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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장관 “킹콩 같던 IMF, 이제는 든든한 고릴라 친구”…재정건전성 강조

  • 윤재훈 기자
  • 입력 2026.10.2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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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 국무회의서 기획예산처 두 번째 홍보영상 공개하고 IMF에 대한 달라진 인식 소개
  • 1997년 외환위기와 현재의 경제·재정 상황 대비하며 국가재정 관리 성과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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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27일 오후 자신의 공식 소셜미디어 X에 '킹콩 같던 IMF, 이제는 든든한 고릴라 친구?'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날 국무회의에서 상영된 기획예산처의 두 번째 홍보영상을 소개했다. [사진=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X]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이 과거 외환위기 당시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국제통화기금(IMF)을 이제는 한국 경제와 재정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존재에 비유하며 국가재정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박 장관은 27일 오후 자신의 공식 소셜미디어 X에 '킹콩 같던 IMF, 이제는 든든한 고릴라 친구?'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날 국무회의에서 상영된 기획예산처의 두 번째 홍보영상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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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27일 오후 자신의 공식 소셜미디어 X에 '킹콩 같던 IMF, 이제는 든든한 고릴라 친구?'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날 국무회의에서 상영된 기획예산처의 두 번째 홍보영상을 소개했다. [사진=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X]

 

그는 “1997년 외환위기 당시 우리에게 IMF는 '킹콩'처럼 두려운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달라졌습니다”라며 “우리 경제의 성장과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친근한 '고릴라 친구'가 됐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홍보영상에는 기획예산처의 캐릭터인 '나라미'와 '살림이'가 등장한다. 박 장관은 앞서 국무회의에서 선보인 '나라살림' 편에 직접 출연해 받은 호응을 언급하며, 이번에는 캐릭터들에게 출연 기회를 양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영상이 110만 조회를 기록했을 당시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농담 섞인 반응을 들었다고 소개하면서, 이번 영상에 대해서도 “확실히 출연진이 바뀌어서인지 반응이 지난번보다 더 좋은 것 같았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박 장관이 IMF를 친근한 존재로 표현한 배경에는 최근 한국의 경제성장과 재정 전망에 대한 평가가 자리하고 있다.


박 장관은 앞서 10월 8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에서 IMF의 재정점검 보고서와 관련해 한국의 재정 관련 수치가 기존 전망보다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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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27일 오후 자신의 공식 소셜미디어 X에 '킹콩 같던 IMF, 이제는 든든한 고릴라 친구?'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날 국무회의에서 상영된 기획예산처의 두 번째 홍보영상을 소개했다. [사진=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X]

 

당시 그는 정부의 중기재정계획을 비교하며 2030년 국가채무 전망이 전년도 계획보다 208조원 감소하고, 적자성 채무 전망도 193조원 줄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는 서로 다른 시점에 수립된 중기 전망을 비교한 수치로, 실제 국가채무가 그만큼 감소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정부는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에 대한 전략적 투자도 추진하고 있다. 박 장관은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성장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재정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번 홍보영상은 이처럼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는 국가재정과 국제경제기구의 역할을 국민에게 친숙한 캐릭터와 비유를 통해 설명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특히 IMF는 1997년 외환위기를 경험한 한국 사회에서 경제적 어려움과 구조조정을 떠올리게 하는 상징적인 존재다. 박 장관은 이러한 역사적 기억을 활용해 과거와 달라진 한국 경제의 위상과 재정 관리 상황을 전달하고자 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IMF가 한국 경제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는 성장률과 재정수지, 국가채무 등 구체적인 전망 지표를 통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박 장관의 '고릴라 친구'라는 표현은 IMF의 공식적인 평가 문구가 아니라 최근 경제·재정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한 비유다.


정부의 재정 운용을 둘러싸고는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국가채무의 안정적 관리라는 과제가 함께 제기되고 있다. 향후 재정정책의 성과 역시 경제성장과 국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 중장기 재정의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 장관은 게시글을 통해 “영상을 보시고 우리 재정이 얼마나 탄탄한지를 이해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라며 국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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