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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다카이치 일본 총리에 안동 전통 담은 선물 전달

  • 윤재훈 기자
  • 입력 2026.05.19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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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일본 총리 정상회담 [사진=청와대]

 

이재명 대통령이 경북 안동을 방문한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를 위해 안동의 전통과 한일 우호의 의미를 담은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에게 △안동 하회탈 목조각 액자 △조선통신사 세트 △백자 액자를 전달했다. 이번 선물에는 오랜 교류의 역사와 미래지향적 협력에 대한 기대가 담겼다.


‘안동 하회탈 목조각 액자’는 하회탈 9종으로 구성됐으며, 서로 다른 표정과 개성을 지닌 탈을 통해 화합과 공존의 의미를 표현했다. 대통령실은 이 선물에 한일 양국의 우호 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라는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함께 전달된 ‘조선통신사 세트’는 홍삼과 한지 가죽 가방으로 구성됐다. 특히 가방은 조선통신사 시절 양국 교류의 상징적 품목 가운데 하나였던 한지를 활용해 제작됐으며, 선물 포장에는 숙종 37년 조선통신사 행렬도가 사용됐다. 이는 오랜 시간 이어져 온 한일 교류의 역사와 앞으로도 지속될 협력 관계에 대한 기대를 상징한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또 다른 선물인 백자 액자에는 달항아리가 담겼다. 달항아리는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모두 소망과 평온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만큼, 양국의 우호와 미래 협력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 배우자에게는 조선통신사 세트와 함께 ‘눈꽃 기명 세트’가 전달될 예정이다. 눈꽃 기명은 아연 유약과 은을 활용해 눈꽃이 피어난 듯한 문양을 표현한 작품으로, 배우자의 고향인 일본 후쿠이현의 설경과 정취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지역 단체들도 환영의 의미를 담은 선물을 마련했다. (사)국가무형문화재안동포짜기마을보존회는 다카이치 총리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는 뜻으로 과거 왕실에 진상되던 안동포로 제작한 홑이불을 준비했다.


또 안동하회마을 종친회 측은 잡귀와 질병으로부터 사람을 지켜주는 수호신 의미를 담은 미니 장승 세트를 전달했다. 종친회는 장승이 공동체를 보호하는 상징이라는 점에서 양국 정상이 평화와 협력을 이끄는 역할과도 맞닿아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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