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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여름배추 수급 안정 총력…가격 하락에도 농가 소득 최대 85% 보장"

  • 이미선 기자
  • 입력 2026.07.0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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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농산물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 송미령 X]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여름철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생산부터 비축, 농가 소득 보전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3일 오후 자신의 X(옛 트위터)를 통해 전날 강원도 태백의 고랭지 여름배추 재배단지를 방문한 소감을 전하며 "여름배추의 안정적 수급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탁 트인 산자락에 초록빛 배추들이 끝없이 펼쳐져 있었고, 다행히 최근 기상 상황이 양호해 배추 생육 상태도 좋은 편이었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다만 "여름배추는 폭염과 폭우에 매우 취약한 작물인 만큼 한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며 지속적인 생육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농식품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만난 농업인들은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위해 경영 안정 지원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송 장관은 농식품부가 올해 처음 도입한 '농산물 안정생산 공급지원 사업'을 통해 약제와 멀칭필름, 예비묘 250만 주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부터 시범 운영하는 '여름배추 수입안정보험'을 통해 가격이 하락하더라도 농가가 평년 소득의 최대 85%까지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후변화와 시장 가격 변동으로 인한 농가의 경영 불안을 줄이기 위한 정책이다.


정부의 수급 안정 대책도 소개했다. 송 장관은 "기상 악화에 대비해 정부 가용 물량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인 2만7천 톤의 배추를 선제적으로 확보했다"며 "여름철이나 추석 성수기에 공급 부족이 발생하면 즉시 시장에 공급하고, 자체 저장시설이 부족한 소규모 김치 업체에도 적기에 비축 물량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지난해 강원 지역 농업인들이 가뭄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던 점도 언급했다. 그는 "그래서인지 현장에 내린 단비가 더욱 반가웠다"며 "자연의 변화는 막을 수 없지만 기상재해로 인한 피해는 사람의 노력으로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농업인은 안정적으로 농사를 짓고 국민은 맛있는 제철 배추를 충분히 소비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농촌진흥청 등 관계기관과 힘을 모아 여름배추의 안정적인 생산과 수급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메시지는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 등 기상 변수로 배추 수급 불안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생산 지원과 비축 확대, 농가 소득 보전 등을 통해 공급 안정과 물가 관리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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