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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2분기 매출 1조1176억 원… 영업이익 219% 급증

  • 이미선 기자
  • 입력 2026.07.2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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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궁-II 레이다·K2 전차 등 방산 수출 확대 견인… 수주잔고 11조3000억 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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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천궁-II 수출형 다기능레이다(MFR) [사진=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이 방산 수출 확대와 국내 대형 사업 호조에 힘입어 2026년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크게 증가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한화시스템은 28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이 1조1176억 원, 영업이익이 103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219% 증가한 규모다. 당기순이익도 52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하며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방산 부문의 대규모 수출 사업과 국내 핵심 무기체계 양산 사업이 동시에 성과를 내면서 가능했다.


방산 부문에서는 폴란드 수출 사업인 K2 전차 조준경 및 사격통제장치, 중동 시장을 대상으로 한 아랍에미리트(UAE)·사우디아라비아 천궁-II 수출형 다기능레이다(MFR) 사업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또한 국내 사업에서도 차세대 함정 전투체계와 한국형 전투기 관련 핵심 기술 사업이 실적에 기여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차세대 호위함 울산급 Batch-III(FFX Batch-III) 함정전투체계(CMS) △한국형 전투기(KF-21) AESA 레이다 및 항전장비 △국내 K2 전차 조준경 및 사격통제장치 4차 양산 등이 포함된다.


특히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천궁-II 수출형 다기능레이다(MFR)는 국내 기술력을 기반으로 중동 방산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해외 매출 확대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ICT 부문도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한화생명 차세대 시스템 구축, 한화필리조선소 전사적자원관리(ERP) 구축,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스마트플랜트 구축 등 계열사 디지털 전환 사업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한화시스템의 2026년 2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11조295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향후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된다.


회사는 앞으로 방산 수출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하는 동시에 국내 첨단 무기체계 사업 수주를 지속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대규모 수출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과 국내 주요 양산 사업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며 “앞으로도 해외 시장 개척과 핵심 기술 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레이다, 전투체계, 항공전자, 위성·우주 분야 등 첨단 방산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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