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과 카카오헬스케어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롯데손해보험은 22일 카카오헬스케어와 건강보험 가입 고객의 만성질환 관리 및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롯데손해보험의 건강보험 서비스 역량과 카카오헬스케어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결합해 보험 가입 고객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우선 단체보험 가입 기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당뇨병이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 발생한 고객에게 연속혈당측정기(CGM), 반지형 혈압계 등 헬스케어 기기를 지원하고, 카카오헬스케어의 인공지능(AI) 기반 혈당·체중 관리 솔루션인 '파스타(PASTA)'를 연계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생활습관 개선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단순한 질병 보장을 넘어 예방과 사후관리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보험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와 연계한 보험 상품 및 부가서비스 개발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롯데손해보험은 카카오헬스케어의 기술력을 활용해 건강보험 상품 경쟁력을 높이고, 카카오헬스케어는 보험과 연계된 건강관리 플랫폼 확장에 나선다.
또한 공동 협력 모델 발굴과 고객 접점 확대, 건강관리 서비스 활성화 등을 통해 보험산업과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융합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보험이 단순한 보장 제공을 넘어 고객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서비스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카카오헬스케어와 함께 보험과 헬스케어가 결합된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헬스케어 관계자도 "롯데손해보험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쉽고 편리하게 만성질환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보험업계에서는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예방 중심 건강관리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보험사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간 협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협약 역시 보험의 역할을 '사후 보장'에서 '사전 예방과 건강관리'로 확장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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