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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디지털에셋·캔톤 재단과 토큰화 금융 협력 확대

  • 윤재훈 기자
  • 입력 2026.09.2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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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업무협약·7월 전략적 지분투자 이어 협력 논의, 신한자산운용 ‘슈퍼 밸리데이터’ 승인
  • 은행 결제·정산부터 증권 토큰화 자산 유통·자산운용 실물자산 토큰화까지 연계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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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금융, 디지털에셋·캔톤 재단과 토큰화 금융 협력 확대 [사진=신한금융]


신한금융그룹이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디지털에셋(Digital Asset), 캔톤 재단(Canton Foundation)과 토큰화 금융 및 디지털자산 인프라 분야의 협력을 확대한다.


신한금융은 2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진옥동 회장이 유발 루즈 디지털에셋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비브 디와카르 캔톤 재단 대표 등과 만나 그룹 차원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디지털에셋은 기관용 블록체인 ‘캔톤 네트워크(Canton Network)’ 개발사다. 캔톤 재단은 해당 네트워크의 관리와 운영을 지원한다.


캔톤 네트워크는 금융기관이 거래 정보의 기밀성과 규제 준수를 유지하면서 서로 다른 금융 시스템과 자산을 연결할 수 있도록 설계된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HSBC, BNP파리바, 미국예탁결제원(DTCC) 등 글로벌 금융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신한금융과 캔톤 네트워크 간 협력은 올해 들어 단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캔톤 재단과 네트워크 거버넌스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7월에는 신한투자증권과 신한벤처투자가 디지털에셋에 전략적 지분투자를 단행했다.


이달에는 신한자산운용이 캔톤 네트워크의 ‘슈퍼 밸리데이터(Super Validator)’로 최종 승인됐다. 슈퍼 밸리데이터는 네트워크 운영을 지원하고 주요 거버넌스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핵심 운영기관이다.


이번 면담에서는 신한금융 계열사별 사업과 캔톤 네트워크를 연계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은행 부문에서는 결제·정산 인프라, 증권에서는 토큰화 자산 유통, 자산운용에서는 실물자산 토큰화 등을 중심으로 협력 가능성을 살폈다.


한국 금융상품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도 검토했다.


신한금융은 향후 국내 토큰증권 관련 제도화 과정에 맞춰 기술 검증을 추진하고, 캔톤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토큰화 자산과 금융기관을 연결하는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토큰화가 새로운 금융 인프라로 확산되는 가운데 디지털에셋·캔톤 재단과의 협력은 미래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제도 정비에 발맞춰 글로벌 디지털자산 인프라 연계 확대를 준비하고 고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서비스 기반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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