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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대학·지역 창업기관과 손잡고 스타트업 투자 연계 확대

  • 윤슬 기자
  • 입력 2026.10.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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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교 창업존서 제40회 ‘스타트업 815 IR 연합’ 개최, AI·딥테크 유망기업 12개 사 참여
  • 대학·기술지주와 지역 창업보육기관 협력으로 투자사 10개 사 연결, 후속 투자·사업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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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판교 창업존에서 ‘제40회 스타트업 815 IR 연합’을 개최했다[사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대학과 지역 창업보육기관의 협력을 통해 유망 스타트업의 투자유치 기회 확대에 나섰다. 각 기관이 발굴하고 육성해 온 기업들을 투자사와 연결해 초기 창업기업의 자금 조달과 사업 성장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대표이사 김원경, 이하 경기혁신센터)는 지난 22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창업존에서 ‘제40회 스타트업 815 IR 연합’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스타트업 815 IR’은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이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술과 사업모델, 성장 가능성을 소개하는 투자설명회 프로그램이다. 판교 창업존 운영기관인 경기혁신센터가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참여 기업들이 투자사와 직접 만나 투자 검토와 후속 협력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기존 대학·기술지주 연합 프로그램에 경기지역창업보육센터협의회(경창협)의 협력 프로그램을 결합한 두 개 트랙으로 운영됐다. 대학과 기술지주회사가 보유한 기술창업기업 발굴 네트워크에 지역 창업보육기관의 기업 육성 역량을 더해 투자 연계 대상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건국대학교 기술지주, 이화여자대학교 기술지주, 한양대학교 ERICA 창업지원단, 경기혁신센터가 공동으로 발굴한 스타트업 6개 사와 경창협이 발굴한 기업 6개 사 등 총 12개 사가 참여했다. 투자사는 각 트랙에 5개 사씩 총 10개 사가 참여해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과 사업화 가능성을 검토했다.


경기혁신센터 트랙에는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 모빌리티, 물류 분야의 기술기업들이 참여했다.


디트리움은 AI 기반 디지털트윈 3차원(3D) 모델 생성 소프트웨어를, 이디엠가젯은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사용을 최적화하는 AI 솔루션을 소개했다. 블루에이펙스는 모빌리티 분야에서 주변 상황을 인지하고 판단하는 피지컬 AI 기술을 선보였다.


파인드는 소형언어모델(SLM) 기반 페르소나 마케팅 플랫폼과 AI 에이전트 기술을, 바이너리어스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를 위한 초고속·초경량 소프트웨어를 소개했다. 노블로지스는 AI를 활용한 물류 적재 예측과 견적 자동화 통합 서비스를 제시했다.


경창협 트랙에서도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술기업들이 사업모델을 선보였다.


로메이징은 뇌과학을 기반으로 유아와 초등학생의 영어 발화를 돕는 AI 학습 솔루션 ‘스너글링’을 소개했다. 아군은 AI와 센서 기술을 결합한 자율주차 로봇 및 다중로봇 통합관제 플랫폼을, 메타피지컬인텔리전스는 산업 현장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하는 통합 피지컬 데이터 플랫폼 ‘MPI-X’를 제시했다.


리스펙트는 저소음·고효율을 목표로 개발한 나선형 소형 풍력발전 시스템을, 하드사이언스는 신경조직 재생치료를 지원하는 첨단 바이오소재 제품을 소개했다. 디더블유테크는 펠티어 방식의 전기 제습기와 직류(DC) 인버터 전원공급장치 기술을 선보였다.


참여 기업들의 사업 분야는 AI와 로봇,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 에너지 등으로 다양하다. 특히 데이터센터 에너지 최적화와 소형 풍력발전 등 에너지 관련 기술부터 의료·교육 분야의 솔루션까지 포함돼 기술창업이 여러 산업의 과제 해결과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연합 IR은 개별 창업지원기관이 보유한 기업 발굴 네트워크를 연결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대학과 기술지주회사는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술기업을 발굴하고, 지역 창업보육기관은 창업 초기 기업의 사업화와 성장 과정을 지원한다. 이러한 기관들이 협력하면 스타트업이 기존 지원기관의 범위를 넘어 다양한 투자자와 만날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특히 기술 기반 스타트업은 제품과 서비스의 개발뿐 아니라 시장 진입과 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 확보가 중요하다. 투자설명회는 기업이 기술력과 사업계획을 투자자에게 알리고, 시장성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경기혁신센터는 이번 행사에서 기업들의 발표 이후 투자사와 스타트업 간 일대일 네트워킹을 지원해 투자 검토와 사업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도록 했다. 행사 참여가 일회성 발표에 그치지 않고 후속 투자 협의와 사업 연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스타트업 815 IR 연합’은 창업 유관기관 트랙 2회, 대학·기술지주 및 연합 트랙 4회, 왕중왕전 1회 등 총 7회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경기혁신센터는 대학·기술지주와 지역 창업보육기관이 각자의 기업 발굴 역량을 연결해 더 많은 스타트업에 투자자와 만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의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창업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 스타트업이 실질적인 투자유치와 사업 성장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창업 생태계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유망기업을 발굴하는 단계부터 기술개발, 사업화, 투자유치에 이르는 지원이 유기적으로 이어질 필요가 있다. 이번 연합 IR은 대학과 지역 창업지원기관, 투자사가 협력해 이러한 연결을 강화하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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