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최고경영자 팀 쿡이 미국의 대표적인 국립공원인 요세미티의 풍경을 담은 사진을 공유하며 자연이 주는 휴식과 성찰의 의미를 전했다.
팀 쿡은 8월 22일 오후 11시 자신의 X 계정에 “국립공원에서 보내는 시간은 내게 가장 소중한 성찰의 순간들 가운데 하나”라며 “글렌 리 로빈슨이 요세미티를 이렇게 아름답게 담아낸 것을 보게 돼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 게시물과 함께 요세미티 계곡의 가을 풍경을 담은 사진을 공개하고 #ShotOniPhone, #NationalParkWeek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공개된 사진에는 맑은 물이 흐르는 강과 붉고 노랗게 물든 나무들, 그리고 양쪽으로 솟아오른 거대한 화강암 절벽이 어우러진 요세미티의 풍경이 담겼다. 사진은 포토그래퍼 글렌 리 로빈슨이 촬영한 것으로, 쿡은 직접 작가의 이름을 언급하며 작품에 대한 감사를 표시했다.
이번 게시물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사진에 붙은 ‘Shot on iPhone’ 해시태그다. 이는 아이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소개하는 애플의 대표적인 사진 캠페인으로, 애플은 오랫동안 전 세계 사용자와 사진가들의 작품을 통해 아이폰 카메라로 포착한 자연과 일상의 모습을 선보여 왔다. 애플은 ‘Shot on iPhone’ 프로젝트와 챌린지를 통해 선정된 사진을 온라인과 애플 매장, 옥외 광고 등에 소개해 왔다.
사진의 배경인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미국 캘리포니아 시에라네바다 산맥에 자리한 대표적인 자연보호 지역이다. 국립공원관리청(NPS)에 따르면 요세미티는 광대한 화강암 절벽과 폭포, 맑은 하천, 거대한 세쿼이아 숲, 풍부한 생물 다양성으로 유명하며 198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됐다. 공원의 면적은 약 75만 에이커에 이르며, 대부분이 야생보호지역으로 관리되고 있다.
특히 요세미티 계곡은 오랜 지질학적 변화와 빙하의 침식으로 형성된 U자형 계곡과 거대한 화강암 지형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하프돔과 엘캐피탄, 센티널 록 등 상징적인 지형과 함께 머세드강이 계곡을 가로지르며 독특한 자연경관을 만들어낸다.
팀 쿡의 이번 게시물은 기업 경영이나 신제품에 관한 메시지 대신 국립공원의 자연 풍경과 사진가의 작품을 소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그는 짧은 글을 통해 자연 속에서 보내는 시간이 개인에게 성찰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생각을 밝히고, 아이폰으로 촬영된 한 장의 사진을 매개로 요세미티의 풍경을 전 세계 X 이용자들과 공유했다.
공개된 게시물은 한국시간 기준 22일 밤 11시 올라온 뒤 23일 현재 수만 건의 조회를 기록하며 관심을 모았다. 자연의 웅장함과 가을의 색채를 담아낸 사진, 그리고 “국립공원에서의 시간이 가장 소중한 성찰의 순간 가운데 하나”라는 팀 쿡의 메시지가 함께 공유되면서 국립공원이 지닌 자연·환경적 가치와 사진이 전달하는 감성적 힘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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