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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대법원 판결과 트럼프 관세 대응에 따른 변동성 확대

  • 이경희 기자
  • 입력 2026.02.2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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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가, 대법원 판결과 트럼프 관세 대응에 따른 변동성 확대[사진=Andrea Piacquadio, 이미지작업=eet news]

 

2026년 2월 20일, 미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미국 대법원에서 제동이 걸린 이후 장중 등락을 반복하며 투자자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대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긴급 권한을 근거로 부과한 광범위한 관세를 위법으로 판결하면서 대통령의 권한이 의회로 제한된다고 명시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당초 우려했던 무역 충격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일었다.


장중 증시는 대법원 판결 발표 직후 상승세를 보였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즉각적으로 1974년 무역법 제122조를 근거로 10% 글로벌 관세를 새로 시행하겠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은 향후 정책 방향을 놓고 혼재된 심리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S&P500과 나스닥,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장중 등락을 반복했고, 일부 세션에서는 지수가 일시 하락하기도 했다.


20일 마감 기준으로는 S&P500이 약 0.7%, 나스닥이 약 0.9%,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약 0.5% 상승하며 3대 지수가 모두 플러스권으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와 소비재·소매 섹터는 관세 부담 완화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고, 일부 AI 및 메모리 관련주는 나스닥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에너지와 방어적 섹터는 혼조세를 나타내며 장중 방향성에는 일관성이 부족했다.


결론적으로 2월 20일 월가 주요 지수는 대법원 판결의 긍정적 해석으로 상승 마감했지만, 트럼프의 새로운 관세 방침과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투자자들이 장중 매수·매도 타이밍을 놓고 변동성을 보이며 반응이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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