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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EETnews(이이티 뉴스)</title>
	<link>https://eetnews.com</link>
	<description>EET NEWS (Economic Evolution Times)
경제의 흐름을 읽고 미래의 변화를 조망하는 경제 전문 미디어, EET NEWS.
EET NEWS는 글로벌 산업 변화와 투자 트렌드, 지속가능 경제, 도시와 부동산, 기술혁신과 ESG, 그리고 문화·라이프스타일까지 경제의 관점에서 입체적으로 분석합니다.

단순한 시장 뉴스 전달을 넘어 사람과 산업, 정책과 미래를 연결하는 깊이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새로운</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Thu, 22 Oct 2026 12:41:24 +0900</pubDate>
	<lastBuildDate>Thu, 22 Oct 2026 12:41:24 +0900</lastBuild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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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nerator>이이티뉴스 RSS FEED Generator</generator>
	<managingEditor>eetnews1@eetnews.com</managingEditor>
	<webMaster>eetnews1@eetnews.com</webMaster>

		<item>
		<guid>1825</guid>
		<title><![CDATA[서울, 세계 AI 도시 경쟁력 3위…AI 도입·활용 분야 세계 1위]]></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82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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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825"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AI생성이미지]
   
   
&nbsp;
서울이 세계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경쟁력 평가에서 종합 3위에 올랐다. 특히 기업과 공공부문 등에서 AI를 실제로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평가하는 분야에서는 세계 1위를 기록했다. AI 기술의 연구개발과 투자뿐 아니라 산업과 행정, 시민 생활에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이 서울의 경쟁력으로 평가받았다.

   

서울시는 영국 언론사 옵서버(The Observer)가 발표한 ‘2026 AI 도시지수(AI Cities Index)’에서 서울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36개국 57개 도시를 대상으로 AI 투자(Investment), 혁신(Innovation), 도입·활용(Implementation) 등 3개 분야의 50개 지표를 분석한 결과다. 서울은 샌프란시스코(1위), 뉴욕(2위)에 이어 3위를 기록했으며, 베이징(4위), 파리(5위), 런던(6위)을 앞섰다.

   

이번 도시지수는 2019년부터 국가별 AI 경쟁력을 평가하는 ‘글로벌 AI 인덱스’를 발표해 온 토터스 미디어(Tortoise Media)의 평가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처음 도시 단위로 마련됐다.

   

서울이 세계 1위를 기록한 AI 도입·활용 분야는 기업과 정부, 교육기관, 지역사회에서 AI를 활용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와 제도, 전문인력 등 기반 여건을 평가한다. 같은 분야에서 도쿄는 3위, 싱가포르는 5위에 올랐다.

   

옵서버는 서울을 미국 이외 지역에서 두드러진 AI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소개하며, 공공부문 전반에 AI를 확산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과 중소기업의 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체계에 주목했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도시들은 공공부문에 AI를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을 갖춘 반면,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의 공공부문 AI 도입은 개별 시범사업을 중심으로 분산돼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의 경우 AI 전문인력과 기반시설을 자체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산학협력체계가 강점으로 소개됐다. 국가 차원의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로봇 부품 투자 및 수도권의 반도체 산업 기반도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평가됐다.

   

옵서버는 서울을 파리, 아부다비와 함께 정부 주도형 AI 도시의 대표 사례로 분류했다.

   

서울시는 이러한 평가가 그동안 추진해 온 AI 산업 육성과 공공서비스 혁신 정책의 성과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2월 ‘글로벌 AI 혁신 선도도시, 서울’ 비전을 발표하고 AI 인재 양성과 투자 확대, 산업 현장의 AI 전환(AX)을 추진해 왔다.

   

청년취업사관학교와 대학 협력사업 등을 통해 연간 AI 인재 1만 명 양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5천억 원 규모의 AI 펀드 조성도 추진 중이다. ‘서울 산업 AX 혁신센터’와 AI 대학원 협의체를 통해 중소기업의 AI 기술 도입과 실증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피지컬 AI 선도도시’ 비전을 발표하고 도시 공간을 AI 기술의 실증 무대로 활용하는 정책을 확대했다. 기업이 개발한 기술을 실제 산업과 도시 환경에 적용해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공공행정에서도 AI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 ‘서울특별시 인공지능위원회’를 출범시키고 17개 실·국과 산하기관이 참여하는 61개 AI 행정사업 추진체계를 마련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새벽 노동자의 출근을 지원하는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와 고립위험가구의 안부를 확인하는 스마트돌봄서비스가 있다. 스마트돌봄서비스는 AI 전화와 통신·전력 사용정보 분석 등을 활용해 돌봄이 필요한 가구를 확인하고 복지서비스와 연계하는 방식이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주요 침수취약도로 15개소의 침수 위험을 AI로 예측해 위험을 조기에 감지하고 현장 대응에 활용하고 있다.

   

AI 활용 기회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정책도 추진한다. 서울시는 청년들이 생성형 AI를 학습과 취업, 창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이용권과 교육·작업공간 등을 지원하는 ‘서울 청년 AI 사다리’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20일 홍익대학교 학생들과의 오찬에서 AI 이용 비용에 대한 청년들의 부담을 듣고 “올해 추가경정예산에 관련 예산을 반영하지 못했지만, 내년도 본예산에는 꼭 반영해 청년들의 미래 준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AI 기반 직업훈련도 강화할 방침이다. 오 시장은 21일 간부회의에서 중장년취업사관학교의 확대와 AI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직종 발굴을 주문했다. 중장년층의 기존 경력에 AI 활용 역량을 접목하고 기업의 채용 수요에 맞춘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이 쌓아온 AI 경쟁력이 기업의 성장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인재 양성과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청년 누구나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 산업과 일상에서 혁신을 이끄는 글로벌 AI 선도도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에서 서울은 AI 기술을 개발하는 역량뿐 아니라 이를 실제 산업과 공공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세계 AI 도시 경쟁력 순위가 기업의 생산성 향상이나 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직접 입증하는 것은 아닌 만큼, 향후 AI 정책이 현장에서 얼마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지가 중요한 과제로 남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10/20261022102614_795e1d45.jpg" alt="0d7fd2f5-50b9-4534-a65d-eaad59b8725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AI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서울이 세계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경쟁력 평가에서 종합 3위에 올랐다. 특히 기업과 공공부문 등에서 AI를 실제로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평가하는 분야에서는 세계 1위를 기록했다. AI 기술의 연구개발과 투자뿐 아니라 산업과 행정, 시민 생활에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이 서울의 경쟁력으로 평가받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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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서울시는 영국 언론사 옵서버(The Observer)가 발표한 ‘2026 AI 도시지수(AI Cities Index)’에서 서울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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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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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평가는 전 세계 36개국 57개 도시를 대상으로 AI 투자(Investment), 혁신(Innovation), 도입·활용(Implementation) 등 3개 분야의 50개 지표를 분석한 결과다. 서울은 샌프란시스코(1위), 뉴욕(2위)에 이어 3위를 기록했으며, 베이징(4위), 파리(5위), 런던(6위)을 앞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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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도시지수는 2019년부터 국가별 AI 경쟁력을 평가하는 ‘글로벌 AI 인덱스’를 발표해 온 토터스 미디어(Tortoise Media)의 평가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처음 도시 단위로 마련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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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서울이 세계 1위를 기록한 AI 도입·활용 분야는 기업과 정부, 교육기관, 지역사회에서 AI를 활용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와 제도, 전문인력 등 기반 여건을 평가한다. 같은 분야에서 도쿄는 3위, 싱가포르는 5위에 올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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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옵서버는 서울을 미국 이외 지역에서 두드러진 AI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소개하며, 공공부문 전반에 AI를 확산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과 중소기업의 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체계에 주목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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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서울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도시들은 공공부문에 AI를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을 갖춘 반면,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의 공공부문 AI 도입은 개별 시범사업을 중심으로 분산돼 있다고 분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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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서울의 경우 AI 전문인력과 기반시설을 자체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산학협력체계가 강점으로 소개됐다. 국가 차원의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로봇 부품 투자 및 수도권의 반도체 산업 기반도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평가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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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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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옵서버는 서울을 파리, 아부다비와 함께 정부 주도형 AI 도시의 대표 사례로 분류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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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서울시는 이러한 평가가 그동안 추진해 온 AI 산업 육성과 공공서비스 혁신 정책의 성과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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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서울시는 지난해 2월 ‘글로벌 AI 혁신 선도도시, 서울’ 비전을 발표하고 AI 인재 양성과 투자 확대, 산업 현장의 AI 전환(AX)을 추진해 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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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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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청년취업사관학교와 대학 협력사업 등을 통해 연간 AI 인재 1만 명 양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5천억 원 규모의 AI 펀드 조성도 추진 중이다. ‘서울 산업 AX 혁신센터’와 AI 대학원 협의체를 통해 중소기업의 AI 기술 도입과 실증을 지원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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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해 1월에는 ‘피지컬 AI 선도도시’ 비전을 발표하고 도시 공간을 AI 기술의 실증 무대로 활용하는 정책을 확대했다. 기업이 개발한 기술을 실제 산업과 도시 환경에 적용해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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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공공행정에서도 AI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 ‘서울특별시 인공지능위원회’를 출범시키고 17개 실·국과 산하기관이 참여하는 61개 AI 행정사업 추진체계를 마련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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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표적인 사례로는 새벽 노동자의 출근을 지원하는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와 고립위험가구의 안부를 확인하는 스마트돌봄서비스가 있다. 스마트돌봄서비스는 AI 전화와 통신·전력 사용정보 분석 등을 활용해 돌봄이 필요한 가구를 확인하고 복지서비스와 연계하는 방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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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재난·안전 분야에서는 주요 침수취약도로 15개소의 침수 위험을 AI로 예측해 위험을 조기에 감지하고 현장 대응에 활용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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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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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 활용 기회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정책도 추진한다. 서울시는 청년들이 생성형 AI를 학습과 취업, 창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이용권과 교육·작업공간 등을 지원하는 ‘서울 청년 AI 사다리’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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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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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세훈 시장은 지난 20일 홍익대학교 학생들과의 오찬에서 AI 이용 비용에 대한 청년들의 부담을 듣고 “올해 추가경정예산에 관련 예산을 반영하지 못했지만, 내년도 본예산에는 꼭 반영해 청년들의 미래 준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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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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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AI 기반 직업훈련도 강화할 방침이다. 오 시장은 21일 간부회의에서 중장년취업사관학교의 확대와 AI 시대에 적합한 새로운 직종 발굴을 주문했다. 중장년층의 기존 경력에 AI 활용 역량을 접목하고 기업의 채용 수요에 맞춘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으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p>
<p>
   <br />
</p>
<p>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이 쌓아온 AI 경쟁력이 기업의 성장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인재 양성과 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청년 누구나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 산업과 일상에서 혁신을 이끄는 글로벌 AI 선도도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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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이번 평가에서 서울은 AI 기술을 개발하는 역량뿐 아니라 이를 실제 산업과 공공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세계 AI 도시 경쟁력 순위가 기업의 생산성 향상이나 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직접 입증하는 것은 아닌 만큼, 향후 AI 정책이 현장에서 얼마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지가 중요한 과제로 남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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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63236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2 Oct 2026 10:27: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2 Oct 2026 10:24: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824</guid>
		<title><![CDATA[488명의 손길로 만든 1,000장의 그늘…경기도서관 광장에 대형 손뜨개 차양막 설치]]></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82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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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82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488명의 손길로 만든 1,000장의 그늘, 경기도서관 광장에 대형 손뜨개 차양막 설치 [사진=경기도]
      
   
&nbsp;
전국 각지에서 시민들이 한 땀 한 땀 정성껏 뜬 손뜨개 편물 1,000장이 하나의 커다란 그늘로 완성됐다. 작은 손뜨개 조각들이 모여 만든 차양막은 경기도서관 광장에 설치돼 시민들에게 책을 읽으며 쉴 수 있는 공간을 선물하고 있다.

경기도는 경기도서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추진한 ‘그늘을 빌려드릴게요’ 프로젝트를 통해 가로·세로 15m 규모의 대형 손뜨개 차양막을 완성하고, 지난 19일부터 도서관 도담뜰 광장에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차양막이 설치된 광장은 오는 25일까지 야외 독서공간으로 운영된다. 시민들은 형형색색의 손뜨개 편물이 만들어낸 그늘 아래에서 책을 읽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그늘을 빌려드릴게요’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스페인에서 진행된 손뜨개 그늘막 프로젝트를 경기도서관이 새롭게 해석한 시민 참여형 프로젝트다. 뜨개질이라는 일상적인 취미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함께 그늘을 만들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작은 실천의 의미를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프로젝트에는 경기도 내 시군 도서관 11곳과 20개 단체, 시민 동아리, 개인 참여자 등 전국에서 총 488명이 참여했다.

경기도서관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시민들이 기부한 실뭉치 871개를 활용해 뜨개질 워크숍을 진행했다. 전국의 뜨개질 커뮤니티와 시민들도 각자의 공간에서 손뜨개 편물을 제작해 보탰다.

이렇게 만들어진 편물 1,000장은 10월 경기도서관으로 모였고, 하나로 연결돼 대형 차양막으로 완성됐다. 제작에 사용된 실은 협업 기업인 낙양모사와 시민들의 기부로 마련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시민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만든 작은 결과물을 모아 하나의 공공공간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특히 폭염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그늘의 필요성을 알리면서 시민들이 일상 속 취미활동을 통해 기후행동에 참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경기도서관은 차양막 설치와 함께 프로젝트가 진행된 과정을 소개하는 ‘빌린 손’ 사진전도 선보인다. 사진전에는 준비 단계부터 편물 제작과 설치에 이르기까지 참여자들이 함께한 과정이 담겼다.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은 “1,000장의 그늘은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서로에게 빌려준 마음이자 기후행동의 기록”이라며 “기후행동은 거창한 실천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통해서도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후위기라는 공동의 과제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풀어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서로 다른 곳에서 만들어진 1,000장의 손뜨개 조각이 하나의 그늘로 이어지듯, 일상 속 작은 실천들이 모여 지역사회에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22101637_952a57fc.jpg" alt="그늘을 빌려드릴게요 (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488명의 손길로 만든 1,000장의 그늘, 경기도서관 광장에 대형 손뜨개 차양막 설치 [사진=경기도]</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전국 각지에서 시민들이 한 땀 한 땀 정성껏 뜬 손뜨개 편물 1,000장이 하나의 커다란 그늘로 완성됐다. 작은 손뜨개 조각들이 모여 만든 차양막은 경기도서관 광장에 설치돼 시민들에게 책을 읽으며 쉴 수 있는 공간을 선물하고 있다.</p>
<p><br /></p>
<p>경기도는 경기도서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추진한 ‘그늘을 빌려드릴게요’ 프로젝트를 통해 가로·세로 15m 규모의 대형 손뜨개 차양막을 완성하고, 지난 19일부터 도서관 도담뜰 광장에 설치했다고 22일 밝혔다.</p>
<p><br /></p>
<p>차양막이 설치된 광장은 오는 25일까지 야외 독서공간으로 운영된다. 시민들은 형형색색의 손뜨개 편물이 만들어낸 그늘 아래에서 책을 읽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다.</p>
<p><br /></p>
<p>‘그늘을 빌려드릴게요’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스페인에서 진행된 손뜨개 그늘막 프로젝트를 경기도서관이 새롭게 해석한 시민 참여형 프로젝트다. 뜨개질이라는 일상적인 취미활동을 통해 시민들이 함께 그늘을 만들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작은 실천의 의미를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됐다.</p>
<p><br /></p>
<p>프로젝트에는 경기도 내 시군 도서관 11곳과 20개 단체, 시민 동아리, 개인 참여자 등 전국에서 총 488명이 참여했다.</p>
<p><br /></p>
<p>경기도서관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시민들이 기부한 실뭉치 871개를 활용해 뜨개질 워크숍을 진행했다. 전국의 뜨개질 커뮤니티와 시민들도 각자의 공간에서 손뜨개 편물을 제작해 보탰다.</p>
<p><br /></p>
<p>이렇게 만들어진 편물 1,000장은 10월 경기도서관으로 모였고, 하나로 연결돼 대형 차양막으로 완성됐다. 제작에 사용된 실은 협업 기업인 낙양모사와 시민들의 기부로 마련됐다.</p>
<p><br /></p>
<p>이번 프로젝트는 시민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만든 작은 결과물을 모아 하나의 공공공간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특히 폭염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그늘의 필요성을 알리면서 시민들이 일상 속 취미활동을 통해 기후행동에 참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p>
<p><br /></p>
<p>경기도서관은 차양막 설치와 함께 프로젝트가 진행된 과정을 소개하는 ‘빌린 손’ 사진전도 선보인다. 사진전에는 준비 단계부터 편물 제작과 설치에 이르기까지 참여자들이 함께한 과정이 담겼다.</p>
<p><br /></p>
<p>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은 “1,000장의 그늘은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서로에게 빌려준 마음이자 기후행동의 기록”이라며 “기후행동은 거창한 실천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통해서도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p>
<p><br /></p>
<p>이번 프로젝트는 기후위기라는 공동의 과제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풀어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서로 다른 곳에서 만들어진 1,000장의 손뜨개 조각이 하나의 그늘로 이어지듯, 일상 속 작은 실천들이 모여 지역사회에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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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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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Thu, 22 Oct 2026 10:17:3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2 Oct 2026 10:16:3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823</guid>
		<title><![CDATA[경기도, 3기 신도시 등 대형 공사장 210곳 환경오염 불법행위 집중단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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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경기도, 3기 신도시 등 대형 공사장 210곳 환경오염 불법행위 집중단속 [사진=경기도]
      
   
&nbsp;
경기도가 3기 신도시와 공공주택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공사장을 대상으로 환경오염 불법행위 집중단속에 나선다.

경기도는 대형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와 폐기물의 부적정 처리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11월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도내 중·대형 공사장 210곳을 집중 점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3기 신도시와 공공주택지구 조성 등 대규모 건설공사가 진행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특히 주거지역과 가까운 공사장이나 환경오염 관련 민원이 반복적으로 발생한 현장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와 건설폐기물 관리 실태다.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 및 변경신고 이행 여부를 비롯해 방진벽과 방진망 등 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한 시설이 적절하게 설치돼 있는지 확인한다.

공사장 출입 차량의 바퀴에 묻은 흙과 먼지를 제거하는 세륜시설 운영 여부와 차량 측면 살수 등 비산먼지 억제조치 이행 여부도 점검한다.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이 관련 기준에 따라 적정하게 보관되고 있는지도 살펴볼 예정이다.

비산먼지는 건설공사나 토사 운반 과정에서 대기 중으로 흩날리는 먼지로, 주변 지역의 대기질과 주민 생활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주거지역과 인접한 대형 공사장에서는 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한 시설 설치와 관리가 중요하다.

경기도는 현장 점검에서 위반행위가 확인되면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법령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

비산먼지 발생사업을 신고하지 않거나 필요한 억제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경우에는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변경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폐기물 처리기준을 위반하면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건설폐기물 처리기준을 위반한 경우에는 ‘건설폐기물의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권문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대형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와 폐기물 부적정 처리 등 환경오염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해 도민의 건강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장 점검 과정에서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공사장 환경오염을 비롯한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도민들의 제보도 받고 있다. 관련 신고는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누리집(www.gg.go.kr/gg_special_cop)이나 카카오톡 채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을 통해 할 수 있다.

경기도는 이번 단속을 통해 대규모 건설 현장의 환경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공사장 주변 주민들의 생활환경 피해를 줄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51px;"><img src="/data/editor/2610/20261022101134_99f7fcfc.jpg" alt="그래픽보도자료_3기신도시 및 공공주택지구 등 대형공사장 환경오염 불법행위 집중단속.jpg" style="width: 851px; height: 9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경기도, 3기 신도시 등 대형 공사장 210곳 환경오염 불법행위 집중단속 [사진=경기도]</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경기도가 3기 신도시와 공공주택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공사장을 대상으로 환경오염 불법행위 집중단속에 나선다.</p>
<p><br /></p>
<p>경기도는 대형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와 폐기물의 부적정 처리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11월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도내 중·대형 공사장 210곳을 집중 점검한다고 22일 밝혔다.</p>
<p><br /></p>
<p>이번 단속은 3기 신도시와 공공주택지구 조성 등 대규모 건설공사가 진행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된다. 특히 주거지역과 가까운 공사장이나 환경오염 관련 민원이 반복적으로 발생한 현장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p>
<p><br /></p>
<p>주요 단속 대상은 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와 건설폐기물 관리 실태다. 비산먼지 발생사업 신고 및 변경신고 이행 여부를 비롯해 방진벽과 방진망 등 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한 시설이 적절하게 설치돼 있는지 확인한다.</p>
<p><br /></p>
<p>공사장 출입 차량의 바퀴에 묻은 흙과 먼지를 제거하는 세륜시설 운영 여부와 차량 측면 살수 등 비산먼지 억제조치 이행 여부도 점검한다.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이 관련 기준에 따라 적정하게 보관되고 있는지도 살펴볼 예정이다.</p>
<p><br /></p>
<p>비산먼지는 건설공사나 토사 운반 과정에서 대기 중으로 흩날리는 먼지로, 주변 지역의 대기질과 주민 생활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주거지역과 인접한 대형 공사장에서는 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한 시설 설치와 관리가 중요하다.</p>
<p><br /></p>
<p>경기도는 현장 점검에서 위반행위가 확인되면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법령에 따라 조치할 방침이다.</p>
<p><br /></p>
<p>비산먼지 발생사업을 신고하지 않거나 필요한 억제조치를 이행하지 않은 경우에는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라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변경신고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p>
<p><br /></p>
<p>폐기물 처리기준을 위반하면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건설폐기물 처리기준을 위반한 경우에는 ‘건설폐기물의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p>
<p><br /></p>
<p>권문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대형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와 폐기물 부적정 처리 등 환경오염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해 도민의 건강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이어 “현장 점검 과정에서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p>
<p><br /></p>
<p>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공사장 환경오염을 비롯한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도민들의 제보도 받고 있다. 관련 신고는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누리집(www.gg.go.kr/gg_special_cop)이나 카카오톡 채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을 통해 할 수 있다.</p>
<p><br /></p>
<p>경기도는 이번 단속을 통해 대규모 건설 현장의 환경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공사장 주변 주민들의 생활환경 피해를 줄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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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63148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2 Oct 2026 10:12:2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2 Oct 2026 10:11:2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822</guid>
		<title><![CDATA[250만 광년 떨어진 안드로메다 은하, 설산 위에 펼쳐진 신비로운 우주 풍경]]></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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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눈 덮인 산봉우리 위로 안드로메다 은하가 펼쳐진 모습. 천문·우주 관련 X 계정 Night Sky Today가 21일 공개한 이미지로, 정확한 촬영 장소와 원작자 및 합성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Night Sky Today X]
      
   
&nbsp;
지구에서 약 250만 광년 떨어진 안드로메다 은하가 눈 덮인 산봉우리 위로 펼쳐진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밤하늘에 빛나는 은하와 지상의 설산이 한 화면에 담기면서 지구와 우주의 광활한 거리를 실감하게 한다.

천문·우주 관련 콘텐츠를 공유하는 엑스 계정 ‘Night Sky Today’는 지난 21일 오후 산 정상 위로 안드로메다 은하가 나타난 사진 두 장을 게시했다.

계정 운영자는 “산봉우리 위 밤하늘에서 선명하게 빛나는 아름다운 안드로메다 은하를 포착했다”며 “약 250만 광년 떨어진 가장 가까운 주요 은하가 지상의 풍경과 절묘하게 어우러진 보기 드문 장면”이라고 소개했다.



   
      ▲ 눈 덮인 산봉우리 위로 안드로메다 은하가 펼쳐진 모습. 천문·우주 관련 X 계정 Night Sky Today가 21일 공개한 이미지로, 정확한 촬영 장소와 원작자 및 합성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Night Sky Today X]
      
   
&nbsp;
공개된 사진에는 눈으로 덮인 산봉우리 위로 붉은빛을 띤 타원형의 은하가 길게 펼쳐져 있다. 은하의 밝은 중심부와 주변으로 퍼지는 빛이 어두운 밤하늘을 배경으로 대비를 이루고 있다.

안드로메다 은하는 우리 은하와 함께 국부은하군(Local Group)에 속하는 대형 나선은하로, 천문학에서는 M31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지구에서 약 250만 광년 떨어져 있으며, 우리 은하와 가장 가까운 주요 대형 은하 가운데 하나다.

빛이 1년 동안 이동하는 거리를 뜻하는 1광년은 약 9조 4,600억km다. 따라서 우리가 지금 관측하는 안드로메다 은하의 빛은 약 250만 년 전 그곳을 출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안드로메다 은하는 관측 조건이 좋은 어두운 밤하늘에서는 맨눈으로도 희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사진처럼 은하의 구조와 색을 뚜렷하게 표현하려면 일반적으로 장시간 노출 촬영과 영상 처리 등의 기술이 활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22100458_60c48579.jpg" alt="KakaoTalk_20261022_100210289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09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눈 덮인 산봉우리 위로 안드로메다 은하가 펼쳐진 모습. 천문·우주 관련 X 계정 Night Sky Today가 21일 공개한 이미지로, 정확한 촬영 장소와 원작자 및 합성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Night Sky Today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지구에서 약 250만 광년 떨어진 안드로메다 은하가 눈 덮인 산봉우리 위로 펼쳐진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밤하늘에 빛나는 은하와 지상의 설산이 한 화면에 담기면서 지구와 우주의 광활한 거리를 실감하게 한다.</p>
<p><br /></p>
<p>천문·우주 관련 콘텐츠를 공유하는 엑스 계정 ‘Night Sky Today’는 지난 21일 오후 산 정상 위로 안드로메다 은하가 나타난 사진 두 장을 게시했다.</p>
<p><br /></p>
<p>계정 운영자는 “산봉우리 위 밤하늘에서 선명하게 빛나는 아름다운 안드로메다 은하를 포착했다”며 “약 250만 광년 떨어진 가장 가까운 주요 은하가 지상의 풍경과 절묘하게 어우러진 보기 드문 장면”이라고 소개했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22100531_c7edada2.jpg" alt="KakaoTalk_20261022_100210289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09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눈 덮인 산봉우리 위로 안드로메다 은하가 펼쳐진 모습. 천문·우주 관련 X 계정 Night Sky Today가 21일 공개한 이미지로, 정확한 촬영 장소와 원작자 및 합성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Night Sky Today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공개된 사진에는 눈으로 덮인 산봉우리 위로 붉은빛을 띤 타원형의 은하가 길게 펼쳐져 있다. 은하의 밝은 중심부와 주변으로 퍼지는 빛이 어두운 밤하늘을 배경으로 대비를 이루고 있다.</p>
<p><br /></p>
<p>안드로메다 은하는 우리 은하와 함께 국부은하군(Local Group)에 속하는 대형 나선은하로, 천문학에서는 M31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지구에서 약 250만 광년 떨어져 있으며, 우리 은하와 가장 가까운 주요 대형 은하 가운데 하나다.</p>
<p><br /></p>
<p>빛이 1년 동안 이동하는 거리를 뜻하는 1광년은 약 9조 4,600억km다. 따라서 우리가 지금 관측하는 안드로메다 은하의 빛은 약 250만 년 전 그곳을 출발한 것으로 볼 수 있다.</p>
<p><br /></p>
<p>안드로메다 은하는 관측 조건이 좋은 어두운 밤하늘에서는 맨눈으로도 희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사진처럼 은하의 구조와 색을 뚜렷하게 표현하려면 일반적으로 장시간 노출 촬영과 영상 처리 등의 기술이 활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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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예술/콘텐츠" term="10934|10935"/>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63109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2 Oct 2026 10:07:0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2 Oct 2026 10:04:1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821</guid>
		<title><![CDATA[미셸 박 스틸 주한미국대사 “경제안보가 곧 국가안보…한미동맹, 안보와 번영 함께 뒷받침”]]></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82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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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82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셸 박 스틸 주한미국대사(가운데)가 21일 서울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특별 오찬에서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오른쪽), 제임스 김 암참 회장(왼쪽)과 대담하고 있다. [사진=미셸 박 스틸 주한미국대사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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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박 스틸(Michelle Park Steel) 주한미국대사가 한미동맹의 핵심 가치로 안보와 경제적 번영을 강조하며, 양국의 공동 미래를 만들어가는 기업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스틸 대사는 22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에 전날 제이비어 브런슨(Xavier Brunson) 주한미군사령관과 함께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Korea·암참) 특별 오찬에 참석한 소감을 한국어와 영어로 게시했다.

스틸 대사는 “어제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과 함께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오찬 행사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이었다”며 “안보와 번영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안보가 곧 국가안보인 만큼, 한미동맹은 양국의 안보와 번영을 함께 뒷받침하고 있다”며 “양국의 공동 미래를 만들어가는 기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같이 갑시다!”라고 전했다.

스틸 대사가 언급한 행사는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열린 암참 특별 오찬 간담회다.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암참 회원사를 비롯한 국내외 기업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

‘변화하는 세계 정세 속 한미동맹: 안보·번영·파트너십 강화’를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는 스틸 대사와 브런슨 사령관이 참석해 한미동맹의 발전 방향과 경제안보 협력, 방위산업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국가안보와 경제안보가 별개의 영역이 아니라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스틸 대사는 행사 발언에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조선산업의 경쟁력, 신뢰할 수 있는 공급망이 군사적 대비태세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군사 분야에 대한 투자 역시 억지력과 방위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고 밝혔다.

브런슨 사령관도 군사적 억지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기체계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산업과 기술 기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기술혁신 역량과 한국의 첨단 제조 능력을 더욱 긴밀하게 결합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며, 양국의 산업협력이 군사적 대비태세와 지속적인 작전 수행 능력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논의에서는 한국의 방위산업과 제조업 역량을 활용해 역내 군수지원 거점으로 발전시키는 방안도 다뤄졌다. 한국의 조선·방산 산업이 군사 장비의 유지·보수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주요 관심사로 제시됐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조선, 반도체, 배터리, 항공우주, 방산 등 전략산업에서 양국이 협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들 산업이 경제안보와 국가안보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분야인 만큼 기업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다.

경제 분야에서는 기업 투자와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디지털 산업의 규제 예측 가능성과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 미국 에너지 분야 투자, 액화천연가스(LNG) 협력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다만 한미 경제협력을 둘러싼 현안에 대한 시각차도 드러났다. 스틸 대사는 한국에서 사업하는 미국 기업들이 차별 없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미국 기업에 대한 한국의 규제와 조사 문제를 둘러싼 양국 간 논의와도 맞닿아 있다.

스틸 대사는 한미동맹이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더욱 강력하고 대등한 협력 관계로 발전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한미동맹의 협력 범위가 전통적인 군사안보를 넘어 에너지, 공급망, 첨단 제조업 등 경제 분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경제안보와 국가안보의 연계성이 강조되면서 조선·반도체·배터리·방산 등 한국의 주요 산업이 한미동맹에서 차지하는 역할도 더욱 주목받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22095013_92db0f41.jpg" alt="KakaoTalk_20261022_094744771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셸 박 스틸 주한미국대사(가운데)가 21일 서울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특별 오찬에서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오른쪽), 제임스 김 암참 회장(왼쪽)과 대담하고 있다. [사진=미셸 박 스틸 주한미국대사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미셸 박 스틸(Michelle Park Steel) 주한미국대사가 한미동맹의 핵심 가치로 안보와 경제적 번영을 강조하며, 양국의 공동 미래를 만들어가는 기업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p>
<p><br /></p>
<p>스틸 대사는 22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에 전날 제이비어 브런슨(Xavier Brunson) 주한미군사령관과 함께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Korea·암참) 특별 오찬에 참석한 소감을 한국어와 영어로 게시했다.</p>
<p><br /></p>
<p>스틸 대사는 “어제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과 함께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오찬 행사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이었다”며 “안보와 번영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밝혔다.</p>
<p><br /></p>
<p>이어 “경제안보가 곧 국가안보인 만큼, 한미동맹은 양국의 안보와 번영을 함께 뒷받침하고 있다”며 “양국의 공동 미래를 만들어가는 기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같이 갑시다!”라고 전했다.</p>
<p><br /></p>
<p>스틸 대사가 언급한 행사는 지난 21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에서 열린 암참 특별 오찬 간담회다.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암참 회원사를 비롯한 국내외 기업 관계자 약 200명이 참석했다.</p>
<p><br /></p>
<p>‘변화하는 세계 정세 속 한미동맹: 안보·번영·파트너십 강화’를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는 스틸 대사와 브런슨 사령관이 참석해 한미동맹의 발전 방향과 경제안보 협력, 방위산업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p>
<p><br /></p>
<p>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국가안보와 경제안보가 별개의 영역이 아니라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p>
<p><br /></p>
<p>스틸 대사는 행사 발언에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과 조선산업의 경쟁력, 신뢰할 수 있는 공급망이 군사적 대비태세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군사 분야에 대한 투자 역시 억지력과 방위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다고 밝혔다.</p>
<p><br /></p>
<p>브런슨 사령관도 군사적 억지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기체계뿐 아니라 이를 뒷받침하는 산업과 기술 기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p>
<p><br /></p>
<p>그는 미국의 기술혁신 역량과 한국의 첨단 제조 능력을 더욱 긴밀하게 결합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며, 양국의 산업협력이 군사적 대비태세와 지속적인 작전 수행 능력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이날 논의에서는 한국의 방위산업과 제조업 역량을 활용해 역내 군수지원 거점으로 발전시키는 방안도 다뤄졌다. 한국의 조선·방산 산업이 군사 장비의 유지·보수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 주요 관심사로 제시됐다.</p>
<p><br /></p>
<p>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조선, 반도체, 배터리, 항공우주, 방산 등 전략산업에서 양국이 협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들 산업이 경제안보와 국가안보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분야인 만큼 기업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취지다.</p>
<p><br /></p>
<p>경제 분야에서는 기업 투자와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협력 방안도 논의됐다. 디지털 산업의 규제 예측 가능성과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 미국 에너지 분야 투자, 액화천연가스(LNG) 협력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p>
<p><br /></p>
<p>다만 한미 경제협력을 둘러싼 현안에 대한 시각차도 드러났다. 스틸 대사는 한국에서 사업하는 미국 기업들이 차별 없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미국 기업에 대한 한국의 규제와 조사 문제를 둘러싼 양국 간 논의와도 맞닿아 있다.</p>
<p><br /></p>
<p>스틸 대사는 한미동맹이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더욱 강력하고 대등한 협력 관계로 발전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p>
<p><br /></p>
<p>이번 간담회는 한미동맹의 협력 범위가 전통적인 군사안보를 넘어 에너지, 공급망, 첨단 제조업 등 경제 분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다.</p>
<p><br /></p>
<p>특히 경제안보와 국가안보의 연계성이 강조되면서 조선·반도체·배터리·방산 등 한국의 주요 산업이 한미동맹에서 차지하는 역할도 더욱 주목받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외교/안보" term="10863|10870"/>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63020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2 Oct 2026 09:52:0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2 Oct 2026 09:49:0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820</guid>
		<title><![CDATA[머스크 사진 내세운 ‘숫자 찾기’에 1만999달러 상금 진짜일까?…SNS 게시물 진위 주의]]></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820</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820</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820"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머스크 관련 소식을 공유하는 X 팬 계정 ‘Elon update(@Elonupdate88)’는 지난 21일 머스크가 흑백 패턴이 그려진 판을 들고 있는 사진과 함께 숫자를 찾는 문제를 게시했다. [사진=Elon update x]
   
   
&nbsp;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사진을 활용한 숫자 찾기 게시물이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복잡한 흑백 무늬 속에 숨겨진 숫자를 찾아내면 1만999달러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지만, 실제 상금 지급 여부나 머스크와의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머스크 관련 소식을 공유하는 X 팬 계정 ‘Elon update(@Elonupdate88)’는 지난 21일 머스크가 흑백 패턴이 그려진 판을 들고 있는 사진과 함께 숫자를 찾는 문제를 게시했다.

   

게시물에는 “아직 아무도 상자 안의 숫자를 찾아내지 못했다. 어떤 숫자가 보이는가”라는 질문과 함께 정답자에게 1만999달러를 지급하며 72시간 후 종료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제공된 게시물 화면에 따르면 21일 오후 4시 59분 게시된 해당 콘텐츠는 캡처 당시 조회수 약 51만3,000회, 댓글 약 1만2,000개, 좋아요 약 2,600개를 기록했다. 다만 이는 화면에 표시된 수치로, 이후의 조회수 변화나 실제 참여자 수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 속 판에는 검은색과 흰색의 지그재그 무늬가 반복적으로 배열돼 있다. 이처럼 복잡한 시각적 패턴은 숫자나 도형을 주변 배경과 구별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다. 다만 해당 이미지에 실제로 어떤 숫자가 숨겨져 있는지, 정답이 존재하는지는 별도로 확인되지 않았다.

   

주목할 점은 게시물을 올린 계정이 머스크의 공식 계정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계정 이름에는 ‘fan account’가 명시돼 있으며, X에서도 팬 계정임을 나타내는 표시가 확인된다.

   

X는 공식 정책을 통해 유명인이나 기업을 다루는 패러디·논평·팬 계정의 운영을 허용하고 있지만, 실제 당사자와 관계가 없는 계정이라는 사실을 명확히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해당 게시물에 머스크의 사진이 사용됐다는 이유만으로 머스크가 직접 이벤트를 주최하거나 상금을 제공한다고 해석할 수는 없다.

   

실제 상금 지급을 뒷받침할 수 있는 공식 행사 안내, 운영 주체, 당첨자 선정 방식, 지급 조건 등에 관한 독립적인 자료도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팬 계정이 제시한 상금 지급 주장과 게시물에 나타난 이용자 반응을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유명인의 사진이나 이름을 활용한 온라인 경품 이벤트는 해외에서도 소비자 보호 문제로 다뤄지고 있다.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소셜미디어에서 현금이나 경품을 제공한다는 게시물을 통해 개인정보나 금전을 요구하는 사기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FTC는 특히 당첨금을 받기 위해 세금이나 처리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돈을 먼저 보내라고 요구하거나, 금융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하는 경우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 역시 유명인이나 영향력 있는 소셜미디어 계정을 악용해 허위 경품 행사나 암호화폐 투자 기회를 홍보하는 사례를 경고하고 있다.

   

다만 이번 숫자 찾기 게시물이 실제 사기 행위와 관련돼 있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게시물 자체에는 선입금이나 금융정보 제공을 요구하는 내용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번 게시물은 유명인의 이미지를 활용한 간단한 시각적 문제가 온라인에서 빠르게 관심을 모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높은 조회수와 참여 반응이 상금 지급의 신뢰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이용자들은 이벤트에 참여하기 전 계정의 운영 주체와 상금 지급 조건, 개인정보 요구 여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10/20261022094220_db982620.jpg" alt="KakaoTalk_20261022_094000574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머스크 관련 소식을 공유하는 X 팬 계정 ‘Elon update(@Elonupdate88)’는 지난 21일 머스크가 흑백 패턴이 그려진 판을 들고 있는 사진과 함께 숫자를 찾는 문제를 게시했다. [사진=Elon update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사진을 활용한 숫자 찾기 게시물이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복잡한 흑백 무늬 속에 숨겨진 숫자를 찾아내면 1만999달러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지만, 실제 상금 지급 여부나 머스크와의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다.</p>
<p>
   <br />
</p>
<p>머스크 관련 소식을 공유하는 X 팬 계정 ‘Elon update(@Elonupdate88)’는 지난 21일 머스크가 흑백 패턴이 그려진 판을 들고 있는 사진과 함께 숫자를 찾는 문제를 게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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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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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게시물에는 “아직 아무도 상자 안의 숫자를 찾아내지 못했다. 어떤 숫자가 보이는가”라는 질문과 함께 정답자에게 1만999달러를 지급하며 72시간 후 종료된다는 내용이 담겼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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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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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제공된 게시물 화면에 따르면 21일 오후 4시 59분 게시된 해당 콘텐츠는 캡처 당시 조회수 약 51만3,000회, 댓글 약 1만2,000개, 좋아요 약 2,600개를 기록했다. 다만 이는 화면에 표시된 수치로, 이후의 조회수 변화나 실제 참여자 수는 확인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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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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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진 속 판에는 검은색과 흰색의 지그재그 무늬가 반복적으로 배열돼 있다. 이처럼 복잡한 시각적 패턴은 숫자나 도형을 주변 배경과 구별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다. 다만 해당 이미지에 실제로 어떤 숫자가 숨겨져 있는지, 정답이 존재하는지는 별도로 확인되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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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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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주목할 점은 게시물을 올린 계정이 머스크의 공식 계정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계정 이름에는 ‘fan account’가 명시돼 있으며, X에서도 팬 계정임을 나타내는 표시가 확인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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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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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는 공식 정책을 통해 유명인이나 기업을 다루는 패러디·논평·팬 계정의 운영을 허용하고 있지만, 실제 당사자와 관계가 없는 계정이라는 사실을 명확히 표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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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따라서 해당 게시물에 머스크의 사진이 사용됐다는 이유만으로 머스크가 직접 이벤트를 주최하거나 상금을 제공한다고 해석할 수는 없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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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실제 상금 지급을 뒷받침할 수 있는 공식 행사 안내, 운영 주체, 당첨자 선정 방식, 지급 조건 등에 관한 독립적인 자료도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로서는 팬 계정이 제시한 상금 지급 주장과 게시물에 나타난 이용자 반응을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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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유명인의 사진이나 이름을 활용한 온라인 경품 이벤트는 해외에서도 소비자 보호 문제로 다뤄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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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소셜미디어에서 현금이나 경품을 제공한다는 게시물을 통해 개인정보나 금전을 요구하는 사기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p>
<p>
   <br />
</p>
<p>FTC는 특히 당첨금을 받기 위해 세금이나 처리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돈을 먼저 보내라고 요구하거나, 금융정보를 입력하도록 유도하는 경우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
   <br />
</p>
<p>미국 연방수사국(FBI) 역시 유명인이나 영향력 있는 소셜미디어 계정을 악용해 허위 경품 행사나 암호화폐 투자 기회를 홍보하는 사례를 경고하고 있다.</p>
<p>
   <br />
</p>
<p>다만 이번 숫자 찾기 게시물이 실제 사기 행위와 관련돼 있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게시물 자체에는 선입금이나 금융정보 제공을 요구하는 내용이 나타나지 않는다.</p>
<p>
   <br />
</p>
<p>이번 게시물은 유명인의 이미지를 활용한 간단한 시각적 문제가 온라인에서 빠르게 관심을 모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높은 조회수와 참여 반응이 상금 지급의 신뢰성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이용자들은 이벤트에 참여하기 전 계정의 운영 주체와 상금 지급 조건, 개인정보 요구 여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예술/콘텐츠" term="10934|10935"/>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630010.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2 Oct 2026 09:46:5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2 Oct 2026 09:41:5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819</guid>
		<title><![CDATA[서비스탑·대전환경운동연합, 지역 생태계 보전 위해 맞손…플리마켓 수익금 전액 기부]]></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819</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819</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81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이정민 서비스탑 대표이사가 2026 ESG 플리마켓 환경보호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서비스탑]
      
   
&nbsp;
SK텔레콤의 고객서비스 전문 자회사 서비스탑(대표이사 이정민)이 임직원들과 함께 마련한 기부금으로 지역 생태계 보호에 힘을 보탠다.

서비스탑은 지난 21일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실에서 지역 생태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임직원들이 ESG 플리마켓을 통해 모은 수익금 1,076만 5,500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자원순환 활동을 통해 마련됐다. 서비스탑은 올해 초 선한 영향력을 나누는 ‘서비스탑 굿플루언서’ 캠페인을 시작으로, 지난 4월부터 전국 11개 센터에서 릴레이 ‘ESG 플리마켓’을 열었다.

임직원들이 직접 내놓은 물품은 모두 1,980점이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필요한 사람에게 나누고,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지역 환경보호를 위해 기부했다. 일상 속 작은 나눔이 자원순환을 거쳐 지역 생태계를 지키는 활동으로 이어진 것이다.

서비스탑과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금강을 비롯한 대전 지역의 환경보호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대전환경운동연합이 추진하는 지역 환경보호 활동과 ‘깨끗한 물길 및 생물 놀이터 조성 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금 전달에 앞서 임직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환경을 가꾸는 시간도 가졌다. 협약식 전날인 20일, 서비스탑 임직원 20여 명은 대전 서구 남선공원과 인근 주택가에서 ‘생물놀이터 만들기’와 ‘바다의 시작’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들은 빗물받이 주변에 쌓인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수거하고, 무단투기를 예방하기 위한 표식을 남겼다. 또 도심 속 야생조류가 머물 수 있도록 직접 만든 인공 둥지상자를 남선공원에 설치했다.


   
      ▲ 서비스탑 임직원 20여 명이 탄소줄이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진= 서비스탑]
      
   
&nbsp;
빗물받이에 버려진 쓰레기와 담배꽁초는 비가 내릴 때 배수로를 따라 하천으로 흘러 들어갈 수 있다. 이번 정화활동은 생활 주변의 오염원을 줄여 하천 환경을 보호하는 실천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정민 서비스탑 대표이사는 “올해 초 굿플루언서 발굴부터 릴레이 ESG 플리마켓, 그리고 남선공원 현장 봉사활동까지 환경과 이웃을 생각하는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뜻깊은 기부와 협약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전의 금강을 지키는 환경운동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깨끗한 물길과 생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앞으로도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임직원과 한마음으로 지속 가능한 친환경 ESG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비스탑의 이번 활동은 임직원들이 일상에서 실천한 자원순환이 지역 환경보호를 위한 기부와 현장 봉사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기업과 지역 환경단체의 협력이 앞으로도 지속되며 지역 생태계 보전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10/20261022093653_4df49933.jpg" alt="20261022085624_b0053326.jpg" style="width: 880px; height: 1052px;"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이정민 서비스탑 대표이사가 2026 ESG 플리마켓 환경보호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서비스탑]</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SK텔레콤의 고객서비스 전문 자회사 서비스탑(대표이사 이정민)이 임직원들과 함께 마련한 기부금으로 지역 생태계 보호에 힘을 보탠다.</p>
<p><br /></p>
<p>서비스탑은 지난 21일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실에서 지역 생태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임직원들이 ESG 플리마켓을 통해 모은 수익금 1,076만 5,500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기부금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자원순환 활동을 통해 마련됐다. 서비스탑은 올해 초 선한 영향력을 나누는 ‘서비스탑 굿플루언서’ 캠페인을 시작으로, 지난 4월부터 전국 11개 센터에서 릴레이 ‘ESG 플리마켓’을 열었다.</p>
<p><br /></p>
<p>임직원들이 직접 내놓은 물품은 모두 1,980점이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필요한 사람에게 나누고,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 전액을 지역 환경보호를 위해 기부했다. 일상 속 작은 나눔이 자원순환을 거쳐 지역 생태계를 지키는 활동으로 이어진 것이다.</p>
<p><br /></p>
<p>서비스탑과 대전환경운동연합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금강을 비롯한 대전 지역의 환경보호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대전환경운동연합이 추진하는 지역 환경보호 활동과 ‘깨끗한 물길 및 생물 놀이터 조성 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p>
<p><br /></p>
<p>기부금 전달에 앞서 임직원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환경을 가꾸는 시간도 가졌다. 협약식 전날인 20일, 서비스탑 임직원 20여 명은 대전 서구 남선공원과 인근 주택가에서 ‘생물놀이터 만들기’와 ‘바다의 시작’ 캠페인을 진행했다.</p>
<p><br /></p>
<p>이들은 빗물받이 주변에 쌓인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수거하고, 무단투기를 예방하기 위한 표식을 남겼다. 또 도심 속 야생조류가 머물 수 있도록 직접 만든 인공 둥지상자를 남선공원에 설치했다.</p>
<p><br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22093733_08c8f6d8.jpg" alt="20261022085530_2bb6926c.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서비스탑 임직원 20여 명이 탄소줄이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사진= 서비스탑]</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빗물받이에 버려진 쓰레기와 담배꽁초는 비가 내릴 때 배수로를 따라 하천으로 흘러 들어갈 수 있다. 이번 정화활동은 생활 주변의 오염원을 줄여 하천 환경을 보호하는 실천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p>
<p><br /></p>
<p>이정민 서비스탑 대표이사는 “올해 초 굿플루언서 발굴부터 릴레이 ESG 플리마켓, 그리고 남선공원 현장 봉사활동까지 환경과 이웃을 생각하는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뜻깊은 기부와 협약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말했다.</p>
<p><br /></p>
<p>이어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전의 금강을 지키는 환경운동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깨끗한 물길과 생물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터전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앞으로도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임직원과 한마음으로 지속 가능한 친환경 ESG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p>
<p><br /></p>
<p>서비스탑의 이번 활동은 임직원들이 일상에서 실천한 자원순환이 지역 환경보호를 위한 기부와 현장 봉사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기업과 지역 환경단체의 협력이 앞으로도 지속되며 지역 생태계 보전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생활경제" term="10864|10961"/>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62940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2 Oct 2026 09:38:5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2 Oct 2026 09:36:5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818</guid>
		<title><![CDATA[김정관 산업부 장관, 신임 사무관들과 소통…“후배들의 든든한 ‘빽’ 되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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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김정관 산업부 장관, 신임 사무관들과 소통하며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정관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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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공채 69회 신임 사무관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자세와 자신의 초임 시절 경험을 공유했다. 후배들이 조직에 적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시각으로 변화를 이끌어 주기를 당부하며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장관은 22일 자신의 엑스에 ‘후배들의 든든한 빽이 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전날 신임 사무관들과 가진 오찬 소식을 전했다.

이번에 산업통상부에 배치된 공채 69회 사무관은 총 16명이다. 김 장관은 지난 7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예비 사무관 300여 명을 대상으로 강연한 바 있으며, 당시 교육생 가운데 16명이 산업부에 합류하면서 다시 인연을 맺게 됐다.

김 장관은 최근 어려운 현지 상황 속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 출장길에 올랐던 나현빈 사무관도 이날 만났다고 소개했다. 앞서 SNS를 통해 나 사무관에게 고마움을 전했던 김 장관은 직접 만나니 더욱 반가웠다고 밝혔다.

이날 오찬에서는 신임 사무관들의 업무와 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지난 7월 강연에서 강조했던 공직자의 ‘A·B·C+D’ 원칙을 다시 공유했다.

김 장관이 제시한 A·B·C+D는 공직생활에 필요한 태도와 역량을 정리한 것으로, 불안(Anxiety)을 성장의 동력으로 삼고 처음의 포부(Ambition)를 잃지 않는 자세를 강조한다. 또한 균형(Balance)을 유지하면서도 때로는 담대함(Boldness)을 발휘하고, 업무 역량(Competence)과 함께 타인을 배려하는 품성(Character)을 갖춰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여기에 스스로를 다스리는 자기관리(Discipline)의 중요성도 덧붙였다.

김 장관은 자신의 초임 사무관 시절 경험도 소개했다. 며칠씩 고민해 작성한 보고서를 선배가 수정해 주면 고쳐진 내용을 모아 공부하고 다시 작성하는 과정을 반복했다는 것이다.

그는 어느 날 선배로부터 “너 많이 늘었다”는 말을 들었을 때를 회상하며 “마치 알에서 깨어난 듯 기뻤다”고 전했다.

이어 신임 사무관들에게도 배우고 부딪히는 과정에서 성장의 기쁨을 느끼기를 바란다면서 “조직에 적응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자신만의 새로운 시각으로 산업부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후배들을 향한 격려는 책 선물로도 이어졌다. 김 장관은 1년 전 공채 68회 사무관들에게 책을 선물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신임 사무관들의 이력과 다짐을 미리 읽고, 각자에게 어울리는 책 한 권씩을 준비했다. 책 앞장에는 직접 응원의 글도 남겼다.

김 장관은 “후배들이 처음 품었던 뜻을 잃지 않고 자신의 길을 힘차게 걸어가길 바란다”며 “지금 함께 일하는 선배와 과장이 가장 든든한 ‘빽’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저 역시 후배들의 든든한 ‘빽’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만남은 신임 공직자들에게 업무 역량뿐 아니라 배려와 자기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선배 공직자로서 경험과 격려를 전하는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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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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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22093300_da48275d.jpg" alt="KakaoTalk_20261022_093036136.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김정관 산업부 장관, 신임 사무관들과 소통하며 단체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정관 x]</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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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p>&nbsp;</p>
<p>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공채 69회 신임 사무관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자세와 자신의 초임 시절 경험을 공유했다. 후배들이 조직에 적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시각으로 변화를 이끌어 주기를 당부하며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는 뜻도 밝혔다.</p>
<p><br /></p>
<p>김 장관은 22일 자신의 엑스에 ‘후배들의 든든한 빽이 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전날 신임 사무관들과 가진 오찬 소식을 전했다.</p>
<p><br /></p>
<p>이번에 산업통상부에 배치된 공채 69회 사무관은 총 16명이다. 김 장관은 지난 7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예비 사무관 300여 명을 대상으로 강연한 바 있으며, 당시 교육생 가운데 16명이 산업부에 합류하면서 다시 인연을 맺게 됐다.</p>
<p><br /></p>
<p>김 장관은 최근 어려운 현지 상황 속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 출장길에 올랐던 나현빈 사무관도 이날 만났다고 소개했다. 앞서 SNS를 통해 나 사무관에게 고마움을 전했던 김 장관은 직접 만나니 더욱 반가웠다고 밝혔다.</p>
<p><br /></p>
<p>이날 오찬에서는 신임 사무관들의 업무와 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지난 7월 강연에서 강조했던 공직자의 ‘A·B·C+D’ 원칙을 다시 공유했다.</p>
<p><br /></p>
<p>김 장관이 제시한 A·B·C+D는 공직생활에 필요한 태도와 역량을 정리한 것으로, 불안(Anxiety)을 성장의 동력으로 삼고 처음의 포부(Ambition)를 잃지 않는 자세를 강조한다. 또한 균형(Balance)을 유지하면서도 때로는 담대함(Boldness)을 발휘하고, 업무 역량(Competence)과 함께 타인을 배려하는 품성(Character)을 갖춰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여기에 스스로를 다스리는 자기관리(Discipline)의 중요성도 덧붙였다.</p>
<p><br /></p>
<p>김 장관은 자신의 초임 사무관 시절 경험도 소개했다. 며칠씩 고민해 작성한 보고서를 선배가 수정해 주면 고쳐진 내용을 모아 공부하고 다시 작성하는 과정을 반복했다는 것이다.</p>
<p><br /></p>
<p>그는 어느 날 선배로부터 “너 많이 늘었다”는 말을 들었을 때를 회상하며 “마치 알에서 깨어난 듯 기뻤다”고 전했다.</p>
<p><br /></p>
<p>이어 신임 사무관들에게도 배우고 부딪히는 과정에서 성장의 기쁨을 느끼기를 바란다면서 “조직에 적응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자신만의 새로운 시각으로 산업부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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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후배들을 향한 격려는 책 선물로도 이어졌다. 김 장관은 1년 전 공채 68회 사무관들에게 책을 선물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신임 사무관들의 이력과 다짐을 미리 읽고, 각자에게 어울리는 책 한 권씩을 준비했다. 책 앞장에는 직접 응원의 글도 남겼다.</p>
<p><br /></p>
<p>김 장관은 “후배들이 처음 품었던 뜻을 잃지 않고 자신의 길을 힘차게 걸어가길 바란다”며 “지금 함께 일하는 선배와 과장이 가장 든든한 ‘빽’이라는 이야기를 했다. 저 역시 후배들의 든든한 ‘빽’이 되겠다”고 강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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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만남은 신임 공직자들에게 업무 역량뿐 아니라 배려와 자기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선배 공직자로서 경험과 격려를 전하는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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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62917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2 Oct 2026 09:34:3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2 Oct 2026 09:32:35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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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한 사람의 기억에서 세계의 골목까지… 『우송문학』이 넓혀온 문학의 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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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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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문 = 특별취재반] 거미가 나뭇가지 사이에 그물을 짠다. 그 정교한 움직임을 바라보던 시인은 문득 자신의 살아가는 솜씨를 돌아본다. 다른 지면에서는 캐나다의 성당을 찾은 여행자가 아름다운 풍경 앞에서 어머니를 떠올린다. 자신이 마음 놓고 여행할 수 있도록 먼 길을 달려와 주었던 사람. 낯선 나라에서 마주한 아름다움이 오래 곁에 있었던 사랑을 뒤늦게 깨우는 순간이다.

오는 10월 24일 발행 예정인 『우송문학』 제21호 『초록빛이 한 뼘씩 길을 넓혀간다』에는 이처럼 시선이 깊어지는 순간들이 담겨 있다. 작은 생물을 관찰하는 일에서 삶을 성찰하고, 먼 곳으로 떠나 가까운 사람의 소중함을 발견한다. 개인의 경험이 다른 이의 마음에 닿는 이야기로 바뀌는 과정이 여러 장르에 걸쳐 펼쳐진다.

우송문학회(대표 이성자·회장 임순희)가 펴내는 이번 호는 2006년 창간호 『아름다운 만남』 이후 이어온 스물한 번째 결실이다. 시와 시조, 동시, 동화, 수필뿐 아니라 가사동화와 가사수필까지 수록했다. 여기에 현대시조 창작강좌, 여행기 기획특집, 회원조명, 문학상 수상자 초대석, 문학기행 기록을 더했다. 작품을 발표하고, 서로의 삶을 읽으며, 다시 창작을 배우는 문학 공동체의 활동을 한 권에 담은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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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를 관통하는 관심은 시간과 생명, 그리고 관계다. 나이 들어가는 몸과 여전히 설레는 마음, 떠나는 사람과 남아 있는 기억, 자연의 움직임과 그 앞에 선 인간의 질문이 지면 곳곳에서 만난다. 책 제목의 ‘초록빛’은 그렇게 읽을 때 더욱 구체적인 의미를 얻는다. 각자의 자리에서 이어온 글쓰기가 서로의 세계를 조금씩 넓혀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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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 「임진강」 시비 앞에서 제자들에게 강의 중인 전원범 시인. 우송문학회 제공
      
   

책의 문을 여는 작품은 전원범 시인·광주교육대학교 명예교수의 권두시 「강 하나 건너는 것」이다. 시는 삶의 무게와 마음의 빚을 내려놓을 수 있는지 묻는 데서 출발한다. 산다는 일을 높고 낮은 산들을 넘는 과정으로 바라보고, 죽음을 앞에 놓인 강 하나를 건너는 일에 겹쳐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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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죽음을 자연의 지형으로 옮긴 시선에는 오랜 시간을 살아온 사람의 체감이 배어 있다. 저마다 제 빛깔로 살아가던 이가 어느 날 서둘러 떠나는 장면은 독자에게도 누군가의 얼굴을 떠올리게 한다. 이 권두시는 뒤이어 펼쳐질 여러 작품을 읽는 하나의 입구가 된다. 지나온 세월을 기록하는 일, 사라지는 존재를 기억하는 일, 아직 살아 움직이는 것에 눈길을 주는 일이 왜 필요한지 조용히 묻는다.

임순희 회장의 발간사 「저마다의 나무를 키우자」는 그 질문을 창작의 자세로 이어간다. 임 회장은 농부가 논을 돌보듯 작가 역시 경험을 숙고하고 단어를 다듬어야 한다고 말한다. 자연에서 얻은 메시지를 자신의 경험 안에 녹이고 상상력으로 가꾸어야 균형 잡힌 한 그루의 나무가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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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글쓰기의 의미를 찾는 곳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는 위로와 온기다. 한 편의 글이 누군가의 차가운 몸과 마음을 덥힐 수 있다면, 언어를 가꾸는 수고에도 의미가 생긴다. 이러한 발간 취지는 이번 호에 실린 작품과 작가들의 삶을 함께 읽게 한다.

서연정 시조시인의 지상창작강좌 「현대시조에 대한 소고(小考)」는 문학을 향유하는 독자와 직접 써보려는 독자를 잇는다. 시조의 개념과 명칭의 유래, 문학 장르로서의 성격을 살피고 3장 6구 12음보의 구조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종장을 쓰는 방법과 고시조·현대시조 감상도 함께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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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강좌의 실용성은 형식에 대한 설명이 작품 감상으로 이어진다는 데 있다. 시조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는 짧은 문장 안에서 호흡이 어떻게 나뉘고 시상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살펴볼 수 있다. 창작자에게는 정형의 틀 안에서 자신의 언어를 어떻게 조직할 것인지 돌아보게 한다. 회원들의 시조 작품을 함께 수록한 구성도 강좌와 창작을 나란히 읽는 기회를 제공한다.

   


   
      
      ▲ 시비 앞에서, ‘우송문학회’ 제자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우송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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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에서는 문학의 시야가 세계의 길 위로 펼쳐진다. 윤재훈의 「세계를 걸으며, 문명을 읽다－프롤로그」와 장미경의 「나이야 가라!」는 서로 다른 문체와 경험으로 여행이 삶을 바꾸는 방식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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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훈은 여행을 자신이 서 있는 자리와 삶을 다시 바라보는 과정으로 이해한다. 낯선 골목의 냄새와 시장의 소음, 사막의 침묵과 새벽 기차의 흔들림이 여행자의 감각을 깨운다. 지도 속 지명은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의 얼굴을 얻고, 책에서 읽었던 역사는 눈앞의 현실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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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글에서 길은 질문이 생겨나는 장소다. 전쟁이 반복되는 까닭, 나라와 지역마다 삶의 조건이 다른 이유, 다른 문화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에 대한 물음이 여행의 경험을 따라 이어진다. 바깥세계를 오래 걸을수록 한국을 바라보는 눈도 달라진다. 익숙한 사회를 새로운 거리에서 살펴보고, 다른 삶을 통해 자부심과 함께 겸손을 배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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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와 명사산, 핑야오 등의 사진을 곁들인 이 글은 앞으로 이어갈 여행 기록의 방향을 밝힌다. 어디를 방문했는지에 더해 그곳에서 무엇을 물었고, 그 질문이 자신의 삶에 무엇을 남겼는지를 함께 나누겠다는 취지다. 독자 역시 여행자의 발자국을 따라가며 자신의 시선을 점검하게 된다.

장미경의 「나이야 가라!」는 친구들과 떠난 캐나다·미국 자유여행을 생활의 언어로 풀어낸다. 휴대전화 대화방에서 시작된 여행 계획, 직접 해야 하는 예약과 준비, 낯선 언어에 대한 걱정, 숙소에서 밤늦도록 이어지는 수다가 여정의 생생한 표정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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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오래 머무는 곳은 화려한 관광지 너머에 있다. 아름다운 성당 안에서 여행자는 어머니를 생각한다. 자신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도와준 어머니의 수고를 그때는 당연하게 여겼다는 자각이 뒤따른다. 좋은 풍경을 볼수록 함께 오지 못한 사람이 떠오르는 마음은 여행의 기쁨과 미안함을 한 장면 안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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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 끝난 뒤에는 시간이 남긴 변화도 돌아본다. 사진 속 추억은 선명하지만 관계는 달라지고, 세월은 마음을 주춤거리게 한다. 나이를 밀어내고 싶어 하는 제목의 유쾌함 아래에는 나이 듦을 인정해야 하는 마음도 흐른다. 그럼에도 여행에서 얻은 경험과 기억은 힘든 날 꺼내볼 수 있는 위안으로 남는다. 이 글은 새로운 곳으로 떠나는 용기와 자기 삶을 받아들이는 마음을 함께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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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원들과 문학기행을 하는 모습 [사진=우송문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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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조명’은 시선을 한 사람의 내면으로 옮긴다. 장유심의 「천수답 모」와 이성자의 「여전히 다 알 수 없는 사람－그래서 더 깊은 장유심 작가」를 나란히 실어, 작가 자신의 기억과 그를 지켜본 이의 시선을 함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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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심은 「천수답 모」에서 글을 배우고 작가로 성장해온 시간을 비와 벼의 이미지로 되짚는다. 어린 시절 만난 교사와 문학의 길로 이끈 스승들이 서로 다른 비로 기억된다. 모가 자라 낟알을 맺기까지 여러 번의 비와 바람을 거치듯, 한 사람의 문장도 여러 만남과 흔들림 속에서 여물어간다는 인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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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자의 글에서는 깻잎장아찌를 건네는 일상의 장면이 인물 이해의 출발점이 된다. 무심코 지나갈 수도 있었던 말을 기억하고 음식을 마련해오는 마음, 햇빛 알레르기를 견디며 밭을 가꾸는 수고, 글 속에 담긴 아버지의 삶을 읽으며 필자는 자신이 알던 장유심을 다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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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밝게 웃는 사람에게도 깊은 슬픔과 사연이 있다는 발견이다. 오래 알았다는 이유로 한 사람을 쉽게 설명할 수 있는지 묻는 이 글은 작가 소개를 넘어 타인을 이해하는 태도에 관한 성찰로 읽힌다. 두 편을 함께 배치함으로써 이번 호는 작품과 삶, 창작자와 동료 사이의 관계를 한층 가까이 보여준다.

2025년 우송문학상 수상자 초대석에는 김능자 시인의 수상소감과 수상작 「각시거미」, 이성자의 심사평을 담았다. 「각시거미」는 거미가 그물을 짜고 먹이를 붙잡고 알집을 마련하는 모습을 따라간다. 정교하고 민첩한 생명의 움직임을 지켜보던 화자의 시선은 자신의 삶으로 되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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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자는 심사평에서 자연을 통해 인간의 삶을 성찰하게 하는 점과 작은 생명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에 주목했다. 김능자의 수상소감은 이 작품에 이르기까지의 긴 시간을 들려준다. 어린 시절 우리말을 익힌 기억, 전쟁과 보릿고개를 지나온 삶, 자녀들을 키운 뒤 문학교육을 받으며 이어온 글쓰기가 그 바탕에 놓여 있다. 작품과 수상소감을 함께 읽으면 시 속의 세심한 관찰이 오랜 생활의 경험과 맞닿아 있음을 느낄 수 있다.


   
      
         ▲ 회원들과 문학기행을 하고 돌아오는 길의 차량 모습 [사진=우송문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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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작품 지면에서는 자연과 역사, 가족과 일상의 경험이 저마다 다른 문장으로 펼쳐진다. 작은 생명의 움직임을 바라보는 눈길부터 시대의 상처를 기억하는 목소리까지, 작가들이 붙잡은 구체적인 장면들이 이번 호의 폭과 깊이를 이룬다.

임순희는 「멀구슬나무」에서 은색 구슬처럼 빛나는 열매와 황혼을 겹쳐 저무는 마음에도 불이 켜지는 순간을 포착한다. 「우물가 백일홍(간지럼 나무)」에서는 나무 위 소년과 물 긷는 소녀의 모습을 우물 속에 담아, 유년의 풋풋한 정경을 되살린다.
강우인은 「난 괜찮아」에서 신앙에 기대어 고난을 견디는 마음을, 「섬」에서는 도시 한복판에서도 누구에게 닿지 못하는 고독을 드러낸다. 「언제라도 또 가고 싶은 그곳 온 한방병원」은 의료진의 돌봄과 환자들 사이의 친교를 통해 아픈 몸 곁에서 마음도 회복되는 풍경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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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의 「바닷새 전설」은 바닷새와 파도, 기러기와 노을을 넘나드는 자유로운 이미지로 바다의 정경을 펼친다. 「가을을 바라보며」에서는 자연에 기대어 하루를 어루만지는 충만함을, 「노을꽃」에서는 지나간 시절을 돌아보며 저녁빛 속에서 발견하는 아름다움을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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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의연은 「달의 뒤뜰」에서 하늘의 달과 물속의 달이 서로 다른 길을 가는 모습을 통해 실재와 반영의 관계를 생각하게 한다. 「왕매미 울다」에서는 짧은 생을 울음으로 밀어 올리는 생명력을, 「물안개」에서는 강가의 유년과 머슴살이하던 어머니의 모습을 불러내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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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인은 「마추픽추에 대한 물음」에서 잉카 유적의 별과 꽃을 바라보며 사라진 이들의 목숨과 영혼이 어디에 머무는지 묻는다. 「잉카제국 유적지 야생화」에서는 거친 산비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다시 피어나는 꽃을 포개어, 나라가 사라진 뒤에도 이어지는 삶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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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인은 「시절 인연」에서 상하이에서 사 온 낡은 모자를 버리지 못하는 마음으로 사물에 깃든 인연을 돌아본다. 「간극」은 서로 다른 경험과 언어 사이에서 어긋나는 소통을 짚고, 「일일초」는 캄보디아 바이욘 사원에서 만난 꽃과 미소를 통해 흩어진 마음이 평정을 찾는 순간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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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환의 「전원범 시인」은 제자들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길을 열어주는 스승의 모습을 그린다. 「비곗덩어리」에서는 관광 마차를 끄는 말의 노동을 바라보다 타인의 수고를 누리는 자신의 자리까지 되묻는다. 짧은 시 「아내」는 먼 훗날의 아픔까지 헤아리는 반려자의 사랑을 응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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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숙은 두 작품으로 오월의 희생을 기억한다. 「나는 서 있다」에서는 1980년 5월 총격에 쓰러진 소녀의 목소리를 빌려 학교와 친구,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전한다. 「빵이 울고 있다」에서는 마지막 끼니가 된 단팥빵 조각에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비통함을 담아, 역사의 상처를 한 가족의 구체적인 슬픔으로 되살린다.

김능자의 「돌배꽃 잎새」는 맑은 꽃빛에 마음까지 씻기는 교감을 섬세하게 그린다. 「연흔」에서는 모래 위 물결의 자취를 연민과 그리움의 흔적으로 읽고, 「비눗방울」에서는 억울함과 서러움, 후회와 삶의 무게를 하늘로 띄워 보내고 싶은 소망을 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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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는 「대밭에서」에서 이슬과 새, 유년의 기억을 지나 하늘을 향해 솟는 죽순의 생명력을 바라본다. 「내소사에서」는 문우들과 떠난 길의 들뜸 속에 과거의 기억과 홀로 마주하는 순간을 담고, 「단풍잎」은 붉게 타오르는 잎에 열정과 인연을 내려놓는 마음을 겹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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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웅은 「하루의 중간에서」의 낮잠을 하루를 끝까지 살아가기 위해 자신을 되돌려놓는 시간으로 해석한다. 「끝을 미루는 기도」에서는 의심과 흔들림을 성급히 닫지 않는 태도를, 「시간이 먼저 우러난다」에서는 찻잎이 풀리는 동안 저무는 자신의 시간을 더듬는 감각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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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화는 「풍경소리」에서 산사의 적막을 흔드는 소리를 내면의 속울음으로 듣는다. 「등대」는 추억과 아픔을 한 줄기 빛으로 세우고, 「연민3」은 잡은 손을 잃고도 끊어낼 수 없는 그리움을 먼 물길에 실어 보낸다. 짧은 시행과 여백 속에 감정을 눌러 담은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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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희의 「귀에 고인 바다」는 이국의 음악으로 잠시 해변이 된 방과, 화면을 끈 뒤 돌아오는 도시의 고립을 대비한다. 「6칸의 창가」에서는 책장의 목소리를 빌려 책과 사람을 기다리는 공간을 그린다. 비어 있는 칸이 독서와 대화, 쉼의 자리로 채워지는 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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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훈은 「각황전 기둥주름」에서 오래된 사찰 기둥에 쌓인 세월과 여전히 깊어지는 인간의 번민을 마주한다. 「물의 문장」은 금강 하구의 가창오리 떼와 물, 빛과 바람이 함께 만드는 생명의 움직임을 펼쳐 보인다. 「여시아문」에서는 파도와 나이테에도 귀를 기울이며 자연의 소리를 삶의 가르침으로 받아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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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봉의 「폰 속에 뜬 아침 해」는 휴대전화 화면 속 손자의 몸짓과 그 모습을 바라보는 그리움을 잇는다. 「담쟁이덩굴」은 아이들과 돌에 그림을 그리던 기억에서 어느새 성년이 된 손주들의 시간으로 나아간다. 「무꽃의 환성」에서는 보관해둔 무에서 피어난 꽃을 통해 어머니의 살림에 대한 기억과 뜻밖의 생명력을 함께 불러낸다.


   
      
         ▲ 작가와 회원들이 문학기행 후 식사를 함께 하고 있다.&nbsp; [사진=우송문학회 제공]&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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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란에서 차상영은 「민낯의 기다림」에서 감이 익는 시간을 서두르는 마음에 비추며 기다림도 함께 여물어야 함을 말한다. 「하루가 새롭다」에서는 거듭 꽃을 피우는 일일초의 생기를, 「햇살 흥정」에서는 겨울의 먼지를 털어내고 봄과 낯선 기척에 마음을 열어주는 순간을 시조의 호흡으로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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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정의 「돌아온 토르소」는 잘린 나무의 어깨에서 다시 피어날 소망을 사랑의 언어로 감싼다. 「야생화」는 바람과 먼지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는 꽃의 모습을, 「그 시절을 살아낸 밥」은 쏟아지는 봄의 아름다움과 견디는 힘을 짧은 시형 안에 포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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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애는 「겨울 강가에서」에서 붙잡으려 할수록 멀어지는 얼굴들을 떠올리며 강의 침묵 속에 그리움을 건넨다. 「아버지의 사랑」에서는 말없이 일하고 가족을 지켜온 아버지의 생애를 돌아보며, 뒤늦게 알아본 사랑이 자신의 내면에 깊은 강으로 남아 있음을 노래한다.

동시 지면에서 정희정은 「꽃게」의 옆걸음과 물총을 아이와 벌이는 장난처럼 그린다. 「기차」에서는 창밖 풍경과 아이의 마음이 함께 달리는 즐거움을, 「고양이 포비」에서는 다음에는 자신도 데려가 달라는 고양이와의 대화를 통해 다정한 동행의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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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희의 「아빠! 나가도 돼?」는 잘린 나무 둥치에서 피어난 벚꽃을 밖으로 나가 놀고 싶은 아이로 표현한다. 「고무줄 학교」는 개미 학교에 학생들이 갑자기 늘어난 상황을 익살스럽게 보여준다. 「초능력은 바쁘다 바뻐」에서는 전쟁을 겪는 나라의 친구들에게 위로와 약을 보내고 손을 잡아주려는 어린이의 상상력이 국경을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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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꽃별은 「ㄱ자 할머니」에서 굽은 허리에 새겨진 노동의 세월과 손주를 품는 따뜻함을 함께 바라본다. 「잉어가 사는 연못」은 아침밥을 먹으러 모이는 잉어들을 가족의 풍경으로 옮긴다. 「빨간 폭탄」에서는 부푼 고추장 통을 열다 온 집 안에 고추장이 튀는 소동을 아이의 웃음으로 풀어낸다.

양인숙의 동화 「언덕배기 할아버지」는 불과 물, 바람으로 삶의 터전을 거듭 잃는 노인의 이야기다. 할아버지는 붙잡고 다시 세우려던 노력을 멈춘 뒤, 숨 쉬고 걸을 수 있는 자신을 돌아본다. 상실을 겪은 사람이 두려움에서 조금씩 벗어나 마음의 평정을 찾아가는 과정을 우화적으로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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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옥의 가사동화 「노루 집에 모인 동물들」은 산불로 가족과 보금자리를 잃은 오소리들을 숲속 이웃들이 보살피는 이야기다. 이어 사냥꾼의 총소리에 쫓겨온 멧돼지들까지 함께 품으며, 위기에 놓인 생명들이 서로를 지키는 연대를 보여준다. 운율을 타고 흐르는 이야기 속에 산을 삶의 터전으로 삼는 동물들의 절박함을 담았다.

   

수필에서 이성자는 「5월의 마지막 길목에서」를 통해 투병 중인 스승과 함께한 식사 자리를 돌아본다. 예전과 달리 말없이 앉아 있는 스승의 모습은 곁에 있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할 시간이 무한하지 않다는 깨달음으로 이어진다. 바쁜 일상 속에서 미뤄온 안부와 돌봄을 되묻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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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자의 「단오의 추억」은 시어머니의 생일이었던 단옷날을 따라 고부간의 긴 시간을 되짚는다. 어렵게 마련한 바나나 한 개, 멀미하는 친정어머니와 먼 길을 함께 걸어온 시어머니의 배려, 마지막 배웅의 기억이 이어진다. 쉽게 표현하지 못했던 고마움과 오래 돌보며 쌓인 정이 구체적인 일화 속에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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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숙은 「내 인생의 유물 카드」에서 재봉틀과 식탁이 그려진 두 장의 카드를 계기로 자신의 생애를 돌아본다. 어머니가 남긴 조각보와 가족들이 둘러앉던 밥상, 이제 부부만 남은 식탁을 차례로 떠올리며, 평범해 보였던 살림의 시간이 삶을 지탱해온 기억임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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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화련의 「자연이 스승이다」는 솔잎을 따러 오른 산에서 자신이 자연에 가하는 상처를 깨닫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어 씨앗을 품고 계절을 준비하는 식물들의 모습을 관찰하면서 인간의 조급함과 무심함을 돌아본다. 자연을 이용하러 갔다가 자연 앞에서 배우는 사람으로 시선이 바뀌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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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자의 「어린 타일공의 꿈」은 낯선 작업복 차림의 청년을 경계하던 마음이 그의 노동과 사연을 알면서 달라지는 과정을 담는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진 뒤 기술을 익히고 의사의 꿈을 키우는 청년에게 필자는 음식을 차려주고 응원을 건넨다. 타인의 삶을 이해하는 일이 편견을 걷어내는 과정을 보여준다.

장유심의 가사수필 「고양이님」은 무더운 날 고양이 털을 깎아주려다 벌어진 가족 간의 소동을 익살스럽게 풀어낸다. 고양이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는 딸과 그 사이에서 서운함을 느끼는 어머니, 이를 받아넘기는 남편의 말이 가족의 달라진 풍경을 드러낸다. 웃음 속에 돌봄의 방식과 가족 안에서 자신의 자리를 묻는 마음이 함께 담겨 있다.

이 작품들을 나란히 읽으면 이번 호가 품은 관심의 넓이가 드러난다. 자연을 바라보다 자신을 돌아보고, 가족의 기억을 더듬다 돌봄의 의미를 발견하며, 타인의 상처 앞에서 함께 살아갈 길을 묻는다. 각 작가의 개별적인 경험이 서로 다른 목소리를 유지하면서도 삶을 이해하려는 하나의 대화로 이어진다.

문학기행 기록은 작품이 태어나는 또 하나의 자리가 동료들과 나누는 경험임을 보여준다. 함께 걷는 시간이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알 수 없기에 그날의 웃음과 대화는 더욱 소중해진다. 한 권의 문학지를 지속하게 하는 힘 역시 원고 밖에서 이어지는 만남과 관심 속에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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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송문학』 제21호는 그렇게 창작과 배움, 개인의 기억과 공동체의 시간을 함께 엮었다. 각기 다른 장르와 문체를 오가면서도 자연을 오래 바라보고, 사람을 쉽게 단정하지 않으며, 지나온 삶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으려는 태도가 이어진다.

책 제목처럼 길을 넓히는 일은 한 뼘씩 이루어진다. 한 편을 쓰고, 다른 이의 작품을 읽고, 함께 걸었던 시간을 다시 기록하는 동안 자기 삶을 바라보는 눈도 조금씩 달라진다. 『초록빛이 한 뼘씩 길을 넓혀간다』는 그 꾸준한 변화가 남긴 스물한 번째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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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10/20261022092241_19ea86f7.png" alt="[크기변환]news_1792603634.0.png" style="width: 880px; height: 1182px;" />
</p>
<p>&nbsp;</p>
<p>[문화 전문 = 특별취재반] 거미가 나뭇가지 사이에 그물을 짠다. 그 정교한 움직임을 바라보던 시인은 문득 자신의 살아가는 솜씨를 돌아본다. 다른 지면에서는 캐나다의 성당을 찾은 여행자가 아름다운 풍경 앞에서 어머니를 떠올린다. 자신이 마음 놓고 여행할 수 있도록 먼 길을 달려와 주었던 사람. 낯선 나라에서 마주한 아름다움이 오래 곁에 있었던 사랑을 뒤늦게 깨우는 순간이다.</p>
<p><br /></p>
<p>오는 10월 24일 발행 예정인 『우송문학』 제21호 『초록빛이 한 뼘씩 길을 넓혀간다』에는 이처럼 시선이 깊어지는 순간들이 담겨 있다. 작은 생물을 관찰하는 일에서 삶을 성찰하고, 먼 곳으로 떠나 가까운 사람의 소중함을 발견한다. 개인의 경험이 다른 이의 마음에 닿는 이야기로 바뀌는 과정이 여러 장르에 걸쳐 펼쳐진다.</p>
<p><br /></p>
<p>우송문학회(대표 이성자·회장 임순희)가 펴내는 이번 호는 2006년 창간호 『아름다운 만남』 이후 이어온 스물한 번째 결실이다. 시와 시조, 동시, 동화, 수필뿐 아니라 가사동화와 가사수필까지 수록했다. 여기에 현대시조 창작강좌, 여행기 기획특집, 회원조명, 문학상 수상자 초대석, 문학기행 기록을 더했다. 작품을 발표하고, 서로의 삶을 읽으며, 다시 창작을 배우는 문학 공동체의 활동을 한 권에 담은 구성이다.</p>
<p>&nbsp;</p>
<p>이번 호를 관통하는 관심은 시간과 생명, 그리고 관계다. 나이 들어가는 몸과 여전히 설레는 마음, 떠나는 사람과 남아 있는 기억, 자연의 움직임과 그 앞에 선 인간의 질문이 지면 곳곳에서 만난다. 책 제목의 ‘초록빛’은 그렇게 읽을 때 더욱 구체적인 의미를 얻는다. 각자의 자리에서 이어온 글쓰기가 서로의 세계를 조금씩 넓혀가는 모습이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0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22021741_ef4c66ae.jpg" alt="우송KakaoTalk_20261015_190448720_02.jpg" style="width: 800px; height: 106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고창 「임진강」 시비 앞에서 제자들에게 강의 중인 전원범 시인. 우송문학회 제공</figcaption>
      </figure>
   </div>
<p><br /></p>
<p>책의 문을 여는 작품은 전원범 시인·광주교육대학교 명예교수의 권두시 「강 하나 건너는 것」이다. 시는 삶의 무게와 마음의 빚을 내려놓을 수 있는지 묻는 데서 출발한다. 산다는 일을 높고 낮은 산들을 넘는 과정으로 바라보고, 죽음을 앞에 놓인 강 하나를 건너는 일에 겹쳐놓는다.</p>
<p>&nbsp;</p>
<p>삶과 죽음을 자연의 지형으로 옮긴 시선에는 오랜 시간을 살아온 사람의 체감이 배어 있다. 저마다 제 빛깔로 살아가던 이가 어느 날 서둘러 떠나는 장면은 독자에게도 누군가의 얼굴을 떠올리게 한다. 이 권두시는 뒤이어 펼쳐질 여러 작품을 읽는 하나의 입구가 된다. 지나온 세월을 기록하는 일, 사라지는 존재를 기억하는 일, 아직 살아 움직이는 것에 눈길을 주는 일이 왜 필요한지 조용히 묻는다.</p>
<p><br /></p>
<p>임순희 회장의 발간사 「저마다의 나무를 키우자」는 그 질문을 창작의 자세로 이어간다. 임 회장은 농부가 논을 돌보듯 작가 역시 경험을 숙고하고 단어를 다듬어야 한다고 말한다. 자연에서 얻은 메시지를 자신의 경험 안에 녹이고 상상력으로 가꾸어야 균형 잡힌 한 그루의 나무가 된다는 것이다.</p>
<p>&nbsp;</p>
<p>그가 글쓰기의 의미를 찾는 곳은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는 위로와 온기다. 한 편의 글이 누군가의 차가운 몸과 마음을 덥힐 수 있다면, 언어를 가꾸는 수고에도 의미가 생긴다. 이러한 발간 취지는 이번 호에 실린 작품과 작가들의 삶을 함께 읽게 한다.</p>
<p><br /></p>
<p>서연정 시조시인의 지상창작강좌 「현대시조에 대한 소고(小考)」는 문학을 향유하는 독자와 직접 써보려는 독자를 잇는다. 시조의 개념과 명칭의 유래, 문학 장르로서의 성격을 살피고 3장 6구 12음보의 구조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종장을 쓰는 방법과 고시조·현대시조 감상도 함께 다룬다.</p>
<p>&nbsp;</p>
<p>이 강좌의 실용성은 형식에 대한 설명이 작품 감상으로 이어진다는 데 있다. 시조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는 짧은 문장 안에서 호흡이 어떻게 나뉘고 시상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살펴볼 수 있다. 창작자에게는 정형의 틀 안에서 자신의 언어를 어떻게 조직할 것인지 돌아보게 한다. 회원들의 시조 작품을 함께 수록한 구성도 강좌와 창작을 나란히 읽는 기회를 제공한다.</p>
<p>
   <br />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00px;">
      <img src="/data/editor/2610/20261022021956_0e1a52bd.jpg" alt="우송KakaoTalk_20261021_133826911.jpg" style="width: 800px; height: 6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시비 앞에서, ‘우송문학회’ 제자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우송문학회</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기획특집에서는 문학의 시야가 세계의 길 위로 펼쳐진다. 윤재훈의 「세계를 걸으며, 문명을 읽다－프롤로그」와 장미경의 「나이야 가라!」는 서로 다른 문체와 경험으로 여행이 삶을 바꾸는 방식을 보여준다.</p>
<p>&nbsp;</p>
<p>윤재훈은 여행을 자신이 서 있는 자리와 삶을 다시 바라보는 과정으로 이해한다. 낯선 골목의 냄새와 시장의 소음, 사막의 침묵과 새벽 기차의 흔들림이 여행자의 감각을 깨운다. 지도 속 지명은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의 얼굴을 얻고, 책에서 읽었던 역사는 눈앞의 현실로 다가온다.</p>
<p>&nbsp;</p>
<p>그의 글에서 길은 질문이 생겨나는 장소다. 전쟁이 반복되는 까닭, 나라와 지역마다 삶의 조건이 다른 이유, 다른 문화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지에 대한 물음이 여행의 경험을 따라 이어진다. 바깥세계를 오래 걸을수록 한국을 바라보는 눈도 달라진다. 익숙한 사회를 새로운 거리에서 살펴보고, 다른 삶을 통해 자부심과 함께 겸손을 배우는 것이다.</p>
<p>&nbsp;</p>
<p>아테네와 명사산, 핑야오 등의 사진을 곁들인 이 글은 앞으로 이어갈 여행 기록의 방향을 밝힌다. 어디를 방문했는지에 더해 그곳에서 무엇을 물었고, 그 질문이 자신의 삶에 무엇을 남겼는지를 함께 나누겠다는 취지다. 독자 역시 여행자의 발자국을 따라가며 자신의 시선을 점검하게 된다.</p>
<p><br /></p>
<p>장미경의 「나이야 가라!」는 친구들과 떠난 캐나다·미국 자유여행을 생활의 언어로 풀어낸다. 휴대전화 대화방에서 시작된 여행 계획, 직접 해야 하는 예약과 준비, 낯선 언어에 대한 걱정, 숙소에서 밤늦도록 이어지는 수다가 여정의 생생한 표정을 만든다.</p>
<p>&nbsp;</p>
<p>이 글이 오래 머무는 곳은 화려한 관광지 너머에 있다. 아름다운 성당 안에서 여행자는 어머니를 생각한다. 자신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도록 도와준 어머니의 수고를 그때는 당연하게 여겼다는 자각이 뒤따른다. 좋은 풍경을 볼수록 함께 오지 못한 사람이 떠오르는 마음은 여행의 기쁨과 미안함을 한 장면 안에 담는다.</p>
<p>&nbsp;</p>
<p>여행이 끝난 뒤에는 시간이 남긴 변화도 돌아본다. 사진 속 추억은 선명하지만 관계는 달라지고, 세월은 마음을 주춤거리게 한다. 나이를 밀어내고 싶어 하는 제목의 유쾌함 아래에는 나이 듦을 인정해야 하는 마음도 흐른다. 그럼에도 여행에서 얻은 경험과 기억은 힘든 날 꺼내볼 수 있는 위안으로 남는다. 이 글은 새로운 곳으로 떠나는 용기와 자기 삶을 받아들이는 마음을 함께 전한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00px;">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06px;">
            <img src="/data/editor/2610/20261022092516_f620131e.png" alt="[크기변환]20261022022114_1172df94.png" style="width: 806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회원들과 문학기행을 하는 모습 [사진=우송문학회 제공]</figcaption>
         </figure>
      </div>
      <p>&nbsp;</p>
      </figure>
   </div>
<p>‘회원조명’은 시선을 한 사람의 내면으로 옮긴다. 장유심의 「천수답 모」와 이성자의 「여전히 다 알 수 없는 사람－그래서 더 깊은 장유심 작가」를 나란히 실어, 작가 자신의 기억과 그를 지켜본 이의 시선을 함께 보여준다.</p>
<p>&nbsp;</p>
<p>장유심은 「천수답 모」에서 글을 배우고 작가로 성장해온 시간을 비와 벼의 이미지로 되짚는다. 어린 시절 만난 교사와 문학의 길로 이끈 스승들이 서로 다른 비로 기억된다. 모가 자라 낟알을 맺기까지 여러 번의 비와 바람을 거치듯, 한 사람의 문장도 여러 만남과 흔들림 속에서 여물어간다는 인식이다.</p>
<p>&nbsp;</p>
<p>이성자의 글에서는 깻잎장아찌를 건네는 일상의 장면이 인물 이해의 출발점이 된다. 무심코 지나갈 수도 있었던 말을 기억하고 음식을 마련해오는 마음, 햇빛 알레르기를 견디며 밭을 가꾸는 수고, 글 속에 담긴 아버지의 삶을 읽으며 필자는 자신이 알던 장유심을 다시 바라본다.</p>
<p>&nbsp;</p>
<p>늘 밝게 웃는 사람에게도 깊은 슬픔과 사연이 있다는 발견이다. 오래 알았다는 이유로 한 사람을 쉽게 설명할 수 있는지 묻는 이 글은 작가 소개를 넘어 타인을 이해하는 태도에 관한 성찰로 읽힌다. 두 편을 함께 배치함으로써 이번 호는 작품과 삶, 창작자와 동료 사이의 관계를 한층 가까이 보여준다.</p>
<p><br /></p>
<p>2025년 우송문학상 수상자 초대석에는 김능자 시인의 수상소감과 수상작 「각시거미」, 이성자의 심사평을 담았다. 「각시거미」는 거미가 그물을 짜고 먹이를 붙잡고 알집을 마련하는 모습을 따라간다. 정교하고 민첩한 생명의 움직임을 지켜보던 화자의 시선은 자신의 삶으로 되돌아온다.</p>
<p>&nbsp;</p>
<p>이성자는 심사평에서 자연을 통해 인간의 삶을 성찰하게 하는 점과 작은 생명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에 주목했다. 김능자의 수상소감은 이 작품에 이르기까지의 긴 시간을 들려준다. 어린 시절 우리말을 익힌 기억, 전쟁과 보릿고개를 지나온 삶, 자녀들을 키운 뒤 문학교육을 받으며 이어온 글쓰기가 그 바탕에 놓여 있다. 작품과 수상소감을 함께 읽으면 시 속의 세심한 관찰이 오랜 생활의 경험과 맞닿아 있음을 느낄 수 있다.</p>
<p><br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0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22022205_a220770d.jpg" alt="우송KakaoTalk_20261015_190448720_01.jpg" style="width: 800px; height: 1067px;" /><br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span style="letter-spacing: -0.48px;">▲ 회원들과 문학기행을 하고 돌아오는 길의 차량 모습 [사진=우송문학회 제공]</span>
      </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회원작품 지면에서는 자연과 역사, 가족과 일상의 경험이 저마다 다른 문장으로 펼쳐진다. 작은 생명의 움직임을 바라보는 눈길부터 시대의 상처를 기억하는 목소리까지, 작가들이 붙잡은 구체적인 장면들이 이번 호의 폭과 깊이를 이룬다.</p>
<p><br /></p>
<p>임순희는 「멀구슬나무」에서 은색 구슬처럼 빛나는 열매와 황혼을 겹쳐 저무는 마음에도 불이 켜지는 순간을 포착한다. 「우물가 백일홍(간지럼 나무)」에서는 나무 위 소년과 물 긷는 소녀의 모습을 우물 속에 담아, 유년의 풋풋한 정경을 되살린다.</p>
<p>강우인은 「난 괜찮아」에서 신앙에 기대어 고난을 견디는 마음을, 「섬」에서는 도시 한복판에서도 누구에게 닿지 못하는 고독을 드러낸다. 「언제라도 또 가고 싶은 그곳 온 한방병원」은 의료진의 돌봄과 환자들 사이의 친교를 통해 아픈 몸 곁에서 마음도 회복되는 풍경을 전한다.</p>
<p>&nbsp;</p>
<p>김양순의 「바닷새 전설」은 바닷새와 파도, 기러기와 노을을 넘나드는 자유로운 이미지로 바다의 정경을 펼친다. 「가을을 바라보며」에서는 자연에 기대어 하루를 어루만지는 충만함을, 「노을꽃」에서는 지나간 시절을 돌아보며 저녁빛 속에서 발견하는 아름다움을 노래한다.</p>
<p>&nbsp;</p>
<p>조의연은 「달의 뒤뜰」에서 하늘의 달과 물속의 달이 서로 다른 길을 가는 모습을 통해 실재와 반영의 관계를 생각하게 한다. 「왕매미 울다」에서는 짧은 생을 울음으로 밀어 올리는 생명력을, 「물안개」에서는 강가의 유년과 머슴살이하던 어머니의 모습을 불러내며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전한다.</p>
<p>&nbsp;</p>
<p>이상인은 「마추픽추에 대한 물음」에서 잉카 유적의 별과 꽃을 바라보며 사라진 이들의 목숨과 영혼이 어디에 머무는지 묻는다. 「잉카제국 유적지 야생화」에서는 거친 산비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다시 피어나는 꽃을 포개어, 나라가 사라진 뒤에도 이어지는 삶을 바라본다.</p>
<p>&nbsp;</p>
<p>정숙인은 「시절 인연」에서 상하이에서 사 온 낡은 모자를 버리지 못하는 마음으로 사물에 깃든 인연을 돌아본다. 「간극」은 서로 다른 경험과 언어 사이에서 어긋나는 소통을 짚고, 「일일초」는 캄보디아 바이욘 사원에서 만난 꽃과 미소를 통해 흩어진 마음이 평정을 찾는 순간을 담는다.</p>
<p>&nbsp;</p>
<p>조경환의 「전원범 시인」은 제자들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길을 열어주는 스승의 모습을 그린다. 「비곗덩어리」에서는 관광 마차를 끄는 말의 노동을 바라보다 타인의 수고를 누리는 자신의 자리까지 되묻는다. 짧은 시 「아내」는 먼 훗날의 아픔까지 헤아리는 반려자의 사랑을 응축한다.</p>
<p>&nbsp;</p>
<p>이혜숙은 두 작품으로 오월의 희생을 기억한다. 「나는 서 있다」에서는 1980년 5월 총격에 쓰러진 소녀의 목소리를 빌려 학교와 친구,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전한다. 「빵이 울고 있다」에서는 마지막 끼니가 된 단팥빵 조각에 아들을 잃은 어머니의 비통함을 담아, 역사의 상처를 한 가족의 구체적인 슬픔으로 되살린다.</p>
<p><br /></p>
<p>김능자의 「돌배꽃 잎새」는 맑은 꽃빛에 마음까지 씻기는 교감을 섬세하게 그린다. 「연흔」에서는 모래 위 물결의 자취를 연민과 그리움의 흔적으로 읽고, 「비눗방울」에서는 억울함과 서러움, 후회와 삶의 무게를 하늘로 띄워 보내고 싶은 소망을 풀어낸다.</p>
<p>&nbsp;</p>
<p>조현아는 「대밭에서」에서 이슬과 새, 유년의 기억을 지나 하늘을 향해 솟는 죽순의 생명력을 바라본다. 「내소사에서」는 문우들과 떠난 길의 들뜸 속에 과거의 기억과 홀로 마주하는 순간을 담고, 「단풍잎」은 붉게 타오르는 잎에 열정과 인연을 내려놓는 마음을 겹친다.</p>
<p>&nbsp;</p>
<p>정관웅은 「하루의 중간에서」의 낮잠을 하루를 끝까지 살아가기 위해 자신을 되돌려놓는 시간으로 해석한다. 「끝을 미루는 기도」에서는 의심과 흔들림을 성급히 닫지 않는 태도를, 「시간이 먼저 우러난다」에서는 찻잎이 풀리는 동안 저무는 자신의 시간을 더듬는 감각을 보여준다.</p>
<p>&nbsp;</p>
<p>서정화는 「풍경소리」에서 산사의 적막을 흔드는 소리를 내면의 속울음으로 듣는다. 「등대」는 추억과 아픔을 한 줄기 빛으로 세우고, 「연민3」은 잡은 손을 잃고도 끊어낼 수 없는 그리움을 먼 물길에 실어 보낸다. 짧은 시행과 여백 속에 감정을 눌러 담은 작품들이다.</p>
<p>&nbsp;</p>
<p>이수희의 「귀에 고인 바다」는 이국의 음악으로 잠시 해변이 된 방과, 화면을 끈 뒤 돌아오는 도시의 고립을 대비한다. 「6칸의 창가」에서는 책장의 목소리를 빌려 책과 사람을 기다리는 공간을 그린다. 비어 있는 칸이 독서와 대화, 쉼의 자리로 채워지는 상상이다.</p>
<p>&nbsp;</p>
<p>윤재훈은 「각황전 기둥주름」에서 오래된 사찰 기둥에 쌓인 세월과 여전히 깊어지는 인간의 번민을 마주한다. 「물의 문장」은 금강 하구의 가창오리 떼와 물, 빛과 바람이 함께 만드는 생명의 움직임을 펼쳐 보인다. 「여시아문」에서는 파도와 나이테에도 귀를 기울이며 자연의 소리를 삶의 가르침으로 받아들인다.</p>
<p>&nbsp;</p>
<p>이오봉의 「폰 속에 뜬 아침 해」는 휴대전화 화면 속 손자의 몸짓과 그 모습을 바라보는 그리움을 잇는다. 「담쟁이덩굴」은 아이들과 돌에 그림을 그리던 기억에서 어느새 성년이 된 손주들의 시간으로 나아간다. 「무꽃의 환성」에서는 보관해둔 무에서 피어난 꽃을 통해 어머니의 살림에 대한 기억과 뜻밖의 생명력을 함께 불러낸다.</p>
<p><br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0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22022347_24114ff2.jpg" alt="우송KakaoTalk_20261021_133805842.jpg" style="width: 800px; height: 600px;" /><br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span style="letter-spacing: -0.48px;">▲ 작가와 회원들이 문학기행 후 식사를 함께 하고 있다.&nbsp; [사진=우송문학회 제공]&nbsp;</span>
      </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시조란에서 차상영은 「민낯의 기다림」에서 감이 익는 시간을 서두르는 마음에 비추며 기다림도 함께 여물어야 함을 말한다. 「하루가 새롭다」에서는 거듭 꽃을 피우는 일일초의 생기를, 「햇살 흥정」에서는 겨울의 먼지를 털어내고 봄과 낯선 기척에 마음을 열어주는 순간을 시조의 호흡으로 담는다.</p>
<p>&nbsp;</p>
<p>서연정의 「돌아온 토르소」는 잘린 나무의 어깨에서 다시 피어날 소망을 사랑의 언어로 감싼다. 「야생화」는 바람과 먼지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는 꽃의 모습을, 「그 시절을 살아낸 밥」은 쏟아지는 봄의 아름다움과 견디는 힘을 짧은 시형 안에 포갠다.</p>
<p>&nbsp;</p>
<p>박성애는 「겨울 강가에서」에서 붙잡으려 할수록 멀어지는 얼굴들을 떠올리며 강의 침묵 속에 그리움을 건넨다. 「아버지의 사랑」에서는 말없이 일하고 가족을 지켜온 아버지의 생애를 돌아보며, 뒤늦게 알아본 사랑이 자신의 내면에 깊은 강으로 남아 있음을 노래한다.</p>
<p><br /></p>
<p>동시 지면에서 정희정은 「꽃게」의 옆걸음과 물총을 아이와 벌이는 장난처럼 그린다. 「기차」에서는 창밖 풍경과 아이의 마음이 함께 달리는 즐거움을, 「고양이 포비」에서는 다음에는 자신도 데려가 달라는 고양이와의 대화를 통해 다정한 동행의 마음을 전한다.</p>
<p>&nbsp;</p>
<p>김명희의 「아빠! 나가도 돼?」는 잘린 나무 둥치에서 피어난 벚꽃을 밖으로 나가 놀고 싶은 아이로 표현한다. 「고무줄 학교」는 개미 학교에 학생들이 갑자기 늘어난 상황을 익살스럽게 보여준다. 「초능력은 바쁘다 바뻐」에서는 전쟁을 겪는 나라의 친구들에게 위로와 약을 보내고 손을 잡아주려는 어린이의 상상력이 국경을 넘어간다.</p>
<p>&nbsp;</p>
<p>이꽃별은 「ㄱ자 할머니」에서 굽은 허리에 새겨진 노동의 세월과 손주를 품는 따뜻함을 함께 바라본다. 「잉어가 사는 연못」은 아침밥을 먹으러 모이는 잉어들을 가족의 풍경으로 옮긴다. 「빨간 폭탄」에서는 부푼 고추장 통을 열다 온 집 안에 고추장이 튀는 소동을 아이의 웃음으로 풀어낸다.</p>
<p><br /></p>
<p>양인숙의 동화 「언덕배기 할아버지」는 불과 물, 바람으로 삶의 터전을 거듭 잃는 노인의 이야기다. 할아버지는 붙잡고 다시 세우려던 노력을 멈춘 뒤, 숨 쉬고 걸을 수 있는 자신을 돌아본다. 상실을 겪은 사람이 두려움에서 조금씩 벗어나 마음의 평정을 찾아가는 과정을 우화적으로 그린다.</p>
<p>&nbsp;</p>
<p>안영옥의 가사동화 「노루 집에 모인 동물들」은 산불로 가족과 보금자리를 잃은 오소리들을 숲속 이웃들이 보살피는 이야기다. 이어 사냥꾼의 총소리에 쫓겨온 멧돼지들까지 함께 품으며, 위기에 놓인 생명들이 서로를 지키는 연대를 보여준다. 운율을 타고 흐르는 이야기 속에 산을 삶의 터전으로 삼는 동물들의 절박함을 담았다.</p>
<p>
   <br />
</p>
<p>수필에서 이성자는 「5월의 마지막 길목에서」를 통해 투병 중인 스승과 함께한 식사 자리를 돌아본다. 예전과 달리 말없이 앉아 있는 스승의 모습은 곁에 있는 사람에게 마음을 전할 시간이 무한하지 않다는 깨달음으로 이어진다. 바쁜 일상 속에서 미뤄온 안부와 돌봄을 되묻는 글이다.</p>
<p>&nbsp;</p>
<p>황숙자의 「단오의 추억」은 시어머니의 생일이었던 단옷날을 따라 고부간의 긴 시간을 되짚는다. 어렵게 마련한 바나나 한 개, 멀미하는 친정어머니와 먼 길을 함께 걸어온 시어머니의 배려, 마지막 배웅의 기억이 이어진다. 쉽게 표현하지 못했던 고마움과 오래 돌보며 쌓인 정이 구체적인 일화 속에 드러난다.</p>
<p>&nbsp;</p>
<p>조혜숙은 「내 인생의 유물 카드」에서 재봉틀과 식탁이 그려진 두 장의 카드를 계기로 자신의 생애를 돌아본다. 어머니가 남긴 조각보와 가족들이 둘러앉던 밥상, 이제 부부만 남은 식탁을 차례로 떠올리며, 평범해 보였던 살림의 시간이 삶을 지탱해온 기억임을 발견한다.</p>
<p>&nbsp;</p>
<p>조화련의 「자연이 스승이다」는 솔잎을 따러 오른 산에서 자신이 자연에 가하는 상처를 깨닫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어 씨앗을 품고 계절을 준비하는 식물들의 모습을 관찰하면서 인간의 조급함과 무심함을 돌아본다. 자연을 이용하러 갔다가 자연 앞에서 배우는 사람으로 시선이 바뀌는 글이다.</p>
<p>&nbsp;</p>
<p>김수자의 「어린 타일공의 꿈」은 낯선 작업복 차림의 청년을 경계하던 마음이 그의 노동과 사연을 알면서 달라지는 과정을 담는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진 뒤 기술을 익히고 의사의 꿈을 키우는 청년에게 필자는 음식을 차려주고 응원을 건넨다. 타인의 삶을 이해하는 일이 편견을 걷어내는 과정을 보여준다.</p>
<p><br /></p>
<p>장유심의 가사수필 「고양이님」은 무더운 날 고양이 털을 깎아주려다 벌어진 가족 간의 소동을 익살스럽게 풀어낸다. 고양이의 마음을 먼저 헤아리는 딸과 그 사이에서 서운함을 느끼는 어머니, 이를 받아넘기는 남편의 말이 가족의 달라진 풍경을 드러낸다. 웃음 속에 돌봄의 방식과 가족 안에서 자신의 자리를 묻는 마음이 함께 담겨 있다.</p>
<p><br /></p>
<p>이 작품들을 나란히 읽으면 이번 호가 품은 관심의 넓이가 드러난다. 자연을 바라보다 자신을 돌아보고, 가족의 기억을 더듬다 돌봄의 의미를 발견하며, 타인의 상처 앞에서 함께 살아갈 길을 묻는다. 각 작가의 개별적인 경험이 서로 다른 목소리를 유지하면서도 삶을 이해하려는 하나의 대화로 이어진다.</p>
<p><br /></p>
<p>문학기행 기록은 작품이 태어나는 또 하나의 자리가 동료들과 나누는 경험임을 보여준다. 함께 걷는 시간이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알 수 없기에 그날의 웃음과 대화는 더욱 소중해진다. 한 권의 문학지를 지속하게 하는 힘 역시 원고 밖에서 이어지는 만남과 관심 속에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p>
<p>&nbsp;</p>
<p>『우송문학』 제21호는 그렇게 창작과 배움, 개인의 기억과 공동체의 시간을 함께 엮었다. 각기 다른 장르와 문체를 오가면서도 자연을 오래 바라보고, 사람을 쉽게 단정하지 않으며, 지나온 삶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으려는 태도가 이어진다.</p>
<p><br /></p>
<p>책 제목처럼 길을 넓히는 일은 한 뼘씩 이루어진다. 한 편을 쓰고, 다른 이의 작품을 읽고, 함께 걸었던 시간을 다시 기록하는 동안 자기 삶을 바라보는 눈도 조금씩 달라진다. 『초록빛이 한 뼘씩 길을 넓혀간다』는 그 꾸준한 변화가 남긴 스물한 번째 기록이다.</p>
<p>&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철학/문학/출판" term="10934|1096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603634.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2 Oct 2026 09:29:4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2 Oct 2026 02:09:4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816</guid>
		<title><![CDATA[하나은행, 유로머니 선정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 수상…글로벌 자산관리 역량 인정]]></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816</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816</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81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하나은행, 유로머니 선정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 수상 [사진=하나은행]
      
   
&nbsp;
하나은행이 글로벌 금융전문지 유로머니(Euromoney)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자산 수탁서비스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하나은행은 유로머니가 주관하는 '마켓어워즈 2026(Markets Awards 2026)'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South Korea's Best Custodian)'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1969년 영국 런던에서 창간된 유로머니는 세계 금융기관과 금융시장을 다루는 국제 금융전문지다. 올해 처음 신설된 최우수 수탁은행 부문은 자본시장에서 수탁기관의 전문성과 운영 역량 등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하나은행이 국내 첫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수탁은행은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채권 등 금융자산을 보관·관리하고, 거래에 따른 결제와 자산 관련 업무를 지원하는 금융기관이다. 기관투자자의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금융거래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유로머니는 국내 수탁시장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과 공공기관 수탁업무 수행 역량,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투자 지원 능력 등을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했다.

특히 4대 공적연금과 우정사업본부 등 국내 주요 공공기관의 수탁사로서 쌓아온 전문성과 안정적인 자산관리 역량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해외투자 수탁서비스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하나은행은 글로벌 수탁 네트워크와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축적한 해외투자 지원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기관투자자의 글로벌 분산투자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기관투자자의 해외투자가 확대되고 투자 대상 국가와 자산 유형이 다양해지면서 수탁은행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다. 해외 금융자산의 보관과 결제뿐 아니라 국가별 규제와 시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운영체계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하나은행은 디지털 시스템을 활용한 수탁업무 고도화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 도입한 차세대 수탁시스템을 기반으로 수탁자산 관리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금융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해 왔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존 수탁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디지털 자산 수탁서비스 도입도 준비할 계획이다. 차세대 수탁시스템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변화하는 자본시장 환경과 기관투자자의 요구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하나은행 수탁영업부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손님의 소중한 수탁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수탁서비스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와 차세대 수탁시스템을 바탕으로 손님이 신뢰할 수 있는 수탁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시장에서 투자자산의 종류와 거래 구조가 복잡해지는 가운데 수탁서비스의 안정성과 투명성은 기관투자자의 자산관리와 금융시장 신뢰를 뒷받침하는 주요 요소로 꼽힌다. 하나은행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외 수탁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10/20261021104452_b0490432.png" alt="20261021_104414.png" style="width: 880px; height: 524px;"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하나은행, 유로머니 선정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 수상 [사진=하나은행]</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하나은행이 글로벌 금융전문지 유로머니(Euromoney)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자산 수탁서비스 경쟁력을 인정받았다.</p>
<p><br /></p>
<p>하나은행은 유로머니가 주관하는 '마켓어워즈 2026(Markets Awards 2026)'에서 '대한민국 최우수 수탁은행(South Korea's Best Custodian)'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p>
<p><br /></p>
<p>1969년 영국 런던에서 창간된 유로머니는 세계 금융기관과 금융시장을 다루는 국제 금융전문지다. 올해 처음 신설된 최우수 수탁은행 부문은 자본시장에서 수탁기관의 전문성과 운영 역량 등을 평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하나은행이 국내 첫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p>
<p><br /></p>
<p>수탁은행은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채권 등 금융자산을 보관·관리하고, 거래에 따른 결제와 자산 관련 업무를 지원하는 금융기관이다. 기관투자자의 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금융거래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p>
<p><br /></p>
<p>하나은행에 따르면 유로머니는 국내 수탁시장에서 축적한 운영 경험과 공공기관 수탁업무 수행 역량,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투자 지원 능력 등을 주요 평가 요소로 반영했다.</p>
<p><br /></p>
<p>특히 4대 공적연금과 우정사업본부 등 국내 주요 공공기관의 수탁사로서 쌓아온 전문성과 안정적인 자산관리 역량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p>
<p><br /></p>
<p>해외투자 수탁서비스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하나은행은 글로벌 수탁 네트워크와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축적한 해외투자 지원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 기관투자자의 글로벌 분산투자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p>
<p><br /></p>
<p>기관투자자의 해외투자가 확대되고 투자 대상 국가와 자산 유형이 다양해지면서 수탁은행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다. 해외 금융자산의 보관과 결제뿐 아니라 국가별 규제와 시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운영체계가 요구되기 때문이다.</p>
<p><br /></p>
<p>하나은행은 디지털 시스템을 활용한 수탁업무 고도화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 도입한 차세대 수탁시스템을 기반으로 수탁자산 관리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높이고, 금융시장 변화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해 왔다.</p>
<p><br /></p>
<p>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존 수탁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디지털 자산 수탁서비스 도입도 준비할 계획이다. 차세대 수탁시스템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변화하는 자본시장 환경과 기관투자자의 요구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하나은행 수탁영업부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손님의 소중한 수탁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수탁서비스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네트워크와 차세대 수탁시스템을 바탕으로 손님이 신뢰할 수 있는 수탁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금융시장에서 투자자산의 종류와 거래 구조가 복잡해지는 가운데 수탁서비스의 안정성과 투명성은 기관투자자의 자산관리와 금융시장 신뢰를 뒷받침하는 주요 요소로 꼽힌다. 하나은행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외 수탁서비스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547087.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1 Oct 2026 10:45:3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1 Oct 2026 10:44:3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815</guid>
		<title><![CDATA[KB금융, 경찰청과 금융사기 예방 캠페인 전개…딥페이크·투자사기 대응 강화]]></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815</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815</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81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KB금융, 경찰청과 금융사기 예방 캠페인 전개 [사진=KB금융]
      
   
&nbsp;
KB금융그룹이 경찰청,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손잡고 보이스피싱과 딥페이크 등 지능화되는 금융사기로부터 국민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 활동에 나선다. 금융사기 수법을 알리는 영상 콘텐츠와 체험형 교육을 통해 피해 예방에 필요한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KB금융그룹은 21일 경찰청,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공동으로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의심전심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보이스피싱과 각종 스캠 등 금융사기 수법을 알리고,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낯선 전화나 문자 등을 받았을 때 '의심하고, 확인하고, 끊고, 신고하기'라는 4대 행동수칙을 익히고 실천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캠페인의 주요 프로그램은 금융사기 예방 영상과 현장 체험교육이다. 예방 영상에는 김대호 아나운서가 출연해 투자리딩방 사기, 딥페이크 피싱, 노쇼 사기 등 다양한 범죄 유형과 상황별 대응 요령을 소개한다.

투자리딩방 사기는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자를 유인해 금전을 편취하는 수법이며, 딥페이크 피싱은 인공지능 기술로 생성하거나 조작한 음성·영상 등을 악용해 상대방을 속이는 방식이다. 노쇼 사기는 예약이나 주문을 빌미로 금전적 피해를 유발하는 범죄 유형이다.

영상은 21일 '투자리딩방 사기 예방편'을 시작으로 주제별로 순차 공개된다.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과 KB금융의 공식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 KB국민은행 전국 영업점 객장 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현장에서 금융사기 수법을 직접 경험하고 대응 방법을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KB금융은 21일부터 24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8회 국제치안산업대전(KPEX 2026)'에서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과 함께 금융사기 예방 체험 부스를 마련한다.

체험 부스는 정상적인 통화와 사기 통화를 비교해 의심스러운 요소를 찾아보는 '청각 의심존'과 문자메시지 및 SNS에 숨겨진 피싱 단서를 식별하는 '시각 의심존'으로 구성된다.

관람객들이 실제 금융사기와 유사한 상황을 체험하면서 의심해야 할 신호를 파악하고 적절한 대응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설계했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금융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 행동을 생활화하도록 유도한다는 취지다.

KB금융 관계자는 "낯선 전화와 문자에 대한 철저한 의심이 보이스피싱과 스캠 범죄를 막는 가장 강력한 방어선"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금융 안전망을 공고히 하고,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B금융은 금융사기 예방뿐 아니라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경찰청, 신용회복위원회와 협력해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자를 대상으로 신용·심리상담과 법률상담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사기로 인한 경제적 손실뿐 아니라 피해자가 겪는 심리적 어려움까지 고려한 지원이다.

KB국민은행은 금융 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와 신용 회복을 돕기 위해 전국 6곳에서 'KB희망금융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금융사기가 디지털 기술을 악용해 갈수록 정교해지는 가운데 금융소비자 보호는 금융회사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금융회사와 공공기관, 시민단체가 협력해 범죄 예방 교육부터 피해자 회복 지원까지 금융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21104253_37a330f5.png" alt="20261021_104206.png" style="width: 880px; height: 60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KB금융, 경찰청과 금융사기 예방 캠페인 전개 [사진=KB금융]</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KB금융그룹이 경찰청,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손잡고 보이스피싱과 딥페이크 등 지능화되는 금융사기로부터 국민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 활동에 나선다. 금융사기 수법을 알리는 영상 콘텐츠와 체험형 교육을 통해 피해 예방에 필요한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p>
<p><br /></p>
<p>KB금융그룹은 21일 경찰청,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공동으로 전기통신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의심전심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캠페인은 보이스피싱과 각종 스캠 등 금융사기 수법을 알리고,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낯선 전화나 문자 등을 받았을 때 '의심하고, 확인하고, 끊고, 신고하기'라는 4대 행동수칙을 익히고 실천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캠페인의 주요 프로그램은 금융사기 예방 영상과 현장 체험교육이다. 예방 영상에는 김대호 아나운서가 출연해 투자리딩방 사기, 딥페이크 피싱, 노쇼 사기 등 다양한 범죄 유형과 상황별 대응 요령을 소개한다.</p>
<p><br /></p>
<p>투자리딩방 사기는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자를 유인해 금전을 편취하는 수법이며, 딥페이크 피싱은 인공지능 기술로 생성하거나 조작한 음성·영상 등을 악용해 상대방을 속이는 방식이다. 노쇼 사기는 예약이나 주문을 빌미로 금전적 피해를 유발하는 범죄 유형이다.</p>
<p><br /></p>
<p>영상은 21일 '투자리딩방 사기 예방편'을 시작으로 주제별로 순차 공개된다.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과 KB금융의 공식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 KB국민은행 전국 영업점 객장 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p>
<p><br /></p>
<p>현장에서 금융사기 수법을 직접 경험하고 대응 방법을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p>
<p><br /></p>
<p>KB금융은 21일부터 24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8회 국제치안산업대전(KPEX 2026)'에서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과 함께 금융사기 예방 체험 부스를 마련한다.</p>
<p><br /></p>
<p>체험 부스는 정상적인 통화와 사기 통화를 비교해 의심스러운 요소를 찾아보는 '청각 의심존'과 문자메시지 및 SNS에 숨겨진 피싱 단서를 식별하는 '시각 의심존'으로 구성된다.</p>
<p><br /></p>
<p>관람객들이 실제 금융사기와 유사한 상황을 체험하면서 의심해야 할 신호를 파악하고 적절한 대응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설계했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금융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 행동을 생활화하도록 유도한다는 취지다.</p>
<p><br /></p>
<p>KB금융 관계자는 "낯선 전화와 문자에 대한 철저한 의심이 보이스피싱과 스캠 범죄를 막는 가장 강력한 방어선"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금융 안전망을 공고히 하고,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p>
<p><br /></p>
<p>한편 KB금융은 금융사기 예방뿐 아니라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는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p>
<p><br /></p>
<p>지난 6월부터 경찰청, 신용회복위원회와 협력해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자를 대상으로 신용·심리상담과 법률상담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사기로 인한 경제적 손실뿐 아니라 피해자가 겪는 심리적 어려움까지 고려한 지원이다.</p>
<p><br /></p>
<p>KB국민은행은 금융 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와 신용 회복을 돕기 위해 전국 6곳에서 'KB희망금융센터'도 운영하고 있다.</p>
<p><br /></p>
<p>금융사기가 디지털 기술을 악용해 갈수록 정교해지는 가운데 금융소비자 보호는 금융회사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금융회사와 공공기관, 시민단체가 협력해 범죄 예방 교육부터 피해자 회복 지원까지 금융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546968.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1 Oct 2026 10:43:3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1 Oct 2026 10:42:3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814</guid>
		<title><![CDATA[NH농협은행, 'AI데이터 콘테스트' 개최…데이터 기반 금융혁신 아이디어 발굴]]></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814</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814</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81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H농협은행, 'AI데이터 콘테스트' 개최 [사진=NH농협은행]
      
   
&nbsp;
NH농협은행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금융서비스 혁신과 임직원의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에 나섰다.

NH농협은행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제8회 'AI데이터 콘테스트'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2019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AI데이터 콘테스트는 임직원들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업무 개선 방안을 제안하고 새로운 금융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사내 경진대회다. 데이터 기반의 문제 해결 역량을 높이고 분석 결과를 실제 금융업무에 활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올해 대회에는 총 118명의 임직원이 참가해 '아이디어 리그'와 '인사이트 리그' 등 2개 부문에서 다양한 아이디어와 분석 성과를 선보였다.

아이디어 리그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와 업무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부문이며, 인사이트 리그는 실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고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는 부문이다.

심사 결과 아이디어 리그에서는 'NH이음장부'가, 인사이트 리그에서는 '고객여정 기반 필요업무·맞춤 처리경로 추천 모델'이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일별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변동원인 분석 및 이상징후 탐지', '블랙박스 없는 여신 조기경보' 등도 아이디어의 확장 가능성과 데이터 분석의 타당성을 인정받아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수상작들은 고객의 금융서비스 이용 과정과 은행 내부의 위험관리 업무 등 다양한 영역에서 데이터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고객의 이용 흐름을 분석해 필요한 업무와 처리경로를 추천하거나, 유동성 지표의 변동 원인과 이상징후를 파악하는 방식은 금융서비스의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활용될 수 있다.

NH농협은행은 이번 대회에서 발굴한 우수 아이디어와 분석 결과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단순한 경진대회에 그치지 않고 데이터 분석 성과가 현장의 업무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주식 NH농협은행 AI데이터부문 부행장은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직원들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분석 결과를 실제 업무에 활용하는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수 아이디어와 분석 결과를 실무에 적용해 업무 혁신을 추진하고 데이터 중심의 경영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은 대회 이후에도 데이터 분석 멘토링을 강화하고 우수 사례와 분석 성과를 임직원 간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데이터 활용 능력을 높이고, 업무 전반에서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금융권에서 AI와 데이터 분석의 활용 범위가 고객서비스를 넘어 신용위험 관리, 유동성 관리, 업무 자동화 등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NH농협은행의 이번 대회는 임직원이 직접 현장의 문제를 발굴하고 데이터 기반의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10/20261021104028_13a06caa.png" alt="20261021_103946.png" style="width: 880px; height: 582px;"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NH농협은행, 'AI데이터 콘테스트' 개최 [사진=NH농협은행]</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NH농협은행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금융서비스 혁신과 임직원의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에 나섰다.</p>
<p><br /></p>
<p>NH농협은행은 지난 20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제8회 'AI데이터 콘테스트'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p>
<p><br /></p>
<p>2019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AI데이터 콘테스트는 임직원들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업무 개선 방안을 제안하고 새로운 금융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사내 경진대회다. 데이터 기반의 문제 해결 역량을 높이고 분석 결과를 실제 금융업무에 활용하는 데 목적이 있다.</p>
<p><br /></p>
<p>올해 대회에는 총 118명의 임직원이 참가해 '아이디어 리그'와 '인사이트 리그' 등 2개 부문에서 다양한 아이디어와 분석 성과를 선보였다.</p>
<p><br /></p>
<p>아이디어 리그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와 업무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부문이며, 인사이트 리그는 실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고 활용 가능성을 제시하는 부문이다.</p>
<p><br /></p>
<p>심사 결과 아이디어 리그에서는 'NH이음장부'가, 인사이트 리그에서는 '고객여정 기반 필요업무·맞춤 처리경로 추천 모델'이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p>
<p><br /></p>
<p>이와 함께 '일별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변동원인 분석 및 이상징후 탐지', '블랙박스 없는 여신 조기경보' 등도 아이디어의 확장 가능성과 데이터 분석의 타당성을 인정받아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p>
<p><br /></p>
<p>특히 수상작들은 고객의 금융서비스 이용 과정과 은행 내부의 위험관리 업무 등 다양한 영역에서 데이터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고객의 이용 흐름을 분석해 필요한 업무와 처리경로를 추천하거나, 유동성 지표의 변동 원인과 이상징후를 파악하는 방식은 금융서비스의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활용될 수 있다.</p>
<p><br /></p>
<p>NH농협은행은 이번 대회에서 발굴한 우수 아이디어와 분석 결과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단순한 경진대회에 그치지 않고 데이터 분석 성과가 현장의 업무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김주식 NH농협은행 AI데이터부문 부행장은 이번 콘테스트를 통해 직원들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문제를 정의하고 분석 결과를 실제 업무에 활용하는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고 평가했다.</p>
<p><br /></p>
<p>이어 우수 아이디어와 분석 결과를 실무에 적용해 업무 혁신을 추진하고 데이터 중심의 경영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p>
<p><br /></p>
<p>NH농협은행은 대회 이후에도 데이터 분석 멘토링을 강화하고 우수 사례와 분석 성과를 임직원 간 공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데이터 활용 능력을 높이고, 업무 전반에서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조직문화를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p>
<p><br /></p>
<p>금융권에서 AI와 데이터 분석의 활용 범위가 고객서비스를 넘어 신용위험 관리, 유동성 관리, 업무 자동화 등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NH농협은행의 이번 대회는 임직원이 직접 현장의 문제를 발굴하고 데이터 기반의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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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546823.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1 Oct 2026 10:41:1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1 Oct 2026 10:40:1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813</guid>
		<title><![CDATA[현대차증권, 초등학생 대상 체험형 금융교육 실시…미래세대 금융역량 강화]]></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813</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813</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81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현대차증권, 초등학생 대상 체험형 금융교육 실시 [사진=현대차증권]
      
   
&nbsp;
현대차증권이 미래세대의 올바른 금융 습관 형성과 금융 이해도 향상을 위한 교육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지난 20일 경기도 포천 신봉초등학교에서 6학년 학생 33명을 대상으로 '1사 1교 금융교육'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1사 1교 금융교육'은 금융회사가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들에게 금융 지식을 전달하는 금융감독원 주관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금융 개념을 이해하고 합리적인 소비와 저축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교육에는 신봉초등학교 6학년 2개 학급 학생 33명이 참여했다. 현대차증권 소비자보호팀 이승기 팀장과 이상준 책임매니저가 강사로 나서 '슬기로운 금융생활'을 주제로 소비의 기본 개념부터 저축과 투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금융 지식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특히 이론 중심의 강의에서 벗어나 금융보드게임 '머니스피너'를 활용한 체험형 교육을 진행했다. 학생들이 게임에 직접 참여하면서 금융 개념을 익히고, 돈을 계획적으로 관리하는 방법과 합리적인 금융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대차증권은 금융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학교와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8월 포천 신봉초등학교를 비롯해 서울 아주초등학교, 화성 신백중학교 등 3개 학교와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이번 신봉초등학교 교육을 시작으로 각 학교를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 성동학교에서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연령과 교육 수요를 고려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 지식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금융교육의 지역적 범위도 넓힌다. 현대차증권은 2028년부터 지점과 연계해 교육 대상 학교를 지방으로 확대하고, 더 많은 학생에게 금융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어릴 때부터 올바른 금융 습관을 형성하는 것은 건강한 경제생활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금융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금융교육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금융교육은 청소년들이 금융상품과 경제활동에 대한 기초 지식을 습득하고, 향후 금융사기 예방과 합리적인 자산관리 능력을 갖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금융회사가 보유한 전문성을 교육 현장에 활용하는 활동은 금융 접근성과 금융역량을 높이기 위한 사회공헌의 한 방식으로 평가된다.

현대차증권은 앞으로도 학교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체험형 금융교육을 지속 확대하며 미래세대의 금융 이해도 향상과 건전한 금융생활 문화 조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764px;"><img src="/data/editor/2610/20261021103834_10a6b14c.png" alt="1.png" style="width: 764px; height: 50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현대차증권, 초등학생 대상 체험형 금융교육 실시 [사진=현대차증권]</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현대차증권이 미래세대의 올바른 금융 습관 형성과 금융 이해도 향상을 위한 교육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p>
<p><br /></p>
<p>현대차증권은 지난 20일 경기도 포천 신봉초등학교에서 6학년 학생 33명을 대상으로 '1사 1교 금융교육'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p>
<p><br /></p>
<p>'1사 1교 금융교육'은 금융회사가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들에게 금융 지식을 전달하는 금융감독원 주관 프로그램이다. 청소년들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금융 개념을 이해하고 합리적인 소비와 저축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p>
<p><br /></p>
<p>이번 교육에는 신봉초등학교 6학년 2개 학급 학생 33명이 참여했다. 현대차증권 소비자보호팀 이승기 팀장과 이상준 책임매니저가 강사로 나서 '슬기로운 금융생활'을 주제로 소비의 기본 개념부터 저축과 투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금융 지식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p>
<p><br /></p>
<p>특히 이론 중심의 강의에서 벗어나 금융보드게임 '머니스피너'를 활용한 체험형 교육을 진행했다. 학생들이 게임에 직접 참여하면서 금융 개념을 익히고, 돈을 계획적으로 관리하는 방법과 합리적인 금융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p>
<p><br /></p>
<p>현대차증권은 금융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학교와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8월 포천 신봉초등학교를 비롯해 서울 아주초등학교, 화성 신백중학교 등 3개 학교와 자매결연을 체결했으며, 이번 신봉초등학교 교육을 시작으로 각 학교를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p>
<p><br /></p>
<p>또한 인천 성동학교에서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학생들의 연령과 교육 수요를 고려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 지식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장기적으로는 금융교육의 지역적 범위도 넓힌다. 현대차증권은 2028년부터 지점과 연계해 교육 대상 학교를 지방으로 확대하고, 더 많은 학생에게 금융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p>
<p><br /></p>
<p>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어릴 때부터 올바른 금융 습관을 형성하는 것은 건강한 경제생활의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금융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금융교육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p>
<p><br /></p>
<p>금융교육은 청소년들이 금융상품과 경제활동에 대한 기초 지식을 습득하고, 향후 금융사기 예방과 합리적인 자산관리 능력을 갖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금융회사가 보유한 전문성을 교육 현장에 활용하는 활동은 금융 접근성과 금융역량을 높이기 위한 사회공헌의 한 방식으로 평가된다.</p>
<p><br /></p>
<p>현대차증권은 앞으로도 학교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체험형 금융교육을 지속 확대하며 미래세대의 금융 이해도 향상과 건전한 금융생활 문화 조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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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546708.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1 Oct 2026 10:39:1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1 Oct 2026 10:38:1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812</guid>
		<title><![CDATA[대한항공, 인천 도서지역 UAM 실증 성공…통합 관제 기술로 상용화 기반 확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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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81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대한항공이 인천 도서지역에서 도심항공교통(UAM) 실증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차세대 항공교통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통합 관제 시스템을 활용해 운항통제와 교통관리 기능을 검증하면서 UAM의 상용화와 도서지역 공공서비스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공사, KT, 현대자동차, 현대건설과 함께 구성한 'K-UAM One Team'의 일원으로 지난 20일 인천 도서지역에서 UAM 실증 비행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국토교통부와 인천광역시가 주관하고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참여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 기업이 협력해 공공서비스 발굴부터 운항 노선 설계, 현장 비행 검증까지 수행한 국내 최초의 지자체 연계 UAM 실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실증 비행은 UAM 기체를 대신하는 대역기를 활용해 인천 영종도 거잠포에서 덕적도를 거쳐 왕산마리나에 이르는 구간에서 진행됐다. 대한항공은 자체 개발한 UAM 통합 관제 시스템 'ACROSS'를 통해 운항통제와 교통관리를 수행하며 컨소시엄의 통합 운용을 주도했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 챌린지에서 확보한 기술과 운용 경험을 실제 도서지역 환경에 적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도심 중심으로 진행됐던 기존 실증에서 나아가 해상과 도서지역을 포함한 운항 환경에서도 통합 관제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한항공은 앞서 2024년 4월 전남 고흥에서 진행된 K-UAM 그랜드 챌린지 1단계 실증에서 UAM 기체와 운용 시스템, 5G 항공통신망 간 통합 운용성을 검증했다.

이어 2025년 10월 인천 청라~계양 구간에서 실시된 2단계 실증에서는 다수 운항사의 운항을 지원하기 위한 관제권 이양과 비정상 상황 대응 절차 등을 수행하며 복잡한 운항 환경에 대응하는 기술을 축적했다.

이번 인천 도서지역 실증은 이러한 기술을 새로운 운항 환경에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UAM이 도서지역의 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응급의료, 긴급물자 수송 등 공공서비스에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검토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번 비행은 대역기를 활용한 실증으로, 실제 UAM 기체를 통한 여객 운송이나 공공서비스 운영이 검증된 단계는 아니다.

대한항공이 개발한 ACROSS는 다수의 UAM 기체가 도심 상공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운항통제와 교통관리를 지원하는 통합 관제 솔루션이다. 운항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기체 간 교통 흐름을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ACROSS는 올해 인천시의 도심항공교통 체계 구축 사업에서 통합 관제 시스템으로 선정돼 별도 계약이 체결됐으며, 오는 12월 1단계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국토교통부 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ACROSS의 시스템 자동화 수준을 높이고 운항통제 및 교통관리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K-UAM One Team 참여 기업들과 협력해 다양한 운항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통합 운용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UAM 상용화에 필요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UAM은 기존 지상교통의 한계를 보완하는 차세대 이동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도서지역과 교통 취약지역에서는 이동시간 단축과 필수 서비스 접근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공교통 수단으로서의 활용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실제 상용화를 위해서는 기체 안전성과 관제 시스템의 신뢰성 확보뿐 아니라 운항 인프라 구축, 기상 대응, 경제성 검증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

이번 실증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 기업이 협력해 UAM 기술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도서지역을 포함한 다양한 환경에서 차세대 항공교통 체계의 운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21103525_e1b2f60e.jpg" alt="336468cc-e6a2-48a8-9be8-10b2bf87382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대한항공이 인천 도서지역에서 도심항공교통(UAM) 실증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차세대 항공교통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통합 관제 시스템을 활용해 운항통제와 교통관리 기능을 검증하면서 UAM의 상용화와 도서지역 공공서비스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p>
<p><br /></p>
<p>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공사, KT, 현대자동차, 현대건설과 함께 구성한 'K-UAM One Team'의 일원으로 지난 20일 인천 도서지역에서 UAM 실증 비행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p>
<p><br /></p>
<p>이번 실증은 국토교통부와 인천광역시가 주관하고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참여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 기업이 협력해 공공서비스 발굴부터 운항 노선 설계, 현장 비행 검증까지 수행한 국내 최초의 지자체 연계 UAM 실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p>
<p><br /></p>
<p>실증 비행은 UAM 기체를 대신하는 대역기를 활용해 인천 영종도 거잠포에서 덕적도를 거쳐 왕산마리나에 이르는 구간에서 진행됐다. 대한항공은 자체 개발한 UAM 통합 관제 시스템 'ACROSS'를 통해 운항통제와 교통관리를 수행하며 컨소시엄의 통합 운용을 주도했다.</p>
<p><br /></p>
<p>이번 사업은 정부의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 챌린지에서 확보한 기술과 운용 경험을 실제 도서지역 환경에 적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도심 중심으로 진행됐던 기존 실증에서 나아가 해상과 도서지역을 포함한 운항 환경에서도 통합 관제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는지 검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대한항공은 앞서 2024년 4월 전남 고흥에서 진행된 K-UAM 그랜드 챌린지 1단계 실증에서 UAM 기체와 운용 시스템, 5G 항공통신망 간 통합 운용성을 검증했다.</p>
<p><br /></p>
<p>이어 2025년 10월 인천 청라~계양 구간에서 실시된 2단계 실증에서는 다수 운항사의 운항을 지원하기 위한 관제권 이양과 비정상 상황 대응 절차 등을 수행하며 복잡한 운항 환경에 대응하는 기술을 축적했다.</p>
<p><br /></p>
<p>이번 인천 도서지역 실증은 이러한 기술을 새로운 운항 환경에 적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UAM이 도서지역의 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응급의료, 긴급물자 수송 등 공공서비스에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검토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번 비행은 대역기를 활용한 실증으로, 실제 UAM 기체를 통한 여객 운송이나 공공서비스 운영이 검증된 단계는 아니다.</p>
<p><br /></p>
<p>대한항공이 개발한 ACROSS는 다수의 UAM 기체가 도심 상공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항할 수 있도록 운항통제와 교통관리를 지원하는 통합 관제 솔루션이다. 운항 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기체 간 교통 흐름을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p>
<p><br /></p>
<p>ACROSS는 올해 인천시의 도심항공교통 체계 구축 사업에서 통합 관제 시스템으로 선정돼 별도 계약이 체결됐으며, 오는 12월 1단계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p>
<p><br /></p>
<p>대한항공은 앞으로 국토교통부 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ACROSS의 시스템 자동화 수준을 높이고 운항통제 및 교통관리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K-UAM One Team 참여 기업들과 협력해 다양한 운항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통합 운용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UAM 상용화에 필요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UAM은 기존 지상교통의 한계를 보완하는 차세대 이동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도서지역과 교통 취약지역에서는 이동시간 단축과 필수 서비스 접근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공교통 수단으로서의 활용 가능성도 제기된다.</p>
<p><br /></p>
<p>다만 실제 상용화를 위해서는 기체 안전성과 관제 시스템의 신뢰성 확보뿐 아니라 운항 인프라 구축, 기상 대응, 경제성 검증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p>
<p><br /></p>
<p>이번 실증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 기업이 협력해 UAM 기술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도서지역을 포함한 다양한 환경에서 차세대 항공교통 체계의 운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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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54651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1 Oct 2026 10:37: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1 Oct 2026 10:34:1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811</guid>
		<title><![CDATA[비티젠, 'BIX 2026' 참가…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시장 공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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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비티젠, BIX 2026 참가 [사진=비티젠]
      
   
&nbsp;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기업 비티젠이 글로벌 품질 인증 실적과 생산시설 확충 계획을 앞세워 해외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협력 확대에 나선다.

비티젠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6(BIOPLUS-INTERPHEX KOREA 2026, BIX 2026)'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국바이오협회가 주최하는 BIX 2026은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기관, 투자기관 등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행사다.

비티젠은 2023년부터 4년 연속 골드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도 단독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 내 별도의 미팅 공간을 마련해 국내외 잠재 고객사와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신규 수주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원료의약품(Drug Substance, DS)부터 완제의약품(Drug Product, DP)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위탁생산 역량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특히 프리필드시린지(PFS) 등 완제의약품 생산 기술과 글로벌 품질관리 체계, 생산설비 증설 계획을 주요 경쟁력으로 내세울 예정이다.

비티젠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등 글로벌 규제기관과 관련된 총 17건의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cGMP) 인증 실적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가 요구하는 품질 기준에 대응하며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설비 투자도 추진 중이다. 비티젠은 원료의약품 생산시설인 1공장을 증설해 2028년부터 배양 규모를 기존 9,000L에서 14,000L로 약 55.6% 늘릴 계획이다.

완제의약품 생산 부문에서는 시간당 최대 2만 4,000유닛을 생산할 수 있는 신규 아이솔레이터 타입 충전라인을 도입한다. 해당 설비는 2029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생산능력 확대와 함께 무균 충전 공정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비티젠 관계자는 "글로벌 규제기관의 품질 기준에 부합하는 생산 역량과 지속적인 설비 투자를 바탕으로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며 "이번 BIX 2026에서도 국내외 잠재 고객사와의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 CMO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티젠은 올해 5월 일본 'Interphex Week Tokyo', 6월 미국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등에 참가하며 해외 고객사와의 접점을 확대해 왔다. 10월에도 CPHI Milan, BioJapan, Festival of Biologics, CDMO Live Americas 등 주요 글로벌 바이오산업 행사에 참여하며 사업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21103304_3dfccaa6.png" alt="1.png" style="width: 880px; height: 61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비티젠, BIX 2026 참가 [사진=비티젠]</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기업 비티젠이 글로벌 품질 인증 실적과 생산시설 확충 계획을 앞세워 해외 제약·바이오 기업과의 협력 확대에 나선다.</p>
<p><br /></p>
<p>비티젠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6(BIOPLUS-INTERPHEX KOREA 2026, BIX 2026)'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p>
<p><br /></p>
<p>한국바이오협회가 주최하는 BIX 2026은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과 연구기관, 투자기관 등이 참여해 최신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하는 행사다.</p>
<p><br /></p>
<p>비티젠은 2023년부터 4년 연속 골드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으며, 올해도 단독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 내 별도의 미팅 공간을 마련해 국내외 잠재 고객사와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신규 수주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p>
<p><br /></p>
<p>이번 전시회에서는 원료의약품(Drug Substance, DS)부터 완제의약품(Drug Product, DP)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위탁생산 역량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특히 프리필드시린지(PFS) 등 완제의약품 생산 기술과 글로벌 품질관리 체계, 생산설비 증설 계획을 주요 경쟁력으로 내세울 예정이다.</p>
<p><br /></p>
<p>비티젠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의약품청(EMA),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등 글로벌 규제기관과 관련된 총 17건의 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cGMP) 인증 실적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가 요구하는 품질 기준에 대응하며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p>
<p><br /></p>
<p>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설비 투자도 추진 중이다. 비티젠은 원료의약품 생산시설인 1공장을 증설해 2028년부터 배양 규모를 기존 9,000L에서 14,000L로 약 55.6% 늘릴 계획이다.</p>
<p><br /></p>
<p>완제의약품 생산 부문에서는 시간당 최대 2만 4,000유닛을 생산할 수 있는 신규 아이솔레이터 타입 충전라인을 도입한다. 해당 설비는 2029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생산능력 확대와 함께 무균 충전 공정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비티젠 관계자는 "글로벌 규제기관의 품질 기준에 부합하는 생산 역량과 지속적인 설비 투자를 바탕으로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며 "이번 BIX 2026에서도 국내외 잠재 고객사와의 협력 기회를 확대하고 글로벌 CMO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
<p><br /></p>
<p>한편 비티젠은 올해 5월 일본 'Interphex Week Tokyo', 6월 미국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등에 참가하며 해외 고객사와의 접점을 확대해 왔다. 10월에도 CPHI Milan, BioJapan, Festival of Biologics, CDMO Live Americas 등 주요 글로벌 바이오산업 행사에 참여하며 사업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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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546378.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1 Oct 2026 10:33:5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1 Oct 2026 10:32:5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810</guid>
		<title><![CDATA[나이지리아서 에볼라 분디부교 바이러스 감염 확인…WHO, 확산 방지 대응 강화]]></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810</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810</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81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나이지리아서 에볼라 분디부교 바이러스 감염 확인 [사진=WHO]
      
   
&nbsp;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에볼라 분디부교 바이러스병(Bundibugyo virus disease) 해외 유입 사례가 확인되면서 세계보건기구(WHO)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에 나섰다. 콩고민주공화국(DRC)에서 시작된 에볼라 발생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WHO는 주변 국가들에 높은 수준의 방역 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WHO는 21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를 통해 나이지리아 연방수도구역(FCT)에서 에볼라 분디부교 바이러스병 해외 유입 확진자 1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는 지난 5월 15일 콩고민주공화국에서 해당 바이러스병 발생이 선언된 이후 감염 사례가 확인된 다섯 번째 국가다.

나이지리아 연방보건부에 따르면 확진자는 최근 우간다를 방문한 이력이 있는 여성으로, 나이지리아에 입국한 지 나흘 만인 10월 7일부터 증상이 나타났다.

이 여성은 증상이 시작된 이후 10월 11일 수도 아부자의 한 민간 의료기관을 방문했으며, 20일 실시된 검사에서 분디부교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 현재 환자는 격리 상태에서 의료진의 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환자의 정확한 감염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우간다 방문을 포함한 전체 이동 경로와 감염 가능성이 있는 노출 이력을 재구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는 44명으로, 나이지리아 보건당국은 이들의 건강상태를 감시하고 있다. 추가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한 추적 조사도 진행 중이다.

분디부교 바이러스는 에볼라바이러스속에 속하는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사람에게 중증 감염병을 일으킬 수 있다. 감염자는 발열과 피로, 근육통, 두통 등의 초기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이후 구토와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일부 환자에게서는 출혈과 다발성 장기 손상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병은 주로 감염자의 혈액이나 체액, 오염된 물품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사람 간 전파가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감염자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가족과 의료진 등이 특히 주의해야 한다.

WHO는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환자를 신속하게 발견하고, 접촉자를 적시에 추적·관리하며, 의료기관에서 감염 예방 및 통제 조치를 철저히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WHO와 협력기관들은 나이지리아 보건당국과 함께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 유입 사례는 국가 간 이동이 감염병 대응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환자가 증상 발생 이후 의료기관을 방문하기까지 일정 기간이 있었던 만큼, 보건당국의 접촉자 확인과 노출 위험 평가가 향후 대응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WHO는 콩고민주공화국의 발생 상황이 계속 변화하고 있다며 역내 모든 국가가 높은 수준의 대비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다만 이번 사례를 이유로 감염 발생 국가에 대한 여행이나 무역을 제한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도 밝혔다. WHO는 관련 국가들의 여행·무역 조치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필요할 경우 적절성을 검토할 방침이다.

WHO는 향후 새로운 역학정보와 감염 상황을 바탕으로 위험평가를 정기적으로 갱신할 계획이다. 나이지리아에서 확인된 이번 감염 사례의 추가 전파 여부와 접촉자 조사 결과가 향후 지역사회 감염 위험을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21080046_da44e6a5.jpg" alt="KakaoTalk_20261021_075859399.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나이지리아서 에볼라 분디부교 바이러스 감염 확인 [사진=WHO]</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에볼라 분디부교 바이러스병(Bundibugyo virus disease) 해외 유입 사례가 확인되면서 세계보건기구(WHO)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에 나섰다. 콩고민주공화국(DRC)에서 시작된 에볼라 발생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WHO는 주변 국가들에 높은 수준의 방역 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p>
<p><br /></p>
<p>WHO는 21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를 통해 나이지리아 연방수도구역(FCT)에서 에볼라 분디부교 바이러스병 해외 유입 확진자 1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나이지리아는 지난 5월 15일 콩고민주공화국에서 해당 바이러스병 발생이 선언된 이후 감염 사례가 확인된 다섯 번째 국가다.</p>
<p><br /></p>
<p>나이지리아 연방보건부에 따르면 확진자는 최근 우간다를 방문한 이력이 있는 여성으로, 나이지리아에 입국한 지 나흘 만인 10월 7일부터 증상이 나타났다.</p>
<p><br /></p>
<p>이 여성은 증상이 시작된 이후 10월 11일 수도 아부자의 한 민간 의료기관을 방문했으며, 20일 실시된 검사에서 분디부교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 현재 환자는 격리 상태에서 의료진의 치료를 받고 있다.</p>
<p><br /></p>
<p>보건당국은 환자의 정확한 감염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우간다 방문을 포함한 전체 이동 경로와 감염 가능성이 있는 노출 이력을 재구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p>
<p><br /></p>
<p>현재까지 확인된 접촉자는 44명으로, 나이지리아 보건당국은 이들의 건강상태를 감시하고 있다. 추가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한 추적 조사도 진행 중이다.</p>
<p><br /></p>
<p>분디부교 바이러스는 에볼라바이러스속에 속하는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사람에게 중증 감염병을 일으킬 수 있다. 감염자는 발열과 피로, 근육통, 두통 등의 초기 증상을 보일 수 있으며, 이후 구토와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일부 환자에게서는 출혈과 다발성 장기 손상 등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p>
<p><br /></p>
<p>에볼라 바이러스병은 주로 감염자의 혈액이나 체액, 오염된 물품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전파된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사람 간 전파가 일어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감염자와 밀접하게 접촉하는 가족과 의료진 등이 특히 주의해야 한다.</p>
<p><br /></p>
<p>WHO는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환자를 신속하게 발견하고, 접촉자를 적시에 추적·관리하며, 의료기관에서 감염 예방 및 통제 조치를 철저히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p>
<p><br /></p>
<p>또한 WHO와 협력기관들은 나이지리아 보건당국과 함께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해외 유입 사례는 국가 간 이동이 감염병 대응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환자가 증상 발생 이후 의료기관을 방문하기까지 일정 기간이 있었던 만큼, 보건당국의 접촉자 확인과 노출 위험 평가가 향후 대응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p>
<p><br /></p>
<p>WHO는 콩고민주공화국의 발생 상황이 계속 변화하고 있다며 역내 모든 국가가 높은 수준의 대비 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p>
<p><br /></p>
<p>다만 이번 사례를 이유로 감염 발생 국가에 대한 여행이나 무역을 제한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도 밝혔다. WHO는 관련 국가들의 여행·무역 조치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필요할 경우 적절성을 검토할 방침이다.</p>
<p><br /></p>
<p>WHO는 향후 새로운 역학정보와 감염 상황을 바탕으로 위험평가를 정기적으로 갱신할 계획이다. 나이지리아에서 확인된 이번 감염 사례의 추가 전파 여부와 접촉자 조사 결과가 향후 지역사회 감염 위험을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보건/의료" term="10862|10963"/>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53724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1 Oct 2026 08:02:1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1 Oct 2026 08:00:1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809</guid>
		<title><![CDATA[삼각형 몸에 거친 피부…심해에 사는 희귀 상어 ‘앵귤러 러프샤크’ 눈길]]></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809</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809</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80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삼각형에 가까운 독특한 몸체와 거친 피부를 가진 심해 상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소개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일반적인 상어와 달리 납작하고 넓은 머리, 높게 솟은 등지느러미, 울퉁불퉁한 피부를 지닌 이 상어는 대서양과 지중해에 서식하는 '앵귤러 러프샤크(Angular Roughshark)'다.

과학·자연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엑스 계정 '마시모(Massimo)'는 20일 앵귤러 러프샤크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이 상어의 독특한 신체적 특징을 소개했다.

게시물은 앵귤러 러프샤크를 삼각형 형태의 몸과 극도로 거친 피부를 가진 대서양의 상어로 설명하며, 지중해 깊은 바다에서도 서식하는 특이한 상어 가운데 하나라고 소개했다.

앵귤러 러프샤크의 학명은 '옥시노투스 센트리나(Oxynotus centrina)'로, 돔발상어목(Squaliformes) 러프샤크과(Oxynotidae)에 속한다. 일반적인 상어가 유선형의 날렵한 몸체를 가진 것과 달리, 이 종은 몸통이 두껍고 단면이 삼각형에 가까우며 등지느러미가 높게 발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몸 표면은 거친 피부치상돌기로 덮여 있어 독특한 질감을 나타낸다. 피부치상돌기는 상어와 가오리 등 연골어류의 피부에서 나타나는 작은 이빨 모양의 구조물로, 피부를 보호하고 물과의 마찰에 영향을 주는 역할을 한다.

앵귤러 러프샤크는 주로 동부 대서양과 지중해의 해저 부근에서 생활하는 저서성 상어다. 일반적으로 수심 수십 미터에서 수백 미터에 이르는 해역에 서식하며, 깊은 바다의 환경에 적응한 신체적 특징을 지니고 있다.

먹이는 주로 해저에 서식하는 작은 무척추동물과 어류 등으로 알려져 있다. 움직임이 빠른 포식성 상어와 달리 비교적 느리게 활동하며 해저 주변에서 먹이를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독특한 외형만큼이나 보전 필요성도 주목받고 있다. 앵귤러 러프샤크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멸종위기종 적색목록에서 위기종(Endangered, EN)으로 평가된 종이다.

이 종은 상업적 어획의 주요 대상은 아니지만, 저인망 등 해저 어업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잡히는 혼획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해저에 가까운 곳에서 생활하는 생태적 특성상 어업 활동과 서식지 교란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

심해와 해저 생태계는 해양 생물다양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공간이지만, 인간의 직접적인 관찰과 연구가 상대적으로 제한돼 있다. 따라서 앵귤러 러프샤크와 같이 생태 정보가 충분하지 않은 해양생물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와 보전 노력이 필요하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일반적인 상어의 모습과 크게 다른 심해 생물의 다양성을 보여준다. 동시에 독특한 생김새로 관심을 끄는 해양생물이 실제 자연환경에서는 어업 활동과 서식지 변화 등 다양한 위협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도 환기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br /></p>
<p><br /></p>
<p><img src="/data/editor/2610/20261021075646_f38709b8.jpg" alt="[크기변환]KakaoTalk_20261021_075127910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p>
<p><br /></p>
<p><br /></p>
<p>삼각형에 가까운 독특한 몸체와 거친 피부를 가진 심해 상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소개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일반적인 상어와 달리 납작하고 넓은 머리, 높게 솟은 등지느러미, 울퉁불퉁한 피부를 지닌 이 상어는 대서양과 지중해에 서식하는 '앵귤러 러프샤크(Angular Roughshark)'다.</p>
<p><br /></p>
<p>과학·자연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엑스 계정 '마시모(Massimo)'는 20일 앵귤러 러프샤크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이 상어의 독특한 신체적 특징을 소개했다.</p>
<p><br /></p>
<p>게시물은 앵귤러 러프샤크를 삼각형 형태의 몸과 극도로 거친 피부를 가진 대서양의 상어로 설명하며, 지중해 깊은 바다에서도 서식하는 특이한 상어 가운데 하나라고 소개했다.</p>
<p><br /></p>
<p>앵귤러 러프샤크의 학명은 '옥시노투스 센트리나(Oxynotus centrina)'로, 돔발상어목(Squaliformes) 러프샤크과(Oxynotidae)에 속한다. 일반적인 상어가 유선형의 날렵한 몸체를 가진 것과 달리, 이 종은 몸통이 두껍고 단면이 삼각형에 가까우며 등지느러미가 높게 발달한 것이 특징이다.</p>
<p><br /></p>
<p>특히 몸 표면은 거친 피부치상돌기로 덮여 있어 독특한 질감을 나타낸다. 피부치상돌기는 상어와 가오리 등 연골어류의 피부에서 나타나는 작은 이빨 모양의 구조물로, 피부를 보호하고 물과의 마찰에 영향을 주는 역할을 한다.</p>
<p><br /></p>
<p>앵귤러 러프샤크는 주로 동부 대서양과 지중해의 해저 부근에서 생활하는 저서성 상어다. 일반적으로 수심 수십 미터에서 수백 미터에 이르는 해역에 서식하며, 깊은 바다의 환경에 적응한 신체적 특징을 지니고 있다.</p>
<p><br /></p>
<p>먹이는 주로 해저에 서식하는 작은 무척추동물과 어류 등으로 알려져 있다. 움직임이 빠른 포식성 상어와 달리 비교적 느리게 활동하며 해저 주변에서 먹이를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p>
<p><br /></p>
<p>독특한 외형만큼이나 보전 필요성도 주목받고 있다. 앵귤러 러프샤크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의 멸종위기종 적색목록에서 위기종(Endangered, EN)으로 평가된 종이다.</p>
<p><br /></p>
<p>이 종은 상업적 어획의 주요 대상은 아니지만, 저인망 등 해저 어업 과정에서 의도치 않게 잡히는 혼획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해저에 가까운 곳에서 생활하는 생태적 특성상 어업 활동과 서식지 교란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p>
<p><br /></p>
<p>심해와 해저 생태계는 해양 생물다양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공간이지만, 인간의 직접적인 관찰과 연구가 상대적으로 제한돼 있다. 따라서 앵귤러 러프샤크와 같이 생태 정보가 충분하지 않은 해양생물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와 보전 노력이 필요하다.</p>
<p><br /></p>
<p>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일반적인 상어의 모습과 크게 다른 심해 생물의 다양성을 보여준다. 동시에 독특한 생김새로 관심을 끄는 해양생물이 실제 자연환경에서는 어업 활동과 서식지 변화 등 다양한 위협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점도 환기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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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53697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1 Oct 2026 07:58:0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1 Oct 2026 07:55:0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808</guid>
		<title><![CDATA[EU, 리비아·튀르키예 해양경계 협정 비판…“국제해양법 위반, 법적 효력 없어”]]></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808</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808</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80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Ursula von der Leyen)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이 올린 메시지. [사진=Ursula von der Leyen]
      
   

유럽연합(EU)이 리비아 의회의 튀르키예와의 해양관할권 협정 비준에 강하게 반발하며 지중해 해양경계를 둘러싼 갈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EU는 해당 협정이 제3국의 주권적 권리를 침해하고 국제해양법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법적 효력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Ursula von der Leyen)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X를 통해 리비아 의회가 이른바 '리비아·튀르키예 해양관할권 경계획정 양해각서'를 비준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리비아 의회가 지중해 해양관할권 경계획정에 관한 이른바 리비아·튀르키예 양해각서를 비준한 것을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문제에 대한 EU의 입장은 2019년 유럽이사회에서 명확히 밝혀졌으며,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해당 협정이 제3국의 주권적 권리를 침해한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이 협정은 제3국의 주권적 권리를 침해하고 해양법에 부합하지 않으며 무효”라고 밝혔다.

또한 그리스와 키프로스에 대한 EU의 연대 입장을 재확인하고, 리비아에 대한 어떠한 외부 간섭에도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이번 논란의 중심에는 2019년 튀르키예와 리비아 측이 체결한 해양관할권 경계획정 양해각서가 있다. 당시 양측은 동부 지중해에서 자국의 해양관할권 범위를 설정하는 데 합의했지만, 그리스와 키프로스 등 주변국은 해당 경계가 자국의 해양 권익을 침해한다고 반발해 왔다.

동부 지중해는 천연가스를 비롯한 해저 에너지 자원의 개발 가능성이 주목받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배타적경제수역(EEZ)과 대륙붕의 경계획정은 단순한 해상 경계 문제가 아니라 에너지 자원 개발권과 국가 간 경제적 이해관계가 맞물린 외교 현안으로 평가된다.

특히 그리스는 자국 도서의 해양관할권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경계획정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반면 튀르키예는 해양경계 설정에서 섬의 위치와 특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우며 그리스 측 주장에 맞서고 있다.

EU는 2019년부터 튀르키예와 리비아 간 해양경계 합의가 제3국의 권리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번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의 발언 역시 이러한 기존 정책 기조를 재확인한 것이다.

다만 해당 협정의 국제법적 효력을 둘러싼 판단은 이해당사국 간 입장이 엇갈리는 사안이다. EU가 협정을 무효라고 규정한 것은 EU의 공식적인 법적·외교적 입장이며, 이를 국제사법재판소 등 국제재판기관의 확정 판결과 동일하게 해석해서는 안 된다.

이번 사안은 지중해 연안국들의 해양주권 문제뿐 아니라 에너지 안보와 지역 안정을 둘러싼 국제적 이해관계와도 연결된다. 해양경계에 대한 이견이 지속될 경우 해저자원 탐사와 개발, 해양환경 관리, 국가 간 협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EU가 그리스와 키프로스에 대한 연대를 재확인한 가운데, 리비아와 튀르키예의 해양관할권 협정을 둘러싼 외교적 갈등이 향후 동부 지중해의 에너지 개발과 지역 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21074735_6f47a4ce.jpg" alt="KakaoTalk_20261021_074601771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Ursula von der Leyen)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이 올린 메시지. [사진=Ursula von der Leyen]</figcaption>
      </figure>
   </div>
<p><br /></p>
<p>유럽연합(EU)이 리비아 의회의 튀르키예와의 해양관할권 협정 비준에 강하게 반발하며 지중해 해양경계를 둘러싼 갈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EU는 해당 협정이 제3국의 주권적 권리를 침해하고 국제해양법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법적 효력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p>
<p><br /></p>
<p>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Ursula von der Leyen)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X를 통해 리비아 의회가 이른바 '리비아·튀르키예 해양관할권 경계획정 양해각서'를 비준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p>
<p><br /></p>
<p>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리비아 의회가 지중해 해양관할권 경계획정에 관한 이른바 리비아·튀르키예 양해각서를 비준한 것을 깊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p>
<p><br /></p>
<p>이어 “이 문제에 대한 EU의 입장은 2019년 유럽이사회에서 명확히 밝혀졌으며, 지금도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p>
<p><br /></p>
<p>특히 해당 협정이 제3국의 주권적 권리를 침해한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그는 “이 협정은 제3국의 주권적 권리를 침해하고 해양법에 부합하지 않으며 무효”라고 밝혔다.</p>
<p><br /></p>
<p>또한 그리스와 키프로스에 대한 EU의 연대 입장을 재확인하고, 리비아에 대한 어떠한 외부 간섭에도 반대한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p>
<p><br /></p>
<p>이번 논란의 중심에는 2019년 튀르키예와 리비아 측이 체결한 해양관할권 경계획정 양해각서가 있다. 당시 양측은 동부 지중해에서 자국의 해양관할권 범위를 설정하는 데 합의했지만, 그리스와 키프로스 등 주변국은 해당 경계가 자국의 해양 권익을 침해한다고 반발해 왔다.</p>
<p><br /></p>
<p>동부 지중해는 천연가스를 비롯한 해저 에너지 자원의 개발 가능성이 주목받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배타적경제수역(EEZ)과 대륙붕의 경계획정은 단순한 해상 경계 문제가 아니라 에너지 자원 개발권과 국가 간 경제적 이해관계가 맞물린 외교 현안으로 평가된다.</p>
<p><br /></p>
<p>특히 그리스는 자국 도서의 해양관할권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경계획정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반면 튀르키예는 해양경계 설정에서 섬의 위치와 특성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우며 그리스 측 주장에 맞서고 있다.</p>
<p><br /></p>
<p>EU는 2019년부터 튀르키예와 리비아 간 해양경계 합의가 제3국의 권리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번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의 발언 역시 이러한 기존 정책 기조를 재확인한 것이다.</p>
<p><br /></p>
<p>다만 해당 협정의 국제법적 효력을 둘러싼 판단은 이해당사국 간 입장이 엇갈리는 사안이다. EU가 협정을 무효라고 규정한 것은 EU의 공식적인 법적·외교적 입장이며, 이를 국제사법재판소 등 국제재판기관의 확정 판결과 동일하게 해석해서는 안 된다.</p>
<p><br /></p>
<p>이번 사안은 지중해 연안국들의 해양주권 문제뿐 아니라 에너지 안보와 지역 안정을 둘러싼 국제적 이해관계와도 연결된다. 해양경계에 대한 이견이 지속될 경우 해저자원 탐사와 개발, 해양환경 관리, 국가 간 협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p>
<p><br /></p>
<p>EU가 그리스와 키프로스에 대한 연대를 재확인한 가운데, 리비아와 튀르키예의 해양관할권 협정을 둘러싼 외교적 갈등이 향후 동부 지중해의 에너지 개발과 지역 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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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세계|국제정세" term="10944|10945"/>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53644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1 Oct 2026 07:50:2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1 Oct 2026 07:46:2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807</guid>
		<title><![CDATA[[EET 팩크확인] 외교부 “차세대 전자여권 태극문양 색상 반전, 제작 오류 아닌 보안 기술”]]></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807</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807</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80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 외교부 “차세대 전자여권 태극문양 색상 반전, 제작 오류 아닌 보안 기술” [사진=외교부]
   
   
&nbsp;
대한민국 외교부가 차세대 전자여권에 적용된 태극문양의 색상이 반대로 보이는 현상과 관련해 제작상 결함이나 오류가 아니라 위·변조 방지를 위한 보안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공식 X를 통해 '차세대 전자여권 홀로그램 태극문양 오제작 주장 관련 사실은 이렇습니다'라는 제목의 안내문을 게시하고, 태극문양의 색상이 반대로 보이는 것은 홀로그램의 특성에 따른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밝혔다.

   

최근 제기된 차세대 전자여권의 태극문양 제작 오류 주장에 대해 정부가 직접 설명에 나선 것이다.

   

외교부는 “차세대 전자여권의 태극문양 색상이 반대로 보이는 것은 제작상 결함이나 오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차세대 전자여권에 위·변조 방지를 위해 적용된 보안요소 중 하나인 홀로그램의 특성으로 인해 나타나는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홀로그램은 빛의 반사와 회절 등 광학적 특성을 이용해 보는 각도나 조명 조건에 따라 이미지와 색상이 다르게 나타나도록 구현하는 기술이다. 이러한 특성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보안요소로 활용되며, 여권이나 신분증 등 위·변조 방지가 중요한 문서에 적용된다.

   

외교부에 따르면 차세대 전자여권에 사용된 홀로그램은 보는 각도에 따라 색상과 문양이 달라지도록 특수 설계됐다. 따라서 특정 각도에서 태극문양의 색상이 일반적인 태극기와 반대로 보이더라도 이를 제작 오류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기술은 여권의 진위를 육안으로 식별하고, 여권에 부착된 사진을 다른 사람의 사진으로 바꿔치기하는 등의 위조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여권은 해외 출입국 과정에서 개인의 신원과 국적을 증명하는 핵심 신분증명서인 만큼 높은 수준의 보안성이 요구된다. 특히 위조 여권을 이용한 신분 도용과 불법 출입국 등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보안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우리나라 차세대 전자여권 역시 이러한 국제적 보안 강화 흐름에 맞춰 도입됐다. 기존 여권과 달리 개인정보면에 폴리카보네이트(PC) 소재를 사용하고, 레이저 각인과 다양한 보안요소를 적용해 내구성과 위·변조 방지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외교부의 설명은 여권에 적용된 보안 기술의 특성이 일반적인 시각적 인식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이를 둘러싼 오해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국가 신분증명서의 제작 오류 여부는 여권의 신뢰성과 직결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관련 정보가 정확하게 전달될 필요가 있다.

   

외교부는 차세대 전자여권의 태극문양 색상 변화가 의도적으로 설계된 보안 기능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해당 현상이 여권 제작 과정의 결함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br />
</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10/20261021074207_05c4550f.jpg" alt="KakaoTalk_20261021_074032634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외교부 “차세대 전자여권 태극문양 색상 반전, 제작 오류 아닌 보안 기술” [사진=외교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대한민국 외교부가 차세대 전자여권에 적용된 태극문양의 색상이 반대로 보이는 현상과 관련해 제작상 결함이나 오류가 아니라 위·변조 방지를 위한 보안 기술이라고 설명했다.</p>
<p>
   <br />
</p>
<p>외교부는 공식 X를 통해 '차세대 전자여권 홀로그램 태극문양 오제작 주장 관련 사실은 이렇습니다'라는 제목의 안내문을 게시하고, 태극문양의 색상이 반대로 보이는 것은 홀로그램의 특성에 따른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밝혔다.</p>
<p>
   <br />
</p>
<p>최근 제기된 차세대 전자여권의 태극문양 제작 오류 주장에 대해 정부가 직접 설명에 나선 것이다.</p>
<p>
   <br />
</p>
<p>외교부는 “차세대 전자여권의 태극문양 색상이 반대로 보이는 것은 제작상 결함이나 오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p>
<p>
   <br />
</p>
<p>이어 “차세대 전자여권에 위·변조 방지를 위해 적용된 보안요소 중 하나인 홀로그램의 특성으로 인해 나타나는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p>
<p>
   <br />
</p>
<p>홀로그램은 빛의 반사와 회절 등 광학적 특성을 이용해 보는 각도나 조명 조건에 따라 이미지와 색상이 다르게 나타나도록 구현하는 기술이다. 이러한 특성은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보안요소로 활용되며, 여권이나 신분증 등 위·변조 방지가 중요한 문서에 적용된다.</p>
<p>
   <br />
</p>
<p>외교부에 따르면 차세대 전자여권에 사용된 홀로그램은 보는 각도에 따라 색상과 문양이 달라지도록 특수 설계됐다. 따라서 특정 각도에서 태극문양의 색상이 일반적인 태극기와 반대로 보이더라도 이를 제작 오류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설명이다.</p>
<p>
   <br />
</p>
<p>이 같은 기술은 여권의 진위를 육안으로 식별하고, 여권에 부착된 사진을 다른 사람의 사진으로 바꿔치기하는 등의 위조 행위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p>
<p>
   <br />
</p>
<p>여권은 해외 출입국 과정에서 개인의 신원과 국적을 증명하는 핵심 신분증명서인 만큼 높은 수준의 보안성이 요구된다. 특히 위조 여권을 이용한 신분 도용과 불법 출입국 등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보안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p>
<p>
   <br />
</p>
<p>우리나라 차세대 전자여권 역시 이러한 국제적 보안 강화 흐름에 맞춰 도입됐다. 기존 여권과 달리 개인정보면에 폴리카보네이트(PC) 소재를 사용하고, 레이저 각인과 다양한 보안요소를 적용해 내구성과 위·변조 방지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p>
<p>
   <br />
</p>
<p>이번 외교부의 설명은 여권에 적용된 보안 기술의 특성이 일반적인 시각적 인식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이를 둘러싼 오해를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p>
<p>
   <br />
</p>
<p>특히 국가 신분증명서의 제작 오류 여부는 여권의 신뢰성과 직결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관련 정보가 정확하게 전달될 필요가 있다.</p>
<p>
   <br />
</p>
<p>외교부는 차세대 전자여권의 태극문양 색상 변화가 의도적으로 설계된 보안 기능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해당 현상이 여권 제작 과정의 결함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사건/사고" term="10862|10962"/>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53612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1 Oct 2026 07:44:5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1 Oct 2026 07:41:5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806</guid>
		<title><![CDATA[3D 프린팅으로 만든 식물성 고기, 미국 마트 진출…식품 표시·영양 논란도]]></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806</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806</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80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3D 프린팅으로 만든 식물성 고기, 미국 마트 진출 [사진=Smart Science]
      
   
&nbsp;
3D 프린팅 기술로 만든 식물성 대체육이 미국 식료품 매장에 등장하면서 식품산업의 새로운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물 사육이나 세포배양 없이 식물성 원료만으로 고기의 질감과 조직을 구현하는 기술이 상용화 단계에 들어선 가운데, 소비자에게 제조방식을 얼마나 명확하게 알려야 하는지와 기존 육류에 비해 영양학적 가치가 충분한지를 둘러싼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과학정보 계정 '스마트 사이언스(Smart Science)'는 20일 오후 X를 통해 이스라엘 식품기술 기업 스테이크홀더 푸즈(Steakholder Foods)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식물성 대체육 제품을 미국 북동부 지역 식료품 매장에 선보였다는 소식을 전했다. 해당 게시물은 미국 경제전문매체 Inc.의 2026년 관련 보도를 출처로 제시했다.

스테이크홀더 푸즈가 선보인 브랜드는 '퍼펙타(Perfecta)'다. 회사는 식물성 단백질을 이용해 소고기 스테이크와 필레미뇽, 닭가슴살, 연어 패티, 흰살생선 패티 등 다섯 종류의 대체육 제품을 개발했다.

이들 제품에는 콩과 밀, 쌀 등에서 얻은 식물성 단백질이 활용된다. 핵심 기술은 '융합 페이스트 적층(Fused Paste Layering)' 방식으로, 식물성 원료를 반죽 형태로 가공한 뒤 3D 프린터를 이용해 층층이 쌓아 올리는 제조공정이다.

기존 식물성 대체육이 주로 다진 고기 형태의 패티나 소시지 등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 기술은 실제 고기에서 나타나는 근육 섬유의 방향과 지방층의 분포를 보다 정교하게 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스테이크의 결이나 마블링처럼 육류 특유의 구조를 구현함으로써 소비자가 식물성 대체육을 먹을 때 느끼는 식감의 차이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제품은 동물의 세포를 배양해 만드는 배양육과는 구별된다. 배양육은 동물 세포를 증식시켜 식품을 생산하는 방식이지만, 퍼펙타 제품은 식물성 원료를 3D 프린팅 기술로 가공한 대체육이다. 따라서 동물 세포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생산 원리와 원료 구성이 다르다.

3D 프린팅 대체육은 식품산업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전통적인 축산업은 사료 생산과 토지 이용, 온실가스 배출 등 다양한 환경영향을 수반한다. 식물성 대체육은 이러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연구되고 있지만, 실제 환경적 이점은 원료 생산과 가공, 에너지 사용, 운송 등 전 과정에 대한 평가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제품의 상용화와 함께 식품 표시의 투명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스마트 사이언스가 소개한 내용에 따르면 퍼펙타 제품은 소비자에게 '프리미엄 식물성 고기(premium plant-based meat)'라는 명칭으로 판매되며, 포장 전면에 3D 프린팅 제조방식을 명시적으로 강조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제품의 원료뿐 아니라 제조기술과 가공방식에 대해서도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아야 하는지에 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포장 전면에 3D 프린팅이라는 표현이 없다는 사실만으로 미국 식품 표시 규정을 위반했다고 볼 수는 없다.

영양학적 측면에서도 비교가 이뤄지고 있다. 게시물에 따르면 퍼펙타의 식물성 연어 패티는 100g당 약 8g의 단백질을 함유한 반면, 일반 연어의 단백질 함량은 100g당 약 20g 수준이다.

이 수치대로라면 식물성 연어 패티의 단백질 함량은 일반 연어의 약 40%에 해당한다. 다만 제품별 배합과 제조방식에 따라 영양성분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실제 영양표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식물성 대체육이 기존 육류와 유사한 맛과 식감을 구현하더라도 단백질 함량과 필수아미노산 구성, 지방 및 나트륨 함량 등 영양학적 특성까지 동일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소비자는 제품을 선택할 때 원료와 영양성분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식품기업에도 새로운 과제가 제시되고 있다. 대체 단백질 기술의 발전과 시장 확대뿐 아니라 제조공정의 투명성, 영양학적 품질, 환경영향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 제공이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식물성 대체육의 미국 소매시장 진출은 첨단 식품 제조기술이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일반 소비자의 식탁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기술적 혁신이 실제 식품산업의 지속가능성과 소비자 편익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제품의 영양적 가치와 제조정보, 환경적 효과에 대한 검증이 함께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21073813_1aa7ee97.jpg" alt="KakaoTalk_20261021_073535114.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3D 프린팅으로 만든 식물성 고기, 미국 마트 진출 [사진=Smart Science]</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3D 프린팅 기술로 만든 식물성 대체육이 미국 식료품 매장에 등장하면서 식품산업의 새로운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물 사육이나 세포배양 없이 식물성 원료만으로 고기의 질감과 조직을 구현하는 기술이 상용화 단계에 들어선 가운데, 소비자에게 제조방식을 얼마나 명확하게 알려야 하는지와 기존 육류에 비해 영양학적 가치가 충분한지를 둘러싼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p>
<p><br /></p>
<p>과학정보 계정 '스마트 사이언스(Smart Science)'는 20일 오후 X를 통해 이스라엘 식품기술 기업 스테이크홀더 푸즈(Steakholder Foods)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식물성 대체육 제품을 미국 북동부 지역 식료품 매장에 선보였다는 소식을 전했다. 해당 게시물은 미국 경제전문매체 Inc.의 2026년 관련 보도를 출처로 제시했다.</p>
<p><br /></p>
<p>스테이크홀더 푸즈가 선보인 브랜드는 '퍼펙타(Perfecta)'다. 회사는 식물성 단백질을 이용해 소고기 스테이크와 필레미뇽, 닭가슴살, 연어 패티, 흰살생선 패티 등 다섯 종류의 대체육 제품을 개발했다.</p>
<p><br /></p>
<p>이들 제품에는 콩과 밀, 쌀 등에서 얻은 식물성 단백질이 활용된다. 핵심 기술은 '융합 페이스트 적층(Fused Paste Layering)' 방식으로, 식물성 원료를 반죽 형태로 가공한 뒤 3D 프린터를 이용해 층층이 쌓아 올리는 제조공정이다.</p>
<p><br /></p>
<p>기존 식물성 대체육이 주로 다진 고기 형태의 패티나 소시지 등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 기술은 실제 고기에서 나타나는 근육 섬유의 방향과 지방층의 분포를 보다 정교하게 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p>
<p><br /></p>
<p>특히 스테이크의 결이나 마블링처럼 육류 특유의 구조를 구현함으로써 소비자가 식물성 대체육을 먹을 때 느끼는 식감의 차이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이번 제품은 동물의 세포를 배양해 만드는 배양육과는 구별된다. 배양육은 동물 세포를 증식시켜 식품을 생산하는 방식이지만, 퍼펙타 제품은 식물성 원료를 3D 프린팅 기술로 가공한 대체육이다. 따라서 동물 세포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생산 원리와 원료 구성이 다르다.</p>
<p><br /></p>
<p>3D 프린팅 대체육은 식품산업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전통적인 축산업은 사료 생산과 토지 이용, 온실가스 배출 등 다양한 환경영향을 수반한다. 식물성 대체육은 이러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안으로 연구되고 있지만, 실제 환경적 이점은 원료 생산과 가공, 에너지 사용, 운송 등 전 과정에 대한 평가를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p>
<p><br /></p>
<p>제품의 상용화와 함께 식품 표시의 투명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스마트 사이언스가 소개한 내용에 따르면 퍼펙타 제품은 소비자에게 '프리미엄 식물성 고기(premium plant-based meat)'라는 명칭으로 판매되며, 포장 전면에 3D 프린팅 제조방식을 명시적으로 강조하지 않고 있다.</p>
<p><br /></p>
<p>이에 따라 소비자가 제품의 원료뿐 아니라 제조기술과 가공방식에 대해서도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아야 하는지에 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포장 전면에 3D 프린팅이라는 표현이 없다는 사실만으로 미국 식품 표시 규정을 위반했다고 볼 수는 없다.</p>
<p><br /></p>
<p>영양학적 측면에서도 비교가 이뤄지고 있다. 게시물에 따르면 퍼펙타의 식물성 연어 패티는 100g당 약 8g의 단백질을 함유한 반면, 일반 연어의 단백질 함량은 100g당 약 20g 수준이다.</p>
<p><br /></p>
<p>이 수치대로라면 식물성 연어 패티의 단백질 함량은 일반 연어의 약 40%에 해당한다. 다만 제품별 배합과 제조방식에 따라 영양성분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실제 영양표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p>
<p><br /></p>
<p>식물성 대체육이 기존 육류와 유사한 맛과 식감을 구현하더라도 단백질 함량과 필수아미노산 구성, 지방 및 나트륨 함량 등 영양학적 특성까지 동일한 것은 아니다. 따라서 소비자는 제품을 선택할 때 원료와 영양성분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p>
<p><br /></p>
<p>식품기업에도 새로운 과제가 제시되고 있다. 대체 단백질 기술의 발전과 시장 확대뿐 아니라 제조공정의 투명성, 영양학적 품질, 환경영향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 제공이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는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p>
<p><br /></p>
<p>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식물성 대체육의 미국 소매시장 진출은 첨단 식품 제조기술이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일반 소비자의 식탁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기술적 혁신이 실제 식품산업의 지속가능성과 소비자 편익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제품의 영양적 가치와 제조정보, 환경적 효과에 대한 검증이 함께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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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53589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1 Oct 2026 07:39:4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1 Oct 2026 07:37:4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805</guid>
		<title><![CDATA[[이슈 돋보기] 프랑스는 왜 분노하는가…거리로 나온 시민들이 던지는 질문]]></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80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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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805"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프랑스 시위로 불타고 있는 도시의 모습 [사진=sojudosa X 영상 캡쳐]
   
   

   

프랑스의 거리가 다시 시위대로 가득 찼다. 학생들이 교육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시작한 시위에 노동자와 시민들이 합류하면서 프랑스 사회에 쌓여 있던 여러 불만이 한꺼번에 표출되고 있다. 처음에는 교사 부족과 열악한 학교 시설이 문제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생활비 부담과 공공서비스에 대한 불만, 정부 정책에 대한 불신으로까지 이어지는 모습이다.

   

지난 17일에는 수도 파리를 비롯한 프랑스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프랑스 내무부는 전국 110곳에서 약 55만 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했으며, 주최 측은 참가 인원을 최대 80만 명으로 추산했다. 대부분의 시민은 평화적으로 행진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하고 차량 방화와 상점 약탈 등이 발생하면서 긴장이 높아졌다.

   

정부는 질서 회복을 위해 일부 지역에 야간 통행금지 조치를 도입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그러나 거리로 나온 시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단순히 하나의 정책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는다. 교육과 일자리, 생활 안정 등 일상과 밀접한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정부가 시민들의 목소리에 충분히 귀를 기울이고 있는지를 묻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시위는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둔 프랑스 정치권에도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다. 특히 2018년 프랑스 전역을 뒤흔들었던 '노란 조끼' 운동 참여자들까지 다시 거리로 나오면서 과거의 사회적 갈등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학교에서 시작된 불만, 거리로 이어지다


   

이번 시위의 시작은 지난 9월 중순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프랑스 일부 학교에서 교사 부족과 교육시설 노후화에 항의하는 움직임이 나타났고, 학생들이 학교 봉쇄와 집단행동에 나서면서 점차 다른 지역으로 확산됐다.

   

학생들이 제기한 문제는 비교적 구체적이었다. 교사가 부족해 정상적인 수업 운영에 어려움이 생기고, 학급당 학생 수가 많아지면서 교육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오래된 학교 시설과 충분하지 않은 교육 예산에 대한 불만도 이어졌다.

   

정부는 교사 3,000명을 추가 배치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지만 시위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교육 문제에 공감하는 시민들이 늘어났고, 그동안 생활비 상승과 공공서비스 축소에 불만을 느껴온 노동자와 일반 시민들도 집회에 참여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특히 고물가와 주거비 부담, 임금과 연금 문제 등은 다양한 세대가 공통적으로 느끼는 어려움이었다. 학생들에게는 교육의 질과 미래의 기회가, 노동자들에게는 안정적인 소득과 생활 여건이 중요한 문제였다. 요구하는 내용은 조금씩 달랐지만 지금보다 나은 삶을 원한다는 점에서는 서로 맞닿아 있었다.

   

이처럼 교육 현장에서 시작된 움직임이 사회 전반의 문제로 확대되면서 이번 시위는 프랑스 정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를 다시 보여주고 있다.

   


   수십만 명이 거리로…평화적 집회와 폭력 사태의 경계


   

시위가 크게 주목받은 것은 지난 17일 전국적으로 열린 대규모 집회였다.

   

파리를 비롯해 리옹, 마르세유 등 주요 도시에서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교육과 생활 안정, 공공서비스 개선을 요구했다. 노동조합과 학생단체, 일반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집회 규모도 크게 늘어났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시위가 폭력 사태로 번졌다. 파리에서는 복면을 쓴 일부 인원이 경찰을 향해 돌과 폭죽 등을 던졌고,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로 대응했다. 차량과 쓰레기통이 불에 타고 상점이 약탈당하는 일도 발생했다. 리옹과 마르세유에서도 피해가 보고됐으며, 중부 리모주에서는 시청 건물에 화재가 발생했다.

   

프랑스 당국은 17일 하루 동안 약 400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으며, 이후 주말까지 이어진 소요 사태로 검거 인원은 더욱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폭력 행위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평화적으로 의견을 표현하는 시민들의 권리가 폭력으로 방해받아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총리도 19일 관계부처 위기대응회의를 열고 치안 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파리와 리옹, 보르도 등 일부 지역에 제한적인 야간 통행금지를 시행하고 피해 상인 지원과 사법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20일에는 주요 도시의 밤사이 상황이 비교적 안정을 되찾았다는 평가도 나왔다. 다만 학생단체와 일부 시위 관련 단체들이 추가 집회를 예고하고 있어 갈등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이번 사태에서 주목할 점은 평화적으로 의견을 표현하는 시민들과 폭력 행위에 가담한 일부 인원을 구분해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집회와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존중받아야 할 기본적인 권리다. 동시에 폭력과 약탈로 다른 시민의 안전과 생계를 위협하는 행동 역시 정당화될 수 없다.

   

정부가 질서를 회복하는 과정에서도 이러한 균형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다시 등장한 '노란 조끼'…프랑스 사회의 오래된 불만


   

이번 시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2018년 프랑스에서 시작된 '노란 조끼(Gilets jaunes)' 운동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당시 시위는 정부의 유류세 인상 계획에 반발하면서 시작됐다. 자동차를 이용해 출퇴근해야 하는 시민들에게 유류비 상승은 생활과 직결되는 문제였다. 처음에는 세금 정책에 대한 반대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생활비 부담과 경제적 불평등, 정부에 대한 불만이 결합해 전국적인 사회운동으로 발전했다.

   

프랑스 시민들이 안전을 위해 차량에 비치하는 형광 노란색 조끼는 이 운동을 상징하는 이름이 됐다. 노란 조끼 운동은 이후 프랑스 사회에서 서민들의 생활고와 정치적 소외감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남았다.

   

이번 시위 역시 시작은 교육 문제였지만 생활비와 공공서비스,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불만이 더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당시와 닮은 부분이 있다.

   

물론 두 시위가 완전히 같은 성격을 가진 것은 아니다. 2018년 노란 조끼 운동과 달리 이번에는 학생단체와 노동조합, 일반 시민들이 각자의 요구를 내세우고 있다. 다만 과거 노란 조끼 운동에 참여했던 일부 활동가들이 다시 거리로 나오면서 두 운동의 공통점이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사회에서 이러한 움직임이 반복되는 배경에는 생활의 어려움이 충분히 개선되지 않았다는 시민들의 인식이 자리하고 있다. 경제 규모가 크고 사회보장제도가 잘 갖춰진 국가라고 하더라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부담까지 모두 해소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물가와 주거비, 에너지 비용은 가계의 경제적 여유를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교육과 의료 등 공공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높은 프랑스에서 서비스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는 인식은 정부에 대한 불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재정 부담과 시민들의 요구 사이에 놓인 정부


   

프랑스 정부가 이러한 요구를 해결하는 일도 쉽지만은 않다.

   

프랑스는 높은 국가채무와 재정적자, 국채 이자 부담 등으로 재정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교육과 의료, 복지 분야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추가 재원을 마련하거나 기존 지출 구조를 조정해야 한다.

   

문제는 어느 쪽을 선택하더라도 부담이 따른다는 점이다. 재정 건전성을 이유로 공공서비스 지출을 줄이면 시민들의 반발이 커질 수 있고, 반대로 지출을 확대하면 국가 재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질 수 있다.

   

세금 인상 역시 쉽게 선택하기 어려운 정책이다. 2018년 노란 조끼 운동이 유류세 인상 문제에서 시작됐다는 점은 프랑스 정부에 중요한 경험으로 남아 있다.

   

정부 입장에서는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해야 하고, 시민들은 당장의 생활 안정과 공공서비스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서로 다른 두 과제를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지가 프랑스가 직면한 현실적인 고민이다.

   

이러한 문제는 프랑스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유럽의 여러 국가에서도 생활비와 주거비 부담, 공공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사회적 갈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가마다 상황은 다르지만 경제적 불안이 정치와 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다.

   


   대통령 선거 앞둔 프랑스, 정치권에도 커지는 부담


   

이번 시위는 2027년 4~5월로 예정된 프랑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발생했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끈다.

   

프랑스 정치권에서는 정부의 경제·사회정책을 둘러싼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극우와 급진좌파 진영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정부의 정책과 대응 방식을 문제 삼고 있다.

   

시위가 장기화할 경우 교육과 복지, 생활비 문제는 물론 치안과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까지 선거의 주요 쟁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

   

정부는 일부 폭력 사태에 급진좌파 세력이 관여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를 시위에 참여한 시민 전체의 정치적 성향으로 해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실제 집회에는 서로 다른 정치적 입장과 요구를 가진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르코르뉘 총리는 치안 회복과 피해 상인 지원, 정치권 및 노동계와의 협의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부가 강경 대응과 대화를 병행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학생단체와 노란 조끼 관련 단체들은 오는 24일 추가 집회를 예고하고 있다. 주요 노동조합인 CGT 등은 해당 집회에 대한 공식 지지를 밝히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앞으로 시위가 얼마나 이어질지는 아직 예측하기 어렵다. 다만 정부가 시민들의 요구에 얼마나 구체적인 답을 내놓느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프랑스의 시위가 우리에게 남기는 질문


   

프랑스는 유럽을 대표하는 경제 강국이자 오랜 민주주의 전통과 사회보장제도를 가진 나라다. 그럼에도 많은 시민이 거리로 나와 교육과 생활 안정, 공공서비스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은 여러 가지 생각할 거리를 남긴다.

   

국가의 경제가 성장하고 제도가 잘 갖춰져 있더라도 시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느끼는 어려움이 크다면 사회적 불만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특히 청년들이 교육과 미래에 대한 불안을 느끼고 노동자들이 생활의 안정을 걱정하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정부에 대한 신뢰도 흔들릴 수 있다.

   

ESG 관점에서도 이번 사태는 의미가 있다. 교육의 기회와 공공서비스의 질, 사회적 불평등 문제는 사회적 지속가능성(S)과 밀접하게 연결된다.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조정하며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은 거버넌스(G)의 관점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든다는 것은 환경을 보호하고 경제를 성장시키는 일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시민들이 기본적인 교육과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자신의 삶이 나아질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일도 중요하다.

   

물론 이번 프랑스 시위의 원인을 하나로 설명할 수는 없다. 교육정책에 대한 불만과 경제적 부담, 정치적 갈등, 치안 문제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 역시 단순하지 않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시민들이 거리로 나서기까지 쌓여 온 불만을 치안 대책만으로 해소하기는 어렵다는 점이다. 폭력 행위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대응하되, 평화적으로 제기된 요구에는 충분한 설명과 대화, 실질적인 정책으로 답할 필요가 있다.

   

프랑스 정부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당장의 시위를 진정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 뒤에도 정부와 사회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 더 큰 과제일 수 있다.

   

프랑스의 거리에서 이어지는 시위는 결국 하나의 질문으로 모아진다. 국가는 시민들의 삶을 얼마나 살피고 있으며, 시민들은 자신의 미래가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믿을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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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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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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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프랑스 시위로 불타고 있는 도시의 모습 [사진=sojudosa X 영상 캡쳐]</figcaption>
   </figur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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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프랑스의 거리가 다시 시위대로 가득 찼다. 학생들이 교육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시작한 시위에 노동자와 시민들이 합류하면서 프랑스 사회에 쌓여 있던 여러 불만이 한꺼번에 표출되고 있다. 처음에는 교사 부족과 열악한 학교 시설이 문제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생활비 부담과 공공서비스에 대한 불만, 정부 정책에 대한 불신으로까지 이어지는 모습이다.</p>
<p>
   <br />
</p>
<p>지난 17일에는 수도 파리를 비롯한 프랑스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프랑스 내무부는 전국 110곳에서 약 55만 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했으며, 주최 측은 참가 인원을 최대 80만 명으로 추산했다. 대부분의 시민은 평화적으로 행진했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경찰과 시위대가 충돌하고 차량 방화와 상점 약탈 등이 발생하면서 긴장이 높아졌다.</p>
<p>
   <br />
</p>
<p>정부는 질서 회복을 위해 일부 지역에 야간 통행금지 조치를 도입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그러나 거리로 나온 시민들이 요구하는 것은 단순히 하나의 정책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는다. 교육과 일자리, 생활 안정 등 일상과 밀접한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 상황에서 정부가 시민들의 목소리에 충분히 귀를 기울이고 있는지를 묻고 있기 때문이다.</p>
<p>
   <br />
</p>
<p>이번 시위는 내년 대통령 선거를 앞둔 프랑스 정치권에도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다. 특히 2018년 프랑스 전역을 뒤흔들었던 '노란 조끼' 운동 참여자들까지 다시 거리로 나오면서 과거의 사회적 갈등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p>
<p>
   <br />
</p>
<p>
   <b>학교에서 시작된 불만, 거리로 이어지다</b>
</p>
<p>
   <br />
</p>
<p>이번 시위의 시작은 지난 9월 중순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프랑스 일부 학교에서 교사 부족과 교육시설 노후화에 항의하는 움직임이 나타났고, 학생들이 학교 봉쇄와 집단행동에 나서면서 점차 다른 지역으로 확산됐다.</p>
<p>
   <br />
</p>
<p>학생들이 제기한 문제는 비교적 구체적이었다. 교사가 부족해 정상적인 수업 운영에 어려움이 생기고, 학급당 학생 수가 많아지면서 교육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오래된 학교 시설과 충분하지 않은 교육 예산에 대한 불만도 이어졌다.</p>
<p>
   <br />
</p>
<p>정부는 교사 3,000명을 추가 배치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지만 시위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교육 문제에 공감하는 시민들이 늘어났고, 그동안 생활비 상승과 공공서비스 축소에 불만을 느껴온 노동자와 일반 시민들도 집회에 참여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p>
<p>
   <br />
</p>
<p>특히 고물가와 주거비 부담, 임금과 연금 문제 등은 다양한 세대가 공통적으로 느끼는 어려움이었다. 학생들에게는 교육의 질과 미래의 기회가, 노동자들에게는 안정적인 소득과 생활 여건이 중요한 문제였다. 요구하는 내용은 조금씩 달랐지만 지금보다 나은 삶을 원한다는 점에서는 서로 맞닿아 있었다.</p>
<p>
   <br />
</p>
<p>이처럼 교육 현장에서 시작된 움직임이 사회 전반의 문제로 확대되면서 이번 시위는 프랑스 정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무엇인지를 다시 보여주고 있다.</p>
<p>
   <br />
</p>
<p>
   <b>수십만 명이 거리로…평화적 집회와 폭력 사태의 경계</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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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시위가 크게 주목받은 것은 지난 17일 전국적으로 열린 대규모 집회였다.</p>
<p>
   <br />
</p>
<p>파리를 비롯해 리옹, 마르세유 등 주요 도시에서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교육과 생활 안정, 공공서비스 개선을 요구했다. 노동조합과 학생단체, 일반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면서 집회 규모도 크게 늘어났다.</p>
<p>
   <br />
</p>
<p>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시위가 폭력 사태로 번졌다. 파리에서는 복면을 쓴 일부 인원이 경찰을 향해 돌과 폭죽 등을 던졌고, 경찰은 최루탄과 물대포로 대응했다. 차량과 쓰레기통이 불에 타고 상점이 약탈당하는 일도 발생했다. 리옹과 마르세유에서도 피해가 보고됐으며, 중부 리모주에서는 시청 건물에 화재가 발생했다.</p>
<p>
   <br />
</p>
<p>프랑스 당국은 17일 하루 동안 약 400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으며, 이후 주말까지 이어진 소요 사태로 검거 인원은 더욱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p>
<p>
   <br />
</p>
<p>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폭력 행위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평화적으로 의견을 표현하는 시민들의 권리가 폭력으로 방해받아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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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세바스티앵 르코르뉘 총리도 19일 관계부처 위기대응회의를 열고 치안 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파리와 리옹, 보르도 등 일부 지역에 제한적인 야간 통행금지를 시행하고 피해 상인 지원과 사법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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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일에는 주요 도시의 밤사이 상황이 비교적 안정을 되찾았다는 평가도 나왔다. 다만 학생단체와 일부 시위 관련 단체들이 추가 집회를 예고하고 있어 갈등이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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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사태에서 주목할 점은 평화적으로 의견을 표현하는 시민들과 폭력 행위에 가담한 일부 인원을 구분해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집회와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존중받아야 할 기본적인 권리다. 동시에 폭력과 약탈로 다른 시민의 안전과 생계를 위협하는 행동 역시 정당화될 수 없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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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부가 질서를 회복하는 과정에서도 이러한 균형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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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다시 등장한 '노란 조끼'…프랑스 사회의 오래된 불만</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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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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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시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2018년 프랑스에서 시작된 '노란 조끼(Gilets jaunes)' 운동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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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당시 시위는 정부의 유류세 인상 계획에 반발하면서 시작됐다. 자동차를 이용해 출퇴근해야 하는 시민들에게 유류비 상승은 생활과 직결되는 문제였다. 처음에는 세금 정책에 대한 반대였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생활비 부담과 경제적 불평등, 정부에 대한 불만이 결합해 전국적인 사회운동으로 발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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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프랑스 시민들이 안전을 위해 차량에 비치하는 형광 노란색 조끼는 이 운동을 상징하는 이름이 됐다. 노란 조끼 운동은 이후 프랑스 사회에서 서민들의 생활고와 정치적 소외감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남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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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시위 역시 시작은 교육 문제였지만 생활비와 공공서비스, 사회적 불평등에 대한 불만이 더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당시와 닮은 부분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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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물론 두 시위가 완전히 같은 성격을 가진 것은 아니다. 2018년 노란 조끼 운동과 달리 이번에는 학생단체와 노동조합, 일반 시민들이 각자의 요구를 내세우고 있다. 다만 과거 노란 조끼 운동에 참여했던 일부 활동가들이 다시 거리로 나오면서 두 운동의 공통점이 주목받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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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프랑스 사회에서 이러한 움직임이 반복되는 배경에는 생활의 어려움이 충분히 개선되지 않았다는 시민들의 인식이 자리하고 있다. 경제 규모가 크고 사회보장제도가 잘 갖춰진 국가라고 하더라도 시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부담까지 모두 해소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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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물가와 주거비, 에너지 비용은 가계의 경제적 여유를 줄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교육과 의료 등 공공서비스에 대한 기대가 높은 프랑스에서 서비스의 질이 떨어지고 있다는 인식은 정부에 대한 불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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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재정 부담과 시민들의 요구 사이에 놓인 정부</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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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프랑스 정부가 이러한 요구를 해결하는 일도 쉽지만은 않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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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프랑스는 높은 국가채무와 재정적자, 국채 이자 부담 등으로 재정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교육과 의료, 복지 분야에 더 많은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지만 이를 위해서는 추가 재원을 마련하거나 기존 지출 구조를 조정해야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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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문제는 어느 쪽을 선택하더라도 부담이 따른다는 점이다. 재정 건전성을 이유로 공공서비스 지출을 줄이면 시민들의 반발이 커질 수 있고, 반대로 지출을 확대하면 국가 재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질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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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세금 인상 역시 쉽게 선택하기 어려운 정책이다. 2018년 노란 조끼 운동이 유류세 인상 문제에서 시작됐다는 점은 프랑스 정부에 중요한 경험으로 남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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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부 입장에서는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해야 하고, 시민들은 당장의 생활 안정과 공공서비스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서로 다른 두 과제를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지가 프랑스가 직면한 현실적인 고민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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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러한 문제는 프랑스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유럽의 여러 국가에서도 생활비와 주거비 부담, 공공서비스에 대한 불만이 사회적 갈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가마다 상황은 다르지만 경제적 불안이 정치와 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서는 공통점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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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대통령 선거 앞둔 프랑스, 정치권에도 커지는 부담</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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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시위는 2027년 4~5월로 예정된 프랑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발생했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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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프랑스 정치권에서는 정부의 경제·사회정책을 둘러싼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극우와 급진좌파 진영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정부의 정책과 대응 방식을 문제 삼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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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시위가 장기화할 경우 교육과 복지, 생활비 문제는 물론 치안과 정부의 위기관리 능력까지 선거의 주요 쟁점이 될 가능성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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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부는 일부 폭력 사태에 급진좌파 세력이 관여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를 시위에 참여한 시민 전체의 정치적 성향으로 해석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실제 집회에는 서로 다른 정치적 입장과 요구를 가진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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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르코르뉘 총리는 치안 회복과 피해 상인 지원, 정치권 및 노동계와의 협의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부가 강경 대응과 대화를 병행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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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학생단체와 노란 조끼 관련 단체들은 오는 24일 추가 집회를 예고하고 있다. 주요 노동조합인 CGT 등은 해당 집회에 대한 공식 지지를 밝히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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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앞으로 시위가 얼마나 이어질지는 아직 예측하기 어렵다. 다만 정부가 시민들의 요구에 얼마나 구체적인 답을 내놓느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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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프랑스의 시위가 우리에게 남기는 질문</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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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프랑스는 유럽을 대표하는 경제 강국이자 오랜 민주주의 전통과 사회보장제도를 가진 나라다. 그럼에도 많은 시민이 거리로 나와 교육과 생활 안정, 공공서비스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는 사실은 여러 가지 생각할 거리를 남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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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국가의 경제가 성장하고 제도가 잘 갖춰져 있더라도 시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느끼는 어려움이 크다면 사회적 불만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특히 청년들이 교육과 미래에 대한 불안을 느끼고 노동자들이 생활의 안정을 걱정하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정부에 대한 신뢰도 흔들릴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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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SG 관점에서도 이번 사태는 의미가 있다. 교육의 기회와 공공서비스의 질, 사회적 불평등 문제는 사회적 지속가능성(S)과 밀접하게 연결된다.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조정하며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은 거버넌스(G)의 관점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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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든다는 것은 환경을 보호하고 경제를 성장시키는 일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시민들이 기본적인 교육과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자신의 삶이 나아질 수 있다는 기대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일도 중요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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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물론 이번 프랑스 시위의 원인을 하나로 설명할 수는 없다. 교육정책에 대한 불만과 경제적 부담, 정치적 갈등, 치안 문제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 역시 단순하지 않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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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분명한 것은 시민들이 거리로 나서기까지 쌓여 온 불만을 치안 대책만으로 해소하기는 어렵다는 점이다. 폭력 행위에 대해서는 법에 따라 대응하되, 평화적으로 제기된 요구에는 충분한 설명과 대화, 실질적인 정책으로 답할 필요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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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프랑스 정부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당장의 시위를 진정시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간 뒤에도 정부와 사회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 더 큰 과제일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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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프랑스의 거리에서 이어지는 시위는 결국 하나의 질문으로 모아진다. 국가는 시민들의 삶을 얼마나 살피고 있으며, 시민들은 자신의 미래가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믿을 수 있는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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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49593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0 Oct 2026 20:35:1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0 Oct 2026 20:30:1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804</guid>
		<title><![CDATA[배경훈 부총리 “국민별 AI 에이전트가 복지 혜택 찾아 신청까지”…국무회의서 제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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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배경훈 부총리 “국민별 AI 에이전트가 복지 혜택 찾아 신청까지” [사진=배경훈 부총리 X]
      
   
&nbsp;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국민 개개인에게 필요한 복지 혜택을 찾아주고 신청까지 지원하는 정책 구상을 제안했다. 우주항공 분야에서는 통신·감시위성 수요와 안보적 중요성을 고려한 발사체 개발 및 저궤도 위성통신 구축 방안이 국무회의에서 논의됐다.

배 부총리는 20일 자신의 X에 ‘국무회의, 치열한 토론은 계속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날 국무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과 회의 분위기를 전했다.

배 부총리에 따르면 이날 우주항공청은 ‘누리호 5차 발사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보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통신·감시위성의 수요와 안보적 중요성을 언급하며 연 1회 발사로 충분한지 질문했다.

이에 배 부총리는 차세대발사체 개발과 저궤도 위성통신 구축 계획을 설명하고, 위성·발사체 기술 개발과 해외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복지 정책과 AI 기술을 연계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보건복지부의 ‘청년 생애 첫 보험료 지원’ 보고 과정에서 배 부총리는 AI 시대에 맞는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정부의 ‘모두의 AI’ 구상을 활용해 국민 각자의 AI 에이전트가 받을 수 있는 복지 혜택을 찾아주고 신청 절차까지 지원하도록 하자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배 부총리에 따르면 이 대통령도 해당 제안에 공감했으며, 이후 논의는 AI 시대의 일자리 문제로 이어졌다. 다만 배 부총리의 게시글에는 해당 제안의 구체적인 추진 일정이나 시행 여부는 언급되지 않았다.

배 부총리는 국무회의의 토론 분위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지난 일요일 방송된 ‘뉴스하이킥’에서 국무회의 분위기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며 관련 영상도 함께 게시했다.

배 부총리는 “주제도 다양하고 토론도 깊어 국무위원으로서 부담이 없을 순 없지만 그렇다고 발언이 줄어들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공개회의에서도, 카메라가 꺼진 비공개회의에서도 국무위원들은 각 부처의 현안과 정책을 설명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낸다”고 전했다.

그는 “저 역시 회의 때마다 많이 고민하고 배운다”며 “그 치열한 논의가 국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더 준비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공개된 논의는 우주항공 기술의 자립과 안보 대응, AI를 활용한 공공서비스 접근성 개선 등 과학기술 정책이 산업과 국민 생활 전반에 걸쳐 다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20172638_2e88e79e.png" alt="11.png" style="width: 880px; height: 86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배경훈 부총리 “국민별 AI 에이전트가 복지 혜택 찾아 신청까지” [사진=배경훈 부총리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국민 개개인에게 필요한 복지 혜택을 찾아주고 신청까지 지원하는 정책 구상을 제안했다. 우주항공 분야에서는 통신·감시위성 수요와 안보적 중요성을 고려한 발사체 개발 및 저궤도 위성통신 구축 방안이 국무회의에서 논의됐다.</p>
<p><br /></p>
<p>배 부총리는 20일 자신의 X에 ‘국무회의, 치열한 토론은 계속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날 국무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내용과 회의 분위기를 전했다.</p>
<p><br /></p>
<p>배 부총리에 따르면 이날 우주항공청은 ‘누리호 5차 발사 성과 및 향후 계획’을 보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통신·감시위성의 수요와 안보적 중요성을 언급하며 연 1회 발사로 충분한지 질문했다.</p>
<p><br /></p>
<p>이에 배 부총리는 차세대발사체 개발과 저궤도 위성통신 구축 계획을 설명하고, 위성·발사체 기술 개발과 해외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p>
<p><br /></p>
<p>복지 정책과 AI 기술을 연계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보건복지부의 ‘청년 생애 첫 보험료 지원’ 보고 과정에서 배 부총리는 AI 시대에 맞는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p>
<p><br /></p>
<p>그는 정부의 ‘모두의 AI’ 구상을 활용해 국민 각자의 AI 에이전트가 받을 수 있는 복지 혜택을 찾아주고 신청 절차까지 지원하도록 하자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p>
<p><br /></p>
<p>배 부총리에 따르면 이 대통령도 해당 제안에 공감했으며, 이후 논의는 AI 시대의 일자리 문제로 이어졌다. 다만 배 부총리의 게시글에는 해당 제안의 구체적인 추진 일정이나 시행 여부는 언급되지 않았다.</p>
<p><br /></p>
<p>배 부총리는 국무회의의 토론 분위기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지난 일요일 방송된 ‘뉴스하이킥’에서 국무회의 분위기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며 관련 영상도 함께 게시했다.</p>
<p><br /></p>
<p>배 부총리는 “주제도 다양하고 토론도 깊어 국무위원으로서 부담이 없을 순 없지만 그렇다고 발언이 줄어들지는 않는다”고 밝혔다.</p>
<p><br /></p>
<p>이어 “공개회의에서도, 카메라가 꺼진 비공개회의에서도 국무위원들은 각 부처의 현안과 정책을 설명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낸다”고 전했다.</p>
<p><br /></p>
<p>그는 “저 역시 회의 때마다 많이 고민하고 배운다”며 “그 치열한 논의가 국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으로 이어지도록, 더 준비하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p>
<p><br /></p>
<p>이번에 공개된 논의는 우주항공 기술의 자립과 안보 대응, AI를 활용한 공공서비스 접근성 개선 등 과학기술 정책이 산업과 국민 생활 전반에 걸쳐 다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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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484786.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0 Oct 2026 17:27:5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0 Oct 2026 17:25:5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803</guid>
		<title><![CDATA[美 엑셀리스, 평택에 575억원 투자…반도체 장비 아시아 거점센터 착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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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80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 반도체 장비기업 엑셀리스(Axcelis Technologies)가 경기도 평택에 575억원을 투자해 아시아 생산·물류 거점을 확장한다. [사진=농심]
      
   
&nbsp;
미국 반도체 장비기업 엑셀리스(Axcelis Technologies)가 경기도 평택에 575억원을 투자해 아시아 생산·물류 거점을 확장한다. 미국에서 생산하던 일부 반도체 장비를 한국에서 생산하고 아시아 수출 물량의 국내 생산 비중을 높일 계획이어서 경기남부 반도체 공급망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는 20일 평택 오성 외국인투자지역에서 엑셀리스 아시아 운영센터(AAOC) 착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최원용 평택시장, 러셀 로우(Russell Low) 엑셀리스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 박영근 엑셀리스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산업통상부, KOTRA 인베스트코리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고객사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엑셀리스는 평택 오성 외국인투자지역 내 2만2326.5㎡ 부지에 약 575억원(4100만달러)을 투자해 연면적 약 1만8800㎡ 규모의 아시아 거점센터를 조성한다. 기존 평택 아시아 운영센터를 확장·이전하는 투자로, 2028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규 시설에는 반도체 이온주입 장비 제조용 클린룸과 아시아·유럽 지역 부품 공급을 위한 물류창고, 고객 교육을 담당하는 트레이닝센터 등이 들어선다.

엑셀리스는 미국에서 생산하던 일부 장비와 제품의 생산을 한국으로 전환하고, 아시아 수출 물량 가운데 국내 생산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에 대한 장비 공급과 기술지원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온주입 장비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실리콘 등 반도체 소재에 특정 원소를 주입해 전기적 특성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핵심 설비다. 엑셀리스의 대표 제품인 ‘퓨리온(Purion)’ 시리즈는 이러한 공정에 사용되며, 특히 전기차와 산업용 전력기기에 활용되는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한국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간 투자입지 경쟁을 거쳐 결정됐다. 도는 미국 본사 임원 면담과 투자 부지 발굴, 인허가 협의 등을 지원했으며, 엑셀리스는 지난 9월 평택 오성 외국인투자지역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도는 반도체 제조기업과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밀집한 경기남부에 핵심 장비 생산시설이 확대되면 공급망 안정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중소기업과의 협력 확대도 기대된다. 엑셀리스코리아는 2022년 국내 제조를 시작한 이후 국내 중소기업 35개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착공식에서 “이번 투자는 평택에서 쌓아 온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생산과 물류, 고객 교육까지 기능을 확대하는 뜻깊은 출발”이라며 “경기도를 믿고 투자해주신 만큼 그 믿음에 확실한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전력과 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중앙정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직접 반도체초격차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며 “기업이 믿고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하고, 세계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데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러셀 로우 엑셀리스 CEO는 “이번 투자는 단순한 생산능력 확대를 넘어 글로벌 기술력과 한국의 우수한 제조 역량을 연결하는 중요한 투자”라며 “국내 고객사 및 협력사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AI 시대 반도체 혁신을 뒷받침하고 산업 생태계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엑셀리스는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본사를 둔 반도체 이온주입 장비 전문기업이다. 이번 평택 거점 확대를 통해 한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생산 및 기술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20171944_c6216023.jpg" alt="[크기변환]사진1 (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9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 반도체 장비기업 엑셀리스(Axcelis Technologies)가 경기도 평택에 575억원을 투자해 아시아 생산·물류 거점을 확장한다. [사진=농심]</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미국 반도체 장비기업 엑셀리스(Axcelis Technologies)가 경기도 평택에 575억원을 투자해 아시아 생산·물류 거점을 확장한다. 미국에서 생산하던 일부 반도체 장비를 한국에서 생산하고 아시아 수출 물량의 국내 생산 비중을 높일 계획이어서 경기남부 반도체 공급망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p>
<p><br /></p>
<p>경기도는 20일 평택 오성 외국인투자지역에서 엑셀리스 아시아 운영센터(AAOC) 착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p>
<p><br /></p>
<p>이날 행사에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최원용 평택시장, 러셀 로우(Russell Low) 엑셀리스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 박영근 엑셀리스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산업통상부, KOTRA 인베스트코리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고객사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p>
<p><br /></p>
<p>엑셀리스는 평택 오성 외국인투자지역 내 2만2326.5㎡ 부지에 약 575억원(4100만달러)을 투자해 연면적 약 1만8800㎡ 규모의 아시아 거점센터를 조성한다. 기존 평택 아시아 운영센터를 확장·이전하는 투자로, 2028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p>
<p><br /></p>
<p>신규 시설에는 반도체 이온주입 장비 제조용 클린룸과 아시아·유럽 지역 부품 공급을 위한 물류창고, 고객 교육을 담당하는 트레이닝센터 등이 들어선다.</p>
<p><br /></p>
<p>엑셀리스는 미국에서 생산하던 일부 장비와 제품의 생산을 한국으로 전환하고, 아시아 수출 물량 가운데 국내 생산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고객사에 대한 장비 공급과 기술지원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이온주입 장비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실리콘 등 반도체 소재에 특정 원소를 주입해 전기적 특성을 정밀하게 조절하는 핵심 설비다. 엑셀리스의 대표 제품인 ‘퓨리온(Purion)’ 시리즈는 이러한 공정에 사용되며, 특히 전기차와 산업용 전력기기에 활용되는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p>
<p><br /></p>
<p>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한국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간 투자입지 경쟁을 거쳐 결정됐다. 도는 미국 본사 임원 면담과 투자 부지 발굴, 인허가 협의 등을 지원했으며, 엑셀리스는 지난 9월 평택 오성 외국인투자지역 입주계약을 체결했다.</p>
<p><br /></p>
<p>도는 반도체 제조기업과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밀집한 경기남부에 핵심 장비 생산시설이 확대되면 공급망 안정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p>
<p><br /></p>
<p>지역 중소기업과의 협력 확대도 기대된다. 엑셀리스코리아는 2022년 국내 제조를 시작한 이후 국내 중소기업 35개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다.</p>
<p><br /></p>
<p>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착공식에서 “이번 투자는 평택에서 쌓아 온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생산과 물류, 고객 교육까지 기능을 확대하는 뜻깊은 출발”이라며 “경기도를 믿고 투자해주신 만큼 그 믿음에 확실한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이어 “경기도는 전력과 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중앙정부,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직접 반도체초격차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며 “기업이 믿고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하고, 세계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데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p>
<p><br /></p>
<p>러셀 로우 엑셀리스 CEO는 “이번 투자는 단순한 생산능력 확대를 넘어 글로벌 기술력과 한국의 우수한 제조 역량을 연결하는 중요한 투자”라며 “국내 고객사 및 협력사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AI 시대 반도체 혁신을 뒷받침하고 산업 생태계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p>
<p><br /></p>
<p>엑셀리스는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본사를 둔 반도체 이온주입 장비 전문기업이다. 이번 평택 거점 확대를 통해 한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생산 및 기술지원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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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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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Tue, 20 Oct 2026 17:21:4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0 Oct 2026 17:18:4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802</guid>
		<title><![CDATA[애로우 일렉트로닉스, 서울서 로보틱스·산업용 IoT 기술 세미나 개최]]></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80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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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사진 설명: 애로우 일렉트로닉스가 20일 서울에서 로보틱스와 산업용 IoT, 지능형 자동화를 주제로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애로우 일렉트로닉스]
      
   
&nbsp;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가 확대되는 가운데 로보틱스와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지능형 자동화 기술의 산업 현장 적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서울에서 마련됐다.

글로벌 기술 솔루션 공급업체 애로우 일렉트로닉스(Arrow Electronics)는 20일 서울에서 ‘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로보틱스, 산업용 IoT, 그리고 지능형 자동화(Driving the Future of Industry: Robotics, Industrial IoT, and Intelligent Automation)’를 주제로 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애로우를 비롯해 인피니언(Infineon), 래티스 세미컨덕터(Lattice Semiconductor), 온세미(onsemi), 샘텍(Samtec), 실리콘랩스(Silicon Labs),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바이코(Vicor), 야교그룹(Yageo Group) 등 글로벌 기술기업의 제품 및 시장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행사는 로보틱스와 산업용 IoT, 지능형 자동화 기술이 제조 현장의 생산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복잡한 시스템 설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프로그램은 로봇 제어와 센싱 기술, 산업용 IoT 연결성, FPGA(현장 프로그래머블 게이트 어레이) 솔루션, 무선통신, 첨단 전력관리, 수동소자, 고성능 인터커넥트 기술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기술 전문가의 발표와 실제 작동 시연을 통해 각 기술의 특성을 확인하고, 이를 산업용 시스템에 통합하는 설계 및 개발 방안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산업용 IoT는 설비와 장비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생산 공정을 관리하고 운영 상태를 분석하는 기술이다. 여기에 로보틱스와 지능형 자동화 기술이 결합되면 설비 제어와 공정 운영의 자동화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

애로우는 한국 제조업에서 스마트 제조와 자동화 기술의 도입이 확대되는 가운데, 관련 기술을 실제 제품과 생산 시스템에 적용하기 위한 엔지니어링 역량과 부품 공급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파엘 살미(Raphael Salmi) 애로우 일렉트로닉스 남아시아·한국·일본 반도체 사업부 사장은 “한국 기업들은 변화하는 생산 요구에 대응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로보틱스, 산업용 IoT, 지능형 자동화 기술 도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애로우는 글로벌 기술 공급업체와 엔지니어링 전문성, 폭넓은 기술 포트폴리오를 결합해 고객이 개념 및 설계 단계에서 실제 구축과 생산 단계까지 보다 신속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로우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전자부품 기업들과의 기술 협력을 소개하고, 국내 제조기업과 개발자들이 스마트 제조 및 산업 자동화 기술을 도입하는 데 필요한 설계 정보와 기술적 지원 방안을 공유할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20165814_0f3a6ce2.jpg" alt="1028147215_20261020144729_7407363110.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사진 설명: 애로우 일렉트로닉스가 20일 서울에서 로보틱스와 산업용 IoT, 지능형 자동화를 주제로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애로우 일렉트로닉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자동화가 확대되는 가운데 로보틱스와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지능형 자동화 기술의 산업 현장 적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서울에서 마련됐다.</p>
<p><br /></p>
<p>글로벌 기술 솔루션 공급업체 애로우 일렉트로닉스(Arrow Electronics)는 20일 서울에서 ‘산업의 미래를 이끄는 로보틱스, 산업용 IoT, 그리고 지능형 자동화(Driving the Future of Industry: Robotics, Industrial IoT, and Intelligent Automation)’를 주제로 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세미나에는 애로우를 비롯해 인피니언(Infineon), 래티스 세미컨덕터(Lattice Semiconductor), 온세미(onsemi), 샘텍(Samtec), 실리콘랩스(Silicon Labs),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바이코(Vicor), 야교그룹(Yageo Group) 등 글로벌 기술기업의 제품 및 시장 전문가들이 참여한다.</p>
<p><br /></p>
<p>행사는 로보틱스와 산업용 IoT, 지능형 자동화 기술이 제조 현장의 생산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복잡한 시스템 설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주요 프로그램은 로봇 제어와 센싱 기술, 산업용 IoT 연결성, FPGA(현장 프로그래머블 게이트 어레이) 솔루션, 무선통신, 첨단 전력관리, 수동소자, 고성능 인터커넥트 기술 등으로 구성됐다.</p>
<p><br /></p>
<p>참가자들은 기술 전문가의 발표와 실제 작동 시연을 통해 각 기술의 특성을 확인하고, 이를 산업용 시스템에 통합하는 설계 및 개발 방안을 살펴볼 수 있다.</p>
<p><br /></p>
<p>특히 산업용 IoT는 설비와 장비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네트워크로 연결해 생산 공정을 관리하고 운영 상태를 분석하는 기술이다. 여기에 로보틱스와 지능형 자동화 기술이 결합되면 설비 제어와 공정 운영의 자동화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p>
<p><br /></p>
<p>애로우는 한국 제조업에서 스마트 제조와 자동화 기술의 도입이 확대되는 가운데, 관련 기술을 실제 제품과 생산 시스템에 적용하기 위한 엔지니어링 역량과 부품 공급망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라파엘 살미(Raphael Salmi) 애로우 일렉트로닉스 남아시아·한국·일본 반도체 사업부 사장은 “한국 기업들은 변화하는 생산 요구에 대응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로보틱스, 산업용 IoT, 지능형 자동화 기술 도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p>
<p><br /></p>
<p>이어 “애로우는 글로벌 기술 공급업체와 엔지니어링 전문성, 폭넓은 기술 포트폴리오를 결합해 고객이 개념 및 설계 단계에서 실제 구축과 생산 단계까지 보다 신속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p>
<p><br /></p>
<p>애로우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글로벌 반도체·전자부품 기업들과의 기술 협력을 소개하고, 국내 제조기업과 개발자들이 스마트 제조 및 산업 자동화 기술을 도입하는 데 필요한 설계 정보와 기술적 지원 방안을 공유할 계획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IT/과학|미래산업" term="10939|10942"/>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48308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0 Oct 2026 16:58:5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0 Oct 2026 16:57:5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801</guid>
		<title><![CDATA[슈프리마, AI 영상분석·자율주행 결합한 순찰로봇 ‘큐페이스 가디언’ 공개]]></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801</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801</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80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nbsp;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술과 자율주행 로봇을 결합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화재 등 위험 상황을 감지하는 순찰로봇 솔루션이 공개된다.

지능형 출입통제 및 물리보안 전문기업 슈프리마(대표 이재원·김한철)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6 국제치안산업대전(KPEX)’에 참가해 AI 기반 순찰로봇 솔루션 ‘큐페이스 가디언(Q-Face Guardian)’을 처음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큐페이스 가디언은 슈프리마의 AI 안면인식 기반 실종자 검색 솔루션 ‘큐페이스 파인더(Q-Face Finder)’와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뉴빌리티의 순찰로봇 기술을 결합한 통합 관제 시스템이다.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순찰로봇 ‘뉴비 쉴드(Neubi Shield)’와 사족보행 로봇 ‘뉴트렉(NeuTrek)’에 탑재된 카메라가 현장 영상을 수집하면, AI가 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실종자를 찾거나 위험 상황을 감지하는 방식이다.

특히 기존에 설치된 CCTV 영상과 이동형 순찰로봇이 수집한 영상을 함께 분석할 수 있어 별도의 대규모 장비 교체 없이 기존 관제 시스템의 활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실종 아동이나 치매 노인 등 수색 대상자의 얼굴 정보를 등록하면 여러 대의 CCTV와 이동 중인 로봇 카메라에서 수집한 영상을 분석해 대상자를 식별한다. 이후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지도에 이동 경로를 3차원으로 표시해 관제 인력이 수색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슈프리마는 기존의 옷 색상이나 소지품 등 외형적 특징을 활용한 검색 방식과 달리 AI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해 수색 정확도를 높이고 추적의 한계를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실종자 수색 외에도 야간 순찰 중 연기나 화재, 보행자 쓰러짐 등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관제센터에 실시간 알림을 전송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관제 인력이 위험 상황을 신속하게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슈프리마는 현재 안양시 AI 로봇 실증사업에 참여해 실제 도시 환경에서 자율주행 순찰과 실시간 관제 연동 기능을 검증하고 있다. 현장 실증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스템의 운영 안정성과 기술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국제치안산업대전에서는 순찰로봇이 보행자 쓰러짐이나 화재 등 이상 상황을 감지하고, 큐페이스 파인더 관제 화면에 실시간 알림을 표시하는 과정을 시연할 예정이다.

슈프리마는 향후 경찰청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솔루션 적용을 확대하고 스마트시티, 공공시설, 전통시장, 산업단지 등 다양한 공간의 안전 관리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최종규 슈프리마 국내 사업 및 시스템 총괄은 “뉴빌리티의 뛰어난 자율주행 로봇 기술과 슈프리마의 AI 안면인식 및 영상분석 통합관제 솔루션이 더해져, 사람의 눈이 미처 닿지 못하는 곳까지 빈틈없이 살피는 미래형 도시안전 솔루션의 청사진을 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양사의 기술 역량을 결집해 실종자 수색부터 이상상황 대응까지 공공 치안 현장의 안전망을 한층 촘촘하게 만들어 나가고, 안전한 스마트 도시 구현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I 안면인식과 이동형 영상 수집 기술이 공공장소에 확대 적용될 경우 개인정보 보호와 영상정보 관리, 오인식에 따른 대응 절차 등도 주요 검토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실종자 수색 등 공익적 목적의 활용과 시민의 개인정보 보호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적절한 운영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20165521_303339f4.png" alt="Gemini_Generated_Image_w90bexw90bexw90b.png" style="width: 880px; height: 4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nbsp;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술과 자율주행 로봇을 결합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화재 등 위험 상황을 감지하는 순찰로봇 솔루션이 공개된다.</p>
<p><br /></p>
<p>지능형 출입통제 및 물리보안 전문기업 슈프리마(대표 이재원·김한철)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6 국제치안산업대전(KPEX)’에 참가해 AI 기반 순찰로봇 솔루션 ‘큐페이스 가디언(Q-Face Guardian)’을 처음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p>
<p><br /></p>
<p>큐페이스 가디언은 슈프리마의 AI 안면인식 기반 실종자 검색 솔루션 ‘큐페이스 파인더(Q-Face Finder)’와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뉴빌리티의 순찰로봇 기술을 결합한 통합 관제 시스템이다.</p>
<p><br /></p>
<p>뉴빌리티의 자율주행 순찰로봇 ‘뉴비 쉴드(Neubi Shield)’와 사족보행 로봇 ‘뉴트렉(NeuTrek)’에 탑재된 카메라가 현장 영상을 수집하면, AI가 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실종자를 찾거나 위험 상황을 감지하는 방식이다.</p>
<p><br /></p>
<p>특히 기존에 설치된 CCTV 영상과 이동형 순찰로봇이 수집한 영상을 함께 분석할 수 있어 별도의 대규모 장비 교체 없이 기존 관제 시스템의 활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p>
<p><br /></p>
<p>실종 아동이나 치매 노인 등 수색 대상자의 얼굴 정보를 등록하면 여러 대의 CCTV와 이동 중인 로봇 카메라에서 수집한 영상을 분석해 대상자를 식별한다. 이후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지도에 이동 경로를 3차원으로 표시해 관제 인력이 수색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p>
<p><br /></p>
<p>슈프리마는 기존의 옷 색상이나 소지품 등 외형적 특징을 활용한 검색 방식과 달리 AI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해 수색 정확도를 높이고 추적의 한계를 보완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실종자 수색 외에도 야간 순찰 중 연기나 화재, 보행자 쓰러짐 등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관제센터에 실시간 알림을 전송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관제 인력이 위험 상황을 신속하게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p>
<p><br /></p>
<p>슈프리마는 현재 안양시 AI 로봇 실증사업에 참여해 실제 도시 환경에서 자율주행 순찰과 실시간 관제 연동 기능을 검증하고 있다. 현장 실증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스템의 운영 안정성과 기술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p>
<p><br /></p>
<p>이번 국제치안산업대전에서는 순찰로봇이 보행자 쓰러짐이나 화재 등 이상 상황을 감지하고, 큐페이스 파인더 관제 화면에 실시간 알림을 표시하는 과정을 시연할 예정이다.</p>
<p><br /></p>
<p>슈프리마는 향후 경찰청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솔루션 적용을 확대하고 스마트시티, 공공시설, 전통시장, 산업단지 등 다양한 공간의 안전 관리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최종규 슈프리마 국내 사업 및 시스템 총괄은 “뉴빌리티의 뛰어난 자율주행 로봇 기술과 슈프리마의 AI 안면인식 및 영상분석 통합관제 솔루션이 더해져, 사람의 눈이 미처 닿지 못하는 곳까지 빈틈없이 살피는 미래형 도시안전 솔루션의 청사진을 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p>
<p><br /></p>
<p>이어 “양사의 기술 역량을 결집해 실종자 수색부터 이상상황 대응까지 공공 치안 현장의 안전망을 한층 촘촘하게 만들어 나가고, 안전한 스마트 도시 구현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p>
<p><br /></p>
<p>한편 AI 안면인식과 이동형 영상 수집 기술이 공공장소에 확대 적용될 경우 개인정보 보호와 영상정보 관리, 오인식에 따른 대응 절차 등도 주요 검토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실종자 수색 등 공익적 목적의 활용과 시민의 개인정보 보호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적절한 운영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IT/과학|AI/디지털" term="10939|10940"/>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482915.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0 Oct 2026 16:56:1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0 Oct 2026 16:53:1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800</guid>
		<title><![CDATA[HD현대, HMM서 LNG 추진 컨테이너선 8척 수주…계약 규모 1조9196억원]]></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80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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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800"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HD현대가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 HMM으로부터 약 1조920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을 수주했다. 선박 건조뿐 아니라 핵심 기자재인 LNG 연료탱크까지 그룹 내에서 공급하며 친환경 선박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20일 HMM과 1만3000TEU급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 금액은 1조9196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 규모로, LNG와 기존 선박연료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탑재된다.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2척, 전남 영암 HD현대삼호에서 6척을 각각 건조해 2029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선박에는 HD현대의 독립형 LNG 연료탱크 제작기지인 HD현대에코비나에서 생산한 연료탱크가 적용된다. HD현대는 선박 설계와 건조뿐 아니라 핵심 기자재 생산까지 그룹 내에서 수행해 친환경 선박 분야의 통합 공급망을 강화하고 있다.

   

LNG 이중연료 추진 선박은 기존 선박연료와 LNG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배출 규제에 대응하는 방안 중 하나로 활용되고 있다. 다만 LNG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연료 생산·운송 과정과 메탄 배출 등을 포함한 전과정 배출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번 계약은 HMM의 친환경 선대 확충 전략과 HD현대의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 기술이 결합한 사례다. HMM은 신규 선박을 통해 원양 항로의 운항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해운 네트워크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HD현대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HMM과의 협력 관계를 확대하는 한편, LNG와 메탄올 등 대체연료 추진 선박의 설계·건조 역량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20164728_4ee03ee3.png" alt="Gemini_Generated_Image_gfbd2bgfbd2bgfbd.png" style="width: 880px; height: 4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HD현대가 국내 최대 컨테이너선사 HMM으로부터 약 1조920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을 수주했다. 선박 건조뿐 아니라 핵심 기자재인 LNG 연료탱크까지 그룹 내에서 공급하며 친환경 선박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p>
<p>
   <br />
</p>
<p>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20일 HMM과 1만3000TEU급 LNG 이중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8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 금액은 1조9196억원이다.</p>
<p>
   <br />
</p>
<p>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7m, 너비 51m, 높이 27.9m 규모로, LNG와 기존 선박연료를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추진 엔진이 탑재된다.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2척, 전남 영암 HD현대삼호에서 6척을 각각 건조해 2029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p>
<p>
   <br />
</p>
<p>특히 이번 선박에는 HD현대의 독립형 LNG 연료탱크 제작기지인 HD현대에코비나에서 생산한 연료탱크가 적용된다. HD현대는 선박 설계와 건조뿐 아니라 핵심 기자재 생산까지 그룹 내에서 수행해 친환경 선박 분야의 통합 공급망을 강화하고 있다.</p>
<p>
   <br />
</p>
<p>LNG 이중연료 추진 선박은 기존 선박연료와 LNG를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배출 규제에 대응하는 방안 중 하나로 활용되고 있다. 다만 LNG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연료 생산·운송 과정과 메탄 배출 등을 포함한 전과정 배출량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p>
<p>
   <br />
</p>
<p>이번 계약은 HMM의 친환경 선대 확충 전략과 HD현대의 고부가가치 선박 건조 기술이 결합한 사례다. HMM은 신규 선박을 통해 원양 항로의 운항 효율성을 높이고 글로벌 해운 네트워크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p>
<p>
   <br />
</p>
<p>HD현대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HMM과의 협력 관계를 확대하는 한편, LNG와 메탄올 등 대체연료 추진 선박의 설계·건조 역량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482441.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0 Oct 2026 16:51:4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0 Oct 2026 16:45:4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99</guid>
		<title><![CDATA[HMM, LNG 추진 컨테이너선 등 12척에 2.1조원 투자…올해 누적 6조원]]></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99</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99</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9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HMM이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8척을 포함한 총 12척의 선박 확보에 2조1000억원을 투자한다. 이번 투자를 포함하면 올해 선대 확충과 물류 인프라, 미래 기술 확보 등에 투입한 투자 규모는 6조원에 이른다.

   

HMM은 20일 HD현대와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주한 선박은 모두 LNG와 기존 선박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추진 선박으로, HD현대삼호에서 6척, HD현대중공업에서 2척을 건조해 2029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HMM에 따르면 LNG 연료는 기존 선박유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23% 이상 줄일 수 있으며, 배출가스 처리 장치와 연계하면 질소산화물(NOx)과 황산화물(SOx) 배출량도 각각 80%, 99% 이상 감축할 수 있다. 다만 실제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연료 생산·공급 과정과 메탄 배출 등을 포함한 산정 범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HMM은 이와 함께 2800TEU급 컨테이너선 3척과 1700TEU급 1척 등 피더선 4척을 리세일(Resale) 방식으로 확보한다. 리세일은 건조 중인 선박의 계약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신규 발주보다 선박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규 발주한 1만3000TEU급 선박은 극동·인도·지중해를 연결하는 FIM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피더선은 주요 거점 항만과 주변 항만을 연결하는 지선망에 배치해 ‘허브 앤 스포크(Hub &amp; Spoke)’ 방식의 해운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허브 앤 스포크는 대형 선박이 주요 거점 항만을 운항하고, 상대적으로 작은 피더선이 주변 항만과 화물을 연결하는 운송체계다. HMM은 이를 통해 원양 항로의 운항 효율성을 높이고 아프리카와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의 물류 네트워크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투자를 포함한 HMM의 올해 투자 규모는 약 6조원이며, 최원혁 사장이 취임한 2025년 3월 이후 누적 투자 규모는 12조원에 달한다.

   

이는 2030년까지 총 29조원을 투자해 컨테이너선 166척, 선복량 147만TEU와 벌크선 110척, 선복량 1352만DWT 규모의 선대를 확보한다는 중장기 전략에 따른 것이다.

   

HMM은 선박 건조에 통상 2~3년 이상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해운 시황 변화에 앞서 경쟁력 있는 선대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컨테이너 부문에서는 대형선과 피더선을 동시에 확충하고 있다. 운항 중이거나 발주한 피더선은 2025년 3월 12척에서 올해 42척으로 3.5배 증가했다.

   

벌크 부문에서도 선종 다변화와 장기 운송계약을 기반으로 사업 구조를 확대하고 있다. 벌크 선대는 2025년 3월 44척에서 올해 60척으로 늘었으며, 기존 건화물선과 탱커 중심에서 가스선, 자동차운반선, 다목적선 등으로 선종을 다양화하고 있다.

   

선박 외 물류 인프라와 디지털 전환에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타코마 터미널(WUT)의 최신 크레인 교체 등을 통해 글로벌 물류 거점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HMM은 이번 선박 투자를 통해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동시에 원양 항로와 지역 지선망의 연계성을 높여 글로벌 해운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10/20261020164412_e5bf89b4.png" alt="Gemini_Generated_Image_7o9yd7o9yd7o9yd7.png" style="width: 880px; height: 4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HMM이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8척을 포함한 총 12척의 선박 확보에 2조1000억원을 투자한다. 이번 투자를 포함하면 올해 선대 확충과 물류 인프라, 미래 기술 확보 등에 투입한 투자 규모는 6조원에 이른다.</p>
<p>
   <br />
</p>
<p>HMM은 20일 HD현대와 1만30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주한 선박은 모두 LNG와 기존 선박연료를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추진 선박으로, HD현대삼호에서 6척, HD현대중공업에서 2척을 건조해 2029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p>
<p>
   <br />
</p>
<p>HMM에 따르면 LNG 연료는 기존 선박유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23% 이상 줄일 수 있으며, 배출가스 처리 장치와 연계하면 질소산화물(NOx)과 황산화물(SOx) 배출량도 각각 80%, 99% 이상 감축할 수 있다. 다만 실제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연료 생산·공급 과정과 메탄 배출 등을 포함한 산정 범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p>
<p>
   <br />
</p>
<p>HMM은 이와 함께 2800TEU급 컨테이너선 3척과 1700TEU급 1척 등 피더선 4척을 리세일(Resale) 방식으로 확보한다. 리세일은 건조 중인 선박의 계약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신규 발주보다 선박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p>
<p>
   <br />
</p>
<p>신규 발주한 1만3000TEU급 선박은 극동·인도·지중해를 연결하는 FIM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피더선은 주요 거점 항만과 주변 항만을 연결하는 지선망에 배치해 ‘허브 앤 스포크(Hub &amp; Spoke)’ 방식의 해운 네트워크를 강화한다.</p>
<p>
   <br />
</p>
<p>허브 앤 스포크는 대형 선박이 주요 거점 항만을 운항하고, 상대적으로 작은 피더선이 주변 항만과 화물을 연결하는 운송체계다. HMM은 이를 통해 원양 항로의 운항 효율성을 높이고 아프리카와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의 물류 네트워크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p>
<p>
   <br />
</p>
<p>이번 투자를 포함한 HMM의 올해 투자 규모는 약 6조원이며, 최원혁 사장이 취임한 2025년 3월 이후 누적 투자 규모는 12조원에 달한다.</p>
<p>
   <br />
</p>
<p>이는 2030년까지 총 29조원을 투자해 컨테이너선 166척, 선복량 147만TEU와 벌크선 110척, 선복량 1352만DWT 규모의 선대를 확보한다는 중장기 전략에 따른 것이다.</p>
<p>
   <br />
</p>
<p>HMM은 선박 건조에 통상 2~3년 이상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 해운 시황 변화에 앞서 경쟁력 있는 선대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p>
<p>
   <br />
</p>
<p>컨테이너 부문에서는 대형선과 피더선을 동시에 확충하고 있다. 운항 중이거나 발주한 피더선은 2025년 3월 12척에서 올해 42척으로 3.5배 증가했다.</p>
<p>
   <br />
</p>
<p>벌크 부문에서도 선종 다변화와 장기 운송계약을 기반으로 사업 구조를 확대하고 있다. 벌크 선대는 2025년 3월 44척에서 올해 60척으로 늘었으며, 기존 건화물선과 탱커 중심에서 가스선, 자동차운반선, 다목적선 등으로 선종을 다양화하고 있다.</p>
<p>
   <br />
</p>
<p>선박 외 물류 인프라와 디지털 전환에도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타코마 터미널(WUT)의 최신 크레인 교체 등을 통해 글로벌 물류 거점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p>
<p>
   <br />
</p>
<p>HMM은 이번 선박 투자를 통해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동시에 원양 항로와 지역 지선망의 연계성을 높여 글로벌 해운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482246.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0 Oct 2026 16:51:5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0 Oct 2026 16:42:5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98</guid>
		<title><![CDATA[직업계고 졸업생 취업률 25.6%…대학 진학률은 49.2%로 역전]]></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98</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98</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9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직업계고 졸업자의 졸업 후 진로 변화(2017년 및 2025년). (자료=한국직업능력연구원 제공)
      
   
&nbsp;
직업계고 졸업생의 취업률이 2017년 52.4%에서 2025년 25.6%로 하락한 반면, 대학 진학률은 49.2%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계고 졸업자의 진로가 취업 중심에서 진학과 후학습, 이직 등 다양한 경로로 변화하면서 졸업 이후의 경력개발까지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20일 ‘사회이동을 위한 직업계고의 역할 탐색’ 보고서를 통해 직업계고 졸업자의 진로 변화와 사회이동 지원 현황을 분석하고, 졸업 이후 장기적인 경력 지원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직업계고 졸업자의 순취업률은 2011년 26.4%에서 고졸 취업 활성화 정책의 영향으로 2017년 52.4%까지 상승했으나, 2025년에는 25.6%로 하락했다. 반면 2017년 30.9%였던 대학 진학률은 2025년 49.2%로 증가해 취업률의 약 1.9배에 달했다. 진로 미결정자 비율도 같은 기간 16.7%에서 20.8%로 높아졌다.

취업자의 기업 규모별 분포에서도 변화가 확인됐다. 직업계고 취업자 가운데 종사자 1000명 이상 대규모 기업의 고용보험 가입자 비율은 2021년 14.2%에서 2024년 23.5%로 9.3%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30명 미만 소규모 기업 취업 비율은 41.7%에서 31.0%로 감소했다.

취업 이후 고용 유지에서도 기업 규모에 따른 차이가 나타났다. 2023년 졸업자의 1년 후 유지 취업률은 종사자 1000명 이상 기업에서 75.2%였으나, 5명 이상 30명 미만 기업에서는 57.5%에 그쳤다.

대학 진학에서도 4년제 대학을 선택하는 비중이 높아졌다. 진학자 중 4년제 대학 진학 비율은 2021년 33.2%에서 2024년 45.5%로 증가한 반면, 전문대학 진학 비율은 66.8%에서 54.5%로 감소했다.

연구진은 고졸자 후속 관리 지원 모델 사업에 참여한 우수 직업계고 3개교와 고졸 취업자 19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도 진행했다.

조사 결과, 사례 학교 졸업생들은 학교의 취업·진로 지원을 통해 대기업과 공기업, 금융권 등에 진출했으며, 취업 이후에는 대학 진학이나 이직을 통해 경력을 발전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면담 참여자 19명 중 과반수가 대학에 진학했거나 재학 중이었고,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졸업생 대부분도 학위 취득을 고려하고 있었다.

그러나 졸업 이후 직장 적응과 경력개발을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은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초기 직장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은 직무 지식보다 대인관계와 의사소통, 직장 예절 등 조직문화 적응 과정에서 주로 발생했다.

후학습이나 이직을 준비할 때도 관련 정보가 부족해 과거 학교 교사나 동문 등 개인적인 관계망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졸업생이 활용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에 따라 경력개발 지원 수준에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훈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연구위원은 “직업계고 졸업자의 진로가 졸업 직후의 취업뿐 아니라 진학, 후학습, 이직을 통한 경력개발 등으로 다양해지면서 직업계고의 역할과 성과를 고졸 취업 여부로만 판단하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직업계고가 첫 일자리 진입을 지원하는 역할을 넘어 학습과 취업, 직장 적응, 사회 안착까지 연결하는 장기적인 경력 지원 플랫폼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정책 방향으로는 산업현장과 연계한 통합적 직업 역량 교육, 선배·동문·지역 네트워크 강화, 경력 의사결정 및 개발 코칭, 졸업 이후 장기 경력 지원 시스템 구축 등 4대 전략과 12개 정책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고졸자 후속 관리 지원 모델 사업을 확대하고, 졸업생의 취업과 성장 경로를 관리하는 데이터베이스 및 경력 정보 플랫폼을 구축해 이직과 경력 공백 등 전환기에도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연구진은 이번 심층 면담이 우수 사례 학교 3개교와 비교적 성공적으로 사회에 안착한 졸업생 1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만큼, 질적 연구 결과를 전체 직업계고 졸업생에게 일반화하는 데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직업계고의 교육 성과를 졸업 당시 취업률뿐 아니라 졸업생이 지속적으로 역량을 개발하고 안정적인 일자리와 사회적 기반을 확보해 나가는 과정까지 확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20163913_0a4a400d.jpg" alt="[크기변환]31017998_20261020144454_729882052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직업계고 졸업자의 졸업 후 진로 변화(2017년 및 2025년). (자료=한국직업능력연구원 제공)</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직업계고 졸업생의 취업률이 2017년 52.4%에서 2025년 25.6%로 하락한 반면, 대학 진학률은 49.2%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계고 졸업자의 진로가 취업 중심에서 진학과 후학습, 이직 등 다양한 경로로 변화하면서 졸업 이후의 경력개발까지 지원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p>
<p><br /></p>
<p>한국직업능력연구원은 20일 ‘사회이동을 위한 직업계고의 역할 탐색’ 보고서를 통해 직업계고 졸업자의 진로 변화와 사회이동 지원 현황을 분석하고, 졸업 이후 장기적인 경력 지원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p>
<p><br /></p>
<p>보고서에 따르면 직업계고 졸업자의 순취업률은 2011년 26.4%에서 고졸 취업 활성화 정책의 영향으로 2017년 52.4%까지 상승했으나, 2025년에는 25.6%로 하락했다. 반면 2017년 30.9%였던 대학 진학률은 2025년 49.2%로 증가해 취업률의 약 1.9배에 달했다. 진로 미결정자 비율도 같은 기간 16.7%에서 20.8%로 높아졌다.</p>
<p><br /></p>
<p>취업자의 기업 규모별 분포에서도 변화가 확인됐다. 직업계고 취업자 가운데 종사자 1000명 이상 대규모 기업의 고용보험 가입자 비율은 2021년 14.2%에서 2024년 23.5%로 9.3%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30명 미만 소규모 기업 취업 비율은 41.7%에서 31.0%로 감소했다.</p>
<p><br /></p>
<p>취업 이후 고용 유지에서도 기업 규모에 따른 차이가 나타났다. 2023년 졸업자의 1년 후 유지 취업률은 종사자 1000명 이상 기업에서 75.2%였으나, 5명 이상 30명 미만 기업에서는 57.5%에 그쳤다.</p>
<p><br /></p>
<p>대학 진학에서도 4년제 대학을 선택하는 비중이 높아졌다. 진학자 중 4년제 대학 진학 비율은 2021년 33.2%에서 2024년 45.5%로 증가한 반면, 전문대학 진학 비율은 66.8%에서 54.5%로 감소했다.</p>
<p><br /></p>
<p>연구진은 고졸자 후속 관리 지원 모델 사업에 참여한 우수 직업계고 3개교와 고졸 취업자 19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도 진행했다.</p>
<p><br /></p>
<p>조사 결과, 사례 학교 졸업생들은 학교의 취업·진로 지원을 통해 대기업과 공기업, 금융권 등에 진출했으며, 취업 이후에는 대학 진학이나 이직을 통해 경력을 발전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면담 참여자 19명 중 과반수가 대학에 진학했거나 재학 중이었고,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졸업생 대부분도 학위 취득을 고려하고 있었다.</p>
<p><br /></p>
<p>그러나 졸업 이후 직장 적응과 경력개발을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은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초기 직장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은 직무 지식보다 대인관계와 의사소통, 직장 예절 등 조직문화 적응 과정에서 주로 발생했다.</p>
<p><br /></p>
<p>후학습이나 이직을 준비할 때도 관련 정보가 부족해 과거 학교 교사나 동문 등 개인적인 관계망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졸업생이 활용할 수 있는 인적 네트워크에 따라 경력개발 지원 수준에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p>
<p><br /></p>
<p>이상훈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연구위원은 “직업계고 졸업자의 진로가 졸업 직후의 취업뿐 아니라 진학, 후학습, 이직을 통한 경력개발 등으로 다양해지면서 직업계고의 역할과 성과를 고졸 취업 여부로만 판단하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이어 직업계고가 첫 일자리 진입을 지원하는 역할을 넘어 학습과 취업, 직장 적응, 사회 안착까지 연결하는 장기적인 경력 지원 플랫폼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br /></p>
<p>이를 위한 정책 방향으로는 산업현장과 연계한 통합적 직업 역량 교육, 선배·동문·지역 네트워크 강화, 경력 의사결정 및 개발 코칭, 졸업 이후 장기 경력 지원 시스템 구축 등 4대 전략과 12개 정책 방안을 제안했다.</p>
<p><br /></p>
<p>특히 고졸자 후속 관리 지원 모델 사업을 확대하고, 졸업생의 취업과 성장 경로를 관리하는 데이터베이스 및 경력 정보 플랫폼을 구축해 이직과 경력 공백 등 전환기에도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p>
<p><br /></p>
<p>다만 연구진은 이번 심층 면담이 우수 사례 학교 3개교와 비교적 성공적으로 사회에 안착한 졸업생 1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만큼, 질적 연구 결과를 전체 직업계고 졸업생에게 일반화하는 데는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p>
<p><br /></p>
<p>이번 연구는 직업계고의 교육 성과를 졸업 당시 취업률뿐 아니라 졸업생이 지속적으로 역량을 개발하고 안정적인 일자리와 사회적 기반을 확보해 나가는 과정까지 확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교육/복지" term="10862|10865"/>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48194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0 Oct 2026 16:40: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0 Oct 2026 16:38:1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97</guid>
		<title><![CDATA[2027년 여행 트렌드는 ‘짧고 특별한 경험’…한국인 95% “1박 여행 계획”]]></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97</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97</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9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호텔스닷컴 홈페이지 메인 화면 [사진=호텔스닷컴]
      
   
&nbsp;
장기간 휴가를 떠나는 대신 짧은 여행을 자주 즐기고, 숙소의 분위기나 영화 속 장면을 따라 여행지를 선택하는 등 여행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한국인 여행객의 95%가 향후 1년 내 여가 목적의 1박 호텔 숙박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익스피디아 그룹 산하 호텔스닷컴은 20일 서울 레스케이프 호텔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2027년 주요 여행 트렌드를 담은 연례 글로벌 인사이트 보고서 ‘언팩 ’27(Unpack ’27)’을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익스피디아와 호텔스닷컴의 자체 검색 데이터, 한국인 1000명을 포함한 전 세계 여행객 2만6000명 대상 설문조사, 소셜미디어 분석 등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보고서는 △짧은 일정으로 여행을 즐기는 ‘한입 여행(Trip Snacking)’ △숙소의 독특한 분위기를 중시하는 ‘고딕 감성 여행(Gothic Getaways)’ △검색량이 급증한 ‘올해의 여행지’ △어린 시절의 즐거움을 되찾는 ‘어른이 방학(Un-Adulting)’ △영화와 드라마에서 영감을 받는 ‘스크린 투어리즘(Set-Jetting)’을 5대 여행 트렌드로 제시했다.

1박 여행 인기…한국인 95% “여가 목적 숙박 계획”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짧은 여행에 대한 관심이다. 호텔스닷컴에 따르면 전 세계 1박 숙박 검색량은 전년 대비 약 10% 증가했다.

한국인 응답자의 95%는 향후 1년 내 여가 목적으로 1박 호텔 숙박을 예약할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55%는 지난 1년간 주말 1박 여행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밝혔다.

짧은 여행을 고려하는 이유로는 생일이나 기념일 등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48%로 가장 많았다. 장기 여행 사이의 재충전(38%), 호텔 수영장이나 스파 등 부대시설 이용(31%)이 뒤를 이었다.

1박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가격과 특가 상품(59%)이 꼽혔다. 또한 85%는 짧은 여행이 다음 장기 여행까지 여행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호텔 자체가 여행 목적지…한국인 82% 고딕 감성 숙소 관심

숙박시설의 건축과 인테리어, 분위기를 여행 경험의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한국인 응답자의 82%는 고딕 스타일 호텔 숙박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으며, 51%는 지난 1년간 관련 숙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고딕·빅토리아·누아르 양식의 건축물을 경험할 수 있는 여행지(49%)와 역사적인 호텔이나 고성 형태의 숙소(48%)가 주요 관심 요인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호텔스닷컴의 전 세계 고성 숙소 수요는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대표적인 고딕 감성 호텔로는 서울 레스케이프를 비롯해 영국 런던의 로스카 런던, 미국 뉴올리언스의 메종 메티에, 스웨덴 그랜드 호텔 스톡홀름 등이 선정됐다.

부산, 글로벌 관심 여행지 선정…검색량 50% 증가

익스피디아가 발표한 ‘2027 올해의 여행지’에는 부산이 한국 도시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부산의 여행 검색량은 전년 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색량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사우스레이크타호(195%)였으며, 일본 효고(95%), 우루과이 푼타델에스테(65%), 미국 애리조나 세도나(55%) 등이 뒤를 이었다.

부산은 익스피디아가 책임 있는 관광 관리와 관광객 과밀화 방지 등을 고려해 마련한 ‘스마트 트래블 헬스 체크(Smart Travel Health Check)’ 기준을 충족한 여행지에도 포함됐다.

어른들도 놀이공원으로…일상에서 벗어나는 ‘어른이 방학’

성인들이 어린 시절의 즐거움을 다시 경험하는 ‘어른이 방학’도 새로운 여행 유형으로 제시됐다.

한국인 응답자의 50%는 성인끼리 놀이공원 여행을 떠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에서는 61%로 높아졌다.

이러한 여행을 고려하는 이유로는 일상의 책임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63%), 걱정 없이 하루를 즐기기 위해서(55%), 소중한 사람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55%) 등이 꼽혔다.

영화·드라마가 여행지 선택에 영향…공개 전부터 관심

영화와 드라마 속 장소를 직접 방문하는 ‘스크린 투어리즘’도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인 여행객 약 4명 중 1명은 TV 프로그램이나 영화에 등장한 여행지를 보고 실제 여행을 예약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67%는 작품 공개 이전에 관련 여행지를 검색하거나 예약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실제로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 6의 모나코 촬영이 확정된 이후 30일 동안 익스피디아 그룹 플랫폼에서 모나코 검색량은 120% 이상 증가했다.

2027년 주목할 스크린 투어리즘 관련 작품으로는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 6, ‘화이트 로투스’ 시즌 4, ‘반지의 제왕: 골룸을 찾아서’ 등이 제시됐으며, 서울을 배경으로 한 ‘케이팝: 더 데뷔’도 포함됐다.

아리안 고린(Ariane Gorin) 익스피디아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2027년 여행객들은 자신에게 더욱 의미 있는 여행 경험을 추구하며, 여행지 선택에도 보다 뚜렷한 목적과 기준을 두고 있다”며 “여행 준비에 드는 시간은 줄이고 소중한 순간을 즐기는 시간은 늘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여행객들이 단순한 관광보다 개인의 취향과 목적에 맞는 경험을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짧은 일정의 여행부터 독특한 숙소, 문화콘텐츠와 연결된 여행까지 선택의 기준이 다양해지는 가운데 여행업계의 상품과 서비스에도 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20163524_7ece37ed.png" alt="20261020_163413.png" style="width: 880px; height: 64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호텔스닷컴 홈페이지 메인 화면 [사진=호텔스닷컴]</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장기간 휴가를 떠나는 대신 짧은 여행을 자주 즐기고, 숙소의 분위기나 영화 속 장면을 따라 여행지를 선택하는 등 여행 방식이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한국인 여행객의 95%가 향후 1년 내 여가 목적의 1박 호텔 숙박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
<p><br /></p>
<p>익스피디아 그룹 산하 호텔스닷컴은 20일 서울 레스케이프 호텔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2027년 주요 여행 트렌드를 담은 연례 글로벌 인사이트 보고서 ‘언팩 ’27(Unpack ’27)’을 공개했다.</p>
<p><br /></p>
<p>이번 보고서는 익스피디아와 호텔스닷컴의 자체 검색 데이터, 한국인 1000명을 포함한 전 세계 여행객 2만6000명 대상 설문조사, 소셜미디어 분석 등을 바탕으로 작성됐다.</p>
<p><br /></p>
<p>보고서는 △짧은 일정으로 여행을 즐기는 ‘한입 여행(Trip Snacking)’ △숙소의 독특한 분위기를 중시하는 ‘고딕 감성 여행(Gothic Getaways)’ △검색량이 급증한 ‘올해의 여행지’ △어린 시절의 즐거움을 되찾는 ‘어른이 방학(Un-Adulting)’ △영화와 드라마에서 영감을 받는 ‘스크린 투어리즘(Set-Jetting)’을 5대 여행 트렌드로 제시했다.</p>
<p><br /></p>
<p><b>1박 여행 인기…한국인 95% “여가 목적 숙박 계획”</b></p>
<p><br /></p>
<p>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짧은 여행에 대한 관심이다. 호텔스닷컴에 따르면 전 세계 1박 숙박 검색량은 전년 대비 약 10% 증가했다.</p>
<p><br /></p>
<p>한국인 응답자의 95%는 향후 1년 내 여가 목적으로 1박 호텔 숙박을 예약할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55%는 지난 1년간 주말 1박 여행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밝혔다.</p>
<p><br /></p>
<p>짧은 여행을 고려하는 이유로는 생일이나 기념일 등 특별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라는 응답이 48%로 가장 많았다. 장기 여행 사이의 재충전(38%), 호텔 수영장이나 스파 등 부대시설 이용(31%)이 뒤를 이었다.</p>
<p><br /></p>
<p>1박 여행을 계획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가격과 특가 상품(59%)이 꼽혔다. 또한 85%는 짧은 여행이 다음 장기 여행까지 여행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p>
<p><br /></p>
<p><b>호텔 자체가 여행 목적지…한국인 82% 고딕 감성 숙소 관심</b></p>
<p><br /></p>
<p>숙박시설의 건축과 인테리어, 분위기를 여행 경험의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는 경향도 나타났다.</p>
<p><br /></p>
<p>한국인 응답자의 82%는 고딕 스타일 호텔 숙박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으며, 51%는 지난 1년간 관련 숙소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밝혔다.</p>
<p><br /></p>
<p>고딕·빅토리아·누아르 양식의 건축물을 경험할 수 있는 여행지(49%)와 역사적인 호텔이나 고성 형태의 숙소(48%)가 주요 관심 요인으로 조사됐다.</p>
<p><br /></p>
<p>실제로 호텔스닷컴의 전 세계 고성 숙소 수요는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대표적인 고딕 감성 호텔로는 서울 레스케이프를 비롯해 영국 런던의 로스카 런던, 미국 뉴올리언스의 메종 메티에, 스웨덴 그랜드 호텔 스톡홀름 등이 선정됐다.</p>
<p><br /></p>
<p><b>부산, 글로벌 관심 여행지 선정…검색량 50% 증가</b></p>
<p><br /></p>
<p>익스피디아가 발표한 ‘2027 올해의 여행지’에는 부산이 한국 도시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부산의 여행 검색량은 전년 대비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p>
<p><br /></p>
<p>검색량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사우스레이크타호(195%)였으며, 일본 효고(95%), 우루과이 푼타델에스테(65%), 미국 애리조나 세도나(55%) 등이 뒤를 이었다.</p>
<p><br /></p>
<p>부산은 익스피디아가 책임 있는 관광 관리와 관광객 과밀화 방지 등을 고려해 마련한 ‘스마트 트래블 헬스 체크(Smart Travel Health Check)’ 기준을 충족한 여행지에도 포함됐다.</p>
<p><br /></p>
<p><b>어른들도 놀이공원으로…일상에서 벗어나는 ‘어른이 방학’</b></p>
<p><br /></p>
<p>성인들이 어린 시절의 즐거움을 다시 경험하는 ‘어른이 방학’도 새로운 여행 유형으로 제시됐다.</p>
<p><br /></p>
<p>한국인 응답자의 50%는 성인끼리 놀이공원 여행을 떠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에서는 61%로 높아졌다.</p>
<p><br /></p>
<p>이러한 여행을 고려하는 이유로는 일상의 책임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63%), 걱정 없이 하루를 즐기기 위해서(55%), 소중한 사람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55%) 등이 꼽혔다.</p>
<p><br /></p>
<p><b>영화·드라마가 여행지 선택에 영향…공개 전부터 관심</b></p>
<p><br /></p>
<p>영화와 드라마 속 장소를 직접 방문하는 ‘스크린 투어리즘’도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p>
<p><br /></p>
<p>한국인 여행객 약 4명 중 1명은 TV 프로그램이나 영화에 등장한 여행지를 보고 실제 여행을 예약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67%는 작품 공개 이전에 관련 여행지를 검색하거나 예약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p>
<p><br /></p>
<p>실제로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 6의 모나코 촬영이 확정된 이후 30일 동안 익스피디아 그룹 플랫폼에서 모나코 검색량은 120% 이상 증가했다.</p>
<p><br /></p>
<p>2027년 주목할 스크린 투어리즘 관련 작품으로는 ‘에밀리, 파리에 가다’ 시즌 6, ‘화이트 로투스’ 시즌 4, ‘반지의 제왕: 골룸을 찾아서’ 등이 제시됐으며, 서울을 배경으로 한 ‘케이팝: 더 데뷔’도 포함됐다.</p>
<p><br /></p>
<p>아리안 고린(Ariane Gorin) 익스피디아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2027년 여행객들은 자신에게 더욱 의미 있는 여행 경험을 추구하며, 여행지 선택에도 보다 뚜렷한 목적과 기준을 두고 있다”며 “여행 준비에 드는 시간은 줄이고 소중한 순간을 즐기는 시간은 늘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이번 보고서는 여행객들이 단순한 관광보다 개인의 취향과 목적에 맞는 경험을 중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짧은 일정의 여행부터 독특한 숙소, 문화콘텐츠와 연결된 여행까지 선택의 기준이 다양해지는 가운데 여행업계의 상품과 서비스에도 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481718.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0 Oct 2026 16:37:0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0 Oct 2026 16:34:0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96</guid>
		<title><![CDATA[스트레이 키즈 8인 완전체, 베이프 도산 매장 방문…협업 컬렉션 공개]]></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96</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96</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9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제공=BAPE® KR)
      
   
&nbsp;
글로벌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베이프(A BATHING APE®, BAPE®)가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와의 협업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서울 도산 매장에서 특별 행사를 개최했다.

베이프는 20일 스트레이 키즈 멤버 8명 전원이 BAPE STORE® 도산을 프라이빗 방문해 협업 컬렉션을 소개하고, 미디어 포토콜과 인터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크리에이터와 패션업계 관계자, 초청 게스트 등이 참석한 저녁 론칭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번 협업은 베이프의 스트리트웨어 디자인과 스트레이 키즈의 글로벌 음악·팬덤 문화를 결합한 프로젝트다. 특히 베이프의 대표 캐릭터 ‘BABY MILO®’와 스트레이 키즈의 공식 캐릭터 ‘SKZOO’를 활용한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선보였다.

협업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BAPE STORE® 도산은 대형 캠페인 이미지와 전용 윈도 그래픽, 캐릭터 설치물 등으로 꾸며졌다. 대형 인형뽑기 기계를 형상화한 포토존과 특별 제작된 가챠 머신도 설치해 방문객들이 협업 콘셉트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BAPE® × Stray Kids Gift With Purchase’ 컬렉션은 두 차례에 걸쳐 전 세계 참여 매장에서 선보인다. 지난 17일 출시된 1차 컬렉션에는 러기지 태그, 키캡 키체인, 토트백이 포함됐으며, 오는 30일 공개되는 2차 컬렉션에서는 BABY MILO® 봉제 키체인과 봉제 인형을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아이템은 일반 판매 제품이 아닌 지정된 구매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되는 증정품으로, 국가와 매장별 구매 조건이 다르며 재고 소진 시 제공이 종료된다.

이날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은 베이프의 2026 가을·겨울(Fall/Winter) 컬렉션 주요 의상을 착용하고 등장했다. 다수의 멤버가 브랜드의 대표 스니커즈인 ‘BAPE STA™’를 함께 착용해 올해 출시 25주년을 맞은 제품의 상징성도 강조했다.

2001년 일본 하라주쿠 스트리트 문화에서 탄생한 BAPE STA™는 패션과 음악, 예술 분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브랜드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베이프는 이번 스트레이 키즈와의 협업을 통해 음악과 스트리트 패션의 연결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매장에서는 협업을 기념한 한정 기간 가챠 이벤트도 운영된다. 프로모션 기간 중 매장에서 구매한 고객에게는 경품 추첨 기회가 한 차례 제공되며, 일부 당첨자는 프리미엄 프라이빗 공간인 ‘(B)APARTMENT’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공간에는 협업 관련 전시물과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이 서명한 아이템이 전시된다.

베이프는 이번 협업을 통해 패션과 음악, 캐릭터 콘텐츠를 결합한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고, 글로벌 팬들과의 접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협업 컬렉션의 세부 구매 조건과 가챠 이벤트 참여 방법은 BAPE STORE® 도산 매장 및 지역별 공식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20163216_fd5aa1d2.jpg" alt="3552632330_20261020115608_7998171669.jpg" style="width: 880px; height: 6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제공=BAPE® KR)</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글로벌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베이프(A BATHING APE®, BAPE®)가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와의 협업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서울 도산 매장에서 특별 행사를 개최했다.</p>
<p><br /></p>
<p>베이프는 20일 스트레이 키즈 멤버 8명 전원이 BAPE STORE® 도산을 프라이빗 방문해 협업 컬렉션을 소개하고, 미디어 포토콜과 인터뷰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크리에이터와 패션업계 관계자, 초청 게스트 등이 참석한 저녁 론칭 이벤트도 마련됐다.</p>
<p><br /></p>
<p>이번 협업은 베이프의 스트리트웨어 디자인과 스트레이 키즈의 글로벌 음악·팬덤 문화를 결합한 프로젝트다. 특히 베이프의 대표 캐릭터 ‘BABY MILO®’와 스트레이 키즈의 공식 캐릭터 ‘SKZOO’를 활용한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선보였다.</p>
<p><br /></p>
<p>협업 컬렉션 출시를 기념해 BAPE STORE® 도산은 대형 캠페인 이미지와 전용 윈도 그래픽, 캐릭터 설치물 등으로 꾸며졌다. 대형 인형뽑기 기계를 형상화한 포토존과 특별 제작된 가챠 머신도 설치해 방문객들이 협업 콘셉트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p>
<p><br /></p>
<p>‘BAPE® × Stray Kids Gift With Purchase’ 컬렉션은 두 차례에 걸쳐 전 세계 참여 매장에서 선보인다. 지난 17일 출시된 1차 컬렉션에는 러기지 태그, 키캡 키체인, 토트백이 포함됐으며, 오는 30일 공개되는 2차 컬렉션에서는 BABY MILO® 봉제 키체인과 봉제 인형을 만나볼 수 있다.</p>
<p><br /></p>
<p>해당 아이템은 일반 판매 제품이 아닌 지정된 구매 프로그램을 통해 제공되는 증정품으로, 국가와 매장별 구매 조건이 다르며 재고 소진 시 제공이 종료된다.</p>
<p><br /></p>
<p>이날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은 베이프의 2026 가을·겨울(Fall/Winter) 컬렉션 주요 의상을 착용하고 등장했다. 다수의 멤버가 브랜드의 대표 스니커즈인 ‘BAPE STA™’를 함께 착용해 올해 출시 25주년을 맞은 제품의 상징성도 강조했다.</p>
<p><br /></p>
<p>2001년 일본 하라주쿠 스트리트 문화에서 탄생한 BAPE STA™는 패션과 음악, 예술 분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브랜드의 대표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베이프는 이번 스트레이 키즈와의 협업을 통해 음악과 스트리트 패션의 연결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p>
<p><br /></p>
<p>매장에서는 협업을 기념한 한정 기간 가챠 이벤트도 운영된다. 프로모션 기간 중 매장에서 구매한 고객에게는 경품 추첨 기회가 한 차례 제공되며, 일부 당첨자는 프리미엄 프라이빗 공간인 ‘(B)APARTMENT’를 이용할 수 있다. 해당 공간에는 협업 관련 전시물과 스트레이 키즈 멤버들이 서명한 아이템이 전시된다.</p>
<p><br /></p>
<p>베이프는 이번 협업을 통해 패션과 음악, 캐릭터 콘텐츠를 결합한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고, 글로벌 팬들과의 접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협업 컬렉션의 세부 구매 조건과 가챠 이벤트 참여 방법은 BAPE STORE® 도산 매장 및 지역별 공식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패션/뷰티" term="10934|1093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48152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0 Oct 2026 16:33: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0 Oct 2026 16:31:0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95</guid>
		<title><![CDATA[탈레스,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 확대…자율형 AI 에이전트 보안 강화]]></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95</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95</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9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탈레스,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 확대, 에이전틱 AI 워크플로 보안 강화 [사진=탈레스(Thales)]
      
   
&nbsp;
프랑스 방산·사이버보안 기업 탈레스(Thales)가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을 확대하고, 기업의 자율형 인공지능(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과 데이터 유출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 보안체계 구축에 나선다.

탈레스는 20일 구글 클라우드의 기업용 AI 플랫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에 자사의 ‘AI 시큐리티 패브릭(AI Security Fabric)’을 통합해 AI 에이전트의 활동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통제할 수 있는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AI가 단순히 질문에 답하거나 문서를 작성하는 수준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로 발전하면서 새롭게 등장한 보안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 기업용 소프트웨어가 사전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작동하는 것과 달리, AI 에이전트는 다른 시스템이나 AI 에이전트와 정보를 주고받으며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승인되지 않은 데이터 접근이나 개인정보 유출, 권한을 벗어난 업무 실행 등 새로운 보안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탈레스 AI 시큐리티 패브릭은 이러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AI 에이전트와 모델, 기업 데이터, 업무 도구 간 상호작용에 보안 통제 기능을 적용한다. 기업은 AI 에이전트가 어떤 정보에 접근하고 누구와 공유하며 어떤 작업을 실행할 수 있는지 정책을 설정하고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외부 입력을 통해 AI의 행동을 조작하는 ‘프롬프트 인젝션(Prompt Injection)’ 공격을 비롯해 민감정보 유출, 부적절한 결과물 생성, 승인되지 않은 업무 실행 등을 탐지하고 차단하도록 설계됐다.

예를 들어 보험금 지급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가 허용된 범위를 벗어나 외부 개인정보를 활용하거나 승인되지 않은 결정을 내리려는 경우, 보안 정책에 따라 해당 데이터 접근이나 작업을 제한하는 방식이다.

탈레스는 이를 통해 기업이 AI 활용 범위를 확대하면서도 개인정보 보호와 내부 통제, 규정 준수에 필요한 관리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에바 루딘(Eva Rudin) 탈레스 사이버보안 제품 수석부사장은 “기업들은 AI 어시스턴트를 넘어 자율적으로 행동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며, 핵심 비즈니스 시스템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로 이동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다른 보안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차세대 기업용 AI에 필요한 보안과 거버넌스 기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 역시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에 도입하는 과정에서 보안과 관리체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니트 반(Vineet Bhan) 구글 클라우드 보안 및 아이덴티티 파트너십 디렉터는 “에이전트의 역량이 강화되고 핵심 데이터 및 시스템과 연결됨에 따라 고객들은 운영 방식 자체에 내장된 보안과 거버넌스를 필요로 한다”며 “탈레스와의 협업은 기업이 에이전틱 AI 워크플로를 보호하고 차세대 AI를 도입하는 데 필요한 추가적인 역량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탈레스는 앞으로 AI 시스템의 데이터 접근과 에이전트 간 통신, 업무 수행 전반에 대한 가시성과 통제 기능을 제공하고, 기업이 중앙집중식으로 AI 보안 정책과 규정 준수 요건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기업의 AI 활용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기술 도입뿐 아니라 AI의 자율적 행동을 어디까지 허용하고 통제할 것인지가 주요 보안·거버넌스 과제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20162932_6ccf99f5.jpg" alt="[크기변환]1028147215_20261020155749_4980107802.jpg" style="width: 840px; height: 43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탈레스,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 확대, 에이전틱 AI 워크플로 보안 강화 [사진=탈레스(Thales)]</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프랑스 방산·사이버보안 기업 탈레스(Thales)가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을 확대하고, 기업의 자율형 인공지능(AI) 활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협과 데이터 유출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통합 보안체계 구축에 나선다.</p>
<p><br /></p>
<p>탈레스는 20일 구글 클라우드의 기업용 AI 플랫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에 자사의 ‘AI 시큐리티 패브릭(AI Security Fabric)’을 통합해 AI 에이전트의 활동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통제할 수 있는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협력은 AI가 단순히 질문에 답하거나 문서를 작성하는 수준을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Agentic AI)’로 발전하면서 새롭게 등장한 보안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p>
<p><br /></p>
<p>기존 기업용 소프트웨어가 사전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작동하는 것과 달리, AI 에이전트는 다른 시스템이나 AI 에이전트와 정보를 주고받으며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승인되지 않은 데이터 접근이나 개인정보 유출, 권한을 벗어난 업무 실행 등 새로운 보안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p>
<p><br /></p>
<p>탈레스 AI 시큐리티 패브릭은 이러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AI 에이전트와 모델, 기업 데이터, 업무 도구 간 상호작용에 보안 통제 기능을 적용한다. 기업은 AI 에이전트가 어떤 정보에 접근하고 누구와 공유하며 어떤 작업을 실행할 수 있는지 정책을 설정하고 관리할 수 있다.</p>
<p><br /></p>
<p>특히 외부 입력을 통해 AI의 행동을 조작하는 ‘프롬프트 인젝션(Prompt Injection)’ 공격을 비롯해 민감정보 유출, 부적절한 결과물 생성, 승인되지 않은 업무 실행 등을 탐지하고 차단하도록 설계됐다.</p>
<p><br /></p>
<p>예를 들어 보험금 지급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가 허용된 범위를 벗어나 외부 개인정보를 활용하거나 승인되지 않은 결정을 내리려는 경우, 보안 정책에 따라 해당 데이터 접근이나 작업을 제한하는 방식이다.</p>
<p><br /></p>
<p>탈레스는 이를 통해 기업이 AI 활용 범위를 확대하면서도 개인정보 보호와 내부 통제, 규정 준수에 필요한 관리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에바 루딘(Eva Rudin) 탈레스 사이버보안 제품 수석부사장은 “기업들은 AI 어시스턴트를 넘어 자율적으로 행동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며, 핵심 비즈니스 시스템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로 이동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다른 보안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p>
<p><br /></p>
<p>이어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 확대를 통해 차세대 기업용 AI에 필요한 보안과 거버넌스 기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구글 클라우드 역시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에 도입하는 과정에서 보안과 관리체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p>
<p><br /></p>
<p>비니트 반(Vineet Bhan) 구글 클라우드 보안 및 아이덴티티 파트너십 디렉터는 “에이전트의 역량이 강화되고 핵심 데이터 및 시스템과 연결됨에 따라 고객들은 운영 방식 자체에 내장된 보안과 거버넌스를 필요로 한다”며 “탈레스와의 협업은 기업이 에이전틱 AI 워크플로를 보호하고 차세대 AI를 도입하는 데 필요한 추가적인 역량을 제공한다”고 말했다.</p>
<p><br /></p>
<p>탈레스는 앞으로 AI 시스템의 데이터 접근과 에이전트 간 통신, 업무 수행 전반에 대한 가시성과 통제 기능을 제공하고, 기업이 중앙집중식으로 AI 보안 정책과 규정 준수 요건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p>
<p><br /></p>
<p>이번 협력은 기업의 AI 활용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기술 도입뿐 아니라 AI의 자율적 행동을 어디까지 허용하고 통제할 것인지가 주요 보안·거버넌스 과제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미래경제/테크" term="10864|10898"/>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48136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0 Oct 2026 16:30:2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0 Oct 2026 16:29:2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94</guid>
		<title><![CDATA[BYD, 인도네시아서 초급속 ‘플래시 충전’ 첫 해외 진출…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94</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94</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9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BYD, 인도네시아서 초급속 ‘플래시 충전’ 첫 해외 진출 [사진=BYD]
      
   
&nbsp;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BYD가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초급속 충전 기술의 해외시장 확대에 나섰다. 전기차 보급의 주요 과제로 꼽히는 충전 시간과 인프라 접근성을 개선하고, 차량과 배터리·충전 서비스를 결합한 전기차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BYD는 지난 14일 인도네시아에서 플래시 충전(Flash Charging) 네트워크 구축 계획을 발표하고,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한 프리미엄 브랜드 덴자(DENZA)의 신형 D9과 Z9GT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BYD가 플래시 충전 기술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회사는 초급속 충전 기술과 충전 인프라를 결합해 기존 전기차 충전의 불편을 줄이고, 내연기관 차량의 주유에 가까운 편리한 충전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류쉐량 BYD그룹 부총재 겸 아시아태평양 자동차사업부 총경리는 “진정한 기술에 대한 열정이란 미래에 대한 비전을 믿고, 이를 흔들림 없이 현실로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기술 혁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첨단 기술의 대중화를 강조했다.

BYD가 선보인 플래시 충전기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갖추고 T자형 현수식 구조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충전 케이블의 무게 부담을 줄이도록 설계된 ‘제로 그래비티(Zero Gravity)’ 충전기와 차량 연결 시 충전 절차를 간소화하는 플러그 앤 차지(Plug &amp; Charge) 기능도 적용했다.

에너지저장시스템을 결합한 충전 설비는 전력을 저장했다가 충전 수요가 집중되는 시간에 활용할 수 있어 전력망의 순간적인 부하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실제 충전 속도와 전력망 부담 완화 효과는 설비 용량과 운영 조건 등에 따라 달라진다.

BYD 인도네시아는 우선 덴자 전시장 10곳에 플래시 충전기를 설치해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후 연말부터 공공 충전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충전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충전 인프라 확대와 함께 프리미엄 전기차 라인업도 강화한다. 이날 공개된 덴자 신형 D9은 고급 다목적차량(MPV)으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와 플래시 충전 기술을 적용했다. 동력 성능과 주행거리, 승차 편의성을 개선해 비즈니스와 가족 단위 이동 수요를 공략한다.

함께 출시된 덴자 Z9GT는 BYD의 e³ 플랫폼을 기반으로 주행 성능과 핸들링, 지능형 주행 제어 기술을 결합한 프리미엄 순수전기 그랜드투어러(GT) 모델이다. BYD는 두 모델을 통해 인도네시아 프리미엄 친환경차 시장에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은 전기차 제조 경쟁이 차량 성능과 가격을 넘어 배터리 기술과 충전 인프라, 에너지 서비스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충전 편의성은 전기차 구매를 결정하는 주요 요소인 만큼, 초급속 충전 네트워크 구축이 현지 전기차 보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BYD는 앞으로도 배터리와 충전 기술 개발, 프리미엄 전기차 출시, 충전 인프라 확충을 연계해 신에너지차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9113050_ebswxcoi.png" alt="44.png" style="width: 880px; height: 56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BYD, 인도네시아서 초급속 ‘플래시 충전’ 첫 해외 진출 [사진=BYD]</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BYD가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초급속 충전 기술의 해외시장 확대에 나섰다. 전기차 보급의 주요 과제로 꼽히는 충전 시간과 인프라 접근성을 개선하고, 차량과 배터리·충전 서비스를 결합한 전기차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p>
<p><br /></p>
<p>BYD는 지난 14일 인도네시아에서 플래시 충전(Flash Charging) 네트워크 구축 계획을 발표하고,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한 프리미엄 브랜드 덴자(DENZA)의 신형 D9과 Z9GT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발표는 BYD가 플래시 충전 기술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회사는 초급속 충전 기술과 충전 인프라를 결합해 기존 전기차 충전의 불편을 줄이고, 내연기관 차량의 주유에 가까운 편리한 충전 경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류쉐량 BYD그룹 부총재 겸 아시아태평양 자동차사업부 총경리는 “진정한 기술에 대한 열정이란 미래에 대한 비전을 믿고, 이를 흔들림 없이 현실로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기술 혁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첨단 기술의 대중화를 강조했다.</p>
<p><br /></p>
<p>BYD가 선보인 플래시 충전기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갖추고 T자형 현수식 구조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충전 케이블의 무게 부담을 줄이도록 설계된 ‘제로 그래비티(Zero Gravity)’ 충전기와 차량 연결 시 충전 절차를 간소화하는 플러그 앤 차지(Plug &amp; Charge) 기능도 적용했다.</p>
<p><br /></p>
<p>에너지저장시스템을 결합한 충전 설비는 전력을 저장했다가 충전 수요가 집중되는 시간에 활용할 수 있어 전력망의 순간적인 부하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실제 충전 속도와 전력망 부담 완화 효과는 설비 용량과 운영 조건 등에 따라 달라진다.</p>
<p><br /></p>
<p>BYD 인도네시아는 우선 덴자 전시장 10곳에 플래시 충전기를 설치해 소비자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후 연말부터 공공 충전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충전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p>
<p><br /></p>
<p>충전 인프라 확대와 함께 프리미엄 전기차 라인업도 강화한다. 이날 공개된 덴자 신형 D9은 고급 다목적차량(MPV)으로, 2세대 블레이드 배터리와 플래시 충전 기술을 적용했다. 동력 성능과 주행거리, 승차 편의성을 개선해 비즈니스와 가족 단위 이동 수요를 공략한다.</p>
<p><br /></p>
<p>함께 출시된 덴자 Z9GT는 BYD의 e³ 플랫폼을 기반으로 주행 성능과 핸들링, 지능형 주행 제어 기술을 결합한 프리미엄 순수전기 그랜드투어러(GT) 모델이다. BYD는 두 모델을 통해 인도네시아 프리미엄 친환경차 시장에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방침이다.</p>
<p><br /></p>
<p>이번 인도네시아 진출은 전기차 제조 경쟁이 차량 성능과 가격을 넘어 배터리 기술과 충전 인프라, 에너지 서비스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충전 편의성은 전기차 구매를 결정하는 주요 요소인 만큼, 초급속 충전 네트워크 구축이 현지 전기차 보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p>
<p><br /></p>
<p>BYD는 앞으로도 배터리와 충전 기술 개발, 프리미엄 전기차 출시, 충전 인프라 확충을 연계해 신에너지차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377046.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9 Oct 2026 11:32:2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9 Oct 2026 11:30:2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93</guid>
		<title><![CDATA[IPARK현대산업개발, 장애인·비장애인 함께하는 걷기대회 지원…지역사회 포용 실천]]></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93</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93</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9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IPARK현대산업개발, 장애인·비장애인 함께하는 걷기대회 지원 [사진=IPARK현대산업개발]
      
   
&nbsp;
IPARK현대산업개발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걷고 소통하는 지역사회 행사에 참여하며 장애 인식 개선과 사회적 포용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

HDC그룹의 IPARK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이촌한강공원에서 열린 장애인·비장애인 걷기대회를 지원하고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걷기대회는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지역주민들이 함께 걸으며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하고 용산복지재단이 협력했으며, 김경대 용산구청장과 윤우진 IPARK현대산업개발 도시정비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행사 운영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고 임직원 10여 명이 현장 봉사활동에 참여해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도왔다. 임직원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행사에 직접 참여하며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걷기 활동을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의미를 뒀다. 특히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활동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누구나 동등하게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포용적인 지역사회 조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IPARK현대산업개발의 한 매니저는 “본사가 있는 용산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관심을 두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해 지역사회 발전과 상생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본사가 위치한 용산구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거환경 개선과 복지시설 지원을 비롯해 환경 정화, 문화·교육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주민의 생활환경과 복지 향상을 위한 활동을 추진해 왔다.

회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성원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바탕으로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9112556_fzeoipbo.png" alt="22.png" style="width: 880px; height: 52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IPARK현대산업개발, 장애인·비장애인 함께하는 걷기대회 지원 [사진=IPARK현대산업개발]</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IPARK현대산업개발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걷고 소통하는 지역사회 행사에 참여하며 장애 인식 개선과 사회적 포용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p>
<p><br /></p>
<p>HDC그룹의 IPARK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5일 서울 용산구 이촌한강공원에서 열린 장애인·비장애인 걷기대회를 지원하고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p>
<p><br /></p>
<p>이번 걷기대회는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지역주민들이 함께 걸으며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하고 용산복지재단이 협력했으며, 김경대 용산구청장과 윤우진 IPARK현대산업개발 도시정비부문장 등이 참석했다.</p>
<p><br /></p>
<p>IPARK현대산업개발은 행사 운영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고 임직원 10여 명이 현장 봉사활동에 참여해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도왔다. 임직원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행사에 직접 참여하며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p>
<p><br /></p>
<p>이번 행사는 단순한 걷기 활동을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의미를 뒀다. 특히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활동을 통해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누구나 동등하게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포용적인 지역사회 조성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p>
<p><br /></p>
<p>봉사활동에 참여한 IPARK현대산업개발의 한 매니저는 “본사가 있는 용산에서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관심을 두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해 지역사회 발전과 상생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IPARK현대산업개발은 본사가 위치한 용산구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주거환경 개선과 복지시설 지원을 비롯해 환경 정화, 문화·교육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주민의 생활환경과 복지 향상을 위한 활동을 추진해 왔다.</p>
<p><br /></p>
<p>회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구성원들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바탕으로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보건/의료" term="10862|10963"/>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376752.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9 Oct 2026 11:27: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9 Oct 2026 11:25:0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92</guid>
		<title><![CDATA[메리츠증권, 2026년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5개 부문 인재 선발]]></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92</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92</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9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메리츠증권, 2026년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 [사진=메리츠증권]
   

&nbsp;
메리츠증권이 금융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

메리츠증권은 19일 ‘2026년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하고, 오는 30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S&amp;T(Sales &amp; Trading), IB(기업금융·투자은행), 리테일, IT, 경영지원 등 총 5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금융상품 거래와 투자금융, 개인고객 대상 금융서비스, 정보기술 및 경영관리 등 증권업 전반에 걸쳐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교 학사학위 이상을 취득한 졸업자와 2027년 2월 졸업 예정자다. 지원자는 메리츠증권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0일까지 입사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온라인 역량검사, 실무진 면접, 임원 면접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2027년 1월 중 입사할 예정이다.

메리츠증권은 이번 공개채용을 통해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를 확보하고, 조직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우수한 인재 영입과 육성을 통해 회사와 임직원의 동반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며 “뛰어난 인재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용 부문별 세부 지원 자격과 전형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메리츠증권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10/20261019112400_oevyaxnx.jpg" alt="16e702fe-6cbf-4c43-b260-2682de952ddb.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메리츠증권, 2026년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 [사진=메리츠증권]</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메리츠증권이 금융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선다.</p>
<p><br /></p>
<p>메리츠증권은 19일 ‘2026년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하고, 오는 30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채용은 S&amp;T(Sales &amp; Trading), IB(기업금융·투자은행), 리테일, IT, 경영지원 등 총 5개 부문에서 진행된다. 금융상품 거래와 투자금융, 개인고객 대상 금융서비스, 정보기술 및 경영관리 등 증권업 전반에 걸쳐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p>
<p><br /></p>
<p>지원 자격은 4년제 대학교 학사학위 이상을 취득한 졸업자와 2027년 2월 졸업 예정자다. 지원자는 메리츠증권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0일까지 입사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p>
<p><br /></p>
<p>채용 절차는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온라인 역량검사, 실무진 면접, 임원 면접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2027년 1월 중 입사할 예정이다.</p>
<p><br /></p>
<p>메리츠증권은 이번 공개채용을 통해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를 확보하고, 조직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우수한 인재 영입과 육성을 통해 회사와 임직원의 동반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며 “뛰어난 인재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
<p><br /></p>
<p>채용 부문별 세부 지원 자격과 전형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메리츠증권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37663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9 Oct 2026 11:24:2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9 Oct 2026 11:22:2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91</guid>
		<title><![CDATA[IBK기업은행, 2027년 상반기 혁신창업기업 100개사 모집…금융·투자·해외진출 지원]]></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91</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91</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9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IBK기업은행, 2027년 상반기 혁신창업기업 100개사 모집 [사진=IBK기업은행]
      
   
&nbsp;
IBK기업은행이 혁신 기술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창업기업의 사업화와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IBK기업은행은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을 통해 ‘2027년 상반기 혁신창업기업 모집’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서울 마포·구로를 비롯해 부산·대전·광주·대구 등 전국 6개 IBK창공 센터에서 진행되며, 총 100개 내외의 혁신창업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혁신 기술이나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창업 7년 미만의 스타트업이다. 업종에 제한을 두지 않아 다양한 산업 분야의 초기 창업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10월 19일부터 11월 13일 오후 2시까지이며, IBK창공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선발된 기업에는 IBK금융그룹의 금융 역량과 창업육성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성장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주요 지원 내용은 투·융자 등 금융지원과 투자설명회(IR), 데모데이, 일대일 전담 멘토링 및 경영 컨설팅 등이다.

특히 중소·중견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협력과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지원한다. 창업기업의 업무환경 조성을 위한 사무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다.

IBK창공은 창업기업이 초기 사업모델을 구체화하고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과 비금융 서비스를 연계하는 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플랫폼이다.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투자 유치, 사업 협력, 해외시장 진출 등 기업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IBK창공은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갖춘 스타트업이 초기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유망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모집은 혁신창업기업의 자금조달과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별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국 6개 거점을 활용한 창업기업 발굴과 금융·비금융 지원의 연계는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9112034_inheaurl.jpg" alt="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26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IBK기업은행, 2027년 상반기 혁신창업기업 100개사 모집 [사진=IBK기업은행]</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IBK기업은행이 혁신 기술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창업기업의 사업화와 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p>
<p><br /></p>
<p>IBK기업은행은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을 통해 ‘2027년 상반기 혁신창업기업 모집’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p>
<p><br /></p>
<p>이번 모집은 서울 마포·구로를 비롯해 부산·대전·광주·대구 등 전국 6개 IBK창공 센터에서 진행되며, 총 100개 내외의 혁신창업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p>
<p><br /></p>
<p>지원 대상은 혁신 기술이나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창업 7년 미만의 스타트업이다. 업종에 제한을 두지 않아 다양한 산업 분야의 초기 창업기업이 참여할 수 있다.</p>
<p><br /></p>
<p>신청 기간은 10월 19일부터 11월 13일 오후 2시까지이며, IBK창공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p>
<p><br /></p>
<p>선발된 기업에는 IBK금융그룹의 금융 역량과 창업육성 네트워크를 활용한 다양한 성장지원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주요 지원 내용은 투·융자 등 금융지원과 투자설명회(IR), 데모데이, 일대일 전담 멘토링 및 경영 컨설팅 등이다.</p>
<p><br /></p>
<p>특히 중소·중견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협력과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도 지원한다. 창업기업의 업무환경 조성을 위한 사무공간도 제공할 예정이다.</p>
<p><br /></p>
<p>IBK창공은 창업기업이 초기 사업모델을 구체화하고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과 비금융 서비스를 연계하는 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플랫폼이다. 단순한 자금 공급을 넘어 투자 유치, 사업 협력, 해외시장 진출 등 기업 성장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p>
<p><br /></p>
<p>기업은행 관계자는 “IBK창공은 우수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갖춘 스타트업이 초기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유망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p>
<p><br /></p>
<p>이번 모집은 혁신창업기업의 자금조달과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별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국 6개 거점을 활용한 창업기업 발굴과 금융·비금융 지원의 연계는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 기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37642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9 Oct 2026 11:21:5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9 Oct 2026 11:19:5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90</guid>
		<title><![CDATA[펠로시 “트럼프의 모든 길은 푸틴으로 통한다”…러시아 제재 유예에 강력 반발]]></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90</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90</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9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낸시 펠로시 전 미국 하원의장이 18일 공식 X에 공개한 2019년 10월 16일 백악관 회동 사진. 당시 하원의장이었던 펠로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자들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낸시 펠로시 공식 X]
      
   
&nbs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의 초당적 지지로 통과된 러시아 제재 조치의 시행을 유예하면서 미국 정치권의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압박하기 위해 마련된 제재가 시행을 앞두고 사실상 보류되자 민주당은 물론 일부 공화당 의원들도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낸시 펠로시(Nancy Pelosi) 전 미국 하원의장은 18일 공식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7년 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했던 발언을 다시 언급하며 미국의 대러시아 정책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펠로시는 게시물에서 2019년 10월 16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했던 말을 소개했다.

“대통령님, 당신에게는 모든 길이 푸틴으로 통합니다.”

그는 정확히 7년이 지난 2026년 10월 16일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러시아 제재의 적용을 면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며, 이번 결정이 미국의 민주주의 수호 의지와 국가적 가치에 어긋난다고 비판했다.

의회가 통과시킨 러시아 제재법, 시행 직전 적용 면제

이번 논란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6일 서명한 행정명령에서 시작됐다.

백악관이 공개한 행정명령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026년 린지 O. 그레이엄 러시아·이란 제재법(Lindsey O. Graham Sanctioning Russia and Iran Act of 2026)'에 규정된 주요 제재와 관세, 제한 조치의 적용을 면제하기로 했다.

이 법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에 필요한 자금 흐름을 차단하고 경제적 압박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 의회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의 지지를 받아 통과됐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9월 18일 직접 서명해 법률로 확정했다.

제재 대상에는 러시아의 금융기관과 에너지 거래 관련 주체, 제재 회피에 관여하는 선박 등이 포함된다. 러시아산 석유와 천연가스를 대량으로 구매하는 국가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도 담겼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제재 시행 시한을 이틀 앞두고 주요 조치의 적용을 면제했다.

백악관은 행정명령에서 이번 면제가 미국의 국가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했으며, 관련 법률에 따라 의회에 그 사유를 설명하는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결정이 기존의 모든 대러시아 제재를 폐지한 것은 아니다. 행정명령은 해당 법률에 따른 새로운 제재와 관세 등의 적용을 면제하는 것으로, 기존 행정명령에 근거해 시행 중인 일부 제재는 유지된다고 명시했다.

펠로시 “미국의 민주주의 수호 의지 훼손”

펠로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결정을 미국이 지켜온 민주주의와 안보의 가치에 대한 문제로 바라봤다.

그는 러시아가 이란의 미군 공격을 돕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유예하는 것은 미국의 민주주의 수호 의지와 군 복무자들의 헌신을 모욕하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민간인 피해를 언급하며 푸틴 대통령에 대한 강경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펠로시는 공화당 상원의원들의 비판에도 뜻을 같이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러시아에 대한 부당한 양보로 규정했다.

또한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어떤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에 미국의 가치를 희생하는 결정을 내리는 것이냐는 취지의 질문을 던졌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사이에 실제로 특정한 비밀 관계가 확인됐다는 의미가 아니라, 펠로시가 오랫동안 제기해 온 정치적 의혹과 비판을 다시 강조한 발언이다.

2019년 백악관 회동 사진 다시 공개한 이유

펠로시는 이번 게시물에 2019년 10월 백악관 회동 당시 촬영된 사진도 함께 첨부했다.

사진에는 회의실의 긴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펠로시 당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미국 정부 및 의회 관계자들이 마주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펠로시는 테이블 한쪽에서 일어나 발언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반대편에 앉아 있다.

이 사진은 2019년 10월 16일 백악관에서 열린 시리아 정책 관련 회동 당시 촬영된 것으로, 당시 트럼프 행정부의 시리아 북부 미군 철수 결정 등을 둘러싸고 행정부와 민주당 지도부 사이에 갈등이 고조되던 상황을 보여준다.

펠로시가 이번에 해당 사진을 다시 공개한 것은 7년 전 자신이 트럼프 대통령의 대외정책을 비판했던 상황과 현재의 러시아 제재 유예 결정을 연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2019년과 2026년의 같은 날짜를 강조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관련 정책에 대한 자신의 문제 제기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공화당에서도 비판…대러시아 정책 둘러싼 갈등 확대

러시아 제재 유예에 대한 비판은 민주당에만 국한되지 않고 있다.

AP통신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의회에서는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우려를 표명했다.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의 침략 당사자인 만큼 경제적 압박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의원들은 의회가 초당적으로 마련한 제재의 실효성이 대통령의 면제 권한 행사로 약화됐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번 조치는 미국 정부가 러시아산 경유 수입을 추진하는 등 에너지 분야에서 러시아와의 거래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높은 에너지 가격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지만, 비판론자들은 러시아산 에너지 거래가 확대될 경우 러시아의 전쟁 자금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우크라이나 역시 미국의 제재 완화가 러시아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의 최근 대러시아 정책 변화가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약화시키고 전쟁을 지속할 여지를 넓힐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국가이익 판단과 의회의 제재 의지 사이에서

이번 논란의 핵심은 대통령의 외교·경제정책 판단과 의회가 마련한 대러시아 제재의 목적이 충돌하고 있다는 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련 법률에 명시된 면제 권한을 활용해 제재 적용을 보류했다. 따라서 이번 행정명령은 의회가 통과시킨 법률 자체를 폐지한 것이 아니라, 법률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대통령의 재량권을 행사한 조치다.

그러나 의회가 러시아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강화하기 위해 법률을 제정했다는 점에서, 시행 직전 광범위한 면제 조치를 내린 결정은 제재의 실질적인 효과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행정부는 국가이익을 이유로 제재 유예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지만, 반대하는 의원들은 러시아에 대한 경제적 압박이 줄어들 경우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력도 약화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러시아산 에너지 거래를 둘러싼 미국의 정책 변화 역시 향후 국제 에너지 시장과 대러시아 제재 공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다.

“모든 길은 푸틴으로 통한다”…7년 만에 되살아난 비판

펠로시가 7년 전 발언을 다시 꺼낸 것은 단순한 과거 회상이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여전히 미국 정치의 중요한 쟁점임을 보여준다.

트럼프 행정부는 에너지 가격과 국가이익 등을 고려해 대러시아 정책을 조정하고 있지만, 의회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약화시키고 우크라이나 지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의회의 초당적 합의로 통과된 제재법이 시행 직전 유예됐다는 점은 미국의 외교정책 결정 과정에서 행정부와 입법부의 역할을 둘러싼 논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펠로시는 이번 게시물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미국의 가치와 민주주의에 대한 문제로 규정했다. 반면 백악관은 법률이 부여한 권한에 따라 국가이익을 고려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러시아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회의 요구와 이를 유예한 행정부의 판단이 맞서면서, 미국의 대러시아 정책을 둘러싼 정치적 갈등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8082154_detzerkq.jpg" alt="KakaoTalk_20261018_081944945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낸시 펠로시 전 미국 하원의장이 18일 공식 X에 공개한 2019년 10월 16일 백악관 회동 사진. 당시 하원의장이었던 펠로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자들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낸시 펠로시 공식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의회의 초당적 지지로 통과된 러시아 제재 조치의 시행을 유예하면서 미국 정치권의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압박하기 위해 마련된 제재가 시행을 앞두고 사실상 보류되자 민주당은 물론 일부 공화당 의원들도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p>
<p><br /></p>
<p>낸시 펠로시(Nancy Pelosi) 전 미국 하원의장은 18일 공식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7년 전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했던 발언을 다시 언급하며 미국의 대러시아 정책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주장했다.</p>
<p><br /></p>
<p>펠로시는 게시물에서 2019년 10월 16일 트럼프 대통령에게 했던 말을 소개했다.</p>
<p><br /></p>
<p>“대통령님, 당신에게는 모든 길이 푸틴으로 통합니다.”</p>
<p><br /></p>
<p>그는 정확히 7년이 지난 2026년 10월 16일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러시아 제재의 적용을 면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며, 이번 결정이 미국의 민주주의 수호 의지와 국가적 가치에 어긋난다고 비판했다.</p>
<p><br /></p>
<p><b>의회가 통과시킨 러시아 제재법, 시행 직전 적용 면제</b></p>
<p><br /></p>
<p>이번 논란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6일 서명한 행정명령에서 시작됐다.</p>
<p><br /></p>
<p>백악관이 공개한 행정명령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026년 린지 O. 그레이엄 러시아·이란 제재법(Lindsey O. Graham Sanctioning Russia and Iran Act of 2026)'에 규정된 주요 제재와 관세, 제한 조치의 적용을 면제하기로 했다.</p>
<p><br /></p>
<p>이 법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에 필요한 자금 흐름을 차단하고 경제적 압박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 의회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의 지지를 받아 통과됐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9월 18일 직접 서명해 법률로 확정했다.</p>
<p><br /></p>
<p>제재 대상에는 러시아의 금융기관과 에너지 거래 관련 주체, 제재 회피에 관여하는 선박 등이 포함된다. 러시아산 석유와 천연가스를 대량으로 구매하는 국가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도 담겼다.</p>
<p><br /></p>
<p>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제재 시행 시한을 이틀 앞두고 주요 조치의 적용을 면제했다.</p>
<p><br /></p>
<p>백악관은 행정명령에서 이번 면제가 미국의 국가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했으며, 관련 법률에 따라 의회에 그 사유를 설명하는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p>
<p><br /></p>
<p>다만 이번 결정이 기존의 모든 대러시아 제재를 폐지한 것은 아니다. 행정명령은 해당 법률에 따른 새로운 제재와 관세 등의 적용을 면제하는 것으로, 기존 행정명령에 근거해 시행 중인 일부 제재는 유지된다고 명시했다.</p>
<p><br /></p>
<p><b>펠로시 “미국의 민주주의 수호 의지 훼손”</b></p>
<p><br /></p>
<p>펠로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결정을 미국이 지켜온 민주주의와 안보의 가치에 대한 문제로 바라봤다.</p>
<p><br /></p>
<p>그는 러시아가 이란의 미군 공격을 돕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유예하는 것은 미국의 민주주의 수호 의지와 군 복무자들의 헌신을 모욕하는 결정이라고 비판했다.</p>
<p><br /></p>
<p>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민간인 피해를 언급하며 푸틴 대통령에 대한 강경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p>
<p><br /></p>
<p>펠로시는 공화당 상원의원들의 비판에도 뜻을 같이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러시아에 대한 부당한 양보로 규정했다.</p>
<p><br /></p>
<p>또한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어떤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기에 미국의 가치를 희생하는 결정을 내리는 것이냐는 취지의 질문을 던졌다.</p>
<p><br /></p>
<p>이는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사이에 실제로 특정한 비밀 관계가 확인됐다는 의미가 아니라, 펠로시가 오랫동안 제기해 온 정치적 의혹과 비판을 다시 강조한 발언이다.</p>
<p><br /></p>
<p><b>2019년 백악관 회동 사진 다시 공개한 이유</b></p>
<p><br /></p>
<p>펠로시는 이번 게시물에 2019년 10월 백악관 회동 당시 촬영된 사진도 함께 첨부했다.</p>
<p><br /></p>
<p>사진에는 회의실의 긴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펠로시 당시 하원의장을 비롯한 미국 정부 및 의회 관계자들이 마주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p>
<p><br /></p>
<p>펠로시는 테이블 한쪽에서 일어나 발언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반대편에 앉아 있다.</p>
<p><br /></p>
<p>이 사진은 2019년 10월 16일 백악관에서 열린 시리아 정책 관련 회동 당시 촬영된 것으로, 당시 트럼프 행정부의 시리아 북부 미군 철수 결정 등을 둘러싸고 행정부와 민주당 지도부 사이에 갈등이 고조되던 상황을 보여준다.</p>
<p><br /></p>
<p>펠로시가 이번에 해당 사진을 다시 공개한 것은 7년 전 자신이 트럼프 대통령의 대외정책을 비판했던 상황과 현재의 러시아 제재 유예 결정을 연결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p>
<p><br /></p>
<p>2019년과 2026년의 같은 날짜를 강조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관련 정책에 대한 자신의 문제 제기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p>
<p><br /></p>
<p><b>공화당에서도 비판…대러시아 정책 둘러싼 갈등 확대</b></p>
<p><br /></p>
<p>러시아 제재 유예에 대한 비판은 민주당에만 국한되지 않고 있다.</p>
<p><br /></p>
<p>AP통신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의회에서는 공화당과 민주당 의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우려를 표명했다.</p>
<p><br /></p>
<p>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의 침략 당사자인 만큼 경제적 압박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의원들은 의회가 초당적으로 마련한 제재의 실효성이 대통령의 면제 권한 행사로 약화됐다고 비판했다.</p>
<p><br /></p>
<p>특히 이번 조치는 미국 정부가 러시아산 경유 수입을 추진하는 등 에너지 분야에서 러시아와의 거래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가운데 나왔다.</p>
<p><br /></p>
<p>트럼프 행정부는 높은 에너지 가격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지만, 비판론자들은 러시아산 에너지 거래가 확대될 경우 러시아의 전쟁 자금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p>
<p><br /></p>
<p>우크라이나 역시 미국의 제재 완화가 러시아에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p>
<p><br /></p>
<p>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의 최근 대러시아 정책 변화가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약화시키고 전쟁을 지속할 여지를 넓힐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p>
<p><br /></p>
<p><b>국가이익 판단과 의회의 제재 의지 사이에서</b></p>
<p><br /></p>
<p>이번 논란의 핵심은 대통령의 외교·경제정책 판단과 의회가 마련한 대러시아 제재의 목적이 충돌하고 있다는 점이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은 관련 법률에 명시된 면제 권한을 활용해 제재 적용을 보류했다. 따라서 이번 행정명령은 의회가 통과시킨 법률 자체를 폐지한 것이 아니라, 법률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대통령의 재량권을 행사한 조치다.</p>
<p><br /></p>
<p>그러나 의회가 러시아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강화하기 위해 법률을 제정했다는 점에서, 시행 직전 광범위한 면제 조치를 내린 결정은 제재의 실질적인 효과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p>
<p><br /></p>
<p>행정부는 국가이익을 이유로 제재 유예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지만, 반대하는 의원들은 러시아에 대한 경제적 압박이 줄어들 경우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력도 약화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p>
<p><br /></p>
<p>러시아산 에너지 거래를 둘러싼 미국의 정책 변화 역시 향후 국제 에너지 시장과 대러시아 제재 공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다.</p>
<p><br /></p>
<p><b>“모든 길은 푸틴으로 통한다”…7년 만에 되살아난 비판</b></p>
<p><br /></p>
<p>펠로시가 7년 전 발언을 다시 꺼낸 것은 단순한 과거 회상이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여전히 미국 정치의 중요한 쟁점임을 보여준다.</p>
<p><br /></p>
<p>트럼프 행정부는 에너지 가격과 국가이익 등을 고려해 대러시아 정책을 조정하고 있지만, 의회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약화시키고 우크라이나 지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p>
<p><br /></p>
<p>특히 의회의 초당적 합의로 통과된 제재법이 시행 직전 유예됐다는 점은 미국의 외교정책 결정 과정에서 행정부와 입법부의 역할을 둘러싼 논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p>
<p><br /></p>
<p>펠로시는 이번 게시물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을 미국의 가치와 민주주의에 대한 문제로 규정했다. 반면 백악관은 법률이 부여한 권한에 따라 국가이익을 고려한 조치라는 입장이다.</p>
<p><br /></p>
<p>러시아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회의 요구와 이를 유예한 행정부의 판단이 맞서면서, 미국의 대러시아 정책을 둘러싼 정치적 갈등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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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27930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8 Oct 2026 08:23:4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8 Oct 2026 08:21:4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89</guid>
		<title><![CDATA[유네스코 “무형유산은 사람들이 지켜갈 때 살아 있다”…세대를 잇는 문화의 가치 강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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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8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유네스코, 17일 ‘국제 무형문화유산의 날’ 맞아 전통문화의 보존과 전승 중요성 조명 [사진=유네스코]
      
   
&nbsp;
문화유산은 오래된 건축물이나 박물관에 보관된 유물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의 일상에서 이어지는 전통과 지식, 노래와 춤, 음식과 의례에도 오랜 세월 축적된 문화의 기억이 담겨 있다. 이러한 유산은 누군가가 배우고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전할 때 비로소 생명력을 이어간다.

유네스코(UNESCO)는 17일(현지시간) 공식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국제 무형문화유산의 날(International Day of th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을 기념하며 무형문화유산의 보존과 전승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유네스코는 이날 게시물에서 “살아 있는 유산은 사람들이 그것을 살아 있게 지키기 때문에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무형문화유산은 단순히 과거의 전통을 보존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직접 실천하고 다음 세대에 전하면서 이어지는 문화라는 의미다.

특히 유네스코는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전통문화의 보유자와 실천자, 시민사회단체, 문화·학술기관, 국가 및 지방정부가 함께 무형유산을 보호하고 전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사람들의 삶 속에서 이어지는 '살아 있는 유산'

무형문화유산은 눈에 보이는 건축물이나 유적과 달리 사람들의 지식과 기술, 표현과 실천을 통해 이어지는 문화유산이다.

세대를 거쳐 전해지는 전통지식과 공예기술, 음식문화, 의례와 축제, 공연예술, 사회적 관습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공동체가 오랜 시간 형성해 온 생활 방식과 가치관이 다양한 문화적 표현으로 남아 있는 것이다.

유네스코는 이러한 유산을 '살아 있는 유산(Living Heritage)'이라고 부른다.

무형유산의 가치는 오래됐다는 사실에만 있지 않다. 사람들이 일상에서 실천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맞게 이어가면서 공동체의 문화로 유지된다는 점에 있다.

한 지역에서 오랫동안 전해 내려온 전통음식은 단순한 조리법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어떤 재료를 사용하고, 누구와 함께 만들며, 어떤 날에 나누어 먹는지에 따라 그 지역의 역사와 자연환경, 공동체의 관계가 함께 담긴다.

전통공예 역시 마찬가지다. 하나의 물건을 만드는 기술에는 오랜 경험과 지역의 자원 활용 방식, 세대를 거쳐 축적된 지식이 담겨 있다.

이러한 문화는 기록으로 남기는 일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배우고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지속될 수 있다.

세대를 이어주는 문화…공동체의 소속감과 정체성 형성

유네스코가 이번 게시물에서 강조한 또 하나의 가치는 무형문화유산이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연속성과 소속감이다.

유네스코는 세대에서 세대로 전해지는 전통과 관습이 공동체 구성원들에게 자신이 어디에서 왔고, 어떤 문화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지를 이해하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오랜 세월 이어져 온 노래와 춤, 축제와 의례는 공동체의 기억을 공유하는 통로가 된다. 어른들이 알고 있는 기술과 이야기를 젊은 세대가 배우는 과정에서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도 형성된다.

무형문화유산이 공동체의 정체성과 깊이 연결되는 이유다.

그러나 이러한 전통이 언제나 같은 모습으로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사회환경과 생활 방식이 달라지면 전통을 실천하는 방법도 변화할 수 있다.

유네스코가 강조하는 무형문화유산 보호는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고정하는 일과는 다르다. 공동체가 자신들의 문화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다음 세대에 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전통이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의미를 잃지 않고 이어지도록 돕는 것이다.

문화 보유자부터 지방정부까지…함께 지켜야 할 유산

무형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다양한 주체의 협력이 필요하다.

유네스코는 이번 게시물에서 전통의 보유자와 실천자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 문화기관, 학술기관, 국가 및 지방정부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무형문화유산의 중심에는 실제로 그 문화를 실천하고 전승하는 사람들이 있다. 전통기술을 보유한 장인이나 공연예술을 이어가는 예술가, 지역의 의례와 축제를 지속하는 공동체 구성원들이 대표적이다.

이들이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교육과 전승의 기회를 마련하고, 문화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일은 사회 전체의 과제이기도 하다.

학교와 문화기관은 젊은 세대가 전통문화를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학술기관은 관련 지식과 역사를 연구하고 기록하며, 시민사회단체는 지역 공동체와 협력해 문화 전승 활동을 지원할 수 있다.

국가와 지방정부 역시 관련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고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맡는다.

다만 무형문화유산 보호에서 중요한 것은 전통을 실제로 이어가는 공동체의 참여와 의사를 존중하는 일이다. 외부의 지원이 문화의 본래 의미를 훼손하거나 공동체의 자율성을 약화시키지 않도록 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한국의 무형유산도 세계와 연결되는 살아 있는 문화

유네스코가 강조하는 무형문화유산의 가치는 한국의 전통문화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판소리와 아리랑, 김장문화, 농악 등은 오랜 시간 사람들의 삶 속에서 이어져 온 대표적인 무형유산이다.

판소리는 소리꾼과 고수가 함께 이야기를 풀어내는 공연예술이며, 아리랑은 지역과 세대를 넘어 다양한 형태로 불리며 사람들의 삶과 감정을 담아왔다.

김장문화는 음식을 만드는 기술을 넘어 가족과 이웃이 함께 겨울을 준비하고 음식을 나누는 공동체적 실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농악 역시 음악과 춤, 공동체의 참여가 결합된 전통문화로 지역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이러한 유산은 공연장이나 전시관에서만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이 직접 노래하고 음식을 만들며, 축제에 참여하고 기술을 배우는 과정에서 오늘날에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의 사례는 무형문화유산이 특정 국가의 과거를 보여주는 자료에 머물지 않고 현재의 삶 속에서도 지속되는 문화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문화 다양성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자산

무형문화유산의 보호는 문화적 다양성을 유지하는 일과도 연결된다.

세계 각 지역의 공동체는 서로 다른 자연환경과 역사적 경험 속에서 고유한 지식과 생활 방식을 발전시켜 왔다. 전통적인 농업과 식생활, 자연자원의 활용 방식, 공예기술 등에는 지역의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온 경험이 담겨 있기도 하다.

이러한 지식은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발전을 고민하는 데에도 의미 있는 자원이 될 수 있다.

다만 모든 전통이 그 자체로 지속가능한 것은 아니다. 문화유산을 보호하는 과정에서도 인권과 환경, 공동체의 변화하는 요구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존중한다는 것은 과거의 모든 관습을 무조건 유지한다는 뜻이 아니라 공동체가 자신들의 문화를 주체적으로 이어가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는 일에 가깝다.

이러한 관점에서 문화유산 보호는 문화정책의 영역을 넘어 교육과 지역사회 발전, 세대 간 교류, 문화적 다양성의 보존과도 연결된다.

무형문화유산의 미래는 그것을 이어가는 사람들에게

국제 무형문화유산의 날을 맞아 유네스코가 전한 메시지는 분명하다. 문화유산은 기록되거나 지정됐다는 사실만으로 지속되지 않는다. 그것을 기억하고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전하는 사람들이 있을 때 살아 있는 문화로 이어질 수 있다.

전통을 배우는 한 사람, 기술을 전수하는 장인, 지역의 축제를 준비하는 주민들의 활동은 각기 작아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실천이 쌓이면서 공동체의 기억과 문화는 세대를 넘어 전해진다.

유네스코가 강조한 것처럼 무형문화유산은 사람들에게 자신이 속한 공동체와 이어져 있다는 감각을 제공한다. 동시에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오늘날 세계 각지의 전통문화는 도시화와 인구 이동, 생활 방식의 변화 등 새로운 환경을 마주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중요한 것은 전통을 과거의 모습으로만 남겨두는 것이 아니라 다음 세대가 자신의 삶 속에서 그 가치를 발견하고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일이다.

무형문화유산의 미래는 결국 그것을 지키고 실천하는 사람들에게 달려 있다. 문화는 사람을 통해 전해지고, 사람들의 삶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얻으며 계속 이어진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8081212_qwsrrqzy.jpg" alt="KakaoTalk_20261018_081017589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유네스코, 17일 ‘국제 무형문화유산의 날’ 맞아 전통문화의 보존과 전승 중요성 조명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유네스코</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문화유산은 오래된 건축물이나 박물관에 보관된 유물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의 일상에서 이어지는 전통과 지식, 노래와 춤, 음식과 의례에도 오랜 세월 축적된 문화의 기억이 담겨 있다. 이러한 유산은 누군가가 배우고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전할 때 비로소 생명력을 이어간다.</p>
<p><br /></p>
<p>유네스코(UNESCO)는 17일(현지시간) 공식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국제 무형문화유산의 날(International Day of th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을 기념하며 무형문화유산의 보존과 전승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p>
<p><br /></p>
<p>유네스코는 이날 게시물에서 “살아 있는 유산은 사람들이 그것을 살아 있게 지키기 때문에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무형문화유산은 단순히 과거의 전통을 보존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직접 실천하고 다음 세대에 전하면서 이어지는 문화라는 의미다.</p>
<p><br /></p>
<p>특히 유네스코는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 전통문화의 보유자와 실천자, 시민사회단체, 문화·학술기관, 국가 및 지방정부가 함께 무형유산을 보호하고 전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p>
<p><br /></p>
<p><b>사람들의 삶 속에서 이어지는 '살아 있는 유산'</b></p>
<p><br /></p>
<p>무형문화유산은 눈에 보이는 건축물이나 유적과 달리 사람들의 지식과 기술, 표현과 실천을 통해 이어지는 문화유산이다.</p>
<p><br /></p>
<p>세대를 거쳐 전해지는 전통지식과 공예기술, 음식문화, 의례와 축제, 공연예술, 사회적 관습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공동체가 오랜 시간 형성해 온 생활 방식과 가치관이 다양한 문화적 표현으로 남아 있는 것이다.</p>
<p><br /></p>
<p>유네스코는 이러한 유산을 '살아 있는 유산(Living Heritage)'이라고 부른다.</p>
<p><br /></p>
<p>무형유산의 가치는 오래됐다는 사실에만 있지 않다. 사람들이 일상에서 실천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맞게 이어가면서 공동체의 문화로 유지된다는 점에 있다.</p>
<p><br /></p>
<p>한 지역에서 오랫동안 전해 내려온 전통음식은 단순한 조리법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어떤 재료를 사용하고, 누구와 함께 만들며, 어떤 날에 나누어 먹는지에 따라 그 지역의 역사와 자연환경, 공동체의 관계가 함께 담긴다.</p>
<p><br /></p>
<p>전통공예 역시 마찬가지다. 하나의 물건을 만드는 기술에는 오랜 경험과 지역의 자원 활용 방식, 세대를 거쳐 축적된 지식이 담겨 있다.</p>
<p><br /></p>
<p>이러한 문화는 기록으로 남기는 일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배우고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어야 지속될 수 있다.</p>
<p><br /></p>
<p><b>세대를 이어주는 문화…공동체의 소속감과 정체성 형성</b></p>
<p><br /></p>
<p>유네스코가 이번 게시물에서 강조한 또 하나의 가치는 무형문화유산이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연속성과 소속감이다.</p>
<p><br /></p>
<p>유네스코는 세대에서 세대로 전해지는 전통과 관습이 공동체 구성원들에게 자신이 어디에서 왔고, 어떤 문화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지를 이해하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p>
<p><br /></p>
<p>오랜 세월 이어져 온 노래와 춤, 축제와 의례는 공동체의 기억을 공유하는 통로가 된다. 어른들이 알고 있는 기술과 이야기를 젊은 세대가 배우는 과정에서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도 형성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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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무형문화유산이 공동체의 정체성과 깊이 연결되는 이유다.</p>
<p><br /></p>
<p>그러나 이러한 전통이 언제나 같은 모습으로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사회환경과 생활 방식이 달라지면 전통을 실천하는 방법도 변화할 수 있다.</p>
<p><br /></p>
<p>유네스코가 강조하는 무형문화유산 보호는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고정하는 일과는 다르다. 공동체가 자신들의 문화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다음 세대에 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p>
<p><br /></p>
<p>전통이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의미를 잃지 않고 이어지도록 돕는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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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문화 보유자부터 지방정부까지…함께 지켜야 할 유산</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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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무형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다양한 주체의 협력이 필요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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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유네스코는 이번 게시물에서 전통의 보유자와 실천자뿐 아니라 시민사회단체, 문화기관, 학술기관, 국가 및 지방정부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p>
<p><br /></p>
<p>무형문화유산의 중심에는 실제로 그 문화를 실천하고 전승하는 사람들이 있다. 전통기술을 보유한 장인이나 공연예술을 이어가는 예술가, 지역의 의례와 축제를 지속하는 공동체 구성원들이 대표적이다.</p>
<p><br /></p>
<p>이들이 전통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교육과 전승의 기회를 마련하고, 문화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일은 사회 전체의 과제이기도 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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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학교와 문화기관은 젊은 세대가 전통문화를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학술기관은 관련 지식과 역사를 연구하고 기록하며, 시민사회단체는 지역 공동체와 협력해 문화 전승 활동을 지원할 수 있다.</p>
<p><br /></p>
<p>국가와 지방정부 역시 관련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고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맡는다.</p>
<p><br /></p>
<p>다만 무형문화유산 보호에서 중요한 것은 전통을 실제로 이어가는 공동체의 참여와 의사를 존중하는 일이다. 외부의 지원이 문화의 본래 의미를 훼손하거나 공동체의 자율성을 약화시키지 않도록 하는 접근이 필요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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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한국의 무형유산도 세계와 연결되는 살아 있는 문화</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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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유네스코가 강조하는 무형문화유산의 가치는 한국의 전통문화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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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판소리와 아리랑, 김장문화, 농악 등은 오랜 시간 사람들의 삶 속에서 이어져 온 대표적인 무형유산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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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판소리는 소리꾼과 고수가 함께 이야기를 풀어내는 공연예술이며, 아리랑은 지역과 세대를 넘어 다양한 형태로 불리며 사람들의 삶과 감정을 담아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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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김장문화는 음식을 만드는 기술을 넘어 가족과 이웃이 함께 겨울을 준비하고 음식을 나누는 공동체적 실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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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농악 역시 음악과 춤, 공동체의 참여가 결합된 전통문화로 지역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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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러한 유산은 공연장이나 전시관에서만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이 직접 노래하고 음식을 만들며, 축제에 참여하고 기술을 배우는 과정에서 오늘날에도 이어지고 있다.</p>
<p><br /></p>
<p>한국의 사례는 무형문화유산이 특정 국가의 과거를 보여주는 자료에 머물지 않고 현재의 삶 속에서도 지속되는 문화라는 사실을 보여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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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문화 다양성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자산</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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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무형문화유산의 보호는 문화적 다양성을 유지하는 일과도 연결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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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세계 각 지역의 공동체는 서로 다른 자연환경과 역사적 경험 속에서 고유한 지식과 생활 방식을 발전시켜 왔다. 전통적인 농업과 식생활, 자연자원의 활용 방식, 공예기술 등에는 지역의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온 경험이 담겨 있기도 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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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러한 지식은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발전을 고민하는 데에도 의미 있는 자원이 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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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모든 전통이 그 자체로 지속가능한 것은 아니다. 문화유산을 보호하는 과정에서도 인권과 환경, 공동체의 변화하는 요구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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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존중한다는 것은 과거의 모든 관습을 무조건 유지한다는 뜻이 아니라 공동체가 자신들의 문화를 주체적으로 이어가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는 일에 가깝다.</p>
<p><br /></p>
<p>이러한 관점에서 문화유산 보호는 문화정책의 영역을 넘어 교육과 지역사회 발전, 세대 간 교류, 문화적 다양성의 보존과도 연결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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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무형문화유산의 미래는 그것을 이어가는 사람들에게</b></p>
<p><br /></p>
<p>국제 무형문화유산의 날을 맞아 유네스코가 전한 메시지는 분명하다. 문화유산은 기록되거나 지정됐다는 사실만으로 지속되지 않는다. 그것을 기억하고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전하는 사람들이 있을 때 살아 있는 문화로 이어질 수 있다.</p>
<p><br /></p>
<p>전통을 배우는 한 사람, 기술을 전수하는 장인, 지역의 축제를 준비하는 주민들의 활동은 각기 작아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실천이 쌓이면서 공동체의 기억과 문화는 세대를 넘어 전해진다.</p>
<p><br /></p>
<p>유네스코가 강조한 것처럼 무형문화유산은 사람들에게 자신이 속한 공동체와 이어져 있다는 감각을 제공한다. 동시에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p>
<p><br /></p>
<p>오늘날 세계 각지의 전통문화는 도시화와 인구 이동, 생활 방식의 변화 등 새로운 환경을 마주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중요한 것은 전통을 과거의 모습으로만 남겨두는 것이 아니라 다음 세대가 자신의 삶 속에서 그 가치를 발견하고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일이다.</p>
<p><br /></p>
<p>무형문화유산의 미래는 결국 그것을 지키고 실천하는 사람들에게 달려 있다. 문화는 사람을 통해 전해지고, 사람들의 삶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얻으며 계속 이어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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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예술/콘텐츠" term="10934|10935"/>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27872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8 Oct 2026 08:13:3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8 Oct 2026 08:11:3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88</guid>
		<title><![CDATA[지방세포 크기 줄이는 대신 없앤다…새 비만 치료제 'CBL-514' 임상서 내장지방 12% 감소]]></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8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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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스마트 사이언스(Smart Science), 실험용 주사제 'CBL-514'의 연구 결과 소개 [사진=Smart Science]
      
   
&nbsp;
지방세포의 크기를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지방세포 자체를 제거하는 새로운 비만 치료법이 주목받고 있다. 식욕을 조절하거나 체중 감량을 유도하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지방세포가 스스로 사멸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초기 임상시험에서 복부 내장지방 감소 효과가 관찰됐다.

과학 정보 계정 '스마트 사이언스(Smart Science)'는 최근 공식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실험용 주사제 'CBL-514'의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지방세포를 단순히 작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세포의 자연사멸을 유도해 지방조직을 줄이는 새로운 접근법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관련 연구는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유럽당뇨병학회(EASD)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연구진은 CBL-514를 투여받은 참가자들의 복부 내장지방이 마지막 치료 4주 후 평균 12.01% 감소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결과는 초기 임상시험의 일부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분석으로, 장기간 체중 감량이나 당뇨병·심혈관질환 예방 효과까지 입증된 것은 아니다.

지방세포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사멸시키는 새로운 접근

일반적인 체중 감량 과정에서는 지방세포에 저장된 지방이 줄어들면서 세포의 크기가 작아진다. 식사량을 조절하거나 운동을 통해 에너지를 소비하면 체내에 축적된 지방이 사용되는 원리다.

최근 널리 사용되는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역시 식욕과 포만감 등을 조절해 음식 섭취를 줄이고 체중 감량을 유도한다. 체중과 체지방을 줄이는 데 효과를 보이지만, 지방세포 자체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방식은 아니다.

CBL-514는 이와 다른 원리로 개발되고 있다.

이 약물은 지방세포에서 세포자멸사(Apoptosis)라고 불리는 프로그램된 세포사멸을 유도하도록 설계됐다. 세포자멸사는 손상되거나 불필요해진 세포가 일정한 생물학적 과정을 거쳐 제거되는 현상이다.

연구진은 CBL-514가 지방세포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지방조직의 부피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체중 감량 방식이 지방세포에 저장된 지방의 양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치료법은 지방세포의 수 자체를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그러나 지방세포가 제거된다는 사실만으로 그 효과가 영구적으로 유지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장기간 지방조직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다른 부위의 지방 축적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임상시험에서 내장지방 평균 12% 감소 확인

이번 연구에서 특히 관심을 끈 부분은 복부 깊숙한 곳에 위치한 내장지방의 변화다.

연구진은 CBL-514의 기존 2상 임상시험 두 건에 참여한 사람들 가운데 자기공명영상(MRI) 자료를 확보할 수 있는 참가자들을 분석했다. 치료 후 추적관찰 자료가 있는 40명 중 23명은 CBL-514를, 17명은 위약을 투여받았다.

분석 결과 CBL-514 투여군의 내장지방 부피는 마지막 치료 4주 후 치료 전보다 평균 12.01% 감소했다. 반면 위약군에서는 평균 5.68% 증가해 두 집단 사이에 17.69%포인트의 차이가 나타났다.

이후 추적관찰에서도 감소 경향은 이어졌다. 마지막 투여 후 8~12주 시점에 CBL-514 투여군의 내장지방은 치료 전보다 평균 10.45% 적었지만, 위약군에서는 평균 11.76% 증가했다.

이번 분석에서 내장지방은 MRI로 측정한 복부의 특정 영역을 기준으로 평가됐다. 따라서 내장지방 12% 감소라는 수치를 복부 전체 지방이나 체중이 같은 비율로 감소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CBL-514의 지방 감소 효과가 피부 바로 아래의 피하지방뿐 아니라 내장지방에서도 나타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내장지방 감소가 중요한 이유…당뇨병과 심혈관질환 위험에 주목

내장지방은 복부의 장기 주변에 쌓이는 지방이다. 피부 아래에 축적되는 피하지방과 달리 간과 장 등 내부 장기 주변에 위치하며, 대사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내장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면 인슐린 저항성과 만성 염증, 혈중 지질 이상 등이 나타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제2형 당뇨병과 고혈압, 심혈관질환 등 여러 건강 문제와 연결된다.

따라서 비만 치료에서는 단순히 체중을 얼마나 줄였는지뿐 아니라 지방이 어느 부위에 축적돼 있고, 치료를 통해 어떤 변화가 나타났는지도 중요하게 평가된다.

CBL-514가 관심을 끄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지방세포를 직접 표적으로 삼는 방식이 내장지방 감소에 효과를 보인다면 새로운 치료 전략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내장지방이 감소했다는 사실과 실제 질병 발생 위험이 낮아졌다는 것은 구분해야 한다.

이번 연구는 내장지방의 부피 변화를 확인한 것으로, CBL-514가 당뇨병이나 고혈압을 예방하거나 심혈관질환 발생을 줄인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은 아니다. 이를 확인하려면 혈당과 혈압, 혈중 지질 등 대사 지표의 변화와 장기적인 건강 결과를 함께 살펴봐야 한다.

피하지방 감소 효과도 확인…새로운 치료 가능성

CBL-514의 지방 감소 효과는 앞서 진행된 피하지방 관련 임상시험에서도 관찰됐다.

2025년 국제학술지 '에스테틱 서저리 저널(Aesthetic Surgery Journal)'에 발표된 2상 임상시험에서는 복부 피하지방 감소 효과가 평가됐다.

마지막 치료 8주 후 평가에서 CBL-514 투여군의 69.6%가 복부 피하지방 부피를 150mL 이상 줄이는 데 성공했다. 같은 시점 위약군에서는 해당 기준을 충족한 참가자가 없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CBL-514가 특정 부위의 지방을 줄이는 새로운 주사 치료법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피하지방 감소와 내장지방 감소는 서로 다른 평가 항목이다. 앞선 피하지방 임상시험 결과가 이번 내장지방 연구의 효과를 직접 입증하는 것은 아니며, 각각의 효과와 안전성을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비만 치료제 중단 후 체중 재증가 문제에도 관심

연구진이 주목하는 또 다른 가능성은 비만 치료제 사용을 중단한 뒤 체중이 다시 증가하는 문제다.

GLP-1 계열 약물은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지만 치료를 중단하면 식욕이 회복되고 체중이 다시 증가할 수 있다.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비만 치료의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는 이유다.

CBL-514 연구진은 지방세포 자체를 줄이는 방식이 체중 재증가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동물실험에서는 CBL-514를 티르제파타이드(tirzepatide)와 함께 사용했을 때 내장지방 감소 효과가 커지고, 티르제파타이드 투여 중단 후 체중 재증가가 줄어드는 결과가 관찰됐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를 사람에게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다. 현재까지 CBL-514가 사람에게서 비만 치료제 중단 후 체중 재증가를 장기간 억제한다는 임상적 근거는 충분하지 않다.

지방세포를 제거하더라도 남아 있는 지방세포가 커지거나 새로운 지방세포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어 장기적인 효과를 확인해야 한다.

안전성 검증은 계속…3상 임상시험 진행

새로운 작용 원리가 주목받고 있지만 실제 치료제로 사용되기까지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

현재까지 보고된 임상시험에서는 주사 부위의 통증과 부기, 발적 등이 주요 이상반응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경증에서 중등도 수준이었으며 일시적인 반응으로 보고됐다.

연구진은 초기 시험에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내약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참여 인원과 관찰 기간이 제한된 만큼 드물게 발생하는 이상반응이나 장기간 반복 투여에 따른 영향까지 확인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 지방세포를 사멸시키는 약물인 만큼 표적 세포에 대한 선택성과 주변 조직에 미치는 영향, 지방 감소 이후의 대사 변화 등을 충분히 검증해야 한다.

CBL-514는 현재 3상 임상시험 단계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향후 더 많은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돼야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다.

지방세포를 직접 표적으로 삼는 치료…비만 관리의 새로운 방향 될까

비만은 단순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상태를 넘어 여러 대사질환과 관련되는 복합적인 건강 문제다. 유전적 요인과 생활습관, 식사환경, 호르몬과 대사 기능 등이 함께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치료 역시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

CBL-514는 이러한 비만 치료 분야에서 기존 약물과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식욕을 억제하거나 에너지 섭취를 줄이는 대신 지방세포 자체를 표적으로 삼는다는 점에서다.

그러나 지방세포를 제거하는 기술이 곧 비만을 완치하는 방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비만은 지방세포의 수뿐 아니라 에너지 섭취와 소비, 신체의 대사 조절 기능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이번 연구의 의미는 새로운 비만 치료법이 완성됐다는 데 있기보다, 지방조직을 직접 조절하는 방식이 사람에게서도 효과를 보일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데 있다.

앞으로 진행될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지방 감소 효과가 얼마나 오래 유지되는지, 실제 대사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는지, 장기적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전망이다.

지방세포를 작게 만드는 것을 넘어 세포 자체를 표적으로 삼는 새로운 접근이 비만 치료의 선택지를 넓힐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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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768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8080200_yonyfuqe.jpg" alt="KakaoTalk_20261018_075944159.jpg" style="width: 768px; height: 9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스마트 사이언스(Smart Science), 실험용 주사제 'CBL-514'의 연구 결과 소개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Smart Science</span>]</figcaption>
      </figur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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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방세포의 크기를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지방세포 자체를 제거하는 새로운 비만 치료법이 주목받고 있다. 식욕을 조절하거나 체중 감량을 유도하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지방세포가 스스로 사멸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초기 임상시험에서 복부 내장지방 감소 효과가 관찰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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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과학 정보 계정 '스마트 사이언스(Smart Science)'는 최근 공식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실험용 주사제 'CBL-514'의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지방세포를 단순히 작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세포의 자연사멸을 유도해 지방조직을 줄이는 새로운 접근법이라는 점에 주목했다.</p>
<p><br /></p>
<p>관련 연구는 지난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유럽당뇨병학회(EASD)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연구진은 CBL-514를 투여받은 참가자들의 복부 내장지방이 마지막 치료 4주 후 평균 12.01% 감소했다고 밝혔다.</p>
<p><br /></p>
<p>다만 이번 결과는 초기 임상시험의 일부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분석으로, 장기간 체중 감량이나 당뇨병·심혈관질환 예방 효과까지 입증된 것은 아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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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지방세포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사멸시키는 새로운 접근</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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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일반적인 체중 감량 과정에서는 지방세포에 저장된 지방이 줄어들면서 세포의 크기가 작아진다. 식사량을 조절하거나 운동을 통해 에너지를 소비하면 체내에 축적된 지방이 사용되는 원리다.</p>
<p><br /></p>
<p>최근 널리 사용되는 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역시 식욕과 포만감 등을 조절해 음식 섭취를 줄이고 체중 감량을 유도한다. 체중과 체지방을 줄이는 데 효과를 보이지만, 지방세포 자체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방식은 아니다.</p>
<p><br /></p>
<p>CBL-514는 이와 다른 원리로 개발되고 있다.</p>
<p><br /></p>
<p>이 약물은 지방세포에서 세포자멸사(Apoptosis)라고 불리는 프로그램된 세포사멸을 유도하도록 설계됐다. 세포자멸사는 손상되거나 불필요해진 세포가 일정한 생물학적 과정을 거쳐 제거되는 현상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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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구진은 CBL-514가 지방세포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지방조직의 부피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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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기존 체중 감량 방식이 지방세포에 저장된 지방의 양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치료법은 지방세포의 수 자체를 감소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p>
<p><br /></p>
<p>그러나 지방세포가 제거된다는 사실만으로 그 효과가 영구적으로 유지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장기간 지방조직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다른 부위의 지방 축적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는 연구가 필요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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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임상시험에서 내장지방 평균 12% 감소 확인</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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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연구에서 특히 관심을 끈 부분은 복부 깊숙한 곳에 위치한 내장지방의 변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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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구진은 CBL-514의 기존 2상 임상시험 두 건에 참여한 사람들 가운데 자기공명영상(MRI) 자료를 확보할 수 있는 참가자들을 분석했다. 치료 후 추적관찰 자료가 있는 40명 중 23명은 CBL-514를, 17명은 위약을 투여받았다.</p>
<p><br /></p>
<p>분석 결과 CBL-514 투여군의 내장지방 부피는 마지막 치료 4주 후 치료 전보다 평균 12.01% 감소했다. 반면 위약군에서는 평균 5.68% 증가해 두 집단 사이에 17.69%포인트의 차이가 나타났다.</p>
<p><br /></p>
<p>이후 추적관찰에서도 감소 경향은 이어졌다. 마지막 투여 후 8~12주 시점에 CBL-514 투여군의 내장지방은 치료 전보다 평균 10.45% 적었지만, 위약군에서는 평균 11.76% 증가했다.</p>
<p><br /></p>
<p>이번 분석에서 내장지방은 MRI로 측정한 복부의 특정 영역을 기준으로 평가됐다. 따라서 내장지방 12% 감소라는 수치를 복부 전체 지방이나 체중이 같은 비율로 감소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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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CBL-514의 지방 감소 효과가 피부 바로 아래의 피하지방뿐 아니라 내장지방에서도 나타날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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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내장지방 감소가 중요한 이유…당뇨병과 심혈관질환 위험에 주목</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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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내장지방은 복부의 장기 주변에 쌓이는 지방이다. 피부 아래에 축적되는 피하지방과 달리 간과 장 등 내부 장기 주변에 위치하며, 대사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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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내장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면 인슐린 저항성과 만성 염증, 혈중 지질 이상 등이 나타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이러한 변화는 제2형 당뇨병과 고혈압, 심혈관질환 등 여러 건강 문제와 연결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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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따라서 비만 치료에서는 단순히 체중을 얼마나 줄였는지뿐 아니라 지방이 어느 부위에 축적돼 있고, 치료를 통해 어떤 변화가 나타났는지도 중요하게 평가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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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BL-514가 관심을 끄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지방세포를 직접 표적으로 삼는 방식이 내장지방 감소에 효과를 보인다면 새로운 치료 전략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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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내장지방이 감소했다는 사실과 실제 질병 발생 위험이 낮아졌다는 것은 구분해야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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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연구는 내장지방의 부피 변화를 확인한 것으로, CBL-514가 당뇨병이나 고혈압을 예방하거나 심혈관질환 발생을 줄인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은 아니다. 이를 확인하려면 혈당과 혈압, 혈중 지질 등 대사 지표의 변화와 장기적인 건강 결과를 함께 살펴봐야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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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피하지방 감소 효과도 확인…새로운 치료 가능성</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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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BL-514의 지방 감소 효과는 앞서 진행된 피하지방 관련 임상시험에서도 관찰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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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25년 국제학술지 '에스테틱 서저리 저널(Aesthetic Surgery Journal)'에 발표된 2상 임상시험에서는 복부 피하지방 감소 효과가 평가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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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마지막 치료 8주 후 평가에서 CBL-514 투여군의 69.6%가 복부 피하지방 부피를 150mL 이상 줄이는 데 성공했다. 같은 시점 위약군에서는 해당 기준을 충족한 참가자가 없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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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CBL-514가 특정 부위의 지방을 줄이는 새로운 주사 치료법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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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피하지방 감소와 내장지방 감소는 서로 다른 평가 항목이다. 앞선 피하지방 임상시험 결과가 이번 내장지방 연구의 효과를 직접 입증하는 것은 아니며, 각각의 효과와 안전성을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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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비만 치료제 중단 후 체중 재증가 문제에도 관심</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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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구진이 주목하는 또 다른 가능성은 비만 치료제 사용을 중단한 뒤 체중이 다시 증가하는 문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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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LP-1 계열 약물은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지만 치료를 중단하면 식욕이 회복되고 체중이 다시 증가할 수 있다. 장기적인 체중 관리가 비만 치료의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는 이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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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BL-514 연구진은 지방세포 자체를 줄이는 방식이 체중 재증가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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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동물실험에서는 CBL-514를 티르제파타이드(tirzepatide)와 함께 사용했을 때 내장지방 감소 효과가 커지고, 티르제파타이드 투여 중단 후 체중 재증가가 줄어드는 결과가 관찰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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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이러한 결과를 사람에게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다. 현재까지 CBL-514가 사람에게서 비만 치료제 중단 후 체중 재증가를 장기간 억제한다는 임상적 근거는 충분하지 않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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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방세포를 제거하더라도 남아 있는 지방세포가 커지거나 새로운 지방세포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어 장기적인 효과를 확인해야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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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안전성 검증은 계속…3상 임상시험 진행</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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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새로운 작용 원리가 주목받고 있지만 실제 치료제로 사용되기까지는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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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재까지 보고된 임상시험에서는 주사 부위의 통증과 부기, 발적 등이 주요 이상반응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경증에서 중등도 수준이었으며 일시적인 반응으로 보고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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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구진은 초기 시험에서 전반적으로 양호한 내약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참여 인원과 관찰 기간이 제한된 만큼 드물게 발생하는 이상반응이나 장기간 반복 투여에 따른 영향까지 확인됐다고 보기는 어렵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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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지방세포를 사멸시키는 약물인 만큼 표적 세포에 대한 선택성과 주변 조직에 미치는 영향, 지방 감소 이후의 대사 변화 등을 충분히 검증해야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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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BL-514는 현재 3상 임상시험 단계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향후 더 많은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이 확인돼야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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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지방세포를 직접 표적으로 삼는 치료…비만 관리의 새로운 방향 될까</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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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비만은 단순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상태를 넘어 여러 대사질환과 관련되는 복합적인 건강 문제다. 유전적 요인과 생활습관, 식사환경, 호르몬과 대사 기능 등이 함께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치료 역시 다양한 접근이 필요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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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BL-514는 이러한 비만 치료 분야에서 기존 약물과 다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식욕을 억제하거나 에너지 섭취를 줄이는 대신 지방세포 자체를 표적으로 삼는다는 점에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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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지방세포를 제거하는 기술이 곧 비만을 완치하는 방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비만은 지방세포의 수뿐 아니라 에너지 섭취와 소비, 신체의 대사 조절 기능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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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연구의 의미는 새로운 비만 치료법이 완성됐다는 데 있기보다, 지방조직을 직접 조절하는 방식이 사람에게서도 효과를 보일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데 있다.</p>
<p><br /></p>
<p>앞으로 진행될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지방 감소 효과가 얼마나 오래 유지되는지, 실제 대사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는지, 장기적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전망이다.</p>
<p><br /></p>
<p>지방세포를 작게 만드는 것을 넘어 세포 자체를 표적으로 삼는 새로운 접근이 비만 치료의 선택지를 넓힐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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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사회|보건/의료" term="10862|10963"/>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27811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8 Oct 2026 08:04:0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8 Oct 2026 08:01:0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87</guid>
		<title><![CDATA[반 고흐가 프랑스 남부에서 만난 일본…“나는 이곳이 일본이라고 생각한다”]]></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87</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87</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8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미술관(Van Gogh Museum)은 17일(현지시간) 공식 엑스(X·옛 트위터)에 고흐와 일본 미술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사진=Van Gogh Museum x]
      
   
&nbsp;
평생 일본을 방문한 적이 없었던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1853~1890)에게 일본은 어떤 곳이었을까. 그는 일본의 풍경을 직접 본 적은 없지만, 일본 목판화에 담긴 자연과 색채를 통해 자신만의 일본을 상상했다. 그리고 그 상상은 훗날 그의 작품 세계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영감이 됐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미술관(Van Gogh Museum)은 17일(현지시간) 공식 X에 고흐와 일본 미술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미술관은 고흐가 일본 목판화의 대담한 색채와 독특한 구도, 자연과 밀접하게 연결된 표현 방식에 깊이 매료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흐가 프랑스 남부 아를(Arles)에서 생활하며 자신이 상상했던 일본의 모습을 발견했다는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그는 아를의 밝은 햇살과 꽃이 피는 나무, 다채로운 풍경을 바라보며 일본을 떠올렸고, 여동생 빌레미엔(Willemien)에게 보낸 편지에도 이러한 마음을 남겼다.

일본 목판화에서 새로운 그림의 세계를 발견하다

고흐가 일본 미술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1880년대 중반이었다. 1885년 벨기에 안트베르펜에서 일본 목판화를 구입하기 시작한 그는 이듬해 파리로 이주한 뒤 동생 테오와 함께 일본 판화를 수집했다.

당시 유럽에서는 일본의 미술과 공예가 새로운 예술적 영감으로 주목받고 있었다. 일본을 뜻하는 프랑스어 '자퐁(Japon)'에서 유래한 자포니슴(Japonisme)이 확산하던 시기로, 많은 유럽 예술가들이 일본 특유의 미적 표현에 관심을 기울였다.

고흐 역시 일본 목판화에서 자신이 익숙하게 보아온 서양 회화와는 다른 매력을 발견했다.

그가 특히 주목한 것은 선명한 색채와 과감한 화면 구성이었다. 일본 판화에서는 지평선을 드러내지 않거나 나뭇가지와 꽃처럼 자연의 한 부분을 화면 가까이에 크게 배치하는 구도를 찾아볼 수 있었다.

멀리 있는 풍경을 넓게 펼쳐 보이기보다 눈앞의 작은 대상을 강조하는 방식이었다. 고흐에게 이러한 표현은 자연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 다가왔다.

그는 일본 판화를 통해 자연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재현하는 것만이 그림의 목적은 아니라는 점을 발견했다. 색채를 더욱 자유롭게 사용하고, 화면의 구성을 달리함으로써 자신이 느낀 자연의 인상을 표현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일본 목판화는 고흐에게 새로운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알려주는 동시에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일본 판화를 따라 그리며 자신만의 색채를 찾다

일본 미술에 대한 고흐의 관심은 그의 작품에서도 확인된다.

1887년 제작한 '꽃피는 매화나무(히로시게 모작·Flowering Plum Orchard, after Hiroshige)'는 일본 목판화가 그의 회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이 그림은 일본 에도시대의 목판화가 우타가와 히로시게의 작품을 바탕으로 그린 것이다. 화면 앞쪽에는 굵은 매화나무 줄기가 자리하고, 그 뒤로 붉은색과 노란색, 녹색이 강하게 대비되는 풍경이 펼쳐진다.

고흐는 원작의 구도를 따르면서도 자신이 선호하는 색채를 더해 그림을 완성했다. 그림 가장자리에는 일본 문자를 장식적으로 배치해 일본 판화 특유의 분위기를 표현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일본 작품을 직접 따라 그리며 표현 방식을 익혔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 특징을 자신의 그림에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넓은 색면과 선명한 윤곽선, 화면을 과감하게 나누는 구도는 이후 고흐의 작품에서도 나타난다. 일본 판화를 통해 배운 표현 방식이 고흐 특유의 강렬한 색채와 붓질을 만나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한 것이다.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미술관(Van Gogh Museum)은 17일(현지시간) 공식 엑스(X·옛 트위터)에 고흐와 일본 미술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사진=Van Gogh Museum x]
      
   
&nbsp;
프랑스 아를에서 떠올린 일본의 풍경

1888년 2월, 고흐는 파리를 떠나 프랑스 남부의 작은 도시 아를로 향했다.

그가 아를에서 기대한 것은 밝은 햇살과 풍부한 자연이었다. 도시를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서 그림을 그리고 싶었던 고흐에게 프랑스 남부는 특별한 가능성을 지닌 장소였다.

아를에 도착한 뒤 그는 꽃이 피는 과수원과 넓은 들판, 선명한 빛으로 가득한 풍경을 만났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이 일본 목판화를 통해 상상했던 자연의 모습을 떠올렸다.

반 고흐 미술관에 따르면 고흐는 아를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도 창밖을 바라보며 풍경이 일본처럼 보이는지 살폈다고 한다.

실제 일본의 자연을 경험한 적은 없었지만, 목판화에 담긴 화사한 색채와 독특한 풍경은 이미 그의 마음속에 하나의 이미지로 자리 잡고 있었다.

아를의 밝은 햇살과 꽃이 피는 나무들은 고흐가 상상했던 일본과 닮아 있었다. 그는 여동생 빌레미엔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러한 감정을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나는 이곳이 일본이라고 늘 스스로에게 말한다.”

고흐에게 일본은 단순히 지도 위에 존재하는 먼 나라만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자연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고, 자신이 꿈꾸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이상적인 세계에 가까웠다.

그는 프랑스 남부의 풍경 속에서 자신이 오래도록 마음에 품어왔던 일본을 발견한 셈이다.

일본의 미학이 고흐의 그림에 스며들다

고흐는 일본 목판화의 표현 방식을 그대로 따라 하는 데 머물지 않았다. 그 안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요소를 발견하고, 이를 자신의 그림에 맞게 변화시켰다.

일본 판화에서 볼 수 있는 평면적인 색채와 독특한 공간 구성은 아를에서 제작한 작품들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대표적인 작품 가운데 하나가 1888년의 '아를의 침실(The Bedroom)'이다.

이 그림에서 고흐는 침대와 의자, 벽과 바닥을 단순한 형태와 뚜렷한 색채로 표현했다. 전통적인 원근법에 따라 공간을 정교하게 재현하기보다 색채와 구도를 통해 방 안의 분위기를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

반 고흐 미술관 역시 이 작품에서 일본 판화의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고흐가 일본 미술에서 발견한 것은 복잡한 대상을 단순하게 표현하면서도 그 안에 풍부한 감정을 담아낼 수 있다는 가능성이었다.

그는 일본 화가들이 자연의 작은 부분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평범한 풍경에서도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태도에 관심을 가졌다. 이러한 시선은 그가 꽃과 나무, 들판과 하늘을 바라보는 방식에도 영향을 미쳤다.

고흐의 그림에서 강렬한 색채와 자유로운 구도가 중요한 특징으로 자리 잡게 된 데에는 이처럼 일본 미술과의 만남도 한몫했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나라가 예술의 영감이 되다

고흐와 일본 미술의 관계는 서로 다른 문화가 예술을 통해 어떻게 만나고 영향을 주고받는지를 보여준다.

19세기 일본에서 제작된 목판화는 바다를 건너 유럽에 전해졌고, 그곳에서 새로운 표현을 찾고 있던 화가들에게 영감을 줬다.

고흐 역시 일본 판화를 통해 자신이 익숙하게 바라보던 자연을 다른 시선으로 보게 됐다. 실제 일본을 방문하지 않았지만 판화에 담긴 풍경과 색채를 마음속에 그렸고, 그 이미지를 프랑스 남부의 자연과 연결했다.

그에게 일본 미술은 단순히 따라 그려야 할 작품이 아니었다. 자신의 그림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표현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만난 중요한 예술적 자극이었다.

반 고흐 미술관이 17일 공식 X를 통해 소개한 이야기도 이러한 문화적 만남에 주목하게 한다.

고흐가 아를에서 발견한 일본은 실제 일본의 풍경과 같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것은 일본 목판화를 통해 형성된 이미지에 자신의 경험과 감정이 더해진, 고흐만의 일본이었다.

그러나 바로 그 상상이 그의 작품에 새로운 색채와 구도를 가져왔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나라의 예술이 화가의 시선을 바꾸고, 그가 살아가는 곳의 풍경마저 다르게 보이게 한 것이다.

오늘날 고흐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색채와 독창적인 구도에는 네덜란드와 프랑스뿐 아니라 먼 동아시아의 예술도 함께 자리하고 있다.

일본 목판화에서 시작된 영감은 고흐의 상상력을 거쳐 새로운 그림으로 이어졌다. 서로 다른 문화가 만나 또 다른 아름다움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이야기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8075621_rgzcledc.jpg" alt="KakaoTalk_20261018_075304985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미술관(Van Gogh Museum)은 17일(현지시간) 공식 엑스(X·옛 트위터)에 고흐와 일본 미술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Van Gogh Museum x</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평생 일본을 방문한 적이 없었던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1853~1890)에게 일본은 어떤 곳이었을까. 그는 일본의 풍경을 직접 본 적은 없지만, 일본 목판화에 담긴 자연과 색채를 통해 자신만의 일본을 상상했다. 그리고 그 상상은 훗날 그의 작품 세계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영감이 됐다.</p>
<p><br /></p>
<p>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미술관(Van Gogh Museum)은 17일(현지시간) 공식 X에 고흐와 일본 미술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미술관은 고흐가 일본 목판화의 대담한 색채와 독특한 구도, 자연과 밀접하게 연결된 표현 방식에 깊이 매료됐다고 설명했다.</p>
<p><br /></p>
<p>특히 고흐가 프랑스 남부 아를(Arles)에서 생활하며 자신이 상상했던 일본의 모습을 발견했다는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그는 아를의 밝은 햇살과 꽃이 피는 나무, 다채로운 풍경을 바라보며 일본을 떠올렸고, 여동생 빌레미엔(Willemien)에게 보낸 편지에도 이러한 마음을 남겼다.</p>
<p><br /></p>
<p><b>일본 목판화에서 새로운 그림의 세계를 발견하다</b></p>
<p><br /></p>
<p>고흐가 일본 미술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1880년대 중반이었다. 1885년 벨기에 안트베르펜에서 일본 목판화를 구입하기 시작한 그는 이듬해 파리로 이주한 뒤 동생 테오와 함께 일본 판화를 수집했다.</p>
<p><br /></p>
<p>당시 유럽에서는 일본의 미술과 공예가 새로운 예술적 영감으로 주목받고 있었다. 일본을 뜻하는 프랑스어 '자퐁(Japon)'에서 유래한 자포니슴(Japonisme)이 확산하던 시기로, 많은 유럽 예술가들이 일본 특유의 미적 표현에 관심을 기울였다.</p>
<p><br /></p>
<p>고흐 역시 일본 목판화에서 자신이 익숙하게 보아온 서양 회화와는 다른 매력을 발견했다.</p>
<p><br /></p>
<p>그가 특히 주목한 것은 선명한 색채와 과감한 화면 구성이었다. 일본 판화에서는 지평선을 드러내지 않거나 나뭇가지와 꽃처럼 자연의 한 부분을 화면 가까이에 크게 배치하는 구도를 찾아볼 수 있었다.</p>
<p><br /></p>
<p>멀리 있는 풍경을 넓게 펼쳐 보이기보다 눈앞의 작은 대상을 강조하는 방식이었다. 고흐에게 이러한 표현은 자연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 다가왔다.</p>
<p><br /></p>
<p>그는 일본 판화를 통해 자연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재현하는 것만이 그림의 목적은 아니라는 점을 발견했다. 색채를 더욱 자유롭게 사용하고, 화면의 구성을 달리함으로써 자신이 느낀 자연의 인상을 표현할 수 있었던 것이다.</p>
<p><br /></p>
<p>일본 목판화는 고흐에게 새로운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알려주는 동시에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에도 변화를 가져왔다.</p>
<p><br /></p>
<p><b>일본 판화를 따라 그리며 자신만의 색채를 찾다</b></p>
<p><br /></p>
<p>일본 미술에 대한 고흐의 관심은 그의 작품에서도 확인된다.</p>
<p><br /></p>
<p>1887년 제작한 '꽃피는 매화나무(히로시게 모작·Flowering Plum Orchard, after Hiroshige)'는 일본 목판화가 그의 회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이다.</p>
<p><br /></p>
<p>이 그림은 일본 에도시대의 목판화가 우타가와 히로시게의 작품을 바탕으로 그린 것이다. 화면 앞쪽에는 굵은 매화나무 줄기가 자리하고, 그 뒤로 붉은색과 노란색, 녹색이 강하게 대비되는 풍경이 펼쳐진다.</p>
<p><br /></p>
<p>고흐는 원작의 구도를 따르면서도 자신이 선호하는 색채를 더해 그림을 완성했다. 그림 가장자리에는 일본 문자를 장식적으로 배치해 일본 판화 특유의 분위기를 표현하기도 했다.</p>
<p><br /></p>
<p>처음에는 일본 작품을 직접 따라 그리며 표현 방식을 익혔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그 특징을 자신의 그림에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p>
<p><br /></p>
<p>넓은 색면과 선명한 윤곽선, 화면을 과감하게 나누는 구도는 이후 고흐의 작품에서도 나타난다. 일본 판화를 통해 배운 표현 방식이 고흐 특유의 강렬한 색채와 붓질을 만나 새로운 모습으로 발전한 것이다.</p>
<p><br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8075840_bzqcpowb.jpg" alt="KakaoTalk_20261018_075304985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05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미술관(Van Gogh Museum)은 17일(현지시간) 공식 엑스(X·옛 트위터)에 고흐와 일본 미술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사진=Van Gogh Museum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b>프랑스 아를에서 떠올린 일본의 풍경</b></p>
<p><br /></p>
<p>1888년 2월, 고흐는 파리를 떠나 프랑스 남부의 작은 도시 아를로 향했다.</p>
<p><br /></p>
<p>그가 아를에서 기대한 것은 밝은 햇살과 풍부한 자연이었다. 도시를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서 그림을 그리고 싶었던 고흐에게 프랑스 남부는 특별한 가능성을 지닌 장소였다.</p>
<p><br /></p>
<p>아를에 도착한 뒤 그는 꽃이 피는 과수원과 넓은 들판, 선명한 빛으로 가득한 풍경을 만났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이 일본 목판화를 통해 상상했던 자연의 모습을 떠올렸다.</p>
<p><br /></p>
<p>반 고흐 미술관에 따르면 고흐는 아를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도 창밖을 바라보며 풍경이 일본처럼 보이는지 살폈다고 한다.</p>
<p><br /></p>
<p>실제 일본의 자연을 경험한 적은 없었지만, 목판화에 담긴 화사한 색채와 독특한 풍경은 이미 그의 마음속에 하나의 이미지로 자리 잡고 있었다.</p>
<p><br /></p>
<p>아를의 밝은 햇살과 꽃이 피는 나무들은 고흐가 상상했던 일본과 닮아 있었다. 그는 여동생 빌레미엔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러한 감정을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p>
<p><br /></p>
<p>“나는 이곳이 일본이라고 늘 스스로에게 말한다.”</p>
<p><br /></p>
<p>고흐에게 일본은 단순히 지도 위에 존재하는 먼 나라만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자연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고, 자신이 꿈꾸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이상적인 세계에 가까웠다.</p>
<p><br /></p>
<p>그는 프랑스 남부의 풍경 속에서 자신이 오래도록 마음에 품어왔던 일본을 발견한 셈이다.</p>
<p><br /></p>
<p><b>일본의 미학이 고흐의 그림에 스며들다</b></p>
<p><br /></p>
<p>고흐는 일본 목판화의 표현 방식을 그대로 따라 하는 데 머물지 않았다. 그 안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요소를 발견하고, 이를 자신의 그림에 맞게 변화시켰다.</p>
<p><br /></p>
<p>일본 판화에서 볼 수 있는 평면적인 색채와 독특한 공간 구성은 아를에서 제작한 작품들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p>
<p><br /></p>
<p>대표적인 작품 가운데 하나가 1888년의 '아를의 침실(The Bedroom)'이다.</p>
<p><br /></p>
<p>이 그림에서 고흐는 침대와 의자, 벽과 바닥을 단순한 형태와 뚜렷한 색채로 표현했다. 전통적인 원근법에 따라 공간을 정교하게 재현하기보다 색채와 구도를 통해 방 안의 분위기를 전달하는 데 집중했다.</p>
<p><br /></p>
<p>반 고흐 미술관 역시 이 작품에서 일본 판화의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p>
<p><br /></p>
<p>고흐가 일본 미술에서 발견한 것은 복잡한 대상을 단순하게 표현하면서도 그 안에 풍부한 감정을 담아낼 수 있다는 가능성이었다.</p>
<p><br /></p>
<p>그는 일본 화가들이 자연의 작은 부분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평범한 풍경에서도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태도에 관심을 가졌다. 이러한 시선은 그가 꽃과 나무, 들판과 하늘을 바라보는 방식에도 영향을 미쳤다.</p>
<p><br /></p>
<p>고흐의 그림에서 강렬한 색채와 자유로운 구도가 중요한 특징으로 자리 잡게 된 데에는 이처럼 일본 미술과의 만남도 한몫했다.</p>
<p><br /></p>
<p><b>한 번도 가보지 않은 나라가 예술의 영감이 되다</b></p>
<p><br /></p>
<p>고흐와 일본 미술의 관계는 서로 다른 문화가 예술을 통해 어떻게 만나고 영향을 주고받는지를 보여준다.</p>
<p><br /></p>
<p>19세기 일본에서 제작된 목판화는 바다를 건너 유럽에 전해졌고, 그곳에서 새로운 표현을 찾고 있던 화가들에게 영감을 줬다.</p>
<p><br /></p>
<p>고흐 역시 일본 판화를 통해 자신이 익숙하게 바라보던 자연을 다른 시선으로 보게 됐다. 실제 일본을 방문하지 않았지만 판화에 담긴 풍경과 색채를 마음속에 그렸고, 그 이미지를 프랑스 남부의 자연과 연결했다.</p>
<p><br /></p>
<p>그에게 일본 미술은 단순히 따라 그려야 할 작품이 아니었다. 자신의 그림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표현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만난 중요한 예술적 자극이었다.</p>
<p><br /></p>
<p>반 고흐 미술관이 17일 공식 X를 통해 소개한 이야기도 이러한 문화적 만남에 주목하게 한다.</p>
<p><br /></p>
<p>고흐가 아를에서 발견한 일본은 실제 일본의 풍경과 같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것은 일본 목판화를 통해 형성된 이미지에 자신의 경험과 감정이 더해진, 고흐만의 일본이었다.</p>
<p><br /></p>
<p>그러나 바로 그 상상이 그의 작품에 새로운 색채와 구도를 가져왔다.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나라의 예술이 화가의 시선을 바꾸고, 그가 살아가는 곳의 풍경마저 다르게 보이게 한 것이다.</p>
<p><br /></p>
<p>오늘날 고흐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강렬한 색채와 독창적인 구도에는 네덜란드와 프랑스뿐 아니라 먼 동아시아의 예술도 함께 자리하고 있다.</p>
<p><br /></p>
<p>일본 목판화에서 시작된 영감은 고흐의 상상력을 거쳐 새로운 그림으로 이어졌다. 서로 다른 문화가 만나 또 다른 아름다움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이야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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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27777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8 Oct 2026 07:59:1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8 Oct 2026 07:55:1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86</guid>
		<title><![CDATA[트럼프, 러시아 에너지 제재 시행 앞두고 면제…미국·유럽의 엇갈린 대응]]></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86</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86</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8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를 타고 있다. [사진=The White House]
      
   
&nbs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에너지 수출을 겨냥한 추가 제재를 시행 직전에 면제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미국과 유럽의 입장 차이가 뚜렷해지고 있다. 미국은 에너지 가격과 자국의 경제적 이익을 고려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압박을 유예한 반면, 유럽연합(EU)은 러시아의 전쟁 수행 능력을 제한하기 위한 제재를 강화하고 있다.

CNN과 로이터통신,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러시아 관련 제재와 추가 관세의 적용을 면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지난 9월 18일 자신이 서명한 '2026년 린지 그레이엄 러시아·이란 제재법'의 주요 조항이 시행되기 직전에 나온 결정이다.

해당 법률은 러시아산 원유와 천연가스를 구매하는 주요 국가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러시아와 관련된 개인 및 기업에 추가 제재를 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러시아산 원유·가스의 5대 수입국이 10월 18일 이후 신규 구매를 할 경우 해당 국가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상품에 10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러시아산 상품에는 500%의 추가 관세를 적용하도록 규정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법률에 명시된 면제 권한을 행사하면서 상당수 제재 조항의 적용이 유예됐다. 기존에 시행 중인 모든 대러 제재가 해제되는 것은 아니지만, 새 법률을 통해 러시아에 가하려던 추가적인 경제 압박은 당분간 보류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에서 이번 결정이 미국의 국가이익에 부합한다는 내용의 확인서를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이유에서 이러한 판단을 내렸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면제 조치는 미국 행정부가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때까지 유지된다.

이번 결정의 배경에는 미국의 에너지 가격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행정부는 유가와 연료비 상승에 따른 부담을 안고 있다. 이란과의 전쟁으로 국제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러시아산 에너지 공급까지 제한할 경우 가격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돼 왔다.

앞서 미국은 러시아산 경유의 국제시장 수출을 허용하는 조치도 발표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와 미국 정치권 일각에서는 러시아의 에너지 수출이 전쟁을 지속하는 데 필요한 재정 수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러시아에 원유와 천연가스 수출은 중요한 국가 재정 수입원이다. 국제사회가 에너지 거래를 제재 수단으로 활용해 온 것도 이러한 수입을 줄여 러시아의 전쟁 수행 능력을 제한하기 위해서다.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이번 결정에 강하게 반발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자국의 에너지 시설을 대규모로 공격하는 상황에서 미국이 러시아에 압박을 가할 중요한 수단을 사실상 무력화했다고 비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전쟁을 끝내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었던 법률이 제대로 시행되지 못하게 됐다며, 제재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의 발전소와 전력망 등 에너지 기반시설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대규모 공습으로 여러 지역에서 전력 공급이 중단됐으며, 민간 주거시설과 주요 기반시설에도 피해가 발생했다.

AP통신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 15곳 이상의 시설을 공격했으며, 우크라이나 방공망이 밤사이 발사된 드론 332대 가운데 289대를 격추했다고 보도했다.

전력시설에 대한 공격은 단순히 에너지 공급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다. 전기가 끊기면 난방과 식수 공급, 의료시설 운영 등 시민들의 일상 전반이 어려움을 겪게 된다. 특히 겨울철을 앞두고 전력망 피해가 반복될 경우 주민들의 생활과 안전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질 수 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관계도 이전보다 불안정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석유시설 공격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으며,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해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보다 협상하기 어려운 상대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군사 지원과 정보 공유를 둘러싼 갈등도 이어지고 있다. CNN은 우크라이나가 미국산 패트리엇 방공체계의 요격미사일을 소진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스타링크 위성통신 서비스의 군사용 기능이 제한되면서 일부 군사작전과 통신에도 차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보 공유를 중단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어 양측의 설명에는 차이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제재 면제 결정은 미국 정치권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 민주당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이번 조치를 지도력의 실패라고 비판했고, 공화당 돈 베이컨 하원의원도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완화하는 것이 전쟁을 끝내기보다 오히려 장기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제재법 입법에 참여한 민주당 리처드 블루멘털 상원의원 역시 이번 결정이 미국의 국가안보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푸틴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러시아는 미국의 결정을 환영했다. 러시아 국부펀드 수장인 키릴 드미트리예프는 이번 조치를 역사적으로 중요한 순간이라고 평가하며 미국과 러시아의 경제협력이 양국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럽연합은 미국과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12일 러시아의 군사·산업 부문과 관련된 기업 826곳과 개인 743명 등 총 1,569개 개인·단체를 추가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EU가 지금까지 시행한 단일 제재 명단 확대 조치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을 지원하기 위한 제재 대상은 약 4,600개 개인·단체로 늘어났다. EU는 러시아의 군수산업 공급망을 제한하고 전쟁 수행에 필요한 자금과 물자의 흐름을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유럽 정상들은 추가 제재도 준비하고 있다. 러시아가 전쟁을 중단하지 않는 한 경제적 압박을 이어가야 한다는 입장으로, 미국의 제재 유예 결정과는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이번 사안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군사적 충돌을 넘어 국제 에너지 시장과 무역, 각국의 경제정책까지 깊이 연결돼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은 에너지 가격 안정과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와 유럽은 러시아에 대한 경제적 압박이 약해질 경우 전쟁이 더 길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무엇보다 에너지가 전쟁의 양쪽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러시아에는 석유와 가스 수출이 전쟁을 지속할 수 있는 재정적 기반이 되는 반면, 우크라이나에서는 발전소와 전력망이 공격 대상이 되면서 시민들의 일상과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미국의 제재 면제가 얼마나 지속될지, 유럽의 추가 제재가 어떤 효과를 낼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다만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둘러싼 미국과 유럽의 입장 차이가 커지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방에도 새로운 변수가 더해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7203018_dlioabnx.png" alt="20261017_202831.png" style="width: 880px; height: 54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를 타고 있다. [사진=The White House]</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의 에너지 수출을 겨냥한 추가 제재를 시행 직전에 면제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미국과 유럽의 입장 차이가 뚜렷해지고 있다. 미국은 에너지 가격과 자국의 경제적 이익을 고려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압박을 유예한 반면, 유럽연합(EU)은 러시아의 전쟁 수행 능력을 제한하기 위한 제재를 강화하고 있다.</p>
<p><br /></p>
<p>CNN과 로이터통신,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러시아 관련 제재와 추가 관세의 적용을 면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지난 9월 18일 자신이 서명한 '2026년 린지 그레이엄 러시아·이란 제재법'의 주요 조항이 시행되기 직전에 나온 결정이다.</p>
<p><br /></p>
<p>해당 법률은 러시아산 원유와 천연가스를 구매하는 주요 국가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러시아와 관련된 개인 및 기업에 추가 제재를 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러시아산 원유·가스의 5대 수입국이 10월 18일 이후 신규 구매를 할 경우 해당 국가에서 미국으로 수입되는 상품에 10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러시아산 상품에는 500%의 추가 관세를 적용하도록 규정했다.</p>
<p><br /></p>
<p>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법률에 명시된 면제 권한을 행사하면서 상당수 제재 조항의 적용이 유예됐다. 기존에 시행 중인 모든 대러 제재가 해제되는 것은 아니지만, 새 법률을 통해 러시아에 가하려던 추가적인 경제 압박은 당분간 보류됐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에서 이번 결정이 미국의 국가이익에 부합한다는 내용의 확인서를 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이유에서 이러한 판단을 내렸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면제 조치는 미국 행정부가 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때까지 유지된다.</p>
<p><br /></p>
<p>이번 결정의 배경에는 미국의 에너지 가격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행정부는 유가와 연료비 상승에 따른 부담을 안고 있다. 이란과의 전쟁으로 국제 에너지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러시아산 에너지 공급까지 제한할 경우 가격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돼 왔다.</p>
<p><br /></p>
<p>앞서 미국은 러시아산 경유의 국제시장 수출을 허용하는 조치도 발표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와 미국 정치권 일각에서는 러시아의 에너지 수출이 전쟁을 지속하는 데 필요한 재정 수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p>
<p><br /></p>
<p>러시아에 원유와 천연가스 수출은 중요한 국가 재정 수입원이다. 국제사회가 에너지 거래를 제재 수단으로 활용해 온 것도 이러한 수입을 줄여 러시아의 전쟁 수행 능력을 제한하기 위해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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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우크라이나는 미국의 이번 결정에 강하게 반발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자국의 에너지 시설을 대규모로 공격하는 상황에서 미국이 러시아에 압박을 가할 중요한 수단을 사실상 무력화했다고 비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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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전쟁을 끝내는 데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었던 법률이 제대로 시행되지 못하게 됐다며, 제재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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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실제로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의 발전소와 전력망 등 에너지 기반시설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대규모 공습으로 여러 지역에서 전력 공급이 중단됐으며, 민간 주거시설과 주요 기반시설에도 피해가 발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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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P통신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내 15곳 이상의 시설을 공격했으며, 우크라이나 방공망이 밤사이 발사된 드론 332대 가운데 289대를 격추했다고 보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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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력시설에 대한 공격은 단순히 에너지 공급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다. 전기가 끊기면 난방과 식수 공급, 의료시설 운영 등 시민들의 일상 전반이 어려움을 겪게 된다. 특히 겨울철을 앞두고 전력망 피해가 반복될 경우 주민들의 생활과 안전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질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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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과 우크라이나의 관계도 이전보다 불안정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석유시설 공격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으며, 젤렌스키 대통령에 대해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보다 협상하기 어려운 상대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p>
<p><br /></p>
<p>군사 지원과 정보 공유를 둘러싼 갈등도 이어지고 있다. CNN은 우크라이나가 미국산 패트리엇 방공체계의 요격미사일을 소진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스타링크 위성통신 서비스의 군사용 기능이 제한되면서 일부 군사작전과 통신에도 차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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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보 공유를 중단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어 양측의 설명에는 차이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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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트럼프 대통령의 제재 면제 결정은 미국 정치권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 민주당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이번 조치를 지도력의 실패라고 비판했고, 공화당 돈 베이컨 하원의원도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완화하는 것이 전쟁을 끝내기보다 오히려 장기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p>
<p><br /></p>
<p>제재법 입법에 참여한 민주당 리처드 블루멘털 상원의원 역시 이번 결정이 미국의 국가안보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푸틴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비판했다.</p>
<p><br /></p>
<p>반면 러시아는 미국의 결정을 환영했다. 러시아 국부펀드 수장인 키릴 드미트리예프는 이번 조치를 역사적으로 중요한 순간이라고 평가하며 미국과 러시아의 경제협력이 양국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p>
<p><br /></p>
<p>유럽연합은 미국과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12일 러시아의 군사·산업 부문과 관련된 기업 826곳과 개인 743명 등 총 1,569개 개인·단체를 추가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p>
<p><br /></p>
<p>이는 EU가 지금까지 시행한 단일 제재 명단 확대 조치 가운데 최대 규모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을 지원하기 위한 제재 대상은 약 4,600개 개인·단체로 늘어났다. EU는 러시아의 군수산업 공급망을 제한하고 전쟁 수행에 필요한 자금과 물자의 흐름을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p>
<p><br /></p>
<p>유럽 정상들은 추가 제재도 준비하고 있다. 러시아가 전쟁을 중단하지 않는 한 경제적 압박을 이어가야 한다는 입장으로, 미국의 제재 유예 결정과는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p>
<p><br /></p>
<p>이번 사안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군사적 충돌을 넘어 국제 에너지 시장과 무역, 각국의 경제정책까지 깊이 연결돼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은 에너지 가격 안정과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고 있지만, 우크라이나와 유럽은 러시아에 대한 경제적 압박이 약해질 경우 전쟁이 더 길어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p>
<p><br /></p>
<p>무엇보다 에너지가 전쟁의 양쪽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러시아에는 석유와 가스 수출이 전쟁을 지속할 수 있는 재정적 기반이 되는 반면, 우크라이나에서는 발전소와 전력망이 공격 대상이 되면서 시민들의 일상과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p>
<p><br /></p>
<p>미국의 제재 면제가 얼마나 지속될지, 유럽의 추가 제재가 어떤 효과를 낼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다만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둘러싼 미국과 유럽의 입장 차이가 커지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향방에도 새로운 변수가 더해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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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세계|국제정세" term="10944|10945"/>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236613.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7 Oct 2026 20:31:2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7 Oct 2026 20:29:2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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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벌의 눈을 확대했더니 나타난 놀라운 육각형 구조…인간이 볼 수 없는 자외선까지 감지]]></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8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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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8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꿀벌의 겹눈을 확대해 촬영한 사진. 수많은 육각형 낱눈이 규칙적으로 배열된 모습이 관찰된다. (사진=World's Amazing Things X)
      
   
&nbsp;
꿀벌의 눈을 가까이에서 들여다보면 인간의 눈과는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매끄러운 하나의 눈처럼 보이지만 확대하면 수많은 육각형 구조가 빈틈없이 배열돼 있다. 각각의 작은 구조가 빛을 받아들이며 주변 환경을 인식하도록 돕는 꿀벌 특유의 시각기관이다.

해외 과학·자연 콘텐츠 계정 'World's Amazing Things'는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 X에 꿀벌의 겹눈을 확대 촬영한 사진을 소개했다.

게시물은 “이것이 무엇인지 몰랐다면 처음에는 무엇이라고 생각했을까?”라는 질문과 함께 꿀벌 눈의 정교한 기하학적 구조를 보여줬다. 사진에는 푸른빛과 보랏빛이 감도는 겹눈 표면에 미세한 육각형 무늬가 촘촘히 배열돼 있고, 주변에는 가느다란 털이 뻗어 있는 모습이 담겼다.

꿀벌의 눈은 사람처럼 하나의 수정체로 상을 맺는 구조가 아니라, 수많은 작은 시각 단위가 모여 있는 '겹눈(복안·Compound Eye)'이다. 이 작은 시각 단위를 낱눈 또는 개안(個眼·Ommatidium)이라고 부른다.

각 낱눈에는 빛을 받아들이는 광학 구조와 감각세포가 있으며, 서로 다른 방향에서 들어오는 빛을 감지한다. 꿀벌의 시각계는 이처럼 여러 낱눈에서 전달되는 정보를 종합해 주변 환경과 물체의 움직임을 인식한다.

특히 꿀벌은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는 자외선 영역의 빛을 감지할 수 있다. 사람의 눈은 일반적으로 약 400~700나노미터 범위의 가시광선을 인식하지만, 꿀벌은 자외선과 청색, 녹색 영역에 민감한 시각 수용체를 갖고 있다.

이러한 시각 능력은 꿀벌이 꽃을 찾고 꿀과 꽃가루를 수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부 꽃잎에는 인간의 눈으로는 구별하기 어려운 자외선 반사 무늬가 나타나는데, 꿀벌은 이를 꽃의 중심부나 꿀이 있는 위치를 찾는 시각적 단서로 활용할 수 있다.

겹눈은 움직임을 감지하는 데도 유리하다. 꿀벌은 비행 중 주변 풍경이 시야에서 이동하는 변화를 이용해 비행 속도와 이동 거리를 조절하고 장애물을 피한다. 이러한 능력은 복잡한 자연환경에서 꽃을 찾아 이동하고 벌집으로 돌아오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꿀벌이 인간보다 모든 사물을 더 선명하게 보는 것은 아니다. 겹눈은 넓은 시야와 움직임 감지에 유리하지만, 미세한 형태를 구별하는 공간 해상도는 일반적으로 인간의 눈보다 낮다.

꿀벌의 독특한 시각 구조는 생물학적 연구뿐 아니라 기술 개발에도 영감을 주고 있다. 여러 방향에서 빛과 움직임을 감지하는 곤충의 시각 원리는 소형 로봇과 드론의 장애물 회피, 광학 센서 및 인공 시각 시스템 연구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육각형이 반복되는 작은 눈 속에는 수많은 세대를 거쳐 진화한 자연의 감각 체계가 담겨 있다. 인간에게는 보이지 않는 빛을 감지하고 꽃과 주변 환경을 구별하는 꿀벌의 눈은 같은 자연을 바라보더라도 생물마다 경험하는 시각 세계가 서로 다를 수 있음을 보여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10/20261017202550_ixpdkqwz.jpg" alt="[크기변환]KakaoTalk_20261017_202352057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309px;"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꿀벌의 겹눈을 확대해 촬영한 사진. 수많은 육각형 낱눈이 규칙적으로 배열된 모습이 관찰된다. (사진=World's Amazing Things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꿀벌의 눈을 가까이에서 들여다보면 인간의 눈과는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매끄러운 하나의 눈처럼 보이지만 확대하면 수많은 육각형 구조가 빈틈없이 배열돼 있다. 각각의 작은 구조가 빛을 받아들이며 주변 환경을 인식하도록 돕는 꿀벌 특유의 시각기관이다.</p>
<p><br /></p>
<p>해외 과학·자연 콘텐츠 계정 'World's Amazing Things'는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 X에 꿀벌의 겹눈을 확대 촬영한 사진을 소개했다.</p>
<p><br /></p>
<p>게시물은 “이것이 무엇인지 몰랐다면 처음에는 무엇이라고 생각했을까?”라는 질문과 함께 꿀벌 눈의 정교한 기하학적 구조를 보여줬다. 사진에는 푸른빛과 보랏빛이 감도는 겹눈 표면에 미세한 육각형 무늬가 촘촘히 배열돼 있고, 주변에는 가느다란 털이 뻗어 있는 모습이 담겼다.</p>
<p><br /></p>
<p>꿀벌의 눈은 사람처럼 하나의 수정체로 상을 맺는 구조가 아니라, 수많은 작은 시각 단위가 모여 있는 '겹눈(복안·Compound Eye)'이다. 이 작은 시각 단위를 낱눈 또는 개안(個眼·Ommatidium)이라고 부른다.</p>
<p><br /></p>
<p>각 낱눈에는 빛을 받아들이는 광학 구조와 감각세포가 있으며, 서로 다른 방향에서 들어오는 빛을 감지한다. 꿀벌의 시각계는 이처럼 여러 낱눈에서 전달되는 정보를 종합해 주변 환경과 물체의 움직임을 인식한다.</p>
<p><br /></p>
<p>특히 꿀벌은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는 자외선 영역의 빛을 감지할 수 있다. 사람의 눈은 일반적으로 약 400~700나노미터 범위의 가시광선을 인식하지만, 꿀벌은 자외선과 청색, 녹색 영역에 민감한 시각 수용체를 갖고 있다.</p>
<p><br /></p>
<p>이러한 시각 능력은 꿀벌이 꽃을 찾고 꿀과 꽃가루를 수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부 꽃잎에는 인간의 눈으로는 구별하기 어려운 자외선 반사 무늬가 나타나는데, 꿀벌은 이를 꽃의 중심부나 꿀이 있는 위치를 찾는 시각적 단서로 활용할 수 있다.</p>
<p><br /></p>
<p>겹눈은 움직임을 감지하는 데도 유리하다. 꿀벌은 비행 중 주변 풍경이 시야에서 이동하는 변화를 이용해 비행 속도와 이동 거리를 조절하고 장애물을 피한다. 이러한 능력은 복잡한 자연환경에서 꽃을 찾아 이동하고 벌집으로 돌아오는 데 도움을 준다.</p>
<p><br /></p>
<p>다만 꿀벌이 인간보다 모든 사물을 더 선명하게 보는 것은 아니다. 겹눈은 넓은 시야와 움직임 감지에 유리하지만, 미세한 형태를 구별하는 공간 해상도는 일반적으로 인간의 눈보다 낮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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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꿀벌의 독특한 시각 구조는 생물학적 연구뿐 아니라 기술 개발에도 영감을 주고 있다. 여러 방향에서 빛과 움직임을 감지하는 곤충의 시각 원리는 소형 로봇과 드론의 장애물 회피, 광학 센서 및 인공 시각 시스템 연구에서도 활용되고 있다.</p>
<p><br /></p>
<p>육각형이 반복되는 작은 눈 속에는 수많은 세대를 거쳐 진화한 자연의 감각 체계가 담겨 있다. 인간에게는 보이지 않는 빛을 감지하고 꽃과 주변 환경을 구별하는 꿀벌의 눈은 같은 자연을 바라보더라도 생물마다 경험하는 시각 세계가 서로 다를 수 있음을 보여준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역사/과학" term="10934|10971"/>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23631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7 Oct 2026 20:27:0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7 Oct 2026 20:24:0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84</guid>
		<title><![CDATA[‘NS푸드페스타 2026 익산’ 성황리 폐막…2만 4,300명 방문, K-푸드와 지역 상생의 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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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8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그래픽=ESG코리아뉴스]
   

&nbsp;
국내 식품산업의 경쟁력과 지역 음식문화의 가치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NS푸드페스타 2026 익산’이 전국에서 2만 4,300여 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식품기업과 지역 생산자, 청년 창업기업이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기회를 마련하면서 K-푸드의 성장 가능성과 지역 상생의 의미를 함께 보여줬다.

NS홈쇼핑과 익산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하림그룹이 후원했으며, 전국요리경연대회와 미식투어, 식품 전시·판매, 쿠킹클래스, 문화공연 등 20여 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주최 측에 따르면 행사 기간 방문객은 총 2만 4,300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3,300명, 15% 증가했다. 익산 지역 주민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관람객이 찾았으며, 외국인 방문객들도 한국의 식품 생산 현장과 지역 먹거리, 다양한 식품 브랜드를 체험했다.

올해로 19년째를 맞은 NS푸드페스타는 전국 단위 요리경연대회에서 출발해 식품의 생산과 유통, 소비를 아우르는 종합 식품문화축제로 발전해 왔다. 올해는 식품산업의 기술력과 지역 음식문화, 청년 창업기업의 아이디어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산업과 문화가 결합된 축제의 성격을 강화했다.

행사의 중심인 전국요리경연대회에는 일반부문과 가족부문에 각각 60개 팀씩 총 120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2인 1팀으로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였으며, 맛과 편의성, 상업성,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받았다. 단순한 요리 실력을 겨루는 것을 넘어 실제 식품 상품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 의미를 뒀다.

특히 17일 새롭게 마련된 가족부문 경연에는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60개 팀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가족이 함께 식재료를 손질하고 요리를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세대 간 소통과 가족 식탁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 경연 결과 행복상은 이영길·이재이 가족이, 화목상은 조은희·이예준 팀과 조윤정·류다인 팀이 각각 수상했다.

식품 제조와 물류 과정을 직접 살펴보는 미식투어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하림 퍼스트키친의 식품 제조시설과 첨단 물류시설을 둘러보며 원재료가 완제품으로 만들어지는 과정과 품질관리 시스템을 확인했다. 평소 소비자가 접하기 어려운 식품 생산 현장을 공개해 식품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식품 전시·판매 공간에서는 기업과 소비자 간 직접적인 교류가 이뤄졌다. 하림 프레쉬마켓과 오드그로서 팝업스토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이 다양한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을 선보였으며, 팜스코와 선진, 주원산오리, 하림, 한강식품 등 주요 기업의 일부 상품은 조기 매진되기도 했다.

지역 생산자와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익산 지역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소개하는 전시·판매 공간에서는 지역 생산자가 소비자와 직접 만났으며, NS홈쇼핑과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은 중소 협력사의 상품을 소개하고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판매 기회를 제공했다.

청년 창업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행사도 함께 열렸다. 익산시가 마련한 ‘익산대전환, 청년창업페스타 2026’에서는 창업존과 참여존, 정보존 등을 통해 청년 기업들이 개발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참가 기업들은 현장에서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잠재 고객과 접점을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축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지역 농식품 생산자, 청년 창업기업이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지역 생산품의 소비 확대와 중소 협력사의 유통망 접근, 청년 기업의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은 식품산업을 중심으로 지역경제와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보여줬다.

다만 이러한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행사 이후에도 판로 지원과 거래 관계가 지속될 필요가 있다.

NS홈쇼핑 조항목 대표이사는 “NS푸드페스타는 신선한 식재료와 식품기업의 기술력, 지역의 음식문화,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어우러져 K-푸드의 다양한 가치를 보여주는 축제”라며 “앞으로도 농수축산업과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10/20261017201014_yuxxyoiq.jpg" alt="9996ddd3-adc6-49aa-8557-d71b80ac9a9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그래픽=ESG코리아뉴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국내 식품산업의 경쟁력과 지역 음식문화의 가치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NS푸드페스타 2026 익산’이 전국에서 2만 4,300여 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식품기업과 지역 생산자, 청년 창업기업이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기회를 마련하면서 K-푸드의 성장 가능성과 지역 상생의 의미를 함께 보여줬다.</p>
<p><br /></p>
<p>NS홈쇼핑과 익산시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전북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하림그룹이 후원했으며, 전국요리경연대회와 미식투어, 식품 전시·판매, 쿠킹클래스, 문화공연 등 20여 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p>
<p><br /></p>
<p>주최 측에 따르면 행사 기간 방문객은 총 2만 4,300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3,300명, 15% 증가했다. 익산 지역 주민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관람객이 찾았으며, 외국인 방문객들도 한국의 식품 생산 현장과 지역 먹거리, 다양한 식품 브랜드를 체험했다.</p>
<p><br /></p>
<p>올해로 19년째를 맞은 NS푸드페스타는 전국 단위 요리경연대회에서 출발해 식품의 생산과 유통, 소비를 아우르는 종합 식품문화축제로 발전해 왔다. 올해는 식품산업의 기술력과 지역 음식문화, 청년 창업기업의 아이디어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산업과 문화가 결합된 축제의 성격을 강화했다.</p>
<p><br /></p>
<p>행사의 중심인 전국요리경연대회에는 일반부문과 가족부문에 각각 60개 팀씩 총 120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2인 1팀으로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를 선보였으며, 맛과 편의성, 상업성,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받았다. 단순한 요리 실력을 겨루는 것을 넘어 실제 식품 상품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 의미를 뒀다.</p>
<p><br /></p>
<p>특히 17일 새롭게 마련된 가족부문 경연에는 부모와 자녀로 구성된 60개 팀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가족이 함께 식재료를 손질하고 요리를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세대 간 소통과 가족 식탁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가 됐다. 경연 결과 행복상은 이영길·이재이 가족이, 화목상은 조은희·이예준 팀과 조윤정·류다인 팀이 각각 수상했다.</p>
<p><br /></p>
<p>식품 제조와 물류 과정을 직접 살펴보는 미식투어도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하림 퍼스트키친의 식품 제조시설과 첨단 물류시설을 둘러보며 원재료가 완제품으로 만들어지는 과정과 품질관리 시스템을 확인했다. 평소 소비자가 접하기 어려운 식품 생산 현장을 공개해 식품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p>
<p><br /></p>
<p>식품 전시·판매 공간에서는 기업과 소비자 간 직접적인 교류가 이뤄졌다. 하림 프레쉬마켓과 오드그로서 팝업스토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등이 다양한 신선식품과 가공식품을 선보였으며, 팜스코와 선진, 주원산오리, 하림, 한강식품 등 주요 기업의 일부 상품은 조기 매진되기도 했다.</p>
<p><br /></p>
<p>지역 생산자와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한 상생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익산 지역 농산물과 가공식품을 소개하는 전시·판매 공간에서는 지역 생산자가 소비자와 직접 만났으며, NS홈쇼핑과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은 중소 협력사의 상품을 소개하고 라이브커머스를 통한 판매 기회를 제공했다.</p>
<p><br /></p>
<p>청년 창업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행사도 함께 열렸다. 익산시가 마련한 ‘익산대전환, 청년창업페스타 2026’에서는 창업존과 참여존, 정보존 등을 통해 청년 기업들이 개발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참가 기업들은 현장에서 소비자 반응을 확인하고 잠재 고객과 접점을 넓히는 기회를 가졌다.</p>
<p><br /></p>
<p>이번 축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지역 농식품 생산자, 청년 창업기업이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지역 생산품의 소비 확대와 중소 협력사의 유통망 접근, 청년 기업의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은 식품산업을 중심으로 지역경제와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협력 모델을 보여줬다.</p>
<p><br /></p>
<p>다만 이러한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성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행사 이후에도 판로 지원과 거래 관계가 지속될 필요가 있다.</p>
<p><br /></p>
<p>NS홈쇼핑 조항목 대표이사는 “NS푸드페스타는 신선한 식재료와 식품기업의 기술력, 지역의 음식문화,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어우러져 K-푸드의 다양한 가치를 보여주는 축제”라며 “앞으로도 농수축산업과 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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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23541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7 Oct 2026 20:10:5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7 Oct 2026 20:08:5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83</guid>
		<title><![CDATA[기아, 판교서 ‘원격 운전 카셰어링’ 시범 운영…운전자 없이 차량이 고객 앞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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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기아 PV5 차량이 경기도 제2판교 테크노밸리 일대에서 원격 운전 카셰어링 시범 서비스를 위해 주행하고 있다. (사진=기아 제공)
      
   

기아가 운전자 없이 차량을 고객이 원하는 장소까지 이동시키는 원격 운전 카셰어링 서비스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차량을 빌리거나 반납하기 위해 지정된 장소를 방문해야 했던 기존 카셰어링 방식에서 벗어나 이용자 편의성과 차량 운영 효율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기아는 지난 15일부터 경기도 제2판교 테크노밸리에서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차량인 ‘PV5’를 활용한 원격 운전 카셰어링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올해 말까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원격 운전은 차량에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은 상태에서 외부 관제센터의 담당자가 4G·5G 무선 통신망을 이용해 차량을 운행하고 제어하는 기술이다. 차량이 주변 환경을 스스로 판단해 주행하는 완전 자율주행과 달리 사람이 원격으로 운전을 담당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이번 서비스는 제2판교 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약 3개월간 운영된다. 이용자가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차량을 예약하면 원격 운전 담당자가 PV5 차량을 요청한 장소까지 이동시킨다. 이후 이용자가 직접 차량을 운전해 목적지로 이동하고 원하는 장소에 주차·반납하면, 원격 운전 담당자가 차량을 차고지로 회수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는 별도의 차량 대여·반납 장소를 방문할 필요가 없어지고, 기업은 업무용 차량의 보유·관리 부담을 줄이면서 차량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에는 기아와 원격 운전 기술 기업 에스유엠(SUM), 서비스 운영사 모비옵스,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기아는 PV5 차량 제공과 사업 총괄을 맡고, 에스유엠은 원격 운전 솔루션 개발, 모비옵스는 서비스 운영을 담당한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관련 법규 검토 등을 지원한다.

경기도와 KT, 유모스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도자동차대여사업조합 등도 협력 기관으로 참여해 사업을 뒷받침한다.

기아는 앞서 원격 운전 기술의 실용성을 검증하기 위한 실증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해 4월 국토교통부의 원격 운전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취득했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쏘카·KT·에스유엠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주와 화성 등에서 기술 실증을 진행했다.

특히 제주에서는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일반 도로에서 원격 운전 실증 시연에 성공했다. 올해 7월에는 KT·에스유엠과 원격 운전 기술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비스 도입을 준비해 왔다.

원격 운전 서비스의 핵심 과제는 통신 안정성과 안전 확보에 있다. 차량을 외부에서 제어하는 특성상 통신 지연이나 연결 장애가 발생할 경우 운행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컨소시엄은 통신 품질 저하와 연결 단절 등에 대비해 삼중 통신망을 구축하고, 원격 운전 담당자 교육과 긴급 출동 체계를 포함한 다층적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했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실제 도로와 이용 환경에서 원격 운전 기술의 안정성, 서비스 운영 효율, 이용 편의성 등을 검증할 계획이다. 확보한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술과 서비스를 개선하고 2027년에는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원격 운전 기술은 기존 차량과 통신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완전 자율주행보다 초기 도입 비용을 낮출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차량을 필요한 장소로 이동시키고 회수할 수 있어 기업용 차량 공유뿐 아니라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이동 지원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힐 가능성이 있다.

다만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통신 장애에 대한 대응 능력과 원격 운행의 안전성, 관련 제도와 운영 체계 등에 대한 지속적인 검증이 필요하다.

기아는 원격 운전 기술을 카셰어링뿐 아니라 다양한 생활 편의 및 이동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도 PV5를 비롯한 PBV 차량과 원격 운전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발굴하고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7200635_wilyvvgv.jpg" alt="[크기변환]1028147215_20261016153244_3442126016.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아 PV5 차량이 경기도 제2판교 테크노밸리 일대에서 원격 운전 카셰어링 시범 서비스를 위해 주행하고 있다. (사진=기아 제공)</figcaption>
      </figure>
   </div>
<p><br /></p>
<p>기아가 운전자 없이 차량을 고객이 원하는 장소까지 이동시키는 원격 운전 카셰어링 서비스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차량을 빌리거나 반납하기 위해 지정된 장소를 방문해야 했던 기존 카셰어링 방식에서 벗어나 이용자 편의성과 차량 운영 효율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p>
<p><br /></p>
<p>기아는 지난 15일부터 경기도 제2판교 테크노밸리에서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차량인 ‘PV5’를 활용한 원격 운전 카셰어링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올해 말까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p>
<p><br /></p>
<p>원격 운전은 차량에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은 상태에서 외부 관제센터의 담당자가 4G·5G 무선 통신망을 이용해 차량을 운행하고 제어하는 기술이다. 차량이 주변 환경을 스스로 판단해 주행하는 완전 자율주행과 달리 사람이 원격으로 운전을 담당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p>
<p><br /></p>
<p>이번 서비스는 제2판교 테크노밸리 입주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약 3개월간 운영된다. 이용자가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차량을 예약하면 원격 운전 담당자가 PV5 차량을 요청한 장소까지 이동시킨다. 이후 이용자가 직접 차량을 운전해 목적지로 이동하고 원하는 장소에 주차·반납하면, 원격 운전 담당자가 차량을 차고지로 회수하는 방식이다.</p>
<p><br /></p>
<p>이를 통해 이용자는 별도의 차량 대여·반납 장소를 방문할 필요가 없어지고, 기업은 업무용 차량의 보유·관리 부담을 줄이면서 차량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p>
<p><br /></p>
<p>이번 사업에는 기아와 원격 운전 기술 기업 에스유엠(SUM), 서비스 운영사 모비옵스, 한국도로교통공단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기아는 PV5 차량 제공과 사업 총괄을 맡고, 에스유엠은 원격 운전 솔루션 개발, 모비옵스는 서비스 운영을 담당한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관련 법규 검토 등을 지원한다.</p>
<p><br /></p>
<p>경기도와 KT, 유모스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경기도자동차대여사업조합 등도 협력 기관으로 참여해 사업을 뒷받침한다.</p>
<p><br /></p>
<p>기아는 앞서 원격 운전 기술의 실용성을 검증하기 위한 실증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해 4월 국토교통부의 원격 운전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취득했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쏘카·KT·에스유엠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주와 화성 등에서 기술 실증을 진행했다.</p>
<p><br /></p>
<p>특히 제주에서는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일반 도로에서 원격 운전 실증 시연에 성공했다. 올해 7월에는 KT·에스유엠과 원격 운전 기술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비스 도입을 준비해 왔다.</p>
<p><br /></p>
<p>원격 운전 서비스의 핵심 과제는 통신 안정성과 안전 확보에 있다. 차량을 외부에서 제어하는 특성상 통신 지연이나 연결 장애가 발생할 경우 운행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이에 컨소시엄은 통신 품질 저하와 연결 단절 등에 대비해 삼중 통신망을 구축하고, 원격 운전 담당자 교육과 긴급 출동 체계를 포함한 다층적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했다.</p>
<p><br /></p>
<p>시범 운영 기간에는 실제 도로와 이용 환경에서 원격 운전 기술의 안정성, 서비스 운영 효율, 이용 편의성 등을 검증할 계획이다. 확보한 운영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술과 서비스를 개선하고 2027년에는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원격 운전 기술은 기존 차량과 통신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완전 자율주행보다 초기 도입 비용을 낮출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차량을 필요한 장소로 이동시키고 회수할 수 있어 기업용 차량 공유뿐 아니라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이동 지원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힐 가능성이 있다.</p>
<p><br /></p>
<p>다만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위해서는 통신 장애에 대한 대응 능력과 원격 운행의 안전성, 관련 제도와 운영 체계 등에 대한 지속적인 검증이 필요하다.</p>
<p><br /></p>
<p>기아는 원격 운전 기술을 카셰어링뿐 아니라 다양한 생활 편의 및 이동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도 PV5를 비롯한 PBV 차량과 원격 운전 기술을 결합해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발굴하고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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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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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Sat, 17 Oct 2026 20:07:2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7 Oct 2026 20:04:27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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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제39차 시인과 함께 떠나는 [가을 해남문학여행]]]></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8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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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82"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nbsp;

-접수는 10월 20일까지&nbsp;

시가 태어난 장소를 찾아가 작가의 목소리로 작품을 읽는 가을 문학여행이 마련된다.

푸른 사상 학교 인문·역사여행·여행제작소는 오는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제39차 ‘삶을 여행처럼—시인과 함께 떠나는 가을 해남문학여행’을 진행한다. 해남 출신 윤재훈 시인이 안내하며, 고산 윤선도의 녹우당과 김남주, 고정희 시인 등 현대 시인들의 생가, 대흥사, 강진 다산초당을 잇는다.

이번 여행은 문학관의 전시와 작품 속 장소, 작가의 개인적 기억을 함께 만나는 구성이다. 고산의 문학과 해남 현대시의 흐름을 살피고, 안내자인 윤 시인의 고향에서는 어린 시절의 경험이 한 편의 시로 승화되는 과정을 듣는다.

첫날은 해남읍에서 남도 정식으로 점심을 먹은 뒤 녹우당과 고산윤선도박물관, 마음무덤 백련지를 방문한다. 이어 땅끝순례문학관에서 이동주·박성룡·김남주·고정희의 삶과 작품을 살펴본다.

문학관에서 만난 시인들의 이야기는 생가 방문으로 이어진다. 김남주와 고정희가 자란 마을을 찾아 작품을 읽으며, 시에 담긴 시대와 삶의 자취를 돌아본다. 이후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막걸리를 주조한 해창주조장에 들러 일본인이 남기고 간 적산가옥과 일본식정원, 마당에 전시된 롤스로이스도 구경하며 지역의 막걸리 문화를 경험한다.&nbsp;
숙박은 대흥사 인근 한옥 민박에서 진행하며 저녁에는 간단한 와인파티와 함께 지나온 삶의 이야기와 시낭송을 하며, 시와 책을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

둘째 날은 대흥사 숲길 걷기와 명상, 혈기도 체험으로 시작한다. 경내를 둘러보고 남도 정식으로 아침 식사를 한 뒤 윤재훈 시인의 고향과 옛집터, 어린 시절 학교 가던 길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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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흥사 Photo by AI
      &nbsp;
   
   
이 구간은 이번 여행의 특징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준다. 관광 안내서에 실린 명소를 넘어, 한 아이가 살았던 집과 마을이 문학의 장소가 된다. 토방과 마당, 검정고무신과 책보, 아카시아 꽃이 흩날리던 신작로의 기억을 시집 『웃음과 울음 사이』의 작품과 함께 듣는다.

삼산주조장 방문도 예정돼 있다. 이곳의 ‘해남 찹쌀생막걸리 9도’는 2024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고도 탁주 부문 대상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지역에서 이어온 술 이야기를 듣고 시음한다.

여행의 마지막 방문지는 강진 다산박물관과 다산초당이다. 정약용의 생애와 저술을 살펴본 뒤 초당으로 올라 동암·서암·정석바위와 천일각 등을 둘러본다. 고산과 현대 시인들의 삶에서 출발한 여정은 유배지에서 공부와 가르침을 이어간 다산의 공간에서 마무리된다.



안내를 맡은 윤재훈 시인은 세계 오지 도보여행가로 6년간 실크로드 순례 중이며, 사진작가이자 연극배우이다. 한강 1,300리와 섬진강 530리 등 우리나라 강과 폐사지를 따라 도보여행을 하고 있으며, 자전거로 80일 동안 5,830리 전국일주를 했다. 서울시 각종 산하단체에서 오랫동안 '글쓰기 창작학교'와 '서울역사여행'을 진행 중이며, 신춘문예로 등단한 시인이자 문학박사로, 홍익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nbsp;

특히나 이번 여행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참가자는 개인 물병과 다회용 컵을 준비하고, 저녁 모임에서 나눌 시나 책은 자유롭게 가져오면 된다. 다산초당 방문에는 오르막과 약간의 돌길 걷기가 포함돼 편한 운동화나 등산화, 간단한 지팡이도 도움이 될 것이다.

출발은 10월 28일 오전 7시 양재역 9번 출구 인근 서초문화예술회관 앞이다. 정원은 28명, 참가비는 19만5천 원이며 접수는 10월 19일까지다. 첫날 아침은 개인별로 간단하게 준비해오고, 둘째 날 귀경길 저녁은 휴게소에서 각자 해결한다. 일정은 현지 사정과 날씨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신청 및 문의는 010-2002-4278 또는 010-5468-4278로 하면 된다.&nbsp;

푸른 사상 학교 인문·역사여행 · 여행제작소
후원: EETnews.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nbsp;<img src="/data/editor/2610/20261017183038_asavgzkx.jpg" alt="일본2.jpg" style="width: 795px; height: 596px;" /></p>
<p><br /></p>
<p><b>-접수는 10월 20일까지&nbsp;</b></p>
<p><br /></p>
<p><b>시가 태어난 장소를 찾아가 작가의 목소리로 작품을 읽는 가을 문학여행이 마련된다.</b></p>
<p><br /></p>
<p>푸른 사상 학교 인문·역사여행·여행제작소는 오는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제39차 ‘삶을 여행처럼—시인과 함께 떠나는 가을 해남문학여행’을 진행한다. 해남 출신 윤재훈 시인이 안내하며, 고산 윤선도의 녹우당과 김남주, 고정희 시인 등 현대 시인들의 생가, 대흥사, 강진 다산초당을 잇는다.</p>
<p><br /></p>
<p>이번 여행은 문학관의 전시와 작품 속 장소, 작가의 개인적 기억을 함께 만나는 구성이다. 고산의 문학과 해남 현대시의 흐름을 살피고, 안내자인 윤 시인의 고향에서는 어린 시절의 경험이 한 편의 시로 승화되는 과정을 듣는다.</p>
<p><br /></p>
<p>첫날은 해남읍에서 남도 정식으로 점심을 먹은 뒤 녹우당과 고산윤선도박물관, 마음무덤 백련지를 방문한다. 이어 땅끝순례문학관에서 이동주·박성룡·김남주·고정희의 삶과 작품을 살펴본다.</p>
<p><br /></p>
<p>문학관에서 만난 시인들의 이야기는 생가 방문으로 이어진다. 김남주와 고정희가 자란 마을을 찾아 작품을 읽으며, 시에 담긴 시대와 삶의 자취를 돌아본다. 이후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막걸리를 주조한 해창주조장에 들러 일본인이 남기고 간 적산가옥과 일본식정원, 마당에 전시된 롤스로이스도 구경하며 지역의 막걸리 문화를 경험한다.&nbsp;</p>
<p>숙박은 대흥사 인근 한옥 민박에서 진행하며 저녁에는 간단한 와인파티와 함께 지나온 삶의 이야기와 시낭송을 하며, 시와 책을 나누는 시간도 갖는다.</p>
<p><br /></p>
<p>둘째 날은 대흥사 숲길 걷기와 명상, 혈기도 체험으로 시작한다. 경내를 둘러보고 남도 정식으로 아침 식사를 한 뒤 윤재훈 시인의 고향과 옛집터, 어린 시절 학교 가던 길을 찾는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00px;">
      <img src="/data/editor/2610/20261017194348_sxyffnkf.jpg" alt="대흥사가을 대흥사, 두륜산 아래.jpg" style="width: 800px; height: 450px;" title="해남,여행,시인,대흥사,녹우당, 윤선도,김남주,고정희,시인,다산,정약용"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대흥사 Photo by AI</figcaption>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nbsp;</figcaption>
   </figure>
   </div>
<p>이 구간은 이번 여행의 특징을 가장 선명하게 보여준다. 관광 안내서에 실린 명소를 넘어, 한 아이가 살았던 집과 마을이 문학의 장소가 된다. 토방과 마당, 검정고무신과 책보, 아카시아 꽃이 흩날리던 신작로의 기억을 시집 『웃음과 울음 사이』의 작품과 함께 듣는다.</p>
<p><br /></p>
<p>삼산주조장 방문도 예정돼 있다. 이곳의 ‘해남 찹쌀생막걸리 9도’는 2024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고도 탁주 부문 대상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지역에서 이어온 술 이야기를 듣고 시음한다.</p>
<p><br /></p>
<p>여행의 마지막 방문지는 강진 다산박물관과 다산초당이다. 정약용의 생애와 저술을 살펴본 뒤 초당으로 올라 동암·서암·정석바위와 천일각 등을 둘러본다. 고산과 현대 시인들의 삶에서 출발한 여정은 유배지에서 공부와 가르침을 이어간 다산의 공간에서 마무리된다.</p>
<p><br /></p>
<p><img src="/data/editor/2610/20261017183227_uorzhsyk.jpg" alt="일본5.jpg" style="width: 800px; height: 671px;" /></p>
<p><br /></p>
<p>안내를 맡은 윤재훈 시인은 세계 오지 도보여행가로 6년간 실크로드 순례 중이며, 사진작가이자 연극배우이다. 한강 1,300리와 섬진강 530리 등 우리나라 강과 폐사지를 따라 도보여행을 하고 있으며, 자전거로 80일 동안 5,830리 전국일주를 했다. 서울시 각종 산하단체에서 오랫동안 '글쓰기 창작학교'와 '서울역사여행'을 진행 중이며, 신춘문예로 등단한 시인이자 문학박사로, 홍익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nbsp;</p>
<p><br /></p>
<p>특히나 이번 여행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참가자는 개인 물병과 다회용 컵을 준비하고, 저녁 모임에서 나눌 시나 책은 자유롭게 가져오면 된다. 다산초당 방문에는 오르막과 약간의 돌길 걷기가 포함돼 편한 운동화나 등산화, 간단한 지팡이도 도움이 될 것이다.</p>
<p><br /></p>
<p>출발은 10월 28일 오전 7시 양재역 9번 출구 인근 서초문화예술회관 앞이다. 정원은 28명, 참가비는 19만5천 원이며 접수는 10월 19일까지다. 첫날 아침은 개인별로 간단하게 준비해오고, 둘째 날 귀경길 저녁은 휴게소에서 각자 해결한다. 일정은 현지 사정과 날씨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p>
<p><br /></p>
<p>신청 및 문의는 010-2002-4278 또는 010-5468-4278로 하면 된다.&nbsp;</p>
<p><br /></p>
<p>푸른 사상 학교 인문·역사여행 · 여행제작소</p>
<p>후원: EETnews.</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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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22960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9 Oct 2026 23:11:3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7 Oct 2026 18:26:34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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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삶의 휴식노트 ⑥] 사랑은 감정이 아니라 태도다…오래도록 마음을 지키는 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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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양양 국화 공원의 LOVE 상징 조형물 [사진=EET뉴스]
      
   
&nbsp;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없이 사랑을 이야기한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랑받기를 원하며, 때로는 사랑 때문에 행복해하고 아파한다. 사랑은 삶에서 가장 익숙한 단어 가운데 하나지만, 정작 사랑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쉽게 대답하기 어렵다.

어린 시절에는 사랑이 나를 좋아해 주는 마음이라고 생각했다. 누군가 내 편이 되어주고, 나를 특별하게 여기며, 언제나 곁에 있어 주는 것이 사랑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살아갈수록 사랑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 충분해도 관계가 어려워질 수 있고, 오랜 시간을 함께했다고 해서 반드시 서로를 깊이 이해하는 것도 아니다.

지난 글에서 우리는 관계의 숫자보다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연결의 깊이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렇다면 그 연결을 오래도록 이어주는 것은 무엇일까. 어쩌면 그 중심에는 사랑이 있을 것이다. 다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설렘이나 애정의 감정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조금 더 깊은 의미의 사랑 말이다.

사랑은 흔히 감정으로 시작된다. 누군가를 만나면 마음이 설레고, 그 사람이 궁금해지고, 함께 있는 시간이 즐거워진다. 그러나 감정은 늘 같은 자리에 머물지 않는다. 아무리 뜨거웠던 마음도 시간이 흐르면 익숙해지고, 때로는 서운함이나 실망으로 바뀌기도 한다. 그렇다고 그 순간 사랑이 모두 사라졌다고 말할 수 있을까.

독일의 사회심리학자 에리히 프롬은 저서 『사랑의 기술』에서 사랑을 단순히 우연히 찾아오는 감정이 아니라 배우고 실천해야 하는 능력으로 바라보았다. 사랑은 누군가에게 빠지는 경험만이 아니라, 상대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책임 있게 관계를 이어가는 태도라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사랑은 좋아하는 마음이 얼마나 큰가보다 그 마음을 어떻게 표현하고 실천하는가에 더 가까워진다.

우리는 때때로 사랑한다는 이유로 상대에게 많은 것을 기대한다. 내 마음을 알아주기를 바라고,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표현해 주기를 원한다. 상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서운해지고, 사랑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기도 한다. 그러나 사랑하는 마음과 상대를 내 뜻대로 움직이고 싶은 마음은 다르다.

사랑은 상대를 나에게 맞추는 일이 아니라 나와 다른 한 사람으로 인정하는 데서 시작된다. 같은 상황을 바라보는 생각이 다를 수 있고,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도 다를 수 있다. 그 차이를 틀렸다고 판단하기보다 왜 그렇게 느끼는지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오래된 관계를 돌아보면 사랑은 특별한 순간보다 평범한 일상에서 더 분명하게 드러날 때가 많다. 피곤한 하루를 보낸 사람에게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 상대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는 시간, 바쁜 와중에도 잊지 않고 묻는 안부처럼 작고 사소한 행동들이 관계를 지탱한다.

반대로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하면서도 상대의 마음에는 무관심할 수 있다.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도 서로의 이야기를 듣지 않을 수 있고, 가까운 사이라는 이유로 함부로 말하기도 한다. 친밀하다는 사실이 언제나 이해와 배려를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다.

특히 가까운 사람일수록 우리는 쉽게 익숙함에 기대곤 한다. 낯선 사람에게는 예의를 갖추면서 정작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는 날카로운 말을 건네기도 한다. 상대가 늘 곁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관계를 오래 유지하는 힘은 익숙함 자체가 아니라 익숙한 사람을 여전히 소중하게 대하는 태도에서 나온다.

사랑에는 또 하나의 중요한 조건이 있다. 바로 나 자신을 잃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누군가를 사랑하면 때로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뒤로 미룬다. 상대가 행복하다면 나는 조금 참아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관계가 깨질까 두려워 하고 싶은 말을 삼키기도 한다. 물론 사랑에는 양보와 배려가 필요하다. 그러나 한 사람만 계속 참고 희생해야 유지되는 관계라면 그 안에서 사랑은 점차 부담이 될 수 있다.

건강한 사랑은 두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이 사라지는 관계가 아니다. 서로를 아끼면서도 각자의 생각과 삶을 존중하고, 필요할 때는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사랑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아니며, 사랑하는 사이에도 지켜야 할 경계가 있다.

자신을 존중하는 일 역시 사랑의 중요한 부분이다. 스스로를 늘 부족한 사람으로 여기고 자신의 감정을 외면한다면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쉽게 흔들릴 수 있다. 반대로 자신의 마음을 살피고 필요한 휴식을 허락할 줄 아는 사람은 상대에게도 조금 더 여유로운 마음을 건넬 수 있다.

사랑은 언제나 행복한 감정만을 주지는 않는다. 때로는 실망하고 다투며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갈등이 없느냐가 아니라 갈등을 어떻게 마주하느냐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미안하다고 말하는 용기, 상대의 이야기를 들으려는 마음, 같은 상처를 반복하지 않으려는 노력이 관계를 조금씩 단단하게 만든다.

그렇다고 모든 관계를 끝까지 지켜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라도 반복해서 존중받지 못하거나 상처만 쌓이는 관계라면 거리를 두는 선택이 필요할 수 있다. 때로는 떠나는 일이 자신을 지키는 방법이 되기도 한다. 사랑의 이름으로 자신을 계속 아프게 할 필요는 없다.

우리는 흔히 사랑을 받으면 행복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누군가에게 사랑받는 경험은 삶에 큰 위로가 된다. 하지만 사랑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느끼는 행복은 상대가 나를 얼마나 만족시켜 주는가에만 달려 있지 않다. 누군가를 진심으로 아끼고, 그 사람의 기쁨을 함께 기뻐하며, 서로에게 편안한 존재가 되어가는 과정에서도 사랑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사랑은 거창한 약속이나 특별한 선물에만 담겨 있지 않다. 힘든 날에도 서로를 함부로 대하지 않는 것, 상대의 작은 변화를 알아차리는 것, 익숙한 관계 안에서도 고마움을 잊지 않는 것처럼 일상에서 반복되는 태도 속에 자리한다.

오늘은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며 한 가지 질문을 해보면 어떨까.

'나는 그 사람을 사랑한다는 마음만 가지고 있는가, 아니면 그 사람이 사랑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행동하고 있는가.'

그리고 그 질문을 나 자신에게도 건네보자.

'나는 다른 사람을 아끼는 만큼 내 마음도 소중하게 돌보고 있는가.'

사랑은 언제나 완벽할 수 없다. 우리는 때로 서툴고, 마음과 다른 말을 하며, 소중한 사람에게조차 실수한다. 그러나 자신의 부족함을 돌아보고 조금 더 다정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할 수는 있다.

어쩌면 사랑은 누군가를 만나는 순간 완성되는 감정이 아니라, 서로를 알아가며 매일 새롭게 배워가는 삶의 태도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사랑이 우리를 지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해줄 때, 비로소 마음은 깊은 휴식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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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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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7072004_ivvulhwu.jpg" alt="[크기변환]KakaoTalk_20261017_07174620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양양 국화 공원의 LOVE 상징 조형물 [사진=EET뉴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우리는 살아가면서 수없이 사랑을 이야기한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랑받기를 원하며, 때로는 사랑 때문에 행복해하고 아파한다. 사랑은 삶에서 가장 익숙한 단어 가운데 하나지만, 정작 사랑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쉽게 대답하기 어렵다.</p>
<p><br /></p>
<p>어린 시절에는 사랑이 나를 좋아해 주는 마음이라고 생각했다. 누군가 내 편이 되어주고, 나를 특별하게 여기며, 언제나 곁에 있어 주는 것이 사랑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살아갈수록 사랑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 충분해도 관계가 어려워질 수 있고, 오랜 시간을 함께했다고 해서 반드시 서로를 깊이 이해하는 것도 아니다.</p>
<p><br /></p>
<p>지난 글에서 우리는 관계의 숫자보다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연결의 깊이가 중요하다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렇다면 그 연결을 오래도록 이어주는 것은 무엇일까. 어쩌면 그 중심에는 사랑이 있을 것이다. 다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설렘이나 애정의 감정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조금 더 깊은 의미의 사랑 말이다.</p>
<p><br /></p>
<p>사랑은 흔히 감정으로 시작된다. 누군가를 만나면 마음이 설레고, 그 사람이 궁금해지고, 함께 있는 시간이 즐거워진다. 그러나 감정은 늘 같은 자리에 머물지 않는다. 아무리 뜨거웠던 마음도 시간이 흐르면 익숙해지고, 때로는 서운함이나 실망으로 바뀌기도 한다. 그렇다고 그 순간 사랑이 모두 사라졌다고 말할 수 있을까.</p>
<p><br /></p>
<p>독일의 사회심리학자 에리히 프롬은 저서 『사랑의 기술』에서 사랑을 단순히 우연히 찾아오는 감정이 아니라 배우고 실천해야 하는 능력으로 바라보았다. 사랑은 누군가에게 빠지는 경험만이 아니라, 상대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책임 있게 관계를 이어가는 태도라는 것이다.</p>
<p><br /></p>
<p>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사랑은 좋아하는 마음이 얼마나 큰가보다 그 마음을 어떻게 표현하고 실천하는가에 더 가까워진다.</p>
<p><br /></p>
<p>우리는 때때로 사랑한다는 이유로 상대에게 많은 것을 기대한다. 내 마음을 알아주기를 바라고,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표현해 주기를 원한다. 상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 서운해지고, 사랑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기도 한다. 그러나 사랑하는 마음과 상대를 내 뜻대로 움직이고 싶은 마음은 다르다.</p>
<p><br /></p>
<p>사랑은 상대를 나에게 맞추는 일이 아니라 나와 다른 한 사람으로 인정하는 데서 시작된다. 같은 상황을 바라보는 생각이 다를 수 있고,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도 다를 수 있다. 그 차이를 틀렸다고 판단하기보다 왜 그렇게 느끼는지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p>
<p><br /></p>
<p>오래된 관계를 돌아보면 사랑은 특별한 순간보다 평범한 일상에서 더 분명하게 드러날 때가 많다. 피곤한 하루를 보낸 사람에게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 상대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는 시간, 바쁜 와중에도 잊지 않고 묻는 안부처럼 작고 사소한 행동들이 관계를 지탱한다.</p>
<p><br /></p>
<p>반대로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하면서도 상대의 마음에는 무관심할 수 있다.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도 서로의 이야기를 듣지 않을 수 있고, 가까운 사이라는 이유로 함부로 말하기도 한다. 친밀하다는 사실이 언제나 이해와 배려를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다.</p>
<p><br /></p>
<p>특히 가까운 사람일수록 우리는 쉽게 익숙함에 기대곤 한다. 낯선 사람에게는 예의를 갖추면서 정작 가장 소중한 사람에게는 날카로운 말을 건네기도 한다. 상대가 늘 곁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관계를 오래 유지하는 힘은 익숙함 자체가 아니라 익숙한 사람을 여전히 소중하게 대하는 태도에서 나온다.</p>
<p><br /></p>
<p>사랑에는 또 하나의 중요한 조건이 있다. 바로 나 자신을 잃지 않는 것이다.</p>
<p><br /></p>
<p>우리는 누군가를 사랑하면 때로 자신의 감정과 욕구를 뒤로 미룬다. 상대가 행복하다면 나는 조금 참아도 괜찮다고 생각하고, 관계가 깨질까 두려워 하고 싶은 말을 삼키기도 한다. 물론 사랑에는 양보와 배려가 필요하다. 그러나 한 사람만 계속 참고 희생해야 유지되는 관계라면 그 안에서 사랑은 점차 부담이 될 수 있다.</p>
<p><br /></p>
<p>건강한 사랑은 두 사람 가운데 한 사람이 사라지는 관계가 아니다. 서로를 아끼면서도 각자의 생각과 삶을 존중하고, 필요할 때는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사랑하기 때문에 모든 것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은 아니며, 사랑하는 사이에도 지켜야 할 경계가 있다.</p>
<p><br /></p>
<p>자신을 존중하는 일 역시 사랑의 중요한 부분이다. 스스로를 늘 부족한 사람으로 여기고 자신의 감정을 외면한다면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쉽게 흔들릴 수 있다. 반대로 자신의 마음을 살피고 필요한 휴식을 허락할 줄 아는 사람은 상대에게도 조금 더 여유로운 마음을 건넬 수 있다.</p>
<p><br /></p>
<p>사랑은 언제나 행복한 감정만을 주지는 않는다. 때로는 실망하고 다투며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도 한다. 중요한 것은 갈등이 없느냐가 아니라 갈등을 어떻게 마주하느냐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미안하다고 말하는 용기, 상대의 이야기를 들으려는 마음, 같은 상처를 반복하지 않으려는 노력이 관계를 조금씩 단단하게 만든다.</p>
<p><br /></p>
<p>그렇다고 모든 관계를 끝까지 지켜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라도 반복해서 존중받지 못하거나 상처만 쌓이는 관계라면 거리를 두는 선택이 필요할 수 있다. 때로는 떠나는 일이 자신을 지키는 방법이 되기도 한다. 사랑의 이름으로 자신을 계속 아프게 할 필요는 없다.</p>
<p><br /></p>
<p>우리는 흔히 사랑을 받으면 행복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누군가에게 사랑받는 경험은 삶에 큰 위로가 된다. 하지만 사랑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느끼는 행복은 상대가 나를 얼마나 만족시켜 주는가에만 달려 있지 않다. 누군가를 진심으로 아끼고, 그 사람의 기쁨을 함께 기뻐하며, 서로에게 편안한 존재가 되어가는 과정에서도 사랑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p>
<p><br /></p>
<p>사랑은 거창한 약속이나 특별한 선물에만 담겨 있지 않다. 힘든 날에도 서로를 함부로 대하지 않는 것, 상대의 작은 변화를 알아차리는 것, 익숙한 관계 안에서도 고마움을 잊지 않는 것처럼 일상에서 반복되는 태도 속에 자리한다.</p>
<p><br /></p>
<p>오늘은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며 한 가지 질문을 해보면 어떨까.</p>
<p><br /></p>
<p>'나는 그 사람을 사랑한다는 마음만 가지고 있는가, 아니면 그 사람이 사랑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도록 행동하고 있는가.'</p>
<p><br /></p>
<p>그리고 그 질문을 나 자신에게도 건네보자.</p>
<p><br /></p>
<p>'나는 다른 사람을 아끼는 만큼 내 마음도 소중하게 돌보고 있는가.'</p>
<p><br /></p>
<p>사랑은 언제나 완벽할 수 없다. 우리는 때로 서툴고, 마음과 다른 말을 하며, 소중한 사람에게조차 실수한다. 그러나 자신의 부족함을 돌아보고 조금 더 다정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할 수는 있다.</p>
<p><br /></p>
<p>어쩌면 사랑은 누군가를 만나는 순간 완성되는 감정이 아니라, 서로를 알아가며 매일 새롭게 배워가는 삶의 태도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사랑이 우리를 지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해줄 때, 비로소 마음은 깊은 휴식을 얻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오피니언/기획|기획·연재" term="10949|10952"/>
		<author>dreamask@hanmail.net 윤재은</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18921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7 Oct 2026 07:23:0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7 Oct 2026 07:19:0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80</guid>
		<title><![CDATA[[한국의 명소] 가을빛으로 물든 설악산, 용소폭포에서 만나는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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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8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가을 단풍이 물든 설악산의 용소폭포 [사진=EET 뉴스]
      
   

가을이 깊어지면 한국의 산은 저마다 다른 색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여름 내내 푸른빛을 간직했던 숲은 붉고 노란 단풍으로 옷을 갈아입고, 계곡을 따라 흐르는 맑은 물소리에는 한층 깊어진 계절의 분위기가 스며든다. 그중에서도 강원특별자치도에 자리한 설악산은 한국의 가을을 대표하는 명소로, 해마다 아름다운 단풍을 보기 위한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설악산의 매력은 화려한 단풍에만 있지 않다. 하늘을 향해 솟은 바위봉우리와 깊은 계곡, 울창한 숲과 맑은 폭포가 어우러져 어디에서나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남설악의 주전골과 용소폭포는 산 정상까지 오르지 않아도 설악산의 가을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한국의 자연을 경험하고 싶은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기암괴석과 단풍이 어우러진 설악산의 가을

설악산은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와 인제군, 양양군, 고성군에 걸쳐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산악 국립공원이다. 해발 1,708m의 대청봉을 중심으로 웅장한 산세가 펼쳐지고, 산 곳곳에는 깊은 계곡과 다양한 형태의 바위봉우리가 자리하고 있다.

가을이 되면 설악산은 한층 특별한 모습을 보여준다. 붉게 물든 단풍나무와 노란빛으로 변한 활엽수 사이로 회색빛 화강암 봉우리들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한 풍경이 펼쳐진다. 산과 바위, 나무와 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모습은 한국의 전통 산수화가 떠오를 만큼 아름답다.

설악산의 단풍은 대체로 9월 말 높은 산봉우리에서 시작해 10월 중순과 하순에 걸쳐 낮은 지역으로 내려온다. 해마다 기온과 날씨에 따라 시기는 조금씩 달라지지만, 10월은 설악산의 가을을 즐기기 좋은 계절이다.

설악산은 지역에 따라 풍경도 다르다. 웅장한 암봉과 사찰을 만날 수 있는 외설악, 깊은 계곡과 울창한 숲이 인상적인 내설악, 맑은 물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남설악이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 그중에서도 남설악의 주전골은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길에서 단풍을 감상할 수 있어 가을철 산책 여행지로 사랑받는다.

계곡을 따라 걷는 주전골, 발길 닿는 곳마다 가을 풍경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오색지구에 자리한 주전골(Jujeongol Valley)은 설악산의 가을을 여유롭게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가파른 산길을 오르지 않고도 계곡을 따라 걸으며 단풍과 바위 절벽, 맑은 물이 어우러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주전골에 들어서면 길 양옆으로 높이 솟은 기암괴석이 먼저 눈길을 끈다. 바위 사이로는 붉고 노란 단풍이 층층이 펼쳐지고, 탐방로 옆으로는 투명한 계곡물이 흐른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바위의 모양과 숲의 색이 달라져 같은 길을 걷고 있어도 새로운 풍경을 만나는 듯하다.

주전골이라는 이름에는 오래된 이야기도 담겨 있다. 과거 이 골짜기에서 가짜 엽전을 만들었다는 설이 있는가 하면, 엽전을 쌓아놓은 듯한 바위의 모습에서 이름이 유래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 이러한 이야기가 더해져 여행의 재미를 높인다.

오색약수터에서 출발해 선녀탕과 금강문을 지나 용소폭포로 이어지는 탐방 구간은 약 3.2km다. 비교적 완만한 길과 나무 데크가 마련된 구간이 많아 전문적인 등산 경험이 없는 여행객도 걸어볼 만하다. 다만 일부 구간은 바닥이 젖어 있거나 미끄러울 수 있어 편안한 운동화보다는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신발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사진을 찍고 주변 풍경을 감상하는 시간을 포함하면 왕복 2~3시간 정도를 계획할 수 있다. 가을 햇살이 나뭇잎 사이로 스며드는 시간에는 계곡 전체가 붉고 황금빛으로 물들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

용소폭포, 단풍과 물소리가 어우러진 남설악의 절경

주전골을 따라 걷다 보면 바위 사이로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가 눈에 들어온다. 남설악의 대표적인 명소 가운데 하나인 용소폭포(Yongso Falls)다.

용소폭포는 약 10m 높이에서 물이 떨어져 깊은 소를 이루는 폭포로, 주변을 감싸는 바위와 숲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거대한 규모로 시선을 압도하기보다는 자연 속에 조화롭게 자리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특히 가을에는 폭포 주변의 나무들이 붉고 노란빛으로 물들면서 물과 바위, 단풍이 한데 어우러진다. 바위에 부딪히며 떨어지는 물소리를 듣고 있으면 숲속의 고요함이 더욱 깊게 느껴진다.

용소폭포에는 흥미로운 전설도 전해진다. 오래전 이곳에 살던 암수 이무기 두 마리가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가려 했지만, 수컷만 승천하고 암컷은 바위와 폭포로 남았다는 이야기다.

한국의 전통 설화에서 이무기는 용이 되기 전의 신비로운 존재로 등장한다. 오랜 기다림과 수행을 거쳐 용으로 변한다는 이야기는 한국인들이 자연을 바라보며 만들어 온 상상과 믿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전설을 알고 폭포를 감상하면 자연경관에 담긴 문화적 의미도 함께 느낄 수 있다.

용소폭포는 긴 산행이 부담스러운 여행객도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다. 용소폭포탐방지원센터 쪽에서 접근하면 폭포까지 약 300m 정도로 가까워 짧은 시간 안에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다만 탐방로는 기상 상황이나 안전관리 등에 따라 출입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에 운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자연과 함께하는 여행, 설악산이 지닌 또 하나의 가치

설악산은 아름다운 풍경만큼 생태적 가치도 높은 곳이다. 1970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1982년에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인정받았다.

생물권보전지역은 다양한 생물과 자연환경을 보호하면서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지역이다. 설악산에는 울창한 숲과 다양한 동식물, 계곡과 암석 지형이 어우러져 한국의 풍부한 자연생태계를 보여준다.

이러한 자연을 오래도록 지키기 위해서는 여행객들의 작은 배려도 필요하다. 정해진 탐방로를 이용하고, 식물이나 돌을 가져가지 않으며, 쓰레기를 되가져오는 행동은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자연보호 방법이다.

특히 단풍철에는 많은 사람이 설악산을 찾는 만큼 안전에도 주의해야 한다. 계곡에 들어가거나 위험한 바위 위에서 사진을 찍는 행동은 피하고, 다른 탐방객과 자연을 함께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자연을 다음 세대에도 온전히 전하는 것, 그것이 지속가능한 여행의 의미일 것이다.

한국의 가을을 기억하고 싶다면, 설악산으로

한국을 여행하는 외국인들에게 서울의 고궁과 현대적인 도심, 부산의 바다, 제주의 화산 지형이 서로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면 설악산은 한국의 산과 숲이 지닌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가을의 설악산은 자연이 만들어내는 색채가 얼마나 다채로운지 보여준다. 붉고 노란 단풍과 회색빛 바위산, 투명한 계곡물이 어우러진 풍경은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그 안을 걸을 때 더욱 깊은 인상을 남긴다.

주전골에서 용소폭포로 이어지는 길은 높은 정상에 오르는 산행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천천히 걷고, 햇살에 반짝이는 단풍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한국의 가을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화려한 도시의 풍경에서 잠시 벗어나 한국의 자연을 만나고 싶다면 설악산으로 향해보는 것은 어떨까. 붉게 물든 숲길과 맑은 계곡, 그 끝에서 만나는 용소폭포가 한국에서의 가을 여행을 더욱 특별한 기억으로 남겨줄 것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7064906_gconhrkn.jpg" alt="[크기변환]KakaoTalk_20261017_064559138.jpg" style="width: 880px; height: 156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가을 단풍이 물든 설악산의 용소폭포 [사진=EET 뉴스]</figcaption>
      </figure>
   </div>
<p><br /></p>
<p>가을이 깊어지면 한국의 산은 저마다 다른 색으로 물들기 시작한다. 여름 내내 푸른빛을 간직했던 숲은 붉고 노란 단풍으로 옷을 갈아입고, 계곡을 따라 흐르는 맑은 물소리에는 한층 깊어진 계절의 분위기가 스며든다. 그중에서도 강원특별자치도에 자리한 설악산은 한국의 가을을 대표하는 명소로, 해마다 아름다운 단풍을 보기 위한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p>
<p><br /></p>
<p>설악산의 매력은 화려한 단풍에만 있지 않다. 하늘을 향해 솟은 바위봉우리와 깊은 계곡, 울창한 숲과 맑은 폭포가 어우러져 어디에서나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남설악의 주전골과 용소폭포는 산 정상까지 오르지 않아도 설악산의 가을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한국의 자연을 경험하고 싶은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추천할 만하다.</p>
<p><br /></p>
<p><b>기암괴석과 단풍이 어우러진 설악산의 가을</b></p>
<p><br /></p>
<p>설악산은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와 인제군, 양양군, 고성군에 걸쳐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산악 국립공원이다. 해발 1,708m의 대청봉을 중심으로 웅장한 산세가 펼쳐지고, 산 곳곳에는 깊은 계곡과 다양한 형태의 바위봉우리가 자리하고 있다.</p>
<p><br /></p>
<p>가을이 되면 설악산은 한층 특별한 모습을 보여준다. 붉게 물든 단풍나무와 노란빛으로 변한 활엽수 사이로 회색빛 화강암 봉우리들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한 풍경이 펼쳐진다. 산과 바위, 나무와 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모습은 한국의 전통 산수화가 떠오를 만큼 아름답다.</p>
<p><br /></p>
<p>설악산의 단풍은 대체로 9월 말 높은 산봉우리에서 시작해 10월 중순과 하순에 걸쳐 낮은 지역으로 내려온다. 해마다 기온과 날씨에 따라 시기는 조금씩 달라지지만, 10월은 설악산의 가을을 즐기기 좋은 계절이다.</p>
<p><br /></p>
<p>설악산은 지역에 따라 풍경도 다르다. 웅장한 암봉과 사찰을 만날 수 있는 외설악, 깊은 계곡과 울창한 숲이 인상적인 내설악, 맑은 물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남설악이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 그중에서도 남설악의 주전골은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길에서 단풍을 감상할 수 있어 가을철 산책 여행지로 사랑받는다.</p>
<p><br /></p>
<p><b>계곡을 따라 걷는 주전골, 발길 닿는 곳마다 가을 풍경</b></p>
<p><br /></p>
<p>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 오색지구에 자리한 주전골(Jujeongol Valley)은 설악산의 가을을 여유롭게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가파른 산길을 오르지 않고도 계곡을 따라 걸으며 단풍과 바위 절벽, 맑은 물이 어우러진 풍경을 만날 수 있다.</p>
<p><br /></p>
<p>주전골에 들어서면 길 양옆으로 높이 솟은 기암괴석이 먼저 눈길을 끈다. 바위 사이로는 붉고 노란 단풍이 층층이 펼쳐지고, 탐방로 옆으로는 투명한 계곡물이 흐른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바위의 모양과 숲의 색이 달라져 같은 길을 걷고 있어도 새로운 풍경을 만나는 듯하다.</p>
<p><br /></p>
<p>주전골이라는 이름에는 오래된 이야기도 담겨 있다. 과거 이 골짜기에서 가짜 엽전을 만들었다는 설이 있는가 하면, 엽전을 쌓아놓은 듯한 바위의 모습에서 이름이 유래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 이러한 이야기가 더해져 여행의 재미를 높인다.</p>
<p><br /></p>
<p>오색약수터에서 출발해 선녀탕과 금강문을 지나 용소폭포로 이어지는 탐방 구간은 약 3.2km다. 비교적 완만한 길과 나무 데크가 마련된 구간이 많아 전문적인 등산 경험이 없는 여행객도 걸어볼 만하다. 다만 일부 구간은 바닥이 젖어 있거나 미끄러울 수 있어 편안한 운동화보다는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신발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p>
<p><br /></p>
<p>사진을 찍고 주변 풍경을 감상하는 시간을 포함하면 왕복 2~3시간 정도를 계획할 수 있다. 가을 햇살이 나뭇잎 사이로 스며드는 시간에는 계곡 전체가 붉고 황금빛으로 물들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p>
<p><br /></p>
<p><b>용소폭포, 단풍과 물소리가 어우러진 남설악의 절경</b></p>
<p><br /></p>
<p>주전골을 따라 걷다 보면 바위 사이로 시원하게 떨어지는 물줄기가 눈에 들어온다. 남설악의 대표적인 명소 가운데 하나인 용소폭포(Yongso Falls)다.</p>
<p><br /></p>
<p>용소폭포는 약 10m 높이에서 물이 떨어져 깊은 소를 이루는 폭포로, 주변을 감싸는 바위와 숲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거대한 규모로 시선을 압도하기보다는 자연 속에 조화롭게 자리한 모습이 인상적이다.</p>
<p><br /></p>
<p>특히 가을에는 폭포 주변의 나무들이 붉고 노란빛으로 물들면서 물과 바위, 단풍이 한데 어우러진다. 바위에 부딪히며 떨어지는 물소리를 듣고 있으면 숲속의 고요함이 더욱 깊게 느껴진다.</p>
<p><br /></p>
<p>용소폭포에는 흥미로운 전설도 전해진다. 오래전 이곳에 살던 암수 이무기 두 마리가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가려 했지만, 수컷만 승천하고 암컷은 바위와 폭포로 남았다는 이야기다.</p>
<p><br /></p>
<p>한국의 전통 설화에서 이무기는 용이 되기 전의 신비로운 존재로 등장한다. 오랜 기다림과 수행을 거쳐 용으로 변한다는 이야기는 한국인들이 자연을 바라보며 만들어 온 상상과 믿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전설을 알고 폭포를 감상하면 자연경관에 담긴 문화적 의미도 함께 느낄 수 있다.</p>
<p><br /></p>
<p>용소폭포는 긴 산행이 부담스러운 여행객도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다. 용소폭포탐방지원센터 쪽에서 접근하면 폭포까지 약 300m 정도로 가까워 짧은 시간 안에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다만 탐방로는 기상 상황이나 안전관리 등에 따라 출입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에 운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p>
<p><br /></p>
<p><b>자연과 함께하는 여행, 설악산이 지닌 또 하나의 가치</b></p>
<p><br /></p>
<p>설악산은 아름다운 풍경만큼 생태적 가치도 높은 곳이다. 1970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1982년에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인정받았다.</p>
<p><br /></p>
<p>생물권보전지역은 다양한 생물과 자연환경을 보호하면서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지역이다. 설악산에는 울창한 숲과 다양한 동식물, 계곡과 암석 지형이 어우러져 한국의 풍부한 자연생태계를 보여준다.</p>
<p><br /></p>
<p>이러한 자연을 오래도록 지키기 위해서는 여행객들의 작은 배려도 필요하다. 정해진 탐방로를 이용하고, 식물이나 돌을 가져가지 않으며, 쓰레기를 되가져오는 행동은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자연보호 방법이다.</p>
<p><br /></p>
<p>특히 단풍철에는 많은 사람이 설악산을 찾는 만큼 안전에도 주의해야 한다. 계곡에 들어가거나 위험한 바위 위에서 사진을 찍는 행동은 피하고, 다른 탐방객과 자연을 함께 배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p>
<p><br /></p>
<p>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는 데서 그치지 않고 그 자연을 다음 세대에도 온전히 전하는 것, 그것이 지속가능한 여행의 의미일 것이다.</p>
<p><br /></p>
<p><b>한국의 가을을 기억하고 싶다면, 설악산으로</b></p>
<p><br /></p>
<p>한국을 여행하는 외국인들에게 서울의 고궁과 현대적인 도심, 부산의 바다, 제주의 화산 지형이 서로 다른 매력을 보여준다면 설악산은 한국의 산과 숲이 지닌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p>
<p><br /></p>
<p>특히 가을의 설악산은 자연이 만들어내는 색채가 얼마나 다채로운지 보여준다. 붉고 노란 단풍과 회색빛 바위산, 투명한 계곡물이 어우러진 풍경은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직접 그 안을 걸을 때 더욱 깊은 인상을 남긴다.</p>
<p><br /></p>
<p>주전골에서 용소폭포로 이어지는 길은 높은 정상에 오르는 산행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천천히 걷고, 햇살에 반짝이는 단풍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한국의 가을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p>
<p><br /></p>
<p>화려한 도시의 풍경에서 잠시 벗어나 한국의 자연을 만나고 싶다면 설악산으로 향해보는 것은 어떨까. 붉게 물든 숲길과 맑은 계곡, 그 끝에서 만나는 용소폭포가 한국에서의 가을 여행을 더욱 특별한 기억으로 남겨줄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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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18734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7 Oct 2026 06:52:1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7 Oct 2026 06:47:1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79</guid>
		<title><![CDATA[테슬라 로드스터, 자동차와 항공우주 기술의 경계를 허물다…외관부터 주행 기술까지 새로운 도전]]></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7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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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7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테슬라(Tesla)의 차세대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Roadster) [사진=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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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Tesla)가 차세대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Roadster)를 통해 자동차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단순히 더 빠른 전기차를 만드는 것을 넘어 항공우주 분야의 기술을 자동차에 접목하고, 디자인부터 실내 구조, 주행 방식까지 새롭게 접근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테슬라는 최근 공식 X 계정을 통해 로드스터의 주요 특징을 외관(Exterior), 실내(Interior), 물리적 한계를 넘어서는 기술(Beyond the Limits of Physics) 등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눠 소개했다. 공개된 내용에는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한 차체 디자인과 초경량 소재, 차량 하부의 공기를 빨아들이는 흡입 시스템, 압축기체를 분사해 추진력을 얻는 냉가스 추진기 등이 포함됐다.



   
      ▲ 테슬라(Tesla)의 차세대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Roadster) [사진=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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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테슬라는 로드스터를 '진정한 파일럿의 자동차(A true pilot's car)'라고 표현했다. 운전자가 자동차를 단순히 운전하는 것을 넘어 항공기 조종사처럼 차량의 움직임을 정교하게 제어하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다만 이번에 소개된 기술은 테슬라가 제시한 설계 방향과 성능 구상을 중심으로 한 것으로, 실제 양산 차량에 어느 범위까지 적용될지는 향후 확인이 필요하다.



   
      ▲ 테슬라(Tesla)의 차세대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Roadster) [사진=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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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Exterior): 항공우주 기술에서 영감 얻은 외관, 디자인에 기능을 더하다

로드스터의 외관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군더더기 없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차체다. 테슬라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구현하면서도 공기저항을 줄이고 차량의 무게를 낮추는 데 중점을 뒀다.

전면에는 평소 차체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숨겨진 형태의 헤드램프(Concealed Headlights)를, 후면에는 차량의 너비를 가로지르는 일체형 테일램프(Full-length Taillight)를 적용했다. 차체 곳곳의 돌출부와 틈새를 최소화하는 플러시 마운트(Flush-mounted) 설계도 특징이다.

이처럼 표면을 매끄럽게 만드는 이유는 단순히 외관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자동차는 속도가 높아질수록 공기저항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따라서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를 줄이는 것은 고속 주행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 테슬라(Tesla)의 차세대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Roadster) [사진=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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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에도 경량화 설계가 반영됐다. 테슬라는 얇은 스포크(Spoke)를 적용한 초경량 휠을 통해 무게를 줄이면서 구조적 강도를 확보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스포크는 바퀴의 중심부와 바깥쪽 림을 연결하는 부분으로, 차량의 하중을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휠이 가벼워지면 차량 전체의 무게뿐 아니라 바퀴가 회전할 때 발생하는 관성도 줄일 수 있다. 이는 가속과 제동, 방향 전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노면의 변화에 대응하는 능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다만 고성능 차량의 휠은 주행 중 큰 하중을 받기 때문에 가벼운 무게와 충분한 강도를 함께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차체 색상에도 항공우주 분야의 기술적 개념이 담겼다. 테슬라가 소개한 '아노 화이트(Ano White)'는 자외선과 극저온 환경에 대한 보호, 정전기 방산, 부식 저항성 등을 고려한 마감이다.

자외선은 장기간 노출될 경우 도장이나 일부 소재의 변색과 열화를 일으킬 수 있으며, 정전기 방산은 표면에 축적되는 전하를 관리하는 기술이다. 부식 저항성 역시 차량의 장기적인 내구성과 관련된다. 테슬라는 이러한 기능을 항공우주 분야에서 영감을 얻은 외장 마감의 특징으로 제시했지만, 구체적인 소재 구성이나 기존 자동차 도장과의 성능 비교 자료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유리에는 우주복 헬멧의 바이저를 연상시키는 금빛 틴팅을 적용했다. 테슬라는 이를 '골드 글레이즈드(Gold Glazed)'라고 소개하며, 우주복 바이저의 구리 계열 코팅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우주복 바이저의 금속 코팅은 강한 태양광과 복사열을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로드스터의 금빛 유리는 이러한 항공우주 기술의 이미지를 디자인에 반영한 것으로, 차체 곳곳에 더해진 은은한 티타늄 장식과 함께 독특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결국 로드스터의 외관은 단순히 미래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공기의 흐름과 차체의 무게, 소재의 기능성까지 디자인에 반영하면서 자동차의 형태와 성능을 하나의 관점에서 설계하려는 시도라고 볼 수 있다.



   
      ▲ 테슬라(Tesla)의 차세대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Roadster) 인테리어 모습 [사진=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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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Interior): 화려한 편의장비보다 운전자의 감각과 반응에 집중한 실내

로드스터의 실내는 외관과 마찬가지로 간결함을 강조한다. 다만 그 목적은 조금 다르다. 외관이 공기저항과 구조적 효율을 고려했다면, 실내는 차량의 무게를 줄이고 운전자의 조작에 빠르게 반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테슬라가 공개한 실내는 밝은 울트라화이트(Ultrawhite) 색상을 바탕으로 회색 마이크로스웨이드(Microsuede) 소재를 조합했다. 전체적으로 장식을 절제하면서도 소재의 질감을 살려 고성능 스포츠카 특유의 분위기를 표현했다.



   
      ▲ 테슬라(Tesla)의 차세대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Roadster) 인테리어 모습 [사진=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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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에는 운전자의 몸을 안정적으로 지지하기 위한 설계가 적용됐다. 특히 좌석의 측면 지지부인 볼스터(Bolster)에 마이크로스웨이드 소재를 사용해 급격한 가속이나 코너링 상황에서도 몸이 쉽게 미끄러지지 않도록 했다.

고성능 스포츠카에서는 이러한 작은 차이가 중요하다. 차량이 빠르게 방향을 바꾸거나 급가속할 때 운전자의 몸이 흔들리면 조작에 집중하기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시트가 몸을 안정적으로 지지해 주면 운전자는 불필요한 움직임을 줄이고 차량의 반응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 테슬라(Tesla)의 차세대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Roadster) 인테리어 모습 [사진=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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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을 끄는 또 다른 특징은 고정식 시트 구조와 수동식 조작 장치다. 일반적인 고급 자동차는 전동 시트 조절 기능을 비롯해 다양한 편의장비를 제공하지만, 테슬라는 로드스터에서 이러한 장치를 단순화해 차량의 무게를 줄이는 방향을 선택했다.

전동 시트에는 위치를 조절하기 위한 모터와 레일, 제어장치 등이 필요하다. 각각의 무게는 크지 않을 수 있지만 여러 장비가 더해지면 차량 전체의 질량에도 영향을 미친다. 테슬라는 일부 조절 기능을 줄이고 시트 위치를 고정함으로써 경량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은 운전자의 체형에 따라 좌석을 자유롭게 조절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지만, 차량의 무게와 구조를 최적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편안함과 편의성보다는 주행 성능에 무게를 둔 설계인 셈이다.

차량 곳곳에는 마그네슘과 티타늄, 탄소섬유 등 가볍고 강도가 높은 소재도 활용된다. 마그네슘은 밀도가 낮아 경량화에 유리하고, 티타늄은 높은 강도와 내식성을 갖춘 소재다. 탄소섬유 복합재는 무게에 비해 높은 강성과 강도를 확보할 수 있어 항공기와 고성능 자동차 등에 널리 사용된다.

테슬라가 이처럼 경량화에 집중하는 이유는 차량의 반응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자동차가 가벼워지면 같은 힘으로도 더 빠르게 가속하거나 감속할 수 있고, 방향을 바꾸는 데 필요한 힘도 줄어든다.



   
      ▲ 테슬라(Tesla)의 차세대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Roadster) 인테리어 모습 [사진=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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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이러한 설계를 통해 로드스터가 운전자의 조작에 거의 즉각적으로 반응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물론 실제 반응성은 차체 무게뿐 아니라 조향장치와 타이어, 서스펜션, 제어 소프트웨어 등 여러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

로드스터의 실내는 편의기능을 최대한 늘리는 최근 자동차의 흐름과는 다른 방향을 보여준다. 운전자가 차량의 움직임을 보다 직접적으로 느끼고 제어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능에 집중하고 불필요한 무게를 줄이려는 접근이다.



   
      ▲ 테슬라(Tesla)의 차세대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Roadster) 물리적 구동 모습 [사진=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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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의 한계를 넘어서(Beyond the Limits of Physics): 자동차의 물리적 한계에 도전하는 새로운 주행 기술

로드스터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테슬라가 '물리적 한계를 넘어서(Beyond the Limits of Physics)'라는 제목으로 소개한 주행 기술이다.

자동차는 기본적으로 타이어와 도로 사이의 마찰력을 이용해 움직인다. 아무리 강력한 모터를 장착하더라도 타이어가 노면을 충분히 붙잡지 못하면 그 힘을 온전히 전달하기 어렵다. 고성능 스포츠카가 타이어의 접지력과 공기역학적 설계에 많은 공을 들이는 이유다.



   
      ▲ 테슬라(Tesla)의 차세대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Roadster) 물리적 구동 모습 [사진=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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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이러한 제약을 줄이기 위해 차량 하부의 공기를 강제로 배출하는 흡입 시스템과 능동형 날개, 냉가스 추진기를 결합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먼저 멀티모드 팬 및 지면 밀폐 시스템(Multi-mode Fan &amp; Ground Sealing System)은 차량 아래쪽의 공기를 빨아들여 외부로 배출하는 장치다. 이 과정에서 차량 하부의 압력이 낮아지면 외부와의 압력 차이로 차체를 노면 방향으로 누르는 힘이 발생한다.

이를 다운포스(Downforce)라고 한다. 다운포스가 증가하면 타이어가 노면을 누르는 힘이 커지고, 주행 조건에 따라 더 높은 접지력을 확보할 수 있다.



   
      ▲ 테슬라(Tesla)의 차세대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Roadster) 물리적 구동 모습 [사진=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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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고성능 자동차는 주로 차량이 달리면서 발생하는 공기 흐름을 이용해 다운포스를 만든다. 반면 팬을 이용한 흡입 시스템은 차량이 정지해 있거나 낮은 속도로 움직일 때도 이러한 힘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테슬라는 이 시스템이 정지 상태에서도 차량을 거꾸로 붙잡아 둘 수 있을 만큼 강력한 흡입력을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 이는 차량 하부의 압력을 적극적으로 제어해 기존의 공기역학적 한계를 확장하려는 구상이다.

다만 실제로 이러한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면 차량 하부와 지면 사이의 밀폐 상태가 중요하다. 도로의 굴곡이나 이물질, 차체 높이의 변화에 따라 흡입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 도로의 다양한 환경에서 어느 정도의 성능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검증이 필요하다.

로드스터에는 주행 상황에 따라 공기 흐름을 조절하는 능동형 날개(Active Wings)도 적용된다.

능동형 날개는 차량의 속도와 주행 조건에 맞춰 각도를 바꾸는 장치다. 직선 주행에서는 공기저항을 줄이고, 코너링이나 제동 상황에서는 차체를 노면으로 누르는 힘을 높이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테슬라는 이러한 날개와 고출력 팬을 함께 사용해 다양한 주행 조건에서 접지력과 코너링 성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차량의 속도가 낮더라도 팬을 통해 다운포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공기역학 기술과 차별화된다.



   
      ▲ 테슬라(Tesla)의 차세대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Roadster) 물리적 구동 모습 [사진=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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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냉가스 추진기(Cold-gas Thrusters)가 더해진다. 냉가스 추진기는 압축된 기체를 노즐을 통해 빠르게 분사하고, 그 반작용으로 추진력을 얻는 장치다.

일반적인 자동차는 모터에서 발생한 힘을 바퀴에 전달해 움직이지만, 냉가스 추진기는 타이어를 거치지 않고 차체에 직접 힘을 가할 수 있다. 따라서 타이어와 노면 사이의 마찰력에만 의존하지 않는 새로운 추진 방식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

테슬라는 이 기술을 통해 순간적인 가속 성능을 높이고, 나아가 차량이 공중에 떠 있는 동안에도 자세를 제어할 수 있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특히 전동 액추에이터(All-electric Actuators)를 활용해 추진기의 작동을 정밀하게 조절하도록 했다. 액추에이터는 전기적 제어 신호를 실제 기계적 움직임으로 바꾸는 장치로, 추진 시스템과 연동하면 짧은 시간 안에 차량의 움직임을 미세하게 조정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차량이 공중에 떠오르면 타이어를 이용한 조향이나 제동이 어려워진다. 이때 추진력의 방향과 크기를 적절하게 조절하면 차체의 균형을 유지하거나 자세를 바꾸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기술이 곧 자동차의 자유로운 비행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공중으로 도약하거나 짧은 시간 동안 자세를 제어하는 것과 항공기처럼 지속적으로 비행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다른 문제다.

냉가스 추진기는 저장된 압축기체의 양과 압력에 따라 작동 시간이 제한되며, 반복 사용을 위해서는 기체를 다시 압축하거나 충전해야 한다. 고압 저장용기의 안전성과 추진기의 내구성, 비상 상황에서의 제어 능력 역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

무엇보다 공중 기동이 가능한 자동차를 실제 도로에서 운행하려면 기존 자동차와는 다른 안전기준과 규제 문제도 검토해야 한다.

테슬라가 제시한 기술은 물리 법칙 자체를 뛰어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압력 차이와 작용·반작용, 공기역학 등 이미 알려진 물리 원리를 새로운 방식으로 결합해 자동차의 성능을 확장하려는 시도에 가깝다.

기술적 가능성에서 상용화까지…남은 과제는 안전성과 효율성

테슬라의 차세대 로드스터는 외관과 실내, 주행 기술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외관에서는 공기저항을 줄이고 소재의 기능성을 높였으며, 실내에서는 불필요한 무게를 덜어내고 운전자의 조작에 대한 반응성을 강조했다. 여기에 능동형 공기역학과 냉가스 추진 기술을 결합해 기존 자동차의 주행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려 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적으로 새로운 시도가 반드시 상용화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차량 하부의 고출력 팬은 작동 과정에서 전력을 소비하고, 냉가스 추진 시스템 역시 압축기체를 준비하고 저장하는 데 에너지가 필요하다. 극한의 성능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차량의 전체적인 에너지 효율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초경량 소재의 환경적 영향도 고려할 부분이다. 탄소섬유와 티타늄 등은 차량의 무게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소재를 생산하고 가공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에너지와 자원이 투입될 수 있다.

ESG 관점에서 중요한 것은 새로운 기술의 성능뿐 아니라 그 기술이 만들어내는 환경적·사회적 가치다. 차량의 생산과 운행, 폐기와 재활용까지 포함한 전과정에서 에너지와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는지,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지 등을 함께 평가해야 한다.

테슬라가 공개한 로드스터는 자동차 기술이 앞으로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흥미로운 사례다. 특히 항공우주 분야에서 발전해 온 소재와 추진 기술을 자동차에 접목한다는 점에서 기존 전기차와는 다른 접근을 보여준다.

다만 현재 공개된 정보만으로 실제 양산 차량의 성능과 안전성, 에너지 효율을 확정적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 앞으로 구체적인 기술 사양과 시험 결과가 공개되고 양산 과정이 진행되면서 이러한 가능성도 보다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로드스터가 던지는 질문은 단순히 자동차가 얼마나 빠르게 달릴 수 있느냐에 머물지 않는다. 자동차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방식 자체를 얼마나 새롭게 바꿀 수 있는가에 가깝다. 테슬라가 제시한 기술적 구상이 실제 도로에서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구현될 수 있을지, 그 결과가 향후 전기차 산업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7061335_vayollka.jpg" alt="KakaoTalk_20261017_055446316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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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p>&nbsp;</p>
<p>테슬라(Tesla)가 차세대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Roadster)를 통해 자동차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단순히 더 빠른 전기차를 만드는 것을 넘어 항공우주 분야의 기술을 자동차에 접목하고, 디자인부터 실내 구조, 주행 방식까지 새롭게 접근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p>
<p><br /></p>
<p>테슬라는 최근 공식 X 계정을 통해 로드스터의 주요 특징을 외관(Exterior), 실내(Interior), 물리적 한계를 넘어서는 기술(Beyond the Limits of Physics) 등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눠 소개했다. 공개된 내용에는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한 차체 디자인과 초경량 소재, 차량 하부의 공기를 빨아들이는 흡입 시스템, 압축기체를 분사해 추진력을 얻는 냉가스 추진기 등이 포함됐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7061434_drzzzoro.jpg" alt="KakaoTalk_20261017_055446316_04.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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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p>&nbsp;</p>
<p>특히 테슬라는 로드스터를 '진정한 파일럿의 자동차(A true pilot's car)'라고 표현했다. 운전자가 자동차를 단순히 운전하는 것을 넘어 항공기 조종사처럼 차량의 움직임을 정교하게 제어하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p>
<p><br /></p>
<p>다만 이번에 소개된 기술은 테슬라가 제시한 설계 방향과 성능 구상을 중심으로 한 것으로, 실제 양산 차량에 어느 범위까지 적용될지는 향후 확인이 필요하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7061456_trwpdmmd.jpg" alt="KakaoTalk_20261017_055446316_05.jpg" style="width: 880px; height: 660p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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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p>&nbsp;</p>
<p><b>외관(Exterior): 항공우주 기술에서 영감 얻은 외관, 디자인에 기능을 더하다</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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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로드스터의 외관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군더더기 없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차체다. 테슬라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구현하면서도 공기저항을 줄이고 차량의 무게를 낮추는 데 중점을 뒀다.</p>
<p><br /></p>
<p>전면에는 평소 차체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숨겨진 형태의 헤드램프(Concealed Headlights)를, 후면에는 차량의 너비를 가로지르는 일체형 테일램프(Full-length Taillight)를 적용했다. 차체 곳곳의 돌출부와 틈새를 최소화하는 플러시 마운트(Flush-mounted) 설계도 특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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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처럼 표면을 매끄럽게 만드는 이유는 단순히 외관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자동차는 속도가 높아질수록 공기저항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따라서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를 줄이는 것은 고속 주행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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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7061515_upmmobky.jpg" alt="KakaoTalk_20261017_055446316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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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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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바퀴에도 경량화 설계가 반영됐다. 테슬라는 얇은 스포크(Spoke)를 적용한 초경량 휠을 통해 무게를 줄이면서 구조적 강도를 확보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스포크는 바퀴의 중심부와 바깥쪽 림을 연결하는 부분으로, 차량의 하중을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p>
<p><br /></p>
<p>휠이 가벼워지면 차량 전체의 무게뿐 아니라 바퀴가 회전할 때 발생하는 관성도 줄일 수 있다. 이는 가속과 제동, 방향 전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노면의 변화에 대응하는 능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다만 고성능 차량의 휠은 주행 중 큰 하중을 받기 때문에 가벼운 무게와 충분한 강도를 함께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p>
<p><br /></p>
<p>차체 색상에도 항공우주 분야의 기술적 개념이 담겼다. 테슬라가 소개한 '아노 화이트(Ano White)'는 자외선과 극저온 환경에 대한 보호, 정전기 방산, 부식 저항성 등을 고려한 마감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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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자외선은 장기간 노출될 경우 도장이나 일부 소재의 변색과 열화를 일으킬 수 있으며, 정전기 방산은 표면에 축적되는 전하를 관리하는 기술이다. 부식 저항성 역시 차량의 장기적인 내구성과 관련된다. 테슬라는 이러한 기능을 항공우주 분야에서 영감을 얻은 외장 마감의 특징으로 제시했지만, 구체적인 소재 구성이나 기존 자동차 도장과의 성능 비교 자료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p>
<p><br /></p>
<p>유리에는 우주복 헬멧의 바이저를 연상시키는 금빛 틴팅을 적용했다. 테슬라는 이를 '골드 글레이즈드(Gold Glazed)'라고 소개하며, 우주복 바이저의 구리 계열 코팅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p>
<p><br /></p>
<p>우주복 바이저의 금속 코팅은 강한 태양광과 복사열을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로드스터의 금빛 유리는 이러한 항공우주 기술의 이미지를 디자인에 반영한 것으로, 차체 곳곳에 더해진 은은한 티타늄 장식과 함께 독특한 분위기를 완성한다.</p>
<p><br /></p>
<p>결국 로드스터의 외관은 단순히 미래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공기의 흐름과 차체의 무게, 소재의 기능성까지 디자인에 반영하면서 자동차의 형태와 성능을 하나의 관점에서 설계하려는 시도라고 볼 수 있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7061736_ezxrwkme.jpg" alt="[크기변환]1.jpg" style="width: 880px; height: 65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테슬라(Tesla)의 차세대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Roadster) 인테리어 모습 [사진=테슬라]</figcaption>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span style="color: #000000; font-size: 17px;">&nbsp;</span></figcaption>
      </figure>
   </div>
<p><b>인테리어(Interior): 화려한 편의장비보다 운전자의 감각과 반응에 집중한 실내</b></p>
<p><br /></p>
<p>로드스터의 실내는 외관과 마찬가지로 간결함을 강조한다. 다만 그 목적은 조금 다르다. 외관이 공기저항과 구조적 효율을 고려했다면, 실내는 차량의 무게를 줄이고 운전자의 조작에 빠르게 반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p>
<p><br /></p>
<p>테슬라가 공개한 실내는 밝은 울트라화이트(Ultrawhite) 색상을 바탕으로 회색 마이크로스웨이드(Microsuede) 소재를 조합했다. 전체적으로 장식을 절제하면서도 소재의 질감을 살려 고성능 스포츠카 특유의 분위기를 표현했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7061749_htfmwzft.jpg" alt="[크기변환]2.jpg" style="width: 880px; height: 65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테슬라(Tesla)의 차세대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Roadster) 인테리어 모습 [사진=테슬라]</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시트에는 운전자의 몸을 안정적으로 지지하기 위한 설계가 적용됐다. 특히 좌석의 측면 지지부인 볼스터(Bolster)에 마이크로스웨이드 소재를 사용해 급격한 가속이나 코너링 상황에서도 몸이 쉽게 미끄러지지 않도록 했다.</p>
<p><br /></p>
<p>고성능 스포츠카에서는 이러한 작은 차이가 중요하다. 차량이 빠르게 방향을 바꾸거나 급가속할 때 운전자의 몸이 흔들리면 조작에 집중하기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시트가 몸을 안정적으로 지지해 주면 운전자는 불필요한 움직임을 줄이고 차량의 반응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7061759_qrxaayhm.jpg" alt="[크기변환]3.jpg" style="width: 880px; height: 6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테슬라(Tesla)의 차세대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Roadster) 인테리어 모습 [사진=테슬라]</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눈길을 끄는 또 다른 특징은 고정식 시트 구조와 수동식 조작 장치다. 일반적인 고급 자동차는 전동 시트 조절 기능을 비롯해 다양한 편의장비를 제공하지만, 테슬라는 로드스터에서 이러한 장치를 단순화해 차량의 무게를 줄이는 방향을 선택했다.</p>
<p><br /></p>
<p>전동 시트에는 위치를 조절하기 위한 모터와 레일, 제어장치 등이 필요하다. 각각의 무게는 크지 않을 수 있지만 여러 장비가 더해지면 차량 전체의 질량에도 영향을 미친다. 테슬라는 일부 조절 기능을 줄이고 시트 위치를 고정함으로써 경량화를 추구하고 있다.</p>
<p><br /></p>
<p>이러한 방식은 운전자의 체형에 따라 좌석을 자유롭게 조절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지만, 차량의 무게와 구조를 최적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편안함과 편의성보다는 주행 성능에 무게를 둔 설계인 셈이다.</p>
<p><br /></p>
<p>차량 곳곳에는 마그네슘과 티타늄, 탄소섬유 등 가볍고 강도가 높은 소재도 활용된다. 마그네슘은 밀도가 낮아 경량화에 유리하고, 티타늄은 높은 강도와 내식성을 갖춘 소재다. 탄소섬유 복합재는 무게에 비해 높은 강성과 강도를 확보할 수 있어 항공기와 고성능 자동차 등에 널리 사용된다.</p>
<p><br /></p>
<p>테슬라가 이처럼 경량화에 집중하는 이유는 차량의 반응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자동차가 가벼워지면 같은 힘으로도 더 빠르게 가속하거나 감속할 수 있고, 방향을 바꾸는 데 필요한 힘도 줄어든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7061812_gtylokab.jpg" alt="[크기변환]4.jpg" style="width: 880px; height: 59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테슬라(Tesla)의 차세대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Roadster) 인테리어 모습 [사진=테슬라]</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테슬라는 이러한 설계를 통해 로드스터가 운전자의 조작에 거의 즉각적으로 반응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물론 실제 반응성은 차체 무게뿐 아니라 조향장치와 타이어, 서스펜션, 제어 소프트웨어 등 여러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p>
<p><br /></p>
<p>로드스터의 실내는 편의기능을 최대한 늘리는 최근 자동차의 흐름과는 다른 방향을 보여준다. 운전자가 차량의 움직임을 보다 직접적으로 느끼고 제어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능에 집중하고 불필요한 무게를 줄이려는 접근이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7061920_bbuuzkhf.jpg" alt="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테슬라(Tesla)의 차세대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Roadster) 물리적 구동 모습 [사진=테슬라]</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b>물리학의 한계를 넘어서(Beyond the Limits of Physics): 자동차의 물리적 한계에 도전하는 새로운 주행 기술</b></p>
<p><br /></p>
<p>로드스터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테슬라가 '물리적 한계를 넘어서(Beyond the Limits of Physics)'라는 제목으로 소개한 주행 기술이다.</p>
<p><br /></p>
<p>자동차는 기본적으로 타이어와 도로 사이의 마찰력을 이용해 움직인다. 아무리 강력한 모터를 장착하더라도 타이어가 노면을 충분히 붙잡지 못하면 그 힘을 온전히 전달하기 어렵다. 고성능 스포츠카가 타이어의 접지력과 공기역학적 설계에 많은 공을 들이는 이유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7061951_bokxezfa.jpg" alt="[크기변환]6.jpg" style="width: 880px; height: 6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테슬라(Tesla)의 차세대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Roadster) 물리적 구동 모습 [사진=테슬라]</figcaption>
      </figure>
   </div>
<p>&nbsp;&nbsp;</p>
<p>테슬라는 이러한 제약을 줄이기 위해 차량 하부의 공기를 강제로 배출하는 흡입 시스템과 능동형 날개, 냉가스 추진기를 결합하는 방식을 제시했다.</p>
<p><br /></p>
<p>먼저 멀티모드 팬 및 지면 밀폐 시스템(Multi-mode Fan &amp; Ground Sealing System)은 차량 아래쪽의 공기를 빨아들여 외부로 배출하는 장치다. 이 과정에서 차량 하부의 압력이 낮아지면 외부와의 압력 차이로 차체를 노면 방향으로 누르는 힘이 발생한다.</p>
<p><br /></p>
<p>이를 다운포스(Downforce)라고 한다. 다운포스가 증가하면 타이어가 노면을 누르는 힘이 커지고, 주행 조건에 따라 더 높은 접지력을 확보할 수 있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7062004_orefdktc.jpg" alt="7.jpg" style="width: 880px; height: 6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테슬라(Tesla)의 차세대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Roadster) 물리적 구동 모습 [사진=테슬라]</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기존 고성능 자동차는 주로 차량이 달리면서 발생하는 공기 흐름을 이용해 다운포스를 만든다. 반면 팬을 이용한 흡입 시스템은 차량이 정지해 있거나 낮은 속도로 움직일 때도 이러한 힘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p>
<p><br /></p>
<p>테슬라는 이 시스템이 정지 상태에서도 차량을 거꾸로 붙잡아 둘 수 있을 만큼 강력한 흡입력을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 이는 차량 하부의 압력을 적극적으로 제어해 기존의 공기역학적 한계를 확장하려는 구상이다.</p>
<p><br /></p>
<p>다만 실제로 이러한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면 차량 하부와 지면 사이의 밀폐 상태가 중요하다. 도로의 굴곡이나 이물질, 차체 높이의 변화에 따라 흡입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 도로의 다양한 환경에서 어느 정도의 성능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검증이 필요하다.</p>
<p><br /></p>
<p>로드스터에는 주행 상황에 따라 공기 흐름을 조절하는 능동형 날개(Active Wings)도 적용된다.</p>
<p><br /></p>
<p>능동형 날개는 차량의 속도와 주행 조건에 맞춰 각도를 바꾸는 장치다. 직선 주행에서는 공기저항을 줄이고, 코너링이나 제동 상황에서는 차체를 노면으로 누르는 힘을 높이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p>
<p><br /></p>
<p>테슬라는 이러한 날개와 고출력 팬을 함께 사용해 다양한 주행 조건에서 접지력과 코너링 성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차량의 속도가 낮더라도 팬을 통해 다운포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공기역학 기술과 차별화된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7062019_kgxpgmds.jpg" alt="8.jpg" style="width: 880px; height: 6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테슬라(Tesla)의 차세대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Roadster) 물리적 구동 모습 [사진=테슬라]</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여기에 냉가스 추진기(Cold-gas Thrusters)가 더해진다. 냉가스 추진기는 압축된 기체를 노즐을 통해 빠르게 분사하고, 그 반작용으로 추진력을 얻는 장치다.</p>
<p><br /></p>
<p>일반적인 자동차는 모터에서 발생한 힘을 바퀴에 전달해 움직이지만, 냉가스 추진기는 타이어를 거치지 않고 차체에 직접 힘을 가할 수 있다. 따라서 타이어와 노면 사이의 마찰력에만 의존하지 않는 새로운 추진 방식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p>
<p><br /></p>
<p>테슬라는 이 기술을 통해 순간적인 가속 성능을 높이고, 나아가 차량이 공중에 떠 있는 동안에도 자세를 제어할 수 있다는 구상을 제시했다.</p>
<p><br /></p>
<p>특히 전동 액추에이터(All-electric Actuators)를 활용해 추진기의 작동을 정밀하게 조절하도록 했다. 액추에이터는 전기적 제어 신호를 실제 기계적 움직임으로 바꾸는 장치로, 추진 시스템과 연동하면 짧은 시간 안에 차량의 움직임을 미세하게 조정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p>
<p><br /></p>
<p>차량이 공중에 떠오르면 타이어를 이용한 조향이나 제동이 어려워진다. 이때 추진력의 방향과 크기를 적절하게 조절하면 차체의 균형을 유지하거나 자세를 바꾸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p>
<p><br /></p>
<p>다만 이러한 기술이 곧 자동차의 자유로운 비행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공중으로 도약하거나 짧은 시간 동안 자세를 제어하는 것과 항공기처럼 지속적으로 비행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다른 문제다.</p>
<p><br /></p>
<p>냉가스 추진기는 저장된 압축기체의 양과 압력에 따라 작동 시간이 제한되며, 반복 사용을 위해서는 기체를 다시 압축하거나 충전해야 한다. 고압 저장용기의 안전성과 추진기의 내구성, 비상 상황에서의 제어 능력 역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p>
<p><br /></p>
<p>무엇보다 공중 기동이 가능한 자동차를 실제 도로에서 운행하려면 기존 자동차와는 다른 안전기준과 규제 문제도 검토해야 한다.</p>
<p><br /></p>
<p>테슬라가 제시한 기술은 물리 법칙 자체를 뛰어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압력 차이와 작용·반작용, 공기역학 등 이미 알려진 물리 원리를 새로운 방식으로 결합해 자동차의 성능을 확장하려는 시도에 가깝다.</p>
<p><br /></p>
<p><b>기술적 가능성에서 상용화까지…남은 과제는 안전성과 효율성</b></p>
<p><br /></p>
<p>테슬라의 차세대 로드스터는 외관과 실내, 주행 기술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p>
<p><br /></p>
<p>외관에서는 공기저항을 줄이고 소재의 기능성을 높였으며, 실내에서는 불필요한 무게를 덜어내고 운전자의 조작에 대한 반응성을 강조했다. 여기에 능동형 공기역학과 냉가스 추진 기술을 결합해 기존 자동차의 주행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려 하고 있다.</p>
<p><br /></p>
<p>그러나 기술적으로 새로운 시도가 반드시 상용화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차량 하부의 고출력 팬은 작동 과정에서 전력을 소비하고, 냉가스 추진 시스템 역시 압축기체를 준비하고 저장하는 데 에너지가 필요하다. 극한의 성능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차량의 전체적인 에너지 효율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살펴봐야 한다.</p>
<p><br /></p>
<p>초경량 소재의 환경적 영향도 고려할 부분이다. 탄소섬유와 티타늄 등은 차량의 무게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소재를 생산하고 가공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에너지와 자원이 투입될 수 있다.</p>
<p><br /></p>
<p>ESG 관점에서 중요한 것은 새로운 기술의 성능뿐 아니라 그 기술이 만들어내는 환경적·사회적 가치다. 차량의 생산과 운행, 폐기와 재활용까지 포함한 전과정에서 에너지와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는지,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지 등을 함께 평가해야 한다.</p>
<p><br /></p>
<p>테슬라가 공개한 로드스터는 자동차 기술이 앞으로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흥미로운 사례다. 특히 항공우주 분야에서 발전해 온 소재와 추진 기술을 자동차에 접목한다는 점에서 기존 전기차와는 다른 접근을 보여준다.</p>
<p><br /></p>
<p>다만 현재 공개된 정보만으로 실제 양산 차량의 성능과 안전성, 에너지 효율을 확정적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 앞으로 구체적인 기술 사양과 시험 결과가 공개되고 양산 과정이 진행되면서 이러한 가능성도 보다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p>
<p><br /></p>
<p>로드스터가 던지는 질문은 단순히 자동차가 얼마나 빠르게 달릴 수 있느냐에 머물지 않는다. 자동차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방식 자체를 얼마나 새롭게 바꿀 수 있는가에 가깝다. 테슬라가 제시한 기술적 구상이 실제 도로에서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구현될 수 있을지, 그 결과가 향후 전기차 산업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IT/과학|미래산업" term="10939|10942"/>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18520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7 Oct 2026 06:25: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7 Oct 2026 06:12:1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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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젤렌스키, 덴마크 총리와 회담…겨울 앞두고 방공망 강화·재정 지원 논의]]></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7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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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만나 방공망 강화와 재정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진=Ukrainian Presidential Office]
      
   
&nbsp;
겨울을 앞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공습으로부터 에너지 시설과 민간인의 일상을 보호하기 위해 유럽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전력과 난방 등 필수 기반시설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일이 우크라이나의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16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만나 방공망 강화와 재정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이 확대될 가능성을 살펴보고, 특히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반시설을 겨냥한 공격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의견을 나눴다.

우크라이나에서는 발전시설과 변전소 등 에너지 공급망이 공격받을 경우 전력 공급뿐 아니라 난방과 의료, 통신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서비스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이러한 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이 주민들의 안전과 생활에 더욱 중요한 문제가 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제재 완화에 관한 신호를 공격을 지속해도 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러시아가 주거용 건물과 변전소를 비롯해 시민들의 정상적인 생활을 뒷받침하는 기반시설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겨울을 앞둔 지금이야말로 유럽 국가들이 힘을 모아 우크라이나의 방어 능력을 높여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은 것은 방공망 강화다. 특히 탄도미사일을 막아낼 수 있는 방어체계와 제트 추진 방식의 샤헤드(Shahed) 계열 공격용 드론을 요격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공망 강화는 군사적 방어를 넘어 시민들의 일상을 지키는 문제와도 연결된다. 발전시설과 송배전망, 주거지역을 공습으로부터 보호해야 전력과 난방 공급을 유지하고 주민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양국 정상은 우크라이나의 재정적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전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국가 운영과 필수 공공서비스가 유지될 수 있도록 덴마크가 제공할 수 있는 재정 지원 방안을 살펴본 것이다.

양측은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실무진 차원에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다만 이번 발표에서 새로운 지원 규모나 세부 일정이 공개되지는 않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지속적인 지원을 보내온 덴마크에 감사를 전하며 양국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회담은 우크라이나가 직면한 안보 문제가 군사적 영역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에너지 시설의 안전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 공공서비스 유지, 재정적 기반 확보가 서로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겨울철 전력과 난방은 시민들의 생명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우크라이나가 다가오는 겨울을 안정적으로 보낼 수 있도록 방공망을 강화하고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는 일이 국제사회의 주요 협력 과제로 남아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br /></p>
<p><br /></p>
<p><br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6202246_zhtbocrv.jpeg" alt="bd4aa15d259baecbe3b4bf19d04db26b_1792094622_extra_large.jpe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만나 방공망 강화와 재정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진=Ukrainian Presidential Office]</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겨울을 앞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공습으로부터 에너지 시설과 민간인의 일상을 보호하기 위해 유럽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전력과 난방 등 필수 기반시설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일이 우크라이나의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p>
<p><br /></p>
<p>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16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와 만나 방공망 강화와 재정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이 확대될 가능성을 살펴보고, 특히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반시설을 겨냥한 공격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의견을 나눴다.</p>
<p><br /></p>
<p>우크라이나에서는 발전시설과 변전소 등 에너지 공급망이 공격받을 경우 전력 공급뿐 아니라 난방과 의료, 통신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서비스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이러한 시설의 안정적인 운영이 주민들의 안전과 생활에 더욱 중요한 문제가 된다.</p>
<p><br /></p>
<p>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제재 완화에 관한 신호를 공격을 지속해도 된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러시아가 주거용 건물과 변전소를 비롯해 시민들의 정상적인 생활을 뒷받침하는 기반시설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p>
<p><br /></p>
<p>이어 겨울을 앞둔 지금이야말로 유럽 국가들이 힘을 모아 우크라이나의 방어 능력을 높여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p>
<p><br /></p>
<p>젤렌스키 대통령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은 것은 방공망 강화다. 특히 탄도미사일을 막아낼 수 있는 방어체계와 제트 추진 방식의 샤헤드(Shahed) 계열 공격용 드론을 요격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방공망 강화는 군사적 방어를 넘어 시민들의 일상을 지키는 문제와도 연결된다. 발전시설과 송배전망, 주거지역을 공습으로부터 보호해야 전력과 난방 공급을 유지하고 주민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양국 정상은 우크라이나의 재정적 회복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전쟁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국가 운영과 필수 공공서비스가 유지될 수 있도록 덴마크가 제공할 수 있는 재정 지원 방안을 살펴본 것이다.</p>
<p><br /></p>
<p>양측은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실무진 차원에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다만 이번 발표에서 새로운 지원 규모나 세부 일정이 공개되지는 않았다.</p>
<p><br /></p>
<p>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지속적인 지원을 보내온 덴마크에 감사를 전하며 양국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p>
<p><br /></p>
<p>이번 회담은 우크라이나가 직면한 안보 문제가 군사적 영역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에너지 시설의 안전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 공공서비스 유지, 재정적 기반 확보가 서로 맞물려 있기 때문이다.</p>
<p><br /></p>
<p>특히 겨울철 전력과 난방은 시민들의 생명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우크라이나가 다가오는 겨울을 안정적으로 보낼 수 있도록 방공망을 강화하고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는 일이 국제사회의 주요 협력 과제로 남아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국제정세" term="10944|10945"/>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149761.0.jpe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6 Oct 2026 20:23:5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6 Oct 2026 20:21:5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77</guid>
		<title><![CDATA[유승민 전 의원, 딸 유담 교수 채용 의혹으로 검찰 송치…인천대 총장 등 4명 포함]]></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77</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77</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7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유승민 전 의원의 X 프로필 사진을 AI로 이미지 향상 작업. [사진=유승민 X, 그래픽=AI]
      
   
&nbsp;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딸 유담 인천대학교 교수의 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이 약 11개월간 수사를 진행한 끝에 유 전 의원과 이인재 인천대 총장 등 4명을 송치하면서 교수 임용 과정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6일 유 전 의원과 이 총장 등 4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이 총장과 인천대 교수 1명에게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

이번 사건은 유 전 의원의 딸 유담 교수가 지난해 2학기 인천대 글로벌정경대학 무역학부 전임교원으로 채용되는 과정에서 외부의 부당한 영향력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유 전 의원이 딸의 교수 임용에 부당하게 관여해 대학의 정상적인 채용 업무를 방해한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 총장과 대학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채용 과정에서 부정청탁이 있었는지 조사했으며, 일부 관계자에게 관련 혐의를 적용했다. 다만 금품이 오간 정황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관련 고발장을 접수한 뒤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당초 고발 대상은 23명이었으나 수사 과정에서 유 전 의원 등 3명이 추가로 입건되면서 조사 대상이 26명으로 늘었다.

이후 피의자와 참고인 등 29명을 대상으로 39차례 조사를 진행하고 4차례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와 진술 등을 검토한 결과 4명에 대해서는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송치했으며, 나머지 22명은 불송치 결정했다.

채용 의혹의 당사자인 유담 교수는 입건되지 않았다. 경찰은 유 교수에 대해 한 차례 서면조사를 진행했지만, 채용 과정에서 직접 부정청탁에 관여하거나 업무를 방해했다고 볼 만한 범죄 혐의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송치된 피의자들의 구체적인 행위와 관련 증거에 대해서는 향후 수사와 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유 전 의원은 이번 송치 결정에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딸의 교수 채용이 정당한 절차에 따라 이뤄졌다는 입장을 밝히며, 경찰 수사에 정치적 의도가 담겨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향후 사법 절차에서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송치로 사건은 공소청의 판단을 받게 됐다. 경찰이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사건을 넘겼지만, 이것이 곧 범죄 사실의 확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향후 공소청의 기소 여부와 법원의 판단에 따라 실제 부정청탁이나 업무방해가 있었는지가 가려질 전망이다.

국립대학의 교수 채용은 지원자의 전문성과 연구 역량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하는 만큼,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공공대학의 인사 절차와 채용 공정성에 대한 관심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6201130_citnezqo.jpg" alt="7965f4d3-3347-4b65-b233-edba215c9a05.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유승민 전 의원의 X 프로필 사진을 AI로 이미지 향상 작업. [사진=유승민 X, 그래픽=AI]</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딸 유담 인천대학교 교수의 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찰이 약 11개월간 수사를 진행한 끝에 유 전 의원과 이인재 인천대 총장 등 4명을 송치하면서 교수 임용 과정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p>
<p><br /></p>
<p>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6일 유 전 의원과 이 총장 등 4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이 총장과 인천대 교수 1명에게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p>
<p><br /></p>
<p>이번 사건은 유 전 의원의 딸 유담 교수가 지난해 2학기 인천대 글로벌정경대학 무역학부 전임교원으로 채용되는 과정에서 외부의 부당한 영향력이 작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시작됐다.</p>
<p><br /></p>
<p>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유 전 의원이 딸의 교수 임용에 부당하게 관여해 대학의 정상적인 채용 업무를 방해한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 총장과 대학 관계자들에 대해서도 채용 과정에서 부정청탁이 있었는지 조사했으며, 일부 관계자에게 관련 혐의를 적용했다. 다만 금품이 오간 정황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p>
<p><br /></p>
<p>경찰은 지난해 11월 관련 고발장을 접수한 뒤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당초 고발 대상은 23명이었으나 수사 과정에서 유 전 의원 등 3명이 추가로 입건되면서 조사 대상이 26명으로 늘었다.</p>
<p><br /></p>
<p>이후 피의자와 참고인 등 29명을 대상으로 39차례 조사를 진행하고 4차례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와 진술 등을 검토한 결과 4명에 대해서는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송치했으며, 나머지 22명은 불송치 결정했다.</p>
<p><br /></p>
<p>채용 의혹의 당사자인 유담 교수는 입건되지 않았다. 경찰은 유 교수에 대해 한 차례 서면조사를 진행했지만, 채용 과정에서 직접 부정청탁에 관여하거나 업무를 방해했다고 볼 만한 범죄 혐의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경찰은 송치된 피의자들의 구체적인 행위와 관련 증거에 대해서는 향후 수사와 재판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p>
<p><br /></p>
<p>유 전 의원은 이번 송치 결정에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딸의 교수 채용이 정당한 절차에 따라 이뤄졌다는 입장을 밝히며, 경찰 수사에 정치적 의도가 담겨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향후 사법 절차에서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p>
<p><br /></p>
<p>이번 송치로 사건은 공소청의 판단을 받게 됐다. 경찰이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사건을 넘겼지만, 이것이 곧 범죄 사실의 확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향후 공소청의 기소 여부와 법원의 판단에 따라 실제 부정청탁이나 업무방해가 있었는지가 가려질 전망이다.</p>
<p><br /></p>
<p>국립대학의 교수 채용은 지원자의 전문성과 연구 역량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하는 만큼, 이번 사건을 계기로 공공대학의 인사 절차와 채용 공정성에 대한 관심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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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사회|사건/사고" term="10862|10962"/>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14908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6 Oct 2026 20:14:5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6 Oct 2026 20:08:5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76</guid>
		<title><![CDATA[한국타이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최우수상 2관왕…미래 모빌리티 혁신 인정]]></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7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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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7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한국타이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최우수상 2관왕 [사진=한국타이어]
      
   
&nbsp;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세계적인 디자인 시상식에서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인간 중심의 디자인을 결합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사 한국타이어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캐피톨 극장에서 열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Red Dot Design Award 2026)’ 디자인 콘셉트 부문 시상식에서 최우수상(Best of the Best) 2개를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앞서 지난 8월 발표된 디자인 콘셉트 부문 심사 결과에서 최우수상 2개와 본상(Winner) 4개를 받았다. 이번 시상식에는 최우수상 수상작인 차세대 비공기입 콘셉트 타이어 ‘아이플렉스 Gen2(i-Flex Gen2)’와 미래형 의료 모빌리티 디자인 ‘메디 버디(Medi Buddy)’의 디자인 담당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아이플렉스 Gen2’는 미래 전기차와 자율주행 환경을 고려해 개발한 비공기입 콘셉트 타이어다. 공기압을 이용하는 기존 타이어와 달리 구조적 설계를 통해 하중을 지지하는 방식으로, 한국타이어가 2015년 선보인 1세대 ‘아이플렉스’ 이후 지속해 온 연구개발의 결과물이다.

특히 업계 최초로 원주 방향 스포크(Spoke) 구조를 적용해 디자인 완성도와 함께 저소음 및 주행 안정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서 요구되는 타이어의 기능과 디자인을 함께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최우수상 수상작인 ‘메디 버디’는 이동 기술을 의료 환경에 접목한 디자인 콘셉트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의 대학생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코리아디자인멤버십 플러스(KDM+)’와의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됐다.

‘2030 이동형 AI’를 주제로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했으며, 입원 아동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링거 디자인으로 구현됐다. 병원 생활에 대한 어린이들의 두려움을 덜고 심리적 안정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는 모빌리티 디자인의 적용 범위를 자동차와 이동수단에 한정하지 않고 의료와 돌봄 영역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기술적 편의성뿐 아니라 사용자의 정서적 경험까지 고려한 디자인 접근이다.

이번 최우수상 수상작을 포함한 한국타이어의 수상작들은 싱가포르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에서 특별 전시될 예정이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으로 나눠 수상작을 선정하며, 싱가포르에서 운영하는 디자인 콘셉트 부문은 미래지향적인 아이디어와 프로토타입 단계의 혁신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한국타이어는 2015년 한국 기업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루미너리(Luminary)’를 수상했으며, 2016년에는 타이어 업계 최초로 iF 디자인 어워드 ‘골드(Gold)’, 2017년에는 IDEA ‘브론즈(Bronze)’를 받았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디자인과 기술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이동 환경을 위한 다양한 디자인 콘셉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6180645_pnowtmpa.png" alt="20261016_180559.png" style="width: 880px; height: 53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국타이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최우수상 2관왕 [사진=한국타이어]</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세계적인 디자인 시상식에서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인간 중심의 디자인을 결합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p>
<p><br /></p>
<p>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사 한국타이어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캐피톨 극장에서 열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6(Red Dot Design Award 2026)’ 디자인 콘셉트 부문 시상식에서 최우수상(Best of the Best) 2개를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p>
<p><br /></p>
<p>한국타이어는 앞서 지난 8월 발표된 디자인 콘셉트 부문 심사 결과에서 최우수상 2개와 본상(Winner) 4개를 받았다. 이번 시상식에는 최우수상 수상작인 차세대 비공기입 콘셉트 타이어 ‘아이플렉스 Gen2(i-Flex Gen2)’와 미래형 의료 모빌리티 디자인 ‘메디 버디(Medi Buddy)’의 디자인 담당 임직원들이 참석했다.</p>
<p><br /></p>
<p>‘아이플렉스 Gen2’는 미래 전기차와 자율주행 환경을 고려해 개발한 비공기입 콘셉트 타이어다. 공기압을 이용하는 기존 타이어와 달리 구조적 설계를 통해 하중을 지지하는 방식으로, 한국타이어가 2015년 선보인 1세대 ‘아이플렉스’ 이후 지속해 온 연구개발의 결과물이다.</p>
<p><br /></p>
<p>특히 업계 최초로 원주 방향 스포크(Spoke) 구조를 적용해 디자인 완성도와 함께 저소음 및 주행 안정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미래 모빌리티 환경에서 요구되는 타이어의 기능과 디자인을 함께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p>
<p><br /></p>
<p>또 다른 최우수상 수상작인 ‘메디 버디’는 이동 기술을 의료 환경에 접목한 디자인 콘셉트다. 한국디자인진흥원의 대학생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코리아디자인멤버십 플러스(KDM+)’와의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됐다.</p>
<p><br /></p>
<p>‘2030 이동형 AI’를 주제로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했으며, 입원 아동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링거 디자인으로 구현됐다. 병원 생활에 대한 어린이들의 두려움을 덜고 심리적 안정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이는 모빌리티 디자인의 적용 범위를 자동차와 이동수단에 한정하지 않고 의료와 돌봄 영역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기술적 편의성뿐 아니라 사용자의 정서적 경험까지 고려한 디자인 접근이다.</p>
<p><br /></p>
<p>이번 최우수상 수상작을 포함한 한국타이어의 수상작들은 싱가포르 레드닷 디자인 뮤지엄에서 특별 전시될 예정이다.</p>
<p><br /></p>
<p>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으로 나눠 수상작을 선정하며, 싱가포르에서 운영하는 디자인 콘셉트 부문은 미래지향적인 아이디어와 프로토타입 단계의 혁신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p>
<p><br /></p>
<p>한국타이어는 2015년 한국 기업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루미너리(Luminary)’를 수상했으며, 2016년에는 타이어 업계 최초로 iF 디자인 어워드 ‘골드(Gold)’, 2017년에는 IDEA ‘브론즈(Bronze)’를 받았다.</p>
<p><br /></p>
<p>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디자인과 기술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이동 환경을 위한 다양한 디자인 콘셉트를 선보일 계획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141599.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6 Oct 2026 18:07:2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6 Oct 2026 18:06:2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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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HDC현대산업개발, 노인의 날 맞아 종로구서 봉사활동…세대 간 소통과 나눔 실천]]></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7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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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7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HDC현대산업개발, 노인의 날 맞아 종로구서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
   

&nbsp;
HDC그룹 계열사 HDC현대산업개발이 노인의 날을 맞아 서울 종로구에서 지역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세대 간 소통과 나눔의 시간을 마련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6일 종로구 지봉골공원 일대에서 열린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여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찬종 종로구청장, 오성택 종로종합사회복지관장, 장지원 HDC현대산업개발 대외협력팀장 등이 참석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행사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종로종합사회복지관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현장에 별도의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부스에서는 지역 주민들에게 먹거리를 나누고 노인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어르신부터 어린이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퀴즈와 틀린그림찾기, 다트, 탁구공 옮기기 등의 활동을 마련했다. 세대 구분 없이 주민들이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생소했던 10월 2일 노인의 날의 의미를 알아가고 모든 세대가 즐기며 연결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뜻깊었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의 노력을 되새기고 모든 세대가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종로구에서 어르신들의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왔다. 지난 5월 가정의 달에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쌀을 전달하고 말벗 봉사를 진행하며 일상 속 나눔을 실천했다.

앞으로는 종로구 창신초등학교에 ‘심포니 작은 도서관’ 개소를 추진하는 등 지역 아동을 위한 교육·문화 지원으로 사회공헌 활동의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일회성 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으며 주민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높이고 세대 간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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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HDC현대산업개발, 노인의 날 맞아 종로구서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HDC그룹 계열사 HDC현대산업개발이 노인의 날을 맞아 서울 종로구에서 지역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세대 간 소통과 나눔의 시간을 마련했다.</p>
<p><br /></p>
<p>HDC현대산업개발은 16일 종로구 지봉골공원 일대에서 열린 노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여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날 행사에는 유찬종 종로구청장, 오성택 종로종합사회복지관장, 장지원 HDC현대산업개발 대외협력팀장 등이 참석했다.</p>
<p><br /></p>
<p>HDC현대산업개발은 행사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종로종합사회복지관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현장에 별도의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부스에서는 지역 주민들에게 먹거리를 나누고 노인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p>
<p><br /></p>
<p>특히 어르신부터 어린이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퀴즈와 틀린그림찾기, 다트, 탁구공 옮기기 등의 활동을 마련했다. 세대 구분 없이 주민들이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p>
<p><br /></p>
<p>봉사활동에 참여한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생소했던 10월 2일 노인의 날의 의미를 알아가고 모든 세대가 즐기며 연결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뜻깊었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어르신들의 노력을 되새기고 모든 세대가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p>
<p><br /></p>
<p>HDC현대산업개발은 종로구에서 어르신들의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왔다. 지난 5월 가정의 달에는 지역 어르신들에게 쌀을 전달하고 말벗 봉사를 진행하며 일상 속 나눔을 실천했다.</p>
<p><br /></p>
<p>앞으로는 종로구 창신초등학교에 ‘심포니 작은 도서관’ 개소를 추진하는 등 지역 아동을 위한 교육·문화 지원으로 사회공헌 활동의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p>
<p><br /></p>
<p>HDC현대산업개발은 일회성 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으며 주민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신뢰를 높이고 세대 간 상생과 나눔의 가치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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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141160.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6 Oct 2026 18:00:2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6 Oct 2026 17:58:2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74</guid>
		<title><![CDATA[SK하이닉스, 협력사 직원·가족 3만 명 초청…반도체 동반성장에 ‘감사’ 더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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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그래픽=ESG코리아뉴스]
   

&nbsp;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함께 만들어온 협력사 구성원과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대규모 행사를 마련했다. 기술과 금융 지원을 중심으로 추진해 온 동반성장 활동을 협력사 구성원과 가족에 대한 격려로 확장한다는 취지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5일 경기 과천 서울랜드에서 130여 개 주요 협력사 구성원 8000여 명과 가족 등 약 3만 명을 초청하는 ‘ThanksFULL Da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명 ‘ThanksFULL Day’에는 협력사 구성원과 가족들에게 감사(Thanks)의 마음을 가득(FULL) 담아 전한다는 의미가 담겼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기술 개발과 생산 경쟁력을 높이는 과정에서 협력사의 전문성과 현장 구성원들의 노력이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구성원들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곁에서 응원해 온 가족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는 ‘동행’과 ‘감사’를 주제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에게는 웰컴 기프트를 제공하고, 어린이들을 위해 반도체 생산시설인 팹(Fab)을 본뜬 입체 크래프트 등이 포함된 별도의 기념품도 준비했다. 자녀들이 부모의 일터인 반도체 산업을 놀이를 통해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경영진도 행사에 직접 참여해 협력사 구성원과 가족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장(CTO)과 이병기 양산총괄(CPO) 등이 행사장 입구에서 참석자들을 환영하고,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CEO)도 현장을 찾아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SK하이닉스가 추진해 온 협력사 동반성장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회사는 협력사의 기술력과 경영 안정성이 국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판단 아래 기술·금융·경영 분야에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향후 5년간 1조4000억 원 규모의 상생자금을 활용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기술 분야에서는 연구개발 역량을 갖췄지만 자금 부담을 겪는 협력사를 위한 ‘R&amp;D 도전보상제’와 보유 특허를 공유하는 ‘IPR Sharing 지원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협력사와 공동으로 연구개발과 기술 검증을 진행할 수 있는 ‘트리니티 팹’을 구축해 2027년부터 개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협력사들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검증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금융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동반성장 펀드를 통해 협력사에 저금리 자금을 지원하고, 납품대금 지급 조건을 개선해 자금 운용 부담을 줄이는 데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약 3047억 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명절을 전후해 자금 수요가 증가하는 협력사들의 유동성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

곽노정 CEO는 “협력사는 K-반도체 경쟁력을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동반자로, SK하이닉스의 성과 역시 현장에서 함께 땀 흘려온 협력사 구성원들의 노력 없이는 이룰 수 없었다”며 “구성원과 가족들께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하는 동시에, 협력사가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협력사와의 관계를 기술과 사업 중심의 협력을 넘어 구성원과 가족까지 아우르는 상생 관계로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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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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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bsp;</p>
<p>SK하이닉스가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을 함께 만들어온 협력사 구성원과 가족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대규모 행사를 마련했다. 기술과 금융 지원을 중심으로 추진해 온 동반성장 활동을 협력사 구성원과 가족에 대한 격려로 확장한다는 취지다.</p>
<p><br /></p>
<p>SK하이닉스는 지난 15일 경기 과천 서울랜드에서 130여 개 주요 협력사 구성원 8000여 명과 가족 등 약 3만 명을 초청하는 ‘ThanksFULL Da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p>
<p><br /></p>
<p>행사명 ‘ThanksFULL Day’에는 협력사 구성원과 가족들에게 감사(Thanks)의 마음을 가득(FULL) 담아 전한다는 의미가 담겼다.</p>
<p><br /></p>
<p>SK하이닉스는 반도체 기술 개발과 생산 경쟁력을 높이는 과정에서 협력사의 전문성과 현장 구성원들의 노력이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구성원들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곁에서 응원해 온 가족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p>
<p><br /></p>
<p>행사는 ‘동행’과 ‘감사’를 주제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에게는 웰컴 기프트를 제공하고, 어린이들을 위해 반도체 생산시설인 팹(Fab)을 본뜬 입체 크래프트 등이 포함된 별도의 기념품도 준비했다. 자녀들이 부모의 일터인 반도체 산업을 놀이를 통해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p>
<p><br /></p>
<p>경영진도 행사에 직접 참여해 협력사 구성원과 가족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장(CTO)과 이병기 양산총괄(CPO) 등이 행사장 입구에서 참석자들을 환영하고,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CEO)도 현장을 찾아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p>
<p><br /></p>
<p>이번 행사는 SK하이닉스가 추진해 온 협력사 동반성장 정책과도 맞닿아 있다. 회사는 협력사의 기술력과 경영 안정성이 국내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판단 아래 기술·금융·경영 분야에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p>
<p><br /></p>
<p>지난 7월에는 향후 5년간 1조4000억 원 규모의 상생자금을 활용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p>
<p><br /></p>
<p>기술 분야에서는 연구개발 역량을 갖췄지만 자금 부담을 겪는 협력사를 위한 ‘R&amp;D 도전보상제’와 보유 특허를 공유하는 ‘IPR Sharing 지원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p>
<p><br /></p>
<p>또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협력사와 공동으로 연구개발과 기술 검증을 진행할 수 있는 ‘트리니티 팹’을 구축해 2027년부터 개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협력사들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검증할 수 있는 기반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금융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동반성장 펀드를 통해 협력사에 저금리 자금을 지원하고, 납품대금 지급 조건을 개선해 자금 운용 부담을 줄이는 데 힘쓰고 있다.</p>
<p><br /></p>
<p>특히 올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약 3047억 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명절을 전후해 자금 수요가 증가하는 협력사들의 유동성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p>
<p><br /></p>
<p>곽노정 CEO는 “협력사는 K-반도체 경쟁력을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동반자로, SK하이닉스의 성과 역시 현장에서 함께 땀 흘려온 협력사 구성원들의 노력 없이는 이룰 수 없었다”며 “구성원과 가족들께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하는 동시에, 협력사가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p>
<p><br /></p>
<p>SK하이닉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협력사와의 관계를 기술과 사업 중심의 협력을 넘어 구성원과 가족까지 아우르는 상생 관계로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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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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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Fri, 16 Oct 2026 17:58:1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6 Oct 2026 17:55:1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73</guid>
		<title><![CDATA[KB국민은행, 기업 퇴직연금 담당자 150명 대상 실무교육…제도 변화 대응 지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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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KB국민은행, 기업 퇴직연금 담당자 150명 대상 실무교육 [사진=KB국민은행]
      
   
&nbsp;
KB국민은행이 기업의 퇴직연금 관리 역량을 높이고 제도 변화에 따른 실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업고객 대상 교육을 진행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기업 퇴직연금 담당자 약 150명을 대상으로 ‘DB 퇴직연금 실무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퇴직연금 관련 제도 변화와 고용노동부 현장점검 등에 대응해 기업 담당자들이 확정급여형(DB형) 퇴직연금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DB형 퇴직연금은 근로자가 퇴직할 때 받을 급여 수준이 사전에 정해져 있고, 기업이 적립금을 운용하며 그 결과에 따른 책임을 부담하는 제도다. 따라서 기업은 퇴직급여 지급에 필요한 재원을 적절히 적립하고, 재정 상태와 운용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이날 교육에서는 기업 담당자들이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이 이뤄졌다.

주요 교육 내용은 고용노동부 질의회시를 활용한 퇴직연금 산정 사례, DB형 퇴직연금 재정검증 결과 확인 및 현장점검 대비사항, 시장환경을 고려한 자산운용 전략, 퇴직연금 제도 변경사항과 주요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DB형 퇴직연금의 적립금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한 점검 방법과 재정검증 결과를 확인하는 절차를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이를 통해 기업 담당자들이 퇴직연금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살피고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

전문가와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업무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과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고, 다른 기업의 퇴직연금 운영 사례와 실무 경험을 공유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제도가 변화하면서 기업의 퇴직연금 담당자들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이번 교육이 실무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고객의 안정적인 퇴직연금 운영을 지원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기업고객이 퇴직연금 제도 변화에 대응하고 적립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6175354_zbqkcxai.png" alt="20261016_175309.png" style="width: 880px; height: 65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KB국민은행, 기업 퇴직연금 담당자 150명 대상 실무교육 [사진=KB국민은행]</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KB국민은행이 기업의 퇴직연금 관리 역량을 높이고 제도 변화에 따른 실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기업고객 대상 교육을 진행했다.</p>
<p><br /></p>
<p>KB국민은행은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기업 퇴직연금 담당자 약 150명을 대상으로 ‘DB 퇴직연금 실무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p>
<p><br /></p>
<p>이번 교육은 최근 퇴직연금 관련 제도 변화와 고용노동부 현장점검 등에 대응해 기업 담당자들이 확정급여형(DB형) 퇴직연금을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p>
<p><br /></p>
<p>DB형 퇴직연금은 근로자가 퇴직할 때 받을 급여 수준이 사전에 정해져 있고, 기업이 적립금을 운용하며 그 결과에 따른 책임을 부담하는 제도다. 따라서 기업은 퇴직급여 지급에 필요한 재원을 적절히 적립하고, 재정 상태와 운용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p>
<p><br /></p>
<p>이날 교육에서는 기업 담당자들이 실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이 이뤄졌다.</p>
<p><br /></p>
<p>주요 교육 내용은 고용노동부 질의회시를 활용한 퇴직연금 산정 사례, DB형 퇴직연금 재정검증 결과 확인 및 현장점검 대비사항, 시장환경을 고려한 자산운용 전략, 퇴직연금 제도 변경사항과 주요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됐다.</p>
<p><br /></p>
<p>특히 DB형 퇴직연금의 적립금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한 점검 방법과 재정검증 결과를 확인하는 절차를 구체적으로 안내했다. 이를 통해 기업 담당자들이 퇴직연금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살피고 필요한 조치를 검토할 수 있도록 했다.</p>
<p><br /></p>
<p>전문가와의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업무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과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고, 다른 기업의 퇴직연금 운영 사례와 실무 경험을 공유했다.</p>
<p><br /></p>
<p>KB국민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제도가 변화하면서 기업의 퇴직연금 담당자들의 역할도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이번 교육이 실무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고객의 안정적인 퇴직연금 운영을 지원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p>
<p><br /></p>
<p>KB국민은행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기업고객이 퇴직연금 제도 변화에 대응하고 적립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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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140828.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6 Oct 2026 17:54:4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6 Oct 2026 17:53:4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72</guid>
		<title><![CDATA[서울 SK 오세근, 아이들과미래재단에 기부금 전달…아동·청소년 꿈 응원]]></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72</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72</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7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아이들과미래재단 홍보대사 오세근 선수 기부금 전달식 [사진=아이들과미래재단]
      
   
&nbsp;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의 오세근 선수가 아동·청소년의 꿈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에 나섰다.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은 재단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오세근 선수가 지난 15일 서울 SK 나이츠 김기만 수석코치와 함께 재단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오세근 선수는 지난해 4월 아이들과미래재단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되며 재단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함께 방문한 김기만 수석코치도 재단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아동·청소년 지원 활동에 뜻을 함께해 왔다.

이번 방문은 두 사람이 홍보대사와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이후 다시 재단을 찾아 나눔을 실천한 자리다. 기부금 전달식에 이어 재단 직원들을 대상으로 미니 사인회와 기념사진 촬영도 진행됐다.

아이들과미래재단과 서울 SK 나이츠의 인연은 재단 장학생의 프로농구 진출로도 이어지고 있다. 재단의 ‘꿈이룸재능장학생’으로 성장한 에디 다니엘 선수는 서울 SK 나이츠에 입단해 오세근 선수와 한 팀에서 뛰게 됐다.

오세근 선수는 농구계 선배이자 재단 홍보대사로서 에디 다니엘 선수를 비롯해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아동·청소년들에게 응원의 뜻을 전했다.

오세근 선수는 “홍보대사로서 아이들을 위한 나눔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부가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훈규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은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오세근 홍보대사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마음이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위한 든든한 힘이 될 수 있도록 재단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이들과미래재단은 앞으로도 오세근 선수와 함께 아동·청소년의 성장과 재능 개발을 지원하고,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6080909_olwirpkl.png" alt="[크기변환]1893390627_20261015165100_9255283952.png" style="width: 880px; height: 6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아이들과미래재단 홍보대사 오세근 선수 기부금 전달식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아이들과미래재단</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의 오세근 선수가 아동·청소년의 꿈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에 나섰다.</p>
<p><br /></p>
<p>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은 재단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오세근 선수가 지난 15일 서울 SK 나이츠 김기만 수석코치와 함께 재단을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p>
<p><br /></p>
<p>오세근 선수는 지난해 4월 아이들과미래재단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되며 재단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함께 방문한 김기만 수석코치도 재단 자문위원으로 위촉돼 아동·청소년 지원 활동에 뜻을 함께해 왔다.</p>
<p><br /></p>
<p>이번 방문은 두 사람이 홍보대사와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이후 다시 재단을 찾아 나눔을 실천한 자리다. 기부금 전달식에 이어 재단 직원들을 대상으로 미니 사인회와 기념사진 촬영도 진행됐다.</p>
<p><br /></p>
<p>아이들과미래재단과 서울 SK 나이츠의 인연은 재단 장학생의 프로농구 진출로도 이어지고 있다. 재단의 ‘꿈이룸재능장학생’으로 성장한 에디 다니엘 선수는 서울 SK 나이츠에 입단해 오세근 선수와 한 팀에서 뛰게 됐다.</p>
<p><br /></p>
<p>오세근 선수는 농구계 선배이자 재단 홍보대사로서 에디 다니엘 선수를 비롯해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하는 아동·청소년들에게 응원의 뜻을 전했다.</p>
<p><br /></p>
<p>오세근 선수는 “홍보대사로서 아이들을 위한 나눔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부가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이훈규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은 “아이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오세근 홍보대사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마음이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위한 든든한 힘이 될 수 있도록 재단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아이들과미래재단은 앞으로도 오세근 선수와 함께 아동·청소년의 성장과 재능 개발을 지원하고,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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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105744.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6 Oct 2026 08:10:0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6 Oct 2026 08:08:0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71</guid>
		<title><![CDATA[한살림, 이웃 밥상부터 치매 돌봄카페까지…마을에서 함께하는 ‘서로돌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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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한살림서서울생협 돌봄교실 이야기한마당 [사진=한살림]
      
   
&nbsp;
이웃을 위해 따뜻한 밥상을 차리고, 장애아를 돌보는 부모에게 먹거리를 전하며, 치매 당사자가 카페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이 마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돌봄을 특정 기관이나 가족만의 책임으로 남겨두지 않고,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함께 나누려는 움직임이다.

한살림은 올해 ‘돌봄’을 주요 과제로 선정하고 전국 회원생협을 중심으로 이웃과 서로를 돌보는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11월 창립 40주년을 맞아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먹거리돌봄 공동캠페인도 추진한다.

한살림에 따르면 전국 30개 회원생협 가운데 15곳에서 돌봄 관련 학습과 소모임, 실천 활동이 진행됐다. 조합원들은 자신과 이웃에게 필요한 돌봄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먹거리 나눔과 자기돌봄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한살림 매장과 온라인 장보기를 통해 조합원들이 관심을 갖는 돌봄 분야와 필요한 지원을 묻는 투표를 진행하고, 돌봄 물품 기획전도 마련했다.

이후 한살림청주에서는 관심이 높았던 ‘자기돌봄’을 주제로 소모임을 구성했다. 한살림제주의 ‘산호뜨개&amp;마음돌봄’ 모임에서는 조합원들이 함께 뜨개질하며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서로의 돌봄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러한 활동은 이웃을 위한 먹거리 나눔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한살림경기서남부의 ‘한살림달팽이돌봄단’은 정기적인 학습과 현장 견학을 바탕으로 그룹홈과 장애아를 돌보는 부모들에게 먹거리를 전달했다. 한살림춘천 홍천매장의 소모임 ‘한요정’은 생산자가 보탠 농산물로 조합원과 여성 생산자가 함께 음식을 만들어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했다.

조합원들의 자발적인 모임에서 출발한 돌봄은 지역사회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한살림성남용인은 지난해 주간돌봄센터를 개소했으며, 한살림고양파주와 한살림서울은 방문요양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한살림서울돌봄사회적협동조합은 올해 3월 초로기 치매와 경도인지저하 당사자가 카페 매니저로 참여하는 돌봄카페 ‘잇다’를 열었다. 돌봄을 받는 당사자가 지역사회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살림괴산도 생산자들과 돌봄에 관한 학습과 지역 수요조사를 진행한 끝에 올해 2월 한살림괴산돌봄사회적협동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한살림은 이처럼 지역마다 서로 다른 돌봄의 필요를 살피고, 조합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한고랑나눔 생산자·소비자 먹거리돌봄 공동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한고랑나눔’은 생산자가 나눈 농산물에 소비자 조합원의 손길을 더해 지역 이웃에게 먹거리를 전달하는 공동 돌봄 활동이다. 생산지와 회원생협이 이어온 먹거리 나눔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기존 활동 조합원뿐 아니라 새로운 조합원들의 참여도 이끌어낼 방침이다.

한살림은 11월을 집중 캠페인 기간으로 정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먹거리돌봄을 통해 지역사회에 돌봄의 가치를 알릴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먹거리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관계를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서로의 삶을 살피고 필요한 도움을 나누는 공동체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br /></p>
<p><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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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6080653_vpguwqoz.jpg" alt="[크기변환]1925967757_20261013141634_977481853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7p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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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p>&nbsp;</p>
<p>이웃을 위해 따뜻한 밥상을 차리고, 장애아를 돌보는 부모에게 먹거리를 전하며, 치매 당사자가 카페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이 마을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돌봄을 특정 기관이나 가족만의 책임으로 남겨두지 않고,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함께 나누려는 움직임이다.</p>
<p><br /></p>
<p>한살림은 올해 ‘돌봄’을 주요 과제로 선정하고 전국 회원생협을 중심으로 이웃과 서로를 돌보는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11월 창립 40주년을 맞아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먹거리돌봄 공동캠페인도 추진한다.</p>
<p><br /></p>
<p>한살림에 따르면 전국 30개 회원생협 가운데 15곳에서 돌봄 관련 학습과 소모임, 실천 활동이 진행됐다. 조합원들은 자신과 이웃에게 필요한 돌봄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고, 먹거리 나눔과 자기돌봄 등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p>
<p><br /></p>
<p>지난 5월에는 한살림 매장과 온라인 장보기를 통해 조합원들이 관심을 갖는 돌봄 분야와 필요한 지원을 묻는 투표를 진행하고, 돌봄 물품 기획전도 마련했다.</p>
<p><br /></p>
<p>이후 한살림청주에서는 관심이 높았던 ‘자기돌봄’을 주제로 소모임을 구성했다. 한살림제주의 ‘산호뜨개&amp;마음돌봄’ 모임에서는 조합원들이 함께 뜨개질하며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서로의 돌봄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p>
<p><br /></p>
<p>이러한 활동은 이웃을 위한 먹거리 나눔으로도 이어지고 있다.</p>
<p><br /></p>
<p>한살림경기서남부의 ‘한살림달팽이돌봄단’은 정기적인 학습과 현장 견학을 바탕으로 그룹홈과 장애아를 돌보는 부모들에게 먹거리를 전달했다. 한살림춘천 홍천매장의 소모임 ‘한요정’은 생산자가 보탠 농산물로 조합원과 여성 생산자가 함께 음식을 만들어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했다.</p>
<p><br /></p>
<p>조합원들의 자발적인 모임에서 출발한 돌봄은 지역사회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도 확대되고 있다.</p>
<p><br /></p>
<p>한살림성남용인은 지난해 주간돌봄센터를 개소했으며, 한살림고양파주와 한살림서울은 방문요양사업을 운영하고 있다.</p>
<p><br /></p>
<p>특히 한살림서울돌봄사회적협동조합은 올해 3월 초로기 치매와 경도인지저하 당사자가 카페 매니저로 참여하는 돌봄카페 ‘잇다’를 열었다. 돌봄을 받는 당사자가 지역사회 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p>
<p><br /></p>
<p>한살림괴산도 생산자들과 돌봄에 관한 학습과 지역 수요조사를 진행한 끝에 올해 2월 한살림괴산돌봄사회적협동조합 창립총회를 개최했다.</p>
<p><br /></p>
<p>한살림은 이처럼 지역마다 서로 다른 돌봄의 필요를 살피고, 조합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p>
<p><br /></p>
<p>오는 11월에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한고랑나눔 생산자·소비자 먹거리돌봄 공동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p>
<p><br /></p>
<p>‘한고랑나눔’은 생산자가 나눈 농산물에 소비자 조합원의 손길을 더해 지역 이웃에게 먹거리를 전달하는 공동 돌봄 활동이다. 생산지와 회원생협이 이어온 먹거리 나눔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기존 활동 조합원뿐 아니라 새로운 조합원들의 참여도 이끌어낼 방침이다.</p>
<p><br /></p>
<p>한살림은 11월을 집중 캠페인 기간으로 정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먹거리돌봄을 통해 지역사회에 돌봄의 가치를 알릴 예정이다.</p>
<p><br /></p>
<p>이번 활동은 먹거리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관계를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서로의 삶을 살피고 필요한 도움을 나누는 공동체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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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사회|지역/공동체" term="10862|1096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10558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6 Oct 2026 08:07:4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6 Oct 2026 08:06:4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70</guid>
		<title><![CDATA[태국 패션 브랜드 ‘TH/AM 1942’, 서울 청담서 첫 쇼룸 개최…업사이클링 디자인 선보인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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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천연 타이다이 컬렉션 룩북 [사진=TH/AM 1942]
      
   
&nbsp;
태국의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 ‘TH/AM 1942’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청담동에서 국내 패션 바이어와 언론 관계자를 대상으로 첫 단독 B2B 쇼룸을 개최한다. 천연 염색과 업사이클링 기법을 접목한 새로운 컬렉션을 통해 태국 패션의 디자인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제작 방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TH/AM 1942는 태국의 상장 패션·라이프스타일 기업 I.C.C. International(ICC) 산하 디자인 연구 조직인 ‘IC LAB’이 전개하는 브랜드다. 이번 쇼룸에서는 2027 리조트웨어 컬렉션 ‘VISION OF LIGHT’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새 컬렉션은 도시의 일상과 휴양지의 여유로움을 연결하는 ‘시티 투 코스트(City-to-Coast)’를 주제로 기획됐다. 태국의 자연에서 얻은 색채와 식물의 형태를 현대적인 의상 디자인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태국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염료를 활용한 타이다이(Tie-dye) 기법과 보태니컬 프린트가 눈길을 끈다. 천을 묶거나 접어 염색하는 타이다이 방식으로 자연스러운 색의 번짐과 무늬를 표현하고, 식물에서 영감을 얻은 그래픽을 더해 태국 특유의 자연미를 담아냈다.

의류 제작 과정에서 남은 부자재를 새로운 디자인 요소로 활용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브랜드는 자체 공장에 보관돼 있던 벨트루프(허리띠 고리) 재고를 연결하거나 반복적으로 배열해 의복의 표면과 구조를 구성했다. 기존 부자재에 새로운 쓰임과 가치를 부여하는 업사이클링 방식을 통해 자원 활용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번 컬렉션은 이러한 실험적인 디자인에 ICC의 제조 기술을 결합했다. 정교한 봉제와 균일한 마감 등 자체 생산 기반을 활용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브랜드의 디자인은 30년 이상 스타일링과 디자인, 디렉팅 분야에서 활동해 온 디나야 수카위리야(Dnaya Sukawiriya)가 총괄한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과 비주얼 디렉팅은 패션 에디터 출신 지라왓 스릴루안소이(Jirawat Sriluansoi)가 맡았다. 그는 약 20년간 런웨이와 패션 화보, 광고, 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으며, 파리 쇼룸을 통해 태국 디자이너들을 유럽 시장에 소개해 왔다.

이번 쇼룸에는 태국 IC LAB 본사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해 컬렉션을 소개하고 국내 바이어들과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서울 강남구 삼성로 739 이따리아나 빌딩 지하 1층에서 22일과 23일 양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방문은 시간대별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참가 신청과 B2B 관련 문의는 벤트(PL@VENT.AC)를 통해 가능하다.

TH/AM 1942는 이번 서울 쇼룸을 통해 국내 패션업계에 브랜드를 소개하고, 태국의 자연적 감성과 제조 기술을 결합한 컬렉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6080413_coydanzt.png" alt="[크기변환]990494449_20261015102348_1624539563.png" style="width: 880px; height: 108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천연 타이다이 컬렉션 룩북 [사진=TH/AM 1942]</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태국의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 ‘TH/AM 1942’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청담동에서 국내 패션 바이어와 언론 관계자를 대상으로 첫 단독 B2B 쇼룸을 개최한다. 천연 염색과 업사이클링 기법을 접목한 새로운 컬렉션을 통해 태국 패션의 디자인 경쟁력과 지속가능한 제작 방식을 선보일 예정이다.</p>
<p><br /></p>
<p>TH/AM 1942는 태국의 상장 패션·라이프스타일 기업 I.C.C. International(ICC) 산하 디자인 연구 조직인 ‘IC LAB’이 전개하는 브랜드다. 이번 쇼룸에서는 2027 리조트웨어 컬렉션 ‘VISION OF LIGHT’를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p>
<p><br /></p>
<p>새 컬렉션은 도시의 일상과 휴양지의 여유로움을 연결하는 ‘시티 투 코스트(City-to-Coast)’를 주제로 기획됐다. 태국의 자연에서 얻은 색채와 식물의 형태를 현대적인 의상 디자인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p>
<p><br /></p>
<p>특히 태국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염료를 활용한 타이다이(Tie-dye) 기법과 보태니컬 프린트가 눈길을 끈다. 천을 묶거나 접어 염색하는 타이다이 방식으로 자연스러운 색의 번짐과 무늬를 표현하고, 식물에서 영감을 얻은 그래픽을 더해 태국 특유의 자연미를 담아냈다.</p>
<p><br /></p>
<p>의류 제작 과정에서 남은 부자재를 새로운 디자인 요소로 활용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브랜드는 자체 공장에 보관돼 있던 벨트루프(허리띠 고리) 재고를 연결하거나 반복적으로 배열해 의복의 표면과 구조를 구성했다. 기존 부자재에 새로운 쓰임과 가치를 부여하는 업사이클링 방식을 통해 자원 활용의 가능성을 보여준다.</p>
<p><br /></p>
<p>이번 컬렉션은 이러한 실험적인 디자인에 ICC의 제조 기술을 결합했다. 정교한 봉제와 균일한 마감 등 자체 생산 기반을 활용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p>
<p><br /></p>
<p>브랜드의 디자인은 30년 이상 스타일링과 디자인, 디렉팅 분야에서 활동해 온 디나야 수카위리야(Dnaya Sukawiriya)가 총괄한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과 비주얼 디렉팅은 패션 에디터 출신 지라왓 스릴루안소이(Jirawat Sriluansoi)가 맡았다. 그는 약 20년간 런웨이와 패션 화보, 광고, 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으며, 파리 쇼룸을 통해 태국 디자이너들을 유럽 시장에 소개해 왔다.</p>
<p><br /></p>
<p>이번 쇼룸에는 태국 IC LAB 본사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해 컬렉션을 소개하고 국내 바이어들과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p>
<p><br /></p>
<p>행사는 서울 강남구 삼성로 739 이따리아나 빌딩 지하 1층에서 22일과 23일 양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방문은 시간대별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참가 신청과 B2B 관련 문의는 벤트(PL@VENT.AC)를 통해 가능하다.</p>
<p><br /></p>
<p>TH/AM 1942는 이번 서울 쇼룸을 통해 국내 패션업계에 브랜드를 소개하고, 태국의 자연적 감성과 제조 기술을 결합한 컬렉션을 선보일 계획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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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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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Fri, 16 Oct 2026 08:05: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6 Oct 2026 08:02:0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69</guid>
		<title><![CDATA[빛의 속도와 이집트 피라미드 위도가 같다?…4500년을 뛰어넘은 숫자의 우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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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6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해외 X 계정 ‘Earth’는 지난 15일 오후 “역사상 가장 기묘한 숫자의 우연 중 하나”라는 글과 함께 이집트 기자(Giza) 피라미드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Earth]
      
   
&nbsp;
약 4500년 전 세워진 이집트 피라미드와 현대 과학이 밝혀낸 빛의 속도 사이에 묘한 공통점이 있다. 서로 아무런 관련이 없어 보이는 두 숫자가 놀랍게도 정확히 일치한다는 것이다. 고대 문명의 대표적인 건축물과 현대 물리학의 기본 상수가 같은 숫자를 품고 있다는 이야기가 온라인에서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해외 X 계정 ‘Earth’는 지난 15일 오후 “역사상 가장 기묘한 숫자의 우연 중 하나”라는 글과 함께 이집트 기자(Giza) 피라미드의 사진을 공개했다.

게시물에서 소개한 숫자는 진공에서의 빛의 속도인 초속 299,792,458m와 기자 대피라미드를 통과하는 위도선인 북위 29.9792458도다. 두 숫자에서 쉼표와 소수점을 제외하면 모두 ‘299792458’로 나타난다.

Earth는 “숫자가 정확히 일치한다(The digits match exactly)”며 밤하늘의 별빛 아래 자리한 피라미드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

실제로 빛의 속도는 국제단위계(SI)에서 초속 299,792,458m로 정의돼 있다. 북위 29.9792458도 역시 기자 대피라미드의 일부를 통과하는 위도선이다. 단순히 숫자만 놓고 보면 두 값이 일치한다는 설명은 사실이다.

그렇다면 고대 이집트인들은 이미 빛의 속도를 알고 있었던 것일까.

흥미로운 상상이지만, 현재까지 이를 뒷받침할 과학적 근거는 없다. 빛의 속도를 미터와 초로 나타내는 단위 체계는 피라미드가 건설된 시기보다 훨씬 뒤에 만들어졌다. 지구상의 위치를 위도와 경도로 표시하고 이를 소수점 아래 여러 자리까지 표현하는 방식 역시 현대의 측정 체계에 따른 것이다.

또한 북위 29.9792458도는 피라미드의 정중앙을 가리키는 좌표가 아니다. 거대한 피라미드의 일부를 가로지르는 여러 위도선 가운데 하나다. 어느 지점을 기준으로 삼고 좌표를 몇 자리까지 표시하느냐에 따라 숫자는 달라질 수 있다.

이처럼 숫자의 일치는 실제로 확인되지만, 그것이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보기는 어렵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에 따르면 1983년 국제도량형총회에서는 진공에서 빛이 1초 동안 이동하는 거리를 기준으로 미터를 새롭게 정의했다.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정확한 빛의 속도 수치도 이러한 국제단위계의 정의와 연결돼 있다.

영국의 팩트체크 기관 풀팩트(Full Fact)도 2020년 이와 같은 주장을 검증한 바 있다. 당시 풀팩트는 해당 위도선이 실제 피라미드를 통과한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두 숫자 사이에 특별한 과학적 연관성이 있다고 볼 근거는 없다고 설명했다.

결국 빛의 속도와 피라미드 위도의 일치는 고대인들이 미래의 과학을 예견했다는 증거라기보다, 서로 다른 시대에 만들어진 수치와 측정 방식이 빚어낸 흥미로운 우연에 가깝다.

그럼에도 이 이야기가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분명하다. 수천 년의 시간을 사이에 둔 고대 건축물과 현대 과학이 하나의 숫자로 연결되는 모습이 신비롭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때로는 특별한 의미가 없는 우연도 인간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오래된 문명과 과학의 세계를 다시 들여다보게 만든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6074611_earovxhq.jpg" alt="KakaoTalk_20261016_074319098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해외 X 계정 ‘Earth’는 지난 15일 오후 “역사상 가장 기묘한 숫자의 우연 중 하나”라는 글과 함께 이집트 기자(Giza) 피라미드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Earth]</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약 4500년 전 세워진 이집트 피라미드와 현대 과학이 밝혀낸 빛의 속도 사이에 묘한 공통점이 있다. 서로 아무런 관련이 없어 보이는 두 숫자가 놀랍게도 정확히 일치한다는 것이다. 고대 문명의 대표적인 건축물과 현대 물리학의 기본 상수가 같은 숫자를 품고 있다는 이야기가 온라인에서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p>
<p><br /></p>
<p>해외 X 계정 ‘Earth’는 지난 15일 오후 “역사상 가장 기묘한 숫자의 우연 중 하나”라는 글과 함께 이집트 기자(Giza) 피라미드의 사진을 공개했다.</p>
<p><br /></p>
<p>게시물에서 소개한 숫자는 진공에서의 빛의 속도인 초속 299,792,458m와 기자 대피라미드를 통과하는 위도선인 북위 29.9792458도다. 두 숫자에서 쉼표와 소수점을 제외하면 모두 ‘299792458’로 나타난다.</p>
<p><br /></p>
<p>Earth는 “숫자가 정확히 일치한다(The digits match exactly)”며 밤하늘의 별빛 아래 자리한 피라미드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p>
<p><br /></p>
<p>실제로 빛의 속도는 국제단위계(SI)에서 초속 299,792,458m로 정의돼 있다. 북위 29.9792458도 역시 기자 대피라미드의 일부를 통과하는 위도선이다. 단순히 숫자만 놓고 보면 두 값이 일치한다는 설명은 사실이다.</p>
<p><br /></p>
<p>그렇다면 고대 이집트인들은 이미 빛의 속도를 알고 있었던 것일까.</p>
<p><br /></p>
<p>흥미로운 상상이지만, 현재까지 이를 뒷받침할 과학적 근거는 없다. 빛의 속도를 미터와 초로 나타내는 단위 체계는 피라미드가 건설된 시기보다 훨씬 뒤에 만들어졌다. 지구상의 위치를 위도와 경도로 표시하고 이를 소수점 아래 여러 자리까지 표현하는 방식 역시 현대의 측정 체계에 따른 것이다.</p>
<p><br /></p>
<p>또한 북위 29.9792458도는 피라미드의 정중앙을 가리키는 좌표가 아니다. 거대한 피라미드의 일부를 가로지르는 여러 위도선 가운데 하나다. 어느 지점을 기준으로 삼고 좌표를 몇 자리까지 표시하느냐에 따라 숫자는 달라질 수 있다.</p>
<p><br /></p>
<p>이처럼 숫자의 일치는 실제로 확인되지만, 그것이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보기는 어렵다.</p>
<p><br /></p>
<p>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에 따르면 1983년 국제도량형총회에서는 진공에서 빛이 1초 동안 이동하는 거리를 기준으로 미터를 새롭게 정의했다.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정확한 빛의 속도 수치도 이러한 국제단위계의 정의와 연결돼 있다.</p>
<p><br /></p>
<p>영국의 팩트체크 기관 풀팩트(Full Fact)도 2020년 이와 같은 주장을 검증한 바 있다. 당시 풀팩트는 해당 위도선이 실제 피라미드를 통과한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두 숫자 사이에 특별한 과학적 연관성이 있다고 볼 근거는 없다고 설명했다.</p>
<p><br /></p>
<p>결국 빛의 속도와 피라미드 위도의 일치는 고대인들이 미래의 과학을 예견했다는 증거라기보다, 서로 다른 시대에 만들어진 수치와 측정 방식이 빚어낸 흥미로운 우연에 가깝다.</p>
<p><br /></p>
<p>그럼에도 이 이야기가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분명하다. 수천 년의 시간을 사이에 둔 고대 건축물과 현대 과학이 하나의 숫자로 연결되는 모습이 신비롭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때로는 특별한 의미가 없는 우연도 인간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오래된 문명과 과학의 세계를 다시 들여다보게 만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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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역사/과학" term="10934|10971"/>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10436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6 Oct 2026 07:48:2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6 Oct 2026 07:45:2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68</guid>
		<title><![CDATA[전국 국립자연휴양림 단풍 절정 시기 한눈에…산림청, 2026년 예측지도 공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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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산림청, 전국 국립자연휴양림 단풍 절정 안내 그래픽 이미지. [사진=산림청]
      
   
&nbsp;
가을이 깊어지면서 전국의 산과 숲이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물들고 있다. 단풍을 보기 위해 높은 산에 오르지 않더라도 숲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국립자연휴양림이 가족 나들이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가을철 산림휴양을 계획하는 국민들을 위해 '2026년 국립자연휴양림 단풍 절정 예측지도'를 제작해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측지도는 국립수목원의 '한반도 단풍절정 검색서비스'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전국 국립자연휴양림의 단풍 절정 시기를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정리해 이용객들이 방문 일정을 계획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 설악산 오색 약수터에서 용소폭포 가는 길에 물들어 있는 단풍 모습(12일 촬영). [사진=EET 뉴스]
      
   
&nbsp;
단풍은 지역과 해발고도, 기온 등에 따라 물드는 시기가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기온이 먼저 낮아지는 북부와 산간지역에서 시작해 남부지역으로 점차 확산하지만, 같은 지역에서도 숲의 위치와 나무 종류에 따라 절정 시기에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단풍 나들이를 계획할 때는 방문하려는 자연휴양림의 예상 절정 시기를 확인하고, 실제 기상 상황과 단풍 진행 정도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다.

국립자연휴양림은 등산을 하지 않고도 숲의 계절 변화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숲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단풍을 감상하거나 숙박시설과 야영장을 이용해 여유롭게 가을을 보낼 수 있다.

특히 가파른 산길을 오르기 어려운 고령자나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에게도 자연휴양림은 좋은 나들이 장소가 될 수 있다. 다만 휴양림마다 산책로의 경사와 이동 편의시설이 다르므로 방문 전에 이용 여건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산림청은 이번 예측지도 공개를 계기로 국민 생활과 밀접한 산림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누구나 산림이 주는 휴식과 치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산림복지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산림이 제공하는 녹색복지는 단순한 관광이나 여가를 넘어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 가까운 숲에서 자연을 경험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는 것은 고령화와 가족 구성의 변화 속에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 설악산 오색 약수터에서 용소폭포 가는 길에 물들어 있는 단풍 모습(12일 촬영). [사진=EET 뉴스]
      
   
&nbsp;
한편 산림청은 가을철 산불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건조한 날씨에는 작은 불씨도 산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산림을 방문할 때는 화기물질을 소지하지 않고, 취사와 흡연 등 관련 금지사항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산림청은 국민들이 아름다운 가을 숲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산불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산림 보호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국립자연휴양림별 단풍 절정 시기는 이번에 공개된 예측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연휴양림 이용과 숙박 예약에 관한 정보는 국립자연휴양림 공식 예약 플랫폼인 '숲나들e'에서 확인할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10/20261016073136_xhgoaupa.jpg" alt="KakaoTalk_20261016_073027599.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1px;"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산림청, 전국 국립자연휴양림 단풍 절정 안내 그래픽 이미지. [사진=산림청]</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가을이 깊어지면서 전국의 산과 숲이 울긋불긋한 단풍으로 물들고 있다. 단풍을 보기 위해 높은 산에 오르지 않더라도 숲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국립자연휴양림이 가족 나들이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p>
<p><br /></p>
<p>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가을철 산림휴양을 계획하는 국민들을 위해 '2026년 국립자연휴양림 단풍 절정 예측지도'를 제작해 공개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예측지도는 국립수목원의 '한반도 단풍절정 검색서비스'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전국 국립자연휴양림의 단풍 절정 시기를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정리해 이용객들이 방문 일정을 계획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6073443_pqvonbun.jpg" alt="[크기변환]KakaoTalk_20261016_073331593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설악산 오색 약수터에서 용소폭포 가는 길에 물들어 있는 단풍 모습(12일 촬영). [사진=EET 뉴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단풍은 지역과 해발고도, 기온 등에 따라 물드는 시기가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기온이 먼저 낮아지는 북부와 산간지역에서 시작해 남부지역으로 점차 확산하지만, 같은 지역에서도 숲의 위치와 나무 종류에 따라 절정 시기에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p>
<p><br /></p>
<p>따라서 단풍 나들이를 계획할 때는 방문하려는 자연휴양림의 예상 절정 시기를 확인하고, 실제 기상 상황과 단풍 진행 정도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다.</p>
<p><br /></p>
<p>국립자연휴양림은 등산을 하지 않고도 숲의 계절 변화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숲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단풍을 감상하거나 숙박시설과 야영장을 이용해 여유롭게 가을을 보낼 수 있다.</p>
<p><br /></p>
<p>특히 가파른 산길을 오르기 어려운 고령자나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에게도 자연휴양림은 좋은 나들이 장소가 될 수 있다. 다만 휴양림마다 산책로의 경사와 이동 편의시설이 다르므로 방문 전에 이용 여건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p>
<p><br /></p>
<p>산림청은 이번 예측지도 공개를 계기로 국민 생활과 밀접한 산림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누구나 산림이 주는 휴식과 치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산림복지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p>
<p><br /></p>
<p>산림이 제공하는 녹색복지는 단순한 관광이나 여가를 넘어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 가까운 숲에서 자연을 경험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는 것은 고령화와 가족 구성의 변화 속에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p>
<p><br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6073635_hvplidoe.jpg" alt="[크기변환]KakaoTalk_20261016_073331593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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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p>&nbsp;</p>
<p>한편 산림청은 가을철 산불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건조한 날씨에는 작은 불씨도 산불로 번질 수 있는 만큼 산림을 방문할 때는 화기물질을 소지하지 않고, 취사와 흡연 등 관련 금지사항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p>
<p><br /></p>
<p>산림청은 국민들이 아름다운 가을 숲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산불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산림 보호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p>
<p><br /></p>
<p>국립자연휴양림별 단풍 절정 시기는 이번에 공개된 예측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연휴양림 이용과 숙박 예약에 관한 정보는 국립자연휴양림 공식 예약 플랫폼인 '숲나들e'에서 확인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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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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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6 Oct 2026 07:37:2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6 Oct 2026 07:31:2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67</guid>
		<title><![CDATA[NASA, 우주 떠도는 ‘갈색왜성’ 37개 관측…대기에서 물·메탄 등 확인]]></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67</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67</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6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NASA, 우주 떠도는 ‘갈색왜성’ 37개 관측 [사진=NASA]
   
   

   

별처럼 태어났지만 별이 되지 못한 천체가 있다. 스스로 빛을 내는 데 필요한 질량을 갖추지 못해 어두운 우주에서 서서히 식어가는 '갈색왜성(Brown Dwarf)'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이러한 갈색왜성 37개의 대기를 분석해 물과 메탄, 이산화탄소 등 다양한 분자를 확인했다. 그동안 자세히 들여다보기 어려웠던 천체의 대기 환경과 변화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관측 자료가 확보된 것이다.

   

NASA는 16일 오전 1시 3분(한국시간) 공식 X계정 'NASA Universe'를 통해 스피어엑스(SPHEREx) 우주망원경을 활용한 갈색왜성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NASA가 지난 8일 공식 발표한 연구로, 국제학술지 '천체물리학 저널(The Astrophysical Journal)'에 게재됐다.

   

NASA는 게시글에서 갈색왜성을 '우주의 고스족(goth worlds)'이라고 표현했다. 어둠 속에서 홀로 떠돌며 외부의 별빛이 아닌 내부에 남아 있는 열을 방출하는 모습을 독특하게 비유한 것이다.

   

갈색왜성은 별과 행성의 경계에 있는 천체다. 일반적인 별처럼 가스와 먼지가 중력에 의해 뭉쳐 형성되지만, 태양과 같은 별에서 일어나는 안정적인 수소 핵융합 반응을 지속하기에는 질량이 부족하다. 그렇다고 행성으로 분류하기도 어렵다. 형성 과정은 별과 비슷하면서도 대기의 성질은 목성이나 토성과 같은 거대 가스행성과 닮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에 NASA가 소개한 갈색왜성들은 특정 항성을 공전하지 않고 우주 공간을 떠도는 천체들이다. 이들은 태어날 때 형성된 내부의 열을 오랜 시간에 걸쳐 방출하며 점차 차가워지고 어두워진다.

   

갈색왜성은 1990년대 처음 발견된 이후 천문학계의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가시광선으로는 매우 희미하게 보이는 데다, 대기 속에서 어떤 화학적 변화가 일어나는지 자세히 살펴보기도 쉽지 않았다.

   

이번 연구에 활용된 스피어엑스는 NASA가 2025년 3월 발사한 적외선 우주망원경이다. 우주 전체의 지도를 작성하고 은하의 분포와 우주 초기의 진화, 생명 형성에 필요한 물질의 존재 등을 연구하기 위해 개발됐다.

   

스피어엑스는 천체에서 오는 빛을 102개의 파장 구간으로 나눠 관측한다. 물질마다 특정 파장의 빛을 흡수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이 빛을 분석하면 멀리 떨어진 천체의 대기에 어떤 분자가 존재하는지 알아낼 수 있다.

   

연구진은 이 같은 방법으로 갈색왜성 37개의 대기를 분석했다. 관측 대상의 온도는 약 영하 20도에서 영상 2,200도까지 다양했으며, 대기에서는 물(H₂O)과 이산화탄소(CO₂), 일산화탄소(CO), 메탄(CH₄)의 흔적이 확인됐다.

   

이들 분자는 목성과 토성 같은 거대 가스행성의 대기에서도 발견된다. 따라서 갈색왜성의 대기를 연구하면 별과 행성의 경계에 있는 천체뿐 아니라 태양계 밖 거대 가스행성의 대기 환경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물과 메탄이 발견됐다고 해서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러한 물질은 생명활동과 관계없이 자연적인 물리·화학 반응을 통해서도 만들어질 수 있다.

   

이번 연구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갈색왜성마다 대기의 모습이 다르게 나타났다는 점이다.

   

갈색왜성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식어가고, 온도가 낮아지면 대기 속 구름과 화학 성분에도 변화가 생긴다. 일부 천체에서는 구름층이 얇아지는 과정에서 메탄이 풍부한 대기의 특성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

   

그런데 이러한 변화가 기존 이론과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았다. 연구진이 관측 자료를 대기 모델과 비교한 결과, 전반적인 화학적 변화는 어느 정도 설명할 수 있었지만 구름의 특성이 달라지는 구간에서는 실제 관측과 차이가 나타났다.

   

온도가 비슷한 갈색왜성에서도 서로 다른 빛의 스펙트럼이 관측됐다. 대기의 상태가 단순히 온도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구름의 형성과 소멸, 대기 순환, 화학반응 등 여러 조건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연구진은 이러한 차이를 자세히 분석하면 갈색왜성의 대기가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하는지, 시간이 흐르면서 어떤 과정을 거쳐 식어가는지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연구가 의미 있는 또 다른 이유는 관측 대상을 크게 늘릴 수 있다는 데 있다.

   

기존에는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나 스피처 우주망원경 등을 활용해 개별 갈색왜성을 정밀하게 관측하는 연구가 주로 이뤄졌다. 반면 스피어엑스는 넓은 하늘을 반복적으로 관측하면서 많은 천체의 분광 자료를 한꺼번에 확보할 수 있다.

   

NASA에 따르면 연구진은 이번에 분석한 37개 외에도 수천 개의 갈색왜성 관측 자료를 추가로 살펴보고 있다.

   

연구에 참여한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 산하 IPAC의 J. 데이비 커크패트릭(J. Davy Kirkpatrick) 연구원도 현재 수천 개의 추가 관측 대상을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측 자료가 충분히 쌓이면 갈색왜성의 온도와 나이, 대기 성분에 따라 어떤 차이가 나타나는지 폭넓게 비교할 수 있다. 특정 천체에서 발견된 현상이 일반적인 특징인지, 아니면 개별적인 환경에서 나타난 예외적인 현상인지도 더 분명하게 구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연구는 태양계 밖 행성의 대기를 이해하는 데도 중요한 자료가 된다. 갈색왜성과 거대 가스행성은 서로 다른 천체이지만 대기의 화학 성분과 구름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공통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어두운 우주를 떠도는 갈색왜성은 겉으로 보기에는 빛을 잃어가는 천체에 불과할지 모른다. 그러나 그 대기에서는 온도에 따라 구름이 생기고 사라지며 다양한 분자가 서로 다른 모습을 드러낸다.

   

NASA의 이번 관측은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갈색왜성의 대기 속 변화를 들여다볼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 더 많은 천체의 관측 결과가 축적되면 별과 행성이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하는지, 그리고 우주에 존재하는 다양한 대기 환경이 어떤 원리로 만들어지는지 이해하는 데 새로운 단서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10/20261016072802_scqnstcg.jpg" alt="KakaoTalk_20261016_072539957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NASA, 우주 떠도는 ‘갈색왜성’ 37개 관측 [사진=NASA]</figcaption>
   </figure>
   </div>
<p>
   <br />
</p>
<p>별처럼 태어났지만 별이 되지 못한 천체가 있다. 스스로 빛을 내는 데 필요한 질량을 갖추지 못해 어두운 우주에서 서서히 식어가는 '갈색왜성(Brown Dwarf)'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이러한 갈색왜성 37개의 대기를 분석해 물과 메탄, 이산화탄소 등 다양한 분자를 확인했다. 그동안 자세히 들여다보기 어려웠던 천체의 대기 환경과 변화 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새로운 관측 자료가 확보된 것이다.</p>
<p>
   <br />
</p>
<p>NASA는 16일 오전 1시 3분(한국시간) 공식 X계정 'NASA Universe'를 통해 스피어엑스(SPHEREx) 우주망원경을 활용한 갈색왜성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NASA가 지난 8일 공식 발표한 연구로, 국제학술지 '천체물리학 저널(The Astrophysical Journal)'에 게재됐다.</p>
<p>
   <br />
</p>
<p>NASA는 게시글에서 갈색왜성을 '우주의 고스족(goth worlds)'이라고 표현했다. 어둠 속에서 홀로 떠돌며 외부의 별빛이 아닌 내부에 남아 있는 열을 방출하는 모습을 독특하게 비유한 것이다.</p>
<p>
   <br />
</p>
<p>갈색왜성은 별과 행성의 경계에 있는 천체다. 일반적인 별처럼 가스와 먼지가 중력에 의해 뭉쳐 형성되지만, 태양과 같은 별에서 일어나는 안정적인 수소 핵융합 반응을 지속하기에는 질량이 부족하다. 그렇다고 행성으로 분류하기도 어렵다. 형성 과정은 별과 비슷하면서도 대기의 성질은 목성이나 토성과 같은 거대 가스행성과 닮아 있기 때문이다.</p>
<p>
   <br />
</p>
<p>특히 이번에 NASA가 소개한 갈색왜성들은 특정 항성을 공전하지 않고 우주 공간을 떠도는 천체들이다. 이들은 태어날 때 형성된 내부의 열을 오랜 시간에 걸쳐 방출하며 점차 차가워지고 어두워진다.</p>
<p>
   <br />
</p>
<p>갈색왜성은 1990년대 처음 발견된 이후 천문학계의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가시광선으로는 매우 희미하게 보이는 데다, 대기 속에서 어떤 화학적 변화가 일어나는지 자세히 살펴보기도 쉽지 않았다.</p>
<p>
   <br />
</p>
<p>이번 연구에 활용된 스피어엑스는 NASA가 2025년 3월 발사한 적외선 우주망원경이다. 우주 전체의 지도를 작성하고 은하의 분포와 우주 초기의 진화, 생명 형성에 필요한 물질의 존재 등을 연구하기 위해 개발됐다.</p>
<p>
   <br />
</p>
<p>스피어엑스는 천체에서 오는 빛을 102개의 파장 구간으로 나눠 관측한다. 물질마다 특정 파장의 빛을 흡수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이 빛을 분석하면 멀리 떨어진 천체의 대기에 어떤 분자가 존재하는지 알아낼 수 있다.</p>
<p>
   <br />
</p>
<p>연구진은 이 같은 방법으로 갈색왜성 37개의 대기를 분석했다. 관측 대상의 온도는 약 영하 20도에서 영상 2,200도까지 다양했으며, 대기에서는 물(H₂O)과 이산화탄소(CO₂), 일산화탄소(CO), 메탄(CH₄)의 흔적이 확인됐다.</p>
<p>
   <br />
</p>
<p>이들 분자는 목성과 토성 같은 거대 가스행성의 대기에서도 발견된다. 따라서 갈색왜성의 대기를 연구하면 별과 행성의 경계에 있는 천체뿐 아니라 태양계 밖 거대 가스행성의 대기 환경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p>
<p>
   <br />
</p>
<p>다만 물과 메탄이 발견됐다고 해서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러한 물질은 생명활동과 관계없이 자연적인 물리·화학 반응을 통해서도 만들어질 수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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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연구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갈색왜성마다 대기의 모습이 다르게 나타났다는 점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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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갈색왜성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식어가고, 온도가 낮아지면 대기 속 구름과 화학 성분에도 변화가 생긴다. 일부 천체에서는 구름층이 얇아지는 과정에서 메탄이 풍부한 대기의 특성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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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런데 이러한 변화가 기존 이론과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았다. 연구진이 관측 자료를 대기 모델과 비교한 결과, 전반적인 화학적 변화는 어느 정도 설명할 수 있었지만 구름의 특성이 달라지는 구간에서는 실제 관측과 차이가 나타났다.</p>
<p>
   <br />
</p>
<p>온도가 비슷한 갈색왜성에서도 서로 다른 빛의 스펙트럼이 관측됐다. 대기의 상태가 단순히 온도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구름의 형성과 소멸, 대기 순환, 화학반응 등 여러 조건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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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구진은 이러한 차이를 자세히 분석하면 갈색왜성의 대기가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하는지, 시간이 흐르면서 어떤 과정을 거쳐 식어가는지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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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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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연구가 의미 있는 또 다른 이유는 관측 대상을 크게 늘릴 수 있다는 데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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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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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기존에는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나 스피처 우주망원경 등을 활용해 개별 갈색왜성을 정밀하게 관측하는 연구가 주로 이뤄졌다. 반면 스피어엑스는 넓은 하늘을 반복적으로 관측하면서 많은 천체의 분광 자료를 한꺼번에 확보할 수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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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ASA에 따르면 연구진은 이번에 분석한 37개 외에도 수천 개의 갈색왜성 관측 자료를 추가로 살펴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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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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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구에 참여한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 산하 IPAC의 J. 데이비 커크패트릭(J. Davy Kirkpatrick) 연구원도 현재 수천 개의 추가 관측 대상을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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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관측 자료가 충분히 쌓이면 갈색왜성의 온도와 나이, 대기 성분에 따라 어떤 차이가 나타나는지 폭넓게 비교할 수 있다. 특정 천체에서 발견된 현상이 일반적인 특징인지, 아니면 개별적인 환경에서 나타난 예외적인 현상인지도 더 분명하게 구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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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러한 연구는 태양계 밖 행성의 대기를 이해하는 데도 중요한 자료가 된다. 갈색왜성과 거대 가스행성은 서로 다른 천체이지만 대기의 화학 성분과 구름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공통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p>
<p>
   <br />
</p>
<p>어두운 우주를 떠도는 갈색왜성은 겉으로 보기에는 빛을 잃어가는 천체에 불과할지 모른다. 그러나 그 대기에서는 온도에 따라 구름이 생기고 사라지며 다양한 분자가 서로 다른 모습을 드러낸다.</p>
<p>
   <br />
</p>
<p>NASA의 이번 관측은 그동안 쉽게 볼 수 없었던 갈색왜성의 대기 속 변화를 들여다볼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앞으로 더 많은 천체의 관측 결과가 축적되면 별과 행성이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하는지, 그리고 우주에 존재하는 다양한 대기 환경이 어떤 원리로 만들어지는지 이해하는 데 새로운 단서가 될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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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IT/과학|과학/기술" term="10939|10941"/>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10327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6 Oct 2026 07:29:5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6 Oct 2026 07:27:5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66</guid>
		<title><![CDATA[“78세에도 새로운 도전”…메이 머스크, 부엉이와 함께한 화보 공개]]></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66</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66</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66"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어머니이자 세계적인 시니어 모델인 메이 머스크(Maye Musk)가 스코틀랜드에서 촬영한 특별한 화보를 공개했다. [사진=Maye Musk]
   
   
&nbsp;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어머니이자 세계적인 시니어 모델인 메이 머스크(Maye Musk)가 스코틀랜드에서 촬영한 특별한 화보를 공개하며 나이에 구애받지 않는 도전과 새로운 경험의 의미를 전했다.

   

메이 머스크는 15일 오후 11시 25분 자신의 X에 부엉이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올리고 스코틀랜드에서의 추억을 소개했다.

   

그는 “사진 촬영을 위해 부엉이를 안아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며 “스코틀랜드에서의 멋진 추억”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에는 갈색 체크무늬 정장을 입은 메이 머스크가 커다란 부엉이를 팔에 올린 채 카메라를 바라보는 모습이 담겼다. 흰색 블라우스와 짧게 올린 은발 헤어스타일, 차분한 표정이 고풍스러운 석조 건물의 배경과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함께 공개된 또 다른 사진에는 호수와 나무,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어우러진 스코틀랜드의 풍경이 담겼다.

   

이번 게시물에서 메이 머스크는 자신의 신간 '타임리스(TIMELESS)'도 소개했다. 책의 전체 제목은 'TIMELESS – The Art of Reinvention and Resilience at Any Age'로, 나이에 관계없이 자신을 새롭게 만들어가는 과정과 어려움을 극복하는 회복탄력성을 다룬다.

   

그는 “새 책에는 나의 모델 경력과 70대에 들어서면서 그 활동이 어떻게 더욱 활발해졌는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메이 머스크는 1948년생으로, 오랜 기간 모델과 영양 전문가로 활동해 왔다. 특히 많은 모델이 은퇴를 고민하는 나이에도 패션과 광고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가며 시니어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인물로 주목받았다.

   

그는 나이가 들수록 활동의 폭이 줄어들 것이라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70대에도 새로운 기회를 받아들이며 자신의 경력을 확장해 왔다. 패션 화보와 광고, 출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나이가 새로운 도전을 가로막는 기준이 될 필요는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번 게시물에 사용한 해시태그 '#ItsGreatToBe78(78세라서 좋다)' 역시 이러한 삶의 태도를 보여준다. 나이 듦을 아쉬움이나 한계로 받아들이기보다 새로운 경험과 가능성을 발견하는 시간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메이 머스크가 소개한 신간의 핵심 주제인 '재창조(Reinvention)'와 '회복탄력성(Resilience)'도 그의 삶과 맞닿아 있다. 인생의 변화 속에서 새로운 역할을 찾고, 어려움을 겪더라도 다시 도전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특히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사회에서 그의 활동은 나이와 직업적 가능성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중장년과 노년의 삶을 은퇴 이후의 시간으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자신만의 가치를 이어갈 수 있는 시기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

   

78세의 메이 머스크가 공개한 이번 화보는 단순한 여행의 추억을 넘어 나이가 들어서도 새로운 경험을 즐기고 도전을 이어가는 삶의 모습을 보여준다. 오랜 모델 경력을 지닌 그에게도 부엉이와 함께한 촬영은 처음이었듯, 새로운 경험에는 정해진 나이가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10/20261016071342_mbwthalp.jpg" alt="KakaoTalk_20261016_071149211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93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어머니이자 세계적인 시니어 모델인 메이 머스크(Maye Musk)가 스코틀랜드에서 촬영한 특별한 화보를 공개했다. [사진=Maye Musk]</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어머니이자 세계적인 시니어 모델인 메이 머스크(Maye Musk)가 스코틀랜드에서 촬영한 특별한 화보를 공개하며 나이에 구애받지 않는 도전과 새로운 경험의 의미를 전했다.</p>
<p>
   <br />
</p>
<p>메이 머스크는 15일 오후 11시 25분 자신의 X에 부엉이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올리고 스코틀랜드에서의 추억을 소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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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그는 “사진 촬영을 위해 부엉이를 안아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며 “스코틀랜드에서의 멋진 추억”이라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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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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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공개된 사진에는 갈색 체크무늬 정장을 입은 메이 머스크가 커다란 부엉이를 팔에 올린 채 카메라를 바라보는 모습이 담겼다. 흰색 블라우스와 짧게 올린 은발 헤어스타일, 차분한 표정이 고풍스러운 석조 건물의 배경과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함께 공개된 또 다른 사진에는 호수와 나무,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어우러진 스코틀랜드의 풍경이 담겼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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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게시물에서 메이 머스크는 자신의 신간 '타임리스(TIMELESS)'도 소개했다. 책의 전체 제목은 'TIMELESS – The Art of Reinvention and Resilience at Any Age'로, 나이에 관계없이 자신을 새롭게 만들어가는 과정과 어려움을 극복하는 회복탄력성을 다룬다.</p>
<p>
   <br />
</p>
<p>그는 “새 책에는 나의 모델 경력과 70대에 들어서면서 그 활동이 어떻게 더욱 활발해졌는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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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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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메이 머스크는 1948년생으로, 오랜 기간 모델과 영양 전문가로 활동해 왔다. 특히 많은 모델이 은퇴를 고민하는 나이에도 패션과 광고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가며 시니어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인물로 주목받았다.</p>
<p>
   <br />
</p>
<p>그는 나이가 들수록 활동의 폭이 줄어들 것이라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70대에도 새로운 기회를 받아들이며 자신의 경력을 확장해 왔다. 패션 화보와 광고, 출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나이가 새로운 도전을 가로막는 기준이 될 필요는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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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게시물에 사용한 해시태그 '#ItsGreatToBe78(78세라서 좋다)' 역시 이러한 삶의 태도를 보여준다. 나이 듦을 아쉬움이나 한계로 받아들이기보다 새로운 경험과 가능성을 발견하는 시간으로 바라보는 것이다.</p>
<p>
   <br />
</p>
<p>메이 머스크가 소개한 신간의 핵심 주제인 '재창조(Reinvention)'와 '회복탄력성(Resilience)'도 그의 삶과 맞닿아 있다. 인생의 변화 속에서 새로운 역할을 찾고, 어려움을 겪더라도 다시 도전하는 태도가 중요하다는 의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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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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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사회에서 그의 활동은 나이와 직업적 가능성의 관계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중장년과 노년의 삶을 은퇴 이후의 시간으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일을 시작하고 자신만의 가치를 이어갈 수 있는 시기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는 점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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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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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8세의 메이 머스크가 공개한 이번 화보는 단순한 여행의 추억을 넘어 나이가 들어서도 새로운 경험을 즐기고 도전을 이어가는 삶의 모습을 보여준다. 오랜 모델 경력을 지닌 그에게도 부엉이와 함께한 촬영은 처음이었듯, 새로운 경험에는 정해진 나이가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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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라이프/트렌드" term="10934|10959"/>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102578.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6 Oct 2026 07:16:2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6 Oct 2026 07:13:2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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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민주주의의 주인은 국민”…2026 대한민국 직접민주주의박람회, 국회서 개최 추진]]></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6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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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6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국민이 선거를 통해 대표자를 뽑는 데 그치지 않고 정책 결정과 권력 감시에도 직접 참여하는 민주주의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가 국회에서 마련된다.

   

'2026 대한민국 직접민주주의박람회' 조직위원회는 국회의원회관에서 직접민주주의와 주민자치, 헌정 개혁, AI 시대의 사회 전환 등을 주제로 박람회를  16일(금) 오전 10시 부터 오후 7시 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For the People을 넘어, Of &amp; By the People의 국민주권 정부로!'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국민을 위한 정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국민이 정치의 주체로서 직접 참여하고 결정하는 민주주의를 실현하자는 취지다.

   

조직위원회는 대의민주주의와 직접민주주의, 참여민주주의, 숙의민주주의가 서로 보완하는 새로운 민주주의 모델을 모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른바 '제7공화국'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정치제도 개혁뿐 아니라 지역자치와 경제민주주의, 기후위기 대응, 인공지능(AI) 기술의 공공적 활용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한 문제를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nbsp;

   

&nbsp;

   국민발안·국민소환·국민투표 확대, 직접민주주의 제도화 논의


   

박람회의 주요 의제 가운데 하나는 국민의 직접적인 정치참여 권한을 확대하는 헌정 개혁이다.

   

조직위원회는 행사 성명서에서 현행 대의민주주의가 국민의 정치적 의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선거를 통해 대표자를 선출하는 제도는 유지하되, 국민이 정책을 제안하고 주요 현안을 결정하며 선출된 권력을 감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를 위해 국민발안·국민소환·국민투표를 직접민주주의의 3대 핵심 제도로 제시하고, 관련 헌법과 법률의 개정 및 국민주권보장기본법 제정을 촉구했다.

   

국민발안은 국민이 일정한 요건을 갖춰 법률안이나 헌법 개정안을 제안하는 제도이며, 국민소환은 선출직 공직자의 임기 중 해임 여부를 유권자가 결정하는 제도다. 국민투표는 국가의 중요한 사안을 국민의 직접 투표로 결정하는 방식이다.

   

조직위원회는 이러한 제도와 함께 시민의회, 시민법정, 숙의공론장 등 시민참여 기구의 도입도 제안했다.

   

다만 직접민주주의 확대를 위해서는 기존 대의제와의 권한 조정, 참여의 대표성, 제도 운영 비용, 숙의 과정의 공정성 등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 이번 박람회는 이러한 제도적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전국 3,500여 개 마을자치정부 구상…주민이 정책과 예산 결정


   

풀뿌리 민주주의를 강화하기 위한 마을자치정부 구상도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조직위원회는 전국 약 3,500개 읍·면·동을 기반으로 주민이 직접 지역의 정책과 예산을 결정하고 집행을 감시하는 마을자치정부, 이른바 '마을공화국' 건설을 제안했다.

   

주민총회와 주민발안,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활성화하고 주민자치기구에 실질적인 정책 결정 권한과 법적 지위, 재정적 기반을 부여하자는 것이다.

   

조직위원회는 지방분권이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정부로 이전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지방분권의 궁극적인 목적은 지방권력 자체의 확대가 아니라 지역 주민의 실질적인 자치권을 보장하는 데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구상은 주민들이 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스스로 논의하고 해결하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자는 취지다. 다만 마을자치정부의 법적 지위와 기존 지방자치단체와의 관계, 재원 확보 방안 등은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AI 기본사회와 기후정의, 민주주의의 영역 넓힌다


   

이번 박람회는 민주주의를 정치제도의 문제에 한정하지 않고 경제와 기술, 환경 분야로 확장해 논의한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조직위원회는 AI와 로봇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경제·사회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본사회' 모델을 제시했다.

   

AI 기술이 창출하는 경제적 이익이 일부 기업과 계층에 집중되지 않도록 공공적 접근권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시민이 기술의 활용과 사회적 영향에 관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자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노동자와 생산자, 시민이 경제적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생산시민민주주의'도 주요 의제로 제시했다. 경제활동의 성과와 의사결정 권한을 보다 폭넓게 공유하는 사회를 지향한다는 설명이다.

   

기후위기 대응과 재생에너지 전환 역시 중요한 논의 대상이다. 지역 주민이 에너지 생산과 소비, 기후정책 수립에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생명과 평화, 공존의 가치를 민주주의의 주요 원칙으로 발전시키자는 취지다.

   

조직위원회는 이러한 방향을 '생명지역주의'와 '생태사회'라는 개념으로 제시하며, 지역 공동체의 자치와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을 함께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국회의원회관서 20개 분과 토론…청년·교육·에너지·평화 의제 다뤄


   

박람회는 오전 분과 토론과 오후 전체 대토론회로 구성된다.

   

오전 9시 30분부터 정오까지 국회의원회관과 국회 부속시설에서 20개 분과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세션은 재생에너지와 생산시민민주주의, 마을대학과 마을공화국, 헌법과 청소년 민주시민교육, 직접민주주의와 제7공화국, 시민법정, 자치분권, 사회연대경제와 협동조합, AI 기본사회와 지역 혁신 등으로 구성된다.

   

이 밖에도 청년 병역제도 개편, 지역정당, 주민자치, 인문예술, 기술민주주의, AI 전쟁위기와 평화 등 다양한 의제를 다룬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는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전체 대토론회가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임진철 대한민국 직접민주주의박람회 상임조직위원장이 개회인사를 하고, 장학수 충북공공정책연구원 원장이 환영인사에 나설 예정이다. 한정빈 모병제추진시민연대 대표의 감사인사와 이해학 목사의 축사도 프로그램에 포함됐다.

   

이어 이래경 국민주권전국회의 상임의장이 '전환기 세계질서 속에서 K-민주주의가 갖는 문명사적 위상과 역할'을 주제로 강연한다.

   

'AI로봇 기반 초록문명시대와 K-직접민주주의의 진로'를 주제로 한 실천토론에서는 연성수 직접민주주의연대 상임공동대표, 황대권 생명평화마을자치전국민회 공동의장, 허인회 생산시민민주주의연구소 준비위원회 대표, 이정옥 대구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 등이 기조발언과 발표에 참여할 예정이다.

   

청소년과 대학생, 학부모, 교수, 기업인 등이 참여하는 교육 대전환 토론도 마련된다. 기후정의를 주제로 한 순서에서는 유정길 60+기후행동 방탄노년단(BTN) 단장이 메시지를 전하고, 시민가수 이수정과 함께하는 공연도 예정돼 있다.

   

행사는 20개 분과의 논의 결과를 공유하는 발표마당과 공동체 풍류공연 등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민주주의의 관객 아닌 주인으로”…시민주권 실현 촉구


   

조직위원회는 박람회에 앞서 마련한 '새로운 민주주의, 더 나은 민주주의를 명령한다'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시민의 직접적인 정치참여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명서는 “국민은 통치의 대상이 아니라 주권자다. 국민은 정치권력의 소비자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생산자”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주의가 선거를 통한 대표자 선출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이 정책 결정과 권력 감시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정부에는 직접민주주의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 마련을, 국회에는 관련 헌법·법률 개정과 시민참여 제도의 입법적 기반 구축을 촉구했다. 정당에도 공천과 정책 결정 과정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당원과 시민의 참여권을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전국적인 시민주권 실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마을자치정부 제도화와 시민주권 교육, 숙의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2027년 광주에서 개최를 추진하는 세계 민주주의 박람회와 연계해 국내의 직접민주주의 논의를 국제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김교흥·노종면·박지원·송재봉·신정훈·용혜인·이강일·이광희·이연희·이학영·정진욱·조승래 국회의원과 생명평화마을자치전국민회, 전환경제포럼, 국민주도상생개헌행동, 생명평화회의, 직접민주주의연대, 국민주권전국회의 등이 주최자로 이름을 올렸다. 주관은 2026 대한민국 직접민주주의박람회 조직위원회가 맡는다.

   

조직위원회는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 정치는 국민의 참여로 완성된다”며 시민이 민주주의의 주체로서 직접 참여하는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br />
</p>
<p>
   <img src="/data/editor/2610/20261016072136_wqntdyuy.png" alt="[크기변환]news_1792081150.0.png" style="width: 880px; height: 500px;" />
</p>
<p>
   <br />
</p>
<p>국민이 선거를 통해 대표자를 뽑는 데 그치지 않고 정책 결정과 권력 감시에도 직접 참여하는 민주주의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가 국회에서 마련된다.</p>
<p>
   <br />
</p>
<p>'2026 대한민국 직접민주주의박람회' 조직위원회는 국회의원회관에서 직접민주주의와 주민자치, 헌정 개혁, AI 시대의 사회 전환 등을 주제로 박람회를  16일(금) 오전 10시 부터 오후 7시 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p>
<p>
   <br />
</p>
<p>이번 박람회는 'For the People을 넘어, Of &amp; By the People의 국민주권 정부로!'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국민을 위한 정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국민이 정치의 주체로서 직접 참여하고 결정하는 민주주의를 실현하자는 취지다.</p>
<p>
   <br />
</p>
<p>조직위원회는 대의민주주의와 직접민주주의, 참여민주주의, 숙의민주주의가 서로 보완하는 새로운 민주주의 모델을 모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이른바 '제7공화국'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p>
<p>
   <br />
</p>
<p>특히 정치제도 개혁뿐 아니라 지역자치와 경제민주주의, 기후위기 대응, 인공지능(AI) 기술의 공공적 활용 등 시민의 삶과 밀접한 문제를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p>
<p>&nbsp;</p>
<p>
   <img src="/data/editor/2610/20261016072205_ylekdxnw.jpg" alt="20261016010527_yznikmaa.jpg" style="width: 880px; height: 1760px;" />
</p>
<p>&nbsp;</p>
<p>
   <b>국민발안·국민소환·국민투표 확대, 직접민주주의 제도화 논의</b>
</p>
<p>
   <br />
</p>
<p>박람회의 주요 의제 가운데 하나는 국민의 직접적인 정치참여 권한을 확대하는 헌정 개혁이다.</p>
<p>
   <br />
</p>
<p>조직위원회는 행사 성명서에서 현행 대의민주주의가 국민의 정치적 의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선거를 통해 대표자를 선출하는 제도는 유지하되, 국민이 정책을 제안하고 주요 현안을 결정하며 선출된 권력을 감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p>
<p>
   <br />
</p>
<p>이를 위해 국민발안·국민소환·국민투표를 직접민주주의의 3대 핵심 제도로 제시하고, 관련 헌법과 법률의 개정 및 국민주권보장기본법 제정을 촉구했다.</p>
<p>
   <br />
</p>
<p>국민발안은 국민이 일정한 요건을 갖춰 법률안이나 헌법 개정안을 제안하는 제도이며, 국민소환은 선출직 공직자의 임기 중 해임 여부를 유권자가 결정하는 제도다. 국민투표는 국가의 중요한 사안을 국민의 직접 투표로 결정하는 방식이다.</p>
<p>
   <br />
</p>
<p>조직위원회는 이러한 제도와 함께 시민의회, 시민법정, 숙의공론장 등 시민참여 기구의 도입도 제안했다.</p>
<p>
   <br />
</p>
<p>다만 직접민주주의 확대를 위해서는 기존 대의제와의 권한 조정, 참여의 대표성, 제도 운영 비용, 숙의 과정의 공정성 등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 이번 박람회는 이러한 제도적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이기도 하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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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b>전국 3,500여 개 마을자치정부 구상…주민이 정책과 예산 결정</b>
</p>
<p>
   <br />
</p>
<p>풀뿌리 민주주의를 강화하기 위한 마을자치정부 구상도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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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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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조직위원회는 전국 약 3,500개 읍·면·동을 기반으로 주민이 직접 지역의 정책과 예산을 결정하고 집행을 감시하는 마을자치정부, 이른바 '마을공화국' 건설을 제안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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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주민총회와 주민발안,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활성화하고 주민자치기구에 실질적인 정책 결정 권한과 법적 지위, 재정적 기반을 부여하자는 것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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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조직위원회는 지방분권이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정부로 이전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지방분권의 궁극적인 목적은 지방권력 자체의 확대가 아니라 지역 주민의 실질적인 자치권을 보장하는 데 있다는 설명이다.</p>
<p>
   <br />
</p>
<p>이러한 구상은 주민들이 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스스로 논의하고 해결하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자는 취지다. 다만 마을자치정부의 법적 지위와 기존 지방자치단체와의 관계, 재원 확보 방안 등은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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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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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b>AI 기본사회와 기후정의, 민주주의의 영역 넓힌다</b>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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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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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박람회는 민주주의를 정치제도의 문제에 한정하지 않고 경제와 기술, 환경 분야로 확장해 논의한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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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조직위원회는 AI와 로봇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경제·사회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본사회' 모델을 제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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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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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 기술이 창출하는 경제적 이익이 일부 기업과 계층에 집중되지 않도록 공공적 접근권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시민이 기술의 활용과 사회적 영향에 관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자는 구상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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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와 함께 노동자와 생산자, 시민이 경제적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생산시민민주주의'도 주요 의제로 제시했다. 경제활동의 성과와 의사결정 권한을 보다 폭넓게 공유하는 사회를 지향한다는 설명이다.</p>
<p>
   <br />
</p>
<p>기후위기 대응과 재생에너지 전환 역시 중요한 논의 대상이다. 지역 주민이 에너지 생산과 소비, 기후정책 수립에 참여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생명과 평화, 공존의 가치를 민주주의의 주요 원칙으로 발전시키자는 취지다.</p>
<p>
   <br />
</p>
<p>조직위원회는 이러한 방향을 '생명지역주의'와 '생태사회'라는 개념으로 제시하며, 지역 공동체의 자치와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전환을 함께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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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b>국회의원회관서 20개 분과 토론…청년·교육·에너지·평화 의제 다뤄</b>
</p>
<p>
   <br />
</p>
<p>박람회는 오전 분과 토론과 오후 전체 대토론회로 구성된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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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전 9시 30분부터 정오까지 국회의원회관과 국회 부속시설에서 20개 분과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p>
<p>
   <br />
</p>
<p>주요 세션은 재생에너지와 생산시민민주주의, 마을대학과 마을공화국, 헌법과 청소년 민주시민교육, 직접민주주의와 제7공화국, 시민법정, 자치분권, 사회연대경제와 협동조합, AI 기본사회와 지역 혁신 등으로 구성된다.</p>
<p>
   <br />
</p>
<p>이 밖에도 청년 병역제도 개편, 지역정당, 주민자치, 인문예술, 기술민주주의, AI 전쟁위기와 평화 등 다양한 의제를 다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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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오후 2시부터 6시까지는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전체 대토론회가 열린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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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개막식에서는 임진철 대한민국 직접민주주의박람회 상임조직위원장이 개회인사를 하고, 장학수 충북공공정책연구원 원장이 환영인사에 나설 예정이다. 한정빈 모병제추진시민연대 대표의 감사인사와 이해학 목사의 축사도 프로그램에 포함됐다.</p>
<p>
   <br />
</p>
<p>이어 이래경 국민주권전국회의 상임의장이 '전환기 세계질서 속에서 K-민주주의가 갖는 문명사적 위상과 역할'을 주제로 강연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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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AI로봇 기반 초록문명시대와 K-직접민주주의의 진로'를 주제로 한 실천토론에서는 연성수 직접민주주의연대 상임공동대표, 황대권 생명평화마을자치전국민회 공동의장, 허인회 생산시민민주주의연구소 준비위원회 대표, 이정옥 대구가톨릭대학교 명예교수 등이 기조발언과 발표에 참여할 예정이다.</p>
<p>
   <br />
</p>
<p>청소년과 대학생, 학부모, 교수, 기업인 등이 참여하는 교육 대전환 토론도 마련된다. 기후정의를 주제로 한 순서에서는 유정길 60+기후행동 방탄노년단(BTN) 단장이 메시지를 전하고, 시민가수 이수정과 함께하는 공연도 예정돼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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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행사는 20개 분과의 논의 결과를 공유하는 발표마당과 공동체 풍류공연 등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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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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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b>“민주주의의 관객 아닌 주인으로”…시민주권 실현 촉구</b>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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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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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조직위원회는 박람회에 앞서 마련한 '새로운 민주주의, 더 나은 민주주의를 명령한다'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시민의 직접적인 정치참여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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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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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성명서는 “국민은 통치의 대상이 아니라 주권자다. 국민은 정치권력의 소비자가 아니라 민주주의의 생산자”라고 밝혔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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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어 민주주의가 선거를 통한 대표자 선출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이 정책 결정과 권력 감시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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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를 위해 정부에는 직접민주주의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 마련을, 국회에는 관련 헌법·법률 개정과 시민참여 제도의 입법적 기반 구축을 촉구했다. 정당에도 공천과 정책 결정 과정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고 당원과 시민의 참여권을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p>
<p>
   <br />
</p>
<p>조직위원회는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전국적인 시민주권 실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마을자치정부 제도화와 시민주권 교육, 숙의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p>
<p>
   <br />
</p>
<p>아울러 2027년 광주에서 개최를 추진하는 세계 민주주의 박람회와 연계해 국내의 직접민주주의 논의를 국제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p>
<p>
   <br />
</p>
<p>이번 행사는 김교흥·노종면·박지원·송재봉·신정훈·용혜인·이강일·이광희·이연희·이학영·정진욱·조승래 국회의원과 생명평화마을자치전국민회, 전환경제포럼, 국민주도상생개헌행동, 생명평화회의, 직접민주주의연대, 국민주권전국회의 등이 주최자로 이름을 올렸다. 주관은 2026 대한민국 직접민주주의박람회 조직위원회가 맡는다.</p>
<p>
   <br />
</p>
<p>조직위원회는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 정치는 국민의 참여로 완성된다”며 시민이 민주주의의 주체로서 직접 참여하는 새로운 정치문화를 만들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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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081150.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6 Oct 2026 07:24:5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6 Oct 2026 00:59:5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64</guid>
		<title><![CDATA[동국씨엠, 컬러강판 미래 디자인 제시…“AI 기술과 인간 감성의 결합이 경쟁력”]]></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64</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64</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6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동국씨엠, 컬러강판 미래 디자인 제시 [사진=동국씨엠]
      
   

인공지능(AI)이 디자인 산업의 변화를 이끄는 가운데, 철강 소재에도 첨단 기술과 인간의 감성을 결합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건축물과 가전제품의 외관을 구성하는 컬러강판 역시 단순한 표면 소재를 넘어 디자인과 기술, 감성적 가치를 함께 담아내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nbsp;
동국제강그룹의 컬러강판 전문기업 동국씨엠(대표이사 박상훈)은 15일 서울 중구 수하동 본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메탈 트렌드 2027-28(Metal Trend 2027-28)’ 행사를 개최하고 향후 컬러강판 시장을 이끌 디자인 방향과 신제품을 공개했다.
&nbsp;
동국씨엠은 이번 행사에서 2027~2028년 컬러강판 디자인의 핵심 키워드로 ‘상호작용(Interaction)’을 제시했다.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짧은 시간에 수많은 디자인을 생성할 수 있게 됐지만, 기술만으로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이다.
&nbsp;
회사는 AI의 기술적 가능성과 인간 고유의 감성이 서로 교감하고 연결될 때 새로운 디자인 가치가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nbsp;
컬러강판은 철판 표면에 색상과 질감, 패턴 등을 입힌 고부가가치 철강 제품으로 건축물의 내·외장재와 가전제품 외관 등에 활용된다. 소재의 내구성과 가공성뿐 아니라 디자인 완성도와 표면 질감이 제품 경쟁력을 좌우하는 분야다.
&nbsp;
동국씨엠은 세계 최대 규모의 컬러강판 생산능력을 갖춘 기업으로, 2019년부터 정기적으로 메탈 트렌드 발표회를 열어 건축과 가전 분야의 디자인 흐름을 공유하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미래 트렌드 발표 영상 상영과 신제품 실물 패널 전시로 진행됐다.
&nbsp;
이번에 공개된 디자인은 프리미엄 건축 내·외장재 브랜드 ‘럭스틸(Luxteel)’과 프리미엄 가전용 컬러강판 브랜드 ‘앱스틸(Appsteel)’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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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스틸은 ‘다양성(Diversity)’을 핵심 키워드로 삼아 기술과 감성의 조화를 강조했다. 동국씨엠이 축적한 표면 구현 기술에 AI 기반 디자인을 접목해 자연 소재의 특징을 정교하게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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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디자인 테마는 ‘팀버(Timber)’와 ‘스트라타(Strata)’이다.
&nbsp;
팀버는 나무의 종류에 따른 형태와 색상, 고유한 무늬를 재해석한 디자인이다.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따뜻함과 편안함을 금속 표면에 구현하면서 건축 공간에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nbsp;
스트라타는 암석 지층과 광물 표면에서 나타나는 불규칙한 패턴과 거친 질감을 표현한 디자인이다. 자연석 특유의 입체감과 깊이를 금속 소재에 적용해 건축물 외관과 실내 공간에 새로운 시각적 효과를 제공한다.
&nbsp;
두 테마 모두 첨단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실제 자연 소재와 유사한 질감과 색채를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가전용 컬러강판 브랜드 앱스틸은 ‘함께(Come Together)’를 주제로 AI 기술과 인간의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선보였다.
&nbsp;
앱스틸의 핵심 테마는 ‘크로마(Chroma)’와 ‘앰비언스(Ambience)’이다.
&nbsp;
크로마는 금속 소재가 지닌 고유의 광택과 색채, 질감에 주목한 디자인이다. 다양한 색상과 패턴을 활용해 금속 특유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면서 미래지향적인 가전제품 디자인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nbsp;
앰비언스는 ‘느림의 미학’을 바탕으로 지속성과 편안함을 강조했다. 따뜻한 색채와 자연스러운 표면 질감을 활용해 시간이 지나도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디자인을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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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발표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디자인 개발과 함께 인간의 감성, 자연 친화적인 소재 표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 가치 등이 주요 방향으로 제시됐다.
&nbsp;
이는 디자인의 차별화가 단순히 새로운 색상이나 패턴을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가 제품과 공간에서 경험하는 감각적 만족과 장기적인 사용 가치를 고려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nbsp;
권영환 동국씨엠 글로벌영업담당 이사는 “AI라는 큰 파도 속에서 역설적으로 더 인간적인 건축과 수공예 방식에 대한 감성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최첨단 기술은 활용하되 인간적 감성을 놓친다면 컬러강판의 미래는 ‘스페셜티(Specialty·고부가가치 특화제품)’가 아닌 ‘코모디티(Commodity·범용재)’로 수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nbsp;
이어 “상호작용과 지속적인 차별화가 동국씨엠만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nbsp;
동국씨엠의 이번 발표는 AI가 제조업의 제품 개발과 디자인 영역으로 확산하는 상황에서 기술 혁신과 인간 중심의 디자인이 어떻게 결합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다.
&nbsp;
특히 자연 소재의 질감을 구현하는 기술과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지속가능한 제품 설계에 대한 관심도 읽힌다. 다만 디자인의 지속성과 실제 제품의 환경적 지속가능성은 구분할 필요가 있으며, 탄소배출 저감이나 자원순환 효과는 별도의 정량적 검증이 필요한 영역이다.
&nbsp;
동국씨엠은 앞으로도 컬러강판의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건축과 가전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의 차별화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5201923_usmkluyi.jpg" alt="6.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동국씨엠, 컬러강판 미래 디자인 제시 [사진=동국씨엠]</figcaption>
      </figure>
   </div>
<p><br /></p>
<p>인공지능(AI)이 디자인 산업의 변화를 이끄는 가운데, 철강 소재에도 첨단 기술과 인간의 감성을 결합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건축물과 가전제품의 외관을 구성하는 컬러강판 역시 단순한 표면 소재를 넘어 디자인과 기술, 감성적 가치를 함께 담아내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p>
<p>&nbsp;</p>
<p>동국제강그룹의 컬러강판 전문기업 동국씨엠(대표이사 박상훈)은 15일 서울 중구 수하동 본사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메탈 트렌드 2027-28(Metal Trend 2027-28)’ 행사를 개최하고 향후 컬러강판 시장을 이끌 디자인 방향과 신제품을 공개했다.</p>
<p>&nbsp;</p>
<p>동국씨엠은 이번 행사에서 2027~2028년 컬러강판 디자인의 핵심 키워드로 ‘상호작용(Interaction)’을 제시했다.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짧은 시간에 수많은 디자인을 생성할 수 있게 됐지만, 기술만으로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이다.</p>
<p>&nbsp;</p>
<p>회사는 AI의 기술적 가능성과 인간 고유의 감성이 서로 교감하고 연결될 때 새로운 디자인 가치가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했다.</p>
<p>&nbsp;</p>
<p>컬러강판은 철판 표면에 색상과 질감, 패턴 등을 입힌 고부가가치 철강 제품으로 건축물의 내·외장재와 가전제품 외관 등에 활용된다. 소재의 내구성과 가공성뿐 아니라 디자인 완성도와 표면 질감이 제품 경쟁력을 좌우하는 분야다.</p>
<p>&nbsp;</p>
<p>동국씨엠은 세계 최대 규모의 컬러강판 생산능력을 갖춘 기업으로, 2019년부터 정기적으로 메탈 트렌드 발표회를 열어 건축과 가전 분야의 디자인 흐름을 공유하고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미래 트렌드 발표 영상 상영과 신제품 실물 패널 전시로 진행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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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에 공개된 디자인은 프리미엄 건축 내·외장재 브랜드 ‘럭스틸(Luxteel)’과 프리미엄 가전용 컬러강판 브랜드 ‘앱스틸(Appsteel)’을 중심으로 구성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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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럭스틸은 ‘다양성(Diversity)’을 핵심 키워드로 삼아 기술과 감성의 조화를 강조했다. 동국씨엠이 축적한 표면 구현 기술에 AI 기반 디자인을 접목해 자연 소재의 특징을 정교하게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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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표적인 디자인 테마는 ‘팀버(Timber)’와 ‘스트라타(Strata)’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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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팀버는 나무의 종류에 따른 형태와 색상, 고유한 무늬를 재해석한 디자인이다. 자연에서 느낄 수 있는 따뜻함과 편안함을 금속 표면에 구현하면서 건축 공간에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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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스트라타는 암석 지층과 광물 표면에서 나타나는 불규칙한 패턴과 거친 질감을 표현한 디자인이다. 자연석 특유의 입체감과 깊이를 금속 소재에 적용해 건축물 외관과 실내 공간에 새로운 시각적 효과를 제공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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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두 테마 모두 첨단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실제 자연 소재와 유사한 질감과 색채를 구현하는 데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p>
<p>가전용 컬러강판 브랜드 앱스틸은 ‘함께(Come Together)’를 주제로 AI 기술과 인간의 감성이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을 선보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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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앱스틸의 핵심 테마는 ‘크로마(Chroma)’와 ‘앰비언스(Ambience)’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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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크로마는 금속 소재가 지닌 고유의 광택과 색채, 질감에 주목한 디자인이다. 다양한 색상과 패턴을 활용해 금속 특유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면서 미래지향적인 가전제품 디자인의 가능성을 제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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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앰비언스는 ‘느림의 미학’을 바탕으로 지속성과 편안함을 강조했다. 따뜻한 색채와 자연스러운 표면 질감을 활용해 시간이 지나도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디자인을 지향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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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이번 발표에서는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디자인 개발과 함께 인간의 감성, 자연 친화적인 소재 표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 가치 등이 주요 방향으로 제시됐다.</p>
<p>&nbsp;</p>
<p>이는 디자인의 차별화가 단순히 새로운 색상이나 패턴을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가 제품과 공간에서 경험하는 감각적 만족과 장기적인 사용 가치를 고려하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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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권영환 동국씨엠 글로벌영업담당 이사는 “AI라는 큰 파도 속에서 역설적으로 더 인간적인 건축과 수공예 방식에 대한 감성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최첨단 기술은 활용하되 인간적 감성을 놓친다면 컬러강판의 미래는 ‘스페셜티(Specialty·고부가가치 특화제품)’가 아닌 ‘코모디티(Commodity·범용재)’로 수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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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어 “상호작용과 지속적인 차별화가 동국씨엠만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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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동국씨엠의 이번 발표는 AI가 제조업의 제품 개발과 디자인 영역으로 확산하는 상황에서 기술 혁신과 인간 중심의 디자인이 어떻게 결합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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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자연 소재의 질감을 구현하는 기술과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지속가능한 제품 설계에 대한 관심도 읽힌다. 다만 디자인의 지속성과 실제 제품의 환경적 지속가능성은 구분할 필요가 있으며, 탄소배출 저감이나 자원순환 효과는 별도의 정량적 검증이 필요한 영역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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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동국씨엠은 앞으로도 컬러강판의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건축과 가전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의 차별화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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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06315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5 Oct 2026 20:21:1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5 Oct 2026 20:18:1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63</guid>
		<title><![CDATA[체리필터·새소년·크라잉넛·넬·YB 한자리에…‘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17일 개막]]></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63</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63</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6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17일 개막 [사진=경기도]
      
   
&nbsp;
국내 대표 록밴드부터 새로운 음악적 시도로 주목받는 신예 음악가들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가을 음악축제가 수원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수원 서호잔디광장에서 ‘2026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와 수원특례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올해로 6회를 맞았다. 체리필터, 새소년, 크라잉넛, 넬, YB 등 국내 대표 음악가들을 비롯해 일본과 싱가포르, 대만의 음악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날인 17일에는 체리필터와 새소년을 중심으로 일본의 애쉬다히어로(ASH DA HERO), 테종, 싱가포르의 헤븐브로트미헬(Heaven Brought Me Hell), 다다다, 캔트비블루, 키라라, 캐치더영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이날에는 신예 음악가 발굴 프로그램인 ‘인디스땅스’ 최종 결선도 열린다. 치열한 경쟁을 거쳐 결선에 진출한 5개 팀이 무대에서 실력을 겨루며 관객들에게 자신들의 음악을 선보인다. 인디스땅스는 실력 있는 독립 음악가를 발굴하고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음악가들이 대중과 만나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둘째 날인 18일에는 크라잉넛, 넬, YB를 비롯해 루아멜, 대만의 주이하츠(Juui Hatsu), 매미, 중식이, 윈디시티, 더 픽스, 내귀에도청장치, 김민규(델리스파이스·스위트피), 3호선 버터플라이 등이 공연을 펼친다. 오랜 시간 국내 인디 음악계를 이끌어온 음악가들과 개성 있는 신예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장에는 관객들이 취향에 따라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스탠딩존과 피크닉존이 마련된다. 무대 가까이에서 공연을 즐기거나 잔디광장에 앉아 여유롭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관람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한 교통 지원도 준비했다. 수원역과 성균관대역 등 인근 지하철역에서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며, 구체적인 운행 노선과 시간은 축제 공식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앞서 판매한 얼리버드 입장권이 조기 매진되는 등 개최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은 대중적으로 알려진 음악가들의 공연뿐 아니라 신예 음악가들에게 무대 경험과 관객과의 접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선보이는 독립 음악가들이 관객과 직접 만나고, 국내외 음악가들이 함께 교류하는 문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별 시간표와 입장 방법, 관람 안내, 셔틀버스 운행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공식 누리집과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5103507_isydyrws.png" alt="이미지.png" style="width: 880px; height: 124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17일 개막 [사진=경기도]</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국내 대표 록밴드부터 새로운 음악적 시도로 주목받는 신예 음악가들까지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가을 음악축제가 수원에서 열린다.</p>
<p><br /></p>
<p>경기도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수원 서호잔디광장에서 ‘2026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p>
<p><br /></p>
<p>경기도와 수원특례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올해로 6회를 맞았다. 체리필터, 새소년, 크라잉넛, 넬, YB 등 국내 대표 음악가들을 비롯해 일본과 싱가포르, 대만의 음악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p>
<p><br /></p>
<p>첫날인 17일에는 체리필터와 새소년을 중심으로 일본의 애쉬다히어로(ASH DA HERO), 테종, 싱가포르의 헤븐브로트미헬(Heaven Brought Me Hell), 다다다, 캔트비블루, 키라라, 캐치더영 등이 무대에 오른다.</p>
<p><br /></p>
<p>이날에는 신예 음악가 발굴 프로그램인 ‘인디스땅스’ 최종 결선도 열린다. 치열한 경쟁을 거쳐 결선에 진출한 5개 팀이 무대에서 실력을 겨루며 관객들에게 자신들의 음악을 선보인다. 인디스땅스는 실력 있는 독립 음악가를 발굴하고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음악가들이 대중과 만나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p>
<p><br /></p>
<p>둘째 날인 18일에는 크라잉넛, 넬, YB를 비롯해 루아멜, 대만의 주이하츠(Juui Hatsu), 매미, 중식이, 윈디시티, 더 픽스, 내귀에도청장치, 김민규(델리스파이스·스위트피), 3호선 버터플라이 등이 공연을 펼친다. 오랜 시간 국내 인디 음악계를 이끌어온 음악가들과 개성 있는 신예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p>
<p><br /></p>
<p>공연장에는 관객들이 취향에 따라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스탠딩존과 피크닉존이 마련된다. 무대 가까이에서 공연을 즐기거나 잔디광장에 앉아 여유롭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으며,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p>
<p><br /></p>
<p>관람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한 교통 지원도 준비했다. 수원역과 성균관대역 등 인근 지하철역에서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며, 구체적인 운행 노선과 시간은 축제 공식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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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해 축제는 앞서 판매한 얼리버드 입장권이 조기 매진되는 등 개최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p>
<p><br /></p>
<p>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은 대중적으로 알려진 음악가들의 공연뿐 아니라 신예 음악가들에게 무대 경험과 관객과의 접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선보이는 독립 음악가들이 관객과 직접 만나고, 국내외 음악가들이 함께 교류하는 문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p>
<p><br /></p>
<p>공연별 시간표와 입장 방법, 관람 안내, 셔틀버스 운행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 공식 누리집과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예술/콘텐츠" term="10934|10935"/>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028102.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5 Oct 2026 10:35:5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5 Oct 2026 10:34:5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62</guid>
		<title><![CDATA[경기도,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 35건 적발…온실을 테니스장으로 무단 변경]]></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62</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62</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6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그래픽=ESG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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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개발제한구역에서 허가 없이 건축물을 짓거나 농업용 시설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등 불법행위가 잇따라 적발됐다. 농지에 창고를 무단으로 건축하고 온실을 실내 테니스장으로 변경하는 사례도 확인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9월 1일부터 18일까지 도내 개발제한구역에서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330곳을 집중 단속한 결과, 총 35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는 건축물을 허가받은 목적과 다르게 사용한 무단 용도변경이 21건으로 가장 많았다. 허가 없이 건물을 신축하거나 증축한 무단 건축 6건, 임야와 농지를 주차장 등으로 사용하기 위해 토지의 형질을 변경한 행위 2건, 고철과 석재 등을 무단으로 쌓아놓은 행위 2건도 적발됐다.

주요 사례를 보면 A씨는 개발제한구역 내 농지에 관할 관청의 허가를 받지 않고 창고를 건축한 것으로 조사됐다. 개발제한구역에서는 건축행위가 원칙적으로 제한되며, 농업용 창고도 관련 법령에서 정한 자격과 용도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설치할 수 있다.

B씨는 동·식물 관련 시설인 온실로 허가받은 건축물을 실내 테니스장으로 무단 변경해 사용하다 적발됐다. C씨는 지목이 임야인 토지를 허가 없이 형질 변경한 뒤 주차장으로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개발제한구역은 도시의 무질서한 확산을 방지하고 자연환경과 녹지를 보전하기 위해 지정된 지역이다. 이곳에서 건축물을 신축하거나 용도를 변경하고, 토지를 성토·절토·포장하는 등의 개발행위를 하려면 관계 법령에 따라 관할 관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관련 법령에 따르면 개발제한구역에서 허가 없이 건축물을 건축하거나 용도를 변경하는 등 불법행위를 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영리 목적이나 상습적인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경기도는 개발제한구역의 무단 개발이 녹지 훼손과 도시환경 악화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단속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개발제한구역의 녹지는 도시의 무분별한 확장을 억제하는 동시에 탄소 흡수와 생태환경 보전 등 기후위기 대응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권문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개발제한구역은 도시의 무질서한 확산을 막고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소중한 녹지공간”이라며 “적발된 위반자는 관련 규정에 따라 엄정히 처벌하고,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5103018_vfglvsgi.jpg" alt="e295267b-9b22-496b-a144-971eac2fc3ed.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그래픽=ESG코리아뉴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경기도 개발제한구역에서 허가 없이 건축물을 짓거나 농업용 시설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등 불법행위가 잇따라 적발됐다. 농지에 창고를 무단으로 건축하고 온실을 실내 테니스장으로 변경하는 사례도 확인됐다.</p>
<p><br /></p>
<p>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9월 1일부터 18일까지 도내 개발제한구역에서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330곳을 집중 단속한 결과, 총 35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p>
<p><br /></p>
<p>이번 단속에서는 건축물을 허가받은 목적과 다르게 사용한 무단 용도변경이 21건으로 가장 많았다. 허가 없이 건물을 신축하거나 증축한 무단 건축 6건, 임야와 농지를 주차장 등으로 사용하기 위해 토지의 형질을 변경한 행위 2건, 고철과 석재 등을 무단으로 쌓아놓은 행위 2건도 적발됐다.</p>
<p><br /></p>
<p>주요 사례를 보면 A씨는 개발제한구역 내 농지에 관할 관청의 허가를 받지 않고 창고를 건축한 것으로 조사됐다. 개발제한구역에서는 건축행위가 원칙적으로 제한되며, 농업용 창고도 관련 법령에서 정한 자격과 용도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설치할 수 있다.</p>
<p><br /></p>
<p>B씨는 동·식물 관련 시설인 온실로 허가받은 건축물을 실내 테니스장으로 무단 변경해 사용하다 적발됐다. C씨는 지목이 임야인 토지를 허가 없이 형질 변경한 뒤 주차장으로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p>
<p><br /></p>
<p>개발제한구역은 도시의 무질서한 확산을 방지하고 자연환경과 녹지를 보전하기 위해 지정된 지역이다. 이곳에서 건축물을 신축하거나 용도를 변경하고, 토지를 성토·절토·포장하는 등의 개발행위를 하려면 관계 법령에 따라 관할 관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p>
<p><br /></p>
<p>관련 법령에 따르면 개발제한구역에서 허가 없이 건축물을 건축하거나 용도를 변경하는 등 불법행위를 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영리 목적이나 상습적인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p>
<p><br /></p>
<p>경기도는 개발제한구역의 무단 개발이 녹지 훼손과 도시환경 악화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단속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개발제한구역의 녹지는 도시의 무분별한 확장을 억제하는 동시에 탄소 흡수와 생태환경 보전 등 기후위기 대응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p>
<p><br /></p>
<p>권문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개발제한구역은 도시의 무질서한 확산을 막고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소중한 녹지공간”이라며 “적발된 위반자는 관련 규정에 따라 엄정히 처벌하고,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02781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5 Oct 2026 10:31:1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5 Oct 2026 10:29:1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61</guid>
		<title><![CDATA[삼성카드·신세계백화점, ‘10월 5MAZING CARD FESTA’ 개최…쇼핑·여행 혜택 확대]]></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61</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61</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6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삼성카드·신세계백화점, ‘10월 5MAZING CARD FESTA’ 개최 [사진=삼성카드]
      
   
&nbsp;
삼성카드가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가을 쇼핑 시즌을 맞아 제휴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과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카드는 15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신세계백화점에서 신세계 제휴 삼성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10월 5MAZING CARD FESTA’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상품군별 신백리워드 적립과 할인쿠폰, 무이자할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오는 18일까지 명품·시계·주얼리 단일 브랜드에서 행사 기준 금액 이상을 결제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350만 신백리워드를 적립할 수 있다. 남성·여성 패션 브랜드에서도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35만 신백리워드를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을 통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식음료(F&amp;B), 화장품, 시계·주얼리, 모피, 여성패션, 신발·핸드백, 남성패션, 침구 등 다양한 상품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고객들의 결제 부담을 덜기 위한 무이자할부 행사도 진행된다. 이달 31일까지 신세계백화점에서 신세계 제휴 삼성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최대 5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쇼핑뿐 아니라 여행 관련 혜택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의 프리미엄 여행 플랫폼 ‘비아 신세계(VIA SHINSEGAE)’에서는 신세계 제휴 삼성카드로 단일 500만원 이상 여행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35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다만 리워드 적립과 할인 혜택은 행사 대상 브랜드와 구매 금액, 이용 기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사전에 적용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신세계 제휴 삼성카드 고객들이 신세계백화점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10/20261015102735_mcnxmbmc.png" alt="20261015_102654.png" style="width: 880px; height: 486px;"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삼성카드·신세계백화점, ‘10월 5MAZING CARD FESTA’ 개최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삼성카드</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삼성카드가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가을 쇼핑 시즌을 맞아 제휴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할인과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p>
<p><br /></p>
<p>삼성카드는 15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신세계백화점에서 신세계 제휴 삼성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10월 5MAZING CARD FESTA’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상품군별 신백리워드 적립과 할인쿠폰, 무이자할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p>
<p><br /></p>
<p>우선 오는 18일까지 명품·시계·주얼리 단일 브랜드에서 행사 기준 금액 이상을 결제하면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350만 신백리워드를 적립할 수 있다. 남성·여성 패션 브랜드에서도 결제 금액에 따라 최대 35만 신백리워드를 제공한다.</p>
<p><br /></p>
<p>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앱을 통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식음료(F&amp;B), 화장품, 시계·주얼리, 모피, 여성패션, 신발·핸드백, 남성패션, 침구 등 다양한 상품군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제공한다.</p>
<p><br /></p>
<p>고객들의 결제 부담을 덜기 위한 무이자할부 행사도 진행된다. 이달 31일까지 신세계백화점에서 신세계 제휴 삼성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하면 최대 5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p>
<p><br /></p>
<p>쇼핑뿐 아니라 여행 관련 혜택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의 프리미엄 여행 플랫폼 ‘비아 신세계(VIA SHINSEGAE)’에서는 신세계 제휴 삼성카드로 단일 500만원 이상 여행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할 수 있는 35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p>
<p><br /></p>
<p>다만 리워드 적립과 할인 혜택은 행사 대상 브랜드와 구매 금액, 이용 기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사전에 적용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p>
<p><br /></p>
<p>삼성카드 관계자는 “신세계 제휴 삼성카드 고객들이 신세계백화점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신세계백화점과 함께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생활경제" term="10864|10961"/>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027650.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5 Oct 2026 10:28:1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5 Oct 2026 10:27:1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60</guid>
		<title><![CDATA[NH농협은행, 미국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사업에 810억원 금융 지원…에너지 인프라 투자 확대]]></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60</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60</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6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NH농협은행, 미국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사업에 810억원 금융 지원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미국 천연가스 운송 인프라 건설 사업에 참여하며 글로벌 에너지 프로젝트금융(PF)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 액화천연가스(LNG) 수출터미널 중심의 금융 지원에서 천연가스 운송을 담당하는 미드스트림(Midstream) 분야로 투자 범위를 넓힌 것이다.

NH농협은행은 미국 텍사스주 퍼미안(Permian) 분지에서 아과 둘세(Agua Dulce)와 케이티(Katy)를 연결하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사업에 참여해 총 6천만 달러(약 810억원) 규모의 대출을 실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연장 598마일(약 962km)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전체 사업 규모는 약 34억 달러에 달한다. 미국 주요 에너지 기업들이 공동으로 추진하며, 천연가스 생산지역과 주요 수요처를 연결하는 운송 인프라를 확충해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이번 금융 참여는 NH농협은행이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금융의 사업 범위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동안 LNG 수출터미널을 중심으로 프로젝트금융 경험을 쌓아온 농협은행은 이번 거래를 통해 천연가스 운송과 관련된 미드스트림 시장으로 진출했다.

미드스트림은 에너지 산업에서 생산된 원유와 천연가스를 수송·저장·처리하는 중간 단계를 의미한다. 생산시설과 소비시장, 수출시설을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에너지 공급망의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이번 거래는 글로벌 금융기관인 일본 미쓰비시UFJ금융그룹(MUFG)과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 농협은행은 본부 IB사업부가 미국 인프라 금융 확대를 주요 사업 방향으로 설정하고, 뉴욕지점 IB데스크가 현지 사업 발굴부터 금융 약정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는 방식으로 거래를 추진했다.

본부의 사업 전략과 현지 금융 네트워크를 연계해 해외 프로젝트금융 역량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농협은행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미국 인프라 금융시장에서 후속 프로젝트 참여를 확대하고, 향후에는 금융주선 역할까지 수행하는 등 글로벌 투자금융 사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농협은행의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금융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축적된 사업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국 등 글로벌 프로젝트금융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연가스 운송 인프라에 대한 금융 지원은 에너지 공급망 확충이라는 경제적 측면과 함께 화석연료 기반 시설에 대한 장기 투자라는 점에서 환경적 영향도 고려해야 하는 분야다. 국제적으로 금융기관의 기후위험 관리와 투자사업의 환경·사회적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향후 관련 사업의 환경적 위험과 지속가능성을 어떻게 평가하고 관리할지도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5102529_zwgenngy.png" alt="20261015_102444.png" style="width: 880px; height: 55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NH농협은행, 미국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사업에 810억원 금융 지원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NH농협은행</span>]</figcaption>
      </figure>
   </div>
<p><br /></p>
<p>NH농협은행이 미국 천연가스 운송 인프라 건설 사업에 참여하며 글로벌 에너지 프로젝트금융(PF)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 액화천연가스(LNG) 수출터미널 중심의 금융 지원에서 천연가스 운송을 담당하는 미드스트림(Midstream) 분야로 투자 범위를 넓힌 것이다.</p>
<p><br /></p>
<p>NH농협은행은 미국 텍사스주 퍼미안(Permian) 분지에서 아과 둘세(Agua Dulce)와 케이티(Katy)를 연결하는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사업에 참여해 총 6천만 달러(약 810억원) 규모의 대출을 실행했다고 15일 밝혔다.</p>
<p><br /></p>
<p>이번 프로젝트는 총연장 598마일(약 962km)의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전체 사업 규모는 약 34억 달러에 달한다. 미국 주요 에너지 기업들이 공동으로 추진하며, 천연가스 생산지역과 주요 수요처를 연결하는 운송 인프라를 확충해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는 것이 목적이다.</p>
<p><br /></p>
<p>특히 이번 금융 참여는 NH농협은행이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금융의 사업 범위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동안 LNG 수출터미널을 중심으로 프로젝트금융 경험을 쌓아온 농협은행은 이번 거래를 통해 천연가스 운송과 관련된 미드스트림 시장으로 진출했다.</p>
<p><br /></p>
<p>미드스트림은 에너지 산업에서 생산된 원유와 천연가스를 수송·저장·처리하는 중간 단계를 의미한다. 생산시설과 소비시장, 수출시설을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에너지 공급망의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p>
<p><br /></p>
<p>이번 거래는 글로벌 금융기관인 일본 미쓰비시UFJ금융그룹(MUFG)과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 농협은행은 본부 IB사업부가 미국 인프라 금융 확대를 주요 사업 방향으로 설정하고, 뉴욕지점 IB데스크가 현지 사업 발굴부터 금융 약정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는 방식으로 거래를 추진했다.</p>
<p><br /></p>
<p>본부의 사업 전략과 현지 금융 네트워크를 연계해 해외 프로젝트금융 역량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p>
<p><br /></p>
<p>농협은행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미국 인프라 금융시장에서 후속 프로젝트 참여를 확대하고, 향후에는 금융주선 역할까지 수행하는 등 글로벌 투자금융 사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p>
<p><br /></p>
<p>NH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농협은행의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금융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축적된 사업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국 등 글로벌 프로젝트금융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p>
<p><br /></p>
<p>한편 천연가스 운송 인프라에 대한 금융 지원은 에너지 공급망 확충이라는 경제적 측면과 함께 화석연료 기반 시설에 대한 장기 투자라는 점에서 환경적 영향도 고려해야 하는 분야다. 국제적으로 금융기관의 기후위험 관리와 투자사업의 환경·사회적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향후 관련 사업의 환경적 위험과 지속가능성을 어떻게 평가하고 관리할지도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027524.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5 Oct 2026 10:26:1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5 Oct 2026 10:25:1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59</guid>
		<title><![CDATA[한화비전 휠체어럭비 선수 4명, 아시안패러게임 국가대표 발탁…전국체전 금메달 이어 국제무대 도전]]></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59</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59</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5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한화비전 휠체어럭비 선수 4명, 아시안패러게임 국가대표 발탁 [사진=한화비전]
      
   
&nbsp;
한화비전 소속 휠체어럭비 선수 4명이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선발돼 아시아 무대에 도전한다. 지난달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국제대회 출전 기회까지 얻으면서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선보이게 됐다.

한화비전은 자사 소속 휠체어럭비 선수인 이성희(주장·공격수), 박승철(부주장·수비수), 김영훈(공격수), 김건엽(수비수) 등 4명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한화비전 소속 김건엽, 김영훈, 이성희, 황희철 선수는 지난달 제주도에서 열린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충청북도 대표로 출전해 혼성 휠체어럭비 쿼드(Quad)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쿼드 종목은 팔과 다리의 기능에 제한이 있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휠체어럭비 경기로, 패럴림픽 등 국제대회와 동일한 경기 방식을 적용한다. 선수들은 휠체어를 이용해 공을 운반하고 상대 진영의 골라인을 통과하며 득점을 겨룬다. 개인의 경기력뿐 아니라 선수 간 호흡과 조직력이 중요한 종목이다.

국가대표로 선발된 4명은 오는 18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에 출전한다. 선수단은 지난 13일 서울에서 출정식을 갖고 대회를 향한 각오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섭 한화비전 경영지원실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한화비전은 장애인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운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2024년 11월부터 휠체어럭비 선수들을 직접 고용하고 있다. 매월 급여를 지급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운동복과 훈련 장비 구매 비용을 별도로 지원하며 선수들이 경기력 향상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왔다.

이러한 지원은 장애인 체육선수들이 생계와 훈련을 병행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지속적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업의 장애인 체육 지원이 일회성 후원에 그치지 않고 고용과 훈련 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는 사례이기도 하다.

한화비전은 이달 신규 선수를 영입해 총 5명 규모의 휠체어럭비 선수단을 운영하며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국가대표팀 주장을 맡은 이성희 선수는 “회사의 든든한 지원 덕분에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었고, 전국장애인체전 금메달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며 “이번 아시안패러게임에서도 매 경기 후회 없는 플레이를 펼쳐 국민들께 감동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가대표 선발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화비전 선수단의 이번 국제대회 출전은 선수 개인의 노력과 함께 안정적인 고용과 지속적인 훈련 지원이 만들어낸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장애인 선수들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기업의 지원이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5102313_ryrtzpgd.png" alt="20261015_102214.png" style="width: 880px; height: 60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화비전 휠체어럭비 선수 4명, 아시안패러게임 국가대표 발탁 [사진=한화비전]</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한화비전 소속 휠체어럭비 선수 4명이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선발돼 아시아 무대에 도전한다. 지난달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국제대회 출전 기회까지 얻으면서 그동안 쌓아온 기량을 선보이게 됐다.</p>
<p><br /></p>
<p>한화비전은 자사 소속 휠체어럭비 선수인 이성희(주장·공격수), 박승철(부주장·수비수), 김영훈(공격수), 김건엽(수비수) 등 4명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고 15일 밝혔다.</p>
<p><br /></p>
<p>앞서 한화비전 소속 김건엽, 김영훈, 이성희, 황희철 선수는 지난달 제주도에서 열린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충청북도 대표로 출전해 혼성 휠체어럭비 쿼드(Quad)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p>
<p><br /></p>
<p>쿼드 종목은 팔과 다리의 기능에 제한이 있는 선수들이 참가하는 휠체어럭비 경기로, 패럴림픽 등 국제대회와 동일한 경기 방식을 적용한다. 선수들은 휠체어를 이용해 공을 운반하고 상대 진영의 골라인을 통과하며 득점을 겨룬다. 개인의 경기력뿐 아니라 선수 간 호흡과 조직력이 중요한 종목이다.</p>
<p><br /></p>
<p>국가대표로 선발된 4명은 오는 18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에 출전한다. 선수단은 지난 13일 서울에서 출정식을 갖고 대회를 향한 각오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섭 한화비전 경영지원실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p>
<p><br /></p>
<p>한화비전은 장애인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운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2024년 11월부터 휠체어럭비 선수들을 직접 고용하고 있다. 매월 급여를 지급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운동복과 훈련 장비 구매 비용을 별도로 지원하며 선수들이 경기력 향상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왔다.</p>
<p><br /></p>
<p>이러한 지원은 장애인 체육선수들이 생계와 훈련을 병행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지속적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업의 장애인 체육 지원이 일회성 후원에 그치지 않고 고용과 훈련 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는 사례이기도 하다.</p>
<p><br /></p>
<p>한화비전은 이달 신규 선수를 영입해 총 5명 규모의 휠체어럭비 선수단을 운영하며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p>
<p><br /></p>
<p>국가대표팀 주장을 맡은 이성희 선수는 “회사의 든든한 지원 덕분에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었고, 전국장애인체전 금메달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며 “이번 아시안패러게임에서도 매 경기 후회 없는 플레이를 펼쳐 국민들께 감동을 전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한화비전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가대표 선발이라는 쾌거를 이뤄낸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p>
<p><br /></p>
<p>한화비전 선수단의 이번 국제대회 출전은 선수 개인의 노력과 함께 안정적인 고용과 지속적인 훈련 지원이 만들어낸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장애인 선수들이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기업의 지원이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지역/공동체" term="10862|10960"/>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027372.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5 Oct 2026 10:24:1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5 Oct 2026 10:22:1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58</guid>
		<title><![CDATA[iM사회공헌재단, ‘제1회 대한민국 공익활동 임팩트 어워드’ 후원…사회적 가치 확산 동참]]></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58</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58</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5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iM사회공헌재단, ‘제1회 대한민국 공익활동 임팩트 어워드’ 후원 [사진=iM사회공헌재단]
   

&nbsp;
iM금융그룹의 iM사회공헌재단이 사회문제 해결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익활동을 지원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나섰다.

iM사회공헌재단(이사장 황병우)은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공익활동 임팩트 어워드 및 나눔 컨퍼런스’에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우수 공익활동 단체들을 격려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와 교육, 문화예술, 국제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낸 공익활동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익활동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 기업, 비영리기관의 참여를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iM사회공헌재단은 iM뱅크를 비롯한 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의 뜻을 모아 후원에 참여했다. 특히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해 이사장상을 수여하며 공익활동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총 6개 분야에서 31개 프로그램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iM사회공헌재단 이사장상은 월드비전 등 3개 기관에 돌아갔다. 월드비전은 케냐 칼로베예이 지역의 난민과 수용공동체가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난민 및 수용공동체 회복력 강화 사업’으로 수상했다.

시상식에 이어 열린 ‘공익활동 임팩트 컨퍼런스’에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공익활동의 새로운 가능성이 논의됐다. ‘AI와 공익활동’을 주제로 실무 현장에서의 인공지능 활용과 데이터 기반 모금, 캠페인 기획 사례 등을 공유하고 공익활동의 효율성과 사회적 영향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수상 프로그램의 추진 과정과 성과를 소개하며 우수 사례를 다른 기관과 지역사회로 확산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했다.

황병우 iM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가 우리 사회 곳곳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우수 공익활동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더 많은 나눔과 참여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나눔의 가치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ESG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iM사회공헌재단은 ‘사회공헌 파트너스데이’, ‘해피빈 더블 기부사업’, ‘청년추진단 운영’ 등을 통해 기업과 비영리기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10/20261015102107_hgsfpzyl.png" alt="20261015_102002.pn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iM사회공헌재단, ‘제1회 대한민국 공익활동 임팩트 어워드’ 후원 [사진=iM사회공헌재단]</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iM금융그룹의 iM사회공헌재단이 사회문제 해결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익활동을 지원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나섰다.</p>
<p><br /></p>
<p>iM사회공헌재단(이사장 황병우)은 지난 14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공익활동 임팩트 어워드 및 나눔 컨퍼런스’에 후원기관으로 참여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우수 공익활동 단체들을 격려했다고 15일 밝혔다.</p>
<p><br /></p>
<p>이번 행사는 사회복지와 교육, 문화예술, 국제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낸 공익활동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익활동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시민과 기업, 비영리기관의 참여를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p>
<p><br /></p>
<p>iM사회공헌재단은 iM뱅크를 비롯한 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의 뜻을 모아 후원에 참여했다. 특히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한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해 이사장상을 수여하며 공익활동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했다.</p>
<p><br /></p>
<p>이날 시상식에서는 총 6개 분야에서 31개 프로그램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iM사회공헌재단 이사장상은 월드비전 등 3개 기관에 돌아갔다. 월드비전은 케냐 칼로베예이 지역의 난민과 수용공동체가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난민 및 수용공동체 회복력 강화 사업’으로 수상했다.</p>
<p><br /></p>
<p>시상식에 이어 열린 ‘공익활동 임팩트 컨퍼런스’에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공익활동의 새로운 가능성이 논의됐다. ‘AI와 공익활동’을 주제로 실무 현장에서의 인공지능 활용과 데이터 기반 모금, 캠페인 기획 사례 등을 공유하고 공익활동의 효율성과 사회적 영향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p>
<p><br /></p>
<p>또한 수상 프로그램의 추진 과정과 성과를 소개하며 우수 사례를 다른 기관과 지역사회로 확산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했다.</p>
<p><br /></p>
<p>황병우 iM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가 우리 사회 곳곳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우수 공익활동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더 많은 나눔과 참여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나눔의 가치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ESG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p>
<p><br /></p>
<p>한편 iM사회공헌재단은 ‘사회공헌 파트너스데이’, ‘해피빈 더블 기부사업’, ‘청년추진단 운영’ 등을 통해 기업과 비영리기관,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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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027243.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5 Oct 2026 10:21:4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5 Oct 2026 10:20:4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57</guid>
		<title><![CDATA[영국 윌리엄 왕세자, 흑인 청년들과 만남…“재능만큼 기회도 중요하다”]]></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5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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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윌리엄 왕세자가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아모스 버서리 장학생 및 졸업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왕세자 부부는 15일 공식 엑스(X) 계정을 통해 방문 소식을 전했다. [사진=The Prince and Princess of Wales 공식 X]
      
   
&nbsp;
영국 윌리엄 왕세자가 ‘흑인 역사의 달(Black History Month)’을 맞아 흑인 청년들의 교육과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현장을 찾았다. 청년들의 꿈과 경험을 직접 듣고, 재능 있는 젊은이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펼치기 위해서는 적절한 기회와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영국 왕세자 부부의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 ‘The Prince and Princess of Wales’는 15일(현지시간) 윌리엄 왕세자가 장학·멘토링 프로그램인 ‘아모스 버서리(The Amos Bursary)’의 장학생과 졸업생들을 만난 소식을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실제 방문은 14일 런던 동부 혹스턴에 위치한 청년 교육·창업 지원기관 어번MBA(UrbanMBA)에서 이뤄졌다.

왕세자 부부는 게시글에서 아모스 버서리가 흑인 공동체의 재능 있는 청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역량과 자신감, 인적 네트워크를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청년들의 포부를 듣고 기회와 지원, 탄탄한 인적 관계가 젊은 세대의 성장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모스 버서리는 2009년 발레리 아모스 남작부인과 콜린 아모스가 설립한 비영리 교육 지원단체다. 아프리카와 카리브해 출신 가정의 영국 청년들이 사회경제적 환경으로 인해 교육과 취업에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돕고 있다. 고등학교 후반부터 대학 졸업까지 이어지는 5년간의 프로그램을 통해 장학금뿐 아니라 멘토링, 리더십 교육, 직업 체험과 취업 연계 기회 등을 제공한다.

영국 I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윌리엄 왕세자는 이날 학생들과 교류하며 학업과 진로 과정에서 마주한 어려움,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프로그램을 마친 졸업생들과 만나 지원 경험이 실제 직업 선택과 사회 진출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도 들었다.

윌리엄 왕세자는 청년들이 보여준 끈기와 회복력에 주목하며, 이들이 앞으로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현장에서는 청년들의 기술 교육에 활용되는 3D 프린팅 시설도 살펴보며 실무 역량을 기르는 교육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아모스 버서리는 처음 7명의 청년을 지원하는 것으로 출발했지만, 현재는 런던과 웨스트미들랜즈 지역을 중심으로 매년 약 50명의 학생에게 멘토링과 교육·진로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 단순한 학비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전문직과 기업, 지역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인적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영국에서는 매년 10월을 ‘흑인 역사의 달’로 기념하며 흑인 공동체가 영국 사회의 역사와 문화, 경제 발전에 기여해 온 역할을 조명하고 있다. 동시에 교육과 고용, 사회적 기회에서 여전히 존재하는 격차를 돌아보고 보다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이번 윌리엄 왕세자의 방문은 청년들의 잠재력이 개인의 노력만으로 실현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재능이 있어도 교육과 취업의 기회가 충분하지 않다면 성장에 한계가 있을 수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지원과 지속적인 관계망이 필요하다.

아모스 버서리가 추구하는 가치 역시 여기에 있다. 청년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견하고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히는 것이다. 윌리엄 왕세자의 이번 방문은 이러한 노력을 알리는 동시에, 출신 배경과 관계없이 누구나 자신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사회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br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5101828_xnehhfnq.jpg" alt="KakaoTalk_20261015_101558644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윌리엄 왕세자가 14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아모스 버서리 장학생 및 졸업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왕세자 부부는 15일 공식 엑스(X) 계정을 통해 방문 소식을 전했다. [사진=The Prince and Princess of Wales 공식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영국 윌리엄 왕세자가 ‘흑인 역사의 달(Black History Month)’을 맞아 흑인 청년들의 교육과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현장을 찾았다. 청년들의 꿈과 경험을 직접 듣고, 재능 있는 젊은이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펼치기 위해서는 적절한 기회와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p>
<p><br /></p>
<p>영국 왕세자 부부의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 ‘The Prince and Princess of Wales’는 15일(현지시간) 윌리엄 왕세자가 장학·멘토링 프로그램인 ‘아모스 버서리(The Amos Bursary)’의 장학생과 졸업생들을 만난 소식을 사진과 함께 공개했다. 실제 방문은 14일 런던 동부 혹스턴에 위치한 청년 교육·창업 지원기관 어번MBA(UrbanMBA)에서 이뤄졌다.</p>
<p><br /></p>
<p>왕세자 부부는 게시글에서 아모스 버서리가 흑인 공동체의 재능 있는 청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역량과 자신감, 인적 네트워크를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청년들의 포부를 듣고 기회와 지원, 탄탄한 인적 관계가 젊은 세대의 성장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p>
<p><br /></p>
<p>아모스 버서리는 2009년 발레리 아모스 남작부인과 콜린 아모스가 설립한 비영리 교육 지원단체다. 아프리카와 카리브해 출신 가정의 영국 청년들이 사회경제적 환경으로 인해 교육과 취업에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돕고 있다. 고등학교 후반부터 대학 졸업까지 이어지는 5년간의 프로그램을 통해 장학금뿐 아니라 멘토링, 리더십 교육, 직업 체험과 취업 연계 기회 등을 제공한다.</p>
<p><br /></p>
<p>영국 I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윌리엄 왕세자는 이날 학생들과 교류하며 학업과 진로 과정에서 마주한 어려움,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프로그램을 마친 졸업생들과 만나 지원 경험이 실제 직업 선택과 사회 진출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도 들었다.</p>
<p><br /></p>
<p>윌리엄 왕세자는 청년들이 보여준 끈기와 회복력에 주목하며, 이들이 앞으로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현장에서는 청년들의 기술 교육에 활용되는 3D 프린팅 시설도 살펴보며 실무 역량을 기르는 교육의 중요성을 확인했다.</p>
<p><br /></p>
<p>아모스 버서리는 처음 7명의 청년을 지원하는 것으로 출발했지만, 현재는 런던과 웨스트미들랜즈 지역을 중심으로 매년 약 50명의 학생에게 멘토링과 교육·진로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성장했다. 단순한 학비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전문직과 기업, 지역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인적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p>
<p><br /></p>
<p>영국에서는 매년 10월을 ‘흑인 역사의 달’로 기념하며 흑인 공동체가 영국 사회의 역사와 문화, 경제 발전에 기여해 온 역할을 조명하고 있다. 동시에 교육과 고용, 사회적 기회에서 여전히 존재하는 격차를 돌아보고 보다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p>
<p><br /></p>
<p>이번 윌리엄 왕세자의 방문은 청년들의 잠재력이 개인의 노력만으로 실현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재능이 있어도 교육과 취업의 기회가 충분하지 않다면 성장에 한계가 있을 수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지원과 지속적인 관계망이 필요하다.</p>
<p><br /></p>
<p>아모스 버서리가 추구하는 가치 역시 여기에 있다. 청년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견하고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히는 것이다. 윌리엄 왕세자의 이번 방문은 이러한 노력을 알리는 동시에, 출신 배경과 관계없이 누구나 자신의 가능성을 펼칠 수 있는 사회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게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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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02705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5 Oct 2026 10:19:0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5 Oct 2026 10:17:0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56</guid>
		<title><![CDATA[트럼프의 우크라이나 압박에 흔들리는 전쟁의 균형…푸틴에 유리한 국면 되나]]></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5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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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5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사진=The White House]
      
   
&nbsp;
러시아의 공습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관계에 다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산 경유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고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 중단을 요구한 데 이어,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조기경보와 위성통신에도 차질이 발생하면서다. 미국의 정책 변화가 러시아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14일(현지시간) CNN과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최근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공격에 앞서 동맹국으로부터 평소와 같은 사전경보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그동안 위성과 정보자산을 활용해 러시아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탐지하고 우크라이나에 관련 정보를 제공해 왔다. 공격을 몇 분이라도 먼저 알 수 있다는 것은 주민들이 방공호로 대피하고 군이 요격을 준비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실제로 러시아는 14일 새벽 우크라이나를 향해 대규모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주거시설과 에너지 기반시설이 피해를 입었으며, 주민들의 일상에도 큰 혼란이 발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조기경보가 정상적으로 전달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민간인 안전에 대한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

다만 미국이 정보 공유를 전면 중단한 것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고 있으며 정보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보 누락이 기술적인 문제인지, 정보 전달 과정의 차질인지, 정책적 판단에 따른 것인지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우크라이나군이 활용하는 위성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에서도 문제가 발생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운영하는 스타링크는 전쟁 초기부터 우크라이나군의 통신과 드론 작전을 뒷받침해 온 핵심 수단이다. 그러나 최근 일부 서비스에 이동속도 제한이 적용되면서 고속으로 비행하는 드론의 통신 연결이 불안정해지고 군사작전에도 차질이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 측은 이러한 제한이 미국의 정치적 압박과 관련됐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반면 미국 정부는 제한 조치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아직 구체적인 원인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번 사태는 우크라이나의 군사작전이 미국의 정보와 민간기업의 첨단 통신기술에 얼마나 크게 의존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미국의 러시아산 경유 제재 완화도 논란을 키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 연료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지만, 우크라이나와 유럽에서는 러시아의 에너지 수출 확대가 전쟁을 지속할 재정적 여력을 높일 수 있다고 우려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을 연료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하며 중단을 요구한 반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 공격은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의 대응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과의 관계가 불확실해지면서 우크라이나는 유럽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유럽 역시 방공무기와 재정 지원을 확대하며 우크라이나의 방어 능력을 유지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이 제공해 온 위성정보와 미사일 조기탐지 체계, 첨단 통신망을 유럽이 단기간에 완전히 대체하기는 쉽지 않다.

CNN의 국제전문기자 닉 페이턴 월시는 14일 분석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행보가 단기적으로 푸틴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미국과 유럽의 관계가 멀어질수록 유럽 국가들이 독자적인 방위 역량을 강화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에서 이러한 상황이 장기적으로 러시아에 반드시 이익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무엇보다 우려되는 것은 외교적 갈등과 군사 지원의 불확실성이 우크라이나 국민의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러시아의 공격으로 주거시설과 발전소가 파괴되고 주민들이 생명의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조기경보와 통신체계의 작은 공백도 심각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의 최근 조치들이 실제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압박 전략의 일부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사태는 전쟁의 향방이 전장의 군사력뿐 아니라 정보와 통신, 에너지 정책, 동맹국 간 신뢰에 의해서도 크게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국제사회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가운데, 그 불확실성의 가장 큰 부담은 여전히 전쟁 속에서 일상을 지켜내야 하는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돌아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5101303_qhbplcay.jpg" alt="8.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사진=The White House]</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러시아의 공습이 계속되는 가운데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관계에 다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산 경유에 대한 제재를 완화하고 우크라이나에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 중단을 요구한 데 이어,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조기경보와 위성통신에도 차질이 발생하면서다. 미국의 정책 변화가 러시아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p>
<p><br /></p>
<p>14일(현지시간) CNN과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최근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공격에 앞서 동맹국으로부터 평소와 같은 사전경보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그동안 위성과 정보자산을 활용해 러시아의 미사일 발사 움직임을 탐지하고 우크라이나에 관련 정보를 제공해 왔다. 공격을 몇 분이라도 먼저 알 수 있다는 것은 주민들이 방공호로 대피하고 군이 요격을 준비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p>
<p><br /></p>
<p>실제로 러시아는 14일 새벽 우크라이나를 향해 대규모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주거시설과 에너지 기반시설이 피해를 입었으며, 주민들의 일상에도 큰 혼란이 발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조기경보가 정상적으로 전달되지 않았다는 사실은 민간인 안전에 대한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p>
<p><br /></p>
<p>다만 미국이 정보 공유를 전면 중단한 것으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원하고 있으며 정보도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보 누락이 기술적인 문제인지, 정보 전달 과정의 차질인지, 정책적 판단에 따른 것인지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p>
<p><br /></p>
<p>우크라이나군이 활용하는 위성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에서도 문제가 발생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운영하는 스타링크는 전쟁 초기부터 우크라이나군의 통신과 드론 작전을 뒷받침해 온 핵심 수단이다. 그러나 최근 일부 서비스에 이동속도 제한이 적용되면서 고속으로 비행하는 드론의 통신 연결이 불안정해지고 군사작전에도 차질이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우크라이나 측은 이러한 제한이 미국의 정치적 압박과 관련됐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반면 미국 정부는 제한 조치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아직 구체적인 원인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번 사태는 우크라이나의 군사작전이 미국의 정보와 민간기업의 첨단 통신기술에 얼마나 크게 의존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p>
<p><br /></p>
<p>미국의 러시아산 경유 제재 완화도 논란을 키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제 연료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지만, 우크라이나와 유럽에서는 러시아의 에너지 수출 확대가 전쟁을 지속할 재정적 여력을 높일 수 있다고 우려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을 연료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지목하며 중단을 요구한 반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에너지 시설 공격은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의 대응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p>
<p><br /></p>
<p>미국과의 관계가 불확실해지면서 우크라이나는 유럽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유럽 역시 방공무기와 재정 지원을 확대하며 우크라이나의 방어 능력을 유지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이 제공해 온 위성정보와 미사일 조기탐지 체계, 첨단 통신망을 유럽이 단기간에 완전히 대체하기는 쉽지 않다.</p>
<p><br /></p>
<p>CNN의 국제전문기자 닉 페이턴 월시는 14일 분석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최근 행보가 단기적으로 푸틴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미국과 유럽의 관계가 멀어질수록 유럽 국가들이 독자적인 방위 역량을 강화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점에서 이러한 상황이 장기적으로 러시아에 반드시 이익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다.</p>
<p><br /></p>
<p>무엇보다 우려되는 것은 외교적 갈등과 군사 지원의 불확실성이 우크라이나 국민의 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러시아의 공격으로 주거시설과 발전소가 파괴되고 주민들이 생명의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조기경보와 통신체계의 작은 공백도 심각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p>
<p><br /></p>
<p>미국의 최근 조치들이 실제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압박 전략의 일부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사태는 전쟁의 향방이 전장의 군사력뿐 아니라 정보와 통신, 에너지 정책, 동맹국 간 신뢰에 의해서도 크게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국제사회의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는 가운데, 그 불확실성의 가장 큰 부담은 여전히 전쟁 속에서 일상을 지켜내야 하는 우크라이나 국민에게 돌아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국제정세" term="10944|10945"/>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202677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5 Oct 2026 10:14:1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5 Oct 2026 10:12:1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55</guid>
		<title><![CDATA[GC녹십자·LG CNS,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구축…2030년까지 의약품 생산 전 과정 지능화]]></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55</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55</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5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GC녹십자·LG CNS,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진=GC녹십자]
      
   
&nbsp;
GC녹십자가 LG CNS와 손잡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약품 생산시설의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 원료 입고부터 생산, 품질검사, 제품 출하까지 제조 전 과정을 자동화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정을 최적화해 의약품의 품질 안정성과 생산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LG CNS(대표 현신균)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SMART Operations Driven 2030’ 로드맵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의약품 제조 과정에 AI와 자동화 기술을 도입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품질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엄격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을 준수하면서 생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제약·바이오 산업은 의약품의 안전성과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제조공정의 변경과 설비 도입 과정에서 엄격한 검증이 요구된다. 이 때문에 일반 제조업에 비해 새로운 생산기술을 적용하는 데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과 절차가 필요하다.

GC녹십자는 이러한 산업적 특성을 고려해 오창·화순·음성 등 주요 생산 거점별로 차별화된 자동화 전략을 추진한다.

먼저 오창공장에는 현재 개발 중인 신규 혈장분획제제인 ‘20% SCIG(피하주사용 면역글로불린)’의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혈장분획제제는 사람의 혈장에서 필요한 단백질 성분을 분리·정제해 만드는 의약품으로, 생산공정 전반에서 정밀한 품질관리가 요구된다.

화순공장에서는 메신저리보핵산(mRNA) 플랫폼을 비롯해 독감백신과 수두백신 등 주요 백신제제의 생산 자동화를 추진한다. 백신 생산 과정에 자동화 기술을 적용해 공정의 일관성과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음성공장에는 고형제 연속제조공정(Continuous Manufacturing)을 도입한다. 기존의 배치 방식과 달리 원료 투입부터 제품 생산까지 공정을 연속적으로 운영하는 기술로, 생산시간을 단축하고 제품 품질의 균일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자동화 범위는 생산라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원자재 투입과 포장, 물류창고 이송 등 간접 공정까지 확대해 제조 과정의 연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생산·물류·품질·설비 데이터를 통합해 원료 입고부터 완제품 출하까지 제조 전 과정을 관리하는 지능형 운영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AI는 공정 운영 최적화와 품질 이상 조기 예측, 설비 이상 사전 감지 등에 활용된다.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분석해 품질 문제나 설비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불필요한 공정 중단과 생산 손실을 줄이는 데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품질보증(QA)과 품질관리(QC) 업무에도 자동화 기술을 적용한다. QA 부문에서는 문서 작성과 검토 업무를 자동화하고, QC 부문에서는 시험 자동화와 데이터 분석체계를 구축해 품질관리의 정확성과 업무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이러한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구축되면 의약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이고, 품질 문제에 대한 대응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실제 성과는 공정별 기술 적용과 검증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GC녹십자는 2030년까지 주요 생산 거점의 핵심 생산라인을 단계적으로 자동화하고,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한 자율운영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신웅 GC녹십자 운영총괄부문장은 “데이터와 AI에 기반한 공정 지능화는 미래 제약·바이오 산업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LG CNS의 첨단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제조 전 주기에 적용해 운영 우수성(Operational Excellence)을 달성하고, 고품질의 혁신 의약품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민용 LG CNS 화학전지사업부장도 “LG CNS가 축적해 온 AI 및 스마트팩토리 역량을 집약해 GC녹십자의 글로벌 제조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AI 기술의 활용 범위가 연구개발과 사무업무를 넘어 의약품 제조 현장의 생산·품질관리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의약품 제조에서 중요한 품질의 일관성과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데이터 기반으로 강화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GC녹십자는 LG CNS와의 협력을 통해 생산시설의 자동화와 지능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하는 품질 수준과 제조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4231150_rkzlezbe.png" alt="2.png" style="width: 880px; height: 47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GC녹십자·LG CNS,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진=GC녹십자]</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GC녹십자가 LG CNS와 손잡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의약품 생산시설의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 원료 입고부터 생산, 품질검사, 제품 출하까지 제조 전 과정을 자동화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정을 최적화해 의약품의 품질 안정성과 생산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p>
<p><br /></p>
<p>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LG CNS(대표 현신균)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기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SMART Operations Driven 2030’ 로드맵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p>
<p><br /></p>
<p>이번 협력은 의약품 제조 과정에 AI와 자동화 기술을 도입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품질관리 체계를 고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엄격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을 준수하면서 생산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p>
<p><br /></p>
<p>제약·바이오 산업은 의약품의 안전성과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제조공정의 변경과 설비 도입 과정에서 엄격한 검증이 요구된다. 이 때문에 일반 제조업에 비해 새로운 생산기술을 적용하는 데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과 절차가 필요하다.</p>
<p><br /></p>
<p>GC녹십자는 이러한 산업적 특성을 고려해 오창·화순·음성 등 주요 생산 거점별로 차별화된 자동화 전략을 추진한다.</p>
<p><br /></p>
<p>먼저 오창공장에는 현재 개발 중인 신규 혈장분획제제인 ‘20% SCIG(피하주사용 면역글로불린)’의 자동화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혈장분획제제는 사람의 혈장에서 필요한 단백질 성분을 분리·정제해 만드는 의약품으로, 생산공정 전반에서 정밀한 품질관리가 요구된다.</p>
<p><br /></p>
<p>화순공장에서는 메신저리보핵산(mRNA) 플랫폼을 비롯해 독감백신과 수두백신 등 주요 백신제제의 생산 자동화를 추진한다. 백신 생산 과정에 자동화 기술을 적용해 공정의 일관성과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p>
<p><br /></p>
<p>음성공장에는 고형제 연속제조공정(Continuous Manufacturing)을 도입한다. 기존의 배치 방식과 달리 원료 투입부터 제품 생산까지 공정을 연속적으로 운영하는 기술로, 생산시간을 단축하고 제품 품질의 균일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p>
<p><br /></p>
<p>자동화 범위는 생산라인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원자재 투입과 포장, 물류창고 이송 등 간접 공정까지 확대해 제조 과정의 연계성을 강화할 계획이다.</p>
<p><br /></p>
<p>특히 생산·물류·품질·설비 데이터를 통합해 원료 입고부터 완제품 출하까지 제조 전 과정을 관리하는 지능형 운영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p>
<p><br /></p>
<p>AI는 공정 운영 최적화와 품질 이상 조기 예측, 설비 이상 사전 감지 등에 활용된다.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분석해 품질 문제나 설비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불필요한 공정 중단과 생산 손실을 줄이는 데 활용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품질보증(QA)과 품질관리(QC) 업무에도 자동화 기술을 적용한다. QA 부문에서는 문서 작성과 검토 업무를 자동화하고, QC 부문에서는 시험 자동화와 데이터 분석체계를 구축해 품질관리의 정확성과 업무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p>
<p><br /></p>
<p>이러한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구축되면 의약품 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줄이고, 품질 문제에 대한 대응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실제 성과는 공정별 기술 적용과 검증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p>
<p><br /></p>
<p>GC녹십자는 2030년까지 주요 생산 거점의 핵심 생산라인을 단계적으로 자동화하고,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한 자율운영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p>
<p><br /></p>
<p>신웅 GC녹십자 운영총괄부문장은 “데이터와 AI에 기반한 공정 지능화는 미래 제약·바이오 산업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LG CNS의 첨단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제조 전 주기에 적용해 운영 우수성(Operational Excellence)을 달성하고, 고품질의 혁신 의약품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p>
<p><br /></p>
<p>장민용 LG CNS 화학전지사업부장도 “LG CNS가 축적해 온 AI 및 스마트팩토리 역량을 집약해 GC녹십자의 글로벌 제조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협력은 AI 기술의 활용 범위가 연구개발과 사무업무를 넘어 의약품 제조 현장의 생산·품질관리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의약품 제조에서 중요한 품질의 일관성과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데이터 기반으로 강화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p>
<p><br /></p>
<p>GC녹십자는 LG CNS와의 협력을 통해 생산시설의 자동화와 지능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하는 품질 수준과 제조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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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미래경제/테크" term="10864|10898"/>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987107.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4 Oct 2026 23:12:3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4 Oct 2026 23:11:3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54</guid>
		<title><![CDATA[SK하이닉스, AI 메모리 기술 전략 제시…“성능 넘어 에너지 효율까지 최적화”]]></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5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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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5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SK하이닉스, AI 메모리 기술 전략 제시 [사진=SK하이닉스]
      
   
&nbsp;
인공지능(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반도체의 성능뿐 아니라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력 소모와 메모리 효율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AI 모델이 복잡해지고 처리해야 할 데이터가 늘어날수록 메모리 간 데이터 이동이 증가하면서 새로운 기술적 병목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14일 국내 최대 규모 반도체 전시회인 ‘SEDEX 2026’에서 차세대 메모리 기술 로드맵을 공개하고, AI 인프라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기술 전략을 제시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은 이날 ‘AI 시대, 메모리 기술의 진화 방향’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AI 추론 시장의 확대에 따라 기존 메모리 구조의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안 사장은 AI 인프라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개별 메모리 제품의 성능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메모리 계층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스템 전체를 최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AI 추론 시장은 작업의 복잡도, 한 번에 처리하는 정보의 길이를 의미하는 컨텍스트(Context), 추론 요청량이라는 세 가지 요인이 동시에 증가하면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AI 인프라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으며, 2030년에는 AI 인프라의 성능 규모가 2026년 대비 약 20배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AI 모델의 규모와 활용 범위가 확대되면 연산량뿐 아니라 데이터를 저장하고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필요한 메모리 용량도 증가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AI 추론 과정에서 이전에 처리한 정보를 저장하고 재활용하는 ‘KV 캐시(Key-Value Cache)’다. AI가 처리해야 할 문맥이 길어질수록 KV 캐시에 필요한 저장 공간도 늘어난다.

이러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D램(DRAM),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여러 메모리 계층에 데이터를 분산해 저장해야 한다. 그러나 계층 간 데이터 이동이 많아지면 처리 속도가 저하되고 전력 소비도 증가할 수 있다.

안 사장은 과거의 메모리 장벽이 주로 연산장치와 메모리 사이에서 발생했다면, AI 시대에는 서로 다른 메모리 계층 간 성능 차이와 데이터 이동 자체가 새로운 병목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기존 HBM 기술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메모리 계층을 구축하는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우선 AI 반도체의 핵심 부품인 HBM은 HBM4E까지 용량과 대역폭,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고객사의 AI 시스템 구조에 맞춰 기능을 최적화하는 ‘커스텀 HBM(Custom HBM)’ 개발도 확대한다.

커스텀 HBM은 베이스 다이에 메모리 컨트롤러와 고객 맞춤형 로직을 탑재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메모리가 단순히 데이터를 저장하는 부품에서 벗어나 AI 시스템의 성능과 효율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진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차세대 기술로는 ‘3D Stacked DRAM’과 ‘HBF(High Bandwidth Flash)’가 제시됐다.

3D Stacked DRAM은 그래픽처리장치(GPU)나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연산 반도체 위에 D램을 적층하는 구조다. 연산장치와 메모리 사이의 물리적 거리를 줄여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고, 데이터 이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HBF는 HBM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실리콘관통전극(TSV) 적층 기술과 고속 입출력 기술을 낸드플래시에 적용하는 차세대 메모리다.

SK하이닉스는 HBF를 HBM과 D램 사이의 새로운 메모리 계층으로 배치해 고대역폭과 대용량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동세대 HBM 대비 약 절반 수준의 대역폭과 10배 수준의 용량을 구현하는 것이 개발 목표다.

이를 통해 AI 연산에 필요한 대규모 데이터를 연산장치와 가까운 곳에 저장하고, 상대적으로 멀리 있는 메모리나 저장장치에 접근하는 횟수를 줄여 시스템 전체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 밖에도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와 차세대 스토리지 기술인 ‘Storage-Next’ 등을 활용해 메모리 계층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HBF의 표준화를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글로벌 기술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해 새로운 메모리 생태계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기술 전략은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의미가 있다. 연산 성능을 높이는 것만으로는 AI 인프라의 지속적인 확장을 뒷받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데이터 이동을 줄이고 메모리 효율을 개선하는 기술은 AI 시스템의 에너지 소비와 운영비용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다만 실제 절감 효과는 향후 제품 상용화와 시스템 적용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이번 SEDEX 2026에서 AI 인프라부터 PC와 모바일 기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메모리 제품을 선보였다.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AI 여정’을 주제로 구성한 전시 공간에서는 HBM과 HBF의 구조 모형, HBM 기술 개발 역사, 엔비디아 베라 루빈 슈퍼칩 등을 전시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사인이 담긴 HBM 웨이퍼도 공개하며 양사의 협력 관계를 강조했다.

서버용 메모리 제품으로는 256GB 3DS RDIMM과 128GB MRDIMM, 10나노급 6세대(1c) 공정을 적용한 64GB RDIMM 등을 소개했다.

기업용 SSD 분야에서는 액체냉각 기술을 지원하는 PEB210 제품군과 QLC 기반 PS1101 제품을 선보였다. PC와 모바일 분야에서도 DDR5 CSODIMM, GDDR7, LPDDR5X, LPDDR6 등 다양한 D램과 차세대 저장장치 제품을 공개했다.

또한 AI 기술을 활용한 지역사회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소개하고, AI 메모리 기술이 가져올 미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전시와 기조연설을 통해 AI 반도체 시장의 경쟁이 개별 메모리 제품의 성능 향상을 넘어 시스템 전체의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AI 기술의 확산에 따라 데이터 처리량과 전력 수요가 함께 증가하는 가운데, 차세대 메모리 기술이 AI 인프라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얼마나 개선할 수 있을지가 향후 반도체 산업의 주요 경쟁 요소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4230925_rhzgvqhb.jpg" alt="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SK하이닉스, AI 메모리 기술 전략 제시 [사진=SK하이닉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공지능(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반도체의 성능뿐 아니라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력 소모와 메모리 효율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AI 모델이 복잡해지고 처리해야 할 데이터가 늘어날수록 메모리 간 데이터 이동이 증가하면서 새로운 기술적 병목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p>
<p><br /></p>
<p>SK하이닉스는 14일 국내 최대 규모 반도체 전시회인 ‘SEDEX 2026’에서 차세대 메모리 기술 로드맵을 공개하고, AI 인프라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기술 전략을 제시했다.</p>
<p><br /></p>
<p>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은 이날 ‘AI 시대, 메모리 기술의 진화 방향’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AI 추론 시장의 확대에 따라 기존 메모리 구조의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p>
<p><br /></p>
<p>안 사장은 AI 인프라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개별 메모리 제품의 성능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메모리 계층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시스템 전체를 최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br /></p>
<p>특히 AI 추론 시장은 작업의 복잡도, 한 번에 처리하는 정보의 길이를 의미하는 컨텍스트(Context), 추론 요청량이라는 세 가지 요인이 동시에 증가하면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AI 인프라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으며, 2030년에는 AI 인프라의 성능 규모가 2026년 대비 약 20배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p>
<p><br /></p>
<p>AI 모델의 규모와 활용 범위가 확대되면 연산량뿐 아니라 데이터를 저장하고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필요한 메모리 용량도 증가한다.</p>
<p><br /></p>
<p>대표적인 사례가 AI 추론 과정에서 이전에 처리한 정보를 저장하고 재활용하는 ‘KV 캐시(Key-Value Cache)’다. AI가 처리해야 할 문맥이 길어질수록 KV 캐시에 필요한 저장 공간도 늘어난다.</p>
<p><br /></p>
<p>이러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D램(DRAM),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여러 메모리 계층에 데이터를 분산해 저장해야 한다. 그러나 계층 간 데이터 이동이 많아지면 처리 속도가 저하되고 전력 소비도 증가할 수 있다.</p>
<p><br /></p>
<p>안 사장은 과거의 메모리 장벽이 주로 연산장치와 메모리 사이에서 발생했다면, AI 시대에는 서로 다른 메모리 계층 간 성능 차이와 데이터 이동 자체가 새로운 병목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기존 HBM 기술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메모리 계층을 구축하는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p>
<p><br /></p>
<p>우선 AI 반도체의 핵심 부품인 HBM은 HBM4E까지 용량과 대역폭,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고객사의 AI 시스템 구조에 맞춰 기능을 최적화하는 ‘커스텀 HBM(Custom HBM)’ 개발도 확대한다.</p>
<p><br /></p>
<p>커스텀 HBM은 베이스 다이에 메모리 컨트롤러와 고객 맞춤형 로직을 탑재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메모리가 단순히 데이터를 저장하는 부품에서 벗어나 AI 시스템의 성능과 효율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로 진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p>
<p><br /></p>
<p>차세대 기술로는 ‘3D Stacked DRAM’과 ‘HBF(High Bandwidth Flash)’가 제시됐다.</p>
<p><br /></p>
<p>3D Stacked DRAM은 그래픽처리장치(GPU)나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연산 반도체 위에 D램을 적층하는 구조다. 연산장치와 메모리 사이의 물리적 거리를 줄여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고, 데이터 이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p>
<p><br /></p>
<p>HBF는 HBM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실리콘관통전극(TSV) 적층 기술과 고속 입출력 기술을 낸드플래시에 적용하는 차세대 메모리다.</p>
<p><br /></p>
<p>SK하이닉스는 HBF를 HBM과 D램 사이의 새로운 메모리 계층으로 배치해 고대역폭과 대용량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동세대 HBM 대비 약 절반 수준의 대역폭과 10배 수준의 용량을 구현하는 것이 개발 목표다.</p>
<p><br /></p>
<p>이를 통해 AI 연산에 필요한 대규모 데이터를 연산장치와 가까운 곳에 저장하고, 상대적으로 멀리 있는 메모리나 저장장치에 접근하는 횟수를 줄여 시스템 전체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p>
<p><br /></p>
<p>SK하이닉스는 이 밖에도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와 차세대 스토리지 기술인 ‘Storage-Next’ 등을 활용해 메모리 계층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HBF의 표준화를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글로벌 기술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해 새로운 메모리 생태계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이러한 기술 전략은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의미가 있다. 연산 성능을 높이는 것만으로는 AI 인프라의 지속적인 확장을 뒷받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데이터 이동을 줄이고 메모리 효율을 개선하는 기술은 AI 시스템의 에너지 소비와 운영비용을 낮추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다만 실제 절감 효과는 향후 제품 상용화와 시스템 적용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p>
<p><br /></p>
<p>한편 SK하이닉스는 이번 SEDEX 2026에서 AI 인프라부터 PC와 모바일 기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는 메모리 제품을 선보였다.</p>
<p><br /></p>
<p>‘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AI 여정’을 주제로 구성한 전시 공간에서는 HBM과 HBF의 구조 모형, HBM 기술 개발 역사, 엔비디아 베라 루빈 슈퍼칩 등을 전시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사인이 담긴 HBM 웨이퍼도 공개하며 양사의 협력 관계를 강조했다.</p>
<p><br /></p>
<p>서버용 메모리 제품으로는 256GB 3DS RDIMM과 128GB MRDIMM, 10나노급 6세대(1c) 공정을 적용한 64GB RDIMM 등을 소개했다.</p>
<p><br /></p>
<p>기업용 SSD 분야에서는 액체냉각 기술을 지원하는 PEB210 제품군과 QLC 기반 PS1101 제품을 선보였다. PC와 모바일 분야에서도 DDR5 CSODIMM, GDDR7, LPDDR5X, LPDDR6 등 다양한 D램과 차세대 저장장치 제품을 공개했다.</p>
<p><br /></p>
<p>또한 AI 기술을 활용한 지역사회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소개하고, AI 메모리 기술이 가져올 미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p>
<p><br /></p>
<p>SK하이닉스는 이번 전시와 기조연설을 통해 AI 반도체 시장의 경쟁이 개별 메모리 제품의 성능 향상을 넘어 시스템 전체의 효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p>
<p><br /></p>
<p>AI 기술의 확산에 따라 데이터 처리량과 전력 수요가 함께 증가하는 가운데, 차세대 메모리 기술이 AI 인프라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얼마나 개선할 수 있을지가 향후 반도체 산업의 주요 경쟁 요소가 될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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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미래경제/테크" term="10864|10898"/>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98696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4 Oct 2026 23:10:2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4 Oct 2026 23:08:2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53</guid>
		<title><![CDATA[삼성금융네트웍스·경찰청·생명의전화, 청소년 생명보호 위한 협력체계 구축]]></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5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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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5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삼성금융네트웍스·경찰청·생명의전화, 청소년 생명보호 위한 협력체계 구축 [사진=&nbsp;삼성금융네트웍스]
         
      
   &nbsp;
   
청소년의 정신건강 위기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금융권과 경찰, 민간 상담기관이 위기 청소년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상담 과정에서 발견한 위험 신호를 경찰의 긴급 구조로 연결하고, 구조 이후에도 심리 상담과 치료를 지원하는 통합적인 생명보호 체계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는 1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본청에서 경찰청, 생명의전화와 ‘생명존중사업 상호협력방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 하상훈 생명의전화 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민간의 전문상담 역량과 경찰의 현장 대응체계를 연결해 청소년의 심리적 위기를 조기에 발견하고, 긴급 구조부터 사후 회복까지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협력의 중심에는 삼성금융이 교육부, 생명의전화와 함께 202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SNS 상담채널 ‘라임’이 있다. 라임은 청소년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고민을 상담할 수 있도록 24시간 전문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삼성금융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라임의 누적 이용자는 약 3만 명으로, 이 가운데 우울과 불안 등 심리적 위기 상황에서 상담을 신청한 청소년은 약 5300명에 달한다. 특히 상담 과정에서 자살 위험이 확인된 청소년 15명이 실제 시도에 이르기 전에 구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에는 상담기관이 고위험 청소년을 발견하더라도 긴급 구조와 사후 지원을 연계하는 과정에서 기관 간 협력이 중요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상담과 경찰 출동, 구조 이후의 회복 지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라임 상담사가 청소년의 상태를 고위험 상황으로 판단해 112에 신고하면 경찰은 신고 경로와 청소년 여부, 위기 상황 등 관련 정보를 종합해 현장 출동 인력과 공유한다. 이를 통해 현장 경찰관과 정신응급 대응팀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적절한 보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조 이후의 심리적 회복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삼성금융은 경찰이 현장에서 구조한 청소년을 라임 상담체계와 연계해 일대일 상담과 심리검사, 전문기관 치료 연계 등 위기 수준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마음건강 위기는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얽힌 사회적 과제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의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위기 청소년을 보다 신속하게 보호하고, 구조 이후에도 도움의 손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위기 청소년뿐 아니라 구조 현장에서 활동하는 경찰관들의 정신건강까지 지원한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경찰청 정신응급 대응팀은 자살 위험 등 정신건강 관련 응급상황에 출동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전담조직으로, 현재 전국에서 약 290명이 활동하고 있다. 긴급 상황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업무 특성상 심리적 외상과 직무 소진을 경험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금융은 이들 현장 대응인력을 대상으로 개인형과 가족 참여형 등 두 가지 마음건강 회복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개인형 프로그램은 명상과 신체 이완 활동 등을 통해 업무 과정에서 누적된 긴장을 완화하고 심리적 회복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은 휴양림 트레킹 등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정서적 유대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이는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을 보호하는 것과 함께 구조 업무를 수행하는 인력의 정신건강을 관리해야 지속 가능한 사회적 안전망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인식에서 마련됐다.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는 “삼성금융네트웍스는 경찰청, 생명의전화와 긴밀히 협력해 위기 대응의 사각지대를 줄여 나가겠다”며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부터 현장을 지키는 경찰관까지 모두가 필요한 순간에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진정성을 다해 생명존중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공공기관 및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 문제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청소년 생명보호와 현장 대응인력의 정신건강을 함께 지원함으로써 사회적 안전망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려는 시도로 평가된다.

삼성금융과 경찰청, 생명의전화는 앞으로 상담과 긴급 구조, 사후 회복을 연결하는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위기 청소년과 현장 대응인력을 함께 보호하는 생명존중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4230643_fbngylqq.jpg" alt="[크기변환]25b5ea47df8c1913c7b2c6565697d4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삼성금융네트웍스·경찰청·생명의전화, 청소년 생명보호 위한 협력체계 구축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nbsp;삼성금융네트웍스</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div>
<div>청소년의 정신건강 위기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금융권과 경찰, 민간 상담기관이 위기 청소년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상담 과정에서 발견한 위험 신호를 경찰의 긴급 구조로 연결하고, 구조 이후에도 심리 상담과 치료를 지원하는 통합적인 생명보호 체계를 마련한다는 취지다.</div>
<div><br /></div>
<div>삼성금융네트웍스(삼성생명·삼성화재·삼성카드·삼성증권)는 14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본청에서 경찰청, 생명의전화와 ‘생명존중사업 상호협력방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div>
<div><br /></div>
<div>협약식에는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 하상훈 생명의전화 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div>
<div><br /></div>
<div>이번 협약은 민간의 전문상담 역량과 경찰의 현장 대응체계를 연결해 청소년의 심리적 위기를 조기에 발견하고, 긴급 구조부터 사후 회복까지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div>
<div><br /></div>
<div>협력의 중심에는 삼성금융이 교육부, 생명의전화와 함께 2024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SNS 상담채널 ‘라임’이 있다. 라임은 청소년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고민을 상담할 수 있도록 24시간 전문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div>
<div><br /></div>
<div>삼성금융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라임의 누적 이용자는 약 3만 명으로, 이 가운데 우울과 불안 등 심리적 위기 상황에서 상담을 신청한 청소년은 약 5300명에 달한다. 특히 상담 과정에서 자살 위험이 확인된 청소년 15명이 실제 시도에 이르기 전에 구조된 것으로 나타났다.</div>
<div><br /></div>
<div>기존에는 상담기관이 고위험 청소년을 발견하더라도 긴급 구조와 사후 지원을 연계하는 과정에서 기관 간 협력이 중요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상담과 경찰 출동, 구조 이후의 회복 지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연결할 계획이다.</div>
<div><br /></div>
<div>라임 상담사가 청소년의 상태를 고위험 상황으로 판단해 112에 신고하면 경찰은 신고 경로와 청소년 여부, 위기 상황 등 관련 정보를 종합해 현장 출동 인력과 공유한다. 이를 통해 현장 경찰관과 정신응급 대응팀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적절한 보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div>
<div><br /></div>
<div>구조 이후의 심리적 회복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삼성금융은 경찰이 현장에서 구조한 청소년을 라임 상담체계와 연계해 일대일 상담과 심리검사, 전문기관 치료 연계 등 위기 수준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div>
<div><br /></div>
<div>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마음건강 위기는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얽힌 사회적 과제로,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의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위기 청소년을 보다 신속하게 보호하고, 구조 이후에도 도움의 손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div>
<div><br /></div>
<div>이번 협약은 위기 청소년뿐 아니라 구조 현장에서 활동하는 경찰관들의 정신건강까지 지원한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div>
<div><br /></div>
<div>경찰청 정신응급 대응팀은 자살 위험 등 정신건강 관련 응급상황에 출동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전담조직으로, 현재 전국에서 약 290명이 활동하고 있다. 긴급 상황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업무 특성상 심리적 외상과 직무 소진을 경험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div>
<div><br /></div>
<div>삼성금융은 이들 현장 대응인력을 대상으로 개인형과 가족 참여형 등 두 가지 마음건강 회복 프로그램을 지원한다.</div>
<div><br /></div>
<div>개인형 프로그램은 명상과 신체 이완 활동 등을 통해 업무 과정에서 누적된 긴장을 완화하고 심리적 회복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은 휴양림 트레킹 등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정서적 유대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div>
<div><br /></div>
<div>이는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을 보호하는 것과 함께 구조 업무를 수행하는 인력의 정신건강을 관리해야 지속 가능한 사회적 안전망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인식에서 마련됐다.</div>
<div><br /></div>
<div>홍원학 삼성생명 대표이사는 “삼성금융네트웍스는 경찰청, 생명의전화와 긴밀히 협력해 위기 대응의 사각지대를 줄여 나가겠다”며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부터 현장을 지키는 경찰관까지 모두가 필요한 순간에 적절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진정성을 다해 생명존중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div>
<div><br /></div>
<div>이번 협약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공공기관 및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 문제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청소년 생명보호와 현장 대응인력의 정신건강을 함께 지원함으로써 사회적 안전망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려는 시도로 평가된다.</div>
<div><br /></div>
<div>삼성금융과 경찰청, 생명의전화는 앞으로 상담과 긴급 구조, 사후 회복을 연결하는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위기 청소년과 현장 대응인력을 함께 보호하는 생명존중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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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생활경제" term="10864|10961"/>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98677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4 Oct 2026 23:07:3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4 Oct 2026 23:05:3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52</guid>
		<title><![CDATA[현대차, 인도 푸네 신공장 준공…2032년까지 155억 달러 투자]]></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52</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52</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5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현대자동차 로고 [그래픽=EET뉴스]
      
   
&nbsp;
현대자동차가 인도 진출 30주년을 맞아 현지 세 번째 생산 거점인 푸네 신공장을 준공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섰다. 기존 자동차 공장을 스마트 제조시설로 재구축한 데 이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생산 확대, 현지 연구개발 및 부품 공급망 강화 등을 통해 인도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14일(현지시간)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탈레가온에서 푸네 신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데벤드라 파드나비스 마하라슈트라주 주총리, 슈리랑 아파 바르네 연방 하원의원, 이성호 주인도대사를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재훈 부회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타룬 가르그 현대차 인도법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정의선 회장은 환영사에서 “30년 전 처음 인도에 진출했을 때부터 현대차는 현지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했다”며 “푸네공장 준공식은 현대차가 인도 현지에서 새로운 장을 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네 신공장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2020년 가동을 중단한 공장을 현대차가 2023년 인수해 재구축한 시설이다. 기존 산업시설을 활용해 새로운 생산 거점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유휴 산업자산의 재활용 사례로도 주목된다.

공장에는 자동차 조립라인과 엔진 생산시설, 주행시험장, 임직원 교육시설 등이 들어섰다. 현재 연간 생산 능력은 17만 대로, 현대차는 이를 2028년 25만 대, 2030년 32만 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하이브리드차 생산도 추가해 시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다차종 생산체계를 구축한다.

첫 양산 차종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2세대 '올 뉴 베뉴'다. 인도 내수시장뿐 아니라 멕시코, 칠레,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30여 개국으로 수출할 예정이다.

신공장에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제조기술도 도입됐다. AI 기반 균열 감지 시스템으로 차체 패널의 미세한 결함을 검출하고, 작업자의 피로도가 높은 용접 공정에는 산업용 로봇 200여 대를 투입한다. 신입 직원에게는 증강현실(AR) 기반 교육훈련을 제공해 생산 현장 투입 전 작업 숙련도를 높이도록 했다.

푸네공장 가동으로 현대차의 인도 내 연간 생산 능력은 기존 첸나이 1·2공장 82만4000대와 합쳐 99만4000대에 이르게 됐다. 기아 아난타푸르공장 생산 능력 43만1000대까지 포함하면 현대차그룹의 인도 내 생산 능력은 연간 142만5000대 규모다.

현대차는 2028년 푸네공장 1단계 증설을 마치면 그룹 차원에서 연간 150만 대 생산체제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2030년까지 현대차 인도법인의 수출 비중을 30%로 확대할 방침이다.

푸네공장이 현지 전략차종인 베뉴 생산을 담당하면서 기존 첸나이공장은 전기차 생산 전환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현재 인도에서 판매 중인 아이오닉 5와 크레타 일렉트릭에 이어 2027년 1분기 현지 전략형 소형 전기 SUV를 출시할 계획이다.

인도 정부가 2030년까지 신차 판매에서 전기차 비중을 30%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추진하는 가운데, 현대차 역시 현지 전동화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생산시설 확충과 함께 대규모 중장기 투자계획도 발표했다. 현대차는 2026년부터 2032년까지 7년간 인도에 155억 달러, 약 20조7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투자 대상은 생산시설뿐 아니라 연구개발(R&amp;D), 부품 공급망, 미래 모빌리티와 신사업 분야까지 포함한다. 인도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현지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현지 협력업체와의 합작 투자를 통해 부품 현지화율을 높일 계획이다. 신규 차종에는 현지 환경에 맞춘 레벨2 수준의 운전자 보조기술도 적용할 예정이다.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인도 이륜차 제조업체 TVS와 협력해 전기 삼륜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는 시제품 개발을 거쳐 2027년 말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관계사와 공동으로 인도 현지 투자 전문법인을 설립하는 방안도 추진해 연구개발과 미래 기술, 산업 생태계 전반에 대한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 인도법인은 올해 승용차 누적 수출 400만 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인도 자동차 산업에서 처음 달성한 기록으로, 주요 수출 차종은 그랜드 i10 약 175만7000대, 엑센트 약 67만9000대, 쌍트로 약 63만7000대 순이다.

현대차는 1996년 인도법인을 설립하고 1998년 현지 전략차종 쌍트로를 출시하며 시장에 진입했다. 이후 2010년 누적 수출 100만 대, 2016년 200만 대, 2020년 300만 대를 달성했다. 2024년 10월에는 인도법인을 현지 증권시장에 상장하며 사업 기반을 확대했다.

현대차는 생산과 투자 확대뿐 아니라 현지 사회공헌과 근로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

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인 '현대 사마르스(Samarth by Hyundai)'를 통해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 휠체어 경사로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장애인 운동선수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농촌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의료지원 프로그램 '스파르슈 산지바니'를 통해 약 5만 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환경보호 프로그램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통해 최근 5년간 인도에 나무 110만 그루를 심었다.

푸네 신공장에도 명상실과 모성보호실을 마련하고, 임직원 식당의 한식과 현지식 조리 공간을 분리하는 등 현지 문화와 근로자의 생활환경을 고려한 시설을 조성했다. 이러한 공간 설계는 지난 8월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amp;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받았다.

현대차의 이번 푸네 신공장 준공은 인도 시장에서 생산 규모를 확대하는 동시에 전동화 전환과 현지 공급망 강화, 스마트 제조기술 도입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기존 산업시설의 재활용과 지역 인력 양성, 친환경 모빌리티 확대를 병행하면서 인도에서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4230347_sxnifnye.jpg" alt="daabbda7-2b68-476f-977d-be569bf79a84.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현대자동차 로고 [그래픽=EET뉴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현대자동차가 인도 진출 30주년을 맞아 현지 세 번째 생산 거점인 푸네 신공장을 준공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섰다. 기존 자동차 공장을 스마트 제조시설로 재구축한 데 이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생산 확대, 현지 연구개발 및 부품 공급망 강화 등을 통해 인도를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p>
<p><br /></p>
<p>현대차는 14일(현지시간)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탈레가온에서 푸네 신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데벤드라 파드나비스 마하라슈트라주 주총리, 슈리랑 아파 바르네 연방 하원의원, 이성호 주인도대사를 비롯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장재훈 부회장,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타룬 가르그 현대차 인도법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p>
<p><br /></p>
<p>정의선 회장은 환영사에서 “30년 전 처음 인도에 진출했을 때부터 현대차는 현지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했다”며 “푸네공장 준공식은 현대차가 인도 현지에서 새로운 장을 여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p>
<p><br /></p>
<p>푸네 신공장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2020년 가동을 중단한 공장을 현대차가 2023년 인수해 재구축한 시설이다. 기존 산업시설을 활용해 새로운 생산 거점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유휴 산업자산의 재활용 사례로도 주목된다.</p>
<p><br /></p>
<p>공장에는 자동차 조립라인과 엔진 생산시설, 주행시험장, 임직원 교육시설 등이 들어섰다. 현재 연간 생산 능력은 17만 대로, 현대차는 이를 2028년 25만 대, 2030년 32만 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하이브리드차 생산도 추가해 시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다차종 생산체계를 구축한다.</p>
<p><br /></p>
<p>첫 양산 차종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2세대 '올 뉴 베뉴'다. 인도 내수시장뿐 아니라 멕시코, 칠레,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우디아라비아 등 30여 개국으로 수출할 예정이다.</p>
<p><br /></p>
<p>신공장에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제조기술도 도입됐다. AI 기반 균열 감지 시스템으로 차체 패널의 미세한 결함을 검출하고, 작업자의 피로도가 높은 용접 공정에는 산업용 로봇 200여 대를 투입한다. 신입 직원에게는 증강현실(AR) 기반 교육훈련을 제공해 생산 현장 투입 전 작업 숙련도를 높이도록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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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푸네공장 가동으로 현대차의 인도 내 연간 생산 능력은 기존 첸나이 1·2공장 82만4000대와 합쳐 99만4000대에 이르게 됐다. 기아 아난타푸르공장 생산 능력 43만1000대까지 포함하면 현대차그룹의 인도 내 생산 능력은 연간 142만5000대 규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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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대차는 2028년 푸네공장 1단계 증설을 마치면 그룹 차원에서 연간 150만 대 생산체제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2030년까지 현대차 인도법인의 수출 비중을 30%로 확대할 방침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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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푸네공장이 현지 전략차종인 베뉴 생산을 담당하면서 기존 첸나이공장은 전기차 생산 전환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현재 인도에서 판매 중인 아이오닉 5와 크레타 일렉트릭에 이어 2027년 1분기 현지 전략형 소형 전기 SUV를 출시할 계획이다.</p>
<p><br /></p>
<p>인도 정부가 2030년까지 신차 판매에서 전기차 비중을 30%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추진하는 가운데, 현대차 역시 현지 전동화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생산시설 확충과 함께 대규모 중장기 투자계획도 발표했다. 현대차는 2026년부터 2032년까지 7년간 인도에 155억 달러, 약 20조7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p>
<p><br /></p>
<p>투자 대상은 생산시설뿐 아니라 연구개발(R&amp;D), 부품 공급망, 미래 모빌리티와 신사업 분야까지 포함한다. 인도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현지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현지 협력업체와의 합작 투자를 통해 부품 현지화율을 높일 계획이다. 신규 차종에는 현지 환경에 맞춘 레벨2 수준의 운전자 보조기술도 적용할 예정이다.</p>
<p><br /></p>
<p>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인도 이륜차 제조업체 TVS와 협력해 전기 삼륜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는 시제품 개발을 거쳐 2027년 말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관계사와 공동으로 인도 현지 투자 전문법인을 설립하는 방안도 추진해 연구개발과 미래 기술, 산업 생태계 전반에 대한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p>
<p><br /></p>
<p>한편 현대차 인도법인은 올해 승용차 누적 수출 400만 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인도 자동차 산업에서 처음 달성한 기록으로, 주요 수출 차종은 그랜드 i10 약 175만7000대, 엑센트 약 67만9000대, 쌍트로 약 63만7000대 순이다.</p>
<p><br /></p>
<p>현대차는 1996년 인도법인을 설립하고 1998년 현지 전략차종 쌍트로를 출시하며 시장에 진입했다. 이후 2010년 누적 수출 100만 대, 2016년 200만 대, 2020년 300만 대를 달성했다. 2024년 10월에는 인도법인을 현지 증권시장에 상장하며 사업 기반을 확대했다.</p>
<p><br /></p>
<p>현대차는 생산과 투자 확대뿐 아니라 현지 사회공헌과 근로환경 개선에도 힘을 쏟고 있다.</p>
<p><br /></p>
<p>장애인 인식 개선 캠페인인 '현대 사마르스(Samarth by Hyundai)'를 통해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 휠체어 경사로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장애인 운동선수에 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농촌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의료지원 프로그램 '스파르슈 산지바니'를 통해 약 5만 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으며, 환경보호 프로그램 '아이오닉 포레스트'를 통해 최근 5년간 인도에 나무 110만 그루를 심었다.</p>
<p><br /></p>
<p>푸네 신공장에도 명상실과 모성보호실을 마련하고, 임직원 식당의 한식과 현지식 조리 공간을 분리하는 등 현지 문화와 근로자의 생활환경을 고려한 시설을 조성했다. 이러한 공간 설계는 지난 8월 '2026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브랜드&amp;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을 받았다.</p>
<p><br /></p>
<p>현대차의 이번 푸네 신공장 준공은 인도 시장에서 생산 규모를 확대하는 동시에 전동화 전환과 현지 공급망 강화, 스마트 제조기술 도입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기존 산업시설의 재활용과 지역 인력 양성, 친환경 모빌리티 확대를 병행하면서 인도에서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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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98662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4 Oct 2026 23:04:4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4 Oct 2026 23:02:4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51</guid>
		<title><![CDATA[태백 주민들이 직접 실천한 AI 혁신…지역 문화·교육·창업의 새로운 가능성 제시]]></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5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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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5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 2026년 10월 13일 태백 문곡역1962에서 열린 ‘2026 태백 AI 실천 지역주민 포럼’ 참석자들이 행사 종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이존]
      
   
&nbsp;
인공지능(AI)이 지역 주민들의 일상과 경제활동을 변화시키는 실질적인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지역 행사 정보를 알리고,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며, 어린이 교육과 창업을 지원하는 등 주민들이 직접 AI를 활용한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에서 마련됐다.

14일 행사 기획사 하이존에 따르면, 지난 13일 태백시 문곡역1962에서 열린 ‘2026 태백 AI 실천 지역주민 포럼’이 지역 주민과 문화·교육·창업 분야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무리됐다.

이번 포럼은 한국여성수련원이 지원한 ‘지역밀착 AI실천 아카데미’의 교육 참여자인 김남혁·이지영·전메주·송대섭 씨 등 태백 주민 4명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행사다. AI 교육을 통해 습득한 기술을 각자의 전문 분야에 적용하고, 그 경험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더웨이브컴퍼니 최지백 대표의 초청 강연으로 시작됐다. 최 대표는 ‘지역에 새로운 키워드를 불어넣는 법’을 주제로 지역의 자원과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고, 이를 실제 활동과 사업 기회로 연결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이어 태백 주민 4명이 지역정보와 문화관광, 교육, 창업·창직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사례를 발표했다.

지역정보 플랫폼 ‘이번주태백’을 운영하는 김남혁 씨는 ‘AI로 연결하는 태백의 행사와 일상, 이번주태백’을 주제로 발표했다. 사서이자 AI 활용 강사로 활동하는 김 씨는 지역 행사와 생활정보를 수집·정리하고 콘텐츠 제작과 온라인 홍보에 AI를 접목한 경험을 공유했다.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AI 활용 방안에 초점을 맞췄다.

디자이너이자 문곡역1962 운영자인 이지영 씨는 ‘태백의 사신(四神) — 문곡역1962에서 시작하는 반나절 여행’을 발표했다. 태백의 문화자원과 지역 이야기를 AI와 디자인에 접목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구상을 소개했다. 지역의 고유한 공간에 이야기와 체험 요소를 더해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늘봄 교육과 업사이클링 팝업북 강사로 활동하는 전메주 씨는 ‘아이의 상상이 태백의 이야기책이 되는 시간’을 주제로 AI를 활용한 그림책 제작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지역 이야기를 결합해 교육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과정으로, AI가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표현과 지역 연계 학습을 지원하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아이디어메이커 송대섭 씨는 ‘사람의 아이디어를 실제 기회로 — NEXTMINE × AI × AOS’를 주제로 발표했다. 태백의 창업·창직 플랫폼인 ‘태백 넥스트마인(TAEBAEK NEXTMINE)’과 자체 구현해 온 AI 운영체계 AOS(Adaptive Operating System)를 소개하며, 지원사업 매칭과 사업계획서 작성 등 창업 준비 과정에 AI를 활용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네 발표자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AI를 단순한 정보검색이나 문서 작성 도구를 넘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경제·문화적 가치를 만들어 내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보여줬다.

이날 포럼에는 태백시 경제과 과장과 팀장, 담당 직원 등 공무원 3명도 참석했다. 또한 인접한 삼척시 도계 지역에서도 방문객이 찾아와 AI 활용 사례와 지역 적용 가능성에 관심을 나타냈다.

행사는 발표 이후 참석자들이 AI 활용 방법과 실제 적용 과정에 대해 질문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각자의 활동에서 얻은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 내 협력과 새로운 사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지역 AI 교육의 성과가 주민들의 자발적인 실천과 교류로 이어졌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한국여성수련원이 지원한 교육과정에 참여한 주민들이 학습한 내용을 각자의 업무와 활동에 적용하고, 이를 다시 지역사회에 공유하는 주민 주도형 활동으로 발전시켰기 때문이다.

특히 인구 감소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지역사회에서 AI가 기존 자원을 새롭게 활용하고 주민들의 경제활동 기회를 넓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다만 이러한 시도가 지속적인 지역사업과 경제적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후속 프로젝트와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를 준비한 지역밀착 AI실천 아카데미 태백팀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주민들의 AI 활용 경험이 지속적인 학습과 협력, 새로운 지역 프로젝트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26 태백 AI 실천 지역주민 포럼’은 13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태백시 문곡역1962에서 진행됐으며, 지역밀착 AI실천 아카데미 태백팀이 주최·주관하고 한국여성수련원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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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br /></p>
<p>&nbsp;</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4225946_msdvgnvk.jpg" alt="[크기변환]2087701262_20261014153123_138697997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26년 10월 13일 태백 문곡역1962에서 열린 ‘2026 태백 AI 실천 지역주민 포럼’ 참석자들이 행사 종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이존]</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공지능(AI)이 지역 주민들의 일상과 경제활동을 변화시키는 실질적인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지역 행사 정보를 알리고,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며, 어린이 교육과 창업을 지원하는 등 주민들이 직접 AI를 활용한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에서 마련됐다.</p>
<p><br /></p>
<p>14일 행사 기획사 하이존에 따르면, 지난 13일 태백시 문곡역1962에서 열린 ‘2026 태백 AI 실천 지역주민 포럼’이 지역 주민과 문화·교육·창업 분야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무리됐다.</p>
<p><br /></p>
<p>이번 포럼은 한국여성수련원이 지원한 ‘지역밀착 AI실천 아카데미’의 교육 참여자인 김남혁·이지영·전메주·송대섭 씨 등 태백 주민 4명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행사다. AI 교육을 통해 습득한 기술을 각자의 전문 분야에 적용하고, 그 경험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p>
<p><br /></p>
<p>포럼은 더웨이브컴퍼니 최지백 대표의 초청 강연으로 시작됐다. 최 대표는 ‘지역에 새로운 키워드를 불어넣는 법’을 주제로 지역의 자원과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보고, 이를 실제 활동과 사업 기회로 연결하는 방안을 소개했다.</p>
<p><br /></p>
<p>이어 태백 주민 4명이 지역정보와 문화관광, 교육, 창업·창직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사례를 발표했다.</p>
<p><br /></p>
<p>지역정보 플랫폼 ‘이번주태백’을 운영하는 김남혁 씨는 ‘AI로 연결하는 태백의 행사와 일상, 이번주태백’을 주제로 발표했다. 사서이자 AI 활용 강사로 활동하는 김 씨는 지역 행사와 생활정보를 수집·정리하고 콘텐츠 제작과 온라인 홍보에 AI를 접목한 경험을 공유했다.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AI 활용 방안에 초점을 맞췄다.</p>
<p><br /></p>
<p>디자이너이자 문곡역1962 운영자인 이지영 씨는 ‘태백의 사신(四神) — 문곡역1962에서 시작하는 반나절 여행’을 발표했다. 태백의 문화자원과 지역 이야기를 AI와 디자인에 접목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구상을 소개했다. 지역의 고유한 공간에 이야기와 체험 요소를 더해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했다.</p>
<p><br /></p>
<p>늘봄 교육과 업사이클링 팝업북 강사로 활동하는 전메주 씨는 ‘아이의 상상이 태백의 이야기책이 되는 시간’을 주제로 AI를 활용한 그림책 제작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지역 이야기를 결합해 교육 콘텐츠로 발전시키는 과정으로, AI가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표현과 지역 연계 학습을 지원하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p>
<p><br /></p>
<p>아이디어메이커 송대섭 씨는 ‘사람의 아이디어를 실제 기회로 — NEXTMINE × AI × AOS’를 주제로 발표했다. 태백의 창업·창직 플랫폼인 ‘태백 넥스트마인(TAEBAEK NEXTMINE)’과 자체 구현해 온 AI 운영체계 AOS(Adaptive Operating System)를 소개하며, 지원사업 매칭과 사업계획서 작성 등 창업 준비 과정에 AI를 활용하는 방안을 설명했다.</p>
<p><br /></p>
<p>네 발표자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AI를 단순한 정보검색이나 문서 작성 도구를 넘어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경제·문화적 가치를 만들어 내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공통점을 보여줬다.</p>
<p><br /></p>
<p>이날 포럼에는 태백시 경제과 과장과 팀장, 담당 직원 등 공무원 3명도 참석했다. 또한 인접한 삼척시 도계 지역에서도 방문객이 찾아와 AI 활용 사례와 지역 적용 가능성에 관심을 나타냈다.</p>
<p><br /></p>
<p>행사는 발표 이후 참석자들이 AI 활용 방법과 실제 적용 과정에 대해 질문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각자의 활동에서 얻은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 내 협력과 새로운 사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논의했다.</p>
<p><br /></p>
<p>이번 포럼은 지역 AI 교육의 성과가 주민들의 자발적인 실천과 교류로 이어졌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한국여성수련원이 지원한 교육과정에 참여한 주민들이 학습한 내용을 각자의 업무와 활동에 적용하고, 이를 다시 지역사회에 공유하는 주민 주도형 활동으로 발전시켰기 때문이다.</p>
<p><br /></p>
<p>특히 인구 감소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지역사회에서 AI가 기존 자원을 새롭게 활용하고 주민들의 경제활동 기회를 넓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다만 이러한 시도가 지속적인 지역사업과 경제적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후속 프로젝트와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p>
<p><br /></p>
<p>행사를 준비한 지역밀착 AI실천 아카데미 태백팀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주민들의 AI 활용 경험이 지속적인 학습과 협력, 새로운 지역 프로젝트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p>
<p><br /></p>
<p>한편 ‘2026 태백 AI 실천 지역주민 포럼’은 13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태백시 문곡역1962에서 진행됐으며, 지역밀착 AI실천 아카데미 태백팀이 주최·주관하고 한국여성수련원이 지원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지역/공동체" term="10862|1096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98635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4 Oct 2026 23:01:0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4 Oct 2026 22:58:0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50</guid>
		<title><![CDATA[금천구립독산도서관, 아동문학 작가 4인과 함께하는 ‘가을밤 작가 힙톡’ 개최]]></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5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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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5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금천구립독산도서관, 아동문학 작가 4인과 함께하는 ‘가을밤 작가 힙톡’ 개최 [사진=금천문화재단]
      
   
&nbsp;
금천구립독산도서관이 가을을 맞아 어린이들이 아동문학 작가를 직접 만나 책에 담긴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금천문화재단)은 오는 16일부터 11월 20일까지 금천구립독산도서관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가을밤 작가 힙톡(Hip-Talk)’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도서관의 ‘방구석 북토크’ 브랜드를 기반으로 한 ‘서울형 작가와의 만남’과 연계해 기획됐다. 어린이들이 책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작품을 쓴 작가와 직접 소통하며 등장인물과 이야기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금천구립독산도서관 2층 강의실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매회 운영 시간은 오후 5시 30분부터 7시까지이며, 초등학생 전 학년을 대상으로 회차별 2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자에게는 해당 회차의 주제도서가 제공되며, 책을 미리 읽은 뒤 작가 강연과 대담, 질의응답 및 참여형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첫 번째 만남은 10월 16일 고수산나 작가의 『수상한 선글라스』로 시작된다. 이 작품은 쌍둥이 주인공이 특별한 선글라스를 통해 사물에 담긴 과거와 이야기를 발견하는 동화다. 어린이들은 작품을 통해 익숙한 물건에 담긴 가치와 의미를 새로운 시각에서 살펴보게 된다. 고 작가는 『우리 반에 천사가 있다』, 『삽살개 이야기』 등 다양한 어린이책을 집필해 왔다.

10월 23일에는 최은영 작가가 그림책 『마음수선』을 주제로 어린이들과 만난다. 고장 난 사물과 마음의 회복을 연결한 작품을 함께 읽으며 일상에서 경험하는 감정과 상처, 회복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11월 6일에는 최도영 작가의 『레기, 내 동생』을 중심으로 북토크가 진행된다. 가족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화해를 판타지와 유머로 풀어낸 작품으로, 등장인물의 관계를 통해 가족의 의미와 서로를 이해하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마지막 회차인 11월 20일에는 최지혜 작가가 『도서관 고양이 두 번째 이야기』를 소개한다. 도서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통해 책과 도서관, 사람 사이의 관계를 돌아보며 네 차례의 작가 만남을 마무리한다.

참여 신청은 금천구립도서관 누리집의 ‘문화공간-프로그램 신청(독산)’ 메뉴에서 할 수 있다. 회차별 접수 일정이 다르므로 신청 전 일정을 확인해야 하며, 모집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윤희수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책을 읽은 뒤 그 이야기를 만든 작가와 직접 대화하는 경험은 어린이들이 작품을 더 깊이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을 저녁 도서관에서 좋아하는 책과 작가를 가까이 만나며 독서의 즐거움을 넓혀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립독산도서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794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4225646_zoschpwz.jpg" alt="3543618625_20261014182444_8916018318.jpg" style="width: 794px; height: 112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금천구립독산도서관, 아동문학 작가 4인과 함께하는 ‘가을밤 작가 힙톡’ 개최 [사진=금천문화재단]</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금천구립독산도서관이 가을을 맞아 어린이들이 아동문학 작가를 직접 만나 책에 담긴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p>
<p><br /></p>
<p>금천문화재단)은 오는 16일부터 11월 20일까지 금천구립독산도서관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가을밤 작가 힙톡(Hip-Talk)’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p>
<p><br /></p>
<p>이번 프로그램은 서울도서관의 ‘방구석 북토크’ 브랜드를 기반으로 한 ‘서울형 작가와의 만남’과 연계해 기획됐다. 어린이들이 책을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작품을 쓴 작가와 직접 소통하며 등장인물과 이야기의 의미를 깊이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p>
<p><br /></p>
<p>프로그램은 금천구립독산도서관 2층 강의실에서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매회 운영 시간은 오후 5시 30분부터 7시까지이며, 초등학생 전 학년을 대상으로 회차별 2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자에게는 해당 회차의 주제도서가 제공되며, 책을 미리 읽은 뒤 작가 강연과 대담, 질의응답 및 참여형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p>
<p><br /></p>
<p>첫 번째 만남은 10월 16일 고수산나 작가의 『수상한 선글라스』로 시작된다. 이 작품은 쌍둥이 주인공이 특별한 선글라스를 통해 사물에 담긴 과거와 이야기를 발견하는 동화다. 어린이들은 작품을 통해 익숙한 물건에 담긴 가치와 의미를 새로운 시각에서 살펴보게 된다. 고 작가는 『우리 반에 천사가 있다』, 『삽살개 이야기』 등 다양한 어린이책을 집필해 왔다.</p>
<p><br /></p>
<p>10월 23일에는 최은영 작가가 그림책 『마음수선』을 주제로 어린이들과 만난다. 고장 난 사물과 마음의 회복을 연결한 작품을 함께 읽으며 일상에서 경험하는 감정과 상처, 회복의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p>
<p><br /></p>
<p>11월 6일에는 최도영 작가의 『레기, 내 동생』을 중심으로 북토크가 진행된다. 가족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화해를 판타지와 유머로 풀어낸 작품으로, 등장인물의 관계를 통해 가족의 의미와 서로를 이해하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p>
<p><br /></p>
<p>마지막 회차인 11월 20일에는 최지혜 작가가 『도서관 고양이 두 번째 이야기』를 소개한다. 도서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를 통해 책과 도서관, 사람 사이의 관계를 돌아보며 네 차례의 작가 만남을 마무리한다.</p>
<p><br /></p>
<p>참여 신청은 금천구립도서관 누리집의 ‘문화공간-프로그램 신청(독산)’ 메뉴에서 할 수 있다. 회차별 접수 일정이 다르므로 신청 전 일정을 확인해야 하며, 모집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p>
<p><br /></p>
<p>윤희수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책을 읽은 뒤 그 이야기를 만든 작가와 직접 대화하는 경험은 어린이들이 작품을 더 깊이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을 저녁 도서관에서 좋아하는 책과 작가를 가까이 만나며 독서의 즐거움을 넓혀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p>
<p><br /></p>
<p>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립독산도서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예술/콘텐츠" term="10934|10935"/>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98620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4 Oct 2026 22:57:5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4 Oct 2026 22:56:5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49</guid>
		<title><![CDATA[중앙행정기관 44곳 세종으로 추가 이전…2027년부터 단계적 추진]]></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49</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49</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4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중앙행정기관 44곳 세종으로 추가 이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nbsp;
수도권에 남아 있는 중앙행정기관 44곳이 세종시로 추가 이전한다. 금융위원회와 국가인권위원회 등 27개 기관은 2027년 중 단계적으로 이전하고, 외교부와 국방부, 경찰청 등 별도 청사가 필요한 17개 기관은 2031년경 이전을 목표로 추진된다. 정부는 이번 이전을 통해 수도권에 집중된 행정기능을 분산하고 세종시의 행정수도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총 44개 기관, 공무원 정원 기준 9,929명 규모의 세종 이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정부가 지난 9월 밝힌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 방침을 구체화한 것이다. 정부는 수도권에 위치한 142개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이전 필요성과 업무 특성을 검토했으며, 중앙부처는 세종으로 이전하되 국민에게 직접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속기관은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전은 청사 확보 방식에 따라 두 단계로 나뉘어 추진된다. 우선 기존 임차청사를 활용할 수 있는 27개 기관은 2027년 안에 이전을 진행한다.

상반기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 재외동포청 등 6개 기관의 이전을 우선 추진한다. 하반기에는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각 부처 소속기관과 자문위원회 등 19개 기관이 이전할 예정이다.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는 별도로 이전 시점을 정한다. 두 부처는 현행 법률상 이전 제외기관에 해당하는 만큼,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행복도시법) 개정 시기에 맞춰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독립청사나 특수시설이 필요한 17개 기관은 청사를 새로 건립한 뒤 이전한다. 해당 기관의 공무원 정원은 6,934명으로, 정부는 2027년부터 청사 신축 작업을 시작해 2031년경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축 후 이전 대상에는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이 포함됐다. 특히 수사와 보안, 외교·안보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들은 일반 사무공간과 다른 시설이 필요한 만큼 기관별 업무 특성을 반영해 청사를 마련할 방침이다.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업무와 밀접하게 연계된 기관의 이전은 이번 계획과 별도로 검토한다.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 완전 이전 시기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중앙행정기관의 대규모 이전에 따라 공무원과 가족들의 생활 여건을 마련하는 일도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정부는 이전 대상자들이 세종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와 교통 등 필요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기관별 이전 과정에서도 충분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법률 개정과 예산 확보도 함께 추진된다. 정부는 국회와 협력해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를 행복도시법상 이전 제외기관에서 삭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청사 신축과 기관 이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앞으로 관계기관 협의와 공청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중앙행정기관 이전계획을 변경·고시하고, 기관별 청사 확보와 이전 준비에 들어간다.

정부는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이 완공되면 세종시가 입법과 행정 기능을 함께 갖춘 국가 행정의 중심지로 한층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 장관은 이번 이전에 대해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은 단순히 정부의 공간을 옮기는 데 그치는 일이 아니다”라며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토를 균형 있게 활용하는 공간전략이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성장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기관 이전과 업무방식 개선을 함께 추진하고, 이전 대상 공무원과 가족들이 겪을 어려움도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2차 이전계획은 세종시의 행정기능을 확대하는 동시에 수도권에 집중된 국가 행정체계를 재편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대규모 청사 건립에 필요한 재원 확보와 법률 개정, 이전 공무원들의 정주 여건 조성 등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가 향후 추진 과정의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4065150_hngmkary.jpg" alt="KakaoTalk_20261014_06500687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6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중앙행정기관 44곳 세종으로 추가 이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수도권에 남아 있는 중앙행정기관 44곳이 세종시로 추가 이전한다. 금융위원회와 국가인권위원회 등 27개 기관은 2027년 중 단계적으로 이전하고, 외교부와 국방부, 경찰청 등 별도 청사가 필요한 17개 기관은 2031년경 이전을 목표로 추진된다. 정부는 이번 이전을 통해 수도권에 집중된 행정기능을 분산하고 세종시의 행정수도 기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총 44개 기관, 공무원 정원 기준 9,929명 규모의 세종 이전계획을 발표했다.</p>
<p><br /></p>
<p>이번 계획은 정부가 지난 9월 밝힌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 방침을 구체화한 것이다. 정부는 수도권에 위치한 142개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이전 필요성과 업무 특성을 검토했으며, 중앙부처는 세종으로 이전하되 국민에게 직접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속기관은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p>
<p><br /></p>
<p>이전은 청사 확보 방식에 따라 두 단계로 나뉘어 추진된다. 우선 기존 임차청사를 활용할 수 있는 27개 기관은 2027년 안에 이전을 진행한다.</p>
<p><br /></p>
<p>상반기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 재외동포청 등 6개 기관의 이전을 우선 추진한다. 하반기에는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각 부처 소속기관과 자문위원회 등 19개 기관이 이전할 예정이다.</p>
<p><br /></p>
<p>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는 별도로 이전 시점을 정한다. 두 부처는 현행 법률상 이전 제외기관에 해당하는 만큼,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행복도시법) 개정 시기에 맞춰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p>
<p><br /></p>
<p>독립청사나 특수시설이 필요한 17개 기관은 청사를 새로 건립한 뒤 이전한다. 해당 기관의 공무원 정원은 6,934명으로, 정부는 2027년부터 청사 신축 작업을 시작해 2031년경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p>
<p><br /></p>
<p>신축 후 이전 대상에는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이 포함됐다. 특히 수사와 보안, 외교·안보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들은 일반 사무공간과 다른 시설이 필요한 만큼 기관별 업무 특성을 반영해 청사를 마련할 방침이다.</p>
<p><br /></p>
<p>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업무와 밀접하게 연계된 기관의 이전은 이번 계획과 별도로 검토한다.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의 세종 완전 이전 시기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p>
<p><br /></p>
<p>중앙행정기관의 대규모 이전에 따라 공무원과 가족들의 생활 여건을 마련하는 일도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정부는 이전 대상자들이 세종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와 교통 등 필요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기관별 이전 과정에서도 충분한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p>
<p><br /></p>
<p>법률 개정과 예산 확보도 함께 추진된다. 정부는 국회와 협력해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를 행복도시법상 이전 제외기관에서 삭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청사 신축과 기관 이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p>
<p><br /></p>
<p>앞으로 관계기관 협의와 공청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중앙행정기관 이전계획을 변경·고시하고, 기관별 청사 확보와 이전 준비에 들어간다.</p>
<p><br /></p>
<p>정부는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이 완공되면 세종시가 입법과 행정 기능을 함께 갖춘 국가 행정의 중심지로 한층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p>
<p><br /></p>
<p>윤 장관은 이번 이전에 대해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은 단순히 정부의 공간을 옮기는 데 그치는 일이 아니다”라며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토를 균형 있게 활용하는 공간전략이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성장전략”이라고 강조했다.</p>
<p><br /></p>
<p>이어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기관 이전과 업무방식 개선을 함께 추진하고, 이전 대상 공무원과 가족들이 겪을 어려움도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2차 이전계획은 세종시의 행정기능을 확대하는 동시에 수도권에 집중된 국가 행정체계를 재편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대규모 청사 건립에 필요한 재원 확보와 법률 개정, 이전 공무원들의 정주 여건 조성 등이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가 향후 추진 과정의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92830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4 Oct 2026 06:53: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4 Oct 2026 06:51: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48</guid>
		<title><![CDATA[일본,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연임…2029년까지 3년 더 활동]]></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4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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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4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유엔 인권이사회는 13일(현지시간) 공식 엑스(X) 계정을 통해 유엔총회가 일본을 2027~2029년 임기의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사진=UN Human Rights Council]
      
   
&nbsp;
일본이 유엔 인권이사회(UN Human Rights Council) 이사국에 다시 선출됐다. 이에 따라 일본은 2027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 국제사회의 인권 문제를 논의하고 인권 보호를 위한 정책과 제도 개선에 참여하게 된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13일(현지시간) 공식 엑스(X) 계정을 통해 유엔총회가 일본을 2027~2029년 임기의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2024~2026년 임기에 이어 두 차례 연속 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됐다.

이번 선거는 유엔총회에서 실시됐으며, 일본을 포함한 15개국이 새 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새로 선출된 국가들의 임기는 2027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일본과 함께 선출된 국가는 네팔, 요르단, 쿠웨이트, 브라질, 도미니카공화국, 우루과이, 독일, 아일랜드, 몰도바, 우크라이나, 부룬디, 가나, 나이지리아, 잠비아 등이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세계 각국의 인권 상황을 살피고 인권 침해 문제에 대한 국제적 대응을 논의하는 유엔의 주요 기구다. 2006년 설립됐으며, 아시아·태평양과 아프리카, 유럽, 중남미 등 지역별로 배분된 47개 이사국으로 구성된다.

이사국은 유엔총회에서 비밀투표로 선출되며 임기는 3년이다. 두 차례 연속 임기를 수행한 국가는 곧바로 다시 선출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인권이사회는 정기회의와 특별회의를 통해 세계 각국의 인권 상황을 논의하고, 필요한 경우 결의안을 채택하거나 조사 및 권고를 진행한다. 모든 유엔 회원국의 인권 상황을 정기적으로 검토하는 국가별 인권상황 정기검토(UPR)도 주요 활동 가운데 하나다.

일본은 그동안 북한의 인권 문제를 비롯해 여성과 아동의 권리, 기업 활동에서의 인권 존중 등 다양한 의제에 참여해 왔다. 일본 정부는 인권을 보편적 가치로 강조하면서 국제사회와의 대화와 협력을 통해 인권 보호를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이번 연임으로 일본은 국제 인권 현안에 관한 논의에 계속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분쟁 지역의 민간인 보호와 차별 해소, 취약계층의 권리 보장 등 국제사회가 직면한 인권 문제에 어떤 역할을 할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각 지역에 배정된 의석 수와 후보국 수가 같아 경쟁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도 주목된다. 국제 인권단체들은 이러한 선거 방식이 후보국의 인권 상황과 이사국으로서의 적격성을 충분히 검증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해 왔다.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에 선출됐다는 사실이 해당 국가의 인권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나 보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유엔총회 결의에 따라 이사국은 높은 수준의 인권 보호 기준을 유지하고 유엔 인권 관련 기구와 협력해야 할 책임을 지닌다.

일본을 비롯한 새 이사국들이 앞으로 3년 동안 국제 인권 문제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실질적인 개선에 기여할지가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4064805_yguzqfts.jpg" alt="KakaoTalk_20261014_064624137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유엔 인권이사회는 13일(현지시간) 공식 엑스(X) 계정을 통해 유엔총회가 일본을 2027~2029년 임기의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사진=UN Human Rights Council]</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일본이 유엔 인권이사회(UN Human Rights Council) 이사국에 다시 선출됐다. 이에 따라 일본은 2027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 국제사회의 인권 문제를 논의하고 인권 보호를 위한 정책과 제도 개선에 참여하게 된다.</p>
<p><br /></p>
<p>유엔 인권이사회는 13일(현지시간) 공식 엑스(X) 계정을 통해 유엔총회가 일본을 2027~2029년 임기의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2024~2026년 임기에 이어 두 차례 연속 이사국으로 활동하게 됐다.</p>
<p><br /></p>
<p>이번 선거는 유엔총회에서 실시됐으며, 일본을 포함한 15개국이 새 이사국으로 선출됐다. 새로 선출된 국가들의 임기는 2027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p>
<p><br /></p>
<p>일본과 함께 선출된 국가는 네팔, 요르단, 쿠웨이트, 브라질, 도미니카공화국, 우루과이, 독일, 아일랜드, 몰도바, 우크라이나, 부룬디, 가나, 나이지리아, 잠비아 등이다.</p>
<p><br /></p>
<p>유엔 인권이사회는 세계 각국의 인권 상황을 살피고 인권 침해 문제에 대한 국제적 대응을 논의하는 유엔의 주요 기구다. 2006년 설립됐으며, 아시아·태평양과 아프리카, 유럽, 중남미 등 지역별로 배분된 47개 이사국으로 구성된다.</p>
<p><br /></p>
<p>이사국은 유엔총회에서 비밀투표로 선출되며 임기는 3년이다. 두 차례 연속 임기를 수행한 국가는 곧바로 다시 선출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p>
<p><br /></p>
<p>인권이사회는 정기회의와 특별회의를 통해 세계 각국의 인권 상황을 논의하고, 필요한 경우 결의안을 채택하거나 조사 및 권고를 진행한다. 모든 유엔 회원국의 인권 상황을 정기적으로 검토하는 국가별 인권상황 정기검토(UPR)도 주요 활동 가운데 하나다.</p>
<p><br /></p>
<p>일본은 그동안 북한의 인권 문제를 비롯해 여성과 아동의 권리, 기업 활동에서의 인권 존중 등 다양한 의제에 참여해 왔다. 일본 정부는 인권을 보편적 가치로 강조하면서 국제사회와의 대화와 협력을 통해 인권 보호를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p>
<p><br /></p>
<p>이번 연임으로 일본은 국제 인권 현안에 관한 논의에 계속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분쟁 지역의 민간인 보호와 차별 해소, 취약계층의 권리 보장 등 국제사회가 직면한 인권 문제에 어떤 역할을 할지 관심이 모인다.</p>
<p><br /></p>
<p>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각 지역에 배정된 의석 수와 후보국 수가 같아 경쟁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도 주목된다. 국제 인권단체들은 이러한 선거 방식이 후보국의 인권 상황과 이사국으로서의 적격성을 충분히 검증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해 왔다.</p>
<p><br /></p>
<p>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에 선출됐다는 사실이 해당 국가의 인권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나 보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유엔총회 결의에 따라 이사국은 높은 수준의 인권 보호 기준을 유지하고 유엔 인권 관련 기구와 협력해야 할 책임을 지닌다.</p>
<p><br /></p>
<p>일본을 비롯한 새 이사국들이 앞으로 3년 동안 국제 인권 문제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실질적인 개선에 기여할지가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92807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4 Oct 2026 06:49:0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4 Oct 2026 06:47:0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47</guid>
		<title><![CDATA[美 플로리다 밤하늘에 나타난 ‘우주 해파리’…로켓 발사가 만든 신비로운 장관]]></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4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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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4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2026년 10월 13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발사된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의 배기가스가 태양빛을 받아 해파리 모양으로 빛나고 있다. [사진=NASA 케네디우주센터]
      
   

미국 플로리다주 하늘에 거대한 해파리를 연상시키는 신비로운 빛이 펼쳐졌다.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새벽 하늘에서 로켓이 상승하자 푸른빛과 흰빛이 어우러진 구름이 넓게 퍼져 나갔다. 마치 투명한 해파리가 하늘을 유영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케네디우주센터는 14일 공식 엑스(X)를 통해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기지의 제40우주발사시설에서 진행된 스페이스X 로켓 발사 이후 나타난 이른바 '우주 해파리(space jellyfish)' 현상을 소개했다.

이번 발사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과학 실험 장비와 생활 보급품 등을 전달하기 위한 스페이스X의 35번째 상업용 재보급 임무(CRS-35)로 진행됐다. 팰컨9 로켓은 미국 동부시간 13일 오전 6시 33분 발사됐으며, 드래건 우주선에는 약 6,300파운드(2,860kg)의 화물이 실렸다.

이번에 운송되는 화물에는 우주 환경을 활용한 다양한 과학 연구 장비가 포함됐다. 미세중력 상태에서 인공 망막을 제작하는 연구를 비롯해 3차원 심장 조직 모델과 신경퇴행성 질환 연구에 활용할 뇌 오가노이드 등이 대표적이다. 국제우주정거장의 전력 공급 능력을 높이기 위한 태양전지판도 함께 운송된다.

로켓 발사와 함께 나타난 '우주 해파리'는 특별한 기상 현상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로켓의 배기가스와 태양빛이 만나 만들어지는 광학적 현상이다.

NASA에 따르면 이 현상은 주로 해가 뜨거나 지는 시간대에 관측된다. 로켓이 높은 고도로 올라가면서 배출한 가스가 대기 중으로 넓게 퍼지고, 여기에 태양빛이 비치면 밝게 빛나는 구름이 형성된다. 퍼져 나가는 배기가스의 모습이 해파리의 둥근 몸통과 길게 뻗은 촉수를 닮아 '우주 해파리'라는 이름이 붙었다.

특히 지상에는 아직 어둠이 남아 있더라도 높은 고도에서는 태양빛이 먼저 닿을 수 있다. 이때 햇빛을 받은 배기가스가 어두운 하늘을 배경으로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면서 독특한 장면이 만들어진다.

이번 발사에서도 로켓이 지나간 자리에는 빛나는 구름이 넓게 펼쳐졌고, 그 주변으로 푸른빛과 흰빛이 어우러지며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했다.

NASA 케네디우주센터는 엑스에 당시 촬영된 사진을 공개하며 많은 사람이 이날 아침 발사 이후 나타난 '우주 해파리'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시민들에게 이 장면을 어디에서 촬영했는지 공유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과학 실험 장비와 보급품을 실은 드래건 우주선은 약 이틀간의 비행을 거쳐 15일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에 포착된 '우주 해파리'는 우주를 향한 인류의 도전이 지상에서도 예상하지 못한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낼 수 있음을 보여줬다. 로켓이 남긴 빛의 흔적은 짧은 순간 사라졌지만, 그 장면은 우주개발의 또 다른 흥미로운 모습으로 남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4063703_ufzwpamm.jpg" alt="[크기변환]KakaoTalk_20261014_063415159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7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26년 10월 13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발사된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의 배기가스가 태양빛을 받아 해파리 모양으로 빛나고 있다. [사진=NASA 케네디우주센터]</figcaption>
      </figure>
   </div>
<p><br /></p>
<p>미국 플로리다주 하늘에 거대한 해파리를 연상시키는 신비로운 빛이 펼쳐졌다. 어둠이 채 가시지 않은 새벽 하늘에서 로켓이 상승하자 푸른빛과 흰빛이 어우러진 구름이 넓게 퍼져 나갔다. 마치 투명한 해파리가 하늘을 유영하는 듯한 모습이었다.</p>
<p><br /></p>
<p>미국 항공우주국(NASA) 케네디우주센터는 14일 공식 엑스(X)를 통해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기지의 제40우주발사시설에서 진행된 스페이스X 로켓 발사 이후 나타난 이른바 '우주 해파리(space jellyfish)' 현상을 소개했다.</p>
<p><br /></p>
<p>이번 발사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과학 실험 장비와 생활 보급품 등을 전달하기 위한 스페이스X의 35번째 상업용 재보급 임무(CRS-35)로 진행됐다. 팰컨9 로켓은 미국 동부시간 13일 오전 6시 33분 발사됐으며, 드래건 우주선에는 약 6,300파운드(2,860kg)의 화물이 실렸다.</p>
<p><br /></p>
<p>이번에 운송되는 화물에는 우주 환경을 활용한 다양한 과학 연구 장비가 포함됐다. 미세중력 상태에서 인공 망막을 제작하는 연구를 비롯해 3차원 심장 조직 모델과 신경퇴행성 질환 연구에 활용할 뇌 오가노이드 등이 대표적이다. 국제우주정거장의 전력 공급 능력을 높이기 위한 태양전지판도 함께 운송된다.</p>
<p><br /></p>
<p>로켓 발사와 함께 나타난 '우주 해파리'는 특별한 기상 현상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로켓의 배기가스와 태양빛이 만나 만들어지는 광학적 현상이다.</p>
<p><br /></p>
<p>NASA에 따르면 이 현상은 주로 해가 뜨거나 지는 시간대에 관측된다. 로켓이 높은 고도로 올라가면서 배출한 가스가 대기 중으로 넓게 퍼지고, 여기에 태양빛이 비치면 밝게 빛나는 구름이 형성된다. 퍼져 나가는 배기가스의 모습이 해파리의 둥근 몸통과 길게 뻗은 촉수를 닮아 '우주 해파리'라는 이름이 붙었다.</p>
<p><br /></p>
<p>특히 지상에는 아직 어둠이 남아 있더라도 높은 고도에서는 태양빛이 먼저 닿을 수 있다. 이때 햇빛을 받은 배기가스가 어두운 하늘을 배경으로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면서 독특한 장면이 만들어진다.</p>
<p><br /></p>
<p>이번 발사에서도 로켓이 지나간 자리에는 빛나는 구름이 넓게 펼쳐졌고, 그 주변으로 푸른빛과 흰빛이 어우러지며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했다.</p>
<p><br /></p>
<p>NASA 케네디우주센터는 엑스에 당시 촬영된 사진을 공개하며 많은 사람이 이날 아침 발사 이후 나타난 '우주 해파리'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시민들에게 이 장면을 어디에서 촬영했는지 공유해 달라고 요청했다.</p>
<p><br /></p>
<p>한편 과학 실험 장비와 보급품을 실은 드래건 우주선은 약 이틀간의 비행을 거쳐 15일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할 예정이다.</p>
<p><br /></p>
<p>이번에 포착된 '우주 해파리'는 우주를 향한 인류의 도전이 지상에서도 예상하지 못한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낼 수 있음을 보여줬다. 로켓이 남긴 빛의 흔적은 짧은 순간 사라졌지만, 그 장면은 우주개발의 또 다른 흥미로운 모습으로 남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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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IT/과학|과학/기술" term="10939|10941"/>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92741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4 Oct 2026 06:38:3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4 Oct 2026 06:36:3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46</guid>
		<title><![CDATA[송미령 장관 “브라질산 계란 수입에 800억 낭비? 사실 아냐”…수입액 16억 원 반박]]></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4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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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4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브라질산 신선란 수입에 정부가 800억 원을 낭비했다는 일부 보도와 온라인상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하며 올린 내용. [사진=농림축산식품부]
      
   
&nbsp;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브라질산 신선란 수입에 정부가 800억 원을 낭비했다는 일부 보도와 온라인상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했다. 실제 브라질산 계란 수입액은 16억 원이며, 수입 물량도 전체의 0.8% 수준으로 향후 계란 수급 불안에 대비하기 위한 시범 도입이었다는 설명이다.
&nbsp;
송 장관은 13일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브라질산 계란 수입, 정확한 사실을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브라질산 신선란 수입 배경과 규모를 설명했다.
&nbsp;
송 장관은 정부의 신선란 수입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발생으로 인한 일시적인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에 대응하고, 국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한시적 수급 안정 조치라고 밝혔다.
&nbsp;
특히 계란은 수입이 필요하다고 해서 즉시 해외에서 들여올 수 있는 품목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국가라도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 법적으로 수입이 금지되며, 질병이 발생하지 않은 국가라도 사전에 정부 간 검역 협정이 체결돼 있지 않으면 신선란을 수입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nbsp;
태국 등 일부 근거리 국가에서는 수입이 가능했지만 수출할 수 있는 물량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수입국들이 모두 북반구에 위치해 있어 계절이 반대인 남반구 국가에서도 수입선을 확보할 필요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nbsp;
이에 따라 정부는 기존 미국산 등에 편중된 계란 수입 구조를 보완하고, 향후 수출국에서 가축질병이 발생해 수입이 중단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브라질산 신선란을 소량 시범 도입했다는 입장이다.
&nbsp;
송 장관이 공개한 수치에 따르면 올해 브라질산 신선란 수입량은 112만 개로 전체 수입량의 약 0.8%에 해당한다. 수입 금액은 16억 원으로, 일부에서 제기한 800억 원과는 차이가 크다.
&nbsp;
송 장관은 먹거리 수급이 어려워질 경우 정부가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대응 수단을 미리 준비하고 확보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nbsp;
이어 국내 계란 수급이 어려워지고 기존 수입국인 미국 등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남반구 국가에서 소량을 들여온 조치를 두고 다른 의도가 있는 것처럼 폄훼하거나 기본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채 보도하는 데 깊은 유감을 표했다.
&nbsp;
농림축산식품부는 앞으로도 근거 없는 왜곡과 허위정보에 단호히 대응하고 국민의 식탁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nbsp;
이번 논란은 계란 수입을 단순히 수입 금액이나 운송 거리만으로 평가하기보다, 가축질병 발생에 따른 공급 차질과 검역 조건, 대체 수입선 확보 등 식품 수급 안정 측면에서도 살펴볼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nbsp;
다만 송 장관이 밝힌 수입액 16억 원과 일부에서 제기한 800억 원이 각각 어떤 비용 항목을 기준으로 산정됐는지는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4062709_vuqpcwfr.jpg" alt="KakaoTalk_20261014_062443675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브라질산 신선란 수입에 정부가 800억 원을 낭비했다는 일부 보도와 온라인상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하며 올린 내용.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농림축산식품부</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브라질산 신선란 수입에 정부가 800억 원을 낭비했다는 일부 보도와 온라인상의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했다. 실제 브라질산 계란 수입액은 16억 원이며, 수입 물량도 전체의 0.8% 수준으로 향후 계란 수급 불안에 대비하기 위한 시범 도입이었다는 설명이다.</p>
<p>&nbsp;</p>
<p>송 장관은 13일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브라질산 계란 수입, 정확한 사실을 말씀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브라질산 신선란 수입 배경과 규모를 설명했다.</p>
<p>&nbsp;</p>
<p>송 장관은 정부의 신선란 수입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발생으로 인한 일시적인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에 대응하고, 국민의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한시적 수급 안정 조치라고 밝혔다.</p>
<p>&nbsp;</p>
<p>특히 계란은 수입이 필요하다고 해서 즉시 해외에서 들여올 수 있는 품목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국가라도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 법적으로 수입이 금지되며, 질병이 발생하지 않은 국가라도 사전에 정부 간 검역 협정이 체결돼 있지 않으면 신선란을 수입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p>
<p>&nbsp;</p>
<p>태국 등 일부 근거리 국가에서는 수입이 가능했지만 수출할 수 있는 물량이 충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 수입국들이 모두 북반구에 위치해 있어 계절이 반대인 남반구 국가에서도 수입선을 확보할 필요가 있었다고 덧붙였다.</p>
<p>&nbsp;</p>
<p>이에 따라 정부는 기존 미국산 등에 편중된 계란 수입 구조를 보완하고, 향후 수출국에서 가축질병이 발생해 수입이 중단될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브라질산 신선란을 소량 시범 도입했다는 입장이다.</p>
<p>&nbsp;</p>
<p>송 장관이 공개한 수치에 따르면 올해 브라질산 신선란 수입량은 112만 개로 전체 수입량의 약 0.8%에 해당한다. 수입 금액은 16억 원으로, 일부에서 제기한 800억 원과는 차이가 크다.</p>
<p>&nbsp;</p>
<p>송 장관은 먹거리 수급이 어려워질 경우 정부가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대응 수단을 미리 준비하고 확보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했다.</p>
<p>&nbsp;</p>
<p>이어 국내 계란 수급이 어려워지고 기존 수입국인 미국 등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남반구 국가에서 소량을 들여온 조치를 두고 다른 의도가 있는 것처럼 폄훼하거나 기본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채 보도하는 데 깊은 유감을 표했다.</p>
<p>&nbsp;</p>
<p>농림축산식품부는 앞으로도 근거 없는 왜곡과 허위정보에 단호히 대응하고 국민의 식탁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p>
<p>&nbsp;</p>
<p>이번 논란은 계란 수입을 단순히 수입 금액이나 운송 거리만으로 평가하기보다, 가축질병 발생에 따른 공급 차질과 검역 조건, 대체 수입선 확보 등 식품 수급 안정 측면에서도 살펴볼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p>
<p>&nbsp;</p>
<p>다만 송 장관이 밝힌 수입액 16억 원과 일부에서 제기한 800억 원이 각각 어떤 비용 항목을 기준으로 산정됐는지는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92682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4 Oct 2026 06:28:3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4 Oct 2026 06:26:3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45</guid>
		<title><![CDATA[UAE 샤르자, 첨단 AI 산업 육성 프로그램 출범…제조·로봇·헬스케어 등 상용화 지원]]></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45</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45</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4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샤르자 첨단 AI 산업 가속 프로그램 출범 행사 [사진=AETOSWire]
      
   
&nbsp;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출범시켰다. AI 알고리즘과 연구 성과를 제품 개발과 생산, 사업화로 연결하고 제조업부터 헬스케어, 농업, 수자원 관리에 이르는 산업 전반의 기술 혁신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샤르자 리서치·테크놀로지·이노베이션 파크(Sharjah Research, Technology and Innovation Park, 이하 SPARK)는 아부다비에서 열린 ‘AI 에브리씽 아부다비(AI Everything Abu Dhabi)’ 행사에서 ‘샤르자 첨단 AI 산업 가속 프로그램(Sharjah Advanced Industrial AI Accelerator)’을 공식 출범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지능 시대로(Towards the Super Intelligence Era)’를 주제로 AI 연구와 알고리즘을 산업용 제품과 시범사업, 실제 생산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술 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는 AI 기업들이 산업 현장에서 기술을 검증하고 사업 규모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프로그램은 기존 기술기업과 산업 선도기업, 성장 단계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트랙과 글로벌 공개 모집을 통해 스타트업, 대학·연구기관에서 분사한 기업, AI 기반 산업기업을 유치하는 트랙으로 운영된다.

중점 지원 분야는 첨단 제조 및 로봇공학, 스마트 모빌리티와 자율 시스템, 헬스케어 및 생명과학, 지속가능성과 수자원 기술, 농업 및 식품 기술, AI 인프라와 컴퓨팅, 데이터 및 배포 기술 등이다.

선정 기업에는 산업용 시험환경과 시제품 제작·제조 시설, 연구실, 응용 연구개발(R&amp;D) 인프라 등이 제공된다. 전문가 멘토링과 사업 설립 및 인허가 지원, 투자자 연결, 시장 진출 기회도 마련된다.

특히 SPARK가 운영하는 첨단 시제품 제작·제조 시설 ‘SOILAB’를 비롯해 수자원 연구개발 및 혁신 허브, 농업·식품 연구시설, 모빌리티·물류 허브, AI·디지털 인프라 등 전문 시설을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참여 기업들은 개발한 기술을 실제 산업 환경에서 시험하고, 시범사업을 거쳐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게 된다.

후세인 알 마흐무디(Hussain Al Mahmoudi) SPARK 최고경영자(CEO)는 “오늘날 글로벌 논의는 일부에서 초지능 시대라고 부르기 시작한 시대로 이동하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기술을 무엇이라고 부르느냐가 아니라 지능을 어떻게 산업으로 전환하느냐”라고 강조했다.

이어 AI 기술이 연구와 실험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업의 기술 개발부터 생산,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연결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참여 기업은 기술력과 산업적 활용 가능성, 사업 확장성, 지식재산권, 경영진 및 개발팀의 역량, 지역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적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된다.

우수 기업 3곳에는 각각 1위 5만달러, 2위 3만달러, 3위 2만달러 등 총 10만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와 별도로 시범사업과 산업 파트너십, 투자 유치 및 시장 확대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AI 산업의 경쟁력이 기술 개발 자체를 넘어 실제 산업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적용되고 사업화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제조업과 물 관리, 농업 등 물리적 인프라와 결합하는 AI 기술을 지원 분야에 포함해 산업 전반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하려는 구상이다.

SPARK는 전 세계 AI 전문기업과 산업기술 기업, 투자자, 대학 및 연구개발 기관을 대상으로 참여 의사를 접수하고 있다.&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3182812_weiiuwsd.jpg" alt="1028147215_20261013132116_4716628705.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샤르자 첨단 AI 산업 가속 프로그램 출범 행사 [사진=AETOSWire]</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상용화를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출범시켰다. AI 알고리즘과 연구 성과를 제품 개발과 생산, 사업화로 연결하고 제조업부터 헬스케어, 농업, 수자원 관리에 이르는 산업 전반의 기술 혁신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샤르자 리서치·테크놀로지·이노베이션 파크(Sharjah Research, Technology and Innovation Park, 이하 SPARK)는 아부다비에서 열린 ‘AI 에브리씽 아부다비(AI Everything Abu Dhabi)’ 행사에서 ‘샤르자 첨단 AI 산업 가속 프로그램(Sharjah Advanced Industrial AI Accelerator)’을 공식 출범했다고 13일 밝혔다.</p>
<p><br /></p>
<p>이번 프로그램은 ‘초지능 시대로(Towards the Super Intelligence Era)’를 주제로 AI 연구와 알고리즘을 산업용 제품과 시범사업, 실제 생산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술 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는 AI 기업들이 산업 현장에서 기술을 검증하고 사업 규모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p>
<p><br /></p>
<p>프로그램은 기존 기술기업과 산업 선도기업, 성장 단계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트랙과 글로벌 공개 모집을 통해 스타트업, 대학·연구기관에서 분사한 기업, AI 기반 산업기업을 유치하는 트랙으로 운영된다.</p>
<p><br /></p>
<p>중점 지원 분야는 첨단 제조 및 로봇공학, 스마트 모빌리티와 자율 시스템, 헬스케어 및 생명과학, 지속가능성과 수자원 기술, 농업 및 식품 기술, AI 인프라와 컴퓨팅, 데이터 및 배포 기술 등이다.</p>
<p><br /></p>
<p>선정 기업에는 산업용 시험환경과 시제품 제작·제조 시설, 연구실, 응용 연구개발(R&amp;D) 인프라 등이 제공된다. 전문가 멘토링과 사업 설립 및 인허가 지원, 투자자 연결, 시장 진출 기회도 마련된다.</p>
<p><br /></p>
<p>특히 SPARK가 운영하는 첨단 시제품 제작·제조 시설 ‘SOILAB’를 비롯해 수자원 연구개발 및 혁신 허브, 농업·식품 연구시설, 모빌리티·물류 허브, AI·디지털 인프라 등 전문 시설을 활용할 수 있다.</p>
<p><br /></p>
<p>이를 통해 참여 기업들은 개발한 기술을 실제 산업 환경에서 시험하고, 시범사업을 거쳐 상용화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게 된다.</p>
<p><br /></p>
<p>후세인 알 마흐무디(Hussain Al Mahmoudi) SPARK 최고경영자(CEO)는 “오늘날 글로벌 논의는 일부에서 초지능 시대라고 부르기 시작한 시대로 이동하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기술을 무엇이라고 부르느냐가 아니라 지능을 어떻게 산업으로 전환하느냐”라고 강조했다.</p>
<p><br /></p>
<p>이어 AI 기술이 연구와 실험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산업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업의 기술 개발부터 생산,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연결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표라고 설명했다.</p>
<p><br /></p>
<p>참여 기업은 기술력과 산업적 활용 가능성, 사업 확장성, 지식재산권, 경영진 및 개발팀의 역량, 지역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적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된다.</p>
<p><br /></p>
<p>우수 기업 3곳에는 각각 1위 5만달러, 2위 3만달러, 3위 2만달러 등 총 10만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와 별도로 시범사업과 산업 파트너십, 투자 유치 및 시장 확대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p>
<p><br /></p>
<p>이번 프로그램은 AI 산업의 경쟁력이 기술 개발 자체를 넘어 실제 산업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적용되고 사업화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제조업과 물 관리, 농업 등 물리적 인프라와 결합하는 AI 기술을 지원 분야에 포함해 산업 전반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하려는 구상이다.</p>
<p><br /></p>
<p>SPARK는 전 세계 AI 전문기업과 산업기술 기업, 투자자, 대학 및 연구개발 기관을 대상으로 참여 의사를 접수하고 있다.&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IT/과학|AI/디지털" term="10939|10940"/>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88368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3 Oct 2026 18:29: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3 Oct 2026 18:27:1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44</guid>
		<title><![CDATA[오대산 월정사서 열린 ‘2026 문화축전’ 성료…천년 불교문화와 현대예술의 만남]]></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44</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44</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4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2026 오대산 문화축전’ 구름위의 식탁 프로그램 [사진=월정사]
      
   
&nbsp;
강원도 평창 오대산의 자연과 천년 불교문화 유산을 배경으로 전통과 현대예술을 연결하는 문화축제가 열렸다. 관람객이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하며 자신의 삶과 마음을 돌아볼 수 있도록 구성해 사찰 공간을 문화적 교류와 소통의 장으로 확장했다.
&nbsp;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 월정사 일원에서 열린 ‘2026 오대산 문화축전’이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nbsp;
올해 축전은 ‘나를 묻다, 세상을 잇다’를 주제로 자연과 전통문화, 공연과 예술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관람 중심의 문화행사에서 벗어나 방문객이 사찰 공간에서 직접 경험하고 교감할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에 중점을 뒀다.
&nbsp;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마음그라운드’, ‘구름위의 식탁’, ‘화엄선불장’이 운영됐다. 각각 예술적 교감과 일상 속 소통, 불교문화의 사유와 수행이라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축전의 주제를 풀어냈다.
&nbsp;
‘마음그라운드’는 연기예술과 문화적 교감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공연과 참여 활동을 결합해 ‘나를 묻다’라는 축전의 메시지를 보다 친근하게 경험하도록 했다.
&nbsp;
‘구름위의 식탁’은 오대산의 자연환경과 월정사 공간의 특성을 활용한 프로그램이다. 일상에서 익숙한 식탁이라는 소재를 문화적 경험으로 확장해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머무르며 서로 교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nbsp;
‘화엄선불장’은 불교의 사유와 수행 전통을 현대적인 문화축제 형식으로 재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월정사가 지닌 역사적·문화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참여자들이 불교문화의 의미를 직접 접할 수 있도록 했다.
&nbsp;
이 밖에도 축전 기간 월정사 일원에서는 불교문화 체험과 음악, 합창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됐다. 프로그램들은 서로 다른 예술적 표현을 활용하면서도 자연과 전통, 개인의 성찰과 공동체의 소통을 연결한다는 공통된 방향을 담았다.
&nbsp;
이번 축전은 역사적 종교 공간인 사찰을 문화유산 관람의 장소에서 시민들이 예술을 경험하고 생각을 나누는 공간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오대산의 자연환경과 월정사의 문화적 자산을 현대적인 공연·체험 프로그램과 연결해 전통문화에 대한 접근 방식을 넓혔다.
&nbsp;
월정사는 이번 축전을 통해 ‘나를 묻다, 세상을 잇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사찰이 지닌 문화적 가치를 다양한 세대와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nbsp;
전통문화유산을 보존하는 것과 함께 오늘날 시민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려는 시도가 이어지면서, 오대산 문화축전이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행사로 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3182541_gynlkcvt.jpg" alt="[크기변환]1995115384_20261013152452_8579994349.jpg" style="width: 880px; height: 6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26 오대산 문화축전’ 구름위의 식탁 프로그램 [사진=월정사]</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강원도 평창 오대산의 자연과 천년 불교문화 유산을 배경으로 전통과 현대예술을 연결하는 문화축제가 열렸다. 관람객이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하며 자신의 삶과 마음을 돌아볼 수 있도록 구성해 사찰 공간을 문화적 교류와 소통의 장으로 확장했다.</p>
<p>&nbsp;</p>
<p>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 월정사 일원에서 열린 ‘2026 오대산 문화축전’이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p>
<p>&nbsp;</p>
<p>올해 축전은 ‘나를 묻다, 세상을 잇다’를 주제로 자연과 전통문화, 공연과 예술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관람 중심의 문화행사에서 벗어나 방문객이 사찰 공간에서 직접 경험하고 교감할 수 있는 참여형 콘텐츠에 중점을 뒀다.</p>
<p>&nbsp;</p>
<p>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마음그라운드’, ‘구름위의 식탁’, ‘화엄선불장’이 운영됐다. 각각 예술적 교감과 일상 속 소통, 불교문화의 사유와 수행이라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축전의 주제를 풀어냈다.</p>
<p>&nbsp;</p>
<p>‘마음그라운드’는 연기예술과 문화적 교감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공연과 참여 활동을 결합해 ‘나를 묻다’라는 축전의 메시지를 보다 친근하게 경험하도록 했다.</p>
<p>&nbsp;</p>
<p>‘구름위의 식탁’은 오대산의 자연환경과 월정사 공간의 특성을 활용한 프로그램이다. 일상에서 익숙한 식탁이라는 소재를 문화적 경험으로 확장해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머무르며 서로 교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p>
<p>&nbsp;</p>
<p>‘화엄선불장’은 불교의 사유와 수행 전통을 현대적인 문화축제 형식으로 재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월정사가 지닌 역사적·문화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참여자들이 불교문화의 의미를 직접 접할 수 있도록 했다.</p>
<p>&nbsp;</p>
<p>이 밖에도 축전 기간 월정사 일원에서는 불교문화 체험과 음악, 합창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됐다. 프로그램들은 서로 다른 예술적 표현을 활용하면서도 자연과 전통, 개인의 성찰과 공동체의 소통을 연결한다는 공통된 방향을 담았다.</p>
<p>&nbsp;</p>
<p>이번 축전은 역사적 종교 공간인 사찰을 문화유산 관람의 장소에서 시민들이 예술을 경험하고 생각을 나누는 공간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오대산의 자연환경과 월정사의 문화적 자산을 현대적인 공연·체험 프로그램과 연결해 전통문화에 대한 접근 방식을 넓혔다.</p>
<p>&nbsp;</p>
<p>월정사는 이번 축전을 통해 ‘나를 묻다, 세상을 잇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사찰이 지닌 문화적 가치를 다양한 세대와 공유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p>
<p>&nbsp;</p>
<p>전통문화유산을 보존하는 것과 함께 오늘날 시민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키려는 시도가 이어지면서, 오대산 문화축전이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행사로 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예술/콘텐츠" term="10934|10935"/>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88349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3 Oct 2026 18:26:2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3 Oct 2026 18:24:2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43</guid>
		<title><![CDATA[LS일렉트릭, 미국 AI 데이터센터에 1853억원 규모 전력설비 공급]]></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43</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43</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4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그래픽=ESG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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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LS일렉트릭이 미국 대형 데이터센터에 1853억원 규모의 전력설비를 공급한다. 글로벌 전력기업 블룸에너지와의 협력을 통해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nbsp;
LS일렉트릭은 13일 블룸에너지(Bloom Energy)와 1억3845만8284달러(약 1853억원) 규모의 수배전반 및 배전용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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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건설되는 빅테크 기업 데이터센터의 연료전지 기반 현장 발전(On-site Generation) 프로젝트와 관련된 것이다. LS일렉트릭은 2027년 4월부터 7월까지 38kV급 고압 수배전반과 배전용 변압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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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배전반은 발전설비에서 생산된 전력을 공급받아 필요한 곳으로 분배하고 전력계통을 보호하는 장치다. 배전용 변압기는 전압을 사용 목적에 맞게 조정하는 설비로, 두 장치 모두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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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대규모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수배전반과 배전용 변압기를 패키지 형태로 공급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AI 데이터센터는 서버와 냉각설비를 운영하기 위해 대규모 전력을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하므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체계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nbsp;
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연료전지를 활용해 데이터센터 현장에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현장 발전은 외부 전력망을 통한 공급과 별도로 전력 생산설비를 데이터센터 인근에 구축하는 방식으로, 전력 확보 방안을 다변화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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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은 이번 계약으로 블룸에너지와의 누적 수주액이 5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2025년 4월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달성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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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북미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배전 기술과 대규모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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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현지 사업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미국 유타주의 ‘LS일렉트릭 유타’와 텍사스주의 ‘배스트럽 캠퍼스’를 중심으로 영업과 설계, 생산, 서비스를 연결하는 현지 사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nbsp;
이를 통해 현지 고객의 설비 수요와 납기 요구에 대응하고, 대규모 데이터센터 및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의 추가 수주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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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은 이번 누적 수주 5억달러 돌파를 계기로 블룸에너지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연료전지 기반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를 비롯한 북미 전력설비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AI 산업의 성장과 함께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의 안정성과 효율성이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발전설비와 전력 배분 시스템을 연결하는 배전 인프라의 역할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3182250_pkueuhhn.jpg" alt="51ca3b4d-5b3b-4f7b-9bce-416903eb14bc.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그래픽=ESG코리아뉴스]</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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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LS일렉트릭이 미국 대형 데이터센터에 1853억원 규모의 전력설비를 공급한다. 글로벌 전력기업 블룸에너지와의 협력을 통해 북미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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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S일렉트릭은 13일 블룸에너지(Bloom Energy)와 1억3845만8284달러(약 1853억원) 규모의 수배전반 및 배전용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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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계약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건설되는 빅테크 기업 데이터센터의 연료전지 기반 현장 발전(On-site Generation) 프로젝트와 관련된 것이다. LS일렉트릭은 2027년 4월부터 7월까지 38kV급 고압 수배전반과 배전용 변압기를 공급할 예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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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수배전반은 발전설비에서 생산된 전력을 공급받아 필요한 곳으로 분배하고 전력계통을 보호하는 장치다. 배전용 변압기는 전압을 사용 목적에 맞게 조정하는 설비로, 두 장치 모두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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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사업은 대규모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수배전반과 배전용 변압기를 패키지 형태로 공급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AI 데이터센터는 서버와 냉각설비를 운영하기 위해 대규모 전력을 지속적으로 사용해야 하므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체계 확보가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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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이번 프로젝트에는 연료전지를 활용해 데이터센터 현장에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현장 발전은 외부 전력망을 통한 공급과 별도로 전력 생산설비를 데이터센터 인근에 구축하는 방식으로, 전력 확보 방안을 다변화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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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S일렉트릭은 이번 계약으로 블룸에너지와의 누적 수주액이 5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2025년 4월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달성한 규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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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회사는 북미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배전 기술과 대규모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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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북미 현지 사업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미국 유타주의 ‘LS일렉트릭 유타’와 텍사스주의 ‘배스트럽 캠퍼스’를 중심으로 영업과 설계, 생산, 서비스를 연결하는 현지 사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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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를 통해 현지 고객의 설비 수요와 납기 요구에 대응하고, 대규모 데이터센터 및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의 추가 수주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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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S일렉트릭은 이번 누적 수주 5억달러 돌파를 계기로 블룸에너지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연료전지 기반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를 비롯한 북미 전력설비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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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 산업의 성장과 함께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의 안정성과 효율성이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발전설비와 전력 배분 시스템을 연결하는 배전 인프라의 역할도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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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88336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3 Oct 2026 18:23:4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3 Oct 2026 18:21:4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40</guid>
		<title><![CDATA[HD현대·지멘스, 부산에 조선산업 디지털 혁신 거점 구축…2030년 지능형 조선소 목표]]></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40</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40</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4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HD현대 로고 [사진=HD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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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가 독일 지멘스와 손잡고 선박 설계부터 생산, 유지보수까지 조선산업 전 과정을 디지털 기술로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낸다. 가상 환경에서 선박 건조 과정과 조선소 운영을 사전에 검증하고, 이를 실제 생산 현장에 적용해 조선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nbsp;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13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와 공동으로 ‘글로벌마린센터(Global Marine Center)’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nbsp;
이날 행사에는 HD한국조선해양 김형관 대표와 지멘스 로버트 존스(Robert Jones) 최고수익책임자(CRO)를 비롯한 양사 경영진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nbsp;
글로벌마린센터는 HD현대가 축적한 조선·해양 분야 기술과 지멘스의 디지털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하기 위해 마련된 공동 개발 거점이다. 센터에는 선체·전장·배관·선실 등 선박 설계 및 생산 분야와 인공지능(AI) 플랫폼, 제품수명주기관리(PLM) 분야의 전문인력 50명이 함께 근무한다.
&nbsp;
양사는 센터를 중심으로 선박 설계부터 생산, 유지보수에 이르는 전 과정의 데이터를 3차원(3D) 모델로 통합하는 ‘차세대 마린 플랫폼’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nbsp;
차세대 마린 플랫폼은 선박의 설계 정보와 생산 공정, 설비 운영 데이터를 디지털 환경에서 연결하는 시스템이다. 설계 변경이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가상 환경에서 미리 확인하고 검증함으로써 실제 건조 과정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nbsp;
이를 기반으로 실제 조선소의 생산 공정과 설비 운영을 가상 공간에서 구현하는 ‘디지털 조선소’ 구축도 추진한다. 생산 현장에 새로운 공정이나 운영 방식을 적용하기 전에 디지털 환경에서 효과를 검증하고, 이를 실제 조선소 운영에 반영해 지능형 조선소로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nbsp;
HD현대는 그룹 내 연구개발 조직과 생산 현장 간 협력도 강화한다.
&nbsp;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amp;D센터는 차세대 마린 플랫폼에 필요한 기술 전략과 원천 기술을 지원한다.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와 HD현대삼호 영암조선소에서는 플랫폼의 기능과 효율성을 실증하고 실제 생산 현장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점검할 예정이다.
&nbsp;
HD한국조선해양 김형관 대표는 “차세대 마린 플랫폼은 선박 설계와 생산 과정 전반을 디지털 환경에서 사전 검증함으로써 조선소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nbsp;
이어 “글로벌마린센터를 중심으로 HD현대의 축적된 선박 건조 기술력과 지멘스의 디지털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지능형 조선소 구현을 앞당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nbsp;
지멘스 로버트 존스 최고수익책임자도 “조선은 설계부터 생산까지 공정이 가장 복잡한 산업 중 하나로, 디지털 기술이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영역”이라며 양사의 장기적인 협력을 통해 조선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nbsp;
앞서 HD현대는 지난 7월 지멘스와 차세대 마린 플랫폼 구축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선박 설계와 생산뿐 아니라 공급망 관리, 품질관리, 유지보수 등 조선산업의 주요 업무를 AI와 디지털 기술로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nbsp;
이번 글로벌마린센터 개소는 이러한 협력을 공동 연구개발과 현장 실증 단계로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
&nbsp;
HD현대는 2030년까지 ‘지능형 자율 운영 조선소(FOS·Future of Shipyard)’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선박 건조 기간을 30% 단축하고 생산성을 30% 높이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nbsp;
다만 건조 기간 단축과 생산성 향상 수치는 향후 달성하려는 목표로, 실제 성과는 플랫폼 개발과 현장 적용 결과에 따라 확인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3180512_dkhathgg.jpg" alt="8c72f866-c06e-4936-b861-a48fd0b71028.jpg" style="width: 880px; height: 25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HD현대 로고 [사진=HD현대]</figcaption>
      </figur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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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D현대가 독일 지멘스와 손잡고 선박 설계부터 생산, 유지보수까지 조선산업 전 과정을 디지털 기술로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 개발에 속도를 낸다. 가상 환경에서 선박 건조 과정과 조선소 운영을 사전에 검증하고, 이를 실제 생산 현장에 적용해 조선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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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D현대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13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와 공동으로 ‘글로벌마린센터(Global Marine Center)’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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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날 행사에는 HD한국조선해양 김형관 대표와 지멘스 로버트 존스(Robert Jones) 최고수익책임자(CRO)를 비롯한 양사 경영진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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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글로벌마린센터는 HD현대가 축적한 조선·해양 분야 기술과 지멘스의 디지털 엔지니어링 역량을 결합하기 위해 마련된 공동 개발 거점이다. 센터에는 선체·전장·배관·선실 등 선박 설계 및 생산 분야와 인공지능(AI) 플랫폼, 제품수명주기관리(PLM) 분야의 전문인력 50명이 함께 근무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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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양사는 센터를 중심으로 선박 설계부터 생산, 유지보수에 이르는 전 과정의 데이터를 3차원(3D) 모델로 통합하는 ‘차세대 마린 플랫폼’을 고도화할 계획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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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차세대 마린 플랫폼은 선박의 설계 정보와 생산 공정, 설비 운영 데이터를 디지털 환경에서 연결하는 시스템이다. 설계 변경이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가상 환경에서 미리 확인하고 검증함으로써 실제 건조 과정의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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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를 기반으로 실제 조선소의 생산 공정과 설비 운영을 가상 공간에서 구현하는 ‘디지털 조선소’ 구축도 추진한다. 생산 현장에 새로운 공정이나 운영 방식을 적용하기 전에 디지털 환경에서 효과를 검증하고, 이를 실제 조선소 운영에 반영해 지능형 조선소로 전환한다는 전략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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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D현대는 그룹 내 연구개발 조직과 생산 현장 간 협력도 강화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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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amp;D센터는 차세대 마린 플랫폼에 필요한 기술 전략과 원천 기술을 지원한다.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와 HD현대삼호 영암조선소에서는 플랫폼의 기능과 효율성을 실증하고 실제 생산 현장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점검할 예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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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D한국조선해양 김형관 대표는 “차세대 마린 플랫폼은 선박 설계와 생산 과정 전반을 디지털 환경에서 사전 검증함으로써 조선소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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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어 “글로벌마린센터를 중심으로 HD현대의 축적된 선박 건조 기술력과 지멘스의 디지털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지능형 조선소 구현을 앞당길 계획”이라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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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멘스 로버트 존스 최고수익책임자도 “조선은 설계부터 생산까지 공정이 가장 복잡한 산업 중 하나로, 디지털 기술이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영역”이라며 양사의 장기적인 협력을 통해 조선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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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앞서 HD현대는 지난 7월 지멘스와 차세대 마린 플랫폼 구축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선박 설계와 생산뿐 아니라 공급망 관리, 품질관리, 유지보수 등 조선산업의 주요 업무를 AI와 디지털 기술로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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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글로벌마린센터 개소는 이러한 협력을 공동 연구개발과 현장 실증 단계로 확대하기 위한 조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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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D현대는 2030년까지 ‘지능형 자율 운영 조선소(FOS·Future of Shipyard)’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선박 건조 기간을 30% 단축하고 생산성을 30% 높이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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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건조 기간 단축과 생산성 향상 수치는 향후 달성하려는 목표로, 실제 성과는 플랫폼 개발과 현장 적용 결과에 따라 확인될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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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3 Oct 2026 18:20:1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3 Oct 2026 18:03:2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39</guid>
		<title><![CDATA[양천구, 3대가 함께한 ‘제4회 키움가족운동회’ 개최…500여 명 참여]]></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39</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39</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3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500여 명의 양천 가족이 하트를 그리며 ‘우리 모두는 양천키움가족’을 외치고 있다 [사진=양천구키움연합회]
      
   
&nbsp;
서울 양천구에서 어린이와 부모, 조부모 등 3대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운동회가 열렸다. 지역 돌봄시설을 이용하는 아이들과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체육활동을 즐기고 세대 간 유대감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nbsp;
양천구키움연합회는 지난 10일 서울 양천구 계남다목적체육관에서 ‘제4회 양천키움가족운동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남산케이블카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양천구 우리동네키움센터 1~8호점과 시립거점센터 이용 아동 및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nbsp;
행사는 각 센터 어린이들이 준비한 댄스와 합주 공연으로 시작됐다. 아이들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연습한 공연을 선보이자 가족들은 박수와 환호로 응원했다.
&nbsp;
이어진 체육활동에서는 어린이와 부모, 조부모가 함께 팀을 이뤄 다양한 경기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청팀과 홍팀으로 나뉘어 응원전을 펼쳤으며, 가족들이 함께 달리고 협력하는 시간을 가졌다.
&nbsp;
이날 행사에는 이기재 양천구청장과 임옥연 양천구의회 의장 등 지역 인사들도 참석해 참가 가족들을 격려했다.
&nbsp;
이기재 구청장은 “가족 모두가 함께 참여해 땀 흘리고 웃는 모습을 보니 참 보기 좋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양천구도 아낌없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nbsp;
행사를 후원한 남산케이블카 이강운 부사장은 “아이들과 가족을 위한 뜻깊은 행사를 후원하게 돼 기쁘다”며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고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가리는 모습은 어른이 된 사회인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nbsp;
양천키움센터를 운영하는 동행연우회 김영태 대표도 “아이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는 자리라 더욱 뜻깊다”며 행사 준비와 운영에 참여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nbsp;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과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지역사회 돌봄시설이다. 이번 운동회는 센터별로 운영되는 돌봄활동을 가족 단위의 공동체 행사로 확장하고, 이용 아동과 보호자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nbsp;
양천구키움연합회는 키움센터가 단순한 돌봄 공간을 넘어 가족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 간 소통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3175225_uwbyemzc.jpg" alt="1930763690_20261013164543_673200217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0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500여 명의 양천 가족이 하트를 그리며 ‘우리 모두는 양천키움가족’을 외치고 있다 [사진=양천구키움연합회]</figcaption>
      </figur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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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서울 양천구에서 어린이와 부모, 조부모 등 3대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운동회가 열렸다. 지역 돌봄시설을 이용하는 아이들과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체육활동을 즐기고 세대 간 유대감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p>
<p>&nbsp;</p>
<p>양천구키움연합회는 지난 10일 서울 양천구 계남다목적체육관에서 ‘제4회 양천키움가족운동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남산케이블카가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양천구 우리동네키움센터 1~8호점과 시립거점센터 이용 아동 및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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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행사는 각 센터 어린이들이 준비한 댄스와 합주 공연으로 시작됐다. 아이들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연습한 공연을 선보이자 가족들은 박수와 환호로 응원했다.</p>
<p>&nbsp;</p>
<p>이어진 체육활동에서는 어린이와 부모, 조부모가 함께 팀을 이뤄 다양한 경기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청팀과 홍팀으로 나뉘어 응원전을 펼쳤으며, 가족들이 함께 달리고 협력하는 시간을 가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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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날 행사에는 이기재 양천구청장과 임옥연 양천구의회 의장 등 지역 인사들도 참석해 참가 가족들을 격려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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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기재 구청장은 “가족 모두가 함께 참여해 땀 흘리고 웃는 모습을 보니 참 보기 좋다”며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양천구도 아낌없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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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행사를 후원한 남산케이블카 이강운 부사장은 “아이들과 가족을 위한 뜻깊은 행사를 후원하게 돼 기쁘다”며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고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가리는 모습은 어른이 된 사회인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p>
<p>&nbsp;</p>
<p>양천키움센터를 운영하는 동행연우회 김영태 대표도 “아이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는 자리라 더욱 뜻깊다”며 행사 준비와 운영에 참여한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p>
<p>&nbsp;</p>
<p>우리동네키움센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과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지역사회 돌봄시설이다. 이번 운동회는 센터별로 운영되는 돌봄활동을 가족 단위의 공동체 행사로 확장하고, 이용 아동과 보호자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p>
<p>&nbsp;</p>
<p>양천구키움연합회는 키움센터가 단순한 돌봄 공간을 넘어 가족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가족 간 소통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지역/공동체" term="10862|10960"/>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88151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3 Oct 2026 17:53:1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3 Oct 2026 17:51:1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38</guid>
		<title><![CDATA[패러데이, 14나노 반도체 설계 IP 공개…AI 영상·스마트 센싱 기술 강화]]></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38</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38</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3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패러데이는 2.5D/3D 첨단 패키징, Arm Cortex-A/R/M/A720AE, 네오버스 CSS 통합 및 하드닝, FPGA-Go-ASIC, 설계 구현 서비스 등을 포함한 포괄적인 ASIC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진=패러데이 테크]
      
   
&nbsp;
대만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패러데이 테크놀로지(Faraday Technology Corporation)가 인공지능(AI) 영상 처리와 스마트 센싱 시스템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반도체 설계자산(IP)을 선보였다. 고속 데이터 전송과 저전력 작동을 지원하면서 칩 면적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nbsp;
패러데이는 13일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기업 UMC의 14나노미터(nm) FinFET 공정을 기반으로 개발한 'MIPI C/D Combo PHY IP'의 실리콘 검증을 완료하고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nbsp;
이번에 공개한 IP는 카메라와 이미지 센서에서 생성되는 대용량 데이터를 반도체 내부로 빠르게 전달하는 인터페이스 기술이다. 비전 AI, 머신비전, 스마트 이미징 등 고성능 영상 처리와 실시간 데이터 분석이 필요한 시스템온칩(SoC)에 적용할 수 있다.
&nbsp;
특히 하나의 설계에서 두 가지 데이터 전송 규격을 지원하도록 구성해 반도체 설계의 효율성을 높였다.
&nbsp;
MIPI C-PHY v2.0 규격에서는 트리오(trio)당 최대 3.0Gsps, D-PHY v2.5 규격에서는 레인(lane)당 최대 4.5Gbps의 전송 성능을 지원한다. 시스템에 필요한 데이터 처리량에 따라 구성을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nbsp;
두 규격이 핀과 디지털 로직, 입출력 버퍼, 위상고정루프(PLL), 보정 회로 등을 공유하는 통합 아키텍처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패러데이에 따르면 이러한 설계를 통해 IP가 차지하는 반도체 칩 면적을 30% 이상 줄였으며, 인쇄회로기판(PCB)의 배선과 보드 설계도 간소화할 수 있다.
&nbsp;
전력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능도 포함됐다. 고성능 영상 전송에는 C-PHY를 활용하고, 저전력 또는 대기 상태에서는 D-PHY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시스템의 작동 조건에 따른 최적화를 지원한다.
&nbsp;
또한 D-PHY 수신기에 고속 디스큐(de-skew) 보정 기능을 적용해 고대역폭 데이터 수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신호 간 시간 차이를 조정하고 전송 안정성을 높이도록 했다.
&nbsp;
두 프로토콜을 모두 지원하는 내장형 자체 테스트(BIST) 기능도 탑재했다. 이를 통해 반도체 양산 과정에서 필요한 테스트 절차를 간소화하고 관련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데이터 전송량이 적은 상황에서 전력 소비를 추가로 낮출 수 있는 ALP(Alternate Low Power) 모드도 지원한다.
&nbsp;
이 같은 기술은 카메라와 센서에서 수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야 하는 엣지 AI와 자동차용 스마트 센싱 시스템 등에서 활용될 수 있다. 영상 데이터 처리 성능뿐 아니라 반도체 면적과 전력 소비를 함께 고려해야 하는 응용 분야를 겨냥한 것이다.
&nbsp;
패러데이 최고운영책임자(COO) 플래시 린(Flash Lin)은 "엣지 AI와 자동차 스마트 센싱 기술의 발전으로 고성능·고효율 영상 연결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실리콘 검증을 완료한 MIPI C/D Combo PHY IP가 차세대 센싱 솔루션에 높은 유연성과 효율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nbsp;
이어 UMC 기반 IP 포트폴리오와 Arm 기반 SoC 통합 기술, 주문형 반도체(ASIC) 설계 전문성을 활용해 고객사의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 부담을 줄이고 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nbsp;
패러데이는 현재 첨단 반도체 패키징과 Arm 프로세서 기반 설계, FPGA의 ASIC 전환, 반도체 설계 구현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IP 공급을 통해 AI 영상 처리와 지능형 센싱 분야에서 반도체 설계 솔루션의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3174934_mztzrgri.png" alt="3717472907_20261013172032_4463251305.png" style="width: 880px; height: 31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패러데이는 2.5D/3D 첨단 패키징, Arm Cortex-A/R/M/A720AE, 네오버스 CSS 통합 및 하드닝, FPGA-Go-ASIC, 설계 구현 서비스 등을 포함한 포괄적인 ASIC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진=패러데이 테크]</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대만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패러데이 테크놀로지(Faraday Technology Corporation)가 인공지능(AI) 영상 처리와 스마트 센싱 시스템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반도체 설계자산(IP)을 선보였다. 고속 데이터 전송과 저전력 작동을 지원하면서 칩 면적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p>
<p>&nbsp;</p>
<p>패러데이는 13일 대만 반도체 위탁생산기업 UMC의 14나노미터(nm) FinFET 공정을 기반으로 개발한 'MIPI C/D Combo PHY IP'의 실리콘 검증을 완료하고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p>
<p>&nbsp;</p>
<p>이번에 공개한 IP는 카메라와 이미지 센서에서 생성되는 대용량 데이터를 반도체 내부로 빠르게 전달하는 인터페이스 기술이다. 비전 AI, 머신비전, 스마트 이미징 등 고성능 영상 처리와 실시간 데이터 분석이 필요한 시스템온칩(SoC)에 적용할 수 있다.</p>
<p>&nbsp;</p>
<p>특히 하나의 설계에서 두 가지 데이터 전송 규격을 지원하도록 구성해 반도체 설계의 효율성을 높였다.</p>
<p>&nbsp;</p>
<p>MIPI C-PHY v2.0 규격에서는 트리오(trio)당 최대 3.0Gsps, D-PHY v2.5 규격에서는 레인(lane)당 최대 4.5Gbps의 전송 성능을 지원한다. 시스템에 필요한 데이터 처리량에 따라 구성을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p>
<p>&nbsp;</p>
<p>두 규격이 핀과 디지털 로직, 입출력 버퍼, 위상고정루프(PLL), 보정 회로 등을 공유하는 통합 아키텍처를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패러데이에 따르면 이러한 설계를 통해 IP가 차지하는 반도체 칩 면적을 30% 이상 줄였으며, 인쇄회로기판(PCB)의 배선과 보드 설계도 간소화할 수 있다.</p>
<p>&nbsp;</p>
<p>전력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능도 포함됐다. 고성능 영상 전송에는 C-PHY를 활용하고, 저전력 또는 대기 상태에서는 D-PHY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시스템의 작동 조건에 따른 최적화를 지원한다.</p>
<p>&nbsp;</p>
<p>또한 D-PHY 수신기에 고속 디스큐(de-skew) 보정 기능을 적용해 고대역폭 데이터 수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신호 간 시간 차이를 조정하고 전송 안정성을 높이도록 했다.</p>
<p>&nbsp;</p>
<p>두 프로토콜을 모두 지원하는 내장형 자체 테스트(BIST) 기능도 탑재했다. 이를 통해 반도체 양산 과정에서 필요한 테스트 절차를 간소화하고 관련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데이터 전송량이 적은 상황에서 전력 소비를 추가로 낮출 수 있는 ALP(Alternate Low Power) 모드도 지원한다.</p>
<p>&nbsp;</p>
<p>이 같은 기술은 카메라와 센서에서 수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야 하는 엣지 AI와 자동차용 스마트 센싱 시스템 등에서 활용될 수 있다. 영상 데이터 처리 성능뿐 아니라 반도체 면적과 전력 소비를 함께 고려해야 하는 응용 분야를 겨냥한 것이다.</p>
<p>&nbsp;</p>
<p>패러데이 최고운영책임자(COO) 플래시 린(Flash Lin)은 "엣지 AI와 자동차 스마트 센싱 기술의 발전으로 고성능·고효율 영상 연결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실리콘 검증을 완료한 MIPI C/D Combo PHY IP가 차세대 센싱 솔루션에 높은 유연성과 효율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p>
<p>&nbsp;</p>
<p>이어 UMC 기반 IP 포트폴리오와 Arm 기반 SoC 통합 기술, 주문형 반도체(ASIC) 설계 전문성을 활용해 고객사의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 부담을 줄이고 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p>
<p>&nbsp;</p>
<p>패러데이는 현재 첨단 반도체 패키징과 Arm 프로세서 기반 설계, FPGA의 ASIC 전환, 반도체 설계 구현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IP 공급을 통해 AI 영상 처리와 지능형 센싱 분야에서 반도체 설계 솔루션의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미래경제/테크" term="10864|10898"/>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881368.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3 Oct 2026 17:50:4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3 Oct 2026 17:49:4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37</guid>
		<title><![CDATA[독일의 태양광 수면 캡슐, 한겨울 노숙인의 생명 지킨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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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3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독일 울름시, 태양광 활용한 긴급 대피시설 ‘울머 네스트’ 운영으로 혹한기 노숙인 보호 [사진=SciTech Girl]
      
   
&nbsp;
한겨울 거리에서 밤을 보내야 하는 노숙인들에게 추위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이 된다. 독일에서는 이러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태양광 기술을 활용한 소형 수면 캡슐을 운영하고 있다. 추운 밤 잠시라도 안전하게 몸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으로, 재생에너지 기술을 사회적 약자의 보호에 활용한 사례다.

독일 울름(Ulm)시에서 운영하는 ‘울머 네스트(Ulmer Nest)’는 혹한기 노숙인들을 위한 긴급 대피시설이다. 일반적인 숙박시설과 달리 거리에서 밤을 보내는 사람들이 추위와 외부 환경으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소형 캡슐 형태의 쉼터다.

울머 네스트는 태양광을 활용하는 독립형 구조로, 단열 기능을 갖춘 벽체와 내부 공기를 순환시키는 환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외부의 찬 공기를 차단하면서도 내부에 신선한 공기가 공급되도록 해 이용자가 보다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했다.

이 시설의 또 다른 특징은 감지 센서를 활용한 관리 방식이다. 누군가 캡슐을 이용하면 센서가 이를 감지해 지원 담당자에게 알리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담당자는 다음 날 이용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복지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다.

단순히 추위를 피할 장소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거리에서 생활하는 사람들과 복지 지원체계를 연결하는 접점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특히 기존의 노숙인 보호시설을 이용하기 어렵거나 거리에서 밤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긴급한 대피 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울름시는 겨울철 기온이 떨어지는 시기에 맞춰 울머 네스트를 운영하고 있다. 시가 공개한 ‘울머 네스트, 11월 10일부터 다시 운영(Ulmer Nester stehen ab dem 10. November wieder bereit)’이라는 안내에서도 이러한 계절별 운영 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울머 네스트가 노숙인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시설은 아니다. 안정적인 주거공간이나 전문적인 보호시설을 대신할 수 없으며, 혹한기 거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줄이기 위한 긴급 보호수단에 가깝다.

그럼에도 울머 네스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기술의 활용 목적에 있다. 태양광과 단열 기술, 감지 시스템을 결합해 대규모 시설을 건설하지 않고도 긴급한 보호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최소한의 안전 공간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재생에너지 기술이 주로 발전량 확대나 탄소배출 저감의 관점에서 논의되는 것과 달리, 울머 네스트는 에너지 기술을 인간의 생존과 복지에 연결했다는 점에서 다른 의미를 갖는다. 기술의 발전이 반드시 거대한 산업시설이나 첨단 제품으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물론 이러한 시설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리와 복지서비스 연계가 뒷받침돼야 한다. 긴급 대피공간의 제공이 안정적인 주거 지원으로 이어질 때 거리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처한 위험을 보다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독일 울름의 작은 수면 캡슐은 재생에너지와 기술이 사회적 약자를 위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 누군가에게는 하룻밤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울머 네스트는 그 필요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술과 복지의 결합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3074816_szrkkyal.jpg" alt="KakaoTalk_20261013_074615066.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독일 울름시, 태양광 활용한 긴급 대피시설 ‘울머 네스트’ 운영으로 혹한기 노숙인 보호 [사진=SciTech Girl]</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한겨울 거리에서 밤을 보내야 하는 노숙인들에게 추위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생명을 위협하는 위험이 된다. 독일에서는 이러한 위험을 줄이기 위해 태양광 기술을 활용한 소형 수면 캡슐을 운영하고 있다. 추운 밤 잠시라도 안전하게 몸을 피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으로, 재생에너지 기술을 사회적 약자의 보호에 활용한 사례다.</p>
<p><br /></p>
<p>독일 울름(Ulm)시에서 운영하는 ‘울머 네스트(Ulmer Nest)’는 혹한기 노숙인들을 위한 긴급 대피시설이다. 일반적인 숙박시설과 달리 거리에서 밤을 보내는 사람들이 추위와 외부 환경으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된 소형 캡슐 형태의 쉼터다.</p>
<p><br /></p>
<p>울머 네스트는 태양광을 활용하는 독립형 구조로, 단열 기능을 갖춘 벽체와 내부 공기를 순환시키는 환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외부의 찬 공기를 차단하면서도 내부에 신선한 공기가 공급되도록 해 이용자가 보다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했다.</p>
<p><br /></p>
<p>이 시설의 또 다른 특징은 감지 센서를 활용한 관리 방식이다. 누군가 캡슐을 이용하면 센서가 이를 감지해 지원 담당자에게 알리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담당자는 다음 날 이용자의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복지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다.</p>
<p><br /></p>
<p>단순히 추위를 피할 장소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거리에서 생활하는 사람들과 복지 지원체계를 연결하는 접점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특히 기존의 노숙인 보호시설을 이용하기 어렵거나 거리에서 밤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긴급한 대피 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p>
<p><br /></p>
<p>울름시는 겨울철 기온이 떨어지는 시기에 맞춰 울머 네스트를 운영하고 있다. 시가 공개한 ‘울머 네스트, 11월 10일부터 다시 운영(Ulmer Nester stehen ab dem 10. November wieder bereit)’이라는 안내에서도 이러한 계절별 운영 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p>
<p><br /></p>
<p>다만 울머 네스트가 노숙인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시설은 아니다. 안정적인 주거공간이나 전문적인 보호시설을 대신할 수 없으며, 혹한기 거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줄이기 위한 긴급 보호수단에 가깝다.</p>
<p><br /></p>
<p>그럼에도 울머 네스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기술의 활용 목적에 있다. 태양광과 단열 기술, 감지 시스템을 결합해 대규모 시설을 건설하지 않고도 긴급한 보호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최소한의 안전 공간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재생에너지 기술이 주로 발전량 확대나 탄소배출 저감의 관점에서 논의되는 것과 달리, 울머 네스트는 에너지 기술을 인간의 생존과 복지에 연결했다는 점에서 다른 의미를 갖는다. 기술의 발전이 반드시 거대한 산업시설이나 첨단 제품으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p>
<p><br /></p>
<p>물론 이러한 시설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리와 복지서비스 연계가 뒷받침돼야 한다. 긴급 대피공간의 제공이 안정적인 주거 지원으로 이어질 때 거리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처한 위험을 보다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독일 울름의 작은 수면 캡슐은 재생에너지와 기술이 사회적 약자를 위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영하의 추위 속에서 누군가에게는 하룻밤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울머 네스트는 그 필요에 대응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술과 복지의 결합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기후/에너지" term="10944|10968"/>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84528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3 Oct 2026 07:49:4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3 Oct 2026 07:47:4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36</guid>
		<title><![CDATA[킹센터, ‘원주민의 날’ 맞아 권리 존중 강조…“평화와 정의는 원주민 권리 옹호에서 시작”]]></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36</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36</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3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킹센터가 12일 공식 X 계정에 게시한 원주민의 날 기념 이미지. 전통 의상을 입은 원주민들의 모습과 함께 원주민의 역사·문화·사회적 기여를 기리는 메시지가 담겼다. [사진=킹센터 공식 X]
      
   
&nbsp;
미국의 인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목사의 정신을 계승하는 킹센터(The King Center)가 12일(현지시간) ‘원주민의 날(Indigenous Peoples' Day)’을 맞아 북미 원주민들의 역사와 문화를 기리고, 이들의 권리를 존중하는 사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킹센터는 이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에 원주민의 날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올리고, 원주민 공동체가 오랜 세월 이어온 풍부한 역사와 다채로운 문화, 사회에 기여해 온 가치를 기린다고 밝혔다.

특히 마틴 루서 킹 목사가 추구했던 ‘사랑받는 공동체(Beloved Community)’를 언급하며 원주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 평화롭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데 중요한 과제임을 강조했다. 킹센터는 “진정한 평화와 정의는 원주민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옹호하지 않고서는 존재할 수 없다”고 밝혔다.

‘사랑받는 공동체’는 킹 목사의 비폭력 철학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개념이다. 인종과 출신, 사회적 배경의 차이를 넘어 모든 사람이 동등한 존엄성을 인정받고, 차별과 폭력 대신 이해와 협력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지향한다. 킹센터가 원주민의 날을 맞아 이 가치를 다시 꺼내 든 것도 원주민의 권리가 특정 공동체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사람의 인권과 연결돼 있음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에서 10월 둘째 월요일에 기념하는 원주민의 날은 북미 원주민들의 역사와 문화, 사회적 기여를 돌아보는 날이다. 유럽인들이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하기 훨씬 이전부터 이 땅에서 살아온 원주민들의 역사를 기억하고, 이들이 겪어온 차별과 권리 침해의 문제를 되짚는 의미도 담고 있다.

킹센터는 게시물과 함께 전통 의상을 입은 원주민들의 모습을 담은 기념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미지에는 원주민들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 사회적 기여를 기린다는 문구가 담겼다. 원주민의 날을 단순한 기념일로 바라보기보다 오늘날에도 이어지고 있는 원주민 공동체의 삶과 문화적 가치를 존중하자는 메시지다.

원주민의 권리를 기념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제도와 정책으로 연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원주민 권익단체인 전미아메리카인디언회의(NCAI)는 같은 날 발표한 성명에서 원주민에 대한 존중이 선언적인 차원을 넘어 정책과 제도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족의 자치권과 조약에 따른 권리를 존중하고, 원주민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결정하는 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킹센터는 현재도 ‘BE LOVE’ 운동을 통해 킹 목사의 비폭력 정신을 알리고, 사랑과 이해를 바탕으로 차별과 불평등을 극복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원주민의 날 메시지 역시 이러한 활동의 연장선에서 원주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존중을 넘어 권리 보호의 중요성을 환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원주민의 날은 과거의 역사를 기억하는 동시에 오늘날 우리가 어떤 사회를 만들어가야 하는지 돌아보게 한다. 서로 다른 역사와 문화를 지닌 사람들이 동등한 권리를 누리고 존중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원주민의 권리 문제는 킹 목사가 평생 추구했던 평등과 정의의 가치와도 맞닿아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3074406_rgdwkxuc.jpg" alt="KakaoTalk_20261013_074018366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킹센터가 12일 공식 X 계정에 게시한 원주민의 날 기념 이미지. 전통 의상을 입은 원주민들의 모습과 함께 원주민의 역사·문화·사회적 기여를 기리는 메시지가 담겼다. [사진=킹센터 공식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미국의 인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 주니어 목사의 정신을 계승하는 킹센터(The King Center)가 12일(현지시간) ‘원주민의 날(Indigenous Peoples' Day)’을 맞아 북미 원주민들의 역사와 문화를 기리고, 이들의 권리를 존중하는 사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p>
<p><br /></p>
<p>킹센터는 이날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에 원주민의 날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올리고, 원주민 공동체가 오랜 세월 이어온 풍부한 역사와 다채로운 문화, 사회에 기여해 온 가치를 기린다고 밝혔다.</p>
<p><br /></p>
<p>특히 마틴 루서 킹 목사가 추구했던 ‘사랑받는 공동체(Beloved Community)’를 언급하며 원주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 평화롭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 데 중요한 과제임을 강조했다. 킹센터는 “진정한 평화와 정의는 원주민의 권리를 적극적으로 옹호하지 않고서는 존재할 수 없다”고 밝혔다.</p>
<p><br /></p>
<p>‘사랑받는 공동체’는 킹 목사의 비폭력 철학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개념이다. 인종과 출신, 사회적 배경의 차이를 넘어 모든 사람이 동등한 존엄성을 인정받고, 차별과 폭력 대신 이해와 협력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지향한다. 킹센터가 원주민의 날을 맞아 이 가치를 다시 꺼내 든 것도 원주민의 권리가 특정 공동체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사람의 인권과 연결돼 있음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p>
<p><br /></p>
<p>미국에서 10월 둘째 월요일에 기념하는 원주민의 날은 북미 원주민들의 역사와 문화, 사회적 기여를 돌아보는 날이다. 유럽인들이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하기 훨씬 이전부터 이 땅에서 살아온 원주민들의 역사를 기억하고, 이들이 겪어온 차별과 권리 침해의 문제를 되짚는 의미도 담고 있다.</p>
<p><br /></p>
<p>킹센터는 게시물과 함께 전통 의상을 입은 원주민들의 모습을 담은 기념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미지에는 원주민들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 사회적 기여를 기린다는 문구가 담겼다. 원주민의 날을 단순한 기념일로 바라보기보다 오늘날에도 이어지고 있는 원주민 공동체의 삶과 문화적 가치를 존중하자는 메시지다.</p>
<p><br /></p>
<p>원주민의 권리를 기념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제도와 정책으로 연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원주민 권익단체인 전미아메리카인디언회의(NCAI)는 같은 날 발표한 성명에서 원주민에 대한 존중이 선언적인 차원을 넘어 정책과 제도에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족의 자치권과 조약에 따른 권리를 존중하고, 원주민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결정하는 과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p>
<p><br /></p>
<p>킹센터는 현재도 ‘BE LOVE’ 운동을 통해 킹 목사의 비폭력 정신을 알리고, 사랑과 이해를 바탕으로 차별과 불평등을 극복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원주민의 날 메시지 역시 이러한 활동의 연장선에서 원주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존중을 넘어 권리 보호의 중요성을 환기한 것으로 볼 수 있다.</p>
<p><br /></p>
<p>원주민의 날은 과거의 역사를 기억하는 동시에 오늘날 우리가 어떤 사회를 만들어가야 하는지 돌아보게 한다. 서로 다른 역사와 문화를 지닌 사람들이 동등한 권리를 누리고 존중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원주민의 권리 문제는 킹 목사가 평생 추구했던 평등과 정의의 가치와도 맞닿아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역사/과학" term="10934|10971"/>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84504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3 Oct 2026 07:45: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3 Oct 2026 07:42: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35</guid>
		<title><![CDATA[강서구 학교 밖 청소년 63명 검정고시 합격…배움의 도전 결실]]></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35</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35</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3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2026년 검정고시 대비반 운영 현장 [사진=강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nbsp;
학교를 떠난 뒤에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은 서울 강서구 청소년 63명이 올해 검정고시에 합격하며 새로운 진로를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서울시 강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2026년 초·중·고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 참여한 학교 밖 청소년 가운데 63명이 합격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검정고시에는 초졸 5명, 중졸 13명, 고졸 51명 등 총 69명이 응시했으며, 이 가운데 63명이 전체 합격했다. 응시 인원 대비 합격률은 약 91.3%다.

합격한 한 청소년은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받아 정말 기쁘다"며 시험 당일 이른 새벽부터 이동을 도와주고 준비 과정에서 힘이 돼준 센터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성과에는 청소년들의 노력과 함께 지역사회의 지원도 힘을 보탰다. 센터는 올해 초 익명의 후원자로부터 1천만 원 상당의 검정고시 대비 교재 60세트, 총 240부를 기부받았다. 기본서와 핵심총정리, 기출문제집, 실전모의고사 등으로 구성된 교재는 청소년 개개인의 학습 수준과 진도에 맞춰 활용됐다.

센터는 검정고시 준비반 운영을 비롯해 시험장 차량 이동 지원, 원서 대리 접수, 학습 멘토링, 인터넷 강의와 교재 제공 등 학교 밖 청소년의 상황에 맞춘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력 취득 이후의 진로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검정고시를 통해 고등학교 졸업 학력을 취득한 학교 밖 청소년 26명이 올해 3월 대학에 진학했다.

오현주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한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업과 진로를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과 학습, 진로 탐색, 건강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와 기관 이용은 전화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2200524_xxmnidhv.jpg" alt="1890376538_20261012163023_5022992330.jpg" style="width: 880px; height: 6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26년 검정고시 대비반 운영 현장 [사진=강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학교를 떠난 뒤에도 배움의 끈을 놓지 않은 서울 강서구 청소년 63명이 올해 검정고시에 합격하며 새로운 진로를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p>
<p><br /></p>
<p>서울시 강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2026년 초·중·고 졸업 학력 검정고시에 참여한 학교 밖 청소년 가운데 63명이 합격했다고 12일 밝혔다.</p>
<p><br /></p>
<p>올해 검정고시에는 초졸 5명, 중졸 13명, 고졸 51명 등 총 69명이 응시했으며, 이 가운데 63명이 전체 합격했다. 응시 인원 대비 합격률은 약 91.3%다.</p>
<p><br /></p>
<p>합격한 한 청소년은 "그동안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를 받아 정말 기쁘다"며 시험 당일 이른 새벽부터 이동을 도와주고 준비 과정에서 힘이 돼준 센터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p>
<p><br /></p>
<p>이번 성과에는 청소년들의 노력과 함께 지역사회의 지원도 힘을 보탰다. 센터는 올해 초 익명의 후원자로부터 1천만 원 상당의 검정고시 대비 교재 60세트, 총 240부를 기부받았다. 기본서와 핵심총정리, 기출문제집, 실전모의고사 등으로 구성된 교재는 청소년 개개인의 학습 수준과 진도에 맞춰 활용됐다.</p>
<p><br /></p>
<p>센터는 검정고시 준비반 운영을 비롯해 시험장 차량 이동 지원, 원서 대리 접수, 학습 멘토링, 인터넷 강의와 교재 제공 등 학교 밖 청소년의 상황에 맞춘 교육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p>
<p><br /></p>
<p>학력 취득 이후의 진로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센터에 따르면 검정고시를 통해 고등학교 졸업 학력을 취득한 학교 밖 청소년 26명이 올해 3월 대학에 진학했다.</p>
<p><br /></p>
<p>오현주 센터장은 "청소년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한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업과 진로를 향해 도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p>
<p><br /></p>
<p>강서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과 학습, 진로 탐색, 건강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와 기관 이용은 전화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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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사회|교육/복지" term="10862|10865"/>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80311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2 Oct 2026 20:06:3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2 Oct 2026 20:04:3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34</guid>
		<title><![CDATA[금천의 일상 소리가 춤이 된다…18일 ‘금천, 댄싱 안양천’ 개최]]></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3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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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금천문화재단, 안양천 문화위크 연계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 행사 마련 [사진=금천문화재단]
      
   
&nbsp;
봉제공장의 기계 소리, 독산역을 오가는 열차 소리, 안양천을 따라 흐르는 일상의 소리가 음악과 춤으로 다시 태어난다. 시민들이 살아가는 도시의 풍경을 예술로 풀어내는 특별한 공연이 서울 금천구에서 열린다.

금천문화재단은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금천하모니축제 메인무대와 금천구청 광장, 안양천 일대에서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 행사 ‘2026 안양천 문화위크-금천, 댄싱 안양천’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안양천을 공유하는 7개 도시 문화재단이 함께하는 ‘2026 안양천 문화위크’의 하나로 마련됐다. 2023년 시작된 안양천 문화위크는 광명·구로·군포·금천·안양·양천·영등포 등 7개 지역이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지역의 문화자원과 시민을 연결하는 광역 문화협력 사업이다.

올해는 10월 14일부터 25일까지 각 지역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금천문화재단은 올해 행사에서 지역의 일상적인 소리와 주민들의 춤을 결합한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문화재단 공모사업 ‘2026 예술로 매력서울’과 연계해 구로·양천문화재단과 함께 지역별 생활 소리를 채집하고, 이를 음악으로 재구성해 공연에 활용한다.

금천에서는 봉제공장과 독산역, 안양천 등에서 수집한 소리를 바탕으로 음악을 제작했다. 주민들에게 익숙한 도시의 소리가 새로운 리듬이 되고, 그 리듬에 맞춘 춤이 지역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행사는 오후 2시 금천하모니축제 메인무대에서 시작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 댄스팀 7개 팀이 뮤지컬댄스, 라인댄스, 한국무용, 밸리댄스, 케이팝(K-POP) 등 다양한 장르의 릴레이 공연을 펼친다.

참여팀은 뮤지컬스타, 엠프레스라인, 지란지교, 글라라무용단, 드림걸즈, KCM라인댄스, ECLIPSE 등이다. 이들은 댑댄스프로젝트와 함께 다섯 차례의 창작 워크숍을 거쳐 공연을 준비했다.

오후 3시부터는 금천구청 광장에서 안양천 일대로 이어지는 ‘도시의 리듬’ 커뮤니티 댄스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7개 댄스팀과 댑댄스프로젝트가 함께 참여해 지역에서 채집한 소리로 만든 음악에 맞춰 공동 공연을 선보인다.

서로 다른 세대와 장르의 주민들이 하나의 춤으로 연결되는 이번 퍼레이드는 지역의 생활문화 활동을 거리와 하천 공간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금천 외 6개 지역에서도 안양천 문화위크 기간에 각 지역의 특색을 담은 행사가 열린다. 영등포의 ‘이어지는 수변’을 시작으로 광명의 ‘초록선율: 자연과 예술의 리듬’, 구로의 ‘구로 뮤직&amp;피크닉’, 군포의 ‘펫스티벌’, 안양의 ‘안양천 시네마 피크닉’, 양천의 ‘도시의 리듬, 일상의 예술’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윤희수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안양천 문화위크는 하나의 물길을 공유하는 도시들이 각 지역의 문화와 일상을 예술로 연결하는 협력 사업”이라며 “하모니축제에서 시작해 안양천으로 이어지는 금천의 활기찬 리듬을 함께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퍼레이드에도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금천문화재단 지역문화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2200241_oxbpouiu.jpg" alt="3543618625_20261012174027_9881752288.jpg" style="width: 880px; height: 124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금천문화재단, 안양천 문화위크 연계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 행사 마련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금천문화재단</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봉제공장의 기계 소리, 독산역을 오가는 열차 소리, 안양천을 따라 흐르는 일상의 소리가 음악과 춤으로 다시 태어난다. 시민들이 살아가는 도시의 풍경을 예술로 풀어내는 특별한 공연이 서울 금천구에서 열린다.</p>
<p><br /></p>
<p>금천문화재단은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금천하모니축제 메인무대와 금천구청 광장, 안양천 일대에서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 행사 ‘2026 안양천 문화위크-금천, 댄싱 안양천’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p>
<p><br /></p>
<p>이번 행사는 안양천을 공유하는 7개 도시 문화재단이 함께하는 ‘2026 안양천 문화위크’의 하나로 마련됐다. 2023년 시작된 안양천 문화위크는 광명·구로·군포·금천·안양·양천·영등포 등 7개 지역이 행정구역의 경계를 넘어 지역의 문화자원과 시민을 연결하는 광역 문화협력 사업이다.</p>
<p><br /></p>
<p>올해는 10월 14일부터 25일까지 각 지역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p>
<p><br /></p>
<p>금천문화재단은 올해 행사에서 지역의 일상적인 소리와 주민들의 춤을 결합한 공연을 선보인다. 서울문화재단 공모사업 ‘2026 예술로 매력서울’과 연계해 구로·양천문화재단과 함께 지역별 생활 소리를 채집하고, 이를 음악으로 재구성해 공연에 활용한다.</p>
<p><br /></p>
<p>금천에서는 봉제공장과 독산역, 안양천 등에서 수집한 소리를 바탕으로 음악을 제작했다. 주민들에게 익숙한 도시의 소리가 새로운 리듬이 되고, 그 리듬에 맞춘 춤이 지역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이다.</p>
<p><br /></p>
<p>행사는 오후 2시 금천하모니축제 메인무대에서 시작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역 댄스팀 7개 팀이 뮤지컬댄스, 라인댄스, 한국무용, 밸리댄스, 케이팝(K-POP) 등 다양한 장르의 릴레이 공연을 펼친다.</p>
<p><br /></p>
<p>참여팀은 뮤지컬스타, 엠프레스라인, 지란지교, 글라라무용단, 드림걸즈, KCM라인댄스, ECLIPSE 등이다. 이들은 댑댄스프로젝트와 함께 다섯 차례의 창작 워크숍을 거쳐 공연을 준비했다.</p>
<p><br /></p>
<p>오후 3시부터는 금천구청 광장에서 안양천 일대로 이어지는 ‘도시의 리듬’ 커뮤니티 댄스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7개 댄스팀과 댑댄스프로젝트가 함께 참여해 지역에서 채집한 소리로 만든 음악에 맞춰 공동 공연을 선보인다.</p>
<p><br /></p>
<p>서로 다른 세대와 장르의 주민들이 하나의 춤으로 연결되는 이번 퍼레이드는 지역의 생활문화 활동을 거리와 하천 공간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p>
<p><br /></p>
<p>금천 외 6개 지역에서도 안양천 문화위크 기간에 각 지역의 특색을 담은 행사가 열린다. 영등포의 ‘이어지는 수변’을 시작으로 광명의 ‘초록선율: 자연과 예술의 리듬’, 구로의 ‘구로 뮤직&amp;피크닉’, 군포의 ‘펫스티벌’, 안양의 ‘안양천 시네마 피크닉’, 양천의 ‘도시의 리듬, 일상의 예술’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p>
<p><br /></p>
<p>윤희수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안양천 문화위크는 하나의 물길을 공유하는 도시들이 각 지역의 문화와 일상을 예술로 연결하는 협력 사업”이라며 “하모니축제에서 시작해 안양천으로 이어지는 금천의 활기찬 리듬을 함께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p>
<p><br /></p>
<p>행사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퍼레이드에도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금천문화재단 지역문화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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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예술/콘텐츠" term="10934|10935"/>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80295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2 Oct 2026 20:03:5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2 Oct 2026 20:01:5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33</guid>
		<title><![CDATA[정부, 2030년까지 자살사망자 1만 명 이하로 감축 추진…제6차 자살예방기본계획 확정]]></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33</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33</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3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한성숙 국무총리, 2030년까지 자살사망자 1만 명 이하로 감축 추진 [사진=한성숙 국무총리 X]
      
   
&nbsp;
정부가 2030년까지 연간 자살사망자를 1만 명 이하로 줄이기 위한 자살예방 정책을 추진한다. 데이터와 기술을 활용해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 등 자살 위험을 높이는 구조적 요인에도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X를 통해 이날 열린 자살예방정책위원회에서 '제6차 자살예방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nbsp;
한 총리가 공개한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2025년 인구 10만 명당 27.8명인 자살률을 2030년까지 18.9명 이하로 낮추고, 같은 기간 연간 자살사망자를 1만4,144명에서 1만 명 이하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는 2025년 대비 자살률을 약 32%, 자살사망자 수를 약 29% 감축하겠다는 것이다.
&nbsp;
한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부여받은 첫 과제가 데이터와 기술을 활용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해 국가자살예방전략을 마련한 데 이어 올해 청소년, 경제적 위기, 사회적 고립, 돌봄 부담 등 9대 분야별 대책을 순차적으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nbsp;
자살사망자 감소 추세도 언급했다. 한 총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자살사망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3명 감소했다. 다만 이러한 감소가 지속적인 추세로 이어질지는 향후 통계와 정책 추진 성과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nbsp;
이번 기본계획은 자살 위험이 현실화한 이후의 대응뿐 아니라 위험 신호를 사전에 파악하고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데이터 기반 조기 발견 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채무와 빈곤, 사회적 고립 등 자살 위험과 관련된 생활환경 개선에도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nbsp;
특히 청소년 자살 문제를 주요 보완 과제로 제시했다. 한 총리는 청소년 자살 문제가 충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보다 세심한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nbsp;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정책 실행 책임도 강화할 방침이다. 각 부처와 지방정부가 정책 수립에 그치지 않고 실제 집행과 성과 관리까지 책임 있게 추진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nbsp;
한 총리는 이날 회의 이후 서울 보라매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 정신건강 위기 환자에 대한 응급의료 대응체계도 점검했다.
&nbsp;
해당 센터에서는 응급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이 24시간 협력해 위기 환자를 진료하고 있으며, 퇴원 이후에도 사례관리자를 통해 지역사회 지원체계와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bsp;
현장에서는 위기 환자를 이송할 수 있는 병원을 찾기 위해 여러 의료기관에 연락해야 하는 어려움과 환자 가족을 위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한 총리는 이러한 의료 현장의 공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 총리는 "혼자 남겨지는 국민이 없도록 정부가 먼저 찾아가겠다"며 도움이 필요한 국민에게 24시간 운영되는 자살예방상담전화 109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기본계획의 실효성은 위험군 조기 발견 이후 실제 의료·복지 지원으로 얼마나 신속하게 연결되는지, 지역별 정신응급의료 접근성과 사후관리 체계가 얼마나 개선되는지에 따라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2195016_wzdfzfge.jpg" alt="KakaoTalk_20261012_194744638.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성숙 국무총리, 2030년까지 자살사망자 1만 명 이하로 감축 추진 [사진=한성숙 국무총리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정부가 2030년까지 연간 자살사망자를 1만 명 이하로 줄이기 위한 자살예방 정책을 추진한다. 데이터와 기술을 활용해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 등 자살 위험을 높이는 구조적 요인에도 대응한다는 방침이다.</p>
<p>한성숙 국무총리는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X를 통해 이날 열린 자살예방정책위원회에서 '제6차 자살예방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p>
<p>&nbsp;</p>
<p>한 총리가 공개한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2025년 인구 10만 명당 27.8명인 자살률을 2030년까지 18.9명 이하로 낮추고, 같은 기간 연간 자살사망자를 1만4,144명에서 1만 명 이하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는 2025년 대비 자살률을 약 32%, 자살사망자 수를 약 29% 감축하겠다는 것이다.</p>
<p>&nbsp;</p>
<p>한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부여받은 첫 과제가 데이터와 기술을 활용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해 국가자살예방전략을 마련한 데 이어 올해 청소년, 경제적 위기, 사회적 고립, 돌봄 부담 등 9대 분야별 대책을 순차적으로 발표했다고 밝혔다.</p>
<p>&nbsp;</p>
<p>자살사망자 감소 추세도 언급했다. 한 총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자살사망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3명 감소했다. 다만 이러한 감소가 지속적인 추세로 이어질지는 향후 통계와 정책 추진 성과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p>
<p>&nbsp;</p>
<p>이번 기본계획은 자살 위험이 현실화한 이후의 대응뿐 아니라 위험 신호를 사전에 파악하고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데이터 기반 조기 발견 체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채무와 빈곤, 사회적 고립 등 자살 위험과 관련된 생활환경 개선에도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p>
<p>&nbsp;</p>
<p>특히 청소년 자살 문제를 주요 보완 과제로 제시했다. 한 총리는 청소년 자살 문제가 충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보다 세심한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p>
<p>&nbsp;</p>
<p>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정책 실행 책임도 강화할 방침이다. 각 부처와 지방정부가 정책 수립에 그치지 않고 실제 집행과 성과 관리까지 책임 있게 추진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p>
<p>&nbsp;</p>
<p>한 총리는 이날 회의 이후 서울 보라매병원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해 정신건강 위기 환자에 대한 응급의료 대응체계도 점검했다.</p>
<p>&nbsp;</p>
<p>해당 센터에서는 응급의학과와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이 24시간 협력해 위기 환자를 진료하고 있으며, 퇴원 이후에도 사례관리자를 통해 지역사회 지원체계와 연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p>
<p>&nbsp;</p>
<p>현장에서는 위기 환자를 이송할 수 있는 병원을 찾기 위해 여러 의료기관에 연락해야 하는 어려움과 환자 가족을 위한 지원이 부족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한 총리는 이러한 의료 현장의 공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살피겠다는 뜻을 밝혔다.</p>
<p>한 총리는 "혼자 남겨지는 국민이 없도록 정부가 먼저 찾아가겠다"며 도움이 필요한 국민에게 24시간 운영되는 자살예방상담전화 109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p>
<p>이번 기본계획의 실효성은 위험군 조기 발견 이후 실제 의료·복지 지원으로 얼마나 신속하게 연결되는지, 지역별 정신응급의료 접근성과 사후관리 체계가 얼마나 개선되는지에 따라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80220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2 Oct 2026 19:52: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2 Oct 2026 19:49: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32</guid>
		<title><![CDATA[하이원위너스 이미래, LPBA 4차 투어 준우승…통산 6번째 우승 도전은 다음으로]]></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32</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32</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3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하이원위너스 소속 이미래 선수가 프로당구 LPBA 정규투어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6번째 우승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치열한 승부 끝에 결승 무대를 마무리하며 여전한 경쟁력을 보여줬다.
&nbsp;
강원랜드는 하이원위너스 소속 이미래 선수가 ‘2026-2027시즌 4차 투어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nbsp;
여자부 LPBA 결승전은 지난 11일 오후 9시 30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이미래와 정수빈의 맞대결로 펼쳐졌다. 7전 4선승제로 진행된 경기에서 이미래는 세트스코어 2-4로 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nbsp;
이미래는 경기 도중 세트 역전승을 만들어내는 등 정수빈과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통산 6번째 우승을 목표로 결승에 나섰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다음 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nbsp;
이번 준우승으로 이미래는 대회 상금 1천만 원과 하이원리조트 포상금 500만 원을 받게 된다.
&nbsp;
이미래는 경기 후 “이번 대회를 통해 마음의 근육을 더 키울 수 있었던 것 같아 미뤄둔 숙제를 깔끔히 해결한 느낌”이라며 “올 시즌 남은 5개 정규 투어와 월드챔피언십 경기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nbsp;
이번 대회는 이미래가 정규투어 결승 무대에서 다시 한번 경쟁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우승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결승까지 진출하며 향후 대회에서의 성적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nbsp;
강원랜드 김도균 대표이사는 “끝까지 투지 넘치는 경기로 최선을 다해준 이미래 선수를 비롯해 멋진 스포츠맨십을 보여준 하이원위너스 선수들에게 뜨거운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nbsp;
이어 “강원랜드는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고 프로당구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nbsp;
이미래는 남은 정규투어 5개 대회와 월드챔피언십에서 다시 우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10/20261012175633_qfouldcc.png" alt="5.png" style="width: 880px; height: 592px;" /></p>
<p><br /></p>
<p>하이원위너스 소속 이미래 선수가 프로당구 LPBA 정규투어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6번째 우승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치열한 승부 끝에 결승 무대를 마무리하며 여전한 경쟁력을 보여줬다.</p>
<p>&nbsp;</p>
<p>강원랜드는 하이원위너스 소속 이미래 선수가 ‘2026-2027시즌 4차 투어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p>
<p>&nbsp;</p>
<p>여자부 LPBA 결승전은 지난 11일 오후 9시 30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이미래와 정수빈의 맞대결로 펼쳐졌다. 7전 4선승제로 진행된 경기에서 이미래는 세트스코어 2-4로 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p>
<p>&nbsp;</p>
<p>이미래는 경기 도중 세트 역전승을 만들어내는 등 정수빈과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통산 6번째 우승을 목표로 결승에 나섰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며 다음 대회를 기약하게 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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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준우승으로 이미래는 대회 상금 1천만 원과 하이원리조트 포상금 500만 원을 받게 된다.</p>
<p>&nbsp;</p>
<p>이미래는 경기 후 “이번 대회를 통해 마음의 근육을 더 키울 수 있었던 것 같아 미뤄둔 숙제를 깔끔히 해결한 느낌”이라며 “올 시즌 남은 5개 정규 투어와 월드챔피언십 경기도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p>
<p>&nbsp;</p>
<p>이번 대회는 이미래가 정규투어 결승 무대에서 다시 한번 경쟁력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우승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결승까지 진출하며 향후 대회에서의 성적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p>
<p>&nbsp;</p>
<p>강원랜드 김도균 대표이사는 “끝까지 투지 넘치는 경기로 최선을 다해준 이미래 선수를 비롯해 멋진 스포츠맨십을 보여준 하이원위너스 선수들에게 뜨거운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p>
<p>&nbsp;</p>
<p>이어 “강원랜드는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고 프로당구 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p>
<p>&nbsp;</p>
<p>이미래는 남은 정규투어 5개 대회와 월드챔피언십에서 다시 우승에 도전할 예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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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795384.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2 Oct 2026 17:57:1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2 Oct 2026 17:56:1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31</guid>
		<title><![CDATA[HDC현대산업개발, AI로 아파트 전 세대 층간소음 측정…주거 품질관리 강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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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3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HDC현대산업개발, AI로 아파트 전 세대 층간소음 측정 [사진=HDC현대산업개발]
   

&nbsp;
아파트 층간소음이 주거환경의 주요 문제로 꼽히는 가운데, 일부 세대만을 대상으로 하는 법정 성능검사를 넘어 모든 세대의 바닥충격음을 직접 측정하는 품질관리 방식이 도입되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세대별 측정 결과를 분석하고 시공 단계부터 소음 차단 성능을 관리함으로써 주거 품질의 신뢰도를 높이려는 시도이다.
&nbsp;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광진구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의 전체 세대를 대상으로 바닥충격음 실측을 실시하고, AI 기반 분석 기술을 활용해 세대별 층간소음 차단 성능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nbsp;
현행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성능검사는 단지 내 일부 세대를 표본으로 선정해 진행한다. 이 때문에 법정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개별 입주 세대의 실제 성능이나 동·층별 편차까지 확인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nbsp;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법정 성능검사 이후에도 전 세대를 대상으로 추가 측정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단지 전체의 바닥충격음 성능 분포를 확인하고 세대별 차이가 발생하는지도 점검했다.
&nbsp;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는 국토안전관리원이 실시한 바닥충격음 성능검사에서 경량충격음과 중량충격음 모두 법정 기준인 49dB보다 약 10dB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닥충격음 성능검사는 위층 바닥에 충격을 가했을 때 아래층으로 전달되는 소음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측정값이 낮을수록 충격음 차단 성능이 우수하다는 의미다.
&nbsp;
다만 바닥충격음 측정값은 일반적인 실내 소음의 크기와 직접적으로 동일하게 해석하기 어렵다. 실제 거주 환경에서 체감하는 소음은 충격의 종류와 건물 구조, 생활환경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nbsp;
이번 전 세대 측정에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이 전담하는 ‘AI 응용 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AX-SPRINT)’을 통해 상용화된 AI 기반 측정·분석 체계가 활용됐다.
&nbsp;
해당 기술은 세대별 바닥충격음 측정 결과를 분석하고 비교하는 데 활용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를 통해 일부 표본의 검사 결과에 의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단지 전체의 성능을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nbsp;
시공 과정에서의 품질관리도 강화했다. 층간소음은 준공 이후 구조적인 개선이나 재시공이 쉽지 않은 만큼 설계와 자재 선정, 시공, 성능 검증 등 각 단계에서 소음 차단 성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을 점검하는 방식이다.
&nbsp;
특히 공정별 완료 시점에 맞춰 성능 저하 가능성을 확인하고, 단계별 점검을 통해 입주 이전에 품질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완공 이후 검사에만 의존하지 않고 시공 과정 전반에서 품질을 관리하겠다는 취지다.
&nbsp;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층간소음은 입주 이후 개선하기 어려운 만큼 시공 과정에서부터 꼼꼼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법정 검사에 그치지 않고 전 세대를 직접 측정하고 AI를 활용해 결과를 확인한 것도 입주민이 실제 생활하는 공간의 성능을 더욱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nbsp;
이어 “고객이 매일 머무는 공간의 조용함이 곧 삶의 질이라는 관점에서, 전 현장으로 이를 확대해 아이파크 입주민이 더욱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nbsp;
HDC현대산업개발은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에서 적용한 전 세대 바닥충격음 측정 방식을 천안과 곤지암, 익산 등 전국 아이파크 건설현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대별 주거 성능을 데이터로 확인하고, 시공 품질의 일관성과 검증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10/20261012175335_tziklgox.png" alt="3.png" style="width: 880px; height: 653px;" />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HDC현대산업개발, AI로 아파트 전 세대 층간소음 측정 [사진=HDC현대산업개발]</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아파트 층간소음이 주거환경의 주요 문제로 꼽히는 가운데, 일부 세대만을 대상으로 하는 법정 성능검사를 넘어 모든 세대의 바닥충격음을 직접 측정하는 품질관리 방식이 도입되고 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세대별 측정 결과를 분석하고 시공 단계부터 소음 차단 성능을 관리함으로써 주거 품질의 신뢰도를 높이려는 시도이다.</p>
<p>&nbsp;</p>
<p>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광진구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의 전체 세대를 대상으로 바닥충격음 실측을 실시하고, AI 기반 분석 기술을 활용해 세대별 층간소음 차단 성능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p>
<p>&nbsp;</p>
<p>현행 공동주택 바닥충격음 성능검사는 단지 내 일부 세대를 표본으로 선정해 진행한다. 이 때문에 법정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개별 입주 세대의 실제 성능이나 동·층별 편차까지 확인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p>
<p>&nbsp;</p>
<p>HDC현대산업개발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법정 성능검사 이후에도 전 세대를 대상으로 추가 측정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단지 전체의 바닥충격음 성능 분포를 확인하고 세대별 차이가 발생하는지도 점검했다.</p>
<p>&nbsp;</p>
<p>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는 국토안전관리원이 실시한 바닥충격음 성능검사에서 경량충격음과 중량충격음 모두 법정 기준인 49dB보다 약 10dB 낮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닥충격음 성능검사는 위층 바닥에 충격을 가했을 때 아래층으로 전달되는 소음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측정값이 낮을수록 충격음 차단 성능이 우수하다는 의미다.</p>
<p>&nbsp;</p>
<p>다만 바닥충격음 측정값은 일반적인 실내 소음의 크기와 직접적으로 동일하게 해석하기 어렵다. 실제 거주 환경에서 체감하는 소음은 충격의 종류와 건물 구조, 생활환경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p>
<p>&nbsp;</p>
<p>이번 전 세대 측정에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이 전담하는 ‘AI 응용 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AX-SPRINT)’을 통해 상용화된 AI 기반 측정·분석 체계가 활용됐다.</p>
<p>&nbsp;</p>
<p>해당 기술은 세대별 바닥충격음 측정 결과를 분석하고 비교하는 데 활용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를 통해 일부 표본의 검사 결과에 의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단지 전체의 성능을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p>
<p>&nbsp;</p>
<p>시공 과정에서의 품질관리도 강화했다. 층간소음은 준공 이후 구조적인 개선이나 재시공이 쉽지 않은 만큼 설계와 자재 선정, 시공, 성능 검증 등 각 단계에서 소음 차단 성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을 점검하는 방식이다.</p>
<p>&nbsp;</p>
<p>특히 공정별 완료 시점에 맞춰 성능 저하 가능성을 확인하고, 단계별 점검을 통해 입주 이전에 품질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완공 이후 검사에만 의존하지 않고 시공 과정 전반에서 품질을 관리하겠다는 취지다.</p>
<p>&nbsp;</p>
<p>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층간소음은 입주 이후 개선하기 어려운 만큼 시공 과정에서부터 꼼꼼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법정 검사에 그치지 않고 전 세대를 직접 측정하고 AI를 활용해 결과를 확인한 것도 입주민이 실제 생활하는 공간의 성능을 더욱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p>
<p>&nbsp;</p>
<p>이어 “고객이 매일 머무는 공간의 조용함이 곧 삶의 질이라는 관점에서, 전 현장으로 이를 확대해 아이파크 입주민이 더욱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p>
<p>&nbsp;</p>
<p>HDC현대산업개발은 강변역 센트럴 아이파크에서 적용한 전 세대 바닥충격음 측정 방식을 천안과 곤지암, 익산 등 전국 아이파크 건설현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대별 주거 성능을 데이터로 확인하고, 시공 품질의 일관성과 검증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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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795185.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2 Oct 2026 17:54:4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2 Oct 2026 17:52:43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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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1730</guid>
		<title><![CDATA[iM뱅크, 제15회 김천CEO포럼 개최…세계경제 변화 속 기업 생존전략 모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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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3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iM뱅크, 제15회 김천CEO포럼 개최 [사진=iM뱅크]
      
   
&nbsp;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기술혁신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역 기업들이 미래 경영환경을 전망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nbsp;
iM뱅크는 12일 경북 김천시 탑웨딩타운 그랜드홀에서 김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제15회 김천CEO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nbsp;
김천CEO포럼은 지역 경제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경제 교류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김천지역 주요 기업 대표와 임원, 기관장, 지역 경제계 인사 등 약 110명이 참석했다.
&nbsp;
이번 포럼에서는 박종훈 지식경제인연구소 소장이 ‘2027 세계경제 대전환과 기업의 생존전략’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nbsp;
박 소장은 강연에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주요국 통화정책의 변화 가능성, 기술혁신이 산업구조에 미치는 영향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특히 세계경제의 변화가 기업의 경영환경에 미칠 영향을 살펴보고,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기업이 고려해야 할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nbsp;
글로벌 공급망의 재편은 원자재 조달과 생산거점 운영, 수출시장 확보 등 기업 경영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주요국의 금리 및 통화정책 변화 역시 자금조달 비용과 투자 여건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기업의 중장기 경영전략에서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nbsp;
이날 강연에서는 이러한 거시경제 흐름과 함께 기술혁신에 따른 산업환경 변화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세계경제 전망을 기업의 경영 의사결정과 자산관리 등에 연결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nbsp;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김천CEO포럼을 통해 경제 현안의 해법을 함께 고민할 수 있어 뜻깊다”며 “지역의 성장이 곧 iM뱅크의 성장이라는 생각으로 지역과 함께 도약하는 진정한 금융 동반자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nbsp;
이어 “앞으로도 지역 거점별 경제 포럼을 정례화해 현장과의 소통을 넓히고,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을 적극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nbsp;
iM뱅크는 지역 기업인들과 경제 현안을 공유하는 포럼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지역 경제계와의 소통 및 금융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2174956_clxdaxun.png" alt="2.png" style="width: 880px; height: 40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iM뱅크, 제15회 김천CEO포럼 개최 [사진=iM뱅크]</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기술혁신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지역 기업들이 미래 경영환경을 전망하고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p>
<p>&nbsp;</p>
<p>iM뱅크는 12일 경북 김천시 탑웨딩타운 그랜드홀에서 김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제15회 김천CEO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p>
<p>&nbsp;</p>
<p>김천CEO포럼은 지역 경제의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경제 교류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김천지역 주요 기업 대표와 임원, 기관장, 지역 경제계 인사 등 약 110명이 참석했다.</p>
<p>&nbsp;</p>
<p>이번 포럼에서는 박종훈 지식경제인연구소 소장이 ‘2027 세계경제 대전환과 기업의 생존전략’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p>
<p>&nbsp;</p>
<p>박 소장은 강연에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주요국 통화정책의 변화 가능성, 기술혁신이 산업구조에 미치는 영향 등을 주요 의제로 다뤘다. 특히 세계경제의 변화가 기업의 경영환경에 미칠 영향을 살펴보고,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기업이 고려해야 할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p>
<p>&nbsp;</p>
<p>글로벌 공급망의 재편은 원자재 조달과 생산거점 운영, 수출시장 확보 등 기업 경영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주요국의 금리 및 통화정책 변화 역시 자금조달 비용과 투자 여건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기업의 중장기 경영전략에서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p>
<p>&nbsp;</p>
<p>이날 강연에서는 이러한 거시경제 흐름과 함께 기술혁신에 따른 산업환경 변화도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세계경제 전망을 기업의 경영 의사결정과 자산관리 등에 연결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p>
<p>&nbsp;</p>
<p>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김천CEO포럼을 통해 경제 현안의 해법을 함께 고민할 수 있어 뜻깊다”며 “지역의 성장이 곧 iM뱅크의 성장이라는 생각으로 지역과 함께 도약하는 진정한 금융 동반자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p>
<p>&nbsp;</p>
<p>이어 “앞으로도 지역 거점별 경제 포럼을 정례화해 현장과의 소통을 넓히고,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을 적극 제공하겠다”고 말했다.</p>
<p>&nbsp;</p>
<p>iM뱅크는 지역 기업인들과 경제 현안을 공유하는 포럼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지역 경제계와의 소통 및 금융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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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794991.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2 Oct 2026 17:51:3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2 Oct 2026 17:49:3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29</guid>
		<title><![CDATA[GS건설, 협력사 80여 곳과 미래 건설현장 혁신 논의…피지컬 AI 도입 확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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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GS건설, 협력사 80여 곳과 미래 건설현장 혁신 논의 [사진=GS건설]
      &nbsp;
      
   
GS건설이 협력사들과 함께 건설현장의 안전성을 높이고 첨단기술을 활용한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건설현장에 로봇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기술혁신과 함께 협력사의 경영 안정, 공정거래, 안전관리 지원을 확대해 동반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nbsp;
GS건설은 12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허윤홍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과 80여 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 행사인 ‘그랑 파트너스 피에스타 2026(Gran Partners Fiesta 2026)’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nbsp;
이번 행사는 협력사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피지컬 AI(Physical AI)를 활용한 건설현장 혁신 방향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피지컬 AI는 인공지능이 로봇 등 물리적 장치와 결합해 실제 환경을 인식하고 작업을 수행하도록 하는 기술로, 건설현장의 자동화와 안전관리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nbsp;
행사에서는 피지컬 AI를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과 함께 GS건설 현장에 도입됐거나 향후 적용할 예정인 관련 기술이 소개됐다. 이어 경영진과 협력사 대표들은 건설현장에서 로봇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와 적용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nbsp;
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이날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협력사의 발전이 곧 GS건설의 발전”이라며 “협력사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고 정도경영과 소통을 바탕으로 상생과 동반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nbsp;
이어 피지컬 AI를 비롯한 첨단기술을 적극 도입해 더욱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건설현장을 조성하고, 협력사와 함께 건설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GS건설은 협력사 지원을 위해 ‘그레이트 파트너십 패키지(Great Partnership Package)’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제도는 공정거래 질서 확립, 금융지원, 경쟁력 강화, 수평적 소통 등 네 가지 분야로 구성되며 협력사의 경영 안정과 기술 역량 향상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nbsp;
특히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산업안전보건관리비를 선지급하고, 고위험 공종에 안전관리 전담자를 배치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협력사의 안전관리 부담을 줄이면서 현장의 사고 예방 역량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nbsp;
공정한 거래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도 시행 중이다. GS건설은 2021년부터 공정경쟁낙찰제를 도입해 협력사가 적정 이윤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경영 안정성과 품질·안전 역량을 함께 높인다는 계획이다.
&nbsp;
금융지원도 지속하고 있다. GS건설은 매년 150억 원 규모의 무이자 경영지원금과 30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40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중소 협력사의 기술·연구개발, 생산성 향상, 인력 양성 및 교육훈련 등을 지원하고 있다.
&nbsp;
한편 ‘그랑 파트너스 피에스타’는 GS건설이 2004년부터 이어온 협력사 상생 행사로, 2024년부터 현재의 명칭으로 운영되고 있다. 협력사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상호 협력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정례적인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nbsp;
GS건설은 앞으로도 협력사가 안정적인 사업 환경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안전관리와 첨단기술 도입을 중심으로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건설현장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협력사와의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2174654_ovgotfaq.jpg" alt="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GS건설, 협력사 80여 곳과 미래 건설현장 혁신 논의 [사진=GS건설]</figcaption>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nbsp;</figcaption>
      </figure>
   </div>
<p>GS건설이 협력사들과 함께 건설현장의 안전성을 높이고 첨단기술을 활용한 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건설현장에 로봇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기술혁신과 함께 협력사의 경영 안정, 공정거래, 안전관리 지원을 확대해 동반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p>
<p>&nbsp;</p>
<p>GS건설은 12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허윤홍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과 80여 개 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 행사인 ‘그랑 파트너스 피에스타 2026(Gran Partners Fiesta 2026)’을 개최했다고 밝혔다.</p>
<p>&nbsp;</p>
<p>이번 행사는 협력사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피지컬 AI(Physical AI)를 활용한 건설현장 혁신 방향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피지컬 AI는 인공지능이 로봇 등 물리적 장치와 결합해 실제 환경을 인식하고 작업을 수행하도록 하는 기술로, 건설현장의 자동화와 안전관리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p>
<p>&nbsp;</p>
<p>행사에서는 피지컬 AI를 주제로 한 전문가 강연과 함께 GS건설 현장에 도입됐거나 향후 적용할 예정인 관련 기술이 소개됐다. 이어 경영진과 협력사 대표들은 건설현장에서 로봇을 활용할 수 있는 분야와 적용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p>
<p>&nbsp;</p>
<p>허윤홍 GS건설 대표는 이날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협력사의 발전이 곧 GS건설의 발전”이라며 “협력사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고 정도경영과 소통을 바탕으로 상생과 동반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p>
<p>&nbsp;</p>
<p>이어 피지컬 AI를 비롯한 첨단기술을 적극 도입해 더욱 안전하고 경쟁력 있는 건설현장을 조성하고, 협력사와 함께 건설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가겠다는 의지를 전했다.</p>
<p><br /></p>
<p>GS건설은 협력사 지원을 위해 ‘그레이트 파트너십 패키지(Great Partnership Package)’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제도는 공정거래 질서 확립, 금융지원, 경쟁력 강화, 수평적 소통 등 네 가지 분야로 구성되며 협력사의 경영 안정과 기술 역량 향상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p>
<p>&nbsp;</p>
<p>특히 건설현장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산업안전보건관리비를 선지급하고, 고위험 공종에 안전관리 전담자를 배치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협력사의 안전관리 부담을 줄이면서 현장의 사고 예방 역량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p>
<p>&nbsp;</p>
<p>공정한 거래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도 시행 중이다. GS건설은 2021년부터 공정경쟁낙찰제를 도입해 협력사가 적정 이윤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경영 안정성과 품질·안전 역량을 함께 높인다는 계획이다.</p>
<p>&nbsp;</p>
<p>금융지원도 지속하고 있다. GS건설은 매년 150억 원 규모의 무이자 경영지원금과 300억 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40억 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중소 협력사의 기술·연구개발, 생산성 향상, 인력 양성 및 교육훈련 등을 지원하고 있다.</p>
<p>&nbsp;</p>
<p>한편 ‘그랑 파트너스 피에스타’는 GS건설이 2004년부터 이어온 협력사 상생 행사로, 2024년부터 현재의 명칭으로 운영되고 있다. 협력사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상호 협력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정례적인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p>
<p>&nbsp;</p>
<p>GS건설은 앞으로도 협력사가 안정적인 사업 환경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안전관리와 첨단기술 도입을 중심으로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건설현장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동시에 협력사와의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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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79480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2 Oct 2026 17:47:5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2 Oct 2026 17:45:5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28</guid>
		<title><![CDATA[제38차 ‘삶을 여행처럼’, 10월 18일 "하늘공원·문화비축기지" 탐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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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2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nbsp;가을날, 불광천변에서. 촬영 윤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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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만나러 꼭 멀리 떠날 필요는 없다. 지하철에서 내려 물가를 걷고, 오래된 석유탱크를 지나 언덕에 오르면 서울에도 하늘이 넓어지는 곳이 있다. 바람이 불 때마다 은빛으로 몸을 뒤척이는 억새밭, 그 너머로 흐르는 한강. 빽빽한 일상에서 잠시 걸음을 늦추기에 좋은 풍경이다.

   

푸른 사상 학교 인문·역사여행과 여행제작소가 오는 10월 18일 일요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일대에서 제38차 ‘삶을 여행처럼’을 진행한다. ‘억새의 향연, 하늘공원과 문화비축기지 탐방’을 주제로 불광천과 서울월드컵경기장, 문화비축기지, 매봉산, 하늘공원을 잇는 가을 도보여행이다. 정원은 15명으로, 길 위에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걷는다.

   

이번 여정의 매력은 가을 풍경에 도시의 역사가 겹쳐진다는 데 있다. 2002년 월드컵의 뜨거운 기억이 깃든 경기장 곁에는 한때 석유를 저장하던 시설이 있고, 그 가까이에는 쓰레기 매립지에서 생태공원으로 바뀐 땅이 펼쳐진다. 몇 걸음 사이로 서울이 지나온 서로 다른 시간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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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bsp;&nbsp;석유탱크에서 문화비축기지로 탈 바꿈. 촬영 윤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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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름을 저장하던 곳에서, 문화를 나누는 곳으로


   

출발은 월드컵경기장역 인근 불광천변이다. 물가의 갈대를 살펴보며 가을의 결을 느낀 뒤 서울월드컵경기장 주변을 둘러본다. 붉은 응원 물결로 기억되는 공간을 오늘의 걸음으로 다시 만나는 시간이다.
이어 찾아갈 문화비축기지는 이번 여행의 인문학적 깊이를 더한다. 매봉산 자락의 옛 석유비축시설은 1976~1978년 조성됐으며, 시민 아이디어 공모 등을 거쳐 2017년 문화공간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산업시설의 흔적을 간직한 채 새로운 쓰임을 얻은 장소다.

   

탱크와 옹벽을 바라보며 걷다 보면 질문도 따라온다. 도시는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바꾸며 살아가는가. 한때 연료를 비축하던 공간에서 이제 사람들이 시간을 보내고 문화를 나눈다는 사실은, 익숙한 서울을 조금 다른 눈으로 보게 한다.
문화비축기지를 둘러본 뒤에는 매봉산과 공원 산책길로 발걸음을 옮긴다. 건물 사이에서 좁아졌던 시야를 숲과 하늘 쪽으로 넓혀가는 구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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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bsp;
      
         ▲&nbsp;&nbsp;난지도 쓰레기 하치장에서, ‘하늘 억새공원’으로. 촬영 윤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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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억새 사이에서 만나는 가을의 여백


   

여정의 중심은 하늘공원이다. 하늘을 향해 선 솟대 군락을 지나 억새밭에 들어서면, 작은 바람에도 풍경 전체가 움직인다. 가까이에서는 가느다란 줄기 하나가 흔들리고, 멀리에서는 은빛 물결이 번진다. 걷다가 멈추고, 바라보다가 다시 걷는 사이 계절이 한층 가까워진다.

   

‘억새, 자연이 건네는 위로’라는 이번 여행의 문구는 그 길에서 천천히 실감할 수 있다. 말을 보태지 않아도 좋은 순간, 사진을 찍고 나서도 조금 더 머물고 싶은 자리를 만나는 것이다.

   

이후에는 한강을 바라보고 메타세쿼이아 길을 따라 걷는다. 맨발걷기는 현장 여건에 맞춰 원하는 참가자가 함께한다. 나무 아래에서 잠시 쉬거나 준비해 온 간식을 나누며, 각자의 속도로 가을 오후를 누릴 수 있다.

   

마포농수산물시장을 구경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억새밭과 숲길에서 내려와 상인들의 목소리와 먹거리 사이로 들어서는 길이다. 마지막에는 ‘신안밥상’으로 향해 바다의 맛을 만나는 일정이 예정돼 있다.

   


   
      
      
         ▲메타세쿼이아를 따라 맨발걷기. 촬영 윤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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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 위에서 시와 역사를 나누는 도반


   

여행은 윤재훈 시인이 안내한다. 윤 시인은 신춘문예 당선 시인이자 문학박사, 전 홍익대 교수로, 사진과 연극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한강 1,300리와 섬진강 530리, 국내의 강과 폐사지를 걸었으며, 80일 동안 5,830리에 이르는 자전거 전국일주를 했다. 서울시 산하 여러 단체에서 글쓰기 창작학교와 서울역사여행도 진행해 왔다.

   

이번 여행에서도 풍경을 바라보는 시인의 눈과 길을 걸어온 여행자의 경험을 나눈다. 참가자들은 나눌 간식이나 인문학 서적, 시집 등을 가져와 이야기를 보탤 수 있다. ‘도반’이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함께 걷는 사람들이 서로의 여행을 풍성하게 만드는 자리다.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원칙도 이어간다. 개인 물병에 물을 담고 따뜻한 옷을 챙겨, 가을바람 속으로 가볍게 나서면 된다.

   


   
      
         ▲마포농수산물시장. 촬영 윤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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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상 참가 안내 상세 내용은 아래 포스터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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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10/20261012022347_ehuzogqx.jpg" alt="하늘공원1불광천변.jpg" title="억새,하늘공원,서울여행,가을,문화비축기지,불광천,갈대,매봉산,숲길산책, 걷기,한강,인문여행,도보여행,석유저장시설,월드컵경기장,기름,솟대,은빛물결,마포농수산물시장,식당,해물,메타세쿼이아,맨발걷기,신춘문예,국내여행,서울여행,EETnews,인문여행" style="width: 800px; height: 389px;" />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00px;">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span style="font-family: &quot;Pretendard Variable&quot;, Pretendard, &quot;Noto Sans KR&quot;, &quot;Malgun Gothic&quot;, 맑은고딕,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Roboto, Arial, sans-serif; letter-spacing: -0.48px;">▲</span><span style="font-family: &quot;Pretendard Variable&quot;, Pretendard, &quot;Noto Sans KR&quot;, &quot;Malgun Gothic&quot;, 맑은고딕,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Roboto, Arial, sans-serif; letter-spacing: -0.48px;">&nbsp;&nbsp;</span>가을날, 불광천변에서. 촬영 윤재훈
      </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가을을 만나러 꼭 멀리 떠날 필요는 없다. 지하철에서 내려 물가를 걷고, 오래된 석유탱크를 지나 언덕에 오르면 서울에도 하늘이 넓어지는 곳이 있다. 바람이 불 때마다 은빛으로 몸을 뒤척이는 억새밭, 그 너머로 흐르는 한강. 빽빽한 일상에서 잠시 걸음을 늦추기에 좋은 풍경이다.</p>
<p>
   <br />
</p>
<p>푸른 사상 학교 인문·역사여행과 여행제작소가 오는 10월 18일 일요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일대에서 제38차 ‘삶을 여행처럼’을 진행한다. ‘억새의 향연, 하늘공원과 문화비축기지 탐방’을 주제로 불광천과 서울월드컵경기장, 문화비축기지, 매봉산, 하늘공원을 잇는 가을 도보여행이다. 정원은 15명으로, 길 위에서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걷는다.</p>
<p>
   <br />
</p>
<p>이번 여정의 매력은 가을 풍경에 도시의 역사가 겹쳐진다는 데 있다. 2002년 월드컵의 뜨거운 기억이 깃든 경기장 곁에는 한때 석유를 저장하던 시설이 있고, 그 가까이에는 쓰레기 매립지에서 생태공원으로 바뀐 땅이 펼쳐진다. 몇 걸음 사이로 서울이 지나온 서로 다른 시간이 이어진다.</p>
<p>
   <br />
</p>
<p><img src="/data/editor/2610/20261012122804_kibhpzps.jpg" alt="하늘공원서울억새축제.jpg" style="width: 566px; height: 801px;" /></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00px;">
      <img src="/data/editor/2610/20261012022444_dvfqtdfn.jpg" alt="하늘공원2.jpg" style="width: 800px; height: 389px;" title="억새,하늘공원,서울여행,가을,문화비축기지,불광천,갈대,매봉산,숲길산책, 걷기,한강,인문여행,도보여행,석유저장시설,월드컵경기장,기름,솟대,은빛물결,마포농수산물시장,식당,해물,메타세쿼이아,맨발걷기,신춘문예,국내여행,서울여행,EETnews,인문여행" /><br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span style="font-family: &quot;Pretendard Variable&quot;, Pretendard, &quot;Noto Sans KR&quot;, &quot;Malgun Gothic&quot;, 맑은고딕,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Roboto, Arial, sans-serif; letter-spacing: -0.48px;">▲</span><span style="font-family: &quot;Pretendard Variable&quot;, Pretendard, &quot;Noto Sans KR&quot;, &quot;Malgun Gothic&quot;, 맑은고딕,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Roboto, Arial, sans-serif; letter-spacing: -0.48px;">&nbsp;&nbsp;</span>석유탱크에서 문화비축기지로 탈 바꿈. 촬영 윤재훈
      </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
   <b>기름을 저장하던 곳에서, 문화를 나누는 곳으로</b>
</p>
<p>
   <br />
</p>
<p>출발은 월드컵경기장역 인근 불광천변이다. 물가의 갈대를 살펴보며 가을의 결을 느낀 뒤 서울월드컵경기장 주변을 둘러본다. 붉은 응원 물결로 기억되는 공간을 오늘의 걸음으로 다시 만나는 시간이다.</p>
<p>이어 찾아갈 문화비축기지는 이번 여행의 인문학적 깊이를 더한다. 매봉산 자락의 옛 석유비축시설은 1976~1978년 조성됐으며, 시민 아이디어 공모 등을 거쳐 2017년 문화공간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산업시설의 흔적을 간직한 채 새로운 쓰임을 얻은 장소다.</p>
<p>
   <br />
</p>
<p>탱크와 옹벽을 바라보며 걷다 보면 질문도 따라온다. 도시는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바꾸며 살아가는가. 한때 연료를 비축하던 공간에서 이제 사람들이 시간을 보내고 문화를 나눈다는 사실은, 익숙한 서울을 조금 다른 눈으로 보게 한다.</p>
<p>문화비축기지를 둘러본 뒤에는 매봉산과 공원 산책길로 발걸음을 옮긴다. 건물 사이에서 좁아졌던 시야를 숲과 하늘 쪽으로 넓혀가는 구간이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00px;">
      <span style="color: #999999; font-family: &quot;Pretendard Variable&quot;, Pretendard, &quot;Noto Sans KR&quot;, &quot;Malgun Gothic&quot;, 맑은고딕,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Roboto, Arial, sans-serif;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48px; text-align: justify;">▲</span><span style="color: #999999; font-family: &quot;Pretendard Variable&quot;, Pretendard, &quot;Noto Sans KR&quot;, &quot;Malgun Gothic&quot;, 맑은고딕,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Roboto, Arial, sans-serif;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48px; text-align: justify;">&nbsp;</span><img src="/data/editor/2610/20261012022556_fgturlep.jpg" alt="하늘공원3.jpg" style="width: 800px; height: 389px;" title="억새,하늘공원,서울여행,가을,문화비축기지,불광천,갈대,매봉산,숲길산책, 걷기,한강,인문여행,도보여행,석유저장시설,월드컵경기장,기름,솟대,은빛물결,마포농수산물시장,식당,해물,메타세쿼이아,맨발걷기,신춘문예,국내여행,서울여행,EETnews,인문여행" /><br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span style="font-family: &quot;Pretendard Variable&quot;, Pretendard, &quot;Noto Sans KR&quot;, &quot;Malgun Gothic&quot;, 맑은고딕,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Roboto, Arial, sans-serif; letter-spacing: -0.48px;">▲</span><span style="font-family: &quot;Pretendard Variable&quot;, Pretendard, &quot;Noto Sans KR&quot;, &quot;Malgun Gothic&quot;, 맑은고딕,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Roboto, Arial, sans-serif; letter-spacing: -0.48px;">&nbsp;&nbsp;</span>난지도 쓰레기 하치장에서, ‘하늘 억새공원’으로. 촬영 윤재훈
      </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
   <b>억새 사이에서 만나는 가을의 여백</b>
</p>
<p>
   <br />
</p>
<p>여정의 중심은 하늘공원이다. 하늘을 향해 선 솟대 군락을 지나 억새밭에 들어서면, 작은 바람에도 풍경 전체가 움직인다. 가까이에서는 가느다란 줄기 하나가 흔들리고, 멀리에서는 은빛 물결이 번진다. 걷다가 멈추고, 바라보다가 다시 걷는 사이 계절이 한층 가까워진다.</p>
<p>
   <br />
</p>
<p>‘억새, 자연이 건네는 위로’라는 이번 여행의 문구는 그 길에서 천천히 실감할 수 있다. 말을 보태지 않아도 좋은 순간, 사진을 찍고 나서도 조금 더 머물고 싶은 자리를 만나는 것이다.</p>
<p>
   <br />
</p>
<p>이후에는 한강을 바라보고 메타세쿼이아 길을 따라 걷는다. 맨발걷기는 현장 여건에 맞춰 원하는 참가자가 함께한다. 나무 아래에서 잠시 쉬거나 준비해 온 간식을 나누며, 각자의 속도로 가을 오후를 누릴 수 있다.</p>
<p>
   <br />
</p>
<p>마포농수산물시장을 구경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억새밭과 숲길에서 내려와 상인들의 목소리와 먹거리 사이로 들어서는 길이다. 마지막에는 ‘신안밥상’으로 향해 바다의 맛을 만나는 일정이 예정돼 있다.</p>
<p>
   <br />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00px;">
      <img src="/data/editor/2610/20261012022631_arinhgzg.jpg" alt="하늘공원4.jpg" style="width: 800px; height: 389px;" /><br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span style="font-family: &quot;Pretendard Variable&quot;, Pretendard, &quot;Noto Sans KR&quot;, &quot;Malgun Gothic&quot;, 맑은고딕,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Roboto, Arial, sans-serif; letter-spacing: -0.48px;">▲</span><span style="font-family: &quot;Pretendard Variable&quot;, Pretendard, &quot;Noto Sans KR&quot;, &quot;Malgun Gothic&quot;, 맑은고딕,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Roboto, Arial, sans-serif; letter-spacing: -0.48px;"></span>메타세쿼이아를 따라 맨발걷기. 촬영 윤재훈
      </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
   <b>길 위에서 시와 역사를 나누는 도반</b>
</p>
<p>
   <br />
</p>
<p>여행은 윤재훈 시인이 안내한다. 윤 시인은 신춘문예 당선 시인이자 문학박사, 전 홍익대 교수로, 사진과 연극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한강 1,300리와 섬진강 530리, 국내의 강과 폐사지를 걸었으며, 80일 동안 5,830리에 이르는 자전거 전국일주를 했다. 서울시 산하 여러 단체에서 글쓰기 창작학교와 서울역사여행도 진행해 왔다.</p>
<p>
   <br />
</p>
<p>이번 여행에서도 풍경을 바라보는 시인의 눈과 길을 걸어온 여행자의 경험을 나눈다. 참가자들은 나눌 간식이나 인문학 서적, 시집 등을 가져와 이야기를 보탤 수 있다. ‘도반’이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함께 걷는 사람들이 서로의 여행을 풍성하게 만드는 자리다.</p>
<p>
   <br />
</p>
<p>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원칙도 이어간다. 개인 물병에 물을 담고 따뜻한 옷을 챙겨, 가을바람 속으로 가볍게 나서면 된다.</p>
<p>
   <br />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0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2122922_syxicxvm.jpg" alt="하늘공원5마포농수산물시장.jpg" style="width: 800px; height: 389px;" /><br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span style="font-family: &quot;Pretendard Variable&quot;, Pretendard, &quot;Noto Sans KR&quot;, &quot;Malgun Gothic&quot;, 맑은고딕,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Roboto, Arial, sans-serif; letter-spacing: -0.48px;">▲</span><span style="font-family: &quot;Pretendard Variable&quot;, Pretendard, &quot;Noto Sans KR&quot;, &quot;Malgun Gothic&quot;, 맑은고딕, 돋움, dotum, 굴림, Gulim, &quot;Apple SD Gothic Neo&quot;, &quot;Helvetica Neue&quot;, Helvetica, Roboto, Arial, sans-serif; letter-spacing: -0.48px;"></span>마포농수산물시장. 촬영 윤재훈
      </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행상 참가 안내 상세 내용은 아래 포스터를 참조하면 된다.</p>
<p>&nbsp;</p>
<p><img src="/data/editor/2610/20261016075338_uilrfuzz.jpg" alt="80d82326-3b82-4d2b-8a11-58dc765d5962.jpg" style="width: 765px; height: 1024px;"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94616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6 Oct 2026 07:55: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2 Oct 2026 02:21:1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27</guid>
		<title><![CDATA[도시바, 가전·산업장비 제어용 마이크로컨트롤러 양산…설계 편의성 강화]]></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27</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27</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2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Arm® Cortex®-M4 코어와 부동소수점 연산장치(FPU)를 탑재한 표준 마이크로컨트롤러, TXZ+™ 패밀리 엔트리급 M4H 그룹[사진=도시바]
      
   
&nbsp;
일본 도시바가 가전제품과 산업용 장비의 제어 기능을 담당하는 새로운 마이크로컨트롤러의 양산을 시작했다. 복잡한 고급 기능보다는 안정적인 작동과 설계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에어컨과 세탁기 등 생활가전부터 공장 자동화 설비까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도시바 일렉트로닉 디바이스 앤 스토리지 코포레이션(Toshiba Electronic Devices &amp; Storage Corporation)은 11일 자사의 'TXZ+ 패밀리 엔트리 클래스 M4H 그룹' 마이크로컨트롤러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컨트롤러(MCU)는 전자제품이나 산업용 장비 내부에서 센서의 신호를 읽고 모터와 각종 부품의 작동을 제어하는 소형 반도체다. 가전제품의 온도 조절이나 세탁기의 회전 제어, 산업 설비의 자동화 기능 등 일상생활과 산업 현장의 다양한 기기에 사용된다.

최근 가전제품과 산업 장비의 기능이 다양해지면서 제어용 반도체에도 빠른 응답 속도와 안정적인 작동이 요구되고 있다. 동시에 제품 개발 과정에서는 설계를 단순화하고 기존 시스템과의 호환성을 확보하는 일도 중요해지고 있다.

도시바가 이번에 선보인 M4H 그룹은 이러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기본적인 시스템 제어 기능을 하나의 반도체에 통합한 제품이다.

신제품에는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의 Cortex-M4 프로세서 코어가 탑재됐으며, 최대 120MHz의 동작 속도를 지원한다. 소수점이 포함된 계산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부동소수점 연산장치(FPU)도 내장했다.

이를 통해 가전제품과 산업 장비에서 필요한 제어 연산과 신호 처리, 작동 시점 조절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원 공급 범위는 2.7~5.5V로, 3V와 5V 기반 시스템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정확도 ±1%의 고속 발진기를 내장해 별도의 외부 부품 사용을 줄이고 회로 설계의 유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주변 기능도 갖췄다.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정보로 변환하는 12비트 ADC를 비롯해 타이머, UART, SPI, I²C 등 통신 기능과 직접 메모리 접근(DMA) 기능을 지원한다.

특히 브러시리스 직류(DC) 모터를 제어하기 위한 프로그래머블 모터 제어 회로(A-PMD)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모터가 사용되는 가전제품과 산업용 장비의 제어 시스템을 보다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도시바는 이번 제품이 기존 장비의 기능 개선이나 파생 모델 개발뿐 아니라 새로운 시스템 설계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개발자를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도시바는 제품 관련 기술 문서와 샘플 소프트웨어, 주변 장치 구동에 필요한 드라이버를 제공하고, Arm 생태계 협력사들과 함께 평가용 보드와 개발 환경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사가 제품의 성능을 검토하는 초기 단계부터 실제 양산에 이르기까지 개발 과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도시바는 앞으로도 가전제품과 산업 장비에 적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컨트롤러 제품군을 확대하고, 설계 지원 자료와 개발 도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신제품은 다양한 제어 기능을 하나의 반도체에 통합하고 폭넓은 전원 환경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기존 장비의 개선과 신규 제품 개발에 활용 가능성이 있다. 다만 실제 부품 수 감소나 개발 비용 절감 효과는 적용하는 제품의 구조와 설계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1135404_peysdlyk.jpg" alt="1028147215_20261011110737_275838341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6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Arm® Cortex®-M4 코어와 부동소수점 연산장치(FPU)를 탑재한 표준 마이크로컨트롤러, TXZ+™ 패밀리 엔트리급 M4H 그룹[사진=도시바]</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일본 도시바가 가전제품과 산업용 장비의 제어 기능을 담당하는 새로운 마이크로컨트롤러의 양산을 시작했다. 복잡한 고급 기능보다는 안정적인 작동과 설계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에어컨과 세탁기 등 생활가전부터 공장 자동화 설비까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p>
<p><br /></p>
<p>도시바 일렉트로닉 디바이스 앤 스토리지 코포레이션(Toshiba Electronic Devices &amp; Storage Corporation)은 11일 자사의 'TXZ+ 패밀리 엔트리 클래스 M4H 그룹' 마이크로컨트롤러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p>
<p><br /></p>
<p>마이크로컨트롤러(MCU)는 전자제품이나 산업용 장비 내부에서 센서의 신호를 읽고 모터와 각종 부품의 작동을 제어하는 소형 반도체다. 가전제품의 온도 조절이나 세탁기의 회전 제어, 산업 설비의 자동화 기능 등 일상생활과 산업 현장의 다양한 기기에 사용된다.</p>
<p><br /></p>
<p>최근 가전제품과 산업 장비의 기능이 다양해지면서 제어용 반도체에도 빠른 응답 속도와 안정적인 작동이 요구되고 있다. 동시에 제품 개발 과정에서는 설계를 단순화하고 기존 시스템과의 호환성을 확보하는 일도 중요해지고 있다.</p>
<p><br /></p>
<p>도시바가 이번에 선보인 M4H 그룹은 이러한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기본적인 시스템 제어 기능을 하나의 반도체에 통합한 제품이다.</p>
<p><br /></p>
<p>신제품에는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의 Cortex-M4 프로세서 코어가 탑재됐으며, 최대 120MHz의 동작 속도를 지원한다. 소수점이 포함된 계산을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부동소수점 연산장치(FPU)도 내장했다.</p>
<p><br /></p>
<p>이를 통해 가전제품과 산업 장비에서 필요한 제어 연산과 신호 처리, 작동 시점 조절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p>
<p><br /></p>
<p>전원 공급 범위는 2.7~5.5V로, 3V와 5V 기반 시스템에 모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정확도 ±1%의 고속 발진기를 내장해 별도의 외부 부품 사용을 줄이고 회로 설계의 유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p>
<p><br /></p>
<p>다양한 주변 기능도 갖췄다.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정보로 변환하는 12비트 ADC를 비롯해 타이머, UART, SPI, I²C 등 통신 기능과 직접 메모리 접근(DMA) 기능을 지원한다.</p>
<p><br /></p>
<p>특히 브러시리스 직류(DC) 모터를 제어하기 위한 프로그래머블 모터 제어 회로(A-PMD)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모터가 사용되는 가전제품과 산업용 장비의 제어 시스템을 보다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p>
<p><br /></p>
<p>도시바는 이번 제품이 기존 장비의 기능 개선이나 파생 모델 개발뿐 아니라 새로운 시스템 설계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p>
<p><br /></p>
<p>개발자를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도시바는 제품 관련 기술 문서와 샘플 소프트웨어, 주변 장치 구동에 필요한 드라이버를 제공하고, Arm 생태계 협력사들과 함께 평가용 보드와 개발 환경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p>
<p><br /></p>
<p>이를 통해 고객사가 제품의 성능을 검토하는 초기 단계부터 실제 양산에 이르기까지 개발 과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도시바는 앞으로도 가전제품과 산업 장비에 적용할 수 있는 마이크로컨트롤러 제품군을 확대하고, 설계 지원 자료와 개발 도구를 강화할 계획이다.</p>
<p><br /></p>
<p>이번 신제품은 다양한 제어 기능을 하나의 반도체에 통합하고 폭넓은 전원 환경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기존 장비의 개선과 신규 제품 개발에 활용 가능성이 있다. 다만 실제 부품 수 감소나 개발 비용 절감 효과는 적용하는 제품의 구조와 설계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미래경제/테크" term="10864|10898"/>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69444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1 Oct 2026 13:54:5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1 Oct 2026 13:53:5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26</guid>
		<title><![CDATA[닐슨IQ, 호주 데이터 기업 '더 유 그룹' 인수 가시화…주주 90% 이상 공개매수 수락]]></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26</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26</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2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AT 생성이미지]
   

&nbsp;
글로벌 소비자 데이터 분석 기업 닐슨IQ(NielsenIQ)가 호주 데이터 기술기업 더 유 그룹(The U Group) 인수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소비자가 실제 구매한 상품 정보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는 기술을 확보해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하고, 소비자 행동에 대한 분석 역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닐슨IQ는 11일 호주 자회사 닐슨 커넥트 오스트레일리아(NIQ Australia)가 더 유 그룹 앤드 코 리미티드(The U Group &amp; Co Limited)를 대상으로 진행한 장외 공개매수에서 주주 수락률 90%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락률 달성으로 닐슨IQ는 호주 법률에 따라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은 주주들의 잔여 주식에 대해서도 강제취득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인수가 최종 완료된 것은 아니며, 남은 법적 절차를 거쳐야 한다.

더 유 그룹은 소비자 참여를 기반으로 구매 정보를 수집하고, 영수증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의 실제 구매 행동을 분석하는 호주 기업이다.

대표적인 서비스인 '리시트자(ReceiptJar)'는 소비자가 영수증을 등록하는 방식으로 구매 정보를 수집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어떤 상품을 어디에서 구매했는지 등 실제 거래에 기반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닐슨IQ와 더 유 그룹은 지난 5년간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이번 인수는 기존 협력을 기업 차원의 결합으로 확대해 소비자 데이터 수집과 분석 기술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닐슨IQ는 시장조사와 소비자 패널, 구매 행동 분석 등을 통해 기업과 유통업체에 소비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의 구매 활동을 폭넓게 파악하기 위한 통합 분석 체계인 '더 풀 뷰(The Full View™)'를 주요 사업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인수가 완료되면 닐슨IQ는 기존 소비자 패널과 홈스캔(Homescan) 조사에 더 유 그룹의 영수증 기반 데이터를 결합할 계획이다. 홈스캔은 소비자가 구매한 상품을 직접 기록하거나 스캔해 구매 행동을 파악하는 조사 방식이다.

영수증 데이터는 소비자의 기억이나 응답에만 의존하지 않고 실제 구매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기존 조사 자료와 함께 활용하면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나타나는 소비 흐름을 보다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온라인 쇼핑과 오프라인 매장, 새로운 디지털 구매 서비스 등 소비자의 구매 경로가 다양해지면서 여러 채널의 정보를 연결해 분석하는 일이 중요해지고 있다.

닐슨IQ는 이번 인수를 통해 소비자의 동의를 바탕으로 수집한 구매 정보를 확대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처리와 분석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트로이 트랭겐(Troy Treangen) 닐슨IQ 최고AI·제품책임자는 새로운 쇼핑 방식이 등장할 때마다 브랜드와 유통업체가 소비자의 구매 행동을 파악하는 데 새로운 과제에 직면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더 유 그룹의 영수증 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은 소비자 패널을 강화하고,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발생하는 구매 행동을 더욱 명확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AI 에이전트가 소비자의 상품 탐색과 구매 결정에 관여하는 '에이전틱 커머스(Agentic Commerce)'의 확산에도 주목했다.

에이전틱 커머스는 AI가 소비자를 대신해 상품을 비교하거나 구매 과정을 지원하는 새로운 거래 방식이다. 닐슨IQ는 이러한 환경에서 AI가 관여한 구매 결정과 실제 거래 결과를 연결해 분석하는 역량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새로운 데이터 수집과 분석 기술을 실제 사업에 활용하는 과정에서는 소비자 동의와 개인정보 보호, 데이터의 정확성 등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닐슨IQ는 더 유 그룹의 기술과 기존 분석 서비스를 결합해 소비자 구매 행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기업과 유통업체가 상품 개발과 마케팅, 시장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거래의 최종 완료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닐슨IQ는 호주 법률에 따른 잔여 주식 강제취득 절차와 필요한 후속 단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10/20261011135136_evwkxacl.jpg" alt="016b7763-7c19-42b3-a242-8d7a967daefb.jpg" style="width: 880px; height: 43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AT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글로벌 소비자 데이터 분석 기업 닐슨IQ(NielsenIQ)가 호주 데이터 기술기업 더 유 그룹(The U Group) 인수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소비자가 실제 구매한 상품 정보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하는 기술을 확보해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하고, 소비자 행동에 대한 분석 역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닐슨IQ는 11일 호주 자회사 닐슨 커넥트 오스트레일리아(NIQ Australia)가 더 유 그룹 앤드 코 리미티드(The U Group &amp; Co Limited)를 대상으로 진행한 장외 공개매수에서 주주 수락률 90%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p>
<p><br /></p>
<p>이번 수락률 달성으로 닐슨IQ는 호주 법률에 따라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은 주주들의 잔여 주식에 대해서도 강제취득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인수가 최종 완료된 것은 아니며, 남은 법적 절차를 거쳐야 한다.</p>
<p><br /></p>
<p>더 유 그룹은 소비자 참여를 기반으로 구매 정보를 수집하고, 영수증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의 실제 구매 행동을 분석하는 호주 기업이다.</p>
<p><br /></p>
<p>대표적인 서비스인 '리시트자(ReceiptJar)'는 소비자가 영수증을 등록하는 방식으로 구매 정보를 수집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어떤 상품을 어디에서 구매했는지 등 실제 거래에 기반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p>
<p><br /></p>
<p>닐슨IQ와 더 유 그룹은 지난 5년간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이번 인수는 기존 협력을 기업 차원의 결합으로 확대해 소비자 데이터 수집과 분석 기술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p>
<p><br /></p>
<p>닐슨IQ는 시장조사와 소비자 패널, 구매 행동 분석 등을 통해 기업과 유통업체에 소비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의 구매 활동을 폭넓게 파악하기 위한 통합 분석 체계인 '더 풀 뷰(The Full View™)'를 주요 사업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p>
<p><br /></p>
<p>이번 인수가 완료되면 닐슨IQ는 기존 소비자 패널과 홈스캔(Homescan) 조사에 더 유 그룹의 영수증 기반 데이터를 결합할 계획이다. 홈스캔은 소비자가 구매한 상품을 직접 기록하거나 스캔해 구매 행동을 파악하는 조사 방식이다.</p>
<p><br /></p>
<p>영수증 데이터는 소비자의 기억이나 응답에만 의존하지 않고 실제 구매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기존 조사 자료와 함께 활용하면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나타나는 소비 흐름을 보다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p>
<p><br /></p>
<p>특히 온라인 쇼핑과 오프라인 매장, 새로운 디지털 구매 서비스 등 소비자의 구매 경로가 다양해지면서 여러 채널의 정보를 연결해 분석하는 일이 중요해지고 있다.</p>
<p><br /></p>
<p>닐슨IQ는 이번 인수를 통해 소비자의 동의를 바탕으로 수집한 구매 정보를 확대하고, AI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처리와 분석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트로이 트랭겐(Troy Treangen) 닐슨IQ 최고AI·제품책임자는 새로운 쇼핑 방식이 등장할 때마다 브랜드와 유통업체가 소비자의 구매 행동을 파악하는 데 새로운 과제에 직면한다고 설명했다.</p>
<p><br /></p>
<p>그는 “더 유 그룹의 영수증 데이터 분석과 AI 기술은 소비자 패널을 강화하고,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발생하는 구매 행동을 더욱 명확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p>
<p><br /></p>
<p>이어 AI 에이전트가 소비자의 상품 탐색과 구매 결정에 관여하는 '에이전틱 커머스(Agentic Commerce)'의 확산에도 주목했다.</p>
<p><br /></p>
<p>에이전틱 커머스는 AI가 소비자를 대신해 상품을 비교하거나 구매 과정을 지원하는 새로운 거래 방식이다. 닐슨IQ는 이러한 환경에서 AI가 관여한 구매 결정과 실제 거래 결과를 연결해 분석하는 역량이 중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p>
<p><br /></p>
<p>다만 새로운 데이터 수집과 분석 기술을 실제 사업에 활용하는 과정에서는 소비자 동의와 개인정보 보호, 데이터의 정확성 등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p>
<p><br /></p>
<p>닐슨IQ는 더 유 그룹의 기술과 기존 분석 서비스를 결합해 소비자 구매 행동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기업과 유통업체가 상품 개발과 마케팅, 시장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p>
<p><br /></p>
<p>이번 거래의 최종 완료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닐슨IQ는 호주 법률에 따른 잔여 주식 강제취득 절차와 필요한 후속 단계를 진행할 예정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미래경제/테크" term="10864|10898"/>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69429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1 Oct 2026 13:52:4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1 Oct 2026 13:50:4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25</guid>
		<title><![CDATA[앤더슨 컨설팅, 탤런트스마트EQ와 협력…감성지능 기반 리더십 개발 강화]]></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2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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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2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글로벌 컨설팅 조직 앤더슨 컨설팅(Andersen Consulting) 로고 [사진=AI 생성 이미지]
      
   
&nbsp;
글로벌 컨설팅 조직 앤더슨 컨설팅(Andersen Consulting)이 감성지능(EQ)과 리더십 개발 전문기업 탤런트스마트EQ(TalentSmartEQ)와 협력해 인적자본 분야의 컨설팅 역량을 확대한다. 기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업 혁신이 확산하는 가운데 조직 구성원의 리더십과 소통 능력, 협업 문화를 함께 발전시키겠다는 취지다.

앤더슨 컨설팅은 11일 미국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탤런트스마트EQ와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경영 혁신 과정에서 감성지능을 활용한 리더십 개발과 조직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탤런트스마트EQ는 감성지능을 바탕으로 개인과 조직의 행동 변화를 지원하는 기업이다. 감성지능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동시에 타인의 감정을 인식해 원활한 관계와 의사소통을 형성하는 능력을 말한다. 조직에서는 구성원 간 신뢰를 높이고 갈등을 조정하며 협업을 이끄는 역량과 연결된다.

탤런트스마트EQ는 지난 20여 년 동안 다양한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리더십 개발, 직원 참여도 향상, 팀워크 및 조직 성과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포춘 500대 기업을 비롯해 정부기관과 비상장 기업 등 여러 조직과 협력한 경험을 갖고 있다.

특히 연구를 기반으로 개발한 감성지능 평가와 코칭,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한 내용을 실제 업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구성원의 행동과 조직문화에 지속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워드 파펠(Howard Farfel) 탤런트스마트EQ 최고경영자는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서 리더와 직원들에게 요구되는 역량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펠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감성지능에 관한 연구를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도구로 전환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앤더슨 컨설팅과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조직이 인재를 효과적으로 개발하고 직장 문화와 조직 성과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앤더슨 컨설팅은 이번 협력이 기업의 기술 혁신과 조직 내 인적 역량 개발을 연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크 L. 보르사츠(Mark L. Vorsatz) 앤더슨 글로벌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기술과 비즈니스 혁신은 조직의 운영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지만, 그 변화의 성공 여부에서 사람은 여전히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감성지능과 리더십, 팀 성과 분야에서 탤런트스마트EQ가 보유한 전문성은 앤더슨 컨설팅의 기업 혁신 역량을 보완하고, 변화에 대응하는 조직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력은 기업의 경영 혁신에서 기술 도입과 함께 구성원의 적응력과 조직문화가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AI와 디지털 기술이 업무 방식과 의사결정 구조를 변화시키면서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는 능력뿐 아니라 구성원 간 소통과 협업, 변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리더십도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조직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적 변화와 함께 구성원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적자원 관리가 필요하다. 감성지능을 활용한 리더십 교육은 이러한 변화 과정에서 조직 내 갈등을 줄이고 협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접근 방법 가운데 하나다.

앤더슨 컨설팅은 기업 전략과 비즈니스 혁신, 기술 및 AI 전환, 인적자본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컨설팅 조직이다. 앤더슨 글로벌(Andersen Global)의 서비스 네트워크와 연계해 전 세계 회원사 및 협력사를 통해 컨설팅과 세무, 법률, 가치평가 등 다양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앤더슨 글로벌은 전 세계 1000개 이상의 거점에서 활동하는 5만 명 이상의 전문가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앤더슨 컨설팅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의 기술·경영 혁신 서비스에 감성지능과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을 접목하고, 기업들이 조직 운영과 인재 관리 과정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과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1134254_rlhhppkt.png" alt="20261011_134235.png" style="width: 880px; height: 54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글로벌 컨설팅 조직 앤더슨 컨설팅(Andersen Consulting) 로고 [사진=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글로벌 컨설팅 조직 앤더슨 컨설팅(Andersen Consulting)이 감성지능(EQ)과 리더십 개발 전문기업 탤런트스마트EQ(TalentSmartEQ)와 협력해 인적자본 분야의 컨설팅 역량을 확대한다. 기술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업 혁신이 확산하는 가운데 조직 구성원의 리더십과 소통 능력, 협업 문화를 함께 발전시키겠다는 취지다.</p>
<p><br /></p>
<p>앤더슨 컨설팅은 11일 미국 샌디에이고에 본사를 둔 탤런트스마트EQ와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경영 혁신 과정에서 감성지능을 활용한 리더십 개발과 조직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p>
<p><br /></p>
<p>탤런트스마트EQ는 감성지능을 바탕으로 개인과 조직의 행동 변화를 지원하는 기업이다. 감성지능은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동시에 타인의 감정을 인식해 원활한 관계와 의사소통을 형성하는 능력을 말한다. 조직에서는 구성원 간 신뢰를 높이고 갈등을 조정하며 협업을 이끄는 역량과 연결된다.</p>
<p><br /></p>
<p>탤런트스마트EQ는 지난 20여 년 동안 다양한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리더십 개발, 직원 참여도 향상, 팀워크 및 조직 성과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포춘 500대 기업을 비롯해 정부기관과 비상장 기업 등 여러 조직과 협력한 경험을 갖고 있다.</p>
<p><br /></p>
<p>특히 연구를 기반으로 개발한 감성지능 평가와 코칭,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한 내용을 실제 업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구성원의 행동과 조직문화에 지속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p>
<p><br /></p>
<p>하워드 파펠(Howard Farfel) 탤런트스마트EQ 최고경영자는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서 리더와 직원들에게 요구되는 역량이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파펠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감성지능에 관한 연구를 사람들이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도구로 전환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앤더슨 컨설팅과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조직이 인재를 효과적으로 개발하고 직장 문화와 조직 성과를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p>
<p><br /></p>
<p>앤더슨 컨설팅은 이번 협력이 기업의 기술 혁신과 조직 내 인적 역량 개발을 연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p>
<p><br /></p>
<p>마크 L. 보르사츠(Mark L. Vorsatz) 앤더슨 글로벌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기술과 비즈니스 혁신은 조직의 운영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지만, 그 변화의 성공 여부에서 사람은 여전히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p>
<p><br /></p>
<p>이어 “감성지능과 리더십, 팀 성과 분야에서 탤런트스마트EQ가 보유한 전문성은 앤더슨 컨설팅의 기업 혁신 역량을 보완하고, 변화에 대응하는 조직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p>
<p><br /></p>
<p>이번 협력은 기업의 경영 혁신에서 기술 도입과 함께 구성원의 적응력과 조직문화가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p>
<p><br /></p>
<p>특히 AI와 디지털 기술이 업무 방식과 의사결정 구조를 변화시키면서 새로운 기술을 활용하는 능력뿐 아니라 구성원 간 소통과 협업, 변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리더십도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p>
<p><br /></p>
<p>조직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적 변화와 함께 구성원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적자원 관리가 필요하다. 감성지능을 활용한 리더십 교육은 이러한 변화 과정에서 조직 내 갈등을 줄이고 협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접근 방법 가운데 하나다.</p>
<p><br /></p>
<p>앤더슨 컨설팅은 기업 전략과 비즈니스 혁신, 기술 및 AI 전환, 인적자본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컨설팅 조직이다. 앤더슨 글로벌(Andersen Global)의 서비스 네트워크와 연계해 전 세계 회원사 및 협력사를 통해 컨설팅과 세무, 법률, 가치평가 등 다양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p>
<p><br /></p>
<p>앤더슨 글로벌은 전 세계 1000개 이상의 거점에서 활동하는 5만 명 이상의 전문가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앤더슨 컨설팅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의 기술·경영 혁신 서비스에 감성지능과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을 접목하고, 기업들이 조직 운영과 인재 관리 과정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과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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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693770.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1 Oct 2026 13:43:4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1 Oct 2026 13:42:4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24</guid>
		<title><![CDATA[에스티 로더, 바비 브라운 글로벌 총괄에 가에탄 보드리 선임]]></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24</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24</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2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The Estée Lauder Companies)가 메이크업 브랜드 바비 브라운(Bobbi Brown)의 글로벌 사업을 이끌 새로운 책임자로 가에탄 보드리(Gaétane Baudry)를 선임했다.  [사진=The Estée Lauder Compan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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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뷰티 기업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The Estée Lauder Companies)가 메이크업 브랜드 바비 브라운(Bobbi Brown)의 글로벌 사업을 이끌 새로운 책임자로 가에탄 보드리(Gaétane Baudry)를 선임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브랜드의 고유한 정체성을 강화하고 디지털 채널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는 지난 8일 자로 보드리를 바비 브라운의 수석부사장 겸 글로벌 제너럴 매니저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보드리는 뉴욕을 거점으로 근무하며 리사 세퀴노(Lisa Sequino) 메이크업 브랜드 글로벌 사장에게 직접 보고하게 된다.

보드리는 앞으로 바비 브라운의 글로벌 사업 전략과 브랜드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브랜드가 오랫동안 추구해 온 자연스럽고 꾸밈없는 아름다움이라는 철학을 유지하면서 제품 혁신과 소비자 경험을 강화하고, 새로운 유통 채널을 확대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리사 세퀴노 사장은 이번 인사와 관련해 보드리가 글로벌 브랜드 구축 경험과 사업 운영 역량을 두루 갖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세퀴노 사장은 “보드리는 풍부한 경험과 실행력, 협업 능력을 갖춘 리더”라며 “바비 브라운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채널로 진출하는 과정에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구축 경험과 소비자 중심의 접근 방식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드리는 글로벌 럭셔리 뷰티 업계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아온 브랜드 경영 전문가다. 에스티 로더 합류 전에는 로레알 럭스(L’Oréal Luxe) 산하 메이크업 브랜드 슈에무라(Shu Uemura)의 글로벌 브랜드 사장을 맡았다.

슈에무라에서는 브랜드의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 소매 유통, 전자상거래, 교육, 사업 개발 등 주요 업무를 총괄했다. 특히 브랜드의 시장 전략과 제품 카테고리를 재정비하고 온·오프라인 유통을 연결하는 옴니채널 경험을 확대하는 데 주력했다.

에스티 로더에 따르면 보드리가 슈에무라를 이끄는 동안 브랜드는 아시아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프레스티지 뷰티 시장의 점유율과 온라인 사업을 확대했다.

그는 앞서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Giorgio Armani Beauty), 헬레나 루빈스타인(Helena Rubinstein), 랑콤(Lancôme) 등에서도 주요 경영 직책을 맡았다. 다양한 글로벌 뷰티 브랜드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 혁신과 브랜드 전략, 고객 소통, 시장 확대 업무를 수행해 왔다.

바비 브라운은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과 개인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강조해 온 메이크업 브랜드다. 에스티 로더는 이러한 브랜드 철학을 유지하면서 변화하는 소비자의 구매 방식과 디지털 환경에 맞춰 사업 전략을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소비자 경험을 강화하고, 지역별 시장 특성과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브랜드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보드리는 브랜드가 축적해 온 제품 경쟁력과 정체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디지털 유통과 소비자 경험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에스티 로더는 보드리의 브랜드 운영 경험을 활용해 바비 브라운의 기존 강점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1133850_cemmuqxs.jpg" alt="1028147215_20261011125958_9738397293.jpg" style="width: 880px; height: 132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글로벌 뷰티 기업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The Estée Lauder Companies)가 메이크업 브랜드 바비 브라운(Bobbi Brown)의 글로벌 사업을 이끌 새로운 책임자로 가에탄 보드리(Gaétane Baudry)를 선임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The Estée Lauder Companies</span>]</figcaption>
      </figur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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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글로벌 뷰티 기업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The Estée Lauder Companies)가 메이크업 브랜드 바비 브라운(Bobbi Brown)의 글로벌 사업을 이끌 새로운 책임자로 가에탄 보드리(Gaétane Baudry)를 선임했다. 이번 인사를 통해 브랜드의 고유한 정체성을 강화하고 디지털 채널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p>
<p><br /></p>
<p>에스티 로더 컴퍼니즈는 지난 8일 자로 보드리를 바비 브라운의 수석부사장 겸 글로벌 제너럴 매니저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보드리는 뉴욕을 거점으로 근무하며 리사 세퀴노(Lisa Sequino) 메이크업 브랜드 글로벌 사장에게 직접 보고하게 된다.</p>
<p><br /></p>
<p>보드리는 앞으로 바비 브라운의 글로벌 사업 전략과 브랜드 운영 전반을 총괄한다. 브랜드가 오랫동안 추구해 온 자연스럽고 꾸밈없는 아름다움이라는 철학을 유지하면서 제품 혁신과 소비자 경험을 강화하고, 새로운 유통 채널을 확대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p>
<p><br /></p>
<p>리사 세퀴노 사장은 이번 인사와 관련해 보드리가 글로벌 브랜드 구축 경험과 사업 운영 역량을 두루 갖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p>
<p><br /></p>
<p>세퀴노 사장은 “보드리는 풍부한 경험과 실행력, 협업 능력을 갖춘 리더”라며 “바비 브라운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채널로 진출하는 과정에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구축 경험과 소비자 중심의 접근 방식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p>
<p><br /></p>
<p>보드리는 글로벌 럭셔리 뷰티 업계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아온 브랜드 경영 전문가다. 에스티 로더 합류 전에는 로레알 럭스(L’Oréal Luxe) 산하 메이크업 브랜드 슈에무라(Shu Uemura)의 글로벌 브랜드 사장을 맡았다.</p>
<p><br /></p>
<p>슈에무라에서는 브랜드의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 소매 유통, 전자상거래, 교육, 사업 개발 등 주요 업무를 총괄했다. 특히 브랜드의 시장 전략과 제품 카테고리를 재정비하고 온·오프라인 유통을 연결하는 옴니채널 경험을 확대하는 데 주력했다.</p>
<p><br /></p>
<p>에스티 로더에 따르면 보드리가 슈에무라를 이끄는 동안 브랜드는 아시아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프레스티지 뷰티 시장의 점유율과 온라인 사업을 확대했다.</p>
<p><br /></p>
<p>그는 앞서 조르지오 아르마니 뷰티(Giorgio Armani Beauty), 헬레나 루빈스타인(Helena Rubinstein), 랑콤(Lancôme) 등에서도 주요 경영 직책을 맡았다. 다양한 글로벌 뷰티 브랜드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 혁신과 브랜드 전략, 고객 소통, 시장 확대 업무를 수행해 왔다.</p>
<p><br /></p>
<p>바비 브라운은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과 개인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강조해 온 메이크업 브랜드다. 에스티 로더는 이러한 브랜드 철학을 유지하면서 변화하는 소비자의 구매 방식과 디지털 환경에 맞춰 사업 전략을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p>
<p><br /></p>
<p>특히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소비자 경험을 강화하고, 지역별 시장 특성과 소비자 수요를 반영한 브랜드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다.</p>
<p><br /></p>
<p>보드리는 브랜드가 축적해 온 제품 경쟁력과 정체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역할을 맡게 된다.</p>
<p><br /></p>
<p>이번 인사는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디지털 유통과 소비자 경험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에스티 로더는 보드리의 브랜드 운영 경험을 활용해 바비 브라운의 기존 강점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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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693539.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1 Oct 2026 13:39:5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1 Oct 2026 13:37:5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23</guid>
		<title><![CDATA[러시아 감염병 연구소 직원 사망…WHO “폐페스트 의심됐지만 감염 확인되지 않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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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2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WHO “폐페스트 의심됐지만 감염 확인되지 않아” [사진=WHO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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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감염병 연구소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중증 폐렴으로 사망하면서 실험실 내 고위험 병원체 노출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현재까지 폐페스트 감염이나 추가 전파를 뒷받침하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러시아 당국으로부터 관련 검사와 방역 조치에 대한 정보를 전달받았으며, 사망자의 정확한 진단이 내려지지 않은 만큼 상황을 계속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WHO는 10일 발표한 질병 발생 정보(Disease Outbreak News)를 통해 러시아 이르쿠츠크에 위치한 시베리아·극동 항페스트연구소 직원의 사망 사건과 관련한 조사 내용을 공개했다. 이어 11일 공식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WHO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지난 9월 29일 중증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10월 2일 사망했다. WHO는 같은 날 언론 보도를 통해 사망 사실을 처음 인지했다.

당시 일부 언론에서는 연구소 직원이 실험실에서 병원체에 직업적으로 노출된 뒤 폐페스트에 감염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폐페스트는 페스트균이 폐를 침범해 발생하는 중증 감염병으로,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빠르게 악화할 수 있다. 감염자의 호흡기 비말을 통한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해 신속한 진단과 방역 조치가 중요하다.

그러나 WHO가 러시아 당국에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 결과, 폐페스트 감염을 확정할 만한 검사 결과는 제시되지 않았다.

러시아의 국제보건규칙(IHR 2005) 국가연락담당기관은 WHO에 해당 직원의 사망 사실을 확인하면서, 최근 이르쿠츠크주에서 공식적으로 등록된 페스트 환자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가 위생 관련 법령에 따라 예방 및 통제 조치를 시행했으며,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에서도 고위험 병원체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러시아 당국은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실험실 생물안전 사고 의혹에 대해서도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사망자와 관련된 추가 중증 폐렴 사례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망자와 접촉자들은 고위험 병원체를 포함한 여러 미생물에 대한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 대상 고위험 병원체에 대해서는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왔다고 러시아 당국은 설명했다.

접촉자들에 대한 의료적 관찰도 진행됐다. 관련자들은 의료기관 또는 자택에서 건강 상태를 확인받았으며, 관찰 기간 동안 모두 증상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다. 환자가 치료받았던 병원에는 격리 조치도 시행됐다.

WHO는 이러한 정보를 종합해 현재까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지속적인 감염 전파의 증거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사망자의 정확한 질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은 여전히 중요한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다.

WHO는 러시아 당국이 제공한 정보를 토대로 상황을 평가하고 있으며, 추가 정보가 확보되는 대로 공중보건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사건은 고위험 병원체를 다루는 연구시설에서 생물안전 관리와 감염병 감시체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보여준다. 특히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중증 호흡기 질환이 발생했을 때는 병원체 노출 가능성을 신속히 조사하는 동시에, 확인되지 않은 감염 의혹이 사실로 받아들여지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폐페스트는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이 있는 감염병이지만, 이번 사례에서는 사망자의 폐페스트 감염 자체가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현재까지의 조사 결과만으로 연구소 내 감염 사고가 발생했거나 지역사회로 감염이 확산했다고 판단할 근거는 없다.

WHO는 앞으로도 관련 상황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새로운 정보에 따라 공중보건 위험을 재평가할 방침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1131342_iknbhlyf.jpg" alt="KakaoTalk_20261011_131128561.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WHO “폐페스트 의심됐지만 감염 확인되지 않아” [사진=WHO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러시아의 감염병 연구소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중증 폐렴으로 사망하면서 실험실 내 고위험 병원체 노출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현재까지 폐페스트 감염이나 추가 전파를 뒷받침하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러시아 당국으로부터 관련 검사와 방역 조치에 대한 정보를 전달받았으며, 사망자의 정확한 진단이 내려지지 않은 만큼 상황을 계속 살펴보겠다고 밝혔다.</p>
<p><br /></p>
<p>WHO는 10일 발표한 질병 발생 정보(Disease Outbreak News)를 통해 러시아 이르쿠츠크에 위치한 시베리아·극동 항페스트연구소 직원의 사망 사건과 관련한 조사 내용을 공개했다. 이어 11일 공식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p>
<p><br /></p>
<p>WHO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지난 9월 29일 중증 폐렴으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10월 2일 사망했다. WHO는 같은 날 언론 보도를 통해 사망 사실을 처음 인지했다.</p>
<p><br /></p>
<p>당시 일부 언론에서는 연구소 직원이 실험실에서 병원체에 직업적으로 노출된 뒤 폐페스트에 감염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폐페스트는 페스트균이 폐를 침범해 발생하는 중증 감염병으로,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빠르게 악화할 수 있다. 감염자의 호흡기 비말을 통한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해 신속한 진단과 방역 조치가 중요하다.</p>
<p><br /></p>
<p>그러나 WHO가 러시아 당국에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한 결과, 폐페스트 감염을 확정할 만한 검사 결과는 제시되지 않았다.</p>
<p><br /></p>
<p>러시아의 국제보건규칙(IHR 2005) 국가연락담당기관은 WHO에 해당 직원의 사망 사실을 확인하면서, 최근 이르쿠츠크주에서 공식적으로 등록된 페스트 환자는 없었다고 설명했다.</p>
<p><br /></p>
<p>또한 국가 위생 관련 법령에 따라 예방 및 통제 조치를 시행했으며,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검사에서도 고위험 병원체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p>
<p><br /></p>
<p>러시아 당국은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실험실 생물안전 사고 의혹에 대해서도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사망자와 관련된 추가 중증 폐렴 사례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p>
<p><br /></p>
<p>사망자와 접촉자들은 고위험 병원체를 포함한 여러 미생물에 대한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 대상 고위험 병원체에 대해서는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왔다고 러시아 당국은 설명했다.</p>
<p><br /></p>
<p>접촉자들에 대한 의료적 관찰도 진행됐다. 관련자들은 의료기관 또는 자택에서 건강 상태를 확인받았으며, 관찰 기간 동안 모두 증상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보고됐다. 환자가 치료받았던 병원에는 격리 조치도 시행됐다.</p>
<p><br /></p>
<p>WHO는 이러한 정보를 종합해 현재까지 이번 사건과 관련한 지속적인 감염 전파의 증거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p>
<p><br /></p>
<p>다만 사망자의 정확한 질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은 여전히 중요한 불확실성으로 남아 있다.</p>
<p><br /></p>
<p>WHO는 러시아 당국이 제공한 정보를 토대로 상황을 평가하고 있으며, 추가 정보가 확보되는 대로 공중보건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검토할 계획이다.</p>
<p><br /></p>
<p>이번 사건은 고위험 병원체를 다루는 연구시설에서 생물안전 관리와 감염병 감시체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보여준다. 특히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중증 호흡기 질환이 발생했을 때는 병원체 노출 가능성을 신속히 조사하는 동시에, 확인되지 않은 감염 의혹이 사실로 받아들여지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p>
<p><br /></p>
<p>폐페스트는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이 있는 감염병이지만, 이번 사례에서는 사망자의 폐페스트 감염 자체가 확인되지 않았다. 따라서 현재까지의 조사 결과만으로 연구소 내 감염 사고가 발생했거나 지역사회로 감염이 확산했다고 판단할 근거는 없다.</p>
<p><br /></p>
<p>WHO는 앞으로도 관련 상황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새로운 정보에 따라 공중보건 위험을 재평가할 방침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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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사회|보건/의료" term="10862|10963"/>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69201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1 Oct 2026 13:15:0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1 Oct 2026 13:13:0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22</guid>
		<title><![CDATA[북극항로 시범운항 마친 팬스타 아크로호 부산항 귀환…이재명 대통령 “새로운 성장의 길 열겠다”]]></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22</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22</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2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북극항로 시범운항에 나섰던 컨테이너선 팬스타 아크로호가 긴 항해를 마치고 부산항으로 돌아왔다. [사진=이재명 대통령 X]
   
   
&nbsp;
북극항로 시범운항에 나섰던 컨테이너선 팬스타 아크로호가 긴 항해를 마치고 부산항으로 돌아왔다. 기존 수에즈 운하를 경유하는 항로보다 운항기간을 단축하고 극지 항해 경험과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부는 이번 시범운항의 성과를 바탕으로 북극항로 개척을 준비하고, 부산과 동남권을 새로운 해양물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자신의 X에 '대한민국, 북극항로 시대를 맞이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마친 팬스타 아크로호의 귀환을 환영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8시경,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마친 팬스타 아크로호가 부산항으로 돌아왔습니다. 긴 항해 정말 고생 많으셨고 무사 귀환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라고 밝혔다.

   

지난 8월 22일 시작된 이번 시범운항은 북극항로의 운항 가능성을 살펴보고 실제 항해에 필요한 경험과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팬스타 아크로호는 약 50일간의 왕복 항해를 마치고 이날 오전 부산항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에 따르면 이번 항해에서는 기존 수에즈 운하를 이용하는 항로보다 편도 운항기간을 약 10일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우리 컨테이너 선박이 극지 해역을 운항하며 경험을 쌓고 관련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북극항로는 북극해를 지나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바닷길이다. 기존 수에즈 운하 경유 항로보다 이동거리를 줄일 수 있어 국제 해운업계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 운항거리가 짧아지면 운송시간과 연료 사용량을 줄일 가능성이 있어 물류 효율성 측면에서 기대를 모은다.

   

다만 북극해는 일반 해역과 운항 환경이 크게 다르다. 계절에 따라 해빙 상태가 달라지고 기상 여건도 까다로워 안정적인 항해를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 얼음에 대응할 수 있는 선박의 성능과 항해 안전시설, 긴급 상황에 대비한 구조체계 등도 중요한 조건이다.

   

이 때문에 이번 시범운항에서 확인된 운항기간 단축이 곧바로 정기 상업항로의 경제성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실제 상용화를 위해서는 계절별 운항 가능 기간과 물동량, 운송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

   

이 대통령은 어려운 항해를 마친 선원들과 관계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쉽지 않은 항해를 이끌어주신 선원 여러분과 시범운항을 지원해 주신 모든 분, 응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북극항로 시대를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습니다”라며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북극항로를 부산과 동남권의 성장 기회로 연결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이 대통령은 “부산과 동남권을 '남부 해양수도권'으로 도약시키고, 새로운 바닷길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부산항은 국내 최대 컨테이너 항만이자 동북아시아의 주요 환적 거점이다. 앞으로 북극항로의 활용이 확대된다면 부산항을 중심으로 새로운 물류 수요가 형성되고, 선박 정비와 항만 서비스 등 관련 산업에도 기회가 생길 수 있다.

   

한편 북극항로의 확대는 기후변화와 환경보호라는 과제도 함께 안고 있다. 북극해의 해빙 감소로 선박이 접근할 수 있는 해역과 기간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지만, 이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환경 변화와 맞물려 있다.

   

항로 단축으로 연료 소비를 줄일 수 있다는 기대와 별개로, 선박 운항이 북극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도 살펴야 한다. 특히 선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해양오염 위험 등을 고려한 환경적 검토가 필요하다.

   

이번 팬스타 아크로호의 귀환은 북극항로를 실제로 운항하며 경험을 쌓았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됐다. 앞으로 확보된 항해 데이터를 토대로 안전성과 경제성을 검증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충분히 살피는 과정이 뒤따라야 한다.

   

새로운 바닷길이 우리나라의 또 다른 성장 기회로 이어질 수 있을지, 북극항로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움직임이 이제 본격적인 과제를 마주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10/20261011124748_nyohohud.jpg" alt="KakaoTalk_20261011_124508354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6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북극항로 시범운항에 나섰던 컨테이너선 팬스타 아크로호가 긴 항해를 마치고 부산항으로 돌아왔다. [사진=이재명 대통령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북극항로 시범운항에 나섰던 컨테이너선 팬스타 아크로호가 긴 항해를 마치고 부산항으로 돌아왔다. 기존 수에즈 운하를 경유하는 항로보다 운항기간을 단축하고 극지 항해 경험과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정부는 이번 시범운항의 성과를 바탕으로 북극항로 개척을 준비하고, 부산과 동남권을 새로운 해양물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p>
<p>
   <br />
</p>
<p>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자신의 X에 '대한민국, 북극항로 시대를 맞이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마친 팬스타 아크로호의 귀환을 환영했다.</p>
<p>
   <br />
</p>
<p>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8시경,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마친 팬스타 아크로호가 부산항으로 돌아왔습니다. 긴 항해 정말 고생 많으셨고 무사 귀환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라고 밝혔다.</p>
<p>
   <br />
</p>
<p>지난 8월 22일 시작된 이번 시범운항은 북극항로의 운항 가능성을 살펴보고 실제 항해에 필요한 경험과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팬스타 아크로호는 약 50일간의 왕복 항해를 마치고 이날 오전 부산항에 도착했다.</p>
<p>
   <br />
</p>
<p>이 대통령에 따르면 이번 항해에서는 기존 수에즈 운하를 이용하는 항로보다 편도 운항기간을 약 10일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우리 컨테이너 선박이 극지 해역을 운항하며 경험을 쌓고 관련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도 주요 성과로 꼽았다.</p>
<p>
   <br />
</p>
<p>북극항로는 북극해를 지나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바닷길이다. 기존 수에즈 운하 경유 항로보다 이동거리를 줄일 수 있어 국제 해운업계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 운항거리가 짧아지면 운송시간과 연료 사용량을 줄일 가능성이 있어 물류 효율성 측면에서 기대를 모은다.</p>
<p>
   <br />
</p>
<p>다만 북극해는 일반 해역과 운항 환경이 크게 다르다. 계절에 따라 해빙 상태가 달라지고 기상 여건도 까다로워 안정적인 항해를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가 필요하다. 얼음에 대응할 수 있는 선박의 성능과 항해 안전시설, 긴급 상황에 대비한 구조체계 등도 중요한 조건이다.</p>
<p>
   <br />
</p>
<p>이 때문에 이번 시범운항에서 확인된 운항기간 단축이 곧바로 정기 상업항로의 경제성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실제 상용화를 위해서는 계절별 운항 가능 기간과 물동량, 운송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p>
<p>
   <br />
</p>
<p>이 대통령은 어려운 항해를 마친 선원들과 관계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p>
<p>
   <br />
</p>
<p>그는 “쉽지 않은 항해를 이끌어주신 선원 여러분과 시범운항을 지원해 주신 모든 분, 응원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p>
<p>
   <br />
</p>
<p>이어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북극항로 시대를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습니다”라며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p>
<p>
   <br />
</p>
<p>북극항로를 부산과 동남권의 성장 기회로 연결하겠다는 구상도 내놓았다. 이 대통령은 “부산과 동남권을 '남부 해양수도권'으로 도약시키고, 새로운 바닷길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라고 강조했다.</p>
<p>
   <br />
</p>
<p>부산항은 국내 최대 컨테이너 항만이자 동북아시아의 주요 환적 거점이다. 앞으로 북극항로의 활용이 확대된다면 부산항을 중심으로 새로운 물류 수요가 형성되고, 선박 정비와 항만 서비스 등 관련 산업에도 기회가 생길 수 있다.</p>
<p>
   <br />
</p>
<p>한편 북극항로의 확대는 기후변화와 환경보호라는 과제도 함께 안고 있다. 북극해의 해빙 감소로 선박이 접근할 수 있는 해역과 기간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지만, 이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환경 변화와 맞물려 있다.</p>
<p>
   <br />
</p>
<p>항로 단축으로 연료 소비를 줄일 수 있다는 기대와 별개로, 선박 운항이 북극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도 살펴야 한다. 특히 선박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과 온실가스, 해양오염 위험 등을 고려한 환경적 검토가 필요하다.</p>
<p>
   <br />
</p>
<p>이번 팬스타 아크로호의 귀환은 북극항로를 실제로 운항하며 경험을 쌓았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됐다. 앞으로 확보된 항해 데이터를 토대로 안전성과 경제성을 검증하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충분히 살피는 과정이 뒤따라야 한다.</p>
<p>
   <br />
</p>
<p>새로운 바닷길이 우리나라의 또 다른 성장 기회로 이어질 수 있을지, 북극항로의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움직임이 이제 본격적인 과제를 마주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69046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1 Oct 2026 12:50:0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1 Oct 2026 12:47:0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21</guid>
		<title><![CDATA[윤호중 장관, 임은정 광주중수청장 감찰 지시 예고…김지용 후보자 검증 논란에 또 다른 파장]]></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21</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21</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2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nbsp;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 [사진=AI 생성이미지]
      
   
&nbsp;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를 공개적으로 비판해 온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에 대한 감찰을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의 적격성을 둘러싼 논란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감찰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검찰개혁의 핵심 기관으로 출범한 중수청의 정치적 중립성과 내부 비판의 허용 범위를 둘러싼 논쟁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윤 장관은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에 올린 글에서 임 청장에 대한 감찰 착수를 중수청에 지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임 청장이 수사기관인 중수청을 정치 활동을 하는 기관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며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윤 장관은 공직부패와 경제·사이버·마약범죄 등 중대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신설된 기관의 간부가 청장 후보자에 대한 비판에 집중하는 모습을 우려하는 국민들이 많다고 주장했다. 과거 검찰의 정치개입과 집단행동 등 잘못된 관행이 중수청에서도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했다.

김 후보자에 대한 검증은 대통령과 국회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진행할 사안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아울러 고위공직자의 품위와 기관의 사명에 맞지 않는 행동에 대해 기강을 확립하는 것 역시 검찰개혁의 일부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감찰 지시 예고는 임 청장이 김 후보자의 과거 검찰 재직 시절 행적과 검찰개혁에 대한 입장을 지속적으로 문제 삼아 온 가운데 나왔다.

임 청장은 지난 9월 17일 자신의 SNS에 김 후보자를 향한 공개 질의 글을 올리고, 과거 검찰 지휘부에서 근무할 당시 주요 사건에 어떤 입장을 취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관련 사건과 채널A 사건 등을 둘러싼 김 후보자의 설명에 의문을 제기했으며, 검찰의 직접 보완수사 필요성을 주장했던 배경과 검찰 조직의 책임 문제도 거론했다.

이후에도 임 청장은 초대 중수청장 인선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이어 왔다.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검찰개혁의 취지를 실현할 기관의 초대 수장인 만큼 과거 행적과 개혁 의지를 엄격하게 검증해야 한다는 취지다.

반면 정부는 김 후보자가 수사와 감찰, 공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신설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9월 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별도의 설명에 나섰다. 김 후보자가 과거 일부 사건의 처리 과정에서 검찰 내부의 주류 의견과 다른 판단을 했다는 점 등을 제시하며 이른바 '친윤 검사'라는 평가에 반박했다.

청와대 역시 추가 검증을 진행했으나 기존 판단을 변경할 만한 사정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했으며, 관련 절차가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설명에도 김 후보자가 과거 검찰 조직에서 맡았던 역할과 수사·기소 분리에 대한 입장, 신설 중수청을 이끌 개혁 의지와 리더십 등을 둘러싼 의문은 정치권 일각에서 계속 제기되고 있다.

이번 감찰 추진이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김 후보자에 대한 검증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문제를 제기해 온 기관 간부를 감찰할 경우, 논쟁의 초점이 후보자의 적격성에서 내부 비판을 제한하는 것이 정당한가라는 문제로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성과 복무기강을 유지해야 한다는 원칙은 중요하다. 특히 수사기관의 고위 간부가 인사 문제에 대해 반복적으로 공개 발언하는 것이 조직 운영에 미치는 영향은 검토할 필요가 있다.

반면 공직자가 공익적 문제를 제기하거나 고위직 후보자의 적격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행위 자체를 정치 활동으로 볼 수 있는지는 별도의 판단이 필요한 사안이다. 발언의 내용과 방식, 공무원으로서의 의무 위반 여부를 구체적으로 살피지 않은 채 감찰이 진행된다면 비판적인 의견을 위축시킨다는 논란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임 청장이 제기한 질문 가운데 아직 충분한 설명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평가되는 쟁점들이 남아 있다면, 감찰은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김 후보자를 제청하고 검증한 정부가 후보자에 대한 문제 제기보다 이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공직자의 행동을 먼저 문제 삼는다는 인식이 확산될 경우, 인사 검증의 투명성과 검찰개혁의 일관성에 대한 의문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여권 내부에서도 김 후보자의 인선을 둘러싸고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상황이다. 일부 인사들은 김 후보자의 검찰 재직 이력과 개혁 적합성을 문제 삼아 왔고, 정부는 조직의 안정적인 출범과 수사 전문성을 강조해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임 청장에 대한 감찰이 본격화되면 후보자 검증을 둘러싼 이견이 정부와 여권 내부의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감찰 착수 자체가 곧 부당한 징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실제 위법·부당 행위가 있었는지는 구체적인 감찰 사유와 조사 결과를 통해 판단해야 한다.

중수청은 지난 2일 검찰의 수사와 기소 기능을 분리하는 새로운 형사사법체계의 핵심 기관으로 출범했다. 출범 초기인 만큼 수사기관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직기강 확립, 인사 검증의 투명성은 모두 중요한 과제다.

결국 이번 논란의 핵심은 공직자의 부적절한 정치적 행위와 정당한 문제 제기를 어떤 기준으로 구분할 것인가에 있다. 임 청장에 대한 감찰이 법과 원칙에 따라 이뤄지는지, 김 후보자를 둘러싼 쟁점에 충분한 설명이 제시되는지가 향후 논란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

검찰개혁의 성패는 새로운 기관의 출범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권한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얼마나 확보하고, 내부의 이견과 비판을 어떤 방식으로 다루느냐 역시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p><img src="/data/editor/2610/20261011124208_lhuacyac.jpg" alt="cece4ce1-ca59-495a-b727-cf07db3679e0.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p>
         ▲&nbsp;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 [사진=A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를 공개적으로 비판해 온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에 대한 감찰을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의 적격성을 둘러싼 논란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감찰 문제까지 불거지면서, 검찰개혁의 핵심 기관으로 출범한 중수청의 정치적 중립성과 내부 비판의 허용 범위를 둘러싼 논쟁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p>
<p><br /></p>
<p>윤 장관은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에 올린 글에서 임 청장에 대한 감찰 착수를 중수청에 지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임 청장이 수사기관인 중수청을 정치 활동을 하는 기관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며 공개적으로 비판했다.</p>
<p><br /></p>
<p>윤 장관은 공직부패와 경제·사이버·마약범죄 등 중대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신설된 기관의 간부가 청장 후보자에 대한 비판에 집중하는 모습을 우려하는 국민들이 많다고 주장했다. 과거 검찰의 정치개입과 집단행동 등 잘못된 관행이 중수청에서도 반복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했다.</p>
<p><br /></p>
<p>김 후보자에 대한 검증은 대통령과 국회가 헌법과 법률에 따라 진행할 사안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아울러 고위공직자의 품위와 기관의 사명에 맞지 않는 행동에 대해 기강을 확립하는 것 역시 검찰개혁의 일부라는 입장을 밝혔다.</p>
<p><br /></p>
<p>이번 감찰 지시 예고는 임 청장이 김 후보자의 과거 검찰 재직 시절 행적과 검찰개혁에 대한 입장을 지속적으로 문제 삼아 온 가운데 나왔다.</p>
<p><br /></p>
<p>임 청장은 지난 9월 17일 자신의 SNS에 김 후보자를 향한 공개 질의 글을 올리고, 과거 검찰 지휘부에서 근무할 당시 주요 사건에 어떤 입장을 취했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할 것을 요구했다.</p>
<p><br /></p>
<p>특히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관련 사건과 채널A 사건 등을 둘러싼 김 후보자의 설명에 의문을 제기했으며, 검찰의 직접 보완수사 필요성을 주장했던 배경과 검찰 조직의 책임 문제도 거론했다.</p>
<p><br /></p>
<p>이후에도 임 청장은 초대 중수청장 인선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이어 왔다.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검찰개혁의 취지를 실현할 기관의 초대 수장인 만큼 과거 행적과 개혁 의지를 엄격하게 검증해야 한다는 취지다.</p>
<p><br /></p>
<p>반면 정부는 김 후보자가 수사와 감찰, 공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으며 신설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p>
<p><br /></p>
<p>행정안전부는 지난 9월 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별도의 설명에 나섰다. 김 후보자가 과거 일부 사건의 처리 과정에서 검찰 내부의 주류 의견과 다른 판단을 했다는 점 등을 제시하며 이른바 '친윤 검사'라는 평가에 반박했다.</p>
<p><br /></p>
<p>청와대 역시 추가 검증을 진행했으나 기존 판단을 변경할 만한 사정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재가했으며, 관련 절차가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다.</p>
<p><br /></p>
<p>그러나 정부의 설명에도 김 후보자가 과거 검찰 조직에서 맡았던 역할과 수사·기소 분리에 대한 입장, 신설 중수청을 이끌 개혁 의지와 리더십 등을 둘러싼 의문은 정치권 일각에서 계속 제기되고 있다.</p>
<p><br /></p>
<p>이번 감찰 추진이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김 후보자에 대한 검증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문제를 제기해 온 기관 간부를 감찰할 경우, 논쟁의 초점이 후보자의 적격성에서 내부 비판을 제한하는 것이 정당한가라는 문제로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공직자의 정치적 중립성과 복무기강을 유지해야 한다는 원칙은 중요하다. 특히 수사기관의 고위 간부가 인사 문제에 대해 반복적으로 공개 발언하는 것이 조직 운영에 미치는 영향은 검토할 필요가 있다.</p>
<p><br /></p>
<p>반면 공직자가 공익적 문제를 제기하거나 고위직 후보자의 적격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행위 자체를 정치 활동으로 볼 수 있는지는 별도의 판단이 필요한 사안이다. 발언의 내용과 방식, 공무원으로서의 의무 위반 여부를 구체적으로 살피지 않은 채 감찰이 진행된다면 비판적인 의견을 위축시킨다는 논란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p>
<p><br /></p>
<p>특히 임 청장이 제기한 질문 가운데 아직 충분한 설명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평가되는 쟁점들이 남아 있다면, 감찰은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p>
<p><br /></p>
<p>김 후보자를 제청하고 검증한 정부가 후보자에 대한 문제 제기보다 이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공직자의 행동을 먼저 문제 삼는다는 인식이 확산될 경우, 인사 검증의 투명성과 검찰개혁의 일관성에 대한 의문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여권 내부에서도 김 후보자의 인선을 둘러싸고 의견이 일치하지 않는 상황이다. 일부 인사들은 김 후보자의 검찰 재직 이력과 개혁 적합성을 문제 삼아 왔고, 정부는 조직의 안정적인 출범과 수사 전문성을 강조해 왔다.</p>
<p><br /></p>
<p>이러한 상황에서 임 청장에 대한 감찰이 본격화되면 후보자 검증을 둘러싼 이견이 정부와 여권 내부의 갈등으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감찰 착수 자체가 곧 부당한 징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실제 위법·부당 행위가 있었는지는 구체적인 감찰 사유와 조사 결과를 통해 판단해야 한다.</p>
<p><br /></p>
<p>중수청은 지난 2일 검찰의 수사와 기소 기능을 분리하는 새로운 형사사법체계의 핵심 기관으로 출범했다. 출범 초기인 만큼 수사기관의 정치적 중립성과 공직기강 확립, 인사 검증의 투명성은 모두 중요한 과제다.</p>
<p><br /></p>
<p>결국 이번 논란의 핵심은 공직자의 부적절한 정치적 행위와 정당한 문제 제기를 어떤 기준으로 구분할 것인가에 있다. 임 청장에 대한 감찰이 법과 원칙에 따라 이뤄지는지, 김 후보자를 둘러싼 쟁점에 충분한 설명이 제시되는지가 향후 논란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보인다.</p>
<p><br /></p>
<p>검찰개혁의 성패는 새로운 기관의 출범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권한을 행사하는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얼마나 확보하고, 내부의 이견과 비판을 어떤 방식으로 다루느냐 역시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중요한 기준이 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69012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1 Oct 2026 12:43:4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1 Oct 2026 12:35:4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20</guid>
		<title><![CDATA[2400년 전 페르시아인은 어떻게 사막에서 얼음을 보관했을까…고대 냉장시설 ‘야흐찰’의 비밀]]></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20</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20</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2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고대 페르시아 냉장시설 ‘야흐찰’의 개념 모형도 [사진=LeoDaVinci Wave]
      
   
&nbsp;
한여름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사막에서 얼음을 꺼내 쓸 수 있다면 어떨까. 냉장고는 물론 전기조차 없던 고대 페르시아에서는 실제로 이러한 일이 가능했다. 겨울에 만들어 둔 얼음을 여름까지 보관할 수 있는 특별한 저장시설이 있었기 때문이다. 자연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건축에 활용한 고대인들의 지혜는 수천 년이 흐른 오늘날에도 놀라움을 준다.

11일 X 계정 ‘LeoDaVinci Wave’에는 약 2400년 전 고대 페르시아에서 사용된 얼음 저장시설 ‘야흐찰(Yakhchāl)’을 소개하는 글이 올라왔다. 전기나 기계식 냉각장치가 없던 시대에 사막의 혹독한 기후를 극복하고 얼음을 보관했던 독특한 건축 기술을 조명한 내용이다.

야흐찰은 페르시아어로 얼음을 뜻하는 ‘야흐(Yakh)’와 구덩이를 의미하는 ‘찰(Chāl)’이 합쳐진 말이다. 이름 그대로 얼음을 저장하기 위해 만든 시설로, 오늘날 이란 지역에서 오랫동안 사용됐다.



   
      ▲ 고대 페르시아 냉장시설 ‘야흐찰’의 개념 모형도 [사진=LeoDaVinci Wave]
      
   
&nbsp;
멀리서 보면 거대한 흙으로 만든 원뿔이나 돔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더위를 견디기 위한 치밀한 설계가 숨어 있다. 두껍게 쌓아 올린 벽은 뜨거운 외부 공기의 열이 안쪽으로 전달되는 것을 늦추고, 땅속 깊이 마련한 저장 공간은 지표면보다 온도 변화가 적은 지중 환경을 활용해 얼음이 쉽게 녹지 않도록 했다.

얼음을 만드는 방법도 자연의 흐름을 따랐다. 겨울철 밤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얕은 수로와 웅덩이에 물을 채워 얼렸다. 이렇게 만들어진 얼음은 잘라서 지하 저장고로 옮겼고, 두꺼운 벽과 흙의 단열 효과 덕분에 무더운 여름에도 사용할 수 있었다.

특히 건조한 기후와 낮과 밤의 큰 기온 차이는 얼음을 만드는 데 유리한 조건이었다. 일부 야흐찰에는 햇빛을 가리는 높은 벽을 세워 낮 동안 물이 데워지는 것을 줄이기도 했다. 지역에 따라서는 다른 곳에서 생산하거나 운반한 얼음을 저장하는 용도로도 사용됐다.

건축에 사용된 재료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야흐찰에는 ‘사루즈(Sarooj)’라는 전통 모르타르가 활용됐다. 점토와 석회, 모래, 재 등을 혼합해 만든 것으로 알려진 이 재료는 방수성과 내구성이 뛰어나 저장시설을 보호하는 역할을 했다. 당시 사람들은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적절히 조합해 사막 환경에 적합한 건축물을 만들어 낸 것이다.

야흐찰은 단순히 얼음을 쌓아 두는 창고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무더운 지역에서 귀한 자원이었던 얼음을 보관하고 공급하는 시설로, 오랫동안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뒷받침했다.

이란학 전문 백과사전인 '이란 백과사전(Encyclopaedia Iranica)'에 따르면 야흐찰은 20세기 중반 기계식 냉장 기술이 널리 보급되기 전까지 이란 지역에서 얼음을 공급하는 주요 시설 가운데 하나였다. 2005년까지 이란 문화유산 당국에 등록된 얼음 저장시설은 56곳으로 기록돼 있다.

오늘날에도 이란 야즈드주의 메이보드와 케르만 등지에서는 야흐찰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세월이 흐르면서 본래의 기능은 대부분 사라졌지만, 남아 있는 건축물은 당시 사람들이 자연환경에 어떻게 적응하며 살아왔는지를 보여준다.

야흐찰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현대 건축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최근 건축 분야에서는 냉난방에 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자연채광과 통풍, 단열, 지중 온도 등을 활용하는 ‘패시브 디자인(Passive Design)’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야흐찰 역시 외부의 열을 차단하고 땅속의 비교적 안정적인 온도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이러한 설계 방식과 닮아 있다. 물론 현대 냉장고처럼 원하는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는 없었고, 얼음을 얼마나 오래 보관할 수 있는지도 지역의 기후와 저장 조건에 따라 달랐다.

그럼에도 수천 년 전 사람들이 자연의 원리를 활용해 얼음을 보관했다는 사실은 오늘날에도 의미가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 익숙해지기 쉽지만, 때로는 자연환경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그 특성을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필요한 해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고대 페르시아의 야흐찰은 사막의 더위를 없애려 하기보다 그 환경에 맞춰 만들어진 건축물이었다. 기후변화로 냉방 에너지 수요가 늘어나는 오늘날, 오래된 얼음 저장고가 전하는 지혜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1123008_vsiqxtqu.jpg" alt="KakaoTalk_20261011_122549236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고대 페르시아 냉장시설 ‘야흐찰’의 개념 모형도 [사진=LeoDaVinci Wave]</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한여름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사막에서 얼음을 꺼내 쓸 수 있다면 어떨까. 냉장고는 물론 전기조차 없던 고대 페르시아에서는 실제로 이러한 일이 가능했다. 겨울에 만들어 둔 얼음을 여름까지 보관할 수 있는 특별한 저장시설이 있었기 때문이다. 자연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건축에 활용한 고대인들의 지혜는 수천 년이 흐른 오늘날에도 놀라움을 준다.</p>
<p><br /></p>
<p>11일 X 계정 ‘LeoDaVinci Wave’에는 약 2400년 전 고대 페르시아에서 사용된 얼음 저장시설 ‘야흐찰(Yakhchāl)’을 소개하는 글이 올라왔다. 전기나 기계식 냉각장치가 없던 시대에 사막의 혹독한 기후를 극복하고 얼음을 보관했던 독특한 건축 기술을 조명한 내용이다.</p>
<p><br /></p>
<p>야흐찰은 페르시아어로 얼음을 뜻하는 ‘야흐(Yakh)’와 구덩이를 의미하는 ‘찰(Chāl)’이 합쳐진 말이다. 이름 그대로 얼음을 저장하기 위해 만든 시설로, 오늘날 이란 지역에서 오랫동안 사용됐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1123021_lxcvnvpl.jpg" alt="KakaoTalk_20261011_122549236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고대 페르시아 냉장시설 ‘야흐찰’의 개념 모형도 [사진=LeoDaVinci Wave]</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멀리서 보면 거대한 흙으로 만든 원뿔이나 돔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더위를 견디기 위한 치밀한 설계가 숨어 있다. 두껍게 쌓아 올린 벽은 뜨거운 외부 공기의 열이 안쪽으로 전달되는 것을 늦추고, 땅속 깊이 마련한 저장 공간은 지표면보다 온도 변화가 적은 지중 환경을 활용해 얼음이 쉽게 녹지 않도록 했다.</p>
<p><br /></p>
<p>얼음을 만드는 방법도 자연의 흐름을 따랐다. 겨울철 밤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얕은 수로와 웅덩이에 물을 채워 얼렸다. 이렇게 만들어진 얼음은 잘라서 지하 저장고로 옮겼고, 두꺼운 벽과 흙의 단열 효과 덕분에 무더운 여름에도 사용할 수 있었다.</p>
<p><br /></p>
<p>특히 건조한 기후와 낮과 밤의 큰 기온 차이는 얼음을 만드는 데 유리한 조건이었다. 일부 야흐찰에는 햇빛을 가리는 높은 벽을 세워 낮 동안 물이 데워지는 것을 줄이기도 했다. 지역에 따라서는 다른 곳에서 생산하거나 운반한 얼음을 저장하는 용도로도 사용됐다.</p>
<p><br /></p>
<p>건축에 사용된 재료 역시 눈여겨볼 만하다. 야흐찰에는 ‘사루즈(Sarooj)’라는 전통 모르타르가 활용됐다. 점토와 석회, 모래, 재 등을 혼합해 만든 것으로 알려진 이 재료는 방수성과 내구성이 뛰어나 저장시설을 보호하는 역할을 했다. 당시 사람들은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의 특성을 이해하고, 이를 적절히 조합해 사막 환경에 적합한 건축물을 만들어 낸 것이다.</p>
<p><br /></p>
<p>야흐찰은 단순히 얼음을 쌓아 두는 창고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무더운 지역에서 귀한 자원이었던 얼음을 보관하고 공급하는 시설로, 오랫동안 사람들의 일상생활을 뒷받침했다.</p>
<p><br /></p>
<p>이란학 전문 백과사전인 '이란 백과사전(Encyclopaedia Iranica)'에 따르면 야흐찰은 20세기 중반 기계식 냉장 기술이 널리 보급되기 전까지 이란 지역에서 얼음을 공급하는 주요 시설 가운데 하나였다. 2005년까지 이란 문화유산 당국에 등록된 얼음 저장시설은 56곳으로 기록돼 있다.</p>
<p><br /></p>
<p>오늘날에도 이란 야즈드주의 메이보드와 케르만 등지에서는 야흐찰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세월이 흐르면서 본래의 기능은 대부분 사라졌지만, 남아 있는 건축물은 당시 사람들이 자연환경에 어떻게 적응하며 살아왔는지를 보여준다.</p>
<p><br /></p>
<p>야흐찰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현대 건축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최근 건축 분야에서는 냉난방에 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자연채광과 통풍, 단열, 지중 온도 등을 활용하는 ‘패시브 디자인(Passive Design)’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p>
<p><br /></p>
<p>야흐찰 역시 외부의 열을 차단하고 땅속의 비교적 안정적인 온도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이러한 설계 방식과 닮아 있다. 물론 현대 냉장고처럼 원하는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는 없었고, 얼음을 얼마나 오래 보관할 수 있는지도 지역의 기후와 저장 조건에 따라 달랐다.</p>
<p><br /></p>
<p>그럼에도 수천 년 전 사람들이 자연의 원리를 활용해 얼음을 보관했다는 사실은 오늘날에도 의미가 있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방식에 익숙해지기 쉽지만, 때로는 자연환경을 세심하게 관찰하고 그 특성을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필요한 해법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고대 페르시아의 야흐찰은 사막의 더위를 없애려 하기보다 그 환경에 맞춰 만들어진 건축물이었다. 기후변화로 냉방 에너지 수요가 늘어나는 오늘날, 오래된 얼음 저장고가 전하는 지혜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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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역사/과학" term="10934|10971"/>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68940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1 Oct 2026 12:31:5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1 Oct 2026 12:28:5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19</guid>
		<title><![CDATA[하얀 눈 속에 숨겨진 정교한 결정…눈송이는 왜 육각형일까]]></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19</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19</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1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Earth가 10일 엑스(X)에 공개한 눈 결정 확대 사진. 여러 눈 결정이 모인 모습. [ 사진=Earth X ]
      
   
&nbsp;
하늘에서 내려오는 눈은 멀리서 보면 평범한 하얀 가루처럼 보이지만, 눈송이 하나를 확대하면 정교한 기하학적 구조가 드러난다. 여섯 방향으로 뻗은 가지와 그 위에 반복되는 미세한 무늬는 물 분자가 얼음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결과이다.

자연과 지구의 다양한 현상을 소개하는 소셜미디어 계정 Earth는 10일&nbsp;
&nbsp;
X에 눈 결정의 확대 사진 두 장을 공개하며 눈송이의 독특한 구조를 소개했다.

Earth는 게시물에서 “눈은 하나의 결정을 자세히 들여다보기 전까지 평범한 하얀 가루처럼 보인다”며 “많은 눈 결정은 떨어지는 동안 마주하는 온도와 수분 조건에 따라 형태가 결정되는 여섯 갈래 구조로 발달한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여러 눈 결정이 겹쳐 있는 모습과 여섯 방향으로 가지가 뻗은 단일 눈 결정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단일 결정에서는 중심에서 뻗어 나온 가지마다 작은 가지들이 반복적으로 형성된 구조를 관찰할 수 있다.


   
      ▲ Earth가 10일 엑스(X)에 공개한 눈 결정 확대 사진. 여섯 갈래로 발달한 단일 눈 결정의 미세구조 [사진=Earth X ]
      
   
&nbsp;
눈 결정이 대체로 육각형을 이루는 이유는 물 분자의 배열 방식에 있다.

물 분자는 산소 원자 하나와 수소 원자 두 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얼음이 형성될 때 물 분자 사이에 수소결합이 만들어진다. 일반적인 대기 조건에서 형성되는 얼음은 물 분자들이 육각 대칭을 갖는 결정 구조로 배열되는 특성이 있다.

이러한 분자 수준의 배열이 눈 결정의 성장 방향에도 영향을 미쳐 육각판이나 여섯 갈래 가지를 가진 형태가 나타난다.

그러나 모든 눈송이가 똑같은 모양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눈 결정은 구름 속에서 수증기가 작은 얼음 결정 표면에 달라붙으면서 성장한다. 이때 주변 온도와 수증기의 과포화 정도에 따라 결정이 자라는 방향과 속도가 달라진다.

어떤 조건에서는 얇고 넓은 육각판이 만들어지고, 다른 조건에서는 길쭉한 기둥이나 바늘 모양의 결정이 형성된다. 수증기가 충분하고 가지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조건에서는 나뭇가지처럼 복잡하게 갈라진 수지상 결정이 나타나기도 한다.

눈 결정이 지상으로 떨어지는 동안 통과하는 대기의 온도와 습도 조건도 일정하지 않다. 성장 과정에서 주변 환경이 변하면 가지의 굵기와 길이, 세부 무늬도 달라질 수 있다.

하나의 눈 결정에서 여섯 갈래 가지가 서로 비슷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각 가지가 같은 결정 구조를 바탕으로 성장하면서 대체로 유사한 환경 변화를 겪기 때문이다. 다만 미세한 성장 조건의 차이로 완벽하게 동일한 형태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눈은 이러한 개별 얼음 결정이 단독으로 떨어지거나 여러 개가 서로 달라붙어 형성된 것이다. 따라서 육안으로는 불규칙한 흰색 덩어리처럼 보이지만, 개별 결정을 확대하면 다양한 기하학적 형태를 확인할 수 있다.

눈 결정의 구조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결정의 성장 과정은 대기 중 온도와 수증기 조건이 얼음의 형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연구 대상이다.

또한 눈 결정의 크기와 형태는 구름의 미세물리 과정과 강설 특성을 연구하는 데 활용된다.

Earth가 공개한 사진은 일상적으로 접하는 눈 속에도 분자 수준의 물리 법칙과 복잡한 자연 현상이 담겨 있음을 보여준다.&nbsp;
&nbsp;
하늘에서 내려오는 작은 눈송이 하나가 대기 환경의 변화에 따라 서로 다른 형태로 성장하는 자연의 결정체인 셈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0141953_uekdexoe.jpg" alt="KakaoTalk_20261010_141810297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29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Earth가 10일 엑스(X)에 공개한 눈 결정 확대 사진. 여러 눈 결정이 모인 모습. [ 사진=Earth X ]</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하늘에서 내려오는 눈은 멀리서 보면 평범한 하얀 가루처럼 보이지만, 눈송이 하나를 확대하면 정교한 기하학적 구조가 드러난다. 여섯 방향으로 뻗은 가지와 그 위에 반복되는 미세한 무늬는 물 분자가 얼음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결과이다.</p>
<p><br /></p>
<p>자연과 지구의 다양한 현상을 소개하는 소셜미디어 계정 Earth는 10일&nbsp;</p>
<p>&nbsp;</p>
<p>X에 눈 결정의 확대 사진 두 장을 공개하며 눈송이의 독특한 구조를 소개했다.</p>
<p><br /></p>
<p>Earth는 게시물에서 “눈은 하나의 결정을 자세히 들여다보기 전까지 평범한 하얀 가루처럼 보인다”며 “많은 눈 결정은 떨어지는 동안 마주하는 온도와 수분 조건에 따라 형태가 결정되는 여섯 갈래 구조로 발달한다”고 설명했다.</p>
<p><br /></p>
<p>공개된 사진에는 여러 눈 결정이 겹쳐 있는 모습과 여섯 방향으로 가지가 뻗은 단일 눈 결정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단일 결정에서는 중심에서 뻗어 나온 가지마다 작은 가지들이 반복적으로 형성된 구조를 관찰할 수 있다.</p>
<p><br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0142044_pwsapkta.jpg" alt="KakaoTalk_20261010_141810297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4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Earth가 10일 엑스(X)에 공개한 눈 결정 확대 사진. 여섯 갈래로 발달한 단일 눈 결정의 미세구조 [사진=Earth X ]</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눈 결정이 대체로 육각형을 이루는 이유는 물 분자의 배열 방식에 있다.</p>
<p><br /></p>
<p>물 분자는 산소 원자 하나와 수소 원자 두 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얼음이 형성될 때 물 분자 사이에 수소결합이 만들어진다. 일반적인 대기 조건에서 형성되는 얼음은 물 분자들이 육각 대칭을 갖는 결정 구조로 배열되는 특성이 있다.</p>
<p><br /></p>
<p>이러한 분자 수준의 배열이 눈 결정의 성장 방향에도 영향을 미쳐 육각판이나 여섯 갈래 가지를 가진 형태가 나타난다.</p>
<p><br /></p>
<p>그러나 모든 눈송이가 똑같은 모양으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p>
<p><br /></p>
<p>눈 결정은 구름 속에서 수증기가 작은 얼음 결정 표면에 달라붙으면서 성장한다. 이때 주변 온도와 수증기의 과포화 정도에 따라 결정이 자라는 방향과 속도가 달라진다.</p>
<p><br /></p>
<p>어떤 조건에서는 얇고 넓은 육각판이 만들어지고, 다른 조건에서는 길쭉한 기둥이나 바늘 모양의 결정이 형성된다. 수증기가 충분하고 가지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조건에서는 나뭇가지처럼 복잡하게 갈라진 수지상 결정이 나타나기도 한다.</p>
<p><br /></p>
<p>눈 결정이 지상으로 떨어지는 동안 통과하는 대기의 온도와 습도 조건도 일정하지 않다. 성장 과정에서 주변 환경이 변하면 가지의 굵기와 길이, 세부 무늬도 달라질 수 있다.</p>
<p><br /></p>
<p>하나의 눈 결정에서 여섯 갈래 가지가 서로 비슷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각 가지가 같은 결정 구조를 바탕으로 성장하면서 대체로 유사한 환경 변화를 겪기 때문이다. 다만 미세한 성장 조건의 차이로 완벽하게 동일한 형태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p>
<p><br /></p>
<p>우리가 흔히 보는 눈은 이러한 개별 얼음 결정이 단독으로 떨어지거나 여러 개가 서로 달라붙어 형성된 것이다. 따라서 육안으로는 불규칙한 흰색 덩어리처럼 보이지만, 개별 결정을 확대하면 다양한 기하학적 형태를 확인할 수 있다.</p>
<p><br /></p>
<p>눈 결정의 구조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결정의 성장 과정은 대기 중 온도와 수증기 조건이 얼음의 형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연구 대상이다.</p>
<p><br /></p>
<p>또한 눈 결정의 크기와 형태는 구름의 미세물리 과정과 강설 특성을 연구하는 데 활용된다.</p>
<p><br /></p>
<p>Earth가 공개한 사진은 일상적으로 접하는 눈 속에도 분자 수준의 물리 법칙과 복잡한 자연 현상이 담겨 있음을 보여준다.&nbsp;</p>
<p>&nbsp;</p>
<p>하늘에서 내려오는 작은 눈송이 하나가 대기 환경의 변화에 따라 서로 다른 형태로 성장하는 자연의 결정체인 셈이다.</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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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60958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0 Oct 2026 14:23:4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0 Oct 2026 14:19:4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18</guid>
		<title><![CDATA[경기도, 2027년 청년공간 지원 확대 추진…청년 활동 기반 강화]]></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1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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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1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경기도, 2027년 청년공간 지원 확대 추진 [사진=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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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청년들의 취업·창업 준비와 사회 참여,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청년공간의 운영 확대에 나선다. 지역별 청년 활동 기반을 강화하고 중앙정부의 청년 지원사업과 연계해 공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경기도와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은 지난 8일 광명시 청년공간 ‘청년동’에서 ‘경기청년공간 소통의 날’을 개최하고 2027년 청년공간 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청년공간 운영진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김용성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 경기도 및 경기도미래세대재단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는 내년도 청년공간 운영 지원을 위해 지원 대상 공간 수 확대, 우수청년공간 평가 방향, 신규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 주요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

청년공간은 지역 청년들이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거나 다양한 사회·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시설이다. 청년들의 모임과 교류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여가·문화 프로그램과 1인 가구를 위한 공유 주방 등 지역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는 2018년부터 2026년까지 총 24개 청년공간의 조성을 지원했다. 시군이 자체적으로 조성한 공간을 포함하면 현재 도내에서 운영 중인 청년공간은 모두 48곳이다.

도와 시군은 청년들이 일상에서 활동과 교류를 지속할 수 있도록 청년공간 운영을 지원하는 한편, 카페와 공방 등 민간시설을 활용한 청년 활동공간에도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중앙정부의 청년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도 논의됐다.

나라살림연구소 김상철 자문위원은 ‘중앙정부 청년 정책 흐름 공유’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2027년 정부의 청년 지원사업 예산 확대에 따른 국비 사업 연계 가능성과 지방정부의 효율적인 재정 활용 방향을 살펴봤다.

특히 청년공간 지원 대상 확대와 신규 프로그램 운영이 추진되는 만큼, 지역별 청년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 구성과 안정적인 운영 기반 마련이 향후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이번 행사에서 공유한 운영 방향을 바탕으로 청년공간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청년들이 다양한 활동과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10/20261010141614_tiilsqvs.jpg" alt="경기청년공간 소통의 날(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경기도, 2027년 청년공간 지원 확대 추진 [사진=경기도]</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경기도가 청년들의 취업·창업 준비와 사회 참여,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청년공간의 운영 확대에 나선다. 지역별 청년 활동 기반을 강화하고 중앙정부의 청년 지원사업과 연계해 공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p>
<p><br /></p>
<p>경기도와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은 지난 8일 광명시 청년공간 ‘청년동’에서 ‘경기청년공간 소통의 날’을 개최하고 2027년 청년공간 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p>
<p><br /></p>
<p>이날 행사에는 도내 청년공간 운영진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김용성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 경기도 및 경기도미래세대재단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p>
<p><br /></p>
<p>경기도는 내년도 청년공간 운영 지원을 위해 지원 대상 공간 수 확대, 우수청년공간 평가 방향, 신규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 주요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p>
<p><br /></p>
<p>청년공간은 지역 청년들이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거나 다양한 사회·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시설이다. 청년들의 모임과 교류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여가·문화 프로그램과 1인 가구를 위한 공유 주방 등 지역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p>
<p><br /></p>
<p>경기도는 2018년부터 2026년까지 총 24개 청년공간의 조성을 지원했다. 시군이 자체적으로 조성한 공간을 포함하면 현재 도내에서 운영 중인 청년공간은 모두 48곳이다.</p>
<p><br /></p>
<p>도와 시군은 청년들이 일상에서 활동과 교류를 지속할 수 있도록 청년공간 운영을 지원하는 한편, 카페와 공방 등 민간시설을 활용한 청년 활동공간에도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p>
<p><br /></p>
<p>이날 행사에서는 중앙정부의 청년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도 논의됐다.</p>
<p><br /></p>
<p>나라살림연구소 김상철 자문위원은 ‘중앙정부 청년 정책 흐름 공유’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2027년 정부의 청년 지원사업 예산 확대에 따른 국비 사업 연계 가능성과 지방정부의 효율적인 재정 활용 방향을 살펴봤다.</p>
<p><br /></p>
<p>특히 청년공간 지원 대상 확대와 신규 프로그램 운영이 추진되는 만큼, 지역별 청년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 구성과 안정적인 운영 기반 마련이 향후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p>
<p><br /></p>
<p>경기도는 이번 행사에서 공유한 운영 방향을 바탕으로 청년공간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 청년들이 다양한 활동과 교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60934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0 Oct 2026 14:17:2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0 Oct 2026 14:15:2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17</guid>
		<title><![CDATA[제네시스, 초대형 전동화 SUV ‘GV90’ 특별 전시…16가지 외장 컬러 공개]]></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17</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17</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1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제네시스 초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90’ 모습. [사진=현대자동차]
      
   
&nbsp;
제네시스가 초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90’의 디자인과 기술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

제네시스는 오는 11월 8일까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제네시스 수지’에서 GV90 특별 전시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제네시스 수지의 1층부터 4층까지 전 공간을 활용해 GV90의 외장 컬러 16종과 GV90 및 GV90 네오룬의 내장 컬러 각각 5종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GV90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과 전동화 기술을 반영한 플래그십 SUV다. 한국 전통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얻은 절제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독립 개폐형 히든 B필러 코치 도어인 ‘네오룬 아치 게이트’와 루프 에어백 등 차별화된 기술을 갖췄다.

외장 색상은 자연의 빛과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됐다. 햇빛과 파도, 모래가 어우러진 모습을 표현한 ‘세이셸 베이지’, 숲속에 스며드는 햇살을 형상화한 ‘바에나 그린’을 비롯해 소노란 네이비, 자이푸르 로즈, 벨라 버건디, 코모 블루 등 13종의 유광 색상을 선보인다.

무광 색상은 모나쉬 실버, 마테호른 화이트, 마칼루 그레이 매트 등 3종으로 구성됐다.

전시 공간은 층별로 서로 다른 색상과 디자인을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1층에는 최상위 한정판 모델인 ‘GV90 네오룬 퍼스트 에디션’의 비크 블랙·소노란 네이비 투톤 차량을 전시한다. 2층에서는 코모 블루와 소노란 네이비 등 블루 계열 차량을, 3층에서는 마칼루 그레이와 카디프 그린 등 그레이·그린 계열 차량을 만나볼 수 있다. 4층에는 우유니 화이트와 모나쉬 실버 등 무채색 계열 차량을 배치했다.

방문객들은 각 층에서 차량의 외장 색상과 소재, 실내 디자인 조합을 비교하며 GV90의 다양한 디자인 구성을 살펴볼 수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V90 네오룬 퍼스트 에디션을 포함해 다양한 컬러를 한자리에서 선보이기 위해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며 “고객들이 자신의 취향과 생활 방식에 어울리는 차량 디자인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매월 첫째 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0134925_fzmiplfk.jpg" alt="1028147215_20261008111248_4358346990.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제네시스 초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90’ 모습. [사진=현대자동차]</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제네시스가 초대형 전동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V90’의 디자인과 기술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특별 전시를 개최한다.</p>
<p><br /></p>
<p>제네시스는 오는 11월 8일까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제네시스 수지’에서 GV90 특별 전시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p>
<p><br /></p>
<p>이번 전시는 제네시스 수지의 1층부터 4층까지 전 공간을 활용해 GV90의 외장 컬러 16종과 GV90 및 GV90 네오룬의 내장 컬러 각각 5종을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p>
<p><br /></p>
<p>GV90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과 전동화 기술을 반영한 플래그십 SUV다. 한국 전통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얻은 절제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독립 개폐형 히든 B필러 코치 도어인 ‘네오룬 아치 게이트’와 루프 에어백 등 차별화된 기술을 갖췄다.</p>
<p><br /></p>
<p>외장 색상은 자연의 빛과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풍경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됐다. 햇빛과 파도, 모래가 어우러진 모습을 표현한 ‘세이셸 베이지’, 숲속에 스며드는 햇살을 형상화한 ‘바에나 그린’을 비롯해 소노란 네이비, 자이푸르 로즈, 벨라 버건디, 코모 블루 등 13종의 유광 색상을 선보인다.</p>
<p><br /></p>
<p>무광 색상은 모나쉬 실버, 마테호른 화이트, 마칼루 그레이 매트 등 3종으로 구성됐다.</p>
<p><br /></p>
<p>전시 공간은 층별로 서로 다른 색상과 디자인을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p>
<p><br /></p>
<p>1층에는 최상위 한정판 모델인 ‘GV90 네오룬 퍼스트 에디션’의 비크 블랙·소노란 네이비 투톤 차량을 전시한다. 2층에서는 코모 블루와 소노란 네이비 등 블루 계열 차량을, 3층에서는 마칼루 그레이와 카디프 그린 등 그레이·그린 계열 차량을 만나볼 수 있다. 4층에는 우유니 화이트와 모나쉬 실버 등 무채색 계열 차량을 배치했다.</p>
<p><br /></p>
<p>방문객들은 각 층에서 차량의 외장 색상과 소재, 실내 디자인 조합을 비교하며 GV90의 다양한 디자인 구성을 살펴볼 수 있다.</p>
<p><br /></p>
<p>제네시스 관계자는 “GV90 네오룬 퍼스트 에디션을 포함해 다양한 컬러를 한자리에서 선보이기 위해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며 “고객들이 자신의 취향과 생활 방식에 어울리는 차량 디자인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p>
<p><br /></p>
<p>전시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매월 첫째 주 월요일은 휴관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60776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0 Oct 2026 13:50:3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0 Oct 2026 13:48:3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15</guid>
		<title><![CDATA[WHO “세계 인구 7명 중 1명 정신건강 문제”…당사자 중심의 돌봄 체계 촉구]]></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1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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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1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세계보건기구(WHO)가 10월 10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공개한 이미지. WHO는 전 세계 인구 약 7명 중 1명이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며 당사자 중심의 정신건강 서비스 확대를 강조했다. [사진=WHO 공식 X]
      
   
&nbsp;
세계보건기구(WHO)가 10월 10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World Mental Health Day)’을 맞아 전 세계 인구 약 7명 중 1명이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며, 정신건강 서비스의 설계와 운영에 당사자가 직접 참여하는 돌봄 체계로의 전환을 촉구했다.

WHO는 10일 공식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정신건강 문제를 직접 경험한 사람들이 서비스의 설계부터 제공, 개선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WHO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 세계 약 12억 명이 정신질환을 겪고 있으며, 불안장애와 우울장애가 가장 흔한 유형으로 나타났다. 효과적인 예방과 치료 방법이 존재하지만 상당수는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낙인과 차별, 인권 침해도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WHO가 올해 세계 정신건강의 날 주제로 제시한 메시지는 ‘당사자의 경험에 귀 기울이고, 진정한 목소리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든다(Lived experiences heard: real voices, real change)’이다.

이는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한 사람들을 단순한 치료나 지원의 대상이 아니라 정책과 서비스 개선에 참여하는 주체로 인정해야 한다는 의미다.

WHO는 정신건강 당사자와 의료 전문가, 정책 담당자, 연구자들이 협력할 때 개인의 필요를 중심에 두고 인권과 존엄성을 존중하는 정신건강 서비스를 설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신건강 문제를 직접 경험한 사람들은 전문적인 교육이나 연구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치료 과정의 어려움과 제도적 한계를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실제 정책 결정 과정에서 당사자 참여는 여전히 제한적이다.

WHO의 ‘정신건강 아틀라스 2024(Mental Health Atlas 2024)’ 조사에 따르면 응답 국가 가운데 정신건강 서비스의 계획과 제공, 평가 과정에서 당사자 및 가족·돌봄 제공자 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한다고 답한 국가는 45%에 그쳤다. 정신건강 관련 법률을 당사자와 협의해 마련했다고 응답한 국가는 59%였다.

WHO는 정신건강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당사자의 경험을 단순히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정책 결정과 서비스 운영에 실질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신병원 장기 입원 중심의 치료 체계에서 지역사회 기반 돌봄으로 전환하는 문제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WHO가 9일 발표한 새로운 지침에 따르면 조사에 응답한 국가 중 정신병원 중심의 치료에서 지역사회 기반 정신건강 서비스로 완전히 전환한 국가는 9%에 불과했다. 반면 53%는 여전히 전환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었다.

WHO는 장기 입원 중심의 치료가 환자를 가족과 지역사회로부터 고립시킬 수 있으며, 일부 시설에서는 강제적 치료와 인권 침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정신건강 문제를 겪는 사람들이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치료와 지원을 받으면서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의료서비스뿐 아니라 주거, 복지, 가족 및 지역사회 지원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WHO는 이번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계기로 각국 정부와 보건의료기관에 당사자의 경험을 정책에 반영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정신건강 서비스를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정신건강 문제를 개인의 질병이나 치료의 문제로만 접근하는 데서 벗어나, 누구나 존엄성을 존중받으며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회적 돌봄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0134434_mllunqqk.png" alt="KakaoTalk_20261010_134212884_01.png" style="width: 880px; height: 110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세계보건기구(WHO)가 10월 10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공개한 이미지. WHO는 전 세계 인구 약 7명 중 1명이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며 당사자 중심의 정신건강 서비스 확대를 강조했다. [사진=WHO 공식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세계보건기구(WHO)가 10월 10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World Mental Health Day)’을 맞아 전 세계 인구 약 7명 중 1명이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며, 정신건강 서비스의 설계와 운영에 당사자가 직접 참여하는 돌봄 체계로의 전환을 촉구했다.</p>
<p><br /></p>
<p>WHO는 10일 공식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정신건강 문제를 직접 경험한 사람들이 서비스의 설계부터 제공, 개선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p>
<p><br /></p>
<p>WHO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 세계 약 12억 명이 정신질환을 겪고 있으며, 불안장애와 우울장애가 가장 흔한 유형으로 나타났다. 효과적인 예방과 치료 방법이 존재하지만 상당수는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낙인과 차별, 인권 침해도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p>
<p><br /></p>
<p>WHO가 올해 세계 정신건강의 날 주제로 제시한 메시지는 ‘당사자의 경험에 귀 기울이고, 진정한 목소리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든다(Lived experiences heard: real voices, real change)’이다.</p>
<p><br /></p>
<p>이는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한 사람들을 단순한 치료나 지원의 대상이 아니라 정책과 서비스 개선에 참여하는 주체로 인정해야 한다는 의미다.</p>
<p><br /></p>
<p>WHO는 정신건강 당사자와 의료 전문가, 정책 담당자, 연구자들이 협력할 때 개인의 필요를 중심에 두고 인권과 존엄성을 존중하는 정신건강 서비스를 설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특히 정신건강 문제를 직접 경험한 사람들은 전문적인 교육이나 연구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치료 과정의 어려움과 제도적 한계를 발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p>
<p><br /></p>
<p>그러나 실제 정책 결정 과정에서 당사자 참여는 여전히 제한적이다.</p>
<p><br /></p>
<p>WHO의 ‘정신건강 아틀라스 2024(Mental Health Atlas 2024)’ 조사에 따르면 응답 국가 가운데 정신건강 서비스의 계획과 제공, 평가 과정에서 당사자 및 가족·돌봄 제공자 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한다고 답한 국가는 45%에 그쳤다. 정신건강 관련 법률을 당사자와 협의해 마련했다고 응답한 국가는 59%였다.</p>
<p><br /></p>
<p>WHO는 정신건강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당사자의 경험을 단순히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정책 결정과 서비스 운영에 실질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br /></p>
<p>정신병원 장기 입원 중심의 치료 체계에서 지역사회 기반 돌봄으로 전환하는 문제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p>
<p><br /></p>
<p>WHO가 9일 발표한 새로운 지침에 따르면 조사에 응답한 국가 중 정신병원 중심의 치료에서 지역사회 기반 정신건강 서비스로 완전히 전환한 국가는 9%에 불과했다. 반면 53%는 여전히 전환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었다.</p>
<p><br /></p>
<p>WHO는 장기 입원 중심의 치료가 환자를 가족과 지역사회로부터 고립시킬 수 있으며, 일부 시설에서는 강제적 치료와 인권 침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p>
<p><br /></p>
<p>이에 따라 정신건강 문제를 겪는 사람들이 지역사회에서 필요한 치료와 지원을 받으면서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의료서비스뿐 아니라 주거, 복지, 가족 및 지역사회 지원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는 설명이다.</p>
<p><br /></p>
<p>WHO는 이번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계기로 각국 정부와 보건의료기관에 당사자의 경험을 정책에 반영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정신건강 서비스를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p>
<p><br /></p>
<p>정신건강 문제를 개인의 질병이나 치료의 문제로만 접근하는 데서 벗어나, 누구나 존엄성을 존중받으며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사회적 돌봄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보건/의료" term="10862|10963"/>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607469.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0 Oct 2026 13:45:3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0 Oct 2026 13:43:3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14</guid>
		<title><![CDATA[벌새와 꿀벌 네 마리가 함께한 물 한 모금…캘리포니아의 특별한 순간]]></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14</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14</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1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물가에서 벌새 한 마리와 꿀벌 네 마리가 함께 물을 마시는 모습. 사진작가 도시야스 모리타가 포착한 장면으로, 마시모가 10일 X에 소개했다. [사진=Toshiyasu Morita, Massimo X]
      
   
&nbsp;
미국 캘리포니아의 무더운 여름날, 벌새 한 마리와 꿀벌 네 마리가 같은 물가에 모여 있는 순간이 사진에 담겼다. 긴 부리로 물을 마시는 벌새와 그 곁에서 물을 찾는 꿀벌들의 모습은 서로 다른 생명들이 하나의 공간을 공유하는 자연의 한 장면을 보여준다.

과학·자연 사진 등을 소개하는 소셜미디어 계정 운영자 마시모(Massimo·@Rainmaker1973)는 10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사진작가 도시야스 모리타(Toshiyasu Morita)의 작품을 공유했다.

마시모는 사진을 소개하며 “캘리포니아의 무더운 여름날, 벌새 한 마리가 네 마리의 꿀벌과 분수대의 물을 나누는 완벽한 순간”이라고 설명하고 촬영자로 모리타를 명시했다.

사진에는 초록빛 깃털을 가진 벌새가 날개를 움직이며 물가에 부리를 대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바로 옆에는 네 마리의 꿀벌이 모여 있다. 벌새의 길고 가느다란 부리와 꿀벌들의 작은 몸집, 물 표면에 맺힌 물방울이 한 화면에 어우러져 생동감을 전한다.

벌새는 빠른 날갯짓으로 공중에 머무르며 꽃의 꿀을 먹는 작은 새다. 꿀벌 역시 꽃에서 꿀과 꽃가루를 얻으며 식물의 수분을 돕는다. 두 생물 모두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더운 날씨에는 물을 필요로 한다.

특히 꿀벌은 물을 마시는 것뿐 아니라 벌집 내부의 온도를 조절하는 데에도 물을 이용한다. 벌새 또한 체내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 물을 섭취한다. 사진 속 장면은 서로 다른 생물들이 물이라는 공통의 자원을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한 장의 사진만으로 벌새와 꿀벌이 의도적으로 물을 나누거나 서로 협력했다고 해석할 수는 없다. 사진이 보여주는 것은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물을 이용하는 자연의 순간이다.

이번 사진은 거대한 야생동물이나 극적인 생존 장면이 아니더라도 자연의 일상적인 모습이 충분히 인상적인 기록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작은 생명들이 물을 찾아 한곳에 모인 모습은 생태계에서 물이 지닌 중요성을 떠올리게 한다.

사진작가 모리타가 포착한 순간은 벌새의 빠른 움직임과 꿀벌들의 모습을 한 화면에 담아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평소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자연의 작은 장면을 세밀하게 기록한 사진이다.

마시모가 공유한 게시물은 10일 캡처 시점 기준 약 22만 7천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무더운 여름날 물가에서 마주한 벌새와 꿀벌들의 모습이 온라인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0133947_yqobgqio.png" alt="KakaoTalk_20261010_133720729_02.png" style="width: 880px; height: 88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물가에서 벌새 한 마리와 꿀벌 네 마리가 함께 물을 마시는 모습. 사진작가 도시야스 모리타가 포착한 장면으로, 마시모가 10일 X에 소개했다. [사진=Toshiyasu Morita, Massimo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미국 캘리포니아의 무더운 여름날, 벌새 한 마리와 꿀벌 네 마리가 같은 물가에 모여 있는 순간이 사진에 담겼다. 긴 부리로 물을 마시는 벌새와 그 곁에서 물을 찾는 꿀벌들의 모습은 서로 다른 생명들이 하나의 공간을 공유하는 자연의 한 장면을 보여준다.</p>
<p><br /></p>
<p>과학·자연 사진 등을 소개하는 소셜미디어 계정 운영자 마시모(Massimo·@Rainmaker1973)는 10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사진작가 도시야스 모리타(Toshiyasu Morita)의 작품을 공유했다.</p>
<p><br /></p>
<p>마시모는 사진을 소개하며 “캘리포니아의 무더운 여름날, 벌새 한 마리가 네 마리의 꿀벌과 분수대의 물을 나누는 완벽한 순간”이라고 설명하고 촬영자로 모리타를 명시했다.</p>
<p><br /></p>
<p>사진에는 초록빛 깃털을 가진 벌새가 날개를 움직이며 물가에 부리를 대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바로 옆에는 네 마리의 꿀벌이 모여 있다. 벌새의 길고 가느다란 부리와 꿀벌들의 작은 몸집, 물 표면에 맺힌 물방울이 한 화면에 어우러져 생동감을 전한다.</p>
<p><br /></p>
<p>벌새는 빠른 날갯짓으로 공중에 머무르며 꽃의 꿀을 먹는 작은 새다. 꿀벌 역시 꽃에서 꿀과 꽃가루를 얻으며 식물의 수분을 돕는다. 두 생물 모두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더운 날씨에는 물을 필요로 한다.</p>
<p><br /></p>
<p>특히 꿀벌은 물을 마시는 것뿐 아니라 벌집 내부의 온도를 조절하는 데에도 물을 이용한다. 벌새 또한 체내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 물을 섭취한다. 사진 속 장면은 서로 다른 생물들이 물이라는 공통의 자원을 이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p>
<p><br /></p>
<p>다만 한 장의 사진만으로 벌새와 꿀벌이 의도적으로 물을 나누거나 서로 협력했다고 해석할 수는 없다. 사진이 보여주는 것은 같은 장소에서 동시에 물을 이용하는 자연의 순간이다.</p>
<p><br /></p>
<p>이번 사진은 거대한 야생동물이나 극적인 생존 장면이 아니더라도 자연의 일상적인 모습이 충분히 인상적인 기록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작은 생명들이 물을 찾아 한곳에 모인 모습은 생태계에서 물이 지닌 중요성을 떠올리게 한다.</p>
<p><br /></p>
<p>사진작가 모리타가 포착한 순간은 벌새의 빠른 움직임과 꿀벌들의 모습을 한 화면에 담아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평소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자연의 작은 장면을 세밀하게 기록한 사진이다.</p>
<p><br /></p>
<p>마시모가 공유한 게시물은 10일 캡처 시점 기준 약 22만 7천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무더운 여름날 물가에서 마주한 벌새와 꿀벌들의 모습이 온라인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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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607183.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0 Oct 2026 13:41:2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0 Oct 2026 13:39:2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13</guid>
		<title><![CDATA[트럼프, 푸틴과 러시아산 경유 공급 합의…우크라이나 반발 속 제재 실효성 논란]]></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13</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13</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1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The White House]
      
   
&nbs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러시아산 경유 공급 확대에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 국제 에너지 시장과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미국은 급등한 연료 가격을 낮추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지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전쟁 자금 확보를 돕는 결정이라며 반발했다. 전문가들은 가격 안정 효과가 제한적인 반면 대러시아 제재의 신뢰성이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CNN 등 주요 외신의 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러시아가 경유 30만 톤 이상을 즉시 국제시장에 공급하고, 11월 중 50만 톤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후 러시아 정유시설 가동 상황에 따라 공급량을 더 늘리는 방안도 제시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합의에 맞춰 러시아산 경유 거래에 대한 제재를 한시적으로 완화했다. 미국 재무부는 관련 거래를 2027년 4월 7일까지 허용하는 일반허가를 발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지해 온 에너지 제재 기조에서 벗어나는 조치라는 점에서 외교적 파장이 예상된다.

이번 결정의 배경에는 미국 내 에너지 가격 상승이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전쟁으로 중동의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송에 차질이 발생한 데다,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과 러시아의 경유 수출 제한까지 겹치면서 국제 석유제품 시장의 공급 불안이 심화됐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9일 전후 미국의 경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약 6.28달러로,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약 70% 상승했다. 경유 가격은 화물 운송과 농업 생산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행정부에도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러시아산 경유 공급이 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CNN에 따르면 우선 공급 예정인 80만 톤은 약 600만 배럴로, 미국의 경유 소비량 약 1.5일분에 해당한다.

에너지 투자회사 피커링 에너지 파트너스의 댄 피커링 설립자는 이번 공급 확대가 시장에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국제 경유 시장의 흐름을 바꿀 정도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유라시아그룹의 그레고리 브루 연구원 역시 러시아가 약속한 물량을 모두 공급하더라도 일시적인 처방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러시아의 실제 공급 능력도 변수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정유시설이 피해를 입고 국내 연료 부족이 발생하자 지난 7월 경유 수출을 제한했다. 따라서 수출을 재개하더라도 정유시설 복구 상황과 국내 수요에 따라 공급량이 달라질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이후 9일 미국 경유 선물 가격은 약 4% 하락했지만, 이러한 단기적인 시장 반응이 소비자 가격의 지속적인 안정으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합의가 러시아에 경제적 이익을 제공해 전쟁을 장기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를 강대국 파트너의 나약한 결정이라고 비판하며, 러시아산 경유 거래로 발생하는 수익이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 발표는 우크라이나 고위급 대표단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 등과 종전 협상을 진행하던 시점에 나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국 대표단이 미국과 협상하는 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에너지 거래를 논의한 데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

미국의 제재 정책을 둘러싼 비판도 제기됐다. CNN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에서 제재 정책을 담당했던 리처드 네퓨 전 부조정관은 미국이 국내 경제적 필요를 이유로 제재를 완화할 경우 다른 국가들의 제재 이행을 요구할 명분이 약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러시아는 이번 합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미국과 국제시장에 원유 및 석유제품을 공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거래 조건과 공급 일정, 실제 이행 가능성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합의는 에너지 가격 안정이라는 미국의 국내 경제적 목표와 러시아의 전쟁 수행 능력을 제한하려는 국제사회의 제재 정책이 충돌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경유 공급 확대가 단기적으로 시장 불안을 완화할 가능성은 있지만, 러시아의 에너지 수출 수익을 늘리고 우크라이나와의 외교적 갈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남는다.

결국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결정은 실제 경유 가격 인하 효과뿐 아니라 대러시아 제재의 실효성과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 평가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0132644_eixfseek.jpg" alt="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The White House]</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러시아산 경유 공급 확대에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 국제 에너지 시장과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미국은 급등한 연료 가격을 낮추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지만,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전쟁 자금 확보를 돕는 결정이라며 반발했다. 전문가들은 가격 안정 효과가 제한적인 반면 대러시아 제재의 신뢰성이 약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p>
<p><br /></p>
<p>CNN 등 주요 외신의 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러시아가 경유 30만 톤 이상을 즉시 국제시장에 공급하고, 11월 중 50만 톤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후 러시아 정유시설 가동 상황에 따라 공급량을 더 늘리는 방안도 제시했다.</p>
<p><br /></p>
<p>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합의에 맞춰 러시아산 경유 거래에 대한 제재를 한시적으로 완화했다. 미국 재무부는 관련 거래를 2027년 4월 7일까지 허용하는 일반허가를 발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지해 온 에너지 제재 기조에서 벗어나는 조치라는 점에서 외교적 파장이 예상된다.</p>
<p><br /></p>
<p>이번 결정의 배경에는 미국 내 에너지 가격 상승이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전쟁으로 중동의 에너지 공급과 해상 운송에 차질이 발생한 데다,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과 러시아의 경유 수출 제한까지 겹치면서 국제 석유제품 시장의 공급 불안이 심화됐다.</p>
<p><br /></p>
<p>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9일 전후 미국의 경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약 6.28달러로,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약 70% 상승했다. 경유 가격은 화물 운송과 농업 생산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행정부에도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p>
<p><br /></p>
<p>그러나 전문가들은 러시아산 경유 공급이 시장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CNN에 따르면 우선 공급 예정인 80만 톤은 약 600만 배럴로, 미국의 경유 소비량 약 1.5일분에 해당한다.</p>
<p><br /></p>
<p>에너지 투자회사 피커링 에너지 파트너스의 댄 피커링 설립자는 이번 공급 확대가 시장에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국제 경유 시장의 흐름을 바꿀 정도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유라시아그룹의 그레고리 브루 연구원 역시 러시아가 약속한 물량을 모두 공급하더라도 일시적인 처방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p>
<p><br /></p>
<p>러시아의 실제 공급 능력도 변수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으로 정유시설이 피해를 입고 국내 연료 부족이 발생하자 지난 7월 경유 수출을 제한했다. 따라서 수출을 재개하더라도 정유시설 복구 상황과 국내 수요에 따라 공급량이 달라질 수 있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이후 9일 미국 경유 선물 가격은 약 4% 하락했지만, 이러한 단기적인 시장 반응이 소비자 가격의 지속적인 안정으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p>
<p><br /></p>
<p>우크라이나는 이번 합의가 러시아에 경제적 이익을 제공해 전쟁을 장기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를 강대국 파트너의 나약한 결정이라고 비판하며, 러시아산 경유 거래로 발생하는 수익이 우크라이나를 공격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p>
<p><br /></p>
<p>특히 이번 발표는 우크라이나 고위급 대표단이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특사 등과 종전 협상을 진행하던 시점에 나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국 대표단이 미국과 협상하는 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과 에너지 거래를 논의한 데 대해 불만을 드러냈다.</p>
<p><br /></p>
<p>미국의 제재 정책을 둘러싼 비판도 제기됐다. CNN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에서 제재 정책을 담당했던 리처드 네퓨 전 부조정관은 미국이 국내 경제적 필요를 이유로 제재를 완화할 경우 다른 국가들의 제재 이행을 요구할 명분이 약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p>
<p><br /></p>
<p>반면 러시아는 이번 합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미국과 국제시장에 원유 및 석유제품을 공급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거래 조건과 공급 일정, 실제 이행 가능성은 확인되지 않았다.</p>
<p><br /></p>
<p>이번 합의는 에너지 가격 안정이라는 미국의 국내 경제적 목표와 러시아의 전쟁 수행 능력을 제한하려는 국제사회의 제재 정책이 충돌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경유 공급 확대가 단기적으로 시장 불안을 완화할 가능성은 있지만, 러시아의 에너지 수출 수익을 늘리고 우크라이나와의 외교적 갈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남는다.</p>
<p><br /></p>
<p>결국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결정은 실제 경유 가격 인하 효과뿐 아니라 대러시아 제재의 실효성과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 미치는 영향을 통해 평가될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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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60639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0 Oct 2026 13:28: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0 Oct 2026 13:23: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12</guid>
		<title><![CDATA[[기자의 사색노트] 가을이 깊어가는 자리, 국화가 피었다]]></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12</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12</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1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가을 국화 모습 [사진=EET 뉴스]
      
   

가을이 오면 마음도 조금 느려진다.

한낮의 햇살에는 아직 여름의 온기가 남아 있지만,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은 어느새 서늘하다. 길가의 나무들은 조금씩 빛깔을 바꾸고, 높아진 하늘 아래로 계절의 그림자가 길게 드리운다. 그렇게 가을은 요란한 인사도 없이 우리 곁에 머문다.

그 무렵 국화가 피어난다.

노랗고 하얀 꽃잎이 겹겹이 펼쳐지고, 바람이 스칠 때면 은은한 향기가 번진다. 봄날의 꽃들이 저마다 화사한 빛깔로 계절의 시작을 알린다면, 국화는 한 해가 저물어가는 길목에서 조용히 가을의 깊이를 전한다.

나는 가을에 피는 국화가 좋다.

눈부시게 화려하지 않아도 오래 바라보게 되는 꽃. 가까이 다가갈수록 그 소박한 아름다움이 마음에 스며드는 꽃. 국화 앞에 서면 바쁘게 살아오느라 미처 돌아보지 못했던 시간들이 하나둘 떠오른다.

생각해 보면 우리의 삶도 계절을 닮았다.

젊은 날에는 모든 것이 빨리 이루어지기를 바랐다. 꿈도 사랑도 성공도 남보다 늦지 않게 찾아오기를 기대했다. 누군가 앞서가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조급해졌고, 원하는 만큼 이루지 못한 날에는 스스로를 탓하기도 했다.

그때는 몰랐다. 세상 모든 꽃이 봄에 피어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어떤 꽃은 따뜻한 봄볕 아래 피어나고, 어떤 꽃은 뜨거운 여름을 지나서야 꽃망울을 연다. 국화처럼 서늘한 바람이 불어야 비로소 제 모습을 드러내는 꽃도 있다.

사람의 삶이라고 다를까.

누군가는 일찍 자신의 길을 찾지만, 누군가는 오랜 시간을 돌아서야 비로소 마음이 향하는 곳을 발견한다. 한때는 실패라고 여겼던 일이 훗날 새로운 시작의 밑거름이 되기도 하고, 아프게 지나온 시간이 뜻밖의 깨달음으로 남기도 한다.

세월이 흐르면서 조금씩 알게 되는 것들이 있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될 수는 없다는 것. 아무리 애써도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 있다는 것. 그리고 때로는 붙잡는 용기보다 놓아주는 마음이 더 큰 사랑일 수 있다는 것.

그렇게 우리는 수많은 계절을 지나며 조금씩 달라진다.

한때는 쉽게 서운해했던 일에도 미소를 지을 수 있게 되고, 누군가의 무심한 말 한마디에 오래 흔들리던 마음도 조금은 담담해진다. 세상의 시선보다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많아지고, 특별할 것 없는 하루가 얼마나 귀한 선물인지도 깨닫게 된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어쩌면 그런 것인지 모른다.

잃어버리는 것만큼 새롭게 얻는 것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가는 일. 더 많은 것을 가지려 애쓰기보다 이미 곁에 있는 것들의 소중함을 발견하는 일. 그리고 지나온 삶의 기쁨과 슬픔을 모두 자신의 이야기로 받아들이는 일.

국화는 예로부터 매화, 난초, 대나무와 함께 사군자로 불렸다. 서리가 내리는 늦가을에도 꽃을 피우는 모습에서 옛사람들은 굳은 절개와 고결한 품성을 떠올렸다.

하지만 나는 국화의 강인함보다 그 고요함에 더 마음이 간다.

꽃을 피우기까지 얼마나 많은 햇살과 비바람을 지나왔을까. 봄이 가고 여름이 지나도록 묵묵히 자신의 시간을 살아온 끝에, 마침내 가을의 한가운데서 꽃을 피운다.

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오래 살아온 사람의 얼굴이 떠오른다.

젊은 날의 반짝이는 아름다움과는 다른, 세월이 만들어낸 편안한 표정. 굳이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고, 자신의 아픔을 내세우기보다 다른 사람의 슬픔을 먼저 살필 줄 아는 사람. 삶의 굴곡을 지나왔기에 작은 기쁨에도 진심으로 웃을 수 있는 사람.

나는 그런 사람이 아름답다.

우리는 흔히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이 젊은 날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살아갈수록 아름다움에도 여러 빛깔이 있다는 것을 느낀다. 봄날의 싱그러움이 아름답듯 가을날의 깊이도 아름답다. 뜨거운 열정이 빛나듯, 오랜 시간을 견뎌낸 마음의 온기도 빛난다.

그러니 인생의 어느 계절에 서 있든 자신의 시간을 아쉬워할 필요는 없겠다.

지나간 봄을 그리워하느라 눈앞의 가을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직 이루지 못한 것들을 헤아리느라 지금 곁에 있는 행복을 지나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가을 햇살이 내려앉은 국화 앞에 잠시 머문다.

바람에 꽃잎이 가볍게 흔들린다. 그 작은 움직임을 바라보는 동안 마음속에 쌓여 있던 생각들도 조금씩 가라앉는다.

문득 오래도록 마음에 담아두었던 사람들의 얼굴이 떠오른다. 고마웠지만 미처 고맙다고 말하지 못했던 사람, 서운한 마음을 풀지 못한 채 멀어진 사람, 이제는 다시 만날 수 없지만 여전히 따뜻한 기억으로 남아 있는 사람.

가을은 그렇게 잊고 지냈던 마음들을 불러낸다.

그리고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게 한다.

잘한 일보다 아쉬운 일이 먼저 떠오르기도 하지만, 이제는 그 모든 순간을 조금 너그러운 마음으로 바라보고 싶다. 서툴렀던 날도 나의 삶이었고, 흔들렸던 시간도 결국 오늘의 나를 만들어주었으니 말이다.

어느 계절도 영원히 머물지는 않는다. 꽃은 피었다가 지고, 푸르던 잎도 때가 되면 나무의 곁을 떠난다. 그렇기에 지금 이 순간의 아름다움이 더욱 애틋하다.

국화가 피어 있는 이 가을도 머지않아 지나갈 것이다.

하지만 꽃이 머물렀던 자리에는 향기의 기억이 남는다. 사람도 그러했으면 좋겠다. 함께하는 동안 누군가의 마음에 작은 위로가 되고, 시간이 흐른 뒤에도 문득 떠올리면 미소 지을 수 있는 따뜻한 사람으로 남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올가을에는 조금 천천히 걸어야겠다.

길가에 핀 국화도 오래 바라보고, 높고 맑은 하늘도 자주 올려다보고, 곁에 있는 사람에게 따뜻한 안부도 건네야겠다. 바쁘다는 이유로 미뤄두었던 작은 행복들을 하나씩 찾아보고 싶다.

그리고 나 자신에게도 조금은 다정해지고 싶다.

지금까지 잘 걸어왔다고, 때로는 흔들렸어도 충분히 애썼다고, 앞으로의 날들도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살아가자고.

가을이 깊어간다.

국화는 저마다의 빛깔로 피어나고, 바람은 그 곁을 조용히 지나간다.

그 풍경 속에서 생각한다.

"삶이 아름다운 것은 언제나 꽃처럼 찬란해서가 아니라, 지나온 계절마다 저마다의 향기가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오늘도 국화 향기처럼 은은하고 따뜻한 하루였으면 좋겠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10131411_bcuiswat.jpg" alt="KakaoTalk_20261010_131216557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가을 국화 모습 [사진=EET 뉴스]</figcaption>
      </figure>
   </div>
<p><br /></p>
<p>가을이 오면 마음도 조금 느려진다.</p>
<p><br /></p>
<p>한낮의 햇살에는 아직 여름의 온기가 남아 있지만,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은 어느새 서늘하다. 길가의 나무들은 조금씩 빛깔을 바꾸고, 높아진 하늘 아래로 계절의 그림자가 길게 드리운다. 그렇게 가을은 요란한 인사도 없이 우리 곁에 머문다.</p>
<p><br /></p>
<p>그 무렵 국화가 피어난다.</p>
<p><br /></p>
<p>노랗고 하얀 꽃잎이 겹겹이 펼쳐지고, 바람이 스칠 때면 은은한 향기가 번진다. 봄날의 꽃들이 저마다 화사한 빛깔로 계절의 시작을 알린다면, 국화는 한 해가 저물어가는 길목에서 조용히 가을의 깊이를 전한다.</p>
<p><br /></p>
<p>나는 가을에 피는 국화가 좋다.</p>
<p><br /></p>
<p>눈부시게 화려하지 않아도 오래 바라보게 되는 꽃. 가까이 다가갈수록 그 소박한 아름다움이 마음에 스며드는 꽃. 국화 앞에 서면 바쁘게 살아오느라 미처 돌아보지 못했던 시간들이 하나둘 떠오른다.</p>
<p><br /></p>
<p>생각해 보면 우리의 삶도 계절을 닮았다.</p>
<p><br /></p>
<p>젊은 날에는 모든 것이 빨리 이루어지기를 바랐다. 꿈도 사랑도 성공도 남보다 늦지 않게 찾아오기를 기대했다. 누군가 앞서가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조급해졌고, 원하는 만큼 이루지 못한 날에는 스스로를 탓하기도 했다.</p>
<p><br /></p>
<p>그때는 몰랐다. 세상 모든 꽃이 봄에 피어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p>
<p><br /></p>
<p>어떤 꽃은 따뜻한 봄볕 아래 피어나고, 어떤 꽃은 뜨거운 여름을 지나서야 꽃망울을 연다. 국화처럼 서늘한 바람이 불어야 비로소 제 모습을 드러내는 꽃도 있다.</p>
<p><br /></p>
<p>사람의 삶이라고 다를까.</p>
<p><br /></p>
<p>누군가는 일찍 자신의 길을 찾지만, 누군가는 오랜 시간을 돌아서야 비로소 마음이 향하는 곳을 발견한다. 한때는 실패라고 여겼던 일이 훗날 새로운 시작의 밑거름이 되기도 하고, 아프게 지나온 시간이 뜻밖의 깨달음으로 남기도 한다.</p>
<p><br /></p>
<p>세월이 흐르면서 조금씩 알게 되는 것들이 있다.</p>
<p><br /></p>
<p>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될 수는 없다는 것. 아무리 애써도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 있다는 것. 그리고 때로는 붙잡는 용기보다 놓아주는 마음이 더 큰 사랑일 수 있다는 것.</p>
<p><br /></p>
<p>그렇게 우리는 수많은 계절을 지나며 조금씩 달라진다.</p>
<p><br /></p>
<p>한때는 쉽게 서운해했던 일에도 미소를 지을 수 있게 되고, 누군가의 무심한 말 한마디에 오래 흔들리던 마음도 조금은 담담해진다. 세상의 시선보다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시간이 많아지고, 특별할 것 없는 하루가 얼마나 귀한 선물인지도 깨닫게 된다.</p>
<p><br /></p>
<p>나이가 든다는 것은 어쩌면 그런 것인지 모른다.</p>
<p><br /></p>
<p>잃어버리는 것만큼 새롭게 얻는 것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가는 일. 더 많은 것을 가지려 애쓰기보다 이미 곁에 있는 것들의 소중함을 발견하는 일. 그리고 지나온 삶의 기쁨과 슬픔을 모두 자신의 이야기로 받아들이는 일.</p>
<p><br /></p>
<p>국화는 예로부터 매화, 난초, 대나무와 함께 사군자로 불렸다. 서리가 내리는 늦가을에도 꽃을 피우는 모습에서 옛사람들은 굳은 절개와 고결한 품성을 떠올렸다.</p>
<p><br /></p>
<p>하지만 나는 국화의 강인함보다 그 고요함에 더 마음이 간다.</p>
<p><br /></p>
<p>꽃을 피우기까지 얼마나 많은 햇살과 비바람을 지나왔을까. 봄이 가고 여름이 지나도록 묵묵히 자신의 시간을 살아온 끝에, 마침내 가을의 한가운데서 꽃을 피운다.</p>
<p><br /></p>
<p>그 모습을 보고 있으면 오래 살아온 사람의 얼굴이 떠오른다.</p>
<p><br /></p>
<p>젊은 날의 반짝이는 아름다움과는 다른, 세월이 만들어낸 편안한 표정. 굳이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고, 자신의 아픔을 내세우기보다 다른 사람의 슬픔을 먼저 살필 줄 아는 사람. 삶의 굴곡을 지나왔기에 작은 기쁨에도 진심으로 웃을 수 있는 사람.</p>
<p><br /></p>
<p>나는 그런 사람이 아름답다.</p>
<p><br /></p>
<p>우리는 흔히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이 젊은 날에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살아갈수록 아름다움에도 여러 빛깔이 있다는 것을 느낀다. 봄날의 싱그러움이 아름답듯 가을날의 깊이도 아름답다. 뜨거운 열정이 빛나듯, 오랜 시간을 견뎌낸 마음의 온기도 빛난다.</p>
<p><br /></p>
<p>그러니 인생의 어느 계절에 서 있든 자신의 시간을 아쉬워할 필요는 없겠다.</p>
<p><br /></p>
<p>지나간 봄을 그리워하느라 눈앞의 가을을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직 이루지 못한 것들을 헤아리느라 지금 곁에 있는 행복을 지나치지 않았으면 좋겠다.</p>
<p><br /></p>
<p>가을 햇살이 내려앉은 국화 앞에 잠시 머문다.</p>
<p><br /></p>
<p>바람에 꽃잎이 가볍게 흔들린다. 그 작은 움직임을 바라보는 동안 마음속에 쌓여 있던 생각들도 조금씩 가라앉는다.</p>
<p><br /></p>
<p>문득 오래도록 마음에 담아두었던 사람들의 얼굴이 떠오른다. 고마웠지만 미처 고맙다고 말하지 못했던 사람, 서운한 마음을 풀지 못한 채 멀어진 사람, 이제는 다시 만날 수 없지만 여전히 따뜻한 기억으로 남아 있는 사람.</p>
<p><br /></p>
<p>가을은 그렇게 잊고 지냈던 마음들을 불러낸다.</p>
<p><br /></p>
<p>그리고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게 한다.</p>
<p><br /></p>
<p>잘한 일보다 아쉬운 일이 먼저 떠오르기도 하지만, 이제는 그 모든 순간을 조금 너그러운 마음으로 바라보고 싶다. 서툴렀던 날도 나의 삶이었고, 흔들렸던 시간도 결국 오늘의 나를 만들어주었으니 말이다.</p>
<p><br /></p>
<p>어느 계절도 영원히 머물지는 않는다. 꽃은 피었다가 지고, 푸르던 잎도 때가 되면 나무의 곁을 떠난다. 그렇기에 지금 이 순간의 아름다움이 더욱 애틋하다.</p>
<p><br /></p>
<p>국화가 피어 있는 이 가을도 머지않아 지나갈 것이다.</p>
<p><br /></p>
<p>하지만 꽃이 머물렀던 자리에는 향기의 기억이 남는다. 사람도 그러했으면 좋겠다. 함께하는 동안 누군가의 마음에 작은 위로가 되고, 시간이 흐른 뒤에도 문득 떠올리면 미소 지을 수 있는 따뜻한 사람으로 남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p>
<p><br /></p>
<p>올가을에는 조금 천천히 걸어야겠다.</p>
<p><br /></p>
<p>길가에 핀 국화도 오래 바라보고, 높고 맑은 하늘도 자주 올려다보고, 곁에 있는 사람에게 따뜻한 안부도 건네야겠다. 바쁘다는 이유로 미뤄두었던 작은 행복들을 하나씩 찾아보고 싶다.</p>
<p><br /></p>
<p>그리고 나 자신에게도 조금은 다정해지고 싶다.</p>
<p><br /></p>
<p>지금까지 잘 걸어왔다고, 때로는 흔들렸어도 충분히 애썼다고, 앞으로의 날들도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살아가자고.</p>
<p><br /></p>
<p>가을이 깊어간다.</p>
<p><br /></p>
<p>국화는 저마다의 빛깔로 피어나고, 바람은 그 곁을 조용히 지나간다.</p>
<p><br /></p>
<p>그 풍경 속에서 생각한다.</p>
<p><br /></p>
<p>"삶이 아름다운 것은 언제나 꽃처럼 찬란해서가 아니라, 지나온 계절마다 저마다의 향기가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p>
<p><br /></p>
<p>오늘도 국화 향기처럼 은은하고 따뜻한 하루였으면 좋겠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60561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0 Oct 2026 13:19:2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0 Oct 2026 13:12:2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11</guid>
		<title><![CDATA[매창의 시, 서울과 부안을 잇다… 연극 〈매창의 비가〉 무대에]]></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11</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11</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1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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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꽃 흩날리던 날의 이별을 노래한 매창의 시가 무대로 옮겨진다. 조선의 시인 매창과 유희경의 사랑, 허균과의 문학적 교유를 그린 연극 〈매창의 비가〉가 서울과 부안에서 관객을 만난다. 두 지역에 남아 있는 문인들의 인연을 공연으로 연결하는 문화교류 무대다.
마들극단이 주최·주관하고 (재)부안군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10월 10일 오후 3시 서울 전태일기념관, 25일 오후 3시 부안문화재단 1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박정근 교수가 직접 극본을 쓰고 연출을 맡았다.
작품의 중심에는 시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알아본 매창과 유희경이 있다. 부안에서 만난 두 사람의 사랑은 임진왜란이라는 격변을 만나 이별과 기다림으로 이어진다. 여기에 매창의 시를 아끼고 문학적 교감을 나눈 허균이 등장하면서, 극은 연인의 사랑과 문인 사이의 우정을 함께 다룬다.
공연은 세 사람의 관계가 만남과 이별, 상실을 거치는 과정을 이들이 남긴 시와 함께 풀어낸다. 역사적 인물의 삶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창작극으로, 매창의 시에 담긴 그리움을 오늘의 무대 언어로 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박정근 연출은 초대의 글에서 “세 문인들의 연가와 우정의 이야기가 비극으로 발전되는 과정을 아름다운 시와 함께 무대에 올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과 부안의 문학적 교류에 의미를 두고 문학과 연극을 사랑하는 관객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번 공연은 지역의 문학유산을 공동의 문화 콘텐츠로 확장하는 시도이기도 하다. 부안의 매창과 서울 도봉 지역에 인연을 둔 촌은 유희경의 이야기가 두 지역을 잇는 매개가 됐다. 각각의 지역에서 기념해 온 문인을 한 작품 안에서 조명하고, 서울과 부안의 관객이 같은 무대를 나누도록 구성했다.
&nbsp;

김동욱 도봉구청장. 사진=제공 자료
&nbsp;
김동욱 도봉구청장은 축사에서 두 지역 문인이 나눈 교감을 공연으로 되살린 작업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각 지역이 품고 있는 고유한 문화 자산들이 만나 새로운 예술적 가치를 창출하는 뜻깊은 작업들이 앞으로 더욱 활성화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또 지역 간 예술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문화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며, 문화적 연대와 교류를 이어가기 위한 관심과 지원의 뜻을 전했다.
&nbsp;

이승영 도봉문인협회장. 사진=제공 자료
&nbsp;
이승영 도봉문인협회장은 매창과 유희경의 사랑뿐 아니라 두 사람이 나눈 문학적 교감에 주목했다. 그는 축사에서 “문학은 지역의 경계를 넘어 사람과 사람, 문화와 문화를 연결하는 가장 강력한 매개체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공연을 계기로 협회 회원들도 다른 지역과의 문화적 소통과 연대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역의 문학 자산을 발굴하고 서로 교류하는 예술 작업이 지속되기를 바란다는 뜻도 밝혔다.
매창 역은 김정미, 유희경 역은 한동균, 허균 역은 이호민이 맡는다. 신원균은 이원형·취객·친구 역으로, 최은주는 월순이 역으로 출연한다. 송영주와 윤명자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남도진은 분장과 대금 연주를, 윤재훈은 음향과 영상을 담당한다.
부안에서 시작된 시와 도봉에 남은 문인의 자취가 이번에는 공연을 통해 만난다. 〈매창의 비가〉는 오래된 사랑과 우정의 이야기를 서울과 부안의 관객 앞에 차례로 펼쳐 보일 예정이다.

주최·주관: 마들극단 | 후원: (재)부안군문화재단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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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업은 (재)부안군문화재단 2026 부안 예술인 역량강화 「하이라이트」의 지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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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class="0">
   <br />
</p>
<p>
   <img src="/data/editor/2610/20261009125102_ykyhoedx.png" alt="20261009_124927.png" style="width: 880px; height: 605px;" />
</p>
<p class="0">&nbsp;</p>
<p class="0">&nbsp;</p>
<p class="0">배꽃 흩날리던 날의 이별을 노래한 매창의 시가 무대로 옮겨진다. 조선의 시인 매창과 유희경의 사랑, 허균과의 문학적 교유를 그린 연극 〈매창의 비가〉가 서울과 부안에서 관객을 만난다. 두 지역에 남아 있는 문인들의 인연을 공연으로 연결하는 문화교류 무대다.</p>
<p class="0">마들극단이 주최·주관하고 (재)부안군문화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10월 10일 오후 3시 서울 전태일기념관, 25일 오후 3시 부안문화재단 1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박정근 교수가 직접 극본을 쓰고 연출을 맡았다.</p>
<p class="0">작품의 중심에는 시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알아본 매창과 유희경이 있다. 부안에서 만난 두 사람의 사랑은 임진왜란이라는 격변을 만나 이별과 기다림으로 이어진다. 여기에 매창의 시를 아끼고 문학적 교감을 나눈 허균이 등장하면서, 극은 연인의 사랑과 문인 사이의 우정을 함께 다룬다.</p>
<p class="0">공연은 세 사람의 관계가 만남과 이별, 상실을 거치는 과정을 이들이 남긴 시와 함께 풀어낸다. 역사적 인물의 삶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창작극으로, 매창의 시에 담긴 그리움을 오늘의 무대 언어로 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 class="0">박정근 연출은 초대의 글에서 “세 문인들의 연가와 우정의 이야기가 비극으로 발전되는 과정을 아름다운 시와 함께 무대에 올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과 부안의 문학적 교류에 의미를 두고 문학과 연극을 사랑하는 관객들의 관심을 당부했다.</p>
<p class="0">이번 공연은 지역의 문학유산을 공동의 문화 콘텐츠로 확장하는 시도이기도 하다. 부안의 매창과 서울 도봉 지역에 인연을 둔 촌은 유희경의 이야기가 두 지역을 잇는 매개가 됐다. 각각의 지역에서 기념해 온 문인을 한 작품 안에서 조명하고, 서울과 부안의 관객이 같은 무대를 나누도록 구성했다.</p>
<p class="0">&nbsp;</p>
<p><img src="/data/editor/2610/20261009123804_guvtnuhk.jpg" alt="매창KakaoTalk_20261008_113918568_02.jpg" style="width: 600px; height: 900px;" /></p>
<p class="0">김동욱 도봉구청장. 사진=제공 자료</p>
<p class="0">&nbsp;</p>
<p class="0">김동욱 도봉구청장은 축사에서 두 지역 문인이 나눈 교감을 공연으로 되살린 작업에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각 지역이 품고 있는 고유한 문화 자산들이 만나 새로운 예술적 가치를 창출하는 뜻깊은 작업들이 앞으로 더욱 활성화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라고 밝혔다.</p>
<p class="0">또 지역 간 예술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문화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며, 문화적 연대와 교류를 이어가기 위한 관심과 지원의 뜻을 전했다.</p>
<p class="0">&nbsp;</p>
<p><img src="/data/editor/2610/20261009123832_xuxepcrm.jpg" alt="매창KakaoTalk_20261008_113905962.jpg" style="width: 600px; height: 800px;" /></p>
<p class="0">이승영 도봉문인협회장. 사진=제공 자료</p>
<p class="0">&nbsp;</p>
<p class="0">이승영 도봉문인협회장은 매창과 유희경의 사랑뿐 아니라 두 사람이 나눈 문학적 교감에 주목했다. 그는 축사에서 “문학은 지역의 경계를 넘어 사람과 사람, 문화와 문화를 연결하는 가장 강력한 매개체입니다”라고 강조했다.</p>
<p class="0">이어 이번 공연을 계기로 협회 회원들도 다른 지역과의 문화적 소통과 연대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역의 문학 자산을 발굴하고 서로 교류하는 예술 작업이 지속되기를 바란다는 뜻도 밝혔다.</p>
<p class="0">매창 역은 김정미, 유희경 역은 한동균, 허균 역은 이호민이 맡는다. 신원균은 이원형·취객·친구 역으로, 최은주는 월순이 역으로 출연한다. 송영주와 윤명자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남도진은 분장과 대금 연주를, 윤재훈은 음향과 영상을 담당한다.</p>
<p class="0">부안에서 시작된 시와 도봉에 남은 문인의 자취가 이번에는 공연을 통해 만난다. 〈매창의 비가〉는 오래된 사랑과 우정의 이야기를 서울과 부안의 관객 앞에 차례로 펼쳐 보일 예정이다.</p>
<p><img src="/data/editor/2610/20261009123906_fitidnlu.png" alt="20261009_122734.png" style="width: 434px; height: 121px;" /></p>
<p class="0">주최·주관: 마들극단 | 후원: (재)부안군문화재단</p>
<p class="0">&nbsp;</p>
<p class="0">&nbsp;</p>
<p class="0">본 사업은 (재)부안군문화재단 2026 부안 예술인 역량강화 「하이라이트」의 지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p>
<p class="0" style="mso-pagination:none;text-autospace:none;mso-padding-alt:0pt 0pt 0pt 0pt;font-weight:bold;font-size:11.0pt;">&nbsp;</p>
<p class="0" style="mso-pagination:none;text-autospace:none;mso-padding-alt:0pt 0pt 0pt 0pt;font-weight:bold;font-size:11.0pt;">&nbsp;</p>
<p class="0" style="mso-pagination:none;text-autospace:none;mso-padding-alt:0pt 0pt 0pt 0pt;">&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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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엔터네인먼트/대중문화" term="10934|10965"/>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517842.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9 Oct 2026 12:53:4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9 Oct 2026 12:30:4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10</guid>
		<title><![CDATA[늪지에서 미국의 상징으로…링컨 기념관에 담긴 100년 전 이야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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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10</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1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 내무부, 1917년경 촬영된 링컨 기념관 건설 당시 사진 공개[사진=미국 의회도서관(Library of Congress) 제공, 1917년경 링컨 기념관 건설 당시 모습]
      
   
&nbsp;
미국 워싱턴 D.C.를 대표하는 역사적 건축물인 링컨 기념관(Lincoln Memorial)이 한때 수풀과 물웅덩이가 펼쳐진 습지에 세워졌다는 사실이 오래된 사진 한 장을 통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오늘날 미국의 역사와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공간이지만, 건립 당시에는 장소의 적절성을 두고 적지 않은 논쟁이 있었다.

미국 내무부(U.S. Department of the Interior)는 8일(현지시간)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1917년경 촬영된 링컨 기념관 건설 현장의 흑백사진을 공개하며 부지 선정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했다.

사진에는 넓은 습지와 무성한 수풀 너머로 모습을 드러낸 링컨 기념관이 담겨 있다. 지금은 잘 정돈된 잔디밭과 산책로가 이어지는 워싱턴의 대표적인 명소지만, 당시 주변 풍경은 오늘날과 크게 달랐다.

링컨 기념관의 건립을 둘러싼 논쟁에서 가장 강하게 반대 목소리를 냈던 인물은 미국 연방 하원의원 조지프 캐넌(Joseph Cannon)이었다.

캐넌은 포토맥강 인근의 습지가 미국의 제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을 기리는 장소로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는 "내가 살아 있는 한 저 늪지에 에이브러햄 링컨의 기념관이 세워지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캐넌이 선호했던 곳은 연방의회 의사당과 유니언역 사이였다. 국가적으로 중요한 인물을 기리는 기념관인 만큼 워싱턴의 주요 공공건축물이 자리한 지역에 세워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논의 끝에 기념관은 포토맥강 인근의 현재 위치에 들어서게 됐다.

링컨 기념관은 건축가 헨리 베이컨(Henry Bacon)의 설계로 1914년 겨울 공사를 시작해 1922년 5월 30일 공식 헌정됐다. 고대 그리스 신전을 연상시키는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웅장한 기둥과 대리석 구조가 특징이다.

기념관 내부에는 조각가 대니얼 체스터 프렌치(Daniel Chester French)가 제작한 링컨 대통령의 대형 좌상이 자리하고 있다. 건물을 둘러싼 36개의 도리스식 기둥은 링컨이 사망한 1865년 당시 미국을 구성하던 36개 주를 의미한다.

완공 이후 링컨 기념관은 대통령을 추모하는 장소를 넘어 미국 사회의 중요한 역사적 순간을 함께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대표적인 장면은 1963년 8월 28일이다.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 주니어는 링컨 기념관 앞에 모인 수많은 시민을 향해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I Have a Dream)'라는 역사적인 연설을 했다.

인종차별 철폐와 평등한 시민권을 요구했던 이 연설은 미국 민권운동의 상징적인 순간으로 남아 있다.

노예제 폐지와 국가 통합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링컨을 기리는 장소에서 다시 한번 자유와 평등의 목소리가 울려 퍼진 것이다.

오늘날 링컨 기념관은 워싱턴 내셔널몰의 서쪽 끝에 자리하고 있다. 기념관 앞 반사 연못 너머로 워싱턴 기념탑과 연방의회 의사당이 이어지며 미국 수도를 대표하는 경관을 이루고 있다.

미국 내무부가 공개한 100여 년 전 사진은 이러한 공간이 처음부터 지금의 모습을 갖추고 있었던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한때 기념관을 세우기에 적절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던 습지는 오랜 건설과 도시 정비 과정을 거쳐 미국의 역사적 기억이 모이는 장소로 변화했다.

수풀 너머로 모습을 드러내던 작은 기념관의 모습은 이제 오래된 사진 속에 남아 있지만, 그곳에서 이어져 온 자유와 평등의 역사는 오늘날에도 링컨 기념관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9102744_iyboyecd.jpg" alt="KakaoTalk_20261009_102406891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69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 내무부, 1917년경 촬영된 링컨 기념관 건설 당시 사진 공개[사진=미국 의회도서관(Library of Congress) 제공, 1917년경 링컨 기념관 건설 당시 모습]</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미국 워싱턴 D.C.를 대표하는 역사적 건축물인 링컨 기념관(Lincoln Memorial)이 한때 수풀과 물웅덩이가 펼쳐진 습지에 세워졌다는 사실이 오래된 사진 한 장을 통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오늘날 미국의 역사와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공간이지만, 건립 당시에는 장소의 적절성을 두고 적지 않은 논쟁이 있었다.</p>
<p><br /></p>
<p>미국 내무부(U.S. Department of the Interior)는 8일(현지시간)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1917년경 촬영된 링컨 기념관 건설 현장의 흑백사진을 공개하며 부지 선정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했다.</p>
<p><br /></p>
<p>사진에는 넓은 습지와 무성한 수풀 너머로 모습을 드러낸 링컨 기념관이 담겨 있다. 지금은 잘 정돈된 잔디밭과 산책로가 이어지는 워싱턴의 대표적인 명소지만, 당시 주변 풍경은 오늘날과 크게 달랐다.</p>
<p><br /></p>
<p>링컨 기념관의 건립을 둘러싼 논쟁에서 가장 강하게 반대 목소리를 냈던 인물은 미국 연방 하원의원 조지프 캐넌(Joseph Cannon)이었다.</p>
<p><br /></p>
<p>캐넌은 포토맥강 인근의 습지가 미국의 제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을 기리는 장소로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했다.</p>
<p><br /></p>
<p>그는 "내가 살아 있는 한 저 늪지에 에이브러햄 링컨의 기념관이 세워지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p>
<p><br /></p>
<p>캐넌이 선호했던 곳은 연방의회 의사당과 유니언역 사이였다. 국가적으로 중요한 인물을 기리는 기념관인 만큼 워싱턴의 주요 공공건축물이 자리한 지역에 세워야 한다는 입장이었다.</p>
<p><br /></p>
<p>그러나 논의 끝에 기념관은 포토맥강 인근의 현재 위치에 들어서게 됐다.</p>
<p><br /></p>
<p>링컨 기념관은 건축가 헨리 베이컨(Henry Bacon)의 설계로 1914년 겨울 공사를 시작해 1922년 5월 30일 공식 헌정됐다. 고대 그리스 신전을 연상시키는 신고전주의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웅장한 기둥과 대리석 구조가 특징이다.</p>
<p><br /></p>
<p>기념관 내부에는 조각가 대니얼 체스터 프렌치(Daniel Chester French)가 제작한 링컨 대통령의 대형 좌상이 자리하고 있다. 건물을 둘러싼 36개의 도리스식 기둥은 링컨이 사망한 1865년 당시 미국을 구성하던 36개 주를 의미한다.</p>
<p><br /></p>
<p>완공 이후 링컨 기념관은 대통령을 추모하는 장소를 넘어 미국 사회의 중요한 역사적 순간을 함께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p>
<p><br /></p>
<p>대표적인 장면은 1963년 8월 28일이다.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서 킹 주니어는 링컨 기념관 앞에 모인 수많은 시민을 향해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I Have a Dream)'라는 역사적인 연설을 했다.</p>
<p><br /></p>
<p>인종차별 철폐와 평등한 시민권을 요구했던 이 연설은 미국 민권운동의 상징적인 순간으로 남아 있다.</p>
<p><br /></p>
<p>노예제 폐지와 국가 통합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링컨을 기리는 장소에서 다시 한번 자유와 평등의 목소리가 울려 퍼진 것이다.</p>
<p><br /></p>
<p>오늘날 링컨 기념관은 워싱턴 내셔널몰의 서쪽 끝에 자리하고 있다. 기념관 앞 반사 연못 너머로 워싱턴 기념탑과 연방의회 의사당이 이어지며 미국 수도를 대표하는 경관을 이루고 있다.</p>
<p><br /></p>
<p>미국 내무부가 공개한 100여 년 전 사진은 이러한 공간이 처음부터 지금의 모습을 갖추고 있었던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p>
<p><br /></p>
<p>한때 기념관을 세우기에 적절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던 습지는 오랜 건설과 도시 정비 과정을 거쳐 미국의 역사적 기억이 모이는 장소로 변화했다.</p>
<p><br /></p>
<p>수풀 너머로 모습을 드러내던 작은 기념관의 모습은 이제 오래된 사진 속에 남아 있지만, 그곳에서 이어져 온 자유와 평등의 역사는 오늘날에도 링컨 기념관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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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역사/과학" term="10934|10971"/>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50926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9 Oct 2026 10:29:2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9 Oct 2026 10:26:2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09</guid>
		<title><![CDATA[정부, 농지 전수조사 후속대책 발표…"농사짓는 농업인 피해 없도록 하겠다"]]></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09</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09</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0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정부, 농지 전수조사 후속대책 발표 [사진=농림축산식품부]
      
   
&nbsp;
정부가 농지 전수조사를 둘러싼 농업인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후속대책을 내놓았다. 실제 농사를 짓고 있는 농업인들이 조사로 인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고, 불법 투기 목적이 아닌 농지에 대해서는 일률적인 처분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농지 전수조사 후속조치와 제도 개혁 방향을 설명하는 브리핑에서 농업인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농업 현장의 현실을 반영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먼저 농지 전수조사에 대한 농업인들의 걱정이 여전히 크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동안 정부가 조사의 취지를 알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충분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다며, 앞으로 보다 세심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특히 농업인들이 가장 우려하는 농지 처분 문제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송 장관은 "농사짓는 농업인들에게는 아무런 피해가 없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명백한 불법 투기 목적이 아니라면 전수조사 결과를 이유로 농지를 일률적으로 처분하는 일은 결코 없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 조사 결과만을 근거로 농지 처분절차를 진행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농지를 소유하거나 이용하게 된 사정이 농업인마다 다른 만큼, 조사 결과를 획일적으로 적용하기보다 실제 영농 여건과 개별적인 상황을 충분히 살피겠다는 취지다.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특별조치법 제정도 추진한다. 현행 농지 제도가 농촌의 변화와 실제 영농 환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부분을 개선하고, 농지은행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도 정비할 계획이다.

농촌에서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 상속 등으로 농지 소유와 이용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다. 농지를 직접 경작하기 어려운 사정이 생기거나 오랜 기간 이어져 온 농지 이용 관행이 현행 제도와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정부는 이러한 현실을 고려해 농업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제도 개선 과정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농지 전수조사와 관련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상담 창구도 운영한다. 정부는 10월 12일이 시작되는 주부터 '농지 조사 상담센터'를 마련해 농업인들의 문의와 애로사항을 접수할 예정이다.

송 장관은 처음 시행하는 전수조사인 만큼 현장에서 여러 오해와 우려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특히 정부가 제시한 사례 외에도 농업인마다 서로 다른 사정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장에는 오늘 말씀드린 유형 외에도 훨씬 다양하고 섬세한 사정이 존재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폭넓게 듣겠다고 밝혔다.

이어 "단 한 분의 선량한 농업인도 억울하게 피해 보는 일이 없도록 세심히 현장을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앞으로 농지 전수조사를 마무리하면서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문제들을 농지 제도 개선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다만 특별조치법의 적용 대상과 범위, 농지 이용에 관한 구체적인 기준은 앞으로 입법과 제도 정비 과정에서 마련될 예정이다. 정부가 밝힌 농업인 보호 방침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될지, 농지 제도 개선이 농업인들의 부담을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가 향후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9102211_yxrtierg.jpg" alt="KakaoTalk_20261009_101948786.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정부, 농지 전수조사 후속대책 발표 [사진=농림축산식품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정부가 농지 전수조사를 둘러싼 농업인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후속대책을 내놓았다. 실제 농사를 짓고 있는 농업인들이 조사로 인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고, 불법 투기 목적이 아닌 농지에 대해서는 일률적인 처분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p>
<p><br /></p>
<p>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농지 전수조사 후속조치와 제도 개혁 방향을 설명하는 브리핑에서 농업인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농업 현장의 현실을 반영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송 장관은 먼저 농지 전수조사에 대한 농업인들의 걱정이 여전히 크다는 점을 언급했다. 그동안 정부가 조사의 취지를 알리기 위해 노력했지만 충분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었다며, 앞으로 보다 세심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하겠다는 뜻을 전했다.</p>
<p><br /></p>
<p>특히 농업인들이 가장 우려하는 농지 처분 문제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p>
<p><br /></p>
<p>송 장관은 "농사짓는 농업인들에게는 아무런 피해가 없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며 "명백한 불법 투기 목적이 아니라면 전수조사 결과를 이유로 농지를 일률적으로 처분하는 일은 결코 없다"고 강조했다.</p>
<p><br /></p>
<p>정부는 이번 조사 결과만을 근거로 농지 처분절차를 진행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농지를 소유하거나 이용하게 된 사정이 농업인마다 다른 만큼, 조사 결과를 획일적으로 적용하기보다 실제 영농 여건과 개별적인 상황을 충분히 살피겠다는 취지다.</p>
<p><br /></p>
<p>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특별조치법 제정도 추진한다. 현행 농지 제도가 농촌의 변화와 실제 영농 환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부분을 개선하고, 농지은행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도 정비할 계획이다.</p>
<p><br /></p>
<p>농촌에서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 상속 등으로 농지 소유와 이용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다. 농지를 직접 경작하기 어려운 사정이 생기거나 오랜 기간 이어져 온 농지 이용 관행이 현행 제도와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정부는 이러한 현실을 고려해 농업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제도 개선 과정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p>
<p><br /></p>
<p>농지 전수조사와 관련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상담 창구도 운영한다. 정부는 10월 12일이 시작되는 주부터 '농지 조사 상담센터'를 마련해 농업인들의 문의와 애로사항을 접수할 예정이다.</p>
<p><br /></p>
<p>송 장관은 처음 시행하는 전수조사인 만큼 현장에서 여러 오해와 우려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도 짚었다. 특히 정부가 제시한 사례 외에도 농업인마다 서로 다른 사정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그는 "현장에는 오늘 말씀드린 유형 외에도 훨씬 다양하고 섬세한 사정이 존재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폭넓게 듣겠다고 밝혔다.</p>
<p><br /></p>
<p>이어 "단 한 분의 선량한 농업인도 억울하게 피해 보는 일이 없도록 세심히 현장을 살피겠다"고 강조했다.</p>
<p><br /></p>
<p>정부는 앞으로 농지 전수조사를 마무리하면서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문제들을 농지 제도 개선으로 연결할 계획이다.</p>
<p><br /></p>
<p>다만 특별조치법의 적용 대상과 범위, 농지 이용에 관한 구체적인 기준은 앞으로 입법과 제도 정비 과정에서 마련될 예정이다. 정부가 밝힌 농업인 보호 방침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될지, 농지 제도 개선이 농업인들의 부담을 얼마나 줄일 수 있을지가 향후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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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50892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9 Oct 2026 10:23:1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9 Oct 2026 10:21:1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08</guid>
		<title><![CDATA[심해에서 만난 신비로운 문어들…NOAA, '세계 문어의 날' 맞아 특별한 사진 공개]]></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0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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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0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NOAA, '세계 문어의 날' 맞아 특별한 사진 공개 [NOAA Ocean Exploration 공식 X 계정]
      
   
&nbsp;
깊고 어두운 바닷속에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생명들이 살아가고 있다. 둥근 몸에 짧은 팔을 오므린 문어부터 투명한 몸으로 물속을 떠다니는 문어까지,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심해에 적응해 살아가는 생명체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10월 8일 '세계 문어의 날(World Octopus Day)'을 맞아 그동안 심해 탐사에서 촬영한 다양한 문어 사진을 공개했다.



   
      ▲ NOAA, '세계 문어의 날' 맞아 특별한 사진 공개 [NOAA Ocean Exploration 공식 X 계정]
      
   
&nbsp;
NOAA 산하 해양탐사 프로그램인 'NOAA Ocean Exploration'은 9일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세계 문어의 날을 축하하는 메시지와 함께 여러 문어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시했다.

NOAA는 그동안 심해 탐사 과정에서 수많은 문어를 만났다며, 여덟 개의 팔을 가진 문어들의 모습을 한데 모아 소개했다. 영어로 팔을 뜻하는 'Arm'을 활용해 문어의 날을 맞을 준비가 충분히 돼 있다는 재치 있는 표현도 덧붙였다.

사진 속 문어들의 모습은 제각각이다. 둥글고 부드러운 몸에 짧은 팔을 모으고 있는 문어가 있는가 하면, 반투명한 몸을 가진 채 어두운 물속을 유영하는 문어도 있다. 바위와 모래가 깔린 해저에서 주변 환경과 비슷한 색깔을 띠고 있는 문어의 모습도 흥미롭다.

이처럼 문어는 같은 여덟 개의 팔을 가지고 있지만 서식 환경과 종류에 따라 몸의 형태와 움직임, 색깔에서 다양한 차이를 보인다.


   
      ▲ NOAA, '세계 문어의 날' 맞아 특별한 사진 공개 [NOAA Ocean Exploration 공식 X 계정]
      
   
&nbsp;
문어는 연체동물 가운데 두족강에 속하는 생물로, 뛰어난 감각 능력과 발달한 신경계를 가지고 있다. 주변 환경에 맞춰 몸의 색과 질감을 바꾸거나 좁은 틈으로 몸을 숨기는 등 독특한 행동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깊은 바다에 사는 문어들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연안의 문어와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대표적인 예가 '덤보문어(Dumbo octopus)'다. 머리 양옆에 달린 지느러미가 마치 코끼리의 커다란 귀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덤보문어는 이 지느러미를 움직이며 깊은 바닷속을 헤엄친다. NOAA는 과거 심해 탐사에서 수심 약 4,000m에 서식하는 덤보문어를 관찰하기도 했다.

2016년 하와이 인근 해역에서는 또 다른 특별한 문어가 발견됐다. 수심 약 4,290m에서 포착된 이 문어는 희고 반투명한 몸 때문에 만화 속 유령을 연상시킨다는 의미에서 '캐스퍼(Casper)'라는 별칭을 얻었다.

당시 발견된 캐스퍼 문어는 기존에 알려진 문어들과 다른 특징을 보여 과학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후에도 비슷한 개체들이 관찰됐지만, 정확한 분류와 정식 학명 부여를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 NOAA, '세계 문어의 날' 맞아 특별한 사진 공개 [NOAA Ocean Exploration 공식 X 계정]
      
   
&nbsp;
이처럼 심해 탐사에서 만나는 작은 생명체 하나하나는 바다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 문어가 얼마나 깊은 곳까지 살아가는지, 어떤 환경에서 먹이를 찾고 번식하는지, 극한의 환경에 어떻게 적응하는지를 살펴보는 일은 심해 생태계를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그러나 심해는 높은 수압과 낮은 수온, 빛이 거의 닿지 않는 환경 때문에 인간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다. 그만큼 아직 발견되지 않았거나 생태가 충분히 밝혀지지 않은 생물도 많다.

NOAA는 해양탐사 과정에서 촬영한 다양한 사진과 영상을 공식 홈페이지의 멀티미디어 자료실을 통해 공개하며 대중이 심해 생물들을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세계 문어의 날을 맞아 공개된 이번 사진들은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심해 문어의 모습을 전하는 동시에, 깊은 바닷속에도 저마다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다채로운 생명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우리가 아직 알지 못하는 바닷속 세계가 얼마나 넓고 풍요로운지, 작은 문어들의 모습이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9100925_cllkmsfm.jpg" alt="KakaoTalk_20261009_100603250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99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NOAA, '세계 문어의 날' 맞아 특별한 사진 공개 [NOAA Ocean Exploration 공식 X 계정]</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깊고 어두운 바닷속에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생명들이 살아가고 있다. 둥근 몸에 짧은 팔을 오므린 문어부터 투명한 몸으로 물속을 떠다니는 문어까지,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심해에 적응해 살아가는 생명체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p>
<p><br /></p>
<p>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10월 8일 '세계 문어의 날(World Octopus Day)'을 맞아 그동안 심해 탐사에서 촬영한 다양한 문어 사진을 공개했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9101035_mgipnubd.jpg" alt="KakaoTalk_20261009_100603250_04.jpg" style="width: 880px; height: 99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NOAA, '세계 문어의 날' 맞아 특별한 사진 공개 [NOAA Ocean Exploration 공식 X 계정]</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NOAA 산하 해양탐사 프로그램인 'NOAA Ocean Exploration'은 9일 공식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세계 문어의 날을 축하하는 메시지와 함께 여러 문어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시했다.</p>
<p><br /></p>
<p>NOAA는 그동안 심해 탐사 과정에서 수많은 문어를 만났다며, 여덟 개의 팔을 가진 문어들의 모습을 한데 모아 소개했다. 영어로 팔을 뜻하는 'Arm'을 활용해 문어의 날을 맞을 준비가 충분히 돼 있다는 재치 있는 표현도 덧붙였다.</p>
<p><br /></p>
<p>사진 속 문어들의 모습은 제각각이다. 둥글고 부드러운 몸에 짧은 팔을 모으고 있는 문어가 있는가 하면, 반투명한 몸을 가진 채 어두운 물속을 유영하는 문어도 있다. 바위와 모래가 깔린 해저에서 주변 환경과 비슷한 색깔을 띠고 있는 문어의 모습도 흥미롭다.</p>
<p><br /></p>
<p>이처럼 문어는 같은 여덟 개의 팔을 가지고 있지만 서식 환경과 종류에 따라 몸의 형태와 움직임, 색깔에서 다양한 차이를 보인다.</p>
<p><br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9101057_bmefceae.jpg" alt="KakaoTalk_20261009_100603250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97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NOAA, '세계 문어의 날' 맞아 특별한 사진 공개 [NOAA Ocean Exploration 공식 X 계정]</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문어는 연체동물 가운데 두족강에 속하는 생물로, 뛰어난 감각 능력과 발달한 신경계를 가지고 있다. 주변 환경에 맞춰 몸의 색과 질감을 바꾸거나 좁은 틈으로 몸을 숨기는 등 독특한 행동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p>
<p><br /></p>
<p>특히 깊은 바다에 사는 문어들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연안의 문어와 사뭇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p>
<p><br /></p>
<p>대표적인 예가 '덤보문어(Dumbo octopus)'다. 머리 양옆에 달린 지느러미가 마치 코끼리의 커다란 귀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다. 덤보문어는 이 지느러미를 움직이며 깊은 바닷속을 헤엄친다. NOAA는 과거 심해 탐사에서 수심 약 4,000m에 서식하는 덤보문어를 관찰하기도 했다.</p>
<p><br /></p>
<p>2016년 하와이 인근 해역에서는 또 다른 특별한 문어가 발견됐다. 수심 약 4,290m에서 포착된 이 문어는 희고 반투명한 몸 때문에 만화 속 유령을 연상시킨다는 의미에서 '캐스퍼(Casper)'라는 별칭을 얻었다.</p>
<p><br /></p>
<p>당시 발견된 캐스퍼 문어는 기존에 알려진 문어들과 다른 특징을 보여 과학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후에도 비슷한 개체들이 관찰됐지만, 정확한 분류와 정식 학명 부여를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p>
<p><br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9101118_xgthkgid.jpg" alt="KakaoTalk_20261009_100603250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99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NOAA, '세계 문어의 날' 맞아 특별한 사진 공개 [NOAA Ocean Exploration 공식 X 계정]</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이처럼 심해 탐사에서 만나는 작은 생명체 하나하나는 바다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던진다. 문어가 얼마나 깊은 곳까지 살아가는지, 어떤 환경에서 먹이를 찾고 번식하는지, 극한의 환경에 어떻게 적응하는지를 살펴보는 일은 심해 생태계를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p>
<p><br /></p>
<p>그러나 심해는 높은 수압과 낮은 수온, 빛이 거의 닿지 않는 환경 때문에 인간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다. 그만큼 아직 발견되지 않았거나 생태가 충분히 밝혀지지 않은 생물도 많다.</p>
<p><br /></p>
<p>NOAA는 해양탐사 과정에서 촬영한 다양한 사진과 영상을 공식 홈페이지의 멀티미디어 자료실을 통해 공개하며 대중이 심해 생물들을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p>
<p><br /></p>
<p>세계 문어의 날을 맞아 공개된 이번 사진들은 평소 쉽게 볼 수 없는 심해 문어의 모습을 전하는 동시에, 깊은 바닷속에도 저마다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다채로운 생명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p>
<p><br /></p>
<p>우리가 아직 알지 못하는 바닷속 세계가 얼마나 넓고 풍요로운지, 작은 문어들의 모습이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50815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9 Oct 2026 10:12:2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9 Oct 2026 10:08:2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07</guid>
		<title><![CDATA[러시아 미사일에 무너진 우크라이나 아파트…어린이 5명 포함 22명 사망]]></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07</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07</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0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영국 외무장관의 프릴루키 공습 피해 현장 방문 . [사진=우크라이나 대통령실]
      
   
&nbsp;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북부의 5층 아파트가 무너지면서 어린이 5명을 포함한 주민 22명이 목숨을 잃었다. 부상자도 54명에 달하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영국 외무장관이 참사 현장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민간인 보호를 위한 국제사회의 대응을 촉구했다.
&nbsp;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 8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지난 7일 밤 체르니히우주 프릴루키(Pryluky)의 5층 공동주택을 Kh-101 순항미사일로 공격했다. 이 공격으로 건물 한쪽 구역이 완전히 붕괴하고 다른 구역도 심각하게 파손됐다.
&nbsp;
수색과 구조 작업은 24시간 넘게 이어졌다. 구조대는 잔해 속에서 5세 어린이를 포함한 15명을 구조하고 주민 16명을 대피시키는 등 총 31명의 생명을 구했다.
&nbsp;
피해는 공격받은 아파트에 그치지 않았다. 시내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등 125채 이상의 건물이 피해를 입었으며, 차량과 기업 시설, 학교, 유치원, 상점 등도 파손됐다.
&nbsp;
젤렌스키 대통령은 8일 영국의 에드 밀리밴드 외무장관과 함께 피해 현장을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구조 활동에 참여한 긴급구조대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nbsp;
현장에서는 우크라이나 내무부와 국가비상사태청 관계자들이 피해 상황과 구조 작업 결과를 보고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특히 31명의 생명을 구한 구조대원들의 노고를 강조했다.
&nbsp;
젤렌스키 대통령은 "끔찍한 비극이다. 우리는 사람들을 돕고 이야기를 나누며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 기간 크라마토르스크에서도 많은 사망자를 낸 공격이 발생했다고 언급했다.
&nbsp;
대통령은 주거지를 잃은 주민들과도 직접 만나 긴급한 생활 문제와 주거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nbsp;
그는 지역 군사행정 책임자에게 지방정부와 협력해 임시 거처를 마련하도록 지시하는 한편, 피해 주민들을 위한 영구 주택 건설을 약속했다. 안전이 확보되는 대로 주민들이 파손된 주택에 출입해 필요한 물품을 회수할 수 있도록 국가비상사태청이 관리할 것도 주문했다.
&nbsp;
이번 방문에서는 러시아 미사일 생산에 사용되는 해외 부품과 국제 제재의 실효성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nbsp;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의 제재정책 담당자인 블라디슬라프 블라시우크는 영국 외무장관에게 프릴루키 공격에 사용된 Kh-101 미사일의 복제품과 구성 부품을 설명했다.
&nbsp;
우크라이나 측에 따르면 이 미사일에는 100개 이상의 외국산 부품이 포함돼 있다. Kh-101은 2024년 7월 키이우의 오흐마트디트 어린이병원 공격에도 사용된 미사일과 같은 기종이다.
&nbsp;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가 국제 제재를 우회해 미사일과 드론 생산에 필요한 부품을 확보하지 못하도록 관련 기업과 공급망에 대한 압박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nbsp;
밀리밴드 외무장관은 민간인을 겨냥한 공격을 강하게 비판했다.
&nbsp;
그는 "민간인 살해는 푸틴의 범죄적 의도와 전략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주는 증거"라며 민간시설을 의도적으로 공격하는 행위는 국제법상 전쟁범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nbsp;
영국은 이날 러시아의 전쟁 수행 능력과 자금 조달을 제한하기 위한 추가 제재도 발표했다. 제재 대상에는 러시아의 이른바 '그림자 선단', 석유기업, 암호화폐 관련 부문과 전쟁 자금 조달에 관여하는 분야 등이 포함됐다.
&nbsp;
밀리밴드 장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영국의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추가 인도적 지원과 에너지 부문 지원 계획도 밝혔다.
&nbsp;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국의 연대에 감사를 표하며 우크라이나 방공망 강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nbsp;
그는 미국과 유럽의 협력을 통해 평화 협상 노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재정 지원, 방공 능력 확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가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nbsp;
이번 공격은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간 주거시설과 어린이, 지역사회가 여전히 직접적인 피해에 노출돼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주택뿐 아니라 학교와 유치원 등 생활 기반시설까지 파괴되면서 생존자들의 주거 안정과 일상 회복도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9095705_wedtmoao.jpeg" alt="309d5f20276384cd984dee27ffb1494c_1791471024_slider_large.jpe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영국 외무장관의 프릴루키 공습 피해 현장 방문 . [사진=우크라이나 대통령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 북부의 5층 아파트가 무너지면서 어린이 5명을 포함한 주민 22명이 목숨을 잃었다. 부상자도 54명에 달하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영국 외무장관이 참사 현장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민간인 보호를 위한 국제사회의 대응을 촉구했다.</p>
<p>&nbsp;</p>
<p>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이 8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지난 7일 밤 체르니히우주 프릴루키(Pryluky)의 5층 공동주택을 Kh-101 순항미사일로 공격했다. 이 공격으로 건물 한쪽 구역이 완전히 붕괴하고 다른 구역도 심각하게 파손됐다.</p>
<p>&nbsp;</p>
<p>수색과 구조 작업은 24시간 넘게 이어졌다. 구조대는 잔해 속에서 5세 어린이를 포함한 15명을 구조하고 주민 16명을 대피시키는 등 총 31명의 생명을 구했다.</p>
<p>&nbsp;</p>
<p>피해는 공격받은 아파트에 그치지 않았다. 시내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등 125채 이상의 건물이 피해를 입었으며, 차량과 기업 시설, 학교, 유치원, 상점 등도 파손됐다.</p>
<p>&nbsp;</p>
<p>젤렌스키 대통령은 8일 영국의 에드 밀리밴드 외무장관과 함께 피해 현장을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구조 활동에 참여한 긴급구조대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p>
<p>&nbsp;</p>
<p>현장에서는 우크라이나 내무부와 국가비상사태청 관계자들이 피해 상황과 구조 작업 결과를 보고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특히 31명의 생명을 구한 구조대원들의 노고를 강조했다.</p>
<p>&nbsp;</p>
<p>젤렌스키 대통령은 "끔찍한 비극이다. 우리는 사람들을 돕고 이야기를 나누며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방문 기간 크라마토르스크에서도 많은 사망자를 낸 공격이 발생했다고 언급했다.</p>
<p>&nbsp;</p>
<p>대통령은 주거지를 잃은 주민들과도 직접 만나 긴급한 생활 문제와 주거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p>
<p>&nbsp;</p>
<p>그는 지역 군사행정 책임자에게 지방정부와 협력해 임시 거처를 마련하도록 지시하는 한편, 피해 주민들을 위한 영구 주택 건설을 약속했다. 안전이 확보되는 대로 주민들이 파손된 주택에 출입해 필요한 물품을 회수할 수 있도록 국가비상사태청이 관리할 것도 주문했다.</p>
<p>&nbsp;</p>
<p>이번 방문에서는 러시아 미사일 생산에 사용되는 해외 부품과 국제 제재의 실효성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p>
<p>&nbsp;</p>
<p>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의 제재정책 담당자인 블라디슬라프 블라시우크는 영국 외무장관에게 프릴루키 공격에 사용된 Kh-101 미사일의 복제품과 구성 부품을 설명했다.</p>
<p>&nbsp;</p>
<p>우크라이나 측에 따르면 이 미사일에는 100개 이상의 외국산 부품이 포함돼 있다. Kh-101은 2024년 7월 키이우의 오흐마트디트 어린이병원 공격에도 사용된 미사일과 같은 기종이다.</p>
<p>&nbsp;</p>
<p>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가 국제 제재를 우회해 미사일과 드론 생산에 필요한 부품을 확보하지 못하도록 관련 기업과 공급망에 대한 압박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p>
<p>&nbsp;</p>
<p>밀리밴드 외무장관은 민간인을 겨냥한 공격을 강하게 비판했다.</p>
<p>&nbsp;</p>
<p>그는 "민간인 살해는 푸틴의 범죄적 의도와 전략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주는 증거"라며 민간시설을 의도적으로 공격하는 행위는 국제법상 전쟁범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p>
<p>&nbsp;</p>
<p>영국은 이날 러시아의 전쟁 수행 능력과 자금 조달을 제한하기 위한 추가 제재도 발표했다. 제재 대상에는 러시아의 이른바 '그림자 선단', 석유기업, 암호화폐 관련 부문과 전쟁 자금 조달에 관여하는 분야 등이 포함됐다.</p>
<p>&nbsp;</p>
<p>밀리밴드 장관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영국의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추가 인도적 지원과 에너지 부문 지원 계획도 밝혔다.</p>
<p>&nbsp;</p>
<p>젤렌스키 대통령은 영국의 연대에 감사를 표하며 우크라이나 방공망 강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p>
<p>&nbsp;</p>
<p>그는 미국과 유럽의 협력을 통해 평화 협상 노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재정 지원, 방공 능력 확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가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p>
<p>&nbsp;</p>
<p>이번 공격은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간 주거시설과 어린이, 지역사회가 여전히 직접적인 피해에 노출돼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주택뿐 아니라 학교와 유치원 등 생활 기반시설까지 파괴되면서 생존자들의 주거 안정과 일상 회복도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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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세계|국제정세" term="10944|10945"/>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507419.0.jpe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9 Oct 2026 09:59:2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9 Oct 2026 09:56:2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06</guid>
		<title><![CDATA[깨어진 강물에서 꽃을 보다… 서연정의 『사랑할 수 있을 때』]]></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06</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06</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0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강물은 여울을 만나 깨어진다. 그러나 서연정 시인의 눈에 그 부서짐은 “눈부시게” 일어난다. 삶이 뒤집히는 순간과 물이 흩어지는 순간을 겹쳐놓은 시인은, 그 끝에서 “처참한 골짜기에서 피어난 꽃”을 바라본다. 상처를 지우지 않으면서도 상처 너머로 시선을 옮기는 일. 새 시조집 『사랑할 수 있을 때』를 읽는 실마리는 이 짧은 작품에 놓여 있다.
서연정 시인이 열한 번째 시조집 『사랑할 수 있을 때』를 다인숲에서 펴냈다. 사랑과 상실, 관계의 끝과 생명의 지속을 다룬 이번 시집은 삶의 굴곡을 시조의 정제된 호흡 안에 담는다. 나무와 꽃, 강물과 바람은 풍경을 꾸미는 소재에 머물지 않는다. 시인의 내면과 맞닿으며 흔들리고, 때로는 인간이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삶의 방향을 드러낸다.
시집의 정서를 압축하는 작품은 「점화」다.

누구나 몇 번씩은 살면서 뒤집힌다
강물이 여울에서 눈부시게 깨어진다
처참한 골짜기에서 피어난 꽃을 보게

첫 행은 누구나 겪을 법한 삶의 굴곡을 담담하게 꺼낸다. 이어지는 행에서 그 경험은 여울에 부딪히는 강물의 움직임으로 바뀐다. ‘뒤집힌다’와 ‘깨어진다’가 만들어내는 불안은 마지막 행의 꽃에 이르러 다른 빛을 얻는다. 특히 종장의 “보게”라는 말은 독자의 시선을 골짜기로 이끈다. 위로의 뜻을 설명하기보다 꽃이 핀 자리를 함께 바라보게 하는 것이다.
여기서 눈여겨볼 것은 ‘처참한’이라는 말이 끝까지 남아 있다는 점이다. 꽃이 피었다고 골짜기의 참혹함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상처와 개화가 한 장면에 공존할 때, 작품은 손쉬운 낙관을 넘어선다. 제목 ‘점화’ 역시 이런 맥락에서 읽힌다. 깨어짐의 순간에 새로운 감각과 생의 의지가 불붙는 것이다.
결핍을 대하는 시인의 태도는 「돌아온 토르소」에서도 드러난다. 머리나 팔다리가 없는 몸통 형상의 조각을 뜻하는 토르소는 이 작품에서 사랑의 말을 건네받는 ‘너’가 된다.
“사랑한다는 말로 너를 뒤덮어 줄게”라는 첫 행에 이어, 시인은 “잘린 어깨에서 거짓말처럼 소망이 피어날 거야”라고 쓴다. 훼손된 몸의 이미지와 소망의 발아가 맞물리는 대목이다. 사랑은 상대의 결핍을 알아보면서 그 곁에 머물겠다는 목소리로 나타난다.&nbsp;
다만 「점화」가 풍경을 통해 회복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면, 이 작품은 소망을 직접 말하고 약속한다. 두 작품 사이에는 서연정의 서정이 지닌 서로 다른 결, 곧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과 대상에게 말을 거는 목소리가 함께 놓여 있다.


   
      서연정 시인. 저자 제공
      
   
&nbsp;
&nbsp;
사랑의 또 다른 얼굴은 「잠잠한 풍령을 흔들어」에서 만날 수 있다. “가만히 놓아줘요 동행은 여기까지”라는 구절은 이별을 붙드는 대신 함께한 시간의 경계를 인정한다. 하지만 동행이 끝난 뒤에도 풍령에는 바람이 스미고 그림자가 흔들린다. 관계의 종료와 감각의 지속이 교차하는 장면이다.
이 작품에서 ‘놓아준다’는 행위는 체념만으로 읽히지 않는다. 상대를 보내는 말 뒤에 “잠잠한 生을 노래하게 해요”라는 청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별의 자리에서 시인은 다시 살아갈 가능성을 더듬는다. 시집 제목의 ‘사랑할 수 있을 때’도 이 대목에서 한층 복잡해진다. 사랑할 수 있는 때는 언제나 충분히 주어지는 시간이 아니며, 함께 있는 것만으로 완성되는 시간도 아니다.
「다시 보는 세계」는 그 시선을 일상의 낮은 곳으로 옮긴다. 쓰레기장에 번지는 풀꽃 앞에서 시인은 “아무 데서나 아무렇게나 축복이 피는구나”라고 말한다. 사람들이 버린 것들이 모이는 공간과 ‘축복’이라는 말의 만남이 작품의 긴장을 만든다. 꽃의 아름다움은 정갈하게 마련된 자리에서만 나타나지 않는다.
마지막 행의 “이토록 청순했던가 세상을 다시 본다”는 꽃을 바라보는 일이 세계에 대한 판단을 바꾸는 순간을 담는다. 이때 새로워지는 것은 풀꽃보다 그것을 보는 사람의 눈이다. 서연정의 자연 이미지는 이런 방식으로 인간의 감정과 인식을 움직인다.

해설을 쓴 노창수 문학평론가도 화자와 대상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감각에 주목한다. 출판사가 제공한 해설 소개에 따르면, 그는 사물의 미세한 움직임과 기미에 반응하는 태도를 서연정 시조의 특징으로 짚었다. 강물의 깨어짐, 풍령의 흔들림, 풀꽃의 번짐은 이러한 교감이 구체화되는 장면들이다.
추천사를 쓴 이태오 시인은 작품을 읽으며 자신이 “회복기를 맞았다”고 표현했다. 임성규 시인은 고난을 견디며 아이들을 키워낸 어머니의 노래를 이 시집에서 읽었다. 두 추천사는 이 책의 서정이 독자에게 닿는 지점을 보여준다. 그 밑바탕에는 상실과 고단함을 통과한 삶의 시간이 있다.

서연정 시인은 광주에서 태어나 1997년 《중앙일보》 지상시조백일장 연말장원, 1998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조 부문 당선을 거쳐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먼 길』, 『문과 벽의 시간들』, 『동행』, 『부활의 방식』과 단시조집 『투명하게 서글피』 등을 펴냈으며, 광주전남시조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시인은 이번 책의 「작가의 말」에서 “꽃을 본 적이 있었던가?”라고 묻는다. 익숙한 꽃을 정말 보았는지 되묻는 이 질문은 시집에 실린 작품들을 향해서도 열려 있다. 깨어지는 강물과 잘린 어깨, 멈춘 동행과 쓰레기장의 풀꽃 앞에서 독자는 무엇을 보게 되는가. 『사랑할 수 있을 때』는 그 물음을 짧은 시조의 호흡에 담아 건넨다.
다인숲시선 08. 112쪽. 1만 원.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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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10/20261009015404_udbrqgqu.jpg" alt="XL.jpg" style="width: 749px; height: 1200px;" /></p>
<p><br /></p>
<p>강물은 여울을 만나 깨어진다. 그러나 서연정 시인의 눈에 그 부서짐은 “눈부시게” 일어난다. 삶이 뒤집히는 순간과 물이 흩어지는 순간을 겹쳐놓은 시인은, 그 끝에서 “처참한 골짜기에서 피어난 꽃”을 바라본다. 상처를 지우지 않으면서도 상처 너머로 시선을 옮기는 일. 새 시조집 『사랑할 수 있을 때』를 읽는 실마리는 이 짧은 작품에 놓여 있다.</p>
<p>서연정 시인이 열한 번째 시조집 『사랑할 수 있을 때』를 다인숲에서 펴냈다. 사랑과 상실, 관계의 끝과 생명의 지속을 다룬 이번 시집은 삶의 굴곡을 시조의 정제된 호흡 안에 담는다. 나무와 꽃, 강물과 바람은 풍경을 꾸미는 소재에 머물지 않는다. 시인의 내면과 맞닿으며 흔들리고, 때로는 인간이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삶의 방향을 드러낸다.</p>
<p>시집의 정서를 압축하는 작품은 「점화」다.</p>
<p><br /></p>
<p>누구나 몇 번씩은 살면서 뒤집힌다</p>
<p>강물이 여울에서 눈부시게 깨어진다</p>
<p>처참한 골짜기에서 피어난 꽃을 보게</p>
<p><br /></p>
<p>첫 행은 누구나 겪을 법한 삶의 굴곡을 담담하게 꺼낸다. 이어지는 행에서 그 경험은 여울에 부딪히는 강물의 움직임으로 바뀐다. ‘뒤집힌다’와 ‘깨어진다’가 만들어내는 불안은 마지막 행의 꽃에 이르러 다른 빛을 얻는다. 특히 종장의 “보게”라는 말은 독자의 시선을 골짜기로 이끈다. 위로의 뜻을 설명하기보다 꽃이 핀 자리를 함께 바라보게 하는 것이다.</p>
<p>여기서 눈여겨볼 것은 ‘처참한’이라는 말이 끝까지 남아 있다는 점이다. 꽃이 피었다고 골짜기의 참혹함이 사라지지는 않는다. 상처와 개화가 한 장면에 공존할 때, 작품은 손쉬운 낙관을 넘어선다. 제목 ‘점화’ 역시 이런 맥락에서 읽힌다. 깨어짐의 순간에 새로운 감각과 생의 의지가 불붙는 것이다.</p>
<p>결핍을 대하는 시인의 태도는 「돌아온 토르소」에서도 드러난다. 머리나 팔다리가 없는 몸통 형상의 조각을 뜻하는 토르소는 이 작품에서 사랑의 말을 건네받는 ‘너’가 된다.</p>
<p>“사랑한다는 말로 너를 뒤덮어 줄게”라는 첫 행에 이어, 시인은 “잘린 어깨에서 거짓말처럼 소망이 피어날 거야”라고 쓴다. 훼손된 몸의 이미지와 소망의 발아가 맞물리는 대목이다. 사랑은 상대의 결핍을 알아보면서 그 곁에 머물겠다는 목소리로 나타난다.&nbsp;</p>
<p>다만 「점화」가 풍경을 통해 회복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면, 이 작품은 소망을 직접 말하고 약속한다. 두 작품 사이에는 서연정의 서정이 지닌 서로 다른 결, 곧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과 대상에게 말을 거는 목소리가 함께 놓여 있다.</p>
<p><br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409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9015524_vmenfpbh.png" alt="서연정시인.png" style="width: 409px; height: 306px;" title="서연정,사랑할 수 있을 때,사랑,토로소,풍령,점화,시,"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서연정 시인. 저자 제공</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nbsp;</p>
<p>사랑의 또 다른 얼굴은 「잠잠한 풍령을 흔들어」에서 만날 수 있다. “가만히 놓아줘요 동행은 여기까지”라는 구절은 이별을 붙드는 대신 함께한 시간의 경계를 인정한다. 하지만 동행이 끝난 뒤에도 풍령에는 바람이 스미고 그림자가 흔들린다. 관계의 종료와 감각의 지속이 교차하는 장면이다.</p>
<p>이 작품에서 ‘놓아준다’는 행위는 체념만으로 읽히지 않는다. 상대를 보내는 말 뒤에 “잠잠한 生을 노래하게 해요”라는 청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별의 자리에서 시인은 다시 살아갈 가능성을 더듬는다. 시집 제목의 ‘사랑할 수 있을 때’도 이 대목에서 한층 복잡해진다. 사랑할 수 있는 때는 언제나 충분히 주어지는 시간이 아니며, 함께 있는 것만으로 완성되는 시간도 아니다.</p>
<p>「다시 보는 세계」는 그 시선을 일상의 낮은 곳으로 옮긴다. 쓰레기장에 번지는 풀꽃 앞에서 시인은 “아무 데서나 아무렇게나 축복이 피는구나”라고 말한다. 사람들이 버린 것들이 모이는 공간과 ‘축복’이라는 말의 만남이 작품의 긴장을 만든다. 꽃의 아름다움은 정갈하게 마련된 자리에서만 나타나지 않는다.</p>
<p>마지막 행의 “이토록 청순했던가 세상을 다시 본다”는 꽃을 바라보는 일이 세계에 대한 판단을 바꾸는 순간을 담는다. 이때 새로워지는 것은 풀꽃보다 그것을 보는 사람의 눈이다. 서연정의 자연 이미지는 이런 방식으로 인간의 감정과 인식을 움직인다.</p>
<p><br /></p>
<p>해설을 쓴 노창수 문학평론가도 화자와 대상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감각에 주목한다. 출판사가 제공한 해설 소개에 따르면, 그는 사물의 미세한 움직임과 기미에 반응하는 태도를 서연정 시조의 특징으로 짚었다. 강물의 깨어짐, 풍령의 흔들림, 풀꽃의 번짐은 이러한 교감이 구체화되는 장면들이다.</p>
<p>추천사를 쓴 이태오 시인은 작품을 읽으며 자신이 “회복기를 맞았다”고 표현했다. 임성규 시인은 고난을 견디며 아이들을 키워낸 어머니의 노래를 이 시집에서 읽었다. 두 추천사는 이 책의 서정이 독자에게 닿는 지점을 보여준다. 그 밑바탕에는 상실과 고단함을 통과한 삶의 시간이 있다.</p>
<p><br /></p>
<p>서연정 시인은 광주에서 태어나 1997년 《중앙일보》 지상시조백일장 연말장원, 1998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조 부문 당선을 거쳐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먼 길』, 『문과 벽의 시간들』, 『동행』, 『부활의 방식』과 단시조집 『투명하게 서글피』 등을 펴냈으며, 광주전남시조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했다.</p>
<p><br /></p>
<p>시인은 이번 책의 「작가의 말」에서 “꽃을 본 적이 있었던가?”라고 묻는다. 익숙한 꽃을 정말 보았는지 되묻는 이 질문은 시집에 실린 작품들을 향해서도 열려 있다. 깨어지는 강물과 잘린 어깨, 멈춘 동행과 쓰레기장의 풀꽃 앞에서 독자는 무엇을 보게 되는가. 『사랑할 수 있을 때』는 그 물음을 짧은 시조의 호흡에 담아 건넨다.</p>
<p>다인숲시선 08. 112쪽. 1만 원.</p>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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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철학/문학/출판" term="10934|1096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47882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9 Oct 2026 02:00:3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9 Oct 2026 01:51:3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04</guid>
		<title><![CDATA[싱가포르에 휴머노이드 로봇 훈련센터 개소…서비스업 현장 적용 가능성 검증]]></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0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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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0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YYForce, 호텔·청소·보안·시설관리 분야 로봇 훈련 및 운영 데이터 수집 추진 [사진=YYForce]
         
      
   &nbsp;
   
호텔 객실관리와 청소, 보안 등 사람의 노동력에 의존해 온 서비스 산업에서 로봇 도입을 위한 실증이 확대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싱가포르에 휴머노이드 로봇의 작업 능력과 인간·로봇 협업 가능성을 시험하는 시설이 문을 열었다.

미국 나스닥 상장사 YYForce Inc.(NASDAQ: YFOR)는 싱가포르에 ‘로보틱스 훈련·데이터·체험 센터(Robotics Training, Data and Experience Center)’를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

YYForce는 인력관리와 통합시설관리(IFM)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이번 센터를 통해 기존 인력 중심의 서비스 운영에 로봇 기술을 접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센터에서는 호텔 객실관리와 화장실 청소, 연회 지원 등 실제 서비스 현장을 모사한 환경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작업 수행 능력을 평가한다. 로봇의 이동과 경로 탐색, 물체 조작, 주변 환경 인식 등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업무별 적용 가능성을 분석할 계획이다.

특히 인간 근로자와 휴머노이드 로봇, 특정 업무에 특화된 서비스 로봇이 함께 작업하는 상황을 시험한다. 로봇이 반복적이거나 육체적 부담이 큰 업무를 지원하고, 사람은 판단과 의사소통이 필요한 업무를 담당하는 방식이다.

다만 현재 진행되는 훈련과 실증이 휴머노이드 로봇의 완전한 자율작업 능력을 입증하는 것은 아니다. 객실관리나 화장실 청소 등 복잡한 업무를 사람의 개입 없이 수행할 수 있는지는 추가적인 기술 검증이 필요하다.

센터에서는 실내외 상업용 청소 로봇을 비롯해 음식·물품 배송 로봇, 자율주행 보안·감시 로봇, 수영장 청소 로봇 등 다양한 서비스 로봇도 시험한다.

별도로 마련된 보안 관제센터에서는 로봇 순찰 기능과 감시카메라, 센서, 중앙집중식 모니터링 시스템의 연동 가능성을 확인한다. 이를 통해 로봇이 기존 보안 인력과 시설관리 체계를 어느 수준까지 보완할 수 있는지 평가할 예정이다.

싱가포르는 서비스 분야의 생산성 향상과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로봇과 피지컬 AI 기술의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과 JTC Corporation, 싱가포르공과대학교(SIT)는 풍골 디지털 지구에 배송·청소·보안 순찰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피지컬 AI 테스트베드를 2026년 하반기 구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YYForce가 해당 정부·기관 공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며, 이번 센터는 별도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서비스 로봇 시장의 성장 전망도 관련 기술 개발과 실증 확대의 배경으로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Grand View Research는 세계 서비스 로보틱스 시장 규모가 2026년 681억 달러에서 2030년 1,078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MarketsandMarkets는 별도 조사에서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2026년 54억1,000만 달러에서 2035년 502억7,0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두 시장은 분류 기준이 다르고 일부 영역이 중복될 수 있어 단순 합산할 수 없다. 또한 해당 수치는 산업 전반에 대한 전망으로, 개별 기업의 매출이나 실제 로봇 도입 규모를 의미하지 않는다.

YYForce는 이번 센터를 통해 서비스형 로보틱스(Robotics-as-a-Service·RaaS)와 로봇 임대, 관리형 로봇 서비스 등의 사업모델도 검토한다.

서비스형 로보틱스는 기업이 로봇을 직접 구매하는 대신 이용료를 지불하고 필요한 로봇 기능과 유지보수, 운영 지원 등을 제공받는 방식이다. 초기 설비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특징이 있지만, 실제 경제성은 로봇의 작업 효율과 유지보수 비용, 운영 인력의 개입 수준 등에 따라 달라진다.

YYForce는 훈련과 데이터 수집, 작업 절차 검증, 고객 대상 시연, 개념검증(PoC)을 거쳐 사업성이 확인된 분야부터 상용 배치를 검토할 방침이다.

적용 가능 분야로는 호텔과 상업용 건물, 주거단지, 소매시설, 창고 등이 제시됐다.

그러나 현재까지 회사가 로봇 사업에서 유의미한 매출을 확보했다고 발표한 사실은 없다. 이번 센터 개소 역시 대규모 로봇 공급계약이나 상용화 성과를 의미하지 않는다.

향후 사업화 과정에서는 로봇의 안전성과 신뢰성, 실제 작업 수행 능력뿐 아니라 도입 비용과 유지보수, 데이터 관리, 인간 근로자와의 역할 분담 등이 주요 검증 과제가 될 전망이다.

마이크 푸(Mike Fu) YYForce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센터가 고객 현장에 로봇을 배치하기 전에 성능을 평가하고 운영 데이터를 수집하는 실증 환경이라며, 각 활용 사례가 성능과 비용 요건을 충족하는지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서비스 산업의 로봇 도입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기술적 가능성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의 안정적인 운영과 경제성을 입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번 센터의 실증 결과가 로봇의 업무 적용 범위와 인간·로봇 협업 방식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8101245_gfbopenx.jpg" alt="3717472907_20261008062830_546164889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YYForce, 호텔·청소·보안·시설관리 분야 로봇 훈련 및 운영 데이터 수집 추진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YYForce</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div>
<div>호텔 객실관리와 청소, 보안 등 사람의 노동력에 의존해 온 서비스 산업에서 로봇 도입을 위한 실증이 확대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싱가포르에 휴머노이드 로봇의 작업 능력과 인간·로봇 협업 가능성을 시험하는 시설이 문을 열었다.</div>
<div><br /></div>
<div>미국 나스닥 상장사 YYForce Inc.(NASDAQ: YFOR)는 싱가포르에 ‘로보틱스 훈련·데이터·체험 센터(Robotics Training, Data and Experience Center)’를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div>
<div><br /></div>
<div>YYForce는 인력관리와 통합시설관리(IFM)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이번 센터를 통해 기존 인력 중심의 서비스 운영에 로봇 기술을 접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div>
<div><br /></div>
<div>센터에서는 호텔 객실관리와 화장실 청소, 연회 지원 등 실제 서비스 현장을 모사한 환경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작업 수행 능력을 평가한다. 로봇의 이동과 경로 탐색, 물체 조작, 주변 환경 인식 등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업무별 적용 가능성을 분석할 계획이다.</div>
<div><br /></div>
<div>특히 인간 근로자와 휴머노이드 로봇, 특정 업무에 특화된 서비스 로봇이 함께 작업하는 상황을 시험한다. 로봇이 반복적이거나 육체적 부담이 큰 업무를 지원하고, 사람은 판단과 의사소통이 필요한 업무를 담당하는 방식이다.</div>
<div><br /></div>
<div>다만 현재 진행되는 훈련과 실증이 휴머노이드 로봇의 완전한 자율작업 능력을 입증하는 것은 아니다. 객실관리나 화장실 청소 등 복잡한 업무를 사람의 개입 없이 수행할 수 있는지는 추가적인 기술 검증이 필요하다.</div>
<div><br /></div>
<div>센터에서는 실내외 상업용 청소 로봇을 비롯해 음식·물품 배송 로봇, 자율주행 보안·감시 로봇, 수영장 청소 로봇 등 다양한 서비스 로봇도 시험한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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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별도로 마련된 보안 관제센터에서는 로봇 순찰 기능과 감시카메라, 센서, 중앙집중식 모니터링 시스템의 연동 가능성을 확인한다. 이를 통해 로봇이 기존 보안 인력과 시설관리 체계를 어느 수준까지 보완할 수 있는지 평가할 예정이다.</div>
<div><br /></div>
<div>싱가포르는 서비스 분야의 생산성 향상과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로봇과 피지컬 AI 기술의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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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지난 5월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과 JTC Corporation, 싱가포르공과대학교(SIT)는 풍골 디지털 지구에 배송·청소·보안 순찰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피지컬 AI 테스트베드를 2026년 하반기 구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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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다만 YYForce가 해당 정부·기관 공동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은 아니며, 이번 센터는 별도로 추진하는 사업이다.</div>
<div><br /></div>
<div>서비스 로봇 시장의 성장 전망도 관련 기술 개발과 실증 확대의 배경으로 꼽힌다.</div>
<div><br /></div>
<div>시장조사업체 Grand View Research는 세계 서비스 로보틱스 시장 규모가 2026년 681억 달러에서 2030년 1,078억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MarketsandMarkets는 별도 조사에서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이 2026년 54억1,000만 달러에서 2035년 502억7,000만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div>
<div><br /></div>
<div>다만 두 시장은 분류 기준이 다르고 일부 영역이 중복될 수 있어 단순 합산할 수 없다. 또한 해당 수치는 산업 전반에 대한 전망으로, 개별 기업의 매출이나 실제 로봇 도입 규모를 의미하지 않는다.</div>
<div><br /></div>
<div>YYForce는 이번 센터를 통해 서비스형 로보틱스(Robotics-as-a-Service·RaaS)와 로봇 임대, 관리형 로봇 서비스 등의 사업모델도 검토한다.</div>
<div><br /></div>
<div>서비스형 로보틱스는 기업이 로봇을 직접 구매하는 대신 이용료를 지불하고 필요한 로봇 기능과 유지보수, 운영 지원 등을 제공받는 방식이다. 초기 설비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특징이 있지만, 실제 경제성은 로봇의 작업 효율과 유지보수 비용, 운영 인력의 개입 수준 등에 따라 달라진다.</div>
<div><br /></div>
<div>YYForce는 훈련과 데이터 수집, 작업 절차 검증, 고객 대상 시연, 개념검증(PoC)을 거쳐 사업성이 확인된 분야부터 상용 배치를 검토할 방침이다.</div>
<div><br /></div>
<div>적용 가능 분야로는 호텔과 상업용 건물, 주거단지, 소매시설, 창고 등이 제시됐다.</div>
<div><br /></div>
<div>그러나 현재까지 회사가 로봇 사업에서 유의미한 매출을 확보했다고 발표한 사실은 없다. 이번 센터 개소 역시 대규모 로봇 공급계약이나 상용화 성과를 의미하지 않는다.</div>
<div><br /></div>
<div>향후 사업화 과정에서는 로봇의 안전성과 신뢰성, 실제 작업 수행 능력뿐 아니라 도입 비용과 유지보수, 데이터 관리, 인간 근로자와의 역할 분담 등이 주요 검증 과제가 될 전망이다.</div>
<div><br /></div>
<div>마이크 푸(Mike Fu) YYForce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센터가 고객 현장에 로봇을 배치하기 전에 성능을 평가하고 운영 데이터를 수집하는 실증 환경이라며, 각 활용 사례가 성능과 비용 요건을 충족하는지 검증하겠다고 밝혔다.</div>
<div><br /></div>
<div>서비스 산업의 로봇 도입이 확대되기 위해서는 기술적 가능성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의 안정적인 운영과 경제성을 입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번 센터의 실증 결과가 로봇의 업무 적용 범위와 인간·로봇 협업 방식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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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IT/과학|AI/디지털" term="10939|10940"/>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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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Thu, 08 Oct 2026 10:13:4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8 Oct 2026 10:11:40 +0900</atom: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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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일상 속 작은 정원의 가치…경기도, 10일 ‘반려식물 아이디어 콘테스트’ 개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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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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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식물을 가꾸며 정서적 안정과 휴식을 얻는 반려식물 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생활공간에 작은 정원을 조성하는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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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오는 10일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에서 ‘2026년 반려식물 아이디어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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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는 경기도 내 20개 시군에서 도민 20명이 참가해 반려식물과 주변 소재를 활용한 실내 정원 작품을 선보인다.
참가자들은 가정이나 사무실 등 실내 공간에 배치하기 적합한 크기의 작품을 현장에서 직접 제작한다. 식물의 특성과 공간 활용도를 고려해 일상에서 쉽게 가꾸고 감상할 수 있는 정원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nbsp;
완성된 작품은 참가자의 2분간 설명과 심사위원의 1분간 질의응답을 거쳐 평가받는다.
&nbsp;
심사는 내·외부 전문가들이 맡으며 작품성, 식물 선정, 창의성, 실용성, 공간성, 보급성 등 6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작품의 미적 완성도뿐 아니라 실제 생활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지, 일반 가정에서도 쉽게 적용할 수 있는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nbsp;
우수 작품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각 1점씩 경기도지사 상장이 수여된다. 참가자들이 제작한 작품은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전시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반려식물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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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서는 ‘2026년 치유농업·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 경진대회’ 수상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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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은 실내 공간을 꾸미는 장식적 기능을 넘어 식물을 돌보는 활동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고 일상에서 휴식의 시간을 갖는 생활문화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이러한 반려식물 문화를 개인의 취향과 생활환경에 맞는 공간 조성 아이디어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nbsp;
한재수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반려식물은 이제 단순한 장식을 넘어 일상에서 마음의 안정을 주는 생활 속 동반자로 자리 잡고 있다”며 “도민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반려식물 문화 확산과 보급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8100832_nzdgekzu.jpg" alt="16dfe749-339f-48a8-a16d-efeaed814af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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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일상에서 식물을 가꾸며 정서적 안정과 휴식을 얻는 반려식물 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생활공간에 작은 정원을 조성하는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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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오는 10일 화성시 동탄호수공원에서 ‘2026년 반려식물 아이디어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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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대회에는 경기도 내 20개 시군에서 도민 20명이 참가해 반려식물과 주변 소재를 활용한 실내 정원 작품을 선보인다.</p>
<p>참가자들은 가정이나 사무실 등 실내 공간에 배치하기 적합한 크기의 작품을 현장에서 직접 제작한다. 식물의 특성과 공간 활용도를 고려해 일상에서 쉽게 가꾸고 감상할 수 있는 정원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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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완성된 작품은 참가자의 2분간 설명과 심사위원의 1분간 질의응답을 거쳐 평가받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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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심사는 내·외부 전문가들이 맡으며 작품성, 식물 선정, 창의성, 실용성, 공간성, 보급성 등 6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특히 작품의 미적 완성도뿐 아니라 실제 생활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지, 일반 가정에서도 쉽게 적용할 수 있는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p>
<p>&nbsp;</p>
<p>우수 작품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각 1점씩 경기도지사 상장이 수여된다. 참가자들이 제작한 작품은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전시돼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반려식물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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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행사에서는 ‘2026년 치유농업·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 경진대회’ 수상자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된다.</p>
<p>&nbsp;</p>
<p>반려식물은 실내 공간을 꾸미는 장식적 기능을 넘어 식물을 돌보는 활동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고 일상에서 휴식의 시간을 갖는 생활문화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이러한 반려식물 문화를 개인의 취향과 생활환경에 맞는 공간 조성 아이디어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p>
<p>&nbsp;</p>
<p>한재수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장은 “반려식물은 이제 단순한 장식을 넘어 일상에서 마음의 안정을 주는 생활 속 동반자로 자리 잡고 있다”며 “도민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반려식물 문화 확산과 보급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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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사회|지역/공동체" term="10862|1096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42170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8 Oct 2026 10:09:5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8 Oct 2026 10:07:5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02</guid>
		<title><![CDATA[좌절 딛고 다시 음악으로…뮤지컬 ‘라흐마니노프’, 17일 부산 영도서 공연]]></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02</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02</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0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포스터 [사진=영도문화예술회관]
      
   
&nbsp;
교향곡 초연의 실패로 깊은 좌절에 빠졌던 러시아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1873~1943). 그가 다시 음악을 작곡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창작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부산 관객들을 만난다.
&nbsp;
영도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7일 오후 3시와 7시, 부산 영도문화예술회관 봉래홀에서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를 공연한다고 8일 밝혔다.
&nbsp;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지역 관객들에게 다양한 공연예술 콘텐츠를 제공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nbsp;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1897년 교향곡 제1번 초연의 실패 이후 극심한 좌절을 겪으며 작곡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던 라흐마니노프와 그의 치료를 맡았던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다.
&nbsp;
라흐마니노프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전반까지 활동한 러시아의 대표적인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다. 낭만주의 음악의 전통을 이어간 그의 작품은 풍부한 선율과 깊은 감정 표현으로 오늘날까지 널리 연주되고 있다.
&nbsp;
그러나 젊은 시절 발표한 교향곡 제1번이 초연 당시 혹평을 받으면서 심리적 어려움을 겪었고, 한동안 창작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니콜라이 달 박사의 치료와 주변의 지지를 통해 점차 자신감을 회복했으며, 1901년 초연된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의 성공으로 작곡가로서 재기했다.
&nbsp;
작품은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라흐마니노프와 달 박사, 두 인물의 관계에 집중한다.
&nbsp;
음악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하는 작곡가와 그가 다시 자신의 가능성을 믿을 수 있도록 돕는 의사의 대화를 통해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내면의 상처, 회복의 과정을 그려낸다.
&nbsp;
특히 한 사람의 관심과 믿음이 다른 사람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중심에 두면서, 예술가의 전기적 이야기를 인간의 회복과 관계에 관한 이야기로 확장한다.
&nbsp;
이번 영도 공연에는 뮤지컬 배우 원태민과 정동화가 출연한다. 피아니스트 김여랑과 현악 4중주의 라이브 연주도 함께한다.
&nbsp;
라흐마니노프 특유의 서정적이면서도 웅장한 음악을 피아노와 현악기의 선율로 전달하며, 두 배우의 연기와 음악이 결합해 인물의 심리적 변화를 표현할 예정이다.
&nbsp;
무대에서는 라흐마니노프가 겪는 창작의 고통과 불안, 달 박사와의 만남을 통해 조금씩 변화하는 내면의 모습이 음악과 대사로 전개된다.
&nbsp;
영도문화예술회관은 이번 공연을 통해 클래식 음악과 뮤지컬의 결합을 선보이는 동시에, 좌절을 경험한 한 예술가가 다시 삶과 음악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관객들과 나눌 계획이다.
&nbsp;
공연은 10월 17일 오후 3시와 7시 총 2회 진행된다. 관람료는 전석 3만 원이며, 영도문화예술회관 정기회원은 30%, VIP회원은 50% 할인받을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nbsp;
예매는 영도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예스24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영도문화예술회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783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8100447_wdreryxv.jpg" alt="31068787_20261006155502_8671486958.jpg" style="width: 783px; height: 108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포스터 [사진=영도문화예술회관]</figcaption>
      </figur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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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교향곡 초연의 실패로 깊은 좌절에 빠졌던 러시아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1873~1943). 그가 다시 음악을 작곡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창작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부산 관객들을 만난다.</p>
<p>&nbsp;</p>
<p>영도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7일 오후 3시와 7시, 부산 영도문화예술회관 봉래홀에서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를 공연한다고 8일 밝혔다.</p>
<p>&nbsp;</p>
<p>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지역 관객들에게 다양한 공연예술 콘텐츠를 제공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p>
<p>&nbsp;</p>
<p>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1897년 교향곡 제1번 초연의 실패 이후 극심한 좌절을 겪으며 작곡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던 라흐마니노프와 그의 치료를 맡았던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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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라흐마니노프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전반까지 활동한 러시아의 대표적인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다. 낭만주의 음악의 전통을 이어간 그의 작품은 풍부한 선율과 깊은 감정 표현으로 오늘날까지 널리 연주되고 있다.</p>
<p>&nbsp;</p>
<p>그러나 젊은 시절 발표한 교향곡 제1번이 초연 당시 혹평을 받으면서 심리적 어려움을 겪었고, 한동안 창작 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니콜라이 달 박사의 치료와 주변의 지지를 통해 점차 자신감을 회복했으며, 1901년 초연된 피아노 협주곡 제2번의 성공으로 작곡가로서 재기했다.</p>
<p>&nbsp;</p>
<p>작품은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라흐마니노프와 달 박사, 두 인물의 관계에 집중한다.</p>
<p>&nbsp;</p>
<p>음악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하는 작곡가와 그가 다시 자신의 가능성을 믿을 수 있도록 돕는 의사의 대화를 통해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내면의 상처, 회복의 과정을 그려낸다.</p>
<p>&nbsp;</p>
<p>특히 한 사람의 관심과 믿음이 다른 사람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중심에 두면서, 예술가의 전기적 이야기를 인간의 회복과 관계에 관한 이야기로 확장한다.</p>
<p>&nbsp;</p>
<p>이번 영도 공연에는 뮤지컬 배우 원태민과 정동화가 출연한다. 피아니스트 김여랑과 현악 4중주의 라이브 연주도 함께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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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라흐마니노프 특유의 서정적이면서도 웅장한 음악을 피아노와 현악기의 선율로 전달하며, 두 배우의 연기와 음악이 결합해 인물의 심리적 변화를 표현할 예정이다.</p>
<p>&nbsp;</p>
<p>무대에서는 라흐마니노프가 겪는 창작의 고통과 불안, 달 박사와의 만남을 통해 조금씩 변화하는 내면의 모습이 음악과 대사로 전개된다.</p>
<p>&nbsp;</p>
<p>영도문화예술회관은 이번 공연을 통해 클래식 음악과 뮤지컬의 결합을 선보이는 동시에, 좌절을 경험한 한 예술가가 다시 삶과 음악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관객들과 나눌 계획이다.</p>
<p>&nbsp;</p>
<p>공연은 10월 17일 오후 3시와 7시 총 2회 진행된다. 관람료는 전석 3만 원이며, 영도문화예술회관 정기회원은 30%, VIP회원은 50% 할인받을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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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예매는 영도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예스24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영도문화예술회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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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예술/콘텐츠" term="10934|10935"/>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42147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8 Oct 2026 10:05:5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8 Oct 2026 10:02:5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01</guid>
		<title><![CDATA[아시아 금융시장, 기술 혁신과 규제 대응 과제로…홍콩서 iFX EXPO Asia 2026 개최]]></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0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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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0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EBC Financial Group은 전 세계 주요 관할지역에서 라이선스를 취득해 사업을 운영하는 종합 금융서비스 그룹이다.&nbsp; [사진=&nbsp;EBC]
      
   
&nbsp;
아시아 금융시장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의 활용이 확대되는 가운데 금융기업의 성장과 규제 준수, 데이터 기반 투자 의사결정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금융기술의 발전으로 거래 정보와 투자 도구에 대한 접근성은 높아졌지만, 국가별로 상이한 규제 체계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업계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이 같은 금융시장 환경을 논의하는 ‘iFX EXPO Asia 2026’이 10월 7일부터 9일까지 홍콩 컨벤션 앤드 엑시비션 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130여 개국에서 5,000명 이상의 금융업계 관계자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환거래와 금융중개업, 금융기술 분야 관계자들이 참여해 아시아 시장의 변화와 기술 발전, 규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금융서비스 기업 EBC 파이낸셜 그룹(EBC Financial Group)도 이번 행사에 참여해 아시아 금융시장의 거래 기회와 규제 환경, AI 기반 의사결정 기술을 주제로 한 세 차례의 세션에 참여한다.

첫 번째 세션은 8일 오후 1시 20분부터 1시 50분까지 진행된다. EBC 파이낸셜 그룹 영국 법인의 최고운영책임자(COO) 크리스토퍼 스티겔러가 진행을 맡아 아시아 금융시장의 새로운 거래 기회와 규제 과제를 논의한다.

참석자들은 금융상품의 혁신과 규제 불확실성, 국가별 금융시장 접근 방식의 차이 등이 거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볼 예정이다.

9일 오전 11시에는 금융기업의 성장과 규제 준수 사이의 균형을 다루는 토론이 열린다.

EBC 파이낸셜 그룹 영국 법인의 법무총괄 찰스 라가레스가 진행하는 ‘컴플라이언스의 줄타기: 규정을 위반하지 않으면서 금융산업은 얼마나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가?’ 세션에서는 금융기업의 사업 확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규제 준수 문제를 논의한다.

특히 신기술 도입과 금융상품 다양화에 따라 복잡해지는 규제 요건에 기업들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2시 40분에는 AI와 금융 데이터 활용을 주제로 한 세션이 이어진다.

‘데이터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트레이딩 의사결정을 위한 맥락적 인텔리전스’를 주제로 EBC AI Lab 책임자 파커 티안 박사와 크리스토퍼 스티겔러, 찰스 라가레스가 참여한다.

이 세션에서는 단순한 시장 데이터의 수집을 넘어 거래자의 행동과 시장 상황, 개인별 거래 패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접근 방식을 다룬다.

금융시장에서는 가격과 거래량 등 정량적 데이터뿐 아니라 시장 상황과 투자자의 행동을 함께 분석하는 기술의 활용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다. 다만 AI 기반 분석 역시 예측의 불확실성과 데이터 편향, 모델의 신뢰성 등 검토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다뤄지는 금융기술과 규제 관련 논의는 아시아 금융시장이 직면한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 금융서비스의 디지털화가 진행되면서 거래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기술 개발뿐 아니라 투자자 보호와 규제 준수 체계를 함께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외환과 차액결제거래(CFD) 등 레버리지를 활용하는 금융상품은 시장 변동에 따라 투자 손실이 확대될 수 있어 위험관리와 투자자 보호가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iFX EXPO Asia 2026은 9일까지 홍콩 컨벤션 앤드 엑시비션 센터에서 진행되며, 금융시장과 규제, 기술 변화에 관한 업계 관계자들의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8094542_pdsewqik.jpg" alt="3717472907_20261007234507_563161813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EBC Financial Group은 전 세계 주요 관할지역에서 라이선스를 취득해 사업을 운영하는 종합 금융서비스 그룹이다.&nbsp;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nbsp;EBC</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아시아 금융시장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의 활용이 확대되는 가운데 금융기업의 성장과 규제 준수, 데이터 기반 투자 의사결정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금융기술의 발전으로 거래 정보와 투자 도구에 대한 접근성은 높아졌지만, 국가별로 상이한 규제 체계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은 업계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p>
<p><br /></p>
<p>이 같은 금융시장 환경을 논의하는 ‘iFX EXPO Asia 2026’이 10월 7일부터 9일까지 홍콩 컨벤션 앤드 엑시비션 센터에서 열린다.</p>
<p><br /></p>
<p>이번 행사에는 130여 개국에서 5,000명 이상의 금융업계 관계자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환거래와 금융중개업, 금융기술 분야 관계자들이 참여해 아시아 시장의 변화와 기술 발전, 규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p>
<p><br /></p>
<p>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금융서비스 기업 EBC 파이낸셜 그룹(EBC Financial Group)도 이번 행사에 참여해 아시아 금융시장의 거래 기회와 규제 환경, AI 기반 의사결정 기술을 주제로 한 세 차례의 세션에 참여한다.</p>
<p><br /></p>
<p>첫 번째 세션은 8일 오후 1시 20분부터 1시 50분까지 진행된다. EBC 파이낸셜 그룹 영국 법인의 최고운영책임자(COO) 크리스토퍼 스티겔러가 진행을 맡아 아시아 금융시장의 새로운 거래 기회와 규제 과제를 논의한다.</p>
<p><br /></p>
<p>참석자들은 금융상품의 혁신과 규제 불확실성, 국가별 금융시장 접근 방식의 차이 등이 거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볼 예정이다.</p>
<p><br /></p>
<p>9일 오전 11시에는 금융기업의 성장과 규제 준수 사이의 균형을 다루는 토론이 열린다.</p>
<p><br /></p>
<p>EBC 파이낸셜 그룹 영국 법인의 법무총괄 찰스 라가레스가 진행하는 ‘컴플라이언스의 줄타기: 규정을 위반하지 않으면서 금융산업은 얼마나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가?’ 세션에서는 금융기업의 사업 확장 과정에서 발생하는 규제 준수 문제를 논의한다.</p>
<p><br /></p>
<p>특히 신기술 도입과 금융상품 다양화에 따라 복잡해지는 규제 요건에 기업들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p>
<p><br /></p>
<p>같은 날 오후 2시 40분에는 AI와 금융 데이터 활용을 주제로 한 세션이 이어진다.</p>
<p><br /></p>
<p>‘데이터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트레이딩 의사결정을 위한 맥락적 인텔리전스’를 주제로 EBC AI Lab 책임자 파커 티안 박사와 크리스토퍼 스티겔러, 찰스 라가레스가 참여한다.</p>
<p><br /></p>
<p>이 세션에서는 단순한 시장 데이터의 수집을 넘어 거래자의 행동과 시장 상황, 개인별 거래 패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접근 방식을 다룬다.</p>
<p><br /></p>
<p>금융시장에서는 가격과 거래량 등 정량적 데이터뿐 아니라 시장 상황과 투자자의 행동을 함께 분석하는 기술의 활용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다. 다만 AI 기반 분석 역시 예측의 불확실성과 데이터 편향, 모델의 신뢰성 등 검토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p>
<p><br /></p>
<p>이번 행사에서 다뤄지는 금융기술과 규제 관련 논의는 아시아 금융시장이 직면한 변화와도 맞닿아 있다. 금융서비스의 디지털화가 진행되면서 거래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기술 개발뿐 아니라 투자자 보호와 규제 준수 체계를 함께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p>
<p><br /></p>
<p>특히 외환과 차액결제거래(CFD) 등 레버리지를 활용하는 금융상품은 시장 변동에 따라 투자 손실이 확대될 수 있어 위험관리와 투자자 보호가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p>
<p><br /></p>
<p>iFX EXPO Asia 2026은 9일까지 홍콩 컨벤션 앤드 엑시비션 센터에서 진행되며, 금융시장과 규제, 기술 변화에 관한 업계 관계자들의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42033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8 Oct 2026 10:01:2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8 Oct 2026 09:44:2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700</guid>
		<title><![CDATA[경기도, 아파트 전기차 화재·교통사고 예방 나선다…11개 단지 현장 점검]]></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00</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00</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70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경기도청 모습 [사진=경기도]
      
   
&nbsp;
경기도가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시설의 화재 위험과 단지 내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nbsp;
경기도는 오는 11월 초까지 고양시 등 9개 시군 11개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소방·교통 분야 맞춤형 기술자문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nbsp;
이번 기술자문은 공동주택 내 전기차 화재 우려와 소방시설 오작동, 보행자 교통사고 등 입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고 단지별 여건에 맞는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nbsp;
소방 분야에서는 화재 수신기와 연동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 화재 감지기 오작동 원인 등을 점검한다. 특히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시설 주변에 설치된 소방설비의 관리 상태와 화재 위험요인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
&nbsp;
교통 분야에서는 단지 내 보행자와 차량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시설물을 확인한다. 과속방지턱과 횡단보도, 최고속도 제한 노면표시 및 표지판, 반사경, 어린이 통학버스 정류장 표시, 지하주차장 출입구 높이 제한 표지 등의 설치·관리 상태가 주요 점검 대상이다.
&nbsp;
현장에 참여하는 전문가들은 시설물의 상태와 단지별 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필요한 보완 사항과 유지관리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nbsp;
경기도는 이번 자문에 공동주택 교통·소방시설의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하기 위한 민선 9기 공약 사항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nbsp;
도는 공동주택의 시설물 보수공사를 지원하고 입주민의 안전을 높이기 위해 민간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공동주택 기술자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nbsp;
기술자문단은 건축·소방·교통 등 10개 분야 전문가 10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아파트 단지의 시설물 상태와 문제점을 분석해 적정한 보수공사 방향과 공법, 유지관리 방안 등을 제안한다.
&nbsp;
2014년 10월 기술자문단이 구성된 이후 현재까지 기술지원을 받은 공동주택은 총 3,428개 단지에 이른다.
&nbsp;
경기도 관계자는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화재와 교통사고는 입주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만큼 현장에서 위험요인을 미리 찾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문가 기술자문을 통해 단지별 여건에 맞는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입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nbsp;
기술자문을 희망하는 아파트 단지의 입주자대표회의는 경기도 누리집(www.gg.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신청서를 작성해 경기도 공동주택기술지원팀 팩스(031-8008-4369)로 제출하면 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8094209_ydmkxxny.jpg" alt="경기도청 전경(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경기도청 모습 [사진=경기도]</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경기도가 아파트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시설의 화재 위험과 단지 내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p>
<p>&nbsp;</p>
<p>경기도는 오는 11월 초까지 고양시 등 9개 시군 11개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소방·교통 분야 맞춤형 기술자문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p>
<p>&nbsp;</p>
<p>이번 기술자문은 공동주택 내 전기차 화재 우려와 소방시설 오작동, 보행자 교통사고 등 입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고 단지별 여건에 맞는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p>
<p>&nbsp;</p>
<p>소방 분야에서는 화재 수신기와 연동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 화재 감지기 오작동 원인 등을 점검한다. 특히 지하주차장 전기차 충전시설 주변에 설치된 소방설비의 관리 상태와 화재 위험요인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다.</p>
<p>&nbsp;</p>
<p>교통 분야에서는 단지 내 보행자와 차량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시설물을 확인한다. 과속방지턱과 횡단보도, 최고속도 제한 노면표시 및 표지판, 반사경, 어린이 통학버스 정류장 표시, 지하주차장 출입구 높이 제한 표지 등의 설치·관리 상태가 주요 점검 대상이다.</p>
<p>&nbsp;</p>
<p>현장에 참여하는 전문가들은 시설물의 상태와 단지별 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필요한 보완 사항과 유지관리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p>
<p>&nbsp;</p>
<p>경기도는 이번 자문에 공동주택 교통·소방시설의 안전사고 예방을 강화하기 위한 민선 9기 공약 사항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p>
<p>&nbsp;</p>
<p>도는 공동주택의 시설물 보수공사를 지원하고 입주민의 안전을 높이기 위해 민간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하는 '공동주택 기술자문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p>
<p>&nbsp;</p>
<p>기술자문단은 건축·소방·교통 등 10개 분야 전문가 10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아파트 단지의 시설물 상태와 문제점을 분석해 적정한 보수공사 방향과 공법, 유지관리 방안 등을 제안한다.</p>
<p>&nbsp;</p>
<p>2014년 10월 기술자문단이 구성된 이후 현재까지 기술지원을 받은 공동주택은 총 3,428개 단지에 이른다.</p>
<p>&nbsp;</p>
<p>경기도 관계자는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화재와 교통사고는 입주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만큼 현장에서 위험요인을 미리 찾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전문가 기술자문을 통해 단지별 여건에 맞는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입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p>
<p>&nbsp;</p>
<p>기술자문을 희망하는 아파트 단지의 입주자대표회의는 경기도 누리집(www.gg.go.kr)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신청서를 작성해 경기도 공동주택기술지원팀 팩스(031-8008-4369)로 제출하면 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42012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8 Oct 2026 09:43:0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8 Oct 2026 09:39:0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99</guid>
		<title><![CDATA[트럼프, 한 달 새 텍사스 세 번째 방문…공화당 텃밭에서 이례적 접전]]></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99</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99</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9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사진=The White House]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세 번째로 텍사스를 찾았다. 오랫동안 공화당의 확실한 우세 지역으로 여겨졌던 텍사스에서 연방 상원의원 선거가 예상 밖의 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공화당의 선거 전략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외신은 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텍사스주 샌안토니오를 방문해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인 켄 팩스턴(Ken Paxton) 주 법무장관을 지원하는 유세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번 방문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다시 이뤄진 것으로, 텍사스 선거에 대한 공화당의 높아진 위기감을 보여준다.

텍사스는 2024년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13%포인트 이상 차이로 승리한 지역이다. 1994년 이후 민주당 후보가 주 전체 단위 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했을 만큼 공화당의 지지 기반이 견고하다. 그러나 이번 상원의원 선거에서는 팩스턴 후보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James Talarico)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공화당으로서는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다. 텍사스 의석을 지키기 위해 상당한 선거자금을 투입해야 하는 데다, 이곳의 선거 결과가 다른 경합주의 선거운동과 상원 다수당 유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 지지받는 팩스턴, 비공개 발언 공개로 논란

선거가 치열해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팩스턴 후보의 관계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팩스턴이 비공개 자리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과 정치적 영향력에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Axios)는 7일 팩스턴이 지난달 후원자와 로비스트들이 참석한 모임에서 이란 전쟁과 높은 연료 가격이 자신의 선거운동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한 녹취를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팩스턴은 관세보다 전쟁과 휘발유·경유 가격 상승이 더 큰 문제라고 언급했다. 특히 경유 가격이 갤런당 6달러를 넘어서면서 주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신은 정책 결정에 관여하지 않으며 일부 결정의 배경도 알지 못한다는 취지의 발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팩스턴 선거캠프는 연료 가격과 생활비 상승은 텍사스 주민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문제라며, 트럼프 대통령 역시 물가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도 팩스턴이 지난달 댈러스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의 중간선거 관련 행사 이후 자신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오히려 떨어졌다고 말한 녹취를 공개했다. 팩스턴 측은 해당 보도가 발언의 취지를 왜곡했다고 반박했다.

이처럼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팩스턴에 대한 지지를 유지하고 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7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팩스턴을 지지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고유가와 생활비 부담, 트럼프 지지율에도 영향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경제 문제가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이란 전쟁과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생활비 부담이 유권자들의 정치적 선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로이터통신이 5일 발표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2%를 기록했다. 히스패닉 유권자 사이에서는 24%에 그쳤다.

같은 조사에서 등록 유권자의 정당별 지지율은 민주당 44%, 공화당 37%로 나타났다. 히스패닉 유권자 가운데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52%였으며, 공화당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26%였다.

NBC뉴스와 텔레문도가 실시한 별도 조사에서도 히스패닉 등록 유권자 사이에서 민주당이 공화당보다 24%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 방문한 샌안토니오는 히스패닉과 라틴계 주민 비중이 높은 도시다. 공화당은 대통령의 방문이 기존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반대로 민주당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워싱턴포스트는 7일 텍사스의 노동계층과 히스패닉 유권자들이 느끼는 경제적 부담이 공화당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경유 가격 상승은 운송업 종사자뿐 아니라 물류비와 생활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문제로 지목됐다.

텍사스 선거에 집중되는 공화당 자금, 다른 경합주에도 부담

텍사스 선거가 접전으로 흐르면서 선거비용도 빠르게 늘고 있다.

CNN에 따르면 공화당과 관련 단체들이 이번 텍사스 선거에 투입하는 전체 비용은 3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광고 추적업체 애드임팩트(AdImpact) 자료를 보면 지난 5월 말 공화당 결선투표 이후 공화당 측이 지출한 광고비는 1억 5,800만 달러에 이른다. 앞으로 집행할 광고 예약액도 3,800만 달러에 달한다.

민주당 측은 같은 기간 약 7,500만 달러를 광고에 사용했으며, 추가 예약액은 약 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공화당 내부에서는 이처럼 많은 자금이 텍사스에 집중되는 상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알래스카와 메인, 노스캐롤라이나, 아이오와, 오하이오 등 다른 상원 선거 지역에도 자금과 조직력을 투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당초 안정적으로 지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던 텍사스 의석에 예상보다 많은 비용이 들어가면서 전체 선거 전략에 부담이 커지고 있는 셈이다.

텍사스 선거, 트럼프 정치적 영향력 가늠할 시험대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텍사스뿐 아니라 앨라배마와 오클라호마, 네브래스카 등 공화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을 잇달아 방문하며 선거 지원에 나서고 있다.

대통령이 직접 출마하는 선거는 아니지만, 이번 중간선거는 남은 임기 동안 트럼프 행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을 결정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느냐에 따라 입법과 인사, 주요 정책 추진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텍사스는 오랫동안 공화당의 정치적 기반을 상징해 온 지역이라는 점에서 선거 결과가 갖는 의미가 크다. 민주당이 이곳에서 승리한다면 단순한 상원 의석 한 석의 변화를 넘어 향후 미국 정치 지형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칠 수 있다.

물론 텍사스는 여전히 공화당의 조직력과 지지 기반이 강한 지역이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가 앞서고 있다고 해서 정치적 우위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과거와 달리 공화당이 텍사스에서 상당한 자금과 정치적 역량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 자체가 이번 선거의 달라진 분위기를 보여준다.

남은 선거 기간에는 경제 상황과 에너지 가격,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유권자의 평가, 후보 개인의 경쟁력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이란 전쟁과 고유가로 인한 생활비 부담이 실제 투표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1월 3일 중간선거까지 남은 시간은 한 달도 채 되지 않는다. 트럼프 대통령이 짧은 기간에 세 차례나 텍사스를 방문한 것은 그만큼 이번 선거의 중요성이 커졌음을 보여준다.

전통적인 공화당 우세 지역에서 벌어지는 예상 밖의 접전은 미국 유권자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외교 정책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영향력이 얼마나 유지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8085101_fpvqrhob.jpg" alt="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사진=The White House]</figcaption>
      </figure>
   </div>
<p><br /></p>
<p>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3일 중간선거를 앞두고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세 번째로 텍사스를 찾았다. 오랫동안 공화당의 확실한 우세 지역으로 여겨졌던 텍사스에서 연방 상원의원 선거가 예상 밖의 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공화당의 선거 전략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p>
<p><br /></p>
<p>외신은 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텍사스주 샌안토니오를 방문해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인 켄 팩스턴(Ken Paxton) 주 법무장관을 지원하는 유세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번 방문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다시 이뤄진 것으로, 텍사스 선거에 대한 공화당의 높아진 위기감을 보여준다.</p>
<p><br /></p>
<p>텍사스는 2024년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13%포인트 이상 차이로 승리한 지역이다. 1994년 이후 민주당 후보가 주 전체 단위 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했을 만큼 공화당의 지지 기반이 견고하다. 그러나 이번 상원의원 선거에서는 팩스턴 후보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James Talarico)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p>
<p><br /></p>
<p>공화당으로서는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다. 텍사스 의석을 지키기 위해 상당한 선거자금을 투입해야 하는 데다, 이곳의 선거 결과가 다른 경합주의 선거운동과 상원 다수당 유지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b>트럼프 지지받는 팩스턴, 비공개 발언 공개로 논란</b></p>
<p><br /></p>
<p>선거가 치열해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과 팩스턴 후보의 관계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팩스턴이 비공개 자리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과 정치적 영향력에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p>
<p><br /></p>
<p>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Axios)는 7일 팩스턴이 지난달 후원자와 로비스트들이 참석한 모임에서 이란 전쟁과 높은 연료 가격이 자신의 선거운동에 부담이 되고 있다고 말한 녹취를 확보했다고 보도했다.</p>
<p><br /></p>
<p>보도에 따르면 팩스턴은 관세보다 전쟁과 휘발유·경유 가격 상승이 더 큰 문제라고 언급했다. 특히 경유 가격이 갤런당 6달러를 넘어서면서 주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신은 정책 결정에 관여하지 않으며 일부 결정의 배경도 알지 못한다는 취지의 발언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이에 대해 팩스턴 선거캠프는 연료 가격과 생활비 상승은 텍사스 주민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문제라며, 트럼프 대통령 역시 물가를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p>
<p><br /></p>
<p>앞서 뉴욕타임스(NYT)도 팩스턴이 지난달 댈러스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의 중간선거 관련 행사 이후 자신의 여론조사 지지율이 오히려 떨어졌다고 말한 녹취를 공개했다. 팩스턴 측은 해당 보도가 발언의 취지를 왜곡했다고 반박했다.</p>
<p><br /></p>
<p>이처럼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팩스턴에 대한 지지를 유지하고 있다.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7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팩스턴을 지지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p>
<p><br /></p>
<p><b>고유가와 생활비 부담, 트럼프 지지율에도 영향</b></p>
<p><br /></p>
<p>이번 중간선거에서는 경제 문제가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이란 전쟁과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생활비 부담이 유권자들의 정치적 선택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p><br /></p>
<p>로이터통신이 5일 발표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2%를 기록했다. 히스패닉 유권자 사이에서는 24%에 그쳤다.</p>
<p><br /></p>
<p>같은 조사에서 등록 유권자의 정당별 지지율은 민주당 44%, 공화당 37%로 나타났다. 히스패닉 유권자 가운데 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52%였으며, 공화당 후보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은 26%였다.</p>
<p><br /></p>
<p>NBC뉴스와 텔레문도가 실시한 별도 조사에서도 히스패닉 등록 유권자 사이에서 민주당이 공화당보다 24%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 방문한 샌안토니오는 히스패닉과 라틴계 주민 비중이 높은 도시다. 공화당은 대통령의 방문이 기존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반대로 민주당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p>
<p><br /></p>
<p>워싱턴포스트는 7일 텍사스의 노동계층과 히스패닉 유권자들이 느끼는 경제적 부담이 공화당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경유 가격 상승은 운송업 종사자뿐 아니라 물류비와 생활물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문제로 지목됐다.</p>
<p><br /></p>
<p><b>텍사스 선거에 집중되는 공화당 자금, 다른 경합주에도 부담</b></p>
<p><br /></p>
<p>텍사스 선거가 접전으로 흐르면서 선거비용도 빠르게 늘고 있다.</p>
<p><br /></p>
<p>CNN에 따르면 공화당과 관련 단체들이 이번 텍사스 선거에 투입하는 전체 비용은 3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p>
<p><br /></p>
<p>광고 추적업체 애드임팩트(AdImpact) 자료를 보면 지난 5월 말 공화당 결선투표 이후 공화당 측이 지출한 광고비는 1억 5,800만 달러에 이른다. 앞으로 집행할 광고 예약액도 3,800만 달러에 달한다.</p>
<p><br /></p>
<p>민주당 측은 같은 기간 약 7,500만 달러를 광고에 사용했으며, 추가 예약액은 약 600만 달러로 집계됐다.</p>
<p><br /></p>
<p>공화당 내부에서는 이처럼 많은 자금이 텍사스에 집중되는 상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알래스카와 메인, 노스캐롤라이나, 아이오와, 오하이오 등 다른 상원 선거 지역에도 자금과 조직력을 투입해야 하기 때문이다.</p>
<p><br /></p>
<p>당초 안정적으로 지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던 텍사스 의석에 예상보다 많은 비용이 들어가면서 전체 선거 전략에 부담이 커지고 있는 셈이다.</p>
<p><br /></p>
<p><b>텍사스 선거, 트럼프 정치적 영향력 가늠할 시험대</b></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텍사스뿐 아니라 앨라배마와 오클라호마, 네브래스카 등 공화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을 잇달아 방문하며 선거 지원에 나서고 있다.</p>
<p><br /></p>
<p>대통령이 직접 출마하는 선거는 아니지만, 이번 중간선거는 남은 임기 동안 트럼프 행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을 결정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하느냐에 따라 입법과 인사, 주요 정책 추진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특히 텍사스는 오랫동안 공화당의 정치적 기반을 상징해 온 지역이라는 점에서 선거 결과가 갖는 의미가 크다. 민주당이 이곳에서 승리한다면 단순한 상원 의석 한 석의 변화를 넘어 향후 미국 정치 지형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칠 수 있다.</p>
<p><br /></p>
<p>물론 텍사스는 여전히 공화당의 조직력과 지지 기반이 강한 지역이다. 일부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후보가 앞서고 있다고 해서 정치적 우위가 완전히 바뀌었다고 보기는 어렵다.</p>
<p><br /></p>
<p>다만 과거와 달리 공화당이 텍사스에서 상당한 자금과 정치적 역량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 자체가 이번 선거의 달라진 분위기를 보여준다.</p>
<p><br /></p>
<p>남은 선거 기간에는 경제 상황과 에너지 가격,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유권자의 평가, 후보 개인의 경쟁력 등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이란 전쟁과 고유가로 인한 생활비 부담이 실제 투표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p>
<p><br /></p>
<p>11월 3일 중간선거까지 남은 시간은 한 달도 채 되지 않는다. 트럼프 대통령이 짧은 기간에 세 차례나 텍사스를 방문한 것은 그만큼 이번 선거의 중요성이 커졌음을 보여준다.</p>
<p><br /></p>
<p>전통적인 공화당 우세 지역에서 벌어지는 예상 밖의 접전은 미국 유권자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외교 정책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영향력이 얼마나 유지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41702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8 Oct 2026 08:54:5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8 Oct 2026 08:47:5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98</guid>
		<title><![CDATA[총성이 지운 삶, 예술은 무엇을 되살릴 수 있나]]></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9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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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9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국제평화예술프로젝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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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설명하는 언어에는 숫자가 많다. 사망자와 부상자, 피란민의 수, 무너진 건물과 복구 비용이 참상을 전한다. 그러나 숫자만으로는 다 말할 수 없는 삶이 있다. 돌아오지 않는 가족을 기다리는 저녁, 주인을 잃은 식탁, 아이가 끝내 돌아가지 못한 학교다. 예술이 전쟁 앞에서 맡을 수 있는 일은 그 지워진 삶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것이다.
오는 10월 17일 세종에서 시작하는 ‘NO WAR 1004 국제평화예술프로젝트’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전시와 교육, 국제연대 활동으로 이어가려는 시도다. 추진위원회가 제시한 목표는 반전 메시지의 확산과 전쟁 희생자의 기억 계승, 미래세대 평화교육, 전쟁 피해 아동과 난민 지원이다. 작품을 보는 경험이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고 행동하는 계기로 이어질 수 있느냐가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다.

   
      
      국제평화예술프로젝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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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현재 35개국 예술가 215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회화·사진·조각·영상 등 940여 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1004’는 생명과 존엄을 지키기 위해 모인 ‘1004개의 평화의 빛’을 상징한다. 참여 의사와 작품 접수 규모는 주최 측이 밝힌 수치로, 실제 전시 구성과 참가 현황은 개막 단계에서 구체화될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행사 안내에는 세종 전시가 10월 17일부터 30일까지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에서 열리며, 개막일 오후 3시 출정식과 평화 선언문 낭독이 진행되는 것으로 제시돼 있다.
프로젝트는 세종을 출발점으로 제주·광주·서울·강원 고성으로 활동을 넓히고, 폴란드·오스트리아·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와 미국 내 홀로코스트 관련 기관, 디트로이트 등으로 국제 교류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제공된 자료에는 해외 개최 기관의 구체적인 명칭이나 도시별 일정, 협약 체결 여부가 제시되지 않았다. 해외 순회는 현재 발표된 추진 계획으로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국제평화예술프로젝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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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거점들을 연결하는 기획에는 의미가 있다. 제주와 광주, 접경 지역 고성은 각각 다른 역사와 기억을 품고 있다. 이 장소들을 하나의 평화예술 프로젝트로 잇는다면, 관객은 전쟁과 국가폭력, 분단이 사람들의 일상에 남긴 흔적을 함께 생각할 수 있다.
그 연결이 깊이를 얻으려면 각 지역의 역사적 맥락을 존중해야 한다. 전쟁과 학살, 국가폭력과 분단은 발생 원인도, 책임의 구조도 다르다. 모든 비극을 ‘평화’라는 말로 묶는 과정에서 구체적인 피해와 책임이 흐려져서는 안 된다. 지역의 기록과 생존자의 증언, 유족의 목소리가 작품과 만날 때 순회전은 장소를 옮기는 행사를 넘어 기억을 잇는 작업이 될 수 있다.
국제 교류에서도 같은 원칙이 필요하다. 서로 다른 나라의 비극을 나란히 전시하는 일은 고통의 크기를 비교하는 일이 아니다. 누가 어떤 조건에서 삶을 빼앗겼는지 살피고, 다른 사회가 그 기억을 어떻게 보존해 왔는지 배우는 과정이어야 한다. 예술의 보편성은 역사의 차이를 지워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차이를 이해하려는 노력 속에서 넓어진다.

   


   
      
      국제평화예술프로젝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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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젝트가 내세운 ‘평화는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슬로건은 시민의 참여를 여는 문장이 될 수 있다. 일상에서 혐오를 거부하고 다른 사람의 존엄을 지키는 태도는 평화의 토대다. 동시에 전쟁은 개인의 선의만으로 막을 수 없다. 무력을 결정하는 권력과 민간인을 보호할 책임, 폭력을 지속시키는 구조도 함께 질문해야 한다.
따라서 국적과 이념을 넘어 연대한다는 취지는 인권 침해의 책임을 묻는 일과 함께 가야 한다. 반전예술이 힘을 얻는 지점은 누구에게나 편안한 메시지를 내놓을 때보다, 외면해 온 고통을 관객 앞에 구체적으로 드러낼 때다. 서로 다른 해석과 불편한 질문을 허용하는 전시가 평화에 관한 대화를 더 오래 지속시킬 수 있다.

   
      
      국제평화예술프로젝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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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 참여 프로그램은 이 구상의 중요한 축이다. 추진위원회는 평화 깃발 제작과 글쓰기, 공동선언 발표 등을 통해 미래세대가 직접 활동에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의 성패는 아이들이 어른이 정해 놓은 문장을 얼마나 잘 재현하느냐로 평가하기 어렵다. 자신이 두려워하는 폭력이 무엇인지, 낯선 사람과 어떻게 함께 살아갈지 스스로 묻고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전쟁 피해 아동과 난민도 도움을 받는 대상으로만 등장해서는 충분하지 않다. 이들의 그림과 이야기, 일상의 경험이 존중받는 방식으로 교육과 전시에 연결된다면 관객은 ‘피해자’라는 범주 뒤에 있는 한 사람을 만날 수 있다. 이 과정에서는 당사자의 동의와 사생활 보호, 상처를 자극할 수 있는 표현에 대한 세심한 고려가 필요하다.
전시·출판·후원 등을 통해 마련한 수익과 기금을 아동 지원, 난민 구호, 예술치유에 활용한다는 계획은 프로젝트를 실천으로 연결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 가능성을 신뢰로 바꾸는 것은 구체적인 운영이다. 기금의 조성 방식과 전달 기관, 집행 내역, 지원 결과를 공개해야 참여 작가와 후원자, 시민이 자신의 참여가 어디에 닿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국제평화예술프로젝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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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국제연대 역시 개막식의 규모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전시가 끝난 뒤에도 작품과 교육자료를 공유하고, 지역 단체와 학교가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참여 작가들이 다음 활동을 함께 설계할 수 있어야 한다. 순회 도시의 수와 출품작의 규모에 더해 어떤 관계와 실천이 남았는지를 기록하는 일이 필요하다.
‘NO WAR 1004’는 이제 출발을 앞두고 있다. 여러 나라의 예술가들이 작품을 보내고 평화를 함께 말하려 한다는 사실은 이 프로젝트의 출발 자산이다. 앞으로의 성과는 그 뜻이 전시장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만남으로 이어지는지, 교육과 구호 현장에 어떤 변화를 남기는지에 달려 있다.
예술은 무너진 집을 곧바로 다시 세울 수 없다. 그러나 그 집에 누가 살았는지 오래 기억하게 할 수 있다. 세종에서 시작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붙들어야 할 것은 바로 그 얼굴과 삶이다. 그 기억이 시민의 참여와 책임 있는 지원으로 이어질 때, ‘평화의 빛’이라는 이름도 현실의 무게를 얻을 것이다.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00px;">
      <img src="/data/editor/2610/20261008021923_lvxrtqnw.jpg" alt="국제평화 예술프로젝트1.jpg" style="width: 800px; height: 113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국제평화예술프로젝트 제공</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전쟁을 설명하는 언어에는 숫자가 많다. 사망자와 부상자, 피란민의 수, 무너진 건물과 복구 비용이 참상을 전한다. 그러나 숫자만으로는 다 말할 수 없는 삶이 있다. 돌아오지 않는 가족을 기다리는 저녁, 주인을 잃은 식탁, 아이가 끝내 돌아가지 못한 학교다. 예술이 전쟁 앞에서 맡을 수 있는 일은 그 지워진 삶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것이다.</p>
<p>오는 10월 17일 세종에서 시작하는 ‘NO WAR 1004 국제평화예술프로젝트’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전시와 교육, 국제연대 활동으로 이어가려는 시도다. 추진위원회가 제시한 목표는 반전 메시지의 확산과 전쟁 희생자의 기억 계승, 미래세대 평화교육, 전쟁 피해 아동과 난민 지원이다. 작품을 보는 경험이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고 행동하는 계기로 이어질 수 있느냐가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다.</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00px;">
      <img src="/data/editor/2610/20261008022027_ozpbzqqq.jpg" alt="2.jpg" style="width: 800px; height: 96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국제평화예술프로젝트 제공</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추진위원회 발표에 따르면 현재 35개국 예술가 215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회화·사진·조각·영상 등 940여 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1004’는 생명과 존엄을 지키기 위해 모인 ‘1004개의 평화의 빛’을 상징한다. 참여 의사와 작품 접수 규모는 주최 측이 밝힌 수치로, 실제 전시 구성과 참가 현황은 개막 단계에서 구체화될 예정이다.</p>
<p>앞서 공개된 행사 안내에는 세종 전시가 10월 17일부터 30일까지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에서 열리며, 개막일 오후 3시 출정식과 평화 선언문 낭독이 진행되는 것으로 제시돼 있다.</p>
<p>프로젝트는 세종을 출발점으로 제주·광주·서울·강원 고성으로 활동을 넓히고, 폴란드·오스트리아·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와 미국 내 홀로코스트 관련 기관, 디트로이트 등으로 국제 교류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제공된 자료에는 해외 개최 기관의 구체적인 명칭이나 도시별 일정, 협약 체결 여부가 제시되지 않았다. 해외 순회는 현재 발표된 추진 계획으로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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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00px;">
      <img src="/data/editor/2610/20261008022116_gulikqgg.jpg" alt="3.jpg" style="width: 800px; height: 113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국제평화예술프로젝트 제공</figcaption>
   </figur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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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국내 거점들을 연결하는 기획에는 의미가 있다. 제주와 광주, 접경 지역 고성은 각각 다른 역사와 기억을 품고 있다. 이 장소들을 하나의 평화예술 프로젝트로 잇는다면, 관객은 전쟁과 국가폭력, 분단이 사람들의 일상에 남긴 흔적을 함께 생각할 수 있다.</p>
<p>그 연결이 깊이를 얻으려면 각 지역의 역사적 맥락을 존중해야 한다. 전쟁과 학살, 국가폭력과 분단은 발생 원인도, 책임의 구조도 다르다. 모든 비극을 ‘평화’라는 말로 묶는 과정에서 구체적인 피해와 책임이 흐려져서는 안 된다. 지역의 기록과 생존자의 증언, 유족의 목소리가 작품과 만날 때 순회전은 장소를 옮기는 행사를 넘어 기억을 잇는 작업이 될 수 있다.</p>
<p>국제 교류에서도 같은 원칙이 필요하다. 서로 다른 나라의 비극을 나란히 전시하는 일은 고통의 크기를 비교하는 일이 아니다. 누가 어떤 조건에서 삶을 빼앗겼는지 살피고, 다른 사회가 그 기억을 어떻게 보존해 왔는지 배우는 과정이어야 한다. 예술의 보편성은 역사의 차이를 지워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차이를 이해하려는 노력 속에서 넓어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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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00px;">
      <img src="/data/editor/2610/20261008022228_iaikzvlu.jpg" alt="4.jpg" style="width: 800px; height: 113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국제평화예술프로젝트 제공</figcaption>
   </figur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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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프로젝트가 내세운 ‘평화는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슬로건은 시민의 참여를 여는 문장이 될 수 있다. 일상에서 혐오를 거부하고 다른 사람의 존엄을 지키는 태도는 평화의 토대다. 동시에 전쟁은 개인의 선의만으로 막을 수 없다. 무력을 결정하는 권력과 민간인을 보호할 책임, 폭력을 지속시키는 구조도 함께 질문해야 한다.</p>
<p>따라서 국적과 이념을 넘어 연대한다는 취지는 인권 침해의 책임을 묻는 일과 함께 가야 한다. 반전예술이 힘을 얻는 지점은 누구에게나 편안한 메시지를 내놓을 때보다, 외면해 온 고통을 관객 앞에 구체적으로 드러낼 때다. 서로 다른 해석과 불편한 질문을 허용하는 전시가 평화에 관한 대화를 더 오래 지속시킬 수 있다.</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00px;">
      <img src="/data/editor/2610/20261008022308_qdsasuyq.jpg" alt="국제평화 예술프로젝트5.jpg" style="width: 800px; height: 96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국제평화예술프로젝트 제공</figcaption>
   </figur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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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어린이·청소년 참여 프로그램은 이 구상의 중요한 축이다. 추진위원회는 평화 깃발 제작과 글쓰기, 공동선언 발표 등을 통해 미래세대가 직접 활동에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의 성패는 아이들이 어른이 정해 놓은 문장을 얼마나 잘 재현하느냐로 평가하기 어렵다. 자신이 두려워하는 폭력이 무엇인지, 낯선 사람과 어떻게 함께 살아갈지 스스로 묻고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p>
<p>전쟁 피해 아동과 난민도 도움을 받는 대상으로만 등장해서는 충분하지 않다. 이들의 그림과 이야기, 일상의 경험이 존중받는 방식으로 교육과 전시에 연결된다면 관객은 ‘피해자’라는 범주 뒤에 있는 한 사람을 만날 수 있다. 이 과정에서는 당사자의 동의와 사생활 보호, 상처를 자극할 수 있는 표현에 대한 세심한 고려가 필요하다.</p>
<p>전시·출판·후원 등을 통해 마련한 수익과 기금을 아동 지원, 난민 구호, 예술치유에 활용한다는 계획은 프로젝트를 실천으로 연결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 가능성을 신뢰로 바꾸는 것은 구체적인 운영이다. 기금의 조성 방식과 전달 기관, 집행 내역, 지원 결과를 공개해야 참여 작가와 후원자, 시민이 자신의 참여가 어디에 닿았는지 확인할 수 있다.</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00px;">
      <img src="/data/editor/2610/20261008022406_hicsvepg.jpg" alt="6.jpg" style="width: 800px; height: 971p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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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p>&nbsp;</p>
<p>지속 가능한 국제연대 역시 개막식의 규모만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전시가 끝난 뒤에도 작품과 교육자료를 공유하고, 지역 단체와 학교가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참여 작가들이 다음 활동을 함께 설계할 수 있어야 한다. 순회 도시의 수와 출품작의 규모에 더해 어떤 관계와 실천이 남았는지를 기록하는 일이 필요하다.</p>
<p>‘NO WAR 1004’는 이제 출발을 앞두고 있다. 여러 나라의 예술가들이 작품을 보내고 평화를 함께 말하려 한다는 사실은 이 프로젝트의 출발 자산이다. 앞으로의 성과는 그 뜻이 전시장에서 얼마나 구체적인 만남으로 이어지는지, 교육과 구호 현장에 어떤 변화를 남기는지에 달려 있다.</p>
<p>예술은 무너진 집을 곧바로 다시 세울 수 없다. 그러나 그 집에 누가 살았는지 오래 기억하게 할 수 있다. 세종에서 시작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붙들어야 할 것은 바로 그 얼굴과 삶이다. 그 기억이 시민의 참여와 책임 있는 지원으로 이어질 때, ‘평화의 빛’이라는 이름도 현실의 무게를 얻을 것이다.</p>
<p>&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예술/콘텐츠" term="10934|10935"/>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39354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8 Oct 2026 12:09:2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8 Oct 2026 02:15:2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97</guid>
		<title><![CDATA[DB증권, 제12회 DB GAPS 투자대회 시상식 개최…대상에 ‘SEDG’팀]]></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9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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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9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DB증권, 제12회 DB GAPS 투자대회 시상식 개최, 대상에 ‘SEDG’팀 [사진=DB증권]
      
   
&nbsp;
DB증권이 대학생들의 실전 투자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제12회 DB GAPS 투자대회’의 최종 수상팀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DB김준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DB증권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총 933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실제 금융시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운용하며 자산관리와 위험관리 역량을 겨뤘다.

대회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진행됐다. 참가팀들은 DB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활용해 국내 주식과 산업별 섹터, 원자재, 채권 등 다양한 자산을 기초로 하는 국내 상장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했다. 전체 참가팀 가운데 297개 팀이 정해진 투자활동을 끝까지 수행했다.

수상팀 선정에는 투자 수익률뿐 아니라 투자철학과 운용보고서 등 정성적 평가 요소도 반영됐다. 수익률 상위권 팀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최종 4개 팀을 선발했으며, 발표와 토론을 거쳐 순위를 결정했다.

올해 대상은 장동원 씨 등 3명으로 구성된 ‘SEDG’팀이 차지해 장학금 500만 원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김영하 씨 등 3명으로 구성된 ‘조선붐은온다’팀에 돌아갔으며, 장학금 300만 원이 수여됐다.

두 팀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참관 기회도 제공된다.

우수상에는 공지헌 씨 등 3명으로 구성된 ‘부경증권’팀과 김수현 씨 등 3명으로 구성된 ‘심장이 디비디비’팀이 선정돼 각각 장학금 200만 원을 받았다.

이 밖에도 장려상 6개 팀과 입선 20개 팀을 포함해 총 30개 팀, 90명에게 장학금이 지급된다.

이번 대회는 금융시장 변동성 속에서 참가자들이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며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과 위험관리의 중요성을 경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곽봉석 DB증권 대표이사는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시장의 방향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뿐 아니라 변화하는 시장에 어떻게 대응하고 위험을 관리하는가에 있다며, 이번 대회가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투자 원칙과 판단력을 갖추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DB GAPS 투자대회는 대학생들이 투자 성과와 함께 자산배분, 시장분석, 위험관리 등 금융투자의 핵심 요소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7102105_vcxbdiyi.png" alt="20261007_102020.png" style="width: 880px; height: 49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DB증권, 제12회 DB GAPS 투자대회 시상식 개최, 대상에 ‘SEDG’팀 [사진=DB증권]</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DB증권이 대학생들의 실전 투자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제12회 DB GAPS 투자대회’의 최종 수상팀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p>
<p><br /></p>
<p>DB김준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DB증권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총 933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실제 금융시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운용하며 자산관리와 위험관리 역량을 겨뤘다.</p>
<p><br /></p>
<p>대회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진행됐다. 참가팀들은 DB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활용해 국내 주식과 산업별 섹터, 원자재, 채권 등 다양한 자산을 기초로 하는 국내 상장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했다. 전체 참가팀 가운데 297개 팀이 정해진 투자활동을 끝까지 수행했다.</p>
<p><br /></p>
<p>수상팀 선정에는 투자 수익률뿐 아니라 투자철학과 운용보고서 등 정성적 평가 요소도 반영됐다. 수익률 상위권 팀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해 최종 4개 팀을 선발했으며, 발표와 토론을 거쳐 순위를 결정했다.</p>
<p><br /></p>
<p>올해 대상은 장동원 씨 등 3명으로 구성된 ‘SEDG’팀이 차지해 장학금 500만 원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김영하 씨 등 3명으로 구성된 ‘조선붐은온다’팀에 돌아갔으며, 장학금 300만 원이 수여됐다.</p>
<p><br /></p>
<p>두 팀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 참관 기회도 제공된다.</p>
<p><br /></p>
<p>우수상에는 공지헌 씨 등 3명으로 구성된 ‘부경증권’팀과 김수현 씨 등 3명으로 구성된 ‘심장이 디비디비’팀이 선정돼 각각 장학금 200만 원을 받았다.</p>
<p><br /></p>
<p>이 밖에도 장려상 6개 팀과 입선 20개 팀을 포함해 총 30개 팀, 90명에게 장학금이 지급된다.</p>
<p><br /></p>
<p>이번 대회는 금융시장 변동성 속에서 참가자들이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며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전략과 위험관리의 중요성을 경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p>
<p><br /></p>
<p>곽봉석 DB증권 대표이사는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시장의 방향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뿐 아니라 변화하는 시장에 어떻게 대응하고 위험을 관리하는가에 있다며, 이번 대회가 참가자들이 자신만의 투자 원칙과 판단력을 갖추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p>
<p><br /></p>
<p>DB GAPS 투자대회는 대학생들이 투자 성과와 함께 자산배분, 시장분석, 위험관리 등 금융투자의 핵심 요소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336058.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7 Oct 2026 10:21:5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7 Oct 2026 10:20:5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96</guid>
		<title><![CDATA[iM사회공헌재단, 대구서 어르신 1,454명 대상 금융사기 예방교육]]></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96</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96</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9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iM사회공헌재단, 대구서 어르신 1,454명 대상 금융사기 예방교육 [사진=iM사회공헌재단]
      
   
&nbsp;
iM금융그룹 iM사회공헌재단이 고령층의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실시한다.

iM사회공헌재단은 6일부터 8일까지 대구광역시 북구 대구과학대학교에서 노인역량활용사업 18개 사업단 참여자 약 1,454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iM시니어 금융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노인역량활용사업 참여자들의 소양과 안전의식을 높이고,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융사기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서는 금융사기 피해 예방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주요 수칙을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다. 특히 QR코드를 악용해 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큐싱(Qshing)’과 인공지능(AI) 기술로 타인의 목소리를 모방해 금전을 요구하는 ‘딥보이스피싱’ 등 신종 금융사기 수법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실제 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금융사기 사례를 중심으로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과 의심스러운 상황에서의 대처 요령도 안내한다. 디지털 금융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이 새로운 사기 수법을 이해하고 스스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황병우 iM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금융사기는 피해 발생 이후의 대처보다 다양한 수법과 예방법을 미리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금융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iM사회공헌재단은 iM뱅크를 비롯한 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의 급여 1%를 재원으로 아동·청소년·노인 등 다양한 세대를 위한 금융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 청년 100명을 대상으로는 8주간의 ‘대한민국 금융교육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금융사기 예방부터 재테크, 정책대출, 청약, 자산관리까지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지식을 제공해 청년들의 합리적인 금융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재단은 앞으로도 세대별 특성과 금융환경의 변화를 반영한 교육을 통해 금융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금융사기 예방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7101900_xsqxvzif.png" alt="20261007_101811.png" style="width: 880px; height: 51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iM사회공헌재단, 대구서 어르신 1,454명 대상 금융사기 예방교육 [사진=iM사회공헌재단]</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iM금융그룹 iM사회공헌재단이 고령층의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실시한다.</p>
<p><br /></p>
<p>iM사회공헌재단은 6일부터 8일까지 대구광역시 북구 대구과학대학교에서 노인역량활용사업 18개 사업단 참여자 약 1,454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iM시니어 금융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교육은 노인역량활용사업 참여자들의 소양과 안전의식을 높이고,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융사기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p>
<p><br /></p>
<p>교육에서는 금융사기 피해 예방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주요 수칙을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다. 특히 QR코드를 악용해 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하는 ‘큐싱(Qshing)’과 인공지능(AI) 기술로 타인의 목소리를 모방해 금전을 요구하는 ‘딥보이스피싱’ 등 신종 금융사기 수법을 중점적으로 다룬다.</p>
<p><br /></p>
<p>실제 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금융사기 사례를 중심으로 피해를 예방하는 방법과 의심스러운 상황에서의 대처 요령도 안내한다. 디지털 금융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이 새로운 사기 수법을 이해하고 스스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황병우 iM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금융사기는 피해 발생 이후의 대처보다 다양한 수법과 예방법을 미리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금융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iM사회공헌재단은 iM뱅크를 비롯한 그룹 계열사 임직원들의 급여 1%를 재원으로 아동·청소년·노인 등 다양한 세대를 위한 금융교육을 운영하고 있다.</p>
<p><br /></p>
<p>대구·경북 지역 청년 100명을 대상으로는 8주간의 ‘대한민국 금융교육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금융사기 예방부터 재테크, 정책대출, 청약, 자산관리까지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지식을 제공해 청년들의 합리적인 금융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p>
<p><br /></p>
<p>재단은 앞으로도 세대별 특성과 금융환경의 변화를 반영한 교육을 통해 금융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금융사기 예방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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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335934.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7 Oct 2026 10:19:3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7 Oct 2026 10:18:3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95</guid>
		<title><![CDATA[HS효성, 한글날 제정 100주년 맞아 전용 서체 ‘HS효성체’ 무료 공개]]></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95</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95</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9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HS효성, 한글날 제정 100주년 맞아 전용 서체 ‘HS효성체’ 무료 공개. [사진=HS효성]
      
   
&nbsp;
HS효성이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기업 전용 서체인 ‘HS효성체’를 일반에 무료로 공개한다. 사내 임직원의 제안에서 시작된 이번 배포는 기업의 브랜드 자산을 대중과 공유하고 한글 글꼴의 다양성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HS효성은 7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HS효성체’를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HS효성체’는 2024년 7월 1일 HS효성 출범 당시 새로운 기업 정체성(CI)과 함께 개발된 전용 서체다. 그룹의 CI인 ‘마스테리아(MASTERIA)’는 별과 나무에서 영감을 얻어 인류에게 무한한 가능성과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서체 역시 이러한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기하학적 산세리프(Geometric Sans-serif) 양식을 적용했다. 간결하고 균형 잡힌 형태와 높은 가독성을 특징으로 하며, HS효성이 추구하는 진취성과 강건함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이번 무료 배포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제안이 실제 기업의 의사결정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앞서 한 임직원은 사내 게시판에 회사 전용 서체의 가독성과 디자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외부에서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HS효성은 당초 전용 서체의 대외 공개를 신중하게 검토했으나, 임직원의 제안을 수용해 무료 배포를 결정했다. 기업의 브랜드 자산을 공유함으로써 대중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한글 서체 문화에도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HS효성 브랜드팀 관계자는 이번 서체 공개에 대해 그룹이 추구하는 ‘가치 또 같이’라는 가치경영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 내부에서 사용하던 브랜드 자산을 대중과 나누고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HS효성체’는 HS효성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다만 구체적인 사용 범위와 저작권 관련 조건은 홈페이지에 안내된 이용 규정을 확인해야 한다.

이번 서체 공개는 기업의 시각적 정체성을 외부와 공유하는 동시에 임직원의 아이디어를 실제 경영 활동에 반영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7101658_iachsaon.png" alt="20261007_101643.png" style="width: 880px; height: 49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HS효성, 한글날 제정 100주년 맞아 전용 서체 ‘HS효성체’ 무료 공개. [사진=HS효성]</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HS효성이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기업 전용 서체인 ‘HS효성체’를 일반에 무료로 공개한다. 사내 임직원의 제안에서 시작된 이번 배포는 기업의 브랜드 자산을 대중과 공유하고 한글 글꼴의 다양성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p>
<p><br /></p>
<p>HS효성은 7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HS효성체’를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p>
<p><br /></p>
<p>‘HS효성체’는 2024년 7월 1일 HS효성 출범 당시 새로운 기업 정체성(CI)과 함께 개발된 전용 서체다. 그룹의 CI인 ‘마스테리아(MASTERIA)’는 별과 나무에서 영감을 얻어 인류에게 무한한 가능성과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p>
<p><br /></p>
<p>서체 역시 이러한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기하학적 산세리프(Geometric Sans-serif) 양식을 적용했다. 간결하고 균형 잡힌 형태와 높은 가독성을 특징으로 하며, HS효성이 추구하는 진취성과 강건함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p>
<p><br /></p>
<p>이번 무료 배포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제안이 실제 기업의 의사결정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p>
<p><br /></p>
<p>앞서 한 임직원은 사내 게시판에 회사 전용 서체의 가독성과 디자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외부에서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p>
<p><br /></p>
<p>HS효성은 당초 전용 서체의 대외 공개를 신중하게 검토했으나, 임직원의 제안을 수용해 무료 배포를 결정했다. 기업의 브랜드 자산을 공유함으로써 대중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한글 서체 문화에도 기여하겠다는 취지다.</p>
<p><br /></p>
<p>HS효성 브랜드팀 관계자는 이번 서체 공개에 대해 그룹이 추구하는 ‘가치 또 같이’라는 가치경영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 내부에서 사용하던 브랜드 자산을 대중과 나누고 일상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p>
<p><br /></p>
<p>‘HS효성체’는 HS효성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다만 구체적인 사용 범위와 저작권 관련 조건은 홈페이지에 안내된 이용 규정을 확인해야 한다.</p>
<p><br /></p>
<p>이번 서체 공개는 기업의 시각적 정체성을 외부와 공유하는 동시에 임직원의 아이디어를 실제 경영 활동에 반영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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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생활경제" term="10864|10961"/>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335814.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7 Oct 2026 10:17:4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7 Oct 2026 10:16:4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94</guid>
		<title><![CDATA[3억 4,500만 년 전 바다에 피어난 ‘꽃’…고생대 해양생물 화석의 신비]]></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94</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94</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9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약 3억 4,500만 년 전 고생대 석탄기에 살았던 것으로 소개된 바다나리 화석. 줄기와 몸통, 깃털 모양의 팔이 보존돼 있다. [사진=Dr. M.F. Khan 공식 X]
      
   
&nbsp;
약 3억 4,500만 년 전 지구의 바닷속에는 꽃을 닮은 독특한 생명체가 살고 있었다. 긴 줄기 위로 여러 갈래의 팔을 펼친 모습은 식물과 비슷하지만, 실제로는 바닷물 속 먹이를 걸러 먹으며 살아가는 해양동물이었다.

과학·역사 콘텐츠를 소개하는 X 계정 'Dr. M.F. Khan'은 6일(현지시간) 약 3억 4,500만 년 전 형성된 것으로 소개된 바다나리(crinoid) 화석과 함께 고생대 해양생물의 독특한 생김새와 보존 과정을 설명했다.

바다나리는 이름과 달리 식물이 아닌 극피동물에 속하는 해양 무척추동물이다. 오늘날 바다에 서식하는 불가사리, 성게, 해삼과 가까운 관계이며, 고생대 바다에서 번성했던 생물 가운데 하나다.

바다나리의 몸은 크게 줄기와 몸통에 해당하는 꽃받침 모양의 구조, 여러 갈래로 뻗은 팔로 이뤄져 있다. 일부 종은 긴 줄기로 해저에 몸을 고정한 채 살아갔으며, 깃털처럼 갈라진 팔을 펼쳐 물속에 떠다니는 작은 먹이 입자를 붙잡았다.

약 3억 4,500만 년 전은 고생대 석탄기 전기에 해당한다. 당시 바다에는 다양한 해양 무척추동물이 서식했으며, 바다나리 역시 여러 해양 환경에서 번성했다.

바다나리 화석은 비교적 흔하게 발견되지만, 몸 전체가 온전하게 보존된 사례는 드물다. 죽은 뒤 몸을 이루는 골격 구조가 분리되기 쉬워 대부분은 줄기의 일부나 작은 원반 모양의 골격 조각으로 발견되기 때문이다.

이번에 소개된 화석은 긴 줄기와 중심부의 몸통, 가느다란 팔 구조까지 남아 있는 것으로 설명됐다. 이러한 화석은 고대 바다나리의 생김새뿐 아니라 먹이를 섭취하는 방식과 당시 해양 환경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

특히 가늘고 복잡한 팔 구조가 보존되려면 사체가 분해되거나 해류에 의해 흩어지기 전에 퇴적물에 묻히는 등 적절한 조건이 필요하다.

이후 오랜 시간 퇴적물이 쌓이고 암석으로 굳어지는 과정에서 생물의 단단한 골격이 화석으로 남게 된다. 바다나리의 골격은 주로 방해석 성분으로 이뤄져 있어 지질학적 조건에 따라 수억 년 동안 보존될 수 있다.

바다나리는 먼 과거에만 존재했던 멸종 생물이 아니다. 오늘날에도 바다나리류는 전 세계 바다에 서식하고 있으며, 일부는 긴 줄기를 가진 형태로, 다른 일부는 줄기가 짧거나 없는 바다깃고사리 형태로 살아간다.

고생대 바다에 살았던 바다나리의 화석은 공룡이 등장하기 훨씬 이전부터 지구의 해양 생태계가 다양하고 복잡한 생명체들로 구성돼 있었음을 보여준다.

수억 년의 시간을 지나 남겨진 작은 해양동물의 흔적은 지구 생명 진화의 역사와 자연이 만들어낸 정교한 보존 과정을 함께 전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7101423_ninxbsxl.jpg" alt="[크기변환]KakaoTalk_20261007_101208577.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약 3억 4,500만 년 전 고생대 석탄기에 살았던 것으로 소개된 바다나리 화석. 줄기와 몸통, 깃털 모양의 팔이 보존돼 있다. [사진=Dr. M.F. Khan 공식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약 3억 4,500만 년 전 지구의 바닷속에는 꽃을 닮은 독특한 생명체가 살고 있었다. 긴 줄기 위로 여러 갈래의 팔을 펼친 모습은 식물과 비슷하지만, 실제로는 바닷물 속 먹이를 걸러 먹으며 살아가는 해양동물이었다.</p>
<p><br /></p>
<p>과학·역사 콘텐츠를 소개하는 X 계정 'Dr. M.F. Khan'은 6일(현지시간) 약 3억 4,500만 년 전 형성된 것으로 소개된 바다나리(crinoid) 화석과 함께 고생대 해양생물의 독특한 생김새와 보존 과정을 설명했다.</p>
<p><br /></p>
<p>바다나리는 이름과 달리 식물이 아닌 극피동물에 속하는 해양 무척추동물이다. 오늘날 바다에 서식하는 불가사리, 성게, 해삼과 가까운 관계이며, 고생대 바다에서 번성했던 생물 가운데 하나다.</p>
<p><br /></p>
<p>바다나리의 몸은 크게 줄기와 몸통에 해당하는 꽃받침 모양의 구조, 여러 갈래로 뻗은 팔로 이뤄져 있다. 일부 종은 긴 줄기로 해저에 몸을 고정한 채 살아갔으며, 깃털처럼 갈라진 팔을 펼쳐 물속에 떠다니는 작은 먹이 입자를 붙잡았다.</p>
<p><br /></p>
<p>약 3억 4,500만 년 전은 고생대 석탄기 전기에 해당한다. 당시 바다에는 다양한 해양 무척추동물이 서식했으며, 바다나리 역시 여러 해양 환경에서 번성했다.</p>
<p><br /></p>
<p>바다나리 화석은 비교적 흔하게 발견되지만, 몸 전체가 온전하게 보존된 사례는 드물다. 죽은 뒤 몸을 이루는 골격 구조가 분리되기 쉬워 대부분은 줄기의 일부나 작은 원반 모양의 골격 조각으로 발견되기 때문이다.</p>
<p><br /></p>
<p>이번에 소개된 화석은 긴 줄기와 중심부의 몸통, 가느다란 팔 구조까지 남아 있는 것으로 설명됐다. 이러한 화석은 고대 바다나리의 생김새뿐 아니라 먹이를 섭취하는 방식과 당시 해양 환경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p>
<p><br /></p>
<p>특히 가늘고 복잡한 팔 구조가 보존되려면 사체가 분해되거나 해류에 의해 흩어지기 전에 퇴적물에 묻히는 등 적절한 조건이 필요하다.</p>
<p><br /></p>
<p>이후 오랜 시간 퇴적물이 쌓이고 암석으로 굳어지는 과정에서 생물의 단단한 골격이 화석으로 남게 된다. 바다나리의 골격은 주로 방해석 성분으로 이뤄져 있어 지질학적 조건에 따라 수억 년 동안 보존될 수 있다.</p>
<p><br /></p>
<p>바다나리는 먼 과거에만 존재했던 멸종 생물이 아니다. 오늘날에도 바다나리류는 전 세계 바다에 서식하고 있으며, 일부는 긴 줄기를 가진 형태로, 다른 일부는 줄기가 짧거나 없는 바다깃고사리 형태로 살아간다.</p>
<p><br /></p>
<p>고생대 바다에 살았던 바다나리의 화석은 공룡이 등장하기 훨씬 이전부터 지구의 해양 생태계가 다양하고 복잡한 생명체들로 구성돼 있었음을 보여준다.</p>
<p><br /></p>
<p>수억 년의 시간을 지나 남겨진 작은 해양동물의 흔적은 지구 생명 진화의 역사와 자연이 만들어낸 정교한 보존 과정을 함께 전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역사/과학" term="10934|10971"/>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33562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7 Oct 2026 10:15: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7 Oct 2026 10:13:0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93</guid>
		<title><![CDATA[나무껍질로 변신한 도마뱀…자연이 빚어낸 놀라운 위장술]]></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93</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93</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9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나무껍질과 구별하기 어려운 피부색과 무늬로 몸을 숨긴 도마뱀붙이. [사진=Earth 공식 X]
      
   
&nbsp;
나무껍질에 몸을 밀착한 도마뱀 한 마리. 거친 피부와 불규칙한 무늬가 나무의 표면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어디까지가 나무이고 어디부터가 동물인지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다.

자연·생태 콘텐츠를 소개하는 X 계정 'Earth(@earthcurated)'는 6일(현지시간) 나무껍질과 거의 완벽하게 구분되지 않는 도마뱀의 사진 두 장을 공개하며 자연이 만들어낸 놀라운 위장술을 소개했다.

사진 속 도마뱀은 나무줄기에 몸을 붙인 채 주변 환경에 녹아든 모습이다. 피부에는 회색과 갈색, 녹색 계열의 불규칙한 무늬가 나타나며, 거친 표면은 이끼와 지의류가 붙은 나무껍질을 연상시킨다.

특히 머리와 몸통의 윤곽이 나무 표면과 이어지는 듯한 모습은 눈길을 끈다. 가까이에서 관찰해야 비로소 눈과 다리, 몸의 형태를 알아볼 수 있다.

이러한 위장술은 동물이 주변 환경과 비슷한 색과 무늬, 형태를 갖춰 포식자의 눈에 쉽게 띄지 않도록 하는 생존 전략이다.

도마뱀을 비롯한 여러 파충류는 서식 환경에 따라 다양한 보호색과 신체적 특징을 발달시켜 왔다. 나무 위에서 생활하는 일부 도마뱀은 나무껍질과 유사한 피부색뿐 아니라 몸의 윤곽을 흐리게 하는 형태적 특징을 지니기도 한다.

이러한 특징은 새나 뱀 등 포식자의 눈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되며, 경우에 따라 먹잇감에 접근할 때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자연계의 위장술은 단순히 몸의 색을 주변과 비슷하게 만드는 데 그치지 않는다. 몸의 형태와 표면 질감, 빛과 그림자까지 이용해 자신을 주변 환경의 일부처럼 보이게 하는 방식도 있다.

이번 사진은 자연환경에 적응하며 발달한 동물의 다양한 생존 방식을 보여준다. 평범해 보이는 나무줄기에도 쉽게 발견하기 어려운 생명이 숨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7100723_bwkxyyuy.jpg" alt="KakaoTalk_20261007_10054777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26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나무껍질과 구별하기 어려운 피부색과 무늬로 몸을 숨긴 도마뱀붙이. [사진=Earth 공식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나무껍질에 몸을 밀착한 도마뱀 한 마리. 거친 피부와 불규칙한 무늬가 나무의 표면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어디까지가 나무이고 어디부터가 동물인지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다.</p>
<p><br /></p>
<p>자연·생태 콘텐츠를 소개하는 X 계정 'Earth(@earthcurated)'는 6일(현지시간) 나무껍질과 거의 완벽하게 구분되지 않는 도마뱀의 사진 두 장을 공개하며 자연이 만들어낸 놀라운 위장술을 소개했다.</p>
<p><br /></p>
<p>사진 속 도마뱀은 나무줄기에 몸을 붙인 채 주변 환경에 녹아든 모습이다. 피부에는 회색과 갈색, 녹색 계열의 불규칙한 무늬가 나타나며, 거친 표면은 이끼와 지의류가 붙은 나무껍질을 연상시킨다.</p>
<p><br /></p>
<p>특히 머리와 몸통의 윤곽이 나무 표면과 이어지는 듯한 모습은 눈길을 끈다. 가까이에서 관찰해야 비로소 눈과 다리, 몸의 형태를 알아볼 수 있다.</p>
<p><br /></p>
<p>이러한 위장술은 동물이 주변 환경과 비슷한 색과 무늬, 형태를 갖춰 포식자의 눈에 쉽게 띄지 않도록 하는 생존 전략이다.</p>
<p><br /></p>
<p>도마뱀을 비롯한 여러 파충류는 서식 환경에 따라 다양한 보호색과 신체적 특징을 발달시켜 왔다. 나무 위에서 생활하는 일부 도마뱀은 나무껍질과 유사한 피부색뿐 아니라 몸의 윤곽을 흐리게 하는 형태적 특징을 지니기도 한다.</p>
<p><br /></p>
<p>이러한 특징은 새나 뱀 등 포식자의 눈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되며, 경우에 따라 먹잇감에 접근할 때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p>
<p><br /></p>
<p>자연계의 위장술은 단순히 몸의 색을 주변과 비슷하게 만드는 데 그치지 않는다. 몸의 형태와 표면 질감, 빛과 그림자까지 이용해 자신을 주변 환경의 일부처럼 보이게 하는 방식도 있다.</p>
<p><br /></p>
<p>이번 사진은 자연환경에 적응하며 발달한 동물의 다양한 생존 방식을 보여준다. 평범해 보이는 나무줄기에도 쉽게 발견하기 어려운 생명이 숨어 있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33523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7 Oct 2026 10:08:0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7 Oct 2026 10:06:0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92</guid>
		<title><![CDATA[우주에 피어난 장미 한 송이…NASA가 공개한 3억 광년 밖 은하의 신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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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9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은하 쌍 'Arp 273'. 위쪽의 큰 은하 UGC 1810과 아래쪽의 작은 은하 UGC 1813이 중력의 영향으로 장미꽃을 닮은 형태를 이루고 있다. [사진=NASA·ESA·Hubble Heritage Team]
      
   
&nbsp;
지구에서 약 3억 광년 떨어진 우주 공간에 장미꽃을 닮은 은하가 존재한다. 두 은하가 서로의 중력에 영향을 주고받으며 만들어낸 독특한 모습으로, 우주에서 일어나는 역동적인 변화를 보여준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7일(현지시간 기준 6일) 스페인어 공식 X 계정인 'NASA en español'을 통해 장미꽃 모양을 한 은하 쌍 'Arp 273'의 사진을 소개했다.

NASA는 게시물에서 두 은하가 중력의 영향으로 변형되면서 독특한 꽃 모양을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Arp 273은 안드로메다자리 방향에 위치한 두 개의 나선은하로, 위쪽의 큰 은하 'UGC 1810'과 아래쪽의 작은 은하 'UGC 1813'으로 구성돼 있다.

사진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위쪽 은하의 나선팔이 둥글게 휘어지며 만들어낸 장미꽃 형태다. 아래쪽의 작은 은하는 길게 뻗은 모습으로 꽃의 줄기를 연상시킨다.

이처럼 독특한 형태는 두 은하 사이에 작용하는 중력의 결과다. 작은 은하가 큰 은하에 가까이 접근하면서 중력에 의한 조석력이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큰 은하의 나선팔이 휘어지고 일부 구조가 고리처럼 변형된 것으로 분석된다.

NASA에 따르면 큰 은하의 바깥쪽에서 푸른빛으로 반짝이는 부분은 뜨겁고 젊은 별들이 모여 있는 성단이다. 두 은하의 상호작용이 가스의 움직임에 영향을 주면서 새로운 별의 탄생을 촉진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래쪽의 작은 은하에서도 중심부를 중심으로 활발한 별 형성의 흔적이 관측된다. 은하들이 서로 가까워지는 과정은 기존 구조를 변화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별이 만들어지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의미다.

Arp 273은 미국 천문학자 핼턴 아프(Halton Arp)가 1966년 발간한 '특이은하 목록(Atlas of Peculiar Galaxies)'에 포함된 천체다. 일반적인 나선은하와 다른 독특한 형태 때문에 천문학자들의 연구 대상이 돼 왔다.

이번에 NASA가 소개한 사진은 새로운 관측 결과가 아니라, 허블우주망원경이 2010년 12월 17일 촬영한 자료를 바탕으로 제작된 이미지다. NASA는 2011년 허블우주망원경 발사 21주년을 기념해 이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

천문학자들은 이처럼 상호작용하는 은하를 관찰함으로써 중력이 은하의 구조와 별의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하고 있다. 은하 간 접근과 충돌은 오랜 시간에 걸쳐 은하의 형태를 바꾸고, 때로는 하나의 은하로 합쳐지는 과정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장미꽃을 닮은 Arp 273의 모습은 우주에서 일어나는 거대한 중력 작용이 만들어낸 결과이자, 은하가 끊임없이 변화하고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7095932_ixdreydf.jpg" alt="KakaoTalk_20261007_095746021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89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은하 쌍 'Arp 273'. 위쪽의 큰 은하 UGC 1810과 아래쪽의 작은 은하 UGC 1813이 중력의 영향으로 장미꽃을 닮은 형태를 이루고 있다. [사진=NASA·ESA·Hubble Heritage Team]</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지구에서 약 3억 광년 떨어진 우주 공간에 장미꽃을 닮은 은하가 존재한다. 두 은하가 서로의 중력에 영향을 주고받으며 만들어낸 독특한 모습으로, 우주에서 일어나는 역동적인 변화를 보여준다.</p>
<p><br /></p>
<p>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7일(현지시간 기준 6일) 스페인어 공식 X 계정인 'NASA en español'을 통해 장미꽃 모양을 한 은하 쌍 'Arp 273'의 사진을 소개했다.</p>
<p><br /></p>
<p>NASA는 게시물에서 두 은하가 중력의 영향으로 변형되면서 독특한 꽃 모양을 형성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Arp 273은 안드로메다자리 방향에 위치한 두 개의 나선은하로, 위쪽의 큰 은하 'UGC 1810'과 아래쪽의 작은 은하 'UGC 1813'으로 구성돼 있다.</p>
<p><br /></p>
<p>사진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위쪽 은하의 나선팔이 둥글게 휘어지며 만들어낸 장미꽃 형태다. 아래쪽의 작은 은하는 길게 뻗은 모습으로 꽃의 줄기를 연상시킨다.</p>
<p><br /></p>
<p>이처럼 독특한 형태는 두 은하 사이에 작용하는 중력의 결과다. 작은 은하가 큰 은하에 가까이 접근하면서 중력에 의한 조석력이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큰 은하의 나선팔이 휘어지고 일부 구조가 고리처럼 변형된 것으로 분석된다.</p>
<p><br /></p>
<p>NASA에 따르면 큰 은하의 바깥쪽에서 푸른빛으로 반짝이는 부분은 뜨겁고 젊은 별들이 모여 있는 성단이다. 두 은하의 상호작용이 가스의 움직임에 영향을 주면서 새로운 별의 탄생을 촉진한 것으로 해석된다.</p>
<p><br /></p>
<p>아래쪽의 작은 은하에서도 중심부를 중심으로 활발한 별 형성의 흔적이 관측된다. 은하들이 서로 가까워지는 과정은 기존 구조를 변화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별이 만들어지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는 의미다.</p>
<p><br /></p>
<p>Arp 273은 미국 천문학자 핼턴 아프(Halton Arp)가 1966년 발간한 '특이은하 목록(Atlas of Peculiar Galaxies)'에 포함된 천체다. 일반적인 나선은하와 다른 독특한 형태 때문에 천문학자들의 연구 대상이 돼 왔다.</p>
<p><br /></p>
<p>이번에 NASA가 소개한 사진은 새로운 관측 결과가 아니라, 허블우주망원경이 2010년 12월 17일 촬영한 자료를 바탕으로 제작된 이미지다. NASA는 2011년 허블우주망원경 발사 21주년을 기념해 이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p>
<p><br /></p>
<p>천문학자들은 이처럼 상호작용하는 은하를 관찰함으로써 중력이 은하의 구조와 별의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하고 있다. 은하 간 접근과 충돌은 오랜 시간에 걸쳐 은하의 형태를 바꾸고, 때로는 하나의 은하로 합쳐지는 과정으로 이어지기도 한다.</p>
<p><br /></p>
<p>장미꽃을 닮은 Arp 273의 모습은 우주에서 일어나는 거대한 중력 작용이 만들어낸 결과이자, 은하가 끊임없이 변화하고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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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IT/과학|과학/기술" term="10939|10941"/>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33476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7 Oct 2026 10:01:0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7 Oct 2026 09:59:0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91</guid>
		<title><![CDATA[누리호 5차 발사, 7일 낮 12시 25분 확정…기상·기술 점검 완료]]></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91</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91</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9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누리호의 발사 준비 모습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nbsp;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7일 공식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날 열린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에서 기술적 준비 상황과 기상 조건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결과, 낮 12시 25분에 발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nbsp;
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이날 오전 9시 40분경부터 추진제 충전이 진행될 예정이며, 발사 10분 전부터는 발사 자동 운용 모드로 전환된다.
&nbsp;
발사 자동 운용은 발사 직전 주요 절차를 사전에 설정된 순서에 따라 진행하는 과정으로, 발사체의 상태와 관련 조건을 확인하며 최종 발사를 준비하는 단계다.
&nbsp;
항공우주연구원은 발사 직전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준비해 탑재위성을 목표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bsp;
이번 발사는 누리호의 다섯 번째 비행으로, 발사체의 정상적인 비행과 탑재위성의 목표 궤도 진입 여부가 주요 관건이다.
다만 발사 시각이 확정됐더라도 최종 준비 과정에서 기술적 이상이나 기상 변화가 발생하면 일정이 조정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7095608_sqtcvsyh.jpg" alt="KakaoTalk_20261007_095449255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누리호의 발사 준비 모습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7일 공식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날 열린 누리호 발사관리위원회에서 기술적 준비 상황과 기상 조건을 종합적으로 점검한 결과, 낮 12시 25분에 발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p>
<p>&nbsp;</p>
<p>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이날 오전 9시 40분경부터 추진제 충전이 진행될 예정이며, 발사 10분 전부터는 발사 자동 운용 모드로 전환된다.</p>
<p>&nbsp;</p>
<p>발사 자동 운용은 발사 직전 주요 절차를 사전에 설정된 순서에 따라 진행하는 과정으로, 발사체의 상태와 관련 조건을 확인하며 최종 발사를 준비하는 단계다.</p>
<p>&nbsp;</p>
<p>항공우주연구원은 발사 직전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하게 점검하고 준비해 탑재위성을 목표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p>
<p>&nbsp;</p>
<p>이번 발사는 누리호의 다섯 번째 비행으로, 발사체의 정상적인 비행과 탑재위성의 목표 궤도 진입 여부가 주요 관건이다.</p>
<p>다만 발사 시각이 확정됐더라도 최종 준비 과정에서 기술적 이상이나 기상 변화가 발생하면 일정이 조정될 가능성은 남아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IT/과학|과학/기술" term="10939|10941"/>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33456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7 Oct 2026 09:57: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7 Oct 2026 09:55: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89</guid>
		<title><![CDATA[경기도, 20일 평택서 ‘5070 일자리박람회’…40개 기업 현장면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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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8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경기도와 평택시,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오는 20일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평택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사진=경기도]
      
   
&nbsp;
경기도가 평택시와 함께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경기도와 평택시,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오는 20일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평택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평택지역 산업과 연계한 일자리를 발굴하고 중장년 구직자와 기업 간 채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 채용면접을 비롯해 취업상담과 인공지능(AI) 기반 취업지원 서비스 등을 한자리에서 제공한다.

박람회에는 평택지역의 첨단·제조, 물류·유통 산업 등을 중심으로 삼아알미늄, CJ프레시웨이 등 40개 기업이 참여한다.

참여기업들은 현장에서 구직자를 대상으로 1대1 채용면접을 진행한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행사 이후에도 구직자와 기업 간 후속 연계를 통해 실제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중장년 구직자의 면접 준비와 취업 역량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AI 기반 이력서 작성 컨설팅과 이력서용 사진 촬영을 비롯해 퍼스널컬러 진단 등이 진행되며, 구직 단계에 따라 필요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지역 고용지원기관들도 참여한다. 평택시일자리센터와 평택고용복지+센터, 평택중장년내일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10개 기관이 현장에서 종합 고용상담과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는 평택시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산업 특성에 맞는 중장년 일자리를 발굴하고 5070세대가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지역사회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라며 “도내 시군과 연계를 강화해 중장년 일자리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평택에 이어 오는 28일 시흥시, 30일 하남시, 11월 6일 양주시에서도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평택 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등록하면 된다. 채용공고와 참여기업 등 자세한 내용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6142239_bmlponak.jpg" alt="평택시_경기도5070일자리박람회 포스터.jpg" style="width: 880px; height: 124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경기도와 평택시,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오는 20일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평택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사진=경기도]</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경기도가 평택시와 함께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p>
<p><br /></p>
<p>경기도와 평택시,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오는 20일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평택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p>
<p><br /></p>
<p>이번 박람회는 평택지역 산업과 연계한 일자리를 발굴하고 중장년 구직자와 기업 간 채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업 채용면접을 비롯해 취업상담과 인공지능(AI) 기반 취업지원 서비스 등을 한자리에서 제공한다.</p>
<p><br /></p>
<p>박람회에는 평택지역의 첨단·제조, 물류·유통 산업 등을 중심으로 삼아알미늄, CJ프레시웨이 등 40개 기업이 참여한다.</p>
<p><br /></p>
<p>참여기업들은 현장에서 구직자를 대상으로 1대1 채용면접을 진행한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행사 이후에도 구직자와 기업 간 후속 연계를 통해 실제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p>
<p><br /></p>
<p>중장년 구직자의 면접 준비와 취업 역량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p>
<p><br /></p>
<p>AI 기반 이력서 작성 컨설팅과 이력서용 사진 촬영을 비롯해 퍼스널컬러 진단 등이 진행되며, 구직 단계에 따라 필요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p>
<p><br /></p>
<p>지역 고용지원기관들도 참여한다. 평택시일자리센터와 평택고용복지+센터, 평택중장년내일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10개 기관이 현장에서 종합 고용상담과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p>
<p><br /></p>
<p>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는 평택시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산업 특성에 맞는 중장년 일자리를 발굴하고 5070세대가 쌓아온 경험과 역량을 지역사회에서 발휘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라며 “도내 시군과 연계를 강화해 중장년 일자리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p>
<p><br /></p>
<p>경기도는 평택에 이어 오는 28일 시흥시, 30일 하남시, 11월 6일 양주시에서도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p>
<p><br /></p>
<p>평택 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공식 누리집에서 사전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등록하면 된다. 채용공고와 참여기업 등 자세한 내용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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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사회|지역/공동체" term="10862|10960"/>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26415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6 Oct 2026 14:23:2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6 Oct 2026 14:22:2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88</guid>
		<title><![CDATA[경기도,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가동 앞두고 수질 점검…“농업용수 관리기준 필요”]]></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8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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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경기도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가동에 앞서 반도체 공장 방류수가 농업용 저수지와 주변 하천에 미칠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선제적인 수질 조사에 나선다고 브리핑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nbsp;
경기도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가동에 앞서 반도체 공장 방류수가 농업용 저수지와 주변 하천에 미칠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선제적인 수질 조사에 나섰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용인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방류수가 고삼저수지 수질에 미칠 영향을 예측하기 위해 유사한 공정을 운영하고 있는 이천 SK하이닉스의 방류수가 유입되는 죽당천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용인 SK하이닉스 방류수가 유입될 예정인 한천은 현재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기준 Ⅰ등급이며, 고삼저수지는 총유기탄소(TOC) 기준 Ⅲ~Ⅳ등급 수준으로 농업용수 이용에 적합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8월 26일과 9월 2일, 3일 세 차례에 걸쳐 이천 죽당천의 수질을 조사했다. 조사한 9개 항목은 모두 국내 하천 수질기준 이내로 나타났다.

다만 현재 국내 하천 수질기준이 별도로 마련돼 있지 않은 염소이온과 황산이온은 방류수의 영향을 받지 않는 인근 복하천보다 높은 농도를 보였다.

SK하이닉스 방류구 하류 0.4㎞ 지점에서 측정한 염소이온 평균 농도는 731㎎/L, 황산이온은 1,561㎎/L로 조사됐다. 하류 1.9㎞ 지점에서는 각각 639㎎/L와 1,338㎎/L, 7.4㎞ 지점에서는 각각 513㎎/L와 1,060㎎/L로 나타나 하류로 갈수록 농도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경기도는 이들 수치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관개용수 평가 지침과 비교했다.

FAO 지침에서 염소이온은 지표관개 시 355㎎/L를 초과할 경우 민감한 작물에 대한 사용에 심한 제한이 있을 수 있는 수준으로 제시된다. 황산이온 역시 통상적인 관개용수 범위로 제시되는 0~960㎎/L를 조사 지점에서 웃돌았다.

다만 염소이온과 황산이온은 자연 상태의 지하수와 하천수에도 존재하는 성분이며, 이번 조사에서 측정된 농도가 곧바로 국내 법정 수질기준을 초과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현재 국내에는 먹는 물의 경우 염소이온 250㎎/L 이하, 황산이온 200㎎/L 이하의 기준이 있지만 하천이나 호소를 농업용수로 이용할 때 적용하는 별도의 염소·황산이온 기준은 마련돼 있지 않다. 경기도가 별도의 관리기준 마련을 요구하는 이유다.

경기도는 이천 SK하이닉스에서 확인된 것과 비슷한 수준의 염소·황산이온이 향후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방류수를 통해 고삼저수지로 유입될 가능성에 대비해 추가 연구와 방류수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문희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 직무대리는 “이천 SK하이닉스와 동일한 수준의 염소·황산이온이 내년 2월부터 고삼저수지로 유입된다면 이에 대비한 연구와 실효적인 방류수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수질 조사를 통해 관련 대책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정부에도 관련 기준 마련을 요청했다.

도는 지난 8월 13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용인 SK하이닉스 사업장에 대해 통합환경사업장의 허가배출기준보다 강화된 환경영향평가 협의기준을 적용해 달라고 건의했다. 별도의 기준이 없는 염소이온과 황산이온에 대해서도 허가배출기준을 설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기도는 앞으로 고삼저수지와 주변 하천의 수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련 기업에도 공정수 방류량 감축과 재이용률 확대 등 수질 개선 대책을 요구할 방침이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지난 7월과 8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공정수 방류 최소화와 재이용률 제고, 안성 등 인근 지역 피해 방지를 위한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추 지사는 “공공이 용수를 공급하는 만큼 기업도 폐수 감축과 재이용 기술 개발·투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6142010_rondlfhz.jpg" alt="브리핑 사진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경기도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가동에 앞서 반도체 공장 방류수가 농업용 저수지와 주변 하천에 미칠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선제적인 수질 조사에 나선다고 브리핑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경기도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가동에 앞서 반도체 공장 방류수가 농업용 저수지와 주변 하천에 미칠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선제적인 수질 조사에 나섰다.</p>
<p><br /></p>
<p>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용인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방류수가 고삼저수지 수질에 미칠 영향을 예측하기 위해 유사한 공정을 운영하고 있는 이천 SK하이닉스의 방류수가 유입되는 죽당천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p>
<p><br /></p>
<p>조사에 따르면 용인 SK하이닉스 방류수가 유입될 예정인 한천은 현재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기준 Ⅰ등급이며, 고삼저수지는 총유기탄소(TOC) 기준 Ⅲ~Ⅳ등급 수준으로 농업용수 이용에 적합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
<p><br /></p>
<p>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8월 26일과 9월 2일, 3일 세 차례에 걸쳐 이천 죽당천의 수질을 조사했다. 조사한 9개 항목은 모두 국내 하천 수질기준 이내로 나타났다.</p>
<p><br /></p>
<p>다만 현재 국내 하천 수질기준이 별도로 마련돼 있지 않은 염소이온과 황산이온은 방류수의 영향을 받지 않는 인근 복하천보다 높은 농도를 보였다.</p>
<p><br /></p>
<p>SK하이닉스 방류구 하류 0.4㎞ 지점에서 측정한 염소이온 평균 농도는 731㎎/L, 황산이온은 1,561㎎/L로 조사됐다. 하류 1.9㎞ 지점에서는 각각 639㎎/L와 1,338㎎/L, 7.4㎞ 지점에서는 각각 513㎎/L와 1,060㎎/L로 나타나 하류로 갈수록 농도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p>
<p><br /></p>
<p>경기도는 이들 수치를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관개용수 평가 지침과 비교했다.</p>
<p><br /></p>
<p>FAO 지침에서 염소이온은 지표관개 시 355㎎/L를 초과할 경우 민감한 작물에 대한 사용에 심한 제한이 있을 수 있는 수준으로 제시된다. 황산이온 역시 통상적인 관개용수 범위로 제시되는 0~960㎎/L를 조사 지점에서 웃돌았다.</p>
<p><br /></p>
<p>다만 염소이온과 황산이온은 자연 상태의 지하수와 하천수에도 존재하는 성분이며, 이번 조사에서 측정된 농도가 곧바로 국내 법정 수질기준을 초과했다는 의미는 아니다.</p>
<p><br /></p>
<p>현재 국내에는 먹는 물의 경우 염소이온 250㎎/L 이하, 황산이온 200㎎/L 이하의 기준이 있지만 하천이나 호소를 농업용수로 이용할 때 적용하는 별도의 염소·황산이온 기준은 마련돼 있지 않다. 경기도가 별도의 관리기준 마련을 요구하는 이유다.</p>
<p><br /></p>
<p>경기도는 이천 SK하이닉스에서 확인된 것과 비슷한 수준의 염소·황산이온이 향후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방류수를 통해 고삼저수지로 유입될 가능성에 대비해 추가 연구와 방류수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p>
<p><br /></p>
<p>문희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 직무대리는 “이천 SK하이닉스와 동일한 수준의 염소·황산이온이 내년 2월부터 고삼저수지로 유입된다면 이에 대비한 연구와 실효적인 방류수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수질 조사를 통해 관련 대책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경기도는 정부에도 관련 기준 마련을 요청했다.</p>
<p><br /></p>
<p>도는 지난 8월 13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용인 SK하이닉스 사업장에 대해 통합환경사업장의 허가배출기준보다 강화된 환경영향평가 협의기준을 적용해 달라고 건의했다. 별도의 기준이 없는 염소이온과 황산이온에 대해서도 허가배출기준을 설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p>
<p><br /></p>
<p>경기도는 앞으로 고삼저수지와 주변 하천의 수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관련 기업에도 공정수 방류량 감축과 재이용률 확대 등 수질 개선 대책을 요구할 방침이다.</p>
<p><br /></p>
<p>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지난 7월과 8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공정수 방류 최소화와 재이용률 제고, 안성 등 인근 지역 피해 방지를 위한 행정지도를 실시했다.</p>
<p><br /></p>
<p>추 지사는 “공공이 용수를 공급하는 만큼 기업도 폐수 감축과 재이용 기술 개발·투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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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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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6 Oct 2026 14:21: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6 Oct 2026 14:19: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87</guid>
		<title><![CDATA[현역 상인 유두상, 30년 장사 경험 담은 ‘장사·사업의 완전한 성공 비결’ 출간]]></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8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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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8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유두상 저자의 ‘장사·사업의 완전한 성공 비결’ 표지 [사진=장사연구소 출판사]
      
   
&nbsp;
현역 상인 유두상 저자가 30여 년간 장사 현장에서 경험하고 연구한 내용을 담은 책 ‘장사·사업의 완전한 성공 비결’을 출간했다.

장사연구소 출판사는 유두상 저자의 신간 ‘장사·사업의 완전한 성공 비결’을 출간했다고 6일 밝혔다. 부제는 ‘고객을 계속 몰려들게 하는 기술’이다.

책은 ‘왜 어떤 매장에는 고객이 계속 모여들고 어떤 매장에는 그렇지 않은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상품과 가격, 서비스, 입지, 마케팅 등 기존의 장사 조건과 함께 매장에 이미 들어와 있는 고객의 존재가 다른 고객의 선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저자는 한산했던 매장에 첫 고객이 들어온 뒤 다른 고객들이 잇따라 유입되는 상황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에 주목했다. 고객이 있는 매장에 새로운 고객이 들어오고 이들의 존재가 다시 다른 사람의 유입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책에서 ‘고객 몰림 현상’으로 정의했다.

또 매장에 머물며 상품을 살펴보거나 구매하는 고객의 모습이 다른 소비자에게 해당 매장과 상품에 대한 일종의 신호로 작용한다고 보고 이를 ‘고객 존재 증거’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책에 따르면 저자는 개인적인 장사 경험을 넘어 이러한 현상을 확인하기 위해 약 2년간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대상은 도심 상설시장과 대형마트, 프랜차이즈, 길거리 매장, 중소형 매장 등 모두 36곳이다. 업주와 고객 378명을 대상으로 설문과 면담을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12개 매장에서는 고객이 들어오는 시점과 체류 시간, 이후 추가 고객의 유입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관찰했다.

저자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고객이 몰리는 현상이 일부 유명 매장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규모와 정도의 차이를 보이면서 여러 장사 현장에서 관찰됐다고 설명한다.

책에서는 이를 ‘발생 강도’와 ‘발생 빈도’라는 두 가지 기준으로 구분한다. 특정 시점에 얼마나 많은 고객이 몰리는지만 보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고객 유입이라도 얼마나 자주 반복되는지를 함께 살펴봐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를 바탕으로 저자는 ‘몰림의 강도보다 빈도가 중요하다’, ‘작은 몰림은 큰 몰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매출은 고객이 몰리는 시점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는 세 가지 명제를 제시한다.

고객 몰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고객 존재 증거’, ‘좋은 구매 조건’, ‘적절한 판매 속도’를 제시했다. 이를 실제 매장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법으로 고객의 존재를 활용하는 방식과 구매 조건 구성, 판매 속도 조절 등을 다룬다.

저자의 실제 장사 경험도 책에 포함됐다. 새로운 시장의 개업 첫날 준비한 물량을 모두 판매한 사례를 비롯해 과일 매장에서 관찰한 고객 유입 과정, 전통적으로 사용돼 온 장사 방식 등을 저자가 제시한 세 가지 원리와 비교해 설명한다.

다만 책에서 제시하는 ‘고객 몰림 현상’과 관련 명제는 저자가 자체적으로 진행한 현장 조사와 경험을 토대로 도출한 개념과 분석이다. 조사 대상과 방법에 따른 한계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일반적인 소비자 행동이나 모든 업종의 매출 구조에 동일하게 적용되는지 여부는 추가적인 연구와 검증이 필요하다.

‘장사·사업의 완전한 성공 비결’은 전통시장 상인과 자영업자, 소상공인, 매장 운영자와 예비 창업자 등을 주요 독자로 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6140842_lblditwa.png" alt="1890395700_20261006120807_2388490014.png" style="width: 880px; height: 12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유두상 저자의 ‘장사·사업의 완전한 성공 비결’ 표지 [사진=장사연구소 출판사]</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현역 상인 유두상 저자가 30여 년간 장사 현장에서 경험하고 연구한 내용을 담은 책 ‘장사·사업의 완전한 성공 비결’을 출간했다.</p>
<p><br /></p>
<p>장사연구소 출판사는 유두상 저자의 신간 ‘장사·사업의 완전한 성공 비결’을 출간했다고 6일 밝혔다. 부제는 ‘고객을 계속 몰려들게 하는 기술’이다.</p>
<p><br /></p>
<p>책은 ‘왜 어떤 매장에는 고객이 계속 모여들고 어떤 매장에는 그렇지 않은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상품과 가격, 서비스, 입지, 마케팅 등 기존의 장사 조건과 함께 매장에 이미 들어와 있는 고객의 존재가 다른 고객의 선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p>
<p><br /></p>
<p>저자는 한산했던 매장에 첫 고객이 들어온 뒤 다른 고객들이 잇따라 유입되는 상황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에 주목했다. 고객이 있는 매장에 새로운 고객이 들어오고 이들의 존재가 다시 다른 사람의 유입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책에서 ‘고객 몰림 현상’으로 정의했다.</p>
<p><br /></p>
<p>또 매장에 머물며 상품을 살펴보거나 구매하는 고객의 모습이 다른 소비자에게 해당 매장과 상품에 대한 일종의 신호로 작용한다고 보고 이를 ‘고객 존재 증거’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p>
<p><br /></p>
<p>책에 따르면 저자는 개인적인 장사 경험을 넘어 이러한 현상을 확인하기 위해 약 2년간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p>
<p><br /></p>
<p>조사 대상은 도심 상설시장과 대형마트, 프랜차이즈, 길거리 매장, 중소형 매장 등 모두 36곳이다. 업주와 고객 378명을 대상으로 설문과 면담을 진행했으며, 이 가운데 12개 매장에서는 고객이 들어오는 시점과 체류 시간, 이후 추가 고객의 유입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관찰했다.</p>
<p><br /></p>
<p>저자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고객이 몰리는 현상이 일부 유명 매장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규모와 정도의 차이를 보이면서 여러 장사 현장에서 관찰됐다고 설명한다.</p>
<p><br /></p>
<p>책에서는 이를 ‘발생 강도’와 ‘발생 빈도’라는 두 가지 기준으로 구분한다. 특정 시점에 얼마나 많은 고객이 몰리는지만 보는 것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고객 유입이라도 얼마나 자주 반복되는지를 함께 살펴봐야 한다는 주장이다.</p>
<p><br /></p>
<p>이를 바탕으로 저자는 ‘몰림의 강도보다 빈도가 중요하다’, ‘작은 몰림은 큰 몰림으로 이어질 수 있다’, ‘매출은 고객이 몰리는 시점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는 세 가지 명제를 제시한다.</p>
<p><br /></p>
<p>고객 몰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고객 존재 증거’, ‘좋은 구매 조건’, ‘적절한 판매 속도’를 제시했다. 이를 실제 매장 운영에 적용하기 위한 방법으로 고객의 존재를 활용하는 방식과 구매 조건 구성, 판매 속도 조절 등을 다룬다.</p>
<p><br /></p>
<p>저자의 실제 장사 경험도 책에 포함됐다. 새로운 시장의 개업 첫날 준비한 물량을 모두 판매한 사례를 비롯해 과일 매장에서 관찰한 고객 유입 과정, 전통적으로 사용돼 온 장사 방식 등을 저자가 제시한 세 가지 원리와 비교해 설명한다.</p>
<p><br /></p>
<p>다만 책에서 제시하는 ‘고객 몰림 현상’과 관련 명제는 저자가 자체적으로 진행한 현장 조사와 경험을 토대로 도출한 개념과 분석이다. 조사 대상과 방법에 따른 한계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일반적인 소비자 행동이나 모든 업종의 매출 구조에 동일하게 적용되는지 여부는 추가적인 연구와 검증이 필요하다.</p>
<p><br /></p>
<p>‘장사·사업의 완전한 성공 비결’은 전통시장 상인과 자영업자, 소상공인, 매장 운영자와 예비 창업자 등을 주요 독자로 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철학/문학/출판" term="10934|1096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263315.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6 Oct 2026 14:09:3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6 Oct 2026 14:08:3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86</guid>
		<title><![CDATA[에스솔루션, 전기차 충전구역 AI 화재감지·스프링클러 원격 작동 시연]]></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86</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86</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8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화성 동탄2아이파크2단지아파트에서 진행된 ‘AI 화재 감지(불꽃, 연기) 및 스프링클러 원격 작동 시스템’ 시연회 모습 [사진=에스솔루션]
      
   
&nbsp;
에스솔루션이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구역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화재 징후를 감지하고 관리자가 현장 영상을 확인한 뒤 스프링클러를 원격으로 작동시키는 화재 대응 시스템을 선보였다.

에스솔루션은 지난 9월 28일 경기 화성시 동탄2아이파크2단지아파트 전기차 충전구역에서 ‘AI 화재 감지 및 스프링클러 원격 작동 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시연은 전기차 충전구역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충전구역에 설치된 AI 화재 감지 카메라가 불꽃을 인식하면 시스템이 관리사무소 관리자의 휴대전화로 화재 발생 알림을 보내는 방식이다.

관리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현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한 뒤 스프링클러를 원격으로 작동시켰다. 화재 감지부터 관리자 알림, 현장 영상 확인, 소화설비 작동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순차적으로 시연했다.

회사에 따르면 휴대전화 앱을 이용한 119 문자신고 기능도 갖췄다. 이를 통해 화재 현장의 위치와 관련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성했다.

에스솔루션은 AI 영상분석 알고리즘을 이용해 전기차 화재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연기와 불꽃의 영상 특징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도록 시스템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화재 감지와 관리자 경보, 신고, 소화설비 원격 작동 기능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은 화재 발생 시 연기와 열이 빠르게 확산할 가능성이 있어 초기 인지와 대응이 중요하다. 전기차 배터리 화재의 경우 열폭주가 발생하면 진화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어 화재 초기 단계에서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하는 대응체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다만 이번 행사는 실제 전기차 배터리의 열폭주 화재를 대상으로 시스템의 진압 성능을 검증한 시험이 아니라 화재 상황을 가정해 감지와 알림, 원격 스프링클러 작동 과정을 확인한 시연이다. 실제 화재 환경에서의 감지 정확도와 대응 효과 등은 별도의 시험과 검증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

에스솔루션은 “화재는 초기 대응 속도가 피해 규모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관리자가 현장 영상을 확인하고 소화설비를 신속하게 작동할 수 있는 구조가 중요하다”며 “이번 시연을 통해 화재 감지부터 초기 대응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확인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연회에는 동탄2아이파크2단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 관계자, 인근 공동주택 관리소장 등이 참석했다. 단지 내 시스템 확대 적용 여부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에스솔루션은 향후 공동주택을 비롯해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 등으로 화재 안전 솔루션 적용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6140536_zhvmovne.png" alt="3667822851_20261006113050_3837890602.pn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화성 동탄2아이파크2단지아파트에서 진행된 ‘AI 화재 감지(불꽃, 연기) 및 스프링클러 원격 작동 시스템’ 시연회 모습 [사진=에스솔루션]</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에스솔루션이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구역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화재 징후를 감지하고 관리자가 현장 영상을 확인한 뒤 스프링클러를 원격으로 작동시키는 화재 대응 시스템을 선보였다.</p>
<p><br /></p>
<p>에스솔루션은 지난 9월 28일 경기 화성시 동탄2아이파크2단지아파트 전기차 충전구역에서 ‘AI 화재 감지 및 스프링클러 원격 작동 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p>
<p><br /></p>
<p>이번 시연은 전기차 충전구역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충전구역에 설치된 AI 화재 감지 카메라가 불꽃을 인식하면 시스템이 관리사무소 관리자의 휴대전화로 화재 발생 알림을 보내는 방식이다.</p>
<p><br /></p>
<p>관리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 현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한 뒤 스프링클러를 원격으로 작동시켰다. 화재 감지부터 관리자 알림, 현장 영상 확인, 소화설비 작동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순차적으로 시연했다.</p>
<p><br /></p>
<p>회사에 따르면 휴대전화 앱을 이용한 119 문자신고 기능도 갖췄다. 이를 통해 화재 현장의 위치와 관련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성했다.</p>
<p><br /></p>
<p>에스솔루션은 AI 영상분석 알고리즘을 이용해 전기차 화재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연기와 불꽃의 영상 특징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도록 시스템을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화재 감지와 관리자 경보, 신고, 소화설비 원격 작동 기능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p>
<p><br /></p>
<p>특히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은 화재 발생 시 연기와 열이 빠르게 확산할 가능성이 있어 초기 인지와 대응이 중요하다. 전기차 배터리 화재의 경우 열폭주가 발생하면 진화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어 화재 초기 단계에서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하는 대응체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p>
<p><br /></p>
<p>다만 이번 행사는 실제 전기차 배터리의 열폭주 화재를 대상으로 시스템의 진압 성능을 검증한 시험이 아니라 화재 상황을 가정해 감지와 알림, 원격 스프링클러 작동 과정을 확인한 시연이다. 실제 화재 환경에서의 감지 정확도와 대응 효과 등은 별도의 시험과 검증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다.</p>
<p><br /></p>
<p>에스솔루션은 “화재는 초기 대응 속도가 피해 규모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관리자가 현장 영상을 확인하고 소화설비를 신속하게 작동할 수 있는 구조가 중요하다”며 “이번 시연을 통해 화재 감지부터 초기 대응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확인하고자 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날 시연회에는 동탄2아이파크2단지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 관계자, 인근 공동주택 관리소장 등이 참석했다. 단지 내 시스템 확대 적용 여부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p>
<p><br /></p>
<p>에스솔루션은 향후 공동주택을 비롯해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 등으로 화재 안전 솔루션 적용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미래경제/테크" term="10864|10898"/>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263129.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6 Oct 2026 14:06:4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6 Oct 2026 14:05:4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85</guid>
		<title><![CDATA[미래사회알앤디, 방정식 기반 ‘AI 과학자’ 연구 플랫폼 개발…검증 근거 3단계 공개]]></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8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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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8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래사회알앤디가 방정식과 수치 계산을 기반으로 연구를 지원하는 이른바 ‘AI 과학자’ 플랫폼을 통해 공학을 비롯한 다학제 연구 지원에 나선다. [사진=미래사회알앤디]
      
   
&nbsp;
미래사회알앤디가 방정식과 수치 계산을 기반으로 연구를 지원하는 이른바 ‘AI 과학자’ 플랫폼을 통해 공학을 비롯한 다학제 연구 지원에 나선다.

미래사회알앤디는 6일 자사가 운영하는 연구 지원 플랫폼 ‘ideainnov.com’의 논문 프로그램이 연구 주제와 자료를 입력받아 지배방정식을 도출하고, 진화적 기호 보정을 거쳐 검증한 뒤 SCI 논문 형식의 초안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일반적인 생성형 AI 기반 글쓰기 도구와 달리 문장 생성에 앞서 방정식과 수치 계산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조·지반·재료 등 여러 공학 분야가 결합된 문제뿐 아니라 공학과 사회·경제적 요인이 서로 영향을 미치는 다학제 문제까지 연구 대상으로 설정하고 있다.

연구 결과의 검증 근거도 구분해 표시한다. 회사는 검증 자료를 ‘동일조건 실측’, ‘유사조건 대체’, ‘합성’ 등 세 단계로 나눠 논문에 명시하도록 했다.

‘동일조건 실측’은 동일한 조건에서 확보한 공개 실측 자료와 결과를 직접 비교한 경우다. 동일한 조건의 자료가 없어 물리적으로 유사한 다른 조건의 공개 실측 자료를 사용하면 ‘유사조건 대체’로 표시한다. 실제 측정 자료 없이 계산을 통해 만든 자료만 사용한 경우에는 ‘합성’으로 분류한다.

합성 자료에 기반한 정확도에는 ‘synthetic’이라는 표시를 붙이고 논문의 한계에도 이를 명시한다. 검증 결과 역시 통과 수준에 따라 ‘부분 성공’, ‘지지’, ‘반증’ 등으로 구분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만 현재까지 실제 측정 자료를 이용한 검증 수준은 제한적이다.

미래사회알앤디가 자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 기준 최근 작성된 논문 30편 가운데 동일조건 실측 자료를 근거로 검증한 논문은 없었다. 유사조건 대체 검증이 적용된 논문은 6편, 간접 통계 증거가 활용된 논문은 3편이었으며 나머지 21편은 합성 자료에 기반했다.

회사는 실측 자료를 이용한 검증 비중을 높이기 위해 최근 20편 가운데 실측 근거를 바탕으로 ‘부분 성공’ 이상의 판정을 받은 비율이 절반을 넘을 때까지 다음 버전을 배포하지 않는다는 자체 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유사조건 자료를 활용한 사례로는 ‘고속철도 주행에 의한 지반진동 전파와 인접 구조물 영향 예측’ 연구가 제시됐다.

회사에 따르면 동일한 조건의 공개 계측 자료를 확보하지 못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지진 관측 자료를 대체 자료로 활용했다. 별도로 분리한 108개 관측점에서 관측값과 예측값의 크기 차이, 거리에 따른 증감 방향, 전체적인 크기 수준, 개선 방정식과 기존 방정식의 오차 차이 등 네 항목을 검증했다.

이 가운데 세 항목은 회사가 정한 기준을 충족했지만 ‘개선 방정식이 기존 방정식보다 오차가 작다’는 항목은 기준을 넘지 못해 최종적으로 ‘부분 성공’으로 분류됐다.

미래사회알앤디는 이 결과에 대해 방정식의 기본 구조가 대체 조건에서 나타나는 거리 감쇠를 일정 부분 재현했다는 의미일 뿐 새롭게 추가한 보정항의 효과까지 입증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여러 차례 계산을 반복해 결과를 개선하는 ‘연속 해석’ 방식도 도입하고 있다. 회사는 ‘1-(개선식 검증 오차÷기준식 검증 오차)’ 방식으로 개선율을 계산하고, 이를 논문과 결과 화면에 표시할 계획이다. 개선율이 50% 이하인 작업에는 사용한 크레딧을 자동 환불하는 자체 기준도 마련했다.

미래사회알앤디는 이와 함께 ‘제1회 AI 사이언티스트 SCI 논문 경진대회’를 진행한다. AI가 작성한 논문 초안 자체보다 연구자가 결과를 어떻게 판단하고 수정했는지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응모 마감은 오는 10월 31일이며 수상자는 11월 15일 발표할 예정이다.

조태준 미래사회알앤디 대표는 “ideainnov.com은 문장을 생성하는 도구가 아니라 지배방정식을 도출하고 수학적 정합성과 재현성을 검증하는 시스템”이라며 “최종 목표는 인류가 직면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음 단계의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6140311_fyiymrlv.jpg" alt="[크기변환]3695483855_20261006111349_284021542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24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래사회알앤디가 방정식과 수치 계산을 기반으로 연구를 지원하는 이른바 ‘AI 과학자’ 플랫폼을 통해 공학을 비롯한 다학제 연구 지원에 나선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미래사회알앤디</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미래사회알앤디가 방정식과 수치 계산을 기반으로 연구를 지원하는 이른바 ‘AI 과학자’ 플랫폼을 통해 공학을 비롯한 다학제 연구 지원에 나선다.</p>
<p><br /></p>
<p>미래사회알앤디는 6일 자사가 운영하는 연구 지원 플랫폼 ‘ideainnov.com’의 논문 프로그램이 연구 주제와 자료를 입력받아 지배방정식을 도출하고, 진화적 기호 보정을 거쳐 검증한 뒤 SCI 논문 형식의 초안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p>
<p><br /></p>
<p>회사 설명에 따르면 일반적인 생성형 AI 기반 글쓰기 도구와 달리 문장 생성에 앞서 방정식과 수치 계산을 수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조·지반·재료 등 여러 공학 분야가 결합된 문제뿐 아니라 공학과 사회·경제적 요인이 서로 영향을 미치는 다학제 문제까지 연구 대상으로 설정하고 있다.</p>
<p><br /></p>
<p>연구 결과의 검증 근거도 구분해 표시한다. 회사는 검증 자료를 ‘동일조건 실측’, ‘유사조건 대체’, ‘합성’ 등 세 단계로 나눠 논문에 명시하도록 했다.</p>
<p><br /></p>
<p>‘동일조건 실측’은 동일한 조건에서 확보한 공개 실측 자료와 결과를 직접 비교한 경우다. 동일한 조건의 자료가 없어 물리적으로 유사한 다른 조건의 공개 실측 자료를 사용하면 ‘유사조건 대체’로 표시한다. 실제 측정 자료 없이 계산을 통해 만든 자료만 사용한 경우에는 ‘합성’으로 분류한다.</p>
<p><br /></p>
<p>합성 자료에 기반한 정확도에는 ‘synthetic’이라는 표시를 붙이고 논문의 한계에도 이를 명시한다. 검증 결과 역시 통과 수준에 따라 ‘부분 성공’, ‘지지’, ‘반증’ 등으로 구분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p>
<p><br /></p>
<p>다만 현재까지 실제 측정 자료를 이용한 검증 수준은 제한적이다.</p>
<p><br /></p>
<p>미래사회알앤디가 자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 기준 최근 작성된 논문 30편 가운데 동일조건 실측 자료를 근거로 검증한 논문은 없었다. 유사조건 대체 검증이 적용된 논문은 6편, 간접 통계 증거가 활용된 논문은 3편이었으며 나머지 21편은 합성 자료에 기반했다.</p>
<p><br /></p>
<p>회사는 실측 자료를 이용한 검증 비중을 높이기 위해 최근 20편 가운데 실측 근거를 바탕으로 ‘부분 성공’ 이상의 판정을 받은 비율이 절반을 넘을 때까지 다음 버전을 배포하지 않는다는 자체 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p>
<p><br /></p>
<p>유사조건 자료를 활용한 사례로는 ‘고속철도 주행에 의한 지반진동 전파와 인접 구조물 영향 예측’ 연구가 제시됐다.</p>
<p><br /></p>
<p>회사에 따르면 동일한 조건의 공개 계측 자료를 확보하지 못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지진 관측 자료를 대체 자료로 활용했다. 별도로 분리한 108개 관측점에서 관측값과 예측값의 크기 차이, 거리에 따른 증감 방향, 전체적인 크기 수준, 개선 방정식과 기존 방정식의 오차 차이 등 네 항목을 검증했다.</p>
<p><br /></p>
<p>이 가운데 세 항목은 회사가 정한 기준을 충족했지만 ‘개선 방정식이 기존 방정식보다 오차가 작다’는 항목은 기준을 넘지 못해 최종적으로 ‘부분 성공’으로 분류됐다.</p>
<p><br /></p>
<p>미래사회알앤디는 이 결과에 대해 방정식의 기본 구조가 대체 조건에서 나타나는 거리 감쇠를 일정 부분 재현했다는 의미일 뿐 새롭게 추가한 보정항의 효과까지 입증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p>
<p><br /></p>
<p>여러 차례 계산을 반복해 결과를 개선하는 ‘연속 해석’ 방식도 도입하고 있다. 회사는 ‘1-(개선식 검증 오차÷기준식 검증 오차)’ 방식으로 개선율을 계산하고, 이를 논문과 결과 화면에 표시할 계획이다. 개선율이 50% 이하인 작업에는 사용한 크레딧을 자동 환불하는 자체 기준도 마련했다.</p>
<p><br /></p>
<p>미래사회알앤디는 이와 함께 ‘제1회 AI 사이언티스트 SCI 논문 경진대회’를 진행한다. AI가 작성한 논문 초안 자체보다 연구자가 결과를 어떻게 판단하고 수정했는지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응모 마감은 오는 10월 31일이며 수상자는 11월 15일 발표할 예정이다.</p>
<p><br /></p>
<p>조태준 미래사회알앤디 대표는 “ideainnov.com은 문장을 생성하는 도구가 아니라 지배방정식을 도출하고 수학적 정합성과 재현성을 검증하는 시스템”이라며 “최종 목표는 인류가 직면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음 단계의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IT/과학|AI/디지털" term="10939|10940"/>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26296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6 Oct 2026 14:03:5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6 Oct 2026 14:02:0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84</guid>
		<title><![CDATA[장애인·비장애인 2300명 함께 달렸다…S-OIL ‘감동의 마라톤’]]></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84</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84</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8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서울 월드컵공원서 5㎞·10㎞·하프코스 진행, 장애 유무 넘어 한 코스에서 함께 달린 참가자들. [사진=IS-OIL]
      
   
&nbsp;
장애인과 비장애인 2300명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달렸다. 기록 경쟁을 넘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함께할 수 있는 사회의 의미를 나누는 마라톤 행사가 서울에서 열렸다.
&nbsp;
S-OIL은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감동의 마라톤’을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nbsp;
S-OIL이 후원하고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참가자 230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체력과 상황에 따라 5㎞와 10㎞, 하프코스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달렸다.
&nbsp;
‘감동의 마라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 활동을 함께 경험하며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도 단장으로 참여해 참가자들과 함께 달렸다. 이 선수는 사인회를 통해 참가자들과 만나는 시간도 가졌다.
&nbsp;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아이와 함께 유모차를 끌고 코스를 달리는 가족을 비롯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연령과 세대를 달리하는 참가자들이 같은 출발선에서 레이스를 이어갔다.
&nbsp;
대회 결과 5㎞와 10㎞, 하프코스 등 세 종목에서 총 36명이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이봉주 마라톤 단장과 나운환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 서경섭 S-OIL 총무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nbsp;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을 비롯해 장애인 표준사업장 ‘브라보비버’의 제품 등이 기념품으로 전달됐다.
&nbsp;
S-OIL 관계자는 “‘감동의 마라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건강한 사회참여와 자립을 지원하고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nbsp;
이번 행사는 장애 유무에 따라 참여의 경계를 나누기보다 같은 코스를 함께 달리는 경험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자리를 만들었다는 데 의미를 더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6110235_uuqcthyt.jpg" alt="2.jpg" style="width: 880px; height: 62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서울 월드컵공원서 5㎞·10㎞·하프코스 진행, 장애 유무 넘어 한 코스에서 함께 달린 참가자들. [사진=IS-OIL]</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장애인과 비장애인 2300명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달렸다. 기록 경쟁을 넘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함께할 수 있는 사회의 의미를 나누는 마라톤 행사가 서울에서 열렸다.</p>
<p>&nbsp;</p>
<p>S-OIL은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감동의 마라톤’을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p>
<p>&nbsp;</p>
<p>S-OIL이 후원하고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참가자 230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체력과 상황에 따라 5㎞와 10㎞, 하프코스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달렸다.</p>
<p>&nbsp;</p>
<p>‘감동의 마라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 활동을 함께 경험하며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p>
<p><br /></p>
<p>이날 현장에는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도 단장으로 참여해 참가자들과 함께 달렸다. 이 선수는 사인회를 통해 참가자들과 만나는 시간도 가졌다.</p>
<p>&nbsp;</p>
<p>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아이와 함께 유모차를 끌고 코스를 달리는 가족을 비롯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연령과 세대를 달리하는 참가자들이 같은 출발선에서 레이스를 이어갔다.</p>
<p>&nbsp;</p>
<p>대회 결과 5㎞와 10㎞, 하프코스 등 세 종목에서 총 36명이 수상했다. 시상식에는 이봉주 마라톤 단장과 나운환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 서경섭 S-OIL 총무부문장 등이 참석했다.</p>
<p>&nbsp;</p>
<p>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을 비롯해 장애인 표준사업장 ‘브라보비버’의 제품 등이 기념품으로 전달됐다.</p>
<p>&nbsp;</p>
<p>S-OIL 관계자는 “‘감동의 마라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건강한 사회참여와 자립을 지원하고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p>
<p>&nbsp;</p>
<p>이번 행사는 장애 유무에 따라 참여의 경계를 나누기보다 같은 코스를 함께 달리는 경험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자리를 만들었다는 데 의미를 더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생활경제" term="10864|10961"/>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25211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6 Oct 2026 11:04:0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6 Oct 2026 11:01:0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83</guid>
		<title><![CDATA[iM뱅크, 창립 59주년 ‘펀드GO! 투자 마라톤’…비대면 펀드 고객에 경품]]></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83</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83</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8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iM뱅크, 창립 59주년 '펀드GO! 투자 마라톤'[사진=M뱅크,]
      
   
&nbsp;
iM뱅크(아이엠뱅크)가 창립 59주년을 맞아 비대면 펀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펀드GO! 투자 마라톤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10월 6일부터 11월 13일까지 iM뱅크 앱을 통해 펀드에 가입한 뒤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한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이용해 펀드에 가입한 경우도 이벤트 대상에 포함된다.
&nbsp;
경품 지급 여부는 당첨자 발표일 전일을 기준으로 이벤트 참여 계좌의 유지금액에 따라 결정된다.
&nbsp;
이벤트 조건을 충족한 고객에게는 배달의민족 모바일 상품권 2천원권을 제공한다. 여기에 펀드 유지금액에 따라 추가 추첨 혜택도 마련했다.
&nbsp;
당첨자 발표일 전일 기준 유지금액이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인 고객 가운데 59명을 추첨해 배달의민족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한다. 100만원 이상을 유지한 고객 가운데서도 59명을 추첨해 4만원권을 제공한다. ‘59명’이라는 당첨 인원은 iM뱅크 창립 59주년의 의미를 반영했다.
&nbsp;
iM뱅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펀드 투자를 경험하고 장기적인 투자 습관과 자산관리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bsp;
iM뱅크 관계자는 “이번 펀드 이벤트를 통해 iM뱅크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장기적인 투자 습관을 형성하는 한편, 안정적인 자산 관리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시즌별, 고객군별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nbsp;
한편 펀드는 운용 실적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금융투자상품인 만큼 가입 전 상품의 투자 대상과 위험등급, 수수료 등 주요 내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6105406_dpfvsgbu.png" alt="20261006_105347.png" style="width: 880px; height: 48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iM뱅크, 창립 59주년 '펀드GO! 투자 마라톤'[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M뱅크,</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iM뱅크(아이엠뱅크)가 창립 59주년을 맞아 비대면 펀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펀드GO! 투자 마라톤 이벤트’를 진행한다.</p>
<p>이번 이벤트는 10월 6일부터 11월 13일까지 iM뱅크 앱을 통해 펀드에 가입한 뒤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한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이용해 펀드에 가입한 경우도 이벤트 대상에 포함된다.</p>
<p>&nbsp;</p>
<p>경품 지급 여부는 당첨자 발표일 전일을 기준으로 이벤트 참여 계좌의 유지금액에 따라 결정된다.</p>
<p>&nbsp;</p>
<p>이벤트 조건을 충족한 고객에게는 배달의민족 모바일 상품권 2천원권을 제공한다. 여기에 펀드 유지금액에 따라 추가 추첨 혜택도 마련했다.</p>
<p>&nbsp;</p>
<p>당첨자 발표일 전일 기준 유지금액이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인 고객 가운데 59명을 추첨해 배달의민족 모바일 상품권 1만원권을 지급한다. 100만원 이상을 유지한 고객 가운데서도 59명을 추첨해 4만원권을 제공한다. ‘59명’이라는 당첨 인원은 iM뱅크 창립 59주년의 의미를 반영했다.</p>
<p>&nbsp;</p>
<p>iM뱅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펀드 투자를 경험하고 장기적인 투자 습관과 자산관리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p>
<p>&nbsp;</p>
<p>iM뱅크 관계자는 “이번 펀드 이벤트를 통해 iM뱅크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장기적인 투자 습관을 형성하는 한편, 안정적인 자산 관리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시즌별, 고객군별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p>
<p>&nbsp;</p>
<p>한편 펀드는 운용 실적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금융투자상품인 만큼 가입 전 상품의 투자 대상과 위험등급, 수수료 등 주요 내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251640.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6 Oct 2026 10:56: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6 Oct 2026 10:53:1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82</guid>
		<title><![CDATA[구름 위로 흐르는 오로라, 핀란드 밤하늘에 펼쳐진 빛의 물결]]></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8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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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8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구름 위로 흐르는 오로라, 핀란드 밤하늘에 펼쳐진 빛의 물결. [사진=Sci Nature News X 계정]
      
   
&nbsp;
짙은 밤하늘을 따라 녹색과 분홍색, 보랏빛이 부드럽게 번진다. 낮게 깔린 구름 위로 빛이 커튼처럼 드리워지고, 잔잔한 수면에는 하늘의 색이 은은하게 비친다.
&nbsp;
과학과 자연 관련 소식을 전하는 ‘Sci Nature News’는 6일 X(옛 트위터)에 “핀란드에서 구름 위로 춤추는 북극광(Northern Lights)”이라는 설명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별이 빛나는 밤하늘과 구름 사이로 여러 색의 오로라가 펼쳐진 모습이 담겼다. 다만 게시물에는 구체적인 촬영 장소와 시점, 촬영자에 대한 정보는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다.
&nbsp;
오로라는 태양에서 방출된 입자들이 지구 자기장의 영향을 받아 극지방 상층 대기로 유입된 뒤 산소와 질소 등 대기 성분과 충돌하면서 빛을 내는 현상이다. 태양 활동과 지구 주변 우주환경에 따라 형태와 밝기가 달라지며, 길게 이어진 띠나 하늘에서 내려오는 커튼과 같은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nbsp;
오로라가 한 가지 색으로만 보이지 않는 것도 대기의 구성과 관련이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오로라의 색은 태양에서 온 입자가 어떤 대기 성분과 어느 고도에서 충돌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산소는 대표적으로 녹색과 붉은색을, 질소는 파란색이나 분홍빛 계열을 만들어낼 수 있다.
&nbsp;
사진에서처럼 여러 색이 겹쳐 나타날 경우 하늘에는 녹색부터 분홍색, 보라색에 이르는 다양한 빛이 함께 펼쳐질 수 있다. 오로라의 색과 형태가 시시각각 달라지는 이유다.
&nbsp;
핀란드는 오로라를 비교적 자주 만날 수 있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북극권에 걸쳐 있는 북부 라플란드는 대표적인 오로라 관측 지역이다. 핀란드 기상연구소(FMI)에 따르면 맑고 어두운 밤을 기준으로 북쪽으로 갈수록 오로라를 볼 가능성이 높아지고,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관측 빈도는 줄어든다.
&nbsp;
계절적으로는 밤이 다시 길어지는 가을부터 오로라 관측 여건이 좋아진다. 핀란드에서는 오로라 자체가 연중 발생할 수 있지만 여름에는 밤하늘이 충분히 어두워지지 않는 지역이 많아 관측이 어렵다. 가을과 봄에는 오로라 활동이 비교적 활발해지는 경향도 나타난다.
&nbsp;
Sci Nature News가 공개한 사진은 구름과 오로라, 별빛과 수면이 한데 어우러진 북유럽의 밤 풍경을 담고 있다. 하늘을 수놓는 아름다운 빛의 움직임은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태양의 활동이 지구 자기장과 대기를 만나 만들어내는 자연현상이기도 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6105031_labapqcd.jpg" alt="KakaoTalk_20261006_104700250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구름 위로 흐르는 오로라, 핀란드 밤하늘에 펼쳐진 빛의 물결. [사진=Sci Nature News X 계정]</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짙은 밤하늘을 따라 녹색과 분홍색, 보랏빛이 부드럽게 번진다. 낮게 깔린 구름 위로 빛이 커튼처럼 드리워지고, 잔잔한 수면에는 하늘의 색이 은은하게 비친다.</p>
<p>&nbsp;</p>
<p>과학과 자연 관련 소식을 전하는 ‘Sci Nature News’는 6일 X(옛 트위터)에 “핀란드에서 구름 위로 춤추는 북극광(Northern Lights)”이라는 설명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별이 빛나는 밤하늘과 구름 사이로 여러 색의 오로라가 펼쳐진 모습이 담겼다. 다만 게시물에는 구체적인 촬영 장소와 시점, 촬영자에 대한 정보는 별도로 공개되지 않았다.</p>
<p>&nbsp;</p>
<p>오로라는 태양에서 방출된 입자들이 지구 자기장의 영향을 받아 극지방 상층 대기로 유입된 뒤 산소와 질소 등 대기 성분과 충돌하면서 빛을 내는 현상이다. 태양 활동과 지구 주변 우주환경에 따라 형태와 밝기가 달라지며, 길게 이어진 띠나 하늘에서 내려오는 커튼과 같은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p>
<p>&nbsp;</p>
<p>오로라가 한 가지 색으로만 보이지 않는 것도 대기의 구성과 관련이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오로라의 색은 태양에서 온 입자가 어떤 대기 성분과 어느 고도에서 충돌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산소는 대표적으로 녹색과 붉은색을, 질소는 파란색이나 분홍빛 계열을 만들어낼 수 있다.</p>
<p>&nbsp;</p>
<p>사진에서처럼 여러 색이 겹쳐 나타날 경우 하늘에는 녹색부터 분홍색, 보라색에 이르는 다양한 빛이 함께 펼쳐질 수 있다. 오로라의 색과 형태가 시시각각 달라지는 이유다.</p>
<p>&nbsp;</p>
<p>핀란드는 오로라를 비교적 자주 만날 수 있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북극권에 걸쳐 있는 북부 라플란드는 대표적인 오로라 관측 지역이다. 핀란드 기상연구소(FMI)에 따르면 맑고 어두운 밤을 기준으로 북쪽으로 갈수록 오로라를 볼 가능성이 높아지고, 남쪽으로 내려갈수록 관측 빈도는 줄어든다.</p>
<p>&nbsp;</p>
<p>계절적으로는 밤이 다시 길어지는 가을부터 오로라 관측 여건이 좋아진다. 핀란드에서는 오로라 자체가 연중 발생할 수 있지만 여름에는 밤하늘이 충분히 어두워지지 않는 지역이 많아 관측이 어렵다. 가을과 봄에는 오로라 활동이 비교적 활발해지는 경향도 나타난다.</p>
<p>&nbsp;</p>
<p>Sci Nature News가 공개한 사진은 구름과 오로라, 별빛과 수면이 한데 어우러진 북유럽의 밤 풍경을 담고 있다. 하늘을 수놓는 아름다운 빛의 움직임은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태양의 활동이 지구 자기장과 대기를 만나 만들어내는 자연현상이기도 하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25142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6 Oct 2026 10:52: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6 Oct 2026 10:47: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81</guid>
		<title><![CDATA[은빛 잎 사이 붉은 꽃망울…서호주 야생화 ‘유칼립투스 마크로카르파’]]></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81</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81</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8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유칼립투스 마크로카르파(Eucalyptus macrocarpa)’의 사진. [사진=Into Nature Photography with Jorja X 계정]
      
   
&nbsp;
은빛이 감도는 넓은 잎 사이로 붉은 꽃이 선명하게 피어났다. 회백색 잎과 촘촘하게 뻗은 붉은 수술이 대비를 이루며 서호주 야생식물 특유의 색감을 보여준다.
&nbsp;
호주의 자연을 촬영해 소개하는 ‘Into Nature Photography with Jorja’는 6일 X(옛 트위터)에 ‘유칼립투스 마크로카르파(Eucalyptus macrocarpa)’의 사진을 공개했다.&nbsp;
&nbsp;
유칼립투스 마크로카르파는 서호주에 자생하는 유칼립투스류로 ‘모틀레카(Mottlecah)’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일반적으로 높이 솟는 유칼립투스 나무와 달리 여러 줄기가 땅 가까이에서 갈라져 자라는 ‘말리(mallee)’ 형태를 보인다.
&nbsp;
이 식물의 눈에 띄는 특징은 커다란 꽃과 잎이다. 두껍고 넓은 잎은 회색 또는 은회색을 띠며, 꽃이 피면 붉거나 분홍빛을 띠는 수많은 수술이 밖으로 펼쳐진다. 꽃은 지름이 약 8cm에 이를 정도로 커 유칼립투스류에서도 크고 화려한 꽃을 피우는 종으로 꼽힌다.
&nbsp;
건조한 환경에 적응한 잎 역시 독특하다. 잎 표면의 회백색 빛깔은 강렬한 햇빛 아래에서 붉은 꽃과 뚜렷한 대비를 이루며, 개화 시기에는 서호주의 야생 풍경을 더욱 선명하게 만든다.
&nbsp;
유칼립투스 마크로카르파의 자연 분포지는 서호주에 집중돼 있다. 일부 개체군은 보호구역뿐 아니라 도로변과 사유지 등에도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돼 자생지 관리와 보전의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nbsp;
Jorja가 공개한 사진에는 이러한 식물의 특징이 고스란히 담겼다. 은빛 잎이 붉은 꽃을 감싸듯 겹쳐진 가운데 꽃 중심에서 수많은 수술이 퍼져 나오며, 건조한 서호주 자연이 만들어낸 강렬한 색의 조화를 보여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6103646_zacrnzer.jpg" alt="KakaoTalk_20261006_103339685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00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유칼립투스 마크로카르파(Eucalyptus macrocarpa)’의 사진. [사진=Into Nature Photography with Jorja X 계정]</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은빛이 감도는 넓은 잎 사이로 붉은 꽃이 선명하게 피어났다. 회백색 잎과 촘촘하게 뻗은 붉은 수술이 대비를 이루며 서호주 야생식물 특유의 색감을 보여준다.</p>
<p>&nbsp;</p>
<p>호주의 자연을 촬영해 소개하는 ‘Into Nature Photography with Jorja’는 6일 X(옛 트위터)에 ‘유칼립투스 마크로카르파(Eucalyptus macrocarpa)’의 사진을 공개했다.&nbsp;</p>
<p>&nbsp;</p>
<p>유칼립투스 마크로카르파는 서호주에 자생하는 유칼립투스류로 ‘모틀레카(Mottlecah)’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일반적으로 높이 솟는 유칼립투스 나무와 달리 여러 줄기가 땅 가까이에서 갈라져 자라는 ‘말리(mallee)’ 형태를 보인다.</p>
<p>&nbsp;</p>
<p>이 식물의 눈에 띄는 특징은 커다란 꽃과 잎이다. 두껍고 넓은 잎은 회색 또는 은회색을 띠며, 꽃이 피면 붉거나 분홍빛을 띠는 수많은 수술이 밖으로 펼쳐진다. 꽃은 지름이 약 8cm에 이를 정도로 커 유칼립투스류에서도 크고 화려한 꽃을 피우는 종으로 꼽힌다.</p>
<p>&nbsp;</p>
<p>건조한 환경에 적응한 잎 역시 독특하다. 잎 표면의 회백색 빛깔은 강렬한 햇빛 아래에서 붉은 꽃과 뚜렷한 대비를 이루며, 개화 시기에는 서호주의 야생 풍경을 더욱 선명하게 만든다.</p>
<p>&nbsp;</p>
<p>유칼립투스 마크로카르파의 자연 분포지는 서호주에 집중돼 있다. 일부 개체군은 보호구역뿐 아니라 도로변과 사유지 등에도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돼 자생지 관리와 보전의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p>
<p>&nbsp;</p>
<p>Jorja가 공개한 사진에는 이러한 식물의 특징이 고스란히 담겼다. 은빛 잎이 붉은 꽃을 감싸듯 겹쳐진 가운데 꽃 중심에서 수많은 수술이 퍼져 나오며, 건조한 서호주 자연이 만들어낸 강렬한 색의 조화를 보여준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25060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6 Oct 2026 10:38:3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6 Oct 2026 10:33:3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80</guid>
		<title><![CDATA[박은정 “과거 검사 집단행동 논리, 지금은 정당화하나”…김지용 인선 비판]]></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8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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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8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 [사진=박은정 X]
      
   
&nbsp;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인선을 둘러싸고 과거 검찰 내부의 집단행동 사례를 언급하며 현 정부의 인사 기준에 문제를 제기했다.

박 의원은 6일 오전 자신의 X(옛 트위터)에 “민주정부 항명 검사를 윤석열이 주장한 대로 정당화시켜주는 이 시대는,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라고 적었다.

이어 “친윤검사 김지용을 중수청장 시켜주느라 민주정부에 항명했던 검사들의 집단행동을 윤석열이 당시 주장했던 내용 그대로 정당화해주는 청와대 홍보수석은 어느 정부의 공직자입니까?”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의 발언은 최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김 후보자 인선과 관련해 과거 검찰개혁 과정에서 나타났던 검사들의 집단행동을 다시 거론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앞서 김 후보자의 검사 출신 경력을 이유로 임명에 반대하는 주장에 대해 “검사 출신이라고 다 버리자면 박은정 의원도, 임은정 검사장도, 이성윤 의원도 검사 또는 검사 출신”이라는 취지로 반박했다. 김 후보자를 둘러싼 이른바 ‘친윤 검사’ 주장에 대해서도 추가 검증 결과 상당 부분 사실과 다르거나 근거가 부족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박 의원은 이러한 인선 논리에 대해 과거 검찰개혁 국면에서 검사들의 집단행동을 바라봤던 기준과 현재의 인사 기준 사이에 일관성이 있는지를 따져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 2020년 11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집행 정지 조치 이후 검찰 내부에서 이어진 집단 반발을 다룬 당시 언론 보도. [사진=박은정 X]&nbsp;
      
   
&nbsp;
특히 이번 게시물에는 2020년 11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집행 정지 조치 이후 검찰 내부에서 이어진 집단 반발을 다룬 당시 언론 보도도 함께 첨부했다.

당시 검찰 내부에서는 평검사 회의와 검사장들의 입장 발표 등 윤 총장 직무정지 조치에 반발하는 움직임이 이어졌다. 박 의원은 이 같은 과거 상황을 현재 김 후보자 인선 논란과 연결해 현 정부가 당시 검사들의 행동을 어떤 기준으로 평가하고 있는지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 의원은 최근 김 후보자 인선을 둘러싸고 공개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지속해서 밝혀왔다. 중수청 지휘부에 검사 출신 인사들이 거론되는 데 대해서도 “친윤 검사 컬렉션”이라고 표현하며 인적 구성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한 바 있다.

이번 논쟁은 김 후보자 개인의 이력에 대한 평가를 넘어, 과거 검찰개혁 과정에서 나타난 검사들의 집단행동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와 새로 출범하는 중수청의 인적 구성을 어떤 원칙으로 정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로 이어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6102900_tpnmqcar.jpg" alt="KakaoTalk_20261006_102816532.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 [사진=박은정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 인선을 둘러싸고 과거 검찰 내부의 집단행동 사례를 언급하며 현 정부의 인사 기준에 문제를 제기했다.</p>
<p><br /></p>
<p>박 의원은 6일 오전 자신의 X(옛 트위터)에 “민주정부 항명 검사를 윤석열이 주장한 대로 정당화시켜주는 이 시대는,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습니까?”라고 적었다.</p>
<p><br /></p>
<p>이어 “친윤검사 김지용을 중수청장 시켜주느라 민주정부에 항명했던 검사들의 집단행동을 윤석열이 당시 주장했던 내용 그대로 정당화해주는 청와대 홍보수석은 어느 정부의 공직자입니까?”라고 주장했다.</p>
<p><br /></p>
<p>박 의원의 발언은 최근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김 후보자 인선과 관련해 과거 검찰개혁 과정에서 나타났던 검사들의 집단행동을 다시 거론한 것이다.</p>
<p><br /></p>
<p>이재명 대통령은 앞서 김 후보자의 검사 출신 경력을 이유로 임명에 반대하는 주장에 대해 “검사 출신이라고 다 버리자면 박은정 의원도, 임은정 검사장도, 이성윤 의원도 검사 또는 검사 출신”이라는 취지로 반박했다. 김 후보자를 둘러싼 이른바 ‘친윤 검사’ 주장에 대해서도 추가 검증 결과 상당 부분 사실과 다르거나 근거가 부족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p>
<p><br /></p>
<p>박 의원은 이러한 인선 논리에 대해 과거 검찰개혁 국면에서 검사들의 집단행동을 바라봤던 기준과 현재의 인사 기준 사이에 일관성이 있는지를 따져봐야 한다는 입장이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6103104_wfadrdif.jpg" alt="KakaoTalk_20261006_101754043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04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20년 11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집행 정지 조치 이후 검찰 내부에서 이어진 집단 반발을 다룬 당시 언론 보도. [<span style="letter-spacing: -0.48px;">사진=박은정 X]</span><span style="color: #000000; font-size: 17px;">&nbsp;</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특히 이번 게시물에는 2020년 11월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의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집행 정지 조치 이후 검찰 내부에서 이어진 집단 반발을 다룬 당시 언론 보도도 함께 첨부했다.</p>
<p><br /></p>
<p>당시 검찰 내부에서는 평검사 회의와 검사장들의 입장 발표 등 윤 총장 직무정지 조치에 반발하는 움직임이 이어졌다. 박 의원은 이 같은 과거 상황을 현재 김 후보자 인선 논란과 연결해 현 정부가 당시 검사들의 행동을 어떤 기준으로 평가하고 있는지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풀이된다.</p>
<p><br /></p>
<p>박 의원은 최근 김 후보자 인선을 둘러싸고 공개적인 검증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지속해서 밝혀왔다. 중수청 지휘부에 검사 출신 인사들이 거론되는 데 대해서도 “친윤 검사 컬렉션”이라고 표현하며 인적 구성에 대한 재검토를 요구한 바 있다.</p>
<p><br /></p>
<p>이번 논쟁은 김 후보자 개인의 이력에 대한 평가를 넘어, 과거 검찰개혁 과정에서 나타난 검사들의 집단행동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와 새로 출범하는 중수청의 인적 구성을 어떤 원칙으로 정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로 이어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국회/정당" term="10863|10869"/>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25013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6 Oct 2026 10:32:5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6 Oct 2026 10:27:5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79</guid>
		<title><![CDATA[CJ대한통운·토스, 50만 가맹점 활용 생활물류 거점 확대 추진]]></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7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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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7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CJ대한통운·토스, 50만 가맹점 활용 생활물류 거점 확대 추진 [사진=CJ대한통운]
      
   
&nbsp;
CJ대한통운이 토스와 손잡고 소상공인과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생활물류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토스의 오프라인 가맹점 네트워크와 CJ대한통운의 물류 인프라를 결합해 택배 접수·발송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CJ대한통운은 토스의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토스 프론트’가 설치된 가맹점 네트워크를 활용해 가맹점주가 택배를 접수하고 발송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가맹점주가 매장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택배를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접수할 수 있도록 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물류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향후 토스 프론트가 설치된 가맹점을 일반 소비자가 택배를 접수할 수 있는 ‘택배 취급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전국 약 50만 곳에 이르는 토스 가맹점 네트워크를 활용할 경우 기존 택배 접수 거점 외에 동네 상점까지 생활물류 접점이 확대될 수 있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토스 본사에서 ‘물류 사업 협업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진필규 토스 결제사업 부문장과 정인지 CJ대한통운 오네(O-NE) 기획담당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토스 미니앱에 CJ대한통운의 보내오네 서비스 ‘배송 보내기’가 입점한 데 이은 후속 협력이다. 양사는 CJ대한통운의 전국 물류 인프라와 택배 운영 역량, 토스의 플랫폼과 오프라인 가맹점 네트워크를 연계해 생활물류 분야의 협력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기존 온라인 서비스도 개선한다. 양사는 토스 미니앱 ‘배송 보내기’에 보내는 사람의 주소를 자동으로 입력하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토스 플랫폼의 마케팅 자산을 활용한 공동 프로모션도 추진할 예정이다.

정인지 CJ대한통운 오네 기획담당은 “토스와의 협력이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넘어 소상공인과 일반 고객의 일상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생활물류 서비스로 확대되고 있다”며 “CJ대한통운의 전국 물류 인프라와 토스의 폭넓은 고객·가맹점 접점을 결합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물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5085755_pkdwprqr.jpg" alt="78bc7a7c03f0fc719987ae9b38ef7b1c.jpg" style="width: 880px; height: 5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CJ대한통운·토스, 50만 가맹점 활용 생활물류 거점 확대 추진 [사진=CJ대한통운]</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CJ대한통운이 토스와 손잡고 소상공인과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생활물류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토스의 오프라인 가맹점 네트워크와 CJ대한통운의 물류 인프라를 결합해 택배 접수·발송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p>
<p><br /></p>
<p>CJ대한통운은 토스의 오프라인 결제 단말기 ‘토스 프론트’가 설치된 가맹점 네트워크를 활용해 가맹점주가 택배를 접수하고 발송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p>
<p><br /></p>
<p>가맹점주가 매장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택배를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접수할 수 있도록 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물류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p>
<p><br /></p>
<p>양사는 향후 토스 프론트가 설치된 가맹점을 일반 소비자가 택배를 접수할 수 있는 ‘택배 취급점’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전국 약 50만 곳에 이르는 토스 가맹점 네트워크를 활용할 경우 기존 택배 접수 거점 외에 동네 상점까지 생활물류 접점이 확대될 수 있다.</p>
<p><br /></p>
<p>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토스 본사에서 ‘물류 사업 협업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진필규 토스 결제사업 부문장과 정인지 CJ대한통운 오네(O-NE) 기획담당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p>
<p><br /></p>
<p>이번 협약은 지난 4월 토스 미니앱에 CJ대한통운의 보내오네 서비스 ‘배송 보내기’가 입점한 데 이은 후속 협력이다. 양사는 CJ대한통운의 전국 물류 인프라와 택배 운영 역량, 토스의 플랫폼과 오프라인 가맹점 네트워크를 연계해 생활물류 분야의 협력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p>
<p><br /></p>
<p>기존 온라인 서비스도 개선한다. 양사는 토스 미니앱 ‘배송 보내기’에 보내는 사람의 주소를 자동으로 입력하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토스 플랫폼의 마케팅 자산을 활용한 공동 프로모션도 추진할 예정이다.</p>
<p><br /></p>
<p>정인지 CJ대한통운 오네 기획담당은 “토스와의 협력이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넘어 소상공인과 일반 고객의 일상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는 생활물류 서비스로 확대되고 있다”며 “CJ대한통운의 전국 물류 인프라와 토스의 폭넓은 고객·가맹점 접점을 결합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물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15826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5 Oct 2026 08:58:3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5 Oct 2026 08:57:3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78</guid>
		<title><![CDATA[검은 머리에 분홍빛 가슴…호주 숲을 물들이는 작은 새 ‘핑크로빈’]]></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78</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78</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7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조류 사진을 소개하는 X 계정 ‘Birds Colour’는 4일 오후 호주 남동부에 서식하는 핑크로빈(Pink Robin)의 모습을 소개했다. 성체 수컷은 짙은 머리와 등, 선명한 분홍빛 가슴과 배가 대비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Birds Colour X]
      
   
&nbsp;
검은색에 가까운 머리와 등, 그 아래로 이어지는 선명한 분홍빛 가슴. 호주 남동부 숲에 사는 작은 새 ‘핑크로빈(Pink Robin·Petroica rodinogaster)’은 이름 그대로 독특한 색의 조합을 보여주는 새이다.

조류 사진을 소개하는 X 계정 ‘Birds Colour’는 4일 오후 핑크로빈의 모습을 공개하며 이 새가 호주 남동부의 서늘한 산림 지역에서 주로 발견된다고 소개했다. 울창한 숲의 하층부를 조용히 오가며 곤충을 찾아 먹는 작은 조류이다.

핑크로빈은 몸길이가 약 13㎝ 정도로 작은 편이다. 특히 성체 수컷은 머리와 목, 등 부분이 짙은 회흑색을 띠고 가슴과 배는 선명한 분홍색을 보여 강한 대비를 이룬다. 암컷은 수컷과 달리 전체적으로 올리브색을 띤 갈색이나 회갈색에 가까워 상대적으로 차분한 모습이다.

이처럼 같은 종의 암수 사이에서도 깃털색이 뚜렷하게 달라지는 현상을 ‘성적 이형’이라고 한다. 조류에서는 몸의 크기나 형태뿐 아니라 색과 무늬가 암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핑크로빈의 화려한 모습은 새들이 지닌 다양한 색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도 관심을 갖게 한다.

새의 깃털색은 크게 색소와 깃털 자체의 미세한 구조에 의해 만들어진다. 대표적인 색소인 멜라닌은 검정과 갈색, 회색 계열의 색을 만드는 데 관여한다. 깃털에 색을 더하는 동시에 깃털을 단단하게 만들어 마모에 견디도록 하는 역할도 한다.

노란색과 주황색, 붉은색 계열의 깃털에서는 카로티노이드가 색을 만드는 데 관여하는 경우가 많다. 카로티노이드는 새가 먹이를 통해 얻은 뒤 체내에서 흡수하거나 변형해 깃털에 축적한다. 먹이와 건강 상태가 일부 조류의 깃털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색소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색도 있다. 파란색이나 보는 방향에 따라 빛깔이 달라지는 일부 무지갯빛은 깃털 내부의 미세한 구조가 빛을 선택적으로 반사하거나 산란시키면서 나타난다. 이를 ‘구조색(structural coloration)’이라고 한다. 벌새의 반짝이는 깃털처럼 색소와 빛의 물리적 작용이 함께 만들어내는 색도 있다.

새에게 깃털의 색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다. 같은 종의 개체를 구별하거나 짝을 선택하고 상대에게 신호를 보내는 데 활용되며, 주변 환경에 몸을 숨기는 위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새들이 바라보는 색의 세계는 인간과도 다르다. 많은 조류는 인간이 볼 수 없는 자외선 영역까지 감지할 수 있다. 사람의 눈에는 비슷해 보이는 깃털도 새에게는 전혀 다른 색과 무늬로 인식될 수 있다.

다만 핑크로빈 수컷의 분홍색이 정확히 어떤 색소와 깃털 구조에 의해 만들어지는지는 일반적인 조류의 색채 형성 원리만으로 단정하기 어렵다. 개별 종의 깃털을 분석한 연구를 통해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화려한 깃털은 사람의 눈에는 아름다운 색으로 먼저 다가오지만, 자연에서는 오랜 진화 과정에서 형성된 하나의 생존 방식이기도 하다. 호주 숲속을 조용히 오가는 핑크로빈의 작은 몸에도 새들이 색을 이용해 살아온 진화의 흔적이 담겨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5081115_oiccyqvg.jpg" alt="KakaoTalk_20261005_080754305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06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조류 사진을 소개하는 X 계정 ‘Birds Colour’는 4일 오후 호주 남동부에 서식하는 핑크로빈(Pink Robin)의 모습을 소개했다. 성체 수컷은 짙은 머리와 등, 선명한 분홍빛 가슴과 배가 대비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Birds Colour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검은색에 가까운 머리와 등, 그 아래로 이어지는 선명한 분홍빛 가슴. 호주 남동부 숲에 사는 작은 새 ‘핑크로빈(Pink Robin·Petroica rodinogaster)’은 이름 그대로 독특한 색의 조합을 보여주는 새이다.</p>
<p><br /></p>
<p>조류 사진을 소개하는 X 계정 ‘Birds Colour’는 4일 오후 핑크로빈의 모습을 공개하며 이 새가 호주 남동부의 서늘한 산림 지역에서 주로 발견된다고 소개했다. 울창한 숲의 하층부를 조용히 오가며 곤충을 찾아 먹는 작은 조류이다.</p>
<p><br /></p>
<p>핑크로빈은 몸길이가 약 13㎝ 정도로 작은 편이다. 특히 성체 수컷은 머리와 목, 등 부분이 짙은 회흑색을 띠고 가슴과 배는 선명한 분홍색을 보여 강한 대비를 이룬다. 암컷은 수컷과 달리 전체적으로 올리브색을 띤 갈색이나 회갈색에 가까워 상대적으로 차분한 모습이다.</p>
<p><br /></p>
<p>이처럼 같은 종의 암수 사이에서도 깃털색이 뚜렷하게 달라지는 현상을 ‘성적 이형’이라고 한다. 조류에서는 몸의 크기나 형태뿐 아니라 색과 무늬가 암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p>
<p><br /></p>
<p>핑크로빈의 화려한 모습은 새들이 지닌 다양한 색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도 관심을 갖게 한다.</p>
<p><br /></p>
<p>새의 깃털색은 크게 색소와 깃털 자체의 미세한 구조에 의해 만들어진다. 대표적인 색소인 멜라닌은 검정과 갈색, 회색 계열의 색을 만드는 데 관여한다. 깃털에 색을 더하는 동시에 깃털을 단단하게 만들어 마모에 견디도록 하는 역할도 한다.</p>
<p><br /></p>
<p>노란색과 주황색, 붉은색 계열의 깃털에서는 카로티노이드가 색을 만드는 데 관여하는 경우가 많다. 카로티노이드는 새가 먹이를 통해 얻은 뒤 체내에서 흡수하거나 변형해 깃털에 축적한다. 먹이와 건강 상태가 일부 조류의 깃털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p>
<p><br /></p>
<p>색소만으로 설명되지 않는 색도 있다. 파란색이나 보는 방향에 따라 빛깔이 달라지는 일부 무지갯빛은 깃털 내부의 미세한 구조가 빛을 선택적으로 반사하거나 산란시키면서 나타난다. 이를 ‘구조색(structural coloration)’이라고 한다. 벌새의 반짝이는 깃털처럼 색소와 빛의 물리적 작용이 함께 만들어내는 색도 있다.</p>
<p><br /></p>
<p>새에게 깃털의 색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다. 같은 종의 개체를 구별하거나 짝을 선택하고 상대에게 신호를 보내는 데 활용되며, 주변 환경에 몸을 숨기는 위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p>
<p><br /></p>
<p>새들이 바라보는 색의 세계는 인간과도 다르다. 많은 조류는 인간이 볼 수 없는 자외선 영역까지 감지할 수 있다. 사람의 눈에는 비슷해 보이는 깃털도 새에게는 전혀 다른 색과 무늬로 인식될 수 있다.</p>
<p><br /></p>
<p>다만 핑크로빈 수컷의 분홍색이 정확히 어떤 색소와 깃털 구조에 의해 만들어지는지는 일반적인 조류의 색채 형성 원리만으로 단정하기 어렵다. 개별 종의 깃털을 분석한 연구를 통해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p>
<p><br /></p>
<p>화려한 깃털은 사람의 눈에는 아름다운 색으로 먼저 다가오지만, 자연에서는 오랜 진화 과정에서 형성된 하나의 생존 방식이기도 하다. 호주 숲속을 조용히 오가는 핑크로빈의 작은 몸에도 새들이 색을 이용해 살아온 진화의 흔적이 담겨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15546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5 Oct 2026 08:12:2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5 Oct 2026 08:10:2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77</guid>
		<title><![CDATA[500년 세월 품은 왕실의 공간…웨스트민스터 사원 ‘레이디 채플’]]></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77</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77</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7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4일 오후 공식 X 계정을 통해 헨리 7세가 건립한 ‘레이디 채플(Lady Chapel)’의 내부 모습을 소개했다. 정교한 부채꼴 천장으로 유명한 이곳에는 헨리 7세와 엘리자베스 1세, 메리 1세, 스코틀랜드 여왕 메리 등 15명의 왕과 여왕이 안장돼 있다. [사진=Westminster Abbey X]
      
   

화려한 석조 천장이 머리 위로 끝없이 펼쳐지고, 양쪽으로는 형형색색의 문장 깃발이 늘어서 있다.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레이디 채플(Lady Chapel)’이다. 500여 년 전 헨리 7세가 자신의 묘소를 위해 세운 이곳에는 영국 왕실의 오랜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4일 오후 공식 X 계정을 통해 레이디 채플의 내부 모습을 소개했다. 게시물에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리처드 3세’에 등장하는 왕가의 영광을 언급한 구절과 함께 헨리 7세를 비롯해 엘리자베스 1세, 메리 1세, 스코틀랜드 여왕 메리 등이 이곳에 잠들어 있다는 설명이 담겼다.

레이디 채플은 튜더 왕조를 연 헨리 7세의 명으로 1503년 건립이 시작됐다. 헨리 7세가 세상을 떠난 뒤인 1516년 완공됐으며, 당시에도 뛰어난 건축미로 이름을 알렸다. 16세기 영국의 골동학자 존 릴런드(John Leland)는 이곳을 ‘세계의 경이(the wonder of the world)’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천장이다. 돌로 만든 부채가 연이어 펼쳐지는 듯한 ‘팬 볼트(fan vault)’가 천장 전체를 채우고 있다. 복잡하면서도 일정한 패턴으로 이어지는 석조 구조는 레이디 채플을 대표하는 특징이자 후기 중세 영국 건축의 뛰어난 사례로 꼽힌다.

채플 동쪽에는 헨리 7세와 왕비 엘리자베스 오브 요크의 무덤이 자리한다. 두 사람의 기념묘에 놓인 금동 와상은 피렌체 출신 르네상스 조각가 피에트로 토리지아노가 제작했다. 두 사람의 유해는 기념묘 아래 묘실에 안장돼 있으며 제임스 1세 역시 같은 묘실에 묻혀 있다.

레이디 채플에 안장된 왕과 여왕은 모두 15명이다. 영국사에서 서로 다른 종교적 길을 걸었던 메리 1세와 엘리자베스 1세도 이곳에 함께 잠들어 있다. 메리 1세가 1558년 먼저 안장됐고, 1603년 세상을 떠난 엘리자베스 1세도 같은 묘실에 묻혔다.

채플 반대편에는 스코틀랜드 여왕 메리의 무덤이 자리한다. 1587년 처형된 그는 처음에는 피터버러 대성당에 묻혔지만, 아들 제임스 1세의 명으로 1612년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옮겨졌다. 생전 영국 왕위 계승 문제를 둘러싸고 대립했던 엘리자베스 1세와 스코틀랜드 여왕 메리가 수백 년이 흐른 지금 같은 채플의 서로 마주 보는 공간에 자리하고 있다.

에드워드 6세와 찰스 2세, 윌리엄 3세와 메리 2세, 앤 여왕 등도 레이디 채플에 안장돼 있다. 1760년 세상을 떠난 조지 2세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묻힌 마지막 영국 군주다. 그는 레이디 채플 중앙 통로 아래에 마련된 하노버 왕가 묘실에 왕비 캐롤라인과 함께 안장됐다.

웨스트민스터 사원 전체에는 모두 30명의 왕과 여왕이 묻혀 있다. 11세기 에드워드 참회왕부터 여러 시대의 군주들이 이곳에 잠들었으며, 헨리 7세가 레이디 채플을 세운 이후에는 이 공간이 왕실 묘역의 중요한 중심지가 됐다.

레이디 채플의 역사는 무덤에만 머물지 않는다. 18세기부터 영국의 기사단인 바스 훈장(Order of the Bath)과 관련된 의식이 이곳에서 이어져 왔다. 채플 양쪽에 걸린 화려한 문장 깃발은 이러한 전통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풍경이다.

수백 년 전 세상을 떠난 군주들의 무덤과 정교한 중세 건축,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왕실의 전통이 한 공간에 함께 존재한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레이디 채플은 영국 왕실의 역사가 여러 세대를 거쳐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남아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5080541_wffuoqum.jpg" alt="[크기변환]KakaoTalk_20261005_080304185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20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4일 오후 공식 X 계정을 통해 헨리 7세가 건립한 ‘레이디 채플(Lady Chapel)’의 내부 모습을 소개했다. 정교한 부채꼴 천장으로 유명한 이곳에는 헨리 7세와 엘리자베스 1세, 메리 1세, 스코틀랜드 여왕 메리 등 15명의 왕과 여왕이 안장돼 있다. [사진=Westminster Abbey X]</figcaption>
      </figure>
   </div>
<p><br /></p>
<p>화려한 석조 천장이 머리 위로 끝없이 펼쳐지고, 양쪽으로는 형형색색의 문장 깃발이 늘어서 있다.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레이디 채플(Lady Chapel)’이다. 500여 년 전 헨리 7세가 자신의 묘소를 위해 세운 이곳에는 영국 왕실의 오랜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p>
<p><br /></p>
<p>웨스트민스터 사원은 4일 오후 공식 X 계정을 통해 레이디 채플의 내부 모습을 소개했다. 게시물에는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리처드 3세’에 등장하는 왕가의 영광을 언급한 구절과 함께 헨리 7세를 비롯해 엘리자베스 1세, 메리 1세, 스코틀랜드 여왕 메리 등이 이곳에 잠들어 있다는 설명이 담겼다.</p>
<p><br /></p>
<p>레이디 채플은 튜더 왕조를 연 헨리 7세의 명으로 1503년 건립이 시작됐다. 헨리 7세가 세상을 떠난 뒤인 1516년 완공됐으며, 당시에도 뛰어난 건축미로 이름을 알렸다. 16세기 영국의 골동학자 존 릴런드(John Leland)는 이곳을 ‘세계의 경이(the wonder of the world)’라고 표현하기도 했다.</p>
<p><br /></p>
<p>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천장이다. 돌로 만든 부채가 연이어 펼쳐지는 듯한 ‘팬 볼트(fan vault)’가 천장 전체를 채우고 있다. 복잡하면서도 일정한 패턴으로 이어지는 석조 구조는 레이디 채플을 대표하는 특징이자 후기 중세 영국 건축의 뛰어난 사례로 꼽힌다.</p>
<p><br /></p>
<p>채플 동쪽에는 헨리 7세와 왕비 엘리자베스 오브 요크의 무덤이 자리한다. 두 사람의 기념묘에 놓인 금동 와상은 피렌체 출신 르네상스 조각가 피에트로 토리지아노가 제작했다. 두 사람의 유해는 기념묘 아래 묘실에 안장돼 있으며 제임스 1세 역시 같은 묘실에 묻혀 있다.</p>
<p><br /></p>
<p>레이디 채플에 안장된 왕과 여왕은 모두 15명이다. 영국사에서 서로 다른 종교적 길을 걸었던 메리 1세와 엘리자베스 1세도 이곳에 함께 잠들어 있다. 메리 1세가 1558년 먼저 안장됐고, 1603년 세상을 떠난 엘리자베스 1세도 같은 묘실에 묻혔다.</p>
<p><br /></p>
<p>채플 반대편에는 스코틀랜드 여왕 메리의 무덤이 자리한다. 1587년 처형된 그는 처음에는 피터버러 대성당에 묻혔지만, 아들 제임스 1세의 명으로 1612년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옮겨졌다. 생전 영국 왕위 계승 문제를 둘러싸고 대립했던 엘리자베스 1세와 스코틀랜드 여왕 메리가 수백 년이 흐른 지금 같은 채플의 서로 마주 보는 공간에 자리하고 있다.</p>
<p><br /></p>
<p>에드워드 6세와 찰스 2세, 윌리엄 3세와 메리 2세, 앤 여왕 등도 레이디 채플에 안장돼 있다. 1760년 세상을 떠난 조지 2세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묻힌 마지막 영국 군주다. 그는 레이디 채플 중앙 통로 아래에 마련된 하노버 왕가 묘실에 왕비 캐롤라인과 함께 안장됐다.</p>
<p><br /></p>
<p>웨스트민스터 사원 전체에는 모두 30명의 왕과 여왕이 묻혀 있다. 11세기 에드워드 참회왕부터 여러 시대의 군주들이 이곳에 잠들었으며, 헨리 7세가 레이디 채플을 세운 이후에는 이 공간이 왕실 묘역의 중요한 중심지가 됐다.</p>
<p><br /></p>
<p>레이디 채플의 역사는 무덤에만 머물지 않는다. 18세기부터 영국의 기사단인 바스 훈장(Order of the Bath)과 관련된 의식이 이곳에서 이어져 왔다. 채플 양쪽에 걸린 화려한 문장 깃발은 이러한 전통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풍경이다.</p>
<p><br /></p>
<p>수백 년 전 세상을 떠난 군주들의 무덤과 정교한 중세 건축,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왕실의 전통이 한 공간에 함께 존재한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의 레이디 채플은 영국 왕실의 역사가 여러 세대를 거쳐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남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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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15513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5 Oct 2026 08:06:2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5 Oct 2026 08:05:2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76</guid>
		<title><![CDATA[뼈가 주식인 새가 있다…수염독수리의 놀라운 생존 방식]]></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7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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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7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수염독수리(Bearded Vulture·Gypaetus barbatus)는 삼키기 어려운 큰 뼈를 높은 곳에서 바위로 떨어뜨려 부순 뒤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Earth X]
      
   
&nbsp;
동물의 사체에서 살점이 모두 사라지고 뼈만 남았다면 대부분의 동물에게는 더 이상 먹을 것이 없는 셈이다. 하지만 수염독수리(Bearded Vulture·Gypaetus barbatus)에게는 오히려 이때부터 본격적인 식사가 시작된다.

자연·지구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X 계정 ‘Earth’는 5일 수염독수리의 사진과 함께 먹이 대부분을 뼈로 섭취하는 독특한 생태를 소개했다.

수염독수리는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의 높은 산악지대에 서식하는 대형 맹금류다. 부리 아래 검은 깃털이 수염처럼 보이는 데서 이름이 붙었다. 성체의 몸길이는 1m 안팎이며 날개를 펼치면 2.5~2.8m에 이를 정도로 크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식습관이다. 수염독수리는 먹이의 약 80~90%를 뼈와 골수에 의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독수리나 육식동물이 사체의 살과 내장을 먹고 떠난 뒤 남겨진 뼈를 중요한 먹이 자원으로 이용한다.

비교적 작은 뼈는 통째로 삼킨다. 길이가 25~30㎝ 정도인 뼈까지 그대로 삼킬 수 있지만, 한 번에 먹기 어려운 큰 뼈를 만났을 때는 수염독수리만의 방법을 사용한다.

뼈를 들고 높은 곳까지 날아간 뒤 바위가 많은 지면으로 떨어뜨리는 것이다. 한 번에 깨지지 않으면 이 행동을 반복하고, 뼈가 먹기 좋은 크기로 부서지면 조각을 삼킨다. 이러한 습성 때문에 수염독수리를 뜻하는 스페인어 ‘케브란타우에소스(Quebrantahuesos)’에는 ‘뼈를 부수는 자’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단단한 뼈를 먹을 수 있는 또 다른 비결은 소화기관에 있다. 수염독수리는 강한 산성 환경의 위를 갖고 있어 뼈를 분해하고 그 안의 지방과 단백질 등 영양분을 이용할 수 있다. 연구에서는 삼킨 뼈를 하루 안팎에 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다만 Earth가 게시물에서 표현한 ‘자동차 배터리보다 강한 위산’이라는 설명은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수염독수리의 소화기관이 매우 강한 산성 환경을 갖고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수염독수리의 위산과 자동차 배터리 전해액의 산도를 직접 비교해 어느 쪽이 더 강하다고 단정할 충분한 근거는 제한적이다.

뼈가 수염독수리에게 훌륭한 먹이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뼈에는 골수뿐 아니라 지방과 단백질 등 상당한 에너지원이 들어 있으며, 신선한 뼈는 무게를 기준으로 고기에 뒤지지 않는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처럼 뼈를 먹는 습성은 수염독수리의 생존에도 유리하게 작용한다. 다른 육식동물이나 청소동물이 잘 이용하지 않는 먹이를 선택함으로써 먹이 경쟁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생태계에서 맡는 역할도 독특하다. 동물의 사체가 발생하면 여러 청소동물이 살과 내장을 먹지만 단단한 뼈는 오랫동안 남을 수 있다. 수염독수리는 이 뼈까지 먹이로 이용하면서 사체가 자연으로 돌아가는 과정의 마지막 단계에 참여한다.

사람에게는 먹을 수 없는 단단한 뼈가 수염독수리에게는 생존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자원이다. 큰 뼈를 스스로 깨뜨리는 행동과 이를 소화할 수 있는 신체적 능력은 한 생물이 다른 종과의 경쟁을 피하며 자신만의 생태적 영역을 만들어 온 진화의 한 모습을 보여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5080042_yqtlgqiv.jpg" alt="KakaoTalk_20261005_075818949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80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수염독수리(Bearded Vulture·Gypaetus barbatus)는 삼키기 어려운 큰 뼈를 높은 곳에서 바위로 떨어뜨려 부순 뒤 먹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Earth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동물의 사체에서 살점이 모두 사라지고 뼈만 남았다면 대부분의 동물에게는 더 이상 먹을 것이 없는 셈이다. 하지만 수염독수리(Bearded Vulture·Gypaetus barbatus)에게는 오히려 이때부터 본격적인 식사가 시작된다.</p>
<p><br /></p>
<p>자연·지구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X 계정 ‘Earth’는 5일 수염독수리의 사진과 함께 먹이 대부분을 뼈로 섭취하는 독특한 생태를 소개했다.</p>
<p><br /></p>
<p>수염독수리는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의 높은 산악지대에 서식하는 대형 맹금류다. 부리 아래 검은 깃털이 수염처럼 보이는 데서 이름이 붙었다. 성체의 몸길이는 1m 안팎이며 날개를 펼치면 2.5~2.8m에 이를 정도로 크다.</p>
<p><br /></p>
<p>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식습관이다. 수염독수리는 먹이의 약 80~90%를 뼈와 골수에 의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른 독수리나 육식동물이 사체의 살과 내장을 먹고 떠난 뒤 남겨진 뼈를 중요한 먹이 자원으로 이용한다.</p>
<p><br /></p>
<p>비교적 작은 뼈는 통째로 삼킨다. 길이가 25~30㎝ 정도인 뼈까지 그대로 삼킬 수 있지만, 한 번에 먹기 어려운 큰 뼈를 만났을 때는 수염독수리만의 방법을 사용한다.</p>
<p><br /></p>
<p>뼈를 들고 높은 곳까지 날아간 뒤 바위가 많은 지면으로 떨어뜨리는 것이다. 한 번에 깨지지 않으면 이 행동을 반복하고, 뼈가 먹기 좋은 크기로 부서지면 조각을 삼킨다. 이러한 습성 때문에 수염독수리를 뜻하는 스페인어 ‘케브란타우에소스(Quebrantahuesos)’에는 ‘뼈를 부수는 자’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p>
<p><br /></p>
<p>단단한 뼈를 먹을 수 있는 또 다른 비결은 소화기관에 있다. 수염독수리는 강한 산성 환경의 위를 갖고 있어 뼈를 분해하고 그 안의 지방과 단백질 등 영양분을 이용할 수 있다. 연구에서는 삼킨 뼈를 하루 안팎에 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p>
<p><br /></p>
<p>다만 Earth가 게시물에서 표현한 ‘자동차 배터리보다 강한 위산’이라는 설명은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수염독수리의 소화기관이 매우 강한 산성 환경을 갖고 있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지만, 수염독수리의 위산과 자동차 배터리 전해액의 산도를 직접 비교해 어느 쪽이 더 강하다고 단정할 충분한 근거는 제한적이다.</p>
<p><br /></p>
<p>뼈가 수염독수리에게 훌륭한 먹이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뼈에는 골수뿐 아니라 지방과 단백질 등 상당한 에너지원이 들어 있으며, 신선한 뼈는 무게를 기준으로 고기에 뒤지지 않는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p>
<p><br /></p>
<p>이처럼 뼈를 먹는 습성은 수염독수리의 생존에도 유리하게 작용한다. 다른 육식동물이나 청소동물이 잘 이용하지 않는 먹이를 선택함으로써 먹이 경쟁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생태계에서 맡는 역할도 독특하다. 동물의 사체가 발생하면 여러 청소동물이 살과 내장을 먹지만 단단한 뼈는 오랫동안 남을 수 있다. 수염독수리는 이 뼈까지 먹이로 이용하면서 사체가 자연으로 돌아가는 과정의 마지막 단계에 참여한다.</p>
<p><br /></p>
<p>사람에게는 먹을 수 없는 단단한 뼈가 수염독수리에게는 생존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자원이다. 큰 뼈를 스스로 깨뜨리는 행동과 이를 소화할 수 있는 신체적 능력은 한 생물이 다른 종과의 경쟁을 피하며 자신만의 생태적 영역을 만들어 온 진화의 한 모습을 보여준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15483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5 Oct 2026 08:02:1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5 Oct 2026 08:00:1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75</guid>
		<title><![CDATA[동물은 언제 처음 등장했을까…“화석 기록보다 최대 2억 년 빨랐을 가능성”]]></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7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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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7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자연과 동물 관련 소식을 소개하는 X 계정 ‘Nature is Amazing’은 5일 동물의 기원이 현재 알려진 화석 기록보다 최대 2억 년 앞선 약 7억~8억 년 전일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사진은 해당 게시물에 사용된 초기 생명체와 공룡시대 상상도. [사진=Nature is Amazing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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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 동물이 처음 등장한 시기가 현재 화석으로 확인되는 시점보다 최대 2억 년가량 앞설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초기 동물이 약 7억~8억 년 전부터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으로, 동물 진화의 시작점을 둘러싼 기존 논의에 새로운 근거를 더했다.

자연과 동물 관련 소식을 전하는 X 계정 ‘Nature is Amazing’은 5일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를 비롯해 미국 예일대학교와 UC 버클리,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ETH Zürich) 등의 연구진이 참여한 연구로, 지난 2일 국제학술지 ‘Science Advances’에 발표됐다.

현재 널리 인정되는 가장 오래된 동물 화석은 약 5억7400만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하지만 생물의 유전적 차이를 토대로 공통 조상이 존재했던 시기를 추정하는 ‘분자시계(molecular clock)’ 연구에서는 동물의 기원이 이보다 훨씬 오래됐을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 자연과 동물 관련 소식을 소개하는 X 계정 ‘Nature is Amazing’은 5일 동물의 기원이 현재 알려진 화석 기록보다 최대 2억 년 앞선 약 7억~8억 년 전일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사진은 해당 게시물에 사용된 초기 생명체와 공룡시대 상상도. [사진=Nature is Amazing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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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는 화석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 해당 시기에 동물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는지를 다시 살폈다.

연구진이 주목한 곳 가운데 하나는 중국의 약 5억9000만 년 전 지층에서 발견된 ‘웡안 생물군(Weng'an Biota)’이다. 이곳에서는 미세한 생명체가 정교하게 보존돼 있지만 명확한 동물 화석은 확인되지 않았다. 그동안 이러한 기록은 동물이 이 시기보다 훨씬 이전에 등장했을 가능성을 제한하는 근거로 활용돼 왔다.

그러나 몽골의 ‘케센 생물군(Kheseen Biota)’을 분석하면서 다른 가능성이 제기됐다. 케센 생물군 역시 미세화석이 잘 보존돼 있지만 뚜렷한 동물 화석은 발견되지 않았다. 반면 같은 시기 다른 지역에서는 동물이 이미 존재했다는 화석 증거가 확인된다.

특정 지역에서 동물 화석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해서 당시 지구상에 동물이 없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의미다. 화석이 만들어지고 수억 년 동안 보존되는 과정 자체가 매우 제한적인 만큼 화석 기록에는 필연적으로 공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연구진은 이 같은 한계를 고려해 화석 자료와 유전적 증거를 다시 분석하고 분자시계 모델에 적용했다. 그 결과 동물의 공통 조상이 약 7억~8억 년 전에 존재했을 가능성이 제시됐다. 이는 명확한 동물 화석이 나타나는 시점보다 최대 약 2억 년 앞선다.

이 시기는 지질학적으로 신원생대에 해당한다. 특히 지구 상당 부분이 얼음으로 뒤덮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이른바 ‘눈덩이 지구(Snowball Earth)’ 시기와도 맞물린다. 연구 결과가 맞는다면 초기 동물이 극심한 기후변화 이전에 등장했거나 빙하기를 거치며 생존했을 가능성까지 살펴봐야 한다.

다만 이번 연구가 7억~8억 년 전 동물의 화석을 직접 발견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화석 기록의 한계를 검토하고 유전적 증거와 진화 모델을 결합해 동물의 기원 시기를 추정한 결과인 만큼, 정확한 출현 시기를 확정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증거가 필요하다.

초기 동물의 몸이 작고 연한 조직으로 이뤄져 화석으로 남기 어려웠을 가능성도 있다. 이 때문에 연구자들은 오래된 지층의 미세화석뿐 아니라 고대 생명체가 남긴 화학적 흔적과 유전적 자료 등을 함께 활용해 초기 동물의 역사를 추적하고 있다.

연구에 참여한 예일대 고생물학자 데릭 브릭스(Derek Briggs)는 동물이 언제 처음 등장했는지를 규명하는 것이 진화 속도와 생물학적 변화가 일어난 시점, 이후 다양한 동물군이 출현하게 된 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우리가 화석에서 처음 만나는 동물이 실제 ‘최초의 동물’은 아닐 수 있다는 가능성을 다시 보여준다. 동물의 역사가 화석 기록보다 훨씬 오래됐다면, 초기 생명체가 어떤 모습으로 존재했고 극심한 지구환경의 변화를 어떻게 지나왔는지가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로 남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5075610_wvggnpyx.jpg" alt="[크기변환]KakaoTalk_20261005_075146005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07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자연과 동물 관련 소식을 소개하는 X 계정 ‘Nature is Amazing’은 5일 동물의 기원이 현재 알려진 화석 기록보다 최대 2억 년 앞선 약 7억~8억 년 전일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사진은 해당 게시물에 사용된 초기 생명체와 공룡시대 상상도. [사진=Nature is Amazing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지구에 동물이 처음 등장한 시기가 현재 화석으로 확인되는 시점보다 최대 2억 년가량 앞설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초기 동물이 약 7억~8억 년 전부터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으로, 동물 진화의 시작점을 둘러싼 기존 논의에 새로운 근거를 더했다.</p>
<p><br /></p>
<p>자연과 동물 관련 소식을 전하는 X 계정 ‘Nature is Amazing’은 5일 이 같은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를 비롯해 미국 예일대학교와 UC 버클리,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ETH Zürich) 등의 연구진이 참여한 연구로, 지난 2일 국제학술지 ‘Science Advances’에 발표됐다.</p>
<p><br /></p>
<p>현재 널리 인정되는 가장 오래된 동물 화석은 약 5억7400만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하지만 생물의 유전적 차이를 토대로 공통 조상이 존재했던 시기를 추정하는 ‘분자시계(molecular clock)’ 연구에서는 동물의 기원이 이보다 훨씬 오래됐을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p>
<p><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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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5075622_oiarezkb.jpg" alt="[크기변환]KakaoTalk_20261005_075440113.jpg" style="width: 880px; height: 109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자연과 동물 관련 소식을 소개하는 X 계정 ‘Nature is Amazing’은 5일 동물의 기원이 현재 알려진 화석 기록보다 최대 2억 년 앞선 약 7억~8억 년 전일 가능성을 제시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사진은 해당 게시물에 사용된 초기 생명체와 공룡시대 상상도. [사진=Nature is Amazing X]</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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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연구는 화석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 해당 시기에 동물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는지를 다시 살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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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연구진이 주목한 곳 가운데 하나는 중국의 약 5억9000만 년 전 지층에서 발견된 ‘웡안 생물군(Weng'an Biota)’이다. 이곳에서는 미세한 생명체가 정교하게 보존돼 있지만 명확한 동물 화석은 확인되지 않았다. 그동안 이러한 기록은 동물이 이 시기보다 훨씬 이전에 등장했을 가능성을 제한하는 근거로 활용돼 왔다.</p>
<p><br /></p>
<p>그러나 몽골의 ‘케센 생물군(Kheseen Biota)’을 분석하면서 다른 가능성이 제기됐다. 케센 생물군 역시 미세화석이 잘 보존돼 있지만 뚜렷한 동물 화석은 발견되지 않았다. 반면 같은 시기 다른 지역에서는 동물이 이미 존재했다는 화석 증거가 확인된다.</p>
<p><br /></p>
<p>특정 지역에서 동물 화석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해서 당시 지구상에 동물이 없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의미다. 화석이 만들어지고 수억 년 동안 보존되는 과정 자체가 매우 제한적인 만큼 화석 기록에는 필연적으로 공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연구진은 이 같은 한계를 고려해 화석 자료와 유전적 증거를 다시 분석하고 분자시계 모델에 적용했다. 그 결과 동물의 공통 조상이 약 7억~8억 년 전에 존재했을 가능성이 제시됐다. 이는 명확한 동물 화석이 나타나는 시점보다 최대 약 2억 년 앞선다.</p>
<p><br /></p>
<p>이 시기는 지질학적으로 신원생대에 해당한다. 특히 지구 상당 부분이 얼음으로 뒤덮였던 것으로 추정되는 이른바 ‘눈덩이 지구(Snowball Earth)’ 시기와도 맞물린다. 연구 결과가 맞는다면 초기 동물이 극심한 기후변화 이전에 등장했거나 빙하기를 거치며 생존했을 가능성까지 살펴봐야 한다.</p>
<p><br /></p>
<p>다만 이번 연구가 7억~8억 년 전 동물의 화석을 직접 발견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화석 기록의 한계를 검토하고 유전적 증거와 진화 모델을 결합해 동물의 기원 시기를 추정한 결과인 만큼, 정확한 출현 시기를 확정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증거가 필요하다.</p>
<p><br /></p>
<p>초기 동물의 몸이 작고 연한 조직으로 이뤄져 화석으로 남기 어려웠을 가능성도 있다. 이 때문에 연구자들은 오래된 지층의 미세화석뿐 아니라 고대 생명체가 남긴 화학적 흔적과 유전적 자료 등을 함께 활용해 초기 동물의 역사를 추적하고 있다.</p>
<p><br /></p>
<p>연구에 참여한 예일대 고생물학자 데릭 브릭스(Derek Briggs)는 동물이 언제 처음 등장했는지를 규명하는 것이 진화 속도와 생물학적 변화가 일어난 시점, 이후 다양한 동물군이 출현하게 된 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p>
<p><br /></p>
<p>이번 연구는 우리가 화석에서 처음 만나는 동물이 실제 ‘최초의 동물’은 아닐 수 있다는 가능성을 다시 보여준다. 동물의 역사가 화석 기록보다 훨씬 오래됐다면, 초기 생명체가 어떤 모습으로 존재했고 극심한 지구환경의 변화를 어떻게 지나왔는지가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로 남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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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15449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5 Oct 2026 07:57:2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5 Oct 2026 07:53:2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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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9월 세계식량가격지수 1.5% 상승…곡물·설탕 가격 오름세]]></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7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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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7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2026년 9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보다 1.5% 상승했다. 곡물과 설탕, 유지류 가격이 오른 반면 육류와 유제품 가격은 하락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26년 9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36.0포인트로, 전월 134.0포인트보다 2.0포인트(1.5%)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달의 128.6포인트와 비교하면 7.4포인트(5.8%) 높은 수준이다.

FAO 세계식량가격지수는 국제시장에서 거래되는 24개 품목의 가격 동향을 바탕으로 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 등 5개 품목군의 가격 변화를 종합해 산출한다. 기준연도는 2014~2016년 평균을 100으로 한다.

품목별로는 설탕 가격 상승 폭이 가장 컸다. 9월 설탕 가격지수는 114.0포인트로 전월 107.4포인트보다 6.6포인트, 6.1% 상승했다. 지난해 9월 99.4포인트와 비교하면 14.6포인트(14.7%) 올랐다.

곡물 가격지수는 122.8포인트로 전월 116.8포인트보다 6.0포인트(5.1%)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달의 104.8포인트와 비교하면 18.0포인트(17.2%) 높은 수준이다.

유지류 가격지수도 전월 196.9포인트에서 198.6포인트로 1.7포인트(0.9%) 상승했다. 전년 동월 167.9포인트와 비교하면 30.7포인트(18.3%) 올랐다.

반면 육류와 유제품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육류 가격지수는 127.9포인트로 전월 129.3포인트보다 1.4포인트(1.1%) 떨어졌다. 지난해 같은 달과는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다.

유제품 가격지수는 119.1포인트로 전월 119.2포인트보다 0.1포인트(0.1%) 하락했다. 전년 동월 147.2포인트와 비교하면 28.1포인트(19.1%) 낮아졌다.

최근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올해 5월 131.0포인트에서 6월 130.1포인트로 하락한 뒤 7월 131.7포인트, 8월 134.0포인트, 9월 136.0포인트로 두 달 연속 상승했다.

국내 농축산물 가격은 이와 다른 흐름을 나타냈다. 9월 국내 농축산물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0% 하락해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2.9%를 낮추는 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앞으로도 국내외 농식품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시장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농식품 물가 안정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FAO 발표는 국제 식량 가격이 품목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전체적으로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곡물과 유지류, 설탕 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하면서 세계 식량가격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며, 유제품은 지난해보다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4194617_dhexzusl.jpg" alt="01d0b1de-a620-40ac-b600-2f825c3f13e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2026년 9월 세계식량가격지수가 전월보다 1.5% 상승했다. 곡물과 설탕, 유지류 가격이 오른 반면 육류와 유제품 가격은 하락했다.</p>
<p><br /></p>
<p>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2026년 9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36.0포인트로, 전월 134.0포인트보다 2.0포인트(1.5%)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달의 128.6포인트와 비교하면 7.4포인트(5.8%) 높은 수준이다.</p>
<p><br /></p>
<p>FAO 세계식량가격지수는 국제시장에서 거래되는 24개 품목의 가격 동향을 바탕으로 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 등 5개 품목군의 가격 변화를 종합해 산출한다. 기준연도는 2014~2016년 평균을 100으로 한다.</p>
<p><br /></p>
<p>품목별로는 설탕 가격 상승 폭이 가장 컸다. 9월 설탕 가격지수는 114.0포인트로 전월 107.4포인트보다 6.6포인트, 6.1% 상승했다. 지난해 9월 99.4포인트와 비교하면 14.6포인트(14.7%) 올랐다.</p>
<p><br /></p>
<p>곡물 가격지수는 122.8포인트로 전월 116.8포인트보다 6.0포인트(5.1%)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달의 104.8포인트와 비교하면 18.0포인트(17.2%) 높은 수준이다.</p>
<p><br /></p>
<p>유지류 가격지수도 전월 196.9포인트에서 198.6포인트로 1.7포인트(0.9%) 상승했다. 전년 동월 167.9포인트와 비교하면 30.7포인트(18.3%) 올랐다.</p>
<p><br /></p>
<p>반면 육류와 유제품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육류 가격지수는 127.9포인트로 전월 129.3포인트보다 1.4포인트(1.1%) 떨어졌다. 지난해 같은 달과는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다.</p>
<p><br /></p>
<p>유제품 가격지수는 119.1포인트로 전월 119.2포인트보다 0.1포인트(0.1%) 하락했다. 전년 동월 147.2포인트와 비교하면 28.1포인트(19.1%) 낮아졌다.</p>
<p><br /></p>
<p>최근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올해 5월 131.0포인트에서 6월 130.1포인트로 하락한 뒤 7월 131.7포인트, 8월 134.0포인트, 9월 136.0포인트로 두 달 연속 상승했다.</p>
<p><br /></p>
<p>국내 농축산물 가격은 이와 다른 흐름을 나타냈다. 9월 국내 농축산물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0% 하락해 같은 기간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2.9%를 낮추는 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p>
<p><br /></p>
<p>농림축산식품부는 앞으로도 국내외 농식품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시장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농식품 물가 안정에 나설 계획이다.</p>
<p><br /></p>
<p>이번 FAO 발표는 국제 식량 가격이 품목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전체적으로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곡물과 유지류, 설탕 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하면서 세계 식량가격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며, 유제품은 지난해보다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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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세계|국제경제/통상" term="10944|10969"/>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11077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4 Oct 2026 19:46:3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4 Oct 2026 19:44:33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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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건국대, 교육부 ‘학생창업유망팀300+’ 85명 선정…전국 대학 최다]]></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7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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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7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건국대학교 학생 85명이 교육부가 추진하는 학생 창업 육성 프로그램 ‘2026 학생창업유망팀300+’에 선정됐다.  [사진=건국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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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학생 85명이 교육부가 추진하는 학생 창업 육성 프로그램 ‘2026 학생창업유망팀300+’에 선정됐다. 선정 인원 기준으로 전국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

건국대학교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한 ‘2026 학생창업유망팀300+’에서 학생 85명이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학생창업유망팀300+’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학생 창업팀을 발굴해 창업 역량을 높이고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지난 9월 30일 공개한 선발 결과에 따르면 건국대 선정 인원은 지난해 43명에서 올해 85명으로 증가했다.

이번 선정 인원 가운데 건국대 학생이 대표를 맡은 팀은 18개다. 이들 팀은 공과대학과 경영대학, 생명과학대학, 수의과대학, 문과대학, 사회과학대학, KU융합과학기술원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로 구성됐다.

창업 아이템 역시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친환경·자원순환, 바이오·웰니스, 하드웨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건국대 학생이 대표로 선정된 팀은 로봇컴(대표 김재훈), Chozy(대표 강가영), 쉘루션(Shell-ution·대표 곽동규), REBLOCK(대표 김민찬), 옐로우 삭스(대표 김승학), 온리브(대표 노민), Dojeon(도전·대표 리오르), 푸로운(대표 박건아), Promoter(대표 박지완), enDEAR(대표 방현진), MyCo-Kit(대표 여인혜), 에듀포인터(대표 오영웅), 벳츄원(대표 인준환), Afternote(애프터노트·대표 전건호), Bargate AI(대표 정바다), 제이밋(대표 정태진), RuDoc(대표 조현서), Jiann(지안·대표 홍승원) 등이다.

특히 유학생 트랙에서는 이스라엘 출신 리오르 학생이 이끄는 Dojeon(도전) 팀이 1위에 올라 대상을 받았다. 이 팀은 히브리어 사용자를 위한 한국어 학습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여러 전공 학생들이 유학생과 함께 팀을 구성해 사업 아이디어를 발전시켰다.

건국대는 이번 선정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 관련 부서 간 협업도 진행했다. 창업지원본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앵커(ANCHOR)사업단 캠퍼스타운사업본부와 ‘학생창업유망팀300+ on KONKUK’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했다.

학생들은 사업계획서 작성과 투자유치 기업설명(IR) 피칭, 1대1 멘토링 등의 지원을 받았다. 최종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교육부 인증서가 발급되며 장학금 50만원도 지급될 예정이다. 선정팀 가운데 서울시 캠퍼스타운 입주팀은 7개다.

건국대는 앞서 대학알리미 공시 기준 학생 창업기업 수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이번 학생창업유망팀300+에서도 전국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학생이 선정되면서 학생 창업 관련 성과를 이어가게 됐다.

배성준 건국대 창업지원본부장은 “이번 성과는 KUVC, 인액터스 건국, KUIT, MOTivation 등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KU창업클럽 학생창업액셀러레이터의 활동이 뒷받침한 결과”라며 “학생 주도의 창업 생태계가 더욱 단단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원종필 건국대 총장은 “학생 창업기업 수 2년 연속 전국 1위에 이어 이번 학생창업유망팀300+에도 전국 대학 중 가장 많은 학생이 선정됐다”며 “유망한 학생 창업팀이 실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국대 창업지원본부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6 학생창업유망팀300+’에 선정된 학생 창업팀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4194227_uyulrnra.jpg" alt="1028147215_20261002173953_338592519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건국대학교 학생 85명이 교육부가 추진하는 학생 창업 육성 프로그램 ‘2026 학생창업유망팀300+’에 선정됐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건국대학교 </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건국대학교 학생 85명이 교육부가 추진하는 학생 창업 육성 프로그램 ‘2026 학생창업유망팀300+’에 선정됐다. 선정 인원 기준으로 전국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규모다.</p>
<p><br /></p>
<p>건국대학교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한 ‘2026 학생창업유망팀300+’에서 학생 85명이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p>
<p><br /></p>
<p>‘학생창업유망팀300+’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학생 창업팀을 발굴해 창업 역량을 높이고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지난 9월 30일 공개한 선발 결과에 따르면 건국대 선정 인원은 지난해 43명에서 올해 85명으로 증가했다.</p>
<p><br /></p>
<p>이번 선정 인원 가운데 건국대 학생이 대표를 맡은 팀은 18개다. 이들 팀은 공과대학과 경영대학, 생명과학대학, 수의과대학, 문과대학, 사회과학대학, KU융합과학기술원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로 구성됐다.</p>
<p><br /></p>
<p>창업 아이템 역시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친환경·자원순환, 바이오·웰니스, 하드웨어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p>
<p><br /></p>
<p>건국대 학생이 대표로 선정된 팀은 로봇컴(대표 김재훈), Chozy(대표 강가영), 쉘루션(Shell-ution·대표 곽동규), REBLOCK(대표 김민찬), 옐로우 삭스(대표 김승학), 온리브(대표 노민), Dojeon(도전·대표 리오르), 푸로운(대표 박건아), Promoter(대표 박지완), enDEAR(대표 방현진), MyCo-Kit(대표 여인혜), 에듀포인터(대표 오영웅), 벳츄원(대표 인준환), Afternote(애프터노트·대표 전건호), Bargate AI(대표 정바다), 제이밋(대표 정태진), RuDoc(대표 조현서), Jiann(지안·대표 홍승원) 등이다.</p>
<p><br /></p>
<p>특히 유학생 트랙에서는 이스라엘 출신 리오르 학생이 이끄는 Dojeon(도전) 팀이 1위에 올라 대상을 받았다. 이 팀은 히브리어 사용자를 위한 한국어 학습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여러 전공 학생들이 유학생과 함께 팀을 구성해 사업 아이디어를 발전시켰다.</p>
<p><br /></p>
<p>건국대는 이번 선정을 지원하기 위해 창업 관련 부서 간 협업도 진행했다. 창업지원본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하나로 앵커(ANCHOR)사업단 캠퍼스타운사업본부와 ‘학생창업유망팀300+ on KONKUK’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했다.</p>
<p><br /></p>
<p>학생들은 사업계획서 작성과 투자유치 기업설명(IR) 피칭, 1대1 멘토링 등의 지원을 받았다. 최종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교육부 인증서가 발급되며 장학금 50만원도 지급될 예정이다. 선정팀 가운데 서울시 캠퍼스타운 입주팀은 7개다.</p>
<p><br /></p>
<p>건국대는 앞서 대학알리미 공시 기준 학생 창업기업 수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이번 학생창업유망팀300+에서도 전국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학생이 선정되면서 학생 창업 관련 성과를 이어가게 됐다.</p>
<p><br /></p>
<p>배성준 건국대 창업지원본부장은 “이번 성과는 KUVC, 인액터스 건국, KUIT, MOTivation 등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KU창업클럽 학생창업액셀러레이터의 활동이 뒷받침한 결과”라며 “학생 주도의 창업 생태계가 더욱 단단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원종필 건국대 총장은 “학생 창업기업 수 2년 연속 전국 1위에 이어 이번 학생창업유망팀300+에도 전국 대학 중 가장 많은 학생이 선정됐다”며 “유망한 학생 창업팀이 실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한편 건국대 창업지원본부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6 학생창업유망팀300+’에 선정된 학생 창업팀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교육/복지" term="10862|10865"/>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11054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4 Oct 2026 19:43:1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4 Oct 2026 19:41:1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72</guid>
		<title><![CDATA[현대백화점, 고객과 함께 네팔 수해 복구 성금 3억원 전달]]></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72</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72</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7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현대백화점이 네팔 대홍수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주거 환경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고객들과 함께 마련한 성금 3억원을 전달했다. [사진=현대백화점]
      
   
&nbsp;
현대백화점이 네팔 대홍수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주거 환경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고객들과 함께 마련한 성금 3억원을 전달했다.

현대백화점은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에 네팔 대홍수 피해 지역의 복구와 주거 시설 재건을 위한 성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고객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현대백화점의 매칭 기부, 오프라인 구호 행사를 통해 마련됐다.

현대백화점은 먼저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13일까지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앱에서 ‘네팔 대홍수 긴급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에는 1만4,266명의 고객이 참여해 보유 포인트 가운데 총 5,000만 포인트를 기부했다. 포인트는 1포인트당 1원으로 환산된다.

현대백화점은 고객들이 기부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5,000만원을 더해 총 1억원을 조성했다.

여기에 지난달 4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백화점과 아울렛 점포에서 진행한 패션 상품 할인 행사 수익금 2억원을 추가했다. 행사는 ‘네팔 수해 구호에 함께합니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렇게 마련된 총 3억원의 성금은 한국해비타트를 통해 네팔 홍수 피해 지역의 복구와 현지 주거 시설 재건에 활용될 예정이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일상에서 적립한 포인트를 나누고 구호 취지에 공감하는 고객들의 마음이 모여 성금을 전달할 수 있었다”며 “네팔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그동안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때 고객과 함께하는 기부 캠페인을 이어왔다. 2023년 튀르키예 지진과 지난해 경북·경남 지역 산불 당시에도 H포인트 매칭 그랜트 방식의 모금 활동을 진행하며 고객들의 기부 참여를 지원했다.

이번 네팔 수해 복구 성금 역시 고객이 보유한 포인트를 활용해 일상에서 손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기업이 이에 상응하는 금액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고객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진행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4193830_faarqsus.jpg" alt="2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현대백화점이 네팔 대홍수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주거 환경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고객들과 함께 마련한 성금 3억원을 전달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현대백화점</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현대백화점이 네팔 대홍수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주거 환경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고객들과 함께 마련한 성금 3억원을 전달했다.</p>
<p><br /></p>
<p>현대백화점은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에 네팔 대홍수 피해 지역의 복구와 주거 시설 재건을 위한 성금 3억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p>
<p><br /></p>
<p>이번 성금은 고객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현대백화점의 매칭 기부, 오프라인 구호 행사를 통해 마련됐다.</p>
<p><br /></p>
<p>현대백화점은 먼저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13일까지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앱에서 ‘네팔 대홍수 긴급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에는 1만4,266명의 고객이 참여해 보유 포인트 가운데 총 5,000만 포인트를 기부했다. 포인트는 1포인트당 1원으로 환산된다.</p>
<p><br /></p>
<p>현대백화점은 고객들이 기부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5,000만원을 더해 총 1억원을 조성했다.</p>
<p><br /></p>
<p>여기에 지난달 4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백화점과 아울렛 점포에서 진행한 패션 상품 할인 행사 수익금 2억원을 추가했다. 행사는 ‘네팔 수해 구호에 함께합니다’를 주제로 진행됐다.</p>
<p><br /></p>
<p>이렇게 마련된 총 3억원의 성금은 한국해비타트를 통해 네팔 홍수 피해 지역의 복구와 현지 주거 시설 재건에 활용될 예정이다.</p>
<p><br /></p>
<p>정지영 현대백화점 사장은 “일상에서 적립한 포인트를 나누고 구호 취지에 공감하는 고객들의 마음이 모여 성금을 전달할 수 있었다”며 “네팔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p>
<p><br /></p>
<p>현대백화점은 그동안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때 고객과 함께하는 기부 캠페인을 이어왔다. 2023년 튀르키예 지진과 지난해 경북·경남 지역 산불 당시에도 H포인트 매칭 그랜트 방식의 모금 활동을 진행하며 고객들의 기부 참여를 지원했다.</p>
<p><br /></p>
<p>이번 네팔 수해 복구 성금 역시 고객이 보유한 포인트를 활용해 일상에서 손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기업이 이에 상응하는 금액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고객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진행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생활경제" term="10864|10961"/>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11030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4 Oct 2026 19:39:1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4 Oct 2026 19:38:1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71</guid>
		<title><![CDATA[현대홈쇼핑, 고객 감사 프로모션 ‘현대슈퍼위크’ 진행…350억원 규모 쿠폰 혜택]]></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71</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71</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7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현대홈쇼핑이 고객을 대상으로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현대홈쇼핑]
      
   
&nbsp;
현대홈쇼핑은 오는 5일부터 18일까지 TV홈쇼핑과 현대H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라이브커머스 채널 ‘쇼라’ 등을 통해 고객 감사 행사 ‘현대슈퍼위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기 상품 방송과 쿠폰,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행사 기간 현대H몰 앱에서는 매일 선착순 5만 명에게 1인당 최대 5만원 상당의 쿠폰팩을 지급한다. 전체 행사 기간 지급되는 쿠폰 규모는 총 350억원이다.

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결제금액의 최대 10%를 포인트로 추가 적립해주는 ‘매일 적립’ 이벤트도 마련된다. 적립 한도는 하루 최대 1만원이다.

TV홈쇼핑에서는 숙박권과 식품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오는 10일 오후 8시 25분에는 ‘세인트 더 스위트 양양 숙박권’을 17만9천원부터 54만9천원까지 판매한다. 13일 오후 7시30분에는 강레오 셰프의 ‘저스트 레오 만능 요리 파우더’를 6만9천900원에 선보인다.

특히 13일 방송에는 강레오 셰프가 직접 출연해 제품을 활용한 요리법과 레시피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해당 방송 상품을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올인원 에어프라이어’ 또는 현대H몰 적립금 3만원 가운데 원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채널 ‘쇼라’에서는 신제품 발표회 형식의 ‘슈퍼 쇼라 쇼케이스’도 진행한다. 쇼호스트가 상품과 브랜드의 특징, 실제 사용 후기 등을 소개하는 방식이다.

대표 방송으로는 6일 오후 7시 ‘로보락 S10 Ultra’가 149만원에 판매되며, 9일 오후 7시에는 ‘모나용평 가을 숙박 패키지’를 10만9천원부터 26만9천원까지 선보인다.

현대홈쇼핑은 TV와 모바일 앱, 라이브커머스 등 각 채널별 특성을 활용해 고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구성했다.

임현태 현대홈쇼핑 채널전략디비전 부문장(상무)은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다양한 혜택을 담은 현대슈퍼위크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4193551_fghuuabr.jpg" alt="11.jpg" style="width: 880px; height: 73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현대홈쇼핑이 고객을 대상으로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현대홈쇼핑</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현대홈쇼핑은 오는 5일부터 18일까지 TV홈쇼핑과 현대H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라이브커머스 채널 ‘쇼라’ 등을 통해 고객 감사 행사 ‘현대슈퍼위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p>
<p><br /></p>
<p>이번 행사에서는 인기 상품 방송과 쿠폰,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행사 기간 현대H몰 앱에서는 매일 선착순 5만 명에게 1인당 최대 5만원 상당의 쿠폰팩을 지급한다. 전체 행사 기간 지급되는 쿠폰 규모는 총 350억원이다.</p>
<p><br /></p>
<p>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결제금액의 최대 10%를 포인트로 추가 적립해주는 ‘매일 적립’ 이벤트도 마련된다. 적립 한도는 하루 최대 1만원이다.</p>
<p><br /></p>
<p>TV홈쇼핑에서는 숙박권과 식품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오는 10일 오후 8시 25분에는 ‘세인트 더 스위트 양양 숙박권’을 17만9천원부터 54만9천원까지 판매한다. 13일 오후 7시30분에는 강레오 셰프의 ‘저스트 레오 만능 요리 파우더’를 6만9천900원에 선보인다.</p>
<p><br /></p>
<p>특히 13일 방송에는 강레오 셰프가 직접 출연해 제품을 활용한 요리법과 레시피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해당 방송 상품을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올인원 에어프라이어’ 또는 현대H몰 적립금 3만원 가운데 원하는 혜택을 제공한다.</p>
<p><br /></p>
<p>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채널 ‘쇼라’에서는 신제품 발표회 형식의 ‘슈퍼 쇼라 쇼케이스’도 진행한다. 쇼호스트가 상품과 브랜드의 특징, 실제 사용 후기 등을 소개하는 방식이다.</p>
<p><br /></p>
<p>대표 방송으로는 6일 오후 7시 ‘로보락 S10 Ultra’가 149만원에 판매되며, 9일 오후 7시에는 ‘모나용평 가을 숙박 패키지’를 10만9천원부터 26만9천원까지 선보인다.</p>
<p><br /></p>
<p>현대홈쇼핑은 TV와 모바일 앱, 라이브커머스 등 각 채널별 특성을 활용해 고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구성했다.</p>
<p><br /></p>
<p>임현태 현대홈쇼핑 채널전략디비전 부문장(상무)은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다양한 혜택을 담은 현대슈퍼위크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생활경제" term="10864|10961"/>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11014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4 Oct 2026 19:36:4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4 Oct 2026 19:33:4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70</guid>
		<title><![CDATA[[이슈 돋보기] 트럼프, 북한 핵무기 ‘57기→112기’ 언급…국제 추정치와 차이]]></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70</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70</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7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핵전력과 관련해 두 차례 서로 다른 숫자를 언급하면서 실제 북한의 핵무기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중간선거 유세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관계를 설명하며 “나는 김정은과 아주 잘 지낸다”고 말한 뒤 “누군가가 핵미사일 112개를 갖고 있을 때는 잘 지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발언의 앞부분에서 김 위원장을 직접 거론했다는 점에서 112개가 북한의 핵미사일을 가리킨 것으로 해석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이 112개의 핵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고 명시적으로 밝힌 것은 아니다.

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8월 북한의 핵전력과 관련해 제시했던 ‘57기’와 비교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월 19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문답하는 과정에서 북한이 “매우 강력한 핵무기 57개(57 very powerful nuclear weapons)”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에도 구체적인 수치의 산출 근거나 정보 출처는 공개되지 않았다. 연합뉴스는 당시 발언을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기 보유량에 대해 구체적인 숫자를 공개적으로 제시한 첫 사례로 전했다.

두 발언 사이에는 약 한 달 반의 시차가 있으며, 숫자만 놓고 보면 57기에서 112개로 55개가 늘어난 셈이다. 그러나 두 숫자가 같은 대상을 의미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8월에는 ‘핵무기(nuclear weapons)’라고 표현했고, 이번에는 ‘핵미사일(nuclear missiles)’이라고 표현했기 때문이다. 핵탄두의 수와 이를 운반할 수 있는 미사일의 수는 동일한 개념이 아니다.

특히 이번 112라는 수치가 북한의 실제 핵탄두 보유량을 의미한다고 단정하기에는 국제 연구기관들의 추정치와도 차이가 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2026년 보고서에서 북한이 약 60기의 핵탄두를 조립한 것으로 추정했다. 동시에 현재 보유한 핵분열 물질을 이용해 최소 30기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는 물질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했다. SIPRI가 제시한 60기는 ‘조립된 핵탄두’에 대한 추정치이며, 추가 생산 능력과는 구분된다.

미국 과학자연맹(FAS)도 2026년 세계 핵전력 현황에서 북한의 조립된 핵탄두를 약 60기로 추정했다. FAS는 북한이 최소 90기의 핵탄두를 만들 수 있는 핵분열 물질을 생산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실제 조립된 탄두 수는 그보다 적은 약 60기로 보고 있다.

미 의회조사국(CRS)의 최근 북한 핵·미사일 프로그램 보고서 역시 비정부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북한이 최대 90기의 핵탄두를 만들 수 있는 핵분열 물질을 생산했으며, 이 가운데 약 50기를 이미 조립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한다. CRS는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과 관련한 미국 정부의 평가와 비정부 전문가들의 추정치를 함께 소개하고 있다.

한국 측에서 공개적으로 언급된 추정 범위는 이보다 높다.

안규백 당시 국방부 장관은 지난 8월 국회에서 북한의 핵탄두 보유량에 대해 “일반적으로 80~120개 정도로 본다”고 밝혔다. 다만 이후 이 수치는 한국군이 자체적으로 확인한 공식 수치가 아니라 민간 연구기관들의 추정에 근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확한 숫자를 특정하기 어렵다는 점도 함께 밝혔다.

이를 종합하면 현재 공개된 주요 추정치는 서로 다른 기준을 사용하고 있다.

SIPRI와 FAS는 2026년 기준 북한이 실제 조립한 핵탄두를 약 60기로 추정하고 있고, CRS가 소개한 비정부 전문가들의 분석은 약 50기의 조립 가능성과 최대 90기의 생산 가능 물질을 제시한다. 한국 정부가 국회에서 소개한 민간 연구기관들의 추정 범위는 80~120기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의 ‘112’라는 숫자가 기존 추정치와 완전히 동떨어진 수치라고 단정하기도 어렵지만, 이를 북한이 현재 실제로 보유한 핵탄두가 112기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기도 어렵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발언에서 ‘핵탄미사일 112개’라고 표현했기 때문에 핵탄두 보유량을 언급한 것인지,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미사일을 의미한 것인지부터 명확하지 않다.

북한의 핵전력은 북한 당국이 정확한 보유량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외부에서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분야다. 연구기관들은 핵분열 물질의 생산량, 핵실험, 핵탄두 설계 및 소형화 수준, 미사일 전력 등을 종합해 추정한다. 따라서 ‘실제 조립된 핵탄두’, ‘생산 가능한 핵탄두 규모’, ‘핵탄두 운반이 가능한 미사일’은 각각 다른 지표로 봐야 한다. SIPRI 역시 북한의 핵전력 규모가 매우 불투명하며 추정에는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결국 현재 확인되는 사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8월 북한의 핵무기를 ‘57기’라고 언급한 데 이어 10월 3일에는 김정은을 거론한 직후 ‘핵미사일 112개’라는 숫자를 새롭게 언급했다는 것이다. 다만 112라는 숫자의 정보 출처와 산출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이것이 북한의 실제 핵탄두 보유량을 의미하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공개된 국제 연구기관들의 최신 추정치와 비교하면 북한의 조립된 핵탄두는 대체로 약 50~60기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핵분열 물질을 바탕으로 한 잠재적 생산 규모는 90기 안팎 또는 그 이상으로 추정된다. 한국에서 소개된 민간 연구기관들의 추정 범위는 80~120기로 더 넓다. 이런 차이는 북한 핵전력의 불투명성과 각 기관이 적용하는 추정 방식의 차이를 보여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4193138_fgwffmtk.jpg" alt="dfaaf462-a0fe-45ce-9227-1555e9e5465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4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핵전력과 관련해 두 차례 서로 다른 숫자를 언급하면서 실제 북한의 핵무기 규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중간선거 유세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관계를 설명하며 “나는 김정은과 아주 잘 지낸다”고 말한 뒤 “누군가가 핵미사일 112개를 갖고 있을 때는 잘 지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발언의 앞부분에서 김 위원장을 직접 거론했다는 점에서 112개가 북한의 핵미사일을 가리킨 것으로 해석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이 112개의 핵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고 명시적으로 밝힌 것은 아니다.</p>
<p><br /></p>
<p>이번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8월 북한의 핵전력과 관련해 제시했던 ‘57기’와 비교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은 8월 19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문답하는 과정에서 북한이 “매우 강력한 핵무기 57개(57 very powerful nuclear weapons)”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시에도 구체적인 수치의 산출 근거나 정보 출처는 공개되지 않았다. 연합뉴스는 당시 발언을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기 보유량에 대해 구체적인 숫자를 공개적으로 제시한 첫 사례로 전했다.</p>
<p><br /></p>
<p>두 발언 사이에는 약 한 달 반의 시차가 있으며, 숫자만 놓고 보면 57기에서 112개로 55개가 늘어난 셈이다. 그러나 두 숫자가 같은 대상을 의미하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8월에는 ‘핵무기(nuclear weapons)’라고 표현했고, 이번에는 ‘핵미사일(nuclear missiles)’이라고 표현했기 때문이다. 핵탄두의 수와 이를 운반할 수 있는 미사일의 수는 동일한 개념이 아니다.</p>
<p><br /></p>
<p>특히 이번 112라는 수치가 북한의 실제 핵탄두 보유량을 의미한다고 단정하기에는 국제 연구기관들의 추정치와도 차이가 있다.</p>
<p><br /></p>
<p>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2026년 보고서에서 북한이 약 60기의 핵탄두를 조립한 것으로 추정했다. 동시에 현재 보유한 핵분열 물질을 이용해 최소 30기를 추가로 생산할 수 있는 물질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했다. SIPRI가 제시한 60기는 ‘조립된 핵탄두’에 대한 추정치이며, 추가 생산 능력과는 구분된다.</p>
<p><br /></p>
<p>미국 과학자연맹(FAS)도 2026년 세계 핵전력 현황에서 북한의 조립된 핵탄두를 약 60기로 추정했다. FAS는 북한이 최소 90기의 핵탄두를 만들 수 있는 핵분열 물질을 생산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실제 조립된 탄두 수는 그보다 적은 약 60기로 보고 있다.</p>
<p><br /></p>
<p>미 의회조사국(CRS)의 최근 북한 핵·미사일 프로그램 보고서 역시 비정부 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해 북한이 최대 90기의 핵탄두를 만들 수 있는 핵분열 물질을 생산했으며, 이 가운데 약 50기를 이미 조립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한다. CRS는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과 관련한 미국 정부의 평가와 비정부 전문가들의 추정치를 함께 소개하고 있다.</p>
<p><br /></p>
<p>한국 측에서 공개적으로 언급된 추정 범위는 이보다 높다.</p>
<p><br /></p>
<p>안규백 당시 국방부 장관은 지난 8월 국회에서 북한의 핵탄두 보유량에 대해 “일반적으로 80~120개 정도로 본다”고 밝혔다. 다만 이후 이 수치는 한국군이 자체적으로 확인한 공식 수치가 아니라 민간 연구기관들의 추정에 근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확한 숫자를 특정하기 어렵다는 점도 함께 밝혔다.</p>
<p><br /></p>
<p>이를 종합하면 현재 공개된 주요 추정치는 서로 다른 기준을 사용하고 있다.</p>
<p><br /></p>
<p>SIPRI와 FAS는 2026년 기준 북한이 실제 조립한 핵탄두를 약 60기로 추정하고 있고, CRS가 소개한 비정부 전문가들의 분석은 약 50기의 조립 가능성과 최대 90기의 생산 가능 물질을 제시한다. 한국 정부가 국회에서 소개한 민간 연구기관들의 추정 범위는 80~120기다.</p>
<p><br /></p>
<p>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의 ‘112’라는 숫자가 기존 추정치와 완전히 동떨어진 수치라고 단정하기도 어렵지만, 이를 북한이 현재 실제로 보유한 핵탄두가 112기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기도 어렵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발언에서 ‘핵탄미사일 112개’라고 표현했기 때문에 핵탄두 보유량을 언급한 것인지,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미사일을 의미한 것인지부터 명확하지 않다.</p>
<p><br /></p>
<p>북한의 핵전력은 북한 당국이 정확한 보유량을 공개하지 않고 있어 외부에서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운 분야다. 연구기관들은 핵분열 물질의 생산량, 핵실험, 핵탄두 설계 및 소형화 수준, 미사일 전력 등을 종합해 추정한다. 따라서 ‘실제 조립된 핵탄두’, ‘생산 가능한 핵탄두 규모’, ‘핵탄두 운반이 가능한 미사일’은 각각 다른 지표로 봐야 한다. SIPRI 역시 북한의 핵전력 규모가 매우 불투명하며 추정에는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p>
<p><br /></p>
<p>결국 현재 확인되는 사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8월 북한의 핵무기를 ‘57기’라고 언급한 데 이어 10월 3일에는 김정은을 거론한 직후 ‘핵미사일 112개’라는 숫자를 새롭게 언급했다는 것이다. 다만 112라는 숫자의 정보 출처와 산출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이것이 북한의 실제 핵탄두 보유량을 의미하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p>
<p><br /></p>
<p>공개된 국제 연구기관들의 최신 추정치와 비교하면 북한의 조립된 핵탄두는 대체로 약 50~60기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핵분열 물질을 바탕으로 한 잠재적 생산 규모는 90기 안팎 또는 그 이상으로 추정된다. 한국에서 소개된 민간 연구기관들의 추정 범위는 80~120기로 더 넓다. 이런 차이는 북한 핵전력의 불투명성과 각 기관이 적용하는 추정 방식의 차이를 보여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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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10988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4 Oct 2026 19:32:2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4 Oct 2026 19:29:29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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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해군제독의 국토기행2] 승평에서 승주목으로, 순천이 전남 동부의 중심이 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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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6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순천 옛 모습, (출처, 순천시 제공)
   
   
&nbsp;
필자가 나온 모교 교가에 “승평(昇平)은 정든 내 고장”이라는 가사가 나오는 것처럼, 승평은 순천의 역사와 정체성을 상징하는 이름으로 남아있다. 승평은 통일신라 경덕왕 16년(757년)에 처음 나타난다. 승평은 글자 그대로 나라와 고을이 안정되고 태평한 세상을 뜻한다. 신라가 전국의 지명을 정비하며 붙인 이 이름에는 지역의 안녕과 번영을 바라는 염원이 담겨 있었다.
&nbsp;
고려 시대를 거치며 승주와 승평으로 불리던 이 지역은 충선왕 즉위년(1309년)에 ‘승주목(昇州牧)’으로 승격되었다. 이는 단순한 지명 변경을 넘어 승주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전주와 나주가 중심이었던 전라도에서 승주가 중요한 거점으로 부상한 것이다. 당시 경상도의 경주·진주·상주·안동, 충청도의 충주·청주·공주 등과 함께 전국의 주요 지방 거점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게 되었다.
&nbsp;
그러나 1년 뒤 전국의 행정구역 등급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승주목은 ‘순천부(順天府)’로 개편되면서 목(牧)이라는 행정 지위는 내려놓게 되었다. 대신 이때부터 ‘순천’이라는 새로운 이름이 역사에 등장하게 되었다.
&nbsp;
‘승평’이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염원이었고 승주의 다른 이름이었다면, ‘순천(順天)’은 하늘의 뜻과 자연의 질서에 따르는 고을이라는 이상을 담고 있다. ‘천(天)’ 자를 지명에 넣어 고을의 가치와 이상을 표현했다는 점에서도 인상적인 이름이다. 이러한 지역적 전통은 조선 시대에도 이어졌다. 태종 13년(1413), 순천은 순천도호부로 재편되며 전라도 동부의 중심 도시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nbsp;
2004년 해군에서 대령으로 진급했다는 소식을 듣고 한 친구가 “특이한 직업을 선택했다고 생각했는데, 잘됐다”라는 문자를 보내왔다. 그래서 나는 “순천은 전라좌수영 담당 지역이다. 순천 사람이 해군이 되는 것은 조상의 전통을 이어받은 것”이라고 답했던 기억이 난다.


   
      
      ▲ 고려시대에 처음 지어진 유서 깊은 누각으로, 일제강점기 시절 옥천 위를 가로지르던 아름다운 연자루(燕子樓, 순천부 읍성의 남문). 1930년대 시가지 정비 등을 이유로 철거, 1978년에 순천 죽도봉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복원되었다.(출처, 순천시 제공)
   
   
&nbsp;
정3품 전라 좌수사의 군사적 지휘를 받던 전라좌수영 관할에는 순천부·낙안군·보성군·광양현·흥양현(고흥) 등 5관이 있었다. 당시 여수는 독자적인 행정 단위가 아닌 순천부 관할이었고, 전라좌수영 본영은 현재의 여수 지역에 설치되어 있었다. 따라서 순천부는 행정적으로 전라좌수영 본영이 자리한 지역과 연결되어 있었던 셈이다. 여수는 1895년 지방제도 개편으로 독자적인 현이 되면서 순천부의 관할에서 벗어났고, 이후 하나의 도시로 성장했다.
&nbsp;
오늘날에도 순천은 여수·광양·구례·보성·고흥 등 전남 동부권 여러 지역을 연결하는 중심도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지방 소멸의 시대에도 도시의 경쟁력과 정주 여건을 갖춘 전남의 대표적인 거점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다만 임진왜란 당시와 비교하면 달라진 점도 있다. 전라좌수영 관할이 아니던 구례가 오늘날 순천과 같은 동부권에 포함되었고, 낙안군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으며, 여수는 하나의 시로 성장했다.
&nbsp;
몇 년 전 방영된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는 순천 출신 칠봉이(유연석)와 여수 출신 조윤진(도희)이 서로 자기 고향이 더 낫다며 자랑을 겨루는 장면이 나온다. 여수와 다른 점이 무엇이 있느냐는 질문에 칠봉이가 내놓은 답은 의외로 “백화점이 있다”라는 것이었다.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순천에는 백화점이 있었고 그것만으로도 여수에 한 수 위라는 듯 판정승을 거둔다.
&nbsp;
그 장면이 문득 떠오른 것은 얼마 전 순천대학교가 국립 의과대학 신설 후보대학으로 선정됐다는 소식 때문이다. 2026년 8월 순천대학교가 국립 의과대학 신설 후보대학으로 선정되었고, 대학 측도 이를 공식 발표했다. 아직 최종적인 의과대학 신설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순천대학교가 후보대학으로 선정된 것은 순천에 큰 변화다.
&nbsp;
물론 전남 서부 지역, 특히 오랫동안 의과대학 유치를 추진해 온 목포 지역에는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nbsp;
그러나 순천의 입장에서 보면, 이번 결정은 단순히 의과대학 하나를 유치하는 문제가 아니다. 오랫동안 전남 동부권의 중심도시로 성장해 온 순천의 위상이 오늘날에도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장면이기도 하다. 〈응답하라 1994〉에서 백화점 하나를 놓고 벌였던 순천과 여수의 작은 자존심 싸움이, 이제는 의과대학이라는 훨씬 큰 이야기로 이어진 셈이다.


   


   
      
      ▲ 순천역 옛 모습, 철도 관사가 왼쪽에 있는데,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음 (출처, 순천시 제공)
   
   
&nbsp;
어렸을 때 내가 기억하는 순천을 지탱하던 주요 산업은 철도였다. 전남 동부의 길목을 지켜온 순천은 근대에 이르러 철길이 교차하는 남부 철도 교통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익산에서 여수까지 전라선이 이어졌고, 진주에서 광주 방향으로는 경전선이 뻗어 있다. 순천역 뒤에는 한 집에 두 가구가 함께 살기도 했던 철도관사가 있었다.
&nbsp;
아버지가 철도 공무원이었던 우리 가족은 저전동 외갓집에서 살았다. 외갓집이 없었다면 나 역시 순천남초등학교가 아니라 다른 초등학교에 다녔을지도 모른다. 돌이켜보면 철도는 당시 순천의 산업이자 교통수단이었고, 철도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활공간이기도 했다.
&nbsp;
그 시절 순천의 철도 이야기를 하다 보면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과 마주하게 된다. 단일 행정동인 조곡동 안에 순천역과 동순천역이라는 두 개의 기차역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었다. 두 역은 불과 1.7킬로미터 남짓한 거리를 두고 있었다. 이 사실이 과거 지리 시험 문제로 출제되었다고 한다. 한 동네에 두 개의 기차역이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당시 순천의 철도 교통이 얼마나 발달했는지를 보여주는 일화다.
&nbsp;
순천지방철도청은 단순히 순천역을 관리하는 기관이 아니었다. 광주와 전남 지역의 각 역과 사업소를 지휘·감독하고 통제·지원하는 호남권 철도 행정의 중심기관이었다. 지금은 지방철도청과 동순천역이 사라지고 그 자취도 많이 달라졌지만, 어린 시절의 순천을 떠올리면 철길과 기차, 철도관사가 자연스럽게 함께 떠오른다.
&nbsp;
한 동네에 기차역이 두 곳이나 존재했던 보기 드문 지리적 특수성은 순천이 일찍부터 남도의 교통 거점으로 기능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다. 그런데 순천에는 또 하나 ‘두 개’를 가진 것이 있다. 바로 해군 함정의 이름이다.
&nbsp;
임진왜란의 많은 부분은 여수에서 다루기로 하고, 순천에서는 수군 재건과 노량해전 직전의 순천왜성 전투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다음 편에서는 수군 재건과 순천이 가졌던 2개의 함정 이름을 살펴보기로 한다.
&nbsp;

   저자 약력: 정치학박사, 예비역 해군제독,&nbsp;


   저서. 이병록의 신대동여지도,&nbsp; 한국안보의 시간, 관군에서 의병으로&nbsp;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br />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10/20261004192107_lpfsycnv.jpg" alt="20261004114732_knrlpvlq.jpg" style="width: 880px; height: 62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순천 옛 모습, (출처, 순천시 제공)</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필자가 나온 모교 교가에 “승평(昇平)은 정든 내 고장”이라는 가사가 나오는 것처럼, 승평은 순천의 역사와 정체성을 상징하는 이름으로 남아있다. 승평은 통일신라 경덕왕 16년(757년)에 처음 나타난다. 승평은 글자 그대로 나라와 고을이 안정되고 태평한 세상을 뜻한다. 신라가 전국의 지명을 정비하며 붙인 이 이름에는 지역의 안녕과 번영을 바라는 염원이 담겨 있었다.</p>
<p>&nbsp;</p>
<p>고려 시대를 거치며 승주와 승평으로 불리던 이 지역은 충선왕 즉위년(1309년)에 ‘승주목(昇州牧)’으로 승격되었다. 이는 단순한 지명 변경을 넘어 승주의 위상이 크게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전주와 나주가 중심이었던 전라도에서 승주가 중요한 거점으로 부상한 것이다. 당시 경상도의 경주·진주·상주·안동, 충청도의 충주·청주·공주 등과 함께 전국의 주요 지방 거점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게 되었다.</p>
<p>&nbsp;</p>
<p>그러나 1년 뒤 전국의 행정구역 등급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승주목은 ‘순천부(順天府)’로 개편되면서 목(牧)이라는 행정 지위는 내려놓게 되었다. 대신 이때부터 ‘순천’이라는 새로운 이름이 역사에 등장하게 되었다.</p>
<p>&nbsp;</p>
<p>‘승평’이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염원이었고 승주의 다른 이름이었다면, ‘순천(順天)’은 하늘의 뜻과 자연의 질서에 따르는 고을이라는 이상을 담고 있다. ‘천(天)’ 자를 지명에 넣어 고을의 가치와 이상을 표현했다는 점에서도 인상적인 이름이다. 이러한 지역적 전통은 조선 시대에도 이어졌다. 태종 13년(1413), 순천은 순천도호부로 재편되며 전라도 동부의 중심 도시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p>
<p>&nbsp;</p>
<p>2004년 해군에서 대령으로 진급했다는 소식을 듣고 한 친구가 “특이한 직업을 선택했다고 생각했는데, 잘됐다”라는 문자를 보내왔다. 그래서 나는 “순천은 전라좌수영 담당 지역이다. 순천 사람이 해군이 되는 것은 조상의 전통을 이어받은 것”이라고 답했던 기억이 난다.</p>
<p><br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10/20261004192211_xylwqlpk.jpg" alt="2.jpg" style="width: 880px; height: 64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고려시대에 처음 지어진 유서 깊은 누각으로, 일제강점기 시절 옥천 위를 가로지르던 아름다운 연자루(燕子樓, 순천부 읍성의 남문). 1930년대 시가지 정비 등을 이유로 철거, 1978년에 순천 죽도봉공원으로 자리를 옮겨 복원되었다.(출처, 순천시 제공)</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정3품 전라 좌수사의 군사적 지휘를 받던 전라좌수영 관할에는 순천부·낙안군·보성군·광양현·흥양현(고흥) 등 5관이 있었다. 당시 여수는 독자적인 행정 단위가 아닌 순천부 관할이었고, 전라좌수영 본영은 현재의 여수 지역에 설치되어 있었다. 따라서 순천부는 행정적으로 전라좌수영 본영이 자리한 지역과 연결되어 있었던 셈이다. 여수는 1895년 지방제도 개편으로 독자적인 현이 되면서 순천부의 관할에서 벗어났고, 이후 하나의 도시로 성장했다.</p>
<p>&nbsp;</p>
<p>오늘날에도 순천은 여수·광양·구례·보성·고흥 등 전남 동부권 여러 지역을 연결하는 중심도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지방 소멸의 시대에도 도시의 경쟁력과 정주 여건을 갖춘 전남의 대표적인 거점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다만 임진왜란 당시와 비교하면 달라진 점도 있다. 전라좌수영 관할이 아니던 구례가 오늘날 순천과 같은 동부권에 포함되었고, 낙안군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으며, 여수는 하나의 시로 성장했다.</p>
<p>&nbsp;</p>
<p>몇 년 전 방영된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는 순천 출신 칠봉이(유연석)와 여수 출신 조윤진(도희)이 서로 자기 고향이 더 낫다며 자랑을 겨루는 장면이 나온다. 여수와 다른 점이 무엇이 있느냐는 질문에 칠봉이가 내놓은 답은 의외로 “백화점이 있다”라는 것이었다.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순천에는 백화점이 있었고 그것만으로도 여수에 한 수 위라는 듯 판정승을 거둔다.</p>
<p>&nbsp;</p>
<p>그 장면이 문득 떠오른 것은 얼마 전 순천대학교가 국립 의과대학 신설 후보대학으로 선정됐다는 소식 때문이다. 2026년 8월 순천대학교가 국립 의과대학 신설 후보대학으로 선정되었고, 대학 측도 이를 공식 발표했다. 아직 최종적인 의과대학 신설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순천대학교가 후보대학으로 선정된 것은 순천에 큰 변화다.</p>
<p>&nbsp;</p>
<p>물론 전남 서부 지역, 특히 오랫동안 의과대학 유치를 추진해 온 목포 지역에는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p>
<p>&nbsp;</p>
<p>그러나 순천의 입장에서 보면, 이번 결정은 단순히 의과대학 하나를 유치하는 문제가 아니다. 오랫동안 전남 동부권의 중심도시로 성장해 온 순천의 위상이 오늘날에도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하나의 장면이기도 하다. 〈응답하라 1994〉에서 백화점 하나를 놓고 벌였던 순천과 여수의 작은 자존심 싸움이, 이제는 의과대학이라는 훨씬 큰 이야기로 이어진 셈이다.</p>
<p><br /></p>
<p>
   <br />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10/20261004192257_iaxnrhdo.jpg" alt="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7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순천역 옛 모습, 철도 관사가 왼쪽에 있는데,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음 (출처, 순천시 제공)</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어렸을 때 내가 기억하는 순천을 지탱하던 주요 산업은 철도였다. 전남 동부의 길목을 지켜온 순천은 근대에 이르러 철길이 교차하는 남부 철도 교통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익산에서 여수까지 전라선이 이어졌고, 진주에서 광주 방향으로는 경전선이 뻗어 있다. 순천역 뒤에는 한 집에 두 가구가 함께 살기도 했던 철도관사가 있었다.</p>
<p>&nbsp;</p>
<p>아버지가 철도 공무원이었던 우리 가족은 저전동 외갓집에서 살았다. 외갓집이 없었다면 나 역시 순천남초등학교가 아니라 다른 초등학교에 다녔을지도 모른다. 돌이켜보면 철도는 당시 순천의 산업이자 교통수단이었고, 철도와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의 생활공간이기도 했다.</p>
<p>&nbsp;</p>
<p>그 시절 순천의 철도 이야기를 하다 보면 한 가지 흥미로운 사실과 마주하게 된다. 단일 행정동인 조곡동 안에 순천역과 동순천역이라는 두 개의 기차역이 나란히 자리하고 있었다. 두 역은 불과 1.7킬로미터 남짓한 거리를 두고 있었다. 이 사실이 과거 지리 시험 문제로 출제되었다고 한다. 한 동네에 두 개의 기차역이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당시 순천의 철도 교통이 얼마나 발달했는지를 보여주는 일화다.</p>
<p>&nbsp;</p>
<p>순천지방철도청은 단순히 순천역을 관리하는 기관이 아니었다. 광주와 전남 지역의 각 역과 사업소를 지휘·감독하고 통제·지원하는 호남권 철도 행정의 중심기관이었다. 지금은 지방철도청과 동순천역이 사라지고 그 자취도 많이 달라졌지만, 어린 시절의 순천을 떠올리면 철길과 기차, 철도관사가 자연스럽게 함께 떠오른다.</p>
<p>&nbsp;</p>
<p>한 동네에 기차역이 두 곳이나 존재했던 보기 드문 지리적 특수성은 순천이 일찍부터 남도의 교통 거점으로 기능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다. 그런데 순천에는 또 하나 ‘두 개’를 가진 것이 있다. 바로 해군 함정의 이름이다.</p>
<p>&nbsp;</p>
<p>임진왜란의 많은 부분은 여수에서 다루기로 하고, 순천에서는 수군 재건과 노량해전 직전의 순천왜성 전투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다음 편에서는 수군 재건과 순천이 가졌던 2개의 함정 이름을 살펴보기로 한다.</p>
<p>&nbsp;</p>
<p>
   <b>저자 약력: 정치학박사, 예비역 해군제독,&nbsp;</b>
</p>
<p>
   <b>저서. 이병록의 신대동여지도,&nbsp; 한국안보의 시간, 관군에서 의병으로&nbsp;</b>
</p>
<p>&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08250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1 Oct 2026 22:58:0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4 Oct 2026 11:46:0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68</guid>
		<title><![CDATA[[포토뉴스] 파리 몽마르트르에 내려앉은 가을…시간도 천천히 걷는 골목]]></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6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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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6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파리 몽마르트르에 내려앉은 가을 풍경. [사진=Architecture &amp; Tradition 공식 X]
      
   

가을은 도시의 시간을 조금 느리게 만든다. 오래된 건물과 굽이진 돌길, 길가의 가로등까지 계절의 빛을 만나면 평범했던 풍경도 한 장의 그림이 된다.
&nbsp;
프랑스 파리 몽마르트르에도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Architecture &amp; Tradition’이 공식 X 계정을 통해 공개한 사진에는 노랗고 붉게 물들기 시작한 나무 사이로 몽마르트르의 오래된 골목이 이어지고, 그 너머로 사크레쾨르 대성당의 돔이 모습을 드러낸다.
&nbsp;
화려한 파리의 대로와는 다른 풍경이다. 낮은 건물과 세월의 흔적이 남은 벽, 완만하게 이어지는 돌길과 오래된 가로등이 가을빛과 어우러지며 몽마르트르 특유의 정취를 만든다.
&nbsp;
파리 북부 언덕에 자리한 몽마르트르는 오랫동안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이 머물렀던 곳이다. 빈센트 반 고흐와 파블로 피카소, 모리스 위트릴로 등 많은 예술가가 이곳에서 생활하거나 작품 활동을 했다. 지금도 좁은 골목과 계단, 오래된 건축물 곳곳에는 당시의 흔적이 남아 있다.
&nbsp;
사진 속 계절은 그 역사 위에 또 하나의 색을 입힌다. 여름의 짙은 초록이 물러난 자리에는 황금빛과 갈색이 번지고, 낙엽을 앞둔 나무들은 오래된 건축물과 자연스럽게 하나가 된다.
&nbsp;
멀리 보이는 사크레쾨르 대성당의 돔은 골목의 끝을 조용히 채운다. 관광객으로 붐비는 명소의 모습보다, 사람들이 살아온 골목과 계절이 함께 만들어내는 일상의 풍경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nbsp;
가을은 무언가를 더하는 계절이 아니라 조금씩 내려놓는 계절인지도 모른다. 잎을 내려놓는 나무처럼 한 해 동안 품었던 것들을 돌아보게 한다. 몽마르트르의 오래된 골목도 그렇게 서두르지 않고 또 한 번의 가을을 지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4085559_gophbfhv.jpg" alt="KakaoTalk_20261004_085343585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파리 몽마르트르에 내려앉은 가을 풍경. [사진=Architecture &amp; Tradition 공식 X]</figcaption>
      </figure>
   </div>
<p><br /></p>
<p>가을은 도시의 시간을 조금 느리게 만든다. 오래된 건물과 굽이진 돌길, 길가의 가로등까지 계절의 빛을 만나면 평범했던 풍경도 한 장의 그림이 된다.</p>
<p>&nbsp;</p>
<p>프랑스 파리 몽마르트르에도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Architecture &amp; Tradition’이 공식 X 계정을 통해 공개한 사진에는 노랗고 붉게 물들기 시작한 나무 사이로 몽마르트르의 오래된 골목이 이어지고, 그 너머로 사크레쾨르 대성당의 돔이 모습을 드러낸다.</p>
<p>&nbsp;</p>
<p>화려한 파리의 대로와는 다른 풍경이다. 낮은 건물과 세월의 흔적이 남은 벽, 완만하게 이어지는 돌길과 오래된 가로등이 가을빛과 어우러지며 몽마르트르 특유의 정취를 만든다.</p>
<p>&nbsp;</p>
<p>파리 북부 언덕에 자리한 몽마르트르는 오랫동안 예술가들의 삶과 작품이 머물렀던 곳이다. 빈센트 반 고흐와 파블로 피카소, 모리스 위트릴로 등 많은 예술가가 이곳에서 생활하거나 작품 활동을 했다. 지금도 좁은 골목과 계단, 오래된 건축물 곳곳에는 당시의 흔적이 남아 있다.</p>
<p>&nbsp;</p>
<p>사진 속 계절은 그 역사 위에 또 하나의 색을 입힌다. 여름의 짙은 초록이 물러난 자리에는 황금빛과 갈색이 번지고, 낙엽을 앞둔 나무들은 오래된 건축물과 자연스럽게 하나가 된다.</p>
<p>&nbsp;</p>
<p>멀리 보이는 사크레쾨르 대성당의 돔은 골목의 끝을 조용히 채운다. 관광객으로 붐비는 명소의 모습보다, 사람들이 살아온 골목과 계절이 함께 만들어내는 일상의 풍경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p>
<p>&nbsp;</p>
<p>가을은 무언가를 더하는 계절이 아니라 조금씩 내려놓는 계절인지도 모른다. 잎을 내려놓는 나무처럼 한 해 동안 품었던 것들을 돌아보게 한다. 몽마르트르의 오래된 골목도 그렇게 서두르지 않고 또 한 번의 가을을 지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07175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4 Oct 2026 08:57: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4 Oct 2026 08:54: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67</guid>
		<title><![CDATA[미국 독립 250주년 기념 상품 선보인 백악관역사협회…역사와 상징 담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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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67"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미국 독립 250주년 기념 상품 선보인 백악관역사협회. [사진=White House History 공식 X]
      
   
&nbsp;
미국이 독립 250주년을 맞은 가운데 백악관의 역사와 상징을 담은 다양한 기념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백악관역사협회(White House Historical Association)가 운영하는 ‘White House History’는 4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250년에 걸쳐 만들어진 선물과 함께 미국의 250주년을 기념하라”며 독립 25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선물 컬렉션을 소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미국 250주년 공식 기념 오너먼트’와 나파밸리 레드와인인 ‘Declaration Reserve Napa Valley Red Wine’ 등을 중심으로 5가지 선물 세트로 구성됐다. 미국 독립 250년의 의미를 기념품과 와인에 담아 선물하거나 개인 소장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백악관역사협회는 와이너리 Declaration Cellars와 협력해 독립 250주년을 기념하는 와인 컬렉션도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회원제 프로그램인 ‘1600 Club’을 운영하고 있으며, 회원에게는 이번 기념 상품을 포함한 일부 상품에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600’이라는 명칭은 백악관이 위치한 ‘1600 Pennsylvania Avenue’에서 따왔다.

미국은 1776년 7월 4일 독립선언을 채택한 지 250년이 되는 올해를 맞아 정부기관과 역사·문화기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도 독립선언서를 비롯한 역사 자료와 전시를 통해 미국 건국 250년의 의미를 조명하고 있다.

이번 기념 상품을 선보인 백악관역사협회는 1961년 당시 영부인이었던 재클린 케네디의 주도로 설립된 비영리·비당파 기관이다. 백악관의 역사와 소장품을 보존하고 관련 연구와 출판,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백악관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협회가 운영하는 기념품 사업 역시 이러한 역사 보존 활동과 연결돼 있다. 출판물과 공식 기념품 등의 판매 수익은 백악관의 역사적 유산을 보존하고 대중에게 알리는 교육·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데 활용된다.

White House History는 이번 게시물에서 “이 순간을 기념하고 백악관의 역사를 지원하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독립 250주년을 미국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계기로 소개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img src="/data/editor/2610/20261004084658_oyxlsmlk.jpg" alt="[크기변환]KakaoTalk_20261004_084203138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615px;"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 독립 250주년 기념 상품 선보인 백악관역사협회. [사진=White House History 공식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미국이 독립 250주년을 맞은 가운데 백악관의 역사와 상징을 담은 다양한 기념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p>
<p><br /></p>
<p>백악관역사협회(White House Historical Association)가 운영하는 ‘White House History’는 4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250년에 걸쳐 만들어진 선물과 함께 미국의 250주년을 기념하라”며 독립 25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선물 컬렉션을 소개했다.</p>
<p><br /></p>
<p>이번 컬렉션은 ‘미국 250주년 공식 기념 오너먼트’와 나파밸리 레드와인인 ‘Declaration Reserve Napa Valley Red Wine’ 등을 중심으로 5가지 선물 세트로 구성됐다. 미국 독립 250년의 의미를 기념품과 와인에 담아 선물하거나 개인 소장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p>
<p><br /></p>
<p>백악관역사협회는 와이너리 Declaration Cellars와 협력해 독립 250주년을 기념하는 와인 컬렉션도 선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회원제 프로그램인 ‘1600 Club’을 운영하고 있으며, 회원에게는 이번 기념 상품을 포함한 일부 상품에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1600’이라는 명칭은 백악관이 위치한 ‘1600 Pennsylvania Avenue’에서 따왔다.</p>
<p><br /></p>
<p>미국은 1776년 7월 4일 독립선언을 채택한 지 250년이 되는 올해를 맞아 정부기관과 역사·문화기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도 독립선언서를 비롯한 역사 자료와 전시를 통해 미국 건국 250년의 의미를 조명하고 있다.</p>
<p><br /></p>
<p>이번 기념 상품을 선보인 백악관역사협회는 1961년 당시 영부인이었던 재클린 케네디의 주도로 설립된 비영리·비당파 기관이다. 백악관의 역사와 소장품을 보존하고 관련 연구와 출판,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백악관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p>
<p><br /></p>
<p>협회가 운영하는 기념품 사업 역시 이러한 역사 보존 활동과 연결돼 있다. 출판물과 공식 기념품 등의 판매 수익은 백악관의 역사적 유산을 보존하고 대중에게 알리는 교육·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데 활용된다.</p>
<p><br /></p>
<p>White House History는 이번 게시물에서 “이 순간을 기념하고 백악관의 역사를 지원하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독립 250주년을 미국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계기로 소개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07117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4 Oct 2026 08:48:1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4 Oct 2026 08:44:1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66</guid>
		<title><![CDATA[UN Women “성폭력은 폭력 행위만의 문제가 아니다”…‘강간 문화’ 만드는 사회적 인식 경고]]></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66</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66</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6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UN Women “성폭력은 폭력 행위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진=UN Women 공식 X]
      
   
&nbsp;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폭력 행위 자체뿐 아니라 이를 용인하거나 피해자에게 책임을 돌리는 사회적 인식까지 함께 바뀌어야 한다는 메시지가 나왔다.

유엔여성기구(UN Women)는 3일 오후 공식 X 계정을 통해 “강간 문화(Rape Culture)는 성폭력 행위로 시작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며 성폭력이 지속되는 사회적 환경과 인식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UN Women은 강간 문화를 지속시키는 대표적인 요인으로 성폭력을 용인하거나 정당화하는 태도, 피해자에게 책임을 돌리는 고정관념, 가해자를 보호하는 침묵을 제시했다. 성폭력을 특정 개인이 저지른 하나의 사건으로만 바라보기보다 이를 둘러싼 사회의 태도와 관행까지 살펴야 한다는 의미다.

함께 공개한 이미지에서는 ‘강간 문화’를 성폭력이 정상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거나 정당화될 수 있도록 만드는 사회적 환경으로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문화의 배경에 가부장적 구조와 지속적인 성 불평등, 성별과 성에 대한 편견이 자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피해자에게 책임을 돌리는 인식 역시 성폭력 문제를 해결하는 데 걸림돌로 꼽힌다. 피해자의 옷차림이나 행동 등을 이유로 폭력의 원인을 피해자에게서 찾는 태도는 가해 행위에 대한 책임을 흐릴 수 있기 때문이다. UN Women은 그동안 피해자 비난과 성별 고정관념을 없애는 것이 여성에 대한 폭력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해 왔다.

성폭력은 강간과 같은 직접적인 신체적 폭력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원하지 않는 성적 접촉을 비롯해 성적인 발언이나 요구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행위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묵인하는 사회적 분위기 역시 폭력이 지속되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쉽게 말하지 못하게 만드는 사회적 분위기도 문제다. 피해 사실을 알렸을 때 오히려 비난받거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두려움은 피해자의 신고와 도움 요청을 어렵게 하고, 결과적으로 가해자의 책임을 묻는 데 장애가 될 수 있다.

UN Women은 이번 게시물에서 “폭력에도, 강간 문화를 지속시키는 문화에도 변명의 여지는 없다”며 ‘#NoExcuse’ 메시지를 강조했다.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건이 발생한 뒤 가해자를 처벌하는 것과 함께 피해자를 탓하는 인식과 폭력을 묵인하는 문화를 바꾸는 노력도 필요하다는 취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4083255_kgoetnzt.jpg" alt="KakaoTalk_20261004_083005891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UN Women “성폭력은 폭력 행위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진=UN Women 공식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폭력 행위 자체뿐 아니라 이를 용인하거나 피해자에게 책임을 돌리는 사회적 인식까지 함께 바뀌어야 한다는 메시지가 나왔다.</p>
<p><br /></p>
<p>유엔여성기구(UN Women)는 3일 오후 공식 X 계정을 통해 “강간 문화(Rape Culture)는 성폭력 행위로 시작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라며 성폭력이 지속되는 사회적 환경과 인식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p>
<p><br /></p>
<p>UN Women은 강간 문화를 지속시키는 대표적인 요인으로 성폭력을 용인하거나 정당화하는 태도, 피해자에게 책임을 돌리는 고정관념, 가해자를 보호하는 침묵을 제시했다. 성폭력을 특정 개인이 저지른 하나의 사건으로만 바라보기보다 이를 둘러싼 사회의 태도와 관행까지 살펴야 한다는 의미다.</p>
<p><br /></p>
<p>함께 공개한 이미지에서는 ‘강간 문화’를 성폭력이 정상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거나 정당화될 수 있도록 만드는 사회적 환경으로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문화의 배경에 가부장적 구조와 지속적인 성 불평등, 성별과 성에 대한 편견이 자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p>
<p><br /></p>
<p>피해자에게 책임을 돌리는 인식 역시 성폭력 문제를 해결하는 데 걸림돌로 꼽힌다. 피해자의 옷차림이나 행동 등을 이유로 폭력의 원인을 피해자에게서 찾는 태도는 가해 행위에 대한 책임을 흐릴 수 있기 때문이다. UN Women은 그동안 피해자 비난과 성별 고정관념을 없애는 것이 여성에 대한 폭력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해 왔다.</p>
<p><br /></p>
<p>성폭력은 강간과 같은 직접적인 신체적 폭력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원하지 않는 성적 접촉을 비롯해 성적인 발언이나 요구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행위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거나 묵인하는 사회적 분위기 역시 폭력이 지속되는 환경을 만들 수 있다.</p>
<p><br /></p>
<p>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쉽게 말하지 못하게 만드는 사회적 분위기도 문제다. 피해 사실을 알렸을 때 오히려 비난받거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두려움은 피해자의 신고와 도움 요청을 어렵게 하고, 결과적으로 가해자의 책임을 묻는 데 장애가 될 수 있다.</p>
<p><br /></p>
<p>UN Women은 이번 게시물에서 “폭력에도, 강간 문화를 지속시키는 문화에도 변명의 여지는 없다”며 ‘#NoExcuse’ 메시지를 강조했다.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건이 발생한 뒤 가해자를 처벌하는 것과 함께 피해자를 탓하는 인식과 폭력을 묵인하는 문화를 바꾸는 노력도 필요하다는 취지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노동/환경" term="10862|1086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107036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4 Oct 2026 08:34:4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4 Oct 2026 08:32:4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65</guid>
		<title><![CDATA[“그림에서 정말 빛이 나는 것 같다”…1880년 관객 사로잡은 쿠인지의 달밤]]></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65</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65</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6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아르히프 쿠인지가 1880년 완성한 ‘드니프로강의 달밤(Moonlit Night on the Dnieper)’. 어둠과 달빛의 강렬한 대비로 공개 당시 큰 관심을 받았다. 현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아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다. [사진=Russian Museum]
      
   
&nbsp;
1880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전시장. 어둠 속에 그림 한 점이 걸렸다. 구름 사이로 나온 달이 강물을 비추고 있었는데, 그 빛이 너무도 선명해 일부 관람객은 그림 뒤에 램프가 숨겨져 있는지 확인하려 했다고 전해진다.
&nbsp;
러시아 화가 아르히프 쿠인지(Arkhip Kuindzhi)가 그린 ‘드니프로강의 달밤(Moonlit Night on the Dnieper)’에 얽힌 이야기다.
&nbsp;
예술과 역사 콘텐츠를 소개하는 제임스 루카스(James Lucas)는 2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이 작품을 소개하며 “이것은 사진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작품이 처음 공개됐을 당시 관람객들이 그림 속 빛을 믿기 어려워할 정도였다고 당시 일화를 전했다.
&nbsp;
쿠인지가 1880년 완성한 ‘드니프로강의 달밤’은 현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아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그의 대표작이다.
&nbsp;
그림의 구성은 단순하다. 짙은 구름 사이로 달이 모습을 드러내고 그 아래로 드니프로강이 흐른다. 주변의 땅과 하늘은 대부분 어둠에 잠겨 있지만 달빛이 닿은 강물은 녹색과 은빛이 뒤섞인 색으로 밝게 빛난다. 강변의 작은 집들도 희미하게 모습을 드러낸다.
&nbsp;
쿠인지는 이 작품을 처음 선보이면서 그림을 거는 방식까지 세심하게 연출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예술가장려협회 전시장에 다른 작품을 함께 전시하지 않고 ‘드니프로강의 달밤’ 한 점만 공개했다. 창문을 가려 외부 빛을 차단한 뒤 조명을 작품에 집중시켜 그림 속 달빛이 더욱 선명하게 보이도록 했다.

당시로서는 한 작품만을 위한 전시 자체가 이례적이었다. 그림을 보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전시장에는 긴 줄이 생겼고, 작품을 다시 보기 위해 여러 차례 찾아오는 관람객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nbsp;
특히 강물 위에 번지는 달빛은 관람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빛과 어둠의 대비가 워낙 강렬해 실제 조명이 그림 뒤에서 비추고 있다고 생각해 캔버스 뒤를 살펴봤다는 이야기도 남아 있다.
&nbsp;
쿠인지의 빛 표현은 단순한 회화적 감각에만 의존한 것은 아니었다. 그는 빛과 색의 관계에 깊은 관심을 가졌고, 물감과 빛이 사람의 시각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연구했다. 주기율표로 잘 알려진 화학자 드미트리 멘델레예프 등이 참여한 모임에도 참석하며 색과 빛에 관한 과학적 지식을 접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nbsp;
‘드니프로강의 달밤’은 전시되기 전 이미 러시아 황실의 콘스탄틴 콘스탄티노비치 대공에게 판매된 상태였다. 대공은 쿠인지의 작업실에서 작품을 본 뒤 5천 루블에 구입했다.
&nbsp;
작품을 아꼈던 대공은 이후 긴 해상 여행에도 이 그림을 가져갔다. 하지만 바다 위의 환경은 유화 작품 보존에 적합하지 않았다. 여행을 마친 그림에는 손상이 발생했고 쿠인지가 직접 복원 작업을 했지만 원래 상태를 완전히 되찾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nbsp;
작품에 사용된 재료도 이후 색채 변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쿠인지가 사용한 역청(bitumen)은 시간이 흐르면서 어두워질 수 있는 특성을 가진 재료다. 해상 여행에서 받은 영향과 안료의 변화가 겹치면서 현재 남아 있는 작품은 1880년 처음 공개됐을 당시보다 어두워진 것으로 평가된다.
&nbsp;
때문에 오늘날 미술관에서 만나는 ‘드니프로강의 달밤’과 19세기 관람객들이 처음 마주했던 그림 사이에는 색감과 밝기에서 어느 정도 차이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nbsp;
그럼에도 작품의 중심인 ‘빛’은 여전히 강하게 남아 있다. 쿠인지는 달이나 강을 세밀하게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화면 대부분을 어둠으로 채운 뒤 제한된 부분에 빛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실제 전시장까지 어둡게 연출하면서 관람객이 그림 속 달빛을 더욱 직접적으로 느끼도록 했다.
&nbsp;
140여 년 전 사람들이 그림 뒤에서 램프를 찾았다는 일화는 당시 ‘드니프로강의 달밤’이 관람객에게 얼마나 낯설고 강렬한 시각적 경험이었는지를 보여준다. 한밤의 강 위에 떨어진 달빛을 캔버스에 담은 한 점의 풍경화는 그렇게 쿠인지의 이름과 함께 러시아 미술사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남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3082842_zbkvktye.jpg" alt="KakaoTalk_20261003_082436240.jpg" style="width: 880px; height: 63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아르히프 쿠인지가 1880년 완성한 ‘드니프로강의 달밤(Moonlit Night on the Dnieper)’. 어둠과 달빛의 강렬한 대비로 공개 당시 큰 관심을 받았다. 현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아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다. [사진=Russian Museum]</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1880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전시장. 어둠 속에 그림 한 점이 걸렸다. 구름 사이로 나온 달이 강물을 비추고 있었는데, 그 빛이 너무도 선명해 일부 관람객은 그림 뒤에 램프가 숨겨져 있는지 확인하려 했다고 전해진다.</p>
<p>&nbsp;</p>
<p>러시아 화가 아르히프 쿠인지(Arkhip Kuindzhi)가 그린 ‘드니프로강의 달밤(Moonlit Night on the Dnieper)’에 얽힌 이야기다.</p>
<p>&nbsp;</p>
<p>예술과 역사 콘텐츠를 소개하는 제임스 루카스(James Lucas)는 2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이 작품을 소개하며 “이것은 사진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작품이 처음 공개됐을 당시 관람객들이 그림 속 빛을 믿기 어려워할 정도였다고 당시 일화를 전했다.</p>
<p>&nbsp;</p>
<p>쿠인지가 1880년 완성한 ‘드니프로강의 달밤’은 현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러시아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그의 대표작이다.</p>
<p>&nbsp;</p>
<p>그림의 구성은 단순하다. 짙은 구름 사이로 달이 모습을 드러내고 그 아래로 드니프로강이 흐른다. 주변의 땅과 하늘은 대부분 어둠에 잠겨 있지만 달빛이 닿은 강물은 녹색과 은빛이 뒤섞인 색으로 밝게 빛난다. 강변의 작은 집들도 희미하게 모습을 드러낸다.</p>
<p>&nbsp;</p>
<p>쿠인지는 이 작품을 처음 선보이면서 그림을 거는 방식까지 세심하게 연출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예술가장려협회 전시장에 다른 작품을 함께 전시하지 않고 ‘드니프로강의 달밤’ 한 점만 공개했다. 창문을 가려 외부 빛을 차단한 뒤 조명을 작품에 집중시켜 그림 속 달빛이 더욱 선명하게 보이도록 했다.</p>
<p><br /></p>
<p>당시로서는 한 작품만을 위한 전시 자체가 이례적이었다. 그림을 보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전시장에는 긴 줄이 생겼고, 작품을 다시 보기 위해 여러 차례 찾아오는 관람객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p>
<p>&nbsp;</p>
<p>특히 강물 위에 번지는 달빛은 관람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빛과 어둠의 대비가 워낙 강렬해 실제 조명이 그림 뒤에서 비추고 있다고 생각해 캔버스 뒤를 살펴봤다는 이야기도 남아 있다.</p>
<p>&nbsp;</p>
<p>쿠인지의 빛 표현은 단순한 회화적 감각에만 의존한 것은 아니었다. 그는 빛과 색의 관계에 깊은 관심을 가졌고, 물감과 빛이 사람의 시각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도 연구했다. 주기율표로 잘 알려진 화학자 드미트리 멘델레예프 등이 참여한 모임에도 참석하며 색과 빛에 관한 과학적 지식을 접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p>
<p>&nbsp;</p>
<p>‘드니프로강의 달밤’은 전시되기 전 이미 러시아 황실의 콘스탄틴 콘스탄티노비치 대공에게 판매된 상태였다. 대공은 쿠인지의 작업실에서 작품을 본 뒤 5천 루블에 구입했다.</p>
<p>&nbsp;</p>
<p>작품을 아꼈던 대공은 이후 긴 해상 여행에도 이 그림을 가져갔다. 하지만 바다 위의 환경은 유화 작품 보존에 적합하지 않았다. 여행을 마친 그림에는 손상이 발생했고 쿠인지가 직접 복원 작업을 했지만 원래 상태를 완전히 되찾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p>
<p>&nbsp;</p>
<p>작품에 사용된 재료도 이후 색채 변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쿠인지가 사용한 역청(bitumen)은 시간이 흐르면서 어두워질 수 있는 특성을 가진 재료다. 해상 여행에서 받은 영향과 안료의 변화가 겹치면서 현재 남아 있는 작품은 1880년 처음 공개됐을 당시보다 어두워진 것으로 평가된다.</p>
<p>&nbsp;</p>
<p>때문에 오늘날 미술관에서 만나는 ‘드니프로강의 달밤’과 19세기 관람객들이 처음 마주했던 그림 사이에는 색감과 밝기에서 어느 정도 차이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p>
<p>&nbsp;</p>
<p>그럼에도 작품의 중심인 ‘빛’은 여전히 강하게 남아 있다. 쿠인지는 달이나 강을 세밀하게 묘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화면 대부분을 어둠으로 채운 뒤 제한된 부분에 빛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실제 전시장까지 어둡게 연출하면서 관람객이 그림 속 달빛을 더욱 직접적으로 느끼도록 했다.</p>
<p>&nbsp;</p>
<p>140여 년 전 사람들이 그림 뒤에서 램프를 찾았다는 일화는 당시 ‘드니프로강의 달밤’이 관람객에게 얼마나 낯설고 강렬한 시각적 경험이었는지를 보여준다. 한밤의 강 위에 떨어진 달빛을 캔버스에 담은 한 점의 풍경화는 그렇게 쿠인지의 이름과 함께 러시아 미술사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남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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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예술/콘텐츠" term="10934|10935"/>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098371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3 Oct 2026 08:30:3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3 Oct 2026 08:27:3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64</guid>
		<title><![CDATA[목성이 사라진다면 지구는 어떻게 될까…‘우주의 방패’만은 아닌 거대 행성]]></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6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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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6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과학 콘텐츠를 소개하는 ‘Amazing Physics’는 2일 X 계정을 통해 목성이 갑자기 사라진다는 가정 아래 지구와 태양계에 나타날 수 있는 변화를 소개했다. [사진=Amazing Physics X]
      
   
&nbsp;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인 목성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다면 지구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목성은 흔히 소행성과 혜성의 위협으로부터 지구를 지켜주는 ‘태양계의 방패’로 불리지만, 실제 역할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nbsp;
과학 콘텐츠를 소개하는 ‘Amazing Physics’는 2일 X 계정을 통해 목성이 갑자기 사라진다는 가정 아래 지구와 태양계에 나타날 수 있는 변화를 소개했다.
&nbsp;
목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이자 다른 행성들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큰 질량을 가진 거대 행성이다. 이 때문에 목성의 중력은 주변의 소행성과 혜성은 물론 태양계를 움직이는 여러 천체의 궤도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다.
&nbsp;
대표적인 사례가 목성 궤도 주변에 모여 있는 ‘트로이군 소행성’이다. 이들 소행성은 태양과 목성의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라그랑주점 L4와 L5 주변에서 태양을 공전한다. 목성의 강한 중력이 태양계 소천체의 움직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nbsp;
그렇다면 목성이 갑자기 사라지면 지구도 곧바로 위험해질까.
&nbsp;
결론부터 말하면 지구가 즉시 궤도를 이탈하거나 파괴되는 상황은 예상되지 않는다. 지구를 비롯한 행성들의 공전을 지배하는 가장 큰 힘은 태양의 중력이기 때문이다. 태양은 태양계 전체 질량의 약 99.8%를 차지한다.
&nbsp;
하지만 긴 시간에 걸쳐 보면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지금까지 목성과 중력적으로 상호작용하던 소행성과 혜성들의 궤도가 달라지고, 일부 천체의 이동 경로가 재편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는 내태양계로 들어오는 천체의 수와 이동 경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nbsp;
흥미로운 점은 목성이 지구를 보호하는 역할만 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nbsp;
목성의 강한 중력은 일부 혜성이나 소행성을 붙잡거나 태양계 밖으로 밀어낼 수 있다. 특히 멀리 떨어진 오르트구름에서 들어오는 장주기 혜성의 경우 목성과 같은 거대 행성이 이들을 태양계 밖으로 내보내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nbsp;
반대로 목성의 중력이 일부 천체를 지구가 있는 내태양계 쪽으로 보내기도 한다. 소행성이나 단주기 혜성이 목성 근처를 지나면서 중력의 영향을 받으면 기존 궤도가 바뀌어 태양에 가까운 영역으로 들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

&nbsp;
천문학자 존티 호너와 배리 존스 등이 진행한 수치 시뮬레이션에서도 목성의 존재가 모든 종류의 천체에 대해 지구 충돌 위험을 일관되게 낮추는 것은 아니라는 결과가 나왔다. 어떤 천체를 대상으로 하느냐에 따라 목성은 지구를 보호하기도 하고, 반대로 충돌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nbsp;
따라서 목성이 사라지면 소행성과 혜성이 곧바로 지구로 몰려온다거나, 반대로 지구가 지금보다 안전해진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천체의 종류와 위치, 궤도에 따라 목성이 미치는 영향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nbsp;
물론 목성이 갑자기 사라지는 상황은 실제 천문현상으로 예상되는 일이 아니라 태양계의 중력 관계를 이해하기 위한 가정이다. 다만 이러한 가정을 통해 태양계가 각각의 행성이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공간이 아니라 서로의 중력이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받는 하나의 거대한 역학적 체계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nbsp;
결국 목성이 사라졌을 때 주목해야 할 것은 지구에 닥치는 즉각적인 재앙보다는 오랜 시간에 걸쳐 진행될 태양계 천체들의 궤도 변화이다. 지구에서 수억㎞ 떨어진 거대 행성 하나가 소행성과 혜성의 이동 경로를 바꾸며 태양계 전체의 질서에 관여하고 있는 셈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3081536_dpvmlecp.jpg" alt="KakaoTalk_20261003_081200840.jpg" style="width: 880px; height: 73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과학 콘텐츠를 소개하는 ‘Amazing Physics’는 2일 X 계정을 통해 목성이 갑자기 사라진다는 가정 아래 지구와 태양계에 나타날 수 있는 변화를 소개했다. [사진=Amazing Physics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인 목성이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진다면 지구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목성은 흔히 소행성과 혜성의 위협으로부터 지구를 지켜주는 ‘태양계의 방패’로 불리지만, 실제 역할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p>
<p>&nbsp;</p>
<p>과학 콘텐츠를 소개하는 ‘Amazing Physics’는 2일 X 계정을 통해 목성이 갑자기 사라진다는 가정 아래 지구와 태양계에 나타날 수 있는 변화를 소개했다.</p>
<p>&nbsp;</p>
<p>목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큰 행성이자 다른 행성들을 모두 합친 것보다도 큰 질량을 가진 거대 행성이다. 이 때문에 목성의 중력은 주변의 소행성과 혜성은 물론 태양계를 움직이는 여러 천체의 궤도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친다.</p>
<p>&nbsp;</p>
<p>대표적인 사례가 목성 궤도 주변에 모여 있는 ‘트로이군 소행성’이다. 이들 소행성은 태양과 목성의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라그랑주점 L4와 L5 주변에서 태양을 공전한다. 목성의 강한 중력이 태양계 소천체의 움직임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p>
<p>&nbsp;</p>
<p>그렇다면 목성이 갑자기 사라지면 지구도 곧바로 위험해질까.</p>
<p>&nbsp;</p>
<p>결론부터 말하면 지구가 즉시 궤도를 이탈하거나 파괴되는 상황은 예상되지 않는다. 지구를 비롯한 행성들의 공전을 지배하는 가장 큰 힘은 태양의 중력이기 때문이다. 태양은 태양계 전체 질량의 약 99.8%를 차지한다.</p>
<p>&nbsp;</p>
<p>하지만 긴 시간에 걸쳐 보면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지금까지 목성과 중력적으로 상호작용하던 소행성과 혜성들의 궤도가 달라지고, 일부 천체의 이동 경로가 재편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는 내태양계로 들어오는 천체의 수와 이동 경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p>
<p>&nbsp;</p>
<p>흥미로운 점은 목성이 지구를 보호하는 역할만 하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p>
<p>&nbsp;</p>
<p>목성의 강한 중력은 일부 혜성이나 소행성을 붙잡거나 태양계 밖으로 밀어낼 수 있다. 특히 멀리 떨어진 오르트구름에서 들어오는 장주기 혜성의 경우 목성과 같은 거대 행성이 이들을 태양계 밖으로 내보내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p>
<p>&nbsp;</p>
<p>반대로 목성의 중력이 일부 천체를 지구가 있는 내태양계 쪽으로 보내기도 한다. 소행성이나 단주기 혜성이 목성 근처를 지나면서 중력의 영향을 받으면 기존 궤도가 바뀌어 태양에 가까운 영역으로 들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nbsp;</div>
<p>천문학자 존티 호너와 배리 존스 등이 진행한 수치 시뮬레이션에서도 목성의 존재가 모든 종류의 천체에 대해 지구 충돌 위험을 일관되게 낮추는 것은 아니라는 결과가 나왔다. 어떤 천체를 대상으로 하느냐에 따라 목성은 지구를 보호하기도 하고, 반대로 충돌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하기도 한다.</p>
<p>&nbsp;</p>
<p>따라서 목성이 사라지면 소행성과 혜성이 곧바로 지구로 몰려온다거나, 반대로 지구가 지금보다 안전해진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천체의 종류와 위치, 궤도에 따라 목성이 미치는 영향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p>
<p>&nbsp;</p>
<p>물론 목성이 갑자기 사라지는 상황은 실제 천문현상으로 예상되는 일이 아니라 태양계의 중력 관계를 이해하기 위한 가정이다. 다만 이러한 가정을 통해 태양계가 각각의 행성이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공간이 아니라 서로의 중력이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받는 하나의 거대한 역학적 체계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p>
<p>&nbsp;</p>
<p>결국 목성이 사라졌을 때 주목해야 할 것은 지구에 닥치는 즉각적인 재앙보다는 오랜 시간에 걸쳐 진행될 태양계 천체들의 궤도 변화이다. 지구에서 수억㎞ 떨어진 거대 행성 하나가 소행성과 혜성의 이동 경로를 바꾸며 태양계 전체의 질서에 관여하고 있는 셈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IT/과학|과학/기술" term="10939|10941"/>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098289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3 Oct 2026 08:16:3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3 Oct 2026 08:13:3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63</guid>
		<title><![CDATA[일본, iPS 세포로 손상된 심장 회복 시도…건강보험 적용 첫 수술]]></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63</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63</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6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일본, iPS 세포로 손상된 심장 회복 시도 [사진=Shining Science X]
      
   
&nbsp;
손상된 심장을 기증받은 장기로 교체하는 대신, 실험실에서 배양한 세포로 회복시키는 치료가 일본에서 실제 진료 단계에 들어섰다.
&nbsp;
일본에서 유도만능줄기세포(iPS 세포)로 만든 심근세포 시트를 중증 심부전 환자의 심장에 이식하는 수술이 시행됐다. iPS 세포를 활용한 심장 재생치료가 일본 공적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 환자에게 시행된 첫 사례이다.

과학 소식을 전하는 ‘Shining Science’는 2일 X 계정을 통해 일본에서 iPS 세포로 배양한 심근세포를 이용해 심부전 환자를 치료한 사례를 소개했다. 관련 내용은 지난달 30일 교도통신 등을 통해서도 보도됐다.
&nbsp;
수술은 지난달 29일 오사카 게이사쓰병원에서 가나가와현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사카대 명예교수이자 오사카 게이사쓰병원장인 사와 요시키(Yoshiki Sawa) 박사가 집도했으며, 수술은 약 50분 만에 마무리됐다. 환자의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nbsp;
이번 수술에는 일본 바이오기업 쿠오립스(Cuorips)가 개발한 재생의료 제품 ‘리하트(RiHEART)’가 사용됐다. 리하트는 사람의 iPS 세포를 심장 근육을 이루는 심근세포로 분화시킨 뒤 얇은 시트 형태로 만든 제품이다. 기존 약물이나 시술 등으로 충분한 치료 효과를 얻지 못한 허혈성 심근병증에 따른 중증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nbsp;
치료 방법은 심장이식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환자의 심장을 제거하고 새로운 심장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iPS 세포에서 만든 심근세포 시트를 손상된 심장 표면에 붙인다.
&nbsp;
이식된 세포가 여러 인자를 분비해 주변 조직에 작용하면서 새로운 혈관 형성을 촉진하고 손상된 심근의 회복을 돕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 이를 통해 심장 기능과 환자의 운동능력을 유지하거나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nbsp;
iPS 세포는 이미 성숙한 체세포를 초기화해 여러 종류의 세포로 다시 분화할 수 있도록 만든 세포다. 일본 교토대 야마나카 신야 교수가 2006년 처음 개발했으며, 야마나카 교수는 이 연구 성과로 201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nbsp;
사와 교수 연구진은 2008년부터 야마나카 교수 연구진과 함께 iPS 세포를 이용한 중증 심혈관질환 치료법을 연구해왔다. 동물실험과 임상연구를 거치면서 iPS 세포에서 만든 심근세포를 시트 형태로 심장에 적용하는 치료법을 발전시켰다.
&nbsp;
앞서 진행된 임상연구에서는 허혈성 심근병증 환자 8명에게 심근세포 시트를 이식했다. 연구진은 환자들의 증상 개선을 확인했으며, 이 가운데 4명에서는 측정 가능한 심장 기능 개선이 나타났다고 보고했다.
&nbsp;
리하트는 올해 3월 일본에서 조건부·기한부 승인을 받은 데 이어 9월부터 건강보험 적용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iPS 세포를 이용한 심장 재생치료가 연구와 임상시험을 넘어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환자에게 제공되는 단계로 이동하게 됐다.
&nbsp;
다만 아직 이 치료법이 심장이식을 대신할 수 있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조건부 승인은 치료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추가 자료 확보를 전제로 하고 있으며, 치료 효과가 얼마나 지속되는지와 장기적인 부작용 여부 역시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확인해야 한다.
&nbsp;
쿠오립스와 연구진은 2033년까지 75명의 환자를 치료하면서 관련 데이터를 축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심근세포 시트의 장기적인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고 정식 승인을 위한 근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nbsp;
이번 수술은 심부전 치료의 중심을 당장 심장이식에서 재생치료로 바꾼 사례라기보다, 손상된 장기를 살아 있는 세포를 이용해 회복시키는 치료가 실제 의료 현장에 진입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향후 임상에서 효과와 안전성이 충분히 확인될 경우 기증 심장의 부족이라는 오랜 한계를 보완할 새로운 치료 선택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2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3080404_cewdiqrk.jpg" alt="KakaoTalk_20261003_075922164.jpg" style="width: 820px; height: 102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일본, iPS 세포로 손상된 심장 회복 시도 [사진=Shining Science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손상된 심장을 기증받은 장기로 교체하는 대신, 실험실에서 배양한 세포로 회복시키는 치료가 일본에서 실제 진료 단계에 들어섰다.</p>
<p>&nbsp;</p>
<p>일본에서 유도만능줄기세포(iPS 세포)로 만든 심근세포 시트를 중증 심부전 환자의 심장에 이식하는 수술이 시행됐다. iPS 세포를 활용한 심장 재생치료가 일본 공적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 환자에게 시행된 첫 사례이다.</p>
<p><br /></p>
<p>과학 소식을 전하는 ‘Shining Science’는 2일 X 계정을 통해 일본에서 iPS 세포로 배양한 심근세포를 이용해 심부전 환자를 치료한 사례를 소개했다. 관련 내용은 지난달 30일 교도통신 등을 통해서도 보도됐다.</p>
<p>&nbsp;</p>
<p>수술은 지난달 29일 오사카 게이사쓰병원에서 가나가와현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사카대 명예교수이자 오사카 게이사쓰병원장인 사와 요시키(Yoshiki Sawa) 박사가 집도했으며, 수술은 약 50분 만에 마무리됐다. 환자의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p>
<p>&nbsp;</p>
<p>이번 수술에는 일본 바이오기업 쿠오립스(Cuorips)가 개발한 재생의료 제품 ‘리하트(RiHEART)’가 사용됐다. 리하트는 사람의 iPS 세포를 심장 근육을 이루는 심근세포로 분화시킨 뒤 얇은 시트 형태로 만든 제품이다. 기존 약물이나 시술 등으로 충분한 치료 효과를 얻지 못한 허혈성 심근병증에 따른 중증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p>
<p>&nbsp;</p>
<p>치료 방법은 심장이식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환자의 심장을 제거하고 새로운 심장으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iPS 세포에서 만든 심근세포 시트를 손상된 심장 표면에 붙인다.</p>
<p>&nbsp;</p>
<p>이식된 세포가 여러 인자를 분비해 주변 조직에 작용하면서 새로운 혈관 형성을 촉진하고 손상된 심근의 회복을 돕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다. 이를 통해 심장 기능과 환자의 운동능력을 유지하거나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p>
<p>&nbsp;</p>
<p>iPS 세포는 이미 성숙한 체세포를 초기화해 여러 종류의 세포로 다시 분화할 수 있도록 만든 세포다. 일본 교토대 야마나카 신야 교수가 2006년 처음 개발했으며, 야마나카 교수는 이 연구 성과로 201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공동 수상했다.</p>
<p>&nbsp;</p>
<p>사와 교수 연구진은 2008년부터 야마나카 교수 연구진과 함께 iPS 세포를 이용한 중증 심혈관질환 치료법을 연구해왔다. 동물실험과 임상연구를 거치면서 iPS 세포에서 만든 심근세포를 시트 형태로 심장에 적용하는 치료법을 발전시켰다.</p>
<p>&nbsp;</p>
<p>앞서 진행된 임상연구에서는 허혈성 심근병증 환자 8명에게 심근세포 시트를 이식했다. 연구진은 환자들의 증상 개선을 확인했으며, 이 가운데 4명에서는 측정 가능한 심장 기능 개선이 나타났다고 보고했다.</p>
<p>&nbsp;</p>
<p>리하트는 올해 3월 일본에서 조건부·기한부 승인을 받은 데 이어 9월부터 건강보험 적용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iPS 세포를 이용한 심장 재생치료가 연구와 임상시험을 넘어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환자에게 제공되는 단계로 이동하게 됐다.</p>
<p>&nbsp;</p>
<p>다만 아직 이 치료법이 심장이식을 대신할 수 있다고 판단하기에는 이르다. 조건부 승인은 치료 효과와 안전성에 대한 추가 자료 확보를 전제로 하고 있으며, 치료 효과가 얼마나 지속되는지와 장기적인 부작용 여부 역시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확인해야 한다.</p>
<p>&nbsp;</p>
<p>쿠오립스와 연구진은 2033년까지 75명의 환자를 치료하면서 관련 데이터를 축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심근세포 시트의 장기적인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고 정식 승인을 위한 근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p>
<p>&nbsp;</p>
<p>이번 수술은 심부전 치료의 중심을 당장 심장이식에서 재생치료로 바꾼 사례라기보다, 손상된 장기를 살아 있는 세포를 이용해 회복시키는 치료가 실제 의료 현장에 진입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향후 임상에서 효과와 안전성이 충분히 확인될 경우 기증 심장의 부족이라는 오랜 한계를 보완할 새로운 치료 선택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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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사회|보건/의료" term="10862|10963"/>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098223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3 Oct 2026 08:06:1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3 Oct 2026 08:02:1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62</guid>
		<title><![CDATA[제30회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초고령사회 노인 역할·복지 논의]]></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62</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62</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6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정부와 국회 관계자, 대한노인회 중앙회 임원·고문·연합회장·지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대한노인회]
      
   
&nbsp;
제30회 노인의 날을 맞아 노인 세대의 사회적 기여를 되새기고 초고령사회에서의 역할과 복지 향상을 논의하는 기념식이 열렸다.

대한노인회는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보건복지부 주최, 대한노인회 주관으로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정부와 국회 관계자, 대한노인회 중앙회 임원·고문·연합회장·지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올해 100세를 맞은 어르신 6명에게 청려장(장수지팡이)이 증정됐다. 노인복지 증진과 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0명에게는 훈·포장 8명과 대통령표창 2명 등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경제·문화 발전 과정에서 노인 세대가 기여해 온 점을 언급하고,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 문화강국인 오늘의 대한민국은 어르신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정부가 세밀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세대 간 이해와 존중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노인이 청년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청년이 노인을 공경하는 성숙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노인복지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대한노인회는 초고령사회의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노인연령 기준 상향 및 제도 개선, 재가 임종 통합 돌봄서비스 체계 강화, 노인권리보장법 제정, 사회참여 확대 등을 위해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노인회는 그동안 현재 65세인 노인 연령 기준을 단계적으로 상향해 장기적으로 75세까지 조정하는 방안을 제안해 왔다. 이는 대한노인회가 제시한 정책 제안으로, 향후 사회적 논의와 제도적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다.

이와 함께 이 회장은 가족과 함께 자택에서 임종을 맞을 수 있도록 하는 '재가 임종제도' 활성화와 인구부 신설, 대한노인회 중앙회관 건립 및 노인회 봉사자 지원 등을 정책 과제로 제시해 왔다.

6·25전쟁 당시 참전한 유엔군을 기리는 '유엔데이 국경일 지정'도 대한노인회가 제안하고 있는 사안이다. 이 회장은 유엔군의 희생과 국제사회의 지원을 기억하고 이를 미래 세대에 전한다는 취지에서 유엔데이의 국경일 지정을 주장해 왔다.

노인의 날은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10월 2일 기념하고 있으며, 올해로 30회를 맞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2205011_ouhumurq.png" alt="1.png" style="width: 880px; height: 58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정부와 국회 관계자, 대한노인회 중앙회 임원·고문·연합회장·지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대한노인회]</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제30회 노인의 날을 맞아 노인 세대의 사회적 기여를 되새기고 초고령사회에서의 역할과 복지 향상을 논의하는 기념식이 열렸다.</p>
<p><br /></p>
<p>대한노인회는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보건복지부 주최, 대한노인회 주관으로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p>
<p><br /></p>
<p>행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정부와 국회 관계자, 대한노인회 중앙회 임원·고문·연합회장·지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p>
<p><br /></p>
<p>이날 기념식에서는 올해 100세를 맞은 어르신 6명에게 청려장(장수지팡이)이 증정됐다. 노인복지 증진과 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0명에게는 훈·포장 8명과 대통령표창 2명 등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p>
<p><br /></p>
<p>이재명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경제·문화 발전 과정에서 노인 세대가 기여해 온 점을 언급하고,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위한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p>
<p><br /></p>
<p>이 대통령은 "경제, 문화강국인 오늘의 대한민국은 어르신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정부가 세밀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p>
<p><br /></p>
<p>세대 간 이해와 존중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노인이 청년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청년이 노인을 공경하는 성숙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이중근 대한노인회장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노인복지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p>
<p><br /></p>
<p>이 회장은 "대한노인회는 초고령사회의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노인연령 기준 상향 및 제도 개선, 재가 임종 통합 돌봄서비스 체계 강화, 노인권리보장법 제정, 사회참여 확대 등을 위해 정부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p>
<p><br /></p>
<p>대한노인회는 그동안 현재 65세인 노인 연령 기준을 단계적으로 상향해 장기적으로 75세까지 조정하는 방안을 제안해 왔다. 이는 대한노인회가 제시한 정책 제안으로, 향후 사회적 논의와 제도적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다.</p>
<p><br /></p>
<p>이와 함께 이 회장은 가족과 함께 자택에서 임종을 맞을 수 있도록 하는 '재가 임종제도' 활성화와 인구부 신설, 대한노인회 중앙회관 건립 및 노인회 봉사자 지원 등을 정책 과제로 제시해 왔다.</p>
<p><br /></p>
<p>6·25전쟁 당시 참전한 유엔군을 기리는 '유엔데이 국경일 지정'도 대한노인회가 제안하고 있는 사안이다. 이 회장은 유엔군의 희생과 국제사회의 지원을 기억하고 이를 미래 세대에 전한다는 취지에서 유엔데이의 국경일 지정을 주장해 왔다.</p>
<p><br /></p>
<p>노인의 날은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년 10월 2일 기념하고 있으며, 올해로 30회를 맞았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지역/공동체" term="10862|10960"/>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0941802.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2 Oct 2026 20:51:0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2 Oct 2026 20:49:0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61</guid>
		<title><![CDATA[GC녹십자 창립 59주년…“AI·데이터 활용해 경쟁력 강화”]]></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61</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61</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6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GC녹십자가 창립 59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과 데이터 활용을 통한 업무 혁신과 계열사 간 역량 결집을 강조했다. [사진=GC녹십자]
      
   
&nbsp;
GC녹십자가 창립 59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과 데이터 활용을 통한 업무 혁신과 계열사 간 역량 결집을 강조했다.

GC녹십자는 오는 5일 창립 59주년을 앞두고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행사에는 GC녹십자를 포함한 16개 계열사가 참여했으며, 오창·화순·음성공장 등 전국 사업장 임직원들도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허일섭 GC(녹십자홀딩스) 회장은 기념사에서 올해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혈액제제 '알리글로(ALYGLO)'의 미국 시장 성장과 글로벌 사업 확대 등을 주요 성과로 언급했다.

허 회장은 특히 AI와 데이터 활용 역량을 향후 기업 경쟁력의 주요 요소로 제시했다.

그는 "AI와 데이터 활용 역량이 기업 경쟁력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는 만큼 모든 임직원이 이를 적극 활용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년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계열사 간 역량을 연결하는 것도 강조했다. 허 회장은 "각 가족사가 축적해 온 기술과 경험, 성과와 강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가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회사 발전에 기여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포상도 진행됐다.

'녹십자대장'은 남효정 GC녹십자 Discovery2팀 팀장이 수상했다. '녹십자장'은 배백식 GC녹십자 전략·사업개발실 실장과 김영석 GC녹십자EM 기술영업1팀 팀장 등 4명에게 수여됐다.

GC 준법지원실 경영진단팀 등 23개 팀은 단체 표창을 받았으며, 오창택 GC녹십자웰빙 MA/TR팀 팀장 등 66명은 우수 표창을 받았다. 김석훈 이니바이오 대표를 비롯한 332명에게는 근속 표창이 수여됐다.

GC녹십자는 1967년 설립돼 올해 창립 59주년을 맞았으며, 내년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2204752_ztksonhb.png" alt="1.png" style="width: 880px; height: 58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GC녹십자가 창립 59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과 데이터 활용을 통한 업무 혁신과 계열사 간 역량 결집을 강조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GC녹십자</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GC녹십자가 창립 59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과 데이터 활용을 통한 업무 혁신과 계열사 간 역량 결집을 강조했다.</p>
<p><br /></p>
<p>GC녹십자는 오는 5일 창립 59주년을 앞두고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행사에는 GC녹십자를 포함한 16개 계열사가 참여했으며, 오창·화순·음성공장 등 전국 사업장 임직원들도 온라인으로 함께했다.</p>
<p><br /></p>
<p>허일섭 GC(녹십자홀딩스) 회장은 기념사에서 올해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혈액제제 '알리글로(ALYGLO)'의 미국 시장 성장과 글로벌 사업 확대 등을 주요 성과로 언급했다.</p>
<p><br /></p>
<p>허 회장은 특히 AI와 데이터 활용 역량을 향후 기업 경쟁력의 주요 요소로 제시했다.</p>
<p><br /></p>
<p>그는 "AI와 데이터 활용 역량이 기업 경쟁력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는 만큼 모든 임직원이 이를 적극 활용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p>
<p><br /></p>
<p>내년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계열사 간 역량을 연결하는 것도 강조했다. 허 회장은 "각 가족사가 축적해 온 기술과 경험, 성과와 강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 나가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p>
<p><br /></p>
<p>이날 행사에서는 회사 발전에 기여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포상도 진행됐다.</p>
<p><br /></p>
<p>'녹십자대장'은 남효정 GC녹십자 Discovery2팀 팀장이 수상했다. '녹십자장'은 배백식 GC녹십자 전략·사업개발실 실장과 김영석 GC녹십자EM 기술영업1팀 팀장 등 4명에게 수여됐다.</p>
<p><br /></p>
<p>GC 준법지원실 경영진단팀 등 23개 팀은 단체 표창을 받았으며, 오창택 GC녹십자웰빙 MA/TR팀 팀장 등 66명은 우수 표창을 받았다. 김석훈 이니바이오 대표를 비롯한 332명에게는 근속 표창이 수여됐다.</p>
<p><br /></p>
<p>GC녹십자는 1967년 설립돼 올해 창립 59주년을 맞았으며, 내년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생활경제" term="10864|10961"/>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0941663.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2 Oct 2026 20:48:2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2 Oct 2026 20:47:2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60</guid>
		<title><![CDATA[한국토요타, 소방대원 100여 명에 전기차 사고 구조 안전교육]]></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60</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60</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6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전기차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의 안전한 구조 활동을 돕기 위해 실제 차량을 활용한 전기차 구조 안전교육을 지원했다. [사진=&nbsp;한국토요타자동차]
      
   
&nbsp;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전기차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의 안전한 구조 활동을 돕기 위해 실제 차량을 활용한 전기차 구조 안전교육을 지원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2일 부산 해운대 시그니엘 LCT 앞 포디움몰 광장에서 열린 '소방대원 자동차 안전 구조 세미나'에 참가해 전국 소방대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전기차 사고 구조에 필요한 차량 정보와 현장 교육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이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전기차 등 전동화 차량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사고와 긴급 구조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차량별 구조와 안전 정보를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교육을 위해 렉서스 순수전기차 'RZ 450e' 1대와 기술 교육 전문 인력을 지원했다.

현장에서는 한국토요타자동차 기술 교육 담당자가 실제 차량을 활용해 전기차 사고 발생 시 고전압 시스템 관련 주의사항과 차단 방법, 주요 고전압 부품의 위치와 특성 등을 설명했다. 사고 차량에 접근하거나 차체를 절단하는 과정에서 구조대원이 확인해야 할 안전정보도 함께 안내했다.

교육에 참여한 소방대원들은 야외에 전시된 RZ 450e를 직접 살펴보며 고전압 시스템과 주요 부품의 위치를 확인하고, 사고 차량에 접근해 구조 작업을 진행할 때 필요한 절차와 주의사항을 점검했다.

전기차는 고전압 배터리와 전력계통을 사용하는 만큼 사고 차량 구조 과정에서 차량별 고전압 시스템의 위치와 차단 방법 등을 파악하는 것이 구조대원의 안전 확보에 중요한 요소다. 이번 교육도 실제 차량을 통해 관련 정보를 현장에서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병진 한국토요타자동차 부사장은 "전기차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보다 안전하게 구조 활동을 수행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교육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량과 기술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현장의 안전한 구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토요타자동차를 비롯해 BMW, 기아,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아우디, 우진산전, 지커, 테슬라, 폭스바겐, 현대자동차 등 총 11개 자동차 제작사가 참여해 각사의 차량 특성에 따른 안전 구조 정보를 공유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2204553_uwsbzqta.png" alt="1.png" style="width: 880px; height: 5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전기차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의 안전한 구조 활동을 돕기 위해 실제 차량을 활용한 전기차 구조 안전교육을 지원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nbsp;한국토요타자동차</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한국토요타자동차가 전기차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의 안전한 구조 활동을 돕기 위해 실제 차량을 활용한 전기차 구조 안전교육을 지원했다.</p>
<p><br /></p>
<p>한국토요타자동차는 2일 부산 해운대 시그니엘 LCT 앞 포디움몰 광장에서 열린 '소방대원 자동차 안전 구조 세미나'에 참가해 전국 소방대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전기차 사고 구조에 필요한 차량 정보와 현장 교육을 제공했다고 밝혔다.</p>
<p><br /></p>
<p>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이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전기차 등 전동화 차량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사고와 긴급 구조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차량별 구조와 안전 정보를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p>
<p><br /></p>
<p>한국토요타자동차는 교육을 위해 렉서스 순수전기차 'RZ 450e' 1대와 기술 교육 전문 인력을 지원했다.</p>
<p><br /></p>
<p>현장에서는 한국토요타자동차 기술 교육 담당자가 실제 차량을 활용해 전기차 사고 발생 시 고전압 시스템 관련 주의사항과 차단 방법, 주요 고전압 부품의 위치와 특성 등을 설명했다. 사고 차량에 접근하거나 차체를 절단하는 과정에서 구조대원이 확인해야 할 안전정보도 함께 안내했다.</p>
<p><br /></p>
<p>교육에 참여한 소방대원들은 야외에 전시된 RZ 450e를 직접 살펴보며 고전압 시스템과 주요 부품의 위치를 확인하고, 사고 차량에 접근해 구조 작업을 진행할 때 필요한 절차와 주의사항을 점검했다.</p>
<p><br /></p>
<p>전기차는 고전압 배터리와 전력계통을 사용하는 만큼 사고 차량 구조 과정에서 차량별 고전압 시스템의 위치와 차단 방법 등을 파악하는 것이 구조대원의 안전 확보에 중요한 요소다. 이번 교육도 실제 차량을 통해 관련 정보를 현장에서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이병진 한국토요타자동차 부사장은 "전기차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보다 안전하게 구조 활동을 수행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교육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량과 기술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유하며 현장의 안전한 구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p>
<p><br /></p>
<p>한편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토요타자동차를 비롯해 BMW, 기아, 메르세데스-벤츠, 볼보, 아우디, 우진산전, 지커, 테슬라, 폭스바겐, 현대자동차 등 총 11개 자동차 제작사가 참여해 각사의 차량 특성에 따른 안전 구조 정보를 공유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생활경제" term="10864|10961"/>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0941544.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2 Oct 2026 20:46:2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2 Oct 2026 20:45:2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59</guid>
		<title><![CDATA[KB금융, 고령운전자 740명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지원…고령층 생활안전망 확대]]></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59</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59</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5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KB금융그룹이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를 무상 지원하는 등 고령층의 일상과 밀접한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nbsp;
KB금융그룹이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를 무상 지원하는 등 고령층의 일상과 밀접한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KB금융은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고령층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과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교통안전과 금융접근성, 의료, 식생활, 정서돌봄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는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함께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19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사전 신청한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740명을 대상으로 총 3억원 규모의 장치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안전운전 컨설팅도 제공한다.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는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급격하게 밟는 등 비정상적인 조작을 할 경우 차량의 급가속을 억제해 사고 위험을 낮추는 장치다.

지난 8월 원주운전면허시험장에서 첫 차량 장착을 시작했으며, 장치 지원과 함께 운전능력 진단과 안전운전 컨설팅을 연계하고 있다. 고령운전자의 이동을 지원하면서 페달 오조작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을 사전에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동점포 'KB시니어라운지'와 시니어 특화점포 'KB시니어 행복 라운지'를 통해 입출금, 통장 재발행, 연금 수령 등 고령층이 자주 이용하는 금융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KB금융공익재단은 사단법인 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 후원을 통해 올해 상반기 시니어 1,220명을 대상으로 총 94회의 경제·금융교육을 진행했다.

의료서비스 접근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농어촌 지역을 찾아가는 의료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KB증권은 2023년부터 의료봉사단체 열린의사회와 함께 '행복뚝딱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장에서 내과·정형외과·안과 등의 진료와 의약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저소득 고령층에게 식료품을 정기적으로 전달하면서 안부와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노인에게 계절별 식품과 생활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임직원이 요양시설을 찾아 꽃꽂이와 간식 만들기 등을 함께하는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물품이나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고령층과 직접 교류하는 정서적 돌봄까지 지원 범위를 넓힌 것이다.

KB금융 관계자는 "고령화 비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어르신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어려움과 불편함을 개선하고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2204401_exypgbql.png" alt="1.png" style="width: 880px; height: 56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KB금융그룹이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를 무상 지원하는 등 고령층의 일상과 밀접한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KB금융그룹</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KB금융그룹이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를 무상 지원하는 등 고령층의 일상과 밀접한 사회공헌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p>
<p><br /></p>
<p>KB금융은 2일 노인의 날을 맞아 고령층이 일상에서 겪는 불편과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교통안전과 금융접근성, 의료, 식생활, 정서돌봄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p>
<p><br /></p>
<p>올해는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함께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국 19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사전 신청한 65세 이상 고령운전자 740명을 대상으로 총 3억원 규모의 장치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안전운전 컨설팅도 제공한다.</p>
<p><br /></p>
<p>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는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급격하게 밟는 등 비정상적인 조작을 할 경우 차량의 급가속을 억제해 사고 위험을 낮추는 장치다.</p>
<p><br /></p>
<p>지난 8월 원주운전면허시험장에서 첫 차량 장착을 시작했으며, 장치 지원과 함께 운전능력 진단과 안전운전 컨설팅을 연계하고 있다. 고령운전자의 이동을 지원하면서 페달 오조작으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을 사전에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이동점포 'KB시니어라운지'와 시니어 특화점포 'KB시니어 행복 라운지'를 통해 입출금, 통장 재발행, 연금 수령 등 고령층이 자주 이용하는 금융업무를 지원하고 있다.</p>
<p><br /></p>
<p>KB금융공익재단은 사단법인 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 후원을 통해 올해 상반기 시니어 1,220명을 대상으로 총 94회의 경제·금융교육을 진행했다.</p>
<p><br /></p>
<p>의료서비스 접근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농어촌 지역을 찾아가는 의료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KB증권은 2023년부터 의료봉사단체 열린의사회와 함께 '행복뚝딱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장에서 내과·정형외과·안과 등의 진료와 의약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p>
<p><br /></p>
<p>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저소득 고령층에게 식료품을 정기적으로 전달하면서 안부와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노인에게 계절별 식품과 생활용품을 지원하고 있다.</p>
<p><br /></p>
<p>임직원이 요양시설을 찾아 꽃꽂이와 간식 만들기 등을 함께하는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물품이나 경제적 지원뿐 아니라 고령층과 직접 교류하는 정서적 돌봄까지 지원 범위를 넓힌 것이다.</p>
<p><br /></p>
<p>KB금융 관계자는 "고령화 비율이 높아지는 가운데 어르신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어려움과 불편함을 개선하고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0941432.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2 Oct 2026 20:44:3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2 Oct 2026 20:43:3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58</guid>
		<title><![CDATA[S-OIL, 국군의 날 맞아 AI 활용 ‘진짜도일이’ 영상 공개]]></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58</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58</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5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S-OIL, 국군의 날 맞아 AI 활용 ‘진짜도일이’ 영상 공개[사진= S-OIL]
      
   
&nbsp;
S-OIL이 국군의 날을 맞아 정유 공정을 군대 훈련에 빗대 표현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원유가 정제 과정을 거쳐 제품으로 만들어지는 모습을 캐릭터와 이야기로 구성했다.

S-OIL은 10월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진짜도일이’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진짜도일이’는 원유가 정유 공정을 거치며 ‘좋은 기름’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군대 훈련이라는 콘셉트로 표현한 콘텐츠다.

대중에게 알려진 군가 ‘진짜 사나이’를 개사해 원유의 훈련 과정을 표현하고, 소비자에게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정유 공정과 제품 품질에 관한 내용을 캐릭터를 활용해 전달했다.

영상 제작에는 AI 기술도 활용됐다. 실제 촬영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캐릭터와 장면을 AI를 통해 표현해 구도일을 중심으로 한 브랜드 콘텐츠의 영역을 넓혔다.

S-OIL은 자사 캐릭터 ‘구도일’을 제품과 품질을 알리는 역할뿐 아니라 소비자와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에 활용하고 있다.

2024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한 ‘주유장갑 GoodLOVES’ 캠페인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정유 공정과 품질을 주제로 삼아 브랜드 캐릭터를 정보 전달에 활용했다.

국군의 날을 기념한 국방부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S-OIL은 지난 1일 국방부가 진행한 ‘국군의 날 기념 캐릭터 대통합 1001 프로젝트’에 구도일 캐릭터로 참여했다.

이 프로젝트는 국군의 날을 맞아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의 캐릭터가 군복을 착용한 모습으로 국군 장병을 응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S-OIL은 구도일을 군인 캐릭터로 제작해 캠페인에 동참했다.

S-OIL은 앞으로도 구도일 캐릭터와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정유산업과 제품에 관한 정보를 보다 친숙한 방식으로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2115109_bsueewqk.jpg" alt="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S-OIL, 국군의 날 맞아 AI 활용 ‘진짜도일이’ 영상 공개[사진= S-OIL]</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S-OIL이 국군의 날을 맞아 정유 공정을 군대 훈련에 빗대 표현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원유가 정제 과정을 거쳐 제품으로 만들어지는 모습을 캐릭터와 이야기로 구성했다.</p>
<p><br /></p>
<p>S-OIL은 10월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진짜도일이’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p>
<p><br /></p>
<p>‘진짜도일이’는 원유가 정유 공정을 거치며 ‘좋은 기름’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군대 훈련이라는 콘셉트로 표현한 콘텐츠다.</p>
<p><br /></p>
<p>대중에게 알려진 군가 ‘진짜 사나이’를 개사해 원유의 훈련 과정을 표현하고, 소비자에게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정유 공정과 제품 품질에 관한 내용을 캐릭터를 활용해 전달했다.</p>
<p><br /></p>
<p>영상 제작에는 AI 기술도 활용됐다. 실제 촬영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캐릭터와 장면을 AI를 통해 표현해 구도일을 중심으로 한 브랜드 콘텐츠의 영역을 넓혔다.</p>
<p><br /></p>
<p>S-OIL은 자사 캐릭터 ‘구도일’을 제품과 품질을 알리는 역할뿐 아니라 소비자와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에 활용하고 있다.</p>
<p><br /></p>
<p>2024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한 ‘주유장갑 GoodLOVES’ 캠페인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정유 공정과 품질을 주제로 삼아 브랜드 캐릭터를 정보 전달에 활용했다.</p>
<p><br /></p>
<p>국군의 날을 기념한 국방부 캠페인에도 참여했다.</p>
<p><br /></p>
<p>S-OIL은 지난 1일 국방부가 진행한 ‘국군의 날 기념 캐릭터 대통합 1001 프로젝트’에 구도일 캐릭터로 참여했다.</p>
<p><br /></p>
<p>이 프로젝트는 국군의 날을 맞아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의 캐릭터가 군복을 착용한 모습으로 국군 장병을 응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S-OIL은 구도일을 군인 캐릭터로 제작해 캠페인에 동참했다.</p>
<p><br /></p>
<p>S-OIL은 앞으로도 구도일 캐릭터와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정유산업과 제품에 관한 정보를 보다 친숙한 방식으로 전달한다는 계획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090946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2 Oct 2026 11:51:5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2 Oct 2026 11:50:5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57</guid>
		<title><![CDATA[광명7구역 공공재개발 본격화…11만6천㎡에 3천세대 공급]]></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57</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57</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5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광명7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주민대표회의와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시행 약정을 체결했다 [사진=GH]
      
   
&nbsp;
경기 광명시 광명동 일원에 약 3,000세대의 주택을 공급하는 광명7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이 사업시행 약정 체결을 계기로 본격적인 추진 절차에 들어간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광명7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주민대표회의와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시행 약정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광명7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은 광명동 270-3번지 일원 약 11만6천㎡ 부지의 노후 주거지를 정비해 약 3,000세대 규모의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공공재개발은 공공기관이 사업시행자로 정비사업에 참여해 용적률 완화 등 관련 제도에 따른 인센티브를 활용하고, 정비사업의 사업성과 추진 속도를 높여 주택 공급과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이번 약정은 사업시행자인 GH와 주민대표회의의 역할과 책임,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협력 사항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약정에 따라 GH는 정비계획 수립과 사업성 분석, 각종 용역 관리, 사업시행계획 수립 및 인허가 등 사업 전반을 담당한다. 주민대표회의 운영을 지원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역할도 맡는다.

GH와 주민대표회의는 앞으로 각종 행정절차와 관련 업무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약정에는 향후 시공자 추천 절차와 관련한 세부 사항도 포함됐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사업시행자와 주민대표회의 간 역할을 명확히 하기 위한 조치다.

광명7구역은 사업 규모가 약 11만6천㎡, 공급 예정 주택이 약 3,000세대에 이르는 대규모 정비사업인 만큼 향후 정비계획과 사업시행계획 수립, 인허가, 시공자 선정 등 후속 절차가 사업 진행의 주요 단계가 될 전망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광명7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은 노후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주민대표회의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사업이 신속하고 투명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2114742_rtxbmiok.jpg" alt="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광명7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주민대표회의와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시행 약정을 체결했다 [사진=GH]</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경기 광명시 광명동 일원에 약 3,000세대의 주택을 공급하는 광명7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이 사업시행 약정 체결을 계기로 본격적인 추진 절차에 들어간다.</p>
<p><br /></p>
<p>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광명7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주민대표회의와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시행 약정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p>
<p><br /></p>
<p>광명7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은 광명동 270-3번지 일원 약 11만6천㎡ 부지의 노후 주거지를 정비해 약 3,000세대 규모의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p>
<p><br /></p>
<p>공공재개발은 공공기관이 사업시행자로 정비사업에 참여해 용적률 완화 등 관련 제도에 따른 인센티브를 활용하고, 정비사업의 사업성과 추진 속도를 높여 주택 공급과 주거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방식이다.</p>
<p><br /></p>
<p>이번 약정은 사업시행자인 GH와 주민대표회의의 역할과 책임,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협력 사항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p>
<p><br /></p>
<p>약정에 따라 GH는 정비계획 수립과 사업성 분석, 각종 용역 관리, 사업시행계획 수립 및 인허가 등 사업 전반을 담당한다. 주민대표회의 운영을 지원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역할도 맡는다.</p>
<p><br /></p>
<p>GH와 주민대표회의는 앞으로 각종 행정절차와 관련 업무를 공동으로 추진하고 사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p>
<p><br /></p>
<p>특히 이번 약정에는 향후 시공자 추천 절차와 관련한 세부 사항도 포함됐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사업시행자와 주민대표회의 간 역할을 명확히 하기 위한 조치다.</p>
<p><br /></p>
<p>광명7구역은 사업 규모가 약 11만6천㎡, 공급 예정 주택이 약 3,000세대에 이르는 대규모 정비사업인 만큼 향후 정비계획과 사업시행계획 수립, 인허가, 시공자 선정 등 후속 절차가 사업 진행의 주요 단계가 될 전망이다.</p>
<p><br /></p>
<p>김용진 GH 사장은 “광명7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은 노후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주민대표회의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사업이 신속하고 투명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노동/환경" term="10862|10866"/>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090925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2 Oct 2026 11:49: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2 Oct 2026 11:46: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56</guid>
		<title><![CDATA[GC녹십자, 독자 mRNA-LNP 플랫폼 공개…코로나19 백신 임상 2상 진입]]></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56</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56</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5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GC녹십자, 독자 mRNA-LNP 플랫폼 공개 [사진=GC녹십자]
      
   
&nbsp;
GC녹십자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mRNA 설계와 특정 장기·세포를 표적하는 지질나노입자(LNP) 기술을 공개했다. 자체 플랫폼을 적용한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은 임상 2상에 진입하면서 연구 단계에서 실제 의약품 개발로 이어지는 검증도 진행되고 있다.

GC녹십자는 최근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제2회 유전자·세포치료 서밋(Gene and Cell Therapy Summit, GCT 2026)’과 ‘2026 한국생물공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에서 자체 개발한 mRNA-LNP 플랫폼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mRNA-LNP 기술은 유전정보를 담은 mRNA를 지질나노입자로 감싸 체내 세포까지 전달하는 방식이다. 코로나19 mRNA 백신을 통해 널리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백신뿐 아니라 암과 희귀·만성질환 치료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GC녹십자는 이번 학회에서 mRNA 설계부터 세포 표적형 LNP, 제조까지 자체 플랫폼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먼저 mRNA 설계에는 자체 개발한 UTR(비번역영역) 서열과 폴리A 구조에 AI 기반 코돈 최적화 기술을 적용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를 통해 자체 시험에서 벤치마크 대비 단백질 번역 효율을 50% 이상 높였다.

현재 mRNA 구성요소와 관련한 특허 8건을 보유하고 있다.

약물을 원하는 조직과 세포까지 전달하는 LNP 분야에서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GC녹십자는 독자 개발한 LNP를 영장류 모델에 반복적으로 정맥 투여한 결과 PEG(폴리에틸렌글리콜)에 대한 항체 형성 없이 단백질 발현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고 밝혔다. 반복 투여가 필요한 만성질환 치료제에 적용할 가능성을 살펴본 연구 결과다.

특정 장기나 세포를 선택적으로 찾아가는 표적 전달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구조-활성 상관관계(SAR) 모델링을 활용해 자체 지질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폐와 비장, 뇌, 면역세포, 암세포 등을 표적으로 하는 LNP 후보물질을 확보했다.

동물모델 시험에서는 이들 조직과 세포에서 벤치마크 LNP보다 높은 전달 효율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현재 공개된 결과는 전임상 단계의 연구 결과로, 실제 환자에서의 안전성과 유효성은 향후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항암 분야에서는 mRNA 백신 적용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다.

GC녹십자는 자체 LNP를 적용한 연구에서 벤치마크와 비교해 더 강한 항원 특이적 CD8+ T세포 반응을 확인했으며, 동물모델에서 종양 크기가 유의하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 같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mRNA-LNP 플랫폼의 적용 분야를 희귀 유전질환과 만성 염증질환, 항암 면역치료제, 백신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연구 결과를 실제 의약품 생산으로 연결하기 위한 제조 기반도 마련했다.

GC녹십자 화순공장에는 mRNA-LNP 생산시설이 구축돼 있으며 회사는 이 시설이 cGMP 수준의 제조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후보물질 연구에서 임상용 의약품 생산까지 연결할 수 있는 자체 제조 기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플랫폼을 적용한 후보물질 가운데 임상 단계에 들어간 사례도 나왔다.

GC녹십자의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 ‘GC4006A’는 정부 국책과제로 개발되고 있으며 현재 임상 2상에 진입했다. 회사는 임상을 통해 플랫폼의 유효성과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mRNA 치료제 개발에서는 원하는 단백질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발현시키느냐와 함께 mRNA를 목표로 하는 장기나 세포까지 정확하게 전달하는 기술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특히 백신을 넘어 만성질환이나 희귀질환 치료제로 영역을 넓히기 위해서는 반복 투여에 따른 면역반응과 표적 전달 문제 등을 해결해야 한다.

GC녹십자가 이번에 공개한 연구 역시 mRNA의 발현 효율과 LNP의 반복 투여 및 세포 표적화 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정재욱 GC녹십자 R&amp;D부문장은 “mRNA-LNP 플랫폼은 GC녹십자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핵심 자산”이라며 “코로나19 백신 임상을 통해 플랫폼을 검증하는 한편 향후 다양한 치료 영역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2114401_qircgbgu.jpg" alt="1.jpg" style="width: 880px; height: 6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GC녹십자, 독자 mRNA-LNP 플랫폼 공개 [사진=GC녹십자]</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GC녹십자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mRNA 설계와 특정 장기·세포를 표적하는 지질나노입자(LNP) 기술을 공개했다. 자체 플랫폼을 적용한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은 임상 2상에 진입하면서 연구 단계에서 실제 의약품 개발로 이어지는 검증도 진행되고 있다.</p>
<p><br /></p>
<p>GC녹십자는 최근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제2회 유전자·세포치료 서밋(Gene and Cell Therapy Summit, GCT 2026)’과 ‘2026 한국생물공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 및 국제심포지엄’에서 자체 개발한 mRNA-LNP 플랫폼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p>
<p><br /></p>
<p>mRNA-LNP 기술은 유전정보를 담은 mRNA를 지질나노입자로 감싸 체내 세포까지 전달하는 방식이다. 코로나19 mRNA 백신을 통해 널리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백신뿐 아니라 암과 희귀·만성질환 치료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p>
<p><br /></p>
<p>GC녹십자는 이번 학회에서 mRNA 설계부터 세포 표적형 LNP, 제조까지 자체 플랫폼의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p>
<p><br /></p>
<p>먼저 mRNA 설계에는 자체 개발한 UTR(비번역영역) 서열과 폴리A 구조에 AI 기반 코돈 최적화 기술을 적용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를 통해 자체 시험에서 벤치마크 대비 단백질 번역 효율을 50% 이상 높였다.</p>
<p><br /></p>
<p>현재 mRNA 구성요소와 관련한 특허 8건을 보유하고 있다.</p>
<p><br /></p>
<p>약물을 원하는 조직과 세포까지 전달하는 LNP 분야에서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p>
<p><br /></p>
<p>GC녹십자는 독자 개발한 LNP를 영장류 모델에 반복적으로 정맥 투여한 결과 PEG(폴리에틸렌글리콜)에 대한 항체 형성 없이 단백질 발현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됐다고 밝혔다. 반복 투여가 필요한 만성질환 치료제에 적용할 가능성을 살펴본 연구 결과다.</p>
<p><br /></p>
<p>특정 장기나 세포를 선택적으로 찾아가는 표적 전달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p>
<p><br /></p>
<p>구조-활성 상관관계(SAR) 모델링을 활용해 자체 지질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폐와 비장, 뇌, 면역세포, 암세포 등을 표적으로 하는 LNP 후보물질을 확보했다.</p>
<p><br /></p>
<p>동물모델 시험에서는 이들 조직과 세포에서 벤치마크 LNP보다 높은 전달 효율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만 현재 공개된 결과는 전임상 단계의 연구 결과로, 실제 환자에서의 안전성과 유효성은 향후 임상시험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p>
<p><br /></p>
<p>항암 분야에서는 mRNA 백신 적용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다.</p>
<p><br /></p>
<p>GC녹십자는 자체 LNP를 적용한 연구에서 벤치마크와 비교해 더 강한 항원 특이적 CD8+ T세포 반응을 확인했으며, 동물모델에서 종양 크기가 유의하게 감소했다고 밝혔다.</p>
<p><br /></p>
<p>회사는 이 같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mRNA-LNP 플랫폼의 적용 분야를 희귀 유전질환과 만성 염증질환, 항암 면역치료제, 백신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p>
<p><br /></p>
<p>연구 결과를 실제 의약품 생산으로 연결하기 위한 제조 기반도 마련했다.</p>
<p><br /></p>
<p>GC녹십자 화순공장에는 mRNA-LNP 생산시설이 구축돼 있으며 회사는 이 시설이 cGMP 수준의 제조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후보물질 연구에서 임상용 의약품 생산까지 연결할 수 있는 자체 제조 기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p>
<p><br /></p>
<p>플랫폼을 적용한 후보물질 가운데 임상 단계에 들어간 사례도 나왔다.</p>
<p><br /></p>
<p>GC녹십자의 코로나19 mRNA 백신 후보물질 ‘GC4006A’는 정부 국책과제로 개발되고 있으며 현재 임상 2상에 진입했다. 회사는 임상을 통해 플랫폼의 유효성과 적용 가능성을 검증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mRNA 치료제 개발에서는 원하는 단백질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발현시키느냐와 함께 mRNA를 목표로 하는 장기나 세포까지 정확하게 전달하는 기술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특히 백신을 넘어 만성질환이나 희귀질환 치료제로 영역을 넓히기 위해서는 반복 투여에 따른 면역반응과 표적 전달 문제 등을 해결해야 한다.</p>
<p><br /></p>
<p>GC녹십자가 이번에 공개한 연구 역시 mRNA의 발현 효율과 LNP의 반복 투여 및 세포 표적화 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p>
<p><br /></p>
<p>정재욱 GC녹십자 R&amp;D부문장은 “mRNA-LNP 플랫폼은 GC녹십자가 오랜 기간 축적해 온 핵심 자산”이라며 “코로나19 백신 임상을 통해 플랫폼을 검증하는 한편 향후 다양한 치료 영역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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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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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2 Oct 2026 11:44:5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2 Oct 2026 11:42:5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55</guid>
		<title><![CDATA[브리지스톤, 포뮬러 E 단독 타이어 공급…GEN4에 재생·재활용 소재 65% 적용]]></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5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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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5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브리지스톤, 포뮬러 E 단독 타이어 공급. [사진=브리지스톤]
      
   
&nbsp;
브리지스톤이 2026/27 시즌부터 순수 전기차 레이싱 대회인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공식 단독 타이어 공급사로 참여한다. 차세대 레이스카 ‘GEN4’에 공급하는 타이어에는 재활용 및 재생 가능 소재를 65% 할당해 모터스포츠 기술 개발과 자원순환을 함께 추진한다.

브리지스톤은 2일 포뮬러 E 2026/27 시즌부터 전 경기에 ‘포텐자(POTENZA)’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새 시즌에는 차세대 레이스카 GEN4가 처음으로 경기에 투입된다. GEN4는 최고속도 335㎞/h, 최고출력 815bhp의 성능과 상시 능동형 사륜구동(All-Wheel Drive)을 갖춘 차량으로 포뮬러 E 출범 이후 가장 빠르고 강력한 레이스카로 개발됐다.

브리지스톤은 GEN4의 높은 출력과 가속력, 토크에 대응할 수 있도록 포텐자 타이어를 공급한다. 레이싱 환경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향후 일반 승용차와 상용차용 타이어 개발에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공급하는 타이어에는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소재와 생산 방식이 적용됐다.

브리지스톤에 따르면 GEN4용 타이어에는 폐타이어 열분해유를 활용해 생산한 카본블랙과 왕겨에서 얻은 실리카 등이 사용된다. 이를 포함해 전체 타이어에 적용되는 재활용 및 재생 가능 소재의 할당 비율은 65%다.

천연고무 공급망 관리도 강화한다. 사용되는 천연고무는 브리지스톤의 실사를 거치고 ‘지속가능한 천연고무를 위한 글로벌 플랫폼(GPSNR)’의 보증 시스템을 준수하며 제3자 검증을 거친 공급망을 통해 조달한다.

생산 단계에서는 타이어 제조에 필요한 열과 전력에 100% 재생에너지를 배분하고, 물류 과정에서도 저탄소 운송을 적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을 추진한다.

사용을 마친 타이어의 처리도 과제에 포함했다. 브리지스톤은 폐타이어의 화학적 재활용을 비롯해 협력사들과 원료 조달부터 생산·운송·사용 이후까지 밸류체인 전반의 자원순환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포뮬러 E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순수 전기 모터스포츠 챔피언십이다. 2014년 출범했으며 모든 레이스카가 전기 동력으로 경기를 치른다. 일반적인 국제 서킷뿐 아니라 모나코와 상파울루, 도쿄 등 세계 주요 도시의 도심 서킷에서도 경기가 열린다.

전기차 레이싱은 완성차와 부품업체가 고출력 전기 파워트레인과 에너지 효율, 타이어 등 관련 기술을 극한의 환경에서 시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자동차 업계의 기술 개발 무대로 활용되고 있다.

브리지스톤 역시 모터스포츠를 기술을 검증하는 ‘달리는 실험실’로 활용해 왔다. 회사는 60년 이상 모터스포츠에 참여하며 축적한 타이어 기술과 운영 경험을 일반 차량용 제품 개발에 적용해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뮬러 E 참여에서는 성능뿐 아니라 소재와 생산, 공급망, 폐타이어 처리까지 타이어의 전 과정에 걸친 환경 영향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브리지스톤은 2026/27 시즌 포뮬러 E 전 경기에 타이어를 공급하는 한편 일부 대회에서는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관련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2114025_wugbezwk.jpg" alt="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브리지스톤, 포뮬러 E 단독 타이어 공급. [사진=브리지스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브리지스톤이 2026/27 시즌부터 순수 전기차 레이싱 대회인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의 공식 단독 타이어 공급사로 참여한다. 차세대 레이스카 ‘GEN4’에 공급하는 타이어에는 재활용 및 재생 가능 소재를 65% 할당해 모터스포츠 기술 개발과 자원순환을 함께 추진한다.</p>
<p><br /></p>
<p>브리지스톤은 2일 포뮬러 E 2026/27 시즌부터 전 경기에 ‘포텐자(POTENZA)’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밝혔다.</p>
<p><br /></p>
<p>새 시즌에는 차세대 레이스카 GEN4가 처음으로 경기에 투입된다. GEN4는 최고속도 335㎞/h, 최고출력 815bhp의 성능과 상시 능동형 사륜구동(All-Wheel Drive)을 갖춘 차량으로 포뮬러 E 출범 이후 가장 빠르고 강력한 레이스카로 개발됐다.</p>
<p><br /></p>
<p>브리지스톤은 GEN4의 높은 출력과 가속력, 토크에 대응할 수 있도록 포텐자 타이어를 공급한다. 레이싱 환경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향후 일반 승용차와 상용차용 타이어 개발에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특히 이번에 공급하는 타이어에는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소재와 생산 방식이 적용됐다.</p>
<p><br /></p>
<p>브리지스톤에 따르면 GEN4용 타이어에는 폐타이어 열분해유를 활용해 생산한 카본블랙과 왕겨에서 얻은 실리카 등이 사용된다. 이를 포함해 전체 타이어에 적용되는 재활용 및 재생 가능 소재의 할당 비율은 65%다.</p>
<p><br /></p>
<p>천연고무 공급망 관리도 강화한다. 사용되는 천연고무는 브리지스톤의 실사를 거치고 ‘지속가능한 천연고무를 위한 글로벌 플랫폼(GPSNR)’의 보증 시스템을 준수하며 제3자 검증을 거친 공급망을 통해 조달한다.</p>
<p><br /></p>
<p>생산 단계에서는 타이어 제조에 필요한 열과 전력에 100% 재생에너지를 배분하고, 물류 과정에서도 저탄소 운송을 적용해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을 추진한다.</p>
<p><br /></p>
<p>사용을 마친 타이어의 처리도 과제에 포함했다. 브리지스톤은 폐타이어의 화학적 재활용을 비롯해 협력사들과 원료 조달부터 생산·운송·사용 이후까지 밸류체인 전반의 자원순환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p>
<p><br /></p>
<p>포뮬러 E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순수 전기 모터스포츠 챔피언십이다. 2014년 출범했으며 모든 레이스카가 전기 동력으로 경기를 치른다. 일반적인 국제 서킷뿐 아니라 모나코와 상파울루, 도쿄 등 세계 주요 도시의 도심 서킷에서도 경기가 열린다.</p>
<p><br /></p>
<p>전기차 레이싱은 완성차와 부품업체가 고출력 전기 파워트레인과 에너지 효율, 타이어 등 관련 기술을 극한의 환경에서 시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자동차 업계의 기술 개발 무대로 활용되고 있다.</p>
<p><br /></p>
<p>브리지스톤 역시 모터스포츠를 기술을 검증하는 ‘달리는 실험실’로 활용해 왔다. 회사는 60년 이상 모터스포츠에 참여하며 축적한 타이어 기술과 운영 경험을 일반 차량용 제품 개발에 적용해왔다고 설명했다.</p>
<p><br /></p>
<p>이번 포뮬러 E 참여에서는 성능뿐 아니라 소재와 생산, 공급망, 폐타이어 처리까지 타이어의 전 과정에 걸친 환경 영향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p>
<p><br /></p>
<p>브리지스톤은 2026/27 시즌 포뮬러 E 전 경기에 타이어를 공급하는 한편 일부 대회에서는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관련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090881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2 Oct 2026 11:41:2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2 Oct 2026 11:39:2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54</guid>
		<title><![CDATA[BNK부산은행갤러리, 10월 네 차례 개인전…부산 풍경부터 노년·자연까지]]></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54</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54</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5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BNK부산은행이 10월 한 달간 부산 중구 신창동에 위치한 BNK부산은행갤러리에서 지역의 풍경과 노년의 삶, 자연과 빛을 각기 다른 시선으로 풀어낸 개인전을 잇달아 선보인다. [사진=&nbsp;BNK부산은행]
      
   
&nbsp;
BNK부산은행이 10월 한 달간 부산 중구 신창동에 위치한 BNK부산은행갤러리에서 지역의 풍경과 노년의 삶, 자연과 빛을 각기 다른 시선으로 풀어낸 개인전을 잇달아 선보인다.

2일 부산은행에 따르면 이달 갤러리에서는 최석봉 작가를 시작으로 손대광, 권현희, 백성흠 작가의 개인전이 차례로 열린다.

먼저 오는 7일까지 최석봉 작가의 개인전 ‘부산연가Ⅲ’가 관람객을 만난다. 부산의 근대 건축물과 항구, 도심 마을 등 지역의 익숙한 풍경을 수묵담채로 담아낸 전시다.

작가는 정교한 먹선과 은은한 채색을 통해 도시 곳곳에 남아 있는 역사와 삶의 흔적을 표현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 안에서 기억 속 부산의 모습을 다시 바라볼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됐다.

8일부터 19일까지는 손대광 작가의 개인전 ‘남은 시간의 리듬’이 이어진다.

손 작가는 사교댄스 교습소를 배경으로 노년의 일상과 몸짓을 다큐멘터리 사진에 담았다. 은퇴 이후에도 새로운 사람을 만나 관계를 형성하고 자신만의 삶의 리듬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노년의 일상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을 제시한다.

20일부터 27일까지는 권현희 작가의 ‘산의 기억, 계절의 소리’가 열린다.

자연과 시골 마을의 풍경을 독특한 색채와 질감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산과 마을, 계절의 변화를 화폭에 담아 자연이 지닌 풍경과 정서를 전달한다.

10월의 마지막 전시는 백성흠 작가가 맡는다.

28일부터 11월 4일까지 열리는 개인전에서는 작가가 유럽 현장을 답사하며 탐구해 온 인상주의와 빛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빛과 색, 형태를 통해 눈앞에 보이는 풍경뿐 아니라 기억과 감정이 머무는 내면의 모습까지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부산은행은 BNK부산은행갤러리를 통해 지역 예술인에게 작품을 선보일 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갤러리 대관은 부산은행갤러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본점 1층에서도 문화예술 프로그램 ‘Stage BNK’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ART BNK프로젝트’의 하나로 미광화랑과 함께 신홍직 작가의 개인전 ‘드러내고 품다(Naked Yet Embraced)’를 열고 있으며 전시는 오는 16일까지 이어진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BNK부산은행갤러리가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고, 시민들에게는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만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2113726_qzzhcitv.jpg" alt="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BNK부산은행이 10월 한 달간 부산 중구 신창동에 위치한 BNK부산은행갤러리에서 지역의 풍경과 노년의 삶, 자연과 빛을 각기 다른 시선으로 풀어낸 개인전을 잇달아 선보인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nbsp;BNK부산은행</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BNK부산은행이 10월 한 달간 부산 중구 신창동에 위치한 BNK부산은행갤러리에서 지역의 풍경과 노년의 삶, 자연과 빛을 각기 다른 시선으로 풀어낸 개인전을 잇달아 선보인다.</p>
<p><br /></p>
<p>2일 부산은행에 따르면 이달 갤러리에서는 최석봉 작가를 시작으로 손대광, 권현희, 백성흠 작가의 개인전이 차례로 열린다.</p>
<p><br /></p>
<p>먼저 오는 7일까지 최석봉 작가의 개인전 ‘부산연가Ⅲ’가 관람객을 만난다. 부산의 근대 건축물과 항구, 도심 마을 등 지역의 익숙한 풍경을 수묵담채로 담아낸 전시다.</p>
<p><br /></p>
<p>작가는 정교한 먹선과 은은한 채색을 통해 도시 곳곳에 남아 있는 역사와 삶의 흔적을 표현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 안에서 기억 속 부산의 모습을 다시 바라볼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됐다.</p>
<p><br /></p>
<p>8일부터 19일까지는 손대광 작가의 개인전 ‘남은 시간의 리듬’이 이어진다.</p>
<p><br /></p>
<p>손 작가는 사교댄스 교습소를 배경으로 노년의 일상과 몸짓을 다큐멘터리 사진에 담았다. 은퇴 이후에도 새로운 사람을 만나 관계를 형성하고 자신만의 삶의 리듬을 만들어가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노년의 일상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을 제시한다.</p>
<p><br /></p>
<p>20일부터 27일까지는 권현희 작가의 ‘산의 기억, 계절의 소리’가 열린다.</p>
<p><br /></p>
<p>자연과 시골 마을의 풍경을 독특한 색채와 질감으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산과 마을, 계절의 변화를 화폭에 담아 자연이 지닌 풍경과 정서를 전달한다.</p>
<p><br /></p>
<p>10월의 마지막 전시는 백성흠 작가가 맡는다.</p>
<p><br /></p>
<p>28일부터 11월 4일까지 열리는 개인전에서는 작가가 유럽 현장을 답사하며 탐구해 온 인상주의와 빛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빛과 색, 형태를 통해 눈앞에 보이는 풍경뿐 아니라 기억과 감정이 머무는 내면의 모습까지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p>
<p><br /></p>
<p>부산은행은 BNK부산은행갤러리를 통해 지역 예술인에게 작품을 선보일 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전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갤러리 대관은 부산은행갤러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p>
<p><br /></p>
<p>본점 1층에서도 문화예술 프로그램 ‘Stage BNK’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ART BNK프로젝트’의 하나로 미광화랑과 함께 신홍직 작가의 개인전 ‘드러내고 품다(Naked Yet Embraced)’를 열고 있으며 전시는 오는 16일까지 이어진다.</p>
<p><br /></p>
<p>부산은행 관계자는 “BNK부산은행갤러리가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고, 시민들에게는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만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090863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2 Oct 2026 11:38:2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2 Oct 2026 11:36:2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53</guid>
		<title><![CDATA[현대차·기아, 미국서 분기 첫 50만대 돌파…3분기 역대 최다 판매]]></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53</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53</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5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캡쳐]
      
   
&nbsp;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3분기 미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합산 판매량 50만대를 넘어섰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꾸준한 판매와 하이브리드차의 가파른 성장세가 실적을 이끌었다.

2일 현대차·기아의 미국 판매 실적에 따르면 양사는 올해 3분기 미국에서 총 50만6,200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한 것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판매량이자 처음으로 50만대를 넘어선 기록이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3분기 26만9,541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기아는 23만6,659대로 7.8% 늘었다.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미국 시장의 판매 성장에는 SUV가 힘을 보탰다.

3분기 현대차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투싼으로 6만4,075대를 기록했다. 엘란트라가 4만8,764대, 싼타페가 3만9,112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에서는 스포티지가 5만839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K4 3만7,633대, 텔루라이드 3만6,436대 순이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현대차와 기아의 3분기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총 13만8,112대로 전년 동기 대비 53.4%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6만9,776대의 하이브리드차를 판매해 36% 증가했고, 기아는 6만8,336대로 77% 늘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을 포함한 전동화차량(xEV) 전체 판매량은 16만423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했다. 전체 판매량에서 전동화차량이 차지하는 비중도 31.6%에 달했다.

9월 실적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현대차와 기아는 9월 미국에서 총 16만2,511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4% 증가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8만5,502대, 기아는 7만7,009대를 판매했다.

현대차에서는 투싼이 2만3,164대로 전년 동월 대비 31.8% 증가하며 판매를 이끌었다. 싼타페는 1만2,227대, 팰리세이드는 1만327대를 기록했다. 특히 팰리세이드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52.1% 증가했다.

제네시스는 9월 8,063대가 판매돼 올해 들어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 8,000대를 넘어섰다. GV70은 3,095대, GV80은 2,734대가 판매됐다. GV80은 올해 월간 기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아 역시 SUV를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했다. 스포티지가 1만6,033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고 K4가 1만2,658대, 텔루라이드가 1만1,927대로 뒤를 이었다.

텔루라이드는 전년 동월 대비 41.9% 증가했으며 쏘렌토도 8,939대로 37.5% 늘었다.

9월 전동화차량 판매에서도 하이브리드의 성장세가 뚜렷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9월 전동화차량 판매량은 5만1,751대로 전년 동월 대비 15.8% 증가했다.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1.8%였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차는 4만4,328대로 61.6% 급증했다.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2만1,934대로 39% 증가했고, 기아는 2만2,394대로 92.1% 늘었다.

반면 순수전기차(EV) 판매는 7,423대로 전년 동월 대비 57% 감소했다. 현대차가 3,536대, 기아가 3,887대를 기록하면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판매 흐름이 뚜렷하게 엇갈렸다.

업체별 미국 시장 경쟁도 치열하다. 오토모티브뉴스 집계 기준 3분기 판매량은 GM이 66만9,961대, 토요타가 63만3,224대를 기록했다. 현대차·기아의 합산 판매량은 50만6,200대로, 포드의 3분기 판매 실적이 발표된 이후 미국 시장 내 최종 순위가 결정될 전망이다.

현대차·기아의 3분기 실적은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SUV와 하이브리드차가 판매 성장을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전기차 판매가 크게 감소한 상황에서도 하이브리드 판매가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전체 전동화차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2113115_lsbynzzv.jpg" alt="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자동차 홈페이지 캡쳐]</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3분기 미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합산 판매량 50만대를 넘어섰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꾸준한 판매와 하이브리드차의 가파른 성장세가 실적을 이끌었다.</p>
<p><br /></p>
<p>2일 현대차·기아의 미국 판매 실적에 따르면 양사는 올해 3분기 미국에서 총 50만6,200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한 것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판매량이자 처음으로 50만대를 넘어선 기록이다.</p>
<p><br /></p>
<p>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3분기 26만9,541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기아는 23만6,659대로 7.8% 늘었다.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p>
<p><br /></p>
<p>미국 시장의 판매 성장에는 SUV가 힘을 보탰다.</p>
<p><br /></p>
<p>3분기 현대차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투싼으로 6만4,075대를 기록했다. 엘란트라가 4만8,764대, 싼타페가 3만9,112대로 뒤를 이었다.</p>
<p><br /></p>
<p>기아에서는 스포티지가 5만839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K4 3만7,633대, 텔루라이드 3만6,436대 순이었다.</p>
<p><br /></p>
<p>특히 하이브리드차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p>
<p><br /></p>
<p>현대차와 기아의 3분기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총 13만8,112대로 전년 동기 대비 53.4% 증가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p>
<p><br /></p>
<p>현대차는 6만9,776대의 하이브리드차를 판매해 36% 증가했고, 기아는 6만8,336대로 77% 늘었다.</p>
<p><br /></p>
<p>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을 포함한 전동화차량(xEV) 전체 판매량은 16만423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4% 증가했다. 전체 판매량에서 전동화차량이 차지하는 비중도 31.6%에 달했다.</p>
<p><br /></p>
<p>9월 실적도 증가세를 이어갔다.</p>
<p><br /></p>
<p>현대차와 기아는 9월 미국에서 총 16만2,511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4% 증가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를 포함해 8만5,502대, 기아는 7만7,009대를 판매했다.</p>
<p><br /></p>
<p>현대차에서는 투싼이 2만3,164대로 전년 동월 대비 31.8% 증가하며 판매를 이끌었다. 싼타페는 1만2,227대, 팰리세이드는 1만327대를 기록했다. 특히 팰리세이드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52.1% 증가했다.</p>
<p><br /></p>
<p>제네시스는 9월 8,063대가 판매돼 올해 들어 처음으로 월간 판매량 8,000대를 넘어섰다. GV70은 3,095대, GV80은 2,734대가 판매됐다. GV80은 올해 월간 기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p>
<p><br /></p>
<p>기아 역시 SUV를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했다. 스포티지가 1만6,033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고 K4가 1만2,658대, 텔루라이드가 1만1,927대로 뒤를 이었다.</p>
<p><br /></p>
<p>텔루라이드는 전년 동월 대비 41.9% 증가했으며 쏘렌토도 8,939대로 37.5% 늘었다.</p>
<p><br /></p>
<p>9월 전동화차량 판매에서도 하이브리드의 성장세가 뚜렷했다.</p>
<p><br /></p>
<p>현대차와 기아의 9월 전동화차량 판매량은 5만1,751대로 전년 동월 대비 15.8% 증가했다.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1.8%였다.</p>
<p><br /></p>
<p>이 가운데 하이브리드차는 4만4,328대로 61.6% 급증했다.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판매량은 2만1,934대로 39% 증가했고, 기아는 2만2,394대로 92.1% 늘었다.</p>
<p><br /></p>
<p>반면 순수전기차(EV) 판매는 7,423대로 전년 동월 대비 57% 감소했다. 현대차가 3,536대, 기아가 3,887대를 기록하면서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판매 흐름이 뚜렷하게 엇갈렸다.</p>
<p><br /></p>
<p>업체별 미국 시장 경쟁도 치열하다. 오토모티브뉴스 집계 기준 3분기 판매량은 GM이 66만9,961대, 토요타가 63만3,224대를 기록했다. 현대차·기아의 합산 판매량은 50만6,200대로, 포드의 3분기 판매 실적이 발표된 이후 미국 시장 내 최종 순위가 결정될 전망이다.</p>
<p><br /></p>
<p>현대차·기아의 3분기 실적은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SUV와 하이브리드차가 판매 성장을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전기차 판매가 크게 감소한 상황에서도 하이브리드 판매가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전체 전동화차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090826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2 Oct 2026 11:32:1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2 Oct 2026 11:30:1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52</guid>
		<title><![CDATA[[이슈 돋보기] 명문대는 ‘명문 인격’을 보장하는가…코넬대 성폭행 의혹이 던진 교육의 질문]]></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52</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52</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52"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Ai 생성 이미지]
      
   
   &nbsp;

세계적인 명문대에 입학했다는 사실이 그 사람의 인격까지 증명할 수 있을까.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 코넬대학교에서 불거진 집단 성폭행 의혹이 미국 사회에 무거운 질문을 던지고 있다. 사건의 진위와 형사책임은 앞으로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하지만, 논란은 이미 한 대학에서 발생한 성폭력 의혹을 넘어 대학이 학생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라는 교육의 본질에 대한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CNN과 ABC뉴스, CBS뉴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2024년 10월 19일 코넬대 치파이(Chi Phi) 사교클럽 건물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20세의 코넬대 2학년 여학생은 술과 케타민 등을 섭취한 상태에서 남학생 7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들에 대한 형사 유죄 판결은 물론 형사 기소도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내용은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의 진술과 민사소송 등을 토대로 제기된 ‘의혹’으로 봐야 한다.

   

사건이 다시 주목받은 것은 당시 수사와 대학의 대응 과정을 둘러싼 새로운 사실들이 알려지면서다.

   

CNN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여성은 사건 이후 코넬대 경찰에 자신이 심하게 취해 의사결정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일부 성적 행위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이후 별도의 경찰 인터뷰에서는 자신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보다 명확하게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톰킨스카운티 지방검찰은 당시 이 인터뷰 녹취록을 전달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대학 측은 경찰이 수사 정보를 검찰에 전달하는 절차를 따랐으며 관련 조사 정보를 공유했다는 입장이다. 반면 당시 지방검찰은 대학으로부터 스냅챗 메시지와 6쪽 분량의 조사 보고서 등을 전달받았지만 보다 구체적인 피해 주장 등이 담긴 인터뷰 녹취록은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양측의 설명이 엇갈리면서 사건 처리 과정 자체가 새로운 조사 대상이 됐다.

   

결국 뉴욕주가 직접 나섰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10월 1일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을 이 사건의 특별검사로 임명했다. 제임스 법무장관은 “범죄를 신고했을 때 그것이 완전하고 공정하게 조사될 것이라는 사실을 모든 뉴욕 주민이 알 수 있어야 한다”며 사실과 법률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코넬대 역시 사건 처리 전반에 대한 외부 독립조사에 동의했다. 호컬 주지사는 대학의 성폭력 예방과 신고, 대응 시스템에 심각한 의문이 있다며 코넬대가 학생 보호와 정의 실현을 위해 필요한 의무를 제대로 수행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성적은 뛰어나지만 타인을 존중하는 법은 배웠는가


   

이번 사건이 더욱 큰 파장을 일으키는 이유 중 하나는 사건이 발생한 곳이 미국을 대표하는 명문대인 코넬대라는 점이다.

   

그러나 좋은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학업 능력과 다른 사람의 존엄을 이해하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지는 능력은 같은 것이 아니다.

   

높은 시험 점수와 뛰어난 지적 능력이 타인을 존중하는 태도나 도덕적 판단력을 자동으로 만들어 주는 것도 아니다. 명문대의 간판 역시 그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인격을 보증하는 인증서가 될 수 없다.

   

오히려 코넬대가 자체적으로 내놓은 조사 결과는 이 문제를 대학 공동체 전체의 과제로 바라볼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코넬대가 2025년 실시한 ‘성폭력 및 관련 위법행위 조사’에서 응답한 학부 여학생 가운데 35%가 재학 중 비동의 성적 접촉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2023년 조사 당시 23%보다 높아진 수치다. 남학생의 경우 8%가 같은 경험을 했다고 답했다. 코넬대 성폭력 태스크포스는 이 결과에 대해 대학이 원하는 수준의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번 사건을 특정 학생들의 일탈만으로 바라보기 어려운 이유다.

   


   대학은 지식을 가르치는 곳인가, 사람을 교육하는 곳인가


   

코넬대가 지난해부터 성폭력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해온 대책에서도 눈에 띄는 대목이 있다. 대학은 2025년 성폭력 대응 태스크포스를 구성했고 8개월간의 조사와 논의를 거쳐 올해 3월 최종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가 제시한 해법은 단순히 처벌을 강화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학생 개개인의 행동, 공동체 문화, 대학이라는 기관의 책임을 함께 변화시켜야 한다고 봤다. 특히 성과 성적 건강에 대한 새로운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성적 시민성(sexual citizenship)’에 관한 교육 기회를 확대하며 학생과 리더, 기숙사 관계자 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

   

이는 대학 교육이 어디까지 책임져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한다.

   

대학은 오랫동안 더 높은 수준의 지식과 전문성을 가르쳐 왔다. 인공지능과 첨단과학을 배우고, 법과 경제를 연구하며 사회를 이끌 전문 인력을 길러낸다. 그러나 지식을 사용할 사람이 타인의 권리와 존엄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다면 뛰어난 지식과 능력만으로 좋은 사회를 만들기는 어렵다.

   

‘하지 말아야 한다’는 규정을 알려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다. 상대방의 의사를 확인하는 것, 취약한 상태의 사람을 이용하지 않는 것, 친구나 집단의 잘못된 행동에 동조하지 않는 것, 목격했을 때 침묵하지 않는 것 역시 교육해야 할 시민의 기본적인 책임이다.

   

코넬대 태스크포스가 ‘개인의 행동 변화’와 함께 ‘공동체 문화’와 ‘제도적 책임’을 강조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성폭력을 몇몇 개인의 문제로만 남겨두지 않고 이를 용인하거나 방관할 수 있는 환경까지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코넬대 내부에서도 변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코넬대 교수진 일부는 공개서한을 통해 성폭력이 피해자 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동의(consent)와 시민성에 관한 지식과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라는 대학 태스크포스의 권고를 지지했다.

   

뉴욕주 의회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주 하원은 코넬대 사건을 계기로 현행 성폭력 관련 법률을 검토하는 별도의 실무그룹을 구성하고 올해 말까지 입법 권고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사건의 형사적 진실은 이제 특별검사의 수사를 통해 다시 가려지게 된다. 따라서 현재 단계에서 특정 학생들의 범죄 여부를 단정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수사 결과와 별개로 이번 사건이 교육계에 남긴 질문은 분명하다.

   

어떤 대학에 입학했느냐가 그 사람의 지적 성취를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가 될 수는 있어도, 그 사람의 도덕성과 인격까지 증명해주지는 않는다.

   

그래서 교육은 지식에서 끝날 수 없다. 자신의 자유만큼 다른 사람의 자유를 존중하고,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며, 힘없는 사람의 존엄을 침해하지 않는 기준을 배우는 과정까지 포함해야 한다.

   

세계 최고의 대학을 만드는 기준 역시 연구실적과 졸업생의 사회적 성공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얼마나 뛰어난 학생을 선발하느냐 못지않게, 그 학생들이 어떤 사람으로 사회에 나가도록 교육하느냐가 대학의 또 다른 책임이 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10/20261002204113_ikobbltv.jpg" alt="88ea30cb-1717-4209-9f2e-f92a9da79a2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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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세계적인 명문대에 입학했다는 사실이 그 사람의 인격까지 증명할 수 있을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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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 아이비리그 명문 코넬대학교에서 불거진 집단 성폭행 의혹이 미국 사회에 무거운 질문을 던지고 있다. 사건의 진위와 형사책임은 앞으로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 하지만, 논란은 이미 한 대학에서 발생한 성폭력 의혹을 넘어 대학이 학생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라는 교육의 본질에 대한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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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NN과 ABC뉴스, CBS뉴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2024년 10월 19일 코넬대 치파이(Chi Phi) 사교클럽 건물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20세의 코넬대 2학년 여학생은 술과 케타민 등을 섭취한 상태에서 남학생 7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들에 대한 형사 유죄 판결은 물론 형사 기소도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관련 내용은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의 진술과 민사소송 등을 토대로 제기된 ‘의혹’으로 봐야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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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건이 다시 주목받은 것은 당시 수사와 대학의 대응 과정을 둘러싼 새로운 사실들이 알려지면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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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NN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여성은 사건 이후 코넬대 경찰에 자신이 심하게 취해 의사결정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일부 성적 행위에 동의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이후 별도의 경찰 인터뷰에서는 자신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보다 명확하게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톰킨스카운티 지방검찰은 당시 이 인터뷰 녹취록을 전달받지 못했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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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학 측은 경찰이 수사 정보를 검찰에 전달하는 절차를 따랐으며 관련 조사 정보를 공유했다는 입장이다. 반면 당시 지방검찰은 대학으로부터 스냅챗 메시지와 6쪽 분량의 조사 보고서 등을 전달받았지만 보다 구체적인 피해 주장 등이 담긴 인터뷰 녹취록은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양측의 설명이 엇갈리면서 사건 처리 과정 자체가 새로운 조사 대상이 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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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국 뉴욕주가 직접 나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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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10월 1일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을 이 사건의 특별검사로 임명했다. 제임스 법무장관은 “범죄를 신고했을 때 그것이 완전하고 공정하게 조사될 것이라는 사실을 모든 뉴욕 주민이 알 수 있어야 한다”며 사실과 법률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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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코넬대 역시 사건 처리 전반에 대한 외부 독립조사에 동의했다. 호컬 주지사는 대학의 성폭력 예방과 신고, 대응 시스템에 심각한 의문이 있다며 코넬대가 학생 보호와 정의 실현을 위해 필요한 의무를 제대로 수행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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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성적은 뛰어나지만 타인을 존중하는 법은 배웠는가</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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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사건이 더욱 큰 파장을 일으키는 이유 중 하나는 사건이 발생한 곳이 미국을 대표하는 명문대인 코넬대라는 점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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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좋은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학업 능력과 다른 사람의 존엄을 이해하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지는 능력은 같은 것이 아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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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높은 시험 점수와 뛰어난 지적 능력이 타인을 존중하는 태도나 도덕적 판단력을 자동으로 만들어 주는 것도 아니다. 명문대의 간판 역시 그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인격을 보증하는 인증서가 될 수 없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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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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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히려 코넬대가 자체적으로 내놓은 조사 결과는 이 문제를 대학 공동체 전체의 과제로 바라볼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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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코넬대가 2025년 실시한 ‘성폭력 및 관련 위법행위 조사’에서 응답한 학부 여학생 가운데 35%가 재학 중 비동의 성적 접촉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2023년 조사 당시 23%보다 높아진 수치다. 남학생의 경우 8%가 같은 경험을 했다고 답했다. 코넬대 성폭력 태스크포스는 이 결과에 대해 대학이 원하는 수준의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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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사건을 특정 학생들의 일탈만으로 바라보기 어려운 이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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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대학은 지식을 가르치는 곳인가, 사람을 교육하는 곳인가</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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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코넬대가 지난해부터 성폭력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해온 대책에서도 눈에 띄는 대목이 있다. 대학은 2025년 성폭력 대응 태스크포스를 구성했고 8개월간의 조사와 논의를 거쳐 올해 3월 최종 보고서를 발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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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보고서가 제시한 해법은 단순히 처벌을 강화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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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학생 개개인의 행동, 공동체 문화, 대학이라는 기관의 책임을 함께 변화시켜야 한다고 봤다. 특히 성과 성적 건강에 대한 새로운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성적 시민성(sexual citizenship)’에 관한 교육 기회를 확대하며 학생과 리더, 기숙사 관계자 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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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는 대학 교육이 어디까지 책임져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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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대학은 오랫동안 더 높은 수준의 지식과 전문성을 가르쳐 왔다. 인공지능과 첨단과학을 배우고, 법과 경제를 연구하며 사회를 이끌 전문 인력을 길러낸다. 그러나 지식을 사용할 사람이 타인의 권리와 존엄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다면 뛰어난 지식과 능력만으로 좋은 사회를 만들기는 어렵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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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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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 말아야 한다’는 규정을 알려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다. 상대방의 의사를 확인하는 것, 취약한 상태의 사람을 이용하지 않는 것, 친구나 집단의 잘못된 행동에 동조하지 않는 것, 목격했을 때 침묵하지 않는 것 역시 교육해야 할 시민의 기본적인 책임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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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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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코넬대 태스크포스가 ‘개인의 행동 변화’와 함께 ‘공동체 문화’와 ‘제도적 책임’을 강조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성폭력을 몇몇 개인의 문제로만 남겨두지 않고 이를 용인하거나 방관할 수 있는 환경까지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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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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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실제로 이번 사건을 계기로 코넬대 내부에서도 변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코넬대 교수진 일부는 공개서한을 통해 성폭력이 피해자 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라 공동체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동의(consent)와 시민성에 관한 지식과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라는 대학 태스크포스의 권고를 지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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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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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뉴욕주 의회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주 하원은 코넬대 사건을 계기로 현행 성폭력 관련 법률을 검토하는 별도의 실무그룹을 구성하고 올해 말까지 입법 권고안을 마련하기로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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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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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건의 형사적 진실은 이제 특별검사의 수사를 통해 다시 가려지게 된다. 따라서 현재 단계에서 특정 학생들의 범죄 여부를 단정해서는 안 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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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수사 결과와 별개로 이번 사건이 교육계에 남긴 질문은 분명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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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어떤 대학에 입학했느냐가 그 사람의 지적 성취를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가 될 수는 있어도, 그 사람의 도덕성과 인격까지 증명해주지는 않는다.</p>
<p>
   <br />
</p>
<p>그래서 교육은 지식에서 끝날 수 없다. 자신의 자유만큼 다른 사람의 자유를 존중하고,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며, 힘없는 사람의 존엄을 침해하지 않는 기준을 배우는 과정까지 포함해야 한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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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세계 최고의 대학을 만드는 기준 역시 연구실적과 졸업생의 사회적 성공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얼마나 뛰어난 학생을 선발하느냐 못지않게, 그 학생들이 어떤 사람으로 사회에 나가도록 교육하느냐가 대학의 또 다른 책임이 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094125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2 Oct 2026 20:41:3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2 Oct 2026 11:22:3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51</guid>
		<title><![CDATA[70세에도 대서양을 건넜다…알렉산데르 도바의 세 번의 도전]]></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51</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51</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51"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폴란드의 탐험가 알렉산데르 도바(Aleksander Doba·1946~2021) [사진=Dr. M. F. Khan X]
      
   

34세에 처음 카약을 배운 한 남자는 30년 뒤 홀로 대서양 한가운데에 있었다. 거친 파도와 강한 해류를 견디며 오직 두 팔로 노를 저어 바다를 건넜다. 한 번도 쉽지 않은 대서양 횡단을 그는 세 차례나 해냈다.

주인공은 폴란드의 탐험가 알렉산데르 도바(Aleksander Doba·1946~2021)이다.

2일 Dr. M. F. Khan의 X 계정에는 자신의 힘으로 세 차례 대서양을 횡단한 도바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수개월 동안 작은 카약에서 생활하며 거친 날씨와 해류,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의 고립을 견뎌낸 그의 여정이 다시 주목받았다.

도바가 처음 카약을 접한 것은 34세 때였다. 어린 시절부터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선수가 아니었다. 하지만 카약의 매력에 빠진 그는 점차 장거리 항해에 도전했고, 마침내 대서양을 향했다.

첫 횡단은 2010년 10월 시작됐다. 당시 64세였던 도바는 세네갈 다카르에서 출발해 이듬해 2월 브라질 아카라우에 도착했다. 98일 23시간 42분 동안 약 5,394㎞를 이동했다. 돛이나 엔진의 힘을 빌리지 않고 노를 저어 대서양을 건넜다.

첫 번째 횡단에 성공한 뒤에도 그의 도전은 멈추지 않았다.

2013년 10월에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다시 대서양으로 나섰다. 목적지는 미국 플로리다였다. 당시 그의 나이는 67세였다.

항해는 예상보다 훨씬 길어졌다. 폭풍과 해류, 장비 고장 등이 이어지면서 당초 예상했던 약 5,400마일의 항로는 7,716마일(약 1만2,400㎞)까지 늘어났다. 167일 동안 바다에 머물며 약 9m 높이의 파도를 만났고, 위성전화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47일 동안 외부와 연락이 끊기기도 했다. 버뮤다 인근에서는 바람과 해류에 가로막혀 수주 동안 같은 해역을 벗어나지 못했다.

그럼에도 항해를 이어간 도바는 2014년 4월 미국 플로리다주 뉴서머나비치에 도착했다. 당시 이 여정은 가장 긴 단독 오픈워터 카약 항해 기록으로 소개됐다. 그가 수개월 동안 생활한 23피트 길이의 카약 ‘OLO’는 이동수단인 동시에 잠을 자고 먹으며 생활하는 작은 집이었다.

두 번째 대서양 횡단은 도바의 이름을 세계에 알렸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은 2015년 독자 투표를 통해 그를 ‘People’s Choice Adventurer of the Year’로 선정했다. 52만1천여 표가 참여한 투표였다.

당시 도바는 두 아들과 손녀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로 꿈을 두려워하지 말고, 꿈을 계획으로 만들고, 그 계획을 현실로 만들어가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미 두 번이나 대서양을 건넜지만 그는 다시 바다를 선택했다.

2017년, 70세가 된 도바는 미국에서 출발해 프랑스를 향하는 세 번째 대서양 횡단에 나섰고 다시 한번 항해를 마쳤다. 그의 세 차례 대서양 횡단은 모두 60세 이후에 이뤄졌다.

도바는 자신의 도전을 거창하게 설명하지 않았다. 2014년 내셔널지오그래픽과의 인터뷰에서는 자신을 탐험가나 영웅보다 ‘관광객(tourist)’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평소에도 자전거를 타고 정원을 가꾸거나 걷는 등 꾸준히 몸을 움직이는 생활을 이어갔다.

대서양을 세 차례 건넌 뒤에도 그의 모험은 계속됐다.

2021년 2월 22일, 도바는 탄자니아 킬리만자로산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정상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74세였다.

34세에 처음 카약의 노를 잡았고, 64세에 첫 대서양 횡단에 나섰으며, 70세에 다시 한번 바다를 건넜다.

도바가 남긴 기록에서 눈에 띄는 것은 단순히 얼마나 멀리 갔느냐가 아니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기에 늦었다고 여겨질 수 있는 나이에도 그는 계속해서 다음 목적지를 정하고 자신의 힘으로 그곳을 향했다.

그가 세 차례 건넌 대서양은 결국 한 인간이 자신의 한계를 어디까지 넓혀갈 수 있는지를 보여준 긴 항해로 남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2111734_exlgofpc.jpg" alt="KakaoTalk_20261002_111456449.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폴란드의 탐험가 알렉산데르 도바(Aleksander Doba·1946~2021) [사진=Dr. M. F. Khan X]</figcaption>
      </figure>
   </div>
<p><br /></p>
<p>34세에 처음 카약을 배운 한 남자는 30년 뒤 홀로 대서양 한가운데에 있었다. 거친 파도와 강한 해류를 견디며 오직 두 팔로 노를 저어 바다를 건넜다. 한 번도 쉽지 않은 대서양 횡단을 그는 세 차례나 해냈다.</p>
<p><br /></p>
<p>주인공은 폴란드의 탐험가 알렉산데르 도바(Aleksander Doba·1946~2021)이다.</p>
<p><br /></p>
<p>2일 Dr. M. F. Khan의 X 계정에는 자신의 힘으로 세 차례 대서양을 횡단한 도바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수개월 동안 작은 카약에서 생활하며 거친 날씨와 해류,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바다의 고립을 견뎌낸 그의 여정이 다시 주목받았다.</p>
<p><br /></p>
<p>도바가 처음 카약을 접한 것은 34세 때였다. 어린 시절부터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선수가 아니었다. 하지만 카약의 매력에 빠진 그는 점차 장거리 항해에 도전했고, 마침내 대서양을 향했다.</p>
<p><br /></p>
<p>첫 횡단은 2010년 10월 시작됐다. 당시 64세였던 도바는 세네갈 다카르에서 출발해 이듬해 2월 브라질 아카라우에 도착했다. 98일 23시간 42분 동안 약 5,394㎞를 이동했다. 돛이나 엔진의 힘을 빌리지 않고 노를 저어 대서양을 건넜다.</p>
<p><br /></p>
<p>첫 번째 횡단에 성공한 뒤에도 그의 도전은 멈추지 않았다.</p>
<p><br /></p>
<p>2013년 10월에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다시 대서양으로 나섰다. 목적지는 미국 플로리다였다. 당시 그의 나이는 67세였다.</p>
<p><br /></p>
<p>항해는 예상보다 훨씬 길어졌다. 폭풍과 해류, 장비 고장 등이 이어지면서 당초 예상했던 약 5,400마일의 항로는 7,716마일(약 1만2,400㎞)까지 늘어났다. 167일 동안 바다에 머물며 약 9m 높이의 파도를 만났고, 위성전화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47일 동안 외부와 연락이 끊기기도 했다. 버뮤다 인근에서는 바람과 해류에 가로막혀 수주 동안 같은 해역을 벗어나지 못했다.</p>
<p><br /></p>
<p>그럼에도 항해를 이어간 도바는 2014년 4월 미국 플로리다주 뉴서머나비치에 도착했다. 당시 이 여정은 가장 긴 단독 오픈워터 카약 항해 기록으로 소개됐다. 그가 수개월 동안 생활한 23피트 길이의 카약 ‘OLO’는 이동수단인 동시에 잠을 자고 먹으며 생활하는 작은 집이었다.</p>
<p><br /></p>
<p>두 번째 대서양 횡단은 도바의 이름을 세계에 알렸다.</p>
<p><br /></p>
<p>내셔널지오그래픽은 2015년 독자 투표를 통해 그를 ‘People’s Choice Adventurer of the Year’로 선정했다. 52만1천여 표가 참여한 투표였다.</p>
<p><br /></p>
<p>당시 도바는 두 아들과 손녀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로 꿈을 두려워하지 말고, 꿈을 계획으로 만들고, 그 계획을 현실로 만들어가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남겼다.</p>
<p><br /></p>
<p>이미 두 번이나 대서양을 건넜지만 그는 다시 바다를 선택했다.</p>
<p><br /></p>
<p>2017년, 70세가 된 도바는 미국에서 출발해 프랑스를 향하는 세 번째 대서양 횡단에 나섰고 다시 한번 항해를 마쳤다. 그의 세 차례 대서양 횡단은 모두 60세 이후에 이뤄졌다.</p>
<p><br /></p>
<p>도바는 자신의 도전을 거창하게 설명하지 않았다. 2014년 내셔널지오그래픽과의 인터뷰에서는 자신을 탐험가나 영웅보다 ‘관광객(tourist)’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평소에도 자전거를 타고 정원을 가꾸거나 걷는 등 꾸준히 몸을 움직이는 생활을 이어갔다.</p>
<p><br /></p>
<p>대서양을 세 차례 건넌 뒤에도 그의 모험은 계속됐다.</p>
<p><br /></p>
<p>2021년 2월 22일, 도바는 탄자니아 킬리만자로산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정상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세상을 떠났다. 향년 74세였다.</p>
<p><br /></p>
<p>34세에 처음 카약의 노를 잡았고, 64세에 첫 대서양 횡단에 나섰으며, 70세에 다시 한번 바다를 건넜다.</p>
<p><br /></p>
<p>도바가 남긴 기록에서 눈에 띄는 것은 단순히 얼마나 멀리 갔느냐가 아니다.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기에 늦었다고 여겨질 수 있는 나이에도 그는 계속해서 다음 목적지를 정하고 자신의 힘으로 그곳을 향했다.</p>
<p><br /></p>
<p>그가 세 차례 건넌 대서양은 결국 한 인간이 자신의 한계를 어디까지 넓혀갈 수 있는지를 보여준 긴 항해로 남았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라이프/트렌드" term="10934|10959"/>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090741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2 Oct 2026 13:05: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2 Oct 2026 11:16:1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50</guid>
		<title><![CDATA[계간 『푸른사상』 2026년 가을호(통권 57호), 특집 ‘신경림 시 읽기’ 출간]]></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50</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50</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5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작은 점 하나가 한 생애라면, 그 점을 지우는 일은 하나의 우주를 지우는 일이다.”

&nbsp;

   

&nbsp;

   고명철·김정배·이은봉 등 11인의 필진, 신경림 문학의 현재적 의미 다각도 조명


   


   나태주·조미희 신작 시 및 황석영 집중 조명, 박인환 탄생 100주년 평화 담론까지 풍성한 지면


   

한국 리얼리즘 시문학의 거대한 분수령이자 민중의 슬픔과 생명력을 가장 따뜻한 구어(口語)로 길어 올렸던 고(故) 신경림 시인. 계간 문예지 『푸른사상』이 2026년 가을호(통권 57호)를 맞아 ‘신경림 시 읽기’를 특집으로 기획, 그의 전반적인 시 세계와 문학사적 의의를 집대성한 지면을 선보였다.

   

이번 특집은 1973년 초판 출간 당시 한국 문단을 긴장과 충격에 빠뜨렸던 『농무』의 파격부터, 거대 담론을 넘어 갯벌과 나무 등 낮고 소외된 생명들을 어루만지던 후기 시편에 이르기까지 신경림 시학의 전 궤적을 11편의 비평과 총론으로 입체화했다.

   


   ■ 목차


   


   특 집 | 신경림 시 읽기

고명철_ 신경림 시학의 바탕, ‘구연적 재현-시 쓰기’ ─ 「겨울밤」
김정배_ 멀리서 보면, 우리는 모두 점이다 ― 「새떼」
김청우_ 오월은 내게, 무엇을 ─ 「오월은 내게」
남승원_ 끊임없이 이어지는 ‘우리’들의 이야기 ─ 「달빛」
방승호_ 나무의 사랑 ─ 「다시 느티나무가」, 「큰 느티나무」
손남훈_ 사라진 서정의 대륙 ─ 「이 한장의 흑백사진」
양순모_ 시인은 여행 중 ─ 「비대면 시대의 여행」
이동순_ 권력을 파훼한, 시인의 언어 ─ 「南道路室」
이은란_ ‘우리’의 코뮤니타스, 탈(脫)언어의 지향 ─ 「幼兒」
정민구_ 짧은 젊음 혹은 미완의 혁명에 대해 ─ 「제삿날 밤」
이은봉_ [총론] 민중에 의한 민중의 발견 및 자각 ─ 신경림 시를 위한 작은 논의

   


   신작 시

강형철_ 스물 아홉, 백!
나태주_ 누가 뭐라고 하건 말건
노혜경_ 찰흙으로 빚은 참새를 두 손에 모다쥐고 그가 후 숨을 불어넣자 참새가 생명을 얻어 푸드득 날아갔다
박재학_ 인쇄소의 밤
성승철_ 긴 터널도 끝이라고
양선주_ 버섯, 그 물의 향연
이도윤_ 별똥별
조미희_ 기대는 일
조&nbsp; 원_ 왜가리
한영희_ 훨(䎀)

   

신작 동시
이성우_ 지우개

   

신작 시조
김은하_ 연필로 쓴 시

   

신작 산문
박종희_ 빛바랜 반지, 눈부신 원

   

기획 연재
김준태_ [시 70년 오디세이(34)] ‘황석영 문학’이 찾아가는 한반도 길
임지훈_ [젊은 평론가가 읽는 오늘의 시(10)] 바라는 건 단지 ‘작디작은’ 기쁨과 슬픔

   

박인환 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 한국-캐나다 민간 국제 문화 교류 강연
맹문재_ 박인환의 시에 나타난 세계 평화의 인식

   


   


   


   ■ ‘우리’라는 연대와 화합의 시학… 신경림 문학의 다층적 탐구

특집의 포문은 고명철 평론가가 연다. 그는 대표작 「겨울밤」을 통해 신경림 시학의 핵심 원동력인 ‘구연적 재현’의 활력을 짚어내며 단순한 근대화의 낭만적 풍속화로 축소될 수 없는 시인의 리얼리즘을 재확인한다.
이어 김정배 평론가는 시 「새떼」를 칼 세이건의 우주적 시선과 대비하며 “낮은 갯벌의 눈높이로 생명의 존엄을 응시한 태도”를 통찰력 있게 짚어냈고, 남승원 평론가는 『농무』에 나타난 ‘우리’라는 공동체적 화자가 독자를 필연적인 역사의 동참자로 이끄는 힘을 분석했다.&nbsp;
또한 광주의 오월을 ‘화합’의 눈으로 승화시킨 시인의 평화 의식(김청우), 묵묵히 시대를 버텨낸 ‘나무’의 사랑(방승호) 과거를 통해 현재를 갱신하는 시인의 인식(손남훈), 영원한 순례자가 된 시인을 향한 시선(양순모)을 비롯하여, 권력을 파훼하고 심장에 새겨지는 시인의 언어(이동순), 전후 폭압과 민중 현실의 충돌점, ‘농촌의 언어’(이은란), 식민과 혁명의 가족사가 빚어낸 문학적 원천 (정민구)의 각양각색의 프리즘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왜 다시 신경림을 읽어야 하는지 설득력 있게 질문을 던진다.&nbsp;
총론을 맡은 이은봉 평론가는 ‘민중에 의한 민중의 발견 및 자각’이라는 관점에서 신경림 문학이 한국 현대 시사(詩史)에 그은 굵직한 분기점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 한국 문단의 다채로운 숨결: 원로·중견의 신작부터 ‘젊은 시’ 비평까지

신작 지면 역시 세대와 형식을 아우르며 풍성한 결을 자랑한다. 신작 시 코너에는 국민 시인 나태주의 「누가 뭐라고 하건 말건」을 비롯해 최근 첫 산문집을 펴내며 주목받고 있는 조미희 시인의 「기대는 일」, 강형철·노혜경·박재학·성승철·양선주·이도윤·조원·한영희 시인의 개성 넘치는 신작들이 수록되었다. 여기에 이성우의 동시, 김은하의 시조, 박종희의 산문이 더해져 문학적 스펙트럼을 넓혔다.

   

기획 연재 지면의 중량감도 눈길을 끈다. 김준태 시인의 ‘시 70년 오디세이’ 서른네 번째 연재는 한국 현대사의 굴곡을 온몸으로 살아낸 거장 ‘황석영 문학’의 장대한 서사를 집중 조명했다.&nbsp;
한편 ‘젊은 평론가가 읽는 오늘의 시’ 코너에서는 임지훈 평론가가 정보영·전욱진 시인의 작품을 통해 동시대 젊은 시인들이 포착하는 일상성의 이면과 결여의 감각을 섬세하게 포착해냈다.
아울러 ‘박인환 시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글을 실은 맹문재 교수는 “정치가도 지도자도 아닌 시인의 언어로 사회적 폭력에 맞섰던” 박인환의 세계 평화 인식을 조명하며, 전쟁과 갈등이 지속되는 21세기 글로벌 현실 속에서 문학이 감당해야 할 윤리적 책무를 다시금 환기한다.

   


   ■ 편집자의 시선: 시대를 건너온 언어가 지금의 우리에게 건네는 말

『푸른사상』 2026년 가을호는 한 시인의 거대한 문학적 궤적을 추모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가 남긴 ‘사람과 공동체를 향한 온기’가 각자도생의 시대를 건너는 현대인들에게 여전히 유효한 나침반임을 증명해 보인다. 신경림 시의 깊은 뿌리 위에 현역 시인들의 새로운 호흡과 평화의 담론을 얹어낸 이번 호는, 깊어가는 가을 한국 문학의 지형도와 사유의 깊이를 한 권으로 가늠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성과물이다.

   

[도서 정보]
• 도서명:계간 『푸른사상』 2026년 가을호 (통권 57호)
• 특집:신경림 시 읽기
• 발행처:푸른사상
• 발행일:2026년 9월 10일
• 주요 구성:특집 ‘신경림 시 읽기’(11인), 신작 시(나태주·조미희 등 10인), 신작 동시·시조·산문, 기획 연재(김준태·임지훈), 박인환 탄생 100주년 기념 강연(맹문재)
&nbsp;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b>“작은 점 하나가 한 생애라면, 그 점을 지우는 일은 하나의 우주를 지우는 일이다.”</b>
</p>
<p>&nbsp;</p>
<p>
   <img src="https://eetnews.com/data/editor/2610/20261002024433_luyfkvas.jpg" alt="KakaoTalk_20260929_194736317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320px;" />
</p>
<p>&nbsp;</p>
<p>
   <b>고명철·김정배·이은봉 등 11인의 필진, 신경림 문학의 현재적 의미 다각도 조명</b>
</p>
<p>
   <b><br /></b>
</p>
<p>
   <b>나태주·조미희 신작 시 및 황석영 집중 조명, 박인환 탄생 100주년 평화 담론까지 풍성한 지면</b>
</p>
<p>
   <br />
</p>
<p>한국 리얼리즘 시문학의 거대한 분수령이자 민중의 슬픔과 생명력을 가장 따뜻한 구어(口語)로 길어 올렸던 고(故) 신경림 시인. 계간 문예지 『푸른사상』이 2026년 가을호(통권 57호)를 맞아 ‘신경림 시 읽기’를 특집으로 기획, 그의 전반적인 시 세계와 문학사적 의의를 집대성한 지면을 선보였다.</p>
<p>
   <br />
</p>
<p>이번 특집은 1973년 초판 출간 당시 한국 문단을 긴장과 충격에 빠뜨렸던 『농무』의 파격부터, 거대 담론을 넘어 갯벌과 나무 등 낮고 소외된 생명들을 어루만지던 후기 시편에 이르기까지 신경림 시학의 전 궤적을 11편의 비평과 총론으로 입체화했다.</p>
<p>
   <b><br /></b>
</p>
<p>
   <b>■ 목차</b>
</p>
<p>
   <br />
</p>
<p>
   <b>특 집 | 신경림 시 읽기</b>
</p>
<p>고명철_ 신경림 시학의 바탕, ‘구연적 재현-시 쓰기’ ─ 「겨울밤」</p>
<p>김정배_ 멀리서 보면, 우리는 모두 점이다 ― 「새떼」</p>
<p>김청우_ 오월은 내게, 무엇을 ─ 「오월은 내게」</p>
<p>남승원_ 끊임없이 이어지는 ‘우리’들의 이야기 ─ 「달빛」</p>
<p>방승호_ 나무의 사랑 ─ 「다시 느티나무가」, 「큰 느티나무」</p>
<p>손남훈_ 사라진 서정의 대륙 ─ 「이 한장의 흑백사진」</p>
<p>양순모_ 시인은 여행 중 ─ 「비대면 시대의 여행」</p>
<p>이동순_ 권력을 파훼한, 시인의 언어 ─ 「南道路室」</p>
<p>이은란_ ‘우리’의 코뮤니타스, 탈(脫)언어의 지향 ─ 「幼兒」</p>
<p>정민구_ 짧은 젊음 혹은 미완의 혁명에 대해 ─ 「제삿날 밤」</p>
<p>이은봉_ [총론] 민중에 의한 민중의 발견 및 자각 ─ 신경림 시를 위한 작은 논의</p>
<p>
   <br />
</p>
<p>
   <b>신작 시</b>
</p>
<p>강형철_ 스물 아홉, 백!</p>
<p>나태주_ 누가 뭐라고 하건 말건</p>
<p>노혜경_ 찰흙으로 빚은 참새를 두 손에 모다쥐고 그가 후 숨을 불어넣자 참새가 생명을 얻어 푸드득 날아갔다</p>
<p>박재학_ 인쇄소의 밤</p>
<p>성승철_ 긴 터널도 끝이라고</p>
<p>양선주_ 버섯, 그 물의 향연</p>
<p>이도윤_ 별똥별</p>
<p>조미희_ 기대는 일</p>
<p>조&nbsp; 원_ 왜가리</p>
<p>한영희_ 훨(䎀)</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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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신작 동시</p>
<p>이성우_ 지우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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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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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신작 시조</p>
<p>김은하_ 연필로 쓴 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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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신작 산문</p>
<p>박종희_ 빛바랜 반지, 눈부신 원</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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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기획 연재</p>
<p>김준태_ [시 70년 오디세이(34)] ‘황석영 문학’이 찾아가는 한반도 길</p>
<p>임지훈_ [젊은 평론가가 읽는 오늘의 시(10)] 바라는 건 단지 ‘작디작은’ 기쁨과 슬픔</p>
<p>
   <br />
</p>
<p>박인환 시인 탄생 100주년 기념― 한국-캐나다 민간 국제 문화 교류 강연</p>
<p>맹문재_ 박인환의 시에 나타난 세계 평화의 인식</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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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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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br />
</p>
<p>
   <b>■ ‘우리’라는 연대와 화합의 시학… 신경림 문학의 다층적 탐구</b>
</p>
<p>특집의 포문은 고명철 평론가가 연다. 그는 대표작 「겨울밤」을 통해 신경림 시학의 핵심 원동력인 ‘구연적 재현’의 활력을 짚어내며 단순한 근대화의 낭만적 풍속화로 축소될 수 없는 시인의 리얼리즘을 재확인한다.</p>
<p>이어 김정배 평론가는 시 「새떼」를 칼 세이건의 우주적 시선과 대비하며 “낮은 갯벌의 눈높이로 생명의 존엄을 응시한 태도”를 통찰력 있게 짚어냈고, 남승원 평론가는 『농무』에 나타난 ‘우리’라는 공동체적 화자가 독자를 필연적인 역사의 동참자로 이끄는 힘을 분석했다.&nbsp;</p>
<p>또한 광주의 오월을 ‘화합’의 눈으로 승화시킨 시인의 평화 의식(김청우), 묵묵히 시대를 버텨낸 ‘나무’의 사랑(방승호) 과거를 통해 현재를 갱신하는 시인의 인식(손남훈), 영원한 순례자가 된 시인을 향한 시선(양순모)을 비롯하여, 권력을 파훼하고 심장에 새겨지는 시인의 언어(이동순), 전후 폭압과 민중 현실의 충돌점, ‘농촌의 언어’(이은란), 식민과 혁명의 가족사가 빚어낸 문학적 원천 (정민구)의 각양각색의 프리즘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왜 다시 신경림을 읽어야 하는지 설득력 있게 질문을 던진다.&nbsp;</p>
<p>총론을 맡은 이은봉 평론가는 ‘민중에 의한 민중의 발견 및 자각’이라는 관점에서 신경림 문학이 한국 현대 시사(詩史)에 그은 굵직한 분기점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p>
<p>
   <br />
</p>
<p>
   <b>■ 한국 문단의 다채로운 숨결: 원로·중견의 신작부터 ‘젊은 시’ 비평까지</b>
</p>
<p>신작 지면 역시 세대와 형식을 아우르며 풍성한 결을 자랑한다. 신작 시 코너에는 국민 시인 나태주의 「누가 뭐라고 하건 말건」을 비롯해 최근 첫 산문집을 펴내며 주목받고 있는 조미희 시인의 「기대는 일」, 강형철·노혜경·박재학·성승철·양선주·이도윤·조원·한영희 시인의 개성 넘치는 신작들이 수록되었다. 여기에 이성우의 동시, 김은하의 시조, 박종희의 산문이 더해져 문학적 스펙트럼을 넓혔다.</p>
<p>
   <br />
</p>
<p>기획 연재 지면의 중량감도 눈길을 끈다. 김준태 시인의 ‘시 70년 오디세이’ 서른네 번째 연재는 한국 현대사의 굴곡을 온몸으로 살아낸 거장 ‘황석영 문학’의 장대한 서사를 집중 조명했다.&nbsp;</p>
<p>한편 ‘젊은 평론가가 읽는 오늘의 시’ 코너에서는 임지훈 평론가가 정보영·전욱진 시인의 작품을 통해 동시대 젊은 시인들이 포착하는 일상성의 이면과 결여의 감각을 섬세하게 포착해냈다.</p>
<p>아울러 ‘박인환 시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글을 실은 맹문재 교수는 “정치가도 지도자도 아닌 시인의 언어로 사회적 폭력에 맞섰던” 박인환의 세계 평화 인식을 조명하며, 전쟁과 갈등이 지속되는 21세기 글로벌 현실 속에서 문학이 감당해야 할 윤리적 책무를 다시금 환기한다.</p>
<p>
   <br />
</p>
<p>
   <b>■ 편집자의 시선: 시대를 건너온 언어가 지금의 우리에게 건네는 말</b>
</p>
<p>『푸른사상』 2026년 가을호는 한 시인의 거대한 문학적 궤적을 추모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가 남긴 ‘사람과 공동체를 향한 온기’가 각자도생의 시대를 건너는 현대인들에게 여전히 유효한 나침반임을 증명해 보인다. 신경림 시의 깊은 뿌리 위에 현역 시인들의 새로운 호흡과 평화의 담론을 얹어낸 이번 호는, 깊어가는 가을 한국 문학의 지형도와 사유의 깊이를 한 권으로 가늠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성과물이다.</p>
<p>
   <br />
</p>
<p>[도서 정보]</p>
<p>• 도서명:계간 『푸른사상』 2026년 가을호 (통권 57호)</p>
<p>• 특집:신경림 시 읽기</p>
<p>• 발행처:푸른사상</p>
<p>• 발행일:2026년 9월 10일</p>
<p>• 주요 구성:특집 ‘신경림 시 읽기’(11인), 신작 시(나태주·조미희 등 10인), 신작 동시·시조·산문, 기획 연재(김준태·임지훈), 박인환 탄생 100주년 기념 강연(맹문재)</p>
<p>&nbsp;</p>
<p>&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철학/문학/출판" term="10934|1096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087705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2 Oct 2026 12:14: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2 Oct 2026 02:43: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49</guid>
		<title><![CDATA[조미희 첫 산문집 『나라는 조각의 시』… 가족과 골목의 기억으로 읽는 한 사람의 성장]]></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4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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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4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조미희 지음｜푸른사상 산문선 62
&nbsp; &nbsp;&nbsp;
서울이라는 무대 위에서 한 연약한 인간이&nbsp;
어떻게 삶을 조용히 극복해 나갔는지에 대한 기록
&nbsp; &nbsp;
조미희 시인의 산문집 『나라는 조각의 시』가 푸른사상 산문선 62번으로 출간되었다. 작가가 걸어온 시간들과 그가 만나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섬세하면서도 시적인 언어로 담담하게 펼쳐놓는다.&nbsp;
&nbsp;

&nbsp; &nbsp;
목차

1 엄마가 지게를 버린 날
엄마가 지게를 버린 날 / 넓은 마당 사람들 / 완성되지 않은 사랑 이야기 / 음력 11월 16일 / 크리스마스의 해프닝 / 술빵의 시간 / 사건의 지평선 / 병풍과 언니, 그리고 김수영 / 닭 이야기 / 청명, 하늘 아래 나를 펼쳐놓은 날
&nbsp; &nbsp;
2 나라는 조각의 시
나라는 조각의 시 / 이십 대라는 문장 / 겨울의 두 소녀 / 마포 / 선유도 공원의 산책 / 봄눈 / 그해 여름에 깃든 것 / 어느 날의 단상 / 빈집 / 비 오는 날 욕심 흘려보내기
&nbsp; &nbsp;
3 길도 마음도 서툴러도 괜찮아
길도 마음도 서툴러도 괜찮아 / 옛집 투어 / 무화과나무집 / 골목 / 햇빛이 집 안으로 쏟아지는 기쁨 / 가을에 / 도시의 나무들처럼 / 떨어지는 것들에 대하여 / 네가 나간 빈자리
&nbsp; &nbsp;
&nbsp; &nbsp;
4 사라지는 구전과 버려진 의자
&nbsp; &nbsp;
나날들 / 사랑이라는 이름의 헌신 / 빗방울이 창을 두드릴 때 / 미련 / 그해 여름 / 여백 / 꿈꾸던 시절 / 눈 / 열두 번째 이사 / 경계 / 사라지는 구전과 버려진 의자&nbsp;



‘작가의 말’ 중에서

인간은 포유류 중 가장 연약하다.&nbsp;
너무도 얇은 피부를 가진 아기가 어떻게 무사히 시간의 거친 수세미 같은 표면을 뚫고 어른으로 건너왔는지 지금도 돌이켜 보면 기적 같다는 생각이 든다.&nbsp;
&nbsp; &nbsp;
사람들은 서울이란 도시를 잿빛의 어둡고 삭막한 공간으로 말한다. 하지만 내가 태어나 자란 서울은 미숙하기 짝이 없는 어린아이를 키워낸 거대하고 따듯한 요람이다. 이 투박한 콘크리트 틈바구니에서 나는 친구들을 만나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어설프기 짝이 없는 둥지를 지어 살고 있다.&nbsp;
나의 다정한 가족, 형제들과 이웃, 살다 보면 어디 다정한 말들만 오갔을까? 가끔 말은 비수가 되어 폐부 깊은 곳에서 고름을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그 녹이 슨 상처가 아물고 그 틈에서 기적이라는 꽃들이 피어나는 걸 보았다. 애증도 끝까지 걷다 보면 발바닥을 뚫고 사랑의 꽃을 피워낸다. 도시라는 이름에 어디 빌딩들만 가득하랴. 굳은살이 박이듯 나를 키운 건 든든한 연대와 치유의 힘이었다. 그 힘으로 시를 쓰고 잡다하고 어눌한 감정의 찌꺼기들을 걸러 정제해 문장을 만들었다.&nbsp;
&nbsp; &nbsp;
말재주 없고 부끄럼이 많은 나는 시가 좋았다. 시는 숨을 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 잘만 숨으면 술래에게 쉽게 잡히지 않는다. 그러니까 내 마음을 숨길 공간이 많다는 이야기다. 다 드러내지 않아도 되는 공간 실루엣만 보여줘도 되니 부끄러운 얼굴을 감출 수 있다. 반대로 생각하면 용기를 보여줘도 된다는 이야기도 되겠다.&nbsp;
이 수필은 내가 용기를 내는 거다. 서울이라는 무대 위에서 한 연약한 인간이 어떻게 삶을 조용히 극복해 나갔는지에 대한 기록이다. 나의 서툰 발자국에 누군가의 다정함이 묻어 걸을 수 있는 길이 생겼다.&nbsp;
&nbsp; &nbsp;


출판사 리뷰
조미희 시인의 첫 산문집 『나라는 조각의 시』은 그가 걸어온 시간들과 그가 만나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섬세하면서도 시적인 언어로 담담하게 펼쳐놓는다. 책을 펼치면 붉은 먼지 날리는 신작로에 지게를 벗어던지고 시부의 억압을 피해 서울로 탈출해온 젊은 어머니의 용기와, 가난한 사람들이 복닥복닥 모여 살던 시끄럽지만 평화로운 옛 골목의 풍경이 눈에 보일 듯이 다가온다. 그는 평범하지만 특별한 의미를 간직한 추억 하나하나를 통해 삭막한 잿빛 도시였던 서울이 누군가에게는 연약한 아이를 어른으로 키워낸 키워낸 든든한 둥지이며 따뜻한 요람이 될 수도 있다고 이야기한다.&nbsp;
&nbsp; &nbsp;


책 속으로
그해 여름 지독한 뙤약볕이 내리쬐던 날이었다. 엄마는 결심했다. 이대로 시골에서 썩어갈 순 없다고, 엄마의 공모자는 일곱 살배기 나의 언니였다. 첫 번째 시도는 수포로 돌아갔지만, 두 번째는 달랐다. 이번마저 실패하면 더 나아갈 방도가 없었다. 평생 이렇게 살거나 서울로 올라가 남편과 살거나 한 가지 방법을 선택해야 했다.&nbsp;
“물 길러 다녀올게요.”
평소처럼 무심하게 지게를 짊어진 엄마의 어깨가 미세하게 떨렸다.(14쪽)
&nbsp; &nbsp;
하지만 글 쓰는 이는 한 발 더 들어가 보는 사람인 것 같다. 이미 들어가 있거나 들어가다가 넘어진 사람의 무릎을 조금 다정히 바라보는 사람, 그래서 그 상처의 상황을 다른 이에게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거, 한 사람이 알고 두 사람이 알고 우리가 알 수 있는 공동체의 삶을 지향하고 어깨를 함께 두르는 사람이 되는 거, 옷에 묻은 얼룩이 토마토소스인지 커피인지 김칫국물인지 알아서 척척 세탁해 주는 전문 세탁소 사장은 되지 못하지만, 사회의 부조리함을 함께 풍자해 줄 수 있는 재치 있는 이웃쯤은 돼야 하지 않을까.(73~74쪽)
&nbsp; &nbsp;
스물아홉이든 육십이든 어른이 된다는 건 다 어려운 일이다. 끝없이 견뎌왔건만 더 견뎌내야 할 일들이 늘 남아 있다. 녀석은 나가서 홀로서기를 하느라 버겁고 그 모습을 지켜보며 이제 더는 내가 붙잡을 수 없는 세계로 녀석이 가버렸다는 것, 이제 예전의 울타리 안의 세계로 돌아올 수 없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매일 저녁 어둠이 찾아오듯 마음의 빈 구멍으로 녀석이 찾아온다. 그건 환영과도 같아 말할 수 없는 이상한 슬픔의 빛깔이다. 마치 노을의 아름다움과 슬픔을 함께 느끼는 묘한 쓸쓸함이다. 어른이 돼가는 녀석과 늙음의 길로 접어들며 자연스럽게 하나둘 곁에서 떠나보내야 하는 순간들이 내 앞에 버티고 서 있다.(149쪽)
&nbsp; &nbsp;
작가 소개&nbsp;
조미희(趙美熙)
2015년 『시인수첩』 신인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자칭 씨의 오지 입문기』(아르코창작기금 수혜, 문학나눔 도서 선정) 『달이 파먹다 남긴 밤은 캄캄하다』가 있다.&nbsp;
&nbsp; &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10/20261002012827_vmnekuxl.jpg" alt="다운로드.jpg" style="width: 450px; height: 609px;" /></p>
<p>조미희 지음｜푸른사상 산문선 62</p>
<p>&nbsp; &nbsp;&nbsp;</p>
<p><b>서울이라는 무대 위에서 한 연약한 인간이&nbsp;</b></p>
<p><b>어떻게 삶을 조용히 극복해 나갔는지에 대한 기록</b></p>
<p>&nbsp; &nbsp;</p>
<p>조미희 시인의 산문집 『나라는 조각의 시』가 푸른사상 산문선 62번으로 출간되었다. 작가가 걸어온 시간들과 그가 만나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섬세하면서도 시적인 언어로 담담하게 펼쳐놓는다.&nbsp;</p>
<p>&nbsp;</p>
<p><img src="/data/editor/2610/20261002013119_qqqzugfk.jpg" alt="조미희KakaoTalk_20260929_085957438.jpg" style="width: 533px; height: 800px;" /></p>
<p>&nbsp; &nbsp;</p>
<p><b>목차</b></p>
<p><b><br /></b></p>
<p><b>1 엄마가 지게를 버린 날</b></p>
<p>엄마가 지게를 버린 날 / 넓은 마당 사람들 / 완성되지 않은 사랑 이야기 / 음력 11월 16일 / 크리스마스의 해프닝 / 술빵의 시간 / 사건의 지평선 / 병풍과 언니, 그리고 김수영 / 닭 이야기 / 청명, 하늘 아래 나를 펼쳐놓은 날</p>
<p>&nbsp; &nbsp;</p>
<p><b>2 나라는 조각의 시</b></p>
<p>나라는 조각의 시 / 이십 대라는 문장 / 겨울의 두 소녀 / 마포 / 선유도 공원의 산책 / 봄눈 / 그해 여름에 깃든 것 / 어느 날의 단상 / 빈집 / 비 오는 날 욕심 흘려보내기</p>
<p>&nbsp; &nbsp;</p>
<p><b>3 길도 마음도 서툴러도 괜찮아</b></p>
<p>길도 마음도 서툴러도 괜찮아 / 옛집 투어 / 무화과나무집 / 골목 / 햇빛이 집 안으로 쏟아지는 기쁨 / 가을에 / 도시의 나무들처럼 / 떨어지는 것들에 대하여 / 네가 나간 빈자리</p>
<p>&nbsp; &nbsp;</p>
<p>&nbsp; &nbsp;</p>
<p><b>4 사라지는 구전과 버려진 의자</b></p>
<p>&nbsp; &nbsp;</p>
<p>나날들 / 사랑이라는 이름의 헌신 / 빗방울이 창을 두드릴 때 / 미련 / 그해 여름 / 여백 / 꿈꾸던 시절 / 눈 / 열두 번째 이사 / 경계 / 사라지는 구전과 버려진 의자&nbsp;</p>
<p><br /></p>
<p><img src="/data/editor/2610/20261002013304_dfmcwmpy.jpg" alt="K292131584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558px;" /></p>
<p><br /></p>
<p><b>‘작가의 말’ 중에서</b></p>
<p><br /></p>
<p>인간은 포유류 중 가장 연약하다.&nbsp;</p>
<p>너무도 얇은 피부를 가진 아기가 어떻게 무사히 시간의 거친 수세미 같은 표면을 뚫고 어른으로 건너왔는지 지금도 돌이켜 보면 기적 같다는 생각이 든다.&nbsp;</p>
<p>&nbsp; &nbsp;</p>
<p>사람들은 서울이란 도시를 잿빛의 어둡고 삭막한 공간으로 말한다. 하지만 내가 태어나 자란 서울은 미숙하기 짝이 없는 어린아이를 키워낸 거대하고 따듯한 요람이다. 이 투박한 콘크리트 틈바구니에서 나는 친구들을 만나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어설프기 짝이 없는 둥지를 지어 살고 있다.&nbsp;</p>
<p>나의 다정한 가족, 형제들과 이웃, 살다 보면 어디 다정한 말들만 오갔을까? 가끔 말은 비수가 되어 폐부 깊은 곳에서 고름을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그 녹이 슨 상처가 아물고 그 틈에서 기적이라는 꽃들이 피어나는 걸 보았다. 애증도 끝까지 걷다 보면 발바닥을 뚫고 사랑의 꽃을 피워낸다. 도시라는 이름에 어디 빌딩들만 가득하랴. 굳은살이 박이듯 나를 키운 건 든든한 연대와 치유의 힘이었다. 그 힘으로 시를 쓰고 잡다하고 어눌한 감정의 찌꺼기들을 걸러 정제해 문장을 만들었다.&nbsp;</p>
<p>&nbsp; &nbsp;</p>
<p>말재주 없고 부끄럼이 많은 나는 시가 좋았다. 시는 숨을 수 있는 공간이 많아서 잘만 숨으면 술래에게 쉽게 잡히지 않는다. 그러니까 내 마음을 숨길 공간이 많다는 이야기다. 다 드러내지 않아도 되는 공간 실루엣만 보여줘도 되니 부끄러운 얼굴을 감출 수 있다. 반대로 생각하면 용기를 보여줘도 된다는 이야기도 되겠다.&nbsp;</p>
<p>이 수필은 내가 용기를 내는 거다. 서울이라는 무대 위에서 한 연약한 인간이 어떻게 삶을 조용히 극복해 나갔는지에 대한 기록이다. 나의 서툰 발자국에 누군가의 다정함이 묻어 걸을 수 있는 길이 생겼다.&nbsp;</p>
<p>&nbsp; &nbsp;</p>
<p><img src="/data/editor/2610/20261002013342_qsyxzcxa.jpg" alt="KakaoTalk_20260929_090002442.jpg" style="width: 880px; height: 917px;" /></p>
<p><br /></p>
<p><b>출판사 리뷰</b></p>
<p>조미희 시인의 첫 산문집 『나라는 조각의 시』은 그가 걸어온 시간들과 그가 만나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섬세하면서도 시적인 언어로 담담하게 펼쳐놓는다. 책을 펼치면 붉은 먼지 날리는 신작로에 지게를 벗어던지고 시부의 억압을 피해 서울로 탈출해온 젊은 어머니의 용기와, 가난한 사람들이 복닥복닥 모여 살던 시끄럽지만 평화로운 옛 골목의 풍경이 눈에 보일 듯이 다가온다. 그는 평범하지만 특별한 의미를 간직한 추억 하나하나를 통해 삭막한 잿빛 도시였던 서울이 누군가에게는 연약한 아이를 어른으로 키워낸 키워낸 든든한 둥지이며 따뜻한 요람이 될 수도 있다고 이야기한다.&nbsp;</p>
<p>&nbsp; &nbsp;</p>
<p><img src="/data/editor/2610/20261002013417_vvtzyusr.jpg" alt="7171009_1.jpg" style="width: 140px; height: 196px;" /></p>
<p><br /></p>
<p><b>책 속으로</b></p>
<p>그해 여름 지독한 뙤약볕이 내리쬐던 날이었다. 엄마는 결심했다. 이대로 시골에서 썩어갈 순 없다고, 엄마의 공모자는 일곱 살배기 나의 언니였다. 첫 번째 시도는 수포로 돌아갔지만, 두 번째는 달랐다. 이번마저 실패하면 더 나아갈 방도가 없었다. 평생 이렇게 살거나 서울로 올라가 남편과 살거나 한 가지 방법을 선택해야 했다.&nbsp;</p>
<p>“물 길러 다녀올게요.”</p>
<p>평소처럼 무심하게 지게를 짊어진 엄마의 어깨가 미세하게 떨렸다.(14쪽)</p>
<p>&nbsp; &nbsp;</p>
<p>하지만 글 쓰는 이는 한 발 더 들어가 보는 사람인 것 같다. 이미 들어가 있거나 들어가다가 넘어진 사람의 무릎을 조금 다정히 바라보는 사람, 그래서 그 상처의 상황을 다른 이에게 알려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거, 한 사람이 알고 두 사람이 알고 우리가 알 수 있는 공동체의 삶을 지향하고 어깨를 함께 두르는 사람이 되는 거, 옷에 묻은 얼룩이 토마토소스인지 커피인지 김칫국물인지 알아서 척척 세탁해 주는 전문 세탁소 사장은 되지 못하지만, 사회의 부조리함을 함께 풍자해 줄 수 있는 재치 있는 이웃쯤은 돼야 하지 않을까.(73~74쪽)</p>
<p>&nbsp; &nbsp;</p>
<p>스물아홉이든 육십이든 어른이 된다는 건 다 어려운 일이다. 끝없이 견뎌왔건만 더 견뎌내야 할 일들이 늘 남아 있다. 녀석은 나가서 홀로서기를 하느라 버겁고 그 모습을 지켜보며 이제 더는 내가 붙잡을 수 없는 세계로 녀석이 가버렸다는 것, 이제 예전의 울타리 안의 세계로 돌아올 수 없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매일 저녁 어둠이 찾아오듯 마음의 빈 구멍으로 녀석이 찾아온다. 그건 환영과도 같아 말할 수 없는 이상한 슬픔의 빛깔이다. 마치 노을의 아름다움과 슬픔을 함께 느끼는 묘한 쓸쓸함이다. 어른이 돼가는 녀석과 늙음의 길로 접어들며 자연스럽게 하나둘 곁에서 떠나보내야 하는 순간들이 내 앞에 버티고 서 있다.(149쪽)</p>
<p>&nbsp; &nbsp;</p>
<p><b>작가 소개&nbsp;</b></p>
<p><b>조미희(趙美熙)</b></p>
<p>2015년 『시인수첩』 신인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자칭 씨의 오지 입문기』(아르코창작기금 수혜, 문학나눔 도서 선정) 『달이 파먹다 남긴 밤은 캄캄하다』가 있다.&nbsp;</p>
<p>&nbsp; &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철학/문학/출판" term="10934|1096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087270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2 Oct 2026 12:20:4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2 Oct 2026 01:25:4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48</guid>
		<title><![CDATA[[이슈 돋보기] 중수청은 출범하는데 청장은 공석…초대 수장 인선이 남긴 질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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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새롭게 출범할 중대범죄수사처 간판 이미지. [사진=AI 생성이미지]
      
   
&nbsp;
검찰청 폐지와 함께 새롭게 출범하는 중대범죄수사청이 10월 2일 첫발을 내딛는다. 그러나 조직을 이끌 초대 청장은 공석인 상태로 출범하게 됐다.

청와대는 1일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에 대한 추가 검증 결과 기존 판단과 달라진 점이 없다며 조만간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후보자를 둘러싸고 여러 의혹과 문제 제기가 이어졌지만 임명 절차는 계속 진행하겠다는 뜻이다.

다만 중수청 출범을 하루 앞둔 시점까지 국회 인사청문 절차가 시작되지 않으면서 2일 예정된 개청식에는 초대 청장이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검찰의 중대범죄 수사 기능을 넘겨받는 새로운 국가 수사기관이 수장 없이 출범하는 상황이다.

여기에는 한 가지 짚어볼 대목이 있다. 중수청 출범일은 이미 정해져 있었고, 법률에는 청장 임명 절차를 사전에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도 마련돼 있었다는 점이다.

출범 전 인사청문까지 가능하도록 한 법률

「중대범죄수사청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중수청장은 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자 가운데 1명을 행정안전부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국회 인사청문을 거쳐 임명한다. 임기는 2년이며 중임할 수 없다.

특히 법은 10월 2일 시행에 앞서 중수청장과 소속 공무원 임명 등 기관 설립에 필요한 준비행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대통령 역시 법 시행 이전이라도 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과 행정안전부장관의 제청을 거친 후보자에 대해 국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할 수 있도록 특례를 뒀다.

중수청이 문을 여는 시점에 맞춰 조직과 인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길을 열어놓은 셈이다.

후보 추천과 장관 제청은 9월 초 마무리

초대 중수청장 인선 작업도 일찌감치 시작됐다.

국민 천거를 통해 23명이 추천됐고 이 가운데 심사에 동의한 11명을 대상으로 후보추천위원회의 검증이 진행됐다.

후보추천위는 9월 4일 김관정·김지용·문홍주 변호사와 이윤제 명지대 교수 등 4명을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 수사 전문성과 공정성·중립성, 인권 의식, 신설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는 것이 추천위의 설명이다.

사흘 뒤인 7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들 가운데 김지용 변호사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대통령에게 제청했다.

행정안전부 장관의 제청까지는 비교적 빠르게 진행됐다. 하지만 이후 대통령의 국회 인사청문 요청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시간이 길어졌다.

김지용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과 추가 검증

인선 과정에서 쟁점으로 떠오른 것은 김 후보자의 과거 검찰 경력이었다.

검찰의 수사와 기소 기능을 분리하기 위해 신설하는 중수청의 첫 수장을 고위 검사 출신에게 맡기는 것이 제도 개편의 취지에 부합하느냐는 문제 제기가 범여권 일부에서 나왔다.

김 후보자가 2020년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정지와 징계 청구를 재고해 달라는 검사장 성명에 참여했던 사실 등을 근거로 정치적 성향을 문제 삼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 첫 검찰 인사에서 사실상 좌천됐으며 특정 인물과의 친분으로 인사상 혜택을 받은 사실도 없다는 취지로 반박했다.

청와대도 1일 추가 검증 결과를 공개하며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김 후보자가 문재인 정부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했고 대검 형사부장 재직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장모 관련 사건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렸으며, 윤석열 정부 첫 인사에서는 지방으로 이동했다는 사실 등을 제시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관련 사건과 정진웅 전 부장검사의 독직폭행 사건, 채널A 사건 등 김 후보자의 과거 업무를 둘러싸고 제기된 문제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후보자에 대한 기존 판단을 변경할 정도는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결국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의 상당 부분은 앞으로 열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의 설명과 관련 자료를 통해 다시 검증될 것으로 보인다.

후보자 논란과 별개로 남는 ‘절차의 시간’

다만 김 후보자의 적격성을 둘러싼 논쟁과 별개로 이번 인선 과정에는 살펴봐야 할 부분이 남아 있다.

후보추천위원회가 4명의 후보자를 추천한 것은 9월 4일이다. 행정안전부 장관의 제청도 사흘 뒤인 7일 이뤄졌다.

중수청 출범일은 10월 2일로 이미 법률에 정해져 있었고, 출범 전 인사청문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특례까지 마련돼 있었다.

그럼에도 출범 하루 전인 10월 1일까지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되지 않았다.

청와대는 후보자에 대해 추가로 제기된 의혹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했다는 입장이다. 추가 검증 결과 기존 판단과 달라진 점이 없었고, 제기된 사안들이 후보자에게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소명할 기회조차 주지 않을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후보자에 대한 충분한 검증은 고위공직자 인사의 기본적인 절차다. 동시에 새로운 국가기관의 출범 일정이 미리 정해져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후보 추천과 장관 제청 이전의 검증이 어느 수준까지 이뤄졌는지, 이후 추가 검증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던 이유는 무엇인지도 향후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다.

새로운 권력기관일수록 중요한 ‘과정의 신뢰’

중수청은 부패·경제·방위사업·마약·국가보호·사이버범죄 등 주요 중대범죄 수사를 담당하게 된다. 본청과 6개 지방청, 총정원 2,874명 규모의 새로운 국가 수사기관이다.

막강한 수사권을 행사하는 기관인 만큼 초대 청장에게 요구되는 독립성과 중립성, 전문성의 무게도 가볍지 않다.

특히 중수청은 기존 검찰에 집중됐던 권한을 분산하고 수사와 기소를 분리한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기관의 출범에서는 ‘누가 초대 청장이 되는가’와 함께 ‘어떤 과정을 거쳐 청장이 되는가’도 중요하다.

좋은 거버넌스는 권한을 여러 기관에 나누는 것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의사결정 기준이 분명하고, 과정이 투명하며, 각각의 결정에 책임을 지는 구조가 함께 마련돼야 한다.

이번 인선 과정에서도 후보추천위원회가 어떤 기준으로 후보자를 검증했는지, 행정안전부 장관이 네 명 가운데 김 후보자를 제청한 구체적인 판단 근거는 무엇이었는지, 제청 이후 추가 검증이 필요했던 사안은 무엇이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과정이 충분히 설명될 때 새롭게 출범하는 수사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 역시 높아질 수 있다.

10월 2일 문 여는 중수청, 첫 과제는 신뢰

중수청은 10월 2일 예정대로 출범한다. 그러나 초대 청장 임명은 그보다 늦어지게 됐다.

이 사실만으로 인선 과정 전체를 평가하기는 어렵다. 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을 충분히 검증하는 것 역시 정부와 국회가 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기 때문이다.

다만 78년간 이어진 검찰청 체제를 바꾸고 새로운 수사기관을 만드는 역사적 전환점이라는 점에서 이번 초대 청장 인선 과정은 가볍게 지나칠 문제도 아니다.

검찰개혁을 통해 권한의 구조를 바꾸는 것과 그 권한을 행사할 사람을 투명하고 책임 있게 선임하는 것은 서로 다른 문제가 아니다.

권한을 어떻게 나눌 것인가가 제도의 문제라면, 그 권한을 누구에게 어떤 절차로 맡길 것인가는 거버넌스의 문제다.

10월 2일 시작되는 중수청의 첫 과제는 어쩌면 중대범죄 수사에 앞서, 새롭게 만들어진 국가기관이 국민에게 얼마나 신뢰받는 절차와 책임 있는 운영을 보여줄 수 있느냐에 있을지도 모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1194903_odkgkkqu.jpg" alt="3993c763-32f1-4736-8ca0-d3ec853dffcb.jpg" style="width: 880px; height: 60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새롭게 출범할 중대범죄수사처 간판 이미지. [사진=A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검찰청 폐지와 함께 새롭게 출범하는 중대범죄수사청이 10월 2일 첫발을 내딛는다. 그러나 조직을 이끌 초대 청장은 공석인 상태로 출범하게 됐다.</p>
<p><br /></p>
<p>청와대는 1일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에 대한 추가 검증 결과 기존 판단과 달라진 점이 없다며 조만간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후보자를 둘러싸고 여러 의혹과 문제 제기가 이어졌지만 임명 절차는 계속 진행하겠다는 뜻이다.</p>
<p><br /></p>
<p>다만 중수청 출범을 하루 앞둔 시점까지 국회 인사청문 절차가 시작되지 않으면서 2일 예정된 개청식에는 초대 청장이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p>
<p><br /></p>
<p>검찰의 중대범죄 수사 기능을 넘겨받는 새로운 국가 수사기관이 수장 없이 출범하는 상황이다.</p>
<p><br /></p>
<p>여기에는 한 가지 짚어볼 대목이 있다. 중수청 출범일은 이미 정해져 있었고, 법률에는 청장 임명 절차를 사전에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도 마련돼 있었다는 점이다.</p>
<p><br /></p>
<p><b>출범 전 인사청문까지 가능하도록 한 법률</b></p>
<p><br /></p>
<p>「중대범죄수사청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중수청장은 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자 가운데 1명을 행정안전부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국회 인사청문을 거쳐 임명한다. 임기는 2년이며 중임할 수 없다.</p>
<p><br /></p>
<p>특히 법은 10월 2일 시행에 앞서 중수청장과 소속 공무원 임명 등 기관 설립에 필요한 준비행위를 할 수 있도록 했다.</p>
<p><br /></p>
<p>대통령 역시 법 시행 이전이라도 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과 행정안전부장관의 제청을 거친 후보자에 대해 국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할 수 있도록 특례를 뒀다.</p>
<p><br /></p>
<p>중수청이 문을 여는 시점에 맞춰 조직과 인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길을 열어놓은 셈이다.</p>
<p><br /></p>
<p><b>후보 추천과 장관 제청은 9월 초 마무리</b></p>
<p><br /></p>
<p>초대 중수청장 인선 작업도 일찌감치 시작됐다.</p>
<p><br /></p>
<p>국민 천거를 통해 23명이 추천됐고 이 가운데 심사에 동의한 11명을 대상으로 후보추천위원회의 검증이 진행됐다.</p>
<p><br /></p>
<p>후보추천위는 9월 4일 김관정·김지용·문홍주 변호사와 이윤제 명지대 교수 등 4명을 최종 후보자로 추천했다. 수사 전문성과 공정성·중립성, 인권 의식, 신설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리더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는 것이 추천위의 설명이다.</p>
<p><br /></p>
<p>사흘 뒤인 7일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들 가운데 김지용 변호사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대통령에게 제청했다.</p>
<p><br /></p>
<p>행정안전부 장관의 제청까지는 비교적 빠르게 진행됐다. 하지만 이후 대통령의 국회 인사청문 요청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시간이 길어졌다.</p>
<p><br /></p>
<p><b>김지용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과 추가 검증</b></p>
<p><br /></p>
<p>인선 과정에서 쟁점으로 떠오른 것은 김 후보자의 과거 검찰 경력이었다.</p>
<p><br /></p>
<p>검찰의 수사와 기소 기능을 분리하기 위해 신설하는 중수청의 첫 수장을 고위 검사 출신에게 맡기는 것이 제도 개편의 취지에 부합하느냐는 문제 제기가 범여권 일부에서 나왔다.</p>
<p><br /></p>
<p>김 후보자가 2020년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정지와 징계 청구를 재고해 달라는 검사장 성명에 참여했던 사실 등을 근거로 정치적 성향을 문제 삼는 주장도 제기됐다.</p>
<p><br /></p>
<p>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 첫 검찰 인사에서 사실상 좌천됐으며 특정 인물과의 친분으로 인사상 혜택을 받은 사실도 없다는 취지로 반박했다.</p>
<p><br /></p>
<p>청와대도 1일 추가 검증 결과를 공개하며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p>
<p><br /></p>
<p>김 후보자가 문재인 정부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했고 대검 형사부장 재직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장모 관련 사건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렸으며, 윤석열 정부 첫 인사에서는 지방으로 이동했다는 사실 등을 제시했다.</p>
<p><br /></p>
<p>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관련 사건과 정진웅 전 부장검사의 독직폭행 사건, 채널A 사건 등 김 후보자의 과거 업무를 둘러싸고 제기된 문제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후보자에 대한 기존 판단을 변경할 정도는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p>
<p><br /></p>
<p>결국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의 상당 부분은 앞으로 열릴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의 설명과 관련 자료를 통해 다시 검증될 것으로 보인다.</p>
<p><br /></p>
<p><b>후보자 논란과 별개로 남는 ‘절차의 시간’</b></p>
<p><br /></p>
<p>다만 김 후보자의 적격성을 둘러싼 논쟁과 별개로 이번 인선 과정에는 살펴봐야 할 부분이 남아 있다.</p>
<p><br /></p>
<p>후보추천위원회가 4명의 후보자를 추천한 것은 9월 4일이다. 행정안전부 장관의 제청도 사흘 뒤인 7일 이뤄졌다.</p>
<p><br /></p>
<p>중수청 출범일은 10월 2일로 이미 법률에 정해져 있었고, 출범 전 인사청문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특례까지 마련돼 있었다.</p>
<p><br /></p>
<p>그럼에도 출범 하루 전인 10월 1일까지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되지 않았다.</p>
<p><br /></p>
<p>청와대는 후보자에 대해 추가로 제기된 의혹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했다는 입장이다. 추가 검증 결과 기존 판단과 달라진 점이 없었고, 제기된 사안들이 후보자에게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소명할 기회조차 주지 않을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후보자에 대한 충분한 검증은 고위공직자 인사의 기본적인 절차다. 동시에 새로운 국가기관의 출범 일정이 미리 정해져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후보 추천과 장관 제청 이전의 검증이 어느 수준까지 이뤄졌는지, 이후 추가 검증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했던 이유는 무엇인지도 향후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다.</p>
<p><br /></p>
<p><b>새로운 권력기관일수록 중요한 ‘과정의 신뢰’</b></p>
<p><br /></p>
<p>중수청은 부패·경제·방위사업·마약·국가보호·사이버범죄 등 주요 중대범죄 수사를 담당하게 된다. 본청과 6개 지방청, 총정원 2,874명 규모의 새로운 국가 수사기관이다.</p>
<p><br /></p>
<p>막강한 수사권을 행사하는 기관인 만큼 초대 청장에게 요구되는 독립성과 중립성, 전문성의 무게도 가볍지 않다.</p>
<p><br /></p>
<p>특히 중수청은 기존 검찰에 집중됐던 권한을 분산하고 수사와 기소를 분리한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p>
<p><br /></p>
<p>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기관의 출범에서는 ‘누가 초대 청장이 되는가’와 함께 ‘어떤 과정을 거쳐 청장이 되는가’도 중요하다.</p>
<p><br /></p>
<p>좋은 거버넌스는 권한을 여러 기관에 나누는 것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의사결정 기준이 분명하고, 과정이 투명하며, 각각의 결정에 책임을 지는 구조가 함께 마련돼야 한다.</p>
<p><br /></p>
<p>이번 인선 과정에서도 후보추천위원회가 어떤 기준으로 후보자를 검증했는지, 행정안전부 장관이 네 명 가운데 김 후보자를 제청한 구체적인 판단 근거는 무엇이었는지, 제청 이후 추가 검증이 필요했던 사안은 무엇이었는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p>
<p><br /></p>
<p>이러한 과정이 충분히 설명될 때 새롭게 출범하는 수사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 역시 높아질 수 있다.</p>
<p><br /></p>
<p><b>10월 2일 문 여는 중수청, 첫 과제는 신뢰</b></p>
<p><br /></p>
<p>중수청은 10월 2일 예정대로 출범한다. 그러나 초대 청장 임명은 그보다 늦어지게 됐다.</p>
<p><br /></p>
<p>이 사실만으로 인선 과정 전체를 평가하기는 어렵다. 후보자에게 제기된 의혹을 충분히 검증하는 것 역시 정부와 국회가 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기 때문이다.</p>
<p><br /></p>
<p>다만 78년간 이어진 검찰청 체제를 바꾸고 새로운 수사기관을 만드는 역사적 전환점이라는 점에서 이번 초대 청장 인선 과정은 가볍게 지나칠 문제도 아니다.</p>
<p><br /></p>
<p>검찰개혁을 통해 권한의 구조를 바꾸는 것과 그 권한을 행사할 사람을 투명하고 책임 있게 선임하는 것은 서로 다른 문제가 아니다.</p>
<p><br /></p>
<p>권한을 어떻게 나눌 것인가가 제도의 문제라면, 그 권한을 누구에게 어떤 절차로 맡길 것인가는 거버넌스의 문제다.</p>
<p><br /></p>
<p>10월 2일 시작되는 중수청의 첫 과제는 어쩌면 중대범죄 수사에 앞서, 새롭게 만들어진 국가기관이 국민에게 얼마나 신뢰받는 절차와 책임 있는 운영을 보여줄 수 있느냐에 있을지도 모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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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085174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1 Oct 2026 19:50:3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1 Oct 2026 19:44:3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47</guid>
		<title><![CDATA[경기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130명 위촉…신축 아파트 부실시공 예방 강화]]></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4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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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4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경기도가 신축 공동주택의 부실시공 예방과 시공 품질 향상을 위해 12개 분야 민간 전문가 130명으로 구성된 ‘제11기 경기도 공동주택품질점검단’을 위촉했다. 점검단은 2028년 9월까지 활동한다. [사진=경기도]
      
   
&nbsp;
경기도가 신축 공동주택의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시공 품질을 높이기 위해 민간 전문가 130명으로 구성된 ‘제11기 경기도 공동주택품질점검단’을 운영한다.
&nbsp;
경기도는 제11기 공동주택품질점검단이 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점검단은 건축과 조경, 전기, 기계, 소방 등 12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기존 위원 84명과 신규 위원 46명이 참여한다.
&nbsp;
임기는 2026년 10월 1일부터 2028년 9월 30일까지 2년이다.
&nbsp;
이번 점검단에서는 공동주택 공사 초기 단계의 시공 품질과 안전 점검을 강화하기 위해 구조 분야 인력을 확대했다. 구조 분야 전문가는 기존 7명에서 10명으로 늘었다.
&nbsp;
점검단은 공동주택 건설 현장을 직접 찾아 공사 단계별 시공 상태를 확인하고 입주자의 생활 편의와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항을 점검한다.
&nbsp;
경기도는 법령에서 정한 기준보다 점검 대상과 횟수를 확대해 공동주택 품질점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nbsp;
현행 법령은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사용검사 전에 품질점검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지만, 경기도는 조례를 통해 점검 범위를 넓혔다. 이에 따라 도는 골조공사 중과 골조 완료, 사용검사 전, 사후 점검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현장을 살핀다.
&nbsp;
특히 완공 직전에만 하자를 확인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건축물의 뼈대가 만들어지는 공사 초기 단계부터 전문가가 현장을 확인함으로써 시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보다 일찍 발견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nbsp;
경기도 공동주택품질점검단은 2006년 아파트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공동주택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이후 공동주택 품질점검 제도는 2021년 1월 주택법 개정을 계기로 전국으로 확대됐다.

임규원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신축 단계부터 준공 이후까지 분야별 전문가가 현장을 꼼꼼하게 살펴 부실시공을 예방하겠다”며 “도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동주택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품질점검의 실효성을 지속해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1084337_fdlzzffg.jpg" alt="[크기변환]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경기도가 신축 공동주택의 부실시공 예방과 시공 품질 향상을 위해 12개 분야 민간 전문가 130명으로 구성된 ‘제11기 경기도 공동주택품질점검단’을 위촉했다. 점검단은 2028년 9월까지 활동한다. [사진=경기도]</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경기도가 신축 공동주택의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시공 품질을 높이기 위해 민간 전문가 130명으로 구성된 ‘제11기 경기도 공동주택품질점검단’을 운영한다.</p>
<p>&nbsp;</p>
<p>경기도는 제11기 공동주택품질점검단이 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점검단은 건축과 조경, 전기, 기계, 소방 등 12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으며 기존 위원 84명과 신규 위원 46명이 참여한다.</p>
<p>&nbsp;</p>
<p>임기는 2026년 10월 1일부터 2028년 9월 30일까지 2년이다.</p>
<p>&nbsp;</p>
<p>이번 점검단에서는 공동주택 공사 초기 단계의 시공 품질과 안전 점검을 강화하기 위해 구조 분야 인력을 확대했다. 구조 분야 전문가는 기존 7명에서 10명으로 늘었다.</p>
<p>&nbsp;</p>
<p>점검단은 공동주택 건설 현장을 직접 찾아 공사 단계별 시공 상태를 확인하고 입주자의 생활 편의와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항을 점검한다.</p>
<p>&nbsp;</p>
<p>경기도는 법령에서 정한 기준보다 점검 대상과 횟수를 확대해 공동주택 품질점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p>
<p>&nbsp;</p>
<p>현행 법령은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사용검사 전에 품질점검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지만, 경기도는 조례를 통해 점검 범위를 넓혔다. 이에 따라 도는 골조공사 중과 골조 완료, 사용검사 전, 사후 점검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현장을 살핀다.</p>
<p>&nbsp;</p>
<p>특히 완공 직전에만 하자를 확인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건축물의 뼈대가 만들어지는 공사 초기 단계부터 전문가가 현장을 확인함으로써 시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보다 일찍 발견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p>
<p>&nbsp;</p>
<p>경기도 공동주택품질점검단은 2006년 아파트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공동주택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이후 공동주택 품질점검 제도는 2021년 1월 주택법 개정을 계기로 전국으로 확대됐다.</p>
<p><br /></p>
<p>임규원 경기도 공동주택과장은 “신축 단계부터 준공 이후까지 분야별 전문가가 현장을 꼼꼼하게 살펴 부실시공을 예방하겠다”며 “도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동주택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품질점검의 실효성을 지속해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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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사회|노동/환경" term="10862|1086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081181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1 Oct 2026 08:44:4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1 Oct 2026 08:42:4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46</guid>
		<title><![CDATA[CU, 국군의 날 맞아 ‘우리 부대 응원전’…군종별 1위 부대에 간식차 지원]]></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4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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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4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CU가 하나은행·하나카드의 하나나라사랑카드와 함께 1일부터 14일까지 포켓CU에서 ‘국군의 날, 우리 부대 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육군·해군·공군·해병대별로 가장 많은 응원을 받은 부대에는 간식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BGF리테일]
      
   
&nbsp;
편의점 CU가 국군의 날을 맞아 고객이 직접 군부대를 응원하고, 참여 결과에 따라 장병들에게 간식차를 지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nbsp;
BGF리테일은 CU가 하나은행·하나카드의 ‘하나나라사랑카드’와 함께 1일부터 14일까지 포켓CU 앱에서 ‘국군의 날, 우리 부대 응원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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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은 포켓CU 이용자가 응원하고 싶은 부대를 선택해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 종료 후 육군·해군·공군·해병대 등 군종별로 가장 많은 응원을 받은 부대를 선정해 CU 간식차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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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CU 회원이면 군인뿐 아니라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매시간 한 차례 응원할 수 있으며, 현역 장병들의 참여가 상대적으로 가능한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는 시간당 두 차례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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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나라사랑카드 이용자에게는 추가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CU에서 포켓CU 멤버십 QR을 스캔한 뒤 하나나라사랑카드로 결제하면 결제 건당 3회의 응원 기회가 추가된다. 캠페인 기간 포켓CU에서는 부대별 응원 순위도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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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의 날인 1일에는 별도의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이날 CU에서 하나나라사랑카드로 결제하면 지정 행사 상품에 대해 전월 카드 이용실적과 관계없이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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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 결과에 따른 간식차는 10월 말부터 11월 초 사이 해당 부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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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는 앞서 학교와 소방서 등을 대상으로 비슷한 방식의 고객 참여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2024년 스승의 날에 진행한 ‘선생님 응원 캠페인’에는 약 1만 명이 참여해 전국 1100여 개 학교를 추천했으며, 최다 응원을 받은 4개 학교에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간식 세트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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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의 날을 계기로 진행한 ‘우리동네 소방서 응원전’에는 약 5만 명이 참여했다. CU에 따르면 최다 응원을 받은 3개 소방서에는 간식 세트와 함께 총 900만원 규모의 소방장비 구매 지원금이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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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참여 대상을 군부대로 확대해 앱에서 이뤄지는 고객 참여를 장병 지원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단순 할인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이용자가 지원받을 대상을 직접 선택하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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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BGF리테일 온라인플랫폼팀장은 “국군의 날을 맞아 국민들의 응원이 우리 장병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고객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캠페인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1084041_ppokckoq.jpg" alt="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45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CU가 하나은행·하나카드의 하나나라사랑카드와 함께 1일부터 14일까지 포켓CU에서 ‘국군의 날, 우리 부대 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육군·해군·공군·해병대별로 가장 많은 응원을 받은 부대에는 간식차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진=BGF리테일]</figcaption>
      </figur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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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편의점 CU가 국군의 날을 맞아 고객이 직접 군부대를 응원하고, 참여 결과에 따라 장병들에게 간식차를 지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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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GF리테일은 CU가 하나은행·하나카드의 ‘하나나라사랑카드’와 함께 1일부터 14일까지 포켓CU 앱에서 ‘국군의 날, 우리 부대 응원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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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캠페인은 포켓CU 이용자가 응원하고 싶은 부대를 선택해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행사 종료 후 육군·해군·공군·해병대 등 군종별로 가장 많은 응원을 받은 부대를 선정해 CU 간식차를 지원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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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포켓CU 회원이면 군인뿐 아니라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매시간 한 차례 응원할 수 있으며, 현역 장병들의 참여가 상대적으로 가능한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는 시간당 두 차례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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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나나라사랑카드 이용자에게는 추가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CU에서 포켓CU 멤버십 QR을 스캔한 뒤 하나나라사랑카드로 결제하면 결제 건당 3회의 응원 기회가 추가된다. 캠페인 기간 포켓CU에서는 부대별 응원 순위도 실시간으로 공개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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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국군의 날인 1일에는 별도의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이날 CU에서 하나나라사랑카드로 결제하면 지정 행사 상품에 대해 전월 카드 이용실적과 관계없이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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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응원 결과에 따른 간식차는 10월 말부터 11월 초 사이 해당 부대에 전달할 예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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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U는 앞서 학교와 소방서 등을 대상으로 비슷한 방식의 고객 참여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2024년 스승의 날에 진행한 ‘선생님 응원 캠페인’에는 약 1만 명이 참여해 전국 1100여 개 학교를 추천했으며, 최다 응원을 받은 4개 학교에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간식 세트를 전달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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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소방의 날을 계기로 진행한 ‘우리동네 소방서 응원전’에는 약 5만 명이 참여했다. CU에 따르면 최다 응원을 받은 3개 소방서에는 간식 세트와 함께 총 900만원 규모의 소방장비 구매 지원금이 제공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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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에는 참여 대상을 군부대로 확대해 앱에서 이뤄지는 고객 참여를 장병 지원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단순 할인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이용자가 지원받을 대상을 직접 선택하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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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박병호 BGF리테일 온라인플랫폼팀장은 “국군의 날을 맞아 국민들의 응원이 우리 장병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고객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캠페인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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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생활경제" term="10864|10961"/>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081163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1 Oct 2026 08:41:3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1 Oct 2026 08:40:3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45</guid>
		<title><![CDATA[LG전자, AI 데이터센터 냉각 수요 대응…한·미 칠러 생산능력 확대]]></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45</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45</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4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LG전자가 AI 데이터센터용 냉각 설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버지니아주에 공랭식 칠러 생산공장을 신설하고 평택·창원 생산라인을 확대한다. 국내외 생산설비 투자 규모는 총 1500억원이다.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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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가에 따른 냉각 설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에 칠러(Chiller) 생산공장을 신설하고 국내 생산라인을 확대한다. 투자 규모는 총 1500억원이다.
&nbsp;
LG전자는 내년 상반기 생산을 목표로 미국 버지니아주 윈저(Windsor)에 칠러 생산공장을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새 공장은 연면적 3만2000㎡, 부지면적 17만㎡ 규모로 조성되며 AI 데이터센터 등에 공급하는 공랭식 칠러를 생산할 예정이다.
&nbsp;
칠러는 냉각수를 만들어 건물이나 공장, 데이터센터 등의 열을 낮추는 대형 냉난방공조(HVAC) 설비다. 데이터센터에서는 서버실의 공기를 식히는 방식뿐 아니라 냉각수를 이용해 고발열 장비의 열을 낮추는 액체냉각 시스템에도 활용된다.
&nbsp;
LG전자가 미국 내 생산거점으로 버지니아주를 선택한 배경에는 북미 지역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있다. 버지니아주는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밀집한 지역으로, 현지 생산을 통해 제품 공급 기간을 줄이고 북미 지역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nbsp;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자료를 인용한 LG전자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 용량은 올해 226GW에서 2030년 420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약 60%가 북미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됐다.
&nbsp;
국내 생산능력도 함께 늘린다. LG전자는 평택과 창원 공장에 공랭식 칠러 생산라인을 새로 구축하고 기존 생산설비를 고도화하고 있다.
&nbsp;
새 생산라인에는 첫 공정부터 마지막 공정까지 하나의 컨베이어에서 작업하는 흐름라인 방식이 적용된다. 평택과 창원에서는 올해 말까지 생산라인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복수의 라인을 동시에 가동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nbsp;
미국 공장 신설과 국내 생산라인 증설 및 설비 고도화에 투입되는 금액은 총 1500억원 규모다.
&nbsp;
생산능력 확대와 함께 데이터센터 냉각 관련 제품군도 넓히고 있다. LG전자는 칠러를 비롯해 냉각수분배장치(CDU·Coolant Distribution Unit), 반도체 칩에서 발생하는 열을 직접 흡수하는 콜드 플레이트(Cold Plate) 등을 개발하며 데이터센터 열관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nbsp;
AI 데이터센터의 냉각 중요성이 커지는 것은 고성능 연산에 사용되는 CPU와 GPU의 집적도가 높아지면서 발생하는 열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버가 안정적으로 작동하려면 발생한 열을 지속적으로 제거해야 하며, 이에 따라 기존 공기냉각과 함께 액체냉각 기술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nbsp;
LG전자는 이를 ‘칩 투 칠러(Chip to Chiller)’ 전략으로 묶어 칩에서 발생한 열을 흡수하는 장치부터 외부로 열을 배출하는 칠러까지 데이터센터 냉각 과정에 필요한 제품군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냉각 설비의 전력 사용량을 관리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와 에너지 효율 기술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
&nbsp;
아시아 지역에서는 LG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한 데이터센터 사업도 진행 중이다. LG전자는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이 자카르타에 구축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에 냉난방공조 설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솔루션과 LG CNS의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 역량 등을 함께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
&nbsp;
LG전자는 향후 북미를 중심으로 칠러와 CDU 등 데이터센터 냉각 설비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아시아 지역에서도 관련 프로젝트를 늘릴 계획이다.
&nbsp;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사장은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인프라인 냉각 솔루션 분야에서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지속 강화해 급증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1083727_stfpetbb.jpg" alt="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LG전자가 AI 데이터센터용 냉각 설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버지니아주에 공랭식 칠러 생산공장을 신설하고 평택·창원 생산라인을 확대한다. 국내외 생산설비 투자 규모는 총 1500억원이다. [사진=LG전자]</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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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G전자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가에 따른 냉각 설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에 칠러(Chiller) 생산공장을 신설하고 국내 생산라인을 확대한다. 투자 규모는 총 1500억원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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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G전자는 내년 상반기 생산을 목표로 미국 버지니아주 윈저(Windsor)에 칠러 생산공장을 구축한다고 1일 밝혔다. 새 공장은 연면적 3만2000㎡, 부지면적 17만㎡ 규모로 조성되며 AI 데이터센터 등에 공급하는 공랭식 칠러를 생산할 예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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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칠러는 냉각수를 만들어 건물이나 공장, 데이터센터 등의 열을 낮추는 대형 냉난방공조(HVAC) 설비다. 데이터센터에서는 서버실의 공기를 식히는 방식뿐 아니라 냉각수를 이용해 고발열 장비의 열을 낮추는 액체냉각 시스템에도 활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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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G전자가 미국 내 생산거점으로 버지니아주를 선택한 배경에는 북미 지역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있다. 버지니아주는 대규모 데이터센터가 밀집한 지역으로, 현지 생산을 통해 제품 공급 기간을 줄이고 북미 지역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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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시장조사업체 옴디아 자료를 인용한 LG전자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 용량은 올해 226GW에서 2030년 420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약 60%가 북미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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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국내 생산능력도 함께 늘린다. LG전자는 평택과 창원 공장에 공랭식 칠러 생산라인을 새로 구축하고 기존 생산설비를 고도화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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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새 생산라인에는 첫 공정부터 마지막 공정까지 하나의 컨베이어에서 작업하는 흐름라인 방식이 적용된다. 평택과 창원에서는 올해 말까지 생산라인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복수의 라인을 동시에 가동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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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 공장 신설과 국내 생산라인 증설 및 설비 고도화에 투입되는 금액은 총 1500억원 규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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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생산능력 확대와 함께 데이터센터 냉각 관련 제품군도 넓히고 있다. LG전자는 칠러를 비롯해 냉각수분배장치(CDU·Coolant Distribution Unit), 반도체 칩에서 발생하는 열을 직접 흡수하는 콜드 플레이트(Cold Plate) 등을 개발하며 데이터센터 열관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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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 데이터센터의 냉각 중요성이 커지는 것은 고성능 연산에 사용되는 CPU와 GPU의 집적도가 높아지면서 발생하는 열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버가 안정적으로 작동하려면 발생한 열을 지속적으로 제거해야 하며, 이에 따라 기존 공기냉각과 함께 액체냉각 기술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p>
<p>&nbsp;</p>
<p>LG전자는 이를 ‘칩 투 칠러(Chip to Chiller)’ 전략으로 묶어 칩에서 발생한 열을 흡수하는 장치부터 외부로 열을 배출하는 칠러까지 데이터센터 냉각 과정에 필요한 제품군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냉각 설비의 전력 사용량을 관리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와 에너지 효율 기술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p>
<p>&nbsp;</p>
<p>아시아 지역에서는 LG 계열사와의 협업을 통한 데이터센터 사업도 진행 중이다. LG전자는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이 자카르타에 구축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에 냉난방공조 설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솔루션과 LG CNS의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 역량 등을 함께 제안하고 있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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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G전자는 향후 북미를 중심으로 칠러와 CDU 등 데이터센터 냉각 설비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아시아 지역에서도 관련 프로젝트를 늘릴 계획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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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사장은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인프라인 냉각 솔루션 분야에서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지속 강화해 급증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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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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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1 Oct 2026 08:38:4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1 Oct 2026 08:36:4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44</guid>
		<title><![CDATA[포르테포르테, 밀라노서 2027 봄·여름 컬렉션 공개…‘여행’에서 찾은 색과 공예]]></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4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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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4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이탈리아 디자이너 브랜드 포르테포르테(forte_forte)가 밀라노 패션위크 기간 공개한 2027년 봄·여름 컬렉션. ‘Voyage(여행)’를 주제로 이집트와 모로코, 사마르칸트 등에서 영감을 받은 색채와 소재, 공예적 요소를 의류와 액세서리에 담았다. [사진=LF]
      
   
&nbsp;
이탈리아 디자이너 브랜드 포르테포르테(forte_forte)가 세계 여러 지역을 여행하며 만나는 색과 공예, 풍경을 옷과 액세서리에 담았다.
&nbsp;
LF는 포르테포르테가 지난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열린 밀라노 패션위크 기간 현지 쇼룸에서 2027년 봄·여름(27SS) 컬렉션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nbsp;
이번 컬렉션의 주제는 ‘Voyage(여행)’다. 이집트와 모로코, 사마르칸트 등 서로 다른 문화권을 여행하며 마주한 풍경과 색채, 지역의 공예적 요소에서 영감을 얻었다.
&nbsp;
컬렉션의 흐름도 하나의 여행처럼 구성했다. 여행을 떠나는 ‘출발(The Departure)’에서 시작해 새로운 장소와 문화를 만나는 ‘탐험(The Exploration)’, 여행을 통해 발견한 것들을 의미하는 ‘보물(The Treasure)’로 이어진다.
&nbsp;
각 단계에 따라 색과 소재, 장식에도 변화를 줬다. 여행이 깊어질수록 색채는 한층 선명해지고 소재와 장식은 풍성해지는 방식이다. 드레이핑과 자수, 비치는 소재를 활용하면서 포르테포르테가 지속적으로 선보여 온 부드러운 실루엣과 수공예적인 표현을 더했다.
&nbsp;
이번 시즌에는 의류뿐 아니라 액세서리도 주요하게 다뤘다. 조개껍데기와 은행잎의 형태에서 착안한 주얼리를 선보이고, 매듭을 이용하는 마크라메와 뜨개 기법인 크로셰, 소재를 엮어 만드는 위빙 등을 가방과 신발에 적용했다.
&nbsp;
위빙 방식으로 제작한 앵클부츠 ‘마이 페넬로페(my penelope)’와 손으로 작업한 크로셰 메시를 사용한 ‘마이 페피타(my pepita)’ 크로스백도 주요 제품으로 제시했다. 포르테포르테는 향후 3년간 가방과 신발 등 액세서리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nbsp;
포르테포르테는 2002년 이탈리아 베네토 출신의 지아다 포르테(Giada Forte)와 파올로 포르테(Paolo Forte) 남매가 설립했다. 소재와 색채, 수작업을 활용한 세부 표현을 특징으로 하며 현재 약 550개 홀세일 파트너와 11개 단독 매장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nbsp;
국내에서는 LF가 포르테포르테를 전개하고 있다. 약 10년 전 프리미엄 편집숍 ‘라움’을 통해 처음 소개한 뒤 2023년 국내 공식 유통 계약을 체결했고, 2024년에는 첫 단독 매장을 열었다.
&nbsp;
LF에 따르면 국내 사업 규모도 초기보다 확대됐다. 회사는 포르테포르테의 국내 매출이 처음 소개했을 당시와 비교해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국내 소비자의 반응과 패션 흐름을 이탈리아 본사와 공유하며 컬렉션 기획에도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
&nbsp;
이번 컬렉션은 최근 패션계에서 다시 나타나는 색채와 장식, 공예적 요소의 활용과도 맞물린다. 단순한 형태와 절제된 색에 집중했던 미니멀한 흐름에서 벗어나 자수와 시어 소재, 선명한 색상 등을 활용해 옷을 입는 즐거움과 개성을 표현하려는 움직임이 2027년 봄·여름 시즌에 나타나고 있다.
&nbsp;
LF 관계자는 “컬러와 소재, 수공예적인 디테일을 통해 개성을 드러내는 흐름이 다시 강해지고 있다”며 “27SS 컬렉션을 시작으로 포르테포르테의 색채와 장인정신을 국내에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1083426_ablfupvh.jpg" alt="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23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이탈리아 디자이너 브랜드 포르테포르테(forte_forte)가 밀라노 패션위크 기간 공개한 2027년 봄·여름 컬렉션. ‘Voyage(여행)’를 주제로 이집트와 모로코, 사마르칸트 등에서 영감을 받은 색채와 소재, 공예적 요소를 의류와 액세서리에 담았다. [사진=LF]</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이탈리아 디자이너 브랜드 포르테포르테(forte_forte)가 세계 여러 지역을 여행하며 만나는 색과 공예, 풍경을 옷과 액세서리에 담았다.</p>
<p>&nbsp;</p>
<p>LF는 포르테포르테가 지난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열린 밀라노 패션위크 기간 현지 쇼룸에서 2027년 봄·여름(27SS) 컬렉션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p>
<p>&nbsp;</p>
<p>이번 컬렉션의 주제는 ‘Voyage(여행)’다. 이집트와 모로코, 사마르칸트 등 서로 다른 문화권을 여행하며 마주한 풍경과 색채, 지역의 공예적 요소에서 영감을 얻었다.</p>
<p>&nbsp;</p>
<p>컬렉션의 흐름도 하나의 여행처럼 구성했다. 여행을 떠나는 ‘출발(The Departure)’에서 시작해 새로운 장소와 문화를 만나는 ‘탐험(The Exploration)’, 여행을 통해 발견한 것들을 의미하는 ‘보물(The Treasure)’로 이어진다.</p>
<p>&nbsp;</p>
<p>각 단계에 따라 색과 소재, 장식에도 변화를 줬다. 여행이 깊어질수록 색채는 한층 선명해지고 소재와 장식은 풍성해지는 방식이다. 드레이핑과 자수, 비치는 소재를 활용하면서 포르테포르테가 지속적으로 선보여 온 부드러운 실루엣과 수공예적인 표현을 더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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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시즌에는 의류뿐 아니라 액세서리도 주요하게 다뤘다. 조개껍데기와 은행잎의 형태에서 착안한 주얼리를 선보이고, 매듭을 이용하는 마크라메와 뜨개 기법인 크로셰, 소재를 엮어 만드는 위빙 등을 가방과 신발에 적용했다.</p>
<p>&nbsp;</p>
<p>위빙 방식으로 제작한 앵클부츠 ‘마이 페넬로페(my penelope)’와 손으로 작업한 크로셰 메시를 사용한 ‘마이 페피타(my pepita)’ 크로스백도 주요 제품으로 제시했다. 포르테포르테는 향후 3년간 가방과 신발 등 액세서리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p>
<p>&nbsp;</p>
<p>포르테포르테는 2002년 이탈리아 베네토 출신의 지아다 포르테(Giada Forte)와 파올로 포르테(Paolo Forte) 남매가 설립했다. 소재와 색채, 수작업을 활용한 세부 표현을 특징으로 하며 현재 약 550개 홀세일 파트너와 11개 단독 매장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p>
<p>&nbsp;</p>
<p>국내에서는 LF가 포르테포르테를 전개하고 있다. 약 10년 전 프리미엄 편집숍 ‘라움’을 통해 처음 소개한 뒤 2023년 국내 공식 유통 계약을 체결했고, 2024년에는 첫 단독 매장을 열었다.</p>
<p>&nbsp;</p>
<p>LF에 따르면 국내 사업 규모도 초기보다 확대됐다. 회사는 포르테포르테의 국내 매출이 처음 소개했을 당시와 비교해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국내 소비자의 반응과 패션 흐름을 이탈리아 본사와 공유하며 컬렉션 기획에도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p>
<p>&nbsp;</p>
<p>이번 컬렉션은 최근 패션계에서 다시 나타나는 색채와 장식, 공예적 요소의 활용과도 맞물린다. 단순한 형태와 절제된 색에 집중했던 미니멀한 흐름에서 벗어나 자수와 시어 소재, 선명한 색상 등을 활용해 옷을 입는 즐거움과 개성을 표현하려는 움직임이 2027년 봄·여름 시즌에 나타나고 있다.</p>
<p>&nbsp;</p>
<p>LF 관계자는 “컬러와 소재, 수공예적인 디테일을 통해 개성을 드러내는 흐름이 다시 강해지고 있다”며 “27SS 컬렉션을 시작으로 포르테포르테의 색채와 장인정신을 국내에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패션/뷰티" term="10934|1093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081126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1 Oct 2026 08:35:1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1 Oct 2026 08:33:1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43</guid>
		<title><![CDATA[라부르켓, 첫 브랜드 파트너로 보이그룹 ‘롱샷’ 발탁]]></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43</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43</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4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스웨덴 뷰티 브랜드 라부르켓(L:A BRUKET)이 보이그룹 롱샷(LNGSHOT)을 첫 브랜드 파트너로 선정했다. 롱샷은 향수와 스킨·바디·홈케어 제품 관련 콘텐츠와 오프라인 행사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nbsp;
스웨덴 뷰티 브랜드 라부르켓(L:A BRUKET)이 보이그룹 ‘롱샷(LNGSHOT)’과 손잡고 국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힌다.
&nbsp;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사가 수입·판매하는 라부르켓이 롱샷을 브랜드의 첫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롱샷은 앞으로 라부르켓의 향수와 스킨·바디케어, 홈케어 제품 등을 알리는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nbsp;
롱샷은 가수 겸 프로듀서 박재범이 처음 선보인 아이돌 그룹으로 오율, 률, 우진, 루이 등 네 명으로 구성됐다. 올해 1월 데뷔했으며, 지난 7월 ‘KMA 2026(KM 차트 어워즈 2026)’에서 신인상과 글로벌 라이징 스타상을 받았다.&nbsp;
&nbsp;
회사 측에 따르면 데뷔 타이틀곡 ‘Moonwalkin’은 지난 8월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스트리밍 1억 회를 기록했다.
&nbsp;
라부르켓은 2008년 스웨덴 서해안 도시 바르베리(Varberg)에서 시작한 브랜드다. 해초와 바다 소금 등 자연에서 얻은 성분을 활용한 스킨·바디케어 제품을 비롯해 홈 프래그런스와 향수 등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는 2020년 들어왔다.
&nbsp;
특히 브랜드가 시작된 바르베리는 해수욕과 사우나 문화로 알려진 곳이다. 라부르켓 역시 이러한 지역적 배경을 브랜드에 반영해 사우나와 목욕, 휴식 등을 웰니스 개념과 연결하고 있다.
&nbsp;
라부르켓과 롱샷의 첫 협업 콘텐츠도 스웨덴의 자연과 사우나를 중심으로 제작됐다.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 코리아를 통해 공개된 화보에는 숲과 사우나를 배경으로 한 롱샷 네 멤버의 모습이 담겼다.
&nbsp;
이번 협업에서 롱샷은 라부르켓의 새로운 향수 컬렉션인 ‘오버나투르’, ‘블릭스트’, ‘디지르’를 비롯해 스킨·바디·홈케어 제품과 관련한 콘텐츠에 참여한다.
&nbsp;
오프라인 체험 공간도 마련한다. 라부르켓은 오는 15일부터 서울 성수동 무비랜드에서 ‘라부르켓 X 센트(Scent) 사우나 팝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nbsp;
팝업은 미니 사우나를 모티브로 꾸며진다. 방문객이 사우나를 연상시키는 향을 경험하고 명상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하며, 라부르켓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
&nbsp;
롱샷과 협업한 한정 제품도 선보인다. 멤버들이 직접 그린 트롤 캐릭터를 자수로 넣은 사우나 모자와 라부르켓 오 드 퍼퓸을 묶은 ‘센트 &amp; 스팀 키트(Scent &amp; Steam Kit)’를 팝업 기간 소개할 예정이다.
&nbsp;
이번 협업은 최근 뷰티 업계가 제품 판매를 넘어 향과 공간, 휴식 등 경험 중심으로 브랜드 영역을 확장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라부르켓 역시 롱샷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에서 상대적으로 낯선 북유럽 사우나 문화를 향수와 바디케어 등 기존 제품군과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nbsp;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롱샷과 함께 라부르켓의 웰니스 철학과 북유럽 사우나 문화를 보다 친근하게 알리고 브랜드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1083131_gskitbne.jpg" alt="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4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스웨덴 뷰티 브랜드 라부르켓(L:A BRUKET)이 보이그룹 롱샷(LNGSHOT)을 첫 브랜드 파트너로 선정했다. 롱샷은 향수와 스킨·바디·홈케어 제품 관련 콘텐츠와 오프라인 행사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figcaption>
      </figur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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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스웨덴 뷰티 브랜드 라부르켓(L:A BRUKET)이 보이그룹 ‘롱샷(LNGSHOT)’과 손잡고 국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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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사가 수입·판매하는 라부르켓이 롱샷을 브랜드의 첫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롱샷은 앞으로 라부르켓의 향수와 스킨·바디케어, 홈케어 제품 등을 알리는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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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롱샷은 가수 겸 프로듀서 박재범이 처음 선보인 아이돌 그룹으로 오율, 률, 우진, 루이 등 네 명으로 구성됐다. 올해 1월 데뷔했으며, 지난 7월 ‘KMA 2026(KM 차트 어워즈 2026)’에서 신인상과 글로벌 라이징 스타상을 받았다.&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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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회사 측에 따르면 데뷔 타이틀곡 ‘Moonwalkin’은 지난 8월 글로벌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스트리밍 1억 회를 기록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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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라부르켓은 2008년 스웨덴 서해안 도시 바르베리(Varberg)에서 시작한 브랜드다. 해초와 바다 소금 등 자연에서 얻은 성분을 활용한 스킨·바디케어 제품을 비롯해 홈 프래그런스와 향수 등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는 2020년 들어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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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브랜드가 시작된 바르베리는 해수욕과 사우나 문화로 알려진 곳이다. 라부르켓 역시 이러한 지역적 배경을 브랜드에 반영해 사우나와 목욕, 휴식 등을 웰니스 개념과 연결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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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라부르켓과 롱샷의 첫 협업 콘텐츠도 스웨덴의 자연과 사우나를 중심으로 제작됐다. 패션 매거진 데이즈드 코리아를 통해 공개된 화보에는 숲과 사우나를 배경으로 한 롱샷 네 멤버의 모습이 담겼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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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협업에서 롱샷은 라부르켓의 새로운 향수 컬렉션인 ‘오버나투르’, ‘블릭스트’, ‘디지르’를 비롯해 스킨·바디·홈케어 제품과 관련한 콘텐츠에 참여한다.</p>
<p>&nbsp;</p>
<p>오프라인 체험 공간도 마련한다. 라부르켓은 오는 15일부터 서울 성수동 무비랜드에서 ‘라부르켓 X 센트(Scent) 사우나 팝업’을 운영할 예정이다.</p>
<p>&nbsp;</p>
<p>팝업은 미니 사우나를 모티브로 꾸며진다. 방문객이 사우나를 연상시키는 향을 경험하고 명상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하며, 라부르켓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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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롱샷과 협업한 한정 제품도 선보인다. 멤버들이 직접 그린 트롤 캐릭터를 자수로 넣은 사우나 모자와 라부르켓 오 드 퍼퓸을 묶은 ‘센트 &amp; 스팀 키트(Scent &amp; Steam Kit)’를 팝업 기간 소개할 예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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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협업은 최근 뷰티 업계가 제품 판매를 넘어 향과 공간, 휴식 등 경험 중심으로 브랜드 영역을 확장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라부르켓 역시 롱샷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에서 상대적으로 낯선 북유럽 사우나 문화를 향수와 바디케어 등 기존 제품군과 연결한다는 계획이다.</p>
<p>&nbsp;</p>
<p>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롱샷과 함께 라부르켓의 웰니스 철학과 북유럽 사우나 문화를 보다 친근하게 알리고 브랜드 접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패션/뷰티" term="10934|1093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081105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1 Oct 2026 08:32:3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1 Oct 2026 08:30:3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42</guid>
		<title><![CDATA[나이키, 러너별 레이싱화 3종 공개…기록 경쟁부터 첫 마라톤까지 세분화]]></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4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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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4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나이키가 러너의 거리와 경험, 목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레이싱화 라인업 ‘레이스 데이 스피드 시스템’을 공개했다. 에이펙스와 알파플라이 4, 스우시플라이 등 3종으로 구성된다. [사진=나이키]
      
   
&nbsp;
나이키가 러너의 경기 거리와 경험, 목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레이싱화 라인업을 공개했다. 엘리트 선수의 기록 단축에 초점을 맞춘 제품부터 첫 마라톤에 도전하는 러너를 겨냥한 제품까지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nbsp;
나이키는 1일 새로운 레이싱화 체계인 ‘레이스 데이 스피드 시스템(Race-Day System of Speed)’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라인업은 ‘에이펙스(Apex)’, ‘알파플라이 4(Alphafly 4)’, ‘스우시플라이(Swooshfly)’ 등 3종으로 구성된다.
&nbsp;
제품별로 적용 기술과 목표 러너를 달리했다. 알파플라이 4는 장거리 마라톤에서 기록 단축을 목표로 하는 러너를 대상으로 설계됐으며, 에이펙스는 에너지 반환과 경량화에 보다 초점을 맞췄다. 스우시플라이는 5㎞부터 마라톤까지 다양한 거리를 달리는 러너를 대상으로 편안함과 안정성을 함께 고려했다.
&nbsp;
가장 기술 변화가 큰 제품은 에이펙스다. 나이키는 앞발 부분에 에어 줌(Air Zoom) 유닛 4개를 두 개씩 겹쳐 배치하는 ‘더블 스택’ 구조를 처음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nbsp;
여기에 기존 레이싱화와 반대 방향으로 설계한 ‘인버스 웨이브 카본 플레이트(Inverse Wave Carbon Plate)’를 결합했다. 나이키에 따르면 플레이트 설계 과정에는 20만 회 이상의 컴퓨터 시뮬레이션이 활용됐다. 압축된 에어 줌 유닛이 다시 원래 형태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에너지 반환을 높이기 위한 설계다.
&nbsp;
나이키는 자체 시험을 기준으로 에이펙스가 알파플라이 3보다 무게는 10% 줄고 에너지 반환은 최대 40% 높아졌다고 밝혔다. 다만 이 수치는 나이키가 공개한 자체 비교 결과로, 실제 성능은 러너의 주법과 속도, 체중, 주행 환경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nbsp;
개발 과정에는 엘리우드 킵초게(Eliud Kipchoge)와 제이콥 킵리모(Jacob Kiplimo) 등 장거리 선수들이 테스트에 참여했다.
&nbsp;
에이펙스는 뒤꿈치와 앞발의 높이를 모두 40㎜로 설계한 ‘제로 드롭(Zero Drop)’ 구조도 적용했다. 현재 세계육상연맹(World Athletics) 규정상 도로 달리기 종목에서 허용되는 경기화의 최대 밑창 두께는 40㎜이다.
&nbsp;
스우시플라이는 보다 폭넓은 러너를 대상으로 개발됐다. 새롭게 개발한 ‘스카이X(Nike SkyX)’ 초임계 폼과 카본 파이버 플라이플레이트를 적용해 레이싱화의 반발력을 확보하면서도 편안함과 안정성을 고려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nbsp;
나이키는 스카이X 폼이 기존 EVA 폼보다 약 40% 가볍고 에너지 반환은 9% 높다고 밝혔다. 완성된 스우시플라이의 에너지 반환은 베이퍼플라이 4와 비교해 최대 16% 높다는 자체 시험 결과도 제시했다. 이 역시 제조사가 제시한 성능 수치라는 점에서 독립적인 비교 시험 결과와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nbsp;
신발의 고정력과 접지력을 위한 설계도 추가됐다. 새로운 라스트와 미드풋 밴드, 레이스용 신발끈과 힐 카운터를 적용했으며, 앞발에는 듀얼 러버 아웃솔을 배치했다. 사용 거리는 5㎞부터 마라톤까지를 염두에 뒀다.
&nbsp;
이미 공개된 알파플라이 4는 세 제품 가운데 장거리 마라톤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다. 나이키는 경기 후반 피로가 누적되는 상황에서도 안정성과 주행 효율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설계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nbsp;
최근 러닝화 시장에서는 카본 플레이트와 고반발 폼을 결합한 이른바 ‘슈퍼 슈즈’ 기술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육상연맹도 경기의 공정성을 위해 경기화의 밑창 두께와 내장 플레이트, 제품의 시판 여부 등을 규정하고 있으며, 선수는 실제 대회에서 사용하는 신발이 해당 종목의 규정을 충족하는지 확인해야 한다.&nbsp;
&nbsp;
나이키는 에이펙스와 스우시플라이를 2027년 출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국내 출시 시기와 가격은 이번 발표 내용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1082726_kodftfkp.jpg" alt="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나이키가 러너의 거리와 경험, 목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레이싱화 라인업 ‘레이스 데이 스피드 시스템’을 공개했다. 에이펙스와 알파플라이 4, 스우시플라이 등 3종으로 구성된다. [사진=나이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나이키가 러너의 경기 거리와 경험, 목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새로운 레이싱화 라인업을 공개했다. 엘리트 선수의 기록 단축에 초점을 맞춘 제품부터 첫 마라톤에 도전하는 러너를 겨냥한 제품까지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p>
<p>&nbsp;</p>
<p>나이키는 1일 새로운 레이싱화 체계인 ‘레이스 데이 스피드 시스템(Race-Day System of Speed)’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라인업은 ‘에이펙스(Apex)’, ‘알파플라이 4(Alphafly 4)’, ‘스우시플라이(Swooshfly)’ 등 3종으로 구성된다.</p>
<p>&nbsp;</p>
<p>제품별로 적용 기술과 목표 러너를 달리했다. 알파플라이 4는 장거리 마라톤에서 기록 단축을 목표로 하는 러너를 대상으로 설계됐으며, 에이펙스는 에너지 반환과 경량화에 보다 초점을 맞췄다. 스우시플라이는 5㎞부터 마라톤까지 다양한 거리를 달리는 러너를 대상으로 편안함과 안정성을 함께 고려했다.</p>
<p>&nbsp;</p>
<p>가장 기술 변화가 큰 제품은 에이펙스다. 나이키는 앞발 부분에 에어 줌(Air Zoom) 유닛 4개를 두 개씩 겹쳐 배치하는 ‘더블 스택’ 구조를 처음 적용했다고 설명했다.</p>
<p>&nbsp;</p>
<p>여기에 기존 레이싱화와 반대 방향으로 설계한 ‘인버스 웨이브 카본 플레이트(Inverse Wave Carbon Plate)’를 결합했다. 나이키에 따르면 플레이트 설계 과정에는 20만 회 이상의 컴퓨터 시뮬레이션이 활용됐다. 압축된 에어 줌 유닛이 다시 원래 형태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에너지 반환을 높이기 위한 설계다.</p>
<p>&nbsp;</p>
<p>나이키는 자체 시험을 기준으로 에이펙스가 알파플라이 3보다 무게는 10% 줄고 에너지 반환은 최대 40% 높아졌다고 밝혔다. 다만 이 수치는 나이키가 공개한 자체 비교 결과로, 실제 성능은 러너의 주법과 속도, 체중, 주행 환경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p>
<p>&nbsp;</p>
<p>개발 과정에는 엘리우드 킵초게(Eliud Kipchoge)와 제이콥 킵리모(Jacob Kiplimo) 등 장거리 선수들이 테스트에 참여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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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에이펙스는 뒤꿈치와 앞발의 높이를 모두 40㎜로 설계한 ‘제로 드롭(Zero Drop)’ 구조도 적용했다. 현재 세계육상연맹(World Athletics) 규정상 도로 달리기 종목에서 허용되는 경기화의 최대 밑창 두께는 40㎜이다.</p>
<p>&nbsp;</p>
<p>스우시플라이는 보다 폭넓은 러너를 대상으로 개발됐다. 새롭게 개발한 ‘스카이X(Nike SkyX)’ 초임계 폼과 카본 파이버 플라이플레이트를 적용해 레이싱화의 반발력을 확보하면서도 편안함과 안정성을 고려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p>
<p>&nbsp;</p>
<p>나이키는 스카이X 폼이 기존 EVA 폼보다 약 40% 가볍고 에너지 반환은 9% 높다고 밝혔다. 완성된 스우시플라이의 에너지 반환은 베이퍼플라이 4와 비교해 최대 16% 높다는 자체 시험 결과도 제시했다. 이 역시 제조사가 제시한 성능 수치라는 점에서 독립적인 비교 시험 결과와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p>
<p>&nbsp;</p>
<p>신발의 고정력과 접지력을 위한 설계도 추가됐다. 새로운 라스트와 미드풋 밴드, 레이스용 신발끈과 힐 카운터를 적용했으며, 앞발에는 듀얼 러버 아웃솔을 배치했다. 사용 거리는 5㎞부터 마라톤까지를 염두에 뒀다.</p>
<p>&nbsp;</p>
<p>이미 공개된 알파플라이 4는 세 제품 가운데 장거리 마라톤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다. 나이키는 경기 후반 피로가 누적되는 상황에서도 안정성과 주행 효율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설계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p>
<p>&nbsp;</p>
<p>최근 러닝화 시장에서는 카본 플레이트와 고반발 폼을 결합한 이른바 ‘슈퍼 슈즈’ 기술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세계육상연맹도 경기의 공정성을 위해 경기화의 밑창 두께와 내장 플레이트, 제품의 시판 여부 등을 규정하고 있으며, 선수는 실제 대회에서 사용하는 신발이 해당 종목의 규정을 충족하는지 확인해야 한다.&nbsp;</p>
<p>&nbsp;</p>
<p>나이키는 에이펙스와 스우시플라이를 2027년 출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국내 출시 시기와 가격은 이번 발표 내용에는 포함되지 않았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081083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1 Oct 2026 08:28:5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1 Oct 2026 08:26:5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41</guid>
		<title><![CDATA[비 그친 밤길에 내려앉은 달빛…그림쇼가 그려낸 150년 전의 고요]]></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4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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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4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존 앳킨슨 그림쇼(John Atkinson Grimshaw)의 1874년 작품 ‘A Moonlit Lane’. 비에 젖은 길과 돌담,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번지는 달빛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사진=James Lucas 공식 X]
      
   
&nbsp;
비가 지나간 밤길은 아직 촉촉하게 젖어 있다. 앙상하게 얽힌 나뭇가지 너머로 둥근 달이 떠오르고, 그 빛은 길과 돌담, 어두운 생울타리 위에 조용히 내려앉는다. 길 위에 남은 물기에도 희미한 은빛이 번진다.
&nbsp;
한참 바라보고 있으면 서늘한 밤공기와 비가 그친 뒤의 적막까지 느껴지는 듯하다. 하지만 이 모든 빛은 실제 달빛이 아니다. 150여 년 전 한 화가가 캔버스 위에 물감으로 만들어낸 밤의 풍경이다.
&nbsp;
예술과 역사 등을 소개하는 제임스 루카스(James Lucas)는 10월 1일 자신의 X 계정에 영국 빅토리아 시대 화가 존 앳킨슨 그림쇼(John Atkinson Grimshaw·1836~1893)의 1874년 작품 ‘A Moonlit Lane’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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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는 “저 달빛은 진짜가 아니다. 그 모든 빛은 유화 물감”이라는 말로 그림을 소개했다. 사진처럼 정교하면서도 현실의 밤보다 더 고요하게 느껴지는 그림쇼의 달빛에 주목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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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oonlit Lane’은 그림쇼가 달빛과 밤의 풍경을 자신만의 화풍으로 발전시키던 시기에 그린 작품이다. 크리스티 기록에 따르면 작품에는 ‘Atkinson Grimshaw 1874’라는 서명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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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에는 특별한 사건도, 시선을 끄는 인물도 없다. 텅 빈 길과 나무, 담장 그리고 달이 전부에 가깝다. 그럼에도 시선이 오래 머무는 것은 빛 때문이다. 구름 사이에서 내려온 달빛이 젖은 길에 비치고, 나뭇가지와 담장 사이의 어둠과 만나면서 늦가을 밤 특유의 차갑고 고요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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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쇼의 삶을 들여다보면 이 정교한 그림들이 더욱 흥미롭게 다가온다.
&nbsp;
1836년 영국 리즈에서 태어난 그는 처음부터 화가의 길을 걸었던 인물이 아니었다. 그레이트 노던 철도회사(Great Northern Railway)에서 서기로 일하다 스물네 살 무렵 직장을 떠나 그림에 전념하기 시작했다. 가족의 반대가 있었지만 그는 전문적인 미술교육에 의존하기보다 스스로 그림을 익히며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갔다.
&nbsp;
새롭게 등장하던 사진 기술에도 관심을 보였다. 티센보르네미사 미술관은 그림쇼가 사진에 매료됐으며 작품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카메라 옵스큐라(camera obscura)를 이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한다. 그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정밀한 구도와 세밀한 묘사는 당시 사진 기술과 회화가 만나는 지점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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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림쇼의 밤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단순한 정교함만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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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870년대부터 달빛과 안개, 비에 젖은 거리와 항구, 가스등이 켜진 도시를 즐겨 그렸다. 어둠 속에 빛이 어떻게 번지고 사라지는지를 섬세하게 포착하면서 평범한 도시의 밤을 서정적인 풍경으로 바꿔놓았다.
&nbsp;
그의 달빛 그림은 당시 또 다른 야경화의 거장 제임스 맥닐 휘슬러(James McNeill Whistler)의 시선도 붙잡았다. 휘슬러는 그림쇼의 달빛 작품을 접한 뒤 자신이 ‘녹턴(Nocturne)’의 창시자라고 생각했지만 그림쇼의 작품을 보고 생각을 달리했다는 취지의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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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표현한 밤은 서로 달랐다. 휘슬러가 색채와 분위기를 통해 밤의 인상을 풀어냈다면, 그림쇼는 젖은 길 위의 반사광과 나뭇가지의 윤곽까지 세밀하게 담아내며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 있는 듯한 밤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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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oonlit Lane’이 그려진 지 어느덧 150여 년이 흘렀다. 그림 속 거리의 모습도,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도 오래전에 사라졌지만 캔버스에 머문 달빛만은 여전히 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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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달빛은 한 줄기도 들어 있지 않은 그림이다. 그런데도 바라보고 있으면 비가 막 그친 밤길을 걷는 듯하고, 차가운 공기와 깊어진 밤의 정적까지 느껴진다. 그림쇼가 그린 것은 어쩌면 달빛 자체가 아니라, 달빛이 내려앉은 밤의 분위기였는지도 모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1082331_fmalrxbb.jpg" alt="KakaoTalk_20261001_082058440.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1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존 앳킨슨 그림쇼(John Atkinson Grimshaw)의 1874년 작품 ‘A Moonlit Lane’. 비에 젖은 길과 돌담, 앙상한 나뭇가지 사이로 번지는 달빛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사진=James Lucas 공식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비가 지나간 밤길은 아직 촉촉하게 젖어 있다. 앙상하게 얽힌 나뭇가지 너머로 둥근 달이 떠오르고, 그 빛은 길과 돌담, 어두운 생울타리 위에 조용히 내려앉는다. 길 위에 남은 물기에도 희미한 은빛이 번진다.</p>
<p>&nbsp;</p>
<p>한참 바라보고 있으면 서늘한 밤공기와 비가 그친 뒤의 적막까지 느껴지는 듯하다. 하지만 이 모든 빛은 실제 달빛이 아니다. 150여 년 전 한 화가가 캔버스 위에 물감으로 만들어낸 밤의 풍경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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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예술과 역사 등을 소개하는 제임스 루카스(James Lucas)는 10월 1일 자신의 X 계정에 영국 빅토리아 시대 화가 존 앳킨슨 그림쇼(John Atkinson Grimshaw·1836~1893)의 1874년 작품 ‘A Moonlit Lane’을 소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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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루카스는 “저 달빛은 진짜가 아니다. 그 모든 빛은 유화 물감”이라는 말로 그림을 소개했다. 사진처럼 정교하면서도 현실의 밤보다 더 고요하게 느껴지는 그림쇼의 달빛에 주목한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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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Moonlit Lane’은 그림쇼가 달빛과 밤의 풍경을 자신만의 화풍으로 발전시키던 시기에 그린 작품이다. 크리스티 기록에 따르면 작품에는 ‘Atkinson Grimshaw 1874’라는 서명이 남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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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림에는 특별한 사건도, 시선을 끄는 인물도 없다. 텅 빈 길과 나무, 담장 그리고 달이 전부에 가깝다. 그럼에도 시선이 오래 머무는 것은 빛 때문이다. 구름 사이에서 내려온 달빛이 젖은 길에 비치고, 나뭇가지와 담장 사이의 어둠과 만나면서 늦가을 밤 특유의 차갑고 고요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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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림쇼의 삶을 들여다보면 이 정교한 그림들이 더욱 흥미롭게 다가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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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36년 영국 리즈에서 태어난 그는 처음부터 화가의 길을 걸었던 인물이 아니었다. 그레이트 노던 철도회사(Great Northern Railway)에서 서기로 일하다 스물네 살 무렵 직장을 떠나 그림에 전념하기 시작했다. 가족의 반대가 있었지만 그는 전문적인 미술교육에 의존하기보다 스스로 그림을 익히며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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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새롭게 등장하던 사진 기술에도 관심을 보였다. 티센보르네미사 미술관은 그림쇼가 사진에 매료됐으며 작품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카메라 옵스큐라(camera obscura)를 이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한다. 그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정밀한 구도와 세밀한 묘사는 당시 사진 기술과 회화가 만나는 지점을 보여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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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러나 그림쇼의 밤을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단순한 정교함만은 아니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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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는 1870년대부터 달빛과 안개, 비에 젖은 거리와 항구, 가스등이 켜진 도시를 즐겨 그렸다. 어둠 속에 빛이 어떻게 번지고 사라지는지를 섬세하게 포착하면서 평범한 도시의 밤을 서정적인 풍경으로 바꿔놓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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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의 달빛 그림은 당시 또 다른 야경화의 거장 제임스 맥닐 휘슬러(James McNeill Whistler)의 시선도 붙잡았다. 휘슬러는 그림쇼의 달빛 작품을 접한 뒤 자신이 ‘녹턴(Nocturne)’의 창시자라고 생각했지만 그림쇼의 작품을 보고 생각을 달리했다는 취지의 말을 남긴 것으로 전해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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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두 사람이 표현한 밤은 서로 달랐다. 휘슬러가 색채와 분위기를 통해 밤의 인상을 풀어냈다면, 그림쇼는 젖은 길 위의 반사광과 나뭇가지의 윤곽까지 세밀하게 담아내며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 있는 듯한 밤을 만들어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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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 Moonlit Lane’이 그려진 지 어느덧 150여 년이 흘렀다. 그림 속 거리의 모습도,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도 오래전에 사라졌지만 캔버스에 머문 달빛만은 여전히 선명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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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실제 달빛은 한 줄기도 들어 있지 않은 그림이다. 그런데도 바라보고 있으면 비가 막 그친 밤길을 걷는 듯하고, 차가운 공기와 깊어진 밤의 정적까지 느껴진다. 그림쇼가 그린 것은 어쩌면 달빛 자체가 아니라, 달빛이 내려앉은 밤의 분위기였는지도 모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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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예술/콘텐츠" term="10934|10935"/>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081060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1 Oct 2026 08:24:3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1 Oct 2026 08:22:3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40</guid>
		<title><![CDATA[콘서트·축제 속 ‘극한 더위’…WHO, 대규모 행사 폭염 대응 지침 내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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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4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세계보건기구(WHO)는 스포츠 경기와 콘서트, 축제, 종교행사 등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현장에서 극심한 더위가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며 온열질환 예방·관리 지침을 발표했다. [사진=WHO 공식 X]
      
   
&nbsp;
수만 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콘서트와 스포츠 경기, 축제에서 이제 ‘더위’도 중요한 안전관리 대상이 되고 있다. 뜨거운 날씨에 장시간 머무는 데다 많은 사람이 밀집하면 체온을 식히기 어려워지고 온열질환 위험도 함께 높아지기 때문이다.
&nbsp;
세계보건기구(WHO)는 10월 1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스포츠 경기와 콘서트, 축제, 종교행사 등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현장에서 극심한 더위가 심각한 건강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각국과 행사 주최 측의 대비를 당부했다.
&nbsp;
WHO가 이번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980년부터 2025년까지 전 세계 대규모 행사를 다룬 연구에서 약 50만 건의 의료 조치 사례가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2만2000건 이상이 온열질환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nbsp;
더위가 대규모 행사에서 더욱 위험해지는 데는 여러 요인이 겹친다. 오랜 시간 야외에서 햇볕에 노출되는 것은 물론 많은 사람이 한 공간에 몰리면서 열기가 빠져나가기 어려워진다. 충분한 식수나 그늘, 냉방공간을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먼 거리를 이동해 행사에 참여한 사람에게는 피로와 익숙하지 않은 기후 역시 부담이 될 수 있다.
&nbsp;
하지만 WHO는 이러한 위험의 상당 부분을 사전에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
&nbsp;
행사장 안에 적절한 의료체계가 갖춰진 경우 환자의 90% 이상을 현장에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제시됐다. 온열질환이 발생했을 때 빠르게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면 병원으로 이송해야 하는 환자를 줄이고 지역 응급의료체계의 부담도 덜 수 있다는 설명이다.
&nbsp;
WHO는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대규모 행사에서 온열질환 예방 및 관리(Prevention and management of heat-related illness at mass gatherings)’를 위한 새로운 지침과 위험평가 도구를 내놨다.
&nbsp;
새 지침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폭염이 시작된 뒤 대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행사 기획 단계부터 더위를 안전관리 요소에 포함하도록 한 점이다.
&nbsp;
WHO는 참가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식수를 제공하고 그늘이나 냉방이 가능한 휴식공간을 확보하도록 권고했다. 기온과 폭염 위험이 높을 경우에는 행사 시간을 조정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인파 관리, 현장 근무자 보호, 기상 및 환자 발생 상황 모니터링, 의료인력 배치와 참가자 대상 사전 안내 등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nbsp;
폭염에 대한 책임을 참가자 개인에게만 맡겨서는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물을 자주 마시고 더위를 피하는 개인의 노력과 함께 행사 주최 측과 보건당국이 현장의 위험을 미리 파악하고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nbsp;
치퀘 이헤퀘아주(Chikwe Ihekweazu) WHO 보건비상프로그램 사무총장도 극심한 더위를 대규모 행사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다뤄야 한다며 일관된 위험평가와 준비, 대응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nbsp;
대규모 행사에서의 폭염 대응이 더욱 중요해지는 배경에는 갈수록 잦아지는 극한 고온이 있다. WHO는 1950년대 이후 세계 대부분의 육지에서 극한 고온 현상이 더욱 빈번하고 강해졌으며, 지구 온난화가 심화될수록 이러한 현상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nbsp;
공연이나 축제를 즐기기 위해 모인 사람들에게 더위는 단순히 ‘불편한 날씨’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 특히 수만 명이 밀집한 공간에서는 개인의 건강 문제가 짧은 시간 안에 행사 전체의 안전 문제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
&nbsp;
WHO가 이번 지침에서 강조하는 것도 이 지점이다. 폭염을 피할 수 없는 날씨로만 받아들이기보다, 미리 준비하고 관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안전 위험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1081826_aszlmcal.jpg" alt="KakaoTalk_20261001_081555040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세계보건기구(WHO)는 스포츠 경기와 콘서트, 축제, 종교행사 등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현장에서 극심한 더위가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며 온열질환 예방·관리 지침을 발표했다. [사진=WHO 공식 X]</figcaption>
      </figur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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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수만 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콘서트와 스포츠 경기, 축제에서 이제 ‘더위’도 중요한 안전관리 대상이 되고 있다. 뜨거운 날씨에 장시간 머무는 데다 많은 사람이 밀집하면 체온을 식히기 어려워지고 온열질환 위험도 함께 높아지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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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세계보건기구(WHO)는 10월 1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스포츠 경기와 콘서트, 축제, 종교행사 등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현장에서 극심한 더위가 심각한 건강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각국과 행사 주최 측의 대비를 당부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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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HO가 이번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980년부터 2025년까지 전 세계 대규모 행사를 다룬 연구에서 약 50만 건의 의료 조치 사례가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2만2000건 이상이 온열질환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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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더위가 대규모 행사에서 더욱 위험해지는 데는 여러 요인이 겹친다. 오랜 시간 야외에서 햇볕에 노출되는 것은 물론 많은 사람이 한 공간에 몰리면서 열기가 빠져나가기 어려워진다. 충분한 식수나 그늘, 냉방공간을 이용하기 어려운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 먼 거리를 이동해 행사에 참여한 사람에게는 피로와 익숙하지 않은 기후 역시 부담이 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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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WHO는 이러한 위험의 상당 부분을 사전에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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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행사장 안에 적절한 의료체계가 갖춰진 경우 환자의 90% 이상을 현장에서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제시됐다. 온열질환이 발생했을 때 빠르게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면 병원으로 이송해야 하는 환자를 줄이고 지역 응급의료체계의 부담도 덜 수 있다는 설명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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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HO는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대규모 행사에서 온열질환 예방 및 관리(Prevention and management of heat-related illness at mass gatherings)’를 위한 새로운 지침과 위험평가 도구를 내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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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새 지침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폭염이 시작된 뒤 대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행사 기획 단계부터 더위를 안전관리 요소에 포함하도록 한 점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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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HO는 참가자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식수를 제공하고 그늘이나 냉방이 가능한 휴식공간을 확보하도록 권고했다. 기온과 폭염 위험이 높을 경우에는 행사 시간을 조정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인파 관리, 현장 근무자 보호, 기상 및 환자 발생 상황 모니터링, 의료인력 배치와 참가자 대상 사전 안내 등도 필요하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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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폭염에 대한 책임을 참가자 개인에게만 맡겨서는 안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물을 자주 마시고 더위를 피하는 개인의 노력과 함께 행사 주최 측과 보건당국이 현장의 위험을 미리 파악하고 대응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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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치퀘 이헤퀘아주(Chikwe Ihekweazu) WHO 보건비상프로그램 사무총장도 극심한 더위를 대규모 행사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다뤄야 한다며 일관된 위험평가와 준비, 대응체계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p>
<p>&nbsp;</p>
<p>대규모 행사에서의 폭염 대응이 더욱 중요해지는 배경에는 갈수록 잦아지는 극한 고온이 있다. WHO는 1950년대 이후 세계 대부분의 육지에서 극한 고온 현상이 더욱 빈번하고 강해졌으며, 지구 온난화가 심화될수록 이러한 현상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p>
<p>&nbsp;</p>
<p>공연이나 축제를 즐기기 위해 모인 사람들에게 더위는 단순히 ‘불편한 날씨’에 그치지 않을 수 있다. 특히 수만 명이 밀집한 공간에서는 개인의 건강 문제가 짧은 시간 안에 행사 전체의 안전 문제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p>
<p>&nbsp;</p>
<p>WHO가 이번 지침에서 강조하는 것도 이 지점이다. 폭염을 피할 수 없는 날씨로만 받아들이기보다, 미리 준비하고 관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안전 위험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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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사회|보건/의료" term="10862|10963"/>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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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1 Oct 2026 08:19:4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1 Oct 2026 08:17:45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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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희귀·소외암 치료 문턱 낮춘다…10월부터 고가 항암제 건강보험 확대]]></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3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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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3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9월 30일 공식 X를 통해 10월 1일부터 희귀·소외암 치료에 사용되는 일부 고가 항암제에 건강보험 급여를 새롭게 적용한다고 밝혔다. [사진=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공식 X]
      
   
&nbsp;
환자 수가 적거나 치료 선택지가 제한돼 고가의 치료비를 감당해야 했던 희귀·소외암 환자들의 부담이 줄어든다. 10월부터 일부 항암제에 건강보험이 새롭게 적용되면서 그동안 비용 문제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치료의 문턱도 낮아질 전망이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9월 30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10월 1일부터 희귀·소외암 치료에 사용되는 일부 고가 항암제에 건강보험 급여가 새롭게 적용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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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급여 확대는 환자 수가 적어 치료 선택지가 많지 않은 암 환자들의 치료 기회를 넓히고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 대상에는 희귀 유전자 변이가 있는 폐암과 갑상선수질암을 비롯해 절제할 수 없는 진행성·전이성 위암, 요로상피암 등에 사용되는 치료제가 포함됐다.
&nbsp;
특히 요로상피암은 치료 초기 단계부터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기존에는 건강보험 적용에 제약이 있었던 1차 치료 단계의 새로운 병용치료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환자들이 보다 이른 시점부터 새로운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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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9월 30일 공식 X를 통해 10월 1일부터 희귀·소외암 치료에 사용되는 일부 고가 항암제에 건강보험 급여를 새롭게 적용한다고 밝혔다. [사진=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공식 X]
      
   
&nbsp;
정 장관은 “환자 수가 적다는 이유로 치료의 기회까지 좁아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희귀·소외암은 상대적으로 환자 수가 적지만 치료제가 제한적이고, 새로운 치료제가 개발되더라도 약값이 높아 환자와 가족이 상당한 경제적 부담을 떠안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설명이다.
&nbsp;
정부는 희귀·중증질환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건강보험 보장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히고 있다. 희귀·중증난치질환자의 산정특례 본인부담률을 단계적으로 낮추는 한편, 희귀질환 치료제가 건강보험에 등재되는 데 걸리는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nbsp;
이번 항암제 급여 확대 역시 이러한 보장성 강화의 하나다. 치료제가 존재하더라도 비용 때문에 사용할 수 없다면 환자에게 실질적인 치료 선택지가 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건강보험을 통해 실제 치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nbsp;
정 장관은 “희귀·소외암은 환자 수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환자와 가족 한 분 한 분이 감당해야 하는 치료비 부담은 결코 작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분들이 비용 때문에 치료를 미루거나 포기하지 않도록 희귀·중증질환 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을 세심하게 살피고 환자분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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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수가 적다는 이유가 치료 기회의 차이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 이번 건강보험 확대는 고가 치료제의 비용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희귀·소외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넓힌다는 데 의미가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1081307_kcsiptpk.jpg" alt="KakaoTalk_20261001_081032813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109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9월 30일 공식 X를 통해 10월 1일부터 희귀·소외암 치료에 사용되는 일부 고가 항암제에 건강보험 급여를 새롭게 적용한다고 밝혔다. [사진=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공식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환자 수가 적거나 치료 선택지가 제한돼 고가의 치료비를 감당해야 했던 희귀·소외암 환자들의 부담이 줄어든다. 10월부터 일부 항암제에 건강보험이 새롭게 적용되면서 그동안 비용 문제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치료의 문턱도 낮아질 전망이다.</p>
<p>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9월 30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10월 1일부터 희귀·소외암 치료에 사용되는 일부 고가 항암제에 건강보험 급여가 새롭게 적용된다”고 밝혔다.</p>
<p>&nbsp;</p>
<p>이번 급여 확대는 환자 수가 적어 치료 선택지가 많지 않은 암 환자들의 치료 기회를 넓히고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조치다. 대상에는 희귀 유전자 변이가 있는 폐암과 갑상선수질암을 비롯해 절제할 수 없는 진행성·전이성 위암, 요로상피암 등에 사용되는 치료제가 포함됐다.</p>
<p>&nbsp;</p>
<p>특히 요로상피암은 치료 초기 단계부터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기존에는 건강보험 적용에 제약이 있었던 1차 치료 단계의 새로운 병용치료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환자들이 보다 이른 시점부터 새로운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p>
<p>&nbsp;</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1081336_whhkxqvi.jpg" alt="KakaoTalk_20261001_081032813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08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9월 30일 공식 X를 통해 10월 1일부터 희귀·소외암 치료에 사용되는 일부 고가 항암제에 건강보험 급여를 새롭게 적용한다고 밝혔다. [사진=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공식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정 장관은 “환자 수가 적다는 이유로 치료의 기회까지 좁아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희귀·소외암은 상대적으로 환자 수가 적지만 치료제가 제한적이고, 새로운 치료제가 개발되더라도 약값이 높아 환자와 가족이 상당한 경제적 부담을 떠안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설명이다.</p>
<p>&nbsp;</p>
<p>정부는 희귀·중증질환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건강보험 보장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히고 있다. 희귀·중증난치질환자의 산정특례 본인부담률을 단계적으로 낮추는 한편, 희귀질환 치료제가 건강보험에 등재되는 데 걸리는 기간을 단축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p>
<p>&nbsp;</p>
<p>이번 항암제 급여 확대 역시 이러한 보장성 강화의 하나다. 치료제가 존재하더라도 비용 때문에 사용할 수 없다면 환자에게 실질적인 치료 선택지가 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건강보험을 통해 실제 치료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nbsp;</p>
<p>정 장관은 “희귀·소외암은 환자 수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환자와 가족 한 분 한 분이 감당해야 하는 치료비 부담은 결코 작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치료가 꼭 필요한 환자분들이 비용 때문에 치료를 미루거나 포기하지 않도록 희귀·중증질환 치료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을 세심하게 살피고 환자분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p>
<p>&nbsp;</p>
<p>환자 수가 적다는 이유가 치료 기회의 차이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 이번 건강보험 확대는 고가 치료제의 비용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희귀·소외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를 넓힌다는 데 의미가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보건/의료" term="10862|10963"/>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080997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1 Oct 2026 08:14:3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1 Oct 2026 08:12:3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38</guid>
		<title><![CDATA[“생존자들이 지켜온 진실”…캐나다가 다시 마주한 원주민 기숙학교의 기억]]></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38</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38</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3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앨버타주 에드먼턴에서 열린 ‘진실과 화해를 위한 국가 기념일’ 행사에서 원주민 지도자들과 함께 걷고 있다. 카니 총리는 기숙학교 생존자와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어린이들을 기억하고, 그 상실을 안고 살아가는 가족과 공동체와 함께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Mark Carney 공식 X]
      
   
&nbsp;
“생존자들은 이 나라가 외면하던 때에도 진실을 지켜왔습니다. 그 진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행동할지는 우리의 책임입니다.”
&nbsp;
마크 카니(Mark Carney) 캐나다 총리가 원주민 기숙학교(Residential Schools)의 역사를 되새기며 생존자와 가족, 그리고 끝내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어린이들을 기억했다.
&nbsp;
카니 총리는 9월 30일(현지시간) 앨버타주 에드먼턴에서 열린 ‘진실과 화해를 위한 국가 기념일(National Day for Truth and Reconciliation)’ 행사에 참석했다. 이어 10월 1일 공식 X 계정에 현장 사진과 함께 원주민 기숙학교의 역사를 언급하는 메시지를 올렸다.
&nbsp;
카니 총리는 캐나다가 100년 넘게 기숙학교 제도를 운영했으며, 그 과정에서 15만 명이 넘는 원주민 어린이가 가족과 공동체를 떠나 학교에 보내졌다고 밝혔다. 캐나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이 제도의 대상에는 퍼스트 네이션(First Nations)과 이누이트(Inuit), 메티스(Métis) 어린이들이 포함됐다.&nbsp;
&nbsp;
기숙학교 제도는 원주민 어린이를 가족과 공동체에서 분리해 언어와 문화, 생활방식을 바꾸려 했던 동화 정책과 맞닿아 있다. 연방정부가 제도를 뒷받침하고 상당수 학교의 운영을 교회와 종교단체가 맡았다. 학교에 보내진 어린이 가운데 상당수는 영양실조와 질병, 신체적·성적 학대 등을 경험했고 일부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캐나다 진실과화해위원회(TRC)는 2015년 최종 보고서에서 이 제도를 ‘문화적 집단학살(cultural genocide)’로 규정했다.
&nbsp;
카니 총리가 이날 가장 강조한 것은 그 역사를 직접 겪은 생존자들의 목소리였다.
&nbsp;
그는 X에 “생존자들은 이 나라가 그러지 않았을 때 진실을 지켜왔다(Survivors carried the truth when this country would not)”며 “그 진실을 가지고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지는 우리의 책임”이라고 적었다.
&nbsp;
이어 이날 에드먼턴에 모인 이유에 대해 “생존자들을 기리고,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어린이들을 기억하며, 그 상실을 안고 살아가는 가족과 공동체와 함께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nbsp;
공개된 사진에는 카니 총리가 원주민 지도자들과 나란히 걸어 행사장으로 향하는 모습도 담겼다. 화려한 전통 머리장식과 의상을 갖춘 원주민 지도자들 사이에서 카니 총리의 가슴에는 주황색 리본이 달려 있다.
&nbsp;
캐나다에서 주황색은 원주민 기숙학교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는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매년 9월 30일 ‘오렌지 셔츠 데이(Orange Shirt Day)’와 ‘진실과 화해를 위한 국가 기념일’을 맞아 시민들이 주황색 옷을 입는 것도 기숙학교 생존자와 희생된 어린이들을 기억하기 위해서다.
&nbsp;
캐나다가 국가 차원에서 과거의 잘못을 기록하고 책임을 논의하기 시작한 과정에는 생존자들의 증언이 큰 역할을 했다. 2008년부터 2015년까지 활동한 진실과화해위원회에는 6,600명 이상의 생존자와 목격자가 자신의 경험을 증언했다. 위원회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교육과 아동복지, 보건, 사법, 언어·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94개 행동 촉구(94 Calls to Action)’를 제시했다.
&nbsp;
9월 30일을 ‘진실과 화해를 위한 국가 기념일’로 지정한 것도 이러한 과정의 연장선에 있다. 캐나다는 2021년부터 이날을 연방 법정 공휴일로 지정해 기숙학교에서 살아남은 사람들과 돌아오지 못한 어린이, 가족과 공동체를 공식적으로 기리고 있다.
&nbsp;
카니 총리는 올해 기념일 성명에서도 연방정부가 기숙학교 제도를 만들고 유지한 책임이 있으며, 그 피해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동시에 화해는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원주민 공동체와의 관계를 다시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nbsp;
100년 넘게 이어졌던 기숙학교 제도는 사라졌지만, 그곳을 거쳐 간 사람들의 기억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다. 가족과 헤어졌던 어린이들은 생존자가 되어 자신들이 겪은 일을 세상에 증언했고, 그 목소리는 오랫동안 가려졌던 역사를 캐나다 사회가 다시 들여다보게 했다.
&nbsp;
카니 총리가 남긴 말처럼 이제 남은 질문은 그 진실을 알고 난 뒤 무엇을 할 것인가에 있다. 캐나다의 ‘진실과 화해를 위한 국가 기념일’은 과거를 기억하는 날인 동시에, 그 기억을 다음 세대의 책임으로 어떻게 이어갈지를 묻는 날이기도 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1080815_kdsocfwy.jpg" alt="KakaoTalk_20261001_080543319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70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앨버타주 에드먼턴에서 열린 ‘진실과 화해를 위한 국가 기념일’ 행사에서 원주민 지도자들과 함께 걷고 있다. 카니 총리는 기숙학교 생존자와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어린이들을 기억하고, 그 상실을 안고 살아가는 가족과 공동체와 함께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Mark Carney 공식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생존자들은 이 나라가 외면하던 때에도 진실을 지켜왔습니다. 그 진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행동할지는 우리의 책임입니다.”</p>
<p>&nbsp;</p>
<p>마크 카니(Mark Carney) 캐나다 총리가 원주민 기숙학교(Residential Schools)의 역사를 되새기며 생존자와 가족, 그리고 끝내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어린이들을 기억했다.</p>
<p>&nbsp;</p>
<p>카니 총리는 9월 30일(현지시간) 앨버타주 에드먼턴에서 열린 ‘진실과 화해를 위한 국가 기념일(National Day for Truth and Reconciliation)’ 행사에 참석했다. 이어 10월 1일 공식 X 계정에 현장 사진과 함께 원주민 기숙학교의 역사를 언급하는 메시지를 올렸다.</p>
<p>&nbsp;</p>
<p>카니 총리는 캐나다가 100년 넘게 기숙학교 제도를 운영했으며, 그 과정에서 15만 명이 넘는 원주민 어린이가 가족과 공동체를 떠나 학교에 보내졌다고 밝혔다. 캐나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이 제도의 대상에는 퍼스트 네이션(First Nations)과 이누이트(Inuit), 메티스(Métis) 어린이들이 포함됐다.&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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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기숙학교 제도는 원주민 어린이를 가족과 공동체에서 분리해 언어와 문화, 생활방식을 바꾸려 했던 동화 정책과 맞닿아 있다. 연방정부가 제도를 뒷받침하고 상당수 학교의 운영을 교회와 종교단체가 맡았다. 학교에 보내진 어린이 가운데 상당수는 영양실조와 질병, 신체적·성적 학대 등을 경험했고 일부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캐나다 진실과화해위원회(TRC)는 2015년 최종 보고서에서 이 제도를 ‘문화적 집단학살(cultural genocide)’로 규정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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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카니 총리가 이날 가장 강조한 것은 그 역사를 직접 겪은 생존자들의 목소리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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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는 X에 “생존자들은 이 나라가 그러지 않았을 때 진실을 지켜왔다(Survivors carried the truth when this country would not)”며 “그 진실을 가지고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지는 우리의 책임”이라고 적었다.</p>
<p>&nbsp;</p>
<p>이어 이날 에드먼턴에 모인 이유에 대해 “생존자들을 기리고,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어린이들을 기억하며, 그 상실을 안고 살아가는 가족과 공동체와 함께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p>
<p>&nbsp;</p>
<p>공개된 사진에는 카니 총리가 원주민 지도자들과 나란히 걸어 행사장으로 향하는 모습도 담겼다. 화려한 전통 머리장식과 의상을 갖춘 원주민 지도자들 사이에서 카니 총리의 가슴에는 주황색 리본이 달려 있다.</p>
<p>&nbsp;</p>
<p>캐나다에서 주황색은 원주민 기숙학교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는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매년 9월 30일 ‘오렌지 셔츠 데이(Orange Shirt Day)’와 ‘진실과 화해를 위한 국가 기념일’을 맞아 시민들이 주황색 옷을 입는 것도 기숙학교 생존자와 희생된 어린이들을 기억하기 위해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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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캐나다가 국가 차원에서 과거의 잘못을 기록하고 책임을 논의하기 시작한 과정에는 생존자들의 증언이 큰 역할을 했다. 2008년부터 2015년까지 활동한 진실과화해위원회에는 6,600명 이상의 생존자와 목격자가 자신의 경험을 증언했다. 위원회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교육과 아동복지, 보건, 사법, 언어·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94개 행동 촉구(94 Calls to Action)’를 제시했다.</p>
<p>&nbsp;</p>
<p>9월 30일을 ‘진실과 화해를 위한 국가 기념일’로 지정한 것도 이러한 과정의 연장선에 있다. 캐나다는 2021년부터 이날을 연방 법정 공휴일로 지정해 기숙학교에서 살아남은 사람들과 돌아오지 못한 어린이, 가족과 공동체를 공식적으로 기리고 있다.</p>
<p>&nbsp;</p>
<p>카니 총리는 올해 기념일 성명에서도 연방정부가 기숙학교 제도를 만들고 유지한 책임이 있으며, 그 피해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동시에 화해는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원주민 공동체와의 관계를 다시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p>
<p>&nbsp;</p>
<p>100년 넘게 이어졌던 기숙학교 제도는 사라졌지만, 그곳을 거쳐 간 사람들의 기억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다. 가족과 헤어졌던 어린이들은 생존자가 되어 자신들이 겪은 일을 세상에 증언했고, 그 목소리는 오랫동안 가려졌던 역사를 캐나다 사회가 다시 들여다보게 했다.</p>
<p>&nbsp;</p>
<p>카니 총리가 남긴 말처럼 이제 남은 질문은 그 진실을 알고 난 뒤 무엇을 할 것인가에 있다. 캐나다의 ‘진실과 화해를 위한 국가 기념일’은 과거를 기억하는 날인 동시에, 그 기억을 다음 세대의 책임으로 어떻게 이어갈지를 묻는 날이기도 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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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080968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1 Oct 2026 08:09:3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1 Oct 2026 08:07:3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37</guid>
		<title><![CDATA[시간이 머무는 돌담 위로 가을이 물들다…옥스퍼드의 가을]]></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3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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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3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주변의 가을 풍경. [사진=University of Oxford 공식 X·@exetercollegeox / 원 사진=Instagram Juncao_Oxford, 2025년 11월]
   

&nbsp;
푸른 하늘 아래 오래된 석조 건물이 가을 햇살을 받는다. 건물을 감싸던 나뭇잎은 어느새 붉고 노랗게 물들었고, 수백 년의 시간을 견뎌온 돌벽에도 따뜻한 계절의 빛이 번진다.
&nbsp;
영국 옥스퍼드대학교(University of Oxford)가 공식 X 계정을 통해 엑서터 칼리지(Exeter College)의 가을 풍경을 공개했다. 대학은 “Autumnal views from @exetercollegeox”라는 짧은 글과 함께 늦가을의 캠퍼스를 담은 사진들을 소개했다.
&nbsp;
사진 속 옥스퍼드의 가을은 화려하기보다 깊고 차분하다. 오랜 건축물 사이로 나무가 계절의 색을 더하고, 맑은 하늘과 낮은 햇살이 오래된 석재의 질감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낸다.
&nbsp;

   
      ▲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엑서터 칼리지와 주변의 가을 풍경. 래드클리프 카메라와 오래된 석조 건물 사이로 붉고 노랗게 물든 나무들이 어우러져 있다. [사진=University of Oxford 공식 X·@exetercollegeox / 원 사진=Instagram Juncao_Oxford, 2025년 11월]
      
   
&nbsp;&nbsp;
그중 시선을 끄는 것은 둥근 돔을 가진 래드클리프 카메라(Radcliffe Camera)이다. 옥스퍼드를 대표하는 건축물 가운데 하나로, 보들리언 도서관의 일부다. 거대한 돔 위로 청명한 하늘이 펼쳐지고 화면 가장자리의 붉고 갈색으로 물든 잎들이 건물을 감싸듯 드리워져 있다.
&nbsp;
회백색 돔과 황금빛 석벽, 그리고 단풍이 만들어낸 색의 대비는 오랜 건축물에도 계절이 찾아왔음을 보여준다.
래드클리프 카메라는 엑서터 칼리지 건물은 아니지만 칼리지의 Fellows’ Garden에서 바라볼 수 있다. 엑서터 칼리지 역시 정원에서 래드클리프 카메라와 보들리언 도서관을 조망할 수 있다고 소개한다.
&nbsp;

   
      ▲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주변의 가을 풍경. [사진=University of Oxford 공식 X·@exetercollegeox / 원 사진=Instagram Juncao_Oxford, 2025년 11월]
      
   
&nbsp;
시선을 옮기면 엑서터 칼리지의 오래된 석조 건물이 모습을 드러낸다. 하늘을 향해 솟은 고딕 양식의 장식과 긴 창문, 햇살을 받은 황금빛 석벽 위로 가을 나뭇가지가 겹쳐진다. 초록빛을 아직 간직한 잎과 노랗게 변한 잎이 한 나무에 머물며 계절이 바뀌는 순간을 보여준다.
&nbsp;

   
      ▲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공개한 가을 풍경. [사진=University of Oxford 공식 X·@exetercollegeox / 원 사진=Instagram Juncao_Oxford, 2025년 11월]
      
   
&nbsp;
건물 벽을 타고 오른 담쟁이는 가을을 더욱 선명하게 만든다. 붉은색과 주황색, 노란색으로 변한 잎들이 벽면을 가득 메우고 그 사이에 자리한 작은 등불에서는 은은한 빛이 번진다. 오래된 창과 석벽의 차분한 색조 사이에서 단풍은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도드라진다.
&nbsp;
정원으로 들어서면 분위기는 한층 고요해진다.
&nbsp;
높은 나뭇가지 아래로 잔디밭과 좁은 길이 이어지고, 나무에는 얼마 남지 않은 가을 잎이 햇빛을 받아 반짝인다. 정원 한편의 벤치와 테이블, 그곳에 머무는 사람들의 모습은 이 오래된 대학이 역사 속 건축물이 아니라 지금도 누군가 공부하고 걷고 쉬어가는 일상의 공간임을 보여준다.
&nbsp;
이곳은 엑서터 칼리지의 펠로스 가든(Fellows’ Garden)이다. 도심 한가운데 자리하면서도 나무와 잔디가 어우러진 정원으로, 끝자락에서는 래드클리프 광장과 래드클리프 카메라를 바라볼 수 있다.
&nbsp;
1314년 설립된 엑서터 칼리지는 옥스퍼드대학교에서도 오랜 역사를 지닌 칼리지 가운데 하나다. 수백 년 동안 여러 세대가 이곳을 거쳐 갔고, 건물과 정원은 그 시간만큼 많은 계절을 지나왔다.
&nbsp;
가을은 오래 머물지 않는다. 붉게 물든 담쟁이도, 나뭇가지 끝에 남아 있는 노란 잎도 머지않아 자리를 비운다. 그러나 계절이 지나간 자리에는 또 하나의 시간이 쌓인다.
&nbsp;
옥스퍼드가 전한 늦가을의 풍경에는 수백 년을 지켜온 건축과 해마다 새롭게 찾아오는 계절이 한 공간에서 만나는 순간이 담겨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img src="/data/editor/2610/20261001075216_hrrcphui.jpg" alt="KakaoTalk_20261001_074745596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74px;" />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주변의 가을 풍경. [사진=University of Oxford 공식 X·@exetercollegeox / 원 사진=Instagram Juncao_Oxford, 2025년 11월]</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푸른 하늘 아래 오래된 석조 건물이 가을 햇살을 받는다. 건물을 감싸던 나뭇잎은 어느새 붉고 노랗게 물들었고, 수백 년의 시간을 견뎌온 돌벽에도 따뜻한 계절의 빛이 번진다.</p>
<p>&nbsp;</p>
<p>영국 옥스퍼드대학교(University of Oxford)가 공식 X 계정을 통해 엑서터 칼리지(Exeter College)의 가을 풍경을 공개했다. 대학은 “Autumnal views from @exetercollegeox”라는 짧은 글과 함께 늦가을의 캠퍼스를 담은 사진들을 소개했다.</p>
<p>&nbsp;</p>
<p>사진 속 옥스퍼드의 가을은 화려하기보다 깊고 차분하다. 오랜 건축물 사이로 나무가 계절의 색을 더하고, 맑은 하늘과 낮은 햇살이 오래된 석재의 질감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낸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1075309_vkbohdsm.jpg" alt="KakaoTalk_20261001_074745596_05.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7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엑서터 칼리지와 주변의 가을 풍경. 래드클리프 카메라와 오래된 석조 건물 사이로 붉고 노랗게 물든 나무들이 어우러져 있다. [사진=University of Oxford 공식 X·@exetercollegeox / 원 사진=Instagram Juncao_Oxford, 2025년 11월]</figcaption>
      </figure>
   </div>
<p>&nbsp;&nbsp;</p>
<p>그중 시선을 끄는 것은 둥근 돔을 가진 래드클리프 카메라(Radcliffe Camera)이다. 옥스퍼드를 대표하는 건축물 가운데 하나로, 보들리언 도서관의 일부다. 거대한 돔 위로 청명한 하늘이 펼쳐지고 화면 가장자리의 붉고 갈색으로 물든 잎들이 건물을 감싸듯 드리워져 있다.</p>
<p>&nbsp;</p>
<p>회백색 돔과 황금빛 석벽, 그리고 단풍이 만들어낸 색의 대비는 오랜 건축물에도 계절이 찾아왔음을 보여준다.</p>
<p>래드클리프 카메라는 엑서터 칼리지 건물은 아니지만 칼리지의 Fellows’ Garden에서 바라볼 수 있다. 엑서터 칼리지 역시 정원에서 래드클리프 카메라와 보들리언 도서관을 조망할 수 있다고 소개한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1075336_ocybmhul.jpg" alt="KakaoTalk_20261001_074745596_04.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7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주변의 가을 풍경. [사진=University of Oxford 공식 X·@exetercollegeox / 원 사진=Instagram Juncao_Oxford, 2025년 11월]</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시선을 옮기면 엑서터 칼리지의 오래된 석조 건물이 모습을 드러낸다. 하늘을 향해 솟은 고딕 양식의 장식과 긴 창문, 햇살을 받은 황금빛 석벽 위로 가을 나뭇가지가 겹쳐진다. 초록빛을 아직 간직한 잎과 노랗게 변한 잎이 한 나무에 머물며 계절이 바뀌는 순간을 보여준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1075356_haeqnsfr.jpg" alt="KakaoTalk_20261001_074745596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7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공개한 가을 풍경. [사진=University of Oxford 공식 X·@exetercollegeox / 원 사진=Instagram Juncao_Oxford, 2025년 11월]</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건물 벽을 타고 오른 담쟁이는 가을을 더욱 선명하게 만든다. 붉은색과 주황색, 노란색으로 변한 잎들이 벽면을 가득 메우고 그 사이에 자리한 작은 등불에서는 은은한 빛이 번진다. 오래된 창과 석벽의 차분한 색조 사이에서 단풍은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도드라진다.</p>
<p>&nbsp;</p>
<p>정원으로 들어서면 분위기는 한층 고요해진다.</p>
<p>&nbsp;</p>
<p>높은 나뭇가지 아래로 잔디밭과 좁은 길이 이어지고, 나무에는 얼마 남지 않은 가을 잎이 햇빛을 받아 반짝인다. 정원 한편의 벤치와 테이블, 그곳에 머무는 사람들의 모습은 이 오래된 대학이 역사 속 건축물이 아니라 지금도 누군가 공부하고 걷고 쉬어가는 일상의 공간임을 보여준다.</p>
<p>&nbsp;</p>
<p>이곳은 엑서터 칼리지의 펠로스 가든(Fellows’ Garden)이다. 도심 한가운데 자리하면서도 나무와 잔디가 어우러진 정원으로, 끝자락에서는 래드클리프 광장과 래드클리프 카메라를 바라볼 수 있다.</p>
<p>&nbsp;</p>
<p>1314년 설립된 엑서터 칼리지는 옥스퍼드대학교에서도 오랜 역사를 지닌 칼리지 가운데 하나다. 수백 년 동안 여러 세대가 이곳을 거쳐 갔고, 건물과 정원은 그 시간만큼 많은 계절을 지나왔다.</p>
<p>&nbsp;</p>
<p>가을은 오래 머물지 않는다. 붉게 물든 담쟁이도, 나뭇가지 끝에 남아 있는 노란 잎도 머지않아 자리를 비운다. 그러나 계절이 지나간 자리에는 또 하나의 시간이 쌓인다.</p>
<p>&nbsp;</p>
<p>옥스퍼드가 전한 늦가을의 풍경에는 수백 년을 지켜온 건축과 해마다 새롭게 찾아오는 계절이 한 공간에서 만나는 순간이 담겨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10/news_179080872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1 Oct 2026 07:58:2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1 Oct 2026 07:51:2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36</guid>
		<title><![CDATA[156개 스타트업·160여 명 투자자 수원에 모인다…‘경기 스타트업 서밋’ 10월 개최]]></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36</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36</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3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6 경기 스타트업 서밋(G-SUMMIT 2026)’ 개최. [사진=경기도]
      
   
&nbsp;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로봇, 바이오, 기후테크 등 혁신 기술 분야 스타트업 156개사가 국내외 투자자와 대·중견기업을 만나 투자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6 경기 스타트업 서밋(G-SUMMIT 2026)’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2024년 시작된 경기 스타트업 서밋은 스타트업과 국내외 투자사, 대·중견기업을 연결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투자자 160여 명이 참여해 스타트업과 총 480회의 1대1 투자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기술·사업 협력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시장에는 AI·반도체, 로봇, 바이오, 기후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156개사가 참여해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IR)와 경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G-스타 오디션’ 결선과 반려동물 창업 공모 결선, 판교 투자교류회 기업설명회 등이 예정돼 있다.

컨퍼런스에는 피지컬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DEEPX)의 김녹원 대표와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의 레자 카제이 투자디렉터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기술 혁신과 스타트업 성장, 투자,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주제로 발표와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스타트업 취업을 희망하는 참관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채용 관련 강연과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채용 라운지가 행사 기간 운영된다.

본행사에 앞서 진행된 두 차례의 ‘G-SUMMIT Invest Connect’에서는 스타트업 70개사가 국내외 투자사 및 대·중견기업과 180건 이상의 1대1 투자·협업 상담을 진행했다. 경기도는 사전 프로그램에서 논의된 협력 가능성을 본행사 이후 후속 상담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류순열 경기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사전 투자연계 프로그램에서 180건의 투자·협업 상담이 이뤄졌다”며 “스타트업과 투자사, 대·중견기업 간 실질적인 투자와 협력 기회를 만드는 자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사전등록은 10월 13일까지 ‘경기 스타트업 서밋’ 공식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30105534_lnhvawic.jpg" alt="c1fa8790-f32f-4096-88f7-f5c8756ef6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124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6 경기 스타트업 서밋(G-SUMMIT 2026)’ 개최. [사진=경기도]</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공지능(AI)과 반도체, 로봇, 바이오, 기후테크 등 혁신 기술 분야 스타트업 156개사가 국내외 투자자와 대·중견기업을 만나 투자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p>
<p><br /></p>
<p>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6 경기 스타트업 서밋(G-SUMMIT 2026)’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p>
<p><br /></p>
<p>2024년 시작된 경기 스타트업 서밋은 스타트업과 국내외 투자사, 대·중견기업을 연결하는 행사다.</p>
<p><br /></p>
<p>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투자자 160여 명이 참여해 스타트업과 총 480회의 1대1 투자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기술·사업 협력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p>
<p><br /></p>
<p>전시장에는 AI·반도체, 로봇, 바이오, 기후테크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156개사가 참여해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p>
<p><br /></p>
<p>스타트업의 투자 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IR)와 경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G-스타 오디션’ 결선과 반려동물 창업 공모 결선, 판교 투자교류회 기업설명회 등이 예정돼 있다.</p>
<p><br /></p>
<p>컨퍼런스에는 피지컬 AI 반도체 기업 딥엑스(DEEPX)의 김녹원 대표와 정재승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Plug and Play)의 레자 카제이 투자디렉터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기술 혁신과 스타트업 성장, 투자,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주제로 발표와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p>
<p><br /></p>
<p>스타트업 취업을 희망하는 참관객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채용 관련 강연과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채용 라운지가 행사 기간 운영된다.</p>
<p><br /></p>
<p>본행사에 앞서 진행된 두 차례의 ‘G-SUMMIT Invest Connect’에서는 스타트업 70개사가 국내외 투자사 및 대·중견기업과 180건 이상의 1대1 투자·협업 상담을 진행했다. 경기도는 사전 프로그램에서 논의된 협력 가능성을 본행사 이후 후속 상담으로 연계할 계획이다.</p>
<p><br /></p>
<p>류순열 경기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사전 투자연계 프로그램에서 180건의 투자·협업 상담이 이뤄졌다”며 “스타트업과 투자사, 대·중견기업 간 실질적인 투자와 협력 기회를 만드는 자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행사 사전등록은 10월 13일까지 ‘경기 스타트업 서밋’ 공식 누리집에서 진행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노동/환경" term="10862|1086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73332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30 Sep 2026 10:56:4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30 Sep 2026 10:54:4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35</guid>
		<title><![CDATA[KB국민은행, 연금 수령 고객 대상 파킹통장 출시…100만원까지 최고 연 3.1%]]></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3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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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3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KB국민은행이 국민연금 등 각종 연금을 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우대금리와 금융거래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파킹통장을 출시했다. [사진=KB국민은행]
      
   
&nbsp;
KB국민은행이 국민연금 등 각종 연금을 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우대금리와 금융거래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파킹통장을 출시했다.

KB국민은행은 연금 수령 고객을 대상으로 한 ‘KB골든라이프연금통장’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가입 대상은 국민연금·공무원연금·사립학교교직원연금·군인연금 등 4대 공적연금을 비롯해 국가보훈급여금과 기초연금 등 각종 연금을 수령하는 고객이다.

기본금리는 연 0.1%이며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연 3.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고 연 3.1%를 받을 수 있다. 최고금리 적용 한도는 100만원이며 금리는 9월 29일 기준 세전이다.

우대금리는 ▲연금 수령 시 연 2.3%포인트 ▲가입일 기준 직전 6개월 동안 4대 공적연금을 받지 않은 고객에게 연 0.6%포인트 ▲종이통장을 발급하지 않을 경우 연 0.1%포인트가 각각 적용된다.

상품은 KB국민은행 영업점과 KB스타뱅킹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기존 계좌를 해당 상품으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금융거래 수수료 면제 혜택도 제공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7월 출시 후 판매 한도가 소진된 ‘KB골든라이프연금예금’도 5000억원 한도로 다시 판매한다.

해당 예금은 가입기간 12개월 기준 기본금리 연 3.50%를 적용하며 KB국민은행 계좌로 연금을 수령하면 연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3.70%를 제공한다. 금리는 9월 29일 기준 세전이다.

상품 출시와 함께 연금 수령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난 7월부터 4대 공적연금 수령 이력이 없는 고객이 올해 12월 말까지 해당 상품에 가입하고 연금 수령 등 조건을 충족하면 추첨을 통해 현금과 모바일상품권 등을 제공한다.

상품별 세부 금리와 우대조건, 이벤트 내용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와 KB스타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30105310_qunqxmfi.jpg" alt="6.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KB국민은행이 국민연금 등 각종 연금을 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우대금리와 금융거래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파킹통장을 출시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KB국민은행</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KB국민은행이 국민연금 등 각종 연금을 받는 고객을 대상으로 우대금리와 금융거래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파킹통장을 출시했다.</p>
<p><br /></p>
<p>KB국민은행은 연금 수령 고객을 대상으로 한 ‘KB골든라이프연금통장’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p>
<p><br /></p>
<p>가입 대상은 국민연금·공무원연금·사립학교교직원연금·군인연금 등 4대 공적연금을 비롯해 국가보훈급여금과 기초연금 등 각종 연금을 수령하는 고객이다.</p>
<p><br /></p>
<p>기본금리는 연 0.1%이며 조건을 충족하면 최대 연 3.0%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고 연 3.1%를 받을 수 있다. 최고금리 적용 한도는 100만원이며 금리는 9월 29일 기준 세전이다.</p>
<p><br /></p>
<p>우대금리는 ▲연금 수령 시 연 2.3%포인트 ▲가입일 기준 직전 6개월 동안 4대 공적연금을 받지 않은 고객에게 연 0.6%포인트 ▲종이통장을 발급하지 않을 경우 연 0.1%포인트가 각각 적용된다.</p>
<p><br /></p>
<p>상품은 KB국민은행 영업점과 KB스타뱅킹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기존 계좌를 해당 상품으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금융거래 수수료 면제 혜택도 제공된다.</p>
<p><br /></p>
<p>KB국민은행은 지난 7월 출시 후 판매 한도가 소진된 ‘KB골든라이프연금예금’도 5000억원 한도로 다시 판매한다.</p>
<p><br /></p>
<p>해당 예금은 가입기간 12개월 기준 기본금리 연 3.50%를 적용하며 KB국민은행 계좌로 연금을 수령하면 연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3.70%를 제공한다. 금리는 9월 29일 기준 세전이다.</p>
<p><br /></p>
<p>상품 출시와 함께 연금 수령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지난 7월부터 4대 공적연금 수령 이력이 없는 고객이 올해 12월 말까지 해당 상품에 가입하고 연금 수령 등 조건을 충족하면 추첨을 통해 현금과 모바일상품권 등을 제공한다.</p>
<p><br /></p>
<p>상품별 세부 금리와 우대조건, 이벤트 내용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와 KB스타뱅킹에서 확인할 수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73318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30 Sep 2026 10:53:4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30 Sep 2026 10:52:4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34</guid>
		<title><![CDATA[현대차, ‘디 올 뉴 투싼’ 미디어 시승회…신형 모델 기술 공개]]></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34</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34</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3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현대자동차가 ‘디 올 뉴 투싼(The all-new TUCSON)’의 주요 기술을 소개하고 실제 주행 성능을 공개하는 미디어 대상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현대자동차]
      
   
&nbsp;
현대자동차가 ‘디 올 뉴 투싼(The all-new TUCSON)’의 주요 기술을 소개하고 실제 주행 성능을 공개하는 미디어 대상 행사를 진행한다.

현대차는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디 올 뉴 투싼 테크데이 &amp; 미디어 시승회’를 열고 신형 투싼에 적용된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행사는 차량의 주요 기술을 설명하는 테크데이에 이어 미디어 시승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시승은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을 출발해 별도의 기착지를 거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행사 운영 상황에 따라 2인 1조로 시승이 진행될 수 있다.

현대차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신형 투싼에 적용된 기술을 설명하고 실제 도로 주행을 통해 차량의 주행 특성과 성능을 미디어에 공개할 예정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30104813_ppbdxaic.png" alt="3.png" style="width: 880px; height: 53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현대자동차가 ‘디 올 뉴 투싼(The all-new TUCSON)’의 주요 기술을 소개하고 실제 주행 성능을 공개하는 미디어 대상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현대자동차</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현대자동차가 ‘디 올 뉴 투싼(The all-new TUCSON)’의 주요 기술을 소개하고 실제 주행 성능을 공개하는 미디어 대상 행사를 진행한다.</p>
<p><br /></p>
<p>현대차는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디 올 뉴 투싼 테크데이 &amp; 미디어 시승회’를 열고 신형 투싼에 적용된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p>
<p><br /></p>
<p>행사는 차량의 주요 기술을 설명하는 테크데이에 이어 미디어 시승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p>
<p><br /></p>
<p>시승은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을 출발해 별도의 기착지를 거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행사 운영 상황에 따라 2인 1조로 시승이 진행될 수 있다.</p>
<p><br /></p>
<p>현대차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신형 투싼에 적용된 기술을 설명하고 실제 도로 주행을 통해 차량의 주행 특성과 성능을 미디어에 공개할 예정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732889.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30 Sep 2026 10:48:5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30 Sep 2026 10:47:5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33</guid>
		<title><![CDATA[BNK부산은행·토스플레이스, 개인사업자 대상 최대 8만원 캐시백]]></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33</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33</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3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BNK부산은행이 토스플레이스와 함께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8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BNK부산은행]
      
   
&nbsp;
BNK부산은행이 토스플레이스와 함께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8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부산은행은 오는 11월 30일까지 ‘부산은행×토스플레이스 사장님 응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은 이벤트 기간 토스플레이스 결제 단말기를 처음 구입·설치하고 부산은행 계좌로 가맹점 매출대금 50만원 이상을 입금받은 개인사업자다.

다만 올해 1월 1일부터 9월 6일까지 부산은행 계좌로 가맹점 매출대금을 입금받은 이력이 있는 고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조건을 충족한 개인사업자 가운데 선착순 300명에게 토스플레이스 캐시백 5만원과 부산은행 캐시백 3만원을 합해 최대 8만원을 지급한다.

참여하려면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한 뒤 토스플레이스 단말기 구입 상담을 신청해야 한다. 캐시백을 받기 위해서는 마케팅 활용과 PUSH·SMS 수신에도 동의해야 한다.

세부 참여 조건과 캐시백 지급 관련 내용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업장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30104600_euwtcykf.jpg" alt="2.jpg" style="width: 880px; height: 65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BNK부산은행이 토스플레이스와 함께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8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BNK부산은행</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BNK부산은행이 토스플레이스와 함께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8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p>
<p><br /></p>
<p>부산은행은 오는 11월 30일까지 ‘부산은행×토스플레이스 사장님 응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p>
<p><br /></p>
<p>대상은 이벤트 기간 토스플레이스 결제 단말기를 처음 구입·설치하고 부산은행 계좌로 가맹점 매출대금 50만원 이상을 입금받은 개인사업자다.</p>
<p><br /></p>
<p>다만 올해 1월 1일부터 9월 6일까지 부산은행 계좌로 가맹점 매출대금을 입금받은 이력이 있는 고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p>
<p><br /></p>
<p>조건을 충족한 개인사업자 가운데 선착순 300명에게 토스플레이스 캐시백 5만원과 부산은행 캐시백 3만원을 합해 최대 8만원을 지급한다.</p>
<p><br /></p>
<p>참여하려면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한 뒤 토스플레이스 단말기 구입 상담을 신청해야 한다. 캐시백을 받기 위해서는 마케팅 활용과 PUSH·SMS 수신에도 동의해야 한다.</p>
<p><br /></p>
<p>세부 참여 조건과 캐시백 지급 관련 내용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p>
<p><br /></p>
<p>부산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업장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73275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30 Sep 2026 10:46:3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30 Sep 2026 10:45:3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32</guid>
		<title><![CDATA[iM캐피탈, 임원 릴레이 특강…‘일하는 방식’ 조직문화로 연결]]></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32</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32</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3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iM캐피탈이 그룹의 업무 원칙을 실제 조직문화와 업무 과정에 적용하기 위한 임원 릴레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nbsp;iM캐피탈]
      
   
&nbsp;
iM캐피탈이 그룹의 업무 원칙을 실제 조직문화와 업무 과정에 적용하기 위한 임원 릴레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iM캐피탈은 iM금융그룹의 일하는 방식인 ‘iM PRO’를 임직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iM PRO 임원 릴레이 특강’을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지난 8월 진행한 ‘iM PRO 가치를 같이 실행’ 행사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창의·성과·책임·협력·자율 등 5대 핵심가치를 구체적인 업무 행동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iM캐피탈은 5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구성원이 업무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는 행동 기준인 ‘iM PRO Standard’를 마련하고 이를 사내 프로그램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임원 릴레이 특강은 지난 9월 4일 김성욱 대표이사를 시작으로 총 10명의 임원이 순차적으로 강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18일에는 류희석 오토금융본부장이 강연자로 나서 현장에서 경험한 사례와 업무에 대한 생각을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사내 소통 방식도 다양화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업무 원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오피스 시트콤 형식의 웹툰 ‘오늘도 iM PRO’를 연재하고 있으며, 월별 핵심가치와 실천 메시지를 소개하는 디지털 캠페인도 운영하고 있다. 향후에는 전 직원이 참여하는 프로그램 ‘iM PRO RACE’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성욱 iM캐피탈 대표이사는 “iM PRO가 조직문화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그 의미를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리더들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구성원들과 나누고 다양한 방식으로 핵심가치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업이 선언적인 핵심가치를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임원들의 경험과 사내 콘텐츠, 참여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이를 실제 업무 행동으로 연결하려는 조직문화 활동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30104404_foawvoeh.jpg" alt="eeae534037875da8ccf72f9489c7d99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iM캐피탈이 그룹의 업무 원칙을 실제 조직문화와 업무 과정에 적용하기 위한 임원 릴레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nbsp;iM캐피탈</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iM캐피탈이 그룹의 업무 원칙을 실제 조직문화와 업무 과정에 적용하기 위한 임원 릴레이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p>
<p><br /></p>
<p>iM캐피탈은 iM금융그룹의 일하는 방식인 ‘iM PRO’를 임직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iM PRO 임원 릴레이 특강’을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p>
<p><br /></p>
<p>이번 특강은 지난 8월 진행한 ‘iM PRO 가치를 같이 실행’ 행사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창의·성과·책임·협력·자율 등 5대 핵심가치를 구체적인 업무 행동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iM캐피탈은 5대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구성원이 업무 과정에서 참고할 수 있는 행동 기준인 ‘iM PRO Standard’를 마련하고 이를 사내 프로그램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p>
<p><br /></p>
<p>임원 릴레이 특강은 지난 9월 4일 김성욱 대표이사를 시작으로 총 10명의 임원이 순차적으로 강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18일에는 류희석 오토금융본부장이 강연자로 나서 현장에서 경험한 사례와 업무에 대한 생각을 임직원들과 공유했다.</p>
<p><br /></p>
<p>사내 소통 방식도 다양화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업무 원칙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오피스 시트콤 형식의 웹툰 ‘오늘도 iM PRO’를 연재하고 있으며, 월별 핵심가치와 실천 메시지를 소개하는 디지털 캠페인도 운영하고 있다. 향후에는 전 직원이 참여하는 프로그램 ‘iM PRO RACE’도 진행할 예정이다.</p>
<p><br /></p>
<p>김성욱 iM캐피탈 대표이사는 “iM PRO가 조직문화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그 의미를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 속에서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리더들의 경험과 인사이트를 구성원들과 나누고 다양한 방식으로 핵심가치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이번 프로그램은 기업이 선언적인 핵심가치를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임원들의 경험과 사내 콘텐츠, 참여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이를 실제 업무 행동으로 연결하려는 조직문화 활동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73263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30 Sep 2026 10:44:4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30 Sep 2026 10:43:4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31</guid>
		<title><![CDATA[건강수명 시장, ‘오래 사는 것’ 넘어 ‘어떻게 건강하게 늙을 것인가’로]]></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31</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31</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3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디에스엠퍼메니쉬(dsm-firmenich)는 지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CPHI/Hi Korea 2026’에서 건강수명과 여성 건강, 식물성 오메가-3 등을 중심으로 관련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 [사진=디에스엠퍼메니쉬]
      
   
&nbsp;
건강수명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건강한 신체 기능을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는지로 구체화되면서, 건강기능식품과 영양 분야에서도 소비자별 건강 목표를 세분화한 제품 설계가 중요해지고 있다.

디에스엠퍼메니쉬(dsm-firmenich)는 지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CPHI/Hi Korea 2026’에서 건강수명과 여성 건강, 식물성 오메가-3 등을 중심으로 관련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행사 기간 부스에는 약 800명이 방문했으며, 국내외 고객사와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은 건강수명(Healthy Longevity), 여성 건강(Women's Health), 식물성 오메가-3(Plant-based Omega-3) 분야에 집중됐다.

특히 건강수명을 바라보는 시장의 관점이 세분화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기존에는 기대수명을 늘리는 데 관심이 집중됐다면 최근에는 건강한 신체 기능을 오래 유지하는 ‘Age Better’와 노화 과정 자체를 늦추는 데 초점을 맞춘 ‘Age Slower’ 등으로 소비자 요구가 구체화되는 양상이다.

여성 건강이나 체중 관리, 수면 등 개인의 연령과 생활 방식, 건강 목표에 따른 수요가 다양해지면서 제품 개발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특정 기능성 원료를 제품에 적용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원하는 건강 목표에 따라 영양 성분을 조합하고 적절한 섭취 형태를 설계하는 방식이다.

제품을 고르는 기준 역시 기능성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과학적 근거와 기능성이 기본적인 요소라면 실제 섭취 과정에서 느끼는 맛과 제형, 편의성 등도 제품 선택과 지속적인 섭취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식품·건강기능식품 업계에서도 소비자 수요 분석부터 영양 성분 구성, 맛과 제형 설계, 완제품 개발까지 제품 개발 전 과정을 함께 고려하는 방식이 확대되고 있다.

디에스엠퍼메니쉬는 이번 행사에서 영양 성분을 목적에 맞게 혼합하는 프리믹스(Premix)를 비롯해 맛과 섭취 경험을 개선하는 기술, 완제품 개발 방식 등을 소개했다.

정은지 디에스엠퍼메니쉬 코리아 대표는 “건강수명에 대한 관심이 ‘Age Slower’와 ‘Age Better’라는 보다 구체적인 제품 개발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건강수명 시대에는 과학적 근거뿐 아니라 맛과 제형 등 소비자 경험과 실제 제품화까지 함께 고려하는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건강수명 시장의 확대는 건강 관련 제품의 경쟁 기준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어떤 성분이 들어 있는가’뿐 아니라 ‘누구의 어떤 건강 목표를 위한 제품인가’, 그리고 소비자가 일상에서 얼마나 편리하게 지속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지가 제품 설계의 주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30104131_vkyegsel.jpg" alt="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디에스엠퍼메니쉬(dsm-firmenich)는 지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CPHI/Hi Korea 2026’에서 건강수명과 여성 건강, 식물성 오메가-3 등을 중심으로 관련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디에스엠퍼메니쉬</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건강수명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을 넘어 건강한 신체 기능을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는지로 구체화되면서, 건강기능식품과 영양 분야에서도 소비자별 건강 목표를 세분화한 제품 설계가 중요해지고 있다.</p>
<p><br /></p>
<p>디에스엠퍼메니쉬(dsm-firmenich)는 지난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CPHI/Hi Korea 2026’에서 건강수명과 여성 건강, 식물성 오메가-3 등을 중심으로 관련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p>
<p><br /></p>
<p>회사 측에 따르면 행사 기간 부스에는 약 800명이 방문했으며, 국내외 고객사와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은 건강수명(Healthy Longevity), 여성 건강(Women's Health), 식물성 오메가-3(Plant-based Omega-3) 분야에 집중됐다.</p>
<p><br /></p>
<p>특히 건강수명을 바라보는 시장의 관점이 세분화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기존에는 기대수명을 늘리는 데 관심이 집중됐다면 최근에는 건강한 신체 기능을 오래 유지하는 ‘Age Better’와 노화 과정 자체를 늦추는 데 초점을 맞춘 ‘Age Slower’ 등으로 소비자 요구가 구체화되는 양상이다.</p>
<p><br /></p>
<p>여성 건강이나 체중 관리, 수면 등 개인의 연령과 생활 방식, 건강 목표에 따른 수요가 다양해지면서 제품 개발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특정 기능성 원료를 제품에 적용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원하는 건강 목표에 따라 영양 성분을 조합하고 적절한 섭취 형태를 설계하는 방식이다.</p>
<p><br /></p>
<p>제품을 고르는 기준 역시 기능성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과학적 근거와 기능성이 기본적인 요소라면 실제 섭취 과정에서 느끼는 맛과 제형, 편의성 등도 제품 선택과 지속적인 섭취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p>
<p><br /></p>
<p>이에 따라 식품·건강기능식품 업계에서도 소비자 수요 분석부터 영양 성분 구성, 맛과 제형 설계, 완제품 개발까지 제품 개발 전 과정을 함께 고려하는 방식이 확대되고 있다.</p>
<p><br /></p>
<p>디에스엠퍼메니쉬는 이번 행사에서 영양 성분을 목적에 맞게 혼합하는 프리믹스(Premix)를 비롯해 맛과 섭취 경험을 개선하는 기술, 완제품 개발 방식 등을 소개했다.</p>
<p><br /></p>
<p>정은지 디에스엠퍼메니쉬 코리아 대표는 “건강수명에 대한 관심이 ‘Age Slower’와 ‘Age Better’라는 보다 구체적인 제품 개발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건강수명 시대에는 과학적 근거뿐 아니라 맛과 제형 등 소비자 경험과 실제 제품화까지 함께 고려하는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p>
<p><br /></p>
<p>건강수명 시장의 확대는 건강 관련 제품의 경쟁 기준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어떤 성분이 들어 있는가’뿐 아니라 ‘누구의 어떤 건강 목표를 위한 제품인가’, 그리고 소비자가 일상에서 얼마나 편리하게 지속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지가 제품 설계의 주요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생활경제" term="10864|10961"/>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73248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30 Sep 2026 10:42:2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30 Sep 2026 10:40:2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30</guid>
		<title><![CDATA[2030년에도 여성·소녀 11억 명 ‘먹거리 불안’…한쪽에선 매일 음식 버려진다]]></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30</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30</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3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유엔 여성기구(UN Women)는 29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2030년까지 11억 명의 여성과 소녀가 식량불안(food insecurity)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UN Women x]
      
   
&nbsp;
2030년에도 전 세계 여성과 소녀 약 11억 명이 충분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식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인구가 여전히 많은 가운데, 다른 한편에서는 막대한 양의 식품이 생산과 유통, 소비 과정에서 버려지고 있어 식량시스템의 불균형이 이어지고 있다.
&nbsp;
유엔 여성기구(UN Women)는 29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2030년까지 11억 명의 여성과 소녀가 식량불안(food insecurity)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농업 생산성에서 나타나는 성별 격차를 줄이고, 위기에도 안정적으로 식량을 공급할 수 있는 식품시스템을 구축하는 동시에 식량 손실과 폐기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nbsp;
이날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 식량 손실 및 폐기 인식의 날(International Day of Awareness of Food Loss and Waste)’이었다. 식량이 부족한 문제뿐 아니라 이미 생산된 먹거리가 소비자에게 도달하기도 전에 사라지거나 먹을 수 있는 상태에서 버려지는 문제를 함께 돌아보자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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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 소녀가 처한 식량 상황은 최근 통계에서도 확인된다.
&nbsp;
UN Women과 유엔 경제사회국(UN DESA)이 발표한 ‘Gender Snapshot 2025’에 따르면 2024년 중등도 또는 심각한 식량불안을 경험한 전 세계 성인 여성은 약 8억2230만 명이었다. 성인 남성은 약 7억5880만 명으로 집계됐다.
&nbsp;
비율로 보면 여성은 26.1%, 남성은 24.2%였다. 성별 격차는 2023년 1.3%포인트에서 2024년 1.9%포인트로 커졌다. 인원으로 환산하면 식량불안을 경험한 성인 여성이 남성보다 약 6350만 명 많았다.
&nbsp;
식량불안은 단순히 먹을 음식의 양이 부족한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필요한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할 수 있는지도 중요한 문제다. 2023년 심각한 식량불안을 경험한 가임기 여성 가운데 53.3%는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nbsp;
이처럼 세계 곳곳에서 안정적인 먹거리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생산된 식량의 상당 부분은 정작 식탁에 오르지 못한다.
&nbsp;
유엔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식량의 약 13.2%가 수확 이후 소매 단계에 도달하기 전에 손실된다. 여기에 가정과 음식 서비스업, 소매 단계에서 전체 식량 생산량의 약 19%가 추가로 폐기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가정에서 버려지는 먹을 수 있는 음식만 하루 10억 끼가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
&nbsp;
버려지는 것은 음식만이 아니다. 식량을 생산하는 데 사용한 토지와 물, 에너지와 노동력도 함께 낭비된다. 식량 손실과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역시 전 세계 배출량의 약 8~10%를 차지하는 것으로 유엔은 보고 있다.
&nbsp;
UN Women은 이 같은 식량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여성 농업인이 처한 생산 여건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nbsp;
여성들은 농산물의 생산과 가공, 유통 등 농식품 시스템 전반에서 역할을 하고 있지만 토지와 금융, 기술, 교육 등에 접근하는 데에는 여전히 남성과 차이가 있다.
&nbsp;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여성과 남성이 비슷한 규모의 농장을 운영하더라도 토지 생산성에는 평균 24%의 성별 격차가 나타난다. 농식품 분야의 임금노동에서도 여성이 받는 임금은 남성이 1달러를 벌 때 평균 78센트 수준으로 분석됐다.
&nbsp;
이러한 격차가 줄어들 경우 식량안보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FAO는 농업 생산성과 임금에서 나타나는 성별 격차를 해소하면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약 1%, 금액으로는 약 1조 달러 증가하고 식량불안을 겪는 인구도 약 4500만 명 감소할 수 있다고 추산하고 있다.
&nbsp;
기후변화 역시 농업 분야의 성별 격차와 맞물려 있다. FAO 분석에서는 극심한 고온이 발생할 때 여성 농업인의 작물 생산가치가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적인 기온 상승 역시 여성 가구주 가구의 소득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nbsp;
유엔이 2026년을 ‘세계 여성 농업인의 해(International Year of the Woman Farmer)’로 지정한 것도 이러한 현실과 맞닿아 있다. 농식품 시스템에서 여성의 역할을 조명하는 동시에 토지와 금융, 기술, 교육, 의사결정 참여에서 나타나는 격차를 줄이는 것이 주요 과제다.
&nbsp;
UN Women은 이번 메시지를 통해 농업 생산성의 성별 격차를 좁히고 기후와 경제적 충격에 대응할 수 있는 식품시스템을 만드는 한편, 식량 손실과 폐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nbsp;
2030년에도 11억 명의 여성과 소녀가 먹거리 불안을 겪을 수 있다는 전망과 매일 막대한 양의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버려지는 현실은 서로 떨어진 문제가 아니다. 생산된 식량을 덜 버리는 것부터 생산 현장에서 여성들이 자원과 기회에 동등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까지, 식량이 생산돼 식탁에 오르는 전 과정의 구조를 함께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30083346_myuzqtka.jpg" alt="KakaoTalk_20260930_083114196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유엔 여성기구(UN Women)는 29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2030년까지 11억 명의 여성과 소녀가 식량불안(food insecurity)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UN Women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2030년에도 전 세계 여성과 소녀 약 11억 명이 충분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식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인구가 여전히 많은 가운데, 다른 한편에서는 막대한 양의 식품이 생산과 유통, 소비 과정에서 버려지고 있어 식량시스템의 불균형이 이어지고 있다.</p>
<p>&nbsp;</p>
<p>유엔 여성기구(UN Women)는 29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2030년까지 11억 명의 여성과 소녀가 식량불안(food insecurity)에 직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농업 생산성에서 나타나는 성별 격차를 줄이고, 위기에도 안정적으로 식량을 공급할 수 있는 식품시스템을 구축하는 동시에 식량 손실과 폐기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p>
<p>&nbsp;</p>
<p>이날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 식량 손실 및 폐기 인식의 날(International Day of Awareness of Food Loss and Waste)’이었다. 식량이 부족한 문제뿐 아니라 이미 생산된 먹거리가 소비자에게 도달하기도 전에 사라지거나 먹을 수 있는 상태에서 버려지는 문제를 함께 돌아보자는 취지다.</p>
<p>&nbsp;</p>
<p>여성과 소녀가 처한 식량 상황은 최근 통계에서도 확인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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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N Women과 유엔 경제사회국(UN DESA)이 발표한 ‘Gender Snapshot 2025’에 따르면 2024년 중등도 또는 심각한 식량불안을 경험한 전 세계 성인 여성은 약 8억2230만 명이었다. 성인 남성은 약 7억5880만 명으로 집계됐다.</p>
<p>&nbsp;</p>
<p>비율로 보면 여성은 26.1%, 남성은 24.2%였다. 성별 격차는 2023년 1.3%포인트에서 2024년 1.9%포인트로 커졌다. 인원으로 환산하면 식량불안을 경험한 성인 여성이 남성보다 약 6350만 명 많았다.</p>
<p>&nbsp;</p>
<p>식량불안은 단순히 먹을 음식의 양이 부족한 문제에 그치지 않는다. 필요한 영양소를 고르게 섭취할 수 있는지도 중요한 문제다. 2023년 심각한 식량불안을 경험한 가임기 여성 가운데 53.3%는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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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처럼 세계 곳곳에서 안정적인 먹거리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생산된 식량의 상당 부분은 정작 식탁에 오르지 못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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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유엔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식량의 약 13.2%가 수확 이후 소매 단계에 도달하기 전에 손실된다. 여기에 가정과 음식 서비스업, 소매 단계에서 전체 식량 생산량의 약 19%가 추가로 폐기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가정에서 버려지는 먹을 수 있는 음식만 하루 10억 끼가 넘는 것으로 분석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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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버려지는 것은 음식만이 아니다. 식량을 생산하는 데 사용한 토지와 물, 에너지와 노동력도 함께 낭비된다. 식량 손실과 폐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역시 전 세계 배출량의 약 8~10%를 차지하는 것으로 유엔은 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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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N Women은 이 같은 식량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여성 농업인이 처한 생산 여건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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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여성들은 농산물의 생산과 가공, 유통 등 농식품 시스템 전반에서 역할을 하고 있지만 토지와 금융, 기술, 교육 등에 접근하는 데에는 여전히 남성과 차이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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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여성과 남성이 비슷한 규모의 농장을 운영하더라도 토지 생산성에는 평균 24%의 성별 격차가 나타난다. 농식품 분야의 임금노동에서도 여성이 받는 임금은 남성이 1달러를 벌 때 평균 78센트 수준으로 분석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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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러한 격차가 줄어들 경우 식량안보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FAO는 농업 생산성과 임금에서 나타나는 성별 격차를 해소하면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약 1%, 금액으로는 약 1조 달러 증가하고 식량불안을 겪는 인구도 약 4500만 명 감소할 수 있다고 추산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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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기후변화 역시 농업 분야의 성별 격차와 맞물려 있다. FAO 분석에서는 극심한 고온이 발생할 때 여성 농업인의 작물 생산가치가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적인 기온 상승 역시 여성 가구주 가구의 소득에 더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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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유엔이 2026년을 ‘세계 여성 농업인의 해(International Year of the Woman Farmer)’로 지정한 것도 이러한 현실과 맞닿아 있다. 농식품 시스템에서 여성의 역할을 조명하는 동시에 토지와 금융, 기술, 교육, 의사결정 참여에서 나타나는 격차를 줄이는 것이 주요 과제다.</p>
<p>&nbsp;</p>
<p>UN Women은 이번 메시지를 통해 농업 생산성의 성별 격차를 좁히고 기후와 경제적 충격에 대응할 수 있는 식품시스템을 만드는 한편, 식량 손실과 폐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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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30년에도 11억 명의 여성과 소녀가 먹거리 불안을 겪을 수 있다는 전망과 매일 막대한 양의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버려지는 현실은 서로 떨어진 문제가 아니다. 생산된 식량을 덜 버리는 것부터 생산 현장에서 여성들이 자원과 기회에 동등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까지, 식량이 생산돼 식탁에 오르는 전 과정의 구조를 함께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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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72482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30 Sep 2026 08:35:2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30 Sep 2026 08:33:2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29</guid>
		<title><![CDATA[“모든 시선이 나를 향하고 있다”…24세 퍼스트레이디 줄리아 타일러가 만든 변화]]></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2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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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2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1844년, 스물네 살의 줄리아 가디너 타일러(Julia Gardiner Tyler)는 제10대 미국 대통령 존 타일러와 결혼하며 백악관의 새로운 안주인이 됐다. [사진=White House Historical Association x]
      
   
&nbsp;
“모든 시선이 나를 향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에 맞게 행동하겠다.”

1844년, 스물네 살의 줄리아 가디너 타일러(Julia Gardiner Tyler)는 제10대 미국 대통령 존 타일러와 결혼하며 백악관의 새로운 안주인이 됐다. 현직 대통령과 재임 중 결혼한 첫 여성이었던 그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대중의 관심을 의식했고, 이를 백악관에서 자신의 역할을 만들어가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백악관역사협회(White House Historical Association)는 30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줄리아 타일러의 삶을 소개했다. 퍼스트레이디로 백악관에서 생활한 기간은 불과 8개월이었지만, 그는 화려한 사교 행사와 패션, 언론의 관심을 통해 당시 미국 사회에서 주목받는 여성으로 떠올랐다.

뉴욕의 부유한 가정에서 성장한 줄리아는 사립학교에서 교육받고 유럽을 여행하는 등 당시로서는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이후 백악관 행사에서 존 타일러 대통령을 만났다. 1842년 첫 부인 레티티아를 잃은 타일러는 줄리아에게 구애했고, 두 사람은 1844년 6월26일 뉴욕에서 결혼했다. 당시 타일러는 54세, 줄리아는 24세였다.

현직 대통령의 결혼이라는 점에서 두 사람의 결혼은 큰 관심을 받았다. 결혼식은 백악관이 아닌 뉴욕에서 열렸지만, 두 사람은 워싱턴으로 돌아온 뒤 같은 달 29일 백악관에서 결혼을 기념하는 리셉션을 열었다.

퍼스트레이디가 된 줄리아는 백악관의 사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공식 만찬과 무도회를 열었고, 당시 미국에서는 아직 낯설었던 왈츠를 백악관 행사에 선보이기도 했다. 자신의 파티가 “워싱턴 전체의 감탄과 이야깃거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던 그는 실제로 패션과 사교계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그의 옷차림을 따라 하는 여성들이 등장했고, 줄리아에게서 영감을 받은 음악 작품도 만들어졌다. 백악관역사협회는 그가 백악관에 들어온 지 불과 8개월 만에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성 가운데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줄리아는 이렇게 형성된 대중적 인지도를 사교계에만 활용하지 않았다. 남편의 정치적 목표를 뒷받침하는 데에도 자신의 영향력을 사용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텍사스 병합이다. 당시 존 타일러 대통령은 텍사스를 미국에 편입하는 문제를 주요 국정 과제로 추진하고 있었다. 줄리아는 의원들과 교류하며 병합에 대한 지지를 끌어내는 데 관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타일러는 퇴임 직전인 1845년 3월 텍사스 병합을 위한 의회 공동결의안에 서명했다.

미국 대통령의 등장과 함께 연주되는 ‘대통령 찬가(Hail to the Chief)’가 대통령 의전 음악으로 자리 잡는 과정에도 줄리아의 이름이 등장한다.

백악관역사협회에 따르면 줄리아는 대통령이 공식 행사에 입장할 때 미 해병대 군악대가 이 곡을 연주하도록 했다. 이후 제임스 K. 포크 대통령 시기를 거치며 대통령의 등장을 알리는 음악으로 자리 잡았고, 1954년 미 국방부가 대통령을 위한 공식 예우곡으로 규정했다. 다만 미국 대통령을 위해 이 곡이 연주된 기록 자체는 줄리아가 퍼스트레이디가 되기 이전인 1829년 앤드루 잭슨 대통령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줄리아의 삶에는 당시 미국 사회가 안고 있던 어두운 역사도 함께 존재한다. 타일러 부부는 백악관을 떠난 뒤 버지니아의 셔우드 포리스트 농장에서 생활했으며, 이곳에서는 노예 노동이 이뤄졌다. 뉴욕 출신이었던 줄리아 역시 이후 노예제를 공개적으로 옹호했다.

백악관역사협회가 180여 년 전 줄리아의 삶을 다시 소개한 것은 역사학자 크리스토퍼 J. 리히와 샤론 윌리엄스 리히가 쓴 《Presidentess — The Life of First Lady Julia Gardiner Tyler》를 다룬 ‘White House History Live’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다. 두 저자는 아직 퍼스트레이디라는 역할이 뚜렷하게 정립되지 않았던 시대에 줄리아가 대중의 관심을 어떻게 관리하고 자신의 영향력으로 연결했는지를 조명한다.

줄리아가 퍼스트레이디로 활동한 기간은 1년에도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 백악관의 사교문화를 적극적으로 이끌고 자신의 대중적 이미지를 활용했으며 정치 현안에도 관여했다. “모든 시선이 나를 향하고 있다”는 그의 말은 당시 여성에게 주어진 제한적인 역할 속에서도 ‘보이는 자리’를 하나의 영향력으로 활용했던 줄리아의 백악관 생활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30082701_wbkghcdw.jpg" alt="[크기변환]KakaoTalk_20260930_082335554.jpg" style="width: 880px; height: 109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1844년, 스물네 살의 줄리아 가디너 타일러(Julia Gardiner Tyler)는 제10대 미국 대통령 존 타일러와 결혼하며 백악관의 새로운 안주인이 됐다. [사진=White House Historical Association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모든 시선이 나를 향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에 맞게 행동하겠다.”</p>
<p><br /></p>
<p>1844년, 스물네 살의 줄리아 가디너 타일러(Julia Gardiner Tyler)는 제10대 미국 대통령 존 타일러와 결혼하며 백악관의 새로운 안주인이 됐다. 현직 대통령과 재임 중 결혼한 첫 여성이었던 그는 자신에게 쏟아지는 대중의 관심을 의식했고, 이를 백악관에서 자신의 역할을 만들어가는 데 적극적으로 활용했다.</p>
<p><br /></p>
<p>백악관역사협회(White House Historical Association)는 30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줄리아 타일러의 삶을 소개했다. 퍼스트레이디로 백악관에서 생활한 기간은 불과 8개월이었지만, 그는 화려한 사교 행사와 패션, 언론의 관심을 통해 당시 미국 사회에서 주목받는 여성으로 떠올랐다.</p>
<p><br /></p>
<p>뉴욕의 부유한 가정에서 성장한 줄리아는 사립학교에서 교육받고 유럽을 여행하는 등 당시로서는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이후 백악관 행사에서 존 타일러 대통령을 만났다. 1842년 첫 부인 레티티아를 잃은 타일러는 줄리아에게 구애했고, 두 사람은 1844년 6월26일 뉴욕에서 결혼했다. 당시 타일러는 54세, 줄리아는 24세였다.</p>
<p><br /></p>
<p>현직 대통령의 결혼이라는 점에서 두 사람의 결혼은 큰 관심을 받았다. 결혼식은 백악관이 아닌 뉴욕에서 열렸지만, 두 사람은 워싱턴으로 돌아온 뒤 같은 달 29일 백악관에서 결혼을 기념하는 리셉션을 열었다.</p>
<p><br /></p>
<p>퍼스트레이디가 된 줄리아는 백악관의 사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공식 만찬과 무도회를 열었고, 당시 미국에서는 아직 낯설었던 왈츠를 백악관 행사에 선보이기도 했다. 자신의 파티가 “워싱턴 전체의 감탄과 이야깃거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던 그는 실제로 패션과 사교계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p>
<p><br /></p>
<p>그의 옷차림을 따라 하는 여성들이 등장했고, 줄리아에게서 영감을 받은 음악 작품도 만들어졌다. 백악관역사협회는 그가 백악관에 들어온 지 불과 8개월 만에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성 가운데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p>
<p><br /></p>
<p>줄리아는 이렇게 형성된 대중적 인지도를 사교계에만 활용하지 않았다. 남편의 정치적 목표를 뒷받침하는 데에도 자신의 영향력을 사용했다.</p>
<p><br /></p>
<p>대표적인 사례가 텍사스 병합이다. 당시 존 타일러 대통령은 텍사스를 미국에 편입하는 문제를 주요 국정 과제로 추진하고 있었다. 줄리아는 의원들과 교류하며 병합에 대한 지지를 끌어내는 데 관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타일러는 퇴임 직전인 1845년 3월 텍사스 병합을 위한 의회 공동결의안에 서명했다.</p>
<p><br /></p>
<p>미국 대통령의 등장과 함께 연주되는 ‘대통령 찬가(Hail to the Chief)’가 대통령 의전 음악으로 자리 잡는 과정에도 줄리아의 이름이 등장한다.</p>
<p><br /></p>
<p>백악관역사협회에 따르면 줄리아는 대통령이 공식 행사에 입장할 때 미 해병대 군악대가 이 곡을 연주하도록 했다. 이후 제임스 K. 포크 대통령 시기를 거치며 대통령의 등장을 알리는 음악으로 자리 잡았고, 1954년 미 국방부가 대통령을 위한 공식 예우곡으로 규정했다. 다만 미국 대통령을 위해 이 곡이 연주된 기록 자체는 줄리아가 퍼스트레이디가 되기 이전인 1829년 앤드루 잭슨 대통령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p>
<p><br /></p>
<p>줄리아의 삶에는 당시 미국 사회가 안고 있던 어두운 역사도 함께 존재한다. 타일러 부부는 백악관을 떠난 뒤 버지니아의 셔우드 포리스트 농장에서 생활했으며, 이곳에서는 노예 노동이 이뤄졌다. 뉴욕 출신이었던 줄리아 역시 이후 노예제를 공개적으로 옹호했다.</p>
<p><br /></p>
<p>백악관역사협회가 180여 년 전 줄리아의 삶을 다시 소개한 것은 역사학자 크리스토퍼 J. 리히와 샤론 윌리엄스 리히가 쓴 《Presidentess — The Life of First Lady Julia Gardiner Tyler》를 다룬 ‘White House History Live’ 프로그램과 관련해서다. 두 저자는 아직 퍼스트레이디라는 역할이 뚜렷하게 정립되지 않았던 시대에 줄리아가 대중의 관심을 어떻게 관리하고 자신의 영향력으로 연결했는지를 조명한다.</p>
<p><br /></p>
<p>줄리아가 퍼스트레이디로 활동한 기간은 1년에도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 백악관의 사교문화를 적극적으로 이끌고 자신의 대중적 이미지를 활용했으며 정치 현안에도 관여했다. “모든 시선이 나를 향하고 있다”는 그의 말은 당시 여성에게 주어진 제한적인 역할 속에서도 ‘보이는 자리’를 하나의 영향력으로 활용했던 줄리아의 백악관 생활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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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역사/과학" term="10934|10971"/>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72438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30 Sep 2026 08:29:2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30 Sep 2026 08:25:21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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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유럽 사람들이 즐겨 찾는 맥주는?…40개국 인기 브랜드 보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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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2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독일의 크롬바허부터 아일랜드의 기네스, 이탈리아의 비라 모레티까지 유럽 40개국의 인기 맥주 브랜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포스터. [사진=The Data of Everything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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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는 어떤 맥주가 사랑받고 있을까. 독일의 크롬바허부터 아일랜드의 기네스, 이탈리아의 비라 모레티까지 유럽 40개국의 인기 맥주 브랜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료가 공개됐다.

데이터 콘텐츠 계정 ‘The Data of Everything’은 29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맥주 브랜드(Most Popular Beer Brands Across Europe)’를 소개했다.

자료는 Statista와 NielsenIQ, 영국 식품·유통 전문매체 The Grocer, 각국 양조업계 협회 등이 발표한 2022~2026년 자료와 웹 자료를 종합해 국가별 인기 브랜드를 정리했다.

다만 모든 국가를 동일한 시점과 기준으로 조사한 단일 통계는 아니다. 국가에 따라 판매량이나 시장점유율 등 조사 기준과 시점에 차이가 있는 만큼, 각국의 공식적인 ‘맥주 브랜드 1위’를 가리는 순위라기보다 유럽의 국가별 인기 브랜드를 살펴보는 참고 자료에 가깝다.

자료를 보면 유럽의 대표적인 맥주 생산국에서도 국가별 취향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독일에서는 ‘크롬바허(Krombacher)’, 벨기에에서는 ‘주필러(Jupiler)’, 체코에서는 ‘감브리누스(Gambrinus)’가 이름을 올렸다. 덴마크에서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칼스버그(Carlsberg)’가 선정됐다.

아일랜드에서는 흑맥주의 대명사로 꼽히는 ‘기네스(Guinness)’가 대표 브랜드로 제시됐다. 남유럽으로 내려가면 이탈리아는 ‘비라 모레티(Birra Moretti)’, 스페인은 ‘마오우(Mahou)’, 포르투갈은 ‘슈퍼복(Super Bock)’, 그리스는 ‘미토스(Mythos)’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북유럽에서도 현지 브랜드의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스웨덴에서는 ‘노를란스 굴드(Norrlands Guld)’, 노르웨이에서는 ‘링네스(Ringnes)’, 핀란드에서는 ‘카르후(Karhu)’, 아이슬란드에서는 ‘굴(Gull)’이 인기 브랜드로 소개됐다.

동유럽에서는 폴란드의 ‘주브르(Żubr)’, 헝가리의 ‘드레허(Dreher)’, 루마니아의 ‘티미쇼레아나(Timișoreana)’, 불가리아의 ‘자고르카(Zagorka)’ 등이 포함됐다. 우크라이나는 ‘리비우스케(Lvivske)’, 러시아는 ‘발티카(Baltika)’가 각각 제시됐다.

발칸 지역에서도 각 나라를 대표하는 현지 맥주들이 이름을 올렸다. 크로아티아는 ‘오주이스코(Ožujsko)’, 세르비아는 ‘옐렌(Jelen)’, 몬테네그로는 ‘닉시치코(Nikšićko)’, 북마케도니아는 ‘스콥스코(Skopsko)’, 슬로베니아는 ‘라슈코(Laško)’가 선정됐다.

전체 목록에서 눈에 띄는 점은 상당수 국가에서 오랜 기간 현지 소비자들과 함께해 온 자국 브랜드가 강세를 보인다는 것이다. 반면 일부 국가에서는 해외에서 출발한 글로벌 브랜드가 현지 브랜드를 제치고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에서는 네덜란드에서 시작한 ‘하이네켄(Heineken)’이 인기 브랜드로 제시된 반면, 정작 네덜란드에서는 ‘헤르토흐 얀(Hertog Jan)’이 선정됐다. 영국에서는 벨기에에서 탄생한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가 이름을 올렸다.

영국에서 스텔라 아르투아의 높은 판매 실적은 현지 시장 자료에서도 나타난다. 영국 유통전문지 The Grocer가 발표한 ‘Britain’s Biggest Alcohol Brands 2026’에서 스텔라 아르투아는 매출 6억9870만 파운드로 전체 주류 브랜드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자료에서 말하는 ‘인기 브랜드’와 국가별 맥주 소비량은 별개의 지표다. 유럽양조협회(The Brewers of Europe) 자료를 바탕으로 한 Statista 통계를 보면 2024년 전체 맥주 소비량에서는 독일이 유럽 최대 시장으로 나타났으며 스페인이 뒤를 이었다. 1인당 소비량에서는 체코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40개국의 목록을 따라가다 보면 유럽의 맥주 문화가 하나의 브랜드나 스타일로 설명되기 어렵다는 점도 드러난다. 세계적으로 판매되는 대형 브랜드가 국경을 넘어 소비되는 한편, 상당수 국가에서는 오랜 양조 역사와 지역의 취향을 바탕으로 성장한 현지 브랜드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다만 이번 자료는 서로 다른 기관과 시기의 자료를 종합해 만든 만큼 각 브랜드를 해당 국가의 공식적인 시장점유율 1위로 단정하기보다는, 유럽 각국의 맥주 취향과 브랜드 지형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30082001_hizpzgns.jpg" alt="KakaoTalk_20260930_08170953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06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독일의 크롬바허부터 아일랜드의 기네스, 이탈리아의 비라 모레티까지 유럽 40개국의 인기 맥주 브랜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포스터. [사진=The Data of Everything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유럽에서는 어떤 맥주가 사랑받고 있을까. 독일의 크롬바허부터 아일랜드의 기네스, 이탈리아의 비라 모레티까지 유럽 40개국의 인기 맥주 브랜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료가 공개됐다.</p>
<p><br /></p>
<p>데이터 콘텐츠 계정 ‘The Data of Everything’은 29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유럽에서 가장 인기 있는 맥주 브랜드(Most Popular Beer Brands Across Europe)’를 소개했다.</p>
<p><br /></p>
<p>자료는 Statista와 NielsenIQ, 영국 식품·유통 전문매체 The Grocer, 각국 양조업계 협회 등이 발표한 2022~2026년 자료와 웹 자료를 종합해 국가별 인기 브랜드를 정리했다.</p>
<p><br /></p>
<p>다만 모든 국가를 동일한 시점과 기준으로 조사한 단일 통계는 아니다. 국가에 따라 판매량이나 시장점유율 등 조사 기준과 시점에 차이가 있는 만큼, 각국의 공식적인 ‘맥주 브랜드 1위’를 가리는 순위라기보다 유럽의 국가별 인기 브랜드를 살펴보는 참고 자료에 가깝다.</p>
<p><br /></p>
<p>자료를 보면 유럽의 대표적인 맥주 생산국에서도 국가별 취향이 뚜렷하게 나타난다. 독일에서는 ‘크롬바허(Krombacher)’, 벨기에에서는 ‘주필러(Jupiler)’, 체코에서는 ‘감브리누스(Gambrinus)’가 이름을 올렸다. 덴마크에서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칼스버그(Carlsberg)’가 선정됐다.</p>
<p><br /></p>
<p>아일랜드에서는 흑맥주의 대명사로 꼽히는 ‘기네스(Guinness)’가 대표 브랜드로 제시됐다. 남유럽으로 내려가면 이탈리아는 ‘비라 모레티(Birra Moretti)’, 스페인은 ‘마오우(Mahou)’, 포르투갈은 ‘슈퍼복(Super Bock)’, 그리스는 ‘미토스(Mythos)’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p>
<p><br /></p>
<p>북유럽에서도 현지 브랜드의 존재감이 두드러졌다. 스웨덴에서는 ‘노를란스 굴드(Norrlands Guld)’, 노르웨이에서는 ‘링네스(Ringnes)’, 핀란드에서는 ‘카르후(Karhu)’, 아이슬란드에서는 ‘굴(Gull)’이 인기 브랜드로 소개됐다.</p>
<p><br /></p>
<p>동유럽에서는 폴란드의 ‘주브르(Żubr)’, 헝가리의 ‘드레허(Dreher)’, 루마니아의 ‘티미쇼레아나(Timișoreana)’, 불가리아의 ‘자고르카(Zagorka)’ 등이 포함됐다. 우크라이나는 ‘리비우스케(Lvivske)’, 러시아는 ‘발티카(Baltika)’가 각각 제시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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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발칸 지역에서도 각 나라를 대표하는 현지 맥주들이 이름을 올렸다. 크로아티아는 ‘오주이스코(Ožujsko)’, 세르비아는 ‘옐렌(Jelen)’, 몬테네그로는 ‘닉시치코(Nikšićko)’, 북마케도니아는 ‘스콥스코(Skopsko)’, 슬로베니아는 ‘라슈코(Laško)’가 선정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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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전체 목록에서 눈에 띄는 점은 상당수 국가에서 오랜 기간 현지 소비자들과 함께해 온 자국 브랜드가 강세를 보인다는 것이다. 반면 일부 국가에서는 해외에서 출발한 글로벌 브랜드가 현지 브랜드를 제치고 이름을 올렸다.</p>
<p><br /></p>
<p>프랑스에서는 네덜란드에서 시작한 ‘하이네켄(Heineken)’이 인기 브랜드로 제시된 반면, 정작 네덜란드에서는 ‘헤르토흐 얀(Hertog Jan)’이 선정됐다. 영국에서는 벨기에에서 탄생한 ‘스텔라 아르투아(Stella Artois)’가 이름을 올렸다.</p>
<p><br /></p>
<p>영국에서 스텔라 아르투아의 높은 판매 실적은 현지 시장 자료에서도 나타난다. 영국 유통전문지 The Grocer가 발표한 ‘Britain’s Biggest Alcohol Brands 2026’에서 스텔라 아르투아는 매출 6억9870만 파운드로 전체 주류 브랜드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p>
<p><br /></p>
<p>이번 자료에서 말하는 ‘인기 브랜드’와 국가별 맥주 소비량은 별개의 지표다. 유럽양조협회(The Brewers of Europe) 자료를 바탕으로 한 Statista 통계를 보면 2024년 전체 맥주 소비량에서는 독일이 유럽 최대 시장으로 나타났으며 스페인이 뒤를 이었다. 1인당 소비량에서는 체코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p>
<p><br /></p>
<p>40개국의 목록을 따라가다 보면 유럽의 맥주 문화가 하나의 브랜드나 스타일로 설명되기 어렵다는 점도 드러난다. 세계적으로 판매되는 대형 브랜드가 국경을 넘어 소비되는 한편, 상당수 국가에서는 오랜 양조 역사와 지역의 취향을 바탕으로 성장한 현지 브랜드가 여전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p>
<p><br /></p>
<p>다만 이번 자료는 서로 다른 기관과 시기의 자료를 종합해 만든 만큼 각 브랜드를 해당 국가의 공식적인 시장점유율 1위로 단정하기보다는, 유럽 각국의 맥주 취향과 브랜드 지형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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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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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30 Sep 2026 08:22: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30 Sep 2026 08:19:20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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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CIA가 다시 꺼낸 81년 전 편지…OSS의 마지막에 적힌 ‘새 정보체계의 시작’]]></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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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2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CIA,&nbsp; ‘트루먼 대통령이 윌리엄 J. 도노반에게 보낸 편지’를 소개했다. [사진=CIA X]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 해리 S. 트루먼 대통령이 전략사무국(OSS) 국장 윌리엄 J. 도노반에게 보낸 편지를 다시 공개했다. OSS의 해체를 알리는 문서지만, 그 안에는 전쟁 중 쌓아 올린 정보 역량을 평시에도 이어가겠다는 구상이 담겨 있다. 훗날 CIA로 이어지는 미국 정보체계의 변화 과정을 엿볼 수 있는 기록이다.

CIA는 29일 공식 X 계정에서 ‘이번 주의 유물(Artifact of the Week)’로 ‘트루먼 대통령이 윌리엄 J. 도노반에게 보낸 편지’를 소개했다. 1945년 9월20일 백악관에서 작성된 한 장짜리 문서로, 편지 마지막에는 트루먼 대통령의 서명이 남아 있다.

편지를 받은 도노반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정보·특수작전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그가 수장을 맡았던 OSS는 1942년 창설돼 해외 정보 수집과 분석, 적진에서의 비밀작전 등을 담당했다. 이후 미국 정보기관의 발전 과정에서 CIA의 전신으로 평가받는다.

트루먼의 편지가 작성된 시점은 일본의 항복으로 제2차 세계대전이 막을 내린 직후였다. 전쟁을 위해 만들어진 대규모 정보조직을 그대로 유지할 것인지, 새로운 평시 정보체계로 바꿀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는 시기였다.

편지에서 트루먼은 먼저 도노반과 OSS 직원들이 일본의 항복 이전부터 평시에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전시 활동을 정리해 온 데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OSS를 해체하더라도 그 조직이 전쟁을 거치며 축적한 모든 능력까지 사라져서는 안 된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평시에도 중요한 OSS의 ‘자원과 역량(resources and skills)’을 보존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직을 없애되 그 안에 축적된 정보와 경험, 전문성은 남겨야 한다는 판단이었다.

트루먼은 이를 위한 조직 개편 방안도 편지에 담았다. OSS의 연구분석부(Research and Analysis Branch)와 프레젠테이션 부문은 국무부로 넘기고, 나머지 기능은 전쟁부로 이관하도록 했다. OSS 자체는 1945년 10월1일을 기해 공식 폐지됐다.

편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트루먼이 이러한 조직 개편의 의미를 설명한 대목이다.

그는 국무부로 정보 기능 일부를 넘기는 조치가 ‘정부의 영구적인 틀 안에서 조정된 해외정보 체계를 발전시키는 시작’이라고 밝혔다.

전쟁이 끝났으니 정보조직도 역할을 다했다는 의미가 아니었다. 오히려 전시에 만들어진 정보 역량을 정부의 상설 체계 안으로 옮겨 새로운 국가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편지 마지막에는 도노반과 OSS에 대한 평가도 담겼다. 트루먼은 전쟁 기간 도노반이 보여준 지도력과 OSS가 거둔 성과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만들어질 평시 정보기관들이 OSS가 전쟁 중 구축한 시설과 자원을 토대로 세워질 것이라는 취지의 말을 남겼다.

다만 OSS의 해체를 둘러싼 당시 상황이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도노반은 전쟁 이후에도 해외 정보 수집과 분석, 방첩 기능 등을 하나의 중앙 정보기관으로 통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편지가 작성되기 일주일 전인 9월13일에도 트루먼 대통령에게 정보 기능이 여러 기관으로 분산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지적했다.

트루먼 행정부의 선택은 달랐다. OSS라는 조직을 그대로 유지하기보다 기능을 국무부와 전쟁부로 나눠 넘기고 새로운 정보체계를 만드는 방향을 택했다.

CIA가 공개한 역사자료에 따르면 OSS 해체는 도노반이 바라던 결과는 아니었다. 그러나 조직이 사라진 뒤에도 OSS가 수행하던 주요 기능과 인력, 경험까지 모두 없어지지는 않았다.

연구·분석 기능은 국무부로 넘어갔고, 비밀정보와 방첩 등의 기능은 전쟁부 산하 전략서비스부대(SSU)로 이어졌다. 1946년 1월에는 트루먼 대통령의 지시로 중앙정보그룹(CIG)이 설치됐으며, 이듬해인 1947년 국가안보법에 따라 중앙정보국(CIA)이 공식 출범했다.

결국 1945년 9월20일 트루먼이 도노반에게 보낸 편지는 OSS라는 전시 정보기관의 끝과 새로운 미국 정보체계의 시작이 한 문서에 함께 담긴 기록으로 남았다.

OSS라는 이름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전쟁을 거치며 축적된 정보 수집과 분석 능력, 전문 인력과 조직 경험은 다른 형태로 이어졌다. 81년이 흐른 뒤 CIA가 이 편지를 다시 ‘이번 주의 유물’로 꺼내든 것도 오늘날 미국 정보기관이 형성되던 전환기의 모습을 보여주는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30081356_pdfguyik.jpg" alt="KakaoTalk_20260930_081050271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CIA,&nbsp; ‘트루먼 대통령이 윌리엄 J. 도노반에게 보낸 편지’를 소개했다. [사진=CIA X]</figcaption>
      </figure>
   </div>
<p><br /></p>
<p>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 해리 S. 트루먼 대통령이 전략사무국(OSS) 국장 윌리엄 J. 도노반에게 보낸 편지를 다시 공개했다. OSS의 해체를 알리는 문서지만, 그 안에는 전쟁 중 쌓아 올린 정보 역량을 평시에도 이어가겠다는 구상이 담겨 있다. 훗날 CIA로 이어지는 미국 정보체계의 변화 과정을 엿볼 수 있는 기록이다.</p>
<p><br /></p>
<p>CIA는 29일 공식 X 계정에서 ‘이번 주의 유물(Artifact of the Week)’로 ‘트루먼 대통령이 윌리엄 J. 도노반에게 보낸 편지’를 소개했다. 1945년 9월20일 백악관에서 작성된 한 장짜리 문서로, 편지 마지막에는 트루먼 대통령의 서명이 남아 있다.</p>
<p><br /></p>
<p>편지를 받은 도노반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정보·특수작전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그가 수장을 맡았던 OSS는 1942년 창설돼 해외 정보 수집과 분석, 적진에서의 비밀작전 등을 담당했다. 이후 미국 정보기관의 발전 과정에서 CIA의 전신으로 평가받는다.</p>
<p><br /></p>
<p>트루먼의 편지가 작성된 시점은 일본의 항복으로 제2차 세계대전이 막을 내린 직후였다. 전쟁을 위해 만들어진 대규모 정보조직을 그대로 유지할 것인지, 새로운 평시 정보체계로 바꿀 것인지를 결정해야 하는 시기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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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편지에서 트루먼은 먼저 도노반과 OSS 직원들이 일본의 항복 이전부터 평시에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전시 활동을 정리해 온 데 감사를 표했다.</p>
<p><br /></p>
<p>그러면서 OSS를 해체하더라도 그 조직이 전쟁을 거치며 축적한 모든 능력까지 사라져서는 안 된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평시에도 중요한 OSS의 ‘자원과 역량(resources and skills)’을 보존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p>
<p><br /></p>
<p>조직을 없애되 그 안에 축적된 정보와 경험, 전문성은 남겨야 한다는 판단이었다.</p>
<p><br /></p>
<p>트루먼은 이를 위한 조직 개편 방안도 편지에 담았다. OSS의 연구분석부(Research and Analysis Branch)와 프레젠테이션 부문은 국무부로 넘기고, 나머지 기능은 전쟁부로 이관하도록 했다. OSS 자체는 1945년 10월1일을 기해 공식 폐지됐다.</p>
<p><br /></p>
<p>편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트루먼이 이러한 조직 개편의 의미를 설명한 대목이다.</p>
<p><br /></p>
<p>그는 국무부로 정보 기능 일부를 넘기는 조치가 ‘정부의 영구적인 틀 안에서 조정된 해외정보 체계를 발전시키는 시작’이라고 밝혔다.</p>
<p><br /></p>
<p>전쟁이 끝났으니 정보조직도 역할을 다했다는 의미가 아니었다. 오히려 전시에 만들어진 정보 역량을 정부의 상설 체계 안으로 옮겨 새로운 국가정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p>
<p><br /></p>
<p>편지 마지막에는 도노반과 OSS에 대한 평가도 담겼다. 트루먼은 전쟁 기간 도노반이 보여준 지도력과 OSS가 거둔 성과에 감사를 표하고, 앞으로 만들어질 평시 정보기관들이 OSS가 전쟁 중 구축한 시설과 자원을 토대로 세워질 것이라는 취지의 말을 남겼다.</p>
<p><br /></p>
<p>다만 OSS의 해체를 둘러싼 당시 상황이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p>
<p><br /></p>
<p>도노반은 전쟁 이후에도 해외 정보 수집과 분석, 방첩 기능 등을 하나의 중앙 정보기관으로 통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편지가 작성되기 일주일 전인 9월13일에도 트루먼 대통령에게 정보 기능이 여러 기관으로 분산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지적했다.</p>
<p><br /></p>
<p>트루먼 행정부의 선택은 달랐다. OSS라는 조직을 그대로 유지하기보다 기능을 국무부와 전쟁부로 나눠 넘기고 새로운 정보체계를 만드는 방향을 택했다.</p>
<p><br /></p>
<p>CIA가 공개한 역사자료에 따르면 OSS 해체는 도노반이 바라던 결과는 아니었다. 그러나 조직이 사라진 뒤에도 OSS가 수행하던 주요 기능과 인력, 경험까지 모두 없어지지는 않았다.</p>
<p><br /></p>
<p>연구·분석 기능은 국무부로 넘어갔고, 비밀정보와 방첩 등의 기능은 전쟁부 산하 전략서비스부대(SSU)로 이어졌다. 1946년 1월에는 트루먼 대통령의 지시로 중앙정보그룹(CIG)이 설치됐으며, 이듬해인 1947년 국가안보법에 따라 중앙정보국(CIA)이 공식 출범했다.</p>
<p><br /></p>
<p>결국 1945년 9월20일 트루먼이 도노반에게 보낸 편지는 OSS라는 전시 정보기관의 끝과 새로운 미국 정보체계의 시작이 한 문서에 함께 담긴 기록으로 남았다.</p>
<p><br /></p>
<p>OSS라는 이름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전쟁을 거치며 축적된 정보 수집과 분석 능력, 전문 인력과 조직 경험은 다른 형태로 이어졌다. 81년이 흐른 뒤 CIA가 이 편지를 다시 ‘이번 주의 유물’로 꺼내든 것도 오늘날 미국 정보기관이 형성되던 전환기의 모습을 보여주는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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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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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30 Sep 2026 08:15:4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30 Sep 2026 08:13:47 +0900</atom: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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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KB국민은행-BNY, 국경간 디지털 결제·송금 협력…‘Pay to Wallet’ 연계 검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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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KB국민은행-BNY, 국경간 디지털 결제·송금 협력 [사진=KB국민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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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미국 뉴욕멜론은행(BNY)과 국경을 넘는 디지털 지급결제 및 송금 서비스 분야에서 협력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BNY와 ‘국경간 디지털자산 결제 및 송금서비스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은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가 주관하는 글로벌 금융산업 행사 ‘SIBOS 2026’ 현장에서 진행됐다. 백기현 KB국민은행 외환사업본부장과 제니퍼 바커(Jennifer Barker) BNY 글로벌 지급결제·무역금융 사업 총괄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글로벌 지급결제 네트워크와 디지털 기술을 연계해 국경간 결제와 해외송금 서비스를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특히 외국인과 유학생 고객을 대상으로 한 해외송금 서비스가 주요 협력 분야다. KB국민은행은 BNY가 보유한 글로벌 지급결제 네트워크와 ‘Pay to Wallet’ 역량을 활용한 해외송금 서비스 연계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양사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외환·결제 서비스 역량을 연계해 국경간 지급결제 과정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결제뿐 아니라 디지털자산과 차세대 금융 인프라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는 기반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서비스 도입 시기와 적용 대상, 이용 방식 등은 현재 공개되지 않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파트너와 해외 결제 혁신 분야의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며 “향후 디지털 결제와 디지털자산, 차세대 금융 인프라 영역에서 관련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9220250_yctawpxh.jpg" alt="7.jpg" style="width: 880px; height: 66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KB국민은행-BNY, 국경간 디지털 결제·송금 협력 [사진=KB국민은행]</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KB국민은행이 미국 뉴욕멜론은행(BNY)과 국경을 넘는 디지털 지급결제 및 송금 서비스 분야에서 협력한다.</p>
<p><br /></p>
<p>KB국민은행은 지난 28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비치 컨벤션 센터에서 BNY와 ‘국경간 디지털자산 결제 및 송금서비스 혁신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p>
<p><br /></p>
<p>협약식은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가 주관하는 글로벌 금융산업 행사 ‘SIBOS 2026’ 현장에서 진행됐다. 백기현 KB국민은행 외환사업본부장과 제니퍼 바커(Jennifer Barker) BNY 글로벌 지급결제·무역금융 사업 총괄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p>
<p><br /></p>
<p>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글로벌 지급결제 네트워크와 디지털 기술을 연계해 국경간 결제와 해외송금 서비스를 개선하는 방안을 모색한다.</p>
<p><br /></p>
<p>특히 외국인과 유학생 고객을 대상으로 한 해외송금 서비스가 주요 협력 분야다. KB국민은행은 BNY가 보유한 글로벌 지급결제 네트워크와 ‘Pay to Wallet’ 역량을 활용한 해외송금 서비스 연계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p>
<p><br /></p>
<p>양사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외환·결제 서비스 역량을 연계해 국경간 지급결제 과정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p>
<p><br /></p>
<p>이번 협약은 디지털 결제뿐 아니라 디지털자산과 차세대 금융 인프라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는 기반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다만 구체적인 서비스 도입 시기와 적용 대상, 이용 방식 등은 현재 공개되지 않았다.</p>
<p><br /></p>
<p>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파트너와 해외 결제 혁신 분야의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며 “향후 디지털 결제와 디지털자산, 차세대 금융 인프라 영역에서 관련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68696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9 Sep 2026 22:03:2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9 Sep 2026 22:02:2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25</guid>
		<title><![CDATA[신한금융, 디지털에셋·캔톤 재단과 토큰화 금융 협력 확대]]></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25</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25</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2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신한금융, 디지털에셋·캔톤 재단과 토큰화 금융 협력 확대 [사진=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이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디지털에셋(Digital Asset), 캔톤 재단(Canton Foundation)과 토큰화 금융 및 디지털자산 인프라 분야의 협력을 확대한다.

신한금융은 2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진옥동 회장이 유발 루즈 디지털에셋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비브 디와카르 캔톤 재단 대표 등과 만나 그룹 차원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디지털에셋은 기관용 블록체인 ‘캔톤 네트워크(Canton Network)’ 개발사다. 캔톤 재단은 해당 네트워크의 관리와 운영을 지원한다.

캔톤 네트워크는 금융기관이 거래 정보의 기밀성과 규제 준수를 유지하면서 서로 다른 금융 시스템과 자산을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HSBC, BNP파리바, 미국예탁결제원(DTCC) 등 글로벌 금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신한금융과 캔톤 네트워크 간 협력은 올해 들어 단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캔톤 재단과 네트워크 거버넌스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7월에는 신한투자증권과 신한벤처투자가 디지털에셋에 전략적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이달에는 신한자산운용이 캔톤 네트워크의 ‘슈퍼 밸리데이터(Super Validator)’로 최종 승인됐다. 슈퍼 밸리데이터는 네트워크 운영을 지원하고 주요 거버넌스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핵심 운영기관이다.

이번 면담에서는 신한금융 계열사별 사업과 캔톤 네트워크를 연계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은행 부문에서는 결제·정산 인프라, 증권에서는 토큰화 자산 유통, 자산운용에서는 실물자산 토큰화 등을 중심으로 협력 가능성을 살폈다.

한국 금융상품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했다.

신한금융은 향후 국내 토큰증권 관련 제도화 과정에 맞춰 기술 검증을 추진하고, 캔톤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토큰화 자산과 금융기관을 연결하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토큰화가 새로운 금융 인프라로 확산되는 가운데 디지털에셋·캔톤 재단과의 협력은 미래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제도 정비에 발맞춰 글로벌 디지털자산 인프라 연계 확대를 준비하고 고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서비스 기반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9220041_hzuoaoxh.jpg" alt="6.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신한금융, 디지털에셋·캔톤 재단과 토큰화 금융 협력 확대 [사진=신한금융]</figcaption>
      </figure>
   </div>
<p><br /></p>
<p>신한금융그룹이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디지털에셋(Digital Asset), 캔톤 재단(Canton Foundation)과 토큰화 금융 및 디지털자산 인프라 분야의 협력을 확대한다.</p>
<p><br /></p>
<p>신한금융은 2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진옥동 회장이 유발 루즈 디지털에셋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비브 디와카르 캔톤 재단 대표 등과 만나 그룹 차원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p>
<p><br /></p>
<p>디지털에셋은 기관용 블록체인 ‘캔톤 네트워크(Canton Network)’ 개발사다. 캔톤 재단은 해당 네트워크의 관리와 운영을 지원한다.</p>
<p><br /></p>
<p>캔톤 네트워크는 금융기관이 거래 정보의 기밀성과 규제 준수를 유지하면서 서로 다른 금융 시스템과 자산을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HSBC, BNP파리바, 미국예탁결제원(DTCC) 등 글로벌 금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p>
<p><br /></p>
<p>신한금융과 캔톤 네트워크 간 협력은 올해 들어 단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p>
<p><br /></p>
<p>신한금융은 지난 6월 캔톤 재단과 네트워크 거버넌스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7월에는 신한투자증권과 신한벤처투자가 디지털에셋에 전략적 지분투자를 단행했다.</p>
<p><br /></p>
<p>이달에는 신한자산운용이 캔톤 네트워크의 ‘슈퍼 밸리데이터(Super Validator)’로 최종 승인됐다. 슈퍼 밸리데이터는 네트워크 운영을 지원하고 주요 거버넌스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핵심 운영기관이다.</p>
<p><br /></p>
<p>이번 면담에서는 신한금융 계열사별 사업과 캔톤 네트워크를 연계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은행 부문에서는 결제·정산 인프라, 증권에서는 토큰화 자산 유통, 자산운용에서는 실물자산 토큰화 등을 중심으로 협력 가능성을 살폈다.</p>
<p><br /></p>
<p>한국 금융상품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했다.</p>
<p><br /></p>
<p>신한금융은 향후 국내 토큰증권 관련 제도화 과정에 맞춰 기술 검증을 추진하고, 캔톤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토큰화 자산과 금융기관을 연결하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p>
<p><br /></p>
<p>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토큰화가 새로운 금융 인프라로 확산되는 가운데 디지털에셋·캔톤 재단과의 협력은 미래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제도 정비에 발맞춰 글로벌 디지털자산 인프라 연계 확대를 준비하고 고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서비스 기반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68683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9 Sep 2026 22:01:2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9 Sep 2026 22:00:2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24</guid>
		<title><![CDATA[현대차그룹, ‘해브 펀 위드 사이언스’ 팝업 전시…기초과학 체험 기회 마련]]></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24</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24</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2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 내 체험형 과학관 건립에 앞서 기초과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를 선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10월 6일 서울 강남구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팝업 전시 ‘해브 펀 위드 사이언스(Have Fun with Scienc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면서 기초과학의 원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단순히 전시물을 관람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체험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행사는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10시까지,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두 차례 진행되며 팝업 전시 소개와 프로그램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팝업 전시는 현대차그룹이 서울 삼성동 GBC에 추진하고 있는 체험형 과학관과도 연계된다. 현대차그룹은 과학관 건립에 앞서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방문객에게 기초과학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GBC 내 체험형 과학관을 통해 관람객들이 과학 원리를 보다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9215812_umpzuggu.jpg" alt="3b3473bd-b614-4d29-968f-1798c97113b9.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 내 체험형 과학관 건립에 앞서 기초과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를 선보인다.</p>
<p><br /></p>
<p>현대차그룹은 오는 10월 6일 서울 강남구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팝업 전시 ‘해브 펀 위드 사이언스(Have Fun with Scienc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전시는 관람객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면서 기초과학의 원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단순히 전시물을 관람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체험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p>
<p><br /></p>
<p>행사는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10시까지, 오전 10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두 차례 진행되며 팝업 전시 소개와 프로그램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p>
<p><br /></p>
<p>이번 팝업 전시는 현대차그룹이 서울 삼성동 GBC에 추진하고 있는 체험형 과학관과도 연계된다. 현대차그룹은 과학관 건립에 앞서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방문객에게 기초과학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현대차그룹은 향후 GBC 내 체험형 과학관을 통해 관람객들이 과학 원리를 보다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68668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9 Sep 2026 21:59:0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9 Sep 2026 21:54:0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23</guid>
		<title><![CDATA[가스공사-전력거래소, 가스·전력 수급정보 실시간 공유…에너지 위기 공동 대응]]></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23</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23</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2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한국가스공사-한국전력거래소, 가스·전력 수급정보 실시간 공유 [사진=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전력거래소가 가스·전력 수급 정보를 공유하고 에너지 비상상황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한국가스공사는 29일 전남 나주 전력거래소 본사에서 전력거래소와 ‘에너지 핵심인프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홍의락 한국가스공사 사장과 김성진 전력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가스와 전력의 수급 정보를 연계하고 비상상황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공공기관 간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가스·전력 수급과 관련한 운영정보를 공유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양 기관의 계통운영 담당 인력 간 기술교류도 추진한다.

특히 오는 10월부터 발전소의 기동·정지 정보와 가스 공급 압력을 실시간으로 연계·시각화하는 ‘수급정보 전산시스템 개선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발전소 운영정보와 가스 공급정보를 연계하면 전력 수요 변화에 따른 가스 공급 상황을 보다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수급 관리와 비상상황 대응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양 기관은 보고 있다.

이번 협약은 전력과 가스 인프라 간 정보 연계를 강화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발전용 천연가스는 전력 생산과 직접 연결되는 만큼 발전소 운영 상황과 가스 공급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체계가 구축되면 에너지 수급 상황에 대한 양 기관의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

홍의락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가스는 곧 전기’이며, 전기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가스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AI·데이터 기반의 통합 수급관리 체계를 다지고 대한민국 에너지의 안정성과 유연성을 높이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9215225_xxepuycg.jpg" alt="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2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국가스공사-한국전력거래소, 가스·전력 수급정보 실시간 공유 [사진=한국가스공사]</figcaption>
      </figure>
   </div>
<p><br /></p>
<p>한국가스공사와 한국전력거래소가 가스·전력 수급 정보를 공유하고 에너지 비상상황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p>
<p><br /></p>
<p>한국가스공사는 29일 전남 나주 전력거래소 본사에서 전력거래소와 ‘에너지 핵심인프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p>
<p><br /></p>
<p>협약식에는 홍의락 한국가스공사 사장과 김성진 전력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p>
<p><br /></p>
<p>이번 협약은 가스와 전력의 수급 정보를 연계하고 비상상황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공공기관 간 협력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가스·전력 수급과 관련한 운영정보를 공유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공동 대응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양 기관의 계통운영 담당 인력 간 기술교류도 추진한다.</p>
<p><br /></p>
<p>특히 오는 10월부터 발전소의 기동·정지 정보와 가스 공급 압력을 실시간으로 연계·시각화하는 ‘수급정보 전산시스템 개선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p>
<p><br /></p>
<p>발전소 운영정보와 가스 공급정보를 연계하면 전력 수요 변화에 따른 가스 공급 상황을 보다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어 수급 관리와 비상상황 대응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양 기관은 보고 있다.</p>
<p><br /></p>
<p>이번 협약은 전력과 가스 인프라 간 정보 연계를 강화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발전용 천연가스는 전력 생산과 직접 연결되는 만큼 발전소 운영 상황과 가스 공급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체계가 구축되면 에너지 수급 상황에 대한 양 기관의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p>
<p><br /></p>
<p>홍의락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가스는 곧 전기’이며, 전기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는 가스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AI·데이터 기반의 통합 수급관리 체계를 다지고 대한민국 에너지의 안정성과 유연성을 높이는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지역/공동체" term="10862|10960"/>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68633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9 Sep 2026 21:53:5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9 Sep 2026 21:51:5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22</guid>
		<title><![CDATA[GH, 전국 최초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혁신사례 최우수상]]></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22</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22</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2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GH, 전국 최초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혁신사례 최우수상 [사진=GH]
      
   
&nbsp;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으로 지방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받았다.

GH는 29일 서울 서초구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열린 ‘2026년 지방공공기관 혁신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지역상생·협력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은 행정안전부와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지역 현안 해결과 공공서비스 혁신에 기여한 지방공공기관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GH의 수상 사례는 ‘전국 최초,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모델로 무주택 국민들에게 내 집 마련 주거사다리 지원’이다.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주택을 분양받는 사람이 처음부터 주택 지분 전체를 취득하는 일반적인 분양 방식과 달리, 분양가의 10~25%에 해당하는 지분을 먼저 취득해 입주한 뒤 20~30년에 걸쳐 나머지 지분을 단계적으로 취득하는 방식이다. 초기 주택 구입에 필요한 자금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춘 공공분양 모델이다.

GH에 따르면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도입 과정에서 금융·세제·청약 관련 제도 개선도 추진됐다. 금융위원회 법령해석을 통해 전용 대출상품 개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법인세와 보유세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특별공급 대상에 청년과 신생아 가구를 포함하는 공급기준 마련에도 참여했다.

정부 정책에도 지분적립형 공급 방식이 포함됐다. 정부가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에는 공공분양 물량의 일정 비율을 지분적립형과 수익공유형으로 공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GH가 추진하는 국내 첫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수원 광교 A17블록에 조성될 예정이다. 전체 600세대 가운데 240세대에 지분적립형 방식이 적용된다.

주택 공간 설계 과정에는 도민 참여단인 ‘GH 홈에디터’의 의견도 반영됐다. GH는 실제 거주자의 관점에서 제시된 의견을 설계에 적용해 주거 공간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고자 새로운 공공주택 모델과 제도를 끊임없이 개척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사업 실행력을 더욱 높여 서민 주거 안정과 주거복지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9214952_iqwfvzlf.jpg" alt="2.jpg" style="width: 880px; height: 6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GH, 전국 최초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혁신사례 최우수상 [사진=GH]</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으로 지방공공기관 혁신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받았다.</p>
<p><br /></p>
<p>GH는 29일 서울 서초구 지방공기업평가원에서 열린 ‘2026년 지방공공기관 혁신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지역상생·협력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시상은 행정안전부와 지방공기업평가원이 지역 현안 해결과 공공서비스 혁신에 기여한 지방공공기관의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p>
<p><br /></p>
<p>GH의 수상 사례는 ‘전국 최초,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모델로 무주택 국민들에게 내 집 마련 주거사다리 지원’이다.</p>
<p><br /></p>
<p>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주택을 분양받는 사람이 처음부터 주택 지분 전체를 취득하는 일반적인 분양 방식과 달리, 분양가의 10~25%에 해당하는 지분을 먼저 취득해 입주한 뒤 20~30년에 걸쳐 나머지 지분을 단계적으로 취득하는 방식이다. 초기 주택 구입에 필요한 자금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춘 공공분양 모델이다.</p>
<p><br /></p>
<p>GH에 따르면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도입 과정에서 금융·세제·청약 관련 제도 개선도 추진됐다. 금융위원회 법령해석을 통해 전용 대출상품 개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법인세와 보유세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특별공급 대상에 청년과 신생아 가구를 포함하는 공급기준 마련에도 참여했다.</p>
<p><br /></p>
<p>정부 정책에도 지분적립형 공급 방식이 포함됐다. 정부가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에는 공공분양 물량의 일정 비율을 지분적립형과 수익공유형으로 공급하는 내용이 담겼다.</p>
<p><br /></p>
<p>GH가 추진하는 국내 첫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은 수원 광교 A17블록에 조성될 예정이다. 전체 600세대 가운데 240세대에 지분적립형 방식이 적용된다.</p>
<p><br /></p>
<p>주택 공간 설계 과정에는 도민 참여단인 ‘GH 홈에디터’의 의견도 반영됐다. GH는 실제 거주자의 관점에서 제시된 의견을 설계에 적용해 주거 공간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p>
<p><br /></p>
<p>김용진 GH 사장은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고자 새로운 공공주택 모델과 제도를 끊임없이 개척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 사업 실행력을 더욱 높여 서민 주거 안정과 주거복지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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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68618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9 Sep 2026 21:50:5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9 Sep 2026 21:49:5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21</guid>
		<title><![CDATA[왕릉의 숲에서 폐선길까지…가을 따라 걷는 ‘태강릉’]]></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2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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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2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조선 제11대 왕 중종의 두 번째 계비인 문정왕후 윤씨의 능 정자각. [촬영=윤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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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에는 조선왕릉의 숲에서 시작해 오래된 철길까지 이어지는 색다른 가을길이 있다. 태릉과 강릉을 잇는 숲길을 걸은 뒤 경춘선 옛 철길을 따라 화랑대역 일대까지 이동하는 길이다.
&nbsp;
가을 산책의 출발점은 태릉이다. 태릉은 조선 제11대 왕 중종의 두 번째 계비인 문정왕후 윤씨의 능이다. 문정왕후는 명종이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오르자 수렴청정을 하며 조선 중기 정치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다.

   

태릉 일대에는 조선왕릉전시관이 자리하고 있다. 조선왕릉의 조성과 구조, 왕실의 장례와 제례 문화 등을 살펴본 뒤 실제 왕릉 공간을 걸어볼 수 있어 조선왕릉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태릉에서 강릉으로 이어지는 숲길은 이 일대 가을 산책의 백미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 따르면 태릉과 강릉을 연결하는 숲길은 10월에도 개방된다. 10월 숲길 입구 마감 시간은 오후 4시이며, 태릉 매표소 정문에서 숲길 입구까지는 약 20분이 걸린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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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 13대 왕이며 옆에 잠든 문정왕후의 아들 명종과 인순왕후 심씨가 잠든 능. [촬영=윤재훈]&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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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나무 사이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가면 강릉에 닿는다. 강릉은 문정왕후의 아들인 조선 제13대 왕 명종과 왕비 인순왕후 심씨가 함께 잠든 능이다. 어머니 문정왕후의 태릉과 아들 명종의 강릉이 하나의 숲길로 이어져 있다는 점도 이 길을 걷는 의미를 더한다.

   

태강릉에서의 산책은 조선왕릉에서 끝나지 않는다. 발걸음을 경춘선 옛 철길 쪽으로 옮기면 풍경은 왕릉의 숲에서 근현대 철도문화의 흔적으로 바뀐다.

   

경춘선숲길은 과거 열차가 오가던 경춘선 폐선 부지를 활용한 길이다. 철길의 흔적을 남겨둔 공간 사이로 산책로가 이어져 있어 숲과 철길이 함께하는 독특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길을 따라가면 화랑대철도공원과 노원기차마을이 나타난다. 노원구 관광안내 자료에 따르면 화랑대철도공원에는 노원기차마을 스위스관과 이탈리아관을 비롯해 화랑대역사관, 경춘선숲길 갤러리, 미디어트레인 등 철도를 주제로 한 여러 공간이 조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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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의 열차에 탄 옛 사람들. [촬영=윤재훈]
      
      
   &nbsp;
   
특히 노원기차마을은 철도와 도시 풍경을 미니어처로 구현한 공간이다. 단순히 축소 모형을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움직이는 열차와 다양한 장치를 통해 철도 풍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옛 화랑대역도 이 길에서 빼놓기 어렵다. 한때 사람들이 기차를 기다리고 떠나던 역과 철로는 열차 운행이 멈춘 뒤 시민들이 걷고 머무르는 공간으로 다시 쓰이고 있다.

   

태릉과 강릉, 경춘선숲길과 화랑대역은 만들어진 시대도, 쓰임도 서로 다르다. 하나는 왕과 왕비가 잠든 조선왕릉이고, 다른 하나는 사람들이 오가던 근현대 철도의 흔적이다. 그러나 두 공간 모두 지나간 시간을 오늘의 사람들이 다시 걸으며 만날 수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오는 10월 4일에는 인문·역사여행 프로그램 ‘삶을 여행처럼’ 제37차 일정으로 이 길을 걷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조선왕릉전시관을 시작으로 태릉과 태강릉 숲길, 강릉을 거쳐 경춘선 폐선길과 노원기차마을, 옛 화랑대역, 화랑대철도공원까지 이어지는 일정이다.

   

태릉과 강릉은 서울 노원구 화랑로 일대에 자리한다. 궁능유적본부는 지하철 6·7호선 태릉입구역과 6호선 화랑대역 등에서 버스를 이용해 접근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왕릉의 숲에서 시작해 기적 소리가 사라진 철길까지. 10월의 태강릉과 경춘선숲길은 서울 안에서도 역사와 자연, 근현대의 흔적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가을 산책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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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0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8003658_qlhogagp.jpg" alt="조선 제11대 왕 중종의 두 번째 계비인 문정왕후 윤씨의 능 정자각 [사진=AI 생성이미지].jpg" title="왕릉,태릉,강릉,태강릉,기찻길,미니어쳐, 기차,경춘선,화랑대,폐선," style="width: 800px; height: 6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조선 제11대 왕 중종의 두 번째 계비인 문정왕후 윤씨의 능 정자각. [촬영=윤재훈]</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span style="letter-spacing: -0.04em; text-align: justify; background-color: #ffffff;">서울 노원구에는 조선왕릉의 숲에서 시작해 오래된 철길까지 이어지는 색다른 가을길이 있다. 태릉과 강릉을 잇는 숲길을 걸은 뒤 경춘선 옛 철길을 따라 화랑대역 일대까지 이동하는 길이다.</span></p>
<p>&nbsp;</p>
<p>가을 산책의 출발점은 태릉이다. 태릉은 조선 제11대 왕 중종의 두 번째 계비인 문정왕후 윤씨의 능이다. 문정왕후는 명종이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오르자 수렴청정을 하며 조선 중기 정치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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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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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태릉 일대에는 조선왕릉전시관이 자리하고 있다. 조선왕릉의 조성과 구조, 왕실의 장례와 제례 문화 등을 살펴본 뒤 실제 왕릉 공간을 걸어볼 수 있어 조선왕릉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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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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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태릉에서 강릉으로 이어지는 숲길은 이 일대 가을 산책의 백미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에 따르면 태릉과 강릉을 연결하는 숲길은 10월에도 개방된다. 10월 숲길 입구 마감 시간은 오후 4시이며, 태릉 매표소 정문에서 숲길 입구까지는 약 20분이 걸린다.&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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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00px;"><img src="/data/editor/2610/20261008004947_pbuplqkc.jpg" alt="2, 조선 13대 왕이며 옆에 잠든 문정왕후의 아들 명종과 인순왕후 심씨가 잠든 능.jpg" style="width: 800px; height: 6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조선 13대 왕이며 옆에 잠든 문정왕후의 아들 명종과 인순왕후 심씨가 잠든 능<span style="letter-spacing: -0.48px;">. [촬영=윤재훈]</span><span style="color: #000000; font-size: 17px;">&nbsp;</span></figcaption>
      </figur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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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울창한 나무 사이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가면 강릉에 닿는다. 강릉은 문정왕후의 아들인 조선 제13대 왕 명종과 왕비 인순왕후 심씨가 함께 잠든 능이다. 어머니 문정왕후의 태릉과 아들 명종의 강릉이 하나의 숲길로 이어져 있다는 점도 이 길을 걷는 의미를 더한다.</p>
<p>
   <br />
</p>
<p>태강릉에서의 산책은 조선왕릉에서 끝나지 않는다. 발걸음을 경춘선 옛 철길 쪽으로 옮기면 풍경은 왕릉의 숲에서 근현대 철도문화의 흔적으로 바뀐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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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경춘선숲길은 과거 열차가 오가던 경춘선 폐선 부지를 활용한 길이다. 철길의 흔적을 남겨둔 공간 사이로 산책로가 이어져 있어 숲과 철길이 함께하는 독특한 풍경을 만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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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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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길을 따라가면 화랑대철도공원과 노원기차마을이 나타난다. 노원구 관광안내 자료에 따르면 화랑대철도공원에는 노원기차마을 스위스관과 이탈리아관을 비롯해 화랑대역사관, 경춘선숲길 갤러리, 미디어트레인 등 철도를 주제로 한 여러 공간이 조성돼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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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00px;">
         <img src="/data/editor/2610/20261008005709_pexokoeh.jpg" alt="3.추억의 열차에 탄 옛 사람들. [촬영=윤재훈].jpg" style="width: 800px; height: 6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추억의 열차에 탄 옛 사람들. [촬영=윤재훈]</figcaption>
      </figur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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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노원기차마을은 철도와 도시 풍경을 미니어처로 구현한 공간이다. 단순히 축소 모형을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움직이는 열차와 다양한 장치를 통해 철도 풍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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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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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옛 화랑대역도 이 길에서 빼놓기 어렵다. 한때 사람들이 기차를 기다리고 떠나던 역과 철로는 열차 운행이 멈춘 뒤 시민들이 걷고 머무르는 공간으로 다시 쓰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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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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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태릉과 강릉, 경춘선숲길과 화랑대역은 만들어진 시대도, 쓰임도 서로 다르다. 하나는 왕과 왕비가 잠든 조선왕릉이고, 다른 하나는 사람들이 오가던 근현대 철도의 흔적이다. 그러나 두 공간 모두 지나간 시간을 오늘의 사람들이 다시 걸으며 만날 수 있다는 공통점을 지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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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오는 10월 4일에는 인문·역사여행 프로그램 ‘삶을 여행처럼’ 제37차 일정으로 이 길을 걷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조선왕릉전시관을 시작으로 태릉과 태강릉 숲길, 강릉을 거쳐 경춘선 폐선길과 노원기차마을, 옛 화랑대역, 화랑대철도공원까지 이어지는 일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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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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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태릉과 강릉은 서울 노원구 화랑로 일대에 자리한다. 궁능유적본부는 지하철 6·7호선 태릉입구역과 6호선 화랑대역 등에서 버스를 이용해 접근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p>
<p>
   <br />
</p>
<p>왕릉의 숲에서 시작해 기적 소리가 사라진 철길까지. 10월의 태강릉과 경춘선숲길은 서울 안에서도 역사와 자연, 근현대의 흔적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가을 산책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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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1429567.0.jpg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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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Thu, 08 Oct 2026 12:21:2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9 Sep 2026 18:37:26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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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뇌 자극이 학습 능력을 바꿀까…옥스퍼드대가 주목한 ‘신경회로 자극’ 연구]]></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2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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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20"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옥스퍼드대학교는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학습에 관여하는 신경회로를 보다 정밀하게 자극하는 연구를 소개했다. 관련 기술은 스포츠와 음악, 수술 훈련, 재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연구되고 있다. [사진=University of Oxford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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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특정 신경회로를 자극해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과정을 돕는 연구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운동이나 악기 연주부터 정교한 수술 기술, 신체 기능을 회복하는 재활까지 적용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뇌 자극 기술이 인간의 학습을 어디까지 변화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는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학습에 관여하는 신경회로를 보다 정확하게 겨냥하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며 관련 연구를 소개했다. 연구가 발전하면 스포츠와 음악, 수술, 재활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연구의 바탕에는 뇌의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이 있다. 새로운 동작을 반복해서 연습하면 뇌의 신경 연결 역시 변화하고 재구성된다. 피아노 곡을 익히거나 테니스 서브 동작을 반복하면서 점차 능숙해지는 과정에도 이러한 뇌의 변화가 관여한다.

   

연구자들은 여기에 뇌 자극을 더했을 때 학습 과정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특히 수술 없이 외부에서 뇌 활동에 영향을 주는 ‘비침습적 뇌 자극’ 기술이 주요 연구 대상이다.

   

방법도 다양하다. 두피에 부착한 전극으로 약한 전류를 전달하거나 자기장을 이용해 뇌를 자극하는 기술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초음파를 집중시켜 특정 뇌 영역을 겨냥하는 집속초음파 기술도 연구되고 있다. 자극 방식은 다르지만 필요한 신경회로에 보다 정밀하게 접근하려는 것이 공통된 방향이다.

   

이러한 기술이 안정적으로 발전한다면 활용 분야는 한층 넓어질 수 있다. 운동선수가 새로운 동작을 익히거나 음악가가 연주 기술을 훈련하는 과정, 의료진이 섬세한 수술 동작을 배우는 과정 등이 대표적이다. 뇌졸중이나 신경계 질환으로 잃어버린 신체 기능을 다시 익혀야 하는 환자의 재활에도 활용 가능성이 연구되고 있다.

   

다만 뇌를 자극한다고 해서 곧바로 학습 능력이 향상되는 것은 아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특정 동작을 익히는 속도가 빨라지거나 학습한 기술을 오래 유지하는 효과가 관찰됐지만, 다른 연구에서는 뚜렷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거나 기존 결과가 반복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개인마다 반응이 다르다는 점도 넘어야 할 과제다. 나이와 뇌의 구조, 기존 숙련도 등 여러 요인이 자극 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같은 기술을 배우더라도 하나의 뇌 영역만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신경회로가 복합적으로 관여하기 때문에 정확한 표적을 찾는 일도 쉽지 않다.

   

이에 최근에는 뇌의 넓은 영역을 일괄적으로 자극하는 방식보다 학습에 실제로 관여하는 신경회로를 찾아 필요한 순간에 정확하게 자극하려는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뇌영상과 컴퓨터 모델링을 활용해 자극이 개인의 뇌에서 어떻게 전달되는지 분석하고, 보다 깊은 뇌 영역에 접근하기 위한 기술도 함께 개발되고 있다.

   

결국 관건은 뇌 활동을 단순히 활성화하는 것이 아니라 ‘어디를, 언제, 어떻게 자극하느냐’에 있다. 새로운 동작을 연습하는 시점과 뇌 자극을 정교하게 연결해 학습에 필요한 신경 변화를 효과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지가 연구의 핵심이다.

   

기술이 의료와 연구 영역을 넘어 일반인에게까지 확대될 경우에는 새로운 논의도 필요하다. 운동선수가 경기력 향상을 위해 뇌 자극을 사용하는 것을 어떻게 볼 것인지, 건강한 사람의 학습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 기기를 어느 범위까지 허용할 것인지 등 안전성과 윤리적 기준을 함께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뇌 자극만으로 누구나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익힐 수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하지만 학습 과정에서 뇌가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신경회로를 보다 정밀하게 자극하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뇌 자극이 미래의 학습과 재활을 지원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지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9074238_dwkwdqwl.jpg" alt="KakaoTalk_20260929_064203177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옥스퍼드대학교는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학습에 관여하는 신경회로를 보다 정밀하게 자극하는 연구를 소개했다. 관련 기술은 스포츠와 음악, 수술 훈련, 재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연구되고 있다. [사진=University of Oxford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뇌의 특정 신경회로를 자극해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과정을 돕는 연구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운동이나 악기 연주부터 정교한 수술 기술, 신체 기능을 회복하는 재활까지 적용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뇌 자극 기술이 인간의 학습을 어디까지 변화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p>
<p>
   <br />
</p>
<p>영국 옥스퍼드대학교는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학습에 관여하는 신경회로를 보다 정확하게 겨냥하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며 관련 연구를 소개했다. 연구가 발전하면 스포츠와 음악, 수술, 재활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p>
<p>
   <br />
</p>
<p>이 같은 연구의 바탕에는 뇌의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이 있다. 새로운 동작을 반복해서 연습하면 뇌의 신경 연결 역시 변화하고 재구성된다. 피아노 곡을 익히거나 테니스 서브 동작을 반복하면서 점차 능숙해지는 과정에도 이러한 뇌의 변화가 관여한다.</p>
<p>
   <br />
</p>
<p>연구자들은 여기에 뇌 자극을 더했을 때 학습 과정에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특히 수술 없이 외부에서 뇌 활동에 영향을 주는 ‘비침습적 뇌 자극’ 기술이 주요 연구 대상이다.</p>
<p>
   <br />
</p>
<p>방법도 다양하다. 두피에 부착한 전극으로 약한 전류를 전달하거나 자기장을 이용해 뇌를 자극하는 기술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초음파를 집중시켜 특정 뇌 영역을 겨냥하는 집속초음파 기술도 연구되고 있다. 자극 방식은 다르지만 필요한 신경회로에 보다 정밀하게 접근하려는 것이 공통된 방향이다.</p>
<p>
   <br />
</p>
<p>이러한 기술이 안정적으로 발전한다면 활용 분야는 한층 넓어질 수 있다. 운동선수가 새로운 동작을 익히거나 음악가가 연주 기술을 훈련하는 과정, 의료진이 섬세한 수술 동작을 배우는 과정 등이 대표적이다. 뇌졸중이나 신경계 질환으로 잃어버린 신체 기능을 다시 익혀야 하는 환자의 재활에도 활용 가능성이 연구되고 있다.</p>
<p>
   <br />
</p>
<p>다만 뇌를 자극한다고 해서 곧바로 학습 능력이 향상되는 것은 아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특정 동작을 익히는 속도가 빨라지거나 학습한 기술을 오래 유지하는 효과가 관찰됐지만, 다른 연구에서는 뚜렷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거나 기존 결과가 반복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p>
<p>
   <br />
</p>
<p>개인마다 반응이 다르다는 점도 넘어야 할 과제다. 나이와 뇌의 구조, 기존 숙련도 등 여러 요인이 자극 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같은 기술을 배우더라도 하나의 뇌 영역만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신경회로가 복합적으로 관여하기 때문에 정확한 표적을 찾는 일도 쉽지 않다.</p>
<p>
   <br />
</p>
<p>이에 최근에는 뇌의 넓은 영역을 일괄적으로 자극하는 방식보다 학습에 실제로 관여하는 신경회로를 찾아 필요한 순간에 정확하게 자극하려는 방향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뇌영상과 컴퓨터 모델링을 활용해 자극이 개인의 뇌에서 어떻게 전달되는지 분석하고, 보다 깊은 뇌 영역에 접근하기 위한 기술도 함께 개발되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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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국 관건은 뇌 활동을 단순히 활성화하는 것이 아니라 ‘어디를, 언제, 어떻게 자극하느냐’에 있다. 새로운 동작을 연습하는 시점과 뇌 자극을 정교하게 연결해 학습에 필요한 신경 변화를 효과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지가 연구의 핵심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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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기술이 의료와 연구 영역을 넘어 일반인에게까지 확대될 경우에는 새로운 논의도 필요하다. 운동선수가 경기력 향상을 위해 뇌 자극을 사용하는 것을 어떻게 볼 것인지, 건강한 사람의 학습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한 기기를 어느 범위까지 허용할 것인지 등 안전성과 윤리적 기준을 함께 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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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재로서는 뇌 자극만으로 누구나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익힐 수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 하지만 학습 과정에서 뇌가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신경회로를 보다 정밀하게 자극하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뇌 자극이 미래의 학습과 재활을 지원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지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IT/과학|과학/기술" term="10939|10941"/>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63535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9 Sep 2026 07:43:4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9 Sep 2026 07:42:4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19</guid>
		<title><![CDATA[테일러 스위프트, ‘Patient Zero’ 뮤직비디오 공개…고딕·범죄·심리 스릴러로 풀어낸 사랑의 ‘독’]]></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19</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19</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1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테일러 스위프트가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신곡 ‘Patient Zero’ 뮤직비디오 공개 소식을 전했다. 스위프트가 직접 연출한 이번 작품에는 다코타 존슨과 콜린 파렐, 카라 델러빈 등이 출연했다. [사진=Taylor Swift X]
      
   
&nbsp;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신곡 ‘Patient Zero’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고딕 유령 이야기와 실제 범죄, 심리 스릴러의 분위기를 한데 엮어 사랑이 식어버린 관계를 어둡고 서늘한 이야기로 풀어낸 작품이다.

스위프트는 28일 자신의 공식 X 계정을 통해 “Patient Zero 비디오가 마침내 세상에 나왔다”며 작품에 담은 구상과 제작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뮤직비디오는 하루 앞선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6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s)’에서 처음 공개됐다.

‘Patient Zero’는 지난 25일 발매된 확장 앨범 ‘The Life of a Showgirl: The Encore’에 새롭게 수록된 곡이다. 제목인 ‘Patient Zero’는 감염병 확산 과정에서 최초 감염자를 뜻하는 표현이다. 스위프트는 이를 관계 속에서 반복되고 전염되듯 이어지는 상처와 위험을 보여주는 비유적 장치로 가져왔다.



   
      ▲ 테일러 스위프트가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신곡 ‘Patient Zero’ 뮤직비디오 공개 소식을 전했다. 스위프트가 직접 연출한 이번 작품에는 다코타 존슨과 콜린 파렐, 카라 델러빈 등이 출연했다. [사진=Taylor Swift X]
      
   
&nbsp;
뮤직비디오에는 다코타 존슨과 콜린 파렐이 부부로 등장한다. 파렐이 연기하는 남성과의 관계에서 혼란을 겪는 존슨 앞에 그의 과거 연인이었던 스위프트가 나타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미 세상을 떠난 인물로 설정된 스위프트는 자신이 겪었던 관계의 위험을 존슨에게 알리는 존재로 등장한다. 모델 겸 배우 카라 델러빈도 특별 출연했다.

스위프트는 이번 작품에 자신이 평소 좋아했던 영화와 문학의 여러 장르를 녹여냈다고 설명했다. 고딕풍의 유령 이야기부터 실제 범죄, 심리 스릴러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요소를 하나의 공간과 이야기 안에 담고자 했다는 것이다.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저택은 단순한 배경 이상의 역할을 한다. 스위프트는 이 집을 “식어버리고 쇠퇴한 관계의 차가움을 나타내는 은유”라고 표현했다. 차갑고 고립된 공간을 통해 이미 생명력을 잃어버린 관계의 모습을 시각적으로 드러낸 것이다.

영상의 분위기를 완성하는 데에는 촬영감독 에마누엘 루베스키(Emmanuel Lubezki)가 힘을 보탰다. 루베스키는 ‘그래비티’, ‘버드맨’,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아카데미 촬영상을 3년 연속 수상한 세계적인 촬영감독이다.

스위프트는 루베스키와 함께한 작업을 “꿈속의 한 장면 같은 경험”이라고 표현하며 그의 작업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동안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프로덕션 디자인은 이선 토브먼(Ethan Tobman)이, 편집은 챈슬러 헤인스(Chancler Haynes)가 맡았다.

출연 배우들을 향한 감사도 전했다. 스위프트는 다코타 존슨과 콜린 파렐이 자신의 작품에 “시간과 감각, 재능을 맡겨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영상에서 악역을 연기한 파렐에 대해서는 실제 모습은 정반대라며 “빛처럼 밝고 한없이 친절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카라 델러빈에게는 극 중 또 다른 여성 역할을 맡아준 데 대해 “친구란 이런 때를 위한 것 아니겠느냐”며 재치 있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초 감염자(Patient Zero)’가 VMAs에서 처음 관객을 만났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스위프트는 올해 신설된 ‘MTV VMA Artist Director Honors’의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음악뿐 아니라 직접 연출과 영상 스토리텔링에 참여해 온 아티스트의 작업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스위프트는 “뮤직비디오를 기념하는 문화가 시작된 곳에서 우리 작품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수 있게 해준 VMAs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최초 감염자(Patient Zero)’는 한 관계가 서서히 식어가고 무너지는 과정을 고딕풍의 저택과 유령, 범죄와 심리 스릴러의 문법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의학 용어인 ‘최초 감염자(Patient Zero)’를 관계에서 시작된 상처와 위험을 상징하는 표현으로 확장하고, 이를 영화적 이야기와 영상으로 옮겼다는 점이 이번 뮤직비디오의 특징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9073517_dvhvcwwi.jpg" alt="KakaoTalk_20260929_064626800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테일러 스위프트가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신곡 ‘Patient Zero’ 뮤직비디오 공개 소식을 전했다. 스위프트가 직접 연출한 이번 작품에는 다코타 존슨과 콜린 파렐, 카라 델러빈 등이 출연했다. [사진=Taylor Swift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신곡 ‘Patient Zero’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고딕 유령 이야기와 실제 범죄, 심리 스릴러의 분위기를 한데 엮어 사랑이 식어버린 관계를 어둡고 서늘한 이야기로 풀어낸 작품이다.</p>
<p><br /></p>
<p>스위프트는 28일 자신의 공식 X 계정을 통해 “Patient Zero 비디오가 마침내 세상에 나왔다”며 작품에 담은 구상과 제작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뮤직비디오는 하루 앞선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2026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s)’에서 처음 공개됐다.</p>
<p><br /></p>
<p>‘Patient Zero’는 지난 25일 발매된 확장 앨범 ‘The Life of a Showgirl: The Encore’에 새롭게 수록된 곡이다. 제목인 ‘Patient Zero’는 감염병 확산 과정에서 최초 감염자를 뜻하는 표현이다. 스위프트는 이를 관계 속에서 반복되고 전염되듯 이어지는 상처와 위험을 보여주는 비유적 장치로 가져왔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9073639_mcgruehg.jpg" alt="KakaoTalk_20260929_064626800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테일러 스위프트가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신곡 ‘Patient Zero’ 뮤직비디오 공개 소식을 전했다. 스위프트가 직접 연출한 이번 작품에는 다코타 존슨과 콜린 파렐, 카라 델러빈 등이 출연했다. [사진=Taylor Swift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뮤직비디오에는 다코타 존슨과 콜린 파렐이 부부로 등장한다. 파렐이 연기하는 남성과의 관계에서 혼란을 겪는 존슨 앞에 그의 과거 연인이었던 스위프트가 나타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미 세상을 떠난 인물로 설정된 스위프트는 자신이 겪었던 관계의 위험을 존슨에게 알리는 존재로 등장한다. 모델 겸 배우 카라 델러빈도 특별 출연했다.</p>
<p><br /></p>
<p>스위프트는 이번 작품에 자신이 평소 좋아했던 영화와 문학의 여러 장르를 녹여냈다고 설명했다. 고딕풍의 유령 이야기부터 실제 범죄, 심리 스릴러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요소를 하나의 공간과 이야기 안에 담고자 했다는 것이다.</p>
<p><br /></p>
<p>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저택은 단순한 배경 이상의 역할을 한다. 스위프트는 이 집을 “식어버리고 쇠퇴한 관계의 차가움을 나타내는 은유”라고 표현했다. 차갑고 고립된 공간을 통해 이미 생명력을 잃어버린 관계의 모습을 시각적으로 드러낸 것이다.</p>
<p><br /></p>
<p>영상의 분위기를 완성하는 데에는 촬영감독 에마누엘 루베스키(Emmanuel Lubezki)가 힘을 보탰다. 루베스키는 ‘그래비티’, ‘버드맨’,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아카데미 촬영상을 3년 연속 수상한 세계적인 촬영감독이다.</p>
<p><br /></p>
<p>스위프트는 루베스키와 함께한 작업을 “꿈속의 한 장면 같은 경험”이라고 표현하며 그의 작업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는 동안 많은 것을 배웠다고 밝혔다. 프로덕션 디자인은 이선 토브먼(Ethan Tobman)이, 편집은 챈슬러 헤인스(Chancler Haynes)가 맡았다.</p>
<p><br /></p>
<p>출연 배우들을 향한 감사도 전했다. 스위프트는 다코타 존슨과 콜린 파렐이 자신의 작품에 “시간과 감각, 재능을 맡겨줬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영상에서 악역을 연기한 파렐에 대해서는 실제 모습은 정반대라며 “빛처럼 밝고 한없이 친절한 사람”이라고 소개했다.</p>
<p><br /></p>
<p>카라 델러빈에게는 극 중 또 다른 여성 역할을 맡아준 데 대해 “친구란 이런 때를 위한 것 아니겠느냐”며 재치 있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p>
<p><br /></p>
<p>‘최초 감염자(Patient Zero)’가 VMAs에서 처음 관객을 만났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스위프트는 올해 신설된 ‘MTV VMA Artist Director Honors’의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음악뿐 아니라 직접 연출과 영상 스토리텔링에 참여해 온 아티스트의 작업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p>
<p><br /></p>
<p>스위프트는 “뮤직비디오를 기념하는 문화가 시작된 곳에서 우리 작품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수 있게 해준 VMAs에 감사한다”고 밝혔다.</p>
<p><br /></p>
<p>‘최초 감염자(Patient Zero)’는 한 관계가 서서히 식어가고 무너지는 과정을 고딕풍의 저택과 유령, 범죄와 심리 스릴러의 문법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의학 용어인 ‘최초 감염자(Patient Zero)’를 관계에서 시작된 상처와 위험을 상징하는 표현으로 확장하고, 이를 영화적 이야기와 영상으로 옮겼다는 점이 이번 뮤직비디오의 특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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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예술/콘텐츠" term="10934|10935"/>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63483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9 Sep 2026 07:39:0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9 Sep 2026 07:33:0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18</guid>
		<title><![CDATA[서해 갯벌에서 울진 금강소나무숲까지…‘동서트레일’ 512km 먼저 열린다]]></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18</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18</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1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충남 태안에서 경북 울진까지 이어지는 ‘동서트레일’ 전체 849km 가운데 32개 구간 512km가 10월 1일부터 두 달 동안 시범 개통된다. [자료=산림청]
      
   
&nbsp;
서해안의 갯벌에서 출발해 산과 들, 마을과 백두대간을 지나 동해의 금강소나무숲까지 걷는 길이 열린다. 충남 태안과 경북 울진을 연결하는 장거리 숲길 ‘동서트레일’ 가운데 512km가 오는 10월 1일부터 두 달 동안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산림청은 전체 849km에 이르는 동서트레일 가운데 조성이 완료된 32개 구간을 국민에게 시범 개방한다. 정식 개통에 앞서 실제 이용자들이 숲길을 걸으며 안전성과 편의성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향후 시설과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동서트레일은 충남 태안에서 경북 울진까지 국토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장거리 숲길이다. 서해의 갯벌을 시작으로 내륙의 산과 들, 농촌 마을과 숲을 지나 백두대간을 넘은 뒤 울진 금강소나무숲으로 이어진다. 하나의 길을 걸으면서 지역마다 달라지는 자연환경과 생활문화를 함께 만날 수 있도록 노선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 충남 태안에서 경북 울진까지 이어지는 ‘동서트레일’ 전체 849km 가운데 32개 구간 512km가 10월 1일부터 두 달 동안 시범 개통된다. [자료=산림청]
      
   
&nbsp;
이번 시범개통에서는 장거리 도보 여행뿐 아니라 숲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백패킹도 가능하다. 산림청은 노선을 따라 대피소 30곳을 함께 운영한다. 대피소 이용 예약은 9월 29일부터 ‘숲나들e’를 통해 받는다.

대피소는 하루의 걷기를 마친 이용객이 숲에서 머문 뒤 다음 구간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에 따라 특정 구간을 하루 동안 걷는 방식은 물론 여러 구간을 연이어 이동하는 장거리 트레킹도 경험할 수 있다.

동서트레일은 숲길 자체를 연결하는 데만 목적을 두지 않는다. 길이 통과하는 지역의 자연과 문화, 마을을 방문객과 연결해 숲길 이용이 지역 방문과 체류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도 사업의 주요 방향이다.

태안에서 울진으로 이동할수록 풍경도 달라진다. 서쪽에서는 서해 갯벌과 내포 지역의 자연을 만나고, 내륙으로 들어서면 산과 마을이 이어진다. 백두대간을 넘어 동쪽으로 향하면 울진의 금강소나무숲에 닿는다. 장거리 숲길 하나에 우리 국토의 다양한 자연환경이 이어지는 셈이다.

이번 개방은 정식 개통에 앞선 시험 운영이라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참여도 중요하다. 산림청은 두 달 동안 숲길을 이용한 국민들의 의견을 받아 보행 안전과 안내체계, 편의시설, 대피소 운영 등 실제 이용 과정에서 확인되는 문제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전체 849km 노선 조성은 올해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필요한 시설과 노선을 정비해 2027년 10월 전 구간을 정식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조영희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가을 숲이 가장 아름다운 지금, 동서트레일에서 숲속의 하룻밤을 먼저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며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숲길의 완성도를 높여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동서트레일이 모두 완성되면 서해 태안에서 동해 울진까지 849km를 하나의 숲길로 걸을 수 있게 된다. 산림청은 장거리 걷기와 백패킹, 지역의 자연·문화 체험을 결합해 동서트레일을 국내외 이용객이 찾는 대표적인 장거리 숲길로 조성할 방침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9073026_rhxznntd.jpg" alt="KakaoTalk_20260929_064830396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24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충남 태안에서 경북 울진까지 이어지는 ‘동서트레일’ 전체 849km 가운데 32개 구간 512km가 10월 1일부터 두 달 동안 시범 개통된다. [자료=산림청]</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서해안의 갯벌에서 출발해 산과 들, 마을과 백두대간을 지나 동해의 금강소나무숲까지 걷는 길이 열린다. 충남 태안과 경북 울진을 연결하는 장거리 숲길 ‘동서트레일’ 가운데 512km가 오는 10월 1일부터 두 달 동안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p>
<p><br /></p>
<p>산림청은 전체 849km에 이르는 동서트레일 가운데 조성이 완료된 32개 구간을 국민에게 시범 개방한다. 정식 개통에 앞서 실제 이용자들이 숲길을 걸으며 안전성과 편의성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향후 시설과 운영에 반영하기 위해서다.</p>
<p><br /></p>
<p>동서트레일은 충남 태안에서 경북 울진까지 국토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장거리 숲길이다. 서해의 갯벌을 시작으로 내륙의 산과 들, 농촌 마을과 숲을 지나 백두대간을 넘은 뒤 울진 금강소나무숲으로 이어진다. 하나의 길을 걸으면서 지역마다 달라지는 자연환경과 생활문화를 함께 만날 수 있도록 노선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9073039_kspdpgyi.jpg" alt="KakaoTalk_20260929_064830396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27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충남 태안에서 경북 울진까지 이어지는 ‘동서트레일’ 전체 849km 가운데 32개 구간 512km가 10월 1일부터 두 달 동안 시범 개통된다. [자료=산림청]</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이번 시범개통에서는 장거리 도보 여행뿐 아니라 숲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백패킹도 가능하다. 산림청은 노선을 따라 대피소 30곳을 함께 운영한다. 대피소 이용 예약은 9월 29일부터 ‘숲나들e’를 통해 받는다.</p>
<p><br /></p>
<p>대피소는 하루의 걷기를 마친 이용객이 숲에서 머문 뒤 다음 구간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에 따라 특정 구간을 하루 동안 걷는 방식은 물론 여러 구간을 연이어 이동하는 장거리 트레킹도 경험할 수 있다.</p>
<p><br /></p>
<p>동서트레일은 숲길 자체를 연결하는 데만 목적을 두지 않는다. 길이 통과하는 지역의 자연과 문화, 마을을 방문객과 연결해 숲길 이용이 지역 방문과 체류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도 사업의 주요 방향이다.</p>
<p><br /></p>
<p>태안에서 울진으로 이동할수록 풍경도 달라진다. 서쪽에서는 서해 갯벌과 내포 지역의 자연을 만나고, 내륙으로 들어서면 산과 마을이 이어진다. 백두대간을 넘어 동쪽으로 향하면 울진의 금강소나무숲에 닿는다. 장거리 숲길 하나에 우리 국토의 다양한 자연환경이 이어지는 셈이다.</p>
<p><br /></p>
<p>이번 개방은 정식 개통에 앞선 시험 운영이라는 점에서 이용자들의 참여도 중요하다. 산림청은 두 달 동안 숲길을 이용한 국민들의 의견을 받아 보행 안전과 안내체계, 편의시설, 대피소 운영 등 실제 이용 과정에서 확인되는 문제점을 보완할 계획이다.</p>
<p><br /></p>
<p>전체 849km 노선 조성은 올해 안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필요한 시설과 노선을 정비해 2027년 10월 전 구간을 정식 개통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조영희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가을 숲이 가장 아름다운 지금, 동서트레일에서 숲속의 하룻밤을 먼저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며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숲길의 완성도를 높여가겠다는 뜻을 밝혔다.</p>
<p><br /></p>
<p>동서트레일이 모두 완성되면 서해 태안에서 동해 울진까지 849km를 하나의 숲길로 걸을 수 있게 된다. 산림청은 장거리 걷기와 백패킹, 지역의 자연·문화 체험을 결합해 동서트레일을 국내외 이용객이 찾는 대표적인 장거리 숲길로 조성할 방침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지역/공동체" term="10862|10960"/>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63462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9 Sep 2026 07:31:4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9 Sep 2026 07:29:4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17</guid>
		<title><![CDATA[이억원 금융위원장, 글로벌 금융 리더들과 연쇄 면담…한국 자본시장 도약 방안 논의]]></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17</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17</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1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8일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 2026’을 계기로 골드만삭스·블랙록·UN PRI 주요 인사들과 만나 글로벌 금융시장과 한국 자본시장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사진=금융위원회]
      
   
&nbsp;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골드만삭스와 블랙록, 유엔 책임투자원칙(PRI) 주요 인사들을 잇달아 만나 글로벌 금융시장 흐름을 점검하고 한국 자본시장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 위원장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Korea Premium Weeks) 2026’ 개막식에 참석한 데 이어 글로벌 금융기관 관계자들과 연쇄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는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가 마련한 자본시장 기업설명(IR) 행사로 다음 달 16일까지 진행된다.

오전에는 케빈 스니더(Kevin D Sneader) 골드만삭스 아시아·태평양 대표와 주드 압델 마제이드(Joud Abdel Majeid) 블랙록 글로벌 파트너스 공동총괄을 만났다. 글로벌 금리 흐름과 중동 정세를 비롯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의 업황 등 국내외 자본시장에 영향을 미칠 주요 현안이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두 기관 관계자들은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과 AI·에너지 인프라 분야의 경쟁력에 주목했다. 관련 산업의 성장 기반 등을 고려할 때 잠재적인 시장 위험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스니더 대표는 한국 자본시장에 대해 “옳은 길을 가고 있으며 미래가 매우 밝다”고 평가했다. AI 산업을 뒷받침하는 한국의 반도체 경쟁력과 함께 에너지·금융 등 다양한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언급하며 지속적인 자금 유입과 균형 있는 성장을 전망했다.

마제이드 공동총괄은 한국 정부가 추진해 온 자본시장 제도 개선과 외국인 투자자와의 소통에 주목했다. 특히 ‘국민성장펀드’가 국내 유망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일관된 제도 개선이 이어질 경우 글로벌 투자자들의 한국 시장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 위원장은 오후에는 코너 키호(Conor Kehoe) PRI 이사회 의장과 만나 지속가능성 공시와 스튜어드십 코드 등 책임투자와 관련된 제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PRI는 기관투자자의 책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 투자자 네트워크다. 키호 의장은 한국의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와 스튜어드십 코드에 관심을 나타내며 최근 추진되고 있는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기후변화가 기업의 재무적 위험과 투자 판단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논의됐다. 키호 의장은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지속가능성 관련 데이터를 투자 위험을 파악하고 관리하는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며 한국의 지속가능성 공시 로드맵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관투자자의 역할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양측은 스튜어드십 코드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과 함께 기관투자자가 기업의 장기적인 가치 향상과 자본시장 발전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위원장은 글로벌 금융계 인사들과의 면담을 마친 뒤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이 자본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선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리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탈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치를 온전히 인정받을 수 있도록 ‘자본시장 체질 개선’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며 글로벌 증시 환경 변화에 대응해 시장 안정성도 면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 시장을 신뢰하고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9072727_xmrxwyqi.jpg" alt="KakaoTalk_20260929_064946171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60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8일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 2026’을 계기로 골드만삭스·블랙록·UN PRI 주요 인사들과 만나 글로벌 금융시장과 한국 자본시장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사진=금융위원회]</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이억원 금융위원장이 골드만삭스와 블랙록, 유엔 책임투자원칙(PRI) 주요 인사들을 잇달아 만나 글로벌 금융시장 흐름을 점검하고 한국 자본시장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p>
<p><br /></p>
<p>이 위원장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Korea Premium Weeks) 2026’ 개막식에 참석한 데 이어 글로벌 금융기관 관계자들과 연쇄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는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가 마련한 자본시장 기업설명(IR) 행사로 다음 달 16일까지 진행된다.</p>
<p><br /></p>
<p>오전에는 케빈 스니더(Kevin D Sneader) 골드만삭스 아시아·태평양 대표와 주드 압델 마제이드(Joud Abdel Majeid) 블랙록 글로벌 파트너스 공동총괄을 만났다. 글로벌 금리 흐름과 중동 정세를 비롯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의 업황 등 국내외 자본시장에 영향을 미칠 주요 현안이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p>
<p><br /></p>
<p>두 기관 관계자들은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과 AI·에너지 인프라 분야의 경쟁력에 주목했다. 관련 산업의 성장 기반 등을 고려할 때 잠재적인 시장 위험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견해를 나타냈다.</p>
<p><br /></p>
<p>스니더 대표는 한국 자본시장에 대해 “옳은 길을 가고 있으며 미래가 매우 밝다”고 평가했다. AI 산업을 뒷받침하는 한국의 반도체 경쟁력과 함께 에너지·금융 등 다양한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언급하며 지속적인 자금 유입과 균형 있는 성장을 전망했다.</p>
<p><br /></p>
<p>마제이드 공동총괄은 한국 정부가 추진해 온 자본시장 제도 개선과 외국인 투자자와의 소통에 주목했다. 특히 ‘국민성장펀드’가 국내 유망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일관된 제도 개선이 이어질 경우 글로벌 투자자들의 한국 시장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다고 제언했다.</p>
<p><br /></p>
<p>이 위원장은 오후에는 코너 키호(Conor Kehoe) PRI 이사회 의장과 만나 지속가능성 공시와 스튜어드십 코드 등 책임투자와 관련된 제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p>
<p><br /></p>
<p>PRI는 기관투자자의 책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진 국제 투자자 네트워크다. 키호 의장은 한국의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와 스튜어드십 코드에 관심을 나타내며 최근 추진되고 있는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p>
<p><br /></p>
<p>특히 기후변화가 기업의 재무적 위험과 투자 판단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논의됐다. 키호 의장은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지속가능성 관련 데이터를 투자 위험을 파악하고 관리하는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며 한국의 지속가능성 공시 로드맵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p>
<p><br /></p>
<p>기관투자자의 역할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양측은 스튜어드십 코드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과 함께 기관투자자가 기업의 장기적인 가치 향상과 자본시장 발전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p>
<p><br /></p>
<p>이 위원장은 글로벌 금융계 인사들과의 면담을 마친 뒤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이 자본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선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p>
<p><br /></p>
<p>그는 “우리 경제의 견고한 펀더멘탈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치를 온전히 인정받을 수 있도록 ‘자본시장 체질 개선’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며 글로벌 증시 환경 변화에 대응해 시장 안정성도 면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이어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 시장을 신뢰하고 지속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는 방침을 강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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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63444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9 Sep 2026 07:28:2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9 Sep 2026 07:26:2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16</guid>
		<title><![CDATA[‘2100년 화성에서 산다면?’…돔 도시·농장 그린 미래 상상도 눈길]]></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1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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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1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과학 콘텐츠 계정 Amazing Physics가 공개한 2100년 화성 도시 상상도. 대형 돔 내부에 도시와 녹지, 농업 공간이 조성된 모습을 표현했다. 실제 건설계획이 아닌 미래 화성 정착을 가정한 이미지다. [사진=Amazing Physics X]
      
   
&nbsp;
거대한 돔 안에 도시가 자리 잡고, 농장에서는 주민들이 먹을 식량을 생산한다. 그곳에서 태어나 성장한 아이들에게 화성은 더 이상 탐사의 대상이 아닌 삶의 터전이 된다. 2100년 화성의 모습을 그린 미래 도시 이미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과학 콘텐츠를 소개하는 ‘Amazing Physics’는 28일 공식 X 계정에 ‘Imagine Mars in 2100(2100년의 화성을 상상해 보라)’이라는 글과 함께 미래의 화성 도시를 표현한 이미지를 공개했다.

이미지에는 붉은 화성의 대지 위로 거대한 투명 돔 여러 개가 들어서 있고, 그 안에는 고층 건물과 녹지, 농업 공간 등이 조성돼 있다. Amazing Physics는 “거대한 돔 아래 보호받는 도시, 붉은 행성에서 식량을 생산하는 농장, 지구 밖 세상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을 그리며 “화성이 언젠가는 단순한 목적지를 넘어 집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이 이미지는 실제 추진되고 있는 화성 도시 건설계획이나 과학적으로 예측된 2100년의 모습을 담은 것은 아니다. 인간이 화성에 정착한다는 가정을 바탕으로 미래의 모습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상상도에 가깝다. 현재 인류는 아직 화성에 유인기지를 건설하거나 사람이 장기간 거주하는 단계에는 도달하지 못했다.

화성을 실제 생활공간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과제가 많다. NASA에 따르면 화성 대기의 대부분은 이산화탄소로 이뤄져 있으며, 중력은 지구의 약 38% 수준이다. 우주 방사선에 장기간 노출되는 문제를 비롯해 지구와의 먼 거리, 고립된 환경에서의 생활, 안정적인 생명유지시스템 구축 등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게시물 속 ‘화성 농장’ 역시 아직은 상상의 영역에 있지만, 그 기반이 되는 기술은 이미 연구되고 있다. 화성에 장기간 머물게 된다면 필요한 식량을 모두 지구에서 운반하기 어려운 만큼 현지에서 식량을 생산하는 기술이 장기 우주탐사의 중요한 연구 분야로 다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NASA는 올해 ‘Mars to Table’ 프로젝트를 통해 화성에서 장기간 임무를 수행하는 우주비행사들에게 안전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제공할 수 있는 식량 시스템을 공모했다. 15명의 우주비행사가 화성에서 500솔(sol·화성일)을 생활하는 상황을 가정해 식량 생산부터 조리, 운영까지 이어지는 시스템을 설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24일 최종 수상작이 발표됐다.

식량만큼 중요한 것이 물과 공기의 안정적인 확보다. NASA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한정된 물과 공기를 회수해 다시 사용하는 생명유지시스템을 운용·연구하고 있다. 우주 공간에서 식물을 재배하는 실험 역시 장기간 지구를 떠나 생활하는 데 필요한 식량 생산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로 이어지고 있다.

화성에서 가족을 이루고 아이가 태어나 성장하는 모습은 이보다 훨씬 먼 미래의 이야기다. 특히 화성의 낮은 중력과 우주 방사선 환경이 인간의 성장과 건강에 장기간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러한 문제는 사람이 화성에 단기간 방문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로 정착하기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연구 과제다.

Amazing Physics가 공개한 ‘Mars 2100’은 2100년 화성의 모습을 예측한 과학적 전망이라기보다 ‘인간이 화성에서 살아간다면 어떤 모습일까’라는 질문을 이미지로 풀어낸 상상에 가깝다. 다만 이미지 속 식량 생산과 자원 재활용, 생명유지시스템 등은 이미 실제 우주개발 현장에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미래 화성 정착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요소들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9070957_ugcepwho.jpg" alt="KakaoTalk_20260929_065354084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5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과학 콘텐츠 계정 Amazing Physics가 공개한 2100년 화성 도시 상상도. 대형 돔 내부에 도시와 녹지, 농업 공간이 조성된 모습을 표현했다. 실제 건설계획이 아닌 미래 화성 정착을 가정한 이미지다. [사진=Amazing Physics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거대한 돔 안에 도시가 자리 잡고, 농장에서는 주민들이 먹을 식량을 생산한다. 그곳에서 태어나 성장한 아이들에게 화성은 더 이상 탐사의 대상이 아닌 삶의 터전이 된다. 2100년 화성의 모습을 그린 미래 도시 이미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p>
<p><br /></p>
<p>과학 콘텐츠를 소개하는 ‘Amazing Physics’는 28일 공식 X 계정에 ‘Imagine Mars in 2100(2100년의 화성을 상상해 보라)’이라는 글과 함께 미래의 화성 도시를 표현한 이미지를 공개했다.</p>
<p><br /></p>
<p>이미지에는 붉은 화성의 대지 위로 거대한 투명 돔 여러 개가 들어서 있고, 그 안에는 고층 건물과 녹지, 농업 공간 등이 조성돼 있다. Amazing Physics는 “거대한 돔 아래 보호받는 도시, 붉은 행성에서 식량을 생산하는 농장, 지구 밖 세상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을 그리며 “화성이 언젠가는 단순한 목적지를 넘어 집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물론 이 이미지는 실제 추진되고 있는 화성 도시 건설계획이나 과학적으로 예측된 2100년의 모습을 담은 것은 아니다. 인간이 화성에 정착한다는 가정을 바탕으로 미래의 모습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상상도에 가깝다. 현재 인류는 아직 화성에 유인기지를 건설하거나 사람이 장기간 거주하는 단계에는 도달하지 못했다.</p>
<p><br /></p>
<p>화성을 실제 생활공간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과제가 많다. NASA에 따르면 화성 대기의 대부분은 이산화탄소로 이뤄져 있으며, 중력은 지구의 약 38% 수준이다. 우주 방사선에 장기간 노출되는 문제를 비롯해 지구와의 먼 거리, 고립된 환경에서의 생활, 안정적인 생명유지시스템 구축 등도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p>
<p><br /></p>
<p>게시물 속 ‘화성 농장’ 역시 아직은 상상의 영역에 있지만, 그 기반이 되는 기술은 이미 연구되고 있다. 화성에 장기간 머물게 된다면 필요한 식량을 모두 지구에서 운반하기 어려운 만큼 현지에서 식량을 생산하는 기술이 장기 우주탐사의 중요한 연구 분야로 다뤄지고 있기 때문이다.</p>
<p><br /></p>
<p>NASA는 올해 ‘Mars to Table’ 프로젝트를 통해 화성에서 장기간 임무를 수행하는 우주비행사들에게 안전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제공할 수 있는 식량 시스템을 공모했다. 15명의 우주비행사가 화성에서 500솔(sol·화성일)을 생활하는 상황을 가정해 식량 생산부터 조리, 운영까지 이어지는 시스템을 설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24일 최종 수상작이 발표됐다.</p>
<p><br /></p>
<p>식량만큼 중요한 것이 물과 공기의 안정적인 확보다. NASA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한정된 물과 공기를 회수해 다시 사용하는 생명유지시스템을 운용·연구하고 있다. 우주 공간에서 식물을 재배하는 실험 역시 장기간 지구를 떠나 생활하는 데 필요한 식량 생산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로 이어지고 있다.</p>
<p><br /></p>
<p>화성에서 가족을 이루고 아이가 태어나 성장하는 모습은 이보다 훨씬 먼 미래의 이야기다. 특히 화성의 낮은 중력과 우주 방사선 환경이 인간의 성장과 건강에 장기간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충분히 밝혀지지 않았다. 이러한 문제는 사람이 화성에 단기간 방문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로 정착하기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연구 과제다.</p>
<p><br /></p>
<p>Amazing Physics가 공개한 ‘Mars 2100’은 2100년 화성의 모습을 예측한 과학적 전망이라기보다 ‘인간이 화성에서 살아간다면 어떤 모습일까’라는 질문을 이미지로 풀어낸 상상에 가깝다. 다만 이미지 속 식량 생산과 자원 재활용, 생명유지시스템 등은 이미 실제 우주개발 현장에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미래 화성 정착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요소들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역사/과학" term="10934|10971"/>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63339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9 Sep 2026 07:12:5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9 Sep 2026 07:09:5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15</guid>
		<title><![CDATA[3기 신도시 속도 높이고 자족기능 강화…김용민 의원 “왕숙, 교통·일자리 함께 갖춰야”]]></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15</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15</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1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김용민 국회의원이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3기 신도시 자족강화와 신속추진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김용민 의원 SNS]**
      
   
&nbsp;
3기 신도시의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교통과 일자리 등 자족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이 국회에서 논의됐다.

김용민 국회의원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3기 신도시 자족강화와 신속추진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 토론회 소식을 전했다. 김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 10명이 공동주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연구원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다.&nbsp;

논의의 중심에는 신도시 입주와 교통망 구축 사이의 시차를 줄이고, 주택 공급에 머물지 않는 자족도시를 만드는 방안이 놓였다.

경기도는 이날 광역교통과 보상, 지방정부의 사업 참여 등을 아우르는 13개 제도개선 과제를 제시했다.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확정된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토지·건축물 관련 전산자료를 활용한 보상 절차 단축, 공공주택사업에 대한 지방정부의 참여와 권한 확대 등이 주요 내용이다.&nbsp;

특히 신도시 입주에 앞서 교통 인프라를 확보하는 ‘선 교통·후 입주’ 실현 방안이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광역교통시설이 예비타당성조사 등 여러 절차를 거치면서 사업 추진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점을 지적하고, 관련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위한 제도적 근거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nbsp;

남양주 왕숙 신도시를 지역구에 두고 있는 김 의원은 교통뿐 아니라 일자리까지 갖춘 도시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SNS에서 “왕숙 신도시는 3기 신도시 중 가장 큰 규모”라며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성공한 신도시로 만들어 내야만 한다”고 밝혔다. 이어 “왕숙 신도시가 선 교통 후 입주, 주거지뿐만 아닌 일자리도 풍부한 자족도시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

토론회에서는 신도시의 주택 공급을 앞당기는 방안과 함께 도시 안에서 일자리와 생활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자족기능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경기도는 제시된 제도개선 과제를 국회와 정부에 건의하고 LH, GH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nbsp;

김 의원은 “경기도민이 신뢰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각종 제도 개선 역시 앞장서겠다”며 “왕숙 신도시를 포함한 3기 신도시 모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9070641_tacixbxq.jpg" alt="KakaoTalk_20260929_065445954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김용민 국회의원이 28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3기 신도시 자족강화와 신속추진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 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김용민 의원 SNS]**</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3기 신도시의 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교통과 일자리 등 자족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개선 방안이 국회에서 논의됐다.</p>
<p><br /></p>
<p>김용민 국회의원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3기 신도시 자족강화와 신속추진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 토론회 소식을 전했다. 김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 10명이 공동주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연구원 등 관계기관이 참여했다.&nbsp;</p>
<p><br /></p>
<p>논의의 중심에는 신도시 입주와 교통망 구축 사이의 시차를 줄이고, 주택 공급에 머물지 않는 자족도시를 만드는 방안이 놓였다.</p>
<p><br /></p>
<p>경기도는 이날 광역교통과 보상, 지방정부의 사업 참여 등을 아우르는 13개 제도개선 과제를 제시했다. 공공주택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확정된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토지·건축물 관련 전산자료를 활용한 보상 절차 단축, 공공주택사업에 대한 지방정부의 참여와 권한 확대 등이 주요 내용이다.&nbsp;</p>
<p><br /></p>
<p>특히 신도시 입주에 앞서 교통 인프라를 확보하는 ‘선 교통·후 입주’ 실현 방안이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광역교통시설이 예비타당성조사 등 여러 절차를 거치면서 사업 추진에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점을 지적하고, 관련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위한 제도적 근거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nbsp;</p>
<p><br /></p>
<p>남양주 왕숙 신도시를 지역구에 두고 있는 김 의원은 교통뿐 아니라 일자리까지 갖춘 도시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p>
<p><br /></p>
<p>김 의원은 SNS에서 “왕숙 신도시는 3기 신도시 중 가장 큰 규모”라며 “주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성공한 신도시로 만들어 내야만 한다”고 밝혔다. 이어 “왕숙 신도시가 선 교통 후 입주, 주거지뿐만 아닌 일자리도 풍부한 자족도시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했다.</p>
<p><br /></p>
<p>토론회에서는 신도시의 주택 공급을 앞당기는 방안과 함께 도시 안에서 일자리와 생활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자족기능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경기도는 제시된 제도개선 과제를 국회와 정부에 건의하고 LH, GH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nbsp;</p>
<p><br /></p>
<p>김 의원은 “경기도민이 신뢰하고 체감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각종 제도 개선 역시 앞장서겠다”며 “왕숙 신도시를 포함한 3기 신도시 모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게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국회/정당" term="10863|10869"/>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63319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9 Sep 2026 07:07:4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9 Sep 2026 07:05:4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14</guid>
		<title><![CDATA[KB국민은행, 신규 기업고객 ‘KB Star FX’ 환율 우대…11월 말까지]]></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14</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14</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1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KB국민은행, 신규 기업고객 ‘KB Star FX’ 환율 우대 [사진= KB국민은행]
      
   
&nbsp;
KB국민은행이 비대면 외환거래 플랫폼 ‘KB Star FX’를 처음 이용하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환율 우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KB국민은행은 오는 11월 30일까지 ‘KB Star FX’ 신규 이용 기업 고객이 ‘바로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면 100%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벤트 대상은 행사 기간 중 KB Star FX를 처음 이용하는 개인사업자와 법인 고객이다. 대상 고객이 환전과 동시에 원화 또는 외화통장에서 결제가 이뤄지는 ‘바로환전’을 이용하면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이벤트 기간 동안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다.

KB Star FX는 고객이 실시간 환율을 확인하면서 외환을 거래할 수 있는 비대면 플랫폼이다. PC와 모바일 앱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오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시장가 거래는 오전 9시부터 지원한다.

기업 고객을 위한 지정가 주문 기능도 제공한다. 고객이 원하는 환율을 미리 지정하면 해당 환율에 도달했을 때 자동으로 거래가 체결되는 방식으로,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관리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이벤트 세부 내용은 KB스타기업뱅킹과 KB Star FX 앱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기업 고객들이 환전 수수료 부담 없이 편리하게 외환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금융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8223413_uprsfhvw.jpg" alt="78.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KB국민은행, 신규 기업고객 ‘KB Star FX’ 환율 우대 [사진= KB국민은행]</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KB국민은행이 비대면 외환거래 플랫폼 ‘KB Star FX’를 처음 이용하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환율 우대 이벤트를 진행한다.</p>
<p><br /></p>
<p>KB국민은행은 오는 11월 30일까지 ‘KB Star FX’ 신규 이용 기업 고객이 ‘바로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면 100%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p>
<p><br /></p>
<p>이벤트 대상은 행사 기간 중 KB Star FX를 처음 이용하는 개인사업자와 법인 고객이다. 대상 고객이 환전과 동시에 원화 또는 외화통장에서 결제가 이뤄지는 ‘바로환전’을 이용하면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이벤트 기간 동안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다.</p>
<p><br /></p>
<p>KB Star FX는 고객이 실시간 환율을 확인하면서 외환을 거래할 수 있는 비대면 플랫폼이다. PC와 모바일 앱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오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거래가 가능하다. 시장가 거래는 오전 9시부터 지원한다.</p>
<p><br /></p>
<p>기업 고객을 위한 지정가 주문 기능도 제공한다. 고객이 원하는 환율을 미리 지정하면 해당 환율에 도달했을 때 자동으로 거래가 체결되는 방식으로, 환율 변동에 따른 위험을 관리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p>
<p><br /></p>
<p>이벤트 세부 내용은 KB스타기업뱅킹과 KB Star FX 앱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p>
<p><br /></p>
<p>KB국민은행 관계자는 “기업 고객들이 환전 수수료 부담 없이 편리하게 외환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금융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60244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8 Sep 2026 22:34:5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8 Sep 2026 22:33:5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13</guid>
		<title><![CDATA[한국가스공사, AI·디지털 기반 안전관리 강화…5대 실천방향 제시]]></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13</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13</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1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한국가스공사, AI·디지털 기반 안전관리 강화 [사진=&nbsp;한국가스공사]
      
   
&nbsp;
한국가스공사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선제적 안전관리를 포함한 새로운 안전보건환경 경영방침을 마련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8일 대구 본사에서 홍의락 사장과 전국 사업소장, 주요 경영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KOGAS 안전보건환경 경영방침’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영방침은 ▲AI·디지털 기반 선제적 안전관리 ▲자율안전문화 정착 ▲가스시설 건전성 확보 ▲현장 중심 소통·상생 ▲탄소중립 달성 등 5대 실천방향으로 구성됐다.

특히 AI와 디지털 기술을 안전관리 분야에 적용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하는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가스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현장 구성원이 직접 참여하는 자율적인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가스공사는 본사와 전국 사업소 임직원뿐 아니라 협력사까지 안전관리 체계에 참여하도록 해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대형 안전모에 서명하며 안전 실천 의지를 밝혔으며, 홍 사장이 경영방침서에 서명하면서 새로운 안전보건환경 경영방침을 공식화했다.

이번 선포식은 홍 사장 취임 이후 마련된 전사 안전경영 방향을 임직원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스공사는 새 경영방침을 토대로 중대재해 예방과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홍의락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안전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가치이자 모든 경영 활동의 출발점”이라며 “경영진부터 현장 근로자까지 모두가 안전의 주체가 돼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8223158_rqcwicus.jpg" alt="09.jpg" style="width: 880px; height: 31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국가스공사, AI·디지털 기반 안전관리 강화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nbsp;한국가스공사</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한국가스공사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선제적 안전관리를 포함한 새로운 안전보건환경 경영방침을 마련했다.</p>
<p><br /></p>
<p>한국가스공사는 28일 대구 본사에서 홍의락 사장과 전국 사업소장, 주요 경영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KOGAS 안전보건환경 경영방침’을 선포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경영방침은 ▲AI·디지털 기반 선제적 안전관리 ▲자율안전문화 정착 ▲가스시설 건전성 확보 ▲현장 중심 소통·상생 ▲탄소중립 달성 등 5대 실천방향으로 구성됐다.</p>
<p><br /></p>
<p>특히 AI와 디지털 기술을 안전관리 분야에 적용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하는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가스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현장 구성원이 직접 참여하는 자율적인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p>
<p><br /></p>
<p>가스공사는 본사와 전국 사업소 임직원뿐 아니라 협력사까지 안전관리 체계에 참여하도록 해 현장 중심의 안전경영을 강화할 계획이다.</p>
<p><br /></p>
<p>이날 참석자들은 대형 안전모에 서명하며 안전 실천 의지를 밝혔으며, 홍 사장이 경영방침서에 서명하면서 새로운 안전보건환경 경영방침을 공식화했다.</p>
<p><br /></p>
<p>이번 선포식은 홍 사장 취임 이후 마련된 전사 안전경영 방향을 임직원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가스공사는 새 경영방침을 토대로 중대재해 예방과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홍의락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안전은 결코 타협할 수 없는 가치이자 모든 경영 활동의 출발점”이라며 “경영진부터 현장 근로자까지 모두가 안전의 주체가 돼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60231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8 Sep 2026 22:32:3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8 Sep 2026 22:31:3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12</guid>
		<title><![CDATA[iM뱅크대구은행지부, 이주배경가족 창작 스튜디오 조성에 2000만원 지원]]></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12</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12</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1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iM뱅크대구은행지부, 이주배경가족 창작 스튜디오 조성에 2000만원 지원 [사진=iM뱅크]
      
   
&nbsp;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가 이주배경가족의 미디어 교육과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지역 거점형 스튜디오 조성에 2000만원을 지원했다.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28일 대구 성서종합사회복지관에서 ‘iM SPECIAL, 다름이 아름다운 창작 스튜디오’ 조성을 위한 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창작 스튜디오는 성서종합사회복지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됐다. 촬영과 녹음, 편집, 콘텐츠 기획 등을 한 공간에서 할 수 있도록 관련 장비와 시설을 갖췄다.

이번 사업은 이주배경가족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미디어 콘텐츠 교육과 창작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주배경가족이 직접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성서경찰서는 스튜디오를 활용해 이주배경가족을 대상으로 미디어 관련 범죄 예방과 공동체 교육,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후원금은 iM뱅크대구은행지부 임직원이 급여의 일부를 기부하는 ‘급여 1% 사랑나눔’을 통해 마련됐다.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해당 기금을 활용해 아동복지시설 지원과 지역 아동의 스포츠 환경 개선 등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리더스클럽에도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백지노 iM뱅크대구은행지부 위원장은 “이번 창작 스튜디오가 이주배경가족이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표현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다양한 방식으로 ESG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8222935_vxspzwcd.jpg" alt="5544.jpg" style="width: 880px; height: 66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iM뱅크대구은행지부, 이주배경가족 창작 스튜디오 조성에 2000만원 지원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iM뱅크</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가 이주배경가족의 미디어 교육과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지역 거점형 스튜디오 조성에 2000만원을 지원했다.</p>
<p><br /></p>
<p>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28일 대구 성서종합사회복지관에서 ‘iM SPECIAL, 다름이 아름다운 창작 스튜디오’ 조성을 위한 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p>
<p><br /></p>
<p>창작 스튜디오는 성서종합사회복지관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됐다. 촬영과 녹음, 편집, 콘텐츠 기획 등을 한 공간에서 할 수 있도록 관련 장비와 시설을 갖췄다.</p>
<p><br /></p>
<p>이번 사업은 이주배경가족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미디어 콘텐츠 교육과 창작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주배경가족이 직접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p>
<p><br /></p>
<p>지역 유관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성서경찰서는 스튜디오를 활용해 이주배경가족을 대상으로 미디어 관련 범죄 예방과 공동체 교육, 일상생활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p>
<p><br /></p>
<p>이번 후원금은 iM뱅크대구은행지부 임직원이 급여의 일부를 기부하는 ‘급여 1% 사랑나눔’을 통해 마련됐다.</p>
<p><br /></p>
<p>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해당 기금을 활용해 아동복지시설 지원과 지역 아동의 스포츠 환경 개선 등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나눔리더스클럽에도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p>
<p><br /></p>
<p>백지노 iM뱅크대구은행지부 위원장은 “이번 창작 스튜디오가 이주배경가족이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자신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표현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다양한 방식으로 ESG를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8 Sep 2026 22:30: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8 Sep 2026 22:27: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11</guid>
		<title><![CDATA[삼성제약, 진행성핵상마비 치료제 ‘GV1001’ 국내 2b/3상 임상계획 제출]]></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11</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11</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1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삼성제약이 진행성핵상마비(PSP) 치료제로 개발 중인 ‘GV1001’의 국내 2b/3상 임상시험을 추진한다.

삼성제약은 28일 GV1001의 국내 2b/3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임상은 다국가·다기관에서 진행하는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방식으로 설계됐다. 2b상과 3상을 별도로 진행하는 대신 중간 분석을 통해 적정 용량을 선정한 뒤 3상 규모로 확대하는 ‘2b/3상 적응적 설계(adaptive design)’를 적용한다.

적응적 설계는 사전에 정한 임상시험 계획 범위에서 중간 분석 결과를 토대로 대상자 수나 투여 용량, 투약 주기 등을 조정할 수 있는 임상시험 방식이다.

임상시험 대상은 진행성핵상마비 리처드슨 신드롬(PSP-RS) 환자 총 360명이다. GV1001 0.56㎎ 또는 1.12㎎을 피하 투여해 적정 용량을 확인하고 질환 중증도 변화와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1차 유효성 평가지표는 투여 전과 비교해 GV1001을 72주 동안 투여한 뒤 나타나는 ‘진행성핵상마비 등급척도(PSPRS·PSP Rating Scale)’ 총점의 변화량이다.

임상시험계획이 승인되면 서울대학교병원이 운영하는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을 포함해 국내 7~9개 임상시험 실시기관에서 먼저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해외 임상은 국가와 실시기관 선정 절차를 거쳐 진행할 계획이다.

삼성제약 관계자는 “선행 2a상을 통해 확인한 GV1001 0.56㎎의 질환 지연 효과보다 강화된 임상적 의의를 도출하기 위해 2b/3상 적응적 설계로 변경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기로 했다”며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PSP 치료제로서 GV1001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제약은 지난 1월 GV1001의 PSP 치료제 품목 조건부 허가를 식약처에 신청했으며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임상시험계획 제출은 조건부 허가 심사와는 별개로, 조건부 허가 여부와 관계없이 GV1001의 용량과 유효성·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절차라고 설명했다.

진행성핵상마비는 보행과 균형, 안구운동 등에 장애를 일으키는 진행성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파킨슨병과 일부 증상이 유사하지만 진행 양상과 치료 반응 등에 차이가 있으며, 현재 질환의 진행 자체를 억제하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GV1001은 2024년 식약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삼성제약은 앞서 진행한 임상에서 안전성과 PSP-RS 환자군의 질환 진행과 관련한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으며, 이번 2b/3상 임상을 통해 이를 추가로 평가할 예정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8222609_mweyuaoy.jpg" alt="0a594837-8bec-466e-93c3-2ecb2b7ab45f.jpg" style="width: 880px; height: 19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삼성제약이 진행성핵상마비(PSP) 치료제로 개발 중인 ‘GV1001’의 국내 2b/3상 임상시험을 추진한다.</p>
<p><br /></p>
<p>삼성제약은 28일 GV1001의 국내 2b/3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고 공시했다.</p>
<p><br /></p>
<p>이번 임상은 다국가·다기관에서 진행하는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방식으로 설계됐다. 2b상과 3상을 별도로 진행하는 대신 중간 분석을 통해 적정 용량을 선정한 뒤 3상 규모로 확대하는 ‘2b/3상 적응적 설계(adaptive design)’를 적용한다.</p>
<p><br /></p>
<p>적응적 설계는 사전에 정한 임상시험 계획 범위에서 중간 분석 결과를 토대로 대상자 수나 투여 용량, 투약 주기 등을 조정할 수 있는 임상시험 방식이다.</p>
<p><br /></p>
<p>임상시험 대상은 진행성핵상마비 리처드슨 신드롬(PSP-RS) 환자 총 360명이다. GV1001 0.56㎎ 또는 1.12㎎을 피하 투여해 적정 용량을 확인하고 질환 중증도 변화와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p>
<p><br /></p>
<p>1차 유효성 평가지표는 투여 전과 비교해 GV1001을 72주 동안 투여한 뒤 나타나는 ‘진행성핵상마비 등급척도(PSPRS·PSP Rating Scale)’ 총점의 변화량이다.</p>
<p><br /></p>
<p>임상시험계획이 승인되면 서울대학교병원이 운영하는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을 포함해 국내 7~9개 임상시험 실시기관에서 먼저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해외 임상은 국가와 실시기관 선정 절차를 거쳐 진행할 계획이다.</p>
<p><br /></p>
<p>삼성제약 관계자는 “선행 2a상을 통해 확인한 GV1001 0.56㎎의 질환 지연 효과보다 강화된 임상적 의의를 도출하기 위해 2b/3상 적응적 설계로 변경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기로 했다”며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PSP 치료제로서 GV1001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삼성제약은 지난 1월 GV1001의 PSP 치료제 품목 조건부 허가를 식약처에 신청했으며 현재 심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임상시험계획 제출은 조건부 허가 심사와는 별개로, 조건부 허가 여부와 관계없이 GV1001의 용량과 유효성·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절차라고 설명했다.</p>
<p><br /></p>
<p>진행성핵상마비는 보행과 균형, 안구운동 등에 장애를 일으키는 진행성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파킨슨병과 일부 증상이 유사하지만 진행 양상과 치료 반응 등에 차이가 있으며, 현재 질환의 진행 자체를 억제하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p>
<p><br /></p>
<p>GV1001은 2024년 식약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삼성제약은 앞서 진행한 임상에서 안전성과 PSP-RS 환자군의 질환 진행과 관련한 결과를 확인했다고 밝혔으며, 이번 2b/3상 임상을 통해 이를 추가로 평가할 예정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60196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8 Sep 2026 22:26:4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8 Sep 2026 22:25:4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10</guid>
		<title><![CDATA[삼성전기, 세종사업장에 4조2700억원 투자…AI 서버용 반도체 기판 증설]]></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10</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10</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1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삼성전기가 인공지능(AI) 서버용 고성능 반도체 기판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세종사업장에 4조2700억원을 투자한다. 삼성전기의 단일 제품 투자로는 최대 규모다.

삼성전기는 28일 세종사업장의 FCBGA(Flip Chip-Ball Grid Array) 생산시설 증설에 총 4조27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 기간은 2026년 9월부터 2028년 5월까지다. 삼성전기는 설비 구축을 마친 뒤 2028년 9월부터 신규 생산라인을 가동해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FCBGA는 AI 가속기와 GPU, CPU 등 고성능 반도체를 메인보드와 연결해 전기 신호와 전력을 전달하는 고집적 반도체 기판이다. AI 반도체의 고속 연산과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지원하기 위해 기판 역시 대면적·고다층·고집적 구조로 발전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AI 서버와 고성능 컴퓨팅(HPC), 전장 분야를 중심으로 고성능 FCBGA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생산시설 확대를 결정했다.

특히 이번 투자는 글로벌 빅테크 및 반도체 고객사와의 중장기 협력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삼성전기에 따르면 고객사의 투자금 지원과 중장기 물량 확보가 포함돼 있어 신규 설비 투자에 따른 수요 불확실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기는 세종사업장을 고부가·고난도 반도체 기판의 국내 생산 거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증설을 통해 글로벌 고객사의 중장기 공급 물량 확대에 대응하는 한편 생산 효율성과 공급 능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AI와 고성능 컴퓨팅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고부가 반도체 기판은 반도체 성능과 공급망 안정성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판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AI·서버·전장 등 고성장 시장에서 FCBGA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8222354_szstrard.jpg" alt="dbdc972b-53b8-4f61-9f32-ce369ca48777.jpg" style="width: 880px; height: 23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삼성전기가 인공지능(AI) 서버용 고성능 반도체 기판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세종사업장에 4조2700억원을 투자한다. 삼성전기의 단일 제품 투자로는 최대 규모다.</p>
<p><br /></p>
<p>삼성전기는 28일 세종사업장의 FCBGA(Flip Chip-Ball Grid Array) 생산시설 증설에 총 4조27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p>
<p><br /></p>
<p>투자 기간은 2026년 9월부터 2028년 5월까지다. 삼성전기는 설비 구축을 마친 뒤 2028년 9월부터 신규 생산라인을 가동해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p>
<p><br /></p>
<p>FCBGA는 AI 가속기와 GPU, CPU 등 고성능 반도체를 메인보드와 연결해 전기 신호와 전력을 전달하는 고집적 반도체 기판이다. AI 반도체의 고속 연산과 대용량 데이터 처리를 지원하기 위해 기판 역시 대면적·고다층·고집적 구조로 발전하고 있다.</p>
<p><br /></p>
<p>삼성전기는 AI 서버와 고성능 컴퓨팅(HPC), 전장 분야를 중심으로 고성능 FCBGA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생산시설 확대를 결정했다.</p>
<p><br /></p>
<p>특히 이번 투자는 글로벌 빅테크 및 반도체 고객사와의 중장기 협력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삼성전기에 따르면 고객사의 투자금 지원과 중장기 물량 확보가 포함돼 있어 신규 설비 투자에 따른 수요 불확실성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p>
<p><br /></p>
<p>삼성전기는 세종사업장을 고부가·고난도 반도체 기판의 국내 생산 거점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증설을 통해 글로벌 고객사의 중장기 공급 물량 확대에 대응하는 한편 생산 효율성과 공급 능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p>
<p><br /></p>
<p>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AI와 고성능 컴퓨팅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고부가 반도체 기판은 반도체 성능과 공급망 안정성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판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AI·서버·전장 등 고성장 시장에서 FCBGA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60182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8 Sep 2026 22:24:2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8 Sep 2026 22:22:2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09</guid>
		<title><![CDATA[효성, 경력보유여성 재취업 지원…요양보호사·시니어케어 전문가 양성]]></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09</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09</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0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효성이 중·장년 경력보유여성의 재취업을 돕기 위해 요양보호사와 시니어케어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효성은 28일 서울 종로구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경력보유여성 취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금 7000만원을 여성중앙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중·장년 여성의 재취업을 위한 ‘요양보호사 양성 과정’과 ‘시니어케어 전문가 양성 과정’ 운영에 사용된다.

교육생들은 각 과정에서 전문 직무교육을 받고 관련 자격 취득을 준비한다. 교육 수료 이후에는 1대1 맞춤형 취업 상담을 비롯해 이력서 작성과 면접 컨설팅, 취업 연계 등의 지원을 받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출산과 육아, 가족 돌봄 등으로 경제활동을 중단했던 여성의 노동시장 재진입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령화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돌봄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효성은 2013년부터 경력보유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재진출을 지원하는 취업 활성화 프로그램을 매년 후원해 왔다.

이와 함께 장애인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어린이 재활치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장애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도 후원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8222055_kinizimr.jpg" alt="71a1ee3e-ee9b-4ec4-a050-8b067753cb3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효성이 중·장년 경력보유여성의 재취업을 돕기 위해 요양보호사와 시니어케어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p>
<p><br /></p>
<p>효성은 28일 서울 종로구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경력보유여성 취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금 7000만원을 여성중앙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p>
<p><br /></p>
<p>지원금은 중·장년 여성의 재취업을 위한 ‘요양보호사 양성 과정’과 ‘시니어케어 전문가 양성 과정’ 운영에 사용된다.</p>
<p><br /></p>
<p>교육생들은 각 과정에서 전문 직무교육을 받고 관련 자격 취득을 준비한다. 교육 수료 이후에는 1대1 맞춤형 취업 상담을 비롯해 이력서 작성과 면접 컨설팅, 취업 연계 등의 지원을 받는다.</p>
<p><br /></p>
<p>이번 프로그램은 출산과 육아, 가족 돌봄 등으로 경제활동을 중단했던 여성의 노동시장 재진입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령화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돌봄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효성은 2013년부터 경력보유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재진출을 지원하는 취업 활성화 프로그램을 매년 후원해 왔다.</p>
<p><br /></p>
<p>이와 함께 장애인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어린이 재활치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장애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도 후원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60165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8 Sep 2026 22:21:3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8 Sep 2026 22:19:3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08</guid>
		<title><![CDATA[롯데호텔앤리조트, 태국 두짓호텔과 손잡았다…글로벌 멤버십 혜택 확대]]></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08</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08</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0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롯데호텔앤리조트가 태국 두짓호텔앤리조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양사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상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호텔 리워즈 회원은 두짓 골드 신규 가입 시 전 세계 두짓호텔앤리조트에서 객실 및 부대시설 10%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nbsp;
롯데호텔앤리조트가 태국 호텔그룹 두짓호텔앤리조트(Dusit Hotels and Resorts)와 손잡고 멤버십 혜택을 해외로 확대한다. 양사가 보유한 호텔 네트워크와 회원 기반을 연결해 국내외 고객의 이용 선택지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두짓호텔앤리조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8일부터 양사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상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두짓호텔앤리조트는 두짓 인터내셔널(Dusit International)의 호텔·리조트 사업부다. 현재 18개국에서 약 60개의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두짓타니(Dusit Thani), 두짓 컬렉션(Dusit Collection), 두짓 호텔(Dusit Hotels) 등 여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멤버십 회원은 약 240만 명이다.

이번 제휴에 따라 롯데호텔 리워즈 회원은 28일부터 2027년 6월 30일까지 전 세계 두짓호텔앤리조트에서 제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호텔 리워즈 회원이 두짓호텔앤리조트의 멤버십 프로그램인 ‘두짓 골드(Dusit Gold)’에 신규 가입하면 객실과 부대시설을 10% 할인받을 수 있으며, 가입 포인트 1,000포인트도 추가로 적립된다.

혜택은 양방향으로 적용된다. 두짓호텔앤리조트 회원도 롯데호텔 리워즈에 가입하면 국내외 30여 개 롯데호텔앤리조트 체인에서 우대요금을 적용받을 수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이번 제휴를 글로벌 멤버십 네트워크 확대의 하나로 추진했다. 해외 호텔그룹과의 연계를 통해 기존 회원에게는 여행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혜택을 늘리고, 동시에 해외 회원을 국내외 롯데호텔 체인으로 유입할 수 있는 접점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최근 리워즈 체계도 개편했다. 이와 함께 밀레니엄호텔앤리조트, 싱가포르항공 등 해외 호텔·항공 기업과의 제휴를 확대하며 멤버십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호텔업계에서 멤버십은 객실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을 넘어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주요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해외 호텔과 항공사 등 서로 다른 여행 서비스를 연결하면 회원 입장에서는 하나의 멤버십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여행 경험의 범위가 넓어진다.

이번 제휴 역시 롯데호텔앤리조트의 국내외 30여 개 체인과 두짓호텔앤리조트의 18개국 약 60개 호텔·리조트를 서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양사의 고객 접점을 넓히는 효과가 예상된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세계적인 호텔 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롯데호텔 리워즈 회원들에게 폭넓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다양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8075704_zicywxzi.jpg" alt="55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롯데호텔앤리조트가 태국 두짓호텔앤리조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양사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상호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호텔 리워즈 회원은 두짓 골드 신규 가입 시 전 세계 두짓호텔앤리조트에서 객실 및 부대시설 10%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롯데호텔앤리조트가 태국 호텔그룹 두짓호텔앤리조트(Dusit Hotels and Resorts)와 손잡고 멤버십 혜택을 해외로 확대한다. 양사가 보유한 호텔 네트워크와 회원 기반을 연결해 국내외 고객의 이용 선택지를 넓히겠다는 계획이다.</p>
<p><br /></p>
<p>롯데호텔앤리조트는 두짓호텔앤리조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28일부터 양사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상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p>
<p><br /></p>
<p>두짓호텔앤리조트는 두짓 인터내셔널(Dusit International)의 호텔·리조트 사업부다. 현재 18개국에서 약 60개의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두짓타니(Dusit Thani), 두짓 컬렉션(Dusit Collection), 두짓 호텔(Dusit Hotels) 등 여러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멤버십 회원은 약 240만 명이다.</p>
<p><br /></p>
<p>이번 제휴에 따라 롯데호텔 리워즈 회원은 28일부터 2027년 6월 30일까지 전 세계 두짓호텔앤리조트에서 제휴 혜택을 받을 수 있다.</p>
<p><br /></p>
<p>롯데호텔 리워즈 회원이 두짓호텔앤리조트의 멤버십 프로그램인 ‘두짓 골드(Dusit Gold)’에 신규 가입하면 객실과 부대시설을 10% 할인받을 수 있으며, 가입 포인트 1,000포인트도 추가로 적립된다.</p>
<p><br /></p>
<p>혜택은 양방향으로 적용된다. 두짓호텔앤리조트 회원도 롯데호텔 리워즈에 가입하면 국내외 30여 개 롯데호텔앤리조트 체인에서 우대요금을 적용받을 수 있다.</p>
<p><br /></p>
<p>롯데호텔앤리조트는 이번 제휴를 글로벌 멤버십 네트워크 확대의 하나로 추진했다. 해외 호텔그룹과의 연계를 통해 기존 회원에게는 여행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혜택을 늘리고, 동시에 해외 회원을 국내외 롯데호텔 체인으로 유입할 수 있는 접점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롯데호텔앤리조트는 최근 리워즈 체계도 개편했다. 이와 함께 밀레니엄호텔앤리조트, 싱가포르항공 등 해외 호텔·항공 기업과의 제휴를 확대하며 멤버십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p>
<p><br /></p>
<p>호텔업계에서 멤버십은 객실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을 넘어 고객을 지속적으로 확보하는 주요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해외 호텔과 항공사 등 서로 다른 여행 서비스를 연결하면 회원 입장에서는 하나의 멤버십으로 이용할 수 있는 여행 경험의 범위가 넓어진다.</p>
<p><br /></p>
<p>이번 제휴 역시 롯데호텔앤리조트의 국내외 30여 개 체인과 두짓호텔앤리조트의 18개국 약 60개 호텔·리조트를 서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양사의 고객 접점을 넓히는 효과가 예상된다.</p>
<p><br /></p>
<p>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세계적인 호텔 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롯데호텔 리워즈 회원들에게 폭넓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다양한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생활경제" term="10864|10961"/>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54981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8 Sep 2026 07:57:4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8 Sep 2026 07:56:4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07</guid>
		<title><![CDATA[LF, 영국 ‘트래디셔널 웨더웨어’ 국내 공식 론칭…50년 헤리티지 한국 상륙]]></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07</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07</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0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LF, 영국 ‘트래디셔널 웨더웨어’ 국내 공식 론칭 [사진=LF]
      
   
&nbsp;
LF가 50여 년 역사의 영국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트래디셔널 웨더웨어(Traditional Weatherwear)’를 국내에 공식 선보인다. 퀼팅 재킷을 비롯한 아우터와 우산, 머플러, 레인부츠 등 날씨 변화에 대응하는 제품을 시작으로 국내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F는 트래디셔널 웨더웨어를 국내에 처음 공식 수입·유통하고 28일 LF몰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트래디셔널 웨더웨어는 1974년 영국 아우터웨어 브랜드 매킨토시(MACKINTOSH)가 자사의 러버라이즈드 코트(Rubberized Coat)를 기반으로 선보인 브랜드다. 비와 바람이 잦은 영국의 날씨에 대응해 온 아우터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퀼팅 재킷과 레인웨어 등 실용적인 제품을 만들어왔다.

브랜드의 특징은 날씨에 대응하기 위한 기능을 일상적인 옷에 담아낸다는 데 있다. 전형적인 아웃도어웨어보다는 영국식 클래식 디자인과 실용성을 결합해 도시에서 자연스럽게 입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웨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표 제품은 퀼팅 재킷이다. 다이아몬드 형태의 퀼팅과 고밀도 폴리에스터 소재를 사용하고 발수 가공을 적용했다. 코듀로이 칼라와 파이핑, 골드 스냅 버튼 등 영국 아우터웨어에서 가져온 디자인 요소도 특징이다. 간절기에는 단독으로 입고 겨울에는 코트 안에 겹쳐 입을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였다.

트래디셔널 웨더웨어는 영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유통망을 넓혀왔다. 빔즈(BEAMS), 유나이티드애로우즈(UNITED ARROWS), 저널스탠다드(JOURNAL STANDARD), 프릭스스토어(FREAK'S STORE) 등 일본 주요 편집숍을 통해 제품을 선보여 왔다. 국내에서는 그동안 해외 구매 등을 통해 일부 소비자에게 알려졌지만, LF의 이번 론칭으로 공식 유통이 시작된다.

LF는 첫 시즌인 2026년 가을·겨울(26FW)에는 브랜드의 성격을 보여주는 남녀 아우터를 중심으로 제품을 구성한다. 퀼팅 재킷과 필드 재킷, 패딩을 비롯해 우산과 머플러, 레인부츠 등 액세서리도 함께 판매한다.

2027년부터는 니트와 셔츠, 팬츠 등으로 의류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단순히 아우터 브랜드로 소개하기보다 ‘날씨에 대응하는 라이프스타일’이라는 브랜드의 방향성을 의류와 생활용품 전반으로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한국 시장을 위한 별도의 마스코트도 선보인다. LF는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지역을 대표하는 소 품종인 ‘하이랜드 카우(Highland Cow)’를 활용한 마스코트를 본사에 제안해 국내에서 처음 공개한다. 긴 털과 특유의 외모로 ‘테디베어 카우’라고도 불리는 하이랜드 카우의 이미지를 브랜드의 클래식한 분위기와 결합했다.

마스코트 이름은 소비자 참여를 통해 결정한다. LF는 10월 5일까지 트래디셔널 웨더웨어 국내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이름을 제안받는 네이밍 이벤트를 진행한다. 확정된 마스코트는 향후 소셜미디어 콘텐츠와 오프라인 공간, 굿즈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오프라인에서도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힌다. 온라인 공식 론칭에 이어 10월 8일부터 2주 동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국내 첫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후 20·30대 소비자가 많이 찾는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팝업스토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LF 관계자는 소비자 취향이 세분화되면서 분명한 정체성과 제품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트래디셔널 웨더웨어의 상품과 유통, 고객 경험을 국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식 론칭은 50여 년간 영국의 기후와 생활방식 속에서 발전해 온 트래디셔널 웨더웨어가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첫 단계다. LF가 첫 시즌의 아우터 중심 전개를 넘어 향후 의류와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브랜드를 어떻게 확장할지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8075412_somknamt.jpg" alt="[크기변환]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24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LF, 영국 ‘트래디셔널 웨더웨어’ 국내 공식 론칭 [사진=LF]</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LF가 50여 년 역사의 영국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트래디셔널 웨더웨어(Traditional Weatherwear)’를 국내에 공식 선보인다. 퀼팅 재킷을 비롯한 아우터와 우산, 머플러, 레인부츠 등 날씨 변화에 대응하는 제품을 시작으로 국내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p>
<p><br /></p>
<p>LF는 트래디셔널 웨더웨어를 국내에 처음 공식 수입·유통하고 28일 LF몰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p>
<p><br /></p>
<p>트래디셔널 웨더웨어는 1974년 영국 아우터웨어 브랜드 매킨토시(MACKINTOSH)가 자사의 러버라이즈드 코트(Rubberized Coat)를 기반으로 선보인 브랜드다. 비와 바람이 잦은 영국의 날씨에 대응해 온 아우터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퀼팅 재킷과 레인웨어 등 실용적인 제품을 만들어왔다.</p>
<p><br /></p>
<p>브랜드의 특징은 날씨에 대응하기 위한 기능을 일상적인 옷에 담아낸다는 데 있다. 전형적인 아웃도어웨어보다는 영국식 클래식 디자인과 실용성을 결합해 도시에서 자연스럽게 입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웨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p>
<p><br /></p>
<p>대표 제품은 퀼팅 재킷이다. 다이아몬드 형태의 퀼팅과 고밀도 폴리에스터 소재를 사용하고 발수 가공을 적용했다. 코듀로이 칼라와 파이핑, 골드 스냅 버튼 등 영국 아우터웨어에서 가져온 디자인 요소도 특징이다. 간절기에는 단독으로 입고 겨울에는 코트 안에 겹쳐 입을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였다.</p>
<p><br /></p>
<p>트래디셔널 웨더웨어는 영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유통망을 넓혀왔다. 빔즈(BEAMS), 유나이티드애로우즈(UNITED ARROWS), 저널스탠다드(JOURNAL STANDARD), 프릭스스토어(FREAK'S STORE) 등 일본 주요 편집숍을 통해 제품을 선보여 왔다. 국내에서는 그동안 해외 구매 등을 통해 일부 소비자에게 알려졌지만, LF의 이번 론칭으로 공식 유통이 시작된다.</p>
<p><br /></p>
<p>LF는 첫 시즌인 2026년 가을·겨울(26FW)에는 브랜드의 성격을 보여주는 남녀 아우터를 중심으로 제품을 구성한다. 퀼팅 재킷과 필드 재킷, 패딩을 비롯해 우산과 머플러, 레인부츠 등 액세서리도 함께 판매한다.</p>
<p><br /></p>
<p>2027년부터는 니트와 셔츠, 팬츠 등으로 의류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단순히 아우터 브랜드로 소개하기보다 ‘날씨에 대응하는 라이프스타일’이라는 브랜드의 방향성을 의류와 생활용품 전반으로 넓히겠다는 구상이다.</p>
<p><br /></p>
<p>한국 시장을 위한 별도의 마스코트도 선보인다. LF는 스코틀랜드 하이랜드 지역을 대표하는 소 품종인 ‘하이랜드 카우(Highland Cow)’를 활용한 마스코트를 본사에 제안해 국내에서 처음 공개한다. 긴 털과 특유의 외모로 ‘테디베어 카우’라고도 불리는 하이랜드 카우의 이미지를 브랜드의 클래식한 분위기와 결합했다.</p>
<p><br /></p>
<p>마스코트 이름은 소비자 참여를 통해 결정한다. LF는 10월 5일까지 트래디셔널 웨더웨어 국내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이름을 제안받는 네이밍 이벤트를 진행한다. 확정된 마스코트는 향후 소셜미디어 콘텐츠와 오프라인 공간, 굿즈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p>
<p><br /></p>
<p>오프라인에서도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힌다. 온라인 공식 론칭에 이어 10월 8일부터 2주 동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국내 첫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후 20·30대 소비자가 많이 찾는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팝업스토어를 이어갈 계획이다.</p>
<p><br /></p>
<p>LF 관계자는 소비자 취향이 세분화되면서 분명한 정체성과 제품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트래디셔널 웨더웨어의 상품과 유통, 고객 경험을 국내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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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공식 론칭은 50여 년간 영국의 기후와 생활방식 속에서 발전해 온 트래디셔널 웨더웨어가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첫 단계다. LF가 첫 시즌의 아우터 중심 전개를 넘어 향후 의류와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브랜드를 어떻게 확장할지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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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패션/뷰티" term="10934|1093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54961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8 Sep 2026 07:55: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8 Sep 2026 07:52: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06</guid>
		<title><![CDATA[구름과 달빛이 만든 한 장면…밤의 옥스퍼드가 그림이 되다]]></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06</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06</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0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옥스퍼드대학교가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하베스트 문이 떠오른 옥스퍼드의 밤 풍경을 공개했다. 짙은 구름과 달빛, 가로등에 물든 오래된 석조 건축물이 어우러지며 도시와 거리를 한 폭의 작품처럼 만들었다. 사진은 ‘ObservingOxford’로 활동하는 베키가 촬영했다. [사진=University of Oxford X·ObservingOxf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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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고 사람들이 하나둘 거리를 떠난 뒤, 영국 옥스퍼드의 풍경은 낮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뀌었다. 수백 년 된 석조 건물 위로 짙은 구름이 펼쳐지고 그 사이로 달빛이 스며들면서 도시 전체가 한 폭의 그림처럼 모습을 드러냈다.

옥스퍼드대학교(University of Oxford)는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밤의 옥스퍼드를 담은 사진을 공개하며 “어젯밤 옥스퍼드는 마법처럼 보였다(Oxford looking magical last night)”고 소개했다.

사진을 촬영한 사람은 ‘ObservingOxford’라는 이름으로 옥스퍼드의 풍경을 기록해 온 베키(Becky)이다. 옥스퍼드에서 박사과정을 밟으며 사진 작업을 이어온 그는 대학의 오래된 건축물과 거리, 계절과 날씨에 따라 달라지는 도시의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왔다.

옥스퍼드대학교 역시 그의 사진을 공식 채널을 통해 여러 차례 소개했다. 안개가 내려앉은 아침부터 눈 덮인 대학 건물, 불이 켜진 저녁 거리까지 같은 도시가 시간과 날씨에 따라 얼마나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지 그의 사진을 통해 전해왔다.

이번 사진의 주인공은 건축물이면서 동시에 하늘이다.

해가 진 뒤 짙은 푸른색으로 변한 밤하늘을 구름이 가득 메웠고, 구름 사이로 번지는 달빛이 하늘에 입체적인 결을 만들어냈다. 그 아래에는 옥스퍼드의 오래된 건축물들이 가로등 빛을 받아 따뜻한 황금빛으로 물들었다.

둥근 돔과 뾰족한 첨탑,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석조 외벽은 변화무쌍한 하늘과 대비를 이룬다. 고정된 건축물 위로 끊임없이 움직이는 구름이 겹쳐지면서 익숙한 도시의 모습도 낯선 풍경으로 바뀐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오래된 건물 사이를 잇는 아치형 다리와 한적한 거리가 눈에 들어온다. 낮이면 학생과 시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거리지만 밤이 되자 사람 대신 빛과 그림자가 공간을 채웠다. 그 위로 펼쳐진 구름까지 더해지면서 현실의 거리라기보다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분위기를 만든다.



   
      ▲옥스퍼드대학교가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하베스트 문이 떠오른 옥스퍼드의 밤 풍경을 공개했다. 짙은 구름과 달빛, 가로등에 물든 오래된 석조 건축물이 어우러지며 도시와 거리를 한 폭의 작품처럼 만들었다. 사진은 ‘ObservingOxford’로 활동하는 베키가 촬영했다. [사진=University of Oxford X·ObservingOxf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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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밤하늘을 밝힌 달은 ‘하베스트 문(Harvest Moon)’이었다. 하베스트 문은 별도의 종류의 달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가을분점에 가장 가까운 보름달을 전통적으로 부르는 이름이다. 옥스퍼드대도 게시물에서 이 같은 의미를 설명하며 하베스트 문이 이날 밤하늘을 밝혔다고 전했다.

옥스퍼드는 대학과 도시를 뚜렷하게 나누기 어려운 곳이다. 오랜 역사를 가진 칼리지와 도서관, 교회와 석조 건물이 도시 곳곳에 자리하고 좁은 골목과 거리가 그 사이를 연결한다. 수백 년 된 건축물은 그대로지만 계절과 시간, 날씨와 빛에 따라 도시는 매번 다른 표정을 보여준다.

사진가 베키가 포착한 것도 바로 그 짧은 순간이다. 구름의 위치가 달라지고 달빛이 사라지면 다시 볼 수 없는 풍경이다. 사람이 만든 건축물에 자연이 만들어낸 빛과 구름이 더해지면서 평범했던 거리가 하나의 작품으로 변했다.

오래된 건물을 새롭게 만든 것도, 거리를 꾸민 것도 아니다. 그날의 하늘과 달빛, 구름이 잠시 옥스퍼드를 다른 모습으로 보여줬을 뿐이다.

때로 도시를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새로운 건축물이 아니라 우리가 매일 지나치는 공간 위로 우연히 찾아온 자연의 한순간인지도 모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8071906_ibzatmzg.jpg" alt="KakaoTalk_20260928_071546825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7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옥스퍼드대학교가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하베스트 문이 떠오른 옥스퍼드의 밤 풍경을 공개했다. 짙은 구름과 달빛, 가로등에 물든 오래된 석조 건축물이 어우러지며 도시와 거리를 한 폭의 작품처럼 만들었다. 사진은 ‘ObservingOxford’로 활동하는 베키가 촬영했다. [사진=University of Oxford X·ObservingOxford]</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해가 지고 사람들이 하나둘 거리를 떠난 뒤, 영국 옥스퍼드의 풍경은 낮과 전혀 다른 모습으로 바뀌었다. 수백 년 된 석조 건물 위로 짙은 구름이 펼쳐지고 그 사이로 달빛이 스며들면서 도시 전체가 한 폭의 그림처럼 모습을 드러냈다.</p>
<p><br /></p>
<p>옥스퍼드대학교(University of Oxford)는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밤의 옥스퍼드를 담은 사진을 공개하며 “어젯밤 옥스퍼드는 마법처럼 보였다(Oxford looking magical last night)”고 소개했다.</p>
<p><br /></p>
<p>사진을 촬영한 사람은 ‘ObservingOxford’라는 이름으로 옥스퍼드의 풍경을 기록해 온 베키(Becky)이다. 옥스퍼드에서 박사과정을 밟으며 사진 작업을 이어온 그는 대학의 오래된 건축물과 거리, 계절과 날씨에 따라 달라지는 도시의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왔다.</p>
<p><br /></p>
<p>옥스퍼드대학교 역시 그의 사진을 공식 채널을 통해 여러 차례 소개했다. 안개가 내려앉은 아침부터 눈 덮인 대학 건물, 불이 켜진 저녁 거리까지 같은 도시가 시간과 날씨에 따라 얼마나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지 그의 사진을 통해 전해왔다.</p>
<p><br /></p>
<p>이번 사진의 주인공은 건축물이면서 동시에 하늘이다.</p>
<p><br /></p>
<p>해가 진 뒤 짙은 푸른색으로 변한 밤하늘을 구름이 가득 메웠고, 구름 사이로 번지는 달빛이 하늘에 입체적인 결을 만들어냈다. 그 아래에는 옥스퍼드의 오래된 건축물들이 가로등 빛을 받아 따뜻한 황금빛으로 물들었다.</p>
<p><br /></p>
<p>둥근 돔과 뾰족한 첨탑, 세월의 흔적을 간직한 석조 외벽은 변화무쌍한 하늘과 대비를 이룬다. 고정된 건축물 위로 끊임없이 움직이는 구름이 겹쳐지면서 익숙한 도시의 모습도 낯선 풍경으로 바뀐다.</p>
<p><br /></p>
<p>또 다른 사진에서는 오래된 건물 사이를 잇는 아치형 다리와 한적한 거리가 눈에 들어온다. 낮이면 학생과 시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거리지만 밤이 되자 사람 대신 빛과 그림자가 공간을 채웠다. 그 위로 펼쳐진 구름까지 더해지면서 현실의 거리라기보다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분위기를 만든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8071924_cpguthgm.jpg" alt="KakaoTalk_20260928_071546825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7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옥스퍼드대학교가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하베스트 문이 떠오른 옥스퍼드의 밤 풍경을 공개했다. 짙은 구름과 달빛, 가로등에 물든 오래된 석조 건축물이 어우러지며 도시와 거리를 한 폭의 작품처럼 만들었다. 사진은 ‘ObservingOxford’로 활동하는 베키가 촬영했다. [사진=University of Oxford X·ObservingOxford]</figcaption>
      </figure>
   </div>
<p>&nbsp;&nbsp;</p>
<p>이날 밤하늘을 밝힌 달은 ‘하베스트 문(Harvest Moon)’이었다. 하베스트 문은 별도의 종류의 달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가을분점에 가장 가까운 보름달을 전통적으로 부르는 이름이다. 옥스퍼드대도 게시물에서 이 같은 의미를 설명하며 하베스트 문이 이날 밤하늘을 밝혔다고 전했다.</p>
<p><br /></p>
<p>옥스퍼드는 대학과 도시를 뚜렷하게 나누기 어려운 곳이다. 오랜 역사를 가진 칼리지와 도서관, 교회와 석조 건물이 도시 곳곳에 자리하고 좁은 골목과 거리가 그 사이를 연결한다. 수백 년 된 건축물은 그대로지만 계절과 시간, 날씨와 빛에 따라 도시는 매번 다른 표정을 보여준다.</p>
<p><br /></p>
<p>사진가 베키가 포착한 것도 바로 그 짧은 순간이다. 구름의 위치가 달라지고 달빛이 사라지면 다시 볼 수 없는 풍경이다. 사람이 만든 건축물에 자연이 만들어낸 빛과 구름이 더해지면서 평범했던 거리가 하나의 작품으로 변했다.</p>
<p><br /></p>
<p>오래된 건물을 새롭게 만든 것도, 거리를 꾸민 것도 아니다. 그날의 하늘과 달빛, 구름이 잠시 옥스퍼드를 다른 모습으로 보여줬을 뿐이다.</p>
<p><br /></p>
<p>때로 도시를 아름답게 만드는 것은 새로운 건축물이 아니라 우리가 매일 지나치는 공간 위로 우연히 찾아온 자연의 한순간인지도 모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54753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8 Sep 2026 07:21:1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8 Sep 2026 07:18:1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05</guid>
		<title><![CDATA[연밥이 이런 표정을?…자연에서 발견한 ‘사람의 얼굴’]]></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05</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05</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05"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Nature is Amazing이 27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사람의 얼굴처럼 보이는 연밥의 모습을 소개했다. 씨앗과 빈 공간이 눈과 입처럼 배열되면서 놀라거나 찡그린 듯한 다양한 표정을 연상시킨다. [사진=Nature is Amazing 공식 X]
   
   
&nbsp;
눈을 크게 뜨고 깜짝 놀란 듯한 얼굴, 무언가 못마땅한 듯 입을 벌린 얼굴. 언뜻 보면 만화 속 캐릭터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연꽃이 진 뒤 남은 연밥이다.

   

자연의 흥미로운 모습을 소개하는 Nature is Amazing은 27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사람의 얼굴을 연상시키는 연밥 사진을 공개했다. 둥글게 자리한 씨앗과 빈 공간이 눈과 입처럼 보이면서 마치 저마다 다른 표정을 짓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

   

게시물은 “연밥의 둥근 씨앗 구멍이 눈과 입처럼 배열돼 웃거나 찡그리거나 무언가에 반응하는 얼굴처럼 보인다”고 소개했다.

   

&nbsp;

   
      
      ▲Nature is Amazing이 27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사람의 얼굴처럼 보이는 연밥의 모습을 소개했다. 씨앗과 빈 공간이 눈과 입처럼 배열되면서 놀라거나 찡그린 듯한 다양한 표정을 연상시킨다. [사진=Nature is Amazing 공식 X]
   
   
&nbsp;&nbsp;
실제로 사진 속 연밥은 꽤 익살스럽다. 두 개의 둥근 부분은 커다란 눈처럼 보이고 그 아래의 빈 공간은 입을 벌린 모습과 닮았다. 표정만 놓고 보면 한쪽은 무언가를 보고 화들짝 놀란 것 같고, 다른 한쪽은 잔뜩 심술이 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는 연꽃이 만들어낸 ‘표정’이 아니라 식물의 구조와 사람의 시각이 만나 생긴 우연이다.

   

우리가 흔히 연밥이라고 부르는 부분은 연꽃의 꽃턱이다. 꽃이 지고 수정이 이뤄지면 이곳에서 씨앗이 자라며, 씨앗이 성숙하거나 빠져나간 자리에는 둥근 구멍이 남는다. 이 구멍과 남아 있는 씨앗의 위치가 우연히 눈과 코, 입과 비슷하게 배열되면서 사람의 얼굴을 떠올리게 한다.

   

자연이나 사물에서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얼굴이나 익숙한 형상을 발견하는 현상은 ‘파레이돌리아(pareidolia)’라고 한다. 구름을 바라보다 동물의 모습을 발견하거나 자동차의 헤드라이트와 그릴을 보고 사람의 표정을 떠올리는 것도 같은 현상이다.

   

자연에서는 의외로 이런 ‘얼굴’을 자주 만날 수 있다. 나무의 옹이가 두 눈처럼 보이기도 하고, 바위의 굴곡이 사람의 옆얼굴을 닮기도 한다. 감자나 파프리카 같은 채소의 생김새가 사람의 표정을 떠올리게 해 화제가 되는 경우도 있다.

   

흥미로운 점은 같은 모습을 보고도 각자가 읽어내는 표정이 다르다는 것이다. 누군가는 사진 속 연밥에서 놀란 얼굴을 보고, 누군가는 화가 난 얼굴을 발견한다. 또 다른 사람에게는 웃거나 겁을 먹은 표정처럼 보일 수도 있다.

   

결국 연밥은 아무 표정도 짓지 않았다. 자연은 그저 씨앗을 만들고 제 할 일을 했을 뿐이다. 그 작은 구멍들에 눈과 입을 붙이고 감정을 읽어내는 쪽은 사람이다.

   

그래서 자연에서 만나는 ‘사람 얼굴’은 자연만큼이나 인간의 인식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나무와 바위, 꽃과 열매에서도 우리는 익숙한 모습을 찾아내고 그 안에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사진 속 연밥도 마찬가지다. 꽃이 진 자리에 남은 평범한 식물의 구조이지만 사람의 눈을 거치는 순간 놀라고, 화내고, 웃는 얼굴이 된다.

   

자연이 사람을 닮은 것일까, 사람이 자연에서 자신의 모습을 찾아내는 것일까. 어느 쪽이든 사진 속 연밥들은 지금 당장이라도 한마디 건넬 것 같은 표정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8071308_idndnrkc.jpg" alt="[크기변환]KakaoTalk_20260928_070937519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100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Nature is Amazing이 27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사람의 얼굴처럼 보이는 연밥의 모습을 소개했다. 씨앗과 빈 공간이 눈과 입처럼 배열되면서 놀라거나 찡그린 듯한 다양한 표정을 연상시킨다. [사진=Nature is Amazing 공식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눈을 크게 뜨고 깜짝 놀란 듯한 얼굴, 무언가 못마땅한 듯 입을 벌린 얼굴. 언뜻 보면 만화 속 캐릭터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연꽃이 진 뒤 남은 연밥이다.</p>
<p>
   <br />
</p>
<p>자연의 흥미로운 모습을 소개하는 Nature is Amazing은 27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사람의 얼굴을 연상시키는 연밥 사진을 공개했다. 둥글게 자리한 씨앗과 빈 공간이 눈과 입처럼 보이면서 마치 저마다 다른 표정을 짓고 있는 듯한 모습이다.</p>
<p>
   <br />
</p>
<p>게시물은 “연밥의 둥근 씨앗 구멍이 눈과 입처럼 배열돼 웃거나 찡그리거나 무언가에 반응하는 얼굴처럼 보인다”고 소개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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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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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Nature is Amazing이 27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사람의 얼굴처럼 보이는 연밥의 모습을 소개했다. 씨앗과 빈 공간이 눈과 입처럼 배열되면서 놀라거나 찡그린 듯한 다양한 표정을 연상시킨다. [사진=Nature is Amazing 공식 X]</figcaption>
   </figure>
   </div>
<p>&nbsp;&nbsp;</p>
<p>실제로 사진 속 연밥은 꽤 익살스럽다. 두 개의 둥근 부분은 커다란 눈처럼 보이고 그 아래의 빈 공간은 입을 벌린 모습과 닮았다. 표정만 놓고 보면 한쪽은 무언가를 보고 화들짝 놀란 것 같고, 다른 한쪽은 잔뜩 심술이 난 것처럼 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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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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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지만 이는 연꽃이 만들어낸 ‘표정’이 아니라 식물의 구조와 사람의 시각이 만나 생긴 우연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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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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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우리가 흔히 연밥이라고 부르는 부분은 연꽃의 꽃턱이다. 꽃이 지고 수정이 이뤄지면 이곳에서 씨앗이 자라며, 씨앗이 성숙하거나 빠져나간 자리에는 둥근 구멍이 남는다. 이 구멍과 남아 있는 씨앗의 위치가 우연히 눈과 코, 입과 비슷하게 배열되면서 사람의 얼굴을 떠올리게 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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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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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자연이나 사물에서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얼굴이나 익숙한 형상을 발견하는 현상은 ‘파레이돌리아(pareidolia)’라고 한다. 구름을 바라보다 동물의 모습을 발견하거나 자동차의 헤드라이트와 그릴을 보고 사람의 표정을 떠올리는 것도 같은 현상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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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자연에서는 의외로 이런 ‘얼굴’을 자주 만날 수 있다. 나무의 옹이가 두 눈처럼 보이기도 하고, 바위의 굴곡이 사람의 옆얼굴을 닮기도 한다. 감자나 파프리카 같은 채소의 생김새가 사람의 표정을 떠올리게 해 화제가 되는 경우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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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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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흥미로운 점은 같은 모습을 보고도 각자가 읽어내는 표정이 다르다는 것이다. 누군가는 사진 속 연밥에서 놀란 얼굴을 보고, 누군가는 화가 난 얼굴을 발견한다. 또 다른 사람에게는 웃거나 겁을 먹은 표정처럼 보일 수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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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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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결국 연밥은 아무 표정도 짓지 않았다. 자연은 그저 씨앗을 만들고 제 할 일을 했을 뿐이다. 그 작은 구멍들에 눈과 입을 붙이고 감정을 읽어내는 쪽은 사람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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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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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래서 자연에서 만나는 ‘사람 얼굴’은 자연만큼이나 인간의 인식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나무와 바위, 꽃과 열매에서도 우리는 익숙한 모습을 찾아내고 그 안에 이야기를 만들어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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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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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진 속 연밥도 마찬가지다. 꽃이 진 자리에 남은 평범한 식물의 구조이지만 사람의 눈을 거치는 순간 놀라고, 화내고, 웃는 얼굴이 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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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자연이 사람을 닮은 것일까, 사람이 자연에서 자신의 모습을 찾아내는 것일까. 어느 쪽이든 사진 속 연밥들은 지금 당장이라도 한마디 건넬 것 같은 표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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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54718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8 Sep 2026 07:15: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8 Sep 2026 07:11: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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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관세 갈등에도 변하지 않는 풍경…캐나다가 다시 꺼내든 ‘여행의 가치’]]></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0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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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0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캐나다 정부가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단풍과 산악 풍경 등을 공개하며 자국의 자연과 다양한 공동체, 문화가 가진 여행의 매력을 소개했다. [사진=Canada 공식 X]
      
   
&nbsp;
미국과 캐나다 사이에 관세를 둘러싼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 오랜 이웃이자 긴밀한 경제 파트너였던 두 나라 사이에 무역 장벽이 높아지고 있지만, 국경 너머 캐나다가 품고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까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캐나다 정부는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자국의 자연과 문화, 다양한 공동체를 소개하며 여행지로서 캐나다가 가진 매력을 알렸다.



   
      ▲캐나다 정부가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단풍과 산악 풍경 등을 공개하며 자국의 자연과 다양한 공동체, 문화가 가진 여행의 매력을 소개했다. [사진=Canada 공식 X]
      
   
&nbsp;
캐나다 정부는 “캐나다의 아름답고 다양한 공동체와 문화는 우리나라를 잊을 수 없는 곳으로 만든다”며 “가까운 곳을 여행하든 해외에서 찾아오든, 관광은 캐나다의 자연미와 풍부한 유산, 원주민의 경험을 세계와 나누는 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도 캐나다의 가을 풍경과 산악지대가 담겼다. 푸른 호수 위로 비친 대관람차와 붉게 물든 단풍, 바위산 너머로 겹겹이 이어지는 산맥은 캐나다가 가진 서로 다른 자연의 얼굴을 보여준다.

최근 캐나다의 상황을 생각하면 이번 게시물은 더욱 눈길을 끈다. 미국과 캐나다는 올해 관세를 둘러싸고 맞대응 조치를 이어가며 무역 갈등을 겪고 있다. 미국이 일부 캐나다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자 캐나다도 미국산 수입품에 보복관세를 적용하는 등 양국의 통상 관계에는 이전과 다른 긴장감이 형성됐다.

무역 갈등이 길어지면서 캐나다는 미국에 집중됐던 교역 구조를 다변화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마크 카니 총리가 이끄는 캐나다 정부 역시 유럽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과의 경제 관계를 확대하며 대외 경제 전략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와 외교의 변화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캐나다의 모습도 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넓은 국토를 가진 캐나다는 서쪽 태평양 연안에서 동쪽 대서양, 북쪽 북극권까지 서로 다른 자연환경을 품고 있다.

특히 브리티시컬럼비아와 앨버타를 가로지르는 캐나다 로키는 높은 산봉우리와 빙하, 호수가 어우러진 풍경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밴프와 재스퍼를 비롯한 국립공원에서는 산과 숲, 호수가 이어지고, 동부로 이동하면 퀘벡과 온타리오를 중심으로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또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가을은 캐나다의 색채가 더욱 선명해지는 계절이다. 광활한 숲이 붉은색과 주황색, 노란색으로 물들면서 캐나다를 상징하는 단풍 풍경이 펼쳐진다. 대도시를 조금만 벗어나도 호수와 숲, 산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 역시 캐나다 여행의 특징이다.

자연만이 캐나다 여행의 전부는 아니다. 캐나다 정부가 이번 게시물에서 특별히 언급한 것은 ‘다양한 공동체와 문화’다. 퍼스트 네이션(First Nations), 이누이트(Inuit), 메티스(Métis)를 비롯한 원주민 공동체가 오랜 세월 이어온 역사와 문화도 오늘날 캐나다를 이해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캐나다는 국립공원과 국립사적지 등을 통해 자연환경뿐 아니라 그 땅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역사와 이야기도 함께 전하고 있다. 여행은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한 나라의 자연과 역사, 사람을 함께 이해하는 경험으로 이어진다.



   
      ▲ 캐나다 정부가 공개한 오로라의 모습.. [사진=Canada 공식 X]
      
   
&nbsp;
관세는 상품이 오가는 길에 장벽을 만들고 국제 정세는 국가 사이의 관계를 바꿔놓기도 한다. 하지만 계절마다 다른 색으로 변하는 숲과 거대한 로키산맥, 맑은 호수와 그 땅에 축적된 문화까지 바꾸지는 못한다.

정치와 경제의 경계 너머에서 바라본 캐나다는 여전히 자연과 사람이 만들어낸 풍경으로 여행자를 부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8065611_wapsovpd.jpg" alt="KakaoTalk_20260928_065244417_05.jpg" style="width: 880px; height: 132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캐나다 정부가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단풍과 산악 풍경 등을 공개하며 자국의 자연과 다양한 공동체, 문화가 가진 여행의 매력을 소개했다. [사진=Canada 공식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미국과 캐나다 사이에 관세를 둘러싼 긴장이 이어지고 있다. 오랜 이웃이자 긴밀한 경제 파트너였던 두 나라 사이에 무역 장벽이 높아지고 있지만, 국경 너머 캐나다가 품고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까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p>
<p><br /></p>
<p>캐나다 정부는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자국의 자연과 문화, 다양한 공동체를 소개하며 여행지로서 캐나다가 가진 매력을 알렸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8065650_dcxnaumy.jpg" alt="KakaoTalk_20260928_065244417_04.jpg" style="width: 880px; height: 132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캐나다 정부가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단풍과 산악 풍경 등을 공개하며 자국의 자연과 다양한 공동체, 문화가 가진 여행의 매력을 소개했다. [사진=Canada 공식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캐나다 정부는 “캐나다의 아름답고 다양한 공동체와 문화는 우리나라를 잊을 수 없는 곳으로 만든다”며 “가까운 곳을 여행하든 해외에서 찾아오든, 관광은 캐나다의 자연미와 풍부한 유산, 원주민의 경험을 세계와 나누는 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p>
<p><br /></p>
<p>함께 공개한 사진에도 캐나다의 가을 풍경과 산악지대가 담겼다. 푸른 호수 위로 비친 대관람차와 붉게 물든 단풍, 바위산 너머로 겹겹이 이어지는 산맥은 캐나다가 가진 서로 다른 자연의 얼굴을 보여준다.</p>
<p><br /></p>
<p>최근 캐나다의 상황을 생각하면 이번 게시물은 더욱 눈길을 끈다. 미국과 캐나다는 올해 관세를 둘러싸고 맞대응 조치를 이어가며 무역 갈등을 겪고 있다. 미국이 일부 캐나다산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자 캐나다도 미국산 수입품에 보복관세를 적용하는 등 양국의 통상 관계에는 이전과 다른 긴장감이 형성됐다.</p>
<p><br /></p>
<p>무역 갈등이 길어지면서 캐나다는 미국에 집중됐던 교역 구조를 다변화하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마크 카니 총리가 이끄는 캐나다 정부 역시 유럽을 비롯한 다른 국가들과의 경제 관계를 확대하며 대외 경제 전략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p>
<p><br /></p>
<p>그러나 경제와 외교의 변화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캐나다의 모습도 있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넓은 국토를 가진 캐나다는 서쪽 태평양 연안에서 동쪽 대서양, 북쪽 북극권까지 서로 다른 자연환경을 품고 있다.</p>
<p><br /></p>
<p>특히 브리티시컬럼비아와 앨버타를 가로지르는 캐나다 로키는 높은 산봉우리와 빙하, 호수가 어우러진 풍경으로 잘 알려져 있다. 밴프와 재스퍼를 비롯한 국립공원에서는 산과 숲, 호수가 이어지고, 동부로 이동하면 퀘벡과 온타리오를 중심으로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진 또 다른 풍경을 만날 수 있다.</p>
<p><br /></p>
<p>가을은 캐나다의 색채가 더욱 선명해지는 계절이다. 광활한 숲이 붉은색과 주황색, 노란색으로 물들면서 캐나다를 상징하는 단풍 풍경이 펼쳐진다. 대도시를 조금만 벗어나도 호수와 숲, 산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 역시 캐나다 여행의 특징이다.</p>
<p><br /></p>
<p>자연만이 캐나다 여행의 전부는 아니다. 캐나다 정부가 이번 게시물에서 특별히 언급한 것은 ‘다양한 공동체와 문화’다. 퍼스트 네이션(First Nations), 이누이트(Inuit), 메티스(Métis)를 비롯한 원주민 공동체가 오랜 세월 이어온 역사와 문화도 오늘날 캐나다를 이해하는 중요한 부분이다.</p>
<p><br /></p>
<p>캐나다는 국립공원과 국립사적지 등을 통해 자연환경뿐 아니라 그 땅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역사와 이야기도 함께 전하고 있다. 여행은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한 나라의 자연과 역사, 사람을 함께 이해하는 경험으로 이어진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8065735_dmxmwoyy.jpg" alt="KakaoTalk_20260928_065244417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32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캐나다 정부가 공개한 오로라의 모습.. [사진=Canada 공식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관세는 상품이 오가는 길에 장벽을 만들고 국제 정세는 국가 사이의 관계를 바꿔놓기도 한다. 하지만 계절마다 다른 색으로 변하는 숲과 거대한 로키산맥, 맑은 호수와 그 땅에 축적된 문화까지 바꾸지는 못한다.</p>
<p><br /></p>
<p>정치와 경제의 경계 너머에서 바라본 캐나다는 여전히 자연과 사람이 만들어낸 풍경으로 여행자를 부르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54616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8 Sep 2026 06:58:3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8 Sep 2026 06:55:3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03</guid>
		<title><![CDATA[AI 시대 올라탄 한국경제…반도체 호황 넘어 ‘산업의 체질’을 바꿀 수 있을까]]></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03</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03</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0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인공지능(AI)이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한국경제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인프라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첨단 반도체 수요가 급증했고, 반도체 강국인 한국은 그 흐름의 중심에 올라섰다.

지금까지 한국경제가 세계 경제의 성장기에 자동차와 조선, 반도체를 앞세워 성장했다면 AI 시대에는 반도체와 제조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

최근 국내외 주요 기관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잇따라 높인 것도 이러한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8월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2.5%에서 3.2%로 높였다. 2027년 전망도 1.7%에서 2.2%로 상향했다. 글로벌 AI 투자 확대가 반도체 수요와 가격을 끌어올리고 수출과 설비투자로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한국의 성장률을 2.6%, 내년을 1.9%로 전망했고, 국제통화기금(IMF)도 지난 7월 올해 성장률 전망을 2.6%로 상향했다. 전망치에는 차이가 있지만 최근 한국경제의 성장세를 바라보는 국내외 기관의 분석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단어는 ‘AI’와 ‘반도체’다.

AI가 불러온 반도체 호황…수출의 지형을 바꾸다

AI가 한국경제에 가져온 변화는 수출에서 가장 먼저 확인된다.

올해 1~8월 반도체 수출은 2810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9.6% 증가했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도 41%까지 높아졌다.

생성형 AI 확산과 함께 세계 곳곳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이 늘어나면서 AI 연산에 필요한 첨단 반도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한 결과다. 특히 대규모 AI 모델을 학습하고 추론하는 과정에 필요한 HBM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는 점이 한국경제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올해 들어 9월 초까지 한국의 전체 수출액은 7094억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사상 최대 수출액인 7093억달러를 이미 넘어섰다. AI가 세계 산업의 중심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한국이 핵심 하드웨어 공급국으로 자리 잡으면서 나타난 변화다.

이러한 흐름은 투자로도 이어지고 있다.

KDI는 올해 설비투자가 7.9%, 내년에는 7.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기업들이 늘어나는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시설과 장비 투자를 확대하면서 국내 설비투자를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AI 효과가 반도체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반도체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전기장비와 기계장비, 금속가공 등 연관 제조업에서도 생산과 투자가 늘어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은행 역시 반도체 경기 호조와 그 파급효과가 국내 성장세를 높이는 중요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

한국의 진짜 경쟁력은 ‘AI를 만드는 산업’에 있다

AI 시대 한국경제를 바라볼 때 주목해야 할 것은 한국이 AI 서비스만을 놓고 경쟁하는 국가가 아니라는 점이다.

AI가 작동하려면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전력망, 냉각시스템, 서버, 통신장비 등 거대한 물리적 기반이 필요하다. AI가 디지털 세계에서 현실 세계로 이동할수록 로봇과 자동차, 공장, 물류시스템과 같은 제조 기술의 중요성도 커진다.

한국이 가진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 배터리, 전기·전자, 로봇, 기계산업의 경쟁력이 AI 시대에 다시 주목받는 이유다.

특히 AI가 로봇이나 자동차, 공장 설비 등 현실 세계의 기계와 결합하는 ‘피지컬 AI’가 확산될 경우 한국의 제조업 기반은 새로운 경쟁력이 될 수 있다.

AI가 공장의 생산공정을 스스로 최적화하고, 로봇이 사람과 협업하며, 자동차가 주변 환경을 판단하고, 조선소가 설계와 생산·안전관리까지 AI로 연결하는 단계로 발전한다면 AI의 경제적 효과는 반도체 수출을 넘어 제조업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

결국 한국경제에 더 중요한 질문은 ‘AI 반도체를 얼마나 많이 팔 것인가’에서 ‘AI를 이용해 기존 산업을 얼마나 바꿀 것인가’로 이동하고 있다.

AI가 생산성을 높이면 한국경제의 체질도 달라진다

AI가 산업 현장에 제대로 확산될 경우 한국경제가 오랫동안 고민해온 생산성 문제를 개선할 가능성도 있다.

KDI가 지난 7월 발표한 ‘AI 확산의 거시경제적 영향’ 연구에서는 AI와 관련 디지털 기술을 도입한 국내 기업에서 직원 1인당 매출이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라 생산성 개선 효과는 약 5~20% 수준으로 추정됐다.

KDI는 AI가 향후 10년간 한국의 총요소생산성(TFP)을 누적 약 2.3% 높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이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직면한 한국경제에 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일할 사람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노동과 자본을 계속 투입해 성장하기는 어렵다. 같은 인력과 자본으로 더 많은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생산성 향상이 경제성장을 좌우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AI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완화할 수 있는 기술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다만 기술을 도입하는 것만으로 생산성이 저절로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기업의 데이터 활용 능력과 업무 방식, 인력 재교육, 조직문화가 함께 변해야 실제 경제적 효과로 연결될 수 있다.

반도체는 뜨겁지만 내수와 고용의 온도는 다르다

현재의 AI 호황을 한국경제 전체의 호황으로 보기에는 아직 이른 측면도 있다.

성장의 상당 부분이 반도체와 일부 수출기업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 산업은 수출액과 생산 규모가 크지만 생산 증가에 비례해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는 산업은 아니다. 반도체 수출이 크게 증가하더라도 그 효과가 곧바로 고용과 가계소득, 소비 증가로 이어지기 어려운 이유다.

실제로 KDI는 높은 성장률에도 민간소비 회복 속도는 상대적으로 완만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건설업과 일부 비반도체 제조업의 부진도 이어지고 있어 반도체가 이끄는 경기와 국민이 체감하는 경기 사이에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

AI가 노동시장에 가져오는 변화도 주목해야 한다.

한국은행 분석에 따르면 최근 4년 동안 청년층 일자리는 28만5000개 감소했으며 이 가운데 26만8000개가 AI 노출도가 높은 업종에서 줄었다. 정보서비스와 출판, 컴퓨터 프로그래밍, 전문서비스 등에서 청년고용 감소가 두드러졌다.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일시에 대체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반복적이고 비교적 표준화된 업무부터 자동화되면서 청년들이 경력을 시작하던 입문 단계의 업무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AI 시대의 경제성장을 성장률과 수출액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다.

대기업의 AI에서 ‘모두의 AI’로

한국경제가 AI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넘어야 할 또 하나의 문턱은 기업 간 격차이다.

대기업은 AI 인프라와 전문인력, 데이터에 투자할 자본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 반면 중소기업은 비용과 인력 부족으로 AI를 실제 업무에 도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 격차가 커질 경우 AI는 전체 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기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생산성 차이를 더욱 벌리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AI 시대의 산업정책은 첨단 AI 모델 개발이나 반도체 투자에만 머물기보다 중소·중견기업이 AI를 생산과 영업, 물류, 품질관리, 에너지 절감 등에 실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확산시키는 방향으로 이어질 필요가 있다.

AI의 경제적 효과가 일부 기업의 이익에서 끝나지 않고 산업 생태계 전체로 퍼질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AI 호황은 새로운 기회인 동시에 새로운 의존이다

AI가 한국경제에 가져온 기회가 큰 만큼 위험도 존재한다.

현재 한국의 수출과 성장률이 글로벌 AI 투자 확대에 상당 부분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은 세계 AI 투자 사이클이 꺾일 경우 한국경제 역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둔화하거나 AI 투자 대비 수익성에 대한 의문이 커질 경우 반도체 수요와 가격이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반도체 산업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수 있다. 각국이 반도체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면서 미국과 중국, 대만, 일본, 유럽 등이 생산시설과 기술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통상정책과 공급망 재편, 중동 정세와 에너지 가격 등 외부 변수까지 더해지면 AI 반도체 호황만으로 한국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을 보장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지금의 호황기에 오히려 산업 구조를 넓혀야 한다는 과제가 제기된다.

‘AI 특수’에서 ‘AI 경제’로

한국경제는 AI 시대의 출발선에서 비교적 유리한 위치에 서 있다.

세계가 필요로 하는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고, 자동차와 조선, 배터리, 전자, 기계 등 AI와 결합할 수 있는 제조업 기반도 갖추고 있다. 글로벌 AI 투자 확대가 당장 수출과 설비투자를 끌어올리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지금의 성장은 아직 ‘AI 경제’라기보다 ‘AI가 만들어낸 반도체 특수’에 가까운 측면이 있다.

앞으로의 한국경제를 결정할 것은 반도체 호황 자체보다 그 다음 단계다.

반도체에서 시작된 투자가 자동차와 조선, 로봇, 바이오, 금융, 유통, 콘텐츠와 중소 제조업으로 얼마나 빠르게 퍼지는지, AI가 실제 현장의 생산성을 얼마나 높이는지,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얼마나 만들어내는지가 중요해진다.

동시에 AI로 사라지거나 축소되는 업무를 대신할 새로운 직무를 만들고, 청년과 기존 근로자가 변화된 노동시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직업훈련 체계를 바꾸는 문제도 함께 풀어야 한다.

세계경제가 AI를 중심으로 다시 짜이는 과정에서 한국은 분명 기회를 잡았다. 이제 필요한 것은 AI 호황에 올라타는 것을 넘어 AI를 한국 산업 전체의 경쟁력으로 바꾸는 일이다.

반도체가 AI 시대 한국경제의 문을 열었다면, 앞으로의 성장은 AI가 제조업과 서비스업, 중소기업과 노동시장까지 얼마나 깊고 넓게 스며드느냐에 달려 있다. ‘AI 특수’를 ‘AI 경제’로 바꾸는 것, 그것이 다음 한국경제의 성장 공식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7090817_knylpazr.jpg" alt="81c0dfb6-84c1-43c6-a289-7ed273215c7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공지능(AI)이 세계 경제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으면서 한국경제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인프라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첨단 반도체 수요가 급증했고, 반도체 강국인 한국은 그 흐름의 중심에 올라섰다.</p>
<p><br /></p>
<p>지금까지 한국경제가 세계 경제의 성장기에 자동차와 조선, 반도체를 앞세워 성장했다면 AI 시대에는 반도체와 제조업 경쟁력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회를 맞고 있다.</p>
<p><br /></p>
<p>최근 국내외 주요 기관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잇따라 높인 것도 이러한 변화와 무관하지 않다.</p>
<p><br /></p>
<p>한국개발연구원(KDI)은 지난 8월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2.5%에서 3.2%로 높였다. 2027년 전망도 1.7%에서 2.2%로 상향했다. 글로벌 AI 투자 확대가 반도체 수요와 가격을 끌어올리고 수출과 설비투자로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이다.</p>
<p><br /></p>
<p>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한국의 성장률을 2.6%, 내년을 1.9%로 전망했고, 국제통화기금(IMF)도 지난 7월 올해 성장률 전망을 2.6%로 상향했다. 전망치에는 차이가 있지만 최근 한국경제의 성장세를 바라보는 국내외 기관의 분석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단어는 ‘AI’와 ‘반도체’다.</p>
<p><br /></p>
<p><b>AI가 불러온 반도체 호황…수출의 지형을 바꾸다</b></p>
<p><br /></p>
<p>AI가 한국경제에 가져온 변화는 수출에서 가장 먼저 확인된다.</p>
<p><br /></p>
<p>올해 1~8월 반도체 수출은 2810억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9.6% 증가했다.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도 41%까지 높아졌다.</p>
<p><br /></p>
<p>생성형 AI 확산과 함께 세계 곳곳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이 늘어나면서 AI 연산에 필요한 첨단 반도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한 결과다. 특히 대규모 AI 모델을 학습하고 추론하는 과정에 필요한 HBM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는 점이 한국경제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p>
<p><br /></p>
<p>올해 들어 9월 초까지 한국의 전체 수출액은 7094억달러를 기록하며 지난해 연간 사상 최대 수출액인 7093억달러를 이미 넘어섰다. AI가 세계 산업의 중심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한국이 핵심 하드웨어 공급국으로 자리 잡으면서 나타난 변화다.</p>
<p><br /></p>
<p>이러한 흐름은 투자로도 이어지고 있다.</p>
<p><br /></p>
<p>KDI는 올해 설비투자가 7.9%, 내년에는 7.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 기업들이 늘어나는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시설과 장비 투자를 확대하면서 국내 설비투자를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이다.</p>
<p><br /></p>
<p>AI 효과가 반도체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반도체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전기장비와 기계장비, 금속가공 등 연관 제조업에서도 생산과 투자가 늘어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p>
<p><br /></p>
<p>한국은행 역시 반도체 경기 호조와 그 파급효과가 국내 성장세를 높이는 중요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p>
<p><br /></p>
<p><b>한국의 진짜 경쟁력은 ‘AI를 만드는 산업’에 있다</b></p>
<p><br /></p>
<p>AI 시대 한국경제를 바라볼 때 주목해야 할 것은 한국이 AI 서비스만을 놓고 경쟁하는 국가가 아니라는 점이다.</p>
<p><br /></p>
<p>AI가 작동하려면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전력망, 냉각시스템, 서버, 통신장비 등 거대한 물리적 기반이 필요하다. AI가 디지털 세계에서 현실 세계로 이동할수록 로봇과 자동차, 공장, 물류시스템과 같은 제조 기술의 중요성도 커진다.</p>
<p><br /></p>
<p>한국이 가진 반도체와 자동차, 조선, 배터리, 전기·전자, 로봇, 기계산업의 경쟁력이 AI 시대에 다시 주목받는 이유다.</p>
<p><br /></p>
<p>특히 AI가 로봇이나 자동차, 공장 설비 등 현실 세계의 기계와 결합하는 ‘피지컬 AI’가 확산될 경우 한국의 제조업 기반은 새로운 경쟁력이 될 수 있다.</p>
<p><br /></p>
<p>AI가 공장의 생산공정을 스스로 최적화하고, 로봇이 사람과 협업하며, 자동차가 주변 환경을 판단하고, 조선소가 설계와 생산·안전관리까지 AI로 연결하는 단계로 발전한다면 AI의 경제적 효과는 반도체 수출을 넘어 제조업 전반으로 확대될 수 있다.</p>
<p><br /></p>
<p>결국 한국경제에 더 중요한 질문은 ‘AI 반도체를 얼마나 많이 팔 것인가’에서 ‘AI를 이용해 기존 산업을 얼마나 바꿀 것인가’로 이동하고 있다.</p>
<p><br /></p>
<p><b>AI가 생산성을 높이면 한국경제의 체질도 달라진다</b></p>
<p><br /></p>
<p>AI가 산업 현장에 제대로 확산될 경우 한국경제가 오랫동안 고민해온 생산성 문제를 개선할 가능성도 있다.</p>
<p><br /></p>
<p>KDI가 지난 7월 발표한 ‘AI 확산의 거시경제적 영향’ 연구에서는 AI와 관련 디지털 기술을 도입한 국내 기업에서 직원 1인당 매출이 유의미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라 생산성 개선 효과는 약 5~20% 수준으로 추정됐다.</p>
<p><br /></p>
<p>KDI는 AI가 향후 10년간 한국의 총요소생산성(TFP)을 누적 약 2.3% 높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p>
<p><br /></p>
<p>이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직면한 한국경제에 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p>
<p><br /></p>
<p>일할 사람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노동과 자본을 계속 투입해 성장하기는 어렵다. 같은 인력과 자본으로 더 많은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생산성 향상이 경제성장을 좌우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p>
<p><br /></p>
<p>AI는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완화할 수 있는 기술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p>
<p><br /></p>
<p>다만 기술을 도입하는 것만으로 생산성이 저절로 높아지는 것은 아니다. 기업의 데이터 활용 능력과 업무 방식, 인력 재교육, 조직문화가 함께 변해야 실제 경제적 효과로 연결될 수 있다.</p>
<p><br /></p>
<p><b>반도체는 뜨겁지만 내수와 고용의 온도는 다르다</b></p>
<p><br /></p>
<p>현재의 AI 호황을 한국경제 전체의 호황으로 보기에는 아직 이른 측면도 있다.</p>
<p><br /></p>
<p>성장의 상당 부분이 반도체와 일부 수출기업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p>
<p><br /></p>
<p>반도체 산업은 수출액과 생산 규모가 크지만 생산 증가에 비례해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는 산업은 아니다. 반도체 수출이 크게 증가하더라도 그 효과가 곧바로 고용과 가계소득, 소비 증가로 이어지기 어려운 이유다.</p>
<p><br /></p>
<p>실제로 KDI는 높은 성장률에도 민간소비 회복 속도는 상대적으로 완만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건설업과 일부 비반도체 제조업의 부진도 이어지고 있어 반도체가 이끄는 경기와 국민이 체감하는 경기 사이에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p>
<p><br /></p>
<p>AI가 노동시장에 가져오는 변화도 주목해야 한다.</p>
<p><br /></p>
<p>한국은행 분석에 따르면 최근 4년 동안 청년층 일자리는 28만5000개 감소했으며 이 가운데 26만8000개가 AI 노출도가 높은 업종에서 줄었다. 정보서비스와 출판, 컴퓨터 프로그래밍, 전문서비스 등에서 청년고용 감소가 두드러졌다.</p>
<p><br /></p>
<p>AI가 사람의 일자리를 일시에 대체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반복적이고 비교적 표준화된 업무부터 자동화되면서 청년들이 경력을 시작하던 입문 단계의 업무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을 보여준다.</p>
<p><br /></p>
<p>AI 시대의 경제성장을 성장률과 수출액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다.</p>
<p><br /></p>
<p><b>대기업의 AI에서 ‘모두의 AI’로</b></p>
<p><br /></p>
<p>한국경제가 AI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넘어야 할 또 하나의 문턱은 기업 간 격차이다.</p>
<p><br /></p>
<p>대기업은 AI 인프라와 전문인력, 데이터에 투자할 자본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 반면 중소기업은 비용과 인력 부족으로 AI를 실제 업무에 도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p>
<p><br /></p>
<p>이 격차가 커질 경우 AI는 전체 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기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생산성 차이를 더욱 벌리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p>
<p><br /></p>
<p>따라서 AI 시대의 산업정책은 첨단 AI 모델 개발이나 반도체 투자에만 머물기보다 중소·중견기업이 AI를 생산과 영업, 물류, 품질관리, 에너지 절감 등에 실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확산시키는 방향으로 이어질 필요가 있다.</p>
<p><br /></p>
<p>AI의 경제적 효과가 일부 기업의 이익에서 끝나지 않고 산업 생태계 전체로 퍼질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p>
<p><br /></p>
<p><b>AI 호황은 새로운 기회인 동시에 새로운 의존이다</b></p>
<p><br /></p>
<p>AI가 한국경제에 가져온 기회가 큰 만큼 위험도 존재한다.</p>
<p><br /></p>
<p>현재 한국의 수출과 성장률이 글로벌 AI 투자 확대에 상당 부분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은 세계 AI 투자 사이클이 꺾일 경우 한국경제 역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p>
<p><br /></p>
<p>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둔화하거나 AI 투자 대비 수익성에 대한 의문이 커질 경우 반도체 수요와 가격이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p>
<p><br /></p>
<p>반도체 산업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수 있다. 각국이 반도체를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면서 미국과 중국, 대만, 일본, 유럽 등이 생산시설과 기술개발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p>
<p><br /></p>
<p>여기에 미국의 통상정책과 공급망 재편, 중동 정세와 에너지 가격 등 외부 변수까지 더해지면 AI 반도체 호황만으로 한국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을 보장하기는 어렵다.</p>
<p><br /></p>
<p>따라서 지금의 호황기에 오히려 산업 구조를 넓혀야 한다는 과제가 제기된다.</p>
<p><br /></p>
<p><b>‘AI 특수’에서 ‘AI 경제’로</b></p>
<p><br /></p>
<p>한국경제는 AI 시대의 출발선에서 비교적 유리한 위치에 서 있다.</p>
<p><br /></p>
<p>세계가 필요로 하는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고, 자동차와 조선, 배터리, 전자, 기계 등 AI와 결합할 수 있는 제조업 기반도 갖추고 있다. 글로벌 AI 투자 확대가 당장 수출과 설비투자를 끌어올리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p>
<p><br /></p>
<p>그러나 지금의 성장은 아직 ‘AI 경제’라기보다 ‘AI가 만들어낸 반도체 특수’에 가까운 측면이 있다.</p>
<p><br /></p>
<p>앞으로의 한국경제를 결정할 것은 반도체 호황 자체보다 그 다음 단계다.</p>
<p><br /></p>
<p>반도체에서 시작된 투자가 자동차와 조선, 로봇, 바이오, 금융, 유통, 콘텐츠와 중소 제조업으로 얼마나 빠르게 퍼지는지, AI가 실제 현장의 생산성을 얼마나 높이는지,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얼마나 만들어내는지가 중요해진다.</p>
<p><br /></p>
<p>동시에 AI로 사라지거나 축소되는 업무를 대신할 새로운 직무를 만들고, 청년과 기존 근로자가 변화된 노동시장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직업훈련 체계를 바꾸는 문제도 함께 풀어야 한다.</p>
<p><br /></p>
<p>세계경제가 AI를 중심으로 다시 짜이는 과정에서 한국은 분명 기회를 잡았다. 이제 필요한 것은 AI 호황에 올라타는 것을 넘어 AI를 한국 산업 전체의 경쟁력으로 바꾸는 일이다.</p>
<p><br /></p>
<p>반도체가 AI 시대 한국경제의 문을 열었다면, 앞으로의 성장은 AI가 제조업과 서비스업, 중소기업과 노동시장까지 얼마나 깊고 넓게 스며드느냐에 달려 있다. ‘AI 특수’를 ‘AI 경제’로 바꾸는 것, 그것이 다음 한국경제의 성장 공식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미래경제/테크" term="10864|10898"/>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46769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7 Sep 2026 09:09:0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7 Sep 2026 09:02:0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02</guid>
		<title><![CDATA[같은 엘니뇨인데 어디는 홍수, 어디는 가뭄…UNEP가 짚은 ‘기후의 연결고리’]]></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02</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02</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0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유엔환경계획(UNEP)이 26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엘니뇨가 지역에 따라 홍수와 가뭄 등 서로 다른 영향을 가져오는 원리를 소개했다. WMO는 현재 엘니뇨가 더욱 강해져 2027년 초까지 세계 각지의 강수량과 기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UN Environment Programme X]
      
   
&nbsp;
같은 엘니뇨가 발생해도 지역에 따라 나타나는 날씨는 크게 다르다. 어떤 곳에서는 폭우가 쏟아져 홍수가 발생하는 반면, 다른 지역에서는 비가 줄어 가뭄이 이어지기도 한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26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이러한 차이가 나타나는 이유를 소개했다. UNEP는 엘니뇨가 전 세계 날씨에 영향을 미치는 자연적인 기후 현상이지만, 그 영향의 형태와 정도는 지역마다 다르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엘니뇨는 적도 중부와 동부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지는 현상이다. 대체로 2~7년 주기로 찾아오며 한 번 발생하면 약 9~12개월 동안 이어진다. 태평양의 수온 변화는 바다에만 머물지 않는다. 대기의 흐름까지 바꾸면서 세계 여러 지역의 기온과 강수량에 영향을 미친다.

지역마다 서로 다른 날씨가 나타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평상시 적도 태평양에서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부는 무역풍이 따뜻한 표층수를 서태평양으로 밀어낸다. 하지만 엘니뇨가 발생하면 무역풍이 약해지고 따뜻한 바닷물이 중부와 동부 태평양으로 넓게 퍼진다.

바닷물의 분포가 달라지면 대기의 흐름도 변한다. 구름이 발달하고 비가 내리는 지역이 이동하면서 평소보다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생기는가 하면, 반대로 평소 강수량이 많았던 지역에서는 비가 줄어들 수 있다. 하나의 엘니뇨가 한쪽에서는 홍수로, 다른 쪽에서는 가뭄으로 나타나는 배경이다.

다만 엘니뇨가 강하다고 해서 세계 모든 지역에서 같은 형태의 이상기후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엘니뇨의 영향이 지역과 계절에 따라 달라지며, 인도양과 대서양의 해수면 온도 등 다른 기후 요인과 맞물리면서 실제 날씨에도 차이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한다.

올해는 엘니뇨가 강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WMO는 지난 3일 발표한 최신 전망에서 엘니뇨가 이미 뚜렷하게 형성됐으며, 앞으로 수개월 동안 더욱 발달해 연말에는 매우 강한 수준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2027년 2월까지 엘니뇨가 지속될 가능성도 거의 100%로 전망했다.

태평양의 수온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확인되고 있다. WMO에 따르면 엘니뇨의 강도를 판단하는 주요 지표인 ‘니뇨 3.4’ 지역의 해수면 온도는 지난 5~7월 평균 평년보다 1.5도 높았다. 7월에는 2.0도까지 상승했고, 7월 말부터 8월 중순 사이에는 주간 편차가 약 2.2~2.6도에 이르렀다.

WMO는 강한 엘니뇨가 세계 여러 지역의 기온과 강수 패턴을 흔들면서 홍수와 가뭄, 극심한 더위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올해 9~11월에도 세계 대부분의 육지에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며, 강수량 역시 엘니뇨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엘니뇨는 인간이 만들어낸 기후변화와는 구분되는 자연적인 기후 현상이다. 오래전부터 일정한 주기로 반복돼 왔다. 다만 지구 평균기온과 해수 온도가 이미 높아진 상황에서 강한 엘니뇨가 겹치면 기온 상승에 추가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위험 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UNEP가 엘니뇨의 원리와 영향을 다시 소개한 것도 이 같은 위험에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엘니뇨 자체를 막을 수는 없지만 어느 지역에서 폭우나 가뭄, 폭염 가능성이 높아지는지를 사전에 파악하면 농업과 수자원 관리, 식량 안보, 재난 대응 과정에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WMO 역시 계절 전망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정부와 재난 대응기관, 기업, 지역사회가 기후 정보를 미리 활용하면 위험이 현실화하기 전에 대비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역별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각국 기상기관이 제공하는 최신 예보와 경보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태평양에서 시작된 수온의 변화는 대기의 흐름을 타고 지구 곳곳의 날씨를 바꾼다. 같은 시기 한 지역에서는 비가 넘치고 다른 지역에서는 비가 부족해지는 현상은 서로 동떨어진 사건이 아니라, 바다와 대기가 긴밀하게 연결된 하나의 기후 시스템 안에서 나타나는 서로 다른 모습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7085454_tlgcpbxv.jpg" alt="KakaoTalk_20260927_085218188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유엔환경계획(UNEP)이 26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엘니뇨가 지역에 따라 홍수와 가뭄 등 서로 다른 영향을 가져오는 원리를 소개했다. WMO는 현재 엘니뇨가 더욱 강해져 2027년 초까지 세계 각지의 강수량과 기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진=UN Environment Programme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같은 엘니뇨가 발생해도 지역에 따라 나타나는 날씨는 크게 다르다. 어떤 곳에서는 폭우가 쏟아져 홍수가 발생하는 반면, 다른 지역에서는 비가 줄어 가뭄이 이어지기도 한다.</p>
<p><br /></p>
<p>유엔환경계획(UNEP)은 26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이러한 차이가 나타나는 이유를 소개했다. UNEP는 엘니뇨가 전 세계 날씨에 영향을 미치는 자연적인 기후 현상이지만, 그 영향의 형태와 정도는 지역마다 다르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p>
<p><br /></p>
<p>엘니뇨는 적도 중부와 동부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지는 현상이다. 대체로 2~7년 주기로 찾아오며 한 번 발생하면 약 9~12개월 동안 이어진다. 태평양의 수온 변화는 바다에만 머물지 않는다. 대기의 흐름까지 바꾸면서 세계 여러 지역의 기온과 강수량에 영향을 미친다.</p>
<p><br /></p>
<p>지역마다 서로 다른 날씨가 나타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평상시 적도 태평양에서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부는 무역풍이 따뜻한 표층수를 서태평양으로 밀어낸다. 하지만 엘니뇨가 발생하면 무역풍이 약해지고 따뜻한 바닷물이 중부와 동부 태평양으로 넓게 퍼진다.</p>
<p><br /></p>
<p>바닷물의 분포가 달라지면 대기의 흐름도 변한다. 구름이 발달하고 비가 내리는 지역이 이동하면서 평소보다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생기는가 하면, 반대로 평소 강수량이 많았던 지역에서는 비가 줄어들 수 있다. 하나의 엘니뇨가 한쪽에서는 홍수로, 다른 쪽에서는 가뭄으로 나타나는 배경이다.</p>
<p><br /></p>
<p>다만 엘니뇨가 강하다고 해서 세계 모든 지역에서 같은 형태의 이상기후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세계기상기구(WMO)는 엘니뇨의 영향이 지역과 계절에 따라 달라지며, 인도양과 대서양의 해수면 온도 등 다른 기후 요인과 맞물리면서 실제 날씨에도 차이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한다.</p>
<p><br /></p>
<p>올해는 엘니뇨가 강해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WMO는 지난 3일 발표한 최신 전망에서 엘니뇨가 이미 뚜렷하게 형성됐으며, 앞으로 수개월 동안 더욱 발달해 연말에는 매우 강한 수준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2027년 2월까지 엘니뇨가 지속될 가능성도 거의 100%로 전망했다.</p>
<p><br /></p>
<p>태평양의 수온에서도 이러한 흐름이 확인되고 있다. WMO에 따르면 엘니뇨의 강도를 판단하는 주요 지표인 ‘니뇨 3.4’ 지역의 해수면 온도는 지난 5~7월 평균 평년보다 1.5도 높았다. 7월에는 2.0도까지 상승했고, 7월 말부터 8월 중순 사이에는 주간 편차가 약 2.2~2.6도에 이르렀다.</p>
<p><br /></p>
<p>WMO는 강한 엘니뇨가 세계 여러 지역의 기온과 강수 패턴을 흔들면서 홍수와 가뭄, 극심한 더위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올해 9~11월에도 세계 대부분의 육지에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며, 강수량 역시 엘니뇨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p>
<p><br /></p>
<p>엘니뇨는 인간이 만들어낸 기후변화와는 구분되는 자연적인 기후 현상이다. 오래전부터 일정한 주기로 반복돼 왔다. 다만 지구 평균기온과 해수 온도가 이미 높아진 상황에서 강한 엘니뇨가 겹치면 기온 상승에 추가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위험 관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p>
<p><br /></p>
<p>UNEP가 엘니뇨의 원리와 영향을 다시 소개한 것도 이 같은 위험에 미리 대비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엘니뇨 자체를 막을 수는 없지만 어느 지역에서 폭우나 가뭄, 폭염 가능성이 높아지는지를 사전에 파악하면 농업과 수자원 관리, 식량 안보, 재난 대응 과정에서 피해를 줄일 수 있다.</p>
<p><br /></p>
<p>WMO 역시 계절 전망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정부와 재난 대응기관, 기업, 지역사회가 기후 정보를 미리 활용하면 위험이 현실화하기 전에 대비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역별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각국 기상기관이 제공하는 최신 예보와 경보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p>
<p><br /></p>
<p>태평양에서 시작된 수온의 변화는 대기의 흐름을 타고 지구 곳곳의 날씨를 바꾼다. 같은 시기 한 지역에서는 비가 넘치고 다른 지역에서는 비가 부족해지는 현상은 서로 동떨어진 사건이 아니라, 바다와 대기가 긴밀하게 연결된 하나의 기후 시스템 안에서 나타나는 서로 다른 모습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기후/에너지" term="10944|10968"/>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46688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7 Sep 2026 08:57:4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7 Sep 2026 08:54:4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01</guid>
		<title><![CDATA[[이슈 돋보기] 검찰청 78년 역사 마침표…권력 집중에서 ‘견제와 책임’의 사법 거버넌스로]]></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0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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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01"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대한민국 형사사법체계가 78년 만에 큰 변화를 맞는다. 1948년 출범한 검찰청이 오는 10월 2일 폐지되고, 중대범죄 수사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기소와 공소 유지는 공소청이 맡는 새로운 체제가 시작된다.

   

10월 2일 공소청법 시행과 함께 검찰청법은 폐지된다. 검찰이라는 하나의 기관에 수사와 기소 권한이 함께 존재했던 기존 구조를 나누고, 서로 다른 기관이 각각의 권한을 행사하도록 형사사법체계의 틀을 다시 짜는 것이다.

   

이번 개편의 배경에는 오랫동안 이어져 온 검찰 권한을 둘러싼 논쟁이 자리하고 있다.

   

검찰은 범죄 수사부터 영장 청구, 기소, 공소 유지까지 형사절차의 여러 단계에서 광범위한 권한을 행사해왔다. 수사와 기소를 긴밀하게 연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한 기관에 지나치게 많은 권한이 집중돼 있다는 비판 역시 끊이지 않았다.

   

특히 정치인과 고위공직자,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주요 수사 과정에서 수사의 범위와 방식, 별건·과잉수사 여부, 기소권 행사를 둘러싼 논란이 반복됐다. 검찰개혁을 추진해온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는 수사권과 기소권의 결합이 검찰권 남용 가능성을 높이는 구조적 요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반대로 검찰의 직접수사 기능을 없앨 경우 중대범죄 대응력이 떨어지고, 경찰 수사에 대한 사법적 통제도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이어졌다. 검찰개혁은 결국 권한 집중에 따른 부작용을 줄이면서도 범죄 대응과 국민의 권리구제 기능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를 둘러싼 오랜 논쟁의 과정이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당시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국가권력에 대한 견제와 통제 문제를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윤 전 대통령은 검찰총장을 지낸 뒤 대통령에 당선된 인물이다. 검찰 조직의 최고 책임자를 지낸 인물이 대통령이 된 뒤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이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되면서 국가의 강제력을 행사하는 권력기관과 최고 권력자에 대한 민주적 통제 문제가 다시 중요한 사회적 쟁점으로 떠올랐다.

   

법원은 올해 2월 19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국회에 군을 투입해 국회의 활동을 저지·마비시키려는 목적과 군대를 동원한 폭동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다만 현재 항소 절차가 이어지고 있어 판결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검찰청 폐지를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건 하나의 결과로 보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수사와 기소 분리를 비롯한 검찰개혁 논의는 여러 정부를 거치며 오랫동안 이어져 왔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와 검찰 직접수사 범위 축소 등 제도 개편도 단계적으로 진행돼 왔다.

   

다만 검찰총장을 지낸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이에 대한 1심 법원의 내란죄 인정은 특정 기관을 넘어 국가권력 전반에 대한 견제와 통제가 왜 필요한지를 다시 묻게 한 사건이라는 점에서 검찰개혁 논의와도 맞닿아 있다.

   

새로운 형사사법체계는 이러한 권력 분산을 제도적으로 구체화한다.

   

중수청은 부패·경제·방위사업·마약·국가보호·사이버 범죄 등 중대범죄 수사를 담당한다. 공소청은 수사기관이 넘긴 사건을 검토해 기소 여부를 결정하고 영장을 청구하며 법정에서 공소를 유지한다.

   

중수청 수사관은 검사가 아니기 때문에 헌법상 검사에게 부여된 영장 청구와 기소 권한을 행사할 수 없다. 수사와 기소의 주체를 제도적으로 분리해 한 기관이 사건의 수사부터 기소까지 모두 담당했던 기존 구조를 바꾸는 것이다.

   

거버넌스 관점에서 이번 개편에서 주목할 부분은 기관의 명칭보다 권한을 행사하는 방식이다.

   

권한을 어느 기관에 줄 것인가 못지않게 그 권한을 누가 감시하고, 잘못 행사됐을 때 어떻게 책임을 물으며, 국민이 부당한 결정에 어떻게 이의를 제기할 수 있도록 할 것인지가 중요하다.

   

수사기관이 혐의와 증거를 수집하고 별도의 기관이 이를 검토해 기소 여부를 결정하는 구조는 권한을 분산하고 기관 간 견제를 강화하려는 제도적 선택이다. 국가권력의 효율성뿐 아니라 견제와 균형, 투명성, 책임성을 함께 확보하겠다는 취지가 담겨 있다.

   

그러나 수사와 기소를 분리했다고 해서 견제와 균형이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경찰과 중수청, 공소청 사이의 역할과 책임이 명확하게 정립되지 않으면 사건이 여러 기관을 오가면서 처리가 지연되거나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질 수 있다. 공소청 검사의 직접 보완수사권이 사라지는 만큼 수사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이를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도 새 체제가 풀어야 할 과제다.

   

중수청에 대한 견제 장치 역시 중요하다. 검찰의 권한을 분산하기 위해 만든 중수청에 다시 과도한 수사권이 집중된다면 기존 검찰을 둘러싼 논란이 다른 기관에서 반복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수사 개시와 종결 과정의 투명성, 정치적 중립성, 외부 통제와 내부 감찰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살펴봐야 하는 이유다.

   

국민의 권리구제 역시 빠질 수 없다. 수사와 기소 기관을 나누는 과정에서 사건 처리가 지연되거나 기관 간 책임 떠넘기기가 발생한다면 제도 개편의 부담은 결국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다. 수사기관의 잘못된 판단에 이의를 제기하고 이를 바로잡을 수 있는 절차가 실질적으로 작동하는지도 중요하다.

   

결국 78년 만의 검찰청 폐지는 검찰개혁의 끝이라기보다 새로운 사법 거버넌스의 시작에 가깝다.

   

과거 검찰을 둘러싸고 제기됐던 핵심 문제는 단순히 한 기관의 이름이나 조직문화에만 있지 않았다. 국가가 부여한 강력한 권한이 충분한 견제 없이 행사될 수 있는 구조 자체가 논쟁의 대상이었다.

   

검찰총장을 지낸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대한 1심 유죄 판단까지 경험한 한국 사회에서 권력기관에 대한 통제는 검찰만의 문제로 한정하기 어렵다. 대통령이든 검사든 경찰이든 수사기관이든 국가가 부여한 권한에는 그에 상응하는 견제와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는 과제가 남았다.

   

오는 10월 2일이면 78년 동안 이어진 검찰청이라는 조직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하지만 형사사법 개혁에 대한 평가는 그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때부터 시작된다.

   

새롭게 출범하는 중수청과 공소청이 정치적 영향에서 벗어나 법과 원칙에 따라 권한을 행사하는지, 서로를 적절하게 견제하는지, 그 과정에서 국민의 기본권과 권리구제가 제대로 보장되는지가 앞으로 새 체제를 평가하는 기준이 될 전망이다.

   

검찰청 폐지 이후 남겨진 과제는 권력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권력이 다시 어느 한곳에 집중되지 않도록 제도를 설계하고 운영하는 일이다. 권한을 나누는 데서 그치지 않고 감시하고 책임지게 만드는 것, 78년 만의 형사사법체계 개편이 우리 사회에 던진 거버넌스의 과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7083817_mzekuzgf.jpg" alt="d2c70ca2-499b-4abd-a316-4381a8a4c18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대한민국 형사사법체계가 78년 만에 큰 변화를 맞는다. 1948년 출범한 검찰청이 오는 10월 2일 폐지되고, 중대범죄 수사는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기소와 공소 유지는 공소청이 맡는 새로운 체제가 시작된다.</p>
<p>
   <br />
</p>
<p>10월 2일 공소청법 시행과 함께 검찰청법은 폐지된다. 검찰이라는 하나의 기관에 수사와 기소 권한이 함께 존재했던 기존 구조를 나누고, 서로 다른 기관이 각각의 권한을 행사하도록 형사사법체계의 틀을 다시 짜는 것이다.</p>
<p>
   <br />
</p>
<p>이번 개편의 배경에는 오랫동안 이어져 온 검찰 권한을 둘러싼 논쟁이 자리하고 있다.</p>
<p>
   <br />
</p>
<p>검찰은 범죄 수사부터 영장 청구, 기소, 공소 유지까지 형사절차의 여러 단계에서 광범위한 권한을 행사해왔다. 수사와 기소를 긴밀하게 연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지만, 한 기관에 지나치게 많은 권한이 집중돼 있다는 비판 역시 끊이지 않았다.</p>
<p>
   <br />
</p>
<p>특히 정치인과 고위공직자, 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주요 수사 과정에서 수사의 범위와 방식, 별건·과잉수사 여부, 기소권 행사를 둘러싼 논란이 반복됐다. 검찰개혁을 추진해온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는 수사권과 기소권의 결합이 검찰권 남용 가능성을 높이는 구조적 요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p>
<p>
   <br />
</p>
<p>반대로 검찰의 직접수사 기능을 없앨 경우 중대범죄 대응력이 떨어지고, 경찰 수사에 대한 사법적 통제도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이어졌다. 검찰개혁은 결국 권한 집중에 따른 부작용을 줄이면서도 범죄 대응과 국민의 권리구제 기능을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를 둘러싼 오랜 논쟁의 과정이었다.</p>
<p>
   <br />
</p>
<p>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4년 12월 3일 윤석열 당시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국가권력에 대한 견제와 통제 문제를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p>
<p>
   <br />
</p>
<p>윤 전 대통령은 검찰총장을 지낸 뒤 대통령에 당선된 인물이다. 검찰 조직의 최고 책임자를 지낸 인물이 대통령이 된 뒤 비상계엄을 선포했고, 이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되면서 국가의 강제력을 행사하는 권력기관과 최고 권력자에 대한 민주적 통제 문제가 다시 중요한 사회적 쟁점으로 떠올랐다.</p>
<p>
   <br />
</p>
<p>법원은 올해 2월 19일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재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국회에 군을 투입해 국회의 활동을 저지·마비시키려는 목적과 군대를 동원한 폭동이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다만 현재 항소 절차가 이어지고 있어 판결이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p>
<p>
   <br />
</p>
<p>검찰청 폐지를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건 하나의 결과로 보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수사와 기소 분리를 비롯한 검찰개혁 논의는 여러 정부를 거치며 오랫동안 이어져 왔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와 검찰 직접수사 범위 축소 등 제도 개편도 단계적으로 진행돼 왔다.</p>
<p>
   <br />
</p>
<p>다만 검찰총장을 지낸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이에 대한 1심 법원의 내란죄 인정은 특정 기관을 넘어 국가권력 전반에 대한 견제와 통제가 왜 필요한지를 다시 묻게 한 사건이라는 점에서 검찰개혁 논의와도 맞닿아 있다.</p>
<p>
   <br />
</p>
<p>새로운 형사사법체계는 이러한 권력 분산을 제도적으로 구체화한다.</p>
<p>
   <br />
</p>
<p>중수청은 부패·경제·방위사업·마약·국가보호·사이버 범죄 등 중대범죄 수사를 담당한다. 공소청은 수사기관이 넘긴 사건을 검토해 기소 여부를 결정하고 영장을 청구하며 법정에서 공소를 유지한다.</p>
<p>
   <br />
</p>
<p>중수청 수사관은 검사가 아니기 때문에 헌법상 검사에게 부여된 영장 청구와 기소 권한을 행사할 수 없다. 수사와 기소의 주체를 제도적으로 분리해 한 기관이 사건의 수사부터 기소까지 모두 담당했던 기존 구조를 바꾸는 것이다.</p>
<p>
   <br />
</p>
<p>거버넌스 관점에서 이번 개편에서 주목할 부분은 기관의 명칭보다 권한을 행사하는 방식이다.</p>
<p>
   <br />
</p>
<p>권한을 어느 기관에 줄 것인가 못지않게 그 권한을 누가 감시하고, 잘못 행사됐을 때 어떻게 책임을 물으며, 국민이 부당한 결정에 어떻게 이의를 제기할 수 있도록 할 것인지가 중요하다.</p>
<p>
   <br />
</p>
<p>수사기관이 혐의와 증거를 수집하고 별도의 기관이 이를 검토해 기소 여부를 결정하는 구조는 권한을 분산하고 기관 간 견제를 강화하려는 제도적 선택이다. 국가권력의 효율성뿐 아니라 견제와 균형, 투명성, 책임성을 함께 확보하겠다는 취지가 담겨 있다.</p>
<p>
   <br />
</p>
<p>그러나 수사와 기소를 분리했다고 해서 견제와 균형이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p>
<p>
   <br />
</p>
<p>경찰과 중수청, 공소청 사이의 역할과 책임이 명확하게 정립되지 않으면 사건이 여러 기관을 오가면서 처리가 지연되거나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질 수 있다. 공소청 검사의 직접 보완수사권이 사라지는 만큼 수사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이를 어떻게 보완할 것인지도 새 체제가 풀어야 할 과제다.</p>
<p>
   <br />
</p>
<p>중수청에 대한 견제 장치 역시 중요하다. 검찰의 권한을 분산하기 위해 만든 중수청에 다시 과도한 수사권이 집중된다면 기존 검찰을 둘러싼 논란이 다른 기관에서 반복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p>
<p>
   <br />
</p>
<p>수사 개시와 종결 과정의 투명성, 정치적 중립성, 외부 통제와 내부 감찰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살펴봐야 하는 이유다.</p>
<p>
   <br />
</p>
<p>국민의 권리구제 역시 빠질 수 없다. 수사와 기소 기관을 나누는 과정에서 사건 처리가 지연되거나 기관 간 책임 떠넘기기가 발생한다면 제도 개편의 부담은 결국 국민에게 돌아갈 수 있다. 수사기관의 잘못된 판단에 이의를 제기하고 이를 바로잡을 수 있는 절차가 실질적으로 작동하는지도 중요하다.</p>
<p>
   <br />
</p>
<p>결국 78년 만의 검찰청 폐지는 검찰개혁의 끝이라기보다 새로운 사법 거버넌스의 시작에 가깝다.</p>
<p>
   <br />
</p>
<p>과거 검찰을 둘러싸고 제기됐던 핵심 문제는 단순히 한 기관의 이름이나 조직문화에만 있지 않았다. 국가가 부여한 강력한 권한이 충분한 견제 없이 행사될 수 있는 구조 자체가 논쟁의 대상이었다.</p>
<p>
   <br />
</p>
<p>검찰총장을 지낸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대한 1심 유죄 판단까지 경험한 한국 사회에서 권력기관에 대한 통제는 검찰만의 문제로 한정하기 어렵다. 대통령이든 검사든 경찰이든 수사기관이든 국가가 부여한 권한에는 그에 상응하는 견제와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는 과제가 남았다.</p>
<p>
   <br />
</p>
<p>오는 10월 2일이면 78년 동안 이어진 검찰청이라는 조직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하지만 형사사법 개혁에 대한 평가는 그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때부터 시작된다.</p>
<p>
   <br />
</p>
<p>새롭게 출범하는 중수청과 공소청이 정치적 영향에서 벗어나 법과 원칙에 따라 권한을 행사하는지, 서로를 적절하게 견제하는지, 그 과정에서 국민의 기본권과 권리구제가 제대로 보장되는지가 앞으로 새 체제를 평가하는 기준이 될 전망이다.</p>
<p>
   <br />
</p>
<p>검찰청 폐지 이후 남겨진 과제는 권력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권력이 다시 어느 한곳에 집중되지 않도록 제도를 설계하고 운영하는 일이다. 권한을 나누는 데서 그치지 않고 감시하고 책임지게 만드는 것, 78년 만의 형사사법체계 개편이 우리 사회에 던진 거버넌스의 과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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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46589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7 Sep 2026 09:09: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7 Sep 2026 08:33:1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600</guid>
		<title><![CDATA[16세 라마누잔을 수학의 세계로 이끈 한 권의 책]]></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0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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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60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Math Files’가 27일 X 계정을 통해 소개한 스리니바사 라마누잔과 G. S. 카의 저서 『A Synopsis of Elementary Results in Pure and Applied Mathematics』. 라마누잔은 16세 무렵 이 책을 접한 뒤 수록된 공식과 정리를 스스로 탐구하며 독창적인 수학 연구를 이어갔다. [사진=Math Files X]
      
   
&nbsp;
증명은 거의 없고 수천 개의 공식과 정리만 빼곡하게 적혀 있었다. 누군가에게는 불친절한 참고서였을지 모르지만, 16세의 스리니바사 라마누잔(Srinivasa Ramanujan·1887~1920)에게는 스스로 답을 찾아 나서는 수학 탐구의 출발점이 됐다.

수학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Math Files’는 27일 X 계정을 통해 인도의 수학자 라마누잔과 그의 수학 인생에 큰 영향을 준 한 권의 책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했다.

라마누잔이 1903년 무렵 접한 책은 영국 수학자 조지 쇼브리지 카(G. S. Carr)가 펴낸 『A Synopsis of Elementary Results in Pure and Applied Mathematics』다. 19세기 후반 출간된 이 책에는 당시 알려진 수천 개의 수학 공식과 정리가 압축적으로 정리돼 있었다.

특이한 점은 상당수 내용에 자세한 풀이와 증명이 생략돼 있었다는 것이다. 결과는 제시됐지만 그 결과에 도달하는 과정은 독자가 직접 찾아야 하는 방식이었다.

라마누잔은 이 책을 단순히 읽고 암기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제시된 공식과 정리가 왜 성립하는지를 직접 계산하고 확인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나갔다. 설명이 부족했던 책의 구성이 오히려 그에게 수많은 수학 문제를 던져준 셈이다.

수학에 대한 그의 관심은 어린 시절부터 두드러졌다. 10대 초반부터 수학을 집중적으로 공부했고, 카의 책을 만난 뒤에는 더욱 깊이 빠져들었다. 기존의 해법을 배우기보다 스스로 계산하고 규칙을 찾아내면서 새로운 공식과 관계를 발견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이어갔다.

이러한 독학은 라마누잔만의 독창적인 수학 세계를 만드는 밑바탕이 됐다. 반면 정규 수학교육을 충분히 받지 못한 데 따른 한계도 있었다. 자신이 발견한 결과를 상세한 증명 없이 기록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는 훗날 다른 수학자들이 그의 연구를 검증하고 증명해야 하는 이유가 되기도 했다.

수학에 몰두하면서 대학 생활도 순탄하지 않았다. 1904년 장학금을 받고 대학에 진학했지만 수학 이외의 과목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장학금을 잃었고, 결국 대학 학위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 수학 연구는 멈추지 않았다. 베르누이 수와 수론, 무한급수, 연분수 등으로 관심 분야를 넓혀가며 독자적인 연구 결과를 쌓아갔다.

그의 연구가 세계 수학계에 알려진 것은 1913년이었다. 라마누잔은 자신이 발견한 공식과 정리를 담은 편지를 영국 케임브리지대 수학자 G. H. 하디에게 보냈다. 처음 보는 수많은 공식이 담긴 편지를 받은 하디는 그 안에 담긴 독창성에 주목했고, 두 사람의 인연은 라마누잔의 삶에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됐다.

라마누잔은 이듬해인 1914년 영국으로 건너가 하디와 함께 연구를 시작했다. 이후 수론과 무한급수, 연분수, 해석학 등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수학계에 이름을 알렸다.

1918년에는 영국 왕립학회 회원(FRS)으로 선출됐고 같은 해 케임브리지 트리니티 칼리지의 펠로가 됐다. 그러나 건강이 악화되면서 인도로 돌아갔고, 1920년 3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라마누잔의 연구는 그의 죽음으로 끝나지 않았다. 생전에 남긴 노트와 공식 가운데 상당수는 이후 수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증명되거나 새로운 연구로 이어졌다. 오늘날에도 그의 이름이 수학사에서 계속 언급되는 이유다.

16세에 만난 한 권의 책에는 친절한 풀이도, 완성된 증명도 거의 없었다. 하지만 라마누잔은 비어 있는 설명을 스스로 채워나갔다. 답이 적혀 있었기에 공부한 것이 아니라, 답에 이르는 길이 없었기에 자신만의 길을 찾아 나선 셈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7082041_ebzcziql.jpg" alt="KakaoTalk_20260927_081821544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Math Files’가 27일 X 계정을 통해 소개한 스리니바사 라마누잔과 G. S. 카의 저서 『A Synopsis of Elementary Results in Pure and Applied Mathematics』. 라마누잔은 16세 무렵 이 책을 접한 뒤 수록된 공식과 정리를 스스로 탐구하며 독창적인 수학 연구를 이어갔다. [사진=Math Files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증명은 거의 없고 수천 개의 공식과 정리만 빼곡하게 적혀 있었다. 누군가에게는 불친절한 참고서였을지 모르지만, 16세의 스리니바사 라마누잔(Srinivasa Ramanujan·1887~1920)에게는 스스로 답을 찾아 나서는 수학 탐구의 출발점이 됐다.</p>
<p><br /></p>
<p>수학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Math Files’는 27일 X 계정을 통해 인도의 수학자 라마누잔과 그의 수학 인생에 큰 영향을 준 한 권의 책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했다.</p>
<p><br /></p>
<p>라마누잔이 1903년 무렵 접한 책은 영국 수학자 조지 쇼브리지 카(G. S. Carr)가 펴낸 『A Synopsis of Elementary Results in Pure and Applied Mathematics』다. 19세기 후반 출간된 이 책에는 당시 알려진 수천 개의 수학 공식과 정리가 압축적으로 정리돼 있었다.</p>
<p><br /></p>
<p>특이한 점은 상당수 내용에 자세한 풀이와 증명이 생략돼 있었다는 것이다. 결과는 제시됐지만 그 결과에 도달하는 과정은 독자가 직접 찾아야 하는 방식이었다.</p>
<p><br /></p>
<p>라마누잔은 이 책을 단순히 읽고 암기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제시된 공식과 정리가 왜 성립하는지를 직접 계산하고 확인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나갔다. 설명이 부족했던 책의 구성이 오히려 그에게 수많은 수학 문제를 던져준 셈이다.</p>
<p><br /></p>
<p>수학에 대한 그의 관심은 어린 시절부터 두드러졌다. 10대 초반부터 수학을 집중적으로 공부했고, 카의 책을 만난 뒤에는 더욱 깊이 빠져들었다. 기존의 해법을 배우기보다 스스로 계산하고 규칙을 찾아내면서 새로운 공식과 관계를 발견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이어갔다.</p>
<p><br /></p>
<p>이러한 독학은 라마누잔만의 독창적인 수학 세계를 만드는 밑바탕이 됐다. 반면 정규 수학교육을 충분히 받지 못한 데 따른 한계도 있었다. 자신이 발견한 결과를 상세한 증명 없이 기록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는 훗날 다른 수학자들이 그의 연구를 검증하고 증명해야 하는 이유가 되기도 했다.</p>
<p><br /></p>
<p>수학에 몰두하면서 대학 생활도 순탄하지 않았다. 1904년 장학금을 받고 대학에 진학했지만 수학 이외의 과목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장학금을 잃었고, 결국 대학 학위를 받지 못했다. 그러나 수학 연구는 멈추지 않았다. 베르누이 수와 수론, 무한급수, 연분수 등으로 관심 분야를 넓혀가며 독자적인 연구 결과를 쌓아갔다.</p>
<p><br /></p>
<p>그의 연구가 세계 수학계에 알려진 것은 1913년이었다. 라마누잔은 자신이 발견한 공식과 정리를 담은 편지를 영국 케임브리지대 수학자 G. H. 하디에게 보냈다. 처음 보는 수많은 공식이 담긴 편지를 받은 하디는 그 안에 담긴 독창성에 주목했고, 두 사람의 인연은 라마누잔의 삶에 또 하나의 전환점이 됐다.</p>
<p><br /></p>
<p>라마누잔은 이듬해인 1914년 영국으로 건너가 하디와 함께 연구를 시작했다. 이후 수론과 무한급수, 연분수, 해석학 등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내며 수학계에 이름을 알렸다.</p>
<p><br /></p>
<p>1918년에는 영국 왕립학회 회원(FRS)으로 선출됐고 같은 해 케임브리지 트리니티 칼리지의 펠로가 됐다. 그러나 건강이 악화되면서 인도로 돌아갔고, 1920년 3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p>
<p><br /></p>
<p>라마누잔의 연구는 그의 죽음으로 끝나지 않았다. 생전에 남긴 노트와 공식 가운데 상당수는 이후 수학자들의 연구를 통해 증명되거나 새로운 연구로 이어졌다. 오늘날에도 그의 이름이 수학사에서 계속 언급되는 이유다.</p>
<p><br /></p>
<p>16세에 만난 한 권의 책에는 친절한 풀이도, 완성된 증명도 거의 없었다. 하지만 라마누잔은 비어 있는 설명을 스스로 채워나갔다. 답이 적혀 있었기에 공부한 것이 아니라, 답에 이르는 길이 없었기에 자신만의 길을 찾아 나선 셈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역사/과학" term="10934|10971"/>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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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Sun, 27 Sep 2026 08:21:5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7 Sep 2026 08:20:50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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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이재명 대통령, 16년 만의 멕시코 국빈방문…공급망·AI 협력 폭 넓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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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9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청와대가 26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멕시코 국빈방문 주요 일정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애국영웅탑 헌화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협약식, 문화교류 행사 등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대한민국 청와대 X]
      
   
&nbsp;
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국빈방문을 마치고 한국과 멕시코의 협력 관계를 공급망과 인공지능(AI), 항공우주, 방산, 문화 등으로 넓히기로 했다. 한국 대통령의 멕시코 국빈방문은 16년 만이며, 한국 정상의 멕시코 방문으로는 2016년 이후 10년 만이다.

청와대는 26일 오후 공식 X 계정을 통해 이 대통령의 24~25일 멕시코시티 방문 모습을 공개했다. 청와대는 이번 방문에 대해 “태평양을 잇는 전략적 동반자로서 양국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대통령궁에서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과 경제·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정상은 회담을 계기로 향후 5년간 양국 협력의 방향을 담은 ‘2026~2030 한·멕시코 공동행동계획’을 채택했다.

공동행동계획에는 정상과 고위급 교류를 이어가고 양국 외교부 간 차관급 정책협의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내용이 담겼다. 경제·과학·기술협력 공동위원회도 재개해 2027년 한국에서 열리는 회의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하기로 했다.

다자무대에서의 협력도 이어간다. 양국은 2028년 멕시코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 수임과 같은 해 한국의 G20 의장국 수임 등을 계기로 국제 현안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한·멕시코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이 7년 만에 타결됐다. 양국은 앞으로 협정 서명을 위한 후속 절차를 밟는다. 양국 수출입은행 간 1억 달러 규모의 전대금융도 신설해 한국 기업의 멕시코 진출과 교역·투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공급망 분야에서는 원유와 핵심자원을 중심으로 양국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별도의 대화 채널을 가동한다. 에너지와 주요 자원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도 공동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협력 분야는 첨단산업으로도 확대된다. 양국은 AI와 디지털 전환을 비롯해 항공우주와 방산 분야에서 협력을 넓히기로 했다. 특히 AI와 우주 분야에서는 실무그룹을 구성해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경제·금융과 개발협력, 교육, 문화·관광, 과학기술, 지식재산권, 농업, 치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 문서가 마련됐다. 기존의 경제·통상 중심 관계를 산업과 기술, 사회·문화 분야로 넓히려는 움직임이다.

기업 간 협력도 이번 방문의 주요 일정으로 다뤄졌다. 이 대통령과 셰인바움 대통령은 24일 대통령궁에서 양국 기업인 간담회를 공동 주재했다. 한국에서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공급망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양국의 산업적 강점을 활용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멕시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산업·인프라 정책인 ‘플랜 멕시코’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됐다.

25일 열린 한·멕시코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양국 간 무역협정도 언급됐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멕시코의 산업 구조가 상호 보완적인 만큼 양국 경제협력을 뒷받침할 무역협정 논의를 조속히 재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문화와 교육을 통한 인적 교류 확대도 협력 의제에 포함됐다. 양 정상은 양국의 문화·교육 교류를 늘리고 멕시코 내 K-팝 문화센터와 한국 내 멕시코 문화기관 설립 방안 등도 논의했다.

멕시코는 북미와 중남미를 연결하는 주요 생산·교역 거점으로 한국 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국가다. 멕시코 정부에 따르면 현지에는 2천 개가 넘는 한국 기업이 활동하고 있으며, 2025년 양국 교역 규모는 296억7천3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번 국빈방문을 통해 양국은 기존 교역과 제조업 중심의 협력에서 공급망과 AI·디지털, 항공우주, 방산, 문화·교육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데 뜻을 모았다. 투자보장협정 개정과 공동행동계획에 담긴 내용은 앞으로 후속 협의와 개별 사업 추진을 통해 구체화될 예정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7081207_bgnwudnl.jpg" alt="KakaoTalk_20260927_080857558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청와대가 26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멕시코 국빈방문 주요 일정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애국영웅탑 헌화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협약식, 문화교류 행사 등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대한민국 청와대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국빈방문을 마치고 한국과 멕시코의 협력 관계를 공급망과 인공지능(AI), 항공우주, 방산, 문화 등으로 넓히기로 했다. 한국 대통령의 멕시코 국빈방문은 16년 만이며, 한국 정상의 멕시코 방문으로는 2016년 이후 10년 만이다.</p>
<p><br /></p>
<p>청와대는 26일 오후 공식 X 계정을 통해 이 대통령의 24~25일 멕시코시티 방문 모습을 공개했다. 청와대는 이번 방문에 대해 “태평양을 잇는 전략적 동반자로서 양국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이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멕시코시티 대통령궁에서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과 경제·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정상은 회담을 계기로 향후 5년간 양국 협력의 방향을 담은 ‘2026~2030 한·멕시코 공동행동계획’을 채택했다.</p>
<p><br /></p>
<p>공동행동계획에는 정상과 고위급 교류를 이어가고 양국 외교부 간 차관급 정책협의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내용이 담겼다. 경제·과학·기술협력 공동위원회도 재개해 2027년 한국에서 열리는 회의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하기로 했다.</p>
<p><br /></p>
<p>다자무대에서의 협력도 이어간다. 양국은 2028년 멕시코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 수임과 같은 해 한국의 G20 의장국 수임 등을 계기로 국제 현안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p>
<p><br /></p>
<p>경제 분야에서는 한·멕시코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이 7년 만에 타결됐다. 양국은 앞으로 협정 서명을 위한 후속 절차를 밟는다. 양국 수출입은행 간 1억 달러 규모의 전대금융도 신설해 한국 기업의 멕시코 진출과 교역·투자를 지원하기로 했다.</p>
<p><br /></p>
<p>공급망 분야에서는 원유와 핵심자원을 중심으로 양국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별도의 대화 채널을 가동한다. 에너지와 주요 자원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도 공동 대응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협력 분야는 첨단산업으로도 확대된다. 양국은 AI와 디지털 전환을 비롯해 항공우주와 방산 분야에서 협력을 넓히기로 했다. 특히 AI와 우주 분야에서는 실무그룹을 구성해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다.</p>
<p><br /></p>
<p>정상회담을 계기로 경제·금융과 개발협력, 교육, 문화·관광, 과학기술, 지식재산권, 농업, 치안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 문서가 마련됐다. 기존의 경제·통상 중심 관계를 산업과 기술, 사회·문화 분야로 넓히려는 움직임이다.</p>
<p><br /></p>
<p>기업 간 협력도 이번 방문의 주요 일정으로 다뤄졌다. 이 대통령과 셰인바움 대통령은 24일 대통령궁에서 양국 기업인 간담회를 공동 주재했다. 한국에서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기업인들이 참석했다.</p>
<p><br /></p>
<p>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공급망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양국의 산업적 강점을 활용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멕시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산업·인프라 정책인 ‘플랜 멕시코’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도 논의됐다.</p>
<p><br /></p>
<p>25일 열린 한·멕시코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양국 간 무역협정도 언급됐다. 이 대통령은 한국과 멕시코의 산업 구조가 상호 보완적인 만큼 양국 경제협력을 뒷받침할 무역협정 논의를 조속히 재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p>
<p><br /></p>
<p>문화와 교육을 통한 인적 교류 확대도 협력 의제에 포함됐다. 양 정상은 양국의 문화·교육 교류를 늘리고 멕시코 내 K-팝 문화센터와 한국 내 멕시코 문화기관 설립 방안 등도 논의했다.</p>
<p><br /></p>
<p>멕시코는 북미와 중남미를 연결하는 주요 생산·교역 거점으로 한국 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국가다. 멕시코 정부에 따르면 현지에는 2천 개가 넘는 한국 기업이 활동하고 있으며, 2025년 양국 교역 규모는 296억7천300만 달러에 달했다.</p>
<p><br /></p>
<p>이번 국빈방문을 통해 양국은 기존 교역과 제조업 중심의 협력에서 공급망과 AI·디지털, 항공우주, 방산, 문화·교육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데 뜻을 모았다. 투자보장협정 개정과 공동행동계획에 담긴 내용은 앞으로 후속 협의와 개별 사업 추진을 통해 구체화될 예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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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46431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7 Sep 2026 08:13:0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7 Sep 2026 08:11:0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98</guid>
		<title><![CDATA[돌 속에 담긴 한 폭의 풍경…자연이 빚은 ‘픽처 재스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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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World's Amazing Things’가 27일 X 계정을 통해 공개한 픽처 재스퍼. 산과 사막, 지평선을 떠올리게 하는 무늬는 암석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패턴이다. [사진=World's Amazing Things X]
      &nbsp;
      
   
작은 돌 하나에 산과 사막, 구름이 떠 있는 하늘이 펼쳐진다. 정교하게 그린 풍경화처럼 보이지만 사람이 붓으로 그린 그림이 아니다. 오랜 시간 암석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픽처 재스퍼(Picture Jasper)’의 무늬이다.

‘World's Amazing Things’는 27일 X 계정을 통해 여러 개의 픽처 재스퍼 사진을 공개했다. 계정은 “이것들은 그림이 아니다”며 수백만 년에 걸쳐 지구가 만들어낸 풍경이라고 소개했다. 사진 속 돌에는 회색과 황토색, 검은색 등이 겹겹이 이어지며 산맥과 사막, 나무와 구름을 떠올리게 하는 모습이 나타난다.

재스퍼는 일반적으로 미세한 석영질 물질에 철 산화물과 점토 등 여러 성분이 섞여 만들어진 불투명한 암석이다. 미국 보석학회(GIA)에 따르면 재스퍼는 대체로 미세결정질 실리카를 주성분으로 하며, 포함된 철 산화물과 다른 광물 성분 등에 따라 다양한 색과 무늬를 보인다.

픽처 재스퍼는 이 가운데 돌을 자르거나 표면을 연마했을 때 자연 풍경을 연상시키는 무늬가 나타나는 재스퍼를 가리킨다. 실제 산이나 사막의 모습이 돌 속에 보존된 것은 아니다. 암석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생긴 층과 색의 변화, 광물 성분의 분포가 우연히 산과 계곡, 지평선처럼 보이는 것이다.

특히 갈색과 황갈색, 회색, 흰색 등이 층을 이루며 사막의 능선이나 멀리 펼쳐진 산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철 성분을 비롯한 여러 불순물이 색을 만드는 데 영향을 주고, 서로 다른 색의 층이 겹치면서 독특한 패턴이 형성된다.

픽처 재스퍼로 잘 알려진 산지 가운데 하나가 미국 오리건주다. 특히 셔먼 카운티 빅스 정션(Biggs Junction)에서 산출되는 ‘빅스 재스퍼(Biggs Jasper)’는 갈색과 회색, 크림색 계열의 선과 층이 어우러져 풍경을 연상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 ‘World's Amazing Things’가 27일 X 계정을 통해 공개한 픽처 재스퍼. 산과 사막, 지평선을 떠올리게 하는 무늬는 암석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패턴이다. [사진=World's Amazing Things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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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건주의 데슈츠(Deschutes) 지역에서 산출되는 재스퍼에서도 갈색 계열의 층과 검은색 수지상 무늬 등이 나타난다. 같은 지역에서 나온 돌이라도 형성 과정과 포함된 광물 성분에 따라 색과 무늬가 달라 하나하나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특징은 돌을 절단하고 표면을 매끄럽게 연마했을 때 더욱 뚜렷해진다. 이 때문에 자연스럽게 형성된 무늬를 최대한 살려 카보숑 형태로 가공하거나 장신구와 장식용 석재로 활용하기도 한다.

다만 사진만 보고 해당 돌의 정확한 산지나 광물 조성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재스퍼’라는 명칭이 보석과 장식석 시장에서 비교적 폭넓게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GIA 역시 재스퍼라는 이름이 상업적으로 광범위하게 쓰이면서 일부 재료에는 정확하지 않게 적용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한다.

27일 공개된 사진 역시 이런 픽처 재스퍼의 독특한 특징을 보여준다. 사람이 의도적으로 풍경을 그린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광물과 색의 층이 오랜 시간 쌓이고 굳어진 뒤 절단과 연마를 거치면서 마치 한 폭의 자연 풍경 같은 모습이 드러난 것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7080623_vkyprgbr.jpg" alt="[크기변환]KakaoTalk_20260927_080301726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World's Amazing Things’가 27일 X 계정을 통해 공개한 픽처 재스퍼. 산과 사막, 지평선을 떠올리게 하는 무늬는 암석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패턴이다. [사진=World's Amazing Things X]</figcaption>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nbsp;</figcaption>
      </figure>
   </div>
<p>작은 돌 하나에 산과 사막, 구름이 떠 있는 하늘이 펼쳐진다. 정교하게 그린 풍경화처럼 보이지만 사람이 붓으로 그린 그림이 아니다. 오랜 시간 암석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픽처 재스퍼(Picture Jasper)’의 무늬이다.</p>
<p><br /></p>
<p>‘World's Amazing Things’는 27일 X 계정을 통해 여러 개의 픽처 재스퍼 사진을 공개했다. 계정은 “이것들은 그림이 아니다”며 수백만 년에 걸쳐 지구가 만들어낸 풍경이라고 소개했다. 사진 속 돌에는 회색과 황토색, 검은색 등이 겹겹이 이어지며 산맥과 사막, 나무와 구름을 떠올리게 하는 모습이 나타난다.</p>
<p><br /></p>
<p>재스퍼는 일반적으로 미세한 석영질 물질에 철 산화물과 점토 등 여러 성분이 섞여 만들어진 불투명한 암석이다. 미국 보석학회(GIA)에 따르면 재스퍼는 대체로 미세결정질 실리카를 주성분으로 하며, 포함된 철 산화물과 다른 광물 성분 등에 따라 다양한 색과 무늬를 보인다.</p>
<p><br /></p>
<p>픽처 재스퍼는 이 가운데 돌을 자르거나 표면을 연마했을 때 자연 풍경을 연상시키는 무늬가 나타나는 재스퍼를 가리킨다. 실제 산이나 사막의 모습이 돌 속에 보존된 것은 아니다. 암석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생긴 층과 색의 변화, 광물 성분의 분포가 우연히 산과 계곡, 지평선처럼 보이는 것이다.</p>
<p><br /></p>
<p>특히 갈색과 황갈색, 회색, 흰색 등이 층을 이루며 사막의 능선이나 멀리 펼쳐진 산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철 성분을 비롯한 여러 불순물이 색을 만드는 데 영향을 주고, 서로 다른 색의 층이 겹치면서 독특한 패턴이 형성된다.</p>
<p><br /></p>
<p>픽처 재스퍼로 잘 알려진 산지 가운데 하나가 미국 오리건주다. 특히 셔먼 카운티 빅스 정션(Biggs Junction)에서 산출되는 ‘빅스 재스퍼(Biggs Jasper)’는 갈색과 회색, 크림색 계열의 선과 층이 어우러져 풍경을 연상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7080634_ozunvnhf.jpg" alt="[크기변환]KakaoTalk_20260927_080301726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World's Amazing Things’가 27일 X 계정을 통해 공개한 픽처 재스퍼. 산과 사막, 지평선을 떠올리게 하는 무늬는 암석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패턴이다. [사진=World's Amazing Things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nbsp;</p>
<p>오리건주의 데슈츠(Deschutes) 지역에서 산출되는 재스퍼에서도 갈색 계열의 층과 검은색 수지상 무늬 등이 나타난다. 같은 지역에서 나온 돌이라도 형성 과정과 포함된 광물 성분에 따라 색과 무늬가 달라 하나하나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p>
<p><br /></p>
<p>이러한 특징은 돌을 절단하고 표면을 매끄럽게 연마했을 때 더욱 뚜렷해진다. 이 때문에 자연스럽게 형성된 무늬를 최대한 살려 카보숑 형태로 가공하거나 장신구와 장식용 석재로 활용하기도 한다.</p>
<p><br /></p>
<p>다만 사진만 보고 해당 돌의 정확한 산지나 광물 조성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재스퍼’라는 명칭이 보석과 장식석 시장에서 비교적 폭넓게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GIA 역시 재스퍼라는 이름이 상업적으로 광범위하게 쓰이면서 일부 재료에는 정확하지 않게 적용되는 경우가 있다고 설명한다.</p>
<p><br /></p>
<p>27일 공개된 사진 역시 이런 픽처 재스퍼의 독특한 특징을 보여준다. 사람이 의도적으로 풍경을 그린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광물과 색의 층이 오랜 시간 쌓이고 굳어진 뒤 절단과 연마를 거치면서 마치 한 폭의 자연 풍경 같은 모습이 드러난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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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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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7 Sep 2026 08:08:1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7 Sep 2026 08:04:1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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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헤드퍼스트 글로벌, ‘버티지’로 사명 변경…11개 사업 하나로 통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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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9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에드자르트 오버베크(Edzard Overbeek) 버티지 그룹 CEO [사진=Vertage]
      
   

헤드퍼스트 글로벌(HeadFirst Global)이 사명을 ‘버티지(Vertage)’로 변경하고, 산하 11개 사업을 하나의 브랜드와 플랫폼으로 통합한다. 기존 인력 공급 중심의 사업에서 전문 인력과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결합해 기업이 요구하는 업무 성과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사업모델을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버티지는 26일 헤드퍼스트 글로벌의 사명 변경과 함께 그룹 산하 11개 사업을 버티지라는 단일 브랜드와 플랫폼, 운영체계 아래 통합한다고 밝혔다.

헤드퍼스트 글로벌은 2024년 헤드퍼스트 그룹(HeadFirst Group)과 임펠람 그룹(Impellam Group)의 통합으로 출범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약 150만 명의 전문가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으며 80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룹의 총 청구금액은 100억유로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은 기존의 인력 공급·관리 서비스를 AI와 결합하는 것이다.

기업이 필요한 인원이나 인건비를 기준으로 외부 인력을 확보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먼저 필요한 업무 결과를 설정하면, 버티지 플랫폼이 전문 인력과 AI 에이전트를 조합해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모델이다.

AI는 프로젝트에 필요한 기술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업무와 연결하는 데 활용된다. 동시에 일부 업무에는 AI 에이전트를 투입하고 사람과 AI가 수행하는 업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한다는 구상이다.

버티지는 이를 통해 인력과 AI 에이전트의 배치 상황을 파악하고 업무 과정의 거버넌스와 규제 준수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에드자르트 오버베크(Edzard Overbeek) 버티지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변화는 단순한 리브랜딩 이상”이라며 기업의 AI 도입과 전문 인력의 재교육·역량 개발을 함께 지원하는 사업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들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AI를 업무에 통합하고 있지만 투자와 규제 준수 과정에서 새로운 위험에 직면하고 있으며, 전문 인력 역시 AI 확산에 따라 새로운 기술을 습득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버티지가 사업모델 전환에 나선 배경에는 기업의 인력 운용 방식 변화가 있다. 회사는 기업들이 단순한 인원수 중심의 인력 계획에서 필요한 기술과 역량을 중심으로 인력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구체적인 업무 결과를 기준으로 사람과 AI를 배치하는 방식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아르카데브 아르코 바사크(Arkadev “Arko” Basak) 에베레스트 그룹 파트너는 “AI가 노동력의 한 축으로 진입하고 주요 경제권에서 인재 부족이 심화되는 가운데 기업 구매자들도 인원수보다 성과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버티지는 이번 개편에 따라 기존 11개 운영 브랜드도 단계적으로 정리한다.

코멘수라(Comensura), 카본60(Carbon60), 로리엔(Lorien), 가이던트 글로벌(Guidant Global), 바텍(Bartech), SRG, 헤드퍼스트(HeadFirst), 스테르크센(Sterksen), 스타애플(StarApple), 스트라이브(Striive), 프로유니티(Prounity) 등 기존 브랜드는 2027년 1분기 운영을 종료할 예정이다.

이후 전 세계 고객과 전문 인력 관련 서비스는 버티지 브랜드로 통합된다. 다만 전환 기간 기존 계약과 서비스 제공 조직, 고객의 일상적인 업무 연락체계는 그대로 유지된다.

버티지는 향후 미주와 영국·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통합 플랫폼을 운영하고 인도 지역으로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6212243_xdzxdbuq.png" alt="1028147215_20260926114837_6601853306.png" style="width: 880px; height: 59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에드자르트 오버베크(Edzard Overbeek) 버티지 그룹 CEO [사진=Vertage]</figcaption>
      </figure>
   </div>
<p><br /></p>
<p>헤드퍼스트 글로벌(HeadFirst Global)이 사명을 ‘버티지(Vertage)’로 변경하고, 산하 11개 사업을 하나의 브랜드와 플랫폼으로 통합한다. 기존 인력 공급 중심의 사업에서 전문 인력과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결합해 기업이 요구하는 업무 성과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사업모델을 전환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버티지는 26일 헤드퍼스트 글로벌의 사명 변경과 함께 그룹 산하 11개 사업을 버티지라는 단일 브랜드와 플랫폼, 운영체계 아래 통합한다고 밝혔다.</p>
<p><br /></p>
<p>헤드퍼스트 글로벌은 2024년 헤드퍼스트 그룹(HeadFirst Group)과 임펠람 그룹(Impellam Group)의 통합으로 출범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약 150만 명의 전문가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으며 80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룹의 총 청구금액은 100억유로 이상이라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은 기존의 인력 공급·관리 서비스를 AI와 결합하는 것이다.</p>
<p><br /></p>
<p>기업이 필요한 인원이나 인건비를 기준으로 외부 인력을 확보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먼저 필요한 업무 결과를 설정하면, 버티지 플랫폼이 전문 인력과 AI 에이전트를 조합해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는 모델이다.</p>
<p><br /></p>
<p>AI는 프로젝트에 필요한 기술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를 업무와 연결하는 데 활용된다. 동시에 일부 업무에는 AI 에이전트를 투입하고 사람과 AI가 수행하는 업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버티지는 이를 통해 인력과 AI 에이전트의 배치 상황을 파악하고 업무 과정의 거버넌스와 규제 준수 등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p>
<p><br /></p>
<p>에드자르트 오버베크(Edzard Overbeek) 버티지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변화는 단순한 리브랜딩 이상”이라며 기업의 AI 도입과 전문 인력의 재교육·역량 개발을 함께 지원하는 사업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그는 기업들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AI를 업무에 통합하고 있지만 투자와 규제 준수 과정에서 새로운 위험에 직면하고 있으며, 전문 인력 역시 AI 확산에 따라 새로운 기술을 습득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p>
<p><br /></p>
<p>버티지가 사업모델 전환에 나선 배경에는 기업의 인력 운용 방식 변화가 있다. 회사는 기업들이 단순한 인원수 중심의 인력 계획에서 필요한 기술과 역량을 중심으로 인력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앞으로는 구체적인 업무 결과를 기준으로 사람과 AI를 배치하는 방식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p>
<p><br /></p>
<p>아르카데브 아르코 바사크(Arkadev “Arko” Basak) 에베레스트 그룹 파트너는 “AI가 노동력의 한 축으로 진입하고 주요 경제권에서 인재 부족이 심화되는 가운데 기업 구매자들도 인원수보다 성과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p>
<p><br /></p>
<p>버티지는 이번 개편에 따라 기존 11개 운영 브랜드도 단계적으로 정리한다.</p>
<p><br /></p>
<p>코멘수라(Comensura), 카본60(Carbon60), 로리엔(Lorien), 가이던트 글로벌(Guidant Global), 바텍(Bartech), SRG, 헤드퍼스트(HeadFirst), 스테르크센(Sterksen), 스타애플(StarApple), 스트라이브(Striive), 프로유니티(Prounity) 등 기존 브랜드는 2027년 1분기 운영을 종료할 예정이다.</p>
<p><br /></p>
<p>이후 전 세계 고객과 전문 인력 관련 서비스는 버티지 브랜드로 통합된다. 다만 전환 기간 기존 계약과 서비스 제공 조직, 고객의 일상적인 업무 연락체계는 그대로 유지된다.</p>
<p><br /></p>
<p>버티지는 향후 미주와 영국·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상으로 통합 플랫폼을 운영하고 인도 지역으로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425358.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6 Sep 2026 21:23:3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6 Sep 2026 21:22:3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96</guid>
		<title><![CDATA[아태 기업, 애플리케이션 개발·유지보수에 AI 확산…“속도보다 통제·안정성 함께 본다”]]></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96</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96</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9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들이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유지보수 전 과정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면서 기존 IT 시스템의 현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히 개발 속도를 높이는 것을 넘어 보안과 품질, 추적 가능성을 함께 확보하는 방향으로 AI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기술 연구·자문기업 인포메이션 서비시스 그룹(Information Services Group·ISG)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 ISG 프로바이더 렌즈 AI 기반 ADM 서비스’ 아시아태평양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ADM(Application Development and Maintenance)은 기업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운영·유지·개선하는 일련의 업무를 말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기업들은 레거시 애플리케이션과 패키지 플랫폼,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스템뿐 아니라 최근 빠르게 증가하는 AI 기반 업무 시스템까지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환경에 놓여 있다.

이에 따라 AI 활용 영역도 소프트웨어 개발 일부에서 전체 수명 주기로 확대되고 있다.

기업들은 요구사항 분석을 비롯해 코드 생성, 문서 작성, 소프트웨어 테스트와 개선, 출시 준비 등에 AI를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애플리케이션 운영 단계에서도 시스템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와 AIOps(AI for IT Operations), 지식 자동화, 장애를 자동으로 감지·복구하는 자가 치유 기술 등의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

소프트웨어 출시 속도가 빨라지면서 품질 관리에도 AI 활용이 늘고 있다. 지속적 테스트와 AI 기반 테스트 생성, 예측형 품질 분석 등을 이용해 CI/CD(지속적 통합·배포), API, 패키지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플랫폼 등에 적용되는 소프트웨어를 검증하는 방식이다.

다만 AI 도입만으로 기존 IT 시스템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왔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상당수 기업은 오래된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누적된 ‘기술 부채(technical debt)’와 레거시 시스템 의존, ERP 통합, 클라우드와 기존 시스템이 혼재된 하이브리드 인프라 등의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애플리케이션 전체를 한꺼번에 교체하기보다 보유 시스템을 먼저 평가하고 단계적인 현대화 계획을 세운 뒤 적합한 업무부터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이전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ISG는 이러한 접근이 금융서비스와 제조, 통신, 인프라, 모빌리티 등 핵심 업무 시스템의 중단 위험이 큰 산업에서 특히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지역별 서비스 수요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인도는 여전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서비스 공급 거점이지만, 기업들이 단순한 해외 아웃소싱보다 현지 사업 환경에 맞는 서비스를 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동남아시아와 호주, 뉴질랜드에서는 현지 조직과의 협업 능력과 규제에 대한 이해, 산업별 전문성을 갖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마이클 게일(Michael Gale) ISG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겸 지역 총괄은 “아시아태평양 조직들은 더 빠르고 안정적이면서 책임 소재가 명확한 애플리케이션 변화를 필요로 한다”며 “보안과 추적 가능성, 품질에 대한 감독을 유지하면서 소프트웨어 수명 주기 전반에 AI를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하르시 판디아(Maharshi Pandya) ISG 수석 애널리스트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와 유지보수, 품질 보증은 통합된 수명 주기로 작동해야 한다”며 기업들이 운영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애플리케이션 개선과 IT 리스크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업체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보고서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아웃소싱, 애플리케이션 매니지드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품질 보증 등 3개 부문에서 총 38개 서비스 제공업체를 평가했다.

ISG는 액센츄어, 캡제미니, 코그니전트, DXC 테크놀로지, HCL테크, IBM, 인포시스, 타타컨설팅서비시스(TCS), 테크 마힌드라, 위프로를 3개 평가 부문 모두에서 ‘리더(Leader)’로 분류했다.

보고서는 향후 기업의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에서 단순한 AI 도입 여부보다 개발과 유지보수, 품질 관리, 운영 데이터를 하나의 과정으로 연결하고 AI 활용에 따른 보안과 품질을 어떻게 관리할지가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6211749_drrrnyre.jpg" alt="2c2254d5-c878-4da1-9a53-dcf297503252.jpg" style="width: 880px; height: 35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들이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유지보수 전 과정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하면서 기존 IT 시스템의 현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히 개발 속도를 높이는 것을 넘어 보안과 품질, 추적 가능성을 함께 확보하는 방향으로 AI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p>
<p><br /></p>
<p>글로벌 기술 연구·자문기업 인포메이션 서비시스 그룹(Information Services Group·ISG)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 ISG 프로바이더 렌즈 AI 기반 ADM 서비스’ 아시아태평양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p>
<p><br /></p>
<p>ADM(Application Development and Maintenance)은 기업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운영·유지·개선하는 일련의 업무를 말한다.</p>
<p><br /></p>
<p>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기업들은 레거시 애플리케이션과 패키지 플랫폼,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스템뿐 아니라 최근 빠르게 증가하는 AI 기반 업무 시스템까지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환경에 놓여 있다.</p>
<p><br /></p>
<p>이에 따라 AI 활용 영역도 소프트웨어 개발 일부에서 전체 수명 주기로 확대되고 있다.</p>
<p><br /></p>
<p>기업들은 요구사항 분석을 비롯해 코드 생성, 문서 작성, 소프트웨어 테스트와 개선, 출시 준비 등에 AI를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애플리케이션 운영 단계에서도 시스템 상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와 AIOps(AI for IT Operations), 지식 자동화, 장애를 자동으로 감지·복구하는 자가 치유 기술 등의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p>
<p><br /></p>
<p>소프트웨어 출시 속도가 빨라지면서 품질 관리에도 AI 활용이 늘고 있다. 지속적 테스트와 AI 기반 테스트 생성, 예측형 품질 분석 등을 이용해 CI/CD(지속적 통합·배포), API, 패키지 애플리케이션, 클라우드 플랫폼 등에 적용되는 소프트웨어를 검증하는 방식이다.</p>
<p><br /></p>
<p>다만 AI 도입만으로 기존 IT 시스템의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왔다.</p>
<p><br /></p>
<p>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상당수 기업은 오래된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누적된 ‘기술 부채(technical debt)’와 레거시 시스템 의존, ERP 통합, 클라우드와 기존 시스템이 혼재된 하이브리드 인프라 등의 문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p>
<p><br /></p>
<p>기업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애플리케이션 전체를 한꺼번에 교체하기보다 보유 시스템을 먼저 평가하고 단계적인 현대화 계획을 세운 뒤 적합한 업무부터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이전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p>
<p><br /></p>
<p>ISG는 이러한 접근이 금융서비스와 제조, 통신, 인프라, 모빌리티 등 핵심 업무 시스템의 중단 위험이 큰 산업에서 특히 중요하다고 분석했다.</p>
<p><br /></p>
<p>지역별 서비스 수요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인도는 여전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서비스 공급 거점이지만, 기업들이 단순한 해외 아웃소싱보다 현지 사업 환경에 맞는 서비스를 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는 것이다.</p>
<p><br /></p>
<p>특히 동남아시아와 호주, 뉴질랜드에서는 현지 조직과의 협업 능력과 규제에 대한 이해, 산업별 전문성을 갖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p>
<p><br /></p>
<p>마이클 게일(Michael Gale) ISG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겸 지역 총괄은 “아시아태평양 조직들은 더 빠르고 안정적이면서 책임 소재가 명확한 애플리케이션 변화를 필요로 한다”며 “보안과 추적 가능성, 품질에 대한 감독을 유지하면서 소프트웨어 수명 주기 전반에 AI를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p>
<p><br /></p>
<p>마하르시 판디아(Maharshi Pandya) ISG 수석 애널리스트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와 유지보수, 품질 보증은 통합된 수명 주기로 작동해야 한다”며 기업들이 운영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애플리케이션 개선과 IT 리스크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업체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이번 보고서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아웃소싱, 애플리케이션 매니지드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품질 보증 등 3개 부문에서 총 38개 서비스 제공업체를 평가했다.</p>
<p><br /></p>
<p>ISG는 액센츄어, 캡제미니, 코그니전트, DXC 테크놀로지, HCL테크, IBM, 인포시스, 타타컨설팅서비시스(TCS), 테크 마힌드라, 위프로를 3개 평가 부문 모두에서 ‘리더(Leader)’로 분류했다.</p>
<p><br /></p>
<p>보고서는 향후 기업의 애플리케이션 현대화에서 단순한 AI 도입 여부보다 개발과 유지보수, 품질 관리, 운영 데이터를 하나의 과정으로 연결하고 AI 활용에 따른 보안과 품질을 어떻게 관리할지가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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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42506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6 Sep 2026 21:18:2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6 Sep 2026 21:17:2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95</guid>
		<title><![CDATA[엣지코틱스, 피지컬 AI용 칩렛 플랫폼 ‘RAIDEN’ 공개…2027년 양산 계획]]></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95</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95</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9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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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팹리스 반도체 기업 엣지코틱스(EdgeCortix)가 로봇과 자율 시스템 등 현실 공간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를 위한 차세대 AI 칩렛 플랫폼 ‘RAIDEN(라이덴)’을 선보였다.

엣지코틱스는 26일 RAIDEN을 공개하고 단일 연산 다이부터 4개의 다이를 결합한 구성까지 동일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반에서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RAIDEN은 대규모 중앙 데이터센터보다 로봇과 기계, 센서, 산업현장 등 실제 작동 환경에 가까운 곳에서 AI 연산을 수행하는 이른바 ‘시크 엣지(thick edge)’를 주요 적용 분야로 삼고 있다.

제품은 단일 다이 구조의 X1, 2다이 X2, 4다이 X4로 구성된다. 세 제품은 모두 엣지코틱스의 ‘DNA-X’ 가속기 아키텍처와 ‘MERA’ 소프트웨어 스택을 기반으로 한다.

이 가운데 최상위 모델인 RAIDEN X4는 최대 3.36PFLOPS의 FP4 AI 연산 성능과 최대 256GB 메모리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메모리 대역폭은 548GB/s이며, 다이 간 총 대역폭은 최대 1.54TB/s다. 멀티다이 패키지 외부로 시스템을 확장하기 위한 칩투칩 연결은 최대 6.4Tb/s를 지원한다.

X4에 탑재되는 4개의 연산 다이는 각각 별도의 AI 가속기로 운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하나의 통합 시스템에서 AI 워크로드를 처리하도록 구성됐다.

엣지코틱스는 이러한 구조를 통해 멀티모달·생성형·에이전틱 AI처럼 연산 요구량이 큰 모델을 로봇이나 자율 시스템 등에 적용할 때 컴퓨팅 성능뿐 아니라 메모리와 데이터 전송 능력도 함께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DNA-X 아키텍처에는 마이크로코드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행렬·벡터 엔진이 적용됐다. 회사는 일반적인 신경망 추론을 넘어 인지와 추론, 애플리케이션 처리, 제어 등 피지컬 AI에 필요한 다양한 연산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발 환경은 제품 간 공통으로 유지된다. X1과 X2, X4 모두 MERA 소프트웨어 스택을 사용해 하드웨어 규모가 달라지더라도 기존 AI 모델과 개발 환경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엣지코틱스는 기존 SAKURA-II 플랫폼에서 진행한 개발 작업 역시 RAIDEN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RAIDEN은 제품 공개와 함께 일부 기업의 실제 제품 설계에도 적용되고 있다.

가와사키중공업(Kawasaki Heavy Industries)은 차세대 AI 기반 항공우주·방위 제품에 RAIDEN 기반 솔루션을 채택했다. 미국 엔터프라이즈 하드웨어 업체 유니젠(Unigen Corporation)도 RAIDEN 기반 서버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유니젠은 현재 엣지코틱스의 SAKURA-II 기반 모듈과 서버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사캬싱하 다스굽타(Sakyasingha Dasgupta) 엣지코틱스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피지컬 AI에는 컴퓨팅, 메모리, 대역폭, 연결성, 소프트웨어가 함께 확장되는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하나의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단일 다이에서 4다이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RAIDEN을 설계했다”고 밝혔다.

엣지코틱스는 향후 RAIDEN의 적용 분야를 로봇과 자율 시스템, 지능형 제조, 통신, 항공우주·방위, 엣지 AI 인프라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제품 공급 일정도 제시했다. 고객 대상 샘플링은 2027년 초 시작하고 양산은 2027년 하반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공개되지 않은 X1과 X2의 구체적인 사양은 추후 발표할 계획이다.

RAIDEN은 일본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가 지원하는 ‘포스트 5G 정보통신시스템 기반 강화 연구개발 프로젝트’에서 확보한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6211420_hobnecgh.jpg" alt="b7abdf52-fe10-4ed9-ad8d-f23059ae6e7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일본 팹리스 반도체 기업 엣지코틱스(EdgeCortix)가 로봇과 자율 시스템 등 현실 공간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를 위한 차세대 AI 칩렛 플랫폼 ‘RAIDEN(라이덴)’을 선보였다.</p>
<p><br /></p>
<p>엣지코틱스는 26일 RAIDEN을 공개하고 단일 연산 다이부터 4개의 다이를 결합한 구성까지 동일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반에서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p>
<p><br /></p>
<p>RAIDEN은 대규모 중앙 데이터센터보다 로봇과 기계, 센서, 산업현장 등 실제 작동 환경에 가까운 곳에서 AI 연산을 수행하는 이른바 ‘시크 엣지(thick edge)’를 주요 적용 분야로 삼고 있다.</p>
<p><br /></p>
<p>제품은 단일 다이 구조의 X1, 2다이 X2, 4다이 X4로 구성된다. 세 제품은 모두 엣지코틱스의 ‘DNA-X’ 가속기 아키텍처와 ‘MERA’ 소프트웨어 스택을 기반으로 한다.</p>
<p><br /></p>
<p>이 가운데 최상위 모델인 RAIDEN X4는 최대 3.36PFLOPS의 FP4 AI 연산 성능과 최대 256GB 메모리를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메모리 대역폭은 548GB/s이며, 다이 간 총 대역폭은 최대 1.54TB/s다. 멀티다이 패키지 외부로 시스템을 확장하기 위한 칩투칩 연결은 최대 6.4Tb/s를 지원한다.</p>
<p><br /></p>
<p>X4에 탑재되는 4개의 연산 다이는 각각 별도의 AI 가속기로 운용하는 방식이 아니라 하나의 통합 시스템에서 AI 워크로드를 처리하도록 구성됐다.</p>
<p><br /></p>
<p>엣지코틱스는 이러한 구조를 통해 멀티모달·생성형·에이전틱 AI처럼 연산 요구량이 큰 모델을 로봇이나 자율 시스템 등에 적용할 때 컴퓨팅 성능뿐 아니라 메모리와 데이터 전송 능력도 함께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DNA-X 아키텍처에는 마이크로코드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행렬·벡터 엔진이 적용됐다. 회사는 일반적인 신경망 추론을 넘어 인지와 추론, 애플리케이션 처리, 제어 등 피지컬 AI에 필요한 다양한 연산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수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p>
<p><br /></p>
<p>개발 환경은 제품 간 공통으로 유지된다. X1과 X2, X4 모두 MERA 소프트웨어 스택을 사용해 하드웨어 규모가 달라지더라도 기존 AI 모델과 개발 환경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엣지코틱스는 기존 SAKURA-II 플랫폼에서 진행한 개발 작업 역시 RAIDEN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p>
<p><br /></p>
<p>RAIDEN은 제품 공개와 함께 일부 기업의 실제 제품 설계에도 적용되고 있다.</p>
<p><br /></p>
<p>가와사키중공업(Kawasaki Heavy Industries)은 차세대 AI 기반 항공우주·방위 제품에 RAIDEN 기반 솔루션을 채택했다. 미국 엔터프라이즈 하드웨어 업체 유니젠(Unigen Corporation)도 RAIDEN 기반 서버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유니젠은 현재 엣지코틱스의 SAKURA-II 기반 모듈과 서버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p>
<p><br /></p>
<p>사캬싱하 다스굽타(Sakyasingha Dasgupta) 엣지코틱스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피지컬 AI에는 컴퓨팅, 메모리, 대역폭, 연결성, 소프트웨어가 함께 확장되는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하나의 아키텍처와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단일 다이에서 4다이까지 확장할 수 있도록 RAIDEN을 설계했다”고 밝혔다.</p>
<p><br /></p>
<p>엣지코틱스는 향후 RAIDEN의 적용 분야를 로봇과 자율 시스템, 지능형 제조, 통신, 항공우주·방위, 엣지 AI 인프라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p>
<p><br /></p>
<p>제품 공급 일정도 제시했다. 고객 대상 샘플링은 2027년 초 시작하고 양산은 2027년 하반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현재 공개되지 않은 X1과 X2의 구체적인 사양은 추후 발표할 계획이다.</p>
<p><br /></p>
<p>RAIDEN은 일본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가 지원하는 ‘포스트 5G 정보통신시스템 기반 강화 연구개발 프로젝트’에서 확보한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개발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42485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6 Sep 2026 21:15: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6 Sep 2026 21:12: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94</guid>
		<title><![CDATA[멀티뱅크 그룹 나세르 타헤르 회장, 걸프 비즈니스 ‘올해의 금융 리더’ 선정]]></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94</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94</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9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멀티뱅크 그룹 창립자 겸 회장 나세르 타헤르(Naser Taher)가 2026년 걸프 비즈니스 어워드에서 올해의 금융 리더로 선정됐다 [사진=멀티뱅크 그룹]
      
   
&nbsp;
멀티뱅크 그룹(MultiBank Group) 창립자 겸 회장인 나세르 타헤르(Naser Taher)가 ‘2026 걸프 비즈니스 어워드(Gulf Business Awards)’에서 ‘올해의 금융 리더(Financial Leader of the Year)’로 선정됐다.

멀티뱅크 그룹은 지난 23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리츠칼튼 JBR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타헤르 회장이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 부문의 올해의 금융 리더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걸프 비즈니스 어워드는 중동 지역 경제·비즈니스 매체인 ‘걸프 비즈니스(Gulf Business)’가 기업과 경영인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시상식이다.

타헤르 회장은 2005년 멀티뱅크 그룹을 설립한 뒤 금융 파생상품을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100여 개국에서 400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5개 대륙에 걸쳐 18개 이상의 금융 규제기관 관할 영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일일 거래 규모는 350억달러 이상이라고 밝혔다.

멀티뱅크 그룹은 외환과 파생상품 등 전통적인 금융시장뿐 아니라 최근 디지털 금융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국제시장 진출 과정에서 각국의 금융 규제 체계에 맞춘 사업 기반 구축과 기술 투자를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타헤르 회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이 상은 지난 20년 동안 우리 팀이 함께 이뤄낸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금융에서 성공의 핵심은 언제나 신뢰라는 점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혁신에 투자하는 한편, 진출하는 시장에서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멀티뱅크 그룹은 향후에도 기존 금융시장과 디지털 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관련 기술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6210817_hhxhnrec.jpg" alt="1028147215_20260926145958_669675634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6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멀티뱅크 그룹 창립자 겸 회장 나세르 타헤르(Naser Taher)가 2026년 걸프 비즈니스 어워드에서 올해의 금융 리더로 선정됐다 [사진=멀티뱅크 그룹]</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멀티뱅크 그룹(MultiBank Group) 창립자 겸 회장인 나세르 타헤르(Naser Taher)가 ‘2026 걸프 비즈니스 어워드(Gulf Business Awards)’에서 ‘올해의 금융 리더(Financial Leader of the Year)’로 선정됐다.</p>
<p><br /></p>
<p>멀티뱅크 그룹은 지난 23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리츠칼튼 JBR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타헤르 회장이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 부문의 올해의 금융 리더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p>
<p><br /></p>
<p>걸프 비즈니스 어워드는 중동 지역 경제·비즈니스 매체인 ‘걸프 비즈니스(Gulf Business)’가 기업과 경영인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시상식이다.</p>
<p><br /></p>
<p>타헤르 회장은 2005년 멀티뱅크 그룹을 설립한 뒤 금융 파생상품을 중심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100여 개국에서 400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5개 대륙에 걸쳐 18개 이상의 금융 규제기관 관할 영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일일 거래 규모는 350억달러 이상이라고 밝혔다.</p>
<p><br /></p>
<p>멀티뱅크 그룹은 외환과 파생상품 등 전통적인 금융시장뿐 아니라 최근 디지털 금융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국제시장 진출 과정에서 각국의 금융 규제 체계에 맞춘 사업 기반 구축과 기술 투자를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p>
<p><br /></p>
<p>타헤르 회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이 상은 지난 20년 동안 우리 팀이 함께 이뤄낸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금융에서 성공의 핵심은 언제나 신뢰라는 점을 깨달았다”고 말했다.</p>
<p><br /></p>
<p>이어 “금융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역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혁신에 투자하는 한편, 진출하는 시장에서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p>
<p><br /></p>
<p>멀티뱅크 그룹은 향후에도 기존 금융시장과 디지털 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관련 기술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42449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6 Sep 2026 21:09:0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6 Sep 2026 21:07:0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93</guid>
		<title><![CDATA[기가포톤, 고온 초전도선 양산 위한 PLD 레이저 평가 착수]]></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93</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93</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93"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일본 레이저 광원 제조업체 기가포톤(Gigaphoton)이 고온 초전도선 양산 기술 개발을 위한 펄스 레이저 증착(PLD)용 엑시머 레이저 평가에 착수했다. 핵융합로의 핵심 부품인 초전도 자석에 사용되는 고성능 초전도선의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의 일환이다.

   

기가포톤은 지난 25일 일본의 한 고온 초전도선 제조업체에 펄스 레이저 증착용 ‘L300KZ’ KrF 엑시머 레이저를 설치하고 실제 박막 증착 공정 환경에서 평가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일본 내각부가 추진하는 ‘문샷 연구개발 프로그램(Moonshot Research and Development Program)’의 10호 목표와 연계돼 있다. 기가포톤은 연구개발 프로젝트인 ‘다양한 혁신적 핵융합로 콘셉트 실현을 위한 기초 초전도 기술’에 참여하고 있다.

   

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핵융합로 초전도 자석의 핵심 소재로 사용되는 고성능 희토류 바륨 구리 산화물(REBCO) 와이어를 고품질·저비용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다.

   

REBCO는 희토류 원소(RE), 바륨(Ba), 구리(Cu), 산소(O)로 구성된 고온 초전도 소재다. 높은 자기장 환경에서도 초전도 특성을 활용할 수 있어 핵융합 장치의 고자기장 초전도 자석 등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기가포톤은 해당 프로젝트에서 REBCO 와이어 제조 과정의 펄스 레이저 증착 공정에 사용하는 엑시머 레이저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L300KZ는 고온 초전도 소재의 PLD 박막 증착을 위한 고펄스 에너지 레이저다. 회사 측은 반도체 리소그래피용 엑시머 레이저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안정적 운전 및 장비 가용성 관련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PLD는 고출력 레이저를 고체 표적 물질에 조사해 발생한 물질을 기판 위에 증착함으로써 박막을 형성하는 기술이다. 엑시머 레이저는 높은 펄스 에너지를 낼 수 있어 다양한 기능성 소재와 초전도 소재의 박막 형성에 활용된다.

   

이번 장비 설치에 따라 연구는 레이저 자체 개발을 넘어 실제 PLD 박막 증착 환경에서 성능을 검증하는 단계로 들어간다. 기가포톤과 프로젝트 참여 기관들은 레이저의 운전 조건과 박막 증착 공정 사이의 관계를 검증하고 REBCO 초전도선의 품질과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예정이다.

   

에나미 타츠오 기가포톤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실제 박막 증착 공정 환경에 PLD용 엑시머 레이저를 설치하고 평가 단계에 착수한 것은 중요한 진전”이라며 “고온 초전도선뿐 아니라 기능성 박막, 첨단 전자 소재, 광학 소재 등 PLD 기술이 활용되는 다양한 첨단 소재 분야로 응용 가능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가포톤은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프로젝트 참여 기관들과 고온 초전도선의 대량생산 기술 확립을 위한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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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일본 레이저 광원 제조업체 기가포톤(Gigaphoton)이 고온 초전도선 양산 기술 개발을 위한 펄스 레이저 증착(PLD)용 엑시머 레이저 평가에 착수했다. 핵융합로의 핵심 부품인 초전도 자석에 사용되는 고성능 초전도선의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의 일환이다.</p>
<p>
   <br />
</p>
<p>기가포톤은 지난 25일 일본의 한 고온 초전도선 제조업체에 펄스 레이저 증착용 ‘L300KZ’ KrF 엑시머 레이저를 설치하고 실제 박막 증착 공정 환경에서 평가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p>
<p>
   <br />
</p>
<p>이번 연구는 일본 내각부가 추진하는 ‘문샷 연구개발 프로그램(Moonshot Research and Development Program)’의 10호 목표와 연계돼 있다. 기가포톤은 연구개발 프로젝트인 ‘다양한 혁신적 핵융합로 콘셉트 실현을 위한 기초 초전도 기술’에 참여하고 있다.</p>
<p>
   <br />
</p>
<p>프로젝트의 주요 목표는 핵융합로 초전도 자석의 핵심 소재로 사용되는 고성능 희토류 바륨 구리 산화물(REBCO) 와이어를 고품질·저비용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다.</p>
<p>
   <br />
</p>
<p>REBCO는 희토류 원소(RE), 바륨(Ba), 구리(Cu), 산소(O)로 구성된 고온 초전도 소재다. 높은 자기장 환경에서도 초전도 특성을 활용할 수 있어 핵융합 장치의 고자기장 초전도 자석 등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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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기가포톤은 해당 프로젝트에서 REBCO 와이어 제조 과정의 펄스 레이저 증착 공정에 사용하는 엑시머 레이저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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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에 설치된 L300KZ는 고온 초전도 소재의 PLD 박막 증착을 위한 고펄스 에너지 레이저다. 회사 측은 반도체 리소그래피용 엑시머 레이저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안정적 운전 및 장비 가용성 관련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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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LD는 고출력 레이저를 고체 표적 물질에 조사해 발생한 물질을 기판 위에 증착함으로써 박막을 형성하는 기술이다. 엑시머 레이저는 높은 펄스 에너지를 낼 수 있어 다양한 기능성 소재와 초전도 소재의 박막 형성에 활용된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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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장비 설치에 따라 연구는 레이저 자체 개발을 넘어 실제 PLD 박막 증착 환경에서 성능을 검증하는 단계로 들어간다. 기가포톤과 프로젝트 참여 기관들은 레이저의 운전 조건과 박막 증착 공정 사이의 관계를 검증하고 REBCO 초전도선의 품질과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예정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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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에나미 타츠오 기가포톤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실제 박막 증착 공정 환경에 PLD용 엑시머 레이저를 설치하고 평가 단계에 착수한 것은 중요한 진전”이라며 “고온 초전도선뿐 아니라 기능성 박막, 첨단 전자 소재, 광학 소재 등 PLD 기술이 활용되는 다양한 첨단 소재 분야로 응용 가능성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p>
<p>
   <br />
</p>
<p>기가포톤은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프로젝트 참여 기관들과 고온 초전도선의 대량생산 기술 확립을 위한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미래경제/테크" term="10864|10898"/>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42435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6 Sep 2026 21:15:3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6 Sep 2026 21:04:3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92</guid>
		<title><![CDATA[뉴욕과 울산 잇는 호 추 니엔 신작…‘힘’은 어떻게 작동하는가]]></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92</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92</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9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 호 추 니엔’ 전시 전경. [사진= Steven Probert Studio+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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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출신 작가 호 추 니엔(Ho Tzu Nyen)이 뉴욕과 울산을 잇는 두 개의 신작을 통해 ‘힘(Power)’의 의미를 탐구한다. 인공지능(AI) 알고리즘과 대규모 프로젝션 등 서로 다른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힘이 사회와 역사 속에서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하는지를 하나의 주제로 연결한다.

현대자동차는 아트 파트너십 프로젝트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의 두 번째 전시인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 호 추 니엔(Hyundai Translocal Series: Ho Tzu Nyen)’이 미국 뉴욕 뉴 뮤지엄과 울산시립미술관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뉴욕 전시는 현지시간 9월 24일부터 2027년 1월 24일까지 진행되며, 울산 전시는 오는 10월 22일부터 2027년 2월 21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2025년부터 협력을 이어온 뉴 뮤지엄과 울산시립미술관의 첫 공동 전시이기도 하다.

1976년 싱가포르에서 태어난 호 추 니엔은 영화와 비디오, 사운드, 멀티미디어 설치 등을 통해 아시아의 근대성과 역사, 신화, 기억과 권력의 관계를 탐구해온 작가다. 역사적 사실과 신화적 서사를 교차시키며 하나의 역사가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지고 전달되는지를 작품의 주요 소재로 다뤄왔다.

뉴 뮤지엄에서는 신작 ‘P for Power: Up Down’(2026)을 선보인다. 작품은 미술관 신관의 유리 엘리베이터 스크린에 설치된다. 관객이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면 화면 속 어린 주인공이 등장해 다양한 형태로 작동하는 힘에 관한 질문과 문구를 제시한다.

영상은 고정돼 있지 않다. AI 기반 알고리즘이 엘리베이터의 이동 시간에 맞춰 영상을 새롭게 구성하기 때문에 관객이 작품을 접할 때마다 내용과 배열이 달라질 수 있다. 완결된 하나의 서사보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다시 구성되는 역사와 힘의 관계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울산에서는 같은 주제를 또 다른 공간과 기술로 풀어낸다. 울산시립미술관 미디어아트 전용관 XR랩에서 10월 22일부터 신작 ‘P for Power: Double Life of P’(2026)가 공개된다.

24대의 프로젝터와 입체 사운드 시스템을 사용하는 다채널 몰입형 설치 작품으로, 울산에서 수집한 산업과 기술, 물질, 사운드 관련 데이터가 작품을 구성하는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뉴욕의 작품이 엘리베이터라는 이동 공간과 AI를 결합했다면 울산에서는 산업도시라는 지역적 특성과 몰입형 미디어 환경을 작품 안으로 끌어들인다.

두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는 ‘힘’이다. 작가는 이를 정치적 권력이나 기술적 능력에 한정하지 않고 사회와 역사를 움직이며 지속적으로 형태를 바꾸는 대상으로 바라본다. 같은 작가와 주제를 다루면서도 뉴욕과 울산이라는 서로 다른 도시의 환경을 작품에 반영한 것이 이번 전시의 특징이다.

전시는 뉴 뮤지엄의 마시밀리아노 지오니 관장, 게리 카리온 무라야리 수석 큐레이터, 김태이 큐레토리얼 펠로우와 울산시립미술관 임창섭 관장, 권경아 큐레이터가 공동 기획했다.

뉴 뮤지엄과 울산시립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매년 한 차례씩 총 세 차례의 공동 기획전을 열 예정이다. 예술과 기술의 관계를 중심으로 도시와 인간, 지역성과 세계성 등 동시대의 주제를 다룬다는 계획이다.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는 서로 다른 지역의 미술기관이 공동 연구와 신작 제작, 전시 등을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첫 전시가 열린 데 이어 이번 호 추 니엔 전시가 두 번째로 마련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6091930_mtiaoquv.jpg" alt="[크기변환]31017998_20260922101455_3330982931.jpg" style="width: 880px; height: 6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 호 추 니엔’ 전시 전경. [사진= Steven Probert Studio+현대자동차]</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싱가포르 출신 작가 호 추 니엔(Ho Tzu Nyen)이 뉴욕과 울산을 잇는 두 개의 신작을 통해 ‘힘(Power)’의 의미를 탐구한다. 인공지능(AI) 알고리즘과 대규모 프로젝션 등 서로 다른 기술을 활용하면서도, 힘이 사회와 역사 속에서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하는지를 하나의 주제로 연결한다.</p>
<p><br /></p>
<p>현대자동차는 아트 파트너십 프로젝트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의 두 번째 전시인 ‘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 호 추 니엔(Hyundai Translocal Series: Ho Tzu Nyen)’이 미국 뉴욕 뉴 뮤지엄과 울산시립미술관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p>
<p><br /></p>
<p>뉴욕 전시는 현지시간 9월 24일부터 2027년 1월 24일까지 진행되며, 울산 전시는 오는 10월 22일부터 2027년 2월 21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2025년부터 협력을 이어온 뉴 뮤지엄과 울산시립미술관의 첫 공동 전시이기도 하다.</p>
<p><br /></p>
<p>1976년 싱가포르에서 태어난 호 추 니엔은 영화와 비디오, 사운드, 멀티미디어 설치 등을 통해 아시아의 근대성과 역사, 신화, 기억과 권력의 관계를 탐구해온 작가다. 역사적 사실과 신화적 서사를 교차시키며 하나의 역사가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지고 전달되는지를 작품의 주요 소재로 다뤄왔다.</p>
<p><br /></p>
<p>뉴 뮤지엄에서는 신작 ‘P for Power: Up Down’(2026)을 선보인다. 작품은 미술관 신관의 유리 엘리베이터 스크린에 설치된다. 관객이 엘리베이터 버튼을 누르면 화면 속 어린 주인공이 등장해 다양한 형태로 작동하는 힘에 관한 질문과 문구를 제시한다.</p>
<p><br /></p>
<p>영상은 고정돼 있지 않다. AI 기반 알고리즘이 엘리베이터의 이동 시간에 맞춰 영상을 새롭게 구성하기 때문에 관객이 작품을 접할 때마다 내용과 배열이 달라질 수 있다. 완결된 하나의 서사보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다시 구성되는 역사와 힘의 관계를 보여주는 방식이다.</p>
<p><br /></p>
<p>울산에서는 같은 주제를 또 다른 공간과 기술로 풀어낸다. 울산시립미술관 미디어아트 전용관 XR랩에서 10월 22일부터 신작 ‘P for Power: Double Life of P’(2026)가 공개된다.</p>
<p><br /></p>
<p>24대의 프로젝터와 입체 사운드 시스템을 사용하는 다채널 몰입형 설치 작품으로, 울산에서 수집한 산업과 기술, 물질, 사운드 관련 데이터가 작품을 구성하는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뉴욕의 작품이 엘리베이터라는 이동 공간과 AI를 결합했다면 울산에서는 산업도시라는 지역적 특성과 몰입형 미디어 환경을 작품 안으로 끌어들인다.</p>
<p><br /></p>
<p>두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는 ‘힘’이다. 작가는 이를 정치적 권력이나 기술적 능력에 한정하지 않고 사회와 역사를 움직이며 지속적으로 형태를 바꾸는 대상으로 바라본다. 같은 작가와 주제를 다루면서도 뉴욕과 울산이라는 서로 다른 도시의 환경을 작품에 반영한 것이 이번 전시의 특징이다.</p>
<p><br /></p>
<p>전시는 뉴 뮤지엄의 마시밀리아노 지오니 관장, 게리 카리온 무라야리 수석 큐레이터, 김태이 큐레토리얼 펠로우와 울산시립미술관 임창섭 관장, 권경아 큐레이터가 공동 기획했다.</p>
<p><br /></p>
<p>뉴 뮤지엄과 울산시립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매년 한 차례씩 총 세 차례의 공동 기획전을 열 예정이다. 예술과 기술의 관계를 중심으로 도시와 인간, 지역성과 세계성 등 동시대의 주제를 다룬다는 계획이다.</p>
<p><br /></p>
<p>‘현대 트랜스로컬 시리즈’는 서로 다른 지역의 미술기관이 공동 연구와 신작 제작, 전시 등을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첫 전시가 열린 데 이어 이번 호 추 니엔 전시가 두 번째로 마련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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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38196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6 Sep 2026 09:21:1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6 Sep 2026 09:18:1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91</guid>
		<title><![CDATA[42년 전 만리장성에 선 레이건 부부…1984년 미중 외교의 한 장면]]></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9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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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9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과 부인 낸시 레이건 여사가 1984년 4월 중국 공식 방문 중 만리장성에 서 있다. [사진=Ronald Reagan Presidential Foundation &amp; Institute 공식 X]
      
   
&nbsp;
1984년 4월, 로널드 레이건 당시 미국 대통령과 부인 낸시 레이건 여사가 중국 만리장성에 나란히 섰다. 미중 수교 5년 만에 이뤄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서 남겨진 장면이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재단·연구소(Ronald Reagan Presidential Foundation &amp; Institute)는 26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당시 만리장성을 찾은 레이건 대통령 부부의 사진을 공개했다. 재단은 이 방문이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세 번째 중국 방문이었다고 소개했다.

레이건 대통령 부부는 1984년 4월 26일 베이징에 도착했다. 당시 레이건 대통령의 일기에 따르면 리셴녠 국가주석 부부가 공항에서 이들을 맞았고, 이후 인민대회당에서 공식 환영행사와 회담이 진행됐다.

만리장성을 찾은 것은 방중 사흘째인 4월 28일이었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도서관에 보존된 공식 일정에는 레이건 대통령과 낸시 여사가 이날 오후 3시 만리장성에 도착해 성벽을 둘러본 것으로 기록돼 있다.

같은 날 오전 레이건 대통령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덩샤오핑과 회담했다. 레이건이 남긴 일기에는 두 사람이 중동 문제와 개발도상국, 군축, 대만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기록돼 있다. 회담을 마친 뒤 레이건 대통령은 낸시 여사와 함께 만리장성으로 향했다.

직접 마주한 만리장성에 대한 인상도 기록으로 남아 있다. 레이건은 사진과 영화를 통해 여러 번 봤지만 실제 성벽 위에 서서 산맥을 따라 양쪽으로 이어지는 장성을 바라보는 경험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다고 회고했다.

당시 방중은 미국과 중국이 1979년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한 지 5년 만에 이뤄졌다. 미국 현직 대통령의 중국 방문으로는 1972년 리처드 닉슨, 1975년 제럴드 포드에 이어 세 번째였다.

레이건 대통령은 베이징 일정을 마친 뒤 시안에서 진시황 병마용을 둘러봤고, 상하이에서는 푸단대학교를 방문했다. 방중 기간 양국은 무역과 문화·기술 교류, 경영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에 다시 공개된 사진에는 정장 차림의 레이건 대통령과 검은색 코트를 입은 낸시 여사가 만리장성 위에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 뒤로 산등성이를 따라 길게 이어지는 장성도 확인할 수 있다.

1980년대 냉전이 이어지던 시기에 이뤄진 레이건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당시 미중 관계를 보여주는 외교사의 한 장면으로 남아 있다. 레이건 대통령도서관에는 정상회담부터 만리장성, 병마용 방문에 이르기까지 당시 일정의 사진과 영상 자료가 보존돼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6091507_avrnebik.jpg" alt="KakaoTalk_20260926_091232823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32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로널드 레이건 미국 대통령과 부인 낸시 레이건 여사가 1984년 4월 중국 공식 방문 중 만리장성에 서 있다. [사진=Ronald Reagan Presidential Foundation &amp; Institute 공식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1984년 4월, 로널드 레이건 당시 미국 대통령과 부인 낸시 레이건 여사가 중국 만리장성에 나란히 섰다. 미중 수교 5년 만에 이뤄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서 남겨진 장면이다.</p>
<p><br /></p>
<p>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재단·연구소(Ronald Reagan Presidential Foundation &amp; Institute)는 26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당시 만리장성을 찾은 레이건 대통령 부부의 사진을 공개했다. 재단은 이 방문이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세 번째 중국 방문이었다고 소개했다.</p>
<p><br /></p>
<p>레이건 대통령 부부는 1984년 4월 26일 베이징에 도착했다. 당시 레이건 대통령의 일기에 따르면 리셴녠 국가주석 부부가 공항에서 이들을 맞았고, 이후 인민대회당에서 공식 환영행사와 회담이 진행됐다.</p>
<p><br /></p>
<p>만리장성을 찾은 것은 방중 사흘째인 4월 28일이었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도서관에 보존된 공식 일정에는 레이건 대통령과 낸시 여사가 이날 오후 3시 만리장성에 도착해 성벽을 둘러본 것으로 기록돼 있다.</p>
<p><br /></p>
<p>같은 날 오전 레이건 대통령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덩샤오핑과 회담했다. 레이건이 남긴 일기에는 두 사람이 중동 문제와 개발도상국, 군축, 대만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기록돼 있다. 회담을 마친 뒤 레이건 대통령은 낸시 여사와 함께 만리장성으로 향했다.</p>
<p><br /></p>
<p>직접 마주한 만리장성에 대한 인상도 기록으로 남아 있다. 레이건은 사진과 영화를 통해 여러 번 봤지만 실제 성벽 위에 서서 산맥을 따라 양쪽으로 이어지는 장성을 바라보는 경험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다고 회고했다.</p>
<p><br /></p>
<p>당시 방중은 미국과 중국이 1979년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한 지 5년 만에 이뤄졌다. 미국 현직 대통령의 중국 방문으로는 1972년 리처드 닉슨, 1975년 제럴드 포드에 이어 세 번째였다.</p>
<p><br /></p>
<p>레이건 대통령은 베이징 일정을 마친 뒤 시안에서 진시황 병마용을 둘러봤고, 상하이에서는 푸단대학교를 방문했다. 방중 기간 양국은 무역과 문화·기술 교류, 경영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p>
<p><br /></p>
<p>이번에 다시 공개된 사진에는 정장 차림의 레이건 대통령과 검은색 코트를 입은 낸시 여사가 만리장성 위에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 뒤로 산등성이를 따라 길게 이어지는 장성도 확인할 수 있다.</p>
<p><br /></p>
<p>1980년대 냉전이 이어지던 시기에 이뤄진 레이건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당시 미중 관계를 보여주는 외교사의 한 장면으로 남아 있다. 레이건 대통령도서관에는 정상회담부터 만리장성, 병마용 방문에 이르기까지 당시 일정의 사진과 영상 자료가 보존돼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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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역사/과학" term="10934|10971"/>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38170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6 Sep 2026 09:16:3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6 Sep 2026 09:14:3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90</guid>
		<title><![CDATA[벌레인 줄 알았는데 ‘새우 친척’…공벌레의 반전 정체]]></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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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9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Nature is Amazing이 25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소개한 공벌레. 이름과 달리 곤충이 아닌 육상 갑각류로, 위험을 느끼면 몸을 둥글게 마는 특징이 있다. [사진=Nature is Amazing 공식 X]
      
   

화분을 옮기거나 돌을 들췄을 때 모습을 드러내는 작고 둥근 공벌레. 건드리면 몸을 동그랗게 말아 작은 공처럼 변하는 모습 때문에 친숙하지만, 이름과 달리 공벌레는 곤충이 아니다.

자연·동물 콘텐츠를 소개하는 Nature is Amazing은 25일 공식 X 계정에 공벌레(pill bug)의 사진을 올리고 흥미로운 생태적 특징을 소개했다. 게시물은 “공벌레는 실제로 곤충이 아니다”며 “새우와 바닷가재의 친척인 작은 육상 갑각류”라고 설명했다.

공벌레는 절지동물문 갑각류의 등각목(Isopoda)에 속한다. 새우와 게, 바닷가재처럼 갑각류에 포함되며 우리가 흔히 접하는 곤충과는 분류부터 다르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도 공벌레를 육지에 적응해 살아가는 등각류의 하나로 설명한다.

다리의 개수를 살펴보면 차이가 더욱 분명하다. 곤충은 일반적으로 세 쌍, 모두 여섯 개의 다리를 갖지만 공벌레는 몸의 일곱 마디에 한 쌍씩 모두 일곱 쌍, 14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다.

공벌레가 햇볕이 강한 곳보다 축축한 흙이나 낙엽 아래, 돌 밑에서 자주 발견되는 데에도 이유가 있다. 배 쪽에는 호흡에 이용하는 복지(pleopod)가 있으며, 육상생활에 적응하면서 공기 중에서 기체교환을 할 수 있는 구조로 발달했다. 이 호흡기관이 제대로 기능하려면 수분이 필요해 건조한 곳보다 습한 환경을 선호한다.

물을 얻는 방법도 독특하다. 육상 등각류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먹이를 통해 수분을 섭취하는 것은 물론 물이 있는 환경에서는 입뿐 아니라 항문을 통해서도 물을 흡수할 수 있다.

공벌레 하면 떠오르는 ‘몸 말기’ 역시 단순한 습관이 아니다. 위험을 느꼈을 때 단단한 외골격을 바깥으로 향하게 해 몸을 보호하는 방어 행동이다. 동시에 몸이 외부 공기와 접촉하는 면적을 줄여 수분 손실을 막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아르마딜리디움 불가레(Armadillidium vulgare)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몸을 둥글게 말았을 때 건조한 환경에서 수분 손실률이 약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은 몸집이지만 자연 속에서 맡고 있는 역할도 있다. 공벌레는 낙엽이나 썩어가는 식물성 물질 등을 먹으며 유기물의 분해 과정에 참여한다. 이 과정은 영양분이 다시 토양으로 돌아가는 데 도움을 준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어 무심코 지나쳤던 공벌레. 작은 몸에는 물속에서 살아온 갑각류의 흔적과 육지 환경에 적응하며 발달시킨 독특한 생존 방식이 함께 남아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6090510_opcztoqf.jpg" alt="KakaoTalk_20260926_090230460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67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Nature is Amazing이 25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소개한 공벌레. 이름과 달리 곤충이 아닌 육상 갑각류로, 위험을 느끼면 몸을 둥글게 마는 특징이 있다. [사진=Nature is Amazing 공식 X]</figcaption>
      </figure>
   </div>
<p><br /></p>
<p>화분을 옮기거나 돌을 들췄을 때 모습을 드러내는 작고 둥근 공벌레. 건드리면 몸을 동그랗게 말아 작은 공처럼 변하는 모습 때문에 친숙하지만, 이름과 달리 공벌레는 곤충이 아니다.</p>
<p><br /></p>
<p>자연·동물 콘텐츠를 소개하는 Nature is Amazing은 25일 공식 X 계정에 공벌레(pill bug)의 사진을 올리고 흥미로운 생태적 특징을 소개했다. 게시물은 “공벌레는 실제로 곤충이 아니다”며 “새우와 바닷가재의 친척인 작은 육상 갑각류”라고 설명했다.</p>
<p><br /></p>
<p>공벌레는 절지동물문 갑각류의 등각목(Isopoda)에 속한다. 새우와 게, 바닷가재처럼 갑각류에 포함되며 우리가 흔히 접하는 곤충과는 분류부터 다르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도 공벌레를 육지에 적응해 살아가는 등각류의 하나로 설명한다.</p>
<p><br /></p>
<p>다리의 개수를 살펴보면 차이가 더욱 분명하다. 곤충은 일반적으로 세 쌍, 모두 여섯 개의 다리를 갖지만 공벌레는 몸의 일곱 마디에 한 쌍씩 모두 일곱 쌍, 14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다.</p>
<p><br /></p>
<p>공벌레가 햇볕이 강한 곳보다 축축한 흙이나 낙엽 아래, 돌 밑에서 자주 발견되는 데에도 이유가 있다. 배 쪽에는 호흡에 이용하는 복지(pleopod)가 있으며, 육상생활에 적응하면서 공기 중에서 기체교환을 할 수 있는 구조로 발달했다. 이 호흡기관이 제대로 기능하려면 수분이 필요해 건조한 곳보다 습한 환경을 선호한다.</p>
<p><br /></p>
<p>물을 얻는 방법도 독특하다. 육상 등각류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먹이를 통해 수분을 섭취하는 것은 물론 물이 있는 환경에서는 입뿐 아니라 항문을 통해서도 물을 흡수할 수 있다.</p>
<p><br /></p>
<p>공벌레 하면 떠오르는 ‘몸 말기’ 역시 단순한 습관이 아니다. 위험을 느꼈을 때 단단한 외골격을 바깥으로 향하게 해 몸을 보호하는 방어 행동이다. 동시에 몸이 외부 공기와 접촉하는 면적을 줄여 수분 손실을 막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아르마딜리디움 불가레(Armadillidium vulgare)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몸을 둥글게 말았을 때 건조한 환경에서 수분 손실률이 약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p>
<p><br /></p>
<p>작은 몸집이지만 자연 속에서 맡고 있는 역할도 있다. 공벌레는 낙엽이나 썩어가는 식물성 물질 등을 먹으며 유기물의 분해 과정에 참여한다. 이 과정은 영양분이 다시 토양으로 돌아가는 데 도움을 준다.</p>
<p><br /></p>
<p>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어 무심코 지나쳤던 공벌레. 작은 몸에는 물속에서 살아온 갑각류의 흔적과 육지 환경에 적응하며 발달시킨 독특한 생존 방식이 함께 남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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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38110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6 Sep 2026 09:06:4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6 Sep 2026 09:03:4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89</guid>
		<title><![CDATA[“현실이 너무 무거워 환상을 빌린다”…한 세기 지나도 읽히는 카프카]]></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89</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89</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8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프란츠 카프카. Historic Vids는 26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카프카의 문학세계와 현대문학에 남긴 영향을 소개했다. [사진=Historic Vids 공식 X]
      
   
&nbsp;
“현실은 사람들에게 너무 무겁다. 그래서 사람들은 환상을 빌려 그것을 행복이라 부른다.”

역사·문화 콘텐츠를 소개하는 Historic Vids가 26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이 문장을 프란츠 카프카(Franz Kafka, 1883~1924)의 말로 소개하며 그의 작품과 문학세계를 조명했다.

다만 이 문장은 카프카의 저작이나 편지 등에서 정확한 출전이 확인되지 않아 실제 그의 발언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카프카의 문장으로 널리 공유되고 있는 만큼,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용문이라는 점은 우리가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카프카는 1883년 당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 속했던 프라하에서 태어난 독일어권 작가다. 짧은 생애를 살았지만 현대문학에 큰 영향을 남겼다. 그의 작품에는 소외와 불안, 고립과 죄책감, 정체성의 혼란이 반복해서 등장한다. 특히 개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규칙과 거대한 체계에 맞닥뜨렸을 때 느끼는 무력감과 부조리를 독특한 방식으로 그려냈다.

대표작으로는 『변신(The Metamorphosis)』, 『심판(The Trial)』, 『성(The Castle)』 등이 있다. 1915년 출간된 『변신』은 어느 날 갑자기 벌레 같은 존재로 변한 그레고르 잠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소외와 가족, 존재의 문제를 다룬다. 『심판』과 『성』은 카프카가 세상을 떠난 뒤 출간됐다.

카프카의 작품 속 인물들은 자신이 왜 그런 상황에 놓였는지조차 알지 못한 채 출구를 찾아 헤맨다. 『심판』의 주인공은 이유도 모른 채 체포되고, 『성』에서는 주인공이 좀처럼 접근할 수 없는 권력과 제도의 벽을 마주한다. 명확한 설명도, 쉽게 빠져나갈 방법도 없는 세계가 카프카 작품의 특징이다.

그의 이름에서 비롯된 ‘카프카적(Kafkaesque)’이라는 표현도 여기에서 나왔다. 오늘날에는 지나치게 복잡한 관료체계나 이해하기 어려운 규칙에 갇혀 개인이 답답함과 무력감을 느끼는 상황 등을 설명할 때 널리 사용된다.

카프카는 1924년 4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로부터 100년이 넘었지만 그의 작품은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읽힌다. 시대와 사회는 달라졌지만 복잡한 현실 속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고,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답을 구하려는 인간의 모습은 여전히 낯설지 않기 때문이다.

Historic Vids는 카프카에 대해 “그는 단지 낯선 허구의 세계를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평범한 세계가 얼마나 낯설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고 소개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6085842_yatmimzu.jpg" alt="KakaoTalk_20260926_085616674.jpg" style="width: 880px; height: 59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프란츠 카프카. Historic Vids는 26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카프카의 문학세계와 현대문학에 남긴 영향을 소개했다. [사진=Historic Vids 공식 X]</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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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실은 사람들에게 너무 무겁다. 그래서 사람들은 환상을 빌려 그것을 행복이라 부른다.”</p>
<p><br /></p>
<p>역사·문화 콘텐츠를 소개하는 Historic Vids가 26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이 문장을 프란츠 카프카(Franz Kafka, 1883~1924)의 말로 소개하며 그의 작품과 문학세계를 조명했다.</p>
<p><br /></p>
<p>다만 이 문장은 카프카의 저작이나 편지 등에서 정확한 출전이 확인되지 않아 실제 그의 발언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카프카의 문장으로 널리 공유되고 있는 만큼,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인용문이라는 점은 우리가 주의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p>
<p><br /></p>
<p>카프카는 1883년 당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 속했던 프라하에서 태어난 독일어권 작가다. 짧은 생애를 살았지만 현대문학에 큰 영향을 남겼다. 그의 작품에는 소외와 불안, 고립과 죄책감, 정체성의 혼란이 반복해서 등장한다. 특히 개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규칙과 거대한 체계에 맞닥뜨렸을 때 느끼는 무력감과 부조리를 독특한 방식으로 그려냈다.</p>
<p><br /></p>
<p>대표작으로는 『변신(The Metamorphosis)』, 『심판(The Trial)』, 『성(The Castle)』 등이 있다. 1915년 출간된 『변신』은 어느 날 갑자기 벌레 같은 존재로 변한 그레고르 잠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소외와 가족, 존재의 문제를 다룬다. 『심판』과 『성』은 카프카가 세상을 떠난 뒤 출간됐다.</p>
<p><br /></p>
<p>카프카의 작품 속 인물들은 자신이 왜 그런 상황에 놓였는지조차 알지 못한 채 출구를 찾아 헤맨다. 『심판』의 주인공은 이유도 모른 채 체포되고, 『성』에서는 주인공이 좀처럼 접근할 수 없는 권력과 제도의 벽을 마주한다. 명확한 설명도, 쉽게 빠져나갈 방법도 없는 세계가 카프카 작품의 특징이다.</p>
<p><br /></p>
<p>그의 이름에서 비롯된 ‘카프카적(Kafkaesque)’이라는 표현도 여기에서 나왔다. 오늘날에는 지나치게 복잡한 관료체계나 이해하기 어려운 규칙에 갇혀 개인이 답답함과 무력감을 느끼는 상황 등을 설명할 때 널리 사용된다.</p>
<p><br /></p>
<p>카프카는 1924년 4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로부터 100년이 넘었지만 그의 작품은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읽힌다. 시대와 사회는 달라졌지만 복잡한 현실 속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고,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답을 구하려는 인간의 모습은 여전히 낯설지 않기 때문이다.</p>
<p><br /></p>
<p>Historic Vids는 카프카에 대해 “그는 단지 낯선 허구의 세계를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평범한 세계가 얼마나 낯설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줬다”고 소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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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철학/문학/출판" term="10934|1096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38071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6 Sep 2026 09:01: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6 Sep 2026 08:58: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88</guid>
		<title><![CDATA[난파선에 뿌리내린 맹그로브…100년 세월이 만든 ‘바다 위 작은 섬’]]></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8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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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8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호주 퀸즐랜드주 마그네틱 아일랜드(Magnetic Island) 앞바다에 남아 있는 ‘SS 시티 오브 애들레이드(SS City of Adelaide)’의 모습. [사진=Nature is Amazing X]
      
   
&nbsp;
한 세기가 넘도록 바다에 남아 있는 난파선에 나무가 자라고 있다. 녹슨 철제 선체 사이로 맹그로브가 뿌리를 내리고 가지를 뻗으면서, 멀리서 보면 바다 위에 떠 있는 작은 섬처럼 보인다.

자연과 야생동물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Nature is Amazing’은 25일 X 계정을 통해 호주 퀸즐랜드주 마그네틱 아일랜드(Magnetic Island) 앞바다에 남아 있는 ‘SS 시티 오브 애들레이드(SS City of Adelaide)’의 모습을 소개했다. 게시물은 “자연이 이 난파선을 살아있는 섬으로 바꿨다”며 오랜 시간 선체에 맹그로브를 비롯한 식물이 자라면서 새로운 경관을 만들어냈다고 전했다.

난파선은 마그네틱 아일랜드 남쪽 코클베이(Cockle Bay)의 얕은 바다에 자리하고 있다. 해안에서 약 300m 떨어져 있으며, 퀸즐랜드 관광 당국은 썰물 때 접근할 수 있는 마그네틱 아일랜드의 독특한 명소 가운데 하나로 소개하고 있다.

SS 시티 오브 애들레이드의 역사는 19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864년 건조된 철제 여객 증기선으로 승객과 화물을 운송했으며, 이후 범선으로 개조됐다. 1902년부터는 석탄 저장선으로 사용됐고, 1912년 화재가 발생하면서 선박으로서의 기능을 사실상 잃었다.



   
      ▲ 호주 퀸즐랜드주 마그네틱 아일랜드(Magnetic Island) 앞바다에 남아 있는 ‘SS 시티 오브 애들레이드(SS City of Adelaide)’의 모습. [사진=Nature is Amazing X]
      
   
&nbsp;
화재 이후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마그네틱 아일랜드로 옮겨지던 선박은 코클베이에서 좌초됐다. 좌초 시기는 자료에 따라 1915년 또는 1916년으로 전해지며, 퀸즐랜드 관광 당국은 1916년으로 안내하고 있다. 이후 배는 바다에 남겨졌고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파도와 바람, 열대 기후를 견디며 현재의 모습으로 변해갔다.

세월이 흐르면서 가장 큰 변화는 선체 안에서 일어났다. 바닷물에 잠긴 철제 구조물 주변에 퇴적물이 쌓이고 맹그로브가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식생이 점차 넓어지면서 녹슨 배의 형태와 나무가 한데 어우러졌고, 위에서 내려다보면 하나의 길쭉한 섬을 연상시키는 풍경이 만들어졌다.

1971년 이 지역을 강타한 사이클론 알시아로 선체 일부가 무너지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그러나 남아 있는 구조물 사이에서는 식물이 계속 자라났고, 난파선은 지금까지 코클베이의 독특한 풍경으로 남아 있다.

현재 SS 시티 오브 애들레이드는 마그네틱 아일랜드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난파선 가운데 하나다. 오랜 세월 자연환경에 노출되면서 배로서의 모습은 상당 부분 사라졌지만, 그 자리를 맹그로브와 여러 식물이 채우며 또 다른 형태의 공간을 만들어냈다.

다만 이곳을 ‘인공섬’이라고 부르는 데에는 다소 설명이 필요하다. 사람이 생태섬을 만들기 위해 선박을 설치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버려진 선체에 자연스럽게 퇴적물이 쌓이고 식물이 자라면서 결과적으로 섬과 비슷한 모습을 갖게 된 경우에 가깝다.

한때 사람과 화물을 싣고 바다를 누볐던 배는 이제 움직이지 않는다. 대신 그 위에 나무가 자라고 생명들이 자리를 잡았다. SS 시티 오브 애들레이드는 인간이 남긴 구조물이 긴 시간을 거치며 자연의 풍경 속으로 스며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특별한 사례로 남아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5093652_popdkkvs.png" alt="[크기변환]KakaoTalk_20260925_093321736_02.pn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호주 퀸즐랜드주 마그네틱 아일랜드(Magnetic Island) 앞바다에 남아 있는 ‘SS 시티 오브 애들레이드(SS City of Adelaide)’의 모습. [사진=Nature is Amazing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한 세기가 넘도록 바다에 남아 있는 난파선에 나무가 자라고 있다. 녹슨 철제 선체 사이로 맹그로브가 뿌리를 내리고 가지를 뻗으면서, 멀리서 보면 바다 위에 떠 있는 작은 섬처럼 보인다.</p>
<p><br /></p>
<p>자연과 야생동물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Nature is Amazing’은 25일 X 계정을 통해 호주 퀸즐랜드주 마그네틱 아일랜드(Magnetic Island) 앞바다에 남아 있는 ‘SS 시티 오브 애들레이드(SS City of Adelaide)’의 모습을 소개했다. 게시물은 “자연이 이 난파선을 살아있는 섬으로 바꿨다”며 오랜 시간 선체에 맹그로브를 비롯한 식물이 자라면서 새로운 경관을 만들어냈다고 전했다.</p>
<p><br /></p>
<p>난파선은 마그네틱 아일랜드 남쪽 코클베이(Cockle Bay)의 얕은 바다에 자리하고 있다. 해안에서 약 300m 떨어져 있으며, 퀸즐랜드 관광 당국은 썰물 때 접근할 수 있는 마그네틱 아일랜드의 독특한 명소 가운데 하나로 소개하고 있다.</p>
<p><br /></p>
<p>SS 시티 오브 애들레이드의 역사는 19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864년 건조된 철제 여객 증기선으로 승객과 화물을 운송했으며, 이후 범선으로 개조됐다. 1902년부터는 석탄 저장선으로 사용됐고, 1912년 화재가 발생하면서 선박으로서의 기능을 사실상 잃었다.</p>
<p><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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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5093704_nepnhlwt.png" alt="[크기변환]KakaoTalk_20260925_093321736_01.pn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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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p>&nbsp;</p>
<p>화재 이후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마그네틱 아일랜드로 옮겨지던 선박은 코클베이에서 좌초됐다. 좌초 시기는 자료에 따라 1915년 또는 1916년으로 전해지며, 퀸즐랜드 관광 당국은 1916년으로 안내하고 있다. 이후 배는 바다에 남겨졌고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파도와 바람, 열대 기후를 견디며 현재의 모습으로 변해갔다.</p>
<p><br /></p>
<p>세월이 흐르면서 가장 큰 변화는 선체 안에서 일어났다. 바닷물에 잠긴 철제 구조물 주변에 퇴적물이 쌓이고 맹그로브가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식생이 점차 넓어지면서 녹슨 배의 형태와 나무가 한데 어우러졌고, 위에서 내려다보면 하나의 길쭉한 섬을 연상시키는 풍경이 만들어졌다.</p>
<p><br /></p>
<p>1971년 이 지역을 강타한 사이클론 알시아로 선체 일부가 무너지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그러나 남아 있는 구조물 사이에서는 식물이 계속 자라났고, 난파선은 지금까지 코클베이의 독특한 풍경으로 남아 있다.</p>
<p><br /></p>
<p>현재 SS 시티 오브 애들레이드는 마그네틱 아일랜드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난파선 가운데 하나다. 오랜 세월 자연환경에 노출되면서 배로서의 모습은 상당 부분 사라졌지만, 그 자리를 맹그로브와 여러 식물이 채우며 또 다른 형태의 공간을 만들어냈다.</p>
<p><br /></p>
<p>다만 이곳을 ‘인공섬’이라고 부르는 데에는 다소 설명이 필요하다. 사람이 생태섬을 만들기 위해 선박을 설치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버려진 선체에 자연스럽게 퇴적물이 쌓이고 식물이 자라면서 결과적으로 섬과 비슷한 모습을 갖게 된 경우에 가깝다.</p>
<p><br /></p>
<p>한때 사람과 화물을 싣고 바다를 누볐던 배는 이제 움직이지 않는다. 대신 그 위에 나무가 자라고 생명들이 자리를 잡았다. SS 시티 오브 애들레이드는 인간이 남긴 구조물이 긴 시간을 거치며 자연의 풍경 속으로 스며드는 과정을 보여주는 특별한 사례로 남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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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296555.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5 Sep 2026 09:38:3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5 Sep 2026 09:35:3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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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AI 챗봇 ‘클로드’ 이름은 어디서 왔을까…MIT가 조명한 클로드 섀넌]]></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8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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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8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의 수학자이자 전기공학자 클로드 섀넌(Claude Shannon)의 생전 모습과 교내에 세워진 흉상 [사진=MIT X]
      
   
&nbsp;
인공지능(AI) 챗봇 ‘클로드(Claude)’의 이름과 연결되는 한 과학자의 이야기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현대 정보이론의 기틀을 세운 미국의 수학자이자 전기공학자 클로드 섀넌(Claude Shannon)이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는 25일 공식 X 계정에 섀넌의 생전 모습과 교내에 세워진 흉상을 공개했다. MIT는 “앤트로픽의 이야기(Anthropic lore)에 따르면 챗봇의 이름과 연결되는 ‘원조 클로드’가 저명한 MIT 교수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며 섀넌의 연구와 이력을 소개했다.

1916년 태어난 클로드 엘우드 섀넌은 오늘날 ‘정보이론의 아버지’로 불리는 인물이다. MIT에서 1940년 전기공학 석사와 수학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1956년부터 1978년 은퇴할 때까지 MIT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2001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의 연구는 현대 디지털 기술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섀넌의 대표적인 업적은 벨연구소에서 근무하던 1948년 발표한 논문 ‘통신의 수학적 이론(A Mathematical Theory of Communication)’이다. 그는 이 논문을 통해 막연하게 여겨졌던 ‘정보’를 수학적으로 측정하고 표현할 수 있는 대상으로 다루면서 정보이론이라는 새로운 학문적 토대를 마련했다.

정보를 디지털 방식으로 표현하는 기본 단위인 ‘비트(bit)’를 체계화한 것도 섀넌의 중요한 업적 가운데 하나다. 그는 통신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정보를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지를 수학적으로 설명했고, 이러한 연구는 이후 데이터 압축과 오류 제어, 디지털 통신 기술이 발전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됐다.

섀넌의 이론은 오늘날 우리 생활 곳곳에 이어지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메시지를 주고받거나 인터넷을 통해 영상을 보고, 컴퓨터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전송하는 과정에도 정보이론의 원리가 활용된다. 컴퓨팅과 암호학은 물론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에도 그의 연구가 마련한 수학적 토대가 연결돼 있다.

섀넌은 일찍부터 ‘생각하는 기계’에도 관심을 보였다. 1950년에는 미로 속에서 이동 경로를 기억하고 길을 찾아가는 전기기계식 장치 ‘테세우스(Theseus)’를 만들었다. 쥐의 움직임을 본뜬 이 장치는 기계가 경험한 정보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계됐다는 점에서 초기 기계학습 연구의 사례로 거론된다.

연구실 밖에서의 모습도 독특했다. 기계를 직접 만들고 실험하는 것을 즐겼으며 외발자전거를 타거나 저글링을 하는 것으로도 유명했다. 컴퓨터가 체스를 둘 수 있는 가능성을 탐구하는 등 당시로서는 앞선 주제에도 관심을 보였다.

다만 AI 챗봇 ‘클로드’의 이름이 섀넌에게서 직접 유래했다는 부분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MIT 역시 이번 게시물에서 이를 확정적인 사실로 표현하기보다 ‘앤트로픽의 이야기(according to Anthropic lore)’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그럼에도 MIT가 AI 시대에 섀넌을 다시 꺼내 든 이유는 분명하다. 1940년대 ‘정보란 무엇인가’를 수학적으로 정의하려 했던 그의 연구는 이후 디지털 통신과 컴퓨터 기술을 거쳐 오늘날 인공지능에 이르기까지 현대 정보사회의 중요한 출발점 가운데 하나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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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5085503_hyzmwewn.jpg" alt="KakaoTalk_20260925_085254285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65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의 수학자이자 전기공학자 클로드 섀넌(Claude Shannon)의 생전 모습과 교내에 세워진 흉상 [사진=MIT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공지능(AI) 챗봇 ‘클로드(Claude)’의 이름과 연결되는 한 과학자의 이야기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현대 정보이론의 기틀을 세운 미국의 수학자이자 전기공학자 클로드 섀넌(Claude Shannon)이다.</p>
<p><br /></p>
<p>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는 25일 공식 X 계정에 섀넌의 생전 모습과 교내에 세워진 흉상을 공개했다. MIT는 “앤트로픽의 이야기(Anthropic lore)에 따르면 챗봇의 이름과 연결되는 ‘원조 클로드’가 저명한 MIT 교수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느냐”며 섀넌의 연구와 이력을 소개했다.</p>
<p><br /></p>
<p>1916년 태어난 클로드 엘우드 섀넌은 오늘날 ‘정보이론의 아버지’로 불리는 인물이다. MIT에서 1940년 전기공학 석사와 수학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1956년부터 1978년 은퇴할 때까지 MIT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2001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의 연구는 현대 디지털 기술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p>
<p><br /></p>
<p>섀넌의 대표적인 업적은 벨연구소에서 근무하던 1948년 발표한 논문 ‘통신의 수학적 이론(A Mathematical Theory of Communication)’이다. 그는 이 논문을 통해 막연하게 여겨졌던 ‘정보’를 수학적으로 측정하고 표현할 수 있는 대상으로 다루면서 정보이론이라는 새로운 학문적 토대를 마련했다.</p>
<p><br /></p>
<p>정보를 디지털 방식으로 표현하는 기본 단위인 ‘비트(bit)’를 체계화한 것도 섀넌의 중요한 업적 가운데 하나다. 그는 통신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정보를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지를 수학적으로 설명했고, 이러한 연구는 이후 데이터 압축과 오류 제어, 디지털 통신 기술이 발전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됐다.</p>
<p><br /></p>
<p>섀넌의 이론은 오늘날 우리 생활 곳곳에 이어지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메시지를 주고받거나 인터넷을 통해 영상을 보고, 컴퓨터에 데이터를 저장하고 전송하는 과정에도 정보이론의 원리가 활용된다. 컴퓨팅과 암호학은 물론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에도 그의 연구가 마련한 수학적 토대가 연결돼 있다.</p>
<p><br /></p>
<p>섀넌은 일찍부터 ‘생각하는 기계’에도 관심을 보였다. 1950년에는 미로 속에서 이동 경로를 기억하고 길을 찾아가는 전기기계식 장치 ‘테세우스(Theseus)’를 만들었다. 쥐의 움직임을 본뜬 이 장치는 기계가 경험한 정보를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계됐다는 점에서 초기 기계학습 연구의 사례로 거론된다.</p>
<p><br /></p>
<p>연구실 밖에서의 모습도 독특했다. 기계를 직접 만들고 실험하는 것을 즐겼으며 외발자전거를 타거나 저글링을 하는 것으로도 유명했다. 컴퓨터가 체스를 둘 수 있는 가능성을 탐구하는 등 당시로서는 앞선 주제에도 관심을 보였다.</p>
<p><br /></p>
<p>다만 AI 챗봇 ‘클로드’의 이름이 섀넌에게서 직접 유래했다는 부분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MIT 역시 이번 게시물에서 이를 확정적인 사실로 표현하기보다 ‘앤트로픽의 이야기(according to Anthropic lore)’라는 표현을 사용했다.</p>
<p><br /></p>
<p>그럼에도 MIT가 AI 시대에 섀넌을 다시 꺼내 든 이유는 분명하다. 1940년대 ‘정보란 무엇인가’를 수학적으로 정의하려 했던 그의 연구는 이후 디지털 통신과 컴퓨터 기술을 거쳐 오늘날 인공지능에 이르기까지 현대 정보사회의 중요한 출발점 가운데 하나로 남아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IT/과학|AI/디지털" term="10939|10940"/>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29409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5 Sep 2026 08:56:4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5 Sep 2026 08:54:4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86</guid>
		<title><![CDATA[이탈리아, 학교 내 부르카·니캅 착용 금지…학급 편성 기준도 손질]]></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86</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86</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8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사진=조르자 멜로니 X]
      
   

이탈리아 정부가 학교 내 부르카와 니캅 착용을 금지하고, 이탈리아어 지원이 필요한 외국 국적 학생의 학급 편성 기준을 새롭게 마련했다. 언어교육을 강화하면서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보다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25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학교 관련 법령이 각료회의에서 승인됐다고 밝혔다. 멜로니 총리는 이탈리아어를 충분히 구사하지 못하는 학생의 학급 내 비율에 기준을 두고, 언어 학습을 위한 추가 지원과 학교 내 부르카·니캅 착용 금지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학급 편성에는 30% 기준이 도입된다. 다만 모든 외국 국적 학생에게 일괄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초등학교 1학년에서는 이탈리아 국적이 없고 이탈리아에서 태어나지 않았거나 현지 유치원 과정을 일정 기간 이수하지 않은 학생 등이 대상이 된다. 중·고등학교에서도 이탈리아 교육과정을 일정 기간 이수했는지 등을 고려해 적용 대상이 정해진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에서 태어났거나 일정 기간 현지 교육과정을 이수한 외국 국적 학생은 30% 기준에서 제외될 수 있다. 학생의 학습권 등을 고려해 지역 교육 당국과 학교가 예외를 적용할 수 있는 규정도 마련됐다.

이탈리아어 교육 지원도 확대된다. 학생이 언어 문제로 수업이나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추가적인 이탈리아어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언어교육도 지원한다. 정부는 언어 능력을 학교와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주요 기반으로 보고 관련 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학교에서 얼굴을 가리는 복장에 대한 규정도 명확해졌다. 건강이나 안전 등 정당한 사유가 없는 경우 수업을 비롯한 학교 활동에서 신원을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얼굴을 가리는 행위가 금지된다. 이에 따라 얼굴 전체 또는 대부분을 가리는 부르카와 니캅 착용이 제한된다.

위반할 경우 200유로에서 최대 1,000유로의 행정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미성년 학생의 위반에 대해서는 부모가 책임을 지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멜로니 총리는 이번 조치의 목적을 학생들을 분리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 안에서의 통합을 돕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X에서 “규칙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통합하는 학교,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지원하고 모든 학생이 같은 출발점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학교”를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다만 외국 국적 학생의 학급 편성 기준과 종교적 복장 제한을 둘러싸고는 이탈리아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야권과 일부 교육계에서는 학생의 배경에 따른 구분이 오히려 학교 내 분리를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반면 정부는 특정 학급에 언어 지원이 필요한 학생이 과도하게 집중되는 것을 막고 교육 기회의 균형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이번 법령은 학급 구성과 이탈리아어 교육, 학교 내 복장 규정을 함께 손질하면서 이탈리아 정부가 추진하는 교육·사회통합 정책의 방향을 구체화했다. 향후 학교 현장에서 30% 기준과 예외 규정이 어떤 방식으로 적용될지가 주요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5084316_dugudupg.jpg" alt="KakaoTalk_20260925_084043286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사진=조르자 멜로니 X]</figcaption>
      </figure>
   </div>
<p><br /></p>
<p>이탈리아 정부가 학교 내 부르카와 니캅 착용을 금지하고, 이탈리아어 지원이 필요한 외국 국적 학생의 학급 편성 기준을 새롭게 마련했다. 언어교육을 강화하면서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보다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p>
<p><br /></p>
<p>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25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학교 관련 법령이 각료회의에서 승인됐다고 밝혔다. 멜로니 총리는 이탈리아어를 충분히 구사하지 못하는 학생의 학급 내 비율에 기준을 두고, 언어 학습을 위한 추가 지원과 학교 내 부르카·니캅 착용 금지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p>
<p><br /></p>
<p>학급 편성에는 30% 기준이 도입된다. 다만 모든 외국 국적 학생에게 일괄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초등학교 1학년에서는 이탈리아 국적이 없고 이탈리아에서 태어나지 않았거나 현지 유치원 과정을 일정 기간 이수하지 않은 학생 등이 대상이 된다. 중·고등학교에서도 이탈리아 교육과정을 일정 기간 이수했는지 등을 고려해 적용 대상이 정해진다.</p>
<p><br /></p>
<p>이에 따라 이탈리아에서 태어났거나 일정 기간 현지 교육과정을 이수한 외국 국적 학생은 30% 기준에서 제외될 수 있다. 학생의 학습권 등을 고려해 지역 교육 당국과 학교가 예외를 적용할 수 있는 규정도 마련됐다.</p>
<p><br /></p>
<p>이탈리아어 교육 지원도 확대된다. 학생이 언어 문제로 수업이나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추가적인 이탈리아어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언어교육도 지원한다. 정부는 언어 능력을 학교와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주요 기반으로 보고 관련 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학교에서 얼굴을 가리는 복장에 대한 규정도 명확해졌다. 건강이나 안전 등 정당한 사유가 없는 경우 수업을 비롯한 학교 활동에서 신원을 확인하기 어려울 정도로 얼굴을 가리는 행위가 금지된다. 이에 따라 얼굴 전체 또는 대부분을 가리는 부르카와 니캅 착용이 제한된다.</p>
<p><br /></p>
<p>위반할 경우 200유로에서 최대 1,000유로의 행정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며, 미성년 학생의 위반에 대해서는 부모가 책임을 지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p>
<p><br /></p>
<p>멜로니 총리는 이번 조치의 목적을 학생들을 분리하는 것이 아니라 학교 안에서의 통합을 돕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X에서 “규칙을 포기하지 않으면서 통합하는 학교,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지원하고 모든 학생이 같은 출발점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학교”를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p>
<p><br /></p>
<p>다만 외국 국적 학생의 학급 편성 기준과 종교적 복장 제한을 둘러싸고는 이탈리아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야권과 일부 교육계에서는 학생의 배경에 따른 구분이 오히려 학교 내 분리를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반면 정부는 특정 학급에 언어 지원이 필요한 학생이 과도하게 집중되는 것을 막고 교육 기회의 균형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다.</p>
<p><br /></p>
<p>이번 법령은 학급 구성과 이탈리아어 교육, 학교 내 복장 규정을 함께 손질하면서 이탈리아 정부가 추진하는 교육·사회통합 정책의 방향을 구체화했다. 향후 학교 현장에서 30% 기준과 예외 규정이 어떤 방식으로 적용될지가 주요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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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29339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5 Sep 2026 08:45: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5 Sep 2026 08:42:1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85</guid>
		<title><![CDATA[베트남 또 럼 주석, 캐나다 첫 국빈 방문…양국 관계 ‘전략적 동반자’로 확대]]></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8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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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8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베트남의 또 럼(Tô Lâm)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마크 카니 X]
      
   

베트남의 또 럼(Tô Lâm)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캐나다를 국빈 방문했다. 베트남 국가원수가 캐나다를 국빈 방문한 것은 양국 수교 이후 처음이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25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또 럼 주석의 방문을 환영했다. 카니 총리는 “오늘은 캐나다 역사상 베트남 국가원수의 첫 국빈 방문”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국민을 위한 협력의 폭을 더욱 넓혀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24~25일 캐나다를 찾은 또 럼 주석은 오타와에서 카니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와 경제·통상, 첨단기술, 에너지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캐나다 총리실에 따르면 두 정상은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양국 간 협력을 한층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Strategic Partnership)’로 격상됐다. 양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무역·투자 및 금융·경제를 비롯해 교통·공급망·인프라, 디지털 전환·AI·첨단기술, 에너지 안보·환경, 식량안보·농식품, 국방·안보·해양, 교육·문화·인적 교류 등 8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교역과 투자 확대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캐나다 총리실에 따르면 베트남은 아세안(ASEAN) 회원국 가운데 캐나다의 최대 상품 교역국으로, 양국의 상품 교역 규모는 2025년 206억 캐나다달러를 기록했다. 두 정상은 항공우주와 AI·디지털 기술, 교통, 농식품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액화천연가스(LNG)를 포함한 에너지 분야에서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로 했다.

양국 간 이동을 확대하기 위한 항공 분야 협력도 구체화됐다. 확대된 항공운송협정에 따라 양국 항공사는 국가별로 주 14회까지 여객·화물 결합편을 운항할 수 있으며, 별도로 주 7회의 화물 전용편도 운항할 수 있게 됐다. 캐나다 교통부는 이번 협정을 통해 캐나다와 베트남을 잇는 직항편 운항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에너지와 환경 분야에서는 전통·청정에너지와 에너지 전환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비롯해 환경협력 관련 MOU가 체결됐다. LNG와 수소, 재생에너지뿐 아니라 기후변화 적응, 메탄 감축, 플라스틱 오염과 생물다양성 등으로 협력 분야를 넓히기로 했다.

첨단산업과 인재 교류도 주요 협력 과제에 포함됐다. 양국은 AI와 반도체, 생명과학, 첨단 제조 분야를 중심으로 대학과 연구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학생과 연구자, 기업인의 교류도 확대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아세안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등 다자 협의체를 통한 협력도 이어가기로 했다. 또 럼 주석은 카니 총리의 베트남 방문을 요청했다.

캐나다와 베트남은 1973년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이번 첫 국빈 방문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을 계기로 양국의 협력 분야는 기존 교역 중심에서 AI와 첨단기술, 에너지·환경, 공급망, 교육·인적 교류 등으로 한층 넓어지게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5083814_txavnngq.jpg" alt="KakaoTalk_20260925_083557973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가 베트남의 또 럼(Tô Lâm)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마크 카니 X]</figcaption>
      </figure>
   </div>
<p><br /></p>
<p>베트남의 또 럼(Tô Lâm)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캐나다를 국빈 방문했다. 베트남 국가원수가 캐나다를 국빈 방문한 것은 양국 수교 이후 처음이다.</p>
<p><br /></p>
<p>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25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또 럼 주석의 방문을 환영했다. 카니 총리는 “오늘은 캐나다 역사상 베트남 국가원수의 첫 국빈 방문”이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국민을 위한 협력의 폭을 더욱 넓혀가겠다는 뜻을 밝혔다.</p>
<p><br /></p>
<p>24~25일 캐나다를 찾은 또 럼 주석은 오타와에서 카니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와 경제·통상, 첨단기술, 에너지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캐나다 총리실에 따르면 두 정상은 변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양국 간 협력을 한층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모았다.</p>
<p><br /></p>
<p>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관계는 ‘전략적 동반자 관계(Strategic Partnership)’로 격상됐다. 양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무역·투자 및 금융·경제를 비롯해 교통·공급망·인프라, 디지털 전환·AI·첨단기술, 에너지 안보·환경, 식량안보·농식품, 국방·안보·해양, 교육·문화·인적 교류 등 8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p>
<p><br /></p>
<p>경제 분야에서는 교역과 투자 확대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캐나다 총리실에 따르면 베트남은 아세안(ASEAN) 회원국 가운데 캐나다의 최대 상품 교역국으로, 양국의 상품 교역 규모는 2025년 206억 캐나다달러를 기록했다. 두 정상은 항공우주와 AI·디지털 기술, 교통, 농식품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고 액화천연가스(LNG)를 포함한 에너지 분야에서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로 했다.</p>
<p><br /></p>
<p>양국 간 이동을 확대하기 위한 항공 분야 협력도 구체화됐다. 확대된 항공운송협정에 따라 양국 항공사는 국가별로 주 14회까지 여객·화물 결합편을 운항할 수 있으며, 별도로 주 7회의 화물 전용편도 운항할 수 있게 됐다. 캐나다 교통부는 이번 협정을 통해 캐나다와 베트남을 잇는 직항편 운항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p>
<p><br /></p>
<p>에너지와 환경 분야에서는 전통·청정에너지와 에너지 전환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비롯해 환경협력 관련 MOU가 체결됐다. LNG와 수소, 재생에너지뿐 아니라 기후변화 적응, 메탄 감축, 플라스틱 오염과 생물다양성 등으로 협력 분야를 넓히기로 했다.</p>
<p><br /></p>
<p>첨단산업과 인재 교류도 주요 협력 과제에 포함됐다. 양국은 AI와 반도체, 생명과학, 첨단 제조 분야를 중심으로 대학과 연구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학생과 연구자, 기업인의 교류도 확대하기로 했다.</p>
<p><br /></p>
<p>두 정상은 아세안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등 다자 협의체를 통한 협력도 이어가기로 했다. 또 럼 주석은 카니 총리의 베트남 방문을 요청했다.</p>
<p><br /></p>
<p>캐나다와 베트남은 1973년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이번 첫 국빈 방문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을 계기로 양국의 협력 분야는 기존 교역 중심에서 AI와 첨단기술, 에너지·환경, 공급망, 교육·인적 교류 등으로 한층 넓어지게 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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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정치|외교/안보" term="10863|108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29308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5 Sep 2026 08:40: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5 Sep 2026 08:37: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84</guid>
		<title><![CDATA[축구화에서 스트리트 스니커즈로…아디다스×아르떼 앤트워프 ‘F50 모션’ 출시]]></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8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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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8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아디다스가 벨기에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아르떼 앤트워프(Arte Antwerp)와 손잡고 축구화 F50의 디자인을 라이프스타일 스니커즈로 재해석한 ‘F50 모션(F50 Motion)’ 신규 컬러 2종 모습. [사진=아디다스]
      
   
&nbsp;
축구장에서 속도를 상징하던 ‘F50’이 거리로 나왔다.

아디다스가 벨기에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아르떼 앤트워프(Arte Antwerp)와 손잡고 축구화 F50의 디자인을 라이프스타일 스니커즈로 재해석한 ‘F50 모션(F50 Motion)’ 신규 컬러 2종을 24일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두 브랜드가 함께 진행하는 FW26 협업 컬렉션의 연장선이다.

F50은 본래 스피드에 초점을 맞춰 전개해 온 아디다스의 대표적인 축구화 라인이다. 이번 협업에서는 그라운드 위 퍼포먼스를 위한 축구화의 이미지를 그대로 옮기기보다, F50 특유의 디자인 언어를 일상에서 신을 수 있는 스니커즈로 풀어냈다.

새롭게 등장한 색상은 ‘페이턴트 블랙(Patent Black)’과 ‘실버(Silver)’ 두 가지다.

페이턴트 블랙은 광택이 도는 소재와 톤온톤 구성을 활용해 전체적으로 매끈하고 절제된 인상을 살렸다. 실버 모델은 메탈릭한 마감으로 F50 축구화의 경기장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아디다스는 실버 색상이 아르떼 글로벌 플래그십 매장에 사용된 크롬 인테리어에서도 디자인 영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두 모델에는 F50의 디자인 DNA를 현대적으로 다시 풀어낸 새로운 아웃솔을 적용하고, 아르떼 앤트워프 특유의 간결한 프린트 브랜딩을 더했다.

이번 제품이 흥미로운 지점은 축구와 패션의 경계를 허문다는 데 있다. 두 브랜드는 FW26 컬렉션을 통해 축구를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사람들의 옷차림과 취향,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하나의 문화로 바라보고 있다. 지난 8월 선보인 첫 번째 협업에서도 1990년대 축구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의류와 크링클 나일론 소재의 F50 모션을 공개했다.

아르떼 앤트워프는 그래픽 디자인을 기반으로 출발해 패션과 예술, 건축, 음악 등을 연결해 온 벨기에 브랜드다. 이번 협업에서도 축구화의 기능적 디자인을 스트리트웨어의 시선으로 다시 바라보는 역할을 맡았다.

특히 이번 블랙과 실버 모델은 올여름 파리에서 먼저 공개된 뒤 정식 제품으로 출시됐다. 아디다스 글로벌은 이번 협업을 두고 F50이 가진 퍼포먼스 디자인을 축구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라이프스타일 실루엣으로 전환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24일부터 아디다스 컨펌드 앱과 강남 브랜드센터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아디다스 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는 실버와 페이턴트 소재 모델이 각각 23만9000원으로 등록돼 있다.

경기력을 위해 태어난 축구화의 디자인이 일상의 패션으로 확장되는 흐름 속에서, 이번 F50 모션은 축구와 스트리트 문화가 서로의 영역을 넘나드는 최근 스포츠 패션의 모습을 보여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7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4181319_thnmebta.png" alt="1981883779_20260923170154_1775383322.png" style="width: 780px; height: 54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아디다스가 벨기에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아르떼 앤트워프(Arte Antwerp)와 손잡고 축구화 F50의 디자인을 라이프스타일 스니커즈로 재해석한 ‘F50 모션(F50 Motion)’ 신규 컬러 2종 모습. [사진=아디다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축구장에서 속도를 상징하던 ‘F50’이 거리로 나왔다.</p>
<p><br /></p>
<p>아디다스가 벨기에 스트리트웨어 브랜드 아르떼 앤트워프(Arte Antwerp)와 손잡고 축구화 F50의 디자인을 라이프스타일 스니커즈로 재해석한 ‘F50 모션(F50 Motion)’ 신규 컬러 2종을 24일 선보였다. 이번 제품은 두 브랜드가 함께 진행하는 FW26 협업 컬렉션의 연장선이다.</p>
<p><br /></p>
<p>F50은 본래 스피드에 초점을 맞춰 전개해 온 아디다스의 대표적인 축구화 라인이다. 이번 협업에서는 그라운드 위 퍼포먼스를 위한 축구화의 이미지를 그대로 옮기기보다, F50 특유의 디자인 언어를 일상에서 신을 수 있는 스니커즈로 풀어냈다.</p>
<p><br /></p>
<p>새롭게 등장한 색상은 ‘페이턴트 블랙(Patent Black)’과 ‘실버(Silver)’ 두 가지다.</p>
<p><br /></p>
<p>페이턴트 블랙은 광택이 도는 소재와 톤온톤 구성을 활용해 전체적으로 매끈하고 절제된 인상을 살렸다. 실버 모델은 메탈릭한 마감으로 F50 축구화의 경기장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아디다스는 실버 색상이 아르떼 글로벌 플래그십 매장에 사용된 크롬 인테리어에서도 디자인 영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p>
<p><br /></p>
<p>두 모델에는 F50의 디자인 DNA를 현대적으로 다시 풀어낸 새로운 아웃솔을 적용하고, 아르떼 앤트워프 특유의 간결한 프린트 브랜딩을 더했다.</p>
<p><br /></p>
<p>이번 제품이 흥미로운 지점은 축구와 패션의 경계를 허문다는 데 있다. 두 브랜드는 FW26 컬렉션을 통해 축구를 단순한 스포츠가 아닌 사람들의 옷차림과 취향,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하나의 문화로 바라보고 있다. 지난 8월 선보인 첫 번째 협업에서도 1990년대 축구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의류와 크링클 나일론 소재의 F50 모션을 공개했다.</p>
<p><br /></p>
<p>아르떼 앤트워프는 그래픽 디자인을 기반으로 출발해 패션과 예술, 건축, 음악 등을 연결해 온 벨기에 브랜드다. 이번 협업에서도 축구화의 기능적 디자인을 스트리트웨어의 시선으로 다시 바라보는 역할을 맡았다.</p>
<p><br /></p>
<p>특히 이번 블랙과 실버 모델은 올여름 파리에서 먼저 공개된 뒤 정식 제품으로 출시됐다. 아디다스 글로벌은 이번 협업을 두고 F50이 가진 퍼포먼스 디자인을 축구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라이프스타일 실루엣으로 전환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p>
<p><br /></p>
<p>국내에서는 24일부터 아디다스 컨펌드 앱과 강남 브랜드센터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아디다스 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는 실버와 페이턴트 소재 모델이 각각 23만9000원으로 등록돼 있다.</p>
<p><br /></p>
<p>경기력을 위해 태어난 축구화의 디자인이 일상의 패션으로 확장되는 흐름 속에서, 이번 F50 모션은 축구와 스트리트 문화가 서로의 영역을 넘나드는 최근 스포츠 패션의 모습을 보여준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패션/뷰티" term="10934|1093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241193.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4 Sep 2026 18:14: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4 Sep 2026 18:12: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83</guid>
		<title><![CDATA[대한항공, 스카이트랙스 선정 ‘세계 10대 항공사’…이코노미 좌석 세계 1위]]></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83</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83</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8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 [사진=대한항공]
      
   
&nbsp;
대한항공이 세계 항공 여행객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선정하는 ‘2026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에서 세계 10대 항공사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항공은 영국 항공서비스 평가기관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최근 런던에서 개최한 ‘2026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World Airline Awards)’에서 세계 최고 항공사 종합 10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스카이트랙스가 공개한 올해 순위에서도 대한항공은 싱가포르항공, 카타르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 등에 이어 10위에 올랐다.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는 세계 각국의 항공 여행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항공사를 평가한다. 올해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전 세계 300개 이상의 항공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한항공은 종합 순위뿐 아니라 좌석과 객실 서비스 등 세부 평가에서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최고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Best Economy Class Airline Seats)’ 부문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결과다. 스카이트랙스 공식 결과에서도 대한항공에 이어 일본항공과 싱가포르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 전일본공수(ANA)가 2~5위에 자리했다.

‘대한민국 최고 승무원(Best Cabin Crew in South Korea)’ 부문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스카이트랙스가 공개한 2026년 수상 항공사 명단에도 대한항공은 이코노미 좌석과 한국 최고 승무원 등 2개 부문 수상사로 올라 있다.

아시아 지역 평가에서는 6위를 기록했다. 싱가포르항공이 1위에 올랐고 캐세이퍼시픽항공, 전일본공수, 하이난항공, 일본항공에 이어 대한항공이 자리했다.

가족 여행과 청결도, 공항 서비스 등에서도 15위권에 포함됐다. 대한항공 발표에 따르면 ‘세계 최고 가족 친화적 항공사’ 7위, ‘세계 최고 청결한 항공사’ 10위, ‘세계 최고 항공사 승무원’과 ‘세계 최고 공항 서비스’에서는 각각 13위를 기록했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에서는 좌석 7위와 기내식 10위, 종합 15위에 올랐다. 이 가운데 좌석과 기내식 순위는 스카이트랙스가 공개한 공식 평가에서도 확인된다. 이코노미 클래스 종합 순위는 14위였다.

일등석 부문에서는 인천공항 일등석 라운지가 세계 8위, 일등석 좌석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등석 라운지 다이닝은 10위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에서 대한항공은 모두 14개 부문에서 1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상대적으로 많은 승객이 이용하는 이코노미 클래스의 좌석 부문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한편 올해 스카이트랙스가 선정한 ‘세계 최고 항공사’ 1위는 싱가포르항공이 차지했다. 카타르항공과 캐세이퍼시픽항공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으며, 대한항공은 지난해 7위에서 올해 10위를 기록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4181057_wofmufxr.jpg" alt="[크기변환]31017998_20260923141702_254772458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4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위한 이미지 [사진=대한항공]</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대한항공이 세계 항공 여행객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선정하는 ‘2026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에서 세계 10대 항공사에 이름을 올렸다.</p>
<p><br /></p>
<p>대한항공은 영국 항공서비스 평가기관 스카이트랙스(SKYTRAX)가 최근 런던에서 개최한 ‘2026 월드 에어라인 어워즈(World Airline Awards)’에서 세계 최고 항공사 종합 10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스카이트랙스가 공개한 올해 순위에서도 대한항공은 싱가포르항공, 카타르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 등에 이어 10위에 올랐다.</p>
<p><br /></p>
<p>월드 에어라인 어워즈는 세계 각국의 항공 여행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항공사를 평가한다. 올해 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전 세계 300개 이상의 항공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p>
<p><br /></p>
<p>대한항공은 종합 순위뿐 아니라 좌석과 객실 서비스 등 세부 평가에서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최고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Best Economy Class Airline Seats)’ 부문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3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결과다. 스카이트랙스 공식 결과에서도 대한항공에 이어 일본항공과 싱가포르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 전일본공수(ANA)가 2~5위에 자리했다.</p>
<p><br /></p>
<p>‘대한민국 최고 승무원(Best Cabin Crew in South Korea)’ 부문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스카이트랙스가 공개한 2026년 수상 항공사 명단에도 대한항공은 이코노미 좌석과 한국 최고 승무원 등 2개 부문 수상사로 올라 있다.</p>
<p><br /></p>
<p>아시아 지역 평가에서는 6위를 기록했다. 싱가포르항공이 1위에 올랐고 캐세이퍼시픽항공, 전일본공수, 하이난항공, 일본항공에 이어 대한항공이 자리했다.</p>
<p><br /></p>
<p>가족 여행과 청결도, 공항 서비스 등에서도 15위권에 포함됐다. 대한항공 발표에 따르면 ‘세계 최고 가족 친화적 항공사’ 7위, ‘세계 최고 청결한 항공사’ 10위, ‘세계 최고 항공사 승무원’과 ‘세계 최고 공항 서비스’에서는 각각 13위를 기록했다.</p>
<p><br /></p>
<p>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에서는 좌석 7위와 기내식 10위, 종합 15위에 올랐다. 이 가운데 좌석과 기내식 순위는 스카이트랙스가 공개한 공식 평가에서도 확인된다. 이코노미 클래스 종합 순위는 14위였다.</p>
<p><br /></p>
<p>일등석 부문에서는 인천공항 일등석 라운지가 세계 8위, 일등석 좌석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등석 라운지 다이닝은 10위로 평가됐다.</p>
<p><br /></p>
<p>이번 평가에서 대한항공은 모두 14개 부문에서 15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상대적으로 많은 승객이 이용하는 이코노미 클래스의 좌석 부문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p>
<p><br /></p>
<p>한편 올해 스카이트랙스가 선정한 ‘세계 최고 항공사’ 1위는 싱가포르항공이 차지했다. 카타르항공과 캐세이퍼시픽항공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으며, 대한항공은 지난해 7위에서 올해 10위를 기록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24105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4 Sep 2026 18:11:4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4 Sep 2026 18:09:4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82</guid>
		<title><![CDATA[부산에서 바로 떠나는 ‘산수화 속 풍경’…구이린 하늘길 열렸다]]></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82</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82</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8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제주항공 부산~구이린 주 4회 운항 취향 축하 모습 [사진=제주항공]
      
   
&nbsp;
한 폭의 산수화 같은 풍경으로 유명한 중국 구이린(桂林)이 부산에서 한층 가까워졌다. 굽이치는 강물 사이로 기암괴석이 솟아 있고, 물안개가 내려앉으면 오래된 중국 산수화 속으로 들어온 듯한 풍경이 펼쳐지는 곳이다.

제주항공이 지난 23일부터 부산과 구이린을 잇는 정기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수·목·토·일요일 주 4회 일정으로, 부산·경남 지역 여행객들은 인천을 거치지 않고 김해국제공항에서 구이린까지 바로 갈 수 있게 됐다.

출발 시간도 여행 일정을 짜기에 눈길이 간다. 김해공항에서 오후 9시45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0시35분 구이린량장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밤 비행기에 올라 구이린에서 아침을 맞는 일정이 가능하다.

돌아오는 항공편은 구이린에서 오전 1시35분 출발해 오전 6시5분 김해공항에 도착한다. 동계 스케줄이 시작되는 10월 25일부터는 시간이 조금 달라져 부산에서 오후 9시40분 출발하고, 구이린에서는 오전 1시45분 출발한다.

구이린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자연이다.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에 자리한 구이린은 오랜 세월 자연이 빚어낸 카르스트 지형으로 유명하다. 뾰족한 봉우리들이 끝없이 이어지고 그 사이로 리장(漓江)이 흐른다.

특히 배를 타고 리장을 따라 이동하다 보면 강과 산, 작은 마을이 한 화면에 겹쳐진다. 날씨에 따라 산허리에 구름과 안개가 걸리면 풍경은 더욱 극적으로 변한다. 중국 전통 산수화에서 보던 장면을 실제 풍경으로 만나는 듯한 경험이 구이린 여행의 묘미다.

가을은 구이린을 여행하기 좋은 계절로 꼽힌다.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비교적 맑은 날이 이어져 강과 산을 둘러보거나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좋다. 리장 유람뿐 아니라 동굴 탐방과 자전거 여행, 캠핑 등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는 여행도 가능하다.

구이린 여행은 인근 양숴(陽朔)까지 이어가면 더욱 다채로워진다. 구이린의 산수 풍경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강과 봉우리 사이를 천천히 걷거나 자전거를 타며 둘러보는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제주항공은 부산에 앞서 인천과 대구에서도 구이린 노선을 운항해왔다. 이번 부산 노선 취항으로 수도권뿐 아니라 영남권에서도 구이린으로 향하는 선택지가 하나 더 늘었다.

여행의 시작점이 가까워진다는 것은 목적지까지의 거리만 줄어드는 일이 아니다. 공항까지 이동하는 시간과 부담이 줄어들면서 짧은 일정으로 떠날 수 있는 여행지도 그만큼 넓어진다.

부산에서 밤 비행기에 올라 눈을 뜨면 만나는 산과 강의 도시. 올가을, 중국의 오래된 산수화 속 풍경이 부산에서 한 번의 비행으로 이어진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4180735_fppiawlf.png" alt="1.png" style="width: 880px; height: 47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제주항공 부산~구이린 주 4회 운항 취향 축하 모습 [사진=제주항공]</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한 폭의 산수화 같은 풍경으로 유명한 중국 구이린(桂林)이 부산에서 한층 가까워졌다. 굽이치는 강물 사이로 기암괴석이 솟아 있고, 물안개가 내려앉으면 오래된 중국 산수화 속으로 들어온 듯한 풍경이 펼쳐지는 곳이다.</p>
<p><br /></p>
<p>제주항공이 지난 23일부터 부산과 구이린을 잇는 정기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수·목·토·일요일 주 4회 일정으로, 부산·경남 지역 여행객들은 인천을 거치지 않고 김해국제공항에서 구이린까지 바로 갈 수 있게 됐다.</p>
<p><br /></p>
<p>출발 시간도 여행 일정을 짜기에 눈길이 간다. 김해공항에서 오후 9시45분 출발해 다음 날 오전 0시35분 구이린량장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하루 일과를 마치고 밤 비행기에 올라 구이린에서 아침을 맞는 일정이 가능하다.</p>
<p><br /></p>
<p>돌아오는 항공편은 구이린에서 오전 1시35분 출발해 오전 6시5분 김해공항에 도착한다. 동계 스케줄이 시작되는 10월 25일부터는 시간이 조금 달라져 부산에서 오후 9시40분 출발하고, 구이린에서는 오전 1시45분 출발한다.</p>
<p><br /></p>
<p>구이린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자연이다.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에 자리한 구이린은 오랜 세월 자연이 빚어낸 카르스트 지형으로 유명하다. 뾰족한 봉우리들이 끝없이 이어지고 그 사이로 리장(漓江)이 흐른다.</p>
<p><br /></p>
<p>특히 배를 타고 리장을 따라 이동하다 보면 강과 산, 작은 마을이 한 화면에 겹쳐진다. 날씨에 따라 산허리에 구름과 안개가 걸리면 풍경은 더욱 극적으로 변한다. 중국 전통 산수화에서 보던 장면을 실제 풍경으로 만나는 듯한 경험이 구이린 여행의 묘미다.</p>
<p><br /></p>
<p>가을은 구이린을 여행하기 좋은 계절로 꼽힌다.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비교적 맑은 날이 이어져 강과 산을 둘러보거나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좋다. 리장 유람뿐 아니라 동굴 탐방과 자전거 여행, 캠핑 등 자연 속에서 시간을 보내는 여행도 가능하다.</p>
<p><br /></p>
<p>구이린 여행은 인근 양숴(陽朔)까지 이어가면 더욱 다채로워진다. 구이린의 산수 풍경을 조금 더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강과 봉우리 사이를 천천히 걷거나 자전거를 타며 둘러보는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p>
<p><br /></p>
<p>제주항공은 부산에 앞서 인천과 대구에서도 구이린 노선을 운항해왔다. 이번 부산 노선 취항으로 수도권뿐 아니라 영남권에서도 구이린으로 향하는 선택지가 하나 더 늘었다.</p>
<p><br /></p>
<p>여행의 시작점이 가까워진다는 것은 목적지까지의 거리만 줄어드는 일이 아니다. 공항까지 이동하는 시간과 부담이 줄어들면서 짧은 일정으로 떠날 수 있는 여행지도 그만큼 넓어진다.</p>
<p><br /></p>
<p>부산에서 밤 비행기에 올라 눈을 뜨면 만나는 산과 강의 도시. 올가을, 중국의 오래된 산수화 속 풍경이 부산에서 한 번의 비행으로 이어진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240848.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4 Sep 2026 18:08:3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4 Sep 2026 18:07:3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81</guid>
		<title><![CDATA[배울수록 모르는 것이 보인다…지식의 끝에서 만나는 ‘겸손’]]></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81</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81</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81"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역사와 인물을 소개하는 X 계정 ‘Historic Vids’가 24일 아리스토텔레스의 말로 널리 알려진 한 문장을 소개하며 올린 사진. [사진=Historic Vids x]
   
   

   

사람은 얼마나 알아야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될까.

   

배움은 흔히 모르는 것을 하나씩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고 공부하며 경험을 쌓을수록 모르는 것은 줄어들고 아는 것은 늘어날 것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깊이 들어가 보면 오히려 반대의 순간을 만나기도 한다. 하나를 알게 되면서 그 뒤에 숨어 있던 열 개의 질문을 발견하는 순간이다.

   

역사와 인물을 소개하는 X 계정 ‘Historic Vids’가 24일 아리스토텔레스의 말로 널리 알려진 한 문장을 소개했다.

   

“사람은 공부하면 할수록 더 단순해진다. 공부할수록 자신의 무지가 얼마나 큰지 깨닫기 때문이다.”

   

짧은 문장이지만 그 안에는 지식과 인간의 태도에 관한 오래된 질문이 담겨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기원전 384년에 태어나 322년에 세상을 떠난 고대 그리스 철학자다. 플라톤의 아카데미아에서 공부했고 훗날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교육을 맡았으며, 아테네에 리케이온을 세워 자신의 학문을 이어갔다.

   

그가 탐구한 세계는 넓었다. 논리학과 윤리학, 정치학과 형이상학은 물론 생물과 자연현상까지 관찰하고 분류했다. 무엇을 안다고 말하기 위해서는 관찰하고 질문하고 근거를 살펴야 한다는 그의 학문적 태도는 이후 서양 지성사에 오랫동안 영향을 미쳤다.

   

다만 Historic Vids가 소개한 문장을 아리스토텔레스가 실제로 남긴 말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현재 전해지는 그의 저작 가운데 이 문장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출처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는다. 따라서 ‘아리스토텔레스의 명언’이라기보다 그의 이름으로 널리 전해지는 문장으로 보는 편이 정확하다.

   

그럼에도 이 문장이 사람들에게 계속 읽히는 이유는 그 안에 담긴 역설 때문일 것이다.

   

모를 때는 세상이 단순해 보인다. 답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고, 옳고 그름도 분명하게 나눌 수 있을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하나의 문제를 오래 들여다볼수록 처음의 확신은 흔들린다. 보이지 않던 조건이 나타나고 예외가 발견되며, 하나라고 생각했던 답 뒤에 또 다른 질문들이 이어진다.

   

아는 것이 많아졌는데 오히려 쉽게 단정하기 어려워지는 것이다.

   

그렇다면 문장 속 ‘단순해진다’는 말도 다른 의미로 읽을 수 있다. 생각이 단순해진다는 뜻이 아니라,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지식을 과시해야 할 필요가 줄어든다는 의미다.

   

많이 아는 사람일수록 “나는 안다”보다 “아직 모른다”고 말할 수 있다. 모른다는 고백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다음 질문을 시작할 수 있는 자리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배움은 그렇게 인간에게 두 가지를 동시에 보여준다. 하나는 새롭게 알게 된 세계이고, 다른 하나는 그 세계 너머에 여전히 남아 있는 미지의 영역이다.

   

지식의 경계가 넓어질수록 그 경계 밖에 펼쳐진 세계 역시 더 크게 보인다.

   

그래서 진정한 배움은 확신을 쌓아 올리는 일만은 아닐지도 모른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의 한계를 발견하고, 다른 가능성을 받아들이며, 아직 답하지 못한 질문 앞에 머물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과정일 수 있다.

   

2천 년이 넘는 시간을 지나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름과 함께 전해지는 이 문장이 오늘에도 생각할 거리를 남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많이 배운다는 것은 모든 답을 갖게 되는 일이 아니라, 아직 묻지 못한 질문이 얼마나 많은지를 발견하는 일인지도 모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24180255_zyrwernq.jpg" alt="KakaoTalk_20260924_180009311.jpg" style="width: 880px; height: 63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역사와 인물을 소개하는 X 계정 ‘Historic Vids’가 24일 아리스토텔레스의 말로 널리 알려진 한 문장을 소개하며 올린 사진. [사진=Historic Vids x]</figcaption>
   </figure>
   </div>
<p>
   <br />
</p>
<p>사람은 얼마나 알아야 자신이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될까.</p>
<p>
   <br />
</p>
<p>배움은 흔히 모르는 것을 하나씩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고 공부하며 경험을 쌓을수록 모르는 것은 줄어들고 아는 것은 늘어날 것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깊이 들어가 보면 오히려 반대의 순간을 만나기도 한다. 하나를 알게 되면서 그 뒤에 숨어 있던 열 개의 질문을 발견하는 순간이다.</p>
<p>
   <br />
</p>
<p>역사와 인물을 소개하는 X 계정 ‘Historic Vids’가 24일 아리스토텔레스의 말로 널리 알려진 한 문장을 소개했다.</p>
<p>
   <br />
</p>
<p>“사람은 공부하면 할수록 더 단순해진다. 공부할수록 자신의 무지가 얼마나 큰지 깨닫기 때문이다.”</p>
<p>
   <br />
</p>
<p>짧은 문장이지만 그 안에는 지식과 인간의 태도에 관한 오래된 질문이 담겨 있다.</p>
<p>
   <br />
</p>
<p>아리스토텔레스는 기원전 384년에 태어나 322년에 세상을 떠난 고대 그리스 철학자다. 플라톤의 아카데미아에서 공부했고 훗날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교육을 맡았으며, 아테네에 리케이온을 세워 자신의 학문을 이어갔다.</p>
<p>
   <br />
</p>
<p>그가 탐구한 세계는 넓었다. 논리학과 윤리학, 정치학과 형이상학은 물론 생물과 자연현상까지 관찰하고 분류했다. 무엇을 안다고 말하기 위해서는 관찰하고 질문하고 근거를 살펴야 한다는 그의 학문적 태도는 이후 서양 지성사에 오랫동안 영향을 미쳤다.</p>
<p>
   <br />
</p>
<p>다만 Historic Vids가 소개한 문장을 아리스토텔레스가 실제로 남긴 말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현재 전해지는 그의 저작 가운데 이 문장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출처는 명확히 확인되지 않는다. 따라서 ‘아리스토텔레스의 명언’이라기보다 그의 이름으로 널리 전해지는 문장으로 보는 편이 정확하다.</p>
<p>
   <br />
</p>
<p>그럼에도 이 문장이 사람들에게 계속 읽히는 이유는 그 안에 담긴 역설 때문일 것이다.</p>
<p>
   <br />
</p>
<p>모를 때는 세상이 단순해 보인다. 답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고, 옳고 그름도 분명하게 나눌 수 있을 것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하나의 문제를 오래 들여다볼수록 처음의 확신은 흔들린다. 보이지 않던 조건이 나타나고 예외가 발견되며, 하나라고 생각했던 답 뒤에 또 다른 질문들이 이어진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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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는 것이 많아졌는데 오히려 쉽게 단정하기 어려워지는 것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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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렇다면 문장 속 ‘단순해진다’는 말도 다른 의미로 읽을 수 있다. 생각이 단순해진다는 뜻이 아니라,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지식을 과시해야 할 필요가 줄어든다는 의미다.</p>
<p>
   <br />
</p>
<p>많이 아는 사람일수록 “나는 안다”보다 “아직 모른다”고 말할 수 있다. 모른다는 고백이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다음 질문을 시작할 수 있는 자리라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p>
<p>
   <br />
</p>
<p>배움은 그렇게 인간에게 두 가지를 동시에 보여준다. 하나는 새롭게 알게 된 세계이고, 다른 하나는 그 세계 너머에 여전히 남아 있는 미지의 영역이다.</p>
<p>
   <br />
</p>
<p>지식의 경계가 넓어질수록 그 경계 밖에 펼쳐진 세계 역시 더 크게 보인다.</p>
<p>
   <br />
</p>
<p>그래서 진정한 배움은 확신을 쌓아 올리는 일만은 아닐지도 모른다. 내가 알고 있는 것의 한계를 발견하고, 다른 가능성을 받아들이며, 아직 답하지 못한 질문 앞에 머물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과정일 수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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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천 년이 넘는 시간을 지나 아리스토텔레스의 이름과 함께 전해지는 이 문장이 오늘에도 생각할 거리를 남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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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많이 배운다는 것은 모든 답을 갖게 되는 일이 아니라, 아직 묻지 못한 질문이 얼마나 많은지를 발견하는 일인지도 모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철학/문학/출판" term="10934|1096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24069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4 Sep 2026 18:04:5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4 Sep 2026 18:02:5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80</guid>
		<title><![CDATA[김민석 “평생 나를 지켜준 엄마, 이제는 내가 보호자”…95세 어머니 향한 마음]]></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80</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80</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8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어머니 김춘옥 여사[사진=김민석 X]
      
   

추석을 맞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올해 95세가 된 어머니를 떠올렸다. 학생운동에 뛰어든 아들을 걱정하던 평범한 주부에서 거리의 활동가가 되기까지, 어머니가 지나온 시간을 되짚으며 이제는 자신이 어머니의 보호자가 됐다는 마음을 전했다.

김 대표는 24일 자신의 X에 어머니 김춘옥 여사에 관한 글을 올렸다. 그는 “평생 저를 보호하다, 이제 제가 보호자가 된 엄마”라며 “사랑해. 엄마”라고 적었다.

김 대표의 기억 속 어머니는 1980년대 학생운동에 뛰어든 스무 살 막내아들을 걱정하던 주부였다. 어떻게든 아들의 생각을 돌려보려 했지만 아들이 결국 수감되면서 어머니의 삶도 이전과는 다른 길로 향했다.

김 여사는 구속된 학생과 재야인사 가족들의 활동에 참여했고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 회장을 맡았다. 김 대표는 당시 어머니를 두고 “감옥에 간 아들들의 응원대장 격인 민가협 회장”이 됐다고 표현했다.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어머니 김춘옥 여사가 1987년 6월항쟁 당시에는 전경들에게 꽃을 건네는 모습. [사진=김민석 X]
      
   
&nbsp;
1987년 6월항쟁 당시에는 전경들에게 꽃을 건네는 모습이 사진으로 남기도 했다. 아들의 학생운동을 말리던 어머니가 거리에서 민주화와 평화를 이야기하는 사람으로 변해간 것이다.

김 대표는 그 변화의 한편에 어머니의 신앙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자신이 고등학생이던 시절 어머니의 꿈에 나타났다는 성경 이사야 32장의 “너희 안일한 여인들아, 깨어나라”는 구절도 소개했다.

김 대표에 따르면 어머니는 그 말을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메시지로 받아들였다. 세상을 외면하고 살아온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돌아보며 기도했고, 감옥에 있는 아들을 대신해 거리를 지켰다고 했다.

아들이 풀려난 뒤에도 어머니의 활동은 멈추지 않았다. 김 대표는 어머니가 ‘조국평화통일’을 붓으로 쓰고 겨레하나합창단 단장으로 활동하며 뉴욕과 도쿄, 평양 등을 오가며 평화를 노래했다고 전했다.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흘렀다.

한때 아들을 걱정하며 거리를 지켰던 어머니는 이제 95세가 됐다. 김 대표는 어머니가 때로는 눈앞에 있는 자신이 누구인지 헷갈리고, 기억과 현실이 뒤섞인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고 전했다.

그런 어머니를 바라보는 아들의 마음도 글에 담겼다.

“보고만 있어도,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는 엄마.”

김 대표는 “그 엄마가 없었으면 태어나지도, 일어나지도, 견뎌내지도 못했다”며 자신에게 모든 것을 내어준 어머니를 떠올렸다.

세상을 떠난 아버지가 남긴 당부도 다시 꺼냈다. “엄마를 챙겨라”는 말이었다.

김 대표는 “아버지가 가신 후, 제 추석은 엄마”라고 했다. 평생 자신을 지켜주던 어머니와 그 어머니의 손을 잡아야 하는 아들. 세월이 흐르며 두 사람의 자리는 어느새 바뀌었다.

김 대표는 긴 이야기를 짧은 한마디로 맺었다.

“사랑해. 엄마.”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4173927_tndezxlf.jpg" alt="KakaoTalk_20260924_173659415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어머니 김춘옥 여사[사진=김민석 X]</figcaption>
      </figure>
   </div>
<p><br /></p>
<p>추석을 맞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올해 95세가 된 어머니를 떠올렸다. 학생운동에 뛰어든 아들을 걱정하던 평범한 주부에서 거리의 활동가가 되기까지, 어머니가 지나온 시간을 되짚으며 이제는 자신이 어머니의 보호자가 됐다는 마음을 전했다.</p>
<p><br /></p>
<p>김 대표는 24일 자신의 X에 어머니 김춘옥 여사에 관한 글을 올렸다. 그는 “평생 저를 보호하다, 이제 제가 보호자가 된 엄마”라며 “사랑해. 엄마”라고 적었다.</p>
<p><br /></p>
<p>김 대표의 기억 속 어머니는 1980년대 학생운동에 뛰어든 스무 살 막내아들을 걱정하던 주부였다. 어떻게든 아들의 생각을 돌려보려 했지만 아들이 결국 수감되면서 어머니의 삶도 이전과는 다른 길로 향했다.</p>
<p><br /></p>
<p>김 여사는 구속된 학생과 재야인사 가족들의 활동에 참여했고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민가협) 회장을 맡았다. 김 대표는 당시 어머니를 두고 “감옥에 간 아들들의 응원대장 격인 민가협 회장”이 됐다고 표현했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4173941_khqcofpp.jpg" alt="KakaoTalk_20260924_173659415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21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어머니 김춘옥 여사가 1987년 6월항쟁 당시에는 전경들에게 꽃을 건네는 모습. [사진=김민석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1987년 6월항쟁 당시에는 전경들에게 꽃을 건네는 모습이 사진으로 남기도 했다. 아들의 학생운동을 말리던 어머니가 거리에서 민주화와 평화를 이야기하는 사람으로 변해간 것이다.</p>
<p><br /></p>
<p>김 대표는 그 변화의 한편에 어머니의 신앙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자신이 고등학생이던 시절 어머니의 꿈에 나타났다는 성경 이사야 32장의 “너희 안일한 여인들아, 깨어나라”는 구절도 소개했다.</p>
<p><br /></p>
<p>김 대표에 따르면 어머니는 그 말을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메시지로 받아들였다. 세상을 외면하고 살아온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돌아보며 기도했고, 감옥에 있는 아들을 대신해 거리를 지켰다고 했다.</p>
<p><br /></p>
<p>아들이 풀려난 뒤에도 어머니의 활동은 멈추지 않았다. 김 대표는 어머니가 ‘조국평화통일’을 붓으로 쓰고 겨레하나합창단 단장으로 활동하며 뉴욕과 도쿄, 평양 등을 오가며 평화를 노래했다고 전했다.</p>
<p><br /></p>
<p>그렇게 오랜 시간이 흘렀다.</p>
<p><br /></p>
<p>한때 아들을 걱정하며 거리를 지켰던 어머니는 이제 95세가 됐다. 김 대표는 어머니가 때로는 눈앞에 있는 자신이 누구인지 헷갈리고, 기억과 현실이 뒤섞인 이야기를 나누기도 한다고 전했다.</p>
<p><br /></p>
<p>그런 어머니를 바라보는 아들의 마음도 글에 담겼다.</p>
<p><br /></p>
<p>“보고만 있어도,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는 엄마.”</p>
<p><br /></p>
<p>김 대표는 “그 엄마가 없었으면 태어나지도, 일어나지도, 견뎌내지도 못했다”며 자신에게 모든 것을 내어준 어머니를 떠올렸다.</p>
<p><br /></p>
<p>세상을 떠난 아버지가 남긴 당부도 다시 꺼냈다. “엄마를 챙겨라”는 말이었다.</p>
<p><br /></p>
<p>김 대표는 “아버지가 가신 후, 제 추석은 엄마”라고 했다. 평생 자신을 지켜주던 어머니와 그 어머니의 손을 잡아야 하는 아들. 세월이 흐르며 두 사람의 자리는 어느새 바뀌었다.</p>
<p><br /></p>
<p>김 대표는 긴 이야기를 짧은 한마디로 맺었다.</p>
<p><br /></p>
<p>“사랑해. 엄마.”</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국회/정당" term="10863|10869"/>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23916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4 Sep 2026 17:42:5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4 Sep 2026 17:38:5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79</guid>
		<title><![CDATA[젤렌스키·알샤라 뉴욕서 회동…우크라이나·시리아 협력 확대 논의]]></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79</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79</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7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젤렌스키 대통령은 24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알샤라 대통령과 만난 사진을 공개하고 “뉴욕에서 아흐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을 만났다”고 밝혔다. [사진=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X]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아흐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을 만나 양국 간 정치·경제·안보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4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알샤라 대통령과 만난 사진을 공개하고 “뉴욕에서 아흐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을 만났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양국이 지난해 유엔총회를 계기로 외교관계를 복원한 사실을 언급하며 지난 1년간 정치와 경제, 안보 분야에서 협력이 진전됐다고 평가했다. 정상급 대화 역시 양국 관계 발전의 한 축으로 제시했다.

우크라이나와 시리아는 지난해 9월 뉴욕에서 열린 제80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외교관계를 공식 복원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 따르면 당시 젤렌스키 대통령과 알샤라 대통령이 회담한 가운데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아사드 알샤이바니 시리아 외무장관이 외교관계 복원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양국 정상은 농업을 비롯한 협력 가능 분야와 양국이 직면한 안보 위협 등을 논의하고 상호 존중과 신뢰를 토대로 관계를 발전시키기로 했다.

양국 관계는 이후 정상급 교류로 이어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4월 시리아를 처음 공식 방문해 다마스쿠스에서 알샤라 대통령과 회담했다. 당시 두 정상은 안보 협력과 식량 공급, 에너지 문제 등을 논의했으며 중동과 걸프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우크라이나는 시리아와 식량·농업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도 추진해 왔다. 우크라이나 외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시리아 정부 대표단이 외교관계 복원 이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으며, 양측은 시리아의 식량안보와 농업 분야 협력 등을 논의했다.

이번 뉴욕 회동은 양국이 외교관계를 복원한 지 약 1년 만에 다시 유엔총회를 계기로 이뤄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이러한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고 모든 분야와 모든 지역에서 더 큰 안보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데 열려 있다”고 밝혔다.

알샤라 대통령은 제81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 중이다. 그는 이번 방문 기간 미국 내 시리아계 인사와 미국 의원 등을 만나 시리아 재건과 대외관계, 지역 정세 등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유엔총회 참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4094040_wuayieap.png" alt="55.png" style="width: 880px; height: 63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젤렌스키 대통령은 24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알샤라 대통령과 만난 사진을 공개하고 “뉴욕에서 아흐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을 만났다”고 밝혔다. [사진=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X]</figcaption>
      </figure>
   </div>
<p><br /></p>
<p>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아흐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을 만나 양국 간 정치·경제·안보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p>
<p><br /></p>
<p>젤렌스키 대통령은 24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알샤라 대통령과 만난 사진을 공개하고 “뉴욕에서 아흐메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을 만났다”고 밝혔다.</p>
<p><br /></p>
<p>젤렌스키 대통령은 양국이 지난해 유엔총회를 계기로 외교관계를 복원한 사실을 언급하며 지난 1년간 정치와 경제, 안보 분야에서 협력이 진전됐다고 평가했다. 정상급 대화 역시 양국 관계 발전의 한 축으로 제시했다.</p>
<p><br /></p>
<p>우크라이나와 시리아는 지난해 9월 뉴욕에서 열린 제80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외교관계를 공식 복원했다.</p>
<p><br /></p>
<p>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 따르면 당시 젤렌스키 대통령과 알샤라 대통령이 회담한 가운데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과 아사드 알샤이바니 시리아 외무장관이 외교관계 복원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양국 정상은 농업을 비롯한 협력 가능 분야와 양국이 직면한 안보 위협 등을 논의하고 상호 존중과 신뢰를 토대로 관계를 발전시키기로 했다.</p>
<p><br /></p>
<p>양국 관계는 이후 정상급 교류로 이어졌다.</p>
<p><br /></p>
<p>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4월 시리아를 처음 공식 방문해 다마스쿠스에서 알샤라 대통령과 회담했다. 당시 두 정상은 안보 협력과 식량 공급, 에너지 문제 등을 논의했으며 중동과 걸프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p>
<p><br /></p>
<p>우크라이나는 시리아와 식량·농업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도 추진해 왔다. 우크라이나 외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시리아 정부 대표단이 외교관계 복원 이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으며, 양측은 시리아의 식량안보와 농업 분야 협력 등을 논의했다.</p>
<p><br /></p>
<p>이번 뉴욕 회동은 양국이 외교관계를 복원한 지 약 1년 만에 다시 유엔총회를 계기로 이뤄졌다.</p>
<p><br /></p>
<p>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이러한 협력을 더욱 발전시키고 모든 분야와 모든 지역에서 더 큰 안보를 위해 함께 노력하는 데 열려 있다”고 밝혔다.</p>
<p><br /></p>
<p>알샤라 대통령은 제81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 중이다. 그는 이번 방문 기간 미국 내 시리아계 인사와 미국 의원 등을 만나 시리아 재건과 대외관계, 지역 정세 등을 논의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유엔총회 참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210435.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4 Sep 2026 09:41:3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4 Sep 2026 09:40:3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78</guid>
		<title><![CDATA[추석 연휴 아프면 어디로…이언주 의원 “문 여는 병원·약국 미리 확인하세요”]]></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7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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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7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이언주 국회의원은 24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2026년 추석 연휴 문 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 현황’을 안내하고 연휴 기간 의료기관과 약국 이용 시 운영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이언주 국회의원 프로필 사진+AI 합성 이미지]
      
   
&nbsp;
추석 연휴를 맞아 평소 이용하던 병·의원과 약국의 운영시간이 달라지는 가운데, 연휴 중 갑작스러운 질환이나 부상에 대비해 문을 여는 의료기관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언주 국회의원은 24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2026년 추석 연휴 문 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 현황’을 안내하고 연휴 기간 의료기관과 약국 이용 시 운영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하는 명절이지만, 연휴에는 가까운 병원이나 약국을 찾기 어려워 당황하시는 경우가 많다”며 “갑자기 아프거나 다치는 일이 생겨도 걱정하지 않으시도록 미리 확인해 두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기관과 약국의 사정에 따라 운영시간이 변경될 수 있는 만큼 방문 전 전화로 진료·영업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이 의원은 경기 용인시정을 중심으로 추석 연휴인 24일부터 27일까지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현황을 함께 공개했다. 게시물에 첨부된 자료에는 지역별 의료기관과 약국의 주소, 날짜별 운영시간 등이 담겼다.

전국의 연휴 운영 병·의원과 약국은 응급의료포털 ‘E-Gen’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역과 진료일 등을 선택하면 연휴 중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다만 연휴 기간에는 의료기관 사정에 따라 진료시간이나 접수시간이 변경될 수 있어 검색 결과만 확인하고 방문하기보다 해당 의료기관에 전화해 실제 운영 여부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추석 연휴 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한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3일 추석 연휴에도 응급의료체계를 24시간 가동한다고 밝혔다.

서울의 경우 24일부터 27일까지 응급실 74곳이 24시간 운영되며, 병·의원 2,568곳과 약국 3,621곳 등 총 6,189곳이 연휴 기간 날짜별로 운영될 예정이다.

연휴 중 비교적 가벼운 증상이 발생했다면 E-Gen 등을 통해 가까운 병·의원이나 약국을 확인하고, 중증·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119를 이용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의원은 “이 안내가 쓰일 일 없이 가족 모두 건강하고 편안한 추석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4093211_yzumbxuw.jpg" alt="e2aca38e-3073-4c99-b4c7-e3cba1dc0d7b.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이언주 국회의원은 24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2026년 추석 연휴 문 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 현황’을 안내하고 연휴 기간 의료기관과 약국 이용 시 운영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이언주 국회의원 프로필 사진+AI 합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추석 연휴를 맞아 평소 이용하던 병·의원과 약국의 운영시간이 달라지는 가운데, 연휴 중 갑작스러운 질환이나 부상에 대비해 문을 여는 의료기관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p>
<p><br /></p>
<p>이언주 국회의원은 24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2026년 추석 연휴 문 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 현황’을 안내하고 연휴 기간 의료기관과 약국 이용 시 운영 여부를 사전에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p>
<p><br /></p>
<p>이 의원은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하는 명절이지만, 연휴에는 가까운 병원이나 약국을 찾기 어려워 당황하시는 경우가 많다”며 “갑자기 아프거나 다치는 일이 생겨도 걱정하지 않으시도록 미리 확인해 두시기 바란다”고 밝혔다.</p>
<p><br /></p>
<p>이어 의료기관과 약국의 사정에 따라 운영시간이 변경될 수 있는 만큼 방문 전 전화로 진료·영업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p>
<p><br /></p>
<p>이 의원은 경기 용인시정을 중심으로 추석 연휴인 24일부터 27일까지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현황을 함께 공개했다. 게시물에 첨부된 자료에는 지역별 의료기관과 약국의 주소, 날짜별 운영시간 등이 담겼다.</p>
<p><br /></p>
<p>전국의 연휴 운영 병·의원과 약국은 응급의료포털 ‘E-Gen’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역과 진료일 등을 선택하면 연휴 중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과 약국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p>
<p><br /></p>
<p>다만 연휴 기간에는 의료기관 사정에 따라 진료시간이나 접수시간이 변경될 수 있어 검색 결과만 확인하고 방문하기보다 해당 의료기관에 전화해 실제 운영 여부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p>
<p><br /></p>
<p>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추석 연휴 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한 비상진료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23일 추석 연휴에도 응급의료체계를 24시간 가동한다고 밝혔다.</p>
<p><br /></p>
<p>서울의 경우 24일부터 27일까지 응급실 74곳이 24시간 운영되며, 병·의원 2,568곳과 약국 3,621곳 등 총 6,189곳이 연휴 기간 날짜별로 운영될 예정이다.</p>
<p><br /></p>
<p>연휴 중 비교적 가벼운 증상이 발생했다면 E-Gen 등을 통해 가까운 병·의원이나 약국을 확인하고, 중증·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119를 이용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p>
<p><br /></p>
<p>이 의원은 “이 안내가 쓰일 일 없이 가족 모두 건강하고 편안한 추석 보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국회/정당" term="10863|10869"/>
		<author>dreamask@hanmail.net 윤재은</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20992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4 Sep 2026 09:34:1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4 Sep 2026 09:27:1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77</guid>
		<title><![CDATA[“인류는 평화롭게 공존할 길 찾아야”…노벨상, 마틴 루서 킹의 메시지 재조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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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7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goT
      ▲ 미국의 목사이자 시민권운동 지도자 마틴 루서 킹 주니어(Martin Luther King Jr.)의 연설 모습. [사진=노벨상 x]
      
   
&nbsp;
“조만간 세계 모든 사람은 평화롭게 함께 살아갈 방법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노벨상(The Nobel Prize)이 미국의 목사이자 시민권운동 지도자 마틴 루서 킹 주니어(Martin Luther King Jr.)가 남긴 평화의 메시지를 다시 소개했다.

노벨상은 23일 오후 공식 X 계정을 통해 킹 목사의 사진과 함께 그의 노벨평화상 연설을 소개하며 비폭력 시민권운동과 인종차별 철폐, 경제적 정의를 위해 활동했던 그의 삶을 조명했다.

노벨상은 게시물에서 “인종차별에 맞선 비폭력 운동으로 1964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비범한 인물 마틴 루서 킹 주니어를 기억한다”며 그가 빈곤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경제적 정의를 확보하기 위해서도 싸웠다고 설명했다.

킹 목사는 196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다. 당시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미국 사회의 인종차별에 맞서 비폭력 방식으로 시민권운동을 이끈 그의 활동을 평가해 평화상을 수여했다. 그는 그해 12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노벨평화상을 받았으며 이튿날인 11일 오슬로대학교 아울라에서 노벨 강연을 했다. 당시 공식 일정에서도 10일 시상식과 11일 노벨 강연 일정이 확인된다.

킹 목사는 노벨평화상을 개인의 성취로만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는 미국 시민권운동을 대표해 상을 받았으며, 당시 강연에서는 인종적 불의와 빈곤, 전쟁을 특정 국가만의 문제가 아닌 인류가 직면한 문제로 다뤘다. 스탠퍼드대 킹 연구소의 클레이본 카슨은 이 연설이 킹 목사의 남은 생애의 목표를 보여주는 중요한 연설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했다.

이번에 노벨상이 다시 소개한 “세계 모든 사람이 평화롭게 함께 살아갈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메시지 역시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나왔다.

킹 목사는 인종차별 철폐뿐 아니라 경제적 불평등과 빈곤 문제에도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냈다. 그의 시민권운동은 1963년 8월 워싱턴 행진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고, 당시 20만 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그는 ‘I Have a Dream’ 연설을 통해 인종에 관계없이 동등한 자유와 권리를 누리는 사회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1964년 노벨 강연에서는 문제의 범위를 더욱 넓혔다. 인종적 불의와 빈곤, 전쟁을 서로 분리된 문제가 아닌 인간의 존엄과 평화를 위협하는 과제로 바라봤다. 노벨상 측이 공개한 당시 강연 음성 기록에서도 킹 목사는 시민권운동의 경험을 넘어 인류가 직면한 불평등과 전쟁의 문제를 함께 다뤘다.

킹 목사는 1968년 4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암살됐다. 그러나 그가 비폭력 시민권운동을 통해 제기했던 인종적 평등과 경제적 정의, 평화에 대한 문제의식은 이후에도 미국 사회와 국제사회의 주요 의제로 이어졌다.

노벨상이 62년 전 킹 목사의 연설을 다시 꺼내 든 것은 그가 남긴 메시지를 현재의 독자들에게 다시 소개하는 의미를 갖는다.

“세계의 모든 사람은 평화롭게 함께 살아갈 방법을 찾아야 한다.”

196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던진 이 문장은 국경과 인종을 넘어 평화로운 공존을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오늘날에도 남기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goT<img src="/data/editor/2609/20260924092153_cbewceky.jpg" alt="KakaoTalk_20260924_091707009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의 목사이자 시민권운동 지도자 마틴 루서 킹 주니어(Martin Luther King Jr.)의 연설 모습. [사진=노벨상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조만간 세계 모든 사람은 평화롭게 함께 살아갈 방법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p>
<p><br /></p>
<p>노벨상(The Nobel Prize)이 미국의 목사이자 시민권운동 지도자 마틴 루서 킹 주니어(Martin Luther King Jr.)가 남긴 평화의 메시지를 다시 소개했다.</p>
<p><br /></p>
<p>노벨상은 23일 오후 공식 X 계정을 통해 킹 목사의 사진과 함께 그의 노벨평화상 연설을 소개하며 비폭력 시민권운동과 인종차별 철폐, 경제적 정의를 위해 활동했던 그의 삶을 조명했다.</p>
<p><br /></p>
<p>노벨상은 게시물에서 “인종차별에 맞선 비폭력 운동으로 1964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비범한 인물 마틴 루서 킹 주니어를 기억한다”며 그가 빈곤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경제적 정의를 확보하기 위해서도 싸웠다고 설명했다.</p>
<p><br /></p>
<p>킹 목사는 196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다. 당시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미국 사회의 인종차별에 맞서 비폭력 방식으로 시민권운동을 이끈 그의 활동을 평가해 평화상을 수여했다. 그는 그해 12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노벨평화상을 받았으며 이튿날인 11일 오슬로대학교 아울라에서 노벨 강연을 했다. 당시 공식 일정에서도 10일 시상식과 11일 노벨 강연 일정이 확인된다.</p>
<p><br /></p>
<p>킹 목사는 노벨평화상을 개인의 성취로만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는 미국 시민권운동을 대표해 상을 받았으며, 당시 강연에서는 인종적 불의와 빈곤, 전쟁을 특정 국가만의 문제가 아닌 인류가 직면한 문제로 다뤘다. 스탠퍼드대 킹 연구소의 클레이본 카슨은 이 연설이 킹 목사의 남은 생애의 목표를 보여주는 중요한 연설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했다.</p>
<p><br /></p>
<p>이번에 노벨상이 다시 소개한 “세계 모든 사람이 평화롭게 함께 살아갈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메시지 역시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나왔다.</p>
<p><br /></p>
<p>킹 목사는 인종차별 철폐뿐 아니라 경제적 불평등과 빈곤 문제에도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냈다. 그의 시민권운동은 1963년 8월 워싱턴 행진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고, 당시 20만 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그는 ‘I Have a Dream’ 연설을 통해 인종에 관계없이 동등한 자유와 권리를 누리는 사회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p>
<p><br /></p>
<p>1964년 노벨 강연에서는 문제의 범위를 더욱 넓혔다. 인종적 불의와 빈곤, 전쟁을 서로 분리된 문제가 아닌 인간의 존엄과 평화를 위협하는 과제로 바라봤다. 노벨상 측이 공개한 당시 강연 음성 기록에서도 킹 목사는 시민권운동의 경험을 넘어 인류가 직면한 불평등과 전쟁의 문제를 함께 다뤘다.</p>
<p><br /></p>
<p>킹 목사는 1968년 4월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암살됐다. 그러나 그가 비폭력 시민권운동을 통해 제기했던 인종적 평등과 경제적 정의, 평화에 대한 문제의식은 이후에도 미국 사회와 국제사회의 주요 의제로 이어졌다.</p>
<p><br /></p>
<p>노벨상이 62년 전 킹 목사의 연설을 다시 꺼내 든 것은 그가 남긴 메시지를 현재의 독자들에게 다시 소개하는 의미를 갖는다.</p>
<p><br /></p>
<p>“세계의 모든 사람은 평화롭게 함께 살아갈 방법을 찾아야 한다.”</p>
<p><br /></p>
<p>196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던진 이 문장은 국경과 인종을 넘어 평화로운 공존을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오늘날에도 남기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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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20930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4 Sep 2026 09:23:4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4 Sep 2026 09:21:4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75</guid>
		<title><![CDATA[새끼를 함께 키우는 코끼리 가족…생존을 지탱하는 강한 사회적 유대]]></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7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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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7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자연·야생동물 콘텐츠를 소개하는 ‘Amazing Nature’가 게시한 코끼리와 새끼가 함께 있는 모습. [사진=Amazing Nature x]
      
   

코끼리는 야생에서 강한 사회적 유대를 형성하며 살아가는 대표적인 동물이다. 특히 어린 코끼리는 어미뿐 아니라 다른 성체 암컷들과 관계를 맺으며 무리 안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행동을 배운다.

자연·야생동물 콘텐츠를 소개하는 ‘Amazing Nature’는 최근 공식 X 계정에 어미 코끼리와 새끼가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코끼리의 가족 관계를 소개했다.

Amazing Nature는 “코끼리는 매우 강한 가족 유대를 형성한다”며 새끼들이 어미와 다른 무리 구성원들의 보호와 도움을 받으며 성장한다고 전했다. 또 야생에서 이러한 가족 관계가 단순한 동료 관계를 넘어 생존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코끼리의 사회생활을 연구해 온 기관들의 설명도 이 같은 특성을 뒷받침한다.

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에 따르면 코끼리는 사회성이 높은 동물로 무리 구성원 사이에 복잡하고 긴밀한 관계를 형성한다. 어린 코끼리는 어미와 다른 성체 암컷들의 행동을 관찰하고 모방하면서 무리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행동을 습득한다.

아시아코끼리의 경우 일반적으로 혈연관계에 있는 암컷과 그 새끼, 아직 어린 수컷들이 가족집단을 이룬다. 집단 구성원들은 새끼를 함께 돌보고 무리를 보호하는 데 관여한다. 수컷은 성장해 성적으로 성숙하면 가족집단에서 점차 떨어져 나와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새끼를 돌보는 역할도 반드시 친어미에게만 한정되지 않는다.

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이 올해 태어난 아시아코끼리 새끼 ‘린 마이(Linh Mai)’와 무리의 관계를 관찰한 기록에서는 혈연관계가 없는 성체 암컷도 새끼에게 관심을 보이고 접촉하며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동물원 측은 어린 코끼리에게 무리와의 유대 형성이 발달 과정에서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아프리카코끼리에서도 암컷을 중심으로 한 복잡한 사회관계가 관찰된다. 아프리카 케냐 암보셀리 지역의 코끼리를 장기간 연구해 온 암보셀리 코끼리 연구재단(Amboseli Trust for Elephants)의 조사에서는 가족집단끼리 서로 합쳐 더 큰 집단을 이루거나 다시 작은 집단으로 나뉘는 등 유동적인 사회구조가 나타났다. 2024년 조사에서도 연구 대상 가족에 따라 다른 가족·개체들과 함께 행동하는 정도에 상당한 차이가 확인됐다.

코끼리에게 가족과 무리는 단순히 함께 이동하는 집단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먹이와 물을 찾아 이동하고 위험에 대응하는 과정뿐 아니라 어린 개체가 다른 코끼리와 소통하고 행동을 학습하는 데에도 사회적 관계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만 모든 코끼리가 일생 동안 같은 가족집단에서 생활하는 것은 아니다. 종과 성별, 성장 단계에 따라 사회구조가 달라지며, 특히 수컷은 성장하면서 태어난 가족집단을 떠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Amazing Nature가 소개한 어미와 새끼 코끼리의 모습은 코끼리 사회에서 관찰되는 긴밀한 관계의 한 장면이다. 어린 코끼리가 성장하는 과정에는 어미뿐 아니라 여러 무리 구성원과의 관계가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4091358_raeirkwb.jpg" alt="KakaoTalk_20260924_091212992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85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자연·야생동물 콘텐츠를 소개하는 ‘Amazing Nature’가 게시한 코끼리와 새끼가 함께 있는 모습. [사진=Amazing Nature x]</figcaption>
      </figure>
   </div>
<p><br /></p>
<p>코끼리는 야생에서 강한 사회적 유대를 형성하며 살아가는 대표적인 동물이다. 특히 어린 코끼리는 어미뿐 아니라 다른 성체 암컷들과 관계를 맺으며 무리 안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행동을 배운다.</p>
<p><br /></p>
<p>자연·야생동물 콘텐츠를 소개하는 ‘Amazing Nature’는 최근 공식 X 계정에 어미 코끼리와 새끼가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코끼리의 가족 관계를 소개했다.</p>
<p><br /></p>
<p>Amazing Nature는 “코끼리는 매우 강한 가족 유대를 형성한다”며 새끼들이 어미와 다른 무리 구성원들의 보호와 도움을 받으며 성장한다고 전했다. 또 야생에서 이러한 가족 관계가 단순한 동료 관계를 넘어 생존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실제 코끼리의 사회생활을 연구해 온 기관들의 설명도 이 같은 특성을 뒷받침한다.</p>
<p><br /></p>
<p>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에 따르면 코끼리는 사회성이 높은 동물로 무리 구성원 사이에 복잡하고 긴밀한 관계를 형성한다. 어린 코끼리는 어미와 다른 성체 암컷들의 행동을 관찰하고 모방하면서 무리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행동을 습득한다.</p>
<p><br /></p>
<p>아시아코끼리의 경우 일반적으로 혈연관계에 있는 암컷과 그 새끼, 아직 어린 수컷들이 가족집단을 이룬다. 집단 구성원들은 새끼를 함께 돌보고 무리를 보호하는 데 관여한다. 수컷은 성장해 성적으로 성숙하면 가족집단에서 점차 떨어져 나와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p>
<p><br /></p>
<p>새끼를 돌보는 역할도 반드시 친어미에게만 한정되지 않는다.</p>
<p><br /></p>
<p>스미스소니언 국립동물원이 올해 태어난 아시아코끼리 새끼 ‘린 마이(Linh Mai)’와 무리의 관계를 관찰한 기록에서는 혈연관계가 없는 성체 암컷도 새끼에게 관심을 보이고 접촉하며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동물원 측은 어린 코끼리에게 무리와의 유대 형성이 발달 과정에서 중요하다고 설명한다.</p>
<p><br /></p>
<p>아프리카코끼리에서도 암컷을 중심으로 한 복잡한 사회관계가 관찰된다. 아프리카 케냐 암보셀리 지역의 코끼리를 장기간 연구해 온 암보셀리 코끼리 연구재단(Amboseli Trust for Elephants)의 조사에서는 가족집단끼리 서로 합쳐 더 큰 집단을 이루거나 다시 작은 집단으로 나뉘는 등 유동적인 사회구조가 나타났다. 2024년 조사에서도 연구 대상 가족에 따라 다른 가족·개체들과 함께 행동하는 정도에 상당한 차이가 확인됐다.</p>
<p><br /></p>
<p>코끼리에게 가족과 무리는 단순히 함께 이동하는 집단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먹이와 물을 찾아 이동하고 위험에 대응하는 과정뿐 아니라 어린 개체가 다른 코끼리와 소통하고 행동을 학습하는 데에도 사회적 관계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p>
<p><br /></p>
<p>다만 모든 코끼리가 일생 동안 같은 가족집단에서 생활하는 것은 아니다. 종과 성별, 성장 단계에 따라 사회구조가 달라지며, 특히 수컷은 성장하면서 태어난 가족집단을 떠나는 것이 일반적이다.</p>
<p><br /></p>
<p>Amazing Nature가 소개한 어미와 새끼 코끼리의 모습은 코끼리 사회에서 관찰되는 긴밀한 관계의 한 장면이다. 어린 코끼리가 성장하는 과정에는 어미뿐 아니라 여러 무리 구성원과의 관계가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20883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4 Sep 2026 09:16: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4 Sep 2026 09:13: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74</guid>
		<title><![CDATA[이재명 대통령 “몽골서 선물받은 망아지 잘 자라고 있어”…흐렐수흐 대통령 내외와 재회]]></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74</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74</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7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최 리셉션에서 오흐나 흐렐수흐 몽골 대통령 내외와 만나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이재명 대통령 X]
      
   
&nbsp;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최 리셉션에서 오흐나 흐렐수흐 몽골 대통령 내외와 만난 소식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24일 오전 자신의 X 계정에 흐렐수흐 대통령 내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어제 뉴욕 트럼프 대통령 주최 만찬에서 만난 몽골 흐렐수흐 대통령 내외분”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 부부에게 선물한 과하마 망아지는 잘 자라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과 흐렐수흐 대통령은 이번 제81차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뉴욕에서 다시 만났다. 이 대통령은 앞서 공개한 글에서도 자신의 유엔총회 기조연설 바로 앞 순서에서 연설한 흐렐수흐 대통령과 만나 서로의 총회 연설에 대한 소감을 나눴다고 밝힌 바 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제81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기조연설과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트럼프 대통령 내외가 주최한 리셉션에 참석해 주요국 정상들과 교류했다.

이날 리셉션에서는 한미 정상 간 별도 회담도 진행됐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약 30분간 만나 전략 투자 사업과 조선 협력 등 양국 현안을 논의했으며, 회담 이후 함께 리셉션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뉴욕 일정을 마친 뒤 다음 방문지인 멕시코로 이동한다는 소식도 직접 전했다.

이 대통령은 X에 “이제 멕시코로 출발합니다. 정반대 시차로 정신이 좀 없습니다”라고 적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4085207_qblyuldd.jpg" alt="KakaoTalk_20260924_084954505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6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최 리셉션에서 오흐나 흐렐수흐 몽골 대통령 내외와 만나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이재명 대통령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주최 리셉션에서 오흐나 흐렐수흐 몽골 대통령 내외와 만난 소식을 전했다.</p>
<p><br /></p>
<p>이 대통령은 24일 오전 자신의 X 계정에 흐렐수흐 대통령 내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어제 뉴욕 트럼프 대통령 주최 만찬에서 만난 몽골 흐렐수흐 대통령 내외분”이라고 소개했다.</p>
<p><br /></p>
<p>이어 “우리 부부에게 선물한 과하마 망아지는 잘 자라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p>
<p><br /></p>
<p>이 대통령과 흐렐수흐 대통령은 이번 제81차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뉴욕에서 다시 만났다. 이 대통령은 앞서 공개한 글에서도 자신의 유엔총회 기조연설 바로 앞 순서에서 연설한 흐렐수흐 대통령과 만나 서로의 총회 연설에 대한 소감을 나눴다고 밝힌 바 있다.</p>
<p><br /></p>
<p>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제81차 유엔총회 일반토의 기조연설과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 사무총장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트럼프 대통령 내외가 주최한 리셉션에 참석해 주요국 정상들과 교류했다.</p>
<p><br /></p>
<p>이날 리셉션에서는 한미 정상 간 별도 회담도 진행됐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약 30분간 만나 전략 투자 사업과 조선 협력 등 양국 현안을 논의했으며, 회담 이후 함께 리셉션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이 대통령은 뉴욕 일정을 마친 뒤 다음 방문지인 멕시코로 이동한다는 소식도 직접 전했다.</p>
<p><br /></p>
<p>이 대통령은 X에 “이제 멕시코로 출발합니다. 정반대 시차로 정신이 좀 없습니다”라고 적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외교/안보" term="10863|108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20752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4 Sep 2026 08:53:2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4 Sep 2026 08:51:2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73</guid>
		<title><![CDATA[김윤덕 국토부 장관 퇴임…“국회·지역으로 돌아가 정부 성공 위해 헌신”]]></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7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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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7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장관직을 마무리하며 “국회로, 지역으로 돌아가 대한민국의 번영과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김윤덕 SNS]
      
   
&nbsp;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년여간의 임기를 마치고 국회와 지역으로 돌아간다. 김 장관은 재임 기간 국토 균형발전과 주거 안정, 자율주행·이동로봇·스마트 건설 등 국토교통 분야의 정책을 추진했던 시간을 돌아보며 남은 과제는 홍지선 신임 장관과 국토부 공직자들이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3일 자신의 SNS에 ‘국토교통부 장관을 마치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지난해 7월 31일 시작된 국토부 장관으로서의 소임을 오늘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그는 “주어진 권한의 무게에 밤잠을 못 이루던 날도 많았지만, 7천여 명의 국토부 가족들과 오직 국가와 국민만을 위해 최선을 다한 잊지 못할 시간이었다”고 재임 기간을 돌아봤다.

김 장관은 재임 기간 추진한 주요 분야로 국토 균형발전과 주거 안정을 비롯해 자율주행, 이동로봇, 스마트 건설 등을 꼽았다.

그는 “지난 1년의 치열했던 시간이 대한민국 국토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번영을 위한 단단한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며 첨단기술 육성과 함께 고속도로 휴게소 개편, 이른바 ‘길막 주차’ 금지 등 생활과 밀접한 정책도 언급했다.

다만 임기 동안 마무리하지 못한 과제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 장관은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과 남겨진 과제들에 떠나는 발걸음이 무겁다”며 “저의 부족함으로 다 이뤄내지 못한 과제들은 앞으로 국토부를 이끌어가실 홍지선 장관님과 우리 공직자들이 완수해 나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함께 근무한 국토교통부 직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자신을 “확실한 성과를 요구하는 정치인 출신 장관”이라고 표현하며 국토부 직원들이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고 돌아봤다.

이어 “제가 만나본 공무원 중 우리 국토부 직원들이 가장 성실하고 유능했다”며 “지금처럼 소신을 가지고 당당하게 나아가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퇴임 후 국회와 지역으로 복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이제 저는 국회로, 지역으로 돌아가서 대한민국의 번영과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밖에서도 국토교통부가 그려나갈 미래를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의 뒤를 이어 국토교통부를 이끌게 된 홍지선 신임 장관은 22일 이재명 대통령의 임명안 재가를 거쳐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홍 장관은 취임 첫 현장 일정으로 경기 부천대장 3기 신도시를 찾아 주택공급 진행 상황과 교통 인프라 등 기반시설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3215824_irvzucmx.jpg" alt="KakaoTalk_20260923_212332566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장관직을 마무리하며 “국회로, 지역으로 돌아가 대한민국의 번영과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사진=김윤덕 SNS]</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년여간의 임기를 마치고 국회와 지역으로 돌아간다. 김 장관은 재임 기간 국토 균형발전과 주거 안정, 자율주행·이동로봇·스마트 건설 등 국토교통 분야의 정책을 추진했던 시간을 돌아보며 남은 과제는 홍지선 신임 장관과 국토부 공직자들이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p>
<p><br /></p>
<p>김 장관은 23일 자신의 SNS에 ‘국토교통부 장관을 마치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지난해 7월 31일 시작된 국토부 장관으로서의 소임을 오늘 내려놓는다”고 밝혔다.</p>
<p><br /></p>
<p>그는 “주어진 권한의 무게에 밤잠을 못 이루던 날도 많았지만, 7천여 명의 국토부 가족들과 오직 국가와 국민만을 위해 최선을 다한 잊지 못할 시간이었다”고 재임 기간을 돌아봤다.</p>
<p><br /></p>
<p>김 장관은 재임 기간 추진한 주요 분야로 국토 균형발전과 주거 안정을 비롯해 자율주행, 이동로봇, 스마트 건설 등을 꼽았다.</p>
<p><br /></p>
<p>그는 “지난 1년의 치열했던 시간이 대한민국 국토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번영을 위한 단단한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며 첨단기술 육성과 함께 고속도로 휴게소 개편, 이른바 ‘길막 주차’ 금지 등 생활과 밀접한 정책도 언급했다.</p>
<p><br /></p>
<p>다만 임기 동안 마무리하지 못한 과제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p>
<p><br /></p>
<p>김 장관은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과 남겨진 과제들에 떠나는 발걸음이 무겁다”며 “저의 부족함으로 다 이뤄내지 못한 과제들은 앞으로 국토부를 이끌어가실 홍지선 장관님과 우리 공직자들이 완수해 나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p>
<p><br /></p>
<p>함께 근무한 국토교통부 직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자신을 “확실한 성과를 요구하는 정치인 출신 장관”이라고 표현하며 국토부 직원들이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고 돌아봤다.</p>
<p><br /></p>
<p>이어 “제가 만나본 공무원 중 우리 국토부 직원들이 가장 성실하고 유능했다”며 “지금처럼 소신을 가지고 당당하게 나아가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p>
<p><br /></p>
<p>김 장관은 퇴임 후 국회와 지역으로 복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p>
<p><br /></p>
<p>그는 “이제 저는 국회로, 지역으로 돌아가서 대한민국의 번영과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밖에서도 국토교통부가 그려나갈 미래를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김 장관의 뒤를 이어 국토교통부를 이끌게 된 홍지선 신임 장관은 22일 이재명 대통령의 임명안 재가를 거쳐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홍 장관은 취임 첫 현장 일정으로 경기 부천대장 3기 신도시를 찾아 주택공급 진행 상황과 교통 인프라 등 기반시설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16829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3 Sep 2026 21:59:0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3 Sep 2026 21:57:0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72</guid>
		<title><![CDATA[이재명 대통령 “목숨보다 귀한 건 없다”…10대 자살률 증가에 대책 강조]]></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72</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72</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7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 [사진=청와대]
      
   
&nbsp;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전체 자살률이 감소한 것과 달리 10대 자살률이 증가한 데 대해 청소년 자살 문제를 줄이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3일 자신의 X 계정에 ‘목숨보다 중요한 게 어디 있겠습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학업 등을 이유로 한 청소년 자살률은 오히려 역행하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다”며 “이 안타까운 현실이 최소화되도록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발언은 국가데이터처가 22일 발표한 ‘2025년 사망원인통계 결과’와 관련해 나왔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2025년 자살 사망자는 1만4144명으로 전년 1만4872명보다 728명, 4.9% 감소했다. 인구 10만 명당 자살 사망자 수를 의미하는 자살률도 29.1명에서 27.8명으로 4.7% 낮아졌다.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상승했던 자살률이 3년 만에 감소로 전환한 것이다.

연령별로는 다른 흐름이 나타났다. 20대 이상 모든 연령대의 자살률이 전년보다 낮아진 반면 10대는 8.0명에서 8.6명으로 7.5% 증가했다. 이는 198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10대 남성 자살률은 7.4명에서 8.0명으로, 여성은 8.7명에서 9.4명으로 각각 상승했다. 자살은 지난해 10대 전체 사망원인의 51.2%를 차지했으며 10대부터 40대까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사망원인으로 집계됐다.

국가데이터처는 2024년 자살통계연보를 토대로 10대 자살과 관련해 정신과적 문제와 가정 문제 등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2025년 10대 자살률 상승의 구체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심층 분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민주권정부는 자살, 재해사망, 사고 사망, 범죄사망 할 것 없이 국민의 목숨을 살리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목숨보다 귀한 건 없다”며 “먹고사는 문제, 고통, 외로움, 절망 등 죽음보다 힘든 환경을 바꾸는 게 정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5년 전체 자살률은 감소했지만 국제적으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OECD 표준인구를 기준으로 산출한 한국의 연령표준화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4.9명으로, OECD 평균 10.9명의 두 배를 웃돌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3214651_iooproaf.jpg" alt="1789714517982_1_0.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발언하는 이재명 대통령 [사진=청와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전체 자살률이 감소한 것과 달리 10대 자살률이 증가한 데 대해 청소년 자살 문제를 줄이기 위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p>
<p><br /></p>
<p>이 대통령은 23일 자신의 X 계정에 ‘목숨보다 중요한 게 어디 있겠습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학업 등을 이유로 한 청소년 자살률은 오히려 역행하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다”며 “이 안타까운 현실이 최소화되도록 끊임없이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이 대통령의 발언은 국가데이터처가 22일 발표한 ‘2025년 사망원인통계 결과’와 관련해 나왔다.</p>
<p><br /></p>
<p>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2025년 자살 사망자는 1만4144명으로 전년 1만4872명보다 728명, 4.9% 감소했다. 인구 10만 명당 자살 사망자 수를 의미하는 자살률도 29.1명에서 27.8명으로 4.7% 낮아졌다.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상승했던 자살률이 3년 만에 감소로 전환한 것이다.</p>
<p><br /></p>
<p>연령별로는 다른 흐름이 나타났다. 20대 이상 모든 연령대의 자살률이 전년보다 낮아진 반면 10대는 8.0명에서 8.6명으로 7.5% 증가했다. 이는 198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p>
<p><br /></p>
<p>10대 남성 자살률은 7.4명에서 8.0명으로, 여성은 8.7명에서 9.4명으로 각각 상승했다. 자살은 지난해 10대 전체 사망원인의 51.2%를 차지했으며 10대부터 40대까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사망원인으로 집계됐다.</p>
<p><br /></p>
<p>국가데이터처는 2024년 자살통계연보를 토대로 10대 자살과 관련해 정신과적 문제와 가정 문제 등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2025년 10대 자살률 상승의 구체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심층 분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p>
<p><br /></p>
<p>이 대통령은 이날 “국민주권정부는 자살, 재해사망, 사고 사망, 범죄사망 할 것 없이 국민의 목숨을 살리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p>
<p><br /></p>
<p>이어 “목숨보다 귀한 건 없다”며 “먹고사는 문제, 고통, 외로움, 절망 등 죽음보다 힘든 환경을 바꾸는 게 정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p>
<p><br /></p>
<p>한편 2025년 전체 자살률은 감소했지만 국제적으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OECD 표준인구를 기준으로 산출한 한국의 연령표준화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4.9명으로, OECD 평균 10.9명의 두 배를 웃돌았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16761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3 Sep 2026 21:48: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3 Sep 2026 21:46: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71</guid>
		<title><![CDATA[우유 따르는 평범한 순간을 명작으로…베르메르의 ‘우유 따르는 여인’]]></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7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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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7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네덜란드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Johannes Vermeer·1632~1675)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우유 따르는 여인(The Milkmaid)’ [사진=The Masterpieces Archive X]
      
   
&nbsp;
네덜란드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Johannes Vermeer·1632~1675)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우유 따르는 여인(The Milkmaid)’이 22일(현지시간) 미술 작품을 소개하는 X 계정 ‘The Masterpieces Archive’를 통해 다시 소개됐다.

게시물은 작품 이미지와 함께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우유를 따르는 여인(The Milkmaid by Johannes Vermeer,1660)’라는 설명을 달았다.

‘우유 따르는 여인’은 베르메르가 1660년 무렵 제작한 유화로, 현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Rijksmuseum)이 소장하고 있다. 가로 41㎝, 세로 45.5㎝의 비교적 작은 작품이다.

그림 속에는 한 여성이 테이블 앞에 서서 항아리에 담긴 우유를 그릇으로 따르는 모습이 담겼다. 테이블 위에는 빵과 바구니, 도자기 등이 놓여 있고 왼쪽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이 여성과 주변 사물을 비춘다.

특별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 일상의 한 장면이지만 베르메르는 인물과 사물, 빛을 세밀하게 배치해 정적인 공간을 만들어냈다.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은 작품에서 “우유 줄기를 제외하면 모든 것이 정지해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설명한다.

특히 빛의 표현은 이 작품의 특징으로 꼽힌다. 창문에서 들어온 빛은 여성의 얼굴과 옷뿐 아니라 빵과 바구니, 도자기 표면에 닿는다. 베르메르는 밝은 색의 작은 점들을 이용해 빛이 사물 표면에 반사되는 모습을 표현했다. 빵과 바구니에서는 수백 개에 이르는 작은 빛의 점이 관찰된다.

노란색 상의와 선명한 파란색 앞치마 역시 화면의 중심을 이루면서 흰 벽과 대비된다. 인물을 비교적 낮은 시점에서 바라보도록 구성해 일상적인 일을 하는 여성이 화면에서 단단하고 묵직한 존재감을 갖도록 했다.

그림에 등장하는 여성이 무엇을 만들고 있었는지도 연구 대상이 됐다. 국립미술관은 테이블 위에 놓인 많은 빵 조각 등을 근거로 여성이 마른 빵을 우유에 불려 만드는 일종의 빵 요리를 준비하고 있었을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과학적 조사에서는 완성된 그림에서 볼 수 없는 베르메르의 초기 구상도 확인됐다.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과 네덜란드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 연구진은 매크로 X선 형광분석(Macro-XRF)과 적외선 영상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작품의 물감층 아래를 조사했다.

그 결과 현재 비어 있는 여성 뒤쪽 벽에는 당초 여러 개의 주전자를 걸어놓는 선반이 그려져 있었으며, 그림 오른쪽 아래에는 커다란 불바구니가 배치돼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베르메르는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이 두 요소를 덮어버렸다. 대신 오른쪽 아래에 델프트 타일과 작은 발난로를 남겼다. 배경의 사물을 줄이면서 여성과 우유를 따르는 행동에 시선이 집중되는 현재의 구도가 만들어진 것이다.

연구진은 여성의 왼팔 아래에서 빠르게 그은 검은색 물감의 흔적도 발견했다. 이는 베르메르가 처음부터 모든 세부를 정교하게 완성해 나갔다기보다 먼저 밝고 어두운 부분을 비교적 빠르게 구성한 뒤 세부 묘사를 발전시켰다는 점을 보여주는 자료로 평가된다.

‘우유 따르는 여인’은 1908년 렘브란트협회의 지원을 받아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이 구입했으며 현재까지 이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다.

화려한 역사적 사건이나 상류층 인물이 아닌 우유를 따르는 하녀의 평범한 노동을 화면의 중심에 놓았다는 점도 이 작품의 특징이다. 베르메르는 움직임을 최소화한 공간과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광, 노란색과 파란색의 대비를 통해 17세기 네덜란드의 일상적인 순간을 하나의 독립된 회화적 장면으로 남겼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3214220_fdwzzryt.jpg" alt="KakaoTalk_20260923_212704753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9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네덜란드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Johannes Vermeer·1632~1675)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우유 따르는 여인(The Milkmaid)’ [사진=The Masterpieces Archive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네덜란드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Johannes Vermeer·1632~1675)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우유 따르는 여인(The Milkmaid)’이 22일(현지시간) 미술 작품을 소개하는 X 계정 ‘The Masterpieces Archive’를 통해 다시 소개됐다.</p>
<p><br /></p>
<p>게시물은 작품 이미지와 함께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우유를 따르는 여인(The Milkmaid by Johannes Vermeer,1660)’라는 설명을 달았다.</p>
<p><br /></p>
<p>‘우유 따르는 여인’은 베르메르가 1660년 무렵 제작한 유화로, 현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Rijksmuseum)이 소장하고 있다. 가로 41㎝, 세로 45.5㎝의 비교적 작은 작품이다.</p>
<p><br /></p>
<p>그림 속에는 한 여성이 테이블 앞에 서서 항아리에 담긴 우유를 그릇으로 따르는 모습이 담겼다. 테이블 위에는 빵과 바구니, 도자기 등이 놓여 있고 왼쪽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이 여성과 주변 사물을 비춘다.</p>
<p><br /></p>
<p>특별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 일상의 한 장면이지만 베르메르는 인물과 사물, 빛을 세밀하게 배치해 정적인 공간을 만들어냈다.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은 작품에서 “우유 줄기를 제외하면 모든 것이 정지해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설명한다.</p>
<p><br /></p>
<p>특히 빛의 표현은 이 작품의 특징으로 꼽힌다. 창문에서 들어온 빛은 여성의 얼굴과 옷뿐 아니라 빵과 바구니, 도자기 표면에 닿는다. 베르메르는 밝은 색의 작은 점들을 이용해 빛이 사물 표면에 반사되는 모습을 표현했다. 빵과 바구니에서는 수백 개에 이르는 작은 빛의 점이 관찰된다.</p>
<p><br /></p>
<p>노란색 상의와 선명한 파란색 앞치마 역시 화면의 중심을 이루면서 흰 벽과 대비된다. 인물을 비교적 낮은 시점에서 바라보도록 구성해 일상적인 일을 하는 여성이 화면에서 단단하고 묵직한 존재감을 갖도록 했다.</p>
<p><br /></p>
<p>그림에 등장하는 여성이 무엇을 만들고 있었는지도 연구 대상이 됐다. 국립미술관은 테이블 위에 놓인 많은 빵 조각 등을 근거로 여성이 마른 빵을 우유에 불려 만드는 일종의 빵 요리를 준비하고 있었을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p>
<p><br /></p>
<p>최근 과학적 조사에서는 완성된 그림에서 볼 수 없는 베르메르의 초기 구상도 확인됐다.</p>
<p><br /></p>
<p>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과 네덜란드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 연구진은 매크로 X선 형광분석(Macro-XRF)과 적외선 영상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작품의 물감층 아래를 조사했다.</p>
<p><br /></p>
<p>그 결과 현재 비어 있는 여성 뒤쪽 벽에는 당초 여러 개의 주전자를 걸어놓는 선반이 그려져 있었으며, 그림 오른쪽 아래에는 커다란 불바구니가 배치돼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p>
<p><br /></p>
<p>베르메르는 작품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이 두 요소를 덮어버렸다. 대신 오른쪽 아래에 델프트 타일과 작은 발난로를 남겼다. 배경의 사물을 줄이면서 여성과 우유를 따르는 행동에 시선이 집중되는 현재의 구도가 만들어진 것이다.</p>
<p><br /></p>
<p>연구진은 여성의 왼팔 아래에서 빠르게 그은 검은색 물감의 흔적도 발견했다. 이는 베르메르가 처음부터 모든 세부를 정교하게 완성해 나갔다기보다 먼저 밝고 어두운 부분을 비교적 빠르게 구성한 뒤 세부 묘사를 발전시켰다는 점을 보여주는 자료로 평가된다.</p>
<p><br /></p>
<p>‘우유 따르는 여인’은 1908년 렘브란트협회의 지원을 받아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이 구입했으며 현재까지 이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다.</p>
<p><br /></p>
<p>화려한 역사적 사건이나 상류층 인물이 아닌 우유를 따르는 하녀의 평범한 노동을 화면의 중심에 놓았다는 점도 이 작품의 특징이다. 베르메르는 움직임을 최소화한 공간과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광, 노란색과 파란색의 대비를 통해 17세기 네덜란드의 일상적인 순간을 하나의 독립된 회화적 장면으로 남겼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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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16732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3 Sep 2026 21:44:2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3 Sep 2026 21:41:2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70</guid>
		<title><![CDATA[이소영 중기부 장관 공식 업무 시작…“현장에서 답 찾고 관성 깨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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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이소영 신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이소영 장관 SNS]
      
   
&nbsp;
이소영 신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중소기업·벤처기업·소상공인 정책의 답을 현장에서 찾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존 관행에 머물기보다 필요한 경우 틀을 깨고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이 장관은 22일 오후 11시 9분에 자신의 SNS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소임을 시작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장관 취임에 대한 소회와 향후 업무 방향을 밝혔다.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이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으며,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안을 재가하면서 이 장관은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이 장관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과 국민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소상공인을 담당하는 부처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정책의 출발점을 현장에 두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이 장관은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며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과 개별 이해관계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은 구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현장의 목소리를 부지런히 듣되, 특정 이해관계에 갇혀 민원 해결하듯 일하지는 않겠다”며 국민 전체의 이익을 기준으로 합리적인 판단을 하겠다고 말했다.

업무 추진 방식에서는 기존 관행을 답습하지 않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이 장관은 “때로는 울퉁불퉁해 보이더라도, 필요하다면 틀을 깨고 부딪히며 역동적으로 일하겠다”며 “관성에 따르기보다 관성을 깨는 장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부족함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부족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을 보여 드리겠다”며 국민에게 응원과 조언을 요청했다.

이 장관은 취임 첫 행보로 23일 경기 수원시 전국상인연합회와 수원 남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의견을 듣고 민생 현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온누리상품권 제도 개편 방안을 마련하고, 전통시장 재난 대응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3213705_armevfok.jpg" alt="[크기변환]KakaoTalk_20260923_213308704.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이소영 신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이소영 장관 SNS]</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이소영 신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공식 업무를 시작하며 중소기업·벤처기업·소상공인 정책의 답을 현장에서 찾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존 관행에 머물기보다 필요한 경우 틀을 깨고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p>
<p><br /></p>
<p>이 장관은 22일 오후 11시 9분에 자신의 SNS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소임을 시작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장관 취임에 대한 소회와 향후 업무 방향을 밝혔다.</p>
<p><br /></p>
<p>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이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으며, 이후 이재명 대통령이 임명안을 재가하면서 이 장관은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p>
<p><br /></p>
<p>이 장관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후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과 국민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게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 왔다고 밝혔다.</p>
<p><br /></p>
<p>특히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소상공인을 담당하는 부처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정책의 출발점을 현장에 두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p>
<p><br /></p>
<p>이 장관은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며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하지 않겠다”고 밝혔다.</p>
<p><br /></p>
<p>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과 개별 이해관계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은 구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p>
<p><br /></p>
<p>그는 “현장의 목소리를 부지런히 듣되, 특정 이해관계에 갇혀 민원 해결하듯 일하지는 않겠다”며 국민 전체의 이익을 기준으로 합리적인 판단을 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업무 추진 방식에서는 기존 관행을 답습하지 않겠다는 뜻을 강조했다.</p>
<p><br /></p>
<p>이 장관은 “때로는 울퉁불퉁해 보이더라도, 필요하다면 틀을 깨고 부딪히며 역동적으로 일하겠다”며 “관성에 따르기보다 관성을 깨는 장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p>
<p><br /></p>
<p>이어 자신의 부족함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부족한 사람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을 보여 드리겠다”며 국민에게 응원과 조언을 요청했다.</p>
<p><br /></p>
<p>이 장관은 취임 첫 행보로 23일 경기 수원시 전국상인연합회와 수원 남문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의견을 듣고 민생 현장을 점검했다.</p>
<p><br /></p>
<p>이 자리에서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온누리상품권 제도 개편 방안을 마련하고, 전통시장 재난 대응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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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dreamask@hanmail.net 윤재은</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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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3 Sep 2026 21:38:4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3 Sep 2026 21:36:4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69</guid>
		<title><![CDATA[경기도, 제조현장 피지컬 AI 도입 논의…“초기 비용·ROI 검증이 장벽”]]></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6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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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6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경기도가 지난 2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R&amp;DB센터에서 ‘경기도 실물 인공지능(피지컬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고 제조기업의 기술 도입과 현장 실증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경기도]
      
   
&nbsp;
경기도가 제조기업의 피지컬 AI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초기 투자비와 투자 대비 효과(ROI) 검증, 전문인력 부족 등의 문제를 점검하고 현장 실증과 수요·공급기업 연결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는 지난 2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R&amp;DB센터에서 ‘경기도 실물 인공지능(피지컬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김태형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장과 오남석 부위원장, 전석훈 의원을 비롯해 레인보우로보틱스, 마음AI 등 관련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협회,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피지컬 AI(Physical AI)는 인공지능이 로봇이나 기계 등 물리적 장치와 결합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한 뒤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기술을 말한다. 제조공장과 물류현장, 로봇 등 실제 산업현장에 AI를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술 자체보다 기업들이 실제 제조현장에 피지컬 AI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겪는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높은 초기 투자비와 투자 대비 효과를 사전에 검증하기 어렵다는 점, 시스템을 운영할 전문인력이 부족하다는 점 등을 현장의 주요 도입 장벽으로 제시했다.

중국산 로봇의 가격 경쟁력에 따른 국내 제조현장의 도입 실태와 함께 데이터 유출 가능성, 사후서비스(A/S) 문제 등도 논의됐다.

기업의 초기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는 공정별 피지컬 AI 활용 사례 제공과 소규모 실증(PoC·Proof of Concept), 국산 제품 도입 지원 등이 제시됐다. 본격적인 설비 투자에 앞서 소규모 현장 적용을 통해 기술의 효과와 적합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피지컬 AI 기술을 필요로 하는 제조기업과 기술을 보유한 공급기업을 연결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표준화된 수요서식을 활용해 기업의 요구사항을 사전에 파악하고 현장 진단을 거쳐 적합한 공급기업을 연결하는 방식과 분야별 매칭데이를 운영하는 방안 등이 제안됐다.

경기도는 올해 30억800만원을 투입해 피지컬 AI 확산센터 구축과 기업 대상 도입 컨설팅·실증,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책간담회 이후에는 ‘경기도 피지컬 AI 협의체’ 구성을 위한 두 번째 준비회의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지난 7월 1차 회의에서 논의했던 수요·공급기업 매칭과 규제특례, 인재양성 등의 과제를 점검했다. 대표적인 제조공정을 중심으로 분과를 구성하는 방안과 피지컬 AI 확산센터 내 실증공간 활용, 시스템통합(SI) 기업의 참여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

경기도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협의체 운영계획을 구체화하고 오는 10월 협의체 발대식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수재 경기도 AI산업육성과장은 “현장의 기술 수요를 정책과 지원사업에 연결하고 피지컬 AI 도입 기업의 시행착오와 비용 부담을 줄일 계획”이라며 “기업 간 수요·공급 매칭과 현장 실증을 확대해 도내 제조기업의 피지컬 AI 활용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3133513_frcshqrb.jpg" alt="8f260979-ddc8-44f0-9b81-cffb3245134f.jpg" style="width: 880px; height: 6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경기도가 지난 2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R&amp;DB센터에서 ‘경기도 실물 인공지능(피지컬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고 제조기업의 기술 도입과 현장 실증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경기도]</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경기도가 제조기업의 피지컬 AI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초기 투자비와 투자 대비 효과(ROI) 검증, 전문인력 부족 등의 문제를 점검하고 현장 실증과 수요·공급기업 연결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p>
<p><br /></p>
<p>경기도는 지난 2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R&amp;DB센터에서 ‘경기도 실물 인공지능(피지컬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p>
<p><br /></p>
<p>간담회에는 김태형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장과 오남석 부위원장, 전석훈 의원을 비롯해 레인보우로보틱스, 마음AI 등 관련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협회,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p>
<p><br /></p>
<p>피지컬 AI(Physical AI)는 인공지능이 로봇이나 기계 등 물리적 장치와 결합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판단한 뒤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기술을 말한다. 제조공장과 물류현장, 로봇 등 실제 산업현장에 AI를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p>
<p><br /></p>
<p>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술 자체보다 기업들이 실제 제조현장에 피지컬 AI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겪는 문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p>
<p><br /></p>
<p>참석자들은 높은 초기 투자비와 투자 대비 효과를 사전에 검증하기 어렵다는 점, 시스템을 운영할 전문인력이 부족하다는 점 등을 현장의 주요 도입 장벽으로 제시했다.</p>
<p><br /></p>
<p>중국산 로봇의 가격 경쟁력에 따른 국내 제조현장의 도입 실태와 함께 데이터 유출 가능성, 사후서비스(A/S) 문제 등도 논의됐다.</p>
<p><br /></p>
<p>기업의 초기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는 공정별 피지컬 AI 활용 사례 제공과 소규모 실증(PoC·Proof of Concept), 국산 제품 도입 지원 등이 제시됐다. 본격적인 설비 투자에 앞서 소규모 현장 적용을 통해 기술의 효과와 적합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p>
<p><br /></p>
<p>피지컬 AI 기술을 필요로 하는 제조기업과 기술을 보유한 공급기업을 연결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표준화된 수요서식을 활용해 기업의 요구사항을 사전에 파악하고 현장 진단을 거쳐 적합한 공급기업을 연결하는 방식과 분야별 매칭데이를 운영하는 방안 등이 제안됐다.</p>
<p><br /></p>
<p>경기도는 올해 30억800만원을 투입해 피지컬 AI 확산센터 구축과 기업 대상 도입 컨설팅·실증,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p>
<p><br /></p>
<p>정책간담회 이후에는 ‘경기도 피지컬 AI 협의체’ 구성을 위한 두 번째 준비회의가 열렸다.</p>
<p><br /></p>
<p>참석자들은 지난 7월 1차 회의에서 논의했던 수요·공급기업 매칭과 규제특례, 인재양성 등의 과제를 점검했다. 대표적인 제조공정을 중심으로 분과를 구성하는 방안과 피지컬 AI 확산센터 내 실증공간 활용, 시스템통합(SI) 기업의 참여 확대 방안도 논의했다.</p>
<p><br /></p>
<p>경기도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협의체 운영계획을 구체화하고 오는 10월 협의체 발대식을 추진할 예정이다.</p>
<p><br /></p>
<p>이수재 경기도 AI산업육성과장은 “현장의 기술 수요를 정책과 지원사업에 연결하고 피지컬 AI 도입 기업의 시행착오와 비용 부담을 줄일 계획”이라며 “기업 간 수요·공급 매칭과 현장 실증을 확대해 도내 제조기업의 피지컬 AI 활용을 높이겠다”고 말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13810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3 Sep 2026 13:35:5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3 Sep 2026 13:34:5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68</guid>
		<title><![CDATA[날개 접고 수면으로 급강하…찰나에 포착된 물수리의 사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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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6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물수리가 물고기를 사냥하기 위해 수면으로 급강하하는 과정. 대만 사진작가 천청광이 촬영한 연속사진으로, 23일 X 계정 ‘World's Amazing Things’를 통해 다시 소개됐다. [사진=World's Amazing Things X·Chen Chengguang]
      
   
&nbsp;
날개를 펼친 채 수면을 향하던 물수리가 순식간에 자세를 바꾼다. 물에 가까워질수록 날개를 뒤로 접고 두 발을 앞으로 내민다. 육안으로는 자세히 관찰하기 어려운 물수리의 급강하 사냥 과정이 연속사진에 담겼다.

자연과 동물 사진 등을 소개하는 X 계정 ‘World's Amazing Things’는 23일 물수리(Osprey·Pandion haliaetus)가 물고기를 사냥하기 위해 수면으로 내려가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게시했다.

게시물은 사진작가 천청광(Chen Chengguang)이 촬영한 작품이라고 소개하며 물수리가 수면에 접근하는 과정에서 날개의 형태와 자세를 빠르게 바꾸는 모습에 주목했다.

사진을 보면 물수리는 처음에는 양 날개를 좌우로 넓게 펼치고 내려오다가 수면에 가까워지면서 날개의 각도를 바꾼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날개를 뒤쪽으로 접고 발톱이 달린 두 발을 앞으로 내민 채 물속으로 진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사진은 최근 촬영된 것은 아니다. 천청광이 촬영한 물수리 사냥 연속사진은 2020년 해외 매체 등을 통해 소개된 바 있으며, 빠르게 진행되는 물수리의 사냥 동작을 여러 장의 사진으로 기록한 작품이다.

물수리는 물고기 사냥에 특화된 맹금류다. 코넬조류학연구소에 따르면 물수리는 물 위를 비행하거나 선회하면서 먹잇감을 찾은 뒤 물고기를 발견하면 두 발을 앞으로 뻗은 상태로 수면을 향해 급강하한다.

사냥 직전 날개를 뒤로 당기고 시선은 물고기를 향하며, 발톱을 앞으로 내밀어 먹이를 낚아채는 것이 특징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몸 전체가 물속에 잠길 정도로 수면 아래까지 들어가기도 한다.

물고기를 놓치지 않기 위한 신체 구조도 발달해 있다.

물수리의 바깥쪽 발가락은 앞뒤 방향을 바꿀 수 있어 두 발가락은 앞쪽으로, 두 발가락은 뒤쪽으로 향하게 한 상태로 먹이를 움켜쥘 수 있다. 발바닥에는 미끄러운 물고기를 붙잡는 데 도움이 되는 거친 돌기가 있으며 발톱 역시 굽어 있다.

물고기를 잡은 뒤에는 다시 날개를 펼쳐 수면 위로 상승한다. 비행할 때는 잡은 물고기의 머리가 진행 방향을 향하도록 위치를 바꾸는 행동도 관찰된다. 공기 저항을 줄이는 데 유리한 자세다.

물수리는 먹이의 대부분을 물고기에 의존하기 때문에 강과 호수, 해안 등 물고기를 구할 수 있는 수역 주변에서 주로 관찰된다. 세계 여러 지역에 넓게 분포하며 물고기를 잡기 위해 수면으로 직접 뛰어드는 사냥 행동으로 잘 알려져 있다.

‘World's Amazing Things’는 사진 속 모습을 두고 “본능으로 위장한 순수한 공학”이라고 표현했다. 실제로 연속사진은 물수리가 먹이에 접근하는 짧은 순간에도 날개의 각도와 몸의 자세, 다리의 위치를 연속적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보여준다.

순식간에 끝나는 물수리의 사냥이지만, 사진으로 시간을 나눠놓으면 물고기를 향해 접근하고 발톱을 내민 뒤 수면으로 진입하기까지의 움직임이 단계별로 드러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3132956_whfnmvaa.jpg" alt="[크기변환]KakaoTalk_20260923_132722165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87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물수리가 물고기를 사냥하기 위해 수면으로 급강하하는 과정. 대만 사진작가 천청광이 촬영한 연속사진으로, 23일 X 계정 ‘World's Amazing Things’를 통해 다시 소개됐다. [사진=World's Amazing Things X·Chen Chengguang]</figcaption>
      </figur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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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날개를 펼친 채 수면을 향하던 물수리가 순식간에 자세를 바꾼다. 물에 가까워질수록 날개를 뒤로 접고 두 발을 앞으로 내민다. 육안으로는 자세히 관찰하기 어려운 물수리의 급강하 사냥 과정이 연속사진에 담겼다.</p>
<p><br /></p>
<p>자연과 동물 사진 등을 소개하는 X 계정 ‘World's Amazing Things’는 23일 물수리(Osprey·Pandion haliaetus)가 물고기를 사냥하기 위해 수면으로 내려가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게시했다.</p>
<p><br /></p>
<p>게시물은 사진작가 천청광(Chen Chengguang)이 촬영한 작품이라고 소개하며 물수리가 수면에 접근하는 과정에서 날개의 형태와 자세를 빠르게 바꾸는 모습에 주목했다.</p>
<p><br /></p>
<p>사진을 보면 물수리는 처음에는 양 날개를 좌우로 넓게 펼치고 내려오다가 수면에 가까워지면서 날개의 각도를 바꾼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날개를 뒤쪽으로 접고 발톱이 달린 두 발을 앞으로 내민 채 물속으로 진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p>
<p><br /></p>
<p>해당 사진은 최근 촬영된 것은 아니다. 천청광이 촬영한 물수리 사냥 연속사진은 2020년 해외 매체 등을 통해 소개된 바 있으며, 빠르게 진행되는 물수리의 사냥 동작을 여러 장의 사진으로 기록한 작품이다.</p>
<p><br /></p>
<p>물수리는 물고기 사냥에 특화된 맹금류다. 코넬조류학연구소에 따르면 물수리는 물 위를 비행하거나 선회하면서 먹잇감을 찾은 뒤 물고기를 발견하면 두 발을 앞으로 뻗은 상태로 수면을 향해 급강하한다.</p>
<p><br /></p>
<p>사냥 직전 날개를 뒤로 당기고 시선은 물고기를 향하며, 발톱을 앞으로 내밀어 먹이를 낚아채는 것이 특징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몸 전체가 물속에 잠길 정도로 수면 아래까지 들어가기도 한다.</p>
<p><br /></p>
<p>물고기를 놓치지 않기 위한 신체 구조도 발달해 있다.</p>
<p><br /></p>
<p>물수리의 바깥쪽 발가락은 앞뒤 방향을 바꿀 수 있어 두 발가락은 앞쪽으로, 두 발가락은 뒤쪽으로 향하게 한 상태로 먹이를 움켜쥘 수 있다. 발바닥에는 미끄러운 물고기를 붙잡는 데 도움이 되는 거친 돌기가 있으며 발톱 역시 굽어 있다.</p>
<p><br /></p>
<p>물고기를 잡은 뒤에는 다시 날개를 펼쳐 수면 위로 상승한다. 비행할 때는 잡은 물고기의 머리가 진행 방향을 향하도록 위치를 바꾸는 행동도 관찰된다. 공기 저항을 줄이는 데 유리한 자세다.</p>
<p><br /></p>
<p>물수리는 먹이의 대부분을 물고기에 의존하기 때문에 강과 호수, 해안 등 물고기를 구할 수 있는 수역 주변에서 주로 관찰된다. 세계 여러 지역에 넓게 분포하며 물고기를 잡기 위해 수면으로 직접 뛰어드는 사냥 행동으로 잘 알려져 있다.</p>
<p><br /></p>
<p>‘World's Amazing Things’는 사진 속 모습을 두고 “본능으로 위장한 순수한 공학”이라고 표현했다. 실제로 연속사진은 물수리가 먹이에 접근하는 짧은 순간에도 날개의 각도와 몸의 자세, 다리의 위치를 연속적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보여준다.</p>
<p><br /></p>
<p>순식간에 끝나는 물수리의 사냥이지만, 사진으로 시간을 나눠놓으면 물고기를 향해 접근하고 발톱을 내민 뒤 수면으로 진입하기까지의 움직임이 단계별로 드러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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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13775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3 Sep 2026 13:31:0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3 Sep 2026 13:28:0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67</guid>
		<title><![CDATA[NASA가 전한 계절의 경계 ‘추분’…북반구는 가을, 남반구는 봄]]></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6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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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6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NASA 에임스연구센터가 23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추분을 맞아 공개한 위성사진. 북반구에서는 가을, 남반구에서는 봄이 시작된다. [사진=NASA Ames X]
      
   
&nbsp;
북반구에는 가을이, 남반구에는 봄이 시작되는 계절의 경계인 ‘추분(秋分)’이 찾아왔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에임스연구센터(NASA Ames)는 23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위성에서 촬영한 지구의 모습을 공개하며 9월 추분과 계절 변화의 원리를 소개했다.

NASA Ames는 “새로운 계절을 어떻게 맞이하고 있나요?”라는 질문과 함께 북반구에서는 가을이, 남반구에서는 봄이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추분은 태양의 중심이 지구 적도면을 통과하는 정확한 순간을 의미한다. NASA에 따르면 2026년 9월 추분은 세계협정시(UTC) 기준 23일 0시 5분, 미국 태평양시간으로는 22일 오후 5시 5분에 발생했다.

이때 태양은 지구 적도 바로 위에 위치하며 북반구와 남반구가 받는 햇빛의 양이 거의 같아진다. 지구에서 낮과 밤의 길이 역시 약 12시간으로 비슷해진다.

추분 이후에는 북반구와 남반구의 계절 변화가 서로 반대 방향으로 진행된다. 북반구에서는 태양이 떠 있는 시간이 점차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는 반면, 남반구에서는 낮이 길어지면서 봄에서 여름으로 향한다.

이 같은 계절 변화는 지구와 태양 사이의 거리가 변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지구 자전축이 기울어진 상태로 태양 주위를 공전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NASA에 따르면 지구의 자전축은 약 23.5도 기울어져 있다. 이 때문에 지구가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동안 남·북반구가 받는 태양빛의 각도와 시간이 달라지면서 계절이 바뀐다.

6월 하지 무렵에는 북반구가 태양 쪽으로 기울어 더 직접적인 햇빛을 받고 낮이 길어진다. 반대로 12월 동지 무렵에는 남반구가 태양 쪽으로 기울어진다. 3월과 9월의 춘·추분은 이 두 계절적 극점의 중간에 해당한다.

NASA 지구관측소도 22일 공개한 자료를 통해 춘분과 추분에는 낮과 밤을 가르는 경계선인 ‘터미네이터(terminator)’가 지구의 북극과 남극을 모두 지나며, 이에 따라 두 반구가 거의 같은 양의 햇빛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춘분과 추분은 매년 각각 한 차례씩 찾아온다. 다만 지구의 공전주기와 달력상의 1년이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 날짜와 시각은 해마다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

NASA Ames가 공개한 사진에는 도시와 강, 숲이 한 화면에 담긴 지구의 모습이 나타난다. 짙은 녹색과 주황빛으로 물든 숲의 모습은 북반구에서 여름이 지나고 가을로 접어드는 계절의 변화를 보여준다.

NASA는 “추분은 태양의 중심이 지구 적도면을 통과하는 정확한 순간”이라고 설명하며 지구의 자전축과 태양 주위 공전이 만들어내는 계절 변화를 소개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3131624_rhdvfqsx.jpg" alt="[크기변환]KakaoTalk_20260923_131424786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NASA 에임스연구센터가 23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추분을 맞아 공개한 위성사진. 북반구에서는 가을, 남반구에서는 봄이 시작된다. [사진=NASA Ames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북반구에는 가을이, 남반구에는 봄이 시작되는 계절의 경계인 ‘추분(秋分)’이 찾아왔다.</p>
<p><br /></p>
<p>미국 항공우주국(NASA) 에임스연구센터(NASA Ames)는 23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위성에서 촬영한 지구의 모습을 공개하며 9월 추분과 계절 변화의 원리를 소개했다.</p>
<p><br /></p>
<p>NASA Ames는 “새로운 계절을 어떻게 맞이하고 있나요?”라는 질문과 함께 북반구에서는 가을이, 남반구에서는 봄이 시작된다고 설명했다.</p>
<p><br /></p>
<p>추분은 태양의 중심이 지구 적도면을 통과하는 정확한 순간을 의미한다. NASA에 따르면 2026년 9월 추분은 세계협정시(UTC) 기준 23일 0시 5분, 미국 태평양시간으로는 22일 오후 5시 5분에 발생했다.</p>
<p><br /></p>
<p>이때 태양은 지구 적도 바로 위에 위치하며 북반구와 남반구가 받는 햇빛의 양이 거의 같아진다. 지구에서 낮과 밤의 길이 역시 약 12시간으로 비슷해진다.</p>
<p><br /></p>
<p>추분 이후에는 북반구와 남반구의 계절 변화가 서로 반대 방향으로 진행된다. 북반구에서는 태양이 떠 있는 시간이 점차 짧아지고 밤이 길어지는 반면, 남반구에서는 낮이 길어지면서 봄에서 여름으로 향한다.</p>
<p><br /></p>
<p>이 같은 계절 변화는 지구와 태양 사이의 거리가 변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지구 자전축이 기울어진 상태로 태양 주위를 공전하기 때문에 발생한다.</p>
<p><br /></p>
<p>NASA에 따르면 지구의 자전축은 약 23.5도 기울어져 있다. 이 때문에 지구가 태양 주위를 공전하는 동안 남·북반구가 받는 태양빛의 각도와 시간이 달라지면서 계절이 바뀐다.</p>
<p><br /></p>
<p>6월 하지 무렵에는 북반구가 태양 쪽으로 기울어 더 직접적인 햇빛을 받고 낮이 길어진다. 반대로 12월 동지 무렵에는 남반구가 태양 쪽으로 기울어진다. 3월과 9월의 춘·추분은 이 두 계절적 극점의 중간에 해당한다.</p>
<p><br /></p>
<p>NASA 지구관측소도 22일 공개한 자료를 통해 춘분과 추분에는 낮과 밤을 가르는 경계선인 ‘터미네이터(terminator)’가 지구의 북극과 남극을 모두 지나며, 이에 따라 두 반구가 거의 같은 양의 햇빛을 받는다고 설명했다.</p>
<p><br /></p>
<p>춘분과 추분은 매년 각각 한 차례씩 찾아온다. 다만 지구의 공전주기와 달력상의 1년이 정확하게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 날짜와 시각은 해마다 조금씩 달라질 수 있다.</p>
<p><br /></p>
<p>NASA Ames가 공개한 사진에는 도시와 강, 숲이 한 화면에 담긴 지구의 모습이 나타난다. 짙은 녹색과 주황빛으로 물든 숲의 모습은 북반구에서 여름이 지나고 가을로 접어드는 계절의 변화를 보여준다.</p>
<p><br /></p>
<p>NASA는 “추분은 태양의 중심이 지구 적도면을 통과하는 정확한 순간”이라고 설명하며 지구의 자전축과 태양 주위 공전이 만들어내는 계절 변화를 소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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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IT/과학|과학/기술" term="10939|10941"/>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13697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3 Sep 2026 13:17:3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3 Sep 2026 13:15:3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66</guid>
		<title><![CDATA[KGM, 에티오피아에 KD 조립공장 구축…동아프리카 시장 확대]]></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6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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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6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KGM이 지난 22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B&amp;C 매뉴팩처링 그룹, 영산글로넷과 에티오피아 KD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KGM]
      
   
&nbsp;
KG모빌리티(KGM)가 에티오피아에 자동차 KD 조립공장을 구축하고 동아프리카 시장 확대에 나선다. 내년부터 토레스 EVX와 무쏘 EV 등 전기차를 현지에서 조립·생산하고 주변 국가로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KGM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에티오피아 B&amp;C 매뉴팩처링 그룹(B&amp;C Manufacturing Group), 글로벌 물류·엔지니어링 기업 영산글로넷과 에티오피아 KD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황기영 KGM 대표이사와 브루크 B&amp;C 대표이사, 정찬범 영산글로넷 사장, 케펠렝 암타타우 우르가트 주한 에티오피아대사관 전권공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에티오피아에 KGM 차량을 현지 조립·생산하는 KD 공장을 건설하고 차량 판매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KD(Knock Down)는 완성차가 아닌 부품이나 반조립 상태로 차량을 수출한 뒤 현지 공장에서 조립해 생산하는 방식이다. 완성차를 직접 수출하는 방식과 달리 현지 생산시설과 인력을 활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에티오피아에서 건설과 알루미늄 제조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B&amp;C는 공장 부지와 인프라를 확보하고 현지 생산시설을 건설한다.

영산글로넷은 KD 공장 설계를 비롯해 기술 컨설팅과 엔지니어링 지원, 생산설비 공급 등 공장 구축에 필요한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공장은 오는 10월 착공해 2027년 상반기 생산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KGM은 이 공장에 연간 약 1,000대 규모의 토레스 EVX와 무쏘 EV 등 전기차 라인업을 공급할 계획이다.

현지 생산 차량의 판매 지역도 에티오피아에 한정하지 않는다. B&amp;C는 에티오피아 내수시장과 함께 소말리아, 케냐, 우간다, 르완다, 지부티 등 동아프리카 국가로 차량을 수출할 계획이다. KGM은 이를 통해 에티오피아를 동아프리카 지역의 생산·판매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KGM은 에티오피아 외에도 해외 KD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연내 사우디아라비아와 베트남에서도 KD 사업을 확대하고 국가별 신차 출시 등을 통해 해외 판매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황기영 KGM 대표이사는 “이번 에티오피아 KD 사업 진출에 이어 연내 사우디아라비아와 베트남에서도 KD 사업을 확대하는 등 신흥시장 진출과 국가별 신모델 출시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3131253_iapqrrwm.jpg" alt="555.jpg" style="width: 880px; height: 59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KGM이 지난 22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B&amp;C 매뉴팩처링 그룹, 영산글로넷과 에티오피아 KD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KGM]</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KG모빌리티(KGM)가 에티오피아에 자동차 KD 조립공장을 구축하고 동아프리카 시장 확대에 나선다. 내년부터 토레스 EVX와 무쏘 EV 등 전기차를 현지에서 조립·생산하고 주변 국가로 수출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KGM은 지난 22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에티오피아 B&amp;C 매뉴팩처링 그룹(B&amp;C Manufacturing Group), 글로벌 물류·엔지니어링 기업 영산글로넷과 에티오피아 KD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p>
<p><br /></p>
<p>협약식에는 황기영 KGM 대표이사와 브루크 B&amp;C 대표이사, 정찬범 영산글로넷 사장, 케펠렝 암타타우 우르가트 주한 에티오피아대사관 전권공사 등이 참석했다.</p>
<p><br /></p>
<p>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에티오피아에 KGM 차량을 현지 조립·생산하는 KD 공장을 건설하고 차량 판매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p>
<p><br /></p>
<p>KD(Knock Down)는 완성차가 아닌 부품이나 반조립 상태로 차량을 수출한 뒤 현지 공장에서 조립해 생산하는 방식이다. 완성차를 직접 수출하는 방식과 달리 현지 생산시설과 인력을 활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p>
<p><br /></p>
<p>에티오피아에서 건설과 알루미늄 제조 등의 사업을 하고 있는 B&amp;C는 공장 부지와 인프라를 확보하고 현지 생산시설을 건설한다.</p>
<p><br /></p>
<p>영산글로넷은 KD 공장 설계를 비롯해 기술 컨설팅과 엔지니어링 지원, 생산설비 공급 등 공장 구축에 필요한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p>
<p><br /></p>
<p>공장은 오는 10월 착공해 2027년 상반기 생산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p>
<p><br /></p>
<p>KGM은 이 공장에 연간 약 1,000대 규모의 토레스 EVX와 무쏘 EV 등 전기차 라인업을 공급할 계획이다.</p>
<p><br /></p>
<p>현지 생산 차량의 판매 지역도 에티오피아에 한정하지 않는다. B&amp;C는 에티오피아 내수시장과 함께 소말리아, 케냐, 우간다, 르완다, 지부티 등 동아프리카 국가로 차량을 수출할 계획이다. KGM은 이를 통해 에티오피아를 동아프리카 지역의 생산·판매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KGM은 에티오피아 외에도 해외 KD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연내 사우디아라비아와 베트남에서도 KD 사업을 확대하고 국가별 신차 출시 등을 통해 해외 판매를 늘린다는 계획이다.</p>
<p><br /></p>
<p>황기영 KGM 대표이사는 “이번 에티오피아 KD 사업 진출에 이어 연내 사우디아라비아와 베트남에서도 KD 사업을 확대하는 등 신흥시장 진출과 국가별 신모델 출시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13676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3 Sep 2026 13:13:3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3 Sep 2026 13:12:3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65</guid>
		<title><![CDATA[삼성물산, GE버노바·히타치 등과 손잡고 유럽 SMR 사업 확대]]></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65</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65</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6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삼성물산이 GE버노바, 히타치, 신토스그린에너지와 BWRX-300 소형모듈원전의 유럽 시장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삼성물산]
      
   
&nbsp;
삼성물산이 GE버노바, 히타치, 신토스그린에너지(SGE)와 손잡고 중동부 유럽과 영국에서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확대에 나선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아틀란틱 카운슬(Atlantic Council) 원자력 에너지 정책 서밋에서 GE버노바(GE Vernova), 히타치(Hitachi), 신토스그린에너지(Synthos Green Energy)와 BWRX-300 시장 개발 및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4개사는 중동부 유럽과 영국을 중심으로 BWRX-300의 배치 전략을 구체화하고 여러 국가에서 동일한 모델을 반복적으로 건설하는 ‘플릿(Fleet)’ 사업 모델을 추진한다.

BWRX-300은 GE버노바와 히타치의 합작법인인 GE버노바 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GVH)가 개발한 300MW급 소형모듈원전이다. 기존 비등수형 원자로(BWR)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를 단순화·표준화한 것이 특징이다.

협약 참여사들은 각자의 전문 분야를 나눠 사업을 추진한다. GVH가 BWRX-300의 설계와 원자로 기술을 제공하고, 히타치는 원자력 관련 기술과 산업 역량을 지원한다.

삼성물산은 원전과 에너지 인프라 사업 수행 경험을 기반으로 설계·조달·시공(EPC) 분야에 참여한다. SGE는 유럽에서 추진 중인 BWRX-300 사업 개발을 담당한다.

BWRX-300은 현재 캐나다에서 첫 호기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4개사는 개별 발전소를 각각 개발하는 방식보다 표준화된 원자로를 여러 지역에 반복적으로 배치하는 방식으로 사업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유럽에서는 폴란드와 영국을 중심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SGE는 폴란드에서 BWRX-300 26기에 대한 원칙결정을 확보했으며, 이 가운데 첫 14기를 수용할 수 있는 3개 부지를 중심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영국에서는 3개 다수호기 부지에 총 14기, 4.2GW 규모의 BWRX-300 배치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영국 국영 원자력기관 GBE-N(Great British Energy–Nuclear)이 진행하는 예비 규제평가 심층검토 단계에 들어가 있다.

4개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폴란드와 영국을 비롯한 중동부 유럽 지역에서 추가 SMR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삼성물산은 앞서 GVH와 BWRX-300 사업 협력을 이어왔으며, 유럽 SMR 시장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웨덴 스투드스빅(Studsvik)에서 추진되는 관련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김정욱 삼성물산 해외사업부장 부사장은 “삼성물산은 GVH와 함께 BWRX-300 배치를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최근 스웨덴 스투드스빅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GE버노바, 히타치, SGE와 함께 유럽 SMR 사업의 새로운 장을 열게 돼 뜻깊다”고 밝혔다.

SGE의 라파우 카스프루프(Rafal Kasprow) CEO는 이번 협약에 대해 GVH의 원자력 기술과 히타치·삼성물산의 산업 및 기술 역량, SGE의 유럽 사업개발 플랫폼을 결합한 것이라며 유럽연합(EU)과 영국에서 표준화된 BWRX-300 플릿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번 협력을 통해 개별 SMR 프로젝트 참여를 넘어 유럽에서 BWRX-300을 복수로 배치하는 사업에 EPC 파트너로 참여하고, 향후 유럽 SMR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3130738_uxbvntfr.jpg" alt="444.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삼성물산이 GE버노바, 히타치, 신토스그린에너지와 BWRX-300 소형모듈원전의 유럽 시장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삼성물산]</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삼성물산이 GE버노바, 히타치, 신토스그린에너지(SGE)와 손잡고 중동부 유럽과 영국에서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확대에 나선다.</p>
<p><br /></p>
<p>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아틀란틱 카운슬(Atlantic Council) 원자력 에너지 정책 서밋에서 GE버노바(GE Vernova), 히타치(Hitachi), 신토스그린에너지(Synthos Green Energy)와 BWRX-300 시장 개발 및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p>
<p><br /></p>
<p>이번 협약에 따라 4개사는 중동부 유럽과 영국을 중심으로 BWRX-300의 배치 전략을 구체화하고 여러 국가에서 동일한 모델을 반복적으로 건설하는 ‘플릿(Fleet)’ 사업 모델을 추진한다.</p>
<p><br /></p>
<p>BWRX-300은 GE버노바와 히타치의 합작법인인 GE버노바 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GVH)가 개발한 300MW급 소형모듈원전이다. 기존 비등수형 원자로(BWR) 기술을 기반으로 설계를 단순화·표준화한 것이 특징이다.</p>
<p><br /></p>
<p>협약 참여사들은 각자의 전문 분야를 나눠 사업을 추진한다. GVH가 BWRX-300의 설계와 원자로 기술을 제공하고, 히타치는 원자력 관련 기술과 산업 역량을 지원한다.</p>
<p><br /></p>
<p>삼성물산은 원전과 에너지 인프라 사업 수행 경험을 기반으로 설계·조달·시공(EPC) 분야에 참여한다. SGE는 유럽에서 추진 중인 BWRX-300 사업 개발을 담당한다.</p>
<p><br /></p>
<p>BWRX-300은 현재 캐나다에서 첫 호기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4개사는 개별 발전소를 각각 개발하는 방식보다 표준화된 원자로를 여러 지역에 반복적으로 배치하는 방식으로 사업 효율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p>
<p><br /></p>
<p>유럽에서는 폴란드와 영국을 중심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p>
<p><br /></p>
<p>SGE는 폴란드에서 BWRX-300 26기에 대한 원칙결정을 확보했으며, 이 가운데 첫 14기를 수용할 수 있는 3개 부지를 중심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p>
<p><br /></p>
<p>영국에서는 3개 다수호기 부지에 총 14기, 4.2GW 규모의 BWRX-300 배치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영국 국영 원자력기관 GBE-N(Great British Energy–Nuclear)이 진행하는 예비 규제평가 심층검토 단계에 들어가 있다.</p>
<p><br /></p>
<p>4개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폴란드와 영국을 비롯한 중동부 유럽 지역에서 추가 SMR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삼성물산은 앞서 GVH와 BWRX-300 사업 협력을 이어왔으며, 유럽 SMR 시장 진출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웨덴 스투드스빅(Studsvik)에서 추진되는 관련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p>
<p><br /></p>
<p>김정욱 삼성물산 해외사업부장 부사장은 “삼성물산은 GVH와 함께 BWRX-300 배치를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최근 스웨덴 스투드스빅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GE버노바, 히타치, SGE와 함께 유럽 SMR 사업의 새로운 장을 열게 돼 뜻깊다”고 밝혔다.</p>
<p><br /></p>
<p>SGE의 라파우 카스프루프(Rafal Kasprow) CEO는 이번 협약에 대해 GVH의 원자력 기술과 히타치·삼성물산의 산업 및 기술 역량, SGE의 유럽 사업개발 플랫폼을 결합한 것이라며 유럽연합(EU)과 영국에서 표준화된 BWRX-300 플릿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삼성물산은 이번 협력을 통해 개별 SMR 프로젝트 참여를 넘어 유럽에서 BWRX-300을 복수로 배치하는 사업에 EPC 파트너로 참여하고, 향후 유럽 SMR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미래경제/테크" term="10864|10898"/>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13645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3 Sep 2026 13:08:2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3 Sep 2026 13:06:2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64</guid>
		<title><![CDATA[HS효성첨단소재, ‘CAMX 2026’ 참가…T-1000급 탄소섬유 선보인다]]></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6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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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6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HS효성첨단소재가 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CAMX 2026’에 참가해 탄소섬유 제품과 우주항공 분야 적용 기술을 선보인다. [사진=HS효성첨단소재]
      
   
&nbsp;
HS효성첨단소재가 북미 복합재료·첨단소재 전시회에서 초고강도 탄소섬유와 드론·인공위성 등 우주항공 분야 적용 기술을 선보인다.

HS효성첨단소재는 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CAMX(The Composites and Advanced Materials Expo) 2026’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

CAMX는 복합재료와 첨단소재 관련 기업들이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북미 지역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고 약 70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HS효성첨단소재는 CAMX가 처음 개최된 2014년부터 매년 참가해 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3K(3000가닥) 탄소섬유를 비롯해 드론용 3K 직물과 복합재, 인공위성용 고압용기 등 탄소섬유 제품과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특히 우주항공·방산·드론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탄소섬유 기술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탄소섬유는 무게가 가벼우면서 강도와 탄성이 높은 소재로 자동차와 항공우주, 스포츠·레저, 에너지 등 여러 산업에서 사용된다. 자동차 휠과 보닛, 브레이크 디스크를 비롯해 하키스틱, 라켓, 서핑보드, 전선 심재 등으로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HS효성첨단소재는 2011년 독자 기술로 탄소섬유 ‘탄섬(TANSOME®)’을 개발하고 2013년 전주공장에서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회사에 따르면 탄섬은 철과 비교해 무게는 약 4분의 1이지만 강도는 10배, 탄성은 7배 수준이다.

2022년에는 초고강도 탄소섬유 ‘H3065’를 개발했다. H3065는 인장강도 6.4GPa(기가파스칼) 이상인 T-1000급 탄소섬유로, 높은 강도와 경량성이 필요한 우주항공 등 첨단산업을 주요 적용 분야로 하고 있다.

품질관리 체계도 확대해 왔다. HS효성첨단소재는 2019년 자동차산업 품질경영시스템인 IATF 16949 인증을 획득했으며, 2021년에는 항공우주산업 품질경영시스템 AS9100 인증을 취득했다.

생산거점도 해외로 확대하고 있다. 국내 전주공장에 이어 2024년 중국에 생산거점을 마련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베트남 생산시설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한국·중국·베트남 3개국 생산체계를 통해 글로벌 탄소섬유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CAMX 2026은 글로벌 복합소재 산업의 주요 기업 및 고객들과 최신 기술 및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자리”라며 “고성능 탄소섬유 기술과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우주항공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탄소섬유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3130505_znhtpgut.jpg" alt="33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4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HS효성첨단소재가 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CAMX 2026’에 참가해 탄소섬유 제품과 우주항공 분야 적용 기술을 선보인다. [사진=HS효성첨단소재]</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HS효성첨단소재가 북미 복합재료·첨단소재 전시회에서 초고강도 탄소섬유와 드론·인공위성 등 우주항공 분야 적용 기술을 선보인다.</p>
<p><br /></p>
<p>HS효성첨단소재는 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CAMX(The Composites and Advanced Materials Expo) 2026’에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p>
<p><br /></p>
<p>CAMX는 복합재료와 첨단소재 관련 기업들이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북미 지역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고 약 70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HS효성첨단소재는 CAMX가 처음 개최된 2014년부터 매년 참가해 왔다.</p>
<p><br /></p>
<p>이번 전시에서는 3K(3000가닥) 탄소섬유를 비롯해 드론용 3K 직물과 복합재, 인공위성용 고압용기 등 탄소섬유 제품과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p>
<p><br /></p>
<p>특히 우주항공·방산·드론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탄소섬유 기술을 집중적으로 알릴 계획이다.</p>
<p><br /></p>
<p>탄소섬유는 무게가 가벼우면서 강도와 탄성이 높은 소재로 자동차와 항공우주, 스포츠·레저, 에너지 등 여러 산업에서 사용된다. 자동차 휠과 보닛, 브레이크 디스크를 비롯해 하키스틱, 라켓, 서핑보드, 전선 심재 등으로 적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p>
<p><br /></p>
<p>HS효성첨단소재는 2011년 독자 기술로 탄소섬유 ‘탄섬(TANSOME®)’을 개발하고 2013년 전주공장에서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p>
<p><br /></p>
<p>회사에 따르면 탄섬은 철과 비교해 무게는 약 4분의 1이지만 강도는 10배, 탄성은 7배 수준이다.</p>
<p><br /></p>
<p>2022년에는 초고강도 탄소섬유 ‘H3065’를 개발했다. H3065는 인장강도 6.4GPa(기가파스칼) 이상인 T-1000급 탄소섬유로, 높은 강도와 경량성이 필요한 우주항공 등 첨단산업을 주요 적용 분야로 하고 있다.</p>
<p><br /></p>
<p>품질관리 체계도 확대해 왔다. HS효성첨단소재는 2019년 자동차산업 품질경영시스템인 IATF 16949 인증을 획득했으며, 2021년에는 항공우주산업 품질경영시스템 AS9100 인증을 취득했다.</p>
<p><br /></p>
<p>생산거점도 해외로 확대하고 있다. 국내 전주공장에 이어 2024년 중국에 생산거점을 마련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베트남 생산시설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한국·중국·베트남 3개국 생산체계를 통해 글로벌 탄소섬유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임진달 HS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CAMX 2026은 글로벌 복합소재 산업의 주요 기업 및 고객들과 최신 기술 및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자리”라며 “고성능 탄소섬유 기술과 공급 역량을 바탕으로 우주항공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탄소섬유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미래경제/테크" term="10864|10898"/>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13629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3 Sep 2026 13:05:4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3 Sep 2026 13:04:4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63</guid>
		<title><![CDATA[iM뱅크, 피지컬 AI 지역거점 조성 참여…지역기업 금융지원 연계]]></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63</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63</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6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iM뱅크가 지난 22일 한국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피지컬 AI 지역거점 발전 포럼’에서 피지컬 AI 지역거점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iM뱅크]
      
   
&nbsp;
iM뱅크가 지자체와 정책금융기관, 지역은행이 참여하는 피지컬 AI 지역거점 생태계 조성에 참여한다. 지역에서 피지컬 AI 관련 기업과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정책금융과 연계해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iM뱅크는 지난 22일 한국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피지컬 AI 지역거점 발전 포럼’에서 ‘피지컬 AI 지역거점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산업은행이 주최한 포럼에는 금융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정책금융기관, 지역은행, 피지컬 AI 관련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피지컬 AI의 지역거점 생태계 조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에는 전북·경북·경남 지방자치단체와 중소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 iM뱅크와 전북은행, BNK경남은행 등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는 피지컬 AI 관련 기업과 프로젝트 발굴, 기업 유치, 산업 인프라 조성 및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정책금융기관은 관련 기업과 프로젝트의 금융수요를 발굴하고 정책금융 프로그램을 활용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iM뱅크는 지역기업과 구축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피지컬 AI 관련 기업과 금융수요를 발굴하고 정책금융기관과 연계한 금융지원에 협력할 예정이다.

피지컬 AI(Physical AI)는 인공지능이 로봇이나 기계, 자율주행 시스템 등 물리적 장치와 결합해 현실 공간을 인식하고 판단한 뒤 실제 행동까지 수행하도록 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제조·물류·모빌리티·로봇 등 산업 현장과 AI를 연결하는 기술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iM뱅크는 은행 내부에서도 AI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AX(AI Transformation)추진부를 신설하고 AI 기술을 은행 업무와 서비스에 적용하는 ‘AI Native Banking’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차원의 AI·디지털 생태계 구축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과 ‘2026 AI Blockchain Challenge in Daegu’를 추진해 AI와 블록체인을 활용한 금융·공공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있다. 디지털 격차 해소와 금융 소외계층 지원, 소상공인·골목상권을 위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 등도 관련 과제로 다루고 있다.

iM뱅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체 AX 역량 강화와 함께 지역 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금융 역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기업의 피지컬 AI 관련 사업에 필요한 금융수요를 발굴해 정책금융기관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AI 기술이 산업 현장과 결합하는 피지컬 AI는 지역 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는 중요한 분야”라며 “지역기업과 오랜 기간 구축해 온 네트워크와 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피지컬 AI 생태계 조성과 관련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3130223_woqgybnr.jpg" alt="22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5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iM뱅크가 지난 22일 한국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피지컬 AI 지역거점 발전 포럼’에서 피지컬 AI 지역거점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iM뱅크]</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iM뱅크가 지자체와 정책금융기관, 지역은행이 참여하는 피지컬 AI 지역거점 생태계 조성에 참여한다. 지역에서 피지컬 AI 관련 기업과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정책금융과 연계해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지원하는 방식이다.</p>
<p><br /></p>
<p>iM뱅크는 지난 22일 한국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피지컬 AI 지역거점 발전 포럼’에서 ‘피지컬 AI 지역거점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p>
<p><br /></p>
<p>한국산업은행이 주최한 포럼에는 금융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비롯해 전북특별자치도, 경상북도, 경상남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정책금융기관, 지역은행, 피지컬 AI 관련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p>
<p><br /></p>
<p>참석자들은 정부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피지컬 AI의 지역거점 생태계 조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p>
<p><br /></p>
<p>이번 협약에는 전북·경북·경남 지방자치단체와 중소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 iM뱅크와 전북은행, BNK경남은행 등이 참여했다.</p>
<p><br /></p>
<p>협약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는 피지컬 AI 관련 기업과 프로젝트 발굴, 기업 유치, 산업 인프라 조성 및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정책금융기관은 관련 기업과 프로젝트의 금융수요를 발굴하고 정책금융 프로그램을 활용한 금융지원에 나선다.</p>
<p><br /></p>
<p>iM뱅크는 지역기업과 구축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피지컬 AI 관련 기업과 금융수요를 발굴하고 정책금융기관과 연계한 금융지원에 협력할 예정이다.</p>
<p><br /></p>
<p>피지컬 AI(Physical AI)는 인공지능이 로봇이나 기계, 자율주행 시스템 등 물리적 장치와 결합해 현실 공간을 인식하고 판단한 뒤 실제 행동까지 수행하도록 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제조·물류·모빌리티·로봇 등 산업 현장과 AI를 연결하는 기술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p>
<p><br /></p>
<p>iM뱅크는 은행 내부에서도 AI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AX(AI Transformation)추진부를 신설하고 AI 기술을 은행 업무와 서비스에 적용하는 ‘AI Native Banking’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p>
<p><br /></p>
<p>지역 차원의 AI·디지털 생태계 구축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과 ‘2026 AI Blockchain Challenge in Daegu’를 추진해 AI와 블록체인을 활용한 금융·공공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있다. 디지털 격차 해소와 금융 소외계층 지원, 소상공인·골목상권을 위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 등도 관련 과제로 다루고 있다.</p>
<p><br /></p>
<p>iM뱅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자체 AX 역량 강화와 함께 지역 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금융 역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역기업의 피지컬 AI 관련 사업에 필요한 금융수요를 발굴해 정책금융기관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p>
<p><br /></p>
<p>강정훈 iM뱅크 은행장은 “AI 기술이 산업 현장과 결합하는 피지컬 AI는 지역 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는 중요한 분야”라며 “지역기업과 오랜 기간 구축해 온 네트워크와 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피지컬 AI 생태계 조성과 관련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13613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23 Sep 2026 13:03:0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23 Sep 2026 13:01:0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61</guid>
		<title><![CDATA[IBK기업은행, 군인·가족 700여명 초청 문화공연…‘IBK 패밀리콘’ 개최]]></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61</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61</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6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IBK기업은행, 군인·가족 700여명 초청 문화공연. [사진=IBK기업은행]
      
   
&nbsp;
IBK기업은행이 ‘군인 가족의 날’을 맞아 군 장병과 가족 700여명을 초청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18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군인과 군 가족을 위한 ‘IBK 패밀리콘’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IBK 패밀리콘’은 직업군인과 군무원,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기업은행이 올해 새롭게 마련한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격오지 근무자와 장애·한부모·다자녀 가정을 포함한 군인 가족 700여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가족 토크콘서트와 뮤지컬 갈라 공연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가족상담 전문가 이호선 교수가 군인 가족들의 실제 사연과 고민을 바탕으로 부부와 부모·자녀 관계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함께 살펴보고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가수 이지훈과 갈라팀이 참여해 ‘지킬 앤 하이드’, ‘영웅’, ‘레베카’ 등 주요 뮤지컬 작품의 대표곡을 선보였다.

기업은행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격오지 근무와 잦은 이사 등 군 생활의 특수한 환경을 함께 경험하는 가족들에게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격오지 근무와 잦은 이사 등 군 생활의 특수한 환경을 함께 감내해 온 군 가족들에게 이번 행사가 의미 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과 계층을 발굴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2220433_plkeyppx.jpg" alt="111.jpg" style="width: 880px; height: 6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IBK기업은행, 군인·가족 700여명 초청 문화공연. [사진=IBK기업은행]</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IBK기업은행이 ‘군인 가족의 날’을 맞아 군 장병과 가족 700여명을 초청해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p>
<p><br /></p>
<p>IBK기업은행은 지난 18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군인과 군 가족을 위한 ‘IBK 패밀리콘’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p>
<p><br /></p>
<p>‘IBK 패밀리콘’은 직업군인과 군무원,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기업은행이 올해 새롭게 마련한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격오지 근무자와 장애·한부모·다자녀 가정을 포함한 군인 가족 700여명이 참석했다.</p>
<p><br /></p>
<p>프로그램은 가족 토크콘서트와 뮤지컬 갈라 공연으로 구성됐다.</p>
<p><br /></p>
<p>1부에서는 가족상담 전문가 이호선 교수가 군인 가족들의 실제 사연과 고민을 바탕으로 부부와 부모·자녀 관계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함께 살펴보고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p>
<p><br /></p>
<p>2부에서는 가수 이지훈과 갈라팀이 참여해 ‘지킬 앤 하이드’, ‘영웅’, ‘레베카’ 등 주요 뮤지컬 작품의 대표곡을 선보였다.</p>
<p><br /></p>
<p>기업은행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격오지 근무와 잦은 이사 등 군 생활의 특수한 환경을 함께 경험하는 가족들에게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p>
<p><br /></p>
<p>기업은행 관계자는 “격오지 근무와 잦은 이사 등 군 생활의 특수한 환경을 함께 감내해 온 군 가족들에게 이번 행사가 의미 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과 계층을 발굴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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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생활경제" term="10864|10961"/>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08226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2 Sep 2026 22:05:2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2 Sep 2026 22:03:2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60</guid>
		<title><![CDATA[BNK부산은행, 덕포시장서 장보기…구매 물품·상품권 복지관 전달]]></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6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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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6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BNK부산은행, 덕포시장서 장보기 [사진=BNK부산은행]
      
   
&nbsp;
BNK부산은행이 추석을 앞두고 부산지역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해 지역 복지관에 전달하는 상생 활동을 진행했다.

BNK부산은행은 21일 부산 사상구 덕포시장에서 ‘BNK 추석맞이 골목동행 상생금융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주 BNK부산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20명과 서태경 사상구청장, 조유진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장, 덕포시장 상인회장, 지역 사회복지관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덕포시장을 돌며 명절 음식과 생필품 등을 구매하고 상인들의 의견을 들었다. 행사 후에는 상인회 등 지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부산은행은 이날 시장에서 구매한 물품과 상품권을 사상구 지역 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특히 전달된 상품권은 복지관에서 필요한 물품을 덕포시장에서 직접 구매하는 데 사용하도록 했다. 전통시장 소비를 통해 마련한 지원이 복지관을 거쳐 다시 지역시장 소비로 이어지는 방식이다.

김성주 BNK부산은행장은 “추석을 앞둔 전통시장에 활기를 더하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도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위한 상생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골목동행 상생금융 캠페인’은 지난해 3월 BNK금융그룹이 ‘새로운 봄, 다시 뛰는 지역경제’를 주제로 부산 부전시장에서 처음 시작했다. 부산은행은 같은 해 6월 부산 북구 만덕2동 골목상권에서도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연계한 지역상생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2215928_uauuvmfr.jpg" alt="99.jpg" style="width: 880px; height: 55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BNK부산은행, 덕포시장서 장보기 [사진=BNK부산은행]</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BNK부산은행이 추석을 앞두고 부산지역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해 지역 복지관에 전달하는 상생 활동을 진행했다.</p>
<p><br /></p>
<p>BNK부산은행은 21일 부산 사상구 덕포시장에서 ‘BNK 추석맞이 골목동행 상생금융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p>
<p><br /></p>
<p>이날 행사에는 김성주 BNK부산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20명과 서태경 사상구청장, 조유진 초록우산 부산지역본부장, 덕포시장 상인회장, 지역 사회복지관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p>
<p><br /></p>
<p>참가자들은 덕포시장을 돌며 명절 음식과 생필품 등을 구매하고 상인들의 의견을 들었다. 행사 후에는 상인회 등 지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p>
<p><br /></p>
<p>부산은행은 이날 시장에서 구매한 물품과 상품권을 사상구 지역 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p>
<p><br /></p>
<p>특히 전달된 상품권은 복지관에서 필요한 물품을 덕포시장에서 직접 구매하는 데 사용하도록 했다. 전통시장 소비를 통해 마련한 지원이 복지관을 거쳐 다시 지역시장 소비로 이어지는 방식이다.</p>
<p><br /></p>
<p>김성주 BNK부산은행장은 “추석을 앞둔 전통시장에 활기를 더하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도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위한 상생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p>
<p><br /></p>
<p>‘골목동행 상생금융 캠페인’은 지난해 3월 BNK금융그룹이 ‘새로운 봄, 다시 뛰는 지역경제’를 주제로 부산 부전시장에서 처음 시작했다. 부산은행은 같은 해 6월 부산 북구 만덕2동 골목상권에서도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연계한 지역상생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08196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2 Sep 2026 22:00:0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2 Sep 2026 21:58:0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59</guid>
		<title><![CDATA[스테이블코인·자산 토큰화 확산…신용평가 역할은]]></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5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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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5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한국신용평가, 첫 ‘Digital Finance Conference’ 개최 [사진=한국신용평가]
      
   
&nbsp;
스테이블코인과 자산 토큰화 등 디지털자산이 기존 금융 인프라의 변화를 촉진하는 가운데, 디지털 금융시장에서 신뢰와 위험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신용평가는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Digital Finance: 디지털 금융 인프라의 전환’을 주제로 첫 ‘Digital Finance Conference’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미래에셋증권, 신한금융지주, 바이낸스, 두나무, 토스뱅크, 김앤장, 코스콤 등 금융·디지털자산·법률 분야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행사에서는 스테이블코인과 자산 토큰화, 디지털자산의 제도권 편입 과정에서 필요한 신뢰와 위험평가 체계를 주요 의제로 다뤘다. 산업과 시장뿐 아니라 규제, 투자자 보호, 평가 인프라 등을 함께 살펴보고 디지털 금융의 제도적 정합성과 시장 참여자 간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정혁진 한국신용평가 평가정책본부 실장은 디지털 파이낸스 전환기에 필요한 신용평가의 역할을 발표했으며, 김홍미 금융·구조화평가본부 실장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대의 신용평가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손성임 미래에셋증권 상무는 홍콩의 사례를 바탕으로 한국 디지털자산 시장의 제도화 조건을 살펴봤으며, 김준환 신한금융지주 상무는 은행과 금융지주 관점에서 디지털자산과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대응 방향을 설명했다.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의 거래·수탁 인프라도 논의됐다. 김성덕 코스콤 디지털자산사업본부장이 진행한 파이어사이드 챗에는 스티브 킴 바이낸스 아시아태평양 사업개발 이사와 류홍열 비댁스 대표가 참여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유건 한국신용평가 평가정책본부 상무가 좌장을 맡아 두나무 투자자보호센터장, 박진현 토스뱅크 전무, 이한진 김앤장 변호사 등과 디지털자산의 제도권 편입과 이에 따른 시장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패트릭 윤 한국신용평가 대표이사는 “스테이블코인과 자산 토큰화, 디지털 자산이 금융 인프라의 다음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투명성과 책임성, 안정성, 서로 비교할 수 있는 위험 정보가 함께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디지털자산 논의가 거래와 기술을 넘어 신용과 위험평가, 투자자 보호 등 기존 금융시장의 핵심 인프라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다뤘다는 데 의미가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2215653_yqmpwuhz.jpg" alt="88.jpg" style="width: 880px; height: 6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국신용평가, 첫 ‘Digital Finance Conference’ 개최 [사진=한국신용평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스테이블코인과 자산 토큰화 등 디지털자산이 기존 금융 인프라의 변화를 촉진하는 가운데, 디지털 금융시장에서 신뢰와 위험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지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p>
<p><br /></p>
<p>한국신용평가는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Digital Finance: 디지털 금융 인프라의 전환’을 주제로 첫 ‘Digital Finance Conference’를 개최했다.</p>
<p><br /></p>
<p>이번 컨퍼런스에는 미래에셋증권, 신한금융지주, 바이낸스, 두나무, 토스뱅크, 김앤장, 코스콤 등 금융·디지털자산·법률 분야 관계자들이 참여했다.</p>
<p><br /></p>
<p>행사에서는 스테이블코인과 자산 토큰화, 디지털자산의 제도권 편입 과정에서 필요한 신뢰와 위험평가 체계를 주요 의제로 다뤘다. 산업과 시장뿐 아니라 규제, 투자자 보호, 평가 인프라 등을 함께 살펴보고 디지털 금융의 제도적 정합성과 시장 참여자 간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p>
<p><br /></p>
<p>정혁진 한국신용평가 평가정책본부 실장은 디지털 파이낸스 전환기에 필요한 신용평가의 역할을 발표했으며, 김홍미 금융·구조화평가본부 실장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대의 신용평가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p>
<p><br /></p>
<p>손성임 미래에셋증권 상무는 홍콩의 사례를 바탕으로 한국 디지털자산 시장의 제도화 조건을 살펴봤으며, 김준환 신한금융지주 상무는 은행과 금융지주 관점에서 디지털자산과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대응 방향을 설명했다.</p>
<p><br /></p>
<p>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의 거래·수탁 인프라도 논의됐다. 김성덕 코스콤 디지털자산사업본부장이 진행한 파이어사이드 챗에는 스티브 킴 바이낸스 아시아태평양 사업개발 이사와 류홍열 비댁스 대표가 참여했다.</p>
<p><br /></p>
<p>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유건 한국신용평가 평가정책본부 상무가 좌장을 맡아 두나무 투자자보호센터장, 박진현 토스뱅크 전무, 이한진 김앤장 변호사 등과 디지털자산의 제도권 편입과 이에 따른 시장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p>
<p><br /></p>
<p>패트릭 윤 한국신용평가 대표이사는 “스테이블코인과 자산 토큰화, 디지털 자산이 금융 인프라의 다음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투명성과 책임성, 안정성, 서로 비교할 수 있는 위험 정보가 함께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p>
<p><br /></p>
<p>이번 컨퍼런스는 디지털자산 논의가 거래와 기술을 넘어 신용과 위험평가, 투자자 보호 등 기존 금융시장의 핵심 인프라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다뤘다는 데 의미가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미래경제/테크" term="10864|10898"/>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08180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2 Sep 2026 21:57:3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2 Sep 2026 21:56:3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58</guid>
		<title><![CDATA[iM유페이, 청소년 안전 숏폼 공모전 3년 연속 후원]]></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58</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58</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5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iM유페이, 청소년 안전 숏폼 공모전 3년 연속 후원 [사진=iM유페이]
      
   
&nbsp;
iM유페이가 청소년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생활 속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숏폼 콘텐츠 공모전을 3년 연속 후원한다.

iM금융그룹 계열사 iM유페이는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주관하는 ‘제3회 대구소방-iM뱅크 청소년 안전 숏폼 공모전’을 후원한다고 22일 밝혔다. iM유페이는 공모전이 처음 열린 2024년부터 올해까지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공모전은 초·중·고등학생이 안전을 주제로 직접 숏폼 영상을 제작하면서 일상 속 위험 요소와 안전수칙을 생각해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화재예방’과 ‘교통안전’ 두 가지다. 참가자는 주제에 맞는 1분 이내 세로형 숏폼 영상을 제작해 오는 10월 16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시상은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8점이다. 대상과 최우수상에는 대구시교육감 상장과 각각 70만원, 5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우수상 2점에는 iM뱅크 회장 상장과 각각 35만원의 장학금, 장려상 2점에는 iM유페이 대표이사 상장과 각각 25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가 주어진다. 모범지도상 2점에는 대구시장 상장이 수여된다.

제출 작품 가운데 별도로 50팀을 선정해 각각 4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도 지급한다. 특히 iM유페이는 부상으로 제공하는 교통카드에 심폐소생술(CPR) 방법을 안내하는 내용을 담아 카드 이용 과정에서도 안전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수상작은 대구소방안전본부와 대구시교육청, iM뱅크, iM유페이 공식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청소년이 직접 만든 안전 콘텐츠를 시민들과 공유해 화재예방과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을 확산한다는 취지다.

윤재웅 iM유페이 대표이사는 “청소년들이 직접 고민하고 콘텐츠로 표현하는 과정 자체가 안전의식을 높이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안전문화 확산과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2215358_eazlztly.jpg" alt="77.jpg" style="width: 880px; height: 124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iM유페이, 청소년 안전 숏폼 공모전 3년 연속 후원 [사진=iM유페이]</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iM유페이가 청소년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생활 속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숏폼 콘텐츠 공모전을 3년 연속 후원한다.</p>
<p><br /></p>
<p>iM금융그룹 계열사 iM유페이는 대구소방안전본부가 주관하는 ‘제3회 대구소방-iM뱅크 청소년 안전 숏폼 공모전’을 후원한다고 22일 밝혔다. iM유페이는 공모전이 처음 열린 2024년부터 올해까지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p>
<p><br /></p>
<p>공모전은 초·중·고등학생이 안전을 주제로 직접 숏폼 영상을 제작하면서 일상 속 위험 요소와 안전수칙을 생각해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p>
<p><br /></p>
<p>공모 분야는 ‘화재예방’과 ‘교통안전’ 두 가지다. 참가자는 주제에 맞는 1분 이내 세로형 숏폼 영상을 제작해 오는 10월 16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하면 된다.</p>
<p><br /></p>
<p>시상은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8점이다. 대상과 최우수상에는 대구시교육감 상장과 각각 70만원, 5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우수상 2점에는 iM뱅크 회장 상장과 각각 35만원의 장학금, 장려상 2점에는 iM유페이 대표이사 상장과 각각 25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가 주어진다. 모범지도상 2점에는 대구시장 상장이 수여된다.</p>
<p><br /></p>
<p>제출 작품 가운데 별도로 50팀을 선정해 각각 4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도 지급한다. 특히 iM유페이는 부상으로 제공하는 교통카드에 심폐소생술(CPR) 방법을 안내하는 내용을 담아 카드 이용 과정에서도 안전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p>
<p><br /></p>
<p>수상작은 대구소방안전본부와 대구시교육청, iM뱅크, iM유페이 공식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청소년이 직접 만든 안전 콘텐츠를 시민들과 공유해 화재예방과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을 확산한다는 취지다.</p>
<p><br /></p>
<p>윤재웅 iM유페이 대표이사는 “청소년들이 직접 고민하고 콘텐츠로 표현하는 과정 자체가 안전의식을 높이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안전문화 확산과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지역/공동체" term="10862|10960"/>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08162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2 Sep 2026 21:55: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2 Sep 2026 21:53:1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57</guid>
		<title><![CDATA[SK에코플랜트, 신입 68명 하이테크 사업 배치…반도체·AI 실무교육]]></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57</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57</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5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SK에코플랜트, 신입 68명 하이테크 사업 배치 [사진=SK에코플랜트]
      
   
&nbsp;
SK에코플랜트가 신규 채용한 인력 68명을 하이테크 사업 부문에 배치하고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중심의 실무교육을 진행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7일부터 22일까지 12일간 ‘하이테크 주니어 탤런트(Junior Talent)’ 온보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주니어 탤런트는 SK에코플랜트의 신입 구성원 채용 전형으로, SK에코플랜트는 지난 6월 AI 인프라 부문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력을 모집했다. 이번에 채용된 68명은 모두 하이테크 사업 부문에 배치될 예정이다.

교육은 신입 구성원들이 반도체 산업과 AI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업무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은 ▲반도체 사업 직무 및 현장 이해 ▲AI 기반 업무 역량 강화 ▲기업 비전 및 조직문화 이해 등 세 분야로 구성됐다. 반도체 관련 직무교육과 함께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해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도 실습했다.

교육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용인 반도체 현장을 방문해 교육 과정에서 다룬 내용을 실제 사업 현장과 연계해 살펴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영식 SK에코플랜트 사장과 신입 구성원들이 직접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김 사장은 회사의 사업 방향과 성장 전략을 공유하고, 신입 구성원들에게 전문성을 갖춘 실무형 인재로 성장해 미래 사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이번 온보딩 프로그램은 신입 구성원들이 반도체·AI 인프라 등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현업 중심 교육과 AX(AI 전환) 기반 업무방식 교육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력 배치와 교육은 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AI 인프라 분야의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관련 전문인력 확보와 현장 중심의 인재 육성을 병행하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2215124_yfhmdsce.jpg" alt="66.jpg" style="width: 880px; height: 55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SK에코플랜트, 신입 68명 하이테크 사업 배치 [사진=SK에코플랜트]</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SK에코플랜트가 신규 채용한 인력 68명을 하이테크 사업 부문에 배치하고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중심의 실무교육을 진행했다.</p>
<p><br /></p>
<p>SK에코플랜트는 지난 7일부터 22일까지 12일간 ‘하이테크 주니어 탤런트(Junior Talent)’ 온보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p>
<p><br /></p>
<p>주니어 탤런트는 SK에코플랜트의 신입 구성원 채용 전형으로, SK에코플랜트는 지난 6월 AI 인프라 부문의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력을 모집했다. 이번에 채용된 68명은 모두 하이테크 사업 부문에 배치될 예정이다.</p>
<p><br /></p>
<p>교육은 신입 구성원들이 반도체 산업과 AI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제 업무에 필요한 역량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프로그램은 ▲반도체 사업 직무 및 현장 이해 ▲AI 기반 업무 역량 강화 ▲기업 비전 및 조직문화 이해 등 세 분야로 구성됐다. 반도체 관련 직무교육과 함께 AI를 실제 업무에 적용해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도 실습했다.</p>
<p><br /></p>
<p>교육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용인 반도체 현장을 방문해 교육 과정에서 다룬 내용을 실제 사업 현장과 연계해 살펴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p>
<p><br /></p>
<p>김영식 SK에코플랜트 사장과 신입 구성원들이 직접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김 사장은 회사의 사업 방향과 성장 전략을 공유하고, 신입 구성원들에게 전문성을 갖춘 실무형 인재로 성장해 미래 사업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p>
<p><br /></p>
<p>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이번 온보딩 프로그램은 신입 구성원들이 반도체·AI 인프라 등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현업 중심 교육과 AX(AI 전환) 기반 업무방식 교육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인력 배치와 교육은 SK에코플랜트가 반도체·AI 인프라 분야의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관련 전문인력 확보와 현장 중심의 인재 육성을 병행하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08147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2 Sep 2026 21:52:0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2 Sep 2026 21:50:0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56</guid>
		<title><![CDATA[선사시대와 패션의 만남…임선옥 ‘GUEST OF TIME’ 전곡선사박물관서 개최]]></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56</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56</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5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패션디자이너 임선옥 파츠파츠(PARTsPARTs)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인류가 지나온 시간을 패션과 설치미술로 풀어낸 전시 ‘GUEST OF TIME(시간의 손님)’을 선보이는 포스터. [사진=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
      
   
&nbsp;
선사시대의 인류와 현대 패션이 한 공간에서 만난다. 패션디자이너 임선옥 파츠파츠(PARTsPARTs)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인류가 지나온 시간을 패션과 설치미술로 풀어낸 전시 ‘GUEST OF TIME(시간의 손님)’을 선보인다.

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과 임선옥이 협업한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25일까지 전곡선사박물관 고고학체험실에서 열린다.

전시는 선사시대 복식을 재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인류가 지나온 문명의 시간을 현재의 시선으로 바라본다. 인간을 자연과 문화유산의 영원한 소유자가 아니라 앞선 세대로부터 물려받은 것을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시간의 손님’으로 설정했다.

이 같은 주제는 작품 제작 방식에도 반영됐다. 전시의 핵심 작품은 한 장의 패브릭을 활용한 설치물이다. 원단을 여러 조각으로 재단하지 않고 원단 롤의 폭을 살린 채 역사적 인물의 초상과 문자, 기호 등을 디지털 프린트한 뒤 고인류 골격상 위에 드레이핑한다.

전시장에는 호모 에렉투스 등 전곡선사박물관의 인류 골격상을 활용한 약 170㎝ 높이의 군상 10개가 설치된다. 오래된 인류의 몸 위에 후대 역사 속 인물들의 얼굴과 이미지가 겹쳐지면서 서로 다른 시대가 하나의 공간에서 교차한다.

특히 전시가 끝난 뒤 군상을 감쌌던 원단을 폐기하지 않고 실제 사람이 입을 수 있는 의복으로 다시 제작할 예정이다. 하나의 소재가 원단에서 설치작품으로, 다시 의복으로 전환되는 구조다. 제작과 설치, 해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이고 소재의 사용 기간을 연장하려는 시도다.

전시 중앙에는 서로 다른 시대를 연결하는 ‘시간의 식탁’도 마련된다. 인간이 함께 음식을 나누며 공동체를 형성해 온 행위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관람객에게 “우리는 진보해온 것인가, 단지 더 많은 흔적을 남긴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주변에는 기원(ORIGIN), 지식(KNOWLEDGE), 권력(POWER), 진보(PROGRESS), 책임(RESPONSIBILITY)을 주제로 한 질문들이 배치된다. 관람객 역시 군상과 식탁 사이를 이동하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또 한 명의 ‘시간의 손님’으로 참여한다.

10월 1일 공식 오프닝에서는 ‘시간의 식탁’을 실제 음식을 나누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채집과 불의 사용, 음식의 가공과 공유 등 인류의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음식을 선보이고, 행사가 끝난 뒤에는 남겨진 패브릭과 오브제를 다시 전시의 일부로 구성한다.

임선옥은 2024년 대한민국 패션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리움미술관, 국립한글박물관, 광주비엔날레 등과 협업하며 패션과 예술을 접목한 작업을 이어왔다.

이번 전시는 선사유산을 다루는 전곡선사박물관과 지속가능한 제작방식을 탐구해 온 패션디자이너의 협업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만들고 소비하며, 다음 세대에 무엇을 남길 것인지 질문한다.

‘GUEST OF TIME’은 9월 29일부터 10월 25일까지 전곡선사박물관에서 열린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2214838_zpmrlebf.jpg" alt="44.jpg" style="width: 880px; height: 132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패션디자이너 임선옥 파츠파츠(PARTsPARTs)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인류가 지나온 시간을 패션과 설치미술로 풀어낸 전시 ‘GUEST OF TIME(시간의 손님)’을 선보이는 포스터. [사진=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선사시대의 인류와 현대 패션이 한 공간에서 만난다. 패션디자이너 임선옥 파츠파츠(PARTsPARTs)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인류가 지나온 시간을 패션과 설치미술로 풀어낸 전시 ‘GUEST OF TIME(시간의 손님)’을 선보인다.</p>
<p><br /></p>
<p>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과 임선옥이 협업한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25일까지 전곡선사박물관 고고학체험실에서 열린다.</p>
<p><br /></p>
<p>전시는 선사시대 복식을 재현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인류가 지나온 문명의 시간을 현재의 시선으로 바라본다. 인간을 자연과 문화유산의 영원한 소유자가 아니라 앞선 세대로부터 물려받은 것을 다음 세대에 전달하는 ‘시간의 손님’으로 설정했다.</p>
<p><br /></p>
<p>이 같은 주제는 작품 제작 방식에도 반영됐다. 전시의 핵심 작품은 한 장의 패브릭을 활용한 설치물이다. 원단을 여러 조각으로 재단하지 않고 원단 롤의 폭을 살린 채 역사적 인물의 초상과 문자, 기호 등을 디지털 프린트한 뒤 고인류 골격상 위에 드레이핑한다.</p>
<p><br /></p>
<p>전시장에는 호모 에렉투스 등 전곡선사박물관의 인류 골격상을 활용한 약 170㎝ 높이의 군상 10개가 설치된다. 오래된 인류의 몸 위에 후대 역사 속 인물들의 얼굴과 이미지가 겹쳐지면서 서로 다른 시대가 하나의 공간에서 교차한다.</p>
<p><br /></p>
<p>특히 전시가 끝난 뒤 군상을 감쌌던 원단을 폐기하지 않고 실제 사람이 입을 수 있는 의복으로 다시 제작할 예정이다. 하나의 소재가 원단에서 설치작품으로, 다시 의복으로 전환되는 구조다. 제작과 설치, 해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이고 소재의 사용 기간을 연장하려는 시도다.</p>
<p><br /></p>
<p>전시 중앙에는 서로 다른 시대를 연결하는 ‘시간의 식탁’도 마련된다. 인간이 함께 음식을 나누며 공동체를 형성해 온 행위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관람객에게 “우리는 진보해온 것인가, 단지 더 많은 흔적을 남긴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p>
<p><br /></p>
<p>주변에는 기원(ORIGIN), 지식(KNOWLEDGE), 권력(POWER), 진보(PROGRESS), 책임(RESPONSIBILITY)을 주제로 한 질문들이 배치된다. 관람객 역시 군상과 식탁 사이를 이동하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또 한 명의 ‘시간의 손님’으로 참여한다.</p>
<p><br /></p>
<p>10월 1일 공식 오프닝에서는 ‘시간의 식탁’을 실제 음식을 나누는 공간으로 활용한다. 채집과 불의 사용, 음식의 가공과 공유 등 인류의 식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음식을 선보이고, 행사가 끝난 뒤에는 남겨진 패브릭과 오브제를 다시 전시의 일부로 구성한다.</p>
<p><br /></p>
<p>임선옥은 2024년 대한민국 패션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리움미술관, 국립한글박물관, 광주비엔날레 등과 협업하며 패션과 예술을 접목한 작업을 이어왔다.</p>
<p><br /></p>
<p>이번 전시는 선사유산을 다루는 전곡선사박물관과 지속가능한 제작방식을 탐구해 온 패션디자이너의 협업을 통해 우리가 무엇을 만들고 소비하며, 다음 세대에 무엇을 남길 것인지 질문한다.</p>
<p><br /></p>
<p>‘GUEST OF TIME’은 9월 29일부터 10월 25일까지 전곡선사박물관에서 열린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패션/뷰티" term="10934|1093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08131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2 Sep 2026 21:49:5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2 Sep 2026 21:48:5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55</guid>
		<title><![CDATA[농축산물 가격 비교부터 요리법까지…‘알뜰하게 장볼지도’ 시범 운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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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5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알뜰하게 장볼 지도'의 앱을 보면서 과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송미령 X]
      
   
&nbsp;
마트마다 다른 농축산물 가격을 직접 찾아보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비교할 수 있는 장보기 서비스가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비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 점포의 농축산물 가격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알뜰하게 장볼지도’를 선보였다. 서비스는 경기 수원, 강원 원주, 충북 청주, 전북 전주, 경남 창원 등 5개 지역에서 우선 운영된다.

‘알뜰하게 장볼지도’는 현재 위치 주변에 있는 마트의 신선 농축산물 가격을 한눈에 살펴보고 비교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다. 판매가격뿐 아니라 점포별 할인행사도 확인할 수 있어 장을 보기 전 가격과 구매처를 비교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AI를 활용한 기능도 포함됐다. 이용자는 문자 대화 방식으로 필요한 장보기 정보를 물어볼 수 있으며,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법이나 구매처 추천 등도 안내받을 수 있다. 앞으로 시범운영 과정에서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음성인식 등 기능을 단계적으로 보완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민생 10대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추진됐다. AI 기술을 장보기와 같은 일상생활에 접목해 소비자가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격정보의 정확성과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체계도 마련됐다. 농식품부와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앱 개발업체와 유통업체, 한국마트협회, 소비자단체협의회 등이 참여하는 ‘농축산물 가격정보 협의체’를 구성해 시범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시범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도 청주 오스코에서 열렸다. 관련 기관과 유통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이후 청주시 아산마트 오송점에서는 앱에 표시된 가격과 매장에서 실제 판매되는 가격을 비교·확인하는 현장 점검도 진행됐다.

정부는 우선 5개 시범 지역에서 서비스 이용 현황과 가격정보 제공 체계를 살펴본 뒤 적용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범운영을 통해 제공 품목과 점포, 이용 편의성 등을 보완해 2027년 하반기 전국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되기 위해서는 참여 점포와 제공 품목을 얼마나 확보하는지, 실제 판매가격이 얼마나 빠르게 반영되는지 등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참여 기관은 시범운영 기간 현장과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2083853_yeiyqyfy.jpg" alt="KakaoTalk_20260922_083658408.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알뜰하게 장볼 지도'의 앱을 보면서 과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송미령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마트마다 다른 농축산물 가격을 직접 찾아보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비교할 수 있는 장보기 서비스가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p>
<p><br /></p>
<p>농림축산식품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비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 점포의 농축산물 가격정보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 ‘알뜰하게 장볼지도’를 선보였다. 서비스는 경기 수원, 강원 원주, 충북 청주, 전북 전주, 경남 창원 등 5개 지역에서 우선 운영된다.</p>
<p><br /></p>
<p>‘알뜰하게 장볼지도’는 현재 위치 주변에 있는 마트의 신선 농축산물 가격을 한눈에 살펴보고 비교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다. 판매가격뿐 아니라 점포별 할인행사도 확인할 수 있어 장을 보기 전 가격과 구매처를 비교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p>
<p><br /></p>
<p>AI를 활용한 기능도 포함됐다. 이용자는 문자 대화 방식으로 필요한 장보기 정보를 물어볼 수 있으며,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법이나 구매처 추천 등도 안내받을 수 있다. 앞으로 시범운영 과정에서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음성인식 등 기능을 단계적으로 보완할 예정이다.</p>
<p><br /></p>
<p>이번 서비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민생 10대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추진됐다. AI 기술을 장보기와 같은 일상생활에 접목해 소비자가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가격정보의 정확성과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체계도 마련됐다. 농식품부와 과기정통부를 비롯해 앱 개발업체와 유통업체, 한국마트협회, 소비자단체협의회 등이 참여하는 ‘농축산물 가격정보 협의체’를 구성해 시범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p>
<p><br /></p>
<p>시범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도 청주 오스코에서 열렸다. 관련 기관과 유통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이후 청주시 아산마트 오송점에서는 앱에 표시된 가격과 매장에서 실제 판매되는 가격을 비교·확인하는 현장 점검도 진행됐다.</p>
<p><br /></p>
<p>정부는 우선 5개 시범 지역에서 서비스 이용 현황과 가격정보 제공 체계를 살펴본 뒤 적용 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시범운영을 통해 제공 품목과 점포, 이용 편의성 등을 보완해 2027년 하반기 전국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p>
<p><br /></p>
<p>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되기 위해서는 참여 점포와 제공 품목을 얼마나 확보하는지, 실제 판매가격이 얼마나 빠르게 반영되는지 등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참여 기관은 시범운영 기간 현장과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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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사회|지역/공동체" term="10862|10960"/>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03392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2 Sep 2026 08:41:2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2 Sep 2026 08:37:2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54</guid>
		<title><![CDATA[이재명 대통령, 유엔총회·멕시코 순방길…“국익을 최우선 원칙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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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5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이재명 대통령, 유엔총회·멕시코 순방길에 올린 포스터 [사진=대한민국 청와대]
      
   
&nbsp;
이재명 대통령이 제81차 유엔총회 참석과 멕시코 국빈방문을 위해 21일 출국했다. 순방에 앞서 이 대통령은 복잡한 국제정세 속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 대한민국의 국익을 모든 판단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공식 X 계정에 ‘국익을 최우선 원칙으로’라는 제목으로 이 대통령의 제47차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 일부를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세계가 냉혹한 무한경쟁에 놓여 있다고 진단하면서 “중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 힘을 키우고 협력과 연대의 폭을 꾸준하게 넓혀 평화와 안정을 위한 길을 끊임없이 모색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저녁 제81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서, 그리고 중남미 요충지인 멕시코 방문을 위해 출국하게 된다”며 이번 순방 일정을 언급했다.

국제사회에서 마주한 여러 현안에 대해서는 “쉬운 것은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 대한민국의 국익을 최우선 원칙으로 차분하게 고민하고, 판단하고 결정해 간다면 지혜로운 해법을 얼마든지 찾아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익을 위해서는 진영과 정파를 넘어선 협력이 필요하다는 뜻도 밝혔다. 이번 순방 역시 외교의 영역을 넓히고 국가적 이익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입장이다.

이 대통령의 순방 일정은 21일부터 27일까지다. 첫 일정으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81차 유엔총회 고위급회기에 참석한 뒤 멕시코를 국빈방문한다.

22일 오후(현지시간)에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선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한 유엔 개혁 방향과 국제사회에 대한 대한민국의 기여 방안을 제시하고, 한반도 평화공존에 대한 구상도 설명할 예정이다.

뉴욕 체류 기간에는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주요국 정상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23일에는 한국과 미국의 경제·금융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대한민국 투자서밋 2026’에 참석해 정부의 AI 정책과 비전, 자본시장 개혁 방향 등을 소개한다.

유엔총회 일정을 마친 뒤에는 멕시코로 이동한다. 한국 정상의 멕시코 국빈방문은 16년 만이다.

이번 방문에서는 교역과 투자 확대, 한국 기업의 현지 활동 지원을 비롯해 에너지·광물 공급망, AI·디지털, 항공·우주, 방산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이번 순방과 관련한 대외 현안에 정해진 해법이 있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이익을 기준으로 판단해 나가겠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2082345_nqgvlysf.jpg" alt="KakaoTalk_20260922_082119346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이재명 대통령, 유엔총회·멕시코 순방길에 올린 포스터 [사진=대한민국 청와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이재명 대통령이 제81차 유엔총회 참석과 멕시코 국빈방문을 위해 21일 출국했다. 순방에 앞서 이 대통령은 복잡한 국제정세 속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 대한민국의 국익을 모든 판단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p>
<p><br /></p>
<p>청와대는 이날 공식 X 계정에 ‘국익을 최우선 원칙으로’라는 제목으로 이 대통령의 제47차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 일부를 공개했다.</p>
<p><br /></p>
<p>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세계가 냉혹한 무한경쟁에 놓여 있다고 진단하면서 “중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 힘을 키우고 협력과 연대의 폭을 꾸준하게 넓혀 평화와 안정을 위한 길을 끊임없이 모색해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p>
<p><br /></p>
<p>이어 “오늘 저녁 제81차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서, 그리고 중남미 요충지인 멕시코 방문을 위해 출국하게 된다”며 이번 순방 일정을 언급했다.</p>
<p><br /></p>
<p>국제사회에서 마주한 여러 현안에 대해서는 “쉬운 것은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 대한민국의 국익을 최우선 원칙으로 차분하게 고민하고, 판단하고 결정해 간다면 지혜로운 해법을 얼마든지 찾아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p>
<p><br /></p>
<p>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국익을 위해서는 진영과 정파를 넘어선 협력이 필요하다는 뜻도 밝혔다. 이번 순방 역시 외교의 영역을 넓히고 국가적 이익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입장이다.</p>
<p><br /></p>
<p>이 대통령의 순방 일정은 21일부터 27일까지다. 첫 일정으로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81차 유엔총회 고위급회기에 참석한 뒤 멕시코를 국빈방문한다.</p>
<p><br /></p>
<p>22일 오후(현지시간)에는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나선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글로벌 현안 해결을 위한 유엔 개혁 방향과 국제사회에 대한 대한민국의 기여 방안을 제시하고, 한반도 평화공존에 대한 구상도 설명할 예정이다.</p>
<p><br /></p>
<p>뉴욕 체류 기간에는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주요국 정상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23일에는 한국과 미국의 경제·금융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대한민국 투자서밋 2026’에 참석해 정부의 AI 정책과 비전, 자본시장 개혁 방향 등을 소개한다.</p>
<p><br /></p>
<p>유엔총회 일정을 마친 뒤에는 멕시코로 이동한다. 한국 정상의 멕시코 국빈방문은 16년 만이다.</p>
<p><br /></p>
<p>이번 방문에서는 교역과 투자 확대, 한국 기업의 현지 활동 지원을 비롯해 에너지·광물 공급망, AI·디지털, 항공·우주, 방산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p>
<p><br /></p>
<p>이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이번 순방과 관련한 대외 현안에 정해진 해법이 있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국민의 안전과 국가의 이익을 기준으로 판단해 나가겠다는 원칙을 강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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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정치|외교/안보" term="10863|10870"/>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03301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2 Sep 2026 08:25:0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2 Sep 2026 08:23:0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53</guid>
		<title><![CDATA[시진핑, 23~25일 미국 국빈방문…트럼프와 정상회담]]></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53</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53</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5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 외교부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을 국빈방문한다고 알리며 올린 이미지.&nbsp; [사진=주미중국대사관 X]
      
   
&nbsp;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을 국빈방문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지는 이번 방문에서 두 정상은 미·중 관계와 국제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주미 중국대사관은 21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시 주석의 방미 일정을 알렸다. 대사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시진핑 주석이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을 국빈방문한다”며 “방문 기간 양국 관계와 세계 평화 및 발전에 관한 주요 문제를 놓고 트럼프 대통령과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도 같은 날 시 주석의 미국 국빈방문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방미는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이은 양국 정상 간 상호 방문이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두 정상이 반년 사이 서로의 국가를 방문하는 데 대해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측은 미국과 대화와 협력을 확대하면서 양국 간 이견을 관리해 나가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시 주석은 23일 미국에 도착한다. 백악관이 공개한 일정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맞이할 예정이다.

정상회담을 비롯한 주요 공식 일정은 24일 백악관에서 진행된다.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시 주석 부부를 맞이하는 공식 환영행사에 이어 양국 정상회담이 열린다. 이날 저녁에는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국빈만찬도 예정돼 있다.

시 주석의 미국 국빈방문은 10여 년 만이다.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는 2015년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을 국빈방문해 백악관을 찾은 바 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어떤 현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될지도 관심사다. 중국 측은 공식적으로 ‘중·미 관계와 세계 평화·발전에 관한 주요 문제’를 의제로 제시했으며, 경제·통상과 공급망을 비롯한 양국 간 현안이 폭넓게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양국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경제 분야의 실무 협의도 이어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뉴욕에서 협상을 진행했다.

미·중 간 주요 쟁점으로는 관세와 무역 문제를 비롯해 희토류와 핵심광물 공급망, 첨단기술 등이 꼽힌다. 인공지능(AI)을 둘러싼 경쟁과 관련한 현안도 양국 관계에서 비중이 커지고 있다.

다만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들 사안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가 나올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중국 측 역시 정상회담을 앞둔 현재까지 세부 의제나 합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시 주석은 25일까지 미국에 머물 예정이다. 백악관이 공개한 일정에는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시 주석 부부의 차담과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tional Archives) 방문도 포함됐다.

이번 국빈방문은 관세와 첨단기술, 핵심광물 등을 둘러싼 현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중 정상이 다시 직접 마주하는 자리다. 양측이 정상회담에서 어느 수준까지 입장 차이를 좁히고 후속 협의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2081907_obwdlsgt.jpg" alt="KakaoTalk_20260922_081651104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0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외교부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을 국빈방문한다고 알리며 올린 이미지.&nbsp; [사진=주미중국대사관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을 국빈방문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뤄지는 이번 방문에서 두 정상은 미·중 관계와 국제 현안을 놓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p>
<p><br /></p>
<p>주미 중국대사관은 21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시 주석의 방미 일정을 알렸다. 대사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초청으로 시진핑 주석이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미국을 국빈방문한다”며 “방문 기간 양국 관계와 세계 평화 및 발전에 관한 주요 문제를 놓고 트럼프 대통령과 심도 있게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밝혔다.</p>
<p><br /></p>
<p>중국 외교부도 같은 날 시 주석의 미국 국빈방문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방미는 지난 5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이은 양국 정상 간 상호 방문이다.</p>
<p><br /></p>
<p>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두 정상이 반년 사이 서로의 국가를 방문하는 데 대해 “역사적인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측은 미국과 대화와 협력을 확대하면서 양국 간 이견을 관리해 나가겠다는 입장도 밝혔다.</p>
<p><br /></p>
<p>시 주석은 23일 미국에 도착한다. 백악관이 공개한 일정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를 맞이할 예정이다.</p>
<p><br /></p>
<p>정상회담을 비롯한 주요 공식 일정은 24일 백악관에서 진행된다.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시 주석 부부를 맞이하는 공식 환영행사에 이어 양국 정상회담이 열린다. 이날 저녁에는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국빈만찬도 예정돼 있다.</p>
<p><br /></p>
<p>시 주석의 미국 국빈방문은 10여 년 만이다.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는 2015년 버락 오바마 당시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국을 국빈방문해 백악관을 찾은 바 있다.</p>
<p><br /></p>
<p>이번 정상회담에서 어떤 현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될지도 관심사다. 중국 측은 공식적으로 ‘중·미 관계와 세계 평화·발전에 관한 주요 문제’를 의제로 제시했으며, 경제·통상과 공급망을 비롯한 양국 간 현안이 폭넓게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p>
<p><br /></p>
<p>양국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경제 분야의 실무 협의도 이어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는 뉴욕에서 협상을 진행했다.</p>
<p><br /></p>
<p>미·중 간 주요 쟁점으로는 관세와 무역 문제를 비롯해 희토류와 핵심광물 공급망, 첨단기술 등이 꼽힌다. 인공지능(AI)을 둘러싼 경쟁과 관련한 현안도 양국 관계에서 비중이 커지고 있다.</p>
<p><br /></p>
<p>다만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들 사안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가 나올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중국 측 역시 정상회담을 앞둔 현재까지 세부 의제나 합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p>
<p><br /></p>
<p>시 주석은 25일까지 미국에 머물 예정이다. 백악관이 공개한 일정에는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시 주석 부부의 차담과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tional Archives) 방문도 포함됐다.</p>
<p><br /></p>
<p>이번 국빈방문은 관세와 첨단기술, 핵심광물 등을 둘러싼 현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중 정상이 다시 직접 마주하는 자리다. 양측이 정상회담에서 어느 수준까지 입장 차이를 좁히고 후속 협의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9003274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22 Sep 2026 08:20:3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22 Sep 2026 08:18:3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52</guid>
		<title><![CDATA[서울 골목·경사로에 ‘5분 보행쉼터’…2027년까지 10개 이상 노선 조성]]></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5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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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5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서울시, ‘서울 그늘보행권 선언’의 첫 실행 사업후 변화된 모습. [사진=서울시]
      
   
&nbsp;
서울시가 주택가 골목과 경사로, 지하철역·버스정류장 접근로 등에 걸어서 5분 이내마다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보행쉼터를 조성한다.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과 보행약자의 이동 과정에서 그늘과 휴식공간이 끊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서울시는 ‘생활가로 내 그늘·쉼 인프라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해 2027년 6월까지 10개 이상 노선에 ‘5분 보행쉼터망’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지난 8월 발표한 ‘서울 그늘보행권 선언’의 첫 실행사업이다.

서울시가 서울 시내 보도 4,031㎞의 그늘 환경을 분석한 결과 평균 그늘 비율은 44.4%로 나타났다. 반면 최근 3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31.4%가 길가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등 이용자가 많은 생활가로를 중심으로 그늘이 끊기는 구간과 휴식공간을 보완할 계획이다.

핵심은 집에서 주요 생활거점까지 이동하는 과정에서 5분 이내마다 앉거나 몸을 기대어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보도 폭이 좁은 주거지와 근린가로에는 사용하지 않을 때 접을 수 있는 접이식 벤치와 건물·옹벽 등에 밀착시키는 벽면형 벤치, 잠시 몸을 기댈 수 있는 ‘기대는 벤치(Hip-rest)’ 등을 설치한다. 보행에 필요한 공간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휴식 지점을 확보하기 위한 방식이다.

노상주차장 주변이나 도로 모서리 등 자투리 공간도 활용한다. 필요한 경우 도로공간을 재구성하고 가로수와 벽면, 화단, 볼라드, 가드레일 등 기존 시설물에 앉음 시설이나 차양을 결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공간 확보가 어려운 곳에서는 ‘보행자우선도로’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기존 보행자우선도로의 통행 동선과 쉼터 설치 여건을 다시 살펴보고, 보행약자의 이용이 많지만 공간이 부족한 일반 생활가로를 보행자우선도로로 신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쉼터 위치를 정할 때는 그늘을 주요 기준으로 삼는다. 가로수와 주변 건축물이 만드는 자연 그늘을 우선 활용하고, 그늘을 확보하기 어려운 곳에는 그늘막이나 차양을 설치한다. 시간대에 따라 달라지는 그늘의 위치와 지속시간도 고려한다.

차량과 인접한 공간에는 안전시설을 보강한다. 운전자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곳에 쉼터를 배치하고 차량 진입 가능성이 있는 곳에는 볼라드와 대형 가로화분 등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야간에는 조명과 도로 디자인을 활용해 쉼터의 시인성을 높일 계획이다.

휠체어와 유모차 이용자, 어린이 등을 고려한 무장애·유니버설 디자인도 적용한다. 휠체어가 머물 수 있는 공간과 벤치 높이, 손잡이, 단차 등을 설계 단계에서 검토한다.

일부 지역에는 벤치 중심의 쉼터를 넘어 운동과 주민 교류가 가능한 ‘보행쉼마당’을 조성한다. 산책·러닝 구간에는 스트레칭 시설과 휴식공간을 함께 배치하고 수변가로에는 경관을 바라볼 수 있는 조망형 쉼터 등을 검토한다.

서울시는 이달 자치구 공모를 거쳐 10월 중 시범사업 대상지를 선정한다. 어르신 등 보행약자가 많이 이용하는 길과 지하철역·버스정류장·시장·병원·복지시설 접근로, 둘레길·마을길과 경사로 등이 우선 검토 대상이다.

사업 대상지는 보행자 통행량과 쉼터 간 거리, 햇빛 노출시간, 그늘 단절 정도, 차량 안전성, 주민과 상가 의견 등을 종합해 선정한다.

서울시는 2027년 상반기까지 10개 이상 노선의 시범사업을 완료한 뒤 사업 전후 그늘 면적과 체감온도, 이용률, 시민 만족도 등을 비교해 효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이후 설치 기준을 마련해 2028년부터 서울 전역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그늘보행권을 확보하는 것은 단순히 벤치와 그늘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하며 일상 속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도시의 기본 환경을 바꾸는 일”이라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1192531_xtggonek.png" alt="20260921_192426.png" style="width: 880px; height: 5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서울시, ‘서울 그늘보행권 선언’의 첫 실행 사업후 변화된 모습. [사진=서울시]</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서울시가 주택가 골목과 경사로, 지하철역·버스정류장 접근로 등에 걸어서 5분 이내마다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보행쉼터를 조성한다.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과 보행약자의 이동 과정에서 그늘과 휴식공간이 끊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p>
<p><br /></p>
<p>서울시는 ‘생활가로 내 그늘·쉼 인프라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해 2027년 6월까지 10개 이상 노선에 ‘5분 보행쉼터망’을 조성한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지난 8월 발표한 ‘서울 그늘보행권 선언’의 첫 실행사업이다.</p>
<p><br /></p>
<p>서울시가 서울 시내 보도 4,031㎞의 그늘 환경을 분석한 결과 평균 그늘 비율은 44.4%로 나타났다. 반면 최근 3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31.4%가 길가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 등 이용자가 많은 생활가로를 중심으로 그늘이 끊기는 구간과 휴식공간을 보완할 계획이다.</p>
<p><br /></p>
<p>핵심은 집에서 주요 생활거점까지 이동하는 과정에서 5분 이내마다 앉거나 몸을 기대어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p>
<p><br /></p>
<p>보도 폭이 좁은 주거지와 근린가로에는 사용하지 않을 때 접을 수 있는 접이식 벤치와 건물·옹벽 등에 밀착시키는 벽면형 벤치, 잠시 몸을 기댈 수 있는 ‘기대는 벤치(Hip-rest)’ 등을 설치한다. 보행에 필요한 공간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휴식 지점을 확보하기 위한 방식이다.</p>
<p><br /></p>
<p>노상주차장 주변이나 도로 모서리 등 자투리 공간도 활용한다. 필요한 경우 도로공간을 재구성하고 가로수와 벽면, 화단, 볼라드, 가드레일 등 기존 시설물에 앉음 시설이나 차양을 결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p>
<p><br /></p>
<p>공간 확보가 어려운 곳에서는 ‘보행자우선도로’를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기존 보행자우선도로의 통행 동선과 쉼터 설치 여건을 다시 살펴보고, 보행약자의 이용이 많지만 공간이 부족한 일반 생활가로를 보행자우선도로로 신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p>
<p><br /></p>
<p>쉼터 위치를 정할 때는 그늘을 주요 기준으로 삼는다. 가로수와 주변 건축물이 만드는 자연 그늘을 우선 활용하고, 그늘을 확보하기 어려운 곳에는 그늘막이나 차양을 설치한다. 시간대에 따라 달라지는 그늘의 위치와 지속시간도 고려한다.</p>
<p><br /></p>
<p>차량과 인접한 공간에는 안전시설을 보강한다. 운전자 시야를 방해하지 않는 곳에 쉼터를 배치하고 차량 진입 가능성이 있는 곳에는 볼라드와 대형 가로화분 등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야간에는 조명과 도로 디자인을 활용해 쉼터의 시인성을 높일 계획이다.</p>
<p><br /></p>
<p>휠체어와 유모차 이용자, 어린이 등을 고려한 무장애·유니버설 디자인도 적용한다. 휠체어가 머물 수 있는 공간과 벤치 높이, 손잡이, 단차 등을 설계 단계에서 검토한다.</p>
<p><br /></p>
<p>일부 지역에는 벤치 중심의 쉼터를 넘어 운동과 주민 교류가 가능한 ‘보행쉼마당’을 조성한다. 산책·러닝 구간에는 스트레칭 시설과 휴식공간을 함께 배치하고 수변가로에는 경관을 바라볼 수 있는 조망형 쉼터 등을 검토한다.</p>
<p><br /></p>
<p>서울시는 이달 자치구 공모를 거쳐 10월 중 시범사업 대상지를 선정한다. 어르신 등 보행약자가 많이 이용하는 길과 지하철역·버스정류장·시장·병원·복지시설 접근로, 둘레길·마을길과 경사로 등이 우선 검토 대상이다.</p>
<p><br /></p>
<p>사업 대상지는 보행자 통행량과 쉼터 간 거리, 햇빛 노출시간, 그늘 단절 정도, 차량 안전성, 주민과 상가 의견 등을 종합해 선정한다.</p>
<p><br /></p>
<p>서울시는 2027년 상반기까지 10개 이상 노선의 시범사업을 완료한 뒤 사업 전후 그늘 면적과 체감온도, 이용률, 시민 만족도 등을 비교해 효과를 분석할 예정이다. 이후 설치 기준을 마련해 2028년부터 서울 전역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p>
<p><br /></p>
<p>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그늘보행권을 확보하는 것은 단순히 벤치와 그늘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하며 일상 속 휴식을 누릴 수 있도록 도시의 기본 환경을 바꾸는 일”이라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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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사회|지역/공동체" term="10862|10960"/>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986322.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1 Sep 2026 19:27:0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1 Sep 2026 19:24:0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51</guid>
		<title><![CDATA[“계약 종료 통보 이틀 늦었다고 위약금 3천만 원”…경기도, 가맹점주 피해구제 제도 개선 모색]]></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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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경기도는 21일 경기도청에서 ‘가맹점주 불공정 피해구제 활성화를 위한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가맹점주가 겪는 분쟁 사례와 현행 피해구제 제도의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사진=경기도]
      
   
&nbsp;
가맹계약 종료 의사를 정해진 기한보다 이틀 늦게 알렸다는 이유로 계약이 자동 갱신되고 3천만 원의 중도해지 위약금을 청구받은 사례가 경기도 가맹사업 분쟁조정 과정에서 다뤄졌다.

경기도는 21일 경기도청에서 ‘가맹점주 불공정 피해구제 활성화를 위한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가맹점주가 겪는 분쟁 사례와 현행 피해구제 제도의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경기도가 소개한 사례에 따르면 안경업체 가맹점주 A씨는 2년간의 가맹계약 만료를 앞두고 만료일 58일 전에 가맹본부에 폐점 의사를 전달했다.

가맹본부는 계약 종료 의사를 만료일 60일 전까지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계약이 자동 갱신됐다고 판단하고 A씨에게 중도해지 위약금 3천만 원을 청구했다.

A씨는 경기도 가맹사업거래분쟁조정협의회에 분쟁조정을 신청했고, 조정을 거쳐 양측이 합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처럼 묵시적으로 계약이 갱신된 뒤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약금 문제를 비롯해 가맹점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이 논의됐다.

간담회에는 경기도 공정거래지원센터에서 피해상담을 받거나 분쟁조정을 신청했던 가맹점주와 가맹거래사 등이 참석해 분쟁조정 과정에서 경험한 절차상의 어려움과 개선 필요사항을 전달했다.

김홍석 경기도 가맹사업거래분쟁조정협의회 위원장과 이정명 대한가맹거래사협회장, 정종렬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자문위원장, 전민재 법무법인 선운 변호사 등 관련 전문가들도 참석했다.

김홍석 위원장은 묵시적 가맹계약 갱신 제도가 가맹점주 보호를 위해 마련됐지만 계약 갱신에 대한 이의를 제때 제기하지 못한 점주에게 위약금 부담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있다며 제도적 보완 필요성을 제기했다.

전문가들은 가맹사업법상 보호 대상의 범위와 관련한 사각지대 문제도 논의했다. 거래구조나 계약 형태에 따라 가맹사업법 적용에서 벗어나는 사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특수상권 입점이나 창업 컨설팅업체를 거쳐 가맹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도 제기됐다.

경기도는 이날 나온 가맹점주들의 경험과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피해구제와 관련한 제도 개선 과제를 발굴해 향후 정책 마련에 활용할 계획이다.

서봉자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소송에 비해 분쟁조정은 시간과 비용 부담이 적은 만큼 불공정 피해를 입은 가맹점주가 신속하게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는 수단”이라며 “현장의 의견을 살펴 실질적인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공정거래지원센터를 통해 가맹사업을 비롯한 불공정거래 피해상담과 분쟁조정 등 소상공인의 권리구제를 지원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1191352_xstsrfho.jpg" alt="aba57d0f-b136-4060-af20-2d3a815998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35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경기도는 21일 경기도청에서 ‘가맹점주 불공정 피해구제 활성화를 위한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가맹점주가 겪는 분쟁 사례와 현행 피해구제 제도의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사진=경기도]</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가맹계약 종료 의사를 정해진 기한보다 이틀 늦게 알렸다는 이유로 계약이 자동 갱신되고 3천만 원의 중도해지 위약금을 청구받은 사례가 경기도 가맹사업 분쟁조정 과정에서 다뤄졌다.</p>
<p><br /></p>
<p>경기도는 21일 경기도청에서 ‘가맹점주 불공정 피해구제 활성화를 위한 업계 관계자 및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가맹점주가 겪는 분쟁 사례와 현행 피해구제 제도의 개선방안을 논의했다.</p>
<p><br /></p>
<p>경기도가 소개한 사례에 따르면 안경업체 가맹점주 A씨는 2년간의 가맹계약 만료를 앞두고 만료일 58일 전에 가맹본부에 폐점 의사를 전달했다.</p>
<p><br /></p>
<p>가맹본부는 계약 종료 의사를 만료일 60일 전까지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계약이 자동 갱신됐다고 판단하고 A씨에게 중도해지 위약금 3천만 원을 청구했다.</p>
<p><br /></p>
<p>A씨는 경기도 가맹사업거래분쟁조정협의회에 분쟁조정을 신청했고, 조정을 거쳐 양측이 합의했다.</p>
<p><br /></p>
<p>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처럼 묵시적으로 계약이 갱신된 뒤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약금 문제를 비롯해 가맹점주 피해를 줄이기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이 논의됐다.</p>
<p><br /></p>
<p>간담회에는 경기도 공정거래지원센터에서 피해상담을 받거나 분쟁조정을 신청했던 가맹점주와 가맹거래사 등이 참석해 분쟁조정 과정에서 경험한 절차상의 어려움과 개선 필요사항을 전달했다.</p>
<p><br /></p>
<p>김홍석 경기도 가맹사업거래분쟁조정협의회 위원장과 이정명 대한가맹거래사협회장, 정종렬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자문위원장, 전민재 법무법인 선운 변호사 등 관련 전문가들도 참석했다.</p>
<p><br /></p>
<p>김홍석 위원장은 묵시적 가맹계약 갱신 제도가 가맹점주 보호를 위해 마련됐지만 계약 갱신에 대한 이의를 제때 제기하지 못한 점주에게 위약금 부담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있다며 제도적 보완 필요성을 제기했다.</p>
<p><br /></p>
<p>전문가들은 가맹사업법상 보호 대상의 범위와 관련한 사각지대 문제도 논의했다. 거래구조나 계약 형태에 따라 가맹사업법 적용에서 벗어나는 사례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p>
<p><br /></p>
<p>특수상권 입점이나 창업 컨설팅업체를 거쳐 가맹계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 개선 필요성도 제기됐다.</p>
<p><br /></p>
<p>경기도는 이날 나온 가맹점주들의 경험과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피해구제와 관련한 제도 개선 과제를 발굴해 향후 정책 마련에 활용할 계획이다.</p>
<p><br /></p>
<p>서봉자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소송에 비해 분쟁조정은 시간과 비용 부담이 적은 만큼 불공정 피해를 입은 가맹점주가 신속하게 피해구제를 받을 수 있는 수단”이라며 “현장의 의견을 살펴 실질적인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경기도는 공정거래지원센터를 통해 가맹사업을 비롯한 불공정거래 피해상담과 분쟁조정 등 소상공인의 권리구제를 지원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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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98562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1 Sep 2026 19:14:3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1 Sep 2026 19:13:3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50</guid>
		<title><![CDATA[경기도, 민주당에 10개 주요 사업 국비 6,484억 원 지원 요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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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5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경기도와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경기도의 재정 현안과 주요 국비 사업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병도 원내대표,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서영석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경기도]
      
   
&nbsp;
경기도가 더불어민주당에 철도·교통·돌봄 등 10개 주요 사업에 필요한 국비 6,484억 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지방정부의 재정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세제 개편과 경기북부 개발, 수도권 광역철도 확충 등도 건의했다.

경기도와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경기도의 재정 현안과 주요 국비 사업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병도 원내대표,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서영석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의 재정 상황을 설명하며 지방정부의 세입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세제 개편을 제안했다.

우선 지방소비세율을 현행 25.3%에서 단계적으로 40.3% 수준까지 높이고, 법인세 국세분 가운데 5%를 광역지방정부 재원으로 배분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담배소비분 지방교육세를 소방분 지역자원시설세로 전환해 소방 인건비 등에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지방소비세율 조정과 법인세 일부 지방 이양 등은 경기도가 협의회를 앞두고 제시한 주요 재정제도 개선 과제이기도 하다.

추 지사는 현재 경기도의 재정 상황을 ‘응급실에 실려온 환자’에 비유하며 상당수 필수 민생사업 예산이 9월까지만 편성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선 9기 경기도가 하고 있는 일은 멀쩡한 사업을 깎거나 없애는 일이 아니라 이미 멈추게 되어 있던 사업을 어떻게든 살려내고자 하는 것”이라며 재정 구조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기도 공식 자료에도 추 지사가 이날 이른바 ‘9개월짜리 예산’ 문제를 언급하며 급식·돌봄·취약계층 관련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문제로 제기한 내용이 담겼다.

경기북부와 접경지역에 대한 제도 개선도 건의했다.

경기도는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장기임대 특례 신설 등을 포함한 ‘미군공여구역법’ 개정과 반환공여구역 내 도로·공원 토지매입비에 대한 국비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접경지역 가운데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각종 부담금 면제와 330만㎡ 미만 공공주택지구 조성 권한의 지방 이양, 지방자치단체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 확대 대상에 수도권을 포함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반도체 산업과 관련해서는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확충과 지역상생사업 지원, 국가 전략사업을 포함한 경기도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 및 국비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경기도는 협의회 개최에 앞서 반도체 핵심 인프라와 클러스터에 대한 국비 지원 확대를 주요 안건으로 제시한 바 있다.

광역철도 분야에서는 GTX B·C노선의 적기 개통과 A·B·C노선 연장에 필요한 국비 부담을 요청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를 비롯해 경기도가 건의한 철도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신규사업 규모를 100조 원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건의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노동감독관 인건비 지원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징수활동 지원 ▲경기북부 광역철도 건설(도봉산~옥정)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월곶~판교 복선전철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 지원 ▲대광위 광역버스 준공영제 ▲누리과정 차액 보육료 지원 ▲의료·요양 돌봄 통합지원 등 10개 사업에 총 6,484억 원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용인·평택 반도체 생산시설과 관련한 전력·용수·교통 인프라 지원과 경기북부 현안 등을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정부가 내년도 경기북부 접경지역 지원 예산을 958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며 관련 투자가 지역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제시한 세제 개편과 국비 사업을 정부 예산 및 관련 법·제도 개선 과정에 반영해 달라고 국회와 민주당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1191132_xtrphmgk.jpg" alt="7581edc2-0e9b-4806-808d-e7eeb91bac3e.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경기도와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경기도의 재정 현안과 주요 국비 사업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병도 원내대표,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서영석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경기도]</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경기도가 더불어민주당에 철도·교통·돌봄 등 10개 주요 사업에 필요한 국비 6,484억 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지방정부의 재정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세제 개편과 경기북부 개발, 수도권 광역철도 확충 등도 건의했다.</p>
<p><br /></p>
<p>경기도와 더불어민주당은 21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경기도의 재정 현안과 주요 국비 사업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병도 원내대표, 이광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서영석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p>
<p><br /></p>
<p>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의 재정 상황을 설명하며 지방정부의 세입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세제 개편을 제안했다.</p>
<p><br /></p>
<p>우선 지방소비세율을 현행 25.3%에서 단계적으로 40.3% 수준까지 높이고, 법인세 국세분 가운데 5%를 광역지방정부 재원으로 배분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담배소비분 지방교육세를 소방분 지역자원시설세로 전환해 소방 인건비 등에 활용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지방소비세율 조정과 법인세 일부 지방 이양 등은 경기도가 협의회를 앞두고 제시한 주요 재정제도 개선 과제이기도 하다.</p>
<p><br /></p>
<p>추 지사는 현재 경기도의 재정 상황을 ‘응급실에 실려온 환자’에 비유하며 상당수 필수 민생사업 예산이 9월까지만 편성돼 있었다고 설명했다.</p>
<p><br /></p>
<p>그는 “민선 9기 경기도가 하고 있는 일은 멀쩡한 사업을 깎거나 없애는 일이 아니라 이미 멈추게 되어 있던 사업을 어떻게든 살려내고자 하는 것”이라며 재정 구조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기도 공식 자료에도 추 지사가 이날 이른바 ‘9개월짜리 예산’ 문제를 언급하며 급식·돌봄·취약계층 관련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문제로 제기한 내용이 담겼다.</p>
<p><br /></p>
<p>경기북부와 접경지역에 대한 제도 개선도 건의했다.</p>
<p><br /></p>
<p>경기도는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장기임대 특례 신설 등을 포함한 ‘미군공여구역법’ 개정과 반환공여구역 내 도로·공원 토지매입비에 대한 국비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p>
<p><br /></p>
<p>접경지역 가운데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각종 부담금 면제와 330만㎡ 미만 공공주택지구 조성 권한의 지방 이양, 지방자치단체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 확대 대상에 수도권을 포함하는 방안도 제시했다.</p>
<p><br /></p>
<p>반도체 산업과 관련해서는 전력·용수 등 기반시설 확충과 지역상생사업 지원, 국가 전략사업을 포함한 경기도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 및 국비 지원 확대를 건의했다. 경기도는 협의회 개최에 앞서 반도체 핵심 인프라와 클러스터에 대한 국비 지원 확대를 주요 안건으로 제시한 바 있다.</p>
<p><br /></p>
<p>광역철도 분야에서는 GTX B·C노선의 적기 개통과 A·B·C노선 연장에 필요한 국비 부담을 요청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를 비롯해 경기도가 건의한 철도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신규사업 규모를 100조 원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건의했다.</p>
<p><br /></p>
<p>이와 함께 경기도는 ▲노동감독관 인건비 지원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징수활동 지원 ▲경기북부 광역철도 건설(도봉산~옥정)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월곶~판교 복선전철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 지원 ▲대광위 광역버스 준공영제 ▲누리과정 차액 보육료 지원 ▲의료·요양 돌봄 통합지원 등 10개 사업에 총 6,484억 원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p>
<p><br /></p>
<p>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용인·평택 반도체 생산시설과 관련한 전력·용수·교통 인프라 지원과 경기북부 현안 등을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p>
<p><br /></p>
<p>한병도 원내대표는 정부가 내년도 경기북부 접경지역 지원 예산을 958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며 관련 투자가 지역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경기도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제시한 세제 개편과 국비 사업을 정부 예산 및 관련 법·제도 개선 과정에 반영해 달라고 국회와 민주당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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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98548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1 Sep 2026 19:12: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1 Sep 2026 19:11: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49</guid>
		<title><![CDATA[강원랜드·한국마사회, AI로 도박 과몰입 예방 모색…이용자 보호 정책 포럼 개최]]></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49</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49</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4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서울 그랜드 하얏트에서 ‘AI 대전환 시대, 이용자 보호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제2회 사행산업 정책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사진=강원랜드]
      
   

강원랜드와 한국마사회가 인공지능(AI)과 이용자 행동 데이터를 활용해 도박 과몰입 위험을 조기에 파악하고 대응하는 이용자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

강원랜드와 한국마사회는 21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에서 ‘AI 대전환 시대, 이용자 보호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제2회 사행산업 정책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기존 심리검사 중심의 예방 활동을 보완하고 생성형 AI와 이용자 데이터를 활용해 과몰입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는 이용자 보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등 관계 부처·기관을 비롯해 강원랜드, 한국마사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동행복권, 청도공영사업공사 등 사행산업 사업자와 학계, AI·소프트웨어 분야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별세션에서는 ‘2026년 강원랜드 중독예방 우수연구 논문 공모전’ 최우수작인 ‘도박문제의 디지털 헬스 개관’이 발표됐다. 이어 강원랜드가 AI와 이용자 데이터를 활용하는 내용 등을 담은 ‘이용자 보호 종합대책(안)’을 소개했다.

주제발표는 오프라인 카지노와 온라인 경마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카지노 분야에서는 서동기 한림대학교 교수가 ‘AI를 활용한 과몰입 이용자 예측·평가 모델’을 발표했다. 권선중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교수는 AI를 통해 과몰입 위험 이용자를 예측한 뒤 실제 예방과 상담 등으로 연결하는 개입 방향을 다뤘다.

경마 분야에서는 이영진 한국마사회 부장이 ‘AI·빅데이터를 활용한 이용자 보호 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발표했다. 온라인 구매 데이터를 AI와 빅데이터로 분석해 과몰입 위험 이용자를 선별하고, 위험 수준에 따라 경고와 상담, 이용 한도 설정 등 단계적으로 개입하는 방안이 소개됐다.

종합토론에는 노승용 서울여자대학교 교수, 이경일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부회장, 김경훈 강원랜드 마음채움센터장 등이 참여해 AI 기반 이용자 보호 시스템의 현장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김도균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공공부문과 사행산업사업자, 학계·업계 전문가들이 이용자 보호를 위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라며 “AI와 이용자 행동 데이터를 활용한 예방활동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이용자 보호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몰입 예방은 위험 이용자를 보다 이른 단계에서 발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는 반면, 개인의 이용 데이터를 분석하는 만큼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 범위, AI 예측의 정확성과 개입 기준 등에 대한 검토도 함께 요구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1190637_pmghfpsu.png" alt="20260921_190543.png" style="width: 880px; height: 59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서울 그랜드 하얏트에서 ‘AI 대전환 시대, 이용자 보호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제2회 사행산업 정책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사진=강원랜드]</figcaption>
      </figure>
   </div>
<p><br /></p>
<p>강원랜드와 한국마사회가 인공지능(AI)과 이용자 행동 데이터를 활용해 도박 과몰입 위험을 조기에 파악하고 대응하는 이용자 보호 방안을 논의했다.</p>
<p><br /></p>
<p>강원랜드와 한국마사회는 21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에서 ‘AI 대전환 시대, 이용자 보호 패러다임의 전환’을 주제로 ‘제2회 사행산업 정책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p>
<p><br /></p>
<p>이번 포럼은 기존 심리검사 중심의 예방 활동을 보완하고 생성형 AI와 이용자 데이터를 활용해 과몰입 위험을 사전에 파악하는 이용자 보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p>
<p><br /></p>
<p>행사에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등 관계 부처·기관을 비롯해 강원랜드, 한국마사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동행복권, 청도공영사업공사 등 사행산업 사업자와 학계, AI·소프트웨어 분야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p>
<p><br /></p>
<p>특별세션에서는 ‘2026년 강원랜드 중독예방 우수연구 논문 공모전’ 최우수작인 ‘도박문제의 디지털 헬스 개관’이 발표됐다. 이어 강원랜드가 AI와 이용자 데이터를 활용하는 내용 등을 담은 ‘이용자 보호 종합대책(안)’을 소개했다.</p>
<p><br /></p>
<p>주제발표는 오프라인 카지노와 온라인 경마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p>
<p><br /></p>
<p>카지노 분야에서는 서동기 한림대학교 교수가 ‘AI를 활용한 과몰입 이용자 예측·평가 모델’을 발표했다. 권선중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교수는 AI를 통해 과몰입 위험 이용자를 예측한 뒤 실제 예방과 상담 등으로 연결하는 개입 방향을 다뤘다.</p>
<p><br /></p>
<p>경마 분야에서는 이영진 한국마사회 부장이 ‘AI·빅데이터를 활용한 이용자 보호 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발표했다. 온라인 구매 데이터를 AI와 빅데이터로 분석해 과몰입 위험 이용자를 선별하고, 위험 수준에 따라 경고와 상담, 이용 한도 설정 등 단계적으로 개입하는 방안이 소개됐다.</p>
<p><br /></p>
<p>종합토론에는 노승용 서울여자대학교 교수, 이경일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 부회장, 김경훈 강원랜드 마음채움센터장 등이 참여해 AI 기반 이용자 보호 시스템의 현장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p>
<p><br /></p>
<p>김도균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공공부문과 사행산업사업자, 학계·업계 전문가들이 이용자 보호를 위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라며 “AI와 이용자 행동 데이터를 활용한 예방활동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이용자 보호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p>
<p><br /></p>
<p>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과몰입 예방은 위험 이용자를 보다 이른 단계에서 발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는 반면, 개인의 이용 데이터를 분석하는 만큼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 범위, AI 예측의 정확성과 개입 기준 등에 대한 검토도 함께 요구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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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사회|노동/환경" term="10862|1086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985190.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1 Sep 2026 19:07:5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1 Sep 2026 19:06:5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48</guid>
		<title><![CDATA[한국지역난방공사, 신입직원 72명 임용…경쟁률 98대 1]]></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48</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48</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4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한국지역난방공사 신입직원 임용식.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nbsp;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올해 신입직원 72명을 임용했다. 지난해보다 채용 인원을 5명 늘렸으며, 최종 경쟁률은 98대 1을 기록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1일 공개경쟁 채용시험을 거쳐 선발한 2026년도 신입직원 72명을 임용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인원은 일반분야 57명, 사회형평분야 7명, 고졸인재 분야 8명이다. 사회형평분야에는 보훈·장애인 채용이 포함됐다.

전체 채용 규모는 지난해 67명보다 5명 증가했다. 신입직원들은 앞으로 3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한 뒤 평가를 거쳐 오는 12월 정규직으로 전환·임용될 예정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이번 채용에서 보훈·장애인·고졸인재 등을 별도 분야로 모집했다. 비수도권 지역인재 선발도 실시했으며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자녀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는 채용 과정에서 우대가점을 적용했다.

채용 과정은 출신 지역이나 학력 등 직무와 직접 관련이 없는 정보를 배제하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이날 신입직원 임용식도 열었다. 임명장 수여와 함께 하동근 사장과 신입직원들이 질의응답하는 소통행사도 진행했다.

하동근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약 100대 1의 경쟁률 속에서 선발된 신입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역량을 발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1190404_tcfkpckb.png" alt="5.png" style="width: 880px; height: 57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국지역난방공사 신입직원 임용식.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한국지역난방공사가 올해 신입직원 72명을 임용했다. 지난해보다 채용 인원을 5명 늘렸으며, 최종 경쟁률은 98대 1을 기록했다.</p>
<p><br /></p>
<p>한국지역난방공사는 21일 공개경쟁 채용시험을 거쳐 선발한 2026년도 신입직원 72명을 임용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에 선발된 인원은 일반분야 57명, 사회형평분야 7명, 고졸인재 분야 8명이다. 사회형평분야에는 보훈·장애인 채용이 포함됐다.</p>
<p><br /></p>
<p>전체 채용 규모는 지난해 67명보다 5명 증가했다. 신입직원들은 앞으로 3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한 뒤 평가를 거쳐 오는 12월 정규직으로 전환·임용될 예정이다.</p>
<p><br /></p>
<p>한국지역난방공사는 이번 채용에서 보훈·장애인·고졸인재 등을 별도 분야로 모집했다. 비수도권 지역인재 선발도 실시했으며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정 자녀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는 채용 과정에서 우대가점을 적용했다.</p>
<p><br /></p>
<p>채용 과정은 출신 지역이나 학력 등 직무와 직접 관련이 없는 정보를 배제하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됐다.</p>
<p><br /></p>
<p>한국지역난방공사는 이날 신입직원 임용식도 열었다. 임명장 수여와 함께 하동근 사장과 신입직원들이 질의응답하는 소통행사도 진행했다.</p>
<p><br /></p>
<p>하동근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약 100대 1의 경쟁률 속에서 선발된 신입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역량을 발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985037.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1 Sep 2026 19:04:5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1 Sep 2026 19:03:5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47</guid>
		<title><![CDATA[부영그룹,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와 자매결연…군 지원 활동 확대]]></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4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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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4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부영그룹과 수도방위사령부는 21일 수도방위사령부 본관 방패전사홀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부영그룹]
      
   
&nbsp;
부영그룹이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와 자매결연을 맺고 군 장병 지원 활동을 확대한다.

부영그룹과 수도방위사령부는 21일 수도방위사령부 본관 방패전사홀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최양환 부영그룹 사장과 박현순 전무, 어창준 수도방위사령관(중장), 지영준 참모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부영그룹은 이날 협약과 함께 추석을 앞두고 장병들을 위한 과자 선물세트를 위문품으로 전달했다.

이번 협약으로 부영그룹이 자매결연을 맺은 군부대는 수도방위사령부를 비롯해 육군 1군단·22사단·25사단, 공군 방공관제사령부·미사일방어사령부 등 모두 6곳이 됐다.

부영그룹은 2000년부터 명절을 전후해 자매결연 군부대에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군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군 관련 기부와 지원도 진행해왔다. 부영그룹에 따르면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100억 원을 기부했으며, 격오지 부대 시설 개선을 위해 28억 원을 지원했다. 기업과 군부대 간 교류를 위한 ‘1사 1병영’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집필한 『6·25전쟁 1129일』도 군부대와 해외 참전국 등에 무상으로 보급했다. 부영그룹은 해당 도서가 국내외에 1,000만 부 이상 배포됐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서신을 통해 “나라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애쓰는 수도방위사령부 각 지휘관과 장병들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드린다”며 추석을 맞아 장병들의 건승을 기원했다.

유엔한국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 회장은 6·25전쟁 당시 유엔 참전국과 지원국의 역할을 알리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유엔군의 희생과 참전 의미를 기리기 위한 ‘유엔데이’의 국경일 지정을 제안하고 있다.

부영그룹은 군 지원과 호국보훈 분야를 비롯해 교육·복지·재난구호 등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부영그룹에 따르면 현재까지 누적 기부액은 약 1조2,200억 원이며, 이 회장의 개인 기부액은 약 2,680억 원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1190159_rdduwcww.png" alt="3.png" style="width: 880px; height: 52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부영그룹과 수도방위사령부는 21일 수도방위사령부 본관 방패전사홀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부영그룹]</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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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bsp;</p>
<p>부영그룹이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와 자매결연을 맺고 군 장병 지원 활동을 확대한다.</p>
<p><br /></p>
<p>부영그룹과 수도방위사령부는 21일 수도방위사령부 본관 방패전사홀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최양환 부영그룹 사장과 박현순 전무, 어창준 수도방위사령관(중장), 지영준 참모장 등 양측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p>
<p><br /></p>
<p>부영그룹은 이날 협약과 함께 추석을 앞두고 장병들을 위한 과자 선물세트를 위문품으로 전달했다.</p>
<p><br /></p>
<p>이번 협약으로 부영그룹이 자매결연을 맺은 군부대는 수도방위사령부를 비롯해 육군 1군단·22사단·25사단, 공군 방공관제사령부·미사일방어사령부 등 모두 6곳이 됐다.</p>
<p><br /></p>
<p>부영그룹은 2000년부터 명절을 전후해 자매결연 군부대에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군 지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p>
<p><br /></p>
<p>군 관련 기부와 지원도 진행해왔다. 부영그룹에 따르면 공군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100억 원을 기부했으며, 격오지 부대 시설 개선을 위해 28억 원을 지원했다. 기업과 군부대 간 교류를 위한 ‘1사 1병영’ 캠페인에도 참여했다.</p>
<p><br /></p>
<p>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집필한 『6·25전쟁 1129일』도 군부대와 해외 참전국 등에 무상으로 보급했다. 부영그룹은 해당 도서가 국내외에 1,000만 부 이상 배포됐다고 밝혔다.</p>
<p><br /></p>
<p>이 회장은 이날 서신을 통해 “나라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애쓰는 수도방위사령부 각 지휘관과 장병들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드린다”며 추석을 맞아 장병들의 건승을 기원했다.</p>
<p><br /></p>
<p>유엔한국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 회장은 6·25전쟁 당시 유엔 참전국과 지원국의 역할을 알리는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유엔군의 희생과 참전 의미를 기리기 위한 ‘유엔데이’의 국경일 지정을 제안하고 있다.</p>
<p><br /></p>
<p>부영그룹은 군 지원과 호국보훈 분야를 비롯해 교육·복지·재난구호 등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부영그룹에 따르면 현재까지 누적 기부액은 약 1조2,200억 원이며, 이 회장의 개인 기부액은 약 2,680억 원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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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984912.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1 Sep 2026 19:02:4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1 Sep 2026 19:01:4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46</guid>
		<title><![CDATA[신한금융, 12개 자회사 CEO 승계절차 개시…은행 임추위 역할 확대]]></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4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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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4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신한금융지주사 간판 [사진=신한금융지주]
      
   
&nbsp;
신한금융지주가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12개 자회사 대표이사의 후임 선정을 위한 경영승계 절차에 들어갔다.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선임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역할도 확대한다.

신한금융지주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자경위)는 21일 회의를 열고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12개 자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경위는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심의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도 논의했다.

우선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 자회사 승계 후보군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후보군 추천 권한을 부여하기로 했다. 기존보다 임추위의 역할을 확대해 후보 추천과 검증 과정에 참여하도록 한 것이다.

자회사별 CEO 자격요건도 구체화한다. 자경위는 각 자회사의 사업 특성과 경영환경 등을 고려해 CEO에게 요구되는 자격요건을 세분화하고, 세부 평가기준을 마련해 향후 후보 심의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자경위는 신한자산신탁과 신한리츠운용의 합병을 전제로 통합법인 신임 대표이사 후보에 임현우 신한리츠운용 사장을 추천했다.

두 기업은 내년 1월 통합법인 출범을 목표로 합병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임현우 사장은 부동산 금융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왔으며 지난해 1월부터 신한리츠운용 사장을 맡고 있다. 신한금융은 임 사장이 양사 통합과 그룹 내 부동산 사업의 연계 강화를 위한 전략 수립을 담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자경위는 앞으로 사전에 마련한 일정에 따라 승계 후보군에 대한 심의를 진행하고 후보군을 단계적으로 압축할 예정이다.

자경위 관계자는 “올해 12개 자회사 대표이사의 임기가 만료되는 만큼 승계후보군을 대상으로 심도 있는 심의와 후보군 압축을 진행할 것”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승계 절차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최종 추천된 후보는 각 자회사 임추위의 심의를 거치며, 선임 절차가 완료된 대표이사는 내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1185945_fypzorvr.png" alt="[크기변환]2.png" style="width: 880px; height: 58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신한금융지주사 간판 [사진=신한금융지주]</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신한금융지주가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12개 자회사 대표이사의 후임 선정을 위한 경영승계 절차에 들어갔다.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선임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의 역할도 확대한다.</p>
<p><br /></p>
<p>신한금융지주 자회사최고경영자후보추천위원회(자경위)는 21일 회의를 열고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12개 자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날 자경위는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심의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도 논의했다.</p>
<p><br /></p>
<p>우선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 자회사 승계 후보군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후보군 추천 권한을 부여하기로 했다. 기존보다 임추위의 역할을 확대해 후보 추천과 검증 과정에 참여하도록 한 것이다.</p>
<p><br /></p>
<p>자회사별 CEO 자격요건도 구체화한다. 자경위는 각 자회사의 사업 특성과 경영환경 등을 고려해 CEO에게 요구되는 자격요건을 세분화하고, 세부 평가기준을 마련해 향후 후보 심의에 활용할 계획이다.</p>
<p><br /></p>
<p>이날 자경위는 신한자산신탁과 신한리츠운용의 합병을 전제로 통합법인 신임 대표이사 후보에 임현우 신한리츠운용 사장을 추천했다.</p>
<p><br /></p>
<p>두 기업은 내년 1월 통합법인 출범을 목표로 합병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p>
<p><br /></p>
<p>임현우 사장은 부동산 금융 분야에서 경력을 쌓아왔으며 지난해 1월부터 신한리츠운용 사장을 맡고 있다. 신한금융은 임 사장이 양사 통합과 그룹 내 부동산 사업의 연계 강화를 위한 전략 수립을 담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p>
<p><br /></p>
<p>자경위는 앞으로 사전에 마련한 일정에 따라 승계 후보군에 대한 심의를 진행하고 후보군을 단계적으로 압축할 예정이다.</p>
<p><br /></p>
<p>자경위 관계자는 “올해 12개 자회사 대표이사의 임기가 만료되는 만큼 승계후보군을 대상으로 심도 있는 심의와 후보군 압축을 진행할 것”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승계 절차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최종 추천된 후보는 각 자회사 임추위의 심의를 거치며, 선임 절차가 완료된 대표이사는 내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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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984744.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1 Sep 2026 19:00:2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1 Sep 2026 18:58:2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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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탄광이 떠난 골목에 다시 사람이 모였다…정선 ‘마을호텔 18번가’의 새로운 실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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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45"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정선 고한읍 고한18리의 ‘마을호텔18번가’  간판과 마을의 저녁 길거리 모습 [사진=EET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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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광부들이 오가며 밤늦도록 불이 꺼지지 않았던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고한읍. 석탄산업이 쇠퇴하고 탄광이 하나둘 문을 닫으면서 사람들도 떠났다. 북적이던 골목에는 빈집이 늘었고, 장사를 접은 상점들도 생겨났다. 시간이 멈춘 듯했던 이 탄광마을에 다시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오래된 빈집은 여행객이 머무는 객실이 됐고 골목길은 호텔의 로비가 됐다. 중국집과 고깃집 같은 동네 식당은 여행객의 식사를 책임지고, 사진관과 이발소, 카페와 공방은 호텔의 편의시설처럼 연결됐다. 새로운 호텔 건물을 지은 것이 아니다. 원래 있던 마을을 하나의 호텔로 만든 것이다.

정선 고한읍 고한18리의 ‘마을호텔18번가’ 이야기이다.

이곳의 변화는 지역소멸 시대에 주목받는 ‘리질리언스(resilience·회복탄력성)’라는 개념과도 맞닿아 있다. 지역의 리질리언스는 위기를 겪은 공동체가 단순히 과거의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면서 스스로 새로운 생존 방식을 만들어가는 힘을 의미한다.

고한18리는 탄광산업의 쇠퇴라는 큰 변화를 겪은 뒤 새로운 대규모 시설을 들여오는 대신 마을에 남아 있던 사람과 공간, 골목과 상점을 다시 연결하는 길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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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선 고한읍 고한18리의 ‘마을호텔18번가’ 의 과거 탄광촌이던 시절 흑백 사진. [사진=EET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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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선 고한읍 고한18리의 ‘마을호텔18번가’ 의 과거 탄광촌이던 시절의 모습 사진. [사진=EET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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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부들이 떠나자 함께 쇠퇴한 마을

고한의 역사는 우리나라 석탄산업의 성장과 쇠퇴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산간지역이었던 고한은 탄광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1985년 읍으로 승격될 당시 인구는 3만2천여 명에 달했다.

그러나 1989년 정부의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을 전후해 탄광들이 잇따라 문을 닫으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2001년 10월 삼척탄좌 정암광업소가 폐광하면서 고한의 탄광시대도 사실상 막을 내렸다. 일자리를 따라 들어왔던 사람들이 다시 떠나면서 인구는 빠르게 줄었다. 2016년 말 고한읍 인구는 4천715명까지 감소했다.

고한시장과 이어지는 고한18리도 마찬가지였다. 탄광이 활기를 띠던 시절에는 광부들의 월급날이면 늦은 시간까지 사람들이 오갔지만, 석탄산업이 쇠퇴하면서 골목 양쪽에 있던 30여 개 상가 대부분이 빈 공간으로 남게 됐다.

지역을 살리기 위한 여러 개발사업이 이어졌지만 그것이 주민들의 일상과 골목의 변화로 곧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결국 주민들이 선택한 출발점은 자신들이 살고 있는 ‘골목’이었다.

한 사람이 빈 상가에 불을 켜면서 시작된 변화

마을의 변화는 대규모 도시재생 사업보다 먼저 시작됐다.

2017년 지역에서 활동하던 편집디자이너 김진용 씨가 고한18리의 빈 상가를 매입해 직접 고치고 ‘하늘기획’이라는 사무실을 열었다.

   


   
      ▲ 정선 고한읍 고한18리의 ‘마을호텔18번가’ 의 모습. [사진=EET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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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떠난 골목에 다시 불이 켜졌다. 이를 계기로 유영자 당시 고한18리 이장이 김 씨와 함께 마을을 바꿔보자고 나섰고, 이듬해인 2018년 1월 ‘18번가 마을만들기위원회’가 만들어졌다.

마을 반장과 주민뿐 아니라 화가와 디자이너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참여했다. 주민들은 골목을 청소하고 집 앞에 꽃을 내놓았다. 오래된 빈집과 상점도 하나씩 손보기 시작했다.

고한18리라는 이름에도 새로운 의미를 더했다.

주민들은 영화 ‘1번가의 기적’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18번’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좋아하는 마을’이라는 의미를 담아 골목을 ‘고한18번가’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오래된 건물을 고치는 것과 함께 주민들이 자신이 사는 동네를 바라보는 시선도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호텔을 새로 짓는 대신 마을 전체가 호텔이 됐다. 골목이 달라지면서 새로운 고민이 시작됐다. 사람들이 이곳을 다시 찾아오게 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그 과정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마을호텔’이었다.

일반적인 호텔은 한 건물 안에 객실과 로비, 식당, 카페, 회의실 같은 시설을 모아놓는다. 고한18번가는 반대로 생각했다. 마을 곳곳에 이미 존재하는 시설을 호텔의 기능으로 연결했다.

빈집을 고쳐 객실로 만들고 동네 식당은 여행객들이 이용하는 식당으로 연결했다. 카페와 사진관, 이발소 등은 호텔의 편의시설 역할을 하고 마을회관도 회의공간으로 활용했다. 하나의 건물 안에 있던 호텔의 기능을 골목 전체로 펼쳐놓은 ‘수평형 호텔’인 셈이다.

마을호텔의 첫 번째 공간은 탄광촌의 시간을 간직한 ‘초원식당’이었다. 1970년대 문을 연 초원식당은 탄광이 활기를 띠던 시절 일을 마친 광부들이 모여 식사를 하고 회식을 하던 곳이었다. 그러나 마을이 쇠퇴하면서 2017년 결국 영업을 중단했다.

건물주였던 유영자 당시 이장은 이 공간을 마을공동체가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이후 국토교통부 소규모재생 공모사업과 연결되면서 숙박시설로 다시 태어났다.

2020년에는 마을호텔18번가협동조합이 설립됐고 같은 해 5월 마을호텔 1호점이 문을 열었다. 2022년 6월에는 2호점까지 운영을 확대했다.

광부들이 모이던 식당이 여행객이 잠을 자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과거의 흔적을 없애고 전혀 새로운 건물을 세운 것은 아니었다. 오래된 공간에 새로운 역할을 더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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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선 고한읍 고한18리의 ‘마을호텔18번가’ 의 모습. [사진=EET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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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객보다 ‘배우러 오는 사람’이 더 많은 마을

마을호텔이 알려지면서 고한18번가를 찾는 사람도 늘었다.

2026년 7월 기준 마을호텔18번가의 연평균 숙박객은 약 1천500명이다. 이와 별도로 연간 약 1천800명이 도시재생과 마을공동체 운영 사례를 배우기 위해 이곳을 방문한다. 마을호텔 개장 이후 누적 방문객은 약 7만 명으로 집계됐다.

여행을 위해 머무는 사람보다 마을이 변화한 과정을 배우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이 더 많은 셈이다. 마을호텔18번가협동조합의 역할도 숙박업에 머물지 않는다.

공방 체험과 지역 관광지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민들이 참여하는 여행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동네 상점과 먹거리, 지역 특산품을 관광과 연결하고, 발생한 수익 일부는 지역 어르신 여행이나 학생 체험, 주민 강사 양성 등 공동체 활동에 다시 사용한다.

이 같은 활동을 인정받아 마을호텔18번가협동조합은 2025년 ‘협동조합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 마을을 ‘리질리언스’로 바라보는 이유

마을호텔18번가를 단순히 성공한 관광사업으로만 바라보면 이곳에서 일어난 변화의 상당 부분을 놓치게 된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시설을 얼마나 많이 만들었느냐가 아니다. 탄광이 사라진 뒤 남겨진 것들을 어떻게 다시 사용했느냐에 있다.

고한은 지역경제를 지탱하던 탄광산업이 사라지는 큰 충격을 겪었다. 일자리가 줄고 인구가 빠져나가면서 빈집과 빈 상가가 늘었고 공동체도 약해졌다. 고한18번가는 이러한 흔적을 모두 없애는 방법을 택하지 않았다.

광부들이 이용했던 식당은 숙박시설이 됐고, 빈집은 객실이 됐다. 동네 상점은 여행객들이 이용하는 편의시설로 연결됐으며 탄광촌의 오래된 골목과 기억도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지역의 이야기가 됐다.

기존 건축물을 다시 사용한다는 점에서는 자원의 재활용과 맞닿아 있고, 주민들이 공동으로 마을을 운영한다는 점에서는 공동체 회복의 의미가 있다. 관광객의 소비가 기존 식당과 상점으로 이어지도록 했다는 점에서는 지역경제의 순환 구조를 만드는 시도이기도 하다.

지역의 리질리언스가 단순히 ‘다시 살아나는 것’을 뜻하지 않는 이유이다. 과거의 탄광마을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 탄광이 남긴 공간과 기억을 새로운 시대에 맞는 자원으로 바꾸는 것은 가능하다.

마을을 바꾼 것은 건물이 아니라 사람 사이의 신뢰였다. 이 과정이 처음부터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다. 김진용 마을호텔18번가협동조합 이사장은 다른 지역에서 이곳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시설이나 사업모델보다 ‘신뢰 자본’을 강조한다.

마을 만들기 초기에는 주민 간 의견 차이와 갈등도 있었다.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주민들이 하나의 방향을 만들어가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했다. 김 이사장은 2026년 언론 인터뷰에서 초기 약 3년 동안 갈등을 겪었지만 그 과정을 지나면서 주민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마을재생에서 중요한 것은 예산과 시설만이 아니며, 주민들이 서로를 믿고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관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이다. 이 점은 마을호텔18번가를 다른 지역에 그대로 옮겨놓기 어려운 이유이기도 하다. 빈집을 객실로 고치는 것은 따라 할 수 있다. 동네 식당과 카페를 하나의 관광 프로그램으로 묶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주민들이 함께 골목을 청소하고, 자신의 공간을 내놓고,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조정하면서 쌓아온 신뢰까지 그대로 복제할 수는 없다.

탄광이 사라진 뒤에도 마을은 계속된다

고한18번가의 변화는 결국 작은 골목에서 시작됐다. 한 사람이 빈 상가를 고쳐 불을 켰고 주민들은 골목을 청소하고 꽃을 심었다. 지역의 젊은 활동가와 예술인들이 참여했고, 비어 있던 공간에는 하나씩 새로운 역할이 생겼다. 그 작은 변화들이 연결되면서 마을 전체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한때 탄광이라는 하나의 산업을 중심으로 살아가던 지역은 이제 빈집과 골목, 사람과 상점, 그리고 탄광촌이 간직한 기억을 연결해 새로운 방식으로 사람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김진용 이사장은 마을호텔을 시작한 목적이 숙박사업 자체에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쇠퇴하는 마을을 다시 살려가는 과정에서 ‘호텔’이라는 형태가 만들어졌고, 그에게는 수익보다 마을이 살아나는 것이 우선이었다. 그래서 마을호텔18번가에서 눈여겨볼 것은 새롭게 만들어진 객실의 숫자만이 아니다. 사라져가는 마을에서 무엇을 버리지 않고 남겼는지, 그리고 남겨진 것들을 어떻게 다시 연결했는지가 더 중요하다.

탄광은 떠났지만 골목은 남았다. 오래된 집과 가게도 남았고, 무엇보다 그곳에서 계속 살아온 사람들이 남았다. 고한18번가는 그 남아 있는 것들에서 다시 시작했다.

지역의 회복은 시간을 거꾸로 돌려 탄광이 번성하던 시절로 돌아가는 일이 아니다. 변화된 현실을 받아들이면서 자신들이 가진 것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가는 일이다.

정선의 오래된 탄광촌에서 시작된 ‘마을호텔 18번가’는 지역의 리질리언스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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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선 고한읍 고한18리의 ‘마을호텔18번가’ 의 모습. [사진=EET뉴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img src="/data/editor/2609/20260921090240_ikfvllpx.jpg" alt="[크기변환]KakaoTalk_20260921_085351559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정선 고한읍 고한18리의 ‘마을호텔18번가’  간판과 마을의 저녁 길거리 모습 [사진=EET뉴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한때 광부들이 오가며 밤늦도록 불이 꺼지지 않았던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고한읍. 석탄산업이 쇠퇴하고 탄광이 하나둘 문을 닫으면서 사람들도 떠났다. 북적이던 골목에는 빈집이 늘었고, 장사를 접은 상점들도 생겨났다. 시간이 멈춘 듯했던 이 탄광마을에 다시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p>
<p><br /></p>
<p>오래된 빈집은 여행객이 머무는 객실이 됐고 골목길은 호텔의 로비가 됐다. 중국집과 고깃집 같은 동네 식당은 여행객의 식사를 책임지고, 사진관과 이발소, 카페와 공방은 호텔의 편의시설처럼 연결됐다. 새로운 호텔 건물을 지은 것이 아니다. 원래 있던 마을을 하나의 호텔로 만든 것이다.</p>
<p><br /></p>
<p>정선 고한읍 고한18리의 ‘마을호텔18번가’ 이야기이다.</p>
<p><br /></p>
<p>이곳의 변화는 지역소멸 시대에 주목받는 ‘리질리언스(resilience·회복탄력성)’라는 개념과도 맞닿아 있다. 지역의 리질리언스는 위기를 겪은 공동체가 단순히 과거의 모습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면서 스스로 새로운 생존 방식을 만들어가는 힘을 의미한다.</p>
<p><br /></p>
<p>고한18리는 탄광산업의 쇠퇴라는 큰 변화를 겪은 뒤 새로운 대규모 시설을 들여오는 대신 마을에 남아 있던 사람과 공간, 골목과 상점을 다시 연결하는 길을 선택했다.</p>
<p>&nbsp;</p>
<p><img src="/data/editor/2609/20260921090306_lrbzhvhd.jpg" alt="[크기변환]KakaoTalk_20260921_085351559_0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https://eetnews.com/data/editor/2609/20260921090306_lrbzhvhd.jpg" alt="[크기변환]KakaoTalk_20260921_085351559_0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정선 고한읍 고한18리의 ‘마을호텔18번가’ 의 과거 탄광촌이던 시절 흑백 사진. [사진=EET뉴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https://eetnews.com/data/editor/2609/20260921090316_cqonxqmg.jpg" alt="[크기변환]KakaoTalk_20260921_085351559_08.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정선 고한읍 고한18리의 ‘마을호텔18번가’ 의 과거 탄광촌이던 시절의 모습 사진. [사진=EET뉴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b>광부들이 떠나자 함께 쇠퇴한 마을</b></p>
<p><br /></p>
<p>고한의 역사는 우리나라 석탄산업의 성장과 쇠퇴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산간지역이었던 고한은 탄광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1985년 읍으로 승격될 당시 인구는 3만2천여 명에 달했다.</p>
<p><br /></p>
<p>그러나 1989년 정부의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을 전후해 탄광들이 잇따라 문을 닫으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2001년 10월 삼척탄좌 정암광업소가 폐광하면서 고한의 탄광시대도 사실상 막을 내렸다. 일자리를 따라 들어왔던 사람들이 다시 떠나면서 인구는 빠르게 줄었다. 2016년 말 고한읍 인구는 4천715명까지 감소했다.</p>
<p><br /></p>
<p>고한시장과 이어지는 고한18리도 마찬가지였다. 탄광이 활기를 띠던 시절에는 광부들의 월급날이면 늦은 시간까지 사람들이 오갔지만, 석탄산업이 쇠퇴하면서 골목 양쪽에 있던 30여 개 상가 대부분이 빈 공간으로 남게 됐다.</p>
<p><br /></p>
<p>지역을 살리기 위한 여러 개발사업이 이어졌지만 그것이 주민들의 일상과 골목의 변화로 곧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결국 주민들이 선택한 출발점은 자신들이 살고 있는 ‘골목’이었다.</p>
<p><br /></p>
<p><b>한 사람이 빈 상가에 불을 켜면서 시작된 변화</b></p>
<p><br /></p>
<p>마을의 변화는 대규모 도시재생 사업보다 먼저 시작됐다.</p>
<p><br /></p>
<p>2017년 지역에서 활동하던 편집디자이너 김진용 씨가 고한18리의 빈 상가를 매입해 직접 고치고 ‘하늘기획’이라는 사무실을 열었다.</p>
<p>
   <br />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1090358_sokmtgbf.jpg" alt="[크기변환]KakaoTalk_20260921_085351559_05.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정선 고한읍 고한18리의 ‘마을호텔18번가’ 의 모습. [사진=EET뉴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사람이 떠난 골목에 다시 불이 켜졌다. 이를 계기로 유영자 당시 고한18리 이장이 김 씨와 함께 마을을 바꿔보자고 나섰고, 이듬해인 2018년 1월 ‘18번가 마을만들기위원회’가 만들어졌다.</p>
<p><br /></p>
<p>마을 반장과 주민뿐 아니라 화가와 디자이너 등 지역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이 참여했다. 주민들은 골목을 청소하고 집 앞에 꽃을 내놓았다. 오래된 빈집과 상점도 하나씩 손보기 시작했다.</p>
<p><br /></p>
<p>고한18리라는 이름에도 새로운 의미를 더했다.</p>
<p><br /></p>
<p>주민들은 영화 ‘1번가의 기적’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18번’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좋아하는 마을’이라는 의미를 담아 골목을 ‘고한18번가’라고 부르기 시작했다.</p>
<p><br /></p>
<p>오래된 건물을 고치는 것과 함께 주민들이 자신이 사는 동네를 바라보는 시선도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 호텔을 새로 짓는 대신 마을 전체가 호텔이 됐다. 골목이 달라지면서 새로운 고민이 시작됐다. 사람들이 이곳을 다시 찾아오게 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그 과정에서 나온 아이디어가 ‘마을호텔’이었다.</p>
<p><br /></p>
<p>일반적인 호텔은 한 건물 안에 객실과 로비, 식당, 카페, 회의실 같은 시설을 모아놓는다. 고한18번가는 반대로 생각했다. 마을 곳곳에 이미 존재하는 시설을 호텔의 기능으로 연결했다.</p>
<p><br /></p>
<p>빈집을 고쳐 객실로 만들고 동네 식당은 여행객들이 이용하는 식당으로 연결했다. 카페와 사진관, 이발소 등은 호텔의 편의시설 역할을 하고 마을회관도 회의공간으로 활용했다. 하나의 건물 안에 있던 호텔의 기능을 골목 전체로 펼쳐놓은 ‘수평형 호텔’인 셈이다.</p>
<p><br /></p>
<p>마을호텔의 첫 번째 공간은 탄광촌의 시간을 간직한 ‘초원식당’이었다. 1970년대 문을 연 초원식당은 탄광이 활기를 띠던 시절 일을 마친 광부들이 모여 식사를 하고 회식을 하던 곳이었다. 그러나 마을이 쇠퇴하면서 2017년 결국 영업을 중단했다.</p>
<p><br /></p>
<p>건물주였던 유영자 당시 이장은 이 공간을 마을공동체가 사용할 수 있도록 했고, 이후 국토교통부 소규모재생 공모사업과 연결되면서 숙박시설로 다시 태어났다.</p>
<p><br /></p>
<p>2020년에는 마을호텔18번가협동조합이 설립됐고 같은 해 5월 마을호텔 1호점이 문을 열었다. 2022년 6월에는 2호점까지 운영을 확대했다.</p>
<p><br /></p>
<p>광부들이 모이던 식당이 여행객이 잠을 자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그러나 과거의 흔적을 없애고 전혀 새로운 건물을 세운 것은 아니었다. 오래된 공간에 새로운 역할을 더하는 것이었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1090422_bhewwdhh.jpg" alt="[크기변환]KakaoTalk_20260921_085351559_1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정선 고한읍 고한18리의 ‘마을호텔18번가’ 의 모습. [사진=EET뉴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b>숙박객보다 ‘배우러 오는 사람’이 더 많은 마을</b></p>
<p><br /></p>
<p>마을호텔이 알려지면서 고한18번가를 찾는 사람도 늘었다.</p>
<p><br /></p>
<p>2026년 7월 기준 마을호텔18번가의 연평균 숙박객은 약 1천500명이다. 이와 별도로 연간 약 1천800명이 도시재생과 마을공동체 운영 사례를 배우기 위해 이곳을 방문한다. 마을호텔 개장 이후 누적 방문객은 약 7만 명으로 집계됐다.</p>
<p><br /></p>
<p>여행을 위해 머무는 사람보다 마을이 변화한 과정을 배우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이 더 많은 셈이다. 마을호텔18번가협동조합의 역할도 숙박업에 머물지 않는다.</p>
<p><br /></p>
<p>공방 체험과 지역 관광지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주민들이 참여하는 여행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동네 상점과 먹거리, 지역 특산품을 관광과 연결하고, 발생한 수익 일부는 지역 어르신 여행이나 학생 체험, 주민 강사 양성 등 공동체 활동에 다시 사용한다.</p>
<p><br /></p>
<p>이 같은 활동을 인정받아 마을호텔18번가협동조합은 2025년 ‘협동조합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받았다.</p>
<p><br /></p>
<p><b>이 마을을 ‘리질리언스’로 바라보는 이유</b></p>
<p><br /></p>
<p>마을호텔18번가를 단순히 성공한 관광사업으로만 바라보면 이곳에서 일어난 변화의 상당 부분을 놓치게 된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시설을 얼마나 많이 만들었느냐가 아니다. 탄광이 사라진 뒤 남겨진 것들을 어떻게 다시 사용했느냐에 있다.</p>
<p><br /></p>
<p>고한은 지역경제를 지탱하던 탄광산업이 사라지는 큰 충격을 겪었다. 일자리가 줄고 인구가 빠져나가면서 빈집과 빈 상가가 늘었고 공동체도 약해졌다. 고한18번가는 이러한 흔적을 모두 없애는 방법을 택하지 않았다.</p>
<p><br /></p>
<p>광부들이 이용했던 식당은 숙박시설이 됐고, 빈집은 객실이 됐다. 동네 상점은 여행객들이 이용하는 편의시설로 연결됐으며 탄광촌의 오래된 골목과 기억도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지역의 이야기가 됐다.</p>
<p><br /></p>
<p>기존 건축물을 다시 사용한다는 점에서는 자원의 재활용과 맞닿아 있고, 주민들이 공동으로 마을을 운영한다는 점에서는 공동체 회복의 의미가 있다. 관광객의 소비가 기존 식당과 상점으로 이어지도록 했다는 점에서는 지역경제의 순환 구조를 만드는 시도이기도 하다.</p>
<p><br /></p>
<p>지역의 리질리언스가 단순히 ‘다시 살아나는 것’을 뜻하지 않는 이유이다. 과거의 탄광마을로 돌아갈 수는 없지만, 탄광이 남긴 공간과 기억을 새로운 시대에 맞는 자원으로 바꾸는 것은 가능하다.</p>
<p><br /></p>
<p>마을을 바꾼 것은 건물이 아니라 사람 사이의 신뢰였다. 이 과정이 처음부터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다. 김진용 마을호텔18번가협동조합 이사장은 다른 지역에서 이곳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시설이나 사업모델보다 ‘신뢰 자본’을 강조한다.</p>
<p><br /></p>
<p>마을 만들기 초기에는 주민 간 의견 차이와 갈등도 있었다.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주민들이 하나의 방향을 만들어가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했다. 김 이사장은 2026년 언론 인터뷰에서 초기 약 3년 동안 갈등을 겪었지만 그 과정을 지나면서 주민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마을재생에서 중요한 것은 예산과 시설만이 아니며, 주민들이 서로를 믿고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관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이다. 이 점은 마을호텔18번가를 다른 지역에 그대로 옮겨놓기 어려운 이유이기도 하다. 빈집을 객실로 고치는 것은 따라 할 수 있다. 동네 식당과 카페를 하나의 관광 프로그램으로 묶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주민들이 함께 골목을 청소하고, 자신의 공간을 내놓고,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조정하면서 쌓아온 신뢰까지 그대로 복제할 수는 없다.</p>
<p><br /></p>
<p><b>탄광이 사라진 뒤에도 마을은 계속된다</b></p>
<p><br /></p>
<p>고한18번가의 변화는 결국 작은 골목에서 시작됐다. 한 사람이 빈 상가를 고쳐 불을 켰고 주민들은 골목을 청소하고 꽃을 심었다. 지역의 젊은 활동가와 예술인들이 참여했고, 비어 있던 공간에는 하나씩 새로운 역할이 생겼다. 그 작은 변화들이 연결되면서 마을 전체가 움직이기 시작했다.</p>
<p><br /></p>
<p>한때 탄광이라는 하나의 산업을 중심으로 살아가던 지역은 이제 빈집과 골목, 사람과 상점, 그리고 탄광촌이 간직한 기억을 연결해 새로운 방식으로 사람들을 불러들이고 있다.</p>
<p><br /></p>
<p>김진용 이사장은 마을호텔을 시작한 목적이 숙박사업 자체에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쇠퇴하는 마을을 다시 살려가는 과정에서 ‘호텔’이라는 형태가 만들어졌고, 그에게는 수익보다 마을이 살아나는 것이 우선이었다. 그래서 마을호텔18번가에서 눈여겨볼 것은 새롭게 만들어진 객실의 숫자만이 아니다. 사라져가는 마을에서 무엇을 버리지 않고 남겼는지, 그리고 남겨진 것들을 어떻게 다시 연결했는지가 더 중요하다.</p>
<p><br /></p>
<p>탄광은 떠났지만 골목은 남았다. 오래된 집과 가게도 남았고, 무엇보다 그곳에서 계속 살아온 사람들이 남았다. 고한18번가는 그 남아 있는 것들에서 다시 시작했다.</p>
<p><br /></p>
<p>지역의 회복은 시간을 거꾸로 돌려 탄광이 번성하던 시절로 돌아가는 일이 아니다. 변화된 현실을 받아들이면서 자신들이 가진 것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가는 일이다.</p>
<p><br /></p>
<p>정선의 오래된 탄광촌에서 시작된 ‘마을호텔 18번가’는 지역의 리질리언스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현장이다.</p>
<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1090447_vbrcahvr.jpg" alt="[크기변환]KakaoTalk_20260921_085351559_0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정선 고한읍 고한18리의 ‘마을호텔18번가’ 의 모습. [사진=EET뉴스]</figcaption>
      </figure>
   </div>
<p><br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94895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1 Sep 2026 09:19:1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1 Sep 2026 08:58:1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44</guid>
		<title><![CDATA[프랑스 ‘PEGASE 2026’ 한국서 연합훈련…F-35A·라팔 함께 날았다]]></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44</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44</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4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프랑스 항공우주군이 한국과 함께 장거리 전개 임무인 ‘PEGASE 2026’을 하고 있다. [사진=The Joint Staff Military x]
      
   
&nbsp;
프랑스 항공우주군이 장거리 전개 임무인 ‘PEGASE 2026’의 일환으로 한국을 찾아 우리 공군과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했다. 일본에 이어 한국으로 이동한 프랑스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양국 공군의 상호운용성을 점검하고 국방·안보 분야 협력을 이어갔다.

프랑스 합동참모본부(The Joint Staff)는 공식 X 계정을 통해 PEGASE 2026의 한국 전개 소식을 알리며, 이번 방문이 인도·태평양 지역 전반에서 진행되는 임무의 일부라고 밝혔다.

PEGASE 2026은 프랑스 항공우주군이 지난 8일부터 10월 15일까지 약 40일간 진행하는 장거리 전개 임무다. 약 300명의 병력과 라팔(Rafale) 전투기 4대, A330 MRTT 공중급유수송기 3대, A400M 수송기 2대가 참가해 4만㎞가 넘는 거리를 이동한다. 그린란드와 캐나다, 알래스카를 거쳐 일본과 한국,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잇는 일정이다.

한국과 프랑스 공군의 연합 공중훈련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충북 청주기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양국 공군이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한 것은 3년 만이다.

프랑스 측에서는 라팔 전투기 2대와 A330 MRTT가 훈련에 참가했다. 한국 공군은 F-35A와 F-15K, KF-16, FA-50 전투기를 비롯해 KC-330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를 투입했다.

양국 공군은 공중급유 절차와 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훈련을 진행했다. 아군과 가상 적군으로 나눠 전술비행을 실시하고, 조종사들이 서로의 비행 전술과 항공기 운용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기리는 비행도 진행됐다. 16일 한국 공군 F-35A 3대와 프랑스 라팔 2대는 부산 유엔기념공원 상공을 함께 비행했다. 유엔기념공원에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프랑스군 장병들도 안장돼 있다.

이번 한국 방문은 비행훈련을 넘어 양국의 국방 협력을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프랑스 합동참모본부는 한국과 프랑스가 대드론 대응과 우주 분야 등 첨단 영역에서 서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지역 연합훈련과 ADEX·KADEX 등 방산 전시회를 통해 쌓아온 협력 관계도 언급했다.

프랑스 국방부 역시 PEGASE 2026을 통해 파트너 국가들과의 상호운용성을 높이고 다양한 환경에서 장거리 전개 능력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과는 우주 분야 협력도 주요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프랑스는 PEGASE와 같은 장거리 전개를 인도·태평양 전략과도 연결하고 있다. 프랑스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게시물에서 인도양과 태평양을 국제법과 주권 원칙에 따라 개방된 공간으로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PEGASE는 프랑스 항공우주군이 2018년부터 실시해 온 장거리 전개 임무다. 프랑스는 이를 통해 먼 지역까지 항공전력을 신속하게 전개할 수 있는 능력을 점검하는 한편, 각국 공군과 연합훈련을 실시하며 상호운용성을 높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1075946_ayfreesf.jpg" alt="KakaoTalk_20260921_075735050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프랑스 항공우주군이 한국과 함께 장거리 전개 임무인 ‘PEGASE 2026’을 하고 있다. [사진=The Joint Staff Military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프랑스 항공우주군이 장거리 전개 임무인 ‘PEGASE 2026’의 일환으로 한국을 찾아 우리 공군과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했다. 일본에 이어 한국으로 이동한 프랑스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양국 공군의 상호운용성을 점검하고 국방·안보 분야 협력을 이어갔다.</p>
<p><br /></p>
<p>프랑스 합동참모본부(The Joint Staff)는 공식 X 계정을 통해 PEGASE 2026의 한국 전개 소식을 알리며, 이번 방문이 인도·태평양 지역 전반에서 진행되는 임무의 일부라고 밝혔다.</p>
<p><br /></p>
<p>PEGASE 2026은 프랑스 항공우주군이 지난 8일부터 10월 15일까지 약 40일간 진행하는 장거리 전개 임무다. 약 300명의 병력과 라팔(Rafale) 전투기 4대, A330 MRTT 공중급유수송기 3대, A400M 수송기 2대가 참가해 4만㎞가 넘는 거리를 이동한다. 그린란드와 캐나다, 알래스카를 거쳐 일본과 한국, 인도네시아, 인도 등을 잇는 일정이다.</p>
<p><br /></p>
<p>한국과 프랑스 공군의 연합 공중훈련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충북 청주기지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양국 공군이 연합 공중훈련을 실시한 것은 3년 만이다.</p>
<p><br /></p>
<p>프랑스 측에서는 라팔 전투기 2대와 A330 MRTT가 훈련에 참가했다. 한국 공군은 F-35A와 F-15K, KF-16, FA-50 전투기를 비롯해 KC-330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를 투입했다.</p>
<p><br /></p>
<p>양국 공군은 공중급유 절차와 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훈련을 진행했다. 아군과 가상 적군으로 나눠 전술비행을 실시하고, 조종사들이 서로의 비행 전술과 항공기 운용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p>
<p><br /></p>
<p>한국전쟁 참전용사를 기리는 비행도 진행됐다. 16일 한국 공군 F-35A 3대와 프랑스 라팔 2대는 부산 유엔기념공원 상공을 함께 비행했다. 유엔기념공원에는 한국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프랑스군 장병들도 안장돼 있다.</p>
<p><br /></p>
<p>이번 한국 방문은 비행훈련을 넘어 양국의 국방 협력을 확인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프랑스 합동참모본부는 한국과 프랑스가 대드론 대응과 우주 분야 등 첨단 영역에서 서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지역 연합훈련과 ADEX·KADEX 등 방산 전시회를 통해 쌓아온 협력 관계도 언급했다.</p>
<p><br /></p>
<p>프랑스 국방부 역시 PEGASE 2026을 통해 파트너 국가들과의 상호운용성을 높이고 다양한 환경에서 장거리 전개 능력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과는 우주 분야 협력도 주요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p>
<p><br /></p>
<p>프랑스는 PEGASE와 같은 장거리 전개를 인도·태평양 전략과도 연결하고 있다. 프랑스 합동참모본부는 이번 게시물에서 인도양과 태평양을 국제법과 주권 원칙에 따라 개방된 공간으로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p>
<p><br /></p>
<p>PEGASE는 프랑스 항공우주군이 2018년부터 실시해 온 장거리 전개 임무다. 프랑스는 이를 통해 먼 지역까지 항공전력을 신속하게 전개할 수 있는 능력을 점검하는 한편, 각국 공군과 연합훈련을 실시하며 상호운용성을 높이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94517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1 Sep 2026 08:02:1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1 Sep 2026 07:59:1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43</guid>
		<title><![CDATA[사진처럼 생생한 132년 전 숲…페데르 묀스테드의 ‘강가의 숲길’]]></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43</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43</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4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덴마크 풍경화가 페데르 묀스테드(Peder Mørk Mønsted, 1859~1941)가 1894년 캔버스 위에 유화로 그린 ‘강가의 숲길(Wooded path by a river)’ [사진=James Lucas x]
      
   

사진을 찍은 듯 생생한 숲의 풍경. 하지만 카메라로 포착한 장면이 아니다. 덴마크 풍경화가 페데르 묀스테드(Peder Mørk Mønsted, 1859~1941)가 1894년 캔버스 위에 유화로 그린 ‘강가의 숲길(Wooded path by a river)’이다.

예술과 문화 콘텐츠를 소개하는 제임스 루카스(James Lucas)는 21일 자신의 X 계정에 이 작품을 올리며 “이것은 사진이 아니다”고 소개했다. 빽빽한 나뭇잎과 그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 물 위에 비친 풍경까지 모두 화가의 붓끝에서 만들어졌다는 설명이다.

크리스티(Christie’s)의 작품 기록에 따르면 ‘강가의 숲길’은 묀스테드가 1894년 제작한 캔버스 유화로, 크기는 114.8×82.1㎝다. 화면 오른쪽 아래에는 작가의 서명과 함께 ‘Oerholm.1894’라는 표기가 남아 있다.

묀스테드는 자연을 정교하고 사실적으로 표현한 덴마크 풍경화가로 알려져 있다. 코펜하겐 왕립미술아카데미에서 공부했으며, 1882~1883년 겨울에는 파리에서 프랑스 화가 윌리엄 아돌프 부그로(William-Adolphe Bouguereau)에게 배웠다. 이후 이탈리아와 스위스, 북아프리카, 그리스 등을 여행하며 다양한 지역의 자연을 화폭에 담았다.

그의 섬세한 표현력은 ‘강가의 숲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화면을 가득 메운 나무와 나뭇잎 사이로 햇빛이 흩어지고, 빛이 닿은 곳과 그늘진 곳이 겹치면서 숲의 깊이를 만들어낸다. 물 위에 비친 나무와 빛의 움직임도 세밀하게 묘사돼 있다.

특히 이 작품에서 눈에 띄는 것은 숲을 통과하는 빛이다. 나무 사이로 들어온 햇빛은 일정하게 떨어지지 않고 수많은 빛과 그림자로 나뉜다. 밝게 빛나는 잎 바로 옆에 짙은 그늘이 자리하고, 물 위에서는 또 다른 형태의 빛으로 나타난다.

루카스 역시 게시물에서 이러한 빛의 표현에 주목했다. 숲을 그릴 때 빛과 그림자의 미세한 차이가 제대로 표현되지 않으면 풍경 전체가 단조로운 초록빛으로 보일 수 있지만, 묀스테드는 각각의 변화를 세밀하게 포착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루카스의 작품 감상에 해당하며, 작품의 객관적인 제작 기록과는 구분된다.

크리스티도 묀스테드의 작품 세계를 설명하며 빛과 색을 다루는 능력과 세부적인 묘사, 정확성을 그의 주요 특징으로 꼽고 있다.

‘강가의 숲길’은 2023년 12월 14일 크리스티의 ‘British and European Art’ 경매에 출품된 기록도 남아 있다.

1894년 완성된 한 점의 풍경화가 130여 년이 지난 지금 사진을 연상시킬 만큼 생생하게 다가오는 데에는 자연을 바라본 화가의 세밀한 관찰이 자리한다. 나뭇잎 하나하나의 밝기와 숲에 드리운 그림자, 물 위에서 흔들리는 반사광까지 포착한 묀스테드의 표현은 당시 숲의 한순간을 오늘날까지 전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1075514_hpulsyqh.jpg" alt="KakaoTalk_20260921_075315035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23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덴마크 풍경화가 페데르 묀스테드(Peder Mørk Mønsted, 1859~1941)가 1894년 캔버스 위에 유화로 그린 ‘강가의 숲길(Wooded path by a river)’ [사진=James Lucas x]</figcaption>
      </figure>
   </div>
<p><br /></p>
<p>사진을 찍은 듯 생생한 숲의 풍경. 하지만 카메라로 포착한 장면이 아니다. 덴마크 풍경화가 페데르 묀스테드(Peder Mørk Mønsted, 1859~1941)가 1894년 캔버스 위에 유화로 그린 ‘강가의 숲길(Wooded path by a river)’이다.</p>
<p><br /></p>
<p>예술과 문화 콘텐츠를 소개하는 제임스 루카스(James Lucas)는 21일 자신의 X 계정에 이 작품을 올리며 “이것은 사진이 아니다”고 소개했다. 빽빽한 나뭇잎과 그 사이로 들어오는 햇빛, 물 위에 비친 풍경까지 모두 화가의 붓끝에서 만들어졌다는 설명이다.</p>
<p><br /></p>
<p>크리스티(Christie’s)의 작품 기록에 따르면 ‘강가의 숲길’은 묀스테드가 1894년 제작한 캔버스 유화로, 크기는 114.8×82.1㎝다. 화면 오른쪽 아래에는 작가의 서명과 함께 ‘Oerholm.1894’라는 표기가 남아 있다.</p>
<p><br /></p>
<p>묀스테드는 자연을 정교하고 사실적으로 표현한 덴마크 풍경화가로 알려져 있다. 코펜하겐 왕립미술아카데미에서 공부했으며, 1882~1883년 겨울에는 파리에서 프랑스 화가 윌리엄 아돌프 부그로(William-Adolphe Bouguereau)에게 배웠다. 이후 이탈리아와 스위스, 북아프리카, 그리스 등을 여행하며 다양한 지역의 자연을 화폭에 담았다.</p>
<p><br /></p>
<p>그의 섬세한 표현력은 ‘강가의 숲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화면을 가득 메운 나무와 나뭇잎 사이로 햇빛이 흩어지고, 빛이 닿은 곳과 그늘진 곳이 겹치면서 숲의 깊이를 만들어낸다. 물 위에 비친 나무와 빛의 움직임도 세밀하게 묘사돼 있다.</p>
<p><br /></p>
<p>특히 이 작품에서 눈에 띄는 것은 숲을 통과하는 빛이다. 나무 사이로 들어온 햇빛은 일정하게 떨어지지 않고 수많은 빛과 그림자로 나뉜다. 밝게 빛나는 잎 바로 옆에 짙은 그늘이 자리하고, 물 위에서는 또 다른 형태의 빛으로 나타난다.</p>
<p><br /></p>
<p>루카스 역시 게시물에서 이러한 빛의 표현에 주목했다. 숲을 그릴 때 빛과 그림자의 미세한 차이가 제대로 표현되지 않으면 풍경 전체가 단조로운 초록빛으로 보일 수 있지만, 묀스테드는 각각의 변화를 세밀하게 포착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루카스의 작품 감상에 해당하며, 작품의 객관적인 제작 기록과는 구분된다.</p>
<p><br /></p>
<p>크리스티도 묀스테드의 작품 세계를 설명하며 빛과 색을 다루는 능력과 세부적인 묘사, 정확성을 그의 주요 특징으로 꼽고 있다.</p>
<p><br /></p>
<p>‘강가의 숲길’은 2023년 12월 14일 크리스티의 ‘British and European Art’ 경매에 출품된 기록도 남아 있다.</p>
<p><br /></p>
<p>1894년 완성된 한 점의 풍경화가 130여 년이 지난 지금 사진을 연상시킬 만큼 생생하게 다가오는 데에는 자연을 바라본 화가의 세밀한 관찰이 자리한다. 나뭇잎 하나하나의 밝기와 숲에 드리운 그림자, 물 위에서 흔들리는 반사광까지 포착한 묀스테드의 표현은 당시 숲의 한순간을 오늘날까지 전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예술/콘텐츠" term="10934|10935"/>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94490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21 Sep 2026 07:56:3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21 Sep 2026 07:54:3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42</guid>
		<title><![CDATA[공공주택, ‘몇 채 짓나’에서 ‘어떻게 살까’로…GH·SH·iH 공동 논의]]></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42</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42</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4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인천도시공사(iH)는 지난 18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2026 수도권공사 연구협의체 공동세미나’를 열고 공공주택의 새로운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사진=GH]
      
   
&nbsp;
공공주택 정책의 중심을 ‘얼마나 많이 공급하는가’에서 ‘입주한 뒤 어떤 삶을 살아갈 수 있는가’로 확장해야 한다는 논의가 나왔다. 저출생·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기존 공공임대주택의 노후화 등 주거환경 변화에 대응해 공공주택의 역할을 재정립하자는 취지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인천도시공사(iH)는 지난 18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2026 수도권공사 연구협의체 공동세미나’를 열고 공공주택의 새로운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세미나는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KHSS)가 주관했으며, 주제는 ‘공공주택 공급자를 넘어, 커뮤니티 디자이너로’였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주택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입주민의 사회적 관계와 돌봄, 생활서비스까지 고려하는 주거정책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이 제시됐다.

특히 준공 20년을 넘긴 영구·국민임대단지가 늘어나면서 기존 공공임대주택을 어떻게 관리하고 변화하는 입주민의 수요에 대응할 것인지도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

3개 공사가 제시한 ‘커뮤니티 디자이너’는 주민이 필요할 때 이웃과 관계를 형성하고 돌봄과 생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과 주거서비스, 운영 인력, 재원 등을 함께 설계하는 개념이다.

주제발표에서는 김영욱 세종대학교 교수가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공간구조분석 기반 도시·주거단지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지역사회 계속 거주(Aging In Community)’를 위한 공공주택 커뮤니티 서비스 운영 전략과 저출생·고령화에 대응한 iH의 육아·시니어 친화 주거모델 등이 소개됐다.

고령자가 살던 지역과 주거공간에서 가능한 한 오랫동안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주거공간뿐 아니라 돌봄과 생활서비스, 주민 간 관계 등을 함께 고려해야 지속적인 지역사회 거주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종합토론에서는 임광빈 GH 도시주택연구부장을 좌장으로 전문가 5명이 참여해 공간과 주민 관계의 연계, 돌봄·서비스 운영 주체와 비용 부담, 기존 공공임대주택으로의 커뮤니티 서비스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커뮤니티 운영비를 입주민의 관리비에 전가하지 않는 공적 재원 구조와 함께 새로운 성과평가 방식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단순히 프로그램이나 행사를 몇 차례 운영했는지를 평가하기보다 사회적 고립 위험이 얼마나 감소했는지, 고령자가 기존 지역에서 계속 생활할 수 있는지 등을 지표로 살펴보자는 것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저출생과 고령화, 1인 가구 증가로 공공주택은 ‘얼마나 많이 짓는가’를 넘어 ‘그 주택에서 어떤 삶이 가능하도록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물리적인 단지 조성을 넘어 주민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설계하고, 이를 지속 운영할 관리체계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GH·SH·iH의 연구 성과를 실제 사업 현장으로 연결하는 협력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논의는 공공주택의 역할을 물리적인 주거공간 공급에서 주민의 관계와 돌봄, 생활서비스를 포함한 주거환경 전반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논의된 모델이 기존 공공임대단지와 신규 주택사업에 어떻게 적용될지가 과제로 남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0232617_ovtmdcdo.png" alt="7.png" style="width: 880px; height: 54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인천도시공사(iH)는 지난 18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2026 수도권공사 연구협의체 공동세미나’를 열고 공공주택의 새로운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사진=GH]</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공공주택 정책의 중심을 ‘얼마나 많이 공급하는가’에서 ‘입주한 뒤 어떤 삶을 살아갈 수 있는가’로 확장해야 한다는 논의가 나왔다. 저출생·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기존 공공임대주택의 노후화 등 주거환경 변화에 대응해 공공주택의 역할을 재정립하자는 취지다.</p>
<p><br /></p>
<p>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인천도시공사(iH)는 지난 18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2026 수도권공사 연구협의체 공동세미나’를 열고 공공주택의 새로운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세미나는 한국주거서비스소사이어티(KHSS)가 주관했으며, 주제는 ‘공공주택 공급자를 넘어, 커뮤니티 디자이너로’였다.</p>
<p><br /></p>
<p>이번 세미나에서는 주택을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입주민의 사회적 관계와 돌봄, 생활서비스까지 고려하는 주거정책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이 제시됐다.</p>
<p><br /></p>
<p>특히 준공 20년을 넘긴 영구·국민임대단지가 늘어나면서 기존 공공임대주택을 어떻게 관리하고 변화하는 입주민의 수요에 대응할 것인지도 주요 과제로 다뤄졌다.</p>
<p><br /></p>
<p>3개 공사가 제시한 ‘커뮤니티 디자이너’는 주민이 필요할 때 이웃과 관계를 형성하고 돌봄과 생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간과 주거서비스, 운영 인력, 재원 등을 함께 설계하는 개념이다.</p>
<p><br /></p>
<p>주제발표에서는 김영욱 세종대학교 교수가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공간구조분석 기반 도시·주거단지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 이어 ‘지역사회 계속 거주(Aging In Community)’를 위한 공공주택 커뮤니티 서비스 운영 전략과 저출생·고령화에 대응한 iH의 육아·시니어 친화 주거모델 등이 소개됐다.</p>
<p><br /></p>
<p>고령자가 살던 지역과 주거공간에서 가능한 한 오랫동안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주거공간뿐 아니라 돌봄과 생활서비스, 주민 간 관계 등을 함께 고려해야 지속적인 지역사회 거주가 가능하다는 것이다.</p>
<p><br /></p>
<p>종합토론에서는 임광빈 GH 도시주택연구부장을 좌장으로 전문가 5명이 참여해 공간과 주민 관계의 연계, 돌봄·서비스 운영 주체와 비용 부담, 기존 공공임대주택으로의 커뮤니티 서비스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p>
<p><br /></p>
<p>특히 커뮤니티 운영비를 입주민의 관리비에 전가하지 않는 공적 재원 구조와 함께 새로운 성과평가 방식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단순히 프로그램이나 행사를 몇 차례 운영했는지를 평가하기보다 사회적 고립 위험이 얼마나 감소했는지, 고령자가 기존 지역에서 계속 생활할 수 있는지 등을 지표로 살펴보자는 것이다.</p>
<p><br /></p>
<p>김용진 GH 사장은 “저출생과 고령화, 1인 가구 증가로 공공주택은 ‘얼마나 많이 짓는가’를 넘어 ‘그 주택에서 어떤 삶이 가능하도록 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p>
<p><br /></p>
<p>이어 “물리적인 단지 조성을 넘어 주민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설계하고, 이를 지속 운영할 관리체계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며 GH·SH·iH의 연구 성과를 실제 사업 현장으로 연결하는 협력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논의는 공공주택의 역할을 물리적인 주거공간 공급에서 주민의 관계와 돌봄, 생활서비스를 포함한 주거환경 전반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향후 논의된 모델이 기존 공공임대단지와 신규 주택사업에 어떻게 적용될지가 과제로 남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인구/사회구조" term="10862|10964"/>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914369.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0 Sep 2026 23:27: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0 Sep 2026 23:25: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41</guid>
		<title><![CDATA[KB국민은행, 전국 70여개 전통시장서 물품 구매…취약계층 1만4천가구 지원]]></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41</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41</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4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KB국민은행,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전통시장을 비롯한 전국 70여개 전통시장에서 ‘2026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KB국민은행]
      
   
&nbsp;
KB국민은행이 추석을 앞두고 전국 전통시장에서 식료품과 생필품을 구매해 지역 복지시설과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전통시장을 비롯한 전국 70여개 전통시장에서 ‘2026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각 지역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식료품과 생필품 등을 지역 복지시설과 취약계층 약 1만4천가구에 전달했다.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해 지역 상권의 소비를 늘리는 동시에 구매 물품을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방식이다.

‘전통시장 사랑나눔’은 KB금융그룹의 ‘KB국민행복 희망프로젝트’의 하나로 2011년 시작됐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올해까지 16년간 전국 전통시장에서 약 182억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해 26만6천가구에 전달했다.

영등포전통시장 행사에는 고덕균 KB국민은행 강남영업추진그룹 부행장과 관계자들이 참여해 명절 물품을 직접 구매했다.

최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 지역도 이번 사업에 포함됐다. KB국민은행은 거제지역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앞서 KB국민은행 임직원들은 거제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에도 참여한 바 있다.

금융사기 예방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KB국민은행은 금융감독원의 ‘2026 범금융권 보이스피싱 예방 주간’에 맞춰 행사 현장에서 시장 상인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주요 금융사기 수법과 예방 요령을 안내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전통시장에서 마련한 물품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명절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필요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통시장 사랑나눔은 지역에서 필요한 물품을 지역 전통시장에서 구매해 다시 지역의 취약계층에 전달한다는 점에서 전통시장 지원과 사회공헌을 연계한 방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0232355_quurfyit.png" alt="5.png" style="width: 880px; height: 58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KB국민은행,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전통시장을 비롯한 전국 70여개 전통시장에서 ‘2026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KB국민은행</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KB국민은행이 추석을 앞두고 전국 전통시장에서 식료품과 생필품을 구매해 지역 복지시설과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p>
<p><br /></p>
<p>KB국민은행은 지난 18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전통시장을 비롯한 전국 70여개 전통시장에서 ‘2026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p>
<p><br /></p>
<p>이번 행사를 통해 각 지역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식료품과 생필품 등을 지역 복지시설과 취약계층 약 1만4천가구에 전달했다.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해 지역 상권의 소비를 늘리는 동시에 구매 물품을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방식이다.</p>
<p><br /></p>
<p>‘전통시장 사랑나눔’은 KB금융그룹의 ‘KB국민행복 희망프로젝트’의 하나로 2011년 시작됐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올해까지 16년간 전국 전통시장에서 약 182억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해 26만6천가구에 전달했다.</p>
<p><br /></p>
<p>영등포전통시장 행사에는 고덕균 KB국민은행 강남영업추진그룹 부행장과 관계자들이 참여해 명절 물품을 직접 구매했다.</p>
<p><br /></p>
<p>최근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 지역도 이번 사업에 포함됐다. KB국민은행은 거제지역 전통시장에서 물품을 구매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앞서 KB국민은행 임직원들은 거제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에도 참여한 바 있다.</p>
<p><br /></p>
<p>금융사기 예방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KB국민은행은 금융감독원의 ‘2026 범금융권 보이스피싱 예방 주간’에 맞춰 행사 현장에서 시장 상인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주요 금융사기 수법과 예방 요령을 안내했다.</p>
<p><br /></p>
<p>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전통시장에서 마련한 물품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명절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필요한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p>
<p><br /></p>
<p>전통시장 사랑나눔은 지역에서 필요한 물품을 지역 전통시장에서 구매해 다시 지역의 취약계층에 전달한다는 점에서 전통시장 지원과 사회공헌을 연계한 방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914226.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0 Sep 2026 23:24:4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0 Sep 2026 23:23:4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40</guid>
		<title><![CDATA[LG이노텍, 200만개 부품 AI로 분석…견적 산출 시간 70% 단축]]></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40</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40</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4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LG이노텍이 약 200만개의 사내외 부품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제품에 적합한 부품과 가격 수준을 제안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진=LG이노텍]
      
   
&nbsp;
LG이노텍이 약 200만개의 사내외 부품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제품에 적합한 부품과 가격 수준을 제안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부품 탐색부터 가격 검토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여 신제품 견적 산출 시간을 기존보다 70% 이상 단축했다.

LG이노텍은 2년여간 개발한 ‘AI 부품 제안 시스템’을 최근 전 사업부에 적용했다고 20일 밝혔다.

LG이노텍이 생산하는 카메라 모듈과 반도체 기판, 차량용 부품 등에는 제품당 평균 수백개의 부품이 사용된다. 기존에는 신제품 개발이나 수주 견적을 산출할 때 여러 사내 시스템에 흩어진 정보를 확인하고 새로운 부품과 공급사를 개별적으로 찾아야 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LG이노텍은 커패시터(Capacitor), 인덕터(Inductor) 등을 포함한 사내외 부품 약 200만개의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했다. 제조사마다 다르게 사용하는 부품 명칭과 사양, 단위도 표준화해 AI가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사용자가 필요한 부품의 사양을 입력하면 AI가 전체 데이터에서 조건이 유사한 부품을 찾아 제안한다. 기존 구매 이력이 있는 부품뿐 아니라 외부 시장 데이터까지 함께 분석해 담당자의 경험이나 과거 구매 이력에 의존했던 탐색 범위를 넓혔다.

핵심 기능 가운데 하나는 AI를 활용한 ‘참고 가격(Reference Price)’ 산출이다. AI가 유사한 사양을 가진 부품의 실제 구매 이력과 가격 변동 추이 등을 분석해 현재 가격 수준을 제시한다.

LG이노텍에 따르면 참고 가격의 신뢰도는 96% 이상이다. 기존에 구매했던 부품뿐 아니라 구매 이력이 없는 신규 부품도 가격 수준을 예측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산업용 부품은 일반 소비재와 달리 구매 물량과 계약 조건, 거래 시점 등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이 때문에 새로운 부품을 선정할 때 여러 공급사에 견적을 요청하고 시장가격을 비교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AI 시스템을 활용하면 가격 경쟁력을 갖춘 부품 후보군을 2시간 이내에 선별할 수 있고, 이후 해당 업체를 대상으로 실제 견적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시스템 도입 이후 신제품 견적 산출 시간이 기존 대비 70% 이상 줄었다고 밝혔다. 특정 부품의 단종이나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유사한 사양의 대체 부품을 빠르게 탐색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

현재 시스템은 사전에 수집·표준화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부품을 탐색하고 가격을 산출한다. LG이노텍은 향후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적용해 AI가 최신 부품 정보를 직접 탐색·분석하고 이를 시스템에 반영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준성 LG이노텍 구매센터장 상무는 “다양한 부품을 다루는 제조기업에 최적화된 시스템”이라며 “앞으로도 AX 기반의 일하는 방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은 부품 구매뿐 아니라 생산 공정에도 AI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원자재 입고 검사와 완성품 외관 검사, 공정 조건 최적화 등에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AI 공정 레시피’를 통해 카메라 모듈의 최적 공정 조건을 찾는 시간을 기존 72시간에서 6시간 이내로 줄였다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0232205_aodtnuxl.png" alt="4.png" style="width: 880px; height: 54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LG이노텍이 약 200만개의 사내외 부품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제품에 적합한 부품과 가격 수준을 제안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LG이노텍</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LG이노텍이 약 200만개의 사내외 부품 데이터를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제품에 적합한 부품과 가격 수준을 제안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부품 탐색부터 가격 검토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여 신제품 견적 산출 시간을 기존보다 70% 이상 단축했다.</p>
<p><br /></p>
<p>LG이노텍은 2년여간 개발한 ‘AI 부품 제안 시스템’을 최근 전 사업부에 적용했다고 20일 밝혔다.</p>
<p><br /></p>
<p>LG이노텍이 생산하는 카메라 모듈과 반도체 기판, 차량용 부품 등에는 제품당 평균 수백개의 부품이 사용된다. 기존에는 신제품 개발이나 수주 견적을 산출할 때 여러 사내 시스템에 흩어진 정보를 확인하고 새로운 부품과 공급사를 개별적으로 찾아야 했다.</p>
<p><br /></p>
<p>이를 개선하기 위해 LG이노텍은 커패시터(Capacitor), 인덕터(Inductor) 등을 포함한 사내외 부품 약 200만개의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했다. 제조사마다 다르게 사용하는 부품 명칭과 사양, 단위도 표준화해 AI가 분석할 수 있는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p>
<p><br /></p>
<p>사용자가 필요한 부품의 사양을 입력하면 AI가 전체 데이터에서 조건이 유사한 부품을 찾아 제안한다. 기존 구매 이력이 있는 부품뿐 아니라 외부 시장 데이터까지 함께 분석해 담당자의 경험이나 과거 구매 이력에 의존했던 탐색 범위를 넓혔다.</p>
<p><br /></p>
<p>핵심 기능 가운데 하나는 AI를 활용한 ‘참고 가격(Reference Price)’ 산출이다. AI가 유사한 사양을 가진 부품의 실제 구매 이력과 가격 변동 추이 등을 분석해 현재 가격 수준을 제시한다.</p>
<p><br /></p>
<p>LG이노텍에 따르면 참고 가격의 신뢰도는 96% 이상이다. 기존에 구매했던 부품뿐 아니라 구매 이력이 없는 신규 부품도 가격 수준을 예측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p>
<p><br /></p>
<p>산업용 부품은 일반 소비재와 달리 구매 물량과 계약 조건, 거래 시점 등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이 때문에 새로운 부품을 선정할 때 여러 공급사에 견적을 요청하고 시장가격을 비교하는 과정이 필요하다.</p>
<p><br /></p>
<p>AI 시스템을 활용하면 가격 경쟁력을 갖춘 부품 후보군을 2시간 이내에 선별할 수 있고, 이후 해당 업체를 대상으로 실제 견적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p>
<p><br /></p>
<p>LG이노텍은 시스템 도입 이후 신제품 견적 산출 시간이 기존 대비 70% 이상 줄었다고 밝혔다. 특정 부품의 단종이나 공급 차질이 발생할 경우 유사한 사양의 대체 부품을 빠르게 탐색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p>
<p><br /></p>
<p>현재 시스템은 사전에 수집·표준화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부품을 탐색하고 가격을 산출한다. LG이노텍은 향후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적용해 AI가 최신 부품 정보를 직접 탐색·분석하고 이를 시스템에 반영할 수 있도록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p>
<p><br /></p>
<p>김준성 LG이노텍 구매센터장 상무는 “다양한 부품을 다루는 제조기업에 최적화된 시스템”이라며 “앞으로도 AX 기반의 일하는 방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
<p><br /></p>
<p>LG이노텍은 부품 구매뿐 아니라 생산 공정에도 AI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원자재 입고 검사와 완성품 외관 검사, 공정 조건 최적화 등에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AI 공정 레시피’를 통해 카메라 모듈의 최적 공정 조건을 찾는 시간을 기존 72시간에서 6시간 이내로 줄였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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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IT/과학|과학/기술" term="10939|10941"/>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914117.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0 Sep 2026 23:22:4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0 Sep 2026 23:21:4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39</guid>
		<title><![CDATA[신한금융-빈그룹, 자동차금융 넘어 자본시장으로 협력 확대]]></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39</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39</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3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신한금융그룹이 베트남 호찌민 신한베트남은행 본사에서 빈그룹 경영진과 만나 기존 금융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자본시장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nbsp;
신한금융그룹이 베트남 대형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과 자동차금융을 중심으로 이어온 협력 관계를 채권 발행과 투자 등 자본시장 분야로 확대한다.

신한금융은 지난 17일 베트남 호찌민 신한베트남은행 본사에서 빈그룹 경영진과 만나 기존 금융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자본시장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측의 협력은 빈그룹 계열 전기차 제조사 빈패스트(VinFast)를 중심으로 진행돼 왔다.

신한베트남은행은 2024년부터 빈패스트 차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누적 1억달러 규모의 자동차대출을 취급했다. 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올해 상반기 빈패스트 오토바이 약 1만4천대에 150억원 규모의 할부금융을 제공했다.

신한금융과 빈그룹은 이러한 거래를 기반으로 협력 범위를 자본시장으로 넓힐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 베트남은 빈그룹의 첫 아리랑본드(원화표시채권) 발행을 위한 단독 금융주선을 맡았다. 올해 4분기 발행을 목표로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 수요를 발굴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도 국내 채권 발행 공동 주관사로 참여하고 400억원 규모의 직접 투자를 추진한다.

은행과 여신전문금융 부문의 협력도 확대한다. 신한베트남은행과 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빈패스트 전기차 수요에 대응해 자동차대출과 할부금융 등 관련 사업의 규모와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한금융은 같은 날 국내 스타트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신한 퓨처스랩 베트남 데모데이’도 개최했다. 신용보증기금과는 해외 진출 기업을 공동 발굴·육성하고 사업화와 금융지원을 연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베트남은 신한금융의 주요 글로벌 사업 거점으로, 현지 고객과 기업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다”며 “빈그룹과 쌓아온 거래 경험을 바탕으로 자본시장 등 다양한 영역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0231913_wutguktq.png" alt="3.png" style="width: 880px; height: 51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신한금융그룹이 베트남 호찌민 신한베트남은행 본사에서 빈그룹 경영진과 만나 기존 금융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자본시장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신한금융그룹]</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신한금융그룹이 베트남 대형 민간기업 빈그룹(Vingroup)과 자동차금융을 중심으로 이어온 협력 관계를 채권 발행과 투자 등 자본시장 분야로 확대한다.</p>
<p><br /></p>
<p>신한금융은 지난 17일 베트남 호찌민 신한베트남은행 본사에서 빈그룹 경영진과 만나 기존 금융 협력 현황을 점검하고 자본시장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p>
<p><br /></p>
<p>양측의 협력은 빈그룹 계열 전기차 제조사 빈패스트(VinFast)를 중심으로 진행돼 왔다.</p>
<p><br /></p>
<p>신한베트남은행은 2024년부터 빈패스트 차량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누적 1억달러 규모의 자동차대출을 취급했다. 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올해 상반기 빈패스트 오토바이 약 1만4천대에 150억원 규모의 할부금융을 제공했다.</p>
<p><br /></p>
<p>신한금융과 빈그룹은 이러한 거래를 기반으로 협력 범위를 자본시장으로 넓힐 계획이다.</p>
<p><br /></p>
<p>신한투자증권 베트남은 빈그룹의 첫 아리랑본드(원화표시채권) 발행을 위한 단독 금융주선을 맡았다. 올해 4분기 발행을 목표로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 수요를 발굴하고 있다.</p>
<p><br /></p>
<p>신한투자증권도 국내 채권 발행 공동 주관사로 참여하고 400억원 규모의 직접 투자를 추진한다.</p>
<p><br /></p>
<p>은행과 여신전문금융 부문의 협력도 확대한다. 신한베트남은행과 신한베트남파이낸스는 빈패스트 전기차 수요에 대응해 자동차대출과 할부금융 등 관련 사업의 규모와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p>
<p><br /></p>
<p>신한금융은 같은 날 국내 스타트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신한 퓨처스랩 베트남 데모데이’도 개최했다. 신용보증기금과는 해외 진출 기업을 공동 발굴·육성하고 사업화와 금융지원을 연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p>
<p><br /></p>
<p>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베트남은 신한금융의 주요 글로벌 사업 거점으로, 현지 고객과 기업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다”며 “빈그룹과 쌓아온 거래 경험을 바탕으로 자본시장 등 다양한 영역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913945.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0 Sep 2026 23:20:3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0 Sep 2026 23:18:3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38</guid>
		<title><![CDATA[NH농협은행, 수출입 기업 대상 관세·통관 1대1 컨설팅]]></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38</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38</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3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NH농협은행, 수출입 기업을 대상으로 관세와 통관, 외환 등 무역 실무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NH농협은행]
      
   
&nbsp;
NH농협은행이 수출입 기업을 대상으로 관세와 통관, 외환 등 무역 실무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수출입 기업을 초청해 ‘Trade With NH농협은행’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Trade With NH농협은행’은 수출입 기업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기업별 상황에 맞는 수출입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관세와 통관, 수출입 신고 등 기업이 무역 과정에서 접하게 되는 실무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전문 관세사와 참여 기업이 직접 상담하는 1대1 맞춤형 수출입 컨설팅도 마련됐다.

최근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수출입 기업에는 관세와 통관을 비롯한 무역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각 기업의 수출입 업무와 애로사항을 반영해 관련 내용을 상담했다.

양승식 NH농협은행 외환사업부장은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업별 여건에 맞는 외환, 관세 등 종합적인 수출입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이번 프로그램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외국환 서비스와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수출입 기업의 안정적인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0231650_psowotvn.png" alt="2.png" style="width: 880px; height: 5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NH농협은행, 수출입 기업을 대상으로 관세와 통관, 외환 등 무역 실무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NH농협은행</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NH농협은행이 수출입 기업을 대상으로 관세와 통관, 외환 등 무역 실무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p>
<p><br /></p>
<p>NH농협은행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수출입 기업을 초청해 ‘Trade With NH농협은행’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p>
<p><br /></p>
<p>‘Trade With NH농협은행’은 수출입 기업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기업별 상황에 맞는 수출입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p>
<p><br /></p>
<p>이번 행사에서는 관세와 통관, 수출입 신고 등 기업이 무역 과정에서 접하게 되는 실무 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전문 관세사와 참여 기업이 직접 상담하는 1대1 맞춤형 수출입 컨설팅도 마련됐다.</p>
<p><br /></p>
<p>최근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되면서 수출입 기업에는 관세와 통관을 비롯한 무역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컨설팅에서는 각 기업의 수출입 업무와 애로사항을 반영해 관련 내용을 상담했다.</p>
<p><br /></p>
<p>양승식 NH농협은행 외환사업부장은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기업별 여건에 맞는 외환, 관세 등 종합적인 수출입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이번 프로그램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p>
<p><br /></p>
<p>이어 “앞으로도 외국환 서비스와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수출입 기업의 안정적인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913803.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0 Sep 2026 23:17:4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0 Sep 2026 23:16:4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37</guid>
		<title><![CDATA[빛 없는 심해에도 생명은 살아간다…깊이에 따라 달라지는 생존 방식]]></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37</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37</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3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심해 아귀목, (Deep Sea anglerfish, Haplophryne mollis) [사진=Oceana x]
      
   
&nbsp;
햇빛이 사라지고 수온이 낮아지는 깊은 바다. 수심이 깊어질수록 압력까지 높아지지만, 이처럼 가혹한 환경에서도 다양한 생물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다.

국제 해양보호단체 Oceana는 20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심해는 어둡고 춥고 강한 압력을 받지만 결코 생명이 없는 곳은 아니다”라며 깊은 바다에 서식하는 생물들의 특징을 소개했다.

바닷속 환경은 수심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수면에서 약 200m까지는 햇빛이 비교적 충분히 도달해 식물성 플랑크톤과 조류 등이 광합성을 할 수 있다. 이들이 생산한 유기물은 해양 먹이사슬을 떠받치는 중요한 기반이 된다.

하지만 수심이 깊어질수록 빛은 빠르게 줄어든다. 약 200~1,000m 구간에서는 희미한 빛만 남고, 약 1,000~4,000m에 이르면 햇빛이 사실상 도달하지 않는 이른바 ‘한밤중 층(midnight zone)’이 나타난다.



   
      ▲ 바다돼지과 (Seapig, Family Elpidiidae) [사진=Oceana x]
      
   
&nbsp;
빛이 거의 없는 환경에 사는 생물들은 이에 맞는 다양한 특징을 발달시켜 왔다. 대표적인 것이 스스로 빛을 내는 ‘생물발광(bioluminescence)’이다. 몸속 화학반응 등을 통해 만들어진 빛은 먹이를 유인하거나 포식자를 피하고, 같은 종 사이에서 신호를 주고받는 데 활용된다.

눈의 형태도 달라졌다. 일부 심해 생물은 희미한 빛을 조금이라도 더 감지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큰 눈을 갖고 있다. 반대로 햇빛이 완전히 차단된 환경에서는 시각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면서 눈이 작아지거나 시각 기능이 크게 퇴화한 생물도 발견된다.

Oceana가 이번 게시물에 소개한 심해 아귀류는 이러한 심해 적응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생물이다. 일부 심해 아귀는 머리 앞쪽에 빛을 내는 기관을 갖고 있어 어두운 바다에서 먹이를 가까이 끌어들이는 데 이용한다. 커다란 입과 날카로운 이빨 등 먹이를 포획하는 데 적합한 신체적 특징도 갖고 있다.

햇빛이 전혀 도달하지 않는 더 깊은 바다에서도 생명은 이어진다. 수심 약 4,000~6,000m의 심해저대(abyssal zone)에는 해삼류와 거미불가사리류, 바다거미류 등 여러 생물이 서식한다.

이곳에서는 광합성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생물이 바다 위쪽에서 가라앉은 유기물을 먹이로 이용한다. 심해 열수분출공과 같은 일부 환경에서는 미생물이 빛 대신 황화수소 등 화학물질에서 에너지를 얻는 ‘화학합성’을 통해 생태계의 기반을 형성하기도 한다.

수심 약 6,000m보다 깊은 해구는 ‘초심해대(hadal zone)’로 불린다. 높은 수압과 낮은 수온, 제한된 먹이 등 생물이 살아가기 어려운 조건이지만 이곳에서도 미생물과 갑각류, 어류를 비롯한 생명체가 발견되고 있다.



   
      ▲ 옥토파다, 미기재 종(Octopada, Undescribed species) [사진=Oceana x]
      
   
&nbsp;
Oceana는 같은 바다에서도 깊이에 따라 빛과 수온, 압력 등이 달라지고 이에 따라 살아가는 생물과 생존 방식 역시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심해가 단순히 어둡고 생명이 드문 공간이 아니라 극한의 환경에 적응한 다양한 생명체의 서식지라는 것이다.

인간에게는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심해지만 그곳에 사는 생물들에게는 오랜 시간 적응해 온 삶의 공간이다. 스스로 빛을 만들어내거나 작은 빛까지 감지할 수 있도록 눈을 발달시키는 등 심해 생물의 다양한 특징은 생명이 환경에 적응해 온 방식을 보여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0081455_zgvqdtsh.jpg" alt="KakaoTalk_20260920_081232902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심해 아귀목, (Deep Sea anglerfish, Haplophryne mollis) [사진=Oceana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햇빛이 사라지고 수온이 낮아지는 깊은 바다. 수심이 깊어질수록 압력까지 높아지지만, 이처럼 가혹한 환경에서도 다양한 생물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다.</p>
<p><br /></p>
<p>국제 해양보호단체 Oceana는 20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심해는 어둡고 춥고 강한 압력을 받지만 결코 생명이 없는 곳은 아니다”라며 깊은 바다에 서식하는 생물들의 특징을 소개했다.</p>
<p><br /></p>
<p>바닷속 환경은 수심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수면에서 약 200m까지는 햇빛이 비교적 충분히 도달해 식물성 플랑크톤과 조류 등이 광합성을 할 수 있다. 이들이 생산한 유기물은 해양 먹이사슬을 떠받치는 중요한 기반이 된다.</p>
<p><br /></p>
<p>하지만 수심이 깊어질수록 빛은 빠르게 줄어든다. 약 200~1,000m 구간에서는 희미한 빛만 남고, 약 1,000~4,000m에 이르면 햇빛이 사실상 도달하지 않는 이른바 ‘한밤중 층(midnight zone)’이 나타난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0081510_znoimunv.jpg" alt="KakaoTalk_20260920_081232902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바다돼지과 (Seapig, Family Elpidiidae) [사진=Oceana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빛이 거의 없는 환경에 사는 생물들은 이에 맞는 다양한 특징을 발달시켜 왔다. 대표적인 것이 스스로 빛을 내는 ‘생물발광(bioluminescence)’이다. 몸속 화학반응 등을 통해 만들어진 빛은 먹이를 유인하거나 포식자를 피하고, 같은 종 사이에서 신호를 주고받는 데 활용된다.</p>
<p><br /></p>
<p>눈의 형태도 달라졌다. 일부 심해 생물은 희미한 빛을 조금이라도 더 감지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큰 눈을 갖고 있다. 반대로 햇빛이 완전히 차단된 환경에서는 시각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면서 눈이 작아지거나 시각 기능이 크게 퇴화한 생물도 발견된다.</p>
<p><br /></p>
<p>Oceana가 이번 게시물에 소개한 심해 아귀류는 이러한 심해 적응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생물이다. 일부 심해 아귀는 머리 앞쪽에 빛을 내는 기관을 갖고 있어 어두운 바다에서 먹이를 가까이 끌어들이는 데 이용한다. 커다란 입과 날카로운 이빨 등 먹이를 포획하는 데 적합한 신체적 특징도 갖고 있다.</p>
<p><br /></p>
<p>햇빛이 전혀 도달하지 않는 더 깊은 바다에서도 생명은 이어진다. 수심 약 4,000~6,000m의 심해저대(abyssal zone)에는 해삼류와 거미불가사리류, 바다거미류 등 여러 생물이 서식한다.</p>
<p><br /></p>
<p>이곳에서는 광합성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생물이 바다 위쪽에서 가라앉은 유기물을 먹이로 이용한다. 심해 열수분출공과 같은 일부 환경에서는 미생물이 빛 대신 황화수소 등 화학물질에서 에너지를 얻는 ‘화학합성’을 통해 생태계의 기반을 형성하기도 한다.</p>
<p><br /></p>
<p>수심 약 6,000m보다 깊은 해구는 ‘초심해대(hadal zone)’로 불린다. 높은 수압과 낮은 수온, 제한된 먹이 등 생물이 살아가기 어려운 조건이지만 이곳에서도 미생물과 갑각류, 어류를 비롯한 생명체가 발견되고 있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0081522_dwqbftuv.jpg" alt="KakaoTalk_20260920_081232902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옥토파다, 미기재 종(Octopada, Undescribed species) [사진=Oceana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Oceana는 같은 바다에서도 깊이에 따라 빛과 수온, 압력 등이 달라지고 이에 따라 살아가는 생물과 생존 방식 역시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심해가 단순히 어둡고 생명이 드문 공간이 아니라 극한의 환경에 적응한 다양한 생명체의 서식지라는 것이다.</p>
<p><br /></p>
<p>인간에게는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심해지만 그곳에 사는 생물들에게는 오랜 시간 적응해 온 삶의 공간이다. 스스로 빛을 만들어내거나 작은 빛까지 감지할 수 있도록 눈을 발달시키는 등 심해 생물의 다양한 특징은 생명이 환경에 적응해 온 방식을 보여준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85968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0 Sep 2026 08:20: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0 Sep 2026 08:14: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36</guid>
		<title><![CDATA[NASA, ‘세계 달 관측의 밤’ 맞아 달 탐사 여정 소개…아폴로에서 아르테미스까지]]></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36</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36</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3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NASA 존슨우주센터(Johnson Space Center) X 계정에 소개된 달 모습. [사진=NASA&nbsp;Johnson Space Center x]
      
   
&nbsp;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세계 달 관측의 밤(International Observe the Moon Night)’을 맞아 아폴로에서 아르테미스로 이어지는 달 탐사의 여정을 소개했다.

NASA 존슨우주센터(Johnson Space Center)는 19일 오후 11시 24분 공식 X 계정에 달 사진과 함께 세계 달 관측의 밤을 알리는 글을 게시했다.



   
      ▲ NASA 존슨우주센터(Johnson Space Center) X 계정에 소개된 달 모습. [사진=NASA Johnson Space Center x]
      
   
&nbsp;
존슨우주센터는 “아폴로에서 아르테미스 II의 10일간 달 근접비행까지, 탐사는 다음 도약을 향한 길을 계속 밝히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달정찰궤도선(Lunar Reconnaissance Orbiter·LRO)이 16년 넘게 달을 관측하고 지도화하면서 아르테미스 시대를 비롯한 향후 달 탐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달 관측의 밤’은 사람들이 직접 달을 바라보며 달 과학과 우주 탐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된 국제 행사다. 2010년 시작됐으며 세계 각지에서 달 관측을 비롯해 과학 체험, 예술과 음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9월 19일 열렸다.

행사 날짜는 주로 9월이나 10월의 상현달 무렵으로 정해진다. 이 시기에는 달의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경계인 ‘터미네이터(terminator)’ 주변으로 긴 그림자가 만들어져 크레이터와 산맥 등 달 표면의 지형을 비교적 뚜렷하게 관찰할 수 있다.

올해는 지난 4월 아르테미스 II(Artemis II)가 유인 달 근접비행을 마친 뒤 처음 맞는 세계 달 관측의 밤이기도 하다.

아르테미스 II는 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서 처음으로 우주비행사가 탑승한 유인 임무다. NASA 우주비행사 리드 와이즈먼, 빅터 글로버, 크리스티나 코크와 캐나다우주국(CSA) 소속 제러미 핸슨 등 4명이 오리온(Orion) 우주선을 타고 달 주변을 비행했다.

오리온은 지난 4월 1일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우주발사시스템(SLS)에 실려 발사됐다. 달 근접비행을 마친 뒤 4월 10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태평양에 착수했다. 전체 임무시간은 9일 1시간 32분으로, 인류가 유인 우주선을 타고 달 주변까지 비행한 것은 아폴로 시대 이후 50여 년 만이었다.

이번 임무에서는 우주비행사가 탑승한 상태에서 오리온 우주선과 SLS를 비롯해 심우주 통신·항법, 생명유지 시스템 등이 실제 우주 환경에서 시험됐다. 향후 달 표면 유인 탐사를 위한 기술과 운영 체계를 점검하는 과정이었다.



   
      ▲ NASA 존슨우주센터(Johnson Space Center) X 계정에 소개된 달&nbsp; 모습. [사진=NASA Johnson Space Center x]
      
   
&nbsp;
존슨우주센터가 이번 게시물에서 소개한 LRO 역시 현재의 달 탐사를 뒷받침해 온 탐사선이다. 2009년 발사된 LRO는 달 궤도를 돌며 표면 지형과 환경을 지속적으로 관측해 방대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이 자료는 달의 지형과 환경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 향후 탐사 지역을 연구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세계 달 관측의 밤을 맞아 미국에서도 관련 행사가 이어졌다. 메릴랜드주 고더드우주비행센터와 앨라배마주 마셜우주비행센터 등에서는 달 과학과 탐사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현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각자의 지역에서 달을 관측하거나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존슨우주센터는 게시물 말미에 “오늘 밤 어디에서 달을 관측하고 있나요?”라고 물으며 자신이 바라본 달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유해 달라고 제안했다.

2009년부터 달 궤도에서 관측을 이어온 LRO와 지난 4월 달 주변을 비행하고 돌아온 아르테미스 II까지, NASA의 달 탐사는 무인 관측과 유인 탐사를 함께 이어가고 있다. 올해 세계 달 관측의 밤은 이러한 탐사 과정과 함께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직접 달을 바라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0080023_dpznbvsa.jpg" alt="KakaoTalk_20260920_075707807_04.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NASA 존슨우주센터(Johnson Space Center) X 계정에 소개된 달 모습.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NASA&nbsp;</span><span style="letter-spacing: -0.48px;">Johnson Space Center x</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세계 달 관측의 밤(International Observe the Moon Night)’을 맞아 아폴로에서 아르테미스로 이어지는 달 탐사의 여정을 소개했다.</p>
<p><br /></p>
<p>NASA 존슨우주센터(Johnson Space Center)는 19일 오후 11시 24분 공식 X 계정에 달 사진과 함께 세계 달 관측의 밤을 알리는 글을 게시했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0080140_twshepyr.jpg" alt="KakaoTalk_20260920_075707807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NASA 존슨우주센터(Johnson Space Center) X 계정에 소개된 달 모습. [사진=NASA Johnson Space Center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존슨우주센터는 “아폴로에서 아르테미스 II의 10일간 달 근접비행까지, 탐사는 다음 도약을 향한 길을 계속 밝히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달정찰궤도선(Lunar Reconnaissance Orbiter·LRO)이 16년 넘게 달을 관측하고 지도화하면서 아르테미스 시대를 비롯한 향후 달 탐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세계 달 관측의 밤’은 사람들이 직접 달을 바라보며 달 과학과 우주 탐사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된 국제 행사다. 2010년 시작됐으며 세계 각지에서 달 관측을 비롯해 과학 체험, 예술과 음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 행사는 9월 19일 열렸다.</p>
<p><br /></p>
<p>행사 날짜는 주로 9월이나 10월의 상현달 무렵으로 정해진다. 이 시기에는 달의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경계인 ‘터미네이터(terminator)’ 주변으로 긴 그림자가 만들어져 크레이터와 산맥 등 달 표면의 지형을 비교적 뚜렷하게 관찰할 수 있다.</p>
<p><br /></p>
<p>올해는 지난 4월 아르테미스 II(Artemis II)가 유인 달 근접비행을 마친 뒤 처음 맞는 세계 달 관측의 밤이기도 하다.</p>
<p><br /></p>
<p>아르테미스 II는 NASA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서 처음으로 우주비행사가 탑승한 유인 임무다. NASA 우주비행사 리드 와이즈먼, 빅터 글로버, 크리스티나 코크와 캐나다우주국(CSA) 소속 제러미 핸슨 등 4명이 오리온(Orion) 우주선을 타고 달 주변을 비행했다.</p>
<p><br /></p>
<p>오리온은 지난 4월 1일 미국 플로리다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우주발사시스템(SLS)에 실려 발사됐다. 달 근접비행을 마친 뒤 4월 10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태평양에 착수했다. 전체 임무시간은 9일 1시간 32분으로, 인류가 유인 우주선을 타고 달 주변까지 비행한 것은 아폴로 시대 이후 50여 년 만이었다.</p>
<p><br /></p>
<p>이번 임무에서는 우주비행사가 탑승한 상태에서 오리온 우주선과 SLS를 비롯해 심우주 통신·항법, 생명유지 시스템 등이 실제 우주 환경에서 시험됐다. 향후 달 표면 유인 탐사를 위한 기술과 운영 체계를 점검하는 과정이었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0080212_lxyyoaic.jpg" alt="KakaoTalk_20260920_075707807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NASA 존슨우주센터(Johnson Space Center) X 계정에 소개된 달&nbsp; 모습. [사진=NASA Johnson Space Center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존슨우주센터가 이번 게시물에서 소개한 LRO 역시 현재의 달 탐사를 뒷받침해 온 탐사선이다. 2009년 발사된 LRO는 달 궤도를 돌며 표면 지형과 환경을 지속적으로 관측해 방대한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 이 자료는 달의 지형과 환경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 향후 탐사 지역을 연구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p>
<p><br /></p>
<p>세계 달 관측의 밤을 맞아 미국에서도 관련 행사가 이어졌다. 메릴랜드주 고더드우주비행센터와 앨라배마주 마셜우주비행센터 등에서는 달 과학과 탐사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현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각자의 지역에서 달을 관측하거나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p>
<p><br /></p>
<p>존슨우주센터는 게시물 말미에 “오늘 밤 어디에서 달을 관측하고 있나요?”라고 물으며 자신이 바라본 달의 모습을 사진으로 공유해 달라고 제안했다.</p>
<p><br /></p>
<p>2009년부터 달 궤도에서 관측을 이어온 LRO와 지난 4월 달 주변을 비행하고 돌아온 아르테미스 II까지, NASA의 달 탐사는 무인 관측과 유인 탐사를 함께 이어가고 있다. 올해 세계 달 관측의 밤은 이러한 탐사 과정과 함께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직접 달을 바라보는 자리로 마련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IT/과학|과학/기술" term="10939|10941"/>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85881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0 Sep 2026 08:03:2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0 Sep 2026 07:59:2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35</guid>
		<title><![CDATA[[이슈 돋보기] 우리는 언제까지 ‘두 개의 대한민국’으로 살아야 하나]]></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35</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35</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35"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그래픽=ESG코리아뉴스]
      
   
&nbsp;
같은 사건을 보고 있는데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한다. 한쪽에서는 명백한 의혹이라고 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정치적 공격이라고 한다. 한쪽에서는 공직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을 검증하는 과정이라고 주장하고, 다른 쪽에서는 표적 수사와 정치 공세의 연장선이라고 맞선다.

최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청문 정국은 우리 정치가 얼마나 극단적으로 나뉘어 있는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것이었다.

용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앞둔 지난 13일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고, 김 후보자는 15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19일 역시 후보직에서 물러났다. 따라서 두 사람을 둘러싼 논란의 사실관계와 정치적 책임은 각각 구분해서 살펴봐야 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더 눈여겨봐야 할 것은 두 사람 개인의 적격성만은 아니다. 하나의 의혹과 하나의 사건을 바라보는 정치권의 시선이 진영에 따라 얼마나 극명하게 갈라지는가 하는 점이다.

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을 놓고 야권은 철저한 검증을 요구했고, 여권에서는 의혹 제기 과정과 수사정보의 취득·공개 경위를 문제 삼았다. 김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야당이 신청한 증인들이 채택되지 않았고, 청문회장 안에서는 김 후보자의 의혹뿐 아니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공개한 자료의 출처와 적법성을 둘러싼 공방까지 벌어졌다.

여기에서 흥미로운 장면이 하나 더 등장한다.

한동훈 의원은 청문위원도, 증인도 아니었다. 그는 자신을 증인으로 불러달라고 요구했지만 실제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았고, 청문회 밖에서 SNS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김 후보자를 향한 공세를 이어갔다. 언론에서도 이를 ‘장외 검증’, ‘장외전’으로 표현했다.

물론 국회의원이 국회 밖에서 자신의 주장을 밝히는 것은 정치 활동의 일부다. 후보자에 대한 의혹 제기 역시 공직 후보자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필요할 수 있다. 반대로 그 의혹 제기에 사용된 정보의 취득과 공개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를 따지는 것 역시 필요한 검증이다.

문제는 여기에서부터이다. 우리는 의혹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누가 의혹을 제기했는가’를 놓고 싸우고 있는 것인가.

정치가 사실을 밝히기 위한 경쟁이 아니라 상대 진영을 공격하고 방어하기 위한 전쟁으로 변하면, 사건의 실체는 점점 뒤로 밀려난다. 국민 역시 사실을 보고 판단하기보다 자신이 지지하는 진영이 제공하는 해석을 먼저 받아들이게 될 위험이 커진다.

이러한 장면은 처음이 아니다. 2019년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논란은 한국 사회를 사실상 두 진영으로 갈라놓았다.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이끄는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한쪽에서는 ‘조국 사퇴’를, 다른 한쪽에서는 ‘조국 수호’와 검찰개혁을 외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이후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사이에서는 인사, 수사지휘권, 징계 등을 둘러싼 충돌이 계속됐다.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의 갈등은 제도와 권한을 둘러싼 논쟁을 넘어 정치적 진영 대결의 상징처럼 받아들여졌다. 사람들은 사건 하나하나의 사실관계보다 ‘추미애냐 윤석열이냐’, ‘검찰개혁이냐 검찰 장악이냐’라는 선택을 요구받았다.

시간이 흐른 지금도 비슷한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등장인물과 여야의 위치는 바뀌었지만 정치의 작동 방식은 얼마나 달라졌는가?

한국 정치의 양극화가 단순한 인상만은 아니라는 연구도 있다. 한국 국회의 정치 언어를 분석한 연구에서는 정치 엘리트 간 양극화가 2016년 후반 이후 크게 높아졌으며, 정당 간 대화와 타협의 공간이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특히 정치권이 사회 갈등을 해결하기보다 오히려 증폭시킬 가능성을 지적했다.

물론 정치적 대립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민주주의에서 여당과 야당이 같은 생각을 한다면 오히려 이상한 일이다. 세금과 복지, 노동과 기업, 외교와 안보, 기후와 에너지, 교육과 주거를 놓고 서로 다른 철학과 정책을 제시하고 치열하게 경쟁해야 한다.

좋은 정치적 갈등은 더 나은 해답을 찾기 위한 과정이다. 정책을 놓고 싸우고, 논리와 자료를 가지고 상대를 설득하고, 국민의 평가를 받는 것이 정당정치이다. 서로 다른 생각이 충돌하면서 더 나은 정책을 만들어내는 것이 민주주의가 갈등을 제도 안에 허용한 이유이기도 하다.

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다른 민주국가에도 정치적 양극화와 진영 갈등은 존재한다. 특히 미국의 정치 양극화 역시 심각한 수준이라는 연구가 축적돼 있어 한국만 유독 극단적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영국을 포함한 유럽에서도 상대 정당과 지지자에 대한 감정적 거리, 이른바 ‘정서적 양극화’가 중요한 정치 문제로 연구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물어야 할 것은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극단적인가’가 아니다. 지금 우리가 물어야 할 질문은 정치적 대립이 우리 사회에서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는가이다.

정당의 경쟁이 국가가 나아갈 방향을 둘러싼 경쟁이 아니라 상대 진영을 무너뜨리는 경쟁이 되고, 정책보다 사람을 공격하고, 상대의 주장은 내용보다 어느 진영에서 나왔느냐에 따라 판단된다면 민주주의가 감당해야 할 비용은 커진다.

더 우려되는 것은 정치권의 갈등이 정치권 안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정치인이 사용하는 언어는 지지자에게 전달되고, 다시 온라인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증폭된다. 어느 순간 상대 정당을 지지한다는 이유만으로 대화하기 어려운 사람이 되고,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상대의 상식과 도덕성까지 의심한다.

정치의 양극화가 국민의 양극화로 옮겨가는 것이다. 이번 청문 정국을 보며 그래서 몇 가지 질문을 던지고 싶다. 의혹이 있다면 진영에 관계없이 같은 기준으로 검증하고 있는가. 내가 지지하는 정치인의 문제에는 관대하고 상대 진영의 같은 문제에는 엄격한 이중잣대를 적용하고 있지는 않은가. 국회라는 제도적 공간보다 SNS와 유튜브, 장외 여론전이 더 강력한 정치 무대가 되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그리고 가장 근본적인 질문이 남는다. 우리 정치의 목적은 상대를 이기는 것인가, 아니면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인가.

양당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필요하다. 그러나 그 경쟁의 결과가 더 나은 정책과 제도가 아니라 국민의 분열이고, 상대 진영에 대한 적대감이며, 국가적 의사결정의 마비라면 우리는 지금의 정치 구조를 다시 돌아봐야 한다.

정치에서 갈등을 없앨 수는 없다. 없애서도 안 된다. 하지만 민주주의에서 갈등의 최종 목적은 상대를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이해와 가치 사이에서 사회가 함께 살아갈 해법을 찾는 데 있어야 한다.

조국 사태에서도,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충돌에서도, 그리고 지금의 인사청문 정국에서도 우리는 비슷한 질문 앞에 서 있다.

정권은 바뀌고 여야도 바뀐다. 공격하는 사람과 방어하는 사람의 자리도 바뀐다. 그런데 상대를 바라보는 방식만큼은 좀처럼 달라지지 않는다.

오늘 내가 상대에게 적용한 정치의 기준은 언젠가 내가 그 자리에 섰을 때 나에게 돌아온다. 그래서 이제는 진영을 떠나 물어야 한다. 우리는 언제까지 하나의 사건을 두 개의 진실로 바라보며, ‘두 개의 대한민국’으로 살아갈 것인가.

정치가 국민의 갈등을 이용해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국민을 다시 연결하는 일을 시작해야 할 때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20073509_iwfyuavm.jpg" alt="43f11319-85e6-4f2c-9562-36f9d423d2f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그래픽=ESG코리아뉴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같은 사건을 보고 있는데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한다. 한쪽에서는 명백한 의혹이라고 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정치적 공격이라고 한다. 한쪽에서는 공직 후보자의 도덕성과 자질을 검증하는 과정이라고 주장하고, 다른 쪽에서는 표적 수사와 정치 공세의 연장선이라고 맞선다.</p>
<p><br /></p>
<p>최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청문 정국은 우리 정치가 얼마나 극단적으로 나뉘어 있는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것이었다.</p>
<p><br /></p>
<p>용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앞둔 지난 13일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고, 김 후보자는 15일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19일 역시 후보직에서 물러났다. 따라서 두 사람을 둘러싼 논란의 사실관계와 정치적 책임은 각각 구분해서 살펴봐야 한다.</p>
<p><br /></p>
<p>그러나 이 과정에서 더 눈여겨봐야 할 것은 두 사람 개인의 적격성만은 아니다. 하나의 의혹과 하나의 사건을 바라보는 정치권의 시선이 진영에 따라 얼마나 극명하게 갈라지는가 하는 점이다.</p>
<p><br /></p>
<p>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을 놓고 야권은 철저한 검증을 요구했고, 여권에서는 의혹 제기 과정과 수사정보의 취득·공개 경위를 문제 삼았다. 김 후보자 청문회에서는 야당이 신청한 증인들이 채택되지 않았고, 청문회장 안에서는 김 후보자의 의혹뿐 아니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공개한 자료의 출처와 적법성을 둘러싼 공방까지 벌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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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여기에서 흥미로운 장면이 하나 더 등장한다.</p>
<p><br /></p>
<p>한동훈 의원은 청문위원도, 증인도 아니었다. 그는 자신을 증인으로 불러달라고 요구했지만 실제 증인으로 채택되지 않았고, 청문회 밖에서 SNS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김 후보자를 향한 공세를 이어갔다. 언론에서도 이를 ‘장외 검증’, ‘장외전’으로 표현했다.</p>
<p><br /></p>
<p>물론 국회의원이 국회 밖에서 자신의 주장을 밝히는 것은 정치 활동의 일부다. 후보자에 대한 의혹 제기 역시 공직 후보자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필요할 수 있다. 반대로 그 의혹 제기에 사용된 정보의 취득과 공개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를 따지는 것 역시 필요한 검증이다.</p>
<p><br /></p>
<p>문제는 여기에서부터이다. 우리는 의혹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누가 의혹을 제기했는가’를 놓고 싸우고 있는 것인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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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정치가 사실을 밝히기 위한 경쟁이 아니라 상대 진영을 공격하고 방어하기 위한 전쟁으로 변하면, 사건의 실체는 점점 뒤로 밀려난다. 국민 역시 사실을 보고 판단하기보다 자신이 지지하는 진영이 제공하는 해석을 먼저 받아들이게 될 위험이 커진다.</p>
<p><br /></p>
<p>이러한 장면은 처음이 아니다. 2019년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논란은 한국 사회를 사실상 두 진영으로 갈라놓았다.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이끄는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한쪽에서는 ‘조국 사퇴’를, 다른 한쪽에서는 ‘조국 수호’와 검찰개혁을 외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이후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사이에서는 인사, 수사지휘권, 징계 등을 둘러싼 충돌이 계속됐다.</p>
<p><br /></p>
<p>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의 갈등은 제도와 권한을 둘러싼 논쟁을 넘어 정치적 진영 대결의 상징처럼 받아들여졌다. 사람들은 사건 하나하나의 사실관계보다 ‘추미애냐 윤석열이냐’, ‘검찰개혁이냐 검찰 장악이냐’라는 선택을 요구받았다.</p>
<p><br /></p>
<p>시간이 흐른 지금도 비슷한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등장인물과 여야의 위치는 바뀌었지만 정치의 작동 방식은 얼마나 달라졌는가?</p>
<p><br /></p>
<p>한국 정치의 양극화가 단순한 인상만은 아니라는 연구도 있다. 한국 국회의 정치 언어를 분석한 연구에서는 정치 엘리트 간 양극화가 2016년 후반 이후 크게 높아졌으며, 정당 간 대화와 타협의 공간이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특히 정치권이 사회 갈등을 해결하기보다 오히려 증폭시킬 가능성을 지적했다.</p>
<p><br /></p>
<p>물론 정치적 대립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민주주의에서 여당과 야당이 같은 생각을 한다면 오히려 이상한 일이다. 세금과 복지, 노동과 기업, 외교와 안보, 기후와 에너지, 교육과 주거를 놓고 서로 다른 철학과 정책을 제시하고 치열하게 경쟁해야 한다.</p>
<p><br /></p>
<p>좋은 정치적 갈등은 더 나은 해답을 찾기 위한 과정이다. 정책을 놓고 싸우고, 논리와 자료를 가지고 상대를 설득하고, 국민의 평가를 받는 것이 정당정치이다. 서로 다른 생각이 충돌하면서 더 나은 정책을 만들어내는 것이 민주주의가 갈등을 제도 안에 허용한 이유이기도 하다.</p>
<p><br /></p>
<p>미국과 영국을 비롯한 다른 민주국가에도 정치적 양극화와 진영 갈등은 존재한다. 특히 미국의 정치 양극화 역시 심각한 수준이라는 연구가 축적돼 있어 한국만 유독 극단적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영국을 포함한 유럽에서도 상대 정당과 지지자에 대한 감정적 거리, 이른바 ‘정서적 양극화’가 중요한 정치 문제로 연구되고 있다.</p>
<p><br /></p>
<p>그렇다면 우리가 물어야 할 것은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극단적인가’가 아니다. 지금 우리가 물어야 할 질문은 정치적 대립이 우리 사회에서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는가이다.</p>
<p><br /></p>
<p>정당의 경쟁이 국가가 나아갈 방향을 둘러싼 경쟁이 아니라 상대 진영을 무너뜨리는 경쟁이 되고, 정책보다 사람을 공격하고, 상대의 주장은 내용보다 어느 진영에서 나왔느냐에 따라 판단된다면 민주주의가 감당해야 할 비용은 커진다.</p>
<p><br /></p>
<p>더 우려되는 것은 정치권의 갈등이 정치권 안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정치인이 사용하는 언어는 지지자에게 전달되고, 다시 온라인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증폭된다. 어느 순간 상대 정당을 지지한다는 이유만으로 대화하기 어려운 사람이 되고,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상대의 상식과 도덕성까지 의심한다.</p>
<p><br /></p>
<p>정치의 양극화가 국민의 양극화로 옮겨가는 것이다. 이번 청문 정국을 보며 그래서 몇 가지 질문을 던지고 싶다. 의혹이 있다면 진영에 관계없이 같은 기준으로 검증하고 있는가. 내가 지지하는 정치인의 문제에는 관대하고 상대 진영의 같은 문제에는 엄격한 이중잣대를 적용하고 있지는 않은가. 국회라는 제도적 공간보다 SNS와 유튜브, 장외 여론전이 더 강력한 정치 무대가 되어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p>
<p><br /></p>
<p>그리고 가장 근본적인 질문이 남는다. 우리 정치의 목적은 상대를 이기는 것인가, 아니면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인가.</p>
<p><br /></p>
<p>양당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것 자체는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필요하다. 그러나 그 경쟁의 결과가 더 나은 정책과 제도가 아니라 국민의 분열이고, 상대 진영에 대한 적대감이며, 국가적 의사결정의 마비라면 우리는 지금의 정치 구조를 다시 돌아봐야 한다.</p>
<p><br /></p>
<p>정치에서 갈등을 없앨 수는 없다. 없애서도 안 된다. 하지만 민주주의에서 갈등의 최종 목적은 상대를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이해와 가치 사이에서 사회가 함께 살아갈 해법을 찾는 데 있어야 한다.</p>
<p><br /></p>
<p>조국 사태에서도,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충돌에서도, 그리고 지금의 인사청문 정국에서도 우리는 비슷한 질문 앞에 서 있다.</p>
<p><br /></p>
<p>정권은 바뀌고 여야도 바뀐다. 공격하는 사람과 방어하는 사람의 자리도 바뀐다. 그런데 상대를 바라보는 방식만큼은 좀처럼 달라지지 않는다.</p>
<p><br /></p>
<p>오늘 내가 상대에게 적용한 정치의 기준은 언젠가 내가 그 자리에 섰을 때 나에게 돌아온다. 그래서 이제는 진영을 떠나 물어야 한다. 우리는 언제까지 하나의 사건을 두 개의 진실로 바라보며, ‘두 개의 대한민국’으로 살아갈 것인가.</p>
<p><br /></p>
<p>정치가 국민의 갈등을 이용해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국민을 다시 연결하는 일을 시작해야 할 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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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85730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20 Sep 2026 07:48:0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20 Sep 2026 07:29:0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34</guid>
		<title><![CDATA[BNK부산은행, 추석 앞두고 부산 16개 구·군서 지역봉사]]></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34</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34</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3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BNK부산은행이 추석을 앞두고 부산 전역에서 임직원이 참여하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BNK부산은행]
      
   
&nbsp;
BNK부산은행이 추석을 앞두고 부산 전역에서 임직원이 참여하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BNK부산은행은 19일 부산 16개 구·군에서 임직원 300여 명이 참여한 ‘추석맞이 온기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부산은행 지역봉사단을 중심으로 각 지역 자원봉사센터와 종합사회복지관, 전통시장 등 16곳에서 같은 날 진행됐다. 지역별 여건과 수요에 따라 어르신 돌봄부터 명절 음식 나눔, 전통시장 환경정화까지 프로그램을 달리했다.

수영구와 해운대구, 부산진구, 영도구에서는 지역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명절 선물을 전달하고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강서구와 동구, 금정구, 사하구에서는 임직원들이 명절 간식 키트를 직접 만들어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중구에서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명절선물용 그리기 퍼즐을 제작했다.

복지관을 중심으로 한 음식 나눔도 진행됐다. 남구 용호종합사회복지관과 북구 덕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임직원들이 명절 음식을 마련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음식을 나눴다.

전통시장에서는 환경정화 활동이 이어졌다. 사상구 감전시장과 연제구 거제시장, 동래구 동래시장, 기장군 기장시장, 서구 충무동새벽시장을 찾은 봉사단은 추석을 앞두고 시장 주변을 정비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지역 곳곳에서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조금이나마 풍성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이번 활동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곳을 직접 찾아가며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NK부산은행 지역봉사단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을 중심으로 지역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지역에서 임직원들이 수해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이번 활동은 부산 전역의 복지기관과 자원봉사센터, 전통시장을 연결해 지역별 필요에 맞는 활동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지역 기반 사회공헌 사례로 볼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9195408_khhdubft.png" alt="20260919_195327.png" style="width: 880px; height: 5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BNK부산은행이 추석을 앞두고 부산 전역에서 임직원이 참여하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BNK부산은행</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BNK부산은행이 추석을 앞두고 부산 전역에서 임직원이 참여하는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p>
<p><br /></p>
<p>BNK부산은행은 19일 부산 16개 구·군에서 임직원 300여 명이 참여한 ‘추석맞이 온기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활동은 부산은행 지역봉사단을 중심으로 각 지역 자원봉사센터와 종합사회복지관, 전통시장 등 16곳에서 같은 날 진행됐다. 지역별 여건과 수요에 따라 어르신 돌봄부터 명절 음식 나눔, 전통시장 환경정화까지 프로그램을 달리했다.</p>
<p><br /></p>
<p>수영구와 해운대구, 부산진구, 영도구에서는 지역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명절 선물을 전달하고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p>
<p><br /></p>
<p>강서구와 동구, 금정구, 사하구에서는 임직원들이 명절 간식 키트를 직접 만들어 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중구에서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명절선물용 그리기 퍼즐을 제작했다.</p>
<p><br /></p>
<p>복지관을 중심으로 한 음식 나눔도 진행됐다. 남구 용호종합사회복지관과 북구 덕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임직원들이 명절 음식을 마련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음식을 나눴다.</p>
<p><br /></p>
<p>전통시장에서는 환경정화 활동이 이어졌다. 사상구 감전시장과 연제구 거제시장, 동래구 동래시장, 기장군 기장시장, 서구 충무동새벽시장을 찾은 봉사단은 추석을 앞두고 시장 주변을 정비했다.</p>
<p><br /></p>
<p>부산은행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지역 곳곳에서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조금이나마 풍성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이번 활동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곳을 직접 찾아가며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p>
<p><br /></p>
<p>BNK부산은행 지역봉사단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을 중심으로 지역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경남 거제지역에서 임직원들이 수해복구 작업에 참여했다.</p>
<p><br /></p>
<p>이번 활동은 부산 전역의 복지기관과 자원봉사센터, 전통시장을 연결해 지역별 필요에 맞는 활동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지역 기반 사회공헌 사례로 볼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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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815241.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9 Sep 2026 19:54:5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9 Sep 2026 19:53:5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33</guid>
		<title><![CDATA[더존비즈온, ‘CAIO Summit 2026’서 기업 AI 전환 전략 제시]]></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33</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33</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3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더존비즈온 공동대표 지용구 사장이 18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CAIO Summit 2026에서 ‘AI-Native Enterprise 시대, 기업 운영의 새로운 기준’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더존비즈온]
      
   
&nbsp;
기업의 인공지능(AI) 활용이 개별 솔루션 도입에서 실제 업무와 데이터, AI 에이전트를 연결하는 단계로 확장되는 가운데 더존비즈온이 기업의 AI 전환 전략과 관련 솔루션을 소개했다.

더존비즈온은 18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CAIO Summit 2026’에 참가해 ‘AI-Native Enterprise’를 주제로 기업의 AI 활용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이 주최하고 CAIO포럼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AI-Native Enterprise: Agentic, AI Orchestration, 그리고 기업 혁신의 재정의’를 주제로 진행됐다. 국내외 기업의 CAIO·CIO·CDO 등 경영진과 AI·디지털전환(DX) 관계자들이 참석해 AI 에이전트와 운영체계, AI 인프라 및 오케스트레이션, 엣지 AI, AI 보안 등을 논의했다.

행사에 앞서 열린 CAIO포럼 조찬 세미나에서는 ‘AI 대전환, CAIO의 전략과 실행’을 주제로 기업의 AI 도입과 운영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CAIO포럼은 지난 5월 출범해 정부 부처와 주요 기업의 AI 책임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오후 행사에서는 지용구 더존비즈온 공동대표가 ‘AI-Native Enterprise 시대, 기업 운영의 새로운 기준’을 주제로 강연했다.

지 대표는 기업의 AI 활용이 단순히 새로운 모델이나 솔루션을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조직과 업무 프로세스를 AI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업 내부의 데이터와 업무 시스템을 연결하고 AI 에이전트가 실제 업무 과정에서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더존비즈온은 이를 구현하기 위한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을 제시했다. AI 모델 자체의 성능뿐 아니라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와 기존 업무 시스템을 어떻게 연결하고 운영할 것인지가 실제 AI 활용 성과를 좌우한다는 설명이다.

행사장에서는 더존비즈온의 기업용 AI 솔루션 ‘ONE AI’와 AI 기반 노코드·로우코드 개발 플랫폼 ‘GEN AI DEWS’도 소개됐다.

ONE AI는 ERP와 그룹웨어 등 기업용 업무 솔루션에 AI 기능을 결합해 데이터 분석과 문서 작성, 업무 처리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GEN AI DEWS는 자연어 입력을 기반으로 프로그램 소스 코드를 생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 개발 플랫폼이다.

더존비즈온은 전시 부스에서 별도의 시스템을 새로 구축하지 않고 기존 업무 환경에서 AI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과 문서 작성 등을 수행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지 대표는 “AI-Native Enterprise로의 전환은 이미 기업 경영의 현실적인 과제가 됐다”며 “기업의 핵심 업무 시스템과 데이터, AI를 하나로 연결하는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으로 고객 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기업들의 생성형 AI 도입이 확대되면서 앞으로는 AI 기술을 보유하거나 도입하는 것뿐 아니라 기존 업무 시스템과 데이터를 어떻게 연결하고 실제 업무 과정에서 활용할 것인지가 기업 AI 전환의 주요 과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9195146_zohvtekg.jpg" alt="3716495209_20260918165641_9016081620.jpg" style="width: 880px; height: 54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더존비즈온 공동대표 지용구 사장이 18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CAIO Summit 2026에서 ‘AI-Native Enterprise 시대, 기업 운영의 새로운 기준’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더존비즈온</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기업의 인공지능(AI) 활용이 개별 솔루션 도입에서 실제 업무와 데이터, AI 에이전트를 연결하는 단계로 확장되는 가운데 더존비즈온이 기업의 AI 전환 전략과 관련 솔루션을 소개했다.</p>
<p><br /></p>
<p>더존비즈온은 18일 서울 삼성동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 ‘CAIO Summit 2026’에 참가해 ‘AI-Native Enterprise’를 주제로 기업의 AI 활용 방향을 제시했다고 밝혔다.</p>
<p><br /></p>
<p>전자신문이 주최하고 CAIO포럼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AI-Native Enterprise: Agentic, AI Orchestration, 그리고 기업 혁신의 재정의’를 주제로 진행됐다. 국내외 기업의 CAIO·CIO·CDO 등 경영진과 AI·디지털전환(DX) 관계자들이 참석해 AI 에이전트와 운영체계, AI 인프라 및 오케스트레이션, 엣지 AI, AI 보안 등을 논의했다.</p>
<p><br /></p>
<p>행사에 앞서 열린 CAIO포럼 조찬 세미나에서는 ‘AI 대전환, CAIO의 전략과 실행’을 주제로 기업의 AI 도입과 운영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CAIO포럼은 지난 5월 출범해 정부 부처와 주요 기업의 AI 책임자 등이 참여하고 있다.</p>
<p><br /></p>
<p>오후 행사에서는 지용구 더존비즈온 공동대표가 ‘AI-Native Enterprise 시대, 기업 운영의 새로운 기준’을 주제로 강연했다.</p>
<p><br /></p>
<p>지 대표는 기업의 AI 활용이 단순히 새로운 모델이나 솔루션을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조직과 업무 프로세스를 AI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업 내부의 데이터와 업무 시스템을 연결하고 AI 에이전트가 실제 업무 과정에서 활용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p>
<p><br /></p>
<p>더존비즈온은 이를 구현하기 위한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을 제시했다. AI 모델 자체의 성능뿐 아니라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와 기존 업무 시스템을 어떻게 연결하고 운영할 것인지가 실제 AI 활용 성과를 좌우한다는 설명이다.</p>
<p><br /></p>
<p>행사장에서는 더존비즈온의 기업용 AI 솔루션 ‘ONE AI’와 AI 기반 노코드·로우코드 개발 플랫폼 ‘GEN AI DEWS’도 소개됐다.</p>
<p><br /></p>
<p>ONE AI는 ERP와 그룹웨어 등 기업용 업무 솔루션에 AI 기능을 결합해 데이터 분석과 문서 작성, 업무 처리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GEN AI DEWS는 자연어 입력을 기반으로 프로그램 소스 코드를 생성할 수 있도록 설계된 개발 플랫폼이다.</p>
<p><br /></p>
<p>더존비즈온은 전시 부스에서 별도의 시스템을 새로 구축하지 않고 기존 업무 환경에서 AI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과 문서 작성 등을 수행하는 과정을 시연했다.</p>
<p><br /></p>
<p>지 대표는 “AI-Native Enterprise로의 전환은 이미 기업 경영의 현실적인 과제가 됐다”며 “기업의 핵심 업무 시스템과 데이터, AI를 하나로 연결하는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으로 고객 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기업들의 생성형 AI 도입이 확대되면서 앞으로는 AI 기술을 보유하거나 도입하는 것뿐 아니라 기존 업무 시스템과 데이터를 어떻게 연결하고 실제 업무 과정에서 활용할 것인지가 기업 AI 전환의 주요 과제로 다뤄질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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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IT/과학|AI/디지털" term="10939|10940"/>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81509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9 Sep 2026 19:52:2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9 Sep 2026 19:51:2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32</guid>
		<title><![CDATA[AI 시대 개발협력 방향은…서울 ODA 국제회의서 ‘포용적 AI’ 해법 논의]]></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3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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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3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외교부와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18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AI’를 주제로 공동 주최한 ‘제19회 서울 ODA 국제회의’에서 랜드리 시녜(Landry Signé) 썬더버드 국제경영대학원 교수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국제협력단]
      
   
&nbsp;
인공지능(AI)이 개발도상국의 보건·교육·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기 시작한 가운데, 기술 격차가 새로운 불평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개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외교부와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AI’를 주제로 ‘제19회 서울 ODA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서울 ODA 국제회의는 공적개발원조(ODA)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국제사회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ODA는 정부와 공공기관 등이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제공하는 자금과 기술협력 등을 의미한다.

올해 회의에서는 AI 기술 자체보다 이를 개발협력 현장에 어떻게 적용하고, 국가 간 디지털 격차를 줄일 것인지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국가별로 디지털 인프라와 데이터, 전문인력, 제도적 기반이 다른 만큼 일률적인 기술 도입보다는 협력국의 여건과 수요를 반영해야 한다는 데 논의가 집중됐다.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은 환영사에서 AI가 생산성과 혁신, 개발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혜택이 고르게 공유되지 않을 경우 기존 격차를 심화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이에 단순히 기술 접근성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각 협력국이 자국의 상황에 맞게 AI를 활용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역량과 주도권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동호 코이카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회의가 AI 시대 개발협력의 원칙을 논의하는 데 머물지 않고 기업과 시민사회, 협력국 정부가 실제 개발협력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랜드리 시녜(Landry Signé) 썬더버드 국제경영대학원 교수는 개발도상국이 AI 기술을 사용하는 소비자에 머무르지 않고 AI 전환 과정에 참여하는 주체가 될 필요가 있다며 포용적인 AI 거버넌스와 새로운 형태의 파트너십을 제안했다.

회의는 AI 시대 개발협력의 기반과 원칙, 실제 현장의 적용 사례, 중앙아시아와의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세 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개발협력에 필요한 기반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규호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이 한국 정부의 AI·과학기술 ODA 추진 전략을 소개했으며,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KAIST 관계자들이 AI 인프라와 포용적 AI 거버넌스에 대해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AI 활용을 위해 인터넷 연결뿐 아니라 클라우드와 데이터, 디지털 공공 인프라, 전문인력 양성 등을 함께 갖출 필요가 있다고 봤다. 협력국의 언어와 데이터, 제도적 환경을 기술 설계에 반영하고 현지 국가가 사업의 설계와 활용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AI가 개발협력 현장에서 실제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사례를 공유했다. 국내 기업 식스티헤르츠(60Hertz)는 베트남 재생에너지 분야의 사례를 소개했고, 인도의 와드와니 AI(Wadhwani AI)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모바일 AI를 활용한 경험을 발표했다. 노르웨이 개발협력청(Norad)은 원조 행정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에 AI를 적용한 사례를 공유했다.

중앙아시아와의 AI·디지털 협력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마지막 세션에는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세계은행(World Bank),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중앙아시아 국가마다 디지털 발전 수준과 인프라, 인력 여건에 차이가 있는 만큼 일률적인 기술 이전보다는 각국의 국가전략과 수요에 맞는 협력 방식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AI 인재 양성과 컴퓨팅 인프라 확대, 현지 언어를 반영한 AI 기술 개발 등도 향후 협력 과제로 제시됐다.

회의장에서는 개발협력 사업에 참여하는 국내 AI 기업을 소개하는 ‘코이카 AI 파트너스 페어(KOICA AI Partners Fair)’도 진행됐다. 데이터메이커, 태그하이브, 위플랫, 에이아이웍스, 비상교육, 식스티헤르츠, 라이브케어, 메디사피엔스, 파이프트리, 에이아이엠디 등 10개 기업이 교육·보건의료·에너지·농업 분야의 AI·디지털 기술을 소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AI 시대의 개발협력이 기술을 공급하는 방식에 머무르기보다 협력국이 기술을 직접 활용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인프라와 인재, 제도적 역량을 함께 구축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외교부와 코이카는 이번 논의를 토대로 국제기구와 기업, 학계, 협력국 정부 등과 협력을 확대하고 AI를 활용한 개발협력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9194931_iyopxrdd.jpg" alt="981174955_20260918163548_342431941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외교부와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18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AI’를 주제로 공동 주최한 ‘제19회 서울 ODA 국제회의’에서 랜드리 시녜(Landry Signé) 썬더버드 국제경영대학원 교수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국제협력단]</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공지능(AI)이 개발도상국의 보건·교육·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기 시작한 가운데, 기술 격차가 새로운 불평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개발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p>
<p><br /></p>
<p>외교부와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AI’를 주제로 ‘제19회 서울 ODA 국제회의’를 개최했다.</p>
<p><br /></p>
<p>서울 ODA 국제회의는 공적개발원조(ODA)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국제사회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2007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ODA는 정부와 공공기관 등이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제공하는 자금과 기술협력 등을 의미한다.</p>
<p><br /></p>
<p>올해 회의에서는 AI 기술 자체보다 이를 개발협력 현장에 어떻게 적용하고, 국가 간 디지털 격차를 줄일 것인지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국가별로 디지털 인프라와 데이터, 전문인력, 제도적 기반이 다른 만큼 일률적인 기술 도입보다는 협력국의 여건과 수요를 반영해야 한다는 데 논의가 집중됐다.</p>
<p><br /></p>
<p>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은 환영사에서 AI가 생산성과 혁신, 개발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혜택이 고르게 공유되지 않을 경우 기존 격차를 심화시킬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이에 단순히 기술 접근성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각 협력국이 자국의 상황에 맞게 AI를 활용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역량과 주도권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p>
<p><br /></p>
<p>김동호 코이카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회의가 AI 시대 개발협력의 원칙을 논의하는 데 머물지 않고 기업과 시민사회, 협력국 정부가 실제 개발협력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p>
<p><br /></p>
<p>기조연설에 나선 랜드리 시녜(Landry Signé) 썬더버드 국제경영대학원 교수는 개발도상국이 AI 기술을 사용하는 소비자에 머무르지 않고 AI 전환 과정에 참여하는 주체가 될 필요가 있다며 포용적인 AI 거버넌스와 새로운 형태의 파트너십을 제안했다.</p>
<p><br /></p>
<p>회의는 AI 시대 개발협력의 기반과 원칙, 실제 현장의 적용 사례, 중앙아시아와의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세 개 세션으로 진행됐다.</p>
<p><br /></p>
<p>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개발협력에 필요한 기반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이규호 외교부 개발협력국장이 한국 정부의 AI·과학기술 ODA 추진 전략을 소개했으며, 국제전기통신연합(ITU)과 KAIST 관계자들이 AI 인프라와 포용적 AI 거버넌스에 대해 발표했다.</p>
<p><br /></p>
<p>참석자들은 AI 활용을 위해 인터넷 연결뿐 아니라 클라우드와 데이터, 디지털 공공 인프라, 전문인력 양성 등을 함께 갖출 필요가 있다고 봤다. 협력국의 언어와 데이터, 제도적 환경을 기술 설계에 반영하고 현지 국가가 사업의 설계와 활용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p>
<p><br /></p>
<p>두 번째 세션에서는 AI가 개발협력 현장에서 실제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사례를 공유했다. 국내 기업 식스티헤르츠(60Hertz)는 베트남 재생에너지 분야의 사례를 소개했고, 인도의 와드와니 AI(Wadhwani AI)는 보건의료 분야에서 모바일 AI를 활용한 경험을 발표했다. 노르웨이 개발협력청(Norad)은 원조 행정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에 AI를 적용한 사례를 공유했다.</p>
<p><br /></p>
<p>중앙아시아와의 AI·디지털 협력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마지막 세션에는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정부 관계자를 비롯해 세계은행(World Bank),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이 참여했다.</p>
<p><br /></p>
<p>참석자들은 중앙아시아 국가마다 디지털 발전 수준과 인프라, 인력 여건에 차이가 있는 만큼 일률적인 기술 이전보다는 각국의 국가전략과 수요에 맞는 협력 방식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AI 인재 양성과 컴퓨팅 인프라 확대, 현지 언어를 반영한 AI 기술 개발 등도 향후 협력 과제로 제시됐다.</p>
<p><br /></p>
<p>회의장에서는 개발협력 사업에 참여하는 국내 AI 기업을 소개하는 ‘코이카 AI 파트너스 페어(KOICA AI Partners Fair)’도 진행됐다. 데이터메이커, 태그하이브, 위플랫, 에이아이웍스, 비상교육, 식스티헤르츠, 라이브케어, 메디사피엔스, 파이프트리, 에이아이엠디 등 10개 기업이 교육·보건의료·에너지·농업 분야의 AI·디지털 기술을 소개했다.</p>
<p><br /></p>
<p>이번 회의에서는 AI 시대의 개발협력이 기술을 공급하는 방식에 머무르기보다 협력국이 기술을 직접 활용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인프라와 인재, 제도적 역량을 함께 구축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p>
<p><br /></p>
<p>외교부와 코이카는 이번 논의를 토대로 국제기구와 기업, 학계, 협력국 정부 등과 협력을 확대하고 AI를 활용한 개발협력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IT/과학|AI/디지털" term="10939|10940"/>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81496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9 Sep 2026 19:50:3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9 Sep 2026 19:48:3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31</guid>
		<title><![CDATA[광교2동 주민·상가 함께 만든 마을축제…세대 잇는 지역공동체의 장]]></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31</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31</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3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광교종합사회복지관 찾아가는 제9회 광교2동 마을축제 전경 [사진=광교종합사회복지관]
      
   
&nbsp;
광교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 주민과 상가,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제9회 찾아가는 광교2동 마을축제’를 열었다.

광교종합사회복지관은 18일 수원 광교호수마을 휴먼시아 32단지 중앙광장 일대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생활공간 가까이에서 이웃을 만나고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복지관이 프로그램을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과 지역상가, 기관이 함께 참여해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장에서는 노래와 장구 공연을 비롯해 버블쇼, 풍선아트, 에어바운스 등이 진행됐다. 체험·놀이 부스와 먹거리 프로그램도 마련돼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했다. 32단지 글샘작은도서관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지역 상가와 기관의 참여도 이어졌다. 송담추어탕, 명동칼국수, 유명국해장국, 기울어진뚝배기, 서울감자탕, 옐로우팜, 블랙파이프, 짬뽕백서, 최미자국밥, 앙호두, 짬뽕관, 빈즈601, 하품스, 샌프란시스코국밥, 고향엄마손칼국수, 경자국밥, 토리스시, 또봉이통닭, 올라잇피자 수원인계점 등 지역 상가가 행사에 힘을 보탰다.

메타룸&amp;꾸메아뜰리에, 행복한우리심리상담센터, 이의초등학교, 32단지 글샘작은도서관 운영단 등 지역 기관과 주민조직도 참여했다. 평소 지역사회에서 이어온 관계와 자원이 축제를 통해 연결되면서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만나고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준혁 국회의원과 이오수 경기도의원, 금가현·서형미 수원시의원,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당협위원장, 김미성 광교2동장 등 지역 인사들도 참석했다.

여지숙 광교종합사회복지관장은 “이번 축제는 복지관이 단독으로 준비한 행사가 아니라 주민과 지역상가, 기관이 함께 마음과 힘을 모아 만들어낸 마을축제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일상 가까이에서 이웃이 만나고 관계를 맺으며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광교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공간을 직접 찾아가는 지역밀착형 복지사업을 통해 주민 간 관계를 연결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9194733_pgmlussm.jpg" alt="1935491299_20260918174414_9365715068.jpg" style="width: 880px; height: 6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광교종합사회복지관 찾아가는 제9회 광교2동 마을축제 전경 [사진=광교종합사회복지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광교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 주민과 상가,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제9회 찾아가는 광교2동 마을축제’를 열었다.</p>
<p><br /></p>
<p>광교종합사회복지관은 18일 수원 광교호수마을 휴먼시아 32단지 중앙광장 일대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p>
<p><br /></p>
<p>올해로 9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생활공간 가까이에서 이웃을 만나고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복지관이 프로그램을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과 지역상가, 기관이 함께 참여해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행사장에서는 노래와 장구 공연을 비롯해 버블쇼, 풍선아트, 에어바운스 등이 진행됐다. 체험·놀이 부스와 먹거리 프로그램도 마련돼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했다. 32단지 글샘작은도서관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됐다.</p>
<p><br /></p>
<p>지역 상가와 기관의 참여도 이어졌다. 송담추어탕, 명동칼국수, 유명국해장국, 기울어진뚝배기, 서울감자탕, 옐로우팜, 블랙파이프, 짬뽕백서, 최미자국밥, 앙호두, 짬뽕관, 빈즈601, 하품스, 샌프란시스코국밥, 고향엄마손칼국수, 경자국밥, 토리스시, 또봉이통닭, 올라잇피자 수원인계점 등 지역 상가가 행사에 힘을 보탰다.</p>
<p><br /></p>
<p>메타룸&amp;꾸메아뜰리에, 행복한우리심리상담센터, 이의초등학교, 32단지 글샘작은도서관 운영단 등 지역 기관과 주민조직도 참여했다. 평소 지역사회에서 이어온 관계와 자원이 축제를 통해 연결되면서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만나고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p>
<p><br /></p>
<p>이날 행사에는 김준혁 국회의원과 이오수 경기도의원, 금가현·서형미 수원시의원,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당협위원장, 김미성 광교2동장 등 지역 인사들도 참석했다.</p>
<p><br /></p>
<p>여지숙 광교종합사회복지관장은 “이번 축제는 복지관이 단독으로 준비한 행사가 아니라 주민과 지역상가, 기관이 함께 마음과 힘을 모아 만들어낸 마을축제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일상 가까이에서 이웃이 만나고 관계를 맺으며 지역사회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p>
<p><br /></p>
<p>광교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생활공간을 직접 찾아가는 지역밀착형 복지사업을 통해 주민 간 관계를 연결하고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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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사회|지역/공동체" term="10862|10960"/>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81484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9 Sep 2026 19:48:1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9 Sep 2026 19:47:1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30</guid>
		<title><![CDATA[부산 북항에 이틀 연속 상어 출몰…3~4m 무태상어 추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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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3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다. [사진=전재수 X]
      
   
&nbsp;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이틀 연속 상어가 목격되면서 부산시와 해경이 안전 관리에 나섰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19일 자신의 X를 통해 전날에 이어 이날 오후에도 북항 친수공원에서 상어 발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첫 신고는 18일 오전 8시 57분께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들어왔다. 목격된 상어는 몸길이 3~4m가량으로, 흉상어과에 속하는 무태상어로 추정됐다.

다음 날인 19일 오후 1시 5분께에도 같은 수로에서 상어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전날 발견된 상어와 같은 개체인지, 또 다른 개체가 들어온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부산시는 상어가 발견된 직후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해 시민들에게 상황을 알리고 수로 주변 접근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해경은 당초 중앙해양특수구조단과 연안구조정, 경비함정 등을 투입해 상어를 외해로 유도하려 했다. 그러나 국립수산과학원이 상어를 인위적으로 자극할 경우 공격성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현재는 자연스럽게 수로를 빠져나가도록 이동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무태상어는 우리나라 연안을 비롯해 태평양과 대서양, 인도양의 열대·아열대 해역에 분포하는 어종이다. 전 시장은 “공격 위험성은 높지 않다”고 설명했지만, 해경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시민들이 물가 가까이 접근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상어가 북항 수로까지 들어온 배경에는 수온과 먹이 분포 변화 등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전 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난류성 어류들이 북항에 많아 상어도 먹이를 찾아 이곳에 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상어 출몰의 직접적인 원인이 기후변화 때문이라고 확인된 것은 아니다. 상어의 이동은 수온뿐 아니라 먹이 분포와 해류 등 여러 환경적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정확한 원인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전 시장은 이번 상어 출몰을 북항의 생태적 변화와도 연결해 설명했다. 그는 “거꾸로 생각하면 북항 친수공원의 생태계가 그만큼 건강하다는 증거”라며 “다양한 생물들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바다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와 해경은 상어의 이동 상황을 계속 확인하면서 북항 친수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안전수칙을 지키고 수로와 물가 주변에서는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9194444_rtbnlzza.jpg" alt="KakaoTalk_20260919_194212417.jpg" style="width: 880px; height: 6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다. [사진=전재수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부산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이틀 연속 상어가 목격되면서 부산시와 해경이 안전 관리에 나섰다.</p>
<p><br /></p>
<p>전재수 부산시장은 19일 자신의 X를 통해 전날에 이어 이날 오후에도 북항 친수공원에서 상어 발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p>
<p><br /></p>
<p>첫 신고는 18일 오전 8시 57분께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수로에서 들어왔다. 목격된 상어는 몸길이 3~4m가량으로, 흉상어과에 속하는 무태상어로 추정됐다.</p>
<p><br /></p>
<p>다음 날인 19일 오후 1시 5분께에도 같은 수로에서 상어를 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전날 발견된 상어와 같은 개체인지, 또 다른 개체가 들어온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p>
<p><br /></p>
<p>부산시는 상어가 발견된 직후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해 시민들에게 상황을 알리고 수로 주변 접근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p>
<p><br /></p>
<p>해경은 당초 중앙해양특수구조단과 연안구조정, 경비함정 등을 투입해 상어를 외해로 유도하려 했다. 그러나 국립수산과학원이 상어를 인위적으로 자극할 경우 공격성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현재는 자연스럽게 수로를 빠져나가도록 이동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p>
<p><br /></p>
<p>무태상어는 우리나라 연안을 비롯해 태평양과 대서양, 인도양의 열대·아열대 해역에 분포하는 어종이다. 전 시장은 “공격 위험성은 높지 않다”고 설명했지만, 해경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시민들이 물가 가까이 접근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p>
<p><br /></p>
<p>상어가 북항 수로까지 들어온 배경에는 수온과 먹이 분포 변화 등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전 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난류성 어류들이 북항에 많아 상어도 먹이를 찾아 이곳에 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p>
<p><br /></p>
<p>다만 이번 상어 출몰의 직접적인 원인이 기후변화 때문이라고 확인된 것은 아니다. 상어의 이동은 수온뿐 아니라 먹이 분포와 해류 등 여러 환경적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정확한 원인을 단정하기는 어렵다.</p>
<p><br /></p>
<p>전 시장은 이번 상어 출몰을 북항의 생태적 변화와도 연결해 설명했다. 그는 “거꾸로 생각하면 북항 친수공원의 생태계가 그만큼 건강하다는 증거”라며 “다양한 생물들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바다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p>
<p><br /></p>
<p>부산시와 해경은 상어의 이동 상황을 계속 확인하면서 북항 친수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안전수칙을 지키고 수로와 물가 주변에서는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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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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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9 Sep 2026 19:46:1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9 Sep 2026 19:43:1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29</guid>
		<title><![CDATA[박쥐를 닮은 검은 꽃 ‘블랙 배트 플라워’…난초 아닌 열대식물]]></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2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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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2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Black Bat Orchid’라는 이름과 함께 “어두운 꽃잎과 독특한 박쥐 모양이 인상적인 꽃”의 모습. [사진=Amazing Nature x]
      
   
&nbsp;
마치 검은 박쥐가 날개를 펼친 듯한 독특한 모습의 식물이 소셜미디어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자연과 동식물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X 계정 ‘Amazing Nature’는 18일 오후 7시 56분 짙은 보라색과 검은색을 띠는 꽃 사진을 공개했다. 게시물에는 ‘Black Bat Orchid’라는 이름과 함께 “어두운 꽃잎과 독특한 박쥐 모양이 인상적인 꽃”이라는 설명이 달렸다.

사진 속 식물은 학명 ‘타카 찬트리에리(Tacca chantrieri)’로, 일반적으로 ‘블랙 배트 플라워(Black Bat Flower)’ 또는 ‘배트 플라워(Bat Flower)’라고 불린다. 이름과 생김새 때문에 난초의 한 종류로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난초과가 아닌 마과(Dioscoreaceae)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이다.

이 식물의 가장 큰 특징은 박쥐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형태다.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자주색 포엽이 양옆으로 넓게 펼쳐지면서 박쥐의 날개처럼 보이고, 그 아래로 길고 가느다란 실 모양의 구조가 늘어진다. 실제 꽃은 이 포엽 사이에 여러 송이가 모여 핀다.

싱가포르 국립공원위원회(NParks)에 따르면 타카 찬트리에리는 인도 아삼과 방글라데시에서 중국 남부를 거쳐 미얀마·태국·라오스·베트남·캄보디아와 말레이반도 북부 등에 분포한다. 주로 습도가 높고 그늘진 열대·아열대 숲에서 자란다.

강한 햇빛보다는 그늘이나 반그늘 환경에 적응한 것도 특징이다. 습기가 충분하면서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서 자라며, 씨앗이나 땅속줄기인 근경을 통해 번식한다.

독특한 생김새 때문에 ‘데빌 플라워(Devil Flower)’, ‘고양이 수염(Cat's Whiskers)’ 등의 이름으로도 불린다. 특히 검은색에 가까운 포엽과 길게 늘어진 구조가 일반적인 꽃에서는 보기 어려운 형태를 만들어 ‘박쥐꽃’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다만 Amazing Nature가 게시물에서 사용한 ‘Black Bat Orchid’는 식물학적으로 정확한 명칭은 아니다. 타카 찬트리에리는 난초가 아니며, 널리 사용되는 영어 이름 역시 ‘블랙 배트 플라워(Black Bat Flower)’이다.

검은 박쥐를 닮은 이색적인 외형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타카 찬트리에리는 아시아의 습하고 그늘진 숲에 적응해 살아가는 열대식물이다. SNS에서 화제가 된 사진은 자연환경 속 식물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형태를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9193841_zyqbofzd.jpg" alt="[크기변환]KakaoTalk_20260919_193600343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Black Bat Orchid’라는 이름과 함께 “어두운 꽃잎과 독특한 박쥐 모양이 인상적인 꽃”의 모습. [사진=Amazing Nature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마치 검은 박쥐가 날개를 펼친 듯한 독특한 모습의 식물이 소셜미디어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p>
<p><br /></p>
<p>자연과 동식물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X 계정 ‘Amazing Nature’는 18일 오후 7시 56분 짙은 보라색과 검은색을 띠는 꽃 사진을 공개했다. 게시물에는 ‘Black Bat Orchid’라는 이름과 함께 “어두운 꽃잎과 독특한 박쥐 모양이 인상적인 꽃”이라는 설명이 달렸다.</p>
<p><br /></p>
<p>사진 속 식물은 학명 ‘타카 찬트리에리(Tacca chantrieri)’로, 일반적으로 ‘블랙 배트 플라워(Black Bat Flower)’ 또는 ‘배트 플라워(Bat Flower)’라고 불린다. 이름과 생김새 때문에 난초의 한 종류로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난초과가 아닌 마과(Dioscoreaceae)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이다.</p>
<p><br /></p>
<p>이 식물의 가장 큰 특징은 박쥐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형태다.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자주색 포엽이 양옆으로 넓게 펼쳐지면서 박쥐의 날개처럼 보이고, 그 아래로 길고 가느다란 실 모양의 구조가 늘어진다. 실제 꽃은 이 포엽 사이에 여러 송이가 모여 핀다.</p>
<p><br /></p>
<p>싱가포르 국립공원위원회(NParks)에 따르면 타카 찬트리에리는 인도 아삼과 방글라데시에서 중국 남부를 거쳐 미얀마·태국·라오스·베트남·캄보디아와 말레이반도 북부 등에 분포한다. 주로 습도가 높고 그늘진 열대·아열대 숲에서 자란다.</p>
<p><br /></p>
<p>강한 햇빛보다는 그늘이나 반그늘 환경에 적응한 것도 특징이다. 습기가 충분하면서 배수가 잘되는 토양에서 자라며, 씨앗이나 땅속줄기인 근경을 통해 번식한다.</p>
<p><br /></p>
<p>독특한 생김새 때문에 ‘데빌 플라워(Devil Flower)’, ‘고양이 수염(Cat's Whiskers)’ 등의 이름으로도 불린다. 특히 검은색에 가까운 포엽과 길게 늘어진 구조가 일반적인 꽃에서는 보기 어려운 형태를 만들어 ‘박쥐꽃’이라는 이름이 붙었다.</p>
<p><br /></p>
<p>다만 Amazing Nature가 게시물에서 사용한 ‘Black Bat Orchid’는 식물학적으로 정확한 명칭은 아니다. 타카 찬트리에리는 난초가 아니며, 널리 사용되는 영어 이름 역시 ‘블랙 배트 플라워(Black Bat Flower)’이다.</p>
<p><br /></p>
<p>검은 박쥐를 닮은 이색적인 외형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타카 찬트리에리는 아시아의 습하고 그늘진 숲에 적응해 살아가는 열대식물이다. SNS에서 화제가 된 사진은 자연환경 속 식물이 만들어내는 다양한 형태를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81427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9 Sep 2026 19:41:2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9 Sep 2026 19:37:2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28</guid>
		<title><![CDATA[루비오 美 국무장관, 조현 외교장관과 회담…한미 투자·안보 현안 논의]]></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2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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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28"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조현 외교부 장관이 만나 한미동맹을 비롯해 대미 투자와 미국 기업의 한국 내 사업환경, 반도체 공급망,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의 자유 등 양국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사진=마르코 루비오 X]
   
   
&nbsp;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조현 외교부 장관이 만나 한미동맹을 비롯해 대미 투자와 미국 기업의 한국 내 사업환경, 반도체 공급망,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의 자유 등 양국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루비오 장관은 19일 자신의 X 계정에 조 장관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한미동맹의 핵심 현안들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에서 활동하는 미국 기업과 관련해 “공정하고 투명하며 공평한 사업환경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양국 간 투자 약속의 이행과 항행의 자유 유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조 장관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1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렸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두 장관은 한미동맹에 대한 양국의 공약을 재확인하고, 현재 협의 중인 대미 전략투자 사업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지난해 한미 정상 간 합의 내용을 담은 공동 설명자료(Joint Fact Sheet)의 이행 상황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기로 했다.

   

투자 문제는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 가운데 하나였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2025년 공동 설명자료에 포함된 투자 약속의 신속한 이행을 강조했다. 양국은 지난해 무역 합의를 토대로 한국의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투자 방식과 사업을 놓고 후속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를 비롯한 전략산업 협력도 논의됐다. 양국은 주요 전략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하는 한편 핵심 산업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중동 정세와 맞물려 중요성이 커진 호르무즈 해협 문제도 테이블에 올랐다. 루비오 장관은 자유로운 항행을 유지하기 위한 협력의 필요성을 언급했고, 조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통항 회복을 위해 한국 정부가 실질적으로 기여할 의지가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한국 정부는 다만 이러한 기여가 해외 분쟁에 직접 개입하는 형태의 파병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재명 대통령도 앞서 한국이 전쟁에 휘말릴 수 있는 형태의 파병은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외교적 노력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조 장관은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한국 정부의 역할을 설명했으며, 미국 측은 북한 비핵화와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달 24일 양국 외교장관 간 전화 통화 이후 약 3주 반 만에 이뤄졌다. 한미 양국은 대미 투자와 공급망, 중동 정세, 북한 문제 등 경제·안보 현안을 놓고 후속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9193414_tnlcgnzm.jpg" alt="KakaoTalk_20260919_193221276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조현 외교부 장관이 만나 한미동맹을 비롯해 대미 투자와 미국 기업의 한국 내 사업환경, 반도체 공급망,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의 자유 등 양국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마르코 루비오 X</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조현 외교부 장관이 만나 한미동맹을 비롯해 대미 투자와 미국 기업의 한국 내 사업환경, 반도체 공급망,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의 자유 등 양국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p>
<p>
   <br />
</p>
<p>루비오 장관은 19일 자신의 X 계정에 조 장관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한미동맹의 핵심 현안들을 논의했다”고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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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특히 한국에서 활동하는 미국 기업과 관련해 “공정하고 투명하며 공평한 사업환경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양국 간 투자 약속의 이행과 항행의 자유 유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p>
<p>
   <br />
</p>
<p>이번 회담은 조 장관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1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렸다. 한국 외교부에 따르면 두 장관은 한미동맹에 대한 양국의 공약을 재확인하고, 현재 협의 중인 대미 전략투자 사업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지난해 한미 정상 간 합의 내용을 담은 공동 설명자료(Joint Fact Sheet)의 이행 상황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기로 했다.</p>
<p>
   <br />
</p>
<p>투자 문제는 이번 회담의 주요 의제 가운데 하나였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2025년 공동 설명자료에 포함된 투자 약속의 신속한 이행을 강조했다. 양국은 지난해 무역 합의를 토대로 한국의 3,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투자 방식과 사업을 놓고 후속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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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반도체를 비롯한 전략산업 협력도 논의됐다. 양국은 주요 전략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하는 한편 핵심 산업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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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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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최근 중동 정세와 맞물려 중요성이 커진 호르무즈 해협 문제도 테이블에 올랐다. 루비오 장관은 자유로운 항행을 유지하기 위한 협력의 필요성을 언급했고, 조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자유로운 통항 회복을 위해 한국 정부가 실질적으로 기여할 의지가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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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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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 정부는 다만 이러한 기여가 해외 분쟁에 직접 개입하는 형태의 파병을 뜻하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이재명 대통령도 앞서 한국이 전쟁에 휘말릴 수 있는 형태의 파병은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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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북한 문제에 대해서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외교적 노력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조 장관은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한국 정부의 역할을 설명했으며, 미국 측은 북한 비핵화와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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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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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회담은 지난달 24일 양국 외교장관 간 전화 통화 이후 약 3주 반 만에 이뤄졌다. 한미 양국은 대미 투자와 공급망, 중동 정세, 북한 문제 등 경제·안보 현안을 놓고 후속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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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정치|외교/안보" term="10863|10870"/>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81404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9 Sep 2026 19:35: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9 Sep 2026 19:33: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27</guid>
		<title><![CDATA[강훈식·칼둔 UAE 행정청장 회동…한-UAE 650억 달러 협력사업 이행 점검]]></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2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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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방한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만나 한-UAE 간 주요 협력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방산·인공지능(AI)·우주·원전 등 전략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강훈식 X]
      
   
&nbsp;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방한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만나 한-UAE 간 주요 협력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방산·인공지능(AI)·우주·원전 등 전략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강 실장은 19일 자신의 X를 통해 전날 칼둔 행정청장과 오찬을 함께한 뒤 ‘한-UAE 성과사업 점검회의’를 갖고 양국이 추진 중인 협력사업의 진행 상황과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칼둔 행정청장은 UAE 측에서 한-UAE 협력을 총괄하는 한국 전담 인사이다. 강 실장은 한국 측 UAE 협력 전담 인사로 양국 간 경제·전략 협력의 후속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만남에서는 기존 합의의 ‘실질적 이행’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강 실장은 방산 협력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전략적 안보 파트너십을 고도화하는 한편 AI·우주·원전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에서 공동투자와 기술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양국은 지난해 11월 이재명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 이후 경제·안보 협력을 확대해 왔다. 이후 강 실장이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UAE를 방문하면서 방산 분야 350억 달러와 투자협력 분야 300억 달러 등 총 650억 달러 이상의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방산 분야에서는 설계부터 교육훈련, 유지보수까지 전 주기에 걸친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원전과 AI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도 후속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양국 관계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과 에너지 공급망 위기 과정에서 에너지 협력으로도 이어졌다.

강 실장은 지난 3월 중동 지역 위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UAE를 방문해 한국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UAE는 한국이 필요할 경우 긴급 원유 구매가 가능하도록 협력하기로 했으며, 한국 정부는 UAE 등을 포함한 다양한 공급선을 통해 총 1,800만 배럴의 원유를 긴급 도입하기로 했다.

강 실장은 이번 X 글에서 UAE가 한국에 비축해 둔 200만 배럴의 원유를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UAE 항만 인근에 있던 한국 유조선에도 원유를 우선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18일 청와대에서 칼둔 행정청장을 접견하고 중동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한국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한 UAE 측에 감사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국방·방산, AI·첨단기술, 원전,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 협력이 진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칼둔 행정청장은 이 자리에서 UAE 국민들이 한국을 어려울 때 함께한 ‘형제 국가’로 인식하고 있다며, 기존 에너지·인프라 중심의 협력 관계가 투자·우주·보건·교육 등 미래지향적인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실장은 양국 관계의 기반으로 ‘신뢰’를 강조했다. 그는 “양국 관계를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힘은 결국 깊은 신뢰”라며 “어려울 때 서로를 지킨 신뢰를 더 큰 미래의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이 추진하는 ‘백년 동행’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사업의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9193042_ikqkehfd.jpg" alt="KakaoTalk_20260919_19283748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5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방한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만나 한-UAE 간 주요 협력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방산·인공지능(AI)·우주·원전 등 전략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강훈식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방한한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행정청장과 만나 한-UAE 간 주요 협력사업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방산·인공지능(AI)·우주·원전 등 전략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p>
<p><br /></p>
<p>강 실장은 19일 자신의 X를 통해 전날 칼둔 행정청장과 오찬을 함께한 뒤 ‘한-UAE 성과사업 점검회의’를 갖고 양국이 추진 중인 협력사업의 진행 상황과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p>
<p><br /></p>
<p>칼둔 행정청장은 UAE 측에서 한-UAE 협력을 총괄하는 한국 전담 인사이다. 강 실장은 한국 측 UAE 협력 전담 인사로 양국 간 경제·전략 협력의 후속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p>
<p><br /></p>
<p>이번 만남에서는 기존 합의의 ‘실질적 이행’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강 실장은 방산 협력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전략적 안보 파트너십을 고도화하는 한편 AI·우주·원전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에서 공동투자와 기술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양국은 지난해 11월 이재명 대통령의 UAE 국빈방문 이후 경제·안보 협력을 확대해 왔다. 이후 강 실장이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UAE를 방문하면서 방산 분야 350억 달러와 투자협력 분야 300억 달러 등 총 650억 달러 이상의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방산 분야에서는 설계부터 교육훈련, 유지보수까지 전 주기에 걸친 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원전과 AI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도 후속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p>
<p><br /></p>
<p>특히 양국 관계는 최근 중동 정세 불안과 에너지 공급망 위기 과정에서 에너지 협력으로도 이어졌다.</p>
<p><br /></p>
<p>강 실장은 지난 3월 중동 지역 위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UAE를 방문해 한국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UAE는 한국이 필요할 경우 긴급 원유 구매가 가능하도록 협력하기로 했으며, 한국 정부는 UAE 등을 포함한 다양한 공급선을 통해 총 1,800만 배럴의 원유를 긴급 도입하기로 했다.</p>
<p><br /></p>
<p>강 실장은 이번 X 글에서 UAE가 한국에 비축해 둔 200만 배럴의 원유를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UAE 항만 인근에 있던 한국 유조선에도 원유를 우선 공급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이재명 대통령도 18일 청와대에서 칼둔 행정청장을 접견하고 중동 정세가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한국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한 UAE 측에 감사를 표했다. 이 대통령은 국방·방산, AI·첨단기술, 원전,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 협력이 진전되고 있다고 평가했다.</p>
<p><br /></p>
<p>칼둔 행정청장은 이 자리에서 UAE 국민들이 한국을 어려울 때 함께한 ‘형제 국가’로 인식하고 있다며, 기존 에너지·인프라 중심의 협력 관계가 투자·우주·보건·교육 등 미래지향적인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p>
<p><br /></p>
<p>강 실장은 양국 관계의 기반으로 ‘신뢰’를 강조했다. 그는 “양국 관계를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힘은 결국 깊은 신뢰”라며 “어려울 때 서로를 지킨 신뢰를 더 큰 미래의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p>
<p><br /></p>
<p>이어 양국이 추진하는 ‘백년 동행’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사업의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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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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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9 Sep 2026 19:31:4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9 Sep 2026 19:30:47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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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1526</guid>
		<title><![CDATA[얼룩말 닮은 날개 ‘제브라 롱윙’…꽃가루 먹고 수개월 살아가는 특별한 나비]]></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26</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26</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2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검은 날개 위로 길게 이어진 밝은 줄무늬. 얼룩말을 떠올리게 하는 독특한 모습의 ‘제브라 롱윙(Zebra longwing)’ 나비. [사진=Butterfly of the day x]
      
   
&nbsp;
검은 날개 위로 길게 이어진 밝은 줄무늬. 얼룩말을 떠올리게 하는 독특한 모습의 이 나비는 ‘제브라 롱윙(Zebra longwing)’이다.

나비의 생태와 정보를 소개하는 X 계정 ‘Butterfly of the day’는 제브라 롱윙의 사진을 공개하며 학명과 분포 지역, 주요 서식지 등을 소개했다.

제브라 롱윙의 학명은 Heliconius charithonia로 네발나비과(Nymphalidae)에 속한다. 1767년 스웨덴의 생물학자 칼 린네가 Papilio charithonia라는 이름으로 처음 학계에 기록했으며, 이후 현재의 학명으로 분류됐다.

이름처럼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날개다. 길고 좁은 검은색 날개를 따라 연한 노란색 줄무늬가 선명하게 뻗어 있다. 플로리다 자연사박물관에 따르면 날개폭은 약 75~86㎜로, 습한 숲의 가장자리와 관목지, 들판을 비롯해 정원과 공원 등에서도 발견된다.

서식 범위는 남아메리카에서 중앙아메리카와 서인도제도, 멕시코를 거쳐 미국 텍사스 남부와 플로리다까지 이어진다. 따뜻한 지역에서는 연중 관찰되며 계절에 따라 평소 서식지보다 북쪽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제브라 롱윙의 생태에서 흥미로운 점은 성충이 꽃꿀뿐 아니라 꽃가루도 먹는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나비가 주로 꽃꿀을 먹는 것과 달리 꽃가루에서 아미노산 등 추가적인 영양분을 얻는다. 이러한 섭식 방식은 제브라 롱윙이 다른 많은 나비보다 오래 사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성충으로 수개월을 살아가는 개체도 있다.

애벌레 시기에는 시계꽃속(Passiflora) 식물을 먹으며 성장한다. 암컷은 시계꽃류에 알을 낳고, 부화한 애벌레는 잎을 먹는다. 이 과정에서 식물에 포함된 화학물질을 체내에 축적해 포식자가 기피하게 만드는 방어수단으로 이용한다. 검은색과 밝은색이 뚜렷하게 대비되는 날개 역시 포식자에게 자신이 먹잇감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리는 경고색으로 기능한다.

밤이 되면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여러 마리가 나뭇가지나 덩굴 등에 함께 모여 휴식하며, 일정한 장소를 반복해서 이용하는 행동도 관찰된다. 낮에는 각자 꽃을 찾아다니지만 밤에는 무리를 이루는 셈이다.

제브라 롱윙은 미국 플로리다를 대표하는 나비이기도 하다. 플로리다주는 1996년 이 종을 공식 ‘주 나비(State Butterfly)’로 지정했다.

‘Butterfly of the day’가 공개한 사진에는 날개를 활짝 펼친 제브라 롱윙의 특징이 고스란히 담겼다. 얼룩말을 닮은 날개부터 꽃가루를 먹는 식성, 수개월에 이르는 성충의 수명과 집단 휴식까지, 제브라 롱윙은 외형만큼이나 독특한 생태를 가진 나비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7215554_sqzptsyf.jpg" alt="KakaoTalk_20260917_215324752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6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검은 날개 위로 길게 이어진 밝은 줄무늬. 얼룩말을 떠올리게 하는 독특한 모습의 ‘제브라 롱윙(Zebra longwing)’ 나비. [사진=Butterfly of the day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검은 날개 위로 길게 이어진 밝은 줄무늬. 얼룩말을 떠올리게 하는 독특한 모습의 이 나비는 ‘제브라 롱윙(Zebra longwing)’이다.</p>
<p><br /></p>
<p>나비의 생태와 정보를 소개하는 X 계정 ‘Butterfly of the day’는 제브라 롱윙의 사진을 공개하며 학명과 분포 지역, 주요 서식지 등을 소개했다.</p>
<p><br /></p>
<p>제브라 롱윙의 학명은 Heliconius charithonia로 네발나비과(Nymphalidae)에 속한다. 1767년 스웨덴의 생물학자 칼 린네가 Papilio charithonia라는 이름으로 처음 학계에 기록했으며, 이후 현재의 학명으로 분류됐다.</p>
<p><br /></p>
<p>이름처럼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날개다. 길고 좁은 검은색 날개를 따라 연한 노란색 줄무늬가 선명하게 뻗어 있다. 플로리다 자연사박물관에 따르면 날개폭은 약 75~86㎜로, 습한 숲의 가장자리와 관목지, 들판을 비롯해 정원과 공원 등에서도 발견된다.</p>
<p><br /></p>
<p>서식 범위는 남아메리카에서 중앙아메리카와 서인도제도, 멕시코를 거쳐 미국 텍사스 남부와 플로리다까지 이어진다. 따뜻한 지역에서는 연중 관찰되며 계절에 따라 평소 서식지보다 북쪽에서 발견되기도 한다.</p>
<p><br /></p>
<p>제브라 롱윙의 생태에서 흥미로운 점은 성충이 꽃꿀뿐 아니라 꽃가루도 먹는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나비가 주로 꽃꿀을 먹는 것과 달리 꽃가루에서 아미노산 등 추가적인 영양분을 얻는다. 이러한 섭식 방식은 제브라 롱윙이 다른 많은 나비보다 오래 사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성충으로 수개월을 살아가는 개체도 있다.</p>
<p><br /></p>
<p>애벌레 시기에는 시계꽃속(Passiflora) 식물을 먹으며 성장한다. 암컷은 시계꽃류에 알을 낳고, 부화한 애벌레는 잎을 먹는다. 이 과정에서 식물에 포함된 화학물질을 체내에 축적해 포식자가 기피하게 만드는 방어수단으로 이용한다. 검은색과 밝은색이 뚜렷하게 대비되는 날개 역시 포식자에게 자신이 먹잇감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리는 경고색으로 기능한다.</p>
<p><br /></p>
<p>밤이 되면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여러 마리가 나뭇가지나 덩굴 등에 함께 모여 휴식하며, 일정한 장소를 반복해서 이용하는 행동도 관찰된다. 낮에는 각자 꽃을 찾아다니지만 밤에는 무리를 이루는 셈이다.</p>
<p><br /></p>
<p>제브라 롱윙은 미국 플로리다를 대표하는 나비이기도 하다. 플로리다주는 1996년 이 종을 공식 ‘주 나비(State Butterfly)’로 지정했다.</p>
<p><br /></p>
<p>‘Butterfly of the day’가 공개한 사진에는 날개를 활짝 펼친 제브라 롱윙의 특징이 고스란히 담겼다. 얼룩말을 닮은 날개부터 꽃가루를 먹는 식성, 수개월에 이르는 성충의 수명과 집단 휴식까지, 제브라 롱윙은 외형만큼이나 독특한 생태를 가진 나비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64974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7 Sep 2026 21:57:4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9 Sep 2026 06:00:0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25</guid>
		<title><![CDATA[AI 시대 개인정보 국외이전 늘어난다…개인정보위, SCC·BCR 등 제도 개선 논의]]></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25</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25</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25"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제4차 ‘2026 개인정보 미래포럼’ 전체회의 모습 [사진=송경희 x]
      
   
&nbsp;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등 글로벌 디지털 서비스가 확산하면서 국가 간 개인정보 이동이 증가하는 가운데,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기업과 연구기관의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국외이전 제도 개선에 나선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17일 오후 9시 5분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이날 열린 제4차 ‘2026 개인정보 미래포럼’ 전체회의에서 각계 전문가들과 ‘개인정보 국외이전 제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오후 3시 30분부터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렸다. 개인정보 미래포럼은 학계·법조계·산업계·시민사회 등 개인정보 분야 전문가 40명이 주요 정책 의제를 논의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정책 토론의 장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AI 등 디지털 서비스 확산과 국제 공동연구 활성화로 개인정보를 해외로 이전해야 하는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현행 제도의 개선 방향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윤수영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협의회 사무총장은 공공·민간 개인정보 보호책임자들이 국외이전 제도를 준수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개인정보위 국외이전전문위원회 위원인 김도엽 변호사는 유럽연합(EU)의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과 국내 제도를 비교·분석하며 국외이전 체계를 정비할 필요성을 설명했다.

논의의 핵심 가운데 하나는 표준계약조항(SCC·Standard Contract Clause)과 승인된 기업규칙(BCR·Binding Corporate Rules)이다.

SCC는 개인정보를 이전하는 측과 받는 측이 지켜야 할 보호의무를 표준계약 형태로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계약을 체결해 개인정보를 국외로 이전하는 방식이다. BCR은 다국적 기업 등이 구속력 있는 사내 개인정보 보호규칙을 마련하고 개인정보위의 승인을 받아 해당 규칙을 준수하는 기업군 내에서 개인정보를 이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미래포럼 위원들은 기업의 글로벌 사업과 국제 공동연구 등을 지원하기 위해 SCC와 BCR 등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확보할 수 있는 국외이전 수단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개인정보위는 앞서 지난 14일 기업 대상 설명회에서도 SCC와 BCR 도입 추진 방향을 공개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

송 위원장은 X를 통해 “다른 나라 제도와의 상호운용성을 고려해 국외이전 수단을 다양화하고, 기업의 책임성과 관리·감독의 실효성을 함께 높일 수 있는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개인정보위가 이날 공식적으로 밝힌 방향도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의 균형에 초점이 맞춰졌다. 송 위원장은 “정보주체의 권리를 보호하면서도 국제 공동연구 등 필요한 분야에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과 연구기관의 국제적인 혁신 활동에 불필요한 제약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개인정보 국외이전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AI 개발과 글로벌 서비스, 국제 공동연구 과정에서 국경을 넘는 데이터 활용이 확대되는 만큼, 향후 제도 개편에서는 데이터 이동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개인정보 보호 수준과 기업의 책임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가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7215049_endcfhem.jpg" alt="KakaoTalk_20260917_214845195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6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제4차 ‘2026 개인정보 미래포럼’ 전체회의 모습 [사진=송경희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등 글로벌 디지털 서비스가 확산하면서 국가 간 개인정보 이동이 증가하는 가운데,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기업과 연구기관의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국외이전 제도 개선에 나선다.</p>
<p><br /></p>
<p>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17일 오후 9시 5분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이날 열린 제4차 ‘2026 개인정보 미래포럼’ 전체회의에서 각계 전문가들과 ‘개인정보 국외이전 제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p>
<p><br /></p>
<p>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오후 3시 30분부터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렸다. 개인정보 미래포럼은 학계·법조계·산업계·시민사회 등 개인정보 분야 전문가 40명이 주요 정책 의제를 논의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는 정책 토론의 장이다.</p>
<p><br /></p>
<p>이번 회의에서는 AI 등 디지털 서비스 확산과 국제 공동연구 활성화로 개인정보를 해외로 이전해야 하는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현행 제도의 개선 방향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p>
<p><br /></p>
<p>윤수영 한국개인정보보호책임자협의회 사무총장은 공공·민간 개인정보 보호책임자들이 국외이전 제도를 준수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제도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개인정보위 국외이전전문위원회 위원인 김도엽 변호사는 유럽연합(EU)의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과 국내 제도를 비교·분석하며 국외이전 체계를 정비할 필요성을 설명했다.</p>
<p><br /></p>
<p>논의의 핵심 가운데 하나는 표준계약조항(SCC·Standard Contract Clause)과 승인된 기업규칙(BCR·Binding Corporate Rules)이다.</p>
<p><br /></p>
<p>SCC는 개인정보를 이전하는 측과 받는 측이 지켜야 할 보호의무를 표준계약 형태로 마련하고, 이를 토대로 계약을 체결해 개인정보를 국외로 이전하는 방식이다. BCR은 다국적 기업 등이 구속력 있는 사내 개인정보 보호규칙을 마련하고 개인정보위의 승인을 받아 해당 규칙을 준수하는 기업군 내에서 개인정보를 이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p>
<p><br /></p>
<p>미래포럼 위원들은 기업의 글로벌 사업과 국제 공동연구 등을 지원하기 위해 SCC와 BCR 등 개인정보 보호 수준을 확보할 수 있는 국외이전 수단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개인정보위는 앞서 지난 14일 기업 대상 설명회에서도 SCC와 BCR 도입 추진 방향을 공개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p>
<p><br /></p>
<p>송 위원장은 X를 통해 “다른 나라 제도와의 상호운용성을 고려해 국외이전 수단을 다양화하고, 기업의 책임성과 관리·감독의 실효성을 함께 높일 수 있는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개인정보위가 이날 공식적으로 밝힌 방향도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의 균형에 초점이 맞춰졌다. 송 위원장은 “정보주체의 권리를 보호하면서도 국제 공동연구 등 필요한 분야에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과 연구기관의 국제적인 혁신 활동에 불필요한 제약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한 개인정보 국외이전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AI 개발과 글로벌 서비스, 국제 공동연구 과정에서 국경을 넘는 데이터 활용이 확대되는 만큼, 향후 제도 개편에서는 데이터 이동의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개인정보 보호 수준과 기업의 책임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가 주요 과제가 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64943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8 Sep 2026 05:52:4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8 Sep 2026 06:05:4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24</guid>
		<title><![CDATA[편광으로 본 비타민 C의 또 다른 얼굴…1937년 두 노벨상으로 이어진 연구]]></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24</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24</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24"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편광을 이용해 촬영한 비타민 C의 모습. 노벨상 공식 X는 17일 이 사진과 함께 비타민 C 연구로 이어진 1937년 노벨 생리의학상과 화학상의 역사를 소개했다. 사진은 게시물에 따르면 케빈 매켄지(Kevin Mackenzie), 애버딘대학교(University of Aberdeen)가 촬영했다. [사진=The Nobel Prize x]
      
   
&nbsp;
형형색색의 원과 부채꼴 무늬가 겹쳐진 추상화 같은 이미지가 공개됐다. 사진의 정체는 편광(polarised light)을 이용해 촬영한 비타민 C다.

노벨상(The Nobel Prize)은 공식 X 계정에 이 사진을 공개하며 “이 사진이 무엇인지 맞힐 수 있겠느냐”며 비타민 C 연구가 1937년 노벨 생리의학상과 화학상으로 이어진 역사를 소개했다.

노벨상 측이 공개한 사진에서는 비타민 C 결정이 편광 아래에서 녹색과 파란색, 보라색, 주황색 등 다양한 색과 기하학적 형태로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투명하거나 무색에 가까운 결정도 편광현미경에서는 결정 구조와 빛의 상호작용에 따라 다양한 색과 무늬로 관찰될 수 있다.

비타민 C는 20세기 초 비타민 연구의 중요한 성과 가운데 하나였다. 그 중심에는 헝가리 출신 생화학자 알베르트 센트죄르지(Albert Szent-Györgyi)와 영국 화학자 월터 노먼 하워스(Walter Norman Haworth)가 있었다.

노벨상 공식 자료에 따르면 센트죄르지는 동식물 조직에서 환원성 물질을 연구하던 과정에서 부신에서 오늘날 아스코르빈산으로 알려진 물질을 분리했다. 이후 헝가리 세게드에서 파프리카가 비타민 C의 풍부한 공급원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연구를 발전시켰다.

센트죄르지는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1937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다. 당시 공식 수상 사유는 비타민 C와 푸마르산 촉매작용을 중심으로 한 생물학적 연소 과정에 관한 발견이었다.

같은 해 하워스는 탄수화물과 비타민 C 연구로 노벨 화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하워스는 센트죄르지가 제공한 비타민 C 시료를 토대로 비타민 C의 화학구조를 규명하는 데 기여했으며, 동료 에드먼드 허스트(Edmund Hirst)와 함께 비타민 C를 실험실에서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비타민 C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길을 여는 계기가 됐다.

다만 노벨상 공식 X 게시물의 설명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1937년 노벨 화학상이 비타민 C 연구만을 대상으로 하워스 한 사람에게 수여된 것은 아니다. 하워스는 탄수화물과 비타민 C 연구로, 스위스 화학자 파울 카러(Paul Karrer)는 카로티노이드·플라빈과 비타민 A·B2 연구로 공동 수상했다.

비타민 C 연구는 한 물질의 분리에서 구조 규명과 합성으로 이어지는 과학의 과정을 보여준다. 센트죄르지가 비타민 C 연구의 생화학적 토대를 마련했다면, 하워스의 연구는 그 물질의 화학적 구조를 밝히고 합성으로 연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17일 노벨상 공식 계정이 공개한 한 장의 편광 사진은 화려한 결정의 모습과 함께, 약 90년 전 비타민 C를 둘러싸고 이어졌던 과학자들의 연구 역사를 다시 보여주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7214554_gdcnxhra.jpg" alt="KakaoTalk_20260917_214406593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6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편광을 이용해 촬영한 비타민 C의 모습. 노벨상 공식 X는 17일 이 사진과 함께 비타민 C 연구로 이어진 1937년 노벨 생리의학상과 화학상의 역사를 소개했다. 사진은 게시물에 따르면 케빈 매켄지(Kevin Mackenzie), 애버딘대학교(University of Aberdeen)가 촬영했다. [사진=The Nobel Prize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형형색색의 원과 부채꼴 무늬가 겹쳐진 추상화 같은 이미지가 공개됐다. 사진의 정체는 편광(polarised light)을 이용해 촬영한 비타민 C다.</p>
<p><br /></p>
<p>노벨상(The Nobel Prize)은 공식 X 계정에 이 사진을 공개하며 “이 사진이 무엇인지 맞힐 수 있겠느냐”며 비타민 C 연구가 1937년 노벨 생리의학상과 화학상으로 이어진 역사를 소개했다.</p>
<p><br /></p>
<p>노벨상 측이 공개한 사진에서는 비타민 C 결정이 편광 아래에서 녹색과 파란색, 보라색, 주황색 등 다양한 색과 기하학적 형태로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투명하거나 무색에 가까운 결정도 편광현미경에서는 결정 구조와 빛의 상호작용에 따라 다양한 색과 무늬로 관찰될 수 있다.</p>
<p><br /></p>
<p>비타민 C는 20세기 초 비타민 연구의 중요한 성과 가운데 하나였다. 그 중심에는 헝가리 출신 생화학자 알베르트 센트죄르지(Albert Szent-Györgyi)와 영국 화학자 월터 노먼 하워스(Walter Norman Haworth)가 있었다.</p>
<p><br /></p>
<p>노벨상 공식 자료에 따르면 센트죄르지는 동식물 조직에서 환원성 물질을 연구하던 과정에서 부신에서 오늘날 아스코르빈산으로 알려진 물질을 분리했다. 이후 헝가리 세게드에서 파프리카가 비타민 C의 풍부한 공급원이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연구를 발전시켰다.</p>
<p><br /></p>
<p>센트죄르지는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1937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다. 당시 공식 수상 사유는 비타민 C와 푸마르산 촉매작용을 중심으로 한 생물학적 연소 과정에 관한 발견이었다.</p>
<p><br /></p>
<p>같은 해 하워스는 탄수화물과 비타민 C 연구로 노벨 화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하워스는 센트죄르지가 제공한 비타민 C 시료를 토대로 비타민 C의 화학구조를 규명하는 데 기여했으며, 동료 에드먼드 허스트(Edmund Hirst)와 함께 비타민 C를 실험실에서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비타민 C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길을 여는 계기가 됐다.</p>
<p><br /></p>
<p>다만 노벨상 공식 X 게시물의 설명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1937년 노벨 화학상이 비타민 C 연구만을 대상으로 하워스 한 사람에게 수여된 것은 아니다. 하워스는 탄수화물과 비타민 C 연구로, 스위스 화학자 파울 카러(Paul Karrer)는 카로티노이드·플라빈과 비타민 A·B2 연구로 공동 수상했다.</p>
<p><br /></p>
<p>비타민 C 연구는 한 물질의 분리에서 구조 규명과 합성으로 이어지는 과학의 과정을 보여준다. 센트죄르지가 비타민 C 연구의 생화학적 토대를 마련했다면, 하워스의 연구는 그 물질의 화학적 구조를 밝히고 합성으로 연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p>
<p><br /></p>
<p>17일 노벨상 공식 계정이 공개한 한 장의 편광 사진은 화려한 결정의 모습과 함께, 약 90년 전 비타민 C를 둘러싸고 이어졌던 과학자들의 연구 역사를 다시 보여주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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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IT/과학|과학/기술" term="10939|10941"/>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64914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8 Sep 2026 05:52: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8 Sep 2026 06:00:1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23</guid>
		<title><![CDATA[한·중앙아시아 산업협력 본격화…핵심광물·AI·공급망 ‘산업 실크로드’ 구축]]></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23</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23</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2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제1차 한-중앙아시아 산업장관 회의 [사진=김정관 X]
      
   
&nbsp;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이 핵심광물과 에너지, 인공지능(AI), 공급망을 중심으로 산업협력을 확대한다. 정부 간 협력체계를 정례화하는 한편, 가스처리 플랜트와 석유화학, 광산 탐사 등 기업 차원의 사업도 구체화한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7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결과를 소개하며 중앙아시아의 자원과 성장 잠재력에 한국의 첨단 제조·기술 역량을 결합하는 이른바 ‘산업 실크로드’ 구상을 구체적인 협력사업으로 발전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정부 간 산업협력을 제도화하기 위한 틀이 마련됐다. 처음 열린 ‘한-중앙아시아 산업장관회의’를 통해 한국과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산업협력, 핵심광물, AI, 인재양성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중앙아시아 산업 담당 장관들과는 ‘산업 및 공급망 협력 MOU’를 체결했으며, 산업장관회의를 2년마다 정례 개최하기로 했다. 분야별 실무협의체도 운영해 합의된 사업의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국가별 양자 협력도 확대됐다. 각국과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원유와 핵심광물, 제조업의 AI 전환, 플랜트 등 분야에서 협력문서가 체결됐다.

특히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중앙아시아 주요 지역에 구축 중인 희소금속센터를 거점으로 탐사·개발에서 가공, 실제 수요처와의 연계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자원 개발에 그치지 않고 가공과 산업 활용까지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정부 간 협력은 기업 간 사업 논의로도 이어졌다. 김 장관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 3개국에서 열린 비즈니스 행사를 통해 한국 기업들은 가스처리 플랜트, 석유화학공장, 광산 탐사, 운하 현대화 등에서 총 97건의 MOU를 체결했다.

‘한-중앙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에는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 및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6개국 경제단체는 교역·투자와 핵심광물·에너지·공급망, 플랜트·인프라·물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기업 간 상담도 진행됐다. 한국 기업과 중앙아시아 기업들은 20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현장에서 약 1,4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과 19건의 비즈니스 MOU가 체결됐다고 김 장관은 밝혔다.

김 장관은 앞으로 산업장관회의와 분야별 협력체계를 활용해 후속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 실제 투자와 경제협력으로 연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이제 중요한 것은 이번에 맺은 약속을 실제 성과로 만들어가는 일”이라며 “산업장관회의를 비롯해 이번에 마련한 협력의 틀을 적극 활용해 후속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 실제 투자와 호혜적 경제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하나하나 챙기겠다”고 밝혔다.

차기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는 2년 뒤 카자흐스탄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구축된 정부·기업 간 협력체계가 향후 핵심광물 공급망과 제조·AI, 에너지·인프라 분야의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지가 주요 과제로 남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7214103_olghqdkv.jpg" alt="KakaoTalk_20260917_214047069.jpg" style="width: 880px; height: 36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제1차 한-중앙아시아 산업장관 회의 [사진=김정관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이 핵심광물과 에너지, 인공지능(AI), 공급망을 중심으로 산업협력을 확대한다. 정부 간 협력체계를 정례화하는 한편, 가스처리 플랜트와 석유화학, 광산 탐사 등 기업 차원의 사업도 구체화한다.</p>
<p><br /></p>
<p>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7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결과를 소개하며 중앙아시아의 자원과 성장 잠재력에 한국의 첨단 제조·기술 역량을 결합하는 이른바 ‘산업 실크로드’ 구상을 구체적인 협력사업으로 발전시켰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정상회의에서는 정부 간 산업협력을 제도화하기 위한 틀이 마련됐다. 처음 열린 ‘한-중앙아시아 산업장관회의’를 통해 한국과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산업협력, 핵심광물, AI, 인재양성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p>
<p><br /></p>
<p>중앙아시아 산업 담당 장관들과는 ‘산업 및 공급망 협력 MOU’를 체결했으며, 산업장관회의를 2년마다 정례 개최하기로 했다. 분야별 실무협의체도 운영해 합의된 사업의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국가별 양자 협력도 확대됐다. 각국과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원유와 핵심광물, 제조업의 AI 전환, 플랜트 등 분야에서 협력문서가 체결됐다.</p>
<p><br /></p>
<p>특히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중앙아시아 주요 지역에 구축 중인 희소금속센터를 거점으로 탐사·개발에서 가공, 실제 수요처와의 연계까지 이어지는 전 주기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자원 개발에 그치지 않고 가공과 산업 활용까지 연결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정부 간 협력은 기업 간 사업 논의로도 이어졌다. 김 장관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 3개국에서 열린 비즈니스 행사를 통해 한국 기업들은 가스처리 플랜트, 석유화학공장, 광산 탐사, 운하 현대화 등에서 총 97건의 MOU를 체결했다.</p>
<p><br /></p>
<p>‘한-중앙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에는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 및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6개국 경제단체는 교역·투자와 핵심광물·에너지·공급망, 플랜트·인프라·물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p>
<p><br /></p>
<p>기업 간 상담도 진행됐다. 한국 기업과 중앙아시아 기업들은 20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현장에서 약 1,40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과 19건의 비즈니스 MOU가 체결됐다고 김 장관은 밝혔다.</p>
<p><br /></p>
<p>김 장관은 앞으로 산업장관회의와 분야별 협력체계를 활용해 후속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 실제 투자와 경제협력으로 연결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p>
<p><br /></p>
<p>그는 “이제 중요한 것은 이번에 맺은 약속을 실제 성과로 만들어가는 일”이라며 “산업장관회의를 비롯해 이번에 마련한 협력의 틀을 적극 활용해 후속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고, 실제 투자와 호혜적 경제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하나하나 챙기겠다”고 밝혔다.</p>
<p><br /></p>
<p>차기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는 2년 뒤 카자흐스탄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구축된 정부·기업 간 협력체계가 향후 핵심광물 공급망과 제조·AI, 에너지·인프라 분야의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지가 주요 과제로 남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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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정치|외교/안보" term="10863|10870"/>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64886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7 Sep 2026 21:43:1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8 Sep 2026 06:00:0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22</guid>
		<title><![CDATA[EU, 캐나다에 첫 ‘준회원국’ 제안…트럼프 “적대행위라면 유럽에 고율 관세”]]></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22</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22</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2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 이미지]
      
   
&nbsp;
유럽연합(EU)이 캐나다를 사상 첫 ‘준회원국(associate member)’으로 받아들이는 새로운 협력 구상을 제시했다.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캐나다와 EU가 무역·에너지·방위·첨단기술 분야에서 관계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러한 구상이 미국에 대한 ‘적대행위’라고 판단될 경우 유럽에 높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16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에서 열린 ‘2026년 EU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에서 캐나다가 EU의 첫 준회원국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이날 연설에 참석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를 향해 캐나다와의 관계를 가능한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EU 집행위원회가 공개한 연설문에 따르면 양측은 기존 포괄적경제무역협정(CETA)을 기반으로 ‘미래를 위한 동맹(Alliance for the Future)’을 구축하고 지능형 제조, 기술, 방위산업, 에너지, 핵심광물, 배터리, 인공지능(AI), 양자기술, 사이버안보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이러한 협력이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 EU와 캐나다의 공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니 총리 역시 EU와 보다 강력한 전략적 관계를 구축하는 데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EU와 광범위한 전략 분야에서 협력해 양측의 ‘전략적 자율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카니 총리는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이 제안한 ‘준회원국’이라는 지위 자체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번 제안의 배경에는 미국과 캐나다 사이에서 격화되고 있는 무역 갈등이 자리하고 있다.

카니 정부는 미국에 집중된 교역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향후 10년 동안 미국 이외 국가와의 교역을 두 배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유럽과의 관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 캐나다와 미국의 무역협상이 지난달 결렬된 이후 양국은 관세 조치를 주고받으며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EU의 제안에 즉각 반발했다. 그는 16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로 이동하던 중 기자들에게 캐나다의 EU 준회원국 구상이 미국에 대한 적대적인 의도라고 판단될 경우 유럽에 매우 높은 관세를 부과하거나 일부 분야의 교역을 중단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

CNN도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EU의 새로운 협정을 ‘적대행위’로 판단할 경우 EU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의 무역 갈등이 캐나다가 EU와의 관계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에 속도를 내게 하고 있다는 분석도 함께 전했다.

다만 현재 EU에는 ‘준회원국’이라는 공식적인 법적 지위가 존재하지 않는다.

로이터에 따르면 EU 조약에는 준회원국 제도가 규정돼 있지 않아 캐나다에 실제로 이러한 지위를 부여하려면 새로운 제도적 틀과 구체적인 권리·의무를 마련해야 한다. EU 집행위원장의 제안만으로 결정되는 사안도 아니며 27개 회원국의 협의와 동의가 필요하다.

캐나다의 EU 정식 가입과도 구분해야 한다. EU 정식 회원국 가입은 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다단계 절차를 거쳐야 하고 27개 회원국의 만장일치 승인이 필요하다. 캐나다가 추진하는 방향도 정식 가입보다는 기존 CETA를 넘어서는 별도의 전략적 협력체계에 가깝다.

양측은 이미 상당한 규모의 경제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EU 이사회 자료에 따르면 2025년 EU와 캐나다의 상품·서비스 교역액은 1,308억 유로를 넘어섰다. 상품 교역액은 약 820억 유로였으며 EU는 캐나다의 두 번째로 큰 교역 상대였다.

CETA가 잠정 발효된 2017년 이후 양측의 상품 교역도 크게 증가했다. EU는 기존 무역 관계를 바탕으로 에너지와 핵심광물, 방위산업, AI 등 경제안보와 직결되는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려 하고 있다.

캐나다의 대외전략 변화는 방위 분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캐나다는 영국이 주도하는 신속대응 군사협력체인 합동원정군(JEF) 가입도 신청했다. 미국 중심의 안보·경제 관계를 유지하면서 유럽과의 협력망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EU 준회원국’ 구상이 실제 제도로 이어질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준회원국의 권리와 의무, EU 단일시장 접근 범위, 규제 적용 방식 등 핵심적인 내용이 정해지지 않았고 회원국 사이에서도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

카니 총리는 17일 유럽의회에서 EU·캐나다 관계와 경제·안보 협력에 관한 연설을 할 예정이다.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갈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번 구상이 선언적 수준을 넘어 새로운 대서양 경제·안보 협력체계로 구체화될지가 향후 논의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7121413_apoafafc.jpg" alt="99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인공지능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유럽연합(EU)이 캐나다를 사상 첫 ‘준회원국(associate member)’으로 받아들이는 새로운 협력 구상을 제시했다.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갈등이 심화되는 가운데 캐나다와 EU가 무역·에너지·방위·첨단기술 분야에서 관계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러한 구상이 미국에 대한 ‘적대행위’라고 판단될 경우 유럽에 높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p>
<p><br /></p>
<p>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16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에서 열린 ‘2026년 EU 국정연설(State of the Union)’에서 캐나다가 EU의 첫 준회원국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p>
<p><br /></p>
<p>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이날 연설에 참석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를 향해 캐나다와의 관계를 가능한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EU 집행위원회가 공개한 연설문에 따르면 양측은 기존 포괄적경제무역협정(CETA)을 기반으로 ‘미래를 위한 동맹(Alliance for the Future)’을 구축하고 지능형 제조, 기술, 방위산업, 에너지, 핵심광물, 배터리, 인공지능(AI), 양자기술, 사이버안보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이러한 협력이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 EU와 캐나다의 공동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p>
<p><br /></p>
<p>카니 총리 역시 EU와 보다 강력한 전략적 관계를 구축하는 데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EU와 광범위한 전략 분야에서 협력해 양측의 ‘전략적 자율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카니 총리는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이 제안한 ‘준회원국’이라는 지위 자체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p>
<p><br /></p>
<p>이번 제안의 배경에는 미국과 캐나다 사이에서 격화되고 있는 무역 갈등이 자리하고 있다.</p>
<p><br /></p>
<p>카니 정부는 미국에 집중된 교역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향후 10년 동안 미국 이외 국가와의 교역을 두 배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유럽과의 관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 캐나다와 미국의 무역협상이 지난달 결렬된 이후 양국은 관세 조치를 주고받으며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은 EU의 제안에 즉각 반발했다. 그는 16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로 이동하던 중 기자들에게 캐나다의 EU 준회원국 구상이 미국에 대한 적대적인 의도라고 판단될 경우 유럽에 매우 높은 관세를 부과하거나 일부 분야의 교역을 중단할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p>
<p><br /></p>
<p>CNN도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EU의 새로운 협정을 ‘적대행위’로 판단할 경우 EU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의 무역 갈등이 캐나다가 EU와의 관계를 강화하려는 움직임에 속도를 내게 하고 있다는 분석도 함께 전했다.</p>
<p><br /></p>
<p>다만 현재 EU에는 ‘준회원국’이라는 공식적인 법적 지위가 존재하지 않는다.</p>
<p><br /></p>
<p>로이터에 따르면 EU 조약에는 준회원국 제도가 규정돼 있지 않아 캐나다에 실제로 이러한 지위를 부여하려면 새로운 제도적 틀과 구체적인 권리·의무를 마련해야 한다. EU 집행위원장의 제안만으로 결정되는 사안도 아니며 27개 회원국의 협의와 동의가 필요하다.</p>
<p><br /></p>
<p>캐나다의 EU 정식 가입과도 구분해야 한다. EU 정식 회원국 가입은 유럽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다단계 절차를 거쳐야 하고 27개 회원국의 만장일치 승인이 필요하다. 캐나다가 추진하는 방향도 정식 가입보다는 기존 CETA를 넘어서는 별도의 전략적 협력체계에 가깝다.</p>
<p><br /></p>
<p>양측은 이미 상당한 규모의 경제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EU 이사회 자료에 따르면 2025년 EU와 캐나다의 상품·서비스 교역액은 1,308억 유로를 넘어섰다. 상품 교역액은 약 820억 유로였으며 EU는 캐나다의 두 번째로 큰 교역 상대였다.</p>
<p><br /></p>
<p>CETA가 잠정 발효된 2017년 이후 양측의 상품 교역도 크게 증가했다. EU는 기존 무역 관계를 바탕으로 에너지와 핵심광물, 방위산업, AI 등 경제안보와 직결되는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려 하고 있다.</p>
<p><br /></p>
<p>캐나다의 대외전략 변화는 방위 분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캐나다는 영국이 주도하는 신속대응 군사협력체인 합동원정군(JEF) 가입도 신청했다. 미국 중심의 안보·경제 관계를 유지하면서 유럽과의 협력망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p>
<p><br /></p>
<p>그러나 ‘EU 준회원국’ 구상이 실제 제도로 이어질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준회원국의 권리와 의무, EU 단일시장 접근 범위, 규제 적용 방식 등 핵심적인 내용이 정해지지 않았고 회원국 사이에서도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p>
<p><br /></p>
<p>카니 총리는 17일 유럽의회에서 EU·캐나다 관계와 경제·안보 협력에 관한 연설을 할 예정이다. 미국과 캐나다의 무역 갈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번 구상이 선언적 수준을 넘어 새로운 대서양 경제·안보 협력체계로 구체화될지가 향후 논의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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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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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7 Sep 2026 12:16:2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7 Sep 2026 12:11:2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21</guid>
		<title><![CDATA[쌍용건설, 싱가포르 3조원 규모 종합병원 수주…창사 이래 최대]]></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21</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21</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2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싱가포르 보건부(MOH)가 발주한 ‘뜽아 종합병원(Tengah General and Community Hospital)’  투시도 [사진=쌍용건설,]
      
   
&nbsp;
쌍용건설이 싱가포르에서 약 3조원 규모의 종합병원 건설공사를 단독 수주했다. 창사 이래 단일 프로젝트 기준 최대 수주 규모로, 지난해 쌍용건설 연간 매출액 1조8천억원을 넘어선다.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보건부(MOH)가 발주한 ‘뜽아 종합병원(Tengah General and Community Hospital)’ 건설공사를 약 21억5천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한화로 약 3조원 규모다.

싱가포르 서부 뜽아 지역에 들어서는 병원은 지하 3층~지상 9층, 7개 동에 총 1,534병상 규모로 건설된다. 설계 기간을 포함한 전체 공사기간은 63개월이다.

뜽아 종합병원은 싱가포르 서부 지역의 의료 수요를 담당하는 대규모 의료 인프라로 조성될 예정이다. 싱가포르 국립대학보건시스템(NUHS)이 운영을 맡으며 임상 연구와 디지털 의료 솔루션 등을 적용한 통합 의료시설로 계획됐다.

이번 입찰에는 11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를 통과했으며, 이후 최종 4개사 간 경쟁을 거쳐 낙찰자로 선정됐다.

쌍용건설은 입찰가격이 최저가는 아니었으며 설계 완성도와 시공 리스크 관리 방안, 병원 건설 수행 실적 등을 포함한 기술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병원 건축은 일반 건축물과 달리 의료장비와 설비 배치, 환자와 의료진의 이동 동선, 진동·소음 관리, 감염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분야다. 쌍용건설은 싱가포르에서 여러 병원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2024년 우드랜드 헬스 캠퍼스(Woodlands Health Campus)를 비롯해 1999년 뉴 K.K 병원(New K.K Hospital), 1998년 탄톡생 병원(Tan Tock Seng Hospital) 등을 시공했으며 현재 알렉산드라 병원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의료시설 이외에도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과 래플즈 시티, W호텔, 그랜드 하얏트 호텔 등 대형 건축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싱가포르에서 오랜 기간 축적해 온 병원 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가격이 아닌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대형 병원 프로젝트를 단독으로 수행하게 된 만큼 성공적인 준공을 통해 싱가포르 건설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쌍용건설은 2022년 12월 글로벌세아그룹에 편입됐다. 이후 두바이에서 2023년 이후 6건, 약 1조4천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해외 사업을 확대해왔다.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2022년 33위에서 2026년 19위로 상승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7120656_rbdyrrmr.png" alt="567.pn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싱가포르 보건부(MOH)가 발주한 ‘뜽아 종합병원(Tengah General and Community Hospital)’  투시도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쌍용건설,</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쌍용건설이 싱가포르에서 약 3조원 규모의 종합병원 건설공사를 단독 수주했다. 창사 이래 단일 프로젝트 기준 최대 수주 규모로, 지난해 쌍용건설 연간 매출액 1조8천억원을 넘어선다.</p>
<p><br /></p>
<p>쌍용건설은 싱가포르 보건부(MOH)가 발주한 ‘뜽아 종합병원(Tengah General and Community Hospital)’ 건설공사를 약 21억5천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한화로 약 3조원 규모다.</p>
<p><br /></p>
<p>싱가포르 서부 뜽아 지역에 들어서는 병원은 지하 3층~지상 9층, 7개 동에 총 1,534병상 규모로 건설된다. 설계 기간을 포함한 전체 공사기간은 63개월이다.</p>
<p><br /></p>
<p>뜽아 종합병원은 싱가포르 서부 지역의 의료 수요를 담당하는 대규모 의료 인프라로 조성될 예정이다. 싱가포르 국립대학보건시스템(NUHS)이 운영을 맡으며 임상 연구와 디지털 의료 솔루션 등을 적용한 통합 의료시설로 계획됐다.</p>
<p><br /></p>
<p>이번 입찰에는 11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 가운데 유일하게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를 통과했으며, 이후 최종 4개사 간 경쟁을 거쳐 낙찰자로 선정됐다.</p>
<p><br /></p>
<p>쌍용건설은 입찰가격이 최저가는 아니었으며 설계 완성도와 시공 리스크 관리 방안, 병원 건설 수행 실적 등을 포함한 기술평가를 거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p>
<p><br /></p>
<p>병원 건축은 일반 건축물과 달리 의료장비와 설비 배치, 환자와 의료진의 이동 동선, 진동·소음 관리, 감염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분야다. 쌍용건설은 싱가포르에서 여러 병원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p>
<p><br /></p>
<p>2024년 우드랜드 헬스 캠퍼스(Woodlands Health Campus)를 비롯해 1999년 뉴 K.K 병원(New K.K Hospital), 1998년 탄톡생 병원(Tan Tock Seng Hospital) 등을 시공했으며 현재 알렉산드라 병원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p>
<p><br /></p>
<p>싱가포르에서는 의료시설 이외에도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과 래플즈 시티, W호텔, 그랜드 하얏트 호텔 등 대형 건축 프로젝트를 수행했다.</p>
<p><br /></p>
<p>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싱가포르에서 오랜 기간 축적해 온 병원 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가격이 아닌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대형 병원 프로젝트를 단독으로 수행하게 된 만큼 성공적인 준공을 통해 싱가포르 건설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p>
<p><br /></p>
<p>쌍용건설은 2022년 12월 글로벌세아그룹에 편입됐다. 이후 두바이에서 2023년 이후 6건, 약 1조4천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해외 사업을 확대해왔다.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순위는 2022년 33위에서 2026년 19위로 상승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614475.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7 Sep 2026 12:09: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7 Sep 2026 12:06:0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20</guid>
		<title><![CDATA[강원랜드, 정선지역 아동 320명에 음식 나눔…지역 농산물도 활용]]></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20</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20</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2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강원랜드, 정선지역 아동 320명에 음식 나눔 [사진=강원랜드]
      
   
&nbsp;
강원랜드 임직원과 호텔 셰프들이 정선지역 아동들을 위한 음식을 직접 만들고, 식재료에는 석탄산업전환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했다.

강원랜드는 지난 16일 정선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셰프와 함께하는 행복한 음식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정선지역자활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봉사에는 강원랜드 호텔 셰프를 비롯한 임직원 1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바비큐 폭립과 소고기 주먹밥, 매시드 포테이토, 단팥빵, 모닝롤 등 총 320인분의 음식을 직접 조리하고 포장했다.

준비된 음식은 정선지역 아동센터 7곳에 전달됐다.

이번 활동에서는 지역 농산물도 식재료로 사용했다. 정선에서 생산된 감자를 비롯해 정선·태백·영월·삼척 등 석탄산업전환지역의 농산물을 활용했다. 지역 아동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과 지역 농산물 소비를 연계한 것이다.

김도균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이번 나눔을 통해 아이들에게 맛있는 음식과 함께 따뜻한 마음까지 전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원랜드는 지난해 2월부터 정선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해 호텔에서 생산된 제빵류를 기부하고 있으며, 명절과 가정의 달 등을 계기로 음식 나눔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강원랜드가 보유한 호텔 조리 인력을 지역사회 봉사에 활용하면서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소비까지 연계했다는 점에서 지역 기반 사회공헌 사례로 볼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7120356_nfbravcn.jpg" alt="1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강원랜드, 정선지역 아동 320명에 음식 나눔 [사진=강원랜드]</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강원랜드 임직원과 호텔 셰프들이 정선지역 아동들을 위한 음식을 직접 만들고, 식재료에는 석탄산업전환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활용했다.</p>
<p><br /></p>
<p>강원랜드는 지난 16일 정선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셰프와 함께하는 행복한 음식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p>
<p><br /></p>
<p>정선지역자활센터에서 진행된 이날 봉사에는 강원랜드 호텔 셰프를 비롯한 임직원 1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바비큐 폭립과 소고기 주먹밥, 매시드 포테이토, 단팥빵, 모닝롤 등 총 320인분의 음식을 직접 조리하고 포장했다.</p>
<p><br /></p>
<p>준비된 음식은 정선지역 아동센터 7곳에 전달됐다.</p>
<p><br /></p>
<p>이번 활동에서는 지역 농산물도 식재료로 사용했다. 정선에서 생산된 감자를 비롯해 정선·태백·영월·삼척 등 석탄산업전환지역의 농산물을 활용했다. 지역 아동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과 지역 농산물 소비를 연계한 것이다.</p>
<p><br /></p>
<p>김도균 강원랜드 대표이사는 “이번 나눔을 통해 아이들에게 맛있는 음식과 함께 따뜻한 마음까지 전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p>
<p><br /></p>
<p>강원랜드는 지난해 2월부터 정선지역자활센터와 협력해 호텔에서 생산된 제빵류를 기부하고 있으며, 명절과 가정의 달 등을 계기로 음식 나눔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p>
<p><br /></p>
<p>이번 활동은 강원랜드가 보유한 호텔 조리 인력을 지역사회 봉사에 활용하면서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소비까지 연계했다는 점에서 지역 기반 사회공헌 사례로 볼 수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지역/공동체" term="10862|1096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61429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7 Sep 2026 12:05:5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7 Sep 2026 12:04:5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19</guid>
		<title><![CDATA[KG케미칼, 울산공장 탱크터미널 착공…2029년까지 20만㎘ 규모 확대 계획]]></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19</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19</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1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KG케미칼 로고 [사진=KG케미칼]
      
   
&nbsp;
KG케미칼이 울산공장 유휴부지를 활용한 탱크터미널 구축에 착수했다. 기존 비료·화학소재 사업에 더해 액체화물 저장과 물류 기능을 갖춘 에너지 인프라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G케미칼은 울산공장 내 탱크터미널 건설을 위한 기초토목 공사를 이달 착공했다고 17일 밝혔다.

1단계 사업에서는 2027년 6월 말까지 6,500㎘ 규모의 탱크 3~4기를 완공할 예정이다. 이후 단계적으로 저장시설과 물류 인프라를 증설해 향후 3년간 전체 20만㎘ 규모의 탱크터미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탱크터미널은 석유·화학제품 등 액체화물을 저장하고 입출고하는 물류시설이다. KG케미칼은 울산공장의 입지와 기존 비료·화학 사업에서 축적한 시설 운영 경험을 활용해 탱크터미널 사업을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로 육성할 방침이다.

그룹 계열사와의 연계도 추진한다. KG케미칼은 친환경 연료 사업을 하는 KG에코솔루션과 탱크터미널을 연계해 외부 저장시설 이용을 줄이고 물류와 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다만 KG케미칼이 제시한 20만㎘ 규모의 시설 구축과 계열사 간 사업 연계에 따른 원가 절감 및 운영 효율화 등은 향후 단계적인 투자와 사업 진행에 따라 구체화될 전망이다.

KG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1차 공사를 차질 없이 완공하고 단계적 증설을 추진해 총 20만㎘ 규모의 거점 탱크터미널로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G케미칼은 탱크터미널 투자와 함께 기존 비료·화학소재 사업의 설비 투자와 증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와 해외 신규 시장 진출 등을 통해 기존 사업과 신규 인프라 사업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7120132_fdwrhcdd.jpg" alt="55.jpg" style="width: 880px; height: 23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KG케미칼 로고 [사진=KG케미칼]</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KG케미칼이 울산공장 유휴부지를 활용한 탱크터미널 구축에 착수했다. 기존 비료·화학소재 사업에 더해 액체화물 저장과 물류 기능을 갖춘 에너지 인프라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KG케미칼은 울산공장 내 탱크터미널 건설을 위한 기초토목 공사를 이달 착공했다고 17일 밝혔다.</p>
<p><br /></p>
<p>1단계 사업에서는 2027년 6월 말까지 6,500㎘ 규모의 탱크 3~4기를 완공할 예정이다. 이후 단계적으로 저장시설과 물류 인프라를 증설해 향후 3년간 전체 20만㎘ 규모의 탱크터미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탱크터미널은 석유·화학제품 등 액체화물을 저장하고 입출고하는 물류시설이다. KG케미칼은 울산공장의 입지와 기존 비료·화학 사업에서 축적한 시설 운영 경험을 활용해 탱크터미널 사업을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로 육성할 방침이다.</p>
<p><br /></p>
<p>그룹 계열사와의 연계도 추진한다. KG케미칼은 친환경 연료 사업을 하는 KG에코솔루션과 탱크터미널을 연계해 외부 저장시설 이용을 줄이고 물류와 시설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p>
<p><br /></p>
<p>다만 KG케미칼이 제시한 20만㎘ 규모의 시설 구축과 계열사 간 사업 연계에 따른 원가 절감 및 운영 효율화 등은 향후 단계적인 투자와 사업 진행에 따라 구체화될 전망이다.</p>
<p><br /></p>
<p>KG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1차 공사를 차질 없이 완공하고 단계적 증설을 추진해 총 20만㎘ 규모의 거점 탱크터미널로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p>
<p><br /></p>
<p>KG케미칼은 탱크터미널 투자와 함께 기존 비료·화학소재 사업의 설비 투자와 증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와 해외 신규 시장 진출 등을 통해 기존 사업과 신규 인프라 사업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61415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7 Sep 2026 12:03:3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7 Sep 2026 12:02:3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18</guid>
		<title><![CDATA[전국 로컬 브랜드 한자리에…더현대 서울서 ‘네오 로컬’ 팝업]]></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18</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18</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1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서 전시·체험형 로컬 브랜드 팝업스토어 ‘에딧 뎁트, 네오 로컬(Edit Dept, Neo Local)’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nbsp;
전국 각 지역의 전통과 생활문화,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현대적인 디자인과 상품으로 재해석한 로컬 브랜드들이 서울 여의도에 모인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30일까지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서 전시·체험형 로컬 브랜드 팝업스토어 ‘에딧 뎁트, 네오 로컬(Edit Dept, Neo Local)’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팝업에는 패션·뷰티·리빙·식품 분야의 로컬 브랜드 20여 곳이 참여해 지역의 소재와 문화적 특성을 활용한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소동호 작가의 ‘서울 길거리 의자들’은 서울 거리에서 볼 수 있는 의자를 공예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업이다. 대구의 전통 누빔 기법을 현대적인 핸드백 디자인에 적용한 ‘키임스튜디오’와 전통 모자인 ‘갓’의 곡선에서 착안해 테이블웨어로 재구성한 ‘고태’의 제품도 소개된다.

상품 판매뿐 아니라 지역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영상 콘텐츠도 마련됐다. 2022년부터 대구·부산·청주 등 지역 매거진 제작에 참여한 필자와 일러스트레이터의 인터뷰를 담은 다큐멘터리가 전시된다. 지역 장인들과 협업해 제품을 만드는 박찬용 기자의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도 볼 수 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브랜드 소개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의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heydi)’를 통해 각 브랜드의 배경과 이야기를 한국어와 영어 오디오 가이드로 들을 수 있도록 디지털 패스포트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에서 소개되는 상품은 현대백화점의 온라인 프리미엄 큐레이션 전문몰 ‘더현대 하이(Hi)’에서도 판매된다.

이번 팝업은 지역 고유의 전통과 생활문화를 단순히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대적인 디자인과 상품, 영상 콘텐츠로 확장해 소비자에게 소개한다는 점에서 로컬 콘텐츠의 새로운 활용 방식을 보여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7115852_qgfkgarc.jpg" alt="33.jpg" style="width: 880px; height: 62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서 전시·체험형 로컬 브랜드 팝업스토어 ‘에딧 뎁트, 네오 로컬(Edit Dept, Neo Local)’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현대백화점</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전국 각 지역의 전통과 생활문화,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현대적인 디자인과 상품으로 재해석한 로컬 브랜드들이 서울 여의도에 모인다.</p>
<p><br /></p>
<p>현대백화점은 오는 30일까지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서 전시·체험형 로컬 브랜드 팝업스토어 ‘에딧 뎁트, 네오 로컬(Edit Dept, Neo Local)’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p>
<p><br /></p>
<p>이번 팝업에는 패션·뷰티·리빙·식품 분야의 로컬 브랜드 20여 곳이 참여해 지역의 소재와 문화적 특성을 활용한 상품을 선보인다.</p>
<p><br /></p>
<p>대표적으로 소동호 작가의 ‘서울 길거리 의자들’은 서울 거리에서 볼 수 있는 의자를 공예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업이다. 대구의 전통 누빔 기법을 현대적인 핸드백 디자인에 적용한 ‘키임스튜디오’와 전통 모자인 ‘갓’의 곡선에서 착안해 테이블웨어로 재구성한 ‘고태’의 제품도 소개된다.</p>
<p><br /></p>
<p>상품 판매뿐 아니라 지역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영상 콘텐츠도 마련됐다. 2022년부터 대구·부산·청주 등 지역 매거진 제작에 참여한 필자와 일러스트레이터의 인터뷰를 담은 다큐멘터리가 전시된다. 지역 장인들과 협업해 제품을 만드는 박찬용 기자의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도 볼 수 있다.</p>
<p><br /></p>
<p>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브랜드 소개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의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heydi)’를 통해 각 브랜드의 배경과 이야기를 한국어와 영어 오디오 가이드로 들을 수 있도록 디지털 패스포트를 운영한다.</p>
<p><br /></p>
<p>팝업스토어에서 소개되는 상품은 현대백화점의 온라인 프리미엄 큐레이션 전문몰 ‘더현대 하이(Hi)’에서도 판매된다.</p>
<p><br /></p>
<p>이번 팝업은 지역 고유의 전통과 생활문화를 단순히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대적인 디자인과 상품, 영상 콘텐츠로 확장해 소비자에게 소개한다는 점에서 로컬 콘텐츠의 새로운 활용 방식을 보여준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61399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7 Sep 2026 12:00:5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7 Sep 2026 11:59:5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17</guid>
		<title><![CDATA[IBK기업은행·성평등가족부, 미혼·한부모가정 자립 지원…16억원 투입]]></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17</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17</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1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IBK기업은행·성평등가족부, 미혼·한부모가정 자립 지원 [사진=IBK기업은행]
      
   
&nbsp;
IBK기업은행이 성평등가족부와 함께 취약 미혼·한부모가정의 생활 안정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16억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IBK기업은행은 17일 성평등가족부와 미혼·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한 자립지원사업 ‘On-IBK 함께 돌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거와 생계, 보육 등 실제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가정별 상황에 맞는 지원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주거 분야에서는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와 협력해 1대1 주거 컨설팅을 비롯해 이사비와 주거환경 개선 비용 등을 지원한다. 각 가정의 주거 여건을 살펴 필요한 지원을 연계함으로써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위한 생계 지원도 진행한다. IBK행복나눔재단을 통해 긴급 생계비를 지원하고 금융교육을 함께 제공해 단기적인 경제적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자립에 필요한 금융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도 포함됐다.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미혼·한부모가정의 본인부담금을 지원해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비용 부담을 낮춘다.

IBK기업은행은 이번 사업에 총 1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거·생계·보육을 개별적으로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혼·한부모가정이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미혼·한부모가정의 생활 안정과 자립 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포용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05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7115628_mrqqtgue.jpg" alt="11.jpg" style="width: 805px; height: 44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IBK기업은행·성평등가족부, 미혼·한부모가정 자립 지원 [사진=IBK기업은행]</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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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BK기업은행이 성평등가족부와 함께 취약 미혼·한부모가정의 생활 안정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16억원 규모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p>
<p><br /></p>
<p>IBK기업은행은 17일 성평등가족부와 미혼·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한 자립지원사업 ‘On-IBK 함께 돌봄’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거와 생계, 보육 등 실제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가정별 상황에 맞는 지원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먼저 주거 분야에서는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와 협력해 1대1 주거 컨설팅을 비롯해 이사비와 주거환경 개선 비용 등을 지원한다. 각 가정의 주거 여건을 살펴 필요한 지원을 연계함으로써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p>
<p><br /></p>
<p>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위한 생계 지원도 진행한다. IBK행복나눔재단을 통해 긴급 생계비를 지원하고 금융교육을 함께 제공해 단기적인 경제적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자립에 필요한 금융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p>
<p><br /></p>
<p>양육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원도 포함됐다.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미혼·한부모가정의 본인부담금을 지원해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비용 부담을 낮춘다.</p>
<p><br /></p>
<p>IBK기업은행은 이번 사업에 총 1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거·생계·보육을 개별적으로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혼·한부모가정이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p>
<p><br /></p>
<p>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미혼·한부모가정의 생활 안정과 자립 기반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포용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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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61384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7 Sep 2026 11:58:1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7 Sep 2026 11:57:1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16</guid>
		<title><![CDATA[사라졌던 ‘보데가 고양이’ 자발, 닷새 만에 다시 주인 품으로]]></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1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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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1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뉴욕경찰(NYPD)이 지역주민과 함께 자발(Jabal)을 찾아 주인과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NYPD X]
      
   

뉴욕 브루클린의 한 동네 상점에서 사라졌던 고양이 ‘자발(Jabal)’이 닷새 만에 무사히 주인에게 돌아왔다. 고양이를 찾는 과정에는 경찰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함께했다.

뉴욕경찰(NYPD)은 17일 공식 X 계정에 자발을 안고 있는 주인과 경찰관들의 사진을 공개하며 사건의 경과를 전했다. NYPD는 “브루클린의 한 보데가에서 사랑받던 고양이가 사라지자 형사들이 용의자를 추적했다”며 고양이를 주인에게 돌려보냈고 용의자도 체포했다고 밝혔다.

자발은 브루클린 파크슬로프의 ‘8번가 미니 마켓(Eighth Street Mini Market)’에서 지내던 생후 3개월 된 고양이다. 지난 10일 오전 가게 밖에 나왔다가 한 남성과 여성이 데려가는 모습이 매장 CCTV에 포착되면서 행방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영상에는 남성이 자발을 안고 자리를 떠나는 모습도 담겼다.

가게 주인 이마드 ‘지미’ 이나브(Imad ‘Jimmy’ Innab)는 자발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한 뒤 CCTV를 살펴봤고, 가족과 주민들도 고양이를 찾는 데 힘을 보탰다. 이나브 가족은 자발을 돌려주면 책임을 묻지 않겠다며 500달러의 사례금을 내걸었다. 주민들은 동네 곳곳에 전단을 붙이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 CCTV 사진을 공유했다.

닷새 동안 이어진 수색 끝에 자발은 지난 15일 무사히 발견됐다. 경찰에 인계된 자발은 이후 경찰관들과 함께 다시 가게로 돌아왔다. 이나브는 자발과 재회한 순간 눈물을 보인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브루클린 부시윅에 거주하는 58세 여성 메리 시에라(Mary Sierra)를 체포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에라는 경절도(petit larceny)와 장물 소지(possession of stolen property), 반려동물 절도(companion animal stealing) 혐의로 기소됐다. CCTV에 함께 등장한 남성에 대한 수사 상황은 당시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시에라는 자신이 길에 있던 자발을 유기묘로 생각해 데려갔다는 취지로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고양이를 데려간 당시 상황과 고의성 여부 등은 향후 수사와 사법 절차를 통해 판단될 부분이다.

자발에게는 이 가게와 얽힌 또 다른 이야기도 있다. 이나브는 약 17년 동안 가게에서 함께 지냈던 고양이 ‘빅토리아(Victoria)’를 올해 떠나보낸 뒤 자발을 새 가족으로 맞았다. 자발이 이곳에서 생활한 지 약 한 달 만에 이번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린 고양이 한 마리의 실종 소식은 지역사회의 관심으로도 이어졌다. 주민들은 전단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발의 행방을 알렸고, 무사히 돌아왔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에는 아이들과 이웃들이 가게를 찾아 자발의 귀환을 반겼다.

NYPD는 17일 자발을 품에 안은 이나브와 사건을 담당한 경찰관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자발은 다시 자신이 지내던 가게로 돌아와 주인의 품에 안겨 있다.

경찰은 “NYPD는 언제나 도움을 주기 위해 그곳에 있다”는 말로 게시물을 마무리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7081659_haubonhn.jpg" alt="KakaoTalk_20260917_081459813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94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뉴욕경찰(NYPD)이 지역주민과 함께 자발(Jabal)을 찾아 주인과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NYPD X]</figcaption>
      </figur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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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뉴욕 브루클린의 한 동네 상점에서 사라졌던 고양이 ‘자발(Jabal)’이 닷새 만에 무사히 주인에게 돌아왔다. 고양이를 찾는 과정에는 경찰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도 함께했다.</p>
<p><br /></p>
<p>뉴욕경찰(NYPD)은 17일 공식 X 계정에 자발을 안고 있는 주인과 경찰관들의 사진을 공개하며 사건의 경과를 전했다. NYPD는 “브루클린의 한 보데가에서 사랑받던 고양이가 사라지자 형사들이 용의자를 추적했다”며 고양이를 주인에게 돌려보냈고 용의자도 체포했다고 밝혔다.</p>
<p><br /></p>
<p>자발은 브루클린 파크슬로프의 ‘8번가 미니 마켓(Eighth Street Mini Market)’에서 지내던 생후 3개월 된 고양이다. 지난 10일 오전 가게 밖에 나왔다가 한 남성과 여성이 데려가는 모습이 매장 CCTV에 포착되면서 행방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영상에는 남성이 자발을 안고 자리를 떠나는 모습도 담겼다.</p>
<p><br /></p>
<p>가게 주인 이마드 ‘지미’ 이나브(Imad ‘Jimmy’ Innab)는 자발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한 뒤 CCTV를 살펴봤고, 가족과 주민들도 고양이를 찾는 데 힘을 보탰다. 이나브 가족은 자발을 돌려주면 책임을 묻지 않겠다며 500달러의 사례금을 내걸었다. 주민들은 동네 곳곳에 전단을 붙이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 CCTV 사진을 공유했다.</p>
<p><br /></p>
<p>닷새 동안 이어진 수색 끝에 자발은 지난 15일 무사히 발견됐다. 경찰에 인계된 자발은 이후 경찰관들과 함께 다시 가게로 돌아왔다. 이나브는 자발과 재회한 순간 눈물을 보인 것으로 현지 언론은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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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브루클린 부시윅에 거주하는 58세 여성 메리 시에라(Mary Sierra)를 체포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에라는 경절도(petit larceny)와 장물 소지(possession of stolen property), 반려동물 절도(companion animal stealing) 혐의로 기소됐다. CCTV에 함께 등장한 남성에 대한 수사 상황은 당시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p>
<p><br /></p>
<p>시에라는 자신이 길에 있던 자발을 유기묘로 생각해 데려갔다는 취지로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고양이를 데려간 당시 상황과 고의성 여부 등은 향후 수사와 사법 절차를 통해 판단될 부분이다.</p>
<p><br /></p>
<p>자발에게는 이 가게와 얽힌 또 다른 이야기도 있다. 이나브는 약 17년 동안 가게에서 함께 지냈던 고양이 ‘빅토리아(Victoria)’를 올해 떠나보낸 뒤 자발을 새 가족으로 맞았다. 자발이 이곳에서 생활한 지 약 한 달 만에 이번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어린 고양이 한 마리의 실종 소식은 지역사회의 관심으로도 이어졌다. 주민들은 전단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발의 행방을 알렸고, 무사히 돌아왔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에는 아이들과 이웃들이 가게를 찾아 자발의 귀환을 반겼다.</p>
<p><br /></p>
<p>NYPD는 17일 자발을 품에 안은 이나브와 사건을 담당한 경찰관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자발은 다시 자신이 지내던 가게로 돌아와 주인의 품에 안겨 있다.</p>
<p><br /></p>
<p>경찰은 “NYPD는 언제나 도움을 주기 위해 그곳에 있다”는 말로 게시물을 마무리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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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60061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7 Sep 2026 08:19:3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7 Sep 2026 08:16:3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15</guid>
		<title><![CDATA[카라바조의 빛이 향한 곳…〈성 마태오의 소명〉에 담긴 ‘선택의 순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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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1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이탈리아 바로크 미술의 거장 카라바조(Caravaggio·1571~1610)의 〈성 마태오의 소명(The Calling of Saint Matthew)〉 작품. [사진=James Lucas x]
      
   
&nbsp;
어두운 방 안, 사람들이 탁자에 둘러앉아 동전을 세고 있다. 그 순간 오른쪽에서 들어온 한 줄기 빛이 방 안을 가로지른다. 빛과 함께 등장한 예수 그리스도는 손을 들어 한 사람을 가리킨다. 이탈리아 바로크 미술의 거장 카라바조(Caravaggio·1571~1610)가 〈성 마태오의 소명(The Calling of Saint Matthew)〉에 담아낸 순간이다.

문화·예술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제임스 루카스(James Lucas)는 17일 자신의 X 계정에 이 작품을 소개했다. 그는 카라바조를 ‘빛의 거장’이라고 표현하며 “이것은 그가 그린 가장 중요한 빛줄기일지도 모른다”고 적었다.

〈성 마태오의 소명〉은 카라바조가 1599~1600년 무렵 제작한 대형 유화다. 작품은 400년이 지난 지금도 처음 설치됐던 이탈리아 로마 산 루이지 데이 프란체시(San Luigi dei Francesi) 성당의 콘타렐리 예배당에 걸려 있다. 크기는 약 322×340㎝로, 카라바조가 로마에서 화가로서 명성을 넓히는 계기가 된 초기 공공 주문 작품 가운데 하나다.

그림의 소재는 신약성서 마태복음에 등장하는 마태오의 부름이다. 당시 세리였던 마태오에게 예수가 자신을 따르라고 말하는 장면을 카라바조는 동시대 로마의 일상적인 공간처럼 그려냈다.

화면 오른쪽에 서 있는 그리스도의 손끝과 그 방향을 따라 들어오는 빛은 자연스럽게 탁자에 앉은 인물들을 향한다. 어둠 속 인물들의 표정과 몸짓도 그 순간 빛을 따라 드러난다.

카라바조에게 빛은 단순히 화면을 밝히는 표현 수단이 아니었다. 무엇을 보여주고 무엇을 어둠 속에 남길 것인지 결정하면서 이야기의 중심을 만들어내는 장치였다. 강렬한 명암 대비를 통해 인물과 사건을 극적으로 드러내는 그의 표현 방식은 이후 유럽 바로크 회화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루카스가 주목한 것도 바로 이 빛이 향하는 곳이다. 그는 방 안의 여러 사람 가운데 빛이 성인이나 이미 구원받을 자격을 갖춘 인물이 아니라 당시 세리였던 마태오에게 향한다고 설명했다.

빛을 받은 인물은 손가락으로 자신의 가슴을 가리키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루카스는 이를 마치 “나를 말하는 것인가”라고 되묻는 순간처럼 읽었다. 뜻밖의 사람에게 찾아온 부름과 은총이 이 그림의 핵심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그림 속 인물 가운데 정확히 누가 마태오인지를 두고는 미술사적으로 여러 해석이 존재한다. 전통적으로는 그리스도의 손끝을 따라 자신을 가리키는 수염 난 남성을 마태오로 보는 해석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손짓과 시선의 방향을 근거로 다른 인물을 마태오로 보는 견해도 제기돼 왔다.

루카스는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작품을 카라바조의 삶과 연결했다.

카라바조는 혁신적인 작품으로 명성을 얻었지만 그의 삶은 평탄하지 않았다. 폭력적인 사건에 여러 차례 연루됐고, 1606년 로마에서 다툼 끝에 라누초 토마소니(Ranuccio Tomassoni)를 숨지게 한 뒤 로마를 떠나야 했다. 이후 나폴리와 몰타, 시칠리아 등을 옮겨 다니다 1610년 포르토 에르콜레에서 생을 마쳤다.

루카스는 이런 카라바조가 ‘자격이 없어 보이는 사람에게도 은총이 찾아올 수 있는 순간’을 그렸다는 점에서 이 작품을 특별하게 바라봤다. 카라바조 자신 역시 그러한 가능성을 절실하게 믿고 싶었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물론 카라바조가 자신의 삶을 투영해 〈성 마태오의 소명〉을 그렸다고 입증할 직접적인 기록은 없다. 더욱이 이 작품은 그가 살인 사건에 연루되기 수년 전에 제작됐다. 따라서 작품과 화가의 후일 삶을 연결하는 부분은 역사적 사실이라기보다 루카스가 제시한 개인적인 감상과 해석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그는 게시물 마지막에 찬송가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를 쓴 존 뉴턴(John Newton·1725~1807)의 말로 알려진 문장도 덧붙였다.

“나는 큰 죄인이며, 그리스도는 위대한 구원자다.”

노예무역에 종사했던 뉴턴은 이후 성공회 성직자가 됐으며, 자신의 신앙 경험을 바탕으로 ‘Amazing Grace’를 썼다. 카라바조와 뉴턴 사이에 직접적인 역사적 연관성은 없지만, 루카스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죄와 은총, 그리고 구원’이라는 주제로 연결했다.

〈성 마태오의 소명〉이 그려진 지 400년이 넘었다. 그러나 그림 속 사건은 여전히 한순간에 멈춰 있다. 어둠 속에 앉아 있던 한 사람에게 빛이 닿고, 손가락이 그를 가리키며, 그는 자신을 가리키듯 되묻는다.

카라바조는 그 짧은 순간을 한 줄기 빛으로 그려냈다. 그리고 그 빛이 누구에게, 왜 향하고 있는지를 바라보는 일은 40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이 작품을 읽는 중요한 질문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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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7080358_rkqdfwyq.jpg" alt="KakaoTalk_20260917_080111178.jpg" style="width: 880px; height: 83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이탈리아 바로크 미술의 거장 카라바조(Caravaggio·1571~1610)의 〈성 마태오의 소명(The Calling of Saint Matthew)〉 작품. [사진=James Lucas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어두운 방 안, 사람들이 탁자에 둘러앉아 동전을 세고 있다. 그 순간 오른쪽에서 들어온 한 줄기 빛이 방 안을 가로지른다. 빛과 함께 등장한 예수 그리스도는 손을 들어 한 사람을 가리킨다. 이탈리아 바로크 미술의 거장 카라바조(Caravaggio·1571~1610)가 〈성 마태오의 소명(The Calling of Saint Matthew)〉에 담아낸 순간이다.</p>
<p><br /></p>
<p>문화·예술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제임스 루카스(James Lucas)는 17일 자신의 X 계정에 이 작품을 소개했다. 그는 카라바조를 ‘빛의 거장’이라고 표현하며 “이것은 그가 그린 가장 중요한 빛줄기일지도 모른다”고 적었다.</p>
<p><br /></p>
<p>〈성 마태오의 소명〉은 카라바조가 1599~1600년 무렵 제작한 대형 유화다. 작품은 400년이 지난 지금도 처음 설치됐던 이탈리아 로마 산 루이지 데이 프란체시(San Luigi dei Francesi) 성당의 콘타렐리 예배당에 걸려 있다. 크기는 약 322×340㎝로, 카라바조가 로마에서 화가로서 명성을 넓히는 계기가 된 초기 공공 주문 작품 가운데 하나다.</p>
<p><br /></p>
<p>그림의 소재는 신약성서 마태복음에 등장하는 마태오의 부름이다. 당시 세리였던 마태오에게 예수가 자신을 따르라고 말하는 장면을 카라바조는 동시대 로마의 일상적인 공간처럼 그려냈다.</p>
<p><br /></p>
<p>화면 오른쪽에 서 있는 그리스도의 손끝과 그 방향을 따라 들어오는 빛은 자연스럽게 탁자에 앉은 인물들을 향한다. 어둠 속 인물들의 표정과 몸짓도 그 순간 빛을 따라 드러난다.</p>
<p><br /></p>
<p>카라바조에게 빛은 단순히 화면을 밝히는 표현 수단이 아니었다. 무엇을 보여주고 무엇을 어둠 속에 남길 것인지 결정하면서 이야기의 중심을 만들어내는 장치였다. 강렬한 명암 대비를 통해 인물과 사건을 극적으로 드러내는 그의 표현 방식은 이후 유럽 바로크 회화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p>
<p><br /></p>
<p>루카스가 주목한 것도 바로 이 빛이 향하는 곳이다. 그는 방 안의 여러 사람 가운데 빛이 성인이나 이미 구원받을 자격을 갖춘 인물이 아니라 당시 세리였던 마태오에게 향한다고 설명했다.</p>
<p><br /></p>
<p>빛을 받은 인물은 손가락으로 자신의 가슴을 가리키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루카스는 이를 마치 “나를 말하는 것인가”라고 되묻는 순간처럼 읽었다. 뜻밖의 사람에게 찾아온 부름과 은총이 이 그림의 핵심이라는 해석이다.</p>
<p><br /></p>
<p>다만 그림 속 인물 가운데 정확히 누가 마태오인지를 두고는 미술사적으로 여러 해석이 존재한다. 전통적으로는 그리스도의 손끝을 따라 자신을 가리키는 수염 난 남성을 마태오로 보는 해석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손짓과 시선의 방향을 근거로 다른 인물을 마태오로 보는 견해도 제기돼 왔다.</p>
<p><br /></p>
<p>루카스는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작품을 카라바조의 삶과 연결했다.</p>
<p><br /></p>
<p>카라바조는 혁신적인 작품으로 명성을 얻었지만 그의 삶은 평탄하지 않았다. 폭력적인 사건에 여러 차례 연루됐고, 1606년 로마에서 다툼 끝에 라누초 토마소니(Ranuccio Tomassoni)를 숨지게 한 뒤 로마를 떠나야 했다. 이후 나폴리와 몰타, 시칠리아 등을 옮겨 다니다 1610년 포르토 에르콜레에서 생을 마쳤다.</p>
<p><br /></p>
<p>루카스는 이런 카라바조가 ‘자격이 없어 보이는 사람에게도 은총이 찾아올 수 있는 순간’을 그렸다는 점에서 이 작품을 특별하게 바라봤다. 카라바조 자신 역시 그러한 가능성을 절실하게 믿고 싶었을 것이라는 해석이다.</p>
<p><br /></p>
<p>물론 카라바조가 자신의 삶을 투영해 〈성 마태오의 소명〉을 그렸다고 입증할 직접적인 기록은 없다. 더욱이 이 작품은 그가 살인 사건에 연루되기 수년 전에 제작됐다. 따라서 작품과 화가의 후일 삶을 연결하는 부분은 역사적 사실이라기보다 루카스가 제시한 개인적인 감상과 해석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p>
<p><br /></p>
<p>그는 게시물 마지막에 찬송가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를 쓴 존 뉴턴(John Newton·1725~1807)의 말로 알려진 문장도 덧붙였다.</p>
<p><br /></p>
<p>“나는 큰 죄인이며, 그리스도는 위대한 구원자다.”</p>
<p><br /></p>
<p>노예무역에 종사했던 뉴턴은 이후 성공회 성직자가 됐으며, 자신의 신앙 경험을 바탕으로 ‘Amazing Grace’를 썼다. 카라바조와 뉴턴 사이에 직접적인 역사적 연관성은 없지만, 루카스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죄와 은총, 그리고 구원’이라는 주제로 연결했다.</p>
<p><br /></p>
<p>〈성 마태오의 소명〉이 그려진 지 400년이 넘었다. 그러나 그림 속 사건은 여전히 한순간에 멈춰 있다. 어둠 속에 앉아 있던 한 사람에게 빛이 닿고, 손가락이 그를 가리키며, 그는 자신을 가리키듯 되묻는다.</p>
<p><br /></p>
<p>카라바조는 그 짧은 순간을 한 줄기 빛으로 그려냈다. 그리고 그 빛이 누구에게, 왜 향하고 있는지를 바라보는 일은 40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이 작품을 읽는 중요한 질문으로 남아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예술/콘텐츠" term="10934|10935"/>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59983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7 Sep 2026 08:05:2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7 Sep 2026 08:03:2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14</guid>
		<title><![CDATA[KR·HD현대중공업, 5만㎥급 LPG운반선 개발…중형선 시장 공략]]></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14</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14</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1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한국선급(KR)과 HD현대중공업이 기존 4만5천㎥급과 6만㎥급 사이를 겨냥한 5만㎥급 LPG운반선을 공동 개발했다. [사진=한국선급(KR)]
      
   
&nbsp;
한국선급(KR)과 HD현대중공업이 기존 4만5천㎥급과 6만㎥급 사이를 겨냥한 5만㎥급 LPG운반선을 공동 개발했다. 중형 LPG운반선 시장에서 다양한 화물 운송과 운항 조건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선형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KR은 1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고 있는 ‘가스텍(Gastech) 2026’에서 HD현대중공업과 공동 개발한 ‘50K LPG운반선’에 개념승인(AIP·Approval in Principle)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개념승인은 새로운 선박이나 기술의 초기 설계 단계에서 적용된 개념이 관련 규정과 기술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선급이 검토하는 절차다. 이번 승인에서 HD현대중공업은 선박의 개념·기본설계를 담당하고, KR은 국제 기준과 가스운반선 관련 규칙에 따라 설계 적합성을 검토했다.

LPG운반선은 액화석유가스를 액체 상태로 저장해 운송하는 선박으로, 화물의 온도와 압력을 적절하게 관리해야 한다. 안전한 운송과 함께 화물 적재 효율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화물창을 비롯한 선박 설계와 건조 기술이 중요하다.

이번에 개발된 50K급 선박은 기존 45K급과 60K급 사이의 운송 수요를 겨냥했다. 선박 규모를 세분화해 화물량과 항만 여건, 운항 조건 등에 따라 선사가 선택할 수 있는 선형의 폭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특히 중형선에서 요구되는 적재 효율과 운항 경제성을 고려해 설계했다. 최근 LPG 물동량 변화와 항만별 운항 여건 등을 고려해 대형선과 다른 중형선의 운송 수요에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화물창에는 ‘Type A 독립탱크’를 적용했다. 선체 구조와 분리된 독립형 탱크에 LPG를 저장하는 방식으로, 저온 상태의 화물을 안정적으로 저장·운송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류홍렬 HD현대중공업 기술본부장은 “최근 LPG 물동량 증가와 운항 환경의 다양화로 대형선박과 차별화된 효율성과 항만 접근성을 갖춘 중형 LPG운반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50K급 LPG운반선은 이러한 시장 변화와 고객의 다양한 운송 수요를 반영해 개발한 선박”이라고 말했다.

연규진 KR 부사장은 “이번 50K LPG운반선 개념승인을 통해 중형급 LPG운반선 시장의 기술적 요구에 대응하고 새로운 선형 개발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조선소와의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안전성과 효율성을 갖춘 선박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6161001_exhrdszk.png" alt="[크기변환]20260916_160836.png" style="width: 880px; height: 59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국선급(KR)과 HD현대중공업이 기존 4만5천㎥급과 6만㎥급 사이를 겨냥한 5만㎥급 LPG운반선을 공동 개발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한국선급(KR)</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한국선급(KR)과 HD현대중공업이 기존 4만5천㎥급과 6만㎥급 사이를 겨냥한 5만㎥급 LPG운반선을 공동 개발했다. 중형 LPG운반선 시장에서 다양한 화물 운송과 운항 조건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선형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p>
<p><br /></p>
<p>KR은 1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고 있는 ‘가스텍(Gastech) 2026’에서 HD현대중공업과 공동 개발한 ‘50K LPG운반선’에 개념승인(AIP·Approval in Principle)을 수여했다고 밝혔다.</p>
<p><br /></p>
<p>개념승인은 새로운 선박이나 기술의 초기 설계 단계에서 적용된 개념이 관련 규정과 기술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선급이 검토하는 절차다. 이번 승인에서 HD현대중공업은 선박의 개념·기본설계를 담당하고, KR은 국제 기준과 가스운반선 관련 규칙에 따라 설계 적합성을 검토했다.</p>
<p><br /></p>
<p>LPG운반선은 액화석유가스를 액체 상태로 저장해 운송하는 선박으로, 화물의 온도와 압력을 적절하게 관리해야 한다. 안전한 운송과 함께 화물 적재 효율을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화물창을 비롯한 선박 설계와 건조 기술이 중요하다.</p>
<p><br /></p>
<p>이번에 개발된 50K급 선박은 기존 45K급과 60K급 사이의 운송 수요를 겨냥했다. 선박 규모를 세분화해 화물량과 항만 여건, 운항 조건 등에 따라 선사가 선택할 수 있는 선형의 폭을 넓히겠다는 취지다.</p>
<p><br /></p>
<p>특히 중형선에서 요구되는 적재 효율과 운항 경제성을 고려해 설계했다. 최근 LPG 물동량 변화와 항만별 운항 여건 등을 고려해 대형선과 다른 중형선의 운송 수요에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화물창에는 ‘Type A 독립탱크’를 적용했다. 선체 구조와 분리된 독립형 탱크에 LPG를 저장하는 방식으로, 저온 상태의 화물을 안정적으로 저장·운송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p>
<p><br /></p>
<p>류홍렬 HD현대중공업 기술본부장은 “최근 LPG 물동량 증가와 운항 환경의 다양화로 대형선박과 차별화된 효율성과 항만 접근성을 갖춘 중형 LPG운반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50K급 LPG운반선은 이러한 시장 변화와 고객의 다양한 운송 수요를 반영해 개발한 선박”이라고 말했다.</p>
<p><br /></p>
<p>연규진 KR 부사장은 “이번 50K LPG운반선 개념승인을 통해 중형급 LPG운반선 시장의 기술적 요구에 대응하고 새로운 선형 개발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조선소와의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안전성과 효율성을 갖춘 선박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542560.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6 Sep 2026 16:10:4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6 Sep 2026 16:08:4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13</guid>
		<title><![CDATA[계룡건설, 참전 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에 1억 원 후원]]></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13</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13</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1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계룡건설, 참전 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에 1억 원 후원 [사진=계룡건설]
      
   
&nbsp;
계룡건설이 6·25전쟁과 베트남전 참전 유공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도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에 1억 원을 후원했다. 2011년 처음 참여한 이후 16년째 이어온 지원으로 누적 후원금은 16억 원에 이른다.

이승찬 계룡건설 회장은 16일 오전 충남 계룡시 계룡대 무궁화회관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서 이우헌 육군인사사령관에게 1억 원을 전달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6·25전쟁과 베트남전 참전 유공자의 주택을 신축하거나 보수하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육군과 복지기관, 민간기업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계룡건설은 2011년 민간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이 사업에 참여한 뒤 매년 1억 원씩 후원해 왔다. 올해까지 지원한 금액은 총 16억 원이다.

올해 지원 대상은 국내외로 나뉜다. 국내에서는 참전 유공자 4가구의 주택 신축과 보수를 지원하며, 해외에서는 6·25전쟁에 참전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2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돕는다.

주택을 직접 개선하는 사업과 함께 주거비 지원도 이뤄진다.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 참전 유공자 114가구를 대상으로 월 임대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 참전용사까지 지원 범위를 넓힌 것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원했던 참전국 용사들의 생활환경 개선에도 사업의 의미를 이어간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에티오피아는 6·25전쟁 당시 지상군을 파병한 국가 가운데 하나다.

이승찬 회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존중이 우리 사회에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룡건설은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외에도 희망 나눔 캠페인 성금 기탁과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재해 복구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6160726_stweoygb.png" alt="20260916_160638.png" style="width: 880px; height: 51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계룡건설, 참전 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에 1억 원 후원 [사진=계룡건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계룡건설이 6·25전쟁과 베트남전 참전 유공자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도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에 1억 원을 후원했다. 2011년 처음 참여한 이후 16년째 이어온 지원으로 누적 후원금은 16억 원에 이른다.</p>
<p><br /></p>
<p>이승찬 계룡건설 회장은 16일 오전 충남 계룡시 계룡대 무궁화회관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서 이우헌 육군인사사령관에게 1억 원을 전달했다.</p>
<p><br /></p>
<p>‘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6·25전쟁과 베트남전 참전 유공자의 주택을 신축하거나 보수하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육군과 복지기관, 민간기업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p>
<p><br /></p>
<p>계룡건설은 2011년 민간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이 사업에 참여한 뒤 매년 1억 원씩 후원해 왔다. 올해까지 지원한 금액은 총 16억 원이다.</p>
<p><br /></p>
<p>올해 지원 대상은 국내외로 나뉜다. 국내에서는 참전 유공자 4가구의 주택 신축과 보수를 지원하며, 해외에서는 6·25전쟁에 참전한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2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돕는다.</p>
<p><br /></p>
<p>주택을 직접 개선하는 사업과 함께 주거비 지원도 이뤄진다.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 참전 유공자 114가구를 대상으로 월 임대료를 지원할 예정이다.</p>
<p><br /></p>
<p>특히 해외 참전용사까지 지원 범위를 넓힌 것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원했던 참전국 용사들의 생활환경 개선에도 사업의 의미를 이어간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에티오피아는 6·25전쟁 당시 지상군을 파병한 국가 가운데 하나다.</p>
<p><br /></p>
<p>이승찬 회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존중이 우리 사회에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사회적 관심과 지원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p>
<p><br /></p>
<p>계룡건설은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외에도 희망 나눔 캠페인 성금 기탁과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재해 복구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542438.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6 Sep 2026 16:08:0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6 Sep 2026 16:06:0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12</guid>
		<title><![CDATA[NH농협금융, 책무구조도 운영 점검…내부통제 실효성 강화]]></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12</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12</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1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NH농협금융, 책무구조도 운영 점검 회의 모습. [사진=NH농협금융]
      
   
&nbsp;
NH농협금융지주가 책무구조도 도입 이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내부통제 체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16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금융지주와 자회사 준법감시인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3차 농협금융 준법감시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책무구조도 도입 이후 운영 과정과 성과를 살펴보고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필요한 개선 사항을 논의했다. 대표이사와 임원의 관리의무 이행을 지원하는 체계와 관리조치 점검 현황 등 내부통제가 실제 업무 과정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뤘다.

책무구조도는 금융회사 임원이 담당하는 내부통제 책무를 구체적으로 정해 문서화한 제도다. 금융사고가 발생했을 때 책임 소재를 사후적으로 따지는 데 그치지 않고, 임원별 책임 영역을 사전에 명확히 해 내부통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NH농협금융은 책무구조도를 제도적으로 마련하는 단계에서 나아가 실제 업무 과정에서 임직원의 책임과 내부통제 절차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이날 협의회에서는 각 계열사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책무구조도와 관련한 개선 과제와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제도 운영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미비점을 보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금융권에서는 책무구조도 시행과 함께 내부통제의 중심이 규정과 절차를 갖추는 데서 임원들이 자신의 책무에 따라 관리조치를 실제로 수행하고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지주와 각 자회사 간 내부통제 기준을 공유하고 관리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과정도 중요해지고 있다.

윤기태 NH농협금융지주 준법감시인은 “책무구조도의 실효성은 제도의 구축보다 실제 업무과정에서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데 있다”며 “준법감시협의회를 중심으로 책무구조도의 개선과제와 주요 이슈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제도상 미비점을 선제적으로 보완해 임직원의 일상 업무에서 책임경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준법·윤리경영 수준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NH농협금융은 앞으로도 준법감시협의회를 통해 지주와 자회사 간 책무구조도 운영 현황과 내부통제 관련 현안을 공유하고, 실제 업무 과정에서 제도가 작동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6160515_odimseeu.png" alt="20260916_160428.png" style="width: 880px; height: 42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NH농협금융, 책무구조도 운영 점검 회의 모습. [사진=NH농협금융]</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NH농협금융지주가 책무구조도 도입 이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내부통제 체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p>
<p><br /></p>
<p>NH농협금융지주는 16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금융지주와 자회사 준법감시인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3차 농협금융 준법감시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협의회에서는 책무구조도 도입 이후 운영 과정과 성과를 살펴보고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필요한 개선 사항을 논의했다. 대표이사와 임원의 관리의무 이행을 지원하는 체계와 관리조치 점검 현황 등 내부통제가 실제 업무 과정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뤘다.</p>
<p><br /></p>
<p>책무구조도는 금융회사 임원이 담당하는 내부통제 책무를 구체적으로 정해 문서화한 제도다. 금융사고가 발생했을 때 책임 소재를 사후적으로 따지는 데 그치지 않고, 임원별 책임 영역을 사전에 명확히 해 내부통제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p>
<p><br /></p>
<p>NH농협금융은 책무구조도를 제도적으로 마련하는 단계에서 나아가 실제 업무 과정에서 임직원의 책임과 내부통제 절차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p>
<p><br /></p>
<p>특히 이날 협의회에서는 각 계열사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책무구조도와 관련한 개선 과제와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제도 운영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미비점을 보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p>
<p><br /></p>
<p>금융권에서는 책무구조도 시행과 함께 내부통제의 중심이 규정과 절차를 갖추는 데서 임원들이 자신의 책무에 따라 관리조치를 실제로 수행하고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지주와 각 자회사 간 내부통제 기준을 공유하고 관리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과정도 중요해지고 있다.</p>
<p><br /></p>
<p>윤기태 NH농협금융지주 준법감시인은 “책무구조도의 실효성은 제도의 구축보다 실제 업무과정에서 책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데 있다”며 “준법감시협의회를 중심으로 책무구조도의 개선과제와 주요 이슈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제도상 미비점을 선제적으로 보완해 임직원의 일상 업무에서 책임경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준법·윤리경영 수준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p>
<p><br /></p>
<p>NH농협금융은 앞으로도 준법감시협의회를 통해 지주와 자회사 간 책무구조도 운영 현황과 내부통제 관련 현안을 공유하고, 실제 업무 과정에서 제도가 작동할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542307.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6 Sep 2026 16:05:5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6 Sep 2026 16:04:5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11</guid>
		<title><![CDATA[한국은행 앞 분수대 자리, 7천 명 규모 열린광장으로 바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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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서울 한국은행 앞 분수대 일대가 약 7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열린광장으로 바뀌는 모습을 담은 투시도. [사진=서울시]
      
   
&nbsp;
서울 한국은행 앞 분수대 일대가 약 7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열린광장으로 바뀐다. 기존 분수대와 단차를 없애 보행과 휴식 공간을 넓히고, 공연과 축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 수 있는 도심 공공공간으로 재편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시는 한국은행 앞 분수대를 이전하고 기존 부지를 시민과 관광객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광장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명동과 남대문시장, 남산을 연결하는 위치적 특성을 활용해 도심 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현재 한국은행 앞 공간은 분수대 등 시설물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보행과 관람 공간이 제한돼 있다. 동선도 여러 갈래로 나뉘어 있어 연말연시나 대규모 행사가 열릴 때 인파가 일부 구역에 집중되는 문제가 있었다.

서울시는 분수대를 옮긴 뒤 단차와 장애물을 없애고 공간을 하나의 광장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보행과 관람, 휴식 공간을 명확하게 구분하지 않고 누구나 편하게 이동하고 머물 수 있는 무장애 공간으로 조성한다.

광장의 수용 규모는 현재 약 2천300명에서 약 7천 명으로 3배가량 늘어난다. 서울시는 이용 가능한 공간이 넓어지면 대규모 방문객이 몰릴 때 인파를 분산하고 혼잡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평상시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쉬어가는 공간으로 운영하고 계절이나 행사에 따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열 수 있도록 공간을 유연하게 구성한다. 야외도서관을 비롯해 버스킹과 K-POP 공연, 바닥분수, 서울 썸머비치, 크리스마스 축제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근 명동스퀘어의 대형 미디어 콘텐츠와도 연계한다. 명동에서 콘텐츠와 쇼핑을 즐긴 방문객이 광장에 머물거나 공연을 관람한 뒤 남대문시장과 남산 등 주변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관광 동선을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명동 일대를 단순히 둘러보는 관광지에서 머물며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하는 공간으로 확대하고, 뉴욕 타임스퀘어와 도쿄 시부야에 견줄 글로벌 관광 명소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세계인이 찾고 머무는 3천만 매력관광도시’ 정책과도 연결된다.

1978년 설치된 한국은행 앞 분수대는 철거하지 않고 북서울꿈의숲 동문광장으로 이전한다. 서울시는 높이 12m, 직경 30m 규모의 분수대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과 주변 조경, 시민 접근성 등을 고려해 이전 장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장기간 사용으로 콘크리트 표면 손상과 백화 등이 나타난 부분은 이전 과정에서 보수·복원한다. 분수대를 해체해 보존 절차를 거친 뒤 임시 보관하고, 북서울꿈의숲에서 다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사는 9월 중순 시작된다. 기존 부지는 우선 평탄화해 연말까지 임시광장으로 조성한다. 이후 전문가 자문을 거쳐 광장 본공사를 진행하며, 북서울꿈의숲 분수대 이전과 주변 경관 개선은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사업은 서울시와 중구, 신세계가 참여하는 사회공헌 협약을 통해 추진된다. 서울시는 분수대 이전 부지를 제공하고 중구는 광장 조성 이후 운영과 관리를 맡는다. 신세계는 사업 시행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부담한다. 광장은 특정 기업의 전용 공간이 아닌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공간으로 운영된다.

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한국은행 앞 분수대는 반세기 가까이 서울 도심의 상징이었다”며 “이제 그 자리는 시민과 관광객이 걷고 쉬며 문화를 즐기는 광장으로 다시 태어난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연시 인파가 집중되는 만큼 공간을 넓혀 혼잡을 줄이고, 분수대 역시 철거가 아닌 복원·이전으로 그 가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6160249_fpopmscn.png" alt="20260916_160150.png" style="width: 880px; height: 65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서울 한국은행 앞 분수대 일대가 약 7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열린광장으로 바뀌는 모습을 담은 투시도. [사진=서울시]</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서울 한국은행 앞 분수대 일대가 약 7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열린광장으로 바뀐다. 기존 분수대와 단차를 없애 보행과 휴식 공간을 넓히고, 공연과 축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열 수 있는 도심 공공공간으로 재편하는 것이 핵심이다.</p>
<p><br /></p>
<p>서울시는 한국은행 앞 분수대를 이전하고 기존 부지를 시민과 관광객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광장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명동과 남대문시장, 남산을 연결하는 위치적 특성을 활용해 도심 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p>
<p><br /></p>
<p>현재 한국은행 앞 공간은 분수대 등 시설물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보행과 관람 공간이 제한돼 있다. 동선도 여러 갈래로 나뉘어 있어 연말연시나 대규모 행사가 열릴 때 인파가 일부 구역에 집중되는 문제가 있었다.</p>
<p><br /></p>
<p>서울시는 분수대를 옮긴 뒤 단차와 장애물을 없애고 공간을 하나의 광장으로 연결할 예정이다. 보행과 관람, 휴식 공간을 명확하게 구분하지 않고 누구나 편하게 이동하고 머물 수 있는 무장애 공간으로 조성한다.</p>
<p><br /></p>
<p>광장의 수용 규모는 현재 약 2천300명에서 약 7천 명으로 3배가량 늘어난다. 서울시는 이용 가능한 공간이 넓어지면 대규모 방문객이 몰릴 때 인파를 분산하고 혼잡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p>
<p><br /></p>
<p>평상시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쉬어가는 공간으로 운영하고 계절이나 행사에 따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열 수 있도록 공간을 유연하게 구성한다. 야외도서관을 비롯해 버스킹과 K-POP 공연, 바닥분수, 서울 썸머비치, 크리스마스 축제 등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p>
<p><br /></p>
<p>인근 명동스퀘어의 대형 미디어 콘텐츠와도 연계한다. 명동에서 콘텐츠와 쇼핑을 즐긴 방문객이 광장에 머물거나 공연을 관람한 뒤 남대문시장과 남산 등 주변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관광 동선을 연결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서울시는 이를 통해 명동 일대를 단순히 둘러보는 관광지에서 머물며 다양한 콘텐츠를 경험하는 공간으로 확대하고, 뉴욕 타임스퀘어와 도쿄 시부야에 견줄 글로벌 관광 명소로 육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서울시가 추진 중인 ‘세계인이 찾고 머무는 3천만 매력관광도시’ 정책과도 연결된다.</p>
<p><br /></p>
<p>1978년 설치된 한국은행 앞 분수대는 철거하지 않고 북서울꿈의숲 동문광장으로 이전한다. 서울시는 높이 12m, 직경 30m 규모의 분수대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과 주변 조경, 시민 접근성 등을 고려해 이전 장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장기간 사용으로 콘크리트 표면 손상과 백화 등이 나타난 부분은 이전 과정에서 보수·복원한다. 분수대를 해체해 보존 절차를 거친 뒤 임시 보관하고, 북서울꿈의숲에서 다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p>
<p><br /></p>
<p>공사는 9월 중순 시작된다. 기존 부지는 우선 평탄화해 연말까지 임시광장으로 조성한다. 이후 전문가 자문을 거쳐 광장 본공사를 진행하며, 북서울꿈의숲 분수대 이전과 주변 경관 개선은 내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p>
<p><br /></p>
<p>사업은 서울시와 중구, 신세계가 참여하는 사회공헌 협약을 통해 추진된다. 서울시는 분수대 이전 부지를 제공하고 중구는 광장 조성 이후 운영과 관리를 맡는다. 신세계는 사업 시행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부담한다. 광장은 특정 기업의 전용 공간이 아닌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공간으로 운영된다.</p>
<p><br /></p>
<p>최진석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한국은행 앞 분수대는 반세기 가까이 서울 도심의 상징이었다”며 “이제 그 자리는 시민과 관광객이 걷고 쉬며 문화를 즐기는 광장으로 다시 태어난다”고 말했다. 이어 “연말연시 인파가 집중되는 만큼 공간을 넓혀 혼잡을 줄이고, 분수대 역시 철거가 아닌 복원·이전으로 그 가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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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542162.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6 Sep 2026 16:03:5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6 Sep 2026 15:58:5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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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경기도, 자활과 통합돌봄 연결 모색…새로운 자활사업 모델 논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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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경기 도청 모습 [사진=경기도]
      
   
&nbsp;
경기도가 자활사업과 통합돌봄을 지역사회 안에서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변화하는 복지환경에 맞는 새로운 자활사업 모델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도와 (사)경기지역자활센터협회, 경기광역자활센터는 16일 수원화성박물관 다목적강당에서 ‘자활로, 다시 지역으로’를 주제로 ‘2026 경기도 자활 연구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지역자활센터 종사자를 비롯해 자활기업 대표와 실무자, 통합돌봄 관련 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신규 자활사업 모델에 관한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자활과 통합돌봄을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연계할 수 있을지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자활사업은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일자리와 직업 경험을 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최근에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확대되면서 돌봄서비스와 자활사업을 연결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의 돌봄 수요에도 대응하는 방안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통합돌봄 정책 확대에 따른 자활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살펴보고, 이를 기반으로 한 신규 자활사업 모델 연구내용이 소개됐다. 분야별 발제와 지정토론에 이어 현장 관계자들이 직접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지역자활센터가 지역의 돌봄체계 안에서 담당할 수 있는 역할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제도적·현장 과제 등을 논의했다. 특히 자활사업 참여자의 일자리 확대와 지역사회에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에 대한 현장의 의견이 공유됐다.

이와 함께 경기광역자활센터의 성과도 소개됐다. 경기광역자활센터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실시한 ‘2024~2025년 광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전국 16개 광역자활센터 가운데 상위 3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한경수 경기도 복지사업과장은 “경기광역자활센터의 우수기관 선정은 경기 자활현장에서 함께 노력한 결과라는 점에서 뜻깊다”며 “이번 연구포럼을 통해 자활현장과 통합돌봄 분야 관계자들이 연구결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자활사업 모델의 가능성과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자활을 단순한 일자리 지원에 머물지 않고 지역의 돌봄 수요와 연결해 새로운 사업 영역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기도는 이날 제시된 연구결과와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자활과 통합돌봄을 연계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모색할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6155647_xdqtdxtv.png" alt="20260916_155628.png" style="width: 880px; height: 57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경기 도청 모습 [사진=경기도]</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경기도가 자활사업과 통합돌봄을 지역사회 안에서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변화하는 복지환경에 맞는 새로운 자활사업 모델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p>
<p><br /></p>
<p>경기도와 (사)경기지역자활센터협회, 경기광역자활센터는 16일 수원화성박물관 다목적강당에서 ‘자활로, 다시 지역으로’를 주제로 ‘2026 경기도 자활 연구포럼’을 개최했다.</p>
<p><br /></p>
<p>이번 포럼에는 지역자활센터 종사자를 비롯해 자활기업 대표와 실무자, 통합돌봄 관련 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신규 자활사업 모델에 관한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자활과 통합돌봄을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연계할 수 있을지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p>
<p><br /></p>
<p>자활사업은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일자리와 직업 경험을 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최근에는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확대되면서 돌봄서비스와 자활사업을 연결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의 돌봄 수요에도 대응하는 방안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p>
<p><br /></p>
<p>이날 포럼에서는 통합돌봄 정책 확대에 따른 자활사업과의 연계 가능성을 살펴보고, 이를 기반으로 한 신규 자활사업 모델 연구내용이 소개됐다. 분야별 발제와 지정토론에 이어 현장 관계자들이 직접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도 진행됐다.</p>
<p><br /></p>
<p>참석자들은 연구결과를 토대로 지역자활센터가 지역의 돌봄체계 안에서 담당할 수 있는 역할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 필요한 제도적·현장 과제 등을 논의했다. 특히 자활사업 참여자의 일자리 확대와 지역사회에 필요한 돌봄서비스를 어떻게 연결할 것인지에 대한 현장의 의견이 공유됐다.</p>
<p><br /></p>
<p>이와 함께 경기광역자활센터의 성과도 소개됐다. 경기광역자활센터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이 올해 5월부터 8월까지 실시한 ‘2024~2025년 광역자활센터 성과평가’에서 전국 16개 광역자활센터 가운데 상위 3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p>
<p><br /></p>
<p>한경수 경기도 복지사업과장은 “경기광역자활센터의 우수기관 선정은 경기 자활현장에서 함께 노력한 결과라는 점에서 뜻깊다”며 “이번 연구포럼을 통해 자활현장과 통합돌봄 분야 관계자들이 연구결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새로운 자활사업 모델의 가능성과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p>
<p><br /></p>
<p>이번 포럼은 자활을 단순한 일자리 지원에 머물지 않고 지역의 돌봄 수요와 연결해 새로운 사업 영역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기도는 이날 제시된 연구결과와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자활과 통합돌봄을 연계할 수 있는 사업 모델을 모색할 계획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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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541800.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6 Sep 2026 15:57:3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6 Sep 2026 15:55:3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09</guid>
		<title><![CDATA[‘2026 경기 바이오 주간’ 개막…AI·신약개발부터 투자·기술협력까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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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광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개최된 ‘2026 경기 바이오 주간(G-BIO Week)’ 모습. [사진=경기도 바이오산업과]
      
   
&nbsp;
경기도가 바이오·제약과 신약개발, 의료기기, 인공지능(AI) 등 바이오헬스 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기업 간 투자·기술협력을 연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6일 광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2026 경기 바이오 주간(G-BIO Week)’을 개막했다. 17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올해 행사는 ‘글로벌 바이오넥서스(Global BioNexus)’와 ‘연결’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바이오산업의 기술 변화와 글로벌 시장 흐름을 공유하는 동시에 도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 투자기관과 대·중견기업, 연구기관 등을 만나 투자유치와 기술협력,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첫날 ‘인사이트 데이(Insight Day)’와 둘째 날 ‘파트너링 데이(Partnering Day)’로 나눠 진행된다.

16일 인사이트 데이는 이창준 기초과학연구원(IBS) 단장의 초청 강연으로 시작됐다. 이 단장은 ‘지방축적을 지배하는 뇌, 요요없는 비만의 과학’을 주제로 최근 관심이 높아진 비만 치료와 뇌의 작용에 관한 연구 내용을 소개했다.

이어 ‘뉴코(NewCo) 모델과 AI가 여는 K-바이오의 미래’를 주제로 광교 바이오헬스 포럼이 열렸다. 뉴코는 특정 물질이나 기술을 중심으로 별도 기업을 설립해 신약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하는 사업 방식이다.

포럼에는 권인호 올릭스 부사장이 좌장을 맡고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하경식 아이엠바이오로직스 대표, 박은지 디앤디파마텍 본부장, 석차옥 갤럭스 대표, 김태형 바이오넥서스 대표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뉴코 모델의 확산과 AI 기술이 바이오 연구개발(R&amp;D), 신약개발 및 사업화 과정에 가져오는 변화 등을 논의했다.

17일에는 도내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과 투자기관, 대·중견기업을 사전 매칭하는 ‘기업성장 파트너링’이 진행된다. SBI인베스트먼트코리아, 아주IB투자, 프리미어파트너스 등 투자기관과 베링거인겔하임, 대웅제약 등이 참여해 기업들과 일대일로 만난다.

참여 기업들은 이 자리에서 투자유치를 비롯해 공동연구와 기술이전, 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를 위한 전문 컨설팅과 법률 자문도 함께 제공된다.

행사장에는 경기도의 바이오산업 지원정책과 주요 바이오 클러스터를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됐다. 최신 바이오헬스 기술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전시 공간도 운영된다.

경기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 간 만남에 그치지 않고 도내 기업의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사업화와 국내외 시장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산업의 기술 변화와 현장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관련 기업 지원정책에도 반영할 방침이다.

현병천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내 바이오기업이 글로벌 시장의 최신 경향을 선제적으로 살펴보고, 잠재적인 투자자와 전문 연구기관 및 다양한 협력기업과 교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바이오 산업의 미래 지향적인 전망과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6155044_onwcpgat.jpg" alt="6b329f83-ea53-499e-995c-ce70811f2eef.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광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개최된 ‘2026 경기 바이오 주간(G-BIO Week)’ 모습. [사진=경기도 바이오산업과]</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경기도가 바이오·제약과 신약개발, 의료기기, 인공지능(AI) 등 바이오헬스 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기업 간 투자·기술협력을 연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p>
<p><br /></p>
<p>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6일 광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2026 경기 바이오 주간(G-BIO Week)’을 개막했다. 17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p>
<p><br /></p>
<p>올해 행사는 ‘글로벌 바이오넥서스(Global BioNexus)’와 ‘연결’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바이오산업의 기술 변화와 글로벌 시장 흐름을 공유하는 동시에 도내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이 투자기관과 대·중견기업, 연구기관 등을 만나 투자유치와 기술협력, 사업화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행사는 첫날 ‘인사이트 데이(Insight Day)’와 둘째 날 ‘파트너링 데이(Partnering Day)’로 나눠 진행된다.</p>
<p><br /></p>
<p>16일 인사이트 데이는 이창준 기초과학연구원(IBS) 단장의 초청 강연으로 시작됐다. 이 단장은 ‘지방축적을 지배하는 뇌, 요요없는 비만의 과학’을 주제로 최근 관심이 높아진 비만 치료와 뇌의 작용에 관한 연구 내용을 소개했다.</p>
<p><br /></p>
<p>이어 ‘뉴코(NewCo) 모델과 AI가 여는 K-바이오의 미래’를 주제로 광교 바이오헬스 포럼이 열렸다. 뉴코는 특정 물질이나 기술을 중심으로 별도 기업을 설립해 신약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하는 사업 방식이다.</p>
<p><br /></p>
<p>포럼에는 권인호 올릭스 부사장이 좌장을 맡고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하경식 아이엠바이오로직스 대표, 박은지 디앤디파마텍 본부장, 석차옥 갤럭스 대표, 김태형 바이오넥서스 대표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뉴코 모델의 확산과 AI 기술이 바이오 연구개발(R&amp;D), 신약개발 및 사업화 과정에 가져오는 변화 등을 논의했다.</p>
<p><br /></p>
<p>17일에는 도내 바이오·헬스케어 스타트업과 투자기관, 대·중견기업을 사전 매칭하는 ‘기업성장 파트너링’이 진행된다. SBI인베스트먼트코리아, 아주IB투자, 프리미어파트너스 등 투자기관과 베링거인겔하임, 대웅제약 등이 참여해 기업들과 일대일로 만난다.</p>
<p><br /></p>
<p>참여 기업들은 이 자리에서 투자유치를 비롯해 공동연구와 기술이전, 오픈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를 위한 전문 컨설팅과 법률 자문도 함께 제공된다.</p>
<p><br /></p>
<p>행사장에는 경기도의 바이오산업 지원정책과 주요 바이오 클러스터를 소개하는 공간도 마련됐다. 최신 바이오헬스 기술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전시 공간도 운영된다.</p>
<p><br /></p>
<p>경기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 간 만남에 그치지 않고 도내 기업의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사업화와 국내외 시장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산업의 기술 변화와 현장 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해 관련 기업 지원정책에도 반영할 방침이다.</p>
<p><br /></p>
<p>현병천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내 바이오기업이 글로벌 시장의 최신 경향을 선제적으로 살펴보고, 잠재적인 투자자와 전문 연구기관 및 다양한 협력기업과 교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바이오 산업의 미래 지향적인 전망과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보건/의료" term="10862|10963"/>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54143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6 Sep 2026 15:52:2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6 Sep 2026 15:50:2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08</guid>
		<title><![CDATA[산림청·환경보전원·수목원정원관리원, 생태복원 현장에 자생식물 활용 넓힌다]]></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0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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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0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박은식 산림청장은 16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세 기관이 자생식물을 자연환경복원에 적극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박은식 X]
      
   
&nbsp;
훼손된 자연을 되살리는 생태복원 현장에서 자생식물의 활용이 확대된다. 산림청과 한국환경보전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복원에 필요한 자생식물을 미리 확보하고 현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16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세 기관이 자생식물을 자연환경복원에 적극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지난 15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서 체결됐으며, 산림청에서는 임하수 차장이 참석했다.

자생식물은 오랜 기간 특정 지역의 기후와 토양 등 자연환경에 적응해 살아온 식물이다. 훼손된 지역을 복원할 때 해당 지역에 적합한 자생식물을 활용하면 식생을 회복하고 생물다양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문제는 실제 복원 현장에서 필요한 자생식물을 원하는 시기에 충분히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복원 대상지에 적합한 식물이라도 생산과 공급 시기가 맞지 않으면 현장에서 활용하기 어렵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수급 문제를 줄이기 위해 복원사업에 필요한 자생식물의 수요를 미리 파악하고 생산 단계부터 준비하는 체계를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세 기관은 각자가 보유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생식물의 생산과 공급, 현장 활용을 연계할 계획이다. 복원사업이 시작된 뒤 식물을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에 필요한 식물의 종류와 물량을 사전에 파악해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첫 적용 대상도 정해졌다. 산림청은 2027년 10월부터 충남 서천 장항습지 복원사업에 필요한 자생식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다른 자연환경복원사업의 자생식물 수요를 파악해 공급 대상과 현장 적용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자생식물을 이용한 훼손지 복원은 다른 지역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지난 11일 강원 양구군 폐전술도로 산림훼손지에 꿀풀과 기린초, 구절초 등 자생식물 12종을 심어 식생 회복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현장 적용에 나섰다.

박 청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2027년 10월부터 충남 서천 장항습지 복원사업에 필요한 자생식물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다른 복원 현장에서도 자생식물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생식물의 생산과 공급을 실제 복원사업의 수요와 연결하는 체계를 마련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계획대로 공급체계가 구축되면 복원 대상지의 특성에 맞는 자생식물을 필요한 시기에 확보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6153155_nadwtxvc.jpg" alt="KakaoTalk_20260916_15301082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박은식 산림청장은 16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세 기관이 자생식물을 자연환경복원에 적극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박은식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훼손된 자연을 되살리는 생태복원 현장에서 자생식물의 활용이 확대된다. 산림청과 한국환경보전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복원에 필요한 자생식물을 미리 확보하고 현장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협력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p>
<p><br /></p>
<p>박은식 산림청장은 16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세 기관이 자생식물을 자연환경복원에 적극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지난 15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서 체결됐으며, 산림청에서는 임하수 차장이 참석했다.</p>
<p><br /></p>
<p>자생식물은 오랜 기간 특정 지역의 기후와 토양 등 자연환경에 적응해 살아온 식물이다. 훼손된 지역을 복원할 때 해당 지역에 적합한 자생식물을 활용하면 식생을 회복하고 생물다양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p>
<p><br /></p>
<p>문제는 실제 복원 현장에서 필요한 자생식물을 원하는 시기에 충분히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복원 대상지에 적합한 식물이라도 생산과 공급 시기가 맞지 않으면 현장에서 활용하기 어렵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수급 문제를 줄이기 위해 복원사업에 필요한 자생식물의 수요를 미리 파악하고 생산 단계부터 준비하는 체계를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세 기관은 각자가 보유한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자생식물의 생산과 공급, 현장 활용을 연계할 계획이다. 복원사업이 시작된 뒤 식물을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업에 필요한 식물의 종류와 물량을 사전에 파악해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첫 적용 대상도 정해졌다. 산림청은 2027년 10월부터 충남 서천 장항습지 복원사업에 필요한 자생식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다른 자연환경복원사업의 자생식물 수요를 파악해 공급 대상과 현장 적용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p>
<p><br /></p>
<p>자생식물을 이용한 훼손지 복원은 다른 지역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지난 11일 강원 양구군 폐전술도로 산림훼손지에 꿀풀과 기린초, 구절초 등 자생식물 12종을 심어 식생 회복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현장 적용에 나섰다.</p>
<p><br /></p>
<p>박 청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2027년 10월부터 충남 서천 장항습지 복원사업에 필요한 자생식물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다른 복원 현장에서도 자생식물을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협약은 자생식물의 생산과 공급을 실제 복원사업의 수요와 연결하는 체계를 마련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계획대로 공급체계가 구축되면 복원 대상지의 특성에 맞는 자생식물을 필요한 시기에 확보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54030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6 Sep 2026 15:32:5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6 Sep 2026 15:31:5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07</guid>
		<title><![CDATA[레오 14세 교황의 영적 뿌리를 만나다…『Freedom Under Grace』 영어판 출간]]></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0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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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0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레오 14세(Pope Leo XIV) 교황의 영성과 사상이 어떻게 형성돼 왔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책 『Freedom Under Grace: Reflections on the Spiritual Tradition That Formed Me』을 들고 있는 모습. [사진=Vatican News x]
      
   
&nbsp;
레오 14세(Pope Leo XIV) 교황의 영성과 사상이 어떻게 형성돼 왔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책 『Freedom Under Grace: Reflections on the Spiritual Tradition That Formed Me』가 영어권 독자들을 만난다. 영어판은 15일 미국과 영국, 호주를 비롯한 영연방 국가에서 출간됐다.

바티칸뉴스는 이날 공식 X 계정을 통해 출간 소식을 전하며, 이 책이 레오 14세 교황의 삶과 신앙에 깊은 영향을 미친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영적 유산에 관한 성찰을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 레오 14세(Pope Leo XIV) 교황의 『Freedom Under Grace: Reflections on the Spiritual Tradition That Formed Me』 표지 모습. [사진=Vatican News x]&nbsp;
      
   
&nbsp;
책에는 레오 14세가 교황으로 선출되기 전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Robert Francis Prevost) 신부로 활동하던 시기에 남긴 글들이 실렸다. 특히 성 아우구스티누스 수도회 총장을 지낸 2001년부터 2013년 사이의 강론과 연설, 메시지, 서신 등을 통해 그의 신학적 관심과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을 엿볼 수 있다.

그 중심에는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영적 전통이 있다. 레오 14세는 성 아우구스티누스를 자신의 ‘영적 아버지’로 표현해 왔다. 책에 담긴 글 역시 공동체와 연대,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관심을 비롯해 평화와 정의, 인간다운 삶 등 신앙과 현실이 맞닿아 있는 여러 주제를 다룬다.

이번 출간은 레오 14세가 가톨릭교회 역사상 첫 성 아우구스티누스 수도회 출신 교황이자 첫 미국 출신 교황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교황이 과거에 남긴 글들을 영어권 독자들이 한 권의 책으로 접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교회와 사회의 관계에 대한 고민도 책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판사에 따르면 수록된 글에는 9·11 테러 이후의 사회적 상황과 새로운 정치 이념의 등장, 빈곤과 인권 문제 등에 교회가 어떻게 응답해야 하는지에 대한 당시 프레보스트 신부의 생각도 담겨 있다.

『Freedom Under Grace』는 바티칸 출판사(Libreria Editrice Vaticana·LEV)가 『Liberi sotto la Grazia』라는 제목으로 먼저 펴낸 이탈리아어판을 바탕으로 한다. 영어판은 미국에서는 펭귄랜덤하우스 크리스천 퍼블리싱 그룹 산하 Image Books가, 영국과 호주에서는 Penguin Random House UK의 Enlighten이 출간했다.

오디오북에는 익숙한 목소리들도 참여한다. 에미상을 받은 미국 방송인 겸 코미디언 스티븐 콜베어(Stephen Colbert)가 책에 포함된 일부 강론과 연설을 낭독하며, 본문은 오디오북 내레이터 스콧 브릭(Scott Brick)이 맡았다. 브릭은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경력이 있다.

책 제목인 ‘Freedom Under Grace’ 역시 아우구스티누스의 전통과 맞닿아 있다. 바티칸뉴스에 따르면 성 아우구스티누스 수도회 총장 조지프 패럴(Joseph Farrell) 신부는 이탈리아어판 출간 당시 제목이 법 아래의 종이 아니라 ‘은총 아래 자유로운 사람’으로 살아가라는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수도 규칙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Freedom Under Grace』는 교황 즉위 이후 새롭게 쓴 저서가 아니라, 레오 14세가 교황이 되기 전 여러 시기에 남긴 글을 한데 모은 선집이다. 한 사람의 수도자이자 사제가 어떤 영적 전통 속에서 생각을 발전시켜 왔는지, 그리고 그 경험이 오늘날 교황의 시각과 메시지에 어떤 배경을 이루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기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6152615_rfmmarmy.jpg" alt="KakaoTalk_20260916_152355118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레오 14세(Pope Leo XIV) 교황의 영성과 사상이 어떻게 형성돼 왔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책 『Freedom Under Grace: Reflections on the Spiritual Tradition That Formed Me』을 들고 있는 모습. [사진=Vatican News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레오 14세(Pope Leo XIV) 교황의 영성과 사상이 어떻게 형성돼 왔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책 『Freedom Under Grace: Reflections on the Spiritual Tradition That Formed Me』가 영어권 독자들을 만난다. 영어판은 15일 미국과 영국, 호주를 비롯한 영연방 국가에서 출간됐다.</p>
<p><br /></p>
<p>바티칸뉴스는 이날 공식 X 계정을 통해 출간 소식을 전하며, 이 책이 레오 14세 교황의 삶과 신앙에 깊은 영향을 미친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영적 유산에 관한 성찰을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6152745_irradveg.jpg" alt="KakaoTalk_20260916_152355118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레오 14세(Pope Leo XIV) 교황의 『Freedom Under Grace: Reflections on the Spiritual Tradition That Formed Me』 표지 모습<span style="letter-spacing: -0.48px;">. [사진=Vatican News x]</span><span style="color: #000000; font-size: 17px;">&nbsp;</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책에는 레오 14세가 교황으로 선출되기 전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Robert Francis Prevost) 신부로 활동하던 시기에 남긴 글들이 실렸다. 특히 성 아우구스티누스 수도회 총장을 지낸 2001년부터 2013년 사이의 강론과 연설, 메시지, 서신 등을 통해 그의 신학적 관심과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을 엿볼 수 있다.</p>
<p><br /></p>
<p>그 중심에는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영적 전통이 있다. 레오 14세는 성 아우구스티누스를 자신의 ‘영적 아버지’로 표현해 왔다. 책에 담긴 글 역시 공동체와 연대,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관심을 비롯해 평화와 정의, 인간다운 삶 등 신앙과 현실이 맞닿아 있는 여러 주제를 다룬다.</p>
<p><br /></p>
<p>이번 출간은 레오 14세가 가톨릭교회 역사상 첫 성 아우구스티누스 수도회 출신 교황이자 첫 미국 출신 교황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영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교황이 과거에 남긴 글들을 영어권 독자들이 한 권의 책으로 접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특징이다.</p>
<p><br /></p>
<p>교회와 사회의 관계에 대한 고민도 책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판사에 따르면 수록된 글에는 9·11 테러 이후의 사회적 상황과 새로운 정치 이념의 등장, 빈곤과 인권 문제 등에 교회가 어떻게 응답해야 하는지에 대한 당시 프레보스트 신부의 생각도 담겨 있다.</p>
<p><br /></p>
<p>『Freedom Under Grace』는 바티칸 출판사(Libreria Editrice Vaticana·LEV)가 『Liberi sotto la Grazia』라는 제목으로 먼저 펴낸 이탈리아어판을 바탕으로 한다. 영어판은 미국에서는 펭귄랜덤하우스 크리스천 퍼블리싱 그룹 산하 Image Books가, 영국과 호주에서는 Penguin Random House UK의 Enlighten이 출간했다.</p>
<p><br /></p>
<p>오디오북에는 익숙한 목소리들도 참여한다. 에미상을 받은 미국 방송인 겸 코미디언 스티븐 콜베어(Stephen Colbert)가 책에 포함된 일부 강론과 연설을 낭독하며, 본문은 오디오북 내레이터 스콧 브릭(Scott Brick)이 맡았다. 브릭은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경력이 있다.</p>
<p><br /></p>
<p>책 제목인 ‘Freedom Under Grace’ 역시 아우구스티누스의 전통과 맞닿아 있다. 바티칸뉴스에 따르면 성 아우구스티누스 수도회 총장 조지프 패럴(Joseph Farrell) 신부는 이탈리아어판 출간 당시 제목이 법 아래의 종이 아니라 ‘은총 아래 자유로운 사람’으로 살아가라는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수도 규칙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p>
<p><br /></p>
<p>『Freedom Under Grace』는 교황 즉위 이후 새롭게 쓴 저서가 아니라, 레오 14세가 교황이 되기 전 여러 시기에 남긴 글을 한데 모은 선집이다. 한 사람의 수도자이자 사제가 어떤 영적 전통 속에서 생각을 발전시켜 왔는지, 그리고 그 경험이 오늘날 교황의 시각과 메시지에 어떤 배경을 이루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기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53996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6 Sep 2026 15:29:1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6 Sep 2026 15:25:1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06</guid>
		<title><![CDATA[옐로스톤에도 가을이 왔다…떠나는 새와 머무는 새, 물수리는 11월까지]]></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0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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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0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하늘을 날아 가는 물수리(Osprey) 모습. [사진=Yellowstone National Park x]
      
   
&nbsp;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Yellowstone National Park)에 가을이 찾아오면서 새들의 이동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따뜻한 지역을 향해 떠나는 새들이 있는가 하면, 계절이 깊어질 때까지 공원에 머물거나 사계절 내내 옐로스톤을 삶의 터전으로 삼는 새들도 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16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가을철 조류의 이동 소식을 전했다. 공원 측은 “이동의 계절이 왔다”며 모든 새가 옐로스톤을 떠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일부 종은 늦가을까지 공원에 머물고, 약 50종은 연중 옐로스톤에서 살아간다.

미국 국립공원관리청(NPS)에 따르면 옐로스톤에서는 지금까지 300종이 넘는 조류가 관찰됐으며, 이 가운데 약 150종이 공원에서 번식한다. 큰까마귀(Common raven), 캐나다기러기(Canada goose), 나팔고니(Trumpeter swan), 캐나다어치(Canada jay), 미국물까마귀(American dipper) 등은 연중 관찰할 수 있는 대표적인 새들이다.

계절에 따라 이동하는 새들은 여름이 끝날 무렵부터 움직이기 시작한다. NPS는 많은 새가 8월부터 고도가 낮은 지역이나 남쪽으로 이동하며, 다른 지역에서 출발한 철새들이 옐로스톤을 거쳐 가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8월 말부터 10월 초 사이 헤이든 밸리(Hayden Valley)에서는 이동 중인 맹금류도 관찰할 수 있다.

이번 게시물에서 공원 측이 특히 소개한 새는 물수리(Osprey)다. 물수리는 물고기를 주로 먹는 맹금류로, 물 위를 날며 먹잇감을 찾다가 물속으로 뛰어들어 날카로운 발톱으로 물고기를 낚아챈다.

물고기 사냥에 적합한 발의 구조도 눈에 띈다. 발바닥에 난 거친 돌기 형태의 구조가 미끄러운 물고기를 단단히 붙잡는 데 도움을 준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물수리가 자신의 몸무게의 최대 약 50%에 이르는 물고기를 붙잡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

물수리는 옐로스톤에서 지속적으로 관찰되는 주요 맹금류이기도 하다. NPS는 흰머리수리, 검독수리, 송골매 등과 함께 물수리의 개체수와 번식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옐로스톤 호수에서는 주요 먹이 가운데 하나인 컷스로트송어(cutthroat trout)의 개체 변화가 물수리의 번식과 어떤 관계를 보이는지도 연구해 왔다.

물수리의 이동 시기에 관한 기록은 자료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NPS의 일반적인 생태 정보에는 물수리가 보통 4월 옐로스톤으로 돌아와 9월 무렵 이동한다고 설명돼 있다. 반면 옐로스톤 국립공원이 16일 올린 X 게시물에서는 물수리가 통상 11월까지 머문다고 소개했다. 이동 시기는 개체와 기상 조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장기간에 걸쳐 조류의 개체수와 번식, 서식지 이용 등을 관찰하고 있다. 새들은 계절과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이러한 기록은 옐로스톤 생태계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자료로 활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6151835_ahvfwosp.jpg" alt="KakaoTalk_20260916_151446643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하늘을 날아 가는 물수리(Osprey) 모습. [사진=Yellowstone National Park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Yellowstone National Park)에 가을이 찾아오면서 새들의 이동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따뜻한 지역을 향해 떠나는 새들이 있는가 하면, 계절이 깊어질 때까지 공원에 머물거나 사계절 내내 옐로스톤을 삶의 터전으로 삼는 새들도 있다.</p>
<p><br /></p>
<p>옐로스톤 국립공원은 16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가을철 조류의 이동 소식을 전했다. 공원 측은 “이동의 계절이 왔다”며 모든 새가 옐로스톤을 떠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일부 종은 늦가을까지 공원에 머물고, 약 50종은 연중 옐로스톤에서 살아간다.</p>
<p><br /></p>
<p>미국 국립공원관리청(NPS)에 따르면 옐로스톤에서는 지금까지 300종이 넘는 조류가 관찰됐으며, 이 가운데 약 150종이 공원에서 번식한다. 큰까마귀(Common raven), 캐나다기러기(Canada goose), 나팔고니(Trumpeter swan), 캐나다어치(Canada jay), 미국물까마귀(American dipper) 등은 연중 관찰할 수 있는 대표적인 새들이다.</p>
<p><br /></p>
<p>계절에 따라 이동하는 새들은 여름이 끝날 무렵부터 움직이기 시작한다. NPS는 많은 새가 8월부터 고도가 낮은 지역이나 남쪽으로 이동하며, 다른 지역에서 출발한 철새들이 옐로스톤을 거쳐 가기도 한다고 설명한다. 8월 말부터 10월 초 사이 헤이든 밸리(Hayden Valley)에서는 이동 중인 맹금류도 관찰할 수 있다.</p>
<p><br /></p>
<p>이번 게시물에서 공원 측이 특히 소개한 새는 물수리(Osprey)다. 물수리는 물고기를 주로 먹는 맹금류로, 물 위를 날며 먹잇감을 찾다가 물속으로 뛰어들어 날카로운 발톱으로 물고기를 낚아챈다.</p>
<p><br /></p>
<p>물고기 사냥에 적합한 발의 구조도 눈에 띈다. 발바닥에 난 거친 돌기 형태의 구조가 미끄러운 물고기를 단단히 붙잡는 데 도움을 준다. 옐로스톤 국립공원은 물수리가 자신의 몸무게의 최대 약 50%에 이르는 물고기를 붙잡을 수 있다고 소개했다.</p>
<p><br /></p>
<p>물수리는 옐로스톤에서 지속적으로 관찰되는 주요 맹금류이기도 하다. NPS는 흰머리수리, 검독수리, 송골매 등과 함께 물수리의 개체수와 번식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옐로스톤 호수에서는 주요 먹이 가운데 하나인 컷스로트송어(cutthroat trout)의 개체 변화가 물수리의 번식과 어떤 관계를 보이는지도 연구해 왔다.</p>
<p><br /></p>
<p>물수리의 이동 시기에 관한 기록은 자료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NPS의 일반적인 생태 정보에는 물수리가 보통 4월 옐로스톤으로 돌아와 9월 무렵 이동한다고 설명돼 있다. 반면 옐로스톤 국립공원이 16일 올린 X 게시물에서는 물수리가 통상 11월까지 머문다고 소개했다. 이동 시기는 개체와 기상 조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p>
<p><br /></p>
<p>옐로스톤 국립공원은 장기간에 걸쳐 조류의 개체수와 번식, 서식지 이용 등을 관찰하고 있다. 새들은 계절과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이러한 기록은 옐로스톤 생태계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자료로 활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53950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16 Sep 2026 15:21:4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16 Sep 2026 15:16:4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05</guid>
		<title><![CDATA[서울시, 동아시아 연휴 맞아 23일간 ‘서울환대주간’…공항부터 명동·한강까지 확대]]></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05</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05</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0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서울시, 동아시아 연휴 맞아 23일간 ‘서울환대주간 운영. [사진= 서울시 관광체육국 관광정책과]
      
   
&nbsp;
일본의 실버위크와 중국 국경절 등 동아시아 주요 국가·지역의 연휴가 잇따르는 가을 관광 성수기를 맞아 서울시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23일간 환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서울관광재단, 서울특별시관광협회와 함께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11일까지 ‘2026 서울환대주간(SEOUL WELCOME WEEK : Autumn Edition)’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에는 기존 명동 중심이었던 행사 범위를 인천·김포공항과 관광정보센터, 서울컬처라운지, 한강 등으로 넓힌다. 외국인 관광객이 입국한 뒤 서울 시내를 여행하는 이동 동선을 고려해 관광안내와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7월 서울 찾은 외국인 161만 명…중국·일본·대만 비중 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61만 명, 관광 소비액은 1조707억원으로 집계됐다.

국가·지역별 방문객은 중국이 60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25만 명, 대만 20만 명 순이었다. 세 지역을 합하면 105만 명으로 7월 전체 외국인 방문객의 약 65%에 해당한다.

서울시가 이번 환대주간을 9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운영하는 것도 동아시아 지역의 연휴 일정과 맞물려 있다.

일본 실버위크가 9월 19일부터 23일까지 이어지고, 우리나라 추석 연휴는 24~27일이다. 중국은 중추절인 25~27일에 이어 10월 1~7일 국경절 연휴가 예정돼 있으며, 대만 국경절도 10월 9~11일 이어진다.

인천·김포공항서 ‘디스커버서울패스’ 선착순 제공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을 처음 접하는 공항에서도 환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9월 19일부터 서울관광플라자와 명동, 인천·김포공항 등 관광정보센터와 고정식 안내소 13곳에서 추석과 서울 관광을 연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통문화 콘텐츠와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포춘쿠키, 전통 매듭 노리개 등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관광정보센터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디스커버서울패스 헤리티지 에디션’을 선착순 제공한다.

해당 패스에는 조선왕릉과 서울 4대 궁궐, 종묘 등 국가유산 12곳의 무료입장과 110여 개 제휴시설 할인 혜택이 포함된다.

명동에서는 K-POP, 서울컬처라운지에서는 송편 만들기

명동에서는 10월 1일부터 8일까지 명동역 6번 출구 인근에 ‘Seoul Welcome Center’가 운영된다.

영어·중국어·일본어 관광안내와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K-POP 공연과 럭키드로우, 참여형 아트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지역관광 안테나숍도 행사에 참여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련 이벤트를 운영한다.

서울관광플라자 11층 서울컬처라운지에서는 9월 19일부터 10월 10일까지 한국의 명절과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전통무용 배우기와 송편 만들기를 비롯해 소원 빌기, 엽서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 곳곳에서 열리는 축제와 공연, 체험행사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안내 페이지도 운영한다. 행사장과 관광정보센터 등에 설치된 QR코드를 통해 일정과 장소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강 크루즈 20% 할인…전통시장·관광업계도 연계

한강에서도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울시는 서울크루즈와 연계해 환대주간 동안 외국인 관광객에게 크루즈 탑승권을 20% 할인한다. 여의도유람선터미널 4층에서는 K-POP 공연과 한국 전통문화 체험 등을 결합한 ‘달빛 루프탑 나이트 마켓’도 운영한다.

관광업계와의 협력도 추진한다. 서울시는 서울특별시관광협회와 함께 9월 16일부터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네 차례 뉴스레터를 발송해 행사 정보를 제공하고 과도한 요금 부과와 불공정행위 예방, 가격 표시와 관광객 응대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주요 행사장에는 다국어 안내 인력을 배치하고 현장별 안전관리도 강화한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공항부터 도심 주요 관광거점까지 외국인 관광객의 이동 동선을 따라 환대 서비스를 확대하고 관광업계의 참여까지 이끌어낸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서울환대주간은 특정 관광지에서 진행하던 환영 행사를 공항과 관광정보센터, 명동, 문화체험 공간, 한강 등 외국인 관광객의 실제 이동 경로로 넓힌 것이 특징이다. 동아시아 주요 연휴가 연이어 이어지는 23일 동안 이러한 프로그램이 관광객의 체류와 지역 소비로 얼마나 연결되는지도 향후 살펴볼 부분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5143726_eibtwerh.png" alt="[크기변환][크기변환]20260915_143514.png" style="width: 880px; height: 124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서울시, 동아시아 연휴 맞아 23일간 ‘서울환대주간 운영. [사진= 서울시 관광체육국 관광정책과]</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일본의 실버위크와 중국 국경절 등 동아시아 주요 국가·지역의 연휴가 잇따르는 가을 관광 성수기를 맞아 서울시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23일간 환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p>
<p><br /></p>
<p>서울시는 서울관광재단, 서울특별시관광협회와 함께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11일까지 ‘2026 서울환대주간(SEOUL WELCOME WEEK : Autumn Edition)’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p>
<p><br /></p>
<p>올해 하반기에는 기존 명동 중심이었던 행사 범위를 인천·김포공항과 관광정보센터, 서울컬처라운지, 한강 등으로 넓힌다. 외국인 관광객이 입국한 뒤 서울 시내를 여행하는 이동 동선을 고려해 관광안내와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배치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b>7월 서울 찾은 외국인 161만 명…중국·일본·대만 비중 커</b></p>
<p><br /></p>
<p>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61만 명, 관광 소비액은 1조707억원으로 집계됐다.</p>
<p><br /></p>
<p>국가·지역별 방문객은 중국이 60만 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 25만 명, 대만 20만 명 순이었다. 세 지역을 합하면 105만 명으로 7월 전체 외국인 방문객의 약 65%에 해당한다.</p>
<p><br /></p>
<p>서울시가 이번 환대주간을 9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운영하는 것도 동아시아 지역의 연휴 일정과 맞물려 있다.</p>
<p><br /></p>
<p>일본 실버위크가 9월 19일부터 23일까지 이어지고, 우리나라 추석 연휴는 24~27일이다. 중국은 중추절인 25~27일에 이어 10월 1~7일 국경절 연휴가 예정돼 있으며, 대만 국경절도 10월 9~11일 이어진다.</p>
<p><br /></p>
<p><b>인천·김포공항서 ‘디스커버서울패스’ 선착순 제공</b></p>
<p><br /></p>
<p>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을 처음 접하는 공항에서도 환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p>
<p><br /></p>
<p>9월 19일부터 서울관광플라자와 명동, 인천·김포공항 등 관광정보센터와 고정식 안내소 13곳에서 추석과 서울 관광을 연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p>
<p><br /></p>
<p>전통문화 콘텐츠와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포춘쿠키, 전통 매듭 노리개 등의 기념품도 제공한다.</p>
<p><br /></p>
<p>인천공항과 김포공항 관광정보센터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디스커버서울패스 헤리티지 에디션’을 선착순 제공한다.</p>
<p><br /></p>
<p>해당 패스에는 조선왕릉과 서울 4대 궁궐, 종묘 등 국가유산 12곳의 무료입장과 110여 개 제휴시설 할인 혜택이 포함된다.</p>
<p><br /></p>
<p><b>명동에서는 K-POP, 서울컬처라운지에서는 송편 만들기</b></p>
<p><br /></p>
<p>명동에서는 10월 1일부터 8일까지 명동역 6번 출구 인근에 ‘Seoul Welcome Center’가 운영된다.</p>
<p><br /></p>
<p>영어·중국어·일본어 관광안내와 통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K-POP 공연과 럭키드로우, 참여형 아트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지역관광 안테나숍도 행사에 참여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련 이벤트를 운영한다.</p>
<p><br /></p>
<p>서울관광플라자 11층 서울컬처라운지에서는 9월 19일부터 10월 10일까지 한국의 명절과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p>
<p><br /></p>
<p>전통무용 배우기와 송편 만들기를 비롯해 소원 빌기, 엽서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p>
<p><br /></p>
<p>서울 곳곳에서 열리는 축제와 공연, 체험행사 등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안내 페이지도 운영한다. 행사장과 관광정보센터 등에 설치된 QR코드를 통해 일정과 장소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p>
<p><br /></p>
<p><b>한강 크루즈 20% 할인…전통시장·관광업계도 연계</b></p>
<p><br /></p>
<p>한강에서도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p>
<p><br /></p>
<p>서울시는 서울크루즈와 연계해 환대주간 동안 외국인 관광객에게 크루즈 탑승권을 20% 할인한다. 여의도유람선터미널 4층에서는 K-POP 공연과 한국 전통문화 체험 등을 결합한 ‘달빛 루프탑 나이트 마켓’도 운영한다.</p>
<p><br /></p>
<p>관광업계와의 협력도 추진한다. 서울시는 서울특별시관광협회와 함께 9월 16일부터 관광업계를 대상으로 네 차례 뉴스레터를 발송해 행사 정보를 제공하고 과도한 요금 부과와 불공정행위 예방, 가격 표시와 관광객 응대 등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p>
<p><br /></p>
<p>주요 행사장에는 다국어 안내 인력을 배치하고 현장별 안전관리도 강화한다.</p>
<p><br /></p>
<p>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공항부터 도심 주요 관광거점까지 외국인 관광객의 이동 동선을 따라 환대 서비스를 확대하고 관광업계의 참여까지 이끌어낸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서울환대주간은 특정 관광지에서 진행하던 환영 행사를 공항과 관광정보센터, 명동, 문화체험 공간, 한강 등 외국인 관광객의 실제 이동 경로로 넓힌 것이 특징이다. 동아시아 주요 연휴가 연이어 이어지는 23일 동안 이러한 프로그램이 관광객의 체류와 지역 소비로 얼마나 연결되는지도 향후 살펴볼 부분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라이프/트렌드" term="10934|10959"/>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450588.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5 Sep 2026 14:39:2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5 Sep 2026 14:35:2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04</guid>
		<title><![CDATA[TOK첨단재료, 평택 포승에 반도체 소재 공장 준공…1,010억원 투자]]></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0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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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0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일본 반도체 소재 기업 도쿄오카공업(TOK)의 한국법인 TOK첨단재료가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 포승(BIX)지구에 반도체 소재 제조시설을 준공했다. [사진=경기경제자유구역청]
      
   
&nbsp;
일본 반도체 소재 기업 도쿄오카공업(TOK)의 한국법인 TOK첨단재료가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 포승(BIX)지구에 반도체 소재 제조시설을 준공했다. 경기도가 2023년 투자유치를 위해 TOK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지 약 3년 만이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15일 TOK첨단재료 평택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과 최원용 평택시장, 타네이치 노리아키 도쿄오카공업 대표이사, 김기태 TOK첨단재료 대표 등 기업·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TOK첨단재료는 평택 포승지구 5만5,560㎡ 부지에 총 1,010억원을 투자한다. 이 가운데 706억원은 외국인 직접투자(FDI)이며, 향후 약 70명의 신규 고용을 계획하고 있다.

고순도 화학제품 생산…포토레지스트 시설도 구축 예정

이번에 준공한 1기 공정에는 고순도 화학제품 제조시설이 들어섰다. TOK첨단재료는 향후 포토레지스트 제조시설도 구축할 계획이다.

포토레지스트(Photoresist)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실리콘 웨이퍼 위에 미세한 회로 패턴을 형성하는 노광 공정에 사용되는 감광성 소재다. 반도체 회로가 미세해질수록 포토레지스트의 성능과 품질 관리가 중요해진다.

TOK첨단재료의 모기업인 도쿄오카공업은 일본에 본사를 둔 반도체·디스플레이용 화학소재 기업이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TOK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인텔 등에 제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포토레지스트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보도자료에서 제시한 ‘세계 시장점유율 1위’라는 표현은 어떤 종류의 포토레지스트와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산정했는지 구체적인 근거가 제시되지 않은 만큼, 기사에서는 이를 단정적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글로벌 주요 포토레지스트 생산기업으로 표현하는 편이 적절하다.

2023년 일본 본사 방문에서 시작된 투자유치

이번 투자는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2023년 4월 일본 가나가와현의 TOK 본사를 방문해 체결한 업무협약에서 시작됐다.

당시 양측은 반도체 소재 생산시설의 경기경제자유구역 유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이후 평택 포승지구에 제조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 진행됐다.

평택 포승지구는 평택항과 인접한 산업·물류 거점으로, 경기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지구 가운데 하나다. 경기도는 평택·용인·이천·화성·안성 등 도내 반도체 생산 및 소재·부품·장비 산업 거점을 연계하는 반도체 산업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TOK첨단재료 공장 준공 역시 이러한 반도체 공급망 확대의 하나로 볼 수 있다.


   핵심소재 국내 생산 확대…공급망 측면 주목


경기도는 TOK의 평택 생산시설이 가동되면 일본산 비중이 높은 반도체 소재의 국내 생산이 늘어나 공급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이번 공장 준공만으로 포토레지스트의 ‘국내 자급률 확대’나 ‘기술 자립도 향상’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현재 1기 공정은 고순도 화학제품 제조시설이며 포토레지스트 제조시설은 향후 구축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또 일본 기업의 한국 현지 생산 확대는 공급망의 지역적 안정성을 높일 수 있지만, 이를 국내 기업의 독자적인 소재 기술 확보를 의미하는 ‘기술 자립’과 동일하게 보기는 어렵다.

따라서 이번 투자의 의미는 해외 반도체 소재 기업의 생산시설을 국내에 확보함으로써 핵심소재의 국내 생산 기반과 공급망 대응력을 확대하는 데 있다고 보는 것이 보다 정확하다.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반도체는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첨단전략산업”이라며 TOK첨단재료 공장 준공을 계기로 평택 포승지구의 반도체 소재 산업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TOK첨단재료가 향후 계획대로 포토레지스트 제조시설까지 구축할 경우 평택 포승지구는 반도체 생산공정에 필요한 핵심 화학소재의 국내 생산 거점 가운데 하나로 역할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5141546_qtiwdech.jpg" alt="aa71de52-db38-4fcb-ab66-63557d5c45a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5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일본 반도체 소재 기업 도쿄오카공업(TOK)의 한국법인 TOK첨단재료가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 포승(BIX)지구에 반도체 소재 제조시설을 준공했다. [사진=경기경제자유구역청]</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일본 반도체 소재 기업 도쿄오카공업(TOK)의 한국법인 TOK첨단재료가 경기경제자유구역 평택 포승(BIX)지구에 반도체 소재 제조시설을 준공했다. 경기도가 2023년 투자유치를 위해 TOK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지 약 3년 만이다.</p>
<p><br /></p>
<p>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15일 TOK첨단재료 평택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과 최원용 평택시장, 타네이치 노리아키 도쿄오카공업 대표이사, 김기태 TOK첨단재료 대표 등 기업·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p>
<p><br /></p>
<p>TOK첨단재료는 평택 포승지구 5만5,560㎡ 부지에 총 1,010억원을 투자한다. 이 가운데 706억원은 외국인 직접투자(FDI)이며, 향후 약 70명의 신규 고용을 계획하고 있다.</p>
<p><br /></p>
<p><b>고순도 화학제품 생산…포토레지스트 시설도 구축 예정</b></p>
<p><br /></p>
<p>이번에 준공한 1기 공정에는 고순도 화학제품 제조시설이 들어섰다. TOK첨단재료는 향후 포토레지스트 제조시설도 구축할 계획이다.</p>
<p><br /></p>
<p>포토레지스트(Photoresist)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실리콘 웨이퍼 위에 미세한 회로 패턴을 형성하는 노광 공정에 사용되는 감광성 소재다. 반도체 회로가 미세해질수록 포토레지스트의 성능과 품질 관리가 중요해진다.</p>
<p><br /></p>
<p>TOK첨단재료의 모기업인 도쿄오카공업은 일본에 본사를 둔 반도체·디스플레이용 화학소재 기업이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TOK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인텔 등에 제품을 공급하는 글로벌 포토레지스트 기업이라고 설명했다.</p>
<p><br /></p>
<p>다만 보도자료에서 제시한 ‘세계 시장점유율 1위’라는 표현은 어떤 종류의 포토레지스트와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산정했는지 구체적인 근거가 제시되지 않은 만큼, 기사에서는 이를 단정적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글로벌 주요 포토레지스트 생산기업으로 표현하는 편이 적절하다.</p>
<p><br /></p>
<p><b>2023년 일본 본사 방문에서 시작된 투자유치</b></p>
<p><br /></p>
<p>이번 투자는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 2023년 4월 일본 가나가와현의 TOK 본사를 방문해 체결한 업무협약에서 시작됐다.</p>
<p><br /></p>
<p>당시 양측은 반도체 소재 생산시설의 경기경제자유구역 유치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이후 평택 포승지구에 제조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 진행됐다.</p>
<p><br /></p>
<p>평택 포승지구는 평택항과 인접한 산업·물류 거점으로, 경기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지구 가운데 하나다. 경기도는 평택·용인·이천·화성·안성 등 도내 반도체 생산 및 소재·부품·장비 산업 거점을 연계하는 반도체 산업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p>
<p><br /></p>
<p>이번 TOK첨단재료 공장 준공 역시 이러한 반도체 공급망 확대의 하나로 볼 수 있다.</p>
<p><br /></p>
<p>
   <b>핵심소재 국내 생산 확대…공급망 측면 주목</b>
</p>
<p><br /></p>
<p>경기도는 TOK의 평택 생산시설이 가동되면 일본산 비중이 높은 반도체 소재의 국내 생산이 늘어나 공급망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p>
<p><br /></p>
<p>다만 이번 공장 준공만으로 포토레지스트의 ‘국내 자급률 확대’나 ‘기술 자립도 향상’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현재 1기 공정은 고순도 화학제품 제조시설이며 포토레지스트 제조시설은 향후 구축할 예정이기 때문이다.</p>
<p><br /></p>
<p>또 일본 기업의 한국 현지 생산 확대는 공급망의 지역적 안정성을 높일 수 있지만, 이를 국내 기업의 독자적인 소재 기술 확보를 의미하는 ‘기술 자립’과 동일하게 보기는 어렵다.</p>
<p><br /></p>
<p>따라서 이번 투자의 의미는 해외 반도체 소재 기업의 생산시설을 국내에 확보함으로써 핵심소재의 국내 생산 기반과 공급망 대응력을 확대하는 데 있다고 보는 것이 보다 정확하다.</p>
<p><br /></p>
<p>김능식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은 “반도체는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첨단전략산업”이라며 TOK첨단재료 공장 준공을 계기로 평택 포승지구의 반도체 소재 산업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p>
<p><br /></p>
<p>TOK첨단재료가 향후 계획대로 포토레지스트 제조시설까지 구축할 경우 평택 포승지구는 반도체 생산공정에 필요한 핵심 화학소재의 국내 생산 거점 가운데 하나로 역할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44934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5 Sep 2026 14:17:1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5 Sep 2026 14:14:1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03</guid>
		<title><![CDATA[코오롱글로벌, ‘하늘채’ 홍보관에 향기·가구 결합한 체험형 공간 도입]]></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03</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03</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0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코오롱글로벌, ‘하늘채’ 홍보관에 향기·가구 결합한 체험형 공간 도입. [사진=코오롱글로벌]
      
   
&nbsp;
코오롱글로벌이 아파트 홍보관에 향기와 실제 가구 배치 등을 결합한 체험형 공간을 선보인다. 완성된 주택의 모습을 보여주는 데 그쳤던 기존 견본주택 방식에서 벗어나 방문객이 실제 생활환경을 보다 구체적으로 가늠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코오롱글로벌은 15일 ‘전주 삼천 하늘채 라비엘’ 홍보관에 향기와 가구, 공간 연출을 결합한 브랜드 협업 콘텐츠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관에서는 방문객이 단위세대를 둘러보는 것뿐 아니라 실제 가구가 놓였을 때의 공간 활용과 이동 동선 등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후각을 활용한 공간 연출도 처음 도입했다.

하늘채 전용 향 개발…후각까지 공간 경험에 활용

코오롱글로벌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ONCE32(원스32)’와 협업해 하늘채 전용 향인 ‘SKY AT DUSK(스카이 앳 더스크)’를 개발했다.

하늘채의 창을 통해 바라보는 노을에서 착안한 향으로, 코코넛을 시작으로 재스민과 바이올렛, 시더우드와 샌들우드 등의 향을 조합했다고 코오롱글로벌은 설명했다.

아파트 브랜드를 시각적인 인테리어나 건축 디자인만으로 전달하지 않고 후각까지 활용해 방문객의 공간 경험을 구성하려는 시도다.

코오롱글로벌은 향후 홍보관 이외의 영역에서도 해당 향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적용 대상이나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실제 가구 배치해 생활 동선 보여줘

단위세대에는 한샘의 가구를 배치했다.

단순히 공간을 꾸미기 위한 소품을 전시하는 방식보다는 실제 거주 상황을 가정해 가구의 위치와 생활 동선, 공간 활용 방식을 함께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택을 선택할 때 도면이나 비어 있는 공간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가구 배치 가능성과 이동 공간 등을 방문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공간 구성에는 사전에 진행한 소비자 인터뷰 결과도 반영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생활 패턴과 공간 이용 방식, 취향 등을 조사한 뒤 이를 단위세대 연출에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기업이 일방적으로 주거공간을 제안하기보다 실제 소비자가 집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공간 구성 단계에서 참고했다는 점이 이번 홍보관의 특징이다.

아파트 홍보관도 ‘보여주는 공간’에서 ‘경험하는 공간’으로

최근 주택 홍보관과 견본주택에서는 평면과 마감재를 확인하는 기능을 넘어 브랜드가 제안하는 생활방식을 직접 경험하도록 하는 공간 연출이 활용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의 이번 시도 역시 이러한 흐름의 하나로 볼 수 있다. 향기와 실제 가구를 활용해 주거공간을 보다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소비자 조사 결과를 공간 구성에 반영했다.

다만 향기나 가구 배치 등 홍보관에서 제공되는 체험 요소와 실제 분양 주택에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품목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홍보관에 전시된 가구나 연출 요소가 실제 공급되는 주택의 기본 제공 품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므로, 계약을 검토하는 소비자는 실제 제공 품목과 유상옵션, 마감재 등의 조건을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코오롱글로벌은 앞으로도 다른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하늘채의 주거공간과 관련한 콘텐츠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홍보관은 아파트의 구조와 마감재를 보여주는 기존 기능에 향기와 실제 가구, 소비자의 생활 패턴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주택 홍보 공간의 변화된 방식을 보여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762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5132748_ortzzrhg.png" alt="3.png" style="width: 762px; height: 72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코오롱글로벌, ‘하늘채’ 홍보관에 향기·가구 결합한 체험형 공간 도입. [사진=코오롱글로벌]</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코오롱글로벌이 아파트 홍보관에 향기와 실제 가구 배치 등을 결합한 체험형 공간을 선보인다. 완성된 주택의 모습을 보여주는 데 그쳤던 기존 견본주택 방식에서 벗어나 방문객이 실제 생활환경을 보다 구체적으로 가늠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p>
<p><br /></p>
<p>코오롱글로벌은 15일 ‘전주 삼천 하늘채 라비엘’ 홍보관에 향기와 가구, 공간 연출을 결합한 브랜드 협업 콘텐츠를 적용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홍보관에서는 방문객이 단위세대를 둘러보는 것뿐 아니라 실제 가구가 놓였을 때의 공간 활용과 이동 동선 등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후각을 활용한 공간 연출도 처음 도입했다.</p>
<p><br /></p>
<p><b>하늘채 전용 향 개발…후각까지 공간 경험에 활용</b></p>
<p><br /></p>
<p>코오롱글로벌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ONCE32(원스32)’와 협업해 하늘채 전용 향인 ‘SKY AT DUSK(스카이 앳 더스크)’를 개발했다.</p>
<p><br /></p>
<p>하늘채의 창을 통해 바라보는 노을에서 착안한 향으로, 코코넛을 시작으로 재스민과 바이올렛, 시더우드와 샌들우드 등의 향을 조합했다고 코오롱글로벌은 설명했다.</p>
<p><br /></p>
<p>아파트 브랜드를 시각적인 인테리어나 건축 디자인만으로 전달하지 않고 후각까지 활용해 방문객의 공간 경험을 구성하려는 시도다.</p>
<p><br /></p>
<p>코오롱글로벌은 향후 홍보관 이외의 영역에서도 해당 향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적용 대상이나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p>
<p><br /></p>
<p><b>실제 가구 배치해 생활 동선 보여줘</b></p>
<p><br /></p>
<p>단위세대에는 한샘의 가구를 배치했다.</p>
<p><br /></p>
<p>단순히 공간을 꾸미기 위한 소품을 전시하는 방식보다는 실제 거주 상황을 가정해 가구의 위치와 생활 동선, 공간 활용 방식을 함께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주택을 선택할 때 도면이나 비어 있는 공간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가구 배치 가능성과 이동 공간 등을 방문객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p>
<p><br /></p>
<p>공간 구성에는 사전에 진행한 소비자 인터뷰 결과도 반영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생활 패턴과 공간 이용 방식, 취향 등을 조사한 뒤 이를 단위세대 연출에 활용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기업이 일방적으로 주거공간을 제안하기보다 실제 소비자가 집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공간 구성 단계에서 참고했다는 점이 이번 홍보관의 특징이다.</p>
<p><br /></p>
<p><b>아파트 홍보관도 ‘보여주는 공간’에서 ‘경험하는 공간’으로</b></p>
<p><br /></p>
<p>최근 주택 홍보관과 견본주택에서는 평면과 마감재를 확인하는 기능을 넘어 브랜드가 제안하는 생활방식을 직접 경험하도록 하는 공간 연출이 활용되고 있다.</p>
<p><br /></p>
<p>코오롱글로벌의 이번 시도 역시 이러한 흐름의 하나로 볼 수 있다. 향기와 실제 가구를 활용해 주거공간을 보다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소비자 조사 결과를 공간 구성에 반영했다.</p>
<p><br /></p>
<p>다만 향기나 가구 배치 등 홍보관에서 제공되는 체험 요소와 실제 분양 주택에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품목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홍보관에 전시된 가구나 연출 요소가 실제 공급되는 주택의 기본 제공 품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므로, 계약을 검토하는 소비자는 실제 제공 품목과 유상옵션, 마감재 등의 조건을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p>
<p><br /></p>
<p>코오롱글로벌은 앞으로도 다른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하늘채의 주거공간과 관련한 콘텐츠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이번 홍보관은 아파트의 구조와 마감재를 보여주는 기존 기능에 향기와 실제 가구, 소비자의 생활 패턴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주택 홍보 공간의 변화된 방식을 보여준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446462.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5 Sep 2026 13:28:5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5 Sep 2026 13:26:5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02</guid>
		<title><![CDATA[삼성생명, 걷기·만성질환 관리 연계한 디지털 건강보험 출시]]></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02</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02</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0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삼성생명, 15일 ‘삼성 팩 건강보험 Care+(무배당·무해약환급금형)’ 출시 [사진=삼성생명]
      
   
&nbsp;
삼성생명이 보험 보장에 걷기와 만성질환 관리 등 건강관리 활동을 연계한 디지털 전용 건강보험을 선보였다.

삼성생명은 15일 ‘삼성 팩 건강보험 Care+(무배당·무해약환급금형)’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선보인 ‘삼성 팩 건강보험’에 건강관리 활동에 따른 리워드와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 건강측정기기 제공 등의 서비스를 추가한 상품이다.

기존 상품은 암·뇌혈관질환·심장질환 등 3대 질환을 기본적으로 보장하는 ‘종합팩’과 중증질환 중심의 ‘암뇌심팩’ 등으로 구성돼 있다. 새 상품은 이러한 보장 구조에 가입자의 일상적인 건강관리 활동을 연계했다.

걸으면 포인트 적립…5년간 최대 60만원

건강관리 혜택은 월 납입보험료에 따라 달라진다.

월 보험료가 5만원 이상인 가입자는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걷기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계약 후 정해진 기간이 지나고 매월 설정된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삼성생명의 통합 포인트인 ‘슬리머니’가 적립된다. 적립 규모는 5년간 최대 60만원 상당이다.

슬리머니는 1포인트가 1원 상당의 가치를 가지며 건강·헬스케어 관련 제휴 가맹점에서 상품을 구입하거나 보험료를 납부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일정 기준 이상 적립하면 현금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다만 최대 60만원은 가입만으로 지급되는 금액이 아니라, 보험료와 이용기간, 매월 목표 걸음 수 달성 등 정해진 조건을 충족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최대 적립액이다.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도 제공

가입자는 걷기 외에도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더헬스 프라임 리워드 서비스’를 통해 당뇨·고혈압·비만·이상지질혈증 등 4개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정해진 기간 동안 건강관리 미션을 수행하면 최대 7만2000원 상당의 슬리머니를 받을 수 있다.

걷기 리워드와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을 모두 합하면 받을 수 있는 슬리머니는 최대 67만2000원 상당이다.

월 보험료가 8만원 이상인 가입자에게는 건강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측정기기도 제공한다. 계약 후 정해진 기간 안에 신청하면 연속혈당측정기, 스마트 혈압계, 체성분 체중계 가운데 1종을 한 차례 선택할 수 있다.

각 기기의 제공 조건과 신청 기간, 리워드 지급 기준 등은 상품설명서와 약관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

보험 가입 이후 건강관리 유도하는 구조

보험업계에서는 질병 발생 이후 보험금을 지급하는 전통적인 보장 방식에서 나아가 가입자의 운동이나 건강관리 활동을 보험 서비스와 연계하는 상품이 확대되고 있다.

이번 상품 역시 보험 가입 이후 걷기나 만성질환 관리에 참여하면 경제적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가입자의 건강관리 행동을 유도하는 동시에 보험사 입장에서는 장기적인 건강위험 관리와 연결할 수 있는 구조다.

다만 리워드 프로그램은 건강관리 참여를 지원하는 부가서비스로, 질병 예방이나 치료 효과 자체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보험사의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별도로 의료진의 진료와 치료 지침을 따를 필요가 있다.

20세부터 최대 80세까지 가입

‘삼성 팩 건강보험 Care+’의 가입 가능 연령은 20세부터 최대 80세까지다. 다만 실제 가입 가능 여부와 보험료는 연령과 선택한 보장 내용, 가입 조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디지털 전용 상품으로 삼성생명 다이렉트 홈페이지와 삼성금융 통합 앱 ‘모니모(MONIMO)’, 카카오헬스케어의 ‘파스타’ 앱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삼성생명은 이번 상품에 대해 기존 보장을 유지하면서 가입자가 일상에서 건강관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리워드와 관련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보험 가입과 건강관리 서비스를 결합하는 상품이 늘어나는 가운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최대 67만2000원’이라는 리워드 규모만 보기보다 월 납입보험료와 보장 범위, 보험료 납입기간, 리워드 지급 조건 등을 함께 비교할 필요가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766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5132440_dlmpokkf.png" alt="2.png" style="width: 766px; height: 75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삼성생명, 15일 ‘삼성 팩 건강보험 Care+(무배당·무해약환급금형)’ 출시 [사진=삼성생명]</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삼성생명이 보험 보장에 걷기와 만성질환 관리 등 건강관리 활동을 연계한 디지털 전용 건강보험을 선보였다.</p>
<p><br /></p>
<p>삼성생명은 15일 ‘삼성 팩 건강보험 Care+(무배당·무해약환급금형)’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선보인 ‘삼성 팩 건강보험’에 건강관리 활동에 따른 리워드와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 건강측정기기 제공 등의 서비스를 추가한 상품이다.</p>
<p><br /></p>
<p>기존 상품은 암·뇌혈관질환·심장질환 등 3대 질환을 기본적으로 보장하는 ‘종합팩’과 중증질환 중심의 ‘암뇌심팩’ 등으로 구성돼 있다. 새 상품은 이러한 보장 구조에 가입자의 일상적인 건강관리 활동을 연계했다.</p>
<p><br /></p>
<p><b>걸으면 포인트 적립…5년간 최대 60만원</b></p>
<p><br /></p>
<p>건강관리 혜택은 월 납입보험료에 따라 달라진다.</p>
<p><br /></p>
<p>월 보험료가 5만원 이상인 가입자는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걷기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계약 후 정해진 기간이 지나고 매월 설정된 목표 걸음 수를 달성하면 삼성생명의 통합 포인트인 ‘슬리머니’가 적립된다. 적립 규모는 5년간 최대 60만원 상당이다.</p>
<p><br /></p>
<p>슬리머니는 1포인트가 1원 상당의 가치를 가지며 건강·헬스케어 관련 제휴 가맹점에서 상품을 구입하거나 보험료를 납부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일정 기준 이상 적립하면 현금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p>
<p><br /></p>
<p>다만 최대 60만원은 가입만으로 지급되는 금액이 아니라, 보험료와 이용기간, 매월 목표 걸음 수 달성 등 정해진 조건을 충족했을 때 받을 수 있는 최대 적립액이다.</p>
<p><br /></p>
<p><b>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도 제공</b></p>
<p><br /></p>
<p>가입자는 걷기 외에도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p>
<p><br /></p>
<p>‘더헬스 프라임 리워드 서비스’를 통해 당뇨·고혈압·비만·이상지질혈증 등 4개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정해진 기간 동안 건강관리 미션을 수행하면 최대 7만2000원 상당의 슬리머니를 받을 수 있다.</p>
<p><br /></p>
<p>걷기 리워드와 만성질환 관리 프로그램을 모두 합하면 받을 수 있는 슬리머니는 최대 67만2000원 상당이다.</p>
<p><br /></p>
<p>월 보험료가 8만원 이상인 가입자에게는 건강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측정기기도 제공한다. 계약 후 정해진 기간 안에 신청하면 연속혈당측정기, 스마트 혈압계, 체성분 체중계 가운데 1종을 한 차례 선택할 수 있다.</p>
<p><br /></p>
<p>각 기기의 제공 조건과 신청 기간, 리워드 지급 기준 등은 상품설명서와 약관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p>
<p><br /></p>
<p><b>보험 가입 이후 건강관리 유도하는 구조</b></p>
<p><br /></p>
<p>보험업계에서는 질병 발생 이후 보험금을 지급하는 전통적인 보장 방식에서 나아가 가입자의 운동이나 건강관리 활동을 보험 서비스와 연계하는 상품이 확대되고 있다.</p>
<p><br /></p>
<p>이번 상품 역시 보험 가입 이후 걷기나 만성질환 관리에 참여하면 경제적 보상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가입자의 건강관리 행동을 유도하는 동시에 보험사 입장에서는 장기적인 건강위험 관리와 연결할 수 있는 구조다.</p>
<p><br /></p>
<p>다만 리워드 프로그램은 건강관리 참여를 지원하는 부가서비스로, 질병 예방이나 치료 효과 자체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당뇨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보험사의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별도로 의료진의 진료와 치료 지침을 따를 필요가 있다.</p>
<p><br /></p>
<p><b>20세부터 최대 80세까지 가입</b></p>
<p><br /></p>
<p>‘삼성 팩 건강보험 Care+’의 가입 가능 연령은 20세부터 최대 80세까지다. 다만 실제 가입 가능 여부와 보험료는 연령과 선택한 보장 내용, 가입 조건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p>
<p><br /></p>
<p>디지털 전용 상품으로 삼성생명 다이렉트 홈페이지와 삼성금융 통합 앱 ‘모니모(MONIMO)’, 카카오헬스케어의 ‘파스타’ 앱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p>
<p><br /></p>
<p>삼성생명은 이번 상품에 대해 기존 보장을 유지하면서 가입자가 일상에서 건강관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리워드와 관련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보험 가입과 건강관리 서비스를 결합하는 상품이 늘어나는 가운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최대 67만2000원’이라는 리워드 규모만 보기보다 월 납입보험료와 보장 범위, 보험료 납입기간, 리워드 지급 조건 등을 함께 비교할 필요가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생활경제" term="10864|10961"/>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446274.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5 Sep 2026 13:26:0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5 Sep 2026 13:23:0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01</guid>
		<title><![CDATA[BNK금융, 전 계열사 ‘다크패턴’ 점검…금융상품 기획부터 사후관리까지 살핀다]]></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01</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01</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0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BNK금융그룹이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금융상품과 서비스에 숨어 있는 소비자 불이익 요소를 점검하고 있다.[사진=BNK금융그룹]
      
   
&nbsp;
BNK금융그룹이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금융상품과 서비스에 숨어 있는 소비자 불이익 요소를 점검한다. 가입은 쉽게 하면서 해지는 어렵게 만들거나, 금리·수수료 등 중요한 정보를 알아보기 어렵게 표시하는 이른바 ‘다크패턴’도 주요 점검 대상이다.

BNK금융그룹은 15일 최근 발표한 ‘밸류업 2.0’과 연계해 금융상품의 기획·설계부터 판매와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대한 금융소비자보호 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BNK금융은 밸류업 2.0을 통해 자기자본이익률(ROE) 10.5%, 보통주자본비율(CET1) 12.5%, 주주환원율 50% 이상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이러한 재무적 목표와 별도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불편과 불이익을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입은 쉽고 해지는 어렵게…‘다크패턴’ 집중 점검

BNK금융은 최근 그룹 경영진회의에서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상품 기획·설계, 전산 구축, 판매, 사후관리까지 각 단계에서 소비자에게 불리하거나 오인을 일으킬 수 있는 요소가 있는지 살펴보기로 했다.

중점 점검 대상은 디지털 환경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특정 방향으로 유도하는 ‘다크패턴(dark pattern)’이다.

가입 절차에 비해 해지나 철회 절차를 복잡하게 만드는 방식, 금리와 수수료 등 금융상품 선택에 중요한 정보를 눈에 잘 띄지 않게 표시하는 방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화면을 특정 선택이나 동의에 유리하도록 구성하는 방식 등이 포함된다.

점검 대상도 약관이나 상품설명서에 한정하지 않는다. 앱의 기본 설정과 화면 구성, 금리·수수료 산출 방식, 상품 갱신과 대환, 해지 과정 등 실제 소비자가 금융상품을 이용하면서 접하는 절차와 결과를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판매 단계 넘어 상품을 만드는 과정부터 점검

이번 조치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금융상품이 소비자에게 판매되기 전 단계까지 점검 범위를 넓힌다는 점이다.

기존 금융소비자보호가 상품 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완전판매를 막는 데 집중했다면, BNK금융은 상품이나 서비스가 설계되는 과정에서부터 소비자에게 불리한 조건이나 구조가 만들어지는지를 살펴보겠다는 계획이다.

신상품을 출시하거나 주요 서비스를 변경할 때 담당 부서가 소비자 불이익과 오인 가능성을 사전에 확인하도록 하고, 실제 가입·거래·갱신·해지 과정에서 당초 설계한 내용과 전산 시스템에 적용된 결과가 일치하는지도 검증한다.

BNK금융은 이를 ‘불완전제조’ 예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불완전제조’는 금융소비자보호법상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법정 용어라기보다 상품의 설계·개발 단계에서 소비자에게 불리한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겠다는 취지의 표현으로 볼 필요가 있다.

소비자보호 기준 전 계열사로 확대

상품과 서비스를 직접 기획하는 직원에 대한 다크패턴 예방 교육도 강화한다.

소비자에게 불리할 수 있는 요소를 찾아 개선한 사례는 현재 진행 중인 ‘소비자 권익개선 콘테스트’와 연계해 포상하고, 사례를 계열사 간 공유할 계획이다.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내용은 그룹 공통 기준과 업무 절차에도 반영한다. 소비자보호 업무를 담당 부서만의 역할로 두기보다 상품 개발과 영업, 전산 등 관련 업무 전반에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는 재무적 성과와 주주환원뿐 아니라 고객에게 더 나은 금융 경험을 제공하고 장기적인 신뢰를 쌓는 과정까지 포함해야 한다”며 금융소비자보호를 그룹의 업무 기준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구체적인 소비자 피해가 확인돼 시행되는 사후 조치라기보다 BNK금융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예방적 점검 계획이다. 실제 다크패턴 사례가 얼마나 발견되는지, 발견된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개선하는지 등은 향후 점검 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5132154_iaaqoivw.jpg" alt="[크기변환]1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5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BNK금융그룹이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금융상품과 서비스에 숨어 있는 소비자 불이익 요소를 점검하고 있다.[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BNK금융그룹</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BNK금융그룹이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금융상품과 서비스에 숨어 있는 소비자 불이익 요소를 점검한다. 가입은 쉽게 하면서 해지는 어렵게 만들거나, 금리·수수료 등 중요한 정보를 알아보기 어렵게 표시하는 이른바 ‘다크패턴’도 주요 점검 대상이다.</p>
<p><br /></p>
<p>BNK금융그룹은 15일 최근 발표한 ‘밸류업 2.0’과 연계해 금융상품의 기획·설계부터 판매와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대한 금융소비자보호 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p>
<p><br /></p>
<p>BNK금융은 밸류업 2.0을 통해 자기자본이익률(ROE) 10.5%, 보통주자본비율(CET1) 12.5%, 주주환원율 50% 이상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이러한 재무적 목표와 별도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불편과 불이익을 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b>가입은 쉽고 해지는 어렵게…‘다크패턴’ 집중 점검</b></p>
<p><br /></p>
<p>BNK금융은 최근 그룹 경영진회의에서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현안을 논의하고 상품 기획·설계, 전산 구축, 판매, 사후관리까지 각 단계에서 소비자에게 불리하거나 오인을 일으킬 수 있는 요소가 있는지 살펴보기로 했다.</p>
<p><br /></p>
<p>중점 점검 대상은 디지털 환경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특정 방향으로 유도하는 ‘다크패턴(dark pattern)’이다.</p>
<p><br /></p>
<p>가입 절차에 비해 해지나 철회 절차를 복잡하게 만드는 방식, 금리와 수수료 등 금융상품 선택에 중요한 정보를 눈에 잘 띄지 않게 표시하는 방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화면을 특정 선택이나 동의에 유리하도록 구성하는 방식 등이 포함된다.</p>
<p><br /></p>
<p>점검 대상도 약관이나 상품설명서에 한정하지 않는다. 앱의 기본 설정과 화면 구성, 금리·수수료 산출 방식, 상품 갱신과 대환, 해지 과정 등 실제 소비자가 금융상품을 이용하면서 접하는 절차와 결과를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p>
<p><br /></p>
<p><b>판매 단계 넘어 상품을 만드는 과정부터 점검</b></p>
<p><br /></p>
<p>이번 조치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금융상품이 소비자에게 판매되기 전 단계까지 점검 범위를 넓힌다는 점이다.</p>
<p><br /></p>
<p>기존 금융소비자보호가 상품 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완전판매를 막는 데 집중했다면, BNK금융은 상품이나 서비스가 설계되는 과정에서부터 소비자에게 불리한 조건이나 구조가 만들어지는지를 살펴보겠다는 계획이다.</p>
<p><br /></p>
<p>신상품을 출시하거나 주요 서비스를 변경할 때 담당 부서가 소비자 불이익과 오인 가능성을 사전에 확인하도록 하고, 실제 가입·거래·갱신·해지 과정에서 당초 설계한 내용과 전산 시스템에 적용된 결과가 일치하는지도 검증한다.</p>
<p><br /></p>
<p>BNK금융은 이를 ‘불완전제조’ 예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불완전제조’는 금융소비자보호법상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법정 용어라기보다 상품의 설계·개발 단계에서 소비자에게 불리한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겠다는 취지의 표현으로 볼 필요가 있다.</p>
<p><br /></p>
<p><b>소비자보호 기준 전 계열사로 확대</b></p>
<p><br /></p>
<p>상품과 서비스를 직접 기획하는 직원에 대한 다크패턴 예방 교육도 강화한다.</p>
<p><br /></p>
<p>소비자에게 불리할 수 있는 요소를 찾아 개선한 사례는 현재 진행 중인 ‘소비자 권익개선 콘테스트’와 연계해 포상하고, 사례를 계열사 간 공유할 계획이다.</p>
<p><br /></p>
<p>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내용은 그룹 공통 기준과 업무 절차에도 반영한다. 소비자보호 업무를 담당 부서만의 역할로 두기보다 상품 개발과 영업, 전산 등 관련 업무 전반에 적용하겠다는 것이다.</p>
<p><br /></p>
<p>BNK금융 관계자는 “기업가치 제고는 재무적 성과와 주주환원뿐 아니라 고객에게 더 나은 금융 경험을 제공하고 장기적인 신뢰를 쌓는 과정까지 포함해야 한다”며 금융소비자보호를 그룹의 업무 기준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조치는 구체적인 소비자 피해가 확인돼 시행되는 사후 조치라기보다 BNK금융이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예방적 점검 계획이다. 실제 다크패턴 사례가 얼마나 발견되는지, 발견된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개선하는지 등은 향후 점검 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44610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5 Sep 2026 13:22:5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5 Sep 2026 13:21:5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500</guid>
		<title><![CDATA[보로노이 VRN11 임상 1상 공개…C797S 환자 6명서 객관적반응률 100%]]></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0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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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50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보로노이가 개발 중인 차세대 EGFR 표적치료제 ‘VRN11’의 임상 1상에서 EGFR C797S 변이와 뇌전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초기 치료 결과가 공개됐다. [사진=보로노이]
      
   
&nbsp;
보로노이가 개발 중인 차세대 EGFR 표적치료제 ‘VRN11’의 임상 1상에서 EGFR C797S 변이와 뇌전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초기 치료 결과가 공개됐다.

보로노이는 서울에서 열린 세계폐암학회(WCLC 2026)에서 VRN11 임상 1상 결과가 미니 오랄(Mini Oral) 세션을 통해 발표됐다고 15일 밝혔다. 발표는 WCLC 2026 의장인 안명주 교수가 맡았다.

이번 발표에서는 3세대 EGFR 티로신키나제 억제제(TKI) 오시머티닙 치료 이후 나타날 수 있는 내성 변이인 EGFR C797S 환자와 뇌전이 환자에서의 치료 반응 및 안전성 결과가 제시됐다.

C797S 환자 6명 모두 객관적 반응

발표 자료에 따르면 C797S 변이가 확인된 환자 가운데 VRN11을 160mg 이상 투여받은 6명 모두에서 객관적 반응이 관찰됐다. 이에 따라 해당 환자군의 객관적반응률(ORR)은 100%로 집계됐다.

C797S 환자군의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은 11개월로 보고됐다. PFS는 치료 중 암이 진행되거나 환자가 사망하기 전까지의 기간을 의미한다.

C797S는 오시머티닙 등 3세대 EGFR 표적치료제 사용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주요 내성 기전 가운데 하나다. 해당 변이가 발생하면 기존 EGFR 억제제의 치료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 이를 표적으로 하는 후속 치료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다만 이번 ORR 100% 결과는 160mg 이상을 투여받은 C797S 환자 6명에서 나온 임상 1상 결과다. 환자 수가 적은 초기 임상인 만큼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속 연구에서 효과와 지속기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뇌전이 환자 19명 중 4명 병변 완전 소실

뇌전이가 있는 환자에서도 두개내 반응 결과가 발표됐다.

기존 표준치료를 받은 뒤 뇌전이가 발생한 환자 가운데 평가가 가능했던 19명 모두에서 두개내 질병통제가 확인돼 두개내 질병통제율(iDCR)은 100%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4명에서는 영상 평가상 뇌 병변이 완전히 사라지는 두개내 완전반응(iCR)이 확인됐다. 비율로는 약 21%다.

두개내 무진행생존기간(iPFS)은 9개월 시점까지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은 것으로 발표됐다. 이는 분석 시점에 환자 절반 이상에서 두개내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의미다.

보로노이는 이 결과를 VRN11의 중추신경계(CNS) 치료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료로 해석했다. 다만 임상 결과만으로 약물이 혈액뇌장벽(BBB)을 ‘효과적으로 통과했다’고 단정하기보다는 뇌전이 환자에서 두개내 항종양 활성이 관찰됐다고 표현하는 것이 적절하다.

오시머티닙 치료 이후 뇌전이, 후속 치료 선택지 제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는 질병 진행 과정에서 뇌전이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오시머티닙을 포함한 EGFR 표적치료 이후 암이 진행된 환자의 치료 전략은 변이 유형과 진행 부위, 환자의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진다.

뇌전이가 국소적으로 진행된 경우 정위방사선수술(SRS), 전뇌방사선치료(WBRT), 수술 등 국소치료가 고려될 수 있으며 이후 전신치료 전략도 함께 결정된다.

따라서 기존 치료 이후 뇌전이가 발생한 환자에서 뇌 병변에 직접적인 치료 반응을 보이는 새로운 표적치료제 개발은 폐암 치료 분야에서 중요한 연구 과제 가운데 하나다.

이번 임상에서 VRN11 투여 환자 일부에서 두개내 완전반응이 관찰됐다는 점은 후속 임상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결과다.

3등급 이상 약물 관련 이상반응 3%

안전성 결과도 함께 공개됐다.

보로노이에 따르면 3등급 이상의 약물 관련 이상반응 발생률은 3%였으며, 약물 관련 이상반응으로 치료를 영구적으로 중단한 사례는 없었다.

항암제 임상에서 3등급 이상 이상반응은 일반적으로 일상생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거나 적극적인 의학적 처치가 필요한 중증 이상반응을 의미한다.

다만 임상 1상은 기본적으로 약물의 안전성과 적정 용량 등을 평가하는 초기 단계인 만큼, 장기간 투여에 따른 안전성 역시 후속 임상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1차 치료제로 개발 범위 확대

보로노이는 VRN11의 개발 범위를 치료 경험이 없는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 영역으로 확대하고 있다.

현재 호주와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에서 관련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보로노이는 밝혔다.

이번 WCLC 발표에서는 C797S 변이 환자와 뇌전이 환자에서 초기 항종양 활성이 확인됐지만, 이를 다른 개발 약물보다 우월하다고 판단하기에는 아직 근거가 제한적이다. 서로 다른 임상시험에서 나온 수치를 직접 비교하려면 환자 특성과 치료 이력, 투여 용량, 평가 기준 등의 차이를 함께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C797S 환자 6명에서 확인된 ORR 100%가 더 큰 규모의 환자군에서도 유지되는지, 뇌전이에 대한 반응이 얼마나 지속되는지, 장기간 투여 시 안전성이 어떻게 나타나는지가 향후 임상에서 확인해야 할 주요 지점이다.

VRN11은 아직 개발 단계의 후보물질이다. 이번 임상 1상 결과는 C797S 변이와 뇌전이를 동반한 환자에서 추가 연구의 근거를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으며, 실제 치료제로서의 효과와 안전성은 후속 임상을 통해 검증돼야 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5131808_cvxblotq.jpg" alt="[크기변환]e9fddd5c97e9ed5ff83b6ee9c3078cd7.jpg" style="width: 880px; height: 6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보로노이가 개발 중인 차세대 EGFR 표적치료제 ‘VRN11’의 임상 1상에서 EGFR C797S 변이와 뇌전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초기 치료 결과가 공개됐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보로노이</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보로노이가 개발 중인 차세대 EGFR 표적치료제 ‘VRN11’의 임상 1상에서 EGFR C797S 변이와 뇌전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초기 치료 결과가 공개됐다.</p>
<p><br /></p>
<p>보로노이는 서울에서 열린 세계폐암학회(WCLC 2026)에서 VRN11 임상 1상 결과가 미니 오랄(Mini Oral) 세션을 통해 발표됐다고 15일 밝혔다. 발표는 WCLC 2026 의장인 안명주 교수가 맡았다.</p>
<p><br /></p>
<p>이번 발표에서는 3세대 EGFR 티로신키나제 억제제(TKI) 오시머티닙 치료 이후 나타날 수 있는 내성 변이인 EGFR C797S 환자와 뇌전이 환자에서의 치료 반응 및 안전성 결과가 제시됐다.</p>
<p><br /></p>
<p><b>C797S 환자 6명 모두 객관적 반응</b></p>
<p><br /></p>
<p>발표 자료에 따르면 C797S 변이가 확인된 환자 가운데 VRN11을 160mg 이상 투여받은 6명 모두에서 객관적 반응이 관찰됐다. 이에 따라 해당 환자군의 객관적반응률(ORR)은 100%로 집계됐다.</p>
<p><br /></p>
<p>C797S 환자군의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은 11개월로 보고됐다. PFS는 치료 중 암이 진행되거나 환자가 사망하기 전까지의 기간을 의미한다.</p>
<p><br /></p>
<p>C797S는 오시머티닙 등 3세대 EGFR 표적치료제 사용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주요 내성 기전 가운데 하나다. 해당 변이가 발생하면 기존 EGFR 억제제의 치료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 이를 표적으로 하는 후속 치료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p>
<p><br /></p>
<p>다만 이번 ORR 100% 결과는 160mg 이상을 투여받은 C797S 환자 6명에서 나온 임상 1상 결과다. 환자 수가 적은 초기 임상인 만큼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후속 연구에서 효과와 지속기간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p>
<p><br /></p>
<p><b>뇌전이 환자 19명 중 4명 병변 완전 소실</b></p>
<p><br /></p>
<p>뇌전이가 있는 환자에서도 두개내 반응 결과가 발표됐다.</p>
<p><br /></p>
<p>기존 표준치료를 받은 뒤 뇌전이가 발생한 환자 가운데 평가가 가능했던 19명 모두에서 두개내 질병통제가 확인돼 두개내 질병통제율(iDCR)은 100%로 집계됐다.</p>
<p><br /></p>
<p>이 가운데 4명에서는 영상 평가상 뇌 병변이 완전히 사라지는 두개내 완전반응(iCR)이 확인됐다. 비율로는 약 21%다.</p>
<p><br /></p>
<p>두개내 무진행생존기간(iPFS)은 9개월 시점까지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은 것으로 발표됐다. 이는 분석 시점에 환자 절반 이상에서 두개내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의미다.</p>
<p><br /></p>
<p>보로노이는 이 결과를 VRN11의 중추신경계(CNS) 치료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료로 해석했다. 다만 임상 결과만으로 약물이 혈액뇌장벽(BBB)을 ‘효과적으로 통과했다’고 단정하기보다는 뇌전이 환자에서 두개내 항종양 활성이 관찰됐다고 표현하는 것이 적절하다.</p>
<p><br /></p>
<p><b>오시머티닙 치료 이후 뇌전이, 후속 치료 선택지 제한</b></p>
<p><br /></p>
<p>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에서는 질병 진행 과정에서 뇌전이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오시머티닙을 포함한 EGFR 표적치료 이후 암이 진행된 환자의 치료 전략은 변이 유형과 진행 부위, 환자의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진다.</p>
<p><br /></p>
<p>뇌전이가 국소적으로 진행된 경우 정위방사선수술(SRS), 전뇌방사선치료(WBRT), 수술 등 국소치료가 고려될 수 있으며 이후 전신치료 전략도 함께 결정된다.</p>
<p><br /></p>
<p>따라서 기존 치료 이후 뇌전이가 발생한 환자에서 뇌 병변에 직접적인 치료 반응을 보이는 새로운 표적치료제 개발은 폐암 치료 분야에서 중요한 연구 과제 가운데 하나다.</p>
<p><br /></p>
<p>이번 임상에서 VRN11 투여 환자 일부에서 두개내 완전반응이 관찰됐다는 점은 후속 임상을 통해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결과다.</p>
<p><br /></p>
<p><b>3등급 이상 약물 관련 이상반응 3%</b></p>
<p><br /></p>
<p>안전성 결과도 함께 공개됐다.</p>
<p><br /></p>
<p>보로노이에 따르면 3등급 이상의 약물 관련 이상반응 발생률은 3%였으며, 약물 관련 이상반응으로 치료를 영구적으로 중단한 사례는 없었다.</p>
<p><br /></p>
<p>항암제 임상에서 3등급 이상 이상반응은 일반적으로 일상생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거나 적극적인 의학적 처치가 필요한 중증 이상반응을 의미한다.</p>
<p><br /></p>
<p>다만 임상 1상은 기본적으로 약물의 안전성과 적정 용량 등을 평가하는 초기 단계인 만큼, 장기간 투여에 따른 안전성 역시 후속 임상을 통해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p>
<p><br /></p>
<p><b>1차 치료제로 개발 범위 확대</b></p>
<p><br /></p>
<p>보로노이는 VRN11의 개발 범위를 치료 경험이 없는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 영역으로 확대하고 있다.</p>
<p><br /></p>
<p>현재 호주와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에서 관련 임상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보로노이는 밝혔다.</p>
<p><br /></p>
<p>이번 WCLC 발표에서는 C797S 변이 환자와 뇌전이 환자에서 초기 항종양 활성이 확인됐지만, 이를 다른 개발 약물보다 우월하다고 판단하기에는 아직 근거가 제한적이다. 서로 다른 임상시험에서 나온 수치를 직접 비교하려면 환자 특성과 치료 이력, 투여 용량, 평가 기준 등의 차이를 함께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p>
<p><br /></p>
<p>특히 C797S 환자 6명에서 확인된 ORR 100%가 더 큰 규모의 환자군에서도 유지되는지, 뇌전이에 대한 반응이 얼마나 지속되는지, 장기간 투여 시 안전성이 어떻게 나타나는지가 향후 임상에서 확인해야 할 주요 지점이다.</p>
<p><br /></p>
<p>VRN11은 아직 개발 단계의 후보물질이다. 이번 임상 1상 결과는 C797S 변이와 뇌전이를 동반한 환자에서 추가 연구의 근거를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으며, 실제 치료제로서의 효과와 안전성은 후속 임상을 통해 검증돼야 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44584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5 Sep 2026 13:19:2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5 Sep 2026 13:16:2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99</guid>
		<title><![CDATA[30년 가까이 자취 감췄던 희귀새…아마존서 암컷 연구 현장 포착]]></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99</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99</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9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야생동물 연구자 Nick Volpe가 15일 X를 통해 공개한 White-cheeked Tody-Flycatcher(Poecilotriccus albifacies) 암컷. 연구를 위해 포획된 개체는 표지 작업을 거친 뒤 다시 자연으로 방사됐다. 이 종은 서부 아마존의 대나무 숲을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발견된다. [사진=Nick Volpe X]
      
   

연구자의 손안에 작은 새 한 마리가 들어와 있다. 붉은빛이 감도는 머리와 올리브색 등, 몸집에 비해 또렷한 눈을 가진 이 새는 남미 서부 아마존 일부 지역에서 제한적으로 발견되는 흰뺨토디딱딱이,포에실로트리쿠스 알비파시스(White-cheeked Tody-Flycatcher, Poecilotriccus albifacies)이다.

야생동물 연구자이자 사진가인 Nick Volpe는 15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이 종의 암컷을 포획해 조사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연구를 위해 개체에 표지를 부착한 뒤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냈다고 설명했다.

Volpe는 이번 사진을 “암컷 흰뺨토디딱딱이(White-cheeked Tody-Flycatcher)를 손에 들고 촬영한 최초의 사진”이라고 소개했다. 다만 현재 공개된 학술자료와 조류 기록만으로 실제 최초인지는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아, 이는 연구자 본인의 설명으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1950년 처음 모습을 드러낸 작은 새

이 종이 처음 과학적으로 알려진 것은 1950년이다.

최초 표본은 페루 남동부 마드레데디오스(Madre de Dios) 지역에서 채집됐으며, 미국 조류학자 에밋 리드 블레이크(Emmet Reid Blake)가 이를 토대로 1959년 신종으로 학계에 보고했다. 당시에는 토디로스트룸 알비파시스(Todirostrum albifacies)라는 이름이 붙었고 이후 분류학적 변경을 거쳐 현재의 포에실로트리쿠스 알비파시스(Poecilotriccus albifacies)가 됐다.

첫 표본이 발견된 뒤에는 오랫동안 야생에서 모습을 확인하기 어려웠다. 다시 관찰된 것은 1979년 8월 19일이었다.

미국 조류학자 시어도어 A. 파커 3세(Theodore A. Parker III)가 페루 마드레데디오스의 탐보파타 지역에서 이 새를 찾아냈다. 최초 표본 채집으로부터 약 29년이 지난 뒤였다. 이후 행동과 울음소리 등 이 종의 생태를 파악하기 위한 관찰도 조금씩 이어졌다.

Volpe가 이번 게시물에서 “1950년 발견된 뒤 30년 동안 과학자들에게서 사라졌던 종”이라고 표현한 것도 이러한 발견의 역사를 가리킨다.

아마존에서도 특정 대나무 숲을 찾는다

오랫동안 관찰 기록이 드물었던 배경에는 이 새의 독특한 서식 특성이 있다.

현재 알려진 분포지역은 페루 남동부 마드레데디오스와 쿠스코, 볼리비아 북부 판도(Pando), 브라질 서부 아크리(Acre) 등 서부 아마존 일부 지역이다.

특히 과두아(Guadua)속 대나무가 빽빽하게 자라는 숲과 강 주변 대나무 군락에서 주로 발견된다. 넓은 아마존 전역에 고르게 분포하기보다 자신에게 맞는 특정 환경을 따라 국지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브라질에서도 오랫동안 기록이 많지 않았다. 2009년 아크리주 히우브랑쿠(Rio Branco)에서 수컷이 촬영되면서 이 종의 브라질 내 최초 사진 증거 가운데 하나가 확보됐다.

관련 연구에서는 대나무 숲을 집중적으로 조사했음에도 개체를 쉽게 발견하지 못한 사례가 보고됐다. 단순히 몸집이 작아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점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분포가 고르지 않다는 것이다.

몸길이 10㎝도 안 되는 작은 새

흰뺨토디딱딱이(White-cheeked Tody-Flycatcher)는 몸길이가 약 9.5㎝, 무게가 8g 안팎에 불과한 작은 새다. 주로 곤충을 먹으며 대나무가 우거진 숲의 낮은 곳에서 쌍으로 움직이거나 다른 소형 조류와 함께 먹이를 찾기도 한다.

수컷과 암컷은 깃털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수컷은 얼굴의 흰색과 검은색 무늬가 비교적 뚜렷한 반면, 암컷은 얼굴과 목 주변의 색이 더 어둡고 머리에는 적갈색이 두드러진다. Volpe가 이번에 공개한 개체는 암컷이다.

희귀하게 관찰되는 종이지만 현재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서는 ‘관심대상(Least Concern)’으로 평가돼 있다. 관찰하기 어렵거나 분포가 제한적이라는 사실이 곧바로 멸종위기종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특정 대나무 서식지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서식환경의 변화와 개체 분포를 지속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는 종이다.

작은 다리의 표지가 알려주는 것

이번 조사에서 연구진은 포획한 개체에 조류 표지(banding)를 한 뒤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조류 표지는 새의 다리에 개체를 식별할 수 있는 작은 표지를 부착하는 연구 방법이다. 이후 같은 새가 다시 포획되거나 관찰되면 처음 발견된 장소와 시기 등을 비교해 이동 경로와 생존, 수명, 개체군 변화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관찰 기회가 많지 않은 종일수록 이러한 개체 단위의 기록은 중요하다. 한 번의 발견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서식 범위와 이동, 생존 정보를 장기간에 걸쳐 축적할 수 있기 때문이다.

1950년 페루에서 처음 표본이 채집된 뒤 약 29년 동안 야생 관찰 기록이 이어지지 않았던 작은 새는 이후 페루를 넘어 볼리비아와 브라질에서도 확인됐다. 그러나 지금도 서부 아마존의 특정 대나무 숲을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이번에 포착된 암컷 한 마리 역시 사진 한 장으로 끝나는 기록은 아니다. 표지를 달고 다시 숲으로 돌아간 이 작은 새의 기록은 아직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종의 분포와 생태를 이해하기 위한 연구 자료로 남게 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5130224_rparbhkk.jpg" alt="KakaoTalk_20260915_125957039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6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야생동물 연구자 Nick Volpe가 15일 X를 통해 공개한 White-cheeked Tody-Flycatcher(Poecilotriccus albifacies) 암컷. 연구를 위해 포획된 개체는 표지 작업을 거친 뒤 다시 자연으로 방사됐다. 이 종은 서부 아마존의 대나무 숲을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발견된다. [사진=Nick Volpe X]</figcaption>
      </figure>
   </div>
<p><br /></p>
<p>연구자의 손안에 작은 새 한 마리가 들어와 있다. 붉은빛이 감도는 머리와 올리브색 등, 몸집에 비해 또렷한 눈을 가진 이 새는 남미 서부 아마존 일부 지역에서 제한적으로 발견되는 흰뺨토디딱딱이,포에실로트리쿠스 알비파시스(White-cheeked Tody-Flycatcher, Poecilotriccus albifacies)이다.</p>
<p><br /></p>
<p>야생동물 연구자이자 사진가인 Nick Volpe는 15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이 종의 암컷을 포획해 조사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연구를 위해 개체에 표지를 부착한 뒤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냈다고 설명했다.</p>
<p><br /></p>
<p>Volpe는 이번 사진을 “암컷 흰뺨토디딱딱이(White-cheeked Tody-Flycatcher)를 손에 들고 촬영한 최초의 사진”이라고 소개했다. 다만 현재 공개된 학술자료와 조류 기록만으로 실제 최초인지는 독립적으로 확인되지 않아, 이는 연구자 본인의 설명으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p>
<p><br /></p>
<p><b>1950년 처음 모습을 드러낸 작은 새</b></p>
<p><br /></p>
<p>이 종이 처음 과학적으로 알려진 것은 1950년이다.</p>
<p><br /></p>
<p>최초 표본은 페루 남동부 마드레데디오스(Madre de Dios) 지역에서 채집됐으며, 미국 조류학자 에밋 리드 블레이크(Emmet Reid Blake)가 이를 토대로 1959년 신종으로 학계에 보고했다. 당시에는 토디로스트룸 알비파시스(Todirostrum albifacies)라는 이름이 붙었고 이후 분류학적 변경을 거쳐 현재의 포에실로트리쿠스 알비파시스(Poecilotriccus albifacies)가 됐다.</p>
<p><br /></p>
<p>첫 표본이 발견된 뒤에는 오랫동안 야생에서 모습을 확인하기 어려웠다. 다시 관찰된 것은 1979년 8월 19일이었다.</p>
<p><br /></p>
<p>미국 조류학자 시어도어 A. 파커 3세(Theodore A. Parker III)가 페루 마드레데디오스의 탐보파타 지역에서 이 새를 찾아냈다. 최초 표본 채집으로부터 약 29년이 지난 뒤였다. 이후 행동과 울음소리 등 이 종의 생태를 파악하기 위한 관찰도 조금씩 이어졌다.</p>
<p><br /></p>
<p>Volpe가 이번 게시물에서 “1950년 발견된 뒤 30년 동안 과학자들에게서 사라졌던 종”이라고 표현한 것도 이러한 발견의 역사를 가리킨다.</p>
<p><br /></p>
<p><b>아마존에서도 특정 대나무 숲을 찾는다</b></p>
<p><br /></p>
<p>오랫동안 관찰 기록이 드물었던 배경에는 이 새의 독특한 서식 특성이 있다.</p>
<p><br /></p>
<p>현재 알려진 분포지역은 페루 남동부 마드레데디오스와 쿠스코, 볼리비아 북부 판도(Pando), 브라질 서부 아크리(Acre) 등 서부 아마존 일부 지역이다.</p>
<p><br /></p>
<p>특히 과두아(Guadua)속 대나무가 빽빽하게 자라는 숲과 강 주변 대나무 군락에서 주로 발견된다. 넓은 아마존 전역에 고르게 분포하기보다 자신에게 맞는 특정 환경을 따라 국지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p>
<p><br /></p>
<p>브라질에서도 오랫동안 기록이 많지 않았다. 2009년 아크리주 히우브랑쿠(Rio Branco)에서 수컷이 촬영되면서 이 종의 브라질 내 최초 사진 증거 가운데 하나가 확보됐다.</p>
<p><br /></p>
<p>관련 연구에서는 대나무 숲을 집중적으로 조사했음에도 개체를 쉽게 발견하지 못한 사례가 보고됐다. 단순히 몸집이 작아 눈에 잘 띄지 않는다는 점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분포가 고르지 않다는 것이다.</p>
<p><br /></p>
<p><b>몸길이 10㎝도 안 되는 작은 새</b></p>
<p><br /></p>
<p>흰뺨토디딱딱이(White-cheeked Tody-Flycatcher)는 몸길이가 약 9.5㎝, 무게가 8g 안팎에 불과한 작은 새다. 주로 곤충을 먹으며 대나무가 우거진 숲의 낮은 곳에서 쌍으로 움직이거나 다른 소형 조류와 함께 먹이를 찾기도 한다.</p>
<p><br /></p>
<p>수컷과 암컷은 깃털에서도 차이를 보인다. 수컷은 얼굴의 흰색과 검은색 무늬가 비교적 뚜렷한 반면, 암컷은 얼굴과 목 주변의 색이 더 어둡고 머리에는 적갈색이 두드러진다. Volpe가 이번에 공개한 개체는 암컷이다.</p>
<p><br /></p>
<p>희귀하게 관찰되는 종이지만 현재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서는 ‘관심대상(Least Concern)’으로 평가돼 있다. 관찰하기 어렵거나 분포가 제한적이라는 사실이 곧바로 멸종위기종이라는 의미는 아니다.</p>
<p><br /></p>
<p>다만 특정 대나무 서식지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서식환경의 변화와 개체 분포를 지속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는 종이다.</p>
<p><br /></p>
<p><b>작은 다리의 표지가 알려주는 것</b></p>
<p><br /></p>
<p>이번 조사에서 연구진은 포획한 개체에 조류 표지(banding)를 한 뒤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냈다.</p>
<p><br /></p>
<p>조류 표지는 새의 다리에 개체를 식별할 수 있는 작은 표지를 부착하는 연구 방법이다. 이후 같은 새가 다시 포획되거나 관찰되면 처음 발견된 장소와 시기 등을 비교해 이동 경로와 생존, 수명, 개체군 변화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p>
<p><br /></p>
<p>관찰 기회가 많지 않은 종일수록 이러한 개체 단위의 기록은 중요하다. 한 번의 발견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서식 범위와 이동, 생존 정보를 장기간에 걸쳐 축적할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1950년 페루에서 처음 표본이 채집된 뒤 약 29년 동안 야생 관찰 기록이 이어지지 않았던 작은 새는 이후 페루를 넘어 볼리비아와 브라질에서도 확인됐다. 그러나 지금도 서부 아마존의 특정 대나무 숲을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모습을 드러낸다.</p>
<p><br /></p>
<p>이번에 포착된 암컷 한 마리 역시 사진 한 장으로 끝나는 기록은 아니다. 표지를 달고 다시 숲으로 돌아간 이 작은 새의 기록은 아직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종의 분포와 생태를 이해하기 위한 연구 자료로 남게 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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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사회|노동/환경" term="10862|1086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44493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5 Sep 2026 13:08:0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5 Sep 2026 13:01:0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98</guid>
		<title><![CDATA[김용민 의원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 보장돼야…관용의 정신 필요”]]></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9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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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9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다른 ㅡ이견을 가질 권리에 대한 책을 읽고 있다. [사진=김용민 X]
      
   
&nbsp;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남양주병)이 서로 다른 생각이 존중받고, 합리적인 비판과 토론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사회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 의원은 15일 자신의 X 계정에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는 보장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가 강조한 것은 단순히 서로 다른 의견을 인정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김 의원은 “모욕이나 비난이 아닌 합리적 근거를 갖춘 비판과 대안이 활발하게 제시되고, 치열한 토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와 다른 목소리라 할지라도 온전히 존중받아야 하며, 이를 받아들이는 ‘관용의 정신’이 필요한 때”라고 덧붙였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김 의원은 오스트리아 출신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Stefan Zweig)의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를 읽고 있다.

1936년 출간된 이 책은 16세기 종교개혁기의 제네바를 배경으로 종교개혁가 장 칼뱅(Jean Calvin)과 인문주의자 세바스티안 카스텔리오(Sebastian Castellio)의 대립을 다룬다. 국내에는 안인희 번역으로 소개됐다.

책에서 츠바이크가 주목한 것은 권력과 신념이 개인의 양심과 다른 생각을 어디까지 억압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다.

당시 제네바에서 칼뱅과 신학적으로 대립했던 미카엘 세르베투스가 이단으로 처형되자 카스텔리오는 이에 반대하며 종교적 관용과 양심의 자유를 주장했다. 츠바이크는 두 인물의 대립을 통해 하나의 신념이 절대적인 권위를 갖게 될 때 다른 생각과 개인의 자유가 어떻게 위협받을 수 있는지를 짚었다.

이 책이 출간된 1936년의 시대적 배경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당시 유럽에서는 나치 독일을 비롯한 전체주의 세력이 확대되고 있었다. 츠바이크 역시 나치의 박해를 피해 오스트리아를 떠나야 했던 유대계 작가였다. 16세기 종교적 갈등을 다룬 이 책이 현대의 권력과 자유, 관용에 관한 문제의식을 함께 담고 있는 이유다.

다만 김 의원은 이날 게시물에서 특정 정치 현안이나 인물을 언급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글을 최근의 특정 정치적 갈등과 직접 연결해 해석하기보다는 서로 다른 의견이 공존하기 위해 필요한 토론과 관용의 원칙을 강조한 메시지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김 의원이 말한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 역시 모든 주장에 동의해야 한다는 의미와는 거리가 있다. 오히려 의견이 다를수록 모욕이나 비난 대신 근거를 갖고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토론해야 한다는 데 무게가 실려 있다.

서로 다른 목소리가 충돌하는 것은 민주사회에서 피하기 어려운 일이다. 김 의원이 이날 책과 함께 전한 메시지는 그 차이를 없애는 것보다 다른 의견이 존재할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 어떻게 토론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5125105_lafgstcn.jpg" alt="KakaoTalk_20260915_124837251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다른 ㅡ이견을 가질 권리에 대한 책을 읽고 있다. [사진=김용민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남양주병)이 서로 다른 생각이 존중받고, 합리적인 비판과 토론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사회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p>
<p><br /></p>
<p>김 의원은 15일 자신의 X 계정에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는 보장되어야 한다”고 밝혔다.</p>
<p><br /></p>
<p>그가 강조한 것은 단순히 서로 다른 의견을 인정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김 의원은 “모욕이나 비난이 아닌 합리적 근거를 갖춘 비판과 대안이 활발하게 제시되고, 치열한 토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p>
<p><br /></p>
<p>이어 “나와 다른 목소리라 할지라도 온전히 존중받아야 하며, 이를 받아들이는 ‘관용의 정신’이 필요한 때”라고 덧붙였다.</p>
<p><br /></p>
<p>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김 의원은 오스트리아 출신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Stefan Zweig)의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를 읽고 있다.</p>
<p><br /></p>
<p>1936년 출간된 이 책은 16세기 종교개혁기의 제네바를 배경으로 종교개혁가 장 칼뱅(Jean Calvin)과 인문주의자 세바스티안 카스텔리오(Sebastian Castellio)의 대립을 다룬다. 국내에는 안인희 번역으로 소개됐다.</p>
<p><br /></p>
<p>책에서 츠바이크가 주목한 것은 권력과 신념이 개인의 양심과 다른 생각을 어디까지 억압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다.</p>
<p><br /></p>
<p>당시 제네바에서 칼뱅과 신학적으로 대립했던 미카엘 세르베투스가 이단으로 처형되자 카스텔리오는 이에 반대하며 종교적 관용과 양심의 자유를 주장했다. 츠바이크는 두 인물의 대립을 통해 하나의 신념이 절대적인 권위를 갖게 될 때 다른 생각과 개인의 자유가 어떻게 위협받을 수 있는지를 짚었다.</p>
<p><br /></p>
<p>이 책이 출간된 1936년의 시대적 배경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당시 유럽에서는 나치 독일을 비롯한 전체주의 세력이 확대되고 있었다. 츠바이크 역시 나치의 박해를 피해 오스트리아를 떠나야 했던 유대계 작가였다. 16세기 종교적 갈등을 다룬 이 책이 현대의 권력과 자유, 관용에 관한 문제의식을 함께 담고 있는 이유다.</p>
<p><br /></p>
<p>다만 김 의원은 이날 게시물에서 특정 정치 현안이나 인물을 언급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글을 최근의 특정 정치적 갈등과 직접 연결해 해석하기보다는 서로 다른 의견이 공존하기 위해 필요한 토론과 관용의 원칙을 강조한 메시지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p>
<p><br /></p>
<p>김 의원이 말한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 역시 모든 주장에 동의해야 한다는 의미와는 거리가 있다. 오히려 의견이 다를수록 모욕이나 비난 대신 근거를 갖고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며 토론해야 한다는 데 무게가 실려 있다.</p>
<p><br /></p>
<p>서로 다른 목소리가 충돌하는 것은 민주사회에서 피하기 어려운 일이다. 김 의원이 이날 책과 함께 전한 메시지는 그 차이를 없애는 것보다 다른 의견이 존재할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 어떻게 토론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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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정치|국회/정당" term="10863|10869"/>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44425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5 Sep 2026 12:53: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5 Sep 2026 12:50:0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97</guid>
		<title><![CDATA[500년 넘게 살아온 거대 산호…아메리칸사모아 바닷속에 펼쳐진 ‘미지의 세계’]]></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9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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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9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아메리칸사모아 국립해양보호구역(National Marine Sanctuary of American Samoa) 소개 포스터 [사진=NOAA's Ocean Service x]
      
   
&nbsp;
5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자리에서 자라온 거대한 산호가 있다. 그 아래 수천m 깊이의 바다에는 햇빛 한 줄기 닿지 않는 환경에서도 생명체가 살아간다. 남태평양의 미국령 아메리칸사모아 바다 이야기다.

미국 해양대기청(NOAA) 산하 Ocean Service는 15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아메리칸사모아 국립해양보호구역(National Marine Sanctuary of American Samoa)을 소개했다. 이곳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것으로 알려진 포리테스(Porites)속 산호 군체를 비롯해 심해 산호와 열수분출공 생태계, 해양고고학 자원 등이 분포한다.

아메리칸사모아는 하와이에서 남서쪽으로 약 3,500㎞ 떨어진 남태평양에 자리한 미국령으로, 5개의 화산섬과 2개의 산호 환초로 이뤄져 있다.

이곳의 해양보호 역사는 1986년 파가텔레만(Fagatele Bay)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12년 보호 범위가 대폭 확대돼 현재는 6개 구역, 총 1만3,581제곱마일(약 3만5,175㎢)의 바다가 보호 대상에 포함돼 있다.

특징적인 점은 보호 대상이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얕은 바다의 산호초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연안 산호초에서 외해와 심해, 해저산과 열수분출공까지 다양한 해양환경이 하나의 보호체계 안에 들어 있다.

500년 넘게 자란 거대 산호 ‘빅 마마’

아메리칸사모아의 바다를 상징하는 존재 가운데 하나는 오랜 세월에 걸쳐 몸집을 키워온 거대한 포리테스 산호다.

타우(Ta‘ū)섬 보호구역에는 ‘거인의 계곡(Valley of the Giants)’으로 불리는 곳이 있다. 이름 그대로 거대한 산호 군체가 모여 있는 곳으로, 일부 산호는 폭이 30피트(약 9.1m)를 넘는다.

이 가운데 특히 알려진 것이 ‘빅 마마(Big Momma)’라는 이름의 Porites lutea 군체다.

NOAA 자료에 따르면 빅 마마는 높이가 21피트(약 6.4m)를 넘고 둘레는 약 135피트(41m)에 이른다. 나이는 500년 이상으로 추정된다. 현존하는 산호 가운데 가장 오래되고 거대한 군체 중 하나로 꼽힌다.

이처럼 거대한 크기에 도달하기까지는 수백 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포리테스 산호는 매우 느리게 성장하며 일부는 1년에 약 1㎝ 정도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산호가 간직한 것은 크기와 나이만이 아니다. 산호 골격에는 나무의 나이테와 비슷한 성장층이 쌓인다. 과학자들은 이를 분석해 당시의 수온과 해양환경 등 과거 바다의 변화를 추적한다. 빅 마마에서도 2012년 산호 코어를 채취해 수백 년에 걸친 성장 기록을 조사했다.

수백 년 동안 변화하는 바다를 견뎌온 산호지만 최근의 환경 변화는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다. NOAA는 해수온 상승과 해양 산성화 등을 이들 오래된 산호가 직면한 주요 위험 요인으로 보고 있다.

산호초 아래 수심 5,000m에는 무엇이 살고 있을까

아메리칸사모아의 또 다른 가치는 눈에 쉽게 보이지 않는 깊은 바다에 있다.

보호구역의 생태계는 연안에서 수심 5,000m가 넘는 심해까지 이어진다. 햇빛이 비치는 얕은 바다에서는 열대 산호초가 발달해 있지만 깊은 곳으로 내려가면 냉수성 산호와 해면동물, 해저산과 열수분출공을 중심으로 전혀 다른 생태계가 나타난다.

대표적인 장소가 바일룰루우(Vailuluʻu) 해저산이다. 아메리칸사모아에서 열수 활동이 확인된 해저산으로, 해저에서 솟아오른 활화산이다. 화산 내부에는 ‘나파누아(Nafanua)’라는 이름이 붙은 새로운 화산 원뿔도 형성돼 있다.

이곳에서는 지하로 스며든 바닷물이 마그마의 열에 의해 뜨거워진 뒤 각종 광물 성분을 품은 채 다시 바닷속으로 뿜어져 나온다. 일부 열수의 온도는 화씨 418도, 섭씨 약 214도 이상에 이를 수 있다.

빛이 전혀 없는 곳에서도 생명은 이어진다. 태양에너지가 아니라 화학반응에서 얻은 에너지로 유기물을 만들어내는 미생물이 생태계의 기반을 이루고, 이를 중심으로 새우와 게, 달팽이 등 독특한 생물들이 살아간다.

NOAA, 2026년 아메리칸사모아 심해 탐사

아메리칸사모아의 깊은 바다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 NOAA가 올해 이 지역에서 심해 탐사에 나선 이유이기도 하다.

NOAA Ocean Exploration은 ‘2026 American Samoa ROV + Mapping Exploration’을 통해 아메리칸사모아 주변 심해 생태계와 해저지형을 조사하고 있다.

탐사에는 NOAA의 오케아노스 익스플로러(Okeanos Explorer)가 투입됐다. 연구진은 원격조종 무인잠수정(ROV)을 내려보내 사람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심해의 생물과 지질 환경을 촬영하고, 음향장비 등을 이용해 해저지형을 정밀하게 지도화한다.

현재 아메리칸사모아 해역에는 48개의 해저산이 알려져 있지만 상당수 심해지역은 생물 분포와 지질학적 특성에 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다.

이번 탐사에서는 심해 산호와 해면동물 군집을 비롯해 어류 서식지, 심해 평원, 해저산 등이 주요 조사 대상이다.

특히 로즈 환초(Rose Atoll) 인근에서는 깊이 때문에 과거 충분히 조사하지 못했던 해저산도 살펴본다. 해당 해저산은 기저부가 약 5,500m, 정상부조차 약 3,000m 깊이에 있어 접근 자체가 쉽지 않은 곳이다.

보호구역 내 심해 평원에 대한 상세한 영상 관측도 추진된다. 높은 수압과 낮은 온도, 부족한 먹이 등 극한의 조건 속에서 어떤 생물이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주요 연구 과제다.

산호가 살아가는 바다의 변화도 기록한다

심해 탐사와 함께 얕은 바다의 변화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다.

NOAA 국가산호초모니터링프로그램(NCRMP)은 아메리칸사모아와 태평양 도서지역에서 산호와 어류의 상태, 해수의 화학적 특성 등을 장기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특히 연구진이 살펴보는 것 가운데 하나가 해양 산성화다. 바다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면 해수의 화학적 성질이 변하고, 산호가 골격을 만드는 데 필요한 탄산칼슘 광물인 아라고나이트(aragonite)의 형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해수의 화학적 특성을 측정하는 한편 어류와 저서생물 조사, 산호초 3차원 촬영, 환경DNA(eDNA) 채취 등 다양한 방법을 함께 활용하고 있다.

환경DNA는 생물이 물속에 남긴 피부세포나 점액, 배설물 등에 포함된 DNA를 분석하는 방법이다. 생물을 직접 잡지 않고도 어떤 생물이 해당 해역에 서식하는지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산호와 함께 3천 년의 인간 역사도 보존

아메리칸사모아 국립해양보호구역이 지키는 것은 자연만이 아니다. 바다에는 3,000년이 넘는 인간의 역사도 함께 남아 있다.

고대 사모아인의 해안 유적부터 침몰 선박,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군사시설과 항공기의 흔적까지 다양한 해양문화유산이 보호구역 곳곳에 분포한다.

파가텔레만 해안에서는 고대 사모아인들이 암초 가장자리에 만든 것으로 알려진 ‘포아가(foaga)’라는 석조 흔적을 볼 수 있으며, 로즈 환초 주변에서는 19세기 후반의 침몰선과 20세기 초 미국 해군 행정당국과 관련된 유산도 확인됐다.

NOAA는 이러한 자연·문화자원을 연구와 교육, 지역사회 협력 등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

500년 넘게 한자리에서 성장한 산호와 수천m 깊이에서 살아가는 심해 생물, 그리고 바다에 남겨진 인간의 역사. 아메리칸사모아 국립해양보호구역은 하나의 보호구역 안에 서로 다른 시간과 생태계가 겹쳐 있는 곳이다.

올해 진행되는 심해 탐사가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미 알려진 거대 산호를 보호하는 것을 넘어, 아직 제대로 관찰되지 않은 깊은 바다에 어떤 생명과 환경이 존재하는지를 기록하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5124502_olpqbaaw.jpg" alt="KakaoTalk_20260915_124145392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아메리칸사모아 국립해양보호구역(National Marine Sanctuary of American Samoa) 소개 포스터 [사진=NOAA's Ocean Service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5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자리에서 자라온 거대한 산호가 있다. 그 아래 수천m 깊이의 바다에는 햇빛 한 줄기 닿지 않는 환경에서도 생명체가 살아간다. 남태평양의 미국령 아메리칸사모아 바다 이야기다.</p>
<p><br /></p>
<p>미국 해양대기청(NOAA) 산하 Ocean Service는 15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아메리칸사모아 국립해양보호구역(National Marine Sanctuary of American Samoa)을 소개했다. 이곳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큰 것으로 알려진 포리테스(Porites)속 산호 군체를 비롯해 심해 산호와 열수분출공 생태계, 해양고고학 자원 등이 분포한다.</p>
<p><br /></p>
<p>아메리칸사모아는 하와이에서 남서쪽으로 약 3,500㎞ 떨어진 남태평양에 자리한 미국령으로, 5개의 화산섬과 2개의 산호 환초로 이뤄져 있다.</p>
<p><br /></p>
<p>이곳의 해양보호 역사는 1986년 파가텔레만(Fagatele Bay)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시작됐다. 이후 2012년 보호 범위가 대폭 확대돼 현재는 6개 구역, 총 1만3,581제곱마일(약 3만5,175㎢)의 바다가 보호 대상에 포함돼 있다.</p>
<p><br /></p>
<p>특징적인 점은 보호 대상이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얕은 바다의 산호초에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연안 산호초에서 외해와 심해, 해저산과 열수분출공까지 다양한 해양환경이 하나의 보호체계 안에 들어 있다.</p>
<p><br /></p>
<p><b>500년 넘게 자란 거대 산호 ‘빅 마마’</b></p>
<p><br /></p>
<p>아메리칸사모아의 바다를 상징하는 존재 가운데 하나는 오랜 세월에 걸쳐 몸집을 키워온 거대한 포리테스 산호다.</p>
<p><br /></p>
<p>타우(Ta‘ū)섬 보호구역에는 ‘거인의 계곡(Valley of the Giants)’으로 불리는 곳이 있다. 이름 그대로 거대한 산호 군체가 모여 있는 곳으로, 일부 산호는 폭이 30피트(약 9.1m)를 넘는다.</p>
<p><br /></p>
<p>이 가운데 특히 알려진 것이 ‘빅 마마(Big Momma)’라는 이름의 Porites lutea 군체다.</p>
<p><br /></p>
<p>NOAA 자료에 따르면 빅 마마는 높이가 21피트(약 6.4m)를 넘고 둘레는 약 135피트(41m)에 이른다. 나이는 500년 이상으로 추정된다. 현존하는 산호 가운데 가장 오래되고 거대한 군체 중 하나로 꼽힌다.</p>
<p><br /></p>
<p>이처럼 거대한 크기에 도달하기까지는 수백 년의 시간이 필요했다. 포리테스 산호는 매우 느리게 성장하며 일부는 1년에 약 1㎝ 정도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p>
<p><br /></p>
<p>산호가 간직한 것은 크기와 나이만이 아니다. 산호 골격에는 나무의 나이테와 비슷한 성장층이 쌓인다. 과학자들은 이를 분석해 당시의 수온과 해양환경 등 과거 바다의 변화를 추적한다. 빅 마마에서도 2012년 산호 코어를 채취해 수백 년에 걸친 성장 기록을 조사했다.</p>
<p><br /></p>
<p>수백 년 동안 변화하는 바다를 견뎌온 산호지만 최근의 환경 변화는 새로운 위협이 되고 있다. NOAA는 해수온 상승과 해양 산성화 등을 이들 오래된 산호가 직면한 주요 위험 요인으로 보고 있다.</p>
<p><br /></p>
<p><b>산호초 아래 수심 5,000m에는 무엇이 살고 있을까</b></p>
<p><br /></p>
<p>아메리칸사모아의 또 다른 가치는 눈에 쉽게 보이지 않는 깊은 바다에 있다.</p>
<p><br /></p>
<p>보호구역의 생태계는 연안에서 수심 5,000m가 넘는 심해까지 이어진다. 햇빛이 비치는 얕은 바다에서는 열대 산호초가 발달해 있지만 깊은 곳으로 내려가면 냉수성 산호와 해면동물, 해저산과 열수분출공을 중심으로 전혀 다른 생태계가 나타난다.</p>
<p><br /></p>
<p>대표적인 장소가 바일룰루우(Vailuluʻu) 해저산이다. 아메리칸사모아에서 열수 활동이 확인된 해저산으로, 해저에서 솟아오른 활화산이다. 화산 내부에는 ‘나파누아(Nafanua)’라는 이름이 붙은 새로운 화산 원뿔도 형성돼 있다.</p>
<p><br /></p>
<p>이곳에서는 지하로 스며든 바닷물이 마그마의 열에 의해 뜨거워진 뒤 각종 광물 성분을 품은 채 다시 바닷속으로 뿜어져 나온다. 일부 열수의 온도는 화씨 418도, 섭씨 약 214도 이상에 이를 수 있다.</p>
<p><br /></p>
<p>빛이 전혀 없는 곳에서도 생명은 이어진다. 태양에너지가 아니라 화학반응에서 얻은 에너지로 유기물을 만들어내는 미생물이 생태계의 기반을 이루고, 이를 중심으로 새우와 게, 달팽이 등 독특한 생물들이 살아간다.</p>
<p><br /></p>
<p><b>NOAA, 2026년 아메리칸사모아 심해 탐사</b></p>
<p><br /></p>
<p>아메리칸사모아의 깊은 바다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부분이 많다. NOAA가 올해 이 지역에서 심해 탐사에 나선 이유이기도 하다.</p>
<p><br /></p>
<p>NOAA Ocean Exploration은 ‘2026 American Samoa ROV + Mapping Exploration’을 통해 아메리칸사모아 주변 심해 생태계와 해저지형을 조사하고 있다.</p>
<p><br /></p>
<p>탐사에는 NOAA의 오케아노스 익스플로러(Okeanos Explorer)가 투입됐다. 연구진은 원격조종 무인잠수정(ROV)을 내려보내 사람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심해의 생물과 지질 환경을 촬영하고, 음향장비 등을 이용해 해저지형을 정밀하게 지도화한다.</p>
<p><br /></p>
<p>현재 아메리칸사모아 해역에는 48개의 해저산이 알려져 있지만 상당수 심해지역은 생물 분포와 지질학적 특성에 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다.</p>
<p><br /></p>
<p>이번 탐사에서는 심해 산호와 해면동물 군집을 비롯해 어류 서식지, 심해 평원, 해저산 등이 주요 조사 대상이다.</p>
<p><br /></p>
<p>특히 로즈 환초(Rose Atoll) 인근에서는 깊이 때문에 과거 충분히 조사하지 못했던 해저산도 살펴본다. 해당 해저산은 기저부가 약 5,500m, 정상부조차 약 3,000m 깊이에 있어 접근 자체가 쉽지 않은 곳이다.</p>
<p><br /></p>
<p>보호구역 내 심해 평원에 대한 상세한 영상 관측도 추진된다. 높은 수압과 낮은 온도, 부족한 먹이 등 극한의 조건 속에서 어떤 생물이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주요 연구 과제다.</p>
<p><br /></p>
<p><b>산호가 살아가는 바다의 변화도 기록한다</b></p>
<p><br /></p>
<p>심해 탐사와 함께 얕은 바다의 변화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다.</p>
<p><br /></p>
<p>NOAA 국가산호초모니터링프로그램(NCRMP)은 아메리칸사모아와 태평양 도서지역에서 산호와 어류의 상태, 해수의 화학적 특성 등을 장기적으로 조사하고 있다.</p>
<p><br /></p>
<p>특히 연구진이 살펴보는 것 가운데 하나가 해양 산성화다. 바다가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면 해수의 화학적 성질이 변하고, 산호가 골격을 만드는 데 필요한 탄산칼슘 광물인 아라고나이트(aragonite)의 형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p>
<p><br /></p>
<p>이를 확인하기 위해 해수의 화학적 특성을 측정하는 한편 어류와 저서생물 조사, 산호초 3차원 촬영, 환경DNA(eDNA) 채취 등 다양한 방법을 함께 활용하고 있다.</p>
<p><br /></p>
<p>환경DNA는 생물이 물속에 남긴 피부세포나 점액, 배설물 등에 포함된 DNA를 분석하는 방법이다. 생물을 직접 잡지 않고도 어떤 생물이 해당 해역에 서식하는지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p>
<p><br /></p>
<p><b>산호와 함께 3천 년의 인간 역사도 보존</b></p>
<p><br /></p>
<p>아메리칸사모아 국립해양보호구역이 지키는 것은 자연만이 아니다. 바다에는 3,000년이 넘는 인간의 역사도 함께 남아 있다.</p>
<p><br /></p>
<p>고대 사모아인의 해안 유적부터 침몰 선박, 제2차 세계대전 당시 군사시설과 항공기의 흔적까지 다양한 해양문화유산이 보호구역 곳곳에 분포한다.</p>
<p><br /></p>
<p>파가텔레만 해안에서는 고대 사모아인들이 암초 가장자리에 만든 것으로 알려진 ‘포아가(foaga)’라는 석조 흔적을 볼 수 있으며, 로즈 환초 주변에서는 19세기 후반의 침몰선과 20세기 초 미국 해군 행정당국과 관련된 유산도 확인됐다.</p>
<p><br /></p>
<p>NOAA는 이러한 자연·문화자원을 연구와 교육, 지역사회 협력 등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p>
<p><br /></p>
<p>500년 넘게 한자리에서 성장한 산호와 수천m 깊이에서 살아가는 심해 생물, 그리고 바다에 남겨진 인간의 역사. 아메리칸사모아 국립해양보호구역은 하나의 보호구역 안에 서로 다른 시간과 생태계가 겹쳐 있는 곳이다.</p>
<p><br /></p>
<p>올해 진행되는 심해 탐사가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미 알려진 거대 산호를 보호하는 것을 넘어, 아직 제대로 관찰되지 않은 깊은 바다에 어떤 생명과 환경이 존재하는지를 기록하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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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44389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15 Sep 2026 12:47:4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15 Sep 2026 12:44:4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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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경기도, 청년·신혼부부 위한 ‘공정주거 모델’ 연구 추진…주거비 부담 낮추고 자산형성 지원]]></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9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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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9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경기도청 모습 [사진=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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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높은 주택가격과 주거비 부담으로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하면서 자산도 형성할 수 있는 ‘경기도형 공정주거 모델’ 도입 방안을 검토한다.

경기도는 경기연구원 단기정책과제로 ‘청년·신혼부부 공정주거 실현을 위한 경기도형 주거모델 도입방안 연구’를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주거비 부담을 낮추면서 장기적인 거주 안정과 자산 형성을 함께 지원할 수 있는 공공주도형 주거모델을 검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연구 대상에는 토지는 공공이 보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주택을 비롯해 이익공유형, 지분적립형, 장기공공임대 등 국내외에서 활용되고 있는 다양한 주거모델이 포함된다.

경기도는 각 모델의 구조와 운영 사례를 분석한 뒤 주택 공급가격과 거주기간, 자산 형성 방식 등의 차이를 비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초기 주택 구입비 부담을 낮추면서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한다.

특히 각 주거모델이 실제 경기도의 주택시장과 사업 여건에 적용될 수 있는지도 함께 살펴본다. 단순히 주택 공급 물량을 늘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거 안정과 자산 형성을 동시에 고려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을 마련할 수 있을지가 연구의 주요 과제다.

경기도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가격과 주거비 부담이 지속되면서 청년과 신혼부부의 안정적인 주거 확보와 내 집 마련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연구를 추진했다.

기존 주택 공급 방식에서는 높은 토지가격이 주택가격에 반영되는 만큼 청년과 신혼부부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토지와 건물의 소유 구조를 달리하거나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을 공유하는 등의 방식이 대안이 될 수 있는지를 살펴볼 방침이다.

연구 결과는 향후 경기도형 주거모델의 도입 가능성과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검토하는 데 활용된다. 경기도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주택사업과 연계해 실제 사업으로 시범 적용할 수 있는지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

이명선 경기도 공간전략과장은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히 주택을 더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부담 가능한 비용으로 안정적으로 거주하면서 자산도 형성할 수 있는 선택지를 넓히는 것”이라며 “경기도 여건에 맞는 주거모델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가 토지임대부와 이익공유형, 지분적립형, 장기공공임대 등 다양한 공공주도형 주거방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만큼, 연구 결과에 따라 경기도의 청년·신혼부부 주거정책이 기존의 공급 중심에서 주거비 부담과 자산 형성을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확대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4121740_ehifhvkn.jpg" alt="2c7667b4-a9b1-4146-8d29-db89d6fc2378.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경기도청 모습 [사진=경기도]</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경기도가 높은 주택가격과 주거비 부담으로 내 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하면서 자산도 형성할 수 있는 ‘경기도형 공정주거 모델’ 도입 방안을 검토한다.</p>
<p><br /></p>
<p>경기도는 경기연구원 단기정책과제로 ‘청년·신혼부부 공정주거 실현을 위한 경기도형 주거모델 도입방안 연구’를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p>
<p><br /></p>
<p>이번 연구는 주거비 부담을 낮추면서 장기적인 거주 안정과 자산 형성을 함께 지원할 수 있는 공공주도형 주거모델을 검토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p>
<p><br /></p>
<p>연구 대상에는 토지는 공공이 보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주택을 비롯해 이익공유형, 지분적립형, 장기공공임대 등 국내외에서 활용되고 있는 다양한 주거모델이 포함된다.</p>
<p><br /></p>
<p>경기도는 각 모델의 구조와 운영 사례를 분석한 뒤 주택 공급가격과 거주기간, 자산 형성 방식 등의 차이를 비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초기 주택 구입비 부담을 낮추면서 장기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한다.</p>
<p><br /></p>
<p>특히 각 주거모델이 실제 경기도의 주택시장과 사업 여건에 적용될 수 있는지도 함께 살펴본다. 단순히 주택 공급 물량을 늘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거 안정과 자산 형성을 동시에 고려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을 마련할 수 있을지가 연구의 주요 과제다.</p>
<p><br /></p>
<p>경기도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가격과 주거비 부담이 지속되면서 청년과 신혼부부의 안정적인 주거 확보와 내 집 마련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연구를 추진했다.</p>
<p><br /></p>
<p>기존 주택 공급 방식에서는 높은 토지가격이 주택가격에 반영되는 만큼 청년과 신혼부부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토지와 건물의 소유 구조를 달리하거나 주택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을 공유하는 등의 방식이 대안이 될 수 있는지를 살펴볼 방침이다.</p>
<p><br /></p>
<p>연구 결과는 향후 경기도형 주거모델의 도입 가능성과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검토하는 데 활용된다. 경기도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주택사업과 연계해 실제 사업으로 시범 적용할 수 있는지도 함께 검토할 계획이다.</p>
<p><br /></p>
<p>이명선 경기도 공간전략과장은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히 주택을 더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부담 가능한 비용으로 안정적으로 거주하면서 자산도 형성할 수 있는 선택지를 넓히는 것”이라며 “경기도 여건에 맞는 주거모델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이번 연구가 토지임대부와 이익공유형, 지분적립형, 장기공공임대 등 다양한 공공주도형 주거방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만큼, 연구 결과에 따라 경기도의 청년·신혼부부 주거정책이 기존의 공급 중심에서 주거비 부담과 자산 형성을 함께 고려하는 방향으로 확대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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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35585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4 Sep 2026 12:18:2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4 Sep 2026 12:16:2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95</guid>
		<title><![CDATA[포탄 속에서 탄생한 미국 국가…1814년 포트 매헨리에 남은 한 장의 깃발]]></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95</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95</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9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1814년 9월 영국군의 포격을 견뎌낸 포트 매헨리(Fort McHenry)와 그곳에 끝까지 걸려 있던 미국 국기. [사진=U.S. Department of the Interior X]
      
   
&nbsp;
미국 국가 ‘성조기(The Star-Spangled Banner)’의 탄생 배경이 된 역사적 사건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1814년 9월 영국군의 포격을 견뎌낸 포트 매헨리(Fort McHenry)와 그곳에 끝까지 걸려 있던 미국 국기는 훗날 미국 국가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다.

미국 내무부(U.S. Department of the Interior)는 13일 오후 11시 5분 엑스(X)를 통해 “우리 국가의 이야기는 포화 속에서 시작됐다(The story of our national anthem began under fire)”는 글을 게시하고 이 역사를 소개했다.

게시물에 따르면 1814년 9월 13일 영국 군함들이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포트 매헨리를 포격하기 시작했다. 당시 미국과 영국은 1812년 전쟁(War of 1812)을 벌이고 있었으며, 포트 매헨리는 볼티모어를 방어하는 주요 거점 가운데 하나였다.

영국군의 공격은 밤새 이어졌다. 이튿날 아침 포트 매헨리에는 미국 국기가 여전히 게양돼 있었고, 이를 멀리서 지켜본 프랜시스 스콧 키(Francis Scott Key)는 요새가 공격을 견뎌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키는 당시 포트 매헨리에서 약 2마일 떨어진 곳에 있던 선박에서 포격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는 영국군의 공격이 끝난 뒤 요새 위에 미국 국기가 남아 있는 모습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고, 이 장면에서 영감을 얻어 시를 쓰게 됐다.

그가 쓴 작품의 제목은 ‘포트 매헨리의 방어(The Defence of Fort McHenry)’였다. 이 시는 당시 널리 알려져 있던 곡의 선율에 맞춰 불리면서 점차 대중에게 알려졌고, 이후 ‘성조기(The Star-Spangled Banner)’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미국의 국가로 자리 잡았다.

키가 바라본 국기는 일반적인 크기의 깃발이 아니었다. 당시 포트 매헨리 사령관 조지 아미스테드(George Armistead)의 요청으로 제작된 대형 수비대 깃발로, 약 30×42피트 크기였다.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국기가 보일 수 있도록 크게 제작된 이 깃발은 오늘날 미국의 역사적 유물 가운데 하나로 남아 있다.

현재 당시의 성조기는 워싱턴 D.C.에 있는 스미스소니언 국립미국역사박물관(Smithsonian National Museum of American History)에 보존돼 있다.

포트 매헨리의 방어전은 단순한 군사적 충돌을 넘어 미국의 국가적 상징이 형성되는 과정과 맞닿아 있다. 영국군의 포격을 견뎌낸 요새와 그 위에 남아 있던 국기의 모습은 프랜시스 스콧 키의 시를 통해 기록됐고, 그 시는 오늘날 미국인들이 부르는 국가로 이어졌다.

특히 1814년 9월 13일 시작된 포격은 다음 날까지 계속됐으며, 9월 14일 아침 포트 매헨리 위에 국기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 장면이 키의 작품에 중요한 배경이 됐다.

오늘날 미국 국가로 불리는 ‘성조기’의 역사를 따라가면 그 출발점에는 거대한 음악적 무대나 국가적 기념행사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요새 위에 남아 있던 한 장의 깃발이 있었다.

미국 내무부가 13일 공유한 게시물은 바로 그 순간을 되짚었다. 200여 년 전 볼티모어에서 벌어진 전투와 포트 매헨리의 깃발은 한 편의 시가 되고, 다시 미국 국가로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미국의 역사와 기억 속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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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4121423_pqmfwitn.jpg" alt="KakaoTalk_20260914_121143670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1814년 9월 영국군의 포격을 견뎌낸 포트 매헨리(Fort McHenry)와 그곳에 끝까지 걸려 있던 미국 국기. [사진=U.S. Department of the Interior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미국 국가 ‘성조기(The Star-Spangled Banner)’의 탄생 배경이 된 역사적 사건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1814년 9월 영국군의 포격을 견뎌낸 포트 매헨리(Fort McHenry)와 그곳에 끝까지 걸려 있던 미국 국기는 훗날 미국 국가로 이어지는 계기가 됐다.</p>
<p><br /></p>
<p>미국 내무부(U.S. Department of the Interior)는 13일 오후 11시 5분 엑스(X)를 통해 “우리 국가의 이야기는 포화 속에서 시작됐다(The story of our national anthem began under fire)”는 글을 게시하고 이 역사를 소개했다.</p>
<p><br /></p>
<p>게시물에 따르면 1814년 9월 13일 영국 군함들이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포트 매헨리를 포격하기 시작했다. 당시 미국과 영국은 1812년 전쟁(War of 1812)을 벌이고 있었으며, 포트 매헨리는 볼티모어를 방어하는 주요 거점 가운데 하나였다.</p>
<p><br /></p>
<p>영국군의 공격은 밤새 이어졌다. 이튿날 아침 포트 매헨리에는 미국 국기가 여전히 게양돼 있었고, 이를 멀리서 지켜본 프랜시스 스콧 키(Francis Scott Key)는 요새가 공격을 견뎌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p>
<p><br /></p>
<p>키는 당시 포트 매헨리에서 약 2마일 떨어진 곳에 있던 선박에서 포격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는 영국군의 공격이 끝난 뒤 요새 위에 미국 국기가 남아 있는 모습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고, 이 장면에서 영감을 얻어 시를 쓰게 됐다.</p>
<p><br /></p>
<p>그가 쓴 작품의 제목은 ‘포트 매헨리의 방어(The Defence of Fort McHenry)’였다. 이 시는 당시 널리 알려져 있던 곡의 선율에 맞춰 불리면서 점차 대중에게 알려졌고, 이후 ‘성조기(The Star-Spangled Banner)’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됐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미국의 국가로 자리 잡았다.</p>
<p><br /></p>
<p>키가 바라본 국기는 일반적인 크기의 깃발이 아니었다. 당시 포트 매헨리 사령관 조지 아미스테드(George Armistead)의 요청으로 제작된 대형 수비대 깃발로, 약 30×42피트 크기였다.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국기가 보일 수 있도록 크게 제작된 이 깃발은 오늘날 미국의 역사적 유물 가운데 하나로 남아 있다.</p>
<p><br /></p>
<p>현재 당시의 성조기는 워싱턴 D.C.에 있는 스미스소니언 국립미국역사박물관(Smithsonian National Museum of American History)에 보존돼 있다.</p>
<p><br /></p>
<p>포트 매헨리의 방어전은 단순한 군사적 충돌을 넘어 미국의 국가적 상징이 형성되는 과정과 맞닿아 있다. 영국군의 포격을 견뎌낸 요새와 그 위에 남아 있던 국기의 모습은 프랜시스 스콧 키의 시를 통해 기록됐고, 그 시는 오늘날 미국인들이 부르는 국가로 이어졌다.</p>
<p><br /></p>
<p>특히 1814년 9월 13일 시작된 포격은 다음 날까지 계속됐으며, 9월 14일 아침 포트 매헨리 위에 국기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 장면이 키의 작품에 중요한 배경이 됐다.</p>
<p><br /></p>
<p>오늘날 미국 국가로 불리는 ‘성조기’의 역사를 따라가면 그 출발점에는 거대한 음악적 무대나 국가적 기념행사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요새 위에 남아 있던 한 장의 깃발이 있었다.</p>
<p><br /></p>
<p>미국 내무부가 13일 공유한 게시물은 바로 그 순간을 되짚었다. 200여 년 전 볼티모어에서 벌어진 전투와 포트 매헨리의 깃발은 한 편의 시가 되고, 다시 미국 국가로 이어지면서 지금까지 미국의 역사와 기억 속에 남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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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35565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4 Sep 2026 12:15:4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4 Sep 2026 12:13:4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94</guid>
		<title><![CDATA[“아무에게도 원하는 것이 없기에 행복하다”…아인슈타인이 남긴 행복에 대한 생각]]></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94</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94</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9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세계적인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이 바닷가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Philosophy Of Physics’ X]
      
   
&nbsp;
“나는 누구에게도 아무것도 원하지 않기 때문에 행복하다.”

세계적인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의 말로 알려진 이 문장이 14일 X에서 다시 소개되면서 눈길을 끌었다.

‘Philosophy Of Physics’는 이날 X에 아인슈타인의 흑백 사진과 함께 “I am happy because I want nothing from anyone”이라는 문장을 게시했다. 게시물에는 이 문구와 함께 아인슈타인의 이름이 함께 담겼다.

이 문장은 행복을 바라보는 아인슈타인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으로 받아들여진다. 다른 사람의 인정이나 물질적인 보상에 자신의 행복을 기대하기보다, 스스로 중요하게 여기는 것에 만족하는 삶의 태도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아인슈타인은 이와 관련해 돈이나 장식, 직함, 명예 등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으며 다른 사람의 칭찬을 갈망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남겼다. 자신의 일과 바이올린, 요트, 그리고 동료 연구자들과의 관계에서 기쁨을 찾았다는 내용도 전해진다.

이 발언은 1929년 미국 언론인 조지 실베스터 비어크(George Sylvester Viereck)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아인슈타인은 사람들이 권력과 재산을 가진 이들에게 관심을 보이는 현실을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삶과 행복에 대한 생각을 함께 밝혔다.

아인슈타인은 1879년 독일 제국 울름에서 태어났다. 상대성이론을 비롯해 20세기 물리학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광전효과에 대한 연구로 1921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

이번 게시물에서 다시 주목받은 것은 그의 과학적 업적보다는 삶을 대하는 태도다. 무엇을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는지보다 무엇을 바라며 살아가는지가 행복과 연결될 수 있다는 생각을 담고 있어서다.

특히 “나는 누구에게도 아무것도 원하지 않기 때문에 행복하다”는 문장은 타인의 평가나 인정에 지나치게 기대지 않고 자신의 삶에서 의미를 찾으려는 태도로 읽힌다. 단순히 욕망을 모두 내려놓는다는 의미라기보다, 행복의 기준을 외부가 아닌 자신의 내면에 두려는 생각에 가깝다.

이 문구는 오늘날에도 행복과 욕망에 관한 아인슈타인의 생각을 보여주는 말로 자주 인용되고 있다. 실제 인터뷰 기록에서 유사한 취지의 발언이 확인된다는 점에서,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 명언과는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14일 ‘Philosophy Of Physics’가 공유한 짧은 문장은 아인슈타인의 삶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계기가 됐다. 과학의 거대한 발견을 넘어, 한 사람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에 만족하며 살아가는지가 행복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말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4120133_kerlexxh.jpg" alt="KakaoTalk_20260914_115656335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7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세계적인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이 바닷가에서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Philosophy Of Physics’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나는 누구에게도 아무것도 원하지 않기 때문에 행복하다.”</p>
<p><br /></p>
<p>세계적인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의 말로 알려진 이 문장이 14일 X에서 다시 소개되면서 눈길을 끌었다.</p>
<p><br /></p>
<p>‘Philosophy Of Physics’는 이날 X에 아인슈타인의 흑백 사진과 함께 “I am happy because I want nothing from anyone”이라는 문장을 게시했다. 게시물에는 이 문구와 함께 아인슈타인의 이름이 함께 담겼다.</p>
<p><br /></p>
<p>이 문장은 행복을 바라보는 아인슈타인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으로 받아들여진다. 다른 사람의 인정이나 물질적인 보상에 자신의 행복을 기대하기보다, 스스로 중요하게 여기는 것에 만족하는 삶의 태도를 보여주기 때문이다.</p>
<p><br /></p>
<p>아인슈타인은 이와 관련해 돈이나 장식, 직함, 명예 등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으며 다른 사람의 칭찬을 갈망하지 않는다는 취지의 이야기를 남겼다. 자신의 일과 바이올린, 요트, 그리고 동료 연구자들과의 관계에서 기쁨을 찾았다는 내용도 전해진다.</p>
<p><br /></p>
<p>이 발언은 1929년 미국 언론인 조지 실베스터 비어크(George Sylvester Viereck)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시 아인슈타인은 사람들이 권력과 재산을 가진 이들에게 관심을 보이는 현실을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삶과 행복에 대한 생각을 함께 밝혔다.</p>
<p><br /></p>
<p>아인슈타인은 1879년 독일 제국 울름에서 태어났다. 상대성이론을 비롯해 20세기 물리학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광전효과에 대한 연구로 1921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p>
<p><br /></p>
<p>이번 게시물에서 다시 주목받은 것은 그의 과학적 업적보다는 삶을 대하는 태도다. 무엇을 얼마나 많이 가지고 있는지보다 무엇을 바라며 살아가는지가 행복과 연결될 수 있다는 생각을 담고 있어서다.</p>
<p><br /></p>
<p>특히 “나는 누구에게도 아무것도 원하지 않기 때문에 행복하다”는 문장은 타인의 평가나 인정에 지나치게 기대지 않고 자신의 삶에서 의미를 찾으려는 태도로 읽힌다. 단순히 욕망을 모두 내려놓는다는 의미라기보다, 행복의 기준을 외부가 아닌 자신의 내면에 두려는 생각에 가깝다.</p>
<p><br /></p>
<p>이 문구는 오늘날에도 행복과 욕망에 관한 아인슈타인의 생각을 보여주는 말로 자주 인용되고 있다. 실제 인터뷰 기록에서 유사한 취지의 발언이 확인된다는 점에서,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 명언과는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p>
<p><br /></p>
<p>14일 ‘Philosophy Of Physics’가 공유한 짧은 문장은 아인슈타인의 삶을 다시 바라보게 하는 계기가 됐다. 과학의 거대한 발견을 넘어, 한 사람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에 만족하며 살아가는지가 행복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생각하게 하는 말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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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라이프/트렌드" term="10934|10959"/>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35488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14 Sep 2026 12:03:5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14 Sep 2026 11:59:5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93</guid>
		<title><![CDATA[히말라야를 물들인 푸른 꽃…신비로운 색감의 ‘블루포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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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93"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푸른빛의 꽃잎에 노란 수술이 어우러진 블루포피(Blue poppy) 모습. [사진=Nature Pathway X]
   
   
&nbsp;
깊고 선명한 푸른빛의 꽃잎에 노란 수술이 어우러진 블루포피(Blue poppy)가 눈길을 끈다. 흔히 히말라야의 고산지대에서 만날 수 있는 꽃으로 알려진 이 식물은 독특한 색과 형태 때문에 오랫동안 자연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꽃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아 왔다.

   

Nature Pathway는 12일 오후 11시 38분 X에 푸른 꽃이 피어난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시했다. 게시물에서는 사진 속 꽃이 양귀비과에 속하는 메코놉시스(Meconopsis) 계열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사진에는 여러 송이가 활짝 꽃을 피운 모습이 담겼다. 푸른 꽃잎은 빛에 따라 색의 깊이가 달라지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꽃 한가운데에는 노란색 수술이 둥근 형태로 자리하고 있다. 푸른색과 노란색의 강한 대비가 꽃의 모습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낸다.

   

메코놉시스는 양귀비과(Papaveraceae)에 속하는 식물 속으로, 히말라야를 비롯한 아시아의 산악지역에 여러 종이 분포한다. 이 가운데 일부 종은 푸른색 계열의 꽃을 피워 ‘블루포피’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다만 블루포피라는 이름만으로 사진 속 식물의 정확한 종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메코놉시스에는 여러 종이 존재하며, 형태와 서식 환경에 따라 서로 다른 특징을 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사진 역시 정확한 종명보다는 메코놉시스 계열의 블루포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사진에서 눈에 띄는 또 하나의 특징은 줄기와 잎 주변에 돋아난 가시처럼 보이는 털이다. 비교적 큰 꽃은 컵처럼 펼쳐져 있으며, 꽃잎 중앙에 자리한 노란색 꽃밥이 푸른색과 선명한 대조를 이룬다.

   

블루포피류는 일반적인 온대 정원식물과 달리 서늘한 환경에 적응한 식물로 알려져 있다. 일부 재배 자료에서는 비교적 낮은 기온과 충분한 수분을 선호하며, 높은 기온과 지나치게 건조한 환경에는 민감한 특성을 보인다고 설명한다.

   

푸른색 꽃은 자연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색은 아니다. 특히 푸른 꽃잎과 노란색 중심부가 함께 어우러진 블루포피는 주변의 녹색 식물과도 뚜렷한 색채 대비를 만들어낸다. 고산지대의 서늘한 환경에서 피어나는 이 독특한 꽃이 오랫동안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번 Nature Pathway의 사진은 블루포피의 색과 형태를 가까이에서 보여주면서 히말라야 산악지역에 자리한 식물의 다양한 모습을 전하고 있다. 푸른 꽃잎 사이로 드러난 노란 수술과 주변의 초록빛 줄기는 고산식물이 지닌 독특한 생김새를 그대로 보여준다.

   

메코놉시스는 하나의 식물이 아니라 여러 종으로 이루어진 식물 속인 만큼, 사진이나 외형만으로 정확한 종을 구분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푸른 꽃잎을 가진 메코놉시스 계열 식물은 고산지대의 독특한 식생과 자연환경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꽃으로 꼽힌다.

   

푸른빛 꽃잎과 노란 중심부가 만들어내는 선명한 대비. 사진 속 블루포피는 화려함보다는 서늘한 산악 환경 속에서 피어난 독특한 색감으로 히말라야 자연이 가진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3175201_pknzgkbu.jpg" alt="KakaoTalk_20260913_174919727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7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푸른빛의 꽃잎에 노란 수술이 어우러진 블루포피(Blue poppy) 모습. [사진=Nature Pathway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깊고 선명한 푸른빛의 꽃잎에 노란 수술이 어우러진 블루포피(Blue poppy)가 눈길을 끈다. 흔히 히말라야의 고산지대에서 만날 수 있는 꽃으로 알려진 이 식물은 독특한 색과 형태 때문에 오랫동안 자연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꽃 가운데 하나로 주목받아 왔다.</p>
<p>
   <br />
</p>
<p>Nature Pathway는 12일 오후 11시 38분 X에 푸른 꽃이 피어난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시했다. 게시물에서는 사진 속 꽃이 양귀비과에 속하는 메코놉시스(Meconopsis) 계열로 보인다고 설명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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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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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사진에는 여러 송이가 활짝 꽃을 피운 모습이 담겼다. 푸른 꽃잎은 빛에 따라 색의 깊이가 달라지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꽃 한가운데에는 노란색 수술이 둥근 형태로 자리하고 있다. 푸른색과 노란색의 강한 대비가 꽃의 모습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낸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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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메코놉시스는 양귀비과(Papaveraceae)에 속하는 식물 속으로, 히말라야를 비롯한 아시아의 산악지역에 여러 종이 분포한다. 이 가운데 일부 종은 푸른색 계열의 꽃을 피워 ‘블루포피’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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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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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블루포피라는 이름만으로 사진 속 식물의 정확한 종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메코놉시스에는 여러 종이 존재하며, 형태와 서식 환경에 따라 서로 다른 특징을 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사진 역시 정확한 종명보다는 메코놉시스 계열의 블루포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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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사진에서 눈에 띄는 또 하나의 특징은 줄기와 잎 주변에 돋아난 가시처럼 보이는 털이다. 비교적 큰 꽃은 컵처럼 펼쳐져 있으며, 꽃잎 중앙에 자리한 노란색 꽃밥이 푸른색과 선명한 대조를 이룬다.</p>
<p>
   <br />
</p>
<p>블루포피류는 일반적인 온대 정원식물과 달리 서늘한 환경에 적응한 식물로 알려져 있다. 일부 재배 자료에서는 비교적 낮은 기온과 충분한 수분을 선호하며, 높은 기온과 지나치게 건조한 환경에는 민감한 특성을 보인다고 설명한다.</p>
<p>
   <br />
</p>
<p>푸른색 꽃은 자연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색은 아니다. 특히 푸른 꽃잎과 노란색 중심부가 함께 어우러진 블루포피는 주변의 녹색 식물과도 뚜렷한 색채 대비를 만들어낸다. 고산지대의 서늘한 환경에서 피어나는 이 독특한 꽃이 오랫동안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이유이기도 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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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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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Nature Pathway의 사진은 블루포피의 색과 형태를 가까이에서 보여주면서 히말라야 산악지역에 자리한 식물의 다양한 모습을 전하고 있다. 푸른 꽃잎 사이로 드러난 노란 수술과 주변의 초록빛 줄기는 고산식물이 지닌 독특한 생김새를 그대로 보여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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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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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메코놉시스는 하나의 식물이 아니라 여러 종으로 이루어진 식물 속인 만큼, 사진이나 외형만으로 정확한 종을 구분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푸른 꽃잎을 가진 메코놉시스 계열 식물은 고산지대의 독특한 식생과 자연환경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꽃으로 꼽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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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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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푸른빛 꽃잎과 노란 중심부가 만들어내는 선명한 대비. 사진 속 블루포피는 화려함보다는 서늘한 산악 환경 속에서 피어난 독특한 색감으로 히말라야 자연이 가진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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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28950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3 Sep 2026 17:53:3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3 Sep 2026 17:51:3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92</guid>
		<title><![CDATA[20억 년 전 지구를 뒤흔든 거대한 충돌…남아프리카 베레데포르트에 남은 지구의 흔적]]></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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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남아프리카에 남아 있는 베레데포르트(Vredefort) 충돌 구조 모습으로 수십억 년 전 발생한 천체 충돌의 흔적이 오늘날까지 남아 있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사진=Black Hole X]
      
   
&nbsp;
약 20억 년 전, 거대한 천체가 지금의 남아프리카공화국 일대를 강하게 충돌하면서 지구에 거대한 흔적을 남겼다. 당시 만들어진 충돌구는 오랜 세월 동안 비와 강, 풍화와 침식의 영향을 받으며 대부분 사라졌지만, 지하와 지표에 남은 암석의 변형과 지질 구조는 그때의 충돌을 지금까지 보여주고 있다.

Black Hole 계정은 13일 X를 통해 남아프리카에 남아 있는 베레데포르트(Vredefort) 충돌 구조를 소개했다. 수십억 년 전 발생한 천체 충돌의 흔적이 오늘날까지 남아 있는 대표적인 사례라는 설명이다.

베레데포르트 구조는 지구에서 확인된 가장 큰 충돌 구조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NASA는 베레데포르트 충돌 구조가 20억 년 이상 전에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지구에서 확인된 가장 큰 충돌구로 소개하고 있다.

오늘날 이곳에서 과거의 거대한 충돌구를 그대로 볼 수는 없다. 약 20억 년이라는 긴 시간이 흐르는 동안 지표가 지속적으로 깎이고 변하면서 원래의 형태가 크게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충돌 당시 강한 압력과 열을 받은 암석과 지질층은 여전히 남아 있어 당시의 충돌이 얼마나 거대한 사건이었는지를 짐작하게 한다.

충돌 당시 형성된 구조의 규모 역시 매우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당시 충돌구의 지름은 약 250~280㎞에 이르렀을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이를 만들어낸 천체는 지름 약 20~25㎞ 규모였을 것으로 추정되며, 초속 수십㎞의 속도로 지구에 충돌했을 가능성이 연구되고 있다.

이처럼 거대한 천체가 지구와 충돌하면서 발생한 에너지는 막대했다. 충돌 지점 주변의 암석은 강한 충격을 받으며 변형됐고, 일부 암석은 녹을 정도의 높은 온도와 압력에 노출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베레데포르트에서 발견되는 변형된 암석과 충격 변성의 흔적은 이러한 과거의 사건을 뒷받침하는 지질학적 증거다.

베레데포르트 충돌 구조는 공룡의 시대를 끝낸 것으로 알려진 칙술루브(Chicxulub) 충돌구와 함께 언급되기도 한다. 칙술루브 충돌은 약 6600만 년 전 발생했으며 백악기 말 대멸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다만 베레데포르트 충돌은 이보다 훨씬 오래전인 지구 초기 역사에 발생한 사건으로, 두 충돌의 시기와 당시 지구 환경은 크게 다르다.

베레데포르트의 현재 모습은 거대한 원형의 구멍보다는 복잡하게 휘어진 암석층과 넓게 펼쳐진 지질 구조에 가깝다. 오랜 시간 동안 지표가 침식됐음에도 충돌 과정에서 변형된 암석과 구조가 남아 있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이를 통해 수십억 년 전 지구에서 일어난 거대한 천체 충돌을 연구할 수 있다.

Black Hole 계정이 게시한 이미지에는 NASA와 로렌 도핀(Lauren Dauphin)의 자료가 출처로 표시돼 있다. 위성에서 바라본 베레데포르트 지역은 넓은 대지 위로 굽이치는 암석 구조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수십억 년 전 지구를 뒤흔든 사건의 흔적을 현재의 풍경 속에 남기고 있다.

베레데포르트는 지구의 표면이 얼마나 오랜 시간에 걸쳐 변화해왔는지를 보여주는 장소이기도 하다. 거대한 천체의 충돌로 형성된 흔적은 풍화와 침식으로 대부분 모습을 감췄지만, 암석에 새겨진 충돌의 흔적은 여전히 남아 있다. 수십억 년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지구는 그때의 흔적을 완전히 지우지 못한 셈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3174050_gqrmrntx.jpg" alt="KakaoTalk_20260913_173834158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05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남아프리카에 남아 있는 베레데포르트(Vredefort) 충돌 구조 모습으로 수십억 년 전 발생한 천체 충돌의 흔적이 오늘날까지 남아 있는 대표적인 사례이다. [사진=Black Hole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약 20억 년 전, 거대한 천체가 지금의 남아프리카공화국 일대를 강하게 충돌하면서 지구에 거대한 흔적을 남겼다. 당시 만들어진 충돌구는 오랜 세월 동안 비와 강, 풍화와 침식의 영향을 받으며 대부분 사라졌지만, 지하와 지표에 남은 암석의 변형과 지질 구조는 그때의 충돌을 지금까지 보여주고 있다.</p>
<p><br /></p>
<p>Black Hole 계정은 13일 X를 통해 남아프리카에 남아 있는 베레데포르트(Vredefort) 충돌 구조를 소개했다. 수십억 년 전 발생한 천체 충돌의 흔적이 오늘날까지 남아 있는 대표적인 사례라는 설명이다.</p>
<p><br /></p>
<p>베레데포르트 구조는 지구에서 확인된 가장 큰 충돌 구조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NASA는 베레데포르트 충돌 구조가 20억 년 이상 전에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지구에서 확인된 가장 큰 충돌구로 소개하고 있다.</p>
<p><br /></p>
<p>오늘날 이곳에서 과거의 거대한 충돌구를 그대로 볼 수는 없다. 약 20억 년이라는 긴 시간이 흐르는 동안 지표가 지속적으로 깎이고 변하면서 원래의 형태가 크게 사라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충돌 당시 강한 압력과 열을 받은 암석과 지질층은 여전히 남아 있어 당시의 충돌이 얼마나 거대한 사건이었는지를 짐작하게 한다.</p>
<p><br /></p>
<p>충돌 당시 형성된 구조의 규모 역시 매우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 연구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당시 충돌구의 지름은 약 250~280㎞에 이르렀을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 이를 만들어낸 천체는 지름 약 20~25㎞ 규모였을 것으로 추정되며, 초속 수십㎞의 속도로 지구에 충돌했을 가능성이 연구되고 있다.</p>
<p><br /></p>
<p>이처럼 거대한 천체가 지구와 충돌하면서 발생한 에너지는 막대했다. 충돌 지점 주변의 암석은 강한 충격을 받으며 변형됐고, 일부 암석은 녹을 정도의 높은 온도와 압력에 노출된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베레데포르트에서 발견되는 변형된 암석과 충격 변성의 흔적은 이러한 과거의 사건을 뒷받침하는 지질학적 증거다.</p>
<p><br /></p>
<p>베레데포르트 충돌 구조는 공룡의 시대를 끝낸 것으로 알려진 칙술루브(Chicxulub) 충돌구와 함께 언급되기도 한다. 칙술루브 충돌은 약 6600만 년 전 발생했으며 백악기 말 대멸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다만 베레데포르트 충돌은 이보다 훨씬 오래전인 지구 초기 역사에 발생한 사건으로, 두 충돌의 시기와 당시 지구 환경은 크게 다르다.</p>
<p><br /></p>
<p>베레데포르트의 현재 모습은 거대한 원형의 구멍보다는 복잡하게 휘어진 암석층과 넓게 펼쳐진 지질 구조에 가깝다. 오랜 시간 동안 지표가 침식됐음에도 충돌 과정에서 변형된 암석과 구조가 남아 있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이를 통해 수십억 년 전 지구에서 일어난 거대한 천체 충돌을 연구할 수 있다.</p>
<p><br /></p>
<p>Black Hole 계정이 게시한 이미지에는 NASA와 로렌 도핀(Lauren Dauphin)의 자료가 출처로 표시돼 있다. 위성에서 바라본 베레데포르트 지역은 넓은 대지 위로 굽이치는 암석 구조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수십억 년 전 지구를 뒤흔든 사건의 흔적을 현재의 풍경 속에 남기고 있다.</p>
<p><br /></p>
<p>베레데포르트는 지구의 표면이 얼마나 오랜 시간에 걸쳐 변화해왔는지를 보여주는 장소이기도 하다. 거대한 천체의 충돌로 형성된 흔적은 풍화와 침식으로 대부분 모습을 감췄지만, 암석에 새겨진 충돌의 흔적은 여전히 남아 있다. 수십억 년의 시간이 흘렀음에도 지구는 그때의 흔적을 완전히 지우지 못한 셈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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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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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3 Sep 2026 17:42:4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3 Sep 2026 17:40:4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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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추석 앞두고 전국 임도 한시 개방…박은식 산림청장 “안전·산불 예방 각별히 주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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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국내 산림의 모습 [사진=박은식 산림청장]
      
   
&nbsp;
추석 명절을 맞아 벌초와 성묘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전국의 임도가 한시적으로 개방된다. 산림청은 9월 14일부터 10월 5일까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임도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를 통해 추석 연휴 기간 임도 개방 소식을 알리며 “명절 연휴 동안 조금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산소를 찾으실 수 있도록” 임도를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다만 모든 임도가 개방되는 것은 아니다.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졌거나 산사태와 낙석 위험이 있는 곳, 공사나 재해복구가 진행 중인 구간 등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임도는 개방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벌초나 성묘를 위해 산을 찾는 국민들은 출발 전 해당 지방정부나 국유림관리소를 통해 이용하려는 임도의 개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박 청장은 특히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산에서는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취사나 흡연 등 화기 사용을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13일 경남 함양에서는 벌초를 위해 산에 오른 성묘객의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했으며, 박 청장은 해당 산불이 진화됐다고 전했다.

임산물 무단 채취에 대한 주의도 당부했다. 임산물을 허가 없이 채취하는 것은 불법행위일 뿐 아니라 독버섯이나 독초 등을 잘못 채취할 경우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쓰레기 처리 역시 산림 보호를 위해 지켜야 할 사항으로 제시됐다. 산행이나 성묘 과정에서 발생한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와 정해진 장소에 배출해야 한다.

산림청은 추석을 계기로 국민들이 산림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임도 개방과 같은 지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 청장은 국민들에게 산불 예방과 안전에 유의하는 한편 임산물 무단 채취와 쓰레기 투기 등으로 산림이 훼손되지 않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많은 국민이 산을 찾는 명절 연휴가 끝난 뒤에도 방문했던 산림이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산림을 아껴달라며 안전하고 행복한 성묫길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3173654_fyuronry.jpg" alt="KakaoTalk_20260913_173553193.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국내 산림의 모습 [사진=박은식 산림청장]</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추석 명절을 맞아 벌초와 성묘객의 이동 편의를 위해 전국의 임도가 한시적으로 개방된다. 산림청은 9월 14일부터 10월 5일까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관리하는 임도를 개방한다고 밝혔다.</p>
<p><br /></p>
<p>박은식 산림청장은 1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를 통해 추석 연휴 기간 임도 개방 소식을 알리며 “명절 연휴 동안 조금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산소를 찾으실 수 있도록” 임도를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밝혔다.</p>
<p><br /></p>
<p>다만 모든 임도가 개방되는 것은 아니다.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졌거나 산사태와 낙석 위험이 있는 곳, 공사나 재해복구가 진행 중인 구간 등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임도는 개방 대상에서 제외된다.</p>
<p><br /></p>
<p>이에 따라 벌초나 성묘를 위해 산을 찾는 국민들은 출발 전 해당 지방정부나 국유림관리소를 통해 이용하려는 임도의 개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p>
<p><br /></p>
<p>박 청장은 특히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산에서는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취사나 흡연 등 화기 사용을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p>
<p><br /></p>
<p>실제로 13일 경남 함양에서는 벌초를 위해 산에 오른 성묘객의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했으며, 박 청장은 해당 산불이 진화됐다고 전했다.</p>
<p><br /></p>
<p>임산물 무단 채취에 대한 주의도 당부했다. 임산물을 허가 없이 채취하는 것은 불법행위일 뿐 아니라 독버섯이나 독초 등을 잘못 채취할 경우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p>
<p><br /></p>
<p>쓰레기 처리 역시 산림 보호를 위해 지켜야 할 사항으로 제시됐다. 산행이나 성묘 과정에서 발생한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와 정해진 장소에 배출해야 한다.</p>
<p><br /></p>
<p>산림청은 추석을 계기로 국민들이 산림을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임도 개방과 같은 지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p>
<p><br /></p>
<p>박 청장은 국민들에게 산불 예방과 안전에 유의하는 한편 임산물 무단 채취와 쓰레기 투기 등으로 산림이 훼손되지 않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p>
<p><br /></p>
<p>특히 많은 국민이 산을 찾는 명절 연휴가 끝난 뒤에도 방문했던 산림이 지금과 같은 모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산림을 아껴달라며 안전하고 행복한 성묫길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노동/환경" term="10862|1086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28860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3 Sep 2026 17:37:4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3 Sep 2026 17:36:4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90</guid>
		<title><![CDATA[한국 갯벌 세계유산 확대 등재 기념…여수서 국제심포지엄 개최]]></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90</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90</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9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한국 갯벌 세계유산 확대 등재 기념 홍보 포스터 [사진=해양수산부]
      
   
&nbsp;
우리나라 갯벌의 세계적 가치를 알리고 지속가능한 보전·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심포지엄이 전남 여수에서 열린다.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확대 등재된 여수·고흥·무안·서산갯벌의 의미를 공유하고 국제적인 갯벌 보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해양수산부는 9월 15일 전남 여수시에서 ‘갯벌 세계유산 2단계 등재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여수갯벌, 고흥갯벌, 무안갯벌, 서산갯벌이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s)’ 세계유산으로 확대 등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의 갯벌’은 2021년 서천갯벌, 고창갯벌, 신안갯벌, 보성-순천갯벌 등 4개 지역, 총 1,284㎢가 1단계로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올해 2단계 등재를 통해 여수·고흥·무안·서산갯벌 279㎢가 추가되면서 세계유산으로서의 국내 갯벌 보전 범위가 확대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와덴해 3국 공동사무국(CWSS), 영국왕실조류보호협회(RSPB), 동아시아대양주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등을 비롯해 국내외 갯벌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한국 갯벌의 세계유산 확대 등재가 갖는 의미를 공유하고 세계유산 갯벌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관리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2009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와덴해의 보전을 위해 독일·네덜란드·덴마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와덴해 3국 공동사무국 등 해외 관계기관의 경험을 공유하며 국제적인 갯벌 관리와 협력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심포지엄 이후에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여수갯벌을 직접 찾아 철새 탐조 등 현장답사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보전 현장을 직접 살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심포지엄에 앞서 9월 14일에는 ‘제19회 해양보호구역대회’도 연계 개최된다.

2008년부터 시작된 해양보호구역대회는 올해로 19회를 맞는다. 이번 대회에서는 해양보호구역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국내외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2027년 해양보호구역 정책 방향 소개와 지역해양보호구역센터 총회, 주제별 세션 등이 마련된다. 주제별 세션에서는 해양보호구역 지정 및 관리, 습지보호지역 및 갯벌 보전·관리 현황,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해양보호구역 토크, 갯벌 세계유산 역량 강화 워크숍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갯벌의 세계유산 확대 등재를 계기로 국내외 전문가와 관계기관이 모여 갯벌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협력 방향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황준성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2021년 1단계 등재 당시 제시된 권고사항을 충실히 이행한 노력에 대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을 함께 축하하는 자리”라며 “이번 심포지엄에서의 논의를 바탕으로 관계 부처와 지방정부, 지역사회 등과 함께 긴밀히 협력하여 ‘한국의 갯벌’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3172922_hphusyyd.png" alt="image6_effect.png" style="width: 880px; height: 125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국 갯벌 세계유산 확대 등재 기념 홍보 포스터 [사진=해양수산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우리나라 갯벌의 세계적 가치를 알리고 지속가능한 보전·관리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심포지엄이 전남 여수에서 열린다.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확대 등재된 여수·고흥·무안·서산갯벌의 의미를 공유하고 국제적인 갯벌 보전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p>
<p><br /></p>
<p>해양수산부는 9월 15일 전남 여수시에서 ‘갯벌 세계유산 2단계 등재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행사는 지난 7월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여수갯벌, 고흥갯벌, 무안갯벌, 서산갯벌이 ‘한국의 갯벌(Getbol, Korean Tidal Flats)’ 세계유산으로 확대 등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p>
<p><br /></p>
<p>‘한국의 갯벌’은 2021년 서천갯벌, 고창갯벌, 신안갯벌, 보성-순천갯벌 등 4개 지역, 총 1,284㎢가 1단계로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올해 2단계 등재를 통해 여수·고흥·무안·서산갯벌 279㎢가 추가되면서 세계유산으로서의 국내 갯벌 보전 범위가 확대됐다.</p>
<p><br /></p>
<p>이번 심포지엄에는 와덴해 3국 공동사무국(CWSS), 영국왕실조류보호협회(RSPB), 동아시아대양주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 등을 비롯해 국내외 갯벌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p>
<p><br /></p>
<p>참석자들은 한국 갯벌의 세계유산 확대 등재가 갖는 의미를 공유하고 세계유산 갯벌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관리 방안을 논의한다.</p>
<p><br /></p>
<p>특히 2009년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와덴해의 보전을 위해 독일·네덜란드·덴마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와덴해 3국 공동사무국 등 해외 관계기관의 경험을 공유하며 국제적인 갯벌 관리와 협력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p>
<p><br /></p>
<p>심포지엄 이후에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여수갯벌을 직접 찾아 철새 탐조 등 현장답사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갯벌의 생태적 가치와 보전 현장을 직접 살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p>
<p><br /></p>
<p>심포지엄에 앞서 9월 14일에는 ‘제19회 해양보호구역대회’도 연계 개최된다.</p>
<p><br /></p>
<p>2008년부터 시작된 해양보호구역대회는 올해로 19회를 맞는다. 이번 대회에서는 해양보호구역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국내외 경험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p>
<p><br /></p>
<p>주요 프로그램으로는 2027년 해양보호구역 정책 방향 소개와 지역해양보호구역센터 총회, 주제별 세션 등이 마련된다. 주제별 세션에서는 해양보호구역 지정 및 관리, 습지보호지역 및 갯벌 보전·관리 현황, 시민단체와 함께하는 해양보호구역 토크, 갯벌 세계유산 역량 강화 워크숍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p>
<p><br /></p>
<p>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갯벌의 세계유산 확대 등재를 계기로 국내외 전문가와 관계기관이 모여 갯벌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협력 방향을 논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p>
<p><br /></p>
<p>황준성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은 “이번 행사는 2021년 1단계 등재 당시 제시된 권고사항을 충실히 이행한 노력에 대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을 함께 축하하는 자리”라며 “이번 심포지엄에서의 논의를 바탕으로 관계 부처와 지방정부, 지역사회 등과 함께 긴밀히 협력하여 ‘한국의 갯벌’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288109.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3 Sep 2026 17:30:1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3 Sep 2026 17:28:1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89</guid>
		<title><![CDATA[GICC 2026, 글로벌 인프라 협력 확대…AI·에너지·교통 분야 수주 다변화 논의]]></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89</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89</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8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국내 최대 규모의 인프라 세일즈 외교 행사인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lobal Infrastructure Cooperation Conference, GICC) 2026’가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해외건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해외 32개국의 장·차관과 CEO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국내외 공공기관과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GICC는 정부와 해외 주요 발주처, 다자개발은행(MDB),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간 인프라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지금까지 90개국 590개 기관이 참가했으며, GICC를 계기로 협력이 이뤄진 국제 프로젝트는 약 450개에 달한다.

이번 GICC 2026은 ‘AI와 함께 여는 글로벌 인프라 사업 협력’을 대주제로 인공지능(AI)과 기술혁신이 건설·교통 인프라에 미치는 변화와 에너지 전환, 다자개발은행 협력 등 글로벌 인프라 시장의 주요 현안을 다룬다.

특히 같은 기간 열리는 ‘제1회 한-중앙아 정상회의’와 연계해 중앙아시아 주요 국가들과 국토·도시·교통 및 인프라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실질적인 후속 성과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할 예정이다.

AI가 이끄는 건설산업 변화와 글로벌 협력 논의

9월 15일 오전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한만희 해외건설협회 회장의 개회사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의 환영사, 해외 초청 장관의 축사에 이어 글로벌 전문가들의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기조연설에는 제프 루벤스톤(Jeff Rubenstone) ENR 부편집장과 삼성전자 황태환 부사장이 참여한다. 루벤스톤 부편집장은 ‘AI와 기술혁신이 바꾸는 글로벌 건설시장 변화와 미래 대응 전략’을, 황 부사장은 ‘AI와 글로벌 인프라의 융합: 산업 간 협력과 미래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개막식 이후에는 OECD ITF(국제교통포럼) 김영태 사무총장이 좌장을 맡는 고위급 다자회의가 열린다. 해외 주요 발주처 장관 6명이 참석해 글로벌 인프라 개발 계획과 국가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AI 데이터센터·에너지 전환 대응 전략 모색

AI와 에너지 인프라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따른 인프라 시장 변화와 대규모 전력 수요에 대한 대응 방안을 다룬다.

ENR, EY한영, 에퀴닉스(Equinix) 등 글로벌 전문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해 AI가 인프라 설계·시공과 데이터센터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해외 개발계획과 관련 산업의 변화도 공유한다.

또한 글로벌 에너지 전환 동향을 바탕으로 대규모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 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경험을 활용한 해외시장 진출 전략도 모색한다.

철도·도로·공항 등 교통 인프라 협력 확대

교통 협력 세미나에서는 철도와 도로, 공항 등 주요 교통 인프라 분야의 기술과 운영 경험이 소개된다.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주요 공기업이 참여해 역세권 복합개발(TOD), AI를 활용한 고속도로 운영·유지관리, AI 솔루션 기반 공항 투자·운영 사례 등을 공유한다.

타지키스탄과 호주 등 주요 해외 발주처와는 철도·도로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이와 함께 글로벌 협력포럼과 프로젝트 설명회, 1대1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해 해외 발주처의 신규 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국내 기업이 관심을 갖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한 직접적인 교류도 진행한다.

해외 투자개발사업 활성화와 기업의 다자개발은행(MDB) 사업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MDB는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국제금융공사(IFC),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미주투자공사(IDB Invest),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 다자간 금융기관을 말한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AI 기술 확산으로 글로벌 인프라 시장이 첨단 기술과 서비스가 결합된 인프라 중심으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한국은 세계적 수준의 ICT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시티와 지능형 교통체계 등 기술과 경험을 축적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GICC를 통해 각국의 인프라 수요에 부합하는 글로벌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GICC 2026의 각종 설명회와 상담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GICC 홈페이지에서 참가 등록을 할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3172555_inxhsxbq.jpg" alt="07d7c502-8588-4ee6-8b9c-6180ab80e64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국내 최대 규모의 인프라 세일즈 외교 행사인 ‘글로벌 인프라 협력 콘퍼런스(Global Infrastructure Cooperation Conference, GICC) 2026’가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다.</p>
<p><br /></p>
<p>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해외건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해외 32개국의 장·차관과 CEO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국내외 공공기관과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다.</p>
<p><br /></p>
<p>올해로 14회째를 맞는 GICC는 정부와 해외 주요 발주처, 다자개발은행(MDB), 건설·엔지니어링 기업 간 인프라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지금까지 90개국 590개 기관이 참가했으며, GICC를 계기로 협력이 이뤄진 국제 프로젝트는 약 450개에 달한다.</p>
<p><br /></p>
<p>이번 GICC 2026은 ‘AI와 함께 여는 글로벌 인프라 사업 협력’을 대주제로 인공지능(AI)과 기술혁신이 건설·교통 인프라에 미치는 변화와 에너지 전환, 다자개발은행 협력 등 글로벌 인프라 시장의 주요 현안을 다룬다.</p>
<p><br /></p>
<p>특히 같은 기간 열리는 ‘제1회 한-중앙아 정상회의’와 연계해 중앙아시아 주요 국가들과 국토·도시·교통 및 인프라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실질적인 후속 성과를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할 예정이다.</p>
<p><br /></p>
<p><b>AI가 이끄는 건설산업 변화와 글로벌 협력 논의</b></p>
<p><br /></p>
<p>9월 15일 오전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한만희 해외건설협회 회장의 개회사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의 환영사, 해외 초청 장관의 축사에 이어 글로벌 전문가들의 기조연설이 진행된다.</p>
<p><br /></p>
<p>기조연설에는 제프 루벤스톤(Jeff Rubenstone) ENR 부편집장과 삼성전자 황태환 부사장이 참여한다. 루벤스톤 부편집장은 ‘AI와 기술혁신이 바꾸는 글로벌 건설시장 변화와 미래 대응 전략’을, 황 부사장은 ‘AI와 글로벌 인프라의 융합: 산업 간 협력과 미래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p>
<p><br /></p>
<p>개막식 이후에는 OECD ITF(국제교통포럼) 김영태 사무총장이 좌장을 맡는 고위급 다자회의가 열린다. 해외 주요 발주처 장관 6명이 참석해 글로벌 인프라 개발 계획과 국가 간 전략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p>
<p><br /></p>
<p><b>AI 데이터센터·에너지 전환 대응 전략 모색</b></p>
<p><br /></p>
<p>AI와 에너지 인프라를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따른 인프라 시장 변화와 대규모 전력 수요에 대한 대응 방안을 다룬다.</p>
<p><br /></p>
<p>ENR, EY한영, 에퀴닉스(Equinix) 등 글로벌 전문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해 AI가 인프라 설계·시공과 데이터센터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해외 개발계획과 관련 산업의 변화도 공유한다.</p>
<p><br /></p>
<p>또한 글로벌 에너지 전환 동향을 바탕으로 대규모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 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경험을 활용한 해외시장 진출 전략도 모색한다.</p>
<p><br /></p>
<p><b>철도·도로·공항 등 교통 인프라 협력 확대</b></p>
<p><br /></p>
<p>교통 협력 세미나에서는 철도와 도로, 공항 등 주요 교통 인프라 분야의 기술과 운영 경험이 소개된다.</p>
<p><br /></p>
<p>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 한국도로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주요 공기업이 참여해 역세권 복합개발(TOD), AI를 활용한 고속도로 운영·유지관리, AI 솔루션 기반 공항 투자·운영 사례 등을 공유한다.</p>
<p><br /></p>
<p>타지키스탄과 호주 등 주요 해외 발주처와는 철도·도로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p>
<p><br /></p>
<p>이와 함께 글로벌 협력포럼과 프로젝트 설명회, 1대1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해 해외 발주처의 신규 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국내 기업이 관심을 갖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한 직접적인 교류도 진행한다.</p>
<p><br /></p>
<p>해외 투자개발사업 활성화와 기업의 다자개발은행(MDB) 사업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MDB는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ADB),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국제금융공사(IFC),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미주투자공사(IDB Invest),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 다자간 금융기관을 말한다.</p>
<p><br /></p>
<p>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AI 기술 확산으로 글로벌 인프라 시장이 첨단 기술과 서비스가 결합된 인프라 중심으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한국은 세계적 수준의 ICT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시티와 지능형 교통체계 등 기술과 경험을 축적해 왔다”고 말했다.</p>
<p><br /></p>
<p>이어 “이번 GICC를 통해 각국의 인프라 수요에 부합하는 글로벌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p>
<p><br /></p>
<p>한편 GICC 2026의 각종 설명회와 상담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GICC 홈페이지에서 참가 등록을 할 수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28794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3 Sep 2026 17:27:2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3 Sep 2026 17:24:2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88</guid>
		<title><![CDATA[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환자 형제·자매, 발병 위험 일반 소아보다 10배 이상 높아]]></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8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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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8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가족 내 최초 진단 환자와의 가족 관계에 따른 1형당뇨병 발생률. [사진= 질병관리청]
      
   
&nbsp;
국내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환자의 형제·자매가 일반 소아보다 1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내에서 먼저 환자가 발생한 경우 질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이후 가족 구성원의 조기 진단과 적절한 관리로 이어질 가능성도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환자의 가족 내 발생 양상과 임상적 특징을 분석한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다기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국립보건연구원의 지원으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주관했으며, 2010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 18개 대학병원에서 진단된 18세 이하 1형 당뇨병 환자 93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형 당뇨병은 면역체계가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 베타세포를 공격해 인슐린이 생성되지 않거나 극히 적게 생성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주로 소아청소년기에 발병하며 진단 이후 지속적인 인슐린 치료가 필요하다.

그동안 1형 당뇨병은 가족력이 흔하지 않은 질환으로 인식돼 왔으며, 국내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가족 내 발생 양상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자료는 부족했다.

연구 결과 전체 환자 936명 가운데 3.4%인 32명에게서 부모 또는 형제·자매 등 1형 당뇨병 가족력이 확인됐다. 부모가 1형 당뇨병 환자인 경우는 전체의 1.1%로 나타났다.

특히 환자들의 형제·자매 779명을 분석한 결과 23명, 3.0%에서 1형 당뇨병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국내 일반 소아 인구의 1형 당뇨병 발생률인 0.26%와 비교하면 10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쌍둥이 환자의 경우에는 동반 발생률이 42.9%로 나타나 유전적 요인이 1형 당뇨병 발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줬다.

가족 내에서 두 번째로 진단받은 환자의 임상적 특징도 최초 환자와 차이를 보였다. 두 번째 환자는 최초 환자에 비해 진단 당시 혈당과 당화혈색소 수치가 낮았으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급성 합병증인 당뇨병케토산증(DKA)의 발생률도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가족 가운데 먼저 1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환자가 있을 경우 가족들이 질환의 증상과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갖게 되면서 이후 발생한 환자를 보다 일찍 발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에서 가족력이 있는 경우 특히 형제·자매를 고위험군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는 국내 근거를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아울러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이 크게 손상되기 전에 위험군을 확인하고 조기에 진단·관리하는 접근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재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내 최초이자 대규모 분석을 통해 국내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환자의 가족력에 따른 발생 실태와 형제·자매의 구체적인 발병 위험도를 밝혀냈다는 점에서 보건학적 가치가 매우 높다”며 “1형 당뇨병도 췌장장애 발생 이전 예방이 가능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이 가능함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 만성질환융복합연구부 김원호 부장은 “본 연구는 1형 당뇨병 환자의 가족, 특히 형제·자매가 고위험군임을 밝힌 국내 첫 사례”라며 “췌장장애 발생 이전 1형 당뇨병도 조기 진단 및 예방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국가 차원의 소아청소년 당뇨병 레지스트리를 구축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과학적 근거 생산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3172149_llzwbsva.png" alt="5555.png" style="width: 880px; height: 48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가족 내 최초 진단 환자와의 가족 관계에 따른 1형당뇨병 발생률. [사진= 질병관리청]</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국내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환자의 형제·자매가 일반 소아보다 1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1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 내에서 먼저 환자가 발생한 경우 질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이후 가족 구성원의 조기 진단과 적절한 관리로 이어질 가능성도 확인됐다.</p>
<p><br /></p>
<p>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환자의 가족 내 발생 양상과 임상적 특징을 분석한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다기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p>
<p><br /></p>
<p>이번 연구는 국립보건연구원의 지원으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주관했으며, 2010년부터 2024년까지 국내 18개 대학병원에서 진단된 18세 이하 1형 당뇨병 환자 93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p>
<p><br /></p>
<p>1형 당뇨병은 면역체계가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 베타세포를 공격해 인슐린이 생성되지 않거나 극히 적게 생성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주로 소아청소년기에 발병하며 진단 이후 지속적인 인슐린 치료가 필요하다.</p>
<p><br /></p>
<p>그동안 1형 당뇨병은 가족력이 흔하지 않은 질환으로 인식돼 왔으며, 국내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가족 내 발생 양상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자료는 부족했다.</p>
<p><br /></p>
<p>연구 결과 전체 환자 936명 가운데 3.4%인 32명에게서 부모 또는 형제·자매 등 1형 당뇨병 가족력이 확인됐다. 부모가 1형 당뇨병 환자인 경우는 전체의 1.1%로 나타났다.</p>
<p><br /></p>
<p>특히 환자들의 형제·자매 779명을 분석한 결과 23명, 3.0%에서 1형 당뇨병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국내 일반 소아 인구의 1형 당뇨병 발생률인 0.26%와 비교하면 10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p>
<p><br /></p>
<p>쌍둥이 환자의 경우에는 동반 발생률이 42.9%로 나타나 유전적 요인이 1형 당뇨병 발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줬다.</p>
<p><br /></p>
<p>가족 내에서 두 번째로 진단받은 환자의 임상적 특징도 최초 환자와 차이를 보였다. 두 번째 환자는 최초 환자에 비해 진단 당시 혈당과 당화혈색소 수치가 낮았으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급성 합병증인 당뇨병케토산증(DKA)의 발생률도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p>
<p><br /></p>
<p>연구진은 가족 가운데 먼저 1형 당뇨병 진단을 받은 환자가 있을 경우 가족들이 질환의 증상과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갖게 되면서 이후 발생한 환자를 보다 일찍 발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이번 연구는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에서 가족력이 있는 경우 특히 형제·자매를 고위험군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는 국내 근거를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아울러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이 크게 손상되기 전에 위험군을 확인하고 조기에 진단·관리하는 접근의 필요성도 제기됐다.</p>
<p><br /></p>
<p>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재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국내 최초이자 대규모 분석을 통해 국내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환자의 가족력에 따른 발생 실태와 형제·자매의 구체적인 발병 위험도를 밝혀냈다는 점에서 보건학적 가치가 매우 높다”며 “1형 당뇨병도 췌장장애 발생 이전 예방이 가능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환이 가능함을 시사한다”고 밝혔다.</p>
<p><br /></p>
<p>국립보건연구원 만성질환융복합연구부 김원호 부장은 “본 연구는 1형 당뇨병 환자의 가족, 특히 형제·자매가 고위험군임을 밝힌 국내 첫 사례”라며 “췌장장애 발생 이전 1형 당뇨병도 조기 진단 및 예방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p>
<p><br /></p>
<p>이어 “앞으로 국가 차원의 소아청소년 당뇨병 레지스트리를 구축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과학적 근거 생산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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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사회|보건/의료" term="10862|10963"/>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287695.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3 Sep 2026 17:23:1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3 Sep 2026 17:21:1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87</guid>
		<title><![CDATA[추석 연휴 쓰레기 수거 공백 막는다…정부, 생활폐기물 특별관리대책 추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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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8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석 연휴 기간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쾌적한 거리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특별관리대책을 추진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9월 14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지방정부 및 한국환경공단, 국립공원공단,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추석 연휴 생활폐기물 특별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추석 연휴 기간 발생량이 급증하는 생활폐기물을 신속하게 수거·처리해 국민 불편을 줄이는 동시에 명절 선물세트 등의 과대포장을 점검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먼저 전국 지방정부는 연휴 기간 쓰레기 수거 지연을 막기 위해 ‘생활폐기물 처리상황반’과 ‘기동청소반’을 운영한다. 연휴 중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신속하게 수거하고 상습 무단투기 우려지역에 대한 순찰과 단속도 강화한다.

전통시장과 터미널, 휴게소, 다중이용시설 등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연휴 전에 집중 청소하고, 연휴 기간에는 청소인력과 간이 수거함을 추가로 배치한다.

생활폐기물 선별장과 비축시설 등도 사전에 점검해 폐기물이 일시에 많이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한다. 지역별 생활폐기물 수거일을 별도로 지정·운영하고 지방정부 누리집과 공동주택 게시판 등을 통해 수거 일정을 안내할 예정이다.

과대포장 점검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홍보

폐기물 발생 자체를 줄이기 위한 관리도 강화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9월 2일부터 23일까지 대규모 점포 등을 중심으로 명절 선물세트 등의 포장공간비율과 포장횟수 기준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포장재의 분리배출 표시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도 함께 살펴본다.

가정에서 명절 기간 많이 배출되는 생활폐기물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에 대한 홍보도 진행한다. 공동주택 게시판과 도로·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 전광판, 지방정부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 ‘분리의 정석’에서는 품목별 상세한 분리배출 요령을 제공하며, 명절에 자주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의 분리배출 방법을 OX 팝업 퀴즈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환경공단은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한 국민 참여 행사도 진행한다. 9월 17일부터 30일까지 ‘대국민 음식물 쓱싹(쓱 차리고 싹 비우는) 줄이기 챌린지’를 추진하며, 구체적인 공모 방법은 한국환경공단 누리집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폐지·폐플라스틱 등 재활용시장도 집중 점검

명절 전후 재활용품 시장에 대한 관리도 강화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폐지와 폐플라스틱, 폐유리병 등 주요 재활용품의 반입·반출량과 시장 동향을 점검한다.

재활용품 발생량 증가로 적체가 예상될 경우에는 비축 확대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 재활용품 처리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김고응 기후에너지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연휴 기간 신속한 수거 체계 가동으로 국민 여러분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쾌적한 추석이 될 수 있도록 과대포장 제품 구매를 자제하고 올바른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관리대책은 추석 연휴 동안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의 수거·처리 공백을 줄이는 한편, 과대포장 억제와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해 폐기물 발생량 자체를 줄이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3171917_uifnempc.jpg" alt="7b877571-3fe0-457a-8023-d4e127e61e2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석 연휴 기간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생활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쾌적한 거리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특별관리대책을 추진한다.</p>
<p><br /></p>
<p>기후에너지환경부는 9월 14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지방정부 및 한국환경공단, 국립공원공단,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추석 연휴 생활폐기물 특별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대책은 추석 연휴 기간 발생량이 급증하는 생활폐기물을 신속하게 수거·처리해 국민 불편을 줄이는 동시에 명절 선물세트 등의 과대포장을 점검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먼저 전국 지방정부는 연휴 기간 쓰레기 수거 지연을 막기 위해 ‘생활폐기물 처리상황반’과 ‘기동청소반’을 운영한다. 연휴 중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을 신속하게 수거하고 상습 무단투기 우려지역에 대한 순찰과 단속도 강화한다.</p>
<p><br /></p>
<p>전통시장과 터미널, 휴게소, 다중이용시설 등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연휴 전에 집중 청소하고, 연휴 기간에는 청소인력과 간이 수거함을 추가로 배치한다.</p>
<p><br /></p>
<p>생활폐기물 선별장과 비축시설 등도 사전에 점검해 폐기물이 일시에 많이 발생하는 상황에 대비한다. 지역별 생활폐기물 수거일을 별도로 지정·운영하고 지방정부 누리집과 공동주택 게시판 등을 통해 수거 일정을 안내할 예정이다.</p>
<p><br /></p>
<p><b>과대포장 점검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홍보</b></p>
<p><br /></p>
<p>폐기물 발생 자체를 줄이기 위한 관리도 강화한다.</p>
<p><br /></p>
<p>기후에너지환경부는 9월 2일부터 23일까지 대규모 점포 등을 중심으로 명절 선물세트 등의 포장공간비율과 포장횟수 기준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포장재의 분리배출 표시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도 함께 살펴본다.</p>
<p><br /></p>
<p>가정에서 명절 기간 많이 배출되는 생활폐기물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에 대한 홍보도 진행한다. 공동주택 게시판과 도로·휴게소 등 다중이용시설 전광판, 지방정부 누리집,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분리배출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p>
<p><br /></p>
<p>생활폐기물 분리배출 누리집 ‘분리의 정석’에서는 품목별 상세한 분리배출 요령을 제공하며, 명절에 자주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의 분리배출 방법을 OX 팝업 퀴즈를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p>
<p><br /></p>
<p>한국환경공단은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한 국민 참여 행사도 진행한다. 9월 17일부터 30일까지 ‘대국민 음식물 쓱싹(쓱 차리고 싹 비우는) 줄이기 챌린지’를 추진하며, 구체적인 공모 방법은 한국환경공단 누리집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p>
<p><br /></p>
<p><b>폐지·폐플라스틱 등 재활용시장도 집중 점검</b></p>
<p><br /></p>
<p>명절 전후 재활용품 시장에 대한 관리도 강화된다.</p>
<p><br /></p>
<p>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폐지와 폐플라스틱, 폐유리병 등 주요 재활용품의 반입·반출량과 시장 동향을 점검한다.</p>
<p><br /></p>
<p>재활용품 발생량 증가로 적체가 예상될 경우에는 비축 확대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 재활용품 처리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p>
<p><br /></p>
<p>김고응 기후에너지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연휴 기간 신속한 수거 체계 가동으로 국민 여러분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쾌적한 추석이 될 수 있도록 과대포장 제품 구매를 자제하고 올바른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p>
<p><br /></p>
<p>이번 특별관리대책은 추석 연휴 동안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의 수거·처리 공백을 줄이는 한편, 과대포장 억제와 올바른 분리배출을 통해 폐기물 발생량 자체를 줄이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28754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3 Sep 2026 17:19:5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3 Sep 2026 17:16:5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86</guid>
		<title><![CDATA[탄소와 탄소를 연결하는 기술…스즈키 반응이 넓혀온 분자의 가능성]]></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86</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86</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8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2010년 노벨 화학상을 받은 일본의 화학자 아키라 스즈키(Akira Suzuki) [사진=The Nobel Prize X]
         
      
   &nbsp;
   
서로 떨어져 있는 탄소 원자를 연결해 새로운 분자를 만들어내는 화학반응이 있다. 바로 ‘스즈키 반응(Suzuki reaction)’이다. 다양한 유기화합물을 비교적 효율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이 반응은 의약품을 비롯해 기능성 소재와 전자재료 등 여러 분야의 분자 합성에 활용되고 있다.

노벨상 공식 계정인 The Nobel Prize는 12일 오후 12시53분 X를 통해 스즈키 반응을 소개했다. 게시물은 이 반응이 2010년 노벨 화학상을 받은 일본의 화학자 아키라 스즈키(Akira Suzuki)의 이름에서 유래했으며, 스즈키 결합(Suzuki coupling)이 탄소 원자를 서로 연결하는 데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빛을 내는 고분자를 만들거나 빛을 포착하는 분자를 개발하는 과정에서도 스즈키 결합이 활용돼 왔다고 소개했다.


   
   
      
         ▲ 스즈키 결합(Suzuki coupling)이 탄소 원자를 서로 연결하는 모습. [사진=The Nobel Prize X]
         
      
   &nbsp;
   
아키라 스즈키가 발전시킨 탄소-탄소 결합

스즈키 반응은 1979년 아키라 스즈키와 연구진이 발표한 탄소-탄소 결합 반응이다. 유기붕소 화합물과 유기 할로젠 화합물 등을 팔라듐 촉매 아래에서 결합시켜 새로운 탄소-탄소 결합을 형성하는 것이 기본적인 원리다.

이 반응의 중요한 특징은 서로 다른 유기분자를 선택적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복잡한 분자를 합성할 때 필요한 탄소 골격을 단계적으로 구성할 수 있어 유기합성 화학에서 널리 활용되는 방법으로 발전했다.

스즈키는 이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리처드 F. 헥(Richard F. Heck), 네기시 에이이치(Ei-ichi Negishi)와 함께 2010년 노벨 화학상을 받았다. 노벨위원회는 세 사람이 팔라듐 촉매를 이용한 교차결합(cross-coupling)을 통해 유기합성 분야의 중요한 발전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의약품 합성에서 첨단 소재까지

유기화학에서 탄소-탄소 결합은 분자의 골격을 만드는 기본적인 요소다. 어떤 탄소를 어떤 방식으로 연결하느냐에 따라 만들어지는 분자의 구조와 성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스즈키 반응은 이러한 탄소 골격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활용도가 높은 합성법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특히 복잡한 구조의 유기화합물을 만들어야 하는 의약품 연구와 기능성 화학물질 개발에서 중요한 도구로 사용돼 왔다.

활용 분야는 의약품이나 화학물질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노벨상 공식 자료는 스즈키 결합을 통해 빛을 내는 고분자를 만들거나 빛을 포착하는 특성을 가진 분자를 개발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탄소 원자 사이의 결합을 정밀하게 형성하는 기술이 분자의 전기적·광학적 특성을 조절하는 데까지 이어지는 것이다.

빛을 다루는 분자와 고분자

The Nobel Prize가 이번 게시물에서 별도로 언급한 분야가 빛을 내는 고분자와 빛을 포착하는 분자다.

고분자는 작은 구조 단위가 반복적으로 연결된 물질이다. 어떤 분자들을 어떤 방식으로 연결하느냐에 따라 전기적 또는 광학적 성질을 갖는 다양한 기능성 고분자를 만들 수 있다.

스즈키 반응은 이러한 분자의 구조를 설계하는 과정에서 활용될 수 있다. 서로 다른 유기구조를 연결하면서 원하는 특성을 가진 분자를 만들어가는 데 필요한 화학적 수단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빛을 흡수하거나 포착하는 분자를 만드는 연구에서도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탄소 골격을 구성하는 방법을 조절함으로써 분자의 전자적 특성과 빛에 대한 반응을 변화시킬 수 있다.

팔라듐 촉매를 이용한 교차결합

스즈키 반응을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팔라듐 촉매다.

촉매는 화학반응이 진행되는 과정을 돕는 물질이다. 스즈키 반응에서는 팔라듐이 서로 다른 유기화합물이 새로운 탄소-탄소 결합을 형성할 수 있도록 반응 과정을 매개한다.

이러한 팔라듐 촉매 교차결합은 현대 유기합성에서 중요한 반응으로 발전했다. 서로 다른 분자의 탄소 골격을 연결해 보다 복잡한 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화합물과 소재를 설계하는 데 활용도가 높다.

2010년 노벨 화학상 역시 헥, 네기시, 스즈키가 발전시킨 이러한 팔라듐 촉매 교차결합의 중요성을 조명했다.

작은 결합에서 시작되는 분자의 변화

스즈키 반응은 눈에 보이는 거대한 기술이 아니라 분자 수준에서 일어나는 화학적 변화다. 하지만 탄소 원자 사이의 결합 하나를 새롭게 만들어내는 과정은 훨씬 복잡한 분자를 구성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의약품의 분자 구조를 만들고, 기능성 소재를 개발하며, 빛과 전기적 특성을 가진 새로운 물질을 연구하는 과정에서도 탄소-탄소 결합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The Nobel Prize의 게시물은 바로 이러한 스즈키 반응의 역할을 간결하게 보여준다. 하나의 화학반응이 다양한 유기분자를 연결하는 방법으로 발전하면서 여러 분야의 연구와 소재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스즈키 반응의 핵심은 탄소와 탄소를 연결하는 데 있다. 단순해 보이는 이 화학적 연결이 새로운 분자 구조를 만들고, 그 구조가 의약품이나 기능성 소재, 전자재료와 광학 분야의 연구로 이어지면서 현대 화학에서 중요한 합성 기술로 자리 잡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3084933_sfsdlyso.jpg" alt="KakaoTalk_20260913_084534907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10년 노벨 화학상을 받은 일본의 화학자 아키라 스즈키(Akira Suzuki) [사진=The Nobel Prize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div>
<div>서로 떨어져 있는 탄소 원자를 연결해 새로운 분자를 만들어내는 화학반응이 있다. 바로 ‘스즈키 반응(Suzuki reaction)’이다. 다양한 유기화합물을 비교적 효율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이 반응은 의약품을 비롯해 기능성 소재와 전자재료 등 여러 분야의 분자 합성에 활용되고 있다.</div>
<div><br /></div>
<div>노벨상 공식 계정인 The Nobel Prize는 12일 오후 12시53분 X를 통해 스즈키 반응을 소개했다. 게시물은 이 반응이 2010년 노벨 화학상을 받은 일본의 화학자 아키라 스즈키(Akira Suzuki)의 이름에서 유래했으며, 스즈키 결합(Suzuki coupling)이 탄소 원자를 서로 연결하는 데 사용된다고 설명했다.</div>
<div><br /></div>
<div>또한 빛을 내는 고분자를 만들거나 빛을 포착하는 분자를 개발하는 과정에서도 스즈키 결합이 활용돼 왔다고 소개했다.</div>
<div><br /></div>
<div>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3085018_kdpnbbpr.jpg" alt="KakaoTalk_20260913_084534907.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스즈키 결합(Suzuki coupling)이 탄소 원자를 서로 연결하는 모습. [사진=The Nobel Prize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div>
<div><b>아키라 스즈키가 발전시킨 탄소-탄소 결합</b></div>
<div><br /></div>
<div>스즈키 반응은 1979년 아키라 스즈키와 연구진이 발표한 탄소-탄소 결합 반응이다. 유기붕소 화합물과 유기 할로젠 화합물 등을 팔라듐 촉매 아래에서 결합시켜 새로운 탄소-탄소 결합을 형성하는 것이 기본적인 원리다.</div>
<div><br /></div>
<div>이 반응의 중요한 특징은 서로 다른 유기분자를 선택적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복잡한 분자를 합성할 때 필요한 탄소 골격을 단계적으로 구성할 수 있어 유기합성 화학에서 널리 활용되는 방법으로 발전했다.</div>
<div><br /></div>
<div>스즈키는 이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리처드 F. 헥(Richard F. Heck), 네기시 에이이치(Ei-ichi Negishi)와 함께 2010년 노벨 화학상을 받았다. 노벨위원회는 세 사람이 팔라듐 촉매를 이용한 교차결합(cross-coupling)을 통해 유기합성 분야의 중요한 발전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div>
<div><br /></div>
<div><b>의약품 합성에서 첨단 소재까지</b></div>
<div><br /></div>
<div>유기화학에서 탄소-탄소 결합은 분자의 골격을 만드는 기본적인 요소다. 어떤 탄소를 어떤 방식으로 연결하느냐에 따라 만들어지는 분자의 구조와 성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div>
<div><br /></div>
<div>스즈키 반응은 이러한 탄소 골격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활용도가 높은 합성법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특히 복잡한 구조의 유기화합물을 만들어야 하는 의약품 연구와 기능성 화학물질 개발에서 중요한 도구로 사용돼 왔다.</div>
<div><br /></div>
<div>활용 분야는 의약품이나 화학물질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노벨상 공식 자료는 스즈키 결합을 통해 빛을 내는 고분자를 만들거나 빛을 포착하는 특성을 가진 분자를 개발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div>
<div><br /></div>
<div>탄소 원자 사이의 결합을 정밀하게 형성하는 기술이 분자의 전기적·광학적 특성을 조절하는 데까지 이어지는 것이다.</div>
<div><br /></div>
<div><b>빛을 다루는 분자와 고분자</b></div>
<div><br /></div>
<div>The Nobel Prize가 이번 게시물에서 별도로 언급한 분야가 빛을 내는 고분자와 빛을 포착하는 분자다.</div>
<div><br /></div>
<div>고분자는 작은 구조 단위가 반복적으로 연결된 물질이다. 어떤 분자들을 어떤 방식으로 연결하느냐에 따라 전기적 또는 광학적 성질을 갖는 다양한 기능성 고분자를 만들 수 있다.</div>
<div><br /></div>
<div>스즈키 반응은 이러한 분자의 구조를 설계하는 과정에서 활용될 수 있다. 서로 다른 유기구조를 연결하면서 원하는 특성을 가진 분자를 만들어가는 데 필요한 화학적 수단을 제공하기 때문이다.</div>
<div><br /></div>
<div>빛을 흡수하거나 포착하는 분자를 만드는 연구에서도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탄소 골격을 구성하는 방법을 조절함으로써 분자의 전자적 특성과 빛에 대한 반응을 변화시킬 수 있다.</div>
<div><br /></div>
<div><b>팔라듐 촉매를 이용한 교차결합</b></div>
<div><br /></div>
<div>스즈키 반응을 설명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팔라듐 촉매다.</div>
<div><br /></div>
<div>촉매는 화학반응이 진행되는 과정을 돕는 물질이다. 스즈키 반응에서는 팔라듐이 서로 다른 유기화합물이 새로운 탄소-탄소 결합을 형성할 수 있도록 반응 과정을 매개한다.</div>
<div><br /></div>
<div>이러한 팔라듐 촉매 교차결합은 현대 유기합성에서 중요한 반응으로 발전했다. 서로 다른 분자의 탄소 골격을 연결해 보다 복잡한 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화합물과 소재를 설계하는 데 활용도가 높다.</div>
<div><br /></div>
<div>2010년 노벨 화학상 역시 헥, 네기시, 스즈키가 발전시킨 이러한 팔라듐 촉매 교차결합의 중요성을 조명했다.</div>
<div><br /></div>
<div><b>작은 결합에서 시작되는 분자의 변화</b></div>
<div><br /></div>
<div>스즈키 반응은 눈에 보이는 거대한 기술이 아니라 분자 수준에서 일어나는 화학적 변화다. 하지만 탄소 원자 사이의 결합 하나를 새롭게 만들어내는 과정은 훨씬 복잡한 분자를 구성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div>
<div><br /></div>
<div>의약품의 분자 구조를 만들고, 기능성 소재를 개발하며, 빛과 전기적 특성을 가진 새로운 물질을 연구하는 과정에서도 탄소-탄소 결합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div>
<div><br /></div>
<div>이번 The Nobel Prize의 게시물은 바로 이러한 스즈키 반응의 역할을 간결하게 보여준다. 하나의 화학반응이 다양한 유기분자를 연결하는 방법으로 발전하면서 여러 분야의 연구와 소재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는 것이다.</div>
<div><br /></div>
<div>결국 스즈키 반응의 핵심은 탄소와 탄소를 연결하는 데 있다. 단순해 보이는 이 화학적 연결이 새로운 분자 구조를 만들고, 그 구조가 의약품이나 기능성 소재, 전자재료와 광학 분야의 연구로 이어지면서 현대 화학에서 중요한 합성 기술로 자리 잡았다.</div>
<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IT/과학|과학/기술" term="10939|10941"/>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25696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13 Sep 2026 08:52:4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13 Sep 2026 08:48:4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85</guid>
		<title><![CDATA[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추석 성수품 공급 현장 점검…“장바구니 부담 덜겠다”]]></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85</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85</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8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추석 성수품 공급 현장 점검 장면. [사진=송미령 장관 X]
      
   
&nbsp;
추석을 앞두고 농축산물 성수품 공급과 할인 지원이 본격화된 가운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산지유통센터와 마트를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송미령 장관은 12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추석 민생안정대책 추진 상황을 소개하며 “추석을 앞두고 국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안성 산지유통센터와 마트를 방문해 추석 성수품 공급과 할인 지원 사업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살폈다.

산지유통센터에서는 명절 대표 성수품인 배의 선별과 출하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송 장관은 올해 배의 생육 상태와 수확량, 품질이 모두 양호해 명절 성수기 공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농식품부는 추석 기간 계약재배와 지정출하 물량을 차질 없이 공급해 배 공급량을 평시 대비 최대 3.5배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실속형 배 선물세트의 할인 지원 물량도 대폭 늘려 공급하고 있다.

송 장관은 이어 마트를 방문해 농축산물 수급 상황과 할인 지원 사업이 실제 판매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도 확인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추석을 맞아 1,4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역대 최대 규모의 농축산물 할인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대형마트와 중소형마트, 온라인몰 등에서 추석 성수품을 비롯한 국내산 농축산물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통시장 이용객을 위한 환급 행사도 진행된다.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300개 전통시장에서 국내산 농축산물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는 추석 성수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관계 기관과 함께 주요 품목의 산지 출하 상황과 유통 재고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수급과 가격 상황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송미령 장관은 “농식품부는 관계 기관과 함께 주요 성수품의 산지와 유통 재고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안정적인 공급과 합리적인 가격이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2234658_akyixhwe.jpg" alt="KakaoTalk_20260912_234521829.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추석 성수품 공급 현장 점검 장면. [사진=송미령 장관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추석을 앞두고 농축산물 성수품 공급과 할인 지원이 본격화된 가운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산지유통센터와 마트를 찾아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p>
<p><br /></p>
<p>송미령 장관은 12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추석 민생안정대책 추진 상황을 소개하며 “추석을 앞두고 국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한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p>
<p><br /></p>
<p>송 장관은 이날 안성 산지유통센터와 마트를 방문해 추석 성수품 공급과 할인 지원 사업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살폈다.</p>
<p><br /></p>
<p>산지유통센터에서는 명절 대표 성수품인 배의 선별과 출하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송 장관은 올해 배의 생육 상태와 수확량, 품질이 모두 양호해 명절 성수기 공급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p>
<p><br /></p>
<p>농식품부는 추석 기간 계약재배와 지정출하 물량을 차질 없이 공급해 배 공급량을 평시 대비 최대 3.5배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실속형 배 선물세트의 할인 지원 물량도 대폭 늘려 공급하고 있다.</p>
<p><br /></p>
<p>송 장관은 이어 마트를 방문해 농축산물 수급 상황과 할인 지원 사업이 실제 판매 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도 확인했다.</p>
<p><br /></p>
<p>농식품부는 이번 추석을 맞아 1,4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역대 최대 규모의 농축산물 할인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p>
<p><br /></p>
<p>지난 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대형마트와 중소형마트, 온라인몰 등에서 추석 성수품을 비롯한 국내산 농축산물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p>
<p><br /></p>
<p>전통시장 이용객을 위한 환급 행사도 진행된다.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300개 전통시장에서 국내산 농축산물을 구매하면 구매 금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p>
<p><br /></p>
<p>농식품부는 추석 성수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관계 기관과 함께 주요 품목의 산지 출하 상황과 유통 재고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수급과 가격 상황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송미령 장관은 “농식품부는 관계 기관과 함께 주요 성수품의 산지와 유통 재고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안정적인 공급과 합리적인 가격이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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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22440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2 Sep 2026 23:48:0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2 Sep 2026 23:46:0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84</guid>
		<title><![CDATA[후티, 예멘 홍해 연안 급속 장악…바브엘만데브까지 영향력 확대]]></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84</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84</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8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 연안의 주요 거점을 잇따라 장악하면서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둘러싼 해상 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예멘이 새로운 전선으로 부상하면서 국제 원유 공급과 해상 물류에도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후티는 지난 10일 예멘 서부 홍해 연안의 전략적 항구도시 모카(Mocha)를 장악한 데 이어 11일 바브엘만데브 해협 입구에 위치한 마윤섬(Mayun Island·페림섬)에도 진입했다. 예멘 정부 관계자들은 후티가 홍해 연안의 마지막 주요 거점들을 차례로 확보하고 바브엘만데브 해협 인근의 두밥(Dhubab)까지 진출했다고 밝혔다.

모카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약 60㎞ 떨어진 곳으로, 예멘 서부 해안과 타이즈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로와 가까운 전략적 위치에 있다. 후티가 모카를 확보하면서 해협 남쪽으로 병력과 장비를 이동시키고 선박을 감시하거나 공격할 수 있는 선택지가 확대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홍해와 아덴만을 연결하는 해상 요충지다. 이곳을 통과하는 선박은 홍해를 거쳐 수에즈 운하로 이어지는 항로를 이용할 수 있어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국제 해상교통의 핵심 통로로 평가된다. 로이터는 현재 상황에서 바브엘만데브가 전 세계 석유 물동량의 약 7%, 전체 무역의 약 12%와 관련된 주요 해상 병목 지점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사태가 주목받는 이유는 이미 이란과 미국의 충돌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선박 운항이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또 다른 주요 항로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9월 10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7척으로, 전쟁 이전 하루 평균 약 125척에 크게 못 미쳤다. 같은 날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는 26척이 통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홍해 항로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이었다. 호르무즈 해협의 운항 차질을 피하기 위해 일부 원유 수출을 홍해 쪽으로 우회시키고 있었지만, 후티의 모카와 마윤섬 장악으로 이 대체 항로마저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후티의 공세는 지난 몇 주간 이어진 충돌의 연장선에 있다. 지난 8일 후티는 사우디아라비아 남부의 아브하, 자잔, 나지란, 카미스무샤이트 등 지역을 대상으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사우디 당국은 민간인 73명이 다쳤다고 밝혔으며, 일부 에너지 시설과 기반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후 사우디군의 후티 거점 공습이 이어졌지만, 모카를 둘러싼 방어전에서는 사우디의 직접적인 공중 지원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미국과 사우디, 예멘 정부 사이에 책임 공방도 나타나고 있다.

CNN 보도에 따르면 예멘 정부군 관계자들은 모카 방어를 위해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에 상황의 심각성을 전달했으며 사우디의 공중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안내받았지만 실제 지원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CNN은 이 같은 현장 관계자들의 주장을 독립적으로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

미국의 역할을 둘러싼 논란도 커지고 있다. 로이터와 CNN에 따르면 사우디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후티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행동을 요청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공습에는 나서지 않는 대신 정보 및 표적 관련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을 택했다. 미국 측은 홍해의 항행 자유 등 핵심 국가안보 이익을 보호하면서 지역 파트너들이 지역 안보 문제를 주도적으로 관리하도록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CNN은 미국 군사 고문 100명 이상이 사우디에 배치돼 후티에 대한 정보와 표적 설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관련 지원이 확대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미국 인력이 사우디 전투기의 직접적인 공습에 참여하거나 공중급유를 지원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예멘 정부군의 방어 실패를 두고는 내부 분열과 지휘체계의 문제도 지적된다. 일부 서방 및 지역 소식통은 정부군의 병력 명부에 실제 전투력이 없는 이른바 ‘유령 병력’이 포함돼 있었으며, 실제 병력이 서류상 규모의 일부에 불과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또 예멘 내 반후티 세력 사이의 정치적·군사적 통합이 부족해 효과적인 지휘통제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아울러 아랍에미리트(UAE)가 지난 1월 예멘에 남아 있던 병력을 철수한 뒤 사우디가 해당 지역의 공백을 충분히 메우지 않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후티의 공세에 대한 대응 역량이 약화됐다는 분석이다.

후티 측의 다음 움직임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동부 진출 가능성이 거론된다. 국제 안보 전문가들은 후티가 모카와 마윤섬을 확보한 데 이어 바브엘만데브 일대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경우 해협을 직접 봉쇄하지 않더라도 포격과 드론, 무인정 등을 활용해 선박 운항에 상당한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

다만 후티의 이번 진격이 곧바로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완전한 봉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있다. 알자지라는 후티가 이미 2023년부터 홍해 선박을 공격하며 해상 운송에 영향을 미쳐왔으며, 이번 영토 확장은 기존의 해상 위협 능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성격이 있다고 평가했다.

국제 유가에도 이미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10일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107.63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02.48달러로 각각 100달러를 넘어섰으며, 중동의 해상 운송 차질과 후티의 모카 장악 등이 공급 불안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가 12일 이라크에서 발생한 드론 공격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할 수 있는 동서 송유관(East-West Pipeline)을 일시적으로 가동 중단하면서 에너지 공급망에 대한 우려가 한층 커졌다. 이 송유관의 운송 능력은 하루 400만~500만 배럴 수준으로 전 세계 공급량의 약 4~5%에 해당하는 것으로 로이터가 보도했다.

결국 이번 후티의 급속한 진격은 예멘 내전의 전선 변화에 그치지 않고 호르무즈 해협과 바브엘만데브 해협이라는 두 개의 핵심 해상 교통로가 동시에 불안정해지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후티가 홍해에서 확보한 군사적 거점을 어떻게 활용할지, 사우디와 미국이 어느 수준까지 대응에 나설지가 중동 정세와 국제 에너지 시장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2234322_eqwzbolp.jpg" alt="d448850b-852c-4652-a456-944640182a0e.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 연안의 주요 거점을 잇따라 장악하면서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둘러싼 해상 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예멘이 새로운 전선으로 부상하면서 국제 원유 공급과 해상 물류에도 부담이 커질 가능성이 제기된다.</p>
<p><br /></p>
<p>후티는 지난 10일 예멘 서부 홍해 연안의 전략적 항구도시 모카(Mocha)를 장악한 데 이어 11일 바브엘만데브 해협 입구에 위치한 마윤섬(Mayun Island·페림섬)에도 진입했다. 예멘 정부 관계자들은 후티가 홍해 연안의 마지막 주요 거점들을 차례로 확보하고 바브엘만데브 해협 인근의 두밥(Dhubab)까지 진출했다고 밝혔다.</p>
<p><br /></p>
<p>모카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약 60㎞ 떨어진 곳으로, 예멘 서부 해안과 타이즈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로와 가까운 전략적 위치에 있다. 후티가 모카를 확보하면서 해협 남쪽으로 병력과 장비를 이동시키고 선박을 감시하거나 공격할 수 있는 선택지가 확대됐다는 분석이 나온다.</p>
<p><br /></p>
<p>바브엘만데브 해협은 홍해와 아덴만을 연결하는 해상 요충지다. 이곳을 통과하는 선박은 홍해를 거쳐 수에즈 운하로 이어지는 항로를 이용할 수 있어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국제 해상교통의 핵심 통로로 평가된다. 로이터는 현재 상황에서 바브엘만데브가 전 세계 석유 물동량의 약 7%, 전체 무역의 약 12%와 관련된 주요 해상 병목 지점이라고 전했다.</p>
<p><br /></p>
<p>특히 이번 사태가 주목받는 이유는 이미 이란과 미국의 충돌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선박 운항이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또 다른 주요 항로의 불안정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로이터에 따르면 9월 10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7척으로, 전쟁 이전 하루 평균 약 125척에 크게 못 미쳤다. 같은 날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는 26척이 통과한 것으로 집계됐다.</p>
<p><br /></p>
<p>사우디아라비아 역시 홍해 항로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이었다. 호르무즈 해협의 운항 차질을 피하기 위해 일부 원유 수출을 홍해 쪽으로 우회시키고 있었지만, 후티의 모카와 마윤섬 장악으로 이 대체 항로마저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p>
<p><br /></p>
<p>후티의 공세는 지난 몇 주간 이어진 충돌의 연장선에 있다. 지난 8일 후티는 사우디아라비아 남부의 아브하, 자잔, 나지란, 카미스무샤이트 등 지역을 대상으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 사우디 당국은 민간인 73명이 다쳤다고 밝혔으며, 일부 에너지 시설과 기반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p>
<p><br /></p>
<p>이후 사우디군의 후티 거점 공습이 이어졌지만, 모카를 둘러싼 방어전에서는 사우디의 직접적인 공중 지원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미국과 사우디, 예멘 정부 사이에 책임 공방도 나타나고 있다.</p>
<p><br /></p>
<p>CNN 보도에 따르면 예멘 정부군 관계자들은 모카 방어를 위해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에 상황의 심각성을 전달했으며 사우디의 공중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안내받았지만 실제 지원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CNN은 이 같은 현장 관계자들의 주장을 독립적으로 확인할 수 없다고 전했다.</p>
<p><br /></p>
<p>미국의 역할을 둘러싼 논란도 커지고 있다. 로이터와 CNN에 따르면 사우디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후티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행동을 요청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공습에는 나서지 않는 대신 정보 및 표적 관련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을 택했다. 미국 측은 홍해의 항행 자유 등 핵심 국가안보 이익을 보호하면서 지역 파트너들이 지역 안보 문제를 주도적으로 관리하도록 지원한다는 입장이다.</p>
<p><br /></p>
<p>CNN은 미국 군사 고문 100명 이상이 사우디에 배치돼 후티에 대한 정보와 표적 설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관련 지원이 확대됐다고 보도했다. 다만 미국 인력이 사우디 전투기의 직접적인 공습에 참여하거나 공중급유를 지원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예멘 정부군의 방어 실패를 두고는 내부 분열과 지휘체계의 문제도 지적된다. 일부 서방 및 지역 소식통은 정부군의 병력 명부에 실제 전투력이 없는 이른바 ‘유령 병력’이 포함돼 있었으며, 실제 병력이 서류상 규모의 일부에 불과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또 예멘 내 반후티 세력 사이의 정치적·군사적 통합이 부족해 효과적인 지휘통제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분석도 나왔다.</p>
<p><br /></p>
<p>아울러 아랍에미리트(UAE)가 지난 1월 예멘에 남아 있던 병력을 철수한 뒤 사우디가 해당 지역의 공백을 충분히 메우지 않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따라 후티의 공세에 대한 대응 역량이 약화됐다는 분석이다.</p>
<p><br /></p>
<p>후티 측의 다음 움직임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동부 진출 가능성이 거론된다. 국제 안보 전문가들은 후티가 모카와 마윤섬을 확보한 데 이어 바브엘만데브 일대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경우 해협을 직접 봉쇄하지 않더라도 포격과 드론, 무인정 등을 활용해 선박 운항에 상당한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분석한다.</p>
<p><br /></p>
<p>다만 후티의 이번 진격이 곧바로 바브엘만데브 해협의 완전한 봉쇄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있다. 알자지라는 후티가 이미 2023년부터 홍해 선박을 공격하며 해상 운송에 영향을 미쳐왔으며, 이번 영토 확장은 기존의 해상 위협 능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성격이 있다고 평가했다.</p>
<p><br /></p>
<p>국제 유가에도 이미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10일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107.63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02.48달러로 각각 100달러를 넘어섰으며, 중동의 해상 운송 차질과 후티의 모카 장악 등이 공급 불안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p>
<p><br /></p>
<p>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가 12일 이라크에서 발생한 드론 공격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할 수 있는 동서 송유관(East-West Pipeline)을 일시적으로 가동 중단하면서 에너지 공급망에 대한 우려가 한층 커졌다. 이 송유관의 운송 능력은 하루 400만~500만 배럴 수준으로 전 세계 공급량의 약 4~5%에 해당하는 것으로 로이터가 보도했다.</p>
<p><br /></p>
<p>결국 이번 후티의 급속한 진격은 예멘 내전의 전선 변화에 그치지 않고 호르무즈 해협과 바브엘만데브 해협이라는 두 개의 핵심 해상 교통로가 동시에 불안정해지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후티가 홍해에서 확보한 군사적 거점을 어떻게 활용할지, 사우디와 미국이 어느 수준까지 대응에 나설지가 중동 정세와 국제 에너지 시장의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국제정세" term="10944|10945"/>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22419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2 Sep 2026 23:43:5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2 Sep 2026 23:42:5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83</guid>
		<title><![CDATA[IBK기업은행, 인플루언서 대상 ‘광고수익은 IBK로!’ 이벤트]]></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83</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83</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8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IBK기업은행, 인플루언서 대상 ‘광고수익은 IBK로!’ 이벤트 [사진=IBK기업은행]
      
   
&nbsp;
IBK기업은행이 구글과 메타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 광고 수익을 받는 소셜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금융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IBK기업은행은 1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Young Creator Choice, 영크크~ 광고수익은 IBK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기업은행의 ‘소셜 인플루언서 광고비 자동입금 서비스’를 신청하고 실제 광고비를 지급받는 개인 고객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소셜 인플루언서 광고비 자동입금 서비스는 구글과 메타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 발생한 광고 수익을 별도의 영업점 방문이나 반복적인 서류 제출 없이 지정된 계좌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기업은행은 이벤트 대상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경품은 DJI 오즈모 포켓4 크리에이터 콤보 2명, 배달의민족 모바일 쿠폰 5만원권 10명, 투썸플레이스 카페라떼 모바일 쿠폰 100명 등이다.

이벤트 기간에 해당 서비스를 신청한 모든 고객에게는 외화 환전 및 송금 시 환율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기업은행은 최근 온라인 콘텐츠 제작과 소셜미디어 활동 등을 통해 광고 수익을 얻는 개인과 개인사업자가 늘어나는 흐름을 고려해 광고비 수령 과정의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기업은행 홈페이지와 스마트뱅킹 ‘i-ONE뱅크(개인·기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광고수익을 창출하는 인플루언서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금융거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고객 특성과 금융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와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2234003_qhoolghl.jpg" alt="555.jpg" style="width: 880px; height: 55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IBK기업은행, 인플루언서 대상 ‘광고수익은 IBK로!’ 이벤트 [사진=IBK기업은행]</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IBK기업은행이 구글과 메타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 광고 수익을 받는 소셜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금융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p>
<p><br /></p>
<p>IBK기업은행은 11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Young Creator Choice, 영크크~ 광고수익은 IBK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이벤트는 기업은행의 ‘소셜 인플루언서 광고비 자동입금 서비스’를 신청하고 실제 광고비를 지급받는 개인 고객과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p>
<p><br /></p>
<p>소셜 인플루언서 광고비 자동입금 서비스는 구글과 메타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 발생한 광고 수익을 별도의 영업점 방문이나 반복적인 서류 제출 없이 지정된 계좌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p>
<p><br /></p>
<p>기업은행은 이벤트 대상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경품은 DJI 오즈모 포켓4 크리에이터 콤보 2명, 배달의민족 모바일 쿠폰 5만원권 10명, 투썸플레이스 카페라떼 모바일 쿠폰 100명 등이다.</p>
<p><br /></p>
<p>이벤트 기간에 해당 서비스를 신청한 모든 고객에게는 외화 환전 및 송금 시 환율우대 혜택도 제공한다.</p>
<p><br /></p>
<p>기업은행은 최근 온라인 콘텐츠 제작과 소셜미디어 활동 등을 통해 광고 수익을 얻는 개인과 개인사업자가 늘어나는 흐름을 고려해 광고비 수령 과정의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기업은행 홈페이지와 스마트뱅킹 ‘i-ONE뱅크(개인·기업)’에서 확인할 수 있다.</p>
<p><br /></p>
<p>기업은행 관계자는 “광고수익을 창출하는 인플루언서 고객이 보다 편리하게 금융거래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고객 특성과 금융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와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22399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2 Sep 2026 23:40:4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2 Sep 2026 23:39:4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82</guid>
		<title><![CDATA[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석탄산업전환지역 주민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등록 지원]]></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82</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82</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8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석탄산업전환지역 주민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등록 지원 [사진=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nbsp;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이 석탄산업전환지역 주민들의 연명의료에 대한 자기결정권 보장을 위한 상담과 등록 지원에 나선다.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이사장 전제만)은 11일부터 석탄산업전환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상담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연명의료결정제도는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 수 있도록 기준과 절차를 정한 제도다. 환자가 자신의 의사를 미리 결정하고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자기결정권을 보장하는 데 목적이 있다.

재단은 석탄산업전환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관련 정보를 얻고 자신의 의사를 결정할 수 있도록 올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및 등록기관 지정을 추진해왔다. 지난달 말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등록기관’ 지정 통보를 받으면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11일부터 강원랜드 사회공헌센터 3층 상담실에서 연명의료결정제도와 선택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 상담과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서비스를 진행한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됐을 때를 대비해 연명의료에 관한 자신의 의사를 미리 밝혀두는 문서다. 상담을 통해 제도의 취지와 절차 등을 안내받은 뒤 본인의 의사에 따라 작성·등록할 수 있다.

재단은 앞으로 석탄산업전환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협약을 추진해 제도에 대한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의 생명윤리정책에 발맞춰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지역사회 확산에도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전제만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석탄산업전환지역 내 사전연명의료제도 의향 상담 기관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등록기관 지정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단순 등록 업무를 넘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효성 있는 운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2233741_wqdecece.png" alt="20260912_233701.png" style="width: 880px; height: 49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석탄산업전환지역 주민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등록 지원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이 석탄산업전환지역 주민들의 연명의료에 대한 자기결정권 보장을 위한 상담과 등록 지원에 나선다.</p>
<p><br /></p>
<p>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이사장 전제만)은 11일부터 석탄산업전환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상담을 시작했다고 밝혔다.</p>
<p><br /></p>
<p>연명의료결정제도는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할 수 있도록 기준과 절차를 정한 제도다. 환자가 자신의 의사를 미리 결정하고 존엄하게 삶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자기결정권을 보장하는 데 목적이 있다.</p>
<p><br /></p>
<p>재단은 석탄산업전환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관련 정보를 얻고 자신의 의사를 결정할 수 있도록 올해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및 등록기관 지정을 추진해왔다. 지난달 말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등록기관’ 지정 통보를 받으면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p>
<p><br /></p>
<p>이에 따라 11일부터 강원랜드 사회공헌센터 3층 상담실에서 연명의료결정제도와 선택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 상담과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 서비스를 진행한다.</p>
<p><br /></p>
<p>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됐을 때를 대비해 연명의료에 관한 자신의 의사를 미리 밝혀두는 문서다. 상담을 통해 제도의 취지와 절차 등을 안내받은 뒤 본인의 의사에 따라 작성·등록할 수 있다.</p>
<p><br /></p>
<p>재단은 앞으로 석탄산업전환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협약을 추진해 제도에 대한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의 생명윤리정책에 발맞춰 연명의료결정제도의 지역사회 확산에도 참여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전제만 강원랜드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석탄산업전환지역 내 사전연명의료제도 의향 상담 기관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등록기관 지정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단순 등록 업무를 넘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효성 있는 운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223848.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2 Sep 2026 23:38: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2 Sep 2026 23:37: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80</guid>
		<title><![CDATA[KB금융, 혁신 스타트업 투자 유치 지원 위한 ‘KB Innovation HUB-IR Day’ 개최]]></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80</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80</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8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KB금융, 혁신 스타트업 투자 유치 지원 위한 ‘KB Innovation HUB-IR Day’ 개최 [사진=KB금융그룹]
      
   
&nbsp;
KB금융그룹이 혁신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와 성장 지원을 위해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VC) 및 기관투자자와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기업설명회(IR)를 열었다.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KB이노베이션허브-IR 데이(KB Innovation HUB-IR Day)’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KB Innovation HUB-IR Day는 성장 단계에 진입한 유망 스타트업이 사업모델과 성장 전략을 투자자들에게 직접 소개하고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올해는 KB증권이 주관하는 ‘2026 KB금융그룹 코리아 콘퍼런스(2026 KB Financial Group Korea Conference)’와 연계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혁신 스타트업 8개사를 비롯해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자산운용, KB인베스트먼트 등 KB금융 계열사와 한국투자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주요 VC 및 정책·기관 출자자 등 총 33개사가 참석했다.

KB금융은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실질적인 투자 연계를 위해 각 투자자의 펀드 운용 규모와 주요 투자 산업군 등을 고려해 참석 기관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발표는 두 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KB금융이 육성하는 KB스타터스 가운데 4개사가 참여했다.

오픈에셋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옵트에이아이는 엣지·온디바이스 AI 최적화 솔루션을 각각 소개했다. 텔레픽스는 우주 AI 종합 솔루션을, 파일러는 멀티모달 영상 기반 브랜드 세이프티 AI 솔루션을 발표하며 사업모델과 성장 전략을 설명했다.

2부에서는 KB인베스트먼트 투자기업 4개사가 사업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소개했다. 로가는 식물성 콜라겐 원료 제조, 바이엘은 IT 기반 시니어 요양 플랫폼, 지오로봇은 모듈형 이동로봇 플랫폼, 플레이태그는 AI 영상 기반 행동분석 솔루션을 각각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KB스타터스뿐 아니라 KB인베스트먼트의 투자기업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KB금융은 그룹 내 스타트업 육성과 투자 채널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한 KB인베스트먼트 투자기업을 KB스타터스로 선정하고, 향후 계열사 협업과 컨설팅, 글로벌 진출 지원 등 후속 육성 프로그램과 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참석자들이 ‘KBFG KC’의 주요 세션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스타트업과 자본시장 관계자 간 교류 기회를 확대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KB금융은 계열사 협업과 투자 연계를 아우르는 지원 체계를 강화해 혁신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 궤도에 안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2233514_varzqqgq.jpg" alt="11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6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KB금융, 혁신 스타트업 투자 유치 지원 위한 ‘KB Innovation HUB-IR Day’ 개최 [사진=KB금융그룹]</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KB금융그룹이 혁신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와 성장 지원을 위해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VC) 및 기관투자자와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기업설명회(IR)를 열었다.</p>
<p><br /></p>
<p>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에서 ‘KB이노베이션허브-IR 데이(KB Innovation HUB-IR Day)’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p>
<p><br /></p>
<p>KB Innovation HUB-IR Day는 성장 단계에 진입한 유망 스타트업이 사업모델과 성장 전략을 투자자들에게 직접 소개하고 투자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올해는 KB증권이 주관하는 ‘2026 KB금융그룹 코리아 콘퍼런스(2026 KB Financial Group Korea Conference)’와 연계해 진행됐다.</p>
<p><br /></p>
<p>이번 행사에는 혁신 스타트업 8개사를 비롯해 K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자산운용, KB인베스트먼트 등 KB금융 계열사와 한국투자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주요 VC 및 정책·기관 출자자 등 총 33개사가 참석했다.</p>
<p><br /></p>
<p>KB금융은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실질적인 투자 연계를 위해 각 투자자의 펀드 운용 규모와 주요 투자 산업군 등을 고려해 참석 기관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발표는 두 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KB금융이 육성하는 KB스타터스 가운데 4개사가 참여했다.</p>
<p><br /></p>
<p>오픈에셋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를, 옵트에이아이는 엣지·온디바이스 AI 최적화 솔루션을 각각 소개했다. 텔레픽스는 우주 AI 종합 솔루션을, 파일러는 멀티모달 영상 기반 브랜드 세이프티 AI 솔루션을 발표하며 사업모델과 성장 전략을 설명했다.</p>
<p><br /></p>
<p>2부에서는 KB인베스트먼트 투자기업 4개사가 사업 경쟁력과 성장 가능성을 소개했다. 로가는 식물성 콜라겐 원료 제조, 바이엘은 IT 기반 시니어 요양 플랫폼, 지오로봇은 모듈형 이동로봇 플랫폼, 플레이태그는 AI 영상 기반 행동분석 솔루션을 각각 발표했다.</p>
<p><br /></p>
<p>이번 행사는 KB스타터스뿐 아니라 KB인베스트먼트의 투자기업까지 참여 범위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KB금융은 그룹 내 스타트업 육성과 투자 채널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한 KB인베스트먼트 투자기업을 KB스타터스로 선정하고, 향후 계열사 협업과 컨설팅, 글로벌 진출 지원 등 후속 육성 프로그램과 연계할 계획이다.</p>
<p><br /></p>
<p>또한 참석자들이 ‘KBFG KC’의 주요 세션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스타트업과 자본시장 관계자 간 교류 기회를 확대했다.</p>
<p><br /></p>
<p>KB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KB금융은 계열사 협업과 투자 연계를 아우르는 지원 체계를 강화해 혁신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 궤도에 안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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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22370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2 Sep 2026 23:36:0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2 Sep 2026 23:34:0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79</guid>
		<title><![CDATA[GH, ‘안전성향 검사’ 도입해 산업재해 예방활동 강화]]></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79</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79</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7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GH, 수원 본사에서 안전가치를 조직 내에 정착시키고 발주청 중심의 안전보건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ESG 안전보건문화 확산 활동’을 진행했다 [사진=GH]
      
   
&nbsp;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진단하고 맞춤형 안전코칭을 제공하는 등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참여형 안전보건 활동을 추진했다.

GH는 11일 수원 본사에서 안전가치를 조직 내에 정착시키고 발주청 중심의 안전보건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ESG 안전보건문화 확산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난 5월 ‘안전생각의 날’을 통해 마련한 안전보건 전략을 구체화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조직 차원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GH 직원들은 팀 단위 실습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안전 소통 기술과 안전 개입 방법을 논의했다. 기존 강의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참석자들은 안전소통이 단절될 경우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선배와 신입 직원 간 안전인식 차이를 줄이는 한편, 현장 구성원이 스스로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예방하는 ‘자기규율 예방체계’ 정착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GH는 전국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안전성향 검사(SAFETYID)’를 도입했다. 안전성향 검사는 성격유형검사 방식과 안전의식을 연계해 개인별 안전 관련 성향을 진단하는 프로그램이다.

GH는 관계 전문가들이 검증한 분석 모델을 활용해 사전에 직원들의 안전성향을 진단했으며, 이날 현장에서는 개인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1대1 맞춤형 안전코칭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개인별 안전행동 특성을 파악하고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안전보건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GH는 이번 활동을 통해 직원 간 안전에 대한 인식 차이를 줄이고, 안전과 관련한 의사소통과 현장 개입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앞으로도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근로자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GH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이번 ESG 안전보건문화 확산 활동을 계기로 GH 사업장 전반에 성숙한 안전보건문화가 확고히 뿌리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2233207_fhpwpzbf.jpg" alt="f5e2610cbf65561a60bb2fc23744d7d4.jpg" style="width: 880px; height: 6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GH, 수원 본사에서 안전가치를 조직 내에 정착시키고 발주청 중심의 안전보건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ESG 안전보건문화 확산 활동’을 진행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GH</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직원들의 안전의식을 진단하고 맞춤형 안전코칭을 제공하는 등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참여형 안전보건 활동을 추진했다.</p>
<p><br /></p>
<p>GH는 11일 수원 본사에서 안전가치를 조직 내에 정착시키고 발주청 중심의 안전보건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ESG 안전보건문화 확산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활동은 지난 5월 ‘안전생각의 날’을 통해 마련한 안전보건 전략을 구체화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조직 차원의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p>
<p><br /></p>
<p>이날 GH 직원들은 팀 단위 실습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안전 소통 기술과 안전 개입 방법을 논의했다. 기존 강의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p>
<p><br /></p>
<p>참석자들은 안전소통이 단절될 경우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선배와 신입 직원 간 안전인식 차이를 줄이는 한편, 현장 구성원이 스스로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예방하는 ‘자기규율 예방체계’ 정착 방안을 논의했다.</p>
<p><br /></p>
<p>특히 GH는 전국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안전성향 검사(SAFETYID)’를 도입했다. 안전성향 검사는 성격유형검사 방식과 안전의식을 연계해 개인별 안전 관련 성향을 진단하는 프로그램이다.</p>
<p><br /></p>
<p>GH는 관계 전문가들이 검증한 분석 모델을 활용해 사전에 직원들의 안전성향을 진단했으며, 이날 현장에서는 개인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1대1 맞춤형 안전코칭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개인별 안전행동 특성을 파악하고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안전보건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p>
<p><br /></p>
<p>GH는 이번 활동을 통해 직원 간 안전에 대한 인식 차이를 줄이고, 안전과 관련한 의사소통과 현장 개입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앞으로도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김용진 GH 사장은 “근로자의 생명을 지키는 것은 GH의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이번 ESG 안전보건문화 확산 활동을 계기로 GH 사업장 전반에 성숙한 안전보건문화가 확고히 뿌리내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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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사회|교육/복지" term="10862|10865"/>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22347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2 Sep 2026 23:33:1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2 Sep 2026 23:31:1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78</guid>
		<title><![CDATA[더존비즈온, ERP 금융서비스 ‘DJ Bank’ WEHAGO로 확대]]></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7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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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7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더존비즈온 홈페이지 메인 화면 캡쳐 [사진=더존비즈온]
      
   

더존비즈온이 ERP(전사적자원관리) 안에서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DJ Bank’ 서비스를 WEHAGO로 확대하고 기업용 AI 플랫폼 ‘ONE AI’ 지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더존비즈온(공동대표 이강수·지용구)은 제주은행(은행장 이희수)과 협력해 개발한 ERP 뱅킹 서비스 DJ Bank를 WEHAGO에 확대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DJ Bank에서 금융상품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ONE AI 도입을 지원하는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DJ Bank는 더존비즈온의 ERP 및 데이터 역량과 제주은행의 금융상품 인프라를 결합한 임베디드 금융 서비스다. 기업이 사용하는 ERP에 은행 금융 기능을 연계해 계좌 개설부터 자금·급여 이체, 대출 신청과 상환까지 주요 기업금융 업무를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서비스는 앞서 더존비즈온의 기업용 솔루션 Amaranth 10과 OmniEsol에 적용된 데 이어 이번에 WEHAGO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혔다.

기존 인터넷뱅킹과 달리 ERP 내에서 금융 업무와 회계 처리를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별도의 은행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엑셀 파일을 별도로 업로드하지 않고도 이체와 회계 전표 처리를 연계할 수 있다.

급여 데이터가 급여이체와 전표처리로 연결되며, ERP에서 입력한 이체 정보와 실시간 예금주 조회, 다단계 결재 등의 데이터도 송금 과정에 연동된다. DJ Bank 계좌를 이용할 경우 건별 및 대량이체 수수료는 면제된다.

기업대출 심사에는 ERP에 축적된 실제 경영 데이터를 활용한다. 전자세금계산서와 매출·매입 등 기업의 거래 정보를 기반으로 신용평가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대표 상품으로는 전자세금계산서 데이터를 활용해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한도와 금리를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실행할 수 있는 매출채권담보대출이 있다. 재무제표 중심으로 기업의 과거 재무상태를 평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매출 흐름과 자금 회전 등 경영 데이터를 금융 서비스에 활용하는 구조다.

현재 DJ Bank는 12개 메뉴에서 수신 상품 1종과 여신 상품 3종을 제공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하반기 부동산담보대출과 국세·지방세 등 공과금 납부 기능을 추가하고 AI 자금예측 기능을 적용해 자금 부족이나 과잉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자금관리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출시 기념 프로모션은 DJ Bank를 통해 계좌 개설이나 대출 등 금융상품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 고객에게는 기업용 AI 플랫폼 ONE AI 도입을 지원하는 혜택이 제공된다. 구체적인 이벤트 기간과 혜택은 더존비즈온 공식 홈페이지와 제품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DJ Bank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매일 사용하는 ERP 안에서 은행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라며 “WEHAGO 확대를 통해 금융과 AI를 결합한 기업 자금관리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2232910_wstoubcm.jpg" alt="96ec65ce-2141-4567-9548-7ee28452bfd7.jpg" style="width: 880px; height: 41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더존비즈온 홈페이지 메인 화면 캡쳐 [사진=더존비즈온]</figcaption>
      </figure>
   </div>
<p><br /></p>
<p>더존비즈온이 ERP(전사적자원관리) 안에서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DJ Bank’ 서비스를 WEHAGO로 확대하고 기업용 AI 플랫폼 ‘ONE AI’ 지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p>
<p><br /></p>
<p>더존비즈온(공동대표 이강수·지용구)은 제주은행(은행장 이희수)과 협력해 개발한 ERP 뱅킹 서비스 DJ Bank를 WEHAGO에 확대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서비스 확대를 기념해 DJ Bank에서 금융상품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ONE AI 도입을 지원하는 프로모션도 마련했다.</p>
<p><br /></p>
<p>DJ Bank는 더존비즈온의 ERP 및 데이터 역량과 제주은행의 금융상품 인프라를 결합한 임베디드 금융 서비스다. 기업이 사용하는 ERP에 은행 금융 기능을 연계해 계좌 개설부터 자금·급여 이체, 대출 신청과 상환까지 주요 기업금융 업무를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p>
<p><br /></p>
<p>이 서비스는 앞서 더존비즈온의 기업용 솔루션 Amaranth 10과 OmniEsol에 적용된 데 이어 이번에 WEHAGO까지 서비스 영역을 넓혔다.</p>
<p><br /></p>
<p>기존 인터넷뱅킹과 달리 ERP 내에서 금융 업무와 회계 처리를 연결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별도의 은행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엑셀 파일을 별도로 업로드하지 않고도 이체와 회계 전표 처리를 연계할 수 있다.</p>
<p><br /></p>
<p>급여 데이터가 급여이체와 전표처리로 연결되며, ERP에서 입력한 이체 정보와 실시간 예금주 조회, 다단계 결재 등의 데이터도 송금 과정에 연동된다. DJ Bank 계좌를 이용할 경우 건별 및 대량이체 수수료는 면제된다.</p>
<p><br /></p>
<p>기업대출 심사에는 ERP에 축적된 실제 경영 데이터를 활용한다. 전자세금계산서와 매출·매입 등 기업의 거래 정보를 기반으로 신용평가가 이뤄지는 방식이다.</p>
<p><br /></p>
<p>대표 상품으로는 전자세금계산서 데이터를 활용해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한도와 금리를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실행할 수 있는 매출채권담보대출이 있다. 재무제표 중심으로 기업의 과거 재무상태를 평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매출 흐름과 자금 회전 등 경영 데이터를 금융 서비스에 활용하는 구조다.</p>
<p><br /></p>
<p>현재 DJ Bank는 12개 메뉴에서 수신 상품 1종과 여신 상품 3종을 제공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은 하반기 부동산담보대출과 국세·지방세 등 공과금 납부 기능을 추가하고 AI 자금예측 기능을 적용해 자금 부족이나 과잉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자금관리 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다.</p>
<p><br /></p>
<p>이번 출시 기념 프로모션은 DJ Bank를 통해 계좌 개설이나 대출 등 금융상품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 고객에게는 기업용 AI 플랫폼 ONE AI 도입을 지원하는 혜택이 제공된다. 구체적인 이벤트 기간과 혜택은 더존비즈온 공식 홈페이지와 제품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p>
<p><br /></p>
<p>더존비즈온 관계자는 “DJ Bank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매일 사용하는 ERP 안에서 은행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라며 “WEHAGO 확대를 통해 금융과 AI를 결합한 기업 자금관리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22333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2 Sep 2026 23:30:1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2 Sep 2026 19:27:1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77</guid>
		<title><![CDATA[붉은 강물이 흐르는 콜롬비아의 비경… ‘다섯 빛깔의 강’ 카뇨 크리스탈레스]]></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77</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77</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77"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시에라 데 라 마카레나(Sierra de la Macarena) 국립자연공원에 자리한 카뇨 크리스탈레스(Caño Cristales)[사진=colombia.travel 홈페이지 캡쳐]
   
   

   

콜롬비아의 울창한 자연 속에는 물길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색채 풍경으로 변하는 강이 있다. 시에라 데 라 마카레나(Sierra de la Macarena) 국립자연공원에 자리한 카뇨 크리스탈레스(Caño Cristales)는 ‘다섯 빛깔의 강(River of Five Colors)’이라는 이름으로 세계 여행자들에게 알려진 곳이다.

   

맑은 물이 흐르는 강바닥에는 계절에 따라 붉은색과 분홍색, 노란색, 녹색, 푸른색 등이 어우러진다. 햇빛을 받아 물 아래 식생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면서 마치 강물이 색을 머금고 흐르는 듯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이 독특한 색의 주인공은 강바닥에 자라는 수생식물 마카레니아 클라비게라(Macarenia clavigera)다. 이 식물은 시에라 데 라 마카레나 지역의 고유한 수생식물로, 강의 수량과 햇빛 등 자연환경의 변화에 따라 색과 생육 상태가 달라진다. 특히 우기와 건기가 교차하는 시기에 식생이 활발해지면서 강바닥의 색채가 두드러진다.

   

다만 ‘일 년 내내 붉은 강이 흐른다’고 생각하면 실제 모습과는 차이가 있다. 콜롬비아 관광 당국은 카뇨 크리스탈레스의 색채가 우기인 5월부터 11월 사이 특히 잘 나타난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현지 관광 자료에서는 9월부터 11월을 색이 강하게 드러나는 시기로 소개하기도 한다. 따라서 실제 여행 시에는 단순히 특정 달만 선택하기보다 해당 시기의 강수량과 수위, 식물의 생육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카뇨 크리스탈레스의 매력은 강물의 색에만 있지 않다. 이곳으로 향하는 길 자체가 자연 탐험에 가깝다. 여행자는 메타주의 작은 도시 라 마카레나를 거점으로 삼고, 구아베로(Guayabero)강을 따라 이동한 뒤 국립공원 안으로 들어간다. 이동 과정에서는 강과 숲을 오가며 새와 원숭이, 거북이 등 다양한 야생동물을 만날 가능성도 있다.

   

강 주변에는 여러 탐방 지점이 마련돼 있다. 붉은색 마카레니아가 특히 눈에 띄는 ‘타페테 로호(Tapete Rojo)’를 비롯해 바위 사이로 물웅덩이가 만들어진 ‘로스 오초스(Los Ochos)’, 맑은 물이 계단식으로 흐르는 ‘로스 쿠아르소스(Los Cuarzos)’, 그리고 주변 경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미라도르 크리스탈리토스(Mirador Cristalitos) 등이 대표적인 장소다.

   

특히 미라도르 크리스탈리토스에서는 시에라 데 라 마카레나의 산악지대와 구아베로강의 흐름, 주변 평원이 어우러진 광활한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강만 바라보고 돌아오는 여행이 아니라 산과 강, 숲과 야생동물이 하나의 생태계 안에서 연결돼 있다는 점이 이 지역 여행의 또 다른 특징이다. 시에라 데 라 마카레나 국립자연공원은 안데스와 아마존, 오리노키아 지역을 연결하는 생태적 통로로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카뇨 크리스탈레스 여행은 일반적인 휴양지 여행과도 다르다. 2026년 시즌을 앞두고 콜롬비아 국립공원 당국은 ‘자연스럽게 책임 있게(Naturalmente Responsable)’라는 원칙을 내세우며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생태관광을 강조했다. 탐방로 가운데 일부는 중간에서 높은 수준의 난도를 보이며, 5~10㎞ 정도의 이동과 약 5~7시간의 도보 일정이 필요한 경우도 있어 충분한 체력과 준비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이곳에서는 아름다운 풍경을 지키기 위한 여행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강에 들어갈 때는 자외선 차단제와 크림, 화장품, 방충제 등의 사용이 제한된다. 이러한 화학 성분이 강바닥의 마카레니아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일회용 플라스틱병 반입도 제한되며, 재사용 가능한 물병이나 물통을 준비하도록 권고된다.

   

수영 역시 아무 곳에서나 가능한 것은 아니다. 지정된 구역에서만 물놀이가 허용되며, 여행객들은 현지 가이드와 공원 당국의 지침을 따라야 한다. 실제로 강의 수위와 식물의 생육 상태에 따라 탐방과 물놀이 조건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여행 전 공식적인 접근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2026년에도 카뇨 크리스탈레스는 관광객에게 개방되는 시즌을 맞았다. 국립공원 당국은 여행객들에게 허가된 관광 경로와 운영 업체를 사전에 확인하고, 승인된 현지 여행사를 이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하루 방문객 수가 제한되기 때문에 여행을 계획한다면 미리 입장 가능 여부와 탐방 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카뇨 크리스탈레스는 사진으로 보면 비현실적인 풍경처럼 보이지만, 그 색은 인공적인 조명이 만들어낸 장면도, 물에 색소가 섞여 나타나는 현상도 아니다. 강바닥의 작은 수생식물과 물의 흐름, 계절, 햇빛이 만들어내는 자연의 변화가 모여 하나의 거대한 색채 풍경을 만들어낸다.

   

붉은색으로 물든 강바닥 사이로 투명한 물이 흐르고, 그 주변으로 원시적인 숲과 바위 지형이 이어지는 풍경은 이곳을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자연의 생명력을 직접 마주하는 여행지로 만든다.

   

그래서 카뇨 크리스탈레스 여행에서 가장 인상적인 순간은 어쩌면 ‘붉은 강’을 발견하는 순간보다 그 붉은색이 살아 있는 생태계의 일부라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일지도 모른다. 계절이 바뀌면 색도 사라지고, 수량이 달라지면 풍경도 달라진다. 잠시 나타났다 사라지는 자연의 색을 만나기 위해 콜롬비아의 외딴 자연으로 향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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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1143703_yzegakwe.jpg" alt="Contenido_Cano_Cristales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62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시에라 데 라 마카레나(Sierra de la Macarena) 국립자연공원에 자리한 카뇨 크리스탈레스(Caño Cristales)[사진=colombia.travel 홈페이지 캡쳐]</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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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콜롬비아의 울창한 자연 속에는 물길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색채 풍경으로 변하는 강이 있다. 시에라 데 라 마카레나(Sierra de la Macarena) 국립자연공원에 자리한 카뇨 크리스탈레스(Caño Cristales)는 ‘다섯 빛깔의 강(River of Five Colors)’이라는 이름으로 세계 여행자들에게 알려진 곳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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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맑은 물이 흐르는 강바닥에는 계절에 따라 붉은색과 분홍색, 노란색, 녹색, 푸른색 등이 어우러진다. 햇빛을 받아 물 아래 식생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면서 마치 강물이 색을 머금고 흐르는 듯한 풍경을 만들어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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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독특한 색의 주인공은 강바닥에 자라는 수생식물 마카레니아 클라비게라(Macarenia clavigera)다. 이 식물은 시에라 데 라 마카레나 지역의 고유한 수생식물로, 강의 수량과 햇빛 등 자연환경의 변화에 따라 색과 생육 상태가 달라진다. 특히 우기와 건기가 교차하는 시기에 식생이 활발해지면서 강바닥의 색채가 두드러진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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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일 년 내내 붉은 강이 흐른다’고 생각하면 실제 모습과는 차이가 있다. 콜롬비아 관광 당국은 카뇨 크리스탈레스의 색채가 우기인 5월부터 11월 사이 특히 잘 나타난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현지 관광 자료에서는 9월부터 11월을 색이 강하게 드러나는 시기로 소개하기도 한다. 따라서 실제 여행 시에는 단순히 특정 달만 선택하기보다 해당 시기의 강수량과 수위, 식물의 생육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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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카뇨 크리스탈레스의 매력은 강물의 색에만 있지 않다. 이곳으로 향하는 길 자체가 자연 탐험에 가깝다. 여행자는 메타주의 작은 도시 라 마카레나를 거점으로 삼고, 구아베로(Guayabero)강을 따라 이동한 뒤 국립공원 안으로 들어간다. 이동 과정에서는 강과 숲을 오가며 새와 원숭이, 거북이 등 다양한 야생동물을 만날 가능성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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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강 주변에는 여러 탐방 지점이 마련돼 있다. 붉은색 마카레니아가 특히 눈에 띄는 ‘타페테 로호(Tapete Rojo)’를 비롯해 바위 사이로 물웅덩이가 만들어진 ‘로스 오초스(Los Ochos)’, 맑은 물이 계단식으로 흐르는 ‘로스 쿠아르소스(Los Cuarzos)’, 그리고 주변 경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미라도르 크리스탈리토스(Mirador Cristalitos) 등이 대표적인 장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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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미라도르 크리스탈리토스에서는 시에라 데 라 마카레나의 산악지대와 구아베로강의 흐름, 주변 평원이 어우러진 광활한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강만 바라보고 돌아오는 여행이 아니라 산과 강, 숲과 야생동물이 하나의 생태계 안에서 연결돼 있다는 점이 이 지역 여행의 또 다른 특징이다. 시에라 데 라 마카레나 국립자연공원은 안데스와 아마존, 오리노키아 지역을 연결하는 생태적 통로로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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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카뇨 크리스탈레스 여행은 일반적인 휴양지 여행과도 다르다. 2026년 시즌을 앞두고 콜롬비아 국립공원 당국은 ‘자연스럽게 책임 있게(Naturalmente Responsable)’라는 원칙을 내세우며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생태관광을 강조했다. 탐방로 가운데 일부는 중간에서 높은 수준의 난도를 보이며, 5~10㎞ 정도의 이동과 약 5~7시간의 도보 일정이 필요한 경우도 있어 충분한 체력과 준비가 필요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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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무엇보다 이곳에서는 아름다운 풍경을 지키기 위한 여행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강에 들어갈 때는 자외선 차단제와 크림, 화장품, 방충제 등의 사용이 제한된다. 이러한 화학 성분이 강바닥의 마카레니아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일회용 플라스틱병 반입도 제한되며, 재사용 가능한 물병이나 물통을 준비하도록 권고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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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수영 역시 아무 곳에서나 가능한 것은 아니다. 지정된 구역에서만 물놀이가 허용되며, 여행객들은 현지 가이드와 공원 당국의 지침을 따라야 한다. 실제로 강의 수위와 식물의 생육 상태에 따라 탐방과 물놀이 조건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여행 전 공식적인 접근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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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26년에도 카뇨 크리스탈레스는 관광객에게 개방되는 시즌을 맞았다. 국립공원 당국은 여행객들에게 허가된 관광 경로와 운영 업체를 사전에 확인하고, 승인된 현지 여행사를 이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하루 방문객 수가 제한되기 때문에 여행을 계획한다면 미리 입장 가능 여부와 탐방 조건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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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카뇨 크리스탈레스는 사진으로 보면 비현실적인 풍경처럼 보이지만, 그 색은 인공적인 조명이 만들어낸 장면도, 물에 색소가 섞여 나타나는 현상도 아니다. 강바닥의 작은 수생식물과 물의 흐름, 계절, 햇빛이 만들어내는 자연의 변화가 모여 하나의 거대한 색채 풍경을 만들어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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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붉은색으로 물든 강바닥 사이로 투명한 물이 흐르고, 그 주변으로 원시적인 숲과 바위 지형이 이어지는 풍경은 이곳을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자연의 생명력을 직접 마주하는 여행지로 만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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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래서 카뇨 크리스탈레스 여행에서 가장 인상적인 순간은 어쩌면 ‘붉은 강’을 발견하는 순간보다 그 붉은색이 살아 있는 생태계의 일부라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일지도 모른다. 계절이 바뀌면 색도 사라지고, 수량이 달라지면 풍경도 달라진다. 잠시 나타났다 사라지는 자연의 색을 만나기 위해 콜롬비아의 외딴 자연으로 향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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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10501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12 Sep 2026 23:26:1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12 Sep 2026 20:18:18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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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서울·방콕 청소년 60명, 역사와 문화로 우정 쌓아…‘2026 서울-방콕 청소년 문화교류’]]></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7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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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7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서울시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4박 5일간 방콕 청소년 대표단을 서울로 초청해 ‘2026 서울-방콕 청소년 문화교류’를 진행한다 [사진=서울시]
      
   
&nbsp;
서울시가 서울과 태국 방콕 청소년들이 양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4박 5일간 방콕 청소년 대표단을 서울로 초청해 ‘2026 서울-방콕 청소년 문화교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에는 서울과 방콕 청소년 각 30명과 양 도시 인솔자 및 관계자 10명 등 모두 70명이 참여했다.

‘서울-방콕 청소년 문화교류’는 서울과 방콕이 2006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2008년부터 이어져 온 상호방문형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이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이번 프로그램은 양 도시 청소년들이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소통하면서 문화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세계시민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서울 초청교류에 참여한 서울 청소년들은 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의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다. 센터는 지난 8월 누리집을 통해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해 30명을 선정했다.

서울시는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더 많은 청소년이 국제교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부 참가자에게는 약자동행 정책에 따라 참가비의 50%를 감면했다.

첫 일정은 양국의 역사적 인연을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9월 7일 광화문광장에 조성된 ‘감사의 정원’을 함께 방문해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원한 태국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겼다.

‘감사의 정원’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원한 참전국을 기억하고 그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뜻을 담아 조성된 공간이다.

태국은 6·25전쟁 발발 직후 대한민국에 식량 지원을 결정했으며 이후 유엔군의 일원으로 육·해·공군을 파병했다. 당시 태국군은 전투에서 보여준 용맹함으로 ‘리틀 타이거(Little Tiger)’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서울과 방콕 청소년들은 감사의 정원을 둘러보며 양국이 공유하고 있는 역사적 인연을 살펴보고 자유와 평화, 국제적 연대의 의미를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8일부터 10일까지는 서울의 역사와 문화, 도시공간을 직접 경험하는 일정이 이어졌다. 특히 서울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청소년 주도 도시탐방’ 등을 통해 양 도시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8일에는 서울시청 ‘통통투어’에 참여해 서울의 도시 운영을 살펴보고, 시립청소년음악센터에서는 K-컬처의 대표 콘텐츠인 케이팝 댄스와 음원 녹음을 체험했다. 이후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아 서울의 수변문화와 야경도 경험했다.

9일에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한국외국어대학교, 민속박물관 등을 방문하며 서울의 생활문화와 역사를 살펴봤다.

10일에는 DDP와 종로, 광화문, 명동 등 서울의 주요 지역을 탐방하는 청소년 주도 도시탐방이 진행됐다. 같은 날 저녁에는 양국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문화공연과 교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청소년 교류의 밤’을 열어 서로의 문화를 소개하고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 청소년들은 함께 도시를 탐방하고 문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언어와 국적의 차이를 넘어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서울 청소년들은 평소 익숙하게 지나쳤던 서울을 방콕 친구들의 시선으로 새롭게 바라보는 경험을 했으며, 방콕 청소년들도 한국 청소년들과 함께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한 서울 청소년 참가자는 “처음에는 언어가 달라 잘 소통할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함께 서울을 여행하고 활동하면서 빠르게 가까워졌다”며 “익숙하게 지나쳤던 서울을 방콕 친구들과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고, 11월 방콕에서 다시 만나 더 많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방콕 청소년 참가자는 “한국 청소년들과 한복을 입고 서울 곳곳을 직접 탐방한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특히 ‘감사의 정원’에서 태국과 한국의 오랜 인연을 알게 돼 뜻깊었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서울 초청교류의 마지막 일정은 11일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전통공예를 체험한 뒤 방콕 대표단의 출국을 끝으로 서울 일정을 마무리한다.

서울 청소년들의 방콕 방문도 예정돼 있다. 오는 11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청소년 30명이 방콕을 방문해 상호교류를 이어간다. 현지에서는 방콕시청과 청소년시설, 역사·문화 현장을 방문하고 방콕 청소년들과 공동 문화체험과 청소년 주도 도시탐방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국제교류와 세계문화를 경험하며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청소년 문화·교육·교류 프로그램은 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와 서울시청소년몽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해선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서울과 방콕 청소년들이 ‘감사의 정원’을 함께 방문해 양국의 오랜 인연과 태국 참전용사의 희생을 되새기는 등 서로를 이해하며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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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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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1115659_hkksoveg.png" alt="888888.pn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서울시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4박 5일간 방콕 청소년 대표단을 서울로 초청해 ‘2026 서울-방콕 청소년 문화교류’를 진행한다 [사진=서울시]</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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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서울시가 서울과 태국 방콕 청소년들이 양국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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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서울시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4박 5일간 방콕 청소년 대표단을 서울로 초청해 ‘2026 서울-방콕 청소년 문화교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에는 서울과 방콕 청소년 각 30명과 양 도시 인솔자 및 관계자 10명 등 모두 70명이 참여했다.</p>
<p><br /></p>
<p>‘서울-방콕 청소년 문화교류’는 서울과 방콕이 2006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2008년부터 이어져 온 상호방문형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이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이번 프로그램은 양 도시 청소년들이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소통하면서 문화다양성에 대한 이해와 세계시민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됐다.</p>
<p><br /></p>
<p>이번 서울 초청교류에 참여한 서울 청소년들은 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의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다. 센터는 지난 8월 누리집을 통해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해 30명을 선정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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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서울시는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더 많은 청소년이 국제교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부 참가자에게는 약자동행 정책에 따라 참가비의 50%를 감면했다.</p>
<p><br /></p>
<p>첫 일정은 양국의 역사적 인연을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9월 7일 광화문광장에 조성된 ‘감사의 정원’을 함께 방문해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원한 태국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겼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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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감사의 정원’은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원한 참전국을 기억하고 그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뜻을 담아 조성된 공간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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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태국은 6·25전쟁 발발 직후 대한민국에 식량 지원을 결정했으며 이후 유엔군의 일원으로 육·해·공군을 파병했다. 당시 태국군은 전투에서 보여준 용맹함으로 ‘리틀 타이거(Little Tiger)’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p>
<p><br /></p>
<p>서울과 방콕 청소년들은 감사의 정원을 둘러보며 양국이 공유하고 있는 역사적 인연을 살펴보고 자유와 평화, 국제적 연대의 의미를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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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일부터 10일까지는 서울의 역사와 문화, 도시공간을 직접 경험하는 일정이 이어졌다. 특히 서울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청소년 주도 도시탐방’ 등을 통해 양 도시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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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일에는 서울시청 ‘통통투어’에 참여해 서울의 도시 운영을 살펴보고, 시립청소년음악센터에서는 K-컬처의 대표 콘텐츠인 케이팝 댄스와 음원 녹음을 체험했다. 이후 여의도 한강공원을 찾아 서울의 수변문화와 야경도 경험했다.</p>
<p><br /></p>
<p>9일에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한국외국어대학교, 민속박물관 등을 방문하며 서울의 생활문화와 역사를 살펴봤다.</p>
<p><br /></p>
<p>10일에는 DDP와 종로, 광화문, 명동 등 서울의 주요 지역을 탐방하는 청소년 주도 도시탐방이 진행됐다. 같은 날 저녁에는 양국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문화공연과 교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청소년 교류의 밤’을 열어 서로의 문화를 소개하고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p>
<p><br /></p>
<p>참가 청소년들은 함께 도시를 탐방하고 문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언어와 국적의 차이를 넘어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서울 청소년들은 평소 익숙하게 지나쳤던 서울을 방콕 친구들의 시선으로 새롭게 바라보는 경험을 했으며, 방콕 청소년들도 한국 청소년들과 함께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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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 서울 청소년 참가자는 “처음에는 언어가 달라 잘 소통할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함께 서울을 여행하고 활동하면서 빠르게 가까워졌다”며 “익숙하게 지나쳤던 서울을 방콕 친구들과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고, 11월 방콕에서 다시 만나 더 많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p>
<p><br /></p>
<p>방콕 청소년 참가자는 “한국 청소년들과 한복을 입고 서울 곳곳을 직접 탐방한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특히 ‘감사의 정원’에서 태국과 한국의 오랜 인연을 알게 돼 뜻깊었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p>
<p><br /></p>
<p>이번 서울 초청교류의 마지막 일정은 11일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전통공예를 체험한 뒤 방콕 대표단의 출국을 끝으로 서울 일정을 마무리한다.</p>
<p><br /></p>
<p>서울 청소년들의 방콕 방문도 예정돼 있다. 오는 11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청소년 30명이 방콕을 방문해 상호교류를 이어간다. 현지에서는 방콕시청과 청소년시설, 역사·문화 현장을 방문하고 방콕 청소년들과 공동 문화체험과 청소년 주도 도시탐방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p>
<p><br /></p>
<p>서울시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국제교류와 세계문화를 경험하며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청소년 문화·교육·교류 프로그램은 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와 서울시청소년몽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p>
<p><br /></p>
<p>이해선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서울과 방콕 청소년들이 ‘감사의 정원’을 함께 방문해 양국의 오랜 인연과 태국 참전용사의 희생을 되새기는 등 서로를 이해하며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지역/공동체" term="10862|10960"/>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095409.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1 Sep 2026 11:58:3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1 Sep 2026 11:56:3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75</guid>
		<title><![CDATA[경기도형 유연근무제 ‘0.5&0.75잡’, 기업·근로자 모두 높은 만족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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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7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경기도 일자리 재단 [사진=경기도]
      
   
&nbsp;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유연근무제 ‘0.5&amp;0.75잡’이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시간을 줄이면서 일과 생활의 균형을 높이고, 기업에는 인력 운영의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가 확인됐다.

경기도일자리재단 일자리연구센터는 11일 ‘경기도형 유연근무 확산 사업 추진 성과와 과제-경기가족친화기업 0.5&amp;0.75잡 지원사업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지제이에프(GJF) 고용이슈리포트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경기가족친화 0.5&amp;0.75잡 지원사업’에 참여한 26개 기업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의견조사를 바탕으로 사업 성과와 향후 과제를 분석한 것이다. 이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유연근무 확산과 지속 가능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도 제시했다.

‘0.5&amp;0.75잡’은 근로시간을 단축해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는 경기도형 맞춤형 유연근무제도다. ‘경기가족친화 0.5&amp;0.75잡 지원사업’은 경기가족친화기업으로 선정된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도 도입과 활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업주는 근태관리 시스템 구축과 추가 인력 고용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근로시간을 단축한 근로자에게는 단축근로 지원금, 업무를 나눈 동료 근로자에게는 업무분담 지원금이 지급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이 사업에 참여한 주요 이유는 인력 운영 부담 완화와 일·생활 균형 개선이었다. 응답 기업 가운데 42.4%는 인력 운영 부담 완화를, 34.8%는 워라밸 향상을 주요 참여 이유로 꼽았다.

제도에 대한 평가도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었다. 제도 만족도를 비롯해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 조직문화 개선, 인력 운영 안정성, 업무 효율성 등에 대한 평가는 5점 만점에 평균 4.30~4.66점으로 조사됐다.

근로시간을 줄인 참여자들은 제도를 자녀 돌봄에만 활용하지 않았다. 자기계발과 건강관리, 여가시간 확보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하면서 개인의 생애주기와 생활 여건에 맞춰 유연근무제를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됐다.

제도 활용 이후 근로자들의 일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35점, 여가와 생활 만족도는 평균 4.62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참여자의 80%가 지원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제도를 계속 활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제도의 지속적인 활용 가능성도 나타났다.

다만 유연근무제가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제시됐다. 보고서는 임금 감소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지원뿐 아니라 업무를 분담하는 과정에서 조직 구성원 간 신뢰를 형성하고 제도를 수용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유연근무제 도입으로 근로시간이 줄어들 경우 업무 공백이나 동료 근로자의 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기업 차원의 업무 조정과 구성원 간 협력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는 의미다.

김민영 경기도일자리재단 연구위원은 “경기도 0.5&amp;0.75잡 지원사업은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에게 이익을 주는 상생형 정책으로, 유연한 근로문화 확산과 지속가능한 일터 환경을 만드는 제도로 활용될 수 있다”며 “새롭게 시도하는 근무제도인 만큼 제도 확산과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우수사례 확산, 지원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근로시간 단축을 단순히 근로시간을 줄이는 정책으로만 보지 않고, 기업의 인력 운영과 근로자의 생활 여건을 함께 고려하는 유연근무 모델의 하나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향후에도 참여기업의 운영 경험과 근로자의 활용 사례를 바탕으로 제도의 효과와 개선점을 살펴보고, 도내 중소기업의 유연한 근로환경 확산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지제이에프(GJF) 고용이슈리포트 전문은 경기도일자리재단 누리집의 ‘정책연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1114704_boxhngvy.jpg" alt="2121.jpg" style="width: 880px; height: 85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경기도 일자리 재단 [사진=경기도]</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유연근무제 ‘0.5&amp;0.75잡’이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시간을 줄이면서 일과 생활의 균형을 높이고, 기업에는 인력 운영의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가 확인됐다.</p>
<p><br /></p>
<p>경기도일자리재단 일자리연구센터는 11일 ‘경기도형 유연근무 확산 사업 추진 성과와 과제-경기가족친화기업 0.5&amp;0.75잡 지원사업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지제이에프(GJF) 고용이슈리포트를 발간했다.</p>
<p><br /></p>
<p>이번 보고서는 ‘경기가족친화 0.5&amp;0.75잡 지원사업’에 참여한 26개 기업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의견조사를 바탕으로 사업 성과와 향후 과제를 분석한 것이다. 이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유연근무 확산과 지속 가능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적 시사점도 제시했다.</p>
<p><br /></p>
<p>‘0.5&amp;0.75잡’은 근로시간을 단축해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는 경기도형 맞춤형 유연근무제도다. ‘경기가족친화 0.5&amp;0.75잡 지원사업’은 경기가족친화기업으로 선정된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도 도입과 활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p>
<p><br /></p>
<p>사업주는 근태관리 시스템 구축과 추가 인력 고용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근로시간을 단축한 근로자에게는 단축근로 지원금, 업무를 나눈 동료 근로자에게는 업무분담 지원금이 지급된다.</p>
<p><br /></p>
<p>보고서에 따르면 기업들이 사업에 참여한 주요 이유는 인력 운영 부담 완화와 일·생활 균형 개선이었다. 응답 기업 가운데 42.4%는 인력 운영 부담 완화를, 34.8%는 워라밸 향상을 주요 참여 이유로 꼽았다.</p>
<p><br /></p>
<p>제도에 대한 평가도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었다. 제도 만족도를 비롯해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 조직문화 개선, 인력 운영 안정성, 업무 효율성 등에 대한 평가는 5점 만점에 평균 4.30~4.66점으로 조사됐다.</p>
<p><br /></p>
<p>근로시간을 줄인 참여자들은 제도를 자녀 돌봄에만 활용하지 않았다. 자기계발과 건강관리, 여가시간 확보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하면서 개인의 생애주기와 생활 여건에 맞춰 유연근무제를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됐다.</p>
<p><br /></p>
<p>제도 활용 이후 근로자들의 일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35점, 여가와 생활 만족도는 평균 4.62점으로 나타났다. 특히 참여자의 80%가 지원사업이 종료된 이후에도 제도를 계속 활용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제도의 지속적인 활용 가능성도 나타났다.</p>
<p><br /></p>
<p>다만 유연근무제가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제시됐다. 보고서는 임금 감소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지원뿐 아니라 업무를 분담하는 과정에서 조직 구성원 간 신뢰를 형성하고 제도를 수용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p>
<p><br /></p>
<p>유연근무제 도입으로 근로시간이 줄어들 경우 업무 공백이나 동료 근로자의 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기업 차원의 업무 조정과 구성원 간 협력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는 의미다.</p>
<p><br /></p>
<p>김민영 경기도일자리재단 연구위원은 “경기도 0.5&amp;0.75잡 지원사업은 사업주와 근로자 모두에게 이익을 주는 상생형 정책으로, 유연한 근로문화 확산과 지속가능한 일터 환경을 만드는 제도로 활용될 수 있다”며 “새롭게 시도하는 근무제도인 만큼 제도 확산과 정착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우수사례 확산, 지원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p>
<p><br /></p>
<p>이번 보고서는 근로시간 단축을 단순히 근로시간을 줄이는 정책으로만 보지 않고, 기업의 인력 운영과 근로자의 생활 여건을 함께 고려하는 유연근무 모델의 하나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p>
<p><br /></p>
<p>경기도일자리재단은 향후에도 참여기업의 운영 경험과 근로자의 활용 사례를 바탕으로 제도의 효과와 개선점을 살펴보고, 도내 중소기업의 유연한 근로환경 확산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p>
<p><br /></p>
<p>지제이에프(GJF) 고용이슈리포트 전문은 경기도일자리재단 누리집의 ‘정책연구’에서 확인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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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사회|노동/환경" term="10862|1086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09475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1 Sep 2026 11:48:1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1 Sep 2026 11:45:1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74</guid>
		<title><![CDATA[경기도, 네이버 해피빈과 ‘반려동물 펫스타’ 온라인 기획전]]></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7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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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7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경기도는 9월 11일부터 10월 11일까지 네이버 해피빈에서 ‘경기도 반려동물 펫스타’ 기획전을 진행했다. [사진=경기도]
      
   
&nbsp;
경기도가 도내 반려동물 관련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온라인 기획전을 운영한다.

경기도는 9월 11일부터 10월 11일까지 네이버 해피빈에서 ‘경기도 반려동물 펫스타’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보유한 도내 반려동물 중소기업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온라인 판매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기획전은 네이버 해피빈 공감가게를 통해 진행되며, 반려동물을 위한 펫푸드와 리빙용품, 산책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한곳에서 선보인다. 구매 고객을 위한 할인과 포인트 적립 혜택도 마련됐다.

현재 기획전에는 10개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9월 11일부터 10월 11일까지 1차 기획전을 운영한 뒤, 10월 16일부터는 새로운 10개 기업이 참여해 11월 중순까지 기획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참여 기업은 ‘2026년 반려동물산업 분야 유망 중소기업 육성 지원사업’ 온라인 마케팅 부문에 선정된 20개사다. 이들 기업은 온라인 판매 역량을 높이기 위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운영 전략과 제품 상세페이지 제작 등에 관한 사전 컨설팅 교육을 받았다.

경기도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도내 반려동물 기업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이 지역 중소기업의 제품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지역 기업이 보유한 제품과 기술력을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해 판로를 넓힌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단순한 홍보에 그치지 않고 온라인 판매 과정에 필요한 사전 교육과 기획전을 함께 지원해 기업의 판매 기반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변희정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이번 온라인 기획전은 우수한 반려동물 제품을 알리는 동시에 도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와 매출 향상을 지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도민들이 우수한 지역 중소기업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구매하는 착한 소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반려동물산업 분야 유망 중소기업 육성 지원사업’은 경기도 내 반려동물 제조업 또는 지식기반 서비스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상용화와 판로 개척 등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이를 통해 반려동물 관련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산업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1114319_huomgmlp.jpg" alt="12.jpg" style="width: 880px; height: 87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경기도는 9월 11일부터 10월 11일까지 네이버 해피빈에서 ‘경기도 반려동물 펫스타’ 기획전을 진행했다. [사진=경기도]</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경기도가 도내 반려동물 관련 중소기업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매출 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온라인 기획전을 운영한다.</p>
<p><br /></p>
<p>경기도는 9월 11일부터 10월 11일까지 네이버 해피빈에서 ‘경기도 반려동물 펫스타’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보유한 도내 반려동물 중소기업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온라인 판매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p>
<p><br /></p>
<p>기획전은 네이버 해피빈 공감가게를 통해 진행되며, 반려동물을 위한 펫푸드와 리빙용품, 산책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한곳에서 선보인다. 구매 고객을 위한 할인과 포인트 적립 혜택도 마련됐다.</p>
<p><br /></p>
<p>현재 기획전에는 10개 중소기업이 참여한다. 9월 11일부터 10월 11일까지 1차 기획전을 운영한 뒤, 10월 16일부터는 새로운 10개 기업이 참여해 11월 중순까지 기획전을 이어갈 예정이다.</p>
<p><br /></p>
<p>참여 기업은 ‘2026년 반려동물산업 분야 유망 중소기업 육성 지원사업’ 온라인 마케팅 부문에 선정된 20개사다. 이들 기업은 온라인 판매 역량을 높이기 위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운영 전략과 제품 상세페이지 제작 등에 관한 사전 컨설팅 교육을 받았다.</p>
<p><br /></p>
<p>경기도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도내 반려동물 기업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이 지역 중소기업의 제품을 직접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특히 반려동물 관련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지역 기업이 보유한 제품과 기술력을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해 판로를 넓힌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단순한 홍보에 그치지 않고 온라인 판매 과정에 필요한 사전 교육과 기획전을 함께 지원해 기업의 판매 기반을 강화하는 방식이다.</p>
<p><br /></p>
<p>변희정 경기도 반려동물과장은 “이번 온라인 기획전은 우수한 반려동물 제품을 알리는 동시에 도내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와 매출 향상을 지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도민들이 우수한 지역 중소기업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구매하는 착한 소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p>
<p><br /></p>
<p>한편 ‘2026년 반려동물산업 분야 유망 중소기업 육성 지원사업’은 경기도 내 반려동물 제조업 또는 지식기반 서비스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상용화와 판로 개척 등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이를 통해 반려동물 관련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산업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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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09459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1 Sep 2026 11:44:3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1 Sep 2026 11:42:3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73</guid>
		<title><![CDATA[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새 광고 공개…2천만 고객과 함께한 금융 플랫폼 조명]]></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7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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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7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KB국민은행이 대표 금융 플랫폼 ‘KB스타뱅킹’의 새로운 영상 광고를 공개했다. [사진=KB국민은행]
      
   
&nbsp;
KB국민은행이 대표 금융 플랫폼 ‘KB스타뱅킹’의 새로운 영상 광고를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2천만 고객이 이용하는 KB스타뱅킹의 주요 서비스와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춘 금융 기능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KB국민은행은 이번 광고의 핵심 메시지를 ‘국민 모두의 은행이자, 앞으로의 뱅킹’으로 정하고, 변화하는 금융환경과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서비스를 확대해 온 KB스타뱅킹의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광고에서는 고객의 연령과 금융 상황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소개된다. 20대를 위한 무료 멤버십 ‘KB Youth Club’을 비롯해 군인을 위한 혜택을 제공하는 ‘밀리터리클럽’, 투자상품과 연금 서비스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KB스타뱅킹에서 투자하기’ 등이 주요 서비스로 등장한다.

가족 단위 금융 서비스를 위한 기능도 함께 소개됐다. 가족의 금융을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패밀리뱅킹’과 ‘우리아이 통장 만들기’를 비롯해 자영업자를 위한 ‘사장님+’, 노후 준비를 지원하는 ‘개인형IRP·자산관리’ 등도 광고에 포함됐다.

KB스타뱅킹은 은행 업무뿐만 아니라 주식과 카드, 보험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금융 플랫폼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광고는 이러한 서비스들을 일상적인 장면과 연결해 보여주면서 고객이 자신의 금융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전달하고 있다.

광고는 티저 영상과 풀영상, 30초 영상, 15초 영상 3편 등 여러 형태로 제작됐다. TV를 비롯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광고에 2천만 고객과 함께 성장해 온 KB스타뱅킹이 고객의 일상과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금융 플랫폼으로 계속 발전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에게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한발 앞서 제공하는 대표 금융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광고는 특정 금융상품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KB스타뱅킹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을 고객의 생활 단계와 금융 수요에 맞춰 보여주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KB국민은행은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고객의 이용 방식에 대응하고, 하나의 플랫폼에서 다양한 금융 업무를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1112924_wvxxtaxp.jpg" alt="88.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KB국민은행이 대표 금융 플랫폼 ‘KB스타뱅킹’의 새로운 영상 광고를 공개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KB국민은행</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KB국민은행이 대표 금융 플랫폼 ‘KB스타뱅킹’의 새로운 영상 광고를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2천만 고객이 이용하는 KB스타뱅킹의 주요 서비스와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춘 금융 기능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KB국민은행은 이번 광고의 핵심 메시지를 ‘국민 모두의 은행이자, 앞으로의 뱅킹’으로 정하고, 변화하는 금융환경과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춰 서비스를 확대해 온 KB스타뱅킹의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p>
<p><br /></p>
<p>광고에서는 고객의 연령과 금융 상황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가 소개된다. 20대를 위한 무료 멤버십 ‘KB Youth Club’을 비롯해 군인을 위한 혜택을 제공하는 ‘밀리터리클럽’, 투자상품과 연금 서비스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KB스타뱅킹에서 투자하기’ 등이 주요 서비스로 등장한다.</p>
<p><br /></p>
<p>가족 단위 금융 서비스를 위한 기능도 함께 소개됐다. 가족의 금융을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는 ‘패밀리뱅킹’과 ‘우리아이 통장 만들기’를 비롯해 자영업자를 위한 ‘사장님+’, 노후 준비를 지원하는 ‘개인형IRP·자산관리’ 등도 광고에 포함됐다.</p>
<p><br /></p>
<p>KB스타뱅킹은 은행 업무뿐만 아니라 주식과 카드, 보험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금융 플랫폼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광고는 이러한 서비스들을 일상적인 장면과 연결해 보여주면서 고객이 자신의 금융 상황에 맞는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전달하고 있다.</p>
<p><br /></p>
<p>광고는 티저 영상과 풀영상, 30초 영상, 15초 영상 3편 등 여러 형태로 제작됐다. TV를 비롯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p>
<p><br /></p>
<p>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광고에 2천만 고객과 함께 성장해 온 KB스타뱅킹이 고객의 일상과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금융 플랫폼으로 계속 발전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에게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한발 앞서 제공하는 대표 금융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광고는 특정 금융상품을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KB스타뱅킹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을 고객의 생활 단계와 금융 수요에 맞춰 보여주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KB국민은행은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고객의 이용 방식에 대응하고, 하나의 플랫폼에서 다양한 금융 업무를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09373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1 Sep 2026 11:30:3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1 Sep 2026 11:27:3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72</guid>
		<title><![CDATA[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서 ‘2026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수상작 전시·판매]]></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72</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72</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7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5층에 위치한 기념품 편집숍 ‘더현대 수비니어(The Hyundai Souvenir)’에서 ‘2026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기념품 부문 수상작 18종을 전시·판매한다. [사진=현대백화점]
      
   
&nbsp;
현대백화점이 한국의 지역성과 문화적 특색을 담은 관광 기념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0일까지 더현대 서울 5층에 위치한 기념품 편집숍 ‘더현대 수비니어(The Hyundai Souvenir)’에서 ‘2026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기념품 부문 수상작 18종을 전시·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관광 콘텐츠와 지역의 고유한 매력을 담은 우수 기념품을 소개하고, 고객들이 직접 상품을 접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2026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공모전이다. 매년 심사를 통해 한국의 문화와 관광 자원, 지역의 특색 등을 담아낸 기념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더현대 수비니어에서는 올해 기념품 부문 수상작 가운데 18종을 선별해 선보인다. 관광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품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 전통적인 소재를 현대적인 디자인과 상품으로 구현한 제품들이 포함됐다.

대표 상품으로는 ‘바우덕이의 찬연한 무대, 식탁 위로 펼쳐지다’가 18만9,000원에 판매되며, ‘제주도 동자석 도어 스토퍼’는 4만8,000원, ‘미니 보자기 마그넷’은 4만8,000원, ‘손안에 담긴 한국의 산, 색동공기’는 3만2,000원에 판매된다.

이 가운데 바우덕이 관련 상품은 한국 전통 연희의 이야기를 일상적인 식탁 위에서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 기념품이며, 제주도 동자석을 활용한 제품은 제주 지역의 전통적인 석조 문화를 현대적인 생활용품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보자기와 색동 등 한국적인 소재를 활용한 상품들도 함께 마련됐다.

전시와 판매 기간에는 상품별로 최대 2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관광 기념품을 직접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어 한국의 문화와 지역적 특색을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은 이번 전시·판매를 통해 공모전 수상작의 판로를 확대하고 고객들에게는 다양한 한국 관광 기념품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소비자 모두가 접근하기 쉬운 백화점 공간에서 우수 관광 기념품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관련 상품의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1112455_daesyqtf.jpg" alt="66.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5층에 위치한 기념품 편집숍 ‘더현대 수비니어(The Hyundai Souvenir)’에서 ‘2026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기념품 부문 수상작 18종을 전시·판매한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현대백화점</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현대백화점이 한국의 지역성과 문화적 특색을 담은 관광 기념품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p>
<p><br /></p>
<p>현대백화점은 오는 20일까지 더현대 서울 5층에 위치한 기념품 편집숍 ‘더현대 수비니어(The Hyundai Souvenir)’에서 ‘2026 대한민국 관광공모전’ 기념품 부문 수상작 18종을 전시·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p>
<p><br /></p>
<p>이번 행사는 한국의 관광 콘텐츠와 지역의 고유한 매력을 담은 우수 기념품을 소개하고, 고객들이 직접 상품을 접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p>
<p><br /></p>
<p>‘2026 대한민국 관광공모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공모전이다. 매년 심사를 통해 한국의 문화와 관광 자원, 지역의 특색 등을 담아낸 기념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p>
<p><br /></p>
<p>더현대 수비니어에서는 올해 기념품 부문 수상작 가운데 18종을 선별해 선보인다. 관광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상품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 전통적인 소재를 현대적인 디자인과 상품으로 구현한 제품들이 포함됐다.</p>
<p><br /></p>
<p>대표 상품으로는 ‘바우덕이의 찬연한 무대, 식탁 위로 펼쳐지다’가 18만9,000원에 판매되며, ‘제주도 동자석 도어 스토퍼’는 4만8,000원, ‘미니 보자기 마그넷’은 4만8,000원, ‘손안에 담긴 한국의 산, 색동공기’는 3만2,000원에 판매된다.</p>
<p><br /></p>
<p>이 가운데 바우덕이 관련 상품은 한국 전통 연희의 이야기를 일상적인 식탁 위에서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 기념품이며, 제주도 동자석을 활용한 제품은 제주 지역의 전통적인 석조 문화를 현대적인 생활용품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보자기와 색동 등 한국적인 소재를 활용한 상품들도 함께 마련됐다.</p>
<p><br /></p>
<p>전시와 판매 기간에는 상품별로 최대 2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관광 기념품을 직접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어 한국의 문화와 지역적 특색을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p>
<p><br /></p>
<p>현대백화점은 이번 전시·판매를 통해 공모전 수상작의 판로를 확대하고 고객들에게는 다양한 한국 관광 기념품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소비자 모두가 접근하기 쉬운 백화점 공간에서 우수 관광 기념품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관련 상품의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09348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1 Sep 2026 11:26:1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1 Sep 2026 11:23:1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71</guid>
		<title><![CDATA[BNK금융그룹, ‘Play on BNK’ 부산국제음악제 앙상블콘서트 개최]]></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71</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71</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7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BNK금융그룹, ‘Play on BNK(시민과 함께 즐기다)’ 문화공연으로 ‘2026 제17회 부산국제음악제-앙상블콘서트 Ⅳ’ 개최 [사진=BNK금융그룹]
      
   
&nbsp;
BNK금융그룹이 시민들이 무료로 클래식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국제음악제의 실내악 무대를 선보인다.

BNK금융그룹은 오는 18일 오후 7시 부산은행 본점 2층 오션홀에서 ‘Play on BNK(시민과 함께 즐기다)’ 문화공연으로 ‘2026 제17회 부산국제음악제-앙상블콘서트 Ⅳ’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Play on BNK’는 부산은행 본점 오션홀을 시민들에게 무료 공연장으로 개방하는 BNK금융그룹의 문화공연 프로그램이다. 클래식과 대중음악, 코미디, 강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마련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혀왔으며, 이번 공연은 27회째 무대다.

이번 공연은 부산을 대표하는 국제 음악축제인 부산국제음악제와 함께 마련됐다. 올해 ‘부산마루국제음악제’에서 ‘부산국제음악제’로 명칭을 변경한 가운데, BNK금융그룹은 음악제의 주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를 시민들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공연은 브람스의 ‘피아노 삼중주 제1번’과 멘델스존의 ‘현악 8중주’로 구성된다. 세 명의 연주자가 함께하는 피아노 삼중주에서 여덟 명의 연주자가 참여하는 현악 8중주로 이어지며, 서로 다른 편성에서 만들어지는 실내악의 앙상블을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다. 공연 시간은 인터미션 없이 약 70분이다.

무대에는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플로린 일리에스쿠와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 부교수인 피아니스트 김성임을 비롯해 모두 9명의 연주자가 참여한다.

지역 음악계에서 활동해 온 연주자들도 함께한다. 부산대학교 교수이자 전 부산시립교향악단 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동욱 등이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음악가들과 함께 연주하며 지역과 국제 음악계가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 신청은 11일부터 17일까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 내 ‘모락’ 카테고리에서 할 수 있다. ‘모락’ 서비스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으며 지정석과 비지정석 가운데 원하는 좌석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공연 당일 관객 입장은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된다. 공연 시작 5분 전인 오후 6시 55분부터는 원활한 공연 진행을 위해 지정석과 비지정석 구분 없이 남은 좌석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부산국제음악제가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하는 뜻깊은 해에 수준 높은 공연을 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예술이 더욱 성장하고 시민들의 일상 속에 가까이 자리할 수 있도록 BNK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BNK금융그룹은 지난 8월 ‘Play on BNK’ 프로그램을 통해 KNN방송교향악단 초청음악회를 열었다. 당시 공연에서는 서희태 지휘자의 해설과 함께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선보이며 클래식 음악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앙상블콘서트는 세계적인 연주자와 지역 음악인들이 함께하는 실내악 무대로 마련된 만큼 부산 시민들이 국제 음악축제의 공연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BNK금융그룹은 무료 문화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1112015_eiknimqs.jpg" alt="55.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BNK금융그룹, ‘Play on BNK(시민과 함께 즐기다)’ 문화공연으로 ‘2026 제17회 부산국제음악제-앙상블콘서트 Ⅳ’ 개최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BNK금융그룹</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BNK금융그룹이 시민들이 무료로 클래식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국제음악제의 실내악 무대를 선보인다.</p>
<p><br /></p>
<p>BNK금융그룹은 오는 18일 오후 7시 부산은행 본점 2층 오션홀에서 ‘Play on BNK(시민과 함께 즐기다)’ 문화공연으로 ‘2026 제17회 부산국제음악제-앙상블콘서트 Ⅳ’를 개최한다고 밝혔다.</p>
<p><br /></p>
<p>‘Play on BNK’는 부산은행 본점 오션홀을 시민들에게 무료 공연장으로 개방하는 BNK금융그룹의 문화공연 프로그램이다. 클래식과 대중음악, 코미디, 강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마련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혀왔으며, 이번 공연은 27회째 무대다.</p>
<p><br /></p>
<p>이번 공연은 부산을 대표하는 국제 음악축제인 부산국제음악제와 함께 마련됐다. 올해 ‘부산마루국제음악제’에서 ‘부산국제음악제’로 명칭을 변경한 가운데, BNK금융그룹은 음악제의 주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를 시민들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p>
<p><br /></p>
<p>공연은 브람스의 ‘피아노 삼중주 제1번’과 멘델스존의 ‘현악 8중주’로 구성된다. 세 명의 연주자가 함께하는 피아노 삼중주에서 여덟 명의 연주자가 참여하는 현악 8중주로 이어지며, 서로 다른 편성에서 만들어지는 실내악의 앙상블을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다. 공연 시간은 인터미션 없이 약 70분이다.</p>
<p><br /></p>
<p>무대에는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플로린 일리에스쿠와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 부교수인 피아니스트 김성임을 비롯해 모두 9명의 연주자가 참여한다.</p>
<p><br /></p>
<p>지역 음악계에서 활동해 온 연주자들도 함께한다. 부산대학교 교수이자 전 부산시립교향악단 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동욱 등이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는 음악가들과 함께 연주하며 지역과 국제 음악계가 어우러지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p>
<p><br /></p>
<p>관람 신청은 11일부터 17일까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앱 내 ‘모락’ 카테고리에서 할 수 있다. ‘모락’ 서비스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으며 지정석과 비지정석 가운데 원하는 좌석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p>
<p><br /></p>
<p>공연 당일 관객 입장은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된다. 공연 시작 5분 전인 오후 6시 55분부터는 원활한 공연 진행을 위해 지정석과 비지정석 구분 없이 남은 좌석으로 안내할 예정이다.</p>
<p><br /></p>
<p>BNK금융그룹 관계자는 “부산국제음악제가 새로운 이름으로 출발하는 뜻깊은 해에 수준 높은 공연을 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예술이 더욱 성장하고 시민들의 일상 속에 가까이 자리할 수 있도록 BNK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앞서 BNK금융그룹은 지난 8월 ‘Play on BNK’ 프로그램을 통해 KNN방송교향악단 초청음악회를 열었다. 당시 공연에서는 서희태 지휘자의 해설과 함께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를 선보이며 클래식 음악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p>
<p><br /></p>
<p>이번 앙상블콘서트는 세계적인 연주자와 지역 음악인들이 함께하는 실내악 무대로 마련된 만큼 부산 시민들이 국제 음악축제의 공연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BNK금융그룹은 무료 문화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09320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1 Sep 2026 11:21:3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1 Sep 2026 11:18:3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70</guid>
		<title><![CDATA[NH농협은행, 올라핀테크와 소상공인 선정산 지원…온라인 사업자 자금 운용 돕는다]]></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70</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70</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7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NH농협은행, ㈜올라핀테크와 ‘소상공인 선정산 통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nbsp; 체결 [사진=NH농협은행]
      
   
&nbsp;
NH농협은행이 핀테크기업 올라핀테크와 협력해 온라인 소상공인의 자금 운용을 지원하는 선정산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NH농협은행은 지난 10일 ㈜올라핀테크와 ‘소상공인 선정산 통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소상공인이 판매대금을 실제 정산일보다 앞서 받을 수 있도록 금융과 핀테크 기술을 결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선정산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한 뒤 정해진 정산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판매대금을 미리 지급받는 방식이다. 매출이 발생했지만 실제 대금이 입금되기까지 일정한 시간이 필요한 온라인 사업자에게는 상품 매입비나 운영비, 인건비 등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보다 빠르게 확보할 수 있는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올라핀테크는 온라인 사업자의 매출 및 정산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산 예정금을 분석하고, 이를 활용해 판매대금을 미리 지급하는 금융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 서비스인 ‘올라’는 여러 온라인 쇼핑몰의 정산 예정금을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선정산 서비스다.

이번 협약을 통해서는 선정산 과정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올라핀테크는 NH농협은행과 함께 선정산 대금의 지급부터 회수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시스템으로 연계해 소상공인이 보다 원활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판매가 이뤄진 뒤 실제 정산일까지 발생하는 자금 공백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주요한 효과로 꼽힌다. 온라인 사업의 경우 판매와 현금 유입 사이에 시간 차이가 발생하는 만큼, 선정산 서비스를 통해 단기적인 운영자금 흐름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라핀테크는 2019년 설립된 핀테크기업으로 온라인 쇼핑몰 판매자의 정산금을 기반으로 한 금융서비스를 개발해 왔다. 현재 온라인 소상공인을 위한 통합 선정산 서비스를 비롯해 PG 선정산 및 즉시결제, 자동차 부품 선정산, 식자재 선정산, 임대료 선정산 등 다양한 사업자 대상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금융기관과의 협업도 확대해 왔다. 올라핀테크는 하나금융그룹, IBK기업은행, 신한금융그룹, BNK부산은행, NH농협은행 등 금융기관과 협력하며 온라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서비스 영역을 넓혀왔다고 설명하고 있다.

선정산 서비스가 주목받는 배경에는 온라인 거래 확대와 함께 소상공인의 자금 흐름이 플랫폼의 정산 일정에 영향을 받는 구조가 자리하고 있다. 매출이 발생하더라도 실제 판매대금이 사업자에게 들어오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정산 예정금을 활용한 금융서비스가 이러한 단기적인 자금 수요를 보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다만 선정산은 앞으로 지급될 판매대금을 미리 받는 구조인 만큼 판매 취소나 반품 등에 따라 정산금이 달라질 수 있고, 이에 따른 대금 회수 과정도 중요하다. 이번 협약에서 지급부터 회수까지의 과정을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도 선정산 서비스의 운영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NH농협은행과 올라핀테크의 협력은 금융기관의 자금 공급 역량과 핀테크기업의 데이터 및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실제 매출과 정산 데이터를 금융서비스와 연계하는 방식은 온라인 사업자의 자금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의 한 형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NH농협은행과 올라핀테크가 선정산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면서 온라인 소상공인의 자금 운용을 지원하는 금융서비스가 어떤 방식으로 발전해 나갈지 관심이 모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1111547_vtephame.jpg" alt="3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NH농협은행, ㈜올라핀테크와 ‘소상공인 선정산 통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nbsp; 체결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NH농협은행</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NH농협은행이 핀테크기업 올라핀테크와 협력해 온라인 소상공인의 자금 운용을 지원하는 선정산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p>
<p><br /></p>
<p>NH농협은행은 지난 10일 ㈜올라핀테크와 ‘소상공인 선정산 통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소상공인이 판매대금을 실제 정산일보다 앞서 받을 수 있도록 금융과 핀테크 기술을 결합하는 데 목적이 있다.</p>
<p><br /></p>
<p>선정산은 온라인 플랫폼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한 뒤 정해진 정산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판매대금을 미리 지급받는 방식이다. 매출이 발생했지만 실제 대금이 입금되기까지 일정한 시간이 필요한 온라인 사업자에게는 상품 매입비나 운영비, 인건비 등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보다 빠르게 확보할 수 있는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p>
<p><br /></p>
<p>올라핀테크는 온라인 사업자의 매출 및 정산 데이터를 바탕으로 정산 예정금을 분석하고, 이를 활용해 판매대금을 미리 지급하는 금융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 서비스인 ‘올라’는 여러 온라인 쇼핑몰의 정산 예정금을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선정산 서비스다.</p>
<p><br /></p>
<p>이번 협약을 통해서는 선정산 과정의 편의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올라핀테크는 NH농협은행과 함께 선정산 대금의 지급부터 회수까지 이어지는 과정을 시스템으로 연계해 소상공인이 보다 원활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p>
<p><br /></p>
<p>소상공인 입장에서는 판매가 이뤄진 뒤 실제 정산일까지 발생하는 자금 공백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주요한 효과로 꼽힌다. 온라인 사업의 경우 판매와 현금 유입 사이에 시간 차이가 발생하는 만큼, 선정산 서비스를 통해 단기적인 운영자금 흐름을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올라핀테크는 2019년 설립된 핀테크기업으로 온라인 쇼핑몰 판매자의 정산금을 기반으로 한 금융서비스를 개발해 왔다. 현재 온라인 소상공인을 위한 통합 선정산 서비스를 비롯해 PG 선정산 및 즉시결제, 자동차 부품 선정산, 식자재 선정산, 임대료 선정산 등 다양한 사업자 대상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p>
<p><br /></p>
<p>금융기관과의 협업도 확대해 왔다. 올라핀테크는 하나금융그룹, IBK기업은행, 신한금융그룹, BNK부산은행, NH농협은행 등 금융기관과 협력하며 온라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서비스 영역을 넓혀왔다고 설명하고 있다.</p>
<p><br /></p>
<p>선정산 서비스가 주목받는 배경에는 온라인 거래 확대와 함께 소상공인의 자금 흐름이 플랫폼의 정산 일정에 영향을 받는 구조가 자리하고 있다. 매출이 발생하더라도 실제 판매대금이 사업자에게 들어오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정산 예정금을 활용한 금융서비스가 이러한 단기적인 자금 수요를 보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p>
<p><br /></p>
<p>다만 선정산은 앞으로 지급될 판매대금을 미리 받는 구조인 만큼 판매 취소나 반품 등에 따라 정산금이 달라질 수 있고, 이에 따른 대금 회수 과정도 중요하다. 이번 협약에서 지급부터 회수까지의 과정을 시스템으로 연결하는 방안이 포함된 것도 선정산 서비스의 운영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p>
<p><br /></p>
<p>NH농협은행과 올라핀테크의 협력은 금융기관의 자금 공급 역량과 핀테크기업의 데이터 및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실제 매출과 정산 데이터를 금융서비스와 연계하는 방식은 온라인 사업자의 자금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의 한 형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p>
<p><br /></p>
<p>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NH농협은행과 올라핀테크가 선정산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면서 온라인 소상공인의 자금 운용을 지원하는 금융서비스가 어떤 방식으로 발전해 나갈지 관심이 모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09295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1 Sep 2026 11:17:2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1 Sep 2026 11:12:2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69</guid>
		<title><![CDATA[샌안토니오 동물원, 텍사스뿔도마뱀 새끼 3마리 추가 구조…총 33마리 보호]]></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69</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69</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6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 텍사스주에서 농경지 개발 과정에서 서식지가 훼손될 위기에 놓였던 텍사스뿔도마뱀(Texas horned lizard) 모습. [사진=San Antonio Zoo X]
      
   
&nbsp;
미국 텍사스주에서 농경지 개발 과정에서 서식지가 훼손될 위기에 놓였던 텍사스뿔도마뱀(Texas horned lizard) 3마리가 추가로 구조됐다.

샌안토니오 동물원(San Antonio Zoo) 산하 보전·연구센터(Center for Conservation &amp; Research at San Antonio Zoo)는 11일 X를 통해 최근 구조했던 텍사스뿔도마뱀 서식지를 다시 방문해 새끼 3마리를 추가로 발견하고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구조 활동을 통해 보호한 텍사스뿔도마뱀은 모두 33마리로 늘었다. 앞서 구조된 개체는 30마리로, 이 가운데 26마리가 갓 부화한 새끼였다.

이번 구조는 한 사유지 소유자가 농업용으로 밭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해당 토지에 상당수의 텍사스뿔도마뱀이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시작됐다. 토지 소유자는 서식지 훼손에 앞서 샌안토니오 동물원 보전·연구센터에 도움을 요청했고, 연구팀은 농경지 정비가 시작되기 전에 현장에서 도마뱀들을 안전하게 포획했다.

구조된 개체들은 당장의 서식지 훼손을 피할 수 있게 됐으며, 향후 야생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동물원 측은 이번 구조가 단순한 개체 보호를 넘어 텍사스뿔도마뱀의 장기적인 보전과 복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텍사스뿔도마뱀은 한때 텍사스주 여러 지역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토착종이다. 그러나 서식지 감소와 농약 사용, 외래종 등의 영향으로 개체군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남아 있는 개체군과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토지 소유자와 보전기관의 협력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 미국 텍사스주에서 농경지 개발 과정에서 서식지가 훼손될 위기에 놓였던 텍사스뿔도마뱀(Texas horned lizard) 모습. [사진=San Antonio Zoo X]
      
   
&nbsp;
이번에 구조된 도마뱀들은 향후 재도입 프로젝트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샌안토니오 동물원 측은 구조 개체들이 기존 개체군에 새로운 유전적 다양성을 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추가 개체가 남아 있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9월에도 해당 사유지를 지속적으로 다시 방문할 계획이다. 현장 조사를 이어가면서 추가로 발견되는 텍사스뿔도마뱀을 구조하고, 향후 야생 개체군 회복을 위한 보전 활동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례는 개발이나 농업 활동으로 야생동물의 서식지가 변화하는 상황에서 토지 소유자와 보전기관의 협력이 토착 야생동물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구조된 개체를 장기적인 복원 사업과 연계함으로써 개별 동물의 구조를 넘어 지역 개체군의 회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1110649_ztvcdfof.jpg" alt="KakaoTalk_20260911_110539189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7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 텍사스주에서 농경지 개발 과정에서 서식지가 훼손될 위기에 놓였던 텍사스뿔도마뱀(Texas horned lizard) 모습. [사진=San Antonio Zoo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미국 텍사스주에서 농경지 개발 과정에서 서식지가 훼손될 위기에 놓였던 텍사스뿔도마뱀(Texas horned lizard) 3마리가 추가로 구조됐다.</p>
<p><br /></p>
<p>샌안토니오 동물원(San Antonio Zoo) 산하 보전·연구센터(Center for Conservation &amp; Research at San Antonio Zoo)는 11일 X를 통해 최근 구조했던 텍사스뿔도마뱀 서식지를 다시 방문해 새끼 3마리를 추가로 발견하고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구조 활동을 통해 보호한 텍사스뿔도마뱀은 모두 33마리로 늘었다. 앞서 구조된 개체는 30마리로, 이 가운데 26마리가 갓 부화한 새끼였다.</p>
<p><br /></p>
<p>이번 구조는 한 사유지 소유자가 농업용으로 밭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해당 토지에 상당수의 텍사스뿔도마뱀이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면서 시작됐다. 토지 소유자는 서식지 훼손에 앞서 샌안토니오 동물원 보전·연구센터에 도움을 요청했고, 연구팀은 농경지 정비가 시작되기 전에 현장에서 도마뱀들을 안전하게 포획했다.</p>
<p><br /></p>
<p>구조된 개체들은 당장의 서식지 훼손을 피할 수 있게 됐으며, 향후 야생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 동물원 측은 이번 구조가 단순한 개체 보호를 넘어 텍사스뿔도마뱀의 장기적인 보전과 복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p>
<p><br /></p>
<p>텍사스뿔도마뱀은 한때 텍사스주 여러 지역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토착종이다. 그러나 서식지 감소와 농약 사용, 외래종 등의 영향으로 개체군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남아 있는 개체군과 서식지를 보호하기 위해 토지 소유자와 보전기관의 협력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1110705_nydoogiz.jpg" alt="KakaoTalk_20260911_110539189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7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 텍사스주에서 농경지 개발 과정에서 서식지가 훼손될 위기에 놓였던 텍사스뿔도마뱀(Texas horned lizard) 모습. [사진=San Antonio Zoo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이번에 구조된 도마뱀들은 향후 재도입 프로젝트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샌안토니오 동물원 측은 구조 개체들이 기존 개체군에 새로운 유전적 다양성을 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연구팀은 추가 개체가 남아 있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9월에도 해당 사유지를 지속적으로 다시 방문할 계획이다. 현장 조사를 이어가면서 추가로 발견되는 텍사스뿔도마뱀을 구조하고, 향후 야생 개체군 회복을 위한 보전 활동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이번 사례는 개발이나 농업 활동으로 야생동물의 서식지가 변화하는 상황에서 토지 소유자와 보전기관의 협력이 토착 야생동물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구조된 개체를 장기적인 복원 사업과 연계함으로써 개별 동물의 구조를 넘어 지역 개체군의 회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의미가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09239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1 Sep 2026 11:09:3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1 Sep 2026 11:05:3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68</guid>
		<title><![CDATA[캐나다·우크라이나, 드론 생산 확대…방위산업 협력 장기화]]></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68</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68</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6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마크 카니(Mark Carney) 캐나다 총리와&nbsp; 볼로디미르 젤렌스키(Volodymyr Zelenskyy) 우크라이나 대통령이&nbsp; 양국 드론 생산과 방위산업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Mark Carney X]
      
   
&nbsp;
캐나다와 우크라이나가 드론 생산과 방위산업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며 양국의 안보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마크 카니(Mark Carney) 캐나다 총리는 11일 X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Volodymyr Zelenskyy)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함께한 사진을 게시하고, 양국이 드론 생산을 확대하고 캐나다의 방위산업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우크라이나의 지속적이고 공정한 평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 양국 정상은 10일 캐나다 캘거리(Calgary)에서 만나 국방과 안보 협력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양국은 드론 분야를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캐나다는 향후 2년간 드론 생산 능력을 크게 확대해 수백만 대 규모의 생산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일부는 우크라이나의 방위를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드론 생산 확대는 단순히 무기를 지원하는 차원을 넘어 양국의 방위산업을 연결하는 공동 생산 체계로 이어질 전망이다. 캐나다와 우크라이나는 무인체계와 대드론(counter-drone) 기술을 비롯해 전자전, 전자적 교란 능력, 탄약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관련 연구와 기술 이전도 협력 대상에 포함됐다.

캐나다 정부는 앞서 올해 5월에도 우크라이나 방산기업과 캐나다 무인항공기 제조업체 간 협력을 통해 우크라이나용 드론을 캐나다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당시 추진된 에어로직스-센티널(Airlogix-Sentinel) 파트너십은 우크라이나의 드론 기술과 캐나다의 제조 역량을 결합해 우크라이나군에 필요한 무인항공체계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방공 능력 강화도 이번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였다. 캐나다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에 대응할 수 있도록 3억5천만 캐나다달러 규모의 방공 요격체계 지원을 발표했다. 해당 장비는 미국을 통한 제3국 조달 방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장비와 인도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안보를 위한 지원도 이어진다. 캐나다는 약 4억3천500만 캐나다달러 규모의 새로운 대출 보증을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에 제공해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안보와 겨울철 천연가스 확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국 관계를 장기적인 협력 체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움직임도 나왔다. 캐나다와 우크라이나는 ‘100년 파트너십 선언(100 Year Partnership Declaration)’에 서명하고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로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확인했다.

협력 분야는 국방과 안보에 국한되지 않는다. 에너지와 핵심광물을 비롯해 인공지능, 사이버보안, 우주, 생명공학, 디지털 정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캐나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군사 지원을 지속해왔다. 캐나다 정부에 따르면 전면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군사 지원 규모는 85억 캐나다달러를 넘어섰으며, 우크라이나의 회복과 재건을 위해서도 7억5천만 캐나다달러 이상을 지원했다. 캐나다군이 우크라이나군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군사훈련 임무인 ‘오퍼레이션 유니파이어(Operation UNIFIER)’도 2029년까지 연장됐다.

이번 협력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양국의 방산 협력 범위를 넓히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드론과 전자전 등 현대전에서 활용도가 높아진 분야를 중심으로 우크라이나의 전장 경험과 캐나다의 산업·기술 역량을 결합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 기간에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은 계속됐다. 로이터통신은 10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여러 지역을 공격하면서 사상자와 기반시설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는 겨울철을 앞두고 에너지 시설 등에 대한 추가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방공 능력 강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

캐나다와 우크라이나의 이번 합의는 기존의 군사 지원을 넘어 드론 생산과 방산 기술, 방공체계, 사이버·전자전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양국은 방위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공동 생산과 기술 협력을 통해 각국의 방위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협력 관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1110008_spsqaedq.jpg" alt="KakaoTalk_20260911_105641217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마크 카니(Mark Carney) 캐나다 총리와&nbsp; 볼로디미르 젤렌스키(Volodymyr Zelenskyy) 우크라이나 대통령이&nbsp; 양국 드론 생산과 방위산업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Mark Carney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캐나다와 우크라이나가 드론 생산과 방위산업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며 양국의 안보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p>
<p><br /></p>
<p>마크 카니(Mark Carney) 캐나다 총리는 11일 X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Volodymyr Zelenskyy)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함께한 사진을 게시하고, 양국이 드론 생산을 확대하고 캐나다의 방위산업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우크라이나의 지속적이고 공정한 평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발표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 양국 정상은 10일 캐나다 캘거리(Calgary)에서 만나 국방과 안보 협력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p>
<p><br /></p>
<p>특히 양국은 드론 분야를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캐나다는 향후 2년간 드론 생산 능력을 크게 확대해 수백만 대 규모의 생산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일부는 우크라이나의 방위를 지원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p>
<p><br /></p>
<p>드론 생산 확대는 단순히 무기를 지원하는 차원을 넘어 양국의 방위산업을 연결하는 공동 생산 체계로 이어질 전망이다. 캐나다와 우크라이나는 무인체계와 대드론(counter-drone) 기술을 비롯해 전자전, 전자적 교란 능력, 탄약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관련 연구와 기술 이전도 협력 대상에 포함됐다.</p>
<p><br /></p>
<p>캐나다 정부는 앞서 올해 5월에도 우크라이나 방산기업과 캐나다 무인항공기 제조업체 간 협력을 통해 우크라이나용 드론을 캐나다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당시 추진된 에어로직스-센티널(Airlogix-Sentinel) 파트너십은 우크라이나의 드론 기술과 캐나다의 제조 역량을 결합해 우크라이나군에 필요한 무인항공체계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p>
<p><br /></p>
<p>방공 능력 강화도 이번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였다. 캐나다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에 대응할 수 있도록 3억5천만 캐나다달러 규모의 방공 요격체계 지원을 발표했다. 해당 장비는 미국을 통한 제3국 조달 방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장비와 인도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p>
<p><br /></p>
<p>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안보를 위한 지원도 이어진다. 캐나다는 약 4억3천500만 캐나다달러 규모의 새로운 대출 보증을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에 제공해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안보와 겨울철 천연가스 확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p>
<p><br /></p>
<p>양국 관계를 장기적인 협력 체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움직임도 나왔다. 캐나다와 우크라이나는 ‘100년 파트너십 선언(100 Year Partnership Declaration)’에 서명하고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로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확인했다.</p>
<p><br /></p>
<p>협력 분야는 국방과 안보에 국한되지 않는다. 에너지와 핵심광물을 비롯해 인공지능, 사이버보안, 우주, 생명공학, 디지털 정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p>
<p><br /></p>
<p>캐나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군사 지원을 지속해왔다. 캐나다 정부에 따르면 전면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에 제공한 군사 지원 규모는 85억 캐나다달러를 넘어섰으며, 우크라이나의 회복과 재건을 위해서도 7억5천만 캐나다달러 이상을 지원했다. 캐나다군이 우크라이나군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군사훈련 임무인 ‘오퍼레이션 유니파이어(Operation UNIFIER)’도 2029년까지 연장됐다.</p>
<p><br /></p>
<p>이번 협력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양국의 방산 협력 범위를 넓히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드론과 전자전 등 현대전에서 활용도가 높아진 분야를 중심으로 우크라이나의 전장 경험과 캐나다의 산업·기술 역량을 결합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p>
<p><br /></p>
<p>젤렌스키 대통령의 캐나다 방문 기간에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은 계속됐다. 로이터통신은 10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여러 지역을 공격하면서 사상자와 기반시설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는 겨울철을 앞두고 에너지 시설 등에 대한 추가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방공 능력 강화를 주요 과제로 제시하고 있다.</p>
<p><br /></p>
<p>캐나다와 우크라이나의 이번 합의는 기존의 군사 지원을 넘어 드론 생산과 방산 기술, 방공체계, 사이버·전자전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양국은 방위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공동 생산과 기술 협력을 통해 각국의 방위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협력 관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09200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1 Sep 2026 11:02:1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1 Sep 2026 10:59:1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67</guid>
		<title><![CDATA[반 고흐가 담아낸 1888년 아를의 풍경… ‘트랭케타유 다리’에 머문 시선]]></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67</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67</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6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가 1888년 프랑스 아를(Arles)에서 바라본 도시의 풍경인 ‘트랭케타유 다리(The Bridge at Trinquetaille)’ [사진=Vincent van Gogh X]
      
   
&nbsp;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가 1888년 프랑스 아를(Arles)에서 바라본 도시의 풍경이 한 점의 그림으로 남아 있다. 바로 ‘트랭케타유 다리(The Bridge at Trinquetaille)’다.

반 고흐 관련 X 계정은 10일 오후 6시 1분 이 작품을 소개하며, 반 고흐가 트랭케타유 다리와 강의 모습을 대담한 색채와 선으로 표현했다고 전했다. 특히 다리의 철제 아치와 주변 풍경을 단순화된 형태와 색면으로 구성해 실제 공간을 하나의 회화적 장면으로 바꿔놓은 점에 주목했다.

‘트랭케타유 다리’는 프랑스 남부 아를과 론강(Rhône River) 건너편 트랭케타유 지역을 연결하는 다리를 소재로 한다. 반 고흐는 아를에 머물던 1888년 이 지역의 다리와 강변 풍경을 여러 차례 화폭에 담으며 주변의 일상적인 모습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기록했다.

이번에 소개된 작품은 1888년 6월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화로 그려졌다. 화면에는 다리와 강뿐 아니라 계단을 오르내리는 사람들과 강변의 건축물 등이 함께 등장한다. 다리의 구조물과 계단은 화면을 가로지르는 선을 만들고, 곳곳에 배치된 인물들은 당시 아를의 일상적인 풍경을 보여주는 요소로 자리한다.

반 고흐에게 다리는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주변의 빛과 공간, 사람의 움직임을 함께 표현할 수 있는 중요한 소재였다. 아를 인근의 랑글루아 다리(Langlois Bridge) 역시 그가 여러 차례 그린 대표적인 대상이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은 반 고흐가 1888년 아를의 운하에 있던 도개교에 관심을 갖고 회화와 드로잉 등 여러 작품으로 남겼다고 설명한다.

아를에서의 생활은 반 고흐의 작품 세계에도 중요한 변화의 시기였다. 그는 파리를 떠나 아를로 옮긴 뒤 밝은 햇빛과 강렬한 색채에 매료됐으며, 보다 힘찬 붓질과 선명한 색의 대비를 활용해 자신의 회화적 표현을 발전시켜 나갔다.

‘트랭케타유 다리’에서도 이러한 특징을 엿볼 수 있다. 반 고흐는 눈앞의 풍경을 그대로 옮겨놓기보다 다리와 강, 계단, 건축물, 사람의 모습을 화면 안에서 조화롭게 구성하고 색채와 선을 강조했다. 익숙한 도시 풍경이 그의 붓을 거치면서 보다 역동적인 회화적 공간으로 변화한 것이다.

화면 곳곳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그림에 당시의 생활감을 더한다. 다리를 오가는 사람들과 강변의 공간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19세기 후반 아를의 도시 풍경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담아낸다.

결국 ‘트랭케타유 다리’는 하나의 다리를 그린 풍경화이면서 동시에 반 고흐가 바라본 아를의 빛과 공간을 기록한 작품으로 볼 수 있다. 철제 구조물과 강, 계단과 사람이라는 일상의 소재가 강한 선과 색채를 만나면서 평범한 도시의 한 장면이 독특한 회화적 풍경으로 재탄생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1105200_yigafxpm.jpg" alt="KakaoTalk_20260911_104651485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71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가 1888년 프랑스 아를(Arles)에서 바라본 도시의 풍경인 ‘트랭케타유 다리(The Bridge at Trinquetaille)’ [사진=Vincent van Gogh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가 1888년 프랑스 아를(Arles)에서 바라본 도시의 풍경이 한 점의 그림으로 남아 있다. 바로 ‘트랭케타유 다리(The Bridge at Trinquetaille)’다.</p>
<p><br /></p>
<p>반 고흐 관련 X 계정은 10일 오후 6시 1분 이 작품을 소개하며, 반 고흐가 트랭케타유 다리와 강의 모습을 대담한 색채와 선으로 표현했다고 전했다. 특히 다리의 철제 아치와 주변 풍경을 단순화된 형태와 색면으로 구성해 실제 공간을 하나의 회화적 장면으로 바꿔놓은 점에 주목했다.</p>
<p><br /></p>
<p>‘트랭케타유 다리’는 프랑스 남부 아를과 론강(Rhône River) 건너편 트랭케타유 지역을 연결하는 다리를 소재로 한다. 반 고흐는 아를에 머물던 1888년 이 지역의 다리와 강변 풍경을 여러 차례 화폭에 담으며 주변의 일상적인 모습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기록했다.</p>
<p><br /></p>
<p>이번에 소개된 작품은 1888년 6월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유화로 그려졌다. 화면에는 다리와 강뿐 아니라 계단을 오르내리는 사람들과 강변의 건축물 등이 함께 등장한다. 다리의 구조물과 계단은 화면을 가로지르는 선을 만들고, 곳곳에 배치된 인물들은 당시 아를의 일상적인 풍경을 보여주는 요소로 자리한다.</p>
<p><br /></p>
<p>반 고흐에게 다리는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주변의 빛과 공간, 사람의 움직임을 함께 표현할 수 있는 중요한 소재였다. 아를 인근의 랑글루아 다리(Langlois Bridge) 역시 그가 여러 차례 그린 대표적인 대상이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은 반 고흐가 1888년 아를의 운하에 있던 도개교에 관심을 갖고 회화와 드로잉 등 여러 작품으로 남겼다고 설명한다.</p>
<p><br /></p>
<p>아를에서의 생활은 반 고흐의 작품 세계에도 중요한 변화의 시기였다. 그는 파리를 떠나 아를로 옮긴 뒤 밝은 햇빛과 강렬한 색채에 매료됐으며, 보다 힘찬 붓질과 선명한 색의 대비를 활용해 자신의 회화적 표현을 발전시켜 나갔다.</p>
<p><br /></p>
<p>‘트랭케타유 다리’에서도 이러한 특징을 엿볼 수 있다. 반 고흐는 눈앞의 풍경을 그대로 옮겨놓기보다 다리와 강, 계단, 건축물, 사람의 모습을 화면 안에서 조화롭게 구성하고 색채와 선을 강조했다. 익숙한 도시 풍경이 그의 붓을 거치면서 보다 역동적인 회화적 공간으로 변화한 것이다.</p>
<p><br /></p>
<p>화면 곳곳에 등장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그림에 당시의 생활감을 더한다. 다리를 오가는 사람들과 강변의 공간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19세기 후반 아를의 도시 풍경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담아낸다.</p>
<p><br /></p>
<p>결국 ‘트랭케타유 다리’는 하나의 다리를 그린 풍경화이면서 동시에 반 고흐가 바라본 아를의 빛과 공간을 기록한 작품으로 볼 수 있다. 철제 구조물과 강, 계단과 사람이라는 일상의 소재가 강한 선과 색채를 만나면서 평범한 도시의 한 장면이 독특한 회화적 풍경으로 재탄생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예술/콘텐츠" term="10934|10935"/>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09149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11 Sep 2026 10:53:5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11 Sep 2026 10:47:5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66</guid>
		<title><![CDATA[한·일·싱가포르 시설관리 시장 성장세…“기술·통합 관리 역량이 경쟁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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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글로벌 시장조사·컨설팅 기업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Frost &amp; Sullivan)의 분석 요약 포스터 [사진=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nbsp;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의 건물·시설관리(FM·Facility Management) 시장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단순 유지·보수 중심의 시설관리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술과 에너지 관리, 지속가능성을 결합한 통합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시장조사·컨설팅 기업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Frost &amp; Sullivan)은 10일 한·일·싱가포르 FM 시장의 성장 기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술 기반의 통합 관리와 서비스 차별화가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의 FM 시장은 2030년까지 720억6000만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3.8%로 전망됐다. 싱가포르 시장은 같은 기간 연평균 3.1% 성장해 2030년 27억3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FM 시장의 변화를 이끄는 요인으로는 노후 건축물 증가와 관련 규제 강화, 기업의 지속가능성 목표 확대 등이 꼽혔다. 기업들이 시설관리에 요구하는 역할도 설비 유지와 보수를 넘어 운영 효율화와 에너지 관리, 규제 대응 등으로 넓어지고 있다.

특히 한국과 일본에서는 시설관리 업무의 외주화와 통합 관리가 향후 시장 확대의 주요 변수로 제시됐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은 한국과 일본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다른 국가와 비교해 FM 서비스 외주화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분석했다. 대기업 계열 시설관리 조직의 영향력이 크고 서비스별 외주화가 이뤄져 온 데다 인력 부족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반대로 자체적으로 시설을 관리해 온 기업들이 외부 전문업체에 업무를 맡기는 수요가 새롭게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시장의 성장 요인으로 꼽혔다.

현재 한국과 일본에서는 개별 업무를 맡기는 단일 서비스와 여러 업무를 묶은 번들형 서비스의 비중이 높다. 조사에 따르면 외주 FM 시장에서 단일 서비스가 54.7%, 번들형 서비스가 27.9%를 차지하고 있으며 통합 건물·시설관리(IFM) 비중은 약 17.5%에 그쳤다.

이 가운데 번들형 서비스는 연평균 5.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설관리를 개별 업무 단위로 맡기던 방식에서 여러 서비스를 함께 제공받는 형태로 수요가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디지털 기술 도입도 시장 변화를 촉진하고 있다. 건물 자동화·제어 시스템과 시설관리 서비스를 연계하고, 데이터를 활용해 설비 운영 상태와 에너지 사용 등을 관리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FM 사업자에게 요구되는 기술 역량도 확대되고 있다.

특히 에너지 관리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점은 ESG 측면에서도 주목할 부분이다. 건물 운영 과정에서 에너지 사용을 효율화하고 관련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능이 기존 시설관리 서비스의 새로운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FM 기업들도 이러한 변화에 맞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 AEON Delight는 자체 인력 육성과 디지털·기술 기반 솔루션을 활용해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한국 에스원은 데이터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시설 운영 효율화와 새로운 서비스 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싱가포르 ISS Facility Services는 헬스케어와 교육, 상업시설 등을 대상으로 자체 서비스 수행 역량을 기반으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장 확대를 제약하는 요인도 있다. 기업들이 여전히 단일 또는 번들형 서비스를 선호하면서 통합 FM으로의 전환 속도가 빠르지 않고, 가격 중심의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통합 서비스가 복잡해질수록 이를 운영할 전문 기술인력과 초기 투자도 필요하다. 기술 인력 부족과 투자 부담은 디지털 시설관리와 통합 FM 도입을 늦출 수 있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시설관리 전문기업과 기술기업 간 협력의 필요성도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은 향후 FM 시장에서 기존 서비스를 단순히 확대하는 것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각 국가와 고객의 시설 운영 방식, 기술 도입 수준 등을 고려해 서비스 구조를 세분화하고 기술과 통합 관리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건물의 노후화와 에너지 효율, 인력 부족 등 시설 운영을 둘러싼 환경이 변화하면서 FM 산업의 역할도 단순한 ‘건물 관리’에서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비용·에너지·안전·운영 효율을 함께 관리하는 영역으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0125936_kcevwihb.png" alt="[크기변환]31672899_20260909132417_3616963466.png" style="width: 880px; height: 7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글로벌 시장조사·컨설팅 기업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Frost &amp; Sullivan)의 분석 요약 포스터 [사진=프로스트 앤드 설리번]</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한국과 일본, 싱가포르의 건물·시설관리(FM·Facility Management) 시장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단순 유지·보수 중심의 시설관리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술과 에너지 관리, 지속가능성을 결합한 통합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p>
<p><br /></p>
<p>글로벌 시장조사·컨설팅 기업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Frost &amp; Sullivan)은 10일 한·일·싱가포르 FM 시장의 성장 기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술 기반의 통합 관리와 서비스 차별화가 중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p>
<p><br /></p>
<p>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의 FM 시장은 2030년까지 720억6000만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성장률(CAGR)은 3.8%로 전망됐다. 싱가포르 시장은 같은 기간 연평균 3.1% 성장해 2030년 27억3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p>
<p><br /></p>
<p>FM 시장의 변화를 이끄는 요인으로는 노후 건축물 증가와 관련 규제 강화, 기업의 지속가능성 목표 확대 등이 꼽혔다. 기업들이 시설관리에 요구하는 역할도 설비 유지와 보수를 넘어 운영 효율화와 에너지 관리, 규제 대응 등으로 넓어지고 있다.</p>
<p><br /></p>
<p>특히 한국과 일본에서는 시설관리 업무의 외주화와 통합 관리가 향후 시장 확대의 주요 변수로 제시됐다.</p>
<p><br /></p>
<p>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은 한국과 일본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다른 국가와 비교해 FM 서비스 외주화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분석했다. 대기업 계열 시설관리 조직의 영향력이 크고 서비스별 외주화가 이뤄져 온 데다 인력 부족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p>
<p><br /></p>
<p>반대로 자체적으로 시설을 관리해 온 기업들이 외부 전문업체에 업무를 맡기는 수요가 새롭게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시장의 성장 요인으로 꼽혔다.</p>
<p><br /></p>
<p>현재 한국과 일본에서는 개별 업무를 맡기는 단일 서비스와 여러 업무를 묶은 번들형 서비스의 비중이 높다. 조사에 따르면 외주 FM 시장에서 단일 서비스가 54.7%, 번들형 서비스가 27.9%를 차지하고 있으며 통합 건물·시설관리(IFM) 비중은 약 17.5%에 그쳤다.</p>
<p><br /></p>
<p>이 가운데 번들형 서비스는 연평균 5.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설관리를 개별 업무 단위로 맡기던 방식에서 여러 서비스를 함께 제공받는 형태로 수요가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p>
<p><br /></p>
<p>디지털 기술 도입도 시장 변화를 촉진하고 있다. 건물 자동화·제어 시스템과 시설관리 서비스를 연계하고, 데이터를 활용해 설비 운영 상태와 에너지 사용 등을 관리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FM 사업자에게 요구되는 기술 역량도 확대되고 있다.</p>
<p><br /></p>
<p>특히 에너지 관리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는 점은 ESG 측면에서도 주목할 부분이다. 건물 운영 과정에서 에너지 사용을 효율화하고 관련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기능이 기존 시설관리 서비스의 새로운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p>
<p><br /></p>
<p>주요 FM 기업들도 이러한 변화에 맞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p>
<p><br /></p>
<p>일본 AEON Delight는 자체 인력 육성과 디지털·기술 기반 솔루션을 활용해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한국 에스원은 데이터와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시설 운영 효율화와 새로운 서비스 모델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싱가포르 ISS Facility Services는 헬스케어와 교육, 상업시설 등을 대상으로 자체 서비스 수행 역량을 기반으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p>
<p><br /></p>
<p>시장 확대를 제약하는 요인도 있다. 기업들이 여전히 단일 또는 번들형 서비스를 선호하면서 통합 FM으로의 전환 속도가 빠르지 않고, 가격 중심의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p>
<p><br /></p>
<p>통합 서비스가 복잡해질수록 이를 운영할 전문 기술인력과 초기 투자도 필요하다. 기술 인력 부족과 투자 부담은 디지털 시설관리와 통합 FM 도입을 늦출 수 있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시설관리 전문기업과 기술기업 간 협력의 필요성도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p>
<p><br /></p>
<p>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은 향후 FM 시장에서 기존 서비스를 단순히 확대하는 것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각 국가와 고객의 시설 운영 방식, 기술 도입 수준 등을 고려해 서비스 구조를 세분화하고 기술과 통합 관리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p>
<p><br /></p>
<p>건물의 노후화와 에너지 효율, 인력 부족 등 시설 운영을 둘러싼 환경이 변화하면서 FM 산업의 역할도 단순한 ‘건물 관리’에서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비용·에너지·안전·운영 효율을 함께 관리하는 영역으로 확대될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012729.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0 Sep 2026 13:00:4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0 Sep 2026 12:58:4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65</guid>
		<title><![CDATA[라운지엑스, 공실·유휴공간 겨냥한 로봇카페 출점 확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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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6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오피스빌딩(서울 중구 신한L타워) 1층에 조성된 라운지엑스 24h 을지돌담길점 [사진=라운지엑스]
      
   
&nbsp;
로봇카페 브랜드 라운지엑스(LoungeX)가 장기 공실이나 유휴 상업공간의 활용을 고민하는 건물주와 상가 소유자를 대상으로 출점을 확대한다. 공간 규모와 상권 특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매장 유형도 세분화했다.

라운지엑스는 10일 Compact, Standard, Bakery 등 3가지 유형을 기반으로 소형 상가부터 대형 오피스까지 입지에 맞춘 로봇카페 모델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카페는 상업시설이나 오피스 건물의 편의시설로 활용도가 높지만, 운영시간이 길어질수록 바리스타 채용과 교대근무 등 인력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라운지엑스는 음료 제조 과정에 바리스타 로봇을 도입해 상시 인력 배치 부담을 줄이고, 재고 보충과 청결 관리, 베이커리 제조 등 필요한 업무는 사람이 담당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심야와 주말을 포함한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매장 모델을 구축했다.

출점 유형은 입지와 공간 규모에 따라 구분했다. ‘Compact’는 동네 상권이나 소형 오피스, ‘Standard’는 오피스 밀집지역과 역세권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Bakery’는 대형 오피스나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을 중심으로 베이커리 기능을 결합한 형태다.

건물주나 상가 소유자는 공간 규모와 유동인구, 주변 상권, 예상 이용자 등을 고려해 매장 유형을 검토할 수 있다. 라운지엑스는 특히 장기간 비어 있는 상가나 활용도가 낮은 건물 내 공간을 카페로 전환하는 수요를 주요 대상으로 보고 있다.

실제 오피스 건물에 적용된 사례도 있다. 서울 중구 신한L타워 1층에 들어선 ‘라운지엑스 24h 을지돌담길점’은 24시간 운영되며 출근·점심시간뿐 아니라 늦은 시간에도 건물 이용자들이 음료와 좌석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로봇카페의 활용 범위는 상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오피스 빌딩에서는 임직원과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로 활용하고, 주거와 업무시설이 혼재된 지역에서는 건물 이용자를 넘어 인근 주민과 유동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카페 형태로 운영하는 방식이다.

다만 로봇을 활용한다고 해서 매장 운영 전체가 무인화되는 것은 아니다. 음료 제조의 일부 과정을 자동화하는 대신 재고와 위생 관리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고, 베이커리 유형의 경우 제품 제조를 위한 인력도 필요하다.

김동진 라운지엑스 대표는 “건물마다 공간 규모와 이용자, 주변 상권이 다른 만큼 적합한 카페 형태도 달라질 수 있다”며 “세 가지 창업 유형을 통해 소형 상가부터 대형 오피스까지 공간과 입지에 맞는 로봇카페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운지엑스는 앞으로 건물주와 상가 소유자를 대상으로 입지와 공간 특성을 고려한 출점을 확대하고, 로봇을 활용한 매장 운영 모델을 다양한 상업공간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0125636_rfesufpo.jpg" alt="[크기변환]3731725453_20260909101734_2498233062.jpg" style="width: 880px; height: 66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오피스빌딩(서울 중구 신한L타워) 1층에 조성된 라운지엑스 24h 을지돌담길점 [사진=라운지엑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로봇카페 브랜드 라운지엑스(LoungeX)가 장기 공실이나 유휴 상업공간의 활용을 고민하는 건물주와 상가 소유자를 대상으로 출점을 확대한다. 공간 규모와 상권 특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매장 유형도 세분화했다.</p>
<p><br /></p>
<p>라운지엑스는 10일 Compact, Standard, Bakery 등 3가지 유형을 기반으로 소형 상가부터 대형 오피스까지 입지에 맞춘 로봇카페 모델을 제안한다고 밝혔다.</p>
<p><br /></p>
<p>카페는 상업시설이나 오피스 건물의 편의시설로 활용도가 높지만, 운영시간이 길어질수록 바리스타 채용과 교대근무 등 인력 관리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라운지엑스는 음료 제조 과정에 바리스타 로봇을 도입해 상시 인력 배치 부담을 줄이고, 재고 보충과 청결 관리, 베이커리 제조 등 필요한 업무는 사람이 담당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p>
<p><br /></p>
<p>이를 통해 심야와 주말을 포함한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매장 모델을 구축했다.</p>
<p><br /></p>
<p>출점 유형은 입지와 공간 규모에 따라 구분했다. ‘Compact’는 동네 상권이나 소형 오피스, ‘Standard’는 오피스 밀집지역과 역세권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Bakery’는 대형 오피스나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을 중심으로 베이커리 기능을 결합한 형태다.</p>
<p><br /></p>
<p>건물주나 상가 소유자는 공간 규모와 유동인구, 주변 상권, 예상 이용자 등을 고려해 매장 유형을 검토할 수 있다. 라운지엑스는 특히 장기간 비어 있는 상가나 활용도가 낮은 건물 내 공간을 카페로 전환하는 수요를 주요 대상으로 보고 있다.</p>
<p><br /></p>
<p>실제 오피스 건물에 적용된 사례도 있다. 서울 중구 신한L타워 1층에 들어선 ‘라운지엑스 24h 을지돌담길점’은 24시간 운영되며 출근·점심시간뿐 아니라 늦은 시간에도 건물 이용자들이 음료와 좌석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p>
<p><br /></p>
<p>로봇카페의 활용 범위는 상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오피스 빌딩에서는 임직원과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로 활용하고, 주거와 업무시설이 혼재된 지역에서는 건물 이용자를 넘어 인근 주민과 유동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카페 형태로 운영하는 방식이다.</p>
<p><br /></p>
<p>다만 로봇을 활용한다고 해서 매장 운영 전체가 무인화되는 것은 아니다. 음료 제조의 일부 과정을 자동화하는 대신 재고와 위생 관리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고, 베이커리 유형의 경우 제품 제조를 위한 인력도 필요하다.</p>
<p><br /></p>
<p>김동진 라운지엑스 대표는 “건물마다 공간 규모와 이용자, 주변 상권이 다른 만큼 적합한 카페 형태도 달라질 수 있다”며 “세 가지 창업 유형을 통해 소형 상가부터 대형 오피스까지 공간과 입지에 맞는 로봇카페를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p>
<p><br /></p>
<p>라운지엑스는 앞으로 건물주와 상가 소유자를 대상으로 입지와 공간 특성을 고려한 출점을 확대하고, 로봇을 활용한 매장 운영 모델을 다양한 상업공간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01259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0 Sep 2026 12:57:2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0 Sep 2026 12:55:2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64</guid>
		<title><![CDATA[최태원 SK 회장, 울산 AI·제조 현장 점검…‘AX 중심 경영 전환’ 속도]]></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6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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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SK그룹 로고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울산의 AI 데이터센터와 제조 현장을 잇달아 찾아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 전환(AX·AI Transformation) 현황을 점검한다. 지난 6월 ‘AX 중심 경영 대전환’을 선언한 이후 국내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살피는 행보다.

SK그룹은 최 회장이 10일 ‘SK AI 데이터센터 울산’과 SK이노베이션 울산CLX(Complex)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AI 인프라 구축에서 실제 제조 공정의 AI 적용까지 그룹의 ‘AI 풀스택 프로바이더’ 전략이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일정이다.

이날 현장에는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을 비롯해 정재헌 SK텔레콤 사장, 윤병석 SK가스 사장, 김원기 SK엔무브 사장, 김종화 SK에너지 겸 SK지오센트릭 사장, 김성수 SK브로드밴드 사장, 김영식 SK에코플랜트 사장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들이 동행한다.

최 회장이 국내 AX 현장경영에 나선 것은 지난 6월 ‘뉴 이천포럼’에서 그룹의 경영 방향을 AX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지 약 3개월 만이다.

첫 방문지는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로 추진되고 있는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이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SK케미칼, SK하이닉스, SK AX 등 그룹 주요 계열사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SK그룹에 따르면 울산 AI 데이터센터는 그룹이 전국에서 15GW(기가와트) 규모로 추진하는 AI 인프라 구축 계획의 첫 사업지다. AWS(아마존웹서비스)와 함께 구축하고 있으며 2027년 말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는 향후 울산 데이터센터를 GW급으로 확대하고 영남권에 총 2GW 이상의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AI 연산에 필요한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전력·에너지 등 그룹 내 사업 역량을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 회장은 이어 SK이노베이션 울산CLX를 찾아 제조 현장의 AX 적용 상황을 점검한다. 울산CLX에서는 정유·화학 공정에 AI를 접목해 공정 최적화와 안전관리, 에너지 효율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울산CLX가 추진하는 ‘듀얼 브레인(Dual Brain)’은 AI의 데이터 분석 능력과 현장 엔지니어들이 오랜 기간 축적한 경험을 결합하는 운영체계다. AI가 약 250만 평 규모의 울산CLX 공정과 설비 데이터를 24시간 감지·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현장 구성원이 판단하고 대응하는 방식이다.

AI가 사람의 판단을 일방적으로 대체하기보다 데이터 분석과 이상 징후 파악을 담당하고, 현장 경험을 가진 엔지니어가 최종적인 판단과 대응에 참여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를 제조 현장의 공정 운영과 안전, 에너지 관리 등에 적용하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은 SK그룹이 제시한 ‘AI 풀스택 프로바이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SK는 AI 반도체를 시작으로 데이터센터와 에너지, AI 서비스에 이르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실제 산업 현장의 AX로 연결하는 밸류체인을 추진하고 있다.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사업을 비롯해 데이터센터와 통신 인프라, 에너지 사업, 제조 공정의 AI 전환 등 각 계열사가 보유한 사업 역량을 하나의 AI 생태계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SK그룹은 이번 방문을 통해 AI 풀스택 전반의 AX 추진 상황을 현장에서 점검하고, 반도체와 AI 인프라 구축에 이어 실제 제조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적용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0125355_swkhllxn.jpg" alt="468e184f-28fa-45d9-91da-583e517be561.jpg" style="width: 880px; height: 68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SK그룹 로고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울산의 AI 데이터센터와 제조 현장을 잇달아 찾아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 전환(AX·AI Transformation) 현황을 점검한다. 지난 6월 ‘AX 중심 경영 대전환’을 선언한 이후 국내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살피는 행보다.</p>
<p><br /></p>
<p>SK그룹은 최 회장이 10일 ‘SK AI 데이터센터 울산’과 SK이노베이션 울산CLX(Complex)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AI 인프라 구축에서 실제 제조 공정의 AI 적용까지 그룹의 ‘AI 풀스택 프로바이더’ 전략이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일정이다.</p>
<p><br /></p>
<p>이날 현장에는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을 비롯해 정재헌 SK텔레콤 사장, 윤병석 SK가스 사장, 김원기 SK엔무브 사장, 김종화 SK에너지 겸 SK지오센트릭 사장, 김성수 SK브로드밴드 사장, 김영식 SK에코플랜트 사장 등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들이 동행한다.</p>
<p><br /></p>
<p>최 회장이 국내 AX 현장경영에 나선 것은 지난 6월 ‘뉴 이천포럼’에서 그룹의 경영 방향을 AX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지 약 3개월 만이다.</p>
<p><br /></p>
<p>첫 방문지는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로 추진되고 있는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이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SK케미칼, SK하이닉스, SK AX 등 그룹 주요 계열사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p>
<p><br /></p>
<p>SK그룹에 따르면 울산 AI 데이터센터는 그룹이 전국에서 15GW(기가와트) 규모로 추진하는 AI 인프라 구축 계획의 첫 사업지다. AWS(아마존웹서비스)와 함께 구축하고 있으며 2027년 말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p>
<p><br /></p>
<p>SK는 향후 울산 데이터센터를 GW급으로 확대하고 영남권에 총 2GW 이상의 AI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AI 연산에 필요한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전력·에너지 등 그룹 내 사업 역량을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p>
<p><br /></p>
<p>최 회장은 이어 SK이노베이션 울산CLX를 찾아 제조 현장의 AX 적용 상황을 점검한다. 울산CLX에서는 정유·화학 공정에 AI를 접목해 공정 최적화와 안전관리, 에너지 효율 향상을 추진하고 있다.</p>
<p><br /></p>
<p>특히 울산CLX가 추진하는 ‘듀얼 브레인(Dual Brain)’은 AI의 데이터 분석 능력과 현장 엔지니어들이 오랜 기간 축적한 경험을 결합하는 운영체계다. AI가 약 250만 평 규모의 울산CLX 공정과 설비 데이터를 24시간 감지·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현장 구성원이 판단하고 대응하는 방식이다.</p>
<p><br /></p>
<p>AI가 사람의 판단을 일방적으로 대체하기보다 데이터 분석과 이상 징후 파악을 담당하고, 현장 경험을 가진 엔지니어가 최종적인 판단과 대응에 참여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를 제조 현장의 공정 운영과 안전, 에너지 관리 등에 적용하고 있다.</p>
<p><br /></p>
<p>이번 현장 방문은 SK그룹이 제시한 ‘AI 풀스택 프로바이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SK는 AI 반도체를 시작으로 데이터센터와 에너지, AI 서비스에 이르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실제 산업 현장의 AX로 연결하는 밸류체인을 추진하고 있다.</p>
<p><br /></p>
<p>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사업을 비롯해 데이터센터와 통신 인프라, 에너지 사업, 제조 공정의 AI 전환 등 각 계열사가 보유한 사업 역량을 하나의 AI 생태계로 연결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SK그룹은 이번 방문을 통해 AI 풀스택 전반의 AX 추진 상황을 현장에서 점검하고, 반도체와 AI 인프라 구축에 이어 실제 제조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적용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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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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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0 Sep 2026 12:54:4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0 Sep 2026 12:49:4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63</guid>
		<title><![CDATA[치과의사가 만든 AI 콘텐츠 100만 뷰…치아모아 미디어랩, 콘텐츠 사업 확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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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6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치아모아 미디어랩이 제작한 실사형 AI 콘텐츠 ‘불량치과(歯科上等)’. 의료인 공감형 콘텐츠와 패러디, 자체 캐릭터 기반 영상 등 다양한 포맷을 선보이고 있으며, 일부 콘텐츠는 인스타그램에서 1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사진=치아모아 미디어랩]
      
   
&nbsp;
치과의사가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생성형 AI 콘텐츠가 소셜미디어에서 1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미디어 사업으로 확장되고 있다.

치아모아 미디어랩(CHIAMOA Media Lab)은 치과의사 유영훈 대표가 의료 현장에서 쌓은 전문성과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해 자체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디지털 브랜딩과 다국어 콘텐츠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유 대표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은 지난 9일 기준 약 2만6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의료 현장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소재로 한 공감형 콘텐츠부터 실사형 AI 영상, 패러디, 자체 캐릭터와 AI 아이돌형 콘텐츠 등 다양한 형식의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콘텐츠는 인스타그램에서 조회수 100만 회를 넘어섰다. 치아모아 미디어랩이 제작한 AI 콘텐츠가 뉴스 방송 자료로 활용되는 등 소셜미디어를 넘어 외부 미디어로 확산된 사례도 나왔다.

대표 콘텐츠 가운데 하나인 ‘불량치과(歯科上等)’는 일본 대중문화의 ‘불량’ 콘셉트를 치과 현장에 접목한 실사형 AI 패러디 영상이다. 의료인이 경험할 수 있는 상황과 대중문화의 영상 문법을 결합해 전문적인 의료 공간을 짧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풀어냈다.

콘텐츠 제작 과정에는 유 대표가 직접 참여한다. 임상 진료를 이어가면서 콘텐츠 기획과 콘셉트 설계부터 생성형 AI를 활용한 이미지·영상 제작, 촬영·편집, SNS 배포와 해외 콘텐츠 현지화까지 진행하고 있다.

유 대표는 생성형 AI를 단순한 이미지나 영상 제작 도구보다는 전문가의 콘텐츠 생산 범위를 넓힐 수 있는 수단으로 보고 있다.

그는 “과거에는 전문가가 정보를 제공하고 별도의 제작자가 이를 콘텐츠로 가공하는 구조가 일반적이었다”며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이제는 전문가가 직접 기획부터 제작, 배포까지 깊게 관여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성을 가진 사람이 제작 기술까지 확보하면 정보의 정확성과 콘텐츠의 표현 방식을 함께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치아모아 미디어랩은 국내 콘텐츠 제작과 함께 해외 의료 현장과의 교류도 시도하고 있다. 유 대표는 이달 일본 도쿄의 심미치과 Zetith Dental Clinic을 방문해 현지 의료진과 진료 환경 및 클리닉 운영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방문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심미치과 환경뿐 아니라 디지털 브랜딩과 SNS, AI 콘텐츠 활용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다만 치아모아 미디어랩 측은 이번 방문이 양측의 공식적인 제휴나 사업 협약이 아니라 의료인 간 견학과 정보 교류 차원에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한국과 일본은 의료 환경과 소비자의 기대, SNS에서 선호하는 콘텐츠의 표현 방식에도 차이가 있다”며 해외 콘텐츠를 제작하려면 단순 번역을 넘어 현지 문화와 시장을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치아모아 미디어랩은 한국어 중심의 콘텐츠 제작 경험을 일본어와 영어 등 다국어 콘텐츠로 확대하고 있다. 같은 소재라도 제목과 자막, 표현 방식 등을 국가별 문화와 이용자 특성에 맞춰 조정하는 현지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콘텐츠의 범위도 의료 분야에만 한정하지 않을 계획이다. 실사형 AI 영상과 제품·서비스 콘텐츠, 퍼스널 브랜딩, 교육 및 숏폼 영상 등으로 제작 분야를 넓히고 자체 캐릭터와 콘텐츠 IP 개발도 추진한다.

유 대표는 “AI가 치과의사를 대체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AI가 수행할 수 있는 영역과 전문가가 판단해야 하는 영역을 구분하면서 기술을 활용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치아모아 미디어랩은 유 대표의 개인 SNS를 새로운 콘텐츠의 반응을 확인하는 테스트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공개한 뒤 이용자 반응과 플랫폼별 성과를 분석하고, 이를 향후 기업 콘텐츠와 브랜드 협업 등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유 대표는 “전문가가 가진 지식과 경험을 AI 기술과 콘텐츠로 전환하고, 이를 다시 브랜드와 사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개인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생성형 AI를 활용해 직접 콘텐츠로 제작하고 유통할 수 있는 환경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치아모아 미디어랩은 자체 채널에서 축적한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AI 영상과 디지털 브랜딩, 콘텐츠 IP, 글로벌 현지화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0124733_piblarzc.jpg" alt="662521319_20260910094627_500504773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치아모아 미디어랩이 제작한 실사형 AI 콘텐츠 ‘불량치과(歯科上等)’. 의료인 공감형 콘텐츠와 패러디, 자체 캐릭터 기반 영상 등 다양한 포맷을 선보이고 있으며, 일부 콘텐츠는 인스타그램에서 1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사진=치아모아 미디어랩]</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치과의사가 직접 기획하고 제작한 생성형 AI 콘텐츠가 소셜미디어에서 10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미디어 사업으로 확장되고 있다.</p>
<p><br /></p>
<p>치아모아 미디어랩(CHIAMOA Media Lab)은 치과의사 유영훈 대표가 의료 현장에서 쌓은 전문성과 생성형 AI 기술을 결합해 자체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디지털 브랜딩과 다국어 콘텐츠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p>
<p><br /></p>
<p>유 대표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계정은 지난 9일 기준 약 2만60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의료 현장에서 일어나는 상황을 소재로 한 공감형 콘텐츠부터 실사형 AI 영상, 패러디, 자체 캐릭터와 AI 아이돌형 콘텐츠 등 다양한 형식의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p>
<p><br /></p>
<p>이 가운데 일부 콘텐츠는 인스타그램에서 조회수 100만 회를 넘어섰다. 치아모아 미디어랩이 제작한 AI 콘텐츠가 뉴스 방송 자료로 활용되는 등 소셜미디어를 넘어 외부 미디어로 확산된 사례도 나왔다.</p>
<p><br /></p>
<p>대표 콘텐츠 가운데 하나인 ‘불량치과(歯科上等)’는 일본 대중문화의 ‘불량’ 콘셉트를 치과 현장에 접목한 실사형 AI 패러디 영상이다. 의료인이 경험할 수 있는 상황과 대중문화의 영상 문법을 결합해 전문적인 의료 공간을 짧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풀어냈다.</p>
<p><br /></p>
<p>콘텐츠 제작 과정에는 유 대표가 직접 참여한다. 임상 진료를 이어가면서 콘텐츠 기획과 콘셉트 설계부터 생성형 AI를 활용한 이미지·영상 제작, 촬영·편집, SNS 배포와 해외 콘텐츠 현지화까지 진행하고 있다.</p>
<p><br /></p>
<p>유 대표는 생성형 AI를 단순한 이미지나 영상 제작 도구보다는 전문가의 콘텐츠 생산 범위를 넓힐 수 있는 수단으로 보고 있다.</p>
<p><br /></p>
<p>그는 “과거에는 전문가가 정보를 제공하고 별도의 제작자가 이를 콘텐츠로 가공하는 구조가 일반적이었다”며 “생성형 AI의 발전으로 이제는 전문가가 직접 기획부터 제작, 배포까지 깊게 관여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p>
<p><br /></p>
<p>이어 “전문성을 가진 사람이 제작 기술까지 확보하면 정보의 정확성과 콘텐츠의 표현 방식을 함께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p>
<p><br /></p>
<p>치아모아 미디어랩은 국내 콘텐츠 제작과 함께 해외 의료 현장과의 교류도 시도하고 있다. 유 대표는 이달 일본 도쿄의 심미치과 Zetith Dental Clinic을 방문해 현지 의료진과 진료 환경 및 클리닉 운영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p>
<p><br /></p>
<p>이번 방문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심미치과 환경뿐 아니라 디지털 브랜딩과 SNS, AI 콘텐츠 활용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다만 치아모아 미디어랩 측은 이번 방문이 양측의 공식적인 제휴나 사업 협약이 아니라 의료인 간 견학과 정보 교류 차원에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p>
<p><br /></p>
<p>유 대표는 “한국과 일본은 의료 환경과 소비자의 기대, SNS에서 선호하는 콘텐츠의 표현 방식에도 차이가 있다”며 해외 콘텐츠를 제작하려면 단순 번역을 넘어 현지 문화와 시장을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p>
<p><br /></p>
<p>이에 따라 치아모아 미디어랩은 한국어 중심의 콘텐츠 제작 경험을 일본어와 영어 등 다국어 콘텐츠로 확대하고 있다. 같은 소재라도 제목과 자막, 표현 방식 등을 국가별 문화와 이용자 특성에 맞춰 조정하는 현지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설명이다.</p>
<p><br /></p>
<p>콘텐츠의 범위도 의료 분야에만 한정하지 않을 계획이다. 실사형 AI 영상과 제품·서비스 콘텐츠, 퍼스널 브랜딩, 교육 및 숏폼 영상 등으로 제작 분야를 넓히고 자체 캐릭터와 콘텐츠 IP 개발도 추진한다.</p>
<p><br /></p>
<p>유 대표는 “AI가 치과의사를 대체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AI가 수행할 수 있는 영역과 전문가가 판단해야 하는 영역을 구분하면서 기술을 활용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p>
<p><br /></p>
<p>치아모아 미디어랩은 유 대표의 개인 SNS를 새로운 콘텐츠의 반응을 확인하는 테스트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직접 제작한 콘텐츠를 공개한 뒤 이용자 반응과 플랫폼별 성과를 분석하고, 이를 향후 기업 콘텐츠와 브랜드 협업 등에 활용하는 방식이다.</p>
<p><br /></p>
<p>유 대표는 “전문가가 가진 지식과 경험을 AI 기술과 콘텐츠로 전환하고, 이를 다시 브랜드와 사업으로 연결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p>
<p><br /></p>
<p>개인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생성형 AI를 활용해 직접 콘텐츠로 제작하고 유통할 수 있는 환경이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치아모아 미디어랩은 자체 채널에서 축적한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AI 영상과 디지털 브랜딩, 콘텐츠 IP, 글로벌 현지화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예술/콘텐츠" term="10934|10935"/>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01205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0 Sep 2026 12:48: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0 Sep 2026 12:46: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62</guid>
		<title><![CDATA[NASA 과학자 델리아 산티아고-마테레세, 지구 생물 연구에서 토성 위성 타이탄까지]]></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62</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62</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6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프로그램 과학자 델리아 산티아고-마테레세(Delia Santiago-Materese). [사진=NASA Science X / NASA·Noelia González]
      
   

지구의 생물에서 우주의 미세중력 환경으로, 다시 화성의 대기를 거쳐 토성의 위성 타이탄까지. 서로 멀어 보이는 연구 분야를 하나의 질문으로 이어온 과학자가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프로그램 과학자 델리아 산티아고-마테레세(Delia Santiago-Materese)다.

NASA Science는 10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산티아고-마테레세의 연구 여정을 소개했다. 현재 그는 NASA가 추진하는 타이탄 탐사 임무 ‘드래곤플라이(Dragonfly)’를 비롯해 목성 탐사선 ‘주노(Juno)’,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의 여러 과학 임무를 지원하고 있다.

산티아고-마테레세는 미국 워싱턴 NASA 본부 행성과학부(Planetary Science Division)에서 프로그램 과학자로 활동하고 있다. 프로그램 과학자는 NASA 본부와 개별 우주 탐사 임무 사이에서 과학적 목표와 연구 방향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의 연구는 생물학에서 시작됐다.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생물과학을 공부하던 그는 우주생물학(astrobiology)을 접하면서 생물학과 우주과학을 함께 바라보기 시작했다. 지구에서 생명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이해하는 일이 다른 천체에서 생명의 가능성과 기원을 탐구하는 연구로 이어진 것이다.

이후 연구 영역은 빠르게 넓어졌다. 우주왕복선에 탑승하는 설치류의 영양 연구와 과학 탑재체 데이터 관리 업무를 경험했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는 초파리를 이용한 미세중력 생물실험 개발을 지원했다. 캘리포니아대학교 산타크루즈에서는 화성 대기의 구름 속 얼음과 기후모델을 연구했으며, NASA의 ‘패스웨이스(Pathways)’ 프로그램을 거쳐 박사과정을 마쳤다.

현재 그가 참여하고 있는 주요 임무 가운데 하나가 드래곤플라이다. 드래곤플라이는 토성의 가장 큰 위성인 타이탄을 탐사하기 위해 개발되고 있는 회전익 탐사선이다.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타이탄의 여러 지역을 직접 비행하면서 표면의 화학적 조성과 환경을 조사하도록 설계됐다.

NASA는 드래곤플라이를 2028년 7월 이후 발사해 약 6년간의 우주 비행을 거쳐 2034년 말 타이탄에 도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획대로 임무가 진행되면 다른 천체에서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비행 탐사를 수행하는 첫 과학 임무가 된다.

드래곤플라이가 타이탄으로 향하는 이유는 이곳의 독특한 환경 때문이다. 타이탄은 두꺼운 대기를 가지고 있으며 표면에는 모래언덕과 호수, 강, 협곡, 산 등 다양한 지형이 존재한다. 지구의 물 순환과 비슷한 현상도 나타나지만, 타이탄의 표면을 순환하는 액체는 물이 아니라 메탄과 에탄 같은 탄화수소다.

특히 타이탄에는 탄소를 포함한 유기분자가 풍부하다. 이 때문에 과학자들은 타이탄을 생명이 탄생하기 이전에 어떤 화학적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연구 대상으로 보고 있다.

드래곤플라이 역시 타이탄에서 생명체를 직접 발견하는 데 목적을 둔 탐사선은 아니다. 핵심은 ‘전생명 화학(prebiotic chemistry)’, 즉 생명이 출현하기 전 유기물질이 어떤 과정을 거쳐 복잡한 화학적 구조로 발전할 수 있는지를 밝히는 데 있다.

탐사선은 타이탄의 여러 지점을 이동하며 표면 물질을 채취하고 성분을 분석할 예정이다. 주요 탐사 지역 가운데 하나는 지름 약 80㎞의 셀크(Selk) 충돌구다. 과학자들은 과거 충돌 과정에서 액체 상태의 물과 유기물질이 서로 접촉하면서 화학반응이 일어났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에 탑재되는 질량분석기 ‘DraMS(Dragonfly Mass Spectrometer)’는 현장에서 채취한 시료의 화학적 성분을 분석하는 역할을 맡는다.

산티아고-마테레세가 주목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화학적 복잡성이다. 그는 NASA와의 인터뷰에서 타이탄의 분자가 어느 정도까지 복잡하게 발전했는지, 그 과정에서 일정한 화학적 패턴을 발견할 수 있을지에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그는 “복잡한 화학은 존재하지만 생명은 없는 세계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생명 이전에는 무엇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드래곤플라이가 풀어갈 중요한 과제로 제시했다. 생명체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것에 앞서 생명이 나타날 수 있는 화학적 조건과 과정을 살펴보겠다는 의미다.

NASA는 현재 드래곤플라이의 제작과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탐사선은 미국 메릴랜드주 존스홉킨스대 응용물리연구소(APL)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발사를 위한 단계적인 시험을 거치고 있다.

생물학에서 출발한 산티아고-마테레세의 연구는 미세중력 환경과 화성 대기, 목성 탐사를 거쳐 태양계 외곽의 타이탄까지 이어졌다. NASA가 10일 X 게시물에서 그의 경력을 ‘태양계 외곽을 향한 굽이치는 진로(a meandering career path)’라고 표현한 것도 이러한 연구 여정을 압축해서 보여준다.

그리고 그 여정의 끝에는 우주과학의 오래된 질문 하나가 놓여 있다. 생명은 어떤 조건에서, 어떤 화학적 과정을 거쳐 시작될 수 있었는가. 드래곤플라이가 타이탄에서 찾아낼 단서가 그 질문에 얼마나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0124325_vsdektat.jpg" alt="KakaoTalk_20260910_124035620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프로그램 과학자 델리아 산티아고-마테레세(Delia Santiago-Materese). [사진=NASA Science X / NASA·Noelia González]</figcaption>
      </figure>
   </div>
<p><br /></p>
<p>지구의 생물에서 우주의 미세중력 환경으로, 다시 화성의 대기를 거쳐 토성의 위성 타이탄까지. 서로 멀어 보이는 연구 분야를 하나의 질문으로 이어온 과학자가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프로그램 과학자 델리아 산티아고-마테레세(Delia Santiago-Materese)다.</p>
<p><br /></p>
<p>NASA Science는 10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산티아고-마테레세의 연구 여정을 소개했다. 현재 그는 NASA가 추진하는 타이탄 탐사 임무 ‘드래곤플라이(Dragonfly)’를 비롯해 목성 탐사선 ‘주노(Juno)’,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의 여러 과학 임무를 지원하고 있다.</p>
<p><br /></p>
<p>산티아고-마테레세는 미국 워싱턴 NASA 본부 행성과학부(Planetary Science Division)에서 프로그램 과학자로 활동하고 있다. 프로그램 과학자는 NASA 본부와 개별 우주 탐사 임무 사이에서 과학적 목표와 연구 방향을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p>
<p><br /></p>
<p>그의 연구는 생물학에서 시작됐다.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생물과학을 공부하던 그는 우주생물학(astrobiology)을 접하면서 생물학과 우주과학을 함께 바라보기 시작했다. 지구에서 생명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이해하는 일이 다른 천체에서 생명의 가능성과 기원을 탐구하는 연구로 이어진 것이다.</p>
<p><br /></p>
<p>이후 연구 영역은 빠르게 넓어졌다. 우주왕복선에 탑승하는 설치류의 영양 연구와 과학 탑재체 데이터 관리 업무를 경험했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는 초파리를 이용한 미세중력 생물실험 개발을 지원했다. 캘리포니아대학교 산타크루즈에서는 화성 대기의 구름 속 얼음과 기후모델을 연구했으며, NASA의 ‘패스웨이스(Pathways)’ 프로그램을 거쳐 박사과정을 마쳤다.</p>
<p><br /></p>
<p>현재 그가 참여하고 있는 주요 임무 가운데 하나가 드래곤플라이다. 드래곤플라이는 토성의 가장 큰 위성인 타이탄을 탐사하기 위해 개발되고 있는 회전익 탐사선이다. 한곳에 머무르지 않고 타이탄의 여러 지역을 직접 비행하면서 표면의 화학적 조성과 환경을 조사하도록 설계됐다.</p>
<p><br /></p>
<p>NASA는 드래곤플라이를 2028년 7월 이후 발사해 약 6년간의 우주 비행을 거쳐 2034년 말 타이탄에 도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획대로 임무가 진행되면 다른 천체에서 여러 장소를 이동하며 비행 탐사를 수행하는 첫 과학 임무가 된다.</p>
<p><br /></p>
<p>드래곤플라이가 타이탄으로 향하는 이유는 이곳의 독특한 환경 때문이다. 타이탄은 두꺼운 대기를 가지고 있으며 표면에는 모래언덕과 호수, 강, 협곡, 산 등 다양한 지형이 존재한다. 지구의 물 순환과 비슷한 현상도 나타나지만, 타이탄의 표면을 순환하는 액체는 물이 아니라 메탄과 에탄 같은 탄화수소다.</p>
<p><br /></p>
<p>특히 타이탄에는 탄소를 포함한 유기분자가 풍부하다. 이 때문에 과학자들은 타이탄을 생명이 탄생하기 이전에 어떤 화학적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연구 대상으로 보고 있다.</p>
<p><br /></p>
<p>드래곤플라이 역시 타이탄에서 생명체를 직접 발견하는 데 목적을 둔 탐사선은 아니다. 핵심은 ‘전생명 화학(prebiotic chemistry)’, 즉 생명이 출현하기 전 유기물질이 어떤 과정을 거쳐 복잡한 화학적 구조로 발전할 수 있는지를 밝히는 데 있다.</p>
<p><br /></p>
<p>탐사선은 타이탄의 여러 지점을 이동하며 표면 물질을 채취하고 성분을 분석할 예정이다. 주요 탐사 지역 가운데 하나는 지름 약 80㎞의 셀크(Selk) 충돌구다. 과학자들은 과거 충돌 과정에서 액체 상태의 물과 유기물질이 서로 접촉하면서 화학반응이 일어났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에 탑재되는 질량분석기 ‘DraMS(Dragonfly Mass Spectrometer)’는 현장에서 채취한 시료의 화학적 성분을 분석하는 역할을 맡는다.</p>
<p><br /></p>
<p>산티아고-마테레세가 주목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화학적 복잡성이다. 그는 NASA와의 인터뷰에서 타이탄의 분자가 어느 정도까지 복잡하게 발전했는지, 그 과정에서 일정한 화학적 패턴을 발견할 수 있을지에 관심을 나타냈다.</p>
<p><br /></p>
<p>특히 그는 “복잡한 화학은 존재하지만 생명은 없는 세계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생명 이전에는 무엇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드래곤플라이가 풀어갈 중요한 과제로 제시했다. 생명체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것에 앞서 생명이 나타날 수 있는 화학적 조건과 과정을 살펴보겠다는 의미다.</p>
<p><br /></p>
<p>NASA는 현재 드래곤플라이의 제작과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탐사선은 미국 메릴랜드주 존스홉킨스대 응용물리연구소(APL)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발사를 위한 단계적인 시험을 거치고 있다.</p>
<p><br /></p>
<p>생물학에서 출발한 산티아고-마테레세의 연구는 미세중력 환경과 화성 대기, 목성 탐사를 거쳐 태양계 외곽의 타이탄까지 이어졌다. NASA가 10일 X 게시물에서 그의 경력을 ‘태양계 외곽을 향한 굽이치는 진로(a meandering career path)’라고 표현한 것도 이러한 연구 여정을 압축해서 보여준다.</p>
<p><br /></p>
<p>그리고 그 여정의 끝에는 우주과학의 오래된 질문 하나가 놓여 있다. 생명은 어떤 조건에서, 어떤 화학적 과정을 거쳐 시작될 수 있었는가. 드래곤플라이가 타이탄에서 찾아낼 단서가 그 질문에 얼마나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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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IT/과학|과학/기술" term="10939|10941"/>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01180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0 Sep 2026 12:45:5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0 Sep 2026 12:43:5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61</guid>
		<title><![CDATA[김정관 산업부 장관 “한·프 전략산업대화 신설…양국 강점 결합해 새로운 협력 기회 만든다”]]></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6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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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6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프랑스 각료들과 회담하고 있다. [사진=김정관 X]
      
   
&nbsp;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프랑스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프랑스의 산업 협력을 한층 구체화하고, 양국이 서로 다른 산업적 강점을 결합해 새로운 시장과 사업 기회를 만들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장관은 9일 오후 7시 36분 X에 올린 글에서 이번 프랑스 방문을 “오랜 우방인 프랑스를 산업협력의 관점에서 다시 발견한 뜻깊은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프랑스는 항공·우주와 원자력, 바이오 등 첨단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산업 강국이며, 한국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탄탄한 산업 기반과 기업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장관은 양국의 산업구조가 서로 다른 만큼 오히려 새로운 협력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프랑스의 원천기술과 첨단산업 역량에 한국의 제조 역량과 산업 생태계를 결합하면 기존 협력의 범위를 넘어 새로운 사업과 시장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적 협력의 틀도 마련됐다. 김 장관은 파리에서 롤랑 레스퀴르(Roland Lescure) 프랑스 경제·재정·산업·에너지·디지털 주권부 장관을 만나 ‘한·프 전략산업대화’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이를 통해 산업정책과 첨단기술, 교역·투자, 공급망 등 주요 현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상시적인 협력 채널을 구축하게 됐다.

이번 협력은 양국 기업의 현장 애로를 해결하는 데에도 초점이 맞춰졌다. 김 장관은 프랑스의 전기차 보조금 제도와 유럽연합(EU)의 산업가속화법(IAA) 등과 관련해 한국 기업들이 유럽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 여건을 확보할 수 있도록 프랑스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기업 간 협력 확대를 위한 논의도 이어졌다. 한·프랑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삼성전자와 미스트랄 AI(Mistral AI), 코스맥스와 로레알(L’Oréal) 등의 협력을 비롯해 양자기술, 모빌리티, 에너지, 바이오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양국 기업의 기술과 역량을 결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기술 분야는 향후 한·프랑스 산업 협력의 주요 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양국은 기존의 제조업과 교역 중심 협력에서 벗어나 AI와 양자기술, 우주, 원자력, 바이오 등 미래 성장산업으로 협력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김 장관은 공급망과 통상 질서가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기존의 협력 방식만으로는 새로운 환경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국가별 산업 경쟁력을 단순히 비교하기보다 서로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연결해 새로운 가치사슬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다.

이번 프랑스 방문에서는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과 투자 확대 가능성도 논의됐다. 김 장관은 프랑스 산업가스 기업 에어리퀴드(Air Liquide)의 프랑수아 자코(François Jackow)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한국 내 사업 확대와 신규 투자 방안을 논의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 의사를 전달했다.

양국 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기관 간 협력도 추진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프랑스의 투자·수출 지원기관 비즈니스 프랑스(Business France)는 무역과 투자, 기업의 상대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김 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확인한 협력 가능성을 실제 사업과 투자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 간 협력과 투자, 기술개발 등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후속 조치를 추진하겠다는 의미다.

한국과 프랑스는 오랜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외교·안보 분야뿐 아니라 산업과 통상, 첨단기술 분야에서도 협력의 폭을 넓히고 있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양국이 각자의 강점을 활용해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김 장관은 X에서 “서로의 강점을 결합해 새로운 시장과 기회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며 새롭게 마련한 전략산업대화를 신속하게 가동하고 이번 방문에서 확인한 협력 가능성을 구체적인 사업과 투자로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0123508_bmudpbml.jpg" alt="KakaoTalk_20260910_12343228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6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프랑스 각료들과 회담하고 있다. [사진=김정관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프랑스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프랑스의 산업 협력을 한층 구체화하고, 양국이 서로 다른 산업적 강점을 결합해 새로운 시장과 사업 기회를 만들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p>
<p><br /></p>
<p>김 장관은 9일 오후 7시 36분 X에 올린 글에서 이번 프랑스 방문을 “오랜 우방인 프랑스를 산업협력의 관점에서 다시 발견한 뜻깊은 시간”이라고 평가했다. 프랑스는 항공·우주와 원자력, 바이오 등 첨단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산업 강국이며, 한국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탄탄한 산업 기반과 기업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p>
<p><br /></p>
<p>김 장관은 양국의 산업구조가 서로 다른 만큼 오히려 새로운 협력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프랑스의 원천기술과 첨단산업 역량에 한국의 제조 역량과 산업 생태계를 결합하면 기존 협력의 범위를 넘어 새로운 사업과 시장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p>
<p><br /></p>
<p>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적 협력의 틀도 마련됐다. 김 장관은 파리에서 롤랑 레스퀴르(Roland Lescure) 프랑스 경제·재정·산업·에너지·디지털 주권부 장관을 만나 ‘한·프 전략산업대화’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이를 통해 산업정책과 첨단기술, 교역·투자, 공급망 등 주요 현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상시적인 협력 채널을 구축하게 됐다.</p>
<p><br /></p>
<p>이번 협력은 양국 기업의 현장 애로를 해결하는 데에도 초점이 맞춰졌다. 김 장관은 프랑스의 전기차 보조금 제도와 유럽연합(EU)의 산업가속화법(IAA) 등과 관련해 한국 기업들이 유럽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 여건을 확보할 수 있도록 프랑스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기업 간 협력 확대를 위한 논의도 이어졌다. 한·프랑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삼성전자와 미스트랄 AI(Mistral AI), 코스맥스와 로레알(L’Oréal) 등의 협력을 비롯해 양자기술, 모빌리티, 에너지, 바이오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양국 기업의 기술과 역량을 결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p>
<p><br /></p>
<p>특히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기술 분야는 향후 한·프랑스 산업 협력의 주요 축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양국은 기존의 제조업과 교역 중심 협력에서 벗어나 AI와 양자기술, 우주, 원자력, 바이오 등 미래 성장산업으로 협력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p>
<p><br /></p>
<p>김 장관은 공급망과 통상 질서가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서 기존의 협력 방식만으로는 새로운 환경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국가별 산업 경쟁력을 단순히 비교하기보다 서로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연결해 새로운 가치사슬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미다.</p>
<p><br /></p>
<p>이번 프랑스 방문에서는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과 투자 확대 가능성도 논의됐다. 김 장관은 프랑스 산업가스 기업 에어리퀴드(Air Liquide)의 프랑수아 자코(François Jackow)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한국 내 사업 확대와 신규 투자 방안을 논의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 의사를 전달했다.</p>
<p><br /></p>
<p>양국 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기관 간 협력도 추진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프랑스의 투자·수출 지원기관 비즈니스 프랑스(Business France)는 무역과 투자, 기업의 상대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p>
<p><br /></p>
<p>김 장관은 이번 방문을 통해 확인한 협력 가능성을 실제 사업과 투자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 간 협력과 투자, 기술개발 등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후속 조치를 추진하겠다는 의미다.</p>
<p><br /></p>
<p>한국과 프랑스는 오랜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외교·안보 분야뿐 아니라 산업과 통상, 첨단기술 분야에서도 협력의 폭을 넓히고 있다. 특히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양국이 각자의 강점을 활용해 새로운 협력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p>
<p><br /></p>
<p>김 장관은 X에서 “서로의 강점을 결합해 새로운 시장과 기회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며 새롭게 마련한 전략산업대화를 신속하게 가동하고 이번 방문에서 확인한 협력 가능성을 구체적인 사업과 투자로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외교/안보" term="10863|108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01130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0 Sep 2026 12:36:0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0 Sep 2026 12:32:0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60</guid>
		<title><![CDATA[노르웨이, 하랄드 5세 국왕 마지막 길 배웅…35년 통치의 시대 저물다]]></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60</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60</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6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노르웨이 하랄드 5세(Harald V) 국왕 영결식 [사진=NorwayUN]
      
   
&nbsp;
노르웨이가 오랜 시간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해 온 하랄드 5세(Harald V) 국왕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1991년 즉위한 이후 약 35년 동안 노르웨이의 국왕으로 재임했던 하랄드 5세가 세상을 떠나면서 한 시대가 막을 내렸다.

노르웨이 유엔대표부(NorwayUN)는 10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하랄드 5세 국왕을 추모하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평생 헌신한 봉사에 감사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오슬로의 장례 행렬을 따라 국왕의 마지막 길을 지켜보는 시민들과 왕실 및 군 관계자들의 모습이 담겼다.

노르웨이 왕실과 정부에 따르면 하랄드 5세 국왕은 8월 28일 오슬로 대학병원에서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왕실은 국왕이 평화롭게 생을 마감했다고 발표하며 국민들에게 그의 삶과 봉사를 기려줄 것을 당부했다.

장례식은 9월 9일 수도 오슬로에서 거행됐다. 왕궁에서 오슬로 대성당으로 이어진 장례 행렬에는 왕실 가족과 군 관계자들이 참여했고, 거리에는 국왕의 마지막 모습을 배웅하려는 시민들이 모였다. 장례 행렬이 시작되면서 예포가 울렸고, 국왕의 관은 노르웨이를 상징하는 국기로 덮여 마지막 길에 올랐다.

왕비 소냐(Queen Sonja)를 비롯한 왕실 가족들도 장례식에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후계자인 하콘 왕세자 역시 장례 행렬에 함께하며 아버지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하랄드 5세의 재임 기간은 노르웨이가 현대 사회로 변화하는 과정과 함께했다. 그는 군주의 전통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국민과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며 노르웨이 사회에서 친숙한 군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왕실의 권위만을 강조하기보다 국민과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으로 평가받아 왔다.

이번 장례에는 노르웨이뿐 아니라 유럽 각국의 왕실과 해외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스웨덴과 덴마크를 비롯해 스페인,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모나코, 요르단 등의 왕실 인사들이 오슬로를 찾았으며, 영국과 일본 등에서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의 정치 지도자와 고위 인사들도 장례식에 함께했다.

시민들의 추모도 이어졌다. 오슬로 거리에는 장례 행렬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였으며, 국왕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일반에 공개된 조문 기간에도 수많은 시민이 왕궁 등을 찾아 고인을 추모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례식을 마친 뒤 하랄드 5세 국왕의 관은 아케르스후스 요새(Akershus Fortress)에 마련된 왕실 묘역으로 옮겨졌다. 이곳은 노르웨이 왕실의 역사와 함께해 온 장소로, 역대 왕실 구성원들이 안치돼 있다.

하랄드 5세의 서거는 노르웨이 왕정에도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음을 의미한다. 1991년부터 이어진 그의 통치가 끝나면서 왕위 계승 절차가 진행됐고, 후계자인 하콘 왕세자가 새로운 국왕으로서 국가를 대표하는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

하랄드 5세가 남긴 가장 큰 흔적은 화려한 왕실의 권위보다 국민과 함께했던 시간에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국가적 위기와 사회적 변화의 순간마다 국민 곁에 섰던 군주의 모습은 그의 통치 기간을 기억하는 노르웨이 국민들에게 오랫동안 남을 것으로 보인다.

노르웨이 유엔대표부가 전한 짧은 추모 메시지는 이러한 분위기를 함축한다. 한 국가의 군주로서 보낸 긴 세월을 뒤로하고 떠난 하랄드 5세에게 노르웨이는 마지막 경의를 표했고, 그의 시대는 국민들의 기억 속에 남게 됐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10122503_ysxxdsra.jpg" alt="KakaoTalk_20260910_122252663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노르웨이 하랄드 5세(Harald V) 국왕 영결식 [사진=NorwayU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노르웨이가 오랜 시간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해 온 하랄드 5세(Harald V) 국왕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1991년 즉위한 이후 약 35년 동안 노르웨이의 국왕으로 재임했던 하랄드 5세가 세상을 떠나면서 한 시대가 막을 내렸다.</p>
<p><br /></p>
<p>노르웨이 유엔대표부(NorwayUN)는 10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하랄드 5세 국왕을 추모하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평생 헌신한 봉사에 감사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오슬로의 장례 행렬을 따라 국왕의 마지막 길을 지켜보는 시민들과 왕실 및 군 관계자들의 모습이 담겼다.</p>
<p><br /></p>
<p>노르웨이 왕실과 정부에 따르면 하랄드 5세 국왕은 8월 28일 오슬로 대학병원에서 8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왕실은 국왕이 평화롭게 생을 마감했다고 발표하며 국민들에게 그의 삶과 봉사를 기려줄 것을 당부했다.</p>
<p><br /></p>
<p>장례식은 9월 9일 수도 오슬로에서 거행됐다. 왕궁에서 오슬로 대성당으로 이어진 장례 행렬에는 왕실 가족과 군 관계자들이 참여했고, 거리에는 국왕의 마지막 모습을 배웅하려는 시민들이 모였다. 장례 행렬이 시작되면서 예포가 울렸고, 국왕의 관은 노르웨이를 상징하는 국기로 덮여 마지막 길에 올랐다.</p>
<p><br /></p>
<p>왕비 소냐(Queen Sonja)를 비롯한 왕실 가족들도 장례식에 참석해 고인을 추모했다. 후계자인 하콘 왕세자 역시 장례 행렬에 함께하며 아버지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p>
<p><br /></p>
<p>하랄드 5세의 재임 기간은 노르웨이가 현대 사회로 변화하는 과정과 함께했다. 그는 군주의 전통적인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국민과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며 노르웨이 사회에서 친숙한 군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왕실의 권위만을 강조하기보다 국민과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으로 평가받아 왔다.</p>
<p><br /></p>
<p>이번 장례에는 노르웨이뿐 아니라 유럽 각국의 왕실과 해외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애도의 뜻을 나타냈다. 스웨덴과 덴마크를 비롯해 스페인,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모나코, 요르단 등의 왕실 인사들이 오슬로를 찾았으며, 영국과 일본 등에서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의 정치 지도자와 고위 인사들도 장례식에 함께했다.</p>
<p><br /></p>
<p>시민들의 추모도 이어졌다. 오슬로 거리에는 장례 행렬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였으며, 국왕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일반에 공개된 조문 기간에도 수많은 시민이 왕궁 등을 찾아 고인을 추모한 것으로 전해졌다.</p>
<p><br /></p>
<p>장례식을 마친 뒤 하랄드 5세 국왕의 관은 아케르스후스 요새(Akershus Fortress)에 마련된 왕실 묘역으로 옮겨졌다. 이곳은 노르웨이 왕실의 역사와 함께해 온 장소로, 역대 왕실 구성원들이 안치돼 있다.</p>
<p><br /></p>
<p>하랄드 5세의 서거는 노르웨이 왕정에도 새로운 시대가 시작됐음을 의미한다. 1991년부터 이어진 그의 통치가 끝나면서 왕위 계승 절차가 진행됐고, 후계자인 하콘 왕세자가 새로운 국왕으로서 국가를 대표하는 역할을 이어가게 됐다.</p>
<p><br /></p>
<p>하랄드 5세가 남긴 가장 큰 흔적은 화려한 왕실의 권위보다 국민과 함께했던 시간에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국가적 위기와 사회적 변화의 순간마다 국민 곁에 섰던 군주의 모습은 그의 통치 기간을 기억하는 노르웨이 국민들에게 오랫동안 남을 것으로 보인다.</p>
<p><br /></p>
<p>노르웨이 유엔대표부가 전한 짧은 추모 메시지는 이러한 분위기를 함축한다. 한 국가의 군주로서 보낸 긴 세월을 뒤로하고 떠난 하랄드 5세에게 노르웨이는 마지막 경의를 표했고, 그의 시대는 국민들의 기억 속에 남게 됐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01070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0 Sep 2026 12:25:5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0 Sep 2026 12:22:5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59</guid>
		<title><![CDATA[북부 캐나다의 야생을 살아가는 카리부…암수 모두 뿔을 가진 특별한 사슴]]></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5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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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59"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캐나다 북부의 광활한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카리부(Caribou)의 모습 [사진=Canada X]
   
   
&nbsp;
캐나다 북부의 광활한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카리부(Caribou)는 혹독한 기후에 적응한 대표적인 야생동물이다. 특히 사슴류 가운데 수컷뿐 아니라 암컷도 뿔을 가진다는 점에서 독특한 생태적 특징을 보여준다.

   

캐나다 정부는 10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Wildlife Wednesday’의 하나로 카리부의 생태와 특징을 소개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푸른 호수를 배경으로 바위가 깔린 호숫가에 서 있는 카리부의 모습이 담겼다.

   

카리부는 사슴과(Cervidae)에 속하는 동물로,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는 주로 순록(Reindeer)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추운 북방 환경에 적응하면서 두꺼운 털과 넓은 발굽을 발달시켰으며, 눈이 쌓인 지역에서도 먹이를 찾아 이동할 수 있는 생존 능력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뿔이다. 대부분의 사슴류에서는 수컷이 뿔을 갖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카리부는 수컷과 암컷 모두 뿔이 자란다. 다만 뿔을 유지하는 시기에는 차이가 있다.

   

수컷은 번식기가 지나면 비교적 이른 시기에 뿔을 떨어뜨리는 반면, 암컷은 겨울 동안에도 뿔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임신한 암컷은 새끼를 낳을 때까지 뿔을 유지하기도 한다. 매년 새로운 뿔이 자라는 이러한 과정은 카리부의 계절적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암컷에게 뿔은 겨울철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눈을 파헤쳐 먹이를 찾거나 자신이 확보한 먹이 공간을 지키는 데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수컷의 뿔은 번식기에 다른 수컷과 경쟁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처럼 같은 뿔이라도 성별과 계절에 따라 기능이 달라지는 셈이다.

   

카리부의 삶에서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은 이동이다. 캐나다의 일부 개체군은 계절의 변화에 맞춰 서식지를 옮겨 다닌다. 여름철에는 번식과 새끼를 낳기 위한 지역으로 이동하고, 겨울이 다가오면 먹이를 구할 수 있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다.

   

매니토바주에 있는 와푸스크 국립공원(Wapusk National Park)의 일부 카리부 개체군 역시 계절에 따라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이동은 단순한 장소의 변화가 아니라 먹이와 번식, 기후 등 생존에 필요한 조건을 따라 이루어지는 자연스러운 생태적 과정이다.

   

먹이 또한 계절에 따라 달라진다. 겨울철에는 눈 아래에 있는 지의류(lichen) 등을 찾아 먹으며 혹독한 계절을 견딘다. 봄이 찾아오고 눈이 녹기 시작하면 새롭게 자라나는 식물을 찾아 이동하며, 일부 암컷은 새끼를 낳기 위해 해마다 이어져 온 분만 지역으로 이동한다.

   

카리부의 이러한 생활 방식은 북부 캐나다의 자연환경과 밀접하게 맞물려 있다. 추운 기후와 긴 겨울, 광활한 서식 공간이라는 환경 속에서 먹이를 찾고 번식하며 이동하는 과정 자체가 카리부가 살아남기 위해 만들어 온 생존 전략인 것이다.

   

캐나다 정부가 이번에 소개한 카리부는 단순히 북부 지역에서 볼 수 있는 야생동물을 넘어, 환경 변화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북방 생태계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암수 모두 뿔을 갖는 독특한 특징과 계절에 따른 이동, 겨울철 먹이를 확보하는 행동은 자연환경과 생명체가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해 온 관계를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한편 캐나다에는 서로 다른 환경에 적응한 여러 카리부 개체군이 존재하며, 일부 개체군은 서식지 변화와 기후 조건 등의 영향을 받아 보전과 관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캐나다 정부와 관련 기관들은 지역별 개체군의 상태와 서식 환경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다.

   

이번 카리부 소개는 거대한 북부의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한 동물의 모습을 통해, 기후와 서식지 그리고 생명의 적응이 서로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10121959_bmhdtpkq.jpg" alt="KakaoTalk_20260910_121745156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60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캐나다 북부의 광활한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카리부(Caribou)의 모습 [사진=Canada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캐나다 북부의 광활한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카리부(Caribou)는 혹독한 기후에 적응한 대표적인 야생동물이다. 특히 사슴류 가운데 수컷뿐 아니라 암컷도 뿔을 가진다는 점에서 독특한 생태적 특징을 보여준다.</p>
<p>
   <br />
</p>
<p>캐나다 정부는 10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Wildlife Wednesday’의 하나로 카리부의 생태와 특징을 소개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푸른 호수를 배경으로 바위가 깔린 호숫가에 서 있는 카리부의 모습이 담겼다.</p>
<p>
   <br />
</p>
<p>카리부는 사슴과(Cervidae)에 속하는 동물로,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는 주로 순록(Reindeer)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추운 북방 환경에 적응하면서 두꺼운 털과 넓은 발굽을 발달시켰으며, 눈이 쌓인 지역에서도 먹이를 찾아 이동할 수 있는 생존 능력을 갖추고 있다.</p>
<p>
   <br />
</p>
<p>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뿔이다. 대부분의 사슴류에서는 수컷이 뿔을 갖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카리부는 수컷과 암컷 모두 뿔이 자란다. 다만 뿔을 유지하는 시기에는 차이가 있다.</p>
<p>
   <br />
</p>
<p>수컷은 번식기가 지나면 비교적 이른 시기에 뿔을 떨어뜨리는 반면, 암컷은 겨울 동안에도 뿔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임신한 암컷은 새끼를 낳을 때까지 뿔을 유지하기도 한다. 매년 새로운 뿔이 자라는 이러한 과정은 카리부의 계절적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p>
<p>
   <br />
</p>
<p>암컷에게 뿔은 겨울철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눈을 파헤쳐 먹이를 찾거나 자신이 확보한 먹이 공간을 지키는 데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수컷의 뿔은 번식기에 다른 수컷과 경쟁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처럼 같은 뿔이라도 성별과 계절에 따라 기능이 달라지는 셈이다.</p>
<p>
   <br />
</p>
<p>카리부의 삶에서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은 이동이다. 캐나다의 일부 개체군은 계절의 변화에 맞춰 서식지를 옮겨 다닌다. 여름철에는 번식과 새끼를 낳기 위한 지역으로 이동하고, 겨울이 다가오면 먹이를 구할 수 있는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다.</p>
<p>
   <br />
</p>
<p>매니토바주에 있는 와푸스크 국립공원(Wapusk National Park)의 일부 카리부 개체군 역시 계절에 따라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이동은 단순한 장소의 변화가 아니라 먹이와 번식, 기후 등 생존에 필요한 조건을 따라 이루어지는 자연스러운 생태적 과정이다.</p>
<p>
   <br />
</p>
<p>먹이 또한 계절에 따라 달라진다. 겨울철에는 눈 아래에 있는 지의류(lichen) 등을 찾아 먹으며 혹독한 계절을 견딘다. 봄이 찾아오고 눈이 녹기 시작하면 새롭게 자라나는 식물을 찾아 이동하며, 일부 암컷은 새끼를 낳기 위해 해마다 이어져 온 분만 지역으로 이동한다.</p>
<p>
   <br />
</p>
<p>카리부의 이러한 생활 방식은 북부 캐나다의 자연환경과 밀접하게 맞물려 있다. 추운 기후와 긴 겨울, 광활한 서식 공간이라는 환경 속에서 먹이를 찾고 번식하며 이동하는 과정 자체가 카리부가 살아남기 위해 만들어 온 생존 전략인 것이다.</p>
<p>
   <br />
</p>
<p>캐나다 정부가 이번에 소개한 카리부는 단순히 북부 지역에서 볼 수 있는 야생동물을 넘어, 환경 변화에 적응하며 살아가는 북방 생태계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암수 모두 뿔을 갖는 독특한 특징과 계절에 따른 이동, 겨울철 먹이를 확보하는 행동은 자연환경과 생명체가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해 온 관계를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p>
<p>
   <br />
</p>
<p>한편 캐나다에는 서로 다른 환경에 적응한 여러 카리부 개체군이 존재하며, 일부 개체군은 서식지 변화와 기후 조건 등의 영향을 받아 보전과 관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캐나다 정부와 관련 기관들은 지역별 개체군의 상태와 서식 환경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있다.</p>
<p>
   <br />
</p>
<p>이번 카리부 소개는 거대한 북부의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한 동물의 모습을 통해, 기후와 서식지 그리고 생명의 적응이 서로 어떻게 연결돼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볼 수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901039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10 Sep 2026 12:21:2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10 Sep 2026 12:19:2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58</guid>
		<title><![CDATA[한·프랑스, 안보·첨단산업·미래세대 교류로 협력 지평 넓힌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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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5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한-프랑스 정상회담 포스터 [사진=청와대]
      
   
&nbsp;
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프랑스의 협력 관계가 안보와 경제를 넘어 첨단기술과 미래세대 교류 등으로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

청와대는 9일 오후 3시 4분 공식 X 계정을 통해 한·프랑스 정상회담 결과를 전하며 양국의 협력 확대가 국민과 미래세대에게 새로운 기회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한국과 프랑스가 더 깊이 연결되고 협력의 지평이 넓어질수록 우리 양국 국민들의 삶은 더욱 풍요로워지고, 미래세대들은 더 많은 기회와 희망을 얻게 될 것”이라며 정상회담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마크롱 대통령과 프랑스 국민들이 보여준 따뜻한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방문을 계기로 8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렸다. 양국 정상은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양국이 어떤 방식으로 협력을 강화할 것인지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국방과 안보 협력이다. 양국은 국제질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개정의정서에 서명했다. 아울러 양국 군 간 협력을 뒷받침할 상호군수지원협정 체결을 위한 협의도 이어가기로 했다.

경제와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미래 성장동력을 함께 발굴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한국과 프랑스는 2030년까지 교역액 2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경제협력을 확대하고, 인공지능(AI)을 비롯해 양자기술, 우주, 원자력, 바이오 등 전략산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10억 유로 규모의 ‘뤼미에르 파트너십’을 추진하는 등 양국의 첨단기술 협력을 실제 산업과 투자로 연결하기 위한 기반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국제 안보 현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양국 정상은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의 자유와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이 회복될 수 있도록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기로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문제와 관련해 평화적인 해결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영국을 포함한 다국적 임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다만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한 새로운 구체적 조치가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정상 간 논의는 해당 사안을 둘러싼 국제적 협력과 한국의 기여 가능성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 수준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는 설명이다.

한반도 문제에서도 양국의 협력 의지가 확인됐다. 마크롱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프랑스의 지속적인 지지를 강조했으며, 북한과 러시아의 협력 문제와 국제법 질서에 대해서도 양국이 공통된 인식을 공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국민 간 교류와 미래세대의 협력 역시 정상회담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양국은 청년과 학생, 연구자들이 서로의 사회와 문화를 경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교육·연구·문화 분야의 협력도 지속적으로 넓혀가기로 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올해 4월 마크롱 대통령의 방한 이후 약 5개월 만에 양국 정상의 상호 국빈방문이 이어졌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앞선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킨 데 이어, 이번 회담에서는 이를 안보와 경제, 첨단기술, 인적·문화 교류 등 보다 구체적인 협력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청와대가 이번 정상회담의 의미를 ‘140년의 우정, 새로운 미래’로 표현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국과 프랑스가 지난 140년간 쌓아온 외교적 관계를 바탕으로 새로운 국제환경에 공동 대응하고, AI·우주·바이오 등 미래산업과 국민 간 교류까지 협력의 영역을 넓혀가겠다는 의미다.

이번 회담을 통해 한·프랑스 관계는 전통적인 외교·경제 협력을 넘어 안보와 첨단산업, 미래기술, 청년 교류를 아우르는 장기적 협력 관계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9173144_wvmsefax.jpg" alt="KakaoTalk_20260909_172931973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프랑스 정상회담 포스터 [사진=청와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이재명 대통령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프랑스의 협력 관계가 안보와 경제를 넘어 첨단기술과 미래세대 교류 등으로 한층 확대될 전망이다.</p>
<p><br /></p>
<p>청와대는 9일 오후 3시 4분 공식 X 계정을 통해 한·프랑스 정상회담 결과를 전하며 양국의 협력 확대가 국민과 미래세대에게 새로운 기회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p>
<p><br /></p>
<p>청와대는 “한국과 프랑스가 더 깊이 연결되고 협력의 지평이 넓어질수록 우리 양국 국민들의 삶은 더욱 풍요로워지고, 미래세대들은 더 많은 기회와 희망을 얻게 될 것”이라며 정상회담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또한 마크롱 대통령과 프랑스 국민들이 보여준 따뜻한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p>
<p><br /></p>
<p>이번 정상회담은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방문을 계기로 8일(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열렸다. 양국 정상은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양국이 어떤 방식으로 협력을 강화할 것인지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p>
<p><br /></p>
<p>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국방과 안보 협력이다. 양국은 국제질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개정의정서에 서명했다. 아울러 양국 군 간 협력을 뒷받침할 상호군수지원협정 체결을 위한 협의도 이어가기로 했다.</p>
<p><br /></p>
<p>경제와 첨단산업 분야에서는 미래 성장동력을 함께 발굴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한국과 프랑스는 2030년까지 교역액 20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경제협력을 확대하고, 인공지능(AI)을 비롯해 양자기술, 우주, 원자력, 바이오 등 전략산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p>
<p><br /></p>
<p>특히 10억 유로 규모의 ‘뤼미에르 파트너십’을 추진하는 등 양국의 첨단기술 협력을 실제 산업과 투자로 연결하기 위한 기반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p>
<p><br /></p>
<p>국제 안보 현안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양국 정상은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의 자유와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이 회복될 수 있도록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기로 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문제와 관련해 평화적인 해결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영국을 포함한 다국적 임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p>
<p><br /></p>
<p>다만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한 새로운 구체적 조치가 결정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정상 간 논의는 해당 사안을 둘러싼 국제적 협력과 한국의 기여 가능성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 수준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는 설명이다.</p>
<p><br /></p>
<p>한반도 문제에서도 양국의 협력 의지가 확인됐다. 마크롱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프랑스의 지속적인 지지를 강조했으며, 북한과 러시아의 협력 문제와 국제법 질서에 대해서도 양국이 공통된 인식을 공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p>
<p><br /></p>
<p>국민 간 교류와 미래세대의 협력 역시 정상회담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양국은 청년과 학생, 연구자들이 서로의 사회와 문화를 경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교육·연구·문화 분야의 협력도 지속적으로 넓혀가기로 했다.</p>
<p><br /></p>
<p>이번 정상회담은 올해 4월 마크롱 대통령의 방한 이후 약 5개월 만에 양국 정상의 상호 국빈방문이 이어졌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앞선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킨 데 이어, 이번 회담에서는 이를 안보와 경제, 첨단기술, 인적·문화 교류 등 보다 구체적인 협력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p>
<p><br /></p>
<p>청와대가 이번 정상회담의 의미를 ‘140년의 우정, 새로운 미래’로 표현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한국과 프랑스가 지난 140년간 쌓아온 외교적 관계를 바탕으로 새로운 국제환경에 공동 대응하고, AI·우주·바이오 등 미래산업과 국민 간 교류까지 협력의 영역을 넓혀가겠다는 의미다.</p>
<p><br /></p>
<p>이번 회담을 통해 한·프랑스 관계는 전통적인 외교·경제 협력을 넘어 안보와 첨단산업, 미래기술, 청년 교류를 아우르는 장기적 협력 관계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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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정치|외교/안보" term="10863|108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94269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9 Sep 2026 17:32:4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9 Sep 2026 17:30:4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57</guid>
		<title><![CDATA[기아, PBV 생산 허브 테크 데이 개최…스마트팩토리로 맞춤형 모빌리티 시장 공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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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5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아 PBV 생산 허브 테크 데이에서 오토랜드 화성 공장장 소득영 전무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기아]
      
   
&nbsp;
기아가 목적기반차량(PBV) 생산 거점인 오토랜드 화성을 중심으로 첨단 제조기술과 고객 맞춤형 컨버전 생산체계를 강화하며 개인화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아는 8일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오토랜드 화성에서 ‘기아 PBV 생산 허브 테크 데이’를 개최하고 PBV 생산에 적용된 스마트 제조기술과 컨버전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조립과 물류, 검사 공정에 적용된 로보틱스 기술을 비롯해 데이터 기반 품질관리 시스템, PBV 기본차 개발과 연계한 컨버전 개발 체계, PBV 컨버전 센터 운영 현황, 외부 특장업체에 대한 기술 지원 방안 등이 소개됐다.

기아의 PBV 생산 전략은 크게 첨단 스마트팩토리를 통한 기본차 생산과 고객 목적에 맞춘 컨버전 모델 확대라는 두 축으로 구성된다. 기본차 생산 단계부터 다양한 용도와 사양을 고려하고, 이후 전문 파트너와 협력해 운송·물류·승객 수송 등 세분화된 용도의 차량으로 확장하는 방식이다.

현재 오토랜드 화성의 PBV 전용 생산시설인 ‘화성 EVO Plant’에서는 PV5가 양산되고 있다. EVO Plant는 PV5 생산을 담당하는 East Plant와 향후 대형 전동화 PBV인 PV7·PV9 생산을 맡을 West Plant로 구성되며, 연간 총 20만 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차체 순차 조립으로 다차종 생산 대응

EVO Plant East에는 다양한 차량 제원과 사양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4-벅(Buck) 순차 조립 공법’이 적용됐다.

이 방식은 차체 조립공정을 인너벅, 레일벅, 아우터벅, 루프벅 등 4개 공정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조립하는 방식이다.

기아는 이를 통해 차량별 구조와 사양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부위별로 최적화된 용접 조건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PBV처럼 동일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차종과 용도의 차량을 생산해야 하는 제조 환경에서 생산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이다.

로봇과 비전 시스템으로 생산 품질 관리

생산라인에는 로보틱스와 비전 시스템을 결합한 자동화 기술도 적용됐다.

도어와 테일게이트, 펜더 등 주요 외장 부품 장착 과정에서는 비전 카메라가 부품의 장착 위치를 측정하고 로봇이 이를 기반으로 자동 조립하는 ‘비전 기반 자율 보정 장착 기술’을 활용한다.

차체의 폐구간 용접에는 레이저를 활용한 L.S.S(Laser Seam Stepper) 용접 공법을 적용했으며, 차체 이송에는 두 대의 로봇이 서로 협조해 차량을 운반하는 로봇 협조제어 시스템을 적용했다.

부품 물류에는 AGV(자율주행 운반 로봇)와 QR코드 기반 자동창고 시스템을 활용해 차량별 사양에 맞는 부품을 공급하도록 했다.

조립공정에서도 후드와 엠블럼, 크래쉬패드, 헤드라이닝 등의 자동 장착 기술을 적용해 작업자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생산 품질의 균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차량별 데이터를 활용한 품질관리

기아는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차량별 품질 이력을 관리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차체공장에서는 BMS(Body Measurement System)와 CMS(Car Measurement System)를 통해 차체와 무빙 부품의 위치 및 간격, 단차 등을 측정하고 결과를 자동 보정 공정에 연계한다.

완성차 외관 검사에는 3D 비전 카메라가 활용된다. 차량의 위치를 자동으로 보정한 뒤 휀더와 도어 등 주요 부위의 간격과 단차를 정밀하게 측정한다.

외관 비전 검사 시스템은 18대의 카메라를 활용해 아웃사이드 미러, 도어 가니시, 펜더, 도어 핸들 등 24개 부품의 사양 적용 여부를 자동으로 확인한다.

차량별 생산 정보와 위치를 확인하는 스마트 태그 시스템도 적용됐다. 차량에 맞는 공구와 설비가 매칭된 경우에만 작업이 진행되도록 해 서로 다른 사양의 부품이 잘못 장착되는 것을 방지하는 방식이다.

대형 PBV 생산 위한 West Plant도 고도화

향후 PV7과 PV9 생산을 담당할 EVO Plant West에는 East Plant의 생산기술을 기반으로 보다 고도화된 제조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

대형 PBV의 높은 전고와 중량, 복잡한 부품 물류를 고려해 루프 안테나와 쿼터 글라스, 플로어 콘솔 등의 자동 장착 기술을 적용하고, 완성차 단계에서는 주행 검사 자동화와 터널형 외관 비전 검사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부품 물류에는 AMR(자율 부품 이송 로봇)을 활용한다. 생산 과정에서 차량별로 필요한 부품을 적시에 공급해 대형 PBV의 다품종 생산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컨버전 생태계 확대…외부 특장사와 협업

기아는 PBV 사업에서 기본차 생산뿐 아니라 고객의 구체적인 사용 목적에 맞게 차량을 변경하는 컨버전 분야를 핵심 경쟁력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기본차 개발 단계부터 컨버전 모델을 고려하는 전용 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오토랜드 화성에서 생산된 차량이 컨버전 센터를 거쳐 다양한 용도의 PBV로 확장될 수 있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PBV 컨버전 센터에는 컨버전 모델 개발과 생산, 물류 분야의 전문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PV5를 기반으로 프라임, 오픈베드, 크루밴, 내장·냉동탑차 등 다양한 모델을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외부 특장사에는 도너모델을 제공해 차량 구조와 전장 시스템을 활용한 컨버전 개발을 지원한다. 또한 PBV 컨버전 포털을 통해 3D CAD 데이터와 차량 제원, 안전 관련 기술정보, 인증자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

기아는 외부 특장사와의 협력을 위해 기술 문의에 대응하는 1대1 테크니컬 핫라인도 운영한다.

현재 PV5를 기반으로 스마트 순찰차, 어린이 통학차, 휠체어 접근 차량(WAV), 바이크 수송차, 냉동밴 등 다양한 외부 특장사 협력 모델이 개발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이후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PV5 판매 확대 이어 PV7 공개 예고

기아에 따르면 PV5는 올해 8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3만9천 대 이상 판매됐으며, ‘2026 세계 올해의 밴(IVOTY)’에도 선정됐다.

기아는 이달 초 PV5 프라임, 패신저 5인승과 7인승, 카고 컴팩트, 샤시캡 도너모델 등을 추가하며 PV5 라인업을 10종으로 확대했다.

이어 오는 9월 14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IAA 트랜스포메이션 2026’에서 대형 전동화 PBV PV7을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오토랜드 화성은 향후 PV5를 넘어 PV7과 PV9까지 생산하면서 기아의 PBV 생산 및 컨버전 사업을 뒷받침하는 핵심 거점으로 역할을 확대할 전망이다.

기아 오토랜드 화성 공장장 소득영 전무는 “오토랜드 화성은 차량을 만드는 공장을 넘어 고객과 파트너의 다양한 요구를 모빌리티로 실현하는 PBV 생산 허브”라며 스마트 제조기술과 컨버전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기아의 PBV 전략은 단순히 새로운 차종을 생산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하나의 기본차를 다양한 목적의 차량으로 확장할 수 있는 제조 플랫폼과 파트너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특히 로봇과 비전, 데이터 기반 품질관리, AMR 등 스마트팩토리 기술과 외부 특장사의 전문성을 결합하면서 PBV 시장을 ‘다품종·맞춤형 생산’ 중심으로 전환하려는 시도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자동차 제조업의 생산 방식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9131304_rrcvowvs.jpg" alt="[크기변환]31017998_20260909111439_769347005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5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아 PBV 생산 허브 테크 데이에서 오토랜드 화성 공장장 소득영 전무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기아</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기아가 목적기반차량(PBV) 생산 거점인 오토랜드 화성을 중심으로 첨단 제조기술과 고객 맞춤형 컨버전 생산체계를 강화하며 개인화 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p>
<p><br /></p>
<p>기아는 8일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오토랜드 화성에서 ‘기아 PBV 생산 허브 테크 데이’를 개최하고 PBV 생산에 적용된 스마트 제조기술과 컨버전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p>
<p><br /></p>
<p>이번 행사에서는 조립과 물류, 검사 공정에 적용된 로보틱스 기술을 비롯해 데이터 기반 품질관리 시스템, PBV 기본차 개발과 연계한 컨버전 개발 체계, PBV 컨버전 센터 운영 현황, 외부 특장업체에 대한 기술 지원 방안 등이 소개됐다.</p>
<p><br /></p>
<p>기아의 PBV 생산 전략은 크게 첨단 스마트팩토리를 통한 기본차 생산과 고객 목적에 맞춘 컨버전 모델 확대라는 두 축으로 구성된다. 기본차 생산 단계부터 다양한 용도와 사양을 고려하고, 이후 전문 파트너와 협력해 운송·물류·승객 수송 등 세분화된 용도의 차량으로 확장하는 방식이다.</p>
<p><br /></p>
<p>현재 오토랜드 화성의 PBV 전용 생산시설인 ‘화성 EVO Plant’에서는 PV5가 양산되고 있다. EVO Plant는 PV5 생산을 담당하는 East Plant와 향후 대형 전동화 PBV인 PV7·PV9 생산을 맡을 West Plant로 구성되며, 연간 총 20만 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p>
<p><br /></p>
<p><b>차체 순차 조립으로 다차종 생산 대응</b></p>
<p><br /></p>
<p>EVO Plant East에는 다양한 차량 제원과 사양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4-벅(Buck) 순차 조립 공법’이 적용됐다.</p>
<p><br /></p>
<p>이 방식은 차체 조립공정을 인너벅, 레일벅, 아우터벅, 루프벅 등 4개 공정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조립하는 방식이다.</p>
<p><br /></p>
<p>기아는 이를 통해 차량별 구조와 사양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부위별로 최적화된 용접 조건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PBV처럼 동일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차종과 용도의 차량을 생산해야 하는 제조 환경에서 생산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이다.</p>
<p><br /></p>
<p><b>로봇과 비전 시스템으로 생산 품질 관리</b></p>
<p><br /></p>
<p>생산라인에는 로보틱스와 비전 시스템을 결합한 자동화 기술도 적용됐다.</p>
<p><br /></p>
<p>도어와 테일게이트, 펜더 등 주요 외장 부품 장착 과정에서는 비전 카메라가 부품의 장착 위치를 측정하고 로봇이 이를 기반으로 자동 조립하는 ‘비전 기반 자율 보정 장착 기술’을 활용한다.</p>
<p><br /></p>
<p>차체의 폐구간 용접에는 레이저를 활용한 L.S.S(Laser Seam Stepper) 용접 공법을 적용했으며, 차체 이송에는 두 대의 로봇이 서로 협조해 차량을 운반하는 로봇 협조제어 시스템을 적용했다.</p>
<p><br /></p>
<p>부품 물류에는 AGV(자율주행 운반 로봇)와 QR코드 기반 자동창고 시스템을 활용해 차량별 사양에 맞는 부품을 공급하도록 했다.</p>
<p><br /></p>
<p>조립공정에서도 후드와 엠블럼, 크래쉬패드, 헤드라이닝 등의 자동 장착 기술을 적용해 작업자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생산 품질의 균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b>차량별 데이터를 활용한 품질관리</b></p>
<p><br /></p>
<p>기아는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활용해 차량별 품질 이력을 관리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p>
<p><br /></p>
<p>차체공장에서는 BMS(Body Measurement System)와 CMS(Car Measurement System)를 통해 차체와 무빙 부품의 위치 및 간격, 단차 등을 측정하고 결과를 자동 보정 공정에 연계한다.</p>
<p><br /></p>
<p>완성차 외관 검사에는 3D 비전 카메라가 활용된다. 차량의 위치를 자동으로 보정한 뒤 휀더와 도어 등 주요 부위의 간격과 단차를 정밀하게 측정한다.</p>
<p><br /></p>
<p>외관 비전 검사 시스템은 18대의 카메라를 활용해 아웃사이드 미러, 도어 가니시, 펜더, 도어 핸들 등 24개 부품의 사양 적용 여부를 자동으로 확인한다.</p>
<p><br /></p>
<p>차량별 생산 정보와 위치를 확인하는 스마트 태그 시스템도 적용됐다. 차량에 맞는 공구와 설비가 매칭된 경우에만 작업이 진행되도록 해 서로 다른 사양의 부품이 잘못 장착되는 것을 방지하는 방식이다.</p>
<p><br /></p>
<p><b>대형 PBV 생산 위한 West Plant도 고도화</b></p>
<p><br /></p>
<p>향후 PV7과 PV9 생산을 담당할 EVO Plant West에는 East Plant의 생산기술을 기반으로 보다 고도화된 제조 시스템이 적용될 예정이다.</p>
<p><br /></p>
<p>대형 PBV의 높은 전고와 중량, 복잡한 부품 물류를 고려해 루프 안테나와 쿼터 글라스, 플로어 콘솔 등의 자동 장착 기술을 적용하고, 완성차 단계에서는 주행 검사 자동화와 터널형 외관 비전 검사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p>
<p><br /></p>
<p>부품 물류에는 AMR(자율 부품 이송 로봇)을 활용한다. 생산 과정에서 차량별로 필요한 부품을 적시에 공급해 대형 PBV의 다품종 생산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b>컨버전 생태계 확대…외부 특장사와 협업</b></p>
<p><br /></p>
<p>기아는 PBV 사업에서 기본차 생산뿐 아니라 고객의 구체적인 사용 목적에 맞게 차량을 변경하는 컨버전 분야를 핵심 경쟁력으로 보고 있다.</p>
<p><br /></p>
<p>이를 위해 기본차 개발 단계부터 컨버전 모델을 고려하는 전용 개발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오토랜드 화성에서 생산된 차량이 컨버전 센터를 거쳐 다양한 용도의 PBV로 확장될 수 있는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p>
<p><br /></p>
<p>PBV 컨버전 센터에는 컨버전 모델 개발과 생산, 물류 분야의 전문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PV5를 기반으로 프라임, 오픈베드, 크루밴, 내장·냉동탑차 등 다양한 모델을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p>
<p><br /></p>
<p>외부 특장사에는 도너모델을 제공해 차량 구조와 전장 시스템을 활용한 컨버전 개발을 지원한다. 또한 PBV 컨버전 포털을 통해 3D CAD 데이터와 차량 제원, 안전 관련 기술정보, 인증자료 등을 제공하고 있다.</p>
<p><br /></p>
<p>기아는 외부 특장사와의 협력을 위해 기술 문의에 대응하는 1대1 테크니컬 핫라인도 운영한다.</p>
<p><br /></p>
<p>현재 PV5를 기반으로 스마트 순찰차, 어린이 통학차, 휠체어 접근 차량(WAV), 바이크 수송차, 냉동밴 등 다양한 외부 특장사 협력 모델이 개발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이후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p>
<p><br /></p>
<p><b>PV5 판매 확대 이어 PV7 공개 예고</b></p>
<p><br /></p>
<p>기아에 따르면 PV5는 올해 8월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3만9천 대 이상 판매됐으며, ‘2026 세계 올해의 밴(IVOTY)’에도 선정됐다.</p>
<p><br /></p>
<p>기아는 이달 초 PV5 프라임, 패신저 5인승과 7인승, 카고 컴팩트, 샤시캡 도너모델 등을 추가하며 PV5 라인업을 10종으로 확대했다.</p>
<p><br /></p>
<p>이어 오는 9월 14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IAA 트랜스포메이션 2026’에서 대형 전동화 PBV PV7을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p>
<p><br /></p>
<p>오토랜드 화성은 향후 PV5를 넘어 PV7과 PV9까지 생산하면서 기아의 PBV 생산 및 컨버전 사업을 뒷받침하는 핵심 거점으로 역할을 확대할 전망이다.</p>
<p><br /></p>
<p>기아 오토랜드 화성 공장장 소득영 전무는 “오토랜드 화성은 차량을 만드는 공장을 넘어 고객과 파트너의 다양한 요구를 모빌리티로 실현하는 PBV 생산 허브”라며 스마트 제조기술과 컨버전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기아의 PBV 전략은 단순히 새로운 차종을 생산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하나의 기본차를 다양한 목적의 차량으로 확장할 수 있는 제조 플랫폼과 파트너 생태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특히 로봇과 비전, 데이터 기반 품질관리, AMR 등 스마트팩토리 기술과 외부 특장사의 전문성을 결합하면서 PBV 시장을 ‘다품종·맞춤형 생산’ 중심으로 전환하려는 시도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자동차 제조업의 생산 방식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92717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9 Sep 2026 13:14: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9 Sep 2026 13:12:1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56</guid>
		<title><![CDATA[에이탑유니버스, 일본 YOANI GROUP과 3억엔 전략적 투자 계약…한·일 콘텐츠·인재 협력 확대]]></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56</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56</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5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에이탑유니버스, 일본 YOANI GROUP과 3억엔 규모 전략적 투자 계약 체결 [사진=에이탑유니버스]
      
   
&nbsp;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IP 기업 에이탑유니버스가 일본 애니메이션·엔터테인먼트 기업 YOANI GROUP과 약 3억엔 규모의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시장을 기반으로 한 한·일 콘텐츠 및 인재 협력에 나선다.

에이탑유니버스는 9일 일본 YOANI GROUP(株式会社代々木アニメーショングループ)과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은 지난 8월 25일 체결됐으며, 투자금 납입과 신주 발행을 포함한 거래 종결은 관계 법령상 절차와 계약상 선행조건 충족을 전제로 9월 10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양사의 콘텐츠 제작 및 인재 육성 역량을 결합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에이탑유니버스는 K-POP 제작·트레이닝과 A&amp;R, 음악·캐릭터·스토리텔링을 결합한 글로벌 IP 기획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YOANI GROUP은 일본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구축한 인재 네트워크와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사업개발 및 프로모션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사는 에이탑유니버스 소속 아티스트와 IP의 일본 음원 발매, 공연, 스트리밍 및 현지 사업을 비롯해 YOANI GROUP 및 그룹사 소속 아티스트·IP·학생들의 한국 활동과 K-POP형 보컬·댄스 트레이닝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한·일 양국의 교육·트레이닝 역량을 연계한 K-POP·J-POP 전문 프로그램 개발과 음악, 캐릭터,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신규 글로벌 IP 공동 기획 및 사업화도 검토한다.

에이탑유니버스는 이번 투자금을 COSMIC CODE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IP의 음악·영상·캐릭터·스토리 콘텐츠 제작과 인재 발굴 및 육성,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화와 사업 기반 강화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전략적 투자의 첫 사업 가운데 하나로 신규 글로벌 아티스트 IP인 ‘COSMIC CODE’의 일본 시장 진출도 본격화된다.

COSMIC CODE는 실제 멤버의 가창과 퍼포먼스에 2D 캐릭터와 서사를 결합한 5인조 ‘2.5차원 아이돌’ IP를 표방한다. 다섯 멤버는 서로 다른 행성에서 선택된 존재라는 설정을 바탕으로 음악과 캐릭터 콘텐츠, 스토리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세계관을 구축한다.

COSMIC CODE는 9일 정오 프리데뷔 디지털 싱글 ‘POKER FACE’를 공개한다. 이 곡은 외부의 자극과 화려한 말보다 자신의 내면에 남은 진정한 마음과 사랑을 선택하는 청춘의 이야기를 담았다는 것이 에이탑유니버스의 설명이다.

특히 에이탑유니버스는 ‘POKER FACE’를 시작으로 5주 동안 매주 새로운 디지털 싱글을 공개한다. 9월 16일, 23일, 30일과 10월 7일 후속 싱글을 순차적으로 발매하며 다섯 캐릭터의 음악적 색채와 세계관을 각각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10월 21일에는 개별 캐릭터의 이야기와 음악을 하나의 팀 세계관으로 연결한 팀 앨범을 선보인다. 개별 싱글을 통해 캐릭터별 서사를 먼저 공개한 뒤 팀 단위 콘텐츠로 확장하는 방식이다.

일본 현지 공연도 예정돼 있다. COSMIC CODE는 11월 13일 도쿄 Spotify O-EAST, 11월 14일 오사카 Yogibo META VALLEY에서 ‘COSMIC CODE JAPAN Pre-Debut Concert’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일본 공연은 단순한 음원 발표를 넘어 음악과 캐릭터, 스토리, 퍼포먼스를 하나의 콘텐츠 경험으로 연결하는 COSMIC CODE의 사업 모델을 일본 현지에서 선보이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YOANI GROUP 쿠라타 마사시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가 한·일 양국의 인재와 콘텐츠가 함께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되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IP 사업 모델 구축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이탑유니버스 이경일 공동대표는 YOANI GROUP의 투자가 단순한 자본 참여를 넘어 일본의 인재 및 엔터테인먼트 IP 생태계와 연결되는 전략적 전환점이라고 설명했다.

장진영 공동대표는 “‘POKER FACE’를 시작으로 현실의 목소리와 퍼포먼스, 2D 캐릭터 서사를 하나의 경험으로 연결하는 콘텐츠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며 한·일 창작 및 문화적 강점을 결합한 새로운 아티스트 IP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협력은 K-POP의 음악과 트레이닝 시스템에 일본의 엔터테인먼트 및 애니메이션 인재·IP 네트워크를 결합한다는 점에서 한·일 콘텐츠 산업 간 협력의 새로운 형태로도 주목된다. 특히 실존 아티스트와 가상 캐릭터, 스토리텔링을 결합하는 2.5차원 콘텐츠가 일본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사업 모델로 확장될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9131032_nrkcsmwm.png" alt="[크기변환]2041048265_20260909094231_2549469134 (1).pn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에이탑유니버스, 일본 YOANI GROUP과 3억엔 규모 전략적 투자 계약 체결 [사진=에이탑유니버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글로벌 엔터테인먼트 IP 기업 에이탑유니버스가 일본 애니메이션·엔터테인먼트 기업 YOANI GROUP과 약 3억엔 규모의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일본 시장을 기반으로 한 한·일 콘텐츠 및 인재 협력에 나선다.</p>
<p><br /></p>
<p>에이탑유니버스는 9일 일본 YOANI GROUP(株式会社代々木アニメーショングループ)과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은 지난 8월 25일 체결됐으며, 투자금 납입과 신주 발행을 포함한 거래 종결은 관계 법령상 절차와 계약상 선행조건 충족을 전제로 9월 10일 진행될 예정이다.</p>
<p><br /></p>
<p>이번 투자는 양사의 콘텐츠 제작 및 인재 육성 역량을 결합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에이탑유니버스는 K-POP 제작·트레이닝과 A&amp;R, 음악·캐릭터·스토리텔링을 결합한 글로벌 IP 기획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YOANI GROUP은 일본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구축한 인재 네트워크와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사업개발 및 프로모션을 지원할 계획이다.</p>
<p><br /></p>
<p>양사는 에이탑유니버스 소속 아티스트와 IP의 일본 음원 발매, 공연, 스트리밍 및 현지 사업을 비롯해 YOANI GROUP 및 그룹사 소속 아티스트·IP·학생들의 한국 활동과 K-POP형 보컬·댄스 트레이닝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p>
<p><br /></p>
<p>또 한·일 양국의 교육·트레이닝 역량을 연계한 K-POP·J-POP 전문 프로그램 개발과 음악, 캐릭터,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신규 글로벌 IP 공동 기획 및 사업화도 검토한다.</p>
<p><br /></p>
<p>에이탑유니버스는 이번 투자금을 COSMIC CODE를 비롯한 엔터테인먼트 IP의 음악·영상·캐릭터·스토리 콘텐츠 제작과 인재 발굴 및 육성,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화와 사업 기반 강화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이번 전략적 투자의 첫 사업 가운데 하나로 신규 글로벌 아티스트 IP인 ‘COSMIC CODE’의 일본 시장 진출도 본격화된다.</p>
<p><br /></p>
<p>COSMIC CODE는 실제 멤버의 가창과 퍼포먼스에 2D 캐릭터와 서사를 결합한 5인조 ‘2.5차원 아이돌’ IP를 표방한다. 다섯 멤버는 서로 다른 행성에서 선택된 존재라는 설정을 바탕으로 음악과 캐릭터 콘텐츠, 스토리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세계관을 구축한다.</p>
<p><br /></p>
<p>COSMIC CODE는 9일 정오 프리데뷔 디지털 싱글 ‘POKER FACE’를 공개한다. 이 곡은 외부의 자극과 화려한 말보다 자신의 내면에 남은 진정한 마음과 사랑을 선택하는 청춘의 이야기를 담았다는 것이 에이탑유니버스의 설명이다.</p>
<p><br /></p>
<p>특히 에이탑유니버스는 ‘POKER FACE’를 시작으로 5주 동안 매주 새로운 디지털 싱글을 공개한다. 9월 16일, 23일, 30일과 10월 7일 후속 싱글을 순차적으로 발매하며 다섯 캐릭터의 음악적 색채와 세계관을 각각 소개할 예정이다.</p>
<p><br /></p>
<p>이어 10월 21일에는 개별 캐릭터의 이야기와 음악을 하나의 팀 세계관으로 연결한 팀 앨범을 선보인다. 개별 싱글을 통해 캐릭터별 서사를 먼저 공개한 뒤 팀 단위 콘텐츠로 확장하는 방식이다.</p>
<p><br /></p>
<p>일본 현지 공연도 예정돼 있다. COSMIC CODE는 11월 13일 도쿄 Spotify O-EAST, 11월 14일 오사카 Yogibo META VALLEY에서 ‘COSMIC CODE JAPAN Pre-Debut Concert’를 개최할 예정이다.</p>
<p><br /></p>
<p>이번 일본 공연은 단순한 음원 발표를 넘어 음악과 캐릭터, 스토리, 퍼포먼스를 하나의 콘텐츠 경험으로 연결하는 COSMIC CODE의 사업 모델을 일본 현지에서 선보이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p>
<p><br /></p>
<p>YOANI GROUP 쿠라타 마사시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가 한·일 양국의 인재와 콘텐츠가 함께 성장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되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IP 사업 모델 구축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p>
<p><br /></p>
<p>에이탑유니버스 이경일 공동대표는 YOANI GROUP의 투자가 단순한 자본 참여를 넘어 일본의 인재 및 엔터테인먼트 IP 생태계와 연결되는 전략적 전환점이라고 설명했다.</p>
<p><br /></p>
<p>장진영 공동대표는 “‘POKER FACE’를 시작으로 현실의 목소리와 퍼포먼스, 2D 캐릭터 서사를 하나의 경험으로 연결하는 콘텐츠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며 한·일 창작 및 문화적 강점을 결합한 새로운 아티스트 IP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p>
<p><br /></p>
<p>이번 협력은 K-POP의 음악과 트레이닝 시스템에 일본의 엔터테인먼트 및 애니메이션 인재·IP 네트워크를 결합한다는 점에서 한·일 콘텐츠 산업 간 협력의 새로운 형태로도 주목된다. 특히 실존 아티스트와 가상 캐릭터, 스토리텔링을 결합하는 2.5차원 콘텐츠가 일본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어떤 사업 모델로 확장될지가 향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927027.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9 Sep 2026 13:11:1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9 Sep 2026 13:09:1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55</guid>
		<title><![CDATA[모두투어, 중국 샤먼 테마여행 기획전 출시…도시·문화·미식·휴양 한 번에]]></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55</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55</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5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중국 남동부의 해안도시 샤먼(하문) [사진=모두투어]
      
   
&nbsp;
중국 여행의 관심 지역이 유명 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전통적인 관광에서 도시의 역사와 건축, 문화유산, 미식과 휴양을 함께 경험하는 형태로 확대되는 가운데 모두투어가 중국 남동부의 해안도시 샤먼(하문)을 새로운 테마 여행지로 선보인다.

모두투어는 중국 푸젠성 남부에 위치한 샤먼의 문화와 건축, 자연, 온천, 미식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샤먼 테마여행 기획전’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샤먼은 온화한 기후와 바다를 배경으로 현대적인 도시 풍경과 유럽풍 건축물이 공존하는 항구도시다. 특히 샤먼 앞바다의 고랑서(구랑위)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푸젠 토루 등 독특한 역사·문화 자원을 갖추고 있어 장가계와 백두산 등 자연경관 중심의 기존 중국 여행지와 다른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여행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모두투어 내부 집계에 따르면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샤먼 예약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했다. 인천에서 직항편을 이용할 수 있고 3박 4일 일정으로 여행이 가능하며, 가을 이후에도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는 점 등이 관심을 높이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번 기획전은 샤먼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인 고랑서와 남정토루, 일월곡온천 등을 하나의 일정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도시 관광과 역사·문화유산 탐방,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

고랑서는 샤먼의 대표적인 관광지 가운데 하나로 유럽풍 건축물과 골목길, 해안 풍경이 어우러진 섬이다. 일광암과 숙장화원, 피아노 박물관 등을 통해 독특한 건축과 예술·문화적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고랑서는 중국의 일반적인 도시 풍경과는 다른 이국적인 공간을 형성하고 있어 건축과 도시문화에 관심이 있는 여행객들에게도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역사적으로 다양한 외국 문화가 유입되면서 형성된 건축물과 거리의 모습은 샤먼이 지닌 항구도시의 특성을 보여주는 요소로 꼽힌다.

푸젠 토루는 샤먼 여행에서 역사와 건축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또 다른 핵심 콘텐츠다. 남정토루에서는 객가인의 전통적인 공동체 주거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포함된 푸젠 토루는 여러 가구가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전통 집합주거 형태로, 전라갱 토루와 탑하촌, 유창루 등을 통해 독특한 건축구조와 공동체 생활문화를 확인할 수 있다.

도시 관광과 문화유산 탐방뿐 아니라 휴양과 미식도 일정에 포함됐다. 일월곡온천과 전신 마사지 60분을 비롯해 딤섬, 씨푸드, 훠궈 등 현지 음식 체험을 구성해 여행의 휴식과 미식 요소를 강화했다.

대표 상품인 ‘모두시그니처 샤먼(하문) 4일’은 대한항공 인천~샤먼 직항편을 이용하며 월드체인 5성급 호텔에서 3박을 숙박하는 일정이다. 고랑서와 남정토루를 비롯해 샤먼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남보타사, 호리산 포대, 중산로, 증조안 거리 등 도심 명소도 방문한다.

모두투어는 프리미엄 상품 브랜드인 ‘모두시그니처’ 외에도 4명 이상 출발 가능한 소규모 그룹 상품과 부산 등 지방 출발 상품을 함께 마련해 여행 인원과 출발지, 여행 방식에 따른 선택 폭을 넓혔다.

이번 샤먼 기획전은 중국 여행의 관심사가 단순한 유명 관광지 방문을 넘어 도시의 역사와 건축, 지역문화, 자연, 미식과 휴식을 하나의 여행 경험으로 결합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특히 고랑서의 유럽풍 도시경관과 푸젠 토루의 전통 공동체 건축은 서로 다른 시대와 문화가 만들어낸 공간을 한 여행에서 비교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샤먼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평가된다.

송헌택 모두투어 중국사업부 부서장은 “최근 중국 여행 수요가 기존 대표 풍경구뿐 아니라 도시·문화·미식·휴양 등 지역별 특색을 경험하는 방향으로 다양해지고 있다”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고랑서와 남정토루 등 샤먼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소개하고, 가을·겨울 근거리 중국 여행 수요에 맞춘 상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9130108_dvyudqyq.jpg" alt="[크기변환]31017998_20260909113254_3576238058.jpg" style="width: 880px; height: 6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중국 남동부의 해안도시 샤먼(하문) [사진=모두투어]</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중국 여행의 관심 지역이 유명 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전통적인 관광에서 도시의 역사와 건축, 문화유산, 미식과 휴양을 함께 경험하는 형태로 확대되는 가운데 모두투어가 중국 남동부의 해안도시 샤먼(하문)을 새로운 테마 여행지로 선보인다.</p>
<p><br /></p>
<p>모두투어는 중국 푸젠성 남부에 위치한 샤먼의 문화와 건축, 자연, 온천, 미식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샤먼 테마여행 기획전’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p>
<p><br /></p>
<p>샤먼은 온화한 기후와 바다를 배경으로 현대적인 도시 풍경과 유럽풍 건축물이 공존하는 항구도시다. 특히 샤먼 앞바다의 고랑서(구랑위)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푸젠 토루 등 독특한 역사·문화 자원을 갖추고 있어 장가계와 백두산 등 자연경관 중심의 기존 중국 여행지와 다른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p>
<p><br /></p>
<p>여행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모두투어 내부 집계에 따르면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샤먼 예약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 증가했다. 인천에서 직항편을 이용할 수 있고 3박 4일 일정으로 여행이 가능하며, 가을 이후에도 비교적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는 점 등이 관심을 높이는 요인으로 분석됐다.</p>
<p><br /></p>
<p>이번 기획전은 샤먼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인 고랑서와 남정토루, 일월곡온천 등을 하나의 일정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도시 관광과 역사·문화유산 탐방, 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다.</p>
<p><br /></p>
<p>고랑서는 샤먼의 대표적인 관광지 가운데 하나로 유럽풍 건축물과 골목길, 해안 풍경이 어우러진 섬이다. 일광암과 숙장화원, 피아노 박물관 등을 통해 독특한 건축과 예술·문화적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p>
<p><br /></p>
<p>특히 고랑서는 중국의 일반적인 도시 풍경과는 다른 이국적인 공간을 형성하고 있어 건축과 도시문화에 관심이 있는 여행객들에게도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역사적으로 다양한 외국 문화가 유입되면서 형성된 건축물과 거리의 모습은 샤먼이 지닌 항구도시의 특성을 보여주는 요소로 꼽힌다.</p>
<p><br /></p>
<p>푸젠 토루는 샤먼 여행에서 역사와 건축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또 다른 핵심 콘텐츠다. 남정토루에서는 객가인의 전통적인 공동체 주거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p>
<p><br /></p>
<p>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포함된 푸젠 토루는 여러 가구가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전통 집합주거 형태로, 전라갱 토루와 탑하촌, 유창루 등을 통해 독특한 건축구조와 공동체 생활문화를 확인할 수 있다.</p>
<p><br /></p>
<p>도시 관광과 문화유산 탐방뿐 아니라 휴양과 미식도 일정에 포함됐다. 일월곡온천과 전신 마사지 60분을 비롯해 딤섬, 씨푸드, 훠궈 등 현지 음식 체험을 구성해 여행의 휴식과 미식 요소를 강화했다.</p>
<p><br /></p>
<p>대표 상품인 ‘모두시그니처 샤먼(하문) 4일’은 대한항공 인천~샤먼 직항편을 이용하며 월드체인 5성급 호텔에서 3박을 숙박하는 일정이다. 고랑서와 남정토루를 비롯해 샤먼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고 남보타사, 호리산 포대, 중산로, 증조안 거리 등 도심 명소도 방문한다.</p>
<p><br /></p>
<p>모두투어는 프리미엄 상품 브랜드인 ‘모두시그니처’ 외에도 4명 이상 출발 가능한 소규모 그룹 상품과 부산 등 지방 출발 상품을 함께 마련해 여행 인원과 출발지, 여행 방식에 따른 선택 폭을 넓혔다.</p>
<p><br /></p>
<p>이번 샤먼 기획전은 중국 여행의 관심사가 단순한 유명 관광지 방문을 넘어 도시의 역사와 건축, 지역문화, 자연, 미식과 휴식을 하나의 여행 경험으로 결합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p>
<p><br /></p>
<p>특히 고랑서의 유럽풍 도시경관과 푸젠 토루의 전통 공동체 건축은 서로 다른 시대와 문화가 만들어낸 공간을 한 여행에서 비교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샤먼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로 평가된다.</p>
<p><br /></p>
<p>송헌택 모두투어 중국사업부 부서장은 “최근 중국 여행 수요가 기존 대표 풍경구뿐 아니라 도시·문화·미식·휴양 등 지역별 특색을 경험하는 방향으로 다양해지고 있다”며 “이번 기획전을 통해 고랑서와 남정토루 등 샤먼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소개하고, 가을·겨울 근거리 중국 여행 수요에 맞춘 상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92643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9 Sep 2026 13:02:2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9 Sep 2026 13:00:2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54</guid>
		<title><![CDATA[시립금천청소년센터, 여름방학 문화예술탐험으로 청소년 창의성과 감수성 키워]]></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54</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54</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5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시립금천청소년센터는 서울특별시 여름방학 청소년 동행캠프의 일환으로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2주간 ‘문화예술탐험대: 아트(Art Traveler)’를 운영했다. [사진=시립금천청소년센터]
      
   
&nbsp;
청소년들이 미술관과 자연, 디지털 기술, 창작활동을 직접 경험하며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넓히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시립금천청소년센터는 서울특별시 여름방학 청소년 동행캠프의 일환으로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2주간 ‘문화예술탐험대: 아트(Art Traveler)’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공간을 직접 찾아가 전시와 자연, 생활문화 등을 경험하고, 현장에서 얻은 영감과 생각을 창작활동으로 발전시키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차별 5일 과정으로 총 2주 동안 진행됐다.

캠프 첫날에는 시립금천청소년센터에서 오리엔테이션과 탐험대 활동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이 서로 친밀감을 형성하고 프로그램의 취지와 활동 내용을 공유했다.

둘째 날에는 세종문화회관을 찾아 인상주의 미술에 대한 강의를 듣고 전시를 관람했다. 청소년들은 작품을 단순히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션 활동을 통해 작품의 특징과 표현 방식을 직접 찾아보며 미술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1주차에는 세종문화회관 전시 관람에 이어 서울숲에서 열린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찾아 자연과 예술이 결합된 공간을 탐방했다. 전시장에서 접한 미술적 경험을 자연과 공간으로 확장하면서 청소년들이 주변 환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

2주차에는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 일정을 조정하고 수도박물관을 방문했다. 청소년들은 전시와 체험을 통해 물과 생활의 관계를 살펴보면서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문화공간을 경험했다.

센터 안에서는 외부에서 경험한 문화예술을 직접적인 창작활동으로 연결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관람한 미술작품과 자연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콜라주와 AI를 활용한 미술작품을 제작했다.

또 자신만의 정원을 구상하고 테라리움과 코케다마를 만드는 활동에도 참여했다. 이를 통해 전시를 ‘보는 것’에서 끝내지 않고 자신만의 생각과 감각을 작품으로 표현하는 과정까지 경험했다.

문화예술뿐 아니라 또래 간 관계 형성을 위한 활동도 마련됐다. 청소년들은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 체험을 통해 함께 여름철 여가문화를 즐기며 협력하고 친밀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센터는 안전한 체험을 위해 사전 안전교육과 인솔자 배치 등 안전관리에도 힘썼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베이킹 활동과 함께 지난 5일간의 탐험을 돌아보는 미션 활동과 작품 전시, 소감 발표, 수료식이 진행됐다.

특히 청소년들이 캠프 기간 직접 제작한 작품을 한자리에 전시하고 보호자와 함께 감상하는 작은 전시회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활동과 경험을 이야기하고 자신들의 문화예술 탐험을 되돌아봤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에게 문화예술을 일방적으로 배우는 교육이 아니라 직접 보고, 경험하고, 질문하고, 만들어보는 과정으로 접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미술관과 박물관, 정원, 디지털 기술, 자연과 생활문화가 하나의 탐험 과정 안에서 연결되면서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을 보다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AI를 활용한 미술 창작은 디지털 기술이 청소년의 창의적 표현을 확장하는 하나의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보여줬다. 기존 미술 감상과 자연 체험, 아날로그 창작활동에 AI를 접목하면서 기술과 예술을 함께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임종화 시립금천청소년센터 관장은 “이번 동행캠프가 청소년들이 미술과 자연, 디지털 기술 등 다양한 영역의 문화예술을 직접 경험하고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해 보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새로운 경험을 통해 관심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립금천청소년센터는 청소년들이 방학 기간 문화예술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청소년 동행캠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흥미와 발달 특성을 고려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9125817_owptsity.png" alt="3659966933_20260909101929_2276453075.png" style="width: 880px; height: 66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시립금천청소년센터는 서울특별시 여름방학 청소년 동행캠프의 일환으로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2주간 ‘문화예술탐험대: 아트(Art Traveler)’를 운영했다. [사진=시립금천청소년센터]</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청소년들이 미술관과 자연, 디지털 기술, 창작활동을 직접 경험하며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을 넓히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이 마련됐다.</p>
<p><br /></p>
<p>시립금천청소년센터는 서울특별시 여름방학 청소년 동행캠프의 일환으로 지난 7월 27일부터 8월 7일까지 2주간 ‘문화예술탐험대: 아트(Art Traveler)’를 운영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공간을 직접 찾아가 전시와 자연, 생활문화 등을 경험하고, 현장에서 얻은 영감과 생각을 창작활동으로 발전시키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차별 5일 과정으로 총 2주 동안 진행됐다.</p>
<p><br /></p>
<p>캠프 첫날에는 시립금천청소년센터에서 오리엔테이션과 탐험대 활동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이 서로 친밀감을 형성하고 프로그램의 취지와 활동 내용을 공유했다.</p>
<p><br /></p>
<p>둘째 날에는 세종문화회관을 찾아 인상주의 미술에 대한 강의를 듣고 전시를 관람했다. 청소년들은 작품을 단순히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션 활동을 통해 작품의 특징과 표현 방식을 직접 찾아보며 미술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p>
<p><br /></p>
<p>1주차에는 세종문화회관 전시 관람에 이어 서울숲에서 열린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찾아 자연과 예술이 결합된 공간을 탐방했다. 전시장에서 접한 미술적 경험을 자연과 공간으로 확장하면서 청소년들이 주변 환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했다.</p>
<p><br /></p>
<p>2주차에는 무더운 날씨를 고려해 일정을 조정하고 수도박물관을 방문했다. 청소년들은 전시와 체험을 통해 물과 생활의 관계를 살펴보면서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문화공간을 경험했다.</p>
<p><br /></p>
<p>센터 안에서는 외부에서 경험한 문화예술을 직접적인 창작활동으로 연결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관람한 미술작품과 자연에서 얻은 영감을 바탕으로 콜라주와 AI를 활용한 미술작품을 제작했다.</p>
<p><br /></p>
<p>또 자신만의 정원을 구상하고 테라리움과 코케다마를 만드는 활동에도 참여했다. 이를 통해 전시를 ‘보는 것’에서 끝내지 않고 자신만의 생각과 감각을 작품으로 표현하는 과정까지 경험했다.</p>
<p><br /></p>
<p>문화예술뿐 아니라 또래 간 관계 형성을 위한 활동도 마련됐다. 청소년들은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 체험을 통해 함께 여름철 여가문화를 즐기며 협력하고 친밀감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센터는 안전한 체험을 위해 사전 안전교육과 인솔자 배치 등 안전관리에도 힘썼다.</p>
<p><br /></p>
<p>캠프 마지막 날에는 베이킹 활동과 함께 지난 5일간의 탐험을 돌아보는 미션 활동과 작품 전시, 소감 발표, 수료식이 진행됐다.</p>
<p><br /></p>
<p>특히 청소년들이 캠프 기간 직접 제작한 작품을 한자리에 전시하고 보호자와 함께 감상하는 작은 전시회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활동과 경험을 이야기하고 자신들의 문화예술 탐험을 되돌아봤다.</p>
<p><br /></p>
<p>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에게 문화예술을 일방적으로 배우는 교육이 아니라 직접 보고, 경험하고, 질문하고, 만들어보는 과정으로 접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미술관과 박물관, 정원, 디지털 기술, 자연과 생활문화가 하나의 탐험 과정 안에서 연결되면서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을 보다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p>
<p><br /></p>
<p>특히 AI를 활용한 미술 창작은 디지털 기술이 청소년의 창의적 표현을 확장하는 하나의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보여줬다. 기존 미술 감상과 자연 체험, 아날로그 창작활동에 AI를 접목하면서 기술과 예술을 함께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p>
<p><br /></p>
<p>임종화 시립금천청소년센터 관장은 “이번 동행캠프가 청소년들이 미술과 자연, 디지털 기술 등 다양한 영역의 문화예술을 직접 경험하고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해 보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새로운 경험을 통해 관심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한편 시립금천청소년센터는 청소년들이 방학 기간 문화예술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청소년 동행캠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청소년의 흥미와 발달 특성을 고려한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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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926291.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9 Sep 2026 12:59:2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9 Sep 2026 12:57:2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53</guid>
		<title><![CDATA[1인 가구 10명 중 6명 이상 주 1회 외로움… “사람보다 마음을 나눌 관계가 중요”]]></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5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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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5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리서치 및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 피앰아이(PMI)가 9월 10일 자살예방의 날을 앞두고 전국 만 20~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대인의 외로움과 사회적 연결 인식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6.6%가 최근 6개월 동안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외로움을 느꼈다고 답했다. [사진=피앰아이]
      
   
&nbsp;
현대인에게 외로움은 단순히 혼자 있는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과 감정을 나눌 수 있는 관계가 있는가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인 가구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연결의 부족이 비1인 가구보다 두드러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리서치 및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 피앰아이(PMI)가 9월 10일 자살예방의 날을 앞두고 전국 만 20~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대인의 외로움과 사회적 연결 인식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6.6%가 최근 6개월 동안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외로움을 느꼈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거의 매일’ 외로움을 느꼈다는 응답은 11.3%, ‘주 2~3회 정도’는 18.9%, ‘주 1회 정도’는 16.4%였다. 반면 ‘한 달에 1~2회 정도’는 18.1%, ‘거의 느끼지 않았다’는 35.3%로 나타났다.

특히 1인 가구에서 외로움이 더욱 빈번했다. 1인 가구의 63.0%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외로움을 느낀다고 응답해 비1인 가구의 40.5%보다 22.5%포인트 높았다.

1인 가구 가운데 ‘거의 매일’ 외로움을 느낀다는 응답은 17.0%였으며, ‘주 2~3회 정도’가 28.1%, ‘주 1회 정도’가 17.8%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젊은 세대일수록 외로움을 자주 느끼는 경향이 나타났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외로움을 느낀다는 응답은 20대가 55.6%로 가장 높았고, 30대 50.8%, 40대 42.8%, 50대 37.2%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의 50.2%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해 여성의 43.0%보다 7.2%포인트 높았다.

가장 외로운 순간은 ‘감정을 나눌 사람이 없을 때’

외로움의 원인을 들여다보면 단순히 혼자 있다는 사실보다 정서적 연결의 부재가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최근 6개월 동안 한 달에 1~2회 이상 외로움을 느꼈다고 답한 647명을 대상으로 외로움을 느끼는 상황을 조사한 결과, ‘고민이나 감정을 나눌 사람이 없을 때’가 47.9%로 가장 높았다.

이어 ‘혼자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 때’가 46.1%, ‘연락하거나 만날 사람이 없을 때’가 45.1%로 나타났다. ‘사람들과 함께 있어도 이해받지 못한다고 느낄 때’도 36.5%에 달했다.

이 밖에 ‘주변 사람들과 나를 비교하게 될 때’ 32.1%, ‘SNS에서 다른 사람들의 일상을 볼 때’ 30.4%, ‘특별한 이유 없이 문득 외로울 때’ 28.9%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대에 따라서도 외로움을 체감하는 상황은 달랐다. 20대에서는 ‘연락하거나 만날 사람이 없을 때’가 가장 높았으며 SNS에서 다른 사람의 일상을 볼 때 외로움을 느낀다는 응답도 상대적으로 많았다.

반면 50대에서는 ‘고민이나 감정을 나눌 사람이 없을 때’와 ‘혼자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 때’가 주요한 외로움의 상황으로 나타났다.

주변에 사람이 있어도 외롭다… 사회적 연결의 ‘양’보다 ‘질’

이번 조사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주변에 사람이 존재하는 것과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 것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전체 응답자의 53.8%는 ‘주변에 사람이 있어도 외롭다고 느낄 때가 있다’고 답했다.

또 77.5%는 ‘편하게 일상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보다 깊은 관계에 대해서는 34.1%가 ‘고민이나 속마음을 털어놓을 사람이 없다’고 답했다. 30.5%는 ‘어려울 때 실제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없다’고 응답했다.

관계에 대한 인식에서도 이러한 특징이 나타났다. 응답자의 77.5%는 ‘많은 사람보다 마음이 통하는 몇 사람과의 관계가 더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76.2%는 ‘혼자 보내는 시간은 나에게 꼭 필요하다’고 답했다.

동시에 69.0%는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때로는 피곤하게 느껴진다’고 응답했다.

결국 현대인의 외로움은 단순히 사람의 수나 혼자 있는 시간으로만 설명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사람들과 연결돼 있더라도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고 이해받을 수 있는 관계가 부족하면 외로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1인 가구, 속마음 털어놓을 관계 더욱 부족

이 같은 사회적 연결의 취약성은 1인 가구에서 더욱 뚜렷했다.

1인 가구의 47.0%는 ‘고민이나 속마음을 털어놓을 사람이 없다’고 답했다. 이는 비1인 가구의 29.3%보다 17.7%포인트 높은 수치다.

‘어려울 때 실제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없다’는 응답 역시 1인 가구가 44.8%로 비1인 가구의 25.2%보다 19.6%포인트 높았다.

이는 1인 가구의 외로움을 단순히 ‘혼자 산다’는 주거 형태만으로 해석하기보다,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하거나 일상의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관계망이 얼마나 구축돼 있는지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힘들어도 이야기하지 않는 사람 59%… 도움 요청 가능성은 절반

자신의 어려움을 다른 사람에게 표현하는 데에도 상당한 장벽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59.0%는 ‘힘든 일이 있어도 다른 사람에게 쉽게 이야기하지 않는 편’이라고 답했다. 특히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외로움을 느끼는 응답자에서는 이 비율이 65.0%까지 높아졌다.

정서적으로 혼자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힘든 상황이 발생했을 때 주변 사람이나 전문기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은 50.8%였다.

‘보통이다’는 응답은 37.7%, 도움을 요청하기 어렵다는 응답은 11.5%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는 외로움 문제에 접근할 때 단순히 사회적 만남의 기회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얼마나 많은 사람과 연결돼 있는가보다 필요할 때 마음을 열고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관계가 존재하는지가 중요하다는 의미다.

조민희 피앰아이 대표는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부분은 외로움이 단순히 혼자 사는지, 주변에 사람이 있는지와 같은 물리적 조건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는 점”이라며 “외로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관계의 수나 형태뿐 아니라 감정을 나눌 수 있는 정서적 연결과 필요할 때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실질적 연결이 충분히 형성돼 있는지를 함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로움을 개인이 혼자 있는 상태로 바라보기보다 개인이 체감하는 ‘연결의 질’이라는 관점에서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피앰아이 보유 패널을 대상으로 지난 9월 3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만 20~59세 남녀 1000명이 참여했다. 성별 각 500명, 20·30·40·50대 각 250명으로 균등 할당해 조사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9125535_bnrqptgm.jpg" alt="31036378_20260909104850_5552049335.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리서치 및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 피앰아이(PMI)가 9월 10일 자살예방의 날을 앞두고 전국 만 20~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대인의 외로움과 사회적 연결 인식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6.6%가 최근 6개월 동안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외로움을 느꼈다고 답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피앰아이</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현대인에게 외로움은 단순히 혼자 있는 시간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과 감정을 나눌 수 있는 관계가 있는가와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인 가구에서 외로움과 사회적 연결의 부족이 비1인 가구보다 두드러지는 것으로 조사됐다.</p>
<p><br /></p>
<p>리서치 및 데이터 인텔리전스 기업 피앰아이(PMI)가 9월 10일 자살예방의 날을 앞두고 전국 만 20~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현대인의 외로움과 사회적 연결 인식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6.6%가 최근 6개월 동안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외로움을 느꼈다고 답했다.</p>
<p><br /></p>
<p>구체적으로 ‘거의 매일’ 외로움을 느꼈다는 응답은 11.3%, ‘주 2~3회 정도’는 18.9%, ‘주 1회 정도’는 16.4%였다. 반면 ‘한 달에 1~2회 정도’는 18.1%, ‘거의 느끼지 않았다’는 35.3%로 나타났다.</p>
<p><br /></p>
<p>특히 1인 가구에서 외로움이 더욱 빈번했다. 1인 가구의 63.0%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외로움을 느낀다고 응답해 비1인 가구의 40.5%보다 22.5%포인트 높았다.</p>
<p><br /></p>
<p>1인 가구 가운데 ‘거의 매일’ 외로움을 느낀다는 응답은 17.0%였으며, ‘주 2~3회 정도’가 28.1%, ‘주 1회 정도’가 17.8%로 조사됐다.</p>
<p><br /></p>
<p>연령별로는 젊은 세대일수록 외로움을 자주 느끼는 경향이 나타났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외로움을 느낀다는 응답은 20대가 55.6%로 가장 높았고, 30대 50.8%, 40대 42.8%, 50대 37.2% 순이었다.</p>
<p><br /></p>
<p>성별로는 남성의 50.2%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해 여성의 43.0%보다 7.2%포인트 높았다.</p>
<p><br /></p>
<p><b>가장 외로운 순간은 ‘감정을 나눌 사람이 없을 때’</b></p>
<p><br /></p>
<p>외로움의 원인을 들여다보면 단순히 혼자 있다는 사실보다 정서적 연결의 부재가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p>
<p><br /></p>
<p>최근 6개월 동안 한 달에 1~2회 이상 외로움을 느꼈다고 답한 647명을 대상으로 외로움을 느끼는 상황을 조사한 결과, ‘고민이나 감정을 나눌 사람이 없을 때’가 47.9%로 가장 높았다.</p>
<p><br /></p>
<p>이어 ‘혼자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 때’가 46.1%, ‘연락하거나 만날 사람이 없을 때’가 45.1%로 나타났다. ‘사람들과 함께 있어도 이해받지 못한다고 느낄 때’도 36.5%에 달했다.</p>
<p><br /></p>
<p>이 밖에 ‘주변 사람들과 나를 비교하게 될 때’ 32.1%, ‘SNS에서 다른 사람들의 일상을 볼 때’ 30.4%, ‘특별한 이유 없이 문득 외로울 때’ 28.9% 등이 뒤를 이었다.</p>
<p><br /></p>
<p>연령대에 따라서도 외로움을 체감하는 상황은 달랐다. 20대에서는 ‘연락하거나 만날 사람이 없을 때’가 가장 높았으며 SNS에서 다른 사람의 일상을 볼 때 외로움을 느낀다는 응답도 상대적으로 많았다.</p>
<p><br /></p>
<p>반면 50대에서는 ‘고민이나 감정을 나눌 사람이 없을 때’와 ‘혼자 보내는 시간이 길어질 때’가 주요한 외로움의 상황으로 나타났다.</p>
<p><br /></p>
<p><b>주변에 사람이 있어도 외롭다… 사회적 연결의 ‘양’보다 ‘질’</b></p>
<p><br /></p>
<p>이번 조사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은 주변에 사람이 존재하는 것과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 것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이다.</p>
<p><br /></p>
<p>전체 응답자의 53.8%는 ‘주변에 사람이 있어도 외롭다고 느낄 때가 있다’고 답했다.</p>
<p><br /></p>
<p>또 77.5%는 ‘편하게 일상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있다고 응답했지만, 보다 깊은 관계에 대해서는 34.1%가 ‘고민이나 속마음을 털어놓을 사람이 없다’고 답했다. 30.5%는 ‘어려울 때 실제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없다’고 응답했다.</p>
<p><br /></p>
<p>관계에 대한 인식에서도 이러한 특징이 나타났다. 응답자의 77.5%는 ‘많은 사람보다 마음이 통하는 몇 사람과의 관계가 더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76.2%는 ‘혼자 보내는 시간은 나에게 꼭 필요하다’고 답했다.</p>
<p><br /></p>
<p>동시에 69.0%는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때로는 피곤하게 느껴진다’고 응답했다.</p>
<p><br /></p>
<p>결국 현대인의 외로움은 단순히 사람의 수나 혼자 있는 시간으로만 설명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사람들과 연결돼 있더라도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고 이해받을 수 있는 관계가 부족하면 외로움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p>
<p><br /></p>
<p><b>1인 가구, 속마음 털어놓을 관계 더욱 부족</b></p>
<p><br /></p>
<p>이 같은 사회적 연결의 취약성은 1인 가구에서 더욱 뚜렷했다.</p>
<p><br /></p>
<p>1인 가구의 47.0%는 ‘고민이나 속마음을 털어놓을 사람이 없다’고 답했다. 이는 비1인 가구의 29.3%보다 17.7%포인트 높은 수치다.</p>
<p><br /></p>
<p>‘어려울 때 실제 도움을 요청할 사람이 없다’는 응답 역시 1인 가구가 44.8%로 비1인 가구의 25.2%보다 19.6%포인트 높았다.</p>
<p><br /></p>
<p>이는 1인 가구의 외로움을 단순히 ‘혼자 산다’는 주거 형태만으로 해석하기보다, 위기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하거나 일상의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관계망이 얼마나 구축돼 있는지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p>
<p><br /></p>
<p><b>힘들어도 이야기하지 않는 사람 59%… 도움 요청 가능성은 절반</b></p>
<p><br /></p>
<p>자신의 어려움을 다른 사람에게 표현하는 데에도 상당한 장벽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p>
<p><br /></p>
<p>전체 응답자의 59.0%는 ‘힘든 일이 있어도 다른 사람에게 쉽게 이야기하지 않는 편’이라고 답했다. 특히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외로움을 느끼는 응답자에서는 이 비율이 65.0%까지 높아졌다.</p>
<p><br /></p>
<p>정서적으로 혼자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힘든 상황이 발생했을 때 주변 사람이나 전문기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은 50.8%였다.</p>
<p><br /></p>
<p>‘보통이다’는 응답은 37.7%, 도움을 요청하기 어렵다는 응답은 11.5%로 나타났다.</p>
<p><br /></p>
<p>이번 조사 결과는 외로움 문제에 접근할 때 단순히 사회적 만남의 기회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얼마나 많은 사람과 연결돼 있는가보다 필요할 때 마음을 열고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관계가 존재하는지가 중요하다는 의미다.</p>
<p><br /></p>
<p>조민희 피앰아이 대표는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부분은 외로움이 단순히 혼자 사는지, 주변에 사람이 있는지와 같은 물리적 조건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는 점”이라며 “외로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관계의 수나 형태뿐 아니라 감정을 나눌 수 있는 정서적 연결과 필요할 때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실질적 연결이 충분히 형성돼 있는지를 함께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p>
<p><br /></p>
<p>이어 “외로움을 개인이 혼자 있는 상태로 바라보기보다 개인이 체감하는 ‘연결의 질’이라는 관점에서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p>
<p><br /></p>
<p>이번 조사는 피앰아이 보유 패널을 대상으로 지난 9월 3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만 20~59세 남녀 1000명이 참여했다. 성별 각 500명, 20·30·40·50대 각 250명으로 균등 할당해 조사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인구/사회구조" term="10862|10964"/>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92612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9 Sep 2026 12:56:5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9 Sep 2026 12:54:5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52</guid>
		<title><![CDATA[간삼건축, 모듈러 AI 데이터센터 표준 설계모델 개발…PMDC 얼라이언스 참여]]></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52</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52</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5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PMDC 얼라이언스 참여사 관계자들이 LG유플러스 평촌메가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 = LG유플러스]
      
   
&nbsp;
간삼건축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신속한 구축과 유연한 확장을 위한 사전제작형 모듈러 데이터센터(PMDC·Pre-fabricated Modular Data Center) 표준 설계모델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는 지난 4일 경기도 안양시 평촌메가센터에서 LG유플러스, GS건설, 자이C&amp;A, D&amp;O CM과 ‘PMDC 얼라이언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무찬 간삼건축 총괄대표를 비롯해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허윤홍 GS건설 대표, 김욱수 자이C&amp;A 대표, 이영호 D&amp;O CM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AI 반도체와 서버 기술의 발전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밀도와 냉각·전력 설비 등 인프라 요구 조건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에 요구되는 높은 전력과 냉각 성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면서도 급변하는 시장 수요에 맞춰 시설을 신속하게 구축하고 확장할 수 있는 표준화·모듈화 기술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PMDC는 데이터센터의 건축 구조와 전력, 냉각 등 주요 설비를 표준화해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방식이다. 현장 작업을 최소화할 수 있어 기존 건설 방식과 비교해 공사 기간과 현장 리스크를 줄이고 품질의 일관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데이터센터 수요가 증가할 경우 필요한 규모만큼 단계적으로 모듈을 추가할 수 있어 AI 산업의 성장에 따른 시설 확장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100MW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PMDC를 중심으로 두 가지 모델이 개발된다. 신규 부지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신규 구축형 모델’과 기존 건축물을 AI 데이터센터로 전환하는 ‘레트로핏(Retrofit) 모델’을 병행해 개발할 계획이다.

간삼건축은 약 20년간 축적한 데이터센터 설계 경험과 77건의 데이터센터 설계 실적을 기반으로 PMDC 표준 설계 모듈과 AI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설계안을 마련한다.

특히 신규 부지의 경우 부지별 마스터플랜 수립과 인허가 대응을 비롯해 설계 최적화를 담당하며, 표준화된 PMDC 모델이 실제 사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설계 분야를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센터 운영 기준과 기술 요건을 정의하고 사업 방향 수립과 모델 검증을 맡는다. GS건설은 신규 구축형 모델의 시공성 검토와 공정 최적화, EPC 역량을 제공한다. 자이C&amp;A는 기존 건축물을 활용하는 레트로핏 모델 개발과 전력·냉각 시스템 최적화를 담당하며, D&amp;O CM은 전반적인 건설사업관리(CM)를 지원한다.

이번 협력은 단순히 데이터센터를 빠르게 건설하는 것을 넘어 AI 시대의 데이터센터를 하나의 표준화된 산업 인프라 모델로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AI 연산 수요가 급증하면서 데이터센터가 대규모 전력과 고성능 냉각설비를 필요로 하는 핵심 인프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표준화된 모듈을 활용한 신속한 구축과 단계적 확장은 향후 데이터센터 산업의 중요한 경쟁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박무찬 간삼건축 총괄대표는 “AI 데이터센터는 초기 구축 속도뿐 아니라 기술과 수요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간삼건축이 축적해 온 데이터센터 설계 경험을 PMDC 표준 설계모델로 발전시켜 산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 기반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PMDC 얼라이언스가 설계·시공·운영·CM 분야의 전문 역량을 결합해 AI 데이터센터의 새로운 구축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신규 데이터센터 건립뿐 아니라 기존 건축물을 활용한 레트로핏까지 병행한다는 점에서 향후 도심 및 기존 산업시설의 AI 데이터센터 전환 가능성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br /></figure>
   </div>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9125259_wkugqrqn.jpeg" alt="1794503371_20260909103614_7341611975.jpeg" style="width: 880px; height: 62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PMDC 얼라이언스 참여사 관계자들이 LG유플러스 평촌메가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span style="letter-spacing: -0.48px;">사진 제공 = LG유플러스</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간삼건축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신속한 구축과 유연한 확장을 위한 사전제작형 모듈러 데이터센터(PMDC·Pre-fabricated Modular Data Center) 표준 설계모델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p>
<p><br /></p>
<p>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는 지난 4일 경기도 안양시 평촌메가센터에서 LG유플러스, GS건설, 자이C&amp;A, D&amp;O CM과 ‘PMDC 얼라이언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p>
<p><br /></p>
<p>협약식에는 박무찬 간삼건축 총괄대표를 비롯해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허윤홍 GS건설 대표, 김욱수 자이C&amp;A 대표, 이영호 D&amp;O CM 대표 등이 참석했다.</p>
<p><br /></p>
<p>이번 얼라이언스는 AI 반도체와 서버 기술의 발전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 밀도와 냉각·전력 설비 등 인프라 요구 조건이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AI 데이터센터에 요구되는 높은 전력과 냉각 성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면서도 급변하는 시장 수요에 맞춰 시설을 신속하게 구축하고 확장할 수 있는 표준화·모듈화 기술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p>
<p><br /></p>
<p>PMDC는 데이터센터의 건축 구조와 전력, 냉각 등 주요 설비를 표준화해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방식이다. 현장 작업을 최소화할 수 있어 기존 건설 방식과 비교해 공사 기간과 현장 리스크를 줄이고 품질의 일관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p>
<p><br /></p>
<p>또한 데이터센터 수요가 증가할 경우 필요한 규모만큼 단계적으로 모듈을 추가할 수 있어 AI 산업의 성장에 따른 시설 확장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p>
<p><br /></p>
<p>이번 프로젝트에서는 100MW 규모의 하이퍼스케일 PMDC를 중심으로 두 가지 모델이 개발된다. 신규 부지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신규 구축형 모델’과 기존 건축물을 AI 데이터센터로 전환하는 ‘레트로핏(Retrofit) 모델’을 병행해 개발할 계획이다.</p>
<p><br /></p>
<p>간삼건축은 약 20년간 축적한 데이터센터 설계 경험과 77건의 데이터센터 설계 실적을 기반으로 PMDC 표준 설계 모듈과 AI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설계안을 마련한다.</p>
<p><br /></p>
<p>특히 신규 부지의 경우 부지별 마스터플랜 수립과 인허가 대응을 비롯해 설계 최적화를 담당하며, 표준화된 PMDC 모델이 실제 사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설계 분야를 지원한다.</p>
<p><br /></p>
<p>LG유플러스는 데이터센터 운영 기준과 기술 요건을 정의하고 사업 방향 수립과 모델 검증을 맡는다. GS건설은 신규 구축형 모델의 시공성 검토와 공정 최적화, EPC 역량을 제공한다. 자이C&amp;A는 기존 건축물을 활용하는 레트로핏 모델 개발과 전력·냉각 시스템 최적화를 담당하며, D&amp;O CM은 전반적인 건설사업관리(CM)를 지원한다.</p>
<p><br /></p>
<p>이번 협력은 단순히 데이터센터를 빠르게 건설하는 것을 넘어 AI 시대의 데이터센터를 하나의 표준화된 산업 인프라 모델로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AI 연산 수요가 급증하면서 데이터센터가 대규모 전력과 고성능 냉각설비를 필요로 하는 핵심 인프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표준화된 모듈을 활용한 신속한 구축과 단계적 확장은 향후 데이터센터 산업의 중요한 경쟁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p>
<p><br /></p>
<p>박무찬 간삼건축 총괄대표는 “AI 데이터센터는 초기 구축 속도뿐 아니라 기술과 수요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간삼건축이 축적해 온 데이터센터 설계 경험을 PMDC 표준 설계모델로 발전시켜 산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 기반을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업계에서는 이번 PMDC 얼라이언스가 설계·시공·운영·CM 분야의 전문 역량을 결합해 AI 데이터센터의 새로운 구축 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신규 데이터센터 건립뿐 아니라 기존 건축물을 활용한 레트로핏까지 병행한다는 점에서 향후 도심 및 기존 산업시설의 AI 데이터센터 전환 가능성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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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925942.0.jpe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9 Sep 2026 12:53:5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9 Sep 2026 12:52:5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51</guid>
		<title><![CDATA[제36차 성지순례,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 및 한국 천주교 절두산 순교성지를 찾아서]]></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51</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51</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5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양화진 역사공원의 모습. photo by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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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p;서울의 길은 단순한 길이 아니다. 한 걸음씩 걷다 보면 왕조의 역사와 근대화의 흔적, 독립운동의 기억, 종교적 신념과 희생의 역사가 한 공간 안에서 서로 만나기도 한다.

   

오는 9월 13일 일요일 오후 2시, 합정역 8번 출구에서 출발하는 ‘양화진 역사공원 산책’은 서울 마포 일대에 켜켜이 쌓인 역사의 흔적을 직접 걸으며 만나는 인문·역사 여행으로 마련된다.

   

이번 여행의 첫 장면은 정몽주다. 고려 말 충신 정몽주의 동상을 찾아 그의 삶과 함께 널리 알려진 ‘단심가’를 떠올린다.

   

“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 죽어…”

   

나라와 임금에 대한 변하지 않는 마음을 노래한 단심가는 고려 말 격변의 시대를 살았던 한 인물의 굳은 의지를 상징한다. 정몽주의 죽음은 조선 건국으로 이어지는 역사적 전환점과 맞물려 있으며, 그의 시조에는 한 시대를 지키려 했던 인간의 신념과 고뇌가 담겨 있다.

   

그 길은 다시 근대사의 현장으로 이어진다.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묘원에서는 한국의 근대화와 교육, 의료, 선교, 독립운동의 역사 속에서 한국을 선택했던 외국인들의 삶을 만난다.

   

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하며 일제의 침략에 맞섰던 어니스트 베델(Ernest Thomas Bethell), 한국의 독립과 교육의 중요성을 국제사회에 알렸던 헐버트(Homer B. Hulbert) 박사, 근대교육의 중요한 출발점 가운데 하나인 배재학당을 세운 헨리 아펜젤러(Henry Gerhard Appenzeller) 등 한국 근현대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인물들이 이곳에 잠들어 있다.

   

이곳을 걷는 것은 단순히 묘역을 둘러보는 일이 아니다. 낯선 땅에 와서 한국의 역사와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삶을 바쳤던 이들의 흔적을 따라가는 시간이다.

   

특히 푸른 눈의 외국인이 한국의 독립을 위해 목소리를 냈던 역사와 근대교육의 씨앗을 뿌린 이들의 이야기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교육과 언론, 사회의 발전이 결코 저절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음을 생각하게 한다.

   

양화진에서 만나는 역사는 종교의 역사이기도 하다.

   

여행길은 한국천주교 순교자박물관과 절두산 순교성지로 이어진다. 이곳에서는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 속에서 신앙을 지키다 목숨을 잃은 순교자들의 삶을 마주하게 된다.

   

절두산이라는 이름 자체에도 당시의 비극적인 역사가 남아 있다. 수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신앙을 이유로 처형됐던 이곳은 한국 천주교 역사에서 중요한 순교성지로 기억되고 있다.

   

특히 김대건 신부의 동상 앞에서는 한국 최초의 사제였던 그의 삶을 돌아보며 잠시 발걸음을 멈춘다.

   

김대건 신부는 조선의 시대적 한계 속에서 새로운 신앙과 사상을 받아들이고 이를 전하기 위해 자신의 삶을 바쳤던 인물이다. 그의 짧은 생애는 종교를 넘어 새로운 세계와 사상을 받아들이던 19세기 조선의 격변을 보여주는 역사적 장면이기도 하다.

   

이번 여행에서는 역사적 장소만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조각공원과 주변 공간을 천천히 걸으며 도시와 예술이 만나는 풍경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결국 이번 양화진 산책은 한 시대의 역사만을 이야기하는 여행이 아니다.

   

정몽주의 ‘단심가’가 보여주는 고려 말의 충절에서 시작해, 외국인 선교사와 교육자들이 남긴 근대화의 흔적, 베델이 보여준 언론을 통한 항일운동, 헐버트의 독립운동, 천주교 순교자들의 신앙과 김대건 신부의 삶까지 서로 다른 시대와 사람들이 하나의 서울 공간에서 연결된다.

   

그리고 그 역사를 이어주는 것은 바로 ‘사람’이다.

   

역사는 거대한 기념비나 연대기 속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걸었던 길과 머물렀던 공간,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선택했던 삶 속에 남아 있다.

   

이번 역사여행을 이끄는 윤재훈 여행안내 도반은 세계 오지 도보여행가이자 신춘문예 당선 시인, 해양문학상 수상자이며 문학박사와 연극배우, 자전거 라이더로도 활동하고 있다. 10여 년 동안 서울시 산하 단체에서 서울 역사여행을 진행하며 도시 곳곳에 남아 있는 역사와 문화의 의미를 소개해왔다.

   

이번 여행은 ‘푸른 사상 학교 인문·역사여행’과 ‘여행제작소’가 함께 마련한다.

   

참가자들은 편안한 복장과 걷기 좋은 신발, 물 등을 준비하면 된다. 함께 나누고 싶은 간식이나 따뜻한 차, 책이 있다면 가져와 서로 나눌 수도 있다.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일정은 현장 상황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

   

이번 양화진 역사여행은 관광지를 빠르게 소비하는 여행이 아니라 서울이라는 도시의 시간을 천천히 걷는 여행이다.

   

한 편의 시조에서 시작해 독립운동과 근대교육, 종교적 신념과 희생의 현장을 지나며 참가자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서울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삶과 기억 위에 세워져 있는지를 발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양화진 역사공원 인문·역사여행


   &nbsp;

일시: 2026년 9월 13일(일요일) 오후 2시
집결: 합정역 8번 출구(2·6호선)
정원: 15명
참가비: 1만원
입금: 카카오뱅크 3333-11-9857123 윤재훈
문의: 010-2002-4278
&nbsp;
- 편한 복장과 신발, 물, 함께 나눌 간식이나 따뜻한 차, 책 등
- 필요한 경우 여행자보험 개별 가입 권장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음
-현장 사정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음
&nbsp;

   푸른 사상 학교 인문·역사여행, 여행제작소


   후원: EET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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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bsp;</p>
<p>&nbsp;서울의 길은 단순한 길이 아니다. 한 걸음씩 걷다 보면 왕조의 역사와 근대화의 흔적, 독립운동의 기억, 종교적 신념과 희생의 역사가 한 공간 안에서 서로 만나기도 한다.</p>
<p>
   <br />
</p>
<p>오는 9월 13일 일요일 오후 2시, 합정역 8번 출구에서 출발하는 ‘양화진 역사공원 산책’은 서울 마포 일대에 켜켜이 쌓인 역사의 흔적을 직접 걸으며 만나는 인문·역사 여행으로 마련된다.</p>
<p>
   <br />
</p>
<p>이번 여행의 첫 장면은 정몽주다. 고려 말 충신 정몽주의 동상을 찾아 그의 삶과 함께 널리 알려진 ‘단심가’를 떠올린다.</p>
<p>
   <br />
</p>
<p>“이 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 죽어…”</p>
<p>
   <br />
</p>
<p>나라와 임금에 대한 변하지 않는 마음을 노래한 단심가는 고려 말 격변의 시대를 살았던 한 인물의 굳은 의지를 상징한다. 정몽주의 죽음은 조선 건국으로 이어지는 역사적 전환점과 맞물려 있으며, 그의 시조에는 한 시대를 지키려 했던 인간의 신념과 고뇌가 담겨 있다.</p>
<p>
   <br />
</p>
<p>그 길은 다시 근대사의 현장으로 이어진다.</p>
<p>
   <br />
</p>
<p>양화진 외국인 선교사묘원에서는 한국의 근대화와 교육, 의료, 선교, 독립운동의 역사 속에서 한국을 선택했던 외국인들의 삶을 만난다.</p>
<p>
   <br />
</p>
<p>대한매일신보를 창간하며 일제의 침략에 맞섰던 어니스트 베델(Ernest Thomas Bethell), 한국의 독립과 교육의 중요성을 국제사회에 알렸던 헐버트(Homer B. Hulbert) 박사, 근대교육의 중요한 출발점 가운데 하나인 배재학당을 세운 헨리 아펜젤러(Henry Gerhard Appenzeller) 등 한국 근현대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인물들이 이곳에 잠들어 있다.</p>
<p>
   <br />
</p>
<p>이곳을 걷는 것은 단순히 묘역을 둘러보는 일이 아니다. 낯선 땅에 와서 한국의 역사와 사람들을 위해 자신의 삶을 바쳤던 이들의 흔적을 따라가는 시간이다.</p>
<p>
   <br />
</p>
<p>특히 푸른 눈의 외국인이 한국의 독립을 위해 목소리를 냈던 역사와 근대교육의 씨앗을 뿌린 이들의 이야기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교육과 언론, 사회의 발전이 결코 저절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었음을 생각하게 한다.</p>
<p>
   <br />
</p>
<p>양화진에서 만나는 역사는 종교의 역사이기도 하다.</p>
<p>
   <br />
</p>
<p>여행길은 한국천주교 순교자박물관과 절두산 순교성지로 이어진다. 이곳에서는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 속에서 신앙을 지키다 목숨을 잃은 순교자들의 삶을 마주하게 된다.</p>
<p>
   <br />
</p>
<p>절두산이라는 이름 자체에도 당시의 비극적인 역사가 남아 있다. 수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신앙을 이유로 처형됐던 이곳은 한국 천주교 역사에서 중요한 순교성지로 기억되고 있다.</p>
<p>
   <br />
</p>
<p>특히 김대건 신부의 동상 앞에서는 한국 최초의 사제였던 그의 삶을 돌아보며 잠시 발걸음을 멈춘다.</p>
<p>
   <br />
</p>
<p>김대건 신부는 조선의 시대적 한계 속에서 새로운 신앙과 사상을 받아들이고 이를 전하기 위해 자신의 삶을 바쳤던 인물이다. 그의 짧은 생애는 종교를 넘어 새로운 세계와 사상을 받아들이던 19세기 조선의 격변을 보여주는 역사적 장면이기도 하다.</p>
<p>
   <br />
</p>
<p>이번 여행에서는 역사적 장소만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조각공원과 주변 공간을 천천히 걸으며 도시와 예술이 만나는 풍경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p>
<p>
   <br />
</p>
<p>결국 이번 양화진 산책은 한 시대의 역사만을 이야기하는 여행이 아니다.</p>
<p>
   <br />
</p>
<p>정몽주의 ‘단심가’가 보여주는 고려 말의 충절에서 시작해, 외국인 선교사와 교육자들이 남긴 근대화의 흔적, 베델이 보여준 언론을 통한 항일운동, 헐버트의 독립운동, 천주교 순교자들의 신앙과 김대건 신부의 삶까지 서로 다른 시대와 사람들이 하나의 서울 공간에서 연결된다.</p>
<p>
   <br />
</p>
<p>그리고 그 역사를 이어주는 것은 바로 ‘사람’이다.</p>
<p>
   <br />
</p>
<p>역사는 거대한 기념비나 연대기 속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걸었던 길과 머물렀던 공간,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선택했던 삶 속에 남아 있다.</p>
<p>
   <br />
</p>
<p>이번 역사여행을 이끄는 윤재훈 여행안내 도반은 세계 오지 도보여행가이자 신춘문예 당선 시인, 해양문학상 수상자이며 문학박사와 연극배우, 자전거 라이더로도 활동하고 있다. 10여 년 동안 서울시 산하 단체에서 서울 역사여행을 진행하며 도시 곳곳에 남아 있는 역사와 문화의 의미를 소개해왔다.</p>
<p>
   <br />
</p>
<p>이번 여행은 ‘푸른 사상 학교 인문·역사여행’과 ‘여행제작소’가 함께 마련한다.</p>
<p>
   <br />
</p>
<p>참가자들은 편안한 복장과 걷기 좋은 신발, 물 등을 준비하면 된다. 함께 나누고 싶은 간식이나 따뜻한 차, 책이 있다면 가져와 서로 나눌 수도 있다.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며, 일정은 현장 상황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다.</p>
<p>
   <br />
</p>
<p>이번 양화진 역사여행은 관광지를 빠르게 소비하는 여행이 아니라 서울이라는 도시의 시간을 천천히 걷는 여행이다.</p>
<p>
   <br />
</p>
<p>한 편의 시조에서 시작해 독립운동과 근대교육, 종교적 신념과 희생의 현장을 지나며 참가자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서울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삶과 기억 위에 세워져 있는지를 발견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p>
<p>
   <br />
</p>
<p>
   <span style="font-size: 18px;"><b>양화진 역사공원 인문·역사여행</b></span>
</p>
<p>
   <span style="font-size: 18px;"><b>&nbsp;</b></span>
</p>
<p>일시: 2026년 9월 13일(일요일) 오후 2시</p>
<p>집결: 합정역 8번 출구(2·6호선)</p>
<p>정원: 15명</p>
<p>참가비: 1만원</p>
<p>입금: 카카오뱅크 3333-11-9857123 윤재훈</p>
<p>문의: 010-2002-4278</p>
<p>&nbsp;</p>
<p>- 편한 복장과 신발, 물, 함께 나눌 간식이나 따뜻한 차, 책 등</p>
<p>- 필요한 경우 여행자보험 개별 가입 권장</p>
<p>-일회용품 사용하지 않음</p>
<p>-현장 사정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음</p>
<p>&nbsp;</p>
<p>
   <b><span style="font-size: 20px;">푸른 사상 학교 인문·역사여행, 여행제작소</span></b>
</p>
<p>
   <b><span style="font-size: 20px;">후원: EETnews</span></b>
</p>
<p>
   <b><span style="font-size: 20px;">&nbsp;</span></b>
</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92384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9 Sep 2026 23:50:2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9 Sep 2026 11:55:2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49</guid>
		<title><![CDATA[ESG X AI & Culture, ‘제6기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 신입생 모집]]></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49</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49</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4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ESG X AI &amp; Culture, ‘제6기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 신입생 모집 포스터 [사진=한국ESG위원회]
      
   
&nbsp;
사단법인 한국ESG위원회와 ESG코리아뉴스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2027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 제6기’가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다. 제6기 과정은 2027년 3월 2일부터 6월 8일까지 서울 여의도 FKI TOWER(전경련회관)에서 운영된다. 정규 등록 기간은 2026년 9월 9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9월 30일까지 조기 신청할 경우 수강료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번 제6기 과정은 ‘ESG with AI &amp; Culture’를 핵심 방향으로 ESG 경영과 인공지능(AI)의 융합을 한층 강화했다. ESG와 AI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를 중심으로 실전 교육을 진행하고, 산업·학계·정부 분야 리더 간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ESG의 기본 개념과 국내외 공시제도 및 표준을 비롯해 환경·사회·거버넌스 각 영역의 주요 과제를 다루는 동시에 AI를 활용한 ESG 데이터 분석과 리스크 예측, 전략 수립 등 실제 경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교육과정에 포함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탄소배출 감축과 환경 데이터 수집·분석, AI 기반 리스크 예측, 자원순환, 생물다양성, RE100·CF100 등을 다룬다. 사회 분야에서는 인권·노동·안전, 지역사회 참여, 다양성과 포용성, AI 기반 개인정보 보호 등을 살펴본다. 거버넌스 분야에서는 이사회 다양성과 컴플라이언스, AI 윤리,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ESG 정보공개와 디지털 기반 투명경영 등을 주요 주제로 다룬다.

AI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ESG 성과 측정을 위한 데이터 수집·분석과 AI를 활용한 ESG 리스크 예측 및 전략 수립, 탄소배출 감축과 자원 효율화, 개인정보 보호와 인권경영 등 ESG 현안에 AI를 적용하는 방안을 다룬다. 이와 함께 예술·문화·경제 분야를 아우르는 K-Culture 프로그램을 구성해 경영 리더의 시각과 사고를 확장하는 교육도 병행한다.

윤재은 한국ESG위원회 이사장은 “AI 시대, ESG는 기업의 생존 전략이자 글로벌 공통 언어가 됐다”며 “이번 6기 과정은 AI 기반 ESG 교육을 도입해 기술이 ESG 실천에 기여하는 방식을 배우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식 전달을 넘어 다양한 분야의 리더와 전문가가 함께 토론하고 성장하며 ESG 경영의 본질과 미래 흐름을 이해하는 네트워크의 장을 만들겠다는 취지를 밝혔다.

유연정 ESG코리아뉴스 대표·발행인은 모집요강 인사말을 통해 탄소 감축과 공급망 관리, 투명경영 등 기존 ESG 과제와 함께 AI 기반 데이터 분석, AI 윤리와 책임경영, AI를 활용한 기후·사회문제 해결이 기업 경쟁력의 주요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AI가 ESG를 어떻게 혁신하고 ESG가 AI 시대의 기업 경영을 어떻게 뒷받침할 수 있는지를 국내 전문가들과 함께 다룰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의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8시 20분까지 80분간 진행된다. 원우 기업 소개 프로그램도 별도로 마련되며, 외부 친목 모임과 워크숍 등은 원우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교육기간 중 5월 4일은 연휴로 휴강한다.

해외연수도 예정돼 있다. 모집요강에 따르면 해외연수는 2027년 4월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계획돼 있으며,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해외연수 비용은 수강료와 별도로 약 150만원 내외다.

과정 수료자에게는 사단법인 한국ESG위원회 이사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9회 이상 출석하고 별도의 시험 요건을 충족하면 ESG코리아뉴스가 주관하는 ‘ESG커뮤니케이션전문가’ 자격증도 받을 수 있다. 한국ESG위원회가 진행하는 세미나와 포럼 참여, ESG코리아뉴스 칼럼 기고 및 기업경영 성과 보도 지원, 1~5기 원우들과의 통합 네트워크와 KELPGA 총원우회 골프대회 참여 기회 등도 제공된다.

모집 대상은 ESG 관련 종사자와 대기업 임원, 중소기업 CEO, 공공기관·단체장 및 임원 등이며 모집 인원은 50명이다. 수강료는 부가세를 포함해 550만원이다. 지원자는 구글폼을 통해 입학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입학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합격 여부를 개별 통보한다. 합격 통지를 받은 뒤 7일 이내 등록해야 한다.

교육 장소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24 FKI TOWER(전경련회관)이며, 교육 문의는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 사무국(010-9974-3351), 050-21938-0119 또는 이메일(koreaesgcommittee@naver.com)로 하면 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9120034_ezekyiqi.png" alt="[크기변환]한국ESG경영-최고위과정-제6기-모집요강--표지.png" style="width: 880px; height: 124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ESG X AI &amp; Culture, ‘제6기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 신입생 모집 포스터 [사진=한국ESG위원회]</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사단법인 한국ESG위원회와 ESG코리아뉴스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2027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 제6기’가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다. 제6기 과정은 2027년 3월 2일부터 6월 8일까지 서울 여의도 FKI TOWER(전경련회관)에서 운영된다. 정규 등록 기간은 2026년 9월 9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9월 30일까지 조기 신청할 경우 수강료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p>
<p><br /></p>
<p>이번 제6기 과정은 ‘ESG with AI &amp; Culture’를 핵심 방향으로 ESG 경영과 인공지능(AI)의 융합을 한층 강화했다. ESG와 AI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를 중심으로 실전 교육을 진행하고, 산업·학계·정부 분야 리더 간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특히 ESG의 기본 개념과 국내외 공시제도 및 표준을 비롯해 환경·사회·거버넌스 각 영역의 주요 과제를 다루는 동시에 AI를 활용한 ESG 데이터 분석과 리스크 예측, 전략 수립 등 실제 경영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교육과정에 포함했다.</p>
<p><br /></p>
<p>환경 분야에서는 탄소배출 감축과 환경 데이터 수집·분석, AI 기반 리스크 예측, 자원순환, 생물다양성, RE100·CF100 등을 다룬다. 사회 분야에서는 인권·노동·안전, 지역사회 참여, 다양성과 포용성, AI 기반 개인정보 보호 등을 살펴본다. 거버넌스 분야에서는 이사회 다양성과 컴플라이언스, AI 윤리,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 ESG 정보공개와 디지털 기반 투명경영 등을 주요 주제로 다룬다.</p>
<p><br /></p>
<p>AI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ESG 성과 측정을 위한 데이터 수집·분석과 AI를 활용한 ESG 리스크 예측 및 전략 수립, 탄소배출 감축과 자원 효율화, 개인정보 보호와 인권경영 등 ESG 현안에 AI를 적용하는 방안을 다룬다. 이와 함께 예술·문화·경제 분야를 아우르는 K-Culture 프로그램을 구성해 경영 리더의 시각과 사고를 확장하는 교육도 병행한다.</p>
<p><br /></p>
<p>윤재은 한국ESG위원회 이사장은 “AI 시대, ESG는 기업의 생존 전략이자 글로벌 공통 언어가 됐다”며 “이번 6기 과정은 AI 기반 ESG 교육을 도입해 기술이 ESG 실천에 기여하는 방식을 배우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식 전달을 넘어 다양한 분야의 리더와 전문가가 함께 토론하고 성장하며 ESG 경영의 본질과 미래 흐름을 이해하는 네트워크의 장을 만들겠다는 취지를 밝혔다.</p>
<p><br /></p>
<p>유연정 ESG코리아뉴스 대표·발행인은 모집요강 인사말을 통해 탄소 감축과 공급망 관리, 투명경영 등 기존 ESG 과제와 함께 AI 기반 데이터 분석, AI 윤리와 책임경영, AI를 활용한 기후·사회문제 해결이 기업 경쟁력의 주요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AI가 ESG를 어떻게 혁신하고 ESG가 AI 시대의 기업 경영을 어떻게 뒷받침할 수 있는지를 국내 전문가들과 함께 다룰 계획이라고 밝혔다.</p>
<p><br /></p>
<p>강의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8시 20분까지 80분간 진행된다. 원우 기업 소개 프로그램도 별도로 마련되며, 외부 친목 모임과 워크숍 등은 원우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교육기간 중 5월 4일은 연휴로 휴강한다.</p>
<p><br /></p>
<p>해외연수도 예정돼 있다. 모집요강에 따르면 해외연수는 2027년 4월 15일부터 18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계획돼 있으며,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해외연수 비용은 수강료와 별도로 약 150만원 내외다.</p>
<p><br /></p>
<p>과정 수료자에게는 사단법인 한국ESG위원회 이사장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9회 이상 출석하고 별도의 시험 요건을 충족하면 ESG코리아뉴스가 주관하는 ‘ESG커뮤니케이션전문가’ 자격증도 받을 수 있다. 한국ESG위원회가 진행하는 세미나와 포럼 참여, ESG코리아뉴스 칼럼 기고 및 기업경영 성과 보도 지원, 1~5기 원우들과의 통합 네트워크와 KELPGA 총원우회 골프대회 참여 기회 등도 제공된다.</p>
<p><br /></p>
<p>모집 대상은 ESG 관련 종사자와 대기업 임원, 중소기업 CEO, 공공기관·단체장 및 임원 등이며 모집 인원은 50명이다. 수강료는 부가세를 포함해 550만원이다. 지원자는 구글폼을 통해 입학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입학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합격 여부를 개별 통보한다. 합격 통지를 받은 뒤 7일 이내 등록해야 한다.</p>
<p><br /></p>
<p>교육 장소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24 FKI TOWER(전경련회관)이며, 교육 문의는 한국ESG경영 최고위과정 사무국(010-9974-3351), 050-21938-0119 또는 이메일(koreaesgcommittee@naver.com)로 하면 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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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922784.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9 Sep 2026 12:03: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9 Sep 2026 11:59:13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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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연재를 시작하며] 바다를 지키던 눈으로, 국토의 물길과 옛길을 걷다]]></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4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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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4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바다를 지켜야만 강토가 있고, 강토를 지켜야만 조국이 있다.”

   

해군가에 흐르는 이 한 구절을 가슴에 품고 36년 동안 바다에서 대한민국을 지켰습니다. 이제는 무거운 제복과 군모 대신 가벼운 옷을 입고, 거친 군함 대신 대중교통과 두 발에 의지해 제가 목숨 바쳐 지켜온 조국의 땅과 물길을 다시 밟고 있습니다.
군인의 임무가 바다를 지키는 일이었다면, 지금 제가 걷는 길은 국토의 기억을 지키는 일입니다. ‘관군에서 의병으로’라는 별칭처럼, 이제는 인문 여행가의 눈과 역사 지리학적 시선으로 우리 땅 곳곳에 남아 있는 이야기와 흔적을 찾아 나서고 있습니다.
인생의 오랜 동반자인 아내와 발걸음을 맞춰 전국의 길과 구간을 함께 걷습니다. 단순히 완주라는 목표에 매달리기보다, 하나의 길을 걸으며 서로 다른 시선으로 풍경을 바라보고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실천하는 도보 순례의 참된 즐거움입니다.
걷는 길에서는 익숙하지만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말과 생활의 흔적도 다시 바라봅니다. 외래어나 행정 편의적인 표현 대신 ‘맞뚜레’, ‘줄차’처럼 우리 삶 속에 스며 있던 정겨운 이름을 찾아 기록하고자 합니다. 정해진 결론을 전하기보다, 직접 발로 걸으며 만난 국토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오늘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려 합니다.
그러나 길을 걸을수록 한 가지 질문과 마주하게 됩니다. 선조들이 오가던 옛길과 마을의 흔적을 찾아 나서면서도, 내가 걷는 길은 과연 온전히 옛길인가 하는 물음입니다. 오늘의 철길과 아스팔트, 그리고 새롭게 만들어진 둘레길 역시 우리 시대 사람들이 살아가는 또 하나의 길입니다. 과거의 흔적만을 좇는 것이 아니라, 시대의 변화 속에서 이어지는 국토의 모습을 함께 기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토의 이야기를 어디에서 나누고 이어갈 것인가도 쉽지 않은 고민입니다. 태백과 평창은 남한강의 발원지이자 대관령과 태백산을 품은 고장입니다. 구례와 남원은 지리산과 섬진강을 함께 품고 있습니다. 삼척은 태백 탄광의 역사와 동해의 바다 이야기가 공존하는 곳입니다. 산과 강, 바다로 이어진 삶의 공간을 행정구역만으로 나누어 바라볼 수 없는 이유입니다.
이제 저는 단순히 걷는 사람이 아니라, 국토의 숨결을 글과 지도에 담아내는 여행자가 되고자 합니다. 수많은 선학들의 기록에서 길을 배우고,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더하며 우리 땅이 품은 시간을 기록하겠습니다.
‘이병록의 신대동여지도’는 옛것과 새것, 자연과 사람,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국토 순례의 기록입니다. 앞으로 독자 여러분과 함께 우리 땅의 길 위를 걸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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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록의 신대동여지도-무주1


   

어린 시절 기억으로 첩첩산중의 대명사로 등장하던 곳이 삼수갑산과 무주 구천동이다. 그만큼 무주는 오래전부터 ‘깊은 산골’이라는 이미지로 각인되었다. 그래서 무주라는 이름을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도 덕유산과 구천동이다.
무주의 전략적 위치를 가장 잘 보여주는 유적은 ‘주계고성’이다. 금강 상류를 내려다보는 이 성곽은 삼국의 세력이 충돌하던 공간에 자리 잡고 있었으며, 주변에서는 신라가 이 지역까지 진출했던 흔적도 확인된다. 무주 남부 일대로 내려가면 가야계 봉화와 산성 유적이 확인되는데, 이는 무주가 가야와 신라가 국경을 형성하며 경쟁했던 역사적 공간이었음을 보여준다.
무주군 관광 안내를 살펴보면 대표적인 볼거리는 14곳으로 정리되어 있다. 주제별로 나누어 보면 무주가 새롭게 자랑하는 반딧불이와 예부터 있던 적상산성과 사고지가 있다. 자연적으로는 덕유산이, 역사적으로는 적상산이 무주를 대표하고 있는 것이다.&nbsp;

   


   첫째 이야기, 구천동 33경과 내구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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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계획은 아내가 원한 곤돌라를 타고 향적봉에 오르는 것이었다. 해발 1,614m의 향적봉은 남한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이자 백두대간 척추이며, 무주를 대표하는 관광지다. 구천동 33경 가운데 하나이기도 해 나의 여행 목적과도 잘 맞았다. 하지만 군내버스는 하루 5대뿐이고, 리조트 방향 버스는 13시에 출발한다.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주민은 리조트까지 가려면 택시를 타야야 한다고 알려주었다.
무주리조트까지 갈 것으로 생각한 직행버스는 하루 8대가 있고, 한 시간을 더 기다려서 14시 버스를 탔다. 읍내를 벗어나자 천연기념물인 오산리 구상화강편마암 지역을 지나갔다. 무주에는 세 곳의 천연기념물이 있는데, 나머지는 설천면 삼공리 반송, 그리고 무주 일원의 반딧불이와 그 먹이 서식지다. 관광지 직행버스 버스는 리조트까지 갈 줄 알았는데, 배방마을에 내려준 뒤 구천동 방향으로 떠났다.&nbsp;
배방마을은 무주리조트 입구, 설천면에서도 가장 깊은 골짜기에 자리한 마을이다. 배방(培芳)은 지형이 배의 형국처럼 생겼고, ‘작은 언덕배기에 자리한 마을’이라는 뜻에서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예부터 임실면과 적상면을 넘나드는 검령과 치마재 길목에 있어 주막이 발달했다. 1988년 스키장이 문을 열면서 현대식 주막이 들어섰고, 지금은 설천면에서도 가장 번화한 마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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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천동 33경 중 제15경 월하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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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계획은 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향적봉에 오른 뒤, 시간이 남으면 구천동 어사길까지 걸어보는 것이었다. 시간을 아끼려고 택시를 불렀는데 뜻밖에도 곤돌라가 고장 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결국 계획을 바꾸어 구천동으로 향했다. 거리는 약 3㎞, 택시비는 1만 원이었다.
구천동(九千洞)이라는 이름은 조선 중기 기행문인 「덕유산향적봉기(德裕山香積峰記)」에 등장하는 구천둔(九千屯)에서 유래했다. 구천 명의 승려들이 수도하던 곳이라는 의미다. 백련사 왕복버스 운전자는 이곳에서 스님들이 무술을 연마했고, 그래서 오늘날 태권도원이 무주에 자리 잡은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구천동이 오래전부터 수행과 무예의 공간으로 인식되어 왔음을 보여주는 이야기다.
또 다른 유래로는 “구천 명의 생불이 나올 정도로 깊고 그윽한 계곡”이라는 뜻에서 비롯되었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구천동에 내려오는 이야기는 과거와 미래의 부처 이름을 함께 품은 지명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구천동은 크게 외구천동과 내구천동으로 나뉜다. 외구천동은 제1경 라제통문에서 제14경 수경대까지이고, 제15경 월하탄부터 백련사를 지나 향적봉에 이르는 구간이 내구천동이다. 덕유산리조트 입구인 배방마을이 중간 지점이다. 제15경 월하탄에서 약 6㎞를 오르면 제32경 백련사에 이르고, 백련사에서 다시 약 2㎞를 올라가면 제33경 향적봉이다.
구천동 어사길은 덕유산리조트가 들어서기 전부터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던 옛길이다. 암행어사 박문수가 구천동을 찾아 민정을 살피고 억울한 백성들을 구했다는 일화에서 유래한 길로써 과거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던 소통의 통로라고 한다. 백련사에서 내려오는 길의 안내문에는 박문수가 사육신의 시신을 수습한 뒤 조정을 피해 이곳으로 들어와 머물렀다는 전설도 소개되어 있다.
탐방안내소 근무자에게 어느 길이 좋은지 물었다. 그는 어사길은 작은 내를 따라가는 길이고, 걷는 길은 큰 내를 따라가는 길이라며, 경치는 어사길이 좋고 내려올 때는 걷는 길을 이용하면 된다고 했다. 하지만 실제로 걸어 보니 설명과 조금 달랐다. 작은 내와 큰 내의 차이가 아니라, 작은 길과 큰 길의 차이였다.&nbsp;

   

구천동 계곡 오른쪽으로 난, 옛길을 정비한 작은 길이 어사길이다. 계곡 왼쪽으로 이어지는 길은 과거 차량이 다니던 길을, 걷는 전용길로 만든 것이다. 지금도 백련사 왕복버스와 관리 차량이 다니는 길이기도 하다. 그때까지 나는 어사길은 전혀 다른 데로 가는 길인 줄 알았고, 백련사까지 버스가 다닌다는 것도 몰랐다.
구천동 어사길은 탐방안내소에서 백련사까지 총연장 4.9㎞이며, 제16경 인월담부터 제32경 백련사까지 이어진다. 옛길의 모습을 살리면서 걷기 좋게 정비한 길로, 계곡 바로 옆을 따라 물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다. 올라갈 때는 구천동 계곡물과 같은 높이에서 가까이 보는 어사길을 이용하고, 내려올 때는 체력 안배를 고려해서 편한 걷는 길을 내려오는 것이 좋다.
두 길의 가장 큰 차이는 안내 표지다. 어사길에는 구천동 33경 안내판이 거의 없어 현재 위치를 알기 어렵다. 인월암 부근이어서 제16경 인월담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대신 옛길 곳곳에 전설과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다. 걷는 길은 높은 곳에서 계곡을 내려다보는 풍경이 많고 33경 안내판이 잘 정비되어 있다. 두 길은 서로 다른 길처럼 보이지만 중간중간 만나며 같은 계곡을 따라가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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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은 아래쪽에서 약 2㎞를 걸어 백련사 4㎞ 앞인 제19경 비파담까지 보고 내려왔다. 저녁을 먹은 뒤 삼공리 반송을 보러 갔다. 반송은 수령 약 200년으로 추정되며, 높이 약 17m다. 나무 윗부분이 우산처럼 넓게 펼쳐진 모습이 특징이다. 가지가 옆으로 퍼져 부러지는 것을 막기 위해 세 곳에 두꺼운 철 사슬을 설치했는데, 나무 둘레를 묶은 것이 아니라 소나무에 박아서 고정해 놓았다. 지역 주민들은 이 소나무를 구천동을 상징하는 존재로 여기며 ‘구천송’이라고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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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첫날은 첫 번째 목적지였던 향적봉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내구천동의 절경을 만난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마을 가장 위쪽에 자리한 숙소로 가면서, 막걸리 한 병을 사려고 동네를 돌았지만 문을 연 곳이 없었다. 그런데 숙소 아래층이 바로 가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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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국토를 발로 읽어낸 해군 제독의 국토순례기 『이병록의 신대동여지도』 출간!”


   

“그곳에 가면 사람이 있다.” 어디를 가든 사람은 있다. 그러나 그 사람들의 삶을 다시 찾아가게 만드는 글은 드물다. 좋은 글은 숨결이 되고, 마음결이 되어 독자를 길 위로 이끈다. 그리고 때로는, 우리가 외면해온 현실과 정면으로 마주하게 만든다.
평생 바다를 지켜온 해군 제독 출신 이병록이 이제는 자신이 지켜온 이 땅을 직접 걷기 시작했다. 그는 국토를 단순한 지리적 공간이 아니라, 국민의 땀이 밴 역사이자 삶의 흔적이 축적된 문화의 장으로 바라본다. 그의 시선은 국토야말로 가장 깊은 교육의 현장임을 보여주며, 국가와 국민, 그리고 주권의 의미를 다시 묻게 한다. 더 나아가 묻는다. 국가는 이 땅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그리고 우리는 무엇을 잃고 있는가.
이처럼 이 책은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다. 저자는 남해 바래길에서 시작해 섬진강과 남한강, 동해안과 접경지역까지 전국을 다니며, 지도 위에 드러나지 않는 삶의 흔적을 복원해낸다. 그 과정에서 사라져가는 마을과 남겨진 사람들, 그리고 개발의 풍경이 교차한다.&nbsp;
무너진 돌담과 비어 있는 집, 끊어진 골목과 사라진 장터는 더 이상 개인의 추억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현재다. 이 기록은 오늘의 대한민국 국토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조용하지만 집요하게, 그리고 불편할 정도로 정직하게 묻는다.
우리는 오랫동안 ‘개발’을 성장의 다른 이름으로 받아들여 왔다. 그러나 그 이면에서 수많은 지역이 소멸의 경계로 밀려났고, 사람들은 삶의 터전을 떠나야 했다. 속도와 효율의 이름으로 지워진 것은 단지 공간이 아니라 기억이며 공동체였다. 『이병록의 신대동여지도』는 바로 그 지워진 것들을 다시 불러내는 작업이다.

   

“결국 질문은 하나로 모인다.&nbsp;
우리는 이 땅을 누구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가.&nbsp;
국토는 개발의 대상인가, 아니면 기억과 삶이 축적된 공동의 자산인가.&nbsp;

   

이 책은 이 오래된 질문을 오늘의 언어로 다시 꺼내며,&nbsp;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선택의 문제로 돌려놓는다.&nbsp;
외면할 것인가, 아니면 다시 바라볼 것인가.”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 책을 덮고 나면 ‘걷는다’는 것이 곧 ‘살아간다’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nbsp;
설동근 전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은 “국토를 이해하는 가장 깊은 방식은 현장에서 배우는 것임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nbsp;
양승조 전 충남지사는 “지역의 맥락과 사람의 온기를 살려낸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브레이크뉴스 문일석 발행인은 “이병록은 국토를 ‘살아있는 지도’로 읽어낸다”고 했고, 박승복 목사는 “역사의식과 시대정신을 함께 담아낸 인문지리적 성과”라고 평했다. 한종수 작가는 “만 리를 걷고 만 권을 읽은 삶이 이 책의 깊이를 만든다”고 말했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는 만큼, 우리 강토 속에서 살아온 기억은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이병록의 신대동여지도』는 그 과거와 현재를 바탕으로 미래를 바라보는 기록이자, 사라짐에 맞서는 하나의 저항이다.

   

이 책은 여행기가 아니다.
대한민국을 다시 읽고, 다시 쓰는 한 권의 역사문화지리서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어떤 나라를 만들고 있는지 묻는, 가장 느리지만 가장 정확한 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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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br /></p>
<p><img src="/data/editor/2609/20260909105706_qaeuzsoe.jpg" alt="왜KakaoTalk_20260901_094356494.jpg" style="width: 880px; height: 566px;"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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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바다를 지켜야만 강토가 있고, 강토를 지켜야만 조국이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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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해군가에 흐르는 이 한 구절을 가슴에 품고 36년 동안 바다에서 대한민국을 지켰습니다. 이제는 무거운 제복과 군모 대신 가벼운 옷을 입고, 거친 군함 대신 대중교통과 두 발에 의지해 제가 목숨 바쳐 지켜온 조국의 땅과 물길을 다시 밟고 있습니다.</p>
<p>군인의 임무가 바다를 지키는 일이었다면, 지금 제가 걷는 길은 국토의 기억을 지키는 일입니다. ‘관군에서 의병으로’라는 별칭처럼, 이제는 인문 여행가의 눈과 역사 지리학적 시선으로 우리 땅 곳곳에 남아 있는 이야기와 흔적을 찾아 나서고 있습니다.</p>
<p>인생의 오랜 동반자인 아내와 발걸음을 맞춰 전국의 길과 구간을 함께 걷습니다. 단순히 완주라는 목표에 매달리기보다, 하나의 길을 걸으며 서로 다른 시선으로 풍경을 바라보고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것. 그것이 우리가 실천하는 도보 순례의 참된 즐거움입니다.</p>
<p>걷는 길에서는 익숙하지만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말과 생활의 흔적도 다시 바라봅니다. 외래어나 행정 편의적인 표현 대신 ‘맞뚜레’, ‘줄차’처럼 우리 삶 속에 스며 있던 정겨운 이름을 찾아 기록하고자 합니다. 정해진 결론을 전하기보다, 직접 발로 걸으며 만난 국토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오늘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려 합니다.</p>
<p>그러나 길을 걸을수록 한 가지 질문과 마주하게 됩니다. 선조들이 오가던 옛길과 마을의 흔적을 찾아 나서면서도, 내가 걷는 길은 과연 온전히 옛길인가 하는 물음입니다. 오늘의 철길과 아스팔트, 그리고 새롭게 만들어진 둘레길 역시 우리 시대 사람들이 살아가는 또 하나의 길입니다. 과거의 흔적만을 좇는 것이 아니라, 시대의 변화 속에서 이어지는 국토의 모습을 함께 기록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p>
<p>국토의 이야기를 어디에서 나누고 이어갈 것인가도 쉽지 않은 고민입니다. 태백과 평창은 남한강의 발원지이자 대관령과 태백산을 품은 고장입니다. 구례와 남원은 지리산과 섬진강을 함께 품고 있습니다. 삼척은 태백 탄광의 역사와 동해의 바다 이야기가 공존하는 곳입니다. 산과 강, 바다로 이어진 삶의 공간을 행정구역만으로 나누어 바라볼 수 없는 이유입니다.</p>
<p>이제 저는 단순히 걷는 사람이 아니라, 국토의 숨결을 글과 지도에 담아내는 여행자가 되고자 합니다. 수많은 선학들의 기록에서 길을 배우고, 현장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더하며 우리 땅이 품은 시간을 기록하겠습니다.</p>
<p>‘이병록의 신대동여지도’는 옛것과 새것, 자연과 사람, 과거와 미래가 만나는 국토 순례의 기록입니다. 앞으로 독자 여러분과 함께 우리 땅의 길 위를 걸어가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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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src="/data/editor/2609/20260909012132_etosbdvb.jpg" alt="KakaoTalk_20260901_093100508.jpg" style="width: 880px; height: 647p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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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이병록의 신대동여지도-무주1</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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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어린 시절 기억으로 첩첩산중의 대명사로 등장하던 곳이 삼수갑산과 무주 구천동이다. 그만큼 무주는 오래전부터 ‘깊은 산골’이라는 이미지로 각인되었다. 그래서 무주라는 이름을 들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도 덕유산과 구천동이다.</p>
<p>무주의 전략적 위치를 가장 잘 보여주는 유적은 ‘주계고성’이다. 금강 상류를 내려다보는 이 성곽은 삼국의 세력이 충돌하던 공간에 자리 잡고 있었으며, 주변에서는 신라가 이 지역까지 진출했던 흔적도 확인된다. 무주 남부 일대로 내려가면 가야계 봉화와 산성 유적이 확인되는데, 이는 무주가 가야와 신라가 국경을 형성하며 경쟁했던 역사적 공간이었음을 보여준다.</p>
<p>무주군 관광 안내를 살펴보면 대표적인 볼거리는 14곳으로 정리되어 있다. 주제별로 나누어 보면 무주가 새롭게 자랑하는 반딧불이와 예부터 있던 적상산성과 사고지가 있다. 자연적으로는 덕유산이, 역사적으로는 적상산이 무주를 대표하고 있는 것이다.&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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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첫째 이야기, 구천동 33경과 내구천동</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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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첫 계획은 아내가 원한 곤돌라를 타고 향적봉에 오르는 것이었다. 해발 1,614m의 향적봉은 남한에서 네 번째로 높은 산이자 백두대간 척추이며, 무주를 대표하는 관광지다. 구천동 33경 가운데 하나이기도 해 나의 여행 목적과도 잘 맞았다. 하지만 군내버스는 하루 5대뿐이고, 리조트 방향 버스는 13시에 출발한다. 버스정류장에서 만난 주민은 리조트까지 가려면 택시를 타야야 한다고 알려주었다.</p>
<p>무주리조트까지 갈 것으로 생각한 직행버스는 하루 8대가 있고, 한 시간을 더 기다려서 14시 버스를 탔다. 읍내를 벗어나자 천연기념물인 오산리 구상화강편마암 지역을 지나갔다. 무주에는 세 곳의 천연기념물이 있는데, 나머지는 설천면 삼공리 반송, 그리고 무주 일원의 반딧불이와 그 먹이 서식지다. 관광지 직행버스 버스는 리조트까지 갈 줄 알았는데, 배방마을에 내려준 뒤 구천동 방향으로 떠났다.&nbsp;</p>
<p>배방마을은 무주리조트 입구, 설천면에서도 가장 깊은 골짜기에 자리한 마을이다. 배방(培芳)은 지형이 배의 형국처럼 생겼고, ‘작은 언덕배기에 자리한 마을’이라는 뜻에서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예부터 임실면과 적상면을 넘나드는 검령과 치마재 길목에 있어 주막이 발달했다. 1988년 스키장이 문을 열면서 현대식 주막이 들어섰고, 지금은 설천면에서도 가장 번화한 마을이 되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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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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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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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원래 계획은 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타고 향적봉에 오른 뒤, 시간이 남으면 구천동 어사길까지 걸어보는 것이었다. 시간을 아끼려고 택시를 불렀는데 뜻밖에도 곤돌라가 고장 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결국 계획을 바꾸어 구천동으로 향했다. 거리는 약 3㎞, 택시비는 1만 원이었다.</p>
<p>구천동(九千洞)이라는 이름은 조선 중기 기행문인 「덕유산향적봉기(德裕山香積峰記)」에 등장하는 구천둔(九千屯)에서 유래했다. 구천 명의 승려들이 수도하던 곳이라는 의미다. 백련사 왕복버스 운전자는 이곳에서 스님들이 무술을 연마했고, 그래서 오늘날 태권도원이 무주에 자리 잡은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구천동이 오래전부터 수행과 무예의 공간으로 인식되어 왔음을 보여주는 이야기다.</p>
<p>또 다른 유래로는 “구천 명의 생불이 나올 정도로 깊고 그윽한 계곡”이라는 뜻에서 비롯되었다는 이야기도 전한다. 구천동에 내려오는 이야기는 과거와 미래의 부처 이름을 함께 품은 지명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p>
<p>구천동은 크게 외구천동과 내구천동으로 나뉜다. 외구천동은 제1경 라제통문에서 제14경 수경대까지이고, 제15경 월하탄부터 백련사를 지나 향적봉에 이르는 구간이 내구천동이다. 덕유산리조트 입구인 배방마을이 중간 지점이다. 제15경 월하탄에서 약 6㎞를 오르면 제32경 백련사에 이르고, 백련사에서 다시 약 2㎞를 올라가면 제33경 향적봉이다.</p>
<p>구천동 어사길은 덕유산리조트가 들어서기 전부터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던 옛길이다. 암행어사 박문수가 구천동을 찾아 민정을 살피고 억울한 백성들을 구했다는 일화에서 유래한 길로써 과거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던 소통의 통로라고 한다. 백련사에서 내려오는 길의 안내문에는 박문수가 사육신의 시신을 수습한 뒤 조정을 피해 이곳으로 들어와 머물렀다는 전설도 소개되어 있다.</p>
<p>탐방안내소 근무자에게 어느 길이 좋은지 물었다. 그는 어사길은 작은 내를 따라가는 길이고, 걷는 길은 큰 내를 따라가는 길이라며, 경치는 어사길이 좋고 내려올 때는 걷는 길을 이용하면 된다고 했다. 하지만 실제로 걸어 보니 설명과 조금 달랐다. 작은 내와 큰 내의 차이가 아니라, 작은 길과 큰 길의 차이였다.&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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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구천동 계곡 오른쪽으로 난, 옛길을 정비한 작은 길이 어사길이다. 계곡 왼쪽으로 이어지는 길은 과거 차량이 다니던 길을, 걷는 전용길로 만든 것이다. 지금도 백련사 왕복버스와 관리 차량이 다니는 길이기도 하다. 그때까지 나는 어사길은 전혀 다른 데로 가는 길인 줄 알았고, 백련사까지 버스가 다닌다는 것도 몰랐다.</p>
<p>구천동 어사길은 탐방안내소에서 백련사까지 총연장 4.9㎞이며, 제16경 인월담부터 제32경 백련사까지 이어진다. 옛길의 모습을 살리면서 걷기 좋게 정비한 길로, 계곡 바로 옆을 따라 물소리를 들으며 걸을 수 있다. 올라갈 때는 구천동 계곡물과 같은 높이에서 가까이 보는 어사길을 이용하고, 내려올 때는 체력 안배를 고려해서 편한 걷는 길을 내려오는 것이 좋다.</p>
<p>두 길의 가장 큰 차이는 안내 표지다. 어사길에는 구천동 33경 안내판이 거의 없어 현재 위치를 알기 어렵다. 인월암 부근이어서 제16경 인월담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대신 옛길 곳곳에 전설과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다. 걷는 길은 높은 곳에서 계곡을 내려다보는 풍경이 많고 33경 안내판이 잘 정비되어 있다. 두 길은 서로 다른 길처럼 보이지만 중간중간 만나며 같은 계곡을 따라가는 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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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첫날은 아래쪽에서 약 2㎞를 걸어 백련사 4㎞ 앞인 제19경 비파담까지 보고 내려왔다. 저녁을 먹은 뒤 삼공리 반송을 보러 갔다. 반송은 수령 약 200년으로 추정되며, 높이 약 17m다. 나무 윗부분이 우산처럼 넓게 펼쳐진 모습이 특징이다. 가지가 옆으로 퍼져 부러지는 것을 막기 위해 세 곳에 두꺼운 철 사슬을 설치했는데, 나무 둘레를 묶은 것이 아니라 소나무에 박아서 고정해 놓았다. 지역 주민들은 이 소나무를 구천동을 상징하는 존재로 여기며 ‘구천송’이라고도 부른다.</p>
<p>&nbsp;</p>
<p>이렇게 첫날은 첫 번째 목적지였던 향적봉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내구천동의 절경을 만난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하루였다. 마을 가장 위쪽에 자리한 숙소로 가면서, 막걸리 한 병을 사려고 동네를 돌았지만 문을 연 곳이 없었다. 그런데 숙소 아래층이 바로 가게였다.</p>
<p>
   <br />
</p>
<p>
   <img src="/data/editor/2609/20260909014653_pyytpirn.jpg" alt="9791189186814(1).jpg" style="width: 300px; height: 445px;" /><img src="https://eetnews.com/data/editor/2609/20260909110032_xtybgbyd.jpg" alt="9791197625237.jpg" style="width: 300px; height: 445px;" />
</p>
<p>&nbsp;</p>
<p>
   <b>“대한민국 국토를 발로 읽어낸 해군 제독의 국토순례기 『이병록의 신대동여지도』 출간!”</b>
</p>
<p>
   <br />
</p>
<p>“그곳에 가면 사람이 있다.” 어디를 가든 사람은 있다. 그러나 그 사람들의 삶을 다시 찾아가게 만드는 글은 드물다. 좋은 글은 숨결이 되고, 마음결이 되어 독자를 길 위로 이끈다. 그리고 때로는, 우리가 외면해온 현실과 정면으로 마주하게 만든다.</p>
<p>평생 바다를 지켜온 해군 제독 출신 이병록이 이제는 자신이 지켜온 이 땅을 직접 걷기 시작했다. 그는 국토를 단순한 지리적 공간이 아니라, 국민의 땀이 밴 역사이자 삶의 흔적이 축적된 문화의 장으로 바라본다. 그의 시선은 국토야말로 가장 깊은 교육의 현장임을 보여주며, 국가와 국민, 그리고 주권의 의미를 다시 묻게 한다. 더 나아가 묻는다. 국가는 이 땅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그리고 우리는 무엇을 잃고 있는가.</p>
<p>이처럼 이 책은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다. 저자는 남해 바래길에서 시작해 섬진강과 남한강, 동해안과 접경지역까지 전국을 다니며, 지도 위에 드러나지 않는 삶의 흔적을 복원해낸다. 그 과정에서 사라져가는 마을과 남겨진 사람들, 그리고 개발의 풍경이 교차한다.&nbsp;</p>
<p>무너진 돌담과 비어 있는 집, 끊어진 골목과 사라진 장터는 더 이상 개인의 추억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현재다. 이 기록은 오늘의 대한민국 국토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를 조용하지만 집요하게, 그리고 불편할 정도로 정직하게 묻는다.</p>
<p>우리는 오랫동안 ‘개발’을 성장의 다른 이름으로 받아들여 왔다. 그러나 그 이면에서 수많은 지역이 소멸의 경계로 밀려났고, 사람들은 삶의 터전을 떠나야 했다. 속도와 효율의 이름으로 지워진 것은 단지 공간이 아니라 기억이며 공동체였다. 『이병록의 신대동여지도』는 바로 그 지워진 것들을 다시 불러내는 작업이다.</p>
<p>
   <br />
</p>
<p>“결국 질문은 하나로 모인다.&nbsp;</p>
<p>우리는 이 땅을 누구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가.&nbsp;</p>
<p>국토는 개발의 대상인가, 아니면 기억과 삶이 축적된 공동의 자산인가.&nbsp;</p>
<p>
   <br />
</p>
<p>이 책은 이 오래된 질문을 오늘의 언어로 다시 꺼내며,&nbsp;</p>
<p>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선택의 문제로 돌려놓는다.&nbsp;</p>
<p>외면할 것인가, 아니면 다시 바라볼 것인가.”</p>
<p>
   <br />
</p>
<p>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 책을 덮고 나면 ‘걷는다’는 것이 곧 ‘살아간다’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nbsp;</p>
<p>설동근 전 교육과학기술부 차관은 “국토를 이해하는 가장 깊은 방식은 현장에서 배우는 것임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nbsp;</p>
<p>양승조 전 충남지사는 “지역의 맥락과 사람의 온기를 살려낸 기록”이라고 강조했다.</p>
<p>
   <br />
</p>
<p>브레이크뉴스 문일석 발행인은 “이병록은 국토를 ‘살아있는 지도’로 읽어낸다”고 했고, 박승복 목사는 “역사의식과 시대정신을 함께 담아낸 인문지리적 성과”라고 평했다. 한종수 작가는 “만 리를 걷고 만 권을 읽은 삶이 이 책의 깊이를 만든다”고 말했다.</p>
<p>
   <br />
</p>
<p>세상이 빠르게 변하는 만큼, 우리 강토 속에서 살아온 기억은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이병록의 신대동여지도』는 그 과거와 현재를 바탕으로 미래를 바라보는 기록이자, 사라짐에 맞서는 하나의 저항이다.</p>
<p>
   <br />
</p>
<p>이 책은 여행기가 아니다.</p>
<p>대한민국을 다시 읽고, 다시 쓰는 한 권의 역사문화지리서다.</p>
<p>그리고 지금 우리가 어떤 나라를 만들고 있는지 묻는, 가장 느리지만 가장 정확한 질문이다.</p>
<p>
   <br />
</p>
<p>&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철학/문학/출판" term="10934|1096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88618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9 Sep 2026 11:00:5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9 Sep 2026 01:09:5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47</guid>
		<title><![CDATA[취향이 공익활동으로…‘2026 서울공익활동 박람회’ 11일 개막]]></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47</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47</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4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2026 서울공익활동 박람회 포스터 [사진=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
      
   
&nbsp;
개인의 취향과 일상적인 관심사를 자원순환, 이동권, 환경 등 사회적 가치와 연결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익활동 박람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서울 용산구 센터에서 ‘2026 서울공익활동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28개 공익활동 단체·기관이 참여해 강연과 공연, 전시, 체험 등 45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 박람회 주제는 ‘취향이 가치가 되는 곳, 삼각지 공지순례’다. 시민들이 자신의 관심사에 맞는 프로그램을 찾아 행사장을 둘러보면서 공익활동을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일상에서 형성된 개인의 관심과 취향이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첫날인 11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는 ‘생각을 여는 무대-취향의 힘’이 열린다. 개인의 취향과 관심이 공동체와 사회적 가치로 연결되는 과정을 강연과 토크를 통해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

『손절사회』 저자인 이승연 사회학 연구자는 ‘공동체마저 소비하는 시대, 우리는 어떻게 연결돼야 할까?’를 주제로 이야기한다. 김미선 도서출판 이김 편집자는 ‘비효율이 만드는 새로운 경험’을 주제로 발표하며, 최요한 SK브로드밴드 WEB플랫폼개발팀 매니저는 데이터(Data)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사례를 소개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하며 문자통역도 제공한다.

시민들이 사회문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자원순환 분야에서는 빈 용기에 필요한 생활용품을 담는 알맹상점의 리필스테이션을 비롯해 다시입다연구소의 ‘21%파티’ 의류 물물교환, 폐장난감 분해·업사이클 체험 등이 운영된다.

물건을 버리는 대신 고쳐 쓰는 문화를 다루는 수리상점 곰손의 수리권 전시·체험도 진행된다. 제품의 수명을 연장하고 폐기물을 줄이는 수리와 재사용의 가치를 시민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통약자와 장애인의 관점에서 일상의 공간을 바라보는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안대를 착용하고 소리와 목소리에 집중하는 희희랑독의 입체낭독극과 이동약자의 시선으로 삼각지 일대의 이동환경을 살펴보는 계단뿌셔클럽의 ‘삼각지 정복활동 원데이클럽’이 진행된다. 골목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삼각지 플로깅도 마련된다.

비영리·공익활동가를 위한 실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1일 오전 10시 30분에는 바보의나눔과 함께 ‘온라인 모금 어디까지 해봤니: 카카오같이가치 모금함 활용의 모든 것’ 특강을 진행한다. 카카오같이가치 모금함 이용 방법부터 모금 제안 실무, 기부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글쓰기 등을 다룰 예정이다.

박람회는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취향의 힘’, 온라인 모금 특강, 삼각지 정복활동 원데이클럽 등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이 필요하며 전시와 상설 체험, 홍보부스 등은 별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프로그램 참여에 따라 스탬프를 모으는 스탬프투어도 진행한다. 일정 수의 스탬프를 모은 참가자에게는 준비된 수량에 한해 기념품을 제공한다.

프로그램별 일정과 사전 신청 방법은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8150748_eenihwcz.jpg" alt="33.jpg" style="width: 880px; height: 124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26 서울공익활동 박람회 포스터 [사진=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개인의 취향과 일상적인 관심사를 자원순환, 이동권, 환경 등 사회적 가치와 연결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익활동 박람회가 서울에서 열린다.</p>
<p><br /></p>
<p>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는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서울 용산구 센터에서 ‘2026 서울공익활동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28개 공익활동 단체·기관이 참여해 강연과 공연, 전시, 체험 등 45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p>
<p><br /></p>
<p>올해 박람회 주제는 ‘취향이 가치가 되는 곳, 삼각지 공지순례’다. 시민들이 자신의 관심사에 맞는 프로그램을 찾아 행사장을 둘러보면서 공익활동을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일상에서 형성된 개인의 관심과 취향이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p>
<p><br /></p>
<p>첫날인 11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는 ‘생각을 여는 무대-취향의 힘’이 열린다. 개인의 취향과 관심이 공동체와 사회적 가치로 연결되는 과정을 강연과 토크를 통해 살펴보는 프로그램이다.</p>
<p><br /></p>
<p>『손절사회』 저자인 이승연 사회학 연구자는 ‘공동체마저 소비하는 시대, 우리는 어떻게 연결돼야 할까?’를 주제로 이야기한다. 김미선 도서출판 이김 편집자는 ‘비효율이 만드는 새로운 경험’을 주제로 발표하며, 최요한 SK브로드밴드 WEB플랫폼개발팀 매니저는 데이터(Data)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사례를 소개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하며 문자통역도 제공한다.</p>
<p><br /></p>
<p>시민들이 사회문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자원순환 분야에서는 빈 용기에 필요한 생활용품을 담는 알맹상점의 리필스테이션을 비롯해 다시입다연구소의 ‘21%파티’ 의류 물물교환, 폐장난감 분해·업사이클 체험 등이 운영된다.</p>
<p><br /></p>
<p>물건을 버리는 대신 고쳐 쓰는 문화를 다루는 수리상점 곰손의 수리권 전시·체험도 진행된다. 제품의 수명을 연장하고 폐기물을 줄이는 수리와 재사용의 가치를 시민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p>
<p><br /></p>
<p>교통약자와 장애인의 관점에서 일상의 공간을 바라보는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안대를 착용하고 소리와 목소리에 집중하는 희희랑독의 입체낭독극과 이동약자의 시선으로 삼각지 일대의 이동환경을 살펴보는 계단뿌셔클럽의 ‘삼각지 정복활동 원데이클럽’이 진행된다. 골목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삼각지 플로깅도 마련된다.</p>
<p><br /></p>
<p>비영리·공익활동가를 위한 실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1일 오전 10시 30분에는 바보의나눔과 함께 ‘온라인 모금 어디까지 해봤니: 카카오같이가치 모금함 활용의 모든 것’ 특강을 진행한다. 카카오같이가치 모금함 이용 방법부터 모금 제안 실무, 기부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글쓰기 등을 다룰 예정이다.</p>
<p><br /></p>
<p>박람회는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취향의 힘’, 온라인 모금 특강, 삼각지 정복활동 원데이클럽 등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이 필요하며 전시와 상설 체험, 홍보부스 등은 별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p>
<p><br /></p>
<p>행사장에서는 프로그램 참여에 따라 스탬프를 모으는 스탬프투어도 진행한다. 일정 수의 스탬프를 모은 참가자에게는 준비된 수량에 한해 기념품을 제공한다.</p>
<p><br /></p>
<p>프로그램별 일정과 사전 신청 방법은 서울시공익활동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지역/공동체" term="10862|10960"/>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84771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15:09:3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15:07:3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45</guid>
		<title><![CDATA[산재 사망률 감소세 둔화…“산업안전 규제, 위험관리 중심으로 전환해야”]]></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45</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45</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4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 이미지]
      
   
&nbsp;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사업장의 세부적인 규정 준수 여부를 감독하는 현행 산업안전보건 체계를 실제 위험을 찾아내고 통제하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국회입법조사처의 제안이 나왔다. 산업재해 사망률 감소세가 둔화된 상황에서 규정과 처벌을 강화하는 것만으로는 추가적인 사고 감소에 한계가 있다는 진단이다.

국회입법조사처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NARS 입법정책’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날 오후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산업안전보건체계의 패러다임 대전환’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노동기구(ILO) 집계 기준 우리나라의 2023년 산재사고사망십만인율은 근로자 10만 명당 3.9명이다. OECD 평균인 2.6명을 웃도는 수준이다.

장기적으로는 크게 개선됐다. 국내 산재사고사망십만인율은 1977년 45명에서 2023년 3.9명까지 감소했다. 하지만 2018년 5.1명에서 2023년 3.9명으로 내려오는 과정에서 감소세가 둔화되면서 산업재해 감축이 정체기에 접어들었다는 것이 입법조사처의 분석이다.

고용노동부의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통계에서도 사망자는 2022년 644명에서 2023년 598명, 2024년 589명으로 감소했지만 2025년에는 605명으로 다시 증가했다.

입법조사처는 경제 수준에 비해 산업재해 사고사망률이 높은 이 같은 상황을 ‘안전 미스매치(mismatch)’로 진단했다.

특히 현행 산업안전 규제가 법령을 통해 사업주가 지켜야 할 구체적인 행위와 기준을 정하고 이를 준수했는지를 감독하는 ‘수단지시형 규제(rule-based regulatory approach)’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방식은 최소한의 안전기준을 확립하는 데 기여했지만 산업구조가 복잡하고 다양해지면서 규정을 형식적으로 준수하는 것과 실제 위험을 줄이는 것 사이에 간극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안으로는 ‘위험관리형 규제(goal-based regulatory approach)’가 제시됐다. 정부가 모든 안전조치의 방법을 일일이 규정하기보다 달성해야 할 안전 목표를 제시하고, 사업장이 스스로 위험요인을 찾아 평가·통제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입법조사처는 영국의 사례에 주목했다. 영국은 1972년 로벤스 보고서(Robens Report)를 계기로 ‘위험을 만드는 자가 그 위험을 통제해야 한다’는 원칙을 산업안전보건체계에 도입했다. 사업장이 위험성평가를 적절하게 수행하고 위험을 합리적으로 실행 가능한 수준까지 낮췄는지를 감독과 사법 판단의 주요 기준으로 삼는 구조다.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산업안전보건체계를 위험관리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4대 핵심 과제도 제시했다.

첫째는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의 역할 재정립이다. 산업안전보건법은 위험관리와 행정처분을 중심으로 한 사전 예방 체계로 개편하고, 중대재해처벌법은 중대산업재해 발생 이후 형사책임을 다루는 체계로 역할을 구분하자는 것이다.

둘째는 산업안전 감독을 규정 위반 사항을 찾아내는 ‘단속형’에서 사업장의 위험관리체계가 실제로 작동하는지를 평가하는 ‘심사형’으로 바꾸는 방안이다. 이를 위해 근로감독관의 전문성을 높이고 위험성평가와 위험 통제조치의 실효성을 판단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셋째는 산업별 ‘승인된 실무규범(ACoP)’ 도입이다. 정부가 모든 안전조치를 세부적으로 정하는 대신 산업별 노·사와 현장 전문가가 실무규범을 만들고 정부가 이를 승인·지원하는 방식이다. 위험성평가 역시 서류 작성에 머무르지 않고 근로자가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제도로 정착시킬 것을 제안했다.

넷째는 노·사·정과 산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 체계 구축이다. 특히 자체적인 위험관리 역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소규모 사업장에는 행정·재정적 지원을 병행하고, 노·사 협력을 통해 효과가 확인된 위험관리 사례를 확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입법조사처가 제시한 방향은 산업안전 규제를 단순히 줄이는 것이 아니라 규제의 작동 방식을 바꾸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정해진 안전규정을 지켰는지를 확인하는 데서 나아가 사업장이 위험을 제대로 발견하고 실제로 줄였는지를 산업안전 관리의 핵심 기준으로 삼자는 것이다.

이날 열리는 세미나는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 정혜경 진보당 의원과 국회입법조사처가 공동 주최한다. 고용노동부와 경영계, 노동계, 중소기업계, 건설업계, 학계·법조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제도 전환 방안을 논의한다.

이관후 국회입법조사처장은 “이번 보고서 발간과 세미나는 ‘수단지시형 규제방식’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현장 실효성 높은 ‘위험관리형 규제방식’으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다자간 논의가 산업안전보건체계의 실질적인 변화와 산업재해 감축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8092109_xykasblm.jpg" alt="e24345a9-d4ad-44c6-a004-ff2d5ca432c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사업장의 세부적인 규정 준수 여부를 감독하는 현행 산업안전보건 체계를 실제 위험을 찾아내고 통제하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국회입법조사처의 제안이 나왔다. 산업재해 사망률 감소세가 둔화된 상황에서 규정과 처벌을 강화하는 것만으로는 추가적인 사고 감소에 한계가 있다는 진단이다.</p>
<p><br /></p>
<p>국회입법조사처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NARS 입법정책’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날 오후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산업안전보건체계의 패러다임 대전환’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p>
<p><br /></p>
<p>보고서에 따르면 국제노동기구(ILO) 집계 기준 우리나라의 2023년 산재사고사망십만인율은 근로자 10만 명당 3.9명이다. OECD 평균인 2.6명을 웃도는 수준이다.</p>
<p><br /></p>
<p>장기적으로는 크게 개선됐다. 국내 산재사고사망십만인율은 1977년 45명에서 2023년 3.9명까지 감소했다. 하지만 2018년 5.1명에서 2023년 3.9명으로 내려오는 과정에서 감소세가 둔화되면서 산업재해 감축이 정체기에 접어들었다는 것이 입법조사처의 분석이다.</p>
<p><br /></p>
<p>고용노동부의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통계에서도 사망자는 2022년 644명에서 2023년 598명, 2024년 589명으로 감소했지만 2025년에는 605명으로 다시 증가했다.</p>
<p><br /></p>
<p>입법조사처는 경제 수준에 비해 산업재해 사고사망률이 높은 이 같은 상황을 ‘안전 미스매치(mismatch)’로 진단했다.</p>
<p><br /></p>
<p>특히 현행 산업안전 규제가 법령을 통해 사업주가 지켜야 할 구체적인 행위와 기준을 정하고 이를 준수했는지를 감독하는 ‘수단지시형 규제(rule-based regulatory approach)’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방식은 최소한의 안전기준을 확립하는 데 기여했지만 산업구조가 복잡하고 다양해지면서 규정을 형식적으로 준수하는 것과 실제 위험을 줄이는 것 사이에 간극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다.</p>
<p><br /></p>
<p>대안으로는 ‘위험관리형 규제(goal-based regulatory approach)’가 제시됐다. 정부가 모든 안전조치의 방법을 일일이 규정하기보다 달성해야 할 안전 목표를 제시하고, 사업장이 스스로 위험요인을 찾아 평가·통제하도록 하는 방식이다.</p>
<p><br /></p>
<p>입법조사처는 영국의 사례에 주목했다. 영국은 1972년 로벤스 보고서(Robens Report)를 계기로 ‘위험을 만드는 자가 그 위험을 통제해야 한다’는 원칙을 산업안전보건체계에 도입했다. 사업장이 위험성평가를 적절하게 수행하고 위험을 합리적으로 실행 가능한 수준까지 낮췄는지를 감독과 사법 판단의 주요 기준으로 삼는 구조다.</p>
<p><br /></p>
<p>보고서는 우리나라의 산업안전보건체계를 위험관리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4대 핵심 과제도 제시했다.</p>
<p><br /></p>
<p>첫째는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의 역할 재정립이다. 산업안전보건법은 위험관리와 행정처분을 중심으로 한 사전 예방 체계로 개편하고, 중대재해처벌법은 중대산업재해 발생 이후 형사책임을 다루는 체계로 역할을 구분하자는 것이다.</p>
<p><br /></p>
<p>둘째는 산업안전 감독을 규정 위반 사항을 찾아내는 ‘단속형’에서 사업장의 위험관리체계가 실제로 작동하는지를 평가하는 ‘심사형’으로 바꾸는 방안이다. 이를 위해 근로감독관의 전문성을 높이고 위험성평가와 위험 통제조치의 실효성을 판단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p>
<p><br /></p>
<p>셋째는 산업별 ‘승인된 실무규범(ACoP)’ 도입이다. 정부가 모든 안전조치를 세부적으로 정하는 대신 산업별 노·사와 현장 전문가가 실무규범을 만들고 정부가 이를 승인·지원하는 방식이다. 위험성평가 역시 서류 작성에 머무르지 않고 근로자가 실질적으로 참여하는 제도로 정착시킬 것을 제안했다.</p>
<p><br /></p>
<p>넷째는 노·사·정과 산업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 체계 구축이다. 특히 자체적인 위험관리 역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중소·소규모 사업장에는 행정·재정적 지원을 병행하고, 노·사 협력을 통해 효과가 확인된 위험관리 사례를 확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p>
<p><br /></p>
<p>입법조사처가 제시한 방향은 산업안전 규제를 단순히 줄이는 것이 아니라 규제의 작동 방식을 바꾸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정해진 안전규정을 지켰는지를 확인하는 데서 나아가 사업장이 위험을 제대로 발견하고 실제로 줄였는지를 산업안전 관리의 핵심 기준으로 삼자는 것이다.</p>
<p><br /></p>
<p>이날 열리는 세미나는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 정혜경 진보당 의원과 국회입법조사처가 공동 주최한다. 고용노동부와 경영계, 노동계, 중소기업계, 건설업계, 학계·법조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제도 전환 방안을 논의한다.</p>
<p><br /></p>
<p>이관후 국회입법조사처장은 “이번 보고서 발간과 세미나는 ‘수단지시형 규제방식’의 문제점을 짚어보고 현장 실효성 높은 ‘위험관리형 규제방식’으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다자간 논의가 산업안전보건체계의 실질적인 변화와 산업재해 감축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82686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09:22:1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09:18:1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44</guid>
		<title><![CDATA[하나은행,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 힘 보탠다…이호성 행장 릴레이 캠페인 참여]]></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44</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44</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4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이호성 은행장이 서민금융진흥원의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nbsp;
불법사금융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금융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금융권의 공동 움직임에 하나은행이 힘을 보탰다.

하나은행은 이호성 은행장이 서민금융진흥원의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불법사금융의 위험성을 알리고 금융취약계층이 제도권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책서민금융과 포용금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것도 주요 취지다.

이 행장은 앞서 캠페인에 참여한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의 지목을 받아 릴레이를 이어갔다. 장 행장은 지난달 31일 참여 당시 이 행장과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을 다음 참여자로 지목했다.

불법사금융은 제도권 금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서민과 취약계층이 상대적으로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소비자 보호와 맞닿아 있다. 이에 금융권에서도 피해가 발생한 이후의 지원뿐 아니라 사전에 위험성을 알리고 정책금융 등 합법적인 금융지원 수단으로 연결하는 역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 캠페인 참여를 계기로 금융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데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소비자 보호와 포용금융을 통해 취약계층이 제도권 금융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사람 살리는 금융’ 캠페인은 금융기관과 공공기관 관계자가 참여한 뒤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은행을 비롯해 카드사, 저축은행, 신용정보업계 등 금융권 전반으로 참여가 이어지면서 불법사금융 근절과 금융취약계층 보호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8091541_nxyutnez.png" alt="20260908_091522.png" style="width: 880px; height: 5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이호성 은행장이 서민금융진흥원의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불법사금융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 금융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금융권의 공동 움직임에 하나은행이 힘을 보탰다.</p>
<p><br /></p>
<p>하나은행은 이호성 은행장이 서민금융진흥원의 ‘사람 살리는 금융’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8일 밝혔다.</p>
<p><br /></p>
<p>이번 캠페인은 불법사금융의 위험성을 알리고 금융취약계층이 제도권 금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책서민금융과 포용금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것도 주요 취지다.</p>
<p><br /></p>
<p>이 행장은 앞서 캠페인에 참여한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의 지목을 받아 릴레이를 이어갔다. 장 행장은 지난달 31일 참여 당시 이 행장과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을 다음 참여자로 지목했다.</p>
<p><br /></p>
<p>불법사금융은 제도권 금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서민과 취약계층이 상대적으로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금융소비자 보호와 맞닿아 있다. 이에 금융권에서도 피해가 발생한 이후의 지원뿐 아니라 사전에 위험성을 알리고 정책금융 등 합법적인 금융지원 수단으로 연결하는 역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p>
<p><br /></p>
<p>하나은행은 이번 캠페인 참여를 계기로 금융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불법사금융 피해 예방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데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금융소비자 보호와 포용금융을 통해 취약계층이 제도권 금융에서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p>
<p><br /></p>
<p>‘사람 살리는 금융’ 캠페인은 금융기관과 공공기관 관계자가 참여한 뒤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은행을 비롯해 카드사, 저축은행, 신용정보업계 등 금융권 전반으로 참여가 이어지면서 불법사금융 근절과 금융취약계층 보호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826536.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09:16:3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09:14:3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43</guid>
		<title><![CDATA[현대로템 K2PL, 폴란드 장비 입는다…현지화 협력 구체화]]></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4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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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4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현대로템, K2PL 전차 모습 [사진=현대로템]
      
   
&nbsp;
현대로템의 폴란드형 K2 전차(K2PL) 사업이 현지 방산기업의 장비를 실제 전차와 계열차량에 적용하는 단계로 확대되고 있다. 완성 전차를 공급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폴란드 기업과 공동으로 장비를 개발하고 현지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모습이다.

현대로템은 8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제34회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에 참가해 폴란드형 K2 전차와 계열전차 등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K2PL에 적용되는 폴란드 현지 업체의 장비다.

현대로템은 폴란드 방산기업 미란다(Miranda)가 제작한 MCS 위장막을 적용한 K2PL을 처음 선보인다. MCS는 전차가 위장막을 장착한 상태에서도 기동과 전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전차용 위장 시스템이다.

폴란드 방산기업 오브럼(OBRUM)과 개발 중인 폴란드형 교량전차도 처음 공개한다. 현지 전장 환경을 고려한 교량 임무장비를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K2PL을 중심으로 한 계열전차 구성도 함께 제시한다. 전시장에는 교량전차를 비롯해 개척전차와 구난전차가 전시된다. 이를 통해 주력전차뿐 아니라 기동·장애물 극복·구난 등 전장에서 필요한 지원체계를 K2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성한다는 계획을 보여준다.

K2PL에는 향후 대전차 유도미사일과 드론 위협 등에 대응하기 위한 능동방호장치(APS)를 비롯해 드론 재머, 원격사격통제체계 등도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로템과 폴란드 방산기업 간 협력은 전차 분야에만 머물지 않는다.

현대로템은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HR-Sherpa)’에 폴란드 ZMT의 원격무장장치(RCWS)를 결합한 모형도 전시한다. 대드론 다층방호체계(C-UAS) 무인포탑을 탑재한 30톤급 차륜형 장갑차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K2 전차의 폴란드 수출 이후 추진돼 온 현지화 전략이 현지 기업의 장비 적용과 공동개발로 구체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K2PL과 계열전차에 폴란드 업체가 개발·생산하는 장비가 적용되면서 향후 현지 생산 과정에서 양국 방산기업 간 역할 분담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폴란드형 K2 전차는 양국 협력사들의 기술력이 총집약된 상징적인 결과물로 양국 방산 생태계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폴란드의 안보 파트너로서 현지 생산을 차질 없이 이행해 폴란드의 평화 유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8091114_lrtwupyy.png" alt="3.png" style="width: 880px; height: 47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현대로템, K2PL 전차 모습 [사진=현대로템]</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현대로템의 폴란드형 K2 전차(K2PL) 사업이 현지 방산기업의 장비를 실제 전차와 계열차량에 적용하는 단계로 확대되고 있다. 완성 전차를 공급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폴란드 기업과 공동으로 장비를 개발하고 현지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모습이다.</p>
<p><br /></p>
<p>현대로템은 8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는 ‘제34회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에 참가해 폴란드형 K2 전차와 계열전차 등을 공개한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전시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K2PL에 적용되는 폴란드 현지 업체의 장비다.</p>
<p><br /></p>
<p>현대로템은 폴란드 방산기업 미란다(Miranda)가 제작한 MCS 위장막을 적용한 K2PL을 처음 선보인다. MCS는 전차가 위장막을 장착한 상태에서도 기동과 전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전차용 위장 시스템이다.</p>
<p><br /></p>
<p>폴란드 방산기업 오브럼(OBRUM)과 개발 중인 폴란드형 교량전차도 처음 공개한다. 현지 전장 환경을 고려한 교량 임무장비를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p>
<p><br /></p>
<p>K2PL을 중심으로 한 계열전차 구성도 함께 제시한다. 전시장에는 교량전차를 비롯해 개척전차와 구난전차가 전시된다. 이를 통해 주력전차뿐 아니라 기동·장애물 극복·구난 등 전장에서 필요한 지원체계를 K2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성한다는 계획을 보여준다.</p>
<p><br /></p>
<p>K2PL에는 향후 대전차 유도미사일과 드론 위협 등에 대응하기 위한 능동방호장치(APS)를 비롯해 드론 재머, 원격사격통제체계 등도 적용될 예정이다.</p>
<p><br /></p>
<p>현대로템과 폴란드 방산기업 간 협력은 전차 분야에만 머물지 않는다.</p>
<p><br /></p>
<p>현대로템은 다목적 무인차량 ‘HR-셰르파(HR-Sherpa)’에 폴란드 ZMT의 원격무장장치(RCWS)를 결합한 모형도 전시한다. 대드론 다층방호체계(C-UAS) 무인포탑을 탑재한 30톤급 차륜형 장갑차도 함께 선보인다.</p>
<p><br /></p>
<p>이번 전시는 K2 전차의 폴란드 수출 이후 추진돼 온 현지화 전략이 현지 기업의 장비 적용과 공동개발로 구체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K2PL과 계열전차에 폴란드 업체가 개발·생산하는 장비가 적용되면서 향후 현지 생산 과정에서 양국 방산기업 간 역할 분담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p>
<p><br /></p>
<p>현대로템 관계자는 “폴란드형 K2 전차는 양국 협력사들의 기술력이 총집약된 상징적인 결과물로 양국 방산 생태계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폴란드의 안보 파트너로서 현지 생산을 차질 없이 이행해 폴란드의 평화 유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826270.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09:12:4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09:10:4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42</guid>
		<title><![CDATA[현대차 ‘미래 모빌리티 학교’ 유럽 첫 진출… 프랑스 청소년 만난다]]></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42</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42</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42"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현대자동차 본사 사옥 [사진=EET 뉴스]
   
   
&nbsp;
현대자동차가 청소년들에게 전동화와 수소,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온 교육 프로그램을 프랑스로 확대한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운영해온 ‘미래 모빌리티 학교(Future Mobility School)’가 유럽에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현지시간 7일 프랑스 파리 주프랑스한국대사관에서 프랑스한국교육원과 ‘프랑스 Future Mobility School(FMS) 협력 약정’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상명 프랑스한국교육원 원장과 성 김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양국의 교육 교류를 넓히고 프랑스 청소년들에게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산업 변화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미래 모빌리티 학교’는 현대차가 개발한 미래세대 교육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자동차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기보다 학생들이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산업의 변화를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면서 이해하고, 관련 분야의 진로까지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2016년부터 교육부와 협력해 국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자체 제작한 교보재를 활용한 이론 수업과 함께 전동화, 수소, 자율주행 등 미래기술과 환경 변화를 주제로 한 실습과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이후 프로그램의 범위도 해외로 넓어졌다. 2023년부터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과 협력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라오스 등 아세안 국가에서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2025년 말까지 전 세계 약 2700개 학교에서 약 11만 명의 학생이 미래 모빌리티 학교를 이수했다.

   

이번 프랑스 도입은 프로그램이 유럽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는 첫 사례다. 다만 현재 단계는 실제 수업을 시작한 것이 아니라 현지 도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단계다. 현대차와 프랑스한국교육원은 앞으로 프랑스의 교육환경과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해 구체적인 운영 방식과 교육 내용을 마련할 계획이다.

   

눈에 띄는 부분은 한국어 교육과의 연계다. 현대차는 프랑스 현지 학교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때 해외 현지 학교 가운데 처음으로 한국어 교보재를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프랑스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미래 모빌리티를 배우는 과정에서 한국어도 함께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기술·진로교육과 한국어 교육을 하나의 프로그램 안에서 연결하는 시도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은 미래 모빌리티 학교의 유럽 최초 도입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프랑스의 청소년들이 미래 기술과 산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의 미래세대 교육 프로그램을 해외로 확대하는 동시에 모빌리티 기술과 진로교육,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함께 연결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향후 프랑스 현지 학교에서 프로그램이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고 참여 학교와 학생 규모가 어느 정도로 확대될지가 관심을 모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8090047_mdgrcowe.png" alt="22.png" style="width: 880px; height: 49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현대자동차 본사 사옥 [사진=EET 뉴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현대자동차가 청소년들에게 전동화와 수소,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온 교육 프로그램을 프랑스로 확대한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운영해온 ‘미래 모빌리티 학교(Future Mobility School)’가 유럽에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p>
<p>
   <br />
</p>
<p>현대차는 현지시간 7일 프랑스 파리 주프랑스한국대사관에서 프랑스한국교육원과 ‘프랑스 Future Mobility School(FMS) 협력 약정’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p>
<p>
   <br />
</p>
<p>협약식에는 정상명 프랑스한국교육원 원장과 성 김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을 비롯해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계기로 양국의 교육 교류를 넓히고 프랑스 청소년들에게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산업 변화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p>
<p>
   <br />
</p>
<p>‘미래 모빌리티 학교’는 현대차가 개발한 미래세대 교육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자동차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기보다 학생들이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산업의 변화를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면서 이해하고, 관련 분야의 진로까지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p>
<p>
   <br />
</p>
<p>현대차는 2016년부터 교육부와 협력해 국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자체 제작한 교보재를 활용한 이론 수업과 함께 전동화, 수소, 자율주행 등 미래기술과 환경 변화를 주제로 한 실습과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p>
<p>
   <br />
</p>
<p>이후 프로그램의 범위도 해외로 넓어졌다. 2023년부터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과 협력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라오스 등 아세안 국가에서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p>
<p>
   <br />
</p>
<p>현대차에 따르면 2025년 말까지 전 세계 약 2700개 학교에서 약 11만 명의 학생이 미래 모빌리티 학교를 이수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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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p>
<p>이번 프랑스 도입은 프로그램이 유럽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는 첫 사례다. 다만 현재 단계는 실제 수업을 시작한 것이 아니라 현지 도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단계다. 현대차와 프랑스한국교육원은 앞으로 프랑스의 교육환경과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해 구체적인 운영 방식과 교육 내용을 마련할 계획이다.</p>
<p>
   <br />
</p>
<p>눈에 띄는 부분은 한국어 교육과의 연계다. 현대차는 프랑스 현지 학교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때 해외 현지 학교 가운데 처음으로 한국어 교보재를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p>
<p>
   <br />
</p>
<p>프랑스에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미래 모빌리티를 배우는 과정에서 한국어도 함께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기술·진로교육과 한국어 교육을 하나의 프로그램 안에서 연결하는 시도다.</p>
<p>
   <br />
</p>
<p>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은 미래 모빌리티 학교의 유럽 최초 도입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프랑스의 청소년들이 미래 기술과 산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p>
<p>
   <br />
</p>
<p>이번 협약은 기업의 미래세대 교육 프로그램을 해외로 확대하는 동시에 모빌리티 기술과 진로교육,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함께 연결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향후 프랑스 현지 학교에서 프로그램이 어떤 방식으로 운영되고 참여 학교와 학생 규모가 어느 정도로 확대될지가 관심을 모은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825643.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09:02:1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08:58:1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41</guid>
		<title><![CDATA[한국타이어, 추석 앞두고 대전시청서 타이어 무상 안전점검]]></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41</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41</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4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대전광역시,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세종충남본부와 함께 대전시청 주차장에서 타이어 안전점검 캠페인 ‘타이어보이(Tire Boy)’를 진행했다.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nbsp;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장거리 운행 차량의 안전을 위해 타이어 상태를 무료로 점검하는 행사가 대전시청에서 열린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9일 대전광역시,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세종충남본부와 함께 대전시청 주차장에서 타이어 안전점검 캠페인 ‘타이어보이(Tire Boy)’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명절 연휴를 앞두고 차량 이동이 늘어나는 시기에 타이어 상태를 미리 살펴보고 운전자들에게 적정 공기압과 마모 상태 확인 등 기본적인 차량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타이어보이’는 야구장에서 관중석을 찾아다니는 ‘맥주보이(Beer Boy)’에서 착안한 한국타이어의 고객 참여형 안전 캠페인이다. 운전자가 별도의 정비소를 방문하는 대신 전문인력이 차량이 있는 곳을 찾아가 타이어를 점검하는 방식이다.

한국타이어는 지난해부터 캠페인을 운영해왔으며 올해는 야구장과 해수욕장 등에 이어 대전시청으로 활동 장소를 확대했다. 이번 행사는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교통안전 전문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 방식으로 진행된다.

점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전시청 주차장에서 시청 임직원과 방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전문인력이 사전에 신청한 차량을 직접 찾아가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도, 손상 상태 등을 살핀다.

공기압이 부족한 차량에는 필요한 경우 공기압 보충 서비스도 제공한다. 점검이 끝난 뒤에는 전륜과 후륜의 공기압 상태와 마모도 측정 결과 등을 기록한 점검 결과지를 차량 소유자에게 전달한다.

운전자가 점검 당시의 상태만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후에도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 유지와 마모 정도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타이어는 차량과 도로가 직접 맞닿는 부분인 만큼 공기압과 마모 상태가 차량의 주행 안전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특히 장거리 이동 전에는 공기압과 타이어 표면의 손상 여부, 마모 상태 등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전시청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장소에서 운전자와 직접 만나는 안전점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소비자 접점에서 타이어 관리 방법을 알리고 안전운전 문화를 확산한다는 취지다.

이번 캠페인은 추석 귀성·귀경길을 앞두고 운전자에게 실질적인 차량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기업의 전문성을 교통안전이라는 사회적 가치와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span style="color: #999999;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48px; text-align: justify;">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span><img src="/data/editor/2609/20260908085601_svfhnkdb.jpg" alt="40e33c1e-276a-445b-9b2b-5164eb20051b.jpg" style="width: 880px; height: 5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대전광역시,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세종충남본부와 함께 대전시청 주차장에서 타이어 안전점검 캠페인 ‘타이어보이(Tire Boy)’를 진행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추석 연휴를 앞두고 장거리 운행 차량의 안전을 위해 타이어 상태를 무료로 점검하는 행사가 대전시청에서 열린다.</p>
<p><br /></p>
<p>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9일 대전광역시, 한국교통안전공단 대전세종충남본부와 함께 대전시청 주차장에서 타이어 안전점검 캠페인 ‘타이어보이(Tire Boy)’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p>
<p><br /></p>
<p>이번 행사는 명절 연휴를 앞두고 차량 이동이 늘어나는 시기에 타이어 상태를 미리 살펴보고 운전자들에게 적정 공기압과 마모 상태 확인 등 기본적인 차량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p>
<p><br /></p>
<p>‘타이어보이’는 야구장에서 관중석을 찾아다니는 ‘맥주보이(Beer Boy)’에서 착안한 한국타이어의 고객 참여형 안전 캠페인이다. 운전자가 별도의 정비소를 방문하는 대신 전문인력이 차량이 있는 곳을 찾아가 타이어를 점검하는 방식이다.</p>
<p><br /></p>
<p>한국타이어는 지난해부터 캠페인을 운영해왔으며 올해는 야구장과 해수욕장 등에 이어 대전시청으로 활동 장소를 확대했다. 이번 행사는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교통안전 전문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 협력 방식으로 진행된다.</p>
<p><br /></p>
<p>점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대전시청 주차장에서 시청 임직원과 방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전문인력이 사전에 신청한 차량을 직접 찾아가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도, 손상 상태 등을 살핀다.</p>
<p><br /></p>
<p>공기압이 부족한 차량에는 필요한 경우 공기압 보충 서비스도 제공한다. 점검이 끝난 뒤에는 전륜과 후륜의 공기압 상태와 마모도 측정 결과 등을 기록한 점검 결과지를 차량 소유자에게 전달한다.</p>
<p><br /></p>
<p>운전자가 점검 당시의 상태만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후에도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 유지와 마모 정도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p>
<p><br /></p>
<p>타이어는 차량과 도로가 직접 맞닿는 부분인 만큼 공기압과 마모 상태가 차량의 주행 안전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특히 장거리 이동 전에는 공기압과 타이어 표면의 손상 여부, 마모 상태 등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p>
<p><br /></p>
<p>한국타이어는 이번 대전시청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장소에서 운전자와 직접 만나는 안전점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소비자 접점에서 타이어 관리 방법을 알리고 안전운전 문화를 확산한다는 취지다.</p>
<p><br /></p>
<p>이번 캠페인은 추석 귀성·귀경길을 앞두고 운전자에게 실질적인 차량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기업의 전문성을 교통안전이라는 사회적 가치와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생활경제" term="10864|10961"/>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82535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08:57:1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08:55:1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40</guid>
		<title><![CDATA[HK이노엔 송근석 부사장, ‘기술개발인의 날’ 과학기술 웅비장 수상]]></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40</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40</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4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HK이노엔 로고 [사진=HK이노엔]
      
   
&nbsp;
HK이노엔 송근석 부사장이 33년간 신약 연구개발에 참여하며 국내 제약·바이오 분야의 기술 혁신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 훈장을 받았다.

HK이노엔은 송근석 부사장이 지난 7일 열린 ‘2026 기술개발인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기술개발인의 날’은 국가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기술개발인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한 이번 기념식에서는 민간 연구개발 현장에서 기술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들의 성과를 조명하고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송 부사장은 기술개발인의 날 유공 부문에서 과학기술훈장 웅비장(3등급)을 받았다. HK이노엔에 따르면 종합심사와 공개검증, 공적심사를 거쳐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국가 경쟁력과 민간 연구개발(R&amp;D) 선순환에 대한 기여도 등이 심사에 반영됐다.

송 부사장의 주요 연구개발 성과로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이 꼽힌다.

송 부사장은 HK이노엔의 신약 연구개발을 이끌며 케이캡 개발을 총괄했다. 케이캡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2018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개발 신약 30호로 허가받았다.

국산 신약의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HK이노엔에 따르면 케이캡은 현재 전 세계 55개국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에서 개발한 신약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면서 제약·바이오 분야의 연구개발 성과를 사업화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한 사례라는 게 HK이노엔의 설명이다.

송 부사장은 33년간 제약 연구개발 현장에서 활동해왔다. 이번 수상에서는 케이캡을 비롯한 신약 개발뿐 아니라 장기간 민간 연구개발 분야에서 기술 축적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이 평가됐다.

송근석 부사장은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 혁신에서 시작된다”며 “HK이노엔의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신약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대한민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은 하나의 신약 개발을 넘어 국내에서 축적한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제품으로 이어지고 해외 시장으로 확대되는 과정에서 민간 R&amp;D의 역할을 보여준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8085226_ozxscnlo.jpg" alt="20200331173125120_6HNWHR06.jpg" style="width: 880px; height: 35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HK이노엔 로고 [사진=HK이노엔]</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HK이노엔 송근석 부사장이 33년간 신약 연구개발에 참여하며 국내 제약·바이오 분야의 기술 혁신에 기여한 공로로 과학기술 훈장을 받았다.</p>
<p><br /></p>
<p>HK이노엔은 송근석 부사장이 지난 7일 열린 ‘2026 기술개발인의 날’ 기념식에서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p>
<p><br /></p>
<p>‘기술개발인의 날’은 국가 기술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기술개발인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지정된 국가기념일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한 이번 기념식에서는 민간 연구개발 현장에서 기술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들의 성과를 조명하고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p>
<p><br /></p>
<p>송 부사장은 기술개발인의 날 유공 부문에서 과학기술훈장 웅비장(3등급)을 받았다. HK이노엔에 따르면 종합심사와 공개검증, 공적심사를 거쳐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국가 경쟁력과 민간 연구개발(R&amp;D) 선순환에 대한 기여도 등이 심사에 반영됐다.</p>
<p><br /></p>
<p>송 부사장의 주요 연구개발 성과로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이 꼽힌다.</p>
<p><br /></p>
<p>송 부사장은 HK이노엔의 신약 연구개발을 이끌며 케이캡 개발을 총괄했다. 케이캡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2018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개발 신약 30호로 허가받았다.</p>
<p><br /></p>
<p>국산 신약의 해외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HK이노엔에 따르면 케이캡은 현재 전 세계 55개국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에서 개발한 신약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하면서 제약·바이오 분야의 연구개발 성과를 사업화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한 사례라는 게 HK이노엔의 설명이다.</p>
<p><br /></p>
<p>송 부사장은 33년간 제약 연구개발 현장에서 활동해왔다. 이번 수상에서는 케이캡을 비롯한 신약 개발뿐 아니라 장기간 민간 연구개발 분야에서 기술 축적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이 평가됐다.</p>
<p><br /></p>
<p>송근석 부사장은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은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기술 혁신에서 시작된다”며 “HK이노엔의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신약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대한민국 제약·바이오 산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이번 수상은 하나의 신약 개발을 넘어 국내에서 축적한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제품으로 이어지고 해외 시장으로 확대되는 과정에서 민간 R&amp;D의 역할을 보여준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82515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08:53:4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08:50:4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39</guid>
		<title><![CDATA[쌍용건설, 서울 돈암동 역세권에 574세대 ‘더 플래티넘’ 짓는다]]></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39</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39</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3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쌍용건설, 서울 성북구 돈암동 624번지 일원에서 추진되는 역세권 지역주택사업의 조감도. [사진=쌍용건설]
      
   
&nbsp;
쌍용건설이 서울 성북구 돈암동에서 574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지역주택사업을 수주했다.

쌍용건설은 지난 8월 31일 서울 성북구 돈암동 624번지 일원에서 추진되는 역세권 지역주택사업의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총 공사비는 2150억원 규모다.

이번 사업은 1만3043.35㎡ 부지에 지하 6층~지상 29층, 7개동 규모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커뮤니티지원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아파트에는 쌍용건설의 주택 브랜드 ‘더 플래티넘(The Platinum)’이 적용될 예정이다.

공동주택은 모두 574세대로 전용면적별로 50㎡ 102세대, 59㎡ 286세대, 70㎡ 28세대, 84㎡ 158세대로 구성된다. 공급 유형별로는 조합원 물량이 410세대로 가장 많고 일반분양 49세대, 공공임대 115세대가 예정돼 있다.

사업지는 서울 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가까운 역세권에 자리한다. 길음뉴타운을 중심으로 형성된 기존 주거지역과 인접해 있으며 병원과 대형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 등 도로망을 통한 서울 주요 지역 이동도 가능하다.

쌍용건설은 이번 사업을 포함해 최근 서울지역 주택사업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홍은동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시흥5동 모아타운 사업, 천호동 가로주택정비사업, 노량진 은하맨션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을 확보했으며, 올해는 마포구 창전동 46-1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돈암동 사업은 가로주택정비나 모아타운과 달리 조합원이 사업 주체가 돼 토지를 확보하고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추진된다. 쌍용건설은 시공사로 참여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서울 도심 역세권에 574세대 규모의 더 플래티넘 주거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축적한 주택 시공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주거단지를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8084805_hblnqgkg.png" alt="33.png" style="width: 880px; height: 51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쌍용건설, 서울 성북구 돈암동 624번지 일원에서 추진되는 역세권 지역주택사업의 조감도. [사진=쌍용건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쌍용건설이 서울 성북구 돈암동에서 574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지역주택사업을 수주했다.</p>
<p><br /></p>
<p>쌍용건설은 지난 8월 31일 서울 성북구 돈암동 624번지 일원에서 추진되는 역세권 지역주택사업의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총 공사비는 2150억원 규모다.</p>
<p><br /></p>
<p>이번 사업은 1만3043.35㎡ 부지에 지하 6층~지상 29층, 7개동 규모의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 커뮤니티지원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아파트에는 쌍용건설의 주택 브랜드 ‘더 플래티넘(The Platinum)’이 적용될 예정이다.</p>
<p><br /></p>
<p>공동주택은 모두 574세대로 전용면적별로 50㎡ 102세대, 59㎡ 286세대, 70㎡ 28세대, 84㎡ 158세대로 구성된다. 공급 유형별로는 조합원 물량이 410세대로 가장 많고 일반분양 49세대, 공공임대 115세대가 예정돼 있다.</p>
<p><br /></p>
<p>사업지는 서울 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가까운 역세권에 자리한다. 길음뉴타운을 중심으로 형성된 기존 주거지역과 인접해 있으며 병원과 대형마트 등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 등 도로망을 통한 서울 주요 지역 이동도 가능하다.</p>
<p><br /></p>
<p>쌍용건설은 이번 사업을 포함해 최근 서울지역 주택사업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홍은동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시흥5동 모아타운 사업, 천호동 가로주택정비사업, 노량진 은하맨션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을 확보했으며, 올해는 마포구 창전동 46-1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했다.</p>
<p><br /></p>
<p>이번 돈암동 사업은 가로주택정비나 모아타운과 달리 조합원이 사업 주체가 돼 토지를 확보하고 공동주택을 건설하는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추진된다. 쌍용건설은 시공사로 참여한다.</p>
<p><br /></p>
<p>쌍용건설 관계자는 “서울 도심 역세권에 574세대 규모의 더 플래티넘 주거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축적한 주택 시공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주거단지를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824881.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08:49:0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08:46:0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38</guid>
		<title><![CDATA[서울시, 중증장애인 24시간 의료·돌봄체계 가동… 야간·휴일에도 간호인력 상주]]></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38</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38</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3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 이미지]
      
   
&nbsp;
야간이나 휴일에도 지속적인 의료지원이 필요한 중증장애인을 위해 간호인력이 24시간 상주하는 의료·돌봄 서비스가 서울에서 시범 운영된다.

서울시는 용산구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영락애니아의집’이 보건복지부의 ‘2026년 의료집중형 장애인거주시설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10월부터 24시간 의료·돌봄 지원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의료집중형 장애인거주시설 시범사업은 장애인의 고령화와 장애 정도의 중증화에 따라 일상생활뿐 아니라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24시간 전문 의료·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존 장애인 거주시설에는 의사 또는 촉탁의 1명 이상과 간호사 또는 간호조무사 1명 이상을 두도록 하고 있지만, 의료·간호 인력이 주로 일과시간에 근무하면서 야간이나 휴일에 발생하는 의료 수요에 즉각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연구용역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지난해 의료집중형 장애인거주시설 모델안을 마련했다.

이번에 시범사업을 운영하는 영락애니아의집은 1994년 설립된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이다. 현재 남성 14명과 여성 17명 등 모두 31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이용인 대부분이 뇌병변 장애인이다. 이 가운데 28명은 지적장애를 함께 가지고 있다.

특히 흡인과 발열 관리, 산소포화도 측정 등 지속적인 의료지원이 필요한 이용인이 많다. 시설 이용인들의 외래진료와 응급의료, 시술 등 의료서비스 이용은 2022년 625회에서 2025년 797회로 늘었다. 하지만 간호사가 근무하지 않는 야간이나 공휴일에는 돌봄종사자가 응급상황에 대응해 왔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에 국비 5억1천만원과 시비 5억1천만원 등 총 10억2천만원을 투입한다. 이 가운데 2억2천만원은 전문인력 인건비에, 8억원은 시설 리모델링과 의료장비 확충 등에 사용한다.

오는 10월부터는 간호사 4명과 돌봄인력 6명 등 10명이 추가 배치된다. 기존 의료·간호 인력 2명을 포함하면 총 6명의 의료·간호 인력이 전문 의료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생활지도원 6명도 추가돼 야간과 휴일을 포함한 돌봄 지원을 강화한다.

생활공간도 중증장애인의 의료와 돌봄 수요에 맞게 바뀐다.

현재 영락애니아의집 2층에 있는 남성 생활실은 5인실 3개에서 1인실 2개, 2인실 2개, 3인실 3개로 개편한다. 여러 명이 하나의 방을 사용하는 구조를 소규모 생활공간으로 바꿔 이용인의 사생활과 생활 편의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생활실과 샤워실 천장 일부에는 57㎡ 규모의 천장주행형 이송장치인 ‘호이스트’도 설치한다. 침대에서 휠체어로 이동하거나 샤워실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상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이용인을 직접 들어 옮겨야 하는 종사자의 근골격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시설이다. 감염병 발생 등에 대비한 격리실과 의무실도 새롭게 마련한다.

영락애니아의집의 생활환경 개선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서울시는 2024년부터 장애인 거주시설 9곳을 대상으로 1~2인실 중심의 가정형 유닛과 고령장애인 전담돌봄 공간 등을 조성해왔다.

영락애니아의집에도 2024년 시비 4억3천만원을 지원해 여성 이용인이 생활하는 1층을 1~2인실로 개선하고 지하에는 가족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를 마련했다. 가족이 단순히 면회만 하고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시설 이용인과 함께 머물며 식사하고 대화를 나누는 등 일상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한 공간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서울시가 지난해 9월 발표한 ‘2530 서울시 장애인 일상활력 프로젝트’와 연계해 추진된다. 단순히 시설의 의료기능을 강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중증장애인이 생활하는 공간 자체를 보다 가정적인 환경으로 바꾸는 방향도 함께 담고 있다.

조지영 영락애니아의집 시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돌봄서비스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보다 촘촘한 중증장애인 지원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진우 서울시 복지실장은 “중증장애인에게 의료와 돌봄은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함께 뒷받침돼야 하는 필수적인 지원”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중증장애인의 의료·돌봄 수요에 대응하는 거주시설의 선도모델을 만들고, 이용인과 가족이 안심하며 보통의 하루를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24시간 의료지원이 필요한 중증장애인이 거주시설에서 생활하면서도 야간과 휴일을 포함해 필요한 의료·돌봄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의료 인력 확충과 함께 다인실 축소, 이동지원 장비 설치 등 생활환경까지 개선하면서 향후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의 운영 모델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8084330_vfxtaqqm.jpg" alt="e59427a3-26da-40e2-9f75-b7a26ed7fa3c.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야간이나 휴일에도 지속적인 의료지원이 필요한 중증장애인을 위해 간호인력이 24시간 상주하는 의료·돌봄 서비스가 서울에서 시범 운영된다.</p>
<p><br /></p>
<p>서울시는 용산구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영락애니아의집’이 보건복지부의 ‘2026년 의료집중형 장애인거주시설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10월부터 24시간 의료·돌봄 지원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p>
<p><br /></p>
<p>의료집중형 장애인거주시설 시범사업은 장애인의 고령화와 장애 정도의 중증화에 따라 일상생활뿐 아니라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필요한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24시간 전문 의료·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p>
<p><br /></p>
<p>기존 장애인 거주시설에는 의사 또는 촉탁의 1명 이상과 간호사 또는 간호조무사 1명 이상을 두도록 하고 있지만, 의료·간호 인력이 주로 일과시간에 근무하면서 야간이나 휴일에 발생하는 의료 수요에 즉각 대응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보건복지부는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연구용역과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지난해 의료집중형 장애인거주시설 모델안을 마련했다.</p>
<p><br /></p>
<p>이번에 시범사업을 운영하는 영락애니아의집은 1994년 설립된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이다. 현재 남성 14명과 여성 17명 등 모두 31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이용인 대부분이 뇌병변 장애인이다. 이 가운데 28명은 지적장애를 함께 가지고 있다.</p>
<p><br /></p>
<p>특히 흡인과 발열 관리, 산소포화도 측정 등 지속적인 의료지원이 필요한 이용인이 많다. 시설 이용인들의 외래진료와 응급의료, 시술 등 의료서비스 이용은 2022년 625회에서 2025년 797회로 늘었다. 하지만 간호사가 근무하지 않는 야간이나 공휴일에는 돌봄종사자가 응급상황에 대응해 왔다.</p>
<p><br /></p>
<p>서울시는 이번 사업에 국비 5억1천만원과 시비 5억1천만원 등 총 10억2천만원을 투입한다. 이 가운데 2억2천만원은 전문인력 인건비에, 8억원은 시설 리모델링과 의료장비 확충 등에 사용한다.</p>
<p><br /></p>
<p>오는 10월부터는 간호사 4명과 돌봄인력 6명 등 10명이 추가 배치된다. 기존 의료·간호 인력 2명을 포함하면 총 6명의 의료·간호 인력이 전문 의료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생활지도원 6명도 추가돼 야간과 휴일을 포함한 돌봄 지원을 강화한다.</p>
<p><br /></p>
<p>생활공간도 중증장애인의 의료와 돌봄 수요에 맞게 바뀐다.</p>
<p><br /></p>
<p>현재 영락애니아의집 2층에 있는 남성 생활실은 5인실 3개에서 1인실 2개, 2인실 2개, 3인실 3개로 개편한다. 여러 명이 하나의 방을 사용하는 구조를 소규모 생활공간으로 바꿔 이용인의 사생활과 생활 편의를 높이겠다는 취지다.</p>
<p><br /></p>
<p>생활실과 샤워실 천장 일부에는 57㎡ 규모의 천장주행형 이송장치인 ‘호이스트’도 설치한다. 침대에서 휠체어로 이동하거나 샤워실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낙상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이용인을 직접 들어 옮겨야 하는 종사자의 근골격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시설이다. 감염병 발생 등에 대비한 격리실과 의무실도 새롭게 마련한다.</p>
<p><br /></p>
<p>영락애니아의집의 생활환경 개선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서울시는 2024년부터 장애인 거주시설 9곳을 대상으로 1~2인실 중심의 가정형 유닛과 고령장애인 전담돌봄 공간 등을 조성해왔다.</p>
<p><br /></p>
<p>영락애니아의집에도 2024년 시비 4억3천만원을 지원해 여성 이용인이 생활하는 1층을 1~2인실로 개선하고 지하에는 가족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를 마련했다. 가족이 단순히 면회만 하고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시설 이용인과 함께 머물며 식사하고 대화를 나누는 등 일상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한 공간이다.</p>
<p><br /></p>
<p>이번 시범사업은 서울시가 지난해 9월 발표한 ‘2530 서울시 장애인 일상활력 프로젝트’와 연계해 추진된다. 단순히 시설의 의료기능을 강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중증장애인이 생활하는 공간 자체를 보다 가정적인 환경으로 바꾸는 방향도 함께 담고 있다.</p>
<p><br /></p>
<p>조지영 영락애니아의집 시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돌봄서비스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보다 촘촘한 중증장애인 지원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p>
<p><br /></p>
<p>정진우 서울시 복지실장은 “중증장애인에게 의료와 돌봄은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함께 뒷받침돼야 하는 필수적인 지원”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중증장애인의 의료·돌봄 수요에 대응하는 거주시설의 선도모델을 만들고, 이용인과 가족이 안심하며 보통의 하루를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시범사업은 24시간 의료지원이 필요한 중증장애인이 거주시설에서 생활하면서도 야간과 휴일을 포함해 필요한 의료·돌봄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의료 인력 확충과 함께 다인실 축소, 이동지원 장비 설치 등 생활환경까지 개선하면서 향후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의 운영 모델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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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사회|보건/의료" term="10862|10963"/>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82459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08:44:5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08:41:5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37</guid>
		<title><![CDATA[말과의 교감, 그림과 사진으로… 경기도축산진흥센터 장애인 문화예술 작품전]]></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3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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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3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경기도축산진흥센터는 장애인의 말 교감 체험과 문화예술 활동을 연계한 ‘말 문화예술 작품전시’를 개최하며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기도]
      
   
&nbsp;
말을 가까이에서 바라보고 직접 만져본 경험이 그림과 사진으로 이어진다. 장애인들이 말과 교감하며 느낀 경험을 각자의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경기도축산진흥센터에서 관람객을 만난다.

경기도축산진흥센터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장애인의 말 교감 체험과 문화예술 활동을 연계한 ‘말 문화예술 작품전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이들은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참여자들이다. 이들은 지난 8월 25일 경기도축산진흥센터 승용마단지를 찾아 말산업 시설을 둘러보고 디지털 가상현실(VR) 체험과 함께 실제 말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은 말을 직접 타는 승마가 아니라 말에게 먹이를 주거나 몸을 만져보며 교감하는 ‘비기승’ 방식으로 진행됐다. 말을 타는 데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참여자들도 가까운 거리에서 말을 관찰하고 접촉하며 자연스럽게 친숙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말과의 만남은 일회성 체험으로 끝나지 않고 문화예술 활동으로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체험 이후 개인 작업장에서 말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거나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을 인쇄하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당시의 기억과 느낌을 작품에 담았다.

완성된 작품은 9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축산진흥센터 승용마관리본부 1층 중앙에 전시된다. 말과 처음 마주한 순간부터 가까이 다가가 관찰하고 교감했던 경험을 참여자들의 시선으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과 동물 교감 체험을 연결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단순히 말을 관람하거나 승마를 경험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교감한 경험을 자신의 작품으로 표현하는 과정까지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경기도축산진흥센터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말산업의 영역도 보다 넓혀나갈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승마나 경주 등과 연결해 인식되는 말을 문화·예술·체험 등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콘텐츠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장애인이 말과 교감하고 이를 문화예술 활동으로 표현하는 과정은 말산업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과 함께 장애인의 사회·문화 활동 참여 기회를 넓힌다는 의미도 있다.

경기도축산진흥센터는 앞으로도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지역사회 내 말 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말을 타는 경험보다 ‘말과 만나는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말을 관찰하고 만지고 교감한 기억이 그림과 사진으로 다시 표현되면서 동물과의 만남이 문화예술 활동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접점을 보여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8083219_gtnunygo.jpg" alt="fc9e0bb2-5adc-4d86-b2a0-6ae9deb82b90.jpg" style="width: 880px; height: 53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경기도축산진흥센터는 장애인의 말 교감 체험과 문화예술 활동을 연계한 ‘말 문화예술 작품전시’를 개최하며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기도]</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말을 가까이에서 바라보고 직접 만져본 경험이 그림과 사진으로 이어진다. 장애인들이 말과 교감하며 느낀 경험을 각자의 방식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경기도축산진흥센터에서 관람객을 만난다.</p>
<p><br /></p>
<p>경기도축산진흥센터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장애인의 말 교감 체험과 문화예술 활동을 연계한 ‘말 문화예술 작품전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p>
<p><br /></p>
<p>이번 전시에 참여한 이들은 이천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 참여자들이다. 이들은 지난 8월 25일 경기도축산진흥센터 승용마단지를 찾아 말산업 시설을 둘러보고 디지털 가상현실(VR) 체험과 함께 실제 말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p>
<p><br /></p>
<p>체험은 말을 직접 타는 승마가 아니라 말에게 먹이를 주거나 몸을 만져보며 교감하는 ‘비기승’ 방식으로 진행됐다. 말을 타는 데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참여자들도 가까운 거리에서 말을 관찰하고 접촉하며 자연스럽게 친숙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p>
<p><br /></p>
<p>말과의 만남은 일회성 체험으로 끝나지 않고 문화예술 활동으로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체험 이후 개인 작업장에서 말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거나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을 인쇄하는 등 각자의 방식으로 당시의 기억과 느낌을 작품에 담았다.</p>
<p><br /></p>
<p>완성된 작품은 9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축산진흥센터 승용마관리본부 1층 중앙에 전시된다. 말과 처음 마주한 순간부터 가까이 다가가 관찰하고 교감했던 경험을 참여자들의 시선으로 다시 만나볼 수 있다.</p>
<p><br /></p>
<p>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과 동물 교감 체험을 연결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단순히 말을 관람하거나 승마를 경험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교감한 경험을 자신의 작품으로 표현하는 과정까지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p>
<p><br /></p>
<p>경기도축산진흥센터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말산업의 영역도 보다 넓혀나갈 계획이다. 일반적으로 승마나 경주 등과 연결해 인식되는 말을 문화·예술·체험 등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콘텐츠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특히 장애인이 말과 교감하고 이를 문화예술 활동으로 표현하는 과정은 말산업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과 함께 장애인의 사회·문화 활동 참여 기회를 넓힌다는 의미도 있다.</p>
<p><br /></p>
<p>경기도축산진흥센터는 앞으로도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지역사회 내 말 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전시는 말을 타는 경험보다 ‘말과 만나는 경험’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이 특징이다. 말을 관찰하고 만지고 교감한 기억이 그림과 사진으로 다시 표현되면서 동물과의 만남이 문화예술 활동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접점을 보여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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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82393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08:33:1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08:31:1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36</guid>
		<title><![CDATA[수해 입었던 연인산 용추계곡 탐방로, 복구 마치고 11일 전 구간 개통]]></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36</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36</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3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연인산 용추계곡 탐방로의 재해복구 공사가 마무리되었다. [사진=경기도]
      
   
&nbsp;
지난해 집중호우로 일부 구간의 이용이 중단됐던 경기도 가평 연인산도립공원 용추계곡 탐방로가 복구공사를 마치고 다시 전면 개방된다.

경기도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연인산 용추계곡 탐방로의 재해복구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1일부터 소릿길과 명품계곡길을 포함한 9.2km 전 구간을 개통한다고 8일 밝혔다.

용추계곡 탐방로는 집중호우 당시 소릿길과 명품계곡길 일부 구간을 비롯해 탐방로와 시설물이 유실되면서 이용이 중단됐다. 경기도는 올해 4월부터 복구공사를 진행해 훼손된 탐방로와 시설물을 정비하는 동시에 향후 집중호우에 대비한 안전성 보강에 나섰다.

이번 공사에서는 단순히 수해 이전 상태로 복원하기보다 산사태와 추가 유실 가능성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훼손된 사면의 경사를 완화하고 자연석을 견고하게 고정하는 ‘꽂아쌓기’ 방식을 적용했다.

계곡 가장자리를 보호하는 호안시설에도 주변에서 확보한 자연석을 활용했다. 돌과 돌 사이를 와이어로 연결해 움직임을 줄이고, 외부로 드러나지 않는 돌 뒤쪽에 콘크리트를 사용해 집중호우에 견딜 수 있도록 보강했다. 인공 구조물이 계곡 경관을 크게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시설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한 방식이라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복구공사는 산림조합중앙회가 맡았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서울 우면산 산사태 복구 등 재해복구 경험을 토대로 공사를 진행했다.

탐방객을 다시 맞기 위한 안전 점검과 환경 정비도 이뤄졌다. 연인산도립공원 직원들은 계곡에 직접 들어가 지난해 수해 당시 남겨진 철사와 콘크리트 등 잔해물 약 7톤을 수거했다.

전 구간이 개통되면 방문객은 탐방안내소에서 출발해 소릿길을 지나 명품계곡길 종점까지 이어지는 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탐방안내소에서 중산리 입구까지는 약 1시간이 걸리며, 중산리 입구에서 명품계곡길 종점까지는 약 1시간 30분이 추가로 소요된다. 전체 9.2km를 편도로 걸을 경우 약 2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연인산은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도립공원으로, 용추계곡은 산림과 계곡을 따라 걸을 수 있는 탐방 공간이다. 이번 복구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훼손된 시설을 다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함께 자연경관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향후 호우에 대비한 시설 안전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태선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도민의 쉼터인 연인산도립공원을 수해 이전보다 더욱 안전하게 정비해 다시 전 구간을 개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안전한 탐방환경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8082940_vdztntoy.jpg" alt="[크기변환]45cd631f-bd95-45f0-b723-d08ec6c126fd.jpg" style="width: 880px; height: 6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연인산 용추계곡 탐방로의 재해복구 공사가 마무리되었다. [사진=경기도]</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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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난해 집중호우로 일부 구간의 이용이 중단됐던 경기도 가평 연인산도립공원 용추계곡 탐방로가 복구공사를 마치고 다시 전면 개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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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경기도는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연인산 용추계곡 탐방로의 재해복구 공사를 마무리하고 오는 11일부터 소릿길과 명품계곡길을 포함한 9.2km 전 구간을 개통한다고 8일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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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용추계곡 탐방로는 집중호우 당시 소릿길과 명품계곡길 일부 구간을 비롯해 탐방로와 시설물이 유실되면서 이용이 중단됐다. 경기도는 올해 4월부터 복구공사를 진행해 훼손된 탐방로와 시설물을 정비하는 동시에 향후 집중호우에 대비한 안전성 보강에 나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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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공사에서는 단순히 수해 이전 상태로 복원하기보다 산사태와 추가 유실 가능성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훼손된 사면의 경사를 완화하고 자연석을 견고하게 고정하는 ‘꽂아쌓기’ 방식을 적용했다.</p>
<p><br /></p>
<p>계곡 가장자리를 보호하는 호안시설에도 주변에서 확보한 자연석을 활용했다. 돌과 돌 사이를 와이어로 연결해 움직임을 줄이고, 외부로 드러나지 않는 돌 뒤쪽에 콘크리트를 사용해 집중호우에 견딜 수 있도록 보강했다. 인공 구조물이 계곡 경관을 크게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시설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한 방식이라고 경기도는 설명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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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복구공사는 산림조합중앙회가 맡았다. 산림조합중앙회는 서울 우면산 산사태 복구 등 재해복구 경험을 토대로 공사를 진행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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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탐방객을 다시 맞기 위한 안전 점검과 환경 정비도 이뤄졌다. 연인산도립공원 직원들은 계곡에 직접 들어가 지난해 수해 당시 남겨진 철사와 콘크리트 등 잔해물 약 7톤을 수거했다.</p>
<p><br /></p>
<p>전 구간이 개통되면 방문객은 탐방안내소에서 출발해 소릿길을 지나 명품계곡길 종점까지 이어지는 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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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탐방안내소에서 중산리 입구까지는 약 1시간이 걸리며, 중산리 입구에서 명품계곡길 종점까지는 약 1시간 30분이 추가로 소요된다. 전체 9.2km를 편도로 걸을 경우 약 2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p>
<p><br /></p>
<p>연인산은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도립공원으로, 용추계곡은 산림과 계곡을 따라 걸을 수 있는 탐방 공간이다. 이번 복구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훼손된 시설을 다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함께 자연경관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향후 호우에 대비한 시설 안전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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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태선 경기도 정원산업과장은 “도민의 쉼터인 연인산도립공원을 수해 이전보다 더욱 안전하게 정비해 다시 전 구간을 개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시설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안전한 탐방환경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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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82377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08:30:4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08:28:4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35</guid>
		<title><![CDATA[헬렌 켈러와 찰리 채플린의 특별한 만남… 손끝으로 서로를 알아가다]]></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35</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35</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3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헬렌 켈러(Helen Keller)의 손이 찰리 채플린(Charlie Chaplin)의 얼굴에 닿아 있다. [사진=Archaeo Histories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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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 켈러(Helen Keller)의 손이 찰리 채플린(Charlie Chaplin)의 얼굴에 닿아 있다. 켈러는 손끝으로 얼굴의 윤곽을 따라가며 자신이 영화 속에서 알고 있던 채플린의 모습을 알아갔다. 시각과 청각에 장애가 있었던 켈러에게 촉각은 사람과 세상을 이해하는 중요한 소통 방식이었다.

역사·고고학 전문 X 계정 ‘Archaeo Histories’는 7일 오후 4시 17분 게시물을 통해 미국의 작가이자 사회운동가였던 켈러와 세계적인 무성영화 배우이자 감독 채플린이 할리우드에서 만났던 이야기를 소개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100여 년 전 채플린의 스튜디오에서 이뤄졌다. 찰리 채플린 아카이브에는 켈러가 영화 ‘서니사이드(Sunnyside)’ 촬영장을 방문해 채플린과 함께한 여러 장의 사진이 남아 있다. 켈러의 스승이자 오랜 동반자였던 앤 설리번(Anne Sullivan)이 함께한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정확한 만남의 시점은 자료마다 조금씩 다르다. 찰리 채플린 아카이브는 관련 사진을 1919년으로 분류하고 있다. 반면 미국시각장애인재단(American Foundation for the Blind·AFB)은 켈러와 설리번이 할리우드를 방문한 시기와 채플린을 만난 사진을 1918년으로 기록한다. 두 사람이 만난 시기는 1918~1919년 무렵으로 보는 것이 보다 신중하다.

당시 켈러가 할리우드를 찾은 것은 자신의 삶을 다룬 무성영화 ‘딜리버런스(Deliverance)’ 제작과 관련이 있었다. AFB 기록에 따르면 켈러와 설리번은 영화 제작을 위해 1918년 할리우드로 향했고 두 사람 모두 작품에 직접 출연했다. 영화는 1919년 공개됐다.

이 시기 채플린 역시 이미 세계적인 스타였다. 켈러는 그를 만나자 얼굴을 비롯해 옷과 신발 등을 손으로 만져보며 채플린이 어떤 모습인지 알아갔다. Archaeo Histories는 켈러가 채플린의 상징처럼 알려진 콧수염까지 손으로 확인하며 자신이 알고 있던 영화배우의 모습을 보다 구체적으로 그려갔다고 전했다.

손끝으로 사람을 알아가는 것은 켈러에게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설리번은 켈러의 손바닥에 손가락으로 알파벳을 표현하는 지문자를 사용해 언어를 가르쳤다. 켈러는 이를 통해 단어와 사물을 연결하고 다른 사람과 의사를 주고받는 방법을 익혔다.

채플린은 켈러와 설리번을 위해 자신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Archaeo Histories에 따르면 ‘개의 생활(A Dog's Life)’과 ‘숄더 암스(Shoulder Arms)’가 상영됐고, 설리번은 화면에서 벌어지는 일을 켈러의 손에 지문자로 전달했다. 켈러는 설리번의 손을 통해 영화의 이야기와 움직임을 따라갔고, 당시 기록에는 그가 영화를 보며 웃었다는 내용도 남아 있다.

다만 두 번째 상영작의 제목은 자료에 차이가 있다. Archaeo Histories는 ‘숄더 암스’라고 소개했지만 AFB 자료에는 ‘Man-At-Arms’로 기록돼 있다. 당시 상영 작품을 특정할 때는 이러한 자료상의 차이를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두 사람의 만남에서 역할이 뒤바뀐 순간도 있었다. 이번에는 켈러가 채플린에게 자신의 의사소통 방식을 가르쳤다. 켈러는 자신이 사용하던 촉각식 지문자를 채플린에게 알려줬고, 채플린은 그의 손을 통해 새로운 방식의 언어를 배웠다.

소리 없이 몸짓과 표정으로 세계의 관객에게 이야기를 전하던 무성영화 배우가, 볼 수도 들을 수도 없었던 켈러에게 손끝으로 대화하는 법을 배운 셈이다.

당시 켈러는 이미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린 작가이자 강연자, 사회운동가였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알리는 데 머물지 않고 장애인의 교육과 권리 향상을 비롯한 여러 사회문제에 목소리를 냈다.

켈러는 채플린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기록을 남겼다. AFB가 소개한 그의 회고에는 채플린과 설리번이 가난을 경험했다는 공통점과 교육과 사회적 평등에 대한 관심 등이 언급돼 있다. 켈러는 특히 채플린이 자신에게만 관심을 보인 것이 아니라 설리번과도 이야기를 나누며 그의 역할을 존중했던 모습을 인상 깊게 받아들였다.

두 사람의 만남은 사진 속 짧은 순간으로 남았지만, 그 장면에는 당시 두 사람이 세상과 소통했던 서로 다른 방식이 함께 담겨 있다. 채플린이 목소리 없이 몸짓과 표정으로 관객에게 이야기를 건넸다면, 켈러는 손끝을 통해 사람을 만나고 언어를 나눴다. 그리고 두 사람은 할리우드의 한 스튜디오에서 서로의 ‘말 없는 언어’를 경험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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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8075959_ztxsyqgy.jpg" alt="[크기변환]KakaoTalk_20260908_065605393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146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헬렌 켈러(Helen Keller)의 손이 찰리 채플린(Charlie Chaplin)의 얼굴에 닿아 있다. [사진=Archaeo Histories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헬렌 켈러(Helen Keller)의 손이 찰리 채플린(Charlie Chaplin)의 얼굴에 닿아 있다. 켈러는 손끝으로 얼굴의 윤곽을 따라가며 자신이 영화 속에서 알고 있던 채플린의 모습을 알아갔다. 시각과 청각에 장애가 있었던 켈러에게 촉각은 사람과 세상을 이해하는 중요한 소통 방식이었다.</p>
<p><br /></p>
<p>역사·고고학 전문 X 계정 ‘Archaeo Histories’는 7일 오후 4시 17분 게시물을 통해 미국의 작가이자 사회운동가였던 켈러와 세계적인 무성영화 배우이자 감독 채플린이 할리우드에서 만났던 이야기를 소개했다.</p>
<p><br /></p>
<p>두 사람의 만남은 100여 년 전 채플린의 스튜디오에서 이뤄졌다. 찰리 채플린 아카이브에는 켈러가 영화 ‘서니사이드(Sunnyside)’ 촬영장을 방문해 채플린과 함께한 여러 장의 사진이 남아 있다. 켈러의 스승이자 오랜 동반자였던 앤 설리번(Anne Sullivan)이 함께한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p>
<p><br /></p>
<p>정확한 만남의 시점은 자료마다 조금씩 다르다. 찰리 채플린 아카이브는 관련 사진을 1919년으로 분류하고 있다. 반면 미국시각장애인재단(American Foundation for the Blind·AFB)은 켈러와 설리번이 할리우드를 방문한 시기와 채플린을 만난 사진을 1918년으로 기록한다. 두 사람이 만난 시기는 1918~1919년 무렵으로 보는 것이 보다 신중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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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당시 켈러가 할리우드를 찾은 것은 자신의 삶을 다룬 무성영화 ‘딜리버런스(Deliverance)’ 제작과 관련이 있었다. AFB 기록에 따르면 켈러와 설리번은 영화 제작을 위해 1918년 할리우드로 향했고 두 사람 모두 작품에 직접 출연했다. 영화는 1919년 공개됐다.</p>
<p><br /></p>
<p>이 시기 채플린 역시 이미 세계적인 스타였다. 켈러는 그를 만나자 얼굴을 비롯해 옷과 신발 등을 손으로 만져보며 채플린이 어떤 모습인지 알아갔다. Archaeo Histories는 켈러가 채플린의 상징처럼 알려진 콧수염까지 손으로 확인하며 자신이 알고 있던 영화배우의 모습을 보다 구체적으로 그려갔다고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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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손끝으로 사람을 알아가는 것은 켈러에게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어린 시절부터 설리번은 켈러의 손바닥에 손가락으로 알파벳을 표현하는 지문자를 사용해 언어를 가르쳤다. 켈러는 이를 통해 단어와 사물을 연결하고 다른 사람과 의사를 주고받는 방법을 익혔다.</p>
<p><br /></p>
<p>채플린은 켈러와 설리번을 위해 자신의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Archaeo Histories에 따르면 ‘개의 생활(A Dog's Life)’과 ‘숄더 암스(Shoulder Arms)’가 상영됐고, 설리번은 화면에서 벌어지는 일을 켈러의 손에 지문자로 전달했다. 켈러는 설리번의 손을 통해 영화의 이야기와 움직임을 따라갔고, 당시 기록에는 그가 영화를 보며 웃었다는 내용도 남아 있다.</p>
<p><br /></p>
<p>다만 두 번째 상영작의 제목은 자료에 차이가 있다. Archaeo Histories는 ‘숄더 암스’라고 소개했지만 AFB 자료에는 ‘Man-At-Arms’로 기록돼 있다. 당시 상영 작품을 특정할 때는 이러한 자료상의 차이를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p>
<p><br /></p>
<p>두 사람의 만남에서 역할이 뒤바뀐 순간도 있었다. 이번에는 켈러가 채플린에게 자신의 의사소통 방식을 가르쳤다. 켈러는 자신이 사용하던 촉각식 지문자를 채플린에게 알려줬고, 채플린은 그의 손을 통해 새로운 방식의 언어를 배웠다.</p>
<p><br /></p>
<p>소리 없이 몸짓과 표정으로 세계의 관객에게 이야기를 전하던 무성영화 배우가, 볼 수도 들을 수도 없었던 켈러에게 손끝으로 대화하는 법을 배운 셈이다.</p>
<p><br /></p>
<p>당시 켈러는 이미 국제적으로 이름을 알린 작가이자 강연자, 사회운동가였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알리는 데 머물지 않고 장애인의 교육과 권리 향상을 비롯한 여러 사회문제에 목소리를 냈다.</p>
<p><br /></p>
<p>켈러는 채플린과의 만남에 대해서도 기록을 남겼다. AFB가 소개한 그의 회고에는 채플린과 설리번이 가난을 경험했다는 공통점과 교육과 사회적 평등에 대한 관심 등이 언급돼 있다. 켈러는 특히 채플린이 자신에게만 관심을 보인 것이 아니라 설리번과도 이야기를 나누며 그의 역할을 존중했던 모습을 인상 깊게 받아들였다.</p>
<p><br /></p>
<p>두 사람의 만남은 사진 속 짧은 순간으로 남았지만, 그 장면에는 당시 두 사람이 세상과 소통했던 서로 다른 방식이 함께 담겨 있다. 채플린이 목소리 없이 몸짓과 표정으로 관객에게 이야기를 건넸다면, 켈러는 손끝을 통해 사람을 만나고 언어를 나눴다. 그리고 두 사람은 할리우드의 한 스튜디오에서 서로의 ‘말 없는 언어’를 경험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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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82195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08:01:3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07:58:3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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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젤렌스키 “키이우 지키고 스네이크섬 되찾아”… 군사정보요원 역할 강조]]></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3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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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3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군사정보의 날’을 맞아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정보 수집과 각종 작전을 수행해 온 군사정보요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진=볼로디미르 젤렌스키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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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군사정보의 날’을 맞아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정보 수집과 각종 작전을 수행해 온 군사정보요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투 임무를 수행하다 숨진 정보요원들도 함께 추모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7일 오후 4시 22분 자신의 X 계정에 “오늘은 우크라이나 군사정보의 날”이라며 “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의 방어를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국가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며, 러시아가 목표를 이루지 못하도록 작전을 수행하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군사정보요원들이 참여한 주요 사례로 수도 키이우 방어와 흑해 스네이크섬(즈미이니섬) 탈환을 언급했다.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군사정보의 날’을 맞아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정보 수집과 각종 작전을 수행해 온 군사정보요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진=볼로디미르 젤렌스키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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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대통령은 “국방정보요원들은 다른 우크라이나 국방군 장병들과 함께 키이우를 지키고 스네이크섬을 해방했으며, 우크라이나 영토와 적 후방에서 필요한 수백 건의 방어 작전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스네이크섬은 우크라이나 남서부 흑해에 자리한 작은 섬이다. 러시아군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직후 이 섬을 점령했다. 이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과 군사시설을 잇달아 공격했고, 같은 해 6월 러시아군이 철수하면서 우크라이나가 다시 통제권을 확보했다. 흑해 북서부의 해상 작전과 연관된 전략적 위치 때문에 전쟁 초기부터 주목받은 곳이다.

매년 9월 7일인 우크라이나 ‘군사정보의 날’은 1992년 같은 날 국방부 산하에 전략적 수준의 군사정보기관이 창설된 데서 유래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전면 침공이 시작된 2022년 대통령령을 통해 이날을 공식 기념일로 지정했다.

우크라이나 군사정보의 중심에는 국방부 정보총국(GUR)이 있다. 러시아군의 움직임과 전황에 관한 정보를 수집·분석해 국가 지도부와 군 지휘부에 제공하는 것이 주요 임무다.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에는 특수부대를 활용한 전투와 적 후방 작전에도 참여해 왔다.

우크라이나 당국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정보총국 특수부대는 스네이크섬을 비롯해 흑해 해상 시설과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 등에서 여러 작전을 수행해 왔다. 다만 군사정보기관이 수행하는 작전의 특성상 세부 내용이 공개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우크라이나 측이 발표한 일부 작전의 구체적인 성과 역시 독립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올해 군사정보의 날을 맞아 수도 키이우에서는 정보총국의 주요 작전을 소재로 한 대형 벽화도 공개됐다. 약 600㎡ 규모의 벽화에는 스네이크섬과 흑해 가스 생산시설, 크림반도, 바흐무트와 아우디이우카 등에서 벌어진 작전을 소재로 한 장면들이 담겼다. 정보총국은 실제 작전 과정에서 촬영된 기록을 토대로 작품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작전 성과를 언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쟁 중 목숨을 잃은 정보요원들에게도 상당 부분을 할애했다.

그는 “전투 임무를 수행하다 숨진 모든 정보요원을 기억할 것”이라며 “전사한 모든 영웅의 기억을 기린다”고 말했다. 이어 먼저 세상을 떠난 전우들의 임무를 이어받아 매일 우크라이나의 안보와 독립을 위해 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군사정보요원들을 직접 만나 국가 훈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러시아의 전면 침공이 장기화하면서 우크라이나에서 군사정보기관이 맡는 역할도 커졌다. 전황과 러시아군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는 전통적인 정보 활동에서부터 특수작전과 점령지역 관련 작전까지 활동 범위가 넓어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번 메시지는 전쟁 과정에서 군사정보요원들이 수행해 온 역할을 평가하는 한편, 임무 수행 중 목숨을 잃은 이들을 기억하는 데 무게를 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8075454_zitwsexo.jpg" alt="KakaoTalk_20260908_065810349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군사정보의 날’을 맞아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정보 수집과 각종 작전을 수행해 온 군사정보요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진=볼로디미르 젤렌스키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군사정보의 날’을 맞아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정보 수집과 각종 작전을 수행해 온 군사정보요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투 임무를 수행하다 숨진 정보요원들도 함께 추모했다.</p>
<p><br /></p>
<p>젤렌스키 대통령은 7일 오후 4시 22분 자신의 X 계정에 “오늘은 우크라이나 군사정보의 날”이라며 “이번 전쟁에서 우크라이나의 방어를 실질적으로 강화하고, 국가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며, 러시아가 목표를 이루지 못하도록 작전을 수행하는 모든 이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p>
<p><br /></p>
<p>그는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 군사정보요원들이 참여한 주요 사례로 수도 키이우 방어와 흑해 스네이크섬(즈미이니섬) 탈환을 언급했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8075541_woygxaly.jpg" alt="KakaoTalk_20260908_065810349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군사정보의 날’을 맞아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정보 수집과 각종 작전을 수행해 온 군사정보요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사진=볼로디미르 젤렌스키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젤렌스키 대통령은 “국방정보요원들은 다른 우크라이나 국방군 장병들과 함께 키이우를 지키고 스네이크섬을 해방했으며, 우크라이나 영토와 적 후방에서 필요한 수백 건의 방어 작전을 수행했다”고 말했다.</p>
<p><br /></p>
<p>스네이크섬은 우크라이나 남서부 흑해에 자리한 작은 섬이다. 러시아군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직후 이 섬을 점령했다. 이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과 군사시설을 잇달아 공격했고, 같은 해 6월 러시아군이 철수하면서 우크라이나가 다시 통제권을 확보했다. 흑해 북서부의 해상 작전과 연관된 전략적 위치 때문에 전쟁 초기부터 주목받은 곳이다.</p>
<p><br /></p>
<p>매년 9월 7일인 우크라이나 ‘군사정보의 날’은 1992년 같은 날 국방부 산하에 전략적 수준의 군사정보기관이 창설된 데서 유래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전면 침공이 시작된 2022년 대통령령을 통해 이날을 공식 기념일로 지정했다.</p>
<p><br /></p>
<p>우크라이나 군사정보의 중심에는 국방부 정보총국(GUR)이 있다. 러시아군의 움직임과 전황에 관한 정보를 수집·분석해 국가 지도부와 군 지휘부에 제공하는 것이 주요 임무다. 러시아의 전면 침공 이후에는 특수부대를 활용한 전투와 적 후방 작전에도 참여해 왔다.</p>
<p><br /></p>
<p>우크라이나 당국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정보총국 특수부대는 스네이크섬을 비롯해 흑해 해상 시설과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 등에서 여러 작전을 수행해 왔다. 다만 군사정보기관이 수행하는 작전의 특성상 세부 내용이 공개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우크라이나 측이 발표한 일부 작전의 구체적인 성과 역시 독립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p>
<p><br /></p>
<p>올해 군사정보의 날을 맞아 수도 키이우에서는 정보총국의 주요 작전을 소재로 한 대형 벽화도 공개됐다. 약 600㎡ 규모의 벽화에는 스네이크섬과 흑해 가스 생산시설, 크림반도, 바흐무트와 아우디이우카 등에서 벌어진 작전을 소재로 한 장면들이 담겼다. 정보총국은 실제 작전 과정에서 촬영된 기록을 토대로 작품을 제작했다고 밝혔다.</p>
<p><br /></p>
<p>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작전 성과를 언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쟁 중 목숨을 잃은 정보요원들에게도 상당 부분을 할애했다.</p>
<p><br /></p>
<p>그는 “전투 임무를 수행하다 숨진 모든 정보요원을 기억할 것”이라며 “전사한 모든 영웅의 기억을 기린다”고 말했다. 이어 먼저 세상을 떠난 전우들의 임무를 이어받아 매일 우크라이나의 안보와 독립을 위해 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p>
<p><br /></p>
<p>우크라이나 대통령실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군사정보요원들을 직접 만나 국가 훈장을 수여하기도 했다.</p>
<p><br /></p>
<p>러시아의 전면 침공이 장기화하면서 우크라이나에서 군사정보기관이 맡는 역할도 커졌다. 전황과 러시아군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는 전통적인 정보 활동에서부터 특수작전과 점령지역 관련 작전까지 활동 범위가 넓어졌다.</p>
<p><br /></p>
<p>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번 메시지는 전쟁 과정에서 군사정보요원들이 수행해 온 역할을 평가하는 한편, 임무 수행 중 목숨을 잃은 이들을 기억하는 데 무게를 뒀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국제정세" term="10944|10945"/>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82168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07:56:2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07:54:2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33</guid>
		<title><![CDATA[고흐의 ‘아몬드 꽃’에 담긴 이야기… 새 생명을 축복한 푸른 봄]]></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33</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33</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3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가 생애 마지막 해인 1890년에 그린 ‘아몬드 꽃(Almond Blossom)’ [사진=Impressions X]
      
   
&nbsp;
푸른 하늘을 가로지르는 나뭇가지마다 흰 꽃이 피어 있다.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가 생애 마지막 해인 1890년에 그린 ‘아몬드 꽃(Almond Blossom)’이다. 밝고 평온한 분위기의 이 그림은 봄 풍경을 담은 작품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새롭게 태어난 조카를 위해 그린 축하의 선물이었다.

미술 전문 X 계정 ‘Impressions’는 7일 오후 11시 17분 ‘아몬드 꽃’을 소개하며 “이것은 단순한 봄에 대한 습작이 아니다”라고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전했다.

고흐가 이 그림을 그린 곳은 프랑스 남부 생레미드프로방스(Saint-Rémy-de-Provence)였다. 1888년 12월 아를에서 자신의 귀 일부를 자르는 사건을 겪은 그는 이듬해 5월 생폴드모솔 요양원에 자진 입원했다. 이후 정신적 위기가 반복되는 상황에서도 상태가 호전될 때면 작업을 계속했다.

그러던 1890년 1월 말, 고흐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동생 테오 반 고흐(Theo van Gogh)와 아내 요하나 봉허(Johanna van Gogh-Bonger) 사이에서 아들이 태어났다는 소식이었다.

테오는 같은 해 1월 31일 형에게 편지를 보내 아들의 탄생을 알렸다. 부부는 아이에게 삼촌의 이름을 따 ‘빈센트 빌럼 반 고흐(Vincent Willem van Gogh)’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반 고흐 미술관 자료에 따르면 테오는 아들이 형처럼 굳은 의지와 용기를 갖기를 바란다는 뜻도 편지에 담았다.

고흐는 조카의 탄생을 축하하는 그림을 그리기로 했다. 그가 선택한 소재가 꽃을 피우기 시작한 아몬드나무였다.

아몬드나무는 이른 봄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나무 가운데 하나다. 겨울이 채 끝나기 전 피어나는 꽃은 봄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린다. 새롭게 세상에 태어난 조카를 위한 그림에 아몬드 꽃을 담은 것도 이 같은 상징성과 맞닿아 있다.

고흐는 1890년 2월 19일 어머니에게 보낸 편지에서도 조카를 위해 꽃이 핀 아몬드나무 가지를 그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알렸다.

‘아몬드 꽃’은 고흐의 다른 작품과 비교해 화면 구성에서도 독특한 모습을 보인다. 땅이나 지평선은 사라지고 청명한 푸른색이 화면 전체를 채운다. 그 위로 굵은 가지가 뻗어나가고, 가지마다 흰색과 옅은 분홍빛의 꽃과 꽃봉오리가 자리한다.

고흐가 관심을 가졌던 일본 목판화의 영향도 확인할 수 있다. 반 고흐 미술관은 나뭇가지의 뚜렷한 윤곽과 화면을 가로지르는 배치 방식에서 일본 판화의 영향을 찾아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작품은 캔버스에 유채로 그렸으며 크기는 73.3×92.4㎝다.

완성된 그림은 동생 테오 가족에게 전달됐다. Impressions는 이 작품이 테오의 집에 걸렸고 이후 가족이 여러 세대에 걸쳐 소중하게 간직했다고 소개했다. 고흐의 작품이 오늘날 대규모 컬렉션으로 보존될 수 있었던 과정에서도 테오와 요하나, 조카 빈센트 빌럼으로 이어지는 가족의 역할은 중요했다.

특히 조카 빈센트 빌럼은 훗날 고흐의 작품을 보존하고 대중에게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가족이 보유하고 있던 고흐 작품은 이후 빈센트 반 고흐 재단으로 이어졌고, 1973년 암스테르담에 문을 연 반 고흐 미술관 컬렉션의 기반이 됐다.

현재 ‘아몬드 꽃’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Van Gogh Museum)이 소장하고 있다.

이 그림이 완성된 1890년은 고흐가 세상을 떠난 해이기도 하다. 당시 그는 요양원 생활을 이어가며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조카에게 보낸 그림에서는 자신의 고통보다 새 생명의 탄생과 시작에 시선을 두었다.

겨울이 끝나기 전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아몬드나무와 이제 막 세상에 태어난 한 아이. ‘아몬드 꽃’은 단순히 봄을 그린 풍경이 아니라, 고흐가 가족에게 찾아온 새로운 생명을 축복하며 그린 한 장의 그림이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8074159_wscizmwr.png" alt="20260908_074021.png" style="width: 880px; height: 69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가 생애 마지막 해인 1890년에 그린 ‘아몬드 꽃(Almond Blossom)’ [사진=Impressions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푸른 하늘을 가로지르는 나뭇가지마다 흰 꽃이 피어 있다.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가 생애 마지막 해인 1890년에 그린 ‘아몬드 꽃(Almond Blossom)’이다. 밝고 평온한 분위기의 이 그림은 봄 풍경을 담은 작품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새롭게 태어난 조카를 위해 그린 축하의 선물이었다.</p>
<p><br /></p>
<p>미술 전문 X 계정 ‘Impressions’는 7일 오후 11시 17분 ‘아몬드 꽃’을 소개하며 “이것은 단순한 봄에 대한 습작이 아니다”라고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전했다.</p>
<p><br /></p>
<p>고흐가 이 그림을 그린 곳은 프랑스 남부 생레미드프로방스(Saint-Rémy-de-Provence)였다. 1888년 12월 아를에서 자신의 귀 일부를 자르는 사건을 겪은 그는 이듬해 5월 생폴드모솔 요양원에 자진 입원했다. 이후 정신적 위기가 반복되는 상황에서도 상태가 호전될 때면 작업을 계속했다.</p>
<p><br /></p>
<p>그러던 1890년 1월 말, 고흐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동생 테오 반 고흐(Theo van Gogh)와 아내 요하나 봉허(Johanna van Gogh-Bonger) 사이에서 아들이 태어났다는 소식이었다.</p>
<p><br /></p>
<p>테오는 같은 해 1월 31일 형에게 편지를 보내 아들의 탄생을 알렸다. 부부는 아이에게 삼촌의 이름을 따 ‘빈센트 빌럼 반 고흐(Vincent Willem van Gogh)’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반 고흐 미술관 자료에 따르면 테오는 아들이 형처럼 굳은 의지와 용기를 갖기를 바란다는 뜻도 편지에 담았다.</p>
<p><br /></p>
<p>고흐는 조카의 탄생을 축하하는 그림을 그리기로 했다. 그가 선택한 소재가 꽃을 피우기 시작한 아몬드나무였다.</p>
<p><br /></p>
<p>아몬드나무는 이른 봄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나무 가운데 하나다. 겨울이 채 끝나기 전 피어나는 꽃은 봄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린다. 새롭게 세상에 태어난 조카를 위한 그림에 아몬드 꽃을 담은 것도 이 같은 상징성과 맞닿아 있다.</p>
<p><br /></p>
<p>고흐는 1890년 2월 19일 어머니에게 보낸 편지에서도 조카를 위해 꽃이 핀 아몬드나무 가지를 그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알렸다.</p>
<p><br /></p>
<p>‘아몬드 꽃’은 고흐의 다른 작품과 비교해 화면 구성에서도 독특한 모습을 보인다. 땅이나 지평선은 사라지고 청명한 푸른색이 화면 전체를 채운다. 그 위로 굵은 가지가 뻗어나가고, 가지마다 흰색과 옅은 분홍빛의 꽃과 꽃봉오리가 자리한다.</p>
<p><br /></p>
<p>고흐가 관심을 가졌던 일본 목판화의 영향도 확인할 수 있다. 반 고흐 미술관은 나뭇가지의 뚜렷한 윤곽과 화면을 가로지르는 배치 방식에서 일본 판화의 영향을 찾아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작품은 캔버스에 유채로 그렸으며 크기는 73.3×92.4㎝다.</p>
<p><br /></p>
<p>완성된 그림은 동생 테오 가족에게 전달됐다. Impressions는 이 작품이 테오의 집에 걸렸고 이후 가족이 여러 세대에 걸쳐 소중하게 간직했다고 소개했다. 고흐의 작품이 오늘날 대규모 컬렉션으로 보존될 수 있었던 과정에서도 테오와 요하나, 조카 빈센트 빌럼으로 이어지는 가족의 역할은 중요했다.</p>
<p><br /></p>
<p>특히 조카 빈센트 빌럼은 훗날 고흐의 작품을 보존하고 대중에게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가족이 보유하고 있던 고흐 작품은 이후 빈센트 반 고흐 재단으로 이어졌고, 1973년 암스테르담에 문을 연 반 고흐 미술관 컬렉션의 기반이 됐다.</p>
<p><br /></p>
<p>현재 ‘아몬드 꽃’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Van Gogh Museum)이 소장하고 있다.</p>
<p><br /></p>
<p>이 그림이 완성된 1890년은 고흐가 세상을 떠난 해이기도 하다. 당시 그는 요양원 생활을 이어가며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지만, 조카에게 보낸 그림에서는 자신의 고통보다 새 생명의 탄생과 시작에 시선을 두었다.</p>
<p><br /></p>
<p>겨울이 끝나기 전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아몬드나무와 이제 막 세상에 태어난 한 아이. ‘아몬드 꽃’은 단순히 봄을 그린 풍경이 아니라, 고흐가 가족에게 찾아온 새로운 생명을 축복하며 그린 한 장의 그림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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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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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8 Sep 2026 07:44: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8 Sep 2026 07:41:1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32</guid>
		<title><![CDATA[CU, 광복절 ‘태극 상품’ 판매 수익금 몽골 이태준 선생 기념사업에 기부]]></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3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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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AI 생성 이미지]
      
   
&nbsp;
편의점 CU가 광복 81주년을 맞아 진행한 ‘태극 상품’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 일부를 몽골 울란바타르에 있는 대암 이태준 선생 기념공원과 기념관에 전달했다. 광복절을 계기로 독립운동가의 삶을 알리는 데서 그치지 않고, 상품 판매를 통해 마련한 기부금을 실제 기념사업 지원으로 연결했다.

BGF리테일은 7일 지난 8월 진행한 광복 81주년 기념 캠페인으로 조성한 기부금을 이태준 선생 기념공원과 기념관 운영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CU는 광복절을 앞두고 대암 이태준 선생의 삶과 독립운동을 알리기 위한 ‘태극 상품’ 3종을 선보였다. 도시락과 김밥, 샌드위치 등 간편식 포장에 태극기를 활용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이태준 선생의 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QR코드를 담았다.

상품 판매는 기부로 이어졌다. CU는 태극 상품이 한 개 판매될 때마다 100원을 적립했으며,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판매량에 따라 최대 1000만원을 조성해 몽골 이태준 선생 기념공원과 기념관 운영에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소비자가 평소처럼 편의점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그중 일부가 기부금으로 적립되는 방식이다. 기업이 기부금을 일괄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소비자의 일상적인 구매를 독립운동가를 기억하고 기념하는 활동과 연결한 셈이다.

캠페인은 행정안전부가 추진한 제81주년 광복절 태극기 캠페인과도 연계됐다. CU는 8월 한 달 동안 자체 앱 포켓CU를 통해 태극기 게양 방법과 의미를 알리고, 전국 점포의 계산대와 디지털 사이니지 등을 활용해 태극기 달기 참여를 독려했다.

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포켓CU에서 태극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스탬프를 제공해 광복절 기념 금속 책갈피에 응모할 수 있도록 했으며, 독립운동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댓글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다시 조명된 대암 이태준 선생은 몽골에서 의료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대한민국의 독립운동을 지원한 의사이자 독립운동가다.

1883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난 이 선생은 세브란스의학교를 졸업한 뒤 1914년 몽골 고륜, 현재의 울란바타르로 건너갔다. 현지에서 병원 ‘동의의국(同義醫局)’을 운영하며 근대 의료활동을 펼쳤고, 몽골 마지막 황제의 어의를 지내기도 했다. 의료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당시 몽골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았다.

의술은 독립운동을 돕는 기반이 되기도 했다. 이 선생은 중국과 몽골을 오가는 독립운동가들에게 숙식과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했다. 신한청년당 대표로 파리강화회의에 파견된 김규식 선생의 활동도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인정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

현재 울란바타르에는 이 선생의 삶과 활동을 기리는 기념공원과 기념관이 자리하고 있다. 몽골 정부가 제공한 부지에 조성된 기념공원 안에는 지난해 9월 새로운 기념관이 문을 열었다. 기념관에서는 이태준 선생의 독립운동과 의료활동을 비롯해 한국과 몽골의 교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이번 기부는 광복절에 맞춰 독립운동가를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여기에서 발생한 수익의 일부를 다시 해당 인물을 기리는 공간에 지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국내 편의점에서 이뤄진 소비가 몽골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의 흔적을 보존하고 알리는 활동으로 이어졌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기업의 사회공헌에 소비자 참여와 역사문화 계승을 결합한 사례다.

CU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편의점 상품을 매개로 광복의 의미와 독립운동가의 삶을 알리고, 판매 수익의 일부를 기념사업에 환원하는 방식으로 보훈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7065731_hplamxfd.jpg" alt="7a5c36c1-d8f0-49d4-90e6-e08c267a26be.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AI 생성 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편의점 CU가 광복 81주년을 맞아 진행한 ‘태극 상품’ 캠페인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 일부를 몽골 울란바타르에 있는 대암 이태준 선생 기념공원과 기념관에 전달했다. 광복절을 계기로 독립운동가의 삶을 알리는 데서 그치지 않고, 상품 판매를 통해 마련한 기부금을 실제 기념사업 지원으로 연결했다.</p>
<p><br /></p>
<p>BGF리테일은 7일 지난 8월 진행한 광복 81주년 기념 캠페인으로 조성한 기부금을 이태준 선생 기념공원과 기념관 운영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p>
<p><br /></p>
<p>CU는 광복절을 앞두고 대암 이태준 선생의 삶과 독립운동을 알리기 위한 ‘태극 상품’ 3종을 선보였다. 도시락과 김밥, 샌드위치 등 간편식 포장에 태극기를 활용한 디자인을 적용하고, 이태준 선생의 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QR코드를 담았다.</p>
<p><br /></p>
<p>상품 판매는 기부로 이어졌다. CU는 태극 상품이 한 개 판매될 때마다 100원을 적립했으며,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판매량에 따라 최대 1000만원을 조성해 몽골 이태준 선생 기념공원과 기념관 운영에 지원한다는 계획을 세웠다.</p>
<p><br /></p>
<p>소비자가 평소처럼 편의점에서 상품을 구매하면 그중 일부가 기부금으로 적립되는 방식이다. 기업이 기부금을 일괄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소비자의 일상적인 구매를 독립운동가를 기억하고 기념하는 활동과 연결한 셈이다.</p>
<p><br /></p>
<p>캠페인은 행정안전부가 추진한 제81주년 광복절 태극기 캠페인과도 연계됐다. CU는 8월 한 달 동안 자체 앱 포켓CU를 통해 태극기 게양 방법과 의미를 알리고, 전국 점포의 계산대와 디지털 사이니지 등을 활용해 태극기 달기 참여를 독려했다.</p>
<p><br /></p>
<p>고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포켓CU에서 태극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스탬프를 제공해 광복절 기념 금속 책갈피에 응모할 수 있도록 했으며, 독립운동가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댓글 이벤트도 진행했다.</p>
<p><br /></p>
<p>이번 캠페인을 통해 다시 조명된 대암 이태준 선생은 몽골에서 의료활동을 펼치는 동시에 대한민국의 독립운동을 지원한 의사이자 독립운동가다.</p>
<p><br /></p>
<p>1883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난 이 선생은 세브란스의학교를 졸업한 뒤 1914년 몽골 고륜, 현재의 울란바타르로 건너갔다. 현지에서 병원 ‘동의의국(同義醫局)’을 운영하며 근대 의료활동을 펼쳤고, 몽골 마지막 황제의 어의를 지내기도 했다. 의료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당시 몽골 정부로부터 훈장을 받았다.</p>
<p><br /></p>
<p>의술은 독립운동을 돕는 기반이 되기도 했다. 이 선생은 중국과 몽골을 오가는 독립운동가들에게 숙식과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했다. 신한청년당 대표로 파리강화회의에 파견된 김규식 선생의 활동도 지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부는 그의 공훈을 인정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p>
<p><br /></p>
<p>현재 울란바타르에는 이 선생의 삶과 활동을 기리는 기념공원과 기념관이 자리하고 있다. 몽골 정부가 제공한 부지에 조성된 기념공원 안에는 지난해 9월 새로운 기념관이 문을 열었다. 기념관에서는 이태준 선생의 독립운동과 의료활동을 비롯해 한국과 몽골의 교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p>
<p><br /></p>
<p>이번 기부는 광복절에 맞춰 독립운동가를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여기에서 발생한 수익의 일부를 다시 해당 인물을 기리는 공간에 지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p>
<p><br /></p>
<p>특히 국내 편의점에서 이뤄진 소비가 몽골에 남아 있는 독립운동의 흔적을 보존하고 알리는 활동으로 이어졌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기업의 사회공헌에 소비자 참여와 역사문화 계승을 결합한 사례다.</p>
<p><br /></p>
<p>CU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편의점 상품을 매개로 광복의 의미와 독립운동가의 삶을 알리고, 판매 수익의 일부를 기념사업에 환원하는 방식으로 보훈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73184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7 Sep 2026 06:58:1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7 Sep 2026 06:54:1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31</guid>
		<title><![CDATA[뉴런은 어떻게 연결되고 변화할까… AI 영상으로 다시 주목받은 ‘신경가소성’]]></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31</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31</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3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뉴런이 작은 가지를 뻗어 주변을 탐색하고 다른 뉴런과 연결되며, 이렇게 형성된 시냅스(synapse)를 통해 신경세포들이 신호를 주고받는 것을 설명하기 위한 AI 영상 캡쳐 [사진=Sci Nature News X]
      
   
&nbsp;
신경세포가 가느다란 가지를 뻗어 주변을 탐색하고 다른 신경세포와 연결되는 듯한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치 현미경으로 살아 있는 뉴런의 움직임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보이지만, 해당 영상은 실제 신경세포를 촬영한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AI)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과학 콘텐츠를 소개하는 X 계정 ‘Sci Nature News’는 6일 오후 12시 47분께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뇌는 끊임없이 연결을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게시물은 뉴런이 작은 가지를 뻗어 주변을 탐색하고 다른 뉴런과 연결되며, 이렇게 형성된 시냅스(synapse)를 통해 신경세포들이 신호를 주고받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영상의 원 출처를 확인하면 실제 현미경 촬영 자료는 아니다. Sci Nature News가 인용한 영상을 게시한 X 이용자 ‘alexei(@alexeixbt)’는 이후 댓글을 통해 AI로 만든 영상이며, 실제 뉴런의 재배선 장면이 아니라 신경가소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게시물과 직접 연결된 원본 논문이나 연구 영상도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정 연구 결과를 촬영한 자료라기보다 신경가소성이라는 과학적 개념을 AI 영상으로 시각화한 콘텐츠에 가깝다.

다만 영상이 표현하려 한 ‘신경세포의 연결과 변화’ 자체는 실제 신경과학 연구를 통해 오랫동안 관찰돼 온 현상이다.

우리 뇌의 신경세포인 뉴런은 축삭(axon)과 수상돌기(dendrite) 등을 통해 다른 신경세포와 연결되고 정보를 주고받는다. 특히 신경계가 발달하는 과정에서는 성장하는 축삭의 끝부분에 ‘성장원뿔(growth cone)’이라는 구조가 나타난다. 성장원뿔은 주변의 화학적·물리적 신호에 반응하며 적절한 방향을 찾아 이동하고, 이 과정에서 신경회로가 만들어진다.

살아 있는 신경세포가 성장하면서 구조를 변화시키는 모습도 실제 현미경 연구를 통해 관찰됐다. 1988년 국제학술지 ‘Journal of Neuroscience’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살아 있는 신경세포의 성장원뿔을 시간에 따라 관찰해 필로포디아(filopodia)와 라멜리포디아(lamellipodia) 같은 미세 구조가 움직이면서 신경돌기가 성장하는 과정을 확인했다.

이후 현미경 기술이 발전하면서 살아 있는 동물의 신경세포가 변화하는 과정도 보다 구체적으로 포착되기 시작했다.

2000년 국제학술지 ‘Nature Neuroscience’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살아 있는 제브라피시 배아를 이광자 현미경으로 관찰했다. 연구진은 신경세포의 성장원뿔과 수상돌기에서 작은 돌기들이 생겨났다 사라지는 모습을 추적했고, 신경세포가 처음 접촉하고 시냅스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구조적인 변화가 활발하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2001년 같은 학술지에 발표된 연구에서도 살아 있는 올챙이의 망막 신경세포를 관찰한 결과, 축삭이 가지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시냅스가 새롭게 만들어지거나 사라지는 현상이 포착됐다. 신경세포의 구조 변화와 시냅스 형성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연구다.

이러한 연구들은 뇌가 처음 만들어지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신경회로가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보여준다. 다만 발달기의 뉴런이 가지를 뻗으며 신경망을 만드는 모습과 성인의 뇌에서 일어나는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을 똑같은 현상으로 보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신경가소성은 경험이나 학습, 감각 자극 등에 따라 신경계의 기능과 연결이 변화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새로운 연결이 생기는 것만을 뜻하지 않는다. 기존 시냅스에서 신호를 전달하는 힘이 강해지거나 약해질 수 있고, 일부 시냅스가 새롭게 생기거나 사라지면서 신경망의 구조가 달라지기도 한다.

이러한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구조가 수상돌기 표면의 작은 돌기인 ‘수상돌기 가시(dendritic spine)’다. 살아 있는 동물을 장기간 관찰한 연구에서는 일부 수상돌기 가시가 새로 생겨나거나 사라지고, 크기와 형태가 변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이 같은 변화는 신경활동이나 경험, 발달 단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성인의 뇌에서도 이런 가소성은 이어진다. 그러나 모든 뉴런이 끊임없이 새로운 가지를 길게 뻗어 다른 뉴런과 연결되는 방식은 아니다. 장기간 생체 관찰 연구들을 보면 성인 포유류의 대뇌피질에서는 큰 축삭과 수상돌기 가지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반면, 수상돌기 가시나 축삭 말단처럼 시냅스와 관련된 작은 구조에서는 생성과 소멸, 형태 변화가 계속 나타난다.

때문에 “뇌는 끊임없이 연결을 만들고 있다”는 Sci Nature News의 표현은 신경가소성을 쉽게 전달하기 위한 설명으로 볼 수 있다. 과학적으로는 뇌가 단순히 새로운 연결만 계속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기존 연결을 강화하거나 약화하고, 새로운 연결을 형성하거나 일부 연결을 제거하면서 신경망을 조정한다고 이해하는 것이 보다 정확하다.

이번에 공유된 영상은 이러한 과정을 직접 촬영한 과학 자료는 아니다. 하지만 영상이 표현하고자 한 것처럼 뇌의 신경 연결이 한 번 만들어진 뒤 그대로 고정되는 것이 아니라 경험과 활동에 따라 기능적·구조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사실은 여러 신경과학 연구를 통해 확인돼 왔다.

AI로 만들어진 영상과 실제 과학적 관찰을 구분할 필요는 있지만, 이번 영상이 다시 관심을 불러온 ‘신경가소성’은 뇌가 학습하고 경험에 적응할 수 있는 중요한 특성 가운데 하나다.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시냅스의 변화가 쌓이면서 뇌의 신경망 역시 끊임없이 조정되고 있는 셈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7065056_kwzoveek.jpg" alt="KakaoTalk_20260907_055039158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60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뉴런이 작은 가지를 뻗어 주변을 탐색하고 다른 뉴런과 연결되며, 이렇게 형성된 시냅스(synapse)를 통해 신경세포들이 신호를 주고받는 것을 설명하기 위한 AI 영상 캡쳐 [사진=Sci Nature News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신경세포가 가느다란 가지를 뻗어 주변을 탐색하고 다른 신경세포와 연결되는 듯한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마치 현미경으로 살아 있는 뉴런의 움직임을 들여다보는 것처럼 보이지만, 해당 영상은 실제 신경세포를 촬영한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AI)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p>
<p><br /></p>
<p>과학 콘텐츠를 소개하는 X 계정 ‘Sci Nature News’는 6일 오후 12시 47분께 해당 영상을 공유하며 “뇌는 끊임없이 연결을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게시물은 뉴런이 작은 가지를 뻗어 주변을 탐색하고 다른 뉴런과 연결되며, 이렇게 형성된 시냅스(synapse)를 통해 신경세포들이 신호를 주고받는다고 설명했다.</p>
<p><br /></p>
<p>하지만 영상의 원 출처를 확인하면 실제 현미경 촬영 자료는 아니다. Sci Nature News가 인용한 영상을 게시한 X 이용자 ‘alexei(@alexeixbt)’는 이후 댓글을 통해 AI로 만든 영상이며, 실제 뉴런의 재배선 장면이 아니라 신경가소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p>
<p><br /></p>
<p>따라서 이번 게시물과 직접 연결된 원본 논문이나 연구 영상도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 특정 연구 결과를 촬영한 자료라기보다 신경가소성이라는 과학적 개념을 AI 영상으로 시각화한 콘텐츠에 가깝다.</p>
<p><br /></p>
<p>다만 영상이 표현하려 한 ‘신경세포의 연결과 변화’ 자체는 실제 신경과학 연구를 통해 오랫동안 관찰돼 온 현상이다.</p>
<p><br /></p>
<p>우리 뇌의 신경세포인 뉴런은 축삭(axon)과 수상돌기(dendrite) 등을 통해 다른 신경세포와 연결되고 정보를 주고받는다. 특히 신경계가 발달하는 과정에서는 성장하는 축삭의 끝부분에 ‘성장원뿔(growth cone)’이라는 구조가 나타난다. 성장원뿔은 주변의 화학적·물리적 신호에 반응하며 적절한 방향을 찾아 이동하고, 이 과정에서 신경회로가 만들어진다.</p>
<p><br /></p>
<p>살아 있는 신경세포가 성장하면서 구조를 변화시키는 모습도 실제 현미경 연구를 통해 관찰됐다. 1988년 국제학술지 ‘Journal of Neuroscience’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살아 있는 신경세포의 성장원뿔을 시간에 따라 관찰해 필로포디아(filopodia)와 라멜리포디아(lamellipodia) 같은 미세 구조가 움직이면서 신경돌기가 성장하는 과정을 확인했다.</p>
<p><br /></p>
<p>이후 현미경 기술이 발전하면서 살아 있는 동물의 신경세포가 변화하는 과정도 보다 구체적으로 포착되기 시작했다.</p>
<p><br /></p>
<p>2000년 국제학술지 ‘Nature Neuroscience’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살아 있는 제브라피시 배아를 이광자 현미경으로 관찰했다. 연구진은 신경세포의 성장원뿔과 수상돌기에서 작은 돌기들이 생겨났다 사라지는 모습을 추적했고, 신경세포가 처음 접촉하고 시냅스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구조적인 변화가 활발하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p>
<p><br /></p>
<p>2001년 같은 학술지에 발표된 연구에서도 살아 있는 올챙이의 망막 신경세포를 관찰한 결과, 축삭이 가지를 형성하는 과정에서 시냅스가 새롭게 만들어지거나 사라지는 현상이 포착됐다. 신경세포의 구조 변화와 시냅스 형성이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연구다.</p>
<p><br /></p>
<p>이러한 연구들은 뇌가 처음 만들어지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신경회로가 어떻게 형성되는지를 보여준다. 다만 발달기의 뉴런이 가지를 뻗으며 신경망을 만드는 모습과 성인의 뇌에서 일어나는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을 똑같은 현상으로 보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p>
<p><br /></p>
<p>신경가소성은 경험이나 학습, 감각 자극 등에 따라 신경계의 기능과 연결이 변화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새로운 연결이 생기는 것만을 뜻하지 않는다. 기존 시냅스에서 신호를 전달하는 힘이 강해지거나 약해질 수 있고, 일부 시냅스가 새롭게 생기거나 사라지면서 신경망의 구조가 달라지기도 한다.</p>
<p><br /></p>
<p>이러한 변화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구조가 수상돌기 표면의 작은 돌기인 ‘수상돌기 가시(dendritic spine)’다. 살아 있는 동물을 장기간 관찰한 연구에서는 일부 수상돌기 가시가 새로 생겨나거나 사라지고, 크기와 형태가 변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이 같은 변화는 신경활동이나 경험, 발달 단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p>
<p><br /></p>
<p>성인의 뇌에서도 이런 가소성은 이어진다. 그러나 모든 뉴런이 끊임없이 새로운 가지를 길게 뻗어 다른 뉴런과 연결되는 방식은 아니다. 장기간 생체 관찰 연구들을 보면 성인 포유류의 대뇌피질에서는 큰 축삭과 수상돌기 가지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반면, 수상돌기 가시나 축삭 말단처럼 시냅스와 관련된 작은 구조에서는 생성과 소멸, 형태 변화가 계속 나타난다.</p>
<p><br /></p>
<p>때문에 “뇌는 끊임없이 연결을 만들고 있다”는 Sci Nature News의 표현은 신경가소성을 쉽게 전달하기 위한 설명으로 볼 수 있다. 과학적으로는 뇌가 단순히 새로운 연결만 계속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기존 연결을 강화하거나 약화하고, 새로운 연결을 형성하거나 일부 연결을 제거하면서 신경망을 조정한다고 이해하는 것이 보다 정확하다.</p>
<p><br /></p>
<p>이번에 공유된 영상은 이러한 과정을 직접 촬영한 과학 자료는 아니다. 하지만 영상이 표현하고자 한 것처럼 뇌의 신경 연결이 한 번 만들어진 뒤 그대로 고정되는 것이 아니라 경험과 활동에 따라 기능적·구조적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사실은 여러 신경과학 연구를 통해 확인돼 왔다.</p>
<p><br /></p>
<p>AI로 만들어진 영상과 실제 과학적 관찰을 구분할 필요는 있지만, 이번 영상이 다시 관심을 불러온 ‘신경가소성’은 뇌가 학습하고 경험에 적응할 수 있는 중요한 특성 가운데 하나다.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작은 시냅스의 변화가 쌓이면서 뇌의 신경망 역시 끊임없이 조정되고 있는 셈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IT/과학|과학/기술" term="10939|10941"/>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73144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7 Sep 2026 06:52:4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7 Sep 2026 06:50:4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30</guid>
		<title><![CDATA[현대제철·포스코, 미국 루이지애나에 연산 270만톤 전기로 제철소 착공]]></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3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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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3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현대제철·포스코 전기로 제철소 기공식 [사진=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X]
      
   
&nbsp;
현대제철과 포스코가 미국 루이지애나에 연간 270만톤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 건설에 나섰다. 2029년부터 미국 시장에 고품질 철강재를 공급한다는 계획으로, 국내 철강기업의 북미 생산 기반 확대와 한미 공급망 협력 강화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미국 루이지애나에서 열린 현대제철·포스코 전기로 제철소 기공식에 참석한 뒤 5일 오후 11시 54분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현장 방문 내용과 한미 산업협력 구상을 밝혔다.



   
      ▲ 현대제철·포스코 전기로 제철소 기공식 [사진=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X]
      
   
&nbsp;
김 장관에 따르면 루이지애나 제철소는 연산 270만톤 규모로 건설되며 2029년부터 본격적인 철강재 생산과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미국 현지에서 생산된 고품질 강판은 한국 자동차 기업의 북미 생산기지를 비롯해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도 공급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국내 철강기업이 북미 고부가가치 철강시장에 생산 거점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미국 현지에서 직접 철강재를 생산해 자동차 등 주요 수요 산업에 공급함으로써 북미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현지 공급망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루이지애나의 에너지와 물류 인프라에 한국 철강기업의 제조기술을 결합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김 장관은 루이지애나의 풍부한 에너지 자원과 경쟁력 있는 전기요금, 수운 인프라를 강점으로 꼽으며 현대제철과 포스코의 철강 제조기술이 더해지는 한미 산업협력 사례라고 평가했다.

생산 방식에서도 기존 고로와 차이가 있다. 새 제철소는 철광석과 코크스를 사용하는 전통적인 고로 방식 대신 전기로를 중심으로 철강을 생산한다. 전기로는 공정 구성과 투입 원료, 사용 전력의 탄소집약도 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고로 중심의 일관제철 공정에 비해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생산 방식으로 평가된다.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저탄소 철강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는 점도 이번 투자의 배경 가운데 하나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공급망 전반의 탄소배출 감축을 추진하면서 철강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이는 것이 철강업계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현대제철과 포스코는 현지 전기로 생산 기반을 통해 이러한 시장 변화에도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김 장관은 기공식에 앞서 제프 랜드리(Jeff Landry) 루이지애나 주지사와 만나 한국 기업의 현지 투자와 관련한 지원 방안도 논의했다.

김 장관은 투자계획 발표 이후 1년 반이 채 지나지 않아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루이지애나주가 신속하게 지원한 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제철소 건설과 투자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장비 관세 면제 등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랜드리 주지사도 관련 지원 필요성에 공감을 나타냈다고 김 장관은 전했다. 양측은 철강뿐 아니라 원전과 조선 분야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으며, 향후 실무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이번 미국 방문에서 한국과 미국 기업의 상호 투자를 연이어 점검했다. 그는 “그제는 한국에 투자하는 미국 기업들을 만났고, 어제는 미국에 투자하는 우리 기업들이 첫 삽을 뜨는 현장에 함께했다”며 “양국 기업들의 투자가 더 큰 시장과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의 어려움을 하나하나 풀어내며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루이지애나 제철소 건설은 한국 철강기업의 미국 현지 생산 확대라는 산업적 의미와 함께 저탄소 철강 생산 기반을 구축한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향후 계획대로 2029년 가동에 들어가면 북미 자동차 산업을 대상으로 한 현지 철강 공급망 구축과 한미 제조업 협력의 주요 거점 가운데 하나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7064636_thhpvwln.jpg" alt="KakaoTalk_20260907_055142783_04.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현대제철·포스코 전기로 제철소 기공식 [사진=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현대제철과 포스코가 미국 루이지애나에 연간 270만톤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 건설에 나섰다. 2029년부터 미국 시장에 고품질 철강재를 공급한다는 계획으로, 국내 철강기업의 북미 생산 기반 확대와 한미 공급망 협력 강화라는 점에서 주목된다.</p>
<p><br /></p>
<p>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미국 루이지애나에서 열린 현대제철·포스코 전기로 제철소 기공식에 참석한 뒤 5일 오후 11시 54분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현장 방문 내용과 한미 산업협력 구상을 밝혔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7064727_wxbpupxb.jpg" alt="KakaoTalk_20260907_055142783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2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현대제철·포스코 전기로 제철소 기공식 [사진=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김 장관에 따르면 루이지애나 제철소는 연산 270만톤 규모로 건설되며 2029년부터 본격적인 철강재 생산과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미국 현지에서 생산된 고품질 강판은 한국 자동차 기업의 북미 생산기지를 비롯해 글로벌 자동차 기업에도 공급될 계획이다.</p>
<p><br /></p>
<p>이번 투자는 국내 철강기업이 북미 고부가가치 철강시장에 생산 거점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미국 현지에서 직접 철강재를 생산해 자동차 등 주요 수요 산업에 공급함으로써 북미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현지 공급망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특히 루이지애나의 에너지와 물류 인프라에 한국 철강기업의 제조기술을 결합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김 장관은 루이지애나의 풍부한 에너지 자원과 경쟁력 있는 전기요금, 수운 인프라를 강점으로 꼽으며 현대제철과 포스코의 철강 제조기술이 더해지는 한미 산업협력 사례라고 평가했다.</p>
<p><br /></p>
<p>생산 방식에서도 기존 고로와 차이가 있다. 새 제철소는 철광석과 코크스를 사용하는 전통적인 고로 방식 대신 전기로를 중심으로 철강을 생산한다. 전기로는 공정 구성과 투입 원료, 사용 전력의 탄소집약도 등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고로 중심의 일관제철 공정에 비해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는 생산 방식으로 평가된다.</p>
<p><br /></p>
<p>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저탄소 철강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는 점도 이번 투자의 배경 가운데 하나다.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공급망 전반의 탄소배출 감축을 추진하면서 철강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이는 것이 철강업계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현대제철과 포스코는 현지 전기로 생산 기반을 통해 이러한 시장 변화에도 대응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김 장관은 기공식에 앞서 제프 랜드리(Jeff Landry) 루이지애나 주지사와 만나 한국 기업의 현지 투자와 관련한 지원 방안도 논의했다.</p>
<p><br /></p>
<p>김 장관은 투자계획 발표 이후 1년 반이 채 지나지 않아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루이지애나주가 신속하게 지원한 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제철소 건설과 투자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장비 관세 면제 등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p>
<p><br /></p>
<p>이에 랜드리 주지사도 관련 지원 필요성에 공감을 나타냈다고 김 장관은 전했다. 양측은 철강뿐 아니라 원전과 조선 분야의 협력 가능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으며, 향후 실무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p>
<p><br /></p>
<p>김 장관은 이번 미국 방문에서 한국과 미국 기업의 상호 투자를 연이어 점검했다. 그는 “그제는 한국에 투자하는 미국 기업들을 만났고, 어제는 미국에 투자하는 우리 기업들이 첫 삽을 뜨는 현장에 함께했다”며 “양국 기업들의 투자가 더 큰 시장과 기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의 어려움을 하나하나 풀어내며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루이지애나 제철소 건설은 한국 철강기업의 미국 현지 생산 확대라는 산업적 의미와 함께 저탄소 철강 생산 기반을 구축한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향후 계획대로 2029년 가동에 들어가면 북미 자동차 산업을 대상으로 한 현지 철강 공급망 구축과 한미 제조업 협력의 주요 거점 가운데 하나가 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73118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7 Sep 2026 06:48:0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7 Sep 2026 06:46:0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29</guid>
		<title><![CDATA[134세에 처음 아빠 된 갈라파고스 거북 ‘골리앗’… 첫 새끼 탄생 화제]]></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29</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29</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2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134세에 처음으로 새끼를 얻은 갈라파고스 거북 ‘골리앗(Goliath)’ [사진=Nature is Amazing X]
      
   

134세에 처음으로 새끼를 얻은 갈라파고스 거북 ‘골리앗(Goliath)’의 이야기가 소셜미디어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자신의 얼굴만큼이나 작은 새끼 거북과 마주한 모습이 공개되면서 지난해 미국 마이애미동물원(Zoo Miami)에서 있었던 특별한 탄생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자연·동물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X 계정 ‘Nature is Amazing’은 6일 골리앗과 새끼 거북이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134세 갈라파고스 거북 골리앗이 마이애미동물원에서 자신의 첫 새끼를 만났다”고 소개했다.

사진에는 거대한 골리앗의 얼굴 가까이로 손바닥만 한 새끼 거북을 들어 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은 2025년 6월 마이애미동물원이 골리앗의 첫 번식 성공 소식을 알리면서 공개한 것이다.

마이애미동물원에 따르면 새끼 거북은 2025년 6월 4일 태어났다. 어미 거북 ‘스위트 피(Sweet Pea)’가 같은 해 1월 27일 낳은 8개의 알 가운데 하나가 128일의 부화 기간을 거쳐 껍질을 깨고 나왔다.



   
      ▲ 134세에 처음으로 새끼를 얻은 갈라파고스 거북 ‘골리앗(Goliath)’ [사진=Nature is Amazing X]
      
   
&nbsp;
골리앗에게는 130년이 넘는 생애에서 처음 얻은 새끼였다. 동시에 마이애미동물원에서 갈라파고스 거북의 부화에 성공한 첫 사례이기도 했다.

골리앗은 동물원 기록상 1890년 6월 15일 갈라파고스 제도의 산타크루스섬에서 태어났다. 1929년 7월 미국 뉴욕 브롱크스동물원에 도착한 뒤 1981년 7월 마이애미동물원으로 옮겨졌으며, 몸무게는 약 517파운드(234㎏)에 달한다.

오랜 시간 여러 암컷과 번식을 시도했지만 새끼를 얻지 못했던 골리앗은 스위트 피와의 번식을 통해 처음 아빠가 됐다. 새끼가 태어난 당시 나이는 134세였다. 열흘여 뒤인 6월 15일에는 135번째 생일을 맞았고, 같은 시기 생애 첫 ‘아버지의 날’도 맞이했다.

어미 스위트 피 역시 상당한 나이로 추정된다. 스위트 피는 1960년 플로리다 키비스케인의 크랜던파크동물원에 들어왔을 당시 이미 성체였다. 이를 토대로 마이애미동물원은 새끼가 태어났을 당시 스위트 피의 나이를 약 85~100세로 추정했다. 두 거북의 나이를 합하면 200세를 훌쩍 넘는다.

마이애미동물원은 골리앗의 번식 성공을 ‘역사상 가장 나이가 많은 초보 아빠(Oldest First-Time Father in History)’ 기록으로 인정받기 위해 당시 기네스 세계기록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스위트 피와 함께 ‘가장 나이 많은 초보 부모’ 기록에도 도전했다. 다만 동물원이 기록 인증을 신청했다는 것과 기네스 세계기록으로 공식 인정받았다는 것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

사진 속 모습만 보면 아빠 거북이 자신의 새끼와 처음 인사를 나누는 장면처럼 보이지만, 갈라파고스 거북의 실제 생태는 사람의 부모와 자식 관계와는 다르다. 야생에서는 알에서 깨어난 새끼를 부모가 별도로 돌보지 않는다. 마이애미동물원에서도 골리앗과 스위트 피는 기존 공간에서 생활하고 새끼는 안전을 위해 별도로 관리됐다.

때문에 사진 역시 골리앗이 자신의 새끼를 알아보거나 돌보는 모습을 담은 것이라기보다, 동물원이 첫 번식 성공을 알리며 골리앗과 새끼의 모습을 한 화면에 담은 장면으로 이해하는 것이 정확하다.

갈라파고스 거북은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제도를 대표하는 대형 육지거북이다. 오랜 수명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과거 인간의 포획과 외래종 유입, 서식환경 변화 등으로 개체 수가 크게 줄었다. 현재도 각 섬과 개체군의 상황에 따라 보호와 복원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골리앗의 사례가 특별한 것은 단순히 ‘134세에 아빠가 됐다’는 나이 때문만은 아니다. 한 세기가 넘는 시간을 살아온 개체가 처음으로 번식에 성공했고, 그 새끼가 마이애미동물원에서 처음 태어난 갈라파고스 거북이라는 기록도 함께 남겼다.

새끼가 태어난 지 1년여가 지난 6일, Nature is Amazing이 당시 사진을 다시 소개하면서 골리앗의 뒤늦은 첫 번식 이야기도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7063838_ysoxnlvx.jpg" alt="KakaoTalk_20260907_055356110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134세에 처음으로 새끼를 얻은 갈라파고스 거북 ‘골리앗(Goliath)’ [사진=Nature is Amazing X]</figcaption>
      </figure>
   </div>
<p><br /></p>
<p>134세에 처음으로 새끼를 얻은 갈라파고스 거북 ‘골리앗(Goliath)’의 이야기가 소셜미디어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자신의 얼굴만큼이나 작은 새끼 거북과 마주한 모습이 공개되면서 지난해 미국 마이애미동물원(Zoo Miami)에서 있었던 특별한 탄생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p>
<p><br /></p>
<p>자연·동물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X 계정 ‘Nature is Amazing’은 6일 골리앗과 새끼 거북이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134세 갈라파고스 거북 골리앗이 마이애미동물원에서 자신의 첫 새끼를 만났다”고 소개했다.</p>
<p><br /></p>
<p>사진에는 거대한 골리앗의 얼굴 가까이로 손바닥만 한 새끼 거북을 들어 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은 2025년 6월 마이애미동물원이 골리앗의 첫 번식 성공 소식을 알리면서 공개한 것이다.</p>
<p><br /></p>
<p>마이애미동물원에 따르면 새끼 거북은 2025년 6월 4일 태어났다. 어미 거북 ‘스위트 피(Sweet Pea)’가 같은 해 1월 27일 낳은 8개의 알 가운데 하나가 128일의 부화 기간을 거쳐 껍질을 깨고 나왔다.</p>
<p><b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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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7064019_facrxish.jpg" alt="KakaoTalk_20260907_055356110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134세에 처음으로 새끼를 얻은 갈라파고스 거북 ‘골리앗(Goliath)’ [사진=Nature is Amazing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골리앗에게는 130년이 넘는 생애에서 처음 얻은 새끼였다. 동시에 마이애미동물원에서 갈라파고스 거북의 부화에 성공한 첫 사례이기도 했다.</p>
<p><br /></p>
<p>골리앗은 동물원 기록상 1890년 6월 15일 갈라파고스 제도의 산타크루스섬에서 태어났다. 1929년 7월 미국 뉴욕 브롱크스동물원에 도착한 뒤 1981년 7월 마이애미동물원으로 옮겨졌으며, 몸무게는 약 517파운드(234㎏)에 달한다.</p>
<p><br /></p>
<p>오랜 시간 여러 암컷과 번식을 시도했지만 새끼를 얻지 못했던 골리앗은 스위트 피와의 번식을 통해 처음 아빠가 됐다. 새끼가 태어난 당시 나이는 134세였다. 열흘여 뒤인 6월 15일에는 135번째 생일을 맞았고, 같은 시기 생애 첫 ‘아버지의 날’도 맞이했다.</p>
<p><br /></p>
<p>어미 스위트 피 역시 상당한 나이로 추정된다. 스위트 피는 1960년 플로리다 키비스케인의 크랜던파크동물원에 들어왔을 당시 이미 성체였다. 이를 토대로 마이애미동물원은 새끼가 태어났을 당시 스위트 피의 나이를 약 85~100세로 추정했다. 두 거북의 나이를 합하면 200세를 훌쩍 넘는다.</p>
<p><br /></p>
<p>마이애미동물원은 골리앗의 번식 성공을 ‘역사상 가장 나이가 많은 초보 아빠(Oldest First-Time Father in History)’ 기록으로 인정받기 위해 당시 기네스 세계기록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스위트 피와 함께 ‘가장 나이 많은 초보 부모’ 기록에도 도전했다. 다만 동물원이 기록 인증을 신청했다는 것과 기네스 세계기록으로 공식 인정받았다는 것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p>
<p><br /></p>
<p>사진 속 모습만 보면 아빠 거북이 자신의 새끼와 처음 인사를 나누는 장면처럼 보이지만, 갈라파고스 거북의 실제 생태는 사람의 부모와 자식 관계와는 다르다. 야생에서는 알에서 깨어난 새끼를 부모가 별도로 돌보지 않는다. 마이애미동물원에서도 골리앗과 스위트 피는 기존 공간에서 생활하고 새끼는 안전을 위해 별도로 관리됐다.</p>
<p><br /></p>
<p>때문에 사진 역시 골리앗이 자신의 새끼를 알아보거나 돌보는 모습을 담은 것이라기보다, 동물원이 첫 번식 성공을 알리며 골리앗과 새끼의 모습을 한 화면에 담은 장면으로 이해하는 것이 정확하다.</p>
<p><br /></p>
<p>갈라파고스 거북은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제도를 대표하는 대형 육지거북이다. 오랜 수명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과거 인간의 포획과 외래종 유입, 서식환경 변화 등으로 개체 수가 크게 줄었다. 현재도 각 섬과 개체군의 상황에 따라 보호와 복원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p>
<p><br /></p>
<p>골리앗의 사례가 특별한 것은 단순히 ‘134세에 아빠가 됐다’는 나이 때문만은 아니다. 한 세기가 넘는 시간을 살아온 개체가 처음으로 번식에 성공했고, 그 새끼가 마이애미동물원에서 처음 태어난 갈라파고스 거북이라는 기록도 함께 남겼다.</p>
<p><br /></p>
<p>새끼가 태어난 지 1년여가 지난 6일, Nature is Amazing이 당시 사진을 다시 소개하면서 골리앗의 뒤늦은 첫 번식 이야기도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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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73071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7 Sep 2026 06:40:5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7 Sep 2026 06:38:5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28</guid>
		<title><![CDATA[360년이 지나도 이름은 모른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가 남긴 미스터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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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2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네덜란드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Johannes Vermeer)가 1665년경 그린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Girl with a Pearl Earring)’ [사진=Art Guide X]
      
   
&nbsp;
어두운 배경 속 한 소녀가 어깨 너머로 고개를 돌려 바라본다. 입술은 살짝 벌어져 있고, 귀에는 빛을 머금은 커다란 진주가 걸려 있다. 네덜란드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Johannes Vermeer)가 1665년경 그린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Girl with a Pearl Earring)’다.

그림이 완성된 지 약 360년이 흘렀지만 소녀가 누구인지는 여전히 알려지지 않았다.

미술 콘텐츠를 소개하는 X 계정 ‘Art Guide’는 6일 오후 9시 38분께 이 작품을 소개하며 그림 속 소녀의 정체와 진주 귀걸이, 작품이 세상에 다시 알려지기까지의 이야기를 전했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한 소녀를 모델로 그린 초상화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특정 인물의 모습을 기록하기 위해 제작된 작품은 아니다. 그림을 소장하고 있는 네덜란드 마우리츠하위스(Mauritshuis)는 이 작품을 17세기 네덜란드에서 유행한 인물화의 한 유형인 ‘트로니(tronie)’로 분류한다.&nbsp;
&nbsp;
트로니는 특정 인물의 모습을 기록하는 일반적인 초상화와 달리 표정이나 얼굴, 독특한 의상 등을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 그림이다. 따라서 그림을 위해 실제 모델이 있었을 가능성은 있지만, 작품 속 소녀가 누구였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소녀의 얼굴을 자세히 살펴봐도 신원을 추정할 만한 특징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베르메르는 점이나 주근깨처럼 특정 인물을 구별할 수 있는 세부적인 특징을 거의 표현하지 않았다. 과학 조사에서는 맨눈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 속눈썹이 그려져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지만, 모델의 정체를 밝힐 새로운 단서는 나오지 않았다.

작품의 상징처럼 자리 잡은 ‘진주 귀걸이’에도 흥미로운 사실이 숨어 있다.

소녀의 귀 아래에서 빛나는 진주는 얼핏 정교하게 그려진 보석처럼 보이지만 실제 화면에서는 몇 번의 붓질로 표현돼 있다. 밝은 빛을 받는 부분과 옷깃의 빛이 반사되는 부분을 이용해 둥근 진주가 매달려 있는 것처럼 보이게 했다. 귀와 귀걸이를 연결하는 고리 역시 그려져 있지 않다.

마우리츠하위스는 귀걸이가 실제 진주였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한다. 크기가 자연산 진주로 보기에는 지나치게 크기 때문이다. 당시 사용되던 유리나 은, 주석 등으로 만든 모조 진주를 표현했거나 베르메르가 회화적으로 만들어낸 장식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작품이 완성된 이후 어디에 있었는지도 상당 기간 분명하지 않다. 17세기 작품의 소장자로 추정되는 인물들은 있지만 확정적인 기록은 부족하고, 이후 오랜 기간 작품의 행방을 뚜렷하게 확인하기 어렵다.

다시 확실한 기록이 등장한 것은 1881년이다.

그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경매에서 미술품 수집가 아르놀뒤스 안드리스 데스 톰베(Arnoldus Andries des Tombe)가 이 작품을 단 2길더에 낙찰받았다. 수수료 30센트를 더해 실제 지불한 금액은 2.30길더였다. 당시 그림은 오염된 상태였고 오늘날과 같은 명성을 얻기 전이었다.

데스 톰베는 작품을 소장하다 1902년 세상을 떠나면서 자신의 미술품 12점을 마우리츠하위스에 유증했다. 이에 따라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도 1903년 미술관 소장품이 됐고, 이후 베르메르를 대표하는 작품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소녀의 정체가 알려지지 않았다는 사실은 오히려 수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미국 작가 트레이시 슈발리에(Tracy Chevalier)는 1999년 발표한 동명의 소설에서 소녀에게 ‘그리트(Griet)’라는 이름을 붙이고 베르메르의 집에서 일하는 하녀라는 이야기를 만들었다. 이 소설은 2003년 영화로도 제작됐으며 스칼릿 조핸슨(Scarlett Johansson)이 그리트 역을 맡았다.

하지만 ‘그리트’라는 이름도, 베르메르의 하녀였다는 설정도 역사적 사실은 아니다. 그림 속 인물을 둘러싼 빈자리를 소설적 상상력으로 채운 이야기다.

작품 속 인물이 누구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림 자체에 관한 비밀은 과학기술을 통해 조금씩 밝혀지고 있다.

마우리츠하위스가 2018년 진행한 과학 조사에서는 현재 검게 보이는 배경에 원래 녹색 커튼이 표현돼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시간이 지나면서 안료가 변색돼 세부 표현이 사라진 것이다. 베르메르가 그림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소녀의 귀와 머리 스카프, 목 뒤쪽 위치 등을 수정한 흔적도 발견됐다.

그럼에도 가장 궁금한 질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베르메르가 누구를 바라보며 이 얼굴을 그렸는지, 실제 모델이 있었다면 그 사람이 누구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가 오랜 시간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아 온 데에는 이러한 여백도 한몫한다. 고개를 돌린 순간과 살짝 벌어진 입술은 마치 소녀가 방금 전까지 무엇인가 하고 있었거나, 이제 막 말을 건네려는 듯한 인상을 남긴다. 하지만 그 순간의 앞뒤에 어떤 이야기가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

360년 동안 작품을 분석하는 기술은 크게 발전했다. 검게 변한 배경 아래 무엇이 있었는지, 베르메르가 어느 부분을 고쳐 그렸는지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그림 속 소녀의 이름만큼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7063222_siyuocif.jpg" alt="KakaoTalk_20260907_055541042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03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네덜란드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Johannes Vermeer)가 1665년경 그린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Girl with a Pearl Earring)’ [사진=Art Guide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어두운 배경 속 한 소녀가 어깨 너머로 고개를 돌려 바라본다. 입술은 살짝 벌어져 있고, 귀에는 빛을 머금은 커다란 진주가 걸려 있다. 네덜란드 화가 요하네스 베르메르(Johannes Vermeer)가 1665년경 그린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Girl with a Pearl Earring)’다.</p>
<p><br /></p>
<p>그림이 완성된 지 약 360년이 흘렀지만 소녀가 누구인지는 여전히 알려지지 않았다.</p>
<p><br /></p>
<p>미술 콘텐츠를 소개하는 X 계정 ‘Art Guide’는 6일 오후 9시 38분께 이 작품을 소개하며 그림 속 소녀의 정체와 진주 귀걸이, 작품이 세상에 다시 알려지기까지의 이야기를 전했다.</p>
<p><br /></p>
<p></p>
<p>‘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는 한 소녀를 모델로 그린 초상화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특정 인물의 모습을 기록하기 위해 제작된 작품은 아니다. 그림을 소장하고 있는 네덜란드 마우리츠하위스(Mauritshuis)는 이 작품을 17세기 네덜란드에서 유행한 인물화의 한 유형인 ‘트로니(tronie)’로 분류한다.&nbsp;</p>
<p>&nbsp;</p>
<p>트로니는 특정 인물의 모습을 기록하는 일반적인 초상화와 달리 표정이나 얼굴, 독특한 의상 등을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춘 그림이다. 따라서 그림을 위해 실제 모델이 있었을 가능성은 있지만, 작품 속 소녀가 누구였는지를 보여주는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p>
<p><br /></p>
<p>소녀의 얼굴을 자세히 살펴봐도 신원을 추정할 만한 특징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베르메르는 점이나 주근깨처럼 특정 인물을 구별할 수 있는 세부적인 특징을 거의 표현하지 않았다. 과학 조사에서는 맨눈으로는 잘 보이지 않는 속눈썹이 그려져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지만, 모델의 정체를 밝힐 새로운 단서는 나오지 않았다.</p>
<p><br /></p>
<p>작품의 상징처럼 자리 잡은 ‘진주 귀걸이’에도 흥미로운 사실이 숨어 있다.</p>
<p><br /></p>
<p>소녀의 귀 아래에서 빛나는 진주는 얼핏 정교하게 그려진 보석처럼 보이지만 실제 화면에서는 몇 번의 붓질로 표현돼 있다. 밝은 빛을 받는 부분과 옷깃의 빛이 반사되는 부분을 이용해 둥근 진주가 매달려 있는 것처럼 보이게 했다. 귀와 귀걸이를 연결하는 고리 역시 그려져 있지 않다.</p>
<p><br /></p>
<p>마우리츠하위스는 귀걸이가 실제 진주였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한다. 크기가 자연산 진주로 보기에는 지나치게 크기 때문이다. 당시 사용되던 유리나 은, 주석 등으로 만든 모조 진주를 표현했거나 베르메르가 회화적으로 만들어낸 장식일 가능성도 제기된다.</p>
<p><br /></p>
<p>작품이 완성된 이후 어디에 있었는지도 상당 기간 분명하지 않다. 17세기 작품의 소장자로 추정되는 인물들은 있지만 확정적인 기록은 부족하고, 이후 오랜 기간 작품의 행방을 뚜렷하게 확인하기 어렵다.</p>
<p><br /></p>
<p>다시 확실한 기록이 등장한 것은 1881년이다.</p>
<p><br /></p>
<p>그해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경매에서 미술품 수집가 아르놀뒤스 안드리스 데스 톰베(Arnoldus Andries des Tombe)가 이 작품을 단 2길더에 낙찰받았다. 수수료 30센트를 더해 실제 지불한 금액은 2.30길더였다. 당시 그림은 오염된 상태였고 오늘날과 같은 명성을 얻기 전이었다.</p>
<p><br /></p>
<p>데스 톰베는 작품을 소장하다 1902년 세상을 떠나면서 자신의 미술품 12점을 마우리츠하위스에 유증했다. 이에 따라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도 1903년 미술관 소장품이 됐고, 이후 베르메르를 대표하는 작품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p>
<p><br /></p>
<p>소녀의 정체가 알려지지 않았다는 사실은 오히려 수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냈다.</p>
<p><br /></p>
<p>미국 작가 트레이시 슈발리에(Tracy Chevalier)는 1999년 발표한 동명의 소설에서 소녀에게 ‘그리트(Griet)’라는 이름을 붙이고 베르메르의 집에서 일하는 하녀라는 이야기를 만들었다. 이 소설은 2003년 영화로도 제작됐으며 스칼릿 조핸슨(Scarlett Johansson)이 그리트 역을 맡았다.</p>
<p><br /></p>
<p>하지만 ‘그리트’라는 이름도, 베르메르의 하녀였다는 설정도 역사적 사실은 아니다. 그림 속 인물을 둘러싼 빈자리를 소설적 상상력으로 채운 이야기다.</p>
<p><br /></p>
<p>작품 속 인물이 누구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림 자체에 관한 비밀은 과학기술을 통해 조금씩 밝혀지고 있다.</p>
<p><br /></p>
<p>마우리츠하위스가 2018년 진행한 과학 조사에서는 현재 검게 보이는 배경에 원래 녹색 커튼이 표현돼 있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시간이 지나면서 안료가 변색돼 세부 표현이 사라진 것이다. 베르메르가 그림을 완성하는 과정에서 소녀의 귀와 머리 스카프, 목 뒤쪽 위치 등을 수정한 흔적도 발견됐다.</p>
<p><br /></p>
<p>그럼에도 가장 궁금한 질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베르메르가 누구를 바라보며 이 얼굴을 그렸는지, 실제 모델이 있었다면 그 사람이 누구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p>
<p><br /></p>
<p>‘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가 오랜 시간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아 온 데에는 이러한 여백도 한몫한다. 고개를 돌린 순간과 살짝 벌어진 입술은 마치 소녀가 방금 전까지 무엇인가 하고 있었거나, 이제 막 말을 건네려는 듯한 인상을 남긴다. 하지만 그 순간의 앞뒤에 어떤 이야기가 있었는지는 알 수 없다.</p>
<p><br /></p>
<p>360년 동안 작품을 분석하는 기술은 크게 발전했다. 검게 변한 배경 아래 무엇이 있었는지, 베르메르가 어느 부분을 고쳐 그렸는지까지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그림 속 소녀의 이름만큼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예술/콘텐츠" term="10934|10935"/>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73033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7 Sep 2026 06:33:4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7 Sep 2026 06:27:4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27</guid>
		<title><![CDATA[유럽 민간 로켓, 유럽 대륙서 첫 궤도 진입… 우주 독립 한 걸음 더]]></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2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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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2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독일 우주기업 이사르 에어로스페이스(Isar Aerospace)가 개발한 로켓 ‘스펙트럼(Spectrum)’이 노르웨이에서 발사돼 우주 궤도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x]
      
   

유럽 민간 우주산업이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독일 우주기업 이사르 에어로스페이스(Isar Aerospace)가 개발한 로켓 ‘스펙트럼(Spectrum)’이 노르웨이에서 발사돼 우주 궤도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민간기업이 개발한 로켓이 유럽 대륙의 발사장에서 출발해 궤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6일 오후 8시 52분께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이번 발사 소식을 전하며 “유럽은 우주 분야를 포함해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의 우주개발 성과를 언급하면서 유럽우주국(ESA)의 차세대 대형 발사체 ‘아리안 6(Ariane 6)’와 이탈리아가 주도하는 ‘베가(Vega)’에 이어 이사르 에어로스페이스가 새로운 기록을 썼다고 평가했다. 특히 유럽 민간기업이 유럽 대륙에서 발사한 로켓을 처음으로 궤도에 진입시켰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스펙트럼은 5일 오후 10시 12분(중부유럽서머타임·CEST) 노르웨이 북부 안되위(Andøya) 우주기지에서 발사됐다. 높이 28m, 직경 2m의 2단 로켓으로, 저궤도에 최대 1000㎏의 탑재체를 운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Onward and Upward’라는 이름이 붙은 이번 임무에서 스펙트럼은 발사 후 고도 100㎞의 카르만선을 넘어 단 분리와 2단 엔진 점화, 페어링 분리 등의 과정을 거쳐 궤도에 진입했다. 이후 소형위성 5기와 실험체 1개를 궤도에 배치했다.

탑재체는 독일과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불가리아에서 개발됐다. 위성 관련 기술과 부품 등을 우주 환경에서 시험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이번 성공은 스펙트럼의 두 번째 비행에서 이뤄졌다. 2025년 3월 진행된 첫 시험비행에서는 발사대를 떠나는 데 성공했지만 약 30초 뒤 비행이 종료됐다. 당시에는 궤도 진입까지 이어지지 못했지만 첫 비행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토대로 두 번째 도전에 나섰고, 이번에는 실제 탑재체를 궤도에 올려놓는 데 성공했다.

유럽우주국도 이번 발사를 유럽 우주산업의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했다. 요제프 아슈바허 ESA 사무총장은 이사르 에어로스페이스가 ‘유럽 발사체 챌린지(European Launcher Challenge)’ 참여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며 유럽의 발사 역량을 확대하는 데 의미 있는 성과라고 밝혔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역시 이번 발사가 유럽의 ‘자율적인 우주 접근(autonomous access to space)’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독자적인 발사 능력은 위성을 우주로 보내는 기술에 그치지 않고 통신과 항법, 지구관측을 비롯해 산업과 안보 분야에도 영향을 미치는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

2018년 독일 뮌헨 인근에서 설립된 이사르 에어로스페이스는 소형·중형 위성과 위성군을 우주로 운송하는 발사 서비스를 개발해 왔다. 현재 후속 스펙트럼 3~7호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4만㎡ 규모의 생산시설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연간 최대 40기의 발사체를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성과를 독일을 넘어 유럽 전체의 성과로 바라봤다. 그는 “독일의 자부심이자 유럽 전체의 승리”라며 “우리 대륙이 혁신하고 투자하며 과감하게 도전할 때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또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리는 국제 우주 정상회의를 언급하며 유럽이 독자적인 우주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를 “우주까지 독립적인 유럽 강국을 건설하는 것”이라고 표현하며 이사르 에어로스페이스 팀에 축하를 전했다.

유럽은 그동안 아리안과 베가 등 정부와 공공 부문이 주도하는 발사체를 중심으로 우주 접근 능력을 구축해 왔다. 이번 스펙트럼의 궤도 진입은 여기에 유럽 민간기업이 새로운 발사 주체로 가세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위성을 원하는 시점에 자체적으로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이 산업 경쟁력뿐 아니라 안보와 전략적 자율성의 문제로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이번 성공은 유럽이 민간 우주산업을 통해 독자적인 발사 선택지를 넓혀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7061811_zwzelrly.jpg" alt="KakaoTalk_20260907_055733830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독일 우주기업 이사르 에어로스페이스(Isar Aerospace)가 개발한 로켓 ‘스펙트럼(Spectrum)’이 노르웨이에서 발사돼 우주 궤도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x]</figcaption>
      </figure>
   </div>
<p><br /></p>
<p>유럽 민간 우주산업이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독일 우주기업 이사르 에어로스페이스(Isar Aerospace)가 개발한 로켓 ‘스펙트럼(Spectrum)’이 노르웨이에서 발사돼 우주 궤도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민간기업이 개발한 로켓이 유럽 대륙의 발사장에서 출발해 궤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p>
<p><br /></p>
<p>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6일 오후 8시 52분께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이번 발사 소식을 전하며 “유럽은 우주 분야를 포함해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p>
<p><br /></p>
<p>마크롱 대통령은 유럽의 우주개발 성과를 언급하면서 유럽우주국(ESA)의 차세대 대형 발사체 ‘아리안 6(Ariane 6)’와 이탈리아가 주도하는 ‘베가(Vega)’에 이어 이사르 에어로스페이스가 새로운 기록을 썼다고 평가했다. 특히 유럽 민간기업이 유럽 대륙에서 발사한 로켓을 처음으로 궤도에 진입시켰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p>
<p><br /></p>
<p>스펙트럼은 5일 오후 10시 12분(중부유럽서머타임·CEST) 노르웨이 북부 안되위(Andøya) 우주기지에서 발사됐다. 높이 28m, 직경 2m의 2단 로켓으로, 저궤도에 최대 1000㎏의 탑재체를 운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p>
<p><br /></p>
<p>‘Onward and Upward’라는 이름이 붙은 이번 임무에서 스펙트럼은 발사 후 고도 100㎞의 카르만선을 넘어 단 분리와 2단 엔진 점화, 페어링 분리 등의 과정을 거쳐 궤도에 진입했다. 이후 소형위성 5기와 실험체 1개를 궤도에 배치했다.</p>
<p><br /></p>
<p>탑재체는 독일과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슬로베니아, 불가리아에서 개발됐다. 위성 관련 기술과 부품 등을 우주 환경에서 시험하는 임무를 수행한다.</p>
<p><br /></p>
<p>이번 성공은 스펙트럼의 두 번째 비행에서 이뤄졌다. 2025년 3월 진행된 첫 시험비행에서는 발사대를 떠나는 데 성공했지만 약 30초 뒤 비행이 종료됐다. 당시에는 궤도 진입까지 이어지지 못했지만 첫 비행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토대로 두 번째 도전에 나섰고, 이번에는 실제 탑재체를 궤도에 올려놓는 데 성공했다.</p>
<p><br /></p>
<p>유럽우주국도 이번 발사를 유럽 우주산업의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했다. 요제프 아슈바허 ESA 사무총장은 이사르 에어로스페이스가 ‘유럽 발사체 챌린지(European Launcher Challenge)’ 참여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며 유럽의 발사 역량을 확대하는 데 의미 있는 성과라고 밝혔다.</p>
<p><br /></p>
<p>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역시 이번 발사가 유럽의 ‘자율적인 우주 접근(autonomous access to space)’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독자적인 발사 능력은 위성을 우주로 보내는 기술에 그치지 않고 통신과 항법, 지구관측을 비롯해 산업과 안보 분야에도 영향을 미치는 핵심 인프라로 꼽힌다.</p>
<p><br /></p>
<p>2018년 독일 뮌헨 인근에서 설립된 이사르 에어로스페이스는 소형·중형 위성과 위성군을 우주로 운송하는 발사 서비스를 개발해 왔다. 현재 후속 스펙트럼 3~7호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4만㎡ 규모의 생산시설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연간 최대 40기의 발사체를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마크롱 대통령은 이번 성과를 독일을 넘어 유럽 전체의 성과로 바라봤다. 그는 “독일의 자부심이자 유럽 전체의 승리”라며 “우리 대륙이 혁신하고 투자하며 과감하게 도전할 때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p>
<p><br /></p>
<p>또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리는 국제 우주 정상회의를 언급하며 유럽이 독자적인 우주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이를 “우주까지 독립적인 유럽 강국을 건설하는 것”이라고 표현하며 이사르 에어로스페이스 팀에 축하를 전했다.</p>
<p><br /></p>
<p>유럽은 그동안 아리안과 베가 등 정부와 공공 부문이 주도하는 발사체를 중심으로 우주 접근 능력을 구축해 왔다. 이번 스펙트럼의 궤도 진입은 여기에 유럽 민간기업이 새로운 발사 주체로 가세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p>
<p><br /></p>
<p>특히 위성을 원하는 시점에 자체적으로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이 산업 경쟁력뿐 아니라 안보와 전략적 자율성의 문제로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이번 성공은 유럽이 민간 우주산업을 통해 독자적인 발사 선택지를 넓혀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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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IT/과학|과학/기술" term="10939|10941"/>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72948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7 Sep 2026 06:19:4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7 Sep 2026 06:17:4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26</guid>
		<title><![CDATA[산호 사이로 빼꼼… 한 마리인 줄 알았더니 수십 마리 ‘눈길’]]></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2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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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2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산호초 주변에서 촬영된 작은 물고기들의 영상 캡쳐 [사진=‘Science Girl X]
      
   
&nbsp;
산호 사이에서 작은 물고기 한 마리가 모습을 드러낸다. 자세히 들여다보자 그 뒤로 또 다른 물고기가 보이고, 이내 곳곳에서 여러 마리가 얼굴을 내민다. 처음에는 한 마리처럼 보였던 작은 물고기들이 무리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 소셜미디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학·자연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X 계정 ‘Science Girl’은 6일 산호초 주변에서 촬영된 작은 물고기들의 영상을 공개했다.

Science Girl은 “처음에는 한 마리뿐이라고 생각했다. 바위 사이에서 거의 보이지 않는 작은 두 눈이었다”며 “그러다 더 많은 개체가 나타났다. 수십 마리가 숨어 있던 곳에서 조용히 바라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영상에서는 투명하게 비치는 작은 몸과 몸집에 비해 유난히 큰 눈을 가진 물고기들이 눈에 띈다. 산호와 바위 틈에 숨어 있던 개체들이 곳곳에서 머리를 내밀거나 주변에 머무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생김새와 행동은 산호초 주변에 서식하는 소형 망둑어류에서 나타나는 특징과 닮아 있다. 다만 게시물에는 물고기의 종이나 영상이 촬영된 장소에 대한 정보가 없어 화면만으로 정확한 종을 특정하기는 어렵다.

소형 망둑어 가운데 트리마(Trimma)속에는 열대·아열대 산호초 주변에서 살아가는 작은 종들이 포함돼 있다. 일부 종은 산호초의 동굴이나 바위틈, 돌출된 암초 주변에서 여러 개체가 함께 발견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트리마 테베가에(Trimma tevegae)는 서태평양 산호초 지역에 분포하는 작은 망둑어다. 몸길이는 약 2㎝ 정도이며 산호초의 동굴이나 경사진 암초 주변에서 느슨한 무리를 이루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속에서 몸을 세우거나 머리를 위쪽으로 향하는 모습도 관찰된다.

그러나 트리마 속에는 서로 비슷한 모습을 가진 종이 많아 사진이나 영상만으로 종을 구별하기는 쉽지 않다. 실제 분류 과정에서는 몸의 색과 무늬뿐 아니라 지느러미의 형태, 눈과 주둥이 주변의 특징, 감각기관의 배열 등 세부적인 형태를 살피며 필요한 경우 유전정보도 활용한다.

몸집이 작은 물고기들에게 복잡한 산호초 지형은 중요한 생활 공간이 된다. 산호와 암석 사이에 형성된 작은 틈은 몸을 숨길 장소를 제공하고, 다양한 소형 해양생물이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낸다.

이번 영상의 재미도 이처럼 쉽게 눈에 띄지 않는 생물들을 발견하는 과정에 있다. 처음에는 한 쌍의 눈만 보이지만 시선을 조금 옮기면 주변에서 또 다른 눈들이 발견된다. 평범해 보이는 산호와 바위 사이에도 여러 작은 생명체가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장면이다.

다만 영상 속 물고기가 정확히 어떤 종인지, 실제 몇 마리가 모여 있었는지 등은 공개된 정보만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따라서 특정 종의 집단행동으로 단정하기보다는 산호초에 서식하는 소형 물고기들이 은신처 주변에 모여 있는 모습을 포착한 영상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7061248_vkqnfrdm.png" alt="[크기변환]20260907_060950.png" style="width: 880px; height: 102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산호초 주변에서 촬영된 작은 물고기들의 영상 캡쳐 [사진=‘Science Girl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산호 사이에서 작은 물고기 한 마리가 모습을 드러낸다. 자세히 들여다보자 그 뒤로 또 다른 물고기가 보이고, 이내 곳곳에서 여러 마리가 얼굴을 내민다. 처음에는 한 마리처럼 보였던 작은 물고기들이 무리를 이루고 있는 모습이 소셜미디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p>
<p><br /></p>
<p>과학·자연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X 계정 ‘Science Girl’은 6일 산호초 주변에서 촬영된 작은 물고기들의 영상을 공개했다.</p>
<p><br /></p>
<p>Science Girl은 “처음에는 한 마리뿐이라고 생각했다. 바위 사이에서 거의 보이지 않는 작은 두 눈이었다”며 “그러다 더 많은 개체가 나타났다. 수십 마리가 숨어 있던 곳에서 조용히 바라보고 있었다”고 설명했다.</p>
<p><br /></p>
<p>영상에서는 투명하게 비치는 작은 몸과 몸집에 비해 유난히 큰 눈을 가진 물고기들이 눈에 띈다. 산호와 바위 틈에 숨어 있던 개체들이 곳곳에서 머리를 내밀거나 주변에 머무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p>
<p><br /></p>
<p>이 같은 생김새와 행동은 산호초 주변에 서식하는 소형 망둑어류에서 나타나는 특징과 닮아 있다. 다만 게시물에는 물고기의 종이나 영상이 촬영된 장소에 대한 정보가 없어 화면만으로 정확한 종을 특정하기는 어렵다.</p>
<p><br /></p>
<p>소형 망둑어 가운데 트리마(Trimma)속에는 열대·아열대 산호초 주변에서 살아가는 작은 종들이 포함돼 있다. 일부 종은 산호초의 동굴이나 바위틈, 돌출된 암초 주변에서 여러 개체가 함께 발견되기도 한다.</p>
<p><br /></p>
<p>대표적으로 트리마 테베가에(Trimma tevegae)는 서태평양 산호초 지역에 분포하는 작은 망둑어다. 몸길이는 약 2㎝ 정도이며 산호초의 동굴이나 경사진 암초 주변에서 느슨한 무리를 이루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속에서 몸을 세우거나 머리를 위쪽으로 향하는 모습도 관찰된다.</p>
<p><br /></p>
<p>그러나 트리마 속에는 서로 비슷한 모습을 가진 종이 많아 사진이나 영상만으로 종을 구별하기는 쉽지 않다. 실제 분류 과정에서는 몸의 색과 무늬뿐 아니라 지느러미의 형태, 눈과 주둥이 주변의 특징, 감각기관의 배열 등 세부적인 형태를 살피며 필요한 경우 유전정보도 활용한다.</p>
<p><br /></p>
<p>몸집이 작은 물고기들에게 복잡한 산호초 지형은 중요한 생활 공간이 된다. 산호와 암석 사이에 형성된 작은 틈은 몸을 숨길 장소를 제공하고, 다양한 소형 해양생물이 살아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낸다.</p>
<p><br /></p>
<p>이번 영상의 재미도 이처럼 쉽게 눈에 띄지 않는 생물들을 발견하는 과정에 있다. 처음에는 한 쌍의 눈만 보이지만 시선을 조금 옮기면 주변에서 또 다른 눈들이 발견된다. 평범해 보이는 산호와 바위 사이에도 여러 작은 생명체가 자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는 장면이다.</p>
<p><br /></p>
<p>다만 영상 속 물고기가 정확히 어떤 종인지, 실제 몇 마리가 모여 있었는지 등은 공개된 정보만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따라서 특정 종의 집단행동으로 단정하기보다는 산호초에 서식하는 소형 물고기들이 은신처 주변에 모여 있는 모습을 포착한 영상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729005.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07 Sep 2026 06:15:4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07 Sep 2026 06:08:4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25</guid>
		<title><![CDATA[SK·울산상의, AI로 울산의 미래 그린다…제조 현장부터 시민 일상까지 혁신 모색]]></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25</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25</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2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Leading AX, Smart Life 울산’을 주제로 제5회 울산포럼을 개최한다. [사진=SK+울산상공회의소]
      
   
&nbsp;
SK와 울산상공회의소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울산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의 일상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 지역 혁신 방안을 모색한다. 제조업의 AI 전환(AX)을 가속화하는 한편, AI 기술을 지역사회 곳곳에 확산해 울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것이 핵심이다.

SK와 울산상의는 오는 1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Leading AX, Smart Life 울산’을 주제로 제5회 울산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제조업 중심의 산업도시인 울산이 AI 시대에 대응해 산업 현장의 변화와 시민 생활의 혁신을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를 논의하는 자리다.

울산포럼은 2022년 SK이노베이션 창립 60주년을 계기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울산의 미래를 지역사회와 함께 고민하자는 취지로 제안하면서 출발했다. 이후 산업계와 학계,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해 울산이 직면한 산업과 사회적 과제를 살펴보고 새로운 해법을 모색하는 지역 혁신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 포럼은 제조업의 AI 전환과 생활 속 AI 확산이라는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Physical AI Wave, 제조 AX 대전환’을 주제로 울산의 주력 산업에 AI를 접목하는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된다. 제조 현장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AI와 로봇 등 첨단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전략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이민우 산업통상부 산업성장실장은 ‘지역거점 육성을 위한 정부의 제조 AX 추진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제조업과 AI 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이 참여해 지난해 9월 출범한 ‘M.AX 얼라이언스’의 울산 주요 산업별 AI 실증 사례를 소개하고, 제조업의 AI 전환을 위한 정책과 현장 적용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AI의 활용 영역을 산업 현장에서 시민들의 생활로 넓힌다. ‘AI for Everyone, Smart Local 울산’을 주제로 공공서비스와 일상생활에서 AI가 어떤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 살펴보고,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AI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

손해인 업스테이지 대표와 임민혁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인공지능 의과학과 교수는 ‘AI 시대: 일상에 스며든 지능, 사회를 품는 기술’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AI 기반 사회혁신 기업들도 참여해 실제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와 혁신 모델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이번 포럼에는 김상욱 울산시장과 이영해 울산시의회 의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SK 관계자와 지역 기업인, 학계 및 시민 등 약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산업통상부와 지방시대위원회, 울산광역시, 울산시의회, 울산대학교, UNIST, 울산과학대학교 등이 후원하며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된다.

울산의 미래 산업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행사도 함께 열린다.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WAVE 2026)’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SK그룹은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축적한 AI 기술과 역량이 제조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울산포럼이 주목받는 이유는 AI를 단순한 산업 기술의 하나로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산업구조와 시민의 삶을 함께 변화시키는 수단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데 있다. 울산의 주력 산업인 제조업에 AI를 결합해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사회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형 AI로 활용 범위를 넓히겠다는 것이다.

특히 울산은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대규모 제조업 기반을 갖춘 만큼 AI와 로봇, 데이터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지역으로 평가된다.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될수록 생산 과정의 자동화와 지능화뿐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와 산업 생태계, 지역 서비스의 변화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SK 관계자는 울산포럼이 지역의 산업과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실행 가능한 해법을 찾아가는 플랫폼으로 발전해왔다며, 올해는 제조업의 AX 전환과 시민들의 일상 속 AI 활용을 함께 다루면서 울산의 미래 성장 방향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결국 올해 포럼에서 던지는 질문은 AI 기술을 얼마나 빠르게 도입할 것인가에만 머물지 않는다. AI를 울산의 산업 경쟁력과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실질적인 도구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핵심이다. 제조 현장의 피지컬 AI부터 생활 속 AI까지 산업과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AI 생태계가 구축될 경우 울산이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 도시에서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62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6183146_wuxpniio.jpg" alt="222.jpg" style="width: 620px; height: 86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Leading AX, Smart Life 울산’을 주제로 제5회 울산포럼을 개최한다. [사진=SK+울산상공회의소]</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SK와 울산상공회의소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울산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의 일상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 지역 혁신 방안을 모색한다. 제조업의 AI 전환(AX)을 가속화하는 한편, AI 기술을 지역사회 곳곳에 확산해 울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것이 핵심이다.</p>
<p><br /></p>
<p>SK와 울산상의는 오는 1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Leading AX, Smart Life 울산’을 주제로 제5회 울산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제조업 중심의 산업도시인 울산이 AI 시대에 대응해 산업 현장의 변화와 시민 생활의 혁신을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를 논의하는 자리다.</p>
<p><br /></p>
<p>울산포럼은 2022년 SK이노베이션 창립 60주년을 계기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울산의 미래를 지역사회와 함께 고민하자는 취지로 제안하면서 출발했다. 이후 산업계와 학계,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해 울산이 직면한 산업과 사회적 과제를 살펴보고 새로운 해법을 모색하는 지역 혁신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p>
<p><br /></p>
<p>올해 포럼은 제조업의 AI 전환과 생활 속 AI 확산이라는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진행된다.</p>
<p><br /></p>
<p>첫 번째 세션에서는 ‘Physical AI Wave, 제조 AX 대전환’을 주제로 울산의 주력 산업에 AI를 접목하는 구체적인 방안이 논의된다. 제조 현장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AI와 로봇 등 첨단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전략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p>
<p><br /></p>
<p>이민우 산업통상부 산업성장실장은 ‘지역거점 육성을 위한 정부의 제조 AX 추진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어 제조업과 AI 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이 참여해 지난해 9월 출범한 ‘M.AX 얼라이언스’의 울산 주요 산업별 AI 실증 사례를 소개하고, 제조업의 AI 전환을 위한 정책과 현장 적용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p>
<p><br /></p>
<p>두 번째 세션에서는 AI의 활용 영역을 산업 현장에서 시민들의 생활로 넓힌다. ‘AI for Everyone, Smart Local 울산’을 주제로 공공서비스와 일상생활에서 AI가 어떤 방식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 살펴보고,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AI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p>
<p><br /></p>
<p>손해인 업스테이지 대표와 임민혁 울산과학기술원(UNIST) 인공지능 의과학과 교수는 ‘AI 시대: 일상에 스며든 지능, 사회를 품는 기술’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AI 기반 사회혁신 기업들도 참여해 실제 활용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와 혁신 모델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p>
<p><br /></p>
<p>이번 포럼에는 김상욱 울산시장과 이영해 울산시의회 의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SK 관계자와 지역 기업인, 학계 및 시민 등 약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산업통상부와 지방시대위원회, 울산광역시, 울산시의회, 울산대학교, UNIST, 울산과학대학교 등이 후원하며 온라인 생중계도 진행된다.</p>
<p><br /></p>
<p>울산의 미래 산업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행사도 함께 열린다. ‘울산세계미래산업박람회(WAVE 2026)’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며, SK그룹은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축적한 AI 기술과 역량이 제조 현장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선보일 예정이다.</p>
<p><br /></p>
<p>이번 울산포럼이 주목받는 이유는 AI를 단순한 산업 기술의 하나로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산업구조와 시민의 삶을 함께 변화시키는 수단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데 있다. 울산의 주력 산업인 제조업에 AI를 결합해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사회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생활형 AI로 활용 범위를 넓히겠다는 것이다.</p>
<p><br /></p>
<p>특히 울산은 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대규모 제조업 기반을 갖춘 만큼 AI와 로봇, 데이터 기술을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지역으로 평가된다.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될수록 생산 과정의 자동화와 지능화뿐 아니라 새로운 일자리와 산업 생태계, 지역 서비스의 변화까지 이어질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p>
<p><br /></p>
<p>SK 관계자는 울산포럼이 지역의 산업과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실행 가능한 해법을 찾아가는 플랫폼으로 발전해왔다며, 올해는 제조업의 AX 전환과 시민들의 일상 속 AI 활용을 함께 다루면서 울산의 미래 성장 방향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p>
<p><br /></p>
<p>결국 올해 포럼에서 던지는 질문은 AI 기술을 얼마나 빠르게 도입할 것인가에만 머물지 않는다. AI를 울산의 산업 경쟁력과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실질적인 도구로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핵심이다. 제조 현장의 피지컬 AI부터 생활 속 AI까지 산업과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AI 생태계가 구축될 경우 울산이 전통적인 제조업 중심 도시에서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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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68710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18:32:5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18:30:5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24</guid>
		<title><![CDATA[현대백화점그룹, 추석 앞두고 협력사에 2,738억원 조기 지급…상생 행보 이어간다]]></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2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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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2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여의도 현대백화점 홈페이지 사진 캡쳐 [사진=현대백화점]
         
      
   &nbsp;
   
현대백화점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결제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다.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명절을 앞둔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현대백화점그룹은 6일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중소 협력사 약 1만곳을 대상으로 총 2,738억원 규모의 결제대금을 오는 21일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당초 지급 예정일보다 최대 9일 앞당긴 것으로, 추석을 앞두고 상여금이나 각종 운영비 등 지출이 늘어나는 협력사들의 자금 흐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기 지급에는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현대지에프홀딩스,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현대리바트, 한섬, 현대에버다임, 대원강업, 현대바이오랜드, 현대퓨처넷, 현대면세점, 현대L&amp;C, 지누스, 현대드림투어, 현대이지웰 등 15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약 3,000개 협력사가 우선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다른 계열사와 거래하는 약 7,000개 협력사까지 더해지면서 전체 지원 규모는 약 1만곳에 달한다.

올해 지원은 지난해 추석보다 규모와 대상이 모두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약 9,000개 협력사에 2,107억원을 조기 지급했지만, 올해는 지원 대상이 약 1,000곳 늘었고 지급 규모도 631억원 증가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약 30% 확대된 수준이다.

올해 설 명절과 비교해도 지원 규모는 커졌다. 당시 현대백화점그룹은 약 9,000개 협력사에 2,332억원의 결제대금을 조기에 지급했으며, 이번 추석에는 이보다 약 406억원 많은 금액을 지원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의 협력사 지원은 명절 결제대금 조기 지급에만 머물지 않는다. 협력사의 안정적인 경영과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한 금융 및 사업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2014년부터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연간 60억원 규모의 무이자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홈쇼핑 역시 2013년부터 중소기업의 상품 및 기술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며 협력사의 성장을 돕고 있다.

이 같은 지원 프로그램은 단기적인 자금난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협력사들이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고금리와 고물가 등으로 기업들의 금융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결제대금을 앞당겨 지급하는 것은 협력사의 자금 운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평가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들이 자금을 보다 원활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결제대금 지급 일정을 앞당겼다며,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조치는 명절을 계기로 협력사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려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상생경영 기조를 보여주는 사례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보다 지원 대상과 금액을 모두 늘렸다는 점에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지원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6182758_voimcsfy.png" alt="20260906_182729.png" style="width: 880px; height: 53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여의도 현대백화점 홈페이지 사진 캡쳐 [사진=현대백화점]</figcaption>
         </figure>
      </div>
   <p>&nbsp;</p>
   </div>
<p>현대백화점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결제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다.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명절을 앞둔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p>
<p><br /></p>
<p>현대백화점그룹은 6일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중소 협력사 약 1만곳을 대상으로 총 2,738억원 규모의 결제대금을 오는 21일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당초 지급 예정일보다 최대 9일 앞당긴 것으로, 추석을 앞두고 상여금이나 각종 운영비 등 지출이 늘어나는 협력사들의 자금 흐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p>
<p><br /></p>
<p>이번 조기 지급에는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현대지에프홀딩스,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현대리바트, 한섬, 현대에버다임, 대원강업, 현대바이오랜드, 현대퓨처넷, 현대면세점, 현대L&amp;C, 지누스, 현대드림투어, 현대이지웰 등 15개 계열사가 참여한다.</p>
<p><br /></p>
<p>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약 3,000개 협력사가 우선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다른 계열사와 거래하는 약 7,000개 협력사까지 더해지면서 전체 지원 규모는 약 1만곳에 달한다.</p>
<p><br /></p>
<p>올해 지원은 지난해 추석보다 규모와 대상이 모두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약 9,000개 협력사에 2,107억원을 조기 지급했지만, 올해는 지원 대상이 약 1,000곳 늘었고 지급 규모도 631억원 증가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약 30% 확대된 수준이다.</p>
<p><br /></p>
<p>올해 설 명절과 비교해도 지원 규모는 커졌다. 당시 현대백화점그룹은 약 9,000개 협력사에 2,332억원의 결제대금을 조기에 지급했으며, 이번 추석에는 이보다 약 406억원 많은 금액을 지원한다.</p>
<p><br /></p>
<p>현대백화점그룹의 협력사 지원은 명절 결제대금 조기 지급에만 머물지 않는다. 협력사의 안정적인 경영과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한 금융 및 사업 지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p>
<p><br /></p>
<p>현대백화점은 2014년부터 중소 협력사를 대상으로 연간 60억원 규모의 무이자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홈쇼핑 역시 2013년부터 중소기업의 상품 및 기술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며 협력사의 성장을 돕고 있다.</p>
<p><br /></p>
<p>이 같은 지원 프로그램은 단기적인 자금난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협력사들이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고금리와 고물가 등으로 기업들의 금융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결제대금을 앞당겨 지급하는 것은 협력사의 자금 운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평가다.</p>
<p><br /></p>
<p>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들이 자금을 보다 원활하게 운용할 수 있도록 결제대금 지급 일정을 앞당겼다며,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p>
<p><br /></p>
<p>이번 조치는 명절을 계기로 협력사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려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상생경영 기조를 보여주는 사례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보다 지원 대상과 금액을 모두 늘렸다는 점에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지원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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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생활경제" term="10864|10961"/>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686864.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18:28:4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18:24:4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23</guid>
		<title><![CDATA[롯데건설, 강남 도곡우성아파트 재건축 수주…공사비 4,002억원 규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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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롯데건설이 서울 강남구 도곡우성아파트 재건축 사업 투시도 [사진=롯데건설]
      
   
&nbsp;
롯데건설이 서울 강남구 도곡우성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이 4조원을 넘어섰다. 강남권 핵심 정비사업을 확보한 롯데건설은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를 앞세워 도곡우성아파트를 새로운 랜드마크 주거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대치중학교 강당에서 열린 도곡우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존 도곡우성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6층~지상 26층, 4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약 4,002억원이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롯데건설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은 6건, 누적 수주액은 4조110억원으로 늘었다.

롯데건설은 새 단지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르엘’을 적용하고, 단지명을 ‘도곡 르엘’로 제안했다. 특히 세계적인 건축·도시설계 회사인 JERDE(저디)와 협업해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주거 공간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특화 설계도 대거 적용한다. 롯데월드타워와 대모산, 강남 도심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입주민들이 일상에서 휴식과 여유를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

조경 역시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꾸민다. 싸리고개공원에서 단지까지 이어지는 약 3㎞ 길이의 산책로를 조성하고, 단지 안에는 잔디광장과 정원 등을 배치해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입지 여건도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 주변에는 언주초등학교와 은성중학교가 자리하고 있으며 도곡공원과 말죽거리공원, 양재천 등 녹지와 수변 공간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서초구청 등 의료·행정시설 접근성도 갖추고 있다.

교통 측면에서는 경부고속도로와 양재역을 통한 서울 주요 지역 접근성이 확보돼 있다. 양재역은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이 지나는 곳으로, 향후 GTX-C 노선이 개통되면 광역 교통 여건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건설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강남권에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축적된 시공 역량과 도시정비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도곡우성아파트를 강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주거단지로 완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올해 롯데건설은 도곡우성아파트 외에도 전국 주요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에서 수주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송파구 가락극동아파트 재건축 4,840억원, 성동구 금호제21구역 재개발 6,242억원, 창원 용호3구역 재건축 3,967억원,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 재개발 1조3,492억원, 안양 충훈부 일원 공공재개발 7,567억원 등이 있다.

롯데건설은 앞으로도 강남권 핵심 정비사업을 비롯해 목동 재건축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약수역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과 면목9구역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등 공공 정비사업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도곡우성아파트 재건축 수주는 단순한 사업 물량 확보를 넘어 강남권에서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입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글로벌 설계사와의 협업과 조망·조경·커뮤니티를 결합한 특화 설계를 통해 기존 주거단지와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겠다는 전략이 실제 사업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6182149_mexxzvmi.png" alt="20260906_182115.png" style="width: 880px; height: 32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롯데건설이 서울 강남구 도곡우성아파트 재건축 사업 투시도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롯데건설</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롯데건설이 서울 강남구 도곡우성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이 4조원을 넘어섰다. 강남권 핵심 정비사업을 확보한 롯데건설은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를 앞세워 도곡우성아파트를 새로운 랜드마크 주거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롯데건설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대치중학교 강당에서 열린 도곡우성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p>
<p><br /></p>
<p>이번 사업은 기존 도곡우성아파트를 재건축해 지하 6층~지상 26층, 4개 동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약 4,002억원이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롯데건설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실적은 6건, 누적 수주액은 4조110억원으로 늘었다.</p>
<p><br /></p>
<p>롯데건설은 새 단지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르엘’을 적용하고, 단지명을 ‘도곡 르엘’로 제안했다. 특히 세계적인 건축·도시설계 회사인 JERDE(저디)와 협업해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p>
<p><br /></p>
<p>주거 공간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특화 설계도 대거 적용한다. 롯데월드타워와 대모산, 강남 도심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를 비롯해 입주민들이 일상에서 휴식과 여유를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할 예정이다.</p>
<p><br /></p>
<p>조경 역시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꾸민다. 싸리고개공원에서 단지까지 이어지는 약 3㎞ 길이의 산책로를 조성하고, 단지 안에는 잔디광장과 정원 등을 배치해 도심 속에서도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할 예정이다.</p>
<p><br /></p>
<p>입지 여건도 강점으로 꼽힌다. 단지 주변에는 언주초등학교와 은성중학교가 자리하고 있으며 도곡공원과 말죽거리공원, 양재천 등 녹지와 수변 공간도 가까운 거리에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서초구청 등 의료·행정시설 접근성도 갖추고 있다.</p>
<p><br /></p>
<p>교통 측면에서는 경부고속도로와 양재역을 통한 서울 주요 지역 접근성이 확보돼 있다. 양재역은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이 지나는 곳으로, 향후 GTX-C 노선이 개통되면 광역 교통 여건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p>
<p><br /></p>
<p>롯데건설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강남권에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축적된 시공 역량과 도시정비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도곡우성아파트를 강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주거단지로 완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p>
<p><br /></p>
<p>올해 롯데건설은 도곡우성아파트 외에도 전국 주요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에서 수주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송파구 가락극동아파트 재건축 4,840억원, 성동구 금호제21구역 재개발 6,242억원, 창원 용호3구역 재건축 3,967억원,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 재개발 1조3,492억원, 안양 충훈부 일원 공공재개발 7,567억원 등이 있다.</p>
<p><br /></p>
<p>롯데건설은 앞으로도 강남권 핵심 정비사업을 비롯해 목동 재건축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약수역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과 면목9구역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등 공공 정비사업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도곡우성아파트 재건축 수주는 단순한 사업 물량 확보를 넘어 강남권에서 롯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입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글로벌 설계사와의 협업과 조망·조경·커뮤니티를 결합한 특화 설계를 통해 기존 주거단지와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겠다는 전략이 실제 사업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린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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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686506.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18:22:3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18:21:3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22</guid>
		<title><![CDATA[희토류 공급망 돌파구 찾는 한국…KDB미래전략연구소, 고려아연의 제련·재활용 기술 주목]]></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22</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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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2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설명을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AI 생성이미지]
      
   
&nbsp;
글로벌 희토류 공급망을 둘러싼 국가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국내에 희토류 자원이 부족한 한국이 기존의 비철금속 제련 기술과 도시광산을 활용해 새로운 공급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세계적인 비철금속 제련 역량을 보유한 고려아연이 희토류와 핵심광물 공급망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산업은행 KDB미래전략연구소는 지난 2일 발간한 ‘글로벌 희토류 공급망 재편 동향’ 보고서를 통해 희토류 공급망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제련 기술과 도시광산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희토류는 전기차와 해상풍력, 반도체 등 첨단산업뿐 아니라 미사일과 전투기 등 방산 분야에서도 활용되는 핵심 전략자원이다. 특히 영구자석에 사용되는 네오디뮴 등 일부 희토류는 고성능 전기모터와 첨단 무기체계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로 꼽힌다.

문제는 희토류 공급망이 일부 국가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특정 국가의 수출 통제가 강화될 경우 희토류를 원료로 사용하는 글로벌 제조업 전반이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각국의 중요한 산업·안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KDB미래전략연구소는 이러한 상황에서 희토류 자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한국이 활용할 수 있는 경쟁력으로 고도화된 제련 기술과 대규모 화학공정 역량, 그리고 높은 희토류 수요 기반을 제시했다.

특히 주목되는 분야가 ‘도시광산’이다. 도시광산은 폐가전이나 폐배터리, 폐모터, 폐자석 등 사용이 끝난 제품에서 유용한 금속과 소재를 다시 회수하는 자원순환 산업이다. 새로운 광산을 개발하지 않고도 이미 국내에 축적된 폐제품에서 핵심광물을 회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급망 안정과 자원순환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연구소는 국내 비철금속 기업들이 오랜 기간 축적해온 제련 및 금속 회수 기술이 희토류 재활용 분야와 높은 기술적 연계성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규모 화학공정 운영과 환경처리 인프라 역시 도시광산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으로 꼽았다.

대표적인 사례로 거론된 기업이 고려아연이다.

고려아연은 아연과 연을 비롯한 비철금속 제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과 2차 원료에서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이러한 제련과 회수 기술을 기반으로 최근에는 자원순환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최윤범 회장 취임 이후에는 신재생에너지와 이차전지 소재, 자원순환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추진하면서 전자폐기물 등 2차 원료를 활용한 자원순환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희토류 분야에서도 기술 확보가 이어지고 있다. 고려아연은 폐모터에서 희토류 혼합물을 회수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 희토류 재활용 기반의 분리·정제 기술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정부 지원 사업도 진행 중이다. 고려아연은 올해 4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희토류 가공 K-플랜트 핵심장비 개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희토류 가공과 관련한 핵심 장비 및 공정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공급망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고려아연은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 지역에서 미국 정부 등과 함께 대규모 통합제련소 사업인 ‘프로젝트 크루서블(Project Crucible)’을 추진하고 있다.

KDB미래전략연구소는 이 사업을 미국 주도의 핵심광물 공급망에 참여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평가하면서, 고려아연이 미국 내에서 핵심광물 생산과 희토류 재활용을 연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프로젝트 크루서블은 미국 내에서 핵심광물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통합제련소 구축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고려아연은 이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핵심광물 생산과 자원순환 역량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폐영구자석에서 희토류를 회수하는 재활용 공장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은 희토류 공급망을 단순히 해외 광산 확보에만 의존하지 않고 제련·재활용·분리·정제 기술을 통해 공급망의 후방을 확보하는 전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희토류는 광산에서 원료를 확보하는 것만으로 공급망이 완성되지 않는다. 채굴된 원료에서 필요한 원소를 분리하고 정제하는 과정 역시 고도의 기술과 대규모 설비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국내 기업이 보유한 제련 및 금속 회수 기술을 희토류 분야로 확장할 경우 자원 빈국인 한국의 구조적 한계를 일정 부분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소의 분석이다.

고려아연 역시 국내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과 우방국과의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회사 측은 수십 년간 축적한 제련·회수·자원순환 기술을 바탕으로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고, 미국을 비롯한 우방국과 협력해 신뢰할 수 있는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에 힘쓰겠다는 입장이다.

결국 희토류 공급망 경쟁에서 한국의 해법은 단순히 해외 광산을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국내에 이미 축적된 제련 기술과 폐기물에서 핵심광물을 다시 회수하는 도시광산 기술, 그리고 이를 해외 우방국의 공급망과 연결하는 전략이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공급망이 자원 확보를 넘어 기술과 재활용, 생산시설, 동맹국 간 협력까지 포함하는 방향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고려아연을 비롯한 국내 제련·자원순환 기업들의 역할도 한층 중요해질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6181948_fpccmles.jpg" alt="9ac2aa40-3f3e-4252-808a-1cf18b0f9e19.jpg" style="width: 880px; height: 31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설명을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A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글로벌 희토류 공급망을 둘러싼 국가 간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국내에 희토류 자원이 부족한 한국이 기존의 비철금속 제련 기술과 도시광산을 활용해 새로운 공급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세계적인 비철금속 제련 역량을 보유한 고려아연이 희토류와 핵심광물 공급망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p>
<p><br /></p>
<p>한국산업은행 KDB미래전략연구소는 지난 2일 발간한 ‘글로벌 희토류 공급망 재편 동향’ 보고서를 통해 희토류 공급망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제련 기술과 도시광산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p>
<p><br /></p>
<p>희토류는 전기차와 해상풍력, 반도체 등 첨단산업뿐 아니라 미사일과 전투기 등 방산 분야에서도 활용되는 핵심 전략자원이다. 특히 영구자석에 사용되는 네오디뮴 등 일부 희토류는 고성능 전기모터와 첨단 무기체계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소재로 꼽힌다.</p>
<p><br /></p>
<p>문제는 희토류 공급망이 일부 국가에 집중돼 있다는 점이다. 특정 국가의 수출 통제가 강화될 경우 희토류를 원료로 사용하는 글로벌 제조업 전반이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가 각국의 중요한 산업·안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p>
<p><br /></p>
<p>KDB미래전략연구소는 이러한 상황에서 희토류 자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한국이 활용할 수 있는 경쟁력으로 고도화된 제련 기술과 대규모 화학공정 역량, 그리고 높은 희토류 수요 기반을 제시했다.</p>
<p><br /></p>
<p>특히 주목되는 분야가 ‘도시광산’이다. 도시광산은 폐가전이나 폐배터리, 폐모터, 폐자석 등 사용이 끝난 제품에서 유용한 금속과 소재를 다시 회수하는 자원순환 산업이다. 새로운 광산을 개발하지 않고도 이미 국내에 축적된 폐제품에서 핵심광물을 회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급망 안정과 자원순환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p>
<p><br /></p>
<p>연구소는 국내 비철금속 기업들이 오랜 기간 축적해온 제련 및 금속 회수 기술이 희토류 재활용 분야와 높은 기술적 연계성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규모 화학공정 운영과 환경처리 인프라 역시 도시광산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으로 꼽았다.</p>
<p><br /></p>
<p>대표적인 사례로 거론된 기업이 고려아연이다.</p>
<p><br /></p>
<p>고려아연은 아연과 연을 비롯한 비철금속 제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과 2차 원료에서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이러한 제련과 회수 기술을 기반으로 최근에는 자원순환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p>
<p><br /></p>
<p>특히 최윤범 회장 취임 이후에는 신재생에너지와 이차전지 소재, 자원순환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트로이카 드라이브’를 추진하면서 전자폐기물 등 2차 원료를 활용한 자원순환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p>
<p><br /></p>
<p>희토류 분야에서도 기술 확보가 이어지고 있다. 고려아연은 폐모터에서 희토류 혼합물을 회수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 희토류 재활용 기반의 분리·정제 기술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p>
<p><br /></p>
<p>정부 지원 사업도 진행 중이다. 고려아연은 올해 4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희토류 가공 K-플랜트 핵심장비 개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희토류 가공과 관련한 핵심 장비 및 공정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해외 공급망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고려아연은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 지역에서 미국 정부 등과 함께 대규모 통합제련소 사업인 ‘프로젝트 크루서블(Project Crucible)’을 추진하고 있다.</p>
<p><br /></p>
<p>KDB미래전략연구소는 이 사업을 미국 주도의 핵심광물 공급망에 참여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평가하면서, 고려아연이 미국 내에서 핵심광물 생산과 희토류 재활용을 연계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p>
<p><br /></p>
<p>프로젝트 크루서블은 미국 내에서 핵심광물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통합제련소 구축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고려아연은 이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핵심광물 생산과 자원순환 역량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폐영구자석에서 희토류를 회수하는 재활용 공장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p>
<p><br /></p>
<p>이 같은 움직임은 희토류 공급망을 단순히 해외 광산 확보에만 의존하지 않고 제련·재활용·분리·정제 기술을 통해 공급망의 후방을 확보하는 전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p>
<p><br /></p>
<p>희토류는 광산에서 원료를 확보하는 것만으로 공급망이 완성되지 않는다. 채굴된 원료에서 필요한 원소를 분리하고 정제하는 과정 역시 고도의 기술과 대규모 설비를 필요로 한다. 따라서 국내 기업이 보유한 제련 및 금속 회수 기술을 희토류 분야로 확장할 경우 자원 빈국인 한국의 구조적 한계를 일정 부분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이 연구소의 분석이다.</p>
<p><br /></p>
<p>고려아연 역시 국내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과 우방국과의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회사 측은 수십 년간 축적한 제련·회수·자원순환 기술을 바탕으로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에 기여하고, 미국을 비롯한 우방국과 협력해 신뢰할 수 있는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에 힘쓰겠다는 입장이다.</p>
<p><br /></p>
<p>결국 희토류 공급망 경쟁에서 한국의 해법은 단순히 해외 광산을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국내에 이미 축적된 제련 기술과 폐기물에서 핵심광물을 다시 회수하는 도시광산 기술, 그리고 이를 해외 우방국의 공급망과 연결하는 전략이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p>
<p><br /></p>
<p>글로벌 공급망이 자원 확보를 넘어 기술과 재활용, 생산시설, 동맹국 간 협력까지 포함하는 방향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고려아연을 비롯한 국내 제련·자원순환 기업들의 역할도 한층 중요해질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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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68638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18:20:2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18:18:2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21</guid>
		<title><![CDATA[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이재명 대통령 국빈방문, ‘새로운 140년’ 협력의 문 연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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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2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이재명 대통령이 6일부터 9일까지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다. [사진=이재명 대통령 X]
      
   
&nbsp;
이재명 대통령이 6일부터 9일까지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다. 올해로 수교 140주년을 맞은 한국과 프랑스가 이번 정상외교를 계기로 오랜 우호 관계를 미래지향적인 전략적 협력으로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이번 방문은 지난 4월 한국을 찾았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당시 마크롱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프랑스에서 열리는 국제 영화·영상 정상회의인 ‘뤼미에르 서밋’의 공동의장직을 제안하고 국빈 방문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양국 정상의 상호 국빈방문이 약 5개월 만에 이어지게 됐다.

이 대통령은 7일 프랑스 남부 생폴드방스에서 열리는 뤼미에르 서밋에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공동의장으로 참석한다. 영화와 영상 산업의 미래를 비롯해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콘텐츠 산업의 방향과 국제적 협력 방안 등이 주요 논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특히 한국 정부는 이번 서밋을 K-콘텐츠의 세계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한국 영화와 영상 콘텐츠의 경쟁력을 알리는 동시에 국내 콘텐츠 기업들이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시장과 보다 폭넓게 연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8일부터는 파리에서 국빈 방문의 주요 일정이 이어진다. 이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외교·안보와 경제협력, 첨단기술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 정부 대표들이 참여하는 확대 정상회담과 기업인들이 함께하는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도 예정돼 있어 정상외교와 경제외교가 함께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9일에는 프랑스 하원의장 면담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접견 등의 일정도 이어진다. 이를 통해 양국 간 협력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의 공동 대응과 글로벌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정상외교에서 특히 주목되는 분야는 인공지능(AI), 우주, 원자력, 바이오 등 첨단산업이다. 한국과 프랑스는 미래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과학기술 분야의 교류와 청년 세대 간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양국 관계의 발전 방향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한국과 프랑스는 지난 4월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이번 국빈방문은 새롭게 격상된 관계를 선언적 수준에 머물게 하지 않고 구체적인 협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후속 외교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경제 분야에서도 양국의 협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한국과 프랑스 기업들이 직접 만나 첨단산업과 신성장 분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정부 간 협력에 더해 기업과 기업 사이의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실질적인 경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보와 국제정세에 대한 협력도 빼놓을 수 없다. 프랑스는 유럽연합의 핵심 국가이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 국제사회에서 상당한 외교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한국과 프랑스는 변화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경제·기술·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와 인적 교류 역시 이번 방문에서 중요한 축을 이룬다. 한국과 프랑스는 오랜 기간 영화와 예술을 비롯한 문화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뤼미에르 서밋 공동의장 참여는 이러한 문화적 교류를 산업적 협력으로 확대하고, 한국 콘텐츠의 유럽 시장 진출을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올해는 한국과 프랑스가 수교한 지 140년이 되는 해다. 1886년 외교 관계를 수립한 양국은 정치와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이제 양국은 AI와 반도체, 양자기술, 핵심광물, 원전, 우주, 방산, 문화 등 미래를 좌우할 분야로 협력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프랑스 국빈방문은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더욱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과거 140년 동안 쌓아온 신뢰를 기반으로 첨단기술과 경제, 안보, 문화, 과학기술과 청년 교류에 이르기까지 협력의 폭을 넓히면서 양국 관계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다.

결국 이번 방문의 의미는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앞으로의 140년을 준비하는 데 있다. 한국과 프랑스가 전통적인 우호 관계를 넘어 미래산업과 국제정세에 함께 대응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이번 정상외교가 그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6181603_pwfemqwc.jpg" alt="KakaoTalk_20260906_1801172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이재명 대통령이 6일부터 9일까지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다. [사진=이재명 대통령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이재명 대통령이 6일부터 9일까지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다. 올해로 수교 140주년을 맞은 한국과 프랑스가 이번 정상외교를 계기로 오랜 우호 관계를 미래지향적인 전략적 협력으로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p>
<p><br /></p>
<p>이번 방문은 지난 4월 한국을 찾았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초청으로 마련됐다. 당시 마크롱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프랑스에서 열리는 국제 영화·영상 정상회의인 ‘뤼미에르 서밋’의 공동의장직을 제안하고 국빈 방문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양국 정상의 상호 국빈방문이 약 5개월 만에 이어지게 됐다.</p>
<p><br /></p>
<p>이 대통령은 7일 프랑스 남부 생폴드방스에서 열리는 뤼미에르 서밋에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공동의장으로 참석한다. 영화와 영상 산업의 미래를 비롯해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콘텐츠 산업의 방향과 국제적 협력 방안 등이 주요 논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p>
<p><br /></p>
<p>특히 한국 정부는 이번 서밋을 K-콘텐츠의 세계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한국 영화와 영상 콘텐츠의 경쟁력을 알리는 동시에 국내 콘텐츠 기업들이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시장과 보다 폭넓게 연결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8일부터는 파리에서 국빈 방문의 주요 일정이 이어진다. 이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의 외교·안보와 경제협력, 첨단기술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 정부 대표들이 참여하는 확대 정상회담과 기업인들이 함께하는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도 예정돼 있어 정상외교와 경제외교가 함께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p>
<p><br /></p>
<p>9일에는 프랑스 하원의장 면담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 접견 등의 일정도 이어진다. 이를 통해 양국 간 협력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의 공동 대응과 글로벌 현안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p>
<p><br /></p>
<p>이번 정상외교에서 특히 주목되는 분야는 인공지능(AI), 우주, 원자력, 바이오 등 첨단산업이다. 한국과 프랑스는 미래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과학기술 분야의 교류와 청년 세대 간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p>
<p><br /></p>
<p>양국 관계의 발전 방향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한국과 프랑스는 지난 4월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이번 국빈방문은 새롭게 격상된 관계를 선언적 수준에 머물게 하지 않고 구체적인 협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후속 외교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p>
<p><br /></p>
<p>경제 분야에서도 양국의 협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한국과 프랑스 기업들이 직접 만나 첨단산업과 신성장 분야의 협력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정부 간 협력에 더해 기업과 기업 사이의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실질적인 경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p>
<p><br /></p>
<p>안보와 국제정세에 대한 협력도 빼놓을 수 없다. 프랑스는 유럽연합의 핵심 국가이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 국제사회에서 상당한 외교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한국과 프랑스는 변화하는 국제질서 속에서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경제·기술·공급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p>
<p><br /></p>
<p>문화와 인적 교류 역시 이번 방문에서 중요한 축을 이룬다. 한국과 프랑스는 오랜 기간 영화와 예술을 비롯한 문화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왔다. 이번 뤼미에르 서밋 공동의장 참여는 이러한 문화적 교류를 산업적 협력으로 확대하고, 한국 콘텐츠의 유럽 시장 진출을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p>
<p><br /></p>
<p>올해는 한국과 프랑스가 수교한 지 140년이 되는 해다. 1886년 외교 관계를 수립한 양국은 정치와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이제 양국은 AI와 반도체, 양자기술, 핵심광물, 원전, 우주, 방산, 문화 등 미래를 좌우할 분야로 협력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p>
<p><br /></p>
<p>이번 프랑스 국빈방문은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더욱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과거 140년 동안 쌓아온 신뢰를 기반으로 첨단기술과 경제, 안보, 문화, 과학기술과 청년 교류에 이르기까지 협력의 폭을 넓히면서 양국 관계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다.</p>
<p><br /></p>
<p>결국 이번 방문의 의미는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앞으로의 140년을 준비하는 데 있다. 한국과 프랑스가 전통적인 우호 관계를 넘어 미래산업과 국제정세에 함께 대응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이번 정상외교가 그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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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정치|외교/안보" term="10863|10870"/>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68615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18:17:1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18:15:14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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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몸속에 숨겨진 거대한 신경망…100년 전 의대생들이 남긴 ‘인간 신경계’의 기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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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뇌와 척수를 중심으로 수많은 신경이 가지처럼 뻗어나간 모습 [사진=ScienceInFocus X]
      
   
&nbsp;
인간의 몸속에는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없는 거대한 신경망이 자리하고 있다. 뇌에서 시작해 척수를 지나 온몸으로 뻗어 나가는 수많은 신경은 우리가 생각하고 움직이며 감각을 느끼는 모든 순간에 관여한다. 평소에는 피부와 근육 등에 가려져 있지만, 한 점의 해부 표본은 그 복잡한 구조를 놀라울 만큼 선명하게 보여준다.

ScienceInFocus는 5일 오후 7시 30분 X를 통해 한 장의 특별한 해부 표본 사진을 소개했다. 사진에는 뇌와 척수를 중심으로 수많은 신경이 가지처럼 뻗어나간 모습이 담겨 있다. 얼핏 보면 정교하게 만들어진 모형처럼 보이지만, 실제 인간의 신경계를 해부해 보존한 역사적 표본이다.

이 표본은 미국 미주리주 커크스빌에 있는 A.T. Still University의 정골의학박물관(Museum of Osteopathic Medicine)에 소장돼 있다. 대학 기록에 따르면 M.A. Schalck와 L.P. Ramsdell이라는 두 의대생이 1925~1926년 인체의 신경계를 해부해 제작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이 작업에 투입된 시간이다. 두 학생은 신경이 손상되지 않도록 주변 조직을 매우 조심스럽게 제거하면서 약 1,500시간에 걸쳐 표본을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 100년 전의 해부 기술과 환경을 생각하면 상당한 인내와 정밀함이 요구되는 작업이었다.

완성된 표본에서는 뇌와 척수는 물론 척수에서 갈라져 나온 수많은 말초신경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중심에서 뻗어나가는 신경들은 마치 거대한 나무의 가지처럼 온몸으로 퍼져 있으며, 인간의 신경계가 얼마나 촘촘하게 연결돼 있는지를 보여준다.

A.T. Still University의 자료에 따르면 이 표본은 목재에 고정해 보존했으며, 표본 곳곳에는 해부학적 구조를 확인하기 위한 작은 종이 라벨도 부착돼 있다. 크기는 약 가로 121㎝, 세로 183㎝에 달한다. 단순한 교육용 자료를 넘어 20세기 초 해부학 교육과 의학 연구의 흔적을 간직한 역사적 자료인 셈이다.

신경계는 인간의 생명 활동에서 사실상 모든 순간에 관여한다. 손을 움직이는 것부터 뜨거운 물체에 닿았을 때 반사적으로 손을 떼는 행동, 피부를 통해 온도와 통증을 느끼는 과정, 심장과 여러 장기의 기능을 조절하는 과정에도 신경계가 관여한다.

하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이러한 신경망의 존재를 직접 의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피부와 근육, 지방과 결합조직 아래에 숨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 표본은 보이지 않던 신경계를 실제 구조 그대로 드러내 보여준다는 데 특별한 의미가 있다.

표본을 제작한 두 학생의 기록도 흥미롭다. 대학 자료에서는 Schalck와 Ramsdell이 당시 졸업을 앞둔 의대생으로서 인체 전체의 신경계를 가능한 한 하나의 연속된 구조로 보존하기 위해 해부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한다. 그들의 작업은 오늘날에도 박물관의 대표적인 소장품 가운데 하나로 남아 있다.

이 표본은 과거에도 큰 관심을 받았다. 2018년에는 사진이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다시 한번 대중의 시선을 끌었다. 당시 A.T. Still University 역시 이 표본을 매우 희귀한 완전 신경계 해부 자료로 소개했다.

이번 ScienceInFocus의 게시물 역시 단순히 신기한 해부 사진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작동하는 신경계가 실제 인체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는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현대에는 CT와 MRI, 3차원 영상 기술 등을 이용해 인체 내부를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지만, 실제 조직을 직접 해부해 신경의 연결을 하나씩 보존한 이 표본이 주는 느낌은 다르다. 디지털 이미지에서는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신경의 실제 분포와 연결 관계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100년 전 두 의대생이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여 남긴 이 표본은 오늘날에도 인간의 몸에 대한 경외감을 불러일으킨다. 피부 아래에는 수많은 신경이 서로 연결돼 하나의 거대한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으며, 그 네트워크가 우리의 생각과 움직임, 감각과 생명 활동을 끊임없이 뒷받침하고 있다.

결국 이 오래된 해부 표본이 보여주는 것은 단순한 인체의 구조가 아니다. 우리가 매 순간 당연하게 누리는 ‘생각하고 느끼고 움직이는 능력’이 얼마나 복잡하고 정교한 생물학적 네트워크 위에서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는 인간 신경계의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6181301_vmumrbmm.jpg" alt="KakaoTalk_20260906_180300526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뇌와 척수를 중심으로 수많은 신경이 가지처럼 뻗어나간 모습 [사진=ScienceInFocus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간의 몸속에는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없는 거대한 신경망이 자리하고 있다. 뇌에서 시작해 척수를 지나 온몸으로 뻗어 나가는 수많은 신경은 우리가 생각하고 움직이며 감각을 느끼는 모든 순간에 관여한다. 평소에는 피부와 근육 등에 가려져 있지만, 한 점의 해부 표본은 그 복잡한 구조를 놀라울 만큼 선명하게 보여준다.</p>
<p><br /></p>
<p>ScienceInFocus는 5일 오후 7시 30분 X를 통해 한 장의 특별한 해부 표본 사진을 소개했다. 사진에는 뇌와 척수를 중심으로 수많은 신경이 가지처럼 뻗어나간 모습이 담겨 있다. 얼핏 보면 정교하게 만들어진 모형처럼 보이지만, 실제 인간의 신경계를 해부해 보존한 역사적 표본이다.</p>
<p><br /></p>
<p>이 표본은 미국 미주리주 커크스빌에 있는 A.T. Still University의 정골의학박물관(Museum of Osteopathic Medicine)에 소장돼 있다. 대학 기록에 따르면 M.A. Schalck와 L.P. Ramsdell이라는 두 의대생이 1925~1926년 인체의 신경계를 해부해 제작했다.</p>
<p><br /></p>
<p>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이 작업에 투입된 시간이다. 두 학생은 신경이 손상되지 않도록 주변 조직을 매우 조심스럽게 제거하면서 약 1,500시간에 걸쳐 표본을 완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약 100년 전의 해부 기술과 환경을 생각하면 상당한 인내와 정밀함이 요구되는 작업이었다.</p>
<p><br /></p>
<p>완성된 표본에서는 뇌와 척수는 물론 척수에서 갈라져 나온 수많은 말초신경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중심에서 뻗어나가는 신경들은 마치 거대한 나무의 가지처럼 온몸으로 퍼져 있으며, 인간의 신경계가 얼마나 촘촘하게 연결돼 있는지를 보여준다.</p>
<p><br /></p>
<p>A.T. Still University의 자료에 따르면 이 표본은 목재에 고정해 보존했으며, 표본 곳곳에는 해부학적 구조를 확인하기 위한 작은 종이 라벨도 부착돼 있다. 크기는 약 가로 121㎝, 세로 183㎝에 달한다. 단순한 교육용 자료를 넘어 20세기 초 해부학 교육과 의학 연구의 흔적을 간직한 역사적 자료인 셈이다.</p>
<p><br /></p>
<p>신경계는 인간의 생명 활동에서 사실상 모든 순간에 관여한다. 손을 움직이는 것부터 뜨거운 물체에 닿았을 때 반사적으로 손을 떼는 행동, 피부를 통해 온도와 통증을 느끼는 과정, 심장과 여러 장기의 기능을 조절하는 과정에도 신경계가 관여한다.</p>
<p><br /></p>
<p>하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이러한 신경망의 존재를 직접 의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피부와 근육, 지방과 결합조직 아래에 숨어 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 표본은 보이지 않던 신경계를 실제 구조 그대로 드러내 보여준다는 데 특별한 의미가 있다.</p>
<p><br /></p>
<p>표본을 제작한 두 학생의 기록도 흥미롭다. 대학 자료에서는 Schalck와 Ramsdell이 당시 졸업을 앞둔 의대생으로서 인체 전체의 신경계를 가능한 한 하나의 연속된 구조로 보존하기 위해 해부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한다. 그들의 작업은 오늘날에도 박물관의 대표적인 소장품 가운데 하나로 남아 있다.</p>
<p><br /></p>
<p>이 표본은 과거에도 큰 관심을 받았다. 2018년에는 사진이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다시 한번 대중의 시선을 끌었다. 당시 A.T. Still University 역시 이 표본을 매우 희귀한 완전 신경계 해부 자료로 소개했다.</p>
<p><br /></p>
<p>이번 ScienceInFocus의 게시물 역시 단순히 신기한 해부 사진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끊임없이 작동하는 신경계가 실제 인체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는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p>
<p><br /></p>
<p>특히 현대에는 CT와 MRI, 3차원 영상 기술 등을 이용해 인체 내부를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지만, 실제 조직을 직접 해부해 신경의 연결을 하나씩 보존한 이 표본이 주는 느낌은 다르다. 디지털 이미지에서는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신경의 실제 분포와 연결 관계를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100년 전 두 의대생이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여 남긴 이 표본은 오늘날에도 인간의 몸에 대한 경외감을 불러일으킨다. 피부 아래에는 수많은 신경이 서로 연결돼 하나의 거대한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으며, 그 네트워크가 우리의 생각과 움직임, 감각과 생명 활동을 끊임없이 뒷받침하고 있다.</p>
<p><br /></p>
<p>결국 이 오래된 해부 표본이 보여주는 것은 단순한 인체의 구조가 아니다. 우리가 매 순간 당연하게 누리는 ‘생각하고 느끼고 움직이는 능력’이 얼마나 복잡하고 정교한 생물학적 네트워크 위에서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는 인간 신경계의 기록이라고 할 수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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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역사/과학" term="10934|10971"/>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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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Sun, 06 Sep 2026 18:14:0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18:12:07 +0900</atom: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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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사망신고 다음 날부터 고인 명의 금융거래 차단…11일부터 전 금융권 시행]]></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19</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19</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1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설명을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AI 생성이미지]
      
   
&nbsp;
앞으로 사망신고가 접수되면 이르면 다음 날부터 고인 명의의 금융거래가 신속하게 차단된다. 고인의 명의를 이용한 불법 대출이나 예금 인출, 대포통장 개설, 보이스피싱 등 각종 금융범죄를 사전에 막기 위한 조치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6일 자신의 X(엑스)를 통해 오는 9월 11일부터 ‘사망자 명의 금융거래 신속차단 시스템’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고인이 된 사람의 명의가 불법적으로 이용되면서 유가족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이어졌다. 고인의 명의로 대출이 이뤄지거나 대포통장이 개설되는 것은 물론, 보이스피싱 범죄에 악용되거나 상속 과정에서 예금 등이 부당하게 인출되는 사례도 발생했다.

새롭게 도입되는 시스템은 이러한 금융거래의 공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정안전부가 보유한 사망자 정보가 한국신용정보원을 통해 금융회사에 매일 공유되고, 금융회사는 해당 정보를 확인한 뒤 고인 명의의 금융거래를 신속하게 제한하게 된다.

기존에는 사망자 정보가 금융회사에 전달되는 주기가 길어 사망 사실이 금융권에 반영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일부 금융회사는 행정안전부의 사망자 정보를 월 1회 제공받아 거래 제한에 활용해 왔는데, 이 과정에서 사망신고 이후 실제 금융거래가 차단되기까지 상당한 시차가 발생할 수 있었다.

이번 제도 시행으로 사망자 정보의 금융권 공유 주기가 월 1회에서 매일 1회로 단축되면서 이러한 시간적 공백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이를 통해 사망자의 명의를 악용한 금융사고와 금융범죄를 보다 신속하게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사망자 명의의 모든 금융거래가 일괄적으로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 유가족이 상속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거래는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공과금 납부를 비롯해 치료비와 장례비 지급 등 불가피한 금융거래는 정상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예외가 마련된다.

상속인이 고인의 금융재산을 확인하는 절차도 기존과 같이 이용할 수 있다. 고인의 금융재산과 채무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경우 금융감독원과 금융회사가 제공하는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 서비스나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특히 비대면 금융거래가 일상화된 상황에서 사망자의 명의가 도용되는 것을 조기에 차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금융거래가 온라인과 모바일 중심으로 빠르게 이뤄지는 만큼, 사망 사실이 금융회사에 전달되기 전 발생할 수 있는 불법 거래의 위험을 줄이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지적돼 왔다.

금융당국은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사망자의 개인정보와 금융계좌를 악용한 불법 대출이나 부정 인출 등을 신속하게 차단하고, 상속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가족의 재산상 피해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관계기관과 금융권이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특히 제도 시행 과정에서 유가족에게 불필요한 금융거래 제한이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운영 상황을 살피고 필요한 부분은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치는 사망자 정보의 신속한 공유를 통해 금융범죄의 틈을 줄이는 동시에, 상속 과정에서 필요한 정상적인 금융거래는 보호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는 11일부터 전 금융권에서 시스템이 가동되면서 사망자의 명의를 둘러싼 금융사고 예방과 상속인의 금융 편의가 어느 정도 개선될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6180911_ipcvciyy.jpg" alt="68989a28-ffbe-4152-a0c4-d7489c6ffd1b.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설명을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A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앞으로 사망신고가 접수되면 이르면 다음 날부터 고인 명의의 금융거래가 신속하게 차단된다. 고인의 명의를 이용한 불법 대출이나 예금 인출, 대포통장 개설, 보이스피싱 등 각종 금융범죄를 사전에 막기 위한 조치다.</p>
<p><br /></p>
<p>이억원 금융위원장은 6일 자신의 X(엑스)를 통해 오는 9월 11일부터 ‘사망자 명의 금융거래 신속차단 시스템’이 시행된다고 밝혔다.</p>
<p><br /></p>
<p>그동안 고인이 된 사람의 명의가 불법적으로 이용되면서 유가족이 피해를 입는 사례가 이어졌다. 고인의 명의로 대출이 이뤄지거나 대포통장이 개설되는 것은 물론, 보이스피싱 범죄에 악용되거나 상속 과정에서 예금 등이 부당하게 인출되는 사례도 발생했다.</p>
<p><br /></p>
<p>새롭게 도입되는 시스템은 이러한 금융거래의 공백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정안전부가 보유한 사망자 정보가 한국신용정보원을 통해 금융회사에 매일 공유되고, 금융회사는 해당 정보를 확인한 뒤 고인 명의의 금융거래를 신속하게 제한하게 된다.</p>
<p><br /></p>
<p>기존에는 사망자 정보가 금융회사에 전달되는 주기가 길어 사망 사실이 금융권에 반영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일부 금융회사는 행정안전부의 사망자 정보를 월 1회 제공받아 거래 제한에 활용해 왔는데, 이 과정에서 사망신고 이후 실제 금융거래가 차단되기까지 상당한 시차가 발생할 수 있었다.</p>
<p><br /></p>
<p>이번 제도 시행으로 사망자 정보의 금융권 공유 주기가 월 1회에서 매일 1회로 단축되면서 이러한 시간적 공백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이를 통해 사망자의 명의를 악용한 금융사고와 금융범죄를 보다 신속하게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p>
<p><br /></p>
<p>다만 사망자 명의의 모든 금융거래가 일괄적으로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 유가족이 상속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거래는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공과금 납부를 비롯해 치료비와 장례비 지급 등 불가피한 금융거래는 정상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예외가 마련된다.</p>
<p><br /></p>
<p>상속인이 고인의 금융재산을 확인하는 절차도 기존과 같이 이용할 수 있다. 고인의 금융재산과 채무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는 경우 금융감독원과 금융회사가 제공하는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 서비스나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p>
<p><br /></p>
<p>이번 조치는 특히 비대면 금융거래가 일상화된 상황에서 사망자의 명의가 도용되는 것을 조기에 차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금융거래가 온라인과 모바일 중심으로 빠르게 이뤄지는 만큼, 사망 사실이 금융회사에 전달되기 전 발생할 수 있는 불법 거래의 위험을 줄이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지적돼 왔다.</p>
<p><br /></p>
<p>금융당국은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사망자의 개인정보와 금융계좌를 악용한 불법 대출이나 부정 인출 등을 신속하게 차단하고, 상속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가족의 재산상 피해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p>
<p><br /></p>
<p>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관계기관과 금융권이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특히 제도 시행 과정에서 유가족에게 불필요한 금융거래 제한이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운영 상황을 살피고 필요한 부분은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p>
<p><br /></p>
<p>이번 조치는 사망자 정보의 신속한 공유를 통해 금융범죄의 틈을 줄이는 동시에, 상속 과정에서 필요한 정상적인 금융거래는 보호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오는 11일부터 전 금융권에서 시스템이 가동되면서 사망자의 명의를 둘러싼 금융사고 예방과 상속인의 금융 편의가 어느 정도 개선될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지역/공동체" term="10862|1096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68574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18:10: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18:07: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18</guid>
		<title><![CDATA[고용부, 청년 지원사업 내년부터 통합…6만7000명으로 지원 확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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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1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설명을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AI 생성이미지]
      
   
&nbsp;
고용노동부가 청년의 구직 의욕 회복과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사업을 내년부터 ‘청년도전성장지원사업’으로 통합하고 지원 규모를 6만7000명으로 확대한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5일 제주특별자치도를 찾아 청년성장프로젝트 참여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팝업스토어 ‘엉망진창 문구사’를 방문해 청년들의 경험과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들었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와 지방정부가 협력해 미취업 청년들이 일상을 유지하면서 구직 의욕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청년카페’를 중심으로 지역 청년의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64개 지방정부가 참여해 전국 94곳에서 청년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김 장관이 찾은 ‘엉망진창 문구사’는 제주 청년카페가 마련한 지역 특화 프로그램이다. 창업과 진로 탐색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사진과 향초, 주얼리, 디저트 등 자신의 재능과 아이디어를 활용해 만든 제품을 직접 판매하며 실제 창업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팝업스토어에 참여한 한 청년은 준비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언급하며 “한 번의 시도가 잘 풀리지 않더라도 다시 해볼 수 있다는 감각을 갖게 된 것이 제겐 가장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청년들을 격려한 뒤 청년카페 프로그램에 참여해 온 청년들과 대화를 이어갔다. 청년카페를 찾게 된 계기와 프로그램 참여 이후 달라진 점, 취업을 준비하면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 등을 들었다.

고용노동부는 현행 청년성장프로젝트와 청년도전지원사업을 내년부터 ‘청년도전성장지원사업’으로 통합·개편할 계획이다. 청년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지원을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사업 간 연계를 강화한다는 취지다.

사업 예산도 확대한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내년 관련 예산은 903억원으로 올해보다 145억원 늘어나며, 지원 대상은 9000명 증가한 6만7000명으로 확대된다.

김 장관은 “내년 청년도전성장지원사업을 비롯한 청년 지원 정책을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각자의 속도로 자신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현장에서 나온 청년들의 의견을 내년 청년도전성장지원사업을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6082136_geioaeyr.jpg" alt="21d90578-b4a8-404d-a7ab-c92e666cd9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설명을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A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고용노동부가 청년의 구직 의욕 회복과 진로 탐색을 지원하는 사업을 내년부터 ‘청년도전성장지원사업’으로 통합하고 지원 규모를 6만7000명으로 확대한다.</p>
<p><br /></p>
<p>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5일 제주특별자치도를 찾아 청년성장프로젝트 참여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팝업스토어 ‘엉망진창 문구사’를 방문해 청년들의 경험과 취업 준비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들었다.</p>
<p><br /></p>
<p>청년성장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와 지방정부가 협력해 미취업 청년들이 일상을 유지하면서 구직 의욕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청년카페’를 중심으로 지역 청년의 수요에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p>
<p><br /></p>
<p>올해는 64개 지방정부가 참여해 전국 94곳에서 청년카페를 운영하고 있다.</p>
<p><br /></p>
<p>이날 김 장관이 찾은 ‘엉망진창 문구사’는 제주 청년카페가 마련한 지역 특화 프로그램이다. 창업과 진로 탐색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사진과 향초, 주얼리, 디저트 등 자신의 재능과 아이디어를 활용해 만든 제품을 직접 판매하며 실제 창업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p>
<p><br /></p>
<p>팝업스토어에 참여한 한 청년은 준비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을 언급하며 “한 번의 시도가 잘 풀리지 않더라도 다시 해볼 수 있다는 감각을 갖게 된 것이 제겐 가장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p>
<p><br /></p>
<p>김 장관은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청년들을 격려한 뒤 청년카페 프로그램에 참여해 온 청년들과 대화를 이어갔다. 청년카페를 찾게 된 계기와 프로그램 참여 이후 달라진 점, 취업을 준비하면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 등을 들었다.</p>
<p><br /></p>
<p>고용노동부는 현행 청년성장프로젝트와 청년도전지원사업을 내년부터 ‘청년도전성장지원사업’으로 통합·개편할 계획이다. 청년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지원을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사업 간 연계를 강화한다는 취지다.</p>
<p><br /></p>
<p>사업 예산도 확대한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내년 관련 예산은 903억원으로 올해보다 145억원 늘어나며, 지원 대상은 9000명 증가한 6만7000명으로 확대된다.</p>
<p><br /></p>
<p>김 장관은 “내년 청년도전성장지원사업을 비롯한 청년 지원 정책을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각자의 속도로 자신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고용노동부는 이날 현장에서 나온 청년들의 의견을 내년 청년도전성장지원사업을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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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사회|노동/환경" term="10862|1086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65049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08:22:4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08:17:4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17</guid>
		<title><![CDATA[“우주에서 본 이스탄불”… ISS, 낮과 밤의 보스포루스 해협 풍경 공개]]></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1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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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1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우주에서 바라본 이스탄불의 낮과 밤의 모습 [사진= International Space Station X]
      
   
&nbsp;
국제우주정거장(ISS)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이 우주 궤도에서 촬영한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낮과 밤 전경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ISS 측은 5일 오후 10시 25분 게시글을 통해 우주에서 바라본 이스탄불의 낮과 밤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가르며 마르마라해와 흑해를 연결하는 보스포루스 해협의 지형이 선명하게 담겨 있다. 주간 사진에서는 해협을 중심으로 갈라진 도시 경계와 물길이 선명히 드러나며, 야간 사진에서는 도시를 밝히는 화려한 조명들이 우주 공간에서도 또렷하게 관측된다.



   
      ▲ 우주에서 바라본 이스탄불의 낮과 밤의 모습 [사진= International Space Station X]
      
   
&nbsp;
ISS는 설명글을 통해 "보스포루스 해협이 도시를 나누고 유럽과 아시아를 갈라 놓으며 마르마라해와 흑해를 잇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간 풍경에서는 기존의 따뜻한 호박색 조명과 새롭게 설치된 밝은 LED 조명이 대비를 이루며, 이스탄불 공항의 모습도 우주 전초기지(ISS)에서 매우 또렷하게 관측된다"고 덧붙였다.

해당 게시물은 공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16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6074833_ucitvsgt.jpg" alt="KakaoTalk_20260906_072141904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우주에서 바라본 이스탄불의 낮과 밤의 모습 [사진= International Space Station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국제우주정거장(ISS)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이 우주 궤도에서 촬영한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낮과 밤 전경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p>
<p><br /></p>
<p>ISS 측은 5일 오후 10시 25분 게시글을 통해 우주에서 바라본 이스탄불의 낮과 밤의 모습을 공개했다.</p>
<p><br /></p>
<p>공개된 사진에는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가르며 마르마라해와 흑해를 연결하는 보스포루스 해협의 지형이 선명하게 담겨 있다. 주간 사진에서는 해협을 중심으로 갈라진 도시 경계와 물길이 선명히 드러나며, 야간 사진에서는 도시를 밝히는 화려한 조명들이 우주 공간에서도 또렷하게 관측된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6074846_uocvgcib.jpg" alt="KakaoTalk_20260906_072141904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우주에서 바라본 이스탄불의 낮과 밤의 모습 [사진= International Space Station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ISS는 설명글을 통해 "보스포루스 해협이 도시를 나누고 유럽과 아시아를 갈라 놓으며 마르마라해와 흑해를 잇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간 풍경에서는 기존의 따뜻한 호박색 조명과 새롭게 설치된 밝은 LED 조명이 대비를 이루며, 이스탄불 공항의 모습도 우주 전초기지(ISS)에서 매우 또렷하게 관측된다"고 덧붙였다.</p>
<p><br /></p>
<p>해당 게시물은 공개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16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 세계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64850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07:51:0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07:47:0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16</guid>
		<title><![CDATA[기획예산처 “2027년 예산안으로 공적자금 잔여부채 전액 상환”…외환위기 대응 체계 마무리]]></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16</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16</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1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외환위기 공적자금 부채 30년 만에 마무리를 알리는 포스터 [사진=기획예산처]
      
   
&nbsp;
정부가 외환위기 당시 투입됐던 공적자금과 관련한 잔여부채를 2027년도 예산안을 통해 전액 상환하고, 25년에 걸친 상환 일정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기획예산처는 최근 공식 X 계정을 통해 “외환위기 당시 투입되었던 공적자금의 부채를 미래세대에 넘기지 않고 현 세대의 책임으로 완전히 마무리한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정부는 2027년도 예산안을 통해 공적자금상환기금의 잔여부채를 전액 상환할 계획이다. 당초 계획했던 25년간의 상환 일정을 차질 없이 마무리한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 외환위기 공적자금 부채 30년 만에 마무리를 알리는 포스터 [사진=기획예산처]
      
   
&nbsp;
공적자금은 외환위기 당시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기관 구조조정 등을 위해 투입된 자금이다. 정부는 이후 공적자금상환기금을 통해 관련 부채를 관리하고 상환해 왔다.

기획예산처는 이번 상환을 단순한 재정 조치가 아니라 외환위기 대응 과정에서 발생한 국가적 부담을 정리하는 의미 있는 계기로 평가했다. 특히 외환위기 당시 국민경제의 위기 대응을 위해 투입된 공적자금과 관련한 재정적 부담을 현 세대에서 마무리함으로써 미래세대에 부채를 넘기지 않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획예산처가 제시한 핵심 방향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2027년도 예산안을 통해 잔여부채를 전액 상환하고 기존 상환 일정을 완료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공적자금상환기금의 부채 문제를 사실상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는 외환위기 이후 이어져 온 재정적 대응 체계를 정리하는 것이다. 기획예산처는 재정이 국민경제의 최후의 보루, 즉 ‘Last Resort’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이번 공적자금 부채 상환을 통해 외환위기 대응과 관련된 제도적 부담을 정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향후 재정 운용의 중심을 민생 안정과 성장동력 확충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과거 경제위기 과정에서 발생한 부채를 정리한 뒤 국민 생활의 안정과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데 재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미다.

기획예산처는 “정부와 국민, 금융권이 함께 감당해 온 과거의 부채에 마침표를 찍고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번 계획이 예정대로 추진될 경우 외환위기 이후 약 25년 동안 이어져 온 공적자금상환기금 잔여부채 문제를 2027년 예산을 통해 마무리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향후 정부 재정 운용에서도 과거 위기 대응을 위한 부채 관리에서 벗어나 민생과 경제 성장, 미래 투자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재정 여력이 마련될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6073452_zqwhmoec.jpg" alt="KakaoTalk_20260906_072533560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외환위기 공적자금 부채 30년 만에 마무리를 알리는 포스터 [사진=기획예산처]</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정부가 외환위기 당시 투입됐던 공적자금과 관련한 잔여부채를 2027년도 예산안을 통해 전액 상환하고, 25년에 걸친 상환 일정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기획예산처는 최근 공식 X 계정을 통해 “외환위기 당시 투입되었던 공적자금의 부채를 미래세대에 넘기지 않고 현 세대의 책임으로 완전히 마무리한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p>
<p><br /></p>
<p>기획예산처에 따르면 정부는 2027년도 예산안을 통해 공적자금상환기금의 잔여부채를 전액 상환할 계획이다. 당초 계획했던 25년간의 상환 일정을 차질 없이 마무리한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6073503_vtxrtgdg.jpg" alt="KakaoTalk_20260906_072533560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외환위기 공적자금 부채 30년 만에 마무리를 알리는 포스터 [사진=기획예산처]</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공적자금은 외환위기 당시 금융시장 안정과 금융기관 구조조정 등을 위해 투입된 자금이다. 정부는 이후 공적자금상환기금을 통해 관련 부채를 관리하고 상환해 왔다.</p>
<p><br /></p>
<p>기획예산처는 이번 상환을 단순한 재정 조치가 아니라 외환위기 대응 과정에서 발생한 국가적 부담을 정리하는 의미 있는 계기로 평가했다. 특히 외환위기 당시 국민경제의 위기 대응을 위해 투입된 공적자금과 관련한 재정적 부담을 현 세대에서 마무리함으로써 미래세대에 부채를 넘기지 않겠다는 점을 강조했다.</p>
<p><br /></p>
<p>기획예산처가 제시한 핵심 방향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2027년도 예산안을 통해 잔여부채를 전액 상환하고 기존 상환 일정을 완료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공적자금상환기금의 부채 문제를 사실상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두 번째는 외환위기 이후 이어져 온 재정적 대응 체계를 정리하는 것이다. 기획예산처는 재정이 국민경제의 최후의 보루, 즉 ‘Last Resort’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이번 공적자금 부채 상환을 통해 외환위기 대응과 관련된 제도적 부담을 정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p>
<p><br /></p>
<p>마지막으로 향후 재정 운용의 중심을 민생 안정과 성장동력 확충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과거 경제위기 과정에서 발생한 부채를 정리한 뒤 국민 생활의 안정과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데 재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미다.</p>
<p><br /></p>
<p>기획예산처는 “정부와 국민, 금융권이 함께 감당해 온 과거의 부채에 마침표를 찍고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겠다”는 입장도 밝혔다.</p>
<p><br /></p>
<p>이번 계획이 예정대로 추진될 경우 외환위기 이후 약 25년 동안 이어져 온 공적자금상환기금 잔여부채 문제를 2027년 예산을 통해 마무리하는 셈이다. 이에 따라 향후 정부 재정 운용에서도 과거 위기 대응을 위한 부채 관리에서 벗어나 민생과 경제 성장, 미래 투자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재정 여력이 마련될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64768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06 Sep 2026 07:36:3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06 Sep 2026 07:34:3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15</guid>
		<title><![CDATA[초기술 시대의 소외를 예술로 마주하다…성북예술창작터 ‘프로젝트 W.A.T.’ 개최]]></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15</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15</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1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프로젝트 W.A.T.(Woman x Art x Technology·여성×예술×기술)’의 기획전시 ‘아무 때나-어디서나-무엇이나: 일상의 연금술’ 포스터 [사진=성북문화재단]
      
   
&nbsp;
기술이 인간의 일상 깊숙이 스며들면서 편리함이 커지는 한편, 데이터화와 통제에 따른 새로운 형태의 소외도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를 여성·예술·기술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융복합 프로젝트가 성북구에서 열리고 있다.

성북문화재단 성북예술창작터는 오는 9월 23일까지 ‘프로젝트 W.A.T.(Woman x Art x Technology·여성×예술×기술)’의 기획전시 ‘아무 때나-어디서나-무엇이나: 일상의 연금술’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술이 환경 그 자체가 된 ‘앰비언트 인텔리전스(Ambient Intelligence)’ 시대를 배경으로, 기술이 제공하는 편리함의 이면에 존재하는 통제와 소외를 예술적 시선으로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기술을 단순히 첨단 산업의 영역으로 바라보는 대신 인간의 삶과 공동체, 생태와 연결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이 주요 취지다.

돌봄·포용·다양성·생태를 기술과 연결

‘프로젝트 W.A.T.’는 2023년 성북문화재단의 ‘여성과 기술 프로젝트(NW project)’에서 출발한 문제의식을 확장한 연례 프로젝트다.

이번에는 아날로그 기술부터 적정기술, 대안기술, 로우테크와 하이테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기술의 영역을 대상으로 돌봄과 포용, 다양성, 생태라는 가치를 접목했다.

프로젝트에서 말하는 ‘여성적 가치’는 성별에 따른 고정된 특성을 의미하기보다는 기술을 인간과 생명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하나의 방법론으로 제시된다. 예술은 기술과 인간, 생태 사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관계와 질문을 담아내는 매개 역할을 한다.

프로젝트는 연구콜렉티브와 특별강연, 기획전시 등 세 축으로 구성됐다. 각각의 프로그램은 서로 연결되면서도 독립적으로 운영되도록 구성해 연구와 강연의 결과가 전시로 일방적으로 귀결되는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관점과 해석이 가능하도록 했다.

7명의 작가가 보여주는 ‘일상의 연금술’

이번 기획전에는 남민오, 박다솜, 수경-재배, 이채원, 이해련, 정아사란, 태혜영 등 7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작품의 영역은 동양화와 회화에서부터 AI 기반 영상과 미디어 작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작가들은 거창한 미래 기술만을 소재로 삼는 것이 아니라 자투리 종이, 캔버스, 손톱깎이 기계, 조명, 모니터 속 데이터 등 일상에서 쉽게 지나치는 대상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

태혜영은 자투리 종이를 활용한 동양화에 붉은색 뜨개 프레임을 결합하고, 박다솜은 변형된 캔버스를 통해 신체를 탐구하는 과정을 블랙코미디 방식으로 풀어낸다.

수경-재배는 젠더와 생태, 기술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관람객이 직접 자신만의 진(Zine)을 제작하는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해련은 첨단기술을 활용하면서도 오히려 비효율적인 손톱 다듬기 기계를 통해 기술의 효율성에 질문을 던진다.

이채원은 AI를 활용해 가짜 논문과 인공 광합성을 신격화하는 영상을 선보이고, 정아사란은 관객이 직접 만지고 몸으로 경험할 수 있는 영상을 통해 영상 매체와 관람자의 관계를 확장한다. 남민오는 AI와 서로 다른 시대의 미디어를 교차시키며 기술과 인간의 관계를 살펴본다.

강연과 워크숍으로 관람객 참여 확대

전시는 작품을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강연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이 기술과 일상의 관계를 직접 생각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난 8월 29일에는 테크 비평가 오영진의 특별강연 ‘아무것도 지금처럼 작동할 필요는 없다-아미리 바라카에서 앨리슨 패리시까지의 기술시학’이 진행됐다.

오는 9월 12일에는 이택광의 ‘약한 예술과 기술’ 강연이 예정돼 있다. 전시와 연계한 수경-재배의 진(Zine) 만들기 워크숍도 마련돼 젠더·생태·기술이 교차하는 지점을 참여자가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성북예술창작터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 중심의 사회에서 인간이 기술의 수동적인 이용자에 머무르지 않고, 기술과 인간의 관계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일상의 삶 속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소통의 예술 플랫폼이라며, 기술과 인간이 바람직하게 공존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8월 21일부터 9월 23일까지 성북예술창작터에서 열리며 관람료는 무료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은 오후 5시 30분에 마감된다. 매주 일·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5104341_ddhpnulu.jpg" alt="31421163_20260904155511_6681514710.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프로젝트 W.A.T.(Woman x Art x Technology·여성×예술×기술)’의 기획전시 ‘아무 때나-어디서나-무엇이나: 일상의 연금술’ 포스터 [사진=성북문화재단]</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기술이 인간의 일상 깊숙이 스며들면서 편리함이 커지는 한편, 데이터화와 통제에 따른 새로운 형태의 소외도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를 여성·예술·기술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융복합 프로젝트가 성북구에서 열리고 있다.</p>
<p><br /></p>
<p>성북문화재단 성북예술창작터는 오는 9월 23일까지 ‘프로젝트 W.A.T.(Woman x Art x Technology·여성×예술×기술)’의 기획전시 ‘아무 때나-어디서나-무엇이나: 일상의 연금술’을 진행한다.</p>
<p><br /></p>
<p>이번 프로젝트는 기술이 환경 그 자체가 된 ‘앰비언트 인텔리전스(Ambient Intelligence)’ 시대를 배경으로, 기술이 제공하는 편리함의 이면에 존재하는 통제와 소외를 예술적 시선으로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기술을 단순히 첨단 산업의 영역으로 바라보는 대신 인간의 삶과 공동체, 생태와 연결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이 주요 취지다.</p>
<p><br /></p>
<p><b>돌봄·포용·다양성·생태를 기술과 연결</b></p>
<p><br /></p>
<p>‘프로젝트 W.A.T.’는 2023년 성북문화재단의 ‘여성과 기술 프로젝트(NW project)’에서 출발한 문제의식을 확장한 연례 프로젝트다.</p>
<p><br /></p>
<p>이번에는 아날로그 기술부터 적정기술, 대안기술, 로우테크와 하이테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기술의 영역을 대상으로 돌봄과 포용, 다양성, 생태라는 가치를 접목했다.</p>
<p><br /></p>
<p>프로젝트에서 말하는 ‘여성적 가치’는 성별에 따른 고정된 특성을 의미하기보다는 기술을 인간과 생명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하나의 방법론으로 제시된다. 예술은 기술과 인간, 생태 사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관계와 질문을 담아내는 매개 역할을 한다.</p>
<p><br /></p>
<p>프로젝트는 연구콜렉티브와 특별강연, 기획전시 등 세 축으로 구성됐다. 각각의 프로그램은 서로 연결되면서도 독립적으로 운영되도록 구성해 연구와 강연의 결과가 전시로 일방적으로 귀결되는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관점과 해석이 가능하도록 했다.</p>
<p><br /></p>
<p><b>7명의 작가가 보여주는 ‘일상의 연금술’</b></p>
<p><br /></p>
<p>이번 기획전에는 남민오, 박다솜, 수경-재배, 이채원, 이해련, 정아사란, 태혜영 등 7명의 작가가 참여한다.</p>
<p><br /></p>
<p>작품의 영역은 동양화와 회화에서부터 AI 기반 영상과 미디어 작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작가들은 거창한 미래 기술만을 소재로 삼는 것이 아니라 자투리 종이, 캔버스, 손톱깎이 기계, 조명, 모니터 속 데이터 등 일상에서 쉽게 지나치는 대상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p>
<p><br /></p>
<p>태혜영은 자투리 종이를 활용한 동양화에 붉은색 뜨개 프레임을 결합하고, 박다솜은 변형된 캔버스를 통해 신체를 탐구하는 과정을 블랙코미디 방식으로 풀어낸다.</p>
<p><br /></p>
<p>수경-재배는 젠더와 생태, 기술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관람객이 직접 자신만의 진(Zine)을 제작하는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해련은 첨단기술을 활용하면서도 오히려 비효율적인 손톱 다듬기 기계를 통해 기술의 효율성에 질문을 던진다.</p>
<p><br /></p>
<p>이채원은 AI를 활용해 가짜 논문과 인공 광합성을 신격화하는 영상을 선보이고, 정아사란은 관객이 직접 만지고 몸으로 경험할 수 있는 영상을 통해 영상 매체와 관람자의 관계를 확장한다. 남민오는 AI와 서로 다른 시대의 미디어를 교차시키며 기술과 인간의 관계를 살펴본다.</p>
<p><br /></p>
<p><b>강연과 워크숍으로 관람객 참여 확대</b></p>
<p><br /></p>
<p>전시는 작품을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강연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이 기술과 일상의 관계를 직접 생각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p>
<p><br /></p>
<p>지난 8월 29일에는 테크 비평가 오영진의 특별강연 ‘아무것도 지금처럼 작동할 필요는 없다-아미리 바라카에서 앨리슨 패리시까지의 기술시학’이 진행됐다.</p>
<p><br /></p>
<p>오는 9월 12일에는 이택광의 ‘약한 예술과 기술’ 강연이 예정돼 있다. 전시와 연계한 수경-재배의 진(Zine) 만들기 워크숍도 마련돼 젠더·생태·기술이 교차하는 지점을 참여자가 직접 경험할 수 있다.</p>
<p><br /></p>
<p>성북예술창작터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 중심의 사회에서 인간이 기술의 수동적인 이용자에 머무르지 않고, 기술과 인간의 관계를 새롭게 바라볼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프로젝트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일상의 삶 속에서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소통의 예술 플랫폼이라며, 기술과 인간이 바람직하게 공존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p>
<p><br /></p>
<p>전시는 8월 21일부터 9월 23일까지 성북예술창작터에서 열리며 관람료는 무료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은 오후 5시 30분에 마감된다. 매주 일·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관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예술/콘텐츠" term="10934|10935"/>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57261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5 Sep 2026 10:44:3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5 Sep 2026 10:43:3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14</guid>
		<title><![CDATA[멀티뱅크 그룹, ‘최다 규제 글로벌 금융 파생상품 기관상’ 수상]]></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14</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14</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1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멀티뱅크 그룹(MultiBank Group)이 인도에서 열린 금융·핀테크 관련 행사에서 글로벌 규제 체계와 규정 준수 역량을 인정받았다. [사진=멀티뱅크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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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뱅크 그룹(MultiBank Group)이 인도에서 열린 금융·핀테크 관련 행사에서 글로벌 규제 체계와 규정 준수 역량을 인정받았다.

멀티뱅크 그룹은 ‘머니 엑스포 인디아 2026(Money Expo India 2026)’에서 ‘가장 광범위한 규제를 받는 글로벌 금융 파생상품 기관상(Most Regulated Global Financial Derivatives Institu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멀티뱅크 그룹이 여러 국가의 금융 규제 체계에 따라 사업을 운영해 온 점을 평가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멀티뱅크 그룹은 호주증권투자위원회(ASIC), 독일 연방금융감독청(BaFin), 키프로스 증권거래위원회(CySEC), 아랍에미리트 자본시장청(CMA) 등을 포함해 5개 대륙에서 18개 이상의 금융 규제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수상으로 금융 서비스와 거래 기술, 규제 준수, 고객 서비스 등과 관련해 지금까지 받은 국제적인 업계상 80여 개에 새로운 수상 실적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나세르 타헤르 멀티뱅크 그룹 창립자 겸 회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규제 준수를 사업의 핵심 가치로 삼아 왔다며, 다양한 국가에서 확보한 라이선스와 규제 준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전반에서 관련 기준을 지켜왔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투명한 거래 환경과 기술 기반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인도 금융시장과의 접점 확대

머니 엑스포 인디아 2026은 거래와 투자, 핀테크, 자산관리 등을 주제로 금융업계 관계자들이 교류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30개 이상의 국가에서 2만 명 이상의 참석자와 300개 이상의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한 것으로 회사 측은 전했다.

멀티뱅크 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인도의 트레이더와 투자자, 금융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자사의 금융상품과 거래 기술, 글로벌 사업 역량 등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인도 금융시장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 기반을 넓히는 계기로 삼았다는 설명이다.

멀티뱅크 그룹은 2005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설립된 금융 파생상품 기업으로,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100개국에서 200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일 거래 규모는 350억 달러 이상이며 외환과 금속, 주식, 원자재, 지수, 암호화폐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특히 회사 측은 글로벌 금융 규제기관의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각 지역의 규제 환경에 맞춰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거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상은 글로벌 금융 파생상품 시장에서 규제 준수와 투명성이 중요한 경쟁 요소로 부각되는 가운데, 멀티뱅크 그룹이 여러 국가의 규제 체계를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다만 파생상품 거래는 높은 레버리지에 따른 손실 위험이 큰 만큼, 각국의 규제 체계와 투자자 보호 기준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5104136_pdsqslxl.png" alt="33.png" style="width: 880px; height: 49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멀티뱅크 그룹(MultiBank Group)이 인도에서 열린 금융·핀테크 관련 행사에서 글로벌 규제 체계와 규정 준수 역량을 인정받았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멀티뱅크 그룹</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멀티뱅크 그룹(MultiBank Group)이 인도에서 열린 금융·핀테크 관련 행사에서 글로벌 규제 체계와 규정 준수 역량을 인정받았다.</p>
<p><br /></p>
<p>멀티뱅크 그룹은 ‘머니 엑스포 인디아 2026(Money Expo India 2026)’에서 ‘가장 광범위한 규제를 받는 글로벌 금융 파생상품 기관상(Most Regulated Global Financial Derivatives Institu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p>
<p><br /></p>
<p>이번 수상은 멀티뱅크 그룹이 여러 국가의 금융 규제 체계에 따라 사업을 운영해 온 점을 평가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멀티뱅크 그룹은 호주증권투자위원회(ASIC), 독일 연방금융감독청(BaFin), 키프로스 증권거래위원회(CySEC), 아랍에미리트 자본시장청(CMA) 등을 포함해 5개 대륙에서 18개 이상의 금융 규제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p>
<p><br /></p>
<p>회사는 이번 수상으로 금융 서비스와 거래 기술, 규제 준수, 고객 서비스 등과 관련해 지금까지 받은 국제적인 업계상 80여 개에 새로운 수상 실적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나세르 타헤르 멀티뱅크 그룹 창립자 겸 회장은 이번 수상에 대해 규제 준수를 사업의 핵심 가치로 삼아 왔다며, 다양한 국가에서 확보한 라이선스와 규제 준수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전반에서 관련 기준을 지켜왔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투명한 거래 환경과 기술 기반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p>
<p><br /></p>
<p>인도 금융시장과의 접점 확대</p>
<p><br /></p>
<p>머니 엑스포 인디아 2026은 거래와 투자, 핀테크, 자산관리 등을 주제로 금융업계 관계자들이 교류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30개 이상의 국가에서 2만 명 이상의 참석자와 300개 이상의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한 것으로 회사 측은 전했다.</p>
<p><br /></p>
<p>멀티뱅크 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인도의 트레이더와 투자자, 금융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자사의 금융상품과 거래 기술, 글로벌 사업 역량 등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인도 금융시장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 기반을 넓히는 계기로 삼았다는 설명이다.</p>
<p><br /></p>
<p>멀티뱅크 그룹은 2005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설립된 금융 파생상품 기업으로,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100개국에서 200만 명 이상의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일 거래 규모는 350억 달러 이상이며 외환과 금속, 주식, 원자재, 지수, 암호화폐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취급하고 있다.</p>
<p><br /></p>
<p>특히 회사 측은 글로벌 금융 규제기관의 라이선스를 기반으로 각 지역의 규제 환경에 맞춰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거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금융상품에 대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이번 수상은 글로벌 금융 파생상품 시장에서 규제 준수와 투명성이 중요한 경쟁 요소로 부각되는 가운데, 멀티뱅크 그룹이 여러 국가의 규제 체계를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다만 파생상품 거래는 높은 레버리지에 따른 손실 위험이 큰 만큼, 각국의 규제 체계와 투자자 보호 기준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572491.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5 Sep 2026 10:42:2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5 Sep 2026 10:41:2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13</guid>
		<title><![CDATA[성동구 청소년들의 꿈이 무대에 피어나다…‘2026 Summer Dream Festa’ 성료]]></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13</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13</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1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성동구는 성수아트홀에서 제3회 청소년동아리연합공연 ‘2026 Summer Dream Festa’를 개최했다. [사진=성동구]
      
   
&nbsp;
늦여름의 열기가 남아 있던 지난 8월 29일, 서울 성수아트홀이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으로 가득 찼다. 성동구 청소년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재능을 마음껏 선보이며 또래들과 소통하는 문화예술 무대가 펼쳐졌다.

성동구는 이날 성수아트홀에서 제3회 청소년동아리연합공연 ‘2026 Summer Dream Festa’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성동구가 주최하고 시립성동청소년센터와 성동청소년문화의집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동남권역 청소년시설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 청소년들의 교류와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대에는 댄스와 밴드, 치어리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동아리 19개 팀, 모두 156명의 청소년이 올랐다. 각 팀은 자신들만의 개성과 색깔이 담긴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공연이 이어지는 동안 성수아트홀을 찾은 350여 명의 관객들은 힘찬 박수와 함성으로 무대에 오른 청소년들을 응원했다. 무대 위 청소년들의 열정과 객석의 응원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공연장은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의 공간으로 변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성동구뿐 아니라 서초스마트유스센터를 비롯해 시립강동청소년센터, 시립광진청소년센터, 시립수서청소년센터, 오금청소년센터, 잠실청소년센터 등 동남권역 청소년시설이 함께 참여하면서 지역 간 교류의 폭을 넓혔다.

서로 다른 지역에서 활동해 온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같은 무대에서 공연하고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면서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는 기회가 됐다. 청소년들에게는 자신의 재능을 관객 앞에서 선보이는 경험과 함께 또래들과 함께 무대를 완성하는 과정 자체가 소중한 경험으로 남았다.

공연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큰 무대에서 관객들의 응원을 받으며 공연하면서 자신의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지역에서 활동하는 친구들과 무대 위에서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자신의 꿈을 자유롭게 펼쳐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공연은 청소년들이 단순히 공연의 참가자가 아니라 직접 자신의 재능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주체로 무대에 섰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문화예술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통해 지역과 소속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 것이다.

박선욱 시립성동청소년센터 관장은 성동청소년문화의집과의 협력과 동남권역 청소년센터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문화축제를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고 건강한 지역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방민정 성동청소년문화의집 관장도 지역의 경계를 넘어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하나가 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을 뜻깊게 평가하며,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반영한 전문적인 활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 Summer Dream Festa’는 청소년들에게 단순한 공연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자신의 재능을 무대 위에서 표현하고, 관객의 응원을 경험하며, 또래 청소년들과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성동구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문화와 예술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유롭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과 교류의 기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5103659_cmxatwhx.png" alt="11.png" style="width: 880px; height: 58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성동구는 성수아트홀에서 제3회 청소년동아리연합공연 ‘2026 Summer Dream Festa’를 개최했다. [사진=성동구]</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늦여름의 열기가 남아 있던 지난 8월 29일, 서울 성수아트홀이 청소년들의 꿈과 열정으로 가득 찼다. 성동구 청소년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재능을 마음껏 선보이며 또래들과 소통하는 문화예술 무대가 펼쳐졌다.</p>
<p><br /></p>
<p>성동구는 이날 성수아트홀에서 제3회 청소년동아리연합공연 ‘2026 Summer Dream Festa’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성동구가 주최하고 시립성동청소년센터와 성동청소년문화의집이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동남권역 청소년시설들이 함께 참여해 지역 청소년들의 교류와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p>
<p><br /></p>
<p>무대에는 댄스와 밴드, 치어리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동아리 19개 팀, 모두 156명의 청소년이 올랐다. 각 팀은 자신들만의 개성과 색깔이 담긴 공연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p>
<p><br /></p>
<p>공연이 이어지는 동안 성수아트홀을 찾은 350여 명의 관객들은 힘찬 박수와 함성으로 무대에 오른 청소년들을 응원했다. 무대 위 청소년들의 열정과 객석의 응원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공연장은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의 공간으로 변했다.</p>
<p><br /></p>
<p>특히 이번 행사는 성동구뿐 아니라 서초스마트유스센터를 비롯해 시립강동청소년센터, 시립광진청소년센터, 시립수서청소년센터, 오금청소년센터, 잠실청소년센터 등 동남권역 청소년시설이 함께 참여하면서 지역 간 교류의 폭을 넓혔다.</p>
<p><br /></p>
<p>서로 다른 지역에서 활동해 온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같은 무대에서 공연하고 서로의 활동을 공유하면서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는 기회가 됐다. 청소년들에게는 자신의 재능을 관객 앞에서 선보이는 경험과 함께 또래들과 함께 무대를 완성하는 과정 자체가 소중한 경험으로 남았다.</p>
<p><br /></p>
<p>공연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큰 무대에서 관객들의 응원을 받으며 공연하면서 자신의 꿈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 것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지역에서 활동하는 친구들과 무대 위에서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자신의 꿈을 자유롭게 펼쳐가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p>
<p><br /></p>
<p>이번 공연은 청소년들이 단순히 공연의 참가자가 아니라 직접 자신의 재능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주체로 무대에 섰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했다. 문화예술이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통해 지역과 소속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 것이다.</p>
<p><br /></p>
<p>박선욱 시립성동청소년센터 관장은 성동청소년문화의집과의 협력과 동남권역 청소년센터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청소년이 주체가 되는 문화축제를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고 건강한 지역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방민정 성동청소년문화의집 관장도 지역의 경계를 넘어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하나가 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된 것을 뜻깊게 평가하며,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반영한 전문적인 활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p>
<p><br /></p>
<p>‘2026 Summer Dream Festa’는 청소년들에게 단순한 공연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자신의 재능을 무대 위에서 표현하고, 관객의 응원을 경험하며, 또래 청소년들과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는 과정 속에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됐다.</p>
<p><br /></p>
<p>성동구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문화와 예술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자유롭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과 교류의 기회를 이어갈 예정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엔터네인먼트/대중문화" term="10934|10965"/>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572214.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5 Sep 2026 10:38:0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5 Sep 2026 10:36:0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12</guid>
		<title><![CDATA[부평문화의거리, 가을밤 맥주 축제로 물든다…11~12일 ‘부평야장’ 개최]]></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12</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12</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1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부평문화의거리 일원에서 ‘부평야장 평맥페스티벌’을 개최한다는 포스터 [사진=부평문화의거리]
      
   
&nbsp;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한 9월, 인천 부평문화의거리가 먹거리와 음악, 사람들의 활기로 가득한 야간 축제의 공간으로 변신한다.

전국상인연합회와 부평문화의거리 상인회는 오는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부평문화의거리 일원에서 ‘부평야장 평맥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형 야간 축제로 마련됐다.

축제에 앞서 9월 5일에는 부평문화의거리를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사전 홍보 경품 행사가 진행된다. 본격적인 축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행사 기간 동안 더 많은 시민들이 부평문화의거리를 찾을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본 행사에서는 부평문화의거리 곳곳을 돌아보며 상권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가 운영된다. 참여자가 지정된 장소를 방문해 스탬프를 모두 모으면 무료 식음료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축제 공간에 머무는 데 그치지 않고 거리 곳곳의 상점과 먹거리를 직접 경험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먹거리도 이번 축제의 주요 즐길 거리다. 행사장 곳곳에는 푸드트럭이 마련돼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스트리트 푸드를 선보인다. 여기에 부평을 대표하는 푸드 팝업스토어 ‘평식당’과의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돼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거리공연도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부평문화의거리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면서 방문객들은 음식을 즐기고 거리를 걸으며 자연스럽게 음악과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상권 전체가 하나의 축제 공간으로 활용되는 셈이다.

다양한 연계 행사도 축제의 규모를 키운다.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부평르네상스 페스타’와 함께 ‘M-STAR 가요제’가 진행돼 공연과 경품 행사, 놀이 체험 등 여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여기에 매주 금·토·일요일 열리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부평프리마켓까지 연계되면서 먹거리와 볼거리뿐 아니라 다양한 상품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이번 부평야장은 단순히 맥주를 즐기는 행사에서 벗어나 지역 상권과 문화 콘텐츠를 하나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축제 기간 방문객이 거리 곳곳을 이동하며 지역 상점과 음식, 공연을 함께 경험하도록 구성해 자연스럽게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부평문화의거리 상인회 윤동진 회장은 “부평야장은 상인들의 정성과 시민들의 웃음이 만나 만들어내는 상생의 축제”라며 “축제의 무대가 된 부평문화의거리를 찾는 모든 분들이 이곳에서 가을밤의 낭만을 가득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9월의 선선한 밤공기와 함께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역 상인과 시민, 방문객이 한데 어우러지는 도심 속 야간 문화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부평문화의거리에서 열리는 ‘부평야장’은 맥주와 음식, 공연, 프리마켓이 어우러지면서 가을철 부평의 새로운 야간 축제 공간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5103326_uwxlxivl.jpg" alt="1935667454_20260904161430_2623569823.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부평문화의거리 일원에서 ‘부평야장 평맥페스티벌’을 개최한다는 포스터 [사진=부평문화의거리]</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선선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한 9월, 인천 부평문화의거리가 먹거리와 음악, 사람들의 활기로 가득한 야간 축제의 공간으로 변신한다.</p>
<p><br /></p>
<p>전국상인연합회와 부평문화의거리 상인회는 오는 9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부평문화의거리 일원에서 ‘부평야장 평맥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상권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도심형 야간 축제로 마련됐다.</p>
<p><br /></p>
<p>축제에 앞서 9월 5일에는 부평문화의거리를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사전 홍보 경품 행사가 진행된다. 본격적인 축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행사 기간 동안 더 많은 시민들이 부평문화의거리를 찾을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그램이다.</p>
<p><br /></p>
<p>본 행사에서는 부평문화의거리 곳곳을 돌아보며 상권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가 운영된다. 참여자가 지정된 장소를 방문해 스탬프를 모두 모으면 무료 식음료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축제 공간에 머무는 데 그치지 않고 거리 곳곳의 상점과 먹거리를 직접 경험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p>
<p><br /></p>
<p>먹거리도 이번 축제의 주요 즐길 거리다. 행사장 곳곳에는 푸드트럭이 마련돼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스트리트 푸드를 선보인다. 여기에 부평을 대표하는 푸드 팝업스토어 ‘평식당’과의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돼 지역의 특색 있는 먹거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p>
<p><br /></p>
<p>거리공연도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부평문화의거리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면서 방문객들은 음식을 즐기고 거리를 걸으며 자연스럽게 음악과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상권 전체가 하나의 축제 공간으로 활용되는 셈이다.</p>
<p><br /></p>
<p>다양한 연계 행사도 축제의 규모를 키운다.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부평르네상스 페스타’와 함께 ‘M-STAR 가요제’가 진행돼 공연과 경품 행사, 놀이 체험 등 여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p>
<p><br /></p>
<p>여기에 매주 금·토·일요일 열리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부평프리마켓까지 연계되면서 먹거리와 볼거리뿐 아니라 다양한 상품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p>
<p><br /></p>
<p>이번 부평야장은 단순히 맥주를 즐기는 행사에서 벗어나 지역 상권과 문화 콘텐츠를 하나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축제 기간 방문객이 거리 곳곳을 이동하며 지역 상점과 음식, 공연을 함께 경험하도록 구성해 자연스럽게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p>
<p><br /></p>
<p>부평문화의거리 상인회 윤동진 회장은 “부평야장은 상인들의 정성과 시민들의 웃음이 만나 만들어내는 상생의 축제”라며 “축제의 무대가 된 부평문화의거리를 찾는 모든 분들이 이곳에서 가을밤의 낭만을 가득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p>
<p><br /></p>
<p>9월의 선선한 밤공기와 함께 열리는 이번 축제는 지역 상인과 시민, 방문객이 한데 어우러지는 도심 속 야간 문화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p>
<p><br /></p>
<p>9월 11일부터 12일까지 부평문화의거리에서 열리는 ‘부평야장’은 맥주와 음식, 공연, 프리마켓이 어우러지면서 가을철 부평의 새로운 야간 축제 공간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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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라이프/트렌드" term="10934|10959"/>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57200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5 Sep 2026 10:35:0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5 Sep 2026 10:33:09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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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멜로니 정부, 이탈리아 공화국 최장수 정부로 기록…“정치적 안정은 국가 발전의 기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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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멜로니 총리는 4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오늘 우리 정부는 이탈리아 공화국 역사상 가장 장기 집권한 정부가 됐다”며 감사와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사진=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X]
      
   
&nbsp;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이끄는 정부가 이탈리아 공화국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존속한 정부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멜로니 총리는 집권 기간 자체에 의미를 두기보다, 정치적 안정이 국가의 장기적인 계획과 정책 추진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멜로니 총리는 4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오늘 우리 정부는 이탈리아 공화국 역사상 가장 장기 집권한 정부가 됐다”며 감사와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날 멜로니 정부의 집권 일수는 1,413일에 이르며, 기존 최장수 기록이었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제2차 정부 기록을 넘어섰다.

멜로니 총리가 주목한 것은 단순한 집권 기간이 아니었다. 그는 정치적 안정이 국가가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필요한 결정을 내리며, 국민과 국제사회에 한 약속을 지속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 총선 이후 출범한 멜로니 정부는 우파 성향의 이탈리아의 형제들(Fratelli d’Italia)을 중심으로 한 연립정부 형태로 운영돼 왔다. 여러 정당이 참여한 연정이 4년 가까이 유지되면서 이탈리아 정치에서 보기 드문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이어온 것이 이번 기록으로 이어졌다.

멜로니 총리는 그동안 정부가 고용 확대와 실업 감소, 가족 및 기업 지원, 국가안보 강화, 공공재정 관리, 국제사회에서 이탈리아의 영향력과 신뢰 회복 등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기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여전히 많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장기 집권의 배경을 자신의 개인적인 성과로 돌리지 않았다. 공동의 가치와 목표, 국가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한 연립정부가 오랜 기간 협력해온 결과라고 강조했다. 다른 정치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 결집한 것이 아니라 이탈리아를 위한 공동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함께했다는 것이 멜로니 총리의 설명이다.

멜로니 총리는 이탈리아 공화국 역사에서 가장 오래 유지된 정부 세 곳이 모두 중도우파 계열이었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정치적 안정은 단순히 정당들이 함께하는 것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가치와 목표, 국가에 대한 공통된 비전이 있을 때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기록은 잦은 정권 교체와 연립정부의 변화가 반복돼 온 이탈리아 현대 정치의 특성을 고려할 때 더욱 의미가 크다. 기존 최장수 정부는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이끌었던 제2차 정부로, 2001년 6월부터 2005년 4월까지 1,412일 동안 존속했다. 멜로니 정부는 이를 하루 넘어섰다.

멜로니 총리는 이러한 안정성이 결국 2022년 선거에서 자신에게 국정 운영을 맡긴 이탈리아 국민의 선택에서 출발했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국민의 지지를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특히 그는 내년에는 국민 앞에 정부가 지금까지 이뤄낸 성과와 아직 해결하지 못한 과제, 앞으로 이탈리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다시 한번 국민의 판단을 받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탈리아가 2027년 총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메시지는 향후 선거를 염두에 둔 정치적 의미도 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멜로니 총리는 이날 저녁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주 바리에서 열린 자신의 정당인 이탈리아의 형제들 행사에도 참석했다. 그는 당원과 지지자들을 만나 그동안의 국정 운영을 돌아보고 앞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다만 장기 집권에 대한 평가는 정치권과 사회에서 엇갈린다. 지지자들은 연립정부의 안정적인 운영과 정치적 지속성을 주요 성과로 평가하고 있지만, 비판적인 시각에서는 임금 수준과 공공서비스, 생산성 등 이탈리아가 안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따라서 멜로니 정부에 이번 최장수 정부 기록은 하나의 성과인 동시에 새로운 시험대가 될 수 있다. 장기간 유지된 정치적 안정성을 실제 경제 성장과 사회개혁, 국민 생활의 개선으로 얼마나 연결해낼 수 있느냐가 앞으로 더욱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멜로니 총리 역시 자신의 메시지에서 기록에 안주하기보다 앞으로의 국정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도 “일은 계속된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남겼다.

1,413일이라는 집권 기록을 넘어 앞으로 남은 과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그리고 2027년 총선에서 국민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 것인지가 멜로니 정부의 다음 중요한 정치적 시험이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5102921_ucwhfopa.jpg" alt="KakaoTalk_20260905_102639557.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멜로니 총리는 4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오늘 우리 정부는 이탈리아 공화국 역사상 가장 장기 집권한 정부가 됐다”며 감사와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사진=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이끄는 정부가 이탈리아 공화국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존속한 정부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멜로니 총리는 집권 기간 자체에 의미를 두기보다, 정치적 안정이 국가의 장기적인 계획과 정책 추진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는 점을 강조했다.</p>
<p><br /></p>
<p>멜로니 총리는 4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오늘 우리 정부는 이탈리아 공화국 역사상 가장 장기 집권한 정부가 됐다”며 감사와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날 멜로니 정부의 집권 일수는 1,413일에 이르며, 기존 최장수 기록이었던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제2차 정부 기록을 넘어섰다.</p>
<p><br /></p>
<p>멜로니 총리가 주목한 것은 단순한 집권 기간이 아니었다. 그는 정치적 안정이 국가가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필요한 결정을 내리며, 국민과 국제사회에 한 약속을 지속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조건이라고 설명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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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022년 총선 이후 출범한 멜로니 정부는 우파 성향의 이탈리아의 형제들(Fratelli d’Italia)을 중심으로 한 연립정부 형태로 운영돼 왔다. 여러 정당이 참여한 연정이 4년 가까이 유지되면서 이탈리아 정치에서 보기 드문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이어온 것이 이번 기록으로 이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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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멜로니 총리는 그동안 정부가 고용 확대와 실업 감소, 가족 및 기업 지원, 국가안보 강화, 공공재정 관리, 국제사회에서 이탈리아의 영향력과 신뢰 회복 등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기에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여전히 많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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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는 장기 집권의 배경을 자신의 개인적인 성과로 돌리지 않았다. 공동의 가치와 목표, 국가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한 연립정부가 오랜 기간 협력해온 결과라고 강조했다. 다른 정치세력의 집권을 막기 위해 결집한 것이 아니라 이탈리아를 위한 공동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함께했다는 것이 멜로니 총리의 설명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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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멜로니 총리는 이탈리아 공화국 역사에서 가장 오래 유지된 정부 세 곳이 모두 중도우파 계열이었다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정치적 안정은 단순히 정당들이 함께하는 것만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가치와 목표, 국가에 대한 공통된 비전이 있을 때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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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기록은 잦은 정권 교체와 연립정부의 변화가 반복돼 온 이탈리아 현대 정치의 특성을 고려할 때 더욱 의미가 크다. 기존 최장수 정부는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이끌었던 제2차 정부로, 2001년 6월부터 2005년 4월까지 1,412일 동안 존속했다. 멜로니 정부는 이를 하루 넘어섰다.</p>
<p><br /></p>
<p>멜로니 총리는 이러한 안정성이 결국 2022년 선거에서 자신에게 국정 운영을 맡긴 이탈리아 국민의 선택에서 출발했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국민의 지지를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p>
<p><br /></p>
<p>특히 그는 내년에는 국민 앞에 정부가 지금까지 이뤄낸 성과와 아직 해결하지 못한 과제, 앞으로 이탈리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다시 한번 국민의 판단을 받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탈리아가 2027년 총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이번 메시지는 향후 선거를 염두에 둔 정치적 의미도 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p>
<p><br /></p>
<p>멜로니 총리는 이날 저녁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주 바리에서 열린 자신의 정당인 이탈리아의 형제들 행사에도 참석했다. 그는 당원과 지지자들을 만나 그동안의 국정 운영을 돌아보고 앞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p>
<p><br /></p>
<p>다만 장기 집권에 대한 평가는 정치권과 사회에서 엇갈린다. 지지자들은 연립정부의 안정적인 운영과 정치적 지속성을 주요 성과로 평가하고 있지만, 비판적인 시각에서는 임금 수준과 공공서비스, 생산성 등 이탈리아가 안고 있는 구조적인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p>
<p><br /></p>
<p>따라서 멜로니 정부에 이번 최장수 정부 기록은 하나의 성과인 동시에 새로운 시험대가 될 수 있다. 장기간 유지된 정치적 안정성을 실제 경제 성장과 사회개혁, 국민 생활의 개선으로 얼마나 연결해낼 수 있느냐가 앞으로 더욱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p>
<p><br /></p>
<p>멜로니 총리 역시 자신의 메시지에서 기록에 안주하기보다 앞으로의 국정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도 “일은 계속된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남겼다.</p>
<p><br /></p>
<p>1,413일이라는 집권 기록을 넘어 앞으로 남은 과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그리고 2027년 총선에서 국민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 것인지가 멜로니 정부의 다음 중요한 정치적 시험이 될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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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57175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5 Sep 2026 10:30:2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5 Sep 2026 10:29:23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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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이재명 대통령, 시민사회와 3시간 30분 대화…“사회대개혁, 시민사회와 함께 풀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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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이재명 대통령이 시민사회 활동가들과 만나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현장의 문제와 사회대개혁의 방향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사진=이재명 대통령 X]
      
   
&nbsp;
이재명 대통령이 시민사회 활동가들과 만나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현장의 문제와 사회대개혁의 방향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약 3시간 30분 동안 이어진 이번 만남에서 이 대통령은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향후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각계 시민사회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정책적 제안을 들었다. 이번 간담회는 시민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국정 운영에 담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민주화 과정에서 시민사회가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민주주의의 발전뿐 아니라 앞으로 추진될 사회대개혁 과정에서도 시민사회의 참여와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정부와 시민사회가 추구하는 방향에 상당한 공통점이 있다는 취지의 설명을 내놓았다. 구체적인 방법이나 접근 방식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보다 공정한 사회를 만들고 모든 사람이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목표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

그는 시민사회가 현장에서 제기하는 목소리를 국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국민이 보다 나은 삶을 기대할 수 있고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 시스템이 작동하도록 시민사회와 함께 해법을 찾아가겠다는 취지다.

간담회에서는 인권과 환경을 비롯해 농어업, 여성, 평화, 과거사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각자의 활동 현장에서 경험한 문제를 설명하고 사회대개혁을 위해 필요한 정책과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시민들의 국정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과 사회적 갈등을 조정하기 위한 거버넌스 구축, 주거복지와 돌봄 문제, 미래대응기금 활용 등에 대한 제안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정책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승훈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과 주제준 한국진보연대 정책위원장을 비롯해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경제정의실천연합, 전국농민회총연맹, 민족문제연구소,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자주통일평화연대, 전국여성연대,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여러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다양한 분야의 현장 목소리를 보다 직접적으로 듣기 위해 각 단체의 대표뿐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활동하는 실무 책임자들을 중심으로 참석자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가 끝난 뒤 자신의 X 계정을 통해서도 시민사회와의 만남을 알렸다. 이 대통령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정책에 충실히 담겠다는 뜻과 함께 시민사회와 함께 사회의 여러 문제를 하나씩 풀어나가겠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번 만남은 대통령과 시민사회가 직접 마주 앉아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단순한 의견 청취를 넘어 시민사회가 제시한 다양한 정책 제안이 향후 국정 운영에 어떻게 반영될지 관심이 모인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이해관계가 다양해질수록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도 많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장에서 문제를 직접 경험하고 해결책을 모색해 온 시민사회와 정부의 지속적인 소통이 중요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번 간담회가 정부와 시민사회가 서로 다른 목소리를 확인하는 자리를 넘어, 공통의 목표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정책과 제도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5102456_cwbmfnde.jpg" alt="KakaoTalk_20260905_102306213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이재명 대통령이 시민사회 활동가들과 만나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현장의 문제와 사회대개혁의 방향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사진=이재명 대통령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이재명 대통령이 시민사회 활동가들과 만나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현장의 문제와 사회대개혁의 방향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약 3시간 30분 동안 이어진 이번 만남에서 이 대통령은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향후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p>
<p><br /></p>
<p>이 대통령은 4일 청와대에서 각계 시민사회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정책적 제안을 들었다. 이번 간담회는 시민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국정 운영에 담기 위해 마련됐다.</p>
<p><br /></p>
<p>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민주화 과정에서 시민사회가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민주주의의 발전뿐 아니라 앞으로 추진될 사회대개혁 과정에서도 시민사회의 참여와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p>
<p><br /></p>
<p>특히 이 대통령은 정부와 시민사회가 추구하는 방향에 상당한 공통점이 있다는 취지의 설명을 내놓았다. 구체적인 방법이나 접근 방식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보다 공정한 사회를 만들고 모든 사람이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목표 자체는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다.</p>
<p><br /></p>
<p>그는 시민사회가 현장에서 제기하는 목소리를 국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국민이 보다 나은 삶을 기대할 수 있고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 시스템이 작동하도록 시민사회와 함께 해법을 찾아가겠다는 취지다.</p>
<p><br /></p>
<p>간담회에서는 인권과 환경을 비롯해 농어업, 여성, 평화, 과거사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각자의 활동 현장에서 경험한 문제를 설명하고 사회대개혁을 위해 필요한 정책과 제도 개선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p>
<p><br /></p>
<p>시민들의 국정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과 사회적 갈등을 조정하기 위한 거버넌스 구축, 주거복지와 돌봄 문제, 미래대응기금 활용 등에 대한 제안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참석자들의 의견을 경청하면서 정책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p>
<p><br /></p>
<p>이번 간담회에는 이승훈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과 주제준 한국진보연대 정책위원장을 비롯해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경제정의실천연합, 전국농민회총연맹, 민족문제연구소, 민주노점상전국연합, 자주통일평화연대, 전국여성연대,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여러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p>
<p><br /></p>
<p>대통령실은 다양한 분야의 현장 목소리를 보다 직접적으로 듣기 위해 각 단체의 대표뿐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활동하는 실무 책임자들을 중심으로 참석자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이 대통령은 간담회가 끝난 뒤 자신의 X 계정을 통해서도 시민사회와의 만남을 알렸다. 이 대통령은 이날 논의된 내용을 정책에 충실히 담겠다는 뜻과 함께 시민사회와 함께 사회의 여러 문제를 하나씩 풀어나가겠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남겼다.</p>
<p><br /></p>
<p>이번 만남은 대통령과 시민사회가 직접 마주 앉아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단순한 의견 청취를 넘어 시민사회가 제시한 다양한 정책 제안이 향후 국정 운영에 어떻게 반영될지 관심이 모인다.</p>
<p><br /></p>
<p>사회가 복잡해지고 이해관계가 다양해질수록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추진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도 많아지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장에서 문제를 직접 경험하고 해결책을 모색해 온 시민사회와 정부의 지속적인 소통이 중요하다는 평가도 나온다.</p>
<p><br /></p>
<p>이번 간담회가 정부와 시민사회가 서로 다른 목소리를 확인하는 자리를 넘어, 공통의 목표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정책과 제도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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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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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5 Sep 2026 10:26:09 +0900</atom: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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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사진보다 더 사진 같은 풍경…페데르 뫼르크 묀스테드가 그려낸 숲의 빛]]></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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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0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19세기 덴마크의 화가 페데르 뫼르크 묀스테드(Peder Mørk Mønsted)가 1883년에 완성한 The Woodland Glade는 숲을 통과하는 햇빛과 나무 사이로 펼쳐지는 자연의 모습을 놀라울 만큼 세밀하게 담아낸 작품. [사진=(James Lucas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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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사진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캔버스 위에 붓으로 그려진 풍경이다. 19세기 덴마크의 화가 페데르 뫼르크 묀스테드(Peder Mørk Mønsted)가 1883년에 완성한 숲속 공터(The Woodland Glade)는 숲을 통과하는 햇빛과 나무 사이로 펼쳐지는 자연의 모습을 놀라울 만큼 세밀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미술 관련 콘텐츠를 소개해온 제임스 루카스(James Lucas)는 4일 오후 9시 57분 X를 통해 이 작품을 소개하며 묀스테드가 포착한 숲의 빛에 주목했다. 작품을 처음 마주한 사람이라면 사진으로 착각할 만큼 정교한 표현이지만, 실제로는 화가의 관찰과 붓질을 통해 완성된 유화다.

그림 속 숲은 단순한 녹색의 공간으로 표현되지 않는다. 울창한 나무 사이로 햇빛이 스며들고, 그렇게 들어온 빛은 숲 바닥 곳곳에 작은 빛의 조각을 만들어낸다. 밝게 빛나는 부분과 짙은 그늘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숲 전체가 마치 끊임없이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을 보여준다.

묀스테드가 특별한 것은 이러한 순간적인 자연의 변화를 세밀하게 관찰하고 화면에 옮겼다는 데 있다. 나뭇잎과 나무줄기의 형태뿐 아니라 빛이 숲을 통과하면서 만들어내는 미묘한 명암의 차이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면서 관람객에게 실제 숲속에 서 있는 듯한 감각을 전달한다.

숲속 공터(The Woodland Glade) 속 자연은 거대한 풍경이면서 동시에 인간의 삶이 머무는 공간이기도 하다. 숲속에 배치된 인물들은 광활한 자연과 대비되면서 오히려 풍경의 깊이를 더한다. 사람의 존재가 자연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일부로 조용히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묀스테드는 1859년 덴마크에서 태어나 1941년 세상을 떠난 화가로, 자연과 풍경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작품을 많이 남겼다. 숲과 호수, 강, 겨울 풍경 등 다양한 자연의 모습을 그렸으며, 현장에서 직접 관찰한 듯한 정밀한 묘사와 빛의 표현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의 활동 무대 역시 덴마크에 한정되지 않았다. 유럽 여러 지역을 여행하며 다양한 풍경을 작품에 담았고, 특히 그리스에서 활동하면서 당시 국왕 요르요스 1세(George I)와 인연을 맺었다. 묀스테드는 그리스 왕실과 주변 풍경을 그렸으며, 1893년에는 아테네 왕궁을 소재로 한 작품도 남겼다.

그러나 미술사의 흐름은 묀스테드에게 우호적이지만은 않았다. 그가 활동하던 19세기 후반부터 유럽 미술에서는 인상주의를 비롯한 새로운 회화적 실험이 빠르게 확산됐다. 빛과 색채, 순간적인 인상을 보다 자유롭게 표현하려는 움직임이 커지면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자연을 정밀하게 재현하는 사실주의 풍경화는 상대적으로 관심에서 멀어졌다.

묀스테드 역시 당대에는 상당한 명성을 누렸지만, 이후 미술사의 중심적인 서술에서 그의 이름은 점차 희미해졌다. 예술의 가치가 새로운 표현과 실험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자연을 충실하게 묘사하는 그의 작품은 시대의 주류에서 벗어나게 된 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그의 작품이 미술계의 관심에서 멀어진 것과 달리 대중의 시선에서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오히려 오늘날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의 작품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묀스테드의 그림은 새로운 방식으로 다시 소비되고 있다.

특히 숲속 공터(The Woodland Glade)처럼 실제 사진을 연상시키는 작품은 디지털 시대의 이미지 환경과 묘한 인연을 맺는다. 화면 속 숲의 모습이 너무나 사실적이어서 먼저 사진이라고 생각했다가 그것이 19세기에 제작된 유화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작품에 대한 놀라움이 더욱 커지는 것이다.

결국 묀스테드의 작품이 오늘날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사진처럼 잘 그린 그림’이라는 데 있지 않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인간이 자연을 바라보며 느끼는 감정, 숲 사이로 스며드는 햇빛에 대한 감탄, 한순간의 아름다움을 붙잡아 두고 싶은 마음은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술의 유행은 시대에 따라 바뀌지만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에는 유행이 없다. 한때 미술사의 중심에서 멀어졌던 묀스테드의 이름은 희미해졌을지 모르지만, 그가 캔버스에 담아낸 숲의 빛은 여전히 살아 있다.

어쩌면 숲속 공터(The Woodland Glade)가 오늘날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은 단순한 숲의 풍경이 아닐지도 모른다. 한 화가가 오랜 시간 바라본 자연의 한순간이 140여 년의 시간을 건너 오늘날의 관람객에게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회화가 가진 시간의 힘일 것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7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5101121_lbvrngcs.jpg" alt="KakaoTalk_20260905_100820548.jpg" style="width: 847px; height: 112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19세기 덴마크의 화가 페데르 뫼르크 묀스테드(Peder Mørk Mønsted)가 1883년에 완성한 The Woodland Glade는 숲을 통과하는 햇빛과 나무 사이로 펼쳐지는 자연의 모습을 놀라울 만큼 세밀하게 담아낸 작품. [사진=(James Lucas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한 장의 사진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캔버스 위에 붓으로 그려진 풍경이다. 19세기 덴마크의 화가 페데르 뫼르크 묀스테드(Peder Mørk Mønsted)가 1883년에 완성한 숲속 공터(The Woodland Glade)는 숲을 통과하는 햇빛과 나무 사이로 펼쳐지는 자연의 모습을 놀라울 만큼 세밀하게 담아낸 작품이다.</p>
<p><br /></p>
<p>미술 관련 콘텐츠를 소개해온 제임스 루카스(James Lucas)는 4일 오후 9시 57분 X를 통해 이 작품을 소개하며 묀스테드가 포착한 숲의 빛에 주목했다. 작품을 처음 마주한 사람이라면 사진으로 착각할 만큼 정교한 표현이지만, 실제로는 화가의 관찰과 붓질을 통해 완성된 유화다.</p>
<p><br /></p>
<p>그림 속 숲은 단순한 녹색의 공간으로 표현되지 않는다. 울창한 나무 사이로 햇빛이 스며들고, 그렇게 들어온 빛은 숲 바닥 곳곳에 작은 빛의 조각을 만들어낸다. 밝게 빛나는 부분과 짙은 그늘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숲 전체가 마치 끊임없이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을 보여준다.</p>
<p><br /></p>
<p>묀스테드가 특별한 것은 이러한 순간적인 자연의 변화를 세밀하게 관찰하고 화면에 옮겼다는 데 있다. 나뭇잎과 나무줄기의 형태뿐 아니라 빛이 숲을 통과하면서 만들어내는 미묘한 명암의 차이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면서 관람객에게 실제 숲속에 서 있는 듯한 감각을 전달한다.</p>
<p><br /></p>
<p>숲속 공터(The Woodland Glade) 속 자연은 거대한 풍경이면서 동시에 인간의 삶이 머무는 공간이기도 하다. 숲속에 배치된 인물들은 광활한 자연과 대비되면서 오히려 풍경의 깊이를 더한다. 사람의 존재가 자연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일부로 조용히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다.</p>
<p><br /></p>
<p>묀스테드는 1859년 덴마크에서 태어나 1941년 세상을 떠난 화가로, 자연과 풍경을 사실적으로 표현하는 작품을 많이 남겼다. 숲과 호수, 강, 겨울 풍경 등 다양한 자연의 모습을 그렸으며, 현장에서 직접 관찰한 듯한 정밀한 묘사와 빛의 표현으로 이름을 알렸다.</p>
<p><br /></p>
<p>그의 활동 무대 역시 덴마크에 한정되지 않았다. 유럽 여러 지역을 여행하며 다양한 풍경을 작품에 담았고, 특히 그리스에서 활동하면서 당시 국왕 요르요스 1세(George I)와 인연을 맺었다. 묀스테드는 그리스 왕실과 주변 풍경을 그렸으며, 1893년에는 아테네 왕궁을 소재로 한 작품도 남겼다.</p>
<p><br /></p>
<p>그러나 미술사의 흐름은 묀스테드에게 우호적이지만은 않았다. 그가 활동하던 19세기 후반부터 유럽 미술에서는 인상주의를 비롯한 새로운 회화적 실험이 빠르게 확산됐다. 빛과 색채, 순간적인 인상을 보다 자유롭게 표현하려는 움직임이 커지면서 전통적인 방식으로 자연을 정밀하게 재현하는 사실주의 풍경화는 상대적으로 관심에서 멀어졌다.</p>
<p><br /></p>
<p>묀스테드 역시 당대에는 상당한 명성을 누렸지만, 이후 미술사의 중심적인 서술에서 그의 이름은 점차 희미해졌다. 예술의 가치가 새로운 표현과 실험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자연을 충실하게 묘사하는 그의 작품은 시대의 주류에서 벗어나게 된 것이다.</p>
<p><br /></p>
<p>흥미로운 점은 그의 작품이 미술계의 관심에서 멀어진 것과 달리 대중의 시선에서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오히려 오늘날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그의 작품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묀스테드의 그림은 새로운 방식으로 다시 소비되고 있다.</p>
<p><br /></p>
<p>특히 숲속 공터(The Woodland Glade)처럼 실제 사진을 연상시키는 작품은 디지털 시대의 이미지 환경과 묘한 인연을 맺는다. 화면 속 숲의 모습이 너무나 사실적이어서 먼저 사진이라고 생각했다가 그것이 19세기에 제작된 유화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작품에 대한 놀라움이 더욱 커지는 것이다.</p>
<p><br /></p>
<p>결국 묀스테드의 작품이 오늘날 다시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사진처럼 잘 그린 그림’이라는 데 있지 않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도 인간이 자연을 바라보며 느끼는 감정, 숲 사이로 스며드는 햇빛에 대한 감탄, 한순간의 아름다움을 붙잡아 두고 싶은 마음은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p>
<p><br /></p>
<p>미술의 유행은 시대에 따라 바뀌지만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에는 유행이 없다. 한때 미술사의 중심에서 멀어졌던 묀스테드의 이름은 희미해졌을지 모르지만, 그가 캔버스에 담아낸 숲의 빛은 여전히 살아 있다.</p>
<p><br /></p>
<p>어쩌면 숲속 공터(The Woodland Glade)가 오늘날 우리에게 보여주는 것은 단순한 숲의 풍경이 아닐지도 모른다. 한 화가가 오랜 시간 바라본 자연의 한순간이 140여 년의 시간을 건너 오늘날의 관람객에게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회화가 가진 시간의 힘일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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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570668.0.jpg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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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Sat, 05 Sep 2026 10:14:3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5 Sep 2026 10:10:3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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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정부, 공공기관 109곳 구조개편…“공공성 높이고 국민 편의 강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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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0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대한민국정부가&nbsp;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정부 X]
      
   
&nbsp;
정부가 급변하는 행정·경제 환경에 맞춰 공공기관의 기능과 역할을 전면적으로 다시 짠다. 인공지능(AI) 확산을 비롯해 글로벌 공급망 변화와 기후위기, 저출생·고령화, 지역소멸 등 새로운 정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09개 공공기관을 통폐합하거나 기능을 조정하는 대규모 개혁에 나선다.

대한민국정부는 4일 오후 6시 49분 X 공식 계정을 통해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을 소개하고, 이번 개혁의 목표를 공공기관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단순히 기관 숫자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기보다, 기관마다 흩어져 있던 기능을 재조정하고 중복 업무를 통합해 공공기관이 본연의 역할에 보다 집중하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

정부는 개혁을 크게 전략적 구조개혁과 유사·중복 기능의 일원화, 자회사 및 소규모 기관 통합의 세 방향으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전략적 구조개혁 대상 15개 기관, 유사·중복 기능 일원화 대상 11개 기관, 자회사와 소규모 기관 통합 대상 83개 기관 등 모두 109개 기관의 구조가 개편된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발전 공기업의 통합이 핵심적인 변화로 꼽힌다. 한국남동발전과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등 5개 발전공기업을 하나의 법인으로 통합해 에너지 산업의 변화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발전공기업 통합을 통해 기관별로 분산돼 있던 기능과 투자의 중복을 줄이고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는 한편,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에너지 전환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항만공사 역시 통합 대상에 포함됐다.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 등 4개 항만공사를 하나로 묶어 항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제적인 항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석유·가스 분야에서는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의 통합이 추진된다.

주택 분야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기능을 보다 명확하게 구분하는 방향으로 개편이 진행된다. 개발 기능과 주거복지 기능을 분리해 각각의 전문성을 높이고, 주택 공급과 주거복지 정책의 효율성을 강화한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기관 간 유사·중복 업무를 정리하는 작업도 함께 추진된다. 국민이 비슷한 행정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여러 기관을 찾아야 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서비스 창구를 통합하고, 해외에 설치된 공공기관의 거점도 물리적·기능적으로 일원화한다. 이를 통해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재외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자회사와 소규모 공공기관의 중복 기능도 정리한다. 비슷한 업무를 여러 기관이 나눠 수행하는 구조를 개선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다만 대규모 조직개편 과정에서 직원들의 고용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도 함께 마련된다. 정부는 통폐합 과정에서 고용승계를 보장하고 기존 직원들의 보수와 처우가 낮아지지 않도록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의 중복 인력은 가능한 범위에서 재배치하되 신규 채용을 일률적으로 축소하지 않는다는 원칙도 제시했다.

정부가 이번 개혁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공공기관의 역할 역시 시대 변화에 맞춰 달라져야 한다는 판단이 있다. 과거 산업과 행정 환경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기관과 기능이 AI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구조와 글로벌 경쟁 환경에 그대로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 인구구조 변화, 지역소멸 등 국가적 과제가 복잡해지면서 기관별로 나뉘어 있는 기능을 다시 조정하고 국가 차원의 전략적 역량을 집중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개편은 공공기관운영법 제정 이후 최대 규모의 공공기관 구조개혁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법률 개정이 필요하지 않은 기관부터 신속하게 통합 작업에 착수하고, 법률 개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국회 논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러나 109개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개편인 만큼 실제 성과를 내기까지는 적지 않은 과제도 남아 있다. 기관을 물리적으로 통합하는 것만으로 효율성이 자동으로 높아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조직문화와 업무체계의 조정은 물론 인력 재배치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 통합 이후 공공서비스의 연속성까지 세밀하게 관리해야 한다.

결국 이번 공공기관 기능개혁의 성패는 기관 숫자를 얼마나 줄이느냐보다 통합 이후 국민에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정부 역시 공공기관의 규모 자체보다는 각 기관이 국가적으로 필요한 기능에 집중하고, 국민에게 보다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개혁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개편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공공기관 운영 방식뿐 아니라 에너지·항만·주택·해외지원 등 주요 공공서비스 분야의 전달체계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정부가 제시한 ‘공공성은 높이고 국민 삶은 더 나아지게 한다’는 목표가 실제 국민 생활에서 어떤 변화로 이어질지 향후 통합과 기능조정 과정이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5100211_yzhfkqct.jpg" alt="KakaoTalk_20260905_095959323.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7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대한민국정부가&nbsp;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대한민국정부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정부가 급변하는 행정·경제 환경에 맞춰 공공기관의 기능과 역할을 전면적으로 다시 짠다. 인공지능(AI) 확산을 비롯해 글로벌 공급망 변화와 기후위기, 저출생·고령화, 지역소멸 등 새로운 정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09개 공공기관을 통폐합하거나 기능을 조정하는 대규모 개혁에 나선다.</p>
<p><br /></p>
<p>대한민국정부는 4일 오후 6시 49분 X 공식 계정을 통해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을 소개하고, 이번 개혁의 목표를 공공기관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두고 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개편은 단순히 기관 숫자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기보다, 기관마다 흩어져 있던 기능을 재조정하고 중복 업무를 통합해 공공기관이 본연의 역할에 보다 집중하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p>
<p><br /></p>
<p>정부는 개혁을 크게 전략적 구조개혁과 유사·중복 기능의 일원화, 자회사 및 소규모 기관 통합의 세 방향으로 추진한다. 이에 따라 전략적 구조개혁 대상 15개 기관, 유사·중복 기능 일원화 대상 11개 기관, 자회사와 소규모 기관 통합 대상 83개 기관 등 모두 109개 기관의 구조가 개편된다.</p>
<p><br /></p>
<p>에너지 분야에서는 발전 공기업의 통합이 핵심적인 변화로 꼽힌다. 한국남동발전과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등 5개 발전공기업을 하나의 법인으로 통합해 에너지 산업의 변화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정부는 발전공기업 통합을 통해 기관별로 분산돼 있던 기능과 투자의 중복을 줄이고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는 한편, 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에너지 전환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p>
<p><br /></p>
<p>항만공사 역시 통합 대상에 포함됐다.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 등 4개 항만공사를 하나로 묶어 항만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제적인 항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석유·가스 분야에서는 한국석유공사와 한국가스공사의 통합이 추진된다.</p>
<p><br /></p>
<p>주택 분야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기능을 보다 명확하게 구분하는 방향으로 개편이 진행된다. 개발 기능과 주거복지 기능을 분리해 각각의 전문성을 높이고, 주택 공급과 주거복지 정책의 효율성을 강화한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p>
<p><br /></p>
<p>기관 간 유사·중복 업무를 정리하는 작업도 함께 추진된다. 국민이 비슷한 행정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여러 기관을 찾아야 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서비스 창구를 통합하고, 해외에 설치된 공공기관의 거점도 물리적·기능적으로 일원화한다. 이를 통해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재외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자회사와 소규모 공공기관의 중복 기능도 정리한다. 비슷한 업무를 여러 기관이 나눠 수행하는 구조를 개선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p>
<p><br /></p>
<p>다만 대규모 조직개편 과정에서 직원들의 고용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도 함께 마련된다. 정부는 통폐합 과정에서 고용승계를 보장하고 기존 직원들의 보수와 처우가 낮아지지 않도록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의 중복 인력은 가능한 범위에서 재배치하되 신규 채용을 일률적으로 축소하지 않는다는 원칙도 제시했다.</p>
<p><br /></p>
<p>정부가 이번 개혁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공공기관의 역할 역시 시대 변화에 맞춰 달라져야 한다는 판단이 있다. 과거 산업과 행정 환경을 기준으로 만들어진 기관과 기능이 AI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구조와 글로벌 경쟁 환경에 그대로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p>
<p><br /></p>
<p>특히 기후위기와 에너지 전환, 인구구조 변화, 지역소멸 등 국가적 과제가 복잡해지면서 기관별로 나뉘어 있는 기능을 다시 조정하고 국가 차원의 전략적 역량을 집중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p>
<p><br /></p>
<p>이번 개편은 공공기관운영법 제정 이후 최대 규모의 공공기관 구조개혁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법률 개정이 필요하지 않은 기관부터 신속하게 통합 작업에 착수하고, 법률 개정이 필요한 경우에는 국회 논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p>
<p><br /></p>
<p>그러나 109개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개편인 만큼 실제 성과를 내기까지는 적지 않은 과제도 남아 있다. 기관을 물리적으로 통합하는 것만으로 효율성이 자동으로 높아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조직문화와 업무체계의 조정은 물론 인력 재배치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 통합 이후 공공서비스의 연속성까지 세밀하게 관리해야 한다.</p>
<p><br /></p>
<p>결국 이번 공공기관 기능개혁의 성패는 기관 숫자를 얼마나 줄이느냐보다 통합 이후 국민에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정부 역시 공공기관의 규모 자체보다는 각 기관이 국가적으로 필요한 기능에 집중하고, 국민에게 보다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개혁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p>
<p><br /></p>
<p>이번 개편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공공기관 운영 방식뿐 아니라 에너지·항만·주택·해외지원 등 주요 공공서비스 분야의 전달체계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정부가 제시한 ‘공공성은 높이고 국민 삶은 더 나아지게 한다’는 목표가 실제 국민 생활에서 어떤 변화로 이어질지 향후 통합과 기능조정 과정이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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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57012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5 Sep 2026 10:03:5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5 Sep 2026 10:01:5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07</guid>
		<title><![CDATA[미국 공공토지의 ‘이상하고도 놀라운 생명들’…미 내무부, 다양한 야생동물의 가치 조명]]></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0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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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0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미국 공공토지에 서식하는 다양한 야생동물의 모습을 소개하며 생물다양성과 자연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미국 내무부(Department of the Interior)의 게시물이 주목받고 있다.
         
   

미 내무부는 4일 X 공식 계정에 “이상하고, 놀랍고, 놀랍도록 이상한 생명들을 위하여”라는 취지의 글을 게시하고, 미국의 공공토지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야생동물을 소개했다.
&nbsp;
게시물에는 매너티(manatee), 장밋빛저어새(roseate spoonbill), 태평양 칠성장어(Pacific lamprey) 등을 언급하며 미국의 공공토지에는 크기와 형태가 서로 다른 다양한 생명체가 살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맑은 물속을 헤엄치는 매너티와 물가에 서 있는 분홍빛 장밋빛저어새의 모습이 담겼다.



   
      ▲ 매너티(manatee), 미국 플로리다를 비롯한 해안과 강, 하구 등에 서식하는 대형 초식성 해양 포유류 [사진=Department of the Interior X]
      
   
&nbsp;
미 내무부가 소개한 매너티는 미국 플로리다를 비롯한 해안과 강, 하구 등에 서식하는 대형 초식성 해양 포유류다. 미국 어류·야생동물관리국(FWS)에 따르면 플로리다매너티는 해초와 수생식물 등을 먹으며, 따뜻한 수온을 선호하는 특성 때문에 겨울철에는 따뜻한 물이 유지되는 장소로 이동한다. 현재 플로리다에는 최소 8,350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매너티는 개체수가 크게 회복된 사례이기도 하지만 여전히 선박과의 충돌, 서식지 감소, 어구와 해양쓰레기 얽힘, 수질 및 자연환경 변화 등의 위협에 노출돼 있다. 미국에서는 연방 멸종위기종보호법과 해양포유류보호법에 따라 보호받고 있다.



   
      ▲ 장밋빛저어새로 세계에 존재하는 6종의 저어새 가운데 신대륙에 서식하는 유일한 종[사진=Department of the Interior X]
      
   
&nbsp;
사진 속 분홍색 새는 장밋빛저어새이다. 이 새는 세계에 존재하는 6종의 저어새 가운데 신대륙에 서식하는 유일한 종이며, 다른 저어새와 달리 선명한 분홍색 깃털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숟가락처럼 생긴 부리를 얕은 물속에서 좌우로 움직이며 먹이를 찾는다.



   
      ▲ 태평양 칠성장어, 외형 때문에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토종 어류 [사진=Department of the Interior X]
      
   
&nbsp;
내무부가 함께 언급한 태평양 칠성장어는 외형 때문에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토종 어류다. 뱀장어처럼 길쭉한 몸을 가졌지만 실제로는 턱과 비늘이 없는 원시적인 형태의 어류로, 성체는 흡반 형태의 입을 이용해 다른 어류나 해양동물에 붙어 먹이활동을 한다.

특히 태평양 칠성장어는 미국 서부 원주민 공동체에서도 오랜 기간 식량과 문화적 자원으로 활용돼 왔다. 미국 어류·야생동물관리국은 이 종이 서부 해안의 강과 하천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원주민 부족들에게도 문화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하고 있다.

미국 내무부가 이번 게시물에서 주목한 것은 특정 동물의 희귀성만은 아니다. 매너티처럼 대형 해양 포유류부터 장밋빛저어새 같은 습지 조류, 독특한 생김새의 태평양 칠성장어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생명체가 공공토지와 수역의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 내무부는 공공토지를 국립공원뿐 아니라 야생동물보호구역, 강과 습지, 국립보전지역 등 다양한 자연환경을 포함하는 공간으로 관리하고 있다. 내무부에 따르면 산하 기관들은 400개 이상의 국립공원과 560개 야생동물보호구역, 약 2억5천만 에이커에 이르는 기타 공공토지를 관리하고 있다.

이번 게시물은 다소 유쾌한 표현을 사용했지만, 그 배경에는 미국의 공공토지가 인간을 위한 공간인 동시에 수많은 야생동물의 서식지라는 사실을 알리고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공유하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자연을 구성하는 생명은 반드시 크고 아름답거나 인간에게 친숙할 필요가 없으며, 각각의 생명체가 생태계 안에서 고유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게시물로 풀이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span style="letter-spacing: -0.04em; text-align: justify;">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미국 공공토지에 서식하는 다양한 야생동물의 모습을 소개하며 생물다양성과 자연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미국 내무부(Department of the Interior)의 게시물이 주목받고 있다.</div>
         </span></figure>
   </div>
<p><br /></p>
<p>미 내무부는 4일 X 공식 계정에 “이상하고, 놀랍고, 놀랍도록 이상한 생명들을 위하여”라는 취지의 글을 게시하고, 미국의 공공토지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야생동물을 소개했다.</p>
<p>&nbsp;</p>
<p>게시물에는 매너티(manatee), 장밋빛저어새(roseate spoonbill), 태평양 칠성장어(Pacific lamprey) 등을 언급하며 미국의 공공토지에는 크기와 형태가 서로 다른 다양한 생명체가 살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맑은 물속을 헤엄치는 매너티와 물가에 서 있는 분홍빛 장밋빛저어새의 모습이 담겼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5095736_vvwwlwms.jpg" alt="KakaoTalk_20260905_094925795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89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매너티(manatee), 미국 플로리다를 비롯한 해안과 강, 하구 등에 서식하는 대형 초식성 해양 포유류 [사진=Department of the Interior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미 내무부가 소개한 매너티는 미국 플로리다를 비롯한 해안과 강, 하구 등에 서식하는 대형 초식성 해양 포유류다. 미국 어류·야생동물관리국(FWS)에 따르면 플로리다매너티는 해초와 수생식물 등을 먹으며, 따뜻한 수온을 선호하는 특성 때문에 겨울철에는 따뜻한 물이 유지되는 장소로 이동한다. 현재 플로리다에는 최소 8,350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p>
<p><br /></p>
<p>매너티는 개체수가 크게 회복된 사례이기도 하지만 여전히 선박과의 충돌, 서식지 감소, 어구와 해양쓰레기 얽힘, 수질 및 자연환경 변화 등의 위협에 노출돼 있다. 미국에서는 연방 멸종위기종보호법과 해양포유류보호법에 따라 보호받고 있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5095208_bmnsyyra.jpg" alt="KakaoTalk_20260905_094925795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82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장밋빛저어새로 세계에 존재하는 6종의 저어새 가운데 신대륙에 서식하는 유일한 종[사진=Department of the Interior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사진 속 분홍색 새는 장밋빛저어새이다. 이 새는 세계에 존재하는 6종의 저어새 가운데 신대륙에 서식하는 유일한 종이며, 다른 저어새와 달리 선명한 분홍색 깃털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숟가락처럼 생긴 부리를 얕은 물속에서 좌우로 움직이며 먹이를 찾는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5095602_fhntkbcb.jpg" alt="KakaoTalk_20260905_094925795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697p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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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p>&nbsp;</p>
<p>내무부가 함께 언급한 태평양 칠성장어는 외형 때문에 낯설게 느껴질 수 있지만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토종 어류다. 뱀장어처럼 길쭉한 몸을 가졌지만 실제로는 턱과 비늘이 없는 원시적인 형태의 어류로, 성체는 흡반 형태의 입을 이용해 다른 어류나 해양동물에 붙어 먹이활동을 한다.</p>
<p><br /></p>
<p>특히 태평양 칠성장어는 미국 서부 원주민 공동체에서도 오랜 기간 식량과 문화적 자원으로 활용돼 왔다. 미국 어류·야생동물관리국은 이 종이 서부 해안의 강과 하천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원주민 부족들에게도 문화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하고 있다.</p>
<p><br /></p>
<p>미국 내무부가 이번 게시물에서 주목한 것은 특정 동물의 희귀성만은 아니다. 매너티처럼 대형 해양 포유류부터 장밋빛저어새 같은 습지 조류, 독특한 생김새의 태평양 칠성장어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생명체가 공공토지와 수역의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다는 점이다.</p>
<p><br /></p>
<p>미국 내무부는 공공토지를 국립공원뿐 아니라 야생동물보호구역, 강과 습지, 국립보전지역 등 다양한 자연환경을 포함하는 공간으로 관리하고 있다. 내무부에 따르면 산하 기관들은 400개 이상의 국립공원과 560개 야생동물보호구역, 약 2억5천만 에이커에 이르는 기타 공공토지를 관리하고 있다.</p>
<p><br /></p>
<p>이번 게시물은 다소 유쾌한 표현을 사용했지만, 그 배경에는 미국의 공공토지가 인간을 위한 공간인 동시에 수많은 야생동물의 서식지라는 사실을 알리고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공유하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자연을 구성하는 생명은 반드시 크고 아름답거나 인간에게 친숙할 필요가 없으며, 각각의 생명체가 생태계 안에서 고유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게시물로 풀이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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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세계|기후/에너지" term="10944|10968"/>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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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05 Sep 2026 09:59: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05 Sep 2026 09:50: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05</guid>
		<title><![CDATA[GS리테일,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GS25·GS더프레시·GS샵서 두 자릿수 선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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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0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사진=Gemini ]
      
   
&nbsp;
GS리테일이 편의점과 슈퍼마켓, 홈쇼핑 등 주요 사업 부문에서 2026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현장에서 고객과 가맹점을 만나고 상품과 콘텐츠를 기획하는 다양한 직무에서 각각 두 자릿수 규모의 인재를 선발한다.

GS리테일은 오는 9월 7일부터 21일 낮 12시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편의점 GS25의 영업관리, 슈퍼마켓 GS더프레시의 점포영업, 홈쇼핑 GS샵의 MD·PD·마케팅 직군이다. 각 사업 부문별로 두 자릿수 규모의 신입사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현재 GS25와 GS더프레시, GS샵 등을 주요 유통 브랜드로 운영하고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AI 역량검사, 1차 실무진 면접, 2차 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다만 지원하는 사업 부문에 따라 과정에는 차이가 있다.

GS25와 GS더프레시 지원자는 1차 실무진 면접을 통과하면 4주 동안 채용연계형 인턴십에 참여한다. 인턴십 기간 직무교육과 현장 체험을 통해 실제 업무를 경험하고 직무에 대한 이해와 실무 역량을 쌓게 된다. GS샵은 별도의 인턴십 과정 없이 채용 절차를 거쳐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입사 이후의 성장 과정도 각 사업의 특성에 맞춰 운영한다.

GS25 신입사원은 점포 운영과 가맹점 소통 등 현장 경험을 쌓으며 OFC(영업관리 전문가)로 성장하게 된다. GS더프레시에서는 점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관리 역량과 리더십을 키우는 과정을 밟는다.

GS샵의 MD·PD·마케팅 직군은 상품과 콘텐츠, 마케팅 등 커머스 사업에 필요한 실무 경험을 쌓는다. 이후 개인의 역량과 경험에 따라 홈쇼핑 사업 내 다양한 분야로 경력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채용에서 GS리테일이 내세운 인재상의 핵심은 ‘따뜻함’과 ‘유능함’이다. 동료를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태도와 자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도적으로 성과를 만들어내는 역량을 함께 갖춘 인재를 찾겠다는 의미다.

정영태 GS리테일 인사총무본부장은 “GS리테일은 편의점, 슈퍼마켓, 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 사업을 바탕으로 신입사원들이 현장과 사업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쌓고 각 분야의 유통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동료를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따뜻함’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주도적으로 성과를 만드는 ‘유능함’을 갖춘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통업이 오프라인 점포 운영을 넘어 상품기획과 콘텐츠, 디지털 커머스 등으로 영역을 넓히면서 신입사원에게 요구되는 역량도 다양해지고 있다. GS리테일은 이번 채용에서도 사업별 현장 경험을 인재 육성의 출발점으로 삼아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입사지원은 9월 7일부터 21일 낮 12시까지 GS리테일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4110233_dcqfbzvd.jpg" alt="9a8826fc-f53e-4e81-b8e0-259fc5b7a7cb.jpg" style="width: 880px; height: 27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사진=Gemini ]</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GS리테일이 편의점과 슈퍼마켓, 홈쇼핑 등 주요 사업 부문에서 2026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 현장에서 고객과 가맹점을 만나고 상품과 콘텐츠를 기획하는 다양한 직무에서 각각 두 자릿수 규모의 인재를 선발한다.</p>
<p><br /></p>
<p>GS리테일은 오는 9월 7일부터 21일 낮 12시까지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지원서를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p>
<p><br /></p>
<p>모집 분야는 편의점 GS25의 영업관리, 슈퍼마켓 GS더프레시의 점포영업, 홈쇼핑 GS샵의 MD·PD·마케팅 직군이다. 각 사업 부문별로 두 자릿수 규모의 신입사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GS리테일은 현재 GS25와 GS더프레시, GS샵 등을 주요 유통 브랜드로 운영하고 있다.</p>
<p><br /></p>
<p>채용 절차는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AI 역량검사, 1차 실무진 면접, 2차 임원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다만 지원하는 사업 부문에 따라 과정에는 차이가 있다.</p>
<p><br /></p>
<p>GS25와 GS더프레시 지원자는 1차 실무진 면접을 통과하면 4주 동안 채용연계형 인턴십에 참여한다. 인턴십 기간 직무교육과 현장 체험을 통해 실제 업무를 경험하고 직무에 대한 이해와 실무 역량을 쌓게 된다. GS샵은 별도의 인턴십 과정 없이 채용 절차를 거쳐 신입사원을 선발한다.</p>
<p><br /></p>
<p>입사 이후의 성장 과정도 각 사업의 특성에 맞춰 운영한다.</p>
<p><br /></p>
<p>GS25 신입사원은 점포 운영과 가맹점 소통 등 현장 경험을 쌓으며 OFC(영업관리 전문가)로 성장하게 된다. GS더프레시에서는 점포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관리 역량과 리더십을 키우는 과정을 밟는다.</p>
<p><br /></p>
<p>GS샵의 MD·PD·마케팅 직군은 상품과 콘텐츠, 마케팅 등 커머스 사업에 필요한 실무 경험을 쌓는다. 이후 개인의 역량과 경험에 따라 홈쇼핑 사업 내 다양한 분야로 경력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이번 채용에서 GS리테일이 내세운 인재상의 핵심은 ‘따뜻함’과 ‘유능함’이다. 동료를 존중하며 함께 성장하는 태도와 자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주도적으로 성과를 만들어내는 역량을 함께 갖춘 인재를 찾겠다는 의미다.</p>
<p><br /></p>
<p>정영태 GS리테일 인사총무본부장은 “GS리테일은 편의점, 슈퍼마켓, 홈쇼핑 등 다양한 유통 사업을 바탕으로 신입사원들이 현장과 사업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쌓고 각 분야의 유통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p>
<p><br /></p>
<p>이어 “동료를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는 ‘따뜻함’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주도적으로 성과를 만드는 ‘유능함’을 갖춘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p>
<p><br /></p>
<p>유통업이 오프라인 점포 운영을 넘어 상품기획과 콘텐츠, 디지털 커머스 등으로 영역을 넓히면서 신입사원에게 요구되는 역량도 다양해지고 있다. GS리테일은 이번 채용에서도 사업별 현장 경험을 인재 육성의 출발점으로 삼아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입사지원은 9월 7일부터 21일 낮 12시까지 GS리테일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생활경제" term="10864|10961"/>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image>
		<status>I</status>
		<atom:updated>Fri, 04 Sep 2026 11:03:2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4 Sep 2026 11:00:2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03</guid>
		<title><![CDATA[레노버, PC부터 스마트폰까지 ‘하이브리드 AI’ 확대…IFA 2026서 신제품 공개]]></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03</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03</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03"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왼쪽부터 ‘요가 프로 9n’, ‘요가 9n 투인원’ [사진=레노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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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와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을 하나의 개인형 AI 경험으로 연결하고, 기업에서는 데이터를 외부로 보내지 않고도 활용할 수 있는 로컬 AI 환경을 확대한다. 레노버가 독일 베를린에서 개인과 기업을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AI’ 전략을 구체화했다.

   

레노버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6’ 기간 중 ‘레노버 이노베이션 월드(Lenovo Innovation World) 2026’을 개최하고 PC와 태블릿, 기업용 데스크톱, 스마트폰, 웨어러블을 아우르는 신제품과 차세대 기술 콘셉트를 공개했다.

   

이번 발표의 중심에는 레노버가 추진해온 하이브리드 AI가 자리한다. 클라우드 AI와 기기 자체에서 작동하는 온디바이스·로컬 AI를 함께 활용하면서 사용자의 여러 기기와 서비스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특히 레노버는 ‘하나의 개인형 AI, 다양한 디바이스(One Personal AI, Multiple Devices)’를 내세웠다. PC에서 시작한 작업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다른 기기에서도 자연스럽게 이어가고, 개인형 AI가 사용자의 의도와 상황에 맞춰 필요한 작업을 지원하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한 개인용 앰비언트 인텔리전스 ‘키라(Qira)’의 적용 범위도 넓혔다. 기존 고용량 메모리 제품뿐 아니라 16GB 메모리를 탑재한 레노버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모바일 기기로도 영역을 넓힌다. 안드로이드 17 업그레이드가 제공되는 모토로라 엣지(edge), 레이저(razr), 시그니처(signature) 시리즈 일부 모델과 새롭게 공개한 ‘모토 워치 울트라’에서도 키라를 지원한다.

   

외부 서비스와의 연결도 강화했다. 업무 자동화 플랫폼 워카토(Workato)와 협업해 지메일과 구글 캘린더, 구글 컨택트, 슬랙, 아웃룩 메일·캘린더 등으로 연동 범위를 넓힌다. 이용자가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오가며 직접 작업하는 대신 키라를 통해 필요한 작업을 연결해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창작자 위한 ‘요가’부터 일상용 ‘아이디어패드’까지


   

새로운 PC와 태블릿 제품군에도 로컬 AI 활용이 반영됐다.

   

크리에이터와 개발자를 겨냥한 요가(Yoga) 라인업에서는 ‘요가 프로 9n’과 ‘요가 9n 투인원(2-in-1)’을 공개했다. 두 제품에는 엔비디아 RTX 스파크가 적용됐다.

   

펜을 중심으로 한 사용 경험을 강화한 안드로이드 태블릿 ‘요가 탭 플러스 2세대’와 ‘요가 탭 2세대’도 선보였다.

   

여러 기기를 연결해 아이디어를 기록하고 발전시키는 ‘레노버 스마트 캔버스 콘셉트’도 공개했다. 음성과 펜, 카메라, 터치 등 다양한 입력 방식을 이용해 호환되는 레노버 기기 사이에서 작업을 이어가는 방식을 제안한다.

   

일반 소비자용 제품에서는 디자인과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이디어패드 바이브(IdeaPad Vibe) 시리즈’는 7가지 색상과 다양한 구성을 제공하며 AI PC 기능을 결합했다. 노트북을 업무나 학습을 위한 기기뿐 아니라 개인의 취향을 표현하는 제품으로 바라본 접근이다.

   

가정용 데스크톱 ‘아이디어센터 올인원 i(IdeaCentre AIO i)’도 새롭게 공개됐다. 하나의 화면과 본체를 결합한 올인원 구조를 바탕으로 업무와 학습,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하도록 설계했다.

   


   기업 AI도 ‘클라우드+로컬’로


   

하이브리드 AI 전략은 기업용 제품으로도 이어졌다.

   

레노버는 기업이 업무 환경에 맞춰 로컬 AI 성능을 확장할 수 있는 데스크톱 ‘씽크센터(ThinkCentre) X 울트라’와 ‘씽크센터 M75 시리즈’를 공개했다.

   

노트북에서는 온디바이스 AI와 휴대성을 강화한 ‘씽크북 14 9세대’와 ‘씽크북 14x 2세대’를 선보였다. 새로운 씽크비전(ThinkVision) 디스플레이에는 화상회의와 도킹, 시각 편의성, 관리 기능 등을 결합해 협업 환경을 지원하도록 했다.

   

AI 활용이 확대되면서 보안과 관리 기능도 함께 강화했다.

   

앱솔루트 시큐리티(Absolute Security) 기반의 ‘씽크쉴드 트레이스락(ThinkShield TraceLock)’과 센티넬원(SentinelOne)의 ‘프롬프트 시큐리티(Prompt Security)’를 도입해 기업이 기기를 관리하고 AI 사용 과정에서 필요한 보안과 거버넌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팬 없는 초슬림 PC·확장형 노트북…미래 제품도 제시


   

당장 판매되는 제품뿐 아니라 앞으로 PC가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개념증명(PoC) 제품도 공개됐다.

   

‘프로젝트 에어로블레이드 콘셉트’는 팬을 사용하지 않는 초슬림 모바일 PC에서도 지속적인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한 제품이다.

   

‘프로젝트 스완 콘셉트’는 이동할 때는 노트북의 휴대성을 유지하면서 필요할 때 작업 공간을 확장하는 방향을 제시한다. 사고와 창작, 협업 과정에서 더 넓은 화면이나 작업 영역이 필요한 이용자를 염두에 둔 콘셉트다.

   

두 제품은 상용 제품 발표라기보다 미래 비즈니스 PC의 이동성과 작업 공간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지를 보여주는 실험적인 제안에 가깝다.

   


   모토로라도 스마트폰·워치 신제품 공개


   

레노버 산하 모토로라는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등 새로운 모바일 제품군을 함께 공개했다.

   

‘모토로라 엣지 70 플러스’는 4면 커브드 디자인에 2억 화소 카메라와 퀄컴 스냅드래곤 7s 3세대 모바일 플랫폼을 탑재했다.

   

‘모토 워치 울트라’에는 폴라(Polar)의 피트니스·웰니스 인사이트와 구글의 Wear OS가 적용되며, 호환되는 기기에서는 키라도 지원한다. 무선 충전과 마그네틱 케이스 호환 기능을 갖춘 ‘모토 스냅 무선 충전기’도 공개했다.

   

디자인을 강조한 ‘브릴리언트 컬렉션(Brilliant Collection)’에는 팬톤 메테오라이트 색상을 적용하고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을 수작업으로 배치한 모토로라 레이저 모델이 추가됐다.

   

이번 발표에서 레노버가 강조한 것은 개별 AI 기기 하나보다 여러 기기와 서비스를 연결하는 환경이다. PC에서는 로컬 AI의 처리 능력을 높이고, 스마트폰과 태블릿·웨어러블에서는 개인형 AI의 접점을 늘리는 한편 기업 환경에서는 보안과 관리까지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는 방향이다.

   

AI 경쟁이 모델의 성능을 넘어 ‘어떤 기기에서, 어떤 방식으로 일상과 업무에 활용할 것인가’로 확장되는 가운데 레노버 역시 하이브리드 AI를 PC와 모바일, 기업용 기기를 연결하는 핵심 전략으로 가져가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9/20260904105448_wfggohwy.jpg" alt="31017998_20260904092705_7498533211.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왼쪽부터 ‘요가 프로 9n’, ‘요가 9n 투인원’ [사진=레노버]</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PC와 스마트폰, 태블릿, 웨어러블을 하나의 개인형 AI 경험으로 연결하고, 기업에서는 데이터를 외부로 보내지 않고도 활용할 수 있는 로컬 AI 환경을 확대한다. 레노버가 독일 베를린에서 개인과 기업을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AI’ 전략을 구체화했다.</p>
<p>
   <br />
</p>
<p>레노버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6’ 기간 중 ‘레노버 이노베이션 월드(Lenovo Innovation World) 2026’을 개최하고 PC와 태블릿, 기업용 데스크톱, 스마트폰, 웨어러블을 아우르는 신제품과 차세대 기술 콘셉트를 공개했다.</p>
<p>
   <br />
</p>
<p>이번 발표의 중심에는 레노버가 추진해온 하이브리드 AI가 자리한다. 클라우드 AI와 기기 자체에서 작동하는 온디바이스·로컬 AI를 함께 활용하면서 사용자의 여러 기기와 서비스를 연결하는 방식이다.</p>
<p>
   <br />
</p>
<p>특히 레노버는 ‘하나의 개인형 AI, 다양한 디바이스(One Personal AI, Multiple Devices)’를 내세웠다. PC에서 시작한 작업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다른 기기에서도 자연스럽게 이어가고, 개인형 AI가 사용자의 의도와 상황에 맞춰 필요한 작업을 지원하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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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를 위한 개인용 앰비언트 인텔리전스 ‘키라(Qira)’의 적용 범위도 넓혔다. 기존 고용량 메모리 제품뿐 아니라 16GB 메모리를 탑재한 레노버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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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모바일 기기로도 영역을 넓힌다. 안드로이드 17 업그레이드가 제공되는 모토로라 엣지(edge), 레이저(razr), 시그니처(signature) 시리즈 일부 모델과 새롭게 공개한 ‘모토 워치 울트라’에서도 키라를 지원한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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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외부 서비스와의 연결도 강화했다. 업무 자동화 플랫폼 워카토(Workato)와 협업해 지메일과 구글 캘린더, 구글 컨택트, 슬랙, 아웃룩 메일·캘린더 등으로 연동 범위를 넓힌다. 이용자가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오가며 직접 작업하는 대신 키라를 통해 필요한 작업을 연결해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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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창작자 위한 ‘요가’부터 일상용 ‘아이디어패드’까지</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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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새로운 PC와 태블릿 제품군에도 로컬 AI 활용이 반영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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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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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크리에이터와 개발자를 겨냥한 요가(Yoga) 라인업에서는 ‘요가 프로 9n’과 ‘요가 9n 투인원(2-in-1)’을 공개했다. 두 제품에는 엔비디아 RTX 스파크가 적용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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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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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펜을 중심으로 한 사용 경험을 강화한 안드로이드 태블릿 ‘요가 탭 플러스 2세대’와 ‘요가 탭 2세대’도 선보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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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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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여러 기기를 연결해 아이디어를 기록하고 발전시키는 ‘레노버 스마트 캔버스 콘셉트’도 공개했다. 음성과 펜, 카메라, 터치 등 다양한 입력 방식을 이용해 호환되는 레노버 기기 사이에서 작업을 이어가는 방식을 제안한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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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일반 소비자용 제품에서는 디자인과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이디어패드 바이브(IdeaPad Vibe) 시리즈’는 7가지 색상과 다양한 구성을 제공하며 AI PC 기능을 결합했다. 노트북을 업무나 학습을 위한 기기뿐 아니라 개인의 취향을 표현하는 제품으로 바라본 접근이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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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가정용 데스크톱 ‘아이디어센터 올인원 i(IdeaCentre AIO i)’도 새롭게 공개됐다. 하나의 화면과 본체를 결합한 올인원 구조를 바탕으로 업무와 학습,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하도록 설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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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기업 AI도 ‘클라우드+로컬’로</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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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하이브리드 AI 전략은 기업용 제품으로도 이어졌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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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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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레노버는 기업이 업무 환경에 맞춰 로컬 AI 성능을 확장할 수 있는 데스크톱 ‘씽크센터(ThinkCentre) X 울트라’와 ‘씽크센터 M75 시리즈’를 공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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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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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노트북에서는 온디바이스 AI와 휴대성을 강화한 ‘씽크북 14 9세대’와 ‘씽크북 14x 2세대’를 선보였다. 새로운 씽크비전(ThinkVision) 디스플레이에는 화상회의와 도킹, 시각 편의성, 관리 기능 등을 결합해 협업 환경을 지원하도록 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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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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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 활용이 확대되면서 보안과 관리 기능도 함께 강화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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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앱솔루트 시큐리티(Absolute Security) 기반의 ‘씽크쉴드 트레이스락(ThinkShield TraceLock)’과 센티넬원(SentinelOne)의 ‘프롬프트 시큐리티(Prompt Security)’를 도입해 기업이 기기를 관리하고 AI 사용 과정에서 필요한 보안과 거버넌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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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팬 없는 초슬림 PC·확장형 노트북…미래 제품도 제시</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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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당장 판매되는 제품뿐 아니라 앞으로 PC가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개념증명(PoC) 제품도 공개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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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프로젝트 에어로블레이드 콘셉트’는 팬을 사용하지 않는 초슬림 모바일 PC에서도 지속적인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한 제품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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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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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프로젝트 스완 콘셉트’는 이동할 때는 노트북의 휴대성을 유지하면서 필요할 때 작업 공간을 확장하는 방향을 제시한다. 사고와 창작, 협업 과정에서 더 넓은 화면이나 작업 영역이 필요한 이용자를 염두에 둔 콘셉트다.</p>
<p>
   <br />
</p>
<p>두 제품은 상용 제품 발표라기보다 미래 비즈니스 PC의 이동성과 작업 공간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지를 보여주는 실험적인 제안에 가깝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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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모토로라도 스마트폰·워치 신제품 공개</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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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레노버 산하 모토로라는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등 새로운 모바일 제품군을 함께 공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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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모토로라 엣지 70 플러스’는 4면 커브드 디자인에 2억 화소 카메라와 퀄컴 스냅드래곤 7s 3세대 모바일 플랫폼을 탑재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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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모토 워치 울트라’에는 폴라(Polar)의 피트니스·웰니스 인사이트와 구글의 Wear OS가 적용되며, 호환되는 기기에서는 키라도 지원한다. 무선 충전과 마그네틱 케이스 호환 기능을 갖춘 ‘모토 스냅 무선 충전기’도 공개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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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디자인을 강조한 ‘브릴리언트 컬렉션(Brilliant Collection)’에는 팬톤 메테오라이트 색상을 적용하고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을 수작업으로 배치한 모토로라 레이저 모델이 추가됐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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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발표에서 레노버가 강조한 것은 개별 AI 기기 하나보다 여러 기기와 서비스를 연결하는 환경이다. PC에서는 로컬 AI의 처리 능력을 높이고, 스마트폰과 태블릿·웨어러블에서는 개인형 AI의 접점을 늘리는 한편 기업 환경에서는 보안과 관리까지 하나의 체계로 연결하는 방향이다.</p>
<p>
   <br />
</p>
<p>AI 경쟁이 모델의 성능을 넘어 ‘어떤 기기에서, 어떤 방식으로 일상과 업무에 활용할 것인가’로 확장되는 가운데 레노버 역시 하이브리드 AI를 PC와 모바일, 기업용 기기를 연결하는 핵심 전략으로 가져가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48688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4 Sep 2026 10:56:0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4 Sep 2026 10:54:0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02</guid>
		<title><![CDATA[불가리, 티타늄으로 확장한 워치메이킹…제네바서 신작 3종 공개]]></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02</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02</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0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불가리(BVLGARI)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린 ‘제네바 워치 데이즈(Geneva Watch Days)’에서 티타늄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타임피스를 선보였다. [사진=불가리]
      
   
&nbsp;
가볍지만 단단하고, 특유의 차분한 회색빛을 지닌 티타늄이 불가리의 새로운 워치메이킹을 관통하는 소재로 등장했다.

불가리(BVLGARI)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린 ‘제네바 워치 데이즈(Geneva Watch Days)’에서 티타늄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타임피스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옥토 피니씨모 듀얼 타임 x 비아니 할터’, ‘옥토 피니씨모 다즐’, ‘불가리 티타니오’로, 같은 소재를 서로 다른 디자인과 기술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불가리는 티타늄을 이번 신제품에만 적용한 것은 아니다. 올해 주요 신작인 ‘옥토 피니씨모 37’을 비롯해 2026년 워치 컬렉션 전반에서 티타늄의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가벼움과 견고함이라는 기능적 특성과 함께 디자인을 구현하는 소재로 활용하는 방향이다.

조나단 브린바움(Jonathan Brinbaum) 불가리 워치 총괄 디렉터는 티타늄이 2014년부터 불가리의 디자인 언어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벼움과 견고함, 활용성을 갖춘 티타늄이 시계의 비율과 착용감뿐 아니라 다양한 디자인 표현을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작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독립 워치메이커 비아니 할터(Vianney Halter)와 함께 만든 ‘옥토 피니씨모 듀얼 타임 x 비아니 할터(Octo Finissimo Dual Time x Vianney Halter)’다.

옥토 피니씨모 컬렉션이 독립 워치메이커와 협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완성된 시계의 디자인을 함께하는 수준을 넘어 옥토 피니씨모의 무브먼트를 바탕으로 비아니 할터의 아이디어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기존 협업과 차이가 있다.

불가리 워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파브리지오 부오나마싸 스틸리아니(Fabrizio Buonamassa Stigliani)와 비아니 할터가 공동 디자인한 이 시계에는 빅토리아 시대와 공상과학적 상상력이 결합된 레트로퓨처의 요소가 담겼다. 쥘 베른(Jules Verne)의 세계와 정밀공학에서도 영감을 얻었다.

디자인에는 비아니 할터를 상징하는 오팔린 화이트 컬러의 4개 다이얼과 블루 핸즈, 붉은 화살표 형태의 초침 등이 적용됐다. 불가리의 기하학적인 옥토 피니씨모 케이스 안에 비아니 할터 특유의 다중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구조다.

기능적으로는 GMT와 날짜, 낮과 밤을 표시할 수 있다. 직경 40.5㎜, 두께 9.70㎜의 케이스 안에는 두께 5.49㎜의 BVF 200 칼리버가 탑재됐으며, 마이크로 로터 방식의 오토매틱 와인딩과 6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티타늄과 로즈 골드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된다. 브러시드 티타늄 모델은 30피스, 로즈 골드 모델은 15피스 한정이다.

두 번째 신작 ‘옥토 피니씨모 다즐(Octo Finissimo Dazzle)’에서는 티타늄이 시각적인 실험의 소재가 됐다.

시계 전체를 뒤덮은 기하학적 패턴이 핵심이다. 자동차 제조사들이 신차의 도로 주행 테스트 과정에서 실제 차체 디자인을 알아보기 어렵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다즐 카무플라주(Dazzle Camouflage)’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왔다. 복잡하게 분절된 패턴으로 시선을 분산시켜 사물의 윤곽을 쉽게 파악할 수 없게 만드는 방식이다.

불가리는 이를 40㎜ 크기의 옥토 피니씨모에 적용했다. 다이얼에서 케이스, 일체형 브레이슬릿까지 패턴을 이어 시계의 각진 윤곽이 시각적으로 흐려지도록 했다.

패턴은 단순히 표면에 인쇄한 것이 아니라 레이저 인그레이빙 기술로 티타늄 표면에 직접 새겼다. 정밀한 레이저 가공을 이용해 각 부분에 균일한 기하학적 무늬를 구현하고, 빛의 방향에 따라 소재와 패턴이 다르게 보이도록 했다.

불가리는 그동안 옥토 피니씨모를 통해 예술가와 건축가 등 다양한 창작자들과 협업해왔다. 이우환, 마타르 빈 라헤지, 세지마 가즈요, 안도 타다오 등과의 작업에 이어 이번에는 착시와 시각적 경계를 디자인 영역으로 끌어들였다.

세 번째 축인 ‘불가리 티타니오(Bvlgari Titanio)’는 기존 불가리 알루미늄 컬렉션을 티타늄으로 다시 해석한 모델이다.

1998년 등장한 불가리 알루미늄은 알루미늄과 러버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었다. 새롭게 선보인 불가리 티타니오는 이를 티타늄과 러버의 조합으로 바꿨다. 매트한 그레이 색상의 티타늄과 블랙 러버를 결합하고 GMT와 크로노그래프 두 모델로 구성했다.

‘불가리 티타니오 GMT’는 40㎜ 티타늄 케이스에 두 번째 시간대를 확인할 수 있는 24시간 GMT 기능을 갖췄다. 낮과 밤을 구분할 수 있는 인디케이터도 적용했으며, 5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는 B192 오토매틱 기계식 무브먼트가 탑재된다.

‘불가리 티타니오 크로노그래프’는 41㎜ 티타늄 케이스에 크로노그래프 카운터와 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타키미터 스케일을 적용했다. 내부에는 42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는 B381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칼리버가 들어간다.

이번 제네바 워치 데이즈에서 공개한 세 가지 신작은 모두 티타늄에서 출발하지만 표현 방식은 다르다. 비아니 할터와의 협업에서는 복잡한 기계식 구조를 담는 소재가 되고, 옥토 피니씨모 다즐에서는 착시를 만드는 캔버스로 활용됐다. 불가리 티타니오에서는 가볍고 견고한 소재 자체의 특성을 일상적인 스포츠 워치로 연결했다.

하나의 소재를 기술적 필요에 머물지 않고 디자인과 협업, 시각적 실험으로 확장한 셈이다. 불가리가 이번 제네바 워치 데이즈에서 보여준 것은 새로운 시계 세 종류인 동시에, 티타늄이라는 소재를 현대적인 워치메이킹 안에서 얼마나 서로 다른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시도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4105212_hmfpzryi.jpg" alt="3717396247_20260904010454_5708604475.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불가리(BVLGARI)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린 ‘제네바 워치 데이즈(Geneva Watch Days)’에서 티타늄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타임피스를 선보였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불가리</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가볍지만 단단하고, 특유의 차분한 회색빛을 지닌 티타늄이 불가리의 새로운 워치메이킹을 관통하는 소재로 등장했다.</p>
<p><br /></p>
<p>불가리(BVLGARI)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린 ‘제네바 워치 데이즈(Geneva Watch Days)’에서 티타늄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타임피스를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한 제품은 ‘옥토 피니씨모 듀얼 타임 x 비아니 할터’, ‘옥토 피니씨모 다즐’, ‘불가리 티타니오’로, 같은 소재를 서로 다른 디자인과 기술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p>
<p><br /></p>
<p>불가리는 티타늄을 이번 신제품에만 적용한 것은 아니다. 올해 주요 신작인 ‘옥토 피니씨모 37’을 비롯해 2026년 워치 컬렉션 전반에서 티타늄의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가벼움과 견고함이라는 기능적 특성과 함께 디자인을 구현하는 소재로 활용하는 방향이다.</p>
<p><br /></p>
<p>조나단 브린바움(Jonathan Brinbaum) 불가리 워치 총괄 디렉터는 티타늄이 2014년부터 불가리의 디자인 언어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벼움과 견고함, 활용성을 갖춘 티타늄이 시계의 비율과 착용감뿐 아니라 다양한 디자인 표현을 가능하게 한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신작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독립 워치메이커 비아니 할터(Vianney Halter)와 함께 만든 ‘옥토 피니씨모 듀얼 타임 x 비아니 할터(Octo Finissimo Dual Time x Vianney Halter)’다.</p>
<p><br /></p>
<p>옥토 피니씨모 컬렉션이 독립 워치메이커와 협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완성된 시계의 디자인을 함께하는 수준을 넘어 옥토 피니씨모의 무브먼트를 바탕으로 비아니 할터의 아이디어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기존 협업과 차이가 있다.</p>
<p><br /></p>
<p>불가리 워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파브리지오 부오나마싸 스틸리아니(Fabrizio Buonamassa Stigliani)와 비아니 할터가 공동 디자인한 이 시계에는 빅토리아 시대와 공상과학적 상상력이 결합된 레트로퓨처의 요소가 담겼다. 쥘 베른(Jules Verne)의 세계와 정밀공학에서도 영감을 얻었다.</p>
<p><br /></p>
<p>디자인에는 비아니 할터를 상징하는 오팔린 화이트 컬러의 4개 다이얼과 블루 핸즈, 붉은 화살표 형태의 초침 등이 적용됐다. 불가리의 기하학적인 옥토 피니씨모 케이스 안에 비아니 할터 특유의 다중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구조다.</p>
<p><br /></p>
<p>기능적으로는 GMT와 날짜, 낮과 밤을 표시할 수 있다. 직경 40.5㎜, 두께 9.70㎜의 케이스 안에는 두께 5.49㎜의 BVF 200 칼리버가 탑재됐으며, 마이크로 로터 방식의 오토매틱 와인딩과 6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p>
<p><br /></p>
<p>티타늄과 로즈 골드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된다. 브러시드 티타늄 모델은 30피스, 로즈 골드 모델은 15피스 한정이다.</p>
<p><br /></p>
<p>두 번째 신작 ‘옥토 피니씨모 다즐(Octo Finissimo Dazzle)’에서는 티타늄이 시각적인 실험의 소재가 됐다.</p>
<p><br /></p>
<p>시계 전체를 뒤덮은 기하학적 패턴이 핵심이다. 자동차 제조사들이 신차의 도로 주행 테스트 과정에서 실제 차체 디자인을 알아보기 어렵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다즐 카무플라주(Dazzle Camouflage)’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왔다. 복잡하게 분절된 패턴으로 시선을 분산시켜 사물의 윤곽을 쉽게 파악할 수 없게 만드는 방식이다.</p>
<p><br /></p>
<p>불가리는 이를 40㎜ 크기의 옥토 피니씨모에 적용했다. 다이얼에서 케이스, 일체형 브레이슬릿까지 패턴을 이어 시계의 각진 윤곽이 시각적으로 흐려지도록 했다.</p>
<p><br /></p>
<p>패턴은 단순히 표면에 인쇄한 것이 아니라 레이저 인그레이빙 기술로 티타늄 표면에 직접 새겼다. 정밀한 레이저 가공을 이용해 각 부분에 균일한 기하학적 무늬를 구현하고, 빛의 방향에 따라 소재와 패턴이 다르게 보이도록 했다.</p>
<p><br /></p>
<p>불가리는 그동안 옥토 피니씨모를 통해 예술가와 건축가 등 다양한 창작자들과 협업해왔다. 이우환, 마타르 빈 라헤지, 세지마 가즈요, 안도 타다오 등과의 작업에 이어 이번에는 착시와 시각적 경계를 디자인 영역으로 끌어들였다.</p>
<p><br /></p>
<p>세 번째 축인 ‘불가리 티타니오(Bvlgari Titanio)’는 기존 불가리 알루미늄 컬렉션을 티타늄으로 다시 해석한 모델이다.</p>
<p><br /></p>
<p>1998년 등장한 불가리 알루미늄은 알루미늄과 러버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었다. 새롭게 선보인 불가리 티타니오는 이를 티타늄과 러버의 조합으로 바꿨다. 매트한 그레이 색상의 티타늄과 블랙 러버를 결합하고 GMT와 크로노그래프 두 모델로 구성했다.</p>
<p><br /></p>
<p>‘불가리 티타니오 GMT’는 40㎜ 티타늄 케이스에 두 번째 시간대를 확인할 수 있는 24시간 GMT 기능을 갖췄다. 낮과 밤을 구분할 수 있는 인디케이터도 적용했으며, 50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는 B192 오토매틱 기계식 무브먼트가 탑재된다.</p>
<p><br /></p>
<p>‘불가리 티타니오 크로노그래프’는 41㎜ 티타늄 케이스에 크로노그래프 카운터와 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타키미터 스케일을 적용했다. 내부에는 42시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하는 B381 오토매틱 크로노그래프 칼리버가 들어간다.</p>
<p><br /></p>
<p>이번 제네바 워치 데이즈에서 공개한 세 가지 신작은 모두 티타늄에서 출발하지만 표현 방식은 다르다. 비아니 할터와의 협업에서는 복잡한 기계식 구조를 담는 소재가 되고, 옥토 피니씨모 다즐에서는 착시를 만드는 캔버스로 활용됐다. 불가리 티타니오에서는 가볍고 견고한 소재 자체의 특성을 일상적인 스포츠 워치로 연결했다.</p>
<p><br /></p>
<p>하나의 소재를 기술적 필요에 머물지 않고 디자인과 협업, 시각적 실험으로 확장한 셈이다. 불가리가 이번 제네바 워치 데이즈에서 보여준 것은 새로운 시계 세 종류인 동시에, 티타늄이라는 소재를 현대적인 워치메이킹 안에서 얼마나 서로 다른 방식으로 표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시도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패션/뷰티" term="10934|1093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48672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4 Sep 2026 10:53:0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4 Sep 2026 10:51:0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01</guid>
		<title><![CDATA[‘요한계시록, 다르게 읽다’ 출간…종말의 공포 대신 ‘어린 양의 언약’으로 읽는다]]></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01</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01</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0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요한계시록 [사진=좋은땅출판사]
      
   
&nbsp;
‘666’, 짐승, 대환난, 최후의 심판. 요한계시록을 떠올릴 때 자주 등장하는 이미지들이다. 강렬한 상징과 환상 때문에 요한계시록은 종말의 시기나 미래에 닥칠 재난을 예고하는 책으로 읽히기도 한다.

백봉기 저자의 신간 ‘요한계시록, 다르게 읽다’는 이러한 익숙한 접근에서 한 걸음 벗어나 요한계시록 전체의 구조와 문맥을 따라가며 다른 관점에서 본문을 바라본다.

좋은땅출판사는 4일 백봉기 저자의 ‘요한계시록, 다르게 읽다’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책은 총 372쪽으로 구성됐으며 정가는 1만9000원이다.

저자가 주목하는 중심에는 ‘어린 양의 혼인 언약’이 있다. 요한계시록을 미래에 벌어질 재난의 순서를 설명하는 책으로 보는 대신, 고난 속에 있는 교회를 위로하고 깨우는 계시라는 관점에서 1장부터 22장까지의 흐름을 살펴본다.

특히 각각의 상징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따로 떼어 해석하기보다 그 장면이 요한계시록 전체에서 어떤 위치에 놓여 있고 앞뒤 내용과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초점을 맞춘다.

책의 구성도 이러한 접근을 따른다. 먼저 요한계시록 전체를 일곱 가지 질문에 따라 일곱 막으로 나눠 살펴본다. 이어 ‘문맥성’, ‘정경성’, ‘언약성’, ‘상징성’, ‘압축성’, ‘확대성’, ‘점층성’이라는 일곱 가지 해석의 렌즈를 제시한다.

여기에 열두 개의 ‘열쇠’를 통해 어린 양과 교회, 하늘 보좌, 환난, 언약 공동체, 새 창조 등 요한계시록을 관통하는 주요 주제를 정리한다.

저자는 이 같은 틀을 통해 서로 단절돼 보이는 수많은 환상과 상징을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한다. 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주님의 모습에서 시작해 어린 양의 혼인과 신부로 단장한 새 예루살렘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따라가면서 각 장면의 의미를 살펴보는 방식이다.

책이 지향하는 것은 새로운 ‘종말 시간표’를 제시하는 것이 아니다. 마지막 때가 언제 찾아올지 계산하거나 재앙이 어떤 순서로 벌어질지를 예측하는 대신, 요한계시록이 당시와 오늘의 독자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에 질문을 던진다.

그 과정에서 저자는 죽임당했으나 살아 있는 ‘어린 양’과 고난 가운데서도 붙들림 받는 백성에게 시선을 돌린다. 짐승과 재앙을 먼저 바라보기보다 어린 양과 하늘의 보좌를 중심에 놓았을 때 요한계시록이 전하는 메시지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살펴본다.

결국 ‘요한계시록, 다르게 읽다’가 제안하는 것은 요한계시록을 두려움의 대상으로만 바라보지 않는 독법이다. 공포와 심판의 이미지 뒤에 놓인 위로와 소망, 예배와 인내의 메시지를 함께 읽어보자는 것이다.

출판사 측은 “기존의 해석에 또 하나의 정답을 덧붙이기보다 독자가 본문의 구조와 문맥을 다시 살펴보고 요한계시록을 예배와 인내, 소망의 책으로 새롭게 읽도록 이끄는 책”이라고 소개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0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4104917_yogzuyab.png" alt="1935308126_20260903180137_6081221882.png" style="width: 800px; height: 10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요한계시록 [사진=좋은땅출판사]</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666’, 짐승, 대환난, 최후의 심판. 요한계시록을 떠올릴 때 자주 등장하는 이미지들이다. 강렬한 상징과 환상 때문에 요한계시록은 종말의 시기나 미래에 닥칠 재난을 예고하는 책으로 읽히기도 한다.</p>
<p><br /></p>
<p>백봉기 저자의 신간 ‘요한계시록, 다르게 읽다’는 이러한 익숙한 접근에서 한 걸음 벗어나 요한계시록 전체의 구조와 문맥을 따라가며 다른 관점에서 본문을 바라본다.</p>
<p><br /></p>
<p>좋은땅출판사는 4일 백봉기 저자의 ‘요한계시록, 다르게 읽다’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책은 총 372쪽으로 구성됐으며 정가는 1만9000원이다.</p>
<p><br /></p>
<p>저자가 주목하는 중심에는 ‘어린 양의 혼인 언약’이 있다. 요한계시록을 미래에 벌어질 재난의 순서를 설명하는 책으로 보는 대신, 고난 속에 있는 교회를 위로하고 깨우는 계시라는 관점에서 1장부터 22장까지의 흐름을 살펴본다.</p>
<p><br /></p>
<p>특히 각각의 상징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따로 떼어 해석하기보다 그 장면이 요한계시록 전체에서 어떤 위치에 놓여 있고 앞뒤 내용과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초점을 맞춘다.</p>
<p><br /></p>
<p>책의 구성도 이러한 접근을 따른다. 먼저 요한계시록 전체를 일곱 가지 질문에 따라 일곱 막으로 나눠 살펴본다. 이어 ‘문맥성’, ‘정경성’, ‘언약성’, ‘상징성’, ‘압축성’, ‘확대성’, ‘점층성’이라는 일곱 가지 해석의 렌즈를 제시한다.</p>
<p><br /></p>
<p>여기에 열두 개의 ‘열쇠’를 통해 어린 양과 교회, 하늘 보좌, 환난, 언약 공동체, 새 창조 등 요한계시록을 관통하는 주요 주제를 정리한다.</p>
<p><br /></p>
<p>저자는 이 같은 틀을 통해 서로 단절돼 보이는 수많은 환상과 상징을 하나의 이야기로 연결한다. 촛대 사이를 거니시는 주님의 모습에서 시작해 어린 양의 혼인과 신부로 단장한 새 예루살렘으로 이어지는 흐름을 따라가면서 각 장면의 의미를 살펴보는 방식이다.</p>
<p><br /></p>
<p>책이 지향하는 것은 새로운 ‘종말 시간표’를 제시하는 것이 아니다. 마지막 때가 언제 찾아올지 계산하거나 재앙이 어떤 순서로 벌어질지를 예측하는 대신, 요한계시록이 당시와 오늘의 독자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에 질문을 던진다.</p>
<p><br /></p>
<p>그 과정에서 저자는 죽임당했으나 살아 있는 ‘어린 양’과 고난 가운데서도 붙들림 받는 백성에게 시선을 돌린다. 짐승과 재앙을 먼저 바라보기보다 어린 양과 하늘의 보좌를 중심에 놓았을 때 요한계시록이 전하는 메시지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살펴본다.</p>
<p><br /></p>
<p>결국 ‘요한계시록, 다르게 읽다’가 제안하는 것은 요한계시록을 두려움의 대상으로만 바라보지 않는 독법이다. 공포와 심판의 이미지 뒤에 놓인 위로와 소망, 예배와 인내의 메시지를 함께 읽어보자는 것이다.</p>
<p><br /></p>
<p>출판사 측은 “기존의 해석에 또 하나의 정답을 덧붙이기보다 독자가 본문의 구조와 문맥을 다시 살펴보고 요한계시록을 예배와 인내, 소망의 책으로 새롭게 읽도록 이끄는 책”이라고 소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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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철학/문학/출판" term="10934|1096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486553.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4 Sep 2026 10:50:1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4 Sep 2026 10:48:1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400</guid>
		<title><![CDATA[뉴욕이 거대한 갤러리가 된다…몽클레르, 20여 년 도시와 쌓은 순간들 공개]]></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00</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00</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40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뉴욕 인 몽클레르 ‘Midtown Mountains’ [사진=몽클레르]
      
   
&nbsp;
뉴욕의 거리와 건물, 공원과 기차역이 하나의 전시장으로 바뀐다. 몽클레르가 지난 20여 년 동안 뉴욕에서 펼쳐온 패션과 예술, 퍼포먼스의 순간들을 다시 꺼내 도시 곳곳에 선보인다.

몽클레르는 오는 9월 9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대규모 야외 전시 프로젝트 ‘뉴욕 인 몽클레르(NEW YORK IN MONCLER)’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몽클레르는 이번 프로젝트를 뉴욕과 오랫동안 이어온 관계를 돌아보는 회고전으로 구성했다.

전시는 특정 미술관이나 갤러리 안에 머물지 않는다. 지난 20여 년간 뉴욕에서 진행한 주요 프로젝트를 담은 대형 사진 작품을 도시 곳곳에 설치해 뉴욕 자체를 하나의 전시장처럼 활용한다. 마지막에는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Grand Central Terminal)의 밴더빌트 홀(Vanderbilt Hall)에 마련된 특별 전시 공간으로 이어진다.

이번 전시에서 되짚는 역사는 2010년 뉴욕 패션위크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몽클레르 그레노블은 첼시 피어(Chelsea Pier)를 무대로 ‘A Hudson Hike’를 선보였다. 100명의 모델이 몽클레르 그레노블 의상을 입고 설치 구조물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펼치면서 뉴욕의 리버사이드 공간을 산악 풍경을 연상시키는 무대로 바꿨다.

이듬해인 2011년에는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이 무대가 됐다. ‘A Grand Groove’에서는 140명의 댄서가 테크니컬 알파인 웨어를 입고 메인 콩코스에서 퍼포먼스를 펼쳤다. 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교통 공간을 패션과 공연이 만나는 장소로 활용한 것이다.

2012년에는 센트럴 파크의 울먼 링크(Wollman Rink)로 자리를 옮겼다. 프로 스케이터들이 레드·화이트·블루 의상을 입고 라이브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대규모 아이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2013년 고담 홀(Gotham Hall)에서 진행된 ‘A Gotham Forest’는 도시 한가운데 숲을 끌어들였다. 약 370명의 모델이 녹색 계열의 의상을 입고 층층이 배치돼 ‘이너 포레스트(Inner Forest)’를 만들었다.

2014년에는 해머스타인 볼룸(Hammerstein Ballroom)에서 알프스의 전통 성악과 안무, 설치미술을 결합한 ‘A Ballroom Ballad’를 선보였다. 같은 해 사진작가 애니 레보비츠(Annie Leibovitz)는 크라이슬러 빌딩 정상에 선 모델 사이먼 하월(Simon Howell)을 촬영했다. 알프스의 산 정상과 뉴욕의 마천루라는 서로 다른 풍경을 한 이미지 안에서 연결한 ‘Midtown Mountains’다.

패션을 사회적 메시지와 연결한 프로젝트도 있었다.

2015년 뉴욕 공립도서관에서 열린 ‘Art For Love’에는 32명의 사진작가가 참여해 몽클레르의 마야(Maya) 재킷을 각자의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프로젝트는 국제 에이즈 퇴치 비영리단체 amfAR를 후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브리지트 라콤브(Brigitte Lacombe), 카밀라 오크란스(Camilla Åkrans) 등 사진작가들의 작품이 소개됐다.

이후에도 뉴욕과의 작업은 여러 형태로 이어졌다. 2016년에는 한파 속 링컨 센터 플라자에서 80명의 퍼포머가 참여한 무대를 마련했고, 2017년에는 영화감독 스파이크 리(Spike Lee)가 해머스타인 볼룸에서 열린 몽클레르 그레노블 프레젠테이션에 게스트로 참석했다.

같은 해 보그(Vogue)는 뉴욕 곳곳을 배경으로 다양한 뉴요커와 몽클레르의 퍼퍼를 촬영한 ‘People and Places’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패션을 넘어 음악과 영화, 대중문화 인물들과의 작업이 두드러졌다.

2023년에는 앨리샤 키스(Alicia Keys)와 함께 1990년대 뉴욕에 대한 그의 기억을 담은 ‘몽클레르 x 앨리샤 키스’ 컬렉션을 공개했다. 같은 해 배우 사라 제시카 파커(Sarah Jessica Parker)가 피에르파올로 피촐리(Pierpaolo Piccioli)가 디자인한 퍼퍼 드레스를 착용하면서 해당 디자인이 다시 주목받기도 했다.

2025년에는 소호를 배경으로 배우 펜 바드글리(Penn Badgley)를 촬영한 캠페인과 모델 비토리아 세레티(Vittoria Ceretti), 페이 페이 순(Fei Fei Sun) 등이 참여한 작업을 이어갔다.

로버트 드 니로(Robert De Niro)와 알 파치노(Al Pacino)가 함께한 ‘Warmer Together’도 이번 회고에 포함된다. 뉴욕 루프톱을 배경으로 두 사람의 오랜 우정과 관계를 조명한 캠페인이다. 록펠러 센터에서는 뮤지션 토비 니그웨(Tobe Nwigwe)가 같은 캠페인을 기념하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2026년의 이야기는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Jony Ive)가 이끄는 러브프롬(LoveFrom)과의 협업으로 이어진다. 두 번째 ‘LoveFrom, Moncler’ 컬렉션과 함께 양측을 상징하는 캐릭터 몽덕(Monduck)과 몽고메리(Montgomery)가 센트럴 파크를 배경으로 등장한다.

이번 전시에 앞서 몽클레르는 9월 3일 뉴욕과의 관계를 담은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는 몽클레르의 마야 재킷을 입은 모델이 현재의 뉴욕 곳곳을 이동하며 과거의 주요 순간을 되짚는 장면이 담겼다.

뉴욕 출신 싱어송라이터 앨리샤 키스가 내레이션을 맡았으며, 미공개 신곡도 영상에 사용됐다. 몽클레르는 이를 통해 지난 프로젝트들을 단순히 연대순으로 보여주는 대신 현재의 뉴욕에서 과거의 기억을 다시 바라보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뉴욕 인 몽클레르’와 함께 뉴욕에서의 새로운 거점도 문을 연다.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인근 피프스 애비뉴에 들어서는 ‘몽클레르 피프스 애비뉴(Moncler Fifth Avenue)’로, 몽클레르가 지금까지 선보인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 패션 브랜드의 과거 캠페인을 모아놓은 회고전이라는 의미를 넘어, 도시의 장소가 어떻게 패션의 무대가 되어왔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기차역과 공원, 도서관, 아이스링크, 공연장, 마천루 등 뉴욕을 상징하는 공간들이 시대에 따라 서로 다른 방식으로 활용됐다.

몽클레르가 알프스에서 출발한 아웃도어 브랜드의 정체성을 뉴욕이라는 대도시 안에서 어떻게 확장해왔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기록이기도 하다. 산악용 의류에서 시작한 브랜드가 패션과 사진, 공연, 음악, 대중문화로 표현 영역을 넓혀온 과정이 뉴욕의 여러 장소와 함께 이번 전시에 담긴다.

‘뉴욕 인 몽클레르’는 9월 9일부터 13일까지 뉴욕 전역과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밴더빌트 홀에서 공개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27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4104614_rkxhtxot.jpg" alt="111.jpg" style="width: 827px; height: 4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뉴욕 인 몽클레르 ‘Midtown Mountains’ [사진=몽클레르]</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뉴욕의 거리와 건물, 공원과 기차역이 하나의 전시장으로 바뀐다. 몽클레르가 지난 20여 년 동안 뉴욕에서 펼쳐온 패션과 예술, 퍼포먼스의 순간들을 다시 꺼내 도시 곳곳에 선보인다.</p>
<p><br /></p>
<p>몽클레르는 오는 9월 9일부터 13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대규모 야외 전시 프로젝트 ‘뉴욕 인 몽클레르(NEW YORK IN MONCLER)’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몽클레르는 이번 프로젝트를 뉴욕과 오랫동안 이어온 관계를 돌아보는 회고전으로 구성했다.</p>
<p><br /></p>
<p>전시는 특정 미술관이나 갤러리 안에 머물지 않는다. 지난 20여 년간 뉴욕에서 진행한 주요 프로젝트를 담은 대형 사진 작품을 도시 곳곳에 설치해 뉴욕 자체를 하나의 전시장처럼 활용한다. 마지막에는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Grand Central Terminal)의 밴더빌트 홀(Vanderbilt Hall)에 마련된 특별 전시 공간으로 이어진다.</p>
<p><br /></p>
<p>이번 전시에서 되짚는 역사는 2010년 뉴욕 패션위크까지 거슬러 올라간다.</p>
<p><br /></p>
<p>당시 몽클레르 그레노블은 첼시 피어(Chelsea Pier)를 무대로 ‘A Hudson Hike’를 선보였다. 100명의 모델이 몽클레르 그레노블 의상을 입고 설치 구조물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펼치면서 뉴욕의 리버사이드 공간을 산악 풍경을 연상시키는 무대로 바꿨다.</p>
<p><br /></p>
<p>이듬해인 2011년에는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이 무대가 됐다. ‘A Grand Groove’에서는 140명의 댄서가 테크니컬 알파인 웨어를 입고 메인 콩코스에서 퍼포먼스를 펼쳤다. 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교통 공간을 패션과 공연이 만나는 장소로 활용한 것이다.</p>
<p><br /></p>
<p>2012년에는 센트럴 파크의 울먼 링크(Wollman Rink)로 자리를 옮겼다. 프로 스케이터들이 레드·화이트·블루 의상을 입고 라이브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대규모 아이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p>
<p><br /></p>
<p>2013년 고담 홀(Gotham Hall)에서 진행된 ‘A Gotham Forest’는 도시 한가운데 숲을 끌어들였다. 약 370명의 모델이 녹색 계열의 의상을 입고 층층이 배치돼 ‘이너 포레스트(Inner Forest)’를 만들었다.</p>
<p><br /></p>
<p>2014년에는 해머스타인 볼룸(Hammerstein Ballroom)에서 알프스의 전통 성악과 안무, 설치미술을 결합한 ‘A Ballroom Ballad’를 선보였다. 같은 해 사진작가 애니 레보비츠(Annie Leibovitz)는 크라이슬러 빌딩 정상에 선 모델 사이먼 하월(Simon Howell)을 촬영했다. 알프스의 산 정상과 뉴욕의 마천루라는 서로 다른 풍경을 한 이미지 안에서 연결한 ‘Midtown Mountains’다.</p>
<p><br /></p>
<p>패션을 사회적 메시지와 연결한 프로젝트도 있었다.</p>
<p><br /></p>
<p>2015년 뉴욕 공립도서관에서 열린 ‘Art For Love’에는 32명의 사진작가가 참여해 몽클레르의 마야(Maya) 재킷을 각자의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프로젝트는 국제 에이즈 퇴치 비영리단체 amfAR를 후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브리지트 라콤브(Brigitte Lacombe), 카밀라 오크란스(Camilla Åkrans) 등 사진작가들의 작품이 소개됐다.</p>
<p><br /></p>
<p>이후에도 뉴욕과의 작업은 여러 형태로 이어졌다. 2016년에는 한파 속 링컨 센터 플라자에서 80명의 퍼포머가 참여한 무대를 마련했고, 2017년에는 영화감독 스파이크 리(Spike Lee)가 해머스타인 볼룸에서 열린 몽클레르 그레노블 프레젠테이션에 게스트로 참석했다.</p>
<p><br /></p>
<p>같은 해 보그(Vogue)는 뉴욕 곳곳을 배경으로 다양한 뉴요커와 몽클레르의 퍼퍼를 촬영한 ‘People and Places’를 선보였다.</p>
<p><br /></p>
<p>최근에는 패션을 넘어 음악과 영화, 대중문화 인물들과의 작업이 두드러졌다.</p>
<p><br /></p>
<p>2023년에는 앨리샤 키스(Alicia Keys)와 함께 1990년대 뉴욕에 대한 그의 기억을 담은 ‘몽클레르 x 앨리샤 키스’ 컬렉션을 공개했다. 같은 해 배우 사라 제시카 파커(Sarah Jessica Parker)가 피에르파올로 피촐리(Pierpaolo Piccioli)가 디자인한 퍼퍼 드레스를 착용하면서 해당 디자인이 다시 주목받기도 했다.</p>
<p><br /></p>
<p>2025년에는 소호를 배경으로 배우 펜 바드글리(Penn Badgley)를 촬영한 캠페인과 모델 비토리아 세레티(Vittoria Ceretti), 페이 페이 순(Fei Fei Sun) 등이 참여한 작업을 이어갔다.</p>
<p><br /></p>
<p>로버트 드 니로(Robert De Niro)와 알 파치노(Al Pacino)가 함께한 ‘Warmer Together’도 이번 회고에 포함된다. 뉴욕 루프톱을 배경으로 두 사람의 오랜 우정과 관계를 조명한 캠페인이다. 록펠러 센터에서는 뮤지션 토비 니그웨(Tobe Nwigwe)가 같은 캠페인을 기념하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다.</p>
<p><br /></p>
<p>2026년의 이야기는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Jony Ive)가 이끄는 러브프롬(LoveFrom)과의 협업으로 이어진다. 두 번째 ‘LoveFrom, Moncler’ 컬렉션과 함께 양측을 상징하는 캐릭터 몽덕(Monduck)과 몽고메리(Montgomery)가 센트럴 파크를 배경으로 등장한다.</p>
<p><br /></p>
<p>이번 전시에 앞서 몽클레르는 9월 3일 뉴욕과의 관계를 담은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는 몽클레르의 마야 재킷을 입은 모델이 현재의 뉴욕 곳곳을 이동하며 과거의 주요 순간을 되짚는 장면이 담겼다.</p>
<p><br /></p>
<p>뉴욕 출신 싱어송라이터 앨리샤 키스가 내레이션을 맡았으며, 미공개 신곡도 영상에 사용됐다. 몽클레르는 이를 통해 지난 프로젝트들을 단순히 연대순으로 보여주는 대신 현재의 뉴욕에서 과거의 기억을 다시 바라보는 방식으로 구성했다.</p>
<p><br /></p>
<p>‘뉴욕 인 몽클레르’와 함께 뉴욕에서의 새로운 거점도 문을 연다.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인근 피프스 애비뉴에 들어서는 ‘몽클레르 피프스 애비뉴(Moncler Fifth Avenue)’로, 몽클레르가 지금까지 선보인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p>
<p><br /></p>
<p>이번 프로젝트는 한 패션 브랜드의 과거 캠페인을 모아놓은 회고전이라는 의미를 넘어, 도시의 장소가 어떻게 패션의 무대가 되어왔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기차역과 공원, 도서관, 아이스링크, 공연장, 마천루 등 뉴욕을 상징하는 공간들이 시대에 따라 서로 다른 방식으로 활용됐다.</p>
<p><br /></p>
<p>몽클레르가 알프스에서 출발한 아웃도어 브랜드의 정체성을 뉴욕이라는 대도시 안에서 어떻게 확장해왔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기록이기도 하다. 산악용 의류에서 시작한 브랜드가 패션과 사진, 공연, 음악, 대중문화로 표현 영역을 넓혀온 과정이 뉴욕의 여러 장소와 함께 이번 전시에 담긴다.</p>
<p><br /></p>
<p>‘뉴욕 인 몽클레르’는 9월 9일부터 13일까지 뉴욕 전역과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밴더빌트 홀에서 공개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패션/뷰티" term="10934|1093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48637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4 Sep 2026 10:47:2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4 Sep 2026 10:45:2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99</guid>
		<title><![CDATA[50년 전 화성에 내려앉은 바이킹 2호…붉은 행성의 풍경을 전하다]]></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99</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99</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9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바이킹 2호의 화성 착륙 50주년을 맞아 1976년 촬영된 첫 컬러 이미지 [사진=NASA History Office X]
      
   

붉은 흙 위로 크고 작은 돌이 끝없이 흩어져 있다. 그 너머로 이어지는 지평선 위에는 옅은 분홍빛 하늘이 펼쳐진다. 지금은 여러 화성 탐사선이 고해상도 사진을 보내오고 있지만, 50년 전 이 풍경은 인류에게 아직 낯선 세계의 모습이었다.

사진을 촬영한 것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바이킹 2호(Viking 2)이다.

NASA History Office는 3일 오후 11시 공식 X 계정을 통해 바이킹 2호의 화성 착륙 50주년을 맞아 1976년 촬영된 첫 컬러 이미지를 다시 소개했다. 게시물에는 “Two for two!”라는 문구와 함께 바이킹 1호에 이어 두 번째 화성 착륙에 성공했던 당시의 기록이 담겼다.

바이킹 2호 착륙선은 1976년 9월 3일 화성 북반구의 유토피아 평원(Utopia Planitia)에 내려앉았다. 같은 해 7월 20일 바이킹 1호가 크리세 평원(Chryse Planitia)에 착륙한 지 약 한 달 반 만이었다.

바이킹 2호의 여정은 그보다 1년 앞선 1975년 9월 9일 시작됐다. 지구를 떠난 탐사선은 약 11개월 동안 우주를 비행해 1976년 8월 7일 화성 궤도에 진입했다. 이후 착륙선이 궤도선에서 분리돼 9월 3일 유토피아 평원에 안착했다.

두 바이킹 착륙선은 서로 가까운 곳에 내려간 것이 아니었다. 바이킹 2호의 착륙지는 바이킹 1호가 탐사하던 곳에서 4000마일 이상, 약 6400㎞ 떨어져 있었다. 바이킹 2호는 바이킹 1호보다 위도가 높은 지역에 자리 잡아 서로 다른 환경의 화성을 관측했다.

착륙지를 결정하는 과정도 신중했다. 당초 예정됐던 지역의 지형이 착륙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NASA는 다른 장소를 검토했고, 최종적으로 유토피아 평원을 선택했다. 이 지역은 북극의 얼음 지역에 상대적으로 가까워 물과 관련된 단서를 찾는 데도 관심을 모았다.

화성에 도착한 바이킹 2호는 곧바로 주변 풍경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착륙 후 수분 만에 첫 흑백 사진을 보내왔고, 이틀 뒤인 9월 5일에는 첫 컬러 이미지도 촬영했다.

NASA History Office가 이번에 다시 공개한 사진이 바로 이 컬러 이미지다.

사진에는 붉은색을 띤 토양과 다양한 크기의 암석이 지평선까지 이어져 있다. 하늘은 옅은 분홍빛으로 보인다. 바이킹 1호가 멀리 떨어진 크리세 평원에서 보내온 풍경과 마찬가지로 바이킹 2호 역시 붉은 토양과 암석, 분홍빛 하늘을 포착했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지평선이 약간 기울어져 있는데, 실제 지형이 크게 경사진 것은 아니다. 바이킹 2호가 착륙하면서 서쪽 방향으로 약 8.5도 기울어진 상태가 됐기 때문에 사진도 함께 기울어 보인 것이다.

바이킹 2호가 화성에 간 목적은 풍경을 촬영하는 것만이 아니었다. 카메라와 기상관측 장비를 비롯해 토양의 성분을 조사할 수 있는 분석 장비와 생물학 실험장비, 흙을 채취하는 로봇 팔 등을 갖추고 있었다.

특히 중요한 목표 가운데 하나는 화성 토양에 생명 활동의 흔적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었다.

바이킹 2호는 로봇 팔로 화성의 흙을 직접 채취해 성분을 분석하고 생명체 존재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실험을 진행했다. 일부 생물학 실험에서는 예상하지 못했던 반응이 나타났지만, 바이킹 1·2호가 얻은 결과만으로 화성 토양에 살아 있는 미생물이 존재한다고 판단할 만한 결정적인 증거는 확보하지 못했다.

하지만 바이킹이 남긴 성과는 이후 화성 연구의 중요한 토대가 됐다.

두 착륙선은 서로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화성의 토양과 대기, 기상환경을 관측했다. 상공에서는 바이킹 궤도선들이 화성 곳곳을 촬영했다. 바이킹 1·2호의 궤도선이 보내온 사진은 모두 5만2663장에 달했으며, 이를 통해 약 300m 해상도로 화성 표면의 약 97%를 지도화할 수 있었다. 두 착륙선이 지상에서 촬영한 사진도 약 4500장에 이른다.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오랫동안 임무를 이어간 것도 바이킹 프로젝트의 특징이다.

바이킹 착륙선의 기본 임무 기간은 90일이었지만 바이킹 2호는 1980년 4월까지 활동했다. 궤도선 역시 1978년 7월까지 화성 상공에서 관측을 계속했다.

바이킹 2호가 활동을 마친 뒤에도 유토피아 평원에 대한 인류의 관심은 이어졌다. 2016년에는 NASA의 화성정찰위성(Mars Reconnaissance Orbiter)이 바이킹 2호의 착륙 지점을 촬영하기도 했다. 또 중국의 화성 탐사로버 주룽(Zhurong)도 2021년 유토피아 평원의 다른 지역에 착륙해 탐사를 진행했다.

바이킹 이후 화성 탐사의 기술은 크게 달라졌다. 이제는 로버가 직접 화성 표면을 이동하고 암석을 뚫어 성분을 조사하며, 고해상도 카메라로 지형을 세밀하게 촬영한다.

하지만 50년 전 바이킹이 던진 질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화성은 과거 지금보다 따뜻하고 습한 행성이었는지, 물이 존재했던 환경에서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었는지에 대한 탐색이다.

NASA가 반세기가 지난 지금 바이킹 2호의 첫 컬러 사진을 다시 꺼내든 이유도 여기에 있다.

1976년 유토피아 평원에 내려앉은 바이킹 2호가 바라본 것은 바위가 가득한 낯선 풍경이었다. 그러나 그 붉은 대지에서 시작된 토양 분석과 생명 탐색은 이후 수많은 화성 탐사로 이어졌다.

50년 전 처음 마주했던 화성의 붉은 풍경은 이제 한 장의 역사적인 사진이 됐지만, 그 풍경 속에서 시작된 ‘화성에 생명이 존재할 수 있었는가’라는 질문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4083348_ktbliylx.png" alt="20260904_083336.png" style="width: 880px; height: 68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바이킹 2호의 화성 착륙 50주년을 맞아 1976년 촬영된 첫 컬러 이미지 [사진=NASA History Office X]</figcaption>
      </figure>
   </div>
<p><br /></p>
<p>붉은 흙 위로 크고 작은 돌이 끝없이 흩어져 있다. 그 너머로 이어지는 지평선 위에는 옅은 분홍빛 하늘이 펼쳐진다. 지금은 여러 화성 탐사선이 고해상도 사진을 보내오고 있지만, 50년 전 이 풍경은 인류에게 아직 낯선 세계의 모습이었다.</p>
<p><br /></p>
<p>사진을 촬영한 것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바이킹 2호(Viking 2)이다.</p>
<p><br /></p>
<p>NASA History Office는 3일 오후 11시 공식 X 계정을 통해 바이킹 2호의 화성 착륙 50주년을 맞아 1976년 촬영된 첫 컬러 이미지를 다시 소개했다. 게시물에는 “Two for two!”라는 문구와 함께 바이킹 1호에 이어 두 번째 화성 착륙에 성공했던 당시의 기록이 담겼다.</p>
<p><br /></p>
<p>바이킹 2호 착륙선은 1976년 9월 3일 화성 북반구의 유토피아 평원(Utopia Planitia)에 내려앉았다. 같은 해 7월 20일 바이킹 1호가 크리세 평원(Chryse Planitia)에 착륙한 지 약 한 달 반 만이었다.</p>
<p><br /></p>
<p>바이킹 2호의 여정은 그보다 1년 앞선 1975년 9월 9일 시작됐다. 지구를 떠난 탐사선은 약 11개월 동안 우주를 비행해 1976년 8월 7일 화성 궤도에 진입했다. 이후 착륙선이 궤도선에서 분리돼 9월 3일 유토피아 평원에 안착했다.</p>
<p><br /></p>
<p>두 바이킹 착륙선은 서로 가까운 곳에 내려간 것이 아니었다. 바이킹 2호의 착륙지는 바이킹 1호가 탐사하던 곳에서 4000마일 이상, 약 6400㎞ 떨어져 있었다. 바이킹 2호는 바이킹 1호보다 위도가 높은 지역에 자리 잡아 서로 다른 환경의 화성을 관측했다.</p>
<p><br /></p>
<p>착륙지를 결정하는 과정도 신중했다. 당초 예정됐던 지역의 지형이 착륙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NASA는 다른 장소를 검토했고, 최종적으로 유토피아 평원을 선택했다. 이 지역은 북극의 얼음 지역에 상대적으로 가까워 물과 관련된 단서를 찾는 데도 관심을 모았다.</p>
<p><br /></p>
<p>화성에 도착한 바이킹 2호는 곧바로 주변 풍경을 촬영하기 시작했다. 착륙 후 수분 만에 첫 흑백 사진을 보내왔고, 이틀 뒤인 9월 5일에는 첫 컬러 이미지도 촬영했다.</p>
<p><br /></p>
<p>NASA History Office가 이번에 다시 공개한 사진이 바로 이 컬러 이미지다.</p>
<p><br /></p>
<p>사진에는 붉은색을 띤 토양과 다양한 크기의 암석이 지평선까지 이어져 있다. 하늘은 옅은 분홍빛으로 보인다. 바이킹 1호가 멀리 떨어진 크리세 평원에서 보내온 풍경과 마찬가지로 바이킹 2호 역시 붉은 토양과 암석, 분홍빛 하늘을 포착했다.</p>
<p><br /></p>
<p>사진을 자세히 보면 지평선이 약간 기울어져 있는데, 실제 지형이 크게 경사진 것은 아니다. 바이킹 2호가 착륙하면서 서쪽 방향으로 약 8.5도 기울어진 상태가 됐기 때문에 사진도 함께 기울어 보인 것이다.</p>
<p><br /></p>
<p>바이킹 2호가 화성에 간 목적은 풍경을 촬영하는 것만이 아니었다. 카메라와 기상관측 장비를 비롯해 토양의 성분을 조사할 수 있는 분석 장비와 생물학 실험장비, 흙을 채취하는 로봇 팔 등을 갖추고 있었다.</p>
<p><br /></p>
<p>특히 중요한 목표 가운데 하나는 화성 토양에 생명 활동의 흔적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었다.</p>
<p><br /></p>
<p>바이킹 2호는 로봇 팔로 화성의 흙을 직접 채취해 성분을 분석하고 생명체 존재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실험을 진행했다. 일부 생물학 실험에서는 예상하지 못했던 반응이 나타났지만, 바이킹 1·2호가 얻은 결과만으로 화성 토양에 살아 있는 미생물이 존재한다고 판단할 만한 결정적인 증거는 확보하지 못했다.</p>
<p><br /></p>
<p>하지만 바이킹이 남긴 성과는 이후 화성 연구의 중요한 토대가 됐다.</p>
<p><br /></p>
<p>두 착륙선은 서로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화성의 토양과 대기, 기상환경을 관측했다. 상공에서는 바이킹 궤도선들이 화성 곳곳을 촬영했다. 바이킹 1·2호의 궤도선이 보내온 사진은 모두 5만2663장에 달했으며, 이를 통해 약 300m 해상도로 화성 표면의 약 97%를 지도화할 수 있었다. 두 착륙선이 지상에서 촬영한 사진도 약 4500장에 이른다.</p>
<p><br /></p>
<p>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오랫동안 임무를 이어간 것도 바이킹 프로젝트의 특징이다.</p>
<p><br /></p>
<p>바이킹 착륙선의 기본 임무 기간은 90일이었지만 바이킹 2호는 1980년 4월까지 활동했다. 궤도선 역시 1978년 7월까지 화성 상공에서 관측을 계속했다.</p>
<p><br /></p>
<p>바이킹 2호가 활동을 마친 뒤에도 유토피아 평원에 대한 인류의 관심은 이어졌다. 2016년에는 NASA의 화성정찰위성(Mars Reconnaissance Orbiter)이 바이킹 2호의 착륙 지점을 촬영하기도 했다. 또 중국의 화성 탐사로버 주룽(Zhurong)도 2021년 유토피아 평원의 다른 지역에 착륙해 탐사를 진행했다.</p>
<p><br /></p>
<p>바이킹 이후 화성 탐사의 기술은 크게 달라졌다. 이제는 로버가 직접 화성 표면을 이동하고 암석을 뚫어 성분을 조사하며, 고해상도 카메라로 지형을 세밀하게 촬영한다.</p>
<p><br /></p>
<p>하지만 50년 전 바이킹이 던진 질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화성은 과거 지금보다 따뜻하고 습한 행성이었는지, 물이 존재했던 환경에서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었는지에 대한 탐색이다.</p>
<p><br /></p>
<p>NASA가 반세기가 지난 지금 바이킹 2호의 첫 컬러 사진을 다시 꺼내든 이유도 여기에 있다.</p>
<p><br /></p>
<p>1976년 유토피아 평원에 내려앉은 바이킹 2호가 바라본 것은 바위가 가득한 낯선 풍경이었다. 그러나 그 붉은 대지에서 시작된 토양 분석과 생명 탐색은 이후 수많은 화성 탐사로 이어졌다.</p>
<p><br /></p>
<p>50년 전 처음 마주했던 화성의 붉은 풍경은 이제 한 장의 역사적인 사진이 됐지만, 그 풍경 속에서 시작된 ‘화성에 생명이 존재할 수 있었는가’라는 질문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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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IT/과학|과학/기술" term="10939|10941"/>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47839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4 Sep 2026 08:35:4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4 Sep 2026 08:32:4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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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보이스피싱 대응 1년, 발생 40%·피해액 43% 감소…AI로 사전 차단 강화]]></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98</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98</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9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보이스피싱 근절 종합대책’ 시행 1년의 성과 소개 포스터 [사진=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X]
      
   
&nbsp;
정부가 보이스피싱 대응 체계를 강화한 이후 발생 건수와 피해액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가 발생한 뒤 피해를 수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의심 전화와 문자, 금융거래를 조기에 찾아내 차단하는 방향으로 대응 방식을 바꾼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3일 오후 8시 8분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보이스피싱 근절 종합대책’ 시행 1년의 성과를 소개했다.

송 위원장은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가 40%, 피해액이 43% 감소했다”며 “정부가 힘을 모아 24시간 365일 신고·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범행 전화번호 긴급차단, AI 기반 탐지·경고, 국제공조 강화 등 선제적인 예방과 신속한 대응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라고 밝혔다.

정부가 지난 2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25년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1만2554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2만900건보다 39.9% 줄었다. 피해액 역시 1조1137억원에서 6324억원으로 43.2% 감소했다. 발생 건수와 피해액 모두 지난해 10월 이후 10개월 연속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

정부는 지난해 8월 보이스피싱 범죄가 지능화되고 피해 규모가 커지자 범정부 차원의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이후 범행 전화번호 긴급차단과 AI 기반 탐지·경고, 국제공조 강화 등을 포함한 6대 정책과제와 15개 실천과제를 추진해왔다.

특히 보이스피싱이 발생한 뒤 범인을 추적하고 피해를 구제하는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범행 과정에서 위험 신호를 찾아 피해를 막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10월에는 경찰청의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신고대응센터’를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으로 확대·재편해 통신·금융·수사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악성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의 접속을 차단하고 위·변조된 번호를 이용한 문자 발송을 막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AI를 활용한 대응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삼성전자 단말기와 이동통신 3사의 전화 애플리케이션에는 통화 내용을 토대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탐지해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경고하는 기능이 제공되고 있다.

금융·통신·수사 분야에서 확보한 의심정보를 공유하는 AI 플랫폼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10월 플랫폼 출범 이후 올해 7월 말까지 공유된 의심정보는 46만3000건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이를 활용해 663억6000만원 규모의 자금 편취를 사전에 차단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부터는 관계기관이 보이스피싱 의심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 과정에서 범죄 예방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활용하면서도 개인정보 보호 원칙을 지킬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았다.

송 위원장은 새로운 범죄수법이 등장했을 때 관계기관이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보호법을 적극적으로 해석해 법령상 불확실성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

보이스피싱 범인의 음성정보를 AI 학습에 활용하는 길도 열었다. 개인정보위는 규제특례를 통해 실제 범죄자의 음성정보를 AI가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통화 중 보이스피싱 가능성을 실시간으로 탐지·경고하는 서비스의 도입과 확대를 지원했다.

최근에는 법 개정을 통해 적절한 안전조치를 전제로 실제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다양한 범죄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보이스피싱의 위험징후를 보다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보이스피싱에 이용되는 통신수단에 대한 관리와 제재도 강화됐다. 불법 스팸 관련자에게 관련 매출액의 6% 이하 과징금을 부과하고 범죄수익을 몰수·추징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정비했으며, 대포폰 개통·유통과 발신번호 변작을 차단하기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됐다.

가상자산을 이용한 보이스피싱에 대해서도 피해구제 범위를 넓히는 방향으로 제도가 바뀌고 있다. 기존 제도에서 피해구제의 사각지대로 지적됐던 가상자산까지 포함해 피해 예방과 피해자산 환급이 가능하도록 관련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정부는 지난 1년간 나타난 감소세를 범정부 협업과 예방 중심 대응체계를 강화한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이번 수치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를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결과인 만큼 이러한 흐름이 장기적인 감소세로 이어질지는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보이스피싱 수법 역시 AI와 가상자산 등 새로운 기술을 이용하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기존 대책의 효과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범죄 유형에 얼마나 신속하게 대응하느냐가 앞으로의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송 위원장은 “앞으로도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빠르게 진화하는 범죄수법에 적극 대응하고, 국민의 소중한 일상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4082347_cxakrtnn.jpg" alt="KakaoTalk_20260904_064010499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7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보이스피싱 근절 종합대책’ 시행 1년의 성과 소개 포스터 [사진=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정부가 보이스피싱 대응 체계를 강화한 이후 발생 건수와 피해액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가 발생한 뒤 피해를 수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의심 전화와 문자, 금융거래를 조기에 찾아내 차단하는 방향으로 대응 방식을 바꾼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p>
<p><br /></p>
<p>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3일 오후 8시 8분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보이스피싱 근절 종합대책’ 시행 1년의 성과를 소개했다.</p>
<p><br /></p>
<p>송 위원장은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가 40%, 피해액이 43% 감소했다”며 “정부가 힘을 모아 24시간 365일 신고·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범행 전화번호 긴급차단, AI 기반 탐지·경고, 국제공조 강화 등 선제적인 예방과 신속한 대응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라고 밝혔다.</p>
<p><br /></p>
<p>정부가 지난 2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25년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1만2554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2만900건보다 39.9% 줄었다. 피해액 역시 1조1137억원에서 6324억원으로 43.2% 감소했다. 발생 건수와 피해액 모두 지난해 10월 이후 10개월 연속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p>
<p><br /></p>
<p>정부는 지난해 8월 보이스피싱 범죄가 지능화되고 피해 규모가 커지자 범정부 차원의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이후 범행 전화번호 긴급차단과 AI 기반 탐지·경고, 국제공조 강화 등을 포함한 6대 정책과제와 15개 실천과제를 추진해왔다.</p>
<p><br /></p>
<p>특히 보이스피싱이 발생한 뒤 범인을 추적하고 피해를 구제하는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범행 과정에서 위험 신호를 찾아 피해를 막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지난해 10월에는 경찰청의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신고대응센터’를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으로 확대·재편해 통신·금융·수사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악성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URL)의 접속을 차단하고 위·변조된 번호를 이용한 문자 발송을 막는 시스템도 구축했다.</p>
<p><br /></p>
<p>AI를 활용한 대응도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삼성전자 단말기와 이동통신 3사의 전화 애플리케이션에는 통화 내용을 토대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탐지해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경고하는 기능이 제공되고 있다.</p>
<p><br /></p>
<p>금융·통신·수사 분야에서 확보한 의심정보를 공유하는 AI 플랫폼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 10월 플랫폼 출범 이후 올해 7월 말까지 공유된 의심정보는 46만3000건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이를 활용해 663억6000만원 규모의 자금 편취를 사전에 차단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부터는 관계기관이 보이스피싱 의심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마련됐다.</p>
<p><br /></p>
<p>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 과정에서 범죄 예방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활용하면서도 개인정보 보호 원칙을 지킬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았다.</p>
<p><br /></p>
<p>송 위원장은 새로운 범죄수법이 등장했을 때 관계기관이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보호법을 적극적으로 해석해 법령상 불확실성을 해소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보이스피싱 범인의 음성정보를 AI 학습에 활용하는 길도 열었다. 개인정보위는 규제특례를 통해 실제 범죄자의 음성정보를 AI가 학습하고, 이를 바탕으로 통화 중 보이스피싱 가능성을 실시간으로 탐지·경고하는 서비스의 도입과 확대를 지원했다.</p>
<p><br /></p>
<p>최근에는 법 개정을 통해 적절한 안전조치를 전제로 실제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도 마련했다. 다양한 범죄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보이스피싱의 위험징후를 보다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p>
<p><br /></p>
<p>보이스피싱에 이용되는 통신수단에 대한 관리와 제재도 강화됐다. 불법 스팸 관련자에게 관련 매출액의 6% 이하 과징금을 부과하고 범죄수익을 몰수·추징할 수 있도록 관련 법을 정비했으며, 대포폰 개통·유통과 발신번호 변작을 차단하기 위한 제도 개선도 추진됐다.</p>
<p><br /></p>
<p>가상자산을 이용한 보이스피싱에 대해서도 피해구제 범위를 넓히는 방향으로 제도가 바뀌고 있다. 기존 제도에서 피해구제의 사각지대로 지적됐던 가상자산까지 포함해 피해 예방과 피해자산 환급이 가능하도록 관련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p>
<p><br /></p>
<p>정부는 지난 1년간 나타난 감소세를 범정부 협업과 예방 중심 대응체계를 강화한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이번 수치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를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결과인 만큼 이러한 흐름이 장기적인 감소세로 이어질지는 지속적인 점검이 필요하다.</p>
<p><br /></p>
<p>보이스피싱 수법 역시 AI와 가상자산 등 새로운 기술을 이용하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기존 대책의 효과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범죄 유형에 얼마나 신속하게 대응하느냐가 앞으로의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p>
<p><br /></p>
<p>송 위원장은 “앞으로도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빠르게 진화하는 범죄수법에 적극 대응하고, 국민의 소중한 일상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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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47782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4 Sep 2026 08:25:0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4 Sep 2026 08:23:0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97</guid>
		<title><![CDATA[3000만 년 전 사마귀가 눈앞에…호박 속에 멈춰버린 시간]]></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97</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97</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9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약 3000만 년 동안 수정처럼 투명한 도미니카 호박 속에 갇혀 놀라울 정도로 잘 보존된 사마귀 모습 [사진=LeoDaVinciWave X]
      
   
&nbsp;
황금빛으로 빛나는 투명한 호박 속에 작은 사마귀 한 마리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몸통은 물론 길게 뻗은 다리와 더듬이, 사마귀 특유의 접힌 앞다리까지 알아볼 수 있을 정도다. 시간이 멈춘 듯한 모습이지만 이 곤충이 살았던 시기는 수천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역사와 문화, 예술, 과학·자연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X 계정 ‘LeoDaVinciWave’는 4일 “약 3000만 년 동안 수정처럼 투명한 도미니카 호박 속에 갇혀 놀라울 정도로 잘 보존된 사마귀”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호박은 투명한 황금빛을 띠고 있으며 내부에는 작은 사마귀가 비교적 온전한 형태로 남아 있다.

수천만 년 전 사마귀가 도미니카산 호박에서 발견된 사례는 실제 과학 자료에서도 확인된다.

미국 뉴욕 미국자연사박물관(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AMNH)의 디지털 컬렉션에는 약 2500만~3000만 년 전 도미니카 호박에 사마귀와 개미가 함께 들어 있는 표본이 기록돼 있다. 개인 소장품인 이 표본은 1995년 촬영돼 박물관 자료로 남아 있다.

또 다른 기록에는 약 2500만 년 전 도미니카 호박 안에 사마귀와 각다귀류 등이 함께 보존된 표본도 확인된다. 도미니카 호박에서 수천만 년 전 사마귀가 발견됐다는 사실 자체는 여러 표본을 통해 확인되는 셈이다.

호박은 흔히 보석으로 사용되지만 만들어지는 과정은 일반적인 광물과 다르다. 먼 과거 나무에서 흘러나온 수지가 땅에 묻힌 뒤 오랜 시간 열과 압력 등의 영향을 받아 굳으면서 형성된다.

때로는 이 과정이 시작되기 전 끈적한 나무 수지에 작은 곤충이 빠지기도 한다. 빠져나오지 못한 곤충 위로 다시 수지가 덮이고 외부 환경과 차단된 상태가 이어지면 곤충의 형태가 그대로 남은 채 호박으로 굳을 수 있다.

이 때문에 호박은 아주 작은 생물의 모습을 수천만 년 뒤까지 전해주는 일종의 ‘시간 캡슐’ 역할을 한다.

특히 도미니카 호박은 곤충을 비롯해 거미와 식물 조각 등 다양한 생물의 흔적이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부가 비교적 투명한 표본도 많아 오래전 열대지역에 어떤 생물이 살았는지 살펴볼 수 있는 고생물학 연구 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X 게시물에 등장한 것과 유사한 사마귀 호박 표본은 과거에도 온라인을 통해 알려진 적이 있다. 2018년에는 도미니카공화국 라 토카(La Toca) 광산 지역에서 나온 것으로 소개된 사마귀 표본이 관심을 모았다. 당시 공개된 정보에서는 사마귀 크기가 약 0.5인치, 약 1.3㎝이며 다른 곤충도 호박 안에 함께 들어 있는 것으로 소개됐다.

다만 이번 LeoDaVinciWave 게시물의 사진만으로 해당 사마귀가 정확히 3000만 년 전에 살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도미니카 호박의 형성 연대는 산지와 지층에 따라 차이가 있고, 개별 표본의 정확한 연대를 확인하려면 발견된 지역과 지층 등 구체적인 정보가 필요하다. 사진만으로 사마귀의 정확한 종을 특정하는 것 역시 한계가 있다.

따라서 게시물에서 언급한 ‘약 3000만 년’은 도미니카 호박의 알려진 지질학적 연대와 유사 표본 등을 바탕으로 한 추정치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그럼에도 수천만 년 전 사마귀가 호박에 갇혀 현재까지 보존된 사례가 존재한다는 점은 흥미롭다.

일반적인 화석에서는 생물의 뼈나 껍데기처럼 단단한 부분이 주로 남지만, 호박 속에서는 작은 곤충의 다리와 더듬이 등 섬세한 구조가 입체적으로 보존되는 경우가 있다. 연구자들에게는 오래전 곤충의 형태와 진화뿐 아니라 당시 숲의 생태계를 추정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한때 열대의 숲을 돌아다녔을 작은 사마귀가 어떤 이유로 나무에서 흘러내린 수지에 갇혔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그 순간 굳기 시작한 수지는 오랜 지질학적 시간을 지나 호박이 됐고, 그 안의 곤충은 오늘날까지 모습을 남겼다.

수천만 년 전 숲에서 일어난 짧은 순간이 작은 호박 하나에 그대로 멈춰 있는 셈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768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4081742_hyrfcqvs.jpg" alt="KakaoTalk_20260904_064104703_01.jpg" style="width: 768px; height: 9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약 3000만 년 동안 수정처럼 투명한 도미니카 호박 속에 갇혀 놀라울 정도로 잘 보존된 사마귀 모습 [사진=LeoDaVinciWave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황금빛으로 빛나는 투명한 호박 속에 작은 사마귀 한 마리가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몸통은 물론 길게 뻗은 다리와 더듬이, 사마귀 특유의 접힌 앞다리까지 알아볼 수 있을 정도다. 시간이 멈춘 듯한 모습이지만 이 곤충이 살았던 시기는 수천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p>
<p><br /></p>
<p>역사와 문화, 예술, 과학·자연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X 계정 ‘LeoDaVinciWave’는 4일 “약 3000만 년 동안 수정처럼 투명한 도미니카 호박 속에 갇혀 놀라울 정도로 잘 보존된 사마귀”라며 사진을 공개했다.</p>
<p><br /></p>
<p>사진 속 호박은 투명한 황금빛을 띠고 있으며 내부에는 작은 사마귀가 비교적 온전한 형태로 남아 있다.</p>
<p><br /></p>
<p>수천만 년 전 사마귀가 도미니카산 호박에서 발견된 사례는 실제 과학 자료에서도 확인된다.</p>
<p><br /></p>
<p>미국 뉴욕 미국자연사박물관(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AMNH)의 디지털 컬렉션에는 약 2500만~3000만 년 전 도미니카 호박에 사마귀와 개미가 함께 들어 있는 표본이 기록돼 있다. 개인 소장품인 이 표본은 1995년 촬영돼 박물관 자료로 남아 있다.</p>
<p><br /></p>
<p>또 다른 기록에는 약 2500만 년 전 도미니카 호박 안에 사마귀와 각다귀류 등이 함께 보존된 표본도 확인된다. 도미니카 호박에서 수천만 년 전 사마귀가 발견됐다는 사실 자체는 여러 표본을 통해 확인되는 셈이다.</p>
<p><br /></p>
<p>호박은 흔히 보석으로 사용되지만 만들어지는 과정은 일반적인 광물과 다르다. 먼 과거 나무에서 흘러나온 수지가 땅에 묻힌 뒤 오랜 시간 열과 압력 등의 영향을 받아 굳으면서 형성된다.</p>
<p><br /></p>
<p>때로는 이 과정이 시작되기 전 끈적한 나무 수지에 작은 곤충이 빠지기도 한다. 빠져나오지 못한 곤충 위로 다시 수지가 덮이고 외부 환경과 차단된 상태가 이어지면 곤충의 형태가 그대로 남은 채 호박으로 굳을 수 있다.</p>
<p><br /></p>
<p>이 때문에 호박은 아주 작은 생물의 모습을 수천만 년 뒤까지 전해주는 일종의 ‘시간 캡슐’ 역할을 한다.</p>
<p><br /></p>
<p>특히 도미니카 호박은 곤충을 비롯해 거미와 식물 조각 등 다양한 생물의 흔적이 발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부가 비교적 투명한 표본도 많아 오래전 열대지역에 어떤 생물이 살았는지 살펴볼 수 있는 고생물학 연구 자료로 활용된다.</p>
<p><br /></p>
<p>이번 X 게시물에 등장한 것과 유사한 사마귀 호박 표본은 과거에도 온라인을 통해 알려진 적이 있다. 2018년에는 도미니카공화국 라 토카(La Toca) 광산 지역에서 나온 것으로 소개된 사마귀 표본이 관심을 모았다. 당시 공개된 정보에서는 사마귀 크기가 약 0.5인치, 약 1.3㎝이며 다른 곤충도 호박 안에 함께 들어 있는 것으로 소개됐다.</p>
<p><br /></p>
<p>다만 이번 LeoDaVinciWave 게시물의 사진만으로 해당 사마귀가 정확히 3000만 년 전에 살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p>
<p><br /></p>
<p>도미니카 호박의 형성 연대는 산지와 지층에 따라 차이가 있고, 개별 표본의 정확한 연대를 확인하려면 발견된 지역과 지층 등 구체적인 정보가 필요하다. 사진만으로 사마귀의 정확한 종을 특정하는 것 역시 한계가 있다.</p>
<p><br /></p>
<p>따라서 게시물에서 언급한 ‘약 3000만 년’은 도미니카 호박의 알려진 지질학적 연대와 유사 표본 등을 바탕으로 한 추정치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p>
<p><br /></p>
<p>그럼에도 수천만 년 전 사마귀가 호박에 갇혀 현재까지 보존된 사례가 존재한다는 점은 흥미롭다.</p>
<p><br /></p>
<p>일반적인 화석에서는 생물의 뼈나 껍데기처럼 단단한 부분이 주로 남지만, 호박 속에서는 작은 곤충의 다리와 더듬이 등 섬세한 구조가 입체적으로 보존되는 경우가 있다. 연구자들에게는 오래전 곤충의 형태와 진화뿐 아니라 당시 숲의 생태계를 추정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p>
<p><br /></p>
<p>한때 열대의 숲을 돌아다녔을 작은 사마귀가 어떤 이유로 나무에서 흘러내린 수지에 갇혔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그 순간 굳기 시작한 수지는 오랜 지질학적 시간을 지나 호박이 됐고, 그 안의 곤충은 오늘날까지 모습을 남겼다.</p>
<p><br /></p>
<p>수천만 년 전 숲에서 일어난 짧은 순간이 작은 호박 하나에 그대로 멈춰 있는 셈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역사/과학" term="10934|10971"/>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47745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4 Sep 2026 08:20:5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4 Sep 2026 08:17:56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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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NASA 로만 우주망원경, 160만㎞ 우주 여정…“첫 이미지 속 픽셀을 입양하세요”]]></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96</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96</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9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차세대 우주망원경 ‘낸시 그레이스 로만 우주망원경(Nancy Grace Roman Space Telescope)’이 지구에서 약 160만㎞ 떨어진 목적지를 향해 긴 우주 여행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NASA en español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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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차세대 우주망원경 ‘낸시 그레이스 로만 우주망원경(Nancy Grace Roman Space Telescope)’이 지구에서 약 160만㎞ 떨어진 목적지를 향해 긴 우주 여행을 이어가고 있다. NASA는 로만이 본격적인 우주 관측에 들어가기 전 일반인도 이번 탐사에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로만이 촬영할 초기 우주 이미지 속 ‘픽셀 하나’를 배정받는 방식이다.

NASA 스페인어 공식 X 계정 ‘NASA en español’은 4일 로만 우주망원경이 새로운 관측 장소인 태양-지구계 제2라그랑주점(L2)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며 ‘Adopt a Pixel’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로만 우주망원경은 지난 8월 30일 오전 7시 26분(미국 동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 39A 발사장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Falcon Heavy) 로켓에 실려 우주로 향했다. 발사 약 31분 뒤 로켓에서 분리돼 독자적인 비행을 시작했다.

로만의 목적지는 지구에서 약 100만 마일, 약 160만㎞ 떨어진 L2 주변 궤도다. 태양과 지구의 중력, 우주망원경의 운동을 이용해 안정적인 관측 환경을 확보할 수 있는 곳이다. 현재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도 이곳 L2 주변을 돌며 우주를 관측하고 있다.

목적지에 도착하기까지는 약 3개월이 걸린다. 하지만 로만의 임무는 목적지에 도착한 뒤에야 시작되는 것이 아니다. 이동하는 동안에도 각종 장비를 하나씩 가동하면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관측을 위한 준비를 진행한다.

지난달 31일에는 첫 번째 궤도 수정 기동을 실시했으며 고이득 안테나와 망원경으로 불필요한 빛이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는 장치도 성공적으로 펼쳤다. 이어 지난 1일에는 외계행성을 직접 관측하기 위한 기술 실증 장비인 코로나그래프(Coronagraph Instrument)의 전원을 켰다.

로만의 핵심 관측장비는 광시야관측기(Wide Field Instrument·WFI)다. 18개의 검출기로 구성된 약 3억 화소 규모의 적외선 카메라로, 넓은 우주를 빠르게 관측하는 역할을 맡는다.

로만의 주경은 지름 2.4m로 허블 우주망원경과 비슷한 크기이다. 그러나 한 번에 바라볼 수 있는 우주의 범위는 크게 다르다. 로만의 광시야관측기는 허블의 적외선 관측장비보다 최소 100배 넓은 시야를 갖도록 설계됐다.

허블과 비슷한 수준의 선명도를 유지하면서 훨씬 넓은 영역을 한꺼번에 관측할 수 있다는 것이 로만의 강점이다. 이를 통해 수많은 은하와 별을 빠르게 조사하고 방대한 규모의 우주 지도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로만이 풀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다. 우주의 가장 큰 수수께끼 가운데 하나인 암흑에너지(dark energy)와 암흑물질(dark matter)을 연구하고 태양계 밖에 존재하는 외계행성(exoplanet)도 탐색한다.

특히 광범위한 은하의 분포와 우주 구조를 관측해 우주의 팽창을 가속하는 것으로 알려진 암흑에너지의 성질을 연구한다. 직접 볼 수 없지만 중력 효과를 통해 존재를 추정하고 있는 암흑물질이 우주 구조 형성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살펴볼 예정이다.

기본 임무 기간은 5년이다. 추가로 5년간 임무를 연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본격적인 관측이 시작되면 매일 약 1.4테라바이트(TB)의 데이터를 지구로 전송할 것으로 NASA는 예상하고 있다.

이번 우주 탐사를 조금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NASA가 진행하는 ‘Adopt a Pixel’은 말 그대로 로만이 보내올 초기 이미지 속 픽셀 하나를 ‘입양’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등록을 하면 초기 관측 이미지 가운데 한 곳의 픽셀 번호를 배정받고 이를 기록한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하나의 이메일 주소에는 하나의 픽셀이 배정된다.

   

당장 자신이 배정받은 픽셀이 어떤 우주를 담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로만이 목적지에 도착한 뒤 장비 점검과 보정을 마치고 실제 관측을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NASA는 로만의 초기 우주 이미지를 2027년 초 공개할 예정이다.

이미지가 공개되면 참가자는 자신에게 배정된 픽셀이 실제 사진의 어느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거대한 우주 사진을 구성하는 수많은 점 가운데 단 하나지만, 일반인이 우주 탐사에 관심을 갖고 로만의 첫 관측을 함께 기다릴 수 있도록 만든 참여형 과학 프로그램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1990년 발사된 허블이 우주의 깊고 선명한 모습을 보여줬고 제임스 웹이 적외선으로 초기 우주를 관측하고 있다면, 로만은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방대한 우주를 빠르게 조사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재 로만은 지구에서 점점 멀어지며 L2를 향해 이동하고 있다. 약 160만㎞의 여정을 마치고 관측 준비까지 끝내면 인류가 아직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암흑에너지와 암흑물질, 그리고 수많은 외계행성을 향해 본격적으로 눈을 돌리게 된다.

그리고 그 첫 우주 풍경의 아주 작은 한 점에는 누군가가 미리 배정받아 기다리고 있는 ‘나의 픽셀’도 자리하게 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4081206_xlhwxcxk.jpg" alt="KakaoTalk_20260904_064236534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6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차세대 우주망원경 ‘낸시 그레이스 로만 우주망원경(Nancy Grace Roman Space Telescope)’이 지구에서 약 160만㎞ 떨어진 목적지를 향해 긴 우주 여행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NASA en español x]</figcaption>
      </figur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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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차세대 우주망원경 ‘낸시 그레이스 로만 우주망원경(Nancy Grace Roman Space Telescope)’이 지구에서 약 160만㎞ 떨어진 목적지를 향해 긴 우주 여행을 이어가고 있다. NASA는 로만이 본격적인 우주 관측에 들어가기 전 일반인도 이번 탐사에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로만이 촬영할 초기 우주 이미지 속 ‘픽셀 하나’를 배정받는 방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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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ASA 스페인어 공식 X 계정 ‘NASA en español’은 4일 로만 우주망원경이 새로운 관측 장소인 태양-지구계 제2라그랑주점(L2)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며 ‘Adopt a Pixel’ 프로그램을 소개했다.</p>
<p><br /></p>
<p>로만 우주망원경은 지난 8월 30일 오전 7시 26분(미국 동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 39A 발사장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Falcon Heavy) 로켓에 실려 우주로 향했다. 발사 약 31분 뒤 로켓에서 분리돼 독자적인 비행을 시작했다.</p>
<p><br /></p>
<p>로만의 목적지는 지구에서 약 100만 마일, 약 160만㎞ 떨어진 L2 주변 궤도다. 태양과 지구의 중력, 우주망원경의 운동을 이용해 안정적인 관측 환경을 확보할 수 있는 곳이다. 현재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WST)도 이곳 L2 주변을 돌며 우주를 관측하고 있다.</p>
<p><br /></p>
<p>목적지에 도착하기까지는 약 3개월이 걸린다. 하지만 로만의 임무는 목적지에 도착한 뒤에야 시작되는 것이 아니다. 이동하는 동안에도 각종 장비를 하나씩 가동하면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고 관측을 위한 준비를 진행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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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지난달 31일에는 첫 번째 궤도 수정 기동을 실시했으며 고이득 안테나와 망원경으로 불필요한 빛이 들어오는 것을 차단하는 장치도 성공적으로 펼쳤다. 이어 지난 1일에는 외계행성을 직접 관측하기 위한 기술 실증 장비인 코로나그래프(Coronagraph Instrument)의 전원을 켰다.</p>
<p><br /></p>
<p>로만의 핵심 관측장비는 광시야관측기(Wide Field Instrument·WFI)다. 18개의 검출기로 구성된 약 3억 화소 규모의 적외선 카메라로, 넓은 우주를 빠르게 관측하는 역할을 맡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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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로만의 주경은 지름 2.4m로 허블 우주망원경과 비슷한 크기이다. 그러나 한 번에 바라볼 수 있는 우주의 범위는 크게 다르다. 로만의 광시야관측기는 허블의 적외선 관측장비보다 최소 100배 넓은 시야를 갖도록 설계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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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허블과 비슷한 수준의 선명도를 유지하면서 훨씬 넓은 영역을 한꺼번에 관측할 수 있다는 것이 로만의 강점이다. 이를 통해 수많은 은하와 별을 빠르게 조사하고 방대한 규모의 우주 지도를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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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로만이 풀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다. 우주의 가장 큰 수수께끼 가운데 하나인 암흑에너지(dark energy)와 암흑물질(dark matter)을 연구하고 태양계 밖에 존재하는 외계행성(exoplanet)도 탐색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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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광범위한 은하의 분포와 우주 구조를 관측해 우주의 팽창을 가속하는 것으로 알려진 암흑에너지의 성질을 연구한다. 직접 볼 수 없지만 중력 효과를 통해 존재를 추정하고 있는 암흑물질이 우주 구조 형성에 어떤 역할을 했는지도 살펴볼 예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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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기본 임무 기간은 5년이다. 추가로 5년간 임무를 연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본격적인 관측이 시작되면 매일 약 1.4테라바이트(TB)의 데이터를 지구로 전송할 것으로 NASA는 예상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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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우주 탐사를 조금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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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ASA가 진행하는 ‘Adopt a Pixel’은 말 그대로 로만이 보내올 초기 이미지 속 픽셀 하나를 ‘입양’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 등록을 하면 초기 관측 이미지 가운데 한 곳의 픽셀 번호를 배정받고 이를 기록한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하나의 이메일 주소에는 하나의 픽셀이 배정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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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당장 자신이 배정받은 픽셀이 어떤 우주를 담고 있는지는 알 수 없다. 로만이 목적지에 도착한 뒤 장비 점검과 보정을 마치고 실제 관측을 시작해야 하기 때문이다. NASA는 로만의 초기 우주 이미지를 2027년 초 공개할 예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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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미지가 공개되면 참가자는 자신에게 배정된 픽셀이 실제 사진의 어느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거대한 우주 사진을 구성하는 수많은 점 가운데 단 하나지만, 일반인이 우주 탐사에 관심을 갖고 로만의 첫 관측을 함께 기다릴 수 있도록 만든 참여형 과학 프로그램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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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90년 발사된 허블이 우주의 깊고 선명한 모습을 보여줬고 제임스 웹이 적외선으로 초기 우주를 관측하고 있다면, 로만은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방대한 우주를 빠르게 조사하는 역할을 맡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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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현재 로만은 지구에서 점점 멀어지며 L2를 향해 이동하고 있다. 약 160만㎞의 여정을 마치고 관측 준비까지 끝내면 인류가 아직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암흑에너지와 암흑물질, 그리고 수많은 외계행성을 향해 본격적으로 눈을 돌리게 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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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리고 그 첫 우주 풍경의 아주 작은 한 점에는 누군가가 미리 배정받아 기다리고 있는 ‘나의 픽셀’도 자리하게 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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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IT/과학|과학/기술" term="10939|10941"/>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47711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4 Sep 2026 08:14:5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4 Sep 2026 08:11:5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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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웃으면 혈관도 편안해진다?…20년 전 ‘웃음과 심장 건강’ 연구 다시 주목]]></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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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20년 전 미국 메릴랜드대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로, 웃음과 스트레스가 우리 몸의 혈관에 서로 다른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내용의 이미지 [사진=‘Smart Science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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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 기분을 좋게 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혈관 기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가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약 20년 전 미국 메릴랜드대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로, 웃음과 스트레스가 우리 몸의 혈관에 서로 다른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내용이다.

과학·건강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X 계정 ‘Smart Science’는 3일 웃음과 심혈관 건강의 관계를 소개하며 미국 메릴랜드대 메디컬센터(University of Maryland Medical Center)의 연구 결과를 언급했다.

게시물은 웃을 때 혈관이 확장되면서 혈류와 혈액순환이 개선될 수 있으며, 이 같은 일시적인 혈관 기능의 변화가 가벼운 유산소 운동에서 나타나는 효과와 비슷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웃음이 혈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연구가 있다.

마이클 밀러(Michael Miller) 당시 메릴랜드대 메디컬센터 예방심장학 책임자 연구팀은 건강한 비흡연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웃음과 정신적 스트레스가 혈관 내피 기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33세였으며 남성과 여성 각각 10명이 참여했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웃음을 유발하는 코미디 영화와 정신적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영화 장면을 각각 약 15분간 보여준 뒤 초음파를 이용해 팔의 상완동맥 변화를 측정했다.

두 상황에서 혈관은 서로 다른 반응을 보였다.

코미디 영상을 본 뒤에는 참가자 20명 가운데 19명에서 혈관 이완이 증가했고, 혈류는 평균 22% 증가했다. 반대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영상을 본 뒤에는 20명 중 14명에게서 혈관이 수축하는 반응이 나타났으며 혈류는 평균 35% 감소했다.

혈관 내피(endothelium)는 혈관 안쪽을 덮고 있는 조직으로 혈관의 수축과 이완, 혈류 조절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진은 웃음으로 인한 긍정적인 정서적 자극이 혈관 내피 기능에 영향을 미치면서 혈류 증가로 이어졌을 가능성에 주목했다.

흥미로운 점은 웃은 뒤 나타난 혈관 변화의 정도다. 연구진은 당시 웃음으로 나타난 혈관 내피 기능 변화의 규모가 유산소 운동에서 관찰되는 변화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혈관 반응은 웃음이나 스트레스 자극이 끝난 뒤에도 약 30~45분 동안 이어졌다.

당시 연구를 소개한 워싱턴포스트도 웃음 이후 관찰된 혈류 개선 정도가 약 15~30분간 운동했을 때 나타나는 수준과 유사하다는 연구진의 설명을 전했다.

다만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소개되는 ‘2분 웃음이 20분 걷기만큼 심장에 도움이 된다’는 표현은 원 연구 결과와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2005년 메릴랜드대 연구에서 참가자들은 약 15분 동안 영화 장면을 시청했으며, 연구진이 2분 동안 웃는 것과 20분 동안 걷는 것을 직접 비교한 것은 아니다.

연구 책임자였던 밀러 박사 역시 웃음이 운동을 대신할 수 있다는 의미로 연구 결과를 설명하지 않았다. 오히려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일상에서 웃음을 늘리는 생활습관을 제안했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 주목할 부분은 ‘몇 분 웃으면 몇 분 운동한 것과 같다’는 시간의 비교보다는 웃음이라는 긍정적인 감정이 실제 혈관 기능의 변화와 연관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후 진행된 다른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관찰됐다. 건강한 성인 17명에게 코미디 영상을 30분 동안 시청하도록 한 연구에서는 영상 시청 이후 상완동맥의 혈류매개 혈관확장 기능이 증가하고 동맥 탄성이 개선되는 변화가 나타났다.

물론 웃는 것만으로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다고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2005년 연구는 건강한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단기간의 혈관 반응을 관찰한 소규모 연구였으며, 연구진 역시 웃음이 혈관에 영향을 미치는 정확한 생리학적 기전까지 규명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웃음과 스트레스에 따라 혈관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반응했다는 점은 흥미롭다. 특히 스트레스가 혈관을 수축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한 것과 달리 웃음에서는 혈관 이완과 혈류 증가가 관찰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정서와 신체 건강의 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연구로 평가된다.

20여 년 전 발표된 연구가 다시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지면서 웃음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새삼 관심을 받고 있다.

‘2분의 웃음이 20분의 걷기를 대신한다’고 단순하게 말하기는 어렵지만, 잘 웃는 생활이 스트레스를 줄이고 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자극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연구가 보여준 흥미로운 결과다.

운동을 대신할 수는 없어도, 하루 중 한 번 더 웃을 이유는 충분해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4075954_dsululsd.jpg" alt="KakaoTalk_20260904_064501971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년 전 미국 메릴랜드대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로, 웃음과 스트레스가 우리 몸의 혈관에 서로 다른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내용의 이미지 [사진=‘Smart Science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웃음이 기분을 좋게 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혈관 기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가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약 20년 전 미국 메릴랜드대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로, 웃음과 스트레스가 우리 몸의 혈관에 서로 다른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내용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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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과학·건강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X 계정 ‘Smart Science’는 3일 웃음과 심혈관 건강의 관계를 소개하며 미국 메릴랜드대 메디컬센터(University of Maryland Medical Center)의 연구 결과를 언급했다.</p>
<p><br /></p>
<p>게시물은 웃을 때 혈관이 확장되면서 혈류와 혈액순환이 개선될 수 있으며, 이 같은 일시적인 혈관 기능의 변화가 가벼운 유산소 운동에서 나타나는 효과와 비슷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실제로 웃음이 혈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연구가 있다.</p>
<p><br /></p>
<p>마이클 밀러(Michael Miller) 당시 메릴랜드대 메디컬센터 예방심장학 책임자 연구팀은 건강한 비흡연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웃음과 정신적 스트레스가 혈관 내피 기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했다. 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33세였으며 남성과 여성 각각 10명이 참여했다.</p>
<p><br /></p>
<p>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웃음을 유발하는 코미디 영화와 정신적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영화 장면을 각각 약 15분간 보여준 뒤 초음파를 이용해 팔의 상완동맥 변화를 측정했다.</p>
<p><br /></p>
<p>두 상황에서 혈관은 서로 다른 반응을 보였다.</p>
<p><br /></p>
<p>코미디 영상을 본 뒤에는 참가자 20명 가운데 19명에서 혈관 이완이 증가했고, 혈류는 평균 22% 증가했다. 반대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영상을 본 뒤에는 20명 중 14명에게서 혈관이 수축하는 반응이 나타났으며 혈류는 평균 35% 감소했다.</p>
<p><br /></p>
<p>혈관 내피(endothelium)는 혈관 안쪽을 덮고 있는 조직으로 혈관의 수축과 이완, 혈류 조절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진은 웃음으로 인한 긍정적인 정서적 자극이 혈관 내피 기능에 영향을 미치면서 혈류 증가로 이어졌을 가능성에 주목했다.</p>
<p><br /></p>
<p>흥미로운 점은 웃은 뒤 나타난 혈관 변화의 정도다. 연구진은 당시 웃음으로 나타난 혈관 내피 기능 변화의 규모가 유산소 운동에서 관찰되는 변화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혈관 반응은 웃음이나 스트레스 자극이 끝난 뒤에도 약 30~45분 동안 이어졌다.</p>
<p><br /></p>
<p>당시 연구를 소개한 워싱턴포스트도 웃음 이후 관찰된 혈류 개선 정도가 약 15~30분간 운동했을 때 나타나는 수준과 유사하다는 연구진의 설명을 전했다.</p>
<p><br /></p>
<p>다만 최근 소셜미디어에서 소개되는 ‘2분 웃음이 20분 걷기만큼 심장에 도움이 된다’는 표현은 원 연구 결과와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p>
<p><br /></p>
<p>2005년 메릴랜드대 연구에서 참가자들은 약 15분 동안 영화 장면을 시청했으며, 연구진이 2분 동안 웃는 것과 20분 동안 걷는 것을 직접 비교한 것은 아니다.</p>
<p><br /></p>
<p>연구 책임자였던 밀러 박사 역시 웃음이 운동을 대신할 수 있다는 의미로 연구 결과를 설명하지 않았다. 오히려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일상에서 웃음을 늘리는 생활습관을 제안했다.</p>
<p><br /></p>
<p>따라서 이 연구에서 주목할 부분은 ‘몇 분 웃으면 몇 분 운동한 것과 같다’는 시간의 비교보다는 웃음이라는 긍정적인 감정이 실제 혈관 기능의 변화와 연관될 수 있다는 점이다.</p>
<p><br /></p>
<p>이후 진행된 다른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관찰됐다. 건강한 성인 17명에게 코미디 영상을 30분 동안 시청하도록 한 연구에서는 영상 시청 이후 상완동맥의 혈류매개 혈관확장 기능이 증가하고 동맥 탄성이 개선되는 변화가 나타났다.</p>
<p><br /></p>
<p>물론 웃는 것만으로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다고 받아들이기는 어렵다. 2005년 연구는 건강한 성인 20명을 대상으로 단기간의 혈관 반응을 관찰한 소규모 연구였으며, 연구진 역시 웃음이 혈관에 영향을 미치는 정확한 생리학적 기전까지 규명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p>
<p><br /></p>
<p>그럼에도 웃음과 스트레스에 따라 혈관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반응했다는 점은 흥미롭다. 특히 스트레스가 혈관을 수축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한 것과 달리 웃음에서는 혈관 이완과 혈류 증가가 관찰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정서와 신체 건강의 관계를 살펴볼 수 있는 연구로 평가된다.</p>
<p><br /></p>
<p>20여 년 전 발표된 연구가 다시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려지면서 웃음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새삼 관심을 받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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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분의 웃음이 20분의 걷기를 대신한다’고 단순하게 말하기는 어렵지만, 잘 웃는 생활이 스트레스를 줄이고 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자극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연구가 보여준 흥미로운 결과다.</p>
<p><br /></p>
<p>운동을 대신할 수는 없어도, 하루 중 한 번 더 웃을 이유는 충분해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라이프/트렌드" term="10934|10959"/>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47638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4 Sep 2026 08:02:3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4 Sep 2026 07:57:3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94</guid>
		<title><![CDATA[니체가 던진 ‘시간의 자유’…“하루의 3분의 2가 자신 것이 아니라면 노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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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9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독일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 [사진=Historic Vids]
      
   
&nbsp;
“하루의 3분의 2를 자신을 위해 갖지 못하는 사람은 노예다. 그가 누구이든.”

독일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가 19세기에 남긴 ‘시간과 자유’에 관한 문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역사·인물 관련 콘텐츠를 다루는 X 계정 ‘Historic Vids’는 3일 니체의 저서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Human, All Too Human)』에 등장하는 이 문장을 소개하며 현대사회에서 일과 개인의 자유가 갖는 의미를 조명했다.

확인 결과 해당 문장은 니체의 실제 저작에 등장한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제1권 제5장 ‘높은 문화와 낮은 문화의 징후’ 가운데 283절 ‘활동적인 사람들의 주요 결함(Main deficiency of active people)’에 수록돼 있다. 독일어 원문에도 하루의 3분의 2를 자신을 위해 갖지 못하는 사람을 ‘노예(Sclave)’라고 표현하고 있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은 니체가 1878년 처음 출간한 저작이다. 이 시기 니체는 인간의 도덕과 종교, 문화, 사회생활 등을 다수의 짧은 아포리즘을 통해 비판적으로 고찰했다.

니체가 283절에서 말한 ‘하루의 3분의 2’는 단순히 하루 24시간 가운데 정확히 16시간을 휴식해야 한다는 노동시간 지침으로 읽기는 어렵다.

실제 원문을 살펴보면 니체의 문제의식은 ‘활동적인 사람들’에게 향한다. 그는 공무원과 상인, 학자 등이 사회적으로 주어진 역할에서는 끊임없이 활동하면서도 정작 개별적이고 고유한 인간으로서의 활동은 부족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끊임없이 돈을 모으는 은행가의 활동을 예로 들며 목적에 대한 성찰 없이 계속되는 활동을 비판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니체는 사람을 ‘노예와 자유인’으로 나누면서 자기 하루의 상당 부분을 스스로 사용할 수 있느냐를 자유를 판단하는 하나의 기준으로 제시했다.

특히 이 기준에는 사회적 지위가 예외가 되지 않았다. 니체는 국가를 이끄는 정치가를 비롯해 상인, 공무원, 학자도 자신의 시간을 갖지 못한다면 마찬가지라고 명시했다. 따라서 경제적 부나 직업적 성공 자체를 인간의 자유와 동일시하지 않았다는 점이 이 문장의 핵심 가운데 하나다.

Historic Vids 역시 게시물에서 이러한 맥락에 주목했다. 계정은 사회적 지위나 직업에 관계없이 외부의 요구에 의해 자신의 하루 대부분을 통제받는다면 진정한 자율성을 갖기 어렵다는 의미로 니체의 글을 해석했다.

또 학자나 고위직에 있는 사람도 평범한 노동자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시간을 통제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직업적 성공이 자동으로 자유를 가져다준다는 생각에 의문을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니체의 생각은 바로 다음 284절에서도 이어진다. 그는 당시 학자들까지 바쁜 사람들과 경쟁하듯 서둘러 즐기려 한다면서 ‘여가와 한가로움(Musse und Müssiggehen)’의 가치를 언급한다.

다만 19세기 니체의 철학적 표현을 오늘날의 근로시간이나 ‘워라밸(Work-Life Balance)’ 개념과 그대로 동일시하는 것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니체가 이야기한 핵심은 현대적 노동법이나 적정 근로시간을 제안하는 데 있다기보다, 인간이 사회적 역할과 끊임없는 생산 활동에 매몰되지 않고 자신만의 삶과 시간을 얼마나 주체적으로 확보하고 있는가라는 철학적 문제에 가깝기 때문이다.

약 150년 전 쓰인 니체의 문장은 오늘날에도 ‘많이 일하고 성공하는 것이 곧 자유로운 삶인가’, 그리고 ‘자신의 시간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이야말로 자유의 중요한 조건이 아닌가’라는 질문을 남기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4075147_mypnanyf.png" alt="20260904_075133.png" style="width: 880px; height: 56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독일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 [사진=Historic Vids]</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하루의 3분의 2를 자신을 위해 갖지 못하는 사람은 노예다. 그가 누구이든.”</p>
<p><br /></p>
<p>독일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가 19세기에 남긴 ‘시간과 자유’에 관한 문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p>
<p><br /></p>
<p>역사·인물 관련 콘텐츠를 다루는 X 계정 ‘Historic Vids’는 3일 니체의 저서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Human, All Too Human)』에 등장하는 이 문장을 소개하며 현대사회에서 일과 개인의 자유가 갖는 의미를 조명했다.</p>
<p><br /></p>
<p>확인 결과 해당 문장은 니체의 실제 저작에 등장한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제1권 제5장 ‘높은 문화와 낮은 문화의 징후’ 가운데 283절 ‘활동적인 사람들의 주요 결함(Main deficiency of active people)’에 수록돼 있다. 독일어 원문에도 하루의 3분의 2를 자신을 위해 갖지 못하는 사람을 ‘노예(Sclave)’라고 표현하고 있다.</p>
<p><br /></p>
<p>『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은 니체가 1878년 처음 출간한 저작이다. 이 시기 니체는 인간의 도덕과 종교, 문화, 사회생활 등을 다수의 짧은 아포리즘을 통해 비판적으로 고찰했다.</p>
<p><br /></p>
<p>니체가 283절에서 말한 ‘하루의 3분의 2’는 단순히 하루 24시간 가운데 정확히 16시간을 휴식해야 한다는 노동시간 지침으로 읽기는 어렵다.</p>
<p><br /></p>
<p>실제 원문을 살펴보면 니체의 문제의식은 ‘활동적인 사람들’에게 향한다. 그는 공무원과 상인, 학자 등이 사회적으로 주어진 역할에서는 끊임없이 활동하면서도 정작 개별적이고 고유한 인간으로서의 활동은 부족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끊임없이 돈을 모으는 은행가의 활동을 예로 들며 목적에 대한 성찰 없이 계속되는 활동을 비판했다.</p>
<p><br /></p>
<p>이러한 맥락에서 니체는 사람을 ‘노예와 자유인’으로 나누면서 자기 하루의 상당 부분을 스스로 사용할 수 있느냐를 자유를 판단하는 하나의 기준으로 제시했다.</p>
<p><br /></p>
<p>특히 이 기준에는 사회적 지위가 예외가 되지 않았다. 니체는 국가를 이끄는 정치가를 비롯해 상인, 공무원, 학자도 자신의 시간을 갖지 못한다면 마찬가지라고 명시했다. 따라서 경제적 부나 직업적 성공 자체를 인간의 자유와 동일시하지 않았다는 점이 이 문장의 핵심 가운데 하나다.</p>
<p><br /></p>
<p>Historic Vids 역시 게시물에서 이러한 맥락에 주목했다. 계정은 사회적 지위나 직업에 관계없이 외부의 요구에 의해 자신의 하루 대부분을 통제받는다면 진정한 자율성을 갖기 어렵다는 의미로 니체의 글을 해석했다.</p>
<p><br /></p>
<p>또 학자나 고위직에 있는 사람도 평범한 노동자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시간을 통제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직업적 성공이 자동으로 자유를 가져다준다는 생각에 의문을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p>
<p><br /></p>
<p>니체의 생각은 바로 다음 284절에서도 이어진다. 그는 당시 학자들까지 바쁜 사람들과 경쟁하듯 서둘러 즐기려 한다면서 ‘여가와 한가로움(Musse und Müssiggehen)’의 가치를 언급한다.</p>
<p><br /></p>
<p>다만 19세기 니체의 철학적 표현을 오늘날의 근로시간이나 ‘워라밸(Work-Life Balance)’ 개념과 그대로 동일시하는 것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니체가 이야기한 핵심은 현대적 노동법이나 적정 근로시간을 제안하는 데 있다기보다, 인간이 사회적 역할과 끊임없는 생산 활동에 매몰되지 않고 자신만의 삶과 시간을 얼마나 주체적으로 확보하고 있는가라는 철학적 문제에 가깝기 때문이다.</p>
<p><br /></p>
<p>약 150년 전 쓰인 니체의 문장은 오늘날에도 ‘많이 일하고 성공하는 것이 곧 자유로운 삶인가’, 그리고 ‘자신의 시간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이야말로 자유의 중요한 조건이 아닌가’라는 질문을 남기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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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철학/문학/출판" term="10934|10966"/>
		<author>dreamask@hanmail.net 윤재은</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475902.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04 Sep 2026 07:55:4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04 Sep 2026 07:51:4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93</guid>
		<title><![CDATA[한화생명, 치매 예방·완화 해법 발굴…AI부터 사회참여까지 15개 팀 선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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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한화생명, WE CARE MEMORY+’ 액셀러레이팅 공모전 시상식 모습. [사진=한화생명]
      
   
&nbsp;
한화생명이 경도인지장애와 초로기 치매 당사자, 가족이 겪는 일상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돌봄 모델 발굴에 나섰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인지 상태의 변화를 살피는 기술부터 치매 당사자의 사회참여를 돕는 지역사회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한화생명은 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한화생명 WE CARE MEMORY+’ 액셀러레이팅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아이디어·실행 트랙에서 모두 15개 수상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공모전은 경도인지장애와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초로기 치매 당사자와 가족을 위한 예방·완화 솔루션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광역치매센터,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 등과 협력해 진행했다.

공모 분야는 디지털·AI, 일·사회경험, 커뮤니티, 프로그램, 기타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전국에서 모두 92개 팀이 참여했으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아이디어 트랙’과 실제 현장 적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실행 트랙’으로 나눠 심사가 이뤄졌다.

눈에 띄는 부분은 AI와 디지털 기술의 활용이다. 전체 92개 접수작 가운데 38건, 약 41%가 AI·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이었다. 인지 기능 자체를 관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생활과 사회적 관계, 경제활동 단절, 가족의 돌봄 부담까지 함께 고려하려는 제안도 다수 포함됐다.

아이디어 트랙 대상은 AI를 이용해 일상생활 속에서 인지 상태의 변화를 파악하는 솔루션을 제안한 ‘친구하자’팀이 받았다.

이 팀이 제안한 방식은 별도의 복잡한 검사보다 평소 전화 통화에서 나타나는 음성과 언어, 대화 패턴을 AI로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인별 인지 상태의 기준선을 만든 뒤 시간에 따른 변화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날 경우 당사자와 가족, 돌봄 기관을 연결해 보다 이른 대응을 돕는 방식이다.

조성우 ‘친구하자’팀 대표는 “좋은 기술은 많지만 어르신들에게 진정한 친구가 되어줄 기술은 부족하다는 생각에서 ‘친구하자’라는 이름을 지었다”며 “기술을 넘어 사람의 마음으로 어르신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서비스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실행 트랙에서는 도봉구치매안심센터의 ‘초록기억, 역할로 잇다’ 프로젝트가 주목받았다. 초록기억카페와 스마트팜을 활용해 초로기 치매 당사자가 지역사회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한 사회참여 모델이다.

참여자는 자신의 강점과 선호에 따라 작물을 재배하거나 제품을 만들고 교육 활동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치매를 단순히 돌봄의 대상으로 접근하기보다 당사자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사회와 관계를 이어가도록 돕는 데 무게를 뒀다.

김미영 도봉구치매안심센터 부센터장은 “초로기 치매 당사자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을 찾고, 지역사회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만들어가는 것에 가장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은 공모전에서 아이디어를 선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돌봄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후속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수상팀에 지원하는 사업비는 총 1억7000만원 규모다.

아이디어 트랙 수상팀에는 2개월 동안 비즈니스 모델(BM)을 구체화하는 멘토링을 제공한다. 실행 트랙 수상팀에는 7개월 동안 전문가를 일대일로 연결하고 시제품(MVP)을 실제 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는 실증 인프라를 지원한다. 1차 지원은 2026년 9월부터 2027년 4월까지 진행되며 성과에 따라 지원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심사 과정에는 의료·정책, 금융, 지역돌봄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과 실제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시상식에는 임석현 한화생명 기획실장과 김용덕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 이사장, 윤세희 서울광역치매센터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임석현 한화생명 기획실장은 “치매 당사자와 가족의 일상적 어려움을 기술과 연대로 풀어낸 창의적 시도들이 돋보였다”며 “솔루션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은 치매 문제를 의료적 관리에만 한정하지 않고 당사자의 일상과 사회참여, 가족의 돌봄 부담까지 함께 살펴봤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선정된 아이디어를 실제 현장에서 검증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연결하면서 기술과 지역사회 돌봄이 어떻게 접점을 만들어갈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3095905_elidiawk.png" alt="20260903_095813.png" style="width: 880px; height: 3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화생명, WE CARE MEMORY+’ 액셀러레이팅 공모전 시상식 모습. [사진=한화생명]</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한화생명이 경도인지장애와 초로기 치매 당사자, 가족이 겪는 일상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돌봄 모델 발굴에 나섰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인지 상태의 변화를 살피는 기술부터 치매 당사자의 사회참여를 돕는 지역사회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p>
<p><br /></p>
<p>한화생명은 2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한화생명 WE CARE MEMORY+’ 액셀러레이팅 공모전 시상식을 열고 아이디어·실행 트랙에서 모두 15개 수상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p>
<p><br /></p>
<p>올해 처음 열린 공모전은 경도인지장애와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초로기 치매 당사자와 가족을 위한 예방·완화 솔루션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광역치매센터,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 등과 협력해 진행했다.</p>
<p><br /></p>
<p>공모 분야는 디지털·AI, 일·사회경험, 커뮤니티, 프로그램, 기타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전국에서 모두 92개 팀이 참여했으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아이디어 트랙’과 실제 현장 적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실행 트랙’으로 나눠 심사가 이뤄졌다.</p>
<p><br /></p>
<p>눈에 띄는 부분은 AI와 디지털 기술의 활용이다. 전체 92개 접수작 가운데 38건, 약 41%가 AI·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솔루션이었다. 인지 기능 자체를 관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생활과 사회적 관계, 경제활동 단절, 가족의 돌봄 부담까지 함께 고려하려는 제안도 다수 포함됐다.</p>
<p><br /></p>
<p>아이디어 트랙 대상은 AI를 이용해 일상생활 속에서 인지 상태의 변화를 파악하는 솔루션을 제안한 ‘친구하자’팀이 받았다.</p>
<p><br /></p>
<p>이 팀이 제안한 방식은 별도의 복잡한 검사보다 평소 전화 통화에서 나타나는 음성과 언어, 대화 패턴을 AI로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인별 인지 상태의 기준선을 만든 뒤 시간에 따른 변화를 지속적으로 살피고, 의미 있는 변화가 나타날 경우 당사자와 가족, 돌봄 기관을 연결해 보다 이른 대응을 돕는 방식이다.</p>
<p><br /></p>
<p>조성우 ‘친구하자’팀 대표는 “좋은 기술은 많지만 어르신들에게 진정한 친구가 되어줄 기술은 부족하다는 생각에서 ‘친구하자’라는 이름을 지었다”며 “기술을 넘어 사람의 마음으로 어르신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서비스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p>
<p><br /></p>
<p>실행 트랙에서는 도봉구치매안심센터의 ‘초록기억, 역할로 잇다’ 프로젝트가 주목받았다. 초록기억카페와 스마트팜을 활용해 초로기 치매 당사자가 지역사회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설계한 사회참여 모델이다.</p>
<p><br /></p>
<p>참여자는 자신의 강점과 선호에 따라 작물을 재배하거나 제품을 만들고 교육 활동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치매를 단순히 돌봄의 대상으로 접근하기보다 당사자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사회와 관계를 이어가도록 돕는 데 무게를 뒀다.</p>
<p><br /></p>
<p>김미영 도봉구치매안심센터 부센터장은 “초로기 치매 당사자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것을 찾고, 지역사회 안에서 자신의 역할을 만들어가는 것에 가장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p>
<p><br /></p>
<p>한화생명은 공모전에서 아이디어를 선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돌봄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후속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다. 수상팀에 지원하는 사업비는 총 1억7000만원 규모다.</p>
<p><br /></p>
<p>아이디어 트랙 수상팀에는 2개월 동안 비즈니스 모델(BM)을 구체화하는 멘토링을 제공한다. 실행 트랙 수상팀에는 7개월 동안 전문가를 일대일로 연결하고 시제품(MVP)을 실제 환경에서 검증할 수 있는 실증 인프라를 지원한다. 1차 지원은 2026년 9월부터 2027년 4월까지 진행되며 성과에 따라 지원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p>
<p><br /></p>
<p>심사 과정에는 의료·정책, 금융, 지역돌봄 분야의 전문가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과 실제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p>
<p><br /></p>
<p>시상식에는 임석현 한화생명 기획실장과 김용덕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 이사장, 윤세희 서울광역치매센터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p>
<p><br /></p>
<p>임석현 한화생명 기획실장은 “치매 당사자와 가족의 일상적 어려움을 기술과 연대로 풀어낸 창의적 시도들이 돋보였다”며 “솔루션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p>
<p><br /></p>
<p>이번 공모전은 치매 문제를 의료적 관리에만 한정하지 않고 당사자의 일상과 사회참여, 가족의 돌봄 부담까지 함께 살펴봤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선정된 아이디어를 실제 현장에서 검증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연결하면서 기술과 지역사회 돌봄이 어떻게 접점을 만들어갈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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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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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3 Sep 2026 10:00:1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3 Sep 2026 09:58:1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92</guid>
		<title><![CDATA[한국타이어, 금산공장 재생에너지 확대…친환경 생산체계 전환 속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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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9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로고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국내 생산기지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에 나선다. 해외 생산기지에서 추진해 온 재생에너지 전환을 국내 공장으로 확대하면서 ‘2050 넷제로(Net-Zero)’ 달성을 위한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한국타이어는 3일 충남 금산군에 위치한 금산공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공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생산 과정에 필요한 전력 일부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타이어가 추진하고 있는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전략의 하나다. 생산시설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국내 생산기지의 친환경 에너지 사용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금산공장은 한국타이어의 국내 주요 생산거점 가운데 하나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국내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을 비롯해 헝가리,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 지역에서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의 올해 1분기 공시자료에서도 국내 생산공장으로 대전과 금산 두 곳이 확인된다.

한국타이어는 생산기지의 여건에 따라 자체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와 재생에너지 인증서 구매, 장기 전력구매계약(PPA)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고 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헝가리공장이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 골든픽스 캐피탈(GoldenPeaks Capital)과 10년간 총 430GWh 규모의 장기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했다. 매년 43GWh 규모의 태양광 발전 전력을 공급받아 헝가리공장 연간 전력 사용량의 약 2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내용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를 통해 연간 약 1만107tCO₂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산공장에서는 자체 태양광 발전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이 활용된다. 공장이라는 기존 산업시설의 공간을 발전설비에 활용한다는 점에서 별도의 대규모 부지를 개발하지 않고 재생에너지 생산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금산지역 공사 정보에도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태양광발전소 공급 및 설치’ 사업이 확인된다.

한국타이어의 재생에너지 확대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도 연결돼 있다. 한국타이어는 2030년까지 글로벌 생산기지의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높이고, 전력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접배출인 스코프2(Scope 2)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9년 대비 46.2%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2050년 넷제로 달성을 추진한다.

재생에너지 전환과 함께 생산 과정의 에너지 효율 개선도 병행하고 있다. 기존에는 고효율 설비 도입과 생산공정 개선 등을 중심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줄였다면, 최근에는 생산에 투입되는 전력 자체를 재생에너지로 바꾸는 방식으로 감축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원료 수급에서 제품 생산과 운송, 사용, 폐기와 재사용에 이르는 공급망 전반에서도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금산공장은 2021년 지속가능한 원료 사용 등을 평가하는 국제 인증인 ‘ISCC PLUS’를 획득했으며, 이후 헝가리공장과 대전공장으로 인증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금산공장의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은 해외 생산기지뿐 아니라 국내 제조 현장에서도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높여가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생산 과정에서 필요한 전력 일부를 현장에서 직접 생산한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면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글로벌 생산기지의 에너지 구조를 저탄소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금산공장을 비롯한 글로벌 생산기지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2050년 넷제로 목표에 맞춰 생산 과정의 탄소배출 감축을 이어갈 방침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3095628_blrkkxmt.jpg" alt="0950e563-f1e7-4f7c-944c-a1dfed9c76b6.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로고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국내 생산기지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며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에 나선다. 해외 생산기지에서 추진해 온 재생에너지 전환을 국내 공장으로 확대하면서 ‘2050 넷제로(Net-Zero)’ 달성을 위한 에너지 전환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p>
<p><br /></p>
<p>한국타이어는 3일 충남 금산군에 위치한 금산공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하고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공장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생산 과정에 필요한 전력 일부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p>
<p><br /></p>
<p>이번 사업은 한국타이어가 추진하고 있는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전략의 하나다. 생산시설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국내 생산기지의 친환경 에너지 사용 기반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금산공장은 한국타이어의 국내 주요 생산거점 가운데 하나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국내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을 비롯해 헝가리,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 세계 각 지역에서 생산기지를 운영하고 있다. 회사의 올해 1분기 공시자료에서도 국내 생산공장으로 대전과 금산 두 곳이 확인된다.</p>
<p><br /></p>
<p>한국타이어는 생산기지의 여건에 따라 자체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와 재생에너지 인증서 구매, 장기 전력구매계약(PPA)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고 있다.</p>
<p><br /></p>
<p>앞서 지난 2월에는 헝가리공장이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 골든픽스 캐피탈(GoldenPeaks Capital)과 10년간 총 430GWh 규모의 장기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했다. 매년 43GWh 규모의 태양광 발전 전력을 공급받아 헝가리공장 연간 전력 사용량의 약 20%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내용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를 통해 연간 약 1만107tCO₂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p>
<p><br /></p>
<p>금산공장에서는 자체 태양광 발전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이 활용된다. 공장이라는 기존 산업시설의 공간을 발전설비에 활용한다는 점에서 별도의 대규모 부지를 개발하지 않고 재생에너지 생산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금산지역 공사 정보에도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태양광발전소 공급 및 설치’ 사업이 확인된다.</p>
<p><br /></p>
<p>한국타이어의 재생에너지 확대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도 연결돼 있다. 한국타이어는 2030년까지 글로벌 생산기지의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높이고, 전력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접배출인 스코프2(Scope 2)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9년 대비 46.2%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2050년 넷제로 달성을 추진한다.</p>
<p><br /></p>
<p>재생에너지 전환과 함께 생산 과정의 에너지 효율 개선도 병행하고 있다. 기존에는 고효율 설비 도입과 생산공정 개선 등을 중심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줄였다면, 최근에는 생산에 투입되는 전력 자체를 재생에너지로 바꾸는 방식으로 감축 범위를 넓히고 있다.</p>
<p><br /></p>
<p>한국타이어는 원료 수급에서 제품 생산과 운송, 사용, 폐기와 재사용에 이르는 공급망 전반에서도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금산공장은 2021년 지속가능한 원료 사용 등을 평가하는 국제 인증인 ‘ISCC PLUS’를 획득했으며, 이후 헝가리공장과 대전공장으로 인증 범위를 확대했다.</p>
<p><br /></p>
<p>이번 금산공장의 태양광 발전설비 구축은 해외 생산기지뿐 아니라 국내 제조 현장에서도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높여가는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생산 과정에서 필요한 전력 일부를 현장에서 직접 생산한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면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글로벌 생산기지의 에너지 구조를 저탄소 방식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한국타이어는 금산공장을 비롯한 글로벌 생산기지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며 2050년 넷제로 목표에 맞춰 생산 과정의 탄소배출 감축을 이어갈 방침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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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39698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3 Sep 2026 09:57:2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3 Sep 2026 09:54:2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91</guid>
		<title><![CDATA[5300년 전 알프스에서 숨진 남성…얼음이 간직한 ‘외치’의 마지막 순간]]></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9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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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9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5300여 년 전 알프스의 높은 산에서 한 남성의 시신 모습 [사진=Michael Button X]
      
   
&nbsp;
5300여 년 전 알프스의 높은 산에서 한 남성이 숨졌다. 그의 몸은 눈과 얼음 속에 묻혔고, 수천 년의 시간이 흐른 1991년 우연히 세상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현재 ‘아이스맨 외치(Ötzi the Iceman)’로 알려진 유럽의 대표적인 자연 미라이다.

고대 역사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마이클 버튼(Michael Button)은 3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외치가 발견된 과정과 지금까지 연구를 통해 밝혀진 사실들을 소개했다. 그는 외치에 대해 많은 사실이 밝혀졌지만 “누가 그를 죽이려 했는지는 여전히 알 수 없다”며 그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짚었다.

외치는 1991년 9월 19일 독일인 등산객 에리카 시몬(Erika Simon)과 헬무트 시몬(Helmut Simon)에 의해 발견됐다.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 국경에 가까운 외츠탈 알프스(Ötztal Alps)를 걷던 두 사람은 얼음 밖으로 드러난 시신을 발견했고, 처음에는 산에서 사고를 당한 등산객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시신 주변에서 발견된 물건들이 예상 밖의 사실을 알려줬다. 구리날이 달린 도끼를 비롯해 활과 화살, 화살통, 부싯돌 단검과 의복 등 오래된 유물이 함께 나오면서 고고학적 조사가 시작됐다.

이탈리아 볼차노의 사우스티롤 고고학박물관(South Tyrol Museum of Archaeology)에 따르면 외치는 약 5300년 전인 동기시대(Copper Age)에 살았던 인물이다. 얼음 속에서 자연적으로 보존된 미라 가운데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사례로 알려져 있다. 사망 당시 나이는 약 45세, 키는 약 160㎝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외치가 지니고 있던 물건들은 5000여 년 전 사람들의 생활을 이해하는 중요한 자료가 됐다. 그중에서도 구리도끼는 특히 주목받았다. 당시 구리가 귀중한 재료였다는 점에서 외치가 속했던 사회에서 어느 정도 지위를 가진 인물이었을 가능성도 제기돼 왔다.

그의 몸에도 과거를 들여다볼 수 있는 여러 흔적이 남아 있었다. 연구진은 외치의 몸에서 선과 십자가 형태 등 모두 61개의 문신을 확인했다. 이는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오래된 문신 사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마지막 식사에 대한 단서도 발견됐다. 위 내용물을 분석한 결과 야생 염소류와 사슴의 고기, 밀을 비롯한 식물성 음식 등이 확인됐다. 외치가 숨지기 전 무엇을 먹었는지까지 알 수 있게 되면서 당시 알프스 지역 사람들의 식생활을 연구하는 자료가 됐다.

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것은 외치가 어떻게 죽었느냐는 문제였다.

그의 왼쪽 어깨에서는 부싯돌로 만든 화살촉이 발견됐다. 화살에 맞은 흔적이 확인되면서 외치가 단순히 산에서 조난을 당해 숨진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공격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오랫동안 화살이 왼쪽 어깨 부근의 주요 혈관을 손상시켜 심한 출혈로 이어졌다는 설명이 유력하게 제시돼 왔다. 다만 외치가 화살을 맞은 뒤 정확히 얼마나 생존했는지, 다른 부상이 죽음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는지 등에 대해서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화살을 맞은 뒤에도 일정 시간 살아 있었을 가능성을 검토하는 분석도 나왔다.

때문에 ‘누군가 뒤에서 외치를 쐈다’는 이야기도 신중하게 볼 필요가 있다. 외치가 화살 공격을 받았다는 사실은 신체에 남은 흔적을 통해 확인됐지만, 화살을 쏜 사람의 위치나 공격 당시 상황까지 정확하게 재구성된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5300년 전 외치를 공격한 사람이 누구였고, 왜 그를 공격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개인적인 갈등이었는지, 당시 집단 사이의 충돌과 관련됐는지 등 여러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이를 확정할 만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외치에 대한 연구는 발견 이후 30년 넘게 계속되고 있다. 고고학뿐 아니라 의학과 유전학, 미생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가 더해지면서 그의 신체적 특징과 건강 상태, 식생활, 유전적 배경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사실들이 하나씩 밝혀지고 있다.

외치의 미라와 함께 발견된 유물들은 현재 이탈리아 볼차노의 사우스티롤 고고학박물관에 보존돼 있다. 미라는 장기간 보존을 위해 특별히 조절된 저온 환경에서 관리되고 있다.

알프스의 얼음은 한 사람의 몸과 그가 지녔던 물건들을 5000년 넘게 간직했다. 덕분에 현대의 연구자들은 외치가 무엇을 먹었는지, 어떤 옷을 입었는지, 몸에 어떤 문신을 새겼는지, 마지막 순간 어떤 부상을 입었는지까지 들여다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가장 궁금한 질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누가 외치에게 화살을 쏘았고, 5300년 전 알프스의 높은 산에서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수많은 과학적 분석으로 외치의 삶은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만, 그의 마지막 순간을 둘러싼 이야기는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3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3091415_geralzww.png" alt="99.png" style="width: 843px; height: 83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5300여 년 전 알프스의 높은 산에서 한 남성의 시신 모습 [사진=Michael Button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5300여 년 전 알프스의 높은 산에서 한 남성이 숨졌다. 그의 몸은 눈과 얼음 속에 묻혔고, 수천 년의 시간이 흐른 1991년 우연히 세상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현재 ‘아이스맨 외치(Ötzi the Iceman)’로 알려진 유럽의 대표적인 자연 미라이다.</p>
<p><br /></p>
<p>고대 역사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마이클 버튼(Michael Button)은 3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외치가 발견된 과정과 지금까지 연구를 통해 밝혀진 사실들을 소개했다. 그는 외치에 대해 많은 사실이 밝혀졌지만 “누가 그를 죽이려 했는지는 여전히 알 수 없다”며 그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짚었다.</p>
<p><br /></p>
<p>외치는 1991년 9월 19일 독일인 등산객 에리카 시몬(Erika Simon)과 헬무트 시몬(Helmut Simon)에 의해 발견됐다.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 국경에 가까운 외츠탈 알프스(Ötztal Alps)를 걷던 두 사람은 얼음 밖으로 드러난 시신을 발견했고, 처음에는 산에서 사고를 당한 등산객으로 생각했다.</p>
<p><br /></p>
<p>하지만 시신 주변에서 발견된 물건들이 예상 밖의 사실을 알려줬다. 구리날이 달린 도끼를 비롯해 활과 화살, 화살통, 부싯돌 단검과 의복 등 오래된 유물이 함께 나오면서 고고학적 조사가 시작됐다.</p>
<p><br /></p>
<p>이탈리아 볼차노의 사우스티롤 고고학박물관(South Tyrol Museum of Archaeology)에 따르면 외치는 약 5300년 전인 동기시대(Copper Age)에 살았던 인물이다. 얼음 속에서 자연적으로 보존된 미라 가운데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사례로 알려져 있다. 사망 당시 나이는 약 45세, 키는 약 160㎝였던 것으로 추정된다.</p>
<p><br /></p>
<p>외치가 지니고 있던 물건들은 5000여 년 전 사람들의 생활을 이해하는 중요한 자료가 됐다. 그중에서도 구리도끼는 특히 주목받았다. 당시 구리가 귀중한 재료였다는 점에서 외치가 속했던 사회에서 어느 정도 지위를 가진 인물이었을 가능성도 제기돼 왔다.</p>
<p><br /></p>
<p>그의 몸에도 과거를 들여다볼 수 있는 여러 흔적이 남아 있었다. 연구진은 외치의 몸에서 선과 십자가 형태 등 모두 61개의 문신을 확인했다. 이는 지금까지 알려진 가장 오래된 문신 사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p>
<p><br /></p>
<p>마지막 식사에 대한 단서도 발견됐다. 위 내용물을 분석한 결과 야생 염소류와 사슴의 고기, 밀을 비롯한 식물성 음식 등이 확인됐다. 외치가 숨지기 전 무엇을 먹었는지까지 알 수 있게 되면서 당시 알프스 지역 사람들의 식생활을 연구하는 자료가 됐다.</p>
<p><br /></p>
<p>가장 큰 관심을 받은 것은 외치가 어떻게 죽었느냐는 문제였다.</p>
<p><br /></p>
<p>그의 왼쪽 어깨에서는 부싯돌로 만든 화살촉이 발견됐다. 화살에 맞은 흔적이 확인되면서 외치가 단순히 산에서 조난을 당해 숨진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공격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 드러났다.</p>
<p><br /></p>
<p>오랫동안 화살이 왼쪽 어깨 부근의 주요 혈관을 손상시켜 심한 출혈로 이어졌다는 설명이 유력하게 제시돼 왔다. 다만 외치가 화살을 맞은 뒤 정확히 얼마나 생존했는지, 다른 부상이 죽음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는지 등에 대해서는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화살을 맞은 뒤에도 일정 시간 살아 있었을 가능성을 검토하는 분석도 나왔다.</p>
<p><br /></p>
<p>때문에 ‘누군가 뒤에서 외치를 쐈다’는 이야기도 신중하게 볼 필요가 있다. 외치가 화살 공격을 받았다는 사실은 신체에 남은 흔적을 통해 확인됐지만, 화살을 쏜 사람의 위치나 공격 당시 상황까지 정확하게 재구성된 것은 아니다.</p>
<p><br /></p>
<p>무엇보다 5300년 전 외치를 공격한 사람이 누구였고, 왜 그를 공격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개인적인 갈등이었는지, 당시 집단 사이의 충돌과 관련됐는지 등 여러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이를 확정할 만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p>
<p><br /></p>
<p>외치에 대한 연구는 발견 이후 30년 넘게 계속되고 있다. 고고학뿐 아니라 의학과 유전학, 미생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가 더해지면서 그의 신체적 특징과 건강 상태, 식생활, 유전적 배경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사실들이 하나씩 밝혀지고 있다.</p>
<p><br /></p>
<p>외치의 미라와 함께 발견된 유물들은 현재 이탈리아 볼차노의 사우스티롤 고고학박물관에 보존돼 있다. 미라는 장기간 보존을 위해 특별히 조절된 저온 환경에서 관리되고 있다.</p>
<p><br /></p>
<p>알프스의 얼음은 한 사람의 몸과 그가 지녔던 물건들을 5000년 넘게 간직했다. 덕분에 현대의 연구자들은 외치가 무엇을 먹었는지, 어떤 옷을 입었는지, 몸에 어떤 문신을 새겼는지, 마지막 순간 어떤 부상을 입었는지까지 들여다볼 수 있게 됐다.</p>
<p><br /></p>
<p>하지만 가장 궁금한 질문은 여전히 남아 있다. 누가 외치에게 화살을 쏘았고, 5300년 전 알프스의 높은 산에서 과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수많은 과학적 분석으로 외치의 삶은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만, 그의 마지막 순간을 둘러싼 이야기는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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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역사/과학" term="10934|10971"/>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394449.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3 Sep 2026 09:16:3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3 Sep 2026 09:13:3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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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이재명 대통령 “멈춘 남북대화 다시 움직여야…한반도 평화의 길 만들겠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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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9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주지역회의 평화공존 정책대화’  [사진=이재명 X]
      
   
&nbsp;
이재명 대통령이 7년째 멈춰 있는 남북대화를 다시 움직이고, 한반도에 안정적인 평화체제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2일 자신의 X 계정에 ‘한반도 평화의 길, 민주평통 자문위원 여러분과 함께 열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현재의 남북관계가 쉽지 않은 상황에 놓여 있지만 평화를 향한 움직임을 멈출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번 메시지는 이날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주지역회의 평화공존 정책대화’ 참석 이후 나왔다. 행사에는 북미와 중미, 남미 24개국에서 750여 명의 자문위원이 현장에 참석했으며 600여 명이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먼저 123년 전 제물포를 떠나 해외로 향했던 한인 이민자들의 역사를 꺼냈다. 당시 선조들에게 처음부터 정해진 길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낯선 땅에서 삶을 일구면서도 고국의 독립을 위해 힘을 보탰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낯선 땅에서 땀 흘려 일하면서도 고국의 독립을 위해 힘을 보태셨다”며 “그렇게 없는 길을 걸어 독립의 길을 만드셨다”고 말했다.

선대 이민자들의 삶을 되짚은 이 대통령은 이를 현재의 남북관계와 연결했다. 남북 사이의 대화가 오랜 기간 중단되고 긴장이 이어지고 있지만, 어려운 상황 자체가 평화를 위한 노력을 멈추는 이유가 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금 우리 앞에도 쉽지 않은 길이 놓여 있다. 남북대화의 시계가 멈춘 지 7년”이라며 “벽이 높아졌다고 해서 우리가 멈춰 있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한반도의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일상과 평화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일시적인 긴장 완화를 넘어 평화가 지속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민주평통 행사에서도 남북관계 개선과 함께 북미 간 대화가 다시 시작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한국이 역할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미 간 신뢰를 쌓고 대화가 재개될 수 있도록 건설적인 논의의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남북대화에 대해서도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보다는 대화의 가능성을 꾸준히 열어두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 대통령은 “남북 대화의 시계는 7년째 멈춰 있다. 벽은 더 높아졌고 길은 보이지 않는다”면서도 “그래도 걸어가야 한다. 우리가 앞서 걸으면 길이 된다”고 말했다.

평화가 국내외 정세 변화에 따라 흔들리지 않도록 보다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대립과 대결이 반복되는 구조에서 벗어나 협력과 공존을 바탕으로 한 한반도의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이다.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에게는 해외 각 지역에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달라고 당부했다. 거주국의 전문가와 의회, 시민사회 등과 소통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공존의 필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해달라는 주문이다.

이 대통령은 “선대 동포들이 그랬듯, 우리도 새로운 길을 내겠다”며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향해 여러분과 함께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메시지는 경색된 남북관계의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대화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평화공존을 위한 움직임을 이어가겠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남북대화 재개와 북미 간 대화 여건 조성, 장기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함께 추진해 한반도의 긴장을 낮추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평화를 만들어가겠다는 것이 이 대통령이 밝힌 방향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3090959_feahlawk.png" alt="333.png" style="width: 880px; height: 56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주지역회의 평화공존 정책대화’  [사진=이재명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이재명 대통령이 7년째 멈춰 있는 남북대화를 다시 움직이고, 한반도에 안정적인 평화체제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p>
<p><br /></p>
<p>이 대통령은 2일 자신의 X 계정에 ‘한반도 평화의 길, 민주평통 자문위원 여러분과 함께 열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현재의 남북관계가 쉽지 않은 상황에 놓여 있지만 평화를 향한 움직임을 멈출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p>
<p><br /></p>
<p>이번 메시지는 이날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열린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미주지역회의 평화공존 정책대화’ 참석 이후 나왔다. 행사에는 북미와 중미, 남미 24개국에서 750여 명의 자문위원이 현장에 참석했으며 600여 명이 온라인으로 함께했다.</p>
<p><br /></p>
<p>이 대통령은 먼저 123년 전 제물포를 떠나 해외로 향했던 한인 이민자들의 역사를 꺼냈다. 당시 선조들에게 처음부터 정해진 길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낯선 땅에서 삶을 일구면서도 고국의 독립을 위해 힘을 보탰다는 점을 강조했다.</p>
<p><br /></p>
<p>그는 “낯선 땅에서 땀 흘려 일하면서도 고국의 독립을 위해 힘을 보태셨다”며 “그렇게 없는 길을 걸어 독립의 길을 만드셨다”고 말했다.</p>
<p><br /></p>
<p>선대 이민자들의 삶을 되짚은 이 대통령은 이를 현재의 남북관계와 연결했다. 남북 사이의 대화가 오랜 기간 중단되고 긴장이 이어지고 있지만, 어려운 상황 자체가 평화를 위한 노력을 멈추는 이유가 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p>
<p><br /></p>
<p>이 대통령은 “지금 우리 앞에도 쉽지 않은 길이 놓여 있다. 남북대화의 시계가 멈춘 지 7년”이라며 “벽이 높아졌다고 해서 우리가 멈춰 있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p>
<p><br /></p>
<p>한반도의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일상과 평화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일시적인 긴장 완화를 넘어 평화가 지속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p>
<p><br /></p>
<p>이 대통령은 이날 민주평통 행사에서도 남북관계 개선과 함께 북미 간 대화가 다시 시작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한국이 역할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미 간 신뢰를 쌓고 대화가 재개될 수 있도록 건설적인 논의의 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p>
<p><br /></p>
<p>남북대화에 대해서도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보다는 대화의 가능성을 꾸준히 열어두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 대통령은 “남북 대화의 시계는 7년째 멈춰 있다. 벽은 더 높아졌고 길은 보이지 않는다”면서도 “그래도 걸어가야 한다. 우리가 앞서 걸으면 길이 된다”고 말했다.</p>
<p><br /></p>
<p>평화가 국내외 정세 변화에 따라 흔들리지 않도록 보다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대립과 대결이 반복되는 구조에서 벗어나 협력과 공존을 바탕으로 한 한반도의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가겠다는 구상이다.</p>
<p><br /></p>
<p>민주평통 자문위원들에게는 해외 각 지역에서 한반도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달라고 당부했다. 거주국의 전문가와 의회, 시민사회 등과 소통하면서 한반도 평화와 공존의 필요성을 알리는 역할을 해달라는 주문이다.</p>
<p><br /></p>
<p>이 대통령은 “선대 동포들이 그랬듯, 우리도 새로운 길을 내겠다”며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향해 여러분과 함께 걸어가겠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메시지는 경색된 남북관계의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대화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평화공존을 위한 움직임을 이어가겠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남북대화 재개와 북미 간 대화 여건 조성, 장기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함께 추진해 한반도의 긴장을 낮추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평화를 만들어가겠다는 것이 이 대통령이 밝힌 방향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394193.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3 Sep 2026 09:11:1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3 Sep 2026 09:08:1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89</guid>
		<title><![CDATA[1000년 세월 건너 영국 찾은 ‘바이외 태피스트리’…문화유산으로 잇는 프랑스·영국]]></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89</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89</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8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프랑스의 대표적인 중세 문화유산 ‘바이외 태피스트리(Bayeux Tapestry)’ [사진=France Diplomatie X]
      
   
&nbsp;
약 1000년 전 잉글랜드 정복의 역사를 담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중세 문화유산 ‘바이외 태피스트리(Bayeux Tapestry)’가 영국을 찾았다. 길이 약 70m에 이르는 이 작품은 오는 10일부터 런던 대영박물관(British Museum)에서 관람객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프랑스 외교부(France Diplomatie)는 3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바이외 태피스트리의 영국 대여 소식을 전했다. 외교부는 “거의 1000년의 역사를 지켜본, 70m에 달하는 작품이 영국해협을 건넌다”고 소개하며 이번 대여가 프랑스와 영국 사이의 신뢰와 우정을 보여주는 문화교류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바이외 태피스트리는 11세기에 제작된 자수 작품이다. 이름에는 ‘태피스트리’가 붙어 있지만 일반적인 태피스트리처럼 실을 엮어 짠 것이 아니라 아마포 위에 색실로 수를 놓아 완성했다. 현재 남아 있는 작품의 길이는 약 70m에 달한다.

작품에는 노르망디 공작 윌리엄이 1066년 잉글랜드를 정복해 훗날 ‘정복왕 윌리엄(William the Conqueror)’로 불리게 되는 과정이 긴 화면을 따라 이어진다. 인물과 선박, 무기와 전투 장면은 물론 당시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내용도 담겨 있어 중세 유럽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기록으로 평가받는다. 2007년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에 등재됐다.

평소 바이외 태피스트리는 프랑스 노르망디에 있는 바이외 태피스트리 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이번 영국 대여는 박물관 개보수 기간에 맞춰 추진됐다. 작품은 지난 7월 프랑스를 출발해 영국으로 옮겨졌으며, 런던 대영박물관에서 오는 9월 10일부터 2027년 7월 11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바이외 태피스트리가 영국에서 공개된다는 점에서도 이번 전시는 의미가 있다. 작품이 다루고 있는 사건의 무대가 바로 영국이기 때문이다. 1066년 노르만의 잉글랜드 정복을 기록한 문화유산이 약 1000년의 시간을 지나 그 역사의 현장으로 건너가는 셈이다.

이번 대여는 2025년 7월 프랑스와 영국 정상 간 합의를 통해 공식화됐다. 양국은 바이외 태피스트리를 중심으로 주요 문화유산을 서로 대여하는 문화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영국 역시 대영박물관이 소장한 문화유산을 프랑스에 대여할 예정이다. 앵글로색슨 시대를 대표하는 서튼후(Sutton Hoo) 유물과 중세 유럽의 대표적인 체스 말인 루이스 체스맨(Lewis Chessmen) 일부 등이 포함됐으며, 프랑스 루앙과 캉 등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프랑스 외교부는 문화유산의 국가 간 대여가 단순히 작품을 옮겨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도 강조했다. 중요한 문화유산을 다른 나라에 맡기는 일 자체가 양국 사이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만큼 문화외교의 의미도 크다는 설명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2일 런던에서 열린 바이외 태피스트리 특별 대여 행사에 참석했다. 프랑스는 이번 전시를 양국이 오랜 시간 공유해 온 역사와 문화적 관계를 다시 살펴보는 계기로 보고 있다.

바이외 태피스트리에는 약 1000년 전 프랑스와 영국 사이에서 벌어진 정복과 전쟁의 역사가 새겨져 있다. 한때 두 나라가 충돌했던 역사를 기록한 문화유산이 오늘날에는 서로의 박물관과 문화재를 나누는 교류의 매개가 됐다. 프랑스 외교부가 이번 대여를 양국의 ‘신뢰와 우정’을 보여주는 상징으로 평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3090424_mkvbppgp.jpg" alt="KakaoTalk_20260903_080658553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5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프랑스의 대표적인 중세 문화유산 ‘바이외 태피스트리(Bayeux Tapestry)’ [사진=France Diplomatie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약 1000년 전 잉글랜드 정복의 역사를 담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중세 문화유산 ‘바이외 태피스트리(Bayeux Tapestry)’가 영국을 찾았다. 길이 약 70m에 이르는 이 작품은 오는 10일부터 런던 대영박물관(British Museum)에서 관람객에게 공개될 예정이다.</p>
<p><br /></p>
<p>프랑스 외교부(France Diplomatie)는 3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바이외 태피스트리의 영국 대여 소식을 전했다. 외교부는 “거의 1000년의 역사를 지켜본, 70m에 달하는 작품이 영국해협을 건넌다”고 소개하며 이번 대여가 프랑스와 영국 사이의 신뢰와 우정을 보여주는 문화교류라고 의미를 부여했다.</p>
<p><br /></p>
<p>바이외 태피스트리는 11세기에 제작된 자수 작품이다. 이름에는 ‘태피스트리’가 붙어 있지만 일반적인 태피스트리처럼 실을 엮어 짠 것이 아니라 아마포 위에 색실로 수를 놓아 완성했다. 현재 남아 있는 작품의 길이는 약 70m에 달한다.</p>
<p><br /></p>
<p>작품에는 노르망디 공작 윌리엄이 1066년 잉글랜드를 정복해 훗날 ‘정복왕 윌리엄(William the Conqueror)’로 불리게 되는 과정이 긴 화면을 따라 이어진다. 인물과 선박, 무기와 전투 장면은 물론 당시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내용도 담겨 있어 중세 유럽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기록으로 평가받는다. 2007년에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에 등재됐다.</p>
<p><br /></p>
<p>평소 바이외 태피스트리는 프랑스 노르망디에 있는 바이외 태피스트리 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이번 영국 대여는 박물관 개보수 기간에 맞춰 추진됐다. 작품은 지난 7월 프랑스를 출발해 영국으로 옮겨졌으며, 런던 대영박물관에서 오는 9월 10일부터 2027년 7월 11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p>
<p><br /></p>
<p>바이외 태피스트리가 영국에서 공개된다는 점에서도 이번 전시는 의미가 있다. 작품이 다루고 있는 사건의 무대가 바로 영국이기 때문이다. 1066년 노르만의 잉글랜드 정복을 기록한 문화유산이 약 1000년의 시간을 지나 그 역사의 현장으로 건너가는 셈이다.</p>
<p><br /></p>
<p>이번 대여는 2025년 7월 프랑스와 영국 정상 간 합의를 통해 공식화됐다. 양국은 바이외 태피스트리를 중심으로 주요 문화유산을 서로 대여하는 문화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p>
<p><br /></p>
<p>영국 역시 대영박물관이 소장한 문화유산을 프랑스에 대여할 예정이다. 앵글로색슨 시대를 대표하는 서튼후(Sutton Hoo) 유물과 중세 유럽의 대표적인 체스 말인 루이스 체스맨(Lewis Chessmen) 일부 등이 포함됐으며, 프랑스 루앙과 캉 등에서 공개될 예정이다.</p>
<p><br /></p>
<p>프랑스 외교부는 문화유산의 국가 간 대여가 단순히 작품을 옮겨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도 강조했다. 중요한 문화유산을 다른 나라에 맡기는 일 자체가 양국 사이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만큼 문화외교의 의미도 크다는 설명이다.</p>
<p><br /></p>
<p>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2일 런던에서 열린 바이외 태피스트리 특별 대여 행사에 참석했다. 프랑스는 이번 전시를 양국이 오랜 시간 공유해 온 역사와 문화적 관계를 다시 살펴보는 계기로 보고 있다.</p>
<p><br /></p>
<p>바이외 태피스트리에는 약 1000년 전 프랑스와 영국 사이에서 벌어진 정복과 전쟁의 역사가 새겨져 있다. 한때 두 나라가 충돌했던 역사를 기록한 문화유산이 오늘날에는 서로의 박물관과 문화재를 나누는 교류의 매개가 됐다. 프랑스 외교부가 이번 대여를 양국의 ‘신뢰와 우정’을 보여주는 상징으로 평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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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393859.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3 Sep 2026 09:06:2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3 Sep 2026 09:03:25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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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이슈 포커스] 법무부 떠나 국회로 돌아온 정성호…“국민이 평안해야 정부가 성공”]]></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8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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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8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국회로 돌아온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정성호 X]
      
   
&nbsp;
법무부 장관직에서 물러나 국회로 돌아온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개월 만에 국회의원 자격으로 정기국회 본회의장에 앉았다. 법무부에서 형사·사법 정책을 이끌었던 그는 이제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국가 재정과 경제정책을 다루게 된다.

정 의원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26년 정기국회 개회식 참석 소식을 전하며 “13개월 만에 국회의원 자격으로 본회의장에 앉으니 감회가 새롭다”고 소회를 밝혔다.

후반기 국회에서 정 의원이 활동할 재정경제기획위원회는 국가 재정과 주요 경제정책을 다루는 상임위원회다. 정 의원은 요동치는 국제정세와 인공지능(AI) 대격변에 대응해 대한민국의 중장기 재정전략을 마련하고, 3대 메가프로젝트를 비롯한 국가적 과제를 챙겨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법무부 장관에서 국회의원으로 역할은 달라졌지만 그가 국회 복귀와 함께 강조한 것은 ‘민생’이었다.

정 의원은 “소중한 혈세가 민생과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위해 적재적소에 쓰이도록 노력하겠다”며 국가 재정이 국민의 삶과 국가 발전을 위해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살피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최근 잇따른 민생범죄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언급하며 안전 문제를 강조했다. 그는 “대도약도, 경제발전도 국민의 안전 없이는 무의미하다”며 범죄 대응에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뒷받침할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했다.

이 같은 발언에는 법무부 장관으로 일하며 다뤘던 민생·안전 문제를 국회에서도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정 의원은 장관 재임 당시 교제폭력을 비롯한 민생범죄 피해자 보호와 소년범죄 대응, 국제분쟁 대응 등 국민 생활과 맞닿은 법안의 국회 처리를 요청해왔다. 지난 7월에는 직접 국회를 찾아 법무부가 추진하던 20대 민생·안전 법안의 집중 심사를 요청하며 관련 제도와 예산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법무부에서는 정책을 집행하는 위치에 있었다면 이제는 국회에서 국가 재정과 정책을 심의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국제정세 변화와 AI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재정전략을 마련하고 국가 차원의 투자 과제를 살피는 동시에, 민생범죄 대응과 국민 안전에 필요한 재정적 뒷받침도 챙기겠다는 것이 정 의원의 구상이다.

무엇보다 정 의원은 정부의 성공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국민의 평안’을 제시했다.

그는 “국민주권정부가 성공해야 국민이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평안해야 국민주권정부가 성공한다”며 “초심과 중심을 잃지 않고 전심전력으로 일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장관직을 내려놓은 뒤 맞은 첫 정기국회에서 정 의원이 꺼내 든 화두는 경제와 안전이었다. 국가의 중장기 재정전략과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의 일상과 안전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다.

법무부 장관으로 민생범죄와 피해자 보호 정책을 직접 다룬 경험이 재정경제기획위원회 활동과 예산 심의 과정에서 어떻게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13개월 만에 본회의장으로 돌아온 정 의원은 “국민이 평안해야 정부가 성공한다”는 말로 국회에서 다시 시작하는 자신의 역할과 방향을 제시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3085651_gvtmikyp.jpg" alt="KakaoTalk_20260903_080843699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국회로 돌아온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정성호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법무부 장관직에서 물러나 국회로 돌아온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개월 만에 국회의원 자격으로 정기국회 본회의장에 앉았다. 법무부에서 형사·사법 정책을 이끌었던 그는 이제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국가 재정과 경제정책을 다루게 된다.</p>
<p><br /></p>
<p>정 의원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2026년 정기국회 개회식 참석 소식을 전하며 “13개월 만에 국회의원 자격으로 본회의장에 앉으니 감회가 새롭다”고 소회를 밝혔다.</p>
<p><br /></p>
<p>후반기 국회에서 정 의원이 활동할 재정경제기획위원회는 국가 재정과 주요 경제정책을 다루는 상임위원회다. 정 의원은 요동치는 국제정세와 인공지능(AI) 대격변에 대응해 대한민국의 중장기 재정전략을 마련하고, 3대 메가프로젝트를 비롯한 국가적 과제를 챙겨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법무부 장관에서 국회의원으로 역할은 달라졌지만 그가 국회 복귀와 함께 강조한 것은 ‘민생’이었다.</p>
<p><br /></p>
<p>정 의원은 “소중한 혈세가 민생과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위해 적재적소에 쓰이도록 노력하겠다”며 국가 재정이 국민의 삶과 국가 발전을 위해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살피겠다는 뜻을 밝혔다.</p>
<p><br /></p>
<p>특히 최근 잇따른 민생범죄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언급하며 안전 문제를 강조했다. 그는 “대도약도, 경제발전도 국민의 안전 없이는 무의미하다”며 범죄 대응에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뒷받침할 예산이 확보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했다.</p>
<p><br /></p>
<p>이 같은 발언에는 법무부 장관으로 일하며 다뤘던 민생·안전 문제를 국회에서도 이어가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p>
<p><br /></p>
<p>정 의원은 장관 재임 당시 교제폭력을 비롯한 민생범죄 피해자 보호와 소년범죄 대응, 국제분쟁 대응 등 국민 생활과 맞닿은 법안의 국회 처리를 요청해왔다. 지난 7월에는 직접 국회를 찾아 법무부가 추진하던 20대 민생·안전 법안의 집중 심사를 요청하며 관련 제도와 예산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p>
<p><br /></p>
<p>법무부에서는 정책을 집행하는 위치에 있었다면 이제는 국회에서 국가 재정과 정책을 심의하는 역할을 맡게 됐다. 국제정세 변화와 AI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재정전략을 마련하고 국가 차원의 투자 과제를 살피는 동시에, 민생범죄 대응과 국민 안전에 필요한 재정적 뒷받침도 챙기겠다는 것이 정 의원의 구상이다.</p>
<p><br /></p>
<p>무엇보다 정 의원은 정부의 성공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국민의 평안’을 제시했다.</p>
<p><br /></p>
<p>그는 “국민주권정부가 성공해야 국민이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평안해야 국민주권정부가 성공한다”며 “초심과 중심을 잃지 않고 전심전력으로 일하고자 한다”고 밝혔다.</p>
<p><br /></p>
<p>장관직을 내려놓은 뒤 맞은 첫 정기국회에서 정 의원이 꺼내 든 화두는 경제와 안전이었다. 국가의 중장기 재정전략과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의 일상과 안전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다.</p>
<p><br /></p>
<p>법무부 장관으로 민생범죄와 피해자 보호 정책을 직접 다룬 경험이 재정경제기획위원회 활동과 예산 심의 과정에서 어떻게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13개월 만에 본회의장으로 돌아온 정 의원은 “국민이 평안해야 정부가 성공한다”는 말로 국회에서 다시 시작하는 자신의 역할과 방향을 제시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국회/정당" term="10863|10869"/>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39340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3 Sep 2026 08:57:5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3 Sep 2026 08:56:5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87</guid>
		<title><![CDATA[행안부, 2027년 예산안 7조634억원 편성…지역균형성장·국민안전에 집중]]></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87</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87</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8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한눈에 보는 행정안전부 2027년 예산안 [사진=행정안전부]
      
   
&nbsp;
행정안전부가 2027년 예산안에 총 7조634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편성했다. 지역균형성장과 국민안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정부 혁신, 사회통합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재정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는 2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한눈에 보는 행정안전부 2027년 예산안’을 공개하고,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지역균형성장에 3조211억원을 편성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국민안전 1조8102억원, AI 민주정부 1조4696억원, 사회통합 등에 7625억원을 배정했다.

지역균형성장 분야에서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에 1조4500억원을 편성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에는 1조원, 특수상황지역 개발에는 2371억원을 배정했다. 접경권 발전 지원 891억원, 주민주도 공유가치 창출 지원 571억원, 사회연대경제 조직 체계 구축에는 449억원을 편성했다.



   
      ▲ 한눈에 보는 행정안전부 2027년 예산안 [사진=행정안전부]
      
   
&nbsp;
국민안전 분야에서는 재해위험지역 정비에 1조1579억원을 투입한다. 재난복구비 2001억원,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운영 1290억원,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 430억원, 풍수해·지진재해보험 393억원, 재난안전 신기술·제품 개발·구축에는 124억원을 편성했다.

AI를 활용한 정부 혁신에도 1조원이 넘는 예산이 배정됐다. ‘AI 민주정부’ 분야는 총 1조4696억원 규모로, 행정업무에 AI를 활용하는 ‘행정업무 AI전환 온나라 AI플랫폼 구축’에 5142억원을 투입한다.

행정·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는 공공클라우드 전환 및 이용 활성화 지원에는 2549억원이 편성됐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운영 2790억원, 공공데이터 개방 및 이용 활성화 지원 723억원, 전자문서·서비스시스템 603억원, 행정서비스 통합포털 운영에는 400억원을 배정했다.

사회통합 분야에는 총 7625억원을 편성했다. 제주4·3 피해보상에 1891억원, 민주화운동기념사업 지원 407억원, 정부포상 220억원, 과거사 관련 사업 지원 94억원, 한국전쟁 희생자 위령시설 조성 66억원, 국립트라우마 치유센터 운영에는 42억원이 배정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예산안에 대해 “AI 민주정부, 국민안전, 지역균형성장, 사회통합 등 국민의 일상과 밀접한 분야에서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해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중심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공개된 금액은 확정 예산이 아닌 정부의 2027년도 예산안이다. 향후 국회의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사업별 규모가 조정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도 국회와 국민에게 예산안의 취지와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정부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3085230_ztkgrhch.jpg" alt="KakaoTalk_20260903_080937939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7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눈에 보는 행정안전부 2027년 예산안 [사진=행정안전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행정안전부가 2027년 예산안에 총 7조634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편성했다. 지역균형성장과 국민안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정부 혁신, 사회통합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재정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행정안전부는 2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한눈에 보는 행정안전부 2027년 예산안’을 공개하고,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p>
<p><br /></p>
<p>분야별로는 지역균형성장에 3조211억원을 편성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국민안전 1조8102억원, AI 민주정부 1조4696억원, 사회통합 등에 7625억원을 배정했다.</p>
<p><br /></p>
<p>지역균형성장 분야에서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에 1조4500억원을 편성했다. 지방소멸대응기금에는 1조원, 특수상황지역 개발에는 2371억원을 배정했다. 접경권 발전 지원 891억원, 주민주도 공유가치 창출 지원 571억원, 사회연대경제 조직 체계 구축에는 449억원을 편성했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3085240_snnoqhsk.jpg" alt="KakaoTalk_20260903_080937939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7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한눈에 보는 행정안전부 2027년 예산안 [사진=행정안전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국민안전 분야에서는 재해위험지역 정비에 1조1579억원을 투입한다. 재난복구비 2001억원, 재난안전통신망 구축·운영 1290억원,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 430억원, 풍수해·지진재해보험 393억원, 재난안전 신기술·제품 개발·구축에는 124억원을 편성했다.</p>
<p><br /></p>
<p>AI를 활용한 정부 혁신에도 1조원이 넘는 예산이 배정됐다. ‘AI 민주정부’ 분야는 총 1조4696억원 규모로, 행정업무에 AI를 활용하는 ‘행정업무 AI전환 온나라 AI플랫폼 구축’에 5142억원을 투입한다.</p>
<p><br /></p>
<p>행정·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는 공공클라우드 전환 및 이용 활성화 지원에는 2549억원이 편성됐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운영 2790억원, 공공데이터 개방 및 이용 활성화 지원 723억원, 전자문서·서비스시스템 603억원, 행정서비스 통합포털 운영에는 400억원을 배정했다.</p>
<p><br /></p>
<p>사회통합 분야에는 총 7625억원을 편성했다. 제주4·3 피해보상에 1891억원, 민주화운동기념사업 지원 407억원, 정부포상 220억원, 과거사 관련 사업 지원 94억원, 한국전쟁 희생자 위령시설 조성 66억원, 국립트라우마 치유센터 운영에는 42억원이 배정됐다.</p>
<p><br /></p>
<p>행정안전부는 이번 예산안에 대해 “AI 민주정부, 국민안전, 지역균형성장, 사회통합 등 국민의 일상과 밀접한 분야에서 ‘대체불가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해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중심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이번에 공개된 금액은 확정 예산이 아닌 정부의 2027년도 예산안이다. 향후 국회의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사업별 규모가 조정될 수 있다.</p>
<p><br /></p>
<p>행정안전부는 국회 심의 과정에서도 국회와 국민에게 예산안의 취지와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정부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39314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3 Sep 2026 08:54: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3 Sep 2026 08:51: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86</guid>
		<title><![CDATA[“3일 뒤 돌아갈 테니 씻지 마”…나폴레옹과 조제핀의 뜨거웠던 사랑]]></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86</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86</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8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나폴레옹과 조제핀 [사진=Historic Vids X]
      
   

“3일 뒤 돌아갈 테니 씻지 마(I will return in three days. Don't wash).”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Napoleon Bonaparte)가 아내 조제핀 드 보아르네(Joséphine de Beauharnais)에게 했다고 널리 전해지는 말이다. 나폴레옹의 조제핀에 대한 강렬한 애정을 보여주는 일화로 오랫동안 회자돼 왔다.

역사적 사진과 이야기를 소개하는 Historic Vids는 2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이 문장과 함께 나폴레옹과 조제핀의 관계를 소개했다. 게시물은 두 사람이 1796년 결혼한 뒤 나폴레옹이 조제핀에게 보낸 열정적인 편지와 결혼생활, 황제와 황후가 된 이후 후계자 문제로 헤어지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뤘다.

다만 “3일 뒤 돌아갈 테니 씻지 마”라는 문장은 현재 확인되는 나폴레옹의 서신에서 해당 문구가 그대로 발견되는 것은 아니어서 실제 편지의 문장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나폴레옹과 조제핀의 관계를 설명하며 오랫동안 전해진 일화로 보는 것이 보다 정확하다.

반면 나폴레옹이 조제핀에게 애정과 그리움이 담긴 편지를 여러 차례 보낸 것은 실제 남아 있는 서신을 통해 확인된다.

두 사람은 1796년 3월 9일 파리에서 결혼했다. 당시 나폴레옹은 26세였고 조제핀은 그보다 여섯 살 많았다. 하지만 신혼생활은 길지 않았다. 결혼 이틀 뒤인 3월 11일 나폴레옹이 프랑스 이탈리아군을 지휘하기 위해 전선으로 떠났기 때문이다.

멀리 떨어져 지내는 동안 나폴레옹은 편지로 조제핀에 대한 감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전쟁터에서도 편지는 계속됐고, 그 안에는 애정과 그리움뿐 아니라 답장이 늦어지는 데 대한 서운함과 질투도 담겼다.

1796년 3월 30일 보낸 편지에서도 이러한 감정이 드러난다. 나폴레옹은 하루도 조제핀에게 편지를 쓰지 않고 지나간 적이 없다는 취지로 적으며, 군대를 지휘하고 전장을 오가는 동안에도 자신의 생각이 조제핀에게 향해 있음을 표현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처음부터 같은 정도의 애정을 보였던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나폴레옹이 이탈리아에 머무는 동안 조제핀은 파리에서 생활했고, 이 시기 젊은 장교 이폴리트 샤를(Hippolyte Charles)과 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레옹은 이후 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여러 갈등에도 두 사람의 결혼생활은 이어졌다. 나폴레옹이 군사적 성공을 거듭하며 프랑스 권력의 중심으로 올라서면서 조제핀의 지위도 함께 달라졌다. 1804년 나폴레옹이 프랑스 황제로 즉위했고 조제핀도 황후가 됐다.

조제핀은 황실에서도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특유의 사교성과 폭넓은 인맥을 바탕으로 사람들과 관계를 형성하며 새롭게 등장한 나폴레옹 체제의 황실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두 사람의 결혼에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남아 있었다. 바로 후계자였다.

조제핀에게는 이전 결혼에서 낳은 아들 외젠(Eugène)과 딸 오르탕스(Hortense)가 있었지만 나폴레옹과의 사이에서는 자녀가 태어나지 않았다. 황제가 된 나폴레옹에게 적법한 후계자를 확보하는 것은 개인적인 문제를 넘어 자신이 세운 왕조의 존속과 연결된 정치적 과제가 됐다.

결국 나폴레옹은 1809년 조제핀과의 결혼을 끝내기로 결정했다. 같은 해 12월 15일 황실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두 사람의 혼인 해소가 공식 발표됐고, 이튿날 프랑스 상원이 이를 승인했다.

혼인 해소 과정에서도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감정을 드러냈다. 나폴레옹은 결혼을 끝내는 결정이 자신에게 큰 고통이라는 뜻을 밝히면서 조제핀에 대한 애정과 존중을 나타냈다. 조제핀 역시 후계자를 낳을 수 없는 상황에서 국가와 왕조를 위해 결혼을 끝내는 데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결혼은 끝났지만 두 사람의 관계가 완전히 단절된 것은 아니었다. 조제핀은 이후에도 황후의 칭호를 유지했고 말메종(Malmaison)을 주요 거처로 삼았다. 나폴레옹은 그녀가 생활할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을 이어갔으며 두 사람 사이에는 결별 이후에도 서신이 오갔다.

나폴레옹은 1810년 오스트리아 황제 프란츠 1세의 딸 마리 루이즈(Marie Louise)와 재혼했다. 이듬해 두 사람 사이에서 아들이 태어났고, 나폴레옹은 그토록 원했던 왕조의 후계자를 얻게 됐다. 이 아들이 훗날 나폴레옹 2세로 불린 인물이다.

조제핀은 1814년 5월 말메종에서 세상을 떠났다. 나폴레옹보다 7년 앞선 죽음이었다. 이후 나폴레옹이 1821년 세인트헬레나섬에서 생을 마감하면서 마지막 순간 조제핀의 이름을 언급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다만 나폴레옹의 정확한 마지막 말에 대해서는 기록이 일치하지 않아 확정된 사실로 보기는 어렵다.

1796년 결혼해 프랑스 황제와 황후의 자리까지 함께했던 나폴레옹과 조제핀은 결국 왕조의 후계자라는 정치적 현실 때문에 헤어졌다. 나폴레옹이 남긴 실제 서신에는 조제핀을 향한 애정과 그리움, 질투와 갈등이 함께 담겨 있다. 두 사람의 관계는 개인적인 사랑과 당시 프랑스의 권력과 왕조 문제가 교차했던 역사적 사례로 남아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3083312_mhdohqez.png" alt="20260903_083245.png" style="width: 880px; height: 76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나폴레옹과 조제핀 [사진=Historic Vids X]</figcaption>
      </figure>
   </div>
<p><br /></p>
<p>“3일 뒤 돌아갈 테니 씻지 마(I will return in three days. Don't wash).”</p>
<p><br /></p>
<p>프랑스 황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Napoleon Bonaparte)가 아내 조제핀 드 보아르네(Joséphine de Beauharnais)에게 했다고 널리 전해지는 말이다. 나폴레옹의 조제핀에 대한 강렬한 애정을 보여주는 일화로 오랫동안 회자돼 왔다.</p>
<p><br /></p>
<p>역사적 사진과 이야기를 소개하는 Historic Vids는 2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이 문장과 함께 나폴레옹과 조제핀의 관계를 소개했다. 게시물은 두 사람이 1796년 결혼한 뒤 나폴레옹이 조제핀에게 보낸 열정적인 편지와 결혼생활, 황제와 황후가 된 이후 후계자 문제로 헤어지기까지의 이야기를 다뤘다.</p>
<p><br /></p>
<p>다만 “3일 뒤 돌아갈 테니 씻지 마”라는 문장은 현재 확인되는 나폴레옹의 서신에서 해당 문구가 그대로 발견되는 것은 아니어서 실제 편지의 문장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나폴레옹과 조제핀의 관계를 설명하며 오랫동안 전해진 일화로 보는 것이 보다 정확하다.</p>
<p><br /></p>
<p>반면 나폴레옹이 조제핀에게 애정과 그리움이 담긴 편지를 여러 차례 보낸 것은 실제 남아 있는 서신을 통해 확인된다.</p>
<p><br /></p>
<p>두 사람은 1796년 3월 9일 파리에서 결혼했다. 당시 나폴레옹은 26세였고 조제핀은 그보다 여섯 살 많았다. 하지만 신혼생활은 길지 않았다. 결혼 이틀 뒤인 3월 11일 나폴레옹이 프랑스 이탈리아군을 지휘하기 위해 전선으로 떠났기 때문이다.</p>
<p><br /></p>
<p>멀리 떨어져 지내는 동안 나폴레옹은 편지로 조제핀에 대한 감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전쟁터에서도 편지는 계속됐고, 그 안에는 애정과 그리움뿐 아니라 답장이 늦어지는 데 대한 서운함과 질투도 담겼다.</p>
<p><br /></p>
<p>1796년 3월 30일 보낸 편지에서도 이러한 감정이 드러난다. 나폴레옹은 하루도 조제핀에게 편지를 쓰지 않고 지나간 적이 없다는 취지로 적으며, 군대를 지휘하고 전장을 오가는 동안에도 자신의 생각이 조제핀에게 향해 있음을 표현했다.</p>
<p><br /></p>
<p>하지만 두 사람이 처음부터 같은 정도의 애정을 보였던 것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나폴레옹이 이탈리아에 머무는 동안 조제핀은 파리에서 생활했고, 이 시기 젊은 장교 이폴리트 샤를(Hippolyte Charles)과 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레옹은 이후 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p>
<p><br /></p>
<p>여러 갈등에도 두 사람의 결혼생활은 이어졌다. 나폴레옹이 군사적 성공을 거듭하며 프랑스 권력의 중심으로 올라서면서 조제핀의 지위도 함께 달라졌다. 1804년 나폴레옹이 프랑스 황제로 즉위했고 조제핀도 황후가 됐다.</p>
<p><br /></p>
<p>조제핀은 황실에서도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특유의 사교성과 폭넓은 인맥을 바탕으로 사람들과 관계를 형성하며 새롭게 등장한 나폴레옹 체제의 황실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영향을 미쳤다.</p>
<p><br /></p>
<p>그러나 두 사람의 결혼에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남아 있었다. 바로 후계자였다.</p>
<p><br /></p>
<p>조제핀에게는 이전 결혼에서 낳은 아들 외젠(Eugène)과 딸 오르탕스(Hortense)가 있었지만 나폴레옹과의 사이에서는 자녀가 태어나지 않았다. 황제가 된 나폴레옹에게 적법한 후계자를 확보하는 것은 개인적인 문제를 넘어 자신이 세운 왕조의 존속과 연결된 정치적 과제가 됐다.</p>
<p><br /></p>
<p>결국 나폴레옹은 1809년 조제핀과의 결혼을 끝내기로 결정했다. 같은 해 12월 15일 황실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두 사람의 혼인 해소가 공식 발표됐고, 이튿날 프랑스 상원이 이를 승인했다.</p>
<p><br /></p>
<p>혼인 해소 과정에서도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감정을 드러냈다. 나폴레옹은 결혼을 끝내는 결정이 자신에게 큰 고통이라는 뜻을 밝히면서 조제핀에 대한 애정과 존중을 나타냈다. 조제핀 역시 후계자를 낳을 수 없는 상황에서 국가와 왕조를 위해 결혼을 끝내는 데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p>
<p><br /></p>
<p>결혼은 끝났지만 두 사람의 관계가 완전히 단절된 것은 아니었다. 조제핀은 이후에도 황후의 칭호를 유지했고 말메종(Malmaison)을 주요 거처로 삼았다. 나폴레옹은 그녀가 생활할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을 이어갔으며 두 사람 사이에는 결별 이후에도 서신이 오갔다.</p>
<p><br /></p>
<p>나폴레옹은 1810년 오스트리아 황제 프란츠 1세의 딸 마리 루이즈(Marie Louise)와 재혼했다. 이듬해 두 사람 사이에서 아들이 태어났고, 나폴레옹은 그토록 원했던 왕조의 후계자를 얻게 됐다. 이 아들이 훗날 나폴레옹 2세로 불린 인물이다.</p>
<p><br /></p>
<p>조제핀은 1814년 5월 말메종에서 세상을 떠났다. 나폴레옹보다 7년 앞선 죽음이었다. 이후 나폴레옹이 1821년 세인트헬레나섬에서 생을 마감하면서 마지막 순간 조제핀의 이름을 언급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다만 나폴레옹의 정확한 마지막 말에 대해서는 기록이 일치하지 않아 확정된 사실로 보기는 어렵다.</p>
<p><br /></p>
<p>1796년 결혼해 프랑스 황제와 황후의 자리까지 함께했던 나폴레옹과 조제핀은 결국 왕조의 후계자라는 정치적 현실 때문에 헤어졌다. 나폴레옹이 남긴 실제 서신에는 조제핀을 향한 애정과 그리움, 질투와 갈등이 함께 담겨 있다. 두 사람의 관계는 개인적인 사랑과 당시 프랑스의 권력과 왕조 문제가 교차했던 역사적 사례로 남아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역사/과학" term="10934|10971"/>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39193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3 Sep 2026 08:41:2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3 Sep 2026 08:30:2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85</guid>
		<title><![CDATA[아인슈타인이 100년 전 던진 질문…“그는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85</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85</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8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이 1926년 12월 4일 물리학자 막스 보른(Max Born)에게 보낸 편지에 적은 문장.[사진=Physics in History X]
      
   
&nbsp;
“양자역학은 분명 인상적이다. 그러나 내면의 목소리는 이것이 아직 진짜가 아니라고 말한다. 이 이론은 많은 것을 말하지만, 우리를 ‘그 오래된 존재(Old One)’의 비밀에 더 가까이 데려가지는 못한다. 적어도 나는 그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고 확신한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이 1926년 12월 4일 물리학자 막스 보른(Max Born)에게 보낸 편지에 적은 문장이다. 양자역학을 바라본 아인슈타인의 생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기록으로, 편지가 쓰인 지 100년이 지난 지금도 과학사에서 꾸준히 인용되고 있다.

과학사 콘텐츠를 소개하는 Physics in History는 2일 오후 공식 X 계정에 아인슈타인의 이 문장을 다시 소개했다. 게시물에는 해당 문장이 1971년 출간된 《The Born-Einstein Letters》에 수록돼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당시 양자역학은 원자와 입자의 세계를 설명하는 새로운 물리학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었다. 아인슈타인 역시 양자이론의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했지만, 자연의 근본적인 현상을 확률로 설명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끝까지 의문을 품었다.

그렇다고 아인슈타인이 양자역학의 성과 자체를 부정했던 것은 아니다. 편지에서도 그는 양자역학을 “분명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당시의 이론이 자연의 근본적인 실재를 완전하게 설명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않았다.

편지를 받은 막스 보른은 양자역학의 발전을 이끈 대표적인 이론물리학자 가운데 한 명이다. 특히 입자의 위치와 같은 물리량을 확정된 값이 아닌 확률로 해석하는 데 중요한 토대를 마련했으며, 그의 이름을 딴 ‘보른 규칙(Born rule)’은 오늘날에도 양자역학의 핵심 원리로 사용되고 있다.

두 사람의 생각이 갈린 지점도 여기에 있었다. 보른은 양자현상을 확률적으로 해석하는 입장을 발전시킨 반면, 아인슈타인은 확률이 자연의 궁극적인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인지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러한 생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그는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는 표현이다. 오늘날에는 아인슈타인의 말로 알려진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God does not play dice)”라는 문장으로 더 익숙하지만, 1926년 편지에 이 문장이 그대로 적혀 있는 것은 아니다.

아인슈타인은 편지에서 자연의 근본적인 질서 또는 존재를 뜻하는 표현으로 ‘Old One’을 언급한 뒤 “나는 그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고 확신한다”고 적었다. 이후 이 의미가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는 표현으로 널리 알려지게 됐다.

아인슈타인과 보른의 논쟁은 한 차례의 편지로 끝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오랜 기간 서신을 주고받으며 양자역학과 물리적 실재에 관한 서로 다른 생각을 나눴다. 이들의 편지는 이후 《The Born-Einstein Letters》로 묶여 1971년 출간됐다.

아인슈타인이 제기한 핵심 질문은 양자역학이 관측 결과를 잘 설명하느냐를 넘어, 그것이 자연의 근본적인 모습을 완전하게 설명하는 이론인가에 있었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이후 양자역학의 완전성과 물리적 실재를 둘러싼 논쟁으로 이어졌고, 20세기 현대물리학의 중요한 쟁점 가운데 하나가 됐다.

1926년 편지에서 나온 ‘주사위’라는 짧은 비유가 한 세기가 지난 지금까지 회자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양자역학이 자연을 얼마나 완전하게 설명할 수 있는가라는 아인슈타인의 질문은 현대물리학의 발전 과정에서 중요한 과학사적 기록으로 남아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3082338_uskrybcy.jpg" alt="KakaoTalk_20260903_081146436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이 1926년 12월 4일 물리학자 막스 보른(Max Born)에게 보낸 편지에 적은 문장.[사진=Physics in History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양자역학은 분명 인상적이다. 그러나 내면의 목소리는 이것이 아직 진짜가 아니라고 말한다. 이 이론은 많은 것을 말하지만, 우리를 ‘그 오래된 존재(Old One)’의 비밀에 더 가까이 데려가지는 못한다. 적어도 나는 그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고 확신한다.”</p>
<p><br /></p>
<p>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이 1926년 12월 4일 물리학자 막스 보른(Max Born)에게 보낸 편지에 적은 문장이다. 양자역학을 바라본 아인슈타인의 생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기록으로, 편지가 쓰인 지 100년이 지난 지금도 과학사에서 꾸준히 인용되고 있다.</p>
<p><br /></p>
<p>과학사 콘텐츠를 소개하는 Physics in History는 2일 오후 공식 X 계정에 아인슈타인의 이 문장을 다시 소개했다. 게시물에는 해당 문장이 1971년 출간된 《The Born-Einstein Letters》에 수록돼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p>
<p><br /></p>
<p>당시 양자역학은 원자와 입자의 세계를 설명하는 새로운 물리학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었다. 아인슈타인 역시 양자이론의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했지만, 자연의 근본적인 현상을 확률로 설명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끝까지 의문을 품었다.</p>
<p><br /></p>
<p>그렇다고 아인슈타인이 양자역학의 성과 자체를 부정했던 것은 아니다. 편지에서도 그는 양자역학을 “분명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당시의 이론이 자연의 근본적인 실재를 완전하게 설명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확신하지 않았다.</p>
<p><br /></p>
<p>편지를 받은 막스 보른은 양자역학의 발전을 이끈 대표적인 이론물리학자 가운데 한 명이다. 특히 입자의 위치와 같은 물리량을 확정된 값이 아닌 확률로 해석하는 데 중요한 토대를 마련했으며, 그의 이름을 딴 ‘보른 규칙(Born rule)’은 오늘날에도 양자역학의 핵심 원리로 사용되고 있다.</p>
<p><br /></p>
<p>두 사람의 생각이 갈린 지점도 여기에 있었다. 보른은 양자현상을 확률적으로 해석하는 입장을 발전시킨 반면, 아인슈타인은 확률이 자연의 궁극적인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인지에 의문을 제기했다.</p>
<p><br /></p>
<p>이러한 생각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그는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는 표현이다. 오늘날에는 아인슈타인의 말로 알려진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God does not play dice)”라는 문장으로 더 익숙하지만, 1926년 편지에 이 문장이 그대로 적혀 있는 것은 아니다.</p>
<p><br /></p>
<p>아인슈타인은 편지에서 자연의 근본적인 질서 또는 존재를 뜻하는 표현으로 ‘Old One’을 언급한 뒤 “나는 그가 주사위를 던지지 않는다고 확신한다”고 적었다. 이후 이 의미가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는 표현으로 널리 알려지게 됐다.</p>
<p><br /></p>
<p>아인슈타인과 보른의 논쟁은 한 차례의 편지로 끝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오랜 기간 서신을 주고받으며 양자역학과 물리적 실재에 관한 서로 다른 생각을 나눴다. 이들의 편지는 이후 《The Born-Einstein Letters》로 묶여 1971년 출간됐다.</p>
<p><br /></p>
<p>아인슈타인이 제기한 핵심 질문은 양자역학이 관측 결과를 잘 설명하느냐를 넘어, 그것이 자연의 근본적인 모습을 완전하게 설명하는 이론인가에 있었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이후 양자역학의 완전성과 물리적 실재를 둘러싼 논쟁으로 이어졌고, 20세기 현대물리학의 중요한 쟁점 가운데 하나가 됐다.</p>
<p><br /></p>
<p>1926년 편지에서 나온 ‘주사위’라는 짧은 비유가 한 세기가 지난 지금까지 회자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양자역학이 자연을 얼마나 완전하게 설명할 수 있는가라는 아인슈타인의 질문은 현대물리학의 발전 과정에서 중요한 과학사적 기록으로 남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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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IT/과학|과학/기술" term="10939|10941"/>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39141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03 Sep 2026 08:27:2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03 Sep 2026 08:23:2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84</guid>
		<title><![CDATA[SCM FAIR 2026, 9일 킨텍스서 개막…AI·자동화로 공급망 재편 해법 모색]]></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8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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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8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제6회 국제 운송·공급망관리 산업전(SCM FAIR 2026) [사진=제이앤씨메쎄]
      
   
&nbsp;
지정학적 갈등과 보호무역주의, 이상기후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인공지능(AI)과 물류 자동화 기술 등을 활용한 공급망 재편 방안을 살펴보는 전문 전시회가 열린다.

‘제6회 국제 운송·공급망관리 산업전(SCM FAIR 2026)’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개최된다.

주식회사 첨단, 제이앤씨메쎄,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KPCA)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Rebuild the Supply Chain’을 주제로 국제 화물운송부터 공급망 최적화, 물류 자동화, 스마트 모빌리티, 디지털 리테일, 친환경 포장까지 공급망 전반의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한다.

최근 기업의 공급망 관리는 비용과 효율성을 넘어 사업 연속성과 리스크 관리의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지정학적 갈등과 무역환경 변화에 더해 폭염·홍수·가뭄 등 기후변화로 인한 생산과 운송 차질이 공급망의 새로운 변수로 부상하면서 기업의 대응 전략도 변화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공급망 기술이 주요 분야로 다뤄진다.

‘Optimizing Supply Chain’ 구역에서는 AI 기반 수요예측과 플래닝을 비롯해 공급망리스크관리(SCRM), 운송관리시스템(TMS), 창고관리시스템(WMS) 등 통합적인 공급망 운영에 필요한 솔루션이 소개된다. 물류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가시성 플랫폼과 디지털 포워딩 등도 전시될 예정이다.

물류센터 자동화 기술도 주요 전시 분야다. 기존 무인운반차(AGV)에서 한 단계 발전한 자율이동로봇(AMR)을 활용한 상하차와 피킹 자동화 기술 등이 소개된다.

오우만오토메이션코리아는 4-Way 셔틀과 AGV·AMR 관련 기술을, XYZ로보틱스코리아는 AI 물체 인식과 멀티 그리퍼를 활용한 상하차 로봇을 선보일 예정이다. 딥파인은 스마트글라스를 활용한 AI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로지텍코리아의 SCM 솔루션, 위밋모빌리티의 AI 기반 물류 최적화 솔루션, 아세테크의 물류 자동화 기술 등이 전시된다. 전자동 맞춤형 포장시스템과 물류센터용 포장재 등 물류 효율화와 포장 분야의 기술도 소개될 예정이다.

공공기관에서는 울산항만공사가 참가해 울산항과 물류 거점 등을 소개한다.

행사 기간에는 ‘SCM Global Forum’도 열린다. 글로벌 공급망 전략을 비롯해 항공·육상 운송 네트워크와 디지털 물류 등을 주제로 관련 산업의 변화와 기업의 대응 방안을 다룰 예정이다.

차세대 통신기술과 산업 현장의 접점을 다루는 ‘제3회 특화망 기술 산업전(PNT FAIR 2026)’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Private 5G·6G 등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과 스마트 물류·스마트 팩토리 분야의 활용 방안을 살펴볼 수 있다.

한국유통연수원 특강과 ‘Korea Air Cargo Day’, 물류 AX 세미나 등의 부대행사도 예정돼 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지난해 SCM FAIR 전체 참관객 가운데 구매·도입 결정권을 가진 화주 기업 소속 참관객은 71.4%로 집계됐다. 올해는 한국국제물류협회와 한국체인스토어협회, 한국수입협회 등 관련 기관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화주 기업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SCM FAIR 측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공급망이 단순한 물류 관리 영역을 넘어 기업 경쟁력과 리스크 관리에 영향을 미치는 전략적 요소로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0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2085707_hrqywtqi.jpg" alt="1988290150_20260901175023_4177907630.jpg" style="width: 800px; height: 4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제6회 국제 운송·공급망관리 산업전(SCM FAIR 2026) [사진=제이앤씨메쎄]</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지정학적 갈등과 보호무역주의, 이상기후 등으로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인공지능(AI)과 물류 자동화 기술 등을 활용한 공급망 재편 방안을 살펴보는 전문 전시회가 열린다.</p>
<p><br /></p>
<p>‘제6회 국제 운송·공급망관리 산업전(SCM FAIR 2026)’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 5홀에서 개최된다.</p>
<p><br /></p>
<p>주식회사 첨단, 제이앤씨메쎄,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KPCA)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Rebuild the Supply Chain’을 주제로 국제 화물운송부터 공급망 최적화, 물류 자동화, 스마트 모빌리티, 디지털 리테일, 친환경 포장까지 공급망 전반의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한다.</p>
<p><br /></p>
<p>최근 기업의 공급망 관리는 비용과 효율성을 넘어 사업 연속성과 리스크 관리의 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지정학적 갈등과 무역환경 변화에 더해 폭염·홍수·가뭄 등 기후변화로 인한 생산과 운송 차질이 공급망의 새로운 변수로 부상하면서 기업의 대응 전략도 변화하고 있다.</p>
<p><br /></p>
<p>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공급망 기술이 주요 분야로 다뤄진다.</p>
<p><br /></p>
<p>‘Optimizing Supply Chain’ 구역에서는 AI 기반 수요예측과 플래닝을 비롯해 공급망리스크관리(SCRM), 운송관리시스템(TMS), 창고관리시스템(WMS) 등 통합적인 공급망 운영에 필요한 솔루션이 소개된다. 물류 흐름을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가시성 플랫폼과 디지털 포워딩 등도 전시될 예정이다.</p>
<p><br /></p>
<p>물류센터 자동화 기술도 주요 전시 분야다. 기존 무인운반차(AGV)에서 한 단계 발전한 자율이동로봇(AMR)을 활용한 상하차와 피킹 자동화 기술 등이 소개된다.</p>
<p><br /></p>
<p>오우만오토메이션코리아는 4-Way 셔틀과 AGV·AMR 관련 기술을, XYZ로보틱스코리아는 AI 물체 인식과 멀티 그리퍼를 활용한 상하차 로봇을 선보일 예정이다. 딥파인은 스마트글라스를 활용한 AI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소개한다.</p>
<p><br /></p>
<p>이와 함께 로지텍코리아의 SCM 솔루션, 위밋모빌리티의 AI 기반 물류 최적화 솔루션, 아세테크의 물류 자동화 기술 등이 전시된다. 전자동 맞춤형 포장시스템과 물류센터용 포장재 등 물류 효율화와 포장 분야의 기술도 소개될 예정이다.</p>
<p><br /></p>
<p>공공기관에서는 울산항만공사가 참가해 울산항과 물류 거점 등을 소개한다.</p>
<p><br /></p>
<p>행사 기간에는 ‘SCM Global Forum’도 열린다. 글로벌 공급망 전략을 비롯해 항공·육상 운송 네트워크와 디지털 물류 등을 주제로 관련 산업의 변화와 기업의 대응 방안을 다룰 예정이다.</p>
<p><br /></p>
<p>차세대 통신기술과 산업 현장의 접점을 다루는 ‘제3회 특화망 기술 산업전(PNT FAIR 2026)’도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Private 5G·6G 등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과 스마트 물류·스마트 팩토리 분야의 활용 방안을 살펴볼 수 있다.</p>
<p><br /></p>
<p>한국유통연수원 특강과 ‘Korea Air Cargo Day’, 물류 AX 세미나 등의 부대행사도 예정돼 있다.</p>
<p><br /></p>
<p>주최 측에 따르면 지난해 SCM FAIR 전체 참관객 가운데 구매·도입 결정권을 가진 화주 기업 소속 참관객은 71.4%로 집계됐다. 올해는 한국국제물류협회와 한국체인스토어협회, 한국수입협회 등 관련 기관 네트워크 등을 활용해 화주 기업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p>
<p><br /></p>
<p>SCM FAIR 측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공급망이 단순한 물류 관리 영역을 넘어 기업 경쟁력과 리스크 관리에 영향을 미치는 전략적 요소로 중요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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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미래경제/테크" term="10864|10898"/>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30702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2 Sep 2026 08:58:2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2 Sep 2026 08:56:2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83</guid>
		<title><![CDATA[기업 AI 도입 69.5%인데 업무 정착은 12.5%…“경영진 관여·교육·데이터가 관건”]]></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83</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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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8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개인의 AI  사용 습관 [사진=조코딩AX파트너스]
      
   
&nbsp;
국내 기업에서 인공지능(AI) 도입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실제 업무 표준으로 정착한 비율은 10%대에 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AI 전환(AX)이 단순한 도구 도입을 넘어 조직 차원의 업무 방식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경영진의 관여와 교육, 데이터 관리 체계가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조코딩AX파트너스는 기업 관계자 207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6 하반기 AX 트렌드 리포트’를 2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가 속한 기업 가운데 AI를 도입한 비율은 69.5%로 나타났다. 반면 AI가 업무 표준으로 정착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12.5%에 그쳤다. AI 기술을 조직에 도입하는 것과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 정착시키는 것 사이에 상당한 격차가 있는 셈이다.

개인 차원의 AI 활용은 기업의 조직적 활용보다 빠르게 확산한 것으로 조사됐다. 생성형 AI를 하루 한 번 이상 사용한다는 응답자는 91%에 달했다.

AI 에이전트와 코딩 도구의 활용도 높았다. 관련 도구를 주력으로 사용한다는 응답은 74%였으며, 비개발 직무에서도 61.5%가 코딩 에이전트를 주력으로 사용한다고 답했다.

AI 에이전트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응답자의 81.7%는 AI 도입 이후 업무 방식이 바뀌었다고 답했다. 비주력 사용자는 27.7%로 두 집단 사이에 약 3배의 차이가 나타났다.

그러나 회사의 지원 없이 스스로 AI를 학습했다는 실무자가 45.6%에 달해 개인이 습득한 AI 역량을 조직의 업무 체계와 자산으로 연결하는 문제가 과제로 제시됐다.

경영진 관여 수준에 따라 정착률 차이

조사에서는 경영진의 관여 수준과 AI 정착률 사이에도 차이가 나타났다.

경영진이 AX팀을 직접 이끈 조직의 AI 정착률은 34%였다. 예산과 조직을 지원한 경우는 17.9%였지만, 지시만 한 경우에는 3.3%로 떨어졌다. 경영진이 관심만 보이거나 관심이 없는 경우 조사 표본에서 정착률은 0%로 나타났다.

정착에 성공했다고 분류된 조직의 93.9%에서는 경영진이 AX를 직접 챙기거나 예산·조직 등을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영진과 실무자가 인식하는 관여 수준에도 격차가 있었다. 경영진 응답자의 56.2%는 자신이 AX를 직접 챙긴다고 답한 반면, 실무자 가운데 경영진이 직접 챙기고 있다고 평가한 비율은 10.1%였다. 두 응답 사이에는 46.1%포인트의 차이가 발생했다.

조직에 소속되지 않은 자영업자와 프리랜서의 AI 정착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점도 눈에 띈다. 이들의 정착률은 38.7%로 직장인 10.3%보다 3.7배가량 높았다.

AX 최대 걸림돌은 ‘직원 간 AI 역량 격차’

AI 전환 과정의 주요 장애 요인으로는 조직 구성원 사이의 AI 활용 수준 차이가 꼽혔다. 전체 응답자의 48.6%가 ‘직원 간 AI 수준 편차’를 걸림돌로 지목했다.

기업 규모에 따라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대기업에서는 보안·정보 유출을 지목한 비율이 55.9%로 가장 높았으며, 데이터 분산도 39%로 나타났다.

교육 체계가 충분하지 않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직원 간 AI 수준 편차를 문제로 지목한 응답자의 84.6%는 정기적인 AI 교육이 없는 조직에 속해 있었다. 전사적인 AX 추진을 선언한 기업 가운데 70%도 별도의 교육을 시행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식적인 AI 사용 가이드가 없는 조직은 80.1%, 데이터 활용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조직은 58.6%였다.

기업 규모에 따른 교육 격차도 확인됐다. 올해 하반기 AI 교육을 확정한 대기업은 59.3%였지만 중소기업은 17%로 약 3.5배 차이가 났다.

산업별 AI 도입률은 IT·플랫폼 분야가 80.3%로 가장 높았고 공공·교육 분야는 44.9%로 가장 낮았다. 두 분야의 격차는 35.4%포인트였다.

실무자 63% “업무 절반 이상 AI가 수행 가능”

AI가 향후 대체하거나 수행할 가능성이 높은 업무에 대한 인식도 조사했다. 응답자의 70.4%는 데이터 입력과 사무·행정 등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AI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을 영역으로 꼽았다.

실무자의 63%는 자신의 업무 가운데 절반 이상을 AI가 수행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조코딩AX파트너스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기업 규모에 따라 AX 전략도 달라질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대기업에서는 보안과 데이터 통제, 중소기업에서는 구성원 간 AI 활용 격차를 줄이기 위한 교육 체계 마련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문경원 조코딩AX파트너스 공동대표는 “정착은 도구 도입이 아니라 경영진의 일”이라며 “지시만으로는 정착률이 3.3%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어 “예산과 조직 지원이 따를 때 정착률이 11배로 올랐다”며 조직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다만 이번 조사 결과를 국내 기업 전체의 AI 도입 수준으로 일반화하는 데는 주의가 필요하다. 조사는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5일까지 기업 관계자 207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은 중소기업 41.9%, 중견기업 34.9%, 대기업 23.2%로 구성됐다. 특히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실무자와 기업 관계자를 중심으로 응답이 수집된 만큼 조사 결과는 전체 기업이 아닌 해당 조사 표본의 특성을 반영한다.

이 점을 고려하면 ‘국내 기업의 69.5%가 AI를 도입했다’고 단정하기보다는 ‘조사 응답자가 속한 기업의 69.5%가 AI를 도입했다’고 해석하는 것이 적절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2085423_fcaffecr.png" alt="1028809754_20260901144118_8093398935.pn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개인의 AI  사용 습관 [사진=조코딩AX파트너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국내 기업에서 인공지능(AI) 도입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실제 업무 표준으로 정착한 비율은 10%대에 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AI 전환(AX)이 단순한 도구 도입을 넘어 조직 차원의 업무 방식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경영진의 관여와 교육, 데이터 관리 체계가 중요하다는 분석이다.</p>
<p><br /></p>
<p>조코딩AX파트너스는 기업 관계자 207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6 하반기 AX 트렌드 리포트’를 2일 공개했다.</p>
<p><br /></p>
<p>조사 결과 응답자가 속한 기업 가운데 AI를 도입한 비율은 69.5%로 나타났다. 반면 AI가 업무 표준으로 정착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12.5%에 그쳤다. AI 기술을 조직에 도입하는 것과 실제 업무 프로세스에 정착시키는 것 사이에 상당한 격차가 있는 셈이다.</p>
<p><br /></p>
<p>개인 차원의 AI 활용은 기업의 조직적 활용보다 빠르게 확산한 것으로 조사됐다. 생성형 AI를 하루 한 번 이상 사용한다는 응답자는 91%에 달했다.</p>
<p><br /></p>
<p>AI 에이전트와 코딩 도구의 활용도 높았다. 관련 도구를 주력으로 사용한다는 응답은 74%였으며, 비개발 직무에서도 61.5%가 코딩 에이전트를 주력으로 사용한다고 답했다.</p>
<p><br /></p>
<p>AI 에이전트를 주력으로 사용하는 응답자의 81.7%는 AI 도입 이후 업무 방식이 바뀌었다고 답했다. 비주력 사용자는 27.7%로 두 집단 사이에 약 3배의 차이가 나타났다.</p>
<p><br /></p>
<p>그러나 회사의 지원 없이 스스로 AI를 학습했다는 실무자가 45.6%에 달해 개인이 습득한 AI 역량을 조직의 업무 체계와 자산으로 연결하는 문제가 과제로 제시됐다.</p>
<p><br /></p>
<p><b>경영진 관여 수준에 따라 정착률 차이</b></p>
<p><br /></p>
<p>조사에서는 경영진의 관여 수준과 AI 정착률 사이에도 차이가 나타났다.</p>
<p><br /></p>
<p>경영진이 AX팀을 직접 이끈 조직의 AI 정착률은 34%였다. 예산과 조직을 지원한 경우는 17.9%였지만, 지시만 한 경우에는 3.3%로 떨어졌다. 경영진이 관심만 보이거나 관심이 없는 경우 조사 표본에서 정착률은 0%로 나타났다.</p>
<p><br /></p>
<p>정착에 성공했다고 분류된 조직의 93.9%에서는 경영진이 AX를 직접 챙기거나 예산·조직 등을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다.</p>
<p><br /></p>
<p>경영진과 실무자가 인식하는 관여 수준에도 격차가 있었다. 경영진 응답자의 56.2%는 자신이 AX를 직접 챙긴다고 답한 반면, 실무자 가운데 경영진이 직접 챙기고 있다고 평가한 비율은 10.1%였다. 두 응답 사이에는 46.1%포인트의 차이가 발생했다.</p>
<p><br /></p>
<p>조직에 소속되지 않은 자영업자와 프리랜서의 AI 정착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점도 눈에 띈다. 이들의 정착률은 38.7%로 직장인 10.3%보다 3.7배가량 높았다.</p>
<p><br /></p>
<p><b>AX 최대 걸림돌은 ‘직원 간 AI 역량 격차’</b></p>
<p><br /></p>
<p>AI 전환 과정의 주요 장애 요인으로는 조직 구성원 사이의 AI 활용 수준 차이가 꼽혔다. 전체 응답자의 48.6%가 ‘직원 간 AI 수준 편차’를 걸림돌로 지목했다.</p>
<p><br /></p>
<p>기업 규모에 따라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대기업에서는 보안·정보 유출을 지목한 비율이 55.9%로 가장 높았으며, 데이터 분산도 39%로 나타났다.</p>
<p><br /></p>
<p>교육 체계가 충분하지 않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직원 간 AI 수준 편차를 문제로 지목한 응답자의 84.6%는 정기적인 AI 교육이 없는 조직에 속해 있었다. 전사적인 AX 추진을 선언한 기업 가운데 70%도 별도의 교육을 시행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p>
<p><br /></p>
<p>공식적인 AI 사용 가이드가 없는 조직은 80.1%, 데이터 활용 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조직은 58.6%였다.</p>
<p><br /></p>
<p>기업 규모에 따른 교육 격차도 확인됐다. 올해 하반기 AI 교육을 확정한 대기업은 59.3%였지만 중소기업은 17%로 약 3.5배 차이가 났다.</p>
<p><br /></p>
<p>산업별 AI 도입률은 IT·플랫폼 분야가 80.3%로 가장 높았고 공공·교육 분야는 44.9%로 가장 낮았다. 두 분야의 격차는 35.4%포인트였다.</p>
<p><br /></p>
<p><b>실무자 63% “업무 절반 이상 AI가 수행 가능”</b></p>
<p><br /></p>
<p>AI가 향후 대체하거나 수행할 가능성이 높은 업무에 대한 인식도 조사했다. 응답자의 70.4%는 데이터 입력과 사무·행정 등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AI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을 영역으로 꼽았다.</p>
<p><br /></p>
<p>실무자의 63%는 자신의 업무 가운데 절반 이상을 AI가 수행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p>
<p><br /></p>
<p>조코딩AX파트너스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기업 규모에 따라 AX 전략도 달라질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대기업에서는 보안과 데이터 통제, 중소기업에서는 구성원 간 AI 활용 격차를 줄이기 위한 교육 체계 마련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p>
<p><br /></p>
<p>문경원 조코딩AX파트너스 공동대표는 “정착은 도구 도입이 아니라 경영진의 일”이라며 “지시만으로는 정착률이 3.3%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어 “예산과 조직 지원이 따를 때 정착률이 11배로 올랐다”며 조직 차원의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p>
<p><br /></p>
<p>다만 이번 조사 결과를 국내 기업 전체의 AI 도입 수준으로 일반화하는 데는 주의가 필요하다. 조사는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5일까지 기업 관계자 207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은 중소기업 41.9%, 중견기업 34.9%, 대기업 23.2%로 구성됐다. 특히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실무자와 기업 관계자를 중심으로 응답이 수집된 만큼 조사 결과는 전체 기업이 아닌 해당 조사 표본의 특성을 반영한다.</p>
<p><br /></p>
<p>이 점을 고려하면 ‘국내 기업의 69.5%가 AI를 도입했다’고 단정하기보다는 ‘조사 응답자가 속한 기업의 69.5%가 AI를 도입했다’고 해석하는 것이 적절하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IT/과학|AI/디지털" term="10939|10940"/>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306856.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2 Sep 2026 08:55:4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2 Sep 2026 08:53:4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82</guid>
		<title><![CDATA[미디어비, 보도자료 배포 후 기사화 자동 추적…6000개 매체 14일간 분석]]></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82</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82</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8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PR 인텔리전스 플랫폼 미디어비(MediaBee)는 보도자료 배포 이후 관련 기사를 자동으로 분석하는 ‘실시간 보도추적’ 기능을 출시했다. [사진=미디어비]
      
   
&nbsp;
보도자료 배포 이후 실제 기사화 여부를 자동으로 확인하고 결과를 보고서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

코리아뉴스와이어가 운영하는 PR 인텔리전스 플랫폼 미디어비(MediaBee)는 보도자료 배포 이후 관련 기사를 자동으로 분석하는 ‘실시간 보도추적’ 기능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실시간 보도추적은 배포된 보도자료와 관련성이 높은 뉴스를 분석해 어떤 매체에서 기사화됐는지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뉴스와이어를 통해 보도자료를 배포한 미디어비 회원과 뉴스와이어 프리미엄 배포 서비스 이용 회원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보도자료를 배포한 시점부터 14일 동안 6000개 매체를 대상으로 관련 뉴스를 지속적으로 분석한다. 추적 결과에는 매체명과 기사 제목, 매체 지수, 게재일, 원문 링크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그동안 기업이나 기관의 홍보 담당자는 보도자료 배포 이후 포털과 개별 언론사 사이트 등을 검색해 기사화 여부를 확인하고 관련 기사를 별도로 취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기능은 이러한 검색과 정리 과정을 자동화해 배포 이후 보도 결과를 보다 효율적으로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추적된 기사 가운데 필요한 내용을 선택해 ‘클립북’에 저장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저장한 자료를 활용해 배포 결과 보고서를 생성하고 공유할 수 있어 기사화 여부 확인부터 결과 정리와 보관까지 연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미디어비에서는 보도자료 작성과 기자 탐색, 배포, 뉴스 모니터링, 기사화 결과 확인, 클립북 작성 및 결과 보고 등의 PR 업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보도자료 배포 이후 실제 언론 보도로 이어진 결과를 데이터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홍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사 게재 건수 자체가 홍보 성과를 모두 의미하는 것은 아닌 만큼, 향후 매체별 영향력이나 기사 내용, 도달 범위 등을 어떻게 분석할 수 있을지도 PR 성과 측정 측면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신동호 코리아뉴스와이어 대표는 “보도자료 배포는 발송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실제로 어떤 보도로 이어졌는지 확인하는 것까지가 하나의 과정”이라며 “실시간 보도추적을 통해 홍보 담당자가 반복적인 검색과 정리 업무를 줄이고 보도 성과를 보다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비는 앞으로 뉴스와 PR 데이터를 활용해 보도추적 정확도와 데이터 분석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2085100_ndmchdfi.png" alt="31017998_20260901132911_1935044827.png" style="width: 880px; height: 49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PR 인텔리전스 플랫폼 미디어비(MediaBee)는 보도자료 배포 이후 관련 기사를 자동으로 분석하는 ‘실시간 보도추적’ 기능을 출시했다. [사진=미디어비]</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보도자료 배포 이후 실제 기사화 여부를 자동으로 확인하고 결과를 보고서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가 나왔다.</p>
<p><br /></p>
<p>코리아뉴스와이어가 운영하는 PR 인텔리전스 플랫폼 미디어비(MediaBee)는 보도자료 배포 이후 관련 기사를 자동으로 분석하는 ‘실시간 보도추적’ 기능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p>
<p><br /></p>
<p>실시간 보도추적은 배포된 보도자료와 관련성이 높은 뉴스를 분석해 어떤 매체에서 기사화됐는지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기능이다. 뉴스와이어를 통해 보도자료를 배포한 미디어비 회원과 뉴스와이어 프리미엄 배포 서비스 이용 회원을 대상으로 제공된다.</p>
<p><br /></p>
<p>보도자료를 배포한 시점부터 14일 동안 6000개 매체를 대상으로 관련 뉴스를 지속적으로 분석한다. 추적 결과에는 매체명과 기사 제목, 매체 지수, 게재일, 원문 링크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p>
<p><br /></p>
<p>그동안 기업이나 기관의 홍보 담당자는 보도자료 배포 이후 포털과 개별 언론사 사이트 등을 검색해 기사화 여부를 확인하고 관련 기사를 별도로 취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 기능은 이러한 검색과 정리 과정을 자동화해 배포 이후 보도 결과를 보다 효율적으로 파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추적된 기사 가운데 필요한 내용을 선택해 ‘클립북’에 저장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저장한 자료를 활용해 배포 결과 보고서를 생성하고 공유할 수 있어 기사화 여부 확인부터 결과 정리와 보관까지 연계할 수 있다.</p>
<p><br /></p>
<p>이에 따라 미디어비에서는 보도자료 작성과 기자 탐색, 배포, 뉴스 모니터링, 기사화 결과 확인, 클립북 작성 및 결과 보고 등의 PR 업무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게 됐다.</p>
<p><br /></p>
<p>특히 보도자료 배포 이후 실제 언론 보도로 이어진 결과를 데이터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홍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사 게재 건수 자체가 홍보 성과를 모두 의미하는 것은 아닌 만큼, 향후 매체별 영향력이나 기사 내용, 도달 범위 등을 어떻게 분석할 수 있을지도 PR 성과 측정 측면에서 중요한 부분이다.</p>
<p><br /></p>
<p>신동호 코리아뉴스와이어 대표는 “보도자료 배포는 발송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실제로 어떤 보도로 이어졌는지 확인하는 것까지가 하나의 과정”이라며 “실시간 보도추적을 통해 홍보 담당자가 반복적인 검색과 정리 업무를 줄이고 보도 성과를 보다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미디어비는 앞으로 뉴스와 PR 데이터를 활용해 보도추적 정확도와 데이터 분석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306654.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2 Sep 2026 08:52:2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2 Sep 2026 08:50:2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81</guid>
		<title><![CDATA[비즈니스북스,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LLM 수업’ 출간…AI 에이전트 시대 조망]]></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81</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81</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8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비즈니스북스, ‘AI 지식’ 시리즈 세 번째 책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LLM 수업’ 출간 [사진=&nbsp;비즈니스북스]
      
   
&nbsp;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핵심 기술인 대규모언어모델(LLM)의 개념과 산업 흐름, 활용 방법을 비전공자의 눈높이에서 설명한 책이 나왔다.

비즈니스북스는 ‘AI 지식’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인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LLM 수업’을 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출간된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AI 지식’과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챗GPT’에 이어 생성형 AI를 둘러싼 기술과 서비스, 산업 생태계를 폭넓게 다룬 것이 특징이다.

신간은 GPT-5 이후 글로벌 AI 기업들의 경쟁 구도를 비롯해 허깅페이스(Hugging Face), 퍼플렉시티(Perplexity) 등 새로운 AI 플랫폼의 등장과 변화를 살펴본다.

생성형 AI의 활용 범위가 텍스트를 넘어 코딩과 이미지·영상 등으로 확대되는 흐름도 다룬다. 특히 AI가 사용자의 질문에 답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직접 도구를 활용하고 여러 작업을 연결해 목표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AI Agent)’의 확산에 주목했다.

최근 생성형 AI 분야에서는 단순히 새로운 서비스를 사용하는 능력뿐 아니라 각각의 기술이 등장한 배경과 작동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책은 검색증강생성(RAG), 로컬 LLM, 소형언어모델(SLM), 오픈소스 AI 등을 설명하고 AI와 외부 데이터·도구를 연결하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등 최근 기술 흐름도 소개한다.

AI를 활용한 글쓰기와 코딩, 이미지·영상 제작 등 실제 활용 영역과 프롬프트 작성 방법도 담았다. AI 코딩 도구의 확산과 멀티모달 AI가 업무 방식에 가져오는 변화도 주요 내용 가운데 하나다.

글로벌 AI 산업의 경쟁 구도도 살펴본다. 중국 AI 기술과 산업의 성장세를 비롯해 한국이 추진하고 있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현황과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 등을 함께 다룬다.

비즈니스북스는 전문적인 수식이나 기술 용어를 중심으로 LLM을 설명하기보다 AI를 처음 접하는 독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기술과 기업, 서비스, 산업의 변화를 연결해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생성형 AI가 질문에 답하는 도구에서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면서 기업과 개인의 AI 활용 방식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신간은 개별 AI 서비스의 사용법보다는 이러한 변화가 발생하는 기술적·산업적 배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LLM 생태계 전반을 정리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2084835_mvuiwagi.jpg" alt="990306756_20260901113231_121773306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25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비즈니스북스, ‘AI 지식’ 시리즈 세 번째 책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LLM 수업’ 출간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nbsp;비즈니스북스</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생성형 인공지능(AI)의 핵심 기술인 대규모언어모델(LLM)의 개념과 산업 흐름, 활용 방법을 비전공자의 눈높이에서 설명한 책이 나왔다.</p>
<p><br /></p>
<p>비즈니스북스는 ‘AI 지식’ 시리즈의 세 번째 책인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LLM 수업’을 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출간된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AI 지식’과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챗GPT’에 이어 생성형 AI를 둘러싼 기술과 서비스, 산업 생태계를 폭넓게 다룬 것이 특징이다.</p>
<p><br /></p>
<p>신간은 GPT-5 이후 글로벌 AI 기업들의 경쟁 구도를 비롯해 허깅페이스(Hugging Face), 퍼플렉시티(Perplexity) 등 새로운 AI 플랫폼의 등장과 변화를 살펴본다.</p>
<p><br /></p>
<p>생성형 AI의 활용 범위가 텍스트를 넘어 코딩과 이미지·영상 등으로 확대되는 흐름도 다룬다. 특히 AI가 사용자의 질문에 답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직접 도구를 활용하고 여러 작업을 연결해 목표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AI Agent)’의 확산에 주목했다.</p>
<p><br /></p>
<p>최근 생성형 AI 분야에서는 단순히 새로운 서비스를 사용하는 능력뿐 아니라 각각의 기술이 등장한 배경과 작동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책은 검색증강생성(RAG), 로컬 LLM, 소형언어모델(SLM), 오픈소스 AI 등을 설명하고 AI와 외부 데이터·도구를 연결하는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등 최근 기술 흐름도 소개한다.</p>
<p><br /></p>
<p>AI를 활용한 글쓰기와 코딩, 이미지·영상 제작 등 실제 활용 영역과 프롬프트 작성 방법도 담았다. AI 코딩 도구의 확산과 멀티모달 AI가 업무 방식에 가져오는 변화도 주요 내용 가운데 하나다.</p>
<p><br /></p>
<p>글로벌 AI 산업의 경쟁 구도도 살펴본다. 중국 AI 기술과 산업의 성장세를 비롯해 한국이 추진하고 있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현황과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 등을 함께 다룬다.</p>
<p><br /></p>
<p>비즈니스북스는 전문적인 수식이나 기술 용어를 중심으로 LLM을 설명하기보다 AI를 처음 접하는 독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기술과 기업, 서비스, 산업의 변화를 연결해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p>
<p><br /></p>
<p>생성형 AI가 질문에 답하는 도구에서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면서 기업과 개인의 AI 활용 방식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신간은 개별 AI 서비스의 사용법보다는 이러한 변화가 발생하는 기술적·산업적 배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LLM 생태계 전반을 정리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철학/문학/출판" term="10934|1096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30651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2 Sep 2026 08:49:3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2 Sep 2026 08:48:3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80</guid>
		<title><![CDATA[과기정통부 내년 예산 29.6조원…AI·첨단기술 투자 역대 최대]]></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80</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80</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8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29조600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nbsp;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29조600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인공지능(AI) 대전환과 첨단기술 확보를 중심으로 투자를 크게 늘려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과학기술과 디지털 분야의 성과를 지역과 국민 전반으로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일 오후 5시 44분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과기정통부 소관 2027년도 예산안’을 공개했다. 배 부총리는 “고강도 지출구조조정을 통해 확보한 재정 여력을 바탕으로 국가 미래 잠재력을 강화하기 위한 역대 최대 규모의 AI, 과학기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배경훈 장관은 현재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을 맡고 있다.

과기정통부의 2027년도 예산안은 29조6476억원으로 올해 추가경정예산보다 5조8272억원, 24.5% 증가했다. 정부가 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전체 2027년도 예산안 820조9000억원 가운데 과학기술과 AI 분야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면서 과기정통부 예산도 큰 폭으로 늘었다.

예산안은 크게 AI 대전환 가속화와 넥스트(NEXT) AI·첨단기술 확보, 과학기술·디지털 기반 균형성장 지원 등에 중점을 뒀다.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되는 분야는 AI다. ‘AI 대전환 가속화’에는 9조4211억원이 편성됐다. 올해보다 84.3% 증가한 규모로, 과기정통부 전체 예산의 31.8%에 해당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도 본격화한다. 반도체와 피지컬AI, AI데이터센터(AIDC)를 3대 축으로 추진하며 관련 예산은 올해 2981억원에서 내년 7956억원으로 약 2.7배 확대된다.

지역과 산업 현장에 AI를 확산하기 위한 투자도 늘린다. 대경·서남·전북·동남 등 4대 권역의 지역 AX(AI 전환)를 지원하고 농업·의료·에너지 등 산업 분야의 AI 전환을 추진한다. 4대 지역 AX에는 334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국민의 AI 활용 기회를 확대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AI 포용사회 조성’에 1조1707억원을 편성하고 AI중심대학을 올해 18곳에서 내년 67곳으로 확대한다. AI 기초교육부터 서비스 개발과 실증까지 지원하는 ‘모두의 AI 성장사다리’도 구축한다.

AI와 함께 미래 첨단기술에 대한 투자도 확대된다. ‘NEXT AI·첨단기술 확보’ 분야에는 올해 10조6925억원보다 15.8% 늘어난 12조3770억원이 배정됐다.

특히 소형모듈원자로(SMR), 재생에너지, 핵융합, 양자, 우주항공, 첨단바이오, 첨단공급망 등 7개 분야를 집중 육성하는 ‘7대 SEED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관련 예산은 올해 8616억원에서 내년 1조3439억원으로 확대된다.

연구개발(R&amp;D) 투자도 역대 최대 수준으로 편성됐다. 과기정통부 소관 R&amp;D 예산은 14조1000억원 규모이며, 정부 전체 R&amp;D 예산안은 39조5000억원으로 편성됐다. 정부는 AI와 전략기술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 미래 산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과 디지털 투자를 지역 성장으로 연결하는 사업도 강화한다. 지역 R&amp;D 혁신을 위한 ‘4극3특 과학기술혁신지원사업’에 1512억원을 신규 투입하고 연구개발특구와 기업부설연구소 지원도 확대한다. 과학기술·디지털 기반 균형성장 지원에는 853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배 부총리는 이번 예산안에 대해 최근 정부가 발표한 ‘3대 메가프로젝트’와 ‘7대 SEED 프로젝트’를 뒷받침하고, 정책 성과가 특정 산업이나 지역에 머물지 않고 세대·지역·계층으로 확산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기정통부는 AI와 첨단기술로 대체불가 대한민국으로의 대도약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의 2027년도 예산안은 향후 국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AI 분야 예산이 과기정통부 전체 예산의 약 3분의 1까지 확대되고 첨단기술과 R&amp;D 투자도 크게 늘어난 만큼, 내년도 과학기술 정책은 AI 인프라 구축과 산업·지역의 AI 전환, 미래 전략기술 확보에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589px;"><span style="letter-spacing: -0.04em; text-align: justify;">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699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2083711_xkzydpgs.png" alt="20260902_083630.png" style="width: 699px; height: 87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29조600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사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span></figure>
   </div>
<p>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29조600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인공지능(AI) 대전환과 첨단기술 확보를 중심으로 투자를 크게 늘려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과학기술과 디지털 분야의 성과를 지역과 국민 전반으로 확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일 오후 5시 44분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과기정통부 소관 2027년도 예산안’을 공개했다. 배 부총리는 “고강도 지출구조조정을 통해 확보한 재정 여력을 바탕으로 국가 미래 잠재력을 강화하기 위한 역대 최대 규모의 AI, 과학기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배경훈 장관은 현재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을 맡고 있다.</p>
<p><br /></p>
<p>과기정통부의 2027년도 예산안은 29조6476억원으로 올해 추가경정예산보다 5조8272억원, 24.5% 증가했다. 정부가 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전체 2027년도 예산안 820조9000억원 가운데 과학기술과 AI 분야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면서 과기정통부 예산도 큰 폭으로 늘었다.</p>
<p><br /></p>
<p>예산안은 크게 AI 대전환 가속화와 넥스트(NEXT) AI·첨단기술 확보, 과학기술·디지털 기반 균형성장 지원 등에 중점을 뒀다.</p>
<p><br /></p>
<p>가장 큰 폭으로 확대되는 분야는 AI다. ‘AI 대전환 가속화’에는 9조4211억원이 편성됐다. 올해보다 84.3% 증가한 규모로, 과기정통부 전체 예산의 31.8%에 해당한다.</p>
<p><br /></p>
<p>정부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도 본격화한다. 반도체와 피지컬AI, AI데이터센터(AIDC)를 3대 축으로 추진하며 관련 예산은 올해 2981억원에서 내년 7956억원으로 약 2.7배 확대된다.</p>
<p><br /></p>
<p>지역과 산업 현장에 AI를 확산하기 위한 투자도 늘린다. 대경·서남·전북·동남 등 4대 권역의 지역 AX(AI 전환)를 지원하고 농업·의료·에너지 등 산업 분야의 AI 전환을 추진한다. 4대 지역 AX에는 334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p>
<p><br /></p>
<p>국민의 AI 활용 기회를 확대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AI 포용사회 조성’에 1조1707억원을 편성하고 AI중심대학을 올해 18곳에서 내년 67곳으로 확대한다. AI 기초교육부터 서비스 개발과 실증까지 지원하는 ‘모두의 AI 성장사다리’도 구축한다.</p>
<p><br /></p>
<p>AI와 함께 미래 첨단기술에 대한 투자도 확대된다. ‘NEXT AI·첨단기술 확보’ 분야에는 올해 10조6925억원보다 15.8% 늘어난 12조3770억원이 배정됐다.</p>
<p><br /></p>
<p>특히 소형모듈원자로(SMR), 재생에너지, 핵융합, 양자, 우주항공, 첨단바이오, 첨단공급망 등 7개 분야를 집중 육성하는 ‘7대 SEED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관련 예산은 올해 8616억원에서 내년 1조3439억원으로 확대된다.</p>
<p><br /></p>
<p>연구개발(R&amp;D) 투자도 역대 최대 수준으로 편성됐다. 과기정통부 소관 R&amp;D 예산은 14조1000억원 규모이며, 정부 전체 R&amp;D 예산안은 39조5000억원으로 편성됐다. 정부는 AI와 전략기술을 중심으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 미래 산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과학기술과 디지털 투자를 지역 성장으로 연결하는 사업도 강화한다. 지역 R&amp;D 혁신을 위한 ‘4극3특 과학기술혁신지원사업’에 1512억원을 신규 투입하고 연구개발특구와 기업부설연구소 지원도 확대한다. 과학기술·디지털 기반 균형성장 지원에는 853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p>
<p><br /></p>
<p>배 부총리는 이번 예산안에 대해 최근 정부가 발표한 ‘3대 메가프로젝트’와 ‘7대 SEED 프로젝트’를 뒷받침하고, 정책 성과가 특정 산업이나 지역에 머물지 않고 세대·지역·계층으로 확산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p>
<p><br /></p>
<p>이어 “과기정통부는 AI와 첨단기술로 대체불가 대한민국으로의 대도약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과기정통부의 2027년도 예산안은 향후 국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AI 분야 예산이 과기정통부 전체 예산의 약 3분의 1까지 확대되고 첨단기술과 R&amp;D 투자도 크게 늘어난 만큼, 내년도 과학기술 정책은 AI 인프라 구축과 산업·지역의 AI 전환, 미래 전략기술 확보에 무게가 실릴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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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30572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2 Sep 2026 08:37:3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2 Sep 2026 08:34:3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79</guid>
		<title><![CDATA[화성에서 맞은 5000번째 하루…큐리오시티는 여전히 탐사 중]]></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79</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79</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7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탐사로버 ‘큐리오시티(Curiosity)’가 화성에서 탐사하고 있는 모습 [사진=NASA Mars X]
      
   
&nbsp;
화성에 도착한 지 14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탐사로버 ‘큐리오시티(Curiosity)’가 화성에서 5000번째 하루를 넘어섰다. 당초 계획했던 임무 기간을 훌쩍 넘겼지만 큐리오시티는 지금도 화성 표면을 이동하며 암석과 지층을 조사하고 있다.

NASA Mars는 2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큐리오시티가 화성 표면에서 5000 화성일 이상 탐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화성에서의 하루는 ‘솔(sol)’이라고 부르며, 1솔은 약 24시간 39분으로 지구의 하루보다 약 40분 길다.

큐리오시티가 5000번째 솔을 맞은 것은 지난 8월 30일이다. NASA가 공개한 관측 자료를 보면 이날도 큐리오시티는 내비게이션 카메라와 화성 손렌즈 촬영기(MAHLI) 등을 이용해 주변 환경을 관측했다.

5000솔이라는 기록을 세운 날에도 탐사는 평소처럼 계속됐다. NASA Mars는 “큐리오시티와 연구팀은 이 순간을 어떻게 기념했을까. 물론 일을 하면서였다”고 소개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화성의 모래 지형을 지나온 큐리오시티의 선명한 바퀴 자국과 로버의 일부가 담겼다.

큐리오시티의 화성 탐사는 2012년 시작됐다. 2011년 11월 26일 지구를 떠난 뒤 이듬해 8월 6일 화성의 게일 분화구(Gale Crater)에 착륙했다. NASA의 화성과학연구소(Mars Science Laboratory)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개발된 큐리오시티의 당초 주요 임무 기간은 화성의 1년, 지구 시간으로 약 687일이었다.

하지만 큐리오시티는 계획된 기간을 넘어 14년째 탐사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임무는 화성에 과거 미생물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존재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암석과 토양의 성분을 분석하고 대기를 관측하는 한편, 과거 물이 존재했던 흔적과 유기물 등을 조사해 왔다.

지금까지의 탐사를 통해 과거 화성 일부 지역에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했고, 미생물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화학적 조건을 갖춘 환경이 있었다는 증거도 확인됐다. 큐리오시티가 생명체 자체를 찾는 탐사선은 아니지만, 화성이 과거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환경이었는지를 밝히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해 왔다.

현재 큐리오시티가 탐사하고 있는 곳은 게일 분화구 중앙에 자리한 약 5㎞ 높이의 샤프산(Mount Sharp) 일대다. 산을 이루는 지층은 서로 다른 시기에 형성돼 있어 고도에 따라 암석과 광물의 변화를 살펴보면 화성의 환경이 오랜 시간에 걸쳐 어떻게 달라졌는지 추적할 수 있다.

최근에는 샤프산을 오르며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NASA에 따르면 큐리오시티는 지난달 26일 착륙 지점에서부터 계산한 누적 고도 상승 1㎞를 넘어섰다. 2014년부터 샤프산을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 이후 12년 만이다.

새로운 지질 구조도 계속 발견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발레 그란데(Valle Grande)’ 지역에서 벌집처럼 이어진 다각형 균열 지형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이러한 구조가 과거 지표의 건조 과정이나 온도 변화, 퇴적물 압축 또는 수분 손실 등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분석하고 있다.

오랜 탐사 기간 동안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도 있었다. 지난 4월 암석을 시추하던 중 약 13㎏의 암석이 드릴에 걸려 함께 들어 올려지는 일이 발생했다. 연구팀은 로봇팔의 위치를 바꾸고 드릴을 회전시키거나 진동시키는 방법을 사용해 암석을 분리한 뒤 탐사를 이어갔다.

큐리오시티가 14년 동안 축적한 관측 자료는 한 지역의 환경 변화를 장기간 추적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게일 분화구와 샤프산의 여러 지층을 차례로 조사하면서 과거 물이 존재했던 화성이 오늘날의 춥고 건조한 환경으로 변해간 과정을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

5000번째 화성일도 큐리오시티에게는 또 하나의 탐사일이었다. 2012년 시작된 임무는 어느덧 15년 차에 접어들었다. 큐리오시티는 지금도 샤프산을 이동하며 암석과 지층에 남아 있는 화성의 과거를 하나씩 기록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2083109_vpdovskr.jpg" alt="KakaoTalk_20260902_082848918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탐사로버 ‘큐리오시티(Curiosity)’가 화성에서 탐사하고 있는 모습 [사진=NASA Mars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화성에 도착한 지 14년.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탐사로버 ‘큐리오시티(Curiosity)’가 화성에서 5000번째 하루를 넘어섰다. 당초 계획했던 임무 기간을 훌쩍 넘겼지만 큐리오시티는 지금도 화성 표면을 이동하며 암석과 지층을 조사하고 있다.</p>
<p><br /></p>
<p>NASA Mars는 2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큐리오시티가 화성 표면에서 5000 화성일 이상 탐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화성에서의 하루는 ‘솔(sol)’이라고 부르며, 1솔은 약 24시간 39분으로 지구의 하루보다 약 40분 길다.</p>
<p><br /></p>
<p>큐리오시티가 5000번째 솔을 맞은 것은 지난 8월 30일이다. NASA가 공개한 관측 자료를 보면 이날도 큐리오시티는 내비게이션 카메라와 화성 손렌즈 촬영기(MAHLI) 등을 이용해 주변 환경을 관측했다.</p>
<p><br /></p>
<p>5000솔이라는 기록을 세운 날에도 탐사는 평소처럼 계속됐다. NASA Mars는 “큐리오시티와 연구팀은 이 순간을 어떻게 기념했을까. 물론 일을 하면서였다”고 소개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화성의 모래 지형을 지나온 큐리오시티의 선명한 바퀴 자국과 로버의 일부가 담겼다.</p>
<p><br /></p>
<p>큐리오시티의 화성 탐사는 2012년 시작됐다. 2011년 11월 26일 지구를 떠난 뒤 이듬해 8월 6일 화성의 게일 분화구(Gale Crater)에 착륙했다. NASA의 화성과학연구소(Mars Science Laboratory)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개발된 큐리오시티의 당초 주요 임무 기간은 화성의 1년, 지구 시간으로 약 687일이었다.</p>
<p><br /></p>
<p>하지만 큐리오시티는 계획된 기간을 넘어 14년째 탐사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임무는 화성에 과거 미생물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이 존재했는지를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암석과 토양의 성분을 분석하고 대기를 관측하는 한편, 과거 물이 존재했던 흔적과 유기물 등을 조사해 왔다.</p>
<p><br /></p>
<p>지금까지의 탐사를 통해 과거 화성 일부 지역에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했고, 미생물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화학적 조건을 갖춘 환경이 있었다는 증거도 확인됐다. 큐리오시티가 생명체 자체를 찾는 탐사선은 아니지만, 화성이 과거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환경이었는지를 밝히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해 왔다.</p>
<p><br /></p>
<p>현재 큐리오시티가 탐사하고 있는 곳은 게일 분화구 중앙에 자리한 약 5㎞ 높이의 샤프산(Mount Sharp) 일대다. 산을 이루는 지층은 서로 다른 시기에 형성돼 있어 고도에 따라 암석과 광물의 변화를 살펴보면 화성의 환경이 오랜 시간에 걸쳐 어떻게 달라졌는지 추적할 수 있다.</p>
<p><br /></p>
<p>최근에는 샤프산을 오르며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NASA에 따르면 큐리오시티는 지난달 26일 착륙 지점에서부터 계산한 누적 고도 상승 1㎞를 넘어섰다. 2014년부터 샤프산을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한 이후 12년 만이다.</p>
<p><br /></p>
<p>새로운 지질 구조도 계속 발견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발레 그란데(Valle Grande)’ 지역에서 벌집처럼 이어진 다각형 균열 지형이 관찰됐다. 연구팀은 이러한 구조가 과거 지표의 건조 과정이나 온도 변화, 퇴적물 압축 또는 수분 손실 등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분석하고 있다.</p>
<p><br /></p>
<p>오랜 탐사 기간 동안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도 있었다. 지난 4월 암석을 시추하던 중 약 13㎏의 암석이 드릴에 걸려 함께 들어 올려지는 일이 발생했다. 연구팀은 로봇팔의 위치를 바꾸고 드릴을 회전시키거나 진동시키는 방법을 사용해 암석을 분리한 뒤 탐사를 이어갔다.</p>
<p><br /></p>
<p>큐리오시티가 14년 동안 축적한 관측 자료는 한 지역의 환경 변화를 장기간 추적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게일 분화구와 샤프산의 여러 지층을 차례로 조사하면서 과거 물이 존재했던 화성이 오늘날의 춥고 건조한 환경으로 변해간 과정을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5000번째 화성일도 큐리오시티에게는 또 하나의 탐사일이었다. 2012년 시작된 임무는 어느덧 15년 차에 접어들었다. 큐리오시티는 지금도 샤프산을 이동하며 암석과 지층에 남아 있는 화성의 과거를 하나씩 기록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IT/과학|과학/기술" term="10939|10941"/>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30546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2 Sep 2026 08:32:3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2 Sep 2026 08:30:3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78</guid>
		<title><![CDATA[이재명 대통령 “2027년 예산, 초격차 선도국가 도약의 디딤돌 돼야”]]></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7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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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7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38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대한민국을 초격차 선도국가로 도약시키는 든든한 디딤돌이 돼야 한다”며 “동시에 국민 삶 전반의 가시적 변화를 이끄는 마중물도 돼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대한민국정부]
      
   
&nbsp;
정부가 총지출 820조9000억원 규모의 2027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청년 지원과 양극화 완화, 민생 안전망 강화에 재정을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38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대한민국을 초격차 선도국가로 도약시키는 든든한 디딤돌이 돼야 한다”며 “동시에 국민 삶 전반의 가시적 변화를 이끄는 마중물도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2027년도 예산안의 총지출은 820조900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727조9000억원보다 93조원(12.8%) 늘었다. 정부는 예산안을 오는 3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예산안은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비롯해 청년의 미래 희망 사다리 구축, 양극화의 실질적 완화, 민생 안전망 강화 등에 중점을 뒀다.

미래 산업 분야에서는 ‘3대 메가 프로젝트’와 ‘7대 SEED 정책’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한다. AI와 첨단기술 등 미래 산업에 재정을 집중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청년 지원과 주거·지역 정책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이 대통령은 청년 1인당 최대 2억원 지원과 10대 창업도시 조성, 공공주택 20만호 공급, 농어촌 기본소득 확대 등을 언급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정 확대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현재 상황을 “저성장 고착화냐, 잠재성장률 반등이냐의 갈림길”이라고 진단하고, 재정을 활용해 경제와 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늘어난 미래 재원으로 경제의 파이를 키우고, 산업 역량을 고도화해 다시 재정 여력을 확대하는 생산적 선순환 재정 전략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재정 투자가 성장으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다시 재정 여력을 확보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다.

정부는 반도체 추가 세수를 재원으로 162조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고, 이 가운데 45조원을 미래 분야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지출 확대와 함께 기존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도 병행해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예산안은 앞으로 국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 대통령은 국회가 심의 과정에서 국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필요한 부분을 보완한다면 정부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여야의 협력과 타협을 당부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추석을 앞둔 민생 대책도 함께 논의됐다. 이 대통령은 최근 육류와 채소 등 밥상물가가 오르면서 국민이 느끼는 부담이 상당하다며, 예년보다 이른 추석에 대비해 보다 촘촘한 선제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정부는 추석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고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에 나서는 한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등을 통해 명절을 앞둔 생활비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네팔 홍수로 실종된 우리 국민에 대한 수색 상황도 다뤄졌다. 이 대통령은 현지 수색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네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구조 인력과 헬기 등의 추가 투입도 적극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다만 2차 홍수 가능성과 악천후로 현지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수색에 참여하는 인력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피해를 입은 네팔에 대한 인도적 지원도 신속하게 추진하도록 했다.

2027년도 예산안은 미래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함께 청년·주거·지역·민생 분야 지원을 동시에 확대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는 확대된 재정의 재원 마련과 분야별 배분, 재정 건전성 등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2082213_wopnhpsr.jpg" alt="KakaoTalk_20260902_082002330.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38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대한민국을 초격차 선도국가로 도약시키는 든든한 디딤돌이 돼야 한다”며 “동시에 국민 삶 전반의 가시적 변화를 이끄는 마중물도 돼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대한민국정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정부가 총지출 820조9000억원 규모의 2027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동시에 청년 지원과 양극화 완화, 민생 안전망 강화에 재정을 집중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이재명 대통령은 1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38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대한민국을 초격차 선도국가로 도약시키는 든든한 디딤돌이 돼야 한다”며 “동시에 국민 삶 전반의 가시적 변화를 이끄는 마중물도 돼야 한다”고 밝혔다.</p>
<p><br /></p>
<p>이날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2027년도 예산안의 총지출은 820조9000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727조9000억원보다 93조원(12.8%) 늘었다. 정부는 예산안을 오는 3일까지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p>
<p><br /></p>
<p>예산안은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비롯해 청년의 미래 희망 사다리 구축, 양극화의 실질적 완화, 민생 안전망 강화 등에 중점을 뒀다.</p>
<p><br /></p>
<p>미래 산업 분야에서는 ‘3대 메가 프로젝트’와 ‘7대 SEED 정책’을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한다. AI와 첨단기술 등 미래 산업에 재정을 집중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p>
<p><br /></p>
<p>청년 지원과 주거·지역 정책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이 대통령은 청년 1인당 최대 2억원 지원과 10대 창업도시 조성, 공공주택 20만호 공급, 농어촌 기본소득 확대 등을 언급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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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재정 확대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현재 상황을 “저성장 고착화냐, 잠재성장률 반등이냐의 갈림길”이라고 진단하고, 재정을 활용해 경제와 산업의 성장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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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어 “늘어난 미래 재원으로 경제의 파이를 키우고, 산업 역량을 고도화해 다시 재정 여력을 확대하는 생산적 선순환 재정 전략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재정 투자가 성장으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다시 재정 여력을 확보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다.</p>
<p><br /></p>
<p>정부는 반도체 추가 세수를 재원으로 162조원 규모의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고, 이 가운데 45조원을 미래 분야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지출 확대와 함께 기존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도 병행해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관리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예산안은 앞으로 국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 대통령은 국회가 심의 과정에서 국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필요한 부분을 보완한다면 정부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여야의 협력과 타협을 당부했다.</p>
<p><br /></p>
<p>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추석을 앞둔 민생 대책도 함께 논의됐다. 이 대통령은 최근 육류와 채소 등 밥상물가가 오르면서 국민이 느끼는 부담이 상당하다며, 예년보다 이른 추석에 대비해 보다 촘촘한 선제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p>
<p><br /></p>
<p>이에 정부는 추석 성수품 공급을 확대하고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에 나서는 한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등을 통해 명절을 앞둔 생활비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p>
<p><br /></p>
<p>네팔 홍수로 실종된 우리 국민에 대한 수색 상황도 다뤄졌다. 이 대통령은 현지 수색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네팔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구조 인력과 헬기 등의 추가 투입도 적극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p>
<p><br /></p>
<p>다만 2차 홍수 가능성과 악천후로 현지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수색에 참여하는 인력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피해를 입은 네팔에 대한 인도적 지원도 신속하게 추진하도록 했다.</p>
<p><br /></p>
<p>2027년도 예산안은 미래 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함께 청년·주거·지역·민생 분야 지원을 동시에 확대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국회 심의 과정에서는 확대된 재정의 재원 마련과 분야별 배분, 재정 건전성 등을 둘러싼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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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30492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2 Sep 2026 08:23:0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2 Sep 2026 08:21:0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77</guid>
		<title><![CDATA[40년 전 파인만이 던진 AI 질문…“기계가 인간처럼 생각할까”]]></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7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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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7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리처드 파인만(Richard Feynman). [사진=‘Math Files]
      
   
&nbsp;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기계가 인간처럼 생각할 수 있는가’, ‘AI가 인간의 지능을 넘어설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와 비슷한 질문에 약 40년 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리처드 파인만(Richard Feynman)이 내놓은 답변이 온라인에서 다시 공유됐다.

수학·과학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X 계정 ‘Math Files’는 1일 오후 10시 39분 파인만의 사진과 함께 1985년 9월 26일 강연에서 나온 인공지능 관련 문답을 소개했다.

당시 청중은 파인만에게 인간처럼 생각하면서 인간보다 더 지능적인 기계가 등장할 수 있다고 보는지를 물었다.

파인만은 이 질문을 두 가지로 나눠 답했다. 먼저 기계가 인간과 ‘같은 방식’으로 생각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봤다. 반면 기계가 인간보다 더 지능적일 수 있는지를 판단하려면 우선 무엇을 ‘지능’이라고 부를 것인지부터 정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당시 강연의 문답 기록에서도 이러한 취지의 발언이 확인된다.

파인만이 주목한 것은 인간과 기계가 반드시 같은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었다. 그는 비행기를 예로 들었다. 비행기는 새처럼 날지만 새와 같은 방식으로 날개를 움직이지 않는다. 빠르게 이동하는 기계를 만들 때도 치타의 다리를 그대로 모방하기보다 바퀴와 같은 다른 방식을 이용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컴퓨터도 인간의 뇌와 똑같은 과정을 거치지 않고 특정 문제를 더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산술 계산을 대표적인 사례로 들었다. 인간이 계산하는 방식과 컴퓨터의 처리 방식에는 차이가 있지만 컴퓨터는 이미 당시에도 많은 계산을 인간보다 훨씬 빠르게 수행할 수 있었다. 따라서 인간과 동일하게 사고하는 것과 특정 능력에서 인간보다 뛰어난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것이 파인만의 관점이었다.

체스 역시 사례로 언급됐다. 파인만은 당시 컴퓨터가 이미 대부분의 사람보다 체스를 잘 둘 수 있다면서, 앞으로 어떤 인간보다 뛰어난 체스 기계가 나오는 것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다만 특정 분야에서 인간을 능가한다는 사실만으로 기계가 인간 전체보다 ‘더 지능적’이라고 단정할 수 있는지는 별도의 문제로 봤다.

1985년 당시 컴퓨터가 인간보다 어려움을 겪는 분야도 분명했다. 파인만은 얼굴이나 지문처럼 조건에 따라 형태가 달라지는 이미지를 빠르게 알아보는 인간의 패턴 인식 능력을 사례로 들었다. 당시 컴퓨터는 대량의 계산과 정보 처리에는 강했지만 인간이 자연스럽게 수행하는 복잡한 패턴 인식에서는 한계가 있었다.

이 부분은 40여 년이 지난 현재 상당히 달라졌다. 머신러닝과 인공신경망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미지와 얼굴 인식, 자연어 처리 등 과거 컴퓨터가 어려움을 겪었던 분야에서도 AI의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다만 인간과 같은 방식으로 ‘생각하는가’, 그리고 인간과 기계의 능력을 하나의 기준으로 비교해 어느 쪽이 더 ‘지능적’이라고 할 수 있는가는 여전히 논의가 이어지는 문제다.

파인만은 1965년 줄리언 슈윙거, 도모나가 신이치로와 함께 양자전기역학(QED) 연구 공로로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이론물리학자다. 컴퓨터와 계산에도 깊은 관심을 가졌으며, 1980년대에는 미래의 컴퓨팅 기술과 계산 방식에 관한 강연과 연구를 이어갔다. 같은 해 8월 일본에서 진행한 강연에서도 그는 미래 컴퓨터를 설명하면서 인공지능 연구를 직접 언급했다.

약 40년 전 파인만의 발언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AI가 인간을 넘어설 것인지를 단순히 예측하기보다 ‘무엇을 지능이라고 정의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먼저 제기했다는 점이다. 당시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AI 기술이 발전한 지금도 인간과 인공지능의 차이를 논의할 때 남아 있는 질문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736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2080639_fnrzyhpy.jpg" alt="KakaoTalk_20260902_080445658_02.jpg" style="width: 736px; height: 105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리처드 파인만(Richard Feynman). [사진=‘Math Files]</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생성형 인공지능(AI)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기계가 인간처럼 생각할 수 있는가’, ‘AI가 인간의 지능을 넘어설 수 있는가’라는 질문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와 비슷한 질문에 약 40년 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리처드 파인만(Richard Feynman)이 내놓은 답변이 온라인에서 다시 공유됐다.</p>
<p><br /></p>
<p>수학·과학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X 계정 ‘Math Files’는 1일 오후 10시 39분 파인만의 사진과 함께 1985년 9월 26일 강연에서 나온 인공지능 관련 문답을 소개했다.</p>
<p><br /></p>
<p>당시 청중은 파인만에게 인간처럼 생각하면서 인간보다 더 지능적인 기계가 등장할 수 있다고 보는지를 물었다.</p>
<p><br /></p>
<p>파인만은 이 질문을 두 가지로 나눠 답했다. 먼저 기계가 인간과 ‘같은 방식’으로 생각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봤다. 반면 기계가 인간보다 더 지능적일 수 있는지를 판단하려면 우선 무엇을 ‘지능’이라고 부를 것인지부터 정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당시 강연의 문답 기록에서도 이러한 취지의 발언이 확인된다.</p>
<p><br /></p>
<p>파인만이 주목한 것은 인간과 기계가 반드시 같은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었다. 그는 비행기를 예로 들었다. 비행기는 새처럼 날지만 새와 같은 방식으로 날개를 움직이지 않는다. 빠르게 이동하는 기계를 만들 때도 치타의 다리를 그대로 모방하기보다 바퀴와 같은 다른 방식을 이용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컴퓨터도 인간의 뇌와 똑같은 과정을 거치지 않고 특정 문제를 더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p>
<p><br /></p>
<p>그는 산술 계산을 대표적인 사례로 들었다. 인간이 계산하는 방식과 컴퓨터의 처리 방식에는 차이가 있지만 컴퓨터는 이미 당시에도 많은 계산을 인간보다 훨씬 빠르게 수행할 수 있었다. 따라서 인간과 동일하게 사고하는 것과 특정 능력에서 인간보다 뛰어난 것은 별개의 문제라는 것이 파인만의 관점이었다.</p>
<p><br /></p>
<p>체스 역시 사례로 언급됐다. 파인만은 당시 컴퓨터가 이미 대부분의 사람보다 체스를 잘 둘 수 있다면서, 앞으로 어떤 인간보다 뛰어난 체스 기계가 나오는 것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다만 특정 분야에서 인간을 능가한다는 사실만으로 기계가 인간 전체보다 ‘더 지능적’이라고 단정할 수 있는지는 별도의 문제로 봤다.</p>
<p><br /></p>
<p>1985년 당시 컴퓨터가 인간보다 어려움을 겪는 분야도 분명했다. 파인만은 얼굴이나 지문처럼 조건에 따라 형태가 달라지는 이미지를 빠르게 알아보는 인간의 패턴 인식 능력을 사례로 들었다. 당시 컴퓨터는 대량의 계산과 정보 처리에는 강했지만 인간이 자연스럽게 수행하는 복잡한 패턴 인식에서는 한계가 있었다.</p>
<p><br /></p>
<p>이 부분은 40여 년이 지난 현재 상당히 달라졌다. 머신러닝과 인공신경망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미지와 얼굴 인식, 자연어 처리 등 과거 컴퓨터가 어려움을 겪었던 분야에서도 AI의 성능이 크게 향상됐다. 다만 인간과 같은 방식으로 ‘생각하는가’, 그리고 인간과 기계의 능력을 하나의 기준으로 비교해 어느 쪽이 더 ‘지능적’이라고 할 수 있는가는 여전히 논의가 이어지는 문제다.</p>
<p><br /></p>
<p>파인만은 1965년 줄리언 슈윙거, 도모나가 신이치로와 함께 양자전기역학(QED) 연구 공로로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이론물리학자다. 컴퓨터와 계산에도 깊은 관심을 가졌으며, 1980년대에는 미래의 컴퓨팅 기술과 계산 방식에 관한 강연과 연구를 이어갔다. 같은 해 8월 일본에서 진행한 강연에서도 그는 미래 컴퓨터를 설명하면서 인공지능 연구를 직접 언급했다.</p>
<p><br /></p>
<p>약 40년 전 파인만의 발언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AI가 인간을 넘어설 것인지를 단순히 예측하기보다 ‘무엇을 지능이라고 정의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먼저 제기했다는 점이다. 당시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AI 기술이 발전한 지금도 인간과 인공지능의 차이를 논의할 때 남아 있는 질문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IT/과학|AI/디지털" term="10939|10940"/>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30399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2 Sep 2026 08:08:3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2 Sep 2026 08:06:3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76</guid>
		<title><![CDATA[‘태양왕’ 루이 14세가 떠난 날…72년 통치가 남긴 빛과 그림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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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7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루이 14세의 초상화 [사진=‘Today in History X]
      
   
&nbsp;
프랑스 절대왕정의 상징인 ‘태양왕(Sun King)’ 루이 14세가 세상을 떠난 지 311년이 됐다. 4세에 왕위에 오른 그는 72년 넘게 프랑스를 통치하며 유럽 역사상 가장 긴 재위 기록 가운데 하나를 남겼다.

역사적 사건을 소개하는 X 계정 ‘Today in History’는 2일 루이 14세의 초상화와 함께 그가 1715년 9월 1일 사망하면서 72년에 걸친 통치가 막을 내렸다고 소개했다.

루이 14세는 1638년 9월 5일 태어나 아버지 루이 13세가 세상을 떠난 뒤인 1643년 5월 14일 프랑스 왕위에 올랐다. 당시 그의 나이는 불과 4세였다. 어린 나이에 즉위한 만큼 초기에는 모후 안 도트리슈와 재상 쥘 마자랭 추기경이 국정을 이끌었고, 마자랭이 사망한 1661년부터 루이 14세가 직접 통치에 나섰다.

그의 재위 기간은 72년 110일에 달한다. 기네스 세계기록은 이를 주권국가 군주 가운데 가장 긴 연속 재위 기록으로 인정하고 있다.

긴 재위 기간만큼이나 루이 14세가 프랑스 역사에 남긴 흔적도 크다. 왕권을 중심으로 한 중앙집권 체제를 강화하고 귀족들을 왕실의 통제 아래 두면서 프랑스 절대왕정을 정점으로 끌어올렸다. 행정과 재정을 정비하고 무역과 제조업을 육성하는 한편 군사력을 강화해 유럽에서 프랑스의 영향력을 확대했다.

오늘날 프랑스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베르사유 궁전 역시 그의 통치를 상징하는 공간이다. 루이 14세는 아버지 루이 13세가 사냥용 별장으로 사용하던 베르사유를 대대적으로 확장했다. 이후 궁정과 정부 기능을 베르사유로 옮기면서 이곳은 왕권의 위엄을 보여주는 정치적 공간이자 프랑스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문화와 예술에 대한 적극적인 후원도 루이 14세 시대의 특징이다. 건축과 회화, 음악, 무용 등 다양한 분야가 왕실의 지원 아래 발전했고, 화려한 프랑스 궁정문화는 유럽 각국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그의 긴 통치가 번영만을 남긴 것은 아니다. 프랑스는 루이 14세 시대 여러 차례 대규모 전쟁을 치렀다. 베르사유 궁전 자료에 따르면 그가 직접 국정을 이끈 기간 가운데 약 35년은 전쟁이 이어진 시기였다. 특히 말년에 벌어진 스페인 왕위계승전쟁은 막대한 전쟁 비용을 발생시키며 국가 재정에 부담을 안겼다.

종교정책 역시 논쟁적인 유산으로 남아 있다. 루이 14세는 1685년 낭트칙령을 폐지해 프랑스 개신교도인 위그노에게 허용됐던 종교적 권리를 크게 제한했다. 이후 상당수 위그노가 프랑스를 떠나면서 사회·경제적으로도 영향을 미쳤다.

말년에 건강이 악화된 루이 14세는 다리에 괴저가 진행됐고, 1715년 9월 1일 베르사유 궁전에서 76세로 생을 마감했다. 77번째 생일을 나흘 앞둔 때였다. 왕위는 그의 아들과 손자가 먼저 세상을 떠남에 따라 증손자인 5세의 루이 15세에게 이어졌다.

72년에 걸친 루이 14세의 시대는 강력한 왕권과 화려한 문화적 성취로 프랑스의 위상을 높인 시기인 동시에 전쟁과 재정 부담, 종교적 억압이라는 그늘도 함께 남겼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지 30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태양왕’의 시대가 유럽사를 이해하는 중요한 장면으로 다뤄지는 이유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2080213_emoswvvq.jpg" alt="KakaoTalk_20260902_075857352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125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루이 14세의 초상화 [사진=‘Today in History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프랑스 절대왕정의 상징인 ‘태양왕(Sun King)’ 루이 14세가 세상을 떠난 지 311년이 됐다. 4세에 왕위에 오른 그는 72년 넘게 프랑스를 통치하며 유럽 역사상 가장 긴 재위 기록 가운데 하나를 남겼다.</p>
<p><br /></p>
<p>역사적 사건을 소개하는 X 계정 ‘Today in History’는 2일 루이 14세의 초상화와 함께 그가 1715년 9월 1일 사망하면서 72년에 걸친 통치가 막을 내렸다고 소개했다.</p>
<p><br /></p>
<p>루이 14세는 1638년 9월 5일 태어나 아버지 루이 13세가 세상을 떠난 뒤인 1643년 5월 14일 프랑스 왕위에 올랐다. 당시 그의 나이는 불과 4세였다. 어린 나이에 즉위한 만큼 초기에는 모후 안 도트리슈와 재상 쥘 마자랭 추기경이 국정을 이끌었고, 마자랭이 사망한 1661년부터 루이 14세가 직접 통치에 나섰다.</p>
<p><br /></p>
<p>그의 재위 기간은 72년 110일에 달한다. 기네스 세계기록은 이를 주권국가 군주 가운데 가장 긴 연속 재위 기록으로 인정하고 있다.</p>
<p><br /></p>
<p>긴 재위 기간만큼이나 루이 14세가 프랑스 역사에 남긴 흔적도 크다. 왕권을 중심으로 한 중앙집권 체제를 강화하고 귀족들을 왕실의 통제 아래 두면서 프랑스 절대왕정을 정점으로 끌어올렸다. 행정과 재정을 정비하고 무역과 제조업을 육성하는 한편 군사력을 강화해 유럽에서 프랑스의 영향력을 확대했다.</p>
<p><br /></p>
<p>오늘날 프랑스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베르사유 궁전 역시 그의 통치를 상징하는 공간이다. 루이 14세는 아버지 루이 13세가 사냥용 별장으로 사용하던 베르사유를 대대적으로 확장했다. 이후 궁정과 정부 기능을 베르사유로 옮기면서 이곳은 왕권의 위엄을 보여주는 정치적 공간이자 프랑스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p>
<p><br /></p>
<p>문화와 예술에 대한 적극적인 후원도 루이 14세 시대의 특징이다. 건축과 회화, 음악, 무용 등 다양한 분야가 왕실의 지원 아래 발전했고, 화려한 프랑스 궁정문화는 유럽 각국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p>
<p><br /></p>
<p>하지만 그의 긴 통치가 번영만을 남긴 것은 아니다. 프랑스는 루이 14세 시대 여러 차례 대규모 전쟁을 치렀다. 베르사유 궁전 자료에 따르면 그가 직접 국정을 이끈 기간 가운데 약 35년은 전쟁이 이어진 시기였다. 특히 말년에 벌어진 스페인 왕위계승전쟁은 막대한 전쟁 비용을 발생시키며 국가 재정에 부담을 안겼다.</p>
<p><br /></p>
<p>종교정책 역시 논쟁적인 유산으로 남아 있다. 루이 14세는 1685년 낭트칙령을 폐지해 프랑스 개신교도인 위그노에게 허용됐던 종교적 권리를 크게 제한했다. 이후 상당수 위그노가 프랑스를 떠나면서 사회·경제적으로도 영향을 미쳤다.</p>
<p><br /></p>
<p>말년에 건강이 악화된 루이 14세는 다리에 괴저가 진행됐고, 1715년 9월 1일 베르사유 궁전에서 76세로 생을 마감했다. 77번째 생일을 나흘 앞둔 때였다. 왕위는 그의 아들과 손자가 먼저 세상을 떠남에 따라 증손자인 5세의 루이 15세에게 이어졌다.</p>
<p><br /></p>
<p>72년에 걸친 루이 14세의 시대는 강력한 왕권과 화려한 문화적 성취로 프랑스의 위상을 높인 시기인 동시에 전쟁과 재정 부담, 종교적 억압이라는 그늘도 함께 남겼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지 300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태양왕’의 시대가 유럽사를 이해하는 중요한 장면으로 다뤄지는 이유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역사/과학" term="10934|10971"/>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30372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Wed, 02 Sep 2026 08:03:4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Wed, 02 Sep 2026 08:01:4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75</guid>
		<title><![CDATA[NH농협금융, 전북특별자치도에 ‘NH금융허브’ 출범…지역 전략산업 금융지원 본격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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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7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NH농협금융지주, 전북특별자치도에 ‘NH금융허브’를 출범했다 [사진=NH농협금융지주]
      
   
&nbsp;
NH농협금융이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 전략산업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종합금융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NH농협금융지주는 1일 정부의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정책에 발맞춰 전북특별자치도에 ‘NH금융허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금융 계열사의 역량을 한곳에 모아 지역 기업에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략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조지훈 전주시장, 한종관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 길정섭 NH-Amundi자산운용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NH금융허브에는 은행과 보험, 증권, 자산운용, 캐피탈, 벤처투자 등 NH농협금융 계열사가 참여한다. 기업이 사업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자금 조달과 투자, 보험, 컨설팅 등을 개별적으로 찾아다니지 않고 한 곳에서 종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협업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계열사별 역할도 구체화했다. 농협은행은 기업여신과 농식품기업 투자·컨설팅을 담당하고, 보험 부문은 기업보험을 지원한다. 증권 부문은 기업금융을 맡으며, 벤처투자 부문은 지역 내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전북의 전략산업과 지역 기업에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NH-Amundi자산운용은 이번 NH금융허브 출범과 함께 전주사무소를 개소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북에 기반을 둔 국민연금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금융 생태계와의 연계도 확대할 방침이다.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도 추진한다. NH-Amundi자산운용은 전북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첨단 전략산업 및 융합형 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장학금 1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금융교육과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청년들이 금융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에 대한 금융지원도 확대된다. 농협은행은 NH금융허브 출범을 계기로 전북신용보증재단에 17억원, 기술보증기금에 10억원을 특별출연한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에 대한 보증부 금융 공급을 확대하고 자금 조달 여건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NH금융허브 출범은 단순히 금융기관의 지역 사무소를 확대하는 차원을 넘어 지역의 산업정책과 금융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전북이 육성하려는 미래 전략산업을 대상으로 투자와 기업금융, 보증, 보험 등 다양한 금융 기능을 결합해 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NH금융허브는 농협금융 모든 계열사가 가진 전문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여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 전략산업에 최적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 금융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전북특별자치도 전략산업의 든든한 파트너이자, 지역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는 후원자로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H농협금융은 전국에 1,200개 이상의 사무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5년 말 기준 전체 사무소의 61.2%가 비수도권에 위치해 있다. 농촌과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구축된 전국적인 지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역밀착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NH농협금융은 이번 전북특별자치도 NH금융허브 출범을 시작으로 정부의 ‘5극3특’ 정책 방향에 맞춰 지역별 산업 특성과 금융 수요를 반영한 지원 모델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넘어 투자·보증·기업금융·인재양성을 하나로 연결하는 금융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전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1153958_rzzfqemu.jpg" alt="66.jpg" style="width: 880px; height: 51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NH농협금융지주, 전북특별자치도에 ‘NH금융허브’를 출범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NH농협금융지주</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NH농협금융이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 전략산업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종합금융 지원체계를 구축했다.</p>
<p><br /></p>
<p>NH농협금융지주는 1일 정부의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정책에 발맞춰 전북특별자치도에 ‘NH금융허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금융 계열사의 역량을 한곳에 모아 지역 기업에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전략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p>
<p><br /></p>
<p>이날 출범식에는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 조지훈 전주시장, 한종관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 길정섭 NH-Amundi자산운용 대표이사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p>
<p><br /></p>
<p>NH금융허브에는 은행과 보험, 증권, 자산운용, 캐피탈, 벤처투자 등 NH농협금융 계열사가 참여한다. 기업이 사업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자금 조달과 투자, 보험, 컨설팅 등을 개별적으로 찾아다니지 않고 한 곳에서 종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협업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계열사별 역할도 구체화했다. 농협은행은 기업여신과 농식품기업 투자·컨설팅을 담당하고, 보험 부문은 기업보험을 지원한다. 증권 부문은 기업금융을 맡으며, 벤처투자 부문은 지역 내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p>
<p><br /></p>
<p>이를 통해 전북의 전략산업과 지역 기업에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특히 NH-Amundi자산운용은 이번 NH금융허브 출범과 함께 전주사무소를 개소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북에 기반을 둔 국민연금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금융 생태계와의 연계도 확대할 방침이다.</p>
<p><br /></p>
<p>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도 추진한다. NH-Amundi자산운용은 전북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첨단 전략산업 및 융합형 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장학금 1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금융교육과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청년들이 금융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p>
<p><br /></p>
<p>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에 대한 금융지원도 확대된다. 농협은행은 NH금융허브 출범을 계기로 전북신용보증재단에 17억원, 기술보증기금에 10억원을 특별출연한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에 대한 보증부 금융 공급을 확대하고 자금 조달 여건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p>
<p><br /></p>
<p>이번 NH금융허브 출범은 단순히 금융기관의 지역 사무소를 확대하는 차원을 넘어 지역의 산업정책과 금융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전북이 육성하려는 미래 전략산업을 대상으로 투자와 기업금융, 보증, 보험 등 다양한 금융 기능을 결합해 기업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이 특징이다.</p>
<p><br /></p>
<p>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NH금융허브는 농협금융 모든 계열사가 가진 전문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여 전북특별자치도의 미래 전략산업에 최적화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 금융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전북특별자치도 전략산업의 든든한 파트너이자, 지역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는 후원자로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NH농협금융은 전국에 1,200개 이상의 사무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5년 말 기준 전체 사무소의 61.2%가 비수도권에 위치해 있다. 농촌과 중소도시를 중심으로 구축된 전국적인 지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역밀착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왔다.</p>
<p><br /></p>
<p>NH농협금융은 이번 전북특별자치도 NH금융허브 출범을 시작으로 정부의 ‘5극3특’ 정책 방향에 맞춰 지역별 산업 특성과 금융 수요를 반영한 지원 모델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p>
<p><br /></p>
<p>특히 지역 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을 넘어 투자·보증·기업금융·인재양성을 하나로 연결하는 금융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지역 전략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균형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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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24463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15:40:5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1 Sep 2026 15:36:5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74</guid>
		<title><![CDATA[조선호텔앤리조트, 지역 아동과 레저 체험…“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 선물”]]></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74</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74</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7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조선호텔앤리조트, 서울 지역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참여한 아동들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체험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스타필드 고양에서 진행했다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nbsp;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지역사회 아동들에게 다양한 레저와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지난 8월 31일 서울 지역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참여한 아동들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체험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스타필드 고양에서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평소 다양한 여가·레저 활동을 경험하기 어려운 지역사회 아동들에게 새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해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 행사에는 지역 아동 21명과 조선호텔앤리조트 임직원 20명 등 총 41명이 참여했다.

참여 아동들은 먼저 스타필드 고양에 위치한 실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시설 ‘스몹’을 찾아 다양한 스포츠 놀이 콘텐츠를 체험했다. 이어 키즈 액티비티 테마파크 ‘챔피언’에서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며 임직원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이후에는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도심형 프리미엄 복합 휴양시설 ‘아쿠아필드’로 이동해 점심식사를 하고 물놀이 프로그램을 즐겼다.

아쿠아필드는 레저와 휴식, 미식 등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도심형 복합 휴양시설로, 현재 하남점과 고양점, 안성점 등 3개 지점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조선호텔앤리조트가 보유한 호텔·레저 분야의 콘텐츠와 인프라를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활용했다는 점에서 특징이 있다. 단순한 물품이나 후원금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아동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경험 중심의 사회공헌으로 진행됐다.

특히 임직원들이 아동들과 하루 동안 함께 활동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했다는 점도 의미를 더했다. 기업이 가진 사업 역량과 임직원의 참여를 결합해 지역사회 아동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사회공헌의 범위를 확장했다는 평가다.

최훈학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는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호텔과 레저 등 사업 특성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가치를 전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와 인프라를 활용해 아동과 지역사회를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앞으로도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호텔과 레저 사업의 특성을 살린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이 새로운 문화와 여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활동은 기업이 보유한 레저 콘텐츠와 공간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기업의 핵심 사업과 사회공헌을 연결함으로써 일회성 후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나눔 모델로 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766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1153415_hllatbga.png" alt="20260901_153342.png" style="width: 766px; height: 51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조선호텔앤리조트, 서울 지역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참여한 아동들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체험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스타필드 고양에서 진행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조선호텔앤리조트</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조선호텔앤리조트가 지역사회 아동들에게 다양한 레저와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p>
<p><br /></p>
<p>조선호텔앤리조트는 지난 8월 31일 서울 지역 사회복지기관을 통해 참여한 아동들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체험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스타필드 고양에서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p>
<p><br /></p>
<p>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평소 다양한 여가·레저 활동을 경험하기 어려운 지역사회 아동들에게 새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임직원들이 직접 프로그램에 참여해 아이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p>
<p><br /></p>
<p>올해 행사에는 지역 아동 21명과 조선호텔앤리조트 임직원 20명 등 총 41명이 참여했다.</p>
<p><br /></p>
<p>참여 아동들은 먼저 스타필드 고양에 위치한 실내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시설 ‘스몹’을 찾아 다양한 스포츠 놀이 콘텐츠를 체험했다. 이어 키즈 액티비티 테마파크 ‘챔피언’에서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며 임직원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p>
<p><br /></p>
<p>이후에는 조선호텔앤리조트가 운영하는 도심형 프리미엄 복합 휴양시설 ‘아쿠아필드’로 이동해 점심식사를 하고 물놀이 프로그램을 즐겼다.</p>
<p><br /></p>
<p>아쿠아필드는 레저와 휴식, 미식 등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도심형 복합 휴양시설로, 현재 하남점과 고양점, 안성점 등 3개 지점이 운영되고 있다.</p>
<p><br /></p>
<p>이번 프로그램은 조선호텔앤리조트가 보유한 호텔·레저 분야의 콘텐츠와 인프라를 사회공헌활동에 적극 활용했다는 점에서 특징이 있다. 단순한 물품이나 후원금 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아동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경험 중심의 사회공헌으로 진행됐다.</p>
<p><br /></p>
<p>특히 임직원들이 아동들과 하루 동안 함께 활동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했다는 점도 의미를 더했다. 기업이 가진 사업 역량과 임직원의 참여를 결합해 지역사회 아동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사회공헌의 범위를 확장했다는 평가다.</p>
<p><br /></p>
<p>최훈학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이사는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호텔과 레저 등 사업 특성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가치를 전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콘텐츠와 인프라를 활용해 아동과 지역사회를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p>
<p><br /></p>
<p>조선호텔앤리조트는 앞으로도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호텔과 레저 사업의 특성을 살린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이 새로운 문화와 여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이번 활동은 기업이 보유한 레저 콘텐츠와 공간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기업의 핵심 사업과 사회공헌을 연결함으로써 일회성 후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나눔 모델로 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생활경제" term="10864|10961"/>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244447.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15:35:2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1 Sep 2026 15:33:2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73</guid>
		<title><![CDATA[현대차증권, 모태펀드 재난안전 분야 위탁운용사 선정…105억원 규모 펀드 결성]]></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73</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73</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7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현대차증권 사옥 모습 [사진=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이 정부 정책자금을 기반으로 재난안전 산업의 첨단기술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AI와 로봇, 드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재난을 사전에 감지하고 위험을 예측하는 기업부터 현장 대응 기술 기업까지 폭넓게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증권은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한 ‘모태펀드(관광·스포츠·국민안전) 2026년 6월 수시 출자사업’ 재난안전 분야 위탁운용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현대차증권은 모태펀드 출자금 50억원과 민간 출자금 55억원을 더해 총 105억원 규모의 ‘에이치엠에스(HMS) 첨단안전 S.A.F.E.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결성하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선정의 특징은 현대차증권이 정책자금 펀드에서 단독 업무집행조합원(GP)으로 운용을 맡게 됐다는 점이다. 기존 공동운용(Co-GP) 형태에서 한 단계 나아가 펀드 결성과 운용, 투자 의사결정 등을 단독으로 책임지는 구조를 확보했다.

이번 펀드는 재난안전 산업의 전 주기를 투자 대상으로 삼는다. 현대차증권은 이를 ‘S.A.F.E’라는 투자 전략으로 구체화했다.

S는 ‘Sensing &amp; AI’로 위험 감지와 예측 기술을 의미하며, A는 ‘Advanced Robot’으로 위험공정 무인화를 뜻한다. F는 ‘Field Protection’, 즉 현장 통제와 보호 기술이며, E는 ‘Emergency Response’로 재난 발생 이후 대응 기술을 의미한다.

현대차증권은 이 가운데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위험을 파악하고 예방할 수 있는 예·검측과 위험공정 무인화 분야인 S·A 영역에 우선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펀드 결성 총액의 60% 이상은 AI와 드론, 로봇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재난안전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재난안전산업 진흥법상 특수분류 기업을 비롯해 매출 가운데 재난안전 사업 비중이 10% 이상인 기업,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산업 활성화사업 참여 기업 등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특히 이번 펀드에는 현대건설이 앵커 출자자(LP)로 참여한다. 투자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산업현장에서 기술을 검증하고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협업 구조를 구축한다는 것이 현대차증권의 전략이다.

현대건설은 건설과 플랜트, 에너지, 원전 등 대형 산업현장을 실증 공간으로 활용하고 ‘H-Safe 오픈이노베이션’ 등 기존 실증 채널과 투자기업을 연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투자받은 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검증되고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증권은 재무적 심사와 투자구조 설계, 후속 투자 및 기업공개(IPO) 연계 등을 담당한다. 특히 현대건설의 현장 수요를 투자 전략에 반영해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발굴하고 이를 투자 포트폴리오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현장 실증을 완료한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AI와 로보틱스, 드론 등 첨단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재난안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투자 이후에는 자금 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인증과 표준화 대응, 현대건설 및 협력사와의 사업 연계, 외부 수요처 확보, 후속 투자, IPO 컨설팅 등 기업 성장의 전 과정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대차증권은 그동안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를 운용하며 대기업의 현업 수요와 스타트업의 기술을 연결해 온 경험을 갖고 있다. KDB-HMG 제로원 신기술사업투자조합과 HMG 제로원 3호 신기술투자조합, KDB 모빌리티·이차전지 오픈이노베이션 조합 등이 대표적이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현장의 수요가 우수한 기술 기업을 부르고, 성공 사례가 다시 더 좋은 기업을 불러들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이번 조합의 목표”라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온 현대건설과의 협업이 이러한 구조를 현실화하는 핵심 동력”이라고 말했다.

이번 펀드 결성은 재난안전 분야를 단순한 공공정책의 영역을 넘어 AI·로봇·드론 등 첨단산업과 연결된 새로운 투자시장으로 육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실제 산업현장을 보유한 현대건설과 금융·투자 역량을 가진 현대차증권이 협력하면서 기술기업의 투자 유치에서 현장 실증, 사업화, 후속 투자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가 구축될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764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1152927_kkeralqm.png" alt="20260901_152853.png" style="width: 764px; height: 5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현대차증권 사옥 모습 [사진=현대차증권]</figcaption>
      </figure>
   </div>
<p><br /></p>
<p>현대차증권이 정부 정책자금을 기반으로 재난안전 산업의 첨단기술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AI와 로봇, 드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재난을 사전에 감지하고 위험을 예측하는 기업부터 현장 대응 기술 기업까지 폭넓게 투자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현대차증권은 한국벤처투자가 주관한 ‘모태펀드(관광·스포츠·국민안전) 2026년 6월 수시 출자사업’ 재난안전 분야 위탁운용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p>
<p><br /></p>
<p>이번 선정으로 현대차증권은 모태펀드 출자금 50억원과 민간 출자금 55억원을 더해 총 105억원 규모의 ‘에이치엠에스(HMS) 첨단안전 S.A.F.E.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결성하고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p>
<p><br /></p>
<p>이번 선정의 특징은 현대차증권이 정책자금 펀드에서 단독 업무집행조합원(GP)으로 운용을 맡게 됐다는 점이다. 기존 공동운용(Co-GP) 형태에서 한 단계 나아가 펀드 결성과 운용, 투자 의사결정 등을 단독으로 책임지는 구조를 확보했다.</p>
<p><br /></p>
<p>이번 펀드는 재난안전 산업의 전 주기를 투자 대상으로 삼는다. 현대차증권은 이를 ‘S.A.F.E’라는 투자 전략으로 구체화했다.</p>
<p><br /></p>
<p>S는 ‘Sensing &amp; AI’로 위험 감지와 예측 기술을 의미하며, A는 ‘Advanced Robot’으로 위험공정 무인화를 뜻한다. F는 ‘Field Protection’, 즉 현장 통제와 보호 기술이며, E는 ‘Emergency Response’로 재난 발생 이후 대응 기술을 의미한다.</p>
<p><br /></p>
<p>현대차증권은 이 가운데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위험을 파악하고 예방할 수 있는 예·검측과 위험공정 무인화 분야인 S·A 영역에 우선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p>
<p><br /></p>
<p>펀드 결성 총액의 60% 이상은 AI와 드론, 로봇 등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재난안전 산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재난안전산업 진흥법상 특수분류 기업을 비롯해 매출 가운데 재난안전 사업 비중이 10% 이상인 기업,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산업 활성화사업 참여 기업 등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p>
<p><br /></p>
<p>특히 이번 펀드에는 현대건설이 앵커 출자자(LP)로 참여한다. 투자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산업현장에서 기술을 검증하고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협업 구조를 구축한다는 것이 현대차증권의 전략이다.</p>
<p><br /></p>
<p>현대건설은 건설과 플랜트, 에너지, 원전 등 대형 산업현장을 실증 공간으로 활용하고 ‘H-Safe 오픈이노베이션’ 등 기존 실증 채널과 투자기업을 연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투자받은 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검증되고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현대차증권은 재무적 심사와 투자구조 설계, 후속 투자 및 기업공개(IPO) 연계 등을 담당한다. 특히 현대건설의 현장 수요를 투자 전략에 반영해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발굴하고 이를 투자 포트폴리오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다.</p>
<p><br /></p>
<p>단기적으로는 현장 실증을 완료한 기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AI와 로보틱스, 드론 등 첨단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재난안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전략이다.</p>
<p><br /></p>
<p>투자 이후에는 자금 지원에만 그치지 않고 인증과 표준화 대응, 현대건설 및 협력사와의 사업 연계, 외부 수요처 확보, 후속 투자, IPO 컨설팅 등 기업 성장의 전 과정을 지원할 방침이다.</p>
<p><br /></p>
<p>현대차증권은 그동안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펀드를 운용하며 대기업의 현업 수요와 스타트업의 기술을 연결해 온 경험을 갖고 있다. KDB-HMG 제로원 신기술사업투자조합과 HMG 제로원 3호 신기술투자조합, KDB 모빌리티·이차전지 오픈이노베이션 조합 등이 대표적이다.</p>
<p><br /></p>
<p>현대차증권 관계자는 “현장의 수요가 우수한 기술 기업을 부르고, 성공 사례가 다시 더 좋은 기업을 불러들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이번 조합의 목표”라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온 현대건설과의 협업이 이러한 구조를 현실화하는 핵심 동력”이라고 말했다.</p>
<p><br /></p>
<p>이번 펀드 결성은 재난안전 분야를 단순한 공공정책의 영역을 넘어 AI·로봇·드론 등 첨단산업과 연결된 새로운 투자시장으로 육성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실제 산업현장을 보유한 현대건설과 금융·투자 역량을 가진 현대차증권이 협력하면서 기술기업의 투자 유치에서 현장 실증, 사업화, 후속 투자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가 구축될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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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244161.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15:30:2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1 Sep 2026 15:29:2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72</guid>
		<title><![CDATA[전국 각지 한식 선생님 한자리에…한식진흥원, ‘2026 국내 한식 교·강사 교육’ 성료]]></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72</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72</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7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2026 국내 한식 교·강사 교육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식진흥원]
      
   
&nbsp;
전국 곳곳에서 한식의 맛과 문화를 알리고 있는 한식 교·강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 과정이 마무리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지난 7월 4일부터 8월 29일까지 진행한 ‘2026 국내 한식 교·강사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심사를 거쳐 선발된 24명의 교육생이 참여했다. 이들은 전국 각지에서 한식을 교육하고 보급하는 한편 한식에 담긴 문화와 가치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는 교육자들이다.

한식 교·강사 교육은 지난 2017년 처음 시작됐다. 2025년까지 모두 370명이 교육을 이수했으며, 이 가운데 국내 한식 교·강사는 290명에 이른다. 이번 교육은 전국에서 활동하는 한식 교육 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고 한식 교육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9주 동안 총 52시간에 걸쳐 이론과 실습, 현장 견학을 포함한 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강사진은 한식과 식품 분야에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돼 한식의 전통부터 현재의 변화, 향후 발전 방향까지 폭넓게 다뤘다.

이론 교육에서는 ‘고문헌 속 한식’, ‘한식·외식 트렌드로 보는 한식의 미래’, ‘한식 교육 수업 설계 및 자료 개발’, ‘AI와 한식’ 등을 주제로 교육이 진행됐다.

특히 전통적인 한식 지식에 머무르지 않고 외식산업의 변화와 최신 기술을 교육 과정에 접목한 점이 눈길을 끈다. 한식의 역사와 전통을 이해하는 동시에 변화하는 식문화와 인공지능 등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한식을 효과적으로 교육하고 전달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실습 교육에서는 보자기 포장법을 비롯해 장을 활용한 음식, 사찰음식 등을 직접 경험했다. 이를 통해 한식의 조리법뿐만 아니라 식재료와 음식에 담긴 전통문화와 생활문화까지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현장 견학도 이어졌다. 교육생들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궁중음식연구원과 궁중병과원구원을 방문해 전통음식과 궁중음식 문화를 살펴봤으며, 충남 금산의 K-미식인삼벨트를 찾아 지역 식문화와 식재료를 직접 경험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은 한식을 단순히 조리하고 가르치는 데 그치지 않고, 음식에 담긴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함께 전달할 수 있는 교육 역량을 강화했다.

한식은 음식 자체의 맛뿐 아니라 식재료와 조리법, 상차림, 계절과 지역에 따른 음식문화가 함께 어우러져 형성된 문화적 자산이라는 점에서 교육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특히 해외에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국내 한식 교·강사들이 현장에서 한식의 가치와 문화를 전달하는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한식의 맛과 멋을 전국 각지에서 한식 교·강사로서의 능력을 향상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식 교·강사 교육을 활성화해 한식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전국에서 활동하는 한식 교육자들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전문성을 높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한식진흥원은 앞으로도 교·강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한식 교육 기반을 강화하고,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한식의 맛과 멋, 그리고 그 안에 담긴 문화를 알리는 인재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47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1152709_fsqlndsy.png" alt="33.png" style="width: 847px; height: 62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26 국내 한식 교·강사 교육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식진흥원]</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전국 곳곳에서 한식의 맛과 문화를 알리고 있는 한식 교·강사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 과정이 마무리됐다.</p>
<p><br /></p>
<p>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지난 7월 4일부터 8월 29일까지 진행한 ‘2026 국내 한식 교·강사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p>
<p><br /></p>
<p>이번 교육에는 심사를 거쳐 선발된 24명의 교육생이 참여했다. 이들은 전국 각지에서 한식을 교육하고 보급하는 한편 한식에 담긴 문화와 가치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는 교육자들이다.</p>
<p><br /></p>
<p>한식 교·강사 교육은 지난 2017년 처음 시작됐다. 2025년까지 모두 370명이 교육을 이수했으며, 이 가운데 국내 한식 교·강사는 290명에 이른다. 이번 교육은 전국에서 활동하는 한식 교육 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고 한식 교육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p>
<p><br /></p>
<p>선발된 교육생들은 9주 동안 총 52시간에 걸쳐 이론과 실습, 현장 견학을 포함한 교육 과정을 이수했다. 강사진은 한식과 식품 분야에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돼 한식의 전통부터 현재의 변화, 향후 발전 방향까지 폭넓게 다뤘다.</p>
<p><br /></p>
<p>이론 교육에서는 ‘고문헌 속 한식’, ‘한식·외식 트렌드로 보는 한식의 미래’, ‘한식 교육 수업 설계 및 자료 개발’, ‘AI와 한식’ 등을 주제로 교육이 진행됐다.</p>
<p><br /></p>
<p>특히 전통적인 한식 지식에 머무르지 않고 외식산업의 변화와 최신 기술을 교육 과정에 접목한 점이 눈길을 끈다. 한식의 역사와 전통을 이해하는 동시에 변화하는 식문화와 인공지능 등 새로운 기술을 활용해 한식을 효과적으로 교육하고 전달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실습 교육에서는 보자기 포장법을 비롯해 장을 활용한 음식, 사찰음식 등을 직접 경험했다. 이를 통해 한식의 조리법뿐만 아니라 식재료와 음식에 담긴 전통문화와 생활문화까지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p>
<p><br /></p>
<p>현장 견학도 이어졌다. 교육생들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궁중음식연구원과 궁중병과원구원을 방문해 전통음식과 궁중음식 문화를 살펴봤으며, 충남 금산의 K-미식인삼벨트를 찾아 지역 식문화와 식재료를 직접 경험했다.</p>
<p><br /></p>
<p>이번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은 한식을 단순히 조리하고 가르치는 데 그치지 않고, 음식에 담긴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함께 전달할 수 있는 교육 역량을 강화했다.</p>
<p><br /></p>
<p>한식은 음식 자체의 맛뿐 아니라 식재료와 조리법, 상차림, 계절과 지역에 따른 음식문화가 함께 어우러져 형성된 문화적 자산이라는 점에서 교육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특히 해외에서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국내 한식 교·강사들이 현장에서 한식의 가치와 문화를 전달하는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다.</p>
<p><br /></p>
<p>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한식의 맛과 멋을 전국 각지에서 한식 교·강사로서의 능력을 향상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식 교·강사 교육을 활성화해 한식의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이번 교육은 전국에서 활동하는 한식 교육자들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전문성을 높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한식진흥원은 앞으로도 교·강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한식 교육 기반을 강화하고,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한식의 맛과 멋, 그리고 그 안에 담긴 문화를 알리는 인재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지역/공동체" term="10862|10960"/>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244023.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15:28:1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1 Sep 2026 15:26:10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71</guid>
		<title><![CDATA[제리백, 초록우산과 우간다 난민정착촌 초등학생에 보행안전 가방 2,083개 기부]]></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7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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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7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사회적기업 제리백이 우간다 난민정착촌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와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보행안전 가방 2,083개를 기부했다. [사진=제리백]
      
   
&nbsp;
사회적기업 제리백이 우간다 난민정착촌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와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보행안전 가방 2,083개를 기부했다.

제리백은 초록우산을 통해 지난 6월 25일부터 26일까지 우간다 오봉기구 팔로잉야 난민정착촌에 있는 초등학교 4곳의 1~3학년 학생들에게 현지에서 제작한 보행안전 가방 ‘제리캔백’ 2,083개를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후원 물품은 초록우산 국제사업본부 인도적지원팀을 통해 현지 학교에 배분됐다. 학교별 지원 수량은 이툴라(Itula) 초등학교 473개, 라루피(Larupi) 초등학교 665개, 모로비(Morobi) 초등학교 461개, 아워차일드(Our Child) 초등학교 484개다. 학생 한 명당 한 개의 가방이 전달됐다.

제리백은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우간다 캄팔라에 지속가능한 디자인센터(SDC)를 운영하며 현지 생산과 지역사회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제리캔백 역시 이곳에서 제작된 제품이다.

제리캔백은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물을 운반하기 위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개발됐다. 방수천 소재를 사용해 물을 운반할 때 물이 새더라도 외부로 흘러나오는 것을 막도록 설계됐으며, 가방 전면과 측면에는 리플렉터를 부착해 어두운 시간대 차량 운전자가 보행자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물 운반용 가방뿐 아니라 어린이들의 책가방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돼 교육환경 개선에도 활용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제리캔백’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개당 판매가격은 4만9,000원이다.

이번에 기부된 2,083개를 국내 판매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1억206만7,000원 규모다.

초록우산은 국내외 아동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현장 지원과 제도 개선 활동을 이어온 아동복지 전문기관이다. 우간다에서도 난민 위기에 대응하며 아동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가방이 전달된 팔로잉야 난민정착촌에서도 영유아센터 신축과 시설 개보수 등의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현지에서 가방을 받은 어린이와 교사들은 학교생활뿐 아니라 일상적인 물 운반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툴라 초등학교 3학년 사무엘 학생은 가방이 물을 나를 때와 학교에 갈 때 책을 챙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모로비 초등학교의 모니카 교사는 그동안 가방 자체가 없었던 아이들이 이제 가방을 메고 학교에 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제리백은 이번 기부를 계기로 현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제품 판매와 기부를 연계한 ‘BUY&amp;GIVE’ 캠페인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가 국내에서 제리백 제품을 구매하면 보행안전을 위한 제리캔백이 협력기관을 통해 우간다 어린이들에게 전달되는 방식이다.

제리백은 앞으로도 우간다를 비롯한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어린이들의 보행안전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협력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학교와 비영리단체, 지역사회 아동센터 등 아동을 대상으로 활동하는 기관은 ‘GIVE JERRYBAG’ 프로그램을 통해 제리캔백 기부를 신청할 수 있다.

박중열 제리백 대표는 “동아프리카 지역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현지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소비와 기부를 연결해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보행안전과 교육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하나의 제품으로 연결하면서 아동들의 일상 속 안전과 학습환경 개선을 동시에 지원했다는 평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69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1152156_safkuruq.png" alt="11.png" style="width: 869px; height: 47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사회적기업 제리백이 우간다 난민정착촌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와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보행안전 가방 2,083개를 기부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제리백</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사회적기업 제리백이 우간다 난민정착촌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와 일상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보행안전 가방 2,083개를 기부했다.</p>
<p><br /></p>
<p>제리백은 초록우산을 통해 지난 6월 25일부터 26일까지 우간다 오봉기구 팔로잉야 난민정착촌에 있는 초등학교 4곳의 1~3학년 학생들에게 현지에서 제작한 보행안전 가방 ‘제리캔백’ 2,083개를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p>
<p><br /></p>
<p>이번 후원 물품은 초록우산 국제사업본부 인도적지원팀을 통해 현지 학교에 배분됐다. 학교별 지원 수량은 이툴라(Itula) 초등학교 473개, 라루피(Larupi) 초등학교 665개, 모로비(Morobi) 초등학교 461개, 아워차일드(Our Child) 초등학교 484개다. 학생 한 명당 한 개의 가방이 전달됐다.</p>
<p><br /></p>
<p>제리백은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우간다 캄팔라에 지속가능한 디자인센터(SDC)를 운영하며 현지 생산과 지역사회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전달된 제리캔백 역시 이곳에서 제작된 제품이다.</p>
<p><br /></p>
<p>제리캔백은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물을 운반하기 위해 이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개발됐다. 방수천 소재를 사용해 물을 운반할 때 물이 새더라도 외부로 흘러나오는 것을 막도록 설계됐으며, 가방 전면과 측면에는 리플렉터를 부착해 어두운 시간대 차량 운전자가 보행자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p>
<p><br /></p>
<p>또한 물 운반용 가방뿐 아니라 어린이들의 책가방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돼 교육환경 개선에도 활용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제리캔백’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개당 판매가격은 4만9,000원이다.</p>
<p><br /></p>
<p>이번에 기부된 2,083개를 국내 판매가격으로 환산하면 약 1억206만7,000원 규모다.</p>
<p><br /></p>
<p>초록우산은 국내외 아동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현장 지원과 제도 개선 활동을 이어온 아동복지 전문기관이다. 우간다에서도 난민 위기에 대응하며 아동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가방이 전달된 팔로잉야 난민정착촌에서도 영유아센터 신축과 시설 개보수 등의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p>
<p><br /></p>
<p>현지에서 가방을 받은 어린이와 교사들은 학교생활뿐 아니라 일상적인 물 운반에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감을 나타냈다.</p>
<p><br /></p>
<p>이툴라 초등학교 3학년 사무엘 학생은 가방이 물을 나를 때와 학교에 갈 때 책을 챙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으며, 모로비 초등학교의 모니카 교사는 그동안 가방 자체가 없었던 아이들이 이제 가방을 메고 학교에 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p>
<p><br /></p>
<p>제리백은 이번 기부를 계기로 현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제품 판매와 기부를 연계한 ‘BUY&amp;GIVE’ 캠페인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가 국내에서 제리백 제품을 구매하면 보행안전을 위한 제리캔백이 협력기관을 통해 우간다 어린이들에게 전달되는 방식이다.</p>
<p><br /></p>
<p>제리백은 앞으로도 우간다를 비롯한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어린이들의 보행안전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협력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학교와 비영리단체, 지역사회 아동센터 등 아동을 대상으로 활동하는 기관은 ‘GIVE JERRYBAG’ 프로그램을 통해 제리캔백 기부를 신청할 수 있다.</p>
<p><br /></p>
<p>박중열 제리백 대표는 “동아프리카 지역 어린이들의 안전한 보행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p>
<p><br /></p>
<p>이번 기부는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현지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소비와 기부를 연결해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보행안전과 교육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하나의 제품으로 연결하면서 아동들의 일상 속 안전과 학습환경 개선을 동시에 지원했다는 평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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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243710.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15:22:5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1 Sep 2026 15:20:5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70</guid>
		<title><![CDATA[전문 성악가 12인의 새로운 울림…‘싱잉 앰배서더스 오브 코리아’ 9월 10일 창단 연주회]]></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7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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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싱잉 앰배서더스 오브 코리아(Singing Ambassadors of Korea·SAK),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창단 연주회 포스터 [사진=&nbsp;싱잉 앰배서더스 오브 코리아]
      
   
&nbsp;
전문 성악가들이 클래식 성악과 찬양을 통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새로운 음악단체가 첫 무대에 오른다.

싱잉 앰배서더스 오브 코리아(Singing Ambassadors of Korea·SAK)는 오는 9월 1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창단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SAK는 각자의 무대에서 활동해 온 전문 성악가들이 음악을 통한 나눔과 문화예술 활동을 위해 결성한 전문 선교 찬양단이다. 클래식 성악을 바탕으로 찬양과 다양한 음악 장르를 접목해 관객에게 음악적 감동과 함께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창단 연주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프랑스 바로크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 장 필립 라모(Jean-Philippe Rameau)의 작품을 중심으로 클래식 성악의 깊이를 선보인다.

공연은 라모의 ‘밤의 찬가(Hymne à la nuit)’로 시작해 그랜드 모테트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Quam dilecta tabernacula tua)’와 오페라 발레 ‘우아한 인도 사람들(Les Indes Galantes)’ 가운데 ‘평화로운 숲(Forêts paisibles)’ 등을 들려준다.

특히 독창과 중창, 합창이 조화를 이루는 구성으로 전문 성악가들의 개별적인 음악성과 앙상블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무대를 구성했다.

2부에서는 ‘회심과 오병이어’를 주제로 보다 다양한 음악적 색채를 선보인다. Camp Kirkland의 ‘왕께 찬양합니다’를 비롯해 아프리카 노래 ‘우리는 노래하는 주의 군사(Singabahambayo)’, Carly Simon의 ‘함께 나아가자’ 등이 무대에 오른다.

클래식 성악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시대와 장르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임으로써 관객들이 보다 폭넓은 음악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무대에는 단장 겸 테너 최재혁과 음악감독 겸 바리톤 최상규, 피아니스트 박해경을 비롯해 소프라노 최수안·정혜정·조예나, 메조소프라노 김소영·박희라·정한나, 테너 양광진·이중예, 베이스 김영식·이원일 등이 출연한다. 오르가니스트 김한나는 초청 연주자로 참여해 공연의 음악적 완성도를 더할 예정이다.

SAK는 이번 창단 연주회를 출발점으로 정기연주회와 초청공연을 비롯해 문화예술 및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전문 성악가들의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바탕으로 클래식과 찬양을 아우르는 다양한 무대를 마련하고, 음악을 매개로 관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창단 무대를 넘어 전문 성악가들이 자신들의 음악적 재능을 나누고, 성악의 아름다움과 찬양의 메시지를 함께 전달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클래식 음악이 가진 예술적 깊이에 나눔과 소통의 가치를 더해 새로운 형태의 음악적 만남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싱잉 앰배서더스 오브 코리아 창단 연주회는 SAK가 주최하고 리드예술기획이 주관한다.&nbsp;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1151830_ravwxtri.jpg" alt="3660041017_20260901112609_1598420148.jpg" style="width: 880px; height: 124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싱잉 앰배서더스 오브 코리아(Singing Ambassadors of Korea·SAK),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창단 연주회 포스터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nbsp;싱잉 앰배서더스 오브 코리아</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전문 성악가들이 클래식 성악과 찬양을 통해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새로운 음악단체가 첫 무대에 오른다.</p>
<p><br /></p>
<p>싱잉 앰배서더스 오브 코리아(Singing Ambassadors of Korea·SAK)는 오는 9월 1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영산아트홀에서 창단 연주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p>
<p><br /></p>
<p>SAK는 각자의 무대에서 활동해 온 전문 성악가들이 음악을 통한 나눔과 문화예술 활동을 위해 결성한 전문 선교 찬양단이다. 클래식 성악을 바탕으로 찬양과 다양한 음악 장르를 접목해 관객에게 음악적 감동과 함께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p>
<p><br /></p>
<p>이번 창단 연주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프랑스 바로크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 장 필립 라모(Jean-Philippe Rameau)의 작품을 중심으로 클래식 성악의 깊이를 선보인다.</p>
<p><br /></p>
<p>공연은 라모의 ‘밤의 찬가(Hymne à la nuit)’로 시작해 그랜드 모테트 ‘주의 장막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요(Quam dilecta tabernacula tua)’와 오페라 발레 ‘우아한 인도 사람들(Les Indes Galantes)’ 가운데 ‘평화로운 숲(Forêts paisibles)’ 등을 들려준다.</p>
<p><br /></p>
<p>특히 독창과 중창, 합창이 조화를 이루는 구성으로 전문 성악가들의 개별적인 음악성과 앙상블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무대를 구성했다.</p>
<p><br /></p>
<p>2부에서는 ‘회심과 오병이어’를 주제로 보다 다양한 음악적 색채를 선보인다. Camp Kirkland의 ‘왕께 찬양합니다’를 비롯해 아프리카 노래 ‘우리는 노래하는 주의 군사(Singabahambayo)’, Carly Simon의 ‘함께 나아가자’ 등이 무대에 오른다.</p>
<p><br /></p>
<p>클래식 성악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시대와 장르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임으로써 관객들이 보다 폭넓은 음악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p>
<p><br /></p>
<p>이번 무대에는 단장 겸 테너 최재혁과 음악감독 겸 바리톤 최상규, 피아니스트 박해경을 비롯해 소프라노 최수안·정혜정·조예나, 메조소프라노 김소영·박희라·정한나, 테너 양광진·이중예, 베이스 김영식·이원일 등이 출연한다. 오르가니스트 김한나는 초청 연주자로 참여해 공연의 음악적 완성도를 더할 예정이다.</p>
<p><br /></p>
<p>SAK는 이번 창단 연주회를 출발점으로 정기연주회와 초청공연을 비롯해 문화예술 및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전문 성악가들의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바탕으로 클래식과 찬양을 아우르는 다양한 무대를 마련하고, 음악을 매개로 관객과 지속적으로 소통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이번 공연은 단순한 창단 무대를 넘어 전문 성악가들이 자신들의 음악적 재능을 나누고, 성악의 아름다움과 찬양의 메시지를 함께 전달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클래식 음악이 가진 예술적 깊이에 나눔과 소통의 가치를 더해 새로운 형태의 음악적 만남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p>
<p><br /></p>
<p>싱잉 앰배서더스 오브 코리아 창단 연주회는 SAK가 주최하고 리드예술기획이 주관한다.&nbsp;</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엔터네인먼트/대중문화" term="10934|10965"/>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24350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15:19:5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1 Sep 2026 15:18:5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69</guid>
		<title><![CDATA[티젠소프트, 평창군청 멀티미디어 아카이브 구축…디지털 행정자료 통합관리 강화]]></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69</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69</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6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티젠소프트, 평창군청의 사진과 동영상, 오디오, 문서 등 각종 디지털 콘텐츠를 한곳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통합관리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 [사진=티젠소프트지]
      
   
&nbsp;
티젠소프트가 평창군청의 사진과 동영상, 오디오, 문서 등 각종 디지털 콘텐츠를 한곳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통합관리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AI 멀티미디어 동영상 스트리밍과 통합 메시지 전송 솔루션 등을 개발·공급하는 티젠소프트는 평창군청에 자사의 ‘TG 1st MCMS Archive’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평창군청이 부서별로 분산돼 관리되던 다양한 디지털 기록물을 통합하고, 콘텐츠의 등록부터 변환·보관·검색·관리·배포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웹 기반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평창군청은 기존에 생산·보유하고 있던 사진, 영상, 음성, 문서 등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TG 1st MCMS v2.0’을 기반으로 업무 특성과 콘텐츠 유형에 맞춘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 디지털 기록물의 마이그레이션도 함께 추진해 축적된 자료의 활용성을 높였다.

특히 새 시스템에는 평창군청 대표 홈페이지와 연계성을 고려한 디자인과 최신 반응형 웹 기술이 적용됐다.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를 비롯해 웹 접근성, 웹 호환성, 개발보안 기준 등을 준수해 이용 편의성과 시스템 안정성도 강화했다.

이번 구축으로 각 부서가 개별적으로 보유하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단일 플랫폼에서 검색하고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부서 간 자료 공동 활용이 쉬워지고 동일한 콘텐츠를 반복적으로 등록하거나 관련 업무를 중복 처리하는 문제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아카이브 기능을 통해 사진과 동영상 등의 원본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콘텐츠를 온라인 서버에 저장하고 필요에 따라 재가공해 군정 홍보자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데이터 백업 기능을 통해 자료의 분실이나 훼손, 소멸 위험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티젠소프트는 이를 통해 행정기관이 보유한 디지털 기록물을 단순한 업무자료가 아닌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필요한 자료에 접근할 수 있어 조직 내부의 정보 활용도를 높이고 콘텐츠 관리에 필요한 업무 부담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사업에 적용된 ‘TG 1st MCMS Archive’에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통합관리 기능과 함께 카테고리 관리, AI 기반 메타데이터 관리, 동영상 인코딩 및 스트리밍, 동영상 구간 추출, HTML5 플레이어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동영상과 오디오, 이미지, 문서 등 여러 형태의 디지털 콘텐츠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서비스하는 데 초점을 맞춘 솔루션이다.

티젠소프트는 이와 함께 동영상 음성인식을 활용한 자동 자막 생성과 AI 기반 인코딩 시간 예측, 타임코드 자동 생성 등의 기능을 갖춘 동영상 등록·변환 및 스트리밍 솔루션과 인터넷 방송, 모바일 생중계, CCTV, 드론 영상 등을 지원하는 라이브 방송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도 대응하고 있다. 티젠소프트는 G클라우드 기반 동영상 스트리밍 소프트웨어 구독 서비스인 ‘티무비(Tmovie SaaS)’를 출시하고 CSAP SaaS 표준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콘텐츠 관리 및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티젠소프트는 앞으로도 기존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솔루션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빅데이터와 머신러닝·딥러닝을 활용한 동영상 자동 추천, 영상 패턴 분석을 통한 유사 콘텐츠 검색, 사용자 이용 패턴에 기반한 맞춤형 영상 추천, 누적 통계를 활용한 AI 자동 분석 기능 등을 연구·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평창군청의 멀티미디어 아카이브 구축은 공공기관이 축적해 온 방대한 디지털 기록물을 통합·보존하고 이를 행정과 홍보에 다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AI와 클라우드 기술이 행정 분야에 확대되는 가운데 공공 디지털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는 체계가 중요해지면서 관련 시장에서도 멀티미디어 아카이브 솔루션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1151606_kceczfcf.jpg" alt="1028825012_20260831133301_2908551918.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티젠소프트, 평창군청의 사진과 동영상, 오디오, 문서 등 각종 디지털 콘텐츠를 한곳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통합관리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티젠소프트</span>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티젠소프트가 평창군청의 사진과 동영상, 오디오, 문서 등 각종 디지털 콘텐츠를 한곳에서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통합관리 아카이브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p>
<p><br /></p>
<p>AI 멀티미디어 동영상 스트리밍과 통합 메시지 전송 솔루션 등을 개발·공급하는 티젠소프트는 평창군청에 자사의 ‘TG 1st MCMS Archive’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p>
<p><br /></p>
<p>이번 사업은 평창군청이 부서별로 분산돼 관리되던 다양한 디지털 기록물을 통합하고, 콘텐츠의 등록부터 변환·보관·검색·관리·배포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웹 기반 플랫폼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p>
<p><br /></p>
<p>평창군청은 기존에 생산·보유하고 있던 사진, 영상, 음성, 문서 등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TG 1st MCMS v2.0’을 기반으로 업무 특성과 콘텐츠 유형에 맞춘 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존 디지털 기록물의 마이그레이션도 함께 추진해 축적된 자료의 활용성을 높였다.</p>
<p><br /></p>
<p>특히 새 시스템에는 평창군청 대표 홈페이지와 연계성을 고려한 디자인과 최신 반응형 웹 기술이 적용됐다.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를 비롯해 웹 접근성, 웹 호환성, 개발보안 기준 등을 준수해 이용 편의성과 시스템 안정성도 강화했다.</p>
<p><br /></p>
<p>이번 구축으로 각 부서가 개별적으로 보유하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단일 플랫폼에서 검색하고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부서 간 자료 공동 활용이 쉬워지고 동일한 콘텐츠를 반복적으로 등록하거나 관련 업무를 중복 처리하는 문제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p>
<p><br /></p>
<p>아카이브 기능을 통해 사진과 동영상 등의 원본 콘텐츠를 체계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콘텐츠를 온라인 서버에 저장하고 필요에 따라 재가공해 군정 홍보자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데이터 백업 기능을 통해 자료의 분실이나 훼손, 소멸 위험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p>
<p><br /></p>
<p>티젠소프트는 이를 통해 행정기관이 보유한 디지털 기록물을 단순한 업무자료가 아닌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필요한 자료에 접근할 수 있어 조직 내부의 정보 활용도를 높이고 콘텐츠 관리에 필요한 업무 부담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p>
<p><br /></p>
<p>이번 사업에 적용된 ‘TG 1st MCMS Archive’에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통합관리 기능과 함께 카테고리 관리, AI 기반 메타데이터 관리, 동영상 인코딩 및 스트리밍, 동영상 구간 추출, HTML5 플레이어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됐다. 동영상과 오디오, 이미지, 문서 등 여러 형태의 디지털 콘텐츠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서비스하는 데 초점을 맞춘 솔루션이다.</p>
<p><br /></p>
<p>티젠소프트는 이와 함께 동영상 음성인식을 활용한 자동 자막 생성과 AI 기반 인코딩 시간 예측, 타임코드 자동 생성 등의 기능을 갖춘 동영상 등록·변환 및 스트리밍 솔루션과 인터넷 방송, 모바일 생중계, CCTV, 드론 영상 등을 지원하는 라이브 방송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p>
<p><br /></p>
<p>공공 클라우드 시장에도 대응하고 있다. 티젠소프트는 G클라우드 기반 동영상 스트리밍 소프트웨어 구독 서비스인 ‘티무비(Tmovie SaaS)’를 출시하고 CSAP SaaS 표준등급 인증을 획득했다. 공공기관의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콘텐츠 관리 및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p>
<p><br /></p>
<p>티젠소프트는 앞으로도 기존 고객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솔루션 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빅데이터와 머신러닝·딥러닝을 활용한 동영상 자동 추천, 영상 패턴 분석을 통한 유사 콘텐츠 검색, 사용자 이용 패턴에 기반한 맞춤형 영상 추천, 누적 통계를 활용한 AI 자동 분석 기능 등을 연구·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평창군청의 멀티미디어 아카이브 구축은 공공기관이 축적해 온 방대한 디지털 기록물을 통합·보존하고 이를 행정과 홍보에 다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AI와 클라우드 기술이 행정 분야에 확대되는 가운데 공공 디지털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는 체계가 중요해지면서 관련 시장에서도 멀티미디어 아카이브 솔루션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24336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15:17: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1 Sep 2026 15:15: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68</guid>
		<title><![CDATA[하나은행, 은행권 최초 ‘보증형 실적배당보험’ 판매…IRP 연금자산 운용 선택지 확대]]></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68</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68</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6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nbsp;
하나은행이 은퇴 이후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장기적인 투자 성과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새로운 연금상품을 선보인다.

하나은행은 지난 28일 미래에셋생명과 ‘보증형 실적배당보험’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9월 1일부터 은행권 최초로 해당 상품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전국 영업점을 통해 미래에셋생명의 개인형퇴직연금(IRP) 전용 ‘보증형 실적배당보험’을 판매한다. 기존 IRP 상품에서 주로 활용해 온 예·적금과 펀드뿐 아니라 보험을 통한 연금자산 운용까지 선택지를 확대해 고객의 다양한 은퇴 준비 수요에 대응한다는 취지다.

보증형 실적배당보험은 IRP 적립금을 글로벌 주식과 채권 등에 분산 투자해 장기적인 운용 성과를 추구하면서도 일정 기간 연금 지급을 보증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가입 대상은 만 50세 이상이며, 만 55세 이후 고객이 원하는 시점부터 연금 수령을 시작할 수 있다. 특히 연금 개시 시점에 확정된 연금기준금액을 토대로 20년 동안 매월 일정한 연금액을 지급하는 구조를 갖췄다.

시장 상황에 따라 특별계정 적립금이 변동하거나 보증기간 중 적립금이 모두 소진되더라도 약정된 연금액은 20년간 지급된다. 또 20년의 보증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적립금이 남아 있다면 해당 금액이 소진될 때까지 연금을 계속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이 같은 구조를 통해 투자자산의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면서 은퇴 후 필요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려는 고객에게 새로운 연금자산 운용 방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은퇴 이후 소득 공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단순히 자산을 축적하는 것을 넘어 ‘투자 성과’와 ‘연금 지급의 안정성’을 함께 고려하는 노후자산 관리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상품 출시가 주목된다.

하나은행의 이번 판매는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보증 기능을 결합한 실적배당보험을 IRP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고객 입장에서는 금융시장 상황에 따른 투자수익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장기간 일정한 연금 수령을 보장받을 수 있는 선택지가 추가된 셈이다.

다만 실적배당형 상품인 만큼 실제 운용성과와 적립금 규모는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가입 전 상품의 수수료와 보증 조건, 연금 지급 구조 및 중도 해지 관련 사항 등을 충분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고객의 생애주기와 은퇴 이후 자금 수요를 고려한 다양한 연금상품을 확대하며 퇴직연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1151417_smdggqlp.jpg" alt="fe6b9de2-8646-4e3d-a672-9bf806a285c9.jpg" style="width: 880px; height: 49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하나은행이 은퇴 이후 안정적인 현금흐름과 장기적인 투자 성과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새로운 연금상품을 선보인다.</p>
<p><br /></p>
<p>하나은행은 지난 28일 미래에셋생명과 ‘보증형 실적배당보험’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9월 1일부터 은행권 최초로 해당 상품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전국 영업점을 통해 미래에셋생명의 개인형퇴직연금(IRP) 전용 ‘보증형 실적배당보험’을 판매한다. 기존 IRP 상품에서 주로 활용해 온 예·적금과 펀드뿐 아니라 보험을 통한 연금자산 운용까지 선택지를 확대해 고객의 다양한 은퇴 준비 수요에 대응한다는 취지다.</p>
<p><br /></p>
<p>보증형 실적배당보험은 IRP 적립금을 글로벌 주식과 채권 등에 분산 투자해 장기적인 운용 성과를 추구하면서도 일정 기간 연금 지급을 보증하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p>
<p><br /></p>
<p>가입 대상은 만 50세 이상이며, 만 55세 이후 고객이 원하는 시점부터 연금 수령을 시작할 수 있다. 특히 연금 개시 시점에 확정된 연금기준금액을 토대로 20년 동안 매월 일정한 연금액을 지급하는 구조를 갖췄다.</p>
<p><br /></p>
<p>시장 상황에 따라 특별계정 적립금이 변동하거나 보증기간 중 적립금이 모두 소진되더라도 약정된 연금액은 20년간 지급된다. 또 20년의 보증기간이 종료된 이후에도 적립금이 남아 있다면 해당 금액이 소진될 때까지 연금을 계속 받을 수 있다.</p>
<p><br /></p>
<p>하나은행은 이 같은 구조를 통해 투자자산의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면서 은퇴 후 필요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려는 고객에게 새로운 연금자산 운용 방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p>
<p><br /></p>
<p>특히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은퇴 이후 소득 공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단순히 자산을 축적하는 것을 넘어 ‘투자 성과’와 ‘연금 지급의 안정성’을 함께 고려하는 노후자산 관리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상품 출시가 주목된다.</p>
<p><br /></p>
<p>하나은행의 이번 판매는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보증 기능을 결합한 실적배당보험을 IRP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고객 입장에서는 금융시장 상황에 따른 투자수익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장기간 일정한 연금 수령을 보장받을 수 있는 선택지가 추가된 셈이다.</p>
<p><br /></p>
<p>다만 실적배당형 상품인 만큼 실제 운용성과와 적립금 규모는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가입 전 상품의 수수료와 보증 조건, 연금 지급 구조 및 중도 해지 관련 사항 등을 충분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p>
<p><br /></p>
<p>하나은행은 앞으로도 고객의 생애주기와 은퇴 이후 자금 수요를 고려한 다양한 연금상품을 확대하며 퇴직연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24325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15:14:5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1 Sep 2026 15:12:5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67</guid>
		<title><![CDATA[남극 해빙이 사라진다…황제펭귄이 보내는 기후변화의 경고]]></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67</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67</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6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남극 황제펭귄 무리들이 빙하에서 모여 있다. [사진=NASA Earth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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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의 해빙이 빠르게 변하면서 황제펭귄의 삶도 흔들리고 있다. 번식부터 새끼 양육, 털갈이까지 얼음 위에서 살아가는 황제펭귄에게 해빙 감소는 단순한 서식지 변화가 아니라 생존 조건 자체가 달라지는 문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지구과학 공식 계정 ‘NASA Earth’는 9월 1일 X를 통해 남극 황제펭귄이 해빙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를 소개했다. NASA는 “남극에 사는 황제펭귄은 번식하고 새끼를 키우며 털갈이를 하기 위해 해안에 붙어 있는 해빙인 ‘고정해빙(fast ice)’에 의존한다”며 위성자료를 통해 과거 해빙 변화와 펭귄 군집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게시물은 NASA 지구관측소(Earth Observatory)가 지난 8월 26일 공개한 ‘A Changing World for Emperor Penguins’를 바탕으로 한다. 연구진은 랜드샛(Landsat)이 약 40년 동안 촬영한 남극의 모습을 되짚어보며 해빙이 불안정해졌을 때 황제펭귄이 어디로 이동했고 어떻게 살아남았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황제펭귄에게 바다 위 얼음은 삶의 터전이다. 남극의 겨울이 시작되면 안정적으로 형성된 고정해빙 위에서 번식하고 알을 품는다. 부화한 새끼들도 충분히 성장해 바다로 나갈 수 있을 때까지 얼음 위에서 생활한다. 성체가 털갈이를 하는 동안에도 안정적인 해빙이 필요하다.

문제는 이 얼음이 예전처럼 안정적으로 유지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NASA에 따르면 남극 해빙은 1970년대 후반부터 2015년까지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보였지만 2016년 이후 낮은 수준을 보이는 해가 이어졌다. 특히 2022년에는 기록적으로 낮은 해빙이 나타났고, 벨링스하우젠해의 황제펭귄 번식지에서는 심각한 번식 실패가 관측됐다.

당시 조사된 5개 번식지 가운데 4곳에서 새끼들이 충분히 성장하기 전에 해빙이 무너졌다. 어린 황제펭귄은 성체와 달리 방수 기능을 갖춘 깃털이 완전히 자라지 않은 상태다. 얼음이 너무 일찍 사라져 바다에 빠지면 생존하기 어렵다. 해빙이 언제 형성되고 언제 사라지느냐가 황제펭귄의 다음 세대까지 좌우할 수 있다는 의미다.

사라지는 얼음을 따라 움직이는 황제펭귄

그렇다고 황제펭귄이 변화하는 환경에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최근 연구에서 눈에 띄는 것은 이들이 예상보다 유연하게 번식 장소를 옮기며 살아남고 있다는 사실이다.

2026년 발표된 두 연구는 수십 년간 축적된 랜드샛 자료를 거슬러 올라가 황제펭귄 군집의 이동을 추적했다. 연구진은 위성사진에서 펭귄 한 마리 한 마리를 확인하는 대신 수천 마리가 모여 생활하면서 얼음 위에 남긴 배설물 흔적을 찾아 군집의 위치를 파악했다.

독일 프라이부르크대 연구진이 18개 황제펭귄 군집을 분석한 결과, 이들은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평균 17년 전부터 해당 지역에 존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벨링스하우젠해의 스마일리섬(Smyley Island) 군집이 대표적이다. 약 6,000마리 규모로 추정되는 이 군집은 적어도 1989년부터 존재했던 것으로 위성자료에서 확인됐다. 기존에 알려졌던 것보다 약 20년 앞선 기록이다.

스마일리섬 군집은 2022년 해빙 감소로 큰 타격을 입었지만 사라지지는 않았다. 얼음 환경이 달라지자 해안에 좌초된 대형 빙산 주변 등으로 자리를 옮겼고, 2025년 12월 랜드샛 영상에서도 군집의 존재가 확인됐다.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나타났다. 더럼대 연구진이 약 40년에 걸친 위성자료를 분석한 결과, 메르츠(Mertz)와 SANAE 등 일부 군집은 빙산이 떨어져 나가거나 해빙이 예상보다 일찍 무너지자 인근 빙산이나 만, 빙붕 등으로 이동했다가 환경이 나아지면 기존 번식지로 돌아오기도 했다.

이러한 모습은 황제펭귄이 환경 변화에 어느 정도 대응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하지만 동시에 중요한 질문을 남긴다. 해빙 감소가 일시적인 사건이 아니라 매년 반복되는 일상이 된다면 황제펭귄은 언제까지 새로운 얼음을 찾아 이동할 수 있을까.

한 번의 위기는 견뎌도 반복되는 위기는 다르다

최근 연구들은 바로 이 지점을 우려하고 있다.

올해 국제학술지 Communications Earth &amp; Environment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2019~2025년 서남극 위성영상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해빙이 크게 줄어든 2022~2024년 황제펭귄이 털갈이를 할 수 있는 장소가 감소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털갈이가 끝나기도 전에 해빙이 무너진 것으로 나타났다.

번식지가 불안정해지는 것만이 문제가 아니라는 의미다. 새끼를 낳고 키우는 과정부터 성체가 새로운 깃털로 갈아입는 과정까지 황제펭귄의 생애주기 곳곳이 해빙과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NASA가 소개한 연구에 참여한 미셸 라루(Michelle LaRue) 뉴질랜드 캔터베리대 야생동물 생태학자는 한 차례의 번식 실패가 곧바로 한 군집의 소멸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황제펭귄은 장소를 옮기거나 다음 번식기에 다시 번식을 시도하며 위기를 견딜 수 있다.

그러나 번식 실패가 여러 해 반복되면 상황은 달라진다. 새로운 세대가 충분히 보충되지 못하면서 결국 개체군 전체가 감소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황제펭귄의 이동 능력이 희망적인 발견인 동시에 기후변화의 위험을 가볍게 볼 수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두 차례의 해빙 붕괴에는 다른 장소를 찾아 대응할 수 있지만, 남극 전반에서 안정적인 해빙 자체가 줄어든다면 옮겨갈 곳 역시 함께 줄어들 수밖에 없다.

황제펭귄의 이동이 보여주는 남극의 변화

황제펭귄이 살아가는 남극 해안은 사람이 직접 조사하기 쉽지 않은 곳이다. 때문에 수십 년 동안 같은 지역을 반복해서 촬영해 온 랜드샛과 같은 위성자료는 기후변화가 생태계에 남긴 흔적을 확인하는 중요한 기록이 되고 있다.

40년 전 위성사진 속 황제펭귄의 흔적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하면 단순히 펭귄의 이동만 보이는 것이 아니다. 얼음이 무너지고 다시 만들어지는 과정, 번식지가 이동하는 모습, 과거 안정적이던 서식 환경이 흔들리는 변화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다.

황제펭귄은 지금까지 얼음이 사라진 곳에서 새로운 얼음을 찾아 움직이며 변화에 대응해 왔다. 그러나 기후변화가 계속돼 해빙 감소가 더 넓은 지역에서 반복된다면 이러한 적응에도 한계가 올 수 있다.

결국 NASA의 장기 위성관측이 보여주는 것은 황제펭귄 한 종의 이야기에 그치지 않는다. 얼음 위에서 살아가는 생물이 서식지를 옮겨가며 버티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남극의 환경이 얼마나 빠르게 달라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신호다.

황제펭귄이 앞으로도 새로운 얼음을 찾아 살아갈 수 있을지는 남극의 해빙이 앞으로 어떻게 변하느냐에 달려 있다. 그리고 그 변화의 배경에는 지구 기후가 얼마나 빠르게 따뜻해지고 있는가라는 더 큰 문제가 놓여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1150849_tftllsqx.jpg" alt="KakaoTalk_20260901_150557158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남극 황제펭귄 무리들이 빙하에서 모여 있다. [사진=NASA Earth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남극의 해빙이 빠르게 변하면서 황제펭귄의 삶도 흔들리고 있다. 번식부터 새끼 양육, 털갈이까지 얼음 위에서 살아가는 황제펭귄에게 해빙 감소는 단순한 서식지 변화가 아니라 생존 조건 자체가 달라지는 문제다.</p>
<p><br /></p>
<p>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지구과학 공식 계정 ‘NASA Earth’는 9월 1일 X를 통해 남극 황제펭귄이 해빙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를 소개했다. NASA는 “남극에 사는 황제펭귄은 번식하고 새끼를 키우며 털갈이를 하기 위해 해안에 붙어 있는 해빙인 ‘고정해빙(fast ice)’에 의존한다”며 위성자료를 통해 과거 해빙 변화와 펭귄 군집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게시물은 NASA 지구관측소(Earth Observatory)가 지난 8월 26일 공개한 ‘A Changing World for Emperor Penguins’를 바탕으로 한다. 연구진은 랜드샛(Landsat)이 약 40년 동안 촬영한 남극의 모습을 되짚어보며 해빙이 불안정해졌을 때 황제펭귄이 어디로 이동했고 어떻게 살아남았는지를 살펴보고 있다.</p>
<p><br /></p>
<p>황제펭귄에게 바다 위 얼음은 삶의 터전이다. 남극의 겨울이 시작되면 안정적으로 형성된 고정해빙 위에서 번식하고 알을 품는다. 부화한 새끼들도 충분히 성장해 바다로 나갈 수 있을 때까지 얼음 위에서 생활한다. 성체가 털갈이를 하는 동안에도 안정적인 해빙이 필요하다.</p>
<p><br /></p>
<p>문제는 이 얼음이 예전처럼 안정적으로 유지되지 않는다는 점이다.</p>
<p><br /></p>
<p>NASA에 따르면 남극 해빙은 1970년대 후반부터 2015년까지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보였지만 2016년 이후 낮은 수준을 보이는 해가 이어졌다. 특히 2022년에는 기록적으로 낮은 해빙이 나타났고, 벨링스하우젠해의 황제펭귄 번식지에서는 심각한 번식 실패가 관측됐다.</p>
<p><br /></p>
<p>당시 조사된 5개 번식지 가운데 4곳에서 새끼들이 충분히 성장하기 전에 해빙이 무너졌다. 어린 황제펭귄은 성체와 달리 방수 기능을 갖춘 깃털이 완전히 자라지 않은 상태다. 얼음이 너무 일찍 사라져 바다에 빠지면 생존하기 어렵다. 해빙이 언제 형성되고 언제 사라지느냐가 황제펭귄의 다음 세대까지 좌우할 수 있다는 의미다.</p>
<p><br /></p>
<p><b>사라지는 얼음을 따라 움직이는 황제펭귄</b></p>
<p><br /></p>
<p>그렇다고 황제펭귄이 변화하는 환경에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최근 연구에서 눈에 띄는 것은 이들이 예상보다 유연하게 번식 장소를 옮기며 살아남고 있다는 사실이다.</p>
<p><br /></p>
<p>2026년 발표된 두 연구는 수십 년간 축적된 랜드샛 자료를 거슬러 올라가 황제펭귄 군집의 이동을 추적했다. 연구진은 위성사진에서 펭귄 한 마리 한 마리를 확인하는 대신 수천 마리가 모여 생활하면서 얼음 위에 남긴 배설물 흔적을 찾아 군집의 위치를 파악했다.</p>
<p><br /></p>
<p>독일 프라이부르크대 연구진이 18개 황제펭귄 군집을 분석한 결과, 이들은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평균 17년 전부터 해당 지역에 존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p>
<p><br /></p>
<p>벨링스하우젠해의 스마일리섬(Smyley Island) 군집이 대표적이다. 약 6,000마리 규모로 추정되는 이 군집은 적어도 1989년부터 존재했던 것으로 위성자료에서 확인됐다. 기존에 알려졌던 것보다 약 20년 앞선 기록이다.</p>
<p><br /></p>
<p>스마일리섬 군집은 2022년 해빙 감소로 큰 타격을 입었지만 사라지지는 않았다. 얼음 환경이 달라지자 해안에 좌초된 대형 빙산 주변 등으로 자리를 옮겼고, 2025년 12월 랜드샛 영상에서도 군집의 존재가 확인됐다.</p>
<p><br /></p>
<p>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나타났다. 더럼대 연구진이 약 40년에 걸친 위성자료를 분석한 결과, 메르츠(Mertz)와 SANAE 등 일부 군집은 빙산이 떨어져 나가거나 해빙이 예상보다 일찍 무너지자 인근 빙산이나 만, 빙붕 등으로 이동했다가 환경이 나아지면 기존 번식지로 돌아오기도 했다.</p>
<p><br /></p>
<p>이러한 모습은 황제펭귄이 환경 변화에 어느 정도 대응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하지만 동시에 중요한 질문을 남긴다. 해빙 감소가 일시적인 사건이 아니라 매년 반복되는 일상이 된다면 황제펭귄은 언제까지 새로운 얼음을 찾아 이동할 수 있을까.</p>
<p><br /></p>
<p><b>한 번의 위기는 견뎌도 반복되는 위기는 다르다</b></p>
<p><br /></p>
<p>최근 연구들은 바로 이 지점을 우려하고 있다.</p>
<p><br /></p>
<p>올해 국제학술지 Communications Earth &amp; Environment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2019~2025년 서남극 위성영상을 분석했다. 그 결과 해빙이 크게 줄어든 2022~2024년 황제펭귄이 털갈이를 할 수 있는 장소가 감소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털갈이가 끝나기도 전에 해빙이 무너진 것으로 나타났다.</p>
<p><br /></p>
<p>번식지가 불안정해지는 것만이 문제가 아니라는 의미다. 새끼를 낳고 키우는 과정부터 성체가 새로운 깃털로 갈아입는 과정까지 황제펭귄의 생애주기 곳곳이 해빙과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p>
<p><br /></p>
<p>NASA가 소개한 연구에 참여한 미셸 라루(Michelle LaRue) 뉴질랜드 캔터베리대 야생동물 생태학자는 한 차례의 번식 실패가 곧바로 한 군집의 소멸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한다. 황제펭귄은 장소를 옮기거나 다음 번식기에 다시 번식을 시도하며 위기를 견딜 수 있다.</p>
<p><br /></p>
<p>그러나 번식 실패가 여러 해 반복되면 상황은 달라진다. 새로운 세대가 충분히 보충되지 못하면서 결국 개체군 전체가 감소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p>
<p><br /></p>
<p>황제펭귄의 이동 능력이 희망적인 발견인 동시에 기후변화의 위험을 가볍게 볼 수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두 차례의 해빙 붕괴에는 다른 장소를 찾아 대응할 수 있지만, 남극 전반에서 안정적인 해빙 자체가 줄어든다면 옮겨갈 곳 역시 함께 줄어들 수밖에 없다.</p>
<p><br /></p>
<p><b>황제펭귄의 이동이 보여주는 남극의 변화</b></p>
<p><br /></p>
<p>황제펭귄이 살아가는 남극 해안은 사람이 직접 조사하기 쉽지 않은 곳이다. 때문에 수십 년 동안 같은 지역을 반복해서 촬영해 온 랜드샛과 같은 위성자료는 기후변화가 생태계에 남긴 흔적을 확인하는 중요한 기록이 되고 있다.</p>
<p><br /></p>
<p>40년 전 위성사진 속 황제펭귄의 흔적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하면 단순히 펭귄의 이동만 보이는 것이 아니다. 얼음이 무너지고 다시 만들어지는 과정, 번식지가 이동하는 모습, 과거 안정적이던 서식 환경이 흔들리는 변화까지 함께 확인할 수 있다.</p>
<p><br /></p>
<p>황제펭귄은 지금까지 얼음이 사라진 곳에서 새로운 얼음을 찾아 움직이며 변화에 대응해 왔다. 그러나 기후변화가 계속돼 해빙 감소가 더 넓은 지역에서 반복된다면 이러한 적응에도 한계가 올 수 있다.</p>
<p><br /></p>
<p>결국 NASA의 장기 위성관측이 보여주는 것은 황제펭귄 한 종의 이야기에 그치지 않는다. 얼음 위에서 살아가는 생물이 서식지를 옮겨가며 버티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남극의 환경이 얼마나 빠르게 달라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신호다.</p>
<p><br /></p>
<p>황제펭귄이 앞으로도 새로운 얼음을 찾아 살아갈 수 있을지는 남극의 해빙이 앞으로 어떻게 변하느냐에 달려 있다. 그리고 그 변화의 배경에는 지구 기후가 얼마나 빠르게 따뜻해지고 있는가라는 더 큰 문제가 놓여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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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세계|기후/에너지" term="10944|10968"/>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24292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15:10:3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1 Sep 2026 15:08:3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66</guid>
		<title><![CDATA[프레즈노 채피 동물원에 찾아온 작은 생명…아버지 ‘페니’의 빈자리 채운 마사이기린의 탄생]]></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66</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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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6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프레즈노 채피 동물원은 시쿠가 건강한 암컷 새끼를 출산했다고 알렸다. [사진=Fresno Chaffee Zoo X]
      
   
&nbsp;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 채피 동물원에 작은 생명이 태어났다. 지난 8월 18일 암컷 마사이기린 ‘시쿠(Siku)’가 새끼를 낳으면서 동물원에는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 기쁨이 찾아온 순간이지만, 그 탄생 뒤에는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아버지 ‘페니(Fenny)’의 이야기가 함께 놓여 있어 더욱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프레즈노 채피 동물원은 9월 1일 공식 X를 통해 시쿠가 건강한 암컷 새끼를 출산했다고 알렸다. 현재 어미와 새끼는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유대감을 쌓을 수 있도록 관람객들의 눈을 피해 별도의 공간에서 지내고 있다. 동물관리팀과 수의팀 역시 새끼와 어미의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며 새로운 생명의 첫 시간을 함께하고 있다.

이번에 태어난 새끼는 시쿠와 페니 사이에서 태어난 두 번째 새끼다. 아직 작은 몸으로 세상에 첫발을 내디딘 새끼 기린은 어미의 곁을 지키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있다. 동물원 측은 언제 일반 관람객들에게 모습을 공개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이번 탄생이 특별한 이유는 새끼가 세상에 태어나기 불과 며칠 전, 아버지 페니가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페니는 2019년 프레즈노 채피 동물원에 온 뒤 기린 무리의 한 구성원으로 살아왔다. 긴 목과 온순한 모습으로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페니는 동물원에서 마사이기린의 생태를 알리는 교육적 역할도 해왔다.

그러나 지난 5월 발굽 골절을 입으면서 치료를 받아야 했다. 동물관리팀과 수의팀은 부상 부위에 특수 제작한 장치를 적용하는 등 회복을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치료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회복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의료 절차 중 마취와 관련된 합병증이 발생했고, 페니는 지난 8월 21일 끝내 숨을 거뒀다.

그렇게 한 생명이 떠난 자리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또 하나의 생명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페니가 세상을 떠난 지 불과 며칠 만에 태어난 새끼 기린의 소식은 동물원 직원들에게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순간이 됐다. 사랑했던 동물을 떠나보낸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그의 딸이 태어난 것이다.

동물원 측은 새끼의 탄생이 페니를 돌봤던 직원들과 그를 기억하는 관람객들에게 밝은 순간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페니가 남긴 생명의 흔적이 새로운 세대의 탄생으로 이어졌다는 사실은 동물원 구성원들에게도 남다른 의미로 다가오고 있다.

새끼 기린은 아직 관람객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동물원 안에서는 새로운 가족의 시간이 조용히 흘러가고 있다. 어미 시쿠는 새끼 곁을 지키며 돌보고 있고, 새끼는 어미의 보호 아래 조금씩 세상을 알아가고 있다.

프레즈노 채피 동물원은 최근에도 여러 동물들의 탄생과 성장을 전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있다. 시아망 ‘솔레이유(Soleil)’, 말레이맥 ‘윈스턴(Winston)’, 아프리카사자 새끼 ‘인디(Indy)’와 ‘주빌리(Jubilee)’ 등 새로운 가족들이 동물원에 합류하면서 생명의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다.

200종이 넘는 동물들이 살아가는 이곳에서 각각의 탄생과 죽음은 단순한 동물원의 일상이 아니다. 한 생명이 떠난 뒤에도 그 생명이 남긴 시간과 기억은 사라지지 않고, 때로는 새로운 생명의 모습으로 이어진다.

이번 마사이기린 새끼의 탄생 역시 그런 자연의 흐름을 보여준다. 페니의 죽음은 동물원 가족들에게 깊은 슬픔을 남겼지만, 그의 딸은 그 슬픔 한가운데서 새로운 희망으로 찾아왔다.

아직 이름도 정해지지 않은 작은 새끼 기린은 그렇게 어미의 곁에서 하루하루 자라고 있다. 언젠가 처음으로 관람객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게 될 날, 사람들은 아마도 그 작은 생명의 모습을 바라보며 페니를 함께 떠올리게 될 것이다.

떠남과 만남은 때로 아주 가까운 시간 속에서 찾아온다. 페니가 남긴 빈자리 위에 태어난 작은 생명은, 자연이 우리에게 건네는 가장 조용하고 따뜻한 위로처럼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1145407_pnpoitqv.jpg" alt="KakaoTalk_20260901_145142968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프레즈노 채피 동물원은 시쿠가 건강한 암컷 새끼를 출산했다고 알렸다. [사진=Fresno Chaffee Zoo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레즈노 채피 동물원에 작은 생명이 태어났다. 지난 8월 18일 암컷 마사이기린 ‘시쿠(Siku)’가 새끼를 낳으면서 동물원에는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 기쁨이 찾아온 순간이지만, 그 탄생 뒤에는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아버지 ‘페니(Fenny)’의 이야기가 함께 놓여 있어 더욱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p>
<p><br /></p>
<p>프레즈노 채피 동물원은 9월 1일 공식 X를 통해 시쿠가 건강한 암컷 새끼를 출산했다고 알렸다. 현재 어미와 새끼는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유대감을 쌓을 수 있도록 관람객들의 눈을 피해 별도의 공간에서 지내고 있다. 동물관리팀과 수의팀 역시 새끼와 어미의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살피며 새로운 생명의 첫 시간을 함께하고 있다.</p>
<p><br /></p>
<p>이번에 태어난 새끼는 시쿠와 페니 사이에서 태어난 두 번째 새끼다. 아직 작은 몸으로 세상에 첫발을 내디딘 새끼 기린은 어미의 곁을 지키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있다. 동물원 측은 언제 일반 관람객들에게 모습을 공개할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p>
<p><br /></p>
<p>무엇보다 이번 탄생이 특별한 이유는 새끼가 세상에 태어나기 불과 며칠 전, 아버지 페니가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p>
<p><br /></p>
<p>페니는 2019년 프레즈노 채피 동물원에 온 뒤 기린 무리의 한 구성원으로 살아왔다. 긴 목과 온순한 모습으로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페니는 동물원에서 마사이기린의 생태를 알리는 교육적 역할도 해왔다.</p>
<p><br /></p>
<p>그러나 지난 5월 발굽 골절을 입으면서 치료를 받아야 했다. 동물관리팀과 수의팀은 부상 부위에 특수 제작한 장치를 적용하는 등 회복을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치료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회복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의료 절차 중 마취와 관련된 합병증이 발생했고, 페니는 지난 8월 21일 끝내 숨을 거뒀다.</p>
<p><br /></p>
<p>그렇게 한 생명이 떠난 자리에서 얼마 지나지 않아 또 하나의 생명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p>
<p><br /></p>
<p>페니가 세상을 떠난 지 불과 며칠 만에 태어난 새끼 기린의 소식은 동물원 직원들에게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순간이 됐다. 사랑했던 동물을 떠나보낸 아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그의 딸이 태어난 것이다.</p>
<p><br /></p>
<p>동물원 측은 새끼의 탄생이 페니를 돌봤던 직원들과 그를 기억하는 관람객들에게 밝은 순간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페니가 남긴 생명의 흔적이 새로운 세대의 탄생으로 이어졌다는 사실은 동물원 구성원들에게도 남다른 의미로 다가오고 있다.</p>
<p><br /></p>
<p>새끼 기린은 아직 관람객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동물원 안에서는 새로운 가족의 시간이 조용히 흘러가고 있다. 어미 시쿠는 새끼 곁을 지키며 돌보고 있고, 새끼는 어미의 보호 아래 조금씩 세상을 알아가고 있다.</p>
<p><br /></p>
<p>프레즈노 채피 동물원은 최근에도 여러 동물들의 탄생과 성장을 전하며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있다. 시아망 ‘솔레이유(Soleil)’, 말레이맥 ‘윈스턴(Winston)’, 아프리카사자 새끼 ‘인디(Indy)’와 ‘주빌리(Jubilee)’ 등 새로운 가족들이 동물원에 합류하면서 생명의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다.</p>
<p><br /></p>
<p>200종이 넘는 동물들이 살아가는 이곳에서 각각의 탄생과 죽음은 단순한 동물원의 일상이 아니다. 한 생명이 떠난 뒤에도 그 생명이 남긴 시간과 기억은 사라지지 않고, 때로는 새로운 생명의 모습으로 이어진다.</p>
<p><br /></p>
<p>이번 마사이기린 새끼의 탄생 역시 그런 자연의 흐름을 보여준다. 페니의 죽음은 동물원 가족들에게 깊은 슬픔을 남겼지만, 그의 딸은 그 슬픔 한가운데서 새로운 희망으로 찾아왔다.</p>
<p><br /></p>
<p>아직 이름도 정해지지 않은 작은 새끼 기린은 그렇게 어미의 곁에서 하루하루 자라고 있다. 언젠가 처음으로 관람객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게 될 날, 사람들은 아마도 그 작은 생명의 모습을 바라보며 페니를 함께 떠올리게 될 것이다.</p>
<p><br /></p>
<p>떠남과 만남은 때로 아주 가까운 시간 속에서 찾아온다. 페니가 남긴 빈자리 위에 태어난 작은 생명은, 자연이 우리에게 건네는 가장 조용하고 따뜻한 위로처럼 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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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24204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14:56: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1 Sep 2026 14:53:13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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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강훈식 비서실장, ‘노무현 평전’ 출간 기념회 참석…“한 사람 넘어 시대의 고민을 이해하게 하는 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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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다룬 평전 표지 [사진=강훈식 X]
      
   
&nbsp;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다룬 평전 출간 기념회에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의 축사를 대신 전하고, 직접 책을 읽은 소감을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이 책이 노 전 대통령의 삶을 돌아보는 데 그치지 않고 당시 시대가 안고 있던 고민과 정치적 현실까지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책이라고 평가했다.

강 비서실장은 31일 오후 8시 29분께 자신의 X에 글을 올려 “‘노무현 평전’ 출간 기념회에 대통령님의 축사를 대독하러 다녀왔다”고 전했다. 이어 “좋은 책”이라며 “새삼 윤태영 작가의 글솜씨에 감탄하며 주말 새 순식간에 읽었다”고 적었다.

이번 평전은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과 제1부속실장, 연설기획비서관 등을 지낸 윤태영 작가가 집필한 것으로,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 여정과 국정 운영 과정, 그리고 그가 마주했던 시대적 고민을 담고 있다. 출간 기념회는 노 전 대통령의 탄생 80주년을 하루 앞두고 열렸다.

강 비서실장은 책을 읽으며 노 전 대통령 개인의 삶뿐 아니라 그가 살아갔던 시대와 그 시대가 던졌던 질문까지 함께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노 전 대통령이 어려움을 피하기보다 직접 마주하고 돌파하려 했던 과정과, 이를 곁에서 뒷받침했던 참모들의 노력이 담긴 대목에 가장 많은 밑줄을 그었다고 소개했다.

강 비서실장은 “가장 많이 밑줄을 그은 대목은 어려움을 피하지 않고 돌파하려 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고민과, 그를 어떻게든 뒷받침하려 했던 참모들의 분투가 담긴 부분들”이라고 적었다.

이어 정치와 국정의 현장에서 마주하게 되는 고민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덧붙였다. 과거에는 멀리 있는 현인이나 철인들의 이야기처럼 여겼던 문제들이 실제 현실에서는 대통령과 참모들이 매일 마주해야 하는 구체적인 과제가 된다는 것이다.

그는 “한때는 저 멀리 있는 현인이나 철인들의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막상 겪어보니 현실”이라며 “그래서 더 오래 눈길이 머물렀는지도 모르겠다”고 밝혔다.

책을 읽은 경험은 강 비서실장에게 과거를 돌아보는 것을 넘어 현재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도 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런저런 상념과 공감, 그리고 새로운 다짐까지 갖게 하는 책”이라며 “아무래도 일독을 권하지 않을 수 없다”고 글을 맺었다.

이날 출간 기념회에서 강 비서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다. 이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노 전 대통령을 기억하는 일이 단순히 과거를 되돌아보는 데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그가 던졌던 질문을 오늘의 현실에서 다시 마주하고 우리 시대가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는 과정이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노 전 대통령이 추구했던 ‘사람 사는 세상’이라는 가치가 여전히 현재진행형의 과제로 남아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원칙을 지키면서도 현실에 발을 딛고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행사에는 한명숙·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유인태 전 정무수석,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 안희정 전 충남지사,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경수 대통령 정무특보 등 노무현 정부와 인연을 맺었던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평전의 출간은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 삶을 다시 살펴보는 계기와 함께 그가 활동했던 시대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기회가 되고 있다.

특히 강 비서실장의 소감은 이 책을 한 정치인의 생애를 기록한 평전으로만 바라보기보다, 한 시대의 정치적 고민과 그 고민을 현실에서 풀어내려 했던 대통령과 참모들의 선택과 노력을 함께 돌아보게 하는 기록으로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785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1144906_kxnstfip.jpg" alt="KakaoTalk_20260901_144641603.jpg" style="width: 785px; height: 12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다룬 평전 표지 [사진=강훈식 X]</figcaption>
      </figure>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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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다룬 평전 출간 기념회에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의 축사를 대신 전하고, 직접 책을 읽은 소감을 밝혔다. 강 비서실장은 이 책이 노 전 대통령의 삶을 돌아보는 데 그치지 않고 당시 시대가 안고 있던 고민과 정치적 현실까지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책이라고 평가했다.</p>
<p><br /></p>
<p>강 비서실장은 31일 오후 8시 29분께 자신의 X에 글을 올려 “‘노무현 평전’ 출간 기념회에 대통령님의 축사를 대독하러 다녀왔다”고 전했다. 이어 “좋은 책”이라며 “새삼 윤태영 작가의 글솜씨에 감탄하며 주말 새 순식간에 읽었다”고 적었다.</p>
<p><br /></p>
<p>이번 평전은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과 제1부속실장, 연설기획비서관 등을 지낸 윤태영 작가가 집필한 것으로,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 여정과 국정 운영 과정, 그리고 그가 마주했던 시대적 고민을 담고 있다. 출간 기념회는 노 전 대통령의 탄생 80주년을 하루 앞두고 열렸다.</p>
<p><br /></p>
<p>강 비서실장은 책을 읽으며 노 전 대통령 개인의 삶뿐 아니라 그가 살아갔던 시대와 그 시대가 던졌던 질문까지 함께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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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는 특히 노 전 대통령이 어려움을 피하기보다 직접 마주하고 돌파하려 했던 과정과, 이를 곁에서 뒷받침했던 참모들의 노력이 담긴 대목에 가장 많은 밑줄을 그었다고 소개했다.</p>
<p><br /></p>
<p>강 비서실장은 “가장 많이 밑줄을 그은 대목은 어려움을 피하지 않고 돌파하려 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고민과, 그를 어떻게든 뒷받침하려 했던 참모들의 분투가 담긴 부분들”이라고 적었다.</p>
<p><br /></p>
<p>이어 정치와 국정의 현장에서 마주하게 되는 고민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덧붙였다. 과거에는 멀리 있는 현인이나 철인들의 이야기처럼 여겼던 문제들이 실제 현실에서는 대통령과 참모들이 매일 마주해야 하는 구체적인 과제가 된다는 것이다.</p>
<p><br /></p>
<p>그는 “한때는 저 멀리 있는 현인이나 철인들의 일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막상 겪어보니 현실”이라며 “그래서 더 오래 눈길이 머물렀는지도 모르겠다”고 밝혔다.</p>
<p><br /></p>
<p>책을 읽은 경험은 강 비서실장에게 과거를 돌아보는 것을 넘어 현재의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도 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런저런 상념과 공감, 그리고 새로운 다짐까지 갖게 하는 책”이라며 “아무래도 일독을 권하지 않을 수 없다”고 글을 맺었다.</p>
<p><br /></p>
<p>이날 출간 기념회에서 강 비서실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다. 이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노 전 대통령을 기억하는 일이 단순히 과거를 되돌아보는 데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그가 던졌던 질문을 오늘의 현실에서 다시 마주하고 우리 시대가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는 과정이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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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또 노 전 대통령이 추구했던 ‘사람 사는 세상’이라는 가치가 여전히 현재진행형의 과제로 남아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원칙을 지키면서도 현실에 발을 딛고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p>
<p><br /></p>
<p>이날 행사에는 한명숙·정세균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유인태 전 정무수석,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 안희정 전 충남지사,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경수 대통령 정무특보 등 노무현 정부와 인연을 맺었던 인사들이 참석했다.</p>
<p><br /></p>
<p>이번 평전의 출간은 노 전 대통령의 정치적 삶을 다시 살펴보는 계기와 함께 그가 활동했던 시대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기회가 되고 있다.</p>
<p><br /></p>
<p>특히 강 비서실장의 소감은 이 책을 한 정치인의 생애를 기록한 평전으로만 바라보기보다, 한 시대의 정치적 고민과 그 고민을 현실에서 풀어내려 했던 대통령과 참모들의 선택과 노력을 함께 돌아보게 하는 기록으로 받아들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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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9/news_178824173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ue, 01 Sep 2026 14:50:4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1 Sep 2026 14:48:45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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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UNEP “아직도 7억6천만 명이 전기 없이 살아간다”…재생에너지 확대, 사람과 지구를 위한 선택]]></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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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유엔환경계획(UNEP)는 전 세계적으로 약 7억6천만 명이 아직 전기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알리며, 재생에너지의 확대가 이러한 현실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사진=UNEP X]
      
   
&nbsp;
전 세계 곳곳에서 여전히 전기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가운데,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일이 에너지 격차를 줄이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중요한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9월 1일 공식 X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약 7억6천만 명이 아직 전기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알리며, 재생에너지의 확대가 이러한 현실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은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 이내로 제한하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UNEP가 주목한 것은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가 가진 두 가지 의미다. 하나는 전기가 부족한 지역에 보다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 온실가스 배출을 낮추는 것이다. 즉 재생에너지 확대는 사람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면서 지구 환경을 보호하는 데 동시에 기여할 수 있다는 의미다.

전기는 우리 일상에서 너무나 익숙한 존재지만, 세계의 모든 사람이 같은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전력 공급이 충분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가정의 기본적인 생활은 물론 병원 운영과 의료서비스, 학교 교육, 통신과 경제활동에도 상당한 제약이 발생할 수 있다. 안정적인 전력은 단순한 편의시설을 넘어 지역사회의 발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 기반이 된다.

특히 전력망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개발도상국이나 농촌·오지 지역에서는 태양광 발전과 소규모 전력망인 미니그리드 같은 분산형 재생에너지가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대규모 발전소와 송전망을 새롭게 구축하기 어려운 지역에서도 비교적 작은 규모의 설비를 활용해 필요한 곳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UNEP가 이번 게시물에서 언급한 7억6천만 명이라는 수치는 최신 통계와는 차이가 있다. 유엔의 최신 지속가능발전목표(SDG) 7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 세계 전력 접근률은 약 92%로, 여전히 약 6억5,500만 명이 전기를 이용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 전력 미접근 인구가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현재와 같은 속도로 전력 접근성이 개선될 경우 2030년에도 상당수의 인구가 여전히 전기 없이 생활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발전시설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전력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와 금융지원, 각국 정부의 정책적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재생에너지의 성장세는 분명하다. 태양광과 풍력을 비롯한 재생에너지는 세계 전력 공급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다. 하지만 난방과 수송 분야에서는 여전히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만큼 에너지 전환을 보다 폭넓게 진행해야 한다는 과제도 남아 있다.

결국 에너지 문제와 기후 문제는 서로 떨어져 있는 과제가 아니다. 전기가 부족한 지역에 깨끗하고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면 생활환경과 경제적 기회를 개선할 수 있고, 동시에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면 온실가스 배출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

유엔이 추진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 7 역시 2030년까지 모든 사람이 저렴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지속가능한 현대적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태양광과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뿐 아니라 분산형 전력망과 에너지 저장기술, 관련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함께 확대돼야 한다.

재생에너지 전환은 이제 단순히 발전원을 바꾸는 문제가 아니다. 누군가에게는 어둠 속에서 불을 밝히는 일이고, 병원에서는 생명을 지키는 전력이 되며,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이 될 수 있다. 동시에 지구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기후변화의 속도를 늦추는 수단이기도 하다.

UNEP의 이번 메시지는 결국 깨끗한 에너지를 더 많이 생산하는 것과 더 많은 사람들이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 함께 가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재생에너지 확대가 사람과 지구 모두를 위한 에너지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그리고 이를 위해 국제사회가 얼마나 빠르게 투자와 협력을 확대할지가 앞으로의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9/20260901144323_iofwxguq.jpg" alt="KakaoTalk_20260901_144018796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유엔환경계획(UNEP)는 전 세계적으로 약 7억6천만 명이 아직 전기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알리며, 재생에너지의 확대가 이러한 현실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UNEP X</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전 세계 곳곳에서 여전히 전기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가운데,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일이 에너지 격차를 줄이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중요한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p>
<p><br /></p>
<p>유엔환경계획(UNEP)은 9월 1일 공식 X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약 7억6천만 명이 아직 전기를 이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알리며, 재생에너지의 확대가 이러한 현실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동시에 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은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 이내로 제한하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UNEP가 주목한 것은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가 가진 두 가지 의미다. 하나는 전기가 부족한 지역에 보다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 온실가스 배출을 낮추는 것이다. 즉 재생에너지 확대는 사람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면서 지구 환경을 보호하는 데 동시에 기여할 수 있다는 의미다.</p>
<p><br /></p>
<p>전기는 우리 일상에서 너무나 익숙한 존재지만, 세계의 모든 사람이 같은 혜택을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전력 공급이 충분하지 않은 지역에서는 가정의 기본적인 생활은 물론 병원 운영과 의료서비스, 학교 교육, 통신과 경제활동에도 상당한 제약이 발생할 수 있다. 안정적인 전력은 단순한 편의시설을 넘어 지역사회의 발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 기반이 된다.</p>
<p><br /></p>
<p>특히 전력망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개발도상국이나 농촌·오지 지역에서는 태양광 발전과 소규모 전력망인 미니그리드 같은 분산형 재생에너지가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대규모 발전소와 송전망을 새롭게 구축하기 어려운 지역에서도 비교적 작은 규모의 설비를 활용해 필요한 곳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다만 UNEP가 이번 게시물에서 언급한 7억6천만 명이라는 수치는 최신 통계와는 차이가 있다. 유엔의 최신 지속가능발전목표(SDG) 7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 세계 전력 접근률은 약 92%로, 여전히 약 6억5,500만 명이 전기를 이용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 전력 미접근 인구가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
<p><br /></p>
<p>문제는 현재와 같은 속도로 전력 접근성이 개선될 경우 2030년에도 상당수의 인구가 여전히 전기 없이 생활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발전시설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전력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와 금융지원, 각국 정부의 정책적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p>
<p><br /></p>
<p>재생에너지의 성장세는 분명하다. 태양광과 풍력을 비롯한 재생에너지는 세계 전력 공급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다. 하지만 난방과 수송 분야에서는 여전히 화석연료 의존도가 높은 만큼 에너지 전환을 보다 폭넓게 진행해야 한다는 과제도 남아 있다.</p>
<p><br /></p>
<p>결국 에너지 문제와 기후 문제는 서로 떨어져 있는 과제가 아니다. 전기가 부족한 지역에 깨끗하고 안정적인 에너지를 공급하면 생활환경과 경제적 기회를 개선할 수 있고, 동시에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면 온실가스 배출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p>
<p><br /></p>
<p>유엔이 추진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 7 역시 2030년까지 모든 사람이 저렴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지속가능한 현대적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태양광과 풍력 같은 재생에너지뿐 아니라 분산형 전력망과 에너지 저장기술, 관련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함께 확대돼야 한다.</p>
<p><br /></p>
<p>재생에너지 전환은 이제 단순히 발전원을 바꾸는 문제가 아니다. 누군가에게는 어둠 속에서 불을 밝히는 일이고, 병원에서는 생명을 지키는 전력이 되며,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일이 될 수 있다. 동시에 지구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기후변화의 속도를 늦추는 수단이기도 하다.</p>
<p><br /></p>
<p>UNEP의 이번 메시지는 결국 깨끗한 에너지를 더 많이 생산하는 것과 더 많은 사람들이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일이 함께 가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재생에너지 확대가 사람과 지구 모두를 위한 에너지 전환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그리고 이를 위해 국제사회가 얼마나 빠르게 투자와 협력을 확대할지가 앞으로의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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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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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Tue, 01 Sep 2026 14:45:4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ue, 01 Sep 2026 14:43:48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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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AI가 바꾸는 일하는 방식과 고객 응대… ‘스마트 워크 & 컨택센터 엑스포’ 9월 개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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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2026 스마트 워크 &amp; 컨택센터 엑스포(Smart Work &amp; Contact Center Expo·SWCC 2026)’를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사진=제이엑스포]
      
   
&nbsp;
생성형 인공지능(AI)과 AI 에이전트가 기업의 업무 방식과 고객 응대 현장을 빠르게 바꾸고 있는 가운데, 실제 기업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AI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살펴보는 전시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제이엑스포는 ‘2026 스마트 워크 &amp; 컨택센터 엑스포(Smart Work &amp; Contact Center Expo·SWCC 2026)’를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AX(AI Transformation)로 이끄는 업무 혁신, AICC(AI Contact Center)로 완성하는 CX(Customer Experience)’다. 기업 내부의 업무 효율화를 위한 AI 전환부터 고객 상담과 서비스 영역의 AI 활용까지 기업 현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변화를 폭넓게 다룬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SWCC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에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기업 간 거래(B2B)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전시장 규모를 지난해보다 확대해 업무 솔루션과 플랫폼, 컨택센터 및 고객관리 솔루션, 엔터프라이즈 AI, 스마트 오피스·인프라 시스템, 기업 운영 관련 서비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의 중심에는 실제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기술이 자리한다. 기업 관계자와 실무자가 여러 솔루션을 현장에서 비교하고 직접 체험하면서 자사의 업무 환경에 적합한 기술과 도입 방안을 검토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

스마트 오피스 인프라부터 고객 응대 자동화까지 기업 운영 과정에 활용되는 다양한 기술을 살펴볼 수 있으며, 참가 기업과 직접 상담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서울AI 허브 공동관’에서는 국내 AI 기업과 스타트업의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AI 에이전트를 비롯해 상담 자동화, AI 업무비서, 챗봇 등 실제 업무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중심으로 시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업용 AI 시장에서 활동하는 기업들도 참여한다.

엔터프라이즈 AI 전문 기업 마인드웨어웍스는 대화형 AI(Conversational AI)와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기반으로 한 솔루션을 선보인다. 금융과 공공,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산업에서 고객 상담과 업무 자동화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컨택센터 운영과 AI 기술을 결합하고 있는 유베이스도 참여한다. 유베이스는 지난해 행사에 이어 올해 부스 규모와 참여 범위를 확대해 사람과 AI가 함께 고객 업무를 처리하는 형태의 차세대 컨택센터 환경을 소개할 계획이다.

AI가 기업 현장에 빠르게 들어오면서 최근에는 단순한 챗봇이나 반복 업무 자동화를 넘어 AI가 업무 과정의 일부를 직접 수행하는 에이전트 기반 기술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컨택센터 역시 상담원을 보조하는 단계에서 AI가 문의 내용을 파악하고 필요한 정보를 찾아 업무 처리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이 같은 변화에 맞춰 행사 기간에는 전문 컨퍼런스도 열린다.

첫날 열리는 ‘AICC &amp; CX Insight 2026’에서는 AI 기반 고객경험 혁신과 차세대 AI 컨택센터 전략을 다룬다. 행사 마지막 날 진행되는 ‘AI Smart Work Summit 2026’에서는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시대에 달라지는 업무 방식과 기업 운영 전략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전시 기간 3일 동안 참가 기업들의 기술세미나도 이어진다. 실제 기업 현장에 기술을 적용한 사례와 솔루션 활용 방법 등을 중심으로 구성해 AI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기업 관계자들이 실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기업 경영진과 부서 책임자, 실무자, 컨택센터 구축·운영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9월 8일까지 SWCC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AI 도입을 둘러싼 기업의 관심이 ‘어떤 기술이 가능한가’에서 ‘우리 업무에 어떤 기술을 실제 적용할 것인가’로 옮겨가면서 기업용 AI 시장에서도 실질적인 활용성과 업무 연계성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번 SWCC 2026은 AI 에이전트와 업무 자동화, AI 컨택센터 등 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기술을 직접 비교하고 적용 가능성을 살펴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27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1083959_towestac.jpg" alt="제목-없음-1.jpg" style="width: 827px; height: 55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2026 스마트 워크 &amp; 컨택센터 엑스포(Smart Work &amp; Contact Center Expo·SWCC 2026)’를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사진=제이엑스포]</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생성형 인공지능(AI)과 AI 에이전트가 기업의 업무 방식과 고객 응대 현장을 빠르게 바꾸고 있는 가운데, 실제 기업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AI 솔루션을 한자리에서 살펴보는 전시회가 서울에서 열린다.</p>
<p><br /></p>
<p>제이엑스포는 ‘2026 스마트 워크 &amp; 컨택센터 엑스포(Smart Work &amp; Contact Center Expo·SWCC 2026)’를 오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p>
<p><br /></p>
<p>올해 행사의 주제는 ‘AX(AI Transformation)로 이끄는 업무 혁신, AICC(AI Contact Center)로 완성하는 CX(Customer Experience)’다. 기업 내부의 업무 효율화를 위한 AI 전환부터 고객 상담과 서비스 영역의 AI 활용까지 기업 현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변화를 폭넓게 다룬다.</p>
<p><br /></p>
<p>올해로 4회째를 맞는 SWCC는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AI 도입에 필요한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기업 간 거래(B2B) 전문 전시회다. 올해는 전시장 규모를 지난해보다 확대해 업무 솔루션과 플랫폼, 컨택센터 및 고객관리 솔루션, 엔터프라이즈 AI, 스마트 오피스·인프라 시스템, 기업 운영 관련 서비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p>
<p><br /></p>
<p>전시의 중심에는 실제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기술이 자리한다. 기업 관계자와 실무자가 여러 솔루션을 현장에서 비교하고 직접 체험하면서 자사의 업무 환경에 적합한 기술과 도입 방안을 검토할 수 있도록 구성한다.</p>
<p><br /></p>
<p>스마트 오피스 인프라부터 고객 응대 자동화까지 기업 운영 과정에 활용되는 다양한 기술을 살펴볼 수 있으며, 참가 기업과 직접 상담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p>
<p><br /></p>
<p>‘서울AI 허브 공동관’에서는 국내 AI 기업과 스타트업의 기술을 만나볼 수 있다. AI 에이전트를 비롯해 상담 자동화, AI 업무비서, 챗봇 등 실제 업무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중심으로 시연이 진행될 예정이다.</p>
<p><br /></p>
<p>기업용 AI 시장에서 활동하는 기업들도 참여한다.</p>
<p><br /></p>
<p>엔터프라이즈 AI 전문 기업 마인드웨어웍스는 대화형 AI(Conversational AI)와 에이전틱 AI(Agentic AI)를 기반으로 한 솔루션을 선보인다. 금융과 공공, 제조, 유통 등 다양한 산업에서 고객 상담과 업무 자동화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p>
<p><br /></p>
<p>컨택센터 운영과 AI 기술을 결합하고 있는 유베이스도 참여한다. 유베이스는 지난해 행사에 이어 올해 부스 규모와 참여 범위를 확대해 사람과 AI가 함께 고객 업무를 처리하는 형태의 차세대 컨택센터 환경을 소개할 계획이다.</p>
<p><br /></p>
<p>AI가 기업 현장에 빠르게 들어오면서 최근에는 단순한 챗봇이나 반복 업무 자동화를 넘어 AI가 업무 과정의 일부를 직접 수행하는 에이전트 기반 기술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컨택센터 역시 상담원을 보조하는 단계에서 AI가 문의 내용을 파악하고 필요한 정보를 찾아 업무 처리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p>
<p><br /></p>
<p>이 같은 변화에 맞춰 행사 기간에는 전문 컨퍼런스도 열린다.</p>
<p><br /></p>
<p>첫날 열리는 ‘AICC &amp; CX Insight 2026’에서는 AI 기반 고객경험 혁신과 차세대 AI 컨택센터 전략을 다룬다. 행사 마지막 날 진행되는 ‘AI Smart Work Summit 2026’에서는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 시대에 달라지는 업무 방식과 기업 운영 전략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p>
<p><br /></p>
<p>전시 기간 3일 동안 참가 기업들의 기술세미나도 이어진다. 실제 기업 현장에 기술을 적용한 사례와 솔루션 활용 방법 등을 중심으로 구성해 AI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기업 관계자들이 실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p>
<p><br /></p>
<p>이번 전시회는 기업 경영진과 부서 책임자, 실무자, 컨택센터 구축·운영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9월 8일까지 SWCC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하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p>
<p><br /></p>
<p>AI 도입을 둘러싼 기업의 관심이 ‘어떤 기술이 가능한가’에서 ‘우리 업무에 어떤 기술을 실제 적용할 것인가’로 옮겨가면서 기업용 AI 시장에서도 실질적인 활용성과 업무 연계성이 중요해지고 있다.</p>
<p><br /></p>
<p>이번 SWCC 2026은 AI 에이전트와 업무 자동화, AI 컨택센터 등 기업 현장에서 활용되는 기술을 직접 비교하고 적용 가능성을 살펴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IT/과학|AI/디지털" term="10939|1094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813319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31 Aug 2026 08:40:5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31 Aug 2026 08:39:5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62</guid>
		<title><![CDATA[서울신라호텔, 전통주 장인과 손잡고 가을 칵테일 선보인다]]></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62</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62</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6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국화와 무화과를 주제로 한 가을 시즌 한정 칵테일 2종 [사진=서울신라호텔]
      
   
&nbsp;
한국 전통주와 가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칵테일이 호텔 바의 새로운 미식 콘텐츠로 선보인다.

서울신라호텔은 9월 1일부터 ‘더 라이브러리(The Library)’에서 국화와 무화과를 주제로 한 가을 시즌 한정 칵테일 2종을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역 고유의 식재료와 술을 활용해 그 안에 담긴 문화와 생산자의 이야기를 함께 전달하는 이른바 ‘로컬리즘 칵테일’ 흐름을 반영했다.

최근 바 업계에서는 단순히 새로운 맛을 만드는 것을 넘어 특정 지역에서 생산된 술과 식재료, 계절적 특성을 칵테일에 담아내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소비자들이 음식과 음료를 선택할 때 맛뿐 아니라 원산지와 생산 과정,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함께 경험하려는 경향이 커지면서 지역성과 계절성을 강조한 메뉴도 다양해지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이번 가을 메뉴에 한국 전통주를 접목했다. 특히 요리 경연 방송 프로그램에서 TOP5에 오른 ‘술빚는 윤주모’가 만든 국화 향의 막걸리를 활용했다. ‘술빚는 윤주모’는 전통주 양조장을 운영하며 우리 술의 맛과 이야기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알리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막걸리를 활용한 칵테일은 ‘국화 시트러스 블룸’이다. 예로부터 국화를 술에 담가 즐기던 전통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국화의 향과 막걸리를 현대적인 칵테일로 풀어냈다. 여기에 시트러스 계열 재료를 더해 산뜻한 산미와 향을 살렸다.

서울신라호텔은 은은한 국화 향과 시트러스의 청량한 풍미를 조화시켜 가을 분위기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전통주를 그대로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대적인 바 문화와 연결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함께 선보이는 ‘피그 벨벳 베일’은 가을철 과일인 무화과를 활용한다. 버번 위스키를 기본으로 무화과의 단맛과 풍미를 더하고 그 위에 마스카포네 치즈 폼을 올려 부드러운 질감을 살렸다. 과일과 치즈가 어우러지는 가을 디저트의 이미지를 칵테일 한 잔에 담아낸 구성이다.

두 메뉴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가을을 표현한다. ‘국화 시트러스 블룸’이 전통주와 국화를 중심으로 향긋하고 산뜻한 맛을 강조한다면, ‘피그 벨벳 베일’은 무화과와 버번, 치즈를 조합해 보다 진하고 부드러운 풍미에 초점을 맞췄다.

서울신라호텔은 이번 메뉴를 통해 국내 고객뿐 아니라 한국의 술과 음식문화에 관심을 보이는 외국인 여행객까지 겨냥한다. 특히 막걸리와 같은 전통주를 현대적인 칵테일 형태로 선보이면서 한국의 식문화를 비교적 친숙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전통주는 최근 단순히 전통적인 방식으로 소비되는 술에서 벗어나 다양한 음식과의 페어링이나 칵테일의 재료로 활용되면서 새로운 소비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호텔과 바, 외식업계에서 전통주를 현대적인 미식 경험과 결합하는 시도가 이어지는 것도 이 같은 흐름과 맞닿아 있다.

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와 무화과를 한국 전통주와 결합해 더 라이브러리만의 차별화된 시즌 칵테일을 선보이게 됐다”며 “한국적인 정서와 현대적인 바 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미식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가을 시즌 메뉴는 전통주와 제철 식재료를 현대적인 칵테일 문화와 연결한다는 점에서 한국의 식문화를 새롭게 경험하는 하나의 방식으로 볼 수 있다. 지역의 술과 식재료가 가진 이야기를 한 잔의 음료에 담아내려는 ‘로컬리즘’ 흐름이 국내 호텔·외식업계에서 어떻게 확장될지도 관심을 모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27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1083314_qeulcauu.jpg" alt="제목-없음-1.jpg" style="width: 827px; height: 62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국화와 무화과를 주제로 한 가을 시즌 한정 칵테일 2종 [사진=서울신라호텔]</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한국 전통주와 가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칵테일이 호텔 바의 새로운 미식 콘텐츠로 선보인다.</p>
<p><br /></p>
<p>서울신라호텔은 9월 1일부터 ‘더 라이브러리(The Library)’에서 국화와 무화과를 주제로 한 가을 시즌 한정 칵테일 2종을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역 고유의 식재료와 술을 활용해 그 안에 담긴 문화와 생산자의 이야기를 함께 전달하는 이른바 ‘로컬리즘 칵테일’ 흐름을 반영했다.</p>
<p><br /></p>
<p>최근 바 업계에서는 단순히 새로운 맛을 만드는 것을 넘어 특정 지역에서 생산된 술과 식재료, 계절적 특성을 칵테일에 담아내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소비자들이 음식과 음료를 선택할 때 맛뿐 아니라 원산지와 생산 과정,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함께 경험하려는 경향이 커지면서 지역성과 계절성을 강조한 메뉴도 다양해지고 있다.</p>
<p><br /></p>
<p>서울신라호텔은 이번 가을 메뉴에 한국 전통주를 접목했다. 특히 요리 경연 방송 프로그램에서 TOP5에 오른 ‘술빚는 윤주모’가 만든 국화 향의 막걸리를 활용했다. ‘술빚는 윤주모’는 전통주 양조장을 운영하며 우리 술의 맛과 이야기를 현대적인 방식으로 알리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p>
<p><br /></p>
<p>막걸리를 활용한 칵테일은 ‘국화 시트러스 블룸’이다. 예로부터 국화를 술에 담가 즐기던 전통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국화의 향과 막걸리를 현대적인 칵테일로 풀어냈다. 여기에 시트러스 계열 재료를 더해 산뜻한 산미와 향을 살렸다.</p>
<p><br /></p>
<p>서울신라호텔은 은은한 국화 향과 시트러스의 청량한 풍미를 조화시켜 가을 분위기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전통주를 그대로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대적인 바 문화와 연결했다는 점이 특징이다.</p>
<p><br /></p>
<p>함께 선보이는 ‘피그 벨벳 베일’은 가을철 과일인 무화과를 활용한다. 버번 위스키를 기본으로 무화과의 단맛과 풍미를 더하고 그 위에 마스카포네 치즈 폼을 올려 부드러운 질감을 살렸다. 과일과 치즈가 어우러지는 가을 디저트의 이미지를 칵테일 한 잔에 담아낸 구성이다.</p>
<p><br /></p>
<p>두 메뉴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가을을 표현한다. ‘국화 시트러스 블룸’이 전통주와 국화를 중심으로 향긋하고 산뜻한 맛을 강조한다면, ‘피그 벨벳 베일’은 무화과와 버번, 치즈를 조합해 보다 진하고 부드러운 풍미에 초점을 맞췄다.</p>
<p><br /></p>
<p>서울신라호텔은 이번 메뉴를 통해 국내 고객뿐 아니라 한국의 술과 음식문화에 관심을 보이는 외국인 여행객까지 겨냥한다. 특히 막걸리와 같은 전통주를 현대적인 칵테일 형태로 선보이면서 한국의 식문화를 비교적 친숙한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전통주는 최근 단순히 전통적인 방식으로 소비되는 술에서 벗어나 다양한 음식과의 페어링이나 칵테일의 재료로 활용되면서 새로운 소비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호텔과 바, 외식업계에서 전통주를 현대적인 미식 경험과 결합하는 시도가 이어지는 것도 이 같은 흐름과 맞닿아 있다.</p>
<p><br /></p>
<p>서울신라호텔 관계자는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와 무화과를 한국 전통주와 결합해 더 라이브러리만의 차별화된 시즌 칵테일을 선보이게 됐다”며 “한국적인 정서와 현대적인 바 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미식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p>
<p><br /></p>
<p>이번 가을 시즌 메뉴는 전통주와 제철 식재료를 현대적인 칵테일 문화와 연결한다는 점에서 한국의 식문화를 새롭게 경험하는 하나의 방식으로 볼 수 있다. 지역의 술과 식재료가 가진 이야기를 한 잔의 음료에 담아내려는 ‘로컬리즘’ 흐름이 국내 호텔·외식업계에서 어떻게 확장될지도 관심을 모은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라이프/트렌드" term="10934|10959"/>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813278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31 Aug 2026 08:34: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31 Aug 2026 08:32:0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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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SK에너지·네이버페이, 주유소 고객 혜택 확대… Npay 포인트 적립 추진]]></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6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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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6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SK에너지와 네이버페이(Npay), SK주유소 이용 고객의 포인트 혜택과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 [사진=&nbsp;SK에너지]
      
   
&nbsp;
SK에너지와 네이버페이(Npay)가 SK주유소 이용 고객의 포인트 혜택과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한다. 주유를 통해 받은 포인트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다양한 소비 영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고객 혜택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것이 핵심이다.

SK에너지와 Npay는 주유소 현장에서의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SK주유소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Npay 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도입하고, 향후 간편결제와 공동 마케팅 등으로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SK에너지가 보유한 전국 주유소 네트워크와 Npay의 간편결제·포인트 서비스를 결합해 주유소 이용 과정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과 결제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비스가 계획대로 추진되면 SK주유소 이용 고객은 이르면 2027년 1월부터 주유할 때 Npay 포인트를 선택해 적립할 수 있게 된다. 적립한 포인트는 주유소에 한정하지 않고 Npay의 다양한 온라인·오프라인 사용처에서 이용할 수 있다.

양사는 정식 서비스에 앞서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사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프로모션 기간 SK주유소에서 ‘Npay×삼성페이’ 간편결제를 이용해 5만원 이상 주유하면 3000원 상당의 Npay 포인트를 지급한다. 이벤트 참여 고객 가운데 매월 300명을 추첨해 5만원 상당의 Npay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프로모션의 구체적인 참여 방법과 적용 조건 등은 Npay 앱의 ‘결제 혜택’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협력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주유소에서 발생하는 고객 혜택을 일상 소비로 연결한다는 점이다. 기존 주유 관련 포인트나 할인 혜택이 특정 브랜드나 서비스 안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았다면, Npay 포인트를 활용할 경우 고객이 온라인 쇼핑을 비롯한 다양한 사용처에서 적립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SK에너지 입장에서는 주유소를 단순히 차량에 연료를 공급하는 공간에서 결제와 멤버십, 디지털 서비스가 결합된 고객 접점으로 확대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Npay 역시 온라인을 중심으로 형성된 간편결제와 포인트 생태계를 오프라인 주유소 영역까지 넓힐 수 있게 된다.

양사는 포인트 적립을 시작으로 간편결제와 공동 마케팅 등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Npay 포인트 적립 서비스의 구체적인 적립률과 적용 대상, 이용 조건 등은 정식 서비스 출시에 맞춰 별도로 안내될 예정이다.

배정한 SK에너지 마케팅본부장은 “Npay와의 협력을 통해 SK주유소 고객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과 편리한 결제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서비스 정식 출시 전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이 먼저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주유소와 간편결제 플랫폼의 결합을 통해 주유 과정에서 발생하는 포인트 혜택을 일상적인 소비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다. 양사가 내년 초 예정된 포인트 적립 서비스에 이어 결제와 마케팅 분야에서 협력을 어느 수준까지 확대할지도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27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1083030_yizyhutl.jpg" alt="제목-없음-1.jpg" style="width: 827px; height: 1178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SK에너지와 네이버페이(Npay), SK주유소 이용 고객의 포인트 혜택과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nbsp;SK에너지</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SK에너지와 네이버페이(Npay)가 SK주유소 이용 고객의 포인트 혜택과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협력한다. 주유를 통해 받은 포인트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다양한 소비 영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고객 혜택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것이 핵심이다.</p>
<p><br /></p>
<p>SK에너지와 Npay는 주유소 현장에서의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SK주유소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Npay 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도입하고, 향후 간편결제와 공동 마케팅 등으로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p>
<p><br /></p>
<p>이번 협약은 SK에너지가 보유한 전국 주유소 네트워크와 Npay의 간편결제·포인트 서비스를 결합해 주유소 이용 과정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과 결제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p>
<p><br /></p>
<p>서비스가 계획대로 추진되면 SK주유소 이용 고객은 이르면 2027년 1월부터 주유할 때 Npay 포인트를 선택해 적립할 수 있게 된다. 적립한 포인트는 주유소에 한정하지 않고 Npay의 다양한 온라인·오프라인 사용처에서 이용할 수 있다.</p>
<p><br /></p>
<p>양사는 정식 서비스에 앞서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사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p>
<p><br /></p>
<p>프로모션 기간 SK주유소에서 ‘Npay×삼성페이’ 간편결제를 이용해 5만원 이상 주유하면 3000원 상당의 Npay 포인트를 지급한다. 이벤트 참여 고객 가운데 매월 300명을 추첨해 5만원 상당의 Npay 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p>
<p><br /></p>
<p>프로모션의 구체적인 참여 방법과 적용 조건 등은 Npay 앱의 ‘결제 혜택’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p>
<p><br /></p>
<p>이번 협력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주유소에서 발생하는 고객 혜택을 일상 소비로 연결한다는 점이다. 기존 주유 관련 포인트나 할인 혜택이 특정 브랜드나 서비스 안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았다면, Npay 포인트를 활용할 경우 고객이 온라인 쇼핑을 비롯한 다양한 사용처에서 적립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p>
<p><br /></p>
<p>SK에너지 입장에서는 주유소를 단순히 차량에 연료를 공급하는 공간에서 결제와 멤버십, 디지털 서비스가 결합된 고객 접점으로 확대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Npay 역시 온라인을 중심으로 형성된 간편결제와 포인트 생태계를 오프라인 주유소 영역까지 넓힐 수 있게 된다.</p>
<p><br /></p>
<p>양사는 포인트 적립을 시작으로 간편결제와 공동 마케팅 등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Npay 포인트 적립 서비스의 구체적인 적립률과 적용 대상, 이용 조건 등은 정식 서비스 출시에 맞춰 별도로 안내될 예정이다.</p>
<p><br /></p>
<p>배정한 SK에너지 마케팅본부장은 “Npay와의 협력을 통해 SK주유소 고객에게 보다 실질적인 혜택과 편리한 결제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서비스 정식 출시 전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이 먼저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이번 협약은 주유소와 간편결제 플랫폼의 결합을 통해 주유 과정에서 발생하는 포인트 혜택을 일상적인 소비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다. 양사가 내년 초 예정된 포인트 적립 서비스에 이어 결제와 마케팅 분야에서 협력을 어느 수준까지 확대할지도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813262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31 Aug 2026 08:31:2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31 Aug 2026 08:29:2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60</guid>
		<title><![CDATA[인포시즈, 한국전력 ‘AI 버추얼 그리드’ 실증사업 수행… 전력망에 AI 접목]]></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60</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60</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6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인포시즈 로고[사진=인포시즈]
      
   

온톨로지 기반 산업형 인공지능(AI) 기업 인포시즈가 한국전력의 ‘AI 버추얼 그리드(AI Virtual Grid)’ 실증사업에 참여해 복잡한 전력망 데이터를 AI가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하는 작업에 나선다.

인포시즈는 ‘한국전력 AI Virtual Grid PoC(개념검증)’ 사업에서 전력망 데이터의 온톨로지 구축과 이를 활용한 AI 에이전트 개발, AI·지도 기반 사용자환경(UI) 구축을 맡는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온톨로지와 데이터, 전력계통, 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한 4개 기업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며 인포시즈가 대표 수행사를 맡는다. 실증은 전남 일부 지역의 전력망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의 핵심은 빠르게 복잡해지는 전력망의 정보를 AI가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최근 태양광을 비롯한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가 확대되는 동시에 AI와 반도체,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전력을 사용하는 산업도 성장하고 있다. 전력망에 연결되는 발전·수요 설비가 다양해지면서 전력계통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분석해야 할 데이터와 설비 간 관계도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

특히 전력망과 관련한 정보가 여러 시스템과 설비 도면 등에 나뉘어 관리될 경우 개별 데이터를 조회하는 것만으로는 전체 계통의 구조와 설비 사이의 관계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

한국전력의 AI 버추얼 그리드 실증은 이러한 데이터를 단순히 한곳에 모으는 것을 넘어 AI가 각각의 데이터가 무엇을 의미하고 서로 어떤 관계를 갖는지 파악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포시즈는 전력 분야 국제 표준인 공통정보모델(Common Information Model·CIM)을 활용해 기존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서로 다른 형태로 존재하는 전력망 정보를 온톨로지로 연결할 계획이다.

온톨로지는 데이터의 개별 항목뿐 아니라 각 대상의 개념과 속성, 서로의 관계까지 구조화하는 방식이다. 이를 전력망에 적용하면 변전소와 송·배전 설비, 발전설비 등 각각의 요소가 어떤 방식으로 연결돼 있고 데이터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AI가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다.

이번 실증에서는 이러한 데이터 구조를 기반으로 전력망 관련 질문을 분석하고 답변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도 구축한다.

예를 들어 특정 지역에 50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새롭게 연결할 수 있는지를 질의하면 AI 에이전트가 해당 지역의 전력망과 관련 설비 데이터를 찾아 연결 관계를 분석하고 계통연계 검토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전력망을 지도 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사용자환경도 함께 구축한다. 복잡한 설비와 계통 정보를 시각적으로 보여줌으로써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인포시즈는 10년 이상 산업 데이터를 구조화해 온 기술을 이번 사업에 적용해 데이터 구조화부터 AI 에이전트, 시각화 환경 구축까지 담당할 예정이다.

이번 개념검증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향후 적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된다. 재생에너지 발전설비가 늘어날수록 어느 지역에 어느 정도 규모의 발전원을 추가로 연결할 수 있는지 신속하게 판단하는 계통연계 검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는 발전원의 계통연계 검토뿐 아니라 전력망 운영과 설비 관리, 장애 및 위험 분석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대한 전력 데이터를 개별적으로 조회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설비와 데이터 사이의 관계를 AI가 분석하고 추론할 수 있는 지식 기반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탁정수 인포시즈 대표이사는 “전력망처럼 수많은 설비와 데이터가 복잡하게 연결된 산업에서는 AI 모델 자체만으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AI가 산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산업의 데이터와 관계를 구조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핵심 인프라인 전력망을 온톨로지로 연결하고 AI가 그 구조를 이해하고 추론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국가 전력 효율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재생에너지의 확대와 전력 수요 증가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전력망을 얼마나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것인지는 에너지 전환 과정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실증사업은 분산된 전력 데이터를 표준화·구조화하고 AI를 활용해 계통 분석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향후 지능형 전력망 구축 가능성을 확인하는 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27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1082803_upwrmqqk.jpg" alt="제목-없음-1.jpg" style="width: 827px; height: 49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인포시즈 로고[사진=인포시즈]</figcaption>
      </figure>
   </div>
<p><br /></p>
<p>온톨로지 기반 산업형 인공지능(AI) 기업 인포시즈가 한국전력의 ‘AI 버추얼 그리드(AI Virtual Grid)’ 실증사업에 참여해 복잡한 전력망 데이터를 AI가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하는 작업에 나선다.</p>
<p><br /></p>
<p>인포시즈는 ‘한국전력 AI Virtual Grid PoC(개념검증)’ 사업에서 전력망 데이터의 온톨로지 구축과 이를 활용한 AI 에이전트 개발, AI·지도 기반 사용자환경(UI) 구축을 맡는다고 31일 밝혔다.</p>
<p><br /></p>
<p>이번 사업에는 온톨로지와 데이터, 전력계통, 재생에너지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한 4개 기업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며 인포시즈가 대표 수행사를 맡는다. 실증은 전남 일부 지역의 전력망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p>
<p><br /></p>
<p>사업의 핵심은 빠르게 복잡해지는 전력망의 정보를 AI가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연결하는 것이다.</p>
<p><br /></p>
<p>최근 태양광을 비롯한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가 확대되는 동시에 AI와 반도체,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전력을 사용하는 산업도 성장하고 있다. 전력망에 연결되는 발전·수요 설비가 다양해지면서 전력계통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분석해야 할 데이터와 설비 간 관계도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p>
<p><br /></p>
<p>특히 전력망과 관련한 정보가 여러 시스템과 설비 도면 등에 나뉘어 관리될 경우 개별 데이터를 조회하는 것만으로는 전체 계통의 구조와 설비 사이의 관계를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p>
<p><br /></p>
<p>한국전력의 AI 버추얼 그리드 실증은 이러한 데이터를 단순히 한곳에 모으는 것을 넘어 AI가 각각의 데이터가 무엇을 의미하고 서로 어떤 관계를 갖는지 파악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p>
<p><br /></p>
<p>인포시즈는 전력 분야 국제 표준인 공통정보모델(Common Information Model·CIM)을 활용해 기존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서로 다른 형태로 존재하는 전력망 정보를 온톨로지로 연결할 계획이다.</p>
<p><br /></p>
<p>온톨로지는 데이터의 개별 항목뿐 아니라 각 대상의 개념과 속성, 서로의 관계까지 구조화하는 방식이다. 이를 전력망에 적용하면 변전소와 송·배전 설비, 발전설비 등 각각의 요소가 어떤 방식으로 연결돼 있고 데이터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AI가 분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수 있다.</p>
<p><br /></p>
<p>이번 실증에서는 이러한 데이터 구조를 기반으로 전력망 관련 질문을 분석하고 답변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도 구축한다.</p>
<p><br /></p>
<p>예를 들어 특정 지역에 50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새롭게 연결할 수 있는지를 질의하면 AI 에이전트가 해당 지역의 전력망과 관련 설비 데이터를 찾아 연결 관계를 분석하고 계통연계 검토를 지원하는 방식이다.</p>
<p><br /></p>
<p>전력망을 지도 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사용자환경도 함께 구축한다. 복잡한 설비와 계통 정보를 시각적으로 보여줌으로써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보다 직관적으로 파악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p>
<p><br /></p>
<p>인포시즈는 10년 이상 산업 데이터를 구조화해 온 기술을 이번 사업에 적용해 데이터 구조화부터 AI 에이전트, 시각화 환경 구축까지 담당할 예정이다.</p>
<p><br /></p>
<p>이번 개념검증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향후 적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된다. 재생에너지 발전설비가 늘어날수록 어느 지역에 어느 정도 규모의 발전원을 추가로 연결할 수 있는지 신속하게 판단하는 계통연계 검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p>
<p><br /></p>
<p>장기적으로는 발전원의 계통연계 검토뿐 아니라 전력망 운영과 설비 관리, 장애 및 위험 분석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대한 전력 데이터를 개별적으로 조회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설비와 데이터 사이의 관계를 AI가 분석하고 추론할 수 있는 지식 기반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p>
<p><br /></p>
<p>탁정수 인포시즈 대표이사는 “전력망처럼 수많은 설비와 데이터가 복잡하게 연결된 산업에서는 AI 모델 자체만으로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AI가 산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산업의 데이터와 관계를 구조화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p>
<p><br /></p>
<p>이어 “국가 핵심 인프라인 전력망을 온톨로지로 연결하고 AI가 그 구조를 이해하고 추론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 국가 전력 효율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재생에너지의 확대와 전력 수요 증가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전력망을 얼마나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운영할 것인지는 에너지 전환 과정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실증사업은 분산된 전력 데이터를 표준화·구조화하고 AI를 활용해 계통 분석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향후 지능형 전력망 구축 가능성을 확인하는 과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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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IT/과학|AI/디지털" term="10939|10940"/>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813247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31 Aug 2026 08:28:4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31 Aug 2026 08:26:4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59</guid>
		<title><![CDATA[화성의 거대한 충돌구를 들여다보다… 250㎞ 상공에서 포착한 붉은 행성의 풍경]]></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59</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59</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5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정찰위성(Mars Reconnaissance Orbiter·MRO)에 탑재된 고해상도 이미징 과학실험 카메라(High Resolution Imaging Science Experiment·HiRISE)로 촬영된 화성의 충돌구. [사진=Black Hole x]
      
   
&nbsp;
거대한 절벽이 둥글게 이어지고, 가파른 경사면 아래로는 모래가 흘러내린 듯한 흔적이 길게 뻗어 있다. 충돌구 바닥에는 마치 물결처럼 촘촘한 무늬가 펼쳐져 있다. 사막을 내려다보는 듯한 이 풍경은 지구가 아닌 화성의 모습이다.

우주·과학 콘텐츠를 소개하는 ‘블랙 홀(Black Hole)’은 8월 31일 X 계정을 통해 화성의 충돌구를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정찰위성(Mars Reconnaissance Orbiter·MRO)에 탑재된 고해상도 이미징 과학실험 카메라(High Resolution Imaging Science Experiment·HiRISE)로 촬영된 것으로 소개됐다.

블랙 홀은 HiRISE가 화성 표면을 매우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장비라며 이를 통해 지형과 충돌구의 구조, 오랜 시간에 걸쳐 화성의 풍경을 변화시켜 온 흔적들을 살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화성정찰위성은 2005년 8월 발사돼 이듬해 3월 화성 궤도에 진입했다. 이후 화성 상공을 돌며 지표와 대기, 지하 구조 등을 조사해 왔으며 2026년 3월에는 화성 궤도 진입 20주년을 맞았다.

이 위성에 탑재된 HiRISE는 화성 표면을 정밀하게 관측하는 대표적인 장비다. 화성정찰위성은 관측 과정에서 대략 250~300㎞ 고도에서 화성을 내려다보며, HiRISE는 관측 조건에 따라 한 화소당 약 25~30㎝ 수준의 지형을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해상도를 제공한다.

덕분에 화성 전체의 모습을 살펴보는 데 그치지 않고 충돌구의 경사면이나 작은 골짜기, 모래언덕 표면에 만들어진 잔물결처럼 비교적 세밀한 지형까지 관찰할 수 있다.

이번 사진에서 특히 시선을 끄는 부분도 충돌구 바닥에 펼쳐진 물결 모양의 지형이다. 화성의 여러 충돌구에서는 바람에 의해 이동한 모래가 쌓이면서 다양한 형태의 사구와 잔물결이 만들어진 모습이 관측되고 있다.

화성은 지구보다 대기가 매우 희박하지만 바람은 여전히 지표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힘이다. 모래와 먼지를 이동시키면서 사구의 모양을 바꾸고 지표에 새로운 무늬를 만들어낸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지형의 형태와 방향을 분석해 화성에서 바람이 어떻게 움직여 왔는지를 추적한다.

HiRISE가 관측한 허셜 충돌구(Herschel Crater)에서도 대규모 모래언덕이 발견됐다. 사구의 가파른 경사면과 표면에 나타난 작은 물결을 살펴보면 바람이 어느 방향으로 모래를 이동시켰는지 짐작할 수 있다.

화성의 모래언덕은 오래전 만들어진 뒤 그대로 멈춰 있는 것도 아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지금도 바람에 따라 모래가 움직이면서 지형이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다.

프로크터 충돌구(Proctor Crater)에서는 어두운 현무암질 모래로 이뤄진 사구가 관측됐으며, 연구자들은 시간에 따른 사구의 변화를 비교하면서 현재 화성에서 일어나는 지표 활동을 살펴보고 있다.

충돌구 역시 화성의 역사를 읽는 중요한 자료다. 소행성이나 혜성 등이 화성 표면과 충돌하면서 처음 만들어진 뒤 수많은 시간이 흐르는 동안 바람에 의한 침식과 퇴적, 서리와 얼음의 계절적 변화 등이 더해지면서 모습이 계속 달라져 왔다.

HiRISE는 이러한 변화를 한순간의 사진으로만 기록하지 않는다. 같은 지역을 여러 차례 촬영해 이전 사진과 비교하면 사구가 조금씩 이동하거나 경사면에 새로운 흔적이 생기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러셀 충돌구(Russell Crater)에서는 사구 경사면에 새로운 골이 나타나는 현상이 반복 관측됐다. 연구자들은 이 같은 변화에 계절에 따라 얼고 사라지는 이산화탄소 얼음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사진에 나타난 화성의 색을 이해할 때도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HiRISE가 공개하는 컬러 영상 가운데는 지표의 서로 다른 물질과 구조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여러 파장대의 정보를 조합한 이미지가 있다. 따라서 사진 속 붉은색이나 푸른빛을 사람이 현장에서 보게 될 색과 완전히 동일하다고 볼 수는 없다.

또 블랙 홀이 공개한 게시물에는 사진에 담긴 충돌구의 정확한 이름과 위치, HiRISE의 관측 번호가 함께 제시되지 않았다. 사진만을 근거로 특정 충돌구라고 단정하기보다는 HiRISE가 촬영한 화성 충돌구의 한 모습으로 소개하는 것이 적절하다.

화성정찰위성이 지난 20년 동안 보내온 수많은 고해상도 사진은 화성이 단순히 황량하고 변화가 없는 행성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바람은 지금도 모래를 움직이고, 계절에 따라 얼음이 나타났다 사라지며, 그 과정에서 지표의 모습도 조금씩 달라진다.

블랙 홀이 소개한 사진 역시 이러한 화성의 모습을 한눈에 보여준다. 거대한 충돌로 만들어진 지형 위에 다시 바람과 모래, 계절의 흔적이 쌓이면서 오늘날 우리가 보는 화성의 풍경이 만들어진 것이다.

약 250㎞ 상공에서 포착한 충돌구의 작은 모래무늬 하나하나는 수십억 년에 걸친 화성의 역사와 지금도 계속되는 변화를 읽어낼 수 있는 기록이 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1082015_dawdymup.jpg" alt="KakaoTalk_20260831_063803700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32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정찰위성(Mars Reconnaissance Orbiter·MRO)에 탑재된 고해상도 이미징 과학실험 카메라(High Resolution Imaging Science Experiment·HiRISE)로 촬영된 화성의 충돌구. [사진=Black Hole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거대한 절벽이 둥글게 이어지고, 가파른 경사면 아래로는 모래가 흘러내린 듯한 흔적이 길게 뻗어 있다. 충돌구 바닥에는 마치 물결처럼 촘촘한 무늬가 펼쳐져 있다. 사막을 내려다보는 듯한 이 풍경은 지구가 아닌 화성의 모습이다.</p>
<p><br /></p>
<p>우주·과학 콘텐츠를 소개하는 ‘블랙 홀(Black Hole)’은 8월 31일 X 계정을 통해 화성의 충돌구를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화성정찰위성(Mars Reconnaissance Orbiter·MRO)에 탑재된 고해상도 이미징 과학실험 카메라(High Resolution Imaging Science Experiment·HiRISE)로 촬영된 것으로 소개됐다.</p>
<p><br /></p>
<p>블랙 홀은 HiRISE가 화성 표면을 매우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장비라며 이를 통해 지형과 충돌구의 구조, 오랜 시간에 걸쳐 화성의 풍경을 변화시켜 온 흔적들을 살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화성정찰위성은 2005년 8월 발사돼 이듬해 3월 화성 궤도에 진입했다. 이후 화성 상공을 돌며 지표와 대기, 지하 구조 등을 조사해 왔으며 2026년 3월에는 화성 궤도 진입 20주년을 맞았다.</p>
<p><br /></p>
<p>이 위성에 탑재된 HiRISE는 화성 표면을 정밀하게 관측하는 대표적인 장비다. 화성정찰위성은 관측 과정에서 대략 250~300㎞ 고도에서 화성을 내려다보며, HiRISE는 관측 조건에 따라 한 화소당 약 25~30㎝ 수준의 지형을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해상도를 제공한다.</p>
<p><br /></p>
<p>덕분에 화성 전체의 모습을 살펴보는 데 그치지 않고 충돌구의 경사면이나 작은 골짜기, 모래언덕 표면에 만들어진 잔물결처럼 비교적 세밀한 지형까지 관찰할 수 있다.</p>
<p><br /></p>
<p>이번 사진에서 특히 시선을 끄는 부분도 충돌구 바닥에 펼쳐진 물결 모양의 지형이다. 화성의 여러 충돌구에서는 바람에 의해 이동한 모래가 쌓이면서 다양한 형태의 사구와 잔물결이 만들어진 모습이 관측되고 있다.</p>
<p><br /></p>
<p>화성은 지구보다 대기가 매우 희박하지만 바람은 여전히 지표를 변화시키는 중요한 힘이다. 모래와 먼지를 이동시키면서 사구의 모양을 바꾸고 지표에 새로운 무늬를 만들어낸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지형의 형태와 방향을 분석해 화성에서 바람이 어떻게 움직여 왔는지를 추적한다.</p>
<p><br /></p>
<p>HiRISE가 관측한 허셜 충돌구(Herschel Crater)에서도 대규모 모래언덕이 발견됐다. 사구의 가파른 경사면과 표면에 나타난 작은 물결을 살펴보면 바람이 어느 방향으로 모래를 이동시켰는지 짐작할 수 있다.</p>
<p><br /></p>
<p>화성의 모래언덕은 오래전 만들어진 뒤 그대로 멈춰 있는 것도 아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지금도 바람에 따라 모래가 움직이면서 지형이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이 확인되고 있다.</p>
<p><br /></p>
<p>프로크터 충돌구(Proctor Crater)에서는 어두운 현무암질 모래로 이뤄진 사구가 관측됐으며, 연구자들은 시간에 따른 사구의 변화를 비교하면서 현재 화성에서 일어나는 지표 활동을 살펴보고 있다.</p>
<p><br /></p>
<p>충돌구 역시 화성의 역사를 읽는 중요한 자료다. 소행성이나 혜성 등이 화성 표면과 충돌하면서 처음 만들어진 뒤 수많은 시간이 흐르는 동안 바람에 의한 침식과 퇴적, 서리와 얼음의 계절적 변화 등이 더해지면서 모습이 계속 달라져 왔다.</p>
<p><br /></p>
<p>HiRISE는 이러한 변화를 한순간의 사진으로만 기록하지 않는다. 같은 지역을 여러 차례 촬영해 이전 사진과 비교하면 사구가 조금씩 이동하거나 경사면에 새로운 흔적이 생기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p>
<p><br /></p>
<p>대표적으로 러셀 충돌구(Russell Crater)에서는 사구 경사면에 새로운 골이 나타나는 현상이 반복 관측됐다. 연구자들은 이 같은 변화에 계절에 따라 얼고 사라지는 이산화탄소 얼음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p>
<p><br /></p>
<p>사진에 나타난 화성의 색을 이해할 때도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HiRISE가 공개하는 컬러 영상 가운데는 지표의 서로 다른 물질과 구조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여러 파장대의 정보를 조합한 이미지가 있다. 따라서 사진 속 붉은색이나 푸른빛을 사람이 현장에서 보게 될 색과 완전히 동일하다고 볼 수는 없다.</p>
<p><br /></p>
<p>또 블랙 홀이 공개한 게시물에는 사진에 담긴 충돌구의 정확한 이름과 위치, HiRISE의 관측 번호가 함께 제시되지 않았다. 사진만을 근거로 특정 충돌구라고 단정하기보다는 HiRISE가 촬영한 화성 충돌구의 한 모습으로 소개하는 것이 적절하다.</p>
<p><br /></p>
<p>화성정찰위성이 지난 20년 동안 보내온 수많은 고해상도 사진은 화성이 단순히 황량하고 변화가 없는 행성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바람은 지금도 모래를 움직이고, 계절에 따라 얼음이 나타났다 사라지며, 그 과정에서 지표의 모습도 조금씩 달라진다.</p>
<p><br /></p>
<p>블랙 홀이 소개한 사진 역시 이러한 화성의 모습을 한눈에 보여준다. 거대한 충돌로 만들어진 지형 위에 다시 바람과 모래, 계절의 흔적이 쌓이면서 오늘날 우리가 보는 화성의 풍경이 만들어진 것이다.</p>
<p><br /></p>
<p>약 250㎞ 상공에서 포착한 충돌구의 작은 모래무늬 하나하나는 수십억 년에 걸친 화성의 역사와 지금도 계속되는 변화를 읽어낼 수 있는 기록이 되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IT/과학|과학/기술" term="10939|10941"/>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813200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31 Aug 2026 08:21:4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31 Aug 2026 08:19:4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58</guid>
		<title><![CDATA[지중해 섬에 남은 7000개의 돌탑… 사르데냐가 품은 고대 문명의 흔적]]></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58</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58</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5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사르데냐 청동기 문명을 대표하는 ‘누라게(Nuraghe)’ [사진=Megalithic Mysteries X]
      
   
&nbsp;
지중해 한가운데 자리한 이탈리아 사르데냐(Sardinia)섬에는 수천 년 전 사람들이 돌을 쌓아 만든 거대한 탑들이 곳곳에 남아 있다. 멀리서 보면 작은 요새처럼 보이는 이 석조 건축물은 사르데냐 청동기 문명을 대표하는 ‘누라게(Nuraghe)’다.

고대 거석문화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메갈리틱 미스터리스(Megalithic Mysteries)’는 8월 30일 오후 4시 X 계정을 통해 사르데냐의 거석 유적을 소개했다. 게시물은 “사르데냐에는 약 7000개의 탑과 800개의 거석 무덤이 남아 있으며, 이 가운데 실제 발굴이 이뤄진 곳은 일부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사르데냐에 이처럼 많은 거석 유적이 남아 있다는 것은 유네스코(UNESCO) 자료에서도 확인된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섬에는 7000개가 넘는 누라게와 800개 이상의 ‘거인의 무덤(Tombs of Giants)’을 포함해 최소 1만2000개의 선사·원사시대 기념 건축물이 분포한다. 약 2500개의 취락과 150개가 넘는 우물과 신전 등도 확인돼 있다.

이 가운데 가장 상징적인 유적이 누라게다. 거대한 돌을 원형으로 쌓아 올린 탑 형태로, 사르데냐에서 독특하게 발달했다. 본격적으로 등장한 시기는 기원전 2천년기 청동기시대로, 특히 중·후기 청동기시대에 널리 건설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축 방식도 눈길을 끈다. 큰 돌을 층층이 쌓으면서 위로 올라갈수록 조금씩 안쪽으로 좁혀 내부 공간을 만드는 방식이다. 하나의 탑으로 구성된 비교적 단순한 누라게가 있는가 하면 여러 개의 탑과 성벽, 주거 공간이 연결돼 하나의 복합 시설을 이룬 경우도 있다. 일부 중심탑은 처음 만들어졌을 당시 높이가 20m를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누라게를 왜 만들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하나의 결론으로 정리되지 않았다. 방어시설이나 거주 공간으로 이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한편, 공동체의 중심 공간이나 사회적·의례적 기능을 담당했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지역과 시대에 따라 크기와 구조가 다른 만큼 여러 기능이 복합적으로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다.

대표적인 누라게 유적은 사르데냐 중남부 바루미니(Barumini)의 ‘수 누락시 디 바루미니(Su Nuraxi di Barumini)’다. 중앙탑을 중심으로 여러 개의 탑과 성벽이 이어지고 주변에는 주거지가 형성돼 있어 당시 공동체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유네스코는 이곳의 역사적 가치를 인정해 1997년 세계유산으로 등재했다.

누라게와 함께 사르데냐의 고대문화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독특한 유적이 ‘거인의 무덤’이다.

이름 때문에 거대한 사람의 유골이 발견된 장소로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청동기시대 누라기 공동체가 사용한 집단 무덤이다. 여러 사람의 유해를 하나의 공간에 함께 안치했으며, 긴 매장 공간 앞에 반원 형태로 돌을 배치한 독특한 구조를 보인다.

일부 무덤은 길이가 30m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크다. 사르데냐 관광 당국은 섬 전역에 약 800기의 거인의 무덤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대표적인 산 코시모(San Cosimo)의 거인의 무덤은 전체 길이가 약 30m, 전면부 폭은 약 26m에 이른다.

이러한 무덤은 당시 사람들이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공동체와 조상을 어떤 관계로 인식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기도 하다. 개인 한 사람을 위한 무덤이 아니라 여러 구성원을 함께 매장했다는 점에서 당시 공동체 중심의 장례문화를 엿볼 수 있다.

사르데냐에는 누라게보다 훨씬 앞선 시대의 흔적도 남아 있다. 바위를 파내 만든 지하무덤 ‘도무스 데 야나스(Domus de Janas)’가 대표적이다. ‘요정의 집’이라는 뜻을 가진 이 무덤들은 주로 기원전 5천년기부터 3천년기 사이 조성됐으며, 섬 곳곳에서 약 3500개의 매장 공간이 확인됐다.

도무스 데 야나스는 오랜 기간에 걸쳐 형성된 사르데냐의 선사시대 장례문화와 신앙을 보여준다는 가치를 인정받아 관련 유적군이 202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다만 메갈리틱 미스터리스가 게시물에서 언급한 ‘누라게와 거석 무덤 가운데 발굴된 것은 일부에 불과하다’는 설명은 주의해서 볼 필요가 있다. 7000개 이상의 누라게와 800개가 넘는 거인의 무덤이 존재한다는 수치는 유네스코 등 공식 자료에서도 확인되지만, 전체 가운데 정확히 몇 곳이 학술적으로 발굴됐는지를 보여주는 통일된 공식 통계는 확인하기 어렵다.

사르데냐의 거석문화가 특별한 것은 단순히 유적의 수가 많기 때문만은 아니다. 약 2만4000㎢의 섬에 누라게와 무덤, 취락, 우물과 신전 등 다양한 형태의 선사·원사시대 유적이 밀집해 있다. 이들은 오랜 시간 이 섬에서 살아온 사람들이 어떻게 집을 짓고 공동체를 이루며 죽음을 기억했는지를 보여주는 흔적이다.

특히 문자 기록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은 누라기 문명을 이해하는 데 이러한 석조 건축물은 중요한 단서가 된다. 기록 대신 돌로 남겨진 건축물을 통해 당시 사람들의 기술과 생활 방식, 사회구조를 하나씩 복원해 나가고 있는 셈이다.

메갈리틱 미스터리스가 다시 소개한 사르데냐의 풍경은 수천 년 전 만들어진 건축물이 오늘날까지 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7000개가 넘는 돌탑과 수백 기의 거석 무덤은 사르데냐가 오랜 세월 품어온 고대 문명의 거대한 기록으로 지금도 섬 곳곳에 남아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27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1081601_vcppzcww.jpg" alt="제목-없음-1.jpg" style="width: 827px; height: 103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사르데냐 청동기 문명을 대표하는 ‘누라게(Nuraghe)’ [사진=Megalithic Mysteries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지중해 한가운데 자리한 이탈리아 사르데냐(Sardinia)섬에는 수천 년 전 사람들이 돌을 쌓아 만든 거대한 탑들이 곳곳에 남아 있다. 멀리서 보면 작은 요새처럼 보이는 이 석조 건축물은 사르데냐 청동기 문명을 대표하는 ‘누라게(Nuraghe)’다.</p>
<p><br /></p>
<p>고대 거석문화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메갈리틱 미스터리스(Megalithic Mysteries)’는 8월 30일 오후 4시 X 계정을 통해 사르데냐의 거석 유적을 소개했다. 게시물은 “사르데냐에는 약 7000개의 탑과 800개의 거석 무덤이 남아 있으며, 이 가운데 실제 발굴이 이뤄진 곳은 일부에 불과하다”고 전했다.</p>
<p><br /></p>
<p>사르데냐에 이처럼 많은 거석 유적이 남아 있다는 것은 유네스코(UNESCO) 자료에서도 확인된다. 유네스코에 따르면 섬에는 7000개가 넘는 누라게와 800개 이상의 ‘거인의 무덤(Tombs of Giants)’을 포함해 최소 1만2000개의 선사·원사시대 기념 건축물이 분포한다. 약 2500개의 취락과 150개가 넘는 우물과 신전 등도 확인돼 있다.</p>
<p><br /></p>
<p>이 가운데 가장 상징적인 유적이 누라게다. 거대한 돌을 원형으로 쌓아 올린 탑 형태로, 사르데냐에서 독특하게 발달했다. 본격적으로 등장한 시기는 기원전 2천년기 청동기시대로, 특히 중·후기 청동기시대에 널리 건설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p>
<p><br /></p>
<p>건축 방식도 눈길을 끈다. 큰 돌을 층층이 쌓으면서 위로 올라갈수록 조금씩 안쪽으로 좁혀 내부 공간을 만드는 방식이다. 하나의 탑으로 구성된 비교적 단순한 누라게가 있는가 하면 여러 개의 탑과 성벽, 주거 공간이 연결돼 하나의 복합 시설을 이룬 경우도 있다. 일부 중심탑은 처음 만들어졌을 당시 높이가 20m를 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p>
<p><br /></p>
<p>누라게를 왜 만들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하나의 결론으로 정리되지 않았다. 방어시설이나 거주 공간으로 이용됐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한편, 공동체의 중심 공간이나 사회적·의례적 기능을 담당했을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지역과 시대에 따라 크기와 구조가 다른 만큼 여러 기능이 복합적으로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다.</p>
<p><br /></p>
<p>대표적인 누라게 유적은 사르데냐 중남부 바루미니(Barumini)의 ‘수 누락시 디 바루미니(Su Nuraxi di Barumini)’다. 중앙탑을 중심으로 여러 개의 탑과 성벽이 이어지고 주변에는 주거지가 형성돼 있어 당시 공동체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유네스코는 이곳의 역사적 가치를 인정해 1997년 세계유산으로 등재했다.</p>
<p><br /></p>
<p>누라게와 함께 사르데냐의 고대문화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독특한 유적이 ‘거인의 무덤’이다.</p>
<p><br /></p>
<p>이름 때문에 거대한 사람의 유골이 발견된 장소로 오해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청동기시대 누라기 공동체가 사용한 집단 무덤이다. 여러 사람의 유해를 하나의 공간에 함께 안치했으며, 긴 매장 공간 앞에 반원 형태로 돌을 배치한 독특한 구조를 보인다.</p>
<p><br /></p>
<p>일부 무덤은 길이가 30m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크다. 사르데냐 관광 당국은 섬 전역에 약 800기의 거인의 무덤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대표적인 산 코시모(San Cosimo)의 거인의 무덤은 전체 길이가 약 30m, 전면부 폭은 약 26m에 이른다.</p>
<p><br /></p>
<p>이러한 무덤은 당시 사람들이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공동체와 조상을 어떤 관계로 인식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자료이기도 하다. 개인 한 사람을 위한 무덤이 아니라 여러 구성원을 함께 매장했다는 점에서 당시 공동체 중심의 장례문화를 엿볼 수 있다.</p>
<p><br /></p>
<p>사르데냐에는 누라게보다 훨씬 앞선 시대의 흔적도 남아 있다. 바위를 파내 만든 지하무덤 ‘도무스 데 야나스(Domus de Janas)’가 대표적이다. ‘요정의 집’이라는 뜻을 가진 이 무덤들은 주로 기원전 5천년기부터 3천년기 사이 조성됐으며, 섬 곳곳에서 약 3500개의 매장 공간이 확인됐다.</p>
<p><br /></p>
<p>도무스 데 야나스는 오랜 기간에 걸쳐 형성된 사르데냐의 선사시대 장례문화와 신앙을 보여준다는 가치를 인정받아 관련 유적군이 202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p>
<p><br /></p>
<p>다만 메갈리틱 미스터리스가 게시물에서 언급한 ‘누라게와 거석 무덤 가운데 발굴된 것은 일부에 불과하다’는 설명은 주의해서 볼 필요가 있다. 7000개 이상의 누라게와 800개가 넘는 거인의 무덤이 존재한다는 수치는 유네스코 등 공식 자료에서도 확인되지만, 전체 가운데 정확히 몇 곳이 학술적으로 발굴됐는지를 보여주는 통일된 공식 통계는 확인하기 어렵다.</p>
<p><br /></p>
<p>사르데냐의 거석문화가 특별한 것은 단순히 유적의 수가 많기 때문만은 아니다. 약 2만4000㎢의 섬에 누라게와 무덤, 취락, 우물과 신전 등 다양한 형태의 선사·원사시대 유적이 밀집해 있다. 이들은 오랜 시간 이 섬에서 살아온 사람들이 어떻게 집을 짓고 공동체를 이루며 죽음을 기억했는지를 보여주는 흔적이다.</p>
<p><br /></p>
<p>특히 문자 기록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은 누라기 문명을 이해하는 데 이러한 석조 건축물은 중요한 단서가 된다. 기록 대신 돌로 남겨진 건축물을 통해 당시 사람들의 기술과 생활 방식, 사회구조를 하나씩 복원해 나가고 있는 셈이다.</p>
<p><br /></p>
<p>메갈리틱 미스터리스가 다시 소개한 사르데냐의 풍경은 수천 년 전 만들어진 건축물이 오늘날까지 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7000개가 넘는 돌탑과 수백 기의 거석 무덤은 사르데냐가 오랜 세월 품어온 고대 문명의 거대한 기록으로 지금도 섬 곳곳에 남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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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역사/과학" term="10934|10971"/>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813175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31 Aug 2026 08:17:3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31 Aug 2026 08:15:3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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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숲 사이로 모습을 드러낸 거대한 안테나… 소련 우주개발의 흔적 ‘RT-64’]]></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5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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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5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러시아 트베리주(Tver Oblast) 칼랴진(Kalyazin) 인근에 자리한 ‘RT-64’ 전파망원경. [사진=Massimo X]
      
   
&nbsp;
눈 덮인 숲 너머로 거대한 원형 구조물이 모습을 드러낸다. 주변의 나무들이 작게 느껴질 만큼 압도적인 크기의 이 시설은 러시아 트베리주(Tver Oblast) 칼랴진(Kalyazin) 인근에 자리한 ‘RT-64’ 전파망원경이다. 지름 64m의 거대한 접시형 반사경은 소련이 우주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시대의 기술적 흔적을 보여준다.

과학·자연 콘텐츠를 소개하는 ‘마시모(Massimo)’는 8월 30일 오후 4시 15분 X 계정에 RT-64 사진을 올리고 ‘거대한 소련 안테나(Giant Soviet antenna)’라고 소개했다. 마시모는 이 시설이 금성과 화성 탐사 임무와 통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RT-64는 모스크바에서 북쪽으로 약 200㎞ 떨어진 칼랴진 인근에 있다.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산하 레베데프물리연구소 천체우주센터(Astro Space Center)의 칼랴진 전파천문대가 운영하는 시설로, ‘TNA-1500’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지름 64m에 이르는 거대한 주 반사경이다.

이 같은 대형 안테나는 우주에서 지구까지 도달하는 매우 약한 전파 신호를 모으는 역할을 한다. 칼랴진 RT-64는 지름 64m의 주 반사경과 6m 크기의 보조 반사경을 갖추고 있으며, 여러 주파수 대역에서 전파를 수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RT-64의 역사는 냉전시대 소련의 우주개발과 맞닿아 있다. 당시 소련은 금성과 화성 등 태양계 행성을 향해 잇따라 무인 탐사선을 보내면서 지구와 먼 거리에 있는 우주선의 신호를 수신하고 통신할 수 있는 대형 안테나 시설을 구축했다.

다만 마시모의 게시물처럼 RT-64가 단순히 ‘1980년대에 건설됐다’고 설명하기에는 관련 시설의 역사가 조금 더 길다. 같은 계열인 TNA-1500 안테나는 1960년대 말부터 건설이 시작됐고 1970년대 말 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기록돼 있다. 이후 1980년대 소련의 본격적인 행성 탐사 과정에서 활용 범위가 넓어졌다.

실제로 RT-64 계열 시설은 여러 우주탐사 임무에 참여했다. 1983~1984년에는 소련의 금성 탐사선 ‘베네라 15·16호(Venera 15·16)’가 레이더 관측을 통해 보내온 자료를 수신하는 데 활용됐다.

이어 1986년 ‘베가(Vega)’ 프로그램과 1988~1989년 ‘포보스(Phobos)’ 프로그램에도 사용됐다. 특히 베가 1·2호가 금성을 탐사할 당시에는 국제 초장기선 전파간섭계(VLBI) 관측망의 일부로 참여해 금성 대기를 이동하는 기구형 탐사체를 추적하는 역할도 수행했다.

소련이 해체된 이후에는 시설의 역할도 달라졌다. 우주탐사선과의 통신을 지원했던 대형 안테나는 점차 우주에서 날아오는 전파를 관측하는 전파천문학 연구시설로 활용 영역을 넓혀갔다.

현재 칼랴진 전파천문대는 러시아과학아카데미 레베데프물리연구소 천체우주센터 산하에서 운영되고 있다. 천문대는 기존 TNA-1500 안테나를 기반으로 2001년 설립됐다.

대표적인 연구 분야 가운데 하나가 펄서(pulsar) 관측이다. 펄서는 빠르게 회전하면서 일정한 간격으로 전파를 방출하는 중성자별이다. 칼랴진에서는 1990년대 중반부터 밀리초 펄서와 쌍성 펄서 등을 대상으로 장기간 관측이 이뤄졌다.

전파망원경은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광학망원경과 작동 방식이 다르다. 광학망원경이 천체에서 오는 가시광선을 모아 관측한다면 전파망원경은 우주에서 전달되는 전파를 포착한다. 이를 통해 펄서를 비롯해 별과 은하 등 다양한 천체와 우주 현상을 연구할 수 있다.

RT-64의 사진이 지금도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것은 무엇보다 압도적인 규모 때문이다. 거대한 접시 모양의 반사경과 이를 떠받치는 복잡한 철골 구조가 숲과 대비되면서 마치 공상과학 영화 속 시설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 거대한 구조물에는 한 시대의 우주개발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지구에서 수천만㎞ 떨어진 행성으로 탐사선을 보내고 그 희미한 신호를 다시 받아들이기 위해 당시의 과학기술이 만들어낸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소련의 심우주 탐사를 지원했던 대형 안테나는 시간이 흐르면서 우주의 전파를 관측하는 과학시설로 역할을 이어갔다. 칼랴진 RT-64는 냉전시대 우주개발 경쟁 속에서 탄생한 기술이 이후 천문학 연구 인프라로 이어진 과정을 보여주는 과학기술 유산으로 남아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27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1081143_esbambau.jpg" alt="1111.jpg" style="width: 827px; height: 92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러시아 트베리주(Tver Oblast) 칼랴진(Kalyazin) 인근에 자리한 ‘RT-64’ 전파망원경. [사진=Massimo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눈 덮인 숲 너머로 거대한 원형 구조물이 모습을 드러낸다. 주변의 나무들이 작게 느껴질 만큼 압도적인 크기의 이 시설은 러시아 트베리주(Tver Oblast) 칼랴진(Kalyazin) 인근에 자리한 ‘RT-64’ 전파망원경이다. 지름 64m의 거대한 접시형 반사경은 소련이 우주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시대의 기술적 흔적을 보여준다.</p>
<p><br /></p>
<p>과학·자연 콘텐츠를 소개하는 ‘마시모(Massimo)’는 8월 30일 오후 4시 15분 X 계정에 RT-64 사진을 올리고 ‘거대한 소련 안테나(Giant Soviet antenna)’라고 소개했다. 마시모는 이 시설이 금성과 화성 탐사 임무와 통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p>
<p><br /></p>
<p>RT-64는 모스크바에서 북쪽으로 약 200㎞ 떨어진 칼랴진 인근에 있다.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산하 레베데프물리연구소 천체우주센터(Astro Space Center)의 칼랴진 전파천문대가 운영하는 시설로, ‘TNA-1500’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지름 64m에 이르는 거대한 주 반사경이다.</p>
<p><br /></p>
<p>이 같은 대형 안테나는 우주에서 지구까지 도달하는 매우 약한 전파 신호를 모으는 역할을 한다. 칼랴진 RT-64는 지름 64m의 주 반사경과 6m 크기의 보조 반사경을 갖추고 있으며, 여러 주파수 대역에서 전파를 수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p>
<p><br /></p>
<p>RT-64의 역사는 냉전시대 소련의 우주개발과 맞닿아 있다. 당시 소련은 금성과 화성 등 태양계 행성을 향해 잇따라 무인 탐사선을 보내면서 지구와 먼 거리에 있는 우주선의 신호를 수신하고 통신할 수 있는 대형 안테나 시설을 구축했다.</p>
<p><br /></p>
<p>다만 마시모의 게시물처럼 RT-64가 단순히 ‘1980년대에 건설됐다’고 설명하기에는 관련 시설의 역사가 조금 더 길다. 같은 계열인 TNA-1500 안테나는 1960년대 말부터 건설이 시작됐고 1970년대 말 가동에 들어간 것으로 기록돼 있다. 이후 1980년대 소련의 본격적인 행성 탐사 과정에서 활용 범위가 넓어졌다.</p>
<p><br /></p>
<p>실제로 RT-64 계열 시설은 여러 우주탐사 임무에 참여했다. 1983~1984년에는 소련의 금성 탐사선 ‘베네라 15·16호(Venera 15·16)’가 레이더 관측을 통해 보내온 자료를 수신하는 데 활용됐다.</p>
<p><br /></p>
<p>이어 1986년 ‘베가(Vega)’ 프로그램과 1988~1989년 ‘포보스(Phobos)’ 프로그램에도 사용됐다. 특히 베가 1·2호가 금성을 탐사할 당시에는 국제 초장기선 전파간섭계(VLBI) 관측망의 일부로 참여해 금성 대기를 이동하는 기구형 탐사체를 추적하는 역할도 수행했다.</p>
<p><br /></p>
<p>소련이 해체된 이후에는 시설의 역할도 달라졌다. 우주탐사선과의 통신을 지원했던 대형 안테나는 점차 우주에서 날아오는 전파를 관측하는 전파천문학 연구시설로 활용 영역을 넓혀갔다.</p>
<p><br /></p>
<p>현재 칼랴진 전파천문대는 러시아과학아카데미 레베데프물리연구소 천체우주센터 산하에서 운영되고 있다. 천문대는 기존 TNA-1500 안테나를 기반으로 2001년 설립됐다.</p>
<p><br /></p>
<p>대표적인 연구 분야 가운데 하나가 펄서(pulsar) 관측이다. 펄서는 빠르게 회전하면서 일정한 간격으로 전파를 방출하는 중성자별이다. 칼랴진에서는 1990년대 중반부터 밀리초 펄서와 쌍성 펄서 등을 대상으로 장기간 관측이 이뤄졌다.</p>
<p><br /></p>
<p>전파망원경은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광학망원경과 작동 방식이 다르다. 광학망원경이 천체에서 오는 가시광선을 모아 관측한다면 전파망원경은 우주에서 전달되는 전파를 포착한다. 이를 통해 펄서를 비롯해 별과 은하 등 다양한 천체와 우주 현상을 연구할 수 있다.</p>
<p><br /></p>
<p>RT-64의 사진이 지금도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것은 무엇보다 압도적인 규모 때문이다. 거대한 접시 모양의 반사경과 이를 떠받치는 복잡한 철골 구조가 숲과 대비되면서 마치 공상과학 영화 속 시설처럼 보이기도 한다.</p>
<p><br /></p>
<p>그러나 이 거대한 구조물에는 한 시대의 우주개발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지구에서 수천만㎞ 떨어진 행성으로 탐사선을 보내고 그 희미한 신호를 다시 받아들이기 위해 당시의 과학기술이 만들어낸 결과물이기 때문이다.</p>
<p><br /></p>
<p>소련의 심우주 탐사를 지원했던 대형 안테나는 시간이 흐르면서 우주의 전파를 관측하는 과학시설로 역할을 이어갔다. 칼랴진 RT-64는 냉전시대 우주개발 경쟁 속에서 탄생한 기술이 이후 천문학 연구 인프라로 이어진 과정을 보여주는 과학기술 유산으로 남아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IT/과학|과학/기술" term="10939|10941"/>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813144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31 Aug 2026 08:13:0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31 Aug 2026 08:10:0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56</guid>
		<title><![CDATA[인류의 얼굴을 다시 그린 ‘루시’… 318만 년 전 조상이 남긴 진화의 흔적]]></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56</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56</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5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고고학자 앨리슨 피스크(Alison Fisk)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Australopithecus afarensis)의 대표적인 화석인 루시를 소개했다. [사진=Alison Fisk X]
      
   
&nbsp;
두 발로 서 있지만 긴 팔과 작은 체구, 오늘날 인류와는 확연히 다른 얼굴을 지닌 모습. 약 318만 년 전 아프리카에 살았던 초기 인류 ‘루시(Lucy)’를 바탕으로 만든 복원 모습이다.

고고학자 앨리슨 피스크(Alison Fisk)는 8월 30일 X 계정을 통해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Australopithecus afarensis)의 대표적인 화석인 루시를 소개했다. 피스크는 고고학 관련 콘텐츠를 꾸준히 소개해 온 인물로, 런던대학교 버크벡(Birkbeck, University of London)에서 고고학 실무 석사과정을 이수했다고 자신의 X 프로필에서 밝히고 있다.

이번에 소개된 이미지는 화석 그 자체가 아니라 루시의 골격과 관련 연구를 토대로 만들어진 생전 모습의 복원 모형이다. 실제 루시 화석은 두개골과 갈비뼈, 척추뼈, 골반, 팔과 다리뼈 등 전체 골격의 약 40%가량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루시는 1974년 11월 24일 미국 고인류학자 도널드 조핸슨(Donald Johanson)과 대학원생 톰 그레이(Tom Gray)가 에티오피아 북동부 아파르(Afar) 지역의 하다르(Hadar)에서 발견했다. 이후 화석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라는 종을 이해하는 대표적인 표본이 됐다.

‘루시’라는 이름이 붙게 된 과정도 유명하다. 화석이 발견된 날 저녁 연구팀이 캠프에서 비틀스(The Beatles)의 노래 ‘루시 인 더 스카이 위드 다이아몬즈(Lucy in the Sky with Diamonds)’를 반복해 들었고, 이를 계기로 화석에 루시라는 별명이 붙었다. 표본의 공식 번호는 ‘AL 288-1’이다.

루시가 인류 진화 연구에서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직립보행이다.

루시의 골반과 대퇴골, 무릎 등에서는 두 발로 걸었던 특징이 확인된다. 이는 뇌가 오늘날 인간처럼 커지기 훨씬 전부터 인류의 조상들이 이미 두 발 보행에 적응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가 됐다. 스미스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Smithsonian 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ory)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가 나무를 오르는 데 유리한 긴 팔과 굽은 손가락 등 일부 특징을 유지하면서도 정기적으로 두 발로 걸었다고 설명한다.

루시의 키는 약 1.1m, 몸무게는 약 29㎏ 정도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뇌의 크기는 약 400㎤ 수준으로 현대인보다 훨씬 작았다. 작은 뇌와 비교적 긴 팔 등 원시적인 특징을 갖고 있으면서 동시에 직립보행에 적합한 골격도 지니고 있었다는 점에서 인류 진화 과정의 여러 특징이 함께 나타나는 표본으로 평가된다.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는 루시 한 개체만으로 알려진 종은 아니다. 약 385만 년 전부터 295만 년 전 사이 동아프리카에 살았으며 에티오피아와 케냐, 탄자니아 등에서 수백 점의 화석이 발견됐다. 현재까지 알려진 초기 인류 가운데 연구 자료가 비교적 풍부한 종 가운데 하나다.

특히 탄자니아 라에톨리(Laetoli)에서 발견된 약 366만 년 전의 발자국 화석은 이 종의 직립보행을 보여주는 또 다른 중요한 자료다. 화산재 위에 남겨진 발자국은 초기 인류가 두 발로 이동했다는 사실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루시가 발견된 이후 반세기가 넘는 동안 인류 진화 연구는 크게 발전했다. 루시보다 훨씬 오래된 초기 인류 화석들이 추가로 발견됐고,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와 비슷한 시기에 살았던 다른 인류 계통에 대한 연구도 이어졌다. 따라서 오늘날 루시를 ‘인류 최초의 조상’이나 ‘현생인류의 직접적인 조상’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

그럼에도 루시는 인류 진화 연구의 상징적인 존재로 남아 있다. 비교적 많은 부분의 골격이 한 개체에서 발견되면서 약 300만 년 전 초기 인류의 신체 구조와 이동 방식을 구체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앨리슨 피스크가 소개한 복원 모형 역시 이러한 연구 결과를 일반인이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다만 피부색이나 털의 양, 얼굴의 세부적인 모습 등 화석만으로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은 과학적 자료를 참고한 복원가의 해석이 포함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작은 뇌를 가지고 나무를 오를 수 있는 신체적 특징을 유지하면서도 두 발로 땅을 걸었던 루시. 318만 년 전 남겨진 한 개체의 뼈는 지금도 인간이 언제부터,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늘날의 모습으로 변화했는지를 탐구하는 중요한 단서가 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1080620_bdgwcaxi.jpg" alt="KakaoTalk_20260831_064235758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7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고고학자 앨리슨 피스크(Alison Fisk)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Australopithecus afarensis)의 대표적인 화석인 루시를 소개했다. [사진=Alison Fisk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두 발로 서 있지만 긴 팔과 작은 체구, 오늘날 인류와는 확연히 다른 얼굴을 지닌 모습. 약 318만 년 전 아프리카에 살았던 초기 인류 ‘루시(Lucy)’를 바탕으로 만든 복원 모습이다.</p>
<p><br /></p>
<p>고고학자 앨리슨 피스크(Alison Fisk)는 8월 30일 X 계정을 통해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Australopithecus afarensis)의 대표적인 화석인 루시를 소개했다. 피스크는 고고학 관련 콘텐츠를 꾸준히 소개해 온 인물로, 런던대학교 버크벡(Birkbeck, University of London)에서 고고학 실무 석사과정을 이수했다고 자신의 X 프로필에서 밝히고 있다.</p>
<p><br /></p>
<p>이번에 소개된 이미지는 화석 그 자체가 아니라 루시의 골격과 관련 연구를 토대로 만들어진 생전 모습의 복원 모형이다. 실제 루시 화석은 두개골과 갈비뼈, 척추뼈, 골반, 팔과 다리뼈 등 전체 골격의 약 40%가량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p>
<p><br /></p>
<p>루시는 1974년 11월 24일 미국 고인류학자 도널드 조핸슨(Donald Johanson)과 대학원생 톰 그레이(Tom Gray)가 에티오피아 북동부 아파르(Afar) 지역의 하다르(Hadar)에서 발견했다. 이후 화석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라는 종을 이해하는 대표적인 표본이 됐다.</p>
<p><br /></p>
<p>‘루시’라는 이름이 붙게 된 과정도 유명하다. 화석이 발견된 날 저녁 연구팀이 캠프에서 비틀스(The Beatles)의 노래 ‘루시 인 더 스카이 위드 다이아몬즈(Lucy in the Sky with Diamonds)’를 반복해 들었고, 이를 계기로 화석에 루시라는 별명이 붙었다. 표본의 공식 번호는 ‘AL 288-1’이다.</p>
<p><br /></p>
<p>루시가 인류 진화 연구에서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직립보행이다.</p>
<p><br /></p>
<p>루시의 골반과 대퇴골, 무릎 등에서는 두 발로 걸었던 특징이 확인된다. 이는 뇌가 오늘날 인간처럼 커지기 훨씬 전부터 인류의 조상들이 이미 두 발 보행에 적응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가 됐다. 스미스소니언 국립자연사박물관(Smithsonian 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ory)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가 나무를 오르는 데 유리한 긴 팔과 굽은 손가락 등 일부 특징을 유지하면서도 정기적으로 두 발로 걸었다고 설명한다.</p>
<p><br /></p>
<p>루시의 키는 약 1.1m, 몸무게는 약 29㎏ 정도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뇌의 크기는 약 400㎤ 수준으로 현대인보다 훨씬 작았다. 작은 뇌와 비교적 긴 팔 등 원시적인 특징을 갖고 있으면서 동시에 직립보행에 적합한 골격도 지니고 있었다는 점에서 인류 진화 과정의 여러 특징이 함께 나타나는 표본으로 평가된다.</p>
<p><br /></p>
<p>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는 루시 한 개체만으로 알려진 종은 아니다. 약 385만 년 전부터 295만 년 전 사이 동아프리카에 살았으며 에티오피아와 케냐, 탄자니아 등에서 수백 점의 화석이 발견됐다. 현재까지 알려진 초기 인류 가운데 연구 자료가 비교적 풍부한 종 가운데 하나다.</p>
<p><br /></p>
<p>특히 탄자니아 라에톨리(Laetoli)에서 발견된 약 366만 년 전의 발자국 화석은 이 종의 직립보행을 보여주는 또 다른 중요한 자료다. 화산재 위에 남겨진 발자국은 초기 인류가 두 발로 이동했다는 사실을 생생하게 보여준다.</p>
<p><br /></p>
<p>루시가 발견된 이후 반세기가 넘는 동안 인류 진화 연구는 크게 발전했다. 루시보다 훨씬 오래된 초기 인류 화석들이 추가로 발견됐고, 오스트랄로피테쿠스 아파렌시스와 비슷한 시기에 살았던 다른 인류 계통에 대한 연구도 이어졌다. 따라서 오늘날 루시를 ‘인류 최초의 조상’이나 ‘현생인류의 직접적인 조상’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p>
<p><br /></p>
<p>그럼에도 루시는 인류 진화 연구의 상징적인 존재로 남아 있다. 비교적 많은 부분의 골격이 한 개체에서 발견되면서 약 300만 년 전 초기 인류의 신체 구조와 이동 방식을 구체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를 제공했기 때문이다.</p>
<p><br /></p>
<p>앨리슨 피스크가 소개한 복원 모형 역시 이러한 연구 결과를 일반인이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다만 피부색이나 털의 양, 얼굴의 세부적인 모습 등 화석만으로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은 과학적 자료를 참고한 복원가의 해석이 포함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p>
<p><br /></p>
<p>작은 뇌를 가지고 나무를 오를 수 있는 신체적 특징을 유지하면서도 두 발로 땅을 걸었던 루시. 318만 년 전 남겨진 한 개체의 뼈는 지금도 인간이 언제부터,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늘날의 모습으로 변화했는지를 탐구하는 중요한 단서가 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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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813117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31 Aug 2026 08:07:5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31 Aug 2026 08:05:5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55</guid>
		<title><![CDATA[아인슈타인이 몇 문장으로 설명한 상대성이론… “물질이 사라지면 공간과 시간도 없다”]]></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5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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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5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 [사진=Physics In History x]
      
   
&nbsp;
“상대성이론의 내용을 몇 문장으로 설명한다면 어떻게 말할 수 있습니까?”

100여 년 전 한 기자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에게 던진 질문이다. 복잡한 수식 없이 상대성이론을 설명해 달라는 요청에 아인슈타인은 ‘물질이 모두 사라진 세계’를 가정하는 방식으로 답했다.

과학사와 물리학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피직스 인 히스토리(Physics In History)’는 8월 30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아인슈타인의 이 일화를 소개했다.

게시물에 따르면 기자가 “상대성이론의 내용을 몇 문장으로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느냐”고 묻자 아인슈타인은 “내 말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이렇게 말할 수 있다”며 답을 시작했다.

그는 상대성이론 이전에는 세상의 모든 물질이 사라지더라도 텅 빈 세계에 공간과 시간이 계속 존재한다고 생각했지만, 상대성이론에서는 물질과 그 운동이 사라진다면 공간과 시간 역시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 발언은 아인슈타인의 동료이자 물리학자·철학자였던 필리프 프랑크(Philipp Frank)가 쓴 전기 ‘아인슈타인, 그의 삶과 시대(Einstein, His Life and Times)’ 1947년 초판에 실린 내용이다. 해당 기록에서는 아인슈타인이 1921년 미국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한 것으로 소개하고 있다.

아인슈타인의 설명을 이해하려면 그 이전까지 물리학에서 공간과 시간을 어떻게 바라봤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고전적인 뉴턴 역학에서는 공간과 시간을 물질이나 관찰자와 관계없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절대적인 배경으로 바라봤다. 우주의 물질이 모두 사라진다고 가정하더라도 그 물질이 존재했던 ‘빈 공간’과 흐르는 ‘시간’은 그대로 남아 있다고 생각할 수 있었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은 이러한 관점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특수상대성이론에서는 시간과 공간의 측정이 관찰자의 운동 상태와 관계된다는 사실을 보여줬고, 일반상대성이론에서는 중력을 물체 사이에 작용하는 단순한 힘이 아니라 질량과 에너지에 의해 시공간의 기하학적 구조가 달라지는 현상으로 설명했다.

다만 X에 소개된 아인슈타인의 발언을 ‘상대성이론에 따르면 물질이 하나도 없으면 시공간은 반드시 존재할 수 없다’는 엄밀한 물리학 명제로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아인슈타인 자신도 답변의 첫머리에 “내 말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면”이라는 단서를 붙였다. 기자에게 상대성이론의 핵심적인 변화를 짧게 전달하기 위해 상당히 단순화한 설명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로 현대 일반상대성이론에서는 물질이 없는 진공 상태에서도 시공간을 기술하는 해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 발언을 문자 그대로 현대 물리학의 정의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그럼에도 이 짧은 답변은 상대성이론이 당시의 공간과 시간에 대한 사고방식을 얼마나 크게 바꿨는지를 보여준다.

아인슈타인은 1905년 특수상대성이론을 발표하면서 서로 다른 운동 상태에 있는 관찰자에게 시간과 공간의 측정이 달라질 수 있음을 제시했다. 이어 1915년 완성한 일반상대성이론을 통해 물질과 에너지, 시공간의 구조가 서로 관계를 맺는 새로운 중력이론을 내놓았다.

이는 공간과 시간을 우주의 사건들이 펼쳐지는 고정된 무대로만 바라보던 관점에서 벗어나게 했다. 물질과 에너지는 시공간의 구조에 영향을 주고, 그 구조는 다시 물질의 운동과 관계를 맺는다.

1921년 기자와 나눈 짧은 대화가 한 세기가 지난 지금 다시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복잡한 상대성이론 전체를 몇 문장으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아인슈타인은 ‘공간과 시간이 물질과 무관하게 존재하는 절대적인 배경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당시 물리학의 변화를 하나의 사고실험을 통해 전달하려 했다.

피직스 인 히스토리가 다시 소개한 이 문답은 상대성이론의 공식이나 계산법보다는 그 이론이 가져온 사고방식의 변화를 보여주는 기록이다. 우리가 너무도 당연하게 여기는 공간과 시간조차 무엇과도 관계없이 존재하는 고정된 무대가 아니라는 질문은 100여 년이 지난 지금도 현대 물리학을 이해하는 중요한 출발점 가운데 하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736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1080248_ccmtwhdu.jpg" alt="KakaoTalk_20260831_064348833_02.jpg" style="width: 736px; height: 75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 [사진=Physics In History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상대성이론의 내용을 몇 문장으로 설명한다면 어떻게 말할 수 있습니까?”</p>
<p><br /></p>
<p>100여 년 전 한 기자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에게 던진 질문이다. 복잡한 수식 없이 상대성이론을 설명해 달라는 요청에 아인슈타인은 ‘물질이 모두 사라진 세계’를 가정하는 방식으로 답했다.</p>
<p><br /></p>
<p>과학사와 물리학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피직스 인 히스토리(Physics In History)’는 8월 30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아인슈타인의 이 일화를 소개했다.</p>
<p><br /></p>
<p>게시물에 따르면 기자가 “상대성이론의 내용을 몇 문장으로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느냐”고 묻자 아인슈타인은 “내 말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이렇게 말할 수 있다”며 답을 시작했다.</p>
<p><br /></p>
<p>그는 상대성이론 이전에는 세상의 모든 물질이 사라지더라도 텅 빈 세계에 공간과 시간이 계속 존재한다고 생각했지만, 상대성이론에서는 물질과 그 운동이 사라진다면 공간과 시간 역시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p>
<p><br /></p>
<p>이 발언은 아인슈타인의 동료이자 물리학자·철학자였던 필리프 프랑크(Philipp Frank)가 쓴 전기 ‘아인슈타인, 그의 삶과 시대(Einstein, His Life and Times)’ 1947년 초판에 실린 내용이다. 해당 기록에서는 아인슈타인이 1921년 미국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한 것으로 소개하고 있다.</p>
<p><br /></p>
<p>아인슈타인의 설명을 이해하려면 그 이전까지 물리학에서 공간과 시간을 어떻게 바라봤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p>
<p><br /></p>
<p>고전적인 뉴턴 역학에서는 공간과 시간을 물질이나 관찰자와 관계없이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절대적인 배경으로 바라봤다. 우주의 물질이 모두 사라진다고 가정하더라도 그 물질이 존재했던 ‘빈 공간’과 흐르는 ‘시간’은 그대로 남아 있다고 생각할 수 있었다.</p>
<p><br /></p>
<p>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은 이러한 관점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특수상대성이론에서는 시간과 공간의 측정이 관찰자의 운동 상태와 관계된다는 사실을 보여줬고, 일반상대성이론에서는 중력을 물체 사이에 작용하는 단순한 힘이 아니라 질량과 에너지에 의해 시공간의 기하학적 구조가 달라지는 현상으로 설명했다.</p>
<p><br /></p>
<p>다만 X에 소개된 아인슈타인의 발언을 ‘상대성이론에 따르면 물질이 하나도 없으면 시공간은 반드시 존재할 수 없다’는 엄밀한 물리학 명제로 그대로 받아들이는 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p>
<p><br /></p>
<p>아인슈타인 자신도 답변의 첫머리에 “내 말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면”이라는 단서를 붙였다. 기자에게 상대성이론의 핵심적인 변화를 짧게 전달하기 위해 상당히 단순화한 설명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실제로 현대 일반상대성이론에서는 물질이 없는 진공 상태에서도 시공간을 기술하는 해가 존재하기 때문에 이 발언을 문자 그대로 현대 물리학의 정의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p>
<p><br /></p>
<p>그럼에도 이 짧은 답변은 상대성이론이 당시의 공간과 시간에 대한 사고방식을 얼마나 크게 바꿨는지를 보여준다.</p>
<p><br /></p>
<p>아인슈타인은 1905년 특수상대성이론을 발표하면서 서로 다른 운동 상태에 있는 관찰자에게 시간과 공간의 측정이 달라질 수 있음을 제시했다. 이어 1915년 완성한 일반상대성이론을 통해 물질과 에너지, 시공간의 구조가 서로 관계를 맺는 새로운 중력이론을 내놓았다.</p>
<p><br /></p>
<p>이는 공간과 시간을 우주의 사건들이 펼쳐지는 고정된 무대로만 바라보던 관점에서 벗어나게 했다. 물질과 에너지는 시공간의 구조에 영향을 주고, 그 구조는 다시 물질의 운동과 관계를 맺는다.</p>
<p><br /></p>
<p>1921년 기자와 나눈 짧은 대화가 한 세기가 지난 지금 다시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복잡한 상대성이론 전체를 몇 문장으로 설명할 수는 없지만, 아인슈타인은 ‘공간과 시간이 물질과 무관하게 존재하는 절대적인 배경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당시 물리학의 변화를 하나의 사고실험을 통해 전달하려 했다.</p>
<p><br /></p>
<p>피직스 인 히스토리가 다시 소개한 이 문답은 상대성이론의 공식이나 계산법보다는 그 이론이 가져온 사고방식의 변화를 보여주는 기록이다. 우리가 너무도 당연하게 여기는 공간과 시간조차 무엇과도 관계없이 존재하는 고정된 무대가 아니라는 질문은 100여 년이 지난 지금도 현대 물리학을 이해하는 중요한 출발점 가운데 하나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IT/과학|과학/기술" term="10939|10941"/>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813096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31 Aug 2026 08:03:4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31 Aug 2026 08:02:4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54</guid>
		<title><![CDATA[사막의 햇빛을 피하는 오래된 지혜… 예멘 여성 목동들의 ‘마달라’]]></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5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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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5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하드라마우트 지역 여성 목동들의 사진 [사진=Historic Vids X]
         
      
   &nbsp;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사막에서 검은색 옷을 입고 염소 떼를 돌보는 여성들. 이들의 머리 위에는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높고 뾰족한 원뿔 모양의 모자가 자리하고 있다. 예멘 하드라마우트(Hadhramaut) 지역 여성들이 오랫동안 사용해 온 전통 모자 ‘마달라(Madhalla)’다.

역사·문화 콘텐츠를 소개하는 ‘히스토릭 비즈(Historic Vids)’는 8월 30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하드라마우트 지역 여성 목동들의 사진을 소개했다. 사진 속 여성들은 검은색 아바야(Abaya)와 얼굴을 가리는 니캅(Niqab)을 착용하고, 그 위에 넓은 챙과 높게 솟은 형태의 마달라를 쓰고 있다.

마달라는 독특한 외형만큼이나 하드라마우트의 자연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강렬한 햇빛과 높은 기온 속에서 오랜 시간 야외 활동을 해야 하는 여성들이 햇빛을 피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생활도구이기 때문이다.

대영박물관(British Museum)이 소장하고 있는 1890년대 하드라마우트 여성용 모자에서도 마달라의 전통적인 형태를 확인할 수 있다. 대추야자 잎을 가늘게 엮어 만들었으며, 넓고 둥근 챙 위로 원뿔 모양이 높게 솟아 있다. 박물관에 보관된 모자는 지름 46㎝, 높이 31㎝로 기록돼 있다.



   
         
         
            
               ▲ 하드라마우트 지역 여성 목동들의 사진 [사진=Historic Vids X]
               
            
         &nbsp;
         
   
넓은 챙은 얼굴과 머리 주변으로 쏟아지는 햇빛을 가리는 역할을 한다. 머리에 밀착되지 않고 위쪽으로 높게 솟은 부분은 내부에 공간을 만들어 공기가 통할 수 있도록 한다. 하드라마우트 여성 목동을 다룬 기록에서도 이러한 형태가 뜨거운 날씨에 머리 주변의 열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마달라와 함께 착용하는 긴 옷 역시 이 지역의 문화와 생활환경을 보여준다. 하드라마우트 여성 목동들은 오랫동안 긴 옷과 베일 등으로 몸을 가린 채 야외에서 가축을 돌봐왔다. 대영박물관이 소개하는 1939년 이 지역의 여행 기록에도 여성들이 얼굴을 가리고 짙은 색상의 옷과 전통 모자를 착용했다는 내용이 남아 있다.

목축은 하드라마우트 일부 농촌지역에서 여성들의 일상과도 연결돼 있다. 여성들은 염소에게 먹이를 먹이기 위해 들판과 계곡, 산악지역을 이동하며 가축을 돌봤다. 여러 여성이 함께 염소 떼를 이끌거나 세대를 달리하는 여성들이 목축에 참여하는 모습도 기록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전통은 비교적 최근까지도 사진으로 확인된다. 2016년 예멘 하드라마우트 와디(Wadi Hadhramaut)에서 촬영된 사진에도 마달라를 쓴 여성들이 염소 떼를 돌보는 모습이 담겼다.

이번에 히스토릭 비즈가 소개한 사진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끄는 것은 검은 옷과 높게 솟은 모자의 강한 대비다. 그러나 그 독특한 모습에는 뜨겁고 건조한 지역에서 오랜 시간 생활해 온 주민들의 경험이 담겨 있다.

주변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대추야자 잎을 이용하고, 넓은 챙으로 햇빛을 가리면서 높은 원뿔 형태로 머리 주변에 공간을 만든 마달라는 자연환경에 맞춰 발전해 온 전통 생활문화의 한 사례로 볼 수 있다.

19세기에 제작된 마달라가 박물관에 남아 있고 한 세기가 훨씬 지난 뒤 촬영된 사진에서도 유사한 형태가 등장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단순히 오래된 전통 복식이 아니라 지역의 환경과 생활 방식 속에서 이어져 온 문화라는 점을 보여준다.

사막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옷과 모자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자연환경에 대응하는 생활의 도구이기도 하다. 하드라마우트 여성 목동들의 마달라는 지역에서 구한 재료와 오랜 생활 경험이 만나 만들어낸 사막의 생활 지혜를 지금까지 보여주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27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1075444_ovrdgbiv.jpg" alt="77.jpg" style="width: 827px; height: 98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하드라마우트 지역 여성 목동들의 사진 [사진=Historic Vids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div>
<p>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사막에서 검은색 옷을 입고 염소 떼를 돌보는 여성들. 이들의 머리 위에는 멀리서도 한눈에 들어오는 높고 뾰족한 원뿔 모양의 모자가 자리하고 있다. 예멘 하드라마우트(Hadhramaut) 지역 여성들이 오랫동안 사용해 온 전통 모자 ‘마달라(Madhalla)’다.</p>
<p><br /></p>
<p>역사·문화 콘텐츠를 소개하는 ‘히스토릭 비즈(Historic Vids)’는 8월 30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하드라마우트 지역 여성 목동들의 사진을 소개했다. 사진 속 여성들은 검은색 아바야(Abaya)와 얼굴을 가리는 니캅(Niqab)을 착용하고, 그 위에 넓은 챙과 높게 솟은 형태의 마달라를 쓰고 있다.</p>
<p><br /></p>
<p>마달라는 독특한 외형만큼이나 하드라마우트의 자연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강렬한 햇빛과 높은 기온 속에서 오랜 시간 야외 활동을 해야 하는 여성들이 햇빛을 피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생활도구이기 때문이다.</p>
<p><br /></p>
<p>대영박물관(British Museum)이 소장하고 있는 1890년대 하드라마우트 여성용 모자에서도 마달라의 전통적인 형태를 확인할 수 있다. 대추야자 잎을 가늘게 엮어 만들었으며, 넓고 둥근 챙 위로 원뿔 모양이 높게 솟아 있다. 박물관에 보관된 모자는 지름 46㎝, 높이 31㎝로 기록돼 있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698px;"><span style="letter-spacing: -0.04em; text-align: justify;">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27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1075503_gwtkiook.jpg" alt="88.jpg" style="width: 827px; height: 106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하드라마우트 지역 여성 목동들의 사진 [사진=Historic Vids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span></figure>
   </div>
<p>넓은 챙은 얼굴과 머리 주변으로 쏟아지는 햇빛을 가리는 역할을 한다. 머리에 밀착되지 않고 위쪽으로 높게 솟은 부분은 내부에 공간을 만들어 공기가 통할 수 있도록 한다. 하드라마우트 여성 목동을 다룬 기록에서도 이러한 형태가 뜨거운 날씨에 머리 주변의 열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p>
<p><br /></p>
<p>마달라와 함께 착용하는 긴 옷 역시 이 지역의 문화와 생활환경을 보여준다. 하드라마우트 여성 목동들은 오랫동안 긴 옷과 베일 등으로 몸을 가린 채 야외에서 가축을 돌봐왔다. 대영박물관이 소개하는 1939년 이 지역의 여행 기록에도 여성들이 얼굴을 가리고 짙은 색상의 옷과 전통 모자를 착용했다는 내용이 남아 있다.</p>
<p><br /></p>
<p>목축은 하드라마우트 일부 농촌지역에서 여성들의 일상과도 연결돼 있다. 여성들은 염소에게 먹이를 먹이기 위해 들판과 계곡, 산악지역을 이동하며 가축을 돌봤다. 여러 여성이 함께 염소 떼를 이끌거나 세대를 달리하는 여성들이 목축에 참여하는 모습도 기록으로 전해진다.</p>
<p><br /></p>
<p>이러한 전통은 비교적 최근까지도 사진으로 확인된다. 2016년 예멘 하드라마우트 와디(Wadi Hadhramaut)에서 촬영된 사진에도 마달라를 쓴 여성들이 염소 떼를 돌보는 모습이 담겼다.</p>
<p><br /></p>
<p>이번에 히스토릭 비즈가 소개한 사진에서 가장 먼저 시선을 끄는 것은 검은 옷과 높게 솟은 모자의 강한 대비다. 그러나 그 독특한 모습에는 뜨겁고 건조한 지역에서 오랜 시간 생활해 온 주민들의 경험이 담겨 있다.</p>
<p><br /></p>
<p>주변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대추야자 잎을 이용하고, 넓은 챙으로 햇빛을 가리면서 높은 원뿔 형태로 머리 주변에 공간을 만든 마달라는 자연환경에 맞춰 발전해 온 전통 생활문화의 한 사례로 볼 수 있다.</p>
<p><br /></p>
<p>19세기에 제작된 마달라가 박물관에 남아 있고 한 세기가 훨씬 지난 뒤 촬영된 사진에서도 유사한 형태가 등장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단순히 오래된 전통 복식이 아니라 지역의 환경과 생활 방식 속에서 이어져 온 문화라는 점을 보여준다.</p>
<p><br /></p>
<p>사막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옷과 모자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자연환경에 대응하는 생활의 도구이기도 하다. 하드라마우트 여성 목동들의 마달라는 지역에서 구한 재료와 오랜 생활 경험이 만나 만들어낸 사막의 생활 지혜를 지금까지 보여주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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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8130330.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31 Aug 2026 07:55:5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31 Aug 2026 07:51:53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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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바다의 거인 ‘고래상어’가 사라지고 있다… UN, 해양생태계 위기 경고]]></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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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5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유엔, 유엔환경계획(UNEP)은 세계에서 가장 큰 어류인 고래상어(Whale shark)가 해양오염과 서식지 감소, 기후변화 등으로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는 자료를 공유했다. [사진=UN X]
      
   
&nbsp;
세계에서 가장 큰 어류인 고래상어(Whale shark)가 해양오염과 서식지 감소, 기후변화 등으로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 유엔(UN)은 ‘세계 고래상어의 날(International Whale Shark Day)’을 맞아 고래상어가 처한 현실을 알리며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관심과 행동을 촉구했다.

유엔은 8월 30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유엔환경계획(UNEP)의 자료를 공유하고 “고래상어는 플랑크톤을 조절하며 해양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기여하지만 오염과 서식지 감소, 기후변화가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정한 기념일에만 관심을 갖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에서 지구환경을 보호하는 행동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엔은 “세계 고래상어의 날뿐 아니라 매일, 지구를 돌보기 위한 일상의 실천을 통해 이 멸종위기종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

고래상어(Rhincodon typus)는 이름 때문에 고래의 한 종류로 생각하기 쉽지만 상어에 속하는 어류다. 몸길이가 10m 이상 자랄 수 있는 세계 최대 어류로 알려져 있다. 거대한 몸집과 달리 주로 플랑크톤과 작은 어류 등을 물과 함께 걸러 먹는 여과섭식 방식으로 먹이를 섭취한다.

열대와 따뜻한 온대 해역에 넓게 분포하며 먹이를 따라 먼 거리를 이동한다. 하지만 성장 속도가 느리고 성적으로 성숙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 개체 수가 크게 줄어들면 다시 회복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종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국제사회에서도 고래상어를 주요 보호종으로 관리하고 있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고래상어를 적색목록의 ‘위기(Endangered)’ 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유엔환경계획이 운영하는 카리브환경계획의 특별보호지역 및 야생동식물 의정서(SPAW Protocol)에서도 고래상어는 보호 대상에 포함돼 있다.

고래상어의 생존을 위협하는 요인은 복합적이다. 어업 과정에서 의도하지 않게 잡히는 혼획을 비롯해 해양오염과 서식환경 변화 등이 주요 위협으로 꼽힌다. 특히 고래상어를 비롯한 일부 상어류는 성장과 번식이 느린 생물학적 특성 때문에 개체 수 감소에 더욱 취약하다.

여기에 기후변화가 가져오는 해양환경의 변화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해수온 상승과 해양 생태환경의 변화는 먹이 분포와 이동 경로, 서식 환경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해양오염과 서식지 훼손, 과도한 자원 이용까지 더해지면서 바다가 받는 부담도 커지고 있다.

유엔이 올해 발표한 제3차 세계해양평가(Third World Ocean Assessment) 역시 기후변화와 오염, 자원의 과도한 이용, 서식지 훼손 등이 복합적으로 해양생태계를 압박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지난 6월 세계 해양의 날을 맞아 기후변화와 남획, 생물다양성 감소, 해양오염이 바다를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바다를 무한한 자원으로 바라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과학과 국제법, 공동의 책임을 바탕으로 해양을 보호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고래상어를 보호하는 일은 특정한 한 종의 생존에만 머물지 않는다. 바다를 자유롭게 이동하는 해양생물을 보호하려면 개별 국가의 노력과 함께 서식지 보전, 해양오염 저감, 지속가능한 어업 관리 등 국제적인 협력이 필요하다.

개인의 일상도 바다와 연결돼 있다.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해양으로 유입되는 쓰레기를 줄이는 생활 속 실천은 해양오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여기에 국가와 국제사회의 생물다양성 보전 정책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

세계 고래상어의 날을 맞아 유엔이 전한 메시지도 결국 ‘건강한 바다를 지키는 일이 고래상어를 지키는 일’이라는 데 닿아 있다. 거대한 몸집으로 바다를 누비는 고래상어의 생존 문제는 기후변화와 오염, 생물다양성 감소가 서로 연결된 오늘날 해양생태계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1073824_sqfuhqzv.jpg" alt="KakaoTalk_20260831_064810997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유엔, 유엔환경계획(UNEP)은 세계에서 가장 큰 어류인 고래상어(Whale shark)가 해양오염과 서식지 감소, 기후변화 등으로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는 자료를 공유했다. [사진=UN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세계에서 가장 큰 어류인 고래상어(Whale shark)가 해양오염과 서식지 감소, 기후변화 등으로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 유엔(UN)은 ‘세계 고래상어의 날(International Whale Shark Day)’을 맞아 고래상어가 처한 현실을 알리며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한 관심과 행동을 촉구했다.</p>
<p><br /></p>
<p>유엔은 8월 30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유엔환경계획(UNEP)의 자료를 공유하고 “고래상어는 플랑크톤을 조절하며 해양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기여하지만 오염과 서식지 감소, 기후변화가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p>
<p><br /></p>
<p>그러면서 특정한 기념일에만 관심을 갖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에서 지구환경을 보호하는 행동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엔은 “세계 고래상어의 날뿐 아니라 매일, 지구를 돌보기 위한 일상의 실천을 통해 이 멸종위기종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전했다.</p>
<p><br /></p>
<p>고래상어(Rhincodon typus)는 이름 때문에 고래의 한 종류로 생각하기 쉽지만 상어에 속하는 어류다. 몸길이가 10m 이상 자랄 수 있는 세계 최대 어류로 알려져 있다. 거대한 몸집과 달리 주로 플랑크톤과 작은 어류 등을 물과 함께 걸러 먹는 여과섭식 방식으로 먹이를 섭취한다.</p>
<p><br /></p>
<p>열대와 따뜻한 온대 해역에 넓게 분포하며 먹이를 따라 먼 거리를 이동한다. 하지만 성장 속도가 느리고 성적으로 성숙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려 개체 수가 크게 줄어들면 다시 회복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종이기도 하다.</p>
<p><br /></p>
<p>이 때문에 국제사회에서도 고래상어를 주요 보호종으로 관리하고 있다.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은 고래상어를 적색목록의 ‘위기(Endangered)’ 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유엔환경계획이 운영하는 카리브환경계획의 특별보호지역 및 야생동식물 의정서(SPAW Protocol)에서도 고래상어는 보호 대상에 포함돼 있다.</p>
<p><br /></p>
<p>고래상어의 생존을 위협하는 요인은 복합적이다. 어업 과정에서 의도하지 않게 잡히는 혼획을 비롯해 해양오염과 서식환경 변화 등이 주요 위협으로 꼽힌다. 특히 고래상어를 비롯한 일부 상어류는 성장과 번식이 느린 생물학적 특성 때문에 개체 수 감소에 더욱 취약하다.</p>
<p><br /></p>
<p>여기에 기후변화가 가져오는 해양환경의 변화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해수온 상승과 해양 생태환경의 변화는 먹이 분포와 이동 경로, 서식 환경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해양오염과 서식지 훼손, 과도한 자원 이용까지 더해지면서 바다가 받는 부담도 커지고 있다.</p>
<p><br /></p>
<p>유엔이 올해 발표한 제3차 세계해양평가(Third World Ocean Assessment) 역시 기후변화와 오염, 자원의 과도한 이용, 서식지 훼손 등이 복합적으로 해양생태계를 압박하고 있다고 진단했다.</p>
<p><br /></p>
<p>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지난 6월 세계 해양의 날을 맞아 기후변화와 남획, 생물다양성 감소, 해양오염이 바다를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바다를 무한한 자원으로 바라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과학과 국제법, 공동의 책임을 바탕으로 해양을 보호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p>
<p><br /></p>
<p>고래상어를 보호하는 일은 특정한 한 종의 생존에만 머물지 않는다. 바다를 자유롭게 이동하는 해양생물을 보호하려면 개별 국가의 노력과 함께 서식지 보전, 해양오염 저감, 지속가능한 어업 관리 등 국제적인 협력이 필요하다.</p>
<p><br /></p>
<p>개인의 일상도 바다와 연결돼 있다.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해양으로 유입되는 쓰레기를 줄이는 생활 속 실천은 해양오염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여기에 국가와 국제사회의 생물다양성 보전 정책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p>
<p><br /></p>
<p>세계 고래상어의 날을 맞아 유엔이 전한 메시지도 결국 ‘건강한 바다를 지키는 일이 고래상어를 지키는 일’이라는 데 닿아 있다. 거대한 몸집으로 바다를 누비는 고래상어의 생존 문제는 기후변화와 오염, 생물다양성 감소가 서로 연결된 오늘날 해양생태계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8129497.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31 Aug 2026 07:41: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31 Aug 2026 07:37: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52</guid>
		<title><![CDATA[116년 전 신문팔이 소년들이 보여준 미국의 아동노동… 루이스 하인의 기록]]></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52</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52</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5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 사회개혁 사진가 루이스 하인(Lewis Wickes Hine)이 1910년 촬영한 신문팔이 소년들의 사진 [사진=Fascinating X]
      
   

116년 전 미국 거리에서 신문을 팔던 어린 소년들의 모습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거리 풍경처럼 보이는 사진 한 장에는 20세기 초 미국 사회에 널리 퍼져 있던 아동노동의 현실이 담겨 있다.

해외 역사·문화 콘텐츠 계정 ‘Fascinating’은 8월 30일 X에 미국 사회개혁 사진가 루이스 하인(Lewis Wickes Hine)이 1910년 촬영한 신문팔이 소년들의 사진과 그 배경을 소개했다.

해당 사진은 1910년 5월 9일 오전 11시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제퍼슨 인근 스키터스 브랜치(Skeeter's Branch)에서 촬영됐다. 미국 의회도서관(Library of Congress)이 소장하고 있는 원자료에도 촬영 날짜와 시간, 장소가 동일하게 기록돼 있다. 당시 기록에는 사진 속 신문팔이 소년들이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는 설명도 남아 있다.

당시 미국에서는 거리에서 신문을 판매하는 어린이들을 흔히 ‘뉴스보이(newspaper boys)’ 또는 ‘뉴스시(newsie)’라고 불렀다. 거리에서 신문을 파는 일은 공장이나 광산 노동과 함께 20세기 초 미국에서 어린이들이 생계를 위해 종사하던 노동 가운데 하나였다.

사진을 촬영한 하인은 당시 미국 사회의 아동노동 문제를 기록한 대표적인 사진가이다.

미 의회도서관에 따르면 하인은 1908년부터 전국아동노동위원회(National Child Labor Committee·NCLC)의 조사 사진가로 활동하며 1924년까지 미국 각지에서 일하는 어린이들의 노동과 생활 환경을 촬영했다. 그의 사진에는 거리에서 일하는 어린이뿐 아니라 광산과 통조림 공장, 유리공장, 면직공장, 농장 등 다양한 현장에서 일했던 아이들의 모습이 담겼다.

1904년 설립된 전국아동노동위원회는 노동과 관련된 어린이와 청소년의 권리와 복지, 교육 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활동했다. 위원회는 1908년 하인을 고용해 미국 전역의 아동노동 실태를 조사하고 이를 사진으로 남기도록 했다.

하인의 작업은 쉽지 않았다. 아동노동 현장을 외부에 공개하기를 꺼리는 사업장이 많았기 때문이다. 미 의회도서관 자료에 따르면 그는 공장에 들어가기 위해 성경 판매원이나 엽서 판매원, 공장 기계를 촬영하는 산업사진가 등으로 신분을 바꾸어 접근하기도 했다. 하인은 훗날 이러한 자신의 사진 작업을 ‘탐정 작업(detective work)’이라고 표현했다.

그렇게 기록된 사진에는 어린 노동자들의 모습뿐 아니라 이름과 나이, 근무 장소와 시간, 생활환경 등에 관한 정보도 상당수 남았다. 현재 미 의회도서관이 보유한 전국아동노동위원회 컬렉션에는 5,100점이 넘는 사진 인화물과 355점의 유리 원판 네거티브가 포함돼 있다.

특히 하인은 아동노동을 추상적인 통계나 숫자가 아닌 한 명의 어린이가 처한 현실로 보여줬다. 공장에서 기계 옆에 서 있는 아이, 거리에서 물건을 파는 아이, 늦은 시간까지 일하는 어린 노동자의 모습을 사진에 담으면서 당시 미국 사회가 일상적으로 받아들이던 아동노동 문제를 시각적으로 드러냈다.

1910년 세인트루이스에서 촬영된 신문팔이 소년들의 사진 역시 이 기록의 일부다. 미 의회도서관은 해당 사진을 전국아동노동위원회 컬렉션의 ‘Street trades(거리 직종)’ 자료로 분류해 보존하고 있다.

하인이 남긴 기록은 오늘날에도 노동과 사회개혁, 어린이와 노동자 계층의 삶, 교육과 공중보건, 도시와 농촌의 생활환경 등을 연구하는 역사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미 의회도서관 역시 이 컬렉션이 20세기 초 미국 사회의 아동노동과 개혁운동을 이해하는 중요한 자료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 세기가 넘는 시간이 흐른 뒤 다시 주목받은 사진은 사진 기록이 사회문제를 어떻게 역사에 남길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1910년 거리에서 신문을 팔던 어린 소년들을 기록한 한 장의 사진은 당시 미국 사회의 아동노동 현실을 오늘날까지 전하는 역사적 증거로 남아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1072607_ffguavee.jpg" alt="KakaoTalk_20260831_065121882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 사회개혁 사진가 루이스 하인(Lewis Wickes Hine)이 1910년 촬영한 신문팔이 소년들의 사진 [사진=Fascinating X]</figcaption>
      </figure>
   </div>
<p><br /></p>
<p>116년 전 미국 거리에서 신문을 팔던 어린 소년들의 모습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거리 풍경처럼 보이는 사진 한 장에는 20세기 초 미국 사회에 널리 퍼져 있던 아동노동의 현실이 담겨 있다.</p>
<p><br /></p>
<p>해외 역사·문화 콘텐츠 계정 ‘Fascinating’은 8월 30일 X에 미국 사회개혁 사진가 루이스 하인(Lewis Wickes Hine)이 1910년 촬영한 신문팔이 소년들의 사진과 그 배경을 소개했다.</p>
<p><br /></p>
<p>해당 사진은 1910년 5월 9일 오전 11시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제퍼슨 인근 스키터스 브랜치(Skeeter's Branch)에서 촬영됐다. 미국 의회도서관(Library of Congress)이 소장하고 있는 원자료에도 촬영 날짜와 시간, 장소가 동일하게 기록돼 있다. 당시 기록에는 사진 속 신문팔이 소년들이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는 설명도 남아 있다.</p>
<p><br /></p>
<p>당시 미국에서는 거리에서 신문을 판매하는 어린이들을 흔히 ‘뉴스보이(newspaper boys)’ 또는 ‘뉴스시(newsie)’라고 불렀다. 거리에서 신문을 파는 일은 공장이나 광산 노동과 함께 20세기 초 미국에서 어린이들이 생계를 위해 종사하던 노동 가운데 하나였다.</p>
<p><br /></p>
<p>사진을 촬영한 하인은 당시 미국 사회의 아동노동 문제를 기록한 대표적인 사진가이다.</p>
<p><br /></p>
<p>미 의회도서관에 따르면 하인은 1908년부터 전국아동노동위원회(National Child Labor Committee·NCLC)의 조사 사진가로 활동하며 1924년까지 미국 각지에서 일하는 어린이들의 노동과 생활 환경을 촬영했다. 그의 사진에는 거리에서 일하는 어린이뿐 아니라 광산과 통조림 공장, 유리공장, 면직공장, 농장 등 다양한 현장에서 일했던 아이들의 모습이 담겼다.</p>
<p><br /></p>
<p>1904년 설립된 전국아동노동위원회는 노동과 관련된 어린이와 청소년의 권리와 복지, 교육 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활동했다. 위원회는 1908년 하인을 고용해 미국 전역의 아동노동 실태를 조사하고 이를 사진으로 남기도록 했다.</p>
<p><br /></p>
<p>하인의 작업은 쉽지 않았다. 아동노동 현장을 외부에 공개하기를 꺼리는 사업장이 많았기 때문이다. 미 의회도서관 자료에 따르면 그는 공장에 들어가기 위해 성경 판매원이나 엽서 판매원, 공장 기계를 촬영하는 산업사진가 등으로 신분을 바꾸어 접근하기도 했다. 하인은 훗날 이러한 자신의 사진 작업을 ‘탐정 작업(detective work)’이라고 표현했다.</p>
<p><br /></p>
<p>그렇게 기록된 사진에는 어린 노동자들의 모습뿐 아니라 이름과 나이, 근무 장소와 시간, 생활환경 등에 관한 정보도 상당수 남았다. 현재 미 의회도서관이 보유한 전국아동노동위원회 컬렉션에는 5,100점이 넘는 사진 인화물과 355점의 유리 원판 네거티브가 포함돼 있다.</p>
<p><br /></p>
<p>특히 하인은 아동노동을 추상적인 통계나 숫자가 아닌 한 명의 어린이가 처한 현실로 보여줬다. 공장에서 기계 옆에 서 있는 아이, 거리에서 물건을 파는 아이, 늦은 시간까지 일하는 어린 노동자의 모습을 사진에 담으면서 당시 미국 사회가 일상적으로 받아들이던 아동노동 문제를 시각적으로 드러냈다.</p>
<p><br /></p>
<p>1910년 세인트루이스에서 촬영된 신문팔이 소년들의 사진 역시 이 기록의 일부다. 미 의회도서관은 해당 사진을 전국아동노동위원회 컬렉션의 ‘Street trades(거리 직종)’ 자료로 분류해 보존하고 있다.</p>
<p><br /></p>
<p>하인이 남긴 기록은 오늘날에도 노동과 사회개혁, 어린이와 노동자 계층의 삶, 교육과 공중보건, 도시와 농촌의 생활환경 등을 연구하는 역사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미 의회도서관 역시 이 컬렉션이 20세기 초 미국 사회의 아동노동과 개혁운동을 이해하는 중요한 자료라고 설명하고 있다.</p>
<p><br /></p>
<p>한 세기가 넘는 시간이 흐른 뒤 다시 주목받은 사진은 사진 기록이 사회문제를 어떻게 역사에 남길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1910년 거리에서 신문을 팔던 어린 소년들을 기록한 한 장의 사진은 당시 미국 사회의 아동노동 현실을 오늘날까지 전하는 역사적 증거로 남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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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812875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Mon, 31 Aug 2026 07:28:4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Mon, 31 Aug 2026 07:25:4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51</guid>
		<title><![CDATA[롯데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 안양 충훈부 공공재개발 수주…3856세대 조성]]></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5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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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5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롯데건설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경기 안양시 충훈부 일원 공공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사진=롯데건설]
      
   
&nbsp;
롯데건설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경기 안양시 충훈부 일원 공공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총 3856세대 규모의 대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1조4278억원에 달한다.

롯데건설은 현대건설과 구성한 ‘롯데·현대 사업단’이 지난 29일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충훈부 일원 공공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안양시 만안구 충훈동 768-6번지 일원이다. 사업을 통해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19개동, 총 3856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현대 사업단은 신규 단지명으로 ‘트레비스타(TRE VISTA)’를 제안했다. 이탈리아어로 ‘셋’을 의미하는 ‘TRE’와 ‘전망’을 뜻하는 ‘VISTA’를 결합한 이름으로, 안양천과 수리산, 도심을 바라볼 수 있는 입지적 특성을 반영했다.

사업지는 안양천을 비롯해 충훈공원과 안양새물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주변에는 석수초등학교와 안양중학교, 충훈고등학교 등이 위치해 있으며, 광명역과 광명종합터미널 등 광역 교통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광명역에서는 수도권 전철 1호선과 KTX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설계에는 주거 공간과 함께 다양한 녹지·휴식시설이 포함됐다. 롯데·현대 사업단은 선큰 정원과 대형 광장을 조성하고 단지 내부에 총 4.5㎞ 길이의 테마형 산책로를 마련할 계획이다.

고층부를 활용한 커뮤니티 공간도 제안했다. 32층 높이에 스카이라운지를 조성해 주변 경관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고, 단지 곳곳에 녹지와 휴식 공간을 배치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수주는 롯데건설이 공공 정비사업 분야에서 처음 확보한 사업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롯데건설은 그동안 민간 재개발·재건축을 중심으로 도시정비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공공 정비사업까지 주택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서울 약수역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과 면목9구역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등에도 참여하기 위해 전담인력을 구성하고 관련 사업 수주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위해 롯데건설과 현대건설의 시공 노하우와 역량을 집약한 특화 설계를 제안했다”며 “양사의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훈부 일원 공공재개발은 3800세대가 넘는 주택 공급과 함께 안양천과 수리산 등 주변 자연환경을 활용한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안양 지역의 주요 정비사업으로 꼽힌다. 향후 사업 인허가와 착공 등 후속 절차가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0085011_ixtvfntw.png" alt="20260830_084955.png" style="width: 880px; height: 30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롯데건설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경기 안양시 충훈부 일원 공공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롯데건설</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롯데건설과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경기 안양시 충훈부 일원 공공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총 3856세대 규모의 대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1조4278억원에 달한다.</p>
<p><br /></p>
<p>롯데건설은 현대건설과 구성한 ‘롯데·현대 사업단’이 지난 29일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충훈부 일원 공공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p>
<p><br /></p>
<p>사업 대상지는 안양시 만안구 충훈동 768-6번지 일원이다. 사업을 통해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19개동, 총 3856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p>
<p><br /></p>
<p>롯데·현대 사업단은 신규 단지명으로 ‘트레비스타(TRE VISTA)’를 제안했다. 이탈리아어로 ‘셋’을 의미하는 ‘TRE’와 ‘전망’을 뜻하는 ‘VISTA’를 결합한 이름으로, 안양천과 수리산, 도심을 바라볼 수 있는 입지적 특성을 반영했다.</p>
<p><br /></p>
<p>사업지는 안양천을 비롯해 충훈공원과 안양새물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주변에는 석수초등학교와 안양중학교, 충훈고등학교 등이 위치해 있으며, 광명역과 광명종합터미널 등 광역 교통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광명역에서는 수도권 전철 1호선과 KTX를 이용할 수 있다.</p>
<p><br /></p>
<p>단지 설계에는 주거 공간과 함께 다양한 녹지·휴식시설이 포함됐다. 롯데·현대 사업단은 선큰 정원과 대형 광장을 조성하고 단지 내부에 총 4.5㎞ 길이의 테마형 산책로를 마련할 계획이다.</p>
<p><br /></p>
<p>고층부를 활용한 커뮤니티 공간도 제안했다. 32층 높이에 스카이라운지를 조성해 주변 경관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고, 단지 곳곳에 녹지와 휴식 공간을 배치한다는 구상이다.</p>
<p><br /></p>
<p>이번 수주는 롯데건설이 공공 정비사업 분야에서 처음 확보한 사업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롯데건설은 그동안 민간 재개발·재건축을 중심으로 도시정비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공공 정비사업까지 주택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p>
<p><br /></p>
<p>향후 서울 약수역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과 면목9구역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등에도 참여하기 위해 전담인력을 구성하고 관련 사업 수주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위해 롯데건설과 현대건설의 시공 노하우와 역량을 집약한 특화 설계를 제안했다”며 “양사의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p>
<p><br /></p>
<p>충훈부 일원 공공재개발은 3800세대가 넘는 주택 공급과 함께 안양천과 수리산 등 주변 자연환경을 활용한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을 추진한다는 점에서 안양 지역의 주요 정비사업으로 꼽힌다. 향후 사업 인허가와 착공 등 후속 절차가 어떻게 진행될지 주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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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8047404.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08:50:4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08:49:4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50</guid>
		<title><![CDATA[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 새 단장…강남 도심 속 ‘미식·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50</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50</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5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현대백화점 내부 모습 [사진=현대백화점]
      
   
&nbsp;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이 미식과 휴식,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결합한 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글로벌 미식 브랜드와 셰프 다이닝을 강화하고 도심 속에서 머물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함께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10층을 ‘당신이 꿈꾸는 도시의 모든 것(The WORLD is YOURS)’을 콘셉트로 리뉴얼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상품 구매 중심의 백화점 공간에서 벗어나 식사와 휴식, 문화적 경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층 전체의 콘텐츠를 재구성했다.

10층 중심에는 813㎡(약 246평) 규모의 ‘에피원(EP.1)’을 조성했다. 주변의 다이닝 매장을 연결하는 동시에 고객들이 머물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설계됐다.

공간에는 밤하늘의 오로라에서 착안한 ‘오로라 드레이프’ 조명과 도심의 숲을 연상시키는 식재를 배치했다. 스파이시 노트와 플로럴, 머스크를 조합한 전용 향도 적용해 시각뿐 아니라 후각까지 고려한 공간으로 구성했다.

10층에서 이어지는 11층에는 하늘정원 ‘노바스 파크(NOVAS PARK)’가 마련됐다. 낮에는 식물을 중심으로 한 정원의 모습을 보여주고, 저녁에는 조명과 풀벌레 소리, 음악 등을 활용해 분위기를 달리한다. 운영시간은 10층 다이닝 공간과 연계해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이번 리뉴얼에서는 식음료 콘텐츠도 대폭 확대했다. 대표적으로 이탈리안 그로서란트 ‘이탈리(EATALY)’가 690㎡(약 209평) 규모로 들어선다.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더현대 서울에 이어 선보이는 매장으로, 강남 지역에서는 처음이다.

이탈리는 식재료 판매와 레스토랑을 결합한 형태로 운영된다. 스페인산 ‘조스퍼(Josper) 차콜 오븐’을 활용한 피자를 비롯해 습식·건식 숙성을 거친 티본스테이크와 안심스테이크, 그릴드 새우 등을 선보인다. 카페와 베이커리 메뉴도 함께 구성해 이탈리아 식문화를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백화점 자체 카페 브랜드 ‘틸화이트(Till White)’도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연다. ‘뽀모’의 유기영 셰프와 협업해 올데이 브런치를 콘셉트로 구성했으며 토마토 치킨 수프와 김치볶음밥, 브라타치즈 샐러드 등 15종의 메뉴를 선보인다.

다양한 외식 브랜드도 합류한다. 후쿠오카 미쉐린 1스타 셰프의 라멘 전문점 ‘니시무라멘’을 비롯해 중국 후난 지역의 가정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중식 비스트로 ‘js가든 상화’, 부산 해운대에서 알려진 일본식 돈카츠 전문점 ‘반도카츠’ 등이 입점한다.

현대백화점이 무역센터점의 상층부를 미식과 휴식 중심으로 재편한 것은 최근 백화점 업계에서 강화되고 있는 ‘체험형 공간’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고객이 상품을 구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식사와 휴식 등을 위해 백화점에 오래 머물 수 있도록 공간의 역할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이승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장(전무)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무역센터점 10층이 럭셔리 라이프스타일과 미식 경험을 하나의 공간에서 누릴 수 있는 감각적인 장소로 탈바꿈했다”며 “쇼핑을 넘어 즐기고 경험하고 영감을 얻는 도심 속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남 핵심 상권인 삼성동에 위치한 무역센터점이 이번 리뉴얼을 통해 기존 쇼핑 기능에 미식과 휴식 콘텐츠를 더하면서, 백화점 상층부를 새로운 체류형 공간으로 확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0084803_yhslhszf.png" alt="20260830_084746.png" style="width: 880px; height: 5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현대백화점 내부 모습 [사진=현대백화점]</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0층이 미식과 휴식,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결합한 공간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글로벌 미식 브랜드와 셰프 다이닝을 강화하고 도심 속에서 머물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함께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p>
<p><br /></p>
<p>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10층을 ‘당신이 꿈꾸는 도시의 모든 것(The WORLD is YOURS)’을 콘셉트로 리뉴얼 오픈한다고 30일 밝혔다. 상품 구매 중심의 백화점 공간에서 벗어나 식사와 휴식, 문화적 경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층 전체의 콘텐츠를 재구성했다.</p>
<p><br /></p>
<p>10층 중심에는 813㎡(약 246평) 규모의 ‘에피원(EP.1)’을 조성했다. 주변의 다이닝 매장을 연결하는 동시에 고객들이 머물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설계됐다.</p>
<p><br /></p>
<p>공간에는 밤하늘의 오로라에서 착안한 ‘오로라 드레이프’ 조명과 도심의 숲을 연상시키는 식재를 배치했다. 스파이시 노트와 플로럴, 머스크를 조합한 전용 향도 적용해 시각뿐 아니라 후각까지 고려한 공간으로 구성했다.</p>
<p><br /></p>
<p>10층에서 이어지는 11층에는 하늘정원 ‘노바스 파크(NOVAS PARK)’가 마련됐다. 낮에는 식물을 중심으로 한 정원의 모습을 보여주고, 저녁에는 조명과 풀벌레 소리, 음악 등을 활용해 분위기를 달리한다. 운영시간은 10층 다이닝 공간과 연계해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다.</p>
<p><br /></p>
<p>이번 리뉴얼에서는 식음료 콘텐츠도 대폭 확대했다. 대표적으로 이탈리안 그로서란트 ‘이탈리(EATALY)’가 690㎡(약 209평) 규모로 들어선다. 현대백화점 판교점과 더현대 서울에 이어 선보이는 매장으로, 강남 지역에서는 처음이다.</p>
<p><br /></p>
<p>이탈리는 식재료 판매와 레스토랑을 결합한 형태로 운영된다. 스페인산 ‘조스퍼(Josper) 차콜 오븐’을 활용한 피자를 비롯해 습식·건식 숙성을 거친 티본스테이크와 안심스테이크, 그릴드 새우 등을 선보인다. 카페와 베이커리 메뉴도 함께 구성해 이탈리아 식문화를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p>
<p><br /></p>
<p>현대백화점 자체 카페 브랜드 ‘틸화이트(Till White)’도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연다. ‘뽀모’의 유기영 셰프와 협업해 올데이 브런치를 콘셉트로 구성했으며 토마토 치킨 수프와 김치볶음밥, 브라타치즈 샐러드 등 15종의 메뉴를 선보인다.</p>
<p><br /></p>
<p>다양한 외식 브랜드도 합류한다. 후쿠오카 미쉐린 1스타 셰프의 라멘 전문점 ‘니시무라멘’을 비롯해 중국 후난 지역의 가정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중식 비스트로 ‘js가든 상화’, 부산 해운대에서 알려진 일본식 돈카츠 전문점 ‘반도카츠’ 등이 입점한다.</p>
<p><br /></p>
<p>현대백화점이 무역센터점의 상층부를 미식과 휴식 중심으로 재편한 것은 최근 백화점 업계에서 강화되고 있는 ‘체험형 공간’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고객이 상품을 구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식사와 휴식 등을 위해 백화점에 오래 머물 수 있도록 공간의 역할을 확대하는 방식이다.</p>
<p><br /></p>
<p>이승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장(전무)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무역센터점 10층이 럭셔리 라이프스타일과 미식 경험을 하나의 공간에서 누릴 수 있는 감각적인 장소로 탈바꿈했다”며 “쇼핑을 넘어 즐기고 경험하고 영감을 얻는 도심 속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p>
<p><br /></p>
<p>강남 핵심 상권인 삼성동에 위치한 무역센터점이 이번 리뉴얼을 통해 기존 쇼핑 기능에 미식과 휴식 콘텐츠를 더하면서, 백화점 상층부를 새로운 체류형 공간으로 확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생활경제" term="10864|10961"/>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8047278.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08:48:5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08:46:5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49</guid>
		<title><![CDATA[의왕역서 차량정리 작업 중 코레일 직원 사망…국토부 “철저히 조사·엄중 조치”]]></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49</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49</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4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차 철로 모습 [사진=EET News]
      
   
&nbsp;
경기 의왕역에서 차량정리 작업을 하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직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철도경찰과 철도안전감독관 등을 현장에 투입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유사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9일 오전 7시 20분께 경부선 의왕역 구내에서 화물차량 정리작업을 하던 코레일 직원 1명이 사망했다.

차량정리 작업은 열차를 편성하기 위해 철도차량을 연결하거나 분리·교환·이동하는 작업을 말한다.

국토부는 사고 직후 철도국장을 비롯해 철도경찰, 철도안전감독관과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관을 현장에 급파했다. 현장에서는 사고 수습을 지원하는 한편 당시 작업 상황과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번 사고는 화물차량 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원인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철도경찰 수사와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 조사 등을 통해 확인될 예정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사고로 인한 열차 운행 지장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부는 이번 사고를 철도 작업 현장에서 반복되고 있는 사망사고의 연장선에서 엄중하게 보고 있다.

차량정리 및 철도 작업 과정에서는 앞서 2022년 11월 오봉역에서 작업자 1명이 숨졌고, 2024년 8월 구로역에서는 2명이 사망했다. 지난해에도 2월 근덕역에서 1명, 8월 청도역 인근에서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그동안 철도종사자 사망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해 왔음에도 유사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만큼 개별 사고의 원인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작업 방식과 안전관리 체계 등 구조적인 문제까지 살펴보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사고 원인 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이 확인될 경우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하게 조치하고, 차량정리 등 철도 현장의 유사 사고를 유발하는 구조적 요인을 개선하기 위한 안전강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사고는 반복되는 철도 현장 사망사고를 막기 위해 기존 안전대책이 실제 작업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과제를 남겼다. 향후 철도경찰과 고용노동부 등의 조사 결과와 함께 국토부가 내놓을 추가 안전대책에 관심이 모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783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0084427_rpfswiin.png" alt="20260830_084405.png" style="width: 783px; height: 586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차 철로 모습 [사진=EET News]</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경기 의왕역에서 차량정리 작업을 하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직원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국토교통부는 철도경찰과 철도안전감독관 등을 현장에 투입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유사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9일 오전 7시 20분께 경부선 의왕역 구내에서 화물차량 정리작업을 하던 코레일 직원 1명이 사망했다.</p>
<p><br /></p>
<p>차량정리 작업은 열차를 편성하기 위해 철도차량을 연결하거나 분리·교환·이동하는 작업을 말한다.</p>
<p><br /></p>
<p>국토부는 사고 직후 철도국장을 비롯해 철도경찰, 철도안전감독관과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관을 현장에 급파했다. 현장에서는 사고 수습을 지원하는 한편 당시 작업 상황과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p>
<p><br /></p>
<p>현재까지 이번 사고는 화물차량 정리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구체적인 사고 경위와 원인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철도경찰 수사와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 조사 등을 통해 확인될 예정이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사고로 인한 열차 운행 지장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p>
<p><br /></p>
<p>국토부는 이번 사고를 철도 작업 현장에서 반복되고 있는 사망사고의 연장선에서 엄중하게 보고 있다.</p>
<p><br /></p>
<p>차량정리 및 철도 작업 과정에서는 앞서 2022년 11월 오봉역에서 작업자 1명이 숨졌고, 2024년 8월 구로역에서는 2명이 사망했다. 지난해에도 2월 근덕역에서 1명, 8월 청도역 인근에서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p>
<p><br /></p>
<p>국토부는 그동안 철도종사자 사망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해 왔음에도 유사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만큼 개별 사고의 원인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작업 방식과 안전관리 체계 등 구조적인 문제까지 살펴보겠다는 방침이다.</p>
<p><br /></p>
<p>특히 사고 원인 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이 확인될 경우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하게 조치하고, 차량정리 등 철도 현장의 유사 사고를 유발하는 구조적 요인을 개선하기 위한 안전강화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p>
<p><br /></p>
<p>이번 사고는 반복되는 철도 현장 사망사고를 막기 위해 기존 안전대책이 실제 작업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다시 점검해야 한다는 과제를 남겼다. 향후 철도경찰과 고용노동부 등의 조사 결과와 함께 국토부가 내놓을 추가 안전대책에 관심이 모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사회|사건/사고" term="10862|10962"/>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8047062.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08:45:2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08:40:2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48</guid>
		<title><![CDATA[미국·베네수엘라 초대형 석유 협정…트럼프 “650억 배럴 이상 美 지배권 확보”]]></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48</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48</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4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트럼프 대통령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과 협상했으며,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통해 베네수엘라 확인 매장량 가운데 650억 배럴 이상에 대해 미국 측이 과반의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사진=The White House X]
      
   
&nbsp;
미국과 베네수엘라가 베네수엘라의 대규모 석유 매장량 개발을 둘러싼 새로운 협정에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를 “세계 역사상 가장 큰 석유 거래”라고 표현하며 미국이 650억 배럴 이상의 확인 석유 매장량에 대한 지배적 권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29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를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과 협상했으며,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통해 베네수엘라 확인 매장량 가운데 650억 배럴 이상에 대해 미국 측이 과반의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거래가 미국 납세자의 부담 없이 이뤄지며 미국의 석유 공급을 크게 늘리고 장기적으로 휘발유 가격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러한 경제적 효과는 트럼프 행정부의 전망으로, 실제 생산량 증가와 유가·휘발유 가격에 미칠 영향은 향후 개발 속도와 투자 규모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AP통신과 CBS뉴스 등에 따르면 이번 협정은 미국 정부와 민간 사업자가 참여하는 합작 구조를 통해 베네수엘라의 17개 유전을 개발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미국 측 관계자는 합작 사업에 100년간 유전을 운영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되고, 미국 정부가 지분과 원유를 원가에 확보할 수 있는 권리를 합쳐 실질적으로 55%의 몫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650억 배럴’은 미국이 당장 소유하거나 생산할 수 있는 원유의 양을 의미하지 않는다. 아직 땅속에 있는 확인 매장량을 기준으로 한 수치로, 실제 원유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유전 개발과 시설 복구, 막대한 투자와 시간이 필요하다.

베네수엘라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확인 석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현재 생산량은 잠재력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의 현재 원유 생산량은 하루 약 125만 배럴 수준으로, 장기간 이어진 투자 부족과 시설 노후화, 경영 문제와 제재 등이 생산 확대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이번 협정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미국 기업의 베네수엘라 에너지 산업 참여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는 미국 기업들이 장기간 유전에 접근하고 생산된 원유를 미국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놓고 양국이 수주간 협상을 진행해 왔다고 전했다. 대상 유전은 오리노코 벨트와 마라카이보호 지역 등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번 협정으로 베네수엘라에 약 1000억 달러 규모의 민간투자가 이뤄지고 수천 개의 고임금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 역시 17개 전략 유전 개발을 통해 생산량을 크게 늘리고 베네수엘라 정부가 장기적으로 2090억 달러 규모의 세수를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아직 확인되지 않은 부분도 적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기업이 참여하는지, 개별 유전에 어떤 방식으로 투자할지, 미국 정부가 매장량에 대한 ‘과반 통제권’을 법적으로 어떻게 행사할 것인지 등이 공개되지 않았다. 베네수엘라 헌법과 석유 관련 법률에 부합하는지를 둘러싼 법적 논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단기간에 미국의 휘발유 가격이 크게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베네수엘라 석유산업은 장기간의 투자 부족으로 생산·수송 시설 상당 부분이 노후화돼 있어 새로운 유전 개발과 생산 확대가 실제 공급 증가로 이어지기까지 상당한 시간과 자본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협정은 에너지 거래를 넘어 미국과 베네수엘라 관계의 변화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미국은 올해 들어 베네수엘라 석유산업에 대한 개입과 미국 기업의 참여를 크게 확대해 왔으며, 이번 합의가 실행되면 세계 최대 석유 매장국 가운데 하나인 베네수엘라의 에너지 산업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합의가 “미국의 석유 공급을 크게 늘리고 베네수엘라의 번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협정의 구체적인 계약 구조와 투자 주체, 실제 생산 확대 시점 등이 아직 모두 공개되지 않은 만큼 ‘세계 최대 석유 거래’라는 평가는 현재로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표현으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향후 핵심은 발표된 650억 배럴 규모의 매장량이 실제 투자와 생산으로 얼마나 연결될 수 있느냐다. 세계 최대 석유 매장국 베네수엘라와 세계 최대 석유 소비국 가운데 하나인 미국의 새로운 협력이 국제 원유시장과 에너지 안보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0082833_gokrzrtw.jpg" alt="KakaoTalk_20260830_064813254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트럼프 대통령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과 협상했으며,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통해 베네수엘라 확인 매장량 가운데 650억 배럴 이상에 대해 미국 측이 과반의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사진=The White House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미국과 베네수엘라가 베네수엘라의 대규모 석유 매장량 개발을 둘러싼 새로운 협정에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를 “세계 역사상 가장 큰 석유 거래”라고 표현하며 미국이 650억 배럴 이상의 확인 석유 매장량에 대한 지배적 권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p>
<p><br /></p>
<p>백악관은 29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를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이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과 협상했으며,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통해 베네수엘라 확인 매장량 가운데 650억 배럴 이상에 대해 미국 측이 과반의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거래가 미국 납세자의 부담 없이 이뤄지며 미국의 석유 공급을 크게 늘리고 장기적으로 휘발유 가격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러한 경제적 효과는 트럼프 행정부의 전망으로, 실제 생산량 증가와 유가·휘발유 가격에 미칠 영향은 향후 개발 속도와 투자 규모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p>
<p><br /></p>
<p>AP통신과 CBS뉴스 등에 따르면 이번 협정은 미국 정부와 민간 사업자가 참여하는 합작 구조를 통해 베네수엘라의 17개 유전을 개발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미국 측 관계자는 합작 사업에 100년간 유전을 운영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되고, 미국 정부가 지분과 원유를 원가에 확보할 수 있는 권리를 합쳐 실질적으로 55%의 몫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p>
<p><br /></p>
<p>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650억 배럴’은 미국이 당장 소유하거나 생산할 수 있는 원유의 양을 의미하지 않는다. 아직 땅속에 있는 확인 매장량을 기준으로 한 수치로, 실제 원유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유전 개발과 시설 복구, 막대한 투자와 시간이 필요하다.</p>
<p><br /></p>
<p>베네수엘라는 세계 최대 규모의 확인 석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지만 현재 생산량은 잠재력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네수엘라의 현재 원유 생산량은 하루 약 125만 배럴 수준으로, 장기간 이어진 투자 부족과 시설 노후화, 경영 문제와 제재 등이 생산 확대의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p>
<p><br /></p>
<p>이번 협정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미국 기업의 베네수엘라 에너지 산업 참여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는 미국 기업들이 장기간 유전에 접근하고 생산된 원유를 미국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놓고 양국이 수주간 협상을 진행해 왔다고 전했다. 대상 유전은 오리노코 벨트와 마라카이보호 지역 등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p>
<p><br /></p>
<p>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번 협정으로 베네수엘라에 약 1000억 달러 규모의 민간투자가 이뤄지고 수천 개의 고임금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로드리게스 임시 대통령 역시 17개 전략 유전 개발을 통해 생산량을 크게 늘리고 베네수엘라 정부가 장기적으로 2090억 달러 규모의 세수를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p>
<p><br /></p>
<p>그러나 아직 확인되지 않은 부분도 적지 않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에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기업이 참여하는지, 개별 유전에 어떤 방식으로 투자할지, 미국 정부가 매장량에 대한 ‘과반 통제권’을 법적으로 어떻게 행사할 것인지 등이 공개되지 않았다. 베네수엘라 헌법과 석유 관련 법률에 부합하는지를 둘러싼 법적 논란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p>
<p><br /></p>
<p>특히 단기간에 미국의 휘발유 가격이 크게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베네수엘라 석유산업은 장기간의 투자 부족으로 생산·수송 시설 상당 부분이 노후화돼 있어 새로운 유전 개발과 생산 확대가 실제 공급 증가로 이어지기까지 상당한 시간과 자본이 필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이번 협정은 에너지 거래를 넘어 미국과 베네수엘라 관계의 변화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미국은 올해 들어 베네수엘라 석유산업에 대한 개입과 미국 기업의 참여를 크게 확대해 왔으며, 이번 합의가 실행되면 세계 최대 석유 매장국 가운데 하나인 베네수엘라의 에너지 산업에서 미국의 영향력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합의가 “미국의 석유 공급을 크게 늘리고 베네수엘라의 번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협정의 구체적인 계약 구조와 투자 주체, 실제 생산 확대 시점 등이 아직 모두 공개되지 않은 만큼 ‘세계 최대 석유 거래’라는 평가는 현재로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표현으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p>
<p><br /></p>
<p>향후 핵심은 발표된 650억 배럴 규모의 매장량이 실제 투자와 생산으로 얼마나 연결될 수 있느냐다. 세계 최대 석유 매장국 베네수엘라와 세계 최대 석유 소비국 가운데 하나인 미국의 새로운 협력이 국제 원유시장과 에너지 안보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국제정세" term="10944|10945"/>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8046106.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08:29:4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08:27:4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47</guid>
		<title><![CDATA[아일랜드 시골길의 작은 무인 매대…‘신뢰’로 이어지는 농산물 직거래]]></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4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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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4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아일랜드 농촌에서 볼 수 있는 호너스티 박스는 돌담이 이어지는 시골길 옆 작은 매대에 달걀과 빵, 사과, 잼 등을 진열하고 사람 사이의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거래 방식 [사진=World's Amazing Things X]
      
   
&nbsp;
아일랜드의 한적한 시골길을 따라가다 보면 농장이나 주택 앞에 놓인 작은 판매대를 만날 수 있다. 달걀과 감자, 제철 과일과 채소 등이 가지런히 놓여 있지만 물건을 파는 사람은 없다. 소비자가 필요한 만큼 가져가고 표시된 금액을 상자에 넣는 ‘호너스티 박스(honesty box)’다.

세계 각지의 풍경과 문화를 소개하는 ‘World's Amazing Things’는 29일 X 계정을 통해 아일랜드 농촌에서 볼 수 있는 호너스티 박스를 소개했다. 게시물은 돌담이 이어지는 시골길 옆 작은 매대에 달걀과 빵, 사과, 잼 등이 놓인 모습을 전하며 사람 사이의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거래 방식에 주목했다.

호너스티 박스는 아일랜드 일부 농촌 지역에서 실제로 운영되고 있다. 농가가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길가에 내놓고 가격을 표시하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고른 뒤 현금함에 대금을 넣는 방식이다. 판매자가 자리를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소규모 농가가 비교적 간단하게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판매 방식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이러한 전통적인 방식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현금함 대신 디지털 결제를 이용하거나 자동판매기를 설치하는 농가도 생겨나고 있다. 아일랜드의 농장 직거래 정보를 제공하는 ‘Farm Shops Ireland’는 농장 상점과 파머스마켓, 호너스티 박스, 자동판매기 등이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소개한다.

킬데어주 메이누스 인근의 던스 팜(Dunne's Farm)은 호너스티 박스를 운영하는 농가 가운데 하나다. 가족이 직접 생산한 방목 달걀과 감자 등을 판매하며, 소비자가 편리한 시간에 상품을 가져가고 대금을 남길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클레어주의 데리허버트 팜(Derryherbert Farm)에서도 비슷한 풍경을 볼 수 있다. 농장 앞 판매대에는 계절에 따라 달걀과 꿀, 마늘을 비롯한 농산물이 놓인다. 별도의 판매 직원 없이 소비자가 상품을 선택하고 스스로 값을 치르는 방식이다.

호너스티 박스가 지역 주민들의 작은 경제활동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있다. 아일랜드 농업전문지 ‘Irish Farmers Journal’은 지난 7월 클레어주에서 9세 어린이가 자신이 키우는 닭이 낳은 달걀을 호너스티 박스를 통해 판매하는 이야기를 소개했다. 지난 5월 시작한 판매대는 준비한 달걀이 짧은 시간 안에 모두 팔릴 정도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받았고, 수익은 닭을 추가로 기르는 데 다시 사용됐다.

이러한 판매 방식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장점이 있다. 소규모 농가는 별도의 판매 인력을 두지 않고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고, 소비자는 가까운 곳에서 지역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복잡한 유통 과정을 거치지 않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연결된다는 점도 특징이다.

물론 모든 호너스티 박스가 아무런 문제 없이 운영되는 것은 아니다. 물건이나 현금함을 가져가는 도난 사례도 종종 발생한다. 2023년 라오이스주에서는 어린 남매가 달걀 판매 수익의 절반을 어린이 호스피스에 기부하던 호너스티 박스가 여러 차례 도난 피해를 입어 운영을 잠시 중단하기도 했다.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이후 다른 장소에서 판매를 다시 시작했다.

일부 농가는 반복되는 도난을 막기 위해 CCTV를 설치하기도 한다. 때문에 아일랜드의 모든 호너스티 박스가 감시 장치 없이 오직 구매자의 양심에만 의존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운영 방식 역시 농가와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그럼에도 아일랜드 농촌에서 이어지는 호너스티 박스는 지역에서 생산한 먹거리를 이웃과 나누고 판매하는 소박한 직거래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기술과 자동화가 빠르게 확산되는 시대에도 작은 길가 매대를 움직이는 가장 기본적인 원리는 여전히 사람 사이의 신뢰다.

누군가 지켜보고 있어서가 아니라 스스로 정해진 값을 지불하는 거래. 아일랜드 시골길의 작은 호너스티 박스는 지역 농가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동시에 공동체를 유지하는 ‘신뢰’의 의미를 보여주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0082440_awxneato.jpg" alt="KakaoTalk_20260830_064910707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77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아일랜드 농촌에서 볼 수 있는 호너스티 박스는 돌담이 이어지는 시골길 옆 작은 매대에 달걀과 빵, 사과, 잼 등을 진열하고 사람 사이의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거래 방식 [사진=World's Amazing Things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아일랜드의 한적한 시골길을 따라가다 보면 농장이나 주택 앞에 놓인 작은 판매대를 만날 수 있다. 달걀과 감자, 제철 과일과 채소 등이 가지런히 놓여 있지만 물건을 파는 사람은 없다. 소비자가 필요한 만큼 가져가고 표시된 금액을 상자에 넣는 ‘호너스티 박스(honesty box)’다.</p>
<p><br /></p>
<p>세계 각지의 풍경과 문화를 소개하는 ‘World's Amazing Things’는 29일 X 계정을 통해 아일랜드 농촌에서 볼 수 있는 호너스티 박스를 소개했다. 게시물은 돌담이 이어지는 시골길 옆 작은 매대에 달걀과 빵, 사과, 잼 등이 놓인 모습을 전하며 사람 사이의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는 거래 방식에 주목했다.</p>
<p><br /></p>
<p>호너스티 박스는 아일랜드 일부 농촌 지역에서 실제로 운영되고 있다. 농가가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길가에 내놓고 가격을 표시하면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고른 뒤 현금함에 대금을 넣는 방식이다. 판매자가 자리를 지키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소규모 농가가 비교적 간단하게 소비자와 직접 만날 수 있는 판매 방식이기도 하다.</p>
<p><br /></p>
<p>최근에는 이러한 전통적인 방식도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현금함 대신 디지털 결제를 이용하거나 자동판매기를 설치하는 농가도 생겨나고 있다. 아일랜드의 농장 직거래 정보를 제공하는 ‘Farm Shops Ireland’는 농장 상점과 파머스마켓, 호너스티 박스, 자동판매기 등이 지역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소개한다.</p>
<p><br /></p>
<p>킬데어주 메이누스 인근의 던스 팜(Dunne's Farm)은 호너스티 박스를 운영하는 농가 가운데 하나다. 가족이 직접 생산한 방목 달걀과 감자 등을 판매하며, 소비자가 편리한 시간에 상품을 가져가고 대금을 남길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p>
<p><br /></p>
<p>클레어주의 데리허버트 팜(Derryherbert Farm)에서도 비슷한 풍경을 볼 수 있다. 농장 앞 판매대에는 계절에 따라 달걀과 꿀, 마늘을 비롯한 농산물이 놓인다. 별도의 판매 직원 없이 소비자가 상품을 선택하고 스스로 값을 치르는 방식이다.</p>
<p><br /></p>
<p>호너스티 박스가 지역 주민들의 작은 경제활동으로 이어지는 사례도 있다. 아일랜드 농업전문지 ‘Irish Farmers Journal’은 지난 7월 클레어주에서 9세 어린이가 자신이 키우는 닭이 낳은 달걀을 호너스티 박스를 통해 판매하는 이야기를 소개했다. 지난 5월 시작한 판매대는 준비한 달걀이 짧은 시간 안에 모두 팔릴 정도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받았고, 수익은 닭을 추가로 기르는 데 다시 사용됐다.</p>
<p><br /></p>
<p>이러한 판매 방식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장점이 있다. 소규모 농가는 별도의 판매 인력을 두지 않고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고, 소비자는 가까운 곳에서 지역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복잡한 유통 과정을 거치지 않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연결된다는 점도 특징이다.</p>
<p><br /></p>
<p>물론 모든 호너스티 박스가 아무런 문제 없이 운영되는 것은 아니다. 물건이나 현금함을 가져가는 도난 사례도 종종 발생한다. 2023년 라오이스주에서는 어린 남매가 달걀 판매 수익의 절반을 어린이 호스피스에 기부하던 호너스티 박스가 여러 차례 도난 피해를 입어 운영을 잠시 중단하기도 했다.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이후 다른 장소에서 판매를 다시 시작했다.</p>
<p><br /></p>
<p>일부 농가는 반복되는 도난을 막기 위해 CCTV를 설치하기도 한다. 때문에 아일랜드의 모든 호너스티 박스가 감시 장치 없이 오직 구매자의 양심에만 의존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운영 방식 역시 농가와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p>
<p><br /></p>
<p>그럼에도 아일랜드 농촌에서 이어지는 호너스티 박스는 지역에서 생산한 먹거리를 이웃과 나누고 판매하는 소박한 직거래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기술과 자동화가 빠르게 확산되는 시대에도 작은 길가 매대를 움직이는 가장 기본적인 원리는 여전히 사람 사이의 신뢰다.</p>
<p><br /></p>
<p>누군가 지켜보고 있어서가 아니라 스스로 정해진 값을 지불하는 거래. 아일랜드 시골길의 작은 호너스티 박스는 지역 농가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동시에 공동체를 유지하는 ‘신뢰’의 의미를 보여주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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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사회|지역/공동체" term="10862|1096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804587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08:26:4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08:24:4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46</guid>
		<title><![CDATA[“AI가 민주주의를 대신할 수 있는가”…역사가 질 레포어가 경고한 ‘인공국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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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4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레포어의 신간 ‘인공국가의 흥망(The Rise and Fall of the Artificial State)’ 표지 [사진=Science]
      
   
&nbsp;
인공지능(AI)이 인간의 판단을 보조하는 단계를 넘어 정치와 행정의 의사결정까지 맡게 된다면 민주주의는 어떻게 달라질까. 미국의 역사학자 질 레포어(Jill Lepore)가 기술과 데이터가 국가와 민주주의의 기능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역사적 관점에서 분석한 신간을 내놓으며 AI 시대의 권력 문제를 제기했다.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는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레포어의 신간 ‘인공국가의 흥망(The Rise and Fall of the Artificial State)’에 대한 서평을 소개했다. 사이언스는 레포어가 책에서 ‘인공국가(Artificial State)’라는 개념을 통해 기계와 알고리즘에 의존하는 통치가 민주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살펴본다고 전했다.

책은 지난 25일 미국에서 출간됐다. 레포어는 하버드대학교 미국사 교수이자 하버드 로스쿨 교수이며, 미국 시사잡지 뉴요커(The New Yorker)의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2024년 뉴요커에 발표한 ‘The Artificial State’에서 제기했던 문제의식을 이번 책에서 보다 폭넓은 역사적 맥락으로 확장했다.

레포어가 말하는 ‘인공국가’는 단순히 AI가 대통령이나 정부를 대신하는 미래 국가를 뜻하지 않는다. 국가가 담당해온 정보와 공론장, 정치적 판단 등의 기능이 데이터와 알고리즘, 거대 기술기업의 시스템으로 점차 이동하는 현상을 포괄하는 개념에 가깝다. 그는 자유주의적 국민국가와 헌법적 민주주의의 일부 기능이 민간 다국적 기업에 넘어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대표적인 사례가 온라인 공론장이다. 과거 시민들이 언론이나 공공장소를 통해 정치적 의견을 나눴다면 오늘날 상당 부분의 정치적 소통은 민간 기업이 운영하는 디지털 플랫폼에서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어떤 정보가 노출되고 확산될지는 알고리즘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레포어는 데이터에 기반한 정치 역시 오랜 역사적 흐름 속에서 바라본다. 인구조사와 통계에서 시작해 20세기 컴퓨터 기술, 여론조사와 선거 예측, 인터넷과 소셜미디어, 머신러닝과 생성형 AI에 이르기까지 인간과 사회를 수치화하고 예측하려는 기술이 정치에 지속적으로 도입돼 왔다는 것이다. 출판사와 관련 서평들도 이 책이 전후 컴퓨터 기술이 상업과 언론, 정치와 통치 영역으로 확대돼 온 과정을 추적한다고 설명한다.

특히 최근 AI는 선거와 정치 커뮤니케이션에도 빠르게 들어오고 있다. 선거운동 메시지 작성과 유권자 분석, 맞춤형 광고뿐 아니라 챗봇을 통한 정치 정보 탐색 등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레포어는 이러한 변화가 효율성을 높일 가능성과 별개로 시민의 토론과 판단이 데이터 분석과 자동화된 예측으로 대체될 가능성을 경계한다.

다만 레포어의 주장은 AI 기술 자체를 부정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지는 않다. 핵심은 기술을 누가 소유하고 어떤 원칙에 따라 사용하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 시민과 민주적 제도가 얼마나 관여할 수 있는지에 있다. 최근 영국 가디언의 서평 역시 레포어가 AI 자체보다 기술을 개발하고 사용하는 과정에 일관된 민주적·윤리적 틀이 부족하다는 점을 문제로 제기한다고 평가했다.

레포어는 역사학자 한나 아렌트의 1951년 저서 ‘전체주의의 기원(The Origins of Totalitarianism)’에서도 문제의식을 가져왔다. 아렌트가 현대사회의 거대한 시스템과 전체주의가 인간의 존재와 정치적 자유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했다면, 레포어는 이를 데이터와 자동화, AI가 빠르게 확산되는 21세기의 상황과 연결한다.

사이언스가 X를 통해 강조한 또 하나의 대목은 ‘인공국가’가 피할 수 없는 미래는 아니라는 점이다. 레포어는 오늘날의 기술·정치 구조 역시 사람들이 만들어낸 제도와 선택의 결과인 만큼 그 형성과정을 이해한다면 다른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것도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AI가 과학과 의료, 교육, 산업 등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는 것과 별개로 정치와 행정에 AI를 어디까지 활용할 것인가는 또 다른 문제다. 효율적인 기술 활용과 인간의 판단, 시민의 참여와 민주적 책임 사이에서 어떤 원칙을 세울 것인지가 AI 시대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0082118_kydpfkwt.jpg" alt="KakaoTalk_20260830_065008903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레포어의 신간 ‘인공국가의 흥망(The Rise and Fall of the Artificial State)’ 표지 [사진=Science]</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인공지능(AI)이 인간의 판단을 보조하는 단계를 넘어 정치와 행정의 의사결정까지 맡게 된다면 민주주의는 어떻게 달라질까. 미국의 역사학자 질 레포어(Jill Lepore)가 기술과 데이터가 국가와 민주주의의 기능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역사적 관점에서 분석한 신간을 내놓으며 AI 시대의 권력 문제를 제기했다.</p>
<p><br /></p>
<p>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는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레포어의 신간 ‘인공국가의 흥망(The Rise and Fall of the Artificial State)’에 대한 서평을 소개했다. 사이언스는 레포어가 책에서 ‘인공국가(Artificial State)’라는 개념을 통해 기계와 알고리즘에 의존하는 통치가 민주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살펴본다고 전했다.</p>
<p><br /></p>
<p>책은 지난 25일 미국에서 출간됐다. 레포어는 하버드대학교 미국사 교수이자 하버드 로스쿨 교수이며, 미국 시사잡지 뉴요커(The New Yorker)의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2024년 뉴요커에 발표한 ‘The Artificial State’에서 제기했던 문제의식을 이번 책에서 보다 폭넓은 역사적 맥락으로 확장했다.</p>
<p><br /></p>
<p>레포어가 말하는 ‘인공국가’는 단순히 AI가 대통령이나 정부를 대신하는 미래 국가를 뜻하지 않는다. 국가가 담당해온 정보와 공론장, 정치적 판단 등의 기능이 데이터와 알고리즘, 거대 기술기업의 시스템으로 점차 이동하는 현상을 포괄하는 개념에 가깝다. 그는 자유주의적 국민국가와 헌법적 민주주의의 일부 기능이 민간 다국적 기업에 넘어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p>
<p><br /></p>
<p>대표적인 사례가 온라인 공론장이다. 과거 시민들이 언론이나 공공장소를 통해 정치적 의견을 나눴다면 오늘날 상당 부분의 정치적 소통은 민간 기업이 운영하는 디지털 플랫폼에서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어떤 정보가 노출되고 확산될지는 알고리즘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p>
<p><br /></p>
<p>레포어는 데이터에 기반한 정치 역시 오랜 역사적 흐름 속에서 바라본다. 인구조사와 통계에서 시작해 20세기 컴퓨터 기술, 여론조사와 선거 예측, 인터넷과 소셜미디어, 머신러닝과 생성형 AI에 이르기까지 인간과 사회를 수치화하고 예측하려는 기술이 정치에 지속적으로 도입돼 왔다는 것이다. 출판사와 관련 서평들도 이 책이 전후 컴퓨터 기술이 상업과 언론, 정치와 통치 영역으로 확대돼 온 과정을 추적한다고 설명한다.</p>
<p><br /></p>
<p>특히 최근 AI는 선거와 정치 커뮤니케이션에도 빠르게 들어오고 있다. 선거운동 메시지 작성과 유권자 분석, 맞춤형 광고뿐 아니라 챗봇을 통한 정치 정보 탐색 등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레포어는 이러한 변화가 효율성을 높일 가능성과 별개로 시민의 토론과 판단이 데이터 분석과 자동화된 예측으로 대체될 가능성을 경계한다.</p>
<p><br /></p>
<p>다만 레포어의 주장은 AI 기술 자체를 부정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지는 않다. 핵심은 기술을 누가 소유하고 어떤 원칙에 따라 사용하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 시민과 민주적 제도가 얼마나 관여할 수 있는지에 있다. 최근 영국 가디언의 서평 역시 레포어가 AI 자체보다 기술을 개발하고 사용하는 과정에 일관된 민주적·윤리적 틀이 부족하다는 점을 문제로 제기한다고 평가했다.</p>
<p><br /></p>
<p>레포어는 역사학자 한나 아렌트의 1951년 저서 ‘전체주의의 기원(The Origins of Totalitarianism)’에서도 문제의식을 가져왔다. 아렌트가 현대사회의 거대한 시스템과 전체주의가 인간의 존재와 정치적 자유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했다면, 레포어는 이를 데이터와 자동화, AI가 빠르게 확산되는 21세기의 상황과 연결한다.</p>
<p><br /></p>
<p>사이언스가 X를 통해 강조한 또 하나의 대목은 ‘인공국가’가 피할 수 없는 미래는 아니라는 점이다. 레포어는 오늘날의 기술·정치 구조 역시 사람들이 만들어낸 제도와 선택의 결과인 만큼 그 형성과정을 이해한다면 다른 방향으로 변화시키는 것도 가능하다고 주장한다.</p>
<p><br /></p>
<p>AI가 과학과 의료, 교육, 산업 등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는 것과 별개로 정치와 행정에 AI를 어디까지 활용할 것인가는 또 다른 문제다. 효율적인 기술 활용과 인간의 판단, 시민의 참여와 민주적 책임 사이에서 어떤 원칙을 세울 것인지가 AI 시대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IT/과학|AI/디지털" term="10939|10940"/>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804567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08:22:2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08:20:2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45</guid>
		<title><![CDATA[반 고흐가 바라본 아를의 밤…강렬한 색으로 남은 ‘밤의 카페’]]></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45</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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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4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가 1888년 프랑스 남부 아를에서 그린 ‘밤의 카페(The Night Café)’에는 늦은 밤 카페의 풍경과 함께 그가 느꼈던 불안과 고독이 짙게 배어 있다. [사진=‘Art Guide X]
      
   
&nbsp;
붉은 벽과 초록빛 천장, 밝게 빛나는 가스등 아래 놓인 당구대.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가 1888년 프랑스 남부 아를에서 그린 ‘밤의 카페(The Night Café)’에는 늦은 밤 카페의 풍경과 함께 그가 느꼈던 불안과 고독이 짙게 배어 있다.

미술 콘텐츠를 소개하는 ‘Art Guide’는 30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밤의 카페’를 소개하며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전했다. 반 고흐가 이곳을 “사람이 자신을 파멸시키거나 미칠 수 있는 곳”으로 표현했다는 내용도 함께 소개했다.

‘밤의 카페’는 반 고흐가 아를에서 생활하던 1888년 9월에 완성했다. 그림의 무대는 당시 라마르틴 광장에 있던 ‘카페 드 라 가르(Café de la Gare)’다. 조제프 미셸 지누와 그의 아내 마리가 운영했던 곳으로, 반 고흐는 이 카페를 자주 찾았고 한동안 건물 위층에서 머물기도 했다.

작품을 그리는 동안 그의 생활도 밤낮이 뒤바뀌었다. 반 고흐는 밤이 되면 카페에 머물며 그림을 그리고 낮에는 잠을 잤다. 그는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사흘 밤에 걸쳐 이 작품을 그렸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가 화폭에 옮기려 했던 것은 단순한 카페의 풍경이 아니었다. 반 고흐는 이 공간을 통해 밤의 카페가 가진 어둡고 불안한 분위기를 표현하고자 했다. 사람을 파멸시키거나 미치게 할 수도 있는 장소라는 강렬한 인상을 그림에 담으려 했던 것이다.

그 감정은 색에서 더욱 분명하게 드러난다. 벽을 채운 붉은색과 천장의 초록색이 강하게 맞부딪치고, 노란 가스등이 공간을 비현실적으로 밝힌다. 반 고흐는 편지에서 빨강과 초록의 대비를 통해 ‘인간의 끔찍한 열정’을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화면 중앙을 크게 차지한 당구대와 사방으로 비스듬히 뻗어나가는 바닥선도 눈길을 끈다. 카페 안에는 몇몇 사람들이 떨어져 앉아 있고, 흰옷을 입은 카페 주인 조제프 미셸 지누가 당구대 옆에 서 있다. 같은 공간에 사람들이 함께 있지만 서로 단절돼 있는 듯한 모습은 작품 특유의 쓸쓸한 분위기를 더한다.

이번 Art Guide 게시물에는 반 고흐가 폴 고갱의 영향을 받아 작품을 그렸다는 취지의 설명도 담겼지만, 제작 시기를 고려하면 이 부분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밤의 카페’가 완성된 것은 1888년 9월이고, 고갱이 아를에 도착해 반 고흐와 함께 생활하기 시작한 것은 그해 10월이다. 따라서 두 사람이 아를에서 함께 지내던 시기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이 작품이 제작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흥미롭게도 고갱 역시 이후 같은 카페를 그림에 담았다. 두 화가는 같은 공간을 바라봤지만 서로 다른 시선과 표현방식으로 아를의 밤을 남겼다.

현재 ‘밤의 카페’는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에 있는 예일대학교 미술관(Yale University Art Gallery)이 소장하고 있다. 1961년 수집가 스티븐 칼턴 클라크의 유증을 통해 미술관에 들어왔다.

130여 년이 흐른 지금도 ‘밤의 카페’는 반 고흐의 아를 시기를 대표하는 작품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평범한 카페의 밤 풍경을 그대로 재현하기보다 강렬한 색과 빛, 과장된 공간을 통해 자신이 느낀 감정을 전달하려 했다는 점에서 그의 예술적 특징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남아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0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0081546_nxemrgtw.jpg" alt="KakaoTalk_20260830_065134873_02.jpg" style="width: 800px; height: 63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가 1888년 프랑스 남부 아를에서 그린 ‘밤의 카페(The Night Café)’에는 늦은 밤 카페의 풍경과 함께 그가 느꼈던 불안과 고독이 짙게 배어 있다. [사진=‘Art Guide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붉은 벽과 초록빛 천장, 밝게 빛나는 가스등 아래 놓인 당구대.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가 1888년 프랑스 남부 아를에서 그린 ‘밤의 카페(The Night Café)’에는 늦은 밤 카페의 풍경과 함께 그가 느꼈던 불안과 고독이 짙게 배어 있다.</p>
<p><br /></p>
<p>미술 콘텐츠를 소개하는 ‘Art Guide’는 30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밤의 카페’를 소개하며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전했다. 반 고흐가 이곳을 “사람이 자신을 파멸시키거나 미칠 수 있는 곳”으로 표현했다는 내용도 함께 소개했다.</p>
<p><br /></p>
<p>‘밤의 카페’는 반 고흐가 아를에서 생활하던 1888년 9월에 완성했다. 그림의 무대는 당시 라마르틴 광장에 있던 ‘카페 드 라 가르(Café de la Gare)’다. 조제프 미셸 지누와 그의 아내 마리가 운영했던 곳으로, 반 고흐는 이 카페를 자주 찾았고 한동안 건물 위층에서 머물기도 했다.</p>
<p><br /></p>
<p>작품을 그리는 동안 그의 생활도 밤낮이 뒤바뀌었다. 반 고흐는 밤이 되면 카페에 머물며 그림을 그리고 낮에는 잠을 잤다. 그는 동생 테오에게 보낸 편지를 통해 사흘 밤에 걸쳐 이 작품을 그렸다고 전했다.</p>
<p><br /></p>
<p>그러나 그가 화폭에 옮기려 했던 것은 단순한 카페의 풍경이 아니었다. 반 고흐는 이 공간을 통해 밤의 카페가 가진 어둡고 불안한 분위기를 표현하고자 했다. 사람을 파멸시키거나 미치게 할 수도 있는 장소라는 강렬한 인상을 그림에 담으려 했던 것이다.</p>
<p><br /></p>
<p>그 감정은 색에서 더욱 분명하게 드러난다. 벽을 채운 붉은색과 천장의 초록색이 강하게 맞부딪치고, 노란 가스등이 공간을 비현실적으로 밝힌다. 반 고흐는 편지에서 빨강과 초록의 대비를 통해 ‘인간의 끔찍한 열정’을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화면 중앙을 크게 차지한 당구대와 사방으로 비스듬히 뻗어나가는 바닥선도 눈길을 끈다. 카페 안에는 몇몇 사람들이 떨어져 앉아 있고, 흰옷을 입은 카페 주인 조제프 미셸 지누가 당구대 옆에 서 있다. 같은 공간에 사람들이 함께 있지만 서로 단절돼 있는 듯한 모습은 작품 특유의 쓸쓸한 분위기를 더한다.</p>
<p><br /></p>
<p>이번 Art Guide 게시물에는 반 고흐가 폴 고갱의 영향을 받아 작품을 그렸다는 취지의 설명도 담겼지만, 제작 시기를 고려하면 이 부분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밤의 카페’가 완성된 것은 1888년 9월이고, 고갱이 아를에 도착해 반 고흐와 함께 생활하기 시작한 것은 그해 10월이다. 따라서 두 사람이 아를에서 함께 지내던 시기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이 작품이 제작됐다고 보기는 어렵다.</p>
<p><br /></p>
<p>흥미롭게도 고갱 역시 이후 같은 카페를 그림에 담았다. 두 화가는 같은 공간을 바라봤지만 서로 다른 시선과 표현방식으로 아를의 밤을 남겼다.</p>
<p><br /></p>
<p>현재 ‘밤의 카페’는 미국 코네티컷주 뉴헤이븐에 있는 예일대학교 미술관(Yale University Art Gallery)이 소장하고 있다. 1961년 수집가 스티븐 칼턴 클라크의 유증을 통해 미술관에 들어왔다.</p>
<p><br /></p>
<p>130여 년이 흐른 지금도 ‘밤의 카페’는 반 고흐의 아를 시기를 대표하는 작품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평범한 카페의 밤 풍경을 그대로 재현하기보다 강렬한 색과 빛, 과장된 공간을 통해 자신이 느낀 감정을 전달하려 했다는 점에서 그의 예술적 특징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남아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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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예술/콘텐츠" term="10934|10935"/>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804534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08:16:4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08:15:4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44</guid>
		<title><![CDATA[237년 전 바다 위에서 남긴 기록…‘바운티호 반란’ 생존 항해 담은 블라이의 수첩]]></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44</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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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4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바운티호 반란 이후 블라이가 생존 항해 과정에서 작성한 수첩을 소개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빛바랜 수첩 한 장과 함께 반란 당시 상황을 묘사한 그림도 공개됐다. [사진=Milltary History Now X]
      
   
&nbsp;
1789년 남태평양에서 벌어진 ‘바운티호 반란(Mutiny on the Bounty)’. 영국 해군 역사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사건 가운데 하나인 이 반란의 현장을 직접 겪은 윌리엄 블라이(William Bligh) 선장의 기록이 200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 남아 있다.

30일 Milltary History Now X에는 바운티호 반란 이후 블라이가 생존 항해 과정에서 작성한 수첩을 소개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빛바랜 수첩 한 장과 함께 반란 당시 상황을 묘사한 그림도 공개됐다.

바운티호는 타히티에서 빵나무(breadfruit)를 가져와 서인도제도로 옮기기 위해 영국 해군이 운항한 선박이다. 1787년 영국을 떠나 이듬해 타히티에 도착했고, 약 5개월간 머문 뒤 1789년 4월 다시 항해에 나섰다.

그러나 출항 후 약 3주가 지난 1789년 4월 28일, 플레처 크리스천(Fletcher Christian)을 중심으로 한 일부 선원들이 반란을 일으켰다. 블라이와 그를 따르던 선원 18명은 길이 약 7m의 작은 보트에 태워진 채 바다에 남겨졌다.

이들은 먼저 남태평양 토푸아(Tofua)섬에 상륙을 시도했지만 현지 주민들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선원 존 노턴(John Norton)이 숨졌다. 블라이는 남은 일행과 함께 다시 바다로 나가 약 6700㎞ 떨어진 티모르를 향했다.

항해는 47일 동안 계속됐다. 비좁은 보트에 식량과 물, 항해 장비도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블라이는 항로와 위치를 계산하며 배를 이끌었다. 일행은 결국 1789년 6월 14일 당시 네덜란드령이었던 티모르 쿠팡에 도착했다. 토푸아에서 숨진 노턴을 제외한 나머지 보트 탑승자들은 목적지까지 살아남았다.

이번 X 게시물에서 소개된 수첩은 바로 이 항해 과정에서 블라이가 직접 작성한 기록이다. 호주국립도서관(National Library of Australia)이 소장하고 있는 자료에는 1789년 4월 28일부터 6월 14일까지 이어진 항해 과정과 위치 계산, 섬을 그린 스케치 등이 담겨 있다.

수첩에는 반란에 가담한 선원들의 이름과 인상착의도 기록돼 있다. 사진이 존재하지 않던 시대였던 만큼 블라이가 남긴 외모와 신체적 특징에 대한 기록은 이후 반란자들을 확인하는 데 활용될 수 있는 자료였다.

블라이는 이후 영국으로 돌아가 1790년 10월 군법회의에 섰다. 바운티호를 잃은 경위를 심리한 재판에서 책임이 없는 것으로 인정받았으며 이후에도 해군에서 경력을 이어갔다.

그가 항해 중 작성한 수첩 역시 오랜 시간을 거쳐 살아남았다. 개인 소장 상태로 전해지던 기록은 1976년 경매에 나왔고, 호주 정부의 지원을 받은 호주국립도서관이 구입했다. 이듬해 도서관에 공식 전달돼 현재까지 역사자료로 보존되고 있다.

바운티호 반란은 이후 소설과 영화 등 다양한 작품의 소재가 되면서 대중적으로도 널리 알려졌다. 하지만 후대에 만들어진 이야기와 달리 블라이의 수첩은 사건이 벌어진 바로 그 시기에 당사자가 직접 남긴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다르다.

237년 전 작은 보트 위에서 하루하루 적어 내려간 기록은 한 척의 배에서 일어난 반란뿐 아니라 제한된 식량과 장비에 의지해 남태평양을 건넜던 사람들의 생존 항해를 오늘날까지 전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27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0081029_nusovmag.jpg" alt="33.jpg" style="width: 827px; height: 40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바운티호 반란 이후 블라이가 생존 항해 과정에서 작성한 수첩을 소개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빛바랜 수첩 한 장과 함께 반란 당시 상황을 묘사한 그림도 공개됐다. [사진=Milltary History Now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1789년 남태평양에서 벌어진 ‘바운티호 반란(Mutiny on the Bounty)’. 영국 해군 역사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사건 가운데 하나인 이 반란의 현장을 직접 겪은 윌리엄 블라이(William Bligh) 선장의 기록이 200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 남아 있다.</p>
<p><br /></p>
<p>30일 Milltary History Now X에는 바운티호 반란 이후 블라이가 생존 항해 과정에서 작성한 수첩을 소개하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빛바랜 수첩 한 장과 함께 반란 당시 상황을 묘사한 그림도 공개됐다.</p>
<p><br /></p>
<p>바운티호는 타히티에서 빵나무(breadfruit)를 가져와 서인도제도로 옮기기 위해 영국 해군이 운항한 선박이다. 1787년 영국을 떠나 이듬해 타히티에 도착했고, 약 5개월간 머문 뒤 1789년 4월 다시 항해에 나섰다.</p>
<p><br /></p>
<p>그러나 출항 후 약 3주가 지난 1789년 4월 28일, 플레처 크리스천(Fletcher Christian)을 중심으로 한 일부 선원들이 반란을 일으켰다. 블라이와 그를 따르던 선원 18명은 길이 약 7m의 작은 보트에 태워진 채 바다에 남겨졌다.</p>
<p><br /></p>
<p>이들은 먼저 남태평양 토푸아(Tofua)섬에 상륙을 시도했지만 현지 주민들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선원 존 노턴(John Norton)이 숨졌다. 블라이는 남은 일행과 함께 다시 바다로 나가 약 6700㎞ 떨어진 티모르를 향했다.</p>
<p><br /></p>
<p>항해는 47일 동안 계속됐다. 비좁은 보트에 식량과 물, 항해 장비도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블라이는 항로와 위치를 계산하며 배를 이끌었다. 일행은 결국 1789년 6월 14일 당시 네덜란드령이었던 티모르 쿠팡에 도착했다. 토푸아에서 숨진 노턴을 제외한 나머지 보트 탑승자들은 목적지까지 살아남았다.</p>
<p><br /></p>
<p>이번 X 게시물에서 소개된 수첩은 바로 이 항해 과정에서 블라이가 직접 작성한 기록이다. 호주국립도서관(National Library of Australia)이 소장하고 있는 자료에는 1789년 4월 28일부터 6월 14일까지 이어진 항해 과정과 위치 계산, 섬을 그린 스케치 등이 담겨 있다.</p>
<p><br /></p>
<p>수첩에는 반란에 가담한 선원들의 이름과 인상착의도 기록돼 있다. 사진이 존재하지 않던 시대였던 만큼 블라이가 남긴 외모와 신체적 특징에 대한 기록은 이후 반란자들을 확인하는 데 활용될 수 있는 자료였다.</p>
<p><br /></p>
<p>블라이는 이후 영국으로 돌아가 1790년 10월 군법회의에 섰다. 바운티호를 잃은 경위를 심리한 재판에서 책임이 없는 것으로 인정받았으며 이후에도 해군에서 경력을 이어갔다.</p>
<p><br /></p>
<p>그가 항해 중 작성한 수첩 역시 오랜 시간을 거쳐 살아남았다. 개인 소장 상태로 전해지던 기록은 1976년 경매에 나왔고, 호주 정부의 지원을 받은 호주국립도서관이 구입했다. 이듬해 도서관에 공식 전달돼 현재까지 역사자료로 보존되고 있다.</p>
<p><br /></p>
<p>바운티호 반란은 이후 소설과 영화 등 다양한 작품의 소재가 되면서 대중적으로도 널리 알려졌다. 하지만 후대에 만들어진 이야기와 달리 블라이의 수첩은 사건이 벌어진 바로 그 시기에 당사자가 직접 남긴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다르다.</p>
<p><br /></p>
<p>237년 전 작은 보트 위에서 하루하루 적어 내려간 기록은 한 척의 배에서 일어난 반란뿐 아니라 제한된 식량과 장비에 의지해 남태평양을 건넜던 사람들의 생존 항해를 오늘날까지 전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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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역사/과학" term="10934|10971"/>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804502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08:13:2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08:08:2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43</guid>
		<title><![CDATA[“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63년…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마틴 루터 킹의 메시지]]></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43</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43</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4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링컨기념관에서 바라본 워싱턴기념탑과 킹 목사가 연설했던 장소를 표시한 ‘I HAVE A DREAM’ 문구가 새겨져 있는 모습. [사진=U.S. Department of the Interior X]
      
   
&nbsp;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I Have a Dream).”

미국 시민권운동의 역사를 상징하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의 이 연설이 올해로 63주년을 맞았다. 1963년 8월 28일 워싱턴 D.C. 링컨기념관 앞에서 울려 퍼진 그의 목소리는 6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자유와 평등을 이야기하는 대표적인 메시지로 남아 있다.

미국 내무부(U.S. Department of the Interior)는 28일 공식 X 계정에 링컨기념관에서 바라본 워싱턴기념탑의 모습을 공개하며 당시의 의미를 되새겼다. 사진 앞쪽에는 킹 목사가 연설했던 장소를 표시한 ‘I HAVE A DREAM’ 문구가 새겨져 있다.

내무부는 “63년 전 오늘,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박사가 ‘일자리와 자유를 위한 워싱턴 행진’에서 링컨기념관 계단에 올라 ‘I Have a Dream’ 연설을 했다”며 그의 말이 미국 역사에서 가장 강력한 메시지 가운데 하나로 남아 세대를 이어 영감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워싱턴에는 인종차별 철폐와 시민권 보장, 고용에서의 평등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모였다. ‘일자리와 자유를 위한 워싱턴 행진(March on Washington for Jobs and Freedom)’으로 불린 이 행사에는 25만 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했다.

행진은 워싱턴기념탑에서 시작해 내셔널몰을 거쳐 링컨기념관으로 이어졌다. 시민권운동가를 비롯해 종교계와 노동계 지도자들이 연단에 섰으며, 킹 목사는 이날 가장 마지막 순서로 연설에 나섰다.

그가 이야기한 ‘꿈’은 단순한 개인의 희망이 아니었다. 당시 미국 사회에 깊게 자리 잡고 있던 인종분리와 차별을 넘어 피부색이나 출신 배경이 아닌 한 사람의 인격과 존엄으로 평가받는 사회에 대한 바람이었다.

워싱턴 대행진 역시 인종차별 문제에만 머물지 않았다. 참가자들은 교육과 주거, 투표에서의 평등을 요구하는 동시에 고용 차별을 없애고 노동자가 정당한 임금을 받을 수 있는 사회를 촉구했다. 인종적 평등과 경제적 정의가 함께 다뤄졌다는 점에서 미국 시민권운동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듬해인 1964년 미국에서는 인종과 피부색, 종교, 성별, 출신 국가 등을 이유로 한 차별을 금지하는 민권법(Civil Rights Act)이 제정됐다. 1965년에는 흑인의 투표권을 보장하기 위한 투표권법(Voting Rights Act)이 마련됐다. 킹 목사도 1964년 비폭력 시민권운동에 기여한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역사적인 연설의 흔적은 지금도 워싱턴에 남아 있다. 링컨기념관 계단에는 킹 목사가 연설 당시 서 있던 자리를 알리는 문구가 새겨져 있으며, 2011년에는 인근 내셔널몰에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기념관이 문을 열었다.

6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I Have a Dream’이 담고 있는 의미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인종과 출신, 배경에 관계없이 누구나 동등한 권리와 존엄을 누려야 한다는 그의 메시지는 미국을 넘어 인권과 평등의 보편적 가치로 이어지고 있다.

미국 내무부가 63주년을 맞아 다시 꺼내든 한 장의 사진은 1963년 그날의 연설뿐 아니라, 그날 사람들이 함께 꿈꿨던 자유와 평등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게 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768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0080432_idlfymqr.jpg" alt="KakaoTalk_20260830_065346791_03.jpg" style="width: 768px; height: 96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링컨기념관에서 바라본 워싱턴기념탑과 킹 목사가 연설했던 장소를 표시한 ‘I HAVE A DREAM’ 문구가 새겨져 있는 모습. [사진=U.S. Department of the Interior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I Have a Dream).”</p>
<p><br /></p>
<p>미국 시민권운동의 역사를 상징하는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의 이 연설이 올해로 63주년을 맞았다. 1963년 8월 28일 워싱턴 D.C. 링컨기념관 앞에서 울려 퍼진 그의 목소리는 6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자유와 평등을 이야기하는 대표적인 메시지로 남아 있다.</p>
<p><br /></p>
<p>미국 내무부(U.S. Department of the Interior)는 28일 공식 X 계정에 링컨기념관에서 바라본 워싱턴기념탑의 모습을 공개하며 당시의 의미를 되새겼다. 사진 앞쪽에는 킹 목사가 연설했던 장소를 표시한 ‘I HAVE A DREAM’ 문구가 새겨져 있다.</p>
<p><br /></p>
<p>내무부는 “63년 전 오늘,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박사가 ‘일자리와 자유를 위한 워싱턴 행진’에서 링컨기념관 계단에 올라 ‘I Have a Dream’ 연설을 했다”며 그의 말이 미국 역사에서 가장 강력한 메시지 가운데 하나로 남아 세대를 이어 영감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p>
<p><br /></p>
<p>당시 워싱턴에는 인종차별 철폐와 시민권 보장, 고용에서의 평등을 요구하는 시민들이 모였다. ‘일자리와 자유를 위한 워싱턴 행진(March on Washington for Jobs and Freedom)’으로 불린 이 행사에는 25만 명이 넘는 시민이 참여했다.</p>
<p><br /></p>
<p>행진은 워싱턴기념탑에서 시작해 내셔널몰을 거쳐 링컨기념관으로 이어졌다. 시민권운동가를 비롯해 종교계와 노동계 지도자들이 연단에 섰으며, 킹 목사는 이날 가장 마지막 순서로 연설에 나섰다.</p>
<p><br /></p>
<p>그가 이야기한 ‘꿈’은 단순한 개인의 희망이 아니었다. 당시 미국 사회에 깊게 자리 잡고 있던 인종분리와 차별을 넘어 피부색이나 출신 배경이 아닌 한 사람의 인격과 존엄으로 평가받는 사회에 대한 바람이었다.</p>
<p><br /></p>
<p>워싱턴 대행진 역시 인종차별 문제에만 머물지 않았다. 참가자들은 교육과 주거, 투표에서의 평등을 요구하는 동시에 고용 차별을 없애고 노동자가 정당한 임금을 받을 수 있는 사회를 촉구했다. 인종적 평등과 경제적 정의가 함께 다뤄졌다는 점에서 미국 시민권운동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p>
<p><br /></p>
<p>이듬해인 1964년 미국에서는 인종과 피부색, 종교, 성별, 출신 국가 등을 이유로 한 차별을 금지하는 민권법(Civil Rights Act)이 제정됐다. 1965년에는 흑인의 투표권을 보장하기 위한 투표권법(Voting Rights Act)이 마련됐다. 킹 목사도 1964년 비폭력 시민권운동에 기여한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받았다.</p>
<p><br /></p>
<p>역사적인 연설의 흔적은 지금도 워싱턴에 남아 있다. 링컨기념관 계단에는 킹 목사가 연설 당시 서 있던 자리를 알리는 문구가 새겨져 있으며, 2011년에는 인근 내셔널몰에 마틴 루터 킹 주니어 기념관이 문을 열었다.</p>
<p><br /></p>
<p>6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I Have a Dream’이 담고 있는 의미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인종과 출신, 배경에 관계없이 누구나 동등한 권리와 존엄을 누려야 한다는 그의 메시지는 미국을 넘어 인권과 평등의 보편적 가치로 이어지고 있다.</p>
<p><br /></p>
<p>미국 내무부가 63주년을 맞아 다시 꺼내든 한 장의 사진은 1963년 그날의 연설뿐 아니라, 그날 사람들이 함께 꿈꿨던 자유와 평등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게 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804466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08:06:1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08:04:1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42</guid>
		<title><![CDATA[지구의 바다는 특별한 예외일까…화성·금성도 한때 물의 행성이었을 가능성]]></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42</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42</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4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지구와 화성, 금성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비교한 이미지 [사진=‘Black Hole X]
      
   
&nbsp;
푸른 바다가 지표의 대부분을 덮고 있는 지구는 태양계에서 특별한 행성처럼 보인다. 현재 태양계의 암석형 행성 가운데 지표에 광대한 액체 상태의 바다가 존재하는 곳은 지구뿐이다. 하지만 시간을 수십억 년 전으로 돌리면 화성과 금성의 모습도 지금과는 상당히 달랐을 가능성이 있다.

과학·우주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Black Hole’ X 계정은 29일 지구와 화성, 금성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비교한 이미지를 게시하며 이들 행성이 오랜 시간에 걸쳐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조명했다.

게시물은 오늘날 지구를 특징짓는 바다가 반드시 지구에서만 나타난 현상은 아닐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현재까지의 연구에서는 초기 화성과 금성에도 상당한 양의 액체 상태 물이 존재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화성에서는 과거 물이 흘렀거나 고여 있었음을 보여주는 흔적들이 꾸준히 발견되고 있다. NASA의 화성 탐사 과정에서는 오래된 강과 호수의 흔적을 비롯해 물이 있는 환경에서 만들어진 광물과 퇴적 구조 등이 확인됐다. 큐리오시티 탐사에서도 과거 호수의 물결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해석되는 암석 구조가 발견됐다.

한때 화성 북반구의 넓은 지역에 바다가 존재했을 가능성도 연구되고 있다. 과거 화성이 지금보다 훨씬 많은 물을 보유했으며, 북부 저지대가 거대한 해양을 이루었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지질학적 증거들이 보고돼 왔다.

현재 건조하고 추운 화성의 모습만으로는 상상하기 어렵지만, 이러한 흔적들은 화성의 기후와 지표 환경이 오랜 시간에 걸쳐 크게 달라졌음을 보여준다. 과학자들은 탐사선이 보내오는 암석과 광물 자료를 통해 물이 언제, 얼마나 오래 존재했는지를 계속 추적하고 있다.

지금은 평균 지표온도가 약 460도에 이르는 뜨거운 행성인 금성도 과거에는 보다 온화했을 가능성이 있다. NASA의 기후모델 연구에서는 초기 금성에 얕은 바다가 존재하고 비교적 온화한 환경이 상당 기간 유지됐을 가능성이 제시된 바 있다.

다만 금성의 경우 고대 바다의 존재 여부를 화성만큼 직접적인 지질학적 증거로 확인하기는 어렵다. 과거 금성에 실제로 얼마나 많은 물이 있었는지, 또 액체 상태의 바다가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됐는지를 두고는 여전히 다양한 연구와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화성과 금성이 오늘날과 같은 모습에 이른 과정 역시 서로 달랐던 것으로 추정된다. 화성은 시간이 흐르면서 대기의 상당 부분을 잃어 춥고 건조한 환경으로 변화한 반면, 금성에서는 강력한 온실효과가 진행되면서 지표의 물이 사라지고 극도로 뜨거운 환경이 형성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반면 지구는 오랜 시간 액체 상태의 바다를 유지했고, 그 환경에서 생명체가 탄생하고 진화했다. 과거 화성과 금성에 물이 있었다는 가능성이 곧 생명체의 존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까지 지구 밖에서 생명체가 존재했거나 존재한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지구와 화성, 금성은 비슷한 시기에 형성된 암석형 행성이지만 수십억 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은 전혀 다른 환경을 갖고 있다. 세 행성의 과거를 연구하는 것은 바다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사라지는지뿐 아니라 하나의 행성이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는지를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가 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665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0080104_uxqmbimq.jpg" alt="KakaoTalk_20260830_065434378_02.jpg" style="width: 665px; height: 6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지구와 화성, 금성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비교한 이미지 [사진=‘Black Hole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푸른 바다가 지표의 대부분을 덮고 있는 지구는 태양계에서 특별한 행성처럼 보인다. 현재 태양계의 암석형 행성 가운데 지표에 광대한 액체 상태의 바다가 존재하는 곳은 지구뿐이다. 하지만 시간을 수십억 년 전으로 돌리면 화성과 금성의 모습도 지금과는 상당히 달랐을 가능성이 있다.</p>
<p><br /></p>
<p>과학·우주 관련 콘텐츠를 소개하는 ‘Black Hole’ X 계정은 29일 지구와 화성, 금성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비교한 이미지를 게시하며 이들 행성이 오랜 시간에 걸쳐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조명했다.</p>
<p><br /></p>
<p>게시물은 오늘날 지구를 특징짓는 바다가 반드시 지구에서만 나타난 현상은 아닐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현재까지의 연구에서는 초기 화성과 금성에도 상당한 양의 액체 상태 물이 존재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p>
<p><br /></p>
<p>화성에서는 과거 물이 흘렀거나 고여 있었음을 보여주는 흔적들이 꾸준히 발견되고 있다. NASA의 화성 탐사 과정에서는 오래된 강과 호수의 흔적을 비롯해 물이 있는 환경에서 만들어진 광물과 퇴적 구조 등이 확인됐다. 큐리오시티 탐사에서도 과거 호수의 물결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 해석되는 암석 구조가 발견됐다.</p>
<p><br /></p>
<p>한때 화성 북반구의 넓은 지역에 바다가 존재했을 가능성도 연구되고 있다. 과거 화성이 지금보다 훨씬 많은 물을 보유했으며, 북부 저지대가 거대한 해양을 이루었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지질학적 증거들이 보고돼 왔다.</p>
<p><br /></p>
<p>현재 건조하고 추운 화성의 모습만으로는 상상하기 어렵지만, 이러한 흔적들은 화성의 기후와 지표 환경이 오랜 시간에 걸쳐 크게 달라졌음을 보여준다. 과학자들은 탐사선이 보내오는 암석과 광물 자료를 통해 물이 언제, 얼마나 오래 존재했는지를 계속 추적하고 있다.</p>
<p><br /></p>
<p>지금은 평균 지표온도가 약 460도에 이르는 뜨거운 행성인 금성도 과거에는 보다 온화했을 가능성이 있다. NASA의 기후모델 연구에서는 초기 금성에 얕은 바다가 존재하고 비교적 온화한 환경이 상당 기간 유지됐을 가능성이 제시된 바 있다.</p>
<p><br /></p>
<p>다만 금성의 경우 고대 바다의 존재 여부를 화성만큼 직접적인 지질학적 증거로 확인하기는 어렵다. 과거 금성에 실제로 얼마나 많은 물이 있었는지, 또 액체 상태의 바다가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됐는지를 두고는 여전히 다양한 연구와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p>
<p><br /></p>
<p>화성과 금성이 오늘날과 같은 모습에 이른 과정 역시 서로 달랐던 것으로 추정된다. 화성은 시간이 흐르면서 대기의 상당 부분을 잃어 춥고 건조한 환경으로 변화한 반면, 금성에서는 강력한 온실효과가 진행되면서 지표의 물이 사라지고 극도로 뜨거운 환경이 형성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p>
<p><br /></p>
<p>반면 지구는 오랜 시간 액체 상태의 바다를 유지했고, 그 환경에서 생명체가 탄생하고 진화했다. 과거 화성과 금성에 물이 있었다는 가능성이 곧 생명체의 존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까지 지구 밖에서 생명체가 존재했거나 존재한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p>
<p><br /></p>
<p>지구와 화성, 금성은 비슷한 시기에 형성된 암석형 행성이지만 수십억 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은 전혀 다른 환경을 갖고 있다. 세 행성의 과거를 연구하는 것은 바다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사라지는지뿐 아니라 하나의 행성이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는지를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가 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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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IT/과학|과학/기술" term="10939|10941"/>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804445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08:02:2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08:00:2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41</guid>
		<title><![CDATA[캐나다 2분기 경제 3년 만에 가장 빠른 성장…카니 총리 “경제 전략 작동하고 있다”]]></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41</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41</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4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참석 노동자와 인사하고 있는 카니 총리 [사진=Mark Carney X]
      
   
&nbsp;
캐나다 경제가 올해 2분기 수출 증가와 소비·기업투자 회복에 힘입어 3년여 만에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국내 경제 기반을 강화하고 해외 교역 상대를 다변화하는 정부의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카니 총리는 30일(현지시간)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2026년 2분기 캐나다 경제는 3년 만에 가장 강한 성장을 기록했다”며 “수출이 늘고 기업투자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의 힘을 강화하고 해외 무역 파트너를 다변화하는 우리의 계획이 작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캐나다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보다 0.8% 증가했다. 연율로 환산하면 3.3% 성장한 것으로, 2023년 이후 가장 빠른 수준이다. 1분기 성장률도 기존 수치에서 상향 조정되면서 캐나다 경제는 기술적 경기침체를 피했다.

성장을 이끈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는 수출이다. 2분기 수출은 전분기보다 3.6% 증가해 2023년 1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승용차와 경트럭 수출이 27.0% 증가했으며 중간 금속제품과 에너지, 산업용 기계·장비 수출도 전체 증가세를 뒷받침했다.

기업투자도 개선됐다. 엔지니어링 구조물 투자가 2.3% 증가했고 기계·장비 지출도 늘었다. 특히 데이터센터 등에 사용되는 처리장치 수요의 영향으로 컴퓨터와 주변기기 투자가 16.7% 증가했다. 주거투자 역시 두 분기 연속 감소에서 벗어나 2.5% 늘었다.

가계 소비도 성장에 힘을 보탰다. 2분기 가계 최종소비지출은 0.8% 증가했으며 자동차와 임대료, 금융·투자 관련 서비스 등의 지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실질 GDP도 1.0% 증가했다.

대외수지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캐나다의 경상수지는 1분기 83억 캐나다달러 적자에서 2분기 88억 캐나다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상품수지는 122억 캐나다달러 흑자를 기록해 2008년 3분기 이후 가장 큰 규모의 흑자를 나타냈다.

카니 총리가 강조한 ‘무역 다변화’는 최근 미국과의 통상 갈등 속에서 캐나다 정부가 추진하는 핵심 경제 전략이다. 카니 총리는 지난 22일 미국과의 무역협상 중단을 발표하면서 국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미국 이외의 시장으로 교역을 확대하는 것이 정부의 ‘플랜 A’라고 밝힌 바 있다. 캐나다 정부는 아시아와 유럽 등으로 무역 파트너를 확대하고 수출시장을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2분기의 높은 성장세가 앞으로도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캐나다 통계청의 잠정 추계에 따르면 7월 경제활동은 6월과 비교해 대체로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의 관세 갈등이 다시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향후 수출과 기업투자에 영향을 줄 변수로 꼽힌다.

2분기 경제지표는 미국과의 무역 갈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캐나다 경제가 수출과 내수를 중심으로 반등했음을 보여준다. 카니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국내 산업 기반 강화와 해외시장 다변화 정책을 계속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0075710_dqrclqne.jpg" alt="KakaoTalk_20260830_065533645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참석 노동자와 인사하고 있는 카니 총리 [사진=Mark Carney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캐나다 경제가 올해 2분기 수출 증가와 소비·기업투자 회복에 힘입어 3년여 만에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국내 경제 기반을 강화하고 해외 교역 상대를 다변화하는 정부의 전략이 성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p>
<p><br /></p>
<p>카니 총리는 30일(현지시간)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2026년 2분기 캐나다 경제는 3년 만에 가장 강한 성장을 기록했다”며 “수출이 늘고 기업투자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의 힘을 강화하고 해외 무역 파트너를 다변화하는 우리의 계획이 작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p>
<p><br /></p>
<p>캐나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캐나다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보다 0.8% 증가했다. 연율로 환산하면 3.3% 성장한 것으로, 2023년 이후 가장 빠른 수준이다. 1분기 성장률도 기존 수치에서 상향 조정되면서 캐나다 경제는 기술적 경기침체를 피했다.</p>
<p><br /></p>
<p>성장을 이끈 주요 요인 가운데 하나는 수출이다. 2분기 수출은 전분기보다 3.6% 증가해 2023년 1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승용차와 경트럭 수출이 27.0% 증가했으며 중간 금속제품과 에너지, 산업용 기계·장비 수출도 전체 증가세를 뒷받침했다.</p>
<p><br /></p>
<p>기업투자도 개선됐다. 엔지니어링 구조물 투자가 2.3% 증가했고 기계·장비 지출도 늘었다. 특히 데이터센터 등에 사용되는 처리장치 수요의 영향으로 컴퓨터와 주변기기 투자가 16.7% 증가했다. 주거투자 역시 두 분기 연속 감소에서 벗어나 2.5% 늘었다.</p>
<p><br /></p>
<p>가계 소비도 성장에 힘을 보탰다. 2분기 가계 최종소비지출은 0.8% 증가했으며 자동차와 임대료, 금융·투자 관련 서비스 등의 지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실질 GDP도 1.0% 증가했다.</p>
<p><br /></p>
<p>대외수지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캐나다의 경상수지는 1분기 83억 캐나다달러 적자에서 2분기 88억 캐나다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상품수지는 122억 캐나다달러 흑자를 기록해 2008년 3분기 이후 가장 큰 규모의 흑자를 나타냈다.</p>
<p><br /></p>
<p>카니 총리가 강조한 ‘무역 다변화’는 최근 미국과의 통상 갈등 속에서 캐나다 정부가 추진하는 핵심 경제 전략이다. 카니 총리는 지난 22일 미국과의 무역협상 중단을 발표하면서 국내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미국 이외의 시장으로 교역을 확대하는 것이 정부의 ‘플랜 A’라고 밝힌 바 있다. 캐나다 정부는 아시아와 유럽 등으로 무역 파트너를 확대하고 수출시장을 다변화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다만 2분기의 높은 성장세가 앞으로도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캐나다 통계청의 잠정 추계에 따르면 7월 경제활동은 6월과 비교해 대체로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과의 관세 갈등이 다시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향후 수출과 기업투자에 영향을 줄 변수로 꼽힌다.</p>
<p><br /></p>
<p>2분기 경제지표는 미국과의 무역 갈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캐나다 경제가 수출과 내수를 중심으로 반등했음을 보여준다. 카니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국내 산업 기반 강화와 해외시장 다변화 정책을 계속 추진한다는 입장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804422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07:58:4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07:56:4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40</guid>
		<title><![CDATA[‘세상의 끝’ 칠레 파타고니아…고립 속 살아가는 목동들의 삶]]></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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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4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 시사문화지 뉴요커(The New Yorker)는 칠레 파타고니아에서 살아가는 ‘푸에스테로(puesteros)’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The New Yorker X]
      
   
&nbsp;
‘세상의 끝(End of the World)’으로 불리는 칠레 파타고니아 최남단. 광활한 자연으로 잘 알려진 이곳에는 외딴 목장에서 가축을 돌보며 몇 주, 길게는 수개월 동안 홀로 생활하는 목동들이 있다.

미국 시사문화지 뉴요커(The New Yorker)는 29일(현지시간) 공식 X 계정을 통해 칠레 파타고니아에서 살아가는 ‘푸에스테로(puesteros)’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눈 덮인 들판을 말을 타고 이동하는 목동과 외딴 목장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사진에 담겼다.

이번 게시물은 뉴요커가 지난 15일 게재한 ‘세상의 끝에 사는 외로운 남자들(The Lonely Men at the End of the World)’이라는 사진 기사를 다시 소개한 것이다. 아나 카리나 사타라인(Ana Karina Zatarain)이 글을 쓰고 네덜란드 사진작가 피 아르츠(Pie Aerts)가 사진을 촬영했다.

칠레 파타고니아 최남단은 남극으로 향하기 전 만나는 지구 최남단 지역 가운데 하나다. 변화가 심한 날씨와 광활한 대지, 드문 인구로 인해 도시와 마을을 벗어나면 사람의 흔적을 찾기 어려운 곳도 적지 않다.



   
      ▲ 미국 시사문화지 뉴요커(The New Yorker)는 칠레 파타고니아에서 살아가는 ‘푸에스테로(puesteros)’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The New Yorker X]
      
   
&nbsp;
이곳에서 ‘푸에스테로’라 불리는 목동들은 주로 토지 소유주에게 고용돼 외딴 목장에 머물며 가축과 시설을 관리한다. 생활 공간이 마을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몇 주에서 수개월 동안 다른 사람을 만나지 못한 채 지내기도 한다.

하지만 오랜 고립을 감수해야 하는 생활에 비해 경제적 여건은 넉넉하지 않다. 뉴요커는 젊은 세대가 이러한 삶을 선택하는 경우가 줄면서 푸에스테로들의 연령대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작가 아르츠가 이들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2018년 파타고니아에서 9개월 동안 머물면서부터다. 광활한 대지를 말을 타고 이동하는 푸에스테로들을 접한 그는 이후 2020년 코로나19 봉쇄를 경험하면서 고립된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

아르츠는 이후 칠레계 호주 영화감독 마티아스 볼라(Matías Bolla)와 함께 푸에스테로들의 삶을 본격적으로 기록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2022년부터 여러 차례 칠레를 찾아 이들의 일상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 과정에서 촬영한 사진들은 사진집 ‘코이론(Coirón)’으로 출간됐다. ‘코이론’은 거친 파타고니아 환경에서 자라는 토착 풀의 이름에서 따왔다. 푸에스테로들의 이야기를 담은 장편 영화도 제작되고 있다.

처음에는 이들의 ‘고독’에서 시작된 작업이었지만 기록이 이어지면서 카메라는 자연스럽게 삶의 현실로 향했다. 상당수 푸에스테로는 자신의 땅이 아닌 목장에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고, 안정적인 노후나 충분한 사회보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뉴요커는 전했다.

아르츠의 사진에는 눈 덮인 대지를 말을 타고 지나는 모습부터 외딴 오두막과 목장에서 보내는 일상까지 파타고니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겼다.

칠레 파타고니아는 거대한 산과 빙하, 초원으로 세계적인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 풍경 속에는 오랫동안 외딴 목장을 지키며 살아온 사람들의 삶도 이어지고 있다. 뉴요커가 기록한 푸에스테로들의 모습은 파타고니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너머에 존재하는 고립과 노동, 그리고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적인 삶의 방식을 함께 보여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0074048_gveqkyhz.jpg" alt="KakaoTalk_20260830_065950762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 시사문화지 뉴요커(The New Yorker)는 칠레 파타고니아에서 살아가는 ‘푸에스테로(puesteros)’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The New Yorker X</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세상의 끝(End of the World)’으로 불리는 칠레 파타고니아 최남단. 광활한 자연으로 잘 알려진 이곳에는 외딴 목장에서 가축을 돌보며 몇 주, 길게는 수개월 동안 홀로 생활하는 목동들이 있다.</p>
<p><br /></p>
<p>미국 시사문화지 뉴요커(The New Yorker)는 29일(현지시간) 공식 X 계정을 통해 칠레 파타고니아에서 살아가는 ‘푸에스테로(puesteros)’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눈 덮인 들판을 말을 타고 이동하는 목동과 외딴 목장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사진에 담겼다.</p>
<p><br /></p>
<p>이번 게시물은 뉴요커가 지난 15일 게재한 ‘세상의 끝에 사는 외로운 남자들(The Lonely Men at the End of the World)’이라는 사진 기사를 다시 소개한 것이다. 아나 카리나 사타라인(Ana Karina Zatarain)이 글을 쓰고 네덜란드 사진작가 피 아르츠(Pie Aerts)가 사진을 촬영했다.</p>
<p><br /></p>
<p>칠레 파타고니아 최남단은 남극으로 향하기 전 만나는 지구 최남단 지역 가운데 하나다. 변화가 심한 날씨와 광활한 대지, 드문 인구로 인해 도시와 마을을 벗어나면 사람의 흔적을 찾기 어려운 곳도 적지 않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30074104_oszhxeqw.jpg" alt="KakaoTalk_20260830_065950762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 시사문화지 뉴요커(The New Yorker)는 칠레 파타고니아에서 살아가는 ‘푸에스테로(puesteros)’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The New Yorker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이곳에서 ‘푸에스테로’라 불리는 목동들은 주로 토지 소유주에게 고용돼 외딴 목장에 머물며 가축과 시설을 관리한다. 생활 공간이 마을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몇 주에서 수개월 동안 다른 사람을 만나지 못한 채 지내기도 한다.</p>
<p><br /></p>
<p>하지만 오랜 고립을 감수해야 하는 생활에 비해 경제적 여건은 넉넉하지 않다. 뉴요커는 젊은 세대가 이러한 삶을 선택하는 경우가 줄면서 푸에스테로들의 연령대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p>
<p><br /></p>
<p>사진작가 아르츠가 이들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2018년 파타고니아에서 9개월 동안 머물면서부터다. 광활한 대지를 말을 타고 이동하는 푸에스테로들을 접한 그는 이후 2020년 코로나19 봉쇄를 경험하면서 고립된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다.</p>
<p><br /></p>
<p>아르츠는 이후 칠레계 호주 영화감독 마티아스 볼라(Matías Bolla)와 함께 푸에스테로들의 삶을 본격적으로 기록하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2022년부터 여러 차례 칠레를 찾아 이들의 일상을 카메라에 담았다.</p>
<p><br /></p>
<p>이 과정에서 촬영한 사진들은 사진집 ‘코이론(Coirón)’으로 출간됐다. ‘코이론’은 거친 파타고니아 환경에서 자라는 토착 풀의 이름에서 따왔다. 푸에스테로들의 이야기를 담은 장편 영화도 제작되고 있다.</p>
<p><br /></p>
<p>처음에는 이들의 ‘고독’에서 시작된 작업이었지만 기록이 이어지면서 카메라는 자연스럽게 삶의 현실로 향했다. 상당수 푸에스테로는 자신의 땅이 아닌 목장에서 일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있고, 안정적인 노후나 충분한 사회보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뉴요커는 전했다.</p>
<p><br /></p>
<p>아르츠의 사진에는 눈 덮인 대지를 말을 타고 지나는 모습부터 외딴 오두막과 목장에서 보내는 일상까지 파타고니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겼다.</p>
<p><br /></p>
<p>칠레 파타고니아는 거대한 산과 빙하, 초원으로 세계적인 여행지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 풍경 속에는 오랫동안 외딴 목장을 지키며 살아온 사람들의 삶도 이어지고 있다. 뉴요커가 기록한 푸에스테로들의 모습은 파타고니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 너머에 존재하는 고립과 노동, 그리고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적인 삶의 방식을 함께 보여준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8043242.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un, 30 Aug 2026 07:43:0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un, 30 Aug 2026 07:40:0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39</guid>
		<title><![CDATA[JW중외제약, ‘보팡글루타이드’ 2형 당뇨병 임상 3상 IND 신청]]></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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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JW중외제약 사옥 모습 [사진=JW중외제약]
      
   
&nbsp;
JW중외제약이 비만 치료에 이어 2형 당뇨병으로 개발 범위를 넓히며 보팡글루타이드의 대사질환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신약 후보물질 ‘보팡글루타이드(Bofanglutide)’의 2형 당뇨병 적응증에 대한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임상 3상은 메트포르민과 SGLT-2 억제제를 병용하고 있음에도 혈당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국내 2형 당뇨병 환자 17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JW중외제약은 내년 1월 임상시험을 시작해 2029년 2월까지 위약군과 비교해 보팡글루타이드의 혈당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보팡글루타이드는 JW중외제약이 지난 4월 중국 제약사 간앤리 파마슈티컬스(Gan &amp; Lee Pharmaceuticals)로부터 국내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한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신약 후보물질이다.

GLP-1은 식사 후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혈당 조절과 식욕 등에 관여한다. 보팡글루타이드는 췌장의 GLP-1 수용체에 작용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한편 위 배출을 지연시키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이에 따라 비만과 2형 당뇨병을 비롯한 다양한 대사질환 치료제로 개발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

특히 보팡글루타이드의 차별점으로 투여 주기가 꼽힌다. 현재 비만 및 당뇨병 치료에 활용되는 주요 GLP-1 계열 치료제가 주 1회 투여되는 방식인 데 비해, 보팡글루타이드는 2주에 한 번 피하주사하는 제형으로 개발되고 있다.

2주 1회 투여가 실제 임상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할 경우 환자의 치료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기존 주 1회 투여 방식과 비교하면 연간 투여 횟수가 52회에서 26회로 절반으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장기간 혈당 관리를 해야 하는 당뇨병 환자에게는 투약 부담을 낮추고 치료 지속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JW중외제약은 이번 2형 당뇨병 임상 3상 신청을 계기로 보팡글루타이드의 개발 영역을 비만에서 당뇨병까지 확대하면서 대사질환 분야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3상 임상은 기존 병용요법으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보팡글루타이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절차”라며 “비만과 당뇨병을 아우르는 대사질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환자 편의성을 높인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임상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임상시험계획 승인 신청 단계라는 점에서 아직 치료 효과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향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심사와 임상 3상 결과를 통해 실제 혈당 강하 효과와 안전성, 그리고 2주 1회 투여 방식의 임상적 유용성이 확인될지가 보팡글루타이드의 상업화 가능성을 좌우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9080235_qeufybqg.png" alt="20260829_080147.png" style="width: 880px; height: 54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JW중외제약 사옥 모습 [사진=JW중외제약]</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JW중외제약이 비만 치료에 이어 2형 당뇨병으로 개발 범위를 넓히며 보팡글루타이드의 대사질환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p>
<p><br /></p>
<p>JW중외제약은 신약 후보물질 ‘보팡글루타이드(Bofanglutide)’의 2형 당뇨병 적응증에 대한 임상 3상 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28일 밝혔다.</p>
<p><br /></p>
<p>이번 임상 3상은 메트포르민과 SGLT-2 억제제를 병용하고 있음에도 혈당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국내 2형 당뇨병 환자 174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JW중외제약은 내년 1월 임상시험을 시작해 2029년 2월까지 위약군과 비교해 보팡글루타이드의 혈당 개선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할 계획이다.</p>
<p><br /></p>
<p>보팡글루타이드는 JW중외제약이 지난 4월 중국 제약사 간앤리 파마슈티컬스(Gan &amp; Lee Pharmaceuticals)로부터 국내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한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신약 후보물질이다.</p>
<p><br /></p>
<p>GLP-1은 식사 후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혈당 조절과 식욕 등에 관여한다. 보팡글루타이드는 췌장의 GLP-1 수용체에 작용해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혈당을 조절하는 한편 위 배출을 지연시키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이에 따라 비만과 2형 당뇨병을 비롯한 다양한 대사질환 치료제로 개발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p>
<p><br /></p>
<p>특히 보팡글루타이드의 차별점으로 투여 주기가 꼽힌다. 현재 비만 및 당뇨병 치료에 활용되는 주요 GLP-1 계열 치료제가 주 1회 투여되는 방식인 데 비해, 보팡글루타이드는 2주에 한 번 피하주사하는 제형으로 개발되고 있다.</p>
<p><br /></p>
<p>2주 1회 투여가 실제 임상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할 경우 환자의 치료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기존 주 1회 투여 방식과 비교하면 연간 투여 횟수가 52회에서 26회로 절반으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장기간 혈당 관리를 해야 하는 당뇨병 환자에게는 투약 부담을 낮추고 치료 지속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p>
<p><br /></p>
<p>JW중외제약은 이번 2형 당뇨병 임상 3상 신청을 계기로 보팡글루타이드의 개발 영역을 비만에서 당뇨병까지 확대하면서 대사질환 분야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p>
<p><br /></p>
<p>회사 관계자는 “이번 3상 임상은 기존 병용요법으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보팡글루타이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한 절차”라며 “비만과 당뇨병을 아우르는 대사질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환자 편의성을 높인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임상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임상은 임상시험계획 승인 신청 단계라는 점에서 아직 치료 효과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향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심사와 임상 3상 결과를 통해 실제 혈당 강하 효과와 안전성, 그리고 2주 1회 투여 방식의 임상적 유용성이 확인될지가 보팡글루타이드의 상업화 가능성을 좌우할 전망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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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958120.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9 Aug 2026 08:03:27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9 Aug 2026 08:01:27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38</guid>
		<title><![CDATA[기름값 15주째 하락…국제유가 안정에 추가 하락 가능성]]></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38</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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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3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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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15주 연속 하락했다. 국제유가와 석유제품 가격도 최근 내림세를 보이면서 국내 기름값이 당분간 완만한 하락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휘발유와 경유 모두 여전히 L당 1천800원대를 유지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부담은 크게 줄지 않은 상황이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넷째 주(23~2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L당 1.2원 내린 1천861.3원이었다. 경유는 0.5원 하락한 1천845.2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1천907.8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1천834.2원으로 가장 낮았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1천864.7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알뜰주유소가 1천852.5원으로 가장 낮았다.

기름값이 15주째 하락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 하락 속도는 상당히 완만해졌다. 이번 주 휘발유는 L당 1.2원, 경유는 0.5원 내리는 데 그쳤다. 특히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 차이가 16.1원에 불과할 정도로 경유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경유 가격은 가계의 연료비뿐 아니라 물류와 운송비에도 영향을 미친다. 화물차와 버스 등 상용차량에서 경유 사용 비중이 높은 만큼 가격이 안정될 경우 기업의 물류비와 생산비 부담을 낮추고 물가 상승 압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향후 국내 기름값에는 국제유가 하락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번 주 국내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0.9달러 내린 92.1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4달러 하락한 111.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9.2달러 떨어진 154.5달러로 집계됐다.

국제유가와 석유제품 가격은 일반적으로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된다. 특히 이번 주 국제 경유 가격의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만큼 이러한 흐름이 이어진다면 9월 들어 국내 경유 가격의 하락 폭도 다소 커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국제유가의 방향을 낙관하기에는 중동 정세라는 변수가 남아 있다. 이번 주에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대한 기대가 유가를 끌어내렸지만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주 후반에는 하락 폭이 제한됐다.

호르무즈 해협은 한국이 수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주요 운송로라는 점에서 국내 에너지 가격과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높아질 경우 국제유가뿐 아니라 해상운임과 보험료 등 원유 도입 비용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원·달러 환율 역시 변수다. 원유와 국제 석유제품은 달러로 거래되기 때문에 국제유가가 내려가더라도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 국내 가격에 반영되는 인하 효과가 줄어들 수 있다.

정부도 국내 석유가격 안정을 위한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1일 9차 석유 최고가격을 8차와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휘발유는 L당 1천784원, 경유 1천773원, 등유 1천380원으로 지정했다.

기름값 하락은 가계의 연료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물류비와 생산비를 낮춰 전반적인 물가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현재처럼 하락 폭이 크지 않고 휘발유와 경유 모두 1천800원대를 유지하는 상황에서는 소비자가 느끼는 가격 안정 효과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9월 국내 기름값의 방향은 최근 하락한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실제 주유소 가격에 어느 정도 반영되는지에 달릴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의 하락 흐름과 함께 미국·이란 관계, 호르무즈 해협 상황, 원·달러 환율 등이 향후 가격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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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9075917_izcghhts.jpg" alt="0e3f050a-3eea-42da-a9ae-ee6e0421957a.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 이미지 [사진=gemini 생성이미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15주 연속 하락했다. 국제유가와 석유제품 가격도 최근 내림세를 보이면서 국내 기름값이 당분간 완만한 하락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휘발유와 경유 모두 여전히 L당 1천800원대를 유지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부담은 크게 줄지 않은 상황이다.</p>
<p><br /></p>
<p>2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넷째 주(23~2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L당 1.2원 내린 1천861.3원이었다. 경유는 0.5원 하락한 1천845.2원을 기록했다.</p>
<p><br /></p>
<p>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1천907.8원으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1천834.2원으로 가장 낮았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1천864.7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알뜰주유소가 1천852.5원으로 가장 낮았다.</p>
<p><br /></p>
<p>기름값이 15주째 하락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 하락 속도는 상당히 완만해졌다. 이번 주 휘발유는 L당 1.2원, 경유는 0.5원 내리는 데 그쳤다. 특히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 차이가 16.1원에 불과할 정도로 경유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p>
<p><br /></p>
<p>경유 가격은 가계의 연료비뿐 아니라 물류와 운송비에도 영향을 미친다. 화물차와 버스 등 상용차량에서 경유 사용 비중이 높은 만큼 가격이 안정될 경우 기업의 물류비와 생산비 부담을 낮추고 물가 상승 압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p>
<p><br /></p>
<p>향후 국내 기름값에는 국제유가 하락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p>
<p><br /></p>
<p>이번 주 국내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0.9달러 내린 92.1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2.4달러 하락한 111.5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9.2달러 떨어진 154.5달러로 집계됐다.</p>
<p><br /></p>
<p>국제유가와 석유제품 가격은 일반적으로 2~3주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된다. 특히 이번 주 국제 경유 가격의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만큼 이러한 흐름이 이어진다면 9월 들어 국내 경유 가격의 하락 폭도 다소 커질 가능성이 있다.</p>
<p><br /></p>
<p>다만 국제유가의 방향을 낙관하기에는 중동 정세라는 변수가 남아 있다. 이번 주에는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에 대한 기대가 유가를 끌어내렸지만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주 후반에는 하락 폭이 제한됐다.</p>
<p><br /></p>
<p>호르무즈 해협은 한국이 수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주요 운송로라는 점에서 국내 에너지 가격과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높아질 경우 국제유가뿐 아니라 해상운임과 보험료 등 원유 도입 비용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p>
<p><br /></p>
<p>원·달러 환율 역시 변수다. 원유와 국제 석유제품은 달러로 거래되기 때문에 국제유가가 내려가더라도 원화 가치가 하락하면 국내 가격에 반영되는 인하 효과가 줄어들 수 있다.</p>
<p><br /></p>
<p>정부도 국내 석유가격 안정을 위한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1일 9차 석유 최고가격을 8차와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휘발유는 L당 1천784원, 경유 1천773원, 등유 1천380원으로 지정했다.</p>
<p><br /></p>
<p>기름값 하락은 가계의 연료비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물류비와 생산비를 낮춰 전반적인 물가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다만 현재처럼 하락 폭이 크지 않고 휘발유와 경유 모두 1천800원대를 유지하는 상황에서는 소비자가 느끼는 가격 안정 효과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p>
<p><br /></p>
<p>이에 따라 9월 국내 기름값의 방향은 최근 하락한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실제 주유소 가격에 어느 정도 반영되는지에 달릴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의 하락 흐름과 함께 미국·이란 관계, 호르무즈 해협 상황, 원·달러 환율 등이 향후 가격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꼽힌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생활경제" term="10864|10961"/>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957953.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9 Aug 2026 08:00:0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9 Aug 2026 07:57:0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37</guid>
		<title><![CDATA[[이슈포커스] 행정부 수장과, 입법부가 국민투표로 뽑아진다면… 사법부 수장도 국민이 뽑아야 하나]]></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37</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37</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3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대통령은 국민이 직접 뽑는다. 국회의원도 국민이 직접 뽑는다. 그러나 이들과 함께 국가권력의 한 축을 담당하는 사법부의 수장은 국민이 뽑지 않는다.

대한민국 헌법 제104조는 대법원장을 국회의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하고 있다. 대법관 역시 대법원장의 제청으로 국회의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한다. 헌법 제103조는 동시에 법관이 “헌법과 법률에 의하여 그 양심에 따라 독립하여 심판”하도록 규정한다.

그런데 2026년 8월 28일, 이 구조가 가진 오래된 긴장이 현실의 정치·헌법적 충돌로 표면화했다.

청와대가 조희대 대법원장이 노태악 전 대법관의 후임으로 제청한 손봉기 대구지법 부장판사에 대해 국회에 임명동의안을 제출하지 않기로 하고 대법원장에게 다른 후보자를 재제청해 달라고 요구하면서이다.

청와대는 손 후보자 제청이 “절차적 완결성을 충분히 갖추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법관 제청권은 대통령의 임명권을 대체하거나 무력화하는 권한이 아니며,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의 임명권 역시 존중돼야 한다는 논리를 폈다.

반면 사법부 내부와 법조계 일각에서는 대통령이 대법원장의 제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원하는 후보가 나올 때까지 재제청을 요구할 수 있다면 헌법이 대법원장에게 부여한 제청권이 사실상 무력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조 대법원장은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다음 주 공식 입장을 내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는 단순히 ‘손봉기 후보자를 임명할 것인가’라는 인사 문제를 넘어선다.

더 근본적인 질문은 이것이다.

국민으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은 대통령과 국회가 사법부 최고위 인사를 결정하는 현재의 구조는 삼권분립에 가장 적합한 방식인가.

대통령의 임명권인가, 대법원장의 제청권인가

현행 헌법은 대법관 인사에서 어느 한 기관도 단독으로 결정하지 못하도록 했다.

대법원장이 후보를 제청하고, 국회가 동의하며, 대통령이 임명한다. 사법·입법·행정부가 하나의 대법관 인사에 각각 관여하도록 한 구조다. 권력을 분산하고 상호 견제하도록 한 것이다.

따라서 대통령의 임명권만 강조하는 것도, 대법원장의 제청권만 절대적인 것으로 보는 것도 헌법 구조 전체를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

문제는 헌법이 대통령이 대법원장의 제청을 거부할 경우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명시적으로 규정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처럼 대통령이 제청된 후보자를 임명 절차에 넘기지 않고 다른 후보자를 요구했을 때 대법원장이 반드시 응해야 하는지, 기존 추천 후보 가운데 다시 골라야 하는지, 후보추천위원회를 처음부터 다시 구성해야 하는지를 둘러싼 논란이 발생하는 이유다.

실제로 대법원장이 대통령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할 가능성까지 법조계에서 거론되고 있다.

더 심각한 문제는 이것이 하나의 선례가 될 가능성이다.

어느 정부든 대법원장이 제청한 후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반복적으로 재제청을 요구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대통령에게 사실상 ‘거부권’이 존재하고 그 횟수에 제한이 없다면, 형식적으로는 대법원장이 제청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대통령이 받아들일 사람을 대법원장이 찾아야 하는 구조로 변질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반대로 대통령에게 제청된 후보를 사실상 무조건 임명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해석한다면 헌법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임명권’의 실질적 의미가 무엇인지라는 반대 질문도 남는다.

바로 이 지점이 이번 사태의 본질적인 헌법적 쟁점이다.

‘국민이 뽑은 권력’과 ‘임명된 권력’

청와대가 이번 결정의 근거를 설명하면서 꺼낸 논리 가운데 주목할 부분이 있다.

대통령은 주권자인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표자인 반면 대법원장은 대통령이 국회의 동의를 얻어 임명하는 기관이라는 것이다. 청와대는 이를 근거로 대법원장의 제청권 역시 국민주권 원리에 비춰 대통령의 임명권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논리를 끝까지 따라가면 또 다른 질문에 도달한다.

그렇다면 국가의 최종심을 담당하는 사법부의 최고 책임자는 왜 국민이 직접 선출하지 않는가.

대한민국 헌법 제1조 제2항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선언한다.

입법권을 행사하는 국회의원은 선거를 통해 국민에게 권력을 위임받는다. 행정권의 수반인 대통령도 국민이 직접 선출한다.

사법권 역시 국가의 핵심 권력이다.

대법원은 개인의 자유와 재산, 기업 활동에서부터 선거, 행정처분, 정치인의 형사책임에 이르기까지 사회의 중대한 분쟁에 최종적인 판단을 내린다.

그런데 사법부 최고 책임자의 민주적 정당성은 국민의 직접 선택이 아니라 ‘대통령 지명 → 국회 동의 → 대통령 임명’이라는 간접적인 방식을 통해 확보된다.

왜 이렇게 설계했을까.

사법부를 선거에서 떨어뜨려 놓은 이유

여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재판은 여론을 따라가는 정치행위가 아니기 때문이다.

대통령과 국회의원은 국민의 요구에 반응해야 한다. 선거를 통해 평가받고 다수의 선택에 의해 교체된다.

그러나 법관은 때로 국민 다수가 원하지 않는 판결도 내려야 한다.

여론이 압도적으로 한쪽을 향하더라도 헌법과 법률, 증거가 반대 결론을 요구한다면 법관은 그에 따라야 한다. 이것이 헌법 제103조가 법관의 독립을 별도로 보장하는 이유다.

사법부 수장을 선거로 뽑으면 새로운 문제도 발생한다.

선거에는 선거운동이 필요하고 선거운동에는 조직과 자금이 들어간다. 후보자가 정당의 지원을 받거나 기업·이익단체·시민단체의 정치적 지원에 의존할 가능성도 생긴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주(州)에 따라 대법관을 선거로 선출하거나 임명 후 유임 여부를 선거로 결정하는 제도를 운영한다.

하지만 미국의 사법선거 경험은 직선제가 반드시 사법부의 정치적 독립성을 높이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보여준다.

브레넌센터(Brennan Center for Justice)는 미국 주 대법원 선거에서 정치적·경제적 이해관계 집단의 선거자금과 광고가 확대됐으며, 선거 압력과 정치적 후원이 재판의 독립성과 공정성에 영향을 미칠 위험이 있다고 지적해 왔다. 특히 판결 자체가 선거 공격의 소재가 되면서 판사가 여론과 선거를 의식하게 될 가능성도 문제로 제기됐다.

따라서 ‘대통령이 임명하면 정치적이고, 국민이 선출하면 정치적이지 않다’는 단순한 공식은 성립하지 않는다.

오히려 직선제는 사법부의 정치화를 다른 형태로 옮겨 놓을 수도 있다.

그래도 대법원장 직선제를 논의할 수는 있다

그럼에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대법원장 선출 방식 자체를 공론의 장에 올리는 것은 의미가 있다.

핵심은 특정 대통령이나 특정 대법원장에게 유리한 제도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누가 대법원장이 되더라도 정치권력이 사법부를 장악하기 어렵고 동시에 사법부도 국민으로부터 완전히 단절된 권력이 되지 않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어야 한다.

그런 관점에서 대법원장 국민직선제 역시 하나의 선택지로 연구할 수 있다.

다만 단순히 대통령 선거처럼 대법원장을 뽑는 방식이어서는 곤란하다.

직선제를 도입한다면 정당 공천 금지, 선거자금의 엄격한 제한 또는 공영제, 법조 경력과 자격 요건, 단임제, 정치활동 제한, 후보 검증 방식 등을 함께 설계해야 한다. 국민의 선택을 받되 정치권과 거대 자본으로부터는 최대한 독립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대법원장을 국민이 선출하고 대법관은 독립된 추천기구가 추천하도록 하는 방식, 국회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초당적 동의를 요구하는 방식 등 여러 모델을 함께 비교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직선제냐 임명제냐’만의 양자택일이 아니다.

국민주권과 사법독립은 대립하는 가치가 아니다

이번 대법관 재제청 논란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삼권분립을 ‘누가 더 강한 권력을 갖느냐’의 문제로 바라보는 것이다.

삼권분립의 목적은 세 기관이 서로 싸우도록 만드는 것이 아니다.

어느 한쪽도 국가권력을 독점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대통령이 국민에게 직접 선출됐다는 사실이 사법부에 대한 우월적 권한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 마찬가지로 법관의 독립이 국민으로부터 어떠한 민주적 통제도 받지 않는다는 의미도 아니다.

국민주권과 사법독립은 서로 반대되는 가치가 아니라 함께 지켜야 할 민주주의의 두 원칙이다.

이번 사태가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 사람의 대법관을 둘러싼 갈등이 대통령의 임명권과 대법원장의 제청권 가운데 어느 것이 우위인지에 대한 권력싸움으로 끝난다면 제도는 달라지지 않는다.

오히려 지금 필요한 질문은 더 근본적이다.

사법권의 독립을 지키면서도 그 권력의 정당성이 국민에게서 비롯됐다는 것을 어떻게 제도적으로 구현할 것인가.

대법원장 국민직선제가 그 해답인지에 대해서는 충분한 논쟁이 필요하다. 해외의 사법선거에서 나타난 정치화와 선거자금 문제를 고려하면 직선제가 현재보다 반드시 우월하다고 단정할 수도 없다.

그러나 대통령의 임명권과 대법원장의 제청권이 정면으로 충돌하고, 그 결과에 따라 최고법원의 구성이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 현실에서 발생했다면 이제 사법부 구성 방식 자체를 논의의 성역으로 남겨둘 이유도 없다.

대법원장을 대통령이 임명하는 현재의 방식이 최선인지, 국민이 직접 선택하는 것이 더 민주적인지, 또는 정치권과 사법부 모두로부터 독립된 새로운 선출·추천 구조가 필요한지 공개적으로 논의할 때이다.

사법부 독립의 궁극적인 목적은 판사의 권력을 보호하는 데 있지 않다. 국민이 어떤 정치권력 앞에서도 독립적이고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보호하는 데 있다.

그 원칙에서 출발한다면 이번 논쟁은 ‘누가 대법관 한 사람을 선택할 것인가’를 넘어 대한민국의 사법권을 국민주권과 삼권분립의 원리에 어떻게 다시 연결할 것인가를 묻는 계기가 될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img src="/data/editor/2608/20260829075430_cuzxhuvd.jpg" alt="573a39df-78ee-4ebf-b4e6-81075fd8f08f.jpg" style="width: 880px; height: 481px;" /></p>
<p><br /></p>
<p>대통령은 국민이 직접 뽑는다. 국회의원도 국민이 직접 뽑는다. 그러나 이들과 함께 국가권력의 한 축을 담당하는 사법부의 수장은 국민이 뽑지 않는다.</p>
<p><br /></p>
<p>대한민국 헌법 제104조는 대법원장을 국회의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하고 있다. 대법관 역시 대법원장의 제청으로 국회의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한다. 헌법 제103조는 동시에 법관이 “헌법과 법률에 의하여 그 양심에 따라 독립하여 심판”하도록 규정한다.</p>
<p><br /></p>
<p>그런데 2026년 8월 28일, 이 구조가 가진 오래된 긴장이 현실의 정치·헌법적 충돌로 표면화했다.</p>
<p><br /></p>
<p>청와대가 조희대 대법원장이 노태악 전 대법관의 후임으로 제청한 손봉기 대구지법 부장판사에 대해 국회에 임명동의안을 제출하지 않기로 하고 대법원장에게 다른 후보자를 재제청해 달라고 요구하면서이다.</p>
<p><br /></p>
<p>청와대는 손 후보자 제청이 “절차적 완결성을 충분히 갖추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법관 제청권은 대통령의 임명권을 대체하거나 무력화하는 권한이 아니며,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의 임명권 역시 존중돼야 한다는 논리를 폈다.</p>
<p><br /></p>
<p>반면 사법부 내부와 법조계 일각에서는 대통령이 대법원장의 제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원하는 후보가 나올 때까지 재제청을 요구할 수 있다면 헌법이 대법원장에게 부여한 제청권이 사실상 무력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조 대법원장은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다음 주 공식 입장을 내겠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사태는 단순히 ‘손봉기 후보자를 임명할 것인가’라는 인사 문제를 넘어선다.</p>
<p><br /></p>
<p>더 근본적인 질문은 이것이다.</p>
<p><br /></p>
<p>국민으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은 대통령과 국회가 사법부 최고위 인사를 결정하는 현재의 구조는 삼권분립에 가장 적합한 방식인가.</p>
<p><br /></p>
<p><b>대통령의 임명권인가, 대법원장의 제청권인가</b></p>
<p><br /></p>
<p>현행 헌법은 대법관 인사에서 어느 한 기관도 단독으로 결정하지 못하도록 했다.</p>
<p><br /></p>
<p>대법원장이 후보를 제청하고, 국회가 동의하며, 대통령이 임명한다. 사법·입법·행정부가 하나의 대법관 인사에 각각 관여하도록 한 구조다. 권력을 분산하고 상호 견제하도록 한 것이다.</p>
<p><br /></p>
<p>따라서 대통령의 임명권만 강조하는 것도, 대법원장의 제청권만 절대적인 것으로 보는 것도 헌법 구조 전체를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다.</p>
<p><br /></p>
<p>문제는 헌법이 대통령이 대법원장의 제청을 거부할 경우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명시적으로 규정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p>
<p><br /></p>
<p>이번처럼 대통령이 제청된 후보자를 임명 절차에 넘기지 않고 다른 후보자를 요구했을 때 대법원장이 반드시 응해야 하는지, 기존 추천 후보 가운데 다시 골라야 하는지, 후보추천위원회를 처음부터 다시 구성해야 하는지를 둘러싼 논란이 발생하는 이유다.</p>
<p><br /></p>
<p>실제로 대법원장이 대통령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할 가능성까지 법조계에서 거론되고 있다.</p>
<p><br /></p>
<p>더 심각한 문제는 이것이 하나의 선례가 될 가능성이다.</p>
<p><br /></p>
<p>어느 정부든 대법원장이 제청한 후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반복적으로 재제청을 요구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p>
<p><br /></p>
<p>대통령에게 사실상 ‘거부권’이 존재하고 그 횟수에 제한이 없다면, 형식적으로는 대법원장이 제청하지만 현실적으로는 대통령이 받아들일 사람을 대법원장이 찾아야 하는 구조로 변질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p>
<p><br /></p>
<p>반대로 대통령에게 제청된 후보를 사실상 무조건 임명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해석한다면 헌법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임명권’의 실질적 의미가 무엇인지라는 반대 질문도 남는다.</p>
<p><br /></p>
<p>바로 이 지점이 이번 사태의 본질적인 헌법적 쟁점이다.</p>
<p><br /></p>
<p><b>‘국민이 뽑은 권력’과 ‘임명된 권력’</b></p>
<p><br /></p>
<p>청와대가 이번 결정의 근거를 설명하면서 꺼낸 논리 가운데 주목할 부분이 있다.</p>
<p><br /></p>
<p>대통령은 주권자인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표자인 반면 대법원장은 대통령이 국회의 동의를 얻어 임명하는 기관이라는 것이다. 청와대는 이를 근거로 대법원장의 제청권 역시 국민주권 원리에 비춰 대통령의 임명권과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p>
<p><br /></p>
<p>이 논리를 끝까지 따라가면 또 다른 질문에 도달한다.</p>
<p><br /></p>
<p>그렇다면 국가의 최종심을 담당하는 사법부의 최고 책임자는 왜 국민이 직접 선출하지 않는가.</p>
<p><br /></p>
<p>대한민국 헌법 제1조 제2항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선언한다.</p>
<p><br /></p>
<p>입법권을 행사하는 국회의원은 선거를 통해 국민에게 권력을 위임받는다. 행정권의 수반인 대통령도 국민이 직접 선출한다.</p>
<p><br /></p>
<p><b>사법권 역시 국가의 핵심 권력이다.</b></p>
<p><br /></p>
<p>대법원은 개인의 자유와 재산, 기업 활동에서부터 선거, 행정처분, 정치인의 형사책임에 이르기까지 사회의 중대한 분쟁에 최종적인 판단을 내린다.</p>
<p><br /></p>
<p>그런데 사법부 최고 책임자의 민주적 정당성은 국민의 직접 선택이 아니라 ‘대통령 지명 → 국회 동의 → 대통령 임명’이라는 간접적인 방식을 통해 확보된다.</p>
<p><br /></p>
<p>왜 이렇게 설계했을까.</p>
<p><br /></p>
<p>사법부를 선거에서 떨어뜨려 놓은 이유</p>
<p><br /></p>
<p>여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p>
<p><br /></p>
<p>재판은 여론을 따라가는 정치행위가 아니기 때문이다.</p>
<p><br /></p>
<p>대통령과 국회의원은 국민의 요구에 반응해야 한다. 선거를 통해 평가받고 다수의 선택에 의해 교체된다.</p>
<p><br /></p>
<p>그러나 법관은 때로 국민 다수가 원하지 않는 판결도 내려야 한다.</p>
<p><br /></p>
<p>여론이 압도적으로 한쪽을 향하더라도 헌법과 법률, 증거가 반대 결론을 요구한다면 법관은 그에 따라야 한다. 이것이 헌법 제103조가 법관의 독립을 별도로 보장하는 이유다.</p>
<p><br /></p>
<p>사법부 수장을 선거로 뽑으면 새로운 문제도 발생한다.</p>
<p><br /></p>
<p>선거에는 선거운동이 필요하고 선거운동에는 조직과 자금이 들어간다. 후보자가 정당의 지원을 받거나 기업·이익단체·시민단체의 정치적 지원에 의존할 가능성도 생긴다.</p>
<p><br /></p>
<p>실제로 미국에서는 주(州)에 따라 대법관을 선거로 선출하거나 임명 후 유임 여부를 선거로 결정하는 제도를 운영한다.</p>
<p><br /></p>
<p>하지만 미국의 사법선거 경험은 직선제가 반드시 사법부의 정치적 독립성을 높이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보여준다.</p>
<p><br /></p>
<p>브레넌센터(Brennan Center for Justice)는 미국 주 대법원 선거에서 정치적·경제적 이해관계 집단의 선거자금과 광고가 확대됐으며, 선거 압력과 정치적 후원이 재판의 독립성과 공정성에 영향을 미칠 위험이 있다고 지적해 왔다. 특히 판결 자체가 선거 공격의 소재가 되면서 판사가 여론과 선거를 의식하게 될 가능성도 문제로 제기됐다.</p>
<p><br /></p>
<p>따라서 ‘대통령이 임명하면 정치적이고, 국민이 선출하면 정치적이지 않다’는 단순한 공식은 성립하지 않는다.</p>
<p><br /></p>
<p>오히려 직선제는 사법부의 정치화를 다른 형태로 옮겨 놓을 수도 있다.</p>
<p><br /></p>
<p>그래도 대법원장 직선제를 논의할 수는 있다</p>
<p><br /></p>
<p>그럼에도 이번 사태를 계기로 대법원장 선출 방식 자체를 공론의 장에 올리는 것은 의미가 있다.</p>
<p><br /></p>
<p>핵심은 특정 대통령이나 특정 대법원장에게 유리한 제도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p>
<p><br /></p>
<p>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누가 대법원장이 되더라도 정치권력이 사법부를 장악하기 어렵고 동시에 사법부도 국민으로부터 완전히 단절된 권력이 되지 않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어야 한다.</p>
<p><br /></p>
<p>그런 관점에서 대법원장 국민직선제 역시 하나의 선택지로 연구할 수 있다.</p>
<p><br /></p>
<p>다만 단순히 대통령 선거처럼 대법원장을 뽑는 방식이어서는 곤란하다.</p>
<p><br /></p>
<p>직선제를 도입한다면 정당 공천 금지, 선거자금의 엄격한 제한 또는 공영제, 법조 경력과 자격 요건, 단임제, 정치활동 제한, 후보 검증 방식 등을 함께 설계해야 한다. 국민의 선택을 받되 정치권과 거대 자본으로부터는 최대한 독립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p>
<p><br /></p>
<p>대법원장을 국민이 선출하고 대법관은 독립된 추천기구가 추천하도록 하는 방식, 국회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초당적 동의를 요구하는 방식 등 여러 모델을 함께 비교할 수도 있다.</p>
<p><br /></p>
<p>중요한 것은 ‘직선제냐 임명제냐’만의 양자택일이 아니다.</p>
<p><br /></p>
<p>국민주권과 사법독립은 대립하는 가치가 아니다</p>
<p><br /></p>
<p>이번 대법관 재제청 논란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삼권분립을 ‘누가 더 강한 권력을 갖느냐’의 문제로 바라보는 것이다.</p>
<p><br /></p>
<p>삼권분립의 목적은 세 기관이 서로 싸우도록 만드는 것이 아니다.</p>
<p><br /></p>
<p>어느 한쪽도 국가권력을 독점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이다.</p>
<p><br /></p>
<p>대통령이 국민에게 직접 선출됐다는 사실이 사법부에 대한 우월적 권한을 의미하는 것도 아니다. 마찬가지로 법관의 독립이 국민으로부터 어떠한 민주적 통제도 받지 않는다는 의미도 아니다.</p>
<p><br /></p>
<p>국민주권과 사법독립은 서로 반대되는 가치가 아니라 함께 지켜야 할 민주주의의 두 원칙이다.</p>
<p><br /></p>
<p>이번 사태가 중요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p>
<p><br /></p>
<p>한 사람의 대법관을 둘러싼 갈등이 대통령의 임명권과 대법원장의 제청권 가운데 어느 것이 우위인지에 대한 권력싸움으로 끝난다면 제도는 달라지지 않는다.</p>
<p><br /></p>
<p>오히려 지금 필요한 질문은 더 근본적이다.</p>
<p><br /></p>
<p>사법권의 독립을 지키면서도 그 권력의 정당성이 국민에게서 비롯됐다는 것을 어떻게 제도적으로 구현할 것인가.</p>
<p><br /></p>
<p>대법원장 국민직선제가 그 해답인지에 대해서는 충분한 논쟁이 필요하다. 해외의 사법선거에서 나타난 정치화와 선거자금 문제를 고려하면 직선제가 현재보다 반드시 우월하다고 단정할 수도 없다.</p>
<p><br /></p>
<p>그러나 대통령의 임명권과 대법원장의 제청권이 정면으로 충돌하고, 그 결과에 따라 최고법원의 구성이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 현실에서 발생했다면 이제 사법부 구성 방식 자체를 논의의 성역으로 남겨둘 이유도 없다.</p>
<p><br /></p>
<p>대법원장을 대통령이 임명하는 현재의 방식이 최선인지, 국민이 직접 선택하는 것이 더 민주적인지, 또는 정치권과 사법부 모두로부터 독립된 새로운 선출·추천 구조가 필요한지 공개적으로 논의할 때이다.</p>
<p><br /></p>
<p>사법부 독립의 궁극적인 목적은 판사의 권력을 보호하는 데 있지 않다. 국민이 어떤 정치권력 앞에서도 독립적이고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보호하는 데 있다.</p>
<p><br /></p>
<p>그 원칙에서 출발한다면 이번 논쟁은 ‘누가 대법관 한 사람을 선택할 것인가’를 넘어 대한민국의 사법권을 국민주권과 삼권분립의 원리에 어떻게 다시 연결할 것인가를 묻는 계기가 될 수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정치|정책/행정" term="10863|10868"/>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95766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9 Aug 2026 07:55:4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9 Aug 2026 07:45:44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36</guid>
		<title><![CDATA[아이슬란드 폭포 위로 쏟아진 오로라… NASA가 공개한 ‘5초의 밤하늘’]]></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36</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36</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3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아이슬란드 폭포 위의 다채로운 오로라(Colorful Aurora over an Icelandic Waterfall)’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 이미지 [사진=NASA Astronomy Picture X]
      
   
&nbsp;
아이슬란드의 거대한 폭포 위로 녹색과 붉은빛이 비처럼 쏟아지는 듯한 오로라가 포착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오늘의 천문사진(Astronomy Picture of the Day·APOD)’이 이 장면을 소개하며 오로라가 만들어지는 과학적 원리를 설명했다.

NASA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공식 X 계정은 28일 오후 1시 20분 아이슬란드 스코가포스(Skógafoss) 폭포 상공에서 촬영된 오로라 사진과 함께 관련 설명을 게시했다.

NASA APOD 공식 홈페이지에는 이 사진이 하루 앞선 27일 ‘아이슬란드 폭포 위의 다채로운 오로라(Colorful Aurora over an Icelandic Waterfall)’라는 제목으로 선정돼 공개됐다. 사진은 사진작가 빅토르 리마(Victor Lima)가 촬영했으며, 설명은 NASA 고다드우주비행센터(GSFC) 소속 세실리아 키렌티(Cecilia Chirenti)가 작성했다.

NASA는 사진 속 장면에 대해 밤하늘을 가득 채운 색채가 스코가포스 폭포 위로 비처럼 쏟아지는 듯한 모습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이 사진은 여러 장의 이미지를 합성한 것이 아니라 2025년 4월 단 한 번의 5초 노출(single 5 second exposure)로 촬영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태양에서 출발한 입자, 지구 대기와 만나 빛으로

오로라는 태양과 지구의 상호작용으로 발생한다.

태양에서 방출된 태양풍(solar wind)에는 전하를 띤 입자들이 포함돼 있다. 이 가운데 일부가 지구 자기권(magnetosphere)의 영향을 받아 자기장선을 따라 극지방 부근으로 이동하고, 지구 상층 대기의 원자와 분자에 충돌하면서 에너지를 전달한다. 이 과정에서 대기 입자들이 빛을 방출하면서 밤하늘에 오로라가 나타난다.

NASA는 오로라를 관측하기 위해서는 여러 조건이 맞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태양 활동이 충분히 활발해야 하고 밤하늘이 어둡고 맑아야 하며, 일반적으로 고위도 지역일수록 관측에 유리하다. NASA는 “적절한 장소와 적절한 시간에 있어야 한다”며 맑은 날씨와 우주기상 조건, 높은 위도가 오로라 관측 가능성을 높인다고 설명하고 있다.

북반구의 오로라, 즉 북극광(Aurora Borealis)이 남반구의 남극광(Aurora Australis)보다 일반인에게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이유도 지리적 조건과 관련돼 있다. NASA APOD는 남반구, 특히 남극권 주변에는 육지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북반구에서 고위도 오로라 관측 장소를 찾기가 더 쉽다고 설명했다.

녹색·붉은색은 산소, 청색·분홍색은 질소

오로라가 하나의 색으로 나타나지 않는 이유도 대기의 구성 성분과 관련이 있다.

NASA는 오로라의 서로 다른 색이 어떤 대기 성분과 어느 고도에서 상호작용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산소와의 상호작용에서는 대표적으로 녹색과 붉은색이 나타날 수 있고, 질소는 청색과 분홍색 계열의 빛을 만들어낼 수 있다.

따라서 사진 속에서 폭포 위를 뒤덮은 여러 색의 빛은 단순한 시각적 효과가 아니라 태양에서 출발한 입자와 지구 대기의 물질이 서로 다른 조건에서 상호작용한 결과다.

오로라는 지상뿐 아니라 위성에서도 관측된다. NASA는 올해 2월에도 위성을 통해 아이슬란드와 캐나다 일대에 펼쳐진 대규모 오로라를 관측했다. 당시 미국 해양대기청(NOAA) 우주기상예측센터는 G1 등급의 지자기 폭풍이 진행되고 있었으며, 이러한 조건에서는 고위도 지역에서 오로라가 관측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코가포스와 오로라, NASA APOD가 다시 주목한 아이슬란드의 밤

스코가포스 폭포와 오로라의 조합이 NASA APOD에 소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3년 12월에도 NASA APOD는 아이슬란드 스코가포스 인근에서 촬영한 오로라와 은하수 사진을 ‘Rainbow Aurora over Icelandic Waterfall’이라는 제목으로 소개한 바 있다. 당시 사진은 여러 이미지를 결합해 완성한 것이었지만, 이번 빅토르 리마의 사진은 한 차례의 5초 노출로 포착했다는 점에서 촬영 방식에 차이가 있다.

NASA의 ‘오늘의 천문사진’은 매일 우주와 천문 현상을 담은 이미지 또는 사진 한 장을 선정해 전문 천문학자의 설명과 함께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진은 지구에서 볼 수 있는 가장 극적인 자연현상 가운데 하나인 오로라가 태양 활동과 지구 자기장, 대기가 서로 연결된 결과라는 사실을 한 장면에 담아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0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9072614_ifnfobcm.jpg" alt="KakaoTalk_20260829_061050472_03.jpg" style="width: 800px; height: 106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아이슬란드 폭포 위의 다채로운 오로라(Colorful Aurora over an Icelandic Waterfall)’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사진 이미지 [사진=NASA Astronomy Picture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아이슬란드의 거대한 폭포 위로 녹색과 붉은빛이 비처럼 쏟아지는 듯한 오로라가 포착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오늘의 천문사진(Astronomy Picture of the Day·APOD)’이 이 장면을 소개하며 오로라가 만들어지는 과학적 원리를 설명했다.</p>
<p><br /></p>
<p>NASA Astronomy Picture of the Day 공식 X 계정은 28일 오후 1시 20분 아이슬란드 스코가포스(Skógafoss) 폭포 상공에서 촬영된 오로라 사진과 함께 관련 설명을 게시했다.</p>
<p><br /></p>
<p>NASA APOD 공식 홈페이지에는 이 사진이 하루 앞선 27일 ‘아이슬란드 폭포 위의 다채로운 오로라(Colorful Aurora over an Icelandic Waterfall)’라는 제목으로 선정돼 공개됐다. 사진은 사진작가 빅토르 리마(Victor Lima)가 촬영했으며, 설명은 NASA 고다드우주비행센터(GSFC) 소속 세실리아 키렌티(Cecilia Chirenti)가 작성했다.</p>
<p><br /></p>
<p>NASA는 사진 속 장면에 대해 밤하늘을 가득 채운 색채가 스코가포스 폭포 위로 비처럼 쏟아지는 듯한 모습이라고 소개했다.</p>
<p><br /></p>
<p>특히 이 사진은 여러 장의 이미지를 합성한 것이 아니라 2025년 4월 단 한 번의 5초 노출(single 5 second exposure)로 촬영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p>
<p><br /></p>
<p><b>태양에서 출발한 입자, 지구 대기와 만나 빛으로</b></p>
<p><br /></p>
<p>오로라는 태양과 지구의 상호작용으로 발생한다.</p>
<p><br /></p>
<p>태양에서 방출된 태양풍(solar wind)에는 전하를 띤 입자들이 포함돼 있다. 이 가운데 일부가 지구 자기권(magnetosphere)의 영향을 받아 자기장선을 따라 극지방 부근으로 이동하고, 지구 상층 대기의 원자와 분자에 충돌하면서 에너지를 전달한다. 이 과정에서 대기 입자들이 빛을 방출하면서 밤하늘에 오로라가 나타난다.</p>
<p><br /></p>
<p>NASA는 오로라를 관측하기 위해서는 여러 조건이 맞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태양 활동이 충분히 활발해야 하고 밤하늘이 어둡고 맑아야 하며, 일반적으로 고위도 지역일수록 관측에 유리하다. NASA는 “적절한 장소와 적절한 시간에 있어야 한다”며 맑은 날씨와 우주기상 조건, 높은 위도가 오로라 관측 가능성을 높인다고 설명하고 있다.</p>
<p><br /></p>
<p>북반구의 오로라, 즉 북극광(Aurora Borealis)이 남반구의 남극광(Aurora Australis)보다 일반인에게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이유도 지리적 조건과 관련돼 있다. NASA APOD는 남반구, 특히 남극권 주변에는 육지가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북반구에서 고위도 오로라 관측 장소를 찾기가 더 쉽다고 설명했다.</p>
<p><br /></p>
<p><b>녹색·붉은색은 산소, 청색·분홍색은 질소</b></p>
<p><br /></p>
<p>오로라가 하나의 색으로 나타나지 않는 이유도 대기의 구성 성분과 관련이 있다.</p>
<p><br /></p>
<p>NASA는 오로라의 서로 다른 색이 어떤 대기 성분과 어느 고도에서 상호작용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산소와의 상호작용에서는 대표적으로 녹색과 붉은색이 나타날 수 있고, 질소는 청색과 분홍색 계열의 빛을 만들어낼 수 있다.</p>
<p><br /></p>
<p>따라서 사진 속에서 폭포 위를 뒤덮은 여러 색의 빛은 단순한 시각적 효과가 아니라 태양에서 출발한 입자와 지구 대기의 물질이 서로 다른 조건에서 상호작용한 결과다.</p>
<p><br /></p>
<p>오로라는 지상뿐 아니라 위성에서도 관측된다. NASA는 올해 2월에도 위성을 통해 아이슬란드와 캐나다 일대에 펼쳐진 대규모 오로라를 관측했다. 당시 미국 해양대기청(NOAA) 우주기상예측센터는 G1 등급의 지자기 폭풍이 진행되고 있었으며, 이러한 조건에서는 고위도 지역에서 오로라가 관측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p>
<p><br /></p>
<p><b>스코가포스와 오로라, NASA APOD가 다시 주목한 아이슬란드의 밤</b></p>
<p><br /></p>
<p>스코가포스 폭포와 오로라의 조합이 NASA APOD에 소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p>
<p><br /></p>
<p>2023년 12월에도 NASA APOD는 아이슬란드 스코가포스 인근에서 촬영한 오로라와 은하수 사진을 ‘Rainbow Aurora over Icelandic Waterfall’이라는 제목으로 소개한 바 있다. 당시 사진은 여러 이미지를 결합해 완성한 것이었지만, 이번 빅토르 리마의 사진은 한 차례의 5초 노출로 포착했다는 점에서 촬영 방식에 차이가 있다.</p>
<p><br /></p>
<p>NASA의 ‘오늘의 천문사진’은 매일 우주와 천문 현상을 담은 이미지 또는 사진 한 장을 선정해 전문 천문학자의 설명과 함께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진은 지구에서 볼 수 있는 가장 극적인 자연현상 가운데 하나인 오로라가 태양 활동과 지구 자기장, 대기가 서로 연결된 결과라는 사실을 한 장면에 담아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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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여행/자연" term="10934|1097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95597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9 Aug 2026 07:28:4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9 Aug 2026 07:24:4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35</guid>
		<title><![CDATA[“피부색 아닌 인격으로 평가받는 나라”… 노벨상, 63년 전 마틴 루터 킹의 ‘꿈’을 다시 꺼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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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35" rel="related"/>
		<description><![CDATA[&nbsp;

   
      
      ▲ 미국 흑인 민권운동의 상징인 마틴 루터 킹 주니어(Martin Luther King Jr.) 목사가 63년 전 워싱턴에서 남긴 ‘I Have a Dream’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The Nobel Prize X]
   
   
&nbsp;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나의 네 아이들이 언젠가는 피부색이 아니라 인격으로 평가받는 나라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노벨상(The Nobel Prize)이 미국 흑인 민권운동의 상징인 마틴 루터 킹 주니어(Martin Luther King Jr.) 목사가 63년 전 워싱턴에서 남긴 ‘I Have a Dream’ 연설을 다시 조명했다.

   

노벨상 공식 X 계정은 28일 오후 11시 55분 킹 목사의 연설 가운데 네 자녀의 미래에 대한 부분을 소개하며 그가 이 발언을 한 날짜인 ‘1963년 8월 28일’을 함께 적었다. 게시물에는 당시 연설하는 킹 목사의 모습과 워싱턴 내셔널 몰을 가득 채운 참가자들의 사진도 게재됐다.

   

킹 목사가 이 연설을 한 것은 1963년 8월 28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일자리와 자유를 위한 워싱턴 대행진(March on Washington for Jobs and Freedom)’에서였다.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tional Archives)에 따르면 이날 25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워싱턴에 모였다. 참가자들은 인종차별 철폐와 흑인의 완전한 시민권, 경제적 기회와 평등을 요구했으며 링컨기념관에서 진행된 공식 행사에는 민권·종교·노동계 지도자들이 참여했다. 킹 목사는 남부기독교지도자회의(SCLC) 대표 자격으로 연단에 섰다.

   


   1963년 8월 28일, 25만 명 앞에서 외친 ‘꿈’


   

‘I Have a Dream’ 연설은 미국 민권운동사를 대표하는 연설로 남았다.

   

킹 목사는 인종에 따라 분리되고 차별받던 당시 미국 사회의 현실을 지적하면서 모든 사람이 동등한 시민으로 살아가는 사회를 촉구했다. 노벨상이 이번 게시물에서 인용한 대목 역시 그가 꿈꾸는 미래를 자신의 네 자녀에게 투영한 부분이다.

   

킹 목사는 자녀들이 “피부색이 아니라 인격의 내용(content of their character)”으로 평가받는 나라에서 살아가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연설은 처음부터 현재 알려진 형태로 완성돼 있었던 것은 아니다. 스탠퍼드대 마틴 루서 킹 주니어 연구교육연구소에 따르면 킹 목사는 준비된 원고를 읽다가 연설 후반부에 이전부터 여러 연설과 설교에서 사용했던 ‘I have a dream’이라는 표현을 꺼냈고, 이후 준비된 원고에서 벗어나 연설을 이어갔다.

   

워싱턴 대행진은 미국 민권운동의 중요한 전환점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당시 행진은 존 F. 케네디 행정부가 추진하던 강력한 연방 민권법안에 대한 사회적 지지를 확대하는 데 영향을 미쳤고, 이후 1964년 민권법(Civil Rights Act of 1964)과 1965년 투표권법(Voting Rights Act of 1965)으로 이어지는 미국의 제도적 변화에도 중요한 배경이 됐다.

   


   연설 1년 뒤 노벨평화상 수상


   

킹 목사는 워싱턴 대행진 이듬해인 196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벨위원회가 밝힌 공식 수상 사유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시민권을 위한 비폭력 투쟁”이었다. 킹 목사는 마하트마 간디의 비폭력 철학에 영향을 받아 인종분리와 차별에 맞서는 비폭력 시민운동을 이끌었다.

   

그가 노벨평화상 수상 소식을 들은 것은 1964년 10월 14일이었다. 같은 해 12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평화상을 받았다. 당시 35세였던 킹 목사는 그때까지 노벨평화상을 받은 최연소 수상자였다.

   

노벨상 측이 연설 63주년인 올해 8월 28일 다시 이 문장을 소개한 것은 킹 목사가 남긴 메시지가 특정 시대의 기록에 머물지 않고 인종적 평등과 인간의 존엄이라는 보편적 가치로 이어지고 있음을 환기한다.

   

킹 목사는 노벨평화상을 받은 지 4년 뒤인 1968년 4월 4일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암살됐다. 그러나 1963년 링컨기념관 앞에서 외친 ‘꿈’은 이후 미국 민권운동을 상징하는 메시지로 남았다. 노벨상 공식 자료 역시 킹 목사가 모든 미국인이 피부색이 아닌 개인의 자질로 평가받는 사회를 꿈꿨다고 그의 업적을 설명하고 있다.

   

63년이 지난 2026년 8월 28일 노벨상이 다시 꺼낸 한 문장은 킹 목사가 당시 요구했던 것이 단순한 법률의 변화만이 아니라 사람을 피부색이 아닌 한 인간으로 평가하는 사회였다는 점을 다시 보여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nbs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9071730_uplaahqt.jpg" alt="KakaoTalk_20260829_061246453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95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 흑인 민권운동의 상징인 마틴 루터 킹 주니어(Martin Luther King Jr.) 목사가 63년 전 워싱턴에서 남긴 ‘I Have a Dream’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The Nobel Prize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나의 네 아이들이 언젠가는 피부색이 아니라 인격으로 평가받는 나라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p>
<p>
   <br />
</p>
<p>노벨상(The Nobel Prize)이 미국 흑인 민권운동의 상징인 마틴 루터 킹 주니어(Martin Luther King Jr.) 목사가 63년 전 워싱턴에서 남긴 ‘I Have a Dream’ 연설을 다시 조명했다.</p>
<p>
   <br />
</p>
<p>노벨상 공식 X 계정은 28일 오후 11시 55분 킹 목사의 연설 가운데 네 자녀의 미래에 대한 부분을 소개하며 그가 이 발언을 한 날짜인 ‘1963년 8월 28일’을 함께 적었다. 게시물에는 당시 연설하는 킹 목사의 모습과 워싱턴 내셔널 몰을 가득 채운 참가자들의 사진도 게재됐다.</p>
<p>
   <br />
</p>
<p>킹 목사가 이 연설을 한 것은 1963년 8월 28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일자리와 자유를 위한 워싱턴 대행진(March on Washington for Jobs and Freedom)’에서였다.</p>
<p>
   <br />
</p>
<p>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tional Archives)에 따르면 이날 25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워싱턴에 모였다. 참가자들은 인종차별 철폐와 흑인의 완전한 시민권, 경제적 기회와 평등을 요구했으며 링컨기념관에서 진행된 공식 행사에는 민권·종교·노동계 지도자들이 참여했다. 킹 목사는 남부기독교지도자회의(SCLC) 대표 자격으로 연단에 섰다.</p>
<p>
   <br />
</p>
<p>
   <b>1963년 8월 28일, 25만 명 앞에서 외친 ‘꿈’</b>
</p>
<p>
   <br />
</p>
<p>‘I Have a Dream’ 연설은 미국 민권운동사를 대표하는 연설로 남았다.</p>
<p>
   <br />
</p>
<p>킹 목사는 인종에 따라 분리되고 차별받던 당시 미국 사회의 현실을 지적하면서 모든 사람이 동등한 시민으로 살아가는 사회를 촉구했다. 노벨상이 이번 게시물에서 인용한 대목 역시 그가 꿈꾸는 미래를 자신의 네 자녀에게 투영한 부분이다.</p>
<p>
   <br />
</p>
<p>킹 목사는 자녀들이 “피부색이 아니라 인격의 내용(content of their character)”으로 평가받는 나라에서 살아가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p>
<p>
   <br />
</p>
<p>이날 연설은 처음부터 현재 알려진 형태로 완성돼 있었던 것은 아니다. 스탠퍼드대 마틴 루서 킹 주니어 연구교육연구소에 따르면 킹 목사는 준비된 원고를 읽다가 연설 후반부에 이전부터 여러 연설과 설교에서 사용했던 ‘I have a dream’이라는 표현을 꺼냈고, 이후 준비된 원고에서 벗어나 연설을 이어갔다.</p>
<p>
   <br />
</p>
<p>워싱턴 대행진은 미국 민권운동의 중요한 전환점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당시 행진은 존 F. 케네디 행정부가 추진하던 강력한 연방 민권법안에 대한 사회적 지지를 확대하는 데 영향을 미쳤고, 이후 1964년 민권법(Civil Rights Act of 1964)과 1965년 투표권법(Voting Rights Act of 1965)으로 이어지는 미국의 제도적 변화에도 중요한 배경이 됐다.</p>
<p>
   <br />
</p>
<p>
   <b>연설 1년 뒤 노벨평화상 수상</b>
</p>
<p>
   <br />
</p>
<p>킹 목사는 워싱턴 대행진 이듬해인 1964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p>
<p>
   <br />
</p>
<p>노벨위원회가 밝힌 공식 수상 사유는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시민권을 위한 비폭력 투쟁”이었다. 킹 목사는 마하트마 간디의 비폭력 철학에 영향을 받아 인종분리와 차별에 맞서는 비폭력 시민운동을 이끌었다.</p>
<p>
   <br />
</p>
<p>그가 노벨평화상 수상 소식을 들은 것은 1964년 10월 14일이었다. 같은 해 12월 10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평화상을 받았다. 당시 35세였던 킹 목사는 그때까지 노벨평화상을 받은 최연소 수상자였다.</p>
<p>
   <br />
</p>
<p>노벨상 측이 연설 63주년인 올해 8월 28일 다시 이 문장을 소개한 것은 킹 목사가 남긴 메시지가 특정 시대의 기록에 머물지 않고 인종적 평등과 인간의 존엄이라는 보편적 가치로 이어지고 있음을 환기한다.</p>
<p>
   <br />
</p>
<p>킹 목사는 노벨평화상을 받은 지 4년 뒤인 1968년 4월 4일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암살됐다. 그러나 1963년 링컨기념관 앞에서 외친 ‘꿈’은 이후 미국 민권운동을 상징하는 메시지로 남았다. 노벨상 공식 자료 역시 킹 목사가 모든 미국인이 피부색이 아닌 개인의 자질로 평가받는 사회를 꿈꿨다고 그의 업적을 설명하고 있다.</p>
<p>
   <br />
</p>
<p>63년이 지난 2026년 8월 28일 노벨상이 다시 꺼낸 한 문장은 킹 목사가 당시 요구했던 것이 단순한 법률의 변화만이 아니라 사람을 피부색이 아닌 한 인간으로 평가하는 사회였다는 점을 다시 보여준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955444.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9 Aug 2026 08:17:52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9 Aug 2026 07:16:52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34</guid>
		<title><![CDATA[카니 “온타리오호는 과거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온타리오호”… 트럼프 ‘Lake America’에 역사로 답했다]]></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34</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34</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3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캐나다 총리실은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카니 총리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사진=Mark Carney X]
      
   
&nbsp;
마크 카니(Mark Carney) 캐나다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온타리오호(Lake Ontario)’ 명칭 변경에 대해 400년이 넘는 이름의 역사와 원주민 언어의 기원을 강조하며 “과거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온타리오호”라는 입장을 밝혔다.

캐나다 총리실은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카니 총리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인 27일 온타리오호를 미국 연방정부 차원에서 ‘아메리카호(Lake America)’로 변경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데 대한 캐나다 정부의 공식적인 대응이다.

카니 총리는 무엇보다 ‘Ontario’라는 이름이 어디에서 시작됐는지를 강조했다. 그는 “온타리오호라는 이름은 웬다트(Wendat)족의 말 ‘Ontari’io’에서 유래했으며, 이는 ‘호수는 아름답고, 호수는 크다(the lake is beautiful, the lake is big)’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이름이 400년 이상 이어져 왔으며 1867년 캐나다 연방 결성은 물론 1776년 미국 독립선언보다도 앞선다고 강조했다.

카니 총리는 이후 미국의 최근 변화를 열거했다. “우리는 미국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들의 무역 관계, 외교정책, 국가 기념물, 수계 지명(hydronyms)이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시지의 마지막을 다음과 같이 맺었다. “캐나다인들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부른다는 것이 그것을 온타리오호라고 부르는 것임을 알고 있다. 과거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이번 메시지는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비난하는 표현을 사용하기보다 ‘Ontario’라는 이름의 역사적·원주민적 기원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미국의 명칭 변경 조치에 반박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트럼프, 행정명령으로 ‘Lake America’ 지시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백악관에서 ‘미국 오대호의 역사를 기리고 온타리오호를 아메리카호로 개명하는 행정명령(Executive Order 14420)’에 서명했다.

행정명령은 미 내무부 장관이 미국 지명위원회(Board on Geographic Names)와 협력해 30일 이내에 온타리오호를 ‘Lake America’로 변경하고, 미국의 공식 지명정보시스템(GNIS)에서도 기존 명칭을 변경하도록 지시하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의 지도와 계약서, 정부 문서 및 각종 공식 커뮤니케이션에서도 새 명칭을 사용하도록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명칭 변경의 근거로 미국이 오대호의 안보와 경제활동, 생태계 보호에 크게 기여해 왔다는 점을 들었다. 백악관 행정명령에는 미국이 최근 10년 동안 오대호 담수 생태계 보호에 약 40억 달러를 투자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그러나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캐나다에 온타리오호의 명칭 변경을 강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명령의 직접적인 적용 대상은 미국 연방정부의 지명 체계와 지도·문서 등이다. 캐나다는 자체 지명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의 명칭 변경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온타리오호는 북미 5대호 가운데 하나로 캐나다 온타리오주와 미국 뉴욕주 사이에 위치해 있다.

이름을 둘러싼 논쟁, 미·캐 갈등의 또 다른 상징으로

이번 논쟁은 단순한 지명 문제를 넘어 최근 급격히 악화한 미국과 캐나다의 관계 속에서 불거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 서명 이틀 전인 25일 이미 온타리오호를 ‘Lake America’로 바꾸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캐나다와의 무역 갈등을 직접 거론하며 명칭 변경 가능성을 언급했다. 최근 양국의 무역협상이 결렬된 이후 미국과 캐나다는 관세를 비롯한 주요 통상 현안을 놓고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캐나다뿐 아니라 미국 내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온타리오호와 접한 뉴욕주의 캐시 호컬(Kathy Hochul) 주지사는 명칭 변경에 대해 “뉴욕은 그렇게 부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니 총리의 메시지는 이 같은 상황에서 ‘영유권’이나 정치적 수사보다 이름에 축적된 역사와 원주민의 언어를 전면에 내세웠다.

특히 “미국의 무역 관계와 외교정책, 국가 기념물, 수계 지명이 변하고 있다”는 표현은 최근 미국의 정책 변화를 짚으면서도, 캐나다는 미국의 결정과 관계없이 기존 명칭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대목으로 읽힌다.

결국 카니 총리가 강조한 핵심은 짧고 명확하다. 미국 정부가 자국의 공식 지명 체계를 어떻게 변경하든 캐나다가 기억하고 사용하는 이름은 400년 넘게 이어져 온 ‘Lake Ontario’라는 것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9071233_pbmymkto.png" alt="KakaoTalk_20260829_061333576_02.pn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캐나다 총리실은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카니 총리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사진=Mark Carney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마크 카니(Mark Carney) 캐나다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온타리오호(Lake Ontario)’ 명칭 변경에 대해 400년이 넘는 이름의 역사와 원주민 언어의 기원을 강조하며 “과거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온타리오호”라는 입장을 밝혔다.</p>
<p><br /></p>
<p>캐나다 총리실은 28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카니 총리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인 27일 온타리오호를 미국 연방정부 차원에서 ‘아메리카호(Lake America)’로 변경하도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데 대한 캐나다 정부의 공식적인 대응이다.</p>
<p><br /></p>
<p>카니 총리는 무엇보다 ‘Ontario’라는 이름이 어디에서 시작됐는지를 강조했다. 그는 “온타리오호라는 이름은 웬다트(Wendat)족의 말 ‘Ontari’io’에서 유래했으며, 이는 ‘호수는 아름답고, 호수는 크다(the lake is beautiful, the lake is big)’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이름이 400년 이상 이어져 왔으며 1867년 캐나다 연방 결성은 물론 1776년 미국 독립선언보다도 앞선다고 강조했다.</p>
<p><br /></p>
<p>카니 총리는 이후 미국의 최근 변화를 열거했다. “우리는 미국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들의 무역 관계, 외교정책, 국가 기념물, 수계 지명(hydronyms)이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메시지의 마지막을 다음과 같이 맺었다. “캐나다인들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부른다는 것이 그것을 온타리오호라고 부르는 것임을 알고 있다. 과거에도, 지금도, 앞으로도.”</p>
<p><br /></p>
<p>이번 메시지는 트럼프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비난하는 표현을 사용하기보다 ‘Ontario’라는 이름의 역사적·원주민적 기원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미국의 명칭 변경 조치에 반박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p>
<p><br /></p>
<p><b>트럼프, 행정명령으로 ‘Lake America’ 지시</b></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은 27일 백악관에서 ‘미국 오대호의 역사를 기리고 온타리오호를 아메리카호로 개명하는 행정명령(Executive Order 14420)’에 서명했다.</p>
<p><br /></p>
<p>행정명령은 미 내무부 장관이 미국 지명위원회(Board on Geographic Names)와 협력해 30일 이내에 온타리오호를 ‘Lake America’로 변경하고, 미국의 공식 지명정보시스템(GNIS)에서도 기존 명칭을 변경하도록 지시하고 있다.</p>
<p><br /></p>
<p>미국 연방정부의 지도와 계약서, 정부 문서 및 각종 공식 커뮤니케이션에서도 새 명칭을 사용하도록 했다.</p>
<p><br /></p>
<p>트럼프 행정부는 명칭 변경의 근거로 미국이 오대호의 안보와 경제활동, 생태계 보호에 크게 기여해 왔다는 점을 들었다. 백악관 행정명령에는 미국이 최근 10년 동안 오대호 담수 생태계 보호에 약 40억 달러를 투자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p>
<p><br /></p>
<p>그러나 미국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캐나다에 온타리오호의 명칭 변경을 강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명령의 직접적인 적용 대상은 미국 연방정부의 지명 체계와 지도·문서 등이다. 캐나다는 자체 지명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의 명칭 변경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p>
<p><br /></p>
<p>온타리오호는 북미 5대호 가운데 하나로 캐나다 온타리오주와 미국 뉴욕주 사이에 위치해 있다.</p>
<p><br /></p>
<p><b>이름을 둘러싼 논쟁, 미·캐 갈등의 또 다른 상징으로</b></p>
<p><br /></p>
<p>이번 논쟁은 단순한 지명 문제를 넘어 최근 급격히 악화한 미국과 캐나다의 관계 속에서 불거졌다.</p>
<p><br /></p>
<p>트럼프 대통령은 행정명령 서명 이틀 전인 25일 이미 온타리오호를 ‘Lake America’로 바꾸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캐나다와의 무역 갈등을 직접 거론하며 명칭 변경 가능성을 언급했다. 최근 양국의 무역협상이 결렬된 이후 미국과 캐나다는 관세를 비롯한 주요 통상 현안을 놓고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p>
<p><br /></p>
<p>캐나다뿐 아니라 미국 내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온타리오호와 접한 뉴욕주의 캐시 호컬(Kathy Hochul) 주지사는 명칭 변경에 대해 “뉴욕은 그렇게 부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p>
<p><br /></p>
<p>카니 총리의 메시지는 이 같은 상황에서 ‘영유권’이나 정치적 수사보다 이름에 축적된 역사와 원주민의 언어를 전면에 내세웠다.</p>
<p><br /></p>
<p>특히 “미국의 무역 관계와 외교정책, 국가 기념물, 수계 지명이 변하고 있다”는 표현은 최근 미국의 정책 변화를 짚으면서도, 캐나다는 미국의 결정과 관계없이 기존 명칭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대목으로 읽힌다.</p>
<p><br /></p>
<p>결국 카니 총리가 강조한 핵심은 짧고 명확하다. 미국 정부가 자국의 공식 지명 체계를 어떻게 변경하든 캐나다가 기억하고 사용하는 이름은 400년 넘게 이어져 온 ‘Lake Ontario’라는 것이다.</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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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955149.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9 Aug 2026 07:15:14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9 Aug 2026 07:11:15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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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마이크 펜스 “보수주의의 미래” 강조… 美 공화당 ‘포퓰리즘 우경화’에 다시 선 긋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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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마이크 펜스(Mike Pence) 전 미국 부통령이 미국 와이오밍에서 열린 ‘프런티어 서밋(Frontier Summit)’에 참석해 ‘보수주의의 미래(The Future of Conservatism)’를 주제로 연설했다. [사진=Mike Pence X]
      
   
&nbsp;
마이크 펜스(Mike Pence) 전 미국 부통령이 미국 와이오밍에서 열린 ‘프런티어 서밋(Frontier Summit)’에 참석해 ‘보수주의의 미래(The Future of Conservatism)’를 주제로 연설했다. 최근 공화당 내부에서 전통적 보수주의와 포퓰리즘 노선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펜스 전 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다시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펜스 전 부통령은 29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와이오밍 브러시 크리크 랜치(Brush Creek Ranch)에서 열린 프런티어 서밋 일정을 마치고 귀가했다며 행사 참석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프런티어 서밋에서 ‘보수주의의 미래’를 주제로 연설하고 막 집으로 돌아왔다”며 미치 대니얼스(Mitch Daniels) 퍼듀대 총장 대행과 행사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부인 캐런 펜스(Karen Pence)와 함께 와이오밍을 다시 찾은 데 대해서도 반가움을 나타냈다.

퍼듀대 미치 대니얼스 경영대학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프런티어 서밋은 기술과 경제, 사회적 변화가 미국의 미래에 미칠 영향을 논의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미국의 에너지 미래 등도 주요 논의 의제에 포함됐다.



   
      ▲ 마이크 펜스(Mike Pence) 전 미국 부통령이 미국 와이오밍에서 열린 ‘프런티어 서밋(Frontier Summit)’에 참석해 ‘보수주의의 미래(The Future of Conservatism)’를 주제로 연설했다. [사진=Mike Pence X]
      
   
&nbsp;
행사는 대니얼스 전 인디애나 주지사와 조 맨친(Joe Manchin) 전 웨스트버지니아 연방 상원의원, 베스 화이트(Beth White) 화이트 로징 회장이 주도했으며 펜스 전 부통령과 콘돌리자 라이스(Condoleezza Rice) 전 국무장관, 방송인 마이크 로우(Mike Rowe) 등이 특별 참석자로 이름을 올렸다.

행사가 열린 Brush Creek Ranch는 와이오밍 남중부 새러토가 인근에 자리한 대규모 목장형 리조트다.

펜스가 말하는 ‘보수주의의 미래’는

이번 연설의 구체적인 전문이나 세부 발언 내용은 현재 공개된 자료만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따라서 펜스가 이번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나 현 공화당 지도부를 직접 비판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보수주의의 미래’라는 주제는 펜스가 최근 수개월 동안 공개적으로 강조해온 정치적 메시지와 맞닿아 있다.

펜스는 지난 5월 CBS ‘페이스 더 네이션’ 인터뷰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전통적 공화당 보수주의의 핵심으로 미국의 국제적 리더십, 제한된 정부, 자유시장 경제, 전통적 도덕 가치 등을 제시했다. 반면 최근 부상한 이른바 ‘포퓰리스트 우파(populist right)’가 해외 문제에서는 고립주의, 국내에서는 큰 정부와 보호무역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도 정치적 거리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 7월 30일 ‘콜로라도 폴리틱스(Colorado Politics)’와의 인터뷰에서는 공화당이 트럼프 2기 들어 전통적인 보수주의 원칙에서 벗어나 포퓰리즘으로 기울고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광범위한 관세 정책과 일부 기업에 대한 정부 개입, 미국의 전통적인 동맹국에 대한 태도 등을 문제로 들었다.

그럼에도 펜스는 현재의 변화가 공화당의 영구적인 노선 전환이라고 보지는 않았다. 그는 2028년 대선을 향해 가는 과정에서 공화당이 특정 인물을 선택하기에 앞서 무엇을 지지하는 정당인지부터 분명히 해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와 함께했던 부통령에서 ‘전통적 보수주의’ 옹호자로

펜스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트럼프 행정부의 부통령을 지냈지만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는 트럼프 측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2021년 1월 6일 의회에서 조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인증하는 절차를 진행한 이후 트럼프와 정치적으로 결별했다.

최근에는 자신의 저서 『What Conservatives Believe: Rediscovering the Conservative Conscience』를 통해서도 공화당이 재정적 책임, 작은 정부, 자유시장 등 전통적인 보수주의 원칙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6월 워싱턴 내셔널 프레스클럽 연설에서도 펜스는 민주당의 진보적 좌파와 함께 공화당 내부의 ‘포퓰리스트 우파’를 미국 정치가 직면한 두 가지 정치적 위험으로 규정했다. 다만 국경 통제와 교육부 문제, 이란 정책 등 일부 사안에서는 현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에 동의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번 프런티어 서밋 참석 역시 이러한 행보의 연장선에 놓여 있다. 다만 행사에서 펜스가 실제로 어떤 정책과 정치인을 거론했는지는 추가적인 연설 자료가 공개돼야 확인할 수 있다.

2028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의 차기 노선을 둘러싼 경쟁이 점차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펜스가 내세우는 ‘전통적 보수주의의 회복’이 트럼프 이후 공화당의 방향을 둘러싼 논의에서 어느 정도 영향력을 확보할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9070804_noxrhhtt.jpg" alt="KakaoTalk_20260829_063436870_05.jpg" style="width: 880px; height: 57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마이크 펜스(Mike Pence) 전 미국 부통령이 미국 와이오밍에서 열린 ‘프런티어 서밋(Frontier Summit)’에 참석해 ‘보수주의의 미래(The Future of Conservatism)’를 주제로 연설했다. [사진=Mike Pence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마이크 펜스(Mike Pence) 전 미국 부통령이 미국 와이오밍에서 열린 ‘프런티어 서밋(Frontier Summit)’에 참석해 ‘보수주의의 미래(The Future of Conservatism)’를 주제로 연설했다. 최근 공화당 내부에서 전통적 보수주의와 포퓰리즘 노선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펜스 전 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입장을 다시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p>
<p><br /></p>
<p>펜스 전 부통령은 29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와이오밍 브러시 크리크 랜치(Brush Creek Ranch)에서 열린 프런티어 서밋 일정을 마치고 귀가했다며 행사 참석 사실을 공개했다.</p>
<p><br /></p>
<p>그는 “프런티어 서밋에서 ‘보수주의의 미래’를 주제로 연설하고 막 집으로 돌아왔다”며 미치 대니얼스(Mitch Daniels) 퍼듀대 총장 대행과 행사 참석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부인 캐런 펜스(Karen Pence)와 함께 와이오밍을 다시 찾은 데 대해서도 반가움을 나타냈다.</p>
<p><br /></p>
<p>퍼듀대 미치 대니얼스 경영대학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프런티어 서밋은 기술과 경제, 사회적 변화가 미국의 미래에 미칠 영향을 논의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미국의 에너지 미래 등도 주요 논의 의제에 포함됐다.</p>
<p><br /></p>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9070820_uylczwwi.jpg" alt="KakaoTalk_20260829_063436870_01.jpg" style="width: 880px; height: 66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마이크 펜스(Mike Pence) 전 미국 부통령이 미국 와이오밍에서 열린 ‘프런티어 서밋(Frontier Summit)’에 참석해 ‘보수주의의 미래(The Future of Conservatism)’를 주제로 연설했다. [사진=Mike Pence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행사는 대니얼스 전 인디애나 주지사와 조 맨친(Joe Manchin) 전 웨스트버지니아 연방 상원의원, 베스 화이트(Beth White) 화이트 로징 회장이 주도했으며 펜스 전 부통령과 콘돌리자 라이스(Condoleezza Rice) 전 국무장관, 방송인 마이크 로우(Mike Rowe) 등이 특별 참석자로 이름을 올렸다.</p>
<p><br /></p>
<p>행사가 열린 Brush Creek Ranch는 와이오밍 남중부 새러토가 인근에 자리한 대규모 목장형 리조트다.</p>
<p><br /></p>
<p><b>펜스가 말하는 ‘보수주의의 미래’는</b></p>
<p><br /></p>
<p>이번 연설의 구체적인 전문이나 세부 발언 내용은 현재 공개된 자료만으로 확인하기 어렵다. 따라서 펜스가 이번 행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나 현 공화당 지도부를 직접 비판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p>
<p><br /></p>
<p>다만 ‘보수주의의 미래’라는 주제는 펜스가 최근 수개월 동안 공개적으로 강조해온 정치적 메시지와 맞닿아 있다.</p>
<p><br /></p>
<p>펜스는 지난 5월 CBS ‘페이스 더 네이션’ 인터뷰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전통적 공화당 보수주의의 핵심으로 미국의 국제적 리더십, 제한된 정부, 자유시장 경제, 전통적 도덕 가치 등을 제시했다. 반면 최근 부상한 이른바 ‘포퓰리스트 우파(populist right)’가 해외 문제에서는 고립주의, 국내에서는 큰 정부와 보호무역을 받아들이고 있다고 비판했다.</p>
<p><br /></p>
<p>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서도 정치적 거리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 7월 30일 ‘콜로라도 폴리틱스(Colorado Politics)’와의 인터뷰에서는 공화당이 트럼프 2기 들어 전통적인 보수주의 원칙에서 벗어나 포퓰리즘으로 기울고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광범위한 관세 정책과 일부 기업에 대한 정부 개입, 미국의 전통적인 동맹국에 대한 태도 등을 문제로 들었다.</p>
<p><br /></p>
<p>그럼에도 펜스는 현재의 변화가 공화당의 영구적인 노선 전환이라고 보지는 않았다. 그는 2028년 대선을 향해 가는 과정에서 공화당이 특정 인물을 선택하기에 앞서 무엇을 지지하는 정당인지부터 분명히 해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p>
<p><br /></p>
<p><b>트럼프와 함께했던 부통령에서 ‘전통적 보수주의’ 옹호자로</b></p>
<p><br /></p>
<p>펜스는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트럼프 행정부의 부통령을 지냈지만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는 트럼프 측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2021년 1월 6일 의회에서 조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인증하는 절차를 진행한 이후 트럼프와 정치적으로 결별했다.</p>
<p><br /></p>
<p>최근에는 자신의 저서 『What Conservatives Believe: Rediscovering the Conservative Conscience』를 통해서도 공화당이 재정적 책임, 작은 정부, 자유시장 등 전통적인 보수주의 원칙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p>
<p><br /></p>
<p>지난 6월 워싱턴 내셔널 프레스클럽 연설에서도 펜스는 민주당의 진보적 좌파와 함께 공화당 내부의 ‘포퓰리스트 우파’를 미국 정치가 직면한 두 가지 정치적 위험으로 규정했다. 다만 국경 통제와 교육부 문제, 이란 정책 등 일부 사안에서는 현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에 동의한다는 입장도 밝혔다.</p>
<p><br /></p>
<p>이번 프런티어 서밋 참석 역시 이러한 행보의 연장선에 놓여 있다. 다만 행사에서 펜스가 실제로 어떤 정책과 정치인을 거론했는지는 추가적인 연설 자료가 공개돼야 확인할 수 있다.</p>
<p><br /></p>
<p>2028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공화당의 차기 노선을 둘러싼 경쟁이 점차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펜스가 내세우는 ‘전통적 보수주의의 회복’이 트럼프 이후 공화당의 방향을 둘러싼 논의에서 어느 정도 영향력을 확보할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95488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9 Aug 2026 07:09:55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9 Aug 2026 07:06:55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32</guid>
		<title><![CDATA[반 고흐가 남긴 1887년 파리의 풍경… 그림 속 ‘작은 단서’가 기록한 도시의 변화]]></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32</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32</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3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미술관(Van Gogh Museum)은&nbsp; 반 고흐의 1887년 작품 ‘해질녘의 생피에르 광장(Square Saint-Pierre at Sunset)’을 소개하며 그림 속에 숨어 있는 세부 요소들을 조명했다. [사진=Van Gogh Museum X]
      
   
&nbsp;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가 1887년 그린 한 점의 풍경화에는 해 질 무렵 파리의 모습뿐 아니라 당시 빠르게 변화하던 도시의 흔적도 함께 담겨 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미술관(Van Gogh Museum)은 28일 오후 9시 공식 X 계정을 통해 반 고흐의 1887년 작품 ‘해질녘의 생피에르 광장(Square Saint-Pierre at Sunset)’을 소개하며 그림 속에 숨어 있는 세부 요소들을 조명했다.

미술관은 “얼마나 관찰력이 좋은지 한번 살펴보자”며 “언뜻 보면 평범한 저녁 풍경처럼 보이지만, 빈센트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변화하고 있던 파리의 모습까지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림은 프랑스 파리 몽마르트르의 생피에르 광장을 배경으로 한다. 현재 이곳은 ‘스퀘어 루이즈 미셸(Square Louise-Michel)’로 불리며 몽마르트르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사크레쾨르 대성당(Basilique du Sacré-Cœur)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반 고흐가 이 작품을 제작한 1887년에는 오늘날 파리를 대표하는 명소 가운데 하나인 사크레쾨르 대성당이 아직 건설 중이었다. 대성당은 1875년 공사가 시작됐으며 1914년 완공됐다. 반 고흐 미술관이 이번 게시물에서 주목한 것도 바로 이러한 시대적 배경이다.

그림에 등장하는 어린 나무들 역시 당시 생피에르 광장이 조성된 지 오래되지 않은 공원이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단서다. 관련 자료에서도 반 고흐가 그림을 그렸던 시기 이곳의 나무들이 아직 어린 상태였으며, 현재의 스퀘어 루이즈 미셸이 사크레쾨르 대성당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된다.

나무 아래 숨은 세 사람… 작은 풍경 속 19세기 파리

미술관은 작품 속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또 하나의 요소로 ‘세 명의 작은 인물’을 꼽았다.

그림 중앙부 나무 아래에는 매우 작게 표현된 사람들이 자리하고 있다. 미술관은 게시물을 통해 “그 아래에 세 명의 작은 인물이 있다. 발견했는가”라고 관람객에게 질문하며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볼 것을 권했다.

실제로 작품 관련 자료에서도 나무 사이에 세 명의 작은 인물이 붉은색과 어두운 색조의 작은 형태로 표현돼 있는 것으로 설명된다.

1887년은 반 고흐의 작품 세계에서도 중요한 변화가 진행되던 시기다. 그는 1886년 파리로 이주해 동생 테오 반 고흐(Theo van Gogh)와 생활하면서 인상주의와 신인상주의 작가들의 작품을 접했고, 이전 네덜란드 시기의 어두운 색채에서 벗어나 보다 밝은 색채와 다양한 붓놀림을 실험했다.

‘해질녘의 생피에르 광장’ 역시 반 고흐의 파리 체류기에 제작된 작품이다. 작품은 1887년 제작됐으며 현재 반 고흐 미술관 소장품으로 등록돼 있다. 미술관의 작품 식별번호는 ‘s0098V1962’, 작품 목록 번호는 F275·JH1278이다.

특히 이 그림은 화려한 역사적 사건이나 유명 인물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는다. 공원과 길, 나무, 저녁 하늘이라는 일상적인 도시 풍경을 담고 있지만, 139년이 지난 현재의 시점에서 바라보면 아직 완성되지 않은 사크레쾨르 대성당과 갓 자라고 있던 나무들이 19세기 후반 파리가 변화하던 한 순간을 보여주는 기록이 된다.

반 고흐 미술관은 이번 게시물 마지막에 “작은 디테일이 때로는 위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Small details sometimes tell great stories)”고 전했다.

한 화가가 바라본 평범한 저녁 풍경이 시간이 흐른 뒤 도시의 변화를 읽을 수 있는 역사적 장면이 된 셈이다. 미술관의 이번 소개는 작품을 단순히 감상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림 속 건축물과 나무, 작은 인물까지 세심하게 살펴보면 반 고흐가 살았던 시대와 도시의 모습도 함께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9070326_vqztrvix.jpg" alt="KakaoTalk_20260829_063524900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67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미술관(Van Gogh Museum)은&nbsp; 반 고흐의 1887년 작품 ‘해질녘의 생피에르 광장(Square Saint-Pierre at Sunset)’을 소개하며 그림 속에 숨어 있는 세부 요소들을 조명했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Van Gogh Museum X</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가 1887년 그린 한 점의 풍경화에는 해 질 무렵 파리의 모습뿐 아니라 당시 빠르게 변화하던 도시의 흔적도 함께 담겨 있다.</p>
<p><br /></p>
<p>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반 고흐 미술관(Van Gogh Museum)은 28일 오후 9시 공식 X 계정을 통해 반 고흐의 1887년 작품 ‘해질녘의 생피에르 광장(Square Saint-Pierre at Sunset)’을 소개하며 그림 속에 숨어 있는 세부 요소들을 조명했다.</p>
<p><br /></p>
<p>미술관은 “얼마나 관찰력이 좋은지 한번 살펴보자”며 “언뜻 보면 평범한 저녁 풍경처럼 보이지만, 빈센트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변화하고 있던 파리의 모습까지 기록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그림은 프랑스 파리 몽마르트르의 생피에르 광장을 배경으로 한다. 현재 이곳은 ‘스퀘어 루이즈 미셸(Square Louise-Michel)’로 불리며 몽마르트르의 대표적인 건축물인 사크레쾨르 대성당(Basilique du Sacré-Cœur)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p>
<p><br /></p>
<p>반 고흐가 이 작품을 제작한 1887년에는 오늘날 파리를 대표하는 명소 가운데 하나인 사크레쾨르 대성당이 아직 건설 중이었다. 대성당은 1875년 공사가 시작됐으며 1914년 완공됐다. 반 고흐 미술관이 이번 게시물에서 주목한 것도 바로 이러한 시대적 배경이다.</p>
<p><br /></p>
<p>그림에 등장하는 어린 나무들 역시 당시 생피에르 광장이 조성된 지 오래되지 않은 공원이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단서다. 관련 자료에서도 반 고흐가 그림을 그렸던 시기 이곳의 나무들이 아직 어린 상태였으며, 현재의 스퀘어 루이즈 미셸이 사크레쾨르 대성당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된다.</p>
<p><br /></p>
<p><b>나무 아래 숨은 세 사람… 작은 풍경 속 19세기 파리</b></p>
<p><br /></p>
<p>미술관은 작품 속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또 하나의 요소로 ‘세 명의 작은 인물’을 꼽았다.</p>
<p><br /></p>
<p>그림 중앙부 나무 아래에는 매우 작게 표현된 사람들이 자리하고 있다. 미술관은 게시물을 통해 “그 아래에 세 명의 작은 인물이 있다. 발견했는가”라고 관람객에게 질문하며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볼 것을 권했다.</p>
<p><br /></p>
<p>실제로 작품 관련 자료에서도 나무 사이에 세 명의 작은 인물이 붉은색과 어두운 색조의 작은 형태로 표현돼 있는 것으로 설명된다.</p>
<p><br /></p>
<p>1887년은 반 고흐의 작품 세계에서도 중요한 변화가 진행되던 시기다. 그는 1886년 파리로 이주해 동생 테오 반 고흐(Theo van Gogh)와 생활하면서 인상주의와 신인상주의 작가들의 작품을 접했고, 이전 네덜란드 시기의 어두운 색채에서 벗어나 보다 밝은 색채와 다양한 붓놀림을 실험했다.</p>
<p><br /></p>
<p>‘해질녘의 생피에르 광장’ 역시 반 고흐의 파리 체류기에 제작된 작품이다. 작품은 1887년 제작됐으며 현재 반 고흐 미술관 소장품으로 등록돼 있다. 미술관의 작품 식별번호는 ‘s0098V1962’, 작품 목록 번호는 F275·JH1278이다.</p>
<p><br /></p>
<p>특히 이 그림은 화려한 역사적 사건이나 유명 인물을 전면에 내세우지 않는다. 공원과 길, 나무, 저녁 하늘이라는 일상적인 도시 풍경을 담고 있지만, 139년이 지난 현재의 시점에서 바라보면 아직 완성되지 않은 사크레쾨르 대성당과 갓 자라고 있던 나무들이 19세기 후반 파리가 변화하던 한 순간을 보여주는 기록이 된다.</p>
<p><br /></p>
<p>반 고흐 미술관은 이번 게시물 마지막에 “작은 디테일이 때로는 위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Small details sometimes tell great stories)”고 전했다.</p>
<p><br /></p>
<p>한 화가가 바라본 평범한 저녁 풍경이 시간이 흐른 뒤 도시의 변화를 읽을 수 있는 역사적 장면이 된 셈이다. 미술관의 이번 소개는 작품을 단순히 감상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림 속 건축물과 나무, 작은 인물까지 세심하게 살펴보면 반 고흐가 살았던 시대와 도시의 모습도 함께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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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예술/콘텐츠" term="10934|10935"/>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95460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9 Aug 2026 07:05:30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9 Aug 2026 07:02:30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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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영국, 엘리자베스 2세 ‘디지털 추모관’ 참여 확대… 전 세계에 기억 공유 요청]]></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31</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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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영국, 엘리자베스 2세 ‘디지털 추모관’ 참여 확대 [사진=British Embassy Washington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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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Queen Elizabeth II)의 생애와 70년에 걸친 재위 기록을 후대에 전하기 위한 ‘퀸 엘리자베스 디지털 메모리얼(The Queen Elizabeth Digital Memorial)’에 전 세계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주미 영국대사관(British Embassy Washington)은 28일 오후 11시 45분(한국시간 기준) 공식 X 계정을 통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대한 개인적인 기억이나 소회를 공유해 달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대사관은 게시물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재위는 세계 속 영국의 위치를 형성했고 여러 세대의 삶에 영향을 미쳤다”며 개인의 기억이나 소회를 공유함으로써 영구적인 디지털 추모관과 역사 기록을 만드는 데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직접 여왕을 만났거나 특별한 개인적 기억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참여할 수 있다. 대사관은 디지털 추모관의 인터랙티브 지도를 통해 여왕의 생애와 재위 기간에 있었던 주요 순간들을 살펴볼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국 정부와 왕실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생애와 공적 유산을 장기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국가 추모사업의 하나다.

영국 정부에 따르면 ‘퀸 엘리자베스 디지털 메모리얼’은 여왕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2026년 4월 공식 출범했다. 영국 정부 내각부(Cabinet Office)가 주도하며 박물관과 기록기관, 미디어 등이 보유한 사진·영상·문서 자료와 일반 시민들이 제공하는 개인적인 기억을 하나의 디지털 공간에 축적하는 방식이다.

특히 지난 6월 29일에는 일반 시민과 여왕을 직접 알았던 인사들이 제출한 기억 가운데 첫 번째 자료들이 공개됐다. 영국 국립문서보관소(The National Archives), 로열 컬렉션(Royal Collection), 로열 민트 뮤지엄(Royal Mint Museum), 로열 메일(Royal Mail), 프레스 어소시에이션(Press Association) 등 주요 문화·기록기관의 자료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1952~2022년 공식 일정도 디지털화

디지털 추모관의 또 다른 핵심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공식 일정을 기록한 ‘코트 서큘러(Court Circular)’의 전면 디지털화이다.

1952년 즉위부터 2022년까지 70년 재위 기간의 공식 행사와 공무 기록을 검색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단순히 왕실의 공식 기록을 보관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당시 장소와 사건에 얽힌 시민들의 기억을 함께 연결해 하나의 ‘살아 있는 기록’으로 만드는 것이 프로젝트의 특징이다.

윌리엄 왕세자(Prince of Wales)도 이 프로젝트에 할머니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의 개인적인 기억을 남겼다. 그는 어린 시절 윈저성에서 여왕과 필립공과 함께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던 시간과 여왕이 말을 타던 모습을 추억으로 공유했다.

디지털 추모관은 영국 국민에게만 한정되지 않는다. 영국 정부는 영국과 영연방은 물론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여왕과 관련한 기억과 사진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직접 만난 경험뿐 아니라 지역 방문 당시의 기억, 즉위 기념행사나 공동체가 함께했던 경험 등도 기록 대상이 될 수 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1952년 2월 즉위해 2022년 9월 서거할 때까지 70년간 재위한 영국 역사상 최장 재위 군주다. 영국 정부와 왕실은 디지털 추모관과 함께 런던 세인트 제임스 파크(St James’s Park)의 국가 추모시설, 지역 공동체를 지원하는 ‘퀸 엘리자베스 트러스트(The Queen Elizabeth Trust)’ 등을 여왕을 기리는 국가적 유산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트러스트에 4천만 파운드의 초기 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주미 영국대사관이 이번 게시물을 통해 다시 시민 참여를 요청하면서 디지털 추모관은 왕실의 공식 기록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축적되는 개인의 기억을 함께 보존하는 장기적인 역사 아카이브로 확장되고 있다.

개인의 기억을 제출하거나 인터랙티브 지도를 살펴보려면 Queen Elizabeth Digital Memor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9065902_uanlcwea.jpg" alt="KakaoTalk_20260829_063634474_05.jpg" style="width: 880px; height: 8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영국, 엘리자베스 2세 ‘디지털 추모관’ 참여 확대 [사진=British Embassy Washington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영국이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Queen Elizabeth II)의 생애와 70년에 걸친 재위 기록을 후대에 전하기 위한 ‘퀸 엘리자베스 디지털 메모리얼(The Queen Elizabeth Digital Memorial)’에 전 세계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p>
<p><br /></p>
<p>주미 영국대사관(British Embassy Washington)은 28일 오후 11시 45분(한국시간 기준) 공식 X 계정을 통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대한 개인적인 기억이나 소회를 공유해 달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p>
<p><br /></p>
<p>대사관은 게시물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재위는 세계 속 영국의 위치를 형성했고 여러 세대의 삶에 영향을 미쳤다”며 개인의 기억이나 소회를 공유함으로써 영구적인 디지털 추모관과 역사 기록을 만드는 데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p>
<p><br /></p>
<p>직접 여왕을 만났거나 특별한 개인적 기억을 갖고 있지 않더라도 참여할 수 있다. 대사관은 디지털 추모관의 인터랙티브 지도를 통해 여왕의 생애와 재위 기간에 있었던 주요 순간들을 살펴볼 수 있다고 안내했다.</p>
<p><br /></p>
<p>이번 프로젝트는 영국 정부와 왕실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생애와 공적 유산을 장기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국가 추모사업의 하나다.</p>
<p><br /></p>
<p>영국 정부에 따르면 ‘퀸 엘리자베스 디지털 메모리얼’은 여왕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2026년 4월 공식 출범했다. 영국 정부 내각부(Cabinet Office)가 주도하며 박물관과 기록기관, 미디어 등이 보유한 사진·영상·문서 자료와 일반 시민들이 제공하는 개인적인 기억을 하나의 디지털 공간에 축적하는 방식이다.</p>
<p><br /></p>
<p>특히 지난 6월 29일에는 일반 시민과 여왕을 직접 알았던 인사들이 제출한 기억 가운데 첫 번째 자료들이 공개됐다. 영국 국립문서보관소(The National Archives), 로열 컬렉션(Royal Collection), 로열 민트 뮤지엄(Royal Mint Museum), 로열 메일(Royal Mail), 프레스 어소시에이션(Press Association) 등 주요 문화·기록기관의 자료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p>
<p><br /></p>
<p><b>1952~2022년 공식 일정도 디지털화</b></p>
<p><br /></p>
<p>디지털 추모관의 또 다른 핵심은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공식 일정을 기록한 ‘코트 서큘러(Court Circular)’의 전면 디지털화이다.</p>
<p><br /></p>
<p>1952년 즉위부터 2022년까지 70년 재위 기간의 공식 행사와 공무 기록을 검색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단순히 왕실의 공식 기록을 보관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당시 장소와 사건에 얽힌 시민들의 기억을 함께 연결해 하나의 ‘살아 있는 기록’으로 만드는 것이 프로젝트의 특징이다.</p>
<p><br /></p>
<p>윌리엄 왕세자(Prince of Wales)도 이 프로젝트에 할머니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의 개인적인 기억을 남겼다. 그는 어린 시절 윈저성에서 여왕과 필립공과 함께 차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던 시간과 여왕이 말을 타던 모습을 추억으로 공유했다.</p>
<p><br /></p>
<p>디지털 추모관은 영국 국민에게만 한정되지 않는다. 영국 정부는 영국과 영연방은 물론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여왕과 관련한 기억과 사진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직접 만난 경험뿐 아니라 지역 방문 당시의 기억, 즉위 기념행사나 공동체가 함께했던 경험 등도 기록 대상이 될 수 있다.</p>
<p><br /></p>
<p>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1952년 2월 즉위해 2022년 9월 서거할 때까지 70년간 재위한 영국 역사상 최장 재위 군주다. 영국 정부와 왕실은 디지털 추모관과 함께 런던 세인트 제임스 파크(St James’s Park)의 국가 추모시설, 지역 공동체를 지원하는 ‘퀸 엘리자베스 트러스트(The Queen Elizabeth Trust)’ 등을 여왕을 기리는 국가적 유산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영국 정부는 트러스트에 4천만 파운드의 초기 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p>
<p><br /></p>
<p>주미 영국대사관이 이번 게시물을 통해 다시 시민 참여를 요청하면서 디지털 추모관은 왕실의 공식 기록뿐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축적되는 개인의 기억을 함께 보존하는 장기적인 역사 아카이브로 확장되고 있다.</p>
<p><br /></p>
<p>개인의 기억을 제출하거나 인터랙티브 지도를 살펴보려면 Queen Elizabeth Digital Memor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954338.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Sat, 29 Aug 2026 07:00:3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Sat, 29 Aug 2026 06:58:3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30</guid>
		<title><![CDATA[iM뱅크대구은행지부, 대구 취약계층 아동 돌봄 지원에 2천만원 후원]]></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30</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30</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30"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iM뱅크대구은행지부, 대구 취약계층 아동 돌봄 지원에 2천만원 후원 [사진=iM뱅크대구은행지]
      
   
&nbsp;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가 돌봄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2천만원을 후원했다.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27일 대구광역시교육청에 지역 아동의 안정적인 생활과 학업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경제적인 어려움뿐 아니라 보호자의 질병이나 부재 등으로 충분한 돌봄을 받기 어려운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후원금은 대구광역시교육청과 지역 학교의 협력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선정하고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대구 지역 취약계층 아동 20명으로, 한 명당 100만원씩 지원된다. 지원금은 일상생활과 학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데 필요한 돌봄 서비스 비용으로 활용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일정 금액을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아동별 상황과 필요한 지원을 고려해 도움을 연결한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제적 어려움이나 가정환경 때문에 적절한 돌봄을 받지 못하는 아동들이 학업과 성장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사회 차원의 지원체계를 보완한다는 취지다.

특히 맞벌이 가정 증가와 보호자의 질병·부재 등으로 돌봄 공백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부각되는 가운데 학교와 지역사회, 민간기관이 협력해 필요한 지원을 연결하는 방식은 취약계층 아동의 생활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그동안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지원해왔다. 이번에는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돌봄과 생활환경, 성장 지원에 초점을 맞춰 후원을 진행했다.

백지노 iM뱅크대구은행지부 위원장은 후원 배경에 대해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거창한 지원보다 어려운 순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든든한 사회적 울타리라며, 기본적인 돌봄 안전망을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비롯해 미래 세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지역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후원은 2천만원이라는 금액 자체보다 지역의 교육기관과 금융권 노동조합이 협력해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찾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지원 대상을 20명으로 구체화하고 아동별 돌봄 비용으로 활용하도록 한 만큼, 일회성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을 보완하는 민관 협력의 한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

지역사회에서 아동 돌봄 문제는 가정만의 책임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기관과 기업, 노동조합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각자의 자원을 활용해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는 사회적 연대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의 성장과 돌봄을 비롯해 지역사회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8081019_sprayatv.png" alt="20260828_080948.png" style="width: 880px; height: 58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iM뱅크대구은행지부, 대구 취약계층 아동 돌봄 지원에 2천만원 후원 [사진=iM뱅크대구은행지]</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iM뱅크대구은행지부가 돌봄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 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2천만원을 후원했다.</p>
<p><br /></p>
<p>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27일 대구광역시교육청에 지역 아동의 안정적인 생활과 학업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 2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후원은 경제적인 어려움뿐 아니라 보호자의 질병이나 부재 등으로 충분한 돌봄을 받기 어려운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후원금은 대구광역시교육청과 지역 학교의 협력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선정하고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p>
<p><br /></p>
<p>지원 대상은 대구 지역 취약계층 아동 20명으로, 한 명당 100만원씩 지원된다. 지원금은 일상생활과 학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데 필요한 돌봄 서비스 비용으로 활용된다.</p>
<p><br /></p>
<p>이번 사업은 단순히 일정 금액을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아동별 상황과 필요한 지원을 고려해 도움을 연결한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제적 어려움이나 가정환경 때문에 적절한 돌봄을 받지 못하는 아동들이 학업과 성장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사회 차원의 지원체계를 보완한다는 취지다.</p>
<p><br /></p>
<p>특히 맞벌이 가정 증가와 보호자의 질병·부재 등으로 돌봄 공백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부각되는 가운데 학교와 지역사회, 민간기관이 협력해 필요한 지원을 연결하는 방식은 취약계층 아동의 생활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p>
<p><br /></p>
<p>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그동안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지원해왔다. 이번에는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돌봄과 생활환경, 성장 지원에 초점을 맞춰 후원을 진행했다.</p>
<p><br /></p>
<p>백지노 iM뱅크대구은행지부 위원장은 후원 배경에 대해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거창한 지원보다 어려운 순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든든한 사회적 울타리라며, 기본적인 돌봄 안전망을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이어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비롯해 미래 세대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지역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p>
<p><br /></p>
<p>이번 후원은 2천만원이라는 금액 자체보다 지역의 교육기관과 금융권 노동조합이 협력해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찾아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지원 대상을 20명으로 구체화하고 아동별 돌봄 비용으로 활용하도록 한 만큼, 일회성 기부를 넘어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을 보완하는 민관 협력의 한 사례로 평가할 수 있다.</p>
<p><br /></p>
<p>지역사회에서 아동 돌봄 문제는 가정만의 책임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기관과 기업, 노동조합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각자의 자원을 활용해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는 사회적 연대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p>
<p><br /></p>
<p>iM뱅크대구은행지부는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의 성장과 돌봄을 비롯해 지역사회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분야를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872215.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8 Aug 2026 08:11:0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8 Aug 2026 08:10:0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29</guid>
		<title><![CDATA[롯데호텔앤리조트, ISO 27701 신규 인증…정보보호·개인정보보호 국제기준 모두 확보]]></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29</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29</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2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롯데호텔앤리조트, ISO 27701 신규 인증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nbsp;
롯데호텔앤리조트가 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 분야의 국제표준 인증을 모두 확보하며 디지털 고객정보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최근 국제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표준인 ISO 27701 인증을 새롭게 획득하고,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표준인 ISO 27001에 대한 갱신심사도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 대상은 롯데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다. 회사는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수집·관리되는 고객정보의 보호 체계를 국제적인 기준에 맞춰 점검하고, 개인정보 처리 과정 전반의 관리 수준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았다고 설명했다.

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표준으로 정보보호 정책과 위험관리, 접근통제, 침해사고 대응 등 조직의 전반적인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평가하는 기준이다.

ISO 27701은 여기에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에 관한 요구사항을 추가한 국제표준이다. 개인정보의 수집과 이용, 제공, 보관 및 파기 등 개인정보 처리 전 과정에서 조직이 적절한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이번 인증은 단순히 정보시스템의 기술적 보안 수준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의 개인정보가 어떤 절차를 통해 수집되고 이용되며 보관·폐기되는지까지 관리체계 전반을 점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 2014년 국내 동종업계 최초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은 이후 정보보호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2024년에는 ISO 27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번에 ISO 27701까지 확보하면서 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를 아우르는 국제표준 관리체계를 갖추게 됐다.

특히 호텔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고객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은 서비스 경쟁력과 직결되는 요소가 되고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온라인 회원 서비스인 롯데호텔 리워즈의 회원 기반이 확대되고 공식 온라인몰인 롯데호텔 이숍(e-SHOP) 등 디지털 고객 접점이 늘어나면서 고객정보 보호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호텔 서비스는 과거 객실 예약과 현장 결제를 중심으로 운영됐지만, 현재는 모바일과 웹을 통한 예약, 회원관리, 온라인 쇼핑, 고객 맞춤형 서비스 등으로 고객과 기업 간 디지털 접점이 크게 확대됐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 유출이나 사이버 보안 사고가 발생할 경우 고객의 신뢰뿐 아니라 기업의 브랜드 가치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호텔기업 입장에서는 국가별 개인정보보호 규정과 함께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관리체계를 갖추는 것도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앞으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등 디지털 기술의 활용이 확대되는 환경에 맞춰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자산을 직접 보유하기보다 운영 역량을 활용해 사업을 확대하는 '에셋 라이트(Asset-light)' 전략에 따라 국내외 위탁운영 사업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정보자산과 외부 운영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험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ISO 27701 인증과 ISO 27001 갱신은 디지털 서비스 확대에 따른 보안 위험을 사후적으로 대응하기보다 국제표준에 기반해 사전에 관리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고객과의 디지털 접점이 확대되는 만큼 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는 서비스 신뢰를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라며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과 글로벌 사업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서비스가 호텔산업의 핵심 고객 접점으로 자리 잡으면서 고객정보 보호는 이제 단순한 IT 보안의 영역을 넘어 기업의 신뢰와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경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국제표준 인증을 기반으로 한 개인정보 관리체계 구축이 향후 글로벌 호텔기업들의 서비스 경쟁에서도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8080829_apduxurx.png" alt="20260828_080815.png" style="width: 880px; height: 48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롯데호텔앤리조트, ISO 27701 신규 인증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롯데호텔앤리조트</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롯데호텔앤리조트가 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 분야의 국제표준 인증을 모두 확보하며 디지털 고객정보 보호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p>
<p><br /></p>
<p>롯데호텔앤리조트는 최근 국제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표준인 ISO 27701 인증을 새롭게 획득하고,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표준인 ISO 27001에 대한 갱신심사도 통과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인증 대상은 롯데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다. 회사는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수집·관리되는 고객정보의 보호 체계를 국제적인 기준에 맞춰 점검하고, 개인정보 처리 과정 전반의 관리 수준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았다고 설명했다.</p>
<p><br /></p>
<p>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 표준으로 정보보호 정책과 위험관리, 접근통제, 침해사고 대응 등 조직의 전반적인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평가하는 기준이다.</p>
<p><br /></p>
<p>ISO 27701은 여기에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에 관한 요구사항을 추가한 국제표준이다. 개인정보의 수집과 이용, 제공, 보관 및 파기 등 개인정보 처리 전 과정에서 조직이 적절한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는지를 평가한다.</p>
<p><br /></p>
<p>이번 인증은 단순히 정보시스템의 기술적 보안 수준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객의 개인정보가 어떤 절차를 통해 수집되고 이용되며 보관·폐기되는지까지 관리체계 전반을 점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p>
<p><br /></p>
<p>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 2014년 국내 동종업계 최초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은 이후 정보보호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2024년에는 ISO 27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번에 ISO 27701까지 확보하면서 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를 아우르는 국제표준 관리체계를 갖추게 됐다.</p>
<p><br /></p>
<p>특히 호텔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고객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은 서비스 경쟁력과 직결되는 요소가 되고 있다.</p>
<p><br /></p>
<p>롯데호텔앤리조트는 온라인 회원 서비스인 롯데호텔 리워즈의 회원 기반이 확대되고 공식 온라인몰인 롯데호텔 이숍(e-SHOP) 등 디지털 고객 접점이 늘어나면서 고객정보 보호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p>
<p><br /></p>
<p>호텔 서비스는 과거 객실 예약과 현장 결제를 중심으로 운영됐지만, 현재는 모바일과 웹을 통한 예약, 회원관리, 온라인 쇼핑, 고객 맞춤형 서비스 등으로 고객과 기업 간 디지털 접점이 크게 확대됐다. 이에 따라 개인정보 유출이나 사이버 보안 사고가 발생할 경우 고객의 신뢰뿐 아니라 기업의 브랜드 가치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p>
<p><br /></p>
<p>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호텔기업 입장에서는 국가별 개인정보보호 규정과 함께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관리체계를 갖추는 것도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p>
<p><br /></p>
<p>롯데호텔앤리조트는 앞으로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등 디지털 기술의 활용이 확대되는 환경에 맞춰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p>
<p><br /></p>
<p>특히 자산을 직접 보유하기보다 운영 역량을 활용해 사업을 확대하는 '에셋 라이트(Asset-light)' 전략에 따라 국내외 위탁운영 사업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정보자산과 외부 운영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험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이번 ISO 27701 인증과 ISO 27001 갱신은 디지털 서비스 확대에 따른 보안 위험을 사후적으로 대응하기보다 국제표준에 기반해 사전에 관리하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p>
<p><br /></p>
<p>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고객과의 디지털 접점이 확대되는 만큼 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는 서비스 신뢰를 뒷받침하는 핵심 요소"라며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과 글로벌 사업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p>
<p><br /></p>
<p>디지털 서비스가 호텔산업의 핵심 고객 접점으로 자리 잡으면서 고객정보 보호는 이제 단순한 IT 보안의 영역을 넘어 기업의 신뢰와 경쟁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경영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국제표준 인증을 기반으로 한 개인정보 관리체계 구축이 향후 글로벌 호텔기업들의 서비스 경쟁에서도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eetnews1@eetnews.com 이경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872105.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8 Aug 2026 08:09:1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8 Aug 2026 08:07:1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28</guid>
		<title><![CDATA[삼성바이오로직스, 3조원 유상증자…폴리펩타이드 인수·제2바이오캠퍼스 확장에 투입]]></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28</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28</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2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nbsp;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약 3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스위스의 글로벌 펩타이드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폴리펩타이드 그룹(PolyPeptide Group) 인수와 인천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 확장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8월 27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총 3조9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가 제시한 예정 발행 주식은 227만주이며, 예정 발행가는 주당 132만2,000원이다. 예정 발행가에는 15%의 할인율이 적용됐다.

이번 증자로 조달되는 자금 가운데 약 2조7,062억원은 폴리펩타이드 그룹 인수에 사용되고, 약 2,948억원은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 증설 등 시설투자에 투입될 예정이다.

글로벌 펩타이드 CDMO 인수에 약 2조7천억원

이번 유상증자의 가장 큰 목적은 지난 7월 발표한 폴리펩타이드 그룹 인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7월 20일 스위스에 본사를 둔 폴리펩타이드 그룹을 주당 44.31스위스프랑에 현금으로 공개매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전체 지분 가치는 약 14억6,000만스위스프랑으로, 당시 환율 기준 약 18억달러 규모다. 로이터통신도 이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대규모 인수로 보도했다.

폴리펩타이드는 펩타이드 기반 원료의약품(API)의 연구개발과 공정개발, 상업생산을 수행하는 전문 CDMO 기업이다. 스웨덴과 벨기에, 프랑스, 미국, 인도 등에 생산 거점을 두고 있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수를 완료하면 북미와 유럽, 아시아를 연결하는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된다.

로이터는 이번 인수가 비만과 당뇨 치료제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펩타이드 기반 치료제, 특히 GLP-1 계열 의약품 분야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사업 역량을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존 항체의약품 중심의 CDMO 사업에서 mRNA와 항체약물접합체(ADC), 펩타이드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비만치료제 시장 성장과 맞물린 펩타이드 사업 확대

폴리펩타이드 인수의 전략적 의미는 최근 글로벌 제약산업에서 펩타이드 의약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찾을 수 있다.

특히 비만과 당뇨 치료에 사용되는 GLP-1 계열 의약품의 수요 확대가 펩타이드 생산능력 확보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해외 매체들은 폴리펩타이드가 비만치료제 관련 원료 생산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입장에서는 기존 대형 항체의약품 생산능력에 펩타이드라는 새로운 모달리티를 추가함으로써 고객사의 다양한 의약품 개발과 생산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폴리펩타이드 이사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공개매수안을 만장일치로 권고했으며, 최대주주인 드라우프니르 홀딩도 보유 지분 약 55.65%를 공개매수에 응하기로 약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거래가 완료되면 잔여 소수주주 지분을 확보하고 폴리펩타이드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스위스 증시에서 상장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도 확대

유상증자 자금의 또 다른 축은 생산능력 확대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에서 5공장에 이어 6·7·8공장을 단계적으로 건설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자료에 따르면 제2바이오캠퍼스의 5~8공장은 각각 18만 리터 규모로 계획돼 있으며, 제2바이오캠퍼스 전체 생산능력은 2032년 기준 72만 리터에 이르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 계획은 국내 송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해외 생산거점까지 포함해 글로벌 고객사에 보다 가까운 곳에서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생산능력 확대가 글로벌 제약사들이 의약품 생산을 외부 CDMO에 맡기는 추세와 맞물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약 5% 증자비율…주주가치 희석 최소화에 초점

이번 유상증자의 증자비율은 약 4.9%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대규모 투자자금을 확보하면서도 신주 발행으로 인한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 희석을 제한하기 위해 약 5% 수준으로 증자 규모를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방식은 기존 주주에게 먼저 신주를 배정하고 이후 발생하는 실권주를 일반공모하는 구조다. 신주 가운데 일정 물량은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되며, 기존 주주는 지분율에 따라 신주를 인수할 수 있다.

청약에 참여하지 않는 주주는 신주인수권증서를 매매할 수 있도록 해 주주의 선택권도 보장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다만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에게 신주 인수 여부에 따른 선택을 요구하는 동시에 발행가액과 시장가격의 차이, 향후 주가 흐름 등에 따라 투자자들의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실제 시장 반응은 증자 진행 과정에서 확인될 전망이다.

'생산능력·포트폴리오·글로벌 거점' 3대축 확장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번 유상증자와 대규모 인수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은 단순한 생산시설 확대를 넘어 사업구조 자체를 다변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첫 번째 축은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생산능력 확대, 두 번째는 항체의약품에서 mRNA·ADC·펩타이드로 이어지는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세 번째는 폴리펩타이드의 미국·유럽·인도 생산시설을 활용한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다.

해외 금융·산업 매체들은 특히 이번 거래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항체의약품 중심의 대형 CDMO에서 다양한 치료제 생산을 담당하는 종합 CDMO로 영역을 넓히려는 움직임으로 평가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 역시 폴리펩타이드 인수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펩타이드 치료제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거래라고 보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2분기에도 1조3,210억원의 매출과 5,8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기존 생산시설의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향후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확대를 성장전략의 주요 축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는 이러한 기존 사업의 현금창출력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 분야에 대규모 자본을 선제적으로 투입하는 성격을 갖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유상증자와 폴리펩타이드 인수가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회사는 대형 항체의약품 CDMO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펩타이드와 차세대 치료제까지 생산하는 글로벌 멀티모달 CDMO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게 된다.

다만 폴리펩타이드 인수는 공개매수와 규제 승인 등 필요한 절차가 남아 있고, 제2바이오캠퍼스의 후속 공장 건설 역시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실제 성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결국 이번 3조원 규모 유상증자의 핵심은 단기적인 생산능력 확대보다 글로벌 제약산업의 성장 분야에 선제적으로 자본을 투입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사업 영역과 생산거점을 동시에 확장하는 데 있다는 점이다. 향후 폴리펩타이드 인수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신규 생산시설의 가동, 그리고 펩타이드 CDMO 수주 확대가 이번 대규모 투자에 대한 시장의 평가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8080558_eiwwgpia.png" alt="20260828_080543.png" style="width: 880px; height: 487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삼성바이오로직스가 약 3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스위스의 글로벌 펩타이드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폴리펩타이드 그룹(PolyPeptide Group) 인수와 인천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 확장을 위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p>
<p><br /></p>
<p>삼성바이오로직스는 8월 27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총 3조9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회사가 제시한 예정 발행 주식은 227만주이며, 예정 발행가는 주당 132만2,000원이다. 예정 발행가에는 15%의 할인율이 적용됐다.</p>
<p><br /></p>
<p>이번 증자로 조달되는 자금 가운데 약 2조7,062억원은 폴리펩타이드 그룹 인수에 사용되고, 약 2,948억원은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 증설 등 시설투자에 투입될 예정이다.</p>
<p><br /></p>
<p><b>글로벌 펩타이드 CDMO 인수에 약 2조7천억원</b></p>
<p><br /></p>
<p>이번 유상증자의 가장 큰 목적은 지난 7월 발표한 폴리펩타이드 그룹 인수다.</p>
<p><br /></p>
<p>삼성바이오로직스는 7월 20일 스위스에 본사를 둔 폴리펩타이드 그룹을 주당 44.31스위스프랑에 현금으로 공개매수하겠다고 발표했다. 전체 지분 가치는 약 14억6,000만스위스프랑으로, 당시 환율 기준 약 18억달러 규모다. 로이터통신도 이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대규모 인수로 보도했다.</p>
<p><br /></p>
<p>폴리펩타이드는 펩타이드 기반 원료의약품(API)의 연구개발과 공정개발, 상업생산을 수행하는 전문 CDMO 기업이다. 스웨덴과 벨기에, 프랑스, 미국, 인도 등에 생산 거점을 두고 있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인수를 완료하면 북미와 유럽, 아시아를 연결하는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된다.</p>
<p><br /></p>
<p>로이터는 이번 인수가 비만과 당뇨 치료제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펩타이드 기반 치료제, 특히 GLP-1 계열 의약품 분야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사업 역량을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다.</p>
<p><br /></p>
<p>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존 항체의약품 중심의 CDMO 사업에서 mRNA와 항체약물접합체(ADC), 펩타이드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p>
<p><br /></p>
<p><b>비만치료제 시장 성장과 맞물린 펩타이드 사업 확대</b></p>
<p><br /></p>
<p>폴리펩타이드 인수의 전략적 의미는 최근 글로벌 제약산업에서 펩타이드 의약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찾을 수 있다.</p>
<p><br /></p>
<p>특히 비만과 당뇨 치료에 사용되는 GLP-1 계열 의약품의 수요 확대가 펩타이드 생산능력 확보 경쟁으로 이어지고 있다. 해외 매체들은 폴리펩타이드가 비만치료제 관련 원료 생산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p>
<p><br /></p>
<p>삼성바이오로직스 입장에서는 기존 대형 항체의약품 생산능력에 펩타이드라는 새로운 모달리티를 추가함으로써 고객사의 다양한 의약품 개발과 생산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p>
<p><br /></p>
<p>폴리펩타이드 이사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공개매수안을 만장일치로 권고했으며, 최대주주인 드라우프니르 홀딩도 보유 지분 약 55.65%를 공개매수에 응하기로 약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거래가 완료되면 잔여 소수주주 지분을 확보하고 폴리펩타이드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뒤 스위스 증시에서 상장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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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송도 제2바이오캠퍼스도 확대</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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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유상증자 자금의 또 다른 축은 생산능력 확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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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에서 5공장에 이어 6·7·8공장을 단계적으로 건설한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자료에 따르면 제2바이오캠퍼스의 5~8공장은 각각 18만 리터 규모로 계획돼 있으며, 제2바이오캠퍼스 전체 생산능력은 2032년 기준 72만 리터에 이르게 된다.</p>
<p><br /></p>
<p>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 계획은 국내 송도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해외 생산거점까지 포함해 글로벌 고객사에 보다 가까운 곳에서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p>
<p><br /></p>
<p>업계에서는 이러한 생산능력 확대가 글로벌 제약사들이 의약품 생산을 외부 CDMO에 맡기는 추세와 맞물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p>
<p><br /></p>
<p><b>약 5% 증자비율…주주가치 희석 최소화에 초점</b></p>
<p><br /></p>
<p>이번 유상증자의 증자비율은 약 4.9%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대규모 투자자금을 확보하면서도 신주 발행으로 인한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 희석을 제한하기 위해 약 5% 수준으로 증자 규모를 설정했다고 설명했다.</p>
<p><br /></p>
<p>방식은 기존 주주에게 먼저 신주를 배정하고 이후 발생하는 실권주를 일반공모하는 구조다. 신주 가운데 일정 물량은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되며, 기존 주주는 지분율에 따라 신주를 인수할 수 있다.</p>
<p><br /></p>
<p>청약에 참여하지 않는 주주는 신주인수권증서를 매매할 수 있도록 해 주주의 선택권도 보장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p>
<p><br /></p>
<p>다만 유상증자는 기존 주주에게 신주 인수 여부에 따른 선택을 요구하는 동시에 발행가액과 시장가격의 차이, 향후 주가 흐름 등에 따라 투자자들의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실제 시장 반응은 증자 진행 과정에서 확인될 전망이다.</p>
<p><br /></p>
<p><b>'생산능력·포트폴리오·글로벌 거점' 3대축 확장</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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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번 유상증자와 대규모 인수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은 단순한 생산시설 확대를 넘어 사업구조 자체를 다변화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p>
<p><br /></p>
<p>첫 번째 축은 송도 제2바이오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생산능력 확대, 두 번째는 항체의약품에서 mRNA·ADC·펩타이드로 이어지는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세 번째는 폴리펩타이드의 미국·유럽·인도 생산시설을 활용한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다.</p>
<p><br /></p>
<p>해외 금융·산업 매체들은 특히 이번 거래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항체의약품 중심의 대형 CDMO에서 다양한 치료제 생산을 담당하는 종합 CDMO로 영역을 넓히려는 움직임으로 평가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 역시 폴리펩타이드 인수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빠르게 성장하는 펩타이드 치료제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거래라고 보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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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2분기에도 1조3,210억원의 매출과 5,8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기존 생산시설의 안정적인 운영과 함께 향후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확대를 성장전략의 주요 축으로 제시하고 있다.</p>
<p><br /></p>
<p>이번 유상증자는 이러한 기존 사업의 현금창출력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 분야에 대규모 자본을 선제적으로 투입하는 성격을 갖는다.</p>
<p><br /></p>
<p>삼성바이오로직스의 유상증자와 폴리펩타이드 인수가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회사는 대형 항체의약품 CDMO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펩타이드와 차세대 치료제까지 생산하는 글로벌 멀티모달 CDMO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게 된다.</p>
<p><br /></p>
<p>다만 폴리펩타이드 인수는 공개매수와 규제 승인 등 필요한 절차가 남아 있고, 제2바이오캠퍼스의 후속 공장 건설 역시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실제 성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p>
<p><br /></p>
<p>결국 이번 3조원 규모 유상증자의 핵심은 단기적인 생산능력 확대보다 글로벌 제약산업의 성장 분야에 선제적으로 자본을 투입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사업 영역과 생산거점을 동시에 확장하는 데 있다는 점이다. 향후 폴리펩타이드 인수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신규 생산시설의 가동, 그리고 펩타이드 CDMO 수주 확대가 이번 대규모 투자에 대한 시장의 평가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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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871953.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8 Aug 2026 08:06:5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8 Aug 2026 08:05:5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27</guid>
		<title><![CDATA[6000년 전 영국 습지를 건넌 나무길…신석기인의 ‘스위트 트랙’]]></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27</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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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2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스위트 트랙(Sweet Track)’으로 불리는 이 길은 신석기시대 사람들이 자연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간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Today In History X]
      
   
&nbsp;
약 6000년 전 영국 남서부의 광활한 습지에는 사람들이 물에 빠지지 않고 건널 수 있도록 만든 나무길이 있었다. 오늘날 ‘스위트 트랙(Sweet Track)’으로 불리는 이 길은 신석기시대 사람들이 자연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간 모습을 보여주는 영국의 대표적인 선사시대 유적이다.

역사 콘텐츠를 소개하는 ‘투데이 인 히스토리(Today In History)’는 27일 엑스(X)를 통해 스위트 트랙을 소개하며 “약 6000년 된 신석기시대 목조 보행로로, 고대 사람들이 습지대를 건널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전했다.

스위트 트랙은 영국 남서부 서머싯 레벨스(Somerset Levels)의 글래스턴베리(Glastonbury)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현재는 평야와 습지가 펼쳐져 있지만 신석기시대에는 물과 갈대가 뒤섞인 습윤한 환경이었으며, 사람들이 이동하기 쉽지 않은 곳이었다.

당시 사람들은 이 습지를 건너기 위해 약 2㎞에 이르는 나무길을 만들었다. 폴든 힐스(Polden Hills)에서 당시 습지 속 섬과 같은 공간이었던 웨스트헤이(Westhay) 방향을 연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놀라운 점은 이 길이 만들어진 시기를 상당히 정확하게 알 수 있다는 것이다.

고고학자들이 목재의 나이테를 이용하는 연륜연대측정법(dendrochronology)으로 분석한 결과, 스위트 트랙 건설에 사용된 나무는 기원전 3807년 겨울에서 기원전 3806년 이른 봄 사이에 벌채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으로부터 약 5800년 전으로, 일반적으로 약 6000년 된 길로 소개된다.

길을 만드는 방식도 단순하지 않았다. 당시 사람들은 물기가 많은 습지 바닥에 나무 말뚝을 비스듬히 박고 그 위에 긴 목재를 놓아 지지 구조를 만들었다. 다시 그 위에 참나무 판자를 길게 연결해 사람이 걸을 수 있는 보행로를 만들었다.

금속 도구가 없었던 신석기시대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상당한 수준의 목공 기술이 필요했을 것으로 보인다. 나무를 선택하고 벌목한 뒤 운반하고 가공해 습지 위에 안정적으로 설치하는 과정에는 많은 노동력과 경험도 필요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스위트 트랙이 특히 중요한 이유는 길 자체뿐 아니라 주변에서 발견된 유물 때문이다.

발굴 과정에서는 돌도끼와 부싯돌 도구, 화살촉과 토기를 비롯해 나무 그릇과 주목으로 만든 핀 등 다양한 유물이 발견됐다. 물기가 많은 환경 덕분에 일반적인 유적에서는 쉽게 썩어 없어지는 목제품까지 남아 있어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특히 알프스 지역에서 생산된 것으로 알려진 경옥 도끼(jadeite axe)가 발견된 점도 주목된다. 영국에서 멀리 떨어진 유럽 대륙에서 만들어진 물건이 이곳까지 이동했다는 점에서 신석기시대에도 상당한 거리의 교류가 이뤄졌음을 보여주는 단서로 평가된다.

일부 유물이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발견됐다는 점을 근거로 단순히 길을 걷다가 떨어뜨린 물건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습지에 놓았을 가능성도 제기돼 왔다. 당시 사람들에게 습지가 이동 공간을 넘어 의례적인 의미를 가진 장소였을 가능성이다. 다만 유물을 남긴 정확한 의도는 확인할 수 없어 하나의 학술적 해석으로 남아 있다.

스위트 트랙 주변에는 이보다 더 오래된 목조 통행로의 흔적도 남아 있다.

‘포스트 트랙(Post Track)’으로 불리는 유적으로, 사용된 목재를 분석한 결과 기원전 3838년 무렵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스위트 트랙보다 약 30년 앞선 시기다. 서머싯 습지에서는 이 밖에도 여러 선사시대 목조 통행로가 발견돼 당시 사람들이 습지를 지속적으로 이동하고 이용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스위트 트랙이 수천 년의 시간을 견디고 오늘날까지 남을 수 있었던 것은 역설적으로 물 때문이다.

길이 사용되지 않게 된 뒤 목재가 물에 잠긴 이탄(peat)층 속에 묻혔고, 산소가 부족한 환경이 나무를 분해하는 미생물의 활동을 억제했다. 덕분에 일반적인 환경이라면 오래전에 썩어 사라졌을 목재가 수천 년 동안 보존될 수 있었다.

유적은 1970년 이 지역에서 이탄을 채취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스위트 트랙’이라는 이름도 발견에 관여한 레이 스위트(Ray Sweet)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발견 이후 고고학자들은 목재와 주변의 꽃가루, 식물 흔적 등을 분석하면서 당시 서머싯 지역의 자연환경과 신석기인의 생활을 복원해 왔다. 이를 통해 스위트 트랙은 단순히 오래된 나무길을 넘어 초기 농경사회 사람들이 자연을 어떻게 이용하고 이동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고고학적 기록으로 자리 잡았다.

오늘날에는 이 길을 수천 년 동안 보존해온 습지 자체를 지키는 일도 중요해지고 있다. 습지의 지하수위가 낮아지면 물속에 있던 목재가 공기에 노출돼 빠르게 부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영국에서는 섀프윅 히스 국립자연보호구역(Shapwick Heath National Nature Reserve)을 중심으로 습지의 수위를 관리하면서 남아 있는 유적을 현장에서 보존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약 6000년 전 신석기인들이 습지를 건너기 위해 놓았던 나무판자는 오늘날 당시 사람들의 기술과 이동, 교류를 보여주는 기록이 됐다. 동시에 스위트 트랙은 자연환경이 어떻게 인류의 흔적을 수천 년 동안 보존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환경을 지키는 일이 문화유산 보존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8080236_euztbiex.jpg" alt="KakaoTalk_20260828_080005292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542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스위트 트랙(Sweet Track)’으로 불리는 이 길은 신석기시대 사람들이 자연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간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Today In History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약 6000년 전 영국 남서부의 광활한 습지에는 사람들이 물에 빠지지 않고 건널 수 있도록 만든 나무길이 있었다. 오늘날 ‘스위트 트랙(Sweet Track)’으로 불리는 이 길은 신석기시대 사람들이 자연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간 모습을 보여주는 영국의 대표적인 선사시대 유적이다.</p>
<p><br /></p>
<p>역사 콘텐츠를 소개하는 ‘투데이 인 히스토리(Today In History)’는 27일 엑스(X)를 통해 스위트 트랙을 소개하며 “약 6000년 된 신석기시대 목조 보행로로, 고대 사람들이 습지대를 건널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전했다.</p>
<p><br /></p>
<p>스위트 트랙은 영국 남서부 서머싯 레벨스(Somerset Levels)의 글래스턴베리(Glastonbury)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현재는 평야와 습지가 펼쳐져 있지만 신석기시대에는 물과 갈대가 뒤섞인 습윤한 환경이었으며, 사람들이 이동하기 쉽지 않은 곳이었다.</p>
<p><br /></p>
<p>당시 사람들은 이 습지를 건너기 위해 약 2㎞에 이르는 나무길을 만들었다. 폴든 힐스(Polden Hills)에서 당시 습지 속 섬과 같은 공간이었던 웨스트헤이(Westhay) 방향을 연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p>
<p><br /></p>
<p>놀라운 점은 이 길이 만들어진 시기를 상당히 정확하게 알 수 있다는 것이다.</p>
<p><br /></p>
<p>고고학자들이 목재의 나이테를 이용하는 연륜연대측정법(dendrochronology)으로 분석한 결과, 스위트 트랙 건설에 사용된 나무는 기원전 3807년 겨울에서 기원전 3806년 이른 봄 사이에 벌채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으로부터 약 5800년 전으로, 일반적으로 약 6000년 된 길로 소개된다.</p>
<p><br /></p>
<p>길을 만드는 방식도 단순하지 않았다. 당시 사람들은 물기가 많은 습지 바닥에 나무 말뚝을 비스듬히 박고 그 위에 긴 목재를 놓아 지지 구조를 만들었다. 다시 그 위에 참나무 판자를 길게 연결해 사람이 걸을 수 있는 보행로를 만들었다.</p>
<p><br /></p>
<p>금속 도구가 없었던 신석기시대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상당한 수준의 목공 기술이 필요했을 것으로 보인다. 나무를 선택하고 벌목한 뒤 운반하고 가공해 습지 위에 안정적으로 설치하는 과정에는 많은 노동력과 경험도 필요했을 것으로 추정된다.</p>
<p><br /></p>
<p>스위트 트랙이 특히 중요한 이유는 길 자체뿐 아니라 주변에서 발견된 유물 때문이다.</p>
<p><br /></p>
<p>발굴 과정에서는 돌도끼와 부싯돌 도구, 화살촉과 토기를 비롯해 나무 그릇과 주목으로 만든 핀 등 다양한 유물이 발견됐다. 물기가 많은 환경 덕분에 일반적인 유적에서는 쉽게 썩어 없어지는 목제품까지 남아 있어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p>
<p><br /></p>
<p>특히 알프스 지역에서 생산된 것으로 알려진 경옥 도끼(jadeite axe)가 발견된 점도 주목된다. 영국에서 멀리 떨어진 유럽 대륙에서 만들어진 물건이 이곳까지 이동했다는 점에서 신석기시대에도 상당한 거리의 교류가 이뤄졌음을 보여주는 단서로 평가된다.</p>
<p><br /></p>
<p>일부 유물이 비교적 온전한 상태로 발견됐다는 점을 근거로 단순히 길을 걷다가 떨어뜨린 물건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습지에 놓았을 가능성도 제기돼 왔다. 당시 사람들에게 습지가 이동 공간을 넘어 의례적인 의미를 가진 장소였을 가능성이다. 다만 유물을 남긴 정확한 의도는 확인할 수 없어 하나의 학술적 해석으로 남아 있다.</p>
<p><br /></p>
<p>스위트 트랙 주변에는 이보다 더 오래된 목조 통행로의 흔적도 남아 있다.</p>
<p><br /></p>
<p>‘포스트 트랙(Post Track)’으로 불리는 유적으로, 사용된 목재를 분석한 결과 기원전 3838년 무렵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스위트 트랙보다 약 30년 앞선 시기다. 서머싯 습지에서는 이 밖에도 여러 선사시대 목조 통행로가 발견돼 당시 사람들이 습지를 지속적으로 이동하고 이용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p>
<p><br /></p>
<p>스위트 트랙이 수천 년의 시간을 견디고 오늘날까지 남을 수 있었던 것은 역설적으로 물 때문이다.</p>
<p><br /></p>
<p>길이 사용되지 않게 된 뒤 목재가 물에 잠긴 이탄(peat)층 속에 묻혔고, 산소가 부족한 환경이 나무를 분해하는 미생물의 활동을 억제했다. 덕분에 일반적인 환경이라면 오래전에 썩어 사라졌을 목재가 수천 년 동안 보존될 수 있었다.</p>
<p><br /></p>
<p>유적은 1970년 이 지역에서 이탄을 채취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스위트 트랙’이라는 이름도 발견에 관여한 레이 스위트(Ray Sweet)의 이름에서 유래했다.</p>
<p><br /></p>
<p>발견 이후 고고학자들은 목재와 주변의 꽃가루, 식물 흔적 등을 분석하면서 당시 서머싯 지역의 자연환경과 신석기인의 생활을 복원해 왔다. 이를 통해 스위트 트랙은 단순히 오래된 나무길을 넘어 초기 농경사회 사람들이 자연을 어떻게 이용하고 이동했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고고학적 기록으로 자리 잡았다.</p>
<p><br /></p>
<p>오늘날에는 이 길을 수천 년 동안 보존해온 습지 자체를 지키는 일도 중요해지고 있다. 습지의 지하수위가 낮아지면 물속에 있던 목재가 공기에 노출돼 빠르게 부식될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이에 영국에서는 섀프윅 히스 국립자연보호구역(Shapwick Heath National Nature Reserve)을 중심으로 습지의 수위를 관리하면서 남아 있는 유적을 현장에서 보존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p>
<p><br /></p>
<p>약 6000년 전 신석기인들이 습지를 건너기 위해 놓았던 나무판자는 오늘날 당시 사람들의 기술과 이동, 교류를 보여주는 기록이 됐다. 동시에 스위트 트랙은 자연환경이 어떻게 인류의 흔적을 수천 년 동안 보존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환경을 지키는 일이 문화유산 보존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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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역사/과학" term="10934|10971"/>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871750.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Fri, 28 Aug 2026 08:04:1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8 Aug 2026 08:01:1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26</guid>
		<title><![CDATA[찰스 3세 국왕, 네팔·중국 국경 대홍수에 애도…“영국, 필요한 지원 나설 준비”]]></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26</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26</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2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영국 왕실(The Royal Family)은 ‘네팔·중국 국경의 비극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이들에게 보내는 국왕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사진=The Royal Family X]
      
   
&nbsp;
영국 찰스 3세(King Charles III) 국왕이 네팔과 중국 국경 지역을 덮친 대규모 홍수로 수백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고 영국이 필요한 지원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영국 왕실(The Royal Family)은 27일 오후 9시 58분 공식 엑스(X) 계정을 통해 ‘네팔·중국 국경의 비극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이들에게 보내는 국왕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같은 내용은 이날 영국 왕실 공식 홈페이지에도 게재됐다.

찰스 3세 국왕은 카밀라 왕비와 함께 이번 참사 소식을 접하고 큰 슬픔을 느꼈다며 희생자 유가족과 실종자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국왕은 특히 영국과 이번 재난 지역의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영국의 많은 사람들이 이 지역과 “강하고 깊으며 개인적인 유대”를 맺고 있다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하고, 가족과 친구의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는 사람들의 마음에도 함께한다고 밝혔다.

구조와 구호 활동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경찰과 군 장병들에 대한 애도도 전했다. 찰스 3세 국왕은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임무를 수행하다 숨진 이들의 가족들에게 위로를 보내는 한편, 현장에서 구조 활동에 나선 사람들의 헌신에도 감사를 표했다.

이어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들과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영국은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참사는 26일 네팔과 중국 티베트 국경의 히말라야 산악지역에서 발생했다. 초기에는 지진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이후 조사에서는 대규모 빙하와 암석의 붕괴가 홍수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위성사진을 분석한 과학자들은 랑탕 리룽(Langtang Lirung) 봉우리 일대에서 빙하 아래 기반암이 무너지면서 대량의 암석과 얼음이 계곡으로 쏟아져 내린 흔적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거대한 토석류와 물이 좁고 가파른 계곡을 따라 빠르게 이동하면서 하류의 마을과 도로, 건물 등을 덮친 것으로 분석됐다.

인명 피해도 계속 늘고 있다. 27일 로이터통신이 네팔과 중국 당국의 집계를 종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최소 362명이 숨지고 약 1000명이 실종된 상태에서 수색·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다만 현지 당국과 언론의 집계 시점에 따라 사망자와 실종자 수에는 차이가 있다.

AP통신은 이후 집계에서 사망자가 390명을 넘어섰고 1400명 이상이 실종됐다고 전했다. 실종자 가운데는 현지 주민뿐 아니라 트레킹과 관광, 종교 순례를 위해 이 지역을 찾은 여러 나라의 외국인들도 포함됐다.

특히 중국 티베트 자치구에 위치한 카일라스산(Mount Kailash) 일대는 힌두교와 불교, 자이나교, 티베트 본교에서 신성하게 여기는 대표적인 순례지다. 재난 당시 이 지역을 찾았던 순례객과 관광객 상당수가 연락이 끊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피해 지역에서는 대규모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네팔 국가재난위험경감관리청(National Disaster Risk Reduction and Management Authority·NDRRMA)에 따르면 27일까지 네팔 경찰과 군, 무장경찰 등 7400명 이상의 인력이 수색과 구조, 구호 활동에 투입됐으며 헬기를 이용한 구조 활동도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추가 홍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구조 작업에도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네팔과 중국 당국은 홍수로 흘러내린 토사와 암석이 강을 막으면서 새롭게 형성된 호수가 붕괴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중국 당국은 향후 며칠 동안 추가 유입되는 물로 인해 국경 지역의 자연적으로 형성된 호수가 터질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네팔 당국 역시 주민과 구조대원들에게 강 주변 위험지역에서 벗어나도록 당부했다.

이번 재난은 기후변화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히말라야 산악지역의 위험성에도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학자들은 기온 상승으로 빙하와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고산지대의 지반 안정성이 약화될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다만 이번 특정 붕괴를 기후변화가 직접 일으켰다고 단정하기에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네팔과 중국 당국이 실종자 수색과 피해 복구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지원 의사도 잇따르고 있다. 찰스 3세 국왕의 이번 메시지는 대규모 인명 피해를 겪고 있는 네팔과 중국 국경 지역 주민들에게 애도를 전하는 동시에 영국도 필요한 지원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8075253_cuziruww.jpg" alt="KakaoTalk_20260828_075050418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영국 왕실(The Royal Family)은 ‘네팔·중국 국경의 비극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이들에게 보내는 국왕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사진=The Royal Family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영국 찰스 3세(King Charles III) 국왕이 네팔과 중국 국경 지역을 덮친 대규모 홍수로 수백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데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고 영국이 필요한 지원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p>
<p><br /></p>
<p>영국 왕실(The Royal Family)은 27일 오후 9시 58분 공식 엑스(X) 계정을 통해 ‘네팔·중국 국경의 비극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이들에게 보내는 국왕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같은 내용은 이날 영국 왕실 공식 홈페이지에도 게재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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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찰스 3세 국왕은 카밀라 왕비와 함께 이번 참사 소식을 접하고 큰 슬픔을 느꼈다며 희생자 유가족과 실종자 소식을 기다리고 있는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했다.</p>
<p><br /></p>
<p>국왕은 특히 영국과 이번 재난 지역의 인연을 언급했다. 그는 영국의 많은 사람들이 이 지역과 “강하고 깊으며 개인적인 유대”를 맺고 있다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하고, 가족과 친구의 소식을 애타게 기다리는 사람들의 마음에도 함께한다고 밝혔다.</p>
<p><br /></p>
<p>구조와 구호 활동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경찰과 군 장병들에 대한 애도도 전했다. 찰스 3세 국왕은 다른 사람들을 돕기 위해 임무를 수행하다 숨진 이들의 가족들에게 위로를 보내는 한편, 현장에서 구조 활동에 나선 사람들의 헌신에도 감사를 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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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어 피해를 입은 모든 사람들과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영국은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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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참사는 26일 네팔과 중국 티베트 국경의 히말라야 산악지역에서 발생했다. 초기에는 지진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이후 조사에서는 대규모 빙하와 암석의 붕괴가 홍수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됐다.</p>
<p><br /></p>
<p>AP통신에 따르면 위성사진을 분석한 과학자들은 랑탕 리룽(Langtang Lirung) 봉우리 일대에서 빙하 아래 기반암이 무너지면서 대량의 암석과 얼음이 계곡으로 쏟아져 내린 흔적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한 거대한 토석류와 물이 좁고 가파른 계곡을 따라 빠르게 이동하면서 하류의 마을과 도로, 건물 등을 덮친 것으로 분석됐다.</p>
<p><br /></p>
<p>인명 피해도 계속 늘고 있다. 27일 로이터통신이 네팔과 중국 당국의 집계를 종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최소 362명이 숨지고 약 1000명이 실종된 상태에서 수색·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다만 현지 당국과 언론의 집계 시점에 따라 사망자와 실종자 수에는 차이가 있다.</p>
<p><br /></p>
<p>AP통신은 이후 집계에서 사망자가 390명을 넘어섰고 1400명 이상이 실종됐다고 전했다. 실종자 가운데는 현지 주민뿐 아니라 트레킹과 관광, 종교 순례를 위해 이 지역을 찾은 여러 나라의 외국인들도 포함됐다.</p>
<p><br /></p>
<p>특히 중국 티베트 자치구에 위치한 카일라스산(Mount Kailash) 일대는 힌두교와 불교, 자이나교, 티베트 본교에서 신성하게 여기는 대표적인 순례지다. 재난 당시 이 지역을 찾았던 순례객과 관광객 상당수가 연락이 끊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p>
<p><br /></p>
<p>피해 지역에서는 대규모 구조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네팔 국가재난위험경감관리청(National Disaster Risk Reduction and Management Authority·NDRRMA)에 따르면 27일까지 네팔 경찰과 군, 무장경찰 등 7400명 이상의 인력이 수색과 구조, 구호 활동에 투입됐으며 헬기를 이용한 구조 활동도 진행되고 있다.</p>
<p><br /></p>
<p>하지만 추가 홍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구조 작업에도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네팔과 중국 당국은 홍수로 흘러내린 토사와 암석이 강을 막으면서 새롭게 형성된 호수가 붕괴할 가능성을 경고했다. 중국 당국은 향후 며칠 동안 추가 유입되는 물로 인해 국경 지역의 자연적으로 형성된 호수가 터질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네팔 당국 역시 주민과 구조대원들에게 강 주변 위험지역에서 벗어나도록 당부했다.</p>
<p><br /></p>
<p>이번 재난은 기후변화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히말라야 산악지역의 위험성에도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학자들은 기온 상승으로 빙하와 영구동토층이 녹으면서 고산지대의 지반 안정성이 약화될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다. 다만 이번 특정 붕괴를 기후변화가 직접 일으켰다고 단정하기에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p>
<p><br /></p>
<p>네팔과 중국 당국이 실종자 수색과 피해 복구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제사회의 지원 의사도 잇따르고 있다. 찰스 3세 국왕의 이번 메시지는 대규모 인명 피해를 겪고 있는 네팔과 중국 국경 지역 주민들에게 애도를 전하는 동시에 영국도 필요한 지원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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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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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Fri, 28 Aug 2026 07:54:1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8 Aug 2026 07:52:18 +0900</atom:published>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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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id>1325</guid>
		<title><![CDATA[푸른 털 가진 ‘블루 카펜터 비’…꿀벌과 닮았지만 ‘꿀 생산’은 다르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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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2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청색 털로 뒤덮인 이 벌은 ‘블루 카펜터 비(Blue carpenter bee)’로 불리는 푸른목수벌 Xylocopa caerulea. [사진=Science &amp; Nature X]
            
         
      &nbsp;
      
   온몸에 선명한 푸른색 털을 가진 벌의 모습이 소셜미디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노란색과 검은색의 꿀벌과 달리 청색 털로 뒤덮인 이 벌은 ‘블루 카펜터 비(Blue carpenter bee)’로 불리는 푸른목수벌 자일로코파 카에룰레아(Xylocopa caerulea)이다.
   
   과학·자연 콘텐츠를 소개하는 엑스(X) 계정 ‘사이언스 앤드 네이처(Science &amp; Nature)’는 27일 오후 X. 카에룰레아(X. caerulea)의 사진과 함께 “모든 벌이 노란색인 것은 아니다”라며 이 벌의 독특한 생김새와 번식 행동을 소개했다.
   
   관련 학술자료를 살펴보면 사진 속 푸른색은 실제 이 종에서 나타나는 특징이다. 2023년 국제학술지 ‘더 사이언스 오브 네이처(The Science of Natur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암컷 X. 카에룰레아(X. caerulea)는 머리와 가슴, 배 일부에 강한 청색을 띠는 털을 가지고 있다.
   
   특히 연구진은 이 푸른색이 단순히 빛의 반사만으로 만들어지는 구조색이 아니라 털에 존재하는 색소에 기반한 색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푸른색 색소의 흡수 스펙트럼은 약 605나노미터에서 최대치를 보였으며, 연구진은 빌린(bilin) 계열의 담즙 색소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털 내부의 미세한 입자가 빛을 강하게 산란시키면서 푸른색을 더욱 선명하게 만드는 효과도 확인됐다.
   
   연구에서는 이러한 색이 벌의 광수용체(photoreceptor)의 분광 감도와 관련돼 녹색 배경에서 뚜렷한 색 대비를 만들어낼 가능성도 제시했다. 다만 이것이 실제로 동종 개체를 알아보기 위한 기능이라고 단정하기보다는, 색의 생물학적 기능에 대한 가능성으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
   
   블루 카펜터 비는 이름 그대로 목수벌(carpenter bee)의 일종이다. 목수벌속(Xylocopa)은 단단한 식물 조직이나 나무에 굴을 파 둥지를 만드는 습성에서 이름이 붙었다.
   
   이 종은 동남아시아와 중국 남부 등을 중심으로 분포한다. 인도의 국가농업곤충자원국(National Bureau of Agricultural Insect Resources) 자료에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미얀마, 태국,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와 중국 광둥·광시·하이난·윈난 등에서 분포 기록이 제시돼 있다.
   
   푸른목수벌의 또 다른 특징은 꿀벌과 다른 생활 방식이다. 우리가 흔히 아는 서양꿀벌 Apis mellifera처럼 여왕벌과 수많은 일벌이 거대한 집단을 형성해 생활하는 방식과 차이가 있다.X. 카에룰레아(X. caerulea)는 나무에 굴을 파 둥지를 만들며 주로 독립적인 형태로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암컷은 둥지 안에 알을 낳고 새끼가 성장할 수 있도록 먹이를 준비한다. 이 과정에서 꽃가루(pollen)와 꽃꿀(nectar)을 이용해 유충이 먹을 영양분을 마련한다.
   
   이러한 먹이는 대중적으로 ‘비 브레드(bee bread)’라고 표현되기도 한다. 암컷이 둥지 내부의 공간에 먹이를 마련한 뒤 그 위에 알을 낳으면 부화한 유충이 이를 먹으며 성장한다.
   
   다만 사이언스 앤드 네이처가 게시물에서 설명한 “유럽꿀벌처럼 꿀을 만들며, 그 꿀이 우리가 익숙한 꿀보다 훨씬 걸쭉해 쿠키 반죽이나 땅콩버터와 비슷하다”는 내용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
   
   일부 대중자료에서는 X. 카에룰레아(X. caerulea)가 꿀(honey)을 만들고 이를 꽃가루와 섞어 비 브레드를 만든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이를 서양꿀벌이 벌집에 대량으로 저장하는 꿀과 완전히 같은 개념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목수벌의 번식 생태에서는 암컷이 꽃가루와 꽃꿀 등을 이용해 유충에게 제공할 먹이를 준비하는 것이 핵심이다. 따라서 이 종을 ‘사람이 채취할 수 있는 꿀을 생산하는 벌’로 이해하기보다는 ‘꽃가루와 꽃꿀을 이용해 유충용 먹이를 마련하는 벌’로 설명하는 것이 보다 정확하다.
   
   블루 카펜터 비의 푸른 외형도 모든 개체에서 똑같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이 종은 암수의 색깔이 서로 다른 성적 이색성(sexual dichromatism)을 나타낸다. 연구에 따르면 암컷은 가슴과 머리, 배 일부가 선명한 푸른 털로 덮여 있지만 수컷의 외형은 암컷과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푸른색을 가진 목수벌도 X. 카에룰레아(X. caerulea)하나뿐인 것은 아니다. 분류학 연구에서는 목수벌속 가운데 암컷의 등에 밝은 청색과 검은색 털이 나타나는 이른바 ‘시아네오데레스 그룹(Cyaneoderes group)’에 X. 카에룰레아(X. caerulea)를 포함해 5개 종이 보고돼 있다.
   
   결국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파란 벌’은 실제 자연에 존재하며, 선명한 청색 털 역시 과학적으로 확인된 특징이다. 특히 흔히 노란색과 검은색으로 인식되는 벌의 이미지와 달리 곤충의 체색이 얼마나 다양하게 진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다만 “꿀벌처럼 걸쭉한 꿀을 만든다”는 소셜미디어의 설명은 학술적 의미에서는 다소 단순화된 표현으로 볼 필요가 있다. 푸른목수벌은 나무에 스스로 둥지를 만들고 꽃가루와 꽃꿀을 이용해 다음 세대가 성장할 먹이를 준비하며 살아가는 독특한 생태를 가진 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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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72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8074135_gqazdifz.jpg" alt="KakaoTalk_20260828_073032991_02.jpg" style="width: 720px; height: 70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청색 털로 뒤덮인 이 벌은 ‘블루 카펜터 비(Blue carpenter bee)’로 불리는 푸른목수벌 Xylocopa caerulea. [사진=Science &amp; Nature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온몸에 선명한 푸른색 털을 가진 벌의 모습이 소셜미디어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노란색과 검은색의 꿀벌과 달리 청색 털로 뒤덮인 이 벌은 ‘블루 카펜터 비(Blue carpenter bee)’로 불리는 푸른목수벌 자일로코파 카에룰레아(Xylocopa caerulea)이다.</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br /></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과학·자연 콘텐츠를 소개하는 엑스(X) 계정 ‘사이언스 앤드 네이처(Science &amp; Nature)’는 27일 오후 X. 카에룰레아(X. caerulea)의 사진과 함께 “모든 벌이 노란색인 것은 아니다”라며 이 벌의 독특한 생김새와 번식 행동을 소개했다.</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br /></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관련 학술자료를 살펴보면 사진 속 푸른색은 실제 이 종에서 나타나는 특징이다. 2023년 국제학술지 ‘더 사이언스 오브 네이처(The Science of Nature)’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암컷 X. 카에룰레아(X. caerulea)는 머리와 가슴, 배 일부에 강한 청색을 띠는 털을 가지고 있다.</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br /></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특히 연구진은 이 푸른색이 단순히 빛의 반사만으로 만들어지는 구조색이 아니라 털에 존재하는 색소에 기반한 색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푸른색 색소의 흡수 스펙트럼은 약 605나노미터에서 최대치를 보였으며, 연구진은 빌린(bilin) 계열의 담즙 색소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털 내부의 미세한 입자가 빛을 강하게 산란시키면서 푸른색을 더욱 선명하게 만드는 효과도 확인됐다.</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br /></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연구에서는 이러한 색이 벌의 광수용체(photoreceptor)의 분광 감도와 관련돼 녹색 배경에서 뚜렷한 색 대비를 만들어낼 가능성도 제시했다. 다만 이것이 실제로 동종 개체를 알아보기 위한 기능이라고 단정하기보다는, 색의 생물학적 기능에 대한 가능성으로 보는 것이 정확하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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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블루 카펜터 비는 이름 그대로 목수벌(carpenter bee)의 일종이다. 목수벌속(Xylocopa)은 단단한 식물 조직이나 나무에 굴을 파 둥지를 만드는 습성에서 이름이 붙었다.</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br /></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이 종은 동남아시아와 중국 남부 등을 중심으로 분포한다. 인도의 국가농업곤충자원국(National Bureau of Agricultural Insect Resources) 자료에는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미얀마, 태국,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와 중국 광둥·광시·하이난·윈난 등에서 분포 기록이 제시돼 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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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푸른목수벌의 또 다른 특징은 꿀벌과 다른 생활 방식이다. 우리가 흔히 아는 서양꿀벌 Apis mellifera처럼 여왕벌과 수많은 일벌이 거대한 집단을 형성해 생활하는 방식과 차이가 있다.X. 카에룰레아(X. caerulea)는 나무에 굴을 파 둥지를 만들며 주로 독립적인 형태로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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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암컷은 둥지 안에 알을 낳고 새끼가 성장할 수 있도록 먹이를 준비한다. 이 과정에서 꽃가루(pollen)와 꽃꿀(nectar)을 이용해 유충이 먹을 영양분을 마련한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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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이러한 먹이는 대중적으로 ‘비 브레드(bee bread)’라고 표현되기도 한다. 암컷이 둥지 내부의 공간에 먹이를 마련한 뒤 그 위에 알을 낳으면 부화한 유충이 이를 먹으며 성장한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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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다만 사이언스 앤드 네이처가 게시물에서 설명한 “유럽꿀벌처럼 꿀을 만들며, 그 꿀이 우리가 익숙한 꿀보다 훨씬 걸쭉해 쿠키 반죽이나 땅콩버터와 비슷하다”는 내용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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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일부 대중자료에서는 X. 카에룰레아(X. caerulea)가 꿀(honey)을 만들고 이를 꽃가루와 섞어 비 브레드를 만든다고 설명한다. 그러나 이를 서양꿀벌이 벌집에 대량으로 저장하는 꿀과 완전히 같은 개념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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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목수벌의 번식 생태에서는 암컷이 꽃가루와 꽃꿀 등을 이용해 유충에게 제공할 먹이를 준비하는 것이 핵심이다. 따라서 이 종을 ‘사람이 채취할 수 있는 꿀을 생산하는 벌’로 이해하기보다는 ‘꽃가루와 꽃꿀을 이용해 유충용 먹이를 마련하는 벌’로 설명하는 것이 보다 정확하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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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블루 카펜터 비의 푸른 외형도 모든 개체에서 똑같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이 종은 암수의 색깔이 서로 다른 성적 이색성(sexual dichromatism)을 나타낸다. 연구에 따르면 암컷은 가슴과 머리, 배 일부가 선명한 푸른 털로 덮여 있지만 수컷의 외형은 암컷과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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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푸른색을 가진 목수벌도 X. 카에룰레아(X. caerulea)하나뿐인 것은 아니다. 분류학 연구에서는 목수벌속 가운데 암컷의 등에 밝은 청색과 검은색 털이 나타나는 이른바 ‘시아네오데레스 그룹(Cyaneoderes group)’에 X. 카에룰레아(X. caerulea)를 포함해 5개 종이 보고돼 있다.</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br /></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결국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된 ‘파란 벌’은 실제 자연에 존재하며, 선명한 청색 털 역시 과학적으로 확인된 특징이다. 특히 흔히 노란색과 검은색으로 인식되는 벌의 이미지와 달리 곤충의 체색이 얼마나 다양하게 진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다.</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br /></div>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다만 “꿀벌처럼 걸쭉한 꿀을 만든다”는 소셜미디어의 설명은 학술적 의미에서는 다소 단순화된 표현으로 볼 필요가 있다. 푸른목수벌은 나무에 스스로 둥지를 만들고 꽃가루와 꽃꿀을 이용해 다음 세대가 성장할 먹이를 준비하며 살아가는 독특한 생태를 가진 벌이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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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IT/과학|과학/기술" term="10939|10941"/>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870050.0.jpg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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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Fri, 28 Aug 2026 07:44:3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Fri, 28 Aug 2026 07:33:39 +0900</atom:pu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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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CDATA[프레디 머큐리의 ‘화려한 순간들’ 다시 런던으로…V&A에서 만나는 퀸의 전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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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영국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V&amp;A)은 퀸의 전설적인 프런트맨 프레디 머큐리의 탄생 80주년을 기념해 그의 대표적인 무대 의상과 개인 소장품을 공개하는 특별 전시를 마련한다. [사진=freddiemercury 공식 홈페이지 캡쳐]
      
   
&nbsp;
프레디 머큐리가 무대 위에서 남긴 강렬한 기억이 런던에서 다시 살아난다. 영국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V&amp;A)은 퀸의 전설적인 프런트맨 프레디 머큐리의 탄생 80주년을 기념해 그의 대표적인 무대 의상과 개인 소장품을 공개하는 특별 전시를 마련한다.

전시 ‘프레디 머큐리 | 스플렌디드 씽즈(Freddie Mercury | Splendid Things)’는 오는 2026년 10월 24일부터 2027년 1월 17일까지 열린다. 입장은 무료이며, 프레디 머큐리가 생전에 착용했던 의상 8벌을 중심으로 그의 음악과 패션, 무대 연출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된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유명 가수의 의상을 보여주는 자리가 아니라, 프레디 머큐리가 어떻게 음악과 패션을 결합해 자신만의 무대 세계를 만들어냈는지를 보여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전시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프레디 머큐리의 전 약혼녀이자 평생 가까운 친구였던 메리 오스틴의 참여다. 오스틴은 머큐리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그의 개인적인 유산과 의상을 오랫동안 보존해 왔다. 이번 전시에 공개되는 주요 의상 가운데 상당수 역시 오스틴이 소장해온 것들이다.

두 사람의 인연은 1960년대 후반 런던 켄싱턴에서 시작됐다. 당시 머큐리는 아직 세계적인 스타가 아니었다. 켄싱턴 마켓 주변에서 자신의 그림과 빈티지 의류를 판매하며 음악가로서의 꿈을 키워가던 젊은 시절이었다. 오스틴과 머큐리는 가까운 사이가 됐고, 퀸이 데뷔 앨범을 발표한 1973년에는 약혼까지 했다. 비록 연인 관계는 오래가지 않았지만 두 사람은 이후에도 깊은 우정을 이어갔다. 머큐리는 1991년 세상을 떠나면서 켄싱턴의 자택 가든 로지와 자신의 많은 소장품을 오스틴에게 남겼다.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대표적인 유물 가운데 하나는 퀸의 초기 활동을 상징하는 흑백 의상이다. 이 의상은 퀸의 초기 공연에서 사용됐으며 밴드의 데뷔 앨범 표지에도 등장했다. 아직 세계적인 스타가 되기 전의 퀸과 무대 위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만들어가기 시작한 머큐리의 모습을 보여주는 자료다.

‘보헤미안 랩소디’와 연결되는 의상도 공개된다. 디자이너 웬디 드 스멧이 제작한 이른바 ‘머큐리 윙’ 캣슈트는 1975~1976년 ‘A Night at the Opera’ 투어에서 머큐리가 착용했던 의상으로, 퀸의 대표곡 ‘Bohemian Rhapsody’ 뮤직비디오에서도 등장했다. 이 의상은 당시 록스타의 전형적인 무대복에서 벗어나 보다 극적이고 독특한 이미지를 만들어내려 했던 머큐리의 스타일을 잘 보여준다.

1986년 퀸의 ‘매직 투어’에서 머큐리가 착용했던 왕관과 망토 역시 이번 전시에서 볼 수 있다. 디자이너 다이애나 모즐리가 제작한 이 의상은 마치 무대 위에 군주가 등장하는 듯한 인상을 만들어냈다. 머큐리는 그해 퀸의 마지막 라이브 공연이었던 영국 크네브워스 공연에서도 왕관과 망토를 착용했다. 그의 화려한 무대 인생을 상징하는 장면 가운데 하나다.

프레디 머큐리에게 의상은 단순히 몸을 꾸미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거대한 공연장과 수많은 관객 앞에 서는 순간 자신이 어떤 모습으로 보이는지가 음악만큼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찍부터 이해하고 있었다.

메리 오스틴은 머큐리에게 의상이 공연의 일부였다고 설명한다. 의상을 통해 그는 자신이 만들어내고 싶은 이미지를 표현했고, 공연장의 규모와 관객의 시선까지 고려해 자신의 모습을 디자인했다는 것이다. 머큐리에게 무대는 노래를 부르는 공간인 동시에 하나의 거대한 시각적 작품을 완성하는 공간이었던 셈이다.

그의 이러한 생각은 오늘날 대중음악계의 스타들이 음악과 패션, 영상, 무대장치를 하나의 이미지로 결합하는 방식과도 닮아 있다. 프레디 머큐리가 활동하던 시기에는 파격적으로 보였던 그의 의상과 퍼포먼스가 이제는 현대 공연문화의 중요한 선례로 평가받고 있는 이유다.

이번 전시에는 ‘Made in Heaven’ 뮤직비디오에 사용된 의상과 머큐리의 개인 소장품, 액세서리 등도 함께 등장한다. 1991년 머큐리가 세상을 떠난 이후에도 퀸의 음악은 계속해서 새로운 세대에게 전달됐으며, 그의 무대 이미지는 영화와 패션, 대중문화 속에서 끊임없이 재해석돼 왔다.

전시는 의상만 나열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지 않는다. 공연과 전시 디자인으로 잘 알려진 톰 파이퍼가 공간을 연출하며, 여섯 개의 주요 지점을 서로 다른 분위기로 꾸민다. 세트와 음향, 조명을 활용해 머큐리의 음악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들을 재현함으로써 관람객이 단순히 의상을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그가 서 있던 무대의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V&amp;A가 이번 전시를 통해 보여주려는 것은 결국 프레디 머큐리라는 한 음악가의 화려한 취향만은 아니다. 음악과 패션, 디자인이 서로 만나 하나의 문화적 아이콘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다.

프레디 머큐리는 무대에서 끊임없이 자신의 모습을 변화시켰다. 때로는 가죽 의상으로 강렬한 남성성을 표현했고, 때로는 화려한 캣슈트와 망토, 왕관을 통해 성별과 패션의 경계를 넘나들었다. 그의 모습은 시대에 따라 달라졌지만 한 가지 공통점은 있었다. 평범한 모습으로 무대에 서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에게 무대는 자신을 가장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그리고 의상은 그 자유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수단이었다.

이번 V&amp;A 전시는 그런 프레디 머큐리의 삶을 음악이 아닌 ‘옷’이라는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 한 벌의 의상에는 당시의 공연과 음악, 디자이너의 아이디어, 머큐리의 개성, 그리고 그 무대를 바라봤던 수많은 관객의 기억이 함께 담겨 있다.

프레디 머큐리가 세상을 떠난 지 35년이 지났지만 그의 음악과 이미지는 여전히 살아 있다. 특히 그의 무대 위 모습은 단순한 록스타의 이미지가 아니라 현대 대중문화가 만들어낸 가장 강렬한 아이콘 가운데 하나로 남아 있다.

그가 생전에 남긴 말처럼 그는 ‘화려한 것들’에 둘러싸여 사는 것을 좋아했다. 이제 그 화려했던 물건들은 런던의 V&amp;A로 옮겨져 새로운 세대의 관객을 만난다.

음악은 들리지 않더라도 그의 의상은 여전히 당시의 무대를 기억하고 있다. 왕관과 망토, 화려한 캣슈트, 무대복과 액세서리 하나하나가 프레디 머큐리가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음악을 하나의 공연예술로 확장했는지를 말해준다.

프레디 머큐리의 음악이 귀로 기억되는 역사라면, 그의 의상은 눈으로 기억되는 역사다. 이번 V&amp;A 전시는 그 두 역사가 만나는 특별한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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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ent:encoded><![CDAT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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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17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7144647_uicksgsy.png" alt="20260827_144625.png" style="width: 817px; height: 53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영국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V&amp;A)은 퀸의 전설적인 프런트맨 프레디 머큐리의 탄생 80주년을 기념해 그의 대표적인 무대 의상과 개인 소장품을 공개하는 특별 전시를 마련한다. [사진=freddiemercury 공식 홈페이지 캡쳐]</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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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bsp;</p>
<p>프레디 머큐리가 무대 위에서 남긴 강렬한 기억이 런던에서 다시 살아난다. 영국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V&amp;A)은 퀸의 전설적인 프런트맨 프레디 머큐리의 탄생 80주년을 기념해 그의 대표적인 무대 의상과 개인 소장품을 공개하는 특별 전시를 마련한다.</p>
<p><br /></p>
<p>전시 ‘프레디 머큐리 | 스플렌디드 씽즈(Freddie Mercury | Splendid Things)’는 오는 2026년 10월 24일부터 2027년 1월 17일까지 열린다. 입장은 무료이며, 프레디 머큐리가 생전에 착용했던 의상 8벌을 중심으로 그의 음악과 패션, 무대 연출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된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유명 가수의 의상을 보여주는 자리가 아니라, 프레디 머큐리가 어떻게 음악과 패션을 결합해 자신만의 무대 세계를 만들어냈는지를 보여주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p>
<p><br /></p>
<p>전시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프레디 머큐리의 전 약혼녀이자 평생 가까운 친구였던 메리 오스틴의 참여다. 오스틴은 머큐리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그의 개인적인 유산과 의상을 오랫동안 보존해 왔다. 이번 전시에 공개되는 주요 의상 가운데 상당수 역시 오스틴이 소장해온 것들이다.</p>
<p><br /></p>
<p>두 사람의 인연은 1960년대 후반 런던 켄싱턴에서 시작됐다. 당시 머큐리는 아직 세계적인 스타가 아니었다. 켄싱턴 마켓 주변에서 자신의 그림과 빈티지 의류를 판매하며 음악가로서의 꿈을 키워가던 젊은 시절이었다. 오스틴과 머큐리는 가까운 사이가 됐고, 퀸이 데뷔 앨범을 발표한 1973년에는 약혼까지 했다. 비록 연인 관계는 오래가지 않았지만 두 사람은 이후에도 깊은 우정을 이어갔다. 머큐리는 1991년 세상을 떠나면서 켄싱턴의 자택 가든 로지와 자신의 많은 소장품을 오스틴에게 남겼다.</p>
<p><br /></p>
<p>이번 전시에서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대표적인 유물 가운데 하나는 퀸의 초기 활동을 상징하는 흑백 의상이다. 이 의상은 퀸의 초기 공연에서 사용됐으며 밴드의 데뷔 앨범 표지에도 등장했다. 아직 세계적인 스타가 되기 전의 퀸과 무대 위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만들어가기 시작한 머큐리의 모습을 보여주는 자료다.</p>
<p><br /></p>
<p>‘보헤미안 랩소디’와 연결되는 의상도 공개된다. 디자이너 웬디 드 스멧이 제작한 이른바 ‘머큐리 윙’ 캣슈트는 1975~1976년 ‘A Night at the Opera’ 투어에서 머큐리가 착용했던 의상으로, 퀸의 대표곡 ‘Bohemian Rhapsody’ 뮤직비디오에서도 등장했다. 이 의상은 당시 록스타의 전형적인 무대복에서 벗어나 보다 극적이고 독특한 이미지를 만들어내려 했던 머큐리의 스타일을 잘 보여준다.</p>
<p><br /></p>
<p>1986년 퀸의 ‘매직 투어’에서 머큐리가 착용했던 왕관과 망토 역시 이번 전시에서 볼 수 있다. 디자이너 다이애나 모즐리가 제작한 이 의상은 마치 무대 위에 군주가 등장하는 듯한 인상을 만들어냈다. 머큐리는 그해 퀸의 마지막 라이브 공연이었던 영국 크네브워스 공연에서도 왕관과 망토를 착용했다. 그의 화려한 무대 인생을 상징하는 장면 가운데 하나다.</p>
<p><br /></p>
<p>프레디 머큐리에게 의상은 단순히 몸을 꾸미기 위한 것이 아니었다. 그는 거대한 공연장과 수많은 관객 앞에 서는 순간 자신이 어떤 모습으로 보이는지가 음악만큼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찍부터 이해하고 있었다.</p>
<p><br /></p>
<p>메리 오스틴은 머큐리에게 의상이 공연의 일부였다고 설명한다. 의상을 통해 그는 자신이 만들어내고 싶은 이미지를 표현했고, 공연장의 규모와 관객의 시선까지 고려해 자신의 모습을 디자인했다는 것이다. 머큐리에게 무대는 노래를 부르는 공간인 동시에 하나의 거대한 시각적 작품을 완성하는 공간이었던 셈이다.</p>
<p><br /></p>
<p>그의 이러한 생각은 오늘날 대중음악계의 스타들이 음악과 패션, 영상, 무대장치를 하나의 이미지로 결합하는 방식과도 닮아 있다. 프레디 머큐리가 활동하던 시기에는 파격적으로 보였던 그의 의상과 퍼포먼스가 이제는 현대 공연문화의 중요한 선례로 평가받고 있는 이유다.</p>
<p><br /></p>
<p>이번 전시에는 ‘Made in Heaven’ 뮤직비디오에 사용된 의상과 머큐리의 개인 소장품, 액세서리 등도 함께 등장한다. 1991년 머큐리가 세상을 떠난 이후에도 퀸의 음악은 계속해서 새로운 세대에게 전달됐으며, 그의 무대 이미지는 영화와 패션, 대중문화 속에서 끊임없이 재해석돼 왔다.</p>
<p><br /></p>
<p>전시는 의상만 나열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지 않는다. 공연과 전시 디자인으로 잘 알려진 톰 파이퍼가 공간을 연출하며, 여섯 개의 주요 지점을 서로 다른 분위기로 꾸민다. 세트와 음향, 조명을 활용해 머큐리의 음악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들을 재현함으로써 관람객이 단순히 의상을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그가 서 있던 무대의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p>
<p><br /></p>
<p>V&amp;A가 이번 전시를 통해 보여주려는 것은 결국 프레디 머큐리라는 한 음악가의 화려한 취향만은 아니다. 음악과 패션, 디자인이 서로 만나 하나의 문화적 아이콘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다.</p>
<p><br /></p>
<p>프레디 머큐리는 무대에서 끊임없이 자신의 모습을 변화시켰다. 때로는 가죽 의상으로 강렬한 남성성을 표현했고, 때로는 화려한 캣슈트와 망토, 왕관을 통해 성별과 패션의 경계를 넘나들었다. 그의 모습은 시대에 따라 달라졌지만 한 가지 공통점은 있었다. 평범한 모습으로 무대에 서지 않았다는 것이다.</p>
<p><br /></p>
<p>그에게 무대는 자신을 가장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그리고 의상은 그 자유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수단이었다.</p>
<p><br /></p>
<p>이번 V&amp;A 전시는 그런 프레디 머큐리의 삶을 음악이 아닌 ‘옷’이라는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한다. 한 벌의 의상에는 당시의 공연과 음악, 디자이너의 아이디어, 머큐리의 개성, 그리고 그 무대를 바라봤던 수많은 관객의 기억이 함께 담겨 있다.</p>
<p><br /></p>
<p>프레디 머큐리가 세상을 떠난 지 35년이 지났지만 그의 음악과 이미지는 여전히 살아 있다. 특히 그의 무대 위 모습은 단순한 록스타의 이미지가 아니라 현대 대중문화가 만들어낸 가장 강렬한 아이콘 가운데 하나로 남아 있다.</p>
<p><br /></p>
<p>그가 생전에 남긴 말처럼 그는 ‘화려한 것들’에 둘러싸여 사는 것을 좋아했다. 이제 그 화려했던 물건들은 런던의 V&amp;A로 옮겨져 새로운 세대의 관객을 만난다.</p>
<p><br /></p>
<p>음악은 들리지 않더라도 그의 의상은 여전히 당시의 무대를 기억하고 있다. 왕관과 망토, 화려한 캣슈트, 무대복과 액세서리 하나하나가 프레디 머큐리가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음악을 하나의 공연예술로 확장했는지를 말해준다.</p>
<p><br /></p>
<p>프레디 머큐리의 음악이 귀로 기억되는 역사라면, 그의 의상은 눈으로 기억되는 역사다. 이번 V&amp;A 전시는 그 두 역사가 만나는 특별한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생활/문화|엔터네인먼트/대중문화" term="10934|10965"/>
		<author>dreamask@hanmail.net 윤재은</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809600.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7 Aug 2026 14:48:1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7 Aug 2026 14:45:1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23</guid>
		<title><![CDATA[삼성생명 ‘AI CX 글쓰기 시스템’, ICT 어워드 과기부장관상 수상]]></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23</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23</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23"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삼성생명은 고객에게 제공하는 콘텐츠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구축한 ‘AI CX(고객경험) 글쓰기 시스템’이 ‘ICT 어워드 코리아 2026’에서 AX(AI 전환)혁신 부문 통합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삼성생명]
      
   
&nbsp;
삼성생명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객과의 소통 방식을 개선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삼성생명은 고객에게 제공하는 콘텐츠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구축한 ‘AI CX(고객경험) 글쓰기 시스템’이 ‘ICT 어워드 코리아 2026’에서 AX(AI 전환)혁신 부문 통합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ICT 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가 주관하는 ICT 분야 시상식으로, 2004년부터 매년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관련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AX혁신과 앱, 웹사이트, 디지털 솔루션 등 6개 부문에 총 211개 기업이 참가했다. 삼성생명의 AI CX 글쓰기 시스템은 AI 기술을 활용해 기존 업무 프로세스를 재설계하고 사용자 경험과 업무 생산성을 높인 점을 높게 평가받아 AX혁신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삼성생명은 그동안 고객이 금융 관련 정보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CX 글쓰기 체계를 구축해왔다. 금융상품과 보험 서비스에는 전문 용어가 많아 고객이 내용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고객의 관점에서 콘텐츠를 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

최근에는 이러한 글쓰기 체계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했다. 임직원이 고객 관점에서 콘텐츠를 보다 빠르게 작성하고 검토할 수 있도록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콘텐츠 제작 과정의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AI CX 글쓰기 시스템은 금융·보험 분야에서 사용되는 어려운 전문 용어를 고객이 이해하기 쉬운 표현으로 바꾸고, 콘텐츠에 사용되는 표현을 일정한 기준에 맞춰 통일하는 기능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이 보험과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용어에 대한 혼란이나 오해를 줄이고,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번 수상은 단순히 생성형 AI를 업무에 도입한 것뿐만 아니라 AI를 활용해 기존 업무 방식 자체를 재설계하고 고객 경험 개선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금융업계에서도 생성형 AI 활용이 확대되는 가운데 고객에게 전달되는 안내문과 상품 설명, 각종 금융 콘텐츠를 고객의 눈높이에 맞게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생명의 사례는 AI가 내부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도구를 넘어 고객과 기업의 소통 방식을 개선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AI 기술의 도입은 단순히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을 넘어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원활하게 하는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도 AX 구현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한 업무 혁신을 확대하면서 고객이 금융·보험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과기부장관상 수상을 계기로 삼성생명의 AI 기반 고객경험 혁신이 금융권의 AX 전환과 고객 중심 디지털 서비스 확산을 이끄는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7143559_yikodgux.png" alt="20260827_143539.png" style="width: 880px; height: 49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삼성생명은 고객에게 제공하는 콘텐츠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구축한 ‘AI CX(고객경험) 글쓰기 시스템’이 ‘ICT 어워드 코리아 2026’에서 AX(AI 전환)혁신 부문 통합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삼성생명]</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삼성생명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객과의 소통 방식을 개선한 성과를 인정받았다.</p>
<p><br /></p>
<p>삼성생명은 고객에게 제공하는 콘텐츠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구축한 ‘AI CX(고객경험) 글쓰기 시스템’이 ‘ICT 어워드 코리아 2026’에서 AX(AI 전환)혁신 부문 통합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p>
<p><br /></p>
<p>ICT 어워드 코리아는 한국정보과학진흥협회가 주관하는 ICT 분야 시상식으로, 2004년부터 매년 정보통신기술 분야의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관련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p>
<p><br /></p>
<p>올해 행사에는 AX혁신과 앱, 웹사이트, 디지털 솔루션 등 6개 부문에 총 211개 기업이 참가했다. 삼성생명의 AI CX 글쓰기 시스템은 AI 기술을 활용해 기존 업무 프로세스를 재설계하고 사용자 경험과 업무 생산성을 높인 점을 높게 평가받아 AX혁신 부문 1위를 차지했다.</p>
<p><br /></p>
<p>삼성생명은 그동안 고객이 금융 관련 정보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고객 중심의 CX 글쓰기 체계를 구축해왔다. 금융상품과 보험 서비스에는 전문 용어가 많아 고객이 내용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고객의 관점에서 콘텐츠를 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춰왔다.</p>
<p><br /></p>
<p>최근에는 이러한 글쓰기 체계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했다. 임직원이 고객 관점에서 콘텐츠를 보다 빠르게 작성하고 검토할 수 있도록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면서 콘텐츠 제작 과정의 효율성을 높였다.</p>
<p><br /></p>
<p>특히 AI CX 글쓰기 시스템은 금융·보험 분야에서 사용되는 어려운 전문 용어를 고객이 이해하기 쉬운 표현으로 바꾸고, 콘텐츠에 사용되는 표현을 일정한 기준에 맞춰 통일하는 기능 등을 제공한다.</p>
<p><br /></p>
<p>이를 통해 고객이 보험과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용어에 대한 혼란이나 오해를 줄이고,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p>
<p><br /></p>
<p>이번 수상은 단순히 생성형 AI를 업무에 도입한 것뿐만 아니라 AI를 활용해 기존 업무 방식 자체를 재설계하고 고객 경험 개선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p>
<p><br /></p>
<p>금융업계에서도 생성형 AI 활용이 확대되는 가운데 고객에게 전달되는 안내문과 상품 설명, 각종 금융 콘텐츠를 고객의 눈높이에 맞게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생명의 사례는 AI가 내부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도구를 넘어 고객과 기업의 소통 방식을 개선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p>
<p><br /></p>
<p>삼성생명 관계자는 “AI 기술의 도입은 단순히 업무 효율을 높이는 것을 넘어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원활하게 하는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도 AX 구현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삼성생명은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한 업무 혁신을 확대하면서 고객이 금융·보험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p>
<p><br /></p>
<p>이번 과기부장관상 수상을 계기로 삼성생명의 AI 기반 고객경험 혁신이 금융권의 AX 전환과 고객 중심 디지털 서비스 확산을 이끄는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IT/과학|AI/디지털" term="10939|10940"/>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808951.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7 Aug 2026 14:36:3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7 Aug 2026 14:34:3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22</guid>
		<title><![CDATA[하나은행, 시중은행 최초 ICSD 통한 국고채 달러 결제 성공…외국인 투자 편의성 높인다]]></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22</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22</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22"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하나은행이 국제예탁결제기구(ICSD)를 통한 국고채 매매와 이에 연계된 달러 결제를 성공적으로 체결하며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국채시장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사진=하나은행]
      
   
&nbsp;
하나은행이 국제예탁결제기구(ICSD)를 통한 국고채 매매와 이에 연계된 달러 결제를 성공적으로 체결하며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국채시장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하나은행은 시중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ICSD를 통해 국고채 매매 대금을 달러화로 결제하는 거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외국인 투자자가 원화 환전 등 별도의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달러를 활용해 국고채 거래와 결제를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국제예탁결제기구(ICSD)는 해외 투자자가 국내에 별도의 계좌를 개설하거나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한국 국고채를 거래하고 보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제 금융 인프라다. 현재 유로클리어(Euroclear)와 클리어스트림(Clearstream)이 대표적인 ICSD로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국내 금융기관은 ICSD를 통한 역외결제에 직접 참여하는 데 제약이 있었다. 하지만 정부와 관계기관이 국내 국채시장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금융기관도 ICSD를 통해 해외 투자자와 국고채를 직접 매매하고 결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하나은행은 국내 금융기관의 ICSD 역외결제가 허용된 올해 1월 이후 변화된 제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국채 매매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외환(FX) 거래를 활용해 국고채 매매대금을 달러로 결제할 수 있는 프로세스까지 마련했다.

이번 거래의 핵심은 국고채 거래와 외환 거래를 연계한 결제 구조다. 외국인 투자자는 한국 국채에 투자할 때 원화 조달과 결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고, 국제적으로 익숙한 달러를 활용해 거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투자 대상 국가의 통화로 직접 자금을 조달하고 결제해야 하는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국채시장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은 지난해에도 외국인의 국내 국채 투자와 관련해 선도적인 행보를 보였다. 지난해 5월 국내 시중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유로클리어 국채통합계좌를 활용해 역외 외국인 투자자와 국고채 매매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번 달러 결제 성공은 이러한 국고채 역외거래 경험을 한 단계 확장한 것으로 평가된다. 국채 매매뿐 아니라 외환과 결제를 하나의 과정으로 연결하면서 해외 투자자에게 보다 편리한 원스톱 국채 투자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는 것이다.

이번 거래는 한국 국채시장의 국제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해외 투자자의 국내 채권시장 접근성이 높아지면 글로벌 투자자금의 국내 국채시장 참여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국고채 거래와 외환 거래를 연계한 금융서비스가 확대될 경우 원화의 국제적 활용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국채시장이 글로벌 금융시장과 보다 직접적으로 연결되면서 국내 금융기관의 국제 금융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ICSD를 통한 국고채 달러 결제는 외국인 투자자의 결제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 외환 전문은행으로서 해외 투자자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한국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원화 국제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앞으로도 국고채와 외환, 결제 서비스를 연계한 글로벌 금융서비스를 확대해 해외 투자자들의 국내 자본시장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거래는 국내 국채시장이 글로벌 투자자에게 한층 개방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시중은행이 국제예탁결제 인프라와 외환 서비스를 결합해 새로운 결제 모델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향후 이 같은 거래가 확대될 경우 한국 국채시장의 국제적 접근성과 원화 금융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7125717_ekitorgb.png" alt="20260827_125637.png" style="width: 880px; height: 43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하나은행이 국제예탁결제기구(ICSD)를 통한 국고채 매매와 이에 연계된 달러 결제를 성공적으로 체결하며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국채시장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하나은행</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하나은행이 국제예탁결제기구(ICSD)를 통한 국고채 매매와 이에 연계된 달러 결제를 성공적으로 체결하며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국채시장 접근성을 한층 높였다.</p>
<p><br /></p>
<p>하나은행은 시중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ICSD를 통해 국고채 매매 대금을 달러화로 결제하는 거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외국인 투자자가 원화 환전 등 별도의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달러를 활용해 국고채 거래와 결제를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p>
<p><br /></p>
<p>국제예탁결제기구(ICSD)는 해외 투자자가 국내에 별도의 계좌를 개설하거나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한국 국고채를 거래하고 보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제 금융 인프라다. 현재 유로클리어(Euroclear)와 클리어스트림(Clearstream)이 대표적인 ICSD로 운영되고 있다.</p>
<p><br /></p>
<p>그동안 국내 금융기관은 ICSD를 통한 역외결제에 직접 참여하는 데 제약이 있었다. 하지만 정부와 관계기관이 국내 국채시장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국내 금융기관도 ICSD를 통해 해외 투자자와 국고채를 직접 매매하고 결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p>
<p><br /></p>
<p>하나은행은 국내 금융기관의 ICSD 역외결제가 허용된 올해 1월 이후 변화된 제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왔다. 국채 매매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외환(FX) 거래를 활용해 국고채 매매대금을 달러로 결제할 수 있는 프로세스까지 마련했다.</p>
<p><br /></p>
<p>이번 거래의 핵심은 국고채 거래와 외환 거래를 연계한 결제 구조다. 외국인 투자자는 한국 국채에 투자할 때 원화 조달과 결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고, 국제적으로 익숙한 달러를 활용해 거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p>
<p><br /></p>
<p>특히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투자 대상 국가의 통화로 직접 자금을 조달하고 결제해야 하는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국채시장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p>
<p><br /></p>
<p>하나은행은 지난해에도 외국인의 국내 국채 투자와 관련해 선도적인 행보를 보였다. 지난해 5월 국내 시중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유로클리어 국채통합계좌를 활용해 역외 외국인 투자자와 국고채 매매계약을 성사시켰다.</p>
<p><br /></p>
<p>이번 달러 결제 성공은 이러한 국고채 역외거래 경험을 한 단계 확장한 것으로 평가된다. 국채 매매뿐 아니라 외환과 결제를 하나의 과정으로 연결하면서 해외 투자자에게 보다 편리한 원스톱 국채 투자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는 것이다.</p>
<p><br /></p>
<p>이번 거래는 한국 국채시장의 국제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해외 투자자의 국내 채권시장 접근성이 높아지면 글로벌 투자자금의 국내 국채시장 참여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p>
<p><br /></p>
<p>또한 국고채 거래와 외환 거래를 연계한 금융서비스가 확대될 경우 원화의 국제적 활용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국채시장이 글로벌 금융시장과 보다 직접적으로 연결되면서 국내 금융기관의 국제 금융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p>
<p><br /></p>
<p>하나은행 관계자는 “ICSD를 통한 국고채 달러 결제는 외국인 투자자의 결제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 외환 전문은행으로서 해외 투자자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한국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원화 국제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p>
<p><br /></p>
<p>하나은행은 앞으로도 국고채와 외환, 결제 서비스를 연계한 글로벌 금융서비스를 확대해 해외 투자자들의 국내 자본시장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p>
<p><br /></p>
<p>이번 거래는 국내 국채시장이 글로벌 투자자에게 한층 개방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시중은행이 국제예탁결제 인프라와 외환 서비스를 결합해 새로운 결제 모델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향후 이 같은 거래가 확대될 경우 한국 국채시장의 국제적 접근성과 원화 금융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dreamask@hanmail.net 윤재은</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803030.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7 Aug 2026 12:58:06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7 Aug 2026 12:56:06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21</guid>
		<title><![CDATA[S-OIL, 창립 50주년 맞아 프로야구로 고객과 소통 강화…‘구도일’과 함께한 스폰서데이]]></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21</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21</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21"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S-OIL은 26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주유소·충전소 대표자들을 초청해 시구행사를 포함한 ‘S-OIL 스폰서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S-OIL]
      
   
&nbsp;
S-OIL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프로야구를 활용한 고객 소통과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S-OIL은 26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주유소·충전소 대표자들을 초청해 시구행사를 포함한 ‘S-OIL 스폰서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S-OIL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S-OIL은 KT 위즈와 공동 마케팅을 5년째 이어오며 프로야구를 활용한 다양한 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창립 50주년이라는 의미를 더해 고객과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S-OIL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와 안종범 마케팅총괄 사장을 비롯해 주유소·충전소 대표자 등 약 80명이 참석해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경기 시작에 앞서 안종범 마케팅총괄 사장이 특별 시구자로 나서 야구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안 사장은 S-OIL의 대표 캐릭터인 ‘구도일’을 상징하는 등번호 951번 유니폼을 착용하고 힘찬 시구를 선보이며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경기장을 찾은 관람객을 위한 현장 이벤트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S-OIL의 마스코트 ‘구도일’과 ‘구미소’는 관람석과 응원단상 등 경기장 곳곳을 찾아 팬들과 함께 응원전을 펼쳤다.

캐릭터를 활용한 댄스와 퍼포먼스, 전광판 이벤트 등도 이어지며 야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했다. 기업 브랜드를 일방적으로 알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스포츠와 캐릭터를 활용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브랜드 경험을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S-OIL이 프로야구를 통한 고객 소통을 지속하는 것은 주유와 충전 등 일상적인 소비활동과 브랜드의 접점을 보다 친근하게 만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야구라는 대중적인 스포츠와 S-OIL의 캐릭터를 결합함으로써 가족 단위 관람객과 젊은 세대 등 다양한 소비자에게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일반 야구팬뿐만 아니라 S-OIL의 주요 현장 파트너인 주유소·충전소 대표자들이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고객과 현장 파트너가 함께 스포츠를 즐기며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단순한 홍보 행사를 넘어 관계 강화의 장으로 활용했다.

S-OIL 관계자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고객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야구장을 찾은 야구팬들에게 친근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S-OIL은 앞으로도 스포츠와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특히 창립 50주년을 계기로 기존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소비자들에게도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창립 50주년을 맞은 S-OIL이 프로야구라는 대중문화 플랫폼을 통해 고객과 직접 만나고, ‘구도일’과 ‘구미소’ 등 친숙한 캐릭터를 앞세워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면서 향후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고객 소통 행보에도 관심이 모인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7125500_ndhlybkp.png" alt="20260827_125425.png" style="width: 880px; height: 580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S-OIL은 26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주유소·충전소 대표자들을 초청해 시구행사를 포함한 ‘S-OIL 스폰서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S-OIL</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S-OIL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프로야구를 활용한 고객 소통과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p>
<p><br /></p>
<p>S-OIL은 26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주유소·충전소 대표자들을 초청해 시구행사를 포함한 ‘S-OIL 스폰서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행사는 S-OIL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S-OIL은 KT 위즈와 공동 마케팅을 5년째 이어오며 프로야구를 활용한 다양한 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p>
<p><br /></p>
<p>특히 올해는 창립 50주년이라는 의미를 더해 고객과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S-OIL 안와르 알 히즈아지 CEO와 안종범 마케팅총괄 사장을 비롯해 주유소·충전소 대표자 등 약 80명이 참석해 함께 경기를 관람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p>
<p><br /></p>
<p>경기 시작에 앞서 안종범 마케팅총괄 사장이 특별 시구자로 나서 야구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안 사장은 S-OIL의 대표 캐릭터인 ‘구도일’을 상징하는 등번호 951번 유니폼을 착용하고 힘찬 시구를 선보이며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p>
<p><br /></p>
<p>경기장을 찾은 관람객을 위한 현장 이벤트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S-OIL의 마스코트 ‘구도일’과 ‘구미소’는 관람석과 응원단상 등 경기장 곳곳을 찾아 팬들과 함께 응원전을 펼쳤다.</p>
<p><br /></p>
<p>캐릭터를 활용한 댄스와 퍼포먼스, 전광판 이벤트 등도 이어지며 야구장을 찾은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했다. 기업 브랜드를 일방적으로 알리는 방식에서 벗어나 스포츠와 캐릭터를 활용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방식으로 브랜드 경험을 확대했다는 설명이다.</p>
<p><br /></p>
<p>S-OIL이 프로야구를 통한 고객 소통을 지속하는 것은 주유와 충전 등 일상적인 소비활동과 브랜드의 접점을 보다 친근하게 만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야구라는 대중적인 스포츠와 S-OIL의 캐릭터를 결합함으로써 가족 단위 관람객과 젊은 세대 등 다양한 소비자에게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p>
<p><br /></p>
<p>이번 행사에는 일반 야구팬뿐만 아니라 S-OIL의 주요 현장 파트너인 주유소·충전소 대표자들이 함께 참여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고객과 현장 파트너가 함께 스포츠를 즐기며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단순한 홍보 행사를 넘어 관계 강화의 장으로 활용했다.</p>
<p><br /></p>
<p>S-OIL 관계자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고객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야구장을 찾은 야구팬들에게 친근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p>
<p><br /></p>
<p>S-OIL은 앞으로도 스포츠와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특히 창립 50주년을 계기로 기존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소비자들에게도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p>
<p><br /></p>
<p>창립 50주년을 맞은 S-OIL이 프로야구라는 대중문화 플랫폼을 통해 고객과 직접 만나고, ‘구도일’과 ‘구미소’ 등 친숙한 캐릭터를 앞세워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면서 향후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고객 소통 행보에도 관심이 모인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802895.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7 Aug 2026 12:55:5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7 Aug 2026 12:54:5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20</guid>
		<title><![CDATA[CJ대한통운, 오산 오색시장에 배송접수센터…전통시장 상생 물류모델 확대]]></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20</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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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 CJ대한통운이 전통시장과 전국 물류망을 연결하는 배송서비스를 확대하며 지역 상권과의 상생에 나섰다. [사진=CJ대한통운]
      
   
&nbsp;
CJ대한통운이 전통시장과 전국 물류망을 연결하는 배송서비스를 확대하며 지역 상권과의 상생에 나섰다. 대전 태평시장에 이어 경기도 오산 오색시장에도 배송접수센터를 설치하고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상품을 전국 어디로든 보낼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CJ대한통운은 27일 오산시 오색시장에 배송접수센터를 개소하고 시장에서 구매한 상품을 고객이 원하는 주소로 배송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대전 태평시장에 첫 배송접수센터를 도입한 데 이어 약 두 달 만에 수도권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26일 오색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조용호 오산시장,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김주현 오산 오색시장 상인회장, 윤재승 CJ대한통운 오네(O-NE)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색시장은 상설시장과 5일장이 함께 운영되는 오산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부 방문객들도 많이 찾는 만큼 시장에서 구매한 물건을 직접 들고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는 것이 이번 배송서비스의 핵심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면 시장에서 여러 상품을 구매한 뒤 원하는 배송지로 바로 보낼 수 있다. 특히 부피가 크거나 무거운 상품을 구매한 방문객도 직접 운반하지 않고 집이나 다른 장소로 배송할 수 있어 전통시장 쇼핑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 방법도 간소화했다. 고객이 상품을 구매하면 상인이 QR코드를 스캔한 뒤 배송정보를 입력해 택배를 접수할 수 있다. 여기에 받는 사람의 주소 등 배송정보를 음성으로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적용해 상인들의 접수 편의성도 높였다.

접수된 상품은 시장에 상주하는 배송매니저가 각 점포를 돌며 수거한 뒤 배송접수센터로 운반한다. 이후 CJ대한통운 택배기사가 상품을 집화해 전국 각지로 배송하는 방식이다.

배송접수센터는 시장 방문객뿐 아니라 상인들에게도 물류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상인들은 상품을 배송하기 위해 별도로 택배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복잡한 발송 절차를 처리할 필요 없이 점포에서 간편하게 배송을 접수할 수 있다.

이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배송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판매와 고객 응대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효과도 기대된다. 고객 입장에서도 구매한 상품을 직접 운반해야 한다는 부담이 줄어들면서 구매 품목과 수량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오색시장 서비스 확대를 통해 전통시장과 대형 물류기업의 인프라를 결합한 새로운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전통시장에서는 상품 경쟁력뿐 아니라 접근성과 배송 편의성이 고객 유입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는 만큼, 전국 단위 물류망과 연계한 배송서비스가 전통시장 활성화에 새로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재승 CJ대한통운 오네(O-NE)본부장은 “오색시장은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찾는 전통시장인 만큼 배송 서비스가 고객의 쇼핑 편의를 높이고 상인들의 판매 활동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CJ대한통운의 전국 물류망을 전통시장과 연결해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 물류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대전 태평시장과 오산 오색시장을 시작으로 전통시장 특성에 맞는 배송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단순한 택배서비스 제공을 넘어 전통시장의 판매 공간과 전국 소비자를 물류로 연결함으로써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전통시장이 디지털 주문과 배송 중심의 유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상품과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편리한 물류 시스템 구축도 중요해지고 있다. CJ대한통운의 이번 사업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전통시장에 전국 단위 배송 인프라를 접목했다는 점에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물류 모델로 주목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7125246_oagobqmp.png" alt="20260827_125217.png" style="width: 880px; height: 579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CJ대한통운이 전통시장과 전국 물류망을 연결하는 배송서비스를 확대하며 지역 상권과의 상생에 나섰다. [사진=<span style="letter-spacing: -0.48px;">CJ대한통운</span>]</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CJ대한통운이 전통시장과 전국 물류망을 연결하는 배송서비스를 확대하며 지역 상권과의 상생에 나섰다. 대전 태평시장에 이어 경기도 오산 오색시장에도 배송접수센터를 설치하고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상품을 전국 어디로든 보낼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했다.</p>
<p><br /></p>
<p>CJ대한통운은 27일 오산시 오색시장에 배송접수센터를 개소하고 시장에서 구매한 상품을 고객이 원하는 주소로 배송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대전 태평시장에 첫 배송접수센터를 도입한 데 이어 약 두 달 만에 수도권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p>
<p><br /></p>
<p>26일 오색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조용호 오산시장,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 김주현 오산 오색시장 상인회장, 윤재승 CJ대한통운 오네(O-NE)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p>
<p><br /></p>
<p>오색시장은 상설시장과 5일장이 함께 운영되는 오산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다.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부 방문객들도 많이 찾는 만큼 시장에서 구매한 물건을 직접 들고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줄이는 것이 이번 배송서비스의 핵심이다.</p>
<p><br /></p>
<p>서비스를 이용하면 시장에서 여러 상품을 구매한 뒤 원하는 배송지로 바로 보낼 수 있다. 특히 부피가 크거나 무거운 상품을 구매한 방문객도 직접 운반하지 않고 집이나 다른 장소로 배송할 수 있어 전통시장 쇼핑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p>
<p><br /></p>
<p>이용 방법도 간소화했다. 고객이 상품을 구매하면 상인이 QR코드를 스캔한 뒤 배송정보를 입력해 택배를 접수할 수 있다. 여기에 받는 사람의 주소 등 배송정보를 음성으로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적용해 상인들의 접수 편의성도 높였다.</p>
<p><br /></p>
<p>접수된 상품은 시장에 상주하는 배송매니저가 각 점포를 돌며 수거한 뒤 배송접수센터로 운반한다. 이후 CJ대한통운 택배기사가 상품을 집화해 전국 각지로 배송하는 방식이다.</p>
<p><br /></p>
<p>배송접수센터는 시장 방문객뿐 아니라 상인들에게도 물류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상인들은 상품을 배송하기 위해 별도로 택배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복잡한 발송 절차를 처리할 필요 없이 점포에서 간편하게 배송을 접수할 수 있다.</p>
<p><br /></p>
<p>이는 전통시장 상인들이 배송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판매와 고객 응대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효과도 기대된다. 고객 입장에서도 구매한 상품을 직접 운반해야 한다는 부담이 줄어들면서 구매 품목과 수량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 있다.</p>
<p><br /></p>
<p>CJ대한통운은 이번 오색시장 서비스 확대를 통해 전통시장과 대형 물류기업의 인프라를 결합한 새로운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p>
<p><br /></p>
<p>특히 전통시장에서는 상품 경쟁력뿐 아니라 접근성과 배송 편의성이 고객 유입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는 만큼, 전국 단위 물류망과 연계한 배송서비스가 전통시장 활성화에 새로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p>
<p><br /></p>
<p>윤재승 CJ대한통운 오네(O-NE)본부장은 “오색시장은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찾는 전통시장인 만큼 배송 서비스가 고객의 쇼핑 편의를 높이고 상인들의 판매 활동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CJ대한통운의 전국 물류망을 전통시장과 연결해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 물류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p>
<p><br /></p>
<p>CJ대한통운은 대전 태평시장과 오산 오색시장을 시작으로 전통시장 특성에 맞는 배송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단순한 택배서비스 제공을 넘어 전통시장의 판매 공간과 전국 소비자를 물류로 연결함으로써 지역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p>
<p><br /></p>
<p>전통시장이 디지털 주문과 배송 중심의 유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상품과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편리한 물류 시스템 구축도 중요해지고 있다. CJ대한통운의 이번 사업은 이러한 변화에 맞춰 전통시장에 전국 단위 배송 인프라를 접목했다는 점에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물류 모델로 주목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기업/산업" term="10864|10896"/>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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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7 Aug 2026 12:53:3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7 Aug 2026 12:52:3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19</guid>
		<title><![CDATA[강원랜드, 동남아 관광객 유치 확대…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외국인 관광시장 공략]]></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19</l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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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19"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강원랜드는 강원관광재단 및 베트남 여행사 ‘동티트래블’과 현지 시장 확대와 공동 마케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사진=강원랜드]
   

&nbsp;
강원랜드가 필리핀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현지 여행사 및 지방공항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방 국제공항을 활용한 맞춤형 관광상품을 다변화해 강원권 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보탠다는 전략이다.

   

강원랜드는 지난 24일 필리핀 현지여행사 ‘레저트립 필리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26일 강원관광재단 및 베트남 여행사 ‘동티트래블’과 현지 시장 확대와 공동 마케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양국제공항의 무사증 입국제도를 적극 활용해 동남아시아 인바운드 관광객을 강원권으로 유치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양국제공항 무사증 입국제도는 필리핀과 베트남, 몽골, 인도네시아 단체 관광객이 비자 없이 양양공항을 통해 입국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강원랜드는 이 제도를 활용해 2022년부터 매년 약 1천 명 규모의 필리핀 단체 관광객을 하이원리조트로 유치해왔다.

   

강원랜드는 그동안 축적한 전세기 관광상품 개발과 외국인 단체관광객 유치 경험을 바탕으로 필리핀 시장의 모객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동시에 베트남과 몽골, 인도네시아 등으로 전세기 연계 관광코스를 확대해 강원권 관광산업의 외연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특히 단일 공항에 의존하지 않고 다른 지방공항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강원랜드는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필리핀 관광객의 하이원리조트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에어로케이항공의 필리핀 GSA(General Sales Agent·총판대리점)인 ‘에어마크’와도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11월부터 재개될 예정인 청주~마닐라 항공편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충북권으로 유입되는 외국인 관광객을 강원권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 거점과 실제 관광 목적지를 연결하는 지방공항 연계형 인바운드 전략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 수요를 강원 등 지역으로 확산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강원랜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 네트워크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4년 해외마케팅 전담 조직을 구축한 이후 필리핀과 싱가포르 등 9개국 13개사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 및 GSA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안에는 필리핀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글로벌 파트너사를 16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 같은 해외 마케팅 강화는 실제 외국인 방문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누적 외국인 방문객은 약 6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약 4만 명보다 크게 늘었다.

   

강원랜드는 증가세를 이어가 올해 외국인 관광객 12만 명 유치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민호 강원랜드 관광마케팅본부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양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맞춤형 여행 코스를 다변화하고 외국인 유치 규모를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방국제공항과 연계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역 관광산업 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원랜드의 이번 행보는 카지노와 리조트를 중심으로 한 기존 관광객 유치 방식에서 벗어나 항공·여행사·지역 관광기관을 연결하는 광역 인바운드 관광 플랫폼 구축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현지 여행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방공항을 활용한 접근성을 높이는 방식은 외국인 관광객의 강원권 유입을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 관광산업과 항공·숙박·교통 등 연관 산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
   <br />
</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
      <img src="/data/editor/2608/20260827125022_vhnervko.png" alt="20260827_124908.png" style="width: 880px; height: 65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강원랜드는 강원관광재단 및 베트남 여행사 ‘동티트래블’과 현지 시장 확대와 공동 마케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사진=강원랜드]</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강원랜드가 필리핀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현지 여행사 및 지방공항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방 국제공항을 활용한 맞춤형 관광상품을 다변화해 강원권 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보탠다는 전략이다.</p>
<p>
   <br />
</p>
<p>강원랜드는 지난 24일 필리핀 현지여행사 ‘레저트립 필리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26일 강원관광재단 및 베트남 여행사 ‘동티트래블’과 현지 시장 확대와 공동 마케팅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p>
<p>
   <br />
</p>
<p>이번 협약은 양양국제공항의 무사증 입국제도를 적극 활용해 동남아시아 인바운드 관광객을 강원권으로 유치하기 위해 추진됐다.</p>
<p>
   <br />
</p>
<p>양양국제공항 무사증 입국제도는 필리핀과 베트남, 몽골, 인도네시아 단체 관광객이 비자 없이 양양공항을 통해 입국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강원랜드는 이 제도를 활용해 2022년부터 매년 약 1천 명 규모의 필리핀 단체 관광객을 하이원리조트로 유치해왔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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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강원랜드는 그동안 축적한 전세기 관광상품 개발과 외국인 단체관광객 유치 경험을 바탕으로 필리핀 시장의 모객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동시에 베트남과 몽골, 인도네시아 등으로 전세기 연계 관광코스를 확대해 강원권 관광산업의 외연을 넓힌다는 구상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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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단일 공항에 의존하지 않고 다른 지방공항과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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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강원랜드는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필리핀 관광객의 하이원리조트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에어로케이항공의 필리핀 GSA(General Sales Agent·총판대리점)인 ‘에어마크’와도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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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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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를 바탕으로 오는 11월부터 재개될 예정인 청주~마닐라 항공편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충북권으로 유입되는 외국인 관광객을 강원권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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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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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는 외국인 관광객의 입국 거점과 실제 관광 목적지를 연결하는 지방공항 연계형 인바운드 전략으로, 수도권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 수요를 강원 등 지역으로 확산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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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강원랜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 네트워크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2024년 해외마케팅 전담 조직을 구축한 이후 필리핀과 싱가포르 등 9개국 13개사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 및 GSA 계약을 체결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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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올해 안에는 필리핀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글로벌 파트너사를 16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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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 같은 해외 마케팅 강화는 실제 외국인 방문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강원랜드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누적 외국인 방문객은 약 6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약 4만 명보다 크게 늘었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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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강원랜드는 증가세를 이어가 올해 외국인 관광객 12만 명 유치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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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민호 강원랜드 관광마케팅본부장 직무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양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맞춤형 여행 코스를 다변화하고 외국인 유치 규모를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방국제공항과 연계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역 관광산업 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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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강원랜드의 이번 행보는 카지노와 리조트를 중심으로 한 기존 관광객 유치 방식에서 벗어나 항공·여행사·지역 관광기관을 연결하는 광역 인바운드 관광 플랫폼 구축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p>
<p>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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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현지 여행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방공항을 활용한 접근성을 높이는 방식은 외국인 관광객의 강원권 유입을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 관광산업과 항공·숙박·교통 등 연관 산업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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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경제|생활경제" term="10864|10961"/>
		<author>yunjaehoon@hanmail.net 윤재훈</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802617.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7 Aug 2026 12:51:09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7 Aug 2026 12:49:09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18</guid>
		<title><![CDATA[KB국민은행, 불법 사금융 예방 캠페인 ‘국민희망대로: 빚길조심’ 공개]]></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18</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18</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18" rel="related"/>
		<description><![CDATA[

   
      ▲KB국민은행은 불법 사금융의 위험성을 알리고 채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에게 안전한 금융지원 창구를 안내하는 ‘국민희망대로: 빚길 조심’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사진=KB국민은행]
      
   
&nbsp;
KB국민은행이 금융 취약계층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불법 사금융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금융지원 제도를 알리기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KB국민은행은 27일 불법 사금융의 위험성을 알리고 채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에게 안전한 금융지원 창구를 안내하는 ‘국민희망대로: 빚길 조심’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불법 사금융 광고에 주목했다. 보행로 곳곳에 붙어 있는 불법 대출 광고 스티커 위에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와 ‘KB희망금융센터’ 연락처가 담긴 ‘빚길조심’ 스티커를 덧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불법 사금융 광고가 노출된 공간을 단순히 제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위에 금융지원 정보를 전달하는 메시지를 덧붙여 위험한 ‘빚길’에서 벗어나 안전한 금융지원으로 연결하겠다는 캠페인의 취지를 표현했다.

특히 불법 사금융은 정상적인 금융기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금융 취약계층이나 급하게 자금이 필요한 청년층이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불법 대출을 이용할 경우 과도한 이자와 불법 추심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더욱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KB국민은행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불법 사금융을 이용하기 전에 적절한 금융지원 제도를 확인하고, 이미 과도한 채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에도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알릴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이 운영하는 ‘KB희망금융센터’는 서울과 인천, 대구, 대전 등 전국 6개 센터를 통해 금융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과도한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대상으로 채무조정과 전문 심리상담 등을 제공하며 금융 문제 해결을 돕고 있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는 불법 사금융이라는 위험한 선택으로 내몰리기 전에 안전한 금융지원 제도를 찾고, 이미 채무 문제를 겪고 있는 경우에는 혼자 해결하려 하기보다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금융 취약계층과 청년들이 불법 사금융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금융지원이 필요한 고객들이 보다 쉽게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국민희망대로: 빚길 조심’ 캠페인 영상은 KB국민은행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불법 대출 광고가 넘쳐나는 생활 공간에서 금융소비자들에게 경고와 함께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창구를 동시에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단순한 불법 사금융 예방 홍보를 넘어 금융 취약계층이 다시 정상적인 금융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673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7124707_ckweqqnf.png" alt="eb241092a0eda6ae653772eea1052fa6.png" style="width: 673px; height: 67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KB국민은행은 불법 사금융의 위험성을 알리고 채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에게 안전한 금융지원 창구를 안내하는 ‘국민희망대로: 빚길 조심’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사진=KB국민은행]</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KB국민은행이 금융 취약계층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불법 사금융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금융지원 제도를 알리기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p>
<p><br /></p>
<p>KB국민은행은 27일 불법 사금융의 위험성을 알리고 채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에게 안전한 금융지원 창구를 안내하는 ‘국민희망대로: 빚길 조심’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p>
<p><br /></p>
<p>이번 캠페인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불법 사금융 광고에 주목했다. 보행로 곳곳에 붙어 있는 불법 대출 광고 스티커 위에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와 ‘KB희망금융센터’ 연락처가 담긴 ‘빚길조심’ 스티커를 덧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p>
<p><br /></p>
<p>불법 사금융 광고가 노출된 공간을 단순히 제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위에 금융지원 정보를 전달하는 메시지를 덧붙여 위험한 ‘빚길’에서 벗어나 안전한 금융지원으로 연결하겠다는 캠페인의 취지를 표현했다.</p>
<p><br /></p>
<p>특히 불법 사금융은 정상적인 금융기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금융 취약계층이나 급하게 자금이 필요한 청년층이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불법 대출을 이용할 경우 과도한 이자와 불법 추심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이 더욱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KB국민은행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불법 사금융을 이용하기 전에 적절한 금융지원 제도를 확인하고, 이미 과도한 채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에도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알릴 계획이다.</p>
<p><br /></p>
<p>KB국민은행이 운영하는 ‘KB희망금융센터’는 서울과 인천, 대구, 대전 등 전국 6개 센터를 통해 금융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과도한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대상으로 채무조정과 전문 심리상담 등을 제공하며 금융 문제 해결을 돕고 있다.</p>
<p><br /></p>
<p>이번 캠페인의 핵심 메시지는 불법 사금융이라는 위험한 선택으로 내몰리기 전에 안전한 금융지원 제도를 찾고, 이미 채무 문제를 겪고 있는 경우에는 혼자 해결하려 하기보다 전문적인 상담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p>
<p><br /></p>
<p>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금융 취약계층과 청년들이 불법 사금융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금융지원이 필요한 고객들이 보다 쉽게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p>
<p><br /></p>
<p>‘국민희망대로: 빚길 조심’ 캠페인 영상은 KB국민은행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p>
<p><br /></p>
<p>이번 캠페인은 불법 대출 광고가 넘쳐나는 생활 공간에서 금융소비자들에게 경고와 함께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창구를 동시에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단순한 불법 사금융 예방 홍보를 넘어 금융 취약계층이 다시 정상적인 금융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금융/투자" term="10864|10897"/>
		<author>leemisun@gmail.com 이미선</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802385.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7 Aug 2026 12:48:1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7 Aug 2026 12:46:1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17</guid>
		<title><![CDATA[삼성화재 안내견학교 33주년…“함께온 걸음, 이어갈 미래” 320두 무상 분양]]></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17</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17</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17" rel="related"/>
		<description><![CDATA[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33주년 “함께온 걸음, 이어갈 미래” 320두 무상 분양 [사진=삼성화재]
      
   
&nbsp;
삼성화재 안내견학교가 개교 33주년을 맞아 시각장애인의 독립적인 보행과 사회 참여를 지원해 온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삼성화재는 27일 경기도 용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함께온 걸음, 이어갈 미래’를 주제로 개교 3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각장애인 안내견 파트너를 비롯해 퍼피워커, 은퇴견 입양가족,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훈련사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33년간 안내견과 함께 만들어온 변화와 의미를 되새기며 앞으로의 여정을 응원했다.

기념식은 삼성화재 안내견 사업의 역사를 담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신규 안내견 소개, 퍼피워커와 시각장애인 파트너의 소감 발표, 안내견 분양 및 은퇴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삼성화재 안내견 사업은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철학에서 출발했다. 이 회장은 1993년 6월 ‘신경영’을 선언한 데 이어 같은 해 9월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를 설립했다. 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안내견학교로는 세계적으로도 유일한 사례로 알려져 있다.

안내견학교는 1994년 첫 안내견 ‘바다’를 시작으로 33년 동안 총 320마리의 안내견을 시각장애인에게 무상으로 분양했다. 단순히 안내견을 양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각장애인 파트너 교육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안내견 인식 개선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안내견을 단순히 시각장애인의 이동을 돕는 동물이 아니라 일상을 함께하며 사회와 연결해주는 동반자로 바라보고 있다. 이에 따라 안내견의 탄생과 양성, 시각장애인 파트너와의 생활은 물론 은퇴 이후까지 전 생애를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안내견이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을 돕는 과정에서 사회 구성원들의 이해와 협조도 중요한 요소다. 안내견의 출입을 둘러싼 오해나 편견이 해소돼야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이 보다 자유롭게 이동하고 일상생활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화재는 그동안 안내견 사업을 통해 안내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힘써왔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규 안내견과 새로운 파트너의 출발을 축하하는 동시에 오랜 기간 임무를 수행한 안내견들의 은퇴도 함께 기념했다. 안내견의 은퇴는 한 단계의 끝이면서 새로운 가족과 함께 제2의 삶을 시작하는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앞으로도 안내견 양성과 무상 분양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한편, 시각장애인 파트너 교육과 안내견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활동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안내견과 시각장애인의 이동과 사회 참여를 가로막는 편견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관련 기관 및 시민사회 등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과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33년 동안 이어져 온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의 여정은 한 마리의 안내견이 시각장애인의 손과 발이 되어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함께온 걸음, 이어갈 미래’라는 올해 기념식의 주제처럼 안내견과 시각장애인, 자원봉사자와 훈련사, 가족과 사회가 함께 걸어온 길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는 것이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의 목표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7124419_orgmdugr.png" alt="20260827_124328.png" style="width: 880px; height: 625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삼성화재 안내견학교 33주년 “함께온 걸음, 이어갈 미래” 320두 무상 분양 [사진=삼성화재]</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삼성화재 안내견학교가 개교 33주년을 맞아 시각장애인의 독립적인 보행과 사회 참여를 지원해 온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p>
<p><br /></p>
<p>삼성화재는 27일 경기도 용인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에서 ‘함께온 걸음, 이어갈 미래’를 주제로 개교 3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p>
<p><br /></p>
<p>이날 행사에는 시각장애인 안내견 파트너를 비롯해 퍼피워커, 은퇴견 입양가족, 삼성화재 안내견학교 훈련사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33년간 안내견과 함께 만들어온 변화와 의미를 되새기며 앞으로의 여정을 응원했다.</p>
<p><br /></p>
<p>기념식은 삼성화재 안내견 사업의 역사를 담은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신규 안내견 소개, 퍼피워커와 시각장애인 파트너의 소감 발표, 안내견 분양 및 은퇴식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p>
<p><br /></p>
<p>삼성화재 안내견 사업은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의 철학에서 출발했다. 이 회장은 1993년 6월 ‘신경영’을 선언한 데 이어 같은 해 9월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를 설립했다. 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안내견학교로는 세계적으로도 유일한 사례로 알려져 있다.</p>
<p><br /></p>
<p>안내견학교는 1994년 첫 안내견 ‘바다’를 시작으로 33년 동안 총 320마리의 안내견을 시각장애인에게 무상으로 분양했다. 단순히 안내견을 양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각장애인 파트너 교육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안내견 인식 개선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p>
<p><br /></p>
<p>특히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안내견을 단순히 시각장애인의 이동을 돕는 동물이 아니라 일상을 함께하며 사회와 연결해주는 동반자로 바라보고 있다. 이에 따라 안내견의 탄생과 양성, 시각장애인 파트너와의 생활은 물론 은퇴 이후까지 전 생애를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p>
<p><br /></p>
<p>안내견이 시각장애인의 안전한 보행을 돕는 과정에서 사회 구성원들의 이해와 협조도 중요한 요소다. 안내견의 출입을 둘러싼 오해나 편견이 해소돼야 시각장애인과 안내견이 보다 자유롭게 이동하고 일상생활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p>
<p><br /></p>
<p>삼성화재는 그동안 안내견 사업을 통해 안내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힘써왔다.</p>
<p><br /></p>
<p>이날 행사에서는 신규 안내견과 새로운 파트너의 출발을 축하하는 동시에 오랜 기간 임무를 수행한 안내견들의 은퇴도 함께 기념했다. 안내견의 은퇴는 한 단계의 끝이면서 새로운 가족과 함께 제2의 삶을 시작하는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갖는다.</p>
<p><br /></p>
<p>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앞으로도 안내견 양성과 무상 분양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한편, 시각장애인 파트너 교육과 안내견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활동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p>
<p><br /></p>
<p>또한 안내견과 시각장애인의 이동과 사회 참여를 가로막는 편견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정부와 지자체, 관련 기관 및 시민사회 등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과의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p>
<p><br /></p>
<p>33년 동안 이어져 온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의 여정은 한 마리의 안내견이 시각장애인의 손과 발이 되어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함께온 걸음, 이어갈 미래’라는 올해 기념식의 주제처럼 안내견과 시각장애인, 자원봉사자와 훈련사, 가족과 사회가 함께 걸어온 길을 앞으로도 이어가겠다는 것이 삼성화재 안내견학교의 목표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경제|생활경제" term="10864|10961"/>
		<author>dreamask@hanmail.net 윤재은</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802254.0.pn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7 Aug 2026 12:45:18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7 Aug 2026 12:44:18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16</guid>
		<title><![CDATA[미 방위군, 돌리 파튼 추모…“장병들의 진정한 친구이자 테네시의 자랑”]]></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16</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16</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16"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미국 방위군은 돌리 파튼을 “테네시의 자랑스러운 딸이자 우리 방위군 장병들의 진정한 친구”라고 표현하며 그의 생전 군 장병 지원 활동을 소개했다. [사진=(National Guard X]
      
   
&nbsp;
미국 방위군(National Guard)이 전설적인 컨트리 음악 가수 돌리 파튼을 추모하며 그가 미군 장병들을 위해 보여준 오랜 헌신과 특별한 인연을 되새겼다.

미국 방위군은 27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돌리 파튼을 “테네시의 자랑스러운 딸이자 우리 방위군 장병들의 진정한 친구”라고 표현하며 그의 생전 군 장병 지원 활동을 소개했다.

방위군은 돌리 파튼이 USO 프로그램과 군 기지 방문 등을 통해 군 복무자들을 지원해왔으며, 미국 안팎의 장병들에게 즐거움과 위로를 전했다고 밝혔다. USO는 미군 장병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및 위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비영리단체다.

특히 방위군은 돌리 파튼과 테네시 주방위군의 상징적인 인연으로 2004년 9월 8일 테네시주 녹스빌의 맥기 타이슨 공군 주방위군 기지에서 열린 특별 행사를 언급했다.

당시 테네시 주방위군 제134 공중급유비행단은 KC-135 공중급유기에 돌리 파튼의 모습을 담은 특별한 노즈 아트(nose art)를 공개했다. 이 항공기에는 ‘미스 돌리(Miss Dolly)’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돌리 파튼은 직접 행사에 참석해 장병들과 가족들을 만났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시각정보배포서비스(DVIDS)에 보존된 사진 기록에서도 당시 돌리 파튼이 해당 항공기 앞에서 행사에 참석한 사실이 확인된다.

‘미스 돌리’는 단순한 항공기 장식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KC-135는 장거리 작전에서 다른 군용 항공기에 공중급유를 제공하는 핵심 항공기로, 세계 각지에서 임무를 수행해왔다. 방위군은 돌리 파튼의 이미지를 이 항공기에 새김으로써 장병들과 그녀 사이의 특별한 유대감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돌리 파튼과 군의 인연은 개인적인 차원에서도 이어졌다. 방위군은 그의 남편 칼 딘(Carl Dean)이 베트남전 시기 미 육군 주방위군에서 2년간 복무했다고 소개했다. 돌리 파튼은 남편을 통해서도 군 복무자와 군 가족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돌리 파튼은 생전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군 장병들을 위한 공연과 위문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미군 관련 보도에 따르면 그는 군 기지를 직접 방문하고 장병들을 위한 공연을 펼쳤으며, 이라크 주둔 미군을 위해 방송된 공연에도 참여하는 등 오랫동안 군과 인연을 이어왔다.

특히 2004년 ‘미스 돌리’ 공개 행사는 돌리 파튼의 애국적 이미지와 군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면으로 남아 있다. 당시 그는 KC-135에 자신의 모습을 담은 노즈 아트가 공개된 것을 큰 영예로 받아들였으며, 장병과 가족들을 위해 직접 공연하기도 했다.

이번 방위군의 추모 메시지는 돌리 파튼이 단순히 미국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스타를 넘어 군 장병과 가족들에게도 오랜 시간 따뜻한 관심을 보여준 인물이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특히 테네시 출신인 돌리 파튼의 이미지가 실제 테네시 주방위군의 공중급유기에 새겨졌다는 사실은 그가 지역사회와 군에 남긴 특별한 흔적으로 평가된다.

미국 방위군은 게시물 말미에 “편안히 쉬세요, 미스 돌리(Fair Skies, Miss Dolly)”라는 문구를 남기며 고인을 추모했다. 돌리 파튼과 ‘미스 돌리’라는 이름의 군용기가 남긴 인연은 미국의 대중문화와 군 문화가 만난 상징적인 사례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7124052_lhwvfbcq.jpg" alt="KakaoTalk_20260827_123933410_03.jpg" style="width: 880px; height: 1073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미국 방위군은 돌리 파튼을 “테네시의 자랑스러운 딸이자 우리 방위군 장병들의 진정한 친구”라고 표현하며 그의 생전 군 장병 지원 활동을 소개했다. [사진=(National Guard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미국 방위군(National Guard)이 전설적인 컨트리 음악 가수 돌리 파튼을 추모하며 그가 미군 장병들을 위해 보여준 오랜 헌신과 특별한 인연을 되새겼다.</p>
<p><br /></p>
<p>미국 방위군은 27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돌리 파튼을 “테네시의 자랑스러운 딸이자 우리 방위군 장병들의 진정한 친구”라고 표현하며 그의 생전 군 장병 지원 활동을 소개했다.</p>
<p><br /></p>
<p>방위군은 돌리 파튼이 USO 프로그램과 군 기지 방문 등을 통해 군 복무자들을 지원해왔으며, 미국 안팎의 장병들에게 즐거움과 위로를 전했다고 밝혔다. USO는 미군 장병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및 위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비영리단체다.</p>
<p><br /></p>
<p>특히 방위군은 돌리 파튼과 테네시 주방위군의 상징적인 인연으로 2004년 9월 8일 테네시주 녹스빌의 맥기 타이슨 공군 주방위군 기지에서 열린 특별 행사를 언급했다.</p>
<p><br /></p>
<p>당시 테네시 주방위군 제134 공중급유비행단은 KC-135 공중급유기에 돌리 파튼의 모습을 담은 특별한 노즈 아트(nose art)를 공개했다. 이 항공기에는 ‘미스 돌리(Miss Dolly)’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돌리 파튼은 직접 행사에 참석해 장병들과 가족들을 만났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시각정보배포서비스(DVIDS)에 보존된 사진 기록에서도 당시 돌리 파튼이 해당 항공기 앞에서 행사에 참석한 사실이 확인된다.</p>
<p><br /></p>
<p>‘미스 돌리’는 단순한 항공기 장식 이상의 의미를 지녔다. KC-135는 장거리 작전에서 다른 군용 항공기에 공중급유를 제공하는 핵심 항공기로, 세계 각지에서 임무를 수행해왔다. 방위군은 돌리 파튼의 이미지를 이 항공기에 새김으로써 장병들과 그녀 사이의 특별한 유대감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p>
<p><br /></p>
<p>돌리 파튼과 군의 인연은 개인적인 차원에서도 이어졌다. 방위군은 그의 남편 칼 딘(Carl Dean)이 베트남전 시기 미 육군 주방위군에서 2년간 복무했다고 소개했다. 돌리 파튼은 남편을 통해서도 군 복무자와 군 가족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p>
<p><br /></p>
<p>돌리 파튼은 생전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군 장병들을 위한 공연과 위문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미군 관련 보도에 따르면 그는 군 기지를 직접 방문하고 장병들을 위한 공연을 펼쳤으며, 이라크 주둔 미군을 위해 방송된 공연에도 참여하는 등 오랫동안 군과 인연을 이어왔다.</p>
<p><br /></p>
<p>특히 2004년 ‘미스 돌리’ 공개 행사는 돌리 파튼의 애국적 이미지와 군에 대한 지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면으로 남아 있다. 당시 그는 KC-135에 자신의 모습을 담은 노즈 아트가 공개된 것을 큰 영예로 받아들였으며, 장병과 가족들을 위해 직접 공연하기도 했다.</p>
<p><br /></p>
<p>이번 방위군의 추모 메시지는 돌리 파튼이 단순히 미국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스타를 넘어 군 장병과 가족들에게도 오랜 시간 따뜻한 관심을 보여준 인물이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p>
<p><br /></p>
<p>특히 테네시 출신인 돌리 파튼의 이미지가 실제 테네시 주방위군의 공중급유기에 새겨졌다는 사실은 그가 지역사회와 군에 남긴 특별한 흔적으로 평가된다.</p>
<p><br /></p>
<p>미국 방위군은 게시물 말미에 “편안히 쉬세요, 미스 돌리(Fair Skies, Miss Dolly)”라는 문구를 남기며 고인을 추모했다. 돌리 파튼과 ‘미스 돌리’라는 이름의 군용기가 남긴 인연은 미국의 대중문화와 군 문화가 만난 상징적인 사례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p>
]]></content:encoded>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802045.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7 Aug 2026 12:42:23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7 Aug 2026 12:40:23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15</guid>
		<title><![CDATA[백악관 “트럼프·케네디 리더십으로 수백 마리 비글 구출”…동물실험 시설서 해방 강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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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15"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백악관은 ‘국가 개의 날(National Dog Day)’을 기념하는 게시물을 올리고 “트럼프 대통령과 케네디 장관의 리더십 덕분에 수백 마리의 비글이 동물실험용 개를 공급하던 시설에서 풀려났다”고 밝혔다. [사진=The White House X]
      
   
&nbsp;
미국 백악관이 동물실험에 이용될 예정이었던 비글 수백 마리가 시설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찾게 됐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의 동물복지 정책을 강조했다.

백악관은 27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국가 개의 날(National Dog Day)’을 기념하는 게시물을 올리고 “트럼프 대통령과 케네디 장관의 리더십 덕분에 수백 마리의 비글이 동물실험용 개를 공급하던 시설에서 풀려났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는 인도적인 동물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강아지 발바닥과 하트 이모지를 함께 게시했다.

백악관이 공개한 이미지에는 여러 마리의 비글이 함께 있는 모습과 함께 “해피 내셔널 도그 데이”, “비글들은 트럼프 대통령 아래에서 안전하다”는 문구가 담겼다. 백악관은 이를 통해 동물복지와 실험동물 보호를 강조하는 행정부의 입장을 대중에게 전달했다.

이번 메시지는 트럼프 행정부가 동물실험 축소와 동물복지 문제를 주요 정책 의제 가운데 하나로 부각하고 있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백악관은 지난해에도 전임 행정부 시절 정부 지원으로 이뤄진 동물실험을 비판하며 실험동물 사용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특히 미국에서는 비글이 동물실험에 자주 이용되는 대표적인 견종으로 알려져 있다. 2022년 버지니아의 에니고(Envigo) 시설에서는 실험용으로 공급될 예정이던 약 4,000마리의 비글이 대규모로 구조된 사례가 있었다. 당시 정부 조사에서는 해당 시설에서 동물복지법 위반 사항이 다수 확인됐으며, 구조된 비글들은 보호단체와 입양기관 등을 통해 새로운 가정을 찾았다.

올해에도 미국에서는 비글을 둘러싼 동물실험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위스콘신주의 리들란 팜스(Ridglan Farms)는 2026년 시설 폐쇄 계획을 발표하면서 수천 마리의 개를 동물구조단체 등에 넘기는 절차를 진행했다. 일부 보도에서는 2,100마리가 넘는 비글이 구조단체로 이동했으며, 트럼프 행정부가 이들의 방출을 자신의 동물복지 정책 성과로 홍보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다만 해당 시설의 폐쇄와 비글 방출 과정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어느 정도 직접적인 역할을 했는지를 놓고는 논란이 제기됐다.

백악관의 이번 X 게시물은 이러한 비글 보호 움직임을 트럼프 행정부의 동물복지 정책 성과로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케네디 장관을 직접 언급하면서 동물실험을 줄이고 보다 인도적인 동물 관리 체계를 추진하겠다는 행정부의 정책 방향을 강조했다.

동물실험을 둘러싼 논쟁은 미국에서 과학적 필요성과 동물복지라는 두 가치가 충돌하는 대표적인 사회적 쟁점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역시 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동물실험이 활용돼 왔지만, 동물실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대체기술 개발과 활용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백악관은 이날 게시물을 통해 과학기술 분야의 동물실험 문제를 넘어 생명에 대한 인도적 보호라는 가치를 강조했다. 국가 개의 날을 계기로 공개된 비글 사진과 메시지는 동물복지를 중시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이미지를 부각하는 동시에, 동물실험을 둘러싼 미국 내 논쟁을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p>
<div class="cheditor-caption-wrapper">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7123308_iyftmxho.jpg" alt="KakaoTalk_20260827_123132279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01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백악관은 ‘국가 개의 날(National Dog Day)’을 기념하는 게시물을 올리고 “트럼프 대통령과 케네디 장관의 리더십 덕분에 수백 마리의 비글이 동물실험용 개를 공급하던 시설에서 풀려났다”고 밝혔다. [사진=The White House X]</figcaption>
      </figure>
   </div>
<p>&nbsp;</p>
<p>미국 백악관이 동물실험에 이용될 예정이었던 비글 수백 마리가 시설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을 찾게 됐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 보건복지부 장관의 동물복지 정책을 강조했다.</p>
<p><br /></p>
<p>백악관은 27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국가 개의 날(National Dog Day)’을 기념하는 게시물을 올리고 “트럼프 대통령과 케네디 장관의 리더십 덕분에 수백 마리의 비글이 동물실험용 개를 공급하던 시설에서 풀려났다”고 밝혔다.</p>
<p><br /></p>
<p>이어 “트럼프 행정부는 인도적인 동물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강아지 발바닥과 하트 이모지를 함께 게시했다.</p>
<p><br /></p>
<p>백악관이 공개한 이미지에는 여러 마리의 비글이 함께 있는 모습과 함께 “해피 내셔널 도그 데이”, “비글들은 트럼프 대통령 아래에서 안전하다”는 문구가 담겼다. 백악관은 이를 통해 동물복지와 실험동물 보호를 강조하는 행정부의 입장을 대중에게 전달했다.</p>
<p><br /></p>
<p>이번 메시지는 트럼프 행정부가 동물실험 축소와 동물복지 문제를 주요 정책 의제 가운데 하나로 부각하고 있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백악관은 지난해에도 전임 행정부 시절 정부 지원으로 이뤄진 동물실험을 비판하며 실험동물 사용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p>
<p><br /></p>
<p>특히 미국에서는 비글이 동물실험에 자주 이용되는 대표적인 견종으로 알려져 있다. 2022년 버지니아의 에니고(Envigo) 시설에서는 실험용으로 공급될 예정이던 약 4,000마리의 비글이 대규모로 구조된 사례가 있었다. 당시 정부 조사에서는 해당 시설에서 동물복지법 위반 사항이 다수 확인됐으며, 구조된 비글들은 보호단체와 입양기관 등을 통해 새로운 가정을 찾았다.</p>
<p><br /></p>
<p>올해에도 미국에서는 비글을 둘러싼 동물실험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위스콘신주의 리들란 팜스(Ridglan Farms)는 2026년 시설 폐쇄 계획을 발표하면서 수천 마리의 개를 동물구조단체 등에 넘기는 절차를 진행했다. 일부 보도에서는 2,100마리가 넘는 비글이 구조단체로 이동했으며, 트럼프 행정부가 이들의 방출을 자신의 동물복지 정책 성과로 홍보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다만 해당 시설의 폐쇄와 비글 방출 과정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어느 정도 직접적인 역할을 했는지를 놓고는 논란이 제기됐다.</p>
<p><br /></p>
<p>백악관의 이번 X 게시물은 이러한 비글 보호 움직임을 트럼프 행정부의 동물복지 정책 성과로 부각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케네디 장관을 직접 언급하면서 동물실험을 줄이고 보다 인도적인 동물 관리 체계를 추진하겠다는 행정부의 정책 방향을 강조했다.</p>
<p><br /></p>
<p>동물실험을 둘러싼 논쟁은 미국에서 과학적 필요성과 동물복지라는 두 가치가 충돌하는 대표적인 사회적 쟁점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역시 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동물실험이 활용돼 왔지만, 동물실험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대체기술 개발과 활용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p>
<p><br /></p>
<p>백악관은 이날 게시물을 통해 과학기술 분야의 동물실험 문제를 넘어 생명에 대한 인도적 보호라는 가치를 강조했다. 국가 개의 날을 계기로 공개된 비글 사진과 메시지는 동물복지를 중시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이미지를 부각하는 동시에, 동물실험을 둘러싼 미국 내 논쟁을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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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category label="세계|글로벌이슈" term="10944|10946"/>
		<author>dreamask@hanmail.net 윤재은</author>
		<image><![CDATA[ https://eetnews.com/data/news/202608/news_1787801581.0.jpg ]]></image>
		<status>U</status>
		<atom:updated>Thu, 27 Aug 2026 12:34:21 +0900</atom:updated>
		<atom:published>Thu, 27 Aug 2026 12:32:21 +0900</atom:published>
	</item>
		<item>
		<guid>1314</guid>
		<title><![CDATA[UN,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는 ‘네 발 달린 동료’ 조명…폭발물 탐지견에 감사 전해]]></title>
		<link>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14</link>
		<mobile>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14</mobile>
		<atom:link href="https://eetnews.com/news/view.php?no=1314" rel="related"/>
		<description><![CDATA[

   
      ▲ 유엔은&nbsp; “우리의 네 발 달린 유엔 동료들을 만나보라”며 유엔 가족의 일원으로 활동하는 탐지견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UN x]
      
   
&nbsp;
유엔(UN)이 국제기구의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폭발물 탐지 및 지뢰 탐지견(K9)을 소개하며 이들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유엔은 26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우리의 네 발 달린 유엔 동료들을 만나보라”며 유엔 가족의 일원으로 활동하는 탐지견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유엔은 게시글에서 “폭발물 탐지견과 지뢰 탐지견으로 활동하는 이 K9들은 유엔 가족 안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매년 열리는 ‘세계 개의 날(Dog Day)’을 맞아 탐지견들과 이들을 돌보고 훈련시키는 핸들러들의 노고를 함께 조명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유엔 관련 시설로 보이는 장소에서 훈련견 한 마리가 대형 지구본 조형물 앞에 앉아 있는 모습과 보호안경을 착용한 탐지견의 모습이 담겼다. 평범한 반려견과 달리 특수한 임무를 수행하는 K9들의 전문적인 역할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유엔의 탐지견들은 폭발물이나 지뢰 등 위험 요소를 탐지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유엔 직원과 국제사회 구성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분쟁이나 지뢰 오염 지역 등에서 인간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위험 요소를 찾아내는 데 탐지견의 후각 능력이 활용된다.

이들의 활동에는 숙련된 핸들러의 역할도 중요하다. 탐지견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훈련과 관리, 그리고 핸들러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유엔은 이날 게시글을 통해 “우리는 그들과 헌신적인 핸들러들에게 일 년 내내 보여준 노고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이번 게시물은 국제 평화와 안전을 위한 유엔의 활동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K9 탐지견들의 역할을 알리고, 위험한 현장에서 사람들의 안전을 지키는 동물과 조련사들의 헌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유엔이 공개한 사진 속 탐지견들은 단순한 보조 동물을 넘어 국제기구의 현장에서 인간과 함께 임무를 수행하는 ‘네 발 달린 동료’로서 그 존재감을 보여줬다. 특히 폭발물과 지뢰처럼 한순간의 실수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를 탐지하는 만큼 이들의 역할은 국제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수단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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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cheditor-caption" style="border: 0px solid rgb(204, 204, 204); background-color: #ffffff; margin: 0px; text-align: left; display: inline-block; width: 880px;"><img src="/data/editor/2608/20260827122942_fknwfqey.jpg" alt="KakaoTalk_20260827_122813080_02.jpg" style="width: 880px; height: 1174px;" />
      <figcaption class="cheditor-caption-text" style="margin: 10px 0px 10px 0px;color:#999; text-align: left; line-height: 18px; font-size: 12px; letter-spacing: -0.04em; text-align:justify;">▲ 유엔은&nbsp; “우리의 네 발 달린 유엔 동료들을 만나보라”며 유엔 가족의 일원으로 활동하는 탐지견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UN x]</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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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nbsp;</p>
<p>유엔(UN)이 국제기구의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폭발물 탐지 및 지뢰 탐지견(K9)을 소개하며 이들의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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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유엔은 26일 공식 X 계정을 통해 “우리의 네 발 달린 유엔 동료들을 만나보라”며 유엔 가족의 일원으로 활동하는 탐지견들의 모습을 공개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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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유엔은 게시글에서 “폭발물 탐지견과 지뢰 탐지견으로 활동하는 이 K9들은 유엔 가족 안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매년 열리는 ‘세계 개의 날(Dog Day)’을 맞아 탐지견들과 이들을 돌보고 훈련시키는 핸들러들의 노고를 함께 조명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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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공개된 사진에는 유엔 관련 시설로 보이는 장소에서 훈련견 한 마리가 대형 지구본 조형물 앞에 앉아 있는 모습과 보호안경을 착용한 탐지견의 모습이 담겼다. 평범한 반려견과 달리 특수한 임무를 수행하는 K9들의 전문적인 역할을 보여주는 장면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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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유엔의 탐지견들은 폭발물이나 지뢰 등 위험 요소를 탐지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유엔 직원과 국제사회 구성원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분쟁이나 지뢰 오염 지역 등에서 인간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위험 요소를 찾아내는 데 탐지견의 후각 능력이 활용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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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들의 활동에는 숙련된 핸들러의 역할도 중요하다. 탐지견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훈련과 관리, 그리고 핸들러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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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유엔은 이날 게시글을 통해 “우리는 그들과 헌신적인 핸들러들에게 일 년 내내 보여준 노고에 감사한다”고 밝혔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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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이번 게시물은 국제 평화와 안전을 위한 유엔의 활동에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K9 탐지견들의 역할을 알리고, 위험한 현장에서 사람들의 안전을 지키는 동물과 조련사들의 헌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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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유엔이 공개한 사진 속 탐지견들은 단순한 보조 동물을 넘어 국제기구의 현장에서 인간과 함께 임무를 수행하는 ‘네 발 달린 동료’로서 그 존재감을 보여줬다. 특히 폭발물과 지뢰처럼 한순간의 실수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를 탐지하는 만큼 이들의 역할은 국제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수단으로 평가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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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sill85@gmail.com 윤슬</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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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tom:updated>Thu, 27 Aug 2026 12:30:52 +0900</atom:upda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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