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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의 역사와 예술이 만났다… 제26회 종로문화역사형상전 성황리 폐막

  • 윤재훈 기자
  • 입력 2026.07.0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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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6회 종로문화역사형상전 개막식에 참석한 종로미술협회 회원 작가와 문화예술계 관계자들이 인사동 한국미술관 전시장에서 전시 개최를 기념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필아트 영상 김재필 대표, 종로미술협회 미디어분과위원장) [사진=종로미술협회]

 

종로의 역사와 문화, 지역의 정체성을 예술로 재해석한 '제26회 종로문화역사형상전'이 7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지역 문화예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조명했다.


종로미술협회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개최한 '제26회 종로문화역사형상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전시에는 210명의 작가가 참여했으며,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와 시민들이 함께해 종로의 역사성과 예술적 가치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올해로 26회를 맞은 종로문화역사형상전은 종로가 간직한 역사와 문화, 도시의 정체성을 다양한 시각예술 작품으로 재해석하는 종로미술협회의 대표 정기전이다. 한국화를 비롯해 서양화, 문인화, 민화, 서예, 도예, 공예, 시각예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전시되며 종로의 풍경과 기억, 시간의 흔적을 예술가들의 개성 있는 시선으로 담아냈다.


임춘순(선희) 종로미술협회 회장은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발표를 넘어 종로의 역사와 문화적 정체성을 현대적 감각으로 새롭게 조명하는 문화적 실천의 장"이라며 "창작을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한 모든 작가들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곽상언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종로는 대한민국의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자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예술의 중심"이라며 "이번 전시가 종로의 역사와 전통을 예술적으로 재해석하고 지역 정체성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조강훈 회장도 "종로는 우리 문화의 시간과 정신이 축적된 상징적인 공간"이라며 "예술은 시대를 기록하는 또 하나의 언어인 만큼 이번 전시가 종로의 장소성과 역사성을 새로운 시각으로 확장해 보여주는 의미 있는 전시"라고 평가했다.


개막 행사에는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전시 개최를 축하했으며, 참여 작가들의 창작 성과를 격려하는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작품의 예술성과 창의성, 표현력, 완성도, 전시 주제와의 연계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다양한 부문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한국예총상 공로상은 권경진, 임석숙, 안영숙, 이시연 작가가, 우수상은 권경옥 작가가 수상했다. 종로미술협회상 대상은 정삼모, 권종숙, 박근철 작가에게 돌아갔으며, 우수상은 김려은(서양화), 강성애(민화) 작가가 받았다. 알파색채상 대상은 윤정애, 정혜숙, 노인환 작가가, 우수작가상은 문춘권, 이정숙 작가가 수상했다. 아트코리아방송협회상 대상은 황동하(공예) 작가와 이유리(민화) 작가가 선정됐다.


이번 전시는 종로미술협회 회원들의 창작 역량과 화합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을 뿐 아니라 지역 문화예술의 저변을 확대하는 데에도 의미를 더했다. 협회는 앞으로도 종로의 역사문화 자산을 예술로 기록하고 시민들과 공유하는 다양한 전시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종로미술협회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작가와 시민, 전통과 현대, 지역과 예술을 연결하는 문화예술의 장으로서 종로가 가진 문화적 깊이와 예술적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는 열린 예술 플랫폼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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