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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재활용 쉬운 대용량 친환경 포장재 개발… LG화학과 협력

  • 윤재은 기자
  • 입력 2026.05.1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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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생활건강, 재활용 쉬운 대용량 친환경 포장재 개발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과 공동 연구를 통해 재활용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강화한 대용량 친환경 포장 파우치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포장재는 기존 복합재질 리필 파우치를 폴리에틸렌(PE) 단일소재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파우치는 내구성 확보를 위해 여러 재질을 혼합해 제작돼 두께가 두껍고 재활용이 까다로웠지만, 새 포장재는 단일소재 구조를 적용해 분리배출과 재활용 공정을 단순화했다.


복합재질 파우치는 일반적으로 재활용 등급이 ‘보통’ 수준인 반면, 단일소재 포장재는 ‘우수’ 등급을 받을 수 있다. 앞서 LG생활건강은 지난 2023년 국내 생활용품 업계 최초로 PE 단일소재 리필 파우치를 개발해 ‘세이프 천연미네랄 주방세제 리필 1L’ 제품에 적용했으며, 현재는 ‘메소드 주방세제 리필 1L’에도 사용하고 있다.


이번 공동 연구에서는 단일소재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내구성을 크게 향상시켜 2L급 대용량 제품에도 적용 가능한 포장 파우치를 구현했다. 특히 LG화학의 초박막 포장필름 소재 ‘유니커블(UNIQABLE™)’이 적용됐다.


유니커블은 세계 최고 수준인 14μm 두께의 폴리에틸렌 단일소재 필름으로, 기존 복합재질 포장 필름과 유사한 물성을 유지하면서도 재활용성을 높인 친환경 소재다. 지속가능성과 기능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차세대 포장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LG화학은 최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유럽 최대 포장 전시회인 Interpack 2026에서 유니커블 적용 포장재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LG생활건강은 이번 개발을 계기로 친환경 포장재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ESG 경영 차원에서 플라스틱 순환경제 전략을 더욱 구체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재활용이 쉬운 패키지를 확대해 지속가능성과 소비자 사용 경험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친환경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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