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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T 영상뉴스] 종로3가 2-1번 출입구 인근 도로, 30m 걷는 동안 ‘쓰레기 산’… 환경 문제 심각

  • 윤재은 기자
  • 입력 2026.02.07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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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3가역 2-1번 출입구 인근 도로에서 쓰레기가 쏟아져 나오는 현상이 지속적으로 확인되며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이곳은 주택가가 아닌 상가 밀집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불과 30m 정도를 걸은 거리에서 이미 바닥이 쓰레기로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현장을 직접 확인한 시민들은 “상가가 밀집한 도심 한복판에서 이 정도라면 다른 곳은 더 심할 것”이라는 우려를 표했다. 특히 쓰레기가 방치된 구간은 보행자 이동이 잦은 도로로, 시민들의 안전과 보행 환경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의 쓰레기는 대부분 음식물 포장지, 음료수 컵, 담배꽁초 등 생활 쓰레기다. 상업 지역 특성상 유동인구가 많아 쓰레기 발생량도 많지만, 정작 수거와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 시민은 “쓰레기가 일상화되어 문제로 인식되지 않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환경 전문가들은 “쓰레기는 단순한 미관 문제를 넘어 하천 오염과 미세플라스틱 확산 등 더 큰 환경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또한 “도시 중심부의 쓰레기 관리 상태는 그 도시의 공공질서와 시민 의식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지적한다.


한편 종로3가 일대는 상가와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쓰레기 무단투기와 방치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불만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대해 관계 기관은 “지속적인 단속과 함께 쓰레기 수거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으나, 현장에서는 개선이 더딘 모습이 계속되고 있다.


이번 사례는 단지 한 구간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 전체의 환경 관리 체계와 시민 의식이 함께 점검되어야 하는 문제로 해석된다. 시민들은 “작은 무심함이 도시의 얼굴을 바꾸고 있다”며, 더 이상 방치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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