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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펄프·제지산업 경쟁력 강화 나선다…친환경 소재 R&D 협력 확대

  • 윤재훈 기자
  • 입력 2026.06.27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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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주요 제지기업과 간담회 개최…고기능 소재·탄소중립 기술 공동 연구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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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산림과학원, 펄프·제지산업 경쟁력 강화 나선다 [사진=국립산림과학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국내 펄프·제지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주요 기업들과 연구개발(R&D) 협력 확대에 나섰다.


국립산림과학원은 6월 26일 국내 주요 펄프·제지 기업의 연구개발 담당자를 초청해 제품 수요 다변화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과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펄프·제지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공동 연구개발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글로벌 제지산업의 변화와 국내 기업들의 연구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산·관 공동 연구개발 추진 방안과 수출 경쟁 심화, 비관세 장벽 확대에 따른 산업계의 애로사항 등을 집중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규제 강화로 산업 구조가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기존 제지산업이 고기능 포장용지와 친환경 소재를 중심으로 새로운 친환경 소재 산업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목재 기반의 고부가가치 소재인 셀룰로오스 나노섬유(CNF)를 비롯해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종이 포장재, 저탄소·저에너지 생산공정 기술, 폐지와 부산물의 고부가가치 활용 기술 등 산업 수요를 반영한 공동 연구개발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기업들은 또한 환경규제와 탄소 규제 강화, 친환경 인증 확대, 원자재 가격 변동, 물류비 상승, 기술 규격과 국제 인증 등 비관세 장벽이 기업 경쟁력을 위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 인증 지원과 기술 기준 마련, 고기능 친환경 제품 개발에 대한 정부 차원의 연구개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산업계의 의견을 향후 연구개발 과제에 적극 반영하고,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실용화 중심의 기술 개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전상진 국립산림과학원 임산소재연구과 박사는 "펄프·제지 산업은 기존 제조업에서 친환경 소재 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기에 있다"며 "현장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 연구개발과 산·관 협력을 강화해 국내 펄프·제지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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