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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출‧수주 외교지원단’ 2차 회의 개최…중동발 위기 대응 기업 지원 강화

  • 이미선 기자
  • 입력 2026.05.2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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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수출‧수주 외교지원단’ 2차 회의 개최 [사진=외교부]

 

정부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기업 지원 체계 강화에 나섰다.


외교부는 5월 28일 오전 김진아 제2차관 주재로 관계부처와 경제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수출‧수주 외교지원단’ 제2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중소벤처기업부, 방위사업청 등 관계부처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수출‧수주 외교지원단’은 기업 지원과 K-트렌드·AI, 방산, 건설·플랜트, 에너지·자원 등 분야별 분과를 중심으로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과 수출·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출범한 범정부 협의체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이 글로벌 에너지 시장과 국내 기업의 수출·수주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기업 지원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외교부는 재외공관과 외교 채널을 활용해 에너지·원자재 대체 수급선을 발굴한 사례와 성과를 소개했으며, 각 부처는 중동 사태가 산업별 수출·수주 환경에 미친 영향과 향후 해외 진출 지원 전략을 공유했다.


참석 부처들은 중동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범부처 차원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기업 지원 역량을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경제단체들은 중동전쟁 장기화로 수출시장 위축과 유가 상승에 따른 물류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현장 상황을 전달했다. 특히 물류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물류비 부담 완화와 대체 물류 루트 확보 지원, 재외공관 차원의 외교적 지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회의에서는 각 분과별 상반기 수출·수주 지원 성과와 하반기 계획도 점검됐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베트남 호치민시 도시철도 차량 공급 계약 등 주요 해외 수주 성과와 함께 K-푸드·뷰티 등 K-소비재 수출 호조 사례를 공유했으며, 하반기에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수 있도록 부처 간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은 “복합적인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기업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 마련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중동 지역은 위기 요인과 동시에 여전히 중요한 기회의 시장인 만큼 에너지·플랜트·인프라·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관계부처와 기관이 ‘K-원팀(One Team)’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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