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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긴장 고조…평택·부산·전북 ‘3대 격전지’ 막판 총력전

  • 윤재훈 기자
  • 입력 2026.05.2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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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지방 선거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조국, 한동훈, 김관영 후보 [그래픽=EET뉴스]

 

민주당 내부에서는 최근 선거 판세와 관련해 “최대 변수는 수도권이나 충청권이 아니라 상징성이 큰 몇몇 격전지”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특히 평택을과 부산 북갑, 전북 지역을 둘러싼 긴장감이 점차 높아지는 분위기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앞서 “조국, 한동훈, 김관영 후보가 당선될 경우 민주당이 큰 부담을 안게 될 수 있다”고 언급했을 당시만 해도 당내에서는 다소 과장된 우려라는 반응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선거전이 본격화되면서 세 지역 모두 예상 밖 접전 양상을 보이자 민주당 지도부도 위기감을 드러내고 있다.


민주당은 현재 이들 지역을 전략 거점으로 보고 조직과 지원 인력을 집중 투입하는 모습이다. 단순한 의석 경쟁을 넘어 향후 정치 지형 변화와 연결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평택을에서 조국 후보가 승리할 경우 범여권 재편 논의가 힘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부산 북갑에서 한동훈 후보가 당선될 경우 보수 진영 재편과 강한 야당 출현 가능성이 거론된다. 전북에서 김관영 후보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경우에는 민주당 내부 권력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민주당의 고민은 세 지역 모두에서 자당 후보들이 각종 의혹과 논란에 대한 방어에 집중하고 있는 반면, 상대 후보들은 이를 적극 공세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상대 후보들이 민주당의 핵심 선거 프레임인 ‘내란 심판론’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남은 선거 기간 동안 여야가 이들 3개 지역에 막판 화력을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중앙당 차원의 지원 유세와 조직 동원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들 지역이 사실상 전국 선거 흐름을 가를 상징적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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