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XR 융합 기술 전문기업 위로드엑스가 치매 환자의 인지 상태와 일상 경험을 가상현실로 구현한 교육용 콘텐츠를 개발하며, 돌봄·복지 분야의 디지털 전환에 나섰다.
위로드엑스는 25일, 치매 환자의 시점에서 일상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치매 공감 체험 VR 콘텐츠’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콘텐츠는 환자의 인지 혼란, 기억력 저하, 공간 인식 장애 등 치매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어려움을 가상현실 환경에서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몰입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콘텐츠는 치매 환자뿐 아니라 가족, 요양보호사, 간호 인력, 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높이기 위해 제작됐다. 이용자는 익숙한 공간에서도 물건의 위치를 기억하지 못하거나 주변 환경을 정확히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 의사소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혼란 등을 체험하게 된다.
기존의 강의나 영상 중심 교육 방식과 달리 VR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학습 구조를 적용해 몰입도를 높였으며, 체험 이후에는 치매에 대한 이해와 대응 방법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위로드엑스가 개발한 콘텐츠는 TV조선 ‘건강한 집2’, ‘명의보감’, SBS ‘좋은아침’ 등 건강 관련 프로그램에서도 소개되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방송에서는 치매 환자의 인지 기능 저하와 심리적 혼란을 가상현실로 체험하는 새로운 교육 방식으로 주목받았다.
최근 국내는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치매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환자 돌봄 부담과 가족·요양 인력의 심리적 스트레스 문제가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이해와 공감 확산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위로드엑스는 해당 콘텐츠가 치매안심센터, 보건소, 노인복지관, 요양시설, 의료기관, 사회복지기관 등 다양한 현장에서 교육 및 인식 개선 프로그램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치매 환자 가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도 적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박훈영 위로드엑스 대표는 “치매 환자가 겪는 어려움은 단순한 설명만으로는 충분히 전달되기 어렵다”며 “VR 기술을 통해 환자의 입장에서 세상을 직접 경험하도록 함으로써 보다 깊은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AI와 XR 기술은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사회 문제 해결 도구로 확장될 수 있다”며 “앞으로 돌봄, 복지, 교육, 안전 분야에서 사람 중심의 디지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위로드엑스는 AI 영상 분석, 디지털 트윈, 실시간 원격 관제 플랫폼 등 다양한 XR 기반 기술을 활용해 산업·공공·교육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기술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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