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프라·관광·의료·교육 발전 강조…모디 총리·아미트 샤 내무장관에 감사
인도의 배우 출신 정치인이자 안드라프라데시주 부총리인 파완 칼리안(Pawan Kalyan)이 헌법 제370조 폐지 7주년을 맞아 "인도의 통합과 국가 발전을 이끈 역사적 결정"이라고 평가하며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파완 칼리안은 지난 6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장문의 글을 올려 "7년 전 오늘, 많은 사람이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헌법 제370조 폐지가 현실이 됐다"며 "그 이후 잠무·카슈미르와 라다크는 연결성 향상과 현대적 인프라 구축, 의료와 교육 확대, 투자 증가 등 오랫동안 미뤄졌던 발전의 기회를 맞이했다"고 밝혔다.
그는 "인도의 독립운동가이자 정치인인 샤마 프라사드 무케르지가 '한 나라에 두 개의 헌법과 두 개의 국기, 두 명의 총리는 있을 수 없다(Ek Desh Mein Do Vidhan, Do Nishan, Do Pradhan Nahi Chalenge)'고 말하며 평생 추구했던 비전이 모디 총리의 리더십 아래 현실이 됐다"고 강조했다.
"철도·터널·의료 인프라 확충으로 지역 변화"
파완 칼리안은 2019년 제370조 폐지 이후 추진된 주요 국책사업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철도교량인 체나브 철도교(Chenab Rail Bridge)와 우담푸르-스리나가르-바라물라 철도(USBRL) 사업, 조질라 터널(Zojila Tunnel)과 Z-모르 터널(Z-Morh Tunnel) 건설 등이 잠무·카슈미르의 교통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잠무 AIIMS(전인도의학연구원) 설립과 신규 의과대학 건립, 고속도로와 농촌 기반시설 확충, 전력 프로젝트 추진, 중앙정부 복지제도 확대 등이 공공서비스 수준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관광객 증가와 산업 투자 확대, 지방자치 제도 정착, 원예와 농업 발전 등도 지역 경제 회복의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하면서도 "안보와 정치적 과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라다크, 독립 행정구역으로 새로운 성장"
파완 칼리안은 라다크가 별도의 연방직할지(Union Territory)로 분리된 이후에도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경 인프라와 교통망 확충, 관광, 신재생에너지, 교육, 의료, 전략사업 등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로 라다크는 독립적인 행정 지원을 받게 됐으며, 이는 국가 안보 강화와 장기적인 지역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쉽지 않은 결정…인도의 미래 바꿨다"
그는 이번 글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아미트 샤 내무장관에게 특별한 감사를 표했다.
파완 칼리안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잠무·카슈미르와 라다크의 미래를 바꾼 역사적인 선택이었다"며 "모디 총리와 아미트 샤 장관의 비전과 결단력, 리더십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평화롭고 성공적인 전환을 위해 헌신한 군과 치안기관, 공무원, 행정 관계자들에게도 감사드린다"며 "국가의 역사적인 이정표에 감사하며 잠무·카슈미르와 라다크의 더 밝은 미래를 기대한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인도 정치권 엇갈린 평가
헌법 제370조는 1949년부터 잠무·카슈미르주에 자치권을 부여해 온 특별조항이었다. 그러나 모디 정부는 2019년 8월 이를 폐지하고 잠무·카슈미르를 잠무·카슈미르와 라다크 두 개의 연방직할지로 재편했다.
인도 집권 여당인 인도인민당(BJP)은 이를 국가 통합과 지역 발전을 위한 역사적 개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파완 칼리안 역시 이번 게시물을 통해 같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반면 야권과 일부 카슈미르 정치세력은 제370조 폐지 과정에서 주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고, 자치권이 약화됐다고 비판하고 있다. 또한 통신 제한과 대규모 병력 배치, 정치 지도자 구금 등 당시 조치를 둘러싼 인권과 민주주의 논란도 국제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처럼 제370조 폐지는 인도의 국가 통합과 지역 개발을 상징하는 정책으로 평가받는 동시에, 자치권과 민주적 절차를 둘러싼 논쟁도 계속되고 있는 사안으로 남아 있다. 이번 파완 칼리안의 X 게시물은 이러한 논쟁 속에서도 모디 정부의 정책 성과와 지역 발전을 강조하며 지지 입장을 재확인한 메시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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