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서울지역협의회, 23일 ‘2026 서울청소년상담자대회’ 개최
- 우수사례 발표·유공자 표창·힐링 프로그램 진행, 상담자 소진 예방과 지원 필요성 강조
자살·자해, 우울, 학교폭력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상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장의 경험을 나누고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서울지역협의회(회장 김세희)는 23일 서울 동대문구 아르코에서 서울시 24개 자치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속 상담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서울청소년상담자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 상담 현장에서 활동하는 상담자들이 한 해 동안의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업무 과정에서 쌓인 피로를 덜며 재충전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우수 상담프로그램 발표와 시상을 비롯해 우수기관 및 유공자 표창, 영화 관람을 통한 힐링 프로그램, 상담자 간 교류 등이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각 기관의 활동 사례를 공유하며 청소년 상담 현장의 경험과 성과를 돌아봤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상담자들의 정서적 회복과 소진 예방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위기청소년을 지원하는 상담자들은 자살·자해 위험과 우울, 학교폭력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을 지속적으로 만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상담자 역시 심리적 부담과 업무 스트레스를 경험할 수 있어 이들을 위한 지원과 회복의 기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세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서울지역협의회 회장은 “자살·자해, 우울, 학교폭력 등 다양한 청소년 위기 상황에 대응해야 하는 현장의 부담이 커지는 만큼, 이를 마주하는 상담자들의 심리적·신체적 소진에도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대회가 청소년상담사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재충전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소년 상담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위기청소년에 대한 지원뿐 아니라 이들을 돕는 상담자의 근무환경과 정서적 건강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상담자들이 안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은 청소년 상담서비스의 연속성과도 연결되기 때문이다.
한편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서울지역협의회는 서울시 24개 자치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간 협력을 바탕으로 위기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 증진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청소년상담자의 전문성 강화와 권익 증진을 위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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