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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로컬 브랜드 한자리에…더현대 서울서 ‘네오 로컬’ 팝업

  • 이경희 기자
  • 입력 2026.09.1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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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 누빔부터 ‘갓’의 곡선미까지 현대적으로 재해석, 20여 개 패션·뷰티·리빙·식품 브랜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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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백화점,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서 전시·체험형 로컬 브랜드 팝업스토어 ‘에딧 뎁트, 네오 로컬(Edit Dept, Neo Local)’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전국 각 지역의 전통과 생활문화, 지역 고유의 이야기를 현대적인 디자인과 상품으로 재해석한 로컬 브랜드들이 서울 여의도에 모인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30일까지 더현대 서울 지하 1층에서 전시·체험형 로컬 브랜드 팝업스토어 ‘에딧 뎁트, 네오 로컬(Edit Dept, Neo Local)’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팝업에는 패션·뷰티·리빙·식품 분야의 로컬 브랜드 20여 곳이 참여해 지역의 소재와 문화적 특성을 활용한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소동호 작가의 ‘서울 길거리 의자들’은 서울 거리에서 볼 수 있는 의자를 공예적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업이다. 대구의 전통 누빔 기법을 현대적인 핸드백 디자인에 적용한 ‘키임스튜디오’와 전통 모자인 ‘갓’의 곡선에서 착안해 테이블웨어로 재구성한 ‘고태’의 제품도 소개된다.


상품 판매뿐 아니라 지역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영상 콘텐츠도 마련됐다. 2022년부터 대구·부산·청주 등 지역 매거진 제작에 참여한 필자와 일러스트레이터의 인터뷰를 담은 다큐멘터리가 전시된다. 지역 장인들과 협업해 제품을 만드는 박찬용 기자의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도 볼 수 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브랜드 소개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의 AI 쇼핑 어시스턴트 ‘헤이디(heydi)’를 통해 각 브랜드의 배경과 이야기를 한국어와 영어 오디오 가이드로 들을 수 있도록 디지털 패스포트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에서 소개되는 상품은 현대백화점의 온라인 프리미엄 큐레이션 전문몰 ‘더현대 하이(Hi)’에서도 판매된다.


이번 팝업은 지역 고유의 전통과 생활문화를 단순히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대적인 디자인과 상품, 영상 콘텐츠로 확장해 소비자에게 소개한다는 점에서 로컬 콘텐츠의 새로운 활용 방식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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