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이 덴버에서 열린 보수주의 연례 행사 참여 소식을 전하며 신앙과 자유의 원칙을 강조했다.
펜스 전 부통령은 X(옛 트위터) 계정(@Mike_Pence)을 통해 덴버 콜로라도 크리스천 대학교에서 열린 서부 보수주의 서밋(Western Conservative Summit, @WesternCoSummit) 참가 사진들과 함께 감사 메시지를 올렸다.
그는 게시물에서 “이번 주말 서부 보수주의 서밋에 함께해 준 모든 위대한 보수주의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미국 자유 250주년을 축하하며, 우리 국가에 ‘자유의 부활’을 가져다줄 신앙과 원칙을 되새기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첨부된 사진에는 단상에서 연설하는 모습과 행사 참가자 및 청년들과 함께 찍은 기념사진 등이 담겼다.
게시물이 공개되자 소셜 미디어상에서는 행사 현장의 열기를 환호하는 목소리와 함께, 펜스 전 부통령의 과거 행적을 둘러싼 거센 비판과 논란이 동시에 분출했다.
한 누리꾼(@MOHAMMADSHrkuv)은 “록키 산맥이 높은 고도를 견뎌내듯, 이곳에서 느낀 자유의 열기도 하늘을 찌를 듯 높았을 것”이라며 행사의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2021년 1월 6일 국회의사당 점거 사태 및 2020년 대선 승인 과정을 언급하며 그를 비난하는 강한 어조의 댓글도 잇따랐다.
한 누리꾼(@LightningRo...)은 “당신의 정치적 입지는 끝났다. 매일 X에 글을 올려도 당신의 정치적 여정은 2021년 1월 6일에 끝났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DarthThule)은 “2020년에 민주당을 막을 수 있었음에도 빼앗기게 내버려두었다”라며 그를 “배신자”라고 맹비난하기도 했다.
펜스 전 부통령이 보수층 집결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2020년 대선과 1·6 사태 여파로 인한 보수 진영 내의 극명한 온도 차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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