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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싱가포르 외교장관회담 개최…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 논의

  • 윤재훈 기자
  • 입력 2026.05.2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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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싱가포르 외교장관회담 개최 [사진=gemini 생성이미지]

 

조현 외교부 장관과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교장관이 오는 28일 서울에서 외교장관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강화 방안과 한반도 및 국제 정세에 대해 논의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중국과 북한 방문 일정을 마친 뒤 공식 방한하는 발라크리쉬난 장관과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싱가포르 외교부는 지난 24일 발라크리쉬난 장관이 5월 24일부터 28일까지 중국·북한·한국을 순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국과 싱가포르는 수교 50주년을 맞은 지난해부터 고위급 교류를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 로렌스 웡 총리의 공식 방한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Strategic Partnership)’로 격상했으며, 올해 3월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하며 협력 확대에 속도를 냈다.


양국은 공동성명을 통해 △정치·안보·공공부문 △교역·경제 △지속가능성·녹색경제·에너지전환 △첨단기술·연구개발 △인적교류 등 5대 협력 분야를 중심으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발라크리쉬난 장관의 방한은 2007년 조지 여 전 외교장관 방한 이후 약 20년 만에 이뤄지는 싱가포르 외교장관의 공식 방한이다. 또한 발라크리쉬난 장관 취임 이후 첫 양자 방한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싱가포르는 현재 아세안(ASEAN) 내 한국의 2위 교역국이자 세계 4위 대(對)한국 투자국이며, 세계 5위 해외 인프라 협력국으로 꼽힌다. 또한 2027년 아세안 의장국을 맡을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 장관은 두 차례 정상회담의 후속 사업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경제·첨단기술·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반도 정세와 최근 중동 상황을 포함한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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