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북문화재단, 11월 3~20일 성북예술창작터서 ‘성북의 사람들 – 삶과 정경’ 개최
- 지역 작가 18명 참여, 골목과 이웃의 일상 통해 성북의 고유한 정취와 삶의 이야기 조명
익숙한 골목과 오래된 거리, 매일 마주치는 이웃들의 모습이 예술 작품으로 다시 태어난다. 빠르게 변화하는 도시 속에서 무심코 지나쳤던 지역의 풍경과 사람들의 일상을 회화로 기록하는 전시가 서울 성북구에서 열린다.
성북문화재단은 2026 성북예술창작터 전시공간 지원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미술단체 ‘성북의 빛’의 정기전 ‘성북의 사람들 – 삶과 정경’을 오는 11월 3일부터 20일까지 성북예술창작터 1·2층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성북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 18명이 참여해 지역의 골목과 거리, 주민들의 삶을 각자의 시선으로 표현한 회화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성북의 빛’은 성북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20여 명의 회화 작가들로 구성된 미술단체다. 지역의 풍경과 역사, 주민들의 일상을 주요 소재로 삼아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재개발로 변화하는 정릉골의 모습을 담은 ‘사라지는 마을 – 정릉골 인상’을 개최해 도시 개발 과정에서 달라지는 지역의 풍경을 기록했다.
올해는 시선을 공간에서 사람으로 확장했다. ‘성북의 사람들’을 주제로 지역의 물리적 풍경뿐 아니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이웃들의 일상과 이야기에 주목한다.
전시장에서는 성북의 익숙한 골목과 거리, 동네 곳곳의 풍경과 주민들의 모습을 작가마다 서로 다른 시선과 표현 방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 작품은 10호부터 50호까지 다양한 크기의 회화로 구성된다.
이번 전시는 지역의 일상적인 풍경을 예술적 시선으로 재해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도시의 가치는 건축물과 기반시설뿐 아니라 그 공간에 축적된 사람들의 기억과 관계, 생활문화에서도 형성되기 때문이다.
특히 재개발과 도시환경 변화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지역 작가들이 주민들의 삶과 동네의 정취를 작품으로 남기는 활동은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돌아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성북문화재단은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알리고, 주민들이 익숙한 동네 풍경과 이웃들의 삶을 예술을 통해 새롭게 바라보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전시에는 강기욱, 강태금, 권태이, 김정순, 김종수, 김흥태, 류은자, 박성자, 박주현, 방국진, 신은희, 심인혜, 이문, 이신명, 이은희, 이정아, 정란숙, 최성규 등 18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개막식은 11월 3일 오후 4시 30분에 열리며, 전시는 20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은 오후 5시 30분에 마감한다.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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