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공식 X 통해 희생자 추모와 유가족·피해자 치유 및 회복 지원 약속
- 시민추모대회서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강조, 29일 광화문광장서 4주기 기억식 예정
2022년 10월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로 160명이 목숨을 잃었다. 그날의 아픔이 4년이라는 시간을 지나 다시 10월을 맞았다. 참사 4주기를 앞두고 한성숙 국무총리가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진상 규명과 유가족·피해자들의 회복을 위해 국가의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은 24일 공식 X에 한 총리 명의의 추모 메시지를 게시했다.
한 총리는 “160분의 별들을 기억하며 안식과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어 “정부는 진실을 온전히 밝히고, 유가족과 피해자 여러분의 치유와 회복을 돕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다시는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가의 책임을 끝까지 다하겠습니다”라며 재발 방지를 위한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번 메시지에는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마음과 함께 참사의 진상을 밝히고, 남겨진 이들의 아픔을 살피며, 같은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다짐이 담겼다.
같은 날 서울광장에서는 ‘별들의 빛으로, 진실을 향해’를 주제로 이태원 참사 4주기 시민추모대회가 열렸다. 행정안전부와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시민대책회의, 서울시가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에는 외국인 희생자 유가족들도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희생자 160명의 이름을 하나씩 부르며 그들을 기억했다. 추모사와 추모공연도 이어지며 참사로 세상을 떠난 이들을 애도하고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 총리는 이날 추모사에서 지난해 정부 합동 감사 결과 참사 대응 체계의 총체적인 부실과 책임자 징계의 미흡함이 확인됐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참사 관련 수사와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가 철저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유가족의 뜻을 반영한 추모시설 조성과 재단 설립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참사 이후 시간이 흘렀지만 진상 규명과 책임 소재를 밝히는 일, 피해자와 유가족의 일상 회복을 돕는 일은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현장에서 안전관리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점검하고 개선하는 것 역시 같은 비극을 막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다.
정부는 참사 4주기 당일인 오는 29일 오전 10시 29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공식 추모행사인 ‘4주기 기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희생자들을 기억하는 일은 지나간 아픔을 되새기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 참사가 남긴 교훈을 잊지 않고, 누구나 안전하게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일과도 맞닿아 있다.
한 총리가 약속한 진상 규명과 피해 회복, 재발 방지가 앞으로 어떤 실질적인 조치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BEST 뉴스
-
건국대, 교육부 ‘학생창업유망팀300+’ 85명 선정…전국 대학 최다
▲ 건국대학교 학생 85명이 교육부가 추진하는 학생 창업 육성 프로그램 ‘2026 학생창업유망팀300+’에 선정됐다. [사진=건국대학교 ] 건국대학교 학생 85명이 교육부가 추진하는 학생 창업 육성 프로그램 ‘2026 학생창업유망팀300+’에 선정됐다. 선정 인원 기준으로 전국 대학 가... -
러시아 감염병 연구소 직원 사망…WHO “폐페스트 의심됐지만 감염 확인되지 않아”
▲WHO “폐페스트 의심됐지만 감염 확인되지 않아” [사진=WHO x] 러시아의 감염병 연구소에서 근무하던 직원이 중증 폐렴으로 사망하면서 실험실 내 고위험 병원체 노출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현재까지 폐페스트 감염이나 추가 전파를 뒷받침하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세계보건... -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초고령사회 노인 역할·복지 논의
▲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해 정부와 국회 관계자, 대한노인회 중앙회 임원·고문·연합회장·지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대한노인회] 제30회 노인의 날을 맞아 노인 세대의 사회적 기여를 되새기고 초고령사회에서의 역할과 복지 향... -
156개 스타트업·160여 명 투자자 수원에 모인다…‘경기 스타트업 서밋’ 10월 개최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6 경기 스타트업 서밋(G-SUMMIT 2026)’ 개최. [사진=경기도]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로봇, 바이오, 기후테크 등 혁신 기술 분야 스타트업 156개사가 국내외 투자자와 대·중견기업을 만나 투자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 -
광명7구역 공공재개발 본격화…11만6천㎡에 3천세대 공급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광명7구역 공공재개발사업 주민대표회의와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시행 약정을 체결했다 [사진=GH] 경기 광명시 광명동 일원에 약 3,000세대의 주택을 공급하는 광명7구역 공공재개발사업이 사업시행 약정 체결을 계기로 본격적인 추진 절차에 들어간다. ... -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 130명 위촉…신축 아파트 부실시공 예방 강화
▲ 경기도가 신축 공동주택의 부실시공 예방과 시공 품질 향상을 위해 12개 분야 민간 전문가 130명으로 구성된 ‘제11기 경기도 공동주택품질점검단’을 위촉했다. 점검단은 2028년 9월까지 활동한다.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신축 공동주택의 부실시공을 예방하고 시공 품질을 높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