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키워드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테슬라 로드스터, 자동차와 항공우주 기술의 경계를 허물다…외관부터 주행 기술까지 새로운 도전

  • 이경희 기자
  • 입력 2026.10.17 06:12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항공우주 기술에서 영감 얻은 외관과 초경량 실내 설계로 주행 성능 극대화
  • 차량 하부 흡입 시스템과 능동형 날개로 정지 상태에서도 강력한 다운포스 구현 구상
  • 냉가스 추진기와 정밀 제어 기술 결합해 기존 자동차의 주행 한계 확장 시도

KakaoTalk_20261017_055446316_02.jpg
▲ 테슬라(Tesla)의 차세대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Roadster) [사진=테슬라]

 

테슬라(Tesla)가 차세대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Roadster)를 통해 자동차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단순히 더 빠른 전기차를 만드는 것을 넘어 항공우주 분야의 기술을 자동차에 접목하고, 디자인부터 실내 구조, 주행 방식까지 새롭게 접근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테슬라는 최근 공식 X 계정을 통해 로드스터의 주요 특징을 외관(Exterior), 실내(Interior), 물리적 한계를 넘어서는 기술(Beyond the Limits of Physics) 등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눠 소개했다. 공개된 내용에는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한 차체 디자인과 초경량 소재, 차량 하부의 공기를 빨아들이는 흡입 시스템, 압축기체를 분사해 추진력을 얻는 냉가스 추진기 등이 포함됐다.


KakaoTalk_20261017_055446316_04.jpg
▲ 테슬라(Tesla)의 차세대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Roadster) [사진=테슬라]

 

특히 테슬라는 로드스터를 '진정한 파일럿의 자동차(A true pilot's car)'라고 표현했다. 운전자가 자동차를 단순히 운전하는 것을 넘어 항공기 조종사처럼 차량의 움직임을 정교하게 제어하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다만 이번에 소개된 기술은 테슬라가 제시한 설계 방향과 성능 구상을 중심으로 한 것으로, 실제 양산 차량에 어느 범위까지 적용될지는 향후 확인이 필요하다.


KakaoTalk_20261017_055446316_05.jpg
▲ 테슬라(Tesla)의 차세대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Roadster) [사진=테슬라]

 

외관(Exterior): 항공우주 기술에서 영감 얻은 외관, 디자인에 기능을 더하다


로드스터의 외관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군더더기 없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차체다. 테슬라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구현하면서도 공기저항을 줄이고 차량의 무게를 낮추는 데 중점을 뒀다.


전면에는 평소 차체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숨겨진 형태의 헤드램프(Concealed Headlights)를, 후면에는 차량의 너비를 가로지르는 일체형 테일램프(Full-length Taillight)를 적용했다. 차체 곳곳의 돌출부와 틈새를 최소화하는 플러시 마운트(Flush-mounted) 설계도 특징이다.


이처럼 표면을 매끄럽게 만드는 이유는 단순히 외관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자동차는 속도가 높아질수록 공기저항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따라서 공기의 흐름을 방해하는 요소를 줄이는 것은 고속 주행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KakaoTalk_20261017_055446316_03.jpg
▲ 테슬라(Tesla)의 차세대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Roadster) [사진=테슬라]

 

바퀴에도 경량화 설계가 반영됐다. 테슬라는 얇은 스포크(Spoke)를 적용한 초경량 휠을 통해 무게를 줄이면서 구조적 강도를 확보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스포크는 바퀴의 중심부와 바깥쪽 림을 연결하는 부분으로, 차량의 하중을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휠이 가벼워지면 차량 전체의 무게뿐 아니라 바퀴가 회전할 때 발생하는 관성도 줄일 수 있다. 이는 가속과 제동, 방향 전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노면의 변화에 대응하는 능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다만 고성능 차량의 휠은 주행 중 큰 하중을 받기 때문에 가벼운 무게와 충분한 강도를 함께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차체 색상에도 항공우주 분야의 기술적 개념이 담겼다. 테슬라가 소개한 '아노 화이트(Ano White)'는 자외선과 극저온 환경에 대한 보호, 정전기 방산, 부식 저항성 등을 고려한 마감이다.


자외선은 장기간 노출될 경우 도장이나 일부 소재의 변색과 열화를 일으킬 수 있으며, 정전기 방산은 표면에 축적되는 전하를 관리하는 기술이다. 부식 저항성 역시 차량의 장기적인 내구성과 관련된다. 테슬라는 이러한 기능을 항공우주 분야에서 영감을 얻은 외장 마감의 특징으로 제시했지만, 구체적인 소재 구성이나 기존 자동차 도장과의 성능 비교 자료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유리에는 우주복 헬멧의 바이저를 연상시키는 금빛 틴팅을 적용했다. 테슬라는 이를 '골드 글레이즈드(Gold Glazed)'라고 소개하며, 우주복 바이저의 구리 계열 코팅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우주복 바이저의 금속 코팅은 강한 태양광과 복사열을 제어하는 역할을 한다. 로드스터의 금빛 유리는 이러한 항공우주 기술의 이미지를 디자인에 반영한 것으로, 차체 곳곳에 더해진 은은한 티타늄 장식과 함께 독특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결국 로드스터의 외관은 단순히 미래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데 그치지 않는다. 공기의 흐름과 차체의 무게, 소재의 기능성까지 디자인에 반영하면서 자동차의 형태와 성능을 하나의 관점에서 설계하려는 시도라고 볼 수 있다.


[크기변환]1.jpg
▲ 테슬라(Tesla)의 차세대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Roadster) 인테리어 모습 [사진=테슬라]
 

인테리어(Interior): 화려한 편의장비보다 운전자의 감각과 반응에 집중한 실내


로드스터의 실내는 외관과 마찬가지로 간결함을 강조한다. 다만 그 목적은 조금 다르다. 외관이 공기저항과 구조적 효율을 고려했다면, 실내는 차량의 무게를 줄이고 운전자의 조작에 빠르게 반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테슬라가 공개한 실내는 밝은 울트라화이트(Ultrawhite) 색상을 바탕으로 회색 마이크로스웨이드(Microsuede) 소재를 조합했다. 전체적으로 장식을 절제하면서도 소재의 질감을 살려 고성능 스포츠카 특유의 분위기를 표현했다.


[크기변환]2.jpg
▲ 테슬라(Tesla)의 차세대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Roadster) 인테리어 모습 [사진=테슬라]

 

시트에는 운전자의 몸을 안정적으로 지지하기 위한 설계가 적용됐다. 특히 좌석의 측면 지지부인 볼스터(Bolster)에 마이크로스웨이드 소재를 사용해 급격한 가속이나 코너링 상황에서도 몸이 쉽게 미끄러지지 않도록 했다.


고성능 스포츠카에서는 이러한 작은 차이가 중요하다. 차량이 빠르게 방향을 바꾸거나 급가속할 때 운전자의 몸이 흔들리면 조작에 집중하기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시트가 몸을 안정적으로 지지해 주면 운전자는 불필요한 움직임을 줄이고 차량의 반응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크기변환]3.jpg
▲ 테슬라(Tesla)의 차세대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Roadster) 인테리어 모습 [사진=테슬라]

 

눈길을 끄는 또 다른 특징은 고정식 시트 구조와 수동식 조작 장치다. 일반적인 고급 자동차는 전동 시트 조절 기능을 비롯해 다양한 편의장비를 제공하지만, 테슬라는 로드스터에서 이러한 장치를 단순화해 차량의 무게를 줄이는 방향을 선택했다.


전동 시트에는 위치를 조절하기 위한 모터와 레일, 제어장치 등이 필요하다. 각각의 무게는 크지 않을 수 있지만 여러 장비가 더해지면 차량 전체의 질량에도 영향을 미친다. 테슬라는 일부 조절 기능을 줄이고 시트 위치를 고정함으로써 경량화를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방식은 운전자의 체형에 따라 좌석을 자유롭게 조절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지만, 차량의 무게와 구조를 최적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편안함과 편의성보다는 주행 성능에 무게를 둔 설계인 셈이다.


차량 곳곳에는 마그네슘과 티타늄, 탄소섬유 등 가볍고 강도가 높은 소재도 활용된다. 마그네슘은 밀도가 낮아 경량화에 유리하고, 티타늄은 높은 강도와 내식성을 갖춘 소재다. 탄소섬유 복합재는 무게에 비해 높은 강성과 강도를 확보할 수 있어 항공기와 고성능 자동차 등에 널리 사용된다.


테슬라가 이처럼 경량화에 집중하는 이유는 차량의 반응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자동차가 가벼워지면 같은 힘으로도 더 빠르게 가속하거나 감속할 수 있고, 방향을 바꾸는 데 필요한 힘도 줄어든다.


[크기변환]4.jpg
▲ 테슬라(Tesla)의 차세대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Roadster) 인테리어 모습 [사진=테슬라]

 

테슬라는 이러한 설계를 통해 로드스터가 운전자의 조작에 거의 즉각적으로 반응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물론 실제 반응성은 차체 무게뿐 아니라 조향장치와 타이어, 서스펜션, 제어 소프트웨어 등 여러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


로드스터의 실내는 편의기능을 최대한 늘리는 최근 자동차의 흐름과는 다른 방향을 보여준다. 운전자가 차량의 움직임을 보다 직접적으로 느끼고 제어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능에 집중하고 불필요한 무게를 줄이려는 접근이다.


5.jpg
▲ 테슬라(Tesla)의 차세대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Roadster) 물리적 구동 모습 [사진=테슬라]

 

물리학의 한계를 넘어서(Beyond the Limits of Physics): 자동차의 물리적 한계에 도전하는 새로운 주행 기술


로드스터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테슬라가 '물리적 한계를 넘어서(Beyond the Limits of Physics)'라는 제목으로 소개한 주행 기술이다.


자동차는 기본적으로 타이어와 도로 사이의 마찰력을 이용해 움직인다. 아무리 강력한 모터를 장착하더라도 타이어가 노면을 충분히 붙잡지 못하면 그 힘을 온전히 전달하기 어렵다. 고성능 스포츠카가 타이어의 접지력과 공기역학적 설계에 많은 공을 들이는 이유다.


[크기변환]6.jpg
▲ 테슬라(Tesla)의 차세대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Roadster) 물리적 구동 모습 [사진=테슬라]

  

테슬라는 이러한 제약을 줄이기 위해 차량 하부의 공기를 강제로 배출하는 흡입 시스템과 능동형 날개, 냉가스 추진기를 결합하는 방식을 제시했다.


먼저 멀티모드 팬 및 지면 밀폐 시스템(Multi-mode Fan & Ground Sealing System)은 차량 아래쪽의 공기를 빨아들여 외부로 배출하는 장치다. 이 과정에서 차량 하부의 압력이 낮아지면 외부와의 압력 차이로 차체를 노면 방향으로 누르는 힘이 발생한다.


이를 다운포스(Downforce)라고 한다. 다운포스가 증가하면 타이어가 노면을 누르는 힘이 커지고, 주행 조건에 따라 더 높은 접지력을 확보할 수 있다.


7.jpg
▲ 테슬라(Tesla)의 차세대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Roadster) 물리적 구동 모습 [사진=테슬라]

 

기존 고성능 자동차는 주로 차량이 달리면서 발생하는 공기 흐름을 이용해 다운포스를 만든다. 반면 팬을 이용한 흡입 시스템은 차량이 정지해 있거나 낮은 속도로 움직일 때도 이러한 힘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차이가 있다.


테슬라는 이 시스템이 정지 상태에서도 차량을 거꾸로 붙잡아 둘 수 있을 만큼 강력한 흡입력을 만들어낸다고 설명했다. 이는 차량 하부의 압력을 적극적으로 제어해 기존의 공기역학적 한계를 확장하려는 구상이다.


다만 실제로 이러한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면 차량 하부와 지면 사이의 밀폐 상태가 중요하다. 도로의 굴곡이나 이물질, 차체 높이의 변화에 따라 흡입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 도로의 다양한 환경에서 어느 정도의 성능을 확보할 수 있을지는 검증이 필요하다.


로드스터에는 주행 상황에 따라 공기 흐름을 조절하는 능동형 날개(Active Wings)도 적용된다.


능동형 날개는 차량의 속도와 주행 조건에 맞춰 각도를 바꾸는 장치다. 직선 주행에서는 공기저항을 줄이고, 코너링이나 제동 상황에서는 차체를 노면으로 누르는 힘을 높이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테슬라는 이러한 날개와 고출력 팬을 함께 사용해 다양한 주행 조건에서 접지력과 코너링 성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차량의 속도가 낮더라도 팬을 통해 다운포스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공기역학 기술과 차별화된다.


8.jpg
▲ 테슬라(Tesla)의 차세대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Roadster) 물리적 구동 모습 [사진=테슬라]

 

여기에 냉가스 추진기(Cold-gas Thrusters)가 더해진다. 냉가스 추진기는 압축된 기체를 노즐을 통해 빠르게 분사하고, 그 반작용으로 추진력을 얻는 장치다.


일반적인 자동차는 모터에서 발생한 힘을 바퀴에 전달해 움직이지만, 냉가스 추진기는 타이어를 거치지 않고 차체에 직접 힘을 가할 수 있다. 따라서 타이어와 노면 사이의 마찰력에만 의존하지 않는 새로운 추진 방식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


테슬라는 이 기술을 통해 순간적인 가속 성능을 높이고, 나아가 차량이 공중에 떠 있는 동안에도 자세를 제어할 수 있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특히 전동 액추에이터(All-electric Actuators)를 활용해 추진기의 작동을 정밀하게 조절하도록 했다. 액추에이터는 전기적 제어 신호를 실제 기계적 움직임으로 바꾸는 장치로, 추진 시스템과 연동하면 짧은 시간 안에 차량의 움직임을 미세하게 조정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차량이 공중에 떠오르면 타이어를 이용한 조향이나 제동이 어려워진다. 이때 추진력의 방향과 크기를 적절하게 조절하면 차체의 균형을 유지하거나 자세를 바꾸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기술이 곧 자동차의 자유로운 비행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공중으로 도약하거나 짧은 시간 동안 자세를 제어하는 것과 항공기처럼 지속적으로 비행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다른 문제다.


냉가스 추진기는 저장된 압축기체의 양과 압력에 따라 작동 시간이 제한되며, 반복 사용을 위해서는 기체를 다시 압축하거나 충전해야 한다. 고압 저장용기의 안전성과 추진기의 내구성, 비상 상황에서의 제어 능력 역시 해결해야 할 과제다.


무엇보다 공중 기동이 가능한 자동차를 실제 도로에서 운행하려면 기존 자동차와는 다른 안전기준과 규제 문제도 검토해야 한다.


테슬라가 제시한 기술은 물리 법칙 자체를 뛰어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압력 차이와 작용·반작용, 공기역학 등 이미 알려진 물리 원리를 새로운 방식으로 결합해 자동차의 성능을 확장하려는 시도에 가깝다.


기술적 가능성에서 상용화까지…남은 과제는 안전성과 효율성


테슬라의 차세대 로드스터는 외관과 실내, 주행 기술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연결돼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외관에서는 공기저항을 줄이고 소재의 기능성을 높였으며, 실내에서는 불필요한 무게를 덜어내고 운전자의 조작에 대한 반응성을 강조했다. 여기에 능동형 공기역학과 냉가스 추진 기술을 결합해 기존 자동차의 주행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려 하고 있다.


그러나 기술적으로 새로운 시도가 반드시 상용화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차량 하부의 고출력 팬은 작동 과정에서 전력을 소비하고, 냉가스 추진 시스템 역시 압축기체를 준비하고 저장하는 데 에너지가 필요하다. 극한의 성능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차량의 전체적인 에너지 효율이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초경량 소재의 환경적 영향도 고려할 부분이다. 탄소섬유와 티타늄 등은 차량의 무게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소재를 생산하고 가공하는 과정에서 상당한 에너지와 자원이 투입될 수 있다.


ESG 관점에서 중요한 것은 새로운 기술의 성능뿐 아니라 그 기술이 만들어내는 환경적·사회적 가치다. 차량의 생산과 운행, 폐기와 재활용까지 포함한 전과정에서 에너지와 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는지,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지 등을 함께 평가해야 한다.


테슬라가 공개한 로드스터는 자동차 기술이 앞으로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흥미로운 사례다. 특히 항공우주 분야에서 발전해 온 소재와 추진 기술을 자동차에 접목한다는 점에서 기존 전기차와는 다른 접근을 보여준다.


다만 현재 공개된 정보만으로 실제 양산 차량의 성능과 안전성, 에너지 효율을 확정적으로 평가하기는 어렵다. 앞으로 구체적인 기술 사양과 시험 결과가 공개되고 양산 과정이 진행되면서 이러한 가능성도 보다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로드스터가 던지는 질문은 단순히 자동차가 얼마나 빠르게 달릴 수 있느냐에 머물지 않는다. 자동차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방식 자체를 얼마나 새롭게 바꿀 수 있는가에 가깝다. 테슬라가 제시한 기술적 구상이 실제 도로에서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구현될 수 있을지, 그 결과가 향후 전기차 산업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 이이티뉴스 & eet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美 플로리다 밤하늘에 나타난 ‘우주 해파리’…로켓 발사가 만든 신비로운 장관
  • 우주에 피어난 장미 한 송이…NASA가 공개한 3억 광년 밖 은하의 신비
  • [지속가능한 여행 1] 사막의 오일머니에서 지속가능 여행의 중심으로... GCC, 2026년 세계 관광 패러다임을 다시 쓰다
  • [한국의 명소] 가을빛으로 물든 설악산, 용소폭포에서 만나는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
  • 테슬라 로드스터, 자동차와 항공우주 기술의 경계를 허물다…외관부터 주행 기술까지 새로운 도전
  • 젤렌스키, 덴마크 총리와 회담…겨울 앞두고 방공망 강화·재정 지원 논의
  • 유승민 전 의원, 딸 유담 교수 채용 의혹으로 검찰 송치…인천대 총장 등 4명 포함
  • 한국타이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최우수상 2관왕…미래 모빌리티 혁신 인정
  • HDC현대산업개발, 노인의 날 맞아 종로구서 봉사활동…세대 간 소통과 나눔 실천
  • SK하이닉스, 협력사 직원·가족 3만 명 초청…반도체 동반성장에 ‘감사’ 더했다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테슬라 로드스터, 자동차와 항공우주 기술의 경계를 허물다…외관부터 주행 기술까지 새로운 도전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