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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제네바,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경고… “지금 당장 정화 활동 참여해야”

  • 이경희 기자
  • 입력 2026.08.0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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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제네바 사무국은 지난 8일 공식 소셜 미디어(X)를 통해 “바다와 해변이 플라스틱 쓰레기로 가득 차 있다”며 “오염에 반대하고 쓰레기를 치우는 데 힘을 보태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유엔 제네바 X]

 

유엔 제네바 사무국(UN Geneva)이 심각해지는 해양 오염 문제에 대해 경종을 울리며 전 세계 시민들의 적극적인 환경 정화 활동 참여를 호소했다.


유엔 제네바 사무국은 지난 8일 공식 소셜 미디어(X)를 통해 “바다와 해변이 플라스틱 쓰레기로 가득 차 있다”며 “오염에 반대하고 쓰레기를 치우는 데 힘을 보태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캠페인 이미지에는 ‘지역 환경 정화 활동에 참여해 우리의 환경을 보호하자(TAKE PART IN LOCAL CLEANUPS TO PROTECT OUR ENVIRONMENT)’라는 문구와 함께 #NoToPollution(오염에 반대한다), #ActNow(지금 행동하라), #SaveOurOcean(우리 바다를 구하자) 등의 해시태그가 담겼다. 유엔 측은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해양 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실천 방안도 함께 안내했다.


“해시태그보다 생산자 책임이 우선”… 씁쓸한 비판도 이어져

 

유엔의 캠페인 발표 이후 소셜 미디어상에서는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하는 목소리와 함께, 보다 근본적인 구조적 해결책을 촉구하는 냉철한 비판이 동시에 제기되었다.


한 누리꾼(ID: Wild Kore)은 답글을 통해 “바다가 플라스틱에 빠져 죽어가고 있는 동안, 이러한 해시태그 캠페인을 추진하는 국가들은 정작 쓰레기를 해외로 수출하고 진짜 생산자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꼬집으며 “포스터는 멋지다”는 뼈있는 비판을 남겼다.


또 다른 누리꾼(ID: Vent) 역시 “과연 오염에 가장 크게 기여하고 있는 주체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개개인의 봉사활동이나 정화 캠페인을 넘어 플라스틱을 대량 생산하고 수출하는 국가와 기업들의 실질적인 책임 규명이 선행되어야 함을 지적했다.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플라스틱 오염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는 가운데, 시민들의 자발적인 환경 정화 노력과 더불어 국제사회 차원의 강력한 규제 및 생산자 책임 강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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