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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경기도지사 "폭염은 재난… 취약계층 생명 지키는 촘촘한 보호망 구축"

  • 이미선 기자
  • 입력 2026.07.1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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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사진=추미애 X]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서며, 기후위기 대응과 재난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추 지사는 1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옛 트위터)를 통해 이날 광명시 뚝방촌을 찾아 폭염과 폭우에 취약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을 직접 만나 현장의 어려움을 살폈다고 전했다.


추 지사는 "기후위기와 자연재해는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그 피해까지 모두에게 똑같이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며 "누군가에게 더위는 잠시 피할 수 있는 불편이지만, 냉방할 공간도, 도움을 청할 사람도 없는 이웃에게는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재난의 크기는 자연의 힘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며 "우리 사회가 어려운 사람을 얼마나 두텁게 보호하고 있는지에 따라 피해의 크기와 깊이가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현재 폭염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추 지사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됐으며, 이 가운데 25개 시·군에는 열대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낮 동안 축적된 열기가 밤에도 식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과 장애인, 열악한 주거환경에 거주하는 주민 등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폭염 취약계층의 안부를 더욱 세심하게 확인하고, 폭염뿐 아니라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추 지사는 "현장을 더욱 촘촘하게 점검하고 위험 징후가 확인되는 주민들에게는 의료와 복지 지원은 물론 필요한 경우 대피 지원까지 신속하게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난으로 단 한 분의 생명도 잃지 않도록 현장을 세심하게 챙기고,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기후변화로 폭염과 집중호우 등 극한 기상 현상이 잦아지는 가운데, 경기도는 취약계층 보호와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중심의 대응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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