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여 장관직 마무리, 균형발전·주거안정·자율주행 등 재임 기간 정책 회고
- “국민 기대 못 미친 부분과 남겨진 과제에 발걸음 무거워”, 홍지선 신임 장관에게 바통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년여간의 임기를 마치고 국회와 지역으로 돌아간다. 김 장관은 재임 기간 국토 균형발전과 주거 안정, 자율주행·이동로봇·스마트 건설 등 국토교통 분야의 정책을 추진했던 시간을 돌아보며 남은 과제는 홍지선 신임 장관과 국토부 공직자들이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3일 자신의 SNS에 ‘국토교통부 장관을 마치며’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지난해 7월 31일 시작된 국토부 장관으로서의 소임을 오늘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그는 “주어진 권한의 무게에 밤잠을 못 이루던 날도 많았지만, 7천여 명의 국토부 가족들과 오직 국가와 국민만을 위해 최선을 다한 잊지 못할 시간이었다”고 재임 기간을 돌아봤다.
김 장관은 재임 기간 추진한 주요 분야로 국토 균형발전과 주거 안정을 비롯해 자율주행, 이동로봇, 스마트 건설 등을 꼽았다.
그는 “지난 1년의 치열했던 시간이 대한민국 국토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번영을 위한 단단한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며 첨단기술 육성과 함께 고속도로 휴게소 개편, 이른바 ‘길막 주차’ 금지 등 생활과 밀접한 정책도 언급했다.
다만 임기 동안 마무리하지 못한 과제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 장관은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과 남겨진 과제들에 떠나는 발걸음이 무겁다”며 “저의 부족함으로 다 이뤄내지 못한 과제들은 앞으로 국토부를 이끌어가실 홍지선 장관님과 우리 공직자들이 완수해 나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함께 근무한 국토교통부 직원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자신을 “확실한 성과를 요구하는 정치인 출신 장관”이라고 표현하며 국토부 직원들이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고 돌아봤다.
이어 “제가 만나본 공무원 중 우리 국토부 직원들이 가장 성실하고 유능했다”며 “지금처럼 소신을 가지고 당당하게 나아가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퇴임 후 국회와 지역으로 복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이제 저는 국회로, 지역으로 돌아가서 대한민국의 번영과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밖에서도 국토교통부가 그려나갈 미래를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의 뒤를 이어 국토교통부를 이끌게 된 홍지선 신임 장관은 22일 이재명 대통령의 임명안 재가를 거쳐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홍 장관은 취임 첫 현장 일정으로 경기 부천대장 3기 신도시를 찾아 주택공급 진행 상황과 교통 인프라 등 기반시설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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